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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초콜릿 왈츠
비룡소 / 모리 에토 지음, 고향옥 옮김 /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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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문학
모리 에토 지음, 고향옥 옮김
블루픽션 시리즈 60권. 나오키 상, 고단샤 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모리 에토의 소설집이다.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은 작가가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바흐의 「골드베르트 변주곡」, 에릭 사티의 「자질구레하고 유쾌한 담화」를 모티프로 한 세 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첫 번째 단편 「어린이는 잠잔다」는 자기 멋에 사는 유아독존 사촌 형 아키라와 벌이는 자존심 싸움으로, 용기가 없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 한 소년의 고백이다. 두 번째 단편 「그녀의 아리아」는 어느날 갑자기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나에게 찾아온 첫사랑 이야기로, 서로 진실을 말하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는 두 명의 소년과 소녀가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표제작인 「아몬드 초콜릿 왈츠」는 자신의 생각을 여과 없이 내비치는 기미에와 사티 아저씨,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가슴속에 감추는 나와 기누코 선생님이 묘하게 대비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한다. 작가는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세 명의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클래식 피아노곡으로 표현한다. 또 그 아이들이 세상으로 한 발 나서는 모습을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잔잔하고도 서정적으로 그렸다.어린이는 잠잔다 로베르트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중에서 그녀의 아리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에서 아몬드 초콜릿 왈츠 에릭 사티의 '자질구레하고 유쾌한 담화' 중에서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나오키 상, 고단샤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모리 에토가 클래식 거장 슈만과 바흐, 에릭 사티의 피아노곡과 함께 들려주는 잔잔하고도 서정적인 세 편의 이야기 “피아노 음색이 사람의 결핍된 마음을 채워 준다!” 아동문학과 성인문학을 넘나들며 문단의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 모리 에토의 소설집 『아몬드 초콜릿 왈츠』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1990년 고단샤의 아동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는 2006년에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를 발표, 제137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 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드라마, 영화, 연극 등으로 제작되어 큰 화제를 낳기도 하였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은 작가가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바흐의 「골드베르트 변주곡」, 에릭 사티의 「자질구레하고 유쾌한 담화」를 모티프로 한 세 편의 단편집이다. 첫 번째 단편 「어린이는 잠잔다」는 자기 멋에 사는 유아독존 사촌 형 아키라와 벌이는 자존심 싸움으로, 용기가 없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 한 소년의 고백이다. 두 번째 단편 「그녀의 아리아」는 어느날 갑자기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나에게 찾아온 첫사랑 이야기로, 서로 진실을 말하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는 두 명의 소년과 소녀가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표제작인 「아몬드 초콜릿 왈츠」는 자신의 생각을 여과 없이 내비치는 기미에와 사티 아저씨,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가슴속에 감추는 나와 기누코 선생님이 묘하게 대비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한다. 작가는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세 명의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클래식 피아노곡으로 표현한다. 또 그 아이들이 세상으로 한 발 나서는 모습을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잔잔하고도 서정적으로 그렸다. ● 숨 막힌 현실에서 자신의 도피처를 찾은 세 명의 아이들 ‘전철 표나 비행기 표를 사지 않고도 내 발로 걸어 갈 수 있는 그곳에 갈 때마다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요술 상자를 여는 듯한 기분으로, 조심스럽게 담쟁이 철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인생에서 가장 섬세하고 예민한 중학생 시절, 나를 가장 나답게 해 주는 장소가 있다면 얼나마 좋을까? 주인공들은 사촌 형의 별장, 학교의 옛음악실, 그리고 피아노 교습소라는 한정적인 장소에서 숱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기 자신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 속에서 스스로 치유할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세상이 아무리 요동친다 한들 자신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간다. ●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하는 이야기 이 작품에는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에릭 사티의 「자질구레하고 유쾌한 담화」의 피아노곡 세 곡이 나온다. 워낙 피아노곡을 좋아하는 작가가 직접 선정한 음악을 모티프로 쓴이 작품에서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음악이 아주 중요한 장치로 사용된다. 가령 「어린이의 정경」을 듣다가 매번 제12곡인 ‘어린이는 잠잔다’에서 잠들어 버리는 주인공이 그 음악을 끝까지 듣고 나서야 비로소 한 뼘 더 커진 자신을 발견하거나,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현란한 변주는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대변한다. 그리하여 세 편에 이야기에 어우러지는 피아노곡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스마트
책읽는수요일 / 킴 슬레이터 지음, 임수진 옮김 /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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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수요일
청소년 문학
킴 슬레이터 지음, 임수진 옮김
카네기 메달, 워터스톤즈 등 24개 문학상에 노미네이트. 2016년 독일, 이탈리아, 일본, 터키 등 출간. 청소년 문학 분야 최고 화제작.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데뷔한 영국의 소설가 킴 슬레이터의 처녀작이다. 꼬마 탐정 키어런이 어디에도 살지 않지만 누구보다 간절하게 살기를 원했던 한 홈리스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과 친구, 사랑과 용기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의 마음을 지키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기도 하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청소년 문학 분야 최고의 화제작! 카네기 메달, 워터스톤즈 등 24개 문학상에 노미네이트! 카네기 메달, 워터스톤즈 등 24개 문학상에 노미네이트. 2016년 독일, 이탈리아, 일본, 터키 등 출간. 단연 지난해 청소년 문학 분야 최고의 화제작이다. 텔레그래프는 “지금 우리가 꼭 생각해봐야 할 주제들을 던져주는 강렬한 데뷔작”이라 평했다. 소설은 꼬마 탐정 키어런의 눈과 마음을 통해, 가족과 친구, 사랑과 용기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의 마음을 지키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기도 하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추리소설 - 뭔가 다른 탐정이 나타났다! 어디에도 살지 않지만 누구보다 간절하게 살기를 원했던 한 홈리스가 살해당했다. 그의 이름은 콜린. 키어런이 이 사건을 추적한다. 꽃도 비석도 없는, 물로 만들어진 무덤. 키어런은 살해 현장을 중심으로 사건을 재구성한다. 하지만 키어런이 탐정이 되기란 쉽지 않았다. 학교 친구들은 키어런을 “다운”이라 놀렸고, 키어런에겐 늘 보조교사가 붙어 있었다. 그리고 밖에서만이 아니라 집 안에서까지 위험한 비밀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하지만 키어런에겐 아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글씨로 사건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과, 놀라운 그림 솜씨가 있었다. 강에서 시체로 발견된 콜린과 키어런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너무나도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아이의 눈과 마음으로 그려낸 사랑과 용기, 친구와 가족에 관한 이야기 키어런은 엄마가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말하는 순간이 싫었다. 그것은 언제나 둘이 함께 보내는 시간의 마지막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 얼굴의 멍. 만약 엄마와 나 둘뿐이라면, 내가 엄마를 더 잘 보살필 수 있을 텐데, 키어런은 한번 금이 가면 절대로 전처럼 매끄러워지지 않는 심장을 안고 살아간다. 그런 키어런이 콜린의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사람은 죽으면 몸을 떠나 영혼이 된다. 하지만 콜린의 영혼은 그저 강에 살고 있을 뿐이다. 키어런은 약속한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밝혀낼게요. 내가 약속해요, 콜린.” 그리고 이 꼬마 탐정은 홈리스의 살인사건과 어긋난 가족사를 한 번에 해결한다.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 로런스 스티븐 라우리의 작품과 함께 읽는 재미까지 소설에는 주인공 키어런이 좋아하는 화가 로런스 스티븐 라우리(Laurence stephen lowry)의 그림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작가는 이 그림을 통해 키어런의 인식과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소설을 읽으며 라우리의 작품을 찾아 감상하는 재미도 특별하다. <섬>, <맨체스터 맨>, <장례식> 등의 작품과, 그의 작풍에 대한 키어런의 묘사와 해석은 오늘의 세상과 우리에 관해 사색케 한다.심장에 금이 간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사람들은 길거리나 파운드랜드에서 그저 다른 사람들을 지나쳐 간다. 하지만 서로 쳐다보거나 하지 않는다 해도 관찰력이 있다면 몇몇 사람들의 눈엔 슬픔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장에 금이 가는 일이 생기면, 두 눈도 멍해지기 때문이다 하늘도 강도 회색빛을 띠고 있었다. 사람들은 어두운 옷을 입고 있었고 작은 무리를 지어 옹기종기 서 있었다. 뒤쪽으로 교회나 무덤이 아니라 강이 있다는 사실을 빼고는, 그 모습은 정확하게 라우리의 유화 <장례식>을 닮아 있었다. 나는 그들의 얼굴을 보거나 뭐라고 말하는지 들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들에게서 슬픔이 뚝뚝 떨어져 나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라우리는 딱히 특별할 게 없는 가족의 장면을 그렸다. 부모와 아이들은 그냥 서 있을 뿐이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삶을 살면서 사람들은 볼 수 없는 특별한 유대로 엮여 있었다. 가족 이외에는 아무도 할 수 없는 이해를 그들 서로는 하고 있다고 그림 속의 얼굴들이 말하고 있었다.
