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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영문법
북카라반 / 진형진 지음 / 2016.03.21
13,000원 ⟶ 11,700원(10% off)

북카라반청소년 학습진형진 지음
이 책은 ‘독해’를 하는 데 필요한 ‘문법’을 쉬운 예문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풀어 설명한다. 영어의 기초가 없어도 소설처럼 읽기만 하면 된다. 영어의 필수적인 어법과 문장 구조 등 기초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짧은 설명과 많은 예제 풀이가 아닌 ‘독해를 위한 문법’이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반복적으로 설명하여 읽어나가는 것으로 문법 개념과 독해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저자의 10여 년 학원강의를 정리한 이 책을 통하여 쉽게 영어를 정복할 수 있다.이 책을 읽는 법 Chapter 1 기본 개념 A 명사 명사의 개념 명사의 역할 B 동사 동사의 개념 C 형용사 형용사의 개념 형용사의 역할 D 부사 부사의 개념과 형태 부사의 역할 E 전치사 전치사의 개념 전치사의 종류 Chapter 2 영어 문장의 빠른 독해를 위한 영문법 원리.응용 A 직독직해의 원리 직독직해의 원리 B 동사와 동사에서 파생되어 나온 문법 개념 일반 동사 동명사 to부정사 분사 문장 형식 C 시제 D 능동태와 수동태의 문장 구조 E 조동사 F 문장의 종류 G 전치사 Chapter 3 문장의 종류 A 접속사 등위접속사 종속접속사 B 관계사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복합관계사 쉼표(,)와 관계사 C 가정법 D 분사구문 Chapter 4 형용사.부사의 비교 표현 Chapter 5 대명사 Chapter 6 특수 구문어휘와 문법과 독해를 한방에 끝내는 영문법 영문법을 빠르고도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바로 옆에서 설명하듯이 구성했다! 우리말만 알면 된다.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소설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만 하면 된다. 영어에서 필수적인 어법과 문장 구조 등을 모두 정리했다. 몇 번 읽기만 하면 영어의 원리가 보인다. 읽기만 하면 영어의 기초가 없어도 영어의 기초 개념과 문법이 눈에 들어온다. 독해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기존의 ‘문법을 위한 문법책’이 아니다.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문법이 해결된다. 이렇게 쉬운 영문법은 세상에 없다! 이 책은 ‘독해’를 하는 데 필요한 ‘문법’을 쉬운 예문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풀어 설명한다. 영어의 기초가 없어도 소설처럼 읽기만 하면 된다. 영어의 필수적인 어법과 문장 구조 등 기초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짧은 설명과 많은 예제 풀이가 아닌 ‘독해를 위한 문법’이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반복적으로 설명하여 읽어나가는 것으로 문법 개념과 독해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저자의 10여 년 학원강의를 정리한 이 책을 통하여 쉽게 영어를 정복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 독해를 빠르고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바로 옆에서 설명하듯이 구성했다’는 것이다. 보통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 책을 보면 설명은 대충해놓고, 반면에 엄청난 분량의 문제를 나열해놓은 것이 대부분이다. 결국, 독해에 전혀 불필요한 시시콜콜한 세부적인 문법 지식을 묻는 문제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영어가 지겨워지고 이해가 쉽게 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영어 책을 공부하기 위한 자습서까지 또 구입하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과감히 문제 풀이가 없는 영문법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 대신 독해에 필요한 문법이나 문장 구조는 아주 자세히 말로 풀어 반복해 설명했기 때문에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영어의 체계와 문법 구조가 머릿속에 스며들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영어의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도 읽기만 하면 영어의 기본 개념은 물론이고 상당한 수준의 문장 구조까지 파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0대의 세상 짓기
문학공감 / 윤이 (지은이), 서혜경 (그림) / 2023.09.05
10,000원 ⟶ 9,000원(10% off)

문학공감청소년 문학윤이 (지은이), 서혜경 (그림)
제15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산문 부문 대상에 입선한 윤이의 첫 단행본이다. 2023년 현재 중학교 2학년인 윤이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행복한 소녀이다. 『10대의 세상 짓기』는 윤이가 초등학교 때 쓴 글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아이다운 천진난만한 시선과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의젓한 태도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거짓 없는 순수함에 미소가 나오다가도 마음 깊이 느꼈을 아픔도 전해진다. 때로는 시니컬한 유머로, 여린 마음을 티내지 않고 당당하게 문장으로 자신만의 오늘을 꾸려나가고 있다.머리말………………………………………………… 4 제1화_학교야, 뭐하니? 꼰대 선생님…………………………………………16 시간에 쫓기는 아이…………………………………17 엘리베이터……………………………………………18 묶인 아이……………………………………………21 글씨 쓰기……………………………………………22 시험……………………………………………………25 우체통…………………………………………………26 내 친구는 황소고집…………………………………29 절교……………………………………………………30 교감 선생님의 착각…………………………………32 소심이가 전교회장 되었다…………………………35 제2화_하늘나라로 간 초롱이 비는 청소부…………………………………………40 잠이 안 와……………………………………………43 봄……………………………………………………44 여름……………………………………………………47 가을 숲……………………………………………48 겨울 숲………………………………………………50 발냄새…………………………………………………51 밥맛……………………………………………………53 이상한 아줌마………………………………………54 목감기…………………………………………………56 내 코…………………………………………………57 내 입술………………………………………………59 하늘나라로 간 초롱이………………………………60 제3화_엄마의 사과 엄마 젖……………………………………………64 엄마 방귀……………………………………………66 걱정이다………………………………………………67 풀……………………………………………………69 아빠에게………………………………………………70 다행이다………………………………………………73 박막례 할머니………………………………………74 우리 동네……………………………………………75 엄마의 사과…………………………………………76 센언니들의 복수……………………………………78 제4화_사람들이 웃을 때 사람들이 웃을 때…………………………………84 얼마나 아팠을까…………………………………86 달고나…………………………………………………87 결혼……………………………………………………89 하늘이네 가족……………………………………90 동물의 숲……………………………………………92 농부 아저씨는 금손…………………………………93 산아 산아……………………………………………94 바다야 바다야………………………………………95 태풍아 오지마………………………………………96 아랍 여자들…………………………………………97 여자가 더 좋지만……………………………………98 염정아 이모………………………………………100 제5화_ 고마운 사람들과 나의 꿈 아동의 노동착취가 없어지기를…………………106 자수성가의 아이콘과 고마운 사람들…………111 나의 꿈……………………………………………116 추천평………………………………………………123 소심하지만 뭔가를 이루어낸 10대 소녀가 천진난만한 미소와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어낸 세상 제15회 이주홍어린이문학공모전 산문 부문 대상에 입선한 윤이의 첫 단행본입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인 윤이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행복한 소녀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와 하교하면서 발휘했던 윤이의 상상력이 글로 드러났습니다. 엄마와 재잘재잘 나누던 이야기는 시가 되었고, 공모전에서 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그 뒤 윤이는 주저하지 않고 상상력을 연필 끝에 옮겼습니다. 엄마, 강아지, 고양이, 학교 친구들, 동네, 북한산 등 윤이의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재료였습니다. 윤이 눈에 보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예리한 관찰력을 지닌 10대의 눈에 비친 세상 당당한 문장 안에 숨은 여린 마음이 주는 감동 『10대의 세상 짓기』는 윤이가 초등학교 때 쓴 글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아이다운 천진난만한 시선과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의젓한 태도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냈습니다. 거짓 없는 순수함에 미소가 나오다가도 마음 깊이 느꼈을 아픔도 전해집니다. 때로는 시니컬한 유머로, 여린 마음을 티내지 않고 당당하게 문장으로 자신만의 오늘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관찰력과 감성이 풍부한 윤이는 다른 아이들도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섬세한 관찰력과 당당한 내면을 글로 표현해 묘사나 언어사용에서도 차별성이 보입니다. 소재를 포착하고 당시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써 내려가는 묘사력이 돋보이는 아이입니다. 일상에서 있었던 일과 감정을 표현하니 자연히 솔직한 감상이 나옵니다. 그러는 한편 세상이 주는 불편함도 꼬집습니다. 학원을 많이 다녀 일정이 꽉 차 서두르는 게 버릇인 친구에게는 시간을 빌려주고 싶어 합니다. 집과 학교에서 통제받는 친구는 치타처럼 뛰놀 수 있게 초원으로 보내주고 싶다든지요. 이렇듯 순수한 표현 속에 세상을 보는 날카로운 시선이 숨어 있습니다. 천진하면서도 아이답지 않은 부분이 바로 이 때문이죠. 글이 아닌 세상을 짓는다고 표현한 것도 세상을 관조해 글감을 얻기 때문입니다. 성숙하고도 예리한 관찰력이 또래에 비해 깊은 사고력을 발달하게 했습니다. 요즘은 예전만큼 글을 많이 쓰진 못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관찰력이 살아있는 한, 윤이는 다시 독자와 만날 것입니다.소심한 아이도 자신감 있는 아이로 변할 수 있고 처음엔 실패해도 그것을 디딤돌로 삼아 뭐가 잘못되었고 무엇을 하면 더 나아지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처음에 성공하더라도 나중에 실패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은 좀 부족하더라도 계속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 성공한 사람보다 나중에 더 크게 성공할 수도 있으니까 지금은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나 같은 소심이가 전교회장이 되는 날도 있으니까.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아프면 버리는 사람이 있다는 데 아마 돈이 많이 들어서 그러는 것 같다. 우리나라 4가구 중에 1가구는 강아지를 키운다는데 아프다고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은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 그런 사람에게 강아지는 반려견이 아니라 애완견일 것이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살아나는 풀 검정 흙이 초록색으로 바뀌고 잠을 자던 벌레들도 풀 속에서 일을 하고 숨바꼭질을 하는데 아빠도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풀처럼.


고래의 눈물
북카라반 / 오애리, 김보미 (지은이) / 2024.07.26
17,000원 ⟶ 15,300원(10% off)

