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윈터걸스
개암나무 / 로리 홀스 앤더슨 지음, 공경희 옮김 / 2010.09.30
11,000원 ⟶ 9,900원(10% off)

개암나무청소년 문학로리 홀스 앤더슨 지음, 공경희 옮김
'개암 청소년 문학' 8권. 다수의 청소년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성폭력 문제를 다룬 전작 <말해 봐>의 작가 로리 홀스 앤더슨의 작품으로 섭식장애를 소재로 삶과 죽음의 고비에서 방황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도로 섬세한 시적 언어와 탁월한 감수성으로 정서적인 문제가 신체에 미치는 극단적인 영향을 날카롭게 포착해 낸 이 작품은 쉽지 않은 일독을 끝낸 순간, 가슴 저릿한 감동을 안겨 준다.섭식장애의 덫에 걸려 삶과 죽음 사이에 얼어붙어 버린 소녀들의 이야기 이 책은 다수의 청소년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성폭력 문제를 다룬 전작《말해 봐》로 이미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로리 홀스 앤더슨의 작품으로, 섭식장애를 소재로 삶과 죽음의 고비에서 방황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고도로 섬세한 시적 언어와 탁월한 감수성으로 정서적인 문제가 신체에 미치는 극단적인 영향을 날카롭게 포착해 낸 이 작품은 쉽지 않은 일독을 끝낸 순간, 가슴 저릿한 감동을 안겨 준다. 고교생인 리아와 캐시는 어릴 적부터 단짝 친구로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사이이자 목숨을 건 죽음의 레이스를 펼치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외모에 관심이 높아진 중학생 무렵, 두 소녀는 훗날 누가 더 날씬할 수 있을지 내기를 걸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된 내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둘은 점점 더 위험한 지경으로 치닫는다. 이미 훨씬 전부터 음식을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고 있던 캐시와 그 영향으로 깡마른 몸을 갖고 싶은 유혹에 사로잡힌 리아는 함께 거식증의 늪에 갇히고 만다. 그렇지 않아도 리아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이혼과 재혼, 자신을 억압하려고만 하는 엄마에 대한 반항심과 딸에게 무관심한 아빠 때문에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리아는 유일하게 조절 가능한 자신의 몸에 대해 가혹하리만치 철저한 통제를 가하고 그 과정에서 심신이 함께 망가져 간다. 살 위로 뼈가 드러나 보이지 않으면 뚱뚱하다고 믿는 마음의 병으로 인해 소녀는 늘 체중에 집착하며 0이라는 불가능한 숫자에 끊임없이 다가가려 한다. 리아보다 먼저 섭식장애를 겪고 있던 캐시는 이 위험한 내기에서 결국 목숨을 잃고, 리아의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면서 위장과 식도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캐시는 어느 낯선 모텔 방에서 홀로 숨을 거둔 채 시신으로 발견된다.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친구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족과의 갈등으로 리아 역시 삶에서 죽음으로 점점 더 밀려나게 된다. 그리고 캐시의 환영은 죽음의 문턱에서 리아에게 손짓한다. 삶과 죽음 사이에 갇혀 영혼으로 떠도는 캐시가 역시 섭식장애로 죽음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는 리아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이끌려 하는 것이다. 캐시의 죽음을 안 순간부터 리아를 찾아오는 캐시의 환영은 너무도 생생해서, 리아는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다. 삶과 죽음 사이에 얼어붙어 버린 소녀들을 뜻하는 ‘윈터걸스’라는 제목처럼 리아와 캐시는 두 세계의 가운데에서 발버둥 친다. 거식증과 자해로 죽음에 거의 다다른 리아는 함께 있자는 캐시의 유혹을 뿌리치고 마지막까지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결국 살아 있는 자신의 미래를 선택한다. 리아와 캐시의 거식증,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섭식장애는 단순히 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녀들의 욕망에서 비롯된 잘못된 습관이라고 가볍게 보아 넘기기 힘들다. 외모에 집착하는 이 병의 이면에는 심각한 심리적 문제가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리아의 경우는 부모와의 의사소통 부재와 불화라는 시한폭탄이 그 밑바닥에 있다. 이 작품은 이와 같은 섭식장애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치면서도 문학적인 완성도도 잊지 않는다. 리아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숨죽이고 따라가던 독자들은 리아가 캐시의 영혼과, 그리고 자기 자신과 마침내 화해하고 삶을 선택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다. 섭식장애로 인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혼란을 겪는 여린 소녀의 갈등과 고통스러운 회복의 길, 삶에서 소중한 것을 붙들려는 필사적인 시도를 그린 이 작품은 오래도록 독자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집에 들어서는데 다시 속삭임이 들리기 시작한다……. ……캐시는 서른세 번 전화했어. 너는 전화를 받지 않았어. 모텔 방에서 홀로 시신으로 발견되었지. 너는 그 애를 혼자 뒀어. 무슨 수든 썼어야 했는데 그래야 했는데. 네가 캐시를 죽였어.나는 그 속삭임을 밀어내려고 다른 말을 속으로 외친다. 나는 계단을 오르고 있다. 나는 방으로 들어가고 있다. 나는……. 너는 그 애를 혼자 뒀어.입 다물어! 나는 침대에 지갑을 던지고 있다. 나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가운이 필요해, 가운을 걸쳐야 될 것 같아.옷장을 연다. 넌 나를 혼자 뒀어.캐시가 상자 더미에 기대서 있다.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손을 흔든다.“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니?”나는 문짝이 부서지도록 문을 쾅 닫는다.2년 전 캐시는 병원에 갈 뻔했다. 먹고 / 토하고 / 먹고 / 토하고 / 먹고 / 토했지만 날씬해지지 않았고 그 애는 울었다. 축구부 코치는 캐시가 빨리 못 뛴다면서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연극반 선생은 ‘화사하게’ 빛이 나지 않는다면서 캐시에게 주연을 맡기지 않았다.캐시가 내게 말했다.“난 멈출 수도 없고 계속할 수도 없어. 되는 일이 없어.” -124~125쪽 중에서-“네가 얼마나 기분 나쁜지 알아. 덫에 걸린 기분이겠지. 장담하는데 점점 나아질 거야. 훨씬 좋아질 거야.”캐시의 모습은 최근에 남자애랑 우연인 체 만날 수 있게 같이 공원에 가자고 조를 때와 비슷하다. 그 애가 사라질 때까지 눈을 감아야 한다. 난 그러지 않는다.“무슨 말을 하는 거야?”내가 묻는다.캐시는 내 뺨에서 눈송이를 닦아 낸다.“넌 죽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산 것도 아니야. 넌 두 세상 사이에 걸린 겨울 아이라고, 리아. 넌 심장이 뛰는 유령이야. 곧 경계선을 건너 나랑 같이 있게 될 거야. 난 정말 지쳤어. 네가 죽도록 그리워.”나는 몸을 뺀다. 머리에서 거미집을 털어 내려고 애쓴다.“너 뭐가 잘못된 거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 체하려는 거야?”캐시가 얼굴을 찌푸린다.“네 부모님이 깊은 나락에 빠졌는데 괜찮은 거야? 그런 짓을 하는 게 아니었어. 도움을 구해야 했다고.”캐시를 향해 눈이 몰려와서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휘휘 돌다가 천장까지 떠오른다.“난 노력했어. 넌 전화를 안 받았지.”캐시의 타오르는 눈빛이 내 뺨을 태운다. -245~246쪽 중에서-
너의 모든 공이 좋아!
다른 / 이민항 (지은이) / 2025.04.15
14,000원 ⟶ 12,600원(10% off)

다른청소년 문학이민항 (지은이)
승패가 나뉘는 스포츠, 입학과 불합격으로 나뉘는 입시 속에서, 승리와 패배를 넘어 자신의 마음과 동료의 마음을 이해하고 비로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성장소설이다. 2018년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저자 이민항은 그 자신이 오랜 야구 팬이다. 덧붙여 자신의 꿈에 대한 마음과 자세까지 《너의 모든 공이 좋아!》에 잘 녹여냈다. 중학생 야구부 투수 희수를 주변에서는 ‘야구에 미친 여자애’라고 부른다. 여자 프로 야구가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서, 희수의 우선 목표는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야구를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중학생 여자’ 선수가 그 정도 공만 던져도 대단한 일이라고 하지만, 못해도 130킬로미터 구속으로는 던져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희수는 믿는다. 그래서 오직 속구만을 연습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강박적으로 루틴을 지킨다. 그 루틴이라는 것이, 실력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것들(우상의 글러브를 혀로 핥기, 순살 말고 뼈 있는 치킨만 먹기 등등)이긴 하지만. 무리하다가 결국 어깨에 부상을 입은 희수는 1년간 공백기를 갖게 되고 그사이 학교 야구부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 희수와 단짝 배터리(투수와 포수 한 쌍을 가리키는 야구 용어)를 이루던 여자 포수 태진까지 야구를 그만둔 상태다. 자신만은 야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희수는 3학년 2학기 중학교 마지막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왕중학교로 전학을 간다. 희수를 움직이는 마음은 단 하나다. 야구를 절대 그만두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던지고 싶다. 죽도록 간절하게. 이런 희수의 앞에, 희수와 정반대로 무덤덤한 포수 대윤이 나타난다. 대윤은 고등학교에 가서까지 야구를 할 마음은 조금도 없어 보인다. 이래저래 둘 다 주전하고는 거리가 먼 상태로, 중왕중학교 야구부의 ‘보조 배터리’를 이루어 시합에 나가게 되는데….루틴 주전 다짐 시합 마구 보배 등판“우리 영혼의 배터리까진 안 돼도, 꽤 괜찮은 배터리 아니냐?” 야구에 미친 소녀 투수 희수, 무덤덤 포수 대윤을 만나다 중학생 야구부 투수 희수를 주변에서는 ‘야구에 미친 여자애’라고 부른다. 여자 프로 야구가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서, 희수의 우선 목표는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야구를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중학생 여자’ 선수가 그 정도 공만 던져도 대단한 일이라고 하지만, 못해도 130킬로미터 구속으로는 던져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희수는 믿는다. 그래서 오직 속구만을 연습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강박적으로 루틴을 지킨다. 그 루틴이라는 것이, 실력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것들(우상의 글러브를 혀로 핥기, 순살 말고 뼈 있는 치킨만 먹기 등등)이긴 하지만. 무리하다가 결국 어깨에 부상을 입은 희수는 1년간 공백기를 갖게 되고 그사이 학교 야구부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 희수와 단짝 배터리(투수와 포수 한 쌍을 가리키는 야구 용어)를 이루던 여자 포수 태진까지 야구를 그만둔 상태다. 자신만은 야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희수는 3학년 2학기 중학교 마지막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왕중학교로 전학을 간다. 희수를 움직이는 마음은 단 하나다. 야구를 절대 그만두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던지고 싶다. 죽도록 간절하게. 이런 희수의 앞에, 희수와 정반대로 무덤덤한 포수 대윤이 나타난다. 대윤은 고등학교에 가서까지 야구를 할 마음은 조금도 없어 보인다. 이래저래 둘 다 주전하고는 거리가 먼 상태로, 중왕중학교 야구부의 ‘보조 배터리’를 이루어 시합에 나가게 되는데…. “이 하나의 공에 모든 걸 건다” 있는 힘껏 꿈꾸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 우리의 진로 이야기 승패가 나뉘는 스포츠, 입학과 불합격으로 나뉘는 입시 속에서, 승리와 패배를 넘어 자신의 마음과 동료의 마음을 이해하고 비로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성장소설이다. 2018년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저자 이민항은 그 자신이 오랜 야구 팬이다. 덧붙여 자신의 꿈에 대한 마음과 자세까지 《너의 모든 공이 좋아!》에 잘 녹여냈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 하드디스크 개발을 했던 저자는, 회사에 다니면서 틈틈이 쓴 장편소설로 작가의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내가 글을 써도 될까, 내가 쓰는 이야기가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 자기자신에게 숱하게 묻고, 그러면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은 결과일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 역시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희수에게 ‘야구’가 있고 작가에게 ‘소설’이 있다면, 나 자신에게는 무엇이 있을까. ??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나보다 ??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고 많은데 계속해도 될까. ??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켜도 괜찮을까.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뭘까. 이렇듯 진로를 둘러싼 능동적인 질문들 속에서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 줄 작품이다.중학교, 여자, 야구 선수. 이것들은 마치 비빔밥 재료와도 같아서 따로 있을 땐 평범해 보여도 버무려지면 뭔가 특별해진다. 희수는 평범한 것보다는 특별해 보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졸업이 다가오는 지금, 고등학교에 가서도 야구를 하려면 어떻게든 튀어야 하니까. 오늘 밤, 희수는 특별하게 보일 기회를 얻었다. 희수가 속한 야구부가 TV에 나오기 때문이다. 대윤은 야구가 좋았다. 좋아서 6년이나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 재능도 없고, 한계도 보이고, 그래서일까 미련도 없다. 끝을 준비하기엔 이른 나이지만, 야구에 한해서는 정말 끝이었다. 어쩌다 야구 같은 걸 했지? 따지고 보면 모두 그놈 때문이야. 희수는 주머니 안 야구공을 만지작거렸다. 야구공을 다른 말로는 ‘하드볼’이라고 부른다. 하드볼을 손가락으로 채는 느낌은 소프트볼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다채롭고 더 날카롭다. 108개의 실밥을 손가락으로 돌리거나 짓이기며 만들어 내는 마법. 대기를 가르는 공에 타자의 방망이가 헛돌 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통쾌하고 짜릿하다. 황홀할 정도로.그래, 역시 난 야구를 해야 해. 야구공을 포수의 미트가 아닌 사타구니로 던지는 한이 있어도.


내가 에너지를 생각하는 이유
나무를심는사람들 / 이필렬, 이영경, 신지혜, 최우리, 김추령 (지은이) / 2023.07.17
15,000원 ⟶ 13,500원(10% off)

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인문,사회이필렬, 이영경, 신지혜, 최우리, 김추령 (지은이)
에코 라이프 3권. 에너지 문제 해결로 지구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전문가들이 집필한 책이다. 교수, 활동가, 요가지도자, 기자, 교사 등 5명의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가능한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은 원자력의 문제와 재생 가능 에너지의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기후 변화의 근본적인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해 보게 된다. 더불어 외국의 에너지 전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은 전 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문제를 심도 있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행동과 연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알게 하며, 에너지 절약을 쉽고 흥미롭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한다.추천사 박진희(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교수) 에너지 전환이 왜 필요할까? 에너지 전환,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 재생 가능 에너지 이필렬(한국방송통신대학 명예교수) 원자력이 왜 문제일까? 재생 가능 에너지는 해결책이 못 될까? 탄소 중립이 가능할까? 재생 가능 에너지로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공급할 수 있을까? 국민의 동의로 에너지 전환 가능하다 이미 시작된 에너지 전환 에너지 연대 이영경(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 나 혼자만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두가 책임이 있다는 말이 위험한 이유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개인 실천 먼저? 제도 변화 먼저? 행동과 연대로 바꾸는 세상 ★‘수리할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나와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환경 생활 에너지 절약 신지혜(나투라프로젝트, 요가포굿라이프 운영자, 요가 강사)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다섯 가지 실천 지침 생각보다 쉬운 환경 생활 챌린지 아나바다 운동, K-환경 생활의 지침 소비자가 아닌 시민으로 소비하기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에너지 전환, 스스로를 알고 미래를 그리는 세계 에너지 전환 외국 사례 최우리(한겨레 신문 기자) 시간은 없는데 시험은 잘 보고 싶은 전 세계 에너지 전환에도 민주주의가 중요 환경 파괴를 거부하고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나라들 탄소를 포집 기술로 온실가스를 다 없앨 수 있을까? ★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이대로 괜찮을까? 기후 변화, 오개념 좀 잡고 갈게요 기후 변화 김추령(신도고등학교 지구과학 교사, 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 모임) 오해 1. 지구 온난화라며 웬 한파? 오해 2. 미세 먼지와 온실가스는 어떻게 달라? 오해 3. 이산화 탄소가 나쁜 거라고? 오해 4.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온실가스의 단독 행동일까? 오해 5. 현재 탄소 배출량을 유지하면 탄소 중립인가? 기후 변화를 막는 동맹군들 ★ 딱 하나만 해 봐요! 기후 위기 대응, 왜 에너지 전환인가? 지금은 에너지를 공부해야 할 때! 원자력이 왜 문제일까? 재생 가능 에너지는 해결책이 못 될까? 모두가 책임이 있다는 말이 위험한 이유는? 개인 실천 먼저? 제도 변화 먼저?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면? 탄소 포집 기술로 온실가스를 다 없앨 수 있을까? 『내가 에너지를 생각하는 이유』는 에너지 문제 해결로 지구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전문가들이 집필한 책이다. 교수, 활동가, 요가지도자, 기자, 교사 등 5명의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가능한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은 원자력의 문제와 재생 가능 에너지의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기후 변화의 근본적인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해 보게 된다. 더불어 외국의 에너지 전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은 전 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문제를 심도 있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행동과 연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알게 하며, 에너지 절약을 쉽고 흥미롭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한다. - [에코 라이프] 시리즈 03 “우리 모두가 기후 변화에 책임이 있다는 것은 지어낸 말이고 위험한 것이다.” 기후학자 제네비브 귄처의 말입니다. 화석 연료를 추출하거나 화석 연료로 제품을 만드는 기업, 이를 장려하거나 규제하지 않는 정부, 이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 모두 온실가스 배출에 책임을 갖지만 그 책임의 크기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모두에게 동등한 책임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개인의 실천을 강조하게 되면서 오히려 정책을 결정하는 책임과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는 책임을 숨기게 됩니다. -본문 중에서 ▶ 에너지 전환이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내놓지 않는 에너지원을 사용해야 하는데, 원자력밖에는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폭발, 핵연료 쓰레기, 언제든 원자로에서 새어 나올 수 있는 방사능 등 엄청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는다. 반면 태양광, 풍력 에너지는 너무 비싸서 경제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원자력의 문제를 간단 명쾌하게 알려 주고,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발전 비용이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설명한다. 또 10년 전과 비교해도 배터리 가격이 5분의 1로 떨어져, 앞으로는 배터리 저장 장치도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 준다. ▶ 에너지 전환을 실천하고 있는 나라들 오스트리아는 츠베덴도르프에 핵발전소를 완공하고도 시민들의 반대가 커지자 핵 폐기법안을 만들고 찬반 투표를 통해 핵발전을 포기하는 결정을 했다. 그후 츠베덴도르는 태양광 발전단지로 거듭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핵발전소’로 변모되었다. 이 나라는 2020년에 재생에너지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덴마크나 스웨덴은 에너지 전환의 롤모델로 꼽히는 나라이지만 전환을 위한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서로 다른 이해를 조정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관계자, 시민들이 어떻게 노력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볼 수 있다. ▶ 행동과 연대로 세상을 바꾸는 시민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하고, 비닐봉지를 덜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전기를 아껴 쓰는 개인 실천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는 없다. 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으로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고 연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헌법재판소에 위헌 신청을 내는 등 기후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하고, 성대골 마을 주민들이 마을 기업과 마을 협동조합을 만들어 일상의 에너지 전환을 만들어 가기도 한다. 시민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행동해서 큰 성과를 거둔 사례는 참 많다.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을 뽑고, 정부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정책을 시행하도록 촉구하고, 기업에서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압박하는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생활 챌린지 누구나 잔소리를 듣기 싫어한다. 그런데 플라스틱과 비닐을 쓰지 마라, 전기를 아껴 써라 등 완벽하게 실천하기 어려우면서도 불편한 마음만 들게 하는 이야기를 계속 들어 왔다.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는데도, 실제로 재활용되는 퍼센트가 매우 낮은 다큐를 보면 힘이 빠지기도 한다. 텀블러 사용의 효용이 실제로 크지 않다는 기사를 접하면 어처구니없기도 한다. 이 책은 재미있으면서도 개인의 삶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절약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알려 준다. 물건을 함부로 사지 않고 재활용하는 방법, 동물 섭취를 줄이고 채식을 하는 방법,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하는 방법 등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 5명의 전문가가 전하는 생생한 메시지 이필렬 교수는 시민 단체 ‘에너지전환’을 창립해 국내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운동의 기반을 만들었다.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은 에너지 전환과 기후 정의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삶의 변화를 일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나투라프로젝트’와 ‘요가포굿라이프’를 기획하며 운영하는 신지혜 대표는 생활 속의 실천을 보여 주고, ‘한겨레 신문’ 기후변화팀 팀장을 지낸 최우리 기자는 실제 취재한 외국 사례를 현장감 있게 소개하고 있다. ‘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 모임’ 소속으로 다양한 책을 집필한 김추령 지구과학 교사는 기후 변화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다섯 가지 오개념을 유머러스하게 풀어 내고 있다.