한국의 바둑 천재들
북스타(Bookstar) / 유한준 지음 /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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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
청소년 자기관리
유한준 지음
한국 현대 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국수(國手) 이후 김인,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이세돌 기사로 이어진 한국 프로 바둑 스타 5걸의 바둑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삼고, 인간 바둑이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결한 내용을 중심으로 엮었다. 바둑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프로바둑 스타들의 삶과 승부의 지혜를 더듬어 보고 바둑판 위에 숨어 있는 묘수들을 살펴보면서 두뇌 계발과 학습 능력을 키워 보도록 구성했다.제1장 바둑의 신화 1. 흑백의 마술사들 2. 사활과 치중의 묘수 3. 기 싸움의 두뇌 플레이 4. 요순 임금도 바둑 즐겨 5. 고구려 스님과 백제 왕의 대국 6. 바둑 타이틀전의 새 바람 7. 바둑 스타들의 뒷이야기 제2장 승부의 세계 1. 프로바둑 기사들 2. 세기의 대국 3. 입신 경지에 오르는 비결 4. 놀라운 프로 근성 5. 위대한 도전 6.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 7. ‘정석’의 세계 제3장 바둑의 천재들 1. 프로바둑의 5걸 2. 영원한 ‘국수’ 조남철 3. ‘바둑 황제’ 조훈현 4. 이창호 9단의 정상 비결 5. 서봉수 9단의 칠전팔기 6. 천재들의 뇌 구조에 관심 7. 장고의 벽은 4분 이내 제4장 이세돌과 알파고 1. 섬마을 ‘신동’ 이세돌 2. 인간과 기계의 두뇌 대결 3. 졌지만 아름다웠던 ‘대국’ 4. 감동과 찬사의 박수 5. 이세돌-알파고의 대국 이미지 6. 소설 쓰는 인공지능 7. ‘계산법’ 바꾼 인공지능 제5장 창조의 날개 1. ‘생각하는 갈대’의 피조물 2. 충격의 메시지 3. 인공지능의 오늘과 내일 4. 알파고의 아버지 5. 경쟁 시대, 독서는 필수 6. 알파고 시대의 지능 계발 7. ‘인류의 대표’로 최선 제6장 지혜와 게임 1. 바둑으로 배우는 지혜 2. 인류의 미덕은 ‘적응력’ 3. 괴물과 싸워 이긴 사람 4. 여성 프로 기사의 세계 5. 여성 바둑계에 이방인의 돌풍 6. 바둑에 열광한 천재 과학자들 7. 통계의 진리 제7장 새로운 게임 1. 박정환 시대 열려 2. 바둑올림픽 일화 3. 신비의 3가지 정보 4. 알파고와 인간의 능력 5. 인공지능의 프로그램 6. 치밀한 작전의 세계 7.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부 록 바둑의 요결 바둑 용어바둑은 삶의 지혜와 슬기를 깨우쳐 주는 교과서! 흑백 돌로 슬기를 겨루는 천재들의 창의력 이야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천재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은 ‘인류의 대표’로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치고 아무도 이기지 못한 귀중한 1승을 거두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괴물’로 여겨지는 인공지능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에게 다섯 판 가운데 한 판을 이긴 이세돌 9단은 놀라운 능력을 지녔다는 인공지능보다 인간의 두뇌가 한 차원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금세기의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는 평가와 찬사를 받았습니다. 바둑은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바둑판 위에 흑과 돌을 번갈아 놓으면서 엄청난 묘수를 겨루는 두뇌 게임입니다. 서양의 체스는 상대방의 왕을 죽여야만 이기는 제로섬 게임이지만 바둑은 흰 돌과 검은 돌이 상생, 공존하며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바둑을 통해서 흑과 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상생의 정신을 배우고 소통의 슬기를 키울 수 있습니다. 바둑판 위에서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는 바둑과 치열한 몸싸움으로 격렬하게 펼쳐지는 스포츠 경기 사이에는 공통점이 참 많다고 합니다. 바둑은 상대와의 싸움이면서 동시에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싸움터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초조하고 고독하다고 말합니다. 바둑은 도예(道藝)가 되기도 하고 기예(技藝)가 되기도 한다고 일컫습니다. 중국에선 도로 통하고, 일본에선 예술이며, 한국에선 테크닉의 면모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측면을 모두 갖춘 바둑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게임 중 가장 순박하면서도 가장 복잡한 고도의 두뇌 플레이라고 여깁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류를 대표한 천재 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이 대결한 ‘세기의 대국’은 그 승패를 넘어 인류에게 커다란 감동과 함께 중요한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창조한 기술을 따라가지 못할 때, 그것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숙제를 제공한 것입니다. 이 숙제는 앞으로 인간이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우주의 원자보다 많다는 바둑의 무한한 수, 늘 새로운 수의 대결이 펼쳐지는 바둑 게임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묘수가 나오면서 인간에게 삶을 깨우쳐 준다고 합니다. 바둑 세계에서는 게임의 자세와 위기를 벗어나는 지침을 ‘위기 10결(圍棋十訣)’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둑의 십계명이 되고 있는 ‘위기 10결’ 가운데 첫 번째인 ‘부득탐수’는 이기는 것에만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진리의 가르침으로 바둑과 스포츠 모두에게 꼭 필요한 계명입니다. 경기에 나선 이상 이기는 것이 필수이지만, 공격에 앞서 수비를 단단히 하고, 상대가 강한 곳에서는 전열을 가다듬어 차근차근 공격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바로 승리의 비결이라는 공통점이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나 게임의 세계는 어느 종목이나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마다 바둑을 두면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된다고 이릅니다. 이 책은 한국 현대 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국수(國手) 이후 김인,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이세돌 기사로 이어진 한국 프로 바둑 스타 5걸의 바둑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삼고, 인간 바둑이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결한 내용을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바둑판에는 지구를 넘어 우주가 모두 담겨 있다고 합니다. 바둑으로 본 세계는 얼마나 크고 넓으며, 천재 바둑 스타들의 지혜는 얼마나 심오할까요? 바둑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프로바둑 스타들의 삶과 승부의 지혜를 더듬어 보고 바둑판 위에 숨어 있는 묘수들을 살펴보면서 두뇌 계발과 학습 능력을 키워 보세요. 그리고 오늘날 세계적으로 이슈와 화제를 뿌린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을 살펴보면서 생각을 키우고 슬기를 깨우치기 바랍니다.
듀얼수학 수학 (상) (2018년 고1용)
꿈을담는틀(학습) / 박중희 외 지음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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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담는틀(학습)
청소년 학습
박중희 외 지음
중단원별 핵심 개념과 중요 공식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개념 이해에 필요한 예, 참고, 주의 등을 다양하게 제시하였다. 또한 필수 유형 또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간단한 개념 설명과 함께 제시하였으며, 중요 유형 또는 내신 빈출 유형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일 유형 문제를 다양한 형태로 구성하였다. 중요 기출 문제, 고난도 기출 문제, 서술형 기출 문제의 단계별 학습으로 시험 빈출 유형을 공략한다.01 다항식의 연산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03 인수분해의 뜻과 인수분해 공식 04 복소수 04 복소수와 그 연산 05 이차방정식 05 이차방정식의 풀이 06 근과 계수의 관계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이차함수와 이차방정식의 관계 08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 07 여러 가지 방정식 09 삼차방정식과 사차방정식 10 연립방정식과 부정방정식 08 여러 가지 부등식 11 부등식 12 이차함수와 이차부등식 09 평면좌표 13 선분의 내분점과 외분점 10 직선의 방정식 14 직선의 방정식 15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11 원의 방정식 16 원의 방정식 17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12 도형의 이동 18 도형의 이동 - 새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유형 문제집 - 연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탄탄한 기본 연산 - 필수 유형을 익힐 수 있는 개념별 유형 학습 - 시험 빈출 유형을 공략하는 단계별 기출 학습 >> 책의 구성 1. 핵심 개념 & 개념 확인 문제 - 중단원별 핵심 개념과 중요 공식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개념 이해에 필요한 예, 참고, 주의 등을 다양하게 제시하였습니다. 또 개념에 대한 부연 설명은 보조단에 정리하였습니다. -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개념 확인 문제와 중요 공식을 적용하는 기본 연산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2. 개념별 유형 학습 - 필수 유형 또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간단한 개념 설명과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 중요 유형 또는 내신 빈출 유형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일 유형의 문제를 다양한 형태로 구성하였습니다. - 학교 시험 또는 모의고사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될 수 있는 문제 또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들을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3. 단계별 기출 학습 - step1 중요 기출 문제 : 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 기출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 step2 고난도 기출 문제 : 최근 5년간 실시된 전국 기출 문제 중에서 오답률이 높고, 변별력을 위해 출제된 문제들을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 step3 서술형 기출 문제 : 단답형 또는 서술형 주관식 문장으로 출제된 문항들로 구성하였습니다.
봄의 오르간
푸른숲주니어 / 유모토 가즈미 글, 양억관 옮김 / 20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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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문학
유모토 가즈미 글, 양억관 옮김
봄의 오르간》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소녀 도모미가 정신 지체아인 동생과 함께 들고양이들을 돌보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다. 이웃집과의 불화, 가족의 분열, 사춘기의 2차 성징 등으로 혼란에 빠진 도모미가, 버려진 고양이들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눈뜨고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게 되는 과정이 담백하면서도 리듬감 있게 그려지고 있다. 할머니의 죽음 이후 계속되는 악몽과 갑작스런 몸의 변화가 부담스럽기만 한 도모미. 중학교 입학을 앞둔 그녀에게 이웃과의 불화로 인한 가족 분열은 또 하나의 상처가 되어 그녀를 괴롭힌다. 그런 도모미가 안팎의 상처에 대항하는 방법은 고작 동생과 함께 죽은 고양이를 찾아다니는 일뿐이지만, 그것은 거꾸로 버려진 고양이 돌보기로 바뀌면서 살아가는 과정의 애틋함에 눈뜨고 또 자기 스스로를 긍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이렇듯 아직 작고 여린 소녀가 며칠간의 일탈을 통해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해 가는 모습을 담은 《봄의 오르간》은 유모토 가즈미의 전작들처럼 우리가 잊고 지낸 한 시절을 아릿하게 복원시켜 주는 흑백사진과도 같다. 이 책은 푸른숲에서 나오는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의 제 15권에 해당한다.
망간각, 해저산에서 건져 올린 21세기 자원
