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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창비 / 백온유 (지은이), joggen (그림)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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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백온유 (지은이), joggen (그림)
창비청소년문학상,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하고 『유원』 『페퍼민트』 등의 작품으로 청소년 독자들에게 다정하고도 단단한 마음들을 전해 왔던 백온유가 풋풋한 여름날의 사랑 이야기로 새로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서른두 번째 책으로 출간된 『냠냠』은 모범적이고 열정적인 베테랑 회장 ‘채원’이 유독 손이 많이 가는 아이 ‘서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어쩐지 그 애의 눈동자를 자꾸 들여다보게 되고, 그 애가 맛있는 걸 많이 먹길 바라게 되는 애틋한 마음이 생생한 묘사를 통해 읽는 이에게 전해진다. 일러스트레이터 joggen의 명랑하고 생기 넘치는 그림 또한 두 아이가 서 있는 여름날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먹음직스러운 음식 그림들은 독서 경험에 몰입감과 재미를 더한다. 내가 가진 가장 좋은 것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마음을 품어 본 적이 있다면, 두근거리는 첫사랑의 설렘이 가득한 『냠냠』에 금세 빠져들게 될 것이다.냠냠 작가의 말냠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를 너와 함께 먹고 싶어! 도시락에 담아 건넨 설레는 마음 창비청소년문학상,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하고 『유원』 『페퍼민트』 등의 작품으로 청소년 독자들에게 다정하고도 단단한 마음들을 전해 왔던 백온유가 풋풋한 여름날의 사랑 이야기로 새로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서른두 번째 책으로 출간된 『냠냠』은 모범적이고 열정적인 베테랑 회장 ‘채원’이 유독 손이 많이 가는 아이 ‘서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어쩐지 그 애의 눈동자를 자꾸 들여다보게 되고, 그 애가 맛있는 걸 많이 먹길 바라게 되는 애틋한 마음이 생생한 묘사를 통해 읽는 이에게 전해진다. 일러스트레이터 joggen의 명랑하고 생기 넘치는 그림 또한 두 아이가 서 있는 여름날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먹음직스러운 음식 그림들은 독서 경험에 몰입감과 재미를 더한다. 내가 가진 가장 좋은 것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마음을 품어 본 적이 있다면, 두근거리는 첫사랑의 설렘이 가득한 『냠냠』에 금세 빠져들게 될 것이다. 냠냠, 자꾸만 듣고 싶은 소리 세상 모든 맛있는 것을 너에게 주고 싶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내내 회장을 맡아 온 채원은 숙제도 준비물도 자주 잊어서 매번 신경을 쓰게 만드는 아이, 서우를 만난다. 어느 날 서우의 눈동자가 예쁜 연갈색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채원은 그 뒤로 어쩐지 계속 서우를 지켜보게 되면서 서우가 수업 시간에 내내 엎드려 잔다는 것, 생선가스와 김치를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 ‘냠냠’ 하고 소리를 내며 먹는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 이서우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동안 나는 그 모습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눈에 담았고, 먹는 소리를 귀 기울여 들었다. 먹을 때 신기하게도 냠냠, 하는 소리가 났다.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 같았다. 이 예쁜 걸 나만 알아서 다행이다. 나는 문득 생각했다. (31~32면) 서우를 챙기게 되고, 관찰하게 되고, 기다리게 되는 채원의 모습, 서우가 “맛있는 걸 더 많이, 자주 먹었으면 좋겠다고”(52면) 생각하는 채원의 마음은 한 번쯤 누군가를 조심스레 지켜봤을 청소년들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한여름 편의점에서 피어난 두근거림 솔직한 마음을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냠냠, 하는 서우의 목소리가 자꾸만 듣고 싶어진 채원은 이런저런 핑계로 여름 방학 동안 도시락을 싸서 서우와 함께 나눠 먹는다. 서우가 제일 좋아한다는 떡볶이부터 사과와 바나나, 때로는 소고기나 간장게장 같은 음식들까지. 서우가 도시락 통을 비우면 마냥 기분이 좋아진다. 편의점 파라솔 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채원은 마냥 소심하고 챙겨 줘야 한다고만 생각했던 서우의 다양한 면모도 알게 된다. 그런데 그저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싶어 시작했던 사소한 거짓말이 조금씩 쌓여 가면서 채원은 뒤늦게 그것이 서우에게 상처가 될 수 있었음을 깨닫는다. 어떻게 하면 서우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솔직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까?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가장 순도 높은 사랑 이야기 늘 서우에게 좋은 것을 주고만 싶었던 채원은 반대로 서우에게서 무언가를 받게 되었을 때, “이렇게 귀한 걸 준다고 다 받아도 되나”(78면)라며 고민하다가 깨닫는다. 받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서우 역시 그동안 자신을 위해 주었다는 것을. 『냠냠』은 상대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어지는 마음과 함께, 상대에게서 무언가를 받아 주는 마음 또한 놓치지 않고 살핀다. 주는 일 뿐만 아니라 받는 일에도 상대를 살피는 상냥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용기를 내어 서로에게 꾸밈없는 마음을 전하는 두 아이를 통해 떠올리게 된다. 동정이나 연민이 섞이지 않은, 순도 높은 사랑을 그려 내고 싶었다.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간명해서 아름다운 감정. (작가의 말 중에서) 읽는 내내 마음 한 편을 간질이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며, 백온유는 ‘순도 높은 사랑을 그려 내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한다. 채원과 서우가 떡볶이를 먹으며 보낸 여름 방학을 지켜보다 보면 독자 역시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싶은 누군가를 가만히 떠올리며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 시리즈 소개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특별한서재 / 임재성 (지은이) / 2021.02.03
13,500원 ⟶
12,150원
(10% off)
특별한서재
청소년 인문,사회
임재성 (지은이)
격변하는 시대를 맞이해 불안해하는 10대들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길 능력’을 귀띔해주며 독특하게도 과거의 산물인 고사성어를 통해 설명한다. 고사성어와 미래 사회의 만남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세월이 흘러도 우리 곁에서 지혜를 선물하는 고사성어를 통해 인재가 되는 비결을 발견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먼저 고사성어에 얽힌 일화를 들려주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화에 얽힌 역량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발휘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옛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역량을 발견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 같은 책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다며 무작정 따라가기에 급급하지만, 우리가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며 지나온 시간이다. 과거로부터 미래를 배우고, 자신만의 무기를 갖추어 보자.들어가며 1장. 질문의 힘_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질문 나는 어떤 사람인가?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내가 원하는 삶이란 무엇인가? 한단지보(邯鄲之步) 나는 나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는가? 미봉책(彌縫策) 내 삶의 선택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계륵(鷄肋)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발본색원(拔本塞源) 2장. 생각의 힘_암기가 아니라 알아내는 힘이 능력이다 암기가 아니라 알아내는 힘이 능력이다: 상전벽해(桑田碧海) 알아내는 힘을 키우는 생각 근력 키우기: 절차탁마(切磋琢磨) 알아내는 힘은 논리적 사고력 위에서 생성된다: 낭중지추(囊中之錐) 의문을 품고 질문하고 대답하기: 암중모색(暗中摸索) 알아내는 힘은 표현할 때 완성된다: 격물치지(格物致知) 3장. 쓰기의 힘_글쓰기에 능통해야 진짜 인재가 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짜 무기는 글쓰기다: 기호지세(騎虎之勢) 글을 쓰기 전 먼저 몸에 익혀야 할 것들: 유비무환(有備無患) 삶의 발목을 잡은 상처, 치유하는 글쓰기: 명경지수(明鏡止水)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효과적인 기술 익히기: 수적천석(水滴穿石)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자기 이야기 쓰기: 명약관화(明若觀火) 4장. 창조의 힘_창의성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 핵심이다: 화룡점정(畵龍點睛)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 마라: 백절불요(百折不撓) 버무리고 나누고 연결하라: 오월동주(吳越同舟) 불편하고 안타까운 것을 참지 마라: 역지사지(易地思之)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라: 백미(白眉) 5장. 태도의 힘_4차 산업혁명 시대에 품어야 할 태도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한 태도를 품어라: 임기응변(臨機應變) 공감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갖춰라: 고장난명(孤掌難鳴), 십시일반(十匙一飯)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라: 이심전심(以心傳心) 비판적 사고로 무장하라: 목불식정(目不識丁) 승부의 열쇠는 인성으로 결정된다: 개과천선(改過遷善) 격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둔 십대, 자신을 지킬 삶의 무기를 준비하라! 예측 불가, 변화무쌍한 미래에 불안해하는 십대를 위해 막막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두려움을 기회로 바꿔라! 옛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역량을 발견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 같은 책!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을 앞두었을 때 사람들은 이세돌이 AI를 압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인간이 넘어설 수 없는 커다란 장벽을 맛보았으며, 체감하지 못했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 뒤로 5년이 흘렀다. 일분일초가 다르게 변화하는 첨단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보면 이제 인간의 능력으로는 AI를 이길 수 없음이 자명하다. 인간의 역할이 축소되고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의 입지가 나날이 늘어가는 현재, 우리는 어떤 자세로 미래를 맞이해야 할까? 『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길 능력』은 격변하는 시대를 맞이해 불안해하는 10대들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길 능력’을 귀띔해주며 독특하게도 과거의 산물인 고사성어를 통해 설명한다. 고사성어와 미래 사회의 만남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세월이 흘러도 우리 곁에서 지혜를 선물하는 고사성어를 통해 인재가 되는 비결을 발견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먼저 고사성어에 얽힌 일화를 들려주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화에 얽힌 역량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발휘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옛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역량을 발견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 같은 책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다며 무작정 따라가기에 급급하지만, 우리가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며 지나온 시간이다. 과거로부터 미래를 배우고, 자신만의 무기를 갖추어 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설 다섯 가지 능력 #질문의 힘 #생각의 힘 #쓰기의 힘 #창조의 힘 #태도의 힘 포털 사이트에 ‘4차 산업혁명’을 검색하면 ‘직업’이 연관검색어로 떠오르고, ‘20년 안에 로봇으로 대체될 직업’이라는 제목의 자료가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올 만큼 시대 격변을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진로를 정하고 인생의 목표를 정할 시기와 맞물리는 10대들의 걱정이 크다.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시대인 만큼 예측이 불가능하며, 최첨단 기계와 코딩 등으로 앞서가는 사람들을 보면 더욱 불안해진다. 『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길 능력』에서는 10대들이 필연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이런 불안에 대비해 다섯 가지의 힘을 강조한다.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삶과 목표를 돌아보며 질문을 던지는 ‘질문의 힘’, 3차 산업혁명 시대의 암기 중심에서 벗어나 알아내는 힘을 키우는 ‘생각의 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짜 무기인 ‘쓰기의 힘’, 진짜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한 ‘창조의 힘’, 미래 시대를 받아들이는 유연하고 현명한 ‘태도의 힘’이 바로 그것이다. 아무리 예측이 불가능하고 불안한 시대가 다가와도 그것을 이겨낼 능력이 준비되었다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말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첫걸음부터 망설이는 10대들이 다섯 가지의 힘을 천천히 따라간다면 자신의 내면을 굳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또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두려운 미래를 자신만의 기회로 가꾸어나갈 방법을 자연스럽게 모색하게 될 것이다. 불안함을 자신의 기회로 삼을 때, 우리 10대들은 비로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로 탄생한다. 그 준비는『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한 권이면 충분하다.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두 가지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하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 자신이 쓴 인생 대본이 아니라 누군가 써준 인생 대본대로 살아가는 것과 같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면 행복은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행복은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에서 비롯된다. 10대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서툴러도, 완성된 답은 아니어도 나는 어떤 사람이며,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 때 어떻게 하면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누군가 가라는 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 먼저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어디인가’ ‘그곳에 도달해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것으로 사회에 궁극적으로 나타낼 나의 영향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어야 답을 찾을 수 있다. 알아내는 힘도 바로 이 의문에서 시작된다.