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 2
자음과모음 / 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 2011.06.30
15,000원 ⟶ 13,5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 시리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5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 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01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 플라톤 철학의 핵심 사상 이 책 한 권으로 끝낸다!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의 원천지,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을 파헤친다. 02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가 당한 의문의 죽음과 숨겨진 보물! 비밀의 열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사상에 숨겨져 있다. 03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 조선 시대 철학자 최한기. 그가 말하는 바르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옳고 그른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04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온몸으로 겪어 낸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와 악의 평범성. 05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 전쟁뿐이었던 중국 전국시대에 사람들을 위한 정치철학을 펼쳤던 맹자! 인간은 원래 선한가, 악한가? 06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 이성 비판 이야기 / 을 고발하고 법정에 세운 칸트! 어렵기로 유명한 그의 이론을, 놀이공원을 찾은 태진과 건미는 어떻게 반나절에 간파했을까? 07 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 유학의 핵심적인 원리와 이기론, 사단칠정론, 이통 기국 사상과 성인 사상을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들려준다. 08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 자연 상태에서는 끝도 없는 이기적 존재, 인간! 그래서 홉스는 인간을 다스릴 절대적 힘의 존재, 괴물 ‘리바이어던’을 주장한다. 09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공자와 동양의 대표적 고전《논어》를 통해 배우는 ‘어짊.’ 10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 정약용은 왜 공자?맹자의 학문을 새롭게 해석해야만 했는가? 새로운 경학과 경세학의 탄생 배경을 조선의 다산으로부터 직접 듣는다! 11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 인류의 정신사에 새 장을 연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함께하는 참된 지혜에 관한 고찰! 12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주장했던 18세기 영국 사회에 정부의 제한적인 개입을 제안했던 벤담의 공리주의 이야기! 13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 왕수인이 말한 ‘진리’가 내 마음속에? 왕수인과 함께하는 진리를 찾아 나서는 수업! 14 헤겔이 들려주는 정신 이야기 / 근대 관념 철학의 대가 헤겔이 인간 ‘정신’의 위대한 힘을 설해 밝힌 ‘정신의 변증법’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난다! 15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 / 20세기 최고의 실천 철학자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난다. 힘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당근과 채찍의 전략! 16 프로이트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가 파헤치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러나 너무나 중요한 무의식의 비밀! 17 묵자가 들려주는 겸애 이야기 / 내 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을 존중할 줄도 아는 마음이 바로 평등한 사랑 ‘겸애’인 거지. 사랑은 베푸는 것이지만, 그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한다! 18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 / “신은 죽었다!” 신과 정신 중심의 철학을 인간과 몸의 철학으로 재탄생시킨 천재 철학자 니체! 19 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 / 배타적인 종교의 벽을 허물고 사랑의 참된 가치를 실현한 위대한 스승! 인류의 구원자 예수를 철학으로 만나 보자! 20 뒤르켕이 들려주는 자살론 이야기 / 아버지를 잃고 정신적 아노미에 빠진 장태양 군의 이야기를 통해 뒤르켕의 자살론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철학동화! 21 밀이 들려주는 자유주의 이야기 / 생각의 자유에 날개를 달아 행동의 자유를 훨훨 날게 해 주는 밀의 동화 같은 철학 이야기! 22 토마스 아퀴나스가 들려주는 신앙 이야기 / 인간과 신 중심에서 지식과 신앙을 조화시켜 기독교 사상에 이바지한 철학자 아퀴나스의 신앙 이야기! 23 퇴계 이황이 들려주는 경 이야기 / 퇴계 이황으로부터 배우자! 자기를 완성하려면 인격을 도야해야 하는 법. ‘경’을 실천함으로써 나를 실현하자! 24 데카르트가 들려주는 의심 이야기 / 세상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진리를 파헤칠 수 있는 힘 의심! 25 로크가 들려주는 타불라라사 이야기 /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형제가 우연히 쌍둥이였음을 알게 된다. 인간의 본성은 백지와 같다고 주장한 로크의 타불라라사 이야기! 26 한비자가 들려주는 상과 벌 이야기 / 상과 벌이라는 두 개의 칼자루를 쥐고 나라의 기강과 부국강병을 도모하는 것! 이것이 법?술?세라는 국가 경영 철학을 세운 한비자의 법치주의이다! 27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 논증 역사의 최초 발단이 된 ‘귀류법’을 통해 피타고라스학파의 주장을 논박한 철학자 제논의 논리 이야기! 28 아우구스티누스가 들려주는 신의 사랑 이야기 / 신의 사랑은 우리 곁에 있으며, 믿음만 있다면 신을 느낄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신의 사랑’을 느껴 보자. 29 주희가 들려주는 성리학 이야기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늘의 이치, 천리(天理)이다! 30 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 / 교육을 통해 인간의 악한 본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철학자 순자! 인간의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현실의 변화를 꾀한다. 31 모택동이 들려주는 건국 이야기 / 실사구시를 실천하면서 대동사상을 중시한 모택동의 철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에 근거한 ‘건국’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32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 인간의 자유와 본성을 중시하며 ‘자유?평등?박애’라는 프랑스대혁명의 정신적 토대를 구축한 자유 민권 사상가 루소의 ‘교육 철학’ 이야기! 33 가다머가 들려주는 선입견 이야기 / 좋은 선입견과 나쁜 선입견은? 비판적 이성이란? 가다머의 지평 융합을 통해 의견 일치에 이르는 과정을 함께 알아본다. 34 비트겐슈타인이 들려주는 언어 이야기 / 수많은 언어 속에서 빚어지는 난제를 해결한 비트겐슈타인과 함께 분명하고 확실한 언어 사용에 대해 배워 보는 재미있는 언어 여행! 35 막스 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 / 합리적 지배 유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비합리적’, ‘초법적’ 지배 유형이 필요하다! 36 키르케고르가 들려주는 죽음에 이르는 병 이야기 / 실존철학의 선구자 키르케고르의 참된 자기의 발견! 죽음?절망?고독에 대한 깊은 성찰로 깨달은 실존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37 노자가 들려주는 도 이야기 / ‘도가 사상’의 창시자 노자가 들려주는 우주 만물의 근원 ‘도’ 이야기. 있는 것은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라는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철학! 38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 “세상 모든 생물은 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만족되지 않기 때문에 삶은 괴로운 것이다.” 세계의 본질을 ‘삶에 대한 의지’로 바라본 염세주의자! 39 복희씨가 들려주는 주역 이야기 /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이자 중화민족의 문명시조 복희씨! 그가 들려주는 세상 만물의 변화 이치인 의 음양 법칙 이야기! 40 토크빌이 들려주는 민주주의 이야기 /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토크빌이 말하는 시민사회란? 토크빌과 함께 자유와 평등이 조화된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본다! 41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 인간이기에 느끼는 불안감, 수치심, 죄책감 등을 극복하기 위한 사랑! 그래서 ‘사랑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파한 에리히 프롬의 ‘사랑’ 이야기! 42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이상적인 가격 제도를 제시한 고전 경제학의 시조, 애덤 스미스! 43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 우주와 세계의 근원을 ‘물’이라고 파악한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 탈레스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아르케’ 이야기! 44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 상식을 깨는 혁명이론, 패러다임의 창시자 토머스 쿤! 오늘날의 과학적 패러다임은 어떻게 생겨났고, 그 이후엔 어떤 새로운 인식이 우리에게 다가올까? 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 돈을 많이 벌거나 남을 배부르게 먹고 살 수 있게 하는 이용후생(利用厚生) 다음에는 바른 덕을 쌓아서 지키는 정덕(正德)을 실천하라! 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 사르트르가 말하는 현대인들의 실존과 고독, 자유와 불안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 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 편견의 정체와 그것이 사라지면서 얻게 되는 진정한 앎의 세계! 우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세계를 바라본다! 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 민중을 깨우친 독립투사 신채호가 말하는 ‘부강한 나라’ 만드는 법! 자강이란 스스로 강해지는 것뿐 아니라 불의에 맞서는 의지! 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 사회를 구성하는 가족, 그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그 안에 숨어 있는 실증주의 사회학 속으로 떠나는 철학 여행. 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 메마른 현대인들의 감정을 일깨우고, 잃어버린 인간 본성을 되찾기 위한 고봉 기대승의 후예와 함께 떠나는 스릴 만점 사단칠정 여행기! 51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 15억 인구를 감동시킨 마호메트가 전하는 정의와 평화 이야기!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막불 아저씨와 숙이 가족의 가슴 훈훈한 형제애! 52 데리다가 들려주는 해체 이야기 / 신데렐라의 새엄마로 인해 갖게 된 ‘새엄마’라는 단어에 대한 나쁜 인식! 그 편견을 해체하고 그 단어 본래의 의미를 찾아가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상! 53 리쾨르가 들려주는 해석 이야기 /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 사이에 벌어지는 은유와 상징,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해석 철학 이야기! 54 흄이 들려주는 원인과 결과 이야기 / 귀여운 아빠와 나무 할머니와 함께 떠나는 흄의 경험주의 철학 세계! 비가 오는 것과 땅이 젖는 것의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통해 인과율을 터득한다. 55 맥루한이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 / 여자 친구와의 다툼으로 인해 알게 되는 맥루한의 미디어 세계! 맥루한과 함께 인간의 사고방식과 사회ㆍ문화에 일으키는 혁명의 바람, 미디어를 해부한다! 56 장자가 들려주는 달인 이야기 / 장자가 말하는 진정한 달인의 모습. 장자의 사상이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교훈을 찾아 떠난다! 57 화이트헤드가 들려주는 과정 이야기 / 좋아하는 오빠 때문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영아를 따라 배우는 과정철학! 성장에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질서와 변화의 의미를 찾는다! 58 듀이가 들려주는 실용주의 이야기 / 들꽃학교로 전학을 간 연두,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고, 실험하는 교육 속에서 듀이의 실용주의 교육 사상을 배운다! 59 주돈이가 들려주는 태극 이야기 /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행된 우표 속에 숨은 뜻? 태극기에 담겨 있는 우주의 원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 수철이와 함께 깨닫는 주돈이의 태극의 의미! 60 존 롤즈가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 / 환경미화 준비를 하면서 깨치게 되는 정의론! 나눠 먹는 케이크 속에서 존 롤즈의 정의론을 발견한다. 61 스피노자가 들려주는 윤리 이야기 / 사랑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이 윤리적인 삶이라는 스피노자의 윤리를 들어본다! 62 파스칼이 들려주는 갈대 이야기 / 고단하고 슬픈 삶 속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발견한다! 에서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들과 함께 ‘나의 팡세’를 만들어가는 여정! 63 포이어바흐가 들려주는 인간 이야기 / ‘사랑이라면’을 파는 이루네 가족과, 노숙자 신세를 극복하고 새 삶을 살게 된 김 씨 아저씨네 가족. 두 가족 간의 공동체적 사랑의 마음이 바로 인간의 본질! 64 오캄이 들려주는 면도날 이야기 / 진리는 단순함에 있다! 쓸모없는 말과 생각을 잘라내는 면도날 논리로 근대과학의 포문을 연 철학자 오캄! 65 피터 싱어가 들려주는 동물 해방 이야기 / 주말 농장 체험을 통해 종차별의 현실을 알게 된 윤진이와 윤석이, 피터 싱어가 말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통해 진정한 동물 해방의 의미를 깨친다! 66 베르그송이 들려주는 삶 이야기 / ‘사람이 산다는 건 뭐지?’ ‘왜 나에게만 베르그송의 말이 들릴까?’ 파탄 직전의 가정을 살리기 위해 현호네 가족과 고양이 베르그송이 떠나는 수상한 세계일주 미션! 67 공손룡이 들려주는 이름 이야기 / 빼빼로’와 ‘아몬드 빼빼로’는 다르다! 개동이의 빼빼로를 맘대로 먹고도 당당한 호사! 주인공 팽개동의 일상 속에 피어나는 공손룡의 철학, ‘백마비마론’을 만나자! 68 융이 들려주는 콤플렉스 이야기 / 여행자와 아이, 수도자와 초능력자는 망각의 바다에서 무슨 이야길 나누었을까? 무의식 게임에서 낱낱이 파헤쳐지는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자만이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 69 러셀이 들려주는 지식 이야기 / 시험만 잘 보면 된다 VS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벼락치기 대장 송희와 진정한 우등생 미영이의 불꽃 튀는 공방! 진정한 지식의 길을 탐구한 러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공부가 즐거워진다! 지식의 세 가지 조건을 내세워 참된 지식을 제시한 철학자, 러셀! 70 에피쿠로스가 들려주는 쾌락 이야기 / 강원도 깊은 산골마을에 정체불명의 논술선생님 출현! 토요일 논술수업 때문에 아이들에겐 위기가 닥치는데……. 즐거운 3인방과 별난 3인방 아이들의 유쾌한 쾌락 이야기! 71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존재 이야기 / 철학자 하이데거와 함께 떠나는 실존 여행! 정신의 소중함과 존재 의미를 되새기는 본래적인 존재가 되자! 72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 송애교 누나가 하나, 둘, 셋, 넷……. 아니, 온통 송애교 세상이잖아! 복제가 판치는 현대 사회에서 숨은 원조 찾기! 73 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 마음의 상처 때문에 정신병원 한 병실에 입원한 아이들. 세상과 단절되어 자기 안에 갇힌 아이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의사소통을 통한 합리성을 갖추어 나간다! 74 레오 스트라우스가 들려주는 정치 이야기 / 정치는 시민들의 사회생활이다. 힘이나 돈이 아니라 지혜에 의해서 통치되어야 한다. 작은 사회 농구 동아리, 그 속에서 바른 정치체제의 교훈을 얻다. 75 한스 요나스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 21세기 생태 문제는 인간이 얼마만큼 행동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자연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마을의 댐 건설 찬반 논쟁,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환경 보존이냐 과학기술 발전이냐, 한스 요나스에게 묻다! 76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내면화된 권력에 대하여 곳곳에서 행해지는 권력! 과연 우리는 그 앞에서 자유로울까? 미셸 푸코가 비판한 잘못된 ‘권력’을 알아본다. 77 박은식이 들려주는 진아(眞我) 이야기 / 고독한 모험가 창녕이의 신나는 상하이 모험! 내가 원봉이 형보다 강하다면 양지는 과연 날 좋아할까? 제국주의 열강 시대에 강대국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78 딜타이가 들려주는 이해 이야기 / 고아라서 부끄러운 여린 진아와 차갑고 쌀쌀맞은 하늘이. 두 아이가 그린 그림 속 서로 다른 세계와 자신을 본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79 자크 라캉이 들려주는 욕망 이야기 / 상상계와 상징계와 실재계. 같은 세계인데 왜 이름이 다를까? 갓난아이가 엄마에게서 독립하기까지 겪는 전쟁과도 같은 무의식 속 성장과정 보고서! 80 유성룡이 들려주는 징비록 이야기 /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이 비극이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전쟁 참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것이 바로 서애 유성룡이 쓴 징비록! 81 강유위가 들려주는 대동(大同) 이야기 / 근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강유위. 대동사회(大同社會)를 꿈꾸는 강유위의 철학사상에 대해 짚어본다! 82 후설이 들려주는 현상 이야기 /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벗고 바라본 세계는 어떨까? 눈 덮인 산속에서 조난당한 보배네 식구가 자연이네 할아버지 댁에 묵으며 우리에게 드러나는 진정한 세계의 모습을 깨닫는다! 83 E.H.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 역사란 무엇인가를 가장 설득력 있게 정의한 E. H. 카! 열린 자세로 과거를 받아들이고 성찰하자! 고모와 고모부의 로맨스 진실 공방을 통해 알게 되는 역사이야기 84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수 이야기 / 이모와 시저 아저씨의 조화를 수로 환산하면 몇이나 될까? 피타고라스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세상의 근원이자 만물의 원질인 ‘수’의 신비를 파헤친다! 85 서경덕이 들려주는 기 이야기 / 만물은 기가 모였다 흩어졌다 하며 생명과 죽음을 반복한단다. 무당집 딸 정숙이도,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새로 들어선 교회 사람들도 모두 기로 이루어진 존재들이지. 86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 / 진로 문제로 매일 다투던 지윤이와 엄마가 강릉 친할아버지 댁에 다녀오더니 180도 달라졌다! 신사임당이 그들을 어떻게 바꿔 놓은 것일까? 87 카시러가 들려주는 상징 이야기 / 삼촌이 아빠가 되고, 사진작가 누나가 엄마가 됐어요! ‘특별한 가족’ 이야기 속에 숨겨진 카시러의 철학! 88 김시습이 들려주는 유불도 이야기 / 김시습의 소설 '금오신화'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이야기! 동수네 가족, 만복사 절터 아저씨 이야기 속에서 김시습의 철학을 만나보세요. 89 버클리가 들려주는 관념 이야기 / 17세기 더블린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미지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버클리를 만나서 펼치는 이야기! 버클리는 지각하는 것을 대상에 대한 관념을 갖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90 아도르노가 들려주는 예술 이야기 / 아도르노는 현실세계의 아름다운 면 뿐만 아니라 추한 면도 드러내어 세상에 알리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어려운 아도르노의 미학 사상을 재미있게 풀어보자! 91 김정희가 들려주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이야기 / 김정희의 일화를 중심으로 엮은 이야기로 김정희가 주장한 실학사상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금석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92 마르틴 부버가 들려주는 만남 이야기 / 아희의 언니로 거듭나기 위한 연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해 '나와 너'를 알게 되고 인격적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93 마키아벨리가 들려주는 군주론 이야기 / 마키아벨리는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통치자는 적과 동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지혜를 갖추어 자기 자신은 물론 조국까지도 적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94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모나드 이야기 / '모나드'라는 주제를 '컴퓨터게임'과 연결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게임을 좋아하는 태균이는 컴퓨터게임을 통해 라이프니츠의 사상을 발견하는데... 95 원효가 들려주는 한마음 이야기 / 원효는 한마음으로 세계를 봐야 하고 지옥으로 가는 것과 천당에 가는 것은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말했는데 동화로 접하는 한마음이야기 96 켈젠이 들려주는 법 이야기 / 순수법학을 주창하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법학자로 평가받는 켈젠의 법 이야기. 켈젠에 법에 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기 바란다. 97 루터가 들려주는 죄와 용서 이야기 /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간다. 98 석가모니가 들려주는 해탈 이야기 / 석가모니 붓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오직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어 인류사에서 '붓다'로 탈바꿈했다. 이 책은 해탈의 길로 나아간 붓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일상에 대비시켜 친절하게 들려주고 있다. 99 칼 포퍼가 들려주는 열린사회 이야기 /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을 지키려다 과로로 쓰러진 인정이,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도 우수 학교로 뽑히지 못한 닫힌 학교, 이 책은 우리가가야 할 열린 사회에 대해 말하고 있다. 100 마르크스가 들려주는 자본론 이야기 / 경제학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철학적 동화로 재미있게 읽는다.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로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아비투어 철학 노트로 논술 시험에 대비하자! ■ 『아비투어 철학 논술(중급편)』이란? ‘아비투어’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대학 입학 자격 고사로,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 담당자가 통합 교과형 논술 고사를 만들 때 참고한 세계 최고의 논술 고사이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전 100권)』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시리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5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초등학생ㆍ중학생ㆍ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아비투어 철학 논술(중급편)』의 특징과 장점 1.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 대학 기출 문제 유형에 맞추었다! -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 - 각각의 유형을 집중 분석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킨 유일한 학습서! 2. 논술 고사 출제 경험이 풍부한 집필진 -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석.박사들이 집필 - 교육 현장에서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의 검증 - 이론과 현장 교육을 포괄한 전문성이 극대화된 집필진 3. 논술 고사의 대학별.유형별 논제 구성 -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 - 단계별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 추가 4.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자와 사상을 총망라! -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철학자와 철학 사상을 총정리 - 내신 등급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통합 교과서형 학습서!


