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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 : 은행원
동천출판 /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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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은행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은행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이다. 제1장은 은행과 인간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은행이 생겨난 역사와 한국의 은행에 대한 정보들을 알 수 있다. 또한 은행원의 업무환경과 필요한 적성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실어서 은행원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제2장은 은행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 우리나라 은행의 종류를 먼저 알아보고, 은행원의 업무에 대해 1장보다 더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통장을 만들어주거나 예금, 적금 등의 업무를 보는 것 이외에 다양한 업무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일의 장단점과 은행의 직급과 승진 체계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 제3장은 제2금융권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은행이라고 하는 제1금융권 이외에 제2금융권과 제3금융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운영 방식 및 업무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제4장은 은행원이 되는 길에 대한 내용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생들이 은행원이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은행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격증에 대한 설명도 함께 볼 수 있다.은행과 인간 생활 1. 은행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화폐와 장사 | 은행의 등장 | 한국의 은행 2. 은행과 은행원 은행원의 업무환경과 전망 | 은행원에게 필요한 적성 | 은행 관련 통계 은행원은 어떤 일을 할까? 1. 은행의 종류 일반은행과 특수은행 |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 한국은행 2. 은행원들이 하는 일 은행 업무의 내용 | 은행 창구 업무 | 예금 업무 | 대출 업무 | 투자 업무 3. 일의 장단점 4. 승진과 연봉 은행 직급과 승진 체계 | 연봉과 퇴직금 제2금융권 1. 제2금융권의 등장 배경과 현황 배경 | 현황 2. 운영 운영 방식 및 업무 | 피해 사례 3. 제3금융권 사채업의 역사와 오늘 | 제도권 금융기관과 제3금융 | 제3금융사가 갖는 문제점 은행원이 되는 길 1. 대학교 졸업생 지원 자격 | 필기시험 과목 | 시험 일정 | 합격 기준과 합격률 2. 고등학교 졸업생 3. 은행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펀드투자상담사 | 재무위험관리사 | 투자자산운용사 | 금융투자분석사 | 그 밖의 자격증 | 금융 관련 용어 정리 참고 자료‘은행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은행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 제1장은 은행과 인간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은행이 생겨난 역사와 한국의 은행에 대한 정보들을 알 수 있다. 또한 은행원의 업무환경과 필요한 적성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실어서 은행원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제2장은 은행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 우리나라 은행의 종류를 먼저 알아보고, 은행원의 업무에 대해 1장보다 더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통장을 만들어주거나 예금, 적금 등의 업무를 보는 것 이외에 다양한 업무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일의 장단점과 은행의 직급과 승진 체계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 제3장은 제2금융권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은행이라고 하는 제1금융권 이외에 제2금융권과 제3금융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운영 방식 및 업무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제4장은 은행원이 되는 길에 대한 내용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생들이 은행원이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은행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격증에 대한 설명도 함께 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컨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확보의 부족, 정보의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지금도 다양한 화폐가 있지만 당시에는 더욱 다양했다. 환전 상인들은 최소 10종의 화폐를 한꺼번에 환전할 줄 알아야 했다. 은행을 뜻하는 ‘Bank’의 어원은 이러한 환전 상인들이 앉아 있었던 야외의 의자 ‘벤치(Benchi)’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방카(Banca)’에서 오게 된 것이다. 그들은 지금의 은행이 환전 수수료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역상들 사이에서 물건 값에 맞는 계산을 하여 돈을 받아주는 일을 하며 서비스료를 받았다. 대출 및 여신관리 업무를 하게 되면 은행원은 대출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을 면담하고 약관에 대해 설명하는 일을 하게 된다. 또 정해진 기준에 맞추어 대출 신청자들의 재무상태, 신원보증인, 신용 및 대출 상환능력을 조사하고 평가하는 일을 맡는다. 대출 신청을 승인하거나 거부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 제출되어진 신청서에 대한 승인 및 거부를 하는 일도 은행원의 몫이다. 제2금융권의 하나인 보험회사는 은행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윤을 창출한다. 보험회사는 다수의 계약자를 상대로 보험료를 받아 거대 자본금을 만들며 이를 대출하거나 혹은 유가증권, 부동산 등과 같은 곳에 투자를 하여 수익을 만들어 낸다. 그 수익금으로 보험계약자가 계약 할 때에 보장했던 노후, 사망, 질병, 사고 시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보험회사에는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 및 우체국보험이 있다.
유튜브 괴담
꿈꾸다 / 박현숙 (지은이) /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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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다
청소년 문학
박현숙 (지은이)
청소년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으로 잘 알려진 이야기꾼 박현숙의 최신작 유튜브이야기다. 청소년들의 유튜브 세상과 청소년 유튜버들이 어떻게 거짓 세상을 만들어 내는지 흥미진진하게 풍자해 나가는 재미와 메시지를 갖춘 《유튜브 괴담》을 통해 청소년 유튜버들에게 묻는다, “과연 보이는 그대로가 진실일까?” 청소년들의 심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작가는 매번 그랬듯 제목에서부터 요즘 핫한 주제인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톡톡 틔는 박현숙 작가의 입담으로 그려 낸 유튜브 세상은 어떨까? 작가는 어떤 관점과 시각으로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우리 사회는 유튜브라는 가상 세계를 십 대 청소년들이 주도해서 창조하고 편집하고 있 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유튜버들의 연령대가 낮아졌다. 작가는 이러한 시대 상황에 맞춰 《유튜브 괴담》의 주체를 청소년으로 설정했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세상을 들었다 놨다 하는 유튜브의 허와 실을 고발한다. 또 주인공 ‘오라’에게 감정이입하여 과연 보이는 데로 믿어도 되는 건지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다. 그 외 청소년 유튜버들이 어떻게 거짓 세상을 만들어 내는지 흥미진진하게 풍자해 나간다.소리담 화장실 괴담 1부 7 수상한 발소리가 사라졌다 21 아무나 방송하는 거 아니에요 36 조작 냄새 46 네 소질을 발휘하고 싶지 않니? 56 전설의 편지가 보내는 경고 67 세면대 수도꼭지에서 물이 저절로 흘러내렸다고? 78 겨드랑이를 보고 말았다 86 의문의 인물 98 의심스러운 성찬이 109 강호의 비밀에 연루된 것 같은 성찬이 121 새로운 방송 시작 131 증거 만들기 142 소리담 화장실 괴담 5부 156 불치병이라니까 167 소리담 화장실 괴담 방송 파헤치기 177 라면 세 개를 끓이라는 이유 188 영혼을 조각조각 잘라 내는 일 200 기다리는 사람들 210 작가의 말 224 “과연 보이는 그대로가 진실일까?”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의 질문으로 탄생한 유튜브 세상과 유튜버들의 이야기! 청소년 유튜버들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 『유튜브 괴담』은 청소년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으로 잘 알려진 이야기꾼 박현숙의 최신작 유튜브이야기다. 청소년들의 유튜브 세상과 청소년 유튜버들이 어떻게 거짓 세상을 만들어 내는지 흥미진진하게 풍자해 나가는 재미와 메시지를 갖춘 《유튜브 괴담》을 통해 청소년 유튜버들에게 묻는다, “과연 보이는 그대로가 진실일까?” 청소년 유튜버들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 청소년들의 심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작가는 매번 그랬듯 제목에서부터 요즘 핫한 주제인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톡톡 틔는 박현숙 작가의 입담으로 그려 낸 유튜브 세상은 어떨까? 작가는 어떤 관점과 시각으로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우리 사회는 유튜브라는 가상 세계를 십 대 청소년들이 주도해서 창조하고 편집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유튜버들의 연령대가 낮아졌다. 작가는 이러한 시대 상황에 맞춰 《유튜브 괴담》의 주체를 청소년으로 설정했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세상을 들었다 놨다 하는 유튜브의 허와 실을 고발한다. 또 주인공 ‘오라’에게 감정이입하여 과연 보이는 데로 믿어도 되는 건지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다. 그 외 청소년 유튜버들이 어떻게 거짓 세상을 만들어 내는지 흥미진진하게 풍자해 나간다. 이 책을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머릿속에 남는 질문은 단 하나다. “과연 보이는 그대로가 진실일까?” 작가는 작품 속 청소년 유튜버들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다. 두 가지 읽는 맛과 감동이 배가되는 소설적 장치 《유튜브 괴담》은 크게 두 가지 읽는 맛을 선사한다. 첫 번째 맛은 애달픔이다. 쌍둥이 자매 오라, 가라, 아빠, 집 나간 엄마, 205호 할머니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엄마가 집을 나가면서부터 갈등과 심리적인 불안이 시작된 오라네와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재혼한 손자를 거두어 키운 205호 할머니의 사연은 독자의 마음속에 쓸쓸함을 전한다. 특히, 가라가 애주가이던 엄마처럼 소주를 마시고 라면을 세 개씩 끓이는 장면에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진다. 두 번째 맛은 박진감이다. 귀신이 나오는 화장실을 찍는 유튜버 강호, 그런 강호를 의심하는 또 다른 유튜버 성찬이, 둘의 진실을 밝히려는 오라의 추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 속에는 박진감 넘치는 구성과 탄탄한 주제 의식이 숨어 있다. 놀라운 것은 별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첫 번째와 두 번째 읽는 맛이 결정적인 순간 타당하게 연결되어 큰 감동을 준다. 과연 이것이 박현숙 작가의 힘이구나 싶게 만드는 소설적 장치다. 나를 지켜 가며 달리자 현시대 청소년 유튜브 문화에 던진 주제의식 박현숙 작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것이 진실을 지키는 거라고 말한다. 이로써 《유튜브 괴담》의 주제는 명확해진다. 진실과 나다. 거짓과 포장이 난무하는 핫한 유튜버 세상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진실하자. 진실하면 할수록 나를 지키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 모두의 중심에 설 수 있다. 이것이 현시대 우려되는 청소년 유튜브 문화에 던진 작가의 주제의식이다. 나는 이 책에서 지켜야 할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세상에서 뒤지는 사람이 되라는 말은 아니다.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 지금 가장 핫한 사람을 꿈꾸고 그것을 향해 달리는 것은 죄가 아니다. 사람이라면 모두의 중심에 서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렇더라도 ‘나’를 지켜 가며 달리자는 것이다. - <작가의 말>에서 ◾ 이 책의 특장점 ① 독보적인 아동·청소년 문학 작가, 이 시대의 이야기꾼 박현숙이 주목한 유튜브의 허와 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책! ②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과 문화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풍자한 책! ③ 다각적인 인물, 발단-전개-절정-결말이 명확한 사건 전개, 현실과 유튜브라는 가상 세계를 절묘하게 결합한 박현숙 작가의 입담.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순식간에 읽히고, 다 읽고 나서는 거짓 세상에 너무 깊게 길들여져 있지 않나 되돌아보게 한다.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가진 책! ◾ 독자 리뷰 소리담 공원에 소리담 화장실 이야기와 유튜브 방송에 대한 현실감 있는 이야기라 더욱 재미있어요. _양하준 (15세 중2) <유튜브 괴담> 제목을 보고 무서운 줄 알았는데 진짜 재밌어요. 저도 이 책 읽고 유튜브 방송하고 싶어졌어요. _양하민 (14세 중1) 유튜브가 진짜 정보보다 가짜 정보가 많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진짜 분별해서 봐야겠어요. 이 책 박현숙 작가님이 쓴 글이라 더 재미있어요. _김세현 (14세 중1) 저는 이 책을 읽고 성찬이와 강호의 옳고 그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방송을 제대로 파헤쳐보는 <유튜브 괴담> 재밌는 책 읽으며 즐거웠어요. _김서연 (16세 3학년)이불을 뒤집어쓰고 오랜만에 에 들어갔다. 우리 반 강호의 개인 방송이다. 강호의 말에 의하면 꿈속에서 누군가의 계시를 받고 석 달 열흘을 냉수 목욕으로 공을 들인 다음 만든 방송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화장실 중에 무시무시한 괴담을 가지고 있는 화장실을 찾아 그걸 파헤치는 방송인데, 말만 들으면 구독자가 넘쳐날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 얼마 후 강호는 방송 시간을 바꾸었다. 자정을 앞둔 시간으로 말이다. 화장실 괴담의 최고봉은 자정이다. 또 하나, 백 퍼센트 현장 방송하는 것으로 방송 체계도 바꾸었다. 긴장감은 팽팽해졌다. “내가 볼 때 오라 너는 방송에 소질이 있어. 소질을 그냥 썩히는 건 아까운 거야. 너, 네 소질을 발휘하고 싶지 않니? 나는 너한테 네 소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너, 유튜브를 너무 우습게 생각하지 마. 돈을 벌고 인기를 얻기 위해 방송을 하는 유튜버도 많고, 갖고 있는 콘텐츠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도 있어. 너도나도 마구잡이로 하다 보니 문제도 많아. 하지만 개인 방송을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아. 너나 나처럼 나중에 방송계로 나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 되거든.” 그 아저씨가 엄마의 남자친구라고 했다. 엄마는 남자친구와 함께 사라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확인되지 않은 건 믿고 싶지 않았다. 믿고 싶지는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엄마가 엄청나게 창피할 거라는 사실이다. 나와 가라의 얼굴 보기도 쪽팔리고 아빠의 얼굴 보기는 더 쪽팔릴 것이다. 그래서 잠시 나갔다고 믿었다.
