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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21~30 세트 (전30권)
살림 / 오노레 드 발자크 외 지음, 진형준 옮김 / 2018.02.01
104,000원 ⟶ 98,800원(5% off)

살림청소년 문학오노레 드 발자크 외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이 시리즈는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21권 고리오 영감 - 오노레 드 발자크 - 인간 내면의 순수와 탐욕을 적나라아게 묘사하다! 22권 골짜기의 백합 - 오노레 드 발자크 -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다! 23권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 로맨스 소설의 영원한 고전이자 바이블! 24권 프랑케슈타인 - 메리 셸리 -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인간의 탐욕을 경고하다! 25권 몽테크리스토 백작1 - 알렉 상드르 뒤마 -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짜릿한 복수극! 26권 몽테크리스토 백작2 - 알렉 상드르 뒤마 - 도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짜릿한 복수극! 27권 레 미제라블1 - 빅토르 위고 - 죄수에서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장 발장의 파란만장한 인생! 28권 레 미제라블2 - 빅토르 위고 - 죄수에서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장 발장의 파란만장한 인생! 29권 파리의 노트르담 - 빅토르 위고 - '그로테스크 이론' 을 구체화한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작! 30권 위대한 유산 - 찰스 디킨스 - 진정한 행복은 돈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에 있다!고전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 시대를 열어가는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컬렉션!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낸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지난 2017년 9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1차분 20권이 출간되었다. 이어 2018년 2월, 제21권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에서부터 제30권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에 이르기까지 열 권을 2차분으로 펴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넘쳐난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어지간한 문학 공부의 내공과 글 솜씨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을 해낸 것이다. 한편 은 ‘생각하는 힘’ 시리즈의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감동에 잠겨 몽상에 젖는 아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시리즈는 이후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진정한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며 “언제까지나 아이들을 이렇게 키울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 장래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입시 지옥으로 아이들을 밀어 넣고 싶지 않았어요. ……대안은 책을 읽히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자 읽힐 책이 없었지요. 가장 좋은 방법이 훌륭한 문학작품을 읽히는 건데, 너무 두껍고 어려웠어요. 아이들을 책으로부터 오히려 멀어지게 할까봐 두려웠어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이야기다. 진형준 교수는 후배에게 이 말을 들었다. 그리고 깊이 공감했다. ‘그래, 올바른 교육에 눈을 뜬 부모들에게 선물을 주자. 아이들이 큰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책을 만들자.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면서 쉽고 재미있는 책을 만들자. 아이들을 문학과 친해지게 만들자.’ 바로 그 공감의 결과가 이다. 문학은 개인에게 배달되는 사람의 마음이다.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사람들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세상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래야 세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세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진형준 교수는 아이들에게 그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이 일에 매달렸다. 진형준 교수는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이 작업을 하면서 내 평생 해온 모든 일들이 이 일을 하기 위한 훈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그렇기에 에는 문학평론을 하면서 익힌 글재주, 상상력을 전공하면서 배우게 된 삶에 대한 이해, 대학 교수 생활을 하면서 늘 갖고 있던 교육에 대한 사명감,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내면서 익힌 현장 경험, 이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힘든 작업이었지만 내 생애 이보다 더 열정적이고 신이 났던 적은 없었습니다”라는 한마디에서 진형준 교수의 이 작업을 향한 헌신과 애정, 열정을 익히 엿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어쩌면 온 나라가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노래해왔다. 그것도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고 말이다. 정말 그럴 수 있다면 반갑고 행복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고전은 많은 이들에게 읽지 않는, 또는 읽지 못하는 책으로 남아 있다. 읽지 않는 고전, 즐기지 못하는 고전,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 없는 고전일 뿐이다. 이러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은 이 질문에 대한 가장 명쾌한 답을 제시해준다. 청소년 세대뿐 아니라 부모 세대까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세계문학 고전의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정통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이 바로 그것이다. 축역본과 완역본은 상대 개념이 아니다. 탐스럽지만 먹기 힘든 고전을 앞에 두고 괴로워할 것이 아니라, 친절하고 믿음직한 축역본의 독서를 거쳐 필요한 사람들은 완역본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은 바로 그러한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正本)’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체계적인 독서를 위하여 흔히 청소년용 세계문학전집 첫머리를 장식하는 작품들이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 왕자』 같은 작품이다. 물론 뛰어나고 가치 있는 고전이다. 하지만 이렇게 비교적 현대에 가까운 작품, 인기 있는 작품 위주로만 세계문학을 구성할 경우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한다. 진정한 세계문학 고전의 세계를 반쪽만, 또는 일부만 접하고 그것이 전부라고 알게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해서, 중요한 작품이라고 해서 내키는 대로 책을 읽다보면 그 작품이 지니고 있는 시대성이라는, 그 시대를 살아간 인간들의 꿈과 절망이라는 중요한 맥락을 놓치기 십상이다. 특히 어릴 때일수록 이런 체계적인 독서가 매우 중요하다.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넓고 긴 안목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은 이 문제를 전체 구성의 핵심으로 삼아, ‘체계적인(Organized)’ 세계문학 컬렉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함으로써, 인간과 세상을 이해해온 맥락을 시대에 따라 순서대로 빠짐없이 읽도록 구성했다. 한국 독서 교육의 혁신을 꿈꾸며 사회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 교육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는 지금, 현행과 같은 방식의 교육으로는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 현장은 이런 현실과 동떨어진 채 여전히 구시대적인 암기 주입식에 머물러 있다. 또 ‘입시’ ‘진학’에만 매달려 지덕체(智德體)를 고루 함양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마음껏 상상하고 원대한 꿈을 키우도록 하는 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난 실정이다. 나아가 교육 상업주의에 휘둘려 교육의 정도(正道)를 잃어버린 채 시간과 돈을 허비하고 있다. 은 창의성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독서 교육을 10년간 고민해온 결과물이다. 기왕의 관행과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하여 한국 독서 교육의 ‘혁신(Innovation)’을 이루고자 하는 것, 이것이 이 컬렉션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목표다.당신은 아마 한가롭게 푹신한 의자에 엉덩이를 파묻고 이 책을 펼쳐 든 채, ‘이 책 재미있겠는걸’이라고 중얼거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고리오 영감의 불행한 이야기를 다 읽은 다음 당신은 곧장 맛있는 저녁을 먹을 것이다. 그러고는 자신의 그런 무심함을 작가 탓으로 돌릴 것이다. ‘참, 과장도 심하군’이라고 생각하거나 ‘너무 시적으로 썼어’라고 중얼거리면서 말이다.하지만 꼭 알아두시라! 이 드라마는 허구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다. 모든 것이 사실이다. 너무도 사실적이라서 읽는 이는 이 드라마에서 자기 집, 또는 자기 마음속에서 벌어질 만한 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_21권 고리오 영감 부인이 죽자 고리오의 마음속에는 아내를 향한 사랑 대신 부성애라는 감정이 무럭무럭 자라나 모든 것을 압도하게 되었다. 아내에게 쏟던 애정을 그는 두 딸들에게 옮겨 쏟아부었다. 그가 부자인 것을 다들 알았기에 자기 딸들을 아내로 주겠다며 접근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지만 그는 그냥 홀아비로 살겠다고 했다. 그는 당연히 두 딸에게 분에 넘치는 교육을 시켰다. 연 수입 6만 프랑 이상의 부자이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단 1,000프랑도 쓰지 않는 그가 딸들 교육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딸들은 승마도 했고 마차도 가졌으며 마치 부유한 늙은 영주의 정부라도 되는 듯이 풍족한 생활을 했다. 아무리 돈이 많이 드는 일이라도 딸들이 하고 싶다면 아버지는 스스로 서둘러서 원하는 것을 들어주었다. 그는 딸들이 자기에게 잘못하는 짓까지도 사랑할 정도였다. 딸들이 출가할 나이가 되자 그녀들은 각자 취향대로 남편을 선택할 수 있었다. 딸들이 각자 아버지 재산의 반씩 지참금으로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나스타지는 미모 덕분에 레스토 백작의 구혼을 받을 수 있었다. 그녀는 귀족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었기에 그를 배우자로 택했다. 반면에 델핀은 돈을 좋아했다. 그녀는 독일 출신으로 신성로마제국의 남작이 된 은행가 누싱겐 씨와 결혼했다. 고리오는 그 뒤로도 제면업에 계속 종사했다. 딸들과 사위들은 그가 이 사업을 계속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체면이 손상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일을 그만두라는 딸과 사위들의 성화에 못 이겨 그는 상점을 팔고 은퇴했다. 은퇴한 후에도 그의 수입은 연간 8,000에서 1만 프랑은 되었다. 두 딸은 은퇴한 아버지를 집에 모시기를 꺼려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가 자기들 집에 드나드는 것까지 노골적으로 싫어했다. 완전히 홀로 된 영감은 결국 보케 하숙집에 투숙해서 숙식을 해결하게 된 것이다._21권 고리오 영감 “아니, 이보다 더 나은 데 살면 뭐하려고? 당신에겐 설명하기 어려워. 요컨대 이거야. 내 인생은 내 두 딸에게 있다, 이거란 말이오. 딸들만 따뜻하면 나는 춥지 않아요. 딸들이 웃으면 나는 하나도 지루한 게 없어. 내게 슬픔이 있다면 그건 오로지 딸들이 슬플 때뿐이라오. 자식이 행복해질수록 더 행복해지는 것, 이런 건 설명 못 해요. 학생도 나중에 알게 될 거요. 아마, 이건 이해할 거야. 나는 아버지가 되고서야 진정으로 하느님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오. 저렇게 사랑스러운 딸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하느님을 어찌 믿지 않을 수 있겠소? 다만 나는 하느님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내 딸들을 사랑해요. 이봐요. 내 사랑스런 딸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면 나는 그 사람 신발도 닦아주고 그 사람 심부름도 다 해줄 수 있소. 그 아이 하녀를 통해 그 마르세라는 사람이 못된 개 같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소. 그놈 목을 비틀어버리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니까. 그렇게 예쁜 내 딸을 사랑하지 않다니!” 외젠의 눈에 고리오 영감이 숭고해 보였다. 고리오 영감은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를 빛나게 한 것은 타오르는 부성애 바로 그것이었다. 이 순간 영감의 목소리에는 위대한 배우가 보여주는 몸짓 같은 것이 있었다._21권 고리오 영감
문학 교과서 속에 숨어 있는 논술
살림 / 김미영.윤지영.윤한국 지음 / 2006.10.30
13,800원 ⟶ 12,420원(10% off)

살림청소년 학습김미영.윤지영.윤한국 지음