너는 스노볼 속에
토마토출판사 / 오동궁 (지은이) / 2025.06.16
15,000

토마토출판사청소년 문학오동궁 (지은이)
2023 대한민국 과학소재 스토리공모전 단편소설 부문 대상과 제12회 네오픽션상 대상을 수상하며 SF의 지평을 넓혀가는 작가 오동궁이 대체지구를 찾아 우주 여행을 떠난 아이들의 갈등과 내면의 고민을 그린 청소년 장편소설 『너는 스노볼 속에』로 돌아왔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날 때부터 우주선에 실려 대체지구인 ‘보미나리’를 찾아 떠난 아이들. 그러나 착륙을 눈앞에 두고 아이들 사이에는 근본적인 질문이 떠올랐다. ‘과연 보미나리를 개척하는 것이 맞는가?’ 개척은 파괴의 또 다른 길이라며 반대하는 아이들과, 테라포밍을 통해 인류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설전이 벌어지고, 결국 우주선의 항로 변경을 두고 토론이 시작된다. 목적에 대한 질문도, 충분한 합의도 나누지 못한 채 임무만 지니고 살아가는 아이들, 그러나 그들의 마음 속에는 각자의 꿈이 빛나고 있었다.너는 스노볼 속에 작가의 말“항로 조정을 요구합니다. 테라포밍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요.” 고대했던 행성 착륙을 눈앞에 두고 분분해진 아이들의 의견 과학이 발달하고 삶의 방식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진 근미래. 이제 정자와 난자의 세포 결합으로 여성의 자궁을 통하지 않고 배양기에서도 아이가 태어날 수 있을 만큼 과학기술이 발달했으나, 그동안 지구 환경은 많이 척박해져 더 이상 지구는 인간이 살기 힘든 곳이 되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지구의 대체행성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그 중대한 과업을 이행할 이들로 아직 세포 상태의 배아들이 우주선에 실렸다. 이들은 우주선 안에서 태어나 선내에서 생활하며 테라포밍과 대체행성인 보미나리에 대해 배우고, 보미나리에 착륙한 이후에는 그곳을 지구 생물이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 갈 예정이다. 이렇게 “대의적으로는 인류의 진출을 도모하고, 그보다 작게는 우리 가족들이 좁디좁은 지구를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짊어진 중요한 사명이다. 그러나 보미나리 착륙을 눈앞에 두고 아이들 사이에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떠올랐다. ‘과연 보미나리를 개척하는 것인 맞는가?’ 개척은 파괴의 또 다른 길이라며 반대하는 아이들과, 테라포밍을 통해 인류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설전이 벌어지고, 결국 우주선의 항로 변경을 두고 토론이 시작된다. 이대로 두 달 정도 가면 우리가 타고 있는 이 우주선 세찬미르는 보미나리의 중력에 이끌려 그 주위를 도는 원형 궤도에 안착할 것이었다. 그런데 항로를 다시 조정하자니? “도대체 어디로?” 소월 누나가 모두를 대표해 물었다. “우주로.” 형이 대답했다. 반란의 시작이었다. _본문 중에서 팽팽하게 의견이 갈리는 ‘분리파’와 ‘잔존파’ 사이, 스노볼처럼 소중한 어떤 마음에 관한 이야기 ‘당연히 보미나리로 가서 테라포밍을 해야지 별다른 대안이 있어?’라고 생각했던 ‘노민’의 예상과는 달리 아이들의 의견은 의외로 팽팽하게 갈린다. 이미 선내 무중력에 길들여진 터라 중력이 작용하는 보미나리에 다시 적응하기가 쉽지도 않을뿐더러, 보미나리에 정착한 이후에는 테라포밍을 하는데 몇 년이 걸릴지, 몇십 년이 걸릴지, 그렇게 테라포밍을 한다 해도 성공적으로 끝날지 아무도 몰랐기 때문. 그렇게 언제 끝날지 모를 노동을 하느니 그냥 계속 우주를 떠돌고 자원을 재활용하면서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이 아이들 사이에 퍼진 것이다. 이렇게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전권 대리인이자 이 사태를 수습해야 할 의무가 있는 홀로그램 AI ‘엘턴’은 이 문제를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이미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가진 아이들을 억지로 데려갈 수도 없을뿐더러, 아이들의 말처럼 아이들이 우주선에 타게 된 데에는 아이들의 (생물학적) 부모의 동의만 있었을 뿐 정작 중요한 아이들 본인의 동의는 없었다는 걸 엘턴 또한 인정하기 때문이다. 앨턴은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해결을 위해 토론의 장을 만들어 아이들이 서로를 설득하고자 했고, 그때부터 “보미나리로 가지 말고 계속 우주선에서 살아야 한다”는 ‘분리파’와 “보미나리로 가서 예정대로 테라포밍을 해야 한다”는 ‘잔존파’로 갈려 팽팽한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한편, 열다섯 동갑 친구인 ‘파란’을 좋아하는 노민의 마음속은 어지럽기만 하다. 지금 파란의 마음이 어떨지 도통 짐작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건축가를 꿈꾸는 노민은 어서 보미나리로 내려가 진짜 건물과 도로를 짓고 싶은데, 파란 역시 보미나리로 가고 싶을까? 매일 춤에만 열중하는 파란의 마음은 온통 춤 생각뿐일 텐데, 그렇다면 파란도 보미나리에 내려가 커다란 무대에서 춤을 추고 싶지 않을까? 노민은 파란과 함께 보미나리로 내려가면 그녀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하리라 다짐하며, 파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고심한다. 그건 바로, 파란의 피규어를 넣은 스노볼을 선물하는 것! 투명한 구 안에 물과 글리세린을 채우고, 거울을 부숴 반짝이도 만들고, 파란과 똑 닮은 피규어는 캐드CAD 프로그램을 이용해 3D 모델로 만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파란에게 스노볼을 선물하기로 한 날, 노민은 15년 인생에서 가장 큰 용기를 낸다. “이게 뭐야?” “스노볼.” “스노볼.” 파란이 나지막이 발음하더니 이어 말했다. “이걸 그렇게 부르는구나. 너무 예쁘다. 스노볼이란 이름도 예뻐.” 파란은 스노볼을 조심스레 돌려가며 살펴보더니 살짝 흔들다가 코를 박고 안을 들여다보고 또 흔들다가 들여다보기를 반복했다. 또렷이 뜬 눈을 깜빡이지도 않은 채로. _본문 중에서 목적에 대한 질문도, 충분한 합의도 나누지 못한 채 임무만 지니고 살아가는 아이들, 그러나 그들의 마음 속에는 각자의 꿈이 빛나고 있었다. ‘작가의 말’에서도 밝혔듯 『너는 스노볼 속에』는 작가가 과거 단편으로 썼던 작품을 장편으로 개작한 것이다. 분량이 확보된 덕분에 작가는 다양한 아이들의 생각과 갈등을 좀 더 섬세하게 묘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작품엔 노민과 파란뿐 아니라 각자의 욕망과 의지를 가진 수많은 아이들이 등장한다. 눈앞에 닥친 복잡한 문제를 회피하고 싶은 지혁,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는 소월, 스스로가 원한 적도 없는 이 과업을 짊어지는 바람에 가족들과 아웅다웅하는 평범한 삶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기동, 런웨이만 있으면 어디든 상관 없다는 효준 등, 같은 우주선에서 태어나 같은 교육을 받고 자랐지만 각자의 꿈이 다르기에 이들은 자신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 서로를 설득하고, 자신을 대변하며, 때로는 갈등한다. ‘인류 이주’라는 무거운 사명을 짊어졌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마음, 자신의 의지가 가장 먼저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미나리로 내려가는 것은 전부 회사와 우리 부모들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들의 꿈이 아니라요. 저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제 삶을 살고 싶습니다.” _본문 중에서 고대했던 보미나리 착륙을 앞둔 아이들은 결국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까? 물론 중간중간 진통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갈등과 해결의 과정을 보면 아이들은 끝내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답을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것을 먼저 배운 아이들이지만, 그 속에서도 나름의 질서와 규칙을 가지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이 빛났기 때문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조율함과 동시에 내 마음의 소리 역시 귀를 기울이는 것, 스스로의 앞길을 고심해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은 시대와 배경을 떠나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가 아닐까. 『너는 스노볼 속에』는 스노볼처럼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우리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우리가 몸을 실은 우주선 세찬미르는 외계 행성 ‘보미나리’를 테라포밍 하기 위해 106년째 날아가는 중이었다. “항로 조정을 요구합니다. 테라포밍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요.”


지구를 살리는 생태 감수성 수업
한언출판사 / 민성환 (지은이) / 2024.08.12
19,000원 ⟶ 17,100원(10% off)

한언출판사청소년 과학,수학민성환 (지은이)
생태맹(生態盲)을 극복하고, 자연과 공존하길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환경생태학을 전공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세상 만들기'를 위해 오랫동안 활동해온 저자는 우리에게 이미 생명을 사랑하는 유전자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오랜 세월 이래로 우리가 간직해온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책을 읽을수록 생명을 품고 있는 지구가 얼마나 멋있는 행성인지,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함께 살고 있는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도시라는 척박한 공간에서도 얼마나 많은 생명을 만날 수 있는지, 그런 주변의 자연과 생명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들을 베풀고 있는지, 그 생명들이 지금 얼마나 큰 위험에 처해 있는지,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얼마나 자연과 멀어졌는지를 깨닫게 된다. 왜 우리 선조들은 먹을거리가 궁했던 겨울에도 까치들을 위해 감나무에 감 하나를 남겨놓았는지, 징그럽게만 보이는 그리마를 돈벌레라 불렀는지 이해하게 되고, 어째서 파리의 목숨조차 함부로 여기면 안 되는 것인지, 제비가 찾아오는 마을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머리말 1장 수많은 생명이 함께 사는 터전, 지구! 생명의 보금자리, 지구! 회색 도시에도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요 생물다양성 행성, 지구 뭇 생명이 갈고닦아 만든 지구의 법칙 우리 주변의 '숨은 생명 찾기' 2장 아낌없이 베푸는 자연 지구 돌보미, 생태계 서비스 '황금알을 낳는 거위'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강아지똥' 인간만 행복할 순 없어요, 생태 복지 3장 신음하는 지구, 사라지는 생명들! 인류세: 인간의 시대, 인간이 문제인 시대 인류의 대공습, 제6의 멸종 사라진 생명들, 사라지는 생명들 내 옆의 생명이 하나둘 사라져 가는 이유는? 4장 자연에서 멀어지는 사람들 녹색 갈증, 자연결핍증후군 희미해지는 생태 감수성 생태맹 진단, 나의 생태 감수성 지수는? 5장 과거에서 배우는 공생의 마음 '오래된 미래' 까치밥을 남겨 놓는 마음 콩 세 알을 심는 마음 대나무 지팡이를 짚는 마음 "훠어이" 소리치는 마음 내 DNA에 새겨진 생명 사랑, 바이오필리아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 측은지심 그리마를 돈벌레로 불렀던 마음 나무 세 그루를 심었던 마음 6장 자연,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할까? 개구리를 왜 보호해야 하냐고요?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요 나의 생태발자국이 지구를 짓밟아요 지구도 끝이 있다, 남은 용량은 얼마? 지금 지구는 '위험 한계선' 진입 중 이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다양할수록 좋다! 경쟁보다 공생이다! 생명, 그 이유만으로 존귀한 존재 7장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내 작은 노력이 지구를 살려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도시 만들기 실천 1. 지역 자연환경 전문가 되어 보기 실천 2. 시민 과학자 되어 보기 실천 3. 관찰과 기록 습관 만들기 실천 4. 생물이 찾아오는 마을, 생물과 공생하는 마을 만들기 실천 5. 나무 심기 주요 참고도서와 자료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숨은 생태 감수성을 살려낼 이야기 생태맹(生態盲)을 극복하고, 자연과 공존하길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환경생태학을 전공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세상 만들기'를 위해 오랫동안 활동해온 저자는 우리에게 이미 생명을 사랑하는 유전자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오랜 세월 이래로 우리가 간직해온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책을 읽을수록 생명을 품고 있는 지구가 얼마나 멋있는 행성인지,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함께 살고 있는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도시라는 척박한 공간에서도 얼마나 많은 생명을 만날 수 있는지, 그런 주변의 자연과 생명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들을 베풀고 있는지, 그 생명들이 지금 얼마나 큰 위험에 처해 있는지,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얼마나 자연과 멀어졌는지를 깨닫게 된다. 왜 우리 선조들은 먹을거리가 궁했던 겨울에도 까치들을 위해 감나무에 감 하나를 남겨놓았는지, 징그럽게만 보이는 그리마를 돈벌레라 불렀는지 이해하게 되고, 어째서 파리의 목숨조차 함부로 여기면 안 되는 것인지, 제비가 찾아오는 마을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내 유전자에 새겨진 생명 사랑, 그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이야기 근 20년 동안 우리나라 산은 78.5km2가 도로와 집과 공장으로 채워졌다. 78.5km2는 여의도 면적의 약 2,707배나 되는 크기다. 하천과 초지는 4대강 사업으로 원형을 잃어버렸고, 습지는 공장터를 조성하면서 사라져 버렸다. 그곳에 깃들어 살던 생명 가운데 여전히 안녕한 생명은 얼마나 될까? 저자는 오늘날 지구가 겪는 생물다양성 위기를 비롯한 숱한 문제가 자연을 이용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착취한 데서 발생한 것이라고 진단하고, 생태 감수성을 살려내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해야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책에는 오랜 세월 이래로 우리가 간직해온, 생명을 사랑하는 유전자를 깨우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책을 읽다 보면 삭막한 도시에도 인간 말고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함께 살고 있는지, 그런 주변의 자연과 생명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들을 베풀고 있는지, 그런데 그 생명들이 지금 얼마나 큰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왜 우리 선조들은 먹을거리가 궁했던 겨울에도 까치들을 위해 감나무에 감 하나를 남겨놓았는지, 징그럽게만 보이는 그리마를 돈벌레라 불렀는지 이해하게 되고, 어째서 파리의 목숨조차 함부로 여기면 안 되는 것인지, 제비가 찾아오는 마을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인간이 지구에서 지속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다른 생명이 함께 살아야 한다.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 안의 생태 감수성을 깨워, 인간과 모든 생명이 공존할 수 있는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 책을 꼭 만나 보길 권한다.


