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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테스
살림 | 청소년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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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 44권. 세속적으로 죄인인 테스는 ‘순결한 여인’이다. 온갖 인습과 편견으로 보면 그녀는 죄인이지만 자연의 눈으로 보면 그녀는 지극히 건강하고 순수하다. 오히려 테스는 본받을 만한 인물에 가깝다.

어려운 집안을 구하겠다는 책임감, 절망을 딛고 부지런히 일하는 생활력, 유린당해도 당당하게 행동하는 자존심까지. 하디는 이 소설을 통해 ‘당신은 테스처럼 세 번이나 죽음을 맞이하고도 그녀처럼 순결을 지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순결을 지니고 죽은 테스는 척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다.

  출판사 리뷰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당시 사회의 인습과
편협한 종교적 교리를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고발한
토머스 하디의 대표작 『테스』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세속적으로 죄인인 테스는 ‘순결한 여인’이다. 온갖 인습과 편견으로 보면 그녀는 죄인이지만 자연의 눈으로 보면 그녀는 지극히 건강하고 순수하다. 오히려 테스는 본받을 만한 인물에 가깝다. 어려운 집안을 구하겠다는 책임감, 절망을 딛고 부지런히 일하는 생활력, 유린당해도 당당하게 행동하는 자존심까지. 하디는 이 소설을 통해 ‘당신은 테스처럼 세 번이나 죽음을 맞이하고도 그녀처럼 순결을 지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순결을 지니고 죽은 테스는 척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인습과 편견에 억눌리지 않고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켜낸 순결한 여인의 삶


초판 출간 당시 제목인 『더버빌가의 테스』에는 ‘순결한 여인’이라는 부제목이 달려 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 테스는 결혼하기 전에 아이를 낳은 미혼모에, 나중에는 살인을 저지른 죄로 사형에 처해지는 범죄자이기도 하다.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로서는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죄를 지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여인을 순결한 여인 즉, 죄를 짓지 않은 깨끗한 여인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 파격적인 표현은, 테스를 죄인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틀렸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테스는 동정이나 연민의 대상이 아니라 본받을 만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집안을 구하겠다는 책임감, 알렉 더버빌에게 유린당하고 그 때문에 낳게 된 아이를 떠나보내는 등 힘든 일을 겪고도 부지런히 일하는 생활력, 죄의식이나 남들의 시선에 속박되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자존심……. 테스는 역경을 수차례 이겨내고, 자신의 본질을 지켜낸다.
그녀의 본질은 바로 ‘자연’이다. 그녀는 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아늑하고, 평온한 느낌을 받는다. 체면이나 가식, 세속적인 가치를 멀리하고 자연의 품에서 행복해하며, 그렇기에 인습과 편견에 짓눌리지 않고 건강하고 순수하게 자신을 지킨다.
“자기 자신을 죽이려드는 척박한 세상 속에서도 테스처럼 순결을 지킬 수 있는가?”
저자 토머스 하디는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순결은 도덕적이거나 사회적인 순결이 아니다. 정신적인, 영혼의 순결이다. 자연에 한없이 가까운 테스, 꿋꿋하게 자존심을 지키며 순결을 지킨 테스. 그녀의 순결함은 소설 속 물리적인 죽음을 뛰어넘는다. 출판된 지 100년이 넘는 지금도 살아 숨쉬며, 진정 순수하고 깨끗한 삶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아주 아름다운 여자였다. 그녀만큼 아름답다고 할 만한 여자가 더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감정 표현이 잘 드러나 있는 함박꽃 같은 입, 천진하기만 한 두 눈은 그녀의 얼굴 표정과 윤곽을 한결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얼굴에는 어렸을 때 모습이 아직 남아 있어 그녀를 훨씬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오늘 행렬 때만 보아도 얼핏 보면 그녀는 그냥 활기찬 처녀였다. 하지만 이따금 두 뺨 위에 열두 살 때의 모습이 나타났고 혹은 아홉 살 때의 모습이 두 눈에서 반짝였으며, 입술 위에 다섯 살 때 모습이 오락가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를 자주 보는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그냥 아주 예쁘다고만 생각할 뿐, 그 이상의 매력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다만 낯선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왔다가 우연히 그녀를 보고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평생 이런 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녀에게는 죄가 없었다. 하지만 새들이 고요히 잠들어 있는 산울타리 사이를 거닐 때도, 토끼장에서 뛰어다니는 토끼들을 바라볼 때도 그녀는 자신이 이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자연을 더럽힌 ‘죄인’처럼 생각되어 괴로웠다.
하지만 그건 테스가 잘못 생각한 것이었다. 그녀는 깨끗한 자연을 더럽힌 죄인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 자체로 자연과 어울리는 존재였다. 그녀는 자신이 깨끗한 자연과 대립된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기실 그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테스는 지금처럼 행복한 때가 없었다. 그녀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지금처럼 행복할 때는 찾아오지 않을 것처럼 느꼈다. 무엇보다 그녀가 이 새로운 환경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알맞았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렸던 어린 나무가 비옥한 땅으로 옮겨심어진 것과 같았다. 게다가 클레어를 향한 그녀의 야릇한 감정조차 그녀를 괴롭게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그를 좋아하는지, 열렬히 사랑하는지 분간할 수 없었기에 그 감정에 깊숙이 빠지지 않았다. 다만 그녀는 이 새 물결이 도대체 자신을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될 것인지 자문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고 있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토머스 하디
1840년 6월 2일 영국 남서부 도싯 주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석공인 아버지와 하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네 살 때 글을 깨친 후 책 읽기를 좋아한 어머니 덕에 어릴 적부터 방대한 독서를 했다. 장래 희망은 영국 국교회 신부였으나 노동계급 출신으로서는 난관이 많은 진로를 포기하고 열여섯 살에 건축가의 도제가 된다. 1862년부터 건축가로 일하며 시인의 꿈을 키우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가난뱅이와 귀부인』을 시작으로 소설가의 길로 들어선다. 1872년 『녹음 아래서』가 성공을 거두자 건축 일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된다. 이후 익명으로 발표한 『광란의 무리에서 멀리 떨어져』가 조지 엘리엇이 쓴 작품으로 의심받을 정도로 격찬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귀향』 『캐스터브리지 시장』 『웨섹스 이야기』 등으로 소설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다.1891년 출간된 『더버빌가의 테스』는 빅토리아시대 당시의 도덕주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작품으로 출판사와 적잖은 마찰을 일으켰다. 그러나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평단은 이 작품을 하디의 가장 뛰어난 성취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1895년 『무명의 주드』가 공공도서관에 비치해선 안 될 책으로 화형식을 당하며 논란에 휩싸이자 60세를 목전에 둔 하디는 소설가로서 절필을 선언한다. 이후 젊은 시절의 꿈인 시에 전념하여 『웨섹스 시편』 『시간의 웃음거리』 등 여러 시집을 남겼다. 영국 왕실로부터 메리트 훈장을 받았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향 도체스터에 직접 지은 집 ‘맥스게이트’에서 1928년 1월 11일 생을 마감했다. 심장은 도체스터에 있는 아내의 무덤 곁에, 유골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목차

제1부 처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2부 미혼모
제1장
제2장
제3장

제3부 재생
제1장
제2장
제3장

제4부 결과
제1장
제2장
제3장

제5부 여자는 대가를 치른다
제1장
제2장

제6부 개심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7부 완수
제1장
제2장
제3장

『테스』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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