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늘날 전 세계는 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공동체와 다름없다. 《세계 고전 유랑단》은 위대한 문학 고전에서 지금 국제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찾아낸다. 세계와 평화와 자유, 행복을 위해 고전은 쉬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예를 들어 80여 년 전 출간된 《러시아 저널》에서 고발하는 전쟁의 참상은 최근 벌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놀라운 정도로 똑같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침공을 받고 폐허가 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직접 취재한 기록이다.
출판사 리뷰
방방곡곡 유랑을 마치고 나면
시사력 UP 다양한 국제 이슈에 밝아져요
공감력 UP 우리와 다른 사회와 문화를 이해해요
토론력 UP 세계 문제에 대한 나만의 관점이 생겨요
세계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특별한 고전 여행
#전쟁 #기후위기 #종교갈등 #빈부격차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있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으로 수많은 사람이 매일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들은 한 나라가 온전히 해결하거나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전 세계가 협력해서 풀어 가야 하죠. 전쟁뿐만 아니라 환경, 감염병, 난민, 빈곤 문제 등 지구에는 여러 국가가 힘을 합쳐야 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는 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공동체와 다름없습니다. 《세계 고전 유랑단》은 위대한 문학 고전에서 지금 국제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찾아냅니다. 세계와 평화와 자유, 행복을 위해 고전은 쉬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80여 년 전 출간된 《러시아 저널》에서 고발하는 전쟁의 참상은 최근 벌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놀라운 정도로 똑같습니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침공을 받고 폐허가 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직접 취재한 기록입니다. 작가들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욕심이 빚는 비극을 경고해 온 셈이에요.
돈키호테로 읽는 다문화부터
모비 딕으로 이해하는 종교 분쟁까지,
오늘의 세계가 펼쳐지는 창의적인 고전 읽기
#다문화 #난민 #아동노동 #공정무역
고전이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변함없이 울림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14개의 문학 고전을 국제 이슈와 연결 지어 이해합니다. 《돈키호테》에서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관용 정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인 《모비 딕》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핵심인 ‘종교 갈등’을 풀어 갈 실마리를 찾아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 머리 앤》을 읽을 때는 해외로 입양된 아동이 어떤 고충을 겪는지 ‘아동 복지’의 관점에서 생각해 봅니다. 이 외에도 책에서는 노동자 인권, 공정무역, 빈부 격차, 기후위기, 참정권 등 세계시민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책을 읽다 보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던 고전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은 물론 세상을 이해하는 깊고 단단한 관점이 생길 거예요.
고전은 세상을 넓고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해주는 특별한 망원경입니다. 고전을 다양한 각도로 해석하면서 ‘세계시민 감수성’을 가득 충전해 보세요.
프랑스 말로 톨레랑스는 ‘관용의 정신’을 뜻합니다. 다양한 문화를 편견 없이 대하는 톨레랑스는 프랑스 축구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는 인종, 사상, 종교, 문화 등에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돈키호테》에서 돈키호테의 책을 재판한 이발사와 신부처럼 말이죠. ▶ ‘돈키호테에게 배우는 다문화 시대’
《러시아 저널》 속 이야기는 2022년부터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신기할 정도로 똑같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독일의 침략을 받은 피해자였지만 지금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가해자라는 사실만 다를 뿐이지요.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분쟁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을 경고한 기록’
《동물 농장》과 《1984》로 유명한 조지 오웰의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읽는 독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웰의 소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꼭 읽어야 합니다. 《동물 농장》과 《1984》에서 오웰이 지향하는 메시지, 즉 독재자가 나라를 지배하는 전체주의에 맞서고 민중의 자유와 행복을 지키자는 사상이 《위건 부두로 가는 길》에 모두 담겨 있거든요.