지성사 / 문재운, 박상준 (지은이)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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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문재운, 박상준 (지은이)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39권. 오랫동안 망간각 탐사와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두 전문가가 심해저 광물자원의 한 종류로서 독자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망간각을 쉽게 알려주는 한편, 1990년대 후반부터 탐사를 시작해 2016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망간각 광구를 등록하기까지 우리나라의 망간각 개발사를 심도 있게 조망한다.여는 글 01 우리나라도 자원 부국이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왜 깊은 바다의 광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깊은 바다에는 어떤 광물이 있을까?/ 우리나라 최초의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 02 망간각이란? 대표적인 심해저 광물자원, 망간각/ 망간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03 망간각 속 희토류 자원 ‘산업 비타민’ 희토류의 가치/ 희토류 공급원을 다양화하려면 04 탐사의 시작! 망간각을 찾아 서태평양으로 본격적인 망간각 탐사에 앞서/ 망간각을 찾아 탐사에 나서다/ 처음 가본 마주로시(市) 05 망간각을 탐사하는 방법 깊은 바다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망간각을 채취하는 장비들 06 드디어 광구 등록을 마치다 우리의 망간각 광구를 갖게 되다!/ 최종 광구를 선정하기까지 07 망간각에서 어떻게 필요한 금속을 얻을까? 망간각으로부터 금속을 추출하는 기술과 남은 과제 08 망간각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미래 자원으로서 망간각의 의미 부록 국제해저기구의 심해저 광구 탐사 계약 체결 현황깊은 바다 밑에서 미래산업을 이끌 보물을 찾다 “우리나라도 자원 부국이 될 수 있을까?” 21세기 자원전쟁 시대, 자원 빈국에서 자원 부국을 향한 심해저 광물자원 망간각 탐사와 개발 이야기! 희토류를 포함한 희유금속 ‘자원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요즈음, IT분야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성장은 희토류와 희유금속 확보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닷속 노다지’라 일컬어지는 망간각에는 코발트, 니켈, 망간처럼 경제적 가치가 높은 금속 외에도 여러 종류의 희토류 원소가 들어 있다.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지난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해저에서 광물자원 탐사를 계속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망간각 탐사와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두 전문가가 심해저 광물자원의 한 종류로서 독자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망간각을 쉽게 알려주는 한편, 1990년대 후반부터 탐사를 시작해 2016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망간각 광구를 등록하기까지 우리나라의 망간각 개발사를 심도 있게 조망한다. 미래를 여는 해양문고 39권. 심해저 광물자원으로서 망간각이 무엇인지를 쉽게 알려주는 책 1873~1876년 사이에 세계 최초로 심해를 탐사한 영국의 해양탐사선 챌린저호가 해저에서 끌어 올린 퇴적물에서 이상한 검은 덩어리가 나왔다. 성분을 분석한 결과, 망간을 비롯해 철, 구리, 니켈, 코발트 같은 여러 금속이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검은 덩어리는 망간각과 망간단괴였는데 당시에는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였다. 그 후 거의 100여 년 만인 1970년대 들어 연구자들이 망간각과 망간단괴를 구별하기 시작하였고, 광범위한 심해 탐사를 통해 뜻밖에 이들이 대양 곳곳에 아주 오래전부터 잠들어 있던 중요한 자원임을 알게 되었다. 망간각은 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과 함께 대표적으로 꼽히는 심해저 광물자원이다. 수심 4500~5000미터 깊이의 심해 평원에서 발견되는 망간단괴나, 수심 300~3700미터 깊이의 해저화산 지역에서 발견되는 해저열수광상과는 달리 망간각은 수심 600~7000미터 깊이의 해저산과 해저산맥의 정상부 그리고 비탈 부분에서 발견된다. 망간각에서 ‘각(殼)’은 ‘껍데기’란 뜻으로 망간을 많이 함유한 물질이 마치 껍데기처럼 해저 기반암 표면에 수 센티미터 두께로 형성되어 있어 붙은 이름이다. 망간각이 만들어지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서 백만 년에 1.5~2.5밀리미터 정도 만들어진다고 한다. 망간각이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희토류 원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희토류는 2010년 일본과 중국의 센카쿠 열도 영토분쟁 때 중국이 특정 금속원소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땅에 드물게 존재하는 원소’라는 뜻의 희토류(稀土類)는 스마트폰, 전기차, 디스플레이, 풍력 터빈 등 첨단산업 전 영역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어 흔히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 육상의 광물자원이 점점 고갈되어가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광물자원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희토류 공급원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희토류를 육상이 아닌 해저에서 확보하는 것이다. 이 책은 21세기 ‘백색 원유’라 불리는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가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에 뛰어든 배경에서부터 심해저 광물자원의 한 종류로서 망간각의 생성 과정, 부존 위치, 함유한 광물 등 망간각을 상세히 소개하고, 2016년 국제해저기구에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망간각 광구를 등록하기까지 긴박하고 치열했던 30여 년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탐사에서 광구 등록까지 우리나라 망간각 개발사를 기록하다 우리나라는 해양 선진국들에 비해 20년이나 늦은 1990년대에 본격적인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의 노력으로 지금은 태평양과 인도양 바다 밑에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라 할 수 있는 5개의 심해저 광구를 갖게 되었고, 보유한 심해저 광구의 전체 면적은 우리나라 남한의 면적보다 넓은 11만 5000제곱킬로미터에 이르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심해저에 망간단괴, 해저열수광상, 망간각 광구를 모두 가진 세 번째 국가가 되었으며,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분야에서 선도 그룹으로 도약하였다. 처음 우리나라가 심해저 탐사와 연구 능력을 축적하게 된 계기는 1983년 망간단괴 탐사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당시 한국해양연구원(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 팀은 다른 종류의 심해저 광물도 탐사하기 위해 그 대상을 확대하였고, 그 첫 번째가 1989년 미국 지질조사소가 주도한 탐사에 참여하여 기술을 배운 ‘망간각’이었다. 이후 연구 팀은 1997년부터 2년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해양조사선 온누리호를 타고 망간각 시범 탐사를 마친 다음 2000년부터 망간각 탐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기술과 장비로 망간각 탐사에 도전한 지 20년 만인 2016년에 마침내 우리나라가 독점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망간각 광구를 신청, 등록하였다. 망간각 광구 신청이 비교적 늦었던 이유가 있다. 2010년에 망간각보다 먼저 해저열수광상 광업규칙이 제정되었기 때문이다. 광업규칙이란 유엔이 정한 해양법 협약에 따라 광구를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광종별(鑛種別)로 탐사와 개발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한 것을 말한다. 이에 2000년대 중반까지 망간각 탐사를 하고 있던 우리나라는 망간각 탐사를 잠시 중단한 뒤 해저열수광상을 탐사해 2012년에 광구 신청을 하였고, 다음 해인 2013년부터 다시 망간각 탐사를 시작해 2016년에 광구 신청을 하였던 것이다. 물론 광구를 가진다고 해서 당장 광물을 캐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깊은 해저에서 광물을 캐내는 ‘심해저 채광’은 세계 어디에서도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 심해저 채광이 실제로 이루어져 자원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초창기 망간각 탐사에 참여한 이래 망간각 과제의 연구책임자로서 탐사를 수행하고 국제해저기구에 광구를 등록한 문재운 박사는 “심해저 연구는 탐사 자체가 도전”이라며 우리나라의 망간각 광구 보유는 수많은 연구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강조한다. 망간각 자원 개발의 발자취를 돌아본 이 책을 읽고 우리 청소년들도 심해저 탐험의 꿈을 키우고, 우리도 ‘자원을 가진 나라’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하는 것이 저자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가짜 인간
마음이음 / 박영란 (지은이) /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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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음
청소년 문학
박영란 (지은이)
마음틴틴 9권. 반려 인간 헬라는 오류로 생긴 파편의 기억에 의지해 자신과 함께했던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그저 헬라의 여정을 바라보는 것뿐인데 독자는 마음이 삐걱거리는 이상 반응을 감지하며 잠시 자신을 살피게 된다. 헬라가 만난 옥상의 이도, 숲속의 누나, 배우 닥터 안이 보이는 감정과 그 감정을 다스리는 태도들 속에서 독자의 흔적들이 하나둘 발견되기 때문이다. “누나의 생각을 받아들이려면 나는 다른 해석을 거쳐야 했어. 누나는 주저하는 습관이 심한 사람일 뿐이야. 하지만 결국은 누나 좋을 대로 해 버리지.”라고 말하는 헬라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헬라는 누나가 취한 모호함뿐 아니라 부끄러움, 책임감, 질투, 자존심, 조급증 같은 사람들의 복잡 미묘한 내면을 무심한 말투로 툭툭 던지며 보고 싶지 않았던 감정들을 예리하게 다시 복기시키는데….옥상의 이도 검은 숲속의 누나 버그를 잡는 사람 엄마의 말이 진짜인지, 행동이 진짜인지 모르겠어. 반려 인간 AI, 헬라가 보여 주는 복잡 미묘한 인간의 내면들 인공지능 시대이다. 여러 국가들이 인공지능 발전에 몰입하는 것을 보면 『가짜 인간』의 주인공들처럼 인간을 닮은 AI가 곧 나올지도 모르겠다. 발전된 AI들이 나오면 사람과 AI의 구분은 어떻게 하는 걸까? 이 물음에서 탄생한 반려 인간 헬라는 오류로 생긴 파편의 기억에 의지해 자신과 함께했던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그저 헬라의 여정을 바라보는 것뿐인데 독자는 마음이 삐걱거리는 이상 반응을 감지하며 잠시 자신을 살피게 된다. 헬라가 만난 옥상의 이도, 숲속의 누나, 배우 닥터 안이 보이는 감정과 그 감정을 다스리는 태도들 속에서 독자의 흔적들이 하나둘 발견되기 때문이다. “누나의 생각을 받아들이려면 나는 다른 해석을 거쳐야 했어. 누나는 주저하는 습관이 심한 사람일 뿐이야. 하지만 결국은 누나 좋을 대로 해 버리지.”라고 말하는 헬라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헬라는 누나가 취한 모호함뿐 아니라 부끄러움, 책임감, 질투, 자존심, 조급증 같은 사람들의 복잡 미묘한 내면을 무심한 말투로 툭툭 던지며 우리가 보고 싶지 않았던 감정들을 예리하게 다시 복기시킨다. 헬라를 통해서 부정적인 감정의 덩어리들을 투시한 우리는 ‘나라는 존재를 위해서’라고 무마해 버렸던 지난날의 태도들을 조용히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폐기한 사람들을 비난하기 보다는 어리고, 늙고, 죽는다는 허약한 신체 조건과 외롭고, 사랑하고 싶고, 정이 있는 인간의 측은한 모습들을 담담하게 보여 주는 헬라에게서 알 수 없는 위로와 응원을 받기도 한다. 인간의 내면 탐구서 같은 『가짜 인간』은 내면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감정들까지 환히 보여 주면서, 비로소 ‘나’라는 사람을 알아가게 한다. 진짜와 가짜를 어떻게 구분해요? 진짜 인간이 될 선한 마음들을 심어 주는 온정 어린 소설 진짜에 핵심을 두고 사람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풀어낸 『가짜 인간』은 참 유약한 가운데에서도, 나름대로 뜨겁게 살아가는 사람과 헬라의 모습을 가슴 시리게 펼쳐 보인다. 거짓말로 책임을 회피하는 누나, 자신의 분신을 만들려는 이도, 가짜의 삶에 심취한 닥터 안, 사람들에게서 학습한 선악의 모습을 보이는 헬라. 사람과 헬라는 삶의 굴곡 앞에서 혼란을 겪고, 가면을 쓰면서 자신을 보호해 나간다. 그럼에도 현실은 여전히 껍데기 같고 혼돈스럽기만 하다. 이런 현상은 헬라의 말처럼 마음이라는 것이 불쑥 생각과 행동을 잡아 주며, 가짜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는지 반문하기 때문이다. 진짜의 삶은 무엇일까? 진짜가 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이도, 누나, 닥터 안은 온기를 지닌 따뜻한 목소리로 말한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때에는 외형보다는 어떤 정신을 가졌는지가 중요하고, 나 또한 모두를 위한 쪽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그러다 보면 내가 누군가의 마음에 남은 사람이 되고, 내가 혼란하고 비틀거릴 때 그 누군가들이 내 손을 잡아 준다고 말이다. 인생의 버그 같은 상처를 이겨낸 뒤에 새로운 정신이 깃든 이도, 누나, 닥터 안은 헬라와 독자들에게 불완전한 삶이지만 진실에 닿는 삶을 살아가도록 유도한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 자신과 세상을 더 넓고, 더 깊게 직시한 헬라는 긴 여운을 남기는 발걸음을 떼지만 분명 인간적인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다. 반려 인간 헬라가 독자들에게 어떤 자각을 주며 이미 독자의 마음에 남았기에 말이다. 이렇듯 진짜 삶이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마음에 남으며 살아가는 것이리라.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엄마는 나를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나를 껴안고 내 등을 어루만지면서 눈물을 흘렸다. 말이 진짜인지, 행동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그것 때문에라도 언젠가 엄마가 사는 곳에 한번 가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한동안 괴롭히긴 하겠지만 걔들과 내가 처음부터 나쁜 사이는 아니었어. 이 일은 나한테 더 책임이 있기도 하고. 애초에 일을 이렇게 만든 게 나니까 괴롭힘 좀 당해도 싸지.” “그건 네 생각이고, 걔들은 괴롭히는 정도로 끝내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봐야지. 멀리 보는 것만큼,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어떤 선택을 할 정신에 도달했는지 말이네.” “누굴 위해서요?” “모두를 위해서.” “모두에 가짜 인간도 들어가나요?” “아무렴. 우리 모두가 속하지. 예전에 이곳에 살던 헬라들은 모두가 아닌 자신들만을 위한 선택을 했어. 그 때문에 진짜가 될 기회를 한 번 잃은 거고.” “헬라한테 진짜가 될 기회 같은 게 있나요?” “있지. 내가 진짜 닥터 안이 될 기회를 잡았으니 헬라한테도 기회가 있어.”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크레용하우스 / 김경구 지음, 김미희 그림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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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청소년 문학
