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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비빔밥 3 : 식물 편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지성사 | 청소년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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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활약하고 있는 생물학자 권오길이,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인간, 동물, 식물에 깃든 인문·역사·과학·자연·인간사 이야기들을 세 권(인간 편/동물 편/식물 편)의 생물 에세이로 펴냈다.

그 가운데 세 번째 권인 식물 편은 흥미를 돋우는 50가지의 대표적인 식물 이야기를 통섭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생물의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문적 소양을 쌓게 하며,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의 기초를 다져준다.

  출판사 리뷰

“과학을 보는 인문의 눈”
생물학자 권오길의 맛있는 생물 에세이!

식물에 깃든 인문, 역사, 과학, 자연, 인간사들을
우리 고유어로 쓱쓱 맛깔나게 버무리다!!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활약하고 있는 생물학자 권오길이,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인간, 동물, 식물에 깃든 인문·역사·과학·자연·인간사 이야기들을 세 권(인간 편/동물 편/식물 편)의 생물 에세이로 펴냈다.
그 가운데 세 번째 권인 식물 편은 흥미를 돋우는 50가지의 대표적인 식물 이야기를 통섭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생물의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문적 소양을 쌓게 하며,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의 기초를 다져준다.

‘자연’과 ‘인문’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맛깔나게 버무려낸 과학 수필 필독서!


최근의 교육과정에서 중심 화두는 단연코 ‘창의융합’이다. 아이디어나 사물, 기술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하여 독창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창의성’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될 것이고, 서로 떨어져 있던 것을 연결 지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융합’ 또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창의융합형 인재상’은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 인간에 대한 공감 능력, 자연에 대한 심미적이고 감성적인 능력 등 기존의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왔던 인문학적 가치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사회에서는 어느 한 분야에 갇힌 지식 혹은 능력만으로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여 학생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사회적 책임이라 한다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과학 지식을 인문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색할 수 있게 해주는 생물 에세이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 3_식물 편』은 마치 늘 먹어야 하는 ‘밥’처럼 미래 세대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 하겠다.
우선 이 책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인문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끄집어내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이끌어준다. 예를 들어 “왜 따는 족족 죽기 살기로 열매를 맺을까?(호박)/ 결초보은의 질긴 풀(그령)/ 뿌리가 변한 것일까, 줄기가 변한 것일까?(감자)/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식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아주까리)/ 생화석이라 할 만큼 지구에 오래 버티는 이유가 있었다?(은행나무)” 등과 같이 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학생들의 탐구심을 촉발하고, 크고 시원하게 곁들인 사진 자료들은 시각적 이해를 돕는다.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를 하려면


이 책은 과학적 발견이나 과학적 사실 등을 글로 표현하는 ‘과학 글쓰기’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형식’을 보여준다. 과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요즈음, 과학자들도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는 글쓰기를 해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다. 과학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와는 달라서 기본적으로 사실에 근거해 논리적 주장을 펼치게 되지만, 이를 과학 수필과 같은 형식으로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니 이런 책들을 많이 읽고 글쓰기를 해본다면 쉽고도 설득력 있는 ‘과학 글쓰기’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물학자인 저자는 그간 인간을 비롯해 동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써왔고 특히 우리말 속에 담긴 생물 이야기를 6권의 책으로 펴내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 뒤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이번에 인간 편, 동물 편, 식물 편을 따로 한 권씩 묶어 내놓게 되었다. 저자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이 책들을 읽고 생물을 이해하며, 이 같은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앞으로 좋은 논문을 잘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나라 일부 유명 대학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대학에서 과학 글쓰기를 강의하는 까닭도 사고의 폭을 넓히고 좋은 논문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란다.

생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우리말 보물창고


마지막으로 이 책은 속담과 고사성어, 관용구 등에 깃든 생물의 생태나 습성을 통해 우리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선현들의 삶의 지혜와 해학이 배어 있는 우리말에는 유독 동식물을 빗대 표현하는 속담이나 고사성어, 관용구가 많은데,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거기에 생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식물(풀)에서 만들어진 결초보은(結草報恩)이란 말은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죽어서까지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풀은 다름 아닌 그령이다. 그령은 줄기를 새끼 대신으로 쓸 만큼 아주 질긴 풀로 유명하다. 또한 “그령처럼 살아라.”란 말이 있으니, 그령은 질경이처럼 생명력이 검질긴(끈질긴) 풀이라서 하는 말이다. “메밀도 굴러가다가 서는 모가 있다.”는 속담은 어떤 일이든 끝날 때가 있다거나, 좋게만 대하는 사람도 화를 내는 때가 있음을 빗대어 이르는 말인데 메밀이 모서리가 있는 작물임을 알 수 있다. “우선(당장) 먹기는 곶감이 달다”란 속담은 입에 짝짝 달라붙는 다디단 곶감에는 대장의 수분 흡수를 돕는 타닌이 많아 흠씬 먹고 나면 분명 변비로 고생하지만 자꾸 먹게 된다는 뜻으로, 앞일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좋은 것만 즉시(득달같이) 취하거나(가지거나), 당장 좋은 것에 반하여 나중에 해가 될 것을 모르고 골몰(몰두)하게 됨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토박이말은 물론이고 속담과 고사성어, 관용구를 가뜩 인용한 우리말의 보물창고와도 같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덧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동안 자주 쓰면서도 그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우리말을 바로 알고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먹는 감자는 줄기가, 또 고구마는 뿌리가 변한 것으로 순을 길러 심는데, 돼지감자는 감자처럼 줄기가 변한 것으로 감자 심듯이 돼지감자 덩이를 잘게 조각내어 심는다. 어쨌거나 돼지감자를 결코 뚱딴지라 비꼴 일은 아니다. 오히려 좀 괴짜라거나 엉뚱한 뚱딴지같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어놓지 않던가. 보통 사람은 보통 일밖에 이루지 못하더라. 그렇지 않은가?