중학생이 보는 국경의 밤
신원문화사 / 김동환 지음 / 200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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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김동환 지음
작품 알고 들어가기 1부 국경의 밤 국경의 밤 2부 봄이 오면 강이 풀리면 봄이 오면 봄 함박꽃 참대밭 해당화 서낭다 활철나무에 봄비 오월의 향기 오월의 하늘이 열리면 봄놀이 꿈 향불 춘추 바람은 남풍 봄 소낙비 약숫물터 댕기 웃고 갈라지는 경 시작 재촉 편지 3부 산 너머 남촌에는 웃은 죄 산 너무 남촌에는 탄실이 머언 데 두고도 외기러기 고독 우리 오빠 해녀의 노래 자장가 버들 피리 부끄러움 마음의 고향 아무도 모르라고 숙명 그리운 곡조 보름달 꿈을 따라갔더니 약산 동대 4부 북청 물장수 송화강 뱃노래 북청 물장수 장승 선구자 초인의 선언 언제 오시나 거지의 꿈 파업 뱃사공의 아내 촌각시 되어 문 우리 만나던 시절이 눈이 내리느니 첫 치마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30세기 소년소녀
북트리거 / 고호관 (지은이)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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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고호관 (지은이)
물리학 지식에 다중우주의 상상력을 더한 청소년 소설이다. 저자 고호관은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오랫동안 과학 잡지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SF 소설가이면서 다양한 SF와 과학·수학 관련 도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러한 독특한 이력을 십분 살려, 다중우주라는 SF 콘셉트에 청소년을 위한 물리학 교과 지식을 심어 놓은 모험 이야기다. 소설의 배경은 30세기로, 인류가 초광속으로 우주여행은 물론이고 거주까지 할 수 있는 시대다. 인류는 지구를 벗어나 은하계 곳곳으로 퍼져 살기 시작하고 은하계 인구는 급기야 조 단위를 넘어선다. 이때 가장 긴급한 문제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에너지 문제다. 인간이 끝없는 에너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블랙홀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얻고자 ‘로저 펜로즈 프로젝트’를 감행한다는 가상의 설정은, 현재 실정으로 볼 때도 설득력이 있다. 소설은 그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 세계 청소년의 우정과 고민, 투쟁을 그린다.1. 초신성 폭발, 그리고… 2. 너와 나의 언어가 만날 때 3. 초광속 통신 vs. 공간이동 마법 4. 신성처럼 나타난 스타 과학자 5. 추격자들 6. 만능 수리공과 구식 로봇 삼총사 7. 30세기 시위대 8. 블랙 유니버스 9.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우주선 10. 레이저 문양의 비밀 11. 가만있으면 이 세계는 끝장이야 12. 흑마법사, 베일을 벗다 13. 역장을 해제하라 14. 특별할 것 없는, 인간 15. 다시 나의 우주로 ◦ 작가의 말 소설×학습의 필연적인 만남 스터디 픽션 시리즈 – 물리 북트리거 ‘스터디 픽션’은 이름 그대로 교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 소설 시리즈이다. 웹소설 한 편 보듯 훅 빠져들어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게 기획됐다. 지금 한창 감성과 감각이 발달해 있는 청소년들이 이야기를 읽는 동시에 교과 지식을 습득한다면, 교과 지식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읽는다면 둘 사이의 경계는 생각보다 쉽게 무너질 것이다. 시리즈 두 번째 책 『30세기 소년소녀』는 물리 편이다. 제목처럼 30세기의 최첨단 우주 시대를 살고 있는 유안과 태유, 그리고 고대 세계에서 차원을 이동해 그들 앞에 나타난 프릴라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물리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성립되며, 소설 곳곳에 중·고등학교 물리 교과 지식이 스며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세계 vs. 고대 마법이 지배하는 세계, 극과 극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소설의 출발점이 되는 ‘펜로즈 프로젝트’는 1931년에 태어나 지금도 생존해 있는 영국의 수리물리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로저 펜로즈의 이론에서 빌려온 발상이다. 펜로즈는 특히 일반상대성이론과 우주론 분야에 큰 공헌을 했고 2020년에는 블랙홀 연구에 대한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바 있다. 소설에서 이 프로젝트의 첫 실험은 블랙홀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블랙홀은 중력이 매우 강해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천체를 말한다. 질량이 충분히 큰 별이 진화하다가 결국 폭발하여 사라지는 초신성이 될 때 생겨난다. 펜로즈 프로젝트는 이 과정을 인위적으로 재현해서 블랙홀로부터 에너지를 얻기 위한 대규모 실험이다. 지구에 사는 청소년인 유안과 태유는 이 프로젝트를 견학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고, 초신성 폭발을 보기 위해 보호 역장 속 우주선 안에서 대기한다. 사실 태유는 과학 마니아인 유안과 달리 우주 기술보다 고대 마법에 관심이 있는 ‘마법 덕후’로, 초신성 폭발을 기다리는 역사적인 순간에도 우주선 바닥에 마법진을 그리면서 놀고 있다. 드디어 폭발의 강력한 빛이 덮쳐 오고 우주선이 한바탕 뒤흔들린 뒤, 유안과 태유 앞에는 비슷한 또래에 이상한 옷차림을 한 소녀 프릴라가 나타난다. 태유는 초신성 폭발 때 강력한 중력파가 지나가면서 자신의 마법진에 효력을 부여했고, 그것이 다른 세계로부터 프릴라를 소환해 왔을 것이라고 믿는다. 과학만을 믿는 유안은 처음에는 그것을 말도 안 되는 얘기로 치부하지만, 프릴라와 함께 지내며 조금씩 세계가 넓어지는 경험을 한다. 두 세계의 소년 소녀는 극과 극인 서로의 우주를 서서히 받아들이면서, 당면한 위험과 문제들을 함께 헤쳐 나간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외에 평행우주, 인플레이션 우주 등 또 다른 우주들이 존재할지 모른다는 물리학적 발상에 고대 마법 세계의 상상력을 결합시켰다는 점이다. 고성능 AI 로봇, 초광속 우주여행, 상대성원리 등 현재나 미래의 물리학 발전으로 가능해졌거나 원리를 밝혀낸 신기한 일들을, 프릴라는 전부 대단한 마법으로 받아들이고 감탄한다. 유안과 태유는 그런 프릴라에게 과학과 기술 지식을 알려 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프릴라와 함께 차원을 건너온 흑마법사와 세상을 지배하려는 흑마법의 존재 또한 믿게 되고 결국 함께 맞서 싸우게 된다. 최첨단 물리학과 고대 마법이라는 극과 극의 세계가 하나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지금 우리에게 마법처럼 불가능하게만 여겨지는 일들 또한 인류의 기술과 지혜로 언젠가 가능해지리라는 희망을 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인류의 끝없는 욕심을 스스로 반성하며 우주 개발을 막으려 하는 30세기 시위대 ‘블랙 유니버스’의 존재 등은 인간 세계의 경계와 편리를 무한대로 확장해 가기만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현재의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 속도라면 인류가 과연 ‘30세기’까지 생존할 수나 있을지, 지구라는 행성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 또한 던져 준다. 교과 연계 부록 『30세기 소년소녀』에 숨은 물리학 지식 찾기 이 책은 물리학 교과 및 교양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소설의 본래 형식에 충실하고자 했다. 청소년 독자가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가 도중에 막히는 일이 없도록, 과학 원리와 관련 교과 지식 및 역사적 사실 등은 최대한 사건과 캐릭터 속에 녹여 냈다. 그리고 이야기 진행과 분량상 다 설명하지 못한 교과 연계 내용은 별책 부록 「『30세기 소년소녀』에 숨은 물리학 지식 찾기」로 담아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읽고 관련 내용을 학습하기에도 좋은 자료다. 부록은 표지 책날개의 QR코드를 통해 PDF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시설 견학을 마친 뒤 유안과 태유를 비롯한 견학 참가자들은 초신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우주 공간에 마련된 강력한 보호 역장 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보호 역장은 초신성에서 날아오는 충격파를 막을 수 있었다. 관람을 위해 엑스선과 감마선 같은 위험한 빛도 모두 차단하고 가시광선만 통과시켰다.초신성 폭발의 빛이 이곳까지 도착하는 데는 약 삼 일이 걸렸다. 실제 폭발 순간의 모습은 무인 카메라가 촬영해 초광속 통신으로 전송한 영상을 통해 이미 수십 차례나 보았지만, 폭발의 순간을 두 눈에 직접 담으려면 삼 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었다.(1. 초신성 폭발, 그리고…) “내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말이야, 그간 몇백 번은 시도했던 내 소환 마법이 처음으로 작동한 건 때마침 있었던 초신성 폭발하고 관련이 있는 듯. 안 그래?”“초신성? 그게 어떻게…?”유안이 의심스러워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초신성 폭발 때 나온 강한 중력파가 우리를 지나갔잖아. 그게 내 마법에 효력을 부여한 듯. 이 책을 봐 봐.” 태유가 마법책 영상을 빠르게 넘기며 여러 그림과 문구를 보여 주었다. 프릴라는 진지한 표정으로 태유가 가리키는 것들을 살펴보았다. (3. 초광속 통신 vs. 공간이동 마법) 마지막으로 코리나가 로봇에 동력을 주입했다. 로봇 세 대가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앗, 코리나다! 지금이 언제지? 얼마 만에 나를 켠 거야?”“글쎄, 한 삼 년 됐나….”코리나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뭐 삼 년? 너무한 거 아니니? 삼 년이라니?”“그러게. 너무 심했다. 그동안 혼자 잘 먹고 잘 살았겠구먼.”로봇 세 대가 제각기 떠들어 대기 시작하자 정신이 산만해졌다. “으, 로봇이라는 건 말이 많구나. 골렘은 조용히 시킨 일만 하는데.”프릴라가 귀를 막으며 중얼거렸다. 그 소리를 들은 로봇들이 발끈했다. “뭐라고? 시킨 일만 하라고?”“지금 로봇 무시하는 거야?”(6. 만능 수리공과 구식 로봇 삼총사)
나의 직업 : 공군
동천출판 /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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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와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직업으로서의 공군을 궁금해 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는 물론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공군이란 무엇인가? 1. 공군은 어떤 군대일까? 공군의 역사 | 대한민국 공군의 역사 | 전쟁 시 공군이 하는 일 2. 공군의 특징은 무엇일까? 공군 부대의 특징 | 비행기와 관련된 모든 것은 공군 소속일까? 3. 공군의 생활환경과 연봉 □ 공군은 어떤 일을 할까? 1. 조종 공군 조종사가 받아야 하는 교육들 | 전역 후 전망 2. 항공 정비 항공기 정비 | 전역 후 전망 | 항공 장구 정비 | 전역 후 전망 3. 항공 통제 및 관제 항공통제 | 항공관제 | 기상 | 전역 후 전망 4. 방공 □ 공군이 되는 방법 1. 고교 과정 -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란? | 학과 교육 | 혜택 및 진로 | 입학 안내 | 선발 과정 2. 대학 과정 - 공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란? | 학과 교육 | 혜택 및 진로 | 입학 안내 | 선발 과정 3. 대학 과정 - 기타 학군사관후보생 | 조종장학생 4. 기타 학사사관후보생 | 부사관후보생 | 유급지원병 □ 공군 병사가 되려면? 1. 일반 병사와 공군의 특기 2. 전문화관리병이란? 자격형 | 경력형 | 학력형 | 신체 조건 | 절차 □ 참고 자료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공군》 대한민국 남성은 누구나 일정 연령이 되면 군대에 가야 한다.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등 한 곳에서 일정 기간 동안 복무를 해야 하는데, 그중 공군은 우리의 영공을 지키는 일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직업으로서의 공군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공군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무슨 일을 하고 어떤 대우를 받는지, 또 공군이 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제1장에서는 공군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공군 탄생의 배경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공군만의 특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비롯해 실제 직업으로서의 공군이 받는 대우에 대해 환경적인 측면과 금전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공군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군의 업무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조종, 항공정비, 항공통제 및 관제, 방공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제3장에서는 공군이 되는 방법을 안내한다. 주로 부사관이나 장교 등을 목표하는 이들에게 관련 교육기관이나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공군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4장에서는 일반 병사로서 공군이 되는 방법을 다룬다. 부록에서는 공군을 상징하는 전투기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투기의 역사와 종류뿐만 아니라 항공 전투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 제트전투기에 대해 시대별로 나누어 그 종류와 특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직업으로서의 공군을 궁금해 하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는 물론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와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킨 직업 전문 도서라 하겠다. 함께 수록된 사진들은 책의 이해를 돕고 읽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컨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확보의 부족, 정보의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1948년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부터 공군은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해외에서 항공 기술을 배운 사람들이 대거 돌아옴에 따라 다양한 항공 단체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대한민국 육군에 비행기 10대를 양도했는데, 이것을 계기로 육군 항공대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후 1949년에는 대통령령에 의거하여 대한민국 공군이 탄생하게 됐다. 공군 조종사는 목적에 따라 다른 비행기를 몰게 된다. 먼저 가장 유명한 전투기 조종사는 공중에서 전투기를 이용하여 전투가 벌어졌을 때 각종 작전들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임무를 한다. 적진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있는지 정찰을 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 전투기로 지상에 있는 적 부대를 공격하기도 한다. 또한 같은 목적으로 적진에서 날아오는 적 전투기를 사전에 격추시키는 임무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정기적인 훈련을 함으로써 실력이 녹슬지 않도록 갈고 닦는다. 비행기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비행기의 모양 또한 용도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달라지고 있다. 비행기의 모양을 결정하는 것은 기체의 형태나 크기 등도 있지만 날개의 모양 또한 큰 구분 기준이 된다. 먼저 초기 비행기를 개발하던 때에는 날개가 사각형(평익)인 비행기들이 많았다. 이들은 공기의 흐름이나 압력에 저항하는 것이 어렵지만 제작비가 저렴하고 제작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으며 낮은 고도나 저속 비행을 할 때 종종 쓰인다. 사각형 날개의 대표적인 예는 라이트 형제가 만든 플라이어호를 들 수 있다.