김경구 지음, 김미희 그림
라디오 구성 작가, 동요 작사가로도 활동하는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으로 청소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힘들지만 재미난 현실을 담았다. 청소년 시절을 미화하여 아름답게만 표현하지 않고, 청소년의 현실을 보여준다.훗날 웃음 지으며 떠올리게 될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이야기 ▶ 오래오래 좋은 향기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는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2009년 사이버중랑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라디오 구성 작가, 동요 작사가로도 활동하는 김경구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입니다. 그동안 성인 시집과 동시집, 동화책 등 다양한 연령을 위한 글을 써 온 김경구 시인이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에는 청소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힘들지만 재미난 현실을 담았습니다. 다 완성된 그림도 액자에 넣으면 훨씬 더 아름답게 보이지 그냥 부르는 노래도 반주에 맞춰 부르면 훨씬 더 아름답게 들리지 혼자 있는 너도 내가 옆에 있으면 훨씬 더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까? 「이유」 전문 1부에서 시인은 청소년이 좋아하는 상대에게 전하는 풋풋한 마음을 담아냈습니다. 살구 생각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이듯 네 생각만 하면 가슴에 기쁨이 조금씩 고인다는 아이의 마음(「고임」), 독한 너희 향기에 취해 멍하니 앉아 히죽히죽 웃게 된다는 고백(「독한 너의 향기」) 등 연애할 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수줍게 담았습니다. 또한 네가 내 곁을 떠난 후 서로 선물했던 시집을 펼쳤을 때 그리움이 노랗게 부서져 내렸다는 마음(「그거 아니? 2」), 너와 헤어지고 삭제한 전화번호가 가슴에서는 지워지지 않아 늘 가슴을 울린다는 혼잣말(「그거 아니? 4」) 등 이별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잔잔하게 이야기합니다. ▶ 우린 모두 네모반듯 청소년 시기에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예쁘게 꾸미고 학교에 가고 싶은데 잠은 1분이라도 더 자고 싶고, 엄마는 아침밥까지 먹고 가라 소리치지요.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도 바쁜데 해야 할 공부는 많고, 학교가 끝나면 학원까지 가야 합니다. 방학이 되면 친구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더니 방학은 또 방학대로 공부하느라 바쁘지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꿈을 생각할 시간도 필요한데 교과서 대신 소설책, 시집 펼치는 것조차 눈치를 봐야 하는 청소년들은 숨이 막히기도 합니다. 시인은 청소년 시절을 미화하여 아름답게만 표현하지 않고, 청소년의 현실을 보여 줍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나를 안아 주세요’라고 외치고 있는 마음을 말이지요. 그들이 원하고 있는 것은 비싼 것도, 시간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 그리고 꼬옥 안고 토닥여 주는 손길입니다. 어른들은 우리 보고 하얀 도화지래요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하얀 도화지 참 좋아요 가끔 스케치하다 틀리면 지울 수도 있고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그릴 수도 있는데 다들 한 번에 뚝딱, 완성된 그림을 보고 싶나 봐요 조금 서툴러 잘못 그린 그림을 지우면 “야, 그것도 못해?” “지금껏 도대체 뭘 배운 거야.” 큰 바위 하나 내 가슴에 쿵 들어앉은 충격 하얀 도화지 시작도 하기 전에 시퍼렇게 멍들었어요 「착각」 전문 ▶ 언제나 너희들 곁에 있을게 어른이 되고 나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름다운 청춘이던 그 시기. 하지만 그 시기만큼 많은 고민을 하고, 외롭고, 힘든 시기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집 한 문제를 더 풀고 안 푸는 게 마치 내 미래를 결정짓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지요. 공부를 잘하면 미래가 바뀌겠지요? 그것은 틀린 것이 아니겠지만 꿈이 없이, 내가 결정하는 것 없이 어른들이 잡아 준 방향대로 끌려간다면 언젠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지?’, ‘나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뒤늦은 고민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른들은 아이를 조금 기다려 주고, 아이들은 어른들의 믿음에 고마움을 느끼며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면 청소년들이 부모에게서 숨 쉴 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논술로 통하는 소설 5
한국문학사 / 김윤식 지음 / 200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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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
청소년 학습
김윤식 지음
1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2. 김유정 / 동백꽃 3. 나도향 / 물레방아 4. 이효석 / 돈 5. 오영수 / 갯마을 6. 조명희 / 낙동강 7. 송병수 / 쑈리 킴 8. 김승옥 / 무진기행 9. 오정희 / 중국인 거리 10.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11. 김채원 / 겨울의 환 12. 양귀자 / 한계령 2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이광수 / 무명 2. 김동리 / 무녀도 3. 정한숙 / 전황당인보기 4. 강경애 / 원고료 이백 원 5. 이청준 / 서편제 6. 장용학 / 요한 시집 7. 오상원 / 유예 8. 이제하 /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9. 최인훈 /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 10.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11. 윤대녕 / 은어낚시통신 3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김동인 / 배따라기 2. 김유정 / 봄봄 3. 계용묵 / 백치 아다다 4. 전영택 / 화수분 5. 채만식 / 치숙 6. 이무영 / 제1과 제1장 7. 염상섭 / 두 파산 8. 하근찬 / 수난 이대 9. 김원일 / 어둠의 혼 10. 이동하 / 파편 11. 현진건 / 고향 12. 이호철 / 탈향 13. 최일남 / 흐르는 북 14. 김소진 / 자전거 도둑 4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김동인 / 감자 2.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3. 김동리 / 역마 4. 현진건 / 운수 좋은 날 5. 안수길 / 제3인간형 6. 이상 / 날개 7. 이범선 / 오발탄 8. 서정인 / 후송 9. 유진오 / 김강사와 T교수 10. 박완서 /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11. 전상국 / 우상의 눈물 12. 성석제 /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5권 - 책을 펴내며 / 의 체제와 내용 1. 최서해 / 홍염 2. 김정한 / 사하촌 3.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4. 김사량 / 천사 5. 이태준 / 해방 전후 6. 전광용 / 꺼삐딴 리 7. 선우휘 / 불꽃 8. 황순원 / 학 9. 이문구 / 화무십일 10. 김인숙 / 강
원리가 보이는 과학실험 1
성안당 / 오사와 사찌코 글, 요네무라 덴지로 감수 /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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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청소년 과학,수학
오사와 사찌코 글, 요네무라 덴지로 감수
지금까지 실험 매뉴얼이나 실험서는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실험은 기존의 실험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일반적으로 짜여진 과학실험을 하기보다 실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과학실험 도구로 하여 실험 방법을 소개하고 원리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실험방법과 원리를 재미있는 만화로 연출하여 부담없이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휴대폰을 통해 배우는 전파의 성질, 비눗방울의 성질, 정전기로 느끼는 전기의 힘 등의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실생활에 어떤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는지 탐구해보자.1. 휴대폰을 통해 배우는 전파의 성질 2. 비눗방울이 터지지 않는 진짜 이유 3. 페트병 속을 떠다니는 아름다운 물체… 그 정체는? 4. 전기의 힘을 느끼는 정전기 놀이 5. 진동으로 움직이는 로봇들 6. 종이 부메랑을 만들기 위한 3가지 원칙 7. 소용돌이 원리의 불가사의, 공기 대포에서 태풍까지 8. 빨대(straw)로 악기를 만들자 9. 정전기로 움직이는 모터 10. 서리꽃을 만들어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자 11. 실험으로 더듬어 보는 전기등불의 뿌리, 아크등과 에디슨 전구 12. 우리 주변의 잡동사니로 건전지를 만들자 13. 유리세공으로 알아보는 유리의 이상한 성질 14. 경이로운 단식 현미경, 물방울 렌즈에 의한 마이크로 세계 클로즈업 15. 광마이크를 통해 알아보는 반도체의 위력 16. 열센서 장치의 캔들 점멸로 메리크리스마스를! 17. 양초 땡땡이 놀이로 자석의 성질을 관찰하자 18. 가이거 카운터를 만들어 생활 환경 속의 방사선을 측정하자 19. 덴지로 선생님의 재미있는 발상법
마타수학 문제기본서 수학 (상) 실력 (2018년 고1용)
비트루브 / 정두섭.오태형 지음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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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정두섭.오태형 지음
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고차방정식 08) 연립방정식 09) 여러 가지 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10) 평면좌표 11) 직선의 방정식 12) 원의 방정식 13) 도형의 이동
겨울이 만일 온다면
한길사 / 남기보 글.그림 / 20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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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사
청소년 역사,인물
남기보 글.그림
함석헌의 일대기를 만화로 구성한 책으로, 함석헌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의 사색과 글들을 흥미로운 일화와 그림 속에 녹여내, 함석헌이라는 인물과 그가 내세운 평화주의와 생명정신, 씨알사상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함석헌의 자전적인 글들이 담긴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를 토대로 그의 일생을 시간순으로 쫓아가며 여러 면모와 활동상을 보여준다. 함석헌의 탄생과 성장을 담은 1권에서는 일제강점기 함석헌의 어린 시절부터 도쿄 유학까지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2권은 학생들에게 민족혼을 가르친 오산학교 교사 시절부터 6.25직전 월남하기까지의 청장년기 이야기다. 민중의 시점에서 우리 역사를 바라본 <뜻으로 본 한국역사>가 세상에 나오는 계기도 등장한다. 3권에는 함석헌의 장년기부터 89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가 담겨 있다. 살벌한 군사독재 시절 부패와 권력에 대항하는 '싸우는 평화주의자' 함석헌의 진면모를 볼 수 있다.1권 추천의 글 - 세계에 우뚝 서는 한국의 사상가, 함석헌 지은이의 말 - 위대한 사상가 함석헌, 그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제1장 비폭력투쟁의 선언 제2장 나라는 망하고 제3장 일심단 제4장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제5장 하나님의 발길에 채어 오산학교로 제6장 간토대지진 2권 함석헌 연보 도움받은 자료들 제1장 겨울이 만일 온다면 제2장 오산 함도깨비 제3장 살창 틈으로 본 세상 제4장 신의주 학생 사건 제5장 삼팔선을 넘나들어 함석헌 연보 도움받은 자료들 3권 제1장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제2장 씨알농장과 안반덕 제3장 생명의 길, 저항의 길 제4장 씨알의 소리 제5장 영원한 평화주의자 함석헌 연보 도움받은 자료들20세기 한국의 큰 스승 함석헌, 21세기에 만화로 되살린다 군부독재를 겪지 못하고 사회와 정치에 무관심한 오늘의 젊은 세대는 함석헌을 알고 있을까? 함석헌은 평생 온갖 억압과 권력에 맞서 싸우며 민중을 이끈 민주화 운동가이자 세계적인 사상체계를 정립한 위대한 사상가이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존경받는 인물 순위에 그 이름이 올랐으나, 요즘의 젊은 세대 대부분이 함석헌이라는 이름은커녕 우리 역사에 새겨진 암울한 독재의 그늘조차 실감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함석헌 선생 서거 20주기를 맞이해 서른 권의 『함석헌저작집』을 펴낸 한길사가 『만화 함석헌』(전3권)을 출간했다. 