살아 있는 철학 이야기
글담출판 / 왕팡 지음, 곽선미 옮김, 강성률 감수 / 2015.02.01
12,800원 ⟶
11,520원
(10% off)
글담출판
청소년 철학,종교
왕팡 지음, 곽선미 옮김, 강성률 감수
10대를 위한 문답수업 시리즈 1권. 2014년 출간된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의 개정판이다. 상식을 쌓는 데 도움을 주는 이론적인 내용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과 구체적인 실천방안까지 제시해주니 청소년에게 최적화된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철학 이전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부터 20세기를 빛낸 정의론의 철학자 존 롤스까지, 총 18명의 철학자와 마치 일대일로 카운슬링을 받듯 주고받는 문답 수업이 현장감 있게 구성됐다. 사랑, 성적, 직업, 자살, 신의 존재 등 현재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법한 생활밀착형 질문들이 옛 철학자들의 입을 통해 통쾌한 해결책으로 탈바꿈된다. 소설 같은 이야기와 상황들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는 내내 풍부한 상상력은 물론, 독서력과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다. 해답을 다 알려주지 않아도 묻고 답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들어가는 글│18명의 철학자들과 함께 살아 있는 수업 속으로 추천하는 글│‘지혜와 생각’을 담은 그릇, 철학 등장인물 소개 | 이 책에서 수업하는 철학자들 | 1강 | 소크라테스 선생님, 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요? _소크라테스가 대답해주는 ‘자기’ 이야기 철학이란 과연 무엇일까? 자연에 대한 철학 vs 인간에 대한 철학 소크라테스, 행복의 조건을 말하다 행복은 나 자신을 알아야 가능한 것 | 2강 | 플라톤 선생님,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 _플라톤이 대답해주는 ‘이데아’ 이야기 연애의 결말은 결혼일 수밖에 없을까? 결혼이라는 영원한 이데아 플라톤, 이데아에 이르기 위한 여정을 말하다 철학을 배워야 실현할 수 있는 이데아 | 3강 | 칸트 선생님, 양심에 따른 행동이란 무엇인가요? _칸트가 대답해주는 ‘이성’ 이야기 인간을 움직이는 건 이성일까, 감각일까? ‘시간과 공간’이라는 인류가 쓴 안경 칸트, 인간이 타고난 이성에 대해 말하다 양심은 감정이 아닌 이성의 선의지 | 4강 | 헤겔 선생님, 인류와 세계는 발전하고 있나요? _헤겔이 대답해주는 ‘진리’ 이야기 인류와 세계는 항상 발전할까? 영원한 진리에 도달하는 법 헤겔, 역사가 결정하는 진리에 대해 말하다 역사는 세계정신의 실현 과정 | 5강 | 아리스토텔레스 선생님,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목적이 있나요? _아리스토텔레스가 대답해주는 ‘잠재력’ 이야기 이데아는 우리의 존재보다 먼저 있었던 걸까? 모든 존재가 가진 가능성과 한계 아리스토텔레스, 존재의 존재 이유를 말하다 존재가 이를 수 있는 행복의 최고 경지 | 6강 | 하이데거 선생님, 사람들은 왜 자살을 택하나요? _하이데거가 대답해주는 ‘삶과 죽음’ 이야기 무엇이 그들을 자살로 내몰았을까? 누구와도 대체될 수 없는 존재의 삶과 죽음 하이데거, 존재의 불안과 죽음에 대해 말하다 삶과 죽음을 마주하는 올바른 방법 | 7강 | 쇼펜하우어 선생님, 인생은 고통의 연속일까요? _쇼펜하우어가 대답해주는 ‘비극’ 이야기 삶은 고통일까, 쾌락일까? 결코 채워지지 않는 욕구의 비극 쇼펜하우어, 비극의 발단에 대해 말하다 이성적 인간의 비극적 운명과 삶 | 8강 | 사르트르 선생님, 사랑도 자유롭게 할 수 있나요? _사르트르가 대답해주는 ‘자유’ 이야기 왜 인생을 자유롭게 살 수 없을까? 인간의 실존과 자유 사르트르,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는 자유에 대해 말하다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랑 | 9강 | 아렌트 선생님, 사람은 일하지 않고는 살 수 없나요? _아렌트가 대답해주는 ‘일’ 이야기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이 왜 중요할까? 일에 싫증이 나는 진짜 이유 아렌트, 인간의 조건으로서 일을 말하다 일을 즐겁게 하는 방법 | 10강 | 니체 선생님, 왜 사람들은 신에 의지할까요? _니체가 대답해주는 ‘인생’ 이야기 니체는 왜 신이 죽었다고 말한 걸까? 고통이 있어 아름다운 인생 니체, 신이 필요 없는 ‘초인’을 말하다 운명과 투쟁하는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 | 11강 | 로크 선생님, 머리가 타고나야 능력도 뛰어난가요? _로크가 대답해주는 ‘경험’ 이야기 우리의 지식은 어디서 올까? 지식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경험에서 오는 것 로크, 인간의 능력을 확대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다 위대한 생각이 나오는 조건 | 12강 | 데카르트 선생님, 동물에게도 인간처럼 영혼이 있나요? _데카르트가 대답해주는 ‘의심’ 이야기 왜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었을까? 완벽한 실체를 떠올릴 수 있는 인간 데카르트,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을 말하다 의심할 수밖에 없는 영혼 불멸에 대한 결론 | 13강 | 롤스 선생님, 전쟁에도 정의가 있나요? _롤스가 대답해주는 ‘정의’ 이야기 정의란 무엇일까? 합의로 세울 수 있는 정의 롤스, 충돌을 피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말하다 무지의 베일과 정의 실현 | 14강 | 레비나스 선생님, 남을 의식하지 않고 살 수 없나요? _레비나스가 대답해주는 ‘타인과 자아’ 이야기 타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서로가 피곤한 ‘비교’ 레비나스, ‘타인’과 ‘나’의 관계에 대해 말하다 타인에 대한 우리의 책임 | 15강 | 후설 선생님, 진실은 아무도 모르나요? _후설이 대답해주는 ‘현상’ 이야기 직접 봤다면 다 사실일까? 현상의 본질을 찾는 방법 후설, 사람의 의식에 대해 말하다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 | 16강 | 베르그송 선생님, 사람들은 왜 웃고 싶어 할까요? _베르그송이 대답해주는 ‘웃음’ 이야기 우리는 왜 박장대소를 하는 걸까? 생리적 웃음, 그리고 해학 베르그송, 혁명적 해학에 대해 말하다 유머와 농담의 차이 | 17강 | 키르케고르 선생님, 죽고 싶을 만큼 우울할 땐 어떡하죠? _키르케고르가 대답해주는 ‘절망’ 이야기 ‘이름 없는 책’ 언제나 존재하는 고통과 절망 키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절망을 말하다 꿈, 가장 지독한 절망 상태 | 18강 | 포이어바흐 선생님, 세상에 신은 정말 존재하나요? _포이어바흐가 대답해주는 ‘소외’ 이야기 종교는 왜 비판받을까? ‘신의 탄생’ 포이어바흐, 소외된 인간에 대해 말하다 소외된 ‘사랑’2015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선정, 묻고 답하는 수업을 통해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은 물론 10대들의 풍부한 사고력까지 책임지는 ‘일석이조의 철학서’ 등장! 해마다 연말연초가 되면 대입에서 논술과 심층면접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는 뉴스가 심심찮게 보도되곤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할 줄 아는 힘이 필요한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읽기’라는 것이다. 한창 습득해야 할 시기에 독서량이 부족하다면 이해력이 떨어지고 결국 학업에 회의를 느낄 수밖에 없다. 『살아 있는 철학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기존의 철학 교양서와 차별화를 꾀한다. 바로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문답 수업’ 형식으로 엮었다는 점이다. 오래전 대철학자 18명이 살아생전 모습 그대로 눈앞에 나타나 10대가 묻고 철학자가 답하는 ‘기묘한 이야기 수업’을 한다. 사랑, 성적, 직업, 자살, 신의 존재 등 현재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법한 생활밀착형 질문들이 옛 철학자들의 입을 통해 통쾌한 해결책으로 탈바꿈된다. 소설 같은 이야기와 상황들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는 내내 풍부한 상상력은 물론, 독서력과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다. 해답을 다 알려주지 않아도 묻고 답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논술, 독서활동, 심층면접… 잘하는 사람은 과연 뭐가 다를까? 읽기 능력을 최상으로 올려주는 ‘새로운 이야기’ 철학!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부터 적용되어 고등학교 ‘고전’ 과목이 신설됨에 따라 서점가에는 관련 도서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를 잘 이해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 본질대로 단연 ‘읽기’가 최고인데, 처음부터 너무 오래된 작품을 읽기에는 우리 청소년들이 버거울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공부할 게 많은데 무턱대고 많이 읽으라고 하면 대체 무엇부터 골라야 할지 난감하다. 진정으로 읽기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잘 정리된 자료가 일목요연하게 들어가 있는, 그야말로 한목에 떠 먹여주는 책은 사양해야 한다. 내신에 반영되는 논술이나 구술 등의 시험에서는 책에서나 나올 법한 남의 이야기를 달달 외워 대답하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자기만의 생각과 이해를 정리해 이야기해낼 수 있는 ‘독서력’이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작품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 작가의 사상을 먼저 아는 것이 공부하기에 편하다. 『살아 있는 철학 이야기』는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철학자들의 주요 사상을 결혼, 자유, 사랑, 죽음, 양심, 우울, 미래 등 청소년의 현실적인 고민과 결부해 읽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도록 18가지 질문형으로 충실히 엮어냈다. 가령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라는 주제어를 내세워 궁금증을 유발한 후에, 해당하는 사상을 설파했던 플라톤이 직접 강단에 서서 농도 있는 문답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마침내 해답을 떠올리게끔 스스로 유도하는 식이다. 그뿐만 아니다. 단순히 문답으로 끝나지 않고 수업 사이사이에 철학자가 직접 집필한 책을 권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나와 굳이 누구의 작품명이며 어떤 내용인지, 외우려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할 수 있다. 강압적으로 머릿속에 주입시키지 않는다. 예컨대 아렌트가 자신의 주요 사상인 ‘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작업과 노동의 차이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다면 자신이 쓴 『인간의 조건』을 읽으라고 추천한다.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강의를 생활 속 철학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이다. 철학자가 자신이 살았던 시대배경과 사상을 설파하면서 강의 중에 책을 소개하므로 ‘아렌트-일-인간의 조건’이 저절로 연상되어 떠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술술 읽다 보면 어느새 내 것으로 만들어지는 독서가 완성된다. 두꺼운 고전부터 읽는 게 두렵고 부담된다면 우선 사상가의 핵심 주제를 선별하고 파악하는 것이 좋다. 효율적인 독서방법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소크라테스부터 존 롤스의 사상까지… 18가지 핵심 주제를 엮은 ‘생각하는 10대로 길러주는 최적의 철학 입문서’ 잘 요약한 ‘정형화된 철학서’는 시중에 얼마든지 나와 있다. 그런데 즐겁게 독서하면서 사고 능력까지 책임지는 ‘일석이조의 철학서’는 과연 얼마나 될까? 수많은 독서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다양하게 많이 읽되 왜 읽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마음가짐이야말로 완벽히 내 것이 되는 독서력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살아 있는 철학 이야기』는 상식을 쌓는 데 도움을 주는 이론적인 내용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과 구체적인 실천방안까지 제시해주니 청소년에게 최적화된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철학 이전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부터 20세기를 빛낸 정의론의 철학자 존 롤스까지, 총 18명의 철학자와 마치 일대일로 카운슬링을 받듯 주고받는 문답 수업이 현장감 있게 구성됐다. 독자들은 책 속 화자인 ‘연아’가 되기도 하다가 때론 까칠하게 질문하는 ‘민수’가 되기도 한다. 실생활과 연결된 고민거리가 주제로 나오기 때문에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딱 맞춤되었다. 개인적인 궁금증 해결에서부터 철학자들의 큰 핵심 주제까지 한 권에 익힐 수 있다. 이 책을 감수한 강성률 교수는 ‘철학이 비단 대학생이나 식자층만이 생각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편하게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 사회는 성숙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의 역할이 중요한데, 철학의 본질인 지혜와 생각을 담아 전해주는 그릇으로 책이 제격’이라는 추천을 남긴 바 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 일부라도, 혹은 일부러라도 철학과 가까이하려는 시도가 중요하다. 많은 고전들을 전부 읽기가 막연하다면,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대철학자들이 직접 살아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철학 입문서 『살아 있는 철학 이야기』를 적극 추천한다. 『살아 있는 철학 이야기』는 철학의 근본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매우 재미있고 친근한 방법으로 문제에 접근해갑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위대한 철학자 18명을 생전의 모습 그대로 불러내어, 현재를 살아가는 학생들과 조우하게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대철학자와 지적 호기심에 목말라 하는 탐구심 많은 학생들이 직접 대화를 나눕니다. 철학이 대학생이나 식자층만이 생각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을 때 우리 사회는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쉽게 이야기할 수 있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철학의 본질인 ‘지혜와 생각’을 담아 전해주는 그릇으로는 잘 정리된 책이 제격입니다. _‘추천하는 글’ 중에서 “철학자라면 ‘세상의 모든 사물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한 번쯤 고민했을 겁니다. 사물의 근원 · 개념 · 이념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이 서로 다른 철학자들이 끊임없이 논쟁하곤 하지요. 오늘은 여러분과 이 ‘본질’의 문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도대체 실체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실체와 주체는 어떤 관계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실체란 실제로 존재하는 객관적인 사물과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존재’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모든 것을 실체라고 여기지요. 하지만 실체는 그 모든 존재를 총괄할 수 없습니다. 예컨대 백마를 봤다고 해서 모든 말을 백마라고 할 수는 없지요. 하얗다는 특징만을 가지고 말을 정의하지는 않잖아요. 말은 일단 어떤가요? 초식성 포유동물이지요. 이는 모든 말의 공통점이자 말이라는 주체의 특징입니다.”“선생님,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질문 있습니다.”민수였다. 오늘따라 민수는 날카로운 눈빛을 띠고 있었다. _‘헤겔 선생님, 인류와 세계는 발전하고 있나요?’ 중에서
터널의 밤
문학과지성사 / 안나 볼츠 (지은이), 오승민 (그림), 나현진 (옮긴이) /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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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청소년 문학
안나 볼츠 (지은이), 오승민 (그림), 나현진 (옮긴이)
상한 것들
북만손 / 목동중학교 시쓰기 동아리 ‘시끌詩끌’ (지은이), 주예지 (엮은이)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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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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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만손
청소년 문학
목동중학교 시쓰기 동아리 ‘시끌詩끌’ (지은이), 주예지 (엮은이)
