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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무엇을 외칠래?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 펴냄 / 2011.05.31
7,000원 ⟶ 6,300원(10% off)

롯데백화점청소년 역사,인물롯데백화점 펴냄
역사 편지 쓰기 공모전에서 당선된 편지들을 엮은 『너희들은 무엇을 외칠래?』는 교과서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흔한 위인의 일대기가 아니라, 편지를 통해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통해 위인들의 삶과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을 가져보세요. 역사 편지는 역사 속 위인에게, 또는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어 쓴 것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경험담이 더해 재미와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편지 속에 등장한 위인들의 생애를 충실한 내용과 다양한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고,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10가지 주제의 만화를 함께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서 보다 가깝게 위인들을 만나보세요. 역사 편지 쓰기 당선작 대상 당선작 너희들은 무엇을 외칠래? 이 시대의 모든 청소년들에게_김다정(대상, 덕성여대) 초등부 당선작 존경하는 주시경 선생님께_성지은(최우수상, 서울 화곡초) 오랫동안 편히 잠들지 못하셨을 의자왕 할아버지께_이종욱(우수상, 의정부 민락초) 그리운 유관순 누나께_윤영태(장려상, 부천 중흥초) 세종 대왕님께_김종민(장려상, 포항 청림초) 이름 없이 져 버린 꽃들에게_강신명(장려상, 서울 신천초) 중·고등부 당선작 나, 장영실이 그대들에게 쓰는 첫 번째 편지_김지원(최우수상, 서울 해성여고) 전태일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_김수민(우수상, 부천 중흥고) 국회와 우리 사회 고위 관직 인사님들께_신유라(장려상, 화성 봉담중) 이념과 분단의 희생양, 김원봉 장군님께_윤성환(장려상, 대구 청구고) 나, 세조가 후손들에게_이상훈(장려상, 부산 명호중) 대학부 당선작 박지원 선생님, 당신의 배짱을 닮고 싶어요_장보배(최우수상, 건국대) 저의 역사 속 멘토, 위인 이이 선생님께_배슬기(우수상, 건국대) 한성여중 2학년 진영숙 양에게_이지혜(장려상, 서울여대) 저는 행동하는 사람입니다_한도용(장려상, 중앙대) 사랑하는 나의 후손들에게 세종 대왕이_박나라(장려상, 명지대) 일반부 당선작 세종 대왕님께, 영혼의 뿌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_강애리(최우수상, 직장인) 안중근 의사에게_정현희(우수상, 주부) 난설헌, 딸에게 당신의 열정과 사랑을 가르칩니다_김에스더(장려상, 서울 중동고 교사) 윤동주 시인께_이보라(장려상, 프리랜서) 안중근 토마스님께_신은경(장려상, 프리랜서) 편지 속 역사 인물 알아보기 백제의 부활을 꿈꾼 마지막 왕, 의자왕 훈민정음을 창제한 어진 임금, 세종 대왕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발명왕, 장영실 왕권과 통치 체제를 강화한 임금, 세조 조선 성리학의 대표 주자였던 개혁가, 이이 조선 중기의 천재 여류 시인, 허난설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기, 논개 문벌 사회를 비판한 실천적 실학자, 박지원 실학을 집대성한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 한글을 지키고 완성한 국어학자, 주시경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영웅, 안중근 3?1 운동에 앞장선 애국 열사, 유관순 무장 투쟁으로 일제에 맞선 항일 운동가, 김원봉 민족의 마음에 별이 된 시인, 윤동주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여중생, 진영숙 불꽃이 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10가지 주제로 보는 만화 한국사 한눈에 보는 롯데백화점의 ‘올바른 역사 인식 캠페인’한국 역사 속 살아 있는 위인들과 만나는 새로운 형식의 책 『너희들은 무엇을 외칠래?』는 역사 편지 쓰기 공모전에서 당선된 편지들을 엮은 책이다. 역사 편지는 역사 속 위인에게, 또는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어 쓴 것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경험담이 더해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리고 편지 속에 등장한 위인들의 생애를 충실한 내용과 다양한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고,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10가지 주제의 만화를 더하였다. 『너희들은 무엇을 외칠래?』는 교과서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흔한 위인의 일대기가 아니라, 편지를 통해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위인들의 삶과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을 가슴에 새겨 볼 수 있다. 온 국민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한 ‘역사 편지 쓰기 공모전’ 롯데백화점이 주최하고 국사편찬위원회가 후원하는 ‘역사 편지 쓰기 공모전’은 롯데백화점의 나라 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써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세우고자 진행되었다. 참여 방법은 우리나라 역사 속 인물에게 편지를 쓰거나 스스로 그 인물이 되어 후손에게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제1회 역사 편지 쓰기 공모전’은 총 1,910명이 응모했고, 국사편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을 포함한 21명의 인원이 수상했다. ‘제2회 역사 편지 쓰기 공모전’은 2011년 11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져 진행될 예정이다. 추천사 우리나라의 역사는 우리 자신의 뿌리이자, 미래 발전의 원천이며, 세계를 향한 도약의 근원입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바로 우리 역사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우리 역사에 발붙여 아시아를 넘어 온 세계로 나아가 인류 문화를 새롭게 창달하는 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역사 편지 쓰기 공모전’은 국민 모두가 우리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세계와 대화할 수 있는 기본 자산을 우리 역사에 쌓아가는 시도였습니다. 이 공모전이 더욱 발전하여 우리 국민이 우리 역사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태진 우리 민족이 살아온 역사에 관한 정확한 이해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너희들은 무엇을 외칠래?』는 역사 위인에게, 또는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어 편지를 쓴다는 새로운 형식으로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위인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게 합니다. 이 책은 위인들의 삶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우리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서울대 명예교수 박동규 글로벌 시대 창조적 상상력의 기초는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아는 일입니다. 역사는 과거로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지는 꿈의 고속도로입니다. 역사 편지 쓰기 공모전을 바탕으로 발간된 『너희들은 무엇을 외칠래?』는 역사의 고속도로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상상력을 키워줄 것입니다. - 중앙일보 ‘한국사 필수’ 어젠다 팀장 배영대 기자
놀이로 풀어보는 암호 세상 Step 1
이치사이언스 / 한선관.이철현 지음 / 2011.08.20
13,000원 ⟶ 11,700원(10% off)

이치사이언스청소년 과학,수학한선관.이철현 지음
암호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종류의 암호 기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놀이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수학적 원리를 이용해 문제를 풀고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면서 암호화 과정을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암호의 원리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암호의 원리, 역사, 개념 등을 함께 담고 있다. ‘놀이로 해결하기’ 코너를 통해서 암호와 관련된 놀이를 하고 ‘원리 알아보기’를 이용해 암호의 역사 및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또 ‘생각 키우기’ 코너에서는 이 암호와 관련된 수학·과학 문제들을 풀어본다. 그 문제를 모두 풀어본 학생들은 좀 더 심화 과정의 문제까지 접할 수 있다.책을 펴내며 이 책은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요? 암호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01 임금을 구한 계란 - 스테가노그래피 02 도둑의 예고 편지 - 시저 암호 03 수학과 컴퓨터 - 아핀 암호 04 여우의 진실 - 비제네르 암호 05 악당 체포 작전 - 폴리비우스 암호 06 비밀의 동굴 - 애너그램 07 나쁜 편지 - 난수 암호 08 원통의 비밀 - 스키테일 암호 09 친일파 비문 - 단일치환 암호 10 원탁의 엑스칼리버 - 아트배쉬 암호 참고한 책 참고한 사이트 암호를 공부하면 나도 수학 영재·과학 영재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암호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종류의 암호 기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놀이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수학적 원리를 이용해 문제를 풀고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면서 암호화 과정을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각 장별로 암호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에게 비교적 많이 알려진 스테가노그래피, 시저 암호, 애너그램, 모스 암호 등을 비롯해 폴리비우스 암호, 스키테일 암호, 쌍자 암호, 공개키 암호, 난수 암호 등 총 20개의 암호를 알아볼 수 있다. [책 내용] 세기의 모험가이자 탐정으로 유명한 쉬프트 프라스에게 스페인의 국립 미술관으로부터 도난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전보가 도착했다. “어떤 도둑이 미술관의 보안 시스템을 뚫고 피카소의 ‘우는 여자’ 그림을 훔쳐서 달아났소. 그 도둑을 잡고 그림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은 프라스, 당신뿐이오!” 현장을 살펴본 프라스는 철통같은 미술관의 감시 시스템을 교묘하게 속이고 그림을 훔친 범인의 완벽한 솜씨에 놀랐다. 그리고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범행의 증거들을 찾기 위해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림이 걸려 있던 벽면에 물감을 칠하자 글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Caesar & hand.” 시저와 손이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이 도둑은 전 세계의 유명한 미술 작품만 훔친다는 ‘시저’였다. 시저가 사용한 방법은 바로 양초를 이용한 스테가노그래피였다. 시저는 훔친 그림 주변에 다음과 같은 메모를 남겼다. §시저의 편지: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그는 분명 명탐정 쉬프트 프라스일 것이다. 나의 다음 목표는 아래와 같다. 이것을 해결할 능력이 있다면 끝까지 나를 따라와 나의 범행을 막아 보아라!Prqd Olvd Lq Iudqfn나는 벌써 너로부터 오른쪽으로 세 자리 이상 멀어져 있다 .................................(중략)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암호의 원리! 암호는 풀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저자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택했다. 암호의 원리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암호의 원리, 역사, 개념 등을 담았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들을 이용해서 저자들이 직접 창작한 내용이다. 인류 암호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볼 수 있는 ‘스테가노그래피’는 장금이가 백반과 식초, 달걀을 이용해 임금의 목숨을 구한 스토리로 그 원리를 설명하였다. 또한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의 눈을 피해 친일파를 세상에 폭로하는 비석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빌어 ‘단일치환 암호’를 설명하였다. 실존 인물로 유명한 스파이 ‘마타하리의 악보 암호’를 살펴보고 영화 속에서 많이 등장하는 ‘모스 암호’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페루의 마추픽추에서 제퍼슨 박사와 토머스가 ‘제퍼슨 디스크 암호’를 풀어서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던 바닷속의 아틀란티스 섬을 찾아가기도 한다. 최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동식물 유전자 변형 및 조작 원리를 통해 ‘DES 암호’를 설명하고, 미지의 행성을 찾아 떠나는 인류의 우주여행을 소재로 ‘RSA 암호’를 알아본다. 암호를 공부하면 수학·과학 성적도 UP! 논리력·창의력도 UP! 암호학은 수학, 과학 분야와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암호의 원리와 연관된 수학, 과학적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놀이로 해결하기’ 코너를 통해서 암호와 관련된 놀이를 하고 ‘원리 알아보기’를 이용해 암호의 역사 및 원리를 이해한다. 또 ‘생각 키우기’ 코너에서는 이 암호와 관련된 수학·과학 문제들을 풀어본다. 그 문제를 모두 풀어본 학생들은 좀 더 심화 과정의 문제까지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암호를 공부하면서 얻을 수 있는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는 수학이나 과학 등 다른 교과목을 공부하는 데에도 좋은 밑거름이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 소개된 20개의 암호와 그 원리는 서로 다른 방면에서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워줄 것이다. 또한 암호학은 정보 과학의 중요한 영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현직 영재 교육 담당 교사 및 관련 학과 교수, 관련 부처에서 추천해 주었다. 부록을 따로 만들어 놀이 도구를 첨부! 학생들이 암호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록에 놀이 도구를 첨부했다. 만지고 조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놀이의 과정에서 알게 되는 지식은 머릿속에 오래 남게 되고 다른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는다. 또한 놀이 도구를 만들 때는 직접 뜯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스티커, 놀이용 알파벳 카드, 색깔 카드, 놀이용 원판 등 다양한 도구들을 개발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구성] § 이 책에서는 어려운 암호를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해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 문제 상황 이야기: 우리에게 친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 속에 수수께끼가 들어 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암호문을 풀어야 한다. 이 이야기 다음에 나오는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암호문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놀이로 해결하기: 암호 풀기와 관련된 재미있는 활동이다. 여기에서 제시한 방법을 따라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이를 할 수 있다. 놀이를 하면서 어떤 원리가 숨어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원리 알아보기: 이 코너에 있는 암호 원리의 설명을 읽으면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어떤 암호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 본문에 나오는 암호는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언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려준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사 공부도 하고 암호학에 대한 궁금증도 풀 수 있다. ★생각 키우기: 본문에서 소개한 암호의 원리를 공부하고 이와 관련된 문제들을 풀 수 있다. 이 문제들을 풀어보면 생각이 쑥쑥 자라난다. 하단에 정답도 있어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동물들의 짝짓기 도감
Ž /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은이), 앙케 쿨 (그림), 박종대 (옮긴이), 장이권 (감수) / 2020.04.20
15,000원 ⟶ 13,500원(10% off)

Ž청소년 과학,수학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은이), 앙케 쿨 (그림), 박종대 (옮긴이), 장이권 (감수)
세상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있지만 그 동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구애하고, 짝짓기하고, 새끼를 낳아 가족을 이루며 사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부터 외딴 곳에 살며 우리 눈에 잘 띄지 않는 동물까지, 이들의 짝짓기 방식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을 곁들여 설명한 과학 책이다.들어가는 말 동물은 어떻게 짝짓기를 할까? 나에게 반해라! - 유혹의 기술 제발 나 좀 봐 줘! 유별난 극락조 화려한 붉은사슴 반짝반짝 반딧불이 활짝 부채를 펼치는 공작 창의적인 참복 부풀리기 도사 군함조 숲속의 건축가 바우어새 나랑 같이 춤 줄래? 지그재그 춤꾼 큰가시고기 디스코 왕 공작거미 호흡이 딱딱 맞는 뿔논병아리 사랑의 발레를 추는 해마 군무를 추는 플라밍고 이게 무슨 냄새지? 적극적인 단봉낙타 예민한 냄새 탐지기를 가진 누에나방 거부할 수 없는 향기, 사향노루 사랑의 노래 명가수 혹등고래 가왕 나이팅게일 듀엣 가수 긴팔원숭이 울림이 깊은 목소리, 플레인핀미드쉽맨물고기 관악기 연주자 개구리 경쟁자들끼리의 결투 킥복싱 선수 캥거루_ 밀어내기 선수 유럽사슴벌레 박치기 선수 사향소_ 보기와 달리 꽤 사나운 얼룩말 두들겨 맞는 숲멧토끼 뿔로 끝장을 보는 붉은사슴 찌르기 선수 검은코뿔소 ★유혹의 기술 드디어 성공했어! - 짝짓기 ★난자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 짝짓기를 아주 드물게 하거나, 거의 하지 않는 동물들 그날만 기다리는 개미 아무 욕구가 없는 대왕판다 아무한테도 안 보여 줄 거야, 뱀장어_ 평생에 딱 한 번, 벌 17년마다 한 번, 매미 자주 하는 동물, 쉬지 않고 하는 동물 건강까지 해치는 검은안테키누스 장기전의 선수 대벌레 때를 가리지 않는 보노보 쉴 틈이 없는 사자 모두 다함께 하는 동물 이웃집에 노크하는 따개비 집단 짝짓기, 팔롤로 바다 속 눈보라를 일으키는 돌산호 층층이 짝짓기, 짚신고둥 스파게티 짝짓기, 뱀 누구든 상관없어, 무당벌레 아주 가까이서, 아주 멀리서 원격 조종, 조개낙지 영원히 하나가 되는 심해아귀 스쳐 지나가듯이, 해파리 꽂힌 채로, 개 운동 경기를 하듯이 낙하 비행 중에, 칼새 번지점프 중에, 민달팽이 춤을 추면서, 전갈 음경으로 펜싱 하기, 편형동물 지구력 테스트, 가시두더지 거꾸로 매달려서, 박쥐 술책과 속임수 입으로, 시클리드 동성애 트릭, 갈색거저리 위장술의 대가, 대왕갑오징어 덫을 놓아서, 좀 동물들은 이렇게 짝짓기 해 ★기발한 생식기: 음경 ★기발한 생식기: 음문, 질, 음핵 등 고통스런 짝짓기 위험천만한 긴호랑거미 깨물어 뜯는 상어 짧고 고통스럽게, 고양이 폭력배 오리 암컷이야 아프든 말든, 빈대 사랑의 화살을 쏘아 대는 부르고뉴달팽이 치명적인 항라사마귀 나만의 작전 숟가락 전술, 잠자리 악취 묻히기 전술, 배추흰나비 마개 전술, 두더지 준비성이 철저한 암탉 묶기 놀이, 게거미 매수, 대가, 선물 돌과 맞바꾸는 짝짓기, 아델리펭귄 사랑은 배 속에서 싹트고, 물총새 매수, 밑들이 털을 골라 주는 보상으로 얻는 짝짓기, 필리핀원숭이 동성끼리 수컷끼리, 돌고래 수컷이 필요 없는 채찍꼬리도마뱀 짝짓기는 수컷과, 살기는 암컷과 함께, 긴꼬리제비갈매기 사이좋은 두 마리 우두머리 사자 우두머리가 누군지 보여 주겠어, 기니피그 새끼가 태어나면 ★말 수정란이 새끼로 변하는 과정 임신 아빠 배에서, 해마 딸일까, 아들일까? 거북 동시에 두 번이나, 숲멧토끼 임신 휴지기, 노루 새끼를 입으로 뱉어 내는 다윈코개구리 동물의 알은 모두 비슷비슷할까? 절대 그렇지 않아! 출산 때까지 끈기 있게 출산 두 번 태어나는 캥거루 고공 낙하, 기린 혹시 몰라 안전망을 펼치는 박쥐 이빨로 알을 깨는 닭 꼬리부터 나오는 돌고래 시차를 두고, 난쟁이킬리피시 엄마와 아빠 수컷이 알을 등에 업고 다니는 물자라 희생적인 사랑, 심해문어 삼각관계, 바위종다리 사랑으로 키워서 잡아먹는 베타 수백만 마리를 낳는 초파리 분업, 황제펭귄 새끼들을 위해 피를 빠는 모기 모두 한 가족, 흰개미 마마보이 보노보 힘겨운 탄생 잔인한 형제자매, 모래뱀상어 어미의 등판에 구멍을 뚫는 피파두꺼비 남의 몸속에 알을 낳는 는쟁이벌 어미를 잡아먹는 피에모테스진드기 ★젖과 젖꼭지 새끼들의 삶 엄마한테 찰싹 매달리는 나무늘보 도박과 같은 운명의 의충동물 혼자 힘으로 사력을 다해, 바다거북 놀랄 만큼 훌륭한 부모, 까마귀 새끼들을 등에 지고, 전갈 유치원을 운영하는 회색기러기 다른 종류의 젖이 동시에 나오는 캥거루 봄에 처음 세상 구경을 하는 북극곰 가족 다함께 패밀리, 타조 대가족 미어캣 여자들의 가족 공동체, 아프리카코끼리 배려 깊은 엄마 공동체, 멧돼지 여자 대장, 점박이하이에나 나쁜 독재자 망토개코원숭이 남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는 뻐꾸기 입양, 침팬지 희한한 입양, 사자 공동 주택, 떼베짜기새 엄마 혼자 키우는 큰곰 동성애 가족, 흑고니 평생 당신밖에 없어, 비버 혼자 살아가는 오랑우탄 ★동물들의 새끼인간의 성, 동물의 성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짝짓기는 그 무엇보다도 ‘후손 남기기’라는 중요한 진화적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다. 그만큼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청소년들이 성을 너무 터부시할 필요는 없지만 단순 오락거리나 흥밋거리로만 바라보는 것도 올바른 접근법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은 독일에서 유명한 청소년 성교육 전문가이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동물들은 어떻게 짝짓기하나요?”라는 질문을 받고 그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인간의 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동물들의 성으로까지 확대하여 짝짓기의 의미, 여러 동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짝짓기 행위, 새끼를 품는 단계와 마침내 새끼가 태어나 가족을 이루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로써 청소년들로 하여금 건전한 관심을 가지고 성과 짝짓기라는 동물들의 행위와 생물학적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8년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작 이 책은 짝짓기라는 관점에서 동물들의 생태를 이해하기 쉽고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보여주어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으며, 우리나라 외에도 세계 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을 통해 동물들의 종류만큼이나 짝짓기를 하는 방식과 새끼를 낳고 기르는 방식이 다양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동물들이 자신의 종을 남기 위해 겪는 갖가지 고군분투를 살피며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도 한 번 더 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숲속의 건축가 바우어새수컷 바우어새는 암컷을 유혹하려고 몇 달 동안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든 뒤 온갖 것들로 예쁘게 꾸며. 녀석들한테는 암컷의 시선을 끌 만한 화려한 깃털도 없고, 멋진 춤 솜씨도 없거든. […] 바우어새들은 건축 기술과 성실함으로 암컷들의 마음을 끌려고 해. 자 봐, 내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만들었어! 수컷이 필요 없는 채찍꼬리도마뱀채찍꼬리도마뱀은 암컷밖에 없어. 이 종은 처음부터 수컷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아. 때문에 암컷은 수컷의 정자 없이도 수정에 성공해서 새끼를 낳을 수 있어. 그것을 ‘처녀 생식’이라고 불러.


