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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 마커스 주삭 지음, 정미영 옮김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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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청소년 문학
마커스 주삭 지음, 정미영 옮김
<책도둑>, <메신저>의 작가, 마커스 주삭의 장편소설. 가난 때문에 사각의 링 위에서 주먹을 날려야 하는 십 대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아버지의 실직 이후 울프 가족은 공과금을 낼 수 없을 정도의 빈곤에 시달리게 되고, 돈을 벌 수 있는 불법 권투 경기를 제안 받는다. 하지만 이들이 싸우는 이유는 단지 경제적 빈곤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누구인가를 '증명'하기 위해서 싸움에 임한다. 실제로 링 위에 오르는 순간, 그들은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어떻게 주먹을 날릴 것이냐,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느냐에 따라 내가 이기느냐 상대가 이기느냐가 결정되는 링 위의 싸움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 하는 삶과 다를 것이 없다. <책도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매혹시킨 작가 마커스 주삭은 이 작품에서 '싸우는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것은 물론,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만 하는 이들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 내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현실은 그러한 것'임을 그려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싸움에서 이겨야만 하는 현실의 논리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책도둑》의 작가, 마커스 주삭 장편소설 처절하지만 아름다운 두 형제의 성장기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만난다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 최근 에 이어 , 등 각종 서바이벌 게임이 앞 다투어 방영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손에 넣기 위해 다른 이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서 ‘생존’해야만 하는 상황. 시청자들이 이들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것은 이러한 서바이벌 게임이 우리가 처한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라운드》에는 가난 때문에 사각의 링 위에서 주먹을 날려야 하는 십 대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아버지의 실직 이후 울프 가족은 공과금을 낼 수 없을 정도의 빈곤에 시달리게 되고, 돈을 벌 수 있는 불법 권투 경기를 제안 받는다. 하지만 이들이 싸우는 이유는 단지 경제적 빈곤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누구인가를 ‘증명’하기 위해서 싸움에 임한다. 실제로 링 위에 오르는 순간, 그들은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어떻게 주먹을 날릴 것이냐,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느냐에 따라 내가 이기느냐 상대가 이기느냐가 결정되는 링 위의 싸움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 하는 삶과 다를 것이 없다. 《라운드》에서 그리고 있는 싸움은 사각의 링 위에서 벌어지는 권투 경기이기도 하지만, 울프 가족이 겪어야 하는 현실에 다름 아니다. 실제 루벤과 카메론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다. 현실을 뛰어넘는 그들만의 방식 《책도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매혹시킨 작가 마커스 주삭은 이 작품에서 ‘싸우는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것은 물론,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만 하는 이들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 내고 있다. ‘한 번도 이겨 본 적 없는’ 카메론은 여태까지 함께 ‘패배자’였던 형이 ‘승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부러움과 동경을 품는 동시에, 입 밖으로 낸 적 없던 자신의 욕망을 깨달아 간다. 한편 ‘한 번도 져 본 적 없는’ 루벤은 왜 매번 싸움에서 이기고 사람들의 인정과 명예, 돈을 손에 넣으면서도 자신이 행복하지 않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라운드》에서는 ‘라운드’마다 부딪히고, 고민하고, 이겨 내고, 견디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지만 이 책의 작가 마커스 주삭은 ‘현실은 그러한 것’임을 그려 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작가는 돈을 벌기 위해 싸움에서 이겨야만 하는 현실의 논리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서로를 향해 주먹을 날려야 하는 카메론과 루벤은 최선을 다해 싸움에 임하지만, 상대를 때려눕히는 것이 최종 목적은 아니다. 경기의 막바지에 달했을 때 루벤이 한쪽 글러브를 벗어던지고, 마치 두 형제가 뒷마당에서 장난을 치던 것과 같은 모습을 취하는 순간, 사각의 링은 현실의 논리에서 벗어난다. 이처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싸움을 마무리 짓는 모습은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가 현실에서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 자체가 독자에게는 안도감과 쾌감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척박한 삶,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것 이 작품에서 경제적 빈곤, 부모의 실업, 친구들의 따돌림 등과 같은 척박한 현실에서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등장한다. 누구보다 강한 주먹을 가진 루벤이 제대로 ‘주먹 맛’을 보여준 상대는 자신의 누나를 ‘걸레’라고 놀린 녀석이었다. 또한 루벤은 자신만큼 잘 싸우지 못하는 동생 카메론을 보호하는 한편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압박한다. 한편 카메론은 ‘다른 것을 생각하려고 애쓸 때조차 머릿속에는 가족들 생각뿐’이라고 되뇌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형에게 호감을 표하는 순간에는 심한 자괴감과 혼란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형제는 끝까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버리지 않는다. 싸움의 시작이 ‘가족을 지키는 것’이었던 것처럼 싸움의 과정을 통해 더 강한 가족애를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이 작품의 결말에서는 이들의 싸움은 자신들만의 것이 아니라 울프 가족, 더 나아가 우리가 처한 현실이라는 것이 자명해진다. 이제 단순히 이기는 것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두 소년은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현실을 닮은 싸움을 통해 얻은 단단한 근육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우리가 할 수 있을까?”“꼭 해낼 거야. 암 하고말고.”형은 일어서서 내 앞자락, 바로 심장 자리를 거머쥐었다.형이 힘주어 말했다.“나는 루벤 울프니까.”형은 내게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이 말을 던졌다.“그리고 너는 카메론 울프지. 이제부터 이 이름은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의미해. 그건 우리 안에서 소용돌이치면서 그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되도록 우리를 다그칠 거야. 남들이 흔히 ‘저런 애들은 그래 봤자 뻔해’ 하고 업신여기는 그런 부류가 되어서는 안 돼. 절대 안 돼. 우리는 사람들이 정해 놓은 틀에서 빠져나올 거야. 꼭 그래야만 해. 우리는 우리 길을 방해하거나 우리를 사냥하거나 우리에게 총을 쏘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 맞서 싸우고 물어뜯고 짖을 거야. 알았지?”“응." 나는 어렴풋이 변한 형을 느꼈다. 형은 더 단단해졌다. 형에게는 스위치가 있어서 경기 때가 되면 스위치가 탁 켜졌다. 그 순간은 루브 형이 아니었다. 기계였다. 스티브 형처럼 루브 형도 변했지만 어딘지 다르다. 더 거칠다. 스티브 형은 줄곧 승자였기 때문에 승자다. 루브 형은 자기 자신 속에 있는 패배를 때려눕히고 싶어 하기 때문에 승자였다. 스티브 형은 자기가 승자라는 걸 알았지만, 루브 형은 여전히 그 사실을 자신에게 증명해 보이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형은 더 거칠어졌고 더 잔인해졌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패배를 닥치는 대로 때려눕히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루브 형은 싸우는 루벤 울프다. 아니면 실제로 ‘싸우고 있는’ 루벤 울프인가? 자기 안에서.자신을 증명하느라.자신에게.나도 잘 모르겠다.형의 눈에 서려 있다.그 질문.낱낱의 숨결.누가 누구와 싸우는 걸까?낱낱의 희망. 내가 말한다.기어코 말하고야 말았다.“루브 형, 마음을 잃으면 안 돼.”형이 또박또박 대답했다.“캠, 나는 그걸 잃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 그걸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파로스
씨드북 / 이필원 (지은이) /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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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청소년 문학
이필원 (지은이)
제5·6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우수작을 수상한 이필원이 오랜만에 내놓은 SF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개체와 개체 사이에 떠도는 소중한 감정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유심히 관찰해 왔다. 그리고 그 호기심 많고 다정한 시선을 장착한 채로 『파로스』에서 그 자체로 귀중한 타자의 존재 가치를 포착한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아름다운 등대섬을 배경으로, 서로를 통해 비로소 떠나보낸 이를 애도하고 희망을 찾는 세 주인공의 모습이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벌써 90일째, 정민은 사숙도 등대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바다에서 올라온 괴생명체의 습격과 함께 사라져 버린 언니를 기다리며. 밀려드는 고독감에 바다 건너를 그리워할 무렵, 두 존재가 섬으로 흘러든다. 유람선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다 바다로 침몰한 로봇 주주, 그리고 불타는 전투기에서 탈출해 불시착한 공군 근영. 셋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비로소 떠나보낸 이들을 추모하고 새날을 도모한다.생존자 발견 말 없는 로봇 배 위의 피아니스트 비밀과 진실 불시착한 조종사 전투 준비 타종 빛을 따라서 작가의 말아름다운 등대섬 사숙도에 모인 세 존재의 상실과 고독, 그리고 서로의 존재를 통해 발견한 애도의 힘과 미래로 나아갈 용기 소녀, 내일이 되다!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열세 번째 책 『파로스』는 제5·6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우수작을 수상한 이필원이 오랜만에 내놓은 SF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개체와 개체 사이에 떠도는 소중한 감정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유심히 관찰해 왔다. 그리고 그 호기심 많고 다정한 시선을 장착한 채로 『파로스』에서 그 자체로 귀중한 타자의 존재 가치를 포착한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아름다운 등대섬을 배경으로, 서로를 통해 비로소 떠나보낸 이를 애도하고 희망을 찾는 세 주인공의 모습이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벌써 90일째, 정민은 사숙도 등대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바다에서 올라온 괴생명체의 습격과 함께 사라져 버린 언니를 기다리며. 밀려드는 고독감에 바다 건너를 그리워할 무렵, 두 존재가 섬으로 흘러든다. 유람선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다 바다로 침몰한 로봇 주주, 그리고 불타는 전투기에서 탈출해 불시착한 공군 근영. 셋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비로소 떠나보낸 이들을 추모하고 새날을 도모한다. 공간을 통해 극대화되는 고독과 상실의 공포 소중한 이를 잃었을 때의 망연함과 허무는 겪어 보지 않고는 알기 어렵다. 심지어 상실로 인해 이 세상에 혼자 남았다면 그 공포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파로스』는 어떤 말로도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상실에 대한 아픔과 그에 동반하는 깊은 고독을 상징적 공간과 촘촘히 꿰어 숨 막힐 듯 생생히 묘사한다. 주인공 정민은 언니 유민의 실종 이후 외부와의 모든 연락이 끊긴 채 작은 섬 사숙도의 등대에서 홀로 지낸다. 유민과 함께하던 사숙도라는 공간은 계속해서 정민에게 유민의 부재를 상기시키고 고독감을 증폭시킨다. 정민은 몸을 움직이려 과장되게 무릎을 들어 올리며 걷고, 유민의 환청을 듣고, 혼잣말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런 온갖 몸부림에도 고요하고 기척 없는 바다는 정민이 놓인 상황을 몸서리쳐지도록 실감 나게 만든다. 한편 정민과 마찬가지로 주주, 근영은 각기 다른 공간에서 소중한 이를 잃어버리고 등대로 흘러든다. 주주와 근영의 상실은 각각 바다와 하늘 한가운데에서 이루어진다. 유람선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로봇 주주는 배가 난파되어 망망대해에 홀로 표류했고, 전투기 조종사 근영은 동료를 모두 잃고 드넓은 하늘 위에서 홀로 비행해야 했다. 광막한 공간을 배경 삼아 혼자 남은 이들의 모습은 별다른 말이나 행동 없이도 그 자체로 고독이라는 감정을 표현한다. 이들의 체험에 동참함으로써 독자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게 될 상실에 공감하고 내면의 고독을 정면으로 마주할 힘을 얻는다. 『파로스』는 고독을 들여다보는 것이 단순히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라,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고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중요한 경험임을 일깨운다.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더 나다운 내가 되기 주주는 정민에게 자신의 추억이 담긴 노래 <Beyond the sea>를 반복 재생해 들려준다. 그리고 바다 너머의 소중한 이를 그리는 이 노래와 함께 정민은 유민을 마침내 떠나보낸다. 이제 정민은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유민이 좋아하던, 사라진 파로스 등대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사숙도 등대임을 안다. 유민은 항상 정민에게 강해지라고 했지만, 정민은 자신이 유민의 방식으로 강해질 수 없음을 안다. 정민은 바다 너머에서 온 주주와 근영의 존재로 인해, 바다 너머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믿었던 유민을 애도하고, 이제는 바다 너머의 새 사람들을 맞이하기로 한다. 유민을 따라 수습 등대원이 되었던 정민은 그렇게 비로소 사숙도 등대의 정식 등대원이 될 준비를 끝낸다. 등대에 모인 이들에게 상실을 안겨 준 건 심해에서 올라온 괴생명체다. 육지에서는 투명해지고 전자기파를 무력화하는 이 괴물은 불가해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고립시키고 상실의 늪에 빠뜨렸다. 그러나 이제 사숙도 등대와 여기 모인 사람들을 사랑하겠다는 다짐으로 무장한 정민은 더 이상 부조리 앞에 무력하지 않다. 주주와 근영을 통해 알게 된 희망을 섬 바깥의 생존자들에게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정민은 괴생명체에 맞설 작전을 세운다. 근영 또한 정민으로부터 용기를 얻고 작전에 동참하기로 한다. 이렇게 서로가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그저 인지하는 것만으로 이들은 사라진 것을 애도하고 미래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작전이 끝나면, 주주도 이제 몇 번이고 반복해 재생하던 <Beyond the sea> 대신 다른 노래를 들려줄 것이다. ‘이제 사랑이든 희망이든 바다 너머에만 있는 게 아니’(128쪽)라, 지금 여기, 사숙도 등대에 가장 충만할 테니까. ‘내일의 숲’ 시리즈 소개 ‘내일의 숲’은 여성 청소년이 주인공인 SF 시리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통해 꿈을 이룬 여성들로부터 희망의 목소리를 빌려 어린이에게 전해 온 씨드북이, 이제는 SF라는 장르를 빌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소설 속 소녀들처럼, 독자 여러분도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모든 것이 지워진 세상에서 혼자 눈감게 될 모양이라고 정민은 매일 밤 생각했다. 골똘히 생각하며 한숨 쉬다가도 아니야, 그래도 혹시 몰라, 하며 아랫입술을 윗니로 누른 채 머리를 굴렸다. 살아남자. 가능하면 오래. 나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 그날로부터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들은 지구의 대기권 바깥에서 오지 않았다. 세상을 끝낼 절체절명의 위기는, 지난겨울 깊은 바닷속에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등탑 창으로 햇살이 비스듬히 쏟아져 내렸다. 조금 전 정민이 서 있던 자리에 빛이 내리쬐는 것을 지켜보던 주주는 그 자리의 온도를 재었다. 그리고 계산했다. 울던 사람이 지나간 자리를 조금쯤 데우는 햇빛에 대해서. 소리 없이 우는 사람의 몸짓에 대해서.
