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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기 소년소녀
미래 과학과 고대 마법으로 두 세계를 구하라
북트리거 | 청소년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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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물리학 지식에 다중우주의 상상력을 더한 청소년 소설이다. 저자 고호관은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오랫동안 과학 잡지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SF 소설가이면서 다양한 SF와 과학·수학 관련 도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러한 독특한 이력을 십분 살려, 다중우주라는 SF 콘셉트에 청소년을 위한 물리학 교과 지식을 심어 놓은 모험 이야기다.

소설의 배경은 30세기로, 인류가 초광속으로 우주여행은 물론이고 거주까지 할 수 있는 시대다. 인류는 지구를 벗어나 은하계 곳곳으로 퍼져 살기 시작하고 은하계 인구는 급기야 조 단위를 넘어선다. 이때 가장 긴급한 문제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에너지 문제다. 인간이 끝없는 에너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블랙홀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얻고자 ‘로저 펜로즈 프로젝트’를 감행한다는 가상의 설정은, 현재 실정으로 볼 때도 설득력이 있다. 소설은 그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 세계 청소년의 우정과 고민, 투쟁을 그린다.

  출판사 리뷰

소설×학습의 필연적인 만남
스터디 픽션 시리즈 – 물리


북트리거 ‘스터디 픽션’은 이름 그대로 교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 소설 시리즈이다. 웹소설 한 편 보듯 훅 빠져들어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게 기획됐다. 지금 한창 감성과 감각이 발달해 있는 청소년들이 이야기를 읽는 동시에 교과 지식을 습득한다면, 교과 지식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읽는다면 둘 사이의 경계는 생각보다 쉽게 무너질 것이다.
시리즈 두 번째 책 『30세기 소년소녀』는 물리 편이다. 제목처럼 30세기의 최첨단 우주 시대를 살고 있는 유안과 태유, 그리고 고대 세계에서 차원을 이동해 그들 앞에 나타난 프릴라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물리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성립되며, 소설 곳곳에 중·고등학교 물리 교과 지식이 스며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세계 vs. 고대 마법이 지배하는 세계,
극과 극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소설의 출발점이 되는 ‘펜로즈 프로젝트’는 1931년에 태어나 지금도 생존해 있는 영국의 수리물리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로저 펜로즈의 이론에서 빌려온 발상이다. 펜로즈는 특히 일반상대성이론과 우주론 분야에 큰 공헌을 했고 2020년에는 블랙홀 연구에 대한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바 있다.
소설에서 이 프로젝트의 첫 실험은 블랙홀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블랙홀은 중력이 매우 강해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천체를 말한다. 질량이 충분히 큰 별이 진화하다가 결국 폭발하여 사라지는 초신성이 될 때 생겨난다. 펜로즈 프로젝트는 이 과정을 인위적으로 재현해서 블랙홀로부터 에너지를 얻기 위한 대규모 실험이다.
지구에 사는 청소년인 유안과 태유는 이 프로젝트를 견학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고, 초신성 폭발을 보기 위해 보호 역장 속 우주선 안에서 대기한다. 사실 태유는 과학 마니아인 유안과 달리 우주 기술보다 고대 마법에 관심이 있는 ‘마법 덕후’로, 초신성 폭발을 기다리는 역사적인 순간에도 우주선 바닥에 마법진을 그리면서 놀고 있다.
드디어 폭발의 강력한 빛이 덮쳐 오고 우주선이 한바탕 뒤흔들린 뒤, 유안과 태유 앞에는 비슷한 또래에 이상한 옷차림을 한 소녀 프릴라가 나타난다. 태유는 초신성 폭발 때 강력한 중력파가 지나가면서 자신의 마법진에 효력을 부여했고, 그것이 다른 세계로부터 프릴라를 소환해 왔을 것이라고 믿는다. 과학만을 믿는 유안은 처음에는 그것을 말도 안 되는 얘기로 치부하지만, 프릴라와 함께 지내며 조금씩 세계가 넓어지는 경험을 한다. 두 세계의 소년 소녀는 극과 극인 서로의 우주를 서서히 받아들이면서, 당면한 위험과 문제들을 함께 헤쳐 나간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외에 평행우주, 인플레이션 우주 등 또 다른 우주들이 존재할지 모른다는 물리학적 발상에 고대 마법 세계의 상상력을 결합시켰다는 점이다. 고성능 AI 로봇, 초광속 우주여행, 상대성원리 등 현재나 미래의 물리학 발전으로 가능해졌거나 원리를 밝혀낸 신기한 일들을, 프릴라는 전부 대단한 마법으로 받아들이고 감탄한다. 유안과 태유는 그런 프릴라에게 과학과 기술 지식을 알려 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프릴라와 함께 차원을 건너온 흑마법사와 세상을 지배하려는 흑마법의 존재 또한 믿게 되고 결국 함께 맞서 싸우게 된다.
최첨단 물리학과 고대 마법이라는 극과 극의 세계가 하나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지금 우리에게 마법처럼 불가능하게만 여겨지는 일들 또한 인류의 기술과 지혜로 언젠가 가능해지리라는 희망을 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인류의 끝없는 욕심을 스스로 반성하며 우주 개발을 막으려 하는 30세기 시위대 ‘블랙 유니버스’의 존재 등은 인간 세계의 경계와 편리를 무한대로 확장해 가기만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현재의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 속도라면 인류가 과연 ‘30세기’까지 생존할 수나 있을지, 지구라는 행성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 또한 던져 준다.