문학교과서에 나온 작품을 '하나의 주제로 한 작품 살펴보기',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작품 살펴보기', '다양한 주제로 한 작품 살펴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을 통해 다각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텍스트. 책은 문학 작품에 대한 통합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역사와 현실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보자고 제안한다. 문학작품 속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를 찾아내고 그 결과를 자신의 삶의 문제로 바꾸어 생각해보는 것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시작이라고 말한다.저명한 사회학자 롤스(John Rawls, 1921~2002)는 인간이 불평등하게 되는 데는 사회적 우연과 자연적 우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회적 우연이란 이를테면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는 것과 같은 것이고 자연적 우연이란 타고난 능력이나 조건의 차이를 말한다. 이 두 가지 우연은 도덕적인 관점에서 볼 때 모두 정당화될 수 없는 자의적인 요인들이다. 따라서 롤스는 이러한 우연에 의한 기득권을 그대로 방임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고 한다.그러니까 소설 속 난쟁이 가족 빈곤의 원인은 그들에게 있다기보다는, 사회적 우연과 자연적 우연 등에 의해 발생하는 사회적 불평등을 그냥 내버려 둔 채 달려온 1970년대 우리 사회의 낮은 수준의 정의관 및 불평등을 잔인할 정도로 확대재생산해 온 구조적 문제에 있다고 하겠다. - 본문 27쪽 중에서 머리말 - 문학은 닫혀 있는 사회를 열어주는 축복의 통로이다 I. 하나의 주제로 한 작품 살펴보기 1. ‘모두’가 잘 사는 사회는 불가능한 꿈인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2. 사회는 누구에 의해 움직이는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3. 우리 사회의 평화와 정의는 무엇인가? 『태평천하』 채만식 4. 앎이란 무엇인가?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 최시한 5. 복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홍염」 최서해 II.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작품 살펴보기 1. ‘흥부’는 악하고 ‘놀부’는 선한가? 『신재효 판소리 사설』 신재효, 『놀부뎐』 최인훈 2. 가난하면 사랑도 버려야 하는가?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노동의 새벽」 박노해 3. 노인은 소외될 수밖에 없는가? 「황혼」 박완서, 「흐르는 북」 최일남 4. 동료의 비윤리적 행위를 고발하는 것은 과연 비윤리적인 행위인가? 『국물 있사옵니다』 이근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5. 생계를 위한 매춘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소낙비」 김유정, 「서울길」 김지하 6. 인간의 허황된 꿈의 끝은 어디인가? 「복덕방」 이태준, 「금 따는 콩밭」 김유정 7. 정상인과 다르면 비정상적인 사람인가? 「인간단지」 김정한, 「전라도 길」 한하운, 「문둥이」 서정주 III. 다양한 주제로 한 작품 살펴보기 『그 여자네 집』 박완서 1. 진정 국가는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가? 개인과 국가로 읽는 『그 여자네 집』 2. 행복의 파랑새는 어디에 있는가? 개인과 행복으로 읽는 『그 여자네 집』 3. 우리의 역사 ‘서술’되고 있는가, ‘왜곡’되고 있는가? 개인과 역사로 읽는 『그 여자네 집』 「레디메이드인생」 채만식 4.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사람들 무엇이 문제인가? 고학력과 실업으로 읽는 「레디메이드 인생」 5. 학력 제일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교육과 계층으로 읽는 「레디메이드 인생」 「규원가」 허난설헌 6. 과연 21세기를 여성들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가? 남성과 여성으로 읽는 「규원가」 7. 외모는 경쟁력이 될 수 있는가? 외모열풍으로 읽는 「규원가」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 A
미다스북스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엮음, 시드니 패짓 그림, 최상호 감수 / 2013.10.21
12,000원 ⟶ 10,800원(10% off)

미다스북스청소년 문학아서 코난 도일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엮음, 시드니 패짓 그림, 최상호 감수
셜록 홈즈 시리즈와 수능 영어 단어를 결합시킨 영어 학습서이다. 고전과 수능 영어를 연계, 융합시킨 최초의 시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한 암기와 기계적인 문제 풀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초.중.고 학생은 금세기 최고의 추리소설인 셜록 홈즈를 읽음과 동시에 영어의 기초가 되는 독해력을 일찍부터 높일 수 있고 전문가가 엄선해놓은 필수 영단어를 익히며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 더욱이 이 책은 논리력을 강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학생의 두뇌계발을 돕는다. 사건과 사건의 이어짐이 필연적인지 우연적인지 따져보는 일은 자연스럽게 논리력을 키워준다. 셜록 홈즈의 뛰어난 두뇌와 날카로운 관찰력에서 비롯된 빈틈없는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사건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이 절로 길러진다.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는 사건이 모두 종료된 후 셜록 홈즈가 그 추리 과정을 밝히기 때문에 독자는 곰곰이 궁리하며 책을 읽어나갈 수밖에 없다.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는 순간, 앞서 등장한 단서들이 어떻게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는지 숙고해보는 연습을 통해 입체적 사고와 확장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셜록 홈즈 가이드맵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 필승 공략법 추천의 글 _ 최상호·박상영·김현오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만의 장점 01 보헤미아의 스캔들 ┕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 02 빨강머리 연맹 ┕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 03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 04 얼룩 끈 ┕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최고의 탐정소설을 읽고 국어 기초가 튼튼!! English, Everytime, Everywhere, Easily! E ‘E 베스트 컬렉션’은 English, Everytime, Everywhere, Easily의 첫 글자를 딴 E와 세계명작 중에서 엄선했다는 의미의 ‘베스트 컬렉션’을 합친 말입니다. ‘영어 English를 언제 Everytime 어디서나 Everywhere 쉽게 Easily’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널리 알려진 세계명작과 함께 지금까지 없었던 신나고 즐거운 영어 공부를 시작하세요. Read CAT! CAT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을 잡는다catch는 의미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초중고 교육과정 필수 영어 어휘’와 원문과 비교하여 보는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를 통해 영어 실력과 독해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의 새로운 탄생! 이제까지 셜로키언들이 만나지 못했던 필독 추리 고전의 새로운 시리즈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여 가장 사랑받는 추리소설이자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유명한 작품은 단연 셜록 홈즈 시리즈다. 1887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셜록 홈즈 시리즈는 ‘전 세계 명탐정’의 대명사이며, 수많은 영화화와 드라마화 등을 통해 그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치밀한 구성력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가 만들어낸 하나의 ‘세계’는 매력적인 문체와 함께 읽는 이로 하여금 숨이 멎을 듯한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그 자체로 ‘완벽한 고전’이 되었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분석해내는 날카로운 추리와 치밀하면서도 대담하게 묘사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 등은 셜록 홈즈를 비단 ‘흥미로운 추리소설’만이 아니라 ‘논리력과 창의력’, ‘독해력과 지식’을 키우는 양서로 활용하여도 손색없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렇듯 널리 읽히는 추리 고전 세계 명작에 ‘수능 필수 어휘’라는 요소를 더하면 어떨까?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전 3권)은 이런 의도로 기획되었다. 총 60편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저자인 코난 도일이 엄선한 12편의 작품을 골라내었으며, 셜록 홈즈 시리즈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출간 당시의 삽화를 빠짐없이 수록하였다. 기존에 나와 있는 수많은 영한대역본 셜록 홈즈가 쉬운 영어로 재구성된 것과 달리,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에서는 원문 그대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직접 만날 수 있다.<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은 수많은 셜로키언과 홈지언을 탄생시킨 원작의 매력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아서 코난 도일이 ‘스트랜드 매거진(The Strand Magazine)’에 첫 선을 보인 작품 그대로 재현하였다. ‘우리 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 에서는 원문을 충실히 따르는 한편,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좀 더 매끄럽게 현대식으로 번역하여 작품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돕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어린이 문고판이나 축약판으로 읽어온 셜록 홈즈를 잊고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킨 시리즈의 정수를 새로이 음미하게 한다. 이에 엄선된 수능 영어 영역 어휘를 본문에 함께 담아 최고의 추리소설을 원문으로 즐기며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수능 영어영역 필수 단어’이다. 설록 홈즈 본문 속에 수능 빈출 단어를 포함해놓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문에 실린 영어 어휘를 정리해 놓은《ABC 단어장》을 제작하여 단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했다. 필수 단어는 물론 품사별 어휘와 유의어, 반의어, 혼동어휘, 비교어휘 등 하나의 단어를 통해 여러 단어를 공부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학생이 혼자 읽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전연 무리 없게 짜여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초등.중학생까지, 이 책을 단계별로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논리력, 창의력, 독해력과 함께 수능 어휘 실력까지 부쩍 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현직 영어 선생님이 추천하는 즐거운 영어 학습의 진수!! 최고의 추리소설을 원문으로 즐기다 이 책은 셜록 홈즈 시리즈와 수능 영어 단어를 결합시킨 유일한 영어 학습서이다. 고전과 수능 영어를 연계, 융합시킨 최초의 시도이기도 하다. 영어 실력은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다. 고3 시절 동안 바짝 고삐를 조인다 해도 영어 영역에서 높은 성적을 받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그렇기에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일찍부터 포기한다. 학생들은 학원과 인터넷 강의를 맹신한 채 점수 따기에 급급해하며 원서 읽기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오로지 참고서 암기와 문제집 풀기가 영어 공부의 전부인 줄 알고 그것에 매달리기 일쑤다.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은 이 문제에 대한 직접적이고 근원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암기와 기계적인 문제 풀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초.중.고 학생은 금세기 최고의 추리소설인 셜록 홈즈를 읽음과 동시에 영어의 기초가 되는 독해력을 일찍부터 높일 수 있고 전문가가 엄선해놓은 필수 영단어를 익히며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 더욱이 이 책은 논리력을 강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학생의 두뇌계발을 돕는다. 사건과 사건의 이어짐이 필연적인지 우연적인지 따져보는 일은 자연스럽게 논리력을 키워준다. 셜록 홈즈의 뛰어난 두뇌와 날카로운 관찰력에서 비롯된 빈틈없는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사건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이 절로 길러진다.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는 사건이 모두 종료된 후 셜록 홈즈가 그 추리 과정을 밝히기 때문에 독자는 곰곰이 궁리하며 책을 읽어나갈 수밖에 없다.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는 순간, 앞서 등장한 단서들이 어떻게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는지 숙고해보는 연습을 통해 입체적 사고와 확장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 또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킨다. 소설 속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러 사건들이 두뇌를 끊임없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한 사건이 어떤 결과로 전개될지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면 상상력과 창의력은 저절로 자라게 된다. 이를 위해 각 에피소드의 도입에는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해 본문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해놓았다. 보헤미아의 국왕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사라진 빨강머리 연맹의 정체는 무엇인지 염두에 두고 읽다 보면 이야기의 힘에 이끌려 원서를 단숨에 읽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셜록 홈즈 시리즈를 전 세대가 함께 읽는 세계 명작으로 자리 잡게한 데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전제되었다. 사건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각자의 동기와 욕망을 가지고 움직이며 이를 통해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셜록 홈즈란 허구의 인물이 추리소설 사상 가장 인상 깊은 인물로 독자들의 뇌리에 박히며 수많은 팬들을 형성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추리소설의 진수를 맛볼 수 있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영어 공부의 새로운 학습방안을 제시한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어휘 공략!! CAT 과정을 따라가면 단어가 즐겁게 외워진다 이 책은 단계별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대로만 따라서 읽으면 반드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처음은 재미로 읽는 단계인 ‘CAT1(catch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이다. 그저 추리소설의 재미에 흠뻑 빠지면 되는 과정이다. 본문을 한 단락씩 읽은 후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와 비교하여 본다. 다만 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단어를 훑으면서 읽어나가야 한다. 두 번째는 본문 아래에 달린 단어의 뜻을 참고해 다시 책을 읽어나가는 단계 CAT2다. 이때에는 본문 하단의 단어 뜻풀이를 읽기 전에 먼저 문맥으로 단어의 뜻을 유추해야 한다. 다음은 유추한 단어 뜻과 아래에 풀어놓은 설명을 비교하며, 사전적 의미와 함께 실제 문장에서 활용되는 단어의 쓰임을 익히도록 한다. 