국가론
돋을새김 / 플라톤 (지은이), 이환 (편역)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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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
청소년 문학
플라톤 (지은이), 이환 (편역)
화이트헤드는 서양 철학사를 가리켜 ‘플라톤의 각주’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의 영향권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대화편’ 가운데 하나인 《국가론》은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저작물로 형이상학에서부터 정치학, 윤리학, 심리학 그리고 예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의 모든 분야에 가지를 뻗고 있는 플라톤 철학의 정수가 담긴 책이다. 서양철학의 근원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플라톤은 이 책에서 이상적인 국가와 정의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정의로운 사회는 각 계층(통치자, 수호자, 생산자)이 제 역할을 다할 때 실현된다고 주장한다.독자에게 … 14 대화에 나오는 사람들 … 16 제1권 정의의 이익 … 19 제2권 국가의 탄생 …57 제3권 수호자들을 위한 교육 … 85 제4권 정의로운 삶 … 113 제5권 공산사회와 남녀평등 … 145 제6권 철학자와 통치자 … 171 제7권 선의 이데아와 이상국가 … 197 제8권 잘못된 국가 체제 … 223 제9권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왕국 … 241 제10권 시인 추방론과 영혼 불멸설 … 261 부록 플라톤의 사상과 《국가론》에 대하여 … 286 플라톤의 저작들 … 298 플라톤 연표 … 303고전철학의 정수이자, 서양 정치철학의 기초를 세운 플라톤의 명저 《국가론》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시작한다.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중심인물로 하여 대화체 형식으로 전개된다. 소크라테스는 평생을 통해 ‘너 자신을 알라’는 명제를 실천하며 진리를 찾기 위한 끝없는 질문을 던졌다. 플라톤은 이 책에서 지식(앎)과 정의를 탐구한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태도와 특유의 문답식 대화체를 계승하여 스승의 사상을 체계화시키고,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펼쳐 보인다. 플라톤의 이상국가와 이데아 플라톤의 《국가론》은 정의라는 개념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해, 이상적인 국가의 형식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사유로 확장된다. 플라톤은 정의를 개인의 윤리적 문제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정의로운 국가의 구조를 탐색함으로써 오히려 더 명확하게 정의의 의미를 밝혀내고자 한다. 그는 인간의 영혼이 이성, 기개(thymoeides:용기, 분노, 명예심, 정의감 같은 감정적 에너지), 욕망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영혼의 구성은 국가의 구조와 유사하다고 본다. 즉, 이상국가는 세 계급으로 이루어진다. 이성을 담당하는 통치자(철학자) 계급, 기개를 담당하는 수호자(전사) 계급, 욕망을 따르는 생산자(농민·상인 등) 계급이다. 각 계급은 특정한 덕을 갖추고 있으며,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때 국가 전체의 조화가 이루어진다. 플라톤이 정의를 규정하는 방식은 매우 독특하다. 그는 정의를 ‘각자가 자신에게 맡겨진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본다. 다시 말해, 통치자는 통치에, 수호자는 방어에, 생산자는 생계유지에 몰두할 때 국가가 정의롭다는 것이다. 이는 정의를 ‘조화’와 ‘질서’의 상태로 이해하는 철학적 입장을 보여준다. 이상국가의 핵심은 철인정치, 즉 철학자가 통치하는 국가다. 철학자는 단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진리와 선의 이데아를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이다. 플라톤은 오직 철학자만이 불완전한 현상 세계를 넘어서 이상적 질서와 가치를 직관할 수 있다고 믿었다. 따라서 철학자가 국가를 이끌 때 비로소 정의롭고 안정된 국가가 실현될 수 있다. 이러한 이상국가론은 플라톤 철학의 중심 개념인 이데아론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플라톤은 우리가 감각으로 인식하는 세계는 변화하고 불완전한 모상(模像)의 세계이며, 그 배후에는 영원하고 변치 않는 본질의 세계, 곧 이데아의 세계가 존재한다고 보았다. 아름다움, 선함, 정의 등의 이데아는 모든 구체적 사물과 개념의 원형이며, 철학자의 역할은 이 이데아를 인식하는 것이다. 《국가론》 제7권에 등장하는 ‘동굴의 비유’는 이데아론을 가장 상징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다. 동굴 속에 갇힌 인간은 그림자만을 실재라고 착각하지만, 동굴 밖의 태양(진리)을 발견하고 돌아온 자는 진정한 현실을 깨닫는다. 철학자는 이 태양을 본 자, 즉 이데아를 인식한 자이며, 그는 공동체로 돌아와 타인에게 진리를 전하고 국가를 이끌어야 하는 의무를 가진다. 결국 《국가론》은 단지 정치 체제를 설계하려는 목적에 그치지 않고, 인간이 어떻게 진리를 인식하고 공동체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철학적으로 탐색한 고전이다. 플라톤은 이상국가를 통해 이데아의 세계를 현실에 구현하려는 철학자의 사명을 드러내며, ‘정의’라는 질문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제시한다. 《국가론》의 정치철학은 여전히 유효한가? 《국가론》은 사실상 서양철학의 모든 줄기를 거느리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특히 현대에 와서 쟁점이 됐거나 되고 있는 여러 문제들, 공산주의를 비롯해 우생학, 여성해방론, 산아제한의 문제, 니체와 루소가 거론하고 있는 도덕의 문제, 사회계약에 관한 문제는 물론이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이르기까지 두루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가히 ‘철학적 향연’을 벌여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민주주의, 교육, 정치제도에 대한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국가론》은 여전히 우리에게 유용한 사상적 나침반이 되어 주고 있다. 이 책은 2,400여 년 전의 고전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적인 문체로 정리했다. 본문에는 상세한 주석과 난해한 대화를 정리한 지문, 중간 제목을 넣어 플라톤 사상의 핵심인 이데아론, 이상국가론, 영혼 불멸설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플라톤의 생애와 국가론에 대한 해설, 플라톤의 전 작품에 대한 설명과 연표를 부록으로 첨부하여 그리스 시대의 철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정의란 각자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고 이는 국가나 개인에 있어서도 동일하다는 것이지. 제화공은 구두 만드는 일에, 목수는 집 짓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의네. 하지만 정의란 외면적인 일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인 것과 관련돼 있네. 다시 말해 자신의 내면을 잘 조절하고 지배와 복종, 협력을 마치 조화로운 음정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이끌어내듯이 변주해내는 일이지. 결국 우리는 최대의 난관에 부딪혔네. 글라우콘! 이상국가란 말일세, 철학자들이 국가를 통치하지 않는 한, 혹은 통치자들이 철학을 공부해 국가를 다스리지 않는 한 실현되기 어려운 것일세. 우리가 지금까지 얘기해온 이러저러한 것들이 햇빛을 볼 수 없다는 말이네. 이런 말은 참으로 입 밖으로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네. 철학자가 국가를 통치하지 않는 한 어떤 방법으로도 이 세상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없으니 말이야. 정의나 불의, 선이나 악 등 모든 이데아(Idea) 들도 마찬가지네. 그 자체는 하나이지만 연관된 행위나 물체와 결합해 여러 가지로 보일 뿐이지.
바이러스 쫌 아는 10대
풀빛 / 전방욱 (지은이), 방상호 (그림)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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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과학,수학
전방욱 (지은이), 방상호 (그림)
과학 쫌 아는 십대 12권. 우리가 바이러스가 어떤 존재인지, 또한 어떻게 물리쳐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아야 거짓 정보(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신종 전염병을 막아낼 수 있으며, 올바른 예측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바이러스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바이러스의 구조, 분류, 생활사, 돌연변이 등의 과학 이론은 물론 스페인 독감, 조류독감,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인간을 위험에 빠뜨렸던 바이러스의 역사, 최근 떠오르는 백신 정보와 치료법까지 모두 알 수 있다. 어려운 과학 이론과 용어를 이해하기 쉽도록 귀여운 바이러스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그려 넣어 설명했고, 유명한 바이러스 관련 실험과 분석 통계를 그래프와 사진으로 담아내 청소년들이 과학을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꼭 필요한 지식으로 이해하게 해 준다.바이러스 세계에 들어가며 1장 살아 있는 걸까, 죽은 걸까? 1. 바이러스는 생물체일까? 생명체를 정의하는 7가지 기준 | 바이러스는 살아 있는 걸까, 죽은 걸까? |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뭐가 다르지? 2. 바이러스는 어떻게 발견했을까? 담배 모자이크병의 원인을 찾아라 | 드디어 바이러스를 목격하다 | 바이러스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2장 바이러스 꼼꼼히 들여다보기 1. 바이러스는 얼마나 작을까? 2. 바이러스의 껍질이 있다고? 3. 바이러스도 외막이 있다고? 4.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은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 3장 바이러스의 분류와 기원이 궁금해 1. 볼티모어 분류법으로 그룹 나누기 2. 유전물질 분자가 DNA인 바이러스 그룹 1. 이중 가닥 DNA 바이러스 | 그룹 2. 단일 가닥 DNA 바이러스 | 그룹 7. 틈이 있는 이중 가닥 DNA 바이러스 3. 유전물질 분자가 RNA인 바이러스 그룹 3. 이중 가닥 RNA 바이러스 | 그룹 4. 양성 단일 가닥 RNA 바이러스 | 그룹 5. 음성 단일 가닥 RNA 바이러스 | 그룹 6. 이중 가닥 DNA 중간체를 만드는 RNA 바이러스 4. 바이러스의 3가지 탄생 기원설 선행 가설: 내가 세포보다 먼저야 | 탈출 가설: 세포야 안녕, 다음에 만나 | 퇴행 가설: 바이러스는 세포의 후손 4장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슨 일이 생길까? 1. 박테리오파지가 살아가는 법 박테리아도 병에 걸릴 수 있다 | 용균성 방식 | 창과 방패 | 용원성 방식 | 용균과 용원의 선택 2. 식물 바이러스가 살아가는 법 바이러스의 전파 | 식물 바이러스에 의한 경제적 피해 3. 동물 바이러스가 살아가는 법 부착 | 침투 | 복제 | 조립 | 방출 5장 바이러스는 몸에 항상 나쁘기만 할까? 1. 바이러스는 우리를 아프게 한다 2. 바이러스는 암과 관련 있을까?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 수혈이나 모자 수직 감염 | 타액 교환을 통한 감염 | 성 접촉을 통한 감염 3.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이기려면 백신 개발과 접종 |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 돌연변이를 위한 대응책, 칵테일 요법 4. 바이러스도 쓸모가 있을까? 파지요법 | 유전자 치료 6장 바이러스 변이는 왜 일어날까? 1. 바이러스 재조합과 돌연변이 바이러스는 유전체 재편성의 전문가 | 동물 바이러스와 사람 바이러스가 섞이다 | 독감을 막기 힘든 이유 | 독감의 대유행 2. 왜 바이러스 질병은 막기 어려울까? 7장 신종 바이러스와 코로나19 팬데믹 1. 신종 바이러스란 무엇일까? 인간 코로나바이러스 | 사스와 메르스 | 계절성 감기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디서 유래했을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의 기원 | 바이러스 인공 제조 음모론 3. 코로나19는 어떻게 감염될까? 비말·접촉과 에어로졸 전파 | 감염재생산지수 | 코로나19에 걸린다면 4.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 | 치명률 | 검사 방법 5. 코로나19 치료법을 찾아서 감염증 대체 치료제의 사용 | 면역계 모방 8장 바이러스를 막아라 1. 면역이란 뭘까? 2. 백신은 어떻게 개발할까? 백신의 종류 | 백신의 효능과 사망률 3. 백신의 접종률을 높여라 어떤 백신은 왜 두 번 맞지? |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면? |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을까? 4. 백신 효과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5. 집단 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까? 바이러스 세계에서 나오며 예측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 꼭 필요한 과학 지식!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팬데믹의 주인공을 만나다! 코로나19라는 신종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당황하고 있다. 초기에는 몇 나라에서만 심각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인 대유행병(팬데믹)을 선포할 정도로 점점 상황이 심각해졌다. 친한 친구를 만날 수도 없고 학교도 정상적으로 다닐 수 없으며, 핸드폰을 통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알림 문자가 오는 등, 여태껏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겁을 먹거나 위축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어느 때보다 지금,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가 바이러스가 어떤 존재인지, 또한 어떻게 물리쳐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아야 거짓 정보(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신종 전염병을 막아낼 수 있으며, 올바른 예측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바이러스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이 책을 읽으면 바이러스의 구조, 분류, 생활사, 돌연변이 등의 과학 이론은 물론 스페인 독감, 조류독감,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인간을 위험에 빠뜨렸던 바이러스의 역사, 최근 떠오르는 백신 정보와 치료법까지 모두 알 수 있다. 바이러스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기 모르면 두렵지만, 제대로 알면 맞설 수 있어! 어렵게만 느껴졌던 바이러스 개념 완전 정복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십 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쓰였다는 점이다. 어려운 과학 이론과 용어를 이해하기 쉽도록 귀여운 바이러스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그려 넣어 설명했고, 유명한 바이러스 관련 실험과 분석 통계를 그래프와 사진으로 담아내 청소년들이 과학을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꼭 필요한 지식으로 이해하게 해 준다. 특히 차례를 보고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게 구성한 점이 매우 흥미롭다. 바이러스의 3가지 탄생 기원설,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의 차이점을 뭔지, 독감의 대유행, 신종 바이러스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바이러스와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제대로 알면 바이러스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함께 살아갈 방법이 마침내 보인다! 생명과학을 통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를 맞아 팬데믹 퇴치에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에서 청소년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올바르게 탐구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지식을 전달하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_작가의 말 과학이 이렇게 실생활과 연관된다고? 돌연변이, 칵테일 요법, 유전자 치료 등 최신 과학 정보까지 모두 담았다! 인간 바이러스가 살아가는 법, 동물과 식물 바이러스가 살아가는 법, 동물 바이러스와 사람 바이러스가 섞이면 무슨 일이 생길까, 독감을 막기 힘든 이유,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위한 대응책 칵테일 요법 등, 이 책의 목차만 봐도 매우 흥미롭다. 그동안 출간된 도서들보다 광범위하고 새로운 과학 정보와 지식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연히 독자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당장 읽고 싶은 챕터에 먼저 눈길이 간다. 그동안 뉴스를 보면서 들었던 과학 용어와 이론들이 이 책을 읽으면 명확하게 이해되어, 최근 전 세계에서 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방법인 사회적 거리두기나 전파 경로 파악, 선별 검사, 백신 접종 등의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이론만 배우는 과학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과학을 알려 주는 책이라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다. ※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되는 것들 ※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은 뭘까?” “신종 바이러스는 왜 계속 생기는 거지?” “사람과 동물 모두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변이를 막을 방법이 없을까?” “어떤 백신은 왜 두 번씩 맞는 거지? ◎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과학 토론의 장 도서출판 풀빛에서 오래전부터 준비한 기획으로서 정성을 들여 집필하고 편집하여 마침내 12권 출간에 이른 는 십 대 청소년, 특히 중학생을 위한 시리즈다. 과학 교과별 핵심 개념과 원리를 중심에 두고, 교과 간 통합과 융합 교육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주제를 뽑아 한 권 한 권에 담았다. 핵심, 원리, 적용이라는 삼박자에 ‘책을 읽고’ ‘함께 토론’ 한다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시리즈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각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하며 행동해 왔던 전문가들이 집필을 맡았으며, 읽는 재미를 이끌기 위해 적당한 분량감과 내용을 살리는 삽화와 사진을 적절히 배치해 단숨에 한 권을 읽어낼 수 있게 구성하였다. 다수의 학교 도서관과 공공도서관 및 사서 교사들의 추천을 받았고, 청소년출판협의회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기관에서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작은 바이러스는 지름이 20나노미터밖에 되지 않아. 쉽게 이야기해서 바늘 끝에 수백만 개의 바이러스를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감이 잘 안 잡히지?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감이 잘 안 잡히지?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비교해 볼게. 우리 몸 전체를 세포의 크기라고 하면, 박테리아는 축구공 크기라고 할 수 있어. 그렇다면 바이러스는 얼마만 할까? 소형 건전지나 알약 정도의 크기야. 바이러스는 매우 작아서 처음에는 발견하기가 어려웠다는 게 충분히 상상이 가지? 대부분 전자현미경을 사용해야만 볼 수 있는 크기니까 말이야. _<바이러스는 얼마나 작을까?> 중에서 바이러스에서 유전적 변이는 재조합과 돌연변이라는 2가지 방식으로 일어나지. 재조합은 바이러스가 DNA 또는 RNA로 되어 있는 유전물질의 상당한 양을 바꾸는 것이고, 돌연변이는 바이러스의 DNA 또는 RNA 서열에 변화가 일어나는 거야. _<바이러스 변이는 왜 일어날까?> 중에서
열하일기, 그 길 위에 서다
