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미래가 온다? 우리가 간다!
자음과모음 / 전승민, 최형선, 신동한, 석혜원, 예병일, 오승현 (지은이) / 2021.02.01
16,000원 ⟶ 14,4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인문,사회전승민, 최형선, 신동한, 석혜원, 예병일, 오승현 (지은이)
뉴노멀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미래 전망과 조언을 담고 있다. 과학, 경제, 환경, 사회 분야 6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변화, 기후환경, 에너지 위기, 대량 소비, 의료 불평등, 혐오와 인권 등 우리가 당면한 현실을 들려주며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현상 너머에 있는 원인을 짚어보고 나와 사회, 세계를 연결하는 질문을 던지며 지역 사회와 세계에서 벌어지는 문제가 ‘나와 우리의 문제’임을 자각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1장 AI와 미래기술 콘택트와 언택트가 어우러지는 세상이 온다 2장 기후환경 위태로운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류 3장 에너지 전환 기후 악당, 착한 에너지를 찾아라 4장 생산과 소비 끝없는 생산과 소비에 브레이크를 걸어라 5장 전염병과 보건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전하는 말 6장 혐오와 인권 우리에게 스며든 혐오, 공감으로 넘어서기과학기술, 기후변화, 에너지, 생산과 소비, 인권, 공중보건 세계가 직면한 6가지 이슈를 먼저 만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세상을 바꿨다! 학교는 멈췄고 일상은 크게 달라졌다. 마스크,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뉴노멀이 된 시대. 청소년들은 그동안 우리 사회를 지탱했던 질서가 한순간에 흔들리는 ‘재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또한 그 결과가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두려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더 커지는 이유다. 미래를 진단하는 전문가들은 이 같은 코로나 쇼크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단언한다. 코로나 이후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우리 청소년은 변화하는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할까? 미래 사회에 필요한 사고력과 행동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주제는 어떻게 변할까? 분명한 것은 이제는 경쟁과 불안을 넘어 삶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고, 나의 생명과 공동체의 생존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사고 전환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뉴노멀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미래 전망과 조언을 담고 있다. 과학, 경제, 환경, 사회 분야 6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변화, 기후환경, 에너지 위기, 대량 소비, 의료 불평등, 혐오와 인권 등 우리가 당면한 현실을 들려주며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현상 너머에 있는 원인을 짚어보고 나와 사회, 세계를 연결하는 질문을 던지며 지역 사회와 세계에서 벌어지는 문제가 ‘나와 우리의 문제’임을 자각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6인의 전문가와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수업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청소년 인문학 강좌 거대한 사회 변화와 함께 학교도 변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지금 학교 현장에서는 뉴노멀 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의 교육활동이 모색되고 있다. 이 책은 학교와 교육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을 구안하는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AI와 미래기술, 기후환경, 에너지 전환, 생산과 소비, 전염병과 보건, 혐오와 인권 등 세계가 직면한 6가지 이슈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속한 사회 현실을 자각하며 스스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1장 ‘AI와 미래기술’에서는 뉴노멀 시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모색한다. 감염 예방을 낮추고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세이프 콘택트 기술’, 그리고 날로 변화하는 우리 삶의 모습을 흥미진진한 사례와 함께 들려준다. 2장 ‘기후환경’에서는 기후변화가 몰고 온 지구의 위기, 생명의 위기를 경고한다. 아울러 지구를 되살리는 미래 친환경 기술과 각국의 환경 정책을 살펴보고, 청소년들이 실천해야 할 윤리적인 소비와 행동 변화 등 생태적 삶에 대해 들려준다. 3장 에너지 전환에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대책, 효율적 이용에 관해 들려준다. 에너지 고갈과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과 정책, 우리나라의 에너지 대책과 함께 다양한 실천 노력들을 제시한다. 4장 생산과 소비에서는 팬데믹 이후 더욱 심각해진 대량 소비, 대량 생산의 문제를 다룬다. 성장 중심의 경제 구조가 초래한 환경 파괴, 노동 착취, 불평등 구조를 살펴보며 나눔과 협력적 소비로 나아가는 공유 경제, 구독 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우리 삶을 변화시키면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이는 결국 지구 환경을 지키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5장 전염병과 보건에서는 인류에 닥친 전염병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공중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도시의 과밀화와 산업 발달로 인한 환경오염은 결국 전염병을 초래했고, 이는 부메랑처럼 전 인류의 불행으로 되돌아왔다고 경고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미국 공공의료의 붕괴를 목격하면서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중보건 정책이 가장 안전한 대안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6장 혐오와 인권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깊어진 혐오와 인권을 이야기한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전파력으로 혐오를 자극하고 약자를 차별하는 의식으로 번져 나갔다. 전염병은 결코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자각을 하게 해주었다. 공동체 위기가 심화할수록 인간은 합리적인 이성을 더 끌어내어 혐오와 멸시라는 비이성적인 감정을 물리치고 우리 자신과 공동체를 지켜내야 한다.