우리는 마이너스 2야
사계절 / 전앤 (지은이) / 2023.09.26
12,000원 ⟶ 10,80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전앤 (지은이)
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자신을 마이너스와 같은 존재로 치부하는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빈틈을 채워 가는 다정한 관계를 다룬 이야기다. 마이너스들의 만남은 오로지 마이너스일 뿐일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학교에서 홀로 지내던 세 아이가 함께하며 부족하고 미비한 존재로 느껴지는 마이너스의 의미를 대차게 뒤집는다. 하루아침에 세상에서 지워져 버린 세아와 두 눈을 크게 뜨고 있어도 눈앞에서 그림자 취급을 받는 세정은 혼자서도 외롭지 않다던 미주에게 운명적으로 찾아온다. 이 셋은 서로에게 얽힌 작고도 큰 관계의 빚을 갚아 나가며, 마음속에 그득한 외로움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낸다. 『우리는 마이너스 2야』는 홀로 고독한 시간을 견디고 있을 독자들에게 “함께 있어서 외로움이나 슬픈 게 줄어”들 수 있다는 강직한 울림을 전한다. 『우리는 마이너스 2야』는 국내 최초로 제정된 청소년문학상 ‘사계절문학상’의 제21회 대상 수상작이다. 수상자인 전앤 작가는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은 해에 『너와 나의 랠리(가제)』로 교보문고-롯데컬쳐웍스 스포츠 테마소설상을 동시 수상한, 주목할 만한 신인이다. 20여 년 동안 사계절문학상이 배출한 수많은 청소년소설이 그랬듯, 『우리는 마이너스 2야』 또한 청소년 곁에 오래 남아, 청소년의 마음에 가닿을 이야기다. 이 소설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빚을 지고 갚는 관계’로 은유한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혼자 잘 살아 내야 한다는 현대 사회에서, 서로 무언가를 주고받는 존재들임을 점점 잊고 사는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_제21회 사계절문학상 심사위원, 오세란 김해원 조우리목격자 먼저 도착한 소문 구 년째 룸메이트 왜 나에게 왔니 친구 사절 돌고 돌아 처음부터 너였어 공포 영화 우리는 마이너스 2야 마음으로 본다는 건 내가 아는 달팽이 등짝 이상 기후 현상 난 너에게 갈 거야 작품 해설 작가의 말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기억 속에 사라진 빛을 밝히는 관계의 시작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 빚을 지곤 한다. 물질적인 빚뿐만 아니라, 머릿속에서 잊히기 쉬운 인간관계에서의 빚. 비가 쏟아질 때 우산을 슬며시 건네받고, 같은 공간에서 외떨어진 이에게 옅은 웃음을 지어 주는 일. 사소하지만 작은 관심이 없었다면 생기지 않을 이 다정한 순간들을, 우리는 눈앞에 닥친 다른 문제들에 치우쳐 기억 저편으로 흘려보내고 만다. 이 작품의 주인공 또한 그 소중한 관계를 잊고 지낸다. 복작거리는 대가족 틈에서 살고 있는 열여덟 미주는 홀로 지내는 게 소원이다. 물론 집에서만. 학교에서까지 원한 것은 아니다. 다만 관계를 맺는 데 서툰 미주는 학교 아이들과 가까워지려다 그만, 본인의 본모습과는 다른 길로 빠져든다. 그들의 마음을 사고자 부모님의 오래된 중식당 ‘미주홍’을 고급 레스토랑이라고 속이는가 하면, 엄마 카드를 가져다 신나게 긁어 댄다. 결국 모든 사실이 들통나고 거대한 빚까지 얻게 된 미주는 돈도, 관계도 온통 마이너스 신세에 처하고 만다. 미주홍에서 일 년 가까이 양파 까기 알바를 해서 카드값을 다 갚고 지긋지긋한 빚을 청산하던 날, 생각지도 못한 오백 원의 빚이 미주에게 나타난다. 그것도 자신처럼 존재감 없이 지내다 ‘령’이 된 같은 반 아이 세아에게 빌렸단다! 도통 기억나지 않는데, 대체 미주는 언제 이 푼돈을 빌린 걸까? 두 아이의 예상치 못한 접점, 오백 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당돌하고 솔직한 미주라는 캐릭터 덕에 한층 매력적으로 읽힌다. ‘언뜻 위악적이지만 뒤로 갈수록 미워하기 힘든’ 캐릭터를 만들어 낸 전앤 작가는 흡인력 있는 문체로 독자들이 미주에게 일어난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고개를 주억거리며 따라가게 한다. 하루아침에 귀신이 되어 버린 세아 앞에서도 “안 그래도 은따인데 거기에 귀신 붙은 애라는 소문까지 나면 곤란”하다며 능청스럽게 대하거나, 록 음악과 장국영처럼 비주류 문화를 선망하고, 새콤달콤보다는 마이쮸 등 꿋꿋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미주. 그의 모습은 마치 ‘빨간 머리 앤’처럼 혼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어진 길을 헤쳐 나가는 듯이 보인다. 마냥 명랑하게 보이는 이 인물에게 응원의 박수를 건네게 하는 힘은 바로 ‘그의 내면은 고독으로 가득하고 상황을 해결할 뾰족한 대안도 마땅치’ 않다는 데서 온다. 홀로 속앓이하는 미주의 마음을 위로하듯 세아가 오백 원의 빚을 들고 찾아온다. 우리 안의 미세한 틈을 메우는 작은 관심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마이너스를 향한 진심 미주는 스스로 고립되기를 선택했다. 그것이 미주가 학교에서 자신을 지운 채 생존하는 방법이었다. 그런 그에게 세아는 살아생전에도 하지 않던 말들을 마구 쏟아 낸다. 돈을 빌린 기억을 떠올려 내라, 기억이 정 안 나면 내 쌍둥이 동생 세정이를 만나라, 그럼 갚은 것으로 쳐주겠다…. 살아서는 조용하기만 하던 세아의 이야기에 미주는 당황스럽다. 마이너스와 마이너스가 만나면 마이너스일 뿐인데, 대체 세아는 왜 가까이 다가오는 걸까? “근데 미주야, 울 땐 울어야 해. 싸우고 싶을 땐 싸우고. 웃으면서 자신과 싸우는 건 너무 외로워. 죽어 보니까 그래.” 웃느라 외로웠다니? 나는 뜻밖의 말에 당황했다. 이야기를 나눌수록 세아를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83쪽) 세아는 눈을 감은 뒤에야 미처 미주에게 전하지 못한, 아니, 누구에게도 말 못 했던 이야기들을 토로한다. 웃으면서 제 감정을 숨겨 왔다는 세아의 말에 미주는 자신 또한, 거짓말이라는 떳떳지 않은 무기 뒤에 숨어 본인을 숨겨 왔음을 깨닫는다. 동굴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 나올 용기를 내지 못했던 미주는, 돈은 재깍재깍 갚을 줄 알아도 관계는 회복할 줄 몰랐다. 세아는 그런 미주가 혼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또 다른 마이너스 세정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함께할 세계는 빚처럼 목을 조이던 일상을 빛처럼 바꾸어 줄 테니까.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학교생활, 결정권이 존재하지 않는 집안 환경, 어떤 진로를 택할 거냐는 끊임없는 질문 등 하루하루 새로운 문턱에 다다라야 하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본인의 모습을 찾기 이전에 미세하고 세세한 결점에 흔들리기 쉽다. 『우리는 마이너스 2야』는 서로 다른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고 있을 독자들에게, 올곧은 마이너스 기호를 내민다. 때로는 마이너스들끼리 뭉쳐 서로서로 손을 맞잡고 하나의 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서로의 미세한 틈을 조금씩 채워 주고, 마음속에 자리한 어둠을 하나씩 지워 나가면서. “함께 있어서 외로움이나 슬픈 게 줄어들 수도 있잖아.” 빚으로 만나 빛으로 엮인 마이너스들의 관계 세정은 미주 못지않게 학교 아이들의 기피 대상이다. 세아의 부탁으로 세정의 주변을 기웃거리던 미주는 세정에게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한다. 세아를 사고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소문이 도는 세정이지만, 미주가 만난 세정은 소문과도, 우악한 겉모습과도 다르게 말끝마다 세아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짙게 묻어난 아이이다. 무더운 날, 웅덩이를 오래도록 들여다보며 세아를 만나겠다는 열의를 내보이고, 진로 수업 때 세아가 원하던 꿈을 대신 말하는가 하면, 세아를 만날 수만 있다면 사이비 유튜버 테루형에게 돈도 시간도 아끼지 않는 아이. 미주 눈앞에는 생생하기만 한 세아를 만나려고 고군분투하는 세정이를 보면서, 점점 미주는 이 만남을 조금 더 지속하고 싶어진다. 나는 선생님이 말해 준 사람 인이 떠올라 김세정에게 말했다. “등짝 좀 빌려줄래?” 김세정은 말없이 등을 내주었다. 우리는 등을 마주 대고서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고 내뱉었다. 아까와는 조금 다른 숨이 느껴졌다. 세아를 그리워하는 두 개의 등이 천천히 오르내렸다. (163쪽) 사람은 사람이 구한다는 할머니의 말에도 콧방귀를 뀌던 미주는, 세아와 세정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비롯해, 고요하게 멈춰 있는 세정의 일상도 함께 바꿔 나가려는 열의를 다진다. 미주는 유튜버 테루형을 맹신하는 세정이를 속임수에서 빠져나오게 하려다 운명의 붉은 실이 아닌, 속임수 빨간 실에 함께 걸려들어 ‘우정이라는 실로 점차 엮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마이너스로 여기던 미주는 또 다른 마이너스들과의 만남에서 세아와의 기억을 하나씩 되짚는다. 빚을 진 그날의 기억이 되살아날 때 미주는 세아와 함께한 순간이, 얼마나 커다란 빚이자 빛이었는지 깨닫는다. 서로의 마음이 맞닿는 기적 같은 순간이 사람을 나아가게 만든다. 이 책은 인간관계를 두텁게 쌓아 갈 힘이 우리가 살면서 빚지고 갚은 순간들의 가치를 잊지 않고, 기억해 나가는 데서 온다고 말한다. 관계 맺기에 실패하고는 그 순간에 매몰되어 있던 미주가 기억의 반경을 넓혀 나가는 과정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잠시 잊고 지낸 다정한 시간들의 빛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이번 계절이 전부였을 누군가와 다음 계절을 함께 살아가려는 다짐 세아는 거짓말같이 찾아와 다시금 자취를 감춘다. 미주는 시작하지도 못한 채 사라져 버린 세아의 내일들을 떠올린다. 하루를 더 살아야겠다는 다짐은 때때로 우리를 떠난 이들에게서 새록새록 피어난다. 미주는 머릿속에 쏟아져 내리기만 하던 알 수 없는 마음들을 시로 써내 보고 싶고, 영영 그림자 취급을 받아온 세정과 함께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는 잊혀 버린 세아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그리고 세아가 건넨 온기를 떠올리며 또 다른 누군가와 관계의 가치를 지고 갚는 사이로 나아가 보고 싶다. 그렇게 미주는 새로운 누군가에게 오백 원의 빚을 건넬 용기를 내기 위해 힘껏 움직인다. 『우리는 마이너스 2야』는 살아가야 할 또 다른 오늘이 많을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었다’보다 ‘하고 싶은’ 일들을 계속 떠올려 나가기를 마음 깊이 전한다. 그와 동시에 가끔은 누군가와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나를 둘러싼 세계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들으며 이해할 수 있기를, 미주와 세아, 세정이 미세하고 세세한 오백 원에 담아 보낸다.


코니는 중학생
상상의힘 / 율리아 뵈메 지음, 김민영 옮김, 김말랑 그림 / 2015.09.25
11,000원 ⟶ 9,900원(10% off)

상상의힘청소년 문학율리아 뵈메 지음, 김민영 옮김, 김말랑 그림
상상의힘 아동청소년문고 시리즈 4권. 코니는 독일아동청소년문학 작품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이다. Carlsen 출판사에서 현재 나온 코니 시리즈는 유아용 읽기책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아동 청소년의 생애 싸이클에 맞추어, 이 연령대의 인물이 부딪히는 삶의 문제들을 작품으로 뛰어나게 형상화한 시리즈이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중학생이 된 코니의 일상을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1권 <코니는 중학생>은 처음 김나지움, 곧 우리 학제의 중학교 1학년이 된 코니의 좌충우돌 적응기이다. 학업의 어려움, 집단적인 따돌림에도 상처 받지 않고 코니는 씩씩하게 자기 앞의 생을 밀어나간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또래 아이들과의 생생한 갈등을 하나씩 해결함으로써 한층 성장해 가는 코니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상상의힘 ‘아동청소년문고’ 시리즈 4권. 코니는 독일아동청소년문학 작품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이다. Carlsen 출판사에서 현재 나온 코니 시리즈는 유아용 읽기책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아동 청소년의 생애 싸이클에 맞추어, 이 연령대의 인물이 부딪히는 삶의 문제들을 작품으로 뛰어나게 형상화한 시리즈이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중학생이 된 코니의 일상을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코니는 중학생』과 『코니, 남자친구를 사귀다』가 바로 그 작품들이다. 이 시리즈의 1권은 율리아 뵈메가, 2권부터는 다크마어 호스펠트가 각각 집필하였다. 그러나 다른 작가임에도 코니의 캐릭터가 가진 성격이나 배경은 동일하며, 사건만 서로 다를 뿐이다. 정작 우리 아동문학 작품에서는 중학생의 연령대에 맞춤한 작품이 보기 드문 편이다. 근래 들어 활발하게 창작되는 청소년소설은 으레 고등학생들이 겪는 삶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정작 막 아동문학에서 벗어난 중학생들이 주인공인 작품들은 보기 드물다. 이에 비록 독일의 중학생들이지만, 이들이 겪는 보편적인 일상의 문제들을 다룬 이 작품들을 통해 우리네 중학생들이 바람직한 성장의 방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권 『코니는 중학생』은 처음 김나지움, 곧 우리 학제의 중학교 1학년이 된 코니의 좌충우돌 적응기이다. 학업의 어려움, 집단적인 따돌림에도 상처 받지 않고 코니는 씩씩하게 자기 앞의 생을 밀어나간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또래 아이들과의 생생한 갈등을 하나씩 해결함으로써 한층 성장해 가는 코니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 2권 『코니, 남자친구를 사귀다』에서는 2학년이 된 코니에게 오랜 죽마고우인 파울과 새롭게 등장한 멋진 남자 필립이 미묘한 갈등 속에서 서로 마주친다. 낯선 곳에서의 캠프에서 느끼는 설레임과 우정과 사랑을 모두 잘 건사하는 코니를 통해 이성 친구에게 눈뜨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모두가 새롭고, 모두가 다르다 코니가 중학생이 되었다. 마침내! 그러나 새 학교는 생각만큼 만만치가 않다. 조심! 담임 선생님은 툭 튀어나온 눈이 파충류를 닮았다. 게다가 다른 애들은 이미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이다. 가장 나쁜 것은 야네테를 둘러싼 패거리다. 다행히 안나와 빌리가 같은 반이 되었다. 어쩌면 안나의 도움으로 수학여행을 잘 치러낼 것도 같았다. 그때만 해도 안나와 제대로 한판 붙게 될지는 정말 몰랐다. 『코니는 중학생』은 이제 막 중학교 1학년이 된 코니와 친구 빌리, 안나 등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아이들의 좌충우돌 중학교 생활의 적응기를 다루고 있다. 이 세 단짝 친구들은 두려움과 설레임 속에 같은 학교에 배정을 받는다. 그런데 첫날부터 야테테 무리들의 텃세에 밀려 자리조차 정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기에 이른다. 더욱이 코니는 감기에 걸려 학교를 빠지게 되고, 그 다음 날 처음 본 영어 단어 시험에서 말 그대로 빵점을 맞는다. 코니의 중학교 생활은 시작부터 순조롭지 못한 채 위기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코니는 스스로의 노력과 내면의 건강함을 바탕으로 이 모든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간다. 물론 예기치 않은 빌리와의 다툼으로 여느 여자 아이들이 그렇듯 서로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이들 둘 또한 또래에 걸맞는 방식으로 지혜롭게 문제를 헤쳐나간다. 이 작품의 미덕은 정치적이거나 사회 현실과 맞서는 거대 담론이 아니라, 우리네 아이들의 일상을 미시적으로 충실하게 담아내고자 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중학생 또래의 아이들이 겪고 있는 자잘한 마음의 결들을 섬세하게 포착함으로써 작가는 성장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부심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작품은 지나치게 계몽적인 주제에 휘둘리지도 않고, 어디까지나 현실에 깊이 뿌리 내려, 아이들이 어떻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해 갈 것인가 하는 과제를 자연스럽게 펼쳐보이고 있다. 우리 중학생 아이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큰글자도서] 우리 몸 미생물을 말하다
써네스트 / 이재열 (지은이) / 2023.10.05
39,000