▶ ‘오늘도 노동자의 안부를 묻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균호
교사이자 북 칼럼니스트.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중고등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친다. 독서를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청소년에게 고전 속 지혜를 찾아 알려주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지은 책으로는 《10대를 위한 나의 첫 철학 읽기 수업》, 《10대를 위한 나의 첫 고전 읽기 수업》,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 등이 있다. 그중 여러 책이 세종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등 다수의 기관과 단체의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한겨레〉에 청소년을 위한 고전 칼럼을 연재한다.
목차
들어가며_세계 고전 유랑단에 초대합니다
돈키호테에게 배우는 다문화 시대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스페인의 황금기를 풍자한 이야기 | 돈키호테에게 배우는 관용 정신 | 편견으로 가득했던 재판 | 톨레랑스가 필요한 다문화 사회 | 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교육
우크라이나 전쟁을 경고한 기록
#존 스타인벡·로버트 카파, 《러시아 저널》
전쟁이 남긴 상처 | 민간인이 겪는 아픔 | 전쟁으로 파괴된 유적 | 원시 시대로 되돌아간 동네
종교 갈등에 대처하는 자세
#허먼 멜빌, 《모비 딕》
종교에 관한 진보적인 생각 | 이교도 식인종을 만나다 | 신앙의 이름으로 벌인 전쟁들 | 네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라
오늘도 노동자의 안부를 묻다
#조지 오웰, 《위건 부두로 가는 길》
광부를 직접 관찰해 쓴 이야기 | 지옥 같은 7시간 30분 | 여전히 위험한 노동 환경 | 다시 생각해 보는 노동자의 일상
아내와 어머니에서 시민으로
#E. M. 델라필드,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1930년대 영국 여인의 일상 | 100년 전 여성의 외침 | 전쟁의 전리품, 여성 참정권 |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열대우림
#루이스 세풀베다, 《연애 소설 읽는 노인》
아마존을 진심으로 사랑한 작가 | 자연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사람들 | 개발이냐, 보존이냐 | 에콰도르 정부에 저항하는 원주민들
빈부 격차, 좁힐 수 있을까
#허버트 조지 웰스, 《타임머신》
20세기 부자를 풍자한 이야기 | 지상 세계와 지하 세계 | 양극화로 치닫는 세상 | 모두가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해
감염병에 맞서는 세계의 연대
#다니엘 디포, 《페스트, 1665년 런던을 휩쓸다》
단 한 줄도 꾸며 내지 않은 이야기 | 21세기와 꼭 닮은 17세기 영국 | 개인 이기주의에서 국가 이기주의로 | 연대가 만드는 기적 |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아동 노동자의 땀이 섞인 초콜릿
#타라 설리번,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초콜릿에 숨겨진 비밀 | 사라지지 않는 착취 | 노동에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자 | 윤리적인 공정 무역 아동 노동자를 어떻게 구할까
사랑으로 지킨 초록 지붕의 입양아
#루시 모드 몽고메리, 《빨간 머리 앤》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소설 | 빨간 머리 앤이 입양되기까지 | 오늘날에도 줄지 않는 해외 입양 | 새로운 가정에서 겪는 혼란 | 나의 뿌리를 찾아서
내게 맞는 진로가 고민된다면
#서머싯 몸, 《인간의 굴레에서》
강압적인 교육에 울음을 터트린 아이 | 스스로 찾은 독서의 즐거움 | 강요된 꽃길, 선택한 가시밭길 | 능동적인 진로 선택을 위해 | 도스토옙스키가 군인이 되었다면
우울한 청소년의 마음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판매 금지당한 연애 소설 | 친구의 약혼녀를 사랑한 괴테 | 갈수록 늘어나는 청소년 우울 | 벼랑 끝에 몰린 마음을 보듬는 정책 | 부모의 따뜻한 공감과 지지
지울 수 없는 상처, 아동 학대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증오로 얼룩진 가족 | 폭력과 욕설만이 학대일까 | 학대는 또 다른 학대를 낳고 |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된다
사랑이 탄압받은 시대
#토마스 만,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아름다운 묘사가 빛나는 소설 | 성소수자가 처벌받던 시대 |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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