북카라반청소년 인문,사회오애리, 김보미 (지은이)
고래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고래가 살지 못하는 바다는 인간도 살 수 없는 바다이다. 나날이 기후위기가 가속화되고,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고래와 인간이 안전하게 생존할 길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 첫걸음은 상황을 올바르게 아는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들어가는 글 1장 지금 지키지 않으면 사라질 고래들 척추동물 고래의 신비 상괭이부터 대왕고래까지 사라진 고래들 2장 고래가 멸종되면? 고래의 일생 고래는 탄소의 저장고 고래 똥이 중요한 이유 고래는 어디로 갔나 3장 무너지는 해양 생태계 생태 축으로 연결된 바다 바다를 초토화하는 기름 유출 사고 죽음의 바다, 데드존 소리가 고래를 죽여요 빙하가 녹으면 4장 뜨거워지는 바닷물 컨베이어 벨트가 느려지면 생기는 나비효과 바다의 폭염 해양 열파 바다 생물 죽이는 해양 산성화 기후 변화 직격탄 맞은 극지방 5장 심각한 해양 쓰레기 쓰레기가 고래 먹이? 한국 땅 보다 16배 큰 쓰레기 섬 새우 냄새로 유혹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 171조 개 플라스틱 국제 협약이 해결책이 될까? 6장 그 많던 명태는 어디로 갔을까 동해 떠난 ‘국민 생선’ 해양 생태계 파괴하는 남획과 불법 어업 지속가능한 어업은 가능할까 20년 난항 끝에 제정된 국제해양협약 ‘착한 수산물’ 인증마크의 허와 실 7장 고래를 보호하는 국제 규약들 7000년 전 고래잡이 기록한 반구대 암각화 프랑스 포경선 이름 딴 ‘리앙쿠르 암초’ 1986년 상업 포경 전면 중단 ‘혼획’ 근절 없이 고래 보호 어려워 8장 일본은 왜 고래잡이를 고수하나 일본 바다 마을의 잔인한 돌고래 사냥 돌고래 피로 물든 페로제도 일본인도 외면하는 고래 고기가 전통 식문화? 9장 바다로 돌아가 엄마가 된 삼팔이 태산이는 방류 7년 뒤 사체로 발견 수족관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30년간 국내 수족관에서 돌고래 70여 마리 사망 야생 적응 어려운 고래들을 위한 ‘쉼터’ 10장 고래 보호에 나선 사람들 “녹색이 곧 평화” 그린피스 ‘고래 보호 해적’ 시셰퍼드 14세 소녀가 꾼 ‘고래의 꿈’ 세이브 더 웨일 ‘돌고래를 해방하라’ 핫 핑크 돌핀스 ‘바다 사랑꾼’에서 ‘바다 지킴이’로 고래와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 참고문헌바다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바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표면의 약 70퍼센트를 덮고 있고, 생명의 근원인 물과 산소, 식량을 제공하며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간은 오랜 세월 동안 남획과 쓰레기, 과도한 해저 개발, 온난화 등으로 바다를 망쳐오고 있다. 이 책은 고래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고래가 살지 못하는 바다는 인간도 살 수 없는 바다이다. 나날이 기후위기가 가속화되고,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고래와 인간이 안전하게 생존할 길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 첫걸음은 상황을 올바르게 아는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래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기후 위기로, 바다의 상황이 급작스럽게 변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온난화로 대기 온도만 높아지는 게 아니거든요. 바닷물도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육지와 마찬가지로 원래 살던 동식물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거나 개체 수가 줄어들어요. 무서울 것이 없는 포식자인 고래도 너무 빨리 바뀌는 온도에는 적응할 수 없어요. 먹이가 사라져 살기가 힘들어졌거든요. 이대로 가다가는 바닷물을 가르며 떠올라 물 위로 뿜어내는 고래 분수를 더는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요.「지금 지키지 않으면 사라질 고래들」 고래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길에는 바다의 다른 생물도 번성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 길을 ‘고래 컨베이어 벨트’라고 불러요. 쇠고래는 알래스카에서 북아메리카 연안을 따라 멕시코까지 시속 5~10킬로미터로 천천히 헤엄쳐 내려갔다가 다시 거슬러 올라옵니다. 이런 움직임이 바다 한쪽에서 생겨난 영양분을 수평으로 넓게 펴주는 역할을 합니다. 1년에 2만 킬로미터를 이동하니 방대한 영역의 물을 섞어주게 되는 거예요.「고래가 멸종되면?」 지구 면적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바다에는 70만 종이 넘는 생물이 삽니다. 바다에서는 인간이 먹는 식량의 15퍼센트를 차지하는 물고기가 있고요. 가장 깊은 곳은 1만 994미터(마리아나 해구)에, 평균 수심은 4000미터인 바다는 아직 미지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은 전체의 5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런데 몇 년 안에 해양 생물의 80퍼센트가 멸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지구에서 처음 생물을 탄생시킨 바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광합성으로 지구 산소의 절반을 생산한 바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맑은 대기를 순환시키는 바다. 고래가 숨 쉬지 못해 텅 빈 바다에서 인간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고래가 멸종되면?」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의 세계
사계절 / 오세란 (지은이) / 2021.12.28
16,000원 ⟶ 14,40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오세란 (지은이)
청소년문학 평론가 오세란의 두 번째 평론집. 청소년문학의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았던 2000년대 초부터 청소년문학 작품들을 꼼꼼히 읽고 분석하며 청소년문학의 정체성을 밝히려는 노력을 해온 저자가 최근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 청소년문학의 지형도를 우리 사회의 변화와 연결해 분석한다. 퀴어, 페미니즘, 정체성, SF, 장르문학 등 청소년문학의 최근 경향을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일반소설, 영화 등 함께 살피며 우리 사회의 다양성 지향 움직임과 청소년의 주체적 변화를 구체적으로 연결 짓는다. 저자는 다양한 담론을 통해 본질적이고 변하지 않는 고유한 것으로서의 정체성이 아닌 유동적이며 다층적인 사회적 구성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이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의 세계는 타자화, 대상화를 거부하는 지금 이 시대 청소년의 다양한 정체성에 대한 존중이자 지배규범에 저항하고 도전하는 청소년문학의 미학적 본질이기도 하다.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의 세계』엔 청소년문학이 더는 결과론적 성장담이 아닌 청소년이 펼칠, 아름답고 다양한 빛깔의 날개를 지켜주려는 전위의 문학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1부 새로운 청소년문학이 온다 관계의 정동과 고백의 의미, 퀴어 청소년소설 인간다움의 재해석, 포스트휴먼과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다움을 넘어서 해시태그로 문학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2부 청소년, 자기 서사의 주인공 독서들로부터: 페미니즘과 청소년 독서 교육 현장 인간과 비인간을 교차하는 존재: 아동과 청소년에 대하여 청소년소설 속 아이들은, 자기 서사의 주인공이고 싶다 퀴어링을 위한 출발선, 아동청소년문학 타자의 이야기를 듣다: 최근 출간된 해외 청소년소설 살피기 3부 아동청소년문학의 새로운 길을 보여주다 “내 감히 우주를 어지럽히랴” 박지리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아동문학계의 조용한 모험가, 김이구 선생을 생각하다지금 청소년문학의 새로 난 길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퀴어, 페미니즘, 정체성, 장르문학 등 최근 새롭게 바뀐 청소년문학의 지형도를 통해 들여다본 우리 사회의 다양성 지향과 청소년 이야기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나다 2015년에 나온 오세란의 『청소년문학의 정체성을 묻다』가 청소년문학이 활발히 나오고는 있지만 비평이 부재하던 시기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 문학의 지형도를 세우려는 평론집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의 세계』는 이미 새겨진 공식 루트에서 좀 더 깊이 들어가 다양한 샛길을 탐색하며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점쳐보는 평론집이라 할 수 있다. 서평 중심인 보통의 비평집과 달리 이번 평론집엔 청소년문학과 문화, 지금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퀴어, 젠더, 성정체성, 페미니즘, 포스트휴먼, SF, 장르문학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전방위적으로 다루는 글들을 통해 우리는 인권 담론에 머물러 있던 보수적인 청소년문학의 틀에서 벗어나 좀 더 문학적이고 불안정하고 자유로운 청소년문학을 만나게 된다. 새로운 청소년문학의 구체성을 짚다 1부 ‘새로운 청소년문학이 온다’에서는 퀴어, 포스트휴먼, 소수자성을 테마로 장르문학과 SF 작품들을 두루 다루면서 청소년문학의 최근 경향을 살핀다. 시대가 바뀌어 비인간 존재를 주목하기 시작한 문학은 인간 이후의 환경을 탐색하며 타자와 비인간을 포함한 새로운 주체를 인간과 동일선 위에 놓고 공존을 추구한다. 오세란은 SF를 중심으로 포스트휴먼 문학을 살피면서 미래의 시간과 가상공간에서 인간이 어떻게 정의되는지 살핀다. 최영희, 듀나, 최의택 등의 SF 작품들을 통해 인간중심주의가 얼마나 폭력적인지를 밝히는 한편 인간으로서의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 세상의 모든 존재 앞에 겸손해질 준비를 하게 하는 포스트휴먼 소설을 통해 인간다움을 재해석한다. 저자는 기존의 청소년소설에 영어덜트물, 장르소설이 합류하면서 발생한 청소년소설의 장르화 경향을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인다. 판타지, SF, 추리, 스릴러, 호러, 로맨스, 무협, 역사 장르가 혼종되면서 각 장르의 특징적 캐릭터인 좀비, 마녀, 탐정, 영웅 등이 합류해 청소년 독자에게 교육이 아닌 재미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구체적 작품 분석과 함께 보여준다. 엔터테인먼트적인 장르서사와 청소년소설이 만나 독자층을 확장하고 작품성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의 청소년 독자를 적극 끌어들일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조건 가볍고 유머러스하기만 한 도식적인 명랑소설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는다. 이금이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 김민경의 『지구 행성에서 너와 내가』 등 탄탄한 리얼리즘 서사로 청소년 독자를 설득하는 진지한 재미 역시 청소년소설의 미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최근 한국 사회에 불고 있는 다양성 지향 움직임과 실천을 이렇듯 청소년문학 작품들에서 찾아낸다. 여기서 다룬 이야기들은 어린이, 청소년의 다양한 모습을 그대로 존중하고 수용하고 이들을 좀 더 자유로운 존재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이다. 문학이 현실의 청소년 독자를 만났을 때 2부 ‘청소년, 자기 서사의 주인공’에서는 본격적으로 현실의 청소년 독자와 작품이 만나는 현장을 살펴본다. 「독서들로부터: 페미니즘과 청소년 독서 교육 현장」은 퀴어, 페미니즘 서사가 중심이 된 청소년문학의 경향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청소년 독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이 변화의 의미를 살피는 의미 있는 좌담이다. 강남역 집회, 낙태죄 폐지 운동, 나다움 어린이책 회수 사태 등으로 드러난 변화하고 있는 젊은 세대와 그 변화를 읽지 못하는 사회 인식의 괴리에 대해 논하면서 이것이 학교에서 페미니즘 관련 책을 읽을 때 학생들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직접 청소년과 대면해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는 현장의 교사, 전문가와 살펴본다. 아이들은 페미니즘 소설의 주제를 처음엔 ‘호소’로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여성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소수자 문학을 학교 현장에서 다루는 것은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숨어 있는 아이들에게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주고 안정감 있게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교사의 목소리는 청소년문학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어준다. 오세란은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청소년문학은 우리는 모두 괴물이고, 그것을 긍정해 ‘괴물화’가 되어 비상하자고 말하는 장르라고 정의한다. 의인화되어 있거나 괴물로 은유되는 아동과 청소년은 인간과 비인간을 교차하는 존재로 작품에서 그려지는데, 이때의 괴물은 비이성적인 존재, 기이하고 비정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지금보다 훨씬 큰 자아를 품고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품은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껏 우리가 인간중심주의로 바라본 ‘인간’은 오히려 다른 존재와 생명에 대한 존중, 연대가 결여된 비정상적인 사람일 뿐이다. 저자는 아동청소년문학 읽기는 이러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권을 복권하기 위한 유효한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청소년은 기성세대에 편입되지 않아 자유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비판할 수 있고, 조직화된 사회권력 관계에서 언제나 을이며, 신체적으로도 정서의 진폭을 예민하게 느끼기에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기에 적합한 장르로서 청소년문학의 매력을 꼽는다. 그러면서 검열자로서 어른이 청소년소설 속 아이들의 다양한 날개를 꺾고 우리 사회 시스템이 정한 청소년의 틀에서 벗어날까 봐 통제하는 청소년 이야기를 더는 생산하지 않기를 바란다. 크고 아름다운 날개를 단 이야기가 청소년소설로 나와 청소년들의 삶이 좀 더 자유로워지고, 세상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아냈다. 우리를 새롭게 이끌어준 작가들의 세계 3부 ‘아동청소년문학의 새로운 길을 보여주다’에서는 일찍이 기존 관념과 편견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자신만의 풍성하고 아름다운 날개를 펼친 작가들을 집중 조명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다윈 영의 악의 기원』으로 한국 문학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박지리 작가와 편집자이자 평론가로서 아동청소년문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쌓은 김이구 작가이다. 오세란은 박지리의 첫 책 『합체』를 비롯해 『맨홀』 등 모든 작품을 찬찬히 살피며 그가 청소년소설의 정체성에 중요한 담론을 제공했음을 밝힌다. 박지리 작가가 비극적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가 우리 청소년소설에 어떻게 스며들어 오늘의 풍성한 이야기들의 씨앗이 되었는지를 논한다. 박지리의 인물들은 “우주를 차마 어지럽히지 못한” 소년들이며 “영원한 세븐틴”이다. 그는 어른이 되지 못한 이들의 절망을 그리거나 ‘어른이 된 다윈’의 섬뜩한 모습을 보여주는 역설로 세상을 고발했다. 박지리가 만들어낸 유의미한 절망을 읽으며 청소년들이 만나는 세상, 어른이 만들어낸 세상이 어떤지 성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박지리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세상의 세븐틴’들에게 어떤 새로운 아버지와 세상을 만나게 해주어야 할지,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255쪽 김이구 평론가는 1950년대 암울한 시대에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위해 SF 작품을 쓴 한낙원 작가를 발굴해 ‘한낙원과학소설상’ 공모를 만들고, 일찍부터 아동청소년작가들을 SF 세계로 이끌었다. 또한 『해묵은 동시를 던져 버리자』라는 평론집을 통해 작가들이 ‘어린이’를 인식하는 방식의 문제점과 그로 인한 관습적인 동시 창작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시적 모험과 타자와의 소통을 강조한 그의 이야기는 글쓰기의 모험과 모든 존재와의 소통을 꿈꾸는 지금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들에게 새로운 모험을 꿈꾸게 한다. 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을 꿈꾸며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평론가이자 청소년문학의 애독자로서 치열한 읽기와 고민과 애정이 가득 담긴 글들은 최근 4, 5년간 급속한 속도로 변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문학의 지형도를 세밀하게 보여주면서 이 길들이 우리를 어디로 안내할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독서 교육에 관심이 있는 전국국어교사모임 ‘물꼬방’에서 활동하는 송승훈 교사는 교사들에겐 청소년문학이 낯설 수 있는데 이 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추천사를 통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나라 교사들은 대부분 대학 시절에 청소년문학 읽기를 훈련받지 않아서, 교사가 되어서도 그 책들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고등학생들에게 청소년문학은 엄청 빠져드는 이야기이다. 2000년대 초반에 청소년 권장도서에 청소년문학이 많이 들어온 뒤로 지금은 중고등학교에서 많이 권하고 있다. 오세란 평론가의 글은 그 작품들이 어떤 세계를 그리는지, 그 책들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해 말을 걸어주는 꽤 괜찮은 공부 벗이다. 고민 많은 청소년에게 청소년문학은 ‘사는 힘’이 될 때가 종종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청소년소설의 현재 지형을 잘 알려준다. 수많은 청소년 출판물 중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독자와 시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장르로서 청소년소설은 사회·문화 지형도, 청소년 독자의 위상 등 독서생태계와 밀접히 소통하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정체성과 연대의 힘이 중요해진 시대에 봉합된 정체성에 갇히지 않고 비규범적이고 비순응적인 보편성을 획득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 모든 존재가 그 자체로 기묘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지배규범에 도전하고 저항하는 청소년문학의 미학적 본질을 이 책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문학은 날개 잃은 성인이 돌아보는 결과론적 과거의 성장담이 아니라 청소년이 펼칠, 아름답고 다양한 빛깔의 날개를 지켜주려는 전위의 문학이 되어야 한다. 청소년문학은 정체성의 정체, 정상의 비정상을 의심하며 날개 달린 괴물을 전유하여 인간 너머의 존재가 되기를 꿈꾸는 문학이다.-오세란, 책머리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체인지업 / 이아진(전진소녀) (지은이) / 2025.06.16
18,800원 ⟶ 16,920원(10% off)