N분의 1을 위하여
창비교육 / 김지숙, 박하령, 조우리, 지혜, 최양선, 최정화, 최진영 (지은이) / 2022.10.07
15,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김지숙, 박하령, 조우리, 지혜, 최양선, 최정화, 최진영 (지은이)
최근 문단에서 주목받으며 독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지숙, 박하령, 조우리, 지혜, 최양선, 최정화, 최진영 7인의 작가들이 청소년 소설로 뭉쳤다. 이번엔 고졸 취업 문제를 다룬 테마 앤솔로지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어른’이 보이지 않는 사회에서 고졸 취업생들이 겪는 애환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 냈다. 조우리 작가의 '에버 어게인', 김지숙 작가의 '연수에게', 최정화 작가의 '아무도 죽지 않는 속도'는 현장 실습생들의 안타까운 사고와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을 극적으로 담았다. 지혜 작가의 '외두', 최양선 작가의 '운동화와 양말 두 켤레', 최진영 작가의 '휴일', 박하령 작가의 'N분의 1을 위하여'는 차가운 현실의 편견과 마주한 순간, 뜻밖의 존재를 통해 더 잘 살아 보겠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렸다. 우리는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한 사람 몫을 다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가고 있다. <N분의 1을 위하여>가 먹고살 궁리를 하느라 힘들고 지친 청춘들에게 다정한 공감과 응원을 전해 줄 것이다.아무도 죽지 않는 속도_최정화 에버 어게인_조우리 연수에게_김지숙 외두_지혜 N분의 1을 위하여_박하령 휴일_최진영 운동화와 양말 두 켤레_최양선“다들 몰라도 잘만 가. 우리도 마찬가지야.” 일찌감치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애쓰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성장통 고졸 취업 테마 소설집 《N분의 1을 위하여》 *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는 ‘성장’을 고리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최근 청년 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에세이와 르포가 주목받고 있다. 청년 용접공의 이야기를 다룬 《쇳밥일지》, 배달 라이더의 목소리를 담은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알바노동자들의 세계를 그린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 등이 바로 그 예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금이 바로, 노동의 가치를 왜곡하는 사회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의 방증이기도 하다. 고졸(高卒). 고등학교 졸업을 줄여서 부르는 말은 어느새 누군가의 최종 학력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교육계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열을 올리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종 학력이 ‘고졸’인 이들의 취업 전선은 여전히 험난하기만 하다. 취업한 후에도 보이지 않는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며 이를 극복하기도 하고, 때론 좌절하며 아픈 성장통을 겪는다. 최근 문단에서 주목받으며 독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지숙, 박하령, 조우리, 지혜, 최양선, 최정화, 최진영 7인의 작가들은 이러한 고졸 취업생들의 애환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 냈다. 《N분의 1을 위하여》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어른 없는 사회에 단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소설집이다. 관심 사각지대에서 스러져 간 어린 생명,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고, 이웃이었다 연일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룬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학생도 노동자도 아닌 어중간한 존재로서,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어른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아까운 생명을 잃고 있다. 여수에서 한 현장 실습생이 잠수를 하다 목숨을 잃은 지 1주기가 되었지만 세상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학생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법안들은 여전히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어른’이 보이지 않는 사회, 관심 사각지대, 정당한 것으로 여겨지는 편견의 벽. 사회는 어린 노동자들에게 냉엄하고 위태로운 사지(死地)일 뿐이다. 조우리 작가의 〈에버 어게인〉, 김지숙 작가의 〈연수에게〉, 최정화 작가의 〈아무도 죽지 않는 속도〉는 사회에 내몰린 어린 노동자들의 불행한 사고,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슬픔을 차분하게 때로는 극적으로 그려 냈다. 소설 속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누군가의 자식이고, 동생이고, 이웃이다. 어른들에게 남은 것은 후회뿐이다. 넘어지고 울먹이려는 아들에게 그냥 크게 울라고 말해주지 못한 것을, 당장의 내 일상이 버거워 동생의 죽어 가는 마음을 모른 체한 것을, 폭우가 쏟아지는 날 무리한 배달을 막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조우리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떠난 아이들의 영정에 헌화를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똑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의 관심이 최소한의 안전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럼에도 한 사람 몫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애쓰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대졸과 경력직만 찾는 회사, 채워야 할 공란이 많은 이력서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 정보 사이트를 하루 종일 뒤지다 보면 눈앞이 캄캄하다. 