써네스트청소년 과학,수학이재열 (지은이)
이제까지 알려진 과학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의 세계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보이지 않는 존재’인 미생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정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인 이재열 교수는 청소년들이 미생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거부감과 편견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우리 몸 안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고 그 미생물들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미생물은 혐오스러운 박멸 대상이며, 광고에서는 ‘살균’, ‘멸균’, ‘항균’을 강조하고 세균 없는 ‘청정한 지역’에서 살아야 하는 것처럼 왜곡된 사실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주입한다. 그러나 실제로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해로운 미생물은 전체 미생물의 1%도 되지 않는다. 미생물들은 공생관계를 통하여 우리에게 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실제로는 미생물들이 오히려 고마운 존재들이다. 한국인의 음식인 김치, 발효주 등도 모두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것들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미생물에 대한 검증된 과학적 지식을 받아들임으로써 미생물을 혐오하고 싫어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잘못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과 대화를 나누면서 ‘친구’처럼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서문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과의 대화 Part1.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 우리 몸의 선조, 박테리아 몸안의 미생물, 몸밖의 미생물 미생물도 좋은 조건에서 살고 싶어 한다 산소가 없어도 살까 미생물은 왜 병을 일으키나 Part2.작용과 반작용 더불어 사는 지혜 바람 들어온다, 문 닫아라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대변의 1/3은 세균 독소에 대한 방어 작용 미생물과 몸의 줄다리기 유전자 수준에서 보는 방어 작용 질병을 앓은 뒤 몸은 어떻게 변하는가 Part3.미생물의 눈으로 세상보기 문화가 발전하면 질병도 달라진다 의학과 미생물은 상호 진화한다 내 몸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미생물은 적이 아니라 동반자이다 미생물이 동물을 살린다 더 읽을거리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이 책은 이제까지 알려진 과학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의 세계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보이지 않는 존재’인 미생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정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 ‘위드 코로나(with corona)’의 시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미생물학자의 당부 저자인 이재열 교수는 청소년들이 미생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거부감과 편견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우리 몸 안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고 그 미생물들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미생물은 혐오스러운 박멸 대상이며, 광고에서는 ‘살균’, ‘멸균’, ‘항균’을 강조하고 세균 없는 ‘청정한 지역’에서 살아야 하는 것처럼 왜곡된 사실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주입한다. 그러나 실제로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해로운 미생물은 전체 미생물의 1%도 되지 않는다. 미생물들은 공생관계를 통하여 우리에게 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실제로는 미생물들이 오히려 고마운 존재들이다. 한국인의 음식인 김치, 발효주 등도 모두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것들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미생물에 대한 검증된 과학적 지식을 받아들임으로써 미생물을 혐오하고 싫어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잘못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과 대화를 나누면서 ‘친구’처럼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 우리 몸 미생물에 대한 교양과학 에세이 최근 1-2년 사이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앙으로 인해 바이러스나 세균 등 미생물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생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여전히 ‘타자’의 그것이다. 미생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접할 수 있는 과학적 정보도 많아졌지만, ‘미생물의 타자화’는 오히려 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와 세균 등 미생물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심어지면 자칫 극소수의 미생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생물들은 인간의 적이며, 미생물이 없는 환경이 인간에게 이롭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도 생겨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미생물에 대한 대중의 편견을 교정하기 위해 경북대 미생물학과 이재열 교수가 집필한 교양과학 에세이다. 알기 쉽고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쓰여진 이 책은 우리 몸 미생물에 대한 정보와 함께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 ■ 미생물의 이해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이 책에 나오는 ‘내 몸은 나만의 몸이 아니다.’라는 말의 의미는 간단하게 말해서 ‘사람의 입장’이 아닌 ‘미생물의 입장’에서 보면 세상의 모든 일을 새롭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미생물도 하나의 생명체이기에 나름대로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 살고 있으며 우리들 ‘인간’의 시선으로는 발효와 부패가 다르겠지만, 미생물은 발효든 부패든 크게 상관하지 않고 나름대로의 삶을 묵묵히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생물의 부패를 도와 자연으로 돌려주는 미생물의 역할이나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아가는 미생물을 보면서 필자는 우리 삶의 태도와 자세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또 ‘100% 살균, 99.9% 항균’ 등의 문구를 통해 얻게 되는 위생과 청결의 이미지를 상품이나 기업의 마케팅으로 채택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실제로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 가운데에서 병원균만을 골라내어 죽이는 방법은 없으며 그렇게 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는 방법, 즉 공생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우리 인간이 보다 잘 살기 위한 삶의 욕망을 가지고 있듯이 다른 생물들 역시 그런 욕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모두가 우리 편이고 좋은 것”이고 “반대로 해를 끼치는 것이라면 당연히 피하고 꺼리”는 상황에 대해서도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사람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만을 생각하는 단순한 사고방식이라는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한 마디로 이제까지의 인간 중심적인 사고와 시선에서 벗어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 이 책에서 알려주는 우리 몸 미생물에 대한 정보 - ‘미생물들은 진화의 시간 속에서도 생명체의 ‘선조’로서 원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그렇다면 박테리아와 같은 미생물은 어떻게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 ‘우리 몸의 안과 바깥에는 얼마나 많은 미생물들이 존재할까?’ - ‘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미생물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 - ‘전체 생물량에서 미생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청소년들이 궁금해할만한 생생한 질문과 함께 ‘도대체 진화의 목표는 어디이고, 진화의 끝은 과연 무엇일까?’와 같은 보다 근본적인 질문들까지도 던지고 이 질문에 대해 성의껏 쉽게 답하고 있다.만약에 우리가 몸안에 살고 있는 미생물과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어쩌면 우리의 삶이 의외로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꿈을 이루기 전에 우선 우리 몸에 들어있는 미생물과의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것이다.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의 세계에서 이제까지 알려진 과학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과 대화를 나누어 보자. 원시세포들은 다른 종류의 박테리아를 손님처럼 받아들였을 터인데, 손님이었던 박테리아는 아예 자리를 잡고 눌러앉아 식구처럼 일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모습이 어쩌면 우리 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데릴사위라고나 할까? 우리 몸의 안과 바깥에는 얼마나 많은 미생물들이 존재할까? 아무리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있다면 도대체 어디에 얼마나 많이 있는 것일까? 상상만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치적으로 따져보고 실험으로 증명해 보아야만 한다. 미생물이 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비로소 우리는 미생물이 어디에서 살며 왜 살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먹으며 얼마나 복작대며 살고 있는지 따져볼 수가 있다.
과학비빔밥 3 : 식물 편
지성사 / 권오길 (지은이) / 2021.04.09
19,000원 ⟶ 17,100원(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권오길 (지은이)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활약하고 있는 생물학자 권오길이,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인간, 동물, 식물에 깃든 인문·역사·과학·자연·인간사 이야기들을 세 권(인간 편/동물 편/식물 편)의 생물 에세이로 펴냈다. 그 가운데 세 번째 권인 식물 편은 흥미를 돋우는 50가지의 대표적인 식물 이야기를 통섭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생물의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문적 소양을 쌓게 하며,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의 기초를 다져준다.여는 글 쪽/ 검푸른 인디고 빛깔을 내는 염료식물 뚱딴지(돼지감자)/ 엉뚱하게도 해바라기의 한 종류라고? 개구리밥(부평초)/ 개구리는 개구리밥을 먹지 않는다! 쑥/ 신화에도 등장한 효능 좋은 약풀 고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매움’을 만들어낸다고? 호박/ 왜 따는 족족 죽기 살기로 열매를 맺을까? 그령/ 결초보은의 질긴 풀 보리/ 춘궁기에 배를 채워준 아주 오래된 작물 콩/ 건강 먹거리로 경이로운 변신! 콩나물/ 대가리 색깔이 노란 이유는? 팥/ 액운을 쫓아준다는 붉은 곡식 감자/ 뿌리가 변한 것일까, 줄기가 변한 것일까? 벼/ 쌀 한 톨을 얻는 데 여든여덟 번 손길이 간다고? 오이/ 물 많은 ‘물외’ 고사리/ 제사상에 오르는 이유는 강한 번식력 덕분이다? 수박/ 자연에서 온 이뇨제 박/ 속을 파내고 삶고 말려서 바가지를 얻다 무/ 답답한 속 뚫어주는 천연 소화제 담배/ 질병과 죽음의 상징이 된 풀 메밀/ 뜻밖의 구황작물 참깨와 들깨/ 향도 좋고 쓸모도 많고 아주까리(피마자)/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식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상추/ ‘잠 풀 ’이라 불리는 이유는? 파/ 요리에 널리 쓰는 향신 채소 버섯/ 숲의 요정! 숲의 청소부! 삼/ 섬유식물에서 대마초까지 목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녹두/ 병후 회복기 음식으로 으뜸인 까닭은? 피/ 벼가 있기 전 주식으로 먹던 작물이라고? 수수/ 심한 가뭄에도 살아남는 장치가 있다! 조/ 강아지풀이 원조라고? 부추/ 기운을 북돋는 강장 채소 국화/ 동양의 관상식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열무/ 여름을 대표하는 아삭한 김치 재료 대/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은행나무/ 생화석이라 할 만큼 지구에 오래 버티는 이유가 있었다? 감나무/ 풋감의 떫은 물을 짜내 옷을 염색한다고? 밤나무/ 벌이 올 수 있는 시간대에만 냄새를 피운다? 도토리/ 참나무 무리의 단단한 열매 칡과 등나무/ 왼쪽으로 꼬는 칡, 오른쪽으로 꼬는 등나무 소나무/ 솔방울이 천연 가습기라고? 뽕나무/ 오디를 먹으면 방귀가 뽕뽕 잘 나온다? 배나무/ 과육 속 까슬까슬한 돌세포의 정체는? 박달나무/ 단군신화에 나오는 신성한 나무 개살구나무/ 봄을 알리는 토종 나무 대추나무/ 대추가 풍요와 다산을 의미한다고? 후추/ 세계사를 바꾼 강력한 향신료 단풍/ 색소와 당분이 펼치는 마술 고욤나무/ 감의 씨에서 고욤 날까? 옻나무/ 세계를 사로잡은 옻칠 도료의 원천 사진 출처 “과학을 보는 인문의 눈” 생물학자 권오길의 맛있는 생물 에세이! 식물에 깃든 인문, 역사, 과학, 자연, 인간사들을 우리 고유어로 쓱쓱 맛깔나게 버무리다!!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활약하고 있는 생물학자 권오길이,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인간, 동물, 식물에 깃든 인문·역사·과학·자연·인간사 이야기들을 세 권(인간 편/동물 편/식물 편)의 생물 에세이로 펴냈다. 그 가운데 세 번째 권인 식물 편은 흥미를 돋우는 50가지의 대표적인 식물 이야기를 통섭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생물의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문적 소양을 쌓게 하며,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의 기초를 다져준다. ‘자연’과 ‘인문’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맛깔나게 버무려낸 과학 수필 필독서! 최근의 교육과정에서 중심 화두는 단연코 ‘창의융합’이다. 아이디어나 사물, 기술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하여 독창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창의성’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될 것이고, 서로 떨어져 있던 것을 연결 지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융합’ 또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창의융합형 인재상’은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 인간에 대한 공감 능력, 자연에 대한 심미적이고 감성적인 능력 등 기존의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왔던 인문학적 가치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사회에서는 어느 한 분야에 갇힌 지식 혹은 능력만으로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여 학생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사회적 책임이라 한다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과학 지식을 인문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색할 수 있게 해주는 생물 에세이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 3_식물 편』은 마치 늘 먹어야 하는 ‘밥’처럼 미래 세대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 하겠다. 우선 이 책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인문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끄집어내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이끌어준다. 예를 들어 “왜 따는 족족 죽기 살기로 열매를 맺을까?(호박)/ 결초보은의 질긴 풀(그령)/ 뿌리가 변한 것일까, 줄기가 변한 것일까?(감자)/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식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아주까리)/ 생화석이라 할 만큼 지구에 오래 버티는 이유가 있었다?(은행나무)” 등과 같이 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학생들의 탐구심을 촉발하고, 크고 시원하게 곁들인 사진 자료들은 시각적 이해를 돕는다.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를 하려면 이 책은 과학적 발견이나 과학적 사실 등을 글로 표현하는 ‘과학 글쓰기’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형식’을 보여준다. 과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요즈음, 과학자들도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는 글쓰기를 해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다. 과학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와는 달라서 기본적으로 사실에 근거해 논리적 주장을 펼치게 되지만, 이를 과학 수필과 같은 형식으로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니 이런 책들을 많이 읽고 글쓰기를 해본다면 쉽고도 설득력 있는 ‘과학 글쓰기’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물학자인 저자는 그간 인간을 비롯해 동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써왔고 특히 우리말 속에 담긴 생물 이야기를 6권의 책으로 펴내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 뒤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이번에 인간 편, 동물 편, 식물 편을 따로 한 권씩 묶어 내놓게 되었다. 저자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이 책들을 읽고 생물을 이해하며, 이 같은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앞으로 좋은 논문을 잘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나라 일부 유명 대학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대학에서 과학 글쓰기를 강의하는 까닭도 사고의 폭을 넓히고 좋은 논문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란다. 생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우리말 보물창고 마지막으로 이 책은 속담과 고사성어, 관용구 등에 깃든 생물의 생태나 습성을 통해 우리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선현들의 삶의 지혜와 해학이 배어 있는 우리말에는 유독 동식물을 빗대 표현하는 속담이나 고사성어, 관용구가 많은데,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거기에 생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식물(풀)에서 만들어진 결초보은(結草報恩)이란 말은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죽어서까지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풀은 다름 아닌 그령이다. 그령은 줄기를 새끼 대신으로 쓸 만큼 아주 질긴 풀로 유명하다. 또한 “그령처럼 살아라.”란 말이 있으니, 그령은 질경이처럼 생명력이 검질긴(끈질긴) 풀이라서 하는 말이다. “메밀도 굴러가다가 서는 모가 있다.”는 속담은 어떤 일이든 끝날 때가 있다거나, 좋게만 대하는 사람도 화를 내는 때가 있음을 빗대어 이르는 말인데 메밀이 모서리가 있는 작물임을 알 수 있다. “우선(당장) 먹기는 곶감이 달다”란 속담은 입에 짝짝 달라붙는 다디단 곶감에는 대장의 수분 흡수를 돕는 타닌이 많아 흠씬 먹고 나면 분명 변비로 고생하지만 자꾸 먹게 된다는 뜻으로, 앞일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좋은 것만 즉시(득달같이) 취하거나(가지거나), 당장 좋은 것에 반하여 나중에 해가 될 것을 모르고 골몰(몰두)하게 됨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토박이말은 물론이고 속담과 고사성어, 관용구를 가뜩 인용한 우리말의 보물창고와도 같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덧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동안 자주 쓰면서도 그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우리말을 바로 알고 쓸 수 있게 될 것이다.우리가 먹는 감자는 줄기가, 또 고구마는 뿌리가 변한 것으로 순을 길러 심는데, 돼지감자는 감자처럼 줄기가 변한 것으로 감자 심듯이 돼지감자 덩이를 잘게 조각내어 심는다. 어쨌거나 돼지감자를 결코 뚱딴지라 비꼴 일은 아니다. 오히려 좀 괴짜라거나 엉뚱한 뚱딴지같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어놓지 않던가. 보통 사람은 보통 일밖에 이루지 못하더라. 그렇지 않은가? 보리의 됨됨이가 여북(오죽) 형편없었으면 “겉보리(탈곡을 할 때 겉껍질이 벗겨지지 않는 보리) 서 말만 있어도 처가살이 하랴.”란 말이 생겨났을까. 꽁보리밥(보리쌀로만 지은 밥)은 영 근기(든든한 기운)가 없을뿐더러 섬유소가 많아서 방귀만 뻥뻥 나오기 십상이다. 그래서 바둑도 서투른 바둑을 ‘보리바둑’이라 하고, 아무렇게나 던져서 노는 윷을 ‘보리윷’이라 한다. 예부터 동지 절기를 ‘작은 설’로 여겼다. “동지가 지나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하여 동지팥죽에 새알심을 함께 넣어 끓이는데, 나이 수대로 넣어 먹는다. 그리고 동짓날 쑨 팥죽을 대문·장독대·곳간·방 등 사방(동서남북)에 흩뿌렸으니 역병귀신을 쫓아 재앙(불행한 사고)을 면하고, 잔병을 없애자는 것이다.


장사와 돈에 관련된 직업 2
빈빈책방 / 박민규 (지은이) / 2022.12.21
14,500원 ⟶ 13,050원(10% off)