마지막은 《ABC 단어장》으로 필수 단어는 물론 품사별 어휘와 유의어, 반의어, 혼동어휘, 비교어휘를 모두 공부하는 단계인 CAT3다. 본문에서 익힌 단어를 정리하고, 하나의 단어를 통해 여러 단어를 공부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킨다. 《ABC 단어장》에는 엄선된 수능 빈출 단어와 현직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의 단어 설명이 실려 있어 단 한 권으로 수능 영어영역을 대비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또한 셜록과 왓슨의 다양한 일러스트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영어에 흥미를 붙이고자 하는 어린 셜로키언들에게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12개의 에피소드 오디오 파일을 수시로 원문과 대조하여 듣다 보면 어느새 듣기 능력까지 향상된다. 이렇듯 CAT 1, 2, 3의 단계를 거치면서 셜록 홈즈 시리즈의 소설적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영어 실력까지 강화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해온 영어 공부와는 달리 즐겁고 신나게 영어 기초 독해력은 물론 어휘력까지 기를 수 있는 것이다. 고전이라는 검증된 콘텐츠에 수능 필수 어휘라는 신선한 콘텐츠의 조합이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요소를 자연스럽게 융합했기 때문이다. 친숙하고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읽다 보면 학습의 기본인 논리력과 상상력, 독해력은 물론이고 영어 실력까지 키울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향유할 수 있다. [내용 소개] 「보헤미아의 스캔들」, 「빨강머리 연맹」,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얼룩 끈」 4편의 단편을 담은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의 첫 번째 권이다. 아서 코난 도일의 생애와 작품 세계, 셜록 홈즈를 집필하게 된 배경, 셜록 홈즈 박물관과 베이커 가에 있는 홈즈의 집에 관한 정보도 함께 실었다. 「보헤미아의 스캔들」 어느 날 홈즈의 하숙집에 복면을 한 의뢰인이 찾아온다. 복면인은 보헤미아의 국왕 빌헬름 고츠라이히 시기스몬드 폰 올므슈타인. 왕은 5년 전, 황실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 아이린 애들러와 연인사이였다. 스칸디나비아 왕실의 딸과 결혼할 예정인 왕은 당시 왕과 찍은 사진을 스칸디나비아 왕실에 보내겠다는 아이린에게 협박을 당한다. 왕은 다섯 차례나 사진을 되찾으려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결국 홈즈를 찾아온 것이다. 이에 홈즈는 사전 조사를 위해 마부로 변장하고 센트 존스 우드에 있는 아이린의 저택으로 정찰을 나선다. 과연 홈즈는 보헤미아 왕의 명예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빨강머리 연맹」 빨강머리를 가진 전당포 주인 제이베스 윌슨이 홈즈를 찾아온다. 그는 8주 전부터 빨강머리 연맹이란 단체에 속해 1주일에 4파운드를 받는 일을 하고 있었다. 며칠 전 연맹이 해산을 하면서 일을 잃게 된 윌슨은 그 이유를 알기 위해 홈즈를 찾아 온 것이다. 홈즈는 빨강머리 연맹을 소개한 윌슨의 가게 점원인 빈센트 스폴딩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사건을 맡기로 한다. 왓슨과 함께 윌슨의 전당포를 찾아가 스폴딩과 대면한 홈즈는 중대한 범죄가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선언을 한다. 그날 밤 왓슨은 홈즈의 조언에 따라 권총을 소지한 채 홈즈의 집으로 향한다. 빨강머리 연맹의 정체는 무엇인가? 홈즈는 그가 예고한 범죄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1887년 9월 하순, 폭풍이 사납게 몰아치던 날 서섹스에 사는 존 오픈쇼라는 청년이 홈즈를 찾아온다. 그에게는 미국에서 상당한 재산을 모은 백부가 있었는데, 2년 사이에 백부와 그의 부친이 모두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그들은 오렌지 씨앗 다섯 개와 함께 K.K.K라는 문자가 적힌 편지를 받은 뒤 죽고 말았다. 오픈쇼 가문을 노리는 의문의 살인사건. 오렌지 씨앗 다섯 개가 담긴 편지의 의미는 무엇인가? 홈즈는 범인의 마수를 막아내고 존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을까? 「얼룩 끈」 어느 이른 아침,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헬렌 스토너가 홈즈를 찾아온다. 그녀의 어머니는 재혼 후 막대한 유산을 새아버지와 쌍둥이 자매에게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헬렌은 곧 결혼할 예정으로 침실 수리를 위해 언니가 쓰던 방으로 옮긴 날 의문의 휘파람 소리를 듣게 된다. 2년 전 결혼식을 앞둔 헬렌의 쌍둥이 언니 줄리아가 휘파람 소리를 들은 뒤 ‘얼룩 끈!’이라는 말을 남긴 채 죽었고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겁에 질린 헬렌은 홈즈에게 ‘얼룩 끈’의 정체에 대해 의뢰한다. 과연 홈즈는 헬렌에게 닥칠 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생명을 나눠요 생각을 나눠요
맥스미디어 /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글, 문수민 그림 / 2014.02.24
13,000원 ⟶ 11,700원(10% off)

맥스미디어청소년 자기관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글, 문수민 그림
함께 살아가는 세상, 행복한 삶으로 바꾸는 작지만 위대한 기적, 나눔! 나눔은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눠주는 것이다. 그건 물질적인 것일 수도 있고, 배움일 수도 있으며, 문화나 지식이 될 수도 있다. 『생명을 나눠요 생각을 나눠요』는 나눔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고 일상생활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나눔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여주고, 가장 아름다운 나눔이라고 할 수 있는 ‘생명 나눔’에 대해 소개한다. 생명 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수혜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나눔이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의 [함께 이야기할 거리]라는 코너와 나눔 쿠폰은 청소년들이 나눔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아름다운 나눔수업』의 저자 전성실, 『지선아 사랑해』로 유명한 이지선, 나눔을 실천한 가수 김장훈 등 유명 연예인의 사례와 나눔 멘토들의 글을 같이 수록해 멀게만 느껴졌던 나눔에 대해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미래의 꿈과 희망인 청소년들이 인성을 계발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1부 나눔을 배워요 1장 왜 나누는 걸까? 2장 나눔의 큰 힘 3장 무엇을 나눌 수 있나요 더 읽을거리 함께 생각할 거리 2부 생명을 나눠요 1장 인체조직기증, 그 숭고함 2장 인체조직기증의 역사와 사례 더 읽을거리 함께 생각할 거리 3부 생명을 나눈 사람들 기증자 이야기 : 삶을 나누다 첫 번째 기증자 아들이 허락한 새 생명, 고이고이 나누다 고 안병요 어머니 한승희 두 번째 기증자 평생의 빚, 세상에 돌려주다 고 이병철 부인 박영란 세 번째 기증자 의사 최초로 인체조직을 기증한 박준철 의사 고 박준철 부인 송미경 수혜자 이야기 : 새로운 인생을 살다 첫 번째 수혜자 20년 만에 새 다리를 선물 받다 골육종 환자 황연옥 두 번째 수혜자 화상 환자를 돕는 자조모임 해바라기 회장 오찬일 세 번째 수혜자 기적처럼 전신화상을 이겨내다 김한빈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들 함께 생각할 거리 4부 나눔 멘토가 들려주는 이야기 첫 번째 나눔 멘토 나눔의 시작, 자존감 전성실|『아름다운 나눔수업』 저자 두 번째 나눔 멘토 함께 가요, 나눔으로 조원일|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11대 회장 세 번째 나눔 멘토 생명 나눔, 행복의 조건 윤경중 본부장|(사)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전 세계의 나눔 단체 함께 생각할 거리 부록: 희망을 기증하세요 인체조직기증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 나눔 일반적으로 나눔이라고 하면 먼 나라 이야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나눔 하면 자기 것을 남에게 줘야 하므로 손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은 정반대이다. 서로 나눔으로써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 역시 만족감과 나누는 기쁨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실제로 나눔을 경험한 사람들은 나눔이 일상 속에서 작은 것이라도 주고받는 것이고, 비우는 것이 아니라 채우는 것임을 알게 된다.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풍성한 나눔과 사랑을 베푸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나눔으로써 나의 자긍심을 높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웃과 함께, 나눔을 일상으로 『생명을 나눠요 생각을 나눠요』는 세상의 많은 나눔 이야기들을 쉽고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나눔을 생각하고 실천하며 몸으로 익혀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은 아이들의 인성 발달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이 책은 나눔을 어렵게만 느끼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나눔의 습관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생명 나눔의 하나인 인체조직기증을 재미있게 설명해 생소하게 느껴지는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생명 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수혜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나눔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임을 알려준다. 나눔 멘토들의 글과 다양한 코너들로 풍성함을 더하다! 더 읽을거리와 함께 이야기할 거리에서는 청소년들이 나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부록으로는 오려서 쓸 수 있는 나눔 쿠폰이 들어 있어 주변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나눔수업』의 저자 전성실, 『지선아 사랑해』로 유명한 이지선 씨 등 유명인들의 글과 사례가 같이 수록되어 있어 멀게만 느껴졌던 나눔에 대해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을 나눠요 생각을 나눠요』는 책을 읽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친절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지니어스 게임 3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레오폴도 가우트 (지은이), 박우정 (옮긴이) / 2021.10.20
14,000원 ⟶ 12,600원(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레오폴도 가우트 (지은이), 박우정 (옮긴이)
각 대륙의 18세 이하 컴퓨터/공학 천재 200명에게 어느 날, ‘지니어스 게임’ 초대장이 날아든다. 발신자는 제2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온드스캔 CEO, 키란 비스와스. 인터넷에서 만나 친구가 된 렉스와 툰데, 카이도 이 초대장을 받고 대회가 열리는 미국 보스턴으로 향한다. 대회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흥분과 긴장 속에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지니어스 게임’의 1단계 과제에 돌입한다. 그런 가운데 ‘단순한 실력 겨루기가 아니라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키란 비스와스의 선언에 담긴 속뜻이 차츰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악한 세계의 정부들을 상대로 파괴를 통해 새 세상을 만들겠다는 키란의 말에 그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1부 더 중요한 무언가의 시작 2부 미래를 향하여 3부 로마처럼 무너지다 4개월 뒤로지 vs 키란 vs 터미널, 최후의 승자는? ‘지니어스 게임’ 시리즈 완결편 제임스 패터슨이 극찬한 화제의 SF 스릴러 시리즈 영화 '겟 아웃'의 QC엔터테인먼트에서 TV 시리즈 제작 중 세계 최고 컴퓨터/공학 천재들이 펼치는 치열한 두뇌 게임을 담은 SF 스릴러 ‘지니어스 게임’ 시리즈의 완결편. 무엇이 미래를 위한 진정한 혁명인가? 아프리카와 인도에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툰데-렉스-카이 삼총사와 해커 조직 ‘터미널’, 그리고 키란 비스와스의 전면 대결이 펼쳐진다. 원작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영화 '겟 아웃', '블랙클랜스맨'으로 유명한 QC엔터테인먼트에서 작가와 함께 TV 미니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지니어스 게임 (지니어스 게임 1) 각 대륙의 18세 이하 컴퓨터/공학 천재 200명에게 어느 날, ‘지니어스 게임’ 초대장이 날아든다. 발신자는 제2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온드스캔 CEO, 키란 비스와스. 인터넷에서 만나 친구가 된 렉스와 툰데, 카이도 이 초대장을 받고 대회가 열리는 미국 보스턴으로 향한다. 대회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흥분과 긴장 속에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지니어스 게임’의 1단계 과제에 돌입한다. 그런 가운데 ‘단순한 실력 겨루기가 아니라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키란 비스와스의 선언에 담긴 속뜻이 차츰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악한 세계의 정부들을 상대로 파괴를 통해 새 세상을 만들겠다는 키란의 말에 그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지니어스 게임 2―속임수 ‘지니어스 게임’에서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툰데-렉스-카이 삼총사. 그러나 영문을 알 수 없는 키란의 계략에 휘말려 FBI에 쫓기게 되자 기상천외한 작전으로 미국을 탈출해 툰데의 고향인 나이지리아로 향한다. 전 세계의 사악한 정부들을 상대로 새 세상을 만들겠다는 키란 비스와스, 그리고 키란의 세계 장악 음모를 저지하려는 해커 조직 ‘터미널’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툰데와 카이는 나이지리아에서, 렉스는 인도에서 각각 이야보 장군과 키란을 상대로 양면 작전을 벌인다.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시작에 불과했다. 전혀 상상도 못한 새로운 국면이 삼총사 앞에 펼쳐지는데…. 지니어스 게임 3―혁명의 시대 이야보 장군의 공범으로 몰려 중국 구치소에 수감된 카이 아빠를 구출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이동한 ‘로지’ 삼총사. 하지만 구출에 실패하자, 그들은 작전을 바꿔서 한 팀은 이야보 장군의 카운터블래스트 데이터를 빼돌려 달아난 나야(‘터미널’ 멤버)를 추적하고, 한 팀은 키란의 소재를 알아내기로 한다. 나야를 추적한 끝에 드디어 만난 터미널 측에서는 뜻밖에도 키란이 추진 중인 시바 프로그램의 출범을 막기 위해 공동 전선을 펼칠 것을 제안한다. 키란의 베이징 블랙박스 실험실에 침투해 결정적인 정보를 가져오면 카이 아빠를 풀어주고 누명도 벗겨주겠다는 것이다. 인터넷 네트워크에 악성 바이러스를 무차별 유포해 전 세계 경제를 마비시킬 시바의 출범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6일. 이제 세계 전복을 꿈꾸는 키란뿐만 아니라 키란의 정보를 이용해 또 다른 대혼란을 만들려는 터미널의 음모도 저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로지’ 삼총사의 다음 선택은?