체인지업청소년 자기관리이아진(전진소녀) (지은이)
우리는 누구나 꿈을 좇는다. 그러나 그 꿈은 대개 세상이 만들어준, 혹은 정해준 꿈인 경우가 많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 돈을 못 벌거나 실패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놓은 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손가락질을 받는다. 세상의 기준에서 조금만 어긋나면 낙오자로 취급받는다. 나는 나일 뿐인데, 왜 남을 의식하며 살아야 할까? 저자가 가진 키워드 가운데 가장 주요한 것은 아마 ‘사랑’일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고, 꿈을 사랑하고, 그렇게 주어진 것들을 사랑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길이 열렸으리라…. 14살에 유학길에 올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에 돌연 자퇴하고 목수 일을 시작한다면 과연 그 사람을 진정으로 응원해줄 수 있을까? 비난과 질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건축학도로서 ‘꿈의 완전한 실현’을 도모하고 있는 저자를 책으로 만나보자.프롤로그_ 노력의 천재 Chapter 1. 재료 준비 - 나는 전진소녀, 너는 누구야? 1. 소설 속 주인공 2. 우리는 별반 다르지 않아 3.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4.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불일치 5. 끊임없이 질문하기 6. 자존감 10000% Chapter 2. 재료 손질 - 다른 누구도 아닌, 너 1. 남을 위하는 건 좋지만, 남을 위해 사는 건 안 돼 2. 환경을 탓하는 조연, 환경을 바꾸는 주연 3. 독특한 나만의 레시피를 위한 첫 번째 스텝 4. 너는 너일 때 가장 아름다워 5. 독서를 통해 만나는 또 다른 나 6. 간절하다면 시작해 봐 Chapter 3. 조리하기 - 삶의 조력자 1. 우리는 무인도에 살지 않아 2. 힘이 들 때, 힘이 되는 사람들 3. 나만의 롤 모델 4. 너, 내 동료가 돼라 5. 관계를 통해 ‘더 나은 나’ 되기 6. 남을 끌어당기는 힘 7. 대화도 건축처럼 단계가 있지 Chapter 4. 그릇에 옮겨 담기 - 갓생 레시피 1. 가족과 집이 지긋지긋할 때 2. 만사가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3. 친구와 너를 자꾸 비교하게 될 때 4.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여건이 안 될 때 5. 실패에 트라우마를 느낄 때 6. 무엇에도 재능이 없다고 판단될 때 7. 삶이 무의미하게 여겨질 때 8. 남들이 너를 인정하지 않을 때 Chapter 5. 식사 - 모든 것을 가능케 할 너를 위해 1. 가치관 바로 세우기 2. 반복, 반복, 그리고 다시 반복 3. 성장 일기 쓰기 4. 성취 경험 늘리기 5. 너와 너의 미러전 에필로그_ 셰프의 기분 부록_ 진로 Q&A폭우처럼 쏟아진 ‘성장통’ 그 이후의 삶,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달콤쌉싸름한 나만의 인생 레시피! 레시피는 요리에만 있는 게 아니다. 삶의 주인인 ‘셰프’가 되어 자신의 삶을 직접 요리하는 데에도 그에 따른 레시피가 필요하다. 메뉴 선택부터 재료 손질, 요리, 플레이팅까지 어떤 순서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를 꿈에 대입해 보면, 꿈을 선택하고 그 꿈을 위해 나아가는 전 과정이 하나의 요리인 셈이고 이것이 또한 요리라면 레시피는 ‘필요 불가결’이다. 비 온 뒤에 대지가 단단하게 굳듯 성장통 없이는 그 어떤 누구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없다. 차가운 현실에서 방황하고 헤매는 수많은 청소년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올바르게 설정하고, 목표를 향해 멋지게 도약하고 비상하길 바란다. ‘나만 왜 이렇게 평범할까?’ ‘아무도 내 꿈을 응원해주지 않아.’ ‘나도 너희들처럼 빛나고 싶어!’ ‘완벽’하지 않아서 ‘완전’한 꿈을 꿀 수 있었던 전진소녀의 ‘파란만장’ 청소년 진로 멘토링! 《인간극장》, 《아무튼 출근》, 《대환장 기안장》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전진소녀’ 이아진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 책을 출간했다. 1년 전 출판사와의 미팅 자리에서 “저는 그 친구들에게 조언해 줄 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이 책을 통해 그저 제 얘기를 들려주고, 또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어요.”라고 밝힌 저자는 수많은 물음 앞에서 ‘정답’이 아닌 ‘해답’을 제시한다. 매체를 통해 채 풀어내지 못했던 놀라운 경험들과 진로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5개 챕터에 골고루 담았으며 학업부터 직장, 꿈,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까지, 압도적인 경험의 양에서 나오는 드넓은 삶의 지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주체적인 삶의 형태와 자아와 자존감을 형성해 가는 과정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도전과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 “유학, 자퇴, 목수, 크리에이터… 내가 향하는 곳에는 결국 행복이 있어!” 넓은 집, 고급 차, 유복한 배경, 모두 우러러보는 학벌 등 꿈과 목표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지만, 우리의 최종 종착지는 졸업도, 자격증도, 스펙도 아니다. 그저 ‘행복’을 위해 나아가고 있을 뿐이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도,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결국은 ‘행복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매 순간 학업에 치여, 일에 치여, 여러 관계에 치여 그 중요한 사실을 놓치며 산다. 학생의 본업은 공부지만 그렇다고 공부, 또는 성적에만 얽매여 살 필요는 없다. 하고 싶은 것을 열과 성을 다해 해 나가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전혀 새로운 길이 열리기도 하니까. 이 책은 독자에게 완벽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다만, 어떤 길이든 그 길 위에서 버티고 이겨낼 지혜와 방안을 제시할 따름이다. 모든 시작은 느리고, 느린 속도만큼이나 사소하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이뤄낼 수 있다. 이 책은 ‘진로 찾기’에 대한 노하우나 조언을 담은 책이 아니다. 무엇보다 나의 경험과 방식들이 정답이 될 수도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게 훨씬 낫기 때문이다. 더불어 나는 그 ‘실행’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무언가를 이루거나 배우고자 할 때 어떻게 계획했으며, 그 계획을 어떻게 실행으로 옮겨 갔는지에 대한 나만의 ‘꿈 공략법’ 말이다. 이 팁을 여러분과 조금 더 긴밀하게(?) 나누기 위해 반말 모드, 일명 ‘반모’를 사용하고자 한다. 그러니 ‘책을 읽는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대화를 나눈다’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아무래도 혼잣말보다는 대화가 더 편하고 좋으니까. 나만의 꿈이 생겨 학교를 박차고 나온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한 내가 지금은 대학생 신분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도 좀 재미있지? 이유는 딱 하나, ‘더 배우고 싶은’ 욕망 때문이었어. 대학의 필요성을 못 느꼈을 뿐, 대학이 옵션에 없었던 건 아니었으니까. 당시의 나에게 대학은 큰 의미가 없었던 거야. 꿈도 목표도 모호한 상태에서는 대학에 가봤자 또 자퇴할 게 불 보듯 뻔했기 때문이지. 그러나 건축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더 좋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해야 했고, 나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줄 스승을 찾아야만 했어. 자퇴를 앞두고 실제로 이렇게 다짐하기도 했으니까.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수학
문예춘추사 / 김승태 지음 / 2016.10.20
14,000원 ⟶ 12,600원(10% off)

문예춘추사청소년 과학,수학김승태 지음
예비 중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스피드 공부법 두 번째 시리즈로, 오랜 시간 수학 연구에 힘써온 김승태 강사의 노련한 설명과 다양한 예제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의 의도는 절대 수학을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로 기획한 책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수학의 매력을 느껴보기도 전에 수학과 담을 쌓지 않도록, 수학의 기초지식을 모두 담았다. 개념을 충분히 이해했는데도 문제를 풀지 못했는가? 걱정할 것 없다. 승태쌤의 자세한 풀이와 답을 읽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되었는가? 지금부터 7일 동안 수학 여행을 떠나보자. 1일. 중학수학(1) 중학수학 1의 기초를 다지자 I. 정수와 유리수 그리고 손오공의 여의봉! 1. 소인수분해와 파리채 2. 정수와 유리수 3. 문자의 사용과 식의 값 - 문자 사용 설명서 II. 일차방정식은 0을 상대하는 게임이다 1. 방정식과 항등식 2. 일차방정식과 그 해 III. 함수는 바둑 두기다 1. 함수의 뜻 2. 순서쌍과 좌표 3. 함수의 그래프 2일. 중학수학(2) 중학수학 1을 확실하게 어루만져보자 I. 기본 도형들은 수학 화가들의 작품이다 1. 점, 선, 면 2. 위치 관계 3. 각 II. 작도와 합동 붕어빵 찍어대기 1. 간단한 도형의 작도 2. 삼각형 작도와 합동 III.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의 성질 그들도 나름의 성질이 있다! 1. 원과 부채꼴 2. 다면체와 회전체 3일. 중학수학(2) 다부진 마음 먹고 중학수학 2에 도전하기 I. 유리수와 순환소수 1. 유리수와 소수 2. 유리수와 순환소수 II. 연립일차방정식 기본은 퍼즐 맞추기다! 1.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 2. 연립방정식의 풀이 III. 부등식 부등부등 부등식을 구해보자 1. 부등식과 그 해 2. 부등식의 성질 3. 일차부등식의 풀이 4. 연립일차부등식 4일. 중학수학(2) 살짝 무섭지?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 따라가보자! I. 어려워 말자! 일차함수는 작대기 그리기일 뿐! 1. 일차함수의 뜻 2. 일차함수의 그래프 II. 확률도 어려워 마! 분수처럼 다룰 거니까 1. 사건과 경우의 수 2. 확률의 뜻 3. 확률의 성질 4. 확률의 계산 III. 도형의 성질 삼각형의 성질을 이용하면 끝! 1. 이등변삼각형 2. 직각삼각형의 합동 3. 삼각형의 외심과 내심 4. 평행사변형 Ⅳ. 도형의 닮음 아빠랑 나는 닮음이지 합동이 아냐! 1. 닮은 도형 2. 삼각형의 닮음 3. 직각삼각형의 닮음 4. 삼각형의 무게중심 5일. 중학수학(3) 고등수학과 연결되는 기초를 탄탄히! I. 실수와 그 계산 제곱근의 조상은 정사각형! 1. 제곱근과 그 성질 2. 무리수와 실수 3. 수직선과 실수의 대소 관계 4. 근호를 포함한 식의 계산 II. 인수분해의 원조는 소인수분해 1. 인수분해의 뜻 2. 완전제곱식을 이용한 인수분해 3. 합과 차의 곱을 이용한 인수분해 4. x2의 계수가 1인 이차식의 인수분해 5. x2의 계수가 1이 아닌 이차식의 인수분해 6.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 - 치환 6일. 중학수학(3) 수학은 결국 x값 찾기다! I. 이차방정식의 결과는 인수분해의 눈물 1. 이차방정식의 뜻 2. 인수분해를 이용한 이차방정식의 풀이 3. 제곱근을 이용한 이차방정식의 풀이 4. 완전제곱식을 이용한 이차방정식의 풀이 II. 이차함수는 그래프만 잘 그리면 끝! 1. 이차함수의 뜻 2. 이차함수 y〓x2의 그래프 3. 이차함수 y〓ax2(a≠0)의 그래프 4. y〓ax2+q(a≠0)의 그래프 5. y〓a(x-p)2(a≠0)의 그래프 6. y〓a(x-p)2+q(a≠0)의 그래프 III. 대푯값과 산포도 흩어져라, 모여라 1. 대푯값 2. 산포도와 편차 3. 분산과 표준편차 4. 도수분포표에서 중앙값, 최빈값 5. 도수분포표에서 분산, 표준편차 7일. 중학수학(3) 중학수학의 핵심을 배운다 I. 피타고라스의 정리 빗변만 찾아요! 1.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증명 2. 삼각형의 변과 각 사이의 관계 3.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도형 4. 직각삼각형의 닮음을 이용한 성질 II. 삼각비 삼각형의 변만 잘 따져보면 되지요 1. 삼각비의 뜻과 값 2. 삼각비를 이용한 높이 3. 삼각비를 이용한 넓이 III. 원의 성질 원과 각의 한판 승부 1. 원과 현 2. 원의 접선 3. 원주각 풀이와 답수학은 어렵고 딱딱하다? 수학은 재미있는 패턴 싸움이다! 일주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의 모든 것 ‘노멀한 수학 교육’보다 ‘유니크한 수학 교육’을 지향하는 유쾌한 수학 강사 김승태의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이 출간되었다. 예비 중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스피드 공부법 두 번째 시리즈로, 오랜 시간 수학 연구에 힘써온 김승태 강사의 노련한 설명과 다양한 예제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일명 ‘수포자’들을 위한 구원의 손길로써 기획된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이 시작도 하기 전에 지레 겁먹고 포기해버리는 학생들에게 수학적 기초지식을 쌓는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단 한 권으로 중학수학을 완전정복하다!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으로 나 혼자 공부하기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으로 수학의 길을 열다 수많은 과목 중 ‘수포자(수학포기자)’가 유독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개념을 알고 있더라도 문제 형식이 너무나 다양하여 조금만 변형시키면 꼼짝없이 틀리는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수학만큼 재미있는 과목이 없다. 패턴만 제대로 공부하면 정답이 딱딱 나오는 이보다 명쾌한 과목이 또 있을까?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은 중학교 수학 교과서 7종을 철저히 분석하여 한 권으로 녹여냈다. 이를 토대로 하여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주요 개념들을 다루었다. 7일 만에 끝내겠다는 각오로 파고든다면 반드시 수학의 길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예비 중학생 및 현 중학생, 기초지식이 부족한 고등학생들에게도 단기간 수학의 핵심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승태쌤이 전하는 수학의 즐거움! 수학 교육에 있어 평범함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추구하는 김승태 강사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매번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다. 그가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를 추구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좀 더 수학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오랜 시간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경험으로 학생들에게 수학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은 마치 자상한 과외 선생님이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강의 형식을 취했으며, 혼자서도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유머러스한 설명과 엄선한 핵심문제를 수록했다.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7일 만에 끝내는 중학수학》은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춘 중학수학의 기본서로서 손색이 없다. 구원의 손길로써 필요한 책 이 책의 의도는 절대 수학을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로 기획한 책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수학의 매력을 느껴보기도 전에 수학과 담을 쌓지 않도록, 수학의 기초지식을 모두 담았다. 개념을 충분히 이해했는데도 문제를 풀지 못했는가? 걱정할 것 없다. 승태쌤의 자세한 풀이와 답을 읽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되었는가? 지금부터 7일 동안 수학 여행을 떠나보자. “나는 수학의 중요성을 감히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사회에 나가면 수학보다 더 어렵고 더 억지스러운 일을 만나게 될 겁니다. 그런 일을 극복하기 전 단계로 수학의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합니다.” _머리말 중에서


풍산자 라이트유형 수학 2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12.10
14,500원 ⟶ 13,050원(10% off)

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개념과 개념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산 문제 및 기출 문제의 기본 유형을 제시한다.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유형과 출제 빈도 높은 서술형 문제 제시로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최적의 유형 연습용 교재다. 깔끔하지만 부족함이 없는 개념 설명과 유형을 세분화하여 유형 연습에 적합하게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자신감을 높여준다. 실력을 다지고 최신 기출 경향을 파악하며 문제 출제 원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Ⅱ. 미분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04. 도함수의 활용⑴ 05. 도함수의 활용⑵ 06. 도함수의 활용⑶ Ⅲ. 적분 07. 부정적분 08. 정적분 09. 정적분의 활용은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개념과 개념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산 문제 및 기출 문제의 기본 유형을 제시합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유형과 출제 빈도 높은 서술형 문제 제시로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최적의 유형 연습용 교재입니다. 깔끔하지만 부족함이 없는 개념 설명과 유형을 세분화하여 유형 연습에 적합하게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자신감을 높여줍니다. 실력을 다지고 최신 기출 경향을 파악하며 문제 출제 원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풍산자 라이트유형으로 실전 유형을 쉽고 가볍게 익히며 개념은 확실하게 유형은 연습으로 탄탄하게 만들어 실력을 올려줍니다. · 학습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개념 · 기본 유형 연습과 응용 유형에 접근 방법을 제시한 기본을 다지는 유형 · 유형의 핵심으로 구성된 출제 빈도 높은 서술형과 기출 문제 · 유형을 점검하고 실전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실력을 높이는 연습 문제 · 선수 과목 개념을 제시하여 이해력을 높이는 친절하고 명쾌한 풀이 ◇ 제품 Review(출판사 리뷰) 1. 개념 정리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개념이 정리되어있습니다. 배웠던 내용을 다시 보는 선수 과목 개념으로 쉽게 접근하고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은 참고와 예를 들어 학습에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2. 기본을 다지는 유형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유형으로 구성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실력을 높이는 연습 문제 유형 학습에 맞는 엄선된 유형 점검 문제로 구성되었습니다. 4. 정답과 풀이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수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꿈꾸는 미래 진로독서 2
정인출판사 / 김주상 외 지음 / 2017.10.10
16,000원 ⟶ 14,400원(10% off)