빈빈책방청소년 자기관리박민규 (지은이)
돈을 보관하고, 바꿔주고, 빌려주는 은행원, 재산을 기록한 문서, 증권의 거래를 돕는 증권업 종사자, 위험을 관리하고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업 종사자 직업의 역사를 다룬다. 인류는 농사를 지으면서 풍족한 물건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물건과 교환할 수 있는 화폐, ‘돈’이 만들어지면서 이와 관련된 직업이 생겨났다.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 방식에 발맞춰 은행, 증권, 보험과 관련된 직업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기원과 유래의 핵심을 파악하여 자세히 설명한다.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는 서로 얽혀 막대한 영향을 주고받는다. 경제의 핵심을 맡고 있는 은행, 증권, 보험과 그 직업의 역사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금융 문맹’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금융 관련 지식은 처음 접하는 청소년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용어부터 어렵게 느껴지는 금융 관련 지식을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은행, 증권, 보험 관련 직업의 본질을 제시해 변화하는 세상에도 달라지지 않는 필요한 자질을 알려주어 각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내가 정말로 원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들어가는 말│장사와 돈에 관련된 여러 직업 1부 돈을 보관하고, 빌려주고, 바꿔주는 은행원 은행원의 탄생과 변화 고대 문명과 은행의 기원 고대 그리스의 은행업 고대 로마의 은행과 은행가 고대 중국 왕조의 은행과 은행업 고대 우리나라의 화폐와 금융 중세 이후 변화하는 은행업 종교에 기반한 중세 이슬람과 유럽의 금융 근대적인 은행업의 시작 발전하는 중국 경제와 은행업 고려와 조선의 금융 금융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은행 근대 이후 서양 은행의 발전 산업화와 은행의 전문화 20세기 이후 국제 금융의 변화 서양식 은행의 도입으로 변화한 중국 은행 조선의 개항과 근대적 은행의 출현 대한민국의 은행 오늘날과 미래의 은행과 은행업 오늘날의 은행과 은행원 미래의 은행과 은행원 부록│어떻게 은행원이 될 수 있나요? 2부 재산을 기록한 문서의 거래를 돕는 증권업 종사자 증권의 탄생과 성장 돈에 관한 권리와 의무를 약속하는 문서, 증권 채권과 주식 시장이 생기기까지 시대의 흐름과 함께한 증권 변화하는 채권과 주식 동아시아 증권 시장 오늘날과 미래의 증권업과 증권업 종사자 오늘날의 증권업과 증권업 종사자 미래의 증권업과 증권업 종사자 부록│어떻게 증권업 종사자가 될 수 있나요? 3부 위험을 관리하고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업 종사자 보험업의 탄생과 변화 보험의 탄생 중세 이후 서양 보험업의 발전 동아시아 보험 전문적으로 발전하는 보험업 근대 이후 서양 보험의 발전 서양식 보험을 도입한 동아시아 보험의 변화 오늘날과 미래의 보험과 보험업 종사자 오늘날의 보험과 보험업 종사자 미래의 보험과 보험업 종사자 부록│어떻게 보험업 종사자가 될 수 있나요? 교과연계 내용돈을 보관하고, 바꿔주고, 빌려주는 ‘은행원’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돈이다. 이러한 돈을 보관하고, 바꿔주고 빌려주는 은행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은행은 인류가 농사를 시작해 생존을 위한 것 이상으로 식량과 물건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만들어졌다. 필요한 물건을 서로 교환하던 사람들은 희귀한 조개껍데기나 금속으로 화폐를 만들어 쓰기 시작했고 사원이나 신전같이 튼튼한 금고가 있는 곳에 돈을 보관했다. 이것이 발전하여 은행이 되었고 은행에서 일하며 돈과 관련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가(은행원)이 탄생했다. 『장사와 돈에 관련된 직업 2: 은행·증권·보험 관련 직업』은 시대의 흐름을 면밀히 포착하며 변화해온 은행과 은행 관련 직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은 당연하게 주고받는 이자가 중세 시대 유럽에서는 죄악이었다는 것, 오늘날의 계좌이체와 비슷한 서비스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것, 세계의 경제를 쥐고 흔든 은행가 가문의 이야기 등 흥미로운 역사가 가득하다. 또한 4차 산업 혁명과 첨단 기술의 발전이 은행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하고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은행원 직업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재산을 기록한 문서의 거래를 돕는 ‘증권업 종사자’ ‘증권’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주식이나 채권을 떠올린다.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증권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증권이 왜 생겨난 것인지, 왜 이것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여러 매체에 조각조각 흩어진 지식과 정보의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준다. 증권이 어떤 역사를 거쳐서 발전해왔는지, 증권 관련 직업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 증권은 돈에 관한 권리와 의무를 약속하는 문서를 의미한다. 채권은 12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주식은 16세기 국제 교역이 발전하면서 사업을 하고 회사를 세우기 위한 돈을 일반 사람에게 투자를 받고 그 대가로 회사의 권리를 넘겨주면서 생겨났다. 세계 경제가 발전하면서 채권과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 시장이 나날이 발전했고, 이 시장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고, 서로의 신용을 보증해주는 증권 중개인 역시 전문성을 갖추며 성장했다. 증권은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며 오늘날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오늘날과 미래 파트에서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가는 다양한 증권 관련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을 이야기한다. 이어서 부록에서는 증권 관련 직업을 가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점이 유리한지 설명하여 증권 관련 직업을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위험을 관리하고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업 종사자’ 보험은 우리에게 친숙한 존재이다. 무언가를 시도할 때 우스갯소리로 “보험 있어?”라는 말을 하고는 한다. 보험이 있으면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미리 대비해두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보험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을까? 보험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책은 많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의 보험 발전 과정을 다루는 책은 찾기 어렵다. 이 책은 세계사에 보험이 등장하게 된 계기와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우리나라에 보험이 어떻게 들어와 안착하게 되었는지 서양에서 보험이 들어오기 전에도 보험과 비슷한 것이 있었는지 짚어본다. 보험은 인류가 공동체를 이루고 살면서 자연재해, 질병,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사람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은행가가 보험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일도 겸해서 하다가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전문적인 보험회사와 보험 중개인이 등장하게 되었다. 보험료를 계산하는 정교한 방법도 생겨났으며 민간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사회 보험’ 제도를 만들어 노동자를 지원했다. 우리나라는 소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근대적인 보험을 시작으로 변화하는 생활 방식을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보험이 거래되고 있다. 오늘날 보험은 금융 산업 중 기술의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은 기술이 발전하고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회의 경향이 보험 관련 직업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분석하고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서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또한 보험 관련 직업의 각각의 특성과 이 직업을 택하는 사람이 유의해야 하는 점을 부록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보험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돈의 발생부터 오늘날 금융 시장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 따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금융 관련 직업의 역사 오늘날 청소년들은 용돈을 모아 적금 통장을 만들고 주식에 투자하는 등 돈을 버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일명 ‘돈 공부’라고 하는 경제 관련 지식은 물론 금융 관련 직업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제 지식은 관련 용어와 개념이 어려워서 역사적 맥락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은 금융 산업의 핵심인 은행, 증권, 보험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어서 읽다 보면 금융 관련 지식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단리와 복리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화폐의 ‘액면 가치’란 무엇이며, ‘악화’란 무엇인지, 채권과 주식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등을 시대의 흐름과 역사적 맥락을 함께 설명한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단순한 정보가 아닌 깊이 있는 지식을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금융 관련 지식과 직업에 관한 넓고 깊은 시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류 역사 속에서 알아보는 각 직업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미래 나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까? 나는 무슨 직업을 갖고 싶은 걸까? 그 직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실제로 하는 일은 무엇일까? 모든 일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필요로 인해 탄생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일은 없다. 사회는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므로 온전히 돌아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더욱더 빠른 속도로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많고, 없어지는 직업도 있다.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는 단순히 각 직업이 하는 일 외에도 그 직업이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회가 그 일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미래 사회에서도 여전히 필요로 하는 일인지 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 왕국에서는 재물을 빌려주고 나중에 이자를 받는 대출 계약서를 진흙으로 만든 ‘토큰’과 토큰을 담은 ‘진흙 봉투’로 만들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게 보리 세 가마를 빌려주고 1년 후에 원래 빌려준 세 가마에 이자로 세 말을 더 받는 계약서를 만든다고 하자. 이 경우 진흙으로 된 작은 봉투에 보리 세 가마를 나타내는 큰 토큰 세 개와 보리 세 말을 나타내는 작은 토큰 세 개를 넣은 다음 입구를 막아두었다. 중세 유럽을 지배한 기독교가 아무리 대금업을 금지해도 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리려는 사람은 많았다. 가난한 사람은 당장 먹고살기 힘들어서, 상인들은 교역을 위한 자금이 필요해서 대금업자를 찾았다. 심지어 왕이나 귀족, 교황과 주교도 돈을 빌려야 할 일이 있었다. 하지만 죄악이었던 대금업을 기독교인이 나서서 할 수 없었기에, 이 직업은 유대인의 몫이 되었다. 국가의 재산을 관리하고, 투자해서 불리기 위해서 국가는 은행과 은행가가 필요했다. 국가가 은행에 기대는 만큼 은행가의 권력은 강해지고 사회적 지위는 높아졌다. 시장 뒷골목에 탁자를 차려 두고 교회의 눈을 피해 영업하던 환전상과 대금업자는 이제 번듯한 은행가의 모습으로 권력의 중심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신이라 불린 소년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멕 로소프 지음, 이재경 옮김 / 2012.06.15
10,000원 ⟶ 9,000원(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멕 로소프 지음, 이재경 옮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23권. 카네기 메달, 마이클 프린츠 상, 가디언 상, 독일 청소년문학상, 룩스 상 등 세계의 내로라하는 청소년문학상을 잇따라 석권한 작가 멕 로소프의 작품이다. 지구와 인류의 역사를 창조하고 관장하는 하느님이 실은 사춘기 소년이라는 발칙한 설정 아래, 그리스신화와 우주물리학, 성경의 천지창조를 넘나들며 신과 인간 존재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태초에 ‘밥’이 있었다. 밥의 엄마, 모나는 우주 신들과의 포커게임에서 지구를 땄다. 하지만 미개한 데다 위치도 후진 지구를 맡으려는 이가 없자 그녀는 자신의 아들, 밥에게 지구를 홀랑 넘긴다. 그러면서 경험 있는 관리자, 미스터 B를 밥의 조수로 붙여준다. 밥은 엿새 만에 날림으로 창조 작업을 마치고, 자기 모습을 본뜬 인류까지 만들고, 지구 날씨는 자기 기분과 연동시켜놓는다. 그리고 수백만 년이 흐른다. 게을러터진 하느님 밥은 창조물의 유지보수는커녕,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도 구별 못한다. 밤낮 야한 상상에 빠져 있거나 인간 여자 뒤꽁무니만 쫓아다닌다. 밥이 사고 칠 때마다, 욕정에 불탈 때마다 지구에는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이상기후가 닥쳐 생명들이 무수히 죽어나간다. 오직 미스터 B만이 밥과 지구의 뒤치다꺼리에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밥은 동물원의 육감적인 사육사 루시와 사랑에 빠진다. 루시를 향한 욕정에 몸부림치는 밥 때문에 세상은 폭우와 기상난동으로 물바다가 된다. 한편, 밥의 애완동물 에크는 밥의 엄마가 벌인 포커게임의 제물이 되어 우주 권위자에게 잡아먹힐 운명에 처하고, 이 와중에, 생색 안 나는 2인자 역할과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지구에 염증을 느낀 미스터 B는 사표를 던지는데….무책임하고 실수 연발인 사춘기 하느님 그 때문에 고통받는 지구와 인류에 바치는 기상천외한 블랙 코미디 카네기 메달, 마이클 프린츠 상, 가디언 상, 독일 청소년문학상, 룩스 상 등 세계의 내로라하는 청소년문학상을 잇따라 석권하며 “청소년소설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멕 로소프의 신작. 지구와 인류의 역사를 창조하고 관장하는 하느님이 실은 사춘기 소년이라는 발칙한 설정 아래, 그리스신화와 우주물리학, 성경의 천지창조를 넘나들며 신과 인간 존재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2011년 여름 영국에서 출간된 후 “여태까지 이런 청소년소설은 없었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이다”(가디언)라는 극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문제작이다. 태초에 ‘밥’이 있었다. 밥의 엄마, 모나는 우주 신들과의 포커게임에서 지구를 땄다. 하지만 미개한 데다 위치도 후진 지구를 맡으려는 이가 없자 그녀는 자신의 아들, 밥에게 지구를 홀랑 넘긴다. 그러면서 경험 있는 관리자, 미스터 B를 밥의 조수로 붙여준다. 밥은 엿새 만에 날림으로 창조 작업을 마치고, 자기 모습을 본뜬 인류까지 만들고, 지구 날씨는 자기 기분과 연동시켜놓는다. 미스터 B가 한 것은 낮과 밤을 만들고 고래를 창조한 것밖에 없다. 그리고 수백만 년이 흐른다. 게을러터진 하느님 밥은 창조물의 유지보수는커녕,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도 구별 못한다. 밤낮 야한 상상에 빠져 있거나 인간 여자 뒤꽁무니만 쫓아다닌다. 밥이 사고 칠 때마다, 욕정에 불탈 때마다 지구에는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이상기후가 닥쳐 생명들이 무수히 죽어나간다. 밥을 닮아 대책 없는 인간들의 욕심과 관리 소홀로 동물이 연이어 멸종되고 지구 생태계는 엉망이 되고 전쟁과 약탈이 끊이지 않는다. 곳곳에서 고통에 찬 기도가 올라와 책상에 쌓이지만 밥은 그런 줄도 모른다. 오직 미스터 B만이 밥과 지구의 뒤치다꺼리에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밥은 동물원의 육감적인 사육사 루시와 사랑에 빠진다. 루시를 향한 욕정에 몸부림치는 밥 때문에 세상은 폭우와 기상난동으로 물바다가 된다. 한편, 밥의 애완동물 에크는 밥의 엄마가 벌인 포커게임의 제물이 되어 우주 권위자에게 잡아먹힐 운명에 처하고, 이 와중에, 생색 안 나는 2인자 역할과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지구에 염증을 느낀 미스터 B는 사표를 던진다. 미스터 B는 미련 없이 지구를 떠날 수 있을까? 우주 권위자의 딸 에스텔이 꾸미는 에크 구출작전은 성공할까? 루시는 밥의 애인들이 당하는 비참한 운명을 비껴갈 수 있을까? 무엇보다 지구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포커게임에서 지구를 따서 철부지 망나니 아들한테 증여(?)한다는 황당한 설정에서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파멸로 치닫는 지구 문명의 어두운 미래를 경고한다는 점에서 커트 보네거트의 『제5도살장』을 얼핏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 작품은 청소년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경지를 보여준다. 완전무결하고 무한히 선하신 하느님을 믿는 종교인들에게는 신성모독으로 여겨지겠지만(실제로 영국 크리스천 스쿨들이 저자 강연회를 거부하거나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작품의 핵심은 종교 비판에 있지 않다. 인간 존재의 부조리함(유한성, 악함, 탐욕,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난장판 같은 지구, 신도 더 이상 어쩌지 못할 만큼 망가질 대로 망가진 지구에 대한 작가의 연민과 고민이 오롯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작품에 등장하는 밥의 애완동물 ‘에크’와 고래는 멸종 위기 생물에 대한 작가의 각별한 관심이 집약된 상징물이다. 경쾌하면서도 묵지근한, 간결하고도 우아한 필치로 이 지구와 인간 세상의 역사를 아울러내는 기상천외한 묵시록적 블랙 코미디를 만끽하시기 바란다.삶이 망가지고 가족이 죽고 농사가 파괴되었을 때, 욥은 땅바닥에 무릎 꿇고 하늘을 향해 외쳤다. “왜요, 하느님? 왜 저입니까?” 그러자 하느님이 우레와 같이 답하셨다. “난 네가 그냥 좀 짜증나.” ―스티븐 킹(소설가) 태초에 하느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했다. 그렇게 간단하면 좋았게? 하느님 적임자로 뽑힌 이는 막판에 자리를 고사했다. 가족과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게 이유였지만, 자리가 마뜩치 않아 변심했다는 것을 알 만한 이들은 다 알았다. 그를 탓할 수만도 없었다. 지구는 위치부터 나빴다. 발길이 닿지 않는 우주의 후미지고 누추한 구석에 있었다. 고용시장이 활황일 때는, 검증 안 된 작은 행성을 맡겠다는 수준급 후보자를 찾기 어려웠다. 골치 아픈 창조 업무까지 끼어 있을 때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창조는 제대로 하려면 머리 깨지는 일이었다. 채용공고를 냈지만 찾아온 후보자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 그것도 대부분 너무 어리거나 너무 늙었거나, 그도 아니면 조건이 너무 딸려서 면접심사에 끼지도 못했다. 그중 쓸 만한 지원자가 ‘후보자 B’로 알려진 중년의 남자였다. 그는 중간관리자급에서 단조롭지만 알찬 경력의 소유자였다. 그는 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자격을 피력했다. 하지만 그의 조용하고 어딘지 상투적인 태도는 선뜻 확신을 주는 데 실패했다. 위원회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재깍재깍 시간이 흘렀다. 시한이 임박했고 위원회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하지만 사무관은 뒤끝 쩌는 이혼 중이어서 정신이 없었고, 지구 운영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전담팀은 다른 프로젝트들로 바빴다. 마감 날이 됐지만 하느님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었다. 다들 성질이 났고 머리는 안 돌아갔다. 그러다 결국 위원 한 명이 포커게임에서 지구 하느님 자리를 내걸었고, 게임의 승자는 그 자리를 자신의 무능한 10대 아들, 밥에게 잽싸게 넘겼다. 미스터 B는 안경을 훌러덩 벗었다. 그의 두 눈이 참아지지 않는 분노로 번득였다. “내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말해줄까? 플로리다에만 홍수로 이재민이 400만 명 발생했고, 수단에서는 물이 없어서 500만 명이 죽어가고 있어. 대략적인 숫자가 그래. 아주 대략적이지. 그래서 행여나 네가 두 가지 일을 홀라당 바꿔 한 건 아닌지 정말로 궁금해.” 녀석이 얼굴을 돌렸다. 얼굴에 거룩한 고통이 어렸다. “내 탓이 아녜요. 아저씨 글씨는 읽기 어려워요. 그리고 내가 글자를 뒤죽박죽 읽는 거 알잖아요. 문/곰, 수산시장/수사반장. 그런 병이 있어요. 난동증.” 미스터 B는 한숨을 지었다. “이게 문/곰이니? 이게 수산시장이야? 아-메-리-카. 아-프-리-카. 거기다 이번에는 차이를 설명해준 걸로 아는데? 난독증 환자도 이해하게끔? 그런데 귀담아 듣지 않은 게 누구지? 그게 누굴까?” 그는 손으로 이마를 꾹 눌렀다. 안 그러면 정말로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하느님이 귀찮다는 듯 눈알을 굴렸다. “미안해요.” 미스터 B는 심호흡을 하며 손가락으로 책상의 나무 무늬를 두드렸다. “자, 잘 들어. 설명해줄게. ‘미안하다’라는 단어는 뉘우침, 회한, 죄책감 등의 개념을 내포해. 지금 맥락상 아주 적절하게 사용됐어. 그런데 말이야, 이상한 건, 네 말에서 죄책감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야. 솔직히 말해 난 네가 세상이 단숨에 망하거나 말거나 개뿔 관심 없고, 그저 금주의 대포알 가슴 헤픈녀와 한 건 올릴 생각만 한다는 불길한 느낌이 들어.” 그 누가 아니라고 하랴. 밥은 세상을 창조하자마자 마음이 떴다. 하느님 자리에 앉은 지 달랑 2주 만에 잠만 퍼 자고 뺀질대면서 자신이 창조한 세상을 없는 세상 취급했다. 녀석은 온 인류에게 저주와 증오를 받아 마땅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렇게 되지 않았다. 녀석이 아주 영리한 밑밥을 깔아놨기 때문이다. 밥은 살인자와 순교자와 깡패 들로 가득한 종족을 설계하면서 그들 안에 자신을 숭배하는 성향을 붙박이로 박아놓았다. 그럴 때 보면 녀석에게 혀를 휘두르게 된다. 비록 돌대가리지만, 어쩌다 한번 신통한 꾀가 번득이면, 그때는 눈이 멀 만큼 강렬한 빛을 낸다.
섬 도깨비
바른북스 / 임도헌.임지은 외 32명 지음 / 2017.11.10
15,000원 ⟶ 13,500원(10% off)

바른북스청소년 문학임도헌.임지은 외 32명 지음
남해안 섬마을에서 자란 청소년과 한반도 끝자락 ‘바다의 땅’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의 학생들이 구전되어 오던 신화, 전설, 민담, 설화를 모아서 이야기로 엮은 작품이다. 삶의 지혜와 교훈이 녹아 있는 옛이야기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읽기 쉽도록, 그리고 사라져 가는 바닷가 이야기들을 지키려는 노력을 담았다. 신기하면서도 때로는 오싹한 이야기로 놀라움을, 고소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웃음을, 슬프거나 심오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옛이야기가 학생들의 글과 그림을 통해 흥미로운 동화로 펼쳐진다.프롤로그 4 1부 : 신기한 이야기 · 사량도 황금물고기 10 · 용초도 이야기 15 · 섬이 된 지네, 닭과 매 18 · 숟가락 섬 이야기 21 2부 : 고소한 이야기 · 삼봉산 부자와 스님 28 · 미오지 천택사 장금수 34 · 김삿갓 통영 방랑기 39 · 연대도 짚단과 대나무 48 3부 : 재미있는 이야기 · 가짜어사 56 · 찬물샘 도깨비 64 · 호랑이에게 은혜 갚은 할아버지 71 4부 : 무서운 이야기 · 미늘고개 도깨비와 찹쌀떡 84 · 비진도 옥비녀 90 · 가는이 고개 96 · 세포고개 영세불망비 100 5부 : 슬픈 이야기 · 해평마을 열녀 106 · 나무섬 이야기 112 · 이레의 기적이래 117 · 섬 140 6부 : 영어로 읽는 전설 · Yeondae Island, Straw and Bamboo 154 · SaRyang Island Golden Fish 156 · The Rich man and The Monk 157 · A Jade hair pin of Bijin Island 160 · A Story of YongCho Island 162 · A Story of Centipede, Rooster and Hawk 163 · An Old Man and A Tiger 164 · Tongyeong Dokebi and the Legend of the Rice Cake 166 · The Spoon Island 169 여행을 마치며! 171 추천사 173 저자 175통하는 이야기 속 영그는 꿈 남해안 섬마을에서 자란 청소년과 한반도 끝자락 ‘바다의 땅’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의 학생들이 구전되어 오던 신화, 전설, 민담, 설화를 모아서 이야기로 엮은 작품입니다. 삶의 지혜와 교훈이 녹아 있는 옛이야기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읽기 쉽도록, 그리고 사라져 가는 바닷가 이야기들을 지키려는 노력을 담겼습니다. 신기하면서도 때로는 오싹한 이야기로 놀라움을, 고소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웃음을, 슬프거나 심오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옛이야기가 학생들의 글과 그림을 통해 흥미로운 동화로 펼쳐집니다. 저자 임도헌&임지은 외 32명 강민지, 강민창, 강윤건, 권재혁, 글시민, 김건우, 김나영, 김범수, 김윤서, 김은현, 김진우, 김태욱, 김해원, 남윤아, 박은서, 변현아, 서주영, 송지원, 신창용, 안소현, 오세은, 엄 정, 인다미, 임도헌, 임유진, 임지은, 정소윤, 정재헌, 정혜란, 조지웅, 조호정, 황도경, 황정연, 최진혁, 통영도깨비
부부 교사가 쓴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
깊은나무 / 정구복, 진은영 (지은이) / 2023.02.09
23,000원 ⟶ 20,700원(10% off)