마틴 피그
자음과모음 / 케빈 브룩스 지음, 이혜선 옮김 /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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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케빈 브룩스 지음, 이혜선 옮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41권. 열네 살 평범한 소년이 벌이는 대담한 살인 미스터리 소설이다. <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라는 작품을 통해 “술, 담배, 마약, 섹스, 폭력이 등장하고 10대 아이들의 잔인한 속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는 평을 들으며 화제가 된 바 있는 작가 케빈 브룩스 특유의 음울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반전을 거듭하며 독자의 폭소를 이끌어낸다.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마틴과 그의 유일한 친구 알렉스. 경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고하고 살인 혐의를 받을 것인가? 아니면 시신을 없애고 남은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치밀한 계획 속에 시작된 거짓말은 제멋대로 커지고 결국 마틴은 얽히고설킨 사건들과 마주하며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크리스마스 에필로그 옮긴이 후기브랜포드 보스 어워드 수상작(2003) 카네기 메달 최종 후보(2002) 크리스마스를 한 주 앞두고 벌어진 끔찍한 사건의 진실 유머러스하고 컬트적인 살인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 ‘진실’이 가려진 사건의 소용돌이가 시작된다 열네 살 평범한 소년이 벌이는 대담한 살인 미스터리. 청소년 스릴러를 많이 발표해온 작가 특유의 음울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반전을 거듭하며 독자의 폭소를 이끌어낸다.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마틴과 그의 유일한 친구 알렉스. 경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고하고 살인 혐의를 받을 것인가? 아니면 시신을 없애고 남은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치밀한 계획 속에 시작된 거짓말은 제멋대로 커지고 결국 마틴은 얽히고설킨 사건들과 마주하며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마틴은 소설 속 화자로서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시종일관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빌려 아버지와 자신뿐 아니라 모든 인간의 삶이 처음과 끝이 애초에 결정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은 이제껏 마틴이 답답한 현실에 눈을 감고 지내는 구실이 되어 주었고, 이제는 눈앞에 벌어진 아버지의 죽음을 정당화하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독자는 이 모든 것이 오랜 학대로 인해 무력해지고 무감각해진 마틴의 황폐해진 심리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마틴 피그』의 작가 케빈 브룩스는 이미 『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라는 작품을 통해 “술, 담배, 마약, 섹스, 폭력이 등장하고 10대 아이들의 잔인한 속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는 평을 들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책 또한 작가 특유의 담대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내 몸이 자동적으로 반응했다. 내 몸이 한쪽으로 휙 비켜서 내 머리에 내리꽂히던 아버지의 주먹을 가까스로 피했다. 가속도가 붙은 아버지의 몸이 내 옆으로 떨어지자, 나는 얼른 아버지의 등을 밀었다. 아버지의 등을 민 것, 그게 다였다. 등을 밀기만 했다. 나 자신을 지키려 한 본능적인 행동. 그뿐이다. 내 주먹으로 아버지를 내리치거나 하지 않았다. 내가 한 일은 아버지를 민 것뿐이다. 아버지 등에 손을 살짝 대기만 했다. 틀림없이 아버지는 중심을 잃은 것 같다. 너무 취해서 몸을 똑바로 세우지 못한 것이다. 몸을 가누지 못한 것이다. 모르겠다. ……내가 분명히 아는 것은, 아버지가 방을 가로질러 붕 날아가더니 머리를 벽난로에 쾅 부딪히고 나서 바닥에 떨어져 꼼짝하지 않았다는 것뿐이다. 지금도 그 소리가 귀에 쟁쟁하다. 뼈가 돌에 부딪쳐 깨지는 소름끼치는 소리.나는 아버지가 죽은 걸 알았다. 단박에. 나는 알았다. 알렉스가 조용히 물었다.“마틴, 괜찮니?”나는 깊은 구덩이를 들여다보았다. 물이 기다리고 있다. 차고 깊고 시커먼 물.“기분 최고야.”잠시 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침낭을 구덩이 안으로 던졌다.정적.들풀에 스치는 바람 소리가 어렴풋이 들렸다.밑에서 ‘첨버덩’ 하고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나는 귀를 기울였다. 콸콸거리고 부글거리는 물소리, 침낭이 물에 잠기는 소리. 흠뻑 젖은 침낭이 깊고 차갑고 검은 물속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죽어서 의식이 없이 침낭에 갇혀 있는 아버지, 슬로모션으로 떨어지는 아버지, 차갑고 검은 물속으로 가라앉는 아버지, 마침내 돌멩이와 흙모래, 슈퍼마켓 손수레, 녹슨 자전거 뼈대 사이에 멈추는 아버지. 움직임도 없고 소리도 없이 침낭 속에 들어 있는 아버지, 얼어붙은 진흙 틈에서 눈에 띄지도 않는 아버지.묻혔다.떠났다.잠들어 있는 게 아니라 정말로 죽었다. 브리스 경위가 입을 가리고 기침을 했고, 짙은 가래가 끓는 소리가 났다.“그때 알렉산드라랑 무슨 짓을 했냐?”“별거 없었어요. 아까 말한 대로 알렉스를 잘은 모르거든요.”“너희 전화 통화를 꽤 자주 했던데.”“우리가요?”“전화 통화 기록에 따르면, 아주 자주.”나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브리스 경위가 말을 이었다.“특히 크리스마스 무렵에. 하루에 두세 번. 어떤 날은 더 많이.”“알렉스가 뭔가를 도와주고 있었어요.”브리스 경위가 눈살을 찌푸렸다.“과제물이요. 학교 과제물.”“과제물이라.”“숙제였어요.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해야 하는 거요. 연극에 대한 거였어요. 알렉스가 연기에 대해 많이 알았거든요. 연극 수업도 들었고요. 그 과제물 때문에 알렉스가 저를 도와주고 있었어요.”브리스 경위가 생각에 잠긴 채 고개를 끄덕였다.“참으로 친절하군.”“네…… 그랬어요. 도움이 무척 많이 됐어요.”“최근에는 본 적 있니?”“이사 갔을걸요.”“언제 갔을까?”“모르겠어요……. 크리스마스 지나고 바로였던 것 같아요.”“어디로 갔는지 아니?”“몰라요. 죄송해요.”브리스 경위가 일이 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정원을 내다보면서 가끔 자기 귓불을 잡아당겼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일등급 수학 확률과 통계 (2019년)
수경출판사(학습) / 이종석 (지은이) / 2019.02.10
12,000원 ⟶ 10,800원(10% off)

수경출판사(학습)청소년 학습이종석 (지은이)
개념과 유형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여 개념 이해력을 향상시켰다. 개념 흐름에 맞춘 일등급 핵심 유형으로 문제 적용력을 훈련하고, 일등급 실전 문제로 핵심 유형을 복습하여 사고력을 확장시킨다. 또한, 엄선된 필수 기출로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를 구성하였다.Ⅰ 경우의 수 01 순열과 조합 02 이항정리 Ⅱ 확률 03 확률의 뜻 04 조건부확률 Ⅲ 통계 05 확률분포 06 정규분포 07 통계적 추정 * 개념과 유형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여 개념 이해력 향상 * 개념 흐름에 맞춘 일등급 핵심 유형으로 문제 적용력 훈련 * 일등급 실전 문제로 핵심 유형을 복습하여 사고력 확장 * 엄선된 필수 기출로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 구성 * 상위 1% 가 되는 최고의 명품 문제로 종합적 판단력 향상 교재 구성 학교 시험, 모의고사에 꼭 출제되는 개념 총정리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수능 기본에 꼭 필요한 개념을 이해가 쉽도록 야무지게 총정리 했습니다. 개념 순서대로 기본 ⇒ 핵심 ⇒ 실전 ⇒ 도전 유형 순으로 공부를 하면 개념 뿐만 아니라 유형까지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일등급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학교 시험+수능 일등급 핵심 유형을 유사 문제나 좀 더 확장된 문제에서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익힐 수 있도록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등급 핵심 유형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문제가 아닌 최고의 명품 고난도 문제집개념과 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가면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고난도 기출 문제를 엄선 구성하여 개념과 유형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수학 일등급을 위한 조언 첫째, 지나칠 정도로 개념을 공부하자!완전한 개념 이해야말로 수학 일등급의 일등 공신입니다. 둘째,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실마리는 문제 속에 있다!풀리지 않는 문제는 출제될 수 없습니다. 해결의 실마리는 항상 문제 속에 숨어 있습니다. 섯째, 어려운 문제 딱 한 개만이라도 도움없이 혼자 풀어 보라!풀고 나면 그동안 모르고 있던 수학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넷째, 수학의 모든 문제는 주관식이라 생각하라!답을 가지고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확실히 알고 풀어야 합니다.