정인출판사청소년 자기관리김주상 외 지음
꿈꾸는 미래 진로독서 시리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대비하는 재미있고 행복한 책이 되도록 꾸몄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20~30년 후의 미래 사회에 필요한 미래 직업군을 추출한 후, 미래 직업군별로 3권의 도서를 선정하기도 하고 때로 2권의 도서와 1개의 매체 자료를 통해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과정을 독서활동을 통해 가능하게 기획하였다. 이러한 진로독서 활동을 통해 관련 진로탐색 활동이 좀 더 구체적이고 연중 지속 가능하게 하였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을 발문 유형으로 제시하여 창의융합 교육이 가능하며, 진로독서 교육이 실제적으로 교육현장에서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여 출판하였다.1장 가상현실전문가 01 재미있는 직업 이야기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해요 첫 번째 독서 활동_감쪽같은 가상현실 두 번째 독서 활동_가상현실을 말하다 세 번째 독서 활동_증강현실로 가상의 손·발… 04 미래를 여는 진로 탐색 2장 곤충전문가 01 재미있는 직업 이야기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해요 첫 번째 독서 활동_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곤충 이야기 두 번째 독서 활동_곤충 연대기 세 번째 독서 활동_지구의 두 지배자 개미와… 04 미래를 여는 진로 탐색 3장 금융자산운용가 01 재미있는 직업 이야기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해요 첫 번째 독서 활동_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두 번째 독서 활동_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세 번째 독서 활동_10억을 받으면 감옥에 1년쯤은… 04 미래를 여는 진로 탐색 4장 기업프로파일러 01 재미있는 직업 이야기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해요 첫 번째 독서 활동_빌게이츠 두 번째 독서 활동_지킬박사와 하이드 세 번째 독서 활동_미래 기업에 꼭 필요한 직업… 04 미래를 여는 진로 탐색 5장 사회복지사 01 재미있는 직업 이야기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해요 첫 번째 독서 활동_너는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고 싶니? 두 번째 독서 활동_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 세 번째 독서 활동_식코 04 미래를 여는 진로 탐색 6장 스포츠 기록 분석 연구원 01 재미있는 직업 이야기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해요 첫 번째 독서 활동_기상천외 세계의 스포츠 이야기 두 번째 독서 활동_신재명의 추구 경기 분석 세 번째 독서 활동_스포츠 직업탐방 인터뷰… 04 미래를 여는 진로 탐색 7장 항공교통관제사 01 재미있는 직업 이야기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해요 첫 번째 독서 활동_야간비행 두 번째 독서 활동_파일럿의 진로탐색 비행 세 번째 독서 활동_대구 항공교통통제센터 개소… 04 미래를 여는 진로 탐색“책과 함께 시작하는 행복한 비상” 100명의 아이들을 한 방향으로 뛰게 하면 1등은 한 명밖에 나오지 않지만, 100명의 아이들을 자신이 뛰고 싶은 방향으로 뛰게 하면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고유한 특성을 책 속에서 탐색하고, 자신의 고유한 영역을 향해 힘껏 뛰어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는 것이 행복한 우리의 미래를 위한 진로독서입니다. 책 속에 있는 길을 찾아서 청소년 독자들에게 있어서 진로관련 독서활동은 긍정적 자아정체감을 형성시켜주고 책 속 다양한 삶의 경험들을 통해 적극적인 진로탐색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구글 선정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이며 미래학 싱크탱크 다빈치 연구소장인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온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미래 사회의 변화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진로교육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 진로독서는 자기성찰,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탐색, 자기주도적 진로디자인 및 직업 준비 등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진로와 독서의 만남 교육부는 진로교육의 최종목표를 ‘학생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개발’이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진로독서 교육은 진로교육을 이행하기 위한 자기이해,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정보의 탐색, 진로 준비 및 계획 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 독서 자료의 선정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진로독서 교육은 진로교육의 지도 내용을 담고 있는 도서를 통해 진로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진로와 독서와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꿈꾸는 미래 진로독서 이야기 학교 독서교육은 교양독서, 교과독서, 진로독서의 세 영역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진로독서는 학생의 흥미, 적성, 소질, 진로 탐색을 위한 독서를 의미합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꿈꾸는 미래 진로독서>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대비하는 재미있고 행복한 책이 되도록 꾸몄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20~30년 후의 미래 사회에 필요한 미래 직업군을 추출한 후, 미래 직업군별로 3권의 도서를 선정하기도 하고 때로 2권의 도서와 1개의 매체 자료를 통해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과정을 독서활동을 통해 가능하게 기획하였습니다. 이러한 진로독서 활동을 통해 관련 진로탐색 활동이 좀 더 구체적이고 연중 지속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을 발문 유형으로 제시하여 창의융합 교육이 가능하며, 진로독서 교육이 실제적으로 교육현장에서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여 출판하였습니다. < 이 책의 구성> 이번에 발간하는 <꿈꾸는 미래 진로독서>는 미래의 직업 이야기를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디자인하여 구성하였습니다. 1. ‘재미있는 직업이야기’에서 직업 노크하기는 직업정보의 구성으로 관련 매체와 자료를 활용한 직업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 읽기로 구성하였습니다. 2. ‘누구에게 어울릴까?’에서는 흥미와 적성,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3. ‘진로독서 함께 해요’에서 진로독서 활동의 구성은 두 권의 직업군 관련 도서를 활용한 독후활동으로 교육과정 연계 독서활동, 3단계 이야기식 진로독서 활동, 진로독서 토론, 진로독서 논술로 구성하였으며 세 번째 독서활동 자료로는 교과서 및 관련 매체 활용 읽기자료를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4. ‘미래를 여는 진로탐색’에서는 직업 옆에 직업이 존재하듯이 4개 정도의 유사 직업군에 관한 직업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관련 단체 및 기관을 소개하여 직업정보에 대한 폭넓은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4살, 내 일을 잡아라
조선북스 / 한선정 지음, 이동철 그림, 주명규 사진 / 2016.03.15
15,000원 ⟶ 13,500원(10% off)

조선북스청소년 자기관리한선정 지음, 이동철 그림, 주명규 사진
대학의 학과와 직업의 연관성이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그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직업인들을 직접 만나 얻은 생생한 직업 정보를 제공한다. 의사, 교사, 판·검사 등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직업부터, 로봇공학자, 휴대폰개발자, 프라이빗뱅커 등 미래에 촉망받는 직업까지, 169가지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14살 내 일을 잡아라>를 읽으면 왜 대학에 가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학과에 가는 것이 좋은지, 구체적으로 나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많은 직업인을 1대 1로 만나 인터뷰해서 얻어낸 그들만의 경험, 노하우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진로를 걱정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직업 정보를 담았다. 또한, 직업인들의 화려한 성공만을 보고, 그들이 처음부터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그들이 어떤 인고의 세월과 수련 과정들을 거쳐 현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알려 주고, 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바를 보여 주는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머리말 / 학과 적성 테스트 / 이 책을 보는 방법 1. 자연과학 고생물학자 이융남 | 수학자 최영주 | 화학자 석차옥 | 물리학자 김용성 | 지리학자 성효현 | 천문학자 조중현 | 기상연구원 권원태 | 해양생물학자 명정구 | 농업연구사 이영규 | 임업연구사 한혜림 2. 공학 로봇공학자 유범재 | 인공지능전문가 | 통신공학자 | 전자공학자 | 전기공학자 | 전자기술자 기계공학자 이태희 | 반도체공학자 김휘산 | 우주공학자 채연석 |항공기조종사 김상남 항공우주공학자 | 항공기운용기술자 | 항공기술자 | 인공위성연구원 | 항공기정비사 | 항공교통관제사 | 항공기조립검사사 | 항공기유도사 조선공학자 이영만 | 선장 | 해기사 | 선박교통관제사 | 도선사 | 해양공학기술자 | 해양수산기술자 | 해양환경기사 | 수질환경기사 컴퓨터공학자 황승원 | 프로그래머 양진영 | 시스템엔지니어 조홍근 | 컴퓨터보안전문가 황규범 | 휴대폰개발자 조영민 | 모바일콘텐츠개발자 | 휴대폰설계엔지니어 | 휴대폰RF개발자 | 전자상거래전문가 | 정보처리기술자 | 정보검색사 | 데이터베이스관리자 토목기술자 황기익 | ITS연구원 연지윤 | 생명공학자 정형민 | 환경공학자 한무영 섬유공학자 | 석유화학공학자 | 산업안전관리원 | 비파괴검사기술자 | 메카트로닉스공학자 | 화학공학자 | 금속공학자 | 식품공학자 | 영양사 3. 의학·보건 의사 황성진 | 한의사 김소형 | 치과의사 김종우 | 간호사 이해숙 | 약사 김영희 | 물리치료사 김다혜 임상병리사 | 안경사 | 응급구조사 | 병원코디네이터 | 치과기공사 | 임상실험코디네이터 | 의무기록사 | 방사선사 수의사 어경연 | 동물사육사 이상림 4. 인문학 학예연구사 서주영 | 고고학자 안재호 | 철학자 이정우 | 인류학자 조혜정 | 신학자 김용해 | 국어학자 김한샘 | 통역사 손택승 5. 사회과학 외교관 김경임 | 국제기구종사자 이정혜 | 국회의원 원희룡 | 여론조사전문가 배남영 | 사회복지사 양사라 | 신문기자 곽아람 | 심리학자 곽금주 | 통계학자 | 국제회의기획자 | 사회단체활동가 | 자원봉사코디네이터 | 의료사회사업가 6. 교육 교사 한미란 | 특수교사 김미경 | 유치원교사 강수양 | 학원강사 유수연 전문상담교사 | 보육교사 |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 사서 | 직업상담원 7. 경제·경영 애널리스트 이윤학 | 펀드매니저 배준범 | M&A전문가 이중완 선물거래중개인 | 부동산펀드매니저 | 부동산공인중개사 | 주택관리사 외환딜러 조현석 | 프라이빗뱅커 김은정 | 위폐감식전문가 | 생활설계사 | 재무관리자 | 자금운용전문가 | 보험계리사 장정은 | 손해사정사 | 언더라이더 |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허세봉 | 세무사 | 경영컨설턴트 | 국제무역사 | 해외시장분석가 | 물류관리사 | 머천다이저 | CEO 이대성 | 비서 김현정 | 헤드헌터 이미경 8. 법·행정 판사 김용호 | 검사 권정훈 | 변호사 이동호 | 변리사 김동진 | 법무사 | 속기사 | 노무사 경찰관 노주형 | 검시관 | 범죄분석요원 | 화재전문수사관 | 교도관 | 교정사회복지사 | 청원경찰 | 경호원 | 군인 남보람 | 소방관 조운용 | 서기관 김진현 관세사 | 공항세관원 | 마약수사관 | 우체국원2016년 올해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실시된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동안 중간, 기말 시험을 보지 않고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시험 없이 토론과 실습 위주로 수업을 운영하고, 진로 탐색, 직업 경험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14살 내 꿈을 잡아라>, <14살 내 일을 잡아라>는 최근의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직업 중 ‘적성’과 ‘학과 성향’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29가지 직업을 소개한다. 특히 각각의 직업에 종사하는 대표적인 직업인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여 생생한 정보가 가득하다. 똑똑하고 논리적인 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세상에 얼마나 많은 직업이 있는지 아세요? 우리나라에 있는 직업의 수가 약 1만 가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내가 알고 있는 직업의 수는 모두 몇 개인가요?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직업이 있고,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이 무수히 많은 직업 중 나에게 맞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 나의 적성은 어디에 더 적합한지,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14살 내 일을 잡아라 - 학과편>에서는 대학의 학과와 직업의 연관성이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그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직업인들을 직접 만나 얻은 생생한 직업 정보를 제공합니다. 의사, 교사, 판·검사 등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직업부터, 로봇공학자, 휴대폰개발자, 프라이빗뱅커 등 미래에 촉망받는 직업까지 - 169가지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4살 내 일을 잡아라>를 읽으면 왜 대학에 가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학과에 가는 것이 좋은지, 구체적으로 나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룡이 발견된 적이 있다? 하동스쿠스를 발견한 고생물학자 이융남, 고등학교 때까지 공룡의 ‘공’자도 몰랐지만, 대학에서 화석을 연구하면서 공룡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지금은 화석을 찾아 전국을 헤매고 다닙니다. 숫자만 봐도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문제를 풀며 행복을 느끼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매력에 빠진 수학자 최영주, 프라다폰을 만들어 세계 휴대폰 시장을 석권한 휴대폰 개발자 조영민, 사람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인류학을 연구하며 죽은 학문이 아닌, 우리 시대에 살아 숨수는 학문을 연구하는 인류학자 조혜정, 각종 신조어와 비속어가 넘쳐나는 혼탁한 언어 세상을 바로잡고 싶어하는 국어학자 김한샘, 가장 낮은 곳부터 가장 높은 곳까지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변화하는 세상을 온몸으로 느끼는 신문기자 곽아람, 남들 다 알아주는 학벌이 아니어도 대한민국 최고의 토익 강사가 된 당찬 여성 강사 유수연… 이 책은, 직업인들의 화려한 성공만을 보고, 그들이 처음부터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그들이 어떤 인고의 세월과 수련 과정들을 거쳐 현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알려 주고, 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바를 보여 주는 좋은 지침이 될 것입니다. 올해, 14살 아이들을 위한 직업 책을 썼습니다. 사람들이 묻더군요, 10살과 14살이 어떻게 다르냐고요. 요즘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면 문과를 갈지 이과를 갈지 이미 정해진다고 합니다. 이미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정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 앞에 놓인 직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입니다. 10살이 세상에 어떤 직업이 있는지 궁금증을 갖고 호기심을 키워 가는 시기라면, 14살부터는 자신이 선택한 진로 앞에 어떤 직업이 놓여 있고, 그 길로 향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공을 해야 하며, 그 직업을 갖고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데는 어떤 즐거움과 어려움이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10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와 14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100명의 직업인들이 10살의 아이들에게 한목소리로 한 이야기가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이었다면 이 책의 직업인들은 14살, 십대 청소년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대학원 진학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알려 줍니다. …… 무엇이든 꿈꾸세요. 그 꿈이 이뤄지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계속 꿈이 바뀐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꿈을 꾸는 동안 여러분은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자신 안에 있는 새로운 우주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로지 스스로 걸어가야 하는 그 길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_ 작가 한선정 <14살 내 일을 잡아라<를 읽고 미래의 직업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 이 책의 특징 직업 현장에서 들려주는 생생한 목소리!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많은 직업인을 1대 1로 만나 인터뷰해서 얻어낸 그들만의 경험, 노하우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진로를 걱정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직업 정보를 만나 보세요. ● 한눈에 보는 직업 요약 정보 어떤 과목을 공부하면 도움이 되는지, 어떤 학과로 진학하면 좋은지, 이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직업 만족도와 소득수준, 미래전망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직접 만나 글로 쓴 생생한 인터뷰 직업인을 직접 만나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교 다닐 때는 어떻게 공부했는지, 어떻게 해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 등 직업별로 생기는 궁금증들을 인터뷰를 통해 풀었다. ● 만화로 보는 직업 직업인의 24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특이한 일은 무엇인지를 만화로 재미있게 소개한다. ● 사진으로 보는 직업의 현장 직업의 현장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100여 장의 사진을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하여 실었고, 직접 인터뷰한 71명의 사진을 모두 실어, 인터뷰 글의 생동감을 살렸다. ● 알찬 코너 정보 이것이 궁금하다, 비슷한 듯 다른 직업, 전문가 한 마디, 유명 직업인 탐색, 한눈에 보는 직업 제작 과정 등의 코너를 통해 질문과 답으로 알아내지 못한 궁금증들을 해결해 준다. ● 쉽게 찾아보는 직업 분류 이 책에 나오는 직업을 자연과학, 공학, 의학.보건, 인문학, 사회과학, 교육, 경제.경영, 법.행정으로 분류했다. ● 학과 적성 진단 테스트 예스/노로 알아보는 나의 학과 적성. 진단 테스트를 따라 가다 보면,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첫 단계인 대학 학과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아이를 둔 엄마로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 꿈을 이루며 성공하는 사회인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을 했습니다. 큰아이는 컴퓨터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연히 꿈으로만 묻어 두었는데, <14살 내 꿈을 잡아라>, <14살 내 일을 잡아라>라는 책을 통해 큰아이가 원하는 직업이 게임프로그래머가 아니라 게임 기획자였다는 사실과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 큰아이는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어떤 꿈을 가져야할지 아직 정하지 못한 작은 아이에게는 책속에 다양한 직업을 간접체험하며 조금씩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꿈을 가지는 것만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꿈을 가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미래라는 항해에 돛을 펼친 것처럼 절반의 성공을 이룬 것이며 분명 성공하는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김포서초등학교 학부모 금○○ 이 시간에도 엄마가 골라 놓은 책을 읽고 있는 저희 딸에게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엔 아이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어 주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아이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책을 골라 주고 있었습니다. 큰아이의 꿈이 외교관입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처럼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자국의 국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직업과 그 직업을 갖기까지 주인공들의 끊임없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과 도전이 인상적입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미래와 마음속 꿈을 이루기 위해 늘 부단히 노력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 서울중랑초등학교 학부모 정○○
교과서 소설 다보기 4
C&A에듀 / 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엮은이) /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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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듀청소년 문학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엮은이)
C&A에듀 교과서소설다보기 시리즈 4권.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고,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1. 더불어 사는 삶 - 황석영, <꼼배 다리> - 황석영, <지붕 위의 전투> - 성석제, <샥족 발견> 2. 지식인의 고뇌 - 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 - 유진오, <김강사와 T교수> 3. 성장의 고통 - 황순원, <별> - 오정희, <중국인 거리> 4. 물질주의적 가치관 - 김유정, <금 따는 콩밭> - 이태준, <복덕방> - 염상섭, <두 파산>《교과서소설다보기》 시리즈 특징 1. 대치동 독서 논술의 메카 씨앤에이논술 최고의 강사진과 연구팀이 집필하였습니다. 2.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을 총망라했습니다. 3. 작품 전문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실었습니다. 4. 작품을 깊이 이해·분석할 수 있는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함께 엮었습니다. 5. 작품의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과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소설, 시, 그림, 영화 등)을 소개하는 읽기 자료를 실었습니다. 《교과서소설다보기》 소개 《교과서소설다보기》는 씨앤에이논술 교사진의 열정이 담겨 있는 산물이다. 1998년 대치동에 씨앤에이논술이 설립된 이래, 교사진은 독서·토론·논술·첨삭의 4위일체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을 읽고 학생들과 토론·논술 수업을 진행하고자 《교과서소설다보기》를 출간하게 되었다. 《교과서소설다보기》에는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으니, 아무쪼록 《교과서소설다보기》가 학생들의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
바다출판사 / 복대원, 선보라 (지은이), 안희원 (그림) / 2019.07.05
12,000