꿈과희망 / 권지유, 이지은, 김윤정 (지은이), 김은숙 (엮은이) /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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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인문,사회
권지유, 이지은, 김윤정 (지은이), 김은숙 (엮은이)
교육부 책쓰기 프로젝트 선정 도서로, 중국에 사는 18세 소녀 3명의 열하일기이다. 김은숙 지도교사가 중국선양한국국제학교에 근무하면서 역사와 국어 수업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대구에서 추진했던 ‘진로 탐색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를 선양에 있는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2015·2016년 2년 연속 외국의 한국 학교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학생 저자 책 축제’에 책을 출품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고, 작가로서의 꿈과 끼를 발휘하게 되었다. 선양은 중국의 동북 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중심 지역이다. 우리나라 역사와도 깊은 관계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곳에 부모님을 따라 어쩔 수 없이 타지에서 생활해야 하는 한국인이지만, 역사와 인문학을 통한 책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함께 박지원의 열하일기 여정을 따라 여행도 하고, 그 열정은 열하일기를 재해석한 고전 평론가 고미숙 선생님을 선양까지 발걸음하게 했고, 고미숙 선생님, 문성환 선생님, 신근영 선생님과 함께한 '열하일기 인문학 캠프'를 통해 ‘나만의 열하일기’를 쓸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열정은 한국에도 전해져 '열하일기 자취 따라…연암 박지원 정신 계승 노력'이라는 제목으로 뉴스데스크 시간을 통해 방송이 되기도 했다. 이렇게 탄생한 <열하일기, 그 길 위에 서다>는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읽고 토론하고 그 여정을 따라 여행도 하면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열하일기이다. 시작하는 글 / 김은숙 함께 걷는 길 열我일기 --------------------------------------------------- 권지유 열하일기와 배움의 의미 몽중에듀 --------------------------------------------------- 이지은 나道他人 --------------------------------------------------- 김윤정 나에게 책쓰기 동아리란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꿈과 끼를 인문고전으로 탐색하다! 교육부 책쓰기 프로젝트 선정 도서로, 중국에 사는 18세 소녀 3명의 열하일기이다. 김은숙 지도교사가 중국선양한국국제학교에 근무하면서 역사와 국어 수업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대구에서 추진했던 ‘진로 탐색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를 선양에 있는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2015·2016년 2년 연속 외국의 한국 학교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학생 저자 책 축제’에 책을 출품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고, 작가로서의 꿈과 끼를 발휘하게 되었다. 선양은 중국의 동북 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중심 지역이다. 우리나라 역사와도 깊은 관계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곳에 부모님을 따라 어쩔 수 없이 타지에서 생활해야 하는 한국인이지만, 역사와 인문학을 통한 책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함께 박지원의 열하일기 여정을 따라 여행도 하고, 그 열정은 열하일기를 재해석한 고전 평론가 고미숙 선생님을 선양까지 발걸음하게 했고, 고미숙 선생님, 문성환 선생님, 신근영 선생님과 함께한 <열하일기 인문학 캠프>를 통해 ‘나만의 열하일기’를 쓸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열정은 한국에도 전해져 <'열하일기' 자취 따라…연암 박지원 정신 계승 노력>이라는 제목으로 뉴스데스크 시간을 통해 방송이 되기도 했다. 이렇게 탄생한 『열하일기, 그 길 위에 서다』는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읽고 토론하고 그 여정을 따라 여행도 하면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열하일기이다. “(연암은) 자기가 만나는 모든 대상과 접속을 시도해요. 이것이 열하일기를 최고의 여행기로 만든 거죠.”(고미숙 고전 평론가) "박지원이 바라보던 참신함, 실학자의 노력으로 우리 학생들도 배웠으면." (김은숙 선양한국국제학교 교사) 수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탐색한 열하일기의 세계를 통해 세 명의 작가는 자기의 꿈을 구체화하고 마음껏 끼를 부릴 수 있었다. 시공을 넘나드는 열하일기의 세계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바란다. - 선양한국국제학교 책쓰기 활동 2017년에는 선양한국국제학교 책쓰기 활동은 인문 고전 「열하일기」를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열하일기 답사, 고전 평론가 고미숙과 함께하는「열하일기 인문학 캠프」를 실시하는 등 인문고전을 내면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총 5권의 책(동화, 에세이 , 평론집)으로 엮어 책 축제에 선보였다. 열하일기의 무대이자 시대를 앞선 실학자 박지원이 고무되었던 선양이란 곳에서 이루어진 인문 책쓰기 활동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 활동을 통해서 권지유, 이지은, 김윤정의 작품을 책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 시작하는 글 1. 책쓰기! 중국 선양에 씨 뿌리다. 열정적이고 뜬금없고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내게 학생들이 붙여준 별명은 날국쌤(날라리 국어쌤), 야국쌤(야생 국어쌤)이다. 난 이 별명들이 참 좋다. 교사로서 학생들을 위한 열정이 일상 속에서 무뎌져갈 때 나를 채찍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015년 나의 열정은 중국의 선양이란 낯선 곳에서 전환점을 맞았다. 2015년부터 근무한 선양한국국제학교는 한국 교육과정에 따라 재중 한국 아이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처음에는 한국의 교육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외국에서 한국 학교의 위상과 역할은 한국과 많이 달랐다. 지식 전달의 장이며 사회화 기능을 담당하는 곳, 이런 학교로서의 기능을 넘어 그 이상의 책임감이 강하게 느껴졌다. 재외 한국인으로서 내가 사는 이곳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더불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한 탐색을 위한 장으로써의 기능을 학교가 모두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에 비해 너무나도 열악한 교육적 환경이었기에……. 선양한국국제학교에서 나의 첫 내디딤은 ‘나는 누구? 여긴 어디?’에서 시작되었다. 부모님을 따라 어쩔 수 없이 타지에서 생활해야 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닌, 넓은 땅, 다양한 민족, 다채로운 문화가 존재하는 이곳에서 ‘나’에 대한 탐색이 우선적으로 필요했다. 이러한 자기 탐색의 일환으로 나는 그 동안 각 시도를 다니며 추진했던 ‘진로 탐색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를 선양에 있는 학생들과 시작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2. 책쓰기! 중국 선양에 싹 틔우다. A4 한 장에 자신의 생각이 담긴 완결된 한 편의 글조차도 버거워하는 아이들에게 1인 1책 쓰기(A4 50장 분량) 활동을 지도한다는 것은 정말 그 동안 내가 했던 그 어느 활동보다 무모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해냈다. ‘재외 한국학생들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순간순간 했던 내가 미안함이 들 정도로 아이들은 저마다의 언어로 자신들의 책을 엮어냈다. 그 결과 2015년, 2016년 2년 연속 외국 한국 학교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학생 저자 책 축제’에 책을 출품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런 2년간의 진로 탐색의 책쓰기 활동을 통한 가장 큰 성과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꿈도 목표도 없이 낯선 땅이 싫어 막연히 한국에 대한 그리움만 가득한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한국의 또래보다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해외 생활에 감사하며 이러한 생활을 발돋움 삼아 꿈을 키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2018년 그 아이들은 동화 작가, 모델, 변호사, 만화가, 통역가 등 자신만의 색깔로 꿈을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 3. 책쓰기! 인문 고전『열하일기』로 꽃 피우다. 2017년! 3년째 책쓰기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시선을 밖으로 향했다. ‘나’를 넘어 우리가 현재 있는 ‘이 곳’! 박지원의 『열하일기』 의 무대인 이 곳 선양에서 『열하일기』를 완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다. “요즘 인문학이 뜬다고 하지? 우리도 폼 나게 인문 고전 한 번 읽고 책 써 보자!” 라고 좀 있어 보이게 아이들을 꼬셨지만(?) 고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다는 것은 무한한 인내심을 요구했다. 하지만 『열하일기』에 관한 여러 영상을 찾아보고, 평전을 찾아 읽고, 조선 후기와 청나라에 대해 조사하고 박지원에 대해 공부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조금씩 행간의 의미까지 읽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박지원이 청나라의 발전한 모습을 보고 우물 안 개구리와도 같은 조선의 현재를 느끼며 발전한 조선을 꿈꾸었듯, 세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허생전>, <호질> 등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듯, 아이들 또한 자신만의 『열하일기』를 써내려가려는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그 열정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고전 평론가 고미숙 선생님을 이 곳 선양까지 발걸음하게 했고, 고미숙 선생님, 문성환 선생님, 신근영 선생님과 함께한 <열하일기 인문학 캠프>를 통해 ‘나만의 열하일기’를 쓸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고미숙 선생님, 문성환 선생님, 신근영 선생님! 선생님들이 계셔서 우리 아이들이 책을 낼 수 있었습니다.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책을 엮어내는 모든 과정에 무한한 신뢰와 격려를 해주신 선양한국국제학교 송인발 교장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교장 선생님의 아이들에 대한 믿음이 책을 완성하게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며, 나의 제자! ‘윤정, 지은, 지유’!! 열정 덩어리 교사 만나서 그 열정 식지 않게 하려고, 나와 함께한 모든 시간 내내 함께 열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 담당 연구사님과 장학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018년 산동성 웨이하이 앞바다 카페에서 김은숙 씀.
어디로든 무엇이든
착한북스 / 착한북스 편집부 (지은이) /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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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북스 편집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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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 토머스 하디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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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토머스 하디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 44권. 세속적으로 죄인인 테스는 ‘순결한 여인’이다. 온갖 인습과 편견으로 보면 그녀는 죄인이지만 자연의 눈으로 보면 그녀는 지극히 건강하고 순수하다. 오히려 테스는 본받을 만한 인물에 가깝다. 어려운 집안을 구하겠다는 책임감, 절망을 딛고 부지런히 일하는 생활력, 유린당해도 당당하게 행동하는 자존심까지. 하디는 이 소설을 통해 ‘당신은 테스처럼 세 번이나 죽음을 맞이하고도 그녀처럼 순결을 지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순결을 지니고 죽은 테스는 척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다.제1부 처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2부 미혼모 제1장 제2장 제3장 제3부 재생 제1장 제2장 제3장 제4부 결과 제1장 제2장 제3장 제5부 여자는 대가를 치른다 제1장 제2장 제6부 개심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7부 완수 제1장 제2장 제3장 『테스』를 찾아서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당시 사회의 인습과 편협한 종교적 교리를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고발한 토머스 하디의 대표작 『테스』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세속적으로 죄인인 테스는 ‘순결한 여인’이다. 온갖 인습과 편견으로 보면 그녀는 죄인이지만 자연의 눈으로 보면 그녀는 지극히 건강하고 순수하다. 오히려 테스는 본받을 만한 인물에 가깝다. 어려운 집안을 구하겠다는 책임감, 절망을 딛고 부지런히 일하는 생활력, 유린당해도 당당하게 행동하는 자존심까지. 하디는 이 소설을 통해 ‘당신은 테스처럼 세 번이나 죽음을 맞이하고도 그녀처럼 순결을 지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순결을 지니고 죽은 테스는 척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인습과 편견에 억눌리지 않고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켜낸 순결한 여인의 삶 초판 출간 당시 제목인 『더버빌가의 테스』에는 ‘순결한 여인’이라는 부제목이 달려 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 테스는 결혼하기 전에 아이를 낳은 미혼모에, 나중에는 살인을 저지른 죄로 사형에 처해지는 범죄자이기도 하다.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로서는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죄를 지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여인을 순결한 여인 즉, 죄를 짓지 않은 깨끗한 여인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 파격적인 표현은, 테스를 죄인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틀렸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테스는 동정이나 연민의 대상이 아니라 본받을 만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집안을 구하겠다는 책임감, 알렉 더버빌에게 유린당하고 그 때문에 낳게 된 아이를 떠나보내는 등 힘든 일을 겪고도 부지런히 일하는 생활력, 죄의식이나 남들의 시선에 속박되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자존심……. 테스는 역경을 수차례 이겨내고, 자신의 본질을 지켜낸다. 그녀의 본질은 바로 ‘자연’이다. 그녀는 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아늑하고, 평온한 느낌을 받는다. 체면이나 가식, 세속적인 가치를 멀리하고 자연의 품에서 행복해하며, 그렇기에 인습과 편견에 짓눌리지 않고 건강하고 순수하게 자신을 지킨다. “자기 자신을 죽이려드는 척박한 세상 속에서도 테스처럼 순결을 지킬 수 있는가?” 저자 토머스 하디는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순결은 도덕적이거나 사회적인 순결이 아니다. 정신적인, 영혼의 순결이다. 자연에 한없이 가까운 테스, 꿋꿋하게 자존심을 지키며 순결을 지킨 테스. 그녀의 순결함은 소설 속 물리적인 죽음을 뛰어넘는다. 출판된 지 100년이 넘는 지금도 살아 숨쉬며, 진정 순수하고 깨끗한 삶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다.아주 아름다운 여자였다. 그녀만큼 아름답다고 할 만한 여자가 더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감정 표현이 잘 드러나 있는 함박꽃 같은 입, 천진하기만 한 두 눈은 그녀의 얼굴 표정과 윤곽을 한결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얼굴에는 어렸을 때 모습이 아직 남아 있어 그녀를 훨씬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오늘 행렬 때만 보아도 얼핏 보면 그녀는 그냥 활기찬 처녀였다. 하지만 이따금 두 뺨 위에 열두 살 때의 모습이 나타났고 혹은 아홉 살 때의 모습이 두 눈에서 반짝였으며, 입술 위에 다섯 살 때 모습이 오락가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를 자주 보는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그냥 아주 예쁘다고만 생각할 뿐, 그 이상의 매력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다만 낯선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왔다가 우연히 그녀를 보고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평생 이런 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녀에게는 죄가 없었다. 하지만 새들이 고요히 잠들어 있는 산울타리 사이를 거닐 때도, 토끼장에서 뛰어다니는 토끼들을 바라볼 때도 그녀는 자신이 이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자연을 더럽힌 ‘죄인’처럼 생각되어 괴로웠다.하지만 그건 테스가 잘못 생각한 것이었다. 그녀는 깨끗한 자연을 더럽힌 죄인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 자체로 자연과 어울리는 존재였다. 그녀는 자신이 깨끗한 자연과 대립된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기실 그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테스는 지금처럼 행복한 때가 없었다. 그녀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지금처럼 행복할 때는 찾아오지 않을 것처럼 느꼈다. 무엇보다 그녀가 이 새로운 환경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알맞았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렸던 어린 나무가 비옥한 땅으로 옮겨심어진 것과 같았다. 게다가 클레어를 향한 그녀의 야릇한 감정조차 그녀를 괴롭게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그를 좋아하는지, 열렬히 사랑하는지 분간할 수 없었기에 그 감정에 깊숙이 빠지지 않았다. 다만 그녀는 이 새 물결이 도대체 자신을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될 것인지 자문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고 있었다.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초록비책공방 / 김태리, 신윤정, 전지혜, 정은해 (지은이) /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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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태리, 신윤정, 전지혜, 정은해 (지은이)