목동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쓰고 엮은 학생시집. 주예지 선생님의 지도 아래 목동중학교 시쓰기 동아리인 ‘시끌詩끌’ 학생들이 시를 쓰고 엮었다. 이 시집에 해설을 붙인 소종민 문학평론가는 “다종다양한 소재와 다채로운 주제가 담긴 시집”이라는 점과 “사색의 깊이와 상상의 폭”에 놀랐다고 말했다. “영상과 음향으로 가득한 문화 향유의 시절에도 이렇게 언어예술에 탐닉할 줄 아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사실”과 “어린 시인 모두 개성 넘치는 자기만의 세계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고맙고 놀라웠다고 말했다.최다영 눈꽃 / 달빛 / 메아리 / 그대를 떠올리는 밤 / Scar / 날리는 비 / 일기예보 /시작메모 신지웅 우주와 별의 인생 / 병아리의 인생 / 기쁨 / 고기잡이 / 환생 / 아기 갈매기의 눈물 / 배낭 / 시작메모 김수진 더워서 쓴 시 / 해가 밉다-엄마 걱정을 읽고 / 차원 이동 / 시가 너에게 쓰는 편지 / 성적 향상 / 지구는 둥글지 않다 / 나 / 시작메모 유소은 타인을 사랑하는 법 / 상한 것들 / 아침 풍경 / 파아란 / 곱게 / 생각 / 포옹 / 시작메모 남다연 여름날 / 집에 가는 길 / 밤비 / 풍선 / 실타래 / 고맙습니다 / 목적지 / 시작메모 이정민 눈물 / 빈칸 / 사랑 / 기다림 / 조건 / 짝사랑 / 가을 / 시작메모 나연서 SHOW / 풍선처럼 / 잠깐의 빈자리 / 경주마 / 상처 / 현재형이 될 수 없기에 / 마라톤 / 시작메모 서예슬 위함 / 길 / 심연 / 그대에게, 나에게 / 망각 / 너 / 삭망월 / 시작메모 강수진 하리보 젤리 / 전하지 못한 진심 / 하늘 위 사람들의 감정 기복 / 겉과 속 / 시험 기간만 되면 / 친한 친구 / 시 쓰기 / 시작메모 강민지 사랑니 / 핸드폰 게임 / 그림 / 등나무 아래에서 / 유치원 친구 / 공작(孔雀) / 저녁 직전 / 시작메모 시 해설 | 소종민(문학평론가)거침없고, 단호하고, 치열한 중학생답지 않은 그들만의 시 세계 목동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쓰고 엮은 학생시집. 주예지 선생님의 지도 아래 목동중학교 시쓰기 동아리인 ‘시끌詩끌’ 학생들이 시를 쓰고 엮었다. 이 시집에 해설을 붙인 소종민 문학평론가는 “다종다양한 소재와 다채로운 주제가 담긴 시집”이라는 점과 “사색의 깊이와 상상의 폭”에 놀랐다고 말했다. “영상과 음향으로 가득한 문화 향유의 시절에도 이렇게 언어예술에 탐닉할 줄 아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사실”과 “어린 시인 모두 개성 넘치는 자기만의 세계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고맙고 놀라웠다고 말했다. 또 경종록 교장선생님은 “거침이 없고 자신감 넘치는 표현과 꾸밈없음”에 놀라웠다면서 “작품 속에 그들 나름의 고민과 갈등에 맞서는 치열함”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창작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가르치기보다는 아이들이 시와 먼저 만나는 경험을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아이들을 지도했다는 주예지 선생님은 “시를 창작하는 것은 여전히 부담되고 무언가 대단한 것을 써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시에 대한 거부감을 한 표피 걷어내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다영, 신지웅, 김수진, 유소은, 남다연, 이정민, 나연서, 서예슬, 강수진, 강민지 등 총 10명의 학생시인들이 참여한 이 시집에는 ‘상한 것들’(유소은) 외 70여 편의 학생시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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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는신화 / 조영주, 정명섭, 이현서, 윤자영 (지은이)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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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조영주, 정명섭, 이현서, 윤자영 (지은이)
왕따, 스트레스, 학교폭력, 성차별 등. 요즘 십 대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신화 속 등장인물이 미래로 소환되었다! 비형랑 신화의 ‘길달’, 민담에 등장하는 ‘도깨비’, 마라도 전설의 ‘아기업개’, 단군신화 속 ‘선녀’까지. 학교라는 세계에 갇혀 힘들어하고 있을 청소년들을 위해 네 명의 중견 작가가 다채롭게 그려 나간 타임슬립 앤솔러지.1. 조영주 × 「999번을 죽어야 귀신이 된다」 2. 정명섭 × 「신화 관리청―도채비 요원의 대모험」 3. 이현서 × 「복수의 삼각형―안개 낀 섬의 초대」 4. 윤자영 × 「고려 걸그룹 잔혹사」위기에 빠진 학생들을 구출할 전설의 슈퍼히어로가 학교에 등장했다! 왕따, 스트레스, 학교폭력, 성차별. 이제는 십 대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별일이 아닌 것처럼 되어 버린 문제들. 『미래로 소환되었습니다』는 오랫동안 반복되고 있는 청소년의 고민을 다시금 수면 위로 건져 올려 여전히 위태로운 학교의 모습을 보여 준다. 더불어 이 문제들과 맞서 싸우는 신화 속 주인공의 등장이라니, 그동안 전전긍긍하며 애태웠던 아이들의 마음이 한번에 뻥 뚫릴 만큼 네 작가가 펼쳐 낸 이야기의 전개는 거침이 없다. 왕따당하는 미유 대신 통쾌하게 복수해 주는 ‘비형랑 신화’ 속 길달의 이야기를 담은 「999번을 죽어야 귀신이 된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환생 취소 위기에 놓인 조왕신을 구하기 위해 학교로 파견된 민담 속 도깨비(도채비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신화 관리청―도채비 요원의 대모험」, ‘마라도 전설’의 아기업개가 자신을 버린 양부모의 후손(이현후)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복수의 삼각형―안개 낀 섬의 초대」, ‘단군신화’속 선녀(최한비)가 걸그룹 프로젝트 합숙을 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고려 걸그룹 잔혹사」. ‘신화 속 인물이 학교에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서 그려 나간 네 편의 소설에는 학교라는 작은 세계 속에서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을 청소년의 마음에 공감하며 이들에게 슈퍼히어로를 보내 주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학교로 가는 길이 힘겹게 느껴지는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오늘, 마음속 히어로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열다섯, 열여섯. 다른 무엇보다 친구가 제일 좋을 나이. 학업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친구와 있으면 별다른 이유 없이 까르르 웃게 되는 때가 바로 이 시기다. 그런데 여기 외로움과 싸우는 두 주인공이 있다. 왕따를 당하는「999번을 죽어야 귀신이 된다」의 신미유, 따돌림을 자처하는 일명 자따(자발적 왕따) 「신화 관리청―도채비 요원의 대모험」 조신왕이 그렇다. 신화여중에 입학하고 SNS 스타인 조빈과 짝꿍이 되었을 때만 해도 미유에게 학교생활은 설렘 그 자체였다. 그러나 빈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미유가 반려견 산책을 제안한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빈은 자기 마음대로 라이브방송을 켠 것도 모자라 방송 중에 미유의 반려견 점보가 시골 잡종이라는 게 밝혀지자 반 아이들을 동원해 미유를 따돌렸다. 자신을 쪽팔리게 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렇게 미유는 1학년 2반 공식 왕따가 되었다. 신화 관리청에서 관리하는 신수 중 하나인 조왕신(부엌의 불을 관장하는 신)은 조신왕으로 환생하여 월령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중2병이라도 걸린 걸까. 조신왕은 운동이나 동아리 활동도 안 하고, 말도 안 하며 혼자만의 세상에서 산다. 어느 날부터는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환생 취소 위기에 처했으나 정작 조신왕 자신은 어떤 상황인지 알아채지 못한다. 학교에 가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울해 있던 신미유, 건드리면 폭발할 듯 조용히 분을 삭이고 있는 조신왕. 자신이 아무리 노력한들 상황이 변화되지 않을 것 같아서 묵묵히 견디고 있는 두 주인공을 보면 요즘 청소년들의 상황을 보는 것만 같다. 하지만 오늘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꿈같은 일이 두 주인공에게는 일어난다. 비형랑 신화 속 길달이 나타나 미유 대신 빈에게 복수해 주고, 도채비가 신왕이 몰래 스트레스 원인을 해치워 준 것이다. 신화에나 나올 법한 일일지 모르지만, 매일 무력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두 작가는 희망을 선사해 주고 싶었던 듯하다. 미유가 길달을 만난 뒤로 오늘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던 것처럼, 도채비가 스트레스의 주범을 없애면서 신왕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변화될지도 모른다고. 그러니 조금은 소망을 갖고 학교로 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설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히어로를 심어 준다. 변화된 내일을 기대하며 되풀이되는 문제에 맞설 수 있는 용기 「복수의 삼각형―안개 낀 섬의 초대」의 주인공 현후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부터 발코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 현후는 그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조사하기 시작하고 이것이 마라도에 가지 말라는 아빠의 유언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가족에게 내린 저주가 5대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에 현후는 겁이 나면서도 마라도로 향한다. 그리고 마라도에서 자신을 불러들인 아기업개와 자신의 천적인 오승재를 대면하고, 그간 몰랐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꼬였던 관계가 점점 회복되어 감을 느낀다. 「고려 걸그룹 잔혹사」의 주인공 한비는 고려시대에 사는 소녀로, 단군 성조의 합그릇을 받드는 8선녀에 뽑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런데 연회에 참석했을 때 대감의 수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죽을 위기를 겪게 된다. 이제 정말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 눈을 떠보니 미래에 와 있는 한비. 얼떨결에 걸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획사 합숙에 참여하며 고려시대 때부터 여전히 되풀이되는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 우리는 귀찮다는 이유로, 그동안 그래 왔다는 이유로 많은 문제를 모른 척하며 지낸다. 친하게 지냈던 승재가 왜 자신을 괴롭히는지, 고조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온 저주가 왜 계속되는지 이유도 모르고 살았던 현후처럼. 선녀의 직분을 다하기 위해, 걸그룹이 되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던 8선녀와 연습생 아이들처럼. 그러나 이들에게 신화 속 주인공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반전을 맞는다. 「복수의 삼각형―안개 낀 섬의 초대」에서는 아기업개가 자신을 버린 양부모의 후손인 현후를 찾아가면서 집안의 저주가 풀리고, 현후는 천적인 승재와 대화할 수 있는 물꼬를 튼다. 「고려 걸그룹 잔혹사」에서는 한비가 자신을 희롱한 사람들에게 맞서 싸우자 도미노 현상처럼 아이들도 잘못된 상황을 밝히기 위해 앞으로 나선다. 두 소설은 ‘학교폭력’ ‘성차별’을 키워드 삼아 오랫동안 잔존하고 있는 문제의 고리를 끊는 ‘용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어떤 것이 문제인지 알면서도 침묵한다면 더 이상 미래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더 나은 내일을 살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할 때다. 아기업개와 선녀의 등장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바뀌었듯, 내 삶의 이야기는 ‘나’만이 바꿀 수 있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변화를 꾀하는 주인공의 발걸음을 따라 걸으며 용기를 가져보자. 이 두 소설이 변화의 여정으로 이끄는 시작이 되어 줄 것이다. ▷▷ 독서지도안 링크 https://blog.naver.com/chaegira_22/223516125103 빈이 미유의 손목을 꽉 잡고 두 눈을 똑바로 노려보며 “네가 그랬잖아!”라고 소리 지르는 순간, 모든 의지가 사라졌다. “제, 제가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빈의 속마음이 읽힌 탓이다. ‘내 말대로 안 하면 다시 왕따당할 줄 알아.’ 미유는 도저히 사실대로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사실대로 말하는 용기보다 따돌림이란 이름의 지옥이 훨씬 두려웠기 때문이다. _조영주, 「999번을 죽어야 귀신이 된다」 중에서 빗물과 섞인 미유의 눈물이 털북숭이를 꽉 쥔 손가락 사이로 흘러 들어갔다. 검은 털북숭이의 몸에 미유의 눈물이 닿은 순간, 털북숭이가 살짝 무지갯빛을 띠며 바르르 떨었다. 다시 한번 미유의 눈물이 닿자 털북숭이는 몸을 떨다 못해 꿈틀거렸다. 이 움직임을 미유는 확실하게 느꼈다. 미유가 서서히 손을 폈다. 무지갯빛을 약하게 발하며 자신의 손바닥에 오도카니 앉아 있는 털북숭이를 마주 보았다. 털북숭이는 미유의 양 손바닥 위에 얌전히 앉아 있었다. 자신은 결코 죽은 적이 없다는 듯한 얼굴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말했다.’ “울지 마.” 털북숭이의 목소리에서 쇳소리가 났다. “운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_ 조영주, 「999번을 죽어야 귀신이 된다」 중에서
이미지가 아직도 이미지로 보이니?
우리학교 / 주형일 지음 /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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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주형일 지음
이미지에 대한 철학적, 사회학적 이해를 제공하면서도 청소년을 위한 인문교양서로서 이미지의 문제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지에 대한 근거 없는 낙관론이나 도식적인 비판을 모두 지양하고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미지가 야기하는 문제들을 근원에서부터 접근함으로써 이미지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에 도달하고자 했다. ‘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이 사실은 내가 아니라면?’, ‘예쁘고 못생긴 건 도대체 누가 정하는 걸까?’, ‘만 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세종대왕 얼굴이 다른 사람의 얼굴이라니?’와 같이 이미지의 문제를 근원에서부터 접근하면서도 일상의 가벼운 사례들로부터 이야기를 이끌어 청소년 독자층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한 명화에서 광고, 영화, 만화, 사진, TV 프로그램, 게임, 인터넷 짤방에 이르기까지 텍스트와 관련된 이미지를 풍부하게 넣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이미지가 그 자체로 또 다른 텍스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이미지를 앞에 둔 나 자신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우리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지로 말하는 것이 너무나 쉽고 익숙한 현재의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이미지로 말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1. 이미지의 힘 이미지의 시대 13 천의 얼굴, 천의 이미지 18 진짜인 듯 진짜 아닌 진짜 같은 23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마술 32 보는 것이 아는 것이다 41 나는 누구, 여긴 어디 48 2. 이미지와 재현 이미지다운 게 뭔데 59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잘 그린 기린 그림 65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면 72 시선의 사회적 권력 80 3. 우리가 보는 이미지 영원히 볼 수 없는 본모습 ? 거울이미지 93 세상에서 가장 친근한 낯선 이 99 이미지가 아직도 이미지로 보이니? - 그림이미지 106 오늘의 낙서가 내일의 명화로 114 세상을 보는 ‘순수한 눈’은 없다 121 대중이 원했던 마법의 기술 ? 광학이미지 125 모든 것이 기록되고 보존되는 시대 134 현실일까 가상일까? - 디지털이미지 139 영원한 미완성의 이미지 144 4. 설득의 이미지 이미지는 힘이 세다 153 세상은 추한 곳일까, 아름다운 곳일까? - 선전이미지 162 이미지는 이미지일 뿐이라고 170 자본주의의 꽃 ? 광고이미지 178 이미지에서 이미지를 빼면 뭐가 남을까 185 5. 이미지와 함께하는 삶 보이는 게 다는 아니지 195 이미지 꼬리잡기 202 소멸을 꿈꾸는 이미지 208 달콤한 이미지 랜드로의 초대 216 이미지, 또 하나의 우주를 낳다 225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233이미지가 넘쳐 나는 세상, 그 속에 숨은 달콤하고 오싹한 비밀! 누구보다 열정적인 이미지 소비자들이자 창조자들이여, 이미지 랜드에 숨은 비밀을 찾아 지금 당장 떠나자! 아침에 눈을 떠 잠들 때까지, 우리의 하루는 이미지와 함께한다. 그 날의 날씨 정보를 전하는 텔레비전 화면, 세수를 하러 마주 선 거울 속의 퉁퉁 부은 얼굴, 지하철역에서 ‘멍 때리며’ 보는 광고, 이동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 주는 스마트폰 게임에 이르기까지 이미지와 함께 깨어나 이미지를 보며 잠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이미지가 넘쳐 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은 이미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흔히 현대를 ‘이미지의 시대’라고 한다.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이미지 소비자들이자 창조자들이다. 이미지를 찾고, 즐기고, 재탄생시키는 데 그 어느 세대보다 익숙하다. 이렇게 많은 것을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되었지만 더욱 모호해진 세상에서, 청소년들은 길을 잃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미지가 전달하는 자극에 빠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우리 삶에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까? 볼 수 있는 것과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 주는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하면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까?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스스로 생각하고 찾을 수 있도록 명화에서 광고, 영화, 만화, 사진, TV 프로그램, 게임, 인터넷 짤방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이미지와 함께 흥미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이미지가 넘쳐 나는 세상, 그 속에 숨은 무궁무진한 이야기 흔히 현대를 ‘이미지의 시대’라고 한다. 이미지는 우리 생활 곳곳에 꼭 필요한 것으로 자리 잡았다. 아마도 현대는 인간의 눈이 가장 혹사당하는 시대일 것이다.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이미지 소비자들이자 창조자들이다. 이미지를 찾고, 즐기고, 재탄생시키는 데 그 어느 세대보다 익숙하다. 그런데 이미지는 이미지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이미지가 아름답거나 추한 것인지를 평가하는 기준은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사람과 그 이미지를 보는 사람 사이에는 어떤 힘이 작용할까?