바다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복대원, 선보라 (지은이), 안희원 (그림)
1318 인문학 시리즈. 사회 전체에 만연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차별을 집중 조명한다. 저자 복대원·선보라 선생님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사와 사회 교사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차별 감수성’을 기르자고 강조한다. 차별의 개념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톺아보며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의 여러 모습을 제시하며, 일상 속 차별이 얼마나 흔하고 무서운 것인지를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끄집어낸다.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는 꼬리감는원숭이를 대상으로 공평과 불공평에 대한 반응실험뿐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차별 사례를 구성해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차별과 차별에 저항하는 사례들을 차별 감수성을 가지고 차근차근 살펴본다.프롤로그 1장. 차별이란 무엇일까? ·만약 당신이 차별을 받는다면 ·원숭이는 왜 오이를 내던졌을까?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까? ·감정 조절에도 학습이 필요할까? ·차별을 느낀다는 것 = 차별의 감수성 ·나도 모르게 불쑥 나온 한 마디 ·이익과 불편을 받는 쪽은 정해진 걸까? 2장. 차별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차별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프레임이란? ·취향이 다르면 차별이 되는 걸까? ·21세기 신분제도, 수저 계급론 3장. 이중적인 법의 실체 ·규칙은 왜 필요할까? ·법은 꼭 필요할까? ·법은 누가 정하는 거지?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할까? ·법이 차별을 합법화했다면? ·악법도 법일까? ·법도 진화하고 있다! ·그들만의 리그가 따로 있다니! 4장. 세계 속 차별 ·제국주의와 식민지 ·제국주의의 최대 피해자: 흑인 노예들 ·인종에 대해 논하다! ·열등한 유전자를 없애라 ·세계화로 인한 문화 차별 5장. 사회에서 벌어지는 차별 ·사회 속 차별은 어디에서 올까? ·[사회 속 차별 하나]빈부 격차: 나만 왜 점점 가난해질까? ·[사회 속 차별 둘]노동 차별: 나도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싶다 ·[사회 속 차별 셋]교육 격차: 개천에서 나오는 용이 사라져간다 ·[사회 속 차별 넷]정보 차별: 나만 왜 그 정보를 듣지 못했을까? ·[사회 속 차별 다섯]성 차별: 누가 여성을 약자로 만들었나 ·[사회 속 차별 여섯]다문화집단 차별: 당신은 왜 우리나라에 왔습니까? ·사회 속에서 찾은 차별, 그 이후 6장. 차별에 저항하다 ·변화를 위한 터닝 포인트 ·차별에 대한 투쟁의 시작 ·우리가 스스로 권력자를 뽑는다고? ·먼 길을 돌아온 보통선거권의 쟁취 ·반격을 자초하는 권력자들 에필로그원숭이도 차별을 느낀다고?! 2003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차별과 관련된 재미있는 실험이 소개되었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영장류학자인 사라 브로스넌과 프란스 드 발 박사가 꼬리감는원숭이를 대상으로 공평과 불공평에 대한 반응실험을 한 것이다. 조건은 이렇다. 원숭이 한 쌍 A, B에게 작은 돌멩이를 나누어 준다. 이 돌멩이는 오이 조각을 얻기 위한 동전으로 쓰인다. 원숭이 A, B에게 동전을 받고 보상인 오이를 건네자, 둘은 아무런 거부감 없이 동전을 지불하고 오이를 받았다. 다음 실험은 불공평한 조건이다. 원숭이 A에게는 오이를 주지만, 원숭이 B에게는 포도를 준 것이다. 그러자 원숭이 A가 오이를 받기를 거부하고 심지어 화를 낸다. 같은 조건에서 자신이 차별을 받는다고 느끼자 자신의 보상마저 포기해 버린 원숭이의 모습은 인간과 결코 다르지 않다.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지침서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혐오 발언이나 차별을 당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당황스러운 상황이 여러 번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차별은 오늘 우리 사회의 일상다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차별은 오랜 세월 겪어왔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여길 때도 있습니다.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는 사회 전체에 만연해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차별을 집중 조명합니다. 일부이긴 하지만 사람들은 왜 타인을 혐오하고 증오하는 걸까요? 저자 복대원·선보라 선생님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사와 사회 교사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차별 감수성’을 기르자고 강조합니다. 차별의 개념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톺아보며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의 여러 모습을 제시하며, 일상 속 차별이 얼마나 흔하고 무서운 것인지를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끄집어냅니다.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는 꼬리감는원숭이를 대상으로 공평과 불공평에 대한 반응실험뿐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차별 사례를 구성해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차별과 차별에 저항하는 사례들을 차별 감수성을 가지고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당신은 금수저인가요, 흙수저인가요? ‘흙수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 바로 흙수저인데요. 누군가 내게 ‘넌 흙수저야’라고 막말을 했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반대말은 금수저인데, 부모의 도움을 전폭적으로 받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죠. 몇 년 전부터 흙수저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조적인 말과 금수저로 태어나서 다행이라는 말이 SNS 곳곳에서 떠돕니다.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이 심해지면서 떠돌게 된 흙수저, 금수저 같은 말들 역시 차별의 언어입니다. 희망 없는 미래를 기다리는 젊은 세대의 자조 섞인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을 재산의 정도로만 평가하는 것은 분명한 차별이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말들이 나오게 된 걸까요? 우리 사회가 경제적 능력만을 중시하면서 차별의 언어들이 성큼 우리 생활 가까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언론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말들을 사용하고, 우리 스스로도 거리낌 없이 이런 말들을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차별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무의식중에 자주 쓰는 말들 안에 차별을 조장하는 인식이 숨어있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는 혹시 나도 이러한 말을 쓰고 있지 않은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법이 불공평하다고요? 다양한 개인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법과 규칙이 필요합니다. 법이 인간의 행동을 평가하는 가장 공평한 기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과연 법은 공정할까요? 혹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돈이 많으면 죄가 가벼워지고, 돈이 없으면 죄가 무거워지는 세태를 비꼰 말로 여러 영화에 자주 등장했던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우리 사회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과거 절대왕정 국가에서는 신분에 따라 법이 차별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귀족은 아무리 중한 죄를 지어도 경미한 처벌을 받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의 법은 어떨까요? 지금의 법은 공정할까요? 사회가 진화함에 따라 법도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모든 사람이 공평한 법의 혜택을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21세기에도 과거 절대왕정 시대의 법률이 적용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법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법이 완벽할 수 없고, 더더욱 똑같은 행위라고 해도 과거에는 일반적이었어도 지금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정한 법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사람이 있기에 법이 있듯이, 법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재산이나 계층에 따라 차별적인 법을 인지하고 변화시키는 일 또한 우리 모두가 계속 해나가야 할 일입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일, 차별을 극복하는 지름길 인간은 개인의 감정을 충만하게 지켜야 하는 개별적인 존재입니다. 더불어 타인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 사회적 존재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차별이 예상치 못한 곳이나 상황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일이 문득 차별로 느껴진다면, 혹은 일상 속 차별을 예민하게 느낀다면 ‘차별 감수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과제는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의 일상이 문득 차별로 느껴진다면, 우리는 어떠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까요?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여러 사례들을 제시합니다. 차별 감수성을 갖는다는 것은 “서로를 공감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일이야말로 차별을 이기는 힘임을 《차별은 원숭이도 화나게 한다》는 힘주어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로 같지 않고 다른 것을 두고 ‘차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차이에 가치가 더해져 등급이 매겨지는 순간 ‘차별이 됩니다. 특히 그 대상이 내가 되면 더욱 감정적이게 될 거예요. 상대방이 매긴 등급에 따라 대우를 받는다면 썩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주변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1장, 차별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감정은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하는 기분의 흐름입니다. 때로는 스스로를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고, 역경을 헤쳐나갈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요. 인간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모든 동물 중 인간이야말로 복합적이고 추상적인 감정의 전체를 느끼고 발산시키는 유일한 종족이에요. (…) 우리는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속에 서로 얽혀서 살아갑니다. 감정은 행동과 말에 영향을 미치고, 이 행위들은 또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감정을 불러일으켜 서로 관계를 맺습니다. (…) 차별에 대한 감정은 어떨까요? 머릿속으로 차별이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우리는 동물적인 감각과 감정을 통해 차별을 느낍니다.”- 1장, 감정 조절에도 학습이 필요할까? 중에서