함석헌의 일대기를 만화로 구성한 이 책은, 함석헌을 잘 알지 못하고 활자보다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한 청소년 및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함석헌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의 사색과 글들을 흥미로운 일화와 그림 속에 녹여내, 함석헌이라는 인물과 그가 내세운 평화주의와 생명정신, 씨알사상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함석헌의 생애와 사상, 그 역사의 현장으로 함석헌은 일제강점기에는 항일운동과 민족교육에 힘쓰고, 군사독재 시절에는 시위행렬의 맨 앞에서 거침없이 정권을 비판했다. 평화와 민중, 생명을 근간으로 한 그의 독창적인 사상은 세계의 인정을 받았고 두 차례나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그는 사상가, 민권운동가, 문필가, 종교가, 역사가 등 어느 하나의 말로 수식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분야에 공헌했다. 『만화 함석헌』은 함석헌의 자전적인 글들이 담긴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를 토대로 그의 일생을 시간순으로 쫓아가며 여러 면모와 활동상을 보여준다. 함석헌의 탄생과 성장을 담은 1권에서는 일제강점기 함석헌의 어린 시절부터 도쿄 유학까지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2권은 학생들에게 민족혼을 가르친 오산학교 교사 시절부터 6.25직전 월남하기까지의 청장년기 이야기다. 민중의 시점에서 우리 역사를 바라본 『뜻으로 본 한국역사』가 세상에 나오는 계기도 등장한다. 3권에는 함석헌의 장년기부터 89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가 담겨 있다. 살벌한 군사독재 시절 부패와 권력에 대항하는 '싸우는 평화주의자' 함석헌의 진면모를 볼 수 있다. 만화 함석헌 1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조선 말기 평안북도 끄트머리 사자섬에서 자란 함석헌은 3.1운동을 계기로 당시 수재들이 다니던 평양고등보통학교를 자퇴한다. 민족주의의 산실 오산학교에 다니게 된 함석헌은 남강 이승훈과 평생의 스승 유영모를 만난다. 그리고 일본 유학 시절 간토대지진과 조선인학살사건을 겪으면서 국가와 민족, 민중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만화 함석헌 2 겨울이 만일 온다면 일본에서 돌아온 함석헌은 오산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뜻으로 본 한국역사』의 초석이 된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를 쓴다. 일제의 압박으로 민족교육이 어려워지자 학교를 그만두고 농촌운동을 시도한다. 마침내 일제가 패망해 해방을 맞이하지만 사람들은 남북과 좌우로 갈라져 대립하고, 함석헌은 신의주 학생 사건으로 위기에 처한다. 만화 함석헌 3 바보새의 노래 소련군의 압박에 못 이겨 월남한 함석헌은 『사상계』에 사회를 비판한 글을 쓰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장준하와 만난다. 6.25전쟁, 5.16쿠데타, 군부독재 등 중요한 고비마다 정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던 그는 심한 감시와 탄압을 받고, 그가 낸 『씨알의 소리』 역시 수난을 겪는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비폭력 평화를 외치며 민주화운동에 앞장선다. 역사적 사실과 만화적 상상력의 조화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굴곡을 온몸으로 겪어온 함석헌의 일생은 그 자체가 20세기 한국의 민족사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함석헌의 저작들과 주변인들의 증언 등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가미하고 현장감을 살려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극화를 그려냈다. 일제강점기부터 민주화 열풍이 분 1980년대까지, 함석헌의 생애에 투영된 한국 근현대사의 치열한 현장들과 그 속에서 위대한 사상가가 성장하는 과정이 만화의 컷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민주화운동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더불어 법정 스님, 민주화 투사 장준하, 통일운동가 문익환, 민중신학의 창시자 안병무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재야 민주인사들도 책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그 사람을 가졌는가」 「그대는 나의 방주」처럼 잘 알려진 시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할 말이 있다」 「삼천만 앞에 울음으로 부르짖는다」 등 유명한 글들이 함석헌의 생애와 맞물려 책 전 편에 인용된다. 시대를 뒤흔들었던 함석헌의 명문들은 당시의 사회상황과 함석헌의 고민이 어우러져 한층 감동을 더한다. 함석헌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일화들을 읽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잘못을 저지른 학생을 벌하기보다 스스로 깨닫게 하고, 위중한 아내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강연하는 장면은 그의 성품을 잘 보여준다. 오산학교 교사 시절 '함도깨비'라는 별명에 얽힌 일화 또한 잔잔한 재미를 전달한다. 시대가 달라졌지만 사회와 정치, 역사에 대한 함석헌의 생각과 실천은 여전히 유효하다. 군사정권 시절에 그가 외친 시국선언들은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도 통쾌한 공감을 일으킨다.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함석헌의 깊은 철학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의 글을 직접 읽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함석헌을 이해하고 더 깊이 알기 위한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떠먹는 국어문학 (2025년)
쏠티북스 / 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은이)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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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은이)
아무리 읽어 봐도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막막하고 지루한 문학을 개념어, 갈래별 특징, 주요 작품의 특징 등으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완전히 새로운 ‘문학개념서’다. 유형별 풀이법을 통해서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 수 있게 된다.I. 현대시 {Prologue 1} 시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시인의 목소리가 들려, 《시적 화자》 Act 02. 시는 리듬을 타고, 《운율》 Act 03.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심상》 Act 04.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비유》 Act 05.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상징》 Act 06. 대신 말해 드립니다, 《객관적 상관물》 Act 07. 시마다 짜임이 달라요, 《시상 전개 방식》 Act 08. 한 번쯤은 날 들어 봤겠지, 《표현법》 Act 09. ‘적’에 대한 모든 것, 《어조와 분위기》 {Prologue 2} 추리하라, 시가 이해될지니! Act 10. 시작이 반이다, 《제목》 Act 11. 어디어디 숨었나, 《문장 성분 채우기》 Act 12. 말 한마디 한마디, 《시어》 Act 13. 디테일이 차이를 만든다, 《조사와 어미》 Act 14. 사건의 재구성, 《상황·정서·태도》 Act 15. 이제는 실전이다, 《① 현대시 문제풀이법》 Act 16.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I. 고전시가 {Prologue 1} 고전시가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외계어를 우리말로, 《해독법》 Act 02. 이거 알면 술술 읽히지, 《고전시가 어휘 정복》 Act 03. 고전시가 이렇게 흐른다, 《시상 전개 방식》 Act 04. 이렇게 말할까? 저렇게 말할까? 《표현법》 Act 05.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미적 범주》 Act 06. 이것만은 알고 가자, 《고전시가 갈래》 {Prologue 2} 주제별 작품 정리 Act 07. 주제별 정리, 《① 충(忠)과 효(孝)》 Act 08. 주제별 정리, 《② 자연과 풍류》 Act 09. 주제별 정리, 《③ 사랑과 이별》 Act 10. 주제별 정리, 《④ 풍자와 해학》 Act 11. 이제는 실전이다, 《① 고전시가 문제풀이법》 Act 12.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II. 현대소설 {Prologue 1} 소설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서술자》 Act 02. 작품을 빛나게 하는 주연과 조연, 《인물》 Act 03. 대체 뭐가 문제야? 《사건과 갈등》 Act 04. 여긴 어디지? 지금은 언제지? 《배경》 Act 05. 맘에 들게 다시 조립할 거야, 《구성》 Act 06. 나다운 게 뭔데? 《문체》 {Prologue 2} 질문하라, 소설이 이해될지니! - Act 07. 소설 읽기의 첫 단계, 《제목·서술자·배경》 Act 08. 너 얘랑 무슨 사이야, 《인물 관계도》 Act 09. 사건의 재구성, 《인물·사건·배경》 Act 10. 이제는 실전이다, 《① 현대소설 문제풀이법》 Act 11.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V. 고전소설 {Prologue 1} 고전소설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현대소설과 조금 달라, 《고전소설의 특징》 Act 02. 이거 알면 술술 읽히지, 《고전소설 어휘 정복》 Act 03.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유형 정복》 Act 04. 이런 고전소설도 있다, 《환몽구조 소설과 판소리계 소설》 {Prologue 2} 질문하라! 고전소설이 이해될지니! Act 05. 숲을 먼저 보시오, 《제목·배경·유형》 Act 06. 그자랑 무슨 사이오, 《인물 관계도》 Act 07. 나누어 기억하시오, 《장면별 내용 이해》 Act 08. 사건을 재구성하시오, 《인물·사건·배경》 Act 09. 이제는 실전이다, 《① 고전소설 문제풀이법》 Act 10.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V. 수필과 극 Act 01. 수필의 특징과 읽는 법 Act 02. 고전수필~ 그것은 설(說) Act 03. 극문학의 특징과 읽는 법 Act 04. 우리 것은 좋은 거여~ 전통극국어 문학개념서의 베스트셀러 10번째 판 서울대 국어교육과 선배들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국어문학 공부법 ‘문학개념어 + 작품해석법 + 문제풀이법’을 한번에 끝내는 실전적 문학 접근법 갈래별(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희곡/수필)로 문학개념 완전정복 ① 갈래별 문학개념과 표현법 총정리! 수능과 내신에 출제되는 문학개념어, 주요 작품, 갈래별 특징까지 모두 정리해 드려요. ② 작품 읽는 법을 단계별로 제시! 처음 보는 낯선 작품도 거뜬히 해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작품 읽는 법을 가르쳐 드려요. ③ 유형별 문제푸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문학개념과 작품 읽는 법을 바탕으로 갈래별, 유형별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실전적으로 알려 드려요. ◆ 『떠먹는 국어문학』은 왜 좋은가? 우리말인데도 도통 이해하기 힘든 시, 길고 따분한 소설, 왠지 외계어 같은 고전문학…. 그래서 국어문법 개념서의 베스트셀러 『떠먹는 국어문법』의 ‘서울대 국어교육과 선배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막막한 문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이 문학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며 문제도 잘 풀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이제 ‘아주 특별한 문학 수업’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문학도 그냥 떠먹기만 하면 됩니다! 지루하고 막막한 문학개념이 만만해지고 문제푸는 실력은 딴딴해집니다! (1) 막막한 문학개념을 만만하게 만들자! 아무리 읽어 봐도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막막하고 지루한 문학을 개념어, 갈래별 특징, 주요 작품의 특징 등으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완전히 새로운 ‘문학개념서’입니다. 『떠먹는 국어문학』으로 공부하면 막막하기만 했던 문학개념이 아주 만만하게 다가옵니다. (2) 어려운 문학 문제도 쉽게 풀자! 어떨 때는 선택지가 다 맞거나 다 틀린 거 같고, 어떨 땐 선택지 2개 중에서 하나를 고르지만 정답을 비켜가는 알쏭달쏭한 문학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국어문학 문제집’입니다. 『떠먹는 국어문학』으로 공부하면 유형별 풀이법을 통해서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마음이 편한 적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작은숲 / 청소년평화모임 (지은이), 조재도 (엮은이), 조시원 (그림), 강봉구 (정리)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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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청소년평화모임 (지은이), 조재도 (엮은이), 조시원 (그림), 강봉구 (정리)