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이미지 속에는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많은 것을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되었지만 더욱 모호해진 세상에서, 청소년들은 길을 잃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미지가 전달하는 자극에 빠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우리 삶에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까? 볼 수 있는 것과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 주는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독립적인 시각의 주체로 설 수 있을까? 익숙하고 낯선 이미지 랜드에서 길 찾기 오랜 시간 다양한 종류의 이미지에 대해 철학적, 사회학적 연구를 진행해 온 저자는 청소년들이 이 중요한 질문에 관심을 갖고 대답을 찾는 데 필요한 지적 자극을 주고자 이 책을 구상했다. 이미지란 무엇이며 사회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어떤 의미를 발생시키는가? 이 질문은 현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귀 기울여 듣고 대답을 찾으려 애써 볼 만한 것이다. 넘쳐 나는 이미지들을 일상적으로 보고, 경험하고, 활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미지에 대한 질문이 오히려 낯설고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저자는 이미지의 문제를 기호학적인 분석이나 실용적인 제작 교육이란 관점에서 접근하는 기존의 책들과는 거리를 두고서 ‘이미지를 통해 세상과 만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서 출발해 이미지와 나, 이미지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이미지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나에 대한 성찰과 맞닿게 되는지를 보여 준다. 우리가 몰랐던 이미지의 모든 비밀 이 책은 이미지에 대한 철학적, 사회학적 이해를 제공하면서도 청소년을 위한 인문교양서로서 이미지의 문제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1장에서는 이미지의 어원에서 출발해 이미지의 속성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미지와 눈의 관계를 중심으로 ‘믿을 수 있는 진짜이면서도 눈을 속이는 가짜이기도 한’ 이미지의 모순된 속성을 살펴보고, 나를 이미지로 재현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2장에서는 이미지의 본질적 기능인 재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주 단순하고 간단해 보이는 재현의 기능이 사실은 정치적, 사회적 요인들이 개입하는 복잡한 기능이란 것을 보여 주며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권력이 이미지를 통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이미지들을 거울이미지, 그림이미지, 광학이미지, 디지털이미지로 구분하고 각각의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각 이미지의 특성들이 어떤 사회적, 문화적 기능과 결부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4장에서는 이미지가 갖는 강력한 힘인 설득의 힘을 교육, 정치, 경제의 영역에서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대중 교육을 위한 수단, 정치적 선전 수단, 상품의 광고 수단으로서 쓰이는 다양한 실례를 함께 제시한다. 5장에서는 이미지의 과잉 시대를 사는 문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세상을 뒤덮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사는 삶이란 어떤 것이며, 이미지의 범람 속에서 이미지를 이해하고 내가 서 있는 자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이미지 소비자들이자 창조자들이여, 이미지 랜드에 숨은 비밀을 찾아 지금 당장 떠나자! 『이미지가 아직도 이미지로 보이니?』는 이미지에 대한 근거 없는 낙관론이나 도식적인 비판을 모두 지양하고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미지가 야기하는 문제들을 근원에서부터 접근함으로써 이미지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에 도달하고자 했다. ‘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이 사실은 내가 아니라면?’, ‘예쁘고 못생긴 건 도대체 누가 정하는 걸까?’, ‘만 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세종대왕 얼굴이 다른 사람의 얼굴이라니?’와 같이 이미지의 문제를 근원에서부터 접근하면서도 일상의 가벼운 사례들로부터 이야기를 이끌어 청소년 독자층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한 명화에서 광고, 영화, 만화, 사진, TV 프로그램, 게임, 인터넷 짤방에 이르기까지 텍스트와 관련된 이미지를 풍부하게 넣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이미지가 그 자체로 또 다른 텍스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지가 아직도 이미지로 보이니?』는 이미지를 앞에 둔 나 자신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우리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지로 말하는 것이 너무나 쉽고 익숙한 현재의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이미지로 말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생활과 윤리
책과나무 / 문종길 지음 /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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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
청소년 철학,종교
문종길 지음
수능에서 ‘생활과 윤리’를 선택하는 학생들에게 고득점 심화 문제를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도록 내용의 측면과 학습의 질적 측면에서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에 제시되어 있는 19명의 사상가들은 지금까지 수능 시험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고득점 심화 문제에서 주로 다뤄 왔던 인물들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심화 학습과 독서를 한 학생이라면, 그만큼 수능 시험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플라톤, 토마스 아퀴나스, 칸트, 벤담, 밀, 마르크스, 롤스, 베카리아, 노직, 싱어, 레건, 테일러, 레오폴드, 네스, 요나스, 소로, 하이데거, 아도르노, 베버 등 생활 윤리의 핵심 사상가들 19명을 다룬다. 이 책이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 그리고 이들을 학교 현장에서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고 선생님이 되기 위해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머리말 … 04 01 플라톤 Plato BC 427-BC 347 … 13 예술에서의 절대적 도덕주의 죽음 : 갇힌 영혼의 육체로부터의 영원한 해방 02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Aquinas 1224-1274 … 27 의무론적 윤리 : 영원법, 자연법, 인간법, 자연적 성향, 이성 정의의 전쟁 : 합법적 권위, 정당한 원인, 정당한 의도 여성과 성(性) : 불완전한 남자로서의 여성, ‘낙태’ 03 체사레 베카리아 Ceare Beccaria 1738-1794 … 41 범죄와 형벌 : 계약론, 공리주의, 해악 방지, 최대 다수의 최대 이익, 범죄 예방, 범죄와 형벌 사이의 비례, 지속성, 종신 노역, 행복의 극대화, 불행의 최소화 04 칸트 I. Kant 1724-1804 … 51 형벌의 법칙 : 정언명령, 동등성 원리, 보복적 응보주의 국제 관계와 영원한 평화 : 시민적 정치 체제, 공화정, 국제 연맹 의무론적 윤리 : 선의지, 이성, 도덕법칙, 실천이성, 정언명령 인간의 동물에 대한 의무 : 간접적 의무 05 벤담 J. Bentham 1748-1832 … 73 공리주의 : 도덕과 입법원리, 유용성, 쾌락과 고통, 쾌락과 고통의 계산, 양적 공리주의, 행동 공리주의 형벌 : 쾌락과 고통, 유용성,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본보기, 예방, 교화, 판옵티콘 06 밀 John Stuart Mill 1806-1873 … 91 질적 공리주의 : 효용, 행복, 쾌락, 품위감, 지적 교양, 사회적 감정 공리주의의 정의 : 사회적 효용 자유주의 : 개별성의 존중과 다수의 횡포 거부, 사고와 토론의 자유 『여성의 종속』 : 남성과 여성의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07 마르크스 K. Marx 1818-1883 … 107 노동 : 역사의 형성, 인간의 본질, 자기실현, 자본주의와 소외된 노동 08 롤스 J. Rawls 1921-2002 … 115 정의로운 전쟁 : 자기방어로서 전쟁, 자유적 사회, 질서 정연한 만민의 사회, 적정 수준의 만민, 자애적 절대주의 사회 원조 : 고통을 겪고 있는 사회, 질서 정연한 만민의 사회, 차단점, 정치 문화, 인권 정의 : 평등한 자유의 원칙, 차등의 원칙, 기회 균등의 원칙, 순수 절차적 정의 시민 불복종 : 거의 정의로운 사회, 비폭력적, 양심적, 공공적 행위, 법에 대한 충실성 09 노직 R. Nozick 1938-2002 … 143 자유 지상주의, 최소 국가 : 가장 포괄적인 최선의 국가 분배적 정의 : 소유 권리론, 취득과 이전, 교정에서의 정의 원리, 비정형적 역사적 발전 과정, 자연적 자산에 대한 소유 권리 10 싱어 Peter Singer 1946- … 163 동물 해방 : 공리주의, 쾌고 감각 능력, 종차별주의, 이익의 동등한 고려 원칙 원조 :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의무로서의 원조, 공리주의적 계산과 효용, 고통의 감소, 세계 시민주의 11 레건 Tom Regan 1938- … 177 동물의 권리 : 도덕 행위자, 도덕 무능력자, 삶의 주체, 내재적 가치(inherentvalue), 생태파시즘 12 테일러 P. Taylor 1923-2015 … 185 자연에 대한 존중 : 도덕적 행위자, 목적론적 생명의 중심, 조건부 의무, 해악 금지,불간섭, 충실성, 복원의 규칙, 자기 방어, 비례와 균형, 최소악, 분배적 정의, 보상적 정의, 자연에 대한 존중의 성향, 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 13 레오폴드 Aldo Leopold 1887-1948 … 203 대지 윤리 : 생명 공동체, ‘산과 같은 생각’, 먹이사슬, 평범한 구성원, 안정성, 통합성, 아름다움, 전일주의 14 네스 Arne Naess 1912-2009 … 217 심층 생태주의 : 생태학적 지혜, 큰 자아실현, 전일주의, 생태지혜T, 공생, 생명 다양성, 스피노자, 범신론, 불교, 도가, 기독교, 큰 것으로부터 위대함으로, 가치관·세계관의 근본 변화 15 요나스 H. Jonas 1903-1993 … 233 책임의 원칙 : 비호혜적 책임, 기술 지배 권력 비판, 공포의 발견술, 예견적 책임, 자연 생명과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전통 윤리학의 인간 중심주의 붕괴, 베이컨과 마르크스 비판 생명 : 자기 목적성, 초월적 자유 소극적 우생학과 적극적 우생학 : 무지할 권리 16 소로 Henry David Thoreau 1817-1862 … 257 시민 불복종 : 양심에 기초한 불복종,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 정의에 대한 존경심, 처벌의 감수 17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1889-1976 … 267 현대 과학 기술 : 탈은폐, 닦달, 인과율, 기술 지배 사회 거주함과 건축함 : 땅(대지), 하늘, 신적인 것, 죽을 자들, 소중히 보살핌, 다리 대 댐, 고향, 고향 상실, 시적으로 거주하기 현존재 : 죽음에 이르는 존재, 죽음으로의 선구, 양심의 소리, 결의, 참된 실존 18 아도르노 Theodor Wiesengrund Adorno 1903-1969 … 281 문화산업 : 대중에 대한 기만으로서 계몽, 동질화, 효용, 기술적 합리성, 물신화, 시장 원리, 유흥산업 19 베버 M. Weber 1864-1920 … 287 책임 윤리 : 공적 정치 영역에서 적합한 윤리, 결과에 대한 책임 칼뱅주의 : 금욕적 생활 방식, 예정설, 직업 소명설, 자본주의의 정신“생활과 윤리 교과에 나오는 주요 학자들의 핵심 주장을 수학능력시험 및 대학의 논술과 면접 등을 고려해 자세히 정리한 책” 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 탐구 교과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교과, 생활과 윤리.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고 공부하는 만큼 경쟁도 그만큼 높고, 학생들의 더 나은 책 내용에 대한 요구도 그만큼 높다. 특히 1등급을 결정짓는 고득점 문제와 난도가 높은 문제들에 대한 이해와 심화된 지식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다. 이 책은 생활과 윤리 교과에 나오는 주요 학자(사상가)들의 핵심 주장을 수학능력시험에 맞추어 적절히 준비하는 것은 물론, 대학의 논술과 면접 및 수준 높은 지적인 교양까지 고려해 자세히 정리했다. 이 책은 플라톤(죽음, 예술), 토마스 아퀴나스(정의의 전쟁, 자연법, 여성), 칸트(의무론, 형벌, 국제 관계, 동물에 대한 의무), 벤담(공리주의, 형벌), 밀(공리주의, 자유주의, 여성), 마르크스(노동), 롤스(정의의 전쟁, 정의론, 원조, 시민 불복종), 베카리아(형벌), 노직(자유 지상주의, 최소국가, 소유 권리론), 싱어(동물해방, 원조), 레건(동물 권리), 테일러(자연에 대한 존중, 생명), 레오폴드(대지 윤리), 네스(심층 생태론), 요나스(책임의 원칙, 생명, 우생학), 소로(시민 불복종), 하이데거(과학기술, 주거 윤리, 현존재, 죽음), 아도르노(대중문화, 문화산업), 베버(책임 윤리, 칼뱅주의) 등 19명의 주요 사상가들의 핵심 주제를 수학능력시험과 교과교육과정에 적합하면서도 심화하여 서술하고 있다. 이 책에 제시되어 있는 19명의 사상가들은 지금까지 수능 시험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고득점 심화 문제에서 주로 다뤄 왔던 인물들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심화 학습과 독서를 한 학생이라면, 그만큼 수능 시험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되리라 믿는다. 그 밖에도 생활과 윤리 교과를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께도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하는 데 유익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생명 : 자기 목적성, 초월적 자유 생명이 있는(살아 있는) 것은 그것의 가장 낮은 단계의 구성물에서도 이 미 정신적인 것을 형성하고 있으며, 정신은 그것의 가장 높은 단계에 서도 유기체의 일부로 남는다. 또 생명체는 자기의 고유한, 즉 어떤 정당화도 필요로 하지 않는 목적이며, 이 점에서 인간은 다른 생명체 에 비해 어떤 우선권도 가지지 않는다.요나스에게 생명이란 본성적으로 자기 안에 내재적이며 객관적인 목적을 지닌 존재라는 의미이다. 그에게 생명의 이와 같은 자기 목적성은 증명할 필요가 없는 일종의 공리, 즉 ‘존재론적 공리’에 해당한다. 그리고 생명의 이러한 자기 목적성은 ‘생명체는 살려고 애쓰는(분투하는) 존재’라는 객관적인 사실을 통해 드러난다. 모든 생명은 자신의 생명 보존을 목적으로 하며, 따라서 모든 생명체에게 산다는 것은 동시에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런데 생명의 본질은 또한 죽음이기도 하기 때문에 생명은 자신의 죽음을 부정하고, 생명으로서 자신의 존재 자체를 긍정하려고 애쓴다. 이처럼 생명의 자기 목적성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 안에 내재하는 자연적 본성의 문제이다. 소극적 우생학과 적극적 우생학 : 무지할 권리유전자 기술의 목적은 보존, 개선, 창조로 나뉜다. 이들 중 창조적 목 표는 미래 유전 공학의 발전 여부에 달려 있다. 결국 유전자 조작은 약 한 형태에서 강한 형태로, 겸손한 의도에서 오만한 의도로 진행되어 갈 것이다. 유전자 재구성과 같은 인간의 생물학적 구조에 대한 기술 적 폭력은 모든 기존 기술의 공리주의적 의미 규정을 거부한다새로운 윤리학의 기초를 자연과 생명에서 찾으려는 요나스의 책 임 윤리는 생명 공학 영역으로 그 논의를 확장해 나간다. 먼저 그는 생명 공학 기술이 일반적인 분야의 기술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다. 즉, 생명 공학 기술은 인간 생명 그 자체를 기술의 대상으로 삼고, 생명에 대한 조작과 변형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제작(창조)’하려 한다는 점에서 자연의 물리적 대상을 인간에게 유용하도록 변형해 왔던 이전의 일반적인 기술과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그에게 생명과 감정을 지닌 존재가 실험과 조작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은 도덕적 책임과 양심의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에 결코 가치중립적인 것이 될 수 없다. 그에게는 생 명 자체가 가치와 당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자기 활동성을 지닌 생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은 일반적인 기술에서 나타나는 가공과 조립이 아닌 간섭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더욱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EBS 올림포스 유형편 수학 2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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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청소년 학습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올림포스 시리즈와 일대일 매칭이 가능한 수학 유형 반복 활용서다. 핵심 개념을 유형별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수학 개념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엄선해 수록하여 내신부터 수능까지 효과적인 대비가 가능하다.I.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6 02 함수의 연속 20 II. 미분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34 04 도함수의 활용 (1) 48 05 도함수의 활용 (2) 70 III. 적분 06 부정적분과 정적분 92 07 정적분의 활용 116EBS의 대표 기본서 ‘올림포스’의 확장판, 수학 유형 학습서 <올림포스 유형편>은 올림포스 시리즈와 일대일 매칭이 가능한 수학 유형 반복 활용서입니다. 핵심 개념을 유형별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수학 개념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엄선해 수록하여 내신부터 수능까지 효과적인 대비가 가능합니다. ‘올림포스 커리큘럼’으로 내신부터 수능까지 탄탄한 수학 실력을 쌓아 보세요.