남들보다 한 줄을 덜 채운 학력 표에 입맛이 쓸 때도 있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까지의 길고 긴 취준 생활을 버티고 들어간 회사도 암담하기만 하다.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고,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는 회사, 책임 회피와 성과 경쟁에만 급급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제 몫을 다하고 있음에도 아직 부족하다는 주변의 날 선 평가에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다. 그럴 때마다 힘이 되어 주는 존재, 역시 사람이다. 지혜 작가의 〈외두〉, 최양선 작가의 〈운동화와 양말 두 켤레〉 이 두 편의 소설 속 주인공은 고단한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있지만 의외의 순간, 뜻밖의 존재를 통해 어깨를 누르던 불안과 걱정을 털고 더 잘 살아 보리라는 용기를 얻는다. 최진영 작가의 〈휴일〉도 마찬가지다. 위험한 삶의 도로에 내몰린 상황에서 자매는 고단한 삶에서 서로를 지탱하는 유일한 존재이다. 마지막으로 표제작인 〈N분의 1을 위하여〉은 다른 사람의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제게 주어진 N분의 1만큼의 역할을 해내리라 다짐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 준다. 비교로부터 해방되어 건강한 가치관 아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제 몫을 해내겠다는 결심이다. 우리는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한 사람 몫을 다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가고 있다. 《N분의 1을 위하여》가 먹고살 궁리를 하느라 힘들고 지친 청춘들에게 다정한 공감과 응원을 전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 최정화, 〈아무도 죽지 않는 속도〉나는 배달 라이더. 오토바이에 달아둔 브로스가 우리를 감시하고 있다. 밥을 먹을 때도, 화장실에 갈 때도, 퇴근할 때도 허락을 받아야 한다. 지각과 무단결근 3번이면 아웃이다. 근무지를 이탈하면 벌점을 받는다.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배달을 멈추거나 지연할 권리가 우리에겐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노동자가 아니다. 특수고용근로자. 배송사업자. 이것이 노동자에서 제외하기 위해 우리에게 붙여준 이름이다. (10쪽)작가의 말 비가 오는 날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신호를 위반해야 한다는 것을 소설을 쓰면서 알았다. 위험한 날에는 일을 하지 않는 날이 오기를. 늦어도 괜찮으니 아무도 죽지 않는 속도로 가도 되는 날이 어서 오기를. (35쪽) ▶ 조우리, 〈에버 어게인〉밥도 못 먹고 출근한, 열아홉 살 내 새끼. 어미가 되어 늦잠이나 자서 애를 못 챙기고, 우유도 사다 놓지 않아 시리얼도 못 먹고 고된 출근길에 올랐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 뒷모습이. (46쪽)작가의 말 떠난 아이들의 영정 앞에 헌화하는 마음으로 썼다. 부디 아이들만은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반드시 변화하길, 우리의 관심이 최소한의 안전망이 되어 준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잊지 않길 마음으로 바란다. (65~66쪽)


이야기 고물상
자음과모음 / 박경장 지음 / 2015.02.05
12,000원 ⟶ 10,8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인문,사회박경장 지음
고대신화에서부터 근현대소설까지 30여 년 동안 저자 박경장이 수집한 동서양의 잡다한 이야기들이 고물처럼 쌓여 있는 책이다. 박경장은 우리에게 문학이라는 고물상이 없고, 버려진 것들을 이야기로 재활용하는 작가가 없다면 지구는 벌써 진동하는 썩은 별이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지구가 이만큼 살 만한 푸른 별이 된 것은 '늘푸른자원'이라는 문학 고물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저자는 문학은 아픔에서 태어나 상처를 안고 성장하고, 그 상처로 인해 비극적인 생을 마감하는 영혼들의 생채기이다. 그리고 그 뜨거운 상처에 데어버린 독자의 가슴에서 피어나는 상처꽃으로 문학을 비유한다. 1부 '이야기로 풀어가는 소설'에는 그동안 수집한 이야기 고물들을 분석하고 분류했다. 소설문학의 탄생과 발달 그리고 위기와 전망을 통해서 본 (소설) 문학의 존재 이유에 대해 가상의 청소년 독자와 대화 형식으로 풀었다. 2부에서 5부까지는 청소년소설을 꼼꼼히 읽고 분석한 작품론을 실었다. 저자는 작품 분석을 통하여 '문학이란(문학의 존재 이유)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끈질기게 묻고 있다.1부. 이야기로 풀어가는 소설 1. 나는 너다 2. 소설, 어디로 갈거나 3. 문학만이, 감히 문학만이 2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박상률 『나는 아름답다』와 이경화 『나』 쿨한 커밍아웃, 권하은 『비너스에게』 달리는 구멍, 박지리 『맨홀』 3부. 모든 상처는 꽃을 닮았다 상처꽃 옹이, 쎄르쥬 뻬레즈 삼부작 『당나귀 귀』 『나는 죽지 않을 테야』 『이별처럼』 늘푸른자원이라는 문학 고물상, 남상순 『라디오에서 토기가 뛰어나오다』 나이프의 말 십자가의 말, 스게마츠 기요시 『십자가』. 4부. 이야기의 힘 소설이 영화를 만날 때, 오문세 『그치지 않는 비』 역사에 문학뇌관이 장착된 원자폭탄, 스티브 셰인킨 『원자폭탄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비밀 프로젝트』 5부. 애벌레엄마와 개님 숲의 언어, 냄새의 향연, 이상권 『애벌레를 위하여』 사람의 길 개의 길, 박상률 『개님전(傳)』박경장의 청소년문학세계 탐방기 문학을 사랑하는 청소년과 국어교사의 필독서! 