깊은나무청소년 인문,사회정구복, 진은영 (지은이)
중학교 입학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 책은 현재 28년 차 중학교 교사인 아내와 33년 차 고등학교 교사로 특목고 입시와 대입을 담당했던 남편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망라해 함께 집필한 중학 생활 입문서이다. 부부 교사인 두 저자의 실질적인 교직 경험이 녹아들어 내용이 더욱 알차고 풍부하다. 중학교 입시를 앞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이들의 학부모가 중학교 생활을 이해하고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저자들은 이 책에 적절한 학습 관리와 좋은 생활 습관 들이기부터 자유학년제 활용, 중학교 과목별 공부법, 고등학교 선택 가이드, 특목고 합격 비법까지 학생과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중학교 공부와 생활의 모든 내용을 담아냈다.Prologue -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중학 생활 입문서 Chapter 1 중학생이 되기 전에 준비할 것들 01 중학생이 되면 달라지는 것 02 중학생에게 맞는 학습 관리가 필요하다 03 좋은 생활 습관이 청소년기를 좌우한다 04 청소년기 자녀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다 Chapter 2 중학교에 잘 적응하려면 01 중학교 교육과정 이해가 기본이다 02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을 이렇게 하자 03 자유학년제 똑똑하게 활용하기 04 학교생활기록부 150%로 관리하는 법 05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까? Chapter 3 중학교 공부의 기술 01 공부의 기본이 되는 국어 교과 학습법 02 기초를 튼튼히 쌓는 수학 교과 학습법 03 탄탄한 실력을 갖추는 영어 교과 학습법 04 자료 해석 능력을 키우는 사회 교과 학습법 05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과학 교과 학습법 Chapter 4 고등학교 선택하기 01 고등학교 유형 살펴보기 02 일반고 선택 시 고려할 것 03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진학하려면 04 국제고와 외국어고에 진학하려면 05 영재고와 과학고에 진학하려면 06 자율형사립고 선택 시 고려할 것 Chapter 5 특목고 합격 비법 01 특목고 입학사정관이 선발하고 싶은 학생은 따로 있다 02 특목고 진학 정보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03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무엇인가 04 자기소개서 준비는 이렇게 하자 05 특목고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록> 고교 유형별 학교 모집 요강# 탄탄한 중학교 생활을 위한 똑똑한 길잡이 #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중학 생활 가이드북 꼭 알아야 할 중학교 공부와 생활의 모든 것! 중학교 입학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 책은 현재 28년 차 중학교 교사인 아내와 33년 차 고등학교 교사로 특목고 입시와 대입을 담당했던 남편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망라해 함께 집필한 중학 생활 입문서이다. 부부 교사인 두 저자의 실질적인 교직 경험이 녹아들어 내용이 더욱 알차고 풍부하다. 중학교 입시를 앞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이들의 학부모가 중학교 생활을 이해하고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저자들은 이 책에 적절한 학습 관리와 좋은 생활 습관 들이기부터 자유학년제 활용, 중학교 과목별 공부법, 고등학교 선택 가이드, 특목고 합격 비법까지 학생과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중학교 공부와 생활의 모든 내용을 담아냈다. 중학교 입시를 앞두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 든다면, 부디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중학교 공부와 생활에 차근차근 적응해보자.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성과를 보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나중에 하겠다고 미루는 태도이다. 수업 시간에 이해하지 못한 것을 학원이나 개인 학습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태도이다. 평소에 부족했던 것은 시험 기간에 집중하면 된다는 것도 같은 유형이다. 교사의 수업을 대충 듣고 흘려보내면 학습을 한 것이 아니다. 배울 학(學)은 있지만 익힐 습(習)은 없으니 짧은 시간이 지나면 바로 망각한다. 이런 학습 자세를 갖는다면 학원에서 공부해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준비할 것들” 중에서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생활 적응, 즐거운 학교생활 경험, 활동 중심 능력 배양, 다양한 체험과 진로 탐색을 하면서 개인 맞춤식 학업 능력 신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다. 고등학교에서의 학업 부담과 대입 경쟁에서 성공하려면 중학교 1학년은 진로 진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국, 영, 수 기초 교과에 대한 선행과 심화 학습을 하면서 폭넓은 독서로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자유학년제의 의미는 좋지만, 중학교에서 수학과 영어 학습에 더욱 신경을 써서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교과 공부가 다는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관심 분야의 능력을 배양하는 일일 것이다. 중학교 생활에서 자기관리와 학업 능력을 키우면서 꿈과 끼,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진취성과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시간이면 좋겠다.- “중학교에 잘 적응하려면” 중에서 설명문, 논설문 등 비문학의 독해력도 키워야 한다. 비문학 작품을 읽고 분석하면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고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도 배양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이 비문학이다. 과학,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제시문을 정확하게 독해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비문학에 익숙해져야 한다. 비문학의 경우, 비문학 독해 문제집을 방학을 활용해 한 권 정도 풀어보는 것도 좋다. 수준별로 된 독해 문제집을 한 권 정도 풀어보면 비문학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 유형도 알 수 있고 문제 푸는 감각도 익힐 수 있다.- “중학교 공부의 기술” 중에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세트 (최신 개정판) (전4권)
창비 / 남호섭, 이종은, 서덕희, 최은영, 김선형, 조인혜 (엮은이) / 2024.12.20
60,000원 ⟶ 54,000원(10% off)

창비청소년 학습남호섭, 이종은, 서덕희, 최은영, 김선형, 조인혜 (엮은이)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새로 바뀐 공통국어 교과서 총 9종 18권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비문학 갈래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필수 작품, 새로운 시대상과 감각을 전하는 작품,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렵더라도 찬찬히 곱씹어 읽어 보아야 할 작품 등을 다채롭게 엮었다. 또한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도움 글을 제시하고 작품마다 꼼꼼하게 단어 풀이를 달았으며, 새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에 도달하도록 이끌고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마련했다. 15년 가까이 쌓인 노하우로 수많은 독자의 신뢰를 받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국어의 기초를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시] 1부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나는 오늘(오은) 등 15편 2부 배를 매며(장석남)/사과 없어요(김이듬) 등 14편 3부 뿌리에게(나희덕)/깊은 흙(정현종) 등 15편 4부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정희성)/순간적(안미옥) 등 14편 5부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백석)/폭포(김수영) 등 14편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소설 상] 김애란 / 노찬성과 에반 서유미 / 저건 사람도 아니다 김중혁 / 엇박자 D 공선옥 / 명랑한 밤길 김연수 / 뉴욕제과점 안소영 / 책만 보는 바보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소설 하] 윤흥길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박완서 / 겨울 나들이 이태준 / 돌다리 채만식 / 미스터 방 김유정 / 봄·봄 지은이 모름 / 흥보전 지은이 모름 / 춘향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수필·비문학] 1부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박준)/선의를 믿는 것의 어려움(김금희) 등 16편 2부 언어의 높이뛰기(신지영)/인간의 뇌와 인공 지능(김상욱) 등 19편“2025년, 고등은 새 국어 교과서로 공부한다.” 개정 교과서 9종을 한 권에! 학생·학부모·교사가 선택한 부동의 베스트셀러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22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최신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초판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을 내 왔으며, 이번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2025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최신 개정판을 낸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공통국어1』 『공통국어2』로 개편되었다. 학기별로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 학점제’가 도입되면서 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선택 과목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데, 공통국어는 여전히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배우게 된다. 최근 학생들이 단어의 뜻을 몰라 글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글을 읽고도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문해력 저하 현상이 심화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직 국어 교사들은 국어 교과서 작품의 원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읽기 능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국어는 모든 과목 학습의 바탕이며, 국어의 기초를 튼튼히 세울 때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도 강화될 수 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문해력의 기초를 쌓고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맞춤 구성을 강화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새로 바뀐 공통국어 교과서 총 9종 18권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비문학 갈래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필수 작품, 새로운 시대상과 감각을 전하는 작품,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렵더라도 찬찬히 곱씹어 읽어 보아야 할 작품 등을 다채롭게 엮었다. 또한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도움 글을 제시하고 작품마다 꼼꼼하게 단어 풀이를 달았으며, 새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에 도달하도록 이끌고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마련했다. 15년 가까이 쌓인 노하우로 수많은 독자의 신뢰를 받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국어의 기초를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 시리즈는 새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기에 맞추어 중2 시리즈는 2025년, 중3 시리즈는 2026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세트』(최신 개정판)의 특징 개정된 고등 공통국어 교과서 9종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와 시인 등 엮은이들이 엄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고등학생들은 공통국어를 필수로 공부한다. 공통국어 교과서 9종 총 18권에 수록된 모든 작품을 시인과 현직 국어 교사들이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9종 교과서에서 학생들이 필수로 읽어야 하는 작품을 가려 뽑아 시 72편, 소설 13편, 수필·비문학 35편을 수록했다. 감상의 호흡을 고려하여 부를 구성하고 작품의 전문을 수록 교과서에 여러 번 실릴 만큼 중요한 필수 작품과 시대 변화에 맞추어 새롭게 실린 작품을 고르게 싣고, 갈래별로 감상의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부를 구성했다. 시의 경우 한 권의 시집을 읽는 것처럼 읽기 호흡을 고려하여 주제별로 부를 구성했다. 소설의 경우 발표 역순으로 수록하여 시대적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최대한 전문을 싣고 중편이나 장편일 경우 핵심 대목을 뽑고 생략된 줄거리를 붙여 이해를 도왔다. 수필과 비문학 산문의 경우 생태와 사회, 과학·기술, 매체 등 주제별로 묶어 제시하여 해당 분야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해력을 키우는 도움 글과 독후 활동을 강화하고 낱말 풀이를 붙임 작품을 다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와 작품의 배경, 갈래의 이해를 돕는 도움 글을 달았다. 자기 주도적 감상을 위한 활동 문제와 더불어 문해력 향상의 기초인 어휘 학습 활동을 강화했다. 작품마다 어려운 단어에 낱말 풀이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계란 한판 수학 수학 1 (2017년)
골드교육 / 최수창.김성회 지음 / 2017.01.13
13,000원 ⟶ 11,700원(10% off)

골드교육청소년 학습최수창.김성회 지음
최근 5년간 전국연합 학력평가와 학교 시험 기출문제를 면밀히 분석하여 대단원별 문항 유형을 한 판의 달걀수와 같은 30개 문항 유형으로 집약, 정리하고 최신 경향과 새 교육과정 2017년 학교시험과 전국연합 학력평가에 빈틈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한 책이다.Ⅰ. 다항식 Ⅱ. 방정식과 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특별부록■ 왜 내신 30 문항 유형 계란 한판 수학인가? 최근 5년간 전국연합 학력평가와 학교 시험 기출문제를 면밀히 분석하여 대단원별 문항 유형을 한 판의 달걀수와 같은 30개 문항 유형으로 집약, 정리하고 최신 경향과 새 교육과정 2017년 학교시험과 전국연합 학력평가에 빈틈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 단원별 주요 개념과 공식 정리는 개념상기ZIP으로 시험 직전까지 잘 활용해 보세요! 시험 직전에 전 과정을 훑어보고 싶어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막연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학생들 각자 만들어 놓은 오답노트도 약점 보완에 큰 도움이 되지만 알고 있는 개념과 공식들을 한 눈에 훑어보고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특별 자료가 단원 개념상기ZIP입니다. 또한 개념상기ZIP에서 정리한 내용을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빈칸 완성 문제를 5~10문항 제시하여 교과과정의 핵심을 모두 정리하고 바로 확인해 보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최근 5년간 전국연합 학력평가, 학교시험 기출 문항을 분석하여 새 교육과정 단원별 30 문항 유형으로 집약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풀어 볼 문제는 많고, 책도 다양하지만 기출 문제에서 문항 유형에 맞게 정리하고, 추려서 이 한 권 600여 문항으로 모두 풀어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각 유형별 대표 문항을 예시하고, 각 주제 유형별 해결 방법을 제시하여 스스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해당 유형에 대한 풀이 연습이 충분히 되도록 유사기출 문항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보충 학습이 필요한 부분의 문항들을 이렇게 모아서 풀어 보면 각 유형에 대한 문제 해결 방법에 일관된 흐름이 있고, 연결 고리가 파악되면서 어렵게 느꼈던 유형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내신 대비 단원 30 문항 유형 평가로 학교 시험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각 단원에서 중간고사 또는 기말고사를 대비하여 공부할 때, 시험 직전에 풀어 볼 수 있도록 30 문항 유형별 평가 문제를 제공해드리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학교시험에서 배점이 높고, 풀이 과정까지 모두 표현해야 하는 부분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도 각 단원별 3~6문항 제시하여 서술형 문제에 대한 연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 2017년 3, 6, 9, 11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대비 2회 실전 모의고사로 최근 경향과 문제 유형을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모의고사는 대성, 이투스, 종로, 비상 등 전문입시기관의 최근 5년간 기출 문제에서 교재의 핵심 내용인 단원별 30 문항 유형에 적합하고, 시험 범위와 난이도에 맞도록 추출하여 구성한 2회 60문항입니다. 문제를 풀고 난 후 교재 앞부분의 빠른 정답을 확인하여 채점하고, 자신의 취약 부분과 문제 유형을 파악하여 본문을 활용하는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 추정경 (지은이) / 2024.11.20
16,800원 ⟶ 15,120원(10% off)

래빗홀청소년 문학추정경 (지은이)
성장통을 겪는 10대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추정경 작가가 이번에는 고양이 세계에 천 년에 한 번 나온다는 ‘천 년 집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로 돌아왔다. 죽어 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 인공호흡을 하다 ‘고양이 말’을 이해하게 된 형사 고덕, 불법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태어난 백호와의 마지막 교감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얻은 소년 테오, 그리고 고양이를 해치며 능력을 얻은 뒤 더 강력한 힘을 갖기 위해 길 위의 생명을 위협하는 연쇄 킬러, 이 세 사람의 이야기는 천 년 집사의 자격을 둘러싸고 펼쳐진다. 소설은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넘나들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동물 학대와 유기 문제, 생명 경시 풍조 등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며 억압받는 생명과 동물의 권리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서사를 선보인다. 독자들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빌딩 숲 어딘가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1. 두썸띵 동물병원 2. 인간 테오와 백호 티그리스 3. 모자란 그놈 4. 고덕의 이중생활 5. 테오의 기다림 6. 이고덕 집사의 시작 7. 연두와 분홍 8. 아파트의 터줏대감들 9. 2회차와 3회차의 방문 10. 노묘의 눈과 히말라야의 설표 11. 삵의 약속 12. 보은과 목숨억압받는 고양이들을 구원하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올 단 한 명의 천 년 집사는 누가 될까? 서로의 영혼에 가닿아 이뤄 낼 간절한 바람 수많은 생명이 전하는 동물권에 대한 경이로운 이야기 “인간에게 일부일처제가 있다면 고양이에겐 ‘일묘일집사’란 제도가 있다”로 시작하는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세상의 모든 생명의 윤회를 돕는 '천 년 집사'가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고양이와 인간의 시선을 오가며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는 동물권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생각해 볼 거리가 담겨 있다. 주인공 고덕은 우연히 ‘고양이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 고양이 사회를 직접 경험하며 인간이 생명에 저지르는 다양한 현실의 단면을 마주한다. 고양이에게 받은 보은을 배신으로 갚고, 길 위의 생명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해치며, 생명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불법 동물 복제와 근친 교배를 강행하는 등 작품은 고양이의 시선과 언어를 빌려 문제를 예리하게 비추며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현대 사회의 생명 경시 풍조를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오랜 역사 속에서 반복되어온 심각한 문제로 바라보며 천 년의 시각으로 이러한 어리석음을 극복하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 보통 사람들은 모르는 고양이의 진짜 능력 아홉 번 다시 태어난 전설 속 ‘백 년 고양이’를 찾는 추격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고대 이집트 신화 속 태양신 ‘라’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독창적인 이야기다. 태양신 라가 지하세계를 방문할 때마다 고양이로 변장했고, 여덟 신을 낳았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고양이는 아홉 개의 생명을 가진 신비로운 존재로 묘사된다. 작가 추정경은 이러한 신화적 상상력으로 고양이의 아홉 목숨 각각에 태양신 라의 특별한 능력이 깃들어 있다는 발상을 더하며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무는 서사를 쌓아 올린다. 소설 속 고양이들은 아홉 번 환생하며 각 생에서 고유한 능력을 얻는다. 이 능력은 고양이 언어를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 다른 생명과 소통하는 능력, 과거의 죄를 꿰뚫어 보는 눈, 미래를 예측하는 힘 등 단계적으로 강력해지는데 인간은 고양이의 생명을 통해서만 능력을 받을 수 있다. 고양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특별한 집사에게 능력을 직접 전하며 인간과 고양이 세계를 이어 준다. 2회차 인생으로 모든 생명의 언어를 이해하는 회색 고양이 메리, 3회차 인생으로 과거를 볼 수 있는 줄무늬 고양이, 회차를 숨기고 고덕에게 보은을 전하는 누룽지, 그리고 고덕의 반려묘 분홍 등은 독특한 개성과 역할을 통해 이야기에 활기를 더한다. 이들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한 협력은 고양이 세계의 정교한 묘사와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고양이들의 능력은 단순히 판타지적 설정에 그치지 않고, 인간 세상의 어둠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치로도 발휘된다. 고덕은 부여받은 능력을 활용해 길고양이들과 인간 세계의 갈등을 해결하고, 생명에 대한 존엄과 가치를 깨닫는 여정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고양이의 능력을 받고 집사가 되어 범인을 추적하며 생명의 가치를 알아가는 여정 고덕은 살해당한 엄마 품에서 죽어 가던 새끼 고양이로부터 “자신을 찾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고양이의 첫 번째 능력인 ‘고양이의 언어’를 얻게 된다. 이후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고자 길고양이들과 소통하며 유일한 목격자인 환생한 새끼 고양이를 찾아 나선다. 그 사이 고양이들 사이에서는 고덕이 천 년에 한 번 나타나는 ‘천 년 집사’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한편,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근친 교배로 태어난 백호 ‘티그리스’와 깊은 유대를 나눈 소년 테오는 티그리스가 안락사당하는 순간, 고양이의 다섯 번째 능력을 얻는다. 동물들의 언어와 감각을 지닌 테오는 복제와 근친 교배로 영혼이 죽지 못한 채 고통으로 되살아나는 백호의 악순환을 알게 되고, 이를 끝내기 위해 천 년 집사가 될 운명을 받아들인다. 고덕과 테오는 각자의 자리에서 생명과 죽음, 그리고 공존에 대한 깊은 고민을 이어 가며 고양이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그러나 새끼 고양이를 찌르며 능력 일부를 얻게 된 연쇄 킬러가 자신의 능력치를 키우고자 길 위의 고양이들을 위협하려 하고, 이를 막지 못하면 모든 생명이 위기에 처할 상황에 놓인다. 고양이 세계에서 생명의 존엄을 지닌 자만이 ‘천 년 집사’가 될 수 있다는 규칙 속에서, 고덕과 테오는 연쇄 킬러보다 먼저 백 년 고양이를 찾아 아홉 능력을 모두 얻을 수 있을까? 또, 환생한 새끼 고양이를 찾아 엄마를 죽인 살인범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까? 그래서 고양이가 그대를 콕 집고 쫓아와 자신을 키우라고 매달리는 것은 아홉 가지 목숨 중 그 하나의 목숨을 온전히 그대에게 걸었다는 뜻이므로, 그대는 최선을 다해 거부하거나 최선을 다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이건 잘 알려진 비밀인데, 고양이에게 보은과 복수는 동급이며 그들에게 선택지는 딱 두 가지뿐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의 집사가 되면 고양이는 제 마음 내키는 대로 보은하지만, 어설프게 키우다 버린다면 그 죄과에는 열과 성을 다해 복수할 것이다. “테오 말이에요. 이상하게 동물들은 테오 손만 닿으면 얌전해지고 안 먹던 밥도 잘 먹고 그런단 말이지. 마치 두리틀 박사처럼. 엑스레이 찍기 전에 갈비뼈에 금이 간 걸 안다든지, 털로 덮여 안 보이는 곳에 피부병이 생긴 걸 안다든지. 그리고 고양이들이 테오만 보면 냐옹냐옹 울어 대잖아요. 자기 아픈 곳 하소연하는 환자처럼.”