동백꽃
칼로스(kalos) / 김유정 (지은이) /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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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스(kalos)청소년 문학김유정 (지은이)
‘텍스트힙(Text Hip)’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 멋있다, 개성 있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흐름으로, 독서를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텍스트힙’시리즈는 독서가 주는 즐거움과 힘에 주목했다. 어려운 단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더라도 작품 그 자체가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있다. 어렵지만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내면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다. 책도 스타일이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를 표현하고 담아 내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설 속에는 줄거리, 구성만 있는 게 아니어서 먹먹하거나 코끝이 찡하거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나 내면 가득 차오르는 용솟음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문장이 오랫동안 영혼의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가득 받기도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읽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덕분에 교과서에 실린 몇 작품만을 간신히 읽고서도 문학 작품을 읽었다고 자부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흘러가고 우수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잊고 있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아 함께 책의 숲으로 떠나보자. 한 권 한 권 쌓이는 이야기들이 나만의 ‘힙’한 ‘텍스트’가 될 때 우리 삶은 더 풍요롭고 행복한 길로 나아갈 것이다. 한국 근대 단편 소설을 통해 부디 독자들이 그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동백꽃 6 솥 26 노다지 68 만무방 94 따라지 152 떡 202근대 한국의 텍스트힙을 찾아서 책도 스타일이 있다, 패션처럼 즐기던 그 시절 소설들처럼 ‘텍스트힙(Text Hip)’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 멋있다, 개성 있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흐름으로, 독서를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The Guardian)지는 2024년 2월, 영국 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종이책 읽기 열풍’을 조명하며 ‘독서는 섹시해(Reading is Sexy)’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텍스트힙’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23년도에 물리적 책 판매량이 6억 6900만 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Z세대의 책 구매 중 약 80%가 종이책으로 이루어졌다(2021년 11월 ~ 2022년 기준). 또한, 도서관의 대면 방문이 71% 증가하는 등 Z세대가 시끄러운 카페 대신 조용한 독서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도 나타났다. 틱톡에서는 ‘북톡(Booktok)’을 검색하면 수십만 건의 게시물이 나타나고, 인스타그램의 ‘북스타그램’ 키워드에는 수백만 건의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독서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텍스트힙이라는 신조어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과거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여겨지던 독서가 이제는 ‘남과 다른 나만의 독특한 취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서를 통해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의 신조어 ‘독파민’이나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텍스트힙’시리즈는 바로 독서가 주는 즐거움과 힘에 주목했다. 어려운 단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더라도 작품 그 자체가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있다. 어렵지만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내면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다. 책도 스타일이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를 표현하고 담아 내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설 속에는 줄거리, 구성만 있는 게 아니어서 먹먹하거나 코끝이 찡하거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나 내면 가득 차오르는 용솟음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문장이 오랫동안 영혼의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가득 받기도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읽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덕분에 교과서에 실린 몇 작품만을 간신히 읽고서도 문학 작품을 읽었다고 자부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흘러가고 우수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잊고 있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아 함께 책의 숲으로 떠나보자. 한 권 한 권 쌓이는 이야기들이 나만의 ‘힙’한 ‘텍스트’가 될 때 우리 삶은 더 풍요롭고 행복한 길로 나아갈 것이다. 한국 근대 단편 소설을 통해 부디 독자들이 그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47
아침이슬 / 월터 모슬리 지음, 임경민 옮김 / 2006.12.05
9,000원 ⟶ 8,100원(10% off)

아침이슬청소년 문학월터 모슬리 지음, 임경민 옮김
1830년대 미국 남부의 코린트 목화 농장을 배경으로 열네 살 흑인 소년이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깨닫고 선과 자유를 위해 영적 투쟁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 작품. 미스터리 시리즈로 잘 알려진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월터 모슬리가 청소년을 위해 쓴 첫 번째 소설로, 흑인 노예들의 비참한 현실과 자유를 향한 투쟁을 당시 널리 퍼져 있던 '하이 존' 신화와 접목시켜 공상과학소설이라는 틀에 풀어 놓았다. 목화 농장에서 고된 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흑인 노예 소년 47이 책의 주인공이다. 냉혹하고도 난폭한 노예 주인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 지내던 47 앞에 수수께끼 같은 인물 톨 존이 나타난다. 신비한 약이 든 노란 자루와 미래의 기계들을 가지고 나타난 톨 존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다른 인간의 주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하며 47에게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가르친다.저택 뒤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갑자기 로저 브라이스라는 백인이 나타나 우리를 가로막았다. 그는 마차 옆에 떡 버티고 서서는 챔프에게 고함을 질렀다."이 깜둥이 녀석, 마차를 깊옆으로 대라!"챔프는 그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다. 그가 백인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은 것은 태어나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는 복종은커녕 브라이스를 번쩍 들어 깊옆 도랑에 처박았다. 도랑에 몸을 처박힌 브라이스는 일어서지도 못했다.챔프와 나는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를 쳐다보았다. 둘 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서로 상대방의 생각을 읽고 있었다. 챔프는 자신의 괴력으로 백인을 때려눕혔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브라이스는 목숨이 끊어졌을지도 모른다. 그런 행위는 고문을 받고 처형되는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었다. 그건 우리 노예들의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일로 하늘의 법을 어긴 행동이라 할 만했다. 우리에게 지옥불이 떨어질지도 모를 일이었다. - 본문 262~263쪽 중에서 가장 믿기 어려운 이야기 코린트 농장 낙인 84번 여자 노예 장례식 톨 존을 만나다 천사일까, 악마일까 톨 존의 태양선 84번과의 만남 이별의 아픔 오래된 약속 미지의 세계 가장 행복했던 순간 위대한 정신과 칼라시의 전쟁 선택 무덤 죽음의 오두막 노예 사냥 변신 악의 화신 스튜어트 친구들을 위하여 약탈자들의 습격 자유의 나라로 신비의 수정 구슬 퀘지아스트릴 톨 존의 최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옮긴이의 말 / 자유를 향한 끝없는 여정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서양철학편 1~3 세트 (전3권)
글라이더 / 김세연 지음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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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청소년 인문,사회김세연 지음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 전3권 세트. 위대한 인문.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인식을 깨우치는 시리즈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상가들의 고전을 지금을 사는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세상과 담대하게 맞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사상가들은 어떻게 세상과 마주하며 그들의 삶을 개척해 나갔을까? 그들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가 이 시대를 마주해야 할 방법을 찾고 인생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발견하도록 돕는다.01_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 02_ 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 03_ 니체, 세상을 넘어 나만의 길을 가다-10대에 마주하는 인문 고전 서양철학편 출간!-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상가들의 고전을 지금을 사는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10대 마주’ 시리즈 서양철학편 출간! 세상과 담대하게 맞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사상가들은 어떻게 세상과 마주하며 그들의 삶을 개척해 나갔을까? 그들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가 이 시대를 마주해야 할 방법을 찾고 인생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발견한다! 03_ 니체, 세상을 넘어 나만의 길을 가다 세상이 규정한 낡은 가치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하라는 니체! 그가 제시한 인생의 최고 수준인 ‘초인’으로서의 삶을 말하다! 높은 성적, 명문 대학, 좋은 직장, 많은 재산.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한 가지 모습으로써의 행복한 인생, 이것이 과연 ‘나’의 행복 조건일까? 니체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한다.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한 가지 모습은 이 시대가 만들어놓은 가치이다. 이것은 나의 삶을 옭아매는 족쇄이자 낡은 가치이다. 니체는 이 낡은 가치를 깨부숴야 한다고 우리의 사고를 환기시킨다. 낡은 가치 속에 사는 것은 나의 삶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는 타인의 삶이다. 낡은 가치를 깨부수고 나와야만 나만의 가치를 만들 수 있다. 나만의 삶은 나만의 가치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행복한 인생이다. 주어진 가치를 부수고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극복하는 초인의 삶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인생이다. 최고 수준의 인생으로 가는 길에는 당연히 수많은 어려움이 있다. 니체는 우리가 최고 수준의 인생에 다다르도록 격려한다. 아모르파티(Amor Fati)!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행복이 나의 삶이듯 어려움도 나의 삶이다. 나의 운명을 사랑하고 내 인생의 매 순간 순간을 긍정하라. 그것이 나의 운명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하라! 다른 사람이 쥐어준 행복이 아닌 나만의 행복을 찾아 누리길, 지금도 우리를 응원하는 니체의 목소리를 ‘10대 마주’ 시리즈를 통해 들어보자. 02_ 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 인간의 이기심에 정당성을 부여한 애덤 스미스가 자신을 뒤덮은 오해를 말한다! 현대 경제학과 자본주의의 뿌리를 알려주는 책!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썼던 것은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는 국가가 부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국부론』을 썼던 당시에는 식민지 전쟁으로 영국의 경제가 휘청거릴 때였는데 이 때 빈민이 많아진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애덤 스미스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가의 부강함을 주장한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국가에 부를 쌓는 방법으로 분업을 말했다. 분업은 상품의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국가의 부가 상품의 양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분업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사람들은 아직도 돈이 많아야 부유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자본주의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은 아주 많다. ‘10대 마주’ 시리즈를 통해 애덤 스미스를 다시 살펴봄으로써 이러한 오해들을 풀어보자. 01_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 ‘자본주의’라는 숲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칼 마르크스가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 자본주의의 숨겨진 모습을 해부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매일 접하는 문제라고 말한다. 어려서부터 학원에 다니며 좋은 대학에 가려는 이유 역시 자본주의와 무관한 것이 아님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준다. 이처럼 자본주의는 우리 삶에서 떨어지지 않고 늘 영향을 미친다. 너무 가까워서 알아차리지 못했던 자본주의의 이면을 마주해보자. 경제적 부유함이라는 자본주의의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서 돈 문제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통 받는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냉정하게 인식했던 사람이 바로 칼 마르크스다. 그는 인간이 점점 자유를 뺏기는 원인 역시 자본주의에 있다고 말한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의 철학적 관점과 경제학적 이론을 ‘10대 마주’ 시리즈를 통해 알기 쉽게 파악해보자.