테마별로 배우는 통합형 세계사 교과서 1
빅북 / 알렉스 울프 지음, 김민수 옮김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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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북청소년 역사,인물알렉스 울프 지음, 김민수 옮김
청소년을 위한 시험 및 논술 대비용 통합형 역사 교과서.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인류발전의 성장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한국사능력시험과 연계되도록 구성하였다.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 잡아주고, 역사 인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역사의 흐름이나 전개과정을 테마별로 접근하여 통합적인 사고와 유추를 가능하게 기획하였다. 인류의 성장과정과 발자취를 재조명해 봄으로써 역사적으로 축적된 지식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또한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 사건, 사상 등으로부터 교훈을 얻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서문 4 Part 1 선사 시대 : BC 700만 년 ~ BC 1만 년 Lecture 1 인류의 기원 BC 700만 ~ BC 200만 16 Lecture 2 인류의 정착 생활 BC 200만 ~ BC 4만 19 Lecture 3 인류의 발전 BC 4만 ~ BC 8천 22 Part 2 고대 시대 : BC 1만 년 ~ BC 500년 Lecture 1 수렵에서 농경까지 BC 8000 ~ BC 3000 28 Lecture 2 초기 농경 사회 BC 8000 ~ BC 2000 32 Lecture 3 문명의 시작 BC 4500 ~ BC 2000 35 Lecture 4 중동의 초기 문명 BC 9000 ~ BC 4300 39 Lecture 5 수메르 문명 BC 4300 ~ BC 2334 43 Lecture 6 메소포타미아 최초의 제국 BC 2334 ~ BC 1595 47 Lecture 7 메소포타미아의 왕국과 제국 BC 1595 ~ BC 1000 51 Lecture 8 아시리아 제국과 바빌로니아 제국 BC 1000 ~ BC 539 56 Lecture 9 히브리인 BC 1200 ~ BC 539 60 Lecture 10 아케메네스 왕국 BC 559 ~ BC 480 64 Lecture 11 초기 이집트 문명 BC 6000 ~ BC 2040 68 Lecture 12 이집트 중왕국 BC 2040 ~ BC 1532 72 Lecture 13 신왕국과 후기 이집트 BC 1532 ~ BC 332 75 Lecture 14 인더스 문명 BC 3300 ~ BC 1700 79 Lecture 15 베다 시대 BC 1700 ~ BC 500 83 Lecture 16 동아시아 최초의 문명 BC 6000 ~ BC 221 87 Lecture 17 중앙아시아의 민족들 BC 6000 ~ BC 400 91 Lecture 18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의 유럽 BC 6500 ~ BC 500 95 Lecture 19 에게 문명의 등장 BC 3000 ~ BC 1100 99 Lecture 20 그리스의 번영 BC 1100 ~ BC 480 103 Lecture 21 페니키아인과 카르타고인 BC 900 ~ BC 480 107 Lecture 22 아메리카 대륙의 문명 BC 4000 ~ BC 200 110 Lecture 23 아프리카 대륙의 문명 BC 7000 ~ BC 500 114 Part 3 고전 시대 : BC 500년 ~ AD 500년 Lecture 1 고대 그리스 BC 500 ~ BC 435 120 Lecture 2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BC 435 ~ BC 336 124 Lecture 3 알렉산더 대왕과 헬레니즘 세계 BC 336 ~ BC 30 128 Lecture 4 파르티아와 사산조 페르시아 BC 238 ~ AD 636 132 Lecture 5 에트루리아 문명과 로마의 등장 BC 800 ~ BC 290 136 Lecture 6 로마 공화국 후기 BC 290 ~ BC 27 140 Lecture 7 로마 제국 BC 27 ~ AD 300 144 Lecture 8 서로마 제국의 몰락 AD 300 ~ 476 148 Lecture 9 켈트족 BC 500 ~ AD 500 152 Lecture 10 게르만족과 스텝 지대의 민족 BC 400 ~ AD 500 156 Lecture 11 초기 비잔틴 제국 AD 480 ~ 629 160 Lecture 12 인도 마우리아 왕조 BC 500 ~ AD 50 164 Lecture 13 인도 쿠샨 왕조와 굽타 왕조 AD 50 ~ 550 168 Lecture 14 한 제국 BC 221 ~ AD 220 172 Lecture 15 중국의 전국 시대 AD 220 ~ 589 176 Lecture 16 남동아시아와 태평양 BC 300 ~ AD 500 180 Lecture 17 마야 문명 BC 200 ~ AD 900 184 Lecture 18 멕시코와 남아메리카 BC 200 ~ AD 700 188 Lecture 19 아프리카 BC 500 ~ AD 500 192 Lecture 20 기술의 발전 BC 500 ~ AD 600 196 Lecture 21 동양의 종교 BC 600 ~ AD 500 200 Lecture 22 서양의 종교 BC 500 ~ AD 500 203 Part 4 중세 시대 : AD 500년 ~ 1500년 Lecture 1 카롤링거 제국 600 ~ 814 210 Lecture 2 바이킹 시대의 유럽 793 ~ 1100 214 Lecture 3 신성 로마 제국 962 ~ 1806 218 Lecture 4 기독교 제국 500 ~ 1300 222 Lecture 5 봉건 유럽 1000 ~ 1300 226 Lecture 6 중세 유럽의 전쟁과 전염병 1000 ~ 1400 230 Lecture 7 부활하는 유럽의 마을과 도시 1000 ~ 1500 234 Lecture 8 이슬람교의 탄생과 확산 622 ~ 750 238 Lecture 9 아바스 제국 750 ~ 1037 242 Lecture 10 비잔틴 제국 629 ~ 1453 246 Lecture 11 투르크 제국 1037 ~ 1453 250 Lecture 12 십자군 전쟁 1095 ~ 1291 254 Lecture 13 유럽의 르네상스 1400 ~ 1500 258 Lecture 14 아프리카 500 ~ 1500 262 Lecture 15 인도 550 ~ 1500 266 Lecture 16 수나라와 당나라 589 ~ 907 270 Lecture 17 송나라 907 ~ 1279 273 Lecture 18 몽골 제국 1204 ~ 1405 277 Lecture 19 한국과 일본 600 ~ 1500 281 Lecture 20 동남아시아 500 ~ 1500 285 Lecture 21 북아메리카와 태평양 500 ~ 1500 289 Lecture 22 톨텍과 아스텍 문명 800 ~ 1520 293 Lecture 23 남아메리카와 잉카 문명 1000 ~ 1533 296 Lecture 24 세계의 종교 500 ~ 1500 300 세계사와 한국사 연표 303청소년을 위한 시험 및 논술 대비용 통합형 역사 교과서 우리가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인류의 성장과정과 발자취를 재조명해 봄으로써 역사적으로 축적된 지식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또한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 사건, 사상 등으로부터 교훈을 얻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입시제도하에서 통합교과형 시험이나 논술이 강조됨에 따라 글쓰기 부문(논술)에서는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쓰기가 부각되고 있으며, 말하기 부문(면접; 구술)에서는 자유토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실정이다. 1997년 제7차 교육과정부터 대학입시 전형에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함에 따라 논술이 꾸준히 강조되어 왔었지만 요즘에는 거의 학습 전반에 걸쳐 교육이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럼,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는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를 밝혀주는 등불이다. 우리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 주고, 교훈을 아로새겨 줌은 물론이거니와 미래의 예측 불가능함과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특히 인간에게 있어서 교양이나 지식을 제공하는 원천이요, 삶의 길찾기에 있어서 절대적인 자양분이다. ■ 창조적인 인간으로서의 비전을 제시 ■ 세계화의 예비 학습과 사전 답사 ■ 문화 및 과학과 같은 인류문명의 토대 ■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힘과 불굴의 도전정신 ■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해주는 통로 ■ 인간의 윤리적 규범을 가리는 잣대를 제공 ■ 진실과 거짓을 규명하는 척도 ■ 교양과 지식을 넓혀주는 원천 “역사는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작용의 연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 카(E. H. Carr)가 정의한 것처럼 역사는 우리가 지식을 쌓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함에 있어서 밑거름으로 작용됨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다양한 역사 이론과 견해, 그리고 역사적 인식은 여전히 정치·경제와 사회·문화를 공부하는 학습자들에게 사실 여부를 판별하는 능력과 또 가치 판단의 잣대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 이르러 역사가 특정한 이념이나 종교, 철학, 민족에 의해 왜곡되는 현상을 종종 목격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경계하고 또 극복해야 할 과제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통합적 역사에 대한 인식의 결여와 왜곡은 우리가 세계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됨은 물론이거니와 창조적 인간을 양성하여 인류발전을 도모함에 있어서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은 너무도 자명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지식과 교양을 쌓는 첫걸음으로써 역사보다 더 위대한 가르침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배웠던 동양적 역사관에 의해 서술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의아해 할 수도 있겠으나 결국 역사는 인식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최근 일본에 의한 독도영유권 문제,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북한의 역사왜곡 및 부정 문제 등은 우리에게 있어서 당면과제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역사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본서는 기존에 출간된 통사적 역사책과는 유사하지만 역사의 흐름이나 전개과정을 테마별로 접근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통합적인 사고와 유추를 가능하게 기획하였다. 독자 여러분들이 지식이나 교양을 쌓는데 있어서 그 첫걸음이 역사라는 사실과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결국 글로벌 지구촌 사회에서 ‘우물 안의 개구리’로 전락됨은 너무도 자명하다.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책 인류발전의 성장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책 한국사능력시험과 연계할 수 있는 책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책 역사 인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주는 책
99점은 100점이 아니다
미다스북스 / 류나리 (지은이)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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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청소년 학습류나리 (지은이)
5개 학교 9년 경력의 입학사정관이 쓴 책이다.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입시, 그리고 일반 명문대와 의대까지 경험해본 저자는 입시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입시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해야 하는지, 그리고 입시는 우리 사회의 무엇을 비춰주고 있는지를 말한다. 책 속에 입학사정관으로서의 고민과 노력, 그 과정에서의 경험은 물론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교육현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입시에 대한 최선의 전략으로 미래 교육의 혜안을 담았다. 또한 입시를 앞두고 있다면 누구나 궁금해할 입시 현장의 생생한 뒷이야기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담겨 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읽을 수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통찰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1장 100점 또는 0점 파란박스 트라우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물음표에서 마침표까지 코로나 속의 Corona 2장 입시의 킹메이커 3.6.5 미션임파서블 나는 김주영 선생인가? 몸은 기억한다 뭣이 중헌디 극한직업 3장 무릉도원 유효기간 벚꽃엔딩 삼모작 맹모삼천지교 4장 아직도 가야 할 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Number One보다는 ‘Only One’ 에필로그(Epilogue)“마지막 1점을 완성하는 입학사정관의 치열한 24시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전형, 논술전형, 입시의 공정성, 대입제도의 현실과 문제, 교육열, 저출산, 고령화까지! 이화외고, 이화여대, 서울교대, 서강대, 울산대의대, 5개 학교 9년 경력 입학사정관이 말하는 생생한 교육현장과 성적을 넘어 성장을 향한 미래 교육 입시전략! 입시에 주요한 시기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한민국이 들썩들썩한다. ‘있는 집 자식인 누구는 어떻게 했다더라, 명문대에 입학한 누구는 이렇게 했다더라, 이번에는 저렇게 바뀐다더라’ 수많은 정보와 소문들이 섞여 돌아다닌다. 잘 모르기 때문이다. 잘 모르니 믿을 수 없고, 믿을 수 없으니 출처 모를 정보들에 휘둘리고 만다. 학생부종합전형과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히 점수 잘 받아서 대학진학을 하면 된다는 결과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런 와중에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 학생이 피해를 보거나, 자식을 위해 발로 뛰었던 학부모들이 뒷통수를 맞기도 한다. 이 책은 5개 학교 9년 경력의 입학사정관이 쓴 책이다.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입시, 그리고 일반 명문대와 의대까지 경험해본 저자는 입시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입시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해야 하는지, 그리고 입시는 우리 사회의 무엇을 비춰주고 있는지를 말한다. 책 속에 입학사정관으로서의 고민과 노력, 그 과정에서의 경험은 물론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교육현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입시에 대한 최선의 전략으로 미래 교육의 혜안을 담았다. 또한 입시를 앞두고 있다면 누구나 궁금해할 입시 현장의 생생한 뒷이야기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담겨 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읽을 수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통찰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급변하는 시대와 위기에 대처하는 입시의 킹메이커, 입학사정관의 24시를 엿보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교육’이라는 주제는 뜨거운 감자다. 바뀐 정책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방황한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판을 치지만 정작 확실하게 믿을 정보는 어디 있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저자는 입학사정관으로 지내며 교육현장에서 대한민국의 교육 및 입시제도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직접 보고 경험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들과 만나며 교육과정과 입시에 대해서 그들이 가진 오해와 고민을 알게 되었다. 단 ‘1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전혀 다른 길에 서게 되는 학생들과 그런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부모, 선생님들을 보며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입시제도와 정책, 그리고 입시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으로 불안해진다면 이 책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세상에 대학입시를 안내하는 방법론적인 책은 많지만, 이 책처럼 그 본질과 과정에 집중하며 ‘성적을 넘어 성장을 향한 미래교육’을 이야기하는 입시전략 책은 없다. 본질에 집중하면 길이 보인다. 저자는 입시전문가로서 현재의 입시제도와 사회를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에 집중했다. 물론 그 미래는 우리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을 테고,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문제와 장애물이 길을 가로막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야기한다. 직접 입시 평가·지원·운영에 참여한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반드시 도움이 되리라 여겼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님이라면 아이를 어떻게 키우시겠어요?” 저자가 이 책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 질문 때문이었다. 여러 학교에서 입학사정관으로 경험을 쌓으며 교수님이나 아이를 둔 학부모를 만날 때마다 받은 질문이다. 그러나 그녀 역시 아이를 가지고 난 후에는 입시 담당자 이전에 부모의 시선으로 현장에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정말 ‘내 아이라면 나는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저자는 책에서 ‘대치동으로 이사 가는 게 나을까요?’ 혹은 ‘이 학원 보내는 게 좋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하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명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 입시가 인생의 중요하고 큰 관문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지만, 인생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기나긴 마라톤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학생들이 간절히 꿈꾸는 미래, 그것을 생각하면 멈출 수 없었다! 저자는 수천 명의 학생과 학부모 중 절대 잊을 수 없는 한 학생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지방의 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소수의 학생과 상담을 마친 뒤, 교육청 간담회에 참석한 날이었다. 그런데 1,000명은 모여 있는 것 같은 강당에서, 한 학생이 땀을 뻘뻘 흘리며 저자를 찾아왔다고 한다. 바로 이전에 상담을 진행했던 고등학교의 학생이 찾아온 것이다. 학생은 펑펑 울면서 꼭 가고 싶은 대학교가 있는데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저자를 간절하게 붙잡았다. 저자는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고 회상한다. 저자는 그런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버티고 버티면서 그 사명감으로 입학사정관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밝힌다. 이 순간에도 불안해하며, 고민에 싸여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현실감 있는 교육현장의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은 학생에게 더 초점을 맞추기를 바란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는 법이니 말이다.