청소년평화모임 결성 1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작품집이다. 그동안 발간한 회보에 실린 학생들의 글과 그림을 내용에 따라 4부로 나누어 편집했고, 학생들의 그림에 학생들이 덧붙인 소감으로 구성하였다. 이 책을 통해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이 바라고 기대하는 가정과 학교, 사회의 모습이 어떠한지에 대해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그러면서 우리 삶에 깃들어 있는(혹은 없는) 평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1부 우리 좋은 시간 보내자 고맙다, 우리 좋은 시간 보내자 위로는 영관이 살자 토끼 수능 토끼 족쇄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제일 궁금한 것 버려진 개 오리와 병아리 사자와 토끼 단순 토끼 복잡 토끼 소심 토끼 사과와 토끼 학교 무서워 오리와 병아리 맞서자 편견 거울과 토끼 트라우마 아슬아슬, 위태위태 보고 싶구나 2부 그렇게 마음이 편한 적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청소년평화교실 1 황영주(중1) 청소년평화교실 2 안민욱(고1) 평화란 이창규(고2) 달빛 허성욱(중1) 귀중한 시간 최은지(중2) 이거 곤란합니다 남윤종(중2) 부모님이라는 우산 정다정(고1) 달리기 정연주(고2) 선택 조재도 몸의 진리 박노해 당신의 아이는 칼 지브란 새처럼 되어 봐요 빅토르 위고 | 김새환 역 학교에서 아이들은 행복할 수 있을까요? 방진희 3부 세상에 나쁜 애는 없다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평화의 말 1,083, 000 임진강과 철새 세상의 나쁜 개는 없다를 세상에 나쁜 애는 없다로 읽는다 언어폭력 평화와 철조망 당신에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4부 가끔은 도움의 손길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원화 그림과 학생 그림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소감문 최예서(중2)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로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여 답을 내오고 그 답을 현실에서 실현하려는 모임이 있다. [청소년평화모임]이 그것이다. 청소년평화모임에서는 어린이와 어른이 평화로우려면 먼저 어른들이 평화로워야 한다고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생활하는 어른, 구체적으로 가정의 부모와 학교의 교사들이 평화로워야 그 아이들도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랄 수 있고, 그렇게 자라난 아이들이 전인적 인격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청소년평화모임은 이 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롭게 자라길 바라는 어른들의 모임이다. 청소년평화모임에는 전국적으로 백여 명의 어른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2012년 2월에 결성되어, 올해로 만 10년이 되었다. 이 책은 바로 청소년평화모임 결성 1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작품집이다. 그동안 발간한 회보에 실린 학생들의 글과 그림을 내용에 따라 4부로 나누어 편집했고, 학생들의 그림에 학생들이 덧붙인 소감으로 구성하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이 바라고 기대하는 가정과 학교, 사회의 모습이 어떠한지에 대해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그러면서 우리 삶에 깃들어 있는(혹은 없는) 평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의 글 자리에 앉아 천천히 이 책을 하나하나 읽어 보았다. 나와 같은 청소년 친구들의 글에 공감하고 위로도 받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혹시라도 ‘나만 이런가?’라는 생각이 드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봤으면 좋겠다. 청소년기에 누구나 겪는 정상적인 과정이고 혼자가 아니라는 안심을 느낄 것이다. - 조연우 고3 난 편식을 안 하지만 부끄러운 얘기지만 책은 편식하는 편이다. 너무 무겁고 힘들면 흥미가 떨어지고 뒤로 미루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읽는 동안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일상 속의 일어날 법한, 그리 어렵지 않은 책이었다. 그렇다고 가볍거나 얕은 책은 결코 아니었다. 책을 다 읽고 한참을 멍하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가족도 생각나고 친구도 생각나고 죽은 강아지도 생각이 났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인간관계 속에서는 결코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는 것 같다.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배려하고 그때 비로소 평화가 찾아오는 것 같다. 요즘 내 주변을 둘러보면 지치고 힘든 친구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이러한 친구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안정을 주고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임유미 고3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
푸른사상 / 우영원 (지은이)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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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우영원 (지은이)
우영원 시인의 청소년시집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가 푸른사상의 <청소년시집 7>로 출간되었다. 경찰관이기도 한 시인은 취업 준비 과정과 경찰관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노래를 부른다. 아이들을 향한 따스한 사랑과 관심이 이 시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시인의 말 제1부 자석 같은 힘으로 자석 같은 힘으로 / 어느 날 1 / 둥둥 / 놓고 간다 / 아침 풍경 / 후두두 / 꽃잎 / 공부방해죄 / 변화 / 꿈은 안 다쳤잖아 / 놓고만 가지 말고 / 마음만은 한가롭게 / 내가 어디를 가든지 / 그러는 중 / 가슴 설레다 / 하던 대로 제2부 아름다운 포옹 가슴 쭉 펴고 / 언제라도 한 가닥 희망은 있어 / 긴장이 풀어지는 순간 / 아름다운 포옹 / 엽떡의 힘 / 요약 노트 / 빨간 지붕 집 파파 할머니 / 너와 나의 / 플래카드 / 소용없는 말씨름 / 아침 햇살 / 안개 1 / 감자 바구니 속 / 쌓여 간다 / 초록 섬에서 제3부 그깟 게 다 뭐길래 관건은 / 추석 전야 / 형배 플랜 / 다짐 / 지팡이 / 출근 / 미래의 경찰관 / 요령 / 마지막 카드 / 선잠의 문을 잠그다 / 푸른 나무 / 진짜 괜찮은 걸까? / 한 발짝만 / 오늘 / 그깟 게 다 뭐길래 제4부 꼴리는 대로 연노란 / 수평선 쪽으로 / 어느 날 2 / 그런 학교면 좋겠다 / 노랑노랑 / 화답의 딜레마 / 이럴 때 난 / 꼴리는 대로 / 그랬으면 좋겠다 / 안개 2 / 곶감 / 그득 / 저릿저릿 / 자꾸 웃음이 나 / 새로 난 길 ▪창작 후기『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는 작품 전체가 일관되게 경찰관이 되기까지 인내의 과정과 경찰관 생활을 통해 얻은 새로운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한 청소년시집이다. 그 작품들을 읽는 내내 의식적이든 무의적이든 시적 화자와 시인이 동일인으로 믿어질 정도로 자기 정체성이 뚜렷이 엿보였고 생생한 현장성을 느끼게 했다. 한 편 한 편 실제 체험이 없으면 쓸 수 없을 시적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청소년들이 정체성의 위기나 그 획득을 향해 모색하는 시기라고 한다면 화자가 성장해가는 과정과 이웃과의 관계성을 체험적으로 드러낸 이 청소년시가 갖는 시적 의미는 그만큼 크다. ― 대산창작기금 심사평 중에서 시,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이토록 가슴 설레는 시를 아주 오래전부터 쓰고 싶었다. 아마 초등학교 다니던 때부터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에서 동시를 쓴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쓴 동시가 발탁되어 일산호수공원에 전시되었다. 그때부터 시는 나를 설레게 했다. 가슴 한쪽에 시에 대한 갈망이 자리 잡았다. 그 갈망은 시를 읽게 했고, 또 끄적거리게 했다. 끄적거림, 그것이 씨앗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주 서툴고 보잘것없는 씨앗. 어떨 땐 짧은 메모로, 어떨 땐 기나긴 일기로 써 내려가던 그저 끄적거림이 시나브로 자라나 열매를 맺었다. 열매 맺기까지 지난한 여정이었지만, 벅차게 즐겁고 행복했다. 짧은 메모에 살을 붙이면서, 쓸데없이 긴 일기를 가지 치면서, 또 보고 들은 시 창작법에서 익힌 대로 이미지를 되치면서 참 재미있었다. 그리고 아팠다. 청소년의 방황과 고민을 날것 그대로 쓰면서 저릿저릿했다. 내가 느낀 이 저릿한 아픔이 청소년과 나, 우리의 성장통이기를 소망한다.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는 경찰관이 되고자 공부하던 취준생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취준생 시절은 대학 입학 시험을 준비하는 고교 수험생 시절과 맞닿아 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온갖 부정적인 감정, 이를테면 붙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이번에 꼭 붙어야 하는데 하는 초조감,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데서 오는 우울감 등등.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은 희망에 흠집을 내고, 자신감에 상처를 주기 일쑤다. 그렇다 해도 포기할 수 없는 목표가 쭈그러지려는 마음에 날개를 달아 주고, 주변인들의 떠들썩하지 않은 그저 가만한 사랑이 멈추고 싶은 걸음을 다시 걷게 한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힘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 ‘창작 후기’ 중에서 자석 같은 힘으로시험까지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한 번쯤 멈췄다 가도 좋으련만시간은 들판의 무소 떼처럼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콧구멍 위에 단단한 뿔 하나쯤 키워야 할 것 같은들판 한가운데서 이리 받히고 저리 받히는 사향노루처럼나는 연애를 멈췄습니다 톡을 멈췄습니다 집 가는 걸 멈췄습니다연애는 아름답고 톡은 재미있고 집은 푸근한데이 모든 걸 멈추니 성난 무소가 된 기분입니다어디로든 내달리고 싶고 어디든 들이받고 싶지만우리 꼭 꿈을 이루자, 그 애의 마지막 응원이굶지 말고 밥 잘 챙겨 먹어, 엄마의 걱정이힘들면 언제든 내려와, 동네 사람들 위로가나를 조용히 끌어 앉힙니다 진짜 괜찮은 걸까?언니 내 꿈은 뭘까?난 내 진짜 꿈이 뭔지 모르겠어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의자에 앉아 있으면서내 진짜 꿈이 뭔지 모른다는 게 말이 돼?어느 날 갑자기 수레바퀴 아래 떨어져 있으면 어쩌지?경쟁의 수레바퀴는 누구든수레에 올라타지 않으면 안 될 것같이큰 소리를 내며 끝없이 굴러가고 있어우린 수레에 아슬아슬하게 올라앉아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가고 있는 거 같아어떤 애들은 수레에서 뛰어내려며칠 전에 옆 반 은주가 자퇴했어자기 갈 길 찾아갈 거래어떤 애들은 수레에서 떨어져수레바퀴 아래에서 방황하고 있어이번 생은 망했대수레를 타고 앉아바퀴가 굴러가는 대로 다들 똑같은 방향으로가기만 하면 망하지 않은 걸까?진짜 괜찮은 걸까?고딩이 이번에는 내 방으로 가출하지 않고대신 장문의 문자를 남겼다뭐라고 답문을 써야 할지 생각 중인데창문으로 스며드는 햇빛은 참 찬란하기도 하다
창비 고등 언어와 매체 평가 문제집 (2019년)
창비교육 / 강영준 (지은이)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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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육
학습참고서
강영준 (지은이)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만든 창비 고등학교 언어와 매체 교과서의 평가 문제집이다. 교과서의 필수 요소를 수록하여 학습자가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하였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하여 소단원의 핵심 내용과 학습 활동의 내용을 정리.요약하였고, 체계적인 학습을 위하여 ‘소단원 확인 문제, 소단원 필수 문제, 중단원 심화 문제, 대단원 마물 문제’ 등의 단계별 문제를 제시하였다.Ⅰ언어와 매체의 본질 1 언어의 본질 (1) 언어의 특성 (2) 국어의 특성과 위상 2 매체의 본질 (1) 매체의 유형과 특성 (2) 매체 언어의 특성 Ⅱ 국어의 탐구와 활용 1 국어 구조의 탐구와 활용 (1) 음운의 체계와 변동 (2) 단어의 구조와 특성 (3) 문장의 짜임과 문법 요소 (4) 담화의 개념과 요건 2 국어 자료의 탐구와 활용 (1) 국어의 변천 (2) 다양한 국어 자료 Ⅲ 매체 언어의 탐구와 활용 1 매체 자료의 수용과 생산 (1) 매체 자료의 수용 (2) 매체 자료의 생산 2 매체와 사회 (1) 매체 언어와 인간관계 (2) 대중 매체와 대중문화 Ⅳ 생활 속 언어와 매체 1 국어와 삶 (1) 국어의 규범 (2) 국어 생활의 성찰 2 매체와 삶 (1) 매체 언어생활의 성찰 (2) 매체 문화의 발전 실전 중간.기말 모의고사 1회 실전 중간.기말 모의고사 2회 정답과 해설
로베르 선생님의 세 번째 복수
북극곰 / 장 클로드 무를르바 (지은이),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 윤미연 (옮긴이) /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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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청소년 문학