말투가 인성이다
문예춘추사 / 후쿠다 다케시 (지은이), 강성욱 (옮긴이) /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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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청소년 자기관리후쿠다 다케시 (지은이), 강성욱 (옮긴이)
‘말하는 법’과 ‘듣는 법’은 앞으로의 기나긴 인생에서 끊임없이 나를 따라다니며 실패와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와 같은 존재이다. 매일 아무렇지 않게 당연한 듯 말을 하고 듣고 있으니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거나 부모님이 자기의 생각과 마음을 온전히 알아주지 않을 때 ‘왜 그럴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도 ‘에이, 몰라’하며 그대로 포기한 채 다시 평소와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 버린다. 이 책은 모든 일의 결과를 좌우하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말하는 법’과 ‘듣는 법’에 대한 기본부터 응용까지, 실례를 들면서 해설하였다.머리말 나를 바꾸는 ‘말하는 법’ 포인트 리스트 PART 1 누구나 말을 잘할 수 있다 01 말할 때는 반드시 ‘상대’가 존재한다 02 ‘대면’에서만 전달되는 것이 있다 03 선천적으로 말이 서툰 사람은 없다 04 말은 잘하지 않아도 된다 05 한마디가 인생을 크게 바꾼다 06 내가 먼저 말을 걸어보자 07 상대의 상황에 맞는 말하는 법을 고려한다 08 가족도 ‘상대’는 나와 다르다 09 말의 의미는 상대가 결정한다 10 말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11 누‘ 구에게나 전달되는 말하는 법’을 생각한다 12 말을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니다 13 상‘ 대’와 ‘듣는 사람’을 구별한다 14 듣는 사람의 심리변화에 주의한다 15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말하는 법 요령 16 커뮤니케이션은 말이 전부가 아니다 ― C O L U M N 이 ‘한마디’를 할 수 있는 사람 PART 2 상대가 말하기 편한 사람이 되자 01 상대의 말을 ‘듣는’ 일도 중요한 표현 CHECKLIST 나는 상대의 말을 얼마나 듣고 있을까? 02 잘 듣는 사람은 이런 이득을 본다 03 상대의 말을 ‘들을 마음’을 가지고 듣는다 04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우선 듣는다 05 잘 듣는 사람은 사람의 눈에 띈다 06 상대가 말하기 편해지는 세 가지 조건 07 듣는 사람이 대화를 리드하는 맞장구 방법 08 잘못 알아듣는 일을 피하려면 ― C O L U M N 부정의 맞장구는 미움을 받는다 PART 3 대화를 더 즐기자 01 대화의 시작은 인사부터 02 ‘고맙습니다’라는 말의 깊은 의미 03 대화를 즐기기 위한 세 가지 조건 04 상대를 불쾌하게 하는 부정어는 금물 05 분위기를 깨지 않고 반박하는 방법 06 대화의 화제를 찾기 어려울 때 07 어른과의 대화는 인생에 도움이 되는 보물섬 08 부모는 가장 가까이 있는 인생 경험자 09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배려를 잘한다 10 설명을 잘하는 사람과 서툰 사람은 여기가 다르다 PART 4 듣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 01 나는 대화파? 아니면 스피치파? 02 스피치 성공은 준비로 결정된다 03 스피치를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할 일 04 효과적인 아이콘택트 방법 05 상대에게 잘 전달되는 목소리 06 스피치는 ‘간결’이 원칙 07 ‘긴장’을 없애는 간단한 방법 08 자기소개 스피치를 잘하는 방법 PART 5 정중한 말을 익히자 01 왜 경어가 있는가를 생각한다 02 중요한 것은 ‘정중함’의 표현 03 경어는 성인으로 들어가는 문의 열쇠 04 정중함을 말과 태도로 표현한다 05 말하기 거북하면 ‘입니다, 습니다’를 사용한다 06 감사의 마음을 잘 전달한다말하는 법 하나로 태도가 바뀐다! ‘말하는 법’과 ‘듣는 법’은 앞으로의 기나긴 인생에서 끊임없이 나를 따라다니며 실패와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와 같은 존재입니다. 매일 아무렇지 않게 당연한 듯 말을 하고 듣고 있으니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거나 부모님이 자기의 생각과 마음을 온전히 알아주지 않을 때 ‘왜 그럴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도 ‘에이, 몰라’하며 그대로 포기한 채 다시 평소와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이 책은 모든 일의 결과를 좌우하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말하는 법’과 ‘듣는 법’에 대한 기본부터 응용까지, 실례를 들면서 해설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활용하면 ‘여러분은 반드시 바뀔 것’입니다. 말씨를 보면 그의 미래를 알 수가 있다. 한자로 말씀 언言 변에다 이룰 성成 자를 합치면 정성 성誠 자가 되는 데 ‘말대로 이뤄지므로 말을 정성스럽게 하라’는 뜻이다. 사람은 하루에 5만 마디의 말을 한다. 그런데 정성스럽거나 소망이 담긴 말은 10퍼센트 안팎이라고 한다. 그 외에는 대부분 무의미하거나, 부정적이고 비난하는 말의 일색이다. 말에는 파동이 있어 내가 한 말은 제일 먼저 자신에게 영향을 주고 그 다음으로 주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말을 바꾸면 인격이 변한다. 말을 바꾸면 운명도 변한다. 말은 그 사람의 운명을 운전하는 운전대이다. 긍정적인 언어를 쓰는 사람은 어디서나 일이 잘 풀리고,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되는 일이 없다. 어제 뿌린 말의 씨앗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오늘 뿌린 말의 씨앗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 말을 바꿔보자. 자신의 운명도 변하게 만들 것이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말하는 기술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말 한 마디에 의해 하늘과 땅 차이의 결과를 보게 된다. ‘어떻게 말하는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주는 척도다. 또한 자신에게 좋은 변화가 오기를 기다리기 전에 ‘감사합니다’를 암송해 보자. 감사할 때 감사할 일이 나타나고 원망하면 원망할 일만 나타난다.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곧 기도이기 때문에 말을 바꾸면 세상이 바뀌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를 외쳐 보자. 긍정적인 파장이 집안 전체에 가득 차게 된다. ‘안 돼’를 ‘돼’로 바꾸고 ‘틀렸어’를 ‘틀림없어’로 바꿔보자. 원망의 말을 하면 원망할 일만 생기고 감사와 기쁨의 말을 하면 감사와 기쁨의 일만 일어난다. 되고 안 되고는 문제가 아니다. “잘 된다. 잘 된다.”고 하면 정말로 잘 된다. 어제 뿌린 말의 씨앗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오늘 뿌린 말의 씨앗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 말을 바꿔보자. 자신의 운명도 변하게 할 것이다.
밀란 쿤데라를 읽다
휴머니스트 / 김지용 (지은이) / 2024.06.17
14,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김지용 (지은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잘 알려진 밀란 쿤데라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밀란 쿤데라의 삶과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은 모두 다섯 편이다. 농담과 사랑, 역사와 개인, 불멸과 망각, 가벼움과 무거움 등 밀란 쿤데라가 탐구한 소설 주제들을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농담》,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치와 역사, 신학과 철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고 유쾌하게 다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무의미한 인간의 운명 속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사색할 수 있는 《정체성》, 네 인물의 일상을 통해 아이러니한 인간사와 우정의 미덕을 얘기하는 《무의미의 축제》, 세 인물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반복되고 변주되는 인간 삶을 극화한 《자크와 그의 주인》. 이 다섯 편의 작품론을 통해 밀 쿤데라의 작품들이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만날 수 있다.머리말 01 밀란 쿤데라의 삶과 작품 세계 02 밀란 쿤데라 작품 읽기 농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정체성 무의미의 축제 자크와 그의 주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잘 알려진 밀란 쿤데라! 그의 삶과 주요 작품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책 1929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정치적 억압에 시달리다 프랑스로 망명한 작가. 20세기 현대문학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비롯해 우리 삶의 실존과 무의미를 탐구한 작가, 밀란 쿤데라. 이 책은 밀란 쿤데라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밀란 쿤데라의 삶과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은 모두 다섯 편이다. 농담과 사랑, 역사와 개인, 불멸과 망각, 가벼움과 무거움 등 밀란 쿤데라가 탐구한 소설 주제들을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농담》,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치와 역사, 신학과 철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고 유쾌하게 다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무의미한 인간의 운명 속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사색할 수 있는 《정체성》, 네 인물의 일상을 통해 아이러니한 인간사와 우정의 미덕을 얘기하는 《무의미의 축제》, 세 인물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반복되고 변주되는 인간 삶을 극화한 《자크와 그의 주인》. 이 다섯 편의 작품론을 통해 밀 쿤데라의 작품들이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만날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청소년들에게 근현대 세계문학을 알기 쉽기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제인 오스틴을 읽다》를 시작으로 알베르 카뮈, 루쉰, 헤르만 헤세, 서머싯 몸, 조지 오웰, 셰익스피어, 프란츠 카프카, 오 헨리, 알퐁스 도데, 안톤 체호프 등 세계 근현대 작가들 가운데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들의 삶과 그 대표작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밀란 쿤데라를 읽다》에 이어 《도스토옙스키를 읽다》 등이 출간 준비 중이며, 이 외에도 청소년들에게 권할 만한 세계 주요 작가들의 삶과 대표 작품들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세계문학 작품들이 많지만, 청소년들이 학교에서나 일상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다. 교과서나 문제집 등에 실리는 짤막한 작품 몇 편을 접하는 것이 전부이고, 이마저도 제대로 된 감상보다는 ‘학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학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기르고 삶에 대한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해나가야 하는 청소년 시기에,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세계문학 작품들을 읽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다면 인간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작가론과 작품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에 대한 이해가 우선해야 하기에, 책의 앞부분에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작가론을 담았다. 이어서 작가의 대표작과 청소년들에게 권할 만한 작품들을 가려뽑아 작품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작품론을 실었다. 짧은 단편을 소개할 경우에는 전문을 번역해서 싣고 간단한 해설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청소년 시기에 좋은 문학 작품들을 찾아 읽으면 지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도움이 될 테지만, 현실적으로 세계적인 작가들의 명작들을 찾아 읽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한 권의 책으로 대문호의 생애와 주요 작품들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이 찾아 읽게 되었으면 좋겠다.