문학 속 세상에서 찾아보는 미래 세대가 갖춰야 할 가치관과 덕목, 청소년 소설 32편이 들려주는 십대들의 이야기. 어린이날을 만들고 ‘어린이들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방정환 선생 이후 1970년대 이오덕 선생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아동문학은 계보를 이어져왔다. 1990년대에 해외 창작물이 무분별하게 들어오면서 국내 문학의 한계를 직감하기 시작한 우리나라 작가들은 변화된 시각을 작품 속에 녹아내기 시작했다. 수많은 부침을 경험하며 발전한 국내 문학계는 2000년대까지 아동 문학과 성인 문학으로 양분화되어 있었다. 1997년 출간된 박상률의 <봄바람>을 시작으로 출판계에서는 청소년 문학을 아동 문학과 구별하여 출간하기 시작했고 한낙원 과학소설상과 같은 각종 청소년문학상이 제정되면서 청소년 대상의 창작물을 독려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 책은 ‘학교생활’, ‘가족 관계’, ‘사회 문제’, ‘미래 사회와 과학 기술’ 등의 주제를 담고 있는 청소년 소설 32편을 소개하고 있다. 각 주제별 두 권의 책을 비교하여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가치관을 살펴보고 세대 간 차이를 작품 속 담화와 담론을 분석해놓았다. 자유 논제와 선택 논제로 구분해놓은 토론 활동과 논술 활동 자료는 책을 읽은 후 더 많은 사고의 확장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된다.들어가며 1부. 학교, 달콤 쌉싸름함을 이야기하다 좋아하면 울리는, 손안의 작은 세계 ∥ 《열흘간의 낯선 바람》, 〈새로고침〉 사랑하기 충분한 나이, 십대 ∥ 《키싱 마이 라이프》, 〈12시 5분 전〉 지금 꿈꾸고 있나요? ∥ 《잘 먹고 있나요?》, 《나도 낙타가 있다》 선생님의 무거운 어깨 ∥ 《용기 없는 일주일》, 《괴물, 한쪽 눈을 뜨다》 2부. 가족, 사랑의 의미를 묻다 분명한 거짓, ‘사랑’의 매 ∥ 《Welcome, 나의 불량파출소》, 《소년은 자란다》 형제자매의 별칭, 적과 동지 ∥ 《의자 뺏기》, 《#구멍》 비법 탐구! 슬기로운 부모 생활 ∥ 《변신 인 서울》, 《페인트》 순도 99.9퍼센트, 조부모 사랑 ∥ 《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 《맹탐정 고민 상담소》 3부. 우리, 함께 세상을 바라보다 삶의 중심 변두리 ∥ 《변두리》, 《창밖의 아이들》 부려 먹기 쉬운 존재, 청소년 알바 ∥ 《편순이 알바보고서》, 〈헬멧〉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 ∥ 《1분》, 《우연한 빵집》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 ∥ 《난민 소녀 리도희》, 《통일한국 제1고등학교》 4부. 과학, 인간에게 질문하다 로봇만 성장한다면 ∥ 《로봇 교사》, 〈로봇 짝꿍〉 아름다우면 행복한가요? ∥ 〈아아마〉, 《가면생활자》 동물을 사랑한다면, 사랑하지 않아도 ∥ 〈살아있는 건 다 신기해〉, 〈돌아온 우리의 친구〉 미래 사회를 상상하다 ∥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해방자들》 세상을 마주하는 청소년 문학 추천 도서Z세대가 바라보는 세상은 기성세대와 어떻게 다를까?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이면을 문학으로 만나보다 베이비부머, 386세대, X세대, Y세대, 밀레니엄세대, MZ세대, Z세대, 알파세대 등 우리 사회에는 세대를 구분하는 여러 명칭들이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복잡하게 세대를 구분하는 것일까? 세대를 구분짓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해’를 위해서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에 대한 생각, 행동 개념, 가치관 등은 시대적 상황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각 세대 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서 세대를 구분짓는 것이다. 현재 십대들은 Z세대 혹은 알파세대로 불리는 세대이다. 이들은 눈부신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X세대들의 자녀들이며, 기성세대와는 다른 가치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성세대와 갈등이 생기고 그러한 갈등은 청소년들의 자아정체성 형성에 혼란을 주고 있다. 청소년 세대를 이해하고 세대 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그들이 놓여있는 사회적 위치와 인식의 변화를 우리의 삶과 연결된 청소년 소설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학교생활, 가족 관계, 사회 문제, 미래와 과학 기술 네 가지 주제로 나눈 32편의 청소년 소설을 통해 살펴보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가치관과 덕목 이 책에 소개해놓은 32편의 청소년 소설은 청소년들의 일상과 변화된 가치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세대 간의 차이를 담고 있다. 먼저, 《열흘간의 낯선 바람》, 《키싱 마이 라이프》, 《잘 먹고 있나요?》, 《용기 없는 일주일》 등의 작품에서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SNS 중독, 이성 교제, 진로, 왕따 문제 등 청소년들의 생활환경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선생님에 대한 시선과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 양상의 변화,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살펴볼 수 있다. 둘째, 《소년은 자란다》, 《의자 뺏기》, 《페인트》, 《맹탐정 고민 상담소》 등의 작품을 통해서는 가정 내 폭력 문제와 형제자매, 부모자식, 조부모와의 관계를 보여준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가족 질서의 변화,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 양상이 청소년의 자아 형성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셋째, 《변두리》, 《편순이 알바보고서》, 《1분》, 《통일한국 제1고등학교》 등의 작품에는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사회 모습이 담겨있다. 빈부 격차, 청소년 알바, 세월호 침몰과 같은 청소년들이 희생된 대형 재난 사고, 통일 문제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와 사회 문제 속에서 공동체 윤리가 달라진 양상을 짚어보고 작품 속에서 청소년이 사회적 주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로봇 교사》, 《가면생활자》, 〈살아있는 건 다 신기해〉, 《해방자들》 등의 작품은 인공지능,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가치, 생명 존중, 인류가 꿈꾸는 유토피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과학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문제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네 가지 주제로 선정된 작품 속 담화와 담론을 통해 청소년들은 기성세대뿐 아니라 친구,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공감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가치관과 덕목이 필요한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실제 수업에 활용하기 좋은 토론 활동과 논술 활동 더 많은 사고의 확장과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추천 도서 ‘책 읽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신념으로 책을 매개로 많은 청소년과 만나고 있는 네 명의 저자는 그동안 만났던 아이들과 앞으로 만날 아이들을 생각하며 아이들이 세상에 관심을 가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학교와 학교 밖 교육 그리고 도서관 등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만든 토론&논술 활동지는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문해력과 발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네 가지 주제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추천도서 64편 또한 더 많은 사고의 확장과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청소년 문학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 중 학교, 가족, 이웃 사회, 미래 사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선생님에 대한 시선과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 양상의 변화,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알아봅니다. 둘째 ‘가족’ 문제를 다루는 작품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가족 질서의 변화가 청소년의 자아 형성에 끼치는 모습을 살펴보고 변화된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 양상을 알아봅니다. 셋째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이 담긴 작품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와 사회 문제 속에서 공동체 윤리가 달라진 양상을 짚어보고 작품 속 청소년이 사회적 주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살펴봅니다. 넷째 ‘미래 사회와 과학 기술’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인간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과학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문제를 청소년 문학이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알아봅니다.이 책은 2000년 이후 청소년 창작물을 주제별로 선정하여 변화된 가치관을 알아보고 세대 간 차이를 작품 속 담화와 담론을 통해 분석해보았습니다. SNS는 진실을 알 수 없는 숨겨진 세계입니다. 못난 것보다 잘나고 행복한 것만 선택해서 올리는 왜곡된 모습이며 포장된 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SNS가 우리의 인생과 다른 점은 ‘새로고침’처럼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SNS를 통해 자기표현의 욕구를 드러내다 보면 시각적인 겉모습에 집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SNS에 예쁜 얼굴을 올려 자기를 표현하고 인정받으려는 이들에게 화살을 겨눌 수는 없습니다. 예쁘고 멋진 사람을 원하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는 관계를 통해 서는 진정한 감정의 교류를 느낄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고 관계를 통해 정서를 형성할 것이라 고 기대하지만 진정으로 사람을 사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결국 SNS라는 가상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 해답은 사람입니다. 학교 폭력을 다루고 있는 청소년 소설이 많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폭력을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는 간접 경험을 통해 폭력에 대한주의를 주고, 폭력을 경험한 청소년들에게는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위로의 역할을 합니다. 청소년들은 책을 읽으며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의 마음이 되어 자신을 그 자리에 세워보기도 하고 폭력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 학교 폭력을 다룬 작품 중에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행동과 심리를 다룬 내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해자 규명과 처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없으며 학교 폭력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학교 폭력을 옆에서 지켜보는 교사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통해 학교 폭력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명문대 합격 글쓰기
초록비책공방 / 진순희 (지은이) /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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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진순희 (지은이)
‘천년지대계’라고 부르는 교육이지만 우리나라 입시 제도는 정부가 바뀔 때마다 급변하고 있다. 시험 하나로 대학에 들어갔던 부모 세대들에게 ‘입학사정관, 학종, 생기부, 자소서, 특례, OO전형’ 등의 입시 용어는 생소하기만 하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녀를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한 학부모들의 노력은 아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렇게 초등학교 때부터 키운 독서력은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을 때 글쓰기 실력으로 확장시켜야 한다.학종 시대, 즉 정시보다 수시로 대학에 갈 수 있는 문이 넓어진 시대에 지필평가보다 수행평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수행평가는 글쓰기 활동이 대다수이다. 학교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수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글쓰기 실력’이 필수이다.이 책은 교육열 높기로 소문난 강남 한가운데서 25년간 아이들을 가르쳐 온 입시 컨설턴트가 수행평가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축적한 명문대 합격 글쓰기 비법을 담았다. 베껴 쓰기 훈련을 시작으로 단어·문장·단락 등 글을 구성하는 요소 파악하기, 마인드맵으로 글의 뼈대 세우기, 글의 균형과 조화를 위한 개요 짜기, 아렉스 글쓰기 원칙, 글맛을 살려주는 수사법, 퇴고하기 등 수행평가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8가지 글쓰기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갖고 있다. 대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망을 갖고 있다. 베껴 쓰기는 글쓰기의 효율성을 따질 때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실제 수업에서도 베껴 쓰기를 해 보면 아이들이 몰라볼 정도로 글을 잘 쓴다.(중략)베껴 쓰기는 독해력을 기를 때도 많은 도움을 준다. 독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베껴 쓰는 행위를 통해 글을 꼼꼼히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중략) 베껴 쓰기는 독서와 글쓰기의 마중물과도 같다. 이것만 몸에 잘 익혀 놓아도 수행평가는 물론 입시 논술을 대비할 때 도움이 된다. 사설 수업을 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읽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서이다. 사설을 활용하면 주제를 파악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사설 은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글쓴이의 생각과 주장을 조리 있게 쓴 글 이다. 따라서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를 터득 할 수 있다. 신문사의 논설 주간이 독자를 설득시키는 다양한 전개 방식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사설은 최근의 사회적 쟁점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의성을 띠고 있다. 사설 안에는 광범위한 내용이 담겨 있어 읽기 연습을 폭 넓게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하고도 좋은 글감을 찾아낼 수 있다. 그래 서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사설은 매우 효과적이다. 자유학기제의 시행으로 학교마다 문학 창작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앞으로 쓰기 교육의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렇게 글 쓸 일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이들은 글쓰기를 어려워한다. 글 쓰는 것을 엄두조차 못 내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잘 쓴다고 인정받는 아이들도 자신만의 개성을 글에 드러내는 것을 어려워한다.이런 아이들을 위해 삶과 연결 짓기 형식을 활용하여 글쓰기 수업을 한다. 삶과 연결 짓기란 글쓰기에 좀더 쉽게 다가가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글의 소재나 주제로 잡았으면 그 아이디어가 우리의 삶과 연관성을 갖도록 확장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삶과 연결 짓기로 하는 글쓰기의 핵심이다.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
너머학교 / 수유너머N.손기태.박준영.박임당.이미라 지음, 김고은 그림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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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수유너머N.손기태.박준영.박임당.이미라 지음, 김고은 그림
우리를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는, 없으면 삶이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욕망이라는 개념을 다른 관점과 생각으로 다룬 고전을 함께 읽어보자. ‘중도’와 도반들의 연대를 중시했던 불교의 <아함경>, 기독교 철학의 대부인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좋은 삶을 위한 좋은 욕망을 권했던 스피노자 <에티카>,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근본 개념>, 니체 <도덕의 계보>를 비교해 가며 읽어 보자. 개념을 키워드 삼아 여러 고전을 비교하며 읽는 시리즈의 첫 책이자, 연구집단 수유너머N의 청소년을 위한 첫 책이다.1. 욕망에서 자유로워야 고통에서 벗어날까? ● 『아함경』―박준영 2. 욕망, 그것은 모든 죄악의 근원일까? ●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손기태 3. 욕망을 긍정하는 윤리학, 어떻게 가능한가? ● 베네딕트 데 스피노자 『에티카』―손기태 4. 나의 진짜 욕망을 알 수 있을까? ● 프로이트 『꿈의 해석』―박임당 5. 나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방법이 있을까? ●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이미라 더 읽을거리와 볼거리 /인용문 출처/ 저자 소개/주요 개념 찾아보기 욕망, 삶의 원동력인가, 걸림돌인가? - 붓다, 아우구스티누스, 스피노자, 프로이트, 니체의 고민과 대답 수유너머N, 고전을 연결 지어 읽고, 함께 사유하고, 더불어 쓰다 욕망을 드러내고 욕망에 따라 사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한편, 현재의 욕망은 미래를 위해 보류되고 인내되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도 여전하다. 욕망에 대한 논의가 유사 이래 가장 활발하지만, 욕망이 자본의 포로가 된 지 오래이고, 최근에는 자신의 욕망을 빅데이터나 SNS에 올라온 다른 이들의 욕망을 통해 찾으려 한다는 비판도 비등하다. 욕망에 대한 이해는 삶에 대한 이해와 다를 수 없기에 수유너머N 연구원들은 고전의 지혜를 빌려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한다.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는 연구 공동체 수유너머N 연구원들이 ‘욕망’과 관련된 고전들을 연관 지어 읽고, 함께 사유하고 토론하여 쓴 책이다. 다양한 전공의 필자들이 함께 토론하여, 욕망에 대한 각기 다른 견해가 제시된 고전 5권을 골라, 각 고전의 저자가 지녔던 문제의식과 그에 대한 사유를 소개한 것이다. 서로의 관심사와 문제의식을 나누면서 새로운 삶과 사유를 창안하고 실천하려는 수유너머N의 장점이 잘 드러난 기획이다. ‘집착’으로서의 욕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고민했던 붓다, 욕망 안에 담긴 인간의 의지에 주목하여 선악의 문제를 탐구한 아우구스티누스, 욕망을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으로 본 스피노자, 인간의 욕망이 사회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운동한다는 것을 밝혀낸 프로이트, 욕망에 따른 삶, 즉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하는 삶을 강조한 니체. 독자들은 저자들이 토론을 거쳐 선별해 낸 욕망에 관한 서로 다른 견해를 비교해 봄으로써, 주요 개념과 흐름을 정리할 수 있고, 스스로 또 다른 질문을 던지는 통합적 읽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고전의 논의를 따라가며 인간의 욕망을 탐색하다 보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스레 다른 사람과의 관계까지 사유하게 된다. 그동안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등으로 청소년들이 좀 더 흥미롭고 유익하게 고전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온 너머학교가 새로 선보이는 ‘더불어 고전 읽기’의 첫 권이다. 『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 『경쟁과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가 곧 출간될 예정이다.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의 특징 첫째, ‘신토피컬 독서법(syntopical reading)’의 실전편이다. 