장 클로드 무를르바 (지은이),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 윤미연 (옮긴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선생님이 되어 가해자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복수극이 전세계적으로 인기이다. 그런데, 일찌감치 선생님의 복수극을 그린 프랑스 작가가 있다. 바로 2021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고, 유럽 청소년들의 ‘파울로 코엘료’라고 불리는 프랑스 최고의 이야기꾼, 장 클로드 무를르바이다. 무를르바는 배우와 작가가 되기 전, 10여 년간 중등 교사로 지냈다. 그래서일까? 소설의 주인공, 로베르 선생님의 복수극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만큼 거침이 없다. 절대 꿈꿔서는 안 될 금기를 깨뜨릴 때의 짜릿함과 통쾌함마저 느껴진다. 독자로 하여금 시종일관 불안과 긴장 속에서 로베르 선생님의 복수극을 따라가게 만든다. 책을 펼친 순간 마지막 장까지 한번에 내달릴 수밖에 없다. 어떻게 선생님이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지만, 한편으론 그 마음이 이해되기도 한다. 통쾌하고 짜릿하게 읽다 보면 선생님에 대한 많은 생각과 만나게 되는 소설이다.1. 아주 감동적인 작별 8 2. 불행한 어린 시절과 힘든 교사 생활 22 3. 피에르 이브 르캥 37 4. 사촌 제라르 49 5. 첫 번째 복수 64 6. 부뤼가 날뛰다 76 7. 진정한 테러 88 8. 악몽 같은 아침 99 9. 조사 111 10. 두 번째 복수 122 11. 첫눈에 반한 사랑 141 12. 반지 155 13. 오드리 마스크푸알 170 14. 세 번째 복수 182 15. 만남 199 뒷이야기 208 옮긴이의 글 2112021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에 빛나는 작가, 장 클로드 무를르바가 들려주는 사악하고 잔인한 복수 코미디. 프랑스 및 유럽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 스위스 크로노스상 수상 ★ 벨기에 베르나르 버셀레상 수상 ★ 보겐시 독자의 씨앗상 수상 독자를 한시도 가만두질 않고, 계속 불안하게 만드는 잘 짜여진 소설. 익살스러운 장면과 유창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훌륭한 코미디이다. _Ricochet (프랑스 출판협회 리뷰) 코미디가 이렇게까지 독자를 울릴 수가! 무를르바는 오묘한 긴장감으로 독자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습니다. 시종일관 로베르 선생님과 엄마는 바보처럼 웃기다가 너무나 감동적인 반전을 선사합니다. 상처받은 모든 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책! _이루리(작가/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_ 무를르바의 많은 작품은 우리 마음속에 은연 중 깊이 박힌 금기를 과감하게 깨부수고, 어린이/청소년 문학의 주제가 얼마나 다양하고 깊을 수 있는지 보여 준다. 『로베르 선생님의 세 번째 복수』도 예외가 아니다. 선생님의 복수극이라니! 섣불리 시도하다 이내 반성하고 용서하는 그런 스토리를 상상한다면 큰 오산이다. _ 정은주 (동화 작가, 『기소영의 친구들』 저자)_ 전직 교사였던 작가가 들려주는 선생과 제자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유쾌하게 비튼 복수 코미디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선생님이 되어 가해자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복수극이 전세계적으로 인기이다. 그런데, 일찌감치 선생님의 복수극을 그린 프랑스 작가가 있다. 바로 2021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고, 유럽 청소년들의 ‘파울로 코엘료’라고 불리는 프랑스 최고의 이야기꾼, 장 클로드 무를르바이다. 무를르바는 배우와 작가가 되기 전, 10여 년간 중등 교사로 지냈다. 그래서일까? 소설의 주인공, 로베르 선생님의 복수극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만큼 거침이 없다. 절대 꿈꿔서는 안 될 금기를 깨뜨릴 때의 짜릿함과 통쾌함마저 느껴진다. 독자로 하여금 시종일관 불안과 긴장 속에서 로베르 선생님의 복수극을 따라가게 만든다. 책을 펼친 순간 마지막 장까지 한번에 내달릴 수밖에 없다. 어떻게 선생님이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지만, 한편으론 그 마음이 이해되기도 한다. 통쾌하고 짜릿하게 읽다 보면 선생님에 대한 많은 생각과 만나게 되는 소설이다. 복수만을 꿈꾸며 악몽 같은 교직 생활을 37년이나 버틴 로베르 푸티파르. 정년퇴직 후 그 원대한 복수 계획을 실행하기로 한다. 학창 시절 끔찍한 왕따의 희생자였던 로베르는 오로지 못된 아이들에게 본때를 보여 주려고 선생님이 된다. 그러나, 세상은 변해 교사의 권위가 이전만 못하다. 이젠 선생이라고 해서 아이들 볼기를 맘대로 때릴 수도, 머리채를 잡고 흔들 수도, 심지어 귀를 살짝 잡아당겨서도 절대 안 된다. 그렇게 로베르의 분통 터지는 교사로서의 삶이 시작된다. 말썽꾸러기 아이들은 끊임없이 로베르를 놀리고 자극하고 화나게 한다. 심지어 테러에 가까운 장난도 서슴지 않는다. 로베르의 마음속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싹트기 시작하고, 결국 로베르 푸티파르는 교사로선 절대 품어선 안 될 계획을 세운다. 바로, 자신의 제자들을 향한 사악하고 잔인한(?) 복수이다. 과연 로베르 푸티파르는 복수에 성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풍자와 유머의 대가 장 클로드 무를르바가 보여 주는 선생님과 제자를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 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인권과 선생님의 교권이 잘 지켜져야 한다. 둘 중 어떤 권리가 우선일 수는 없다. 나란히 존중받아야 한다. 우린 오랫동안 교권이 우세한 교실을 경험하다 최근엔 교권이 처참하게 무너진 교실을 뉴스로 접하기도 한다. 10여 년간 교사로도 재직했던 작가는 이런 변화의 상황을 년도까지 밝히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작가는 자신의 최대 장기인 풍자와 유머를 놓치지 않는다.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를 다루지만, 이 소설은 코미디이다. 아이들이 선생님께 하는 기발한 장난은 만화 속 어린 영웅이 악당을 혼내줄 때의 통쾌함과 짜릿함마저 선사한다. 선생님의 복수는 그보다 한술 더 떠서 악랄하고 잔인하기 그지없다. 무를르바는 용서와 자비를 섣불리 내세우기 보다는 막장으로 한번 치달아 볼 것을 제안한다. 그 끝에는 분명 응어리 하나 없이 깨끗해진 마음과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가 있을 거라고.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그림으로 만나는 색다른 무를르바의 이야기 『로베르 선생님의 세 번째 복수』의 표지와 삽화는 베아트리체 알레마냐가 그렸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유리 아이』 『사라지는 것들』과 같은 섬세하고 감정적인 그림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애독자가 있는 작가이다. 『로베르 선생님의 세 번째 복수』는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초기 그림 스타일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여기서도 주인공들의 특징을 과장하고 희화한 독특한 그림들로 작품의 묘미를 더해 준다.
미래에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윈타임즈 / 오평선, 장홍현, 옥윤성 (지은이)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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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오평선, 장홍현, 옥윤성 (지은이)
사라질 직업보다는 새로 생겨날 직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직업을 제대로 알아보고 신중히 결정할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준다. 청소년들이 직업에 관련한 체험을 하거나 책을 읽고, 추천 직업의 변동성과 가능성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줄 것이다. 자신의 성격, 능력, 흥미, 가치관이 어떤지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듯이 직업별로 어려운 점부터 보람과 가치, 보상 등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자세히 제공한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로봇, 무인자동차,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내용과 미래의 직업에 대해 상세히 다루었다.저자 서문 선생님, 직업이 뭐예요? 1. 직업이란 무엇일까요? 2. 미래에 없어질 직업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3. 직업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선생님, 미래의 직업이 궁금해요 4. 미래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환경에너지 환경감시관리전문가 우주에너지시스템개발자 폐기물에너지화연구원 대체연료자동차개발자 세계자원관리자 에너지수확전문가 or 에너지하베스팅전문가 미세조류전문가 신소재개발기술자, 신소재배터리기술자 2. 의료·생명 유전자염기서열분석가 or DNA염기서열분석가 유전상담사 or 유전자상담사 나노의사 개인관리컨설턴트 or 건강관리컨설턴트 의료용로봇전문가 노화방지매니저 인공장기조직개발자 기억수술외과전문의 생체로봇외과전문의 두뇌시뮬레이션전문가 3. 생활·개인 서비스·문화 3D푸드프린터식품개발자 3D푸드프린터요리사 곤충식품개발자 3D패션디자이너 나노섬유의류전문가 웹영상소설창작가 개인미디어콘텐츠제작자 감성인식기술전문가 개인브랜드매니저 특수효과전문가 문화콘텐츠디자이너 헬스케어컨버전스전문가 헬스케어컨설턴트 가정에코컨설턴트 도시계획퍼실리테이터 생활문화기획자 뇌훈련전문가 4. 교통·우주 무인항공기시스템개발자 진공튜브열차기술자 항공우주공학자 우주관리인 극초음속비행기기술자 스마트카교통체계관리자 전기자동차정비원 드론표준전문가 드론수리원 차량소프트웨어보안관리사 5. 첨단기술 3D모델러 나노공학기술자 로봇공학기술자 생명정보학자 애니메이터 식품융합엔지니어 식물심리학자 양자컴퓨터전문가 군사로봇전문가 종복원전문가 배양육전문가 3D질감전문가 3D프린터소재전문가 정밀농업기사 사이버물리시스템보안전문가 사이버보안관리사 악성코드분석전문가 사이버포렌식전문가 6. 융합·ICT·유비쿼터스 게임기획자 디지털고고학자 로봇감성인지연구원 홀로그램전시기획자 생체인식전문가 디지털큐레이터 U-city기획자 사물인터넷개발자 스마트그리드통합운영원 증강현실엔지니어 인공지능전문가 스마트팜구축전문가 6차산업컨설턴트 7. 복지·실버산업 정신대화사 시니어여가생활매니저 감정노동치유사 반려동물관리전문가 반려동물테라피스트 반려동물식품코디네이터 반려동물장례코디네이터 8. 환경·기후 기후변화경영컨설턴트 기후변화전문가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 환경병컨설턴트 9. 경영·마케팅·금융 브레인퀀트 대안화폐전문가 최고경험관리자 그로스해커 핀테크전문가 블록체인전문가 10. 세계·글로벌 국제회의전문가 선생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요? 5. 미래를 대비할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미래에 필요한 기술을 공부해 보세요 둘째, 4차산업에 대해 체험하고 경험하며 친하게 지내요 셋째, 독서는 인공지능과 경쟁에서 승리할 강력한 힘이에요 넷째,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많이 해요 다섯째,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해요 여섯째, 꿈이 현실이 되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요 생활 실천 계획 여러분, 멋진 미래를 응원해요 미래 상상노트 나의 다짐 미래의 나의 모습 실천 목표 중요 행사 일일 실천 점검 스스로 평가하기 미래직업 책 읽기 계획 미래직업 체험 계획 미래직업을 알아보기 좋은 체험관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길라잡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직업을 알아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궁금증을 풀어본다 미래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직업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미래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직업은 다양하다. 우리나라 십 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대부분 부모의 영향에 의한 것이 많다고 한다. 어느 기관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학부모가 인식하는 직업의 수는 평균 41개. 우리나라에는 약 1만 3000개, 세계적으로는 약 3만 개의 직업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현재의 관점으로 안정적이라고 여기는 직업을 자녀에게 권하는데 아이들이 자라서 직업 활동을 할 때에도 그럴지 깊이 생각하고 따져봐야 한다. 현재의 기준으로 직업을 판단하면 나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발달은 직업 세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도 존재할 직업과 새로 생겨날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사라질 직업보다는 새로 생겨날 직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직업을 제대로 알아보고 신중히 결정할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준다. 청소년들이 직업에 관련한 체험을 하거나 책을 읽고, 추천 직업의 변동성과 가능성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줄 것이다. 자신의 성격, 능력, 흥미, 가치관이 어떤지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듯이 직업별로 어려운 점부터 보람과 가치, 보상 등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자세히 제공한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로봇, 무인자동차,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내용과 미래의 직업에 대해 상세히 다루었다. 대한민국 10대를 위한 미래 유망직업 사전 분야마다 미래직업을 소개하고 경험과 전망을 들여다본다 미래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또 어떤 직업이 생길까? 직업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세월 따라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 생겨난다. 자, 그럼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보자. 이 책에서는 미래직업을 소개하기 위해 먼저 열 개의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마다 새롭게 생기거나 밝은 전망이 예측되는 직업을 알려준다. 열 개의 분야는 1. 환경에너지, 2. 의료·생명, 3. 생활·개인 서비스·문화, 4. 교통·우주 5. 첨단기술, 6. 융합·ICT·유비쿼터스, 7. 복지·실버산업, 8. 환경·기후, 9. 경영·마케팅·금융, 10. 세계·글로벌로 나누었다. 저자가 청소년과 학부모의 진로적성상담을 통해 받은 질문 중 가장 많은 네 가지 항목을 추려 각 직업에 대해 Q&A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어떤 일을 하는지, 갖추어야 할 기본 지식과 전공은 무엇이고, 필요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어떤 체험을 하면 좋은지와 경험을 쌓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그 직업의 전망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었다. 체험을 위한 체험관이나 전시회 등을 소개하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번 더 정리하였다. 한 분야가 끝날 때마다 내용을 정리하여 학부모도 볼 수 있도록 TIP을 구성하였다. 직업에 관련한 내용뿐 아니라 미래를 대비할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련하여 여섯 가지 내용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부모가 함께 보고 고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시하여 자신의 생활을 계획하도록 도움을 주고, 마지막으로 미래직업을 알아보기 좋은 체험관을 표로 정리하였다. “정말 사람의 일자리가 다 사라지면 어떻게 하지?”‘그럼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일자리는 없어지기도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기도 한답니다. 부모가 아이들보다 앞서 미래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업구조와 기술의 변화는 결국 직업 세계의 변화로 이어지겠지요.-학부모 TIP