단숨에 읽는 글로벌 한국사
풀빛 / 글로벌 한국사 편집위원회 엮음 / 2012.12.03
9,500원 ⟶ 8,550원(10% off)

풀빛청소년 역사,인물글로벌 한국사 편집위원회 엮음
(1권)문명의 성장과 한국 고대사 1부 인류의 탄생과 한국사의 걸음마 2부 제국의 시대와 고조선 3부 대이동의 시대와 삼국의 발전 4부 두 천하의 전쟁 5부 세계사의 대전환과 삼국 통일 (2권)분열과 융합의 세계와 한국 중세사 1부 융합의 실크로드 시대와 남북국 2부 대분열의 시대와 고려의 성장 3부 몽골 세계 제국과 고려의 투쟁 (3권)대항해 시대와 한국 근세사 1부 르네상스 시대와 유교 국가 조선의 성립 2부 대항해 시대와 조선의 진통 3부 동아시아 대전쟁과 조선의 재정비 4부 절대 왕정 시대와 조선의 부흥 5부 혁명의 시대와 조선의 선택 (4권)제국주의의 발호와 한국 근대사 1부 서세동점과 조선의 개항 2부 아시아의 근대화와 조선의 마지막 불꽃 3부 전쟁으로 치닫는 제국주의와 일어서는 식민지 민중 4부 거대한 파국과 다가오는 해방의 그림자 (5권)글로벌 시대와 한국 현대사 1부 두 세계의 충돌과 남북한 2부 시장의 질주와 남북한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사를 조망한 신개념의 통사, 글로벌 한국사 정리 노트 출간 !!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는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한국사가 다른 세계의 역사와 어떻게 연관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명한 새로운 개념의 역사책이다. 이는 새로운 역사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바를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그동안 따로따로 배워 온 세계사와 한국사를 한데 통합해 엮음으로써 ‘오늘’을 사는 ‘우리’가 역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충실히 안내하고 있다. 2012년, 마지막 권인 《글로벌 한국사 5 글로벌 시대와 한국 현대사》의 출간으로 완간된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는, 여기에 다섯 권의 주요 내용 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알짜만 골라내어 한눈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알아보기 쉽게 엮은 정리 노트 《단숨에 읽는 글로벌 한국사》의 출간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정리 노트만 읽어도 글로벌 한국사의 흐름을 꿰뚫을 수 있다!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는 인류의 탄생부터 바로 얼마 전인 2007년까지 세계사 속의 한국사 전체를 성실히 담아내다 보니 그만큼 읽어야 할 분량이 적지 않다. 그래서 글로벌 한국사 편집위원회는 독자들이 방대한 인류사를 접하면서도 순간의 역사에 함몰되지 않도록 수천 년 역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만을 골라내어 전체 시대 구성에 맞도록 재정리하여, 세계사와 한국사의 유구한 흐름을 읽어 내면서도 그때그때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정리한 《단숨에 읽는 글로벌 한국사》를 펴내어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에 덧붙였다. 이 정리 노트의 기본 구성은 글로벌 한국사의 구성을 그대로 축소한 것이다. 1~5권의 각 권의 내용을 하나의 부로 구성하고, 각 권에 속한 부를 장으로 구성하면서 각 권과 부의 내용을 압축해 정리했다. 이를 통해 독자는 글로벌 한국사의 시대 구성을 따라가면서 각 시대의 중요한 사건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결과물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글로벌 한국사가 지향하는 세계사 속 한국사의 위치, 한국사와 세계사의 관계 등을 그대로 파악해 가며 역사를 읽어 낼 수 있다. 《단숨에 읽는 글로벌 한국사》는 글로벌 한국사 다섯 권을 읽은 다음에 읽어 보면 방대한 역사 속에서 놓쳤던 역사적 흐름과 주요 사건의 배열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을 것이며, 반대로 먼저 읽을 경우에는 인류사의 전체 흐름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 본 다음에 각 권에 반영된 역사를 읽어 가며 개개의 역사를 좀 더 정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곤충이 미래 식량이라고?
다른 / 윤자영 (지은이) / 2024.12.02
15,000원 ⟶ 13,500원(10% off)

다른청소년 과학,수학윤자영 (지은이)
우리 몸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바로 70%의 물과 30%의 영양소다. 이 책은 우리 몸속을 구성하는 것들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우리 몸이 바깥의 영양소들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놀랍도록 촘촘한 과정을 보여 준다. 나아가 기후 위기 시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채식, 유전자변형식품(GMO), 식용 곤충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일 먹고 소화하고 배설하는 것은 너무나 익숙한 일인데,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낯선 나라에 먹방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구는 늘고 식량 생산은 줄어드는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살아가게 될까? 이 책과 함께 영양 투어를 떠나 보자.1장. 갓생은 영양소로부터 #영양소 #물 #3대 영양소 #3부 영양소 우린 액체 인간이야 생물은 어떤 영양소로 되어 있을까? 에너지는 내게 맡겨 추위를 막아 줄게 내가 없으면 생명 활동을 못하지 유전자를 전달하자 아슬아슬했던 생명의 탄생 넌 내 생명의 비타민 철을 먹는다고요? [틈새 토론 – 트랜스지방, 금지해야 할까?] 12장. 소화와 흡수의 비밀 #소화계 #기계적 소화 #화학적 소화 #위 #소장 #대장 어서 오세요, 소화 기관입니다 자르자, 잘라! 위에서 소화가 된 게 아니라고? ‘쓸개 빠진 놈’의 진실 두 경로로 흡수하라 자동이라 다행이야 대장에 누가 산다고? [틈새 토론 - 영양소 알약이 개발된다면?] 13장. 유전자 ‘변형’이 아니라 ‘편집’! #유전자 변형 생물 #유전자 변형 식품 #GMO #유전자 편집 #유전자 가위 GMO란? 아직도 프랑켄슈타인 타령? 유전자 편집의 신기술 크리스퍼 최초의 식물 GMO는? 최초의 동물 GMO는? 환경 돼지에서 돼지 장기 이식까지 식량 생산을 늘려라 [틈새 토론 - GMO, 늘리는 게 좋을까?] 14장. 기후 위기 시대, 무얼 먹고 살까 #기후 위기 #미래 식량 #식용 곤충 먹을 게 이렇게 널렸는데? 고단백 완전식품, 곤충 고기가 아니어도 괜찮아 감자튀김이 암을 유발한다고? 모든 음식 알레르기가 사라진다면 영양소 SF의 세계로 [틈새 토론 - 채식 급식, 확대해야 할까?]몸 속에서 몸 밖으로, 먹어 온 것에서 먹게 될 것으로, 현재에서 미래로 떠나는 ‘영양’ 투어! 우리 몸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요? 바로 70%의 물과 30%의 영양소입니다. 이 책은 우리 몸속을 구성하는 것들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우리 몸이 바깥의 영양소들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놀랍도록 촘촘한 과정을 보여 줍니다. 나아가 기후 위기 시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채식, 유전자변형식품(GMO), 식용 곤충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매일 먹고 소화하고 배설하는 것은 너무나 익숙한 일인데,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낯선 나라에 먹방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인구는 늘고 식량 생산은 줄어드는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살아가게 될까요? 이 책과 함께 영양 투어를 떠나 봅시다. 기후 위기와 식량 부족 시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먹게 될까? 〈세계 식량 위기 보고서(GRFC)〉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약 2억 8,200만 명이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더욱더 심각한 문제는 5세 미만 어린이 3,600만 명 이상이 급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는 겁니다. 어린이와 여성, 그리고 분쟁과 전쟁 난민의 급성 영양실조도 심각하고요. 저자인 생물 교사 윤자영 선생님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 우리가 영양소를 섭취하는 방식이 전과는 같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유전자변형식품(GMO), 채식, 식용 곤충 등의 식량 대안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거지요. 먼저,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생물이 원래 가지고 있던 유전자가 아닌 다른 유전자를 주입한 것을 ‘유전자 변형 농수산물Genetically Modified Organism(GMO)’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프랑켄 푸드’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뭔가 괴물 같고 건강에도 위험한 것으로 취급되는 일이 많았는데요. 저자는 실제로는 콩, 옥수수를 비롯한 GMO가 이미 우리의 식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우리 몸에 유해하지 않음을 과학적으로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최초의 식물 GMO인 토마토와 최초의 동물 GMO인 연어 이야기도 들려주고요. 그리고 유전자 ‘변형’, 심지어 ‘조작’ 식품이라고 이름했을 때 무조건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가치중립적으로 유전자 ‘편집’ 식품이라는 용어를 쓰자고 제안하지요. 또한 저자는 요즘 학교에서 채식 급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하거나 ‘채식의 날’을 정해 두는 것처럼, 이산화탄소와 쓰레기를 많이 발생시키는 육식 대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권합니다. 그러면서도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콩으로 만든 콩고기나 동물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배양육 등 대안도 함께 알려 줍니다. 징그러워서 곤충을 어떻게 먹냐고? 이미 전 세계에서 먹고 있다고!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곤충이 미래 식량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설득력 있게 보여 줍니다. 인류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축을 키우고 있는데, 소의 수는 대략 13억 마리, 닭은 230억 마리가 된다고 합니다. 이것들 모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산화탄소와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요.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그리고 기후 위기로 점점 심각해질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곤충입니다. 이를테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예전부터 즐겨 먹어온 번데기(누에나방의 유충) 조림, 메뚜기 구이 등의 간식과,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용 곤충인 밀웜(갈색거저리 유충) 과자 등이 있습니다. 인구수는 계속 늘어나고, 지구 환경은 점점 나빠지고, 버려지는 음식은 넘쳐나니, 식량이 더욱 부족해지는 때가 오겠지만, 저자는 마냥 비관적으로만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영양과 생존을 위한 과학기술은 지금 이 순간에도 거의 SF(과학소설) 수준으로 놀랍게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앉은자리에서 짧고 굵고 빠삭하게 오늘도 완독! 〈오도독〉 시리즈 하루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도 벅찬 현실입니다. 과학이 교양인 시대, 교과 공부에 지친 10대를 위한 과학책 어디 없을까요? 〈오도독〉 시리즈는 청소년의 눈높이와 관심사에 맞춰 우주과학, IT 기술, 물리, 생물, 환경과 생태 등 ‘미래 필수 과학’을 눈앞에 가져다드립니다. 핵심 주제를 재치 있게 담아낸 도입부와 따끈따끈한 사회 이슈를 다룬 찬반 토론 코너로 누구나 완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개념부터 쟁점, 미래 전망까지 과자 먹듯 즐기다 보면 어느새 과학 레벨 업! 분량과 거품을 확 줄인 가성비 甲 독서로 과학 좀 안다는 자신감과 지적 포만감을 챙겨 가세요.우리 몸의 70%가 물이라는 소리는 들어 봤지? 맞아, 사람 몸의 약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어. 그러면 액체 인간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거 아닐까? 잠깐, 그렇다면 99% 물로 되어 있는 오이는 액체인 걸까, 고체인 걸까? 자, 다시 우리 몸으로 돌아오자. 우리 몸의 70%가 물이라면 나머지 30%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우리는 음식을 먹고 자랐으니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어. 당시 영국의 군의관 제임스 린드는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했어. 그러던 중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고위직 선원들은 괴혈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을 보고 신선한 과일에서 힌트를 얻었지. 이런저런 시도 끝에 린드는 선원들에게 라임 과즙을 주었더니 괴혈병이 치료된 것을 발견했어. 그 뒤로 긴 항해를 해도 괴혈병에 걸리는 사람이 없었지. 괴혈병이 치료된 것은 라임에 들어 있던 비타민 C 덕분이야. 십이지장으로 분비된 쓸개즙은 어떤 역할을 할까? 쓸개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쓸개에 보관돼. 쓸개즙은 직접 소화하는 효소는 아니지만, 지방 소화를 돕는 윤활제 역할을 해. 직접 효소로 작용하지 않으니 쓸개즙이 없으면 지방 소화에 불편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는 않아.종종 쓸개에 돌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담석증이라고 해. 용종, 즉 암이 생길 때는 쓸개를 제거하기도 해. 일단 쓸개즙은 간에서 만드니 상관없지만, 지방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으니 음식물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거야. 자, 이제 ‘쓸개 빠진 놈’이라는 말이 소화와 관련해 성립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


카이스트 공부법
미래북 / 이신목 지음 / 2013.01.10
14,000원 ⟶ 12,600원(10% off)

미래북청소년 학습이신목 지음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대한민국 1% 두뇌가 모여 있는 카이스트에 입학하여 박사과정을 마칠 때까지 치열하게 공부해 온 저자가 밝히는 ‘카이스트생들의 진짜 공부 비법’을 한 권에 담았다. 읽기, 노트 정리, 암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법을 제시함으로써 공부를 잘하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오랜 시간 동안 공부에 매진하며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 실천해 온 저자는 실마리, 이미지, 스토리 등을 이용해 쉽고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특별한 암기법들을 제시한다. 암기를 잘하는 방법은 암기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암기를 즐겁게 하는 ‘카이스트 암기법’을 익히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공부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단순히 자신의 공부법을 나열함에 그치지 않고, 인생의 가치관과 미래의 꿈에 대해 꿈꿔야 할 중.고등학교 시기에 입시에만 매달려야 하는 현재의 제도권 안에서 ‘사람이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의 보람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전한다.SECTION 1. 카이스트 천재들의 공부 원칙 Part 1. 카이스트 천재들의 3단계 공부법 공부를 잘하는 특별한 원칙이 있는가? 공부에 대한 관점 바꾸기 공부법 첫 단계, 읽기 노트 정리 외우기 정신적 자세 Part 2. 과목별 공부의 원칙 국어 공부의 원칙 수학 공부의 원칙 영어 공부의 원칙 과학 공부의 원칙 사회 공부의 원칙 Part 3. 카이스트 천재들의 수학 공부법 자세하고 꼼꼼하게 뜻을 새겨본다 철저하게 암기한다 어떤 것을 암기해야 하나 단번에 끝낸다 예습을 철저히 한다 수학 문제를 푸는 순서 Part 4. 수업 시간 100% 활용법 가장 중요한 수업 시간 수업 활용의 비법 수업 시간 중의 노트 필기법 Part 5. 시험공부의 원칙 계획을 세운다 시험 당일의 자세와 비법 학습 전략을 체크한다 Part 6. 예습 및 복습 요령 수업 5분 전 예습 전략 복습에 관한 일반 학생들의 오해 효율적인 복습 방법 Part 7. 효과적인 방학 활용법 방학은 재도약의 기회 생활 계획표 작성과 실천 Part 8.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 찾기 사람마다 공부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학습 스타일의 7가지 유형과 특성 Part 9. 명상을 통한 성적 향상 명상ㆍ마인드 컨트롤 이미지 트레이닝 SECTION 2. 카이스트 천재들의 암기법 Part 1. 카이스트 천재들의 암기 요령 이해한 다음에 암기한다 핵심을 파악한다 숫자에 의미를 붙인다 실마리를 만든다 연상 기억법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기억의 힌트를 이용한다 출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암기를 즐겁게 하는 방법 의미를 부여한다 스토리의 구조를 만든다 Part 2. 암기를 위한 테크닉 노트의 활용 방법이 남다르다 눈에 확 띄게 한다 암기할 때 온몸을 사용한다 주위 사람들을 활용한다 암기를 습관화한다 집중력을 높인다 능률이 최고로 오르는 공부 시간 Part 3. 마인드맵 활용법 SECTION 3. 카이스트 천재들의 공부 노하우 Part 1. 카이스트 천재들의 정신 자세 자신을 스스로 조절한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있다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전략이 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다 Part 2. 두뇌 개성에 적합한 공부 방법 개발을 위한 단계별 프로젝트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3가지 방법 일주일을 보람 있게 보내는 3가지 방법 공부 욕구를 강화시키는 실천 프로그램 자신의 두뇌 개성을 찾는 프로그램 성적을 높여주는 실천 프로그램 Part 3. 카이스트 천재들의 생활 태도 카이스트 천재들의 공부방 카이스트 천재들이 즐겨 먹는 음식 운동 집안 분위기 카이스트 천재들의 시간 관리 비법 카이스트 천재들의 주말 활용법 시험 당일 컨디션 조절의 노하우 -부록 : 카이스트는 어떠한 학교인가?이 책의 내용은 서울과학고 2년 만에 조기 졸업, 대한민국 1% 두뇌가 모여 있는 카이스트에 입학하여 박사과정을 마칠 때까지 치열하게 공부해 온 저자가 밝히는 ‘카이스트생들의 진짜 공부 비법’ 학문에 왕도가 없다는 말은 학문을 함에 있어서 특정한 사람에게만 열려 있는 ‘특별도’가 없을 뿐, 만인에게 열려 있는 ‘일반도’는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따라서, 자신이 가는 길을 모른 채 무턱대고 가는 것보다는 어떤 길인지 알고 가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고 여유롭다. 장기간에 걸쳐 학업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저자는 이러한 연찬을 거듭하며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도 벗어나서는 안 되는 원칙이 엄연히 존재함을 깨닫고 이른바 입시지옥에서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공부의 길잡이가 되어주기 위해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단순히 자신의 공부법을 나열함에 그치지 않고, 인생의 가치관과 미래의 꿈에 대해 꿈꿔야 할 중·고등학교 시기에 입시에만 매달려야 하는 현재의 제도권 안에서 ‘사람이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의 보람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음으로써 학생들이 좀 더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살 줄 아는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곳곳에 묻어난다. 카이스트 천재들의 3단계 공부법은 제대로 읽고, 노트 정리하고 암기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이 교과서를 읽고, 노트 필기를 하고, 시험을 보기 위해 중요한 사항들을 암기하지만 누구나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카이스트에 입학한 상위 1% 학생들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이 단순한 3가지 습관을 공부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제대로 실천해나갔다. 카이스트 공부법에서는 읽기, 노트 정리, 암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법을 제시함으로써 공부를 잘하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 암기의 첫 단추는 이해다. 카이스트 암기법은 기본만 터득하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암기가 필수다. 그러나 암기는 누구에게나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좀 더 재미있게, 좀 더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오랜 시간 동안 공부에 매진하며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 실천해 온 저자는 실마리, 이미지, 스토리 등을 이용해 쉽고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특별한 암기법들을 제시한다. 암기를 잘하는 방법은 암기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암기를 즐겁게 하는‘카이스트 암기법’을 익히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공부에 자신감이 생긴다. 각자의 두뇌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능률은 더 높아진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나 지문이 각각 다르듯 두뇌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두뇌 특성을 잘 알고 제대로 활용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다. 각자가 가진 두뇌 개성을 발견하고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은‘이해와 응용’중심으로 변화한 수능 시험의 최근 경향과도 밀접하게 연관될 만큼 중요한 일이다.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