아인슈타인과 광속 미스터리
창비 / 박성관 지음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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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과학,수학
박성관 지음
창비청소년문고 26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양자 역학과 함께 20세기 최대의 과학 이론으로 손꼽힌다. 상대성 이론은 이미 여러 과학적 검증을 통해 확고한 물리 법칙으로 자리 잡았으며, 우리 생활 속에도 깊이 파고 들어 있다. <아인슈타인과 광속 미스터리>는 그 여정을 따라가는 안내서이자, 청소년들에게 특수 상대성 이론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해설서이다. 이 책의 저자 박성관은 과학사를 이용해 청소년들을 특수 상대성의 세계로 이끈다. 난해한 시나 미술 작품들도 작가의 일생이나 시대 상황을 알면 더 친근하게 다가오듯이, 이 책도 과학사를 통해 특수 상대성 이론을 쉽게 이해하도록 서술한다. 이야기는 물리학의 역사를 거슬러, 천동설과 지동설 논쟁까지 올라간다. 코페르니쿠스를 지나 갈릴레오에 이르러 천동설을 반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갈릴레오의 ‘상대성 원리’를 설명한다. 이후 신비한 에테르의 존재, 전기와 자기의 은밀한 관계 등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를 듣다 보면 특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기가 탄탄하게 다져질 것이다.들어가며 1장 아인슈타인과 갈릴레오 2장 광속 미스터리 3장 전기가 준 선물 4장 광속 미스터리와의 정면 대결 5장 번개, 기차를 때리다 6장 당신을 위한 상상 실험 7장 특수 상대성 이론의 세계 8장 특수 상대성 이론 10문 10답 9장 그 후 아인슈타인은 추천의 글“빛의 속도로 날아가면 무슨 일이 생길까?” 열여섯 살 아인슈타인의 상상력이 상대성 이론으로 발전하기까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양자 역학과 함께 20세기 최대의 과학 이론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상대성 이론은 “전 세계에서 이를 완전히 이해하는 이가 열두 명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어려운 이론으로 여겨졌다. 상대성 이론의 세계는 시간과 공간이 기묘하게 변하는 세계이며, 태어나서 중력의 지배를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는 지구인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상대성 이론은 이미 여러 과학적 검증을 통해 확고한 물리 법칙으로 자리 잡았으며, 우리 생활 속에도 깊이 파고 들어 있다. 『아인슈타인과 광속 미스터리』는 그 여정을 따라가는 안내서이자, 청소년들에게 특수 상대성 이론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해설서이다. “빛의 속도로 날아가면 무슨 일이 생길까?” 상대성 이론은 아인슈타인이 열여섯 살에 품은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빛의 속도로 날아가면서 손에 든 거울을 쳐다보면, 내 얼굴에서 반사된 빛은 차마 내 얼굴을 떠나지 못하기 때문에 손거울에 내 모습이 비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갈릴레오의 ‘상대성 원리’에 따르면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 과연 둘 중 무엇이 진실일까? 이 물음을 시작으로 아인슈타인은 스물여섯 살에 특수 상대성 이론을, 그로부터 10년 후에는 일반 상대성 이론을 창시하기에 이른다. 갈릴레이부터 아인슈타인까지 과학사를 알면 특수 상대성 이론이 보인다 이 책의 저자 박성관은 과학사를 이용해 청소년들을 특수 상대성의 세계로 이끈다. 난해한 시나 미술 작품들도 작가의 일생이나 시대 상황을 알면 더 친근하게 다가오듯이, 이 책도 과학사를 통해 특수 상대성 이론을 쉽게 이해하도록 서술한다. 이야기는 물리학의 역사를 거슬러, 천동설과 지동설 논쟁까지 올라간다. 코페르니쿠스를 지나 갈릴레오에 이르러 천동설을 반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갈릴레오의 ‘상대성 원리’를 설명한다. 이후 신비한 에테르의 존재, 전기와 자기의 은밀한 관계 등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를 듣다 보면 특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기가 탄탄하게 다져질 것이다. 기존의 물리학 책에서는 상대성 이론을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쉽게 설명하거나 납득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갈릴레오로부터 로런츠와 푸앵카레를 거쳐 아인슈타인에 이르는 길은 단선적으로 묘사하거나 심지어 빠뜨리는 일이 많다. 그래서 대뜸 상대성 원리와 광속 일정을 가정한 뒤 논리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데 강조점을 둔다. 이 책은 이에 대해 상보적인 접근 방식을 택한다. 실제로 역사적으로 어떻게 상대성 원리와 광속 일정이 받아들여지게 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를 디딤돌로 삼아 상대성 이론의 핵심으로 차근차근 올라간다. - 추천의 말 김재영(물리철학자,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 빛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사실이 왜 과학자들을 괴롭혔을까? 초속 30만km, 광속 불변의 미스터리를 풀어 보자 19세기의 과학자들이 빛의 속도를 쟀더니, 여러 실험 조건과 상관없이 빛의 속도가 일정하게 측정되었다. 그리고 실험 결과들은 당시 과학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만다. ‘광속 불변의 미스터리’는 수백 년간 확고한 물리 법칙으로 군림했던 갈릴레오의 상대성 원리에 반하기 때문이다. 상대성 원리는 ‘속도는 상대적’이며, 따라서 절대 속도는 존재할 수 없고 또한 등속 직선 운동 상태에서는 정지 상태와 같은 경험을 한다는 것. 그런데 빛의 속도는 이러한 ‘상대성 원리’를 위배하고 있다! 빛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 차이를 측정해 내지 못하는 것일까? 빛은 워낙 특별하여 예외인 것일까? 왜 빛만 예외일까? 갈릴레오의 ‘상대성 원리’는 폐기되어야 하나? 과학자들은 치열한 토론과 실험을 거듭한다. 도대체 왜 빛의 속도는 일정한 것일까? 아인슈타인과 함께하는 지구 밖 상상 실험 지구인의 상식을 벗어난 빛의 세계가 열린다 과학자들의 치열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속 미스터리는 이대로 미궁 속으로 빠지는 것만 같았다. 아인슈타인 또한 이 문제를 끌어안고 숱한 밤을 지새웠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인슈타인의 머릿속에서는 번개-기차 상상 실험이 벌어진다.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상상력을 확장하자, 나에게 ‘동시’인 사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동시가 아닐 수 있고, 관측자마다 ‘지금’ 일어난 사건이 달라지는 세상이 펼쳐진다. 그 세상은 상대방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상대방의 거리는 단축되며, 광속은 항상 일정한 빛의 세계이다. 아인슈타인은 갈릴레오의 ‘상대성 원리’와 광속이 일정하다는 실험 결과,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결론을 도출해 냈다. 청소년 시절부터 늘 가슴에 품고 있던 빛에 대한 호기심과 지구를 벗어나는 상상력,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 덕분에 마침내 아인슈타인은 특수 상대성 이론을 창시한다. 『아인슈타인과 광속 미스터리』를 통해, 어느새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온 신기한 빛의 세계를 이해하고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립토론
행간 / 박보영 글 / 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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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박보영 글
대립토론에 유능한 사람은 삶의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인 박보영 박사는 일찍부터 대립토론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대한민국의 답답한 현실 특히 대립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국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정치에 반영해야 할 국회의원들의 대립토론을 보면서, 아마도 가장 절망했던 분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그는 오래 전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대립토론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한국 교육의 토론은 없고 일방적인 암기식 교육 양상을 보면서, 실망만 하지 않고 스스로 할 일을 찾아 나선 것이다. 지금까지 그가 실천하며 얻은 살아 있는 대립토론의 지식을 총정리한 것이다. 대립토론이라는 조금은 살벌해 보이는 ‘이겨야 하는 경기’에 대해 따듯한 용어와 글투로 자상하고 세심하게 독자들을 대립토론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대립토론에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용 구성에 있어서도 대립토론이 여러 방면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다양한 사례를 담았으며, 그 해결의 구체적인 실마리를 쉽게 풀어주고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립토론 전문가들과 학부모, 학생들의 구체적이고 공감 가는 이야기가 함께 실려 있어 독자들이 그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추천의 글 - 문용린 교수 펴내는 글 Part Ⅰ. 대립토론의 요건 1. 대립토론이란 2. 대립토론의 형태 3. 대립토론의 규칙 4. 대립토론의 매너 5. 대립토론 해외 사례 Part Ⅱ. 왜 대립토론인가 1. 연설 대통령 버락 오바마 2. 인재를 키우는 최상의 방법 3. 생존게임에서 이기는 법 4. 우리에게는 오직 토론 교육이 부족할 뿐 5. 교육 정책 변화와 토론 교육 6. 입시 위주 교육에 대처하는 법 7. 국어를 잘하면 외국어도 잘할 수 있다 8. 논리적 사고력, 창조적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방법 9. 백년 전 교육 방법, 대립토론 10. 대립토론을 못하면 일류 대학은 잊어라 Part Ⅲ. 대립토론으로 키우는 능력 1. 논리적 사고에 필요한 읽기(Reading) 능력 2. 신빙성 있는 자료를 찾는 조사하기(Research) 능력 3. 논리적 글 쓰기(Writing) 능력 4.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말하기(Speaking) 능력 5. 집중하여 듣기(Listening) 능력 6. 일반적 10가지 능력 Part Ⅳ. 이런 사람은 대립토론에 열중하라 1. 스스로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 2. 다른 사람 앞에 서기를 주저하는 사람 3.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사람 4. 여러 각도로 사물을 보는 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5. 자기 고집이 강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적은 사람 6.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7. 용기와 인내심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 8. 읽기 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9. 집중력과 성취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10. 엘리베이터 대화 기법에 약한 사람 11. 대립토론의 응용 Part Ⅴ. 이렇게 하면 대립토론 잘할 수 있다 1.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2. 매일 신문을 읽고 스크랩하여 정리한다 3. 대립토론 기법을 바르게 이해한다 4. 토론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5. 조사 활동이 중요하다 6. 가정에서 토론을 위한 대화법을 활용한다 7. 대립토론은 팀 활동이다 8. 발표안 작성, 질문 답변 자료를 알차게 작성한다 9. 메모하며 경청한다 10. 아이 콘택트와 바른 말하기에 열정을 쏟는다 Part Ⅵ. 전문가들은 왜 대립토론을 강조하는가 1. 한국의 언어문화와 대립토론 -이덕봉(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장) 2. 대립토론, 이렇게 가자-박행신(전 광양제철초등학교 교무부장) 3. 일본의 대립토론 역사와 필요성-송민영(경기 영화초등학교 교장) 4. ‘이야기 시간’에서 얻은 교훈-이낙진(한국교육신문 편집국장) 5. 정작 이들이 필요로 한 것은 토론이었다-백춘현(민족사관고등학교 토론교육연구소장) 6. 대립토론, 21세기의 리더를 향한 첫 걸음-이춘혜(서울 송화초등학교 교장) 7.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켜 갈 교육은 논리적 사고력에 있다-송현숙(경향신문 기자) 8. 인간을 만드는 토론문화-홍현길(일본 도덕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 9. 글로벌 인재: 대립토론이 답이다-조슈아 박(한국토론협회 회장) 10.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재산-정미옥(6학년 유혜린 학생 어머니) 11. 긍정적 사고로 소통할 수 있는 힘-최현주(6학년 장선재 학생 어머니) Part Ⅶ. 대립토론의 미래 1. 서재필 박사는 이 땅에 대립토론을 심으려 했다 2. 교육을 살리는 길, 바로 대립토론이다 3. 이제 우리가 이 땅에 대립토론을 심어야 한다“인재를 키우는 최상의 방법, 대립토론” 얼마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초등교육연구기관인 케임브리지 프라이머리 리뷰(CPR)가 지난 3년간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영어·수학 시험 성적 위주의 교육이 다양하고 균형 있는 교육을 저해해 인문학적 소양이나 예술성을 키워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교육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일방적인 주입식 외우기가 대부분이다. 또한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도구 과목만을 중시해 학생들에게 세상을 보는 통합적인 눈과 귀를 키워주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대학생들은 작문이나 발표, 토론에 약해 창의적 논문을 내기 힘들고 아시아권 학생 중에서 하버드대를 중도 탈락하는 횟수가 가장 많다는 보도이다. 또한 몇 년 전 스위스국제경영대학원(IMD)에서 대학교육이 사회 요구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평가한 결과, 55개국 중 53위로 거의 꼴찌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 교육이야말로 아이들을 고생시켜 바보로 만드는 낭비 교육의 전형인 것이다. “인재를 키우는 최상의 방법이 토론이다. 