책임, 시민으로서 할 일
인물과사상사 / 김만균 외 지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외 기획 /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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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
청소년 인문,사회
김만균 외 지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외 기획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미국의 시민교육기관 CCE(Center for Civic Education)와 펴낸, 한국 상황에 맞는 민주주의 교재다. 미국의 민주주의 기초 교재 시리즈 중 '정의'와 '책임'을 각각 한국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맞게 개발한 것으로, 수년간에 걸친 현직 교사들의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고등학생을 위한 민주주의 '책임'편에서는 시민의 책임의식에 대해 배운다. 학습길잡이, 생각넓히기,생각에 적용하기의 단계를 거쳐, 엄선된 관련 자료들과 현직 교사가 집필한 문제를 통해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책을 펴내며:: 살아 있는 민주주의, 진화하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엮고 쓴 이의 말:: 시민 한 사람의 책임의식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킵니다 Part Ⅰ 책임이란 무엇인가 01. 책임이란 무엇인가 02. 책임 내용을 분석하는 방법 Part Ⅱ 책임에 따른 이익과 비용 03. 책임을 다한 결과 예측하기 04. 책임에 따르는 이익과 비용은 무엇인가 Part Ⅲ 책임 충돌과 선택 05. 책임이 충돌할 때,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06. 책임 충돌의 딜레마 극복하기 07. 법원의 책임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Part Ⅳ 누구의 책임인가 08. 누구의 책임인가 09. 사회와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 10. 자살, 누구의 책임인가우리나라 민주시민교육 발전을 추구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미국의 권위 있는 시민교육 기관 CCE(Center for Civic Education)와 손잡고 한국 상황에 맞는 민주주의 교재를 펴냈습니다. 이들 책은 미국의 ‘Foundation of Democracy(민주주의 기초)’ 교재 시리즈 중 ‘Justice(정의)’와 ‘Responsibility(책임)’을 각각 한국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맞게 개발한 것으로, 수년간에 걸친 현직 교사들의 연구와 열정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와 청소년을 ‘정의로운 사회’,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변화시키는 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민주주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민주주의, 진화하는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사회에서는 제도뿐 아니라 이를 실천에 옮기려는 사회 구성원들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 그 사회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무지하거나 또는 그것을 적절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알지 못한다면 민주주의는 결코 진화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도 발전과 함께 올바른 의식을 갖춘 시민 양성에 관심을 갖는 일은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학교는 의식적으로 계획된 교육과정을 통해 민주적인 정치의식이나 신념 및 태도들을 ‘어린 시민’들에게 내면화시키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지난 2005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전국사회교사모임에 의뢰해 실시된 연구 보고서(전국 1,000여 명의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함)는 ‘교육과정 상의 모든 교과는 민주시민교육을 지향하고 있지만, 실제 학교교육에서는 이와 같은 교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사들은 책임감, 인권, 참여, 정의, 관용을 우선적으로 다루는 시민교육 교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그에 따라 우리 사업회는 2008년 10월 미국 시민교육센터(CCE)와 양해 각서(MOU)를 맺고 시민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민주주의의 기초(Foundations of Democracy)’를 한국에 맞게 변형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는 교과서! “평범한 사람이 만들어 가는 사회정의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책임의식을 배웁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일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주변에 일에는 거의 무관심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같은 반 친구가 있어도, 농민들이 농작물 가격 폭락으로 피땀 흘려 지은 농작물을 불사르고 울부짖어도 무감각합니다. 또, 지구촌 어느 곳에서는 식량이 넘쳐나 썩어가고, 다른 곳에서는 아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해도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은 이와 같은 현실이 크게 안타까워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옳고 바르다고 판단해야 하는지, 무엇을 부당하다고 느껴야 하는지, 정의와 불의를 구분하고 어떤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무엇을 소중한 가치로 받아들이고 지켜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학교 안에서든 밖에서든, 공공의 일에서든 사적인 일에서든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하고, 학교는 학생들이 몸소 느끼고 습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같은 책임의식이나 사회정의에 대한 관념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몸으로 체험해야 하는 시민의식의 요체가 바로 책임감과 정의감입니다. 선생님들은 이 책이 여러분에게 올바르고 공정한 도리와 시민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의와 관련된 민주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시리즈의 특징 ① 학교, 학원, 토론모임 등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민교육 프로그램. ② 각각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의 특성에 맞춘 이야기 중심의 내용 전개. ③ “개념 이해 → 방법 설명 → 생활 적용”이라는 3단계 실용 학습법. ④ 다양한 읽을거리와 생각거리 제공(한국의 어제와 오늘과서 내용 및 전래동화, 신문 기사).
인문학적 감성으로 과학을 바라보다
학이사(이상사) / 대구과학고 29기 지음, 최희숙 엮음 /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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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사(이상사)
청소년 과학,수학
대구과학고 29기 지음, 최희숙 엮음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엄기성 교장선생님은 발간사를 통해 ‘과학 기술의 발달이 인류에게 긍정적이기만 한 것일까?’라는 과학 기술에 대해 제기한 아이들의 의문이 이 책의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1년여의 시간 동안 책을 쓰면서 과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을 학생들이 이끌어 낸 결론은 과학자는 연구의 근본을 인간에게 두고 인간을 위해 과학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과학자는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이 책의 저자들과 한 목소리를 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글에서 과학과 우리의 생활의 밀접한 일상을 살펴보고 과미래 사회를 주도할 과학 발달에 대한 불안감을 소설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읽는 데서 끝낼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과학 발달이 가져올 부작용과 올바르지 않은 쓰임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반성해 봐야 할 문제다.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적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발간사 _ 교장 엄기성 책을 엮으며 _ 교사 최희숙 작가 9인의 후기 책을 끝맺으며 _ 백지훈 1. 3개의 삶, 3개의 그림자 과거의 그림자 : desiderio _ 배성호 현재의 그림자 : 시간 여행 _ 백지훈 미래의 그림자 : 손가락 9개 _ 이일중 2. 2061 사건 속으로 _ 정우진 비밀의 중심으로 _ 조건희 희망, 그리고 절망 _ 손종민 3. 과학기술과 윤리 과학의 발전 _ 김준원 백 투 더 퓨쳐 과학의 파괴 _ 문성민 혹성탈출 1 과학과 사회 _ 문재혁 아일랜드대구과학고등학교 29기 학생들이 쓰고 최희숙 선생님 엮은 『인문학적 감성으로 과학을 바라보다』는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간된 책이다. 엄기성 교장선생님은 발간사를 통해 ‘과학 기술의 발달이 인류에게 긍정적이기만 한 것일까?’라는 과학 기술에 대해 제기한 아이들의 의문이 이 책의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1년여의 시간 동안 책을 쓰면서 과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을 학생들이 이끌어 낸 결론은 과학자는 연구의 근본을 인간에게 두고 인간을 위해 과학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과학자는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이 책의 저자들과 한 목소리를 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글에서 과학과 우리의 생활의 밀접한 일상을 살펴보고 과미래 사회를 주도할 과학 발달에 대한 불안감을 소설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읽는 데서 끝낼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과학 발달이 가져올 부작용과 올바르지 않은 쓰임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반성해 봐야 할 문제다.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적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 사람이 하던 일을 현재 기계가 그 일을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비정규직을 전전하거나 대학을 졸업하고 석, 박사 학위를 받고도 백수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람이 인공지능과 바둑을 두기도 한다. 중국의 갑부는 로봇 여럿을 두고 비서 일을 대신 시키고 있다고 뉴스 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스티븐 호킹 또한 인공지능에 대해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인간이 만들고 인간이 통제하지 못할 불상사가 생기는 건 아닌지 염려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것이 인공지능이라고 하는 말들도 많다. 과학의 발달이 인간에게 양날의 검이 될 것인지 아닌지 또한 인간에게 달려 있다. 인류를 일에서 해방시켜 준다는 로봇, 그 이면에 고학력 청년실업자의 시름이 깊어간다는 것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무분별한 과학의 발달이 가져올 미래는 과학자로서도 장담 못할 부분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인문학적 감성으로 과학을 바라보고 다 같이 고민해 보자는 데 의의가 있다. 건이 부모님의 죽음에는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녔다. 원인은 졸음운전이라고 경찰은 그렇게 단정 지었다. 원래 두 분은 같이 어디를 다니시지 않는다. 회사에 함께 계시는 것 외에는 같이 계시지 않았다. 게다가 경찰은 그날 도로의 CCTV를 건이에게 보여주지 않았다.건이가 충격을 받을 것 같아서라고 했다. 그 뻔뻔한 이유로 건이를 속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건이는 딱히 상관없다고 여겼다. 경찰이 나에게 CCTV를 보여주든 안 보여주든 건이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계속 안 좋게 나오는 학점과 어쩌면 길거리로 쫓겨날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현실도피를 하려고 했던 건이였다. 건이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겨있었다. 길거리에서 굴러다니는 깡통 같았다. 마치 누가 뻥 차면 먼 곳으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건이는 한번도 우울한 표정을 짓지 않았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장난처럼 여겨졌다. 책 몇 쪽에 불과한 비극적인 스토리. 그리고 그때 건이에게 지니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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