교환학생 다이어리
수이북스 / 박은송 글 / 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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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북스
청소년 문학
박은송 글
고등학생도 떠날 수 있다! 자신감을 선물해준 1년간의 미국 교환학생 이야기 우리아이에게 한층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어학 능력을 길러주고 싶은데, 유학을 보내기에는 부담이 많이 된다. 이럴 때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흔히 교환학생은 대학생들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국가에서 이를 운영하고 있다. 학비가 무료이고, 무료 홈스테이를 제공받게 된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참가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책을 쓴 박은송 학생 역시 2009년,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변화하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을 설득한 것이다. 홀로 떠나 1년간 생활을 하며 어려움이 많았다. 호스트 가족과 갈등을 겪기도 했고,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만큼 소중한 경험들을 하고 자신감을 얻어 성장해서 돌아왔다. 이 책은 앞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들을 담았다. 출국 전 준비과정과 귀국 후 복학과정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미국에서의 생활과 문화 차이 등도 알려주어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뒤쪽에는 Q&A 형식으로 교환학생에 대해 많이 질문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을 함께 수록했다.시작하며_그래, 난 할 수 있어! 출발 전 유학원에 등록하다 SLEP 시험 가족이 생기다 호스트 가족과의 통화 짐 싸기 즐거운 교환학생 엄마 아빠, 다녀올게요 호스트 가족과 맞는 첫 아침 작은 마을 그네이든허튼 처음 학교에 가는 날 눈 오는 날 나의 첫 친구, 아비 토요일은 집안일 하는 날 2월은 슈퍼볼의 달 분홍 머리 줄리아 아비는 나를 좋아하는 걸까? 친구들과 가까워지다 호스트 부모님의 생신 한국말 가르치기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오늘 하루 엄마가 되다 고맙합습니다 기분 좋은 날 가드너 선생님은 못말려 유쾌한 성가대 할머니들 파티, 파티! 쇼핑은 힘들어 나를 민망하게 한 샌드위치 Nobody! 친구 사귀기 대박 작전 플로리다 가는 길 플로리다에서의 캠핑 나사 우주센터로 다시 오하이오 집으로 뉴욕에서 이모가 오다 한국 음식이 최고 아몬드를 찾아라 베로니카 안녕? Brave Idol 프롬 파티 콘서트에서 솔로를 하다 야영하는 날 내일이면 한국에 간다! 엄마를 만나다 나의 진로 두 달 만의 전화 새로운 시작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핫도그 Start my senior life Trumpet in the land 학교생활 핫도그 파티 보고 싶은 가족들 미식축구 경기 혼자가 아니었어 Baby Shower Party 공원에서 만난 이상한 아이 미국에서 맞은 내 생일 교환학생 모임 Ohio State Fair 홈 커밍 데이 옥수수 밭 사건 즐거운 학교 떨리지만 즐거운 미적분 시간 행복한 주말 베로니카 가족과의 여행 대학 박람회 Hayride? Song’s Party 학교 이야기 미시건에서 미시건에 온 이유 할로윈 데이 할아버지 다시 한국으로 일주일만의 만남 친구들의 위로 카드 T. I. Olympic 미시건에서 보낸 추수감사절 외삼촌 집에서 누가 내 심정을 알까? 나초 파티! 특별한 퍼레이드 미국의 수업 내 수학 시험은? 우리 학교의 뮤지컬 크리스마스 콘서트 방학 전, 마지막 수업 합창부 콘서트 투어 엘비스 프레슬리 콘서트 내일은 크리스마스 새해맞이 파티 New Year\'s Day~ 나의 실수 마지막 등교 돌아와서 한국에서의 생활 정신없는 한국 생활기 4년차 고등학생의 일기 Q&A로 보는 미국 교환학생의 모든 것교환학생? 그거 대학생들만 가는 거 아니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유학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보지 않은 이가 드물 것이다. 영어 실력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현실 상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현지에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고 더불어 국제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유학은 분명 관심을 가져 볼 만한 선택이다. 하지만 그 장점만큼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다. 비용도 문제지만 낯선 곳에서 과연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것도 큰 걱정거리다. 그런 문제 탓에 부모가 함께 현지로 떠나는 경우도 있지만 기러기아빠, 기러기엄마 등의 사회적 문제로 다가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각 국가에서 외국의 학생을 자국에 초청해 1년간 학교에 다니면서 자국인 가정에서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자국의 문화를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각국 정부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210쪽 이하 참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건 미국 교환학생이다. 일반 유학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미국 국무부의 공식 프로그램인 만큼 안전한 호스트 가정에서 가족처럼 지낼 수 있으며, 한국 학생들이 비교적 적은 곳으로 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실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학원 관계자는 최근 중학생 참가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평범한 고등학생, 1년간 미국 교환학생을 떠나다 『교환학생 다이어리』를 지은 박은송 학생도 지난 2009년,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은송 학생의 경우 교환학생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조금은 다르다. 보통 교환학생을 신청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부모들이 학생에게 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은송 학생은 오히려 부모님을 설득해 신청한 경우이다. 은송 학생은 겉으로 보기에 모범생으로 보일 만큼 평범하고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여고생이었지만 마음속에 스스로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그 불만의 원인은 바로 자신감이었다. 늘 소극적이기만 하고 자신 없는 행동만 하는 자신을 보며 무언가 성격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고 이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바꿔 보겠다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설득해 미국 교환학생에 지원했다. 그렇게 교환학생에 선발되어 혼자 비행기를 세 번이나 타고 간 곳은 아는 이 하나 없고 말도 안 통하는 미국 시골 마을. 한국에서 날아온 이 여학생은 그곳에서의 생활과 자신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매일 일기로 남겼고, 그 일기를 『교환학생 다이어리』로 엮었다. 열일곱 여고생의 성장일기 고등학교를 1년 더 다니더라도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교환학생을 떠난 은송 학생은 낯선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점차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데 성공한다(교환학생은 학력 인정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상 귀국 후 고등학교 3학년으로 복학하기에는 부담이 있기에 1년간 학교를 더 다니는 쪽을 택했다). 낯선 호스트 가족과 갈등을 겪을 때도 있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화장실에 숨어 식사를 하기도 했으며,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친구에게 먼저 한 걸음 다가가 사귀고, 한국과 미국의 학교 문화를 비교하기도 하며, 호스트 가족의 어린 동생들에게 의젓한 보호자 노릇을 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변화해 간다. 『교환학생 다이어리』는 그런 모습이 잘 드러나 있는 한 편의 성장일기다. 유학원 등록부터 귀국 후까지 교환학생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이 책에는 교환학생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특히 교환학생 기간 중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일기뿐만 아니라 출국 전의 준비 과정을 담은 일기와 귀국 후 복학 과정을 담을 일기를 함께 수록했다. 실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경험한 은송 학생이 차근차근 들려주는 이야기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참가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이나 교환학생을 자녀에게 권하고자 생각중인 학부모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생생한 이야기이다. 또한 일기에 미처 담지 못한 부분이나 현지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중요한 내용들은 각 일기 끝에 추가로 수록하였다. 그리고 책 말미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흔히 궁금해 하는 내용을 Q&A 형식으로 수록하였다. 각각의 질문에 대해 일선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학원의 답변, 실제 교환학생을 다녀 온 은송 학생의 답변, 보호자로서 은송 학생을 지켜본 은송이 엄마의 답변을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했다. Q&A로 보는 미국 교환학생의 모? 것 교환학생이 대체 뭐지? 1. 교환학생이란 무엇인가요? 일반 유학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2. 교환학생은 어느 나라로 갈 수 있나요? 3. 교환학생은 언제 가는 것이 좋을까요? 4. 어느 정도의 외국어 실력이면 교환학생을 갈 수 있나요? 5. 교환학생 비용은 어느정도 드나요? 6. 미국 교환학생 중 공립 학교와 사립 학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교환학생을 가기로 했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하지? 7. 저렴한 비행기 표를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짐을 꾸릴 때 무엇을 얼마나 챙겨야 하나요? 9. 우리나라 음식은 가지고 가야 할까요? 10. 떠나기 전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교환학생을 위한 보험 같은 것이 있나요? 12. 호스트 가족들에게 줄 선물은 꼭 준비해야 하나요? 교환학생을 가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 13. 호스트 가족은 어떻게 배정되나요? 14. 현지 학교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나요? 15. 외동딸이라 부모님이 너무 걱정하시는데 과연 안전한가요? 16.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연락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7. 개인적인 일로 잠시 귀국해야 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8. 방학이 되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19.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는 등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20.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나요? 21. 호스트 가족과 마찰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2. 현지 생활에 적응이 어려울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23. 부모가 현지 호스트 가정에 방문해도 되나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24. 교환학생을 마친 후 꼭 한국에 돌아와야 하나요? 25. 한국으로 돌아와서 학교에 재입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6. 만약 한 학년 아래로 진학한다면 적응은 잘 할 수 있나요? 27.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외국어는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 수 있나요? 28. 한국으로 복학해서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지는 않나요? 29. 귀국 후 현지 친구들과는 어떻게 연락해야 하나요?
청소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교과서
행복한미래 / 조정래 지음 /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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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조정래 지음
나도 1등한다 시리즈 4권.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최고의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한 4단계를 소개한 책이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하는데, 그 핵심이 스토리텔링이다. 입학사정관제는 한마디로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시 전형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의 일정 부분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야기」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입학사정관제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의 일관되고 유일한 「스토리텔링」이다. 이 책에서는 스토리텔링이 무엇이고, 청소년들이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책 머리에 | 여러분은 이미 훌륭한 ‘스토리텔러’입니다 1부. 이야기의 힘, 스토리텔링의 힘 1. 이야기 없이는 살 수 없다 2. 이야기에 담긴 삶의 질서 3. 이야기는 지혜롭고 즐겁다 4. 스토리텔링의 전제 조건, ‘이야기’ 5. 스토리텔링의 충분조건, ‘나눔’ 6. 스토리텔링으로 영웅을 만나다 7. 네트워크 사회, 스토리텔링으로 앞서 간다 8. 1등 공부법의 비결, 스토리텔링에 있다 「도전! 나도 스토리텔러」 2부. 스토리텔링의 키워드 : 주제, 스토리, 구성 1. 주제, 스토리텔링의 첫걸음 2. 소재, 눈을 떠야 찾는다 3. 나의 스토리텔링을 어디에 쓸까? 4. 인물, 스토리텔링 성공의 결정적 열쇠 5. 사건, 스토리텔링을 이끌어가는 힘 6. 배경, 스토리텔링에 숨결을 넣는 시간과 공간 7. 플롯, 이야기를 쓸모 있게 만드는 기술 8.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 9. 주인공을 성공하게 할까? vs 실패하게 할까? 「도전! 나도 스토리텔러」 3부. 스토리텔링으로 만드는 새로운 ‘나’ 1. ‘나’의 문제는 무엇일까? 2. 스토리텔링은 ‘나’에 대한 표현이다 3. 스토리텔링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4. 스토리텔링이 병을 낫게 한다고? 5.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의 마술 6. 스토리텔링은 영상을 만든다 7. 스토리텔링에 담긴 누군가의 목소리 8. 스토리텔링은 ‘나’를 찾는 최고의 도구 「도전! 나도 스토리텔러」 4부. 꿈을 이루는 공부 습관, 스토리텔링 공부법 1. 스토리텔링과 공부법,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2. 우리 두뇌는 기억을 어떻게 저장할까? 3. 기억력을 높이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래밍 4. 스토리텔링으로 획득하는 네 가지 - 기억, 감동, 정보, 삶 5. 스토리텔링에 The End는 없다 6. 공부의 공력을 높여주는 스토리텔링 7. 나만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하나, 구성 연습 8. 나만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둘, 상상력 연습 9. 나만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셋, 주제 만들기 연습 10. 나만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넷, 스토리텔링 공부법 연습 11. 나만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다섯, 자기 찾기 연습 「도전! 나도 스토리텔러」 글을 마치며 | 정상으로 점핑하는 도움닫기, ‘나’의 스토리텔링을 쌓아라!1등 스펙을 이기는 힘, 「스토리텔링」이 정답이다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어가는 키워드 중의 하나가 「스토리텔링」이다.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는 「수학교육 선진화방안」을 발표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스토리텔링을 강조하고 있다. 고입과 대입에서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교육 정책에 의해 명칭은 바뀔 수 있지만, 기본 방향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하는데, 그 핵심이 스토리텔링이다. 입학사정관제는 한마디로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시 전형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의 일정 부분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야기」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입학사정관제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의 일관되고 유일한 「스토리텔링」이다. 이 책에서는 스토리텔링이 무엇이고, 청소년들이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최고의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한 4단계를 전격 공개한다! :: [1단계] 이야기의 힘, 스토리텔링의 힘 ::스토리텔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풀어가는 단계이다. 스토리텔링의 전제 조건인 ‘이야기’와 스토리텔링의 충분조건인 ‘나눔’을 통해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 수 있는 기초 코스이다. :: [2단계] 스토리텔링의 키워드 - 주제, 스토리, 구성스토리텔링의 세 가지 키워드인 주제, 스토리, 구성을 알아보는 단계이다. 주제는 스토리텔링의 첫걸음이다. 이 주제를 기반으로 소재, 인물, 사전, 배경, 플롯 등을 구성하면서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 수 있는 필수 코스이다. :: [3단계] 스토리텔링으로 만드는 새로운 ‘나’스토리텔링으로 만드는 새로운 ‘나’를 찾는 활용 단계이다. 여기서는 ‘나’의 문제는 무엇일까로 출발하여 ‘나’를 찾는 최고의 도구가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여러분들은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완성해갈 수 있다. :: [4단계] 꿈을 이루는 공부 습관, 스토리텔링 공부법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되면서 대학과 고등학교에서는 단순하게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강한 학생들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여기서는 여러 가지 유형과 기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성장하게 된다.우리가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가 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고, 이야기가 주장하는 바에 동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주인공에게 일체감을 느낄 때는 이야기의 전개에 푹 빠져들고 몰입하게 된다. 그러므로 재미를 느끼는 일과 감동, 또는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일은 서로 모순되는 과정이 아니다. 학생들의 스토리텔링을 분석해보면 욕망, 감정, 생각 중 어느 부분에 걸려 힘들어 하고 있는지, 무슨 일에 관심을 쏟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는지 등 그 학생들에 관한 몇 가지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만든 스토리텔링을 잘 들어다보면 자신의 문제점도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텔링은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스토리텔링의 이미지화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기 자신을 종합적으로 반성하게 한다. 이는 이미지의 기능을 더 적극적으로 자기 변화에 활용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마찬가지로 학습에서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이해해야 할 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공부하면 스토리텔링의 이미지 작용 때문에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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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 / 금나반 기자단 글 / 20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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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
청소년 정치,경제
금나반 기자단 글