가지 마, 내 곁에 있어 줘
살림Friends / 세라 자르 지음, 김경숙 옮김 / 2012.04.30
11,000

살림Friends청소년 문학세라 자르 지음, 김경숙 옮김
오프라 윈프리 어린이 & 청소년 추천도서, 미국 도서관 협회 청소년 소설 선정도서, 뉴욕 공공도서관 청소년 소설 선정도서. 종교적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모로부터는 방치되다시피 한 소녀와 부모로부터 학대당하고 또래로부터 소외당한 소년이 서로를 지켜주었던 이야기를 십 대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어린 시절, 제니퍼 해리스와 캐머런 퀵은 둘 다 따돌림을 받는 아이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유일한 친구였다. 그래서 캐머런이 말도 없이 사라졌을 때, 제니퍼는 평생에 하나뿐인 진정한 친구를 잃었다고 생각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된 제니퍼는 예전의 뚱보 ‘돼지퍼’가 아니다. 날씬해져서 가장 핫한 남자 친구와 데이트도 하고, 친구도 많은 쿨한 ‘제나’가 되었다. 예전의 ‘돼지퍼’는 상상도 못 했을 일들을 다 누리며 지내지만 어찌된 일인지 오래전에 잃은 친구에 대한 기억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캐머런이 돌아오자, 제나의 삶은 뒤죽박죽 혼란스러워지는데….왕따당하던 소녀와 학대당하던 소년, 기댈 곳 없던 시절의 절절한 우정과 사랑! 오프라 윈프리 어린이 & 청소년 추천도서, 미국 도서관 협회 청소년 소설 선정도서, 뉴욕 공공도서관 청소년 소설 선정도서, 유타 북 어워드 최종 후보, 2010 국제 독서협회 추천도서, 「온 비치 매거진」 여성 독자를 위한 100대 청소년 소설 선정, 2008 시빌어워즈 최종 후보(어린이 & 청소년 블로거 문학상) 미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소설 작가 세라 자르의 두근거리고 가슴 아픈 첫사랑 이야기! 미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소설 작가인 세라 자르는 데뷔 소설인 『제발 내 말 좀 들어 주세요』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모두에게 불량한 아이로 낙인 찍혀 버린 한 소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로 언론과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그 이후에도 피상적인 교훈을 나열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또래 집단의 압력이나 왕따 문제, 십 대의 성, 하루하루의 생존이 전쟁 같은 서민층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리며, 세련된 문체와 디테일한 심리묘사가 살아 있는 작품들로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어 왔다. 미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단체나 학교, 도서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를 선정할 때 단골처럼 그녀의 작품이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인 유타 주 출신인 그녀는 작품 속에 아이들을 정형화된 틀 속에 가두려는 시선에 대한 불편한 마음과 뿌리 깊은 상처를 표현한다. 『가지 마, 내 곁에 있어 줘』 역시 주류인 종교적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모로부터는 방치되다시피 한 소녀와 부모로부터 학대당하고 또래로부터 소외당한 소년이 서로를 지켜주었던 이야기를 십 대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왜 그 애는 나를 사랑하는 것일까?” 가슴 아픈 환경 속에 피어난 가장 순수하고 찬란한 사랑!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이유가 없다는 말부터 천만 가지가 다 이유라는 대답까지 모두가 정답일 수 있다. 그게 바로 사랑이다. 청소년 소설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 온 작가 세라 자르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강렬하고 애잔한 추억을 남기는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도 장밋빛 희망이 가득한 사랑이 아니라, 부모의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친구들에게는 놀림당하던 가슴 아픈 시절, 오로지 서로만이 희망이 되고 위안이 되었던, 그래서 더 순수하고 찬란했던 사랑을 이야기한다. 걸핏하면 아버지에게 맞아 결석하던 소년과 이혼으로 생존 전선에 뛰어든 바쁜 엄마의 무관심 속에 또래 친구들의 조롱을 받으며 속으로 상처를 삭이던 소녀는 드라마처럼 8년의 세월이 흐른 뒤 재회한다. 그러나 어린 시절 오직 캐머런과만 어울렸던 제니퍼의 곁에는 이제 모두가 부러워하는 멋진 남자 친구와 다른 친구들이 있다. 달라진 제니퍼의 외모와 상황은 세월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 준다. 하지만 그녀의 가장 밑바닥 시절 모습을 알고 있는 캐머런이 다시 나타났을 때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의 상처들이 다시 벌어진다. 이 작품 속에서 작가는 그 어떤 기억과도 대체될 수 없는 마음속의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는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과 강렬함을 과거와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제나의 상태로 보여 준다. 어른의 폭력 앞에 무방비로 노출되었던 위태로운 순간을 지켜주었던 그들의 순수한 사랑은 달라진 현실 속에서 세월의 간극을 메우고 빛날 수 있을까?엄마는 그렇게 말하더니 내 옆에 앉아서 내 등을 쓰다듬으며, 쿠키 아이스크림을 주었다. 엄마의 어떤 말도, 어떤 행동도, 어떤 과자도 내 기분을 풀어 주지 못했다. 나는 엄마에게 다시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가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가장 적당한 말을 찾아서 말했다. 캐머런 퀵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어. 나를 알아주는 단 한 사람이 없어졌어. 나를 쳐다봐 주던 캐머런이 없는데, 내가 내 자신을 쳐다보도록 해 준 캐머런이 없는데, 어떻게 살아.엄마는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내게는 아직 엄마가 있다고. 마치 엄마가 있다는 사실이 내 삶에 대단히 중요한 의미라도 된다는 듯이. 엄마는 언제나 내 옆에 있었잖아. 그게 나한테 뭐가 좋았는데?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하지 않았다. 엄마는 내게 이틀 정도만 결석하자고,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새 친구를 사귀려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나는 엄마 팔에서 몸을 뺐고, 다시는 그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제나, 뭘 찾는지 말해 주면 그건 내가 찾을 테니까 너는 운전이나 열심히 해.”“누구를.”“뭐?”“뭐가 아니고 누구를, 이라고.”“뭐가 누구를, 인데?”스테프는 손을 관자놀이께로 가져갔다.“그만, 그만. 지금 시트콤 찍니? 제대로 말해.”“뭐를 찾는 게 아니고, 누구를 찾고 있다고.”휴대전화에서 문자도착 신호음이 울렸다. 나는 스테프에게 내 코트 주머니에서 꺼내 대신 확인해 보라고 했다.“이든이야. 우리가 어디 있는지 알고 싶대.”이번에는 스테프의 휴대전화가 울렸다.“나한테도 이든이 보냈어. 이든은 네가 눈에 안 보이면 싫어하지? 답장 보낼까?”우리는 사람들이 떼 지어 서 있는 버스 정류소를 스쳐갔다. 키 크고 까만 머리카락의 젊은 남자가 보였다. 나는 길가에 차를 대고 내렸다. 스테프가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제나? 어디 가? 답장 보내, 말아?”나는 몇 발짝 앞까지 다가가서야 그 남자가 캐머런에 비해 너무 나이가 많다는 걸 알았다. 다시 차로 돌아와 날 쳐다보고 있는 스테프의 시선을 느끼며 계속 운전을 했다. 나는 캐머런이 혹시 스테프를 슬쩍 훔쳐보는지 보려고 캐머런을 쳐다보았다. 남자애들은 거의가 다 스테프를 처음 만날 때 그런 모습을 보인다. 배우 같은 얼굴과 모델 같은 몸매에 정신을 빼앗기거나, 안 쳐다보면 누가 때리기라도 할까 봐 하염없이 스테프를 바라본다. 그런데 캐머런은 별로 관심이 없는 듯했다.이든이 부리토(얇고 둥근 떡 토르티야에 콩과 고기를 얹어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 구운 후 소스를 발라 먹는 멕시코의 전통요리-옮긴이)를 한입 베어 물며 말했다.“그럼 너와 제나가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어?”캐머런이 나를 흘끗 쳐다보았다.“그랬지.”“그때는 제나가 어땠어? 사진 찍은 거 있어?”길이 물었다. 캐머런이 웃었다.“사진은 필요 없어. 여기 다 있으니까.”캐머런이 이마를 톡톡 치며 말했다. 나는 농담으로 받아넘기며 앓는 소리를 냈다. 하지만 내심 캐머런이 무슨 말을 할지 걱정스러웠다. 내가 뚱뚱했다는 둥, 혀짜래기 소리를 했다는 둥, 헌옷가게에서 옷을 사 입었다는 둥, 내가 정말 변했다는 둥, 얘들에게 다 말할지도 모른다. “두 갈래로 땋은 머리, 예쁜 눈, 고운 마음씨. 사랑스러웠어. 지금과 똑같아.”
혜수, 해수 4
산지니 / 임정연 (지은이)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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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청소년 문학임정연 (지은이)
많은 청소년 독자로부터 사랑받은 소설 『혜수, 해수』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여고생 무당 혜수와 베테랑 저승사자 해수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빌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혜수, 해수』. 새롭게 출간된 이야기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혜수의 캠퍼스 라이프가 펼쳐진다.대학생 무당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강의에 들어가지 않아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등교 시간도 따로 없는 대학 생활은 혜수에게 자유와 여유 그 자체다. 물론 옆에서 해수가 계속 잔소리를 퍼붓기는 하지만. 부적 사업도 성공적이다. 뱀파이어 원영의 아이디어로 만들기 시작한 룬 부적의 인기로 혜수는 여느 직장인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여기에 혜수에게 소개팅을 제안하는 친구 채원까지. 대학생이 되며 혜수의 일상도 크고 작은 변화를 맞는다.3월 31일 혜수4월 1일 해수4월 2일 혜수4월 3일 해수4월 4일 혜수4월 5일 해수4월 6일 혜수4월 7일 해수4월 8일 혜수4월 9일 해수4월 10일 혜수4월 11일 해수4월 12일 혜수4월 13일 해수4월 14일 혜수4월 15일 해수4월 16일 혜수4월 17일 해수에필로그★프랑스, 베트남 번역 출간★★2021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 선정작★『혜수, 해수』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대학생이 된 혜수, 새롭게 펼쳐지는 무당의 캠퍼스 라이프!많은 청소년 독자로부터 사랑받은 소설 『혜수, 해수』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혜수, 해수 4-네크로맨서』가 출간되었다. 여고생 무당 혜수와 베테랑 저승사자 해수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빌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혜수, 해수』. 새롭게 출간된 이야기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혜수의 캠퍼스 라이프가 펼쳐진다.대학생 무당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강의에 들어가지 않아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등교 시간도 따로 없는 대학 생활은 혜수에게 자유와 여유 그 자체다. 물론 옆에서 해수가 계속 잔소리를 퍼붓기는 하지만. 부적 사업도 성공적이다. 뱀파이어 원영의 아이디어로 만들기 시작한 룬 부적의 인기로 혜수는 여느 직장인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여기에 혜수에게 소개팅을 제안하는 친구 채원까지. 대학생이 되며 혜수의 일상도 크고 작은 변화를 맞는다.▶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혜수를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의 등장인기 가수가 된 친구 유리의 학교 음악회를 방문한 혜수와 친구들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는 아름다운 금발의 선배 예은의 플루트 연주를 듣게 된다. 그런데 어느 순간 느껴지는 서늘한 감각. 혜수와 뱀파이어 원영, 구미호 나코는 예은의 연주에 관객들을 억지로 안정시키고 감정을 증폭시키는 사념이 들어 있음을 눈치챈다. 그 사념 덕분에 연주가 끝난 후 더욱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관객들. 사람의 영혼을 조종할 수 있는 예은의 존재는 바로 ‘네크로맨서’다. 그러나 예은은 감정만을 증폭시킬 뿐 사람들의 정신을 조종하거나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혜수는 예은 선배와 점점 친해지면서 음악회에서의 첫인상과는 다른 친근한 면을 목격하기 시작한다. 음악회에서 본 예은의 모습은 착각이었던 걸까? 예은은 어떤 목적으로 영혼을 조종하는 것일까?▶ 혜수와 해수 사이에 끼어드는 새로운 감정뱀파이어와 구미호 사건으로 차사 업무를 쉬던 해수는 1년 만에 업무에 복귀한다.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신입 차사들을 교육하는 것. 새로운 일을 하느라 정신없는 해수는 대학 생활로 바쁜 혜수에게 저승에서의 일들을 점점 공유하지 않게 되고, 그러한 해수에게 혜수는 서운함을 느낀다. 아무리 영기를 갈고닦아도 혜수에게 저승사자와 살아 있는 인간 사이의 간극은 크게만 느껴진다.반면 대학생이 된 혜수는 허리를 드러내는 옷을 입는가 하면 예쁘장하게 생긴 남자애와 소개팅을 하며 밤늦게 귀가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그동안 수련한 능력으로 해수가 자기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결계를 치기까지 하는 혜수! 해수는 혜수의 변한 태도를 보며 묘한 착잡함을 느낀다. 새로운 국면을 맞은 인간 혜수와 저승사자 해수, 이들의 감정과 관계 변화는 새로운 이야기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한다.▶ MZ 무당과 저승사자가 펼쳐 보이는 유쾌한 귀신의 세계임정연 소설가는 『혜수, 해수』 시리즈에서 저승이라는 공간과 스마트폰, SNS 등 현대 문물을 결합해 독특한 세계관을 형성했다. 이번 작품에서 저자의 독창적인 상상력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더욱 빛을 발한다. 신입 차사들은 저승의 SNS상에서 커플로 알려진 혜수와 해수를 실제로 만나고 그들의 관계에 열광한다. 커플을 응원하는 저승의 팬들이 생겨나고, 둘의 관계는 유럽으로까지 퍼져나간다. 혜수와 해수의 사진을 몰래 SNS에 올려 유명 인플루언서가 되었던 아기동자는 경쟁자의 등장에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SNS와 가십에 열광하는 ‘MZ 캐릭터’들의 등장은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소설 속 세계를 더욱 친근하게 만든다. 인간과 다를 바 없는 귀신들의 모습은 혜수와 해수 서사 외에도 이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요소로 독자에게 다가간다.민정 차사는 내 폰을 들고 나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내게 이쪽을 봐라 저쪽을 봐라 하면서 재차 사진을 찍었다. 그리곤 찍은 사진들 중에서 한 장을 골라 내 SNS 프로필 사진을 바꾸었다. 자경 차사와 도훈 차사도 호기심이 인 듯 고개를 빼서 민정 차사의 폰을 함께 보았다. 폰을 보는 중간중간 나를 쳐다보는 것이 아마도 나에 대한 SNS 게시물들을 보는 것 같았다. 민정 차사를 비롯한 신입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신입 교육을 맡은 것이 살짝 후회되기 시작했다. 여자아이가 인사하고는 위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뒷짐을 진 채 서서 계단 위로 사라지는 여자아이를 지켜보았다. 사귀는 건 아니고 뭐 썸 정도? 그나저나 썸은 또 뭐야? 사귀면 사귀든지 아니면 아니든지. 뭐 이젠 성인이니 남자도 사귀고 하겠지. 나는 그저 여자아이의 신장일 뿐이니까. 하지만 왠지 기분이 착잡했다. “뭐가 있지?”사념으로 원영에게 물었다.“사념이에요. 플루트 소리에 감정을 증폭시키는 사념이 들어 있어요. 네크로맨선가.”“네크로맨서?”“네. 영혼을 조종하는 자예요.”원영이가 무대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속삭였다.