고대 신화부터 근대소설까지 동·서양의 작품 분석과 비평적 성찰! 작품과 독자 사이에 생각거리가 놓인 징검다리! “문학이야말로 그 어떤 것으로도 사람을 억압하지 않으면서 억압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할 수 있다. 문학만이, 감히 문학만이…….” 『이야기 고물상』에는 고대신화에서부터 근현대소설까지 30여 년 동안 저자 박경장이 수집한 동서양의 잡다한 이야기들이 고물처럼 쌓여 있다. 저자 박경장은 우리에게 문학이라는 고물상이 없고, 버려진 것들을 이야기로 재활용하는 작가가 없다면 지구는 벌써 진동하는 썩은 별이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지구가 이만큼 살 만한 푸른 별이 된 것은 ‘늘푸른자원’이라는 문학 고물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저자는 문학은 아픔에서 태어나 상처를 안고 성장하고, 그 상처로 인해 비극적인 생을 마감하는 영혼들의 생채기이다, 그리고 그 뜨거운 상처에 데어버린 독자의 가슴에서 피어나는 상처꽃으로 문학을 비유한다. 1부 ‘이야기로 풀어가는 소설’에는 그동안 수집한 이야기 고물들을 분석하고 분류했다. 소설문학의 탄생과 발달 그리고 위기와 전망을 통해서 본 (소설) 문학의 존재 이유에 대해 가상의 청소년 독자와 대화 형식으로 풀었다. 일종의 이야기 속 이야기인 셈이다. 시대에 따라 소설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의 원인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당시의 문학이 가지고 있던 목적의 변화에 따르는 것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현대의 문학, 즉 권력에 종속적이고 재미만을 추구하는 문학에 대한 비판과 앞으로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 문학만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기능을 제시한다. 2부에서 5부까지는 청소년소설을 꼼꼼히 읽고 분석한 작품론을 실었다. 저자는 작품 분석을 통하여 ‘문학이란(문학의 존재 이유)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끈질기게 묻고 있다. 2부에는 박상률 『나는 아름답다』와 이경화 『나』, 권하은 『비너스에게』, 박지리 『맨홀』, 네 편에 대한 작품 해설과 평론이 실려 있다. 자아정체성을 다룬 소설을 ‘성장 소설’로 규정하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인문학의 근본적인 물음, 실존적인 물음을 진지하게 던지는 우리 청소년들의 외침에 따스하고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작품을 언급하고 의미를 부여한다. 3부에서는 쎄르쥬 뻬레즈의 3부작 『당나귀 귀』 『나는 죽지 않을 테야』 『이별처럼』, 남상순 『라디오에서 토끼가 뛰어나오다』, 시게마츠 기요시 『십자가』 로 청소년의 상처를 주제로 다룬 소설을 통해 문학의 힘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4부는 오문세 『그치지 않는 비』, 스티브 셰인킨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프로젝트, 원자폭탄』으로, 특히 이야기의 힘을 강조한 청소년소설이 어떻게 ‘문학’이라는 장치를 사용하였는지, 그리고 얼마나 재미있는지 언급한다. 5부는 이상권 『애벌레를 위하여』, 박상률 『개님전(傳)』으로 사람이 아닌 다른 생명체를 주연으로 다룬 청소년소설에 대해 평했다.좋아요. 나는 ○○○입니다.예, 이름 석 자로 당신을 부를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이름만으로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없어요.좋아요. 나는 ○○학교에 다니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곳은 ○○, 우리 아빠는 ○○회사에 다니고, 엄마는…….신상에 관해 말해주니 조금은 낫군요. 하지만 그걸로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장래 꿈은 무엇인지, 대학 졸업 후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당신의 마음속을 알 수 없겠죠.아! 예, 내 취미는 ○○, 학교에서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은 ○○와 ○○, 가고 싶은 대학은 ○○대학교이고, 학과는 ○○, 졸업 후 희망 직업은 ○○…….설마 그게 당신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죠? 그건 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겉모습뿐일 테니까요. 당신의 속 모습을 보고 싶어요. 당신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고민이 뭔지, 어떨 때 행복하고 불행한지.하루, 일주일, 일 년 내내 학교, 학원, 도서관, 다람쥐 쳇바퀴 돌듯 갇혀 있는 내게 무슨 생각할 틈이나 자유가 있겠어요. 행복한지 불행한지? 주관식이 아니라 사지선다형이나 ○, ×로 고르라면 고민 없이 그냥 찍겠는데, 잘 모르겠어요. 그냥 빨리 대학이나 들어가든지, 아니면 전쟁이라도 나서 모든 학교가 문 닫고, 입시도 중단돼 이 감옥 같은 교실에서 해방이나 됐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새 내가 어른이 돼 있는 개꿈 같은 생각. 뭐 이런 정도…….어! 이게 진짜 당신 속 모습은 아니겠죠? 그렇다면 당신을 좋아할 수 없을 것 같고. 당신을 좋아할 수 없다면, 당신을 통해 나를 알 수는 더더욱 없을 테고. 혹시 누구를 사랑해본 적은 없나요사랑이요? 아! 예, 있기는 한데…….그래요. 그 이야기를 해주세요. 어서요. 화폐가 통제하는 가격의 시대에 가치를 우선시하는 대표적인 것이 문학입니다. 오늘날 문학도 시장에서 유통되기 위해 가격이 매겨지는 문화상품이기는 해요. 하지만 창작 과정에 묻어나는 작가 정신의 관점에서 보면, 문학은 여전히 가격으로 환산될 수 없는 가치가 우선시되는 대표적인 예술임에는 변함없습니다. 당장 써먹을 수 없다는 문학의 무용성 비판에는 자본주의의 효율성이라는 판단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지요. 써먹을 수 없어 가격을 매길 수 없는 비효율적인 문학, 가격이 매겨지지 않아 차이라는 교환가치를 발생시키지 않는 문학, 그러므로 차이라는 억압을 가하지 않는 문학, 억압하지 않으므로 거꾸로 억압에 대해 말하거나 감시할 수 있는 문학, 이것이 ‘쓸모없음으로서 쓸모 있음’이라는 비평가 김현이 역설한 문학효용론이었어요.