“경제가 궁금해? 금나반에 물어봐!” 우리나라 뉴스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경제 소식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전하는 이유는 경제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렇게 중요한 ‘경제 소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금융감독원에서는 2009년부터 금융감독원 블로그를 통해 대중들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실생활에 도움 될 만한 차별화된 금융정보를 전달해 왔다. 특히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금나반’ 기자단은 기사를 직접 작성하며 전문적인 주제들과 더불어 문화, 상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며 금감원 블로그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독자의 사랑을 받는 데에 일조해왔다. 이 책은 블로그에 올라온 기사들 가운데 현재 경제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 글을 선정하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재구성하고 삽화를 곁들여 엮은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뉴스에서 전하는 복잡한 경제 소식에 고개를 갸우뚱 거릴 필요 없다. 경제가 궁금해? 금나반에 물어봐! 머리말_ 금나반 기자단과 떠나는 신나는 경제여행~ 한미FTA, 찬성VS반대 깔끔정리 집 때문에 가난해진 사람들, 하우스푸어 위기에 처한 중산층 살리기 저축은행, 왜 뱅크런 사태가? 시중은행? 특수은행? 우리나라 은행의 종류 국민연금 바로 알기 초과이익공유제 찬반입장 깔끔 정리 최저임금, 도대체 얼마가 적당한가 예산으로 보는 나라살림 금산분리, 삼성은행이 없는 이유 기업들은 왜 라면 가격을 담합했을까? 청년 실업율 8%, 이걸 믿어야 하나요? 12억 사용자가 여는 SNS 경제학 앱 이코노미 시대가 왔다구? 한류열풍 경제적 이익은 얼마? 시티헌터, 이민호가 즐겨 마시는 커피는? 명품의 오묘한 경제학 삼성은 왜 첼시를 선택했을까 천문학적인 축구선수 이적료에 숨겨진 이야기 ‘버핏’가라사대, 부자들은 세금을 더 내시오 희토류, 도대체 얼마나 중요하길래! 페이스북이 기업공개를? 테마주라는 게 있다던데 글로벌 금융위기가 미국 때문이라구요? 월가를 점령하라! 그들은 왜? 세계경제의 큰손, 중국경제 바로알기 1 세계경제의 큰손, 중국경제 바로알기 2 세계경제의 큰손, 중국경제 바로알기 3
방황하는 소설
창비교육 / 정지아, 박상영, 정소현, 김금희, 김지연, 박민정, 최은영 (지은이), 이제창, 김언동, 박미진, 박소영, 홍재봉, 서정윤 (엮은이)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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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육
청소년 문학
정지아, 박상영, 정소현, 김금희, 김지연, 박민정, 최은영 (지은이), 이제창, 김언동, 박미진, 박소영, 홍재봉, 서정윤 (엮은이)
방황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방황하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소설집에는 정지아, 박상영, 정소현, 김금희, 김지연, 박민정, 최은영 작가가 그려 낸 방황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방황을 청소년기의 전유물로 생각하고는 한다. 하지만 『방황하는 소설』 속 작품들은 기억 상실로 인한 방황, 사회 초년생의 적응과 방황, 트라우마로 인한 방황, 인간관계에 대한 방황 등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방황하는 모습을 이야기한다. 크고 작은 관계를 쌓아 가며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을 청소년과 2030 독자들에게 이 책은 작은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오는 방황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불행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창비교육에서 출간하는 테마 소설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으로, 노동을 주제로 한 시리즈의 첫 책 『땀 흘리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우리 사회가 함께이길 바라는 『공존하는 소설』 등의 후속이다.머리말 • 흔들리며 피는 모든 꽃을 응원하며 정지아 • 존재의 증명 박상영 • 요즘 애들 정소현 • 엔터 샌드맨 김금희 • 월계동(月溪洞) 옥주 김지연 • 먼바다 쪽으로 박민정 • 세실, 주희 최은영 • 파종“나도 모르게 누구에게도 공감받을 수 없을 종류의 눈물이 차오르는 날도 있었다. 나는 내 눈물의 방향을 정할 수 없어 가끔은 화가 났고 대개는 고독했다.” 오늘도 삶의 방향을 찾아 방황하는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 세상은 그대로인데, 나만 아프고 나만 힘들다 그러나 방황의 끝에는 희망의 얼굴이 고개를 내민다 삶은 방황이며 방황은 곧 삶의 일부이다. 어쩌면 삶의 목적은 무언가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방황하는 것일 수도 있다. 방황하지 않고, 우리는 그 어디에도 도달할 수 없다. 모든 방황은 새로운 발견의 시작이다. 여기 자신의 존재를 송두리째 잊어버리고 자신을 무엇으로 증명해야 하나 고민하는 주인공이 있다. 그의 이야기로 방황의 문을 열어 본다. 정지아의 「존재의 증명」은 어느 날 갑자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그’를 통해 나는 누구인지, 무엇으로 나를 증명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왜 왔는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다. 여기가 어딘지도 알 수 없었다. 머릿속이 구름에 잠긴 알프스 같았다.”(14쪽) 자신의 근처에 있는 물건과 소지품을 통해 자신을 떠올리려 하지만 잘되지 않는 남자, 그러면서도 커피나 커피 잔, 디자인 의자와 소파 등의 취향을 확인해 가며 기억나지 않는 자신에 대해 만족스러워한다. 결국 파출소에서 한차례 소동을 겪은 후 남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찾아간 집에서 ‘그’는 소파에 누워 편한 잠에 빠져든다. “기억은 사라져도 취향은 사라지지 않는다.”(37쪽)라고 생각하며. 다음 날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든 아니든, ‘그’에게 나를 증명하는 것은 이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정소현의 「엔터 샌드맨」은 비극적인 폭발 사고로 건물이 무너져 잔해에 깔리면서 친구 ‘은하’는 죽고 자신만 살아남은 ‘지수’의 트라우마와 방황을 그린 이야기이다. 폭발 사고 때 ‘은하’와 이야기를 나누다 먼저 생존해 ‘은하’를 찾아내려던 ‘지훈’은 그 ‘은하’는 죽었으며, 자신이 나중에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 ‘은하’가 아니라 ‘지수’임을 알게 된다. 잔해 속에서 구출을 기다리며 둘이, 아니 셋이 불렀던 그 노래, 엔터 샌드맨. ‘지수’와 ‘지훈’은 같은 처지에서 비슷한 트라우마를 겪으며 서로의 곁에 있어 준다. 그러나 그것이 함께 나아가는 걸음은 되지 못한다. ‘지수’는 현실을 외면하고 자신이 생각한 세상에서 살기를 바랄 뿐이다. ‘지훈’의 기이한 죽음 이후에야 ‘지수’는 비로소 “사고 이후 처음 느낀 아주 명징하고 단단한 고통”(128쪽)을 느낀다. ‘지수’는 당분간 절망하겠지만 이제 진짜 세상으로 걸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혼자서도. 최은영의 「파종」은 학대하는 아빠, 일찍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 자신을 보살펴 준 오빠의 사랑을 떠올리며 주인공 ‘그녀’가 자신의 아이 ‘소리’와 화해하는 이야기이다. ‘그녀’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그렇듯, 오빠와 함께했던 순간을 애써 외면한 채 살아간다. “핸드폰에 저장된 그의 사진을 들여다보는 일이 어려워졌다. 보고 싶지 않았다.”(234쪽) 이혼 후 오빠와 텃밭을 가꾸며 ‘소리’와 살았던 짧은 그 시절은 ‘그녀’에게도 ‘소리’에게도 가장 안정된 상태였을 것이다. 안정을 되찾자마자 찾아온 뼈아픈 이별은 ‘그녀’와 ‘소리’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었다. ‘소리’는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바라봐 주는 삼촌을 그리워했다. “소리야, 뭐 하고 싶어? 네가 아무거나, 하고 답하면…….” “아무거나는 답이 아니야, 그랬지.”(252쪽) 그랬던 삼촌을 추억하며 둘은 그때 그 공간을 다시 가꾸고 빛내기로 결심한다. 밭을 고르고 씨를 뿌리고, 아픈 상처일지라도 영영 지워지지 않길 바라며. 따로 또 같이 사회 속에서 느끼는 너와 나의 방황의 이야기들 우리에게 찾아오는 방황의 모습과 시기는 모두 제각각이다. 그것을 겪어 내는 과정에서 사람들과 부딪치고 싸우기도 하며 때론 애써 침묵한다.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점, 그것이 방황의 이유가 될 때가 있다. 박상영의 「요즘 애들」은 뉴스 앵커가 된 신입 기자 ‘남준’이 첫 직장 동기였던 ‘은채’와 일로 만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시작한다. 스물여섯 살에 한 잡지사 인턴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남준’은 “커피가 떨어지지 않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드립 커피를 내리는 것과, 사무실에 놓인 커다란 고무나무에 물을 주는”(50쪽) 일을 기꺼이 하면서 정식 기자가 될 꿈에 부푼다. 하지만 네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사수 ‘배서정’의 오락가락하는 지시와 이해할 수 없는 태도는 사회생활의 쓴맛을 알게 해 주었다. 그래도 노력했지만 ‘남준’은 ‘배서정’의 모멸적인 태도를 더는 참지 못하고 회사를 떠난다. “선배 있잖아요, 저는 칭찬을 듣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냥 인간 취급을 받고 싶었어요.”(79쪽) 시간이 지나 ‘배서정’을 이해하는 날이 ‘남준’에게도 왔다. 그 시절이 ‘배서정’에게도 방황의 때였을지 모르지만, ‘요즘 애들’이란 말로 사회 초년생들의 기를 그렇게 꺾어야만 했을까. 그런 건 이해가 되지 못한 채 오해로 남을 뿐이다. 김금희의 「월계동(月溪洞) 옥주」의 ‘옥주’는 화목하지 않던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연인이자 친구였던 ‘현우’와도 헤어진 뒤 중국 유학길에 오른다. ‘옥주’는 어떻게든 사람들과 어울리려 애쓴다. 술에 꽤 취한 밤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던 때, 중국인 ‘예후이’의 도움을 받아 언 몸을 녹이고 둘은 친구가 된다. ‘예후이’가 ‘옥주’와 몇몇 친구들에게 중국어 과외를 해 주면서 그들은 함께 어울리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신나는 관계가 계속 이어지지 않는 게 청춘의 일이다. 여름 방학을 친구들과 함께 ‘예후이’의 고향 집에서 보내기로 하고 떠나왔지만, 여행은 순조롭지 않다. 피어나는 사랑도 엇나가는 마음도 그 모든 게 우정을 망치는 것 같아 손 털고 떠나 버린 마음도 방황하긴 마찬가지다. “옥주도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믿었던 관계가 이렇게 쉽게 어그러지는 것에. 시간이 돌고 돌아 또다시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듯했다.”(156~157쪽) 결국 아름다운 호수는 ‘옥주’와 ‘예후이’ 둘의 추억으로 남는다. 그래도 그 기억으로 ‘옥주’는 ‘옥주’답게 오늘도 살아간다. 만나지 못하더라도. 김지연의 「먼바다 쪽으로」의 ‘현태’는 불안 증세를 달고 산다. 집에서 담배를 피우고 쿵쿵 뛰는 게임을 하고, 기타를 치는 ‘현태’를 말려 보고자 ‘종희’는 아파트 사람들이 싫어하며 특히 아랫집 남자가 우릴 죽일 거라며 거짓말한다. ‘종희’의 말을 흘려듣던 ‘현태’는 일련의 사건을 겪고 ‘종희’의 거짓말을 실제 일어날 일로 받아들인다. 누군가가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방황하며 둘은 서울을 떠난다. 둘은 바닷가 외딴 펜션에서 일하며 살고 있다. 이렇게 쭉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안정을 찾는가 했지만 벌어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회피하기만 하던 삶은 작은 바람에도 균열을 일으켰다. 나를 따라오는 것 같은 트럭, 방을 보고만 떠난 푸른 모자의 남자, 하룻밤을 더 묵겠다는 투숙객 등 한번 불안에 사로잡힌 ‘현태’에게 이들은 모두 공포의 대상이 된다. “돌아보면 꾸준히 나빠지는 선택만을 해 온 것 같았다.”(178쪽)라는 ‘종희’의 말처럼 나쁜 선택은 다음의 나쁜 선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 소설은 숨어 버리거나 도망치는 삶의 끝을 미리 보여 준다. 박민정의 「세실, 주희」의 ‘주희’는 뉴올리언스 축제에서 술에 취한 남자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뭐라고 외치며 목걸이를 걸어 주던 일을 겪는다. ‘세실’은 좋아하는 가수의 나라를 알고 싶어 한국에 일하러 온 일본 여성이다. ‘주희’와 ‘세실’은 쥬쥬하우스에서 일하며 주말에는 ‘세실’의 요청으로 한국어 개인 수업도 하는 사이이다. ‘세실’은 ‘주희’에게 예쁘다, 귀엽다는 칭찬을 자주 하지만 ‘주희’는 그런 ‘얼평’이 듣기 싫다. 뉴올리언스의 사건 이후 더욱 싫어졌다. 가까운 사이처럼 보이지만 ‘주희’와 ‘세실’은 더 가까워지지 못한 채 제자리를 맴돈다. 태평양 전쟁 말기에 위안부로 살았던 우리 할머니들과 히메유리 학도대라는 ‘세실’의 할머니. “세실, 당신의 할머니와 여기서 말하는 피해자 할머니들은 조금 달라요…… 세실의 할머니는 야스쿠니 신사에 있다면서요…….”(224쪽) 비슷한 듯 다른, 평행선 같은 관계 앞에서 ‘주희’는 결국 하고 싶은 말을 삼킨다. 일곱 편의 작품 중 당신이 고민하며 버텨 온 방황의 모습과 닮은 이야기가 있다면 좋겠다. 이 이야기들이 삶의 방향을 찾아 헤매는 당신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정말입니다. 갑자기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요. 제 이름도요. 어디 살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누군지 좀 찾아 주세요.”-정지아, 「존재의 증명」에서 “저, 편집장님 말씀대로 제 일을 하려고요.”“무슨 일?”“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일요. 사회생활 못하는 사람도 할 수 있는 그런 일.”-박상영, 「요즘 애들」에서 모든 것이 자신이 겪은 일들이 아니라 마치 3인칭의 시선으로 지켜본 사건처럼 기억되었다. 꿈꾸었던 것과 실제 겪은 것이 모두 뒤죽박죽 섞여 있었는데, 자신이 일하면서 지어낸 무서운 이야기만큼도 실감이 나지 않아 어느 것도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 어려웠다.-정소현, 「엔터 샌드맨」에서
반민특위 재판정 참관기
서해문집 / 김흥식 (엮은이)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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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김흥식 (엮은이)
1949년의 ‘반민족행위 특별재판정’ 안팎에서 전개된 반민특위 대 친일세력의 기록이다. 영화 '암살'(2015)의 메인 빌런 강인국의 실존 모델이기도 한 친일 재벌 박흥식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법정 드라마에서는 친일세력이 영달을 위해 같은 민족을 착취하고 조국의 독립을 방해했다는 반민특위의 공격과, 친일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자신들의 행위가 오히려 조선에 이로웠다는 변호가 맞붙는다. 그런 한편 법정 밖에서는 친일 청산을 통해 독립국가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와, 국가의 기틀을 잡기 위해 유능한 친일파를 등용해야 한다는 논리가 충돌한다. 그리고 후자의 입장을 대변한 이승만 정부는 경찰력과 권력을 총동원해 반민특위 무력화에 나서게 된다. “법정에서 이기고, 정치에서 졌다”는 세간의 평가가 시사하듯, 이승만 정부의 집요한 방해공작 속에서 반민특위는 그 역사적 소임을 완수하지 못한 채 강제해산 당했다. 그리고 반민특위의 좌절은 친일의 당사자들이 거의 사라진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을 분열시키는 씨앗이자, 한국인 개개인의 마음속에 깊은 응어리로 남았다. 식민 지배를 직접 겪지 않았고, 민족의식도 또렷하지 않은 21세기의 한국인들이 학교와 역사책에서, 방송과 인터넷에서 마주치는 70여 년 전의 반민특위 이야기에 너나없이 울분을 토하는 현상은 해방공간의 역사가 당시 민중과 오늘의 우리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은 데서 오는 집단적 공감대일 것이다.머리말 재판정 입장 전에 반민특위의 탄생 -미군정의 등장, 부활하는 친일파 사료 돋보기 - (1945) 사료 돋보기 - 〈민족반역자·부일협력자·간상배에 대한 특별조례〉(1947) -대한민국 법률 제3호, 반민족행위처벌법 사건 돋보기 - 반민특위요원 암살음모 사건(1949) 사료 돋보기 - 전문(1948) 특별조사위원회의 박흥식 조사 -반민특위 구속자 1호 박흥식 -체포 막전막후 사료 돋보기 - 반민족행위자 1호에 발부된 구속영장(1949) -특별조사위원회의 피의자 신문 사료 돋보기 - 《연합신문》에서 주최한 반민특위 좌담회(1949) 특별검찰부의 박흥식 조사 -조선 제일 재벌의 민낯 -“찔러 죽여도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약탈의 증인들 -궁색한 변명 반민족행위 특별재판정 -특별검찰부의 공판 청구 -1차 공판: 끝없는 증거, 기막힌 변명 -2차 공판~결심 공판 그 밖의 반민족행위자들: 밀정 혹은 고문 경찰 -이종형, 애국자를 참칭한 밀정 -노덕술, 이승만이 총애한 고문 경찰 반민특위, 좌초하다 반민특위 연표 참고문헌“반민특위의 역사를 읽은 많은 젊은 사람들이 가슴속에 불이 나거나 피가 거꾸로 도는 경험을 다 한번씩 합니다. 이 문제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고, 여전히 그 시대를 거꾸로 살아온 사람들이 득세하고, 그들이 바르게 살려고 노력한 사람들을 냉소하는 역사가 계속되는 한, 우리 사회에 미래는 없습니다.” _노무현,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친일 청산을 위한 단 한 번의 기회, 1949년 반민족행위 특별재판정 ‘친일반민족행위자 1호 박흥식 재판’으로 보는 반민특위 대 친일세력의 불꽃 튀는 법리 전쟁! 그리고 법정 밖에서 벌어진, 반민특위 대 이승만 정부의 명운을 건 일대 결전!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는 1948년 초대 제헌국회가 제정한 대한민국 법률 제3호 반민족행위 처벌법(반민법)에 따라 일제강점기 친일파 단죄를 위해 가동한 특별 조직이다. 10인의 국회의원이 이끈 특별조사위원회를 비롯해 초대 검찰총장(권승렬)과 초대 대법원장(김병로)을 수장으로 한 특별검찰부, 특별재판부로 구성되었다. 이듬해 1월, 반민특위는 1호 체포자 박흥식을 시작으로 8개월간 682명의 반민족행위자를 조사해 559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이 가운데 221명이 재판을 받았다. 이 책은 1949년의 ‘반민족행위 특별재판정’ 안팎에서 전개된 반민특위 대 친일세력의 기록이다. 영화 《암살》(2015)의 메인 빌런 강인국의 실존 모델이기도 한 친일 재벌 박흥식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법정 드라마에서는 친일세력이 영달을 위해 같은 민족을 착취하고 조국의 독립을 방해했다는 반민특위의 공격과, 친일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자신들의 행위가 오히려 조선에 이로웠다는 변호가 맞붙는다. 그런 한편 법정 밖에서는 친일 청산을 통해 독립국가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와, 국가의 기틀을 잡기 위해 유능한 친일파를 등용해야 한다는 논리가 충돌한다. 그리고 후자의 입장을 대변한 이승만 정부는 경찰력과 권력을 총동원해 반민특위 무력화에 나서게 된다. “법정에서 이기고, 정치에서 졌다”는 세간의 평가가 시사하듯, 이승만 정부의 집요한 방해공작 속에서 반민특위는 그 역사적 소임을 완수하지 못한 채 강제해산 당했다. 그리고 반민특위의 좌절은 친일의 당사자들이 거의 사라진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을 분열시키는 씨앗이자, 한국인 개개인의 마음속에 깊은 응어리로 남았다. 식민 지배를 직접 겪지 않았고, 민족의식도 또렷하지 않은 21세기의 한국인들이 학교와 역사책에서, 방송과 인터넷에서 마주치는 70여 년 전의 반민특위 이야기에 너나없이 울분을 토하는 현상은 해방공간의 역사가 당시 민중과 오늘의 우리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은 데서 오는 집단적 공감대일 것이다. 1949년의 친일파에 대한 법적 평가는 끝내 무위로 돌아갔지만, 친일의 역사적 평가는 2020년대에도 현재진행형이다. 따라서 이리저리 흩어진 사료와 기록을 모아 복원해낸 ‘반민특위 재판정 참관기’는 실패한 역사를 냉소하지 않으면서도 해묵은 친일 청산 응어리의 실체를 파악하고, 이를 풀어낼 실마리를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흥부전
현암사 / 김성재 지음, 이광택 그림 / 200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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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청소년 문학
김성재 지음, 이광택 그림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의 여러 이본 중 가장 줄거리 체계가 탄탄하고 완전한 이야기 구조를 갖춘 '박문서관본'을 대본으로 삼았고, 어려운 말은 쉽게 풀고, 우리말의 묘미를 그대로 살렸다. 은 형제 간의 우애라는 친숙한 이야기 속에 당대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을 넌지시 끼워 둔 우리 고전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수숫대로 집을 짓고 보니 자식들은 밥 달라 장가보내 달라 보채고 형은 몽둥이 타작, 형수는 주걱으로 치고 매품 팔아 돈 구경 하렷더니 매 맞기도 복에 없어 제비 다리 고쳐 주고 팔월이라 중추절에 슬근슬근 박을 타네 박 속에서 온갖 보물이 우수수 흥부가 부자 되니 놀부는 배가 아파 제비야, 제비야, 내가 구렁이니라 양반님네 닦달에 놀부는 혼비백산 스님도 무당도 놀부 위해 빌었다네 매 맞고 돈 뺏기고, 놀부가 기가 막혀 수백 명 왈짜가 한바탕 왁자지껄 박국을 먹었더니 식구마다 당동당동 똥이냐 황금이냐, 온 집안이 싯누렇네 - 작품해설 : 에 대한 몇 가지 생각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
Ž / 조상식 (지은이)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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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
청소년 철학,종교
조상식 (지은이)