차가운 물
시공사 / 요아힘 프리드리히 지음, 김영진 옮김 / 2006.12.28
9,500원 ⟶ 8,550원(10% off)

시공사청소년 문학요아힘 프리드리히 지음, 김영진 옮김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추리 문학 부문에 주어지는 에밀 상을 받은 적 있고, 청소년을 위한 추리문학 작가로서 입지를 굳힌 작가 요아힘 프리드리히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 용감히 돌진하는 안나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한편 단순하면서도 특징적인 인물들, 인물들 사이에서 얽힌 삶과 삶의 비애들을 이야기하면서도, 중간중간 고조되는 긴장감과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 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몽땅 잃어버린 스무 살 안나. 하지만 스무 살이라 하기에 너무 앳된 얼굴을 가지고 있고, 과거에 대해 물을 때마다 부모님은 대답을 피한다. 안나는 지금 풍족하고 넉넉한 현실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차가운 물'만 닿으면 구질구질하고 끔찍한 과거의 편린들이 떠오른다. 자신의 존재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한 소녀가 끊임없이 주변과 대화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청소년 시기의 고전적인 자문과 '기억상실'이라는 절박한 현실을 접목시켜 자신의 존재 탐구를 보다 극적으로 이야기한다. 자아성찰이라는 철학적 질문을 보다 본능적이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것이 소설이 가진 미덕이다. 여기에 추리 소설의 형식을 가미해 긴장감과 문학적 흥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날씨는 전날만큼 화창하지 않았다. 하지만 낯선 도시에서도 문제없다는 안나의 자긍심과 모험심만은 전날과 다름없었다. 출발하자. 인구 100만 명의 도시 쾰른이 호텔 앞을 흐르고 있는 강 건너편에서 안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쾰른은 안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안나는 시내 구석구석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찾아냈다. 어떤 것은 몇 시간이고 서서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쾰른은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넘쳐났다. 그리고 안나는 그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사람들은 안나에게 관심조차 없었다. 안나에게 흘깃 눈길이라도 던지는 사람은 몇 명에 그쳤다. 그래봤자 안나는 길을 가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일 뿐이었다. 안나는 살아 있으을 느꼈다. 과거는 영원히 잃어버렸을지 모르지만 현재는 안나의 몫이었다. - 본문 180~181쪽 중에서


우리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까?
민음인 / 제랄드 팽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박경한, 김정진 (감수) / 2021.03.30
7,500원 ⟶ 6,75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제랄드 팽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박경한, 김정진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35권 《우리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까》에서는 소리의 종류와 소음, 음악, 말의 구분과 소리가 어떤 경로를 통해 귀에서 뇌로 전해지는지, 청각 장애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질문 : 우리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까? 1. 소리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소리란 무엇일까? 어떤 소리를 소음이라고 할까? 어떤 소리를 음악이라고 할까? 어떤 소리를 말이라고 할까? 2. 소리는 어떻게 귀에서 뇌로 전해질까? 귀는 왜 두개 일까? 귀는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는 어떤 과정을 통해 소리를 듣고 해석할까? 3. 청각 장애란 무엇이며 어떻게 고칠까? 청각장애를 겪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청각 장애 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어린아이의 청력은 어떻게 검사할까? 청각 장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보청기의 원리는 무엇일까? 나이가 들면 왜 청력이 떨어질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35권 《우리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까》에서는 소리의 종류와 소음, 음악, 말의 구분과 소리가 어떤 경로를 통해 귀에서 뇌로 전해지는지, 청각 장애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10대가 꼭 읽어야 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인간관계론
시간과공간사 / 인동교 (지은이), 데일 카네기 (원작) / 2025.01.22
12,200원 ⟶ 10,980원(10% off)

시간과공간사청소년 자기관리인동교 (지은이), 데일 카네기 (원작)
세상에 걱정과 고민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쩌면 걱정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은 사람이 태어나 한세상을 살다 죽을 때까지 숙명처럼 같이하는 동반자인지도 모른다. 이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린 인동교 저자도 이런 문제에 집중하다가 미국 출신의 작가로 본격적인 자기계발서를 처음 만들어낸 데일 카네기에 주목하게 된다. 이 책의 원저자인 데일 카네기는 이미 100여 년 전에 걱정과 인간관계를 고민하다가 ‘자기관리’와 ‘인간관계’를 다룬 책에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한 내용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개인의 삶에서 겪는 걱정, 인간관계 문제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정리해 세상에 내놓았다. 데일 카네기의 실천적 조언이 가득 담긴 이 책들은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걱정’과 ‘인간관계’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 인동교 저자 또한 데일 카네기의 글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무게를 덜어주려는 따뜻한 조언처럼 느껴졌기에 책을 읽으며 알게 된 것들과 따뜻함을 온 가족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시점에 맞는 사례와 그림으로 재구성하여 책을 펴내게 되었다. 원작에서 걱정과 불안, 고민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10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간추려 원작의 따뜻함을 전달하려고 했다. 많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읽으며 데일 카네기의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한정적으로 주어진 시간을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보내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들어가는 말 1부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1장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1.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라 2. 걱정을 해결해 줄 마법의 공식 3. 걱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 ◎ 요약정리 2장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기술 1. 사실을 파악하라 2. 사실을 분석하라 3. 결단을 내리고 실천하라 ◎ 요약정리 3장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 1. 마음속에 있는 걱정을 몰아내는 방법 2. 온갖 걱정을 떨쳐버리는 방법 3. 피할 수 없는 일을 대하는 방법 ◎ 요약정리 4장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다섯 가지 자세 1. 삶을 바꿔 줄 한 문장 2. 지혜롭게 보복하는 방법 3. 나를 찾고 내 모습대로 사는 방법 4. 레몬을 얻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5.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방법 ◎ 요약정리 5장 걱정을 이겨 내게 해 줄 강력한 법칙 1. 부모님께 배운 걱정 극복 비결 ◎ 요약정리 6장 비판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방법 1. 죽은 개를 걷어차는 사람은 없다 2. 부당한 비난에 대처하는 방법 3. 스스로를 비판해 보라 ◎ 요약정리 7장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방법 1.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는 3단계 방법 2. 피로, 걱정, 분노를 일으키는 주범 ◎ 요약정리 8장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1.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 요약정리 2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1장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 세 가지 1.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지적하지 마라 2. 상대방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3. 상대방의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 요약정리 2장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방법 1.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두어라 2. 항상 웃는 얼굴로 좋은 인상을 주어라 3.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라 4.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5.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하라 ◎ 요약정리 3장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1. 논쟁을 피하라 2. 절대로 다른 사람이 틀렸다고 이야기하지 마라 3. 우호적으로 시작하라 4.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겸손하게 먼저 들어 주어라 5.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을 생각해 보라 6. 고상한 동기에 호소하라 7. 어떤 것도 통하지 않을 때는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켜라 ◎ 요약정리 4장 사람을 바꾸는 방법 1. 칭찬을 먼저 하라 2. 명령하지 말고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라 3. 약간이라도 나아지면 칭찬하라 ◎ 요약정리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따듯한 조언이 가득한 책! 걱정, 불안, 고민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위한 책! ‘걱정인형’이 유행한 적이 있다. 걱정인형은 중부아메리카의 과테말라에서 만들어진 작고 화려한 민속인형으로, 잠들기 전 걱정인형에 고민을 이야기하고 인형을 베개 밑에 넣어두면 밤사이에 인형이 걱정을 가져가서 고민이 사라진다고 한다. 이 걱정인형이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정도로 걱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안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데일 카네기도 자기관리론에서 걱정을 이겨내는 방법을 제안했으리라. 이 책에서는 1부에서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다룬다. 1장에서는 걱정을 해결해 줄 마법의 공식, 걱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하고 2장에서는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기술로 사실 파악하기, 사실 분석하기, 결단하고 실천하기를 제안한다. 3장에서는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을, 4장에서는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다섯 가지 자세를 제시한다. 이어서 걱정을 이겨 내게 해 줄 강력한 법칙으로 부모님에게서 배운 걱정 극복 비결, 비판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방법,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을 소개한다. 인간의 본성을 잘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는 비결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 인간관계 역시 사람들을 힘들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고슴도치가 추운 날 서로 체온을 나누려고 가까이 다가가지만 가시에 찔려 아파하듯, 인간도 서로 필요해서 관계를 맺지만 오히려 그 관계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는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를 어렵고 힘든 문제로 느끼곤 한다. 이 책 2부에서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다룬다. 1장에서는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지적하지 말고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며 상대방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라고 한다. 2장에서는 항상 웃는 얼굴로 좋은 인상을 주어라,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라,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하라고 한다. 3장에서는 논쟁을 피하고 절대로 다른 사람이 틀렸다고 이야기하지 말며,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을 생각해 보고 어떤 것도 통하지 않을 때는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키라고 조언한다. 4장에서는 칭찬을 먼저 하되 명령하지 말고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며 약간이라도 나아지면 칭찬하라고 한다. 각 장 마지막에는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을 다시 한번 요약해 보여주어 독자들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걱정과 불안, 고민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10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만 간추려 그래픽 노블로 정리했으며, 데일 카네기가 직접 나타나 조언해 주는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이 책을 많은 독자가 함께 읽고, 우리에게 한정적으로 주어진 시간을 걱정과 근심, 불안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보내길 기대한다.


생각하고 토론하는 중국 철학 이야기 3
책세상 / 이영규 지음, 임부연 그림 / 200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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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청소년 철학,종교이영규 지음, 임부연 그림
춘추전국시대의 공자에서 현대 중국의 마오쩌둥까지 당대의 영향력과 후대에 끼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2명의 사상가를 현정했으며, 사유 경향이 구분되는 기점에 따라 고대, 중세, 근.현대편으로 구성해 중국 철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완성한 시리즈. 1권 는 춘추전국시대의 철학적 흐름을 다룬다. 이는 두 가지로, 하나는 부국강병을 통한 약육강식의 논리, 즉 야만의 논리이고, 둘째는 약자를 보호하고 문명을 지향하는 논리다. 양극단의 사상적 경향 사이에서 움직인 제자백가를 이야기한다. 2권 는 진나라 멸망 이후 통치에 대해 고민하는 지식인들의 사상을 담았다. 당시는 한나라 때 전래된 불교 사상에 몰두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불교 사상에 대한 숙고와 이를 통해 불교를 중국화하려는 사상가들의 노력을 알아본다. 3권 은 송대와 명대의 사상계를 지배한 신유학의 형성과 해체, 서구 문명과의 만남의 과정에서 시도한 체제 변혁의 과정을 담았다. 신유학은 도교와 불교라는 거대한 사유 체계와의 교류와 투쟁 속에서 기존의 유학을 새롭게 구성했고, 서구 문명을 경험한 근대의 중국 지식인과 인민은 유교적 지배 체제를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평등과 자유를 위해 투쟁했다.전국시대 중기에 들어서면서 공자의 꿈은 많은 지식인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어, 마침내 유학 사상이 죽은 개 취급을 받게 되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유학 사상을 공격했던 중요한 사상가 집단으로 묵자와 양주를 들 수 있다. 묵자는 공자가 차별적인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그는 차별적인 사랑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보고, 사회적 혼란을 막는 방법으로 사람들이 '타인을 차별 없이 사랑할 것[兼愛]'을 주장했다. 반면 양주는 유학 사상이 개인의 삶보다 명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다는 거창한 명분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혼란이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사람들이 '소박하게 자기의 삶만을 돌본다면[爲我]' 사회적 혼란은 저절로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1권 들어가는 말 더러운 진흙탕 속에 핀 다채로운 꽃들 중국 고대 철학 이야기에서 배워야 할 것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고대 중국의 철학자들 제1장 공자 자신을 극복하여 예를 회복하자 1.주나라 이상을 되살리고자 한 공자 2.예와 인의 진정한 의미 3.인한 사람은 예를 초자아로 받아들인 사람이다 4.현실로부터의 초연합 5.공자, 중국 사상의 원류가 되다 -공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2장 손자와 오자 전쟁에서 승리하는 두 가지 방법 1.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을 읽다 2.손자, 전쟁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 3.오자, 장수에게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 4.두 전쟁술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가 -손자와 오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3장 묵자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롭게 하자 1.전쟁에 반대한 최초의 평화운동 2.'묵자'의 열 가지 테제 3.사랑의 정치철학 4.초월적 종교론 5.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묵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4장 양주 삶의 철학과 아나키스트적인 전망 1.중국 고대의 아나키스트 2.양주에 대한 맹자의 편견에서 벗어나자 3.삶을 긍정하라고 역설한 삶의 철학자 4.양주는 이기주의자인가 5.장자에게 영향을 주다 -양주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5장 맹자 인간에게는 도덕적 본성이 존재한다 1.유학을 다시 세우다 2.어진 정치를 지향하다 3.인간에게는 선한 본성이 있다 4.자기수양을 완성한 사람만이 통치자가 되어야 한다 5.성선설과 유학의 전통 -맹자가 들려주는 야야기 제6장 노자 빼앗기 우해서는 먼저 주어야 한다 1.제3의 정치철학 2.군주와 국가가 위기에 빠지는 이유 3.국가를 통치하는 비법 4.자발적 복종의 정치학 5.사랑과 폭력이 공존하는 노자의 정치철학 -노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7장 장자 타자와 소통하려면 선입견에서 벗어나라 1.선입견에서 벗어나라 2.자유로운 생각은 상상의 날개를 펴는 것만은 아니다 3.꿈속에 살고 있는 우리 4.꿈에서 깨어나는 방법 5.타자와의 공존 -장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8장 혜시와 공손룡 언어에 대한 상반된 두가지 생각 1.궤변 또는 진리의 발견 2.언어와 대상 사이에는 어던 고나계가 있을까 3.산과 연못은 같은 높이에 있다. 혜시 4.백마는 말이 아니다, 공손룡 5.통녕을 해체하다 -혜시와 공손룡이 들려주는 이야기 제9장 순자 자연과 인간을 분리하다 1.동양의 아리스토텔레스 2.인간 문화의 고유성을 발견하다 3.맹자의 성선설에 반대하다 4.성약설의 사회철학적 함의 5.인간의 능동성을 긍정한 인문주의자 -순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10장 한비자 절대군주가 되는 방법 1.법가, 정치철학의 종합 2.가족질서는 국가질서와 병존할 수 없다 3.이해타산적인 인간 존재와 상벌의 논리 4.법, 술, 세의 종합 5.민중을 위해 권력을 긍정하다 -한비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2권 들어가는 말 세계로 향하는 길, 내면으로 향하는 글 중세 중국 철학자, 그들은 무엇을 고민했을까 세계 전체를 이해하는 관점을 만들다 자유와 해탈을 열망하다 제1장 회남자 무위정치와 유기체적 세계관 1. 군주에 대항하다 2. 회남자의 무위정치 3. 유기체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군주의 통치권을 제약하다 4. 시간의 질서를 거스르는 통치 행위에는 재앙이 따른다 5. 중국적 세계관의 모태를 마련하다 제2장 동중서 하늘의 의지를 받드는 종교적인 정치학 1. 유학, 국가 이데올로기로 자리매김하다 2. 무위정치에서 유위정치로 3. 하늘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 4. 제사장으로서의 군주의 역할 5. 성리학의 틀을 마련하다 제3장 황제내경 몸과 마음에 대한 동양 의학적 통찰 1. 유기체적 세계관에 따른 의학 체계 2. 강에서 우리 몸속을 흐르는 기 3. 부분에는 전체가 반영되어 있다 4. 정신의 동요가 질병을 낳을 수 있다 5. 수행론적 전통을 마련하다 제4장 왕충 종교적인 사유에 반대하다 1. 논리적 판단과 구체적 경험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다 2. 동중서의 종교적 논의를 공격하다 3. 필연성을 거부하고 우발성을 사유하다 4. 사회에 우발성을 도입하다 5. 무위를 강조하는 현학의 기초를 마련하다 제5장 왕필 뿌리와 가지의 구조로 세계를 사유하다 1. 왕필, 유가와 도가를 종합한 천재 2. 노자보다 공자를 더 높이 평가하다 3. 뿌리와 가지의 형이상학 4. 뿌리로 돌아가는 것은 가지를 번성시키기위해서다 5. 중국 형이상학의 원형 제6장 길장 중관불교를 이해하다 1. 삼론종을 세우다 2. 나가르주나, 이론화된 불교를 비판하다 3. 길장, 사변에 빠지다 4. 공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제7장 현장 유식불교를 이해하다 1. 현장, 실크로드를 건너다 2. 바수반두, 개념은 집착을 낳는다 3. 현장, 의식이집착을 낳는다 4. 현장의 공헌과 잊혀진 불교 사상가 제8장 지의 세계를 구제하는 것이 나를 구제하는 것이다 1. 천태종, 최초의 중국적인 불교 2. 법화경의 강렬한 실천 의지 3. 세 가지 진리는 하나다 4. 세계가 곧 나의 마음이다 5. 대중이 따라가기힘든 초인적인 실천 의지 제9장 법장 모든 것은 하나이고 하나는 모든 것이다 1. 불굔 이론으로 세계를 설명하다 2. 연기와 공, 중국적으로 이해하다 3. 너무나도 중국적인 법장의 화엄 사상 4. 현상 세계의 모든 존재를 긍정하다 5. 불교 형이상학의 완성 과한계 제10장 혜능 삶 속에서의 깨달음 그리고 깨달음 속에서의 삶 1. 선종, 이론에서 자기 수행으로 2. 혜능이 신수를 이긴 이유 3. 사물에 집착하지 않으면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는다 4. 세계 속에서 초월을 꿈꾸다 5. 불교 대중화되다 3권 들어가는 말 유학의 혁신, 서양과의 만남 우리에게 중국 철학은 무슨 의미일까 사대부의 새로운 유학이 탄생하다 사대부 유학의 다양한 모색과 좌절, 그리고 새로운 혁신의 과제 제1장 장재 우주는 한 가족, 두루 사랑하라 1. 우주와 세계를 마음에 품은 새로운 유학자 2. 하늘은 아버지, 땅은 어머니 3. 세계의 운동과 변화를 일으키는 기 4. 마음을 크게 하고 비워라 5. 신유학적 기철학의 원형을 제시하다 제2장 주희 본성이 곧 이치다 1. 새로운 유학의 철학적 체계화 2. 태극도 이치, 본성도 이치 3. 본성은 함양하고 이치는 궁구한다 4. 본래 마음인 도심을 주인으로 삼으라 5. 동아시아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다 제3장 육구연 마음이 곧 이치다 1. 성리학을 비판하고 심학을 열다 2. 우주는 내 마음, 내 마음은 우주 3. 쉽고 간단한 본래 마음의 길 4. 뜻을 분별하고 자신의 주인이 되라 5. 주자학의 비판자로 한 축을 이루다 제4장 왕수인 양지를 실현하라 1. 마음의 불빛을 밝히다 2. 마음 밖의 이치, 마음 밖의 사물은 없다 3. 양지, 하늘의 이치로서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 4. 양지를 실현하여 만물과 하나가 되라 5. 자유로운 마음의 길을 열다 제5장 이지 거짓을 걷어치우고 동심을 따르라 1. 권위와 인습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사상가 2. 무턱대고 따라 짖는 개가 되지 마라 3. 일상생활이 사람의 윤리다 4. 거짓의 세계에서 동심의 세계로 5. 심학의 절정과 파국을 상징하다 제6장 왕부지 기는 변화이고 본성은 생성이다 1. 다시 기일원론으로 2. 변화의 기, 생성의 본성 3. 마음은 하나의 이치가 아니다 4. 역사는 형세와 이치다 5. 현대 중국에서 부활하다 제7장 대진 나의 욕구에 기초해서 남의 욕구를 실현하라 1. 고증학을 완성하고 신유학을 비판하다 2. 이치는 초월적인 사물도 주관적인 의견도 아니다 3. 혈기와 심지가 바로 본성이다 4. 나와 남의 욕구를 함께 충족시켜라 5. 욕구와 감정에 기초한 본성 이해의 길을 열다 제8장 캉유웨이 대동의 세계를 꿈꾸다 1. 공자를 통해 제도 개혁을 시도하다 2. 공자, 제도 개혁의 선구자이자 교주 3. 세 단계의 역사발전론, 삼세설 4. 차별을 넘어선 대동의 세계 5. 아직도 실현되지 않은 대동의 꿈 제9장 장빙린 자신에게 의존하는 혁명의 주체가 되어라 1. 혁명의 논리를 불교에서 구하다 2. 변법파와 투쟁하며 혁명을 주장하다 3. 중국 문화의 본질은 무엇인가 4. 자신에게 의존하고 남에게 의존하지 마라 5. 혁명의 사상가, 국학의 수호자 제10장 마오쩌둥 혁명을 통해 현대 중국을 건설하다 1. 혁명에 바친 삶 2. 누가 우리의 적이고 누가 우리의 벗인가 3. 실천과 이론의 변증법적인 통일을 향하여 4. 세계의 운동과 발전은 사물 모순의 법칙에서 발생한다 5. 마오쩌둥의 빛과 그림자