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
체인지업 / 김지훈(제이플레이코) (지은이), 김혜원 (그림) / 2025.06.14
18,800원 ⟶ 16,920원(10% off)

체인지업청소년 정치,경제김지훈(제이플레이코) (지은이), 김혜원 (그림)
새롭게 다가오는 디지털 금융 시대, 이 미래를 살아갈 10대를 위한 금융 경제 교양서가 나왔다. 《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는 비트코인을 키워드로 화폐의 역사와 돈의 속성, 그리고 그 변화 과정과 다가올 미래를 흥미롭게 다룬 책이다. 특히 장마다 학습 만화를 삽입하여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경제 금융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돈과 화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됐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10대의 눈높이에 맞춰 찬찬히 알려 준다. 여기서 ‘비트코인’은 그 실마리를 푸는 열쇠가 된다. 디지털 세상에 존재하는 새로운 돈 ‘비트코인’이 왜 만들어졌는지, 왜 어떤 사람들은 열광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싫어하는지를 파고들다 보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장단점을 지니는지, 또 어떻게 변화해 갈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역사 속 사건과 새로운 기술의 등장, 사회적 이슈, 시사 상식 등을 바탕으로 미래의 돈 이야기를 풍부하게 펼친다. 이를 통해 삶의 중요한 도구인 돈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돈을 제대로 똑똑하게 다룰 수 있는 법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만든다. 디지털 금융 시대를 살아갈 ‘요즘 10대’가 꼭 읽어야 할 청소년 필독 경제 교양서다.머리말_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면 똑똑하게 다룰 수 있어 1장_세계를 움직인 돈의 힘 01 화폐의 역사 : 조개 껍데기부터 디지털 화폐까지 02 무역 : 신항로 개척 시대부터 무적함대까지 03 전쟁 : 무적함대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04 세계 경제 : 대공황부터 미국·중국의 대결 구도까지 05 정치 : 트럼프 시대에 달라질 세계 경제 2장_미래의 돈, 디지털 화폐 01 디지털 화폐를 탄생시킨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발달 02 디지털 화폐란 무엇인가 03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 블록체인 04 위기의 순간 빛난 디지털 화폐 : 짐바브웨의 생존 이야기 3장_디지털 화폐 혁명의 선구자들 01 전 세계가 하나의 화폐를 사용한다면 어떨까? 02 쉿! 우리가 쓰는 돈에는 꼬리표가 달려 있어! 03 암호화폐의 역사를 만든 숨은 조력자 04 의사 선생님이 진단한 돈의 미래 05 암호화폐의 새로운 세상을 연 비트코인 06 스마트 계약을 다양하게 퍼져나가는 플랫폼, 이더리움 07 현금 없이 사는 나라, 중국 이야기 08 암호화폐의 미래를 손에 쥔 미국 대통형 4장.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자산 01 ‘디지털 금’에서 시작된 암호화폐의 발전 02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암호화폐 03 비트코인을 넘어 알트코인의 세계 04 토큰으로 움직이는 네트워크, 블록체인의 새로운 이야기 05 모나리자 0.001조각을 팝니다! 06 안정적인 가격으로 위험을 줄이는 스테이블코인 5장. 세계는 지금 화폐 전쟁 중 01 디지털 화폐 발행에 나선 세계 중앙은행들 02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만들며 생기는 변화 03 스테이블코인이냐 CBDC냐,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나!  04 석유 시대를 넘어 디지털 금융 시대로, 변화를 모색하는 미국 05 세상은 이미 디지털 화폐로 이동 중 6장. 디지털 화폐의 세상이 시작된다 01 우리는 이미 ‘디지털 화폐’ 세대 02 탈중앙화 화폐가 불러올 가까운 미래 03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기술로 실현하는 직접 민주주의 04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들 05 슬기로운 미래 금융 생활을 위한 똑똑한 경제 습관 꼬리말_미래의 시스템을 읽으면 경제가 보인다 ‘화폐! 왜 생겨났고, 왜 필요하고, 왜 알아야 할까?’ 스토리텔링으로 ‘돈과 실물경제’의 핵심을 익힌다! 아는 것을 넘어 돈의 속성을 깨닫는 교실 밖 교과서 설명은 최소로 이해는 최대로! ‘초압축 경제 학습서’ ★★ 복잡한 금융 상식을 쏙쏙 알게 하는 학습 만화 수록 ★★ ** 이 책을 통해 배우는 미래의 돈 이야기 ** • 돈은 어떻게 세계를 움직여왔고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까? • 비트코인이 뭐지? 디지털 화폐의 종류와 의미 • 디지털 화폐를 발전시켜 온 우리 시대의 괴짜들 • 비트코인을 넘어 알트코인, 발전해 가는 디지털 자산들 • 다양성과 확장성에 기반한 무궁무진 블록체인 생태계 • 디지털 화폐로 이동 중인 세계 경제의 지금! • 디지털 화폐가 불러 올 미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사회, 역사, 기술, 시사를 엮어 배우는 미래 돈의 흐름!” 