토론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능력, 그것을 자기 의견과 조합해서 더 좋은 의견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토론 중에서 사고력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능력을 키우는 교육의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대립토론이다.” 요즘 웬만한 지식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상에서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 쉽게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송두리째 외워 쓰고 한 줄로 세우는 앵무새 교육은 이제 의미가 없다. 요즘처럼 변화무쌍한 사회에서는 폭넓은 인성교육과 연관지식을 응용해 새로운 창의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감수성’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자율성을 키워 창의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적 전략만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다. 여기서 박보영 박사가 교직에서 수년간 실천하며 현실 가능성을 입증한 대립토론의 중요성이 더해진다. 토론을 하면 어떤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생각해 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무엇이 잘못됐다고 한다면 그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왜 나쁜가에 대한 그 원인을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시나 가르치는 것을 그대로 따라서 하는 내비게이션 교육, 인스턴트적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학생들에게 토론 훈련을 시켜 스스로 제 문제를 해결하고 자주적인 학습 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것을 토론 교육, 특히 대립토론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박보영 박사는 확신한다. “앵무새 교육에서 창의적 교육으로 가는 지름길, 대립토론” 이 책의 저자인 박보영 박사는 일찍부터 대립토론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대한민국의 답답한 현실 특히 대립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국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정치에 반영해야 할 국회의원들의 대립토론을 보면서, 아마도 가장 절망했던 분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그는 오래 전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대립토론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한국 교육의 토론은 없고 일방적인 암기식 교육 양상을 보면서, 실망만 하지 않고 스스로 할 일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렇다면 토의와 토론은 어떻게 다르며, 대립토론은 무엇인가? 토의는 한 가지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협력적 사고를 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의도적이고 체계적인 집단대화 형태를 가리킨다. 그리고 토론은 어떤 문제에 대해 서로 대립적인 주장으로 논쟁의 방식을 취하지만 원칙적으로 토론자끼리만 발언하는 형태다. 그렇지만 대립토론은 축구, 야구, 농구처럼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진행되며, 한 경기가 끝나면 득점한 점수에 따라 승패, 즉 이기고 지는 팀이 결정된다. 즉, 대립토론은 말로 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박보영 박사가 정리한 대립토론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하나의 안건(토론의 주제)을 정한다. 2) 대항하는 두 팀으로 나눈다. 3) 일정한 규칙(인원수, 시간, 진행 방법, 심사 방법 등)에 따라 토론한다. 4) 토론이 끝나면 승패를 결정하는 말로 하는 게임이다. 그렇다면 대립토론을 하면서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먼저 토론을 통해 자기 논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신문, 책, 잡지, 도서관 등에서 깊이 있고 정확한 자료를 찾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료 습득의 방법을 익히게 된다. 그리고 안건에 따라 주장을 세우고 자료를 분석하여 입론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거치면서 수많은 정보들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다. 결과를 도출해내기까지 시간은 걸리지만, 정리와 요약하는 능력, 협동과 배려, 집중력과 사고력, 자신감과 리더십에 큰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상대에게 이기고자 하는 게임의 긴장감을 즐기면서 여러 각도로 사물을 보는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주장하는 능력과 감정 조절 능력 등을 익힐 수 있어 복잡하게 얽힌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열쇠를 얻을 수 있다. “대립토론에 유능한 사람은 삶의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 박보영 박사는 지금까지 20여 년간 대립토론을 연구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였다. 그 결과 이제는 대립토론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고 우리의 교육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대립토론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그가 실천하며 얻은 살아 있는 대립토론의 지식을 총정리한 것이다. 대립토론이라는 조금은 살벌해 보이는 ‘이겨야 하는 경기’에 대해 따듯한 용어와 글투로 자상하고 세심하게 독자들을 대립토론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대립토론에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용 구성에 있어서도 대립토론이 여러 방면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다양한 사례를 담았으며, 그 해결의 구체적인 실마리를 쉽게 풀어주고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립토론 전문가들과 학부모, 학생들의 구체적이고 공감 가는 이야기가 함께 실려 있어 독자들이 그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리즈
호밀밭 / 고경숙 (지은이)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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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
청소년 문학
고경숙 (지은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열일곱 들이 등장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드라마에서 곧잘 나오는 엄친아나 금수저는 존재하지 않는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도 진료비 걱정에 불안해하고, 어른들에게 불량기 있는 문제아로 보일까 봐 걱정하며,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이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남에게 보이기 싫은 문제들로 끙끙 앓기도 하는, 어디에나 있을 평범한 열일곱의 청소년들이 소설 속에 자리한다. 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현실의 무게는 때로 불공평해 보이기도 한다. 스스로 만들어 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들, 가령 어려운 가정 형편이나 부모님의 이혼 또는 죽음 등 다 큰 어른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어린 그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설이 사랑스러운 점은 그 속에서 인물들이 원망과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렇다고 대책 없는 낙관을 보이는 것도 아니며, 단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모습을 덤덤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 있다. 현실의 문제를 당장에 해결할 방법도 없고, 어떤 날은 그런 현실에 휘둘리며 바들바들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꺾이지 않고 나름의 방식으로 여린 근육과 여물지 않은 꿈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이들. 이런 의미에서 ‘프리즈’라는 동작은 열일곱의 등장인물들이 세상에 대항하는 자세이자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내 인생은 헤드 스핀 중 │ 세상은 왜 내 편이 아닐까 │ 괜찮아, 잘될 거야! │ Jane Lee, 이재인 선생님 │ 더 이상 갈 수 없어 선 곳, 섬!! │ 일찍 철든 아이들 │ 우리의 생일 │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 하이, 청춘! │ 작가의 말▶ 삶의 무게를 견디기에는 아직 여리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단단하게 근육을 만들어 가는 ‘열일곱’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 『프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열일곱 들이 등장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드라마에서 곧잘 나오는 엄친아나 금수저는 존재하지 않는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도 진료비 걱정에 불안해하고, 어른들에게 불량기 있는 문제아로 보일까 봐 걱정하며,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이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남에게 보이기 싫은 문제들로 끙끙 앓기도 하는, 어디에나 있을 평범한 열일곱의 청소년들이 소설 속에 자리한다. 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현실의 무게는 때로 불공평해 보이기도 한다. 스스로 만들어 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들, 가령 어려운 가정 형편이나 부모님의 이혼 또는 죽음 등 다 큰 어른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어린 그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설이 사랑스러운 점은 그 속에서 인물들이 원망과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렇다고 대책 없는 낙관을 보이는 것도 아니며, 단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모습을 덤덤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 있다. 현실의 문제를 당장에 해결할 방법도 없고, 어떤 날은 그런 현실에 휘둘리며 바들바들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꺾이지 않고 나름의 방식으로 여린 근육과 여물지 않은 꿈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이들. 이런 의미에서 ‘프리즈’라는 동작은 열일곱의 등장인물들이 세상에 대항하는 자세이자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열일곱이다. 한 손으로 지구를 떠받치고 근육으로 지탱해야 하는 동작, 프리즈(Freeze)는 때론 세상을 거꾸로 보기도 하고, 내 몸무게를 느끼며 바들거리느라 참기 어려운 고통이기도 하다. 우리가 겪고 있는 청춘의 날들도 그런 것 아닐까? 그러나 허공을 박차고 지구에 착지할 때 느끼는 성취감과 자존감은 하늘을 찌른다. -본문 중에서 ▶ 막연한 꿈과 미래, 버거운 현실 앞에 불안해하는 모든 열일곱을 따뜻하게 꼭 안아 줄 청소년 소설 『프리즈』 소설 속 평범한 열일곱의 청소년들이 보여 주는 또 다른 공통점은 모두 누군가를 간절히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이때 누군가는 거창하고 대단한 인물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저 ‘불안의 눈빛’을 지닌 그들을 따뜻하게 이해해 줄 수 있는 이라면 충분하다. 소설 속 주인공인 ‘나’는 어린 시절부터 언제나 혼자였다고 서술된다. 팍팍한 현실을 상대하느라 바쁜 부모님, 학생들에게 관심이 없는 선생님은 ‘나’의 불안과 고독감을 해소해 주지 못한다. 움츠려 있던 ‘나’에게 손을 뻗어 주는 이들은 무용 학원에 같이 다니는 친구 지영이와 무용 학원의 선생님들이다. 그들이 보여 주는 다정함에 ‘나’는 불안의 눈빛을 거둬들이고 그들에게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소설 속에서 ‘나’가 보여 주는 변화는 이렇듯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격은 몇 퍼센트의 뛰어난 아이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 가끔은 뒷골목을 서성이기도 하고, 가끔은 명치끝이 아리도록 슬픈 감정도 느끼는 나와 너의 이야기이다. 누군가의 사소한 한마디가 때론 큰 힘이 된다는 걸 서서히 알아 가는 시기이다. 십 대의 어린 내게로 달려가 꼭 안아 주고 싶은 계절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사소한 한마디로 큰 힘을 주는 누군가, 세상의 모든 열일곱을 다정하고 따스하게 안아 줄 그 누군가. 작가 역시 십 대이던 시절 간절히 필요로 했던 누군가의 모습을 우리는 『프리즈』 소설 속에서 엿볼 수 있다. 작가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제인 선생님은 소설의 마지막에 무용단과 비보이를 한 명 한 명 안아 주며 머지않은 미래에 “막연했던 꿈의 실체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아이들을 격려해 준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 메시지가 ‘불안의 눈빛’을 지닌 소설 바깥의 당신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큰 포옹을 보낸다.“딩동!”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나는 항상 혼자였다. 이발하러 미용실에 갈 때도, 슈퍼마켓에 갈 때도 손에 지폐를 꼭 말아 쥐고, 어디든 혼자 갔다.
올 굿 칠드런
시공사 / 캐서린 오스틴 (지은이), 이시내 (옮긴이)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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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청소년 문학
캐서린 오스틴 (지은이), 이시내 (옮긴이)
액체도 모양이 있을까?