오아시쓰
좋은땅 / 해밀중 리더의 글쓰기, 해밀중학교 학생들, 조선영 (지은이)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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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청소년 문학해밀중 리더의 글쓰기, 해밀중학교 학생들, 조선영 (지은이)
세종시 해밀중학교 학생들과 ‘리더의 글쓰기’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펴낸 문집.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와 2부는 책을 읽고 쓴 감상문, 감상시로 구성되어 있고, 3부는 주변 인물, 소재 등을 가지고 자유롭게 쓴 시와 시조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주제의식을 정확히 꿰뚫고 이를 시로 형상화하는 남다른 깊이가 느껴진다. 같은 책에 대한 서로 다른 감상을 함께 보거나 아는 책이 있다면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1부 - 오늘 우리 책을 읽었다 3111 오승환 - 『세상에 대하여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1 - 사형제도는 과연 필요한가?』(케이 스티어만)를 읽고 3318 이수현 -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읽고 3422 홍수인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아렌트)을 읽고 2617 이채문 - 기 드 모파상의 『목걸이』를 읽고 2617 이채문 - 헤르만 헤세의 『나비』를 읽고 2617 이채문 -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3111 오승환 -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를 읽고 1610 남기쁨 - 『빨간머리 앤』을 읽고 1610 남기쁨 - 『마리오네트의 춤』을 읽고 2403 김다인 - 『유진과 유진』을 읽고 2617 이채문 - 『사피엔스』를 읽고 2215 이윤진 -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읽고 2612 오정현 -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읽고 3318 이수현 -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읽고 3318 이수현 - 『허구의 삶』을 읽고 2부 - 아름다운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2310 이정민 - 허먼 엘빈의 『모비딕』을 읽고 1612 송다은 - 『거짓말 언니』를 읽고 2409 박도하 - 『데미안』을 읽고 1612 송다은 - 『유진과 유진』을 읽고 1612 송다은 -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를 읽고 1108 남시연 - 『유진과 유진』을 읽고 1712 백시은 - 『소희의 방』을 읽고 1610 남기쁨 -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읽고 1712 백시은 - 『주머니 속의 고래』를 읽고 1717 이상흠 - 『너를 위한 B컷』을 읽고 1610 남기쁨 - 『주머니 속의 고래』를 읽고 2403 김다인 - 『거인의 땅에서 우리』를 읽고 1712 백시은 - 『시간을 파는 상점 2』를 읽고 1712 백시은 - 『너를 위한 B컷』을 읽고 1610 남기쁨 - 『유진과 유진』을 읽고 1612 송다은 - 『허구의 삶』을 읽고 1612 송다은 - 『미녀와 야수』를 읽고 1108 남시연 -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1108 남시연 - 『아몬드』를 읽고 1513 윤서원 - 『허구의 삶』을 읽고 1117 장준혁 - 『유진과 유진』을 읽고 2612 오정현 - 『기억전달자』를 읽고 1201 고은율 -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를 읽고 3102 김성연 - 『유진과 유진』을 읽고 3422 홍수인 - 『안녕, 내 첫사랑』을 읽고 1202 김가현 - 『오백 년째 열다섯』을 읽고 1207 김태헌 - 『안녕, 내 첫사랑』을 읽고 1214 유준혁 - 『죽이고 싶은 아이』를 읽고 1215 이민서 - 『허구의 삶』을 읽고 1218 이태한 -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캐나다』를 읽고 1401 강다연 - 『너를 위한 B컷』을 읽고 1219 장세휘 - 『빅 픽처』를 읽고 1220 정무영 - 『인체 극장』을 읽고 1223 한예린 - 『죽이고 싶은 아이』를 읽고 2310 이정민 - 『유진과 유진』을 읽고 2310 이정민 - 『옷소매 붉은 끝동』을 읽고 1614 이산 - 『십대를 위한 실패수업』을 읽고 1221 정지은 - 『안녕, 내 첫사랑』을 읽고 2501 권소현 - 『소희의 방』을 읽고 1210 문정안 - 『허구의 삶』을 읽고 3부 - 시와 시조를 쓰는 우리 2617 이채문 - 규중칠우쟁론기 3111 오승환 - 착각 2612 오정현 - 나에게 2504 김서은 - 내비게이션 2102 김민주 - 돛단배 1607 김재은 - 우리 모두 꽃을 피워 보자 1621 정윤서 - 스승의 날 1611 노현아 - 스승님께 드리는 시 2314 이혜승 - 표지판 2113 윤사랑 - 길잡이 2302 김승주 - 꽃을 피우는 2611 신유림 - 선생님은 꽃 2413 안다인 - 나의 여름, 나의 선생님 2112 유나은 - 그저 좋을 뿐인데 2109 배영민 - 당근마켓 2106 김효중 - 나와 너의 2121 최서정 - 밤과 배와 나침반에게 2603 남다경 - 필연적인 2605 박시우 - 도마뱀 2113 윤사랑 - 들꽃 2321 최다은 - 도서관 2114 이여음 - 가위, 바위, 보 2601 권지연 - 딸기라떼 2516 이한비 - 우산 2310 이정민 - 농부 2221 조윤솔 - 지팡이 짚고 2603 남다경 - 사랑 愛 2118 전이유 - 우리가 있었다면 2212 우보현 - 이유 2522 최승영 - 도움 주던 순간 2518 전민지 - 해 2510 배형석 - 봉사하는 날 2511 심준경 - 두 분 2206 김하연 - 언젠가 2217 임세윤 - 마음의 영생 2512 유민주 - 살핌 2513 윤송현 - 사랑 2222 최단아 - 선물의 보답 2515 이주하 - 감사 2516 이한비 - 사랑하는 부모님 1115 이아린 - 갚을 뿐 1214 유준혁 - 효도가(孝道歌) 1221 정지은 - 감사함들 1222 지가빈 - 효도쿠폰 1708 김지유 - 효도 1717 이상흠 - 봉사 1713 서지효 - 효도 1305 김아연 - 반포보은(反哺報恩) 1313 양다니엘라 - 봉사 2609 성예진 - 엄마의 운동화 2216 이정인 - 나무 2205 김태욱 - 우산과 핫팩 2102 김민주 - 어른 2112 유나은 -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 2113 윤사랑 - 효도라는 보답 2117 이하윤 - 양자이론 2403 김다인 - 화답 2413 안다인 - 우리의 땀 2206 김하연 - 우리가 바란 세상 2207 박시연 - 나의 차례 - 오늘, 아름다운 시를 쓰다 - 반짝이는 생각과 학창 시절을 시 속에 담은 우리들의 문집 세종시 해밀중학교 학생들과 ‘리더의 글쓰기’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펴낸 문집이다. ‘오늘, 아름다운 시를 쓰다’라는 뜻의 제목처럼 책을 읽고 떠오르는 감상을 시나 시조로 담았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와 2부는 책을 읽고 쓴 감상문, 감상시로 구성되어 있고, 3부는 선생님, 부모님 등 소중한 이들뿐만 아니라 딸기라떼, 당근마켓 등 자신이 좋아하거나 자주 접하는 것을 자유롭게 소재 삼아 쓴 시와 시조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를 읽다 보면 책의 주제의식을 저마다의 언어로 정리한 수준이 상당하는 데에 놀라게 된다. 『목걸이』를 읽고 허영심으로 인해 잃어버린 세월을, 『허구의 삶』을 통해서는 지금 현재 나의 삶의 중요성을, 『모비딕』을 읽고 인간 중심적인 시각에 대한 비판적 생각을 학생들은 능히 해낸다. 또한 자기 주변의 소재들을 가지고 쓴 자유시에서도 학생들의 사려 깊은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선생님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 미래에 대한 포부, 봉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모습 등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학생들의 시상이 넘치는 이 문집을 읽고 있으면 한 사람이 하나의 우주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나이가 많든 적든, 몸이 크든 작든 그 자체로 질서정연한 세계인 것이다. 이 반짝반짝한 빛으로 가득한 세계가 앞으로 더욱 커진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워질 것인가. 재기 넘치는 학생들의 다음 책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로드 짐
살림 / 조셉 콘래드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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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조셉 콘래드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파트나호의 일등항해사인 짐은 항해 중 침몰하는 기선에서 승객들을 남겨두고 구명정을 타고 도망친다. 선원 자격증을 박탈당하고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떠돌아다니다 자신이 속한 세상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오지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과 이상을 실현시키려 노력하며 그곳 사람들에게 차츰 인정받지만 바깥세상의 인물의 출현으로 짐의 비현실적인 꿈은 좌절되고 만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로드 짐』을 찾아서20세기 현대 소설의 문의 연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버트란드 러셀이 “내가 늘 가치를 발견하는 이름”이라고 칭송한 조셉 콘래드의 대표작! 주제와 기법에 있어 혁신을 가져온 작품으로, 이상과 꿈이 냉혹한 현실에 좌절된 인물의 비극적 이야기 너무 로맨틱해서 비현실적인 인물, 하지만 ‘꿈꾸는 나’, ‘또 다른 로맨틱한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로드 짐 이 소설이 로드 짐을 보여주는 방식은 단순하지 않다. 시점도 변화하면서 주로 말로의 회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한다. 말로의 이야기는 직접 이야기하는 대화체 형식으로 시간 순서를 따르면서도 필요하다면 나중 이야기를 먼저 끌어오거나 하는 방식이다. 그러다 뒷부분에 가서는 편지와 직접 쓴 원고의 형태로 로드 짐의 최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입체적 구조의 『로드 짐』을 다 읽고 나면 소설이 던지는 여러 가지 복잡한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 ‘로드 짐’을 향해 어떤 느낌이 드는가? 그의 비극적인 결말을 두고 그가 영웅적인 선택을 했다고 느끼는가, 아니면 그가 바보 같다고 느끼는가? 그를 향해 연민과 공감을 느끼는가, 아니면 그저 안타까운 남의 일처럼 여겨지는가? 그가 우리 주변에 있음직한 현실적인 인물로 여겨지는가, 아니면 실제로는 만날 수 없는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인물처럼 여겨지는가? 그의 선택과 행동들이 나름대로 그럴 수도 있는 선택과 행동으로 보이는가, 아니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선택과 행동으로 보이는가? 질문이 아주 복잡하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해 분명 각자마다 나름대로 느낌과 판단이 다를 것이다. 위의 여러 느낌들 중 딱 한 가지 느낌만을 분명하게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느낌을 동시에 한꺼번에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왜 그럴까? 이 소설 자체가 분명하게 답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우리를 답으로 이끄는 게 아니라 질문으로 이끌고 있다. 그리고 그 질문 자체가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다. 질문이 복잡하니까 대답이나 반응도 복잡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뛰어난 작품이 주는 매력은 바로 거기에 있다. 그가 침몰을 앞둔 배에서 뛰어내리는 대목을 읽었을 때, 우리는 그를 속으로 비난했을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랬을 것이라고 그를 용납하게 되지는 않았을까? 그때 그는 우리와 별다르지 않은 친숙한 인물이 된다. 하지만 그가 비겁하게 탈출을 꿈꾸던 승무원들과 대립했을 때, 그들이 모두 도망가버렸지만 홀로 남아 심판을 받았을 때, 그 영웅적인 행동이 현실을 살아가는 범인인 우리와 다르게 느껴지는 지점이다. 이때 로드 짐의 이런 영웅적인 행동을 지지하는, 명예와 진실을 소중히 여기는 다소간 ‘비현실적인 나’, ‘꿈꾸는 나’, 내 속의 ‘또 다른 로맨틱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로드 짐』을 읽으면서 우리가 꺼져버렸다고 생각했던 우리 안의 불꽃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조셉 콘래드는 모두 20여 권의 소설을 남겼는데 1899년 발표한 『어둠의 속』, 1900년에 발표한 『로드 짐』, 1904년에 발표한 『노스트로모』가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소설들 덕분에 그는 주제와 기법에 있어 소설의 혁신을 가져온 작가, 20세기 현대 소설의 문을 연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대개 자신의 해양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들이다. 그의 대표 걸작으로 꼽히는 『로드 짐』은 동남아시아 항해를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철학자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버트란드 러셀은 아들의 이름을 콘래드라고 지으며 “내가 늘 가치를 발견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6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그러던 그가 딱 한 번, 바다의 본격적인 분노와 마주하게 되었다. 그런 사건은 단순한 자연적 재해가 아니다. 그런 자연의 분노에는 악의적 목적과 통제할 수 없는 잔인성이 들어 있다. 그것은 그의 희망과 눈물, 피로로 인한 고통, 휴식을 위한 갈망을 송두리째 앗아가려 한다. 그것은 그가 보고, 알고, 사랑하고, 즐기고, 미워했던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한다.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고 필요한 모든 것들, 예컨대 햇빛과 기억들과 미래를 말살하려 한다. 그의 목숨을 앗아간다는 단순하면서도 섬뜩한 그 행위로 인해, 그에게 소중했던 세계 전체를 그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려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용기란 군인의 용기, 시민으로서의 용기라든지, 혹은 다른 어떤 특별한 용기를 뜻하는 게 아니야. 그저 유혹과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용기, 허식이 없는 그런 마음의 태도를 뜻하는 거야. 우리가 살아가면서 옆에서 지나가는 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사람들, 무슨 변덕이나 변태로 갑자기 혼란을 겪는 일이 없는 그런 사람을 말하는 거야. 하지만 그는 거기 그냥 나 몰라라 하는 태도로 서 있었어. 나는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 나는 그가 선원으로서의 명예를 걸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보고 싶었던 거야. 짐이 그때 느꼈던 첫 번째 충동은 고함을 질러 승객들을 깨운다는 것이었어. 배는 당장 공황 상태에 빠졌겠지. 그러나 너무나 무겁게 밀려오는 무력감에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는 거야. 흔히 입천장에 혀가 달라붙었다는 표현을 쓰지? 짐이 바로 그런 상태에 있었던 거야. 그는 그 상황을 아주 간결하게 ‘입이 바싹 말랐어요’라고 표현하더군.