불확실한 디지털 금융 시대의 슬기로운 생존법 돈의 가치를 알려주는 단 한 권의 경제 교과서 디지털 화폐가 등장하며 우리 금융 환경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마치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와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 시대의 차이처럼, 디지털 화폐의 등장은 우리가 바라보는 돈의 관점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세계적인 금융 환경의 변화 속에서 디지털 화폐 시대를 살아갈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진정한 돈의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슬기로운 금융 생존법을 일러주는 청소년 필독 경제 교양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디지털 화폐의 대표 격인 ‘비트코인’을 열쇠 삼아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장점이 있고 문제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뀌게 될지 찬찬히 이야기해 준다. 조개껍데기에서 시작하는 화폐의 역사부터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경제의 변곡점을 만들어 낸 역사적 순간들, 그리고 인터넷과 AI, 블록체인 등 기술 발전과 그에 따른 디지털 화폐의 등장까지 돈을 둘러싼 역사, 사회, 경제 이야기가 펼쳐진다. 디지털 화폐 혁명을 이끈 숨은 주역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세계 공용 화폐 ‘방코르’ 도입을 제안한 케인스부터, ‘비트골드’와 ‘스마트 계약’ 개념을 만든 컴퓨터 과학자이자 암호학자 닉 자보, 금 기반의 디지털 화폐 ‘이골드’를 만든 내과 의사 더글러스 잭슨, 비트코인 개발자로 알려진 베일에 싸인 인물 사토시 나카모토,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을 개발하여 2세대 암호화폐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천재 프로그래머 비탈릭 부테린, 알리페이로 현금 없는 중국을 만든 마윈까지 새로운 화폐의 시대를 연 인물들도 하나하나 조명한다. “비트코인이 지난 15년 간 2,440만 배나 올랐다고?” 화폐의 역사와 흐름을 알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넘어 알트코인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경제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자산 이야기와 트럼프 대통령 시대가 불러 올 디지털 금융 정책의 향방, 새로운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힘겨루기 하는 세계 주요 나라들의 경쟁도 최신 시사 이슈를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 디지털 화폐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을 위해 디지털 금융의 장점뿐만 아니라 주의해야 할 점, 슬기로운 금융 생활을 위한 똑똑한 경제 습관 기르는 법 등도 상세히 일러준다. 교실 밖에서 배우는 진짜 경제 교과서로 삼아도 손색이 없다. 총 33장의 작은 이야기 속에 장마다 학습 만화가 더해져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21세기에 들어와서 돈은 또 한 번 진화했어. 바로 디지털 화폐가 등장한 거야. 이제는 돈을 직접 들고 다니지도 않고 휴대폰으로 몇 번 클릭만 하면 거래가 끝나. 심지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도 생겼어. 사람들이 종이나 동전, 심지어 은행 없이도 서로 믿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거야. 이렇게 조개껍데기에서 시작해서 금, 지폐, 그리고 디지털 화폐까지 돈의 모습은 계속 바뀌어 왔어. 앞으로는 또 어떤 돈이 등장할지 정말 궁금하지 않아? 다음 세상에는 우리가 지금 상상도 못 하는 방식으로 돈이 쓰일지도 몰라! 어떻게 보면 역사는 반복되는 것 같아. 과거 대공황이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전쟁까지 일으킨 것처럼, 오늘날에도 경제적 불안정과 보호무역 정책이 세계 질서를 흔들고 있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 하고 있지. 지금처럼 돈의 가치가 계속 흔들린다면, 미래에는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더 관심을 두게 될지도 몰라. 그러니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대비하려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질 거야.


시 탐정 사무소
안녕로빈 / 이락 (지은이) / 2023.09.25
16,500원 ⟶ 14,850원(10% off)

안녕로빈청소년 문학이락 (지은이)
시 탐정 설록과 그의 조수 완승 군이 의뢰인들의 시를 해독하며 심리를 추리하고, 사건을 해결해 가는 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우리가 국어나 문학 시간에 공부한 적 있는 현대시가 등장한다. 시 탐정은 시 속에 숨어 있는 시인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그 시를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와 사정까지도 꿰뚫어 본다. 시를 이성적으로 해독하는 과정은 아이러니하게도 시를 들고 온 의뢰인들과 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짜릿한 공감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한때 시앓이를 했거나 지금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프롤로그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1화. HJ그룹 딸 가출 사건 「추천사」, 서정주 2화. 열정이 사라진 아이돌 「빈집」, 기형도 3화. 셋째 형은 어디로 갔을까? 「감자 먹는 사람들 - 삽질 소리」, 정진규 / 「고향길」, 신경림 4화. 연애 상담 「한계령을 위한 연가」, 문정희 5화. 새로운 시작 「사무원」, 김기택 / 「땅끝」, 나희덕 6화. 