민음인 / 다비드 케레 (지은이), 이수지 (옮긴이), 곽영직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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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다비드 케레 (지은이), 이수지 (옮긴이), 곽영직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질문 : 액체도 모양이 있을까? 1. 빗방울은 어떻게 생겼을까? 무엇이 빗방울의 모양을 결정할까? 빗방울은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빗방울의 윗부분은 정말 뾰족할까? 빗방울의 속도는 얼마나 될까? 2. 액체와 고체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액체가 땅에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액체가 고체에 달라붙지 않게 만들 수 있을까? 액체 방울은 고체 표면 위에서 어떻게 움직일까? 3. 액체 방울을 어떻게 움직일까? 액체 방울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을까? 액체 방울의 운동을 어떻게 활용할까? 더 읽어볼 책들 논술ㆍ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47권 《액체도 모양이 있을까》에서는 빗방울은 어떻게 생겼는지, 액체와 고체가 만나면 어떻게 변화하는 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미니멈 고등 수학 1 입문
알레프원 / 이호영 (지은이)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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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호영 (지은이)
독자대상 : 고등학교 2학년 과정 구성 : 개념 + 유제 특징 ① 빠른 개념 입문에 적합 ② 각 장은 2-3페이지로 구성됨 ③ 2015 개정교육과정을 따름I. 지수의 확장과 로그 01. 거듭제곱근 02. 거듭제곱근의 성질 03. 지수법칙 04. 거듭제곱근과 지수법칙 05. 지수법칙과 이차식, 삼차식의 곱셈 06. 상수를 이용한 지수식 구하기 07. 로그의 정의, 밑과 진수 08. 로그의 합과 차의 성질 09. 로그의 밑의 변환 10. 로그값의 분해 11. 상용로그의 값 12. 로그 공식의 활용 13. 로그의 정수 부분 14. 로그의 소수 부분 II.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5.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 16.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의 이동 17. 지수(로그)함수의 상수 구하기 18. 역함수의 그래프와 y=x 19.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와 도형 20. 그래프를 이용한 대소 비교 21. 지수와 로그의 대소 비교 22.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와 방정식 23. 지수(로그)방정식과 부등식 24. 지수적인 증가와 감소 활용 문제 25. 지수(로그)함수의 이차식 형태 26. 복습-이차방정식의 근의 위치 27. 이차방정식의 근의 조건과 지수(로그)함수 28.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활용 III. 삼각함수 29. 일반각과 호도법 30. 동경과 삼각함수의 정의 31. 두 각의 대칭, 일치 등의 조건 32. 삼각함수 사이의 관계 33. 각 사분면에서 삼각함수의 값의 부호 34. 삼각함수와 이차식, 삼차식의 곱셈 35. 삼각함수의 그래프 36.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대칭성 37.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주기함수 38. π±θ, π/2±θ의 삼각함수 39. 삼각함수의 상수들 40. 삼각함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41. 삼각방정식의 근의 대칭성 42. 삼각함수의 이차식 형태 43. 삼각함수의 이차식 형태와 해의 조건 IV. 삼각함수의 활용 44. 삼각형의 넓이 45. 사인법칙 46. 코사인법칙 47. 코사인법칙과 최단 거리 문제 48. 삼각형의 모양 판단 49. 세 변의 길이를 알 때 삼각형의 넓이 50. 삼각형의 내분선의 길이 51. 원에 내접하는 사각형 V.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52. 등차수열의 일반항 53. 등차수열의 합 54. 등차수열의 합의 최소(최대)조건 55. 등비수열의 일반항 56. 등비수열의 합 57. 등차중항과 등비중항 58. 원리합계 59. 등비수열을 이용한 면적 등 VI. 수열의 합 60. 합의 기호 시그마의 성질 61. 수열의 합만 알 때, 수열의 첫째항 구하기 62. 자연수의 거듭제곱의 합 63. 분모의 유리화와 수열의 합 64. 분수식 분해 후 수열의 합 VII. 수학적 귀납법과 추론 65.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계산 66. 하노이의 탑 67. 좌표평면 위의 활용 68. 순환하는 수열 69. 수학적 귀납법고등수학입문은 미니멈. 미니멈은 개념입문서. 수업 전 필독서 공식 나열식이 아니어서 혼자 공부하기 좋은 단순한 줄글 형식의 가볍고 빠른 개념입문서입니다. 학생 여러분들은 미니멈 고등수학입문시리즈와 함께 각종 부교재, 기출문제집, 유형문제집, 고난이도 문제집 등을 더 빠르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배울 내용을 먼저 훑어보는 데도 유용하게 이 책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리뷰하거나 급하게 시험을 준비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멈 고등 수학 I입문은 거듭제곱근 ~ 수학적 귀납법까지 69단원 130문항 유제들로 단순하게 구성하여 최단 시간에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게 도와줍니다.이 책은 중요한 것을 먼저 공부하게끔 집필되었습니다. 각 장은 2-3페이지로 되어있고 산만하지 않은 구성으로 집중을 유도합니다. 또한 수학적으로 별 의미도 없고 내신에도 거의 출제되지도 않는 기존의 수학기본서들의 요소를 제거하여 입문 단계에서 개개의 나무들보다는 숲을 보도록 하였습니다.
청소년 다빈치 코드 1
문학수첩 / 댄 브라운 지음, 김영선 옮김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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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청소년 문학
댄 브라운 지음, 김영선 옮김
흥미진진한 복선과 놀라운 속도감으로 숨 가쁜 서사가 펼쳐지는 ‘소설, 그 이상의 소설’ <다빈치 코드>가 한결 가뿐하고 산뜻해진 번역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청소년 다빈치 코드>는 기존 작품에서 과감히 ‘선택과 집중’을 감행해 내용을 적절히 덜어 내고 전개 순서를 바꾸는 등 한층 조밀하게 서사를 엮어 내었다.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새로운 에디션은 원 작품의 서사와 맥락을 그대로 살리되 십 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부분을 덜어 냈다. 한편 난해한 표현이나 심층 내용은 걷어 내어 박진감을 더하였으며, 성인판과 달리 프랑스어를 그대로 노출하지 않고 풀어서 서술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이 소설의 핵심이자 묘미인 ‘암호’를 추적하고 파헤치는 장면들은 생생히 살려 지적 스릴러로서의 면모를 고스란히 갖추었다. 서두에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보내는 댄 브라운의 편지가 담겨 있으며, 서사를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다빈치의 명화들과 실제 명소들의 사진, 그리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 자료들이 2권에 수록되어 있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해리 포터> 시리즈를 유일하게 앞질렀던 화제작! 세계가 밤새워 읽은 사상 최고의 스릴러! 145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등극! 64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USA Today》 가장 영향력 있는 책 25권에 선정!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8천만 부 판매! 은밀히 가려져 있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에는 세상을 뒤흔드는 힘이 있다. 그 진실이 이제껏 우리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당연한’ 역사적 사실과 기존의 사고방식을 허무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때로는 거대한 담론이나 위협적인 무기가 아니라, 사소하게 스쳐 지나갔던 단순한 기호나 단 한 줄의 문장이 세상을 단숨에 전복시키기도 한다. 소설 《다빈치 코드》 역시 그러하다. 이야기 속에서 풀어지는 기호와 상징, 단어와 문장의 의미들은 실로 전 세계에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다. 댄 브라운은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사실과 허구 사이, 독자들에게 낯선 물음표를 던지는 작가다. 《천사와 악마》를 시작으로 ‘로버트 랭던 시리즈’를 차례로 발표(《다빈치 코드》 《로스트 심벌》 《인페르노》)한 댄 브라운은 ‘소설계의 빅뱅’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올랐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7년 세계 최고 소득 작가’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발표한 ‘로버트 랭던 시리즈’ 중 2000년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세기의 문제작 《다빈치 코드》가 청소년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오리진》 출간을 기하여 새 옷을 입은 《청소년 다빈치 코드》가 ‘젊은’ 독자를 찾아간다. 성인 독자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커다란 경이를 자아낸 뜨거운 소설 《다빈치 코드》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만나 보자!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다빈치 코드》 간결하고도 긴박한 전개로 생동감을 불어넣다! 흥미진진한 복선과 놀라운 속도감으로 숨 가쁜 서사가 펼쳐지는 ‘소설, 그 이상의 소설’ 《다빈치 코드》가 한결 가뿐하고 산뜻해진 번역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청소년 다빈치 코드》는 기존 작품에서 과감히 ‘선택과 집중’을 감행해 내용을 적절히 덜어 내고 전개 순서를 바꾸는 등 한층 조밀하게 서사를 엮어 내었다. 댄 브라운은 《청소년 다빈치 코드》 출간을 오래전부터 계획해 왔다. 교사인 부모님 아래서 성장하며 스스로도 작가보다는 교육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던 댄 브라운은 “《청소년 다빈치 코드》를 통해 어린 독자들도, 우리가 사는 세상의 숨겨진 역사와 미스터리를 탐구하며 제가 느꼈던 설렘을 똑같이 느껴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새로운 에디션은 원 작품의 서사와 맥락을 그대로 살리되 십 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부분을 덜어 냈다. 한편 난해한 표현이나 심층 내용은 걷어 내어 박진감을 더하였으며, 성인판과 달리 프랑스어를 그대로 노출하지 않고 풀어서 서술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이 소설의 핵심이자 묘미인 ‘암호’를 추적하고 파헤치는 장면들은 생생히 살려 지적 스릴러로서의 면모를 고스란히 갖추었다. 서두에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보내는 댄 브라운의 편지가 담겨 있으며, 서사를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다빈치의 명화들과 실제 명소들의 사진, 그리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 자료들이 2권에 수록되어 있다. 표지에는 비밀의 단서가 담긴 ‘크립텍스’(글자판 잠금 장치를 통해 보안이 필요한 문서를 보관하는 물건)의 실물을 그림으로 담았다. 아울러 1, 2권 세트의 커버 안쪽 면에는 랭던과 소피가 비밀을 추적해 가는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프랑스와 영국 주요 장소를 그린 일러스트 지도를 수록하였다. 주인공 로버트 랭던과 소피가 유럽의 성당과 성채를 넘나드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치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속에 교묘하게 숨겨진 암호들을 풀어 가는 사이 켜켜이 묻힌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2천 년에 걸친 거대한 음모 ‘성배’를 둘러싼 비밀의 베일을 벗기다! “내가 죽으면 진실은 영원히 묻힐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 비밀을 전해야만 한다.” 하버드 대학의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은 파리에서 저녁 강연을 한다. 랭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의 큐레이터 자크 소니에르와 만날 예정이었으나,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소니에르는 박물관에서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고, 죽기 직전 시신 옆에 일련의 암호를 써 두었다. 경찰은 그 암호를 해독하고자 늦은 밤 랭던을 찾아온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어 거센 회오리에 휘말린 랭던은 프랑스의 암호학자인 소피 느뵈의 도움으로 현장을 탈출하여 미스터리한 암호를 해독해 나간다. 비밀의 시작점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의 인체 비례>. 바로 그 그림과 똑같은 자세로 죽음을 맞은 자크 소니에르 시신 옆에는 숫자 암호와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장이 써 있다. 13-3-2-21-1-1-8-5 아, 드라콘 같은 악마여(O, Draconian devil)! 오, 절름발이 성인이여(Oh, lame saint)! - 본문 58쪽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포함해 15점의 작품을 남긴 천재적인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 두 작품과 인체를 대칭적으로 그려낸 신체도에 다양한 비밀을 숨겨 놓았다. 특히 종교적인 색채가 농후한 최후의 만찬에서는 주류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유감없이 표현하고 있다. 한편 1975년 파리 도서관에서 시온 수도회의 존재를 알리는 문서가 발견됐다. 그 문서에는 아이작 뉴턴, 빅토르 위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이 회원으로 명시돼 있다. 시온 수도회는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되지 않고 결혼을 해서 자손을 낳았다고 믿고 있다. 이런 사상의 원천은 다빈치가 태어나기 400년 전에 구성된 템플 기사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설 《다빈치 코드》는 이러한 허구인 듯한 역사를 사실(fact)로 밝혀 나간다. 중앙사법경찰국 파슈 부장이 무고한 랭던을 뒤쫓는 사이, 스승이라 불리는 자의 지시로 청지기들을 살해한 진범 사일러스와 오푸스데이 주교 아링가로사의 행적이 긴박감 있게 펼쳐진다. 랭던과 소피가 시간 안에 암호를 풀 수 없다면 고대의 진실은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 과연, 은밀한 진실의 베일은 벗겨질 것인가.
탁류 1
지식의숲(넥서스) / 채만식 지음, 김명진 엮음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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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
청소년 문학
채만식 지음, 김명진 엮음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한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26권. 채만식의 소설로 암울한 현실에서 욕망을 좇다 타락하게 되는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을 ‘탁류’로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정 주사의 첫째 딸 채봉이 일생 동안 겪는 수난을 통해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을 그렸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사회 현실이 채봉의 일생과 정주사의 가정 파탄, 그리고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드러난다.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 26-장편소설 탁류 1 암울한 현실에서 욕망을 좇다 타락하게 되는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 1930년대의 타락한 세상과 몰락해 가는 사회적 계층의 운명을 ‘탁류’로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정 주사의 첫째 딸 채봉이 일생 동안 겪는 수난을 통해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을 그렸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사회 현실이 채봉의 일생과 정주사의 가정 파탄, 그리고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드러난다.
송재희선생님의 11강의로 끝나는 통합논술교과서 -상
페퍼민트(숨비소리) / 송재희 지음, 박철권 그림 / 200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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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숨비소리)
청소년 학습
송재희 지음, 박철권 그림
현장에서 이루어졌던 논술강의를 책으로 옮겼다. 강의 내용은 물론 학생들과 주고받았던 대화 내용까지 가감 없이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직접 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학생들의 고민이나 생각, 일상의 핵심을 꼭 집어내고 그것을 소재로 논술을 풀어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상권 1강 논술이란 무엇인가?─내 삶에서 출발하는 논술, 그리고 글을 읽고 쓴다는 것 1. 현대사회에서의 경쟁력─이미지와 인간성 2. 시험은 정치적이다 3. 가치관을 강요하는 사회에서의 책 읽기 4. 한눈에 정리해보기 5. 보너스 강의─마음 다스리기 2강 내가 선 곳은 어디인가?─대한민국, 내가 선 이곳 1. 우리와는 너무 다른 두 종족 2. 서로 다른 세 종족의 서로 다른 가치관 3. 거대담론의 시대에서 탈거대담론의 시대로 4. 포스트포디즘 5. 세대를 알아야 논술이 보인다 3강 나는 무엇을 생각하는가?─미시적 욕망과 거시적 가치의 화해 1. 나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2. 미시담론을 거시담론으로 바꾸기 3. 계열화와 배치 4. 우리에게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5. 우리도 훌륭해질 수 있다 4강 내가 원하는 행복은 무엇인가?─개인과 사회와 행복 1. 행복이란 무엇인가? 2. 인간의 힘─사회가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 3. 사회는 끝없이 인간을 불행하게 한다 4. 불행을 극복하는 방법 5. 행복해지기 위하여─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기 5강 논술연습─지식·서비스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1.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정체 2. 지식산업시대 3. 우리 삶에 기초한 글쓰기 1 4. 우리 삶에 기초한 글쓰기 2 5. 위험사회론 vs 모험사회론 6. 1단계 원료를 사용하는 0단계 문명인 하권 6강 나는 어떤 것에 열광하는가?─대중매체와 스타시스템 1. 외모 콤플렉스 2. 표준의 문제 3. 표준의 결정 4. 스타일과 스타 5. 얼굴의 정치학 6. 내가 갖고 있는 언어는 무엇인가?─매스미디어와 얼굴성 7. 정리강의─논술 쓰는데 이용하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자`! 7강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지식산업사회에서의 자기경영 1. 정보적 언어와 정서적 언어 2. 지식산업사회 3. 지식산업시대의 경쟁력 4. 끝으로─자기경영의 핵심 8강 내가 고통스러운 이유는 무엇인가?─상품의 물신성과 소외 1. 상품의 물신성 2. 역사와 인간형 3. 시간과 우상숭배 4. 행복해지는 방법 9강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사회인가?─자본주의 1. 자본주의의 탄생 배경 2. 자본주의의 발전과 영향 3. 끝으로─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우리의 욕망은 19세기 인간의 개념 발견과 함께 변했다 10강 나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과학철학 1. 논술의 비법 2. 근대 과학철학 3. 현대 과학철학 4. 시간을 통제하자! 11강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새로운 실천을 위하여 1. 독서방법론 2.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3. 능동적 삶을 위하여─수동태는 가라!