명문대 진학, 인성으로 디자인하라
입시전략연구소 / 입시전략연구소 엮음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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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략연구소청소년 학습입시전략연구소 엮음
새로운 입시 패러다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2013년 이후 새롭게 변하는 대학 입시 체제를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하면 좋을지를 알려준다. 입학사정관제도로 명문대에 입학한 17명의 대학생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공부 비법이 교육비와 복잡한 입시 제도로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라면 반드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학생 나름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입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모든 내용을 아우르는 입학사정관제 종합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 한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펴낸 것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예비교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추천사 엮은이의 말 1. 공교육으로 기초를 다져라 경희대학교 문화관광콘텐츠학과 13학번 김재홍 2. 자신만의 길을 찾아서 경희대학교 무역학과 13학번 정근우 3. 시행착오,성장의 발판이 된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13학번 윤동재 4. 고3 수험생활, 가장 소중한 시간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3학번 홍지현 5. 훌륭한 인성을 통해 이루어지는 인간관계 서울대학교 철학과 13학번 박현우 6. 공교육의 중요성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과 13학번 박현성 7.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어려운 것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3학번 김미정 8. 공교육의 본질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13학번 김경현 9.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 성신여자대학교 지리학과 13학번 진초혜 10. 남들과 다른 나만의 이야기를 펼쳐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과 12학번 김경화 11. 입시 전쟁을 되돌아보며 수험생들에게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공학과 13학번 조재곤 12. 혼자서 해결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얻어라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 13학번 전재연 13. 학교를 나의 무대로 만들자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13학번 안희수 14. 내가 원하는 꿈을 찾아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3학번 정동민 15. 입학사정관제, 인성·공교육과 함께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3학번 남예은 16.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12학번 신혁 17. 진심이 담긴 입시 준비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13학번 차승훈이제 수능과 내신으로 대학 가는 시대는 끝났다! 새로운 입시 패러다임 속에서 살게 될 학생들을 위한 철저한 전략서 새로운 입시 패러다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한국 대학의 입시 체제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는 이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변화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책은 입학사정관제는 부담이 아니라 기회라고 말한다. 그리고 2013년 이후 새롭게 변하는 대학 입시 체제를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하면 좋을지를 알려준다. 입학사정관제도로 명문대에 입학한 17명의 대학생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공부 비법이 교육비와 복잡한 입시 제도로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학교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국·영·수 학원을 돌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데도 어째서 성적은 오르지 않는 걸까? 학원은커녕 놀기만 하는 옆 친구는 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걸까? 나날이 늘어가는 부모님의 한숨과 성과 없는 공부에 지쳐만 가는 학생들…… 혹시 현재의 공부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학원을 옮겨 다니며 강의를 듣는 데만 익숙한 아이들은 정작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은 학원을 다녀도 학생 자신이 주체가 되어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은 절대 오르지 않는다. 이제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맞춤형 학습을 해야 할 때다! 2014년 서울대 신입생 모집인원 중 입학사정관제 비율 82.6%! 주요 대학들의 잇단 입학사정관제 확대 발표! 대학은 어떤 학생을 원하는가? 이제 변화된 입시의 패러다임에 적응해야만 대학에 갈 수 있다! 서울대는 현재 정원의 80% 이상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가 보여주듯 이제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대학 교수들은 더 이상 문제만 잘 푸는 공부벌레들을 원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에서 ‘잘 노는’ 학생들을 뽑으려고 한다다. 어두운 독서실에 틀어박힌 채 머리 질끈 묶고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공부해야만 명문대에 갈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그런데 한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아직도 변화한 현실을 깨닫지 못한 채 오늘도 여전히 동네 곳곳에 있는 수학 선행학습 학원을 다니거나 언어영역 강의를 듣기 위해 비싼 돈을 지불하며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대한민국 교육 역사에 있어서 전무후무한 획기적인 제도이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사회와 경제에 있어서도 한 줄기 희망이다. 입학사정관제가 제대로 정착된다면 지금처럼 학생들이 전혀 관심이 없는 과에 단지 점수를 맞춰서 지원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다. 이는 대학에서 사회로 배출하는 인재들이 이전보다 더 훌륭해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 입학사정관제를 정말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면, 학부모들의 부담인 사교육비는 필연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는 돈을 많이 들인다고 성공하는 제도가 아니라 오히려 돈을 많이 들일수록 합격에서 멀어지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입학사정관제가 이제 한국 대입 전형의 흐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체계가 잡혀 간다는 뜻이다. 따라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라면 반드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학생 나름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입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모든 내용을 아우르는 입학사정관제 종합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 한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펴낸 것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예비교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외계에서 왔을지도 몰라
라임 / 슈테파니 회플러 지음, 전은경 옮김 /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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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슈테파니 회플러 지음, 전은경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25권. 자발적 외톨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다. 호기심이 너무 왕성해서 다른 아이들과 섞이지 못하고 자발적 외톨이를 선택한 열네 살 소녀 조냐가,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하느라 어쩔 수 없이 외톨이가 되어 버린 또래 친구 ‘쥐죽’을 만나면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상처를 보듬어 가는 과정을 정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서로 다른 이유로 자신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외톨이로 지내던 조냐와 쥐죽이 아픔을 공유하고 상처를 치유하면서 저마다의 울타리를 부수고 세상 속으로 힘차게 발을 내딛는 과정을 그려 내고 있다. ‘외톨이’와 ‘가정 폭력’이라는 굵다란 줄기가 작품 전반에 깔려 있기는 하지만, 풋풋하디풋풋한 열네 살 소년 소녀가 주인공인 만큼 조냐와 쥐죽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쓸쓸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공감의 폭을 넓히고 읽는 재미를 쏠쏠하게 만든다.외톨이는 외톨이답게 수영장에서 벌어진 ‘별난’ 일 다섯 번째 팬케이크 반짝이는 별빛 아래서 나만 못하는 것 예기치 못한 분노 새장과 밤하늘, 그리고 우리 수영에 ‘거의’ 성공한 날 마음의 소리를 못 들은 체하면 뜻밖의 반격 끝나지 않은 이야기 다리가 무지무지 긴 비의 정령 쥐죽과 함께 보낸 여름 세상에서 가장 귀한 돌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인력이 작용한다면? 단연코 나는 꽝이다. 우리 반 아이들이 유령 취급하는 외톨이니까! 까짓것 뭐, 그래도 괜찮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 되니까. 그럴 땐 아무도 필요하지 않잖아. 그런데 어느 날! 자작나무처럼 허여멀쑥한 그 아이가 나타났다. 이 세상의 모든 외톨이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혼자라도 괜찮아 _ 자발적 외톨이 시대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에 이어 ‘혼커’(혼자 커피 마시기) 등, 최근 들어 나 홀로 뭔가를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혼밥 도시락이나 혼밥 레스토랑 등 1인을 위한 외식 시장도 더불어서 활개를 치고 있다. 심지어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조차 혼밥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을뿐더러 혼자 지내는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는 것이 대세다. 혼자서 밥을 먹는 장면은 비슷비슷하다. 식탁에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조작하면서 최대한 간편하게 밥을 먹는다. TV나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신하고, 그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거나 아예 차단해 버린다. 결국 다른 사람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나 방법이 점점 사라지는 셈이다. 이는 곧 자발적 외톨이로 이어지게 된다. 인간관계에 고단함을 느낀 사람들의 마지막 선택지라고는 하지만, 사회 구성원들이 이렇게 낱낱이 흩어진 채 혼자만의 생활을 쭉 이어 가도 괜찮은 걸까? 《우리는 외계에서 왔을지도 몰라》는 바로 이 자발적 외톨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다. 호기심이 너무 왕성해서 다른 아이들과 섞이지 못하고 자발적 외톨이를 선택한 열네 살 소녀 조냐가,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하느라 어쩔 수 없이 외톨이가 되어 버린 또래 친구 ‘쥐죽’을 만나면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상처를 보듬어 가는 과정을 정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 _ 관계 맺기의 공식 자발적 외톨이 문화가 넓은 계층으로 퍼지게 되면 사회 문제로 대두될 수밖에 없다.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가짐이 둔화되어, 친구 혹은 가족 간의 어울림이 점점 약해지기 때문이다.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로까지 번지기 십상이다. 특히나 한창 예민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왕따나 학교 폭력의 불씨로 작용하기도 해서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렇다고 《우리는 외계에서 왔을지도 몰라》에서 자발적 외톨이를 무작정 비난하거나 폄하하는 건 아니다. 그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조냐의 심리와 상황을 찬찬히 설명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인다. 조냐의 마음을 깊숙이 들여다봄으로써 그 문제를 풀어 나갈 실마리를 찾아낸다고나 할까. 다만, 조냐는 학교에서만 외톨이를 선택했을 뿐,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더없이 좋은 관계를 맺고 있기에 생활 속에서는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 조냐가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게 되는 실마리는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한다. 방학을 맞이하고도 친구들과 어울릴 생각을 하지 않고, 외톨이로서의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 야외 수영장을 찾았던 것. 조냐의 취미는 한쪽 구석에서 사람들을 관찰하고 유형별로 나누어 통계를 내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귀와 머리카락이 바짝 선 데다 비쩍 말라서 자작나무, 아니면 외계인’ 같은 ‘쥐죽’을 만나게 된다. (‘쥐죽’은 ‘쥐 죽은 듯이 조용히 하다’에서 따온 것으로, 쥐죽이 얘기를 나누고 싶어 할 때마다 아버지가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무심코 던지던 말이다. 쥐죽은 작품 속에서 내내 본명 대신 이 이름을 사용한다.) 좀처럼 마음을 열어 보이지 않는 쥐죽에게 이성으로서의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조냐는 난생처음 또래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쥐죽의 눈빛을 읽으려 애쓰고, 쥐죽의 마음을 헤아리려 안간힘을 쓰며, 쥐죽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궁금해서 애를 태운다. 그러다 쥐죽이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며칠에 한 번씩 이사를 다니며 외톨이로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냐는 쥐죽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에게는 한없이 포근하고 든든한 울타리인 가정이, 누군가에게는 지옥보다도 더 끔찍한 감옥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쥐죽의 몸에 조금씩 늘어나는 퍼런 멍처럼 하루하루 깊어지는 상처를 안쓰러워하며 따듯한 마음으로 감싸 안는다. 결국 서로 다른 이유로 외톨이가 된 조냐와 쥐죽이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관계를 맺어 가게 된 것이다. 가족 해체의 슬픈 그림자 _ 가정 폭력의 민낯 조냐에게 가정은 다정한 부모님 덕분에 결핍이라곤 전혀 느끼지 못할뿐더러 학교에서의 외톨이 생활마저 너끈히 견디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지만, 쥐죽에게 가정은 시시때때로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와 그것을 피하기 위해 며칠에 한 번씩 이사를 다니며 언제나 겁에 질려 있는 어머니가 존재하는 지옥의 다른 이름이다. 아버지가 드리운 그늘 때문에 누구에게든 배타적이고 폐쇄적이었던 쥐죽은 조냐의 맑고 깨끗한 영혼과 맞닥뜨리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 보인다.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자신의 생각을 존중해 주며, 자신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조냐를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경계심이 해제되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쥐죽은 마침내 아버지 앞에서도 용기를 낸다. 그 전까지는 무서워서 도망 다니기에만 급급했다면, 이제는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 앞에서 기 죽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저돌적인 모습을 보인다. 결국 어머니의 요구에 따라 아버지를 피해 또다시 거처를 옮기지만, 이번에는 온전히 숨지 않고 조냐에게 생일 축하 편지와 선물을 보내 관계의 끈을 이어 간다. 드디어 쥐죽이 지옥을 떨치고 빛나는 세상 속으로 한 발짝을 성큼 내딛게 된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외계에서 왔을지도 몰라》는 서로 다른 이유로 자신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외톨이로 지내던 조냐와 쥐죽이 아픔을 공유하고 상처를 치유하면서 저마다의 울타리를 부수고 세상 속으로 힘차게 발을 내딛는 과정을 그려 내고 있다. ‘외톨이’와 ‘가정 폭력’이라는 굵다란 줄기가 작품 전반에 깔려 있기는 하지만, 풋풋하디풋풋한 열네 살 소년 소녀가 주인공인 만큼 조냐와 쥐죽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쓸쓸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공감의 폭을 넓히고 읽는 재미를 쏠쏠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 작품을 다 읽고 책장을 덮을 즈음에는 “우리는 정말로 외계에서 왔을지도 몰라.” 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빙긋 웃게 될지도 모른다. 외톨이는 외톨이답게코끼리와 기린, 고슴도치 등등은 외톨이다. 