욕망이라는 주제로 다섯 권의 고전을 골라 주요 논지를 정리한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는 모티머 애들러가 『독서의 기술』에서 말한 ‘신토피컬 독서법(syntopical reading)’의 실전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주제를 정해 그와 관련된 책들을 연관 지어 읽는 신토피컬 독서법은 독서의 최고 단계로 꼽는 방법이다. 『아함경』 『고백록』 『에티카』 『꿈의 해석』 『도덕의 계보』를 텍스트로 하여 욕망이라는 주제를 탐구해 봄으로써, 독자들은 저자의 개념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고, 탐구를 심화하는 질문들과 대답을 찾고, 답을 체계화하며 새로운 쟁점을 찾는 통합적 독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둘째, 다양한 사례를 통해 주요 개념을 설명한다. 고전 속 사상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에서 저자들은 붓다의 갈애, 아우구스티누스의 휘브리스와 케노시스, 스피노자의 정념,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니체가 말한 힘에의 의지 등 욕망에 대한 논의의 길잡이가 되는 주요 개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셋째, ‘함께’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함께 토론하고 사유하고 책을 쓴 과정 자체가 독자들에게 ‘더불어 읽는’ 독서법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 준다. 또한 위대한 사상가들이 고민한 문제를 수유너머 연구원들이 이어받아,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동참하면서, 함께 사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욕망은 개인의 가장 은밀한 영역으로 여겨지지만, 다섯 텍스트를 차분히 살펴보다 보면 사실은 우리의 욕망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욕망에 대한 다섯 가지 견해-『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내용 소개 「욕망에서 자유로워야 고통에서 벗어날까?」(박준영)에서는 『아함경』을 통해 불교에서 바라보는 욕망을 다룬다. 박준영 선생은 붓다의 생애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욕망과 고통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붓다의 깨달음에 따르면, 인간은 끝없는 ‘집착’으로서의 욕망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 저자는 갈애, 해탈, 중도 등의 개념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욕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진정한 깨달음이 찾아온다는 붓다의 가르침을 전한다. 또한 욕망을 없애 버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모든 중생들을 향한 자비의 실천, 즉 중생들과의 우정과 연대의 공동체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 다른 종교인 기독교에서는 욕망을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욕망, 그것은 모든 죄악의 근원일까?」(손기태)에서는 초대 그리스도교의 대표적인 사상가인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살펴본다. 젊은 시절 온갖 충동에 이끌려 다닌 자신에게 환멸을 느낀 아우구스티누스는 욕망과 선악의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탐구한다. 손기태 선생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민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인간 내면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로 이끈다. 욕망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라는 고민에 대해 저자는 “사랑하라! 그리고 그대가 하고 싶은 것을 행하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을 전한다. 「욕망을 긍정하는 윤리학, 어떻게 가능한가?」(손기태)에서는 앞의 두 글과 달리, 욕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스피노자의 견해를 『에티카』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스피노자는 욕망을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본성으로 보았다. 인간이란 욕망의 표현을 통해 자신의 자유를 실현하는 존재인 것이다. 그렇다고 매순간 충동적인 욕망에 맡기라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자신에게 유익하고 또 무엇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물론 모든 공동체가 다 그러한 것은 아니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욕망을 무시하고 통치자의 요구에 강제로 맞추려는 무능력한 공동체는 주의해야 한다. “스피노자가 꿈꾸었던 이상적인 공동체는 서로가 우정과 신뢰로 하나가 되면서 각자 자신의 욕망과 능력에 따라 자유로이 살아가는 자발적인 결사체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스피노자의 욕망에 관한 논의는 개인의 내면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차원까지 포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노자는 누구나 최고의 기쁨, ‘지복’(beatitude)에까지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스피노자의 표현처럼, 모든 고귀한 것들은 힘들 뿐만 아니라 드문 것이니까요.”(129쪽) 이전의 연구들에서는 욕망이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면, 프로이트는 욕망을 다른 차원에서 접근한다. 욕망의 발생 원인, 욕망이 표출되거나 억압되는 방식 등 욕망을 둘러싼 움직임의 구조 자체를 체계화한 것이다. 프로이트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박임당)를 읽어 보면 된다. 박임당 선생은 영화 「왓 위민 원트」의 예를 들면서 ‘여러분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진 뒤 무의식, 억압,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승화 등 프로이트가 제시한 개념들을 흥미진진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나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방법이 있을까?」(이미라)는 『도덕의 계보』를 중심으로 니체가 생각하는 욕망을 설명한다. 니체에게 욕망에 따른 삶이란 바로 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삶’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니체는 욕망에 따른 삶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서 의지와 능력을 제시합니다. 그중 의지는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추구하려는 것’으로서, 그것이 진정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두 번의 물음을 던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기에게 좋다고 판단해서 원하는 것인가’라는 물음과 ‘원하는 대로 살았을 때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물음.”(199~200쪽) 이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라 선생은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사례, 동화 속 주인공의 예를 들어 가며 욕망에 따른 삶의 중요성과 필요한 자세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통념의 마당’ 밖을 향해 한 걸음 내딛어 보자고 차분하게 설득한다. 너머학교 더불어 고전 읽기 시리즈 연구 공동체 수유너머N 선생님들이 한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고전들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쓴 책이다. 욕망, 사랑, 경쟁이라는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여러 고전을 연결 지어 읽고 생각해 봄으로써 자신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게 될 뿐 아니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1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 수유너머N 글 | 김고은 그림 2 사랑, 고전으로 생각하다(근간) 수유너머N 글 | 전지은 그림 3 경쟁과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근간) 수유너머N 글 | 박정은 그림아무리 좋은 삶이라도, 아무리 좋은 사람이나 물건이라도 영원히 곁에 둘 수 없는데, 우리는 늘 곁에 두고 싶어 합니다. 불가능한 것을 원하니까 언제나 좌절하고,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고통이 집착으로부터 생기고, 그 집착은 욕망으로부터 생기는 것이지요. 여기서 아우구스티누스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욕망의 종류가 아니라 욕망이 지향하는 방향이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욕망이든지 그 욕망이 지향하는 방향이 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면 선한 욕망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조차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비롯한 것일 테니까요. 반대로, 자기 자신을 내세워 스스로 신처럼 되고자 하고 다른 사람들을 자기 마음대로 지배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욕망이라면 그 어떤 욕망도 악한 욕망일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면 선행을 베풀려는 욕망조차도 사랑을 가장한 탐욕에 불과할 것입니다. 하지만 스피노자는 우리가 개체들과의 관계를 인식하게 되면서 점차 이러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개체들과의 관계를 인식하는 것은 정념과는 다른 능동적인 욕망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즉, 능동적인 욕망으로부터 외적 자극에 의한 정념과는 다른, 내적인 기쁨의 정서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스피노자에게서 기쁨의 정서는 정념에의 예속에서 벗어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불량엄마 굴욕사건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비키 그랜트 지음, 이도영 옮김 / 20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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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비키 그랜트 지음, 이도영 옮김
<불량엄마 납치사건>의 속편으로, 치아 미백 효과가 있는 ‘신비의 커피’ 글리모치노에 관련된 과학자들 간의 암투, 그리고 음모를 밝혀나가는 소년 탐정 시릴의 활약상이 경쾌하게 펼쳐진다. 2010년 출간 후 캐나다 아동도서센터(CCBC), 리소스 링크스(Resource Links) 올해의 책에 선정되고, 아서 엘리스 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작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전작에서 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한 시릴과 엄마(앤디)는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있다. 게다가 엄마에게 법원 공무원인 두기 푸저(비프 아저씨)라는 애인이 생겼다. 그러던 어느 날, 마시면 치아 미백 효과가 있는 ‘글리모치노’라는 커피를 발명해 부자가 된 샌더스 박사의 연구실에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한다. 당시 경비원이던 척이란 남자가 박사를 구하던 중 급한 마음에 파워파우더(실은 인화성 물질)를 불 속에 던지는 바람에 박사가 사망했는데, 1년 뒤 검찰은 척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척이란 남자는 박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고 있었다. 정의감에 불타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좋아하는, 시릴의 엄마 앤디는 이 소식을 듣고 척의 변호사를 자청해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아낸다. 본격적인 사건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척을 처음 본 순간부터 뭔가 꺼림칙한 기분을 느꼈던 시릴은 끈질긴 조사 끝에 마침내 그가 꾸민 엄청난 음모를 알아내고 경악하는데….1장 기결사건 2장 진술서 3장 평온권 방해 4장 아동노동법 5장 과실치사 6장 기소 7장 법정모욕 8장 무고 9장 보상(금) 10장 불합리한 추론 11장 소환장 12장 배회 13장 체포 14장 피해자 의견 진술서 15장 입증 16장 폭행 17장 절도 18장 정황증거 19장 항소 20장 퇴거명령 21장 사기 22장 도청 23장 협박 24장 사기꾼 25장 탐문 26장 주거침입 27장 지명수배 28장 검사 29장 스토킹 30장 특허 31장 유익성 32장 수색영장 33장 가명 34장 살인미수 35장 일사부재리 36장 구타 37장 정상참작사유 38장 범죄적 행위살인자를 변호한 ‘불량엄마’ 구하기 대소동 『불량엄마 납치사건』, 그 두 번째 이야기 캐나다 아동도서센터(CCBC), 리소스 링크스 2010 올해의 책 캐나다 독서경시대회 베스트 플롯 상 수상작 ‘명랑 법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영미권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은 『불량엄마 납치사건』의 속편. 치아 미백 효과가 있는 ‘신비의 커피’ 글리모치노에 관련된 과학자들 간의 암투, 그리고 음모를 밝혀나가는 소년 탐정 시릴의 활약상이 경쾌하게 펼쳐진다. 2010년 출간 후 캐나다 아동도서센터(CCBC), 리소스 링크스(Resource Links) 올해의 책에 선정되고, 아서 엘리스 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작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전작에서 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한 시릴과 엄마(앤디)는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있다. 게다가 엄마에게 법원 공무원인 두기 푸저(비프 아저씨)라는 애인이 생겼다. 시릴은 처음엔 그 남자를 공연히 질투하면서 탐탁지 않아 했지만, 가정적이고 자상한 그의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마시면 치아 미백 효과가 있는 ‘글리모치노’라는 커피를 발명해 부자가 된 샌더스 박사의 연구실에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한다. 당시 경비원이던 척이란 남자가 박사를 구하던 중 급한 마음에 파워파우더(실은 인화성 물질)를 불 속에 던지는 바람에 박사가 사망했는데, 1년 뒤 검찰은 척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척이란 남자는 박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고 있었다. 『불량엄마 납치사건』을 읽은 독자라면 익히 알겠지만, 정의감에 불타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좋아하는, 시릴의 엄마 앤디는 이 소식을 듣고 척의 변호사를 자청해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아낸다. 본격적인 사건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척을 처음 본 순간부터 뭔가 꺼림칙한 기분을 느꼈던 시릴은 끈질긴 조사 끝에 마침내 그가 꾸민 엄청난 음모를 알아내고 경악하는데……. ‘스케이트보드를 탄 존 그리샴’으로 불릴 만큼, 사회 부조리라는 묵직한 주제를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는 비키 그랜트의 탁월한 입담은 이 작품에서도 여전하다. 아니,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랄까. 전작에서 자선사업가로 행세하는 부동산 개발업자 치슬링의 위선적 면모를 다뤘다면, 이 작품에서는 목숨을 걸고 유명 과학자를 구하려 한 공로로 영웅이 된 척 던커크의 비열한 이면을 폭로한다. 명예욕에 눈멀어 살인마저도 서슴지 않는 냉혈한과 이에 맞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시릴의 활약상은 성인 대상의 명품 스릴러 못지않은 짜릿한 전율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이를 통해 법과 정의에 관한 불편한 진실(법이 언제나 정의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을 깨닫게 해준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엄마를 생각하는 시릴의 애틋한 마음이다. 시릴은 늘 담배와 패스트푸드를 입에 달고 살며, 정의 구현을 위해서라면 생계 따윈 안중에도 없는 ‘불량엄마’ 앤디 때문에 늘 골머리를 앓지만, 그래서 사춘기 소년답게 반항하고 나설 때도 종종 있지만,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각별하다. 전혀 정상적이지 않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서로를 챙기고 보살피는 앤디와 시릴의 모전자전, 좌충우돌 ‘불량’ 생활기를 읽고 있노라면, 마음 한구석에서 짠한 마음이 샘솟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법 스릴러의 외피를 취하고 있지만, 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기에 딱 좋은 가족소설이 아닐까.엄마는 흔히 말하는 ‘법률천국’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거물급 유명 과학자를 구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건 경비원이 과실치사죄로 기소되다니? 내 말은, 이런 소송이야말로 엄마가 늘 꿈꾸던 사건이란 얘기다! 이 사건은 엄마가 늘 원하는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었다. 부자 대 빈민. 배운 사람 대 배우지 못한 사람. 치아미백제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 대 순수한 영웅.엄마는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간신히 억누르며 흥분해서 말했다.“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려 한 사람을 기소한다고?! 어처구니가 없네! 이건 순전히 샌더슨이란 사람이 부자이기 때문이라구! 이게 무슨, ‘판결은 그때그때 달라요’야 뭐야? 샌더슨 박사의 미망인이란 여잔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답시고 소송을 건 거야? 중세 이후로 아직도 이 세상은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니까! 진짜야. 아직도 부자들이 법을 쥐락펴락한단 말이지!” 던커크 씨한테 뭐라고 한 마디 할 법도 한데, 난 그럴 수 없었다. 엄마는 아예 그럴 생각조차 안 했을 거다. 엄마 머릿속엔 오직 그놈의 소송에서 이길 생각뿐이었다. 엄마는 귀가 닳도록 이렇게 얘기하곤 했다.“조금만 기다려봐! 엄마가 뭔가 보여줄게, 시릴! 수백만 달러가 왔다 갔다 하는 소송이란 말이야! 우리가 이기면 앞으로 돈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 그럼 노스엔드 근처에 근사한 집을 한 채 살 거야. 며칠 동안 여행을 갈 수도 있고, TV도 새로 사고, 컴퓨터나 밀크셰이커 등등 뭐든 사고 싶은 걸 살 거야. 못 할 게 어딨어! 네가 그토록 새 스케이트보드를 갖고 싶어 하니 너한테도…….”엄마는 순전히 돈 때문인 것처럼 얘기했지만, 사실 그건 아니었다. 그렇다고 정의를 위한 것도 아니었고, 던커크 씨의 정의를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었다. 굳이 의미를 두자면, 순전히 엄마의 정의를 위한 거지. 난 엄마가 이번 소송에 그토록 열성인 건 왠지 비프 아저씨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안 되는 생각이었지만, 전혀 터무니없는 생각도 아니었다.엄마의 말은 늘 앞뒤가 맞는 법이 없으니까. 그런데 이번 경우는 좀 달랐다. 뭔가 찜찜했다. 애들 책에 나오는 ‘이상한 그림 찾기’ 퍼즐 같은 느낌이랄까. 던커크 씨 때문인가? 지저분한 집구석 때문인가? 벽에 걸린 샌더슨 박사의 사진 때문인가?그것도 아니면 다른 뭔가가 있나? 생각할수록 기분이 섬뜩했다. 갑자기 누군가 나를 미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난 계속해서 뒤돌아봤지만, 쫓아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던커크 씨가 한 말 때문인가?난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곰곰이 곱씹어봤다. 그래봐야 얼마 걸리지도 않았다. 던커크 씨가 한 말이 몇 마디 되지 않았고, 딱히 이상한 말도 없었으니까.난 머릿속으로 아까의 장면들을 재생시켰다. 문틈으로 날 째려보던 모습, 손가락을 핥던 모습, 안경을 고쳐 쓰던 모습, 목을 젖히며 두둑 소리를 내던 모습,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던 모습.“잠깐 기다리거라.”기다리거라.기다…….그래, 바로 그거야.던커크 씨의 이는 빠진 데 하나 없이 멀쩡했다.