강은 언제나 옳다
뜨인돌 / 가와바타 히로토 지음, 이소담 옮김 /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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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문학
가와바타 히로토 지음, 이소담 옮김
비바비보 시리즈 17권. 소년들의 입을 통해 콘크리트 아래에 묻힌 발밑의 자연, 우리가 서 있는 곳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 소중한 것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옆에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아는 게 먼저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이 만든 주소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연 안에서 찾을 때 의미가 있다. 이 소설은, 소년들이 버려진 강에 찾아온 귀여운 생명체를 관찰하고 구조하는 사건들을 통해 강을 새롭게 해석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자연과 사람을 이어 준다. 첫 여름방학 사쿠라 강의 괴물 백악기에서 온 전령 봉황 연못에서의 발견 자유연구가 시작되다 부화 펭귄의 여름 숲속학교 데지마와 기쿠 펭짱 소동 갓파의 비밀 포획 작전 가족 침입 강 소년의 부활 태풍 치는 밤 파펭 하구를 향해 강 소년들의 나날자연과 사람을 잇는 다리 같은 소설 오래전, 사람들의 삶은 강과 매우 가까웠다. 사람들은 강에서 놀고, 강에서 배우고, 강에서 나는 것을 먹고, 강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래서 강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주소였다. 하지만 21세기의 강은 완전히 달라졌다. 사람들은 몇 만 년 동안 힘겹게 만들어진 강둑을 아무렇지 않게 깎아 내고 콘크리트를 쏟아 부어 관광단지로 만들어 버렸다. 이제 강은 사람의 욕심에 의해 망가지고 부서져 본연의 모습을 잃었다. 그와 더불어 우리가 있는 곳을 알려 주던 강의 주소 또한 희미해지고 있다. 『강은 언제나 옳다』는 소년들의 입을 통해 콘크리트 아래에 묻힌 발밑의 자연, 우리가 서 있는 곳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 소중한 것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옆에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아는 게 먼저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이 만든 주소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연 안에서 찾을 때 의미가 있다. 이 소설은, 소년들이 버려진 강에 찾아온 귀여운 생명체를 관찰하고 구조하는 사건들을 통해 강을 새롭게 해석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자연과 사람을 이어 준다. 강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소년들의 예측불허 모험기 주인공인 슈는 초등학교 5학년, 전학 와서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참이다. 슈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어머니에게는 재혼할 상대가 있었고 슈는 아버지와 살기로 결정한다. 아버지는 자연을 전문으로 찍는 사진작가다. 세계를 무대로 여행을 다니는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저학년 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외국에서 보냈다. 귀국해서도 몇 번이나 전학을 하며 한 곳에 진득하게 있어 본 적이 없다. 얼마 전까지는 그런 생활이 나름 즐거웠던 슈. 하지만 최근 들어 생각이 달라졌다. 무작정 떠돌아다닐 게 아니라 자기가 머무를 곳, 있을 곳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여름 방학에는 외국 촬영을 떠나는 아버지와 동행하지 않고, 고모와 둘이 있기로 한다. 1학기 종업식 날, 선생님의 이야기를 귓등으로 흘려들으며 창밖을 내다보고 있던 슈는 학교 근처에 흐르는 사쿠라 강에서 기묘한 생명체의 움직임을 발견한다. 곧바로 사라졌지만 사쿠라 강에는 수수께끼의 생명체가 있는 게 분명하다. 슈의 친구들인 고무마루와 갓파에 따르면 그 생명체는 괴수이거나 요괴다. 친구들은 여름방학 자유연구로 그 생명체를 찾아 내 관찰하자고 슈를 꼬신다. 슈와 친구들은 그 생명체의 둥지를 발견하고 관찰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생명체의 존재는 곧 세상에 알려진다. 이 미스터리한 생명체를 쫓아다니며 시청률을 올리느라 정신없는 방송국, 보호를 핑계로 무자비하게 포획하려는 자연보호단체, 태풍으로 물이 급격히 불어난 사쿠라 강, 이러한 사면초가의 어려움 앞에서 생명체를 지켜내려는 슈와 친구들의 분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탁월한 심리묘사, 개성 넘치는 캐릭터, 흡인력 있는 전개 저자 가와바타 히로토는 심리 묘사에 탁월한 감각이 있다. 그중에서도 소년들의 심리를 묘사하는 방식이 예사롭지 않다. 자칫 단순하게 뭉뚱그릴 수 있는 심리를 또박또박 짚어가면서 사춘기의 속마음을 제대로 보여 준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알래스카에서 캐서린을 엄마라고 부르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 … 남자처럼 큰 체구인 캐서린은 몸집이 작은 슈의 진짜 엄마와 비교하자면 제멋대로인 사람이다. 하지만 캐서린에게 나쁜 점이 있어서 싫은 것은 아니다. 아빠가 재혼을 해 버리면 슈가 있을 곳이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싫을 뿐이다. 고무마루와 갓파에게 상처를 주고 그대로 내버려 둔 일로도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가 내려앉은 느낌이다. 봉황 연못에 가는 김에 들른 척을 하며 갓파에게 사과를 하고, 고무마루의 뒤를 쫓아가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어야 하는데.” -263쪽 『강은 언제나 옳다』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잃어버리고 있는 호기심과 무모할 정도의 용기, 문제 해결 능력들을 소유한 비범한 모습도 보여 준다. 주인공 슈는 사진작가인 아버지와 함께 온 세계를 여행한 덕에 또래 아이들보다 어른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래서인지 또래들보다 성격이 유들유들하고 생각도 자유롭다. 하지만 어릴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으며 가슴 깊은 곳에 상처를 간직한 마음 여린 소년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서 이제는 자기가 있을 곳이 필요하다는 철든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쿠라 강을 배경으로 하는 모험에 뛰어든다. 고무마루는 엉뚱하고 무모한 성격의 소유자. 지렁이에게 감정이 있는지를 실험하려고 지렁이가 보는 앞에서 지렁이 여러 마리를 토막 냈다. 그러나 지렁이를 극도로 무서워하는 겁쟁이이기도 하다. 정서장애를 앓고 있는 여동생 모에를 극진히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소년이다. 갓파는 깡마르고 비실비실하지만 연못 식물들을 줄줄이 꿰고 있는 똑똑한 친구다. 그러나 말이 많지 않고 늘 신중한 성격. 한 팔을 잘 쓰지 못하는 장애를 앓고 있어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지만 사쿠라 강을 탐색하면서 자신 안에 숨은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한다. 데지마는 슈 일행과 같은 반의 우등생. 운동신경이 남다르고 승부욕이 강하다. 오랫동안 외국으로 여행을 다니며 많은 것들을 경험해 온 슈에게 강한 질투를 느낀다. 운동장에 갑자기 나타나 나팔을 불어 대는 이상한 사람인 나팔할아버지. 이 할아버지는 소년들에게 ‘강을 사랑하고 강에 나와서 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팔할아버지의 메시지는 이 소설의 핵심이다. 이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저자의 필력과 맞물려 흡인력 있게 전개된다. 소년들이 버려진 강에 나타난 기괴한 생명체의 정체를 찾아나서는 장면들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유치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퍼즐을 맞추듯 근거를 그러모아 정체가 드러나는 장면은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그 정체가 밝혀진 후로는 그 생명체를 보호하기 위한 아이들의 고군분투와 어른들과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진다. 환경 문제를 다루는 책들은 대부분 무겁지만 『강은 언제나 옳다』는 가벼운 터치로 접근하면서도 주제 의식을 놓치지 않는다. 또한 성장의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는 소년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드러내 현실감 있는 성장소설 혹은 성장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느낌을 준다. 강을 둘러싼 모험과 더불어 부모의 이혼과 재혼, 경쟁적인 입시사회, 친구관계, 부모와 엇갈리는 소년들의 꿈들은 사춘기 십대들이 맞닥뜨려야 할 작은 세상을 보여 준다. 이런 세상에서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부딪혀 한 뼘 더 성장해나가는 소년들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테마 세계 문학 《비바비보》 시리즈 비바비보는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로,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 어다. 탄탄한 이야기에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냄으로써,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에 촉수를 대고 늘 깨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저녁밥을 먹은 후, 돋보기로 자세히 관찰했다. 깃대의 뿌리 부분은 말랑말랑한 솜털이지만 끝으로 갈수록 직선으로 곧게 뻗으며 평범한 털이 늘어난다. 아주 신기한 형태다. 그리고 그 커다란 발자국, 백로 중에서 제일 큰 왜가리의 발자국도 그렇게까지 크지 않다.불가사의한 깃털을 제처 놓고 생각한다면 백조나 학일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신수이 공원에 그런 ‘엄청난 새’가 나타났다면 벌써 유명해졌을 거다. 슈나 갓파 말고도 목격자가 더 많아야 하고. 따라서 아주 경계심이 많은 미지의 동물일 가능성은 남는다. “강 소년아, 돌아온 거로구나?” 하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나팔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강 소년이 말 그대로 강에서 노는 아이들임을 데지마는 금방 알아챘다.“여기에서 뭘 보고 있었지?” 나팔 할아버지의 지룸ㄴ에 데지마는 자기 생각을 그대로 설명했다. 나팔 할아버지는 만족스럽게 웃었다.“좋지. 강을 보는 건 아주 좋아. 하지만 멀리 나간 자는 종종 자신의 발밑을 잊어버린다. 지금은 흘러내려갈 때가 아니야. 어릴 때 흘러가 버리면 오히려 불행해진다. 나처럼. 그러니까 너는 먼저 발밑을 보거라.” 갓파는 운동화를 벗고 양발을 연못 안에 담그고 있었다. 발 주변에 자그맣게 새파란 불빛이 이는 것처럼 보여서 슈는 몇 번이나 눈을 깜박였다. 물론 슈가 잘 알고 있는 갓파지만 왠지 달라 보였다. 연못물이 쑤욱 위로 솟구쳐 사람의 모습을 한 것처럼 신비롭도록 투명했다. 방해하면 안 될 정도로 아름다워 보였다. 빗소리에 섞여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자 갓파가 수면에 말을 걸고 있었다. 내용까지는 들리지 않았지만 목소리가 물 표면에 닿아 쓰윽 하고 통과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슈의 등줄기가 오싹해졌다. 방해하면 안 될 정도로 아름답다, 이 말은 바꿔 보면 왠지 모를 두려움이 느껴진다는 소리다.