나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 게다가 이름까지 ‘조냐’다. 소냐도 아니고 조냐라니, 부모님은 어떻게 딸내미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나는 열네 살이며, 호기심이 아주 많다. 학교 도서관이나 위키피디아와 아주 친하다. 반 친구들은 나를 미치광이 취급한다. 방학이면 할 일이 없어서 괴롭다. 그래서 야외 수영장에 가서 사람들을 관찰한다. 어느 날, 귀와 머리카락이 바짝 선 데다 비쩍 말라서 자작나무, 아니면 외계인처럼 생긴 남자아이를 보게 되는데……. 그 아이는 자신을 ‘쥐죽’이라고 소개한다. 수영장 가장자리에 사람이 한 명 더 서 있었다. 무덤가에 방금 심은 자작나무처럼 키가 크고 비쩍 마른 데다, 새하얗기까지 한 남자아이였다. 초록색 수영복을 입었는데, 붉은색이 도는 금발이 사방으로 비죽비죽 뻗쳐 있었다. 머리에서 툭 불거져 나온 게 머리카락만은 아니었다. 나는 그렇게 바짝 서 있는 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햇빛이 그 아이의 귀를 주홍색으로 물들이는 바람에, 낙하하는 두 개의 작은 태양이 머리 양쪽에 매달린 것처럼 보였다. 반짝이는 귀와 기이한 몸매 덕분에 그 아이는 우주선을 타고 지금 막 수영장에 도착한 외계인 같았다. 또 한 가지, 왼쪽 견갑골 근처에 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다. 내 또래인 것 같긴 한데, 지금껏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사건이 터졌다. 어디선가 작은 사향쥐 두 마리가 불쑥 나타나 물가를 뱅뱅 돌며 추격전을 벌이다가, 그중 한 마리가 젖은 바닥에서 미끄러지며 자작나무의 발뒤꿈치에 부딪히고는 다시 도망쳤다. 깜짝 놀란 자작나무는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다가 그만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나만 못하는 것나는 쥐죽과 함께 수영장에서 날마다 낱말 게임을 한다. 어느 날 쥐죽을 집으로 초대하는데, 아빠가 팬케이크를 굽는 걸 몹시 신기하게 여긴다. 쥐죽은 그동안 베를린에서 지냈으며, 엄마가 아버지랑 헤어지는 바람에 이곳으로 오게 됐다고 말한다. 지금은 ‘새장’에서 산다나? 말투로 보아, 쥐죽은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식사 후에 쥐죽과 나는 정원에 누워 별자리를 관찰한다. 뭐가 제일 무섭냐는 내 질문에 쥐죽은 대뜸 ‘아버지’라고 대답한다.나는 쥐죽이 다른 또래 아이들처럼 부모님을 ‘엄마’나 ‘아빠’라고 부르지 않는 게 자꾸 마음에 걸렸다. ‘어머니’나 ‘아버지’는 왠지 우연히 같은 집에 살게 된 이방인을 지칭할 때 쓰는 말처럼 들렸다. 쥐죽의 목소리에 아버지가 자기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에 대한 분노가 스며 있었다. 아니, 어쩌면 슬픔인지도 몰랐다.“아버지는 저녁마다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신문을 읽으며 와인을 드셨지. 그러다 내가 거실로 들어가면 늘 ‘난 지금 집중해야 하니까, 쥐 죽은 듯이 있어!’라고 말씀하시곤 했어.”그 순간, 나는 불현듯 깨달았다. ‘쥐죽’은 ‘쥐 죽은 듯 조용히 하다’에서 따온 말이었다! 그러니까 쥐죽은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별명을 붙인 것이다. 뜻밖의 반격어느 날, 엄마가 뜬금없이 미로 공원으로 소풍을 가자고 한다. 쥐죽도 데려가고 싶어서 전화를 걸지만 아무도 받지 않는다. 나는 미로공원에서 점심을 먹으며 엄마에게 쥐죽의 몸에 있는 멍에 대해 이야기한다. 엄마는 깜짝 놀라 쥐죽의 집으로 달려간다. 엄마 뒤를 쫓아 겨우겨우 그 집에 도착했을 때, 발코니 유리창은 깨져서 산산조각이 나 있는 데다, 쥐죽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자가 등을 돌린 채 쥐죽 앞에 서 있다. 유리 조각을 손에 들고 있는 쥐죽의 얼굴에는 실망과 공포, 분노, 그리고 사랑 비슷한 것도 어려 있다. 얼마 뒤, 쥐죽은 유리 조각으로 아버지의 어깨를 찌른다. 쥐죽네 집 문은 살짝 열려 있었다. 불이 꺼져 있어서 집 안은 어두침침했다. 사람도 보이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다 쥐죽을 발견한 순간, 툭 하고 심장이 잠시 멎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쥐죽은 거실의 왼쪽 구석, 예전에는 발코니 문이었지만 지금은 산산이 부서진 유리 조각이 그득한 곳에 서 있었다. 부서진 얼음 같은 유리 조각이 쥐죽의 주변에 흩어져 반짝거렸다. 그 뒤쪽 벽에 쥐죽의 어머니가 딱 붙어 있었다. 지난번처럼 목욕 가운을 입은 쥐죽 어머니는 눈을 크게 뜨고 왼손을 입에 가져다 대고 있었다. 마치 형편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호러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쥐죽 앞에는 붉은 기가 도는 금발의 남자가 서 있었는데, 뒷모습만으로도 단박에 압도당할 것만 같았다. 키가 2미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거구였다. ‘저 사람이 바로 쥐죽의 아버지구나!’ 하고 생각하는 순간, 그 아저씨가 쥐죽에게 손을 뻗었다. 내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누군가 영화를 잠시 멈춘 것 같았다. 모든 것이 꼼짝도 하지 않는 듯했다. 나는 쥐죽을 재빨리 바라보았다.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눈이 엄청나게 커 보이고, 입술은 방금 수확한 체리처럼 검붉었다. 머리카락은 정전기를 품은 듯 삐죽삐죽 서 있었다. 얼굴도 무언가로 가득 차 있었다. 실망과 공포, 특히 분노로. 하지만 이런 감정과는 맞지 않는 무언가도 언뜻 보였다. 사랑 비슷한 거?그때 쥐죽이 오른손을 치켜들었다. 투명한 물건이 쥐죽의 손에서 번쩍였다. 나는 모든 게 왜 잠깐 정지했는지 그제야 깨달았다. 내가 발을 들여놓은 상황은 폭풍 직전의 적막이었던 것이다!
지구는 왜 돌까?
민음인 / 에마뉘엘 디 폴코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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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에마뉘엘 디 폴코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곽영직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40권 《지구는 왜 돌까》에서는 자전과 공전에 대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지구가 도는 원리는 무엇인지, 지구는 앞으로도 자전과 공전을 할 지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질문 : 지구는 왜 돌까? 1. 우리는 자전과 공전을 정확히 알고 있을까? 지구는 정확히 24시간에 한 바퀴를 돌까? 계절의 변화는 지구의 공전을 정확히 따를까? 지구가 도는 걸까, 천체가 움직이는 걸까? 지구가 움직인다면 왜 느낄 수 없을까? 2. 지구의 움직임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지구의 공전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지구의 자전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3. 지구가 도는 원리는 무엇일까? 태양이 없어도 지구는 돌까? 언젠가는 지구의 도는 힘도 다하지 않을까? 행성들은 어떻게 돌기 시작했을까? 지구가 도는 방향은 어떻게 결정됐을까? 4. 지구는 앞으로도 영원히 돌까? 지구는 언제나 같은 속도로 돌까? 지구는 왜 점점 느려질까? 달은 왜 점점 멀어질까? 하루는 왜 점점 길어질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기출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40권 《지구는 왜 돌까》에서는 자전과 공전에 대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지구가 도는 원리는 무엇인지, 지구는 앞으로도 자전과 공전을 할 지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택시 소년 (큰글자도서)
천개의바람 / 데보라 엘리스 (지은이), 윤정숙 (옮긴이) / 2020.05.29
22,000

천개의바람청소년 문학데보라 엘리스 (지은이), 윤정숙 (옮긴이)
미국 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도서, 국제 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 캐나다 어린이 심사위원단 선정도서. 열두 살 소년 디에고는 코차밤바의 산세바스티안 감옥에 산다. 아빠와 엄마가 코카인을 만들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볼리비아의 감옥은 죄수를 가두기만 할 뿐, 모든 걸 스스로 일해서 구해야 한다. 엄마는 뜨개질을 하고, 디에고는 그것들을 내다 팔면서 다른 죄수들의 심부름을 해 주는 택시가 된다. 디에고는 지금은 힘들지만 온 가족이 고향집으로 돌아가 다시 평화롭게 살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하지만 디에고는 실수로 택시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제안에 친구와 함께 코카 숲으로 들어간다. 감옥의 소년들에게 코카 숲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미지의 땅인 것만 같다. 그곳에서 자신들은 어른이 된 것만 같다. 하지만 소년들은 하루 종일 코카를 밟고 또 밟으며 병들고 지쳐 간다. 결국 디에고는 자유를 위해, 짓이겨지는 꿈을 지키기 위해 탈출하는데….가브리엘 천사 8 택시 23 아빠의 감옥 40 감옥의 하루 52 영업 정지 69 안녕, 감옥 80 새로운 세상 94 정글의 구덩이 105 미국인 남자 121 카피바라 사냥 132 큰 실수 140 탐색 149 비밀 계획 157 짓밟힌 정글 164 적에게 주는 선물 173 내일 181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자유를 위해 볼리비아의 감옥 소년은 ‘택시’가 되었습니다. *수상 내역* 국제 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 SSLI Honor Book 미국 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도서 YALSA BBYA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White Ravens 캐나다 어린이 심사위원단 선정도서 Ruth and Sylvia Schwartz Award 캐나다 온타리오도서관협회 추천도서 OLA Golden Oak Award 캐나다 서스캐처원 어린이 선정도서 SYRCA Snow Willow Award 미국 초등·중학생 필독도서 CCBC Our Choice 캐나다 도서관협회 추천도서 CLA Book of the Year for Children Award 캐나다 앨버타 올해의 청소년도서 Alberta Children’s Choice Award 캐나다 매니토바도서관협회 추천도서 Manitoba Young Reader’s Choice Award 아무것도 주지 않는 감옥 열두 살 소년 디에고는 볼리비아 코차밤바의 산세바스티안 여자 감옥에 산다.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광장 맞은편 남자 감옥에는 아빠가 있다. 가난한 농부였던 아빠와 엄마가 코카인을 운반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지 4년째다. 디에고는 8살 때부터 죄수 아닌 죄수처럼 감옥에 살고 있다. 앞으로 디에고는 13년을 더, 25살이 될 때까지 감옥에 살아야 한다. 산세바스티안 감옥은 가두는 것 말고는 해 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죄수들은 감옥 안에서 돈을 벌어 음식을 사고, 잠을 잘 방을 구해야 한다. 돈을 벌지 않으면 감옥 복도에서 잠을 자고, 굶어야 한다. 그래서 뜨개질을 하고, 감옥 밖 사람들의 빨래를 구해다 빨래를 하고, 음식을 만들고, 인형을 만든다. 하지만 죄수들은 일감을 구하기 위해, 만든 물건을 내다 팔기 위해,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밖으로 나갈 수 없다. 감옥에 갇힌 몸이기 때문이다. 산세바스티안 감옥의 죄수들은 심부름을 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 일을 해 줄 수 있는 건 감옥에 살고 있는 아이들뿐이다. 감옥에 살지만 죄수는 아니기 때문에 감옥과 바깥세상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끈인 것이다. 감옥의 아이들은 심부름을 하고 심부름값을 받고, 그 돈으로 잘 곳과 먹을 것을 구한다. 감옥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택시’라고 부른다. 열두 살 소년 디에고도 ‘택시’이다. 디에고와 엄마, 아빠는 아라니의 토요 장터에서 채소와 말린 코카 잎을 팔기 위해 다른 농부들과 함께 조그만 버스 트루프티를 탔다. 맞은편에 앉은 남자의 가방이 계속 꿈틀거렸다. 남자는 디에고에게 가방 안의 기니피그를 보여 주었다. 디에고는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느라 경찰이 버스를 세운 것도 몰랐다. 어느새 디에고는 경찰에게 팔을 붙들린 채 버스 밖으로 끌려 나갔다. 사람들과 채소가 사방에 흩어졌다. 코카 자루들은 찢어발겨져 잎들이 초록 눈송이처럼 날렸다. 길고 끔찍한 순간에 디에고는 부모님을 찾을 수가 없었다. 잠시 뒤, 아빠가 디에고를 찾았고 다시 모든 것이 괜찮아졌다. 하지만 디에고 가족이 앉았던 의자 밑에 코카 반죽이 테이프로 붙여져 있었다. 디에고 가족의 것이 아니었지만, 디에고 가족은 체포되었다. 엄마는 코차밤바에 있는 산세바스티안 여자 감옥에 보내졌다. 아빠는 광장 건너편의 남자 감옥에 갇혔다. -본문 중에서 빠르고 정확한 택시 소년 “택시!” 감옥 어딘가에서 부르면 아이들은 총알처럼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간다. 물론 감옥에서는 뛰어서도, 큰 소리고 대답을 해서도 안 된다. 감옥의 규칙을 어기면 교도관들에게 벌금을 내고, 택시 일을 할 수도 없다. 감옥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 누가 부르는지 귀를 쫑긋 세우고 있어야 한다. 감옥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라고 모두 택시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빠르고, 정확하고, 정직하고, 감옥의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만이 죄수들의 심부름을 할 수 있다. 죄수들은 자기들이 직접 확인을 할 수 없는 메인 몸이기 때문에 더욱 의심 많고, 까다로운 손님이다. 디에고는 택시가 단순히 심부름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죄수들의 묶여 있는 손과 발을 대신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자,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게 해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디에고는 택시로서 지켜야 할 몇 가지 자기만의 원칙도 정해 놓았다. *디에고 택시의 원칙 ①정직! 고객을 속이면 반나절 부자였다가 영원히 가난해진다. ②정확! 고객의 심부름을 순서에 맞게 확실히 처리한다. ③신뢰! 정당한 대가를 받되, 가끔은 서비스도 한다. ④안전! 불량소년들이 나타나면 재빠르게 도망친다. ⑤성실! 언제나 어느 곳이나 부르면 곧바로 달려간다. 덕분에 디에고는 죄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택시이다. 디에고에게 택시 일은 돈을 버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밖으로 나가 세상을 볼 수 있는 자유의 시간이자,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을 알아 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 순간만큼은 디에고는 감옥 소년이 아니라, 소년 디에고 자신이다. 그런데 어느 날, 디에고는 여동생을 잘 챙기지 못해서 감옥 안을 돌아다니게 하는 실수를 하고 만다. 감옥 안의 규칙을 어긴 디에고에게 내려진 처벌은 택시 영업 정지. 동생 하나 챙기지 못한 디에고에게는 아무도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제 디에고는 감옥 안의 다른 죄수들처럼 바깥세상을 자유롭게 달릴 수 없다. 디에고는 더 이상 ‘택시’가 아니다. “뭘 원하는데?” 새내기 교도관이 물었다. “난 택시예요.” 디에고가 말했다. “택시를 잡아 달라고? 그건 내 일이 아닌데?” “아뇨, 나는 택시라고요.” 디에고는 돈을 흘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주머니 깊숙이 들어 있는 편지를 꺼냈다. “모랄레스 부인의 심부름을 해야 하거든요.” -본문 중에서 오늘은 택시가 필요한 죄수들이 많았다. 디에고는 모랄레스 부인에게 우편물 영수증을 전한 다음, 작은 식당을 하는 죄수에게 토마토와 양파를 사다 주었다. 그러고는 약국에서 약을 찾아다 주기 위 해 다시 밖으로 나갔다. 감옥으로 돌아오자 엄마 가 털실을 구해 오라고 했다. 택시가 아니라면 학 교를 제외하고는 감옥을 나갈 일이 없을 것이다. 디에고는 끝없는 시간과 날들 동안, 높은 돌담 아 래에서 여동생을 돌봐야 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소년들이여, 인생을 움켜잡아라! 학교를 가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 것 말고는, 디에고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친구들의 숙제를 해 주고 조금씩 푼돈을 벌지만 디에고는 택시로서 지녔던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었고, 자유를 잃었다. 디에고의 마음속에는 엄마의 무거운 침묵과 여동생의 말썽에서 벗어나 큰 세상으로 가 고 싶은 충동이 꿈틀거린다. 그런 디에고에게 감옥 친구 만도는 야망 있는 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인생을 움켜잡을 수 있는 큰일을 구해 온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이라는, 답답한 코차밤바를 떠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제안에 디에고는 만도와 함께 기꺼이 트럭에 몸을 싣는다. 금세 큰돈을 벌어서 가족 곁으로 돌아오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서. 트럭은 달리고 달려서 소년들을 밀림의 코카 숲에 내려놓는다. 넓고 푸른 코카 숲은 디에고가 살던 답답한 감옥과는 다른 세상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초록빛 꿈의 공간이다. 하지만 남자들이 소년들을 밀어 넣은 곳은 꿈의 공간이 아닌, 코카 잎 구덩이. 디에고와 소년들은 먹지도 마시지도 못 한 채, 남자들이 물리는 코가 담배를 피우며 쉴 새 없이 코카 잎을 밟고 또 밟는다.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꿈꾸었던 디에고의 꿈은 코카 잎처럼 짓뭉개져 간다. 화학 약품에 하얗게 바래고 터진 살갗처럼 디에고의 꿈은 곪아 터져 간다. 디에고와 만도는 도망을 결심하지만, 어린 택시 소년들이 밀림을 빠져나가기에 밀림은 너무나 넓고 복잡하고, 뒤쫓아 오는 남자들은 빠르다. 결국 만도는 끝을 알 수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디에고는 죽을힘을 다해 남자들을 따돌리지만 코카 숲을 돌고 돌 뿐이다. 코카 숲을 자유롭게 달리는 택시를 꿈꾸었던 디에고에게 코카 숲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로이다. “너희가 춤을 얼마나 잘 추나 보자.” 어디선가 음악이 흘러나왔다. 코차밤바의 게임방에서 들었던 것과 같은 요란한 음악이었다. 음악이 몸으로 들어와 발을 위아래로 움직이자 코카 잎과 화학 약품이 일렁였고 머리는 냄새와 자극으로 채워졌다. 시간이 사라졌다. 노래가 또 다른 노래로 매끄럽게 섞여 들었다. 다리는 힘들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움직였다. 디에고는 보이지 않는 꼭두각시 조종자에 의해 위아래로 당겨지는 다리를 보고 웃고 또 웃었다. 또 다른 담배가 입술에 물려지자 새로운 힘이 몸을 휩쓸고 지나갔다. 과거도 미래도 없었다. 발밑에서 으깨지는 코카 잎뿐이었다. -본문 중에서 아침 해와 함께 다시 뱀과 원숭이와 불개미들이 득실대고 언제 어디서 야수가 나타날지 모르는 밀림에서 디에고는 혼자다. 디에고는 서로를 거물이라고 추어올리며 꿈을 나눴지만 지금은 곁에 없는 만도를 떠올리며, 감옥에서 만도를 기다릴 만도의 아빠를 떠올리며, 감옥에서 자신을 기다릴 엄마와 여동생과 아빠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 낸다. 의젓한 소년이 되기 위해 꾹꾹 누르고만 살았던 디에고는 모든 걸 눈물과 함께 흘려보낸다. 그리고 스스로 눈물을 닦는다. 오늘 당장 밀림에서 죽더라도 디에고는 멈추지 않기로 결심한다. 디에고는 빠르고, 정확하고, 정직한 택시이니까. 디에고는 세상으로 통하는 길을 찾아 주위를 살피고, 걷고, 달린다. 그런 디에고에게 따뜻한 불의 기운과 스튜 냄새와 가족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밀림에 사는 리카르도 가족은 디에고를 어린 새를 품듯 따뜻이 끌어안는다. 드디어 택시 소년 디에고가 탈출구를 찾은 것이다. 디에고는 내일 아침, 아침 해를 맞을 준비를 하며 오늘 하루만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꿈속으로 빠져든다. 온 가족이 함께 살 집을 자신의 손으로 짓고 엄마와 아빠가 자유의 몸이 되는 날 코차밤바로 달려가는 꿈속으로. 내일은 디에고에게 어떤 아침이 찾아올까. 잠을 푹 자서 머리는 맑고, 바나나를 먹어서 기운도 났다. 디에고는 아픈 등을 펴고는 다시 걷기 시작했다. 정글에는 먹을 것이 있었다. 그리고 물도 있었다. 정글에는 디에고를 죽일 수 있는 것들도 많고, 살릴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다. 이미 사람들은 도시와 호텔과 감옥이 세워지기 오래전부터 아마존 정글에서 살지 않았던가. “여기에 살 거야. 바나나를 먹고 카피바라도 사냥할 거야. 그리고 엄마, 아빠, 코리나가 감옥에서 나오면 함께 살 수 있도록 아름다운 집도 지을 거야.” -본문 중에서