보리의 됨됨이가 여북(오죽) 형편없었으면 “겉보리(탈곡을 할 때 겉껍질이 벗겨지지 않는 보리) 서 말만 있어도 처가살이 하랴.”란 말이 생겨났을까. 꽁보리밥(보리쌀로만 지은 밥)은 영 근기(든든한 기운)가 없을뿐더러 섬유소가 많아서 방귀만 뻥뻥 나오기 십상이다. 그래서 바둑도 서투른 바둑을 ‘보리바둑’이라 하고, 아무렇게나 던져서 노는 윷을 ‘보리윷’이라 한다.

예부터 동지 절기를 ‘작은 설’로 여겼다. “동지가 지나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하여 동지팥죽에 새알심을 함께 넣어 끓이는데, 나이 수대로 넣어 먹는다. 그리고 동짓날 쑨 팥죽을 대문·장독대·곳간·방 등 사방(동서남북)에 흩뿌렸으니 역병귀신을 쫓아 재앙(불행한 사고)을 면하고, 잔병을 없애자는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오길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신문과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달팽이 박사’이자, 우리 고유어(토박이말)를 많이 쓴다 하여 ‘과학계의 김유정’이라 불리는 생물학자다.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고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수도여중고, 경기고교, 서울사대부고 교사를 거쳐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다. 1994년부터 <강원일보>에 ‘생물이야기’를 비롯해 2009년부터 <교수신문>에, 2011년부터 <월간중앙>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지은 책으로는 1994년 『꿈꾸는 달팽이』를 시작으로 『인체기행』『생물의 죽살이』『개눈과 틀니』『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 동물 』『흙에도 뭇 생명이…』『산들에도 뭇 생명이…』를 비롯해 ‘우리말에 깃든 생물이야기’ 시리즈인 『달팽이 더듬이 위에서 티격태격, 와우각상쟁』『소라는 까먹어도 한 바구니 안 까먹어도 한 바구니』『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한다지?』『명태가 노가리를 까니, 북어냐 동태냐』『소나무가 무성하니 잣나무도 어우렁더우렁 』『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 등 50여 권이 있다. 2000년 강원도문화상(학술상), 2002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 2003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 2016년 동곡상(교육학술 부문) 등을 수상했다.

  목차

여는 글

쪽/ 검푸른 인디고 빛깔을 내는 염료식물
뚱딴지(돼지감자)/ 엉뚱하게도 해바라기의 한 종류라고?
개구리밥(부평초)/ 개구리는 개구리밥을 먹지 않는다!
쑥/ 신화에도 등장한 효능 좋은 약풀
고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매움’을 만들어낸다고?
호박/ 왜 따는 족족 죽기 살기로 열매를 맺을까?
그령/ 결초보은의 질긴 풀
보리/ 춘궁기에 배를 채워준 아주 오래된 작물
콩/ 건강 먹거리로 경이로운 변신!
콩나물/ 대가리 색깔이 노란 이유는?
팥/ 액운을 쫓아준다는 붉은 곡식
감자/ 뿌리가 변한 것일까, 줄기가 변한 것일까?
벼/ 쌀 한 톨을 얻는 데 여든여덟 번 손길이 간다고?
오이/ 물 많은 ‘물외’
고사리/ 제사상에 오르는 이유는 강한 번식력 덕분이다?
수박/ 자연에서 온 이뇨제
박/ 속을 파내고 삶고 말려서 바가지를 얻다
무/ 답답한 속 뚫어주는 천연 소화제
담배/ 질병과 죽음의 상징이 된 풀
메밀/ 뜻밖의 구황작물
참깨와 들깨/ 향도 좋고 쓸모도 많고
아주까리(피마자)/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식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상추/ ‘잠 풀 ’이라 불리는 이유는?
파/ 요리에 널리 쓰는 향신 채소
버섯/ 숲의 요정! 숲의 청소부!
삼/ 섬유식물에서 대마초까지
목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녹두/ 병후 회복기 음식으로 으뜸인 까닭은?
피/ 벼가 있기 전 주식으로 먹던 작물이라고?
수수/ 심한 가뭄에도 살아남는 장치가 있다!
조/ 강아지풀이 원조라고?
부추/ 기운을 북돋는 강장 채소
국화/ 동양의 관상식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열무/ 여름을 대표하는 아삭한 김치 재료
대/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은행나무/ 생화석이라 할 만큼 지구에 오래 버티는 이유가 있었다?
감나무/ 풋감의 떫은 물을 짜내 옷을 염색한다고?
밤나무/ 벌이 올 수 있는 시간대에만 냄새를 피운다?
도토리/ 참나무 무리의 단단한 열매
칡과 등나무/ 왼쪽으로 꼬는 칡, 오른쪽으로 꼬는 등나무
소나무/ 솔방울이 천연 가습기라고?
뽕나무/ 오디를 먹으면 방귀가 뽕뽕 잘 나온다?
배나무/ 과육 속 까슬까슬한 돌세포의 정체는?
박달나무/ 단군신화에 나오는 신성한 나무
개살구나무/ 봄을 알리는 토종 나무
대추나무/ 대추가 풍요와 다산을 의미한다고?
후추/ 세계사를 바꾼 강력한 향신료
단풍/ 색소와 당분이 펼치는 마술
고욤나무/ 감의 씨에서 고욤 날까?
옻나무/ 세계를 사로잡은 옻칠 도료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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