생태시민을 위한 동물지리와 환경 이야기
롤러코스터 / 한준호, 배동하, 이건, 서태동, 김하나, 이태우 (지은이)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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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청소년 인문,사회
한준호, 배동하, 이건, 서태동, 김하나, 이태우 (지은이)
2022년에 출간하여 청소년 교양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를 쓴 ‘최지선’(최선을 다하는 지리 선생님 모임)의 선생님들이 2년 만에 내놓은 책으로, 최근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된 동물과 환경을 주제로 다루었다. 인간과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존재인 동물은 어떻게 현재에 이르게 됐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바뀌어가는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현장에서 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여섯 명의 지리 교사들이 기후변화 시대에 주목해야 할 동물 18종을 골라, 지리적 시선을 통해 동물들의 역사와 생태,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고, 환경을 보호하면서 생태계 안에서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본다.들어가며 [1] 왜 거기에 살고 있을까? 1 홍학은 전기 자동차를 미워해 홍학 2 고래를 강으로 보낸 산맥! 아마존강돌고래 3 껑충껑충 캥거루, 먹으면 착한 육식? 캥거루 [2] 기후변화,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적응해가다 4 하얀 곰은 사실 북극의 생존왕 북극곰 5 따뜻한 우리 도시에 더 이상 오지 마라 백로 6 기후변화에 따라 인간을 웃기고 울린 생선 청어 7 기후변화로 등장해 기후변화에 맞서는 존재가 되다 유럽들소 [3] 인간에게 이용되고 인간과 함께하고 8 ‘부드러운 금’을 찾아 침엽수림을 거쳐 바다까지 해달 9 동물, 공존의 대상이 맞나? 양 10 고기와 금기에 대한 믿음의 차이 돼지 11 ‘세계의 지붕’ 위에 소가 산다고? 야크 [4]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 다음 차례를 묻다 12 앞으로도 널 바다에서 볼 수 있을까? 산호 13 인어공주를 찾으려면 어느 바다로 가야 할까? 바다소 14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시계를 가로지르는 새 큰뒷부리도요 [5] 내일을 위해 그려보는 공존의 그림 15 한반도에서 다시 함께하고 싶다 반달가슴곰 16 인간이 만든 왕이지만 초원 밖은 위험해! 사자 17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도시를 점령한 악동 라쿤 18 대륙과 대륙을 넘어 종횡무진 이동해왔다 낙타 참고자료 주석 찾아보기인류세 시대 생태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리 교양서 인간과 동물의 올바른 관계를 찾고 내일의 지구환경을 그려본다 인류세를 살아가는 생태시민을 위해 네덜란드의 대기화학자 파울 크루첸이 현재의 ‘홀로세’를 잇는 새로운 지질 시대로 처음 제안한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는 인류가 지구 지질이나 생태계에 방대한 영향을 끼친 데 주목하여 나온 용어다. 인류세의 특징으로 꼽히는 지구 온난화, 생물 다양성 상실, 해양 오염, 쓰레기 문제, 삼림 벌채 등은 인류가 그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영향을 끼쳐온 증거들이다. 인간의 행위로 지구가 망가져가고 있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인류세’는 어느덧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용어가 되었으며, 2024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IGC에서 과학자들은 현시기를 ‘인류세’로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인류세’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다는 것 자체가 인류가 자신들의 활동으로 인해 파멸적 미래가 올 수도 있음을 인식했다는 것을 뜻한다. 인류는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멸종위기종을 지정해 관리하고, re100 캠페인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태시민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 또한 이러한 활동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런 인식의 변화는 동물에 대한 관점과 관계 설정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다. 이제는 인간만을 위해 일방적으로 동물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 함께 지구를 살아가고 생태계를 지켜가는 주체로 동물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동물을 지리의 주인공으로! 우리는 동물과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는 삶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볼 수 있고, 산과 들에도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동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의복도 동물을 빼면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이 수없이 많다. 어떤 지역에서는 사람과 짐을 이동시키는 데에, 어떤 곳에서는 농사를 짓는 데에 동물을 이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런 동물들을 중심에 두고 모피와 육식, 동물권, 기후변화 등의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질 정도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인류와 동물이 주고받은 상호작용과 지구의 변화에 적응해온 과정들이 모두 지리와 연관되어 있고, 동물이 지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소재임을 보여주지만, 그동안 학교의 지리 수업에서 동물은 보조적인 존재일 뿐이었다. 이 책에서는 동물이 생태환경을 만들어가는 행위 주체임을 설명하고, 인간의 환경 파괴로 변화된 기후에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이나, 인간에게 이용당하고 희생당한 동물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동물이 살 수 없으면 인간도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부터,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환경에 사는 동물들까지 총 18종의 다양한 동물을 통해 인류의 이기심과 오류를 짚어주고, 인간과 동물이 지구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며 공존하는 미래를 그려본다. 동물이 살 수 없는 곳에서는 인간도 살 수 없다 저자들은 동물과 인간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생태환경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모색할 수 있는 18종의 동물을 선정해 총 다섯 장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첫 장에서는 홍학과 캥거루, 아마존강돌고래 등을 통해,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생김새와 습성에 영향을 준 요인과 지역적 특색을 알아본다. 이어서, 북극곰, 유럽들소 등을 통해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로 고통받으면서도 거기에 적응하기 위해 분투해온 역사를 소개하고, 이들을 생존의 위기로 몰고 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해달, 야크, 양 등을 다룬 장에서는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인간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인해 동물이 겪었거나 현재도 겪고 있는 고통의 양상을 보여주고, 최근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동물복지,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네 번째 장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산호와 바다소 등이 인간에게 전하는 경고와, 이들을 생존위기로 몰고 간 환경의 심각성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진 반달가슴곰 복원사업과 도심까지 서식지를 넓히고 있는 라쿤의 최신 소식 등을 전하며,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현재의 고민을 던져주기도 한다. 정보와 흥미를 두루 갖춘 청소년 지리 교양서 《생태시민을 위한 동물지리와 환경 이야기》는 청소년 교양서답게 편한 문체와 친절한 설명이 돋보인다. 하지만 설명이 쉽다고 해서 가볍게 기초적인 내용만 훑고 가지 않는다. 지구적 문제임을 알게 해주는 총체적인 설명과 관점의 변화를 이끌 중요한 사례와 통찰이 들어 있다.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중요한 개념들을 쉽게 설명해내고, 공간과 시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지리의 장점과 매력을 한껏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우산종, 핵심종, 캥거테리언, 뮬싱, 트로피 사냥 등 중요한 개념이나 낯선 문화도 적극적으로 보여준다. 사진, 그림, 지도, 도표 등 내용 이해를 돕는 170점의 이미지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어렵지 않게 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영화와 전설 속의〈인어공주〉, 코카콜라 광고, 두아 리파의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보노보노〉, 다큐멘터리 〈잡식가족의 딜레마〉 등 미디어나 일상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들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독자의 관심을 이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집에서 함께하는 반려동물, 축사나 목장에서 만나는 농장동물, 동물원이나 수족관에서 만나는 전시동물, 동네를 산책하면서 만나는 야생동물이 이전과 다르게 보일 것이다. 아마존강돌고래는 아마존에 오래전부터 살아온 원주민과 유대관계를 쌓아왔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 원주민 마을이 물에 잠기면 아마존강돌고래는 헤엄쳐서 집 근처로 다가옵니다. 귀여운 생김새와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따르는 특성 때문에 원주민과 가까워졌을 것입니다. 아마존 원주민에게는 특히 아마존강돌고래에 얽힌 설화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설화 중 하나는 아마존강돌고래가 사람으로 변신해서 원주민의 넋을 앗아가거나 황홀한 수중 도시 ‘엥캉치’로 유괴해간다는 내용입니다. _ ‘고래를 강으로 보낸 산맥! _ 아마존강돌고래’ 중에서 최근 들어 환경과 윤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류와 함께해온 육류 섭취 문화는 도덕적 딜레마에 놓이게 됩니다.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고기도 먹고 싶은 현대인의 딜레마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상륙해 캥거테리언이라는 방식으로 제한적인 타협점을 찾은 듯합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규모로 육상 야생 동물이 상업적으로 도살되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캥거루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각적으로 교차하며 충돌하고 있습니다. _ '껑충껑충 캥거루, 먹으면 착한 육식? _ 캥거루' 중에서
지피지기 백전백승 국어내신 A+ 고등국어 상+하 통합본 비상 박영민 (2024년)
조안미디어 / 조안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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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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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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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고정욱 (지은이)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1장 페르세우스의 탄생 2장 페르세우스의 새로운 무기 메두사 3장 안드로메다와 결혼 4장 테세우스의 모험 5장 테세우스의 여섯 가지 과업 6장 출생의 비밀 7장 영웅의 탄생 8장 미궁에서 9장 위대한 왕 테세우스 10장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11장 끝나지 않은 저주 12장 프시케의 고난 13장 프시케의 과제신과 인간이 하나 된 세상 서양 고전의 정수를 새롭게 만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의 지혜와 교훈의 보고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신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넘어 그 안의 담겨 있는 의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고정욱 신화의 새로운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다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archetype)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 2021년 출간된 《고정욱 삼국지》 이후 또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번 신작은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로 지명된 고정욱 작가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성과를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신으로 묘사된 인간 세계의 민낯을 돌아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과 영웅들은 낡은 활자에 갇혀 있지 않다. 이들은 문학 작품은 물론 그림과 조각,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인문학을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보여준다. 특히 중세 유럽의 미술 작품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신화를 모른다면 그 의미와 상징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인간의 군상들이 다채로운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들은 근엄하지 않고 영웅들은 비장하지 않다.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신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탐하고(제우스), 술과 쾌락을 즐기며(디오니소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식을 버리는 비정함(헤라)까지 보여준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예외가 있고, 호전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지혜롭지만 어리석으며, 친절하지만 잔인하고, 너그러우면서 시기하고 질투하며, 아량 있는 듯하지만 속 좁은 신들의 속성은 바로 우리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출간 의의 및 특징 독자들의 기준에 맞춰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국주의와 남성 우월주의라는 편향된 가치관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수많은 영웅들의 모험은 그대로 정복과 지배의 역사다. 신화 속에서 세상의 중심은 그리스로 상징되는 서양이며 그 외의 지역은 정복되어 마땅한 미개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게다가 여성 신이나 인물들은 남성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요소나 때로는 전리품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완벽해야 할 신들은 비윤리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으로 비치며, 거짓말과 속임수, 배신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킨다. 이런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관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저자의 식견은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이 책에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을 안정적인 정치를 펼치려는 정치적 판단으로 해석한다. 이렇듯 신화 속에 나타난 도덕적·윤리적 모순을 현대적 문맥에서 재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신화의 방대함과 다양한 설(說)을 친절한 주석으로 설명하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30년 이상 글쓰기에 매진해온 고정욱 작가의 모든 것을 담아낸 역작이라 할 만하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한 무더기의 실타래를 풀어내듯 저자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이는 글 읽기의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연한 이야기의 흐름을 유지한 채 주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파생된 다양한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지식을 더해 어린이 청소년 독자가 지적으로 한 걸음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신화 속 인상적인 장면을 호쾌한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 속 인물과 인상적인 명장면이 일러스트로 담겨 있다. 《고정욱 삼국지》에 이어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한 신과 영웅들은 책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신화 속 명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일러스트로 글 읽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페르세우스, 내 얘기를 들어라. 맨손으로 메두사의 목을 자를 수는 없다.”“그럼 어찌해야 합니까?”“내가 가져온 이 칼을 받아라. 쇠와 청동도 무 베듯 자를 수 있는 칼이다.”헤르메스가 칼을 건네주었다. 아테나는 번쩍거리는 방패를 내밀며 말했다.“이 방패를 가져가거라. 메두사의 얼굴을 직접 보는 순간 너는 돌로 변하고 말 것이다. 그러니 이 방패를 거울삼아 간접적으로 비춰 보면 돌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2장: 페르세우스의 새로운 무기 메두사 페르세우스가 배낭 속으로 손을 쑥 넣자, 모두의 눈이 그리로 쏠렸다.“자, 메두사의 머리를 꺼내겠소. 이제 내 말을 믿게 될 것이오.”페르세우스는 고개를 돌리고 메두사의 머리를 들어 올렸다. 그 순간 메두사를 본 사람들은 모두 돌로 변해버렸다. 조롱하며 비웃는 모습 그대로. 페르세우스는 돌덩이가 된 인간들을 버려두고 감옥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풀어주었다.3장: 안드로메다와 결혼 바깥에서 문 닫는 소리가 들리자 테세우스는 실패를 꺼내 실마리를 문설주에 단단히 묶었다. 그리고 실을 풀면서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갔다.미궁으로 들어가는 길은 참으로 복잡하고 어지러웠다. 때로는 지하로 내려가고 때로는 위로 올라가면서 갔던 길을 되돌아오기도 하고 꼬아서 비껴가기도 했다. 도무지 어떻게 왔는지 기억할 수 없었다. 게다가 길은 꼬불꼬불 뒤엉켜 있었다.8장: 미궁에서