불량한 주스 가게
푸른책들 / 유하순 (지은이)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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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청소년 문학유하순 (지은이)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유하순 작가가 첫 청소년소설집을 펴냈다. 수상작 「불량한 주스 가게」를 표제작으로 하여 10여 년간 창작한 단편 청소년소설 다섯 편을 한데 모은 것이다. 청소년소설집 <불량한 주스 가게>에는 예측불허의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돌연,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엉뚱하고 좌충우돌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다채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실수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청소년들의 오늘이 담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자기 또래가 공유하는 삶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선뜻 손을 내미는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가슴을 일렁이게 할 것이다.불량한 주스 가게 올빼미, 채널링을 하다 야간 자율 학습 뚱보균과 도넛 폭풍 속 하이재커 작가의 말▶돌연,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청소년의 오늘이 담긴 소설집 『불량한 주스 가게』 출간!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유하순 작가가 첫 청소년소설집을 펴냈다. 수상작 「불량한 주스 가게」를 표제작으로 하여 10여 년간 창작한 단편 청소년소설 다섯 편을 한데 모은 것이다. 청소년소설집 『불량한 주스 가게』에는 예측불허의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돌연,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청소년 시절은 우리 인생 전체에 비하면 그리 길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는 경이로운 이야기들을 한가득 품고 있다. 아이들은 한없이 가벼운 충동과 엉뚱한 공상에 빠져드는가 하면, 때로는 당면한 현실에 자못 진지하고도 심각한 자세를 취하곤 한다. 야간 자율 학습을 빼먹고 느닷없이 캄캄한 학교 뒷산으로 야간 산행을 감행하고, 다른 이들의 마음을 훤히 읽을 수 있다는 초능력을 철석같이 믿기도 하며, 비만을 일으키는 뚱보균 테러에 관한 독특한 발상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자신을 잘못을 진지하게 토로하는 절절한 반성문을 쓰고, 거울 앞에서 자기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문득 자신만의 느낌과 생각에 집중하기도 한다. 유하순 청소년소설집 『불량한 주스 가게』엔 그처럼 엉뚱하고 좌충우돌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다채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실수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성장의 분기점을 지나는 청소년들의 오늘이 담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자기 또래가 공유하는 삶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선뜻 손을 내미는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가슴을 일렁이게 할 것이다. ▶다소 불량하고 생뚱맞고 거칠지만, 때때로 진지하고 외로우며, 한없이 정다운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 『불량한 주스 가게』는 바로 지금, 여기의 현실과 맞닿은 아이들의 다섯 빛깔 이야기가 담긴 청소년소설집이다. 엄마 대신 주스 가게를 맡아 하며 성장하는 건호, 귀가 어둡지만 세상을 넘어 마침내 자신과 소통할 수 있게 된 유성이,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 자유를 찾아 산으로 떠난 아이들, 다이어트를 결심한 ‘나’와 다이어트를 선택할 수 없는 유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이재커가 되고 싶어 하는 지현이까지, 작가는 현실에 있을 법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실감나게 그려 보인다. 다소 불량하고 생뚱맞고 거칠지만, 때때로 진지하고 외로우며, 한없이 다정한 이 아이들은 어쩌면 허구의 이야기 속에만 존재하길 거부할지도 모른다. 작가는 “그들은 현실에 살고 있고 그들의 꿈과 좌절, 슬픔과 도전은 이곳 세상에서 계속된다.”라고 말하며,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도, 현실을 살아가는 청소년들도 어려움을 딛고 자신들이 원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독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계 고전 유랑단
다른 / 박균호 (지은이)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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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박균호 (지은이)
오늘날 전 세계는 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공동체와 다름없다. 《세계 고전 유랑단》은 위대한 문학 고전에서 지금 국제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찾아낸다. 세계와 평화와 자유, 행복을 위해 고전은 쉬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예를 들어 80여 년 전 출간된 《러시아 저널》에서 고발하는 전쟁의 참상은 최근 벌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놀라운 정도로 똑같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침공을 받고 폐허가 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직접 취재한 기록이다.들어가며_세계 고전 유랑단에 초대합니다 돈키호테에게 배우는 다문화 시대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스페인의 황금기를 풍자한 이야기 | 돈키호테에게 배우는 관용 정신 | 편견으로 가득했던 재판 | 톨레랑스가 필요한 다문화 사회 | 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교육 우크라이나 전쟁을 경고한 기록 #존 스타인벡·로버트 카파, 《러시아 저널》 전쟁이 남긴 상처 | 민간인이 겪는 아픔 | 전쟁으로 파괴된 유적 | 원시 시대로 되돌아간 동네 종교 갈등에 대처하는 자세 #허먼 멜빌, 《모비 딕》 종교에 관한 진보적인 생각 | 이교도 식인종을 만나다 | 신앙의 이름으로 벌인 전쟁들 | 네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라 오늘도 노동자의 안부를 묻다 #조지 오웰, 《위건 부두로 가는 길》 광부를 직접 관찰해 쓴 이야기 | 지옥 같은 7시간 30분 | 여전히 위험한 노동 환경 | 다시 생각해 보는 노동자의 일상 아내와 어머니에서 시민으로 #E. M. 델라필드,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1930년대 영국 여인의 일상 | 100년 전 여성의 외침 | 전쟁의 전리품, 여성 참정권 |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열대우림 #루이스 세풀베다, 《연애 소설 읽는 노인》 아마존을 진심으로 사랑한 작가 | 자연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사람들 | 개발이냐, 보존이냐 | 에콰도르 정부에 저항하는 원주민들 빈부 격차, 좁힐 수 있을까 #허버트 조지 웰스, 《타임머신》 20세기 부자를 풍자한 이야기 | 지상 세계와 지하 세계 | 양극화로 치닫는 세상 | 모두가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해 감염병에 맞서는 세계의 연대 #다니엘 디포, 《페스트, 1665년 런던을 휩쓸다》 단 한 줄도 꾸며 내지 않은 이야기 | 21세기와 꼭 닮은 17세기 영국 | 개인 이기주의에서 국가 이기주의로 | 연대가 만드는 기적 |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아동 노동자의 땀이 섞인 초콜릿 #타라 설리번,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초콜릿에 숨겨진 비밀 | 사라지지 않는 착취 | 노동에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자 | 윤리적인 공정 무역 아동 노동자를 어떻게 구할까 사랑으로 지킨 초록 지붕의 입양아 #루시 모드 몽고메리, 《빨간 머리 앤》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소설 | 빨간 머리 앤이 입양되기까지 | 오늘날에도 줄지 않는 해외 입양 | 새로운 가정에서 겪는 혼란 | 나의 뿌리를 찾아서 내게 맞는 진로가 고민된다면 #서머싯 몸, 《인간의 굴레에서》 강압적인 교육에 울음을 터트린 아이 | 스스로 찾은 독서의 즐거움 | 강요된 꽃길, 선택한 가시밭길 | 능동적인 진로 선택을 위해 | 도스토옙스키가 군인이 되었다면 우울한 청소년의 마음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판매 금지당한 연애 소설 | 친구의 약혼녀를 사랑한 괴테 | 갈수록 늘어나는 청소년 우울 | 벼랑 끝에 몰린 마음을 보듬는 정책 | 부모의 따뜻한 공감과 지지 지울 수 없는 상처, 아동 학대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증오로 얼룩진 가족 | 폭력과 욕설만이 학대일까 | 학대는 또 다른 학대를 낳고 |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된다 사랑이 탄압받은 시대 #토마스 만,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아름다운 묘사가 빛나는 소설 | 성소수자가 처벌받던 시대 |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위해 사진 출처방방곡곡 유랑을 마치고 나면 시사력 UP 다양한 국제 이슈에 밝아져요 공감력 UP 우리와 다른 사회와 문화를 이해해요 토론력 UP 세계 문제에 대한 나만의 관점이 생겨요 세계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특별한 고전 여행 #전쟁 #기후위기 #종교갈등 #빈부격차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있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으로 수많은 사람이 매일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들은 한 나라가 온전히 해결하거나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전 세계가 협력해서 풀어 가야 하죠. 전쟁뿐만 아니라 환경, 감염병, 난민, 빈곤 문제 등 지구에는 여러 국가가 힘을 합쳐야 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는 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공동체와 다름없습니다. 《세계 고전 유랑단》은 위대한 문학 고전에서 지금 국제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찾아냅니다. 세계와 평화와 자유, 행복을 위해 고전은 쉬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80여 년 전 출간된 《러시아 저널》에서 고발하는 전쟁의 참상은 최근 벌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놀라운 정도로 똑같습니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침공을 받고 폐허가 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직접 취재한 기록입니다. 작가들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욕심이 빚는 비극을 경고해 온 셈이에요. 돈키호테로 읽는 다문화부터 모비 딕으로 이해하는 종교 분쟁까지, 오늘의 세계가 펼쳐지는 창의적인 고전 읽기 #다문화 #난민 #아동노동 #공정무역 고전이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변함없이 울림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14개의 문학 고전을 국제 이슈와 연결 지어 이해합니다. 《돈키호테》에서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관용 정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인 《모비 딕》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핵심인 ‘종교 갈등’을 풀어 갈 실마리를 찾아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머리 앤》을 읽을 때는 해외로 입양된 아동이 어떤 고충을 겪는지 ‘아동 복지’의 관점에서 생각해 봅니다. 이 외에도 책에서는 노동자 인권, 공정무역, 빈부 격차, 기후위기, 참정권 등 세계시민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책을 읽다 보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던 고전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은 물론 세상을 이해하는 깊고 단단한 관점이 생길 거예요. 고전은 세상을 넓고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해주는 특별한 망원경입니다. 고전을 다양한 각도로 해석하면서 ‘세계시민 감수성’을 가득 충전해 보세요.프랑스 말로 톨레랑스는 ‘관용의 정신’을 뜻합니다. 다양한 문화를 편견 없이 대하는 톨레랑스는 프랑스 축구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는 인종, 사상, 종교, 문화 등에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돈키호테》에서 돈키호테의 책을 재판한 이발사와 신부처럼 말이죠. ▶ ‘돈키호테에게 배우는 다문화 시대’ 《러시아 저널》 속 이야기는 2022년부터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신기할 정도로 똑같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독일의 침략을 받은 피해자였지만 지금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가해자라는 사실만 다를 뿐이지요.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분쟁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경고한 기록’ 《동물 농장》과 《1984》로 유명한 조지 오웰의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읽는 독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웰의 소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꼭 읽어야 합니다. 《동물 농장》과 《1984》에서 오웰이 지향하는 메시지, 즉 독재자가 나라를 지배하는 전체주의에 맞서고 민중의 자유와 행복을 지키자는 사상이 《위건 부두로 가는 길》에 모두 담겨 있거든요.▶ ‘오늘도 노동자의 안부를 묻다’


청소년을 위한 우리 불교사
종이와나무 / 서인원, 송치중, 이은령, 강승호 (지은이) / 2018.09.27
18,000원 ⟶ 16,200원(10% off)

종이와나무청소년 역사,인물서인원, 송치중, 이은령, 강승호 (지은이)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에서 기획한 책이다. 하지만 학인 스님들이나 교수들이 아니라 현직 역사 교사들에게 집필을 의뢰하여 완성했다. ‘청소년들이 볼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불교사 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였으며,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저자는 날마다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대하고 실제로 그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공저자 4인은 모두 서울 및 경기 지역 중고등학교 역사 담당 교사들이며, 애초의 의도대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가장 알맞은 원고가 완성되었다. 또 역사 및 역사교육 관련 석박사 학위를 받은 선생님들이어서 누구보다 치밀하면서도 검증된 사실만을 기록함으로써 최대한의 공신력을 확보했다. 사상이나 철학에 매몰되지 않고 사료를 바탕으로 철저히 실증적인 검증을 거쳤으며, 종교로서의 불교 안내가 아니라 역사학의 관점에서 사실을 취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배격했다. 불교계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비판할 수 없는 실증적 불교사가 완성된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30장면으로 정리한 우리 불교 통사 01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다 _석가모니의 탄생 02 경전을 결집하다 _불교 경전 결집과 교단의 성립 03 실크로드를 따라 불교가 동쪽으로 전해지다_ 중국 불교의 성립과 발전 04 달마가 동쪽으로 온 까닭은 무엇일까? _선종의 전래 05 한반도에도 불법의 싹이 트다 _한국 불교의 도입과 성립 06 고구려에 불교가 스며들다 _고구려의 고분벽화와 불상 07 왕즉불 사상을 황룡사에 구현하다 _신라의 왕즉불 사상과 황룡사 08 부처의 미소가 백제를 비추다 _백제 불교의 특징 09 삼국과 가야, 일본으로 불교와 문화를 전파하다_ 고대 한반도 불교문화의 일본 전파 10 원효와 의상은 어떤 세상을 꿈꾸었을까? _원효와 의상의 활동 11 신라인, 해외로 뻗어 나가다 _중국과 인도로 떠난 신라인 12 통일신라, 불국토를 구현하다 _통일신라의 불교 13 선종 승려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다_ 신라 말기 선종의 유행 14 발해 사람들도 불교를 믿었다 _발해의 불교 15 부처님과 함께 축제를 벌이자 _연등회와 팔관회 16 스님, 왕의 스승이 되다 _고려의 승과제도 17 향가로 백성의 불심을 높이다 _균여와 18 왕의 아들, 스님이 되다 _대각국사 의천 19 조계종이 나아갈 바를 널리 알리다_ 보조국사 지눌 20 부처님의 힘으로 외침을 막아내다 _팔만대장경판 21 스님이 《삼국유사》를 쓴 이유 _일연과 삼국유사 22 《직지》에는 어떤 내용이 쓰여 있을까_ 불조직지심체요절 23 조선의 건국, 불교의 고난이 시작되다_ 조선 초기의 불교 24 “나는 불교를 믿을 것이다!” _왕실과 불교 25 승려가 되는 길이 막히다 _도첩제와 승과 폐지 26 불교가 다시 일어서다 _선·교 양종의 재건 27 불교, 국난 극복에 앞장서다 _왜란과 호란 극복에 앞장선 승려들의 활동 28 불교 정책이 재정립되다 _조선 후기 불교의 발전 29 개항, 불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다_ 개화기의 불교 30 일제의 불교 통제에 맞서 싸우다_ 불교계의 독립운동“1600년 동안 우리 역사를 이끌어온 우리 불교 이야기” 역사 교사들이 정리한, 가장 쉽고 알찬 우리 불교사! 