청소년을 위한 향모를 땋으며
북스토리 / 로빈 월 키머러 (지은이), 니콜 나이트하르트 (그림), 이채현 (옮긴이), 모니크 그레이 스미스 (각색)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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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청소년 인문,사회
로빈 월 키머러 (지은이), 니콜 나이트하르트 (그림), 이채현 (옮긴이), 모니크 그레이 스미스 (각색)
하늘여인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마야의 창조 설화, 옥수수, 콩, 호박 세 자매 및 나나보조 설화, 윈디고 이야기, 일곱 번째 불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등 많은 인디언 설화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이야기는 인간이 생명 세계와 나누는 호혜적 행위이며, 언어는 우리의 선물이자 책임이다. 새로운 이야기는 오랜 세월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 온 생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또 전통의 지혜를 되살려내는 것과 또 ‘기억하기를 기억하는 방법’인 ‘제의祭儀’와 연결된다. ‘다시 이야기하기’는 복원과 치유를 위한 시도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착취, 파괴, 오염과 같은 부정적인 말밖에 나오지 않는 이 시대를 치유할 가장 근본적인 출발은 바로 이 지점이다. 우리가 우리보다 훨씬 먼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온 종들에게 귀 기울이고 옛이야기를 다시 이야기하는 것, 또 ‘호혜적 선물 경제’와 ‘감사의 문화’를 새롭게 이야기하는 행위는 파괴되고 산산조각이 난 땅과 우리 인간의 관계를 다시 복원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이 책에는 저자에게 직접 검증받은 한국어판에만 수록된 디베이팅 자료로 심층 토론을 할 수 있다. 어휘 정의, 땋은 향모로 표시된 중요한 인용문을 통해 토론 및 성찰을 위한 질문을 할 수 있다. 원주민 삽화가가 그린 그림을 통해 자연과의 호혜성과 치유에 관해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향모 만나기 기억으로의 초대/ 하늘여인 떨어지다/ 윙가슈크 향모 심기 피칸 회의/ 딸기의 선물/ 공물/ 참취와 미역취 향모 키우기 단풍 설탕의 달/ 위치헤이즐/ 감사에 대한 맹세 향모 뽑기 콩 속의 깨달음/ 세 자매/ 위스가크 고크페나겐: 검은 물푸레나무 바구니/ 미슈코스 케노마그웬: 풀의 가르침/ 단풍나무 네이션: 시민권 취득 안내/ 섬기는 수확 향모 땋기 나나보조의 발자국을 따라서: 토박이가 되는 법/ 둘러앉기/ 캐스케이드 헤드의 불/ 뿌리 내려놓기/ 오래된 아이 향모 태우기 윈디고 발자국/ 옥수수 사람, 빛 사람/ 슈키타겐: 일곱 번째 불의 사람들/ 윈디고 물리치기● 수상 내역 리버비 상 커커스 리뷰 올해의 베스트 청소년 도서 페어런츠 매거진 최고의 아동 도서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베스트 도서 NSTA/CBC 초중고 학생을 위한 우수 과학 교양 도서 시거드 올슨 자연 글쓰기 아동 문학 부문 수상 ▲ 인간과 자연의 조각난 관계를 치유하고 복원하는 새로운 지식 우리와 땅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보다 땅에 더 진실하게 기록되어 있다. 땅은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을 기억한다. 이야기는 땅뿐만 아니라 우리와 땅의 관계를 복원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서는 오래된 이야기를 발굴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단순한 이야기 전달자가 아니라 이야기를 짓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본문 296쪽 하늘여인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마야의 창조 설화, 옥수수, 콩, 호박 세 자매 및 나나보조 설화, 윈디고 이야기, 일곱 번째 불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등 많은 인디언 설화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이야기는 인간이 생명 세계와 나누는 호혜적 행위이며, 언어는 우리의 선물이자 책임이다. 새로운 이야기는 오랜 세월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 온 생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또 전통의 지혜를 되살려내는 것과 또 ‘기억하기를 기억하는 방법’인 ‘제의祭儀’와 연결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복원의 행동이다. 오염된 물과 황폐해진 땅뿐만 아니라 세상과 맺은 관계 역시 복원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존경심을 복원해야 한다. 세상을 걸어가면서 부끄러움에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도록. 고개를 높이 들고 대지의 다른 존재들로부터 존경 어린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는 섬기는 수확이 필요하다. 오늘 그리고 앞으로 만날 수많은 날을 위해서. -본문 203쪽 ‘다시 이야기하기’는 복원과 치유를 위한 시도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착취, 파괴, 오염과 같은 부정적인 말밖에 나오지 않는 이 시대를 치유할 가장 근본적인 출발은 바로 이 지점이다. 우리가 우리보다 훨씬 먼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온 종들에게 귀 기울이고 옛이야기를 다시 이야기하는 것, 또 ‘호혜적 선물 경제’와 ‘감사의 문화’를 새롭게 이야기하는 행위는 파괴되고 산산조각이 난 땅과 우리 인간의 관계를 다시 복원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 도서출판 북스토리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미국 아마존 1위 시리즈 - 북스토리(주)에서는 장르에 국한하지 않은 스펙트럼으로 문학, 경제, 자기계발, 건강, 인문학까지 아우르는 아마존 1위 도서를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하여 소개한다. 제1권 -《청소년을 위한 향모를 땋으며》 ★ 저자에게 직접 검증받은 한국어판에만 수록된 디베이팅 자료로 심층 토론을 할 수 있다. ★ 어휘 정의, 땋은 향모로 표시된 중요한 인용문을 통해 토론 및 성찰을 위한 질문을 할 수 있다. ★ 원주민 삽화가가 그린 그림을 통해 자연과의 호혜성과 치유에 관해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 원주민의 지혜와 과학을 융합하는 경이로운 이야기 “우리 할머니의 등에 드리운 댕기 머리처럼 굵고 빛나는 향모 다발을 당신 손에 쥐여 주고 싶다. 하지만 내 것이어서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도 당신 것이어서 당신이 받는 것도 아니다. 윙가슈크의 주인은 윙가슈크 자신뿐이니까. 그 대신 우리와 세상 사이의 관계를 치유할 이야기를 한 다발 전하고자 한다.” 식물학자인 로빈 월 키머러는 과학을 도구로 삼아 자연에 질문하는 법을 배웠다. 시티즌 포타와토미 네이션의 성원으로서 그녀는 식물과 동물을 우리의 가장 오래된 스승으로 받아들인다. 저자는 이러한 지식을 한데 모아 우리에게 귀중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가 다른 존재의 언어에 귀를 기울일 때 비로소 우리는 아낌없이 베푸는 대지의 관대함을 이해하고, 우리 자신의 선물로 대지에 보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잃어버린 호혜성, 감사의 문화, 다른 생물 종에 대한 존중 그리고 과학의 겸손……. 부서지고 조각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치유하고 복원하는 새로운 이야기! ▲ 원작 그리고 각색 《청소년을 위한 향모를 땋으며》에 대해 독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이 각색본이 원작과 어떻게 다른가 하는 점이다. 원본 텍스트는 570페이지에 가깝지만 이 각색본은 36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문장 구조, 단어 선택 및 장 길이를 수정하여 새로운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요소는 삽화, 어휘 정의 주석, 토론 및 성찰을 위한 질문, 땋은 향모로 표시된 중요한 인용문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사회적, 정서적 문해 교육 요소가 책 전체에 녹아들도록 했다. ▲ 누구를 위한 책인가? 책 제목에 ‘청소년’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 책은 모두를 위한 책이다. 이 버전은 청소년 독자와 청소년의 마음을 가진 독자뿐 아니라 독서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독자, 시각적 학습자에게 더 매력적이다. 대부분의 초등학생에게는 소리 내어 읽기를 권장하지만, 읽기 능력에 도전하고 싶은 독자에게도 이러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권장한다. 이 책은 교실이나 가정에서 다양한 읽기 또는 관심 수준에 맞게 책을 활용하려는 교육자와 보호자에게도 환영할 만한 자료다. 우리와 땅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보다 땅에 더 진실하게 기록되어 있다. 땅은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을 기억한다. 이야기는 땅뿐만 아니라 우리와 땅의 관계를 복원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다.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서는 오래된 이야기를 발굴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단순한 이야기 전달자가 아니라 이야기를 짓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복원의 행동이다. 오염된 물과 황폐해진 땅뿐만 아니라 세상과 맺은 관계 역시 복원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존경심을 복원해야 한다. 세상을 걸어가면서 부끄러움에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도록. 고개를 높이 들고 대지의 다른 존재들로부터 존경 어린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우리에게는 섬기는 수확이 필요하다. 오늘 그리고 앞으로 만날 수많은 날을 위해서.
그린잡
양철북 / 녹색교육센터 기획, 박경화 지음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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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청소년 자기관리
녹색교육센터 기획, 박경화 지음
나는 커서 뭘 할까? 시리즈 1권.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나 자신의 소리에 귀 기울여 직업을 선택한 사람들의 삶과 일 이야기다. 미래를 디자인하는 십대와 청년들에게 직업인 선배들은 즐겁고 신나게 자기만의 길을 걸으라고 다독인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 <그린잡>은 건강한 생태와 공존을 지향하는 녹색직업인 15명의 좌충우돌 인생 드라마를 다루고 있다. 챕터마다 구체적인 직업 정보와 일을 찾아간 인생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고, 부록에는 더욱 다양한 수십 종의 녹색직업이 소개되어 있다. 저마다 하는 일은 달라도 행복하게 일하는 직업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렇게 다양한 녹색직업이 있구나, 이 일을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일하는 기쁨과 보람 그리고 어려움은 무엇이구나 하는 공감과 탐색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진로와 직업을 새롭게 디자인하려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1부. 녹색 자연을 지키다 넘실대는 바다에서 고래를 지켜라! _고래 박사 김현우 야생동물도 치료가 필요해 _야생동물 수의사 김희종 식물원은 나의 운명 _식물 전문가 강정화 편견을 깨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_곤충학자 김태우 산양을 멸종위기에서 구하라! _야생동물 복원 전문가 조재운 2부. 녹색 세상을 만들다 유엔에서 전문가로 일하고 싶다면? _유엔 환경담당관 남상민 오래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다 _마을활동가 윤미숙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주장할 수 있는 멋진 일 _환경운동가 장정구 방황해도 괜찮아, 천천히 걸어가도 괜찮아 _채식한약사 이현주 마음을 움직이는 책을 쓰자! _환경작가 박경화 3부. 녹색 미래를 디자인하다 오래된 물건을 작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 디자인 _에코디자이너 김태은 우리 고유의 맛을 지켜라! _슬로푸드 운동가 윤유경 제주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_생태여행 기획자 윤순희 공정무역으로 만든 건강한 옷을 입으세요 _공정무역 사업가 이미영 꿈꾸고 상상하라, 그것이 곧 나의 직업이 된다! _서울시장 박원순 에필로그 : 그린잡을 더 알아볼까요?세상의 기준에 끼워 맞추지 않고 주눅들지 않고, 즐겁고 신나게 보람차게 일할 수는 없을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건 꿈에 불과하다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진로를 선택한 녹색직업인 15명의 이야기 “너는 커서 뭐가 될래?” 인생을 제대로 꿈꾸기도 전에 우리는 ‘뭐하며 먹고살까?’ 하는 생존의 물음에 전전긍긍해야 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어쩌다가 진로나 취업이 불안과 스트레스의 원천이 되었을까? 미래를 꿈꾸는 일이 행복하고 아름다울 수는 없는 것일까? '나는 커서 뭘 할까?' 시리즈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나 자신의 소리에 귀 기울여 직업을 선택한 사람들의 삶과 일 이야기다. 미래를 디자인하는 십대와 청년들에게 직업인 선배들은 즐겁고 신나게 자기만의 길을 걸으라고 다독인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 《그린잡》은 건강한 생태와 공존을 지향하는 녹색직업인 15명의 좌충우돌 인생 드라마를 다루고 있다. 챕터마다 구체적인 직업 정보와 일을 찾아간 인생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고, 부록에는 더욱 다양한 수십 종의 녹색직업이 소개되어 있다. 십대 때부터 헌책방을 뒤져가며 온갖 고래 생태 자료를 찾아 모았던 김현우. 고래통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대학생 시절에 이미 고래연구소에 스카웃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래 전문가로, 돌고래 제돌이 구출의 주역이 되었다. 스무 살 무렵 염소를 키우기 시작한 조재운은 동물과 수의학에 관심이 생겨 뒤늦게 대학에 진학했고, 산양 복원 전문가가 되었다. 20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을 만큼 먼 길을 돌아왔지만,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가지게 되어 늘 행복하다.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윤유경은 빠른 디지털 세계에서 쳇바퀴 돌듯 하는 생활에 지쳐, 직장을 그만두고 요리와 음식의 철학을 배우기 시작했다. 우리 고유의 맛을 보존하는 활동을 신나게 하다 보니,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의 사무국장이 되었다. 그 밖에도 가난과 결핍을 딛고 국내 환경운동가 최초로 유엔 직원이 된 유엔 환경담당관 남상민, 스타 학원 원장에서 서해 섬 지킴이로 변신한 환경운동가 장정구, 낡은 물건을 멋진 작품으로 다시 탄생시키는 에코디자이너 김태은, 네팔 여인들 고유의 수공예 기술을 살려 이들의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 사업가 이미영 등 모두 열다섯 직업인들의 발랄하고 통쾌한 인생 보고서가 담겨 있다. 저마다 하는 일은 달라도 행복하게 일하는 직업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렇게 다양한 녹색직업이 있구나, 이 일을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일하는 기쁨과 보람 그리고 어려움은 무엇이구나 하는 공감과 탐색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진로와 직업을 새롭게 디자인하려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직업은 녹색 코드로 통한다! 녹색 가치관으로 일하는 직업인 15명의 일과 삶 이야기 시리즈의 첫 번째 책 《그린잡》은 점점 더 각광받고 있는 녹색직업을 다룬다. 무분별하고 파괴적인 개발, 비인간적인 초고속 발전, 고갈되어가는 화석연료와 위험한 원자력발전 등에 맞서 지속가능성이 최우선가치로 대두되고 있다. 태양열과 같은 대안에너지 발전이나 이를 이용해 움직이는 자동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건물 등 모든 산업부문에서 ‘얼마나 친환경적인가’가 그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일자리에 ‘그린 코드’가 장착된 새로운 개념의 직업이 생겨날 것으로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은 내다보고 있다. 녹색직업의 핵심은 건강한 생태와 공존을 지향하는 ‘녹색 가치관’이라 할 수 있다. 책에는 환경운동가나 생태학자뿐만 아니라 업사이클 디자이너, 유엔 환경담당관, 채식한약사 등 기존에 존재했지만 녹색 가치관이라는 새로운 색깔이 입혀진 전문직이 상당수 담겼다. 