39kg
여섯번째봄 / 선자은 (지은이)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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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봄
청소년 문학
선자은 (지은이)
십 대는 어느 때보다 외모를 자신의 중요한 정체성으로 여기는 시기다. 그런 십 대가 기준으로 삼기 쉬운 미디어 속 아이돌 가수들은 새로운 앨범이 발표될 때마다 더 빼빼 마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어렵게 상상할 것도 없이 제한된 식사를 하고, 굶주린 상태로 과도한 운동으로 단련되고 있는 그들의 일상은 미디어를 통해 여과 없이 노출된다. 유명인뿐 아니라 SNS 속 평범한 사람들도 이제는 뼈가 보이도록 말랐거나 근육질의 몸을 가졌다. 이런 미디어의 영향으로 앙상할 정도로 마른 몸을 이상형으로 삼아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만들려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그들에게는 건강보다 마른 몸을 가지는 게 더 중요하다. 『39kg』 속 예솜이도 그중 하나다. 유치원 시절부터 ‘뚱솜’이라고 놀림을 받았고, 엄마로부터 관리 대상이 되었다. 엄마는 아이돌을 관리하는 매니저처럼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줄넘기하자고 말하며 딸이 자신처럼 살찌게 될 일을 경계한다. 엄마의 채찍질은 예솜이가 정상 체중이 되었을 때 멈추었지만, 아이가 마른 몸에 관한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확립하기에 충분하다.말라소녀 프로아나 커뮤니티 먹토 거짓말 뼈말라 프로젝트 발표 100일의 기적 거식증 프로아나 중간 점검 폭식 저승사자 입원 예비 살인 라이브 다시 시작 작가의 말마름에 가치를 두게 만드는 사회 십 대는 어느 때보다 외모를 자신의 중요한 정체성으로 여기는 시기다. 그런 십 대가 기준으로 삼기 쉬운 미디어 속 아이돌 가수들은 새로운 앨범이 발표될 때마다 더 빼빼 마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어렵게 상상할 것도 없이 제한된 식사를 하고, 굶주린 상태로 과도한 운동으로 단련되고 있는 그들의 일상은 미디어를 통해 여과 없이 노출된다. 유명인뿐 아니라 SNS 속 평범한 사람들도 이제는 뼈가 보이도록 말랐거나 근육질의 몸을 가졌다. 이런 미디어의 영향으로 앙상할 정도로 마른 몸을 이상형으로 삼아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만들려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그들에게는 건강보다 마른 몸을 가지는 게 더 중요하다. 『39kg』 속 예솜이도 그중 하나다. 유치원 시절부터 ‘뚱솜’이라고 놀림을 받았고, 엄마로부터 관리 대상이 되었다. 엄마는 아이돌을 관리하는 매니저처럼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줄넘기하자고 말하며 딸이 자신처럼 살찌게 될 일을 경계한다. 엄마의 채찍질은 예솜이가 정상 체중이 되었을 때 멈추었지만, 아이가 마른 몸에 관한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확립하기에 충분하다. 예솜이가 프로아나, 프로미아의 세계에 닿게 된 일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면서도 예솜이는 솔직할 수 없다. 프로아나도, 뼈말라도, 섭식 장애도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해받기 어려운 이상향이다. 프로아나 커뮤니티 밖, 현생에서의 예솜이는 늘 아무도 자기를 모른다고,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섭식 장애는 외로운 질병이다. 욕구는 억압받으면서도 마르고 싶은 욕망을 드러낼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런 예솜이에게 말라서 유명해진 인플루언서 말라소녀는 그녀가 가진 모습만으로도 응원이었을 거다. 예솜이는 생각했다. ‘얼마나 행복할까? 말라소녀처럼만 된다면…….’ 숫자에 갇힌 아이들 시험 성적과 등수, 내신 등급……. 아이들은 수많은 수치로 저울질 된다. 가지고 있는 숫자를 바꾸기 위해, 또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거기에 새 학년이 시작될 때마다 치러지는 신체 검사. 아이들은 신체검사 결과를 친구들이 알게 될까 봐 전전긍긍한다. 정상과 미달, 초과로 분류되는 수치는 타인에게나 스스로에게 낙인이 되기도 한다. 신체 검사라는 키워드로 검색되는 질문과 답변만 봐도 아이들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알 수 있다. 정상이라는 범주 안에 들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예솜이처럼 그 범주 안에 들게 될까 봐 불안해하는 아이들도 있다. 프로아나가 몸의 수치를 재고 단계를 나누는 셈법은 훨씬 더 세분화되어 있고, 엄격하다. 그들은 지금도 원하는 단계에 닿기 위해 쫄쫄 굶고, 음식을 씹다가 뱉고, 폭식한 뒤 음식을 게워 낸다. 몸의 이상 신호도 마른 몸을 가질 수 있다면 무시할 수 있다. 하지만 마른 몸을 가지게 되어도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다음 단계, 또 그다음 단계를 갈망하며 더 바짝, 조이게 될 것이다. 말라소녀는 예솜이가 생각하는 이상향에 도달한 유니콘이었다. 300만이라는 팔로워 수, 수천만 콘텐츠 재생 수, 좋아요 수가 그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 유니콘은 실재할까? 예솜이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했고, 말라소녀가 진행하는 뼈말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말라소녀가 제공하는 플랜에 따라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중간 점검 과정에서 직접 말라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영상 콘텐츠로 접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영상에서는 자신을 따르는 말란이들을 위해 다이어트며 사용하는 제품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귀엽고 착한 이미지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매니저에게 막말과 폭력을 행사했으며, 뼈말라 프로젝트 참여자의 몸을 평가하고 조롱했다. 게다가 말라소녀 채널에 대한 애정이 조금도 없었다. 말라소녀 채널을 그저 돈벌이와 아이돌 데뷔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여기고 있었다. 말란이들에게는 잔뜩 조이라며 과도한 다이어트를 부추겼지만, 실상 자신은 마른 몸이 콤플렉스였을 만큼 살을 찌우고 싶어도 찌지 않는 체질이었다. 불행하게도 이런 일은 실제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섭식 장애를 조장하는 콘텐츠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분류되어 SNS에서는 신고 대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플랫폼에서 프로아나 되는 법을 ‘꿀팁’이라며 돈을 받고 판매하고, 십 대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할수록 오히려 격해지는, 십 대들이 겪어야 하는 몸에 관한 고민과 부침이 안쓰럽고 미안하다. 지금을 살아가는 십 대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무게로 측정하지 않게 되기를, 거울과 저울이 없는 자기만의 방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중학교 교과 연계 1학년 국어 08. 이야기, 소설 1학년 사회 12. 사회 변동과 사회 문제 2학년 도덕 01. 자신과의 관계 2학년 사회 01. 개인과 사회 생활 3학년 국어 02. 문학과 삶 다시 몸무게가 늘어 가고 있었다.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었다. 절대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다시는 뚱뚱하다고 놀림당하고 싶지않다. 내 목표는 개말라였다. 키빼몸 120. 그보다 더 말랐으면 뼈말라였지만, 뼈말라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지금은 개말라 범주에만 들어도 기쁠 것이었다.
토론 면접 논술 테마 12 2
유레카엠앤비(단행본) / 유레카 편집부 지음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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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유레카 편집부 지음
2017년 한해 동안 월간 <유레카>에서 특집으로 다룬 12개의 테마를 담은 단행본이다. <유레카> 특집 기획의 잣대는 현실과 미래를 위해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고민해봐야 할 주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유레카 특집의 단골 테마는 기술 발전과 관련된 것이다. 이번 책에서는 3D 프린터, 드론, 무인자동차를 다루었다. 현재의 기술변화는 산업뿐만 아니라 삶의 지형을 변화시킨다. 기술변화가 몰고 올 사회적 담론에 촉각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환경을 비롯한 세계적 테마도 간과하지 않는다. 유레카 편집부는 매달 기획회의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테마를 선정한다. 월간지라는 속성이 있으니 시의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시사와 논쟁만 다루는 잡지가 아니므로 정치나 사회적 이슈는 시사 섹션에 맡겨두는 편이다. 특집의 테마는 특정 분야로 국한되면 안 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비춤과 동시에 미래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01 촛불, 퇴보하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절벽 | 참견하고 간섭하고 소통해야 자라는 민주주의 무너진 법치와 민주주의의 기둥을 다시 세우려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섰다. 선거라는 절차를 통해 이뤄낸 민주주의는 왜 허울만 남게 되었나.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한다. 02 3D 프린터 | 생산혁명에서 소비혁명까지 3D프린터는 어떤 기술이고 무얼 할 수 있을까? 이 신기술은 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아직 어렵고 낯선 3D프린터의 세계로 안내한다. 03 인구절벽에 서다 | 위기를 벗어날 마지막 골든타임 우리는 이미 인구절벽 앞에 서 있다. 지금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청년 투자가 유일한 해결책일지 모른다. 04 종자주권 | 밥상을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하다 과거에는 어떤 종자를 파종용으로 남길지, 누구에게 나눠줄지, 농민들이 자유롭게 결정했다. 하지만 이제 농사꾼은 시장에서 씨앗을 사야 한다. 이 단순한 변화가 무엇을 의미할까? 05 동물원 동물 | 동물의 삶을 인간이 모두 결정한다는 것의 의미 동물원의 동물은 행복할까? 무엇을 먹고 어디서 살고 누구랑 짝짓기를 할지 인간이 모두 다 결정해주는 이 삶이 동물들에게는 어떨까? 인간과 지구를 나누어 사는 많은 생명들에 대한 공감과 연민, 존중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 06 ‘말’이라는 심부름꾼 |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 엿보기 우리는 언어를 떠나서 살 수 없으며 언어를 잘 활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활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생각의 혼란은 언어의 혼란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어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이 되기를. 07 드론, 날다 | ABOUT DRONE 컴퓨터로 자동 조정할 수 있는 소형 비행기 드론은 날아다니는 로봇. 무시무시한 전장을 누비더니 쓰임새가 넓어져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글로벌 드론 시장 규모가 해마다 고공행진이다. 드론의 세계로 껑충 날아올라보자. 08 일상화된 테러 | 이슬람포비아를 넘어 무차별 테러 소식이 잦다. 평범한 사람들이 반인륜적인 테러로 목숨을 잃는다. 테러가 일상화되자 미국과 유럽의 반이슬람 정서도 팽창한다. 쳇바퀴처럼 도는 복수의 칼날. 인류는 어떻게 해야 이 야만에서 벗어나 평화의 땅에 설 수 있을까? 09 아이돌, 겉과 안 | 아이돌문화를 보는 몇 개의 프레임 눈부시게 화려한 아이돌. 아이돌은 한국의 대중문화를 이끄는 중심이다. K-pop의 성장에 힘입어 한류열풍은 가속화되고 있다. 아이돌 지망생 100만명 시대. 데뷔 확률은 1%, 성공 확률은 0.01%. 아이돌 신기루에서 길을 잃지 않기를. 10 무인자동차 | 상상에서 현실로 가는 아슬한 징검다리 사람이 아닌 로봇이 운전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운전대를 놓으면 차 안에서 사람들은 무얼 할까? 무인자동차는 상상에서 현실로 진화 중이다. 그리고 무인자동차 상용화는 스마트폰이 그랬듯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거침없이 바꿔갈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11 페트병의 여정 | 내게로 돌아온 플라스틱 알고 계시는지. 버려진 페트병이 바다로 흘러 물고기밥이 되고, 다시 우리 식탁에 올라 우리가 플라스틱 조각을 다시 먹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 매년 100만 마리의 바닷새들과 10만 마리의 해양 포유류들이 플라스틱 때문에 죽어간다는 사실을. 12 가난하지 않을 권리 | 세계가 기본소득에 주목하는 이유 부자든 가난하든, 어리든 늙든, 일을 하든 하지 않든 국가가 모든 사람에게 아무 조건 없이 동일하게 기본소득을 준다면 어떨까? 유토피아나 다름없어 보이는 기본소득이 시대정신으로 떠오른 이유가 궁금하다. 찬성 vs 반대 01 다수결 원칙, 신뢰할 만한 의사결정방법일까? 02 노동이 인간에게 필수적인 것일까? 03 만18세로 선거연령 낮추자 04 종자는 인류의 공동 자산이어야 한다 05 동물원을 없애야 할까 06 언어가 생각을 지배할까 07 드론 상용화, 여러분의 생각은? 08 정의로운 전쟁은 없다?! 09 외모 가꾸기 열풍, 지나치다?! 10 무인자동차 상용화, 찬성 vs 반대 11 물 민영화, 너무나 위험천만한 계획 12 가난은 개인의 책임인가?수행준비 때문에, 소논문 때문에, 진로탐색 때문에… 특집을 한 권에 담은 테마창고 두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면접토론논술의 보물창고, 테마12 두 번째 시리즈 출간” 인문교양 매거진 를 발간하는 (주)유레카엠앤비에서 『토론 면접 논술 테마12 ; 3D프린터, 인구절벽, 기본소득 外》를 출간했다. 해마다 발간되는 ‘테마12’ 시리즈 두 번째 책. 유레카엠앤비는 격주간지로 간행해온 를 2016년 1월 월간지로 전환했다. 격주간지가 찬반 주제를 다룬 논쟁과 시사 중심이었다면, 월간지는 특집을 통해 한 가지 테마를 보다 깊이 있고, 재미있고, 풍요롭게 다룰 수 있었다. 2017년 첫달의 특집은 ‘촛불광장과 민주주의’였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국가 시스템이 붕괴된 현실에 맞서 국민들은 전국에서 촛불을 밝히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했다. 국민들의 민주주의 염원은 마침내 부패한 정권을 무너뜨렸고 새로운 정부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지켜보며 과연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어떤 역사를 거쳐 어떻게 자라왔는지, 또한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생각을 공유하고자 했다. 이후 3D프린터, 드론, 무인자동차 같은 트렌디한 기술혁명을 비롯해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 인구문제와 기본소득 같은 사회문제, 플라스틱 오염을 통해 환경문제 등 인문과 교양, 철학을 넘나들며 한 해 동안 12개의 테마를 다뤘다. 『토론 면접 논술 테마12 』는 2017년 한해 동안 월간 에서 특집으로 다룬 12개의 테마를 담은 단행본이다. 이 책의 발간 이유는 ‘수행평가, 진로 탐색, 소논문, 면접 대비, 찬반토론’ 등 이런 저런 연유로 교사, 강사, 학생, 학부모들의 과월호 요청이 많았기 때문이다. 완판된 경우가 많아 안타깝게도 책을 구해드리기 어려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유레카엠앤비 편집부는 이러한 요청에 응하기 위해 매해 특집을 묶어 ‘테마12’ 시리즈를 출간하기로 했다. 그 해의 특집 테마만을 모아서 단행본으로 묶기로 한 것. 『토론 면접 논술 테마12』는 두 번째 책이다. 현재와 미래를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테마들 특집 기획의 잣대는 현실과 미래를 위해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고민해봐야 할 주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12월호 특집은 ‘기본소득’이었다. 유레카 편집부는 특집을 다루면서 몇 가지 새로운 점에 눈을 떴다. 기본소득이 복지의 개념과는 다르다는 것,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인류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줄 수 있는 아주 현실적 해법이라는 사실이었다. 꽤 많은 국가들이 기본소득을 실험 중이었다. 한편 유레카 특집의 단골 테마는 기술 발전과 관련된 것이다. 이번 책에서는 3D 프린터, 드론, 무인자동차를 다루었다. 현재의 기술변화는 산업뿐만 아니라 삶의 지형을 변화시킨다. 기술변화가 몰고 올 사회적 담론에 촉각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환경을 비롯한 세계적 테마도 간과하지 않는다. 유레카 편집부는 매달 기획회의 때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테마를 선정한다. 월간지라는 속성이 있으니 시의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시사와 논쟁만 다루는 잡지가 아니므로 정치나 사회적 이슈는 시사 섹션에 맡겨두는 편이다. 특집의 테마는 특정 분야로 국한되면 안 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비춤과 동시에 미래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2017년 한해 동안 에서 다룬 12개의 테마는 다음과 같다. 촛불광장과 민주주의, 동물원 동물, 아이돌, 3D 프린터, 언어철학, 무인자동차, 인구절벽, 드론, 플라스틱 오염, 종자주권, 테러리즘, 기본소득 풍부하고 흥미 있는 형식, 그러나 문제의식은 날카롭다 의 특집은 어릴 때 선물로 받던 종합선물세트 같다. 테마를 정하고 나면 이를 어떻게 다뤄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지 세부적인 기획에 들어간다. 사례를 가지고 문제도 제기하고, 마인드맵도 만들어보고, 키워드 리포트에서는 테마와 연관된 중요 내용을 다양하게 리포트 형식으로 담는다. 뿐만 아니라 영화나 책을 통해 테마에 접근하고, 관련 전문가의 인터뷰를 싣는다. 형식은 풍부하고 흥미롭게 다루되 문제의식을 놓치지 않는다. 특집 끝 부분에는 테마와 연관된 찬반 토론을 싣는다. 테마와 연관된 것 중에서 찬성과 반대 논의가 첨예한 문제를 다룬다. 테러리즘의 경우에는 ‘정의로운 전쟁은 있는지’, 기본소득의 경우에는 ‘가난은 개인의 책임인지’를 다뤘다. 찬반에 대한 훈련은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비타민이다. 특집을 모아 해마다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는, ‘유레카 테마12’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토론 면접 논술 테마12 ; 3D프린터, 인구절벽, 기본소득 外』는 청소년 친구들의 책장에 믿음직스럽게 앉아 필요할 때마다 요긴하게 쓰이는 든든한 자료창고가 되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유형 + 내신 고쟁이 기하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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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사