독과 간 「독을 차고」, 김영랑 / 「간」, 윤동주 에필로그 「바다와 나비」, 김기림1. 실마리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시에 있다! 『시 탐정 사무소』로 의뢰인들이 찾아온다. 이들은 아무런 말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시 한 편을 남기고 사라지거나, 어떤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 마음을 잡지 못한 채 방황하는 사람들의 가족 혹은 주변인이다. 시 탐정이자 시 해독 전문가 설록과 그의 조수 완승 군은 시를 읽으며 시 속 화자의 심리를 알아낸다. 그와 동시에 그 시를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과 처해 있는 상황을 읽어 낸다. 의뢰인들은 시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몰랐던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과 진심을 알게 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2. 이성적인 시 읽기로 심리를 추리하다 시(詩)라고 하면 다분히 감성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만큼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장르도 없다. 시인은 행과 연이라는 간결한 형식 속에 우주보다 넓은 생각과 고뇌를 담아낸다. 철저한 계산 없이는 세상 모든 삶과 애환이 녹아든 시를 만들 수 없다. 그렇게 탄생한 시를 만나고, 그 속에 응축된 시어와 표현을 찬찬히 곱씹다 보면 어느새 시인에 닿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 투영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다. 한 편의 좋아하는 시가 생기는 순간이요, 우리가 시의 매력에 빠지는 찰나이다. 시 탐정 설록은 시의 바로 이 점에 주목한다. “좋아하는 시를 보면 그 사람의 심리를 알 수 있다!”라는 전제 아래 사건과 연결된 사람의 심리를 알아내는 매개로 시를 이용한다. 시 속에 담긴 화자의 마음을 냉철하게 파악하는 동시에 그 시를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과 사정을 추리한다. 논리적으로 쓰인 시를 이성적인 눈으로 읽어 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이 과정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고, 의뢰인들의 마음을 울린다. 아울러 독자의 감성을 자극해 감동으로 이끌어 낸다. 우리가 시와 소설, 문학을 사랑하는 또 하나의 이유를 만들어 주는 셈이다. 3. 현직 국어 선생님이 쓴 시와 소설의 컬레버레이션 이락 작가는 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다. 학생들에게 시를 소개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색다른 소설을 탄생시켰다. 소설 속에는 시 탐정의 이성적 시 읽기에서부터 시작해 의뢰인과 독자가 그 시를 감성적으로 온전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단순히 시를 해석하는 소설이었다면 흥미가 반감되었을 것이지만, 시를 작가의 시각으로 해석하면서 심리 추리의 형식으로 새롭게 엮어낸 것이 색다르고 흥미로운 점이다. 시로 심리를 추리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에게 몰입도를 선사하는 한편, 찬찬히 시를 감상하는 시간까지 마련해 준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시를 읽고, 생각하고, 시구나 시적 표현에 감탄하고, 다시 생각하다가 마침내 시를 받아들이는 과정, 즉 시를 감상하는 일련의 과정을 형상화한 것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4. 이런 독자에게 추천한다. 평소 시를 어렵게 생각했던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나 시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 한때 시를 사랑했거나 지금도 시를 아끼는 일반인 독자에게 추천한다. 시를 어떤 방식으로 감상하며, 시와 소설의 문학적 만남이 어떤 매력을 주는지 『시 탐정 사무소』에서 알게 될 것이다. 《시 탐정 사무소》는 시 탐정 설록과 그의 조수 완승 군이 의뢰인들의 시를 해독하며 심리를 추리하고, 사건을 해결해 가는 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우리가 국어나 문학 시간에 공부한 적 있는 현대시가 등장한다. 시 탐정은 시 속에 숨어 있는 시인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그 시를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와 사정까지도 꿰뚫어 본다. 시를 이성적으로 해독하는 과정은 아이러니하게도 시를 들고 온 의뢰인들과 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짜릿한 공감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한때 시앓이를 했거나 지금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더불어 시를 어떤 방식으로 감상하며, 시와 소설의 문학적 만남이 어떤 매력을 주는지 《시 탐정 사무소》에서 알게 될 것이다.시인은 반드시 작품 속에 근거를 남긴다고. 완전하게 비밀스러운 시는 없는 법이라네. 어때, 해독해 보겠나?” 사람들은 선생님에게 시 해독을 의뢰하고, 우리(대부분 선생님이 하시지만)는 그 시를 해독하고 그들에게 일정한 보수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이런 일은 ‘시(詩) 추리’라고 부르고 사람들은 선생님을 ‘시 탐정’이라 부른다. 나는 조금 흥분한 것 같아 숨을 내쉬었다. 쉬지 않고 말하다 보니 목이 말랐다. 아까 마시려고 떠 놓은 물이 생각났지만, 해독을 끊고 싶지는 않았다. 멈추면 머릿속에 잡아 두었던 의미가 달아날 것 같았다.