사피엔스의 깊은 역사
바다출판사 / 송만호, 안중호 (지은이) / 2022.09.29
18,000

바다출판사청소년 과학,수학송만호, 안중호 (지은이)
융합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해오고 있는 유미과학재단의 송만호 이사장과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책 <과학오디세이 : 유니버스&라이프>의 저자 안중호 교수가 과학 초심자와 청소년을 위해 138억 년 우주의 역사를 추적하며 우리 인간이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고 또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안내한다. 저자들은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우리의 근원을 묻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이고 파편화된 과학 지식을 넘어 138억 년의 우주의 역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학의 높은 장벽인 난해한 개념과 수식을 최대한 배제하고 접근성 높은 설명과 융합과학의 관점에서 빅뱅과 우리 사이를 한줄기 이야기로 엮어낸다. 저자들의 안내에 따라 빅뱅과 우리 사이를 잇는 수많은 탄생과 소멸, 생과 죽음을 마주하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작고 연약한 존재인지 실감하게 된다. 이는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내가 속한 지구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성찰하도록 이끈다.들어가며 · 8 1장 빅뱅의 수소와 생명의 원료들 푸른 구슬 · 19 빅뱅-우리가 보는 우주의 시작 · 21 차갑게 식어가는 우주 · 25 수소-모든 원자의 어머니 · 26 우리는 모두 별의 자손이다 · 31 폭발하는 별과 무거운 원소들 · 34 화학의 탄생 · 36 ― 첫 번째 여행을 마치며 · 39 2장 지구, 생명의 요람 스타의 탄생 · 44 골디락스와 여덟 마리 곰 · 49 알맞은 크기의 지구 · 51 적당한 태양의 크기 · 53 달의 탄생 · 56 분위기 좋은 지구 · 60 1000년 동안 내린 비 · 62 ― 두 번째 여행을 마치며 · 65 3장 육지의 탄생 땅덩어리를 움직이는 동력, 맨틀 대류 · 72 육지의 형성 · 76 바다의 확장 · 81 모이고 흩어지는 초대륙 · 90 ― 세 번째 여행을 마치며 · 94 4장 생명의 탄생 생명의 기본 단위, ‘세포’ · 100 실험실에서 생명의 물질을 합성하다! · 102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 104 생명은 어디에서 탄생했을까? · 110 모든 생물의 첫 조상 · 113 ― 네 번째 여행을 마치며 · 115 5장 지구 환경과 생태계의 리모델링 혁명아-시아노박테리아 · 120 산소의 급격한 증가가 바꾸어놓은 지구의 모습 · 126 제2의 생명 탄생-진핵생물의 출현 · 130 지구와 냉온탕을 오갔던 기후 · 135 제3의 생명-다세포 생물의 출현 · 139 ― 다섯 번째 여행을 마치며 · 141 6장 생물의 모양 갖추기, 고생대 복잡한 몸체를 위한 기초 작업 · 146 캄브리아기 생명 대폭발 · 149 잡아먹느냐 먹히느냐? · 152 식물의 상륙 · 156 동물의 상륙 · 160 ― 여섯 번째 여행을 마치며 · 163 7장 단련되는 동물들, 중생대 크게 번성하는 동물들 · 168 탄소의 순환 · 172 고대 동물의 톱스타, 공룡 · 178 원시 포유류의 출현 · 183 꽃피는 속씨식물의 출현 · 184 ― 일곱 번째 여행을 마치며 · 187 8장 멸종과 진화 멸종은 왜 일어나는가? · 192 지구 역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페름기 대멸종 · 194 백악기의 대멸종 · 199 진화의 여러 갈래 · 205 ― 여덟 번째 여행을 마치며 · 214 9장 포유류 번성과 영장류의 출현 신생대의 지각 변동과 기후 · 220 신생대의 주인공, 포유류 · 228 포유류 먹이사슬의 뿌리?속씨식물 · 230 영장류의 성공과 유인원의 등장 · 235 ― 아홉 번째 여행을 마치며 · 241 10장 생명의 본질(I) 생명이 가지는 2대 특징 · 246 생물은 양분과 구성 분자들을 어디서 얻을까? · 250 생물이 에너지를 얻는 방법 · 253 자손 퍼뜨리기 · 258 체세포와 생식 세포 · 262 ― 열 번째 여행을 마치며 · 265 11장 생명의 본질(II) DNA와 게놈 · 270 유전자란 무엇인가? · 275 생물의 발생과 이보디보 · 278 후성유전 · 282 복제와 전사?설명서와 작업메모지 · 286 분자생물학의 중심원리 · 292 ― 열한 번째 여행을 마치며 · 299 12장 동물과 뇌 뇌는 왜 출현했을까? · 304 척추동물의 뇌 · 309 복잡하고 고성능인 인간의 뇌 · 313 감정과 기억 · 319 뇌는 어떻게 정보를 전달하는가? · 324 네트워크로서의 뇌-미세 조정과 가지치기 · 329 ― 열두 번째 여행을 마치며 · 334 13장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 인류의 요람, 동아프리카 · 340 호모의 탄생 과정 · 348 호모의 외형적 특징들 · 355 호모의 행동적 특징-협동과 사회성 · 360 모든 인류가 가까운 친척인 이유 · 365 호모 사피엔스의 전 대륙 확산 · 368 ― 열세 번째 여행을 마치며 · 372 14장 인류, 성공의 빛과 그림자 집단 지능 · 378 추상과 상징, 그리고 문장 언어 · 383 집단의 대형화, 고밀도화 · 393 가속되는 집단화 · 396 문화의 유전자 · 401 성공의 빛과 그림자 · 404 인류와 미래 · 409 나가며 · 414 각 장의 요약 · 418 참고 문헌 · 423 도판 출처 · 429 찾아보기 · 431파편화된 지식을 넘어 융합과학으로 우주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의미를 묻다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누구나 한 번쯤 던져봤을 이 근원적인 질문은 오랜 기간 종교와 철학의 영역이었다. 종교와 철학이 우리를 이해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분명 한계도 존재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시대와 문화, 개인의 신념에 따라 주장하는 바가 달랐다. 물론 얼마 전까지 과학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는 10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우주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 과학의 폭발적인 발전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우리 인간과 우주에 대해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2014년 유미과학재단을 설립해 청소년과 일반인의 ‘과학하기’와 ‘과학 이해하기’를 우리 사회에 널리 전파하고자 힘써온 송만호 이사장과 빅히스토리의 관점에서 우리 우주와 생명을 다룬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올해의 책 《과학오디세이-유니버스&라이프》의 저자 안중호 교수가 분절되고 파편화된 과학 지식을 아우르는 융합과학의 관점으로 우주의 탄생에서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까지 이어지는 장구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은 우리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백뱅 이후 138억 년의 역사를 과학으로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주와 물질을 설명하는 물리, 물질들이 결합하는 원리를 설명하는 화학, 생명이 탄생하고 작동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생물학, 지구의 환경을 설명하는 지구과학을 날실과 씨실로 엮어 태초의 우주에서 현재의 ‘나’로 이어지는 놀라운 관계의 연속성을 드러낸다. 이 장구한 여행을 함께 하다보면 ‘우리 모두가 왜 별의 자손인지’ ‘우리가 어떻게 시아노박테리아에 빚을 지고 있는지’ ‘침팬지와 인류가 어떻게 공통 조상에서 분기한 것인지’와 같은 질문에 답하며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점차 다가갈 수 있다. 방대한 시간을 다루지만 최대한 어려운 개념과 서술, 수식을 피하고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설명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학 초심자와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138억 년 우주의 시간이 1년의 달력이라면 우주 달력을 통해 본 관계의 연쇄들 138억 년이라는 우주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 감각으로는 좀처럼 그 규모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지구에서 일어난 지질학적 시간도 아득한데 하물며 우주의 시간은 어떠할까. 저자들은 138억 년이라는 우주의 시간을 1년의 달력으로 축약해 영겁과 같은 시간에 가려져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존재들의 관계를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우리의 시간 감각으로는 현생 인류가 등장한 약 25만 년 전은 무척이나 긴 시간이다. 채 한 세기를 살지 못하는 우리에게는 아마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럼 우주 달력에서 우리 인류는 언제쯤 출현했을까? 놀랍게도 우리 인류는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 31일 23시 50분에 등장했고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인류의 전 대륙 확산은 7분 후인 23시 57분에 일어났다. 우리는 종종 자신이 우주의 중심인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지만 우주 달력을 통해 보면 우리는 이제야 막 출현한 햇병아리에 지나지 않는다. 공간적 규모와 더불어 시간적 규모에서도 우리는 우주의 먼지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우주 달력이 드러내는 우주적 규모의 관계들은 우리가 누구이고 또 어디에 있는지 더 깊이 고민하도록 이끈다. 빅뱅으로 우주가 시작된 1월에서 출발해 원시별이 탄생한 2월, 태양계와 지구가 탄생하고 지구에 첫 생명체가 탄생한 9월, 진핵생물이 출현한 11월과 현생 인류가 탄생한 12월까지 시간 여행을 하다 보면 우주의 달력의 시간이 거대한 탄생과 소멸, 생과 죽음의 반복이라는 것 그리고 현재의 우리도 어떠한 탄생과 소멸 사이에 놓인 사건, 그중에서도 아주 작은 점에 놓여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초심자와 청소년을 위한 한눈으로 보는 현대 과학의 성과들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구와 우주의 역사를 융합과학의 관점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지금, 현대 과학은 얼마만큼 발전한 걸까. 우주와 인간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진화론을 제창한 찰스 다윈, 대륙 이동설을 주장한 지구물리학자 알프레트 베게너, 진핵생물이 원핵생물인 고세균과 박테리아가 결합해서 만들어졌음을 밝힌 생물학자 린 마굴리스, DNA의 특징을 발견한 생물학자 제임슨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 등 자연스럽게 현대 과학의 성과와 그 주역들을 만날 수 있다. 스탠리 밀러가 몇 개의 깨끗한 무기 분자들의 반응을 통해 생명의 분자인 유기 분자들이 생성되어 첫 생명체가 탄생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처음 밝혀냈던 1953년, 그 이전까지만 해도 생명체의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과 같은 유기 분자들이 무기 분자들의 반응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던 시기였다. 밀러의 밀러-유리의 실험 이후 많은 과학자들이 비슷한 실험을 정교하게 발전시키면서 2020년, 첫 생명체는 밀러가 밝혔던 깨끗한 분자가 아니라 다양한 분자들이 마구 섞인 복잡한 분자들에 의해 탄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학의 발전으로 더 정확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 외에도 찰스 다윈이 비글호를 탐험하며 직접 관찰한 것을 토대로 입증한 자연선택 기반의 진화학이 멘델의 유전법칙을 만나 현대의 진화유전학의 구심점이 되고, 이후 후성유전학을 통해 음식, 습관, 주변 환경 등 후천적인 변화에 의해서도 유전 형질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게 된 과정은 19세기에서 21세기에 걸친 과학의 발전을 단번에 그려나갈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듯 저자는 과학의 개념이나 과학이 이룬 성과를 분리하지 않고 역사의 맥락 안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 내려가 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이나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과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우리 종은 좀 더 겸허해질 필요가 있다” 관계가 드러내는 인간중심주의의 편협성과 인류의 미래 기후 위기, 쓰레기로 넘쳐나는 바닷속, 사라져가는 동식물... 지구의 위기는 곧 우리의 위기다. 우리는 지난 몇 년에 걸쳐 바이러스로 위기에 내몰리고서야 비로소 실감했다. 역병은 인간의 역사 속에 늘 존재했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남은 사람들이 생존해나갔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를 통해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종은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게 느껴진다. 인간의 역사는 우주의 역사 138억 년, 지구의 역사 46억 년에 비하면 고작 30만 년에 불과하다. 인간이 있기 전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물종도 멸종과 생존을 수없이 반복했지만 이는 소행성과의 충돌, 빙하기로 인한 기온의 변화 등 자연 원리에 의해 수천만 년에서 수억 년에 걸쳐 일어난 멸종이었다. 그에 비하면 인간이 출현한 이후 산업화를 포함해 인간 중심으로 일어난 자원의 무분별한 사용, 가축 동물의 사육과 학살로 인한 지구 생태계 파괴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불구하고 ‘인류세’라는 오명을 남길 만큼 그 영향이 실로 막대하다. 위기에 내몰린 지구,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우리는 앞으로 어떤 방향을 나아가야 할까? 이 책은 호모 사피엔스의 눈부신 성공을 다루며 수많은 우연과 필연이 맞닿아 탄생하게 된 현생 인류의 발전 과정을 밀도 있게 다룬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지구에서 절대적으로 높은 우위에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것들은 인간의 힘만으로 불가능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추상적 사고와 언어를 바탕으로 높은 지능을 가진 우리는 이제 생존 본능으로만 살아가던 일차원적인 방식을 버리고 고도화된 지능을 활용하여 인류뿐만 아니라 지구의 생태계가 함께 건강하게 작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는 인류세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된 지구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자 우리 후세대의 미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과학 기술도 인공지능이나 유전자 조작 기술처럼 인류의 편리를 위한 것에서 머물지 않고, 지구 생태계와 인류가 함께 지속가능한 공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선조들이 남겨준 고차원의 지능과 정신 활동의 진정한 쓸모가 아닐까. 더 나아가 인류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태인 지구, 더 나아가 우주의 한 점으로 시작된 별들의 자손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일 것이다. 초신성이 폭발하면 강력한 ‘폭발 바람’이 생겨 물질들을 성간으로 날려 보냅니다. 이때 불균일하게 쏠린 물질들의 영향으로 성간 구름 안에서 별의 씨앗이 될 부분이 준비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태양과 지구, 인간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옛날 폭발한 어떤 초신성 덕분이라는 사실이 근래의 여러 연구로 밝혀졌습니다.지구-생명의 요람 만약 맨틀이 활동을 멈춘다면 지구는 화성이나 금성, 심지어 달처럼 모든 움직임이 사라진 암석 덩어리에 불과할 것입니다. 맨틀은 대류 작용을 통해 두 가지 방식으로 지구의 지질 환경을 생명 친화적으로 변모시켜왔습니다.육지의 탄생