<탐 철학소설> 시리즈 42권. 주인공인 독일에서 홀로 유학하며 하비 선생님이 세운 시민정치아카데미에서 대학생, 노숙자 활동가, 청년 정치가 지망생 들과 함께 민주주의 의사소통 수업을 받는다. 하비 선생님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가 토론에 있고, 합의 과정과 규칙을 이해하고 터득하는 것이 시민 소양의 핵심이라고 가르친다. 진서와 함께 하비 선생님의 철학 수업도 듣고, <미래의 정치가 토론 대회>에 참여해 불꽃 튀는 토론에 참가해 보면, 민주주의 의사소통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프롤로그_독일에 홀로 남은 아이 1. 녹색당 지지자 클라우스 2. 시민정치아카데미 3. 거지와의 토론 4. 음악가의 고뇌 5. 언어와 사물 6. 클라우스의 신념 7. 미래의 정치가 토론 대회 *에필로그_노숙자 출신 국회 의원 탄생 *부록 하버마스 소개 하버마스 생애 읽고 풀기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철학자 하버마스의 민주주의 의사소통 수업에 초대합니다! 철학자 하버마스에게 직접 수업을 듣는다면 어떨까요? 여러 입장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사회 문제를 뜨겁게 토론하는 현장에 갈 수 있다면! <탐 철학소설> 시리즈 42권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 속 주인공인 독일에서 홀로 유학하며 하비 선생님이 세운 시민정치아카데미에서 대학생, 노숙자 활동가, 청년 정치가 지망생 들과 함께 민주주의 의사소통 수업을 받습니다. 하비 선생님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가 토론에 있고, 합의 과정과 규칙을 이해하고 터득하는 것이 시민 소양의 핵심이라고 가르칩니다. 진서와 함께 하비 선생님의 철학 수업도 듣고, <미래의 정치가 토론 대회>에 참여해 불꽃 튀는 토론에 참가해 보면, 민주주의 의사소통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버마스는 누구일까요? 하버마스(Jurgen Habermas, 1929~)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철학자 중 한 사람으로, 독일 전통의 철학적 유산을 계승하면서 당대 세계 철학의 성과를 자신의 사상에 적용해 발전적으로 소화해 낸 사회 철학자입니다. ‘공론장’, ‘의사소통의 합리성’ 추상적인 철학자인 동시에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국제 분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실천적인 저널리스트입니다. 저서로는 《공론장의 구조 변동》, 《인식과 관심》, 《사실과 타당성》, 《의사소통행위이론》 등이 있습니다. 뛰어난 철학가, 실천적인 지식인, 폭넓게 활동하는 저널리스트인 하버마스 선생님께 철학 수업을 듣는다면 어떨까? <탐 철학소설> 시리즈 42권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의 주인공 진서는 독일에서 홀로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부모님을 따라가지 않고 독일에 남았습니다. 독일에 남아 하비(하버마스) 선생님이 운영하는 ‘시민정치아카데미’의 수업을 듣고 <미래 정치가 토론 대회>에 참여하여 토론 현장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진서가 다니는 ‘시민정치아카데미’는 언어적 논리력과 대화의 윤리를 지킬 줄 아는 의사소통을 통해 민주주의 원리를 가르치면서 합리적인 정치가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진서는 그곳에서 하비 선생님의 의사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숙자이자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클라우스, 노동자 집안 출신의 대학생이자 사회민주당 조직의 멤버인 게리, 가톨릭 집안 출신 엘리트인 법학 전공자인 헬무트, 철학을 전공하는 얀, 자연 과학을 전공하는 토비아스 등 다양한 배경과 정견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토론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웁니다. 특히 <미래의 정치가 토론 대회>의 준비팀으로 참가해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을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하는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진서는 가슴 뛰는 성장의 순간을 경험합니다. 어렵고 난해한 하버마스 철학, 하버마스의 수업으로 따라가 보자! 하버마스는 지금까지 3천 종이 넘는 연구물을 출간하고 발표하면서 현대 철학을 대표하는 비판 이론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제2세대 비판 이론가입니다. 그는 《공론장의 구조 변동》에서 시민적 공론장이라는 자유주의적 정치 사회 모델의 발생과 진화 과정을 해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식과 관심》에서는 언어 문제를 바탕으로 비판 이론의 발전 방향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상적인 담화 상황’ 개념을 제시하며 여기에 사회 해방과 민주주의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의식 철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사소통행위의 철학’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어 더욱 깊이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세상에 내 놓은 《의사소통행위이론》을 통해 의사소통 행위는 도구적인 합리성과 달리 인간의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삶에 기반을 둔 합리성의 또 다른 측면이면서 동시에 물질과 권력의 일방적인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보충으로 ‘체계’와 ‘생활 세계’라는 2단계 사회 개념도 제시하였습니다. 하버마스의 철학을 관통하는 중요한 신념이 있습니다. 하나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합의에 기초한 민주주의 절차와 제도에 대한 믿음입니다. 다른 하나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 이를테면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소수자 차별, 정치적 폭력, 부정의, 반인권 등에 끊임없이 비판하고 맞서 싸워야만 이 사회가 개선될 수 있다는 신념입니다. 이 두 가지 신념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민주주의 의사소통에 대한 철학을 배우는 과정이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에 담겨 있습니다. 하버마스의 철학이 다루는 주제가 무척 다양하고 난해하여 어쩌면 청소년이 이해하기에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탐 철학 소설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는 소설적인 구성을 통해 여러 등장인물이 나름대로 하버마스의 철학에 대해 질문하고, 해석하고, 나름의 입장을 주장하며 토론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하버마스, 토론 배틀을 열다》를 통해 시민정치아카데미의 수업에 함께 참여하여 하버마스의 철학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는 멋진 경험을 누려 볼 수 있습니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으로 평가받으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이다.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루는 어려운 개념과 단단한 이론이 소설을 통해 내 삶과 연결되고, 이해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다.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 한우리독서운동본부 필독도서 -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김나지움에서도 토론 중심으로 수업을 하지만 다루는 주제가 단순하고 교과서 내용을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시민정치아카데미에서 이루어지는 토론은 하나의 주제가 또 다른 복잡한 주제들과 얽혀 있다는 걸 보여 줘요. 그럴 때마다 이게 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프롤로그 “정치적인 입장이 달라도 의사소통이라는 이해 과정을 거치면 모두가 공통의 기초 위에 있음을 깨닫게 되지. 그게 바로 생활 세계다.” - 2장 <시민정치아카데미> 학교 수업에서 필요한 제도 용품을 사기 위해 시내에 있는 칼슈타트 백화점에 방문한 날이었다. 그날 나는 낡은 옷을 입은 클라우스 형이 말끔한 옷차림의 시민과 길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진지하게 토론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길바닥에 앉은 채 상대방을 위로 쳐다보는 형의 눈과 잘 차려입은 중년 여성의 눈이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3장 <거지와의 토론>
로봇, 너 때는 말이야
넥서스 / 정동훈 (지은이) / 2022.04.20
12,000
넥서스
청소년 자기관리
정동훈 (지은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우리 인간과 공존할 로봇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단지 로봇의 개념과 쓰임새에 머무는 것뿐만 아니라, 로봇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인류에게 닥칠 새로운 고민거리 그리고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로봇이 단지 공학에 한정된 분야가 아니라 인문,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 걸친 복합 학문 분야임을 밝힘으로써,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여러분이 로봇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훌륭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또한, 그 내용이 잘 전달되게 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 코드를 넣어 글을 읽다가 유튜브를 보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PROLOGUE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주인공인 여러분을 위한 이야기 PART 1. 하드웨어와 스프트웨어의 종합 완결판, 로봇 인공지능 없는 로봇은 2% 부족해 BTS의 새로운 멤버를 소개합니다. 그 이름은 스팟! 카톡으로 대화하는 사람이 로봇이라고? 로봇의 핵심, 제어 + 센서 + 구동 자동 로봇이 아닌 자율 로봇을 향해 DNA가 없으면 로봇도 그저 고철 덩어리 내가 알던 로봇이 아니야 - 지능형 로봇 2족 보행 로봇 vs 바퀴 달린 로봇 사람이 필요 없는 물류 창고 자율형 IoT 로봇을 꿈꾸다 프레즌스로 장애를 극복하다 사람 + 로봇 = 쌉파서블! 내가 로봇인지, 로봇이 나인지 - 프레즌스 10톤 트럭보다 들기 어려운 샤프심 사용자 경험은 로봇 분야에서도 핵심! PART 2. 로봇이 이런 일도 한다고요? 귀찮은 일을 처리하는 건 로봇이 찐! 신이 내려 준 가전, 로봇 청소기 이 정도면 자율 주행차 아닌가? 백 주부님, 이제 쉬셔도 될 것 같습니다 키오스크는 시작일 뿐, 다음은 주방 음식 맛은 손맛? 음식 맛은 로봇 맛! 30평 식당, 단 두 명이면 충분 로봇이 치느님을 더 이롭게 하다 배달의 민족? 로봇의 민족! 배달 팁은 안 주셔도 됩니다! 희망과 도전을 입다. 웨어러블 로봇 진정한 로봇의 가치는 장애를 극복하는 힘 우리에게는 아이언맨보다 하디맨이 필요해 벡스와 첵스가 만드는 친건강, 작업 효율성 척수 손상 환자를 걷게 만드는 외골격 로봇 PART 3. 로봇, 우리 친구 할래? 인간의 성격과 감정을 지닌 로봇 너와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인문사회과학 전공자가 로봇을 연구하는 이유 나와 말이 잘 통해야 친구 아니겠어? 기계를 사람처럼 대하는 것은 이상한 걸까? 대체 로봇이 못하는 게 뭐야? 외로운 노인에게 다가가는 친절한 로봇 씨! 난 반려 로봇이라고 해 치료까지 해 주는 고마운 친구 로봇 목사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피그말리오니즘의 재현 사람의 일을 대신한다고 해도 이건 아니잖아? 부끄럽지만 숨길 수 없는 이야기, 리얼돌 아직은 무풍지대, 그러나 곧 태풍이 몰려온다 가족 체계가 무너지고, 인류의 미래가 불안할 수도… PART 4. 영화 '터미네이터', 현실이 되지 않으려면? 인간과 로봇의 공존, 마냥 좋기만 할까? 기계를 마구 다룬다면, 도덕적 비난을 받아야 하나? 의인화가 된다면 인격은? 로봇에게도 도덕적 가치가 있을까? 불쾌한 골짜기만 넘기면, 그 다음은 인간과 동격 ‘전자’ 인간이 만든 ‘진짜’ 인간 간의 논쟁 로봇, 주민등록증을 보여 주시죠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시작한 이것?! 내 일자리를 뺏었으니 세금을 내세요! 로봇이 사람인가요? 세금이라뇨? 인류를 위협하는 로봇, 어떻게 대비할까? 로봇 혁신, 별‘일’ 있습니까? 로봇 제작에도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양날의 검, 로봇 경찰견 ‘디지독’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될 수 있는 로봇 전문가 참고 문헌일상 속으로 들어온 로봇, 청소년의 미래는? 유튜브와 함께 보는 청소년판 스마트시티 이야기 그 많은 물류 창고에 사람이 필요 없다고요? 로봇이 음식을 만든다면? 10톤 트럭보다 샤프심이 더 들기 어려워요. 이제는 배달도 로봇이 해요! 척수 손상 환자도 이제 걸을 수 있어요. 5G와 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이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너 때는 말이야'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기술이 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MZ세대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권 미디어, 2권 메타버스, 3권 인공지능에 이어 '너 때는 말이야' 시리즈 4권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우리 인간과 공존할 로봇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지 로봇의 개념과 쓰임새에 머무는 것뿐만 아니라, 로봇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인류에게 닥칠 새로운 고민거리 그리고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죠. 또한 로봇이 단지 공학에 한정된 분야가 아니라 인문,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 걸친 복합 학문 분야임을 밝힘으로써,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여러분이 로봇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훌륭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미래에 살게 될 스마트 시티에서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로봇이 단지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것일뿐,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향후 5년 뒤에 로봇이 내가 일하고 싶은 분야에서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예측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로봇과 함께 공존하는 신나고 멋진 미래를 생각하면서 지금부터 로봇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 내용이 잘 전달되게 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 코드를 넣어 글을 읽다가 유튜브를 보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새롭게 펼쳐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주인공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유튜브 영상과 함께 보는 디지털 융복합 시대 로봇 이야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결합인 로봇과 청소년의 미래 생존 방향을 이야기하다. 로봇은 일반적으로 산업용 로봇, 즉 공장에서 무엇인가를 만드는 기계로 인식된다. 그러나 로봇은 이미 공장을 벗어나, 다양한 곳에서 인간을 대신해 위험하고 지루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깊은 바닷속이나 머나먼 우주처럼, 이전에는 가지 못했던 곳들을 탐사할 수 있게 된 것도 로봇 덕분이다. 인간 혼자서 할 때보다 더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인간과 로봇이 한 몸이 되기도 한다.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도 걸을 수 있고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 수도 있다.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활동을 가능하게 만들고, 과거에는 가지 못했던 곳을 갈 수 있게 도와준다. 최근에는 인간과 정서적인 측면에서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소셜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소셜 로봇이라고 해서 어떤 형상을 갖출 필요는 없고, 인터넷을 통하거나 인공지능 음성 인식 역시 소셜 로봇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동물이나 인간 모습의 소셜 로봇의 경우 윤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생명체가 아니라 그저 기계인 로봇은 당연히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감정도 없다. 그러나 그것을 보는 인간의 관점은 다른 문제이다. 또한, 인간의 일자리를 차지하는 로봇들에게 세금을 부여할 것인가도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도입은 필연적으로 실업을 양산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다고 해도 직업을 전환하는 데 드는 시간과 금전적 비용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유야 어쨌거나 자동화를 도입하면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게 되고 실업자가 증가하면 큰 사회적 문제가 된다. 그래서 로봇세와 더불어 보편적 기본 소득제 역시 함께 논의되고 있다. 우리가 미래에 살게 될 스마트 시티에서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 도서를 통해 로봇에 대해 알아가고, 어떻게 각 분야에 로봇이 적용될지 예측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해를 돕는 유튜브 영상과 이미지를 담아 더욱 친절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닌 동영상과 함께 도서를 보기 때문에 직관적 이해가 가능하다.최근 로봇에게 기대하는 가장 큰 특징으로는 자율성(autonomy)을 들 수 있습니다. 자율성은 인공지능으로 인해 가능한 능력입니다. 자율성은 자동화(automation)와 다른 용어입니다. ······ 반면, ‘자율’은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동화의 차원을 넘는 것으로 개방적이면서도 비구조화된 실제 환경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수준 높은 판단을 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로봇은 알고리즘과 센서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야 할 곳을 판단하고 움직입니다. 이커머스 기업은 인구 밀집 지역 주변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물류 창고를 짓습니다. 2019년 기준 쿠팡은 전국에 205개에 달하는 물류 창고를 설치했는데, 이는 축구장 약 400개 규모의 크기로 국내 인구의 70% 이상이 쿠팡 물류 창고에서 반경 11.3km 내에 거주하는 데다 배송 인력이 1만 50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 로봇이 더 보급되면 창고 안에서 노동자를 찾아보기 어려운 때가 올 수도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핸들이나 스트레치의 미래가 바로 노동자 없는 물류 창고니까요. 우리의 일상을 생각해 보면 식사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장 인간이 부엌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됩니다. 가족 모두 함께 나눠서 일하는 것이죠. 궁극적으로 인간이 부엌에서 해방되는 데 있어서는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그 해답을 제공할 것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요리부터 설거지까지 모든 작업을 로봇 팔이 달린 요리사가 하는 모습을 식당에서 볼 것입니다. 부분적으로 음식 만드는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은 조만간 하나씩 소개되겠죠. 인간이 매일 해야 하는, 중요하지만 귀찮은 일들로부터 해방되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십 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
팜파스 / 최원석 (지은이)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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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과학,수학
최원석 (지은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갖추어야 할 지식인 ‘과학 인문’에 대해 흥미롭게 보여 준다. 재미있는 드라마 한 편에 담긴 과학과 인문 이슈를 함께 살피며 미래 인재의 필요한 소양을 길러준다. 4차 산업혁명도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파도가 아니라 기술의 성장과 인간사의 발달 흐름 속에서 서서히 진행된 결과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과학 기술을 보면 지적 호기심이 생겨나고 더불어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의 방향과 고민도 함께 알게 된다. 더 나아가 현재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과학 기술과 분야에 대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드라마는 과학과 인문이라도 다소 어려워 보이는 학문을 더 없이 친근하게 만들어 준다. 우리 일상과 삶의 이야기로 과학과 인문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역할을 해준다. 청소년들은 재미있는 드라마 한 편을 감상하는 기분으로 과학인문을 탐구하게 될 것이다.서문- 아리스토텔레스와 갈릴레오 사이에서 드라마를 본다면 어떤 대화를 할까? chapter 1 과학, 우주보다 더 우주 같은 ‘인간’을 향하다 거짓말이야말로 인간만의 권리다? '피고인' 거짓을 판별하는 과학적인 방법들/피노키오가 받은 천사의 선물/생존의 필수 조건, 거짓 과거가 바뀌면 현재도 바뀔까? '시그널' 시간에 담긴 우주의 비밀/ 시간여행이 가능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범인을 잡는 과학 수사/현장에서 활약하는 과학 수사 기법 과학, 가면 속 인간의 심리를 보다 '군주-가면의 주인' 가면을 쓰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된다/가면을 벗고 얼굴에 책임지기/산업혁명을 이끌었던 물, 물과 권력은 연결되어 있다? 과학으로 예지몽의 비밀을 풀어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사고 방지의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정말 미래의 사고를 알 수 없을까?/꿈의 과학, 예지몽에 담긴 신비를 풀어내다 확률과 선택의 과학, 인간의 자유를 옭아매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자유에는 반드시 ‘선택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선택권이 많으면 과연 행복할까?/확률에 익숙하지 않은 인간, 선택에게 배신당하다/각본 없는 드라마 야구, 그리고 야구의 과학 chapter 2 과학 기술이 만든 4차 산업혁명의 그림자를 살피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의술은? '낭만닥터 김사부' 의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환자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인공지능 로봇이 의사가 된다면?/첨단 기술과 복지 사이의 틈 인체 기관이 부품이 되는 날 '크로스' 끊임없는 논란의 소재, 장기이식/생명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논리/기술이 발달할수록 의료계의 고민은 깊어진다 인간의 몸은 뇌를 담는 그릇일까? '우리가 만난 기적' 운세, 인간의 운명을 신이 결정한다?/Ghost in the shell, 몸은 영혼을 담는 그릇인가?