토크쇼 / 김경아 (지은이)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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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김경아 (지은이)
치과의사가 되는 과정과 치과의사가 하는 일, 치의학 전반에 대해 쉽게 알아본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의 진료실 풍경과 치료 도구들도 살펴보고, 이 직업만의 특별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들어 본다. 바쁜 진료실 안에서 청소년 여러분에게 웃으면서 손을 내미는 김경아 교수님의 손을 잡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선물하는 치과의사 직업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치과의사 김경아의 프러포즈 첫인사 치의학이란치 치의학이란 무엇인가요 치의학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어요 의학과 치의학이 분리된 이유가 뭔가요 치의학과에서도 해부학 수업을 하나요 치의학은 어떤 분야로 나뉘나요 치의학 관련 직업들이 궁금해요 우리나라 치의학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치의학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까요 치치과의사의 세계치 치과의사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이 직업은 한국에서 언제 생겼나요 치과의사의 진료 범위가 정해져 있나요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진료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치과의사도 사람의 생명을 살리나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게 있나요 외국과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차이가 있나요 우리나라 치과의사 수는 어느 정도일까요 치과의사가 주로 사용하는 전문용어가 궁금합니다 치과의사의 일과를 알려주세요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일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직업병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세요 치과의사 직업을 잘 묘사한 작품이 있나요 이 직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치치과의사가 되는 방법치 치과의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치과대학 학제가 궁금합니다 학창 시절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목이 있나요 어떤 성향의 사람이 이 직업과 잘 맞을까요 청소년기에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나 영화 등을 추천해 주세요 치치과의사가 되면치 의사를 꿈꿨을 때와 의사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업무에 숙련되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대학병원 의사의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환경은 어떤가요 정년퇴직 후에는 어떤 일을 하나요 대학병원 치과의사와 개인병원 치과의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아픈 사람들을 만나는 게 힘들진 않나요 환자와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궁금해요 의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치료 경험은 무엇인가요 어떤 마음으로 일하시나요 환자를 대할 때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치치과의사의 현재와 미래 김경아 교수님이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에게 치과의사 김경아 스토리 이 책을 마치며 나도 치과의사치“잡프러포즈 직업 시리즈에 치과의사 편이 없어요? 동네마다 치과가 이렇게 많은데요?” “그래서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사』 편이 이번에 출간되었습니다!” 치과 치료는 치아와 잇몸이라는 신체 일부분에 국한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건강한 치아는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치과 치료의 전문성과 성공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치과의사 직업은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치과 병원의 경쟁이 심하지만, 그 속에서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해 진료하다 보면, 치료를 통해 환자의 미소를 보는 순간 큰 보람을 느끼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는 단순히 치아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과의사가 되는 과정과 치과의사가 하는 일, 치의학 전반에 대해 쉽게 알아봅니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의 진료실 풍경과 치료 도구들도 살펴보고, 이 직업만의 특별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들어 봅니다. 바쁜 진료실 안에서 청소년 여러분에게 웃으면서 손을 내미는 김경아 교수님의 손을 잡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선물하는 치과의사 직업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아요. “교수님, 치아가 정말 가지런해졌어요!” “교수님, 숨어있던 송곳니가 이제 보이네요!” “선생님, 이제 위아래 치아가 잘 맞물려서 예전보다 훨씬 잘 씹혀요!” “선생님, 친구들이 많이 이뻐졌대요. 원래 입이 조금 나왔었는데, 이제는 많이 들어가서 다들 코 수술했냐고 물어봐요.” 아침마다 가득 찬 예약 장부를 보면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환자들의 이 한마디 한마디에 다시금 힘을 얻어 진료를 시작합니다. 치과 치료는 치아와 잇몸이라는 신체 일부분에 국한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건강한 치아는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치아 건강이 오복 중 하나로 여겨온 것처럼, 치아를 건강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높여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열두 살에 완성되는 영구치를 100세까지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3차원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치과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성공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러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적극 추천합니다. -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사』 본문 중에서
어쩌다 연애 따위를
놀(다산북스) / 방미진 지음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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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방미진 지음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 28권. 청소년들의 연애와 사랑을 솔직하고 발랄하게 묘사한 청소년 소설이다. 그동안 <손톱이 자라날 때>와 <괴담: 두 번째 아이는 사라진다>, 그리고 <금이 간 거울>로 청소년 문학와 어린이 문학에서 ‘호러’라는 장르를 개척해 주목받아 온 방미진 작가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본격 연애 소설’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는 연애의 달인 ‘조신’, 화려한 솔로 ‘서두’, 평범한 게이 소년 ‘안평’, 팬질의 고수 ‘박순’, 우울한 소심녀 ‘순정’ 등, 서로 다른 사연과 개성을 가진 다섯 명의 10대가 등장해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이를 통해 작가는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연애와 사랑을 보여 준다. 어른의 입장에서 어떤 교훈이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청소년들이 ‘이건 바로 우리들 이야기구나’라고 받아들이며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입말이나 인터넷 용어들을 과감히 사용하는 등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를 현실적으로 그렸다. 주인공들의 연애 심리가 발랄하면서도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겨 준다. ‘소녀의 본능’ 시리즈, ‘편강 한의원’ 광고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윤혜진 작가의 순정 만화풍 그림이 표지와 본문에 실려 있어 독자들의 눈도 즐겁게 해 준다.조신의 이야기 바람둥이의 순수 서두의 이야기 너도 나쁘지 않아 안평의 이야기 쉿, 들키면 안 돼 박순의 이야기 사랑과 전쟁 순정의 이야기 순정 만화 속 주인공 다시, 조신의 이야기 바람둥이의 짝사랑 작가의 말‘10대 전용’ 본격 연애 소설 웃기면서도 서글프게, 쿨하면서도 애틋하게, 반전과 역전을 거듭하는 우리들만의 연애 공식 청소년들의 연애와 사랑을 솔직하고 발랄하게 묘사한 청소년 소설 『어쩌다 연애 따위를』이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손톱이 자라날 때』와 『괴담: 두 번째 아이는 사라진다』, 그리고 『금이 간 거울』로 청소년 문학와 어린이 문학에서 ‘호러’라는 장르를 개척해 주목받아 온 방미진 작가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본격 연애 소설’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는 연애의 달인 ‘조신’, 화려한 솔로 ‘서두’, 평범한 게이 소년 ‘안평’, 팬질의 고수 ‘박순’, 우울한 소심녀 ‘순정’ 등, 서로 다른 사연과 개성을 가진 다섯 명의 10대가 등장해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이를 통해 작가는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연애와 사랑을 보여 준다. 주인공들의 연애 심리가 발랄하면서도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겨 준다. ‘소녀의 본능’ 시리즈, ‘편강 한의원’ 광고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윤혜진 작가의 순정 만화풍 그림이 표지와 본문에 실려 있어 독자들의 눈도 즐겁게 해 준다. 신개념 19금 선언! “19세 초과, 엄마 아빠 언니 오빠는 신경 꺼 주세요~” 이 책의 표지에는 다른 청소년 소설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문구가 선명하게 박혀 있다. 그것은 바로 ‘19금’. 하지만 이것은 ‘19세 미만 불가’와는 정반대로 ‘19세 초과 불가’ 연애 소설임을 가리키는 ‘신개념 19금’이다. 즉, 학부모나 선생님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청소년 독자를 위해 쓰인 작품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만큼 이 작품은 어른의 입장에서 어떤 교훈이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청소년들이 ‘이건 바로 우리들 이야기구나’라고 받아들이며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입말이나 인터넷 용어들을 과감히 사용하는 등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를 현실적으로 그렸다. 청소년 관련 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약 60퍼센트가 연애를 경험한 적이 있거나 현재 경험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상당수의 중고등학교가 여전히 ‘연애 금지’를 교칙으로 내걸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연애는 빠른 속도로 일상이 되고 있는데도 어른들은 이러한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막으려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10대 전용 연애 소설’을 표방하는 『어쩌다 연애 따위를』은 청소년들에게는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는 ‘발랑 까진’ 요즘 아이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10대의 목소리로 연애와 사랑을 말하다 “이제 우리에게 필수는 공부가 아니라 사랑!” 이 작품은 연애와 사랑을 둘러싼 다섯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모여 있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이어지면서 문학적인 재미도 함께 살리고 있다. ‘조신’은 미소년에 애교도 많다. 그래서 여자 친구가 있으면서도 여자가 끊이지 않는 바람둥이다. 속으로는 여자 친구인 순정을 가장 좋아하지만 습관처럼 또 다른 연애를 하곤 한다. 집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연애로 해소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런 조신의 곁에는 언제나 베스트 프렌드 ‘안평’이 있다. ‘서두’는 그때그때 쉽게 연애를 해 왔지만 이번에는 안평에게 제대로 빠져든다. 처음에는 마냥 평범해 보여서 못마땅하게 여겼건만, 이야기할수록 통하는 구석이 많다는 점에 반한 것이다. 하지만 안평은 서두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무뚝뚝하기만 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안평이 전화를 걸어 울먹이는 목소리로 사귀자고 말한다. ‘안평’은 외모도 성격도 지극히 평범한 남학생 같지만 사실은 큰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게이라는 것. 조신을 몰래 좋아하고 있는 안평은 다음 생애에는 마성의 게이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하곤 한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아웃팅 위기에 처한 안평은 게이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서두와 사귀게 된다. 하지만 자꾸 입술을 노리는 서두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때 갑자기 ‘박순’에게서 연락이 온다. ‘박순’은 아이돌그룹 ‘분식집’의 멤버 ‘쌀떡’ 오빠를 열렬히 사랑한다. 그 사랑만큼 팬질에도 열심이다. 팬카페 활동, 인기투표 참여, 항의 전화 등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그런데 그리도 열심이던 팬질에 어느 순간 허탈감이 밀려온다. 그렇게 박순의 사랑은 끝을 맺는다. 명동 한복판에 선 박순은 안평이 보는 앞에서 쌀떡을 향한 마지막 사랑 고백을 외친다. ‘순정’은 곱상하고 인기도 많은 남자 친구 조신이 부담스럽다. 보잘것없는 자신의 본모습을 조신이 알아챌까 두렵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으니 연애도 버겁게 느껴지는 것이다. 순정은 조신을 여전히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조신에게 이별을 고한다. 조신과 순정, 조신과 안평, 서두와 안평, 안평과 박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연애와 사랑은 인간관계의 연장선이자 스스로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마음에 와 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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