현직 역사 교사들의 ‘검증된’ 역사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우리 불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에서 기획한 책이다. 하지만 학인 스님들이나 교수들이 아니라 현직 역사 교사들에게 집필을 의뢰하여 완성했다. ‘청소년들이 볼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불교사 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였으며,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저자는 날마다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대하고 실제로 그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공저자 4인은 모두 서울 및 경기 지역 중고등학교 역사 담당 교사들이며, 애초의 의도대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가장 알맞은 원고가 완성되었다. 또 역사 및 역사교육 관련 석박사 학위를 받은 선생님들이어서 누구보다 치밀하면서도 검증된 사실만을 기록함으로써 최대한의 공신력을 확보했다. 사상이나 철학에 매몰되지 않고 사료를 바탕으로 철저히 실증적인 검증을 거쳤으며, 종교로서의 불교 안내가 아니라 역사학의 관점에서 사실을 취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배격했다. 불교계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비판할 수 없는 실증적 불교사가 완성된 것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가장 대중적인 우리 불교 통사 기존의 불교사 관련 서적들은 불교의 사상과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역사를 방편으로 취하는 형식으로 기술되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사상적이고 철학적인 설명이 많아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우리 불교사》는 기획의 단계에서부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불교사를 지향하였으며, ‘청소년의 눈높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현직 교사들이 저자로 참여하면서 실제로 청소년은 물론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가장 잘 맞는 책이 되었다. 이미 수십 권 이상의 불교통사가 책으로 나와 있지만, 이 책만큼 대중성을 확보한 책은 아직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소년을 염두에 두고 만든 책이지만, 불교 초심자나 우리 불교사에 관심을 가진 일반 성인이 보기에도 가장 최적화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붓다의 탄생에서 최근세까지, 불교의 사회적 역할 강조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역사의 범위는 붓다의 탄생에서 일제강점기까지다. 그 사이에 불교가 우리 민족구성원들의 실제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어떤 족적을 남겼는가가 이 책의 주제다. 불교의 성립과 전파는 우연이나 몇몇 지도자들의 정치적 혹은 종교적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는 필연적인 배경과 사회적인 요구가 있었다. 이 책은 그런 필연성과 사회성에 주목함으로써 불교가 1600년 동안 우리의 삶을 어떻게 견인하고 우리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분석했다. 말하자면 불교 내부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역사 전반에서 불교가 얼마나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는지 설명한 책이다. 불교국가로서의 신라와 고려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조선시대에도 불교는 국난극복에 이바지하는 등 큰 역할을 수행했다. 일제강점기에도 불교는 탄압에도 불구하고 불교의 현대화와 교육을 위해 발전을 멈추지 않았다. 우리 불교의 그런 ‘맥락’에 집중함으로써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우리 불교사》는 일이관지의 자세로 우리 불교의 역할을 조명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사회연구소, 불교 전문 문필가, 불교 전문 출판사의 만남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우리 불교사》의 집필과 편집에는 4인의 저자들 외에 불교사회연구소도 직접 참여했다. 연구소장(주경 스님)이 직접 원고의 내용을 교열 점검하고, 연구원들은 저자들에게 필요한 자료와 사진 등을 제공하였으며, 역시 내용의 검증에 참여했다. 또 완성된 원고는 불교 대중서를 여러 권 출간한 전문가의 교열 과정을 추가로 거쳤다. 이로써 내용의 검증 외에 대중적인 원고의 작성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출판한 종이와나무는 경인문화사의 대중서 전문 브랜드로, 경인문화사는 《불교용어산책(사전)》과 《북한의 전통사찰(전10권)》을 출간하는 등 불교 및 역사서에 특화된 곳이다. 사진, 지도, 일러스트 활용한 화려한 편집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사진과 지도 등을 최대한 수록함으로써 청소년들은 물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편집했다. 또 불교신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낯선 용어 등에 대하여는 꼼꼼히 사전식 설명을 달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중적 역사서의 편집 트랜드를 반영함으로써 친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책이 완성될 수 있었다.


킬리만자로에서, 안녕
비룡소 / 이옥수 (지은이) / 2018.10.10
12,000원 ⟶ 10,800원(10% off)

비룡소청소년 문학이옥수 (지은이)
세상을 떠난 여자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으로 향하는 열여덟 소년의 가슴 뜨거운 여정을 그린 이옥수의 청소년 소설 『킬리만자로에서, 안녕』이 비룡소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스타 강연자로 손꼽히는 작가 이옥수는 지금까지 500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가족 간의 폭력(『개 같은 날은 없다』), 십 대들의 성(性)과 미혼모 문제(『키싱 마이 라이프』), 주어진 껍질을 벗고 자기 진정성을 찾아가는 내적 갈등(『파라나』) 등 청소년의 삶을 향해 깊이 뻗은 더듬이로 그들의 이야기를 다각도로 비추었다. 『킬리만자로에서, 안녕』은 석 달간 아프리카에 머물렀던 작가의 경험과 취재가 바탕이 되었다. 특히 드넓은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을 향한 탁 트인 시야와 그곳으로 달려 나가는 인물의 역동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집안 형편에다 인생 설계에 철두철미한 엄마 아래에서 기계처럼 십 대 시절을 보내던 성민이는 수회를 만나게 되면서 그 톱니바퀴를 처음으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수회가 유언처럼 남긴 미션을 실행하기 위해 주저 없이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러나 그 여정이 결코 만만할 리 없다. 낯선 땅에 발을 디딘 순간, 성민이는 날것의 삶 속으로 던져지고 어디에 당도할지 본인도 알 수 없는 여러 사건에 휘말려 든다. 현장감 넘치는 아프리카의 생생한 모습, 그리고 그곳을 바라보는 성민이의 시선을 통해 독자들은 어느 결에 그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1. 킬리만자로 어디쯤으로, 출발 2. 옆자리 여자 3. 무수한 별들이 꽃잎처럼, 너처럼 4. 살아 있는 해골 5. 수회, 굿모닝! 6. 네 말은 틀렸어 7. 여유로운 한마디, 폴레폴레 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촌지 9. 도둑맞은 수회 10. 돈, 돈, 돈 11. 고치 속에 갇힌 애벌레 12. 신의 집, 신의 약속 13. 선물 14. 킬리만자로에서, 안녕 작가의 말“성민아, 나 킬리만자로에 꼭 데려다줘.” 네가 세상을 떠나며 남긴 마지막 미션 신비로운 자유의 땅 아프리카는 정말 네가 꿈꾸던 곳일까? 바로 지금, 나는 안개에 싸인 그곳으로 뜨겁게 떠난다 아무리 수회라고 해도 죽은 사람의 뼛가루를 가지고 간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었다. 나는 과연 목적지까지 유골을 잘 가지고 갈 수 있을까? 아니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마음을 굳게 먹자. 내가 사랑하던 수회다. 무슨 일이 있어도 킬리만자로까지 수회를 데리고 가야 한다. 이 미션이 없었다면 수회가 생각나서 옥상에서 뛰어내렸거나 미쳐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나는 내가 선택한 이 길을 가야만 한다. _본문에서 세상을 떠난 여자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으로 향하는 열여덟 소년의 가슴 뜨거운 여정을 그린 이옥수의 청소년 소설 『킬리만자로에서, 안녕』이 비룡소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스타 강연자로 손꼽히는 작가 이옥수는 지금까지 500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가족 간의 폭력(『개 같은 날은 없다』), 십 대들의 성(性)과 미혼모 문제(『키싱 마이 라이프』), 주어진 껍질을 벗고 자기 진정성을 찾아가는 내적 갈등(『파라나』) 등 청소년의 삶을 향해 깊이 뻗은 더듬이로 그들의 이야기를 다각도로 비추었다. 『킬리만자로에서, 안녕』은 석 달간 아프리카에 머물렀던 작가의 경험과 취재가 바탕이 되었다. 특히 드넓은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을 향한 탁 트인 시야와 그곳으로 달려 나가는 인물의 역동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집안 형편에다 인생 설계에 철두철미한 엄마 아래에서 기계처럼 십 대 시절을 보내던 성민이는 수회를 만나게 되면서 그 톱니바퀴를 처음으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수회가 유언처럼 남긴 미션을 실행하기 위해 주저 없이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러나 그 여정이 결코 만만할 리 없다. 낯선 땅에 발을 디딘 순간, 성민이는 날것의 삶 속으로 던져지고 어디에 당도할지 본인도 알 수 없는 여러 사건에 휘말려 든다. 현장감 넘치는 아프리카의 생생한 모습, 그리고 그곳을 바라보는 성민이의 시선을 통해 독자들은 어느 결에 그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 언젠가가 아닌 바로 지금, 진짜 세상으로 뛰쳐나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행 하루 열 몇 시간씩 열나게 외우고 또 외워야 했던 기계 같은 내 인생. 그러나 이제 팝콘처럼 튀어 나간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두렵다. -본문에서 자기 방에서 온갖 파충류를 애완동물로 기르며 언젠가 제인 구달처럼 아프리카에서 동물 보호가로 살기를 꿈꾸던 수회. 그러나 수회는 그 꿈을 펼쳐 보기도 전에 스스로 자기 삶을 멈추고 만다. 그리고 성민이에게 킬리만자로에 꼭 데려다 달라는 마지막 문자를 남긴다. 엄마에게 많은 불만을 품고 있지만, 그럭저럭 강남의 부유한 모범생으로 일상을 이어나가던 성민이에게 수회의 메시지는 그동안의 삶 밖으로 앞뒤 돌아보지 않고 튀어 나가는 도화선이 된다. 그러나 수회의 유골을 품고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모든 일은 계획에서 벗어나 제멋대로 흘러간다. 기내에서 옆자리에 앉은 인연으로 얼결에 동행하게 된 영아 누나까지, 새롭고 낯선 만남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성민이를 아프리카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성민이는 돌아오지 못할 수회의 유골을 품고 무작정 떠나지만 성민이에게 이 여행은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한 떠남이다. 수회를 뜻대로 킬리만자로에 데려다주는 일이 애초의 목적이었지만 성민이는 의도치 않게 그 어느 여행자보다 깊이 아프리카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아프리카 원주민들과 자신의 경험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풍경들을 마주하며, 되레 속단했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 대한민국 고등학생의 눈에 비친 두렵고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빛깔 불타오르던 태양이 서서히 머리 위로 높아졌다. 황금빛 태양과 붉은 대지와 검은 아이들 그리고 이방인인 나! 가슴속에서 아련한 슬픔이 밀려왔다. -본문에서 성민이는 아프리카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과연 이곳이 수회가 그토록 눈을 반짝이며 꿈꾸던 곳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생각했던 것보다 화려하고 번화한 시내가 있는 반면 다른 곳은 눈길이 닿는 곳마다 지저분하고, 현지인들의 외모와 눈빛은 어딘가 낯설고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일게 한다. 설상가상으로 도착하자마자 소매치기를 목격하고, 아프리카는 성민이에게 쉽게 길을 내어 주지 않는다. 킬리만자로 산으로 향하던 중에 말라리아에 걸린 봉사활동가를 대신해 그곳 아이들의 임시 선생님까지 맡게 된 성민. 길목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 속에서 아프리카는 성민이에게 점차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 때로는 날선 자세로 그들의 모습을 속단하기도 하지만 성민이는 그 과정 속에서 결국 돌아가야 할 자신의 삶에 대한 자세를 새로이 매만진다. 한 줌 가벼워진 수회와 함께 온 아프리카는 슬프고 두렵고 때론 이해할 수 없어서 아름다운 곳이다. 삶이 가장 뜨겁게 살아 숨 쉬는 그곳에서의 여정을 통해, 작가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쉽게 포기하지 않기를, 보이지 않는 막막함 너머에 있을 새로운 빛을 바라보아 주기를 소망한다. 여행의 완성은 내 자리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내다 보면 정말이지 돌아오고 싶지 않을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찬찬히 생각해 보면 돌아와야 할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인생이 맛있어지는 17가지 레시피
뜨인돌 / 에릭 체스터 지음, 김경숙 옮김 / 2007.11.10
9,000원 ⟶ 8,1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에릭 체스터 지음, 김경숙 옮김
십대로서의 삶을 살아낸, 그래서 그 길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열일곱 명의 '은퇴한 십대'들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인생에 관한 충고와 희망 이야기. 영화감독, 작가, 라디오 진행자, 미스 샌프란시스코, CEO, 학교 선생님, 카운슬러, 편집자 등이 그들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라는 사실을 빼면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을 묶는 키워드는 바로 ‘십대’. 청소년 상담가이기도 한 저자들은 십대들과 만나는 것이 삶의 행복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미국, 혹은 전 세계를 순회하며 천 명, 만 명, 많게는 2백만 명이나 되는 학생들과 교류해 왔다. 저자들의 다양한 시각과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으로, 후배들이 진정 행복해지길 바라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recipe 1. 자부심을 준비하라 recipe 2. 기회를 다듬어라 recipe 3. 진심을 감춘 껍질을 벗겨라 recipe 4. 목표를 썰어라 recipe 5. 희망을 볶아라 recipe 6. 자존감을 끓여라 recipe 7. 책임감을 데쳐라 recipe 8. 열정에 열을 가하라5 recipe 9. 만족감을 구워라 recipe 10. 삶은 오래 삶아야 제 맛 recipe 11. 소망은 푹 고아라 recipe 12. 원칙에 맞게 졸여라 recipe 13. 관용을 우려내라 recipe 14. 접시 앞으로 돌진하라 recipe 15. 연애는 달콤 쌉싸름 recipe 16. 시련의 맛은 시다 recipe 17. 맛있는 건 나누어 먹어라십대는 힘들다! 기껏해야 십 몇 년 살았는데 인생의 괴로움에 대해서 뭘 알겠냐고? 요새는 청소년들의 인생살이가 더 힘겹다. 불확실한 미래, 상처투성이 인간관계, 가진 자를 향한 질투, 친구들과의 경쟁…. 꿈꾸고 도전할 권리를 치열한 무한경쟁 사회에 빼앗긴 십대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성인들의 정글로 내몰린다. 십대들을 보듬는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십대들의 ‘살 맛 나는’ 인생을 위해 미국 최고의 강연가들이 뭉쳤다!! 『인생이 맛있어지는 17가지 레시피』. 요리책이냐고? 글쎄. 찌개나 갈비찜 같은 음식 이름들은 일절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책은 음식이 아니라 인생을 요리하는 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 자존감, 열정, 소망, 관용, 시련…. 삶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재료들을 어떻게 소화해야 내 안의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을까? 이 책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재능과 자신감을 찾아 줄 최고의 자기계발서이다.학교에서 인기 있는 아이들을 살펴본 결과, 그들에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아이들은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나는 그러지 못했다. 부끄러웠으니까. 그들은 큰소리로 말했다. 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아니 못했다. 부끄러웠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은 자기 자신을 무척 사랑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나는 나 자신을 혐오하고 있는데. 단단히 결심한 나는 다른 아이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기 시작했다. 한 번도 남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 적 없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눈을 쳐다보기 시작하면 상대방은 기겁을 한다. 꽤 오래 걸렸지만, 아이들이 내 시선에 익숙해졌을 때쯤 큰소리로 말을 걸기 시작했다. 안녕이라는 말 한 마디를 거의 소리 지르다시피 하는 나를 본 아이들은 내가 정신이 나갔나 보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였다. -본문에서
마타수학 문제기본서 수학 (상) (2018년 고1용)