잡프러포즈 시리즈 1~60 세트 (전60권)
토크쇼 / 고준채 (지은이) / 2023.02.28
906,000원 ⟶ 815,400원(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고준채 (지은이)
10대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해 60명의 선배들이 자신의 직업을 제안한다.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은 물론 다른 관련 시리즈에서 소개하지 않는 다양한 직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나도 직업인’ 챕터 등 간접적인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유학기제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우리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직업인의 경험담을 통해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대한 폭 넓은 시각을 갖게 되고 일의 소중한 가치도 느끼게 될 것이다.1. 정의롭다면 프로파일러 2. 미술과 여행을 좋아한다면 뮤지엄스토리텔러 3. 미래와 싸우는 벤처캐피털리스트 4.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면 국회의원보좌관 5. 목소리로 세상을 두드리는 성우 6. 하늘을 날고 싶다면 파일럿 7. 소리에 설레는 음향효과감독 8.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는 백화점바이어 9. 미소가 아름다운 승무원 10.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 11. 만화 그리기를 멈출 수 없다면 웹툰작가 12. 긍정적이라면 중등교사 13. 휴머니스트라면 세무사 14. 우리 인체가 궁금하다면 한의사 15. 담대하다면 소방관 16. 재미있게 살고 싶다면 예능PD 17. 자유롭다면 그라피티작가 18. 마음을 열 수 있다면 아나운서 19. 인본주의 과학자라면 약사 20. 진실을 담아 진심을 전달하는 쇼핑호스트 21. 재미있는 글을 추구하는 웹소설작가 22. 세상을 무대로 소통하는 동시통역사 23. 오늘을 역사로 기록하는 영상기자 24. 똑똑한 미래를 꿈꾸는 인공지능전문가 25. 취미가 직업이 되는 쇼핑몰MD 26. 화려한 저음의 매력 더블베이스 27.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기자 28. 아이들을 좋아하는 소아청소년과의사 29. 세상을 연결하는 창 안과의사 30. 만능의사의 매력 가정의학과의사 31. 대통령을 만드는 정치컨설턴트 32. 내면 여행의 동반자 정신건강의학과의사 33. 기쁨과 위안을 주는 멋진 직업 셰프 34. 피부과학의 전문가 피부과의사 35. 정의의 편에서 권리를 대변하는 변리사 36. 사람을 좋아하는 헤드헌터 37. 풍성한 사회적 삶 변호사 38. 도전을 즐기면 게임개발자 39.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데이터과학자 40. 스타를 빛나게 만드는 연예기획사대표 41. 성장을 도와주는 은행원 42. 마음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뷰티전문가 43. 자본주의 최전방에 선 펀드매니저 44. 최선의 공간을 꿈꾸는 건축가 45.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국가대표 직업군인 46. 수의사라서 행복한 수의사 47. 스포츠매니아들의 꿈의 직장 프로야구 프런트 48. 고소한 빵과 달콤한 디저트로 행복을 나눠주는 제과제빵사 49. 우주궤도를 선점하는 글로벌 리더 인공위성개발자 50. 책임있는 공감능력 아동청소년심리상담사 51. WHY NOT? 유튜버 52. 상상이 현실로 되는 메타버스전문가 53. 어쩌다 북튜버 54.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는 라이브커머스호스트 55. 정원의 감동을 디자인하는 가드너 56. 세계로 향하는 K-서비스 호텔리어 57. 눈으로 뛰며 승리를 만들어 가는 축구전략분석관 58. 일상의 작은 기쁨 압화아티스트 59. 아이들과 함께 걷는 초등교사 60. 날씨를 번역하고, 미래를 해석하는 기상예보관최근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직업 교육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중학교에선 한 한기 동안 시험을 치르지 않고 직업 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발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국의 중학교 3학년 2학기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진로집중학기제’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진로직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잡프러포즈 시리즈 60권 세트의 특징 ● 10대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해 60명의 선배들이 자신의 직업을 제안합니다. ● 10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파일러, 웹툰작가, 웹소설작가, 중등교사, 약사, 인공지능전문가, 유튜버, 의사, 요리사(셰프), 변호사, 뷰티전문가, 예능PD, 건축가, 직업군인, 제과제빵사, 수의사, 인공위성개발자 등 포함 ● 관련 도서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야구 프런트, 축구전략분석관, 뮤지엄스토리텔러, 벤처캐피털리스트, 음향효과감독, 백화점바이어, 영상기자, 변리사 등 직업 소개 ● 관련 도서 가운데 유일하게 의사는 과별로 소개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계속 출간 예정 ) ● 대화체 형식으로 아이들이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가해자는 왜 폭력을 정당화하는가?
작은숲 /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서사교육팀 (엮은이) / 2024.12.23
14,000원 ⟶ 12,600원(10% off)

작은숲청소년 문학따돌림사회연구모임 서사교육팀 (엮은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실천하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에 당당히 맞서 싸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선생님들(따돌림사회연구모임 서사교육팀)이 국내외 단편소설을 주제별로 묶은 책을 출간했다. 평화소설선이라는 시리즈명의 이 책은 소설 교육을 통해 평화로운 삶을 배우고 폭력의 여러 모습을 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배 논리를 다룬 1권 <가해자는 왜 폭력을 정당화하는가?>를 비롯하여 욕망, 폭력 심리, 불평등, 불안, 용기, 연대, 해방 등을 주제로 국내외 단편소설을 뽑아 학교 현장에서 함께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피눈물 | 기월 - 함께 읽기 만가 | 심훈 - 깊이 읽기 - <피눈물> 속 역사 이야기 - 정의로운 약자의 영생의 길 반역자 | 김동인 - 깊이 읽기 - <반역자> 속 역사 이야기 - 나라를 위한 마음에서 배신으로 김덕수 | 김동인 - 깊이 읽기 - <김덕수> 속 역사 이야기 - 가해자의 논리 태형 | 김동인 - 비교하며 읽기 찬미가에 싸인 원혼 | 심훈 - 깊이 읽기 - <태형> 속 역사 이야기 - 극한 상황에서의 선택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실천하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에 당당히 맞서 싸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선생님들(따돌림사회연구모임 서사교육팀)이 국내외 단편소설을 주제별로 묶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평화소설선이라는 시리즈명의 이 책은 소설 교육을 통해 평화로운 삶을 배우고 폭력의 여러 모습을 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배 논리를 다룬 1권 <가해자는 왜 폭력을 정당화하는가?>를 비롯하여 욕망, 폭력 심리, 불평등, 불안, 용기, 연대, 해방 등을 주제로 국내외 단편소설을 뽑아 학교 현장에서 함께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수능에 자주 출제되거나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국내외 단편소설을 묶은 책들은 다수 출간되었으나 단편소설을 주제별로 묶은 책, 특히 '평화'를 주제로 한 단편소설집은 첫 시도입니다. 이 책을 기획한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서사교육팀 선생님들은 "진실한 척 가면을 쓰고 있는 폭력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것|, "폭력에 당당히 맞서는 방법을 찾는 것", "일그러진 인간관계를 극복하고 평화롭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이 책이 널리 읽혀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평화소설선 1권 <지배논리-가해자는 왜 폭력을 정당화하는가?>에는 <반역자> <김덕수> <태형> 등 김동인의 단편 소설 3권과 <피눈물>(기월)이 실려 있으며, 특히 <태형> 부분에서는 심훈이 쓴 <찬미가에 싸인 원혼>을 비교하며 읽기 자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생각은 항상 정해진 게 아니고, 또 독자의 관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에 이 책에는 깊이 있는 독서 과정을 돕기 위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을 질문으로 싣고, 소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설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화의 관점에서 소설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길잡이 글을 두었습니다.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서사교육팀 선생님들은 『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 『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 특수전』, 『10대, 소설로 배우는 인간관계 1, 2, 3』, 『친구야, 그래서 시가 필요해』 등 학교폭력과 평화를 주제로 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수업을 통해 평화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추천사 | 이 책을 미리 읽어본 학생들의 글 ● 이 책을 읽고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어떤 아이들은 교실 분위기를 위해서 친구들을 괴롭히면서 따돌림 정도가 무슨 문제냐고 말하기도 한다. 심지어 그 따돌림을 멈추려는 아이들에게 “분위기 깨지 마라!” “나대지 마라!”면서 2차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정의가 좋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학교에서든 사회에서든 지키기가 어렵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셨던 분들에게 부끄럽다. 그래도 공동체 안에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힘들더라도 혼자 묵묵하게 나아가고자 한다. ● 친구들이랑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마음속으로 “나는 잘못한 거 없어. 얘네가 잘못한 거야!”라고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그 당시에는 슬픔과 분노 때문에 자기 합리화를 했던 것 같다. <반역자>를 읽고 나서야 내가 그때 자기 합리화를 하며 문제를 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나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독립 운동가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고, 독립 운동가 분들의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