/몸과 마음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 시대 떠오르는 질문 로봇을 사랑할 수 있나요? '보그맘' 피그말리온의 보그맘/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 남자/완벽한 인공지능 아내에게 없는 한 가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마법 같은 과학이 시작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마법을 실현시키는 증강현실/진짜가 된 가상현실/게임 중독의 경계에서 chapter 3 과학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며 발전해 왔다 여성이 초인이 된다면? '힘센 여자 도봉순' 근력과 권력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다/모계 유전되는 괴력이 있다면?/감정을 마음대로 하는 약이 개발된다면? 요괴와 귀신이 판치는 세상이어도 과학은 필요하다 '화유기'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그렇다면 요괴는 어떤 존재들인가?/초능력에 대한 과학의 입장 인간이 날씨를 조절하는 세상이 열린다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1' 도깨비는 레인메이커?/어떻게 모든 날이 좋을 수 있을까?/날씨를 조절하는 도깨비 같은 과학 기술 미래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 ‘도깨비’를 만든다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2' 완벽한 세상에서 신의 자리는 없다/‘기적’은 어디서 올까?/엔트로피 세상에 출현한 도깨비/자연이 만들어 낸 기적, 생명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일며 앞으로의 미래는 더욱 과학 기술로 점철되어 갈 것이다. 그런데 이 미래 시대를 이끌 인재의 요건으로 전문가들은 비판능력, 창의성, 그리고 협의 능력 등을 꼽는다. 단지 기술과 지식만으로는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계의 학습능력을 앞지를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기계가 절대 할 수 없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틀에 박히지 않은 시도를 해낸다. 전문가들은 인간만이 지닌 이 강점을 두드러지게 키우는 것이 미래에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과학과 기술에 대한 관심과 공부를 등한시해서도 안 된다. 이미 많은 기술이 일상에 흡수된 지금, 미래를 이끄는 영역은 단연코 과학과 기술이 바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 과학과 기술을 잘 이해하고 그걸 바탕으로 인간만의 강점으로 대표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미래 인재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요건이 된다. 우리가 지금 과학과 인문을 함께 보고 융합해서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십 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갖추어야 할 지식인 ‘과학 인문’에 대해 흥미롭게 보여 준다. 재미있는 드라마 한 편에 담긴 과학과 인문 이슈를 함께 살피며 미래 인재의 필요한 소양을 길러준다. 4차 산업혁명도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파도가 아니라 기술의 성장과 인간사의 발달 흐름 속에서 서서히 진행된 결과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과학 기술을 보면 지적 호기심이 생겨나고 더불어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의 방향과 고민도 함께 알게 된다. 더 나아가 현재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과학 기술과 분야에 대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드라마는 과학과 인문이라도 다소 어려워 보이는 학문을 더 없이 친근하게 만들어 준다. 우리 일상과 삶의 이야기로 과학과 인문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역할을 해준다. 청소년들은 재미있는 드라마 한 편을 감상하는 기분으로 과학인문을 탐구하게 될 것이다. “드라마가 어떻게 과학 공부가 돼요?” *도깨비 김신의 ‘비를 내리게 하는 능력’이 현실이 된다면? *기술과 윤리의 첨예한 대립! 미래에는 의료계의 고민이 더욱 깊어진다? *로봇이 진짜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이 머지않았다고? *초인을 만들어내는 과학적 근거를 찾아 실현시킨다면? 이제는 드라마를 보고 신 나게 과학 토크를 하다!! 과학과 인문학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별개의 문화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 속에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있듯이 과학과 인문학도 서로 융합되어 가야 한다. 그래서 드라마를 통해 과학과 인문학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드라마는 과학과 인문학의 유화제가 되어 마요네 즈와 같은 새로운 맛을 창조해낼 아주 멋진 소재다. 드라마를 보듯 흥미롭게 과학 이야기를 즐겨 주었으면 좋겠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과학 선생님이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의 과학과 인문의 만남! 지식으로만 남았던 과학, 이제 세상에 들어가 우리 삶이 된다! 드라마로 융합되는 과학과 인문의 흥미진진한 콜라보레이션!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시작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T 분야는 물론이고, 의료, 문화, 경제 등 과학 기술과 접목된 다양한 분야에서 이슈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에는 찾는 사람들만 보던 과학서적들도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와 관심을 누리고 있다. 바야흐로 첨단 과학 르네상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렇듯 과학 기술은 ‘우리의 삶 곳곳’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때 미래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과학 공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과학 공부를 열심히 해도, 청소년들에게 과학은 여전히 어려운 학문으로 다가온다. 과학이 쉽게 이해되거나 재미있게 느껴지기는 쉽지 않다. 책 속에 담긴 어려운 과학 지식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 연결성을 파악하기도 어렵다. 조금 알아듣는다 싶으면 전문 용어가 등장한다. 그렇다 보니 과학 지식은 까다로운 암기 과목처럼 외울 거리로만 남지, ‘이해’가 되기 쉽지 않다. 이것은 청소년에게 과학 지식이 지식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지식에 이야기가 담길 때 비로소 우리는 ‘살아 숨 쉬는 삶의 일부’로 이해하게 된다. 이야기가 지닌 힘은 우리가 ‘단편적인 지식’으로 과학을 보지 않고, ‘연결성 있는 흐름’으로 받아들이게 해주어, 과학과 인문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과학과 이야기, 그리고 인문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우리 일상의 이야기를 가장 빠르고 생생하게 그려내는 매체, ‘드라마’를 통해 그 속에 담긴 과학과 인문을 살펴본다. 과학 교사인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인문을 가장 친근하고 흥미롭게 살피는 방법으로 드라마를 손꼽았다. 드라마로 표현된 과학은 동떨어진 지식이 아닌 삶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드라마 한 편을 감상하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과학과 인문을 함께 보고 융합해서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미래를 이끌 인재는 과학 기술을 이해하면서 더불어 인간만이 지닌 강점을 길러내야 한다. 이 책은 미래 인재에게 꼭 필요한 ‘과학인문’ 지식을 이야기하며 흥미로운 드라마를 토대로 ‘생각하는 과학’이란 여정을 그려내어 지적호기심을 지펴준다. 미래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지적 탐험이 될 것이다. 우주보다 더 우주 같은 ‘인간’을 향한 과학 기술의 끊임없는 도전 첨단과학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과학기술 세계의 이면과 고민 등 드라마를 보며 첨단 과학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고민거리와 질문을 탐구하다! 온 영역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현재도 앞으로도 가장 뜨거운 주제이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파도는 아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욕구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물결인 것이다. 우주보다 더 미궁과도 같은 존재인 ‘인간’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삶의 영역에 과학 기술을 차곡차곡 스며들게 하여 4차 산업혁명을 만들었다. 이와 같은 과학 기술과 역사의 흐름을 함께 통찰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만 본다면 어느 날 갑자기 ‘미래에는 누구나 코딩 능력을 갖춰야 하는 시대’가 된 것처럼 느껴질 수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준비된 미래이고, 더 나아가 앞으로 펼쳐질 과학의 흐름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미래 인재의 조건으로 코딩 능력으로 대표되는 ‘컴퓨터공학’이 아닌 ‘인간만이 지닌 강점’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과학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인간만이 지닌 강점을 키우라니 동떨어진 조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기술의 발달을 뒷받침한 인문적인 영역의 흐름을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혜안이 담긴 조언이다. 이처럼 과학 기술도 삶의 흐름 속에서 지켜봐야 하며, 기술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도 얻고 미래 인재가 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과학과 기술이 인간의 역사에서 어떤 흐름으로 발달해온 것인지를 살펴본다. 그럼으로써 ‘과학과 기술’도 인간을 위한 탐구 영역임을 알려 주고 과학과 기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인간의 삶을 이롭게 만드는 존재로서 과학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도 살펴본다. 또한 과학 기술을 무분별하게 맹신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한다. 이 책을 보며 청소년들은 미래 인재로 활약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뜨겁게 이야기되는 과학 지식과 기술에 대한 생생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첨단 과학 르네상스 시대에 떠오르는 빛과 그림자를 함께 살피며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이끌기 위해 필요한 생각거리를 일깨워주는 과학인문학 책이다.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는 신문에 살아 움직이는 나무 인형의 모험 이야기를 연재한다.
무명 · 은세계 외
홍신문화사 / 이광수, 이인직 글 / 200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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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문화사
청소년 문학
이광수, 이인직 글
은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람을 받고 있는 문학사적으로 가치 있는 작품들을 모은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사회를 읽는 눈을 갖게 해주고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며 대학입시를 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1. 이광수 무명 꿈 소년의 비애 할멈 2. 이인직 은세계(銀世界)
김기림
돌베개 / 김기림 지음 /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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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청소년 문학
김기림 지음
한국 문학에 모더니즘을 도입한 시인이자 비평가 김기림의 수필들이 실렸다. 일제 말기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 모더니즘 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놓고 고민한 작가의 정신적 고투가 담겨 있다. 1부에서는 여행과 바다에 관련 내용을 수록했고, 2부에서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는 글들을 모았다. 3부는 도시 풍경을 소묘한 글과 문명 비판적인 글을 중심으로 엮었으며, 4부에서는 비평가 및 이론가로서의 김기림을 만나볼 수 있는 글들이 펼쳐진다.'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을 펴내며 제1부 바다와 여행 바다의 환상 여행 길을 가는 마음 도망 봄의 전령 주을 온천행 여름이 되면 산이 그립다 분원 유기 제2부 앨범에 붙여 둔 노스탤지어 마천령의 눈보라 망양정 잊어버린 전설의 거리 나의 항구 앨범에 붙여 둔 노스탤지어 별들을 잃어버린 사나이 첫 기러기 진달래 참회 입춘 풍경 제3부 도시 풍경 속의 황금 행진곡 도시 풍경 밤거리의 우울 청량리 상형 문자 가을의 나상 나의 서울 설계도 어머니와 자본 황금 행진곡 미스코리아여 단발하시오 가정론 꽃에 부쳐서 제4부 현대시의 표정 현대시의 표정 정지용 시집을 읽고 촛불을 켜 놓고 '사슴'을 안고 '성벽'을 읽고 고 이상의 추억 이상의 문학의 한 모 문단불참기 모더니즘의 역사적 위치 용어 사전 김기림 약전 - 미적 근대성을 꿈꾸었던 한국 모더니즘의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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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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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는 100마리가 살아요
풀과바람(영교출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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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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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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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싶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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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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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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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할머니와 달평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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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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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밖에 여전히 사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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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빵빵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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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
미래엔아이세움
13,9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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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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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우 TV 3 : 멜싹오싹 위험한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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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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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좋은 일이 생길지도 : 기분이 순식간에 좋아지는 신통방통한 비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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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천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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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2 : 복통, 위기를 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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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커비 울트라 슈퍼 푸푸푸 히어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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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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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어휘 절대 안 틀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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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의 바다
바른북스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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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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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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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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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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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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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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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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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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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로 만들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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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창비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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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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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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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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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여름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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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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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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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먼슬리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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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만 다이어트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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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