비트루브 / 비트루브 편집부 지음 / 2018.01.22
13,000원 ⟶ 11,700원(10% off)

비트루브청소년 학습비트루브 편집부 지음
고등학교에 올라와 수학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초가 되는 정의, 용어, 공식을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문제에 적용되는 개념을 함께 학습하여 기본 실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교재이다.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고차방정식 08) 연립방정식 09) 여러 가지 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10) 평면좌표 11) 직선의 방정식 12) 원의 방정식 13) 도형의 이동 “마타수학으로 만점을 타격하라!” 수학 공부의 지름길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마타수학이 그 길을 안내합니다. “기초가 튼튼하면 만점으로 성큼성큼 간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수학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초가 되는 정의, 용어, 공식을 구분하여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문제에 적용되는 개념을 함께 복습하여 기본 실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수학 공부에 왕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효율적인 방법은 존재합니다. 마타수학은 그 지름길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필요한 문제만 푸세요.”라고 안내해 드리는 것입니다. 서점에 배치된 모든 교재의 문제를 다 풀어야만 점수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기초를 다지기 위해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부터 고난이도의 문제까지 학습할 수 있게, 최소한의 문제를 모두 연습할 수 있게 설계하였습니다. 마타수학은 열심히 하는 학생 모두가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도움이 되고 싶었고, 그런 열정을 담아 개념 기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으로 공부하는 학생여러분 모두가 원하는 목표, 원하는 꿈을 쟁취하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타수학은 언제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비트루브 교육 콘텐츠 연구소 드림
고래소년 울치
글누림 / 하용준 지음 / 2013.04.22
9,000

글누림청소년 문학하용준 지음
귀신고래를 비롯한 바다생물과 사냥 모습 등이 새겨진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암각화의 그림을 글감으로 한 소설. 석기시대에 육지 동물만 사냥하던 어느 마을에서 겨울철만 되면 부족해지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에 나가서도 사냥을 하자고 처음 주장한 한 사람의 신념과 그 신념을 이어받는 아들의 용기를 모험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글머리에 제1장 바닷가 마을의 비밀 제2장 사냥 잔치 제3장 암커사가 들려준 이야기 제4장 ‘바다의 귀신’의 정체 제5장 우시메의 죽음 제6장 최후의 사투 제7장 바위그림이 된 소년수천 년 전의 석기인 또는 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에 살았던 옛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그림들을 그렸을까요? “ <고래소년 울치>를 통하여 적극적인 탐구심을 길렀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반구대 암각화가 왜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중요성을 지니는지, 또 동해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특히 울산 앞바다를 제 안방으로 삼다시피 했던 귀신고래가 우리나라 국민에게 어떤 해양지정학적 교훈을 주고 있는지 다 함께 깊이 음미해 보았으면 합니다.(작가 글머리에서) ” “고래다!” 분수가 배 위로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렸다. 울치는 내리는 물줄기 속에서 실눈을 뜨고 고래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슬쩍 눈이 마주쳤다.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거대한 몸집에다가 이마와 등이 유난히 돌출되어 있는 귀신고래였다. ‘바로 그놈인가?’ ‘수천 년 전의 선사인들은 어떤 이유로 바위에 그림을 그렸을까?’ <고래소년 울치>는 울산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 ‘반구대 암각화’의 그림을 글감으로 하여 지은 소설이다. 귀신고래를 비롯한 바다생물과 사냥 모습 등이 새겨진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암각화의 그림이 요즘 수몰 위기에 처해 다시금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래전부터 ‘반구대 암각화’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던 작가는 이 그림을 모티브로 하여 장편소설을 집필하였다. 청소년을 위해 창작 소설을 출간한 하용준 작가는 성주 한개마을의 이석문 일대기를 그린 대하소설 <북비>를 출간해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주로 장편역사소설을 쓰는 저자는 <고래소년 울치>를 구상할 당시엔 두 아들에게 읽게 할 의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이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하여 작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빛을 보게 되었다. 반구대 암각화는 석기시대 말기에 살았던 사람들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각화, 즉 바위그림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귀신고래와 귀상어를 비롯한 여러 바다 생물과 호랑이, 멧돼지, 사슴과 같은 육지 생물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사람과 배, 사냥무기, 그물, 울타리와 같은 그림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천 년 전의 석기인 또는 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에 살았던 옛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이러한 그림들을 그렸을까? 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석기시대에 육지 동물만 사냥하던 어느 마을에서 겨울철만 되면 부족해지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에 나가서도 사냥을 하자고 처음 주장한 한 사람의 신념과 그 신념을 이어받는 아들의 용기를 모험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소설의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굴화, 구루미, 늠네, 돌래, 굼다개 등 등장 인물 모두를 울산지역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 청소년들이 울치를 통해 적극적인 탐구심을 길렀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의도로 집필된 이 소설을 통해 왜 암각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중요성을 지니는지, 동해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귀신고래가 우리 국민에게 해양지정학적으로 어떤 교훈을 주는지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고전 독서클럽
청어람미디어 / 수경.최정옥.최태람 지음 / 2013.07.10
14,000원 ⟶ 12,600원(10% off)

청어람미디어청소년 문학수경.최정옥.최태람 지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십대들은 고전이 어떤 점에서 그들의 삶에 의미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한 채 그저 논술, 언어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자 책과 고군분투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시험을 위한 책읽기가 아닌 ‘십대의 삶에 영향을 주는’ 책읽기가 어떠한 것인지 보여준다. 지식의 전달보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현재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이 왜 필요한가를 먼저 보여준다. ‘일진’ 점퍼, ‘김연아 운동화’를 사기 위해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고 알바를 뛰는 십대에게 마르크스의 ‘노동의 소외’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며 진정한 노동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또 학문이나 배움을 갈고 닦기보다 몸을 조이고 잘라내며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십대들에게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몸의 의미를 끌어와 성형이 우리의 삶을 과연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즉 시험 성적을 높여주기보다 사유의 힘, 건강한 삶의 자세를 갖게 해주는 책인 것이다.머리말 | 짜릿하게 읽고, 쎄게 질문하자! - 십대들과의 상큼발랄 고전 읽기를 위하여 1장 정치와 사회_정치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민족은 ‘빈껍데기’일 뿐이다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프란츠 파농 현실을 직시하라, 꿈은 그 다음이다 『유토피아』 토마스 모어 정치적으로 사고하기, 정치적으로 행동하기 『이것이 인간인가』 프리모 레비 만국의 베짱이들이여, 게으름 피우자! 『게으를 수 있는 권리』 폴 라파르그 혼자서는 살 수 없어! 『철학적 탐구』 비트겐슈타인 2장 자본주의와 소비_십대, 경제학을 논하다 자본주의, 오래된 ‘신상’의 영원회귀 『아케이드 프로젝트』 발터 벤야민 치장을 위한 노동, 결국엔 자기소외다 『경제학 철학 초고』 카를 마르크스 몸은 소비의 대상이 아니야 『소비의 사회』, 장 보드리야르 성공신화의 노예가 된 십대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오직 자신만의 탁월함을 위해 경쟁하라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플루타르코스 공간 배치와 소비 욕망의 상관관계 『액체근대』 바우만 3장 몸_내 몸이 바로 나 21세기 절차탁마, 마네킹을 만들다 『동의보감』 허준 먹기 전에 순환과 공생을 떠올려라 『대칭성 인류학』 나카자와 신이치 걷기 예찬, 소비하는 대신 움직여라! 『걷기 예찬』 다비드 르 브르통 생활의 달인, 브리콜레르 되기! 『야생의 사고』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음란한 세상에서 분방하게 사는 법 『그리스인 조르바』 4장 주체_자신에 대해 질문하기 불안은 자유의 가능성, 두려워 말라 『불안의 개념』 쇠렌 키에르케고르 철학자 소크라테스, 스타일을 논하다 『알키비아데스』 플라톤 멋진 고독자를 꿈꾸며 『선악의 저편』 니체 살아라, 살아서 싸워라 『장자』 장자 성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제2의 성』 시몬느 드 보부아르 인생, 스스로의 힘으로 서라 『오딧세이아』 호메로스 5장 공동체와 관계_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 구럼비는 외친다 “나를 살게 하라”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우리는 친구 아이가! 『사기』 사마천 ‘효孝’, 채권-채무 관계가 아니야 『맹자』 맹자 스위트 홈은 없다! 『변신』 프란츠 카프카 나와 다른 것은 위험하다? 『독사를 용서하는 글』 유종원 우정,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우정에 관하여』 키케로 줄리엣으로부터 배우는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6장 공부_앎의 즐거움 결과보다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 『서유기』 오승은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 『벽암록』 원오 ‘공부’란 일의 본말과 경중을 판단하는 것 『대학』 탈학교를 꿈꾸는 이들에게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 괴테 세상 모든 게 스승이고 배움터 『학교 없는 사회』 이반 일리히 난독증 앓는 시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 『매헌에게 주는 글』 홍대용 우리시대 광자狂者를 기다리며 『논어』 공자자발적 최저시급 알바생 김천국 군에게 『경제학.철학 초고』를 개학만 하면 얼굴이 바뀌는 박애프터 양에게 『동의보감』을 오디션만 백한 번째 제점수 군에게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불안하고 경쟁에 서툰 십대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고전 읽기가 시작된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십대들은 고전이 어떤 점에서 그들의 삶에 의미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한 채 그저 논술, 언어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자 책과 고군분투해왔다. 하지만 이 책은 시험을 위한 책읽기가 아닌 ‘십대의 삶에 영향을 주는’ 책읽기가 어떠한 것인지 보여준다. 청소년들이 꿈과 고민, 불안과 희망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할 때 고전은 그들에게 어떤 통찰의 목소리를 들려주는가. 좌충우돌 십대들만의 특별한 독서클럽에서 함께 새로운 고전 읽기를 시도해본다. 십대를 위한 고전 사용 설명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고전을 소개해주자, 하지만 정보나 지식 전달이기보다는 실생활에서 정말 써먹을 수 있는 것을 콕콕 짚어주는 이야기를 하자!” 청소년들에게 고전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하면 흔히 그 책의 저자에 대한 설명과 주제, 꼭 기억해야 할 개념이라든지 논술에 도움이 될 만한 질문과 모범답안을 제시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 고전 독서클럽」은 조금 다르다. 지식의 전달보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현재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이 왜 필요한가를 먼저 보여준다. ‘일진’ 점퍼, ‘김연아 운동화’를 사기 위해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고 알바를 뛰는 십대에게 마르크스의 ‘노동의 소외’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며 진정한 노동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또 학문이나 배움을 갈고 닦기보다 몸을 조이고 잘라내며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십대들에게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몸의 의미를 끌어와 성형이 우리의 삶을 과연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를 꿈꾸며 오디션을 죽어라고 보지만 좌절만 맛보고 자신의 개성은 점점 잃어버리는 연예인 지망생에게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을 통해 자신의 탁월함이 무엇인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즉 시험 성적을 높여주기보다 사유의 힘, 건강한 삶의 자세를 갖게 해주는 책인 것이다. 사유의 웨이트 트레이닝 철학하라, 배워라, 지혜를 쌓아라! ‘남산강학원’, ‘고전비평공간-규문’이라는 연구공동체에서 십대와 함께 생활하며 공부하는 저자들은 누구보다 십대의 몸과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불안하고 즉흥적이며 경쟁에 몰두한 청소년들에게 고전을 통한 인문학 공부가 정말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책에서는 「유토피아」 「게으를 수 있는 권리」 「제2의 성」 「대학」 「그리스인 조르바」 등 약 40편의 고전이 소개된다. 그 책이 쓰였을 때의 시대정신과 문제의식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며 시간을 거슬러 살아남은 고전의 통찰력과 지혜를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할 것인지를 그 힌트를 제시한다. - ‘뉴발’은 나를 새롭게 할 수 없다. 자기계발서도, 아이폰도 마찬가지다. 모든 게 낯설다는 듯 질문하고 관찰하고 답하는 행위를 통해 새로운 꿈의 가능성이 열린다.(『아케이드 프로젝트』) - 통장과 보험증서, 자격증, 졸업장이 우리의 불안을 잠재우고 행복을 보증해주는 건 아니다. 완벽한 행복이란 어디에도 없다. 차라리 불안을 제대로 사는 법을 배워라.(『불안의 개념』) -일정한 나이가 되면 가족을 떠나보내야 한다. 때가 되면 기꺼이 서로를 떠나보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능력을 찾도록 응원하는 것. 그게 진정한 자식사랑이요 최고의 효도가 아닐까.(『변신』) 시대를 막론하고 동서양의 온갖 사상가들이 퍼붓는 ‘돌직구’ 사이에서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고전을 끝까지 읽어보라. 한 줄 한 줄 힘겹게 문장들을 독해하고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힘이 붙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끝에는 우리의 존재 자체를 변신시켜줄 황홀한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요즘 서점에 나와 있는 책 제목들 보면 십대에 모든 게 다 결정 나는 것처럼 보여주고 강조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교양 쌓으라고들 권하고요. 하지만 우리가 고전 혹은 인문학을 권하는 이유는 그냥 쌓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사용하고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예요. 예컨대 ‘불안’이나 ‘경쟁’ 같은 개념들. 저는 그런 개념 자체를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끔 고전을 통해 보여주고 질문을 스스로 만들 수 있게끔 하고 싶었어요.” _ 머리말 중에서 꿈을 꾸는 일, 중요하다. 그러나 꿈을 꾸는 건 현실 앞에서 눈을 감는 게 아니다. 잠드는 게 아니다. 잠들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는 자만이 꿈꿀 수 있다. 현실을 외면하고 꿈으로 도피하려 하는 자, 무턱대고 꿈꾸기만을 강요하는 자, 꿈은 이루어진다는 꿈같은 소리에 도취하는 자들이야말로 우리의 꿈을 방해하는 자들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16세기 영국, 모어의 눈으로 본 악덕의 세계와 얼마나 다를까? 모어가 그린 유토피아인들의 눈으로 보면, 지금 우리의 현실은 부자를 찬양하고, 좋은 옷이 자신의 자존감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며, 보석을 주렁주렁 달고 돈의 맛에 취한 사람들로 북적대는, 악몽 속의 공간이다. 그 악몽에서 깨어난 자들만이 진정으로 꿈꿀 수 있는 게 아닐까. _ 현실을 직시하라, 꿈은 그 다음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