교과 연계 부록
『30세기 소년소녀』에 숨은 물리학 지식 찾기


이 책은 물리학 교과 및 교양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소설의 본래 형식에 충실하고자 했다. 청소년 독자가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가 도중에 막히는 일이 없도록, 과학 원리와 관련 교과 지식 및 역사적 사실 등은 최대한 사건과 캐릭터 속에 녹여 냈다.
그리고 이야기 진행과 분량상 다 설명하지 못한 교과 연계 내용은 별책 부록 「『30세기 소년소녀』에 숨은 물리학 지식 찾기」로 담아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읽고 관련 내용을 학습하기에도 좋은 자료다. 부록은 표지 책날개의 QR코드를 통해 PDF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설 견학을 마친 뒤 유안과 태유를 비롯한 견학 참가자들은 초신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우주 공간에 마련된 강력한 보호 역장 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보호 역장은 초신성에서 날아오는 충격파를 막을 수 있었다. 관람을 위해 엑스선과 감마선 같은 위험한 빛도 모두 차단하고 가시광선만 통과시켰다.
초신성 폭발의 빛이 이곳까지 도착하는 데는 약 삼 일이 걸렸다. 실제 폭발 순간의 모습은 무인 카메라가 촬영해 초광속 통신으로 전송한 영상을 통해 이미 수십 차례나 보았지만, 폭발의 순간을 두 눈에 직접 담으려면 삼 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었다.
(1. 초신성 폭발, 그리고…)

“내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말이야, 그간 몇백 번은 시도했던 내 소환 마법이 처음으로 작동한 건 때마침 있었던 초신성 폭발하고 관련이 있는 듯. 안 그래?”
“초신성? 그게 어떻게…?”
유안이 의심스러워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초신성 폭발 때 나온 강한 중력파가 우리를 지나갔잖아. 그게 내 마법에 효력을 부여한 듯. 이 책을 봐 봐.”
태유가 마법책 영상을 빠르게 넘기며 여러 그림과 문구를 보여 주었다. 프릴라는 진지한 표정으로 태유가 가리키는 것들을 살펴보았다.
(3. 초광속 통신 vs. 공간이동 마법)

마지막으로 코리나가 로봇에 동력을 주입했다. 로봇 세 대가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앗, 코리나다! 지금이 언제지? 얼마 만에 나를 켠 거야?”
“글쎄, 한 삼 년 됐나….”
코리나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뭐 삼 년? 너무한 거 아니니? 삼 년이라니?”
“그러게. 너무 심했다. 그동안 혼자 잘 먹고 잘 살았겠구먼.”
로봇 세 대가 제각기 떠들어 대기 시작하자 정신이 산만해졌다.
“으, 로봇이라는 건 말이 많구나. 골렘은 조용히 시킨 일만 하는데.”
프릴라가 귀를 막으며 중얼거렸다. 그 소리를 들은 로봇들이 발끈했다.
“뭐라고? 시킨 일만 하라고?”
“지금 로봇 무시하는 거야?”
(6. 만능 수리공과 구식 로봇 삼총사)

  작가 소개

지은이 : 고호관
제9회 SF 어워드 대상 수상 작가(중단편 부문)로 현재는 수학과 과학을 주제로 저술하고 있으며, SF 소설 집필과 함께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수학잡지 〈수학동아〉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에게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전달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우주순찰대 고딱지》 시리즈는 초등학생 타깃의 〈어린이수학동아〉가 창간되면서 인기리에 연재했던 작품이다. 저자는 격주간으로 연재하며 아쉬웠던 부분과 수학 콘텐츠를 보강해 새롭게 시리즈를 준비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서울 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 철학 협동 과정에서 과학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누가 수학 좀 대신해 줬으면!》 《30세기 소년소녀》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 1~2》《하늘은 무섭지 않아》 《우주로 가는 문 달》을 썼다. 옮긴 책으로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53-1960, 1960-1999》 《진짜진짜 재밌는 곤충 그림책》 《수학 없는 수학》 등이 있다.

  목차

1. 초신성 폭발, 그리고…
2. 너와 나의 언어가 만날 때
3. 초광속 통신 vs. 공간이동 마법
4. 신성처럼 나타난 스타 과학자
5. 추격자들
6. 만능 수리공과 구식 로봇 삼총사
7. 30세기 시위대
8. 블랙 유니버스
9.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우주선
10. 레이저 문양의 비밀
11. 가만있으면 이 세계는 끝장이야
12. 흑마법사, 베일을 벗다
13. 역장을 해제하라
14. 특별할 것 없는, 인간
15. 다시 나의 우주로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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