챕터마다 각 직업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떻게 그 진로를 택하고 준비했는지, 언제 보람을 느끼고 힘든지 등을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함께 그려낸다. 내 적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녹색직업은 이 중 무엇일까 골라보는 것도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읽는 좋은 방법이다. 녹색직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구체적인 정보도 꼼꼼히 담았다. 각 챕터 말미에는 직업인과 십대들이 실제로 주고받은 Q&A를 수록했고, 부록에서는 더욱 다양한 40여 종의 녹색직업을 소개했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을 쓴 아이디어 뱅크,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롭게 떠오를 직업을 찾는 다섯 가지 비법’을 공개한다. [등장인물들의 주요 에피소드] · 십대 때부터 헌책방을 뒤져가며 온갖 고래 생태 자료를 찾아 모았던 김현우. 고래통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대학생 시절에 이미 고래연구소에 스카웃되었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래 전문가이며, 돌고래 제돌이 구출의 주역이기도 했다. (1부 1장 / 12~31쪽) · 유엔에스캅(UNESCAP) 부대표 남상민은 어릴 적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TV 대신 책을 봤고, 유학하면서 생활비를 벌려고 아시아 여러 나라를 취재해 글을 쓰는 등 ‘결핍이 오히려 큰 자산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실현하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아 집중하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강조한다. (2부 1장 / 128~142쪽) · 스무 살 무렵 염소를 키우기 시작한 조재운은 동물과 수의학에 관심이 생겨 뒤늦게 대학에 진학했고, 산양 복원 전문가가 되었다. 20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을 만큼 먼 길을 돌아왔지만,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가지게 되어 늘 행복하다. (1부 5장 / 104~122쪽) ·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윤유경은 빠른 디지털 세계에서 쳇바퀴 돌듯 하는 생활에 지쳐, 직장을 그만두고 요리와 음식의 철학을 배우기 시작했다. 우리 고유의 맛을 보존하는 활동을 신나게 하다 보니,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의 사무국장이 되었다. (3부 2장 / 254~271쪽) 자신만의 기준으로 진로를 선택한 사람들 이들이 가진 열정의 동력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대단한 신념으로 일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들은 그저 어릴 때부터 동물이나 식물 등 생명과 자연을 좋아해서 이를 진로로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여러 길을 모색하고 방황하다가 다소 늦은 경우에도, 과감히 결단을 내려 조급해하지 않고 한 걸음씩 성장해나갔다. 하지만 일단 일을 시작한 뒤에는 자신의 일에 대해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노력했다. 이런 면면이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지만, 요즘에는 대단한 용기일 수 있다. 처음부터 뒤처지면 안 된다는 불안함, 하고 싶은 일을 하려다가는 먹고살기 힘들다는 강박관념이 청년들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돈과 명예라는 신기루를 떨치고 ‘나만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우직하게 노력하여 자기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시작이 아니라 과정이고, 그 일에 내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다 몰입할 수 있느냐이다. 부모나 세상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나의 내면에서 울려나오는 소리에 귀 기울일 것, 그리고 흔들림 없이 이를 추진해나가라는 것이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들려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아무쪼록 젊은 독자들이 나만의 길을 찾는 데 이 책이 힘이 되기를 바란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공정무역을 계속하게 된 것은 아시아 여성들의 변화를 직접 보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공정무역 일을 하면서 점차 생활의 안정을 찾아가는 여인들의 삶이 제 마음을 흔들어놓았지요. 직업을 구할 때에는 자신의 성향을 잘 알아야 해요.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을 살펴보고, 어떤 일을 할 때 내 가슴이 뛰는지, 내 머릿속이 명료해지는지를 분명히 알고 그것을 따라가면 틀림없어요.” (공정무역 사업가 이미영, 297쪽) “식물 가꾸는 것을 좋아하니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자고 마음먹고 대학에 가지 않았어요. 특별히 가고 싶은 학교도 없었고 아버지에게 배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지요. 저의 일과 취미는 모두 식물원에 있어요. 좋아하는 식물을 늘 볼 수 있는데 월급까지 받으니 얼마나 좋아요?” (식물 전문가 강정화, 57쪽)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 보이고, 새로운 상상이 곧 자신의 직업이 될 수도 있어요. 가장 좋은 직업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내 인생의 소명이 되는 일, 즐거워서 죽겠는 일이에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밤에 잠이 안 옵니다. 세상에 필요한 일이 뭘까를 고민하다 보면 저절로 하고 싶은 일들이 생겨요. 내 손으로 세상을 바꾼다니, 상상만 해도 가슴 설레지 않나요?” (서울시장 박원순, 317쪽) 이 책을 쓰기 위해 열다섯 명의 녹색직업인들과 심층 인터뷰를 하다 보니,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어릴 적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찾았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학교 숙제도 아니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했습니다. 좀 늦었다 생각되더라도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한 걸음씩 성장했고,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서 고되고 벅찬 순간도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또, 자신의 직업에 대해 분명한 철학과 열정을 가지고 있고, 특히 나를 넘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프롤로그) “대학교 가는 걸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식물 가꾸는 것을 좋아하니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자고 마음먹었지요. 특별히 가고 싶은 학교도 없었고 아버지에게 배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어요. 저의 일과 취미는 모두 식물원에 있어요. 좋아하는 식물을 늘 볼 수 있는데 월급까지 받으니 얼마나 좋아요?” (식물 전문가 강정화)
미리보는 미래유망직업카드 2035
서울진로상담연구소 / 이창선 (지은이) / 2024.11.01
24,000
서울진로상담연구소
청소년 자기관리
이창선 (지은이)
처음 시작하는 밥 먹듯이 매일매일 영어독해
꿈을담는틀(학습) / 남윤이, 안세라, 이은미, 이제석, 강명구 (지은이) / 2020.06.20
15,500원 ⟶
13,950원
(10% off)
꿈을담는틀(학습)
학습참고서
남윤이, 안세라, 이은미, 이제석, 강명구 (지은이)
3단계 ‘3독 3해 학습법’으로 완성하는 자기 주도 문제 해결 능력과 자기 주도 공부 습관을 들일 수 있으며, 수능 영어 독해 유형에 따라 매일 2~4개 지문 학습으로 학평 기출 영어독해 4주 완성이 가능하다. 영어독해 지문 분석 시간 단축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한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을 담았고, '제대로 접근법'과 '제대로 독해법'으로 제대로 된 지문 분석과 문제 풀이 능력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Day 1 목적 추론 Day 2 심경 파악 Day 3 밑줄 추론 / 지칭 추론 Day 4 주장 추론 Day 5 주제 추론 Day 6 요지 추론 Day 7 제목 추론 Day 8 도표 이해 Day 9 안내문 내용 일치 Day 10 내용 일치 Day 11 어법성 판단 Day 12 어휘 파악 Day 13 빈칸 추론 Ⅰ Day 14 빈칸 추론 Ⅱ Day 15 빈칸 추론 Ⅲ Day 16 순서 파악 Day 17 위치 파악 Day 18 무관한 문장 Day 19 요약문 완성 Day 20 장문의 이해 ★ 최근 4개년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 수록 ★ - 유형별 핵심 문항 선별 - 독해력 문제 해결력 향상 - 4주 완성 집중 학습 플랜 처음 시작하는 밥영으로 수능 영어독해를 시작해야 하는 절대적 이유 네 가지! 1. 3단계 ‘3독 3해 학습법’으로 완성하는 자기 주도 문제 해결 능력과 자기 주도 공부 습관 2. 수능 영어 독해 유형에 따라 매일 2~4개 지문 학습으로 학평 기출 영어독해 4주 완성 3. 영어독해 지문 분석 시간 단축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한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 4. 과 으로 제대로 된 지문 분석과 문제 풀이 능력 완성 >> 특장점 ▶▶▶ 문제편 유형별 전략적 독해 훈련 독해 유형에 따른 전략적 훈련을 통해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 문제 해결력 향상 프로그램 배치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과 해결 전략을 익힐 수 있는 ‘제대로 접근법’ 제시 최신 기출 문제 총망라 최근 4개년 교육청 전국연합 학력평가 고1 기출문제 선별 수록 독해 유형별 전략적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제대로 된 독해법과 문제 풀이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 직독 직해 훈련 지문을 문장별로 끊어 읽기하는 직독 직해 훈련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독해를 할 수 있도록 구성 복습을 위한 학습 점검표 ‘채점 결과 → 독해력 점검 → 문제 해결력 점검’의 3단계 점검표 제시 복습을 할 때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 ▶▶▶ 해설편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 전 지문을 재수록하여 꼼꼼하게 문장 구조를 분석한 ‘선과 도형을 활용한 지문 분석’ 제시 문법 돋보기 - 문법 심화 지문 이해에 도움이 되는 문법 개념 설명 제시 지문을 독해할 때 바탕이 되는 문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해석 지문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말 해석을 제시 ‘제대로 독해법’에서 훈련한 직독 직해의 내용과 비교하며 복습 ‘제대로 접근법’, ‘제대로 독해법’ 모범 답안 에 수록된 ‘제대로 접근법’, ‘제대로 독해법’의 모범 답안 제시 문제 해결력 강화 문제의 난이도를 알려 주는 정답률 제시 정답의 이유와 근거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서 해설 오답률 높은 ‘매력적인 오답’의 이유와 근거를 쉽고 명쾌하게 해설 >> 추천대상 최신 고1 기출 영어독해를 학습하고자 하는 예비고1~고1
수능 국어 트레이닝북 GYM 문법 (2025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국어개발팀 (지은이)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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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학습참고서
이투스북 국어개발팀 (지은이)
진짜 실력을 기르는 수능 국어 트레이닝북. 어떤 문법 문제도 풀 수 있도록 100개의 필수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기본적인 문법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필수 개념이 적용된 예문을 모아 집중 훈련을 함으로써 필수 개념을 체득하고 예문 분석을 통해 문제 풀이력을 기를 수 있으며,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를 풀어 보며 학습한 필수 개념을 적용하고 문제를 분석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체화된 개념을 바탕으로 중간 난이도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며 문제에 적용된 개념과 내용 이해를 통해 실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문 복합 문제나 어려운 개념을 다룬 심화 문제를 풀며 기본 실력이 상승했음을 확인하고 실전 수능에 대비할 수 있다. 앞서 학습한 개념을 다룬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며 개념을 복습하고,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1. 단어 001~004 형태소 / 어근과 접사 / 합성어 / 파생어 005~007 명사 / 대명사 / 수사 008~010 관형사 / 부사 / 조사 011~013 감탄사 / 동사 / 형용사 014~016 어간과 어미 / 본용언과 보조 용언 / 용언의 활용 017~020 단어의 의미 유형과 관계 / 국어사전 활용 021~024 어휘 체계와 양상 / 단어의 의미 변화 2. 문장 025~029 문장의 구성 단위 / 성분 /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030~034 보어 / 관형어 / 부사어 / 독립어 / 서술어의 자릿수 035~037 홑문장과 겹문장 / 이어진문장 038~042 명사절 / 관형절 / 부사절 / 인용절 / 서술절 043~046 주체 높임 / 객체 높임 / 상대 높임 / 종결 표현 047~048 시제 / 동작상 049~051 부정 표현 / 피동 표현 / 사동 표현 052~054 문장 성분 호응 / 중의적 문장 / 올바른 표현 3. 음운 055~057 언어의 본질과 기능 / 음운 / 자음 체계 058~060 모음 체계 / 음절의 끝소리 규칙 / 구개음화 061~063 비음화 / 유음화 / 된소리되기 064~066 모음 동화 / 두음 법칙 / 음운 축약 067~069 음운 탈락 / 음운 첨가 / 사잇소리 현상 070~074 담화 구성 요소와 기능 / 표현 방식 / 통일성 / 응집성 / 맥락 4. 어문 규정 075~078 표준어 규정 ①~④ 079~083 표준 발음법 ①~⑤ 084~088 한글 맞춤법 ①~⑤ 089~090 외래어 표기법 / 로마자 표기법 5. 국어의 역사 091~094 훈민정음 창제 이전 / 창제 및 운용 원리 / 세종어제훈민정음 095~096 중세 국어의 음운 / 단어 097~098 중세 국어의 높임법 / 의문문과 시간 표현 099~100 국어 음운의 변천 / 어휘와 문법의 변천문법을 이해하는 핵심 개념 100 10개년 기출에서 추출한 실전 용어 진짜 수능 문법을 트레이닝하세요! 진짜 실력을 기르는 수능 국어 트레이닝북 ◆ 개념 학습 100개의 필수 개념으로 기본기 다지기 _어떤 문법 문제도 풀 수 있도록 100개의 필수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기본적인 문법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개념 트레이닝 몰입(FLOW) 연습으로 개념 집중 학습 _필수 개념이 적용된 예문을 모아 집중 훈련을 함으로써 필수 개념을 체득하고 예문 분석을 통해 문제 풀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워밍-UP 기출문제 변형 문제 풀이로 개념 적용 연습 _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를 풀어 보며 학습한 필수 개념을 적용하고 문제를 분석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펌핑-UP 중간 난이도의 기출문제 풀이로 실력 점검 _체화된 개념을 바탕으로 중간 난이도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며 문제에 적용된 개념과 내용 이해를 통해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벌크-UP 고난도 심화 문제로 실력 상승 _지문 복합 문제나 어려운 개념을 다룬 심화 문제를 풀며 기본 실력이 상승했음을 확인하고 실전 수능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하드 트레이닝 개념 복습과 실력 확인이 가능한 마무리 트레이닝 _앞서 학습한 개념을 다룬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며 개념을 복습하고,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he Boy
현북스 / 루이스 새커 (지은이), 김영선 (옮긴이) /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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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새커 (지은이), 김영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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