기생충 탐정이 된 과학자들
다른 / 게일 재로 (지은이), 조윤진 (옮긴이)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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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과학,수학게일 재로 (지은이), 조윤진 (옮긴이)
오늘날 우리는 구충제 한 알을 삼키는 것만으로, 혹시나 몸속에 들어왔을지도 모를 여러 기생충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인간은 과학을 무기로 ‘눈에 보이지 않는 괴물’의 정체를 파고 또 파야 했다. 20세기 초, 미국 남부 지역에 퍼진 원인 모를 저주가 있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끈질긴 추적 끝에 이 재앙이 ‘흡혈 기생충’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기생충은 사악했다. 주로 가난한 자, 어린아이, 여성이 이 괴물의 희생자였다. 몸속에 침입한 기생충에게 매일매일 피를 빨아 먹힌 희생자는 점점 마르고 쇠약해지다가, 나중에는 눈빛이 텅 비게 되고 발을 질질 끌고 다녔다. 또 미친 사람처럼 땅바닥의 흙을 퍼먹기도 했다.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의 가족은 일할 기운이 없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연이어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다. 결국 과학자들은 이 살인자 기생충의 정체를 밝혀낸 뒤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박멸 운동을 벌인다. 이 책은 20세기 초, 수백만 명을 병들게 했던 기생충에 대한 ‘의학 재난 실화’를 다룬다.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공중보건 문제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논픽션’이다.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 어딘가에서, 보이지 않는 이 흡혈 괴물은 인간에게 저주를 내리고 있다.1. 인간을 좀비처럼 만드는 흡혈귀 2. 벌레에 매혹된 과학자 기생충이 좋아요 | 갈고리가 달린 기묘한 벌레 | 수수께끼 침입자 | 빈혈로 쓰러지는 광부들 3. 서서히 밝혀지는 미스터리 구충의 존재를 알려라 | 치료법이 통하다 | 실수와 집념으로 발견한 구충의 비밀 | 정체가 탄로 난 흡혈 기생충 4. 세상 밖으로 알려진 구충병 *미국 공중보건국의 탄생 | 흙을 먹는 이상한 사람들 | *농부들에게 흔한 병 | 구충병의 진짜 원인 | 게으름이 병 때문이다? | *구충에 대한 모든 것 5. 널리, 지독하게 퍼진 기생충 가난을 만드는 무서운 병 | 1,000원짜리 치료제 | *기생충의 고향, 변소 | 위기에 놓인 맨발의 아이들 | 공장 노동자 사이에 퍼진 빈혈 | *공장의 어린 노동자들 | 이 끈질긴 기생충은 어디서 왔을까? | 희망이 있을까? | *시골에 퍼진 저주 6. 기생충과의 전쟁 선포 남부를 위해 모인 전문가 | 분노한 남부 사람들 | 천만장자 록펠러의 등장 | 록펠러 위생위원회 결성 | 쉽지 않은 싸움 | *존 D. 록펠러는 누구인가 7. 구충 박멸 운동 최전선에서 싸운 사람들 | 심각한 감염률 | 적극적인 치료 | 언론의 공포심 전략 | 북적이는 자선 진료소 | 공짜 치료의 확실한 효과 | *완치된 감염자들 8. 문제의 핵심은 위생 변소를 짓자 | 최고의 조력자, 선생님 | 아이들을 위한 구충 수업 | 앞장서는 지역 사회 | 활력을 찾은 사람들 9. 저주의 끝 록펠러 위생위원회 해체 | *세계 공중보건을 위해 | 구충 박멸 운동의 성과 | 함께 극복한 의학 재난 10. 끝나지 않은 악몽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위협 | *해변 모래밭은 위험해 | 강력한 기생충 삼형제 | 기생충과의 싸움은 현재 진행 중 시간으로 보는 기생충과의 전쟁 용어 설명 사진 출처보이지 않는 ‘흡혈 괴물’과 인간의 대결, 미스터리하고 사악한 존재를 통제하기까지 ‘구충 박멸’ 전쟁 이야기 오늘날 우리는 구충제 한 알을 삼키는 것만으로, 혹시나 몸속에 들어왔을지도 모를 여러 기생충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인간은 과학을 무기로 ‘눈에 보이지 않는 괴물’의 정체를 파고 또 파야 했다. 20세기 초, 미국 남부 지역에 퍼진 원인 모를 저주가 있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끈질긴 추적 끝에 이 재앙이 ‘흡혈 기생충’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기생충은 사악했다. 주로 가난한 자, 어린아이, 여성이 이 괴물의 희생자였다. 몸속에 침입한 기생충에게 매일매일 피를 빨아 먹힌 희생자는 점점 마르고 쇠약해지다가, 나중에는 눈빛이 텅 비게 되고 발을 질질 끌고 다녔다. 또 미친 사람처럼 땅바닥의 흙을 퍼먹기도 했다.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의 가족은 일할 기운이 없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연이어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다. 결국 과학자들은 이 살인자 기생충의 정체를 밝혀낸 뒤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박멸 운동을 벌인다. 이 책은 20세기 초, 수백만 명을 병들게 했던 기생충에 대한 ‘의학 재난 실화’를 다룬다.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공중보건 문제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논픽션’이다.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 어딘가에서, 보이지 않는 이 흡혈 괴물은 인간에게 저주를 내리고 있다. 20세기 미국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미스터리 과학 추적극 진실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맞선 한 ‘과학자’의 집요한 업적 어느 날 마법에 걸린 듯 힘이 빠지더니 흙을 퍼먹는 사람들이 생겼다. 언론은 이 괴이한 일을 그저 가난한 사람들의 게으름 탓이라 했다. 하지만 미국의 젊은 기생충학자 찰스 스타일스는 인간에게 기생하는 뭔가가 있음을 직감했다. 스타일스와 과학자들은 시골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높다는 것을 알아채고,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의 피부를 뚫고 기생충이 감염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사람들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그의 말을 비웃었고, 화장실 위생을 개선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을 흘려들었다. 진실을 밝히는 것보다 설득하는 것이 더 어려운 싸움이었다. 과학자, 의사, 자선사업가 등이 힘을 합친 끝에, 기생충과의 전쟁은 편견과 저항을 딛고 승리했다. 이 책의 저자는 뛰어난 청소년 논픽션 작가로, 이 모든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풀어낸다.1908년 11월 어느 이른 아침, 미국 남부의 한 철도역에 도착한 열차가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속도를 늦췄다. 그 순간 창밖을 내다보던 아이오와에서 온 여행객의 눈에 괴이한 모습이 보였다. 시체처럼 하얗게 질린 얼굴로 몸을 잔뜩 구부린 채 열차 승강장에 서 있는 사람이었다.“헉, 저 사람 대체 왜 저럽니까?” 하루하루, 한 번에 한 방울씩, 흡혈귀는 순진한 피해자의 혈액을 게걸스레 빨아 먹었다. 처음에는 거의 아픈 곳이 없었다. 하지만 침입자인 흡혈귀의 수가 늘어나면서 피해자의 신체는 그 조그만 생물 수백 마리, 어떨 때는 수천 마리의 활동 구역이 되고 말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매일 빼앗기는 피의 양이 늘어나서 숙주는 쇠약하고 병이 들었다. 그러다 결국 승강장의 그 남자처럼 공허한 눈빛으로 발만 질질 끌고 다니는, 둔하고 허약한 상태로 변했다. 어느 날 로오스는 유충이 든 물을 자신의 손에 실수로 한 방울 떨어트렸다. 물방울은 손을 타고 떨어졌지만 물이 떨어졌던 피부가 화끈거리며 붉어졌다. 그러자 그는 유충이 든 물을 일부러 또 한 방울 피부 위에 떨어트렸다. 그리고 피부에 똑같은 반응이 나타나는 걸 확인했다. 로오스는 실험용 메스로 피부에 남아 있던 물기를 살짝 걷어 냈다. 그러고 나서 현미경으로 그 물을 관찰했다. 유충이 거의 사라지고 껍데기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로오스는 살아 있는 유충이 자신의 피부를 뚫고 들어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신 다품 고등 사회.문화 (2020년)
천재교육 / 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0.02.15
12,000원 ⟶ 10,800원(10% off)

천재교육학습참고서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고등학교 내신 대비를 위한 기출문제집으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실제 학교에서 출제된 문제들만 엄선하여 출제율 높은 문제들로 구성하였으며, 서술형 대비뿐만 아니라 내신 1등급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최근 내신에도 자주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수능·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를 단원 마무리로 구성하여 빈틈없이 내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01 사회·문화 현상의 이해 02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방법 03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절차와 태도 Ⅱ 개인과 사회 구조 01 인간의 사회화 02 사회 집단과 사회 조직 03 일탈 행동 Ⅲ 문화와 일상생활 01 문화의 이해 02 하위문화와 대중문화 03 문화 변동 Ⅳ 사회 계층과 불평등 01 사회 불평등 현상과 계층 02 다양한 사회 불평등 양상 03 사회 복지와 복지 제도 Ⅴ 현대의 사회 변동 01 사회 변동과 사회 운동 02 저출산·고령화와 다문화적 변화 03 세계화·정보화와 전 지구적 수준의 문제고등학교 내신 대비를 위한 기출문제집으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실제 학교에서 출제된 문제들만 엄선하여 출제율 높은 문제들로 구성하였으며, 서술형 대비뿐만 아니라 내신 1등급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최근 내신에도 자주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수능·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를 단원 마무리로 구성하여 빈틈없이 내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교재 사용법, 학습법, 특별부록 소개, 특장점 등) 내신 다품 사회·문화는 1. 내신 대비 기출문제집으로 시험 기간에 빠르게 실력을 올릴 수 있어요. 2. 실제 학교 기출 문제로 만든 책이기 때문에 시험 적중률이 높은 책입니다.


EBS 올림포스 문학1 현대문학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5.06.09
17,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 교과서 핵심 내용을 반영하였으며,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수록하였다. 새 교육과정을 적용하여 실시하는 수행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학습하고, 서술형 문제를 통해 내신을 탄탄하게 대비한다. 작품마다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선정하여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할 수 있는 문제까지 수록하였다.Ⅰ 현대시 현대시 갈래 이론 & 문학사 1. 이미지와 서정의 세계 2. 사랑과 그리움 3. 자연과의 교감 4. 역사와 현실 5. 성찰과 고뇌 6. 삶의 애환과 희망 Ⅱ 현대 소설 현대 소설 갈래 이론 & 문학사 1. 억압과 혼란의 역사 2. 분단과 평화 3. 산업화의 그늘 4. 삶의 다양한 기록들 5. 사회 변화와 가치 Ⅲ 희곡·시나리오 회곡·시나리오 갈래 이론 & 문학사 1. 삶의 부조리와 비판 2. 일상적 삶의 아름다움 3. 역사와 인물 Ⅳ 현대 수필 현대 수필 갈래 이론 & 문학사 1. 일상의 경험과 깨달음 2. 삶을 살아가는 방법 3. 자연과 생태 의식 수행평가 정답과 해설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EBS 대표 기본서! 2022 개정 교육과정·교과서 핵심 내용 반영! 〈올림포스〉로 내신과 수능까지 완.벽.대.비. ▶올림포스의 특징과 구성 1.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 교과서 핵심 내용 반영 및 교과서에 실린 작품 수록 2. 새 교육과정을 적용하여 실시하는 수행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학습 3. 서술형 문제를 통해 내신을 탄탄하게 대비 4. 작품마다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선정하여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할 수 있는 문제까지! ▶학교 선생님 선택 1위! 올림포스 시리즈 - 올림포스+올림포스 유형편 →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 올림포스 고난도 ▶올림포스 시리즈는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EBSi 고교강의’ 앱을 통해 100% 무료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