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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호밀밭 | 청소년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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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열일곱 들이 등장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드라마에서 곧잘 나오는 엄친아나 금수저는 존재하지 않는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도 진료비 걱정에 불안해하고, 어른들에게 불량기 있는 문제아로 보일까 봐 걱정하며,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이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남에게 보이기 싫은 문제들로 끙끙 앓기도 하는, 어디에나 있을 평범한 열일곱의 청소년들이 소설 속에 자리한다.

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현실의 무게는 때로 불공평해 보이기도 한다. 스스로 만들어 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들, 가령 어려운 가정 형편이나 부모님의 이혼 또는 죽음 등 다 큰 어른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어린 그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설이 사랑스러운 점은 그 속에서 인물들이 원망과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렇다고 대책 없는 낙관을 보이는 것도 아니며, 단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모습을 덤덤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 있다.

현실의 문제를 당장에 해결할 방법도 없고, 어떤 날은 그런 현실에 휘둘리며 바들바들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꺾이지 않고 나름의 방식으로 여린 근육과 여물지 않은 꿈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이들. 이런 의미에서 ‘프리즈’라는 동작은 열일곱의 등장인물들이 세상에 대항하는 자세이자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 삶의 무게를 견디기에는 아직 여리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단단하게 근육을 만들어 가는
‘열일곱’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


『프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열일곱 들이 등장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드라마에서 곧잘 나오는 엄친아나 금수저는 존재하지 않는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도 진료비 걱정에 불안해하고, 어른들에게 불량기 있는 문제아로 보일까 봐 걱정하며,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이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남에게 보이기 싫은 문제들로 끙끙 앓기도 하는, 어디에나 있을 평범한 열일곱의 청소년들이 소설 속에 자리한다.
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현실의 무게는 때로 불공평해 보이기도 한다. 스스로 만들어 낸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들, 가령 어려운 가정 형편이나 부모님의 이혼 또는 죽음 등 다 큰 어른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어린 그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설이 사랑스러운 점은 그 속에서 인물들이 원망과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렇다고 대책 없는 낙관을 보이는 것도 아니며, 단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모습을 덤덤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 있다.
현실의 문제를 당장에 해결할 방법도 없고, 어떤 날은 그런 현실에 휘둘리며 바들바들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꺾이지 않고 나름의 방식으로 여린 근육과 여물지 않은 꿈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이들. 이런 의미에서 ‘프리즈’라는 동작은 열일곱의 등장인물들이 세상에 대항하는 자세이자 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열일곱이다. 한 손으로 지구를 떠받치고 근육으로 지탱해야 하는 동작, 프리즈(Freeze)는 때론 세상을 거꾸로 보기도 하고, 내 몸무게를 느끼며 바들거리느라 참기 어려운 고통이기도 하다. 우리가 겪고 있는 청춘의 날들도 그런 것 아닐까? 그러나 허공을 박차고 지구에 착지할 때 느끼는 성취감과 자존감은 하늘을 찌른다.
-본문 중에서

▶ 막연한 꿈과 미래, 버거운 현실 앞에 불안해하는
모든 열일곱을 따뜻하게 꼭 안아 줄
청소년 소설 『프리즈』


소설 속 평범한 열일곱의 청소년들이 보여 주는 또 다른 공통점은 모두 누군가를 간절히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이때 누군가는 거창하고 대단한 인물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저 ‘불안의 눈빛’을 지닌 그들을 따뜻하게 이해해 줄 수 있는 이라면 충분하다.
소설 속 주인공인 ‘나’는 어린 시절부터 언제나 혼자였다고 서술된다. 팍팍한 현실을 상대하느라 바쁜 부모님, 학생들에게 관심이 없는 선생님은 ‘나’의 불안과 고독감을 해소해 주지 못한다. 움츠려 있던 ‘나’에게 손을 뻗어 주는 이들은 무용 학원에 같이 다니는 친구 지영이와 무용 학원의 선생님들이다. 그들이 보여 주는 다정함에 ‘나’는 불안의 눈빛을 거둬들이고 그들에게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소설 속에서 ‘나’가 보여 주는 변화는 이렇듯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격은 몇 퍼센트의 뛰어난 아이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 가끔은 뒷골목을 서성이기도 하고, 가끔은 명치끝이 아리도록 슬픈 감정도 느끼는 나와 너의 이야기이다. 누군가의 사소한 한마디가 때론 큰 힘이 된다는 걸 서서히 알아 가는 시기이다.
십 대의 어린 내게로 달려가 꼭 안아 주고 싶은 계절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사소한 한마디로 큰 힘을 주는 누군가, 세상의 모든 열일곱을 다정하고 따스하게 안아 줄 그 누군가. 작가 역시 십 대이던 시절 간절히 필요로 했던 누군가의 모습을 우리는 『프리즈』 소설 속에서 엿볼 수 있다. 작가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제인 선생님은 소설의 마지막에 무용단과 비보이를 한 명 한 명 안아 주며 머지않은 미래에 “막연했던 꿈의 실체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아이들을 격려해 준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 메시지가 ‘불안의 눈빛’을 지닌 소설 바깥의 당신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큰 포옹을 보낸다.

“딩동!”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나는 항상 혼자였다. 이발하러 미용실에 갈 때도, 슈퍼마켓에 갈 때도 손에 지폐를 꼭 말아 쥐고, 어디든 혼자 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경숙
서울에서 태어나 2001년 계간 『시현실』로 등단했다. 수주문학상, 두레문학상, 경기예술인상, 부천희망대상(문화예술), 한국예총예술문화공로상, 부천문화상,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 공로패를 수상했다. 부천예총 부회장, 부천문인협회 회장, 수주문학상 운영위원장, 부천시 문화예술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 운영위원, 목일신문화재단 이사 겸 목일신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시집으로 『모텔 캘리포니아』 『달의 뒤편』 『혈穴을 짚다』 『유령이 사랑한 저녁』 『허풍쟁이의 하품』 『고양이와 집사와 봄』이 있다.

  목차

내 인생은 헤드 스핀 중 │ 세상은 왜 내 편이 아닐까 │ 괜찮아, 잘될 거야! │ Jane Lee, 이재인 선생님 │ 더 이상 갈 수 없어 선 곳, 섬!! │ 일찍 철든 아이들 │ 우리의 생일 │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 하이, 청춘!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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