성미산학교 에너지 교실
북센스 / 정선미 지음, 오윤정.이윤미 구성, 김명기 수업자료 / 2014.11.29
15,000

북센스청소년 과학,수학정선미 지음, 오윤정.이윤미 구성, 김명기 수업자료
에너지 문제에 대해 중학교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 도심 속 대안학교로 유명한 성미산학교는, 우리의 삶을 개발과 성장 대신 생태와 돌봄 중심으로 바꾸어보려는 사람들이 일군 성미산마을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사람’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성미산학교는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서 생태수업을 중요한 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성미산학교에서 생태교사로 일했던 저자가 6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한 ‘생태수업’의 핵심 내용을 가려 모은 책이다. 아이들은 생태수업을 하면서 기후변화, 재생 에너지, 지구 온난화, 환경정의, 적정기술 등 우리 사회의 중요 이슈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간다. 아울러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구체적 실천 방법을 찾아낸다. 에너지 문제는 전기 에너지 사용만 줄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종이를 절약하고 옷을 아껴 입고 로컬 푸드를 먹고 착한 소비를 하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이 책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보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들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1장 2070년 지구의 날씨가 궁금해 2장 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에서 온 편지 3장 어느 날 갑자기 전기가 사라진다면 4장 에너지 도둑 체포 대작전 5장 돌아라 씽씽 자전거 발전기 6장 통닭 냄새를 풍기며 달리는 자동차 7장 초록이는 달리고 싶다 8장 나는 하루에 종이를 얼마나 쓸까 9장 헌 옷 줄게 새 옷 다오 10장 지구를 한 바퀴 돌아서 온 피자 한 판 11장 꺼실이, 도시 농부가 되다 12장 카카오나무를 오르는 아이들왜 ‘에너지교실’일까?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자력발전소가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2011년 9월 5일에는 우리나라 전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나서 큰 혼란을 초래하고 피해를 끼쳤다.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대기오염과 지구 온난화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전기 에너지를 많이 사용할수록 지구 환경은 점점 나빠지는 것이다. 게다가 위 사례처럼 사회적 혼란과 재앙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바야흐로 에너지 위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성미산학교 에너지교실』은 이와 같은 에너지 문제에 대해 중학교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가정과 학교는 물론이고 지자체에서도 에너지 문제 대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에너지 수요 감축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한 종합대책을 시민과 함께 수립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출간된 『성미산학교 에너지교실』은 에너지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는데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왜 ‘성미산학교’일까? 도심 속 대안학교로 유명한 성미산학교는, 우리의 삶을 개발과 성장 대신 생태와 돌봄 중심으로 바꾸어보려는 사람들이 일군 성미산마을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사람’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성미산학교는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서 생태수업을 중요한 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성미산학교 에너지교실』은 성미산학교에서 생태교사로 일했던 저자가 6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한 ‘생태수업’의 핵심 내용을 가려 모은 책이다. 아이들은 생태수업을 하면서 기후변화, 재생 에너지, 지구 온난화, 환경정의, 적정기술 등 우리 사회의 중요 이슈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간다. 아울러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구체적 실천 방법을 찾아낸다. 에너지 문제는 전기 에너지 사용만 줄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종이를 절약하고 옷을 아껴 입고 로컬 푸드를 먹고 착한 소비를 하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이 책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보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들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시작했을까? 『성미산학교 에너지교실』은 2008년 하반기에 시작한 성미산학교의 에너지 기후변화 수업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성미산학교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학교와 마을, 나아가 지구촌 곳곳의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12개의 장으로 담아놓았다. 각 장의 첫 대목에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수업과 프로젝트 활동을 함께하면서 발생했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식신이, 꽈리, 꺼실이, 삼총사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에너지 문제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주제 특강」 은 각 장에서 다루는 주제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최신 자료로 제공한다. 「함께 만드는 수업」 은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알려준다. 추가로 필요한 자료와 학습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도 덧붙였다. 「프로젝트 과제」 는 토의와 토론, 만들기 등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소개한다.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활동 순서를 단계적으로 설명했다. 「한 뼘 생각 키우기」 는 스스로 학습하는데 필요한 생각거리를 간추려 놓았다. 토의, 토론, 활동 프로그램 등 심화학습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2009년 중학교 개정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각 장의 내용과 연관되는 과목별 해당 단원과 학습목표를 안내하고 있다. 그밖에도 곳곳에 유용한 정보와 지식들을 담아놓았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중학교 여러 교과목에 걸쳐 있는 환경 주제들을 이론과 실천을 정교하게 조합하여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진지하게 에너지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지구 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아낌없는 도움을 줄 것이다. 이렇게 꾸며져 있어요 1장 2070년 지구의 날씨가 궁금해 : 지금 이대로 가면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보여줌으로써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준다. 지구 온난화, 온실효과,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의 기본 개념들을 이해한다. 2장 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에서 온 편지 :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해서 국토가 점점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투발루의 사례를 통해 지구촌 전반으로 시야를 넓힌다.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각국의 현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알아본다. 3장 어느 날 갑자기 전기가 사라진다면 :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인한 불편과 혼란을 겪으면서 전기 에너지의 중요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되새긴다. 대기전력, 탄소발자국 등 에너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상식을 배운다. 4장 에너지 도둑 체포 대작전 : 이전 3개장이 도입부였다면 4장부터는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활동을 소개한다.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진단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처방을 내린다.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진단법을 체계적으로 익힌다. 5장 돌아라 씽씽 자전거 발전기 : 고물이 된 자전거가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발전기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별다른 연료도 들지 않고 이산화탄소도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무궁무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6장 통닭 냄새를 풍기며 달리는 자동차 : 통닭을 튀기고 난 기름으로 자동차가 움직인다고? 만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다. 태양, 풍력, 수력, 조력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에 대해 배운다. 7장 초록이는 달리고 싶다 : 전기만 절약한다고 에너지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다. 우리 삶의 디자인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함을 일깨워준다. 걷기, 자전거, 대중교통 등 착한 교통수단이 어떻게 지구 환경에 기여하는지 알아본다. 8장 나는 하루에 종이를 얼마나 쓸까 : 종이를 생산하고 다 쓴 종이를 처리하는 데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종이를 아껴 쓰는 것도 에너지를 절감하고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임을 깨닫는다. 쉽게 할 수 종이 절약법도 배운다. 9장 헌 옷 줄게 새 옷 다오 : 쉽게 사서 입다 쉽게 버리는 패스트 패션의 등장으로 생활 쓰레기가 부쩍 늘었다.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지구를 살리는 길임을 알고,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절감하는 방법을 배운다. 10장 지구를 한 바퀴 돌아서 온 피자 한 판 : 푸드 마일리지는 음식물 재료가 생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온 거리를 뜻한다. 피자 한 판의 푸드 마일리지는 40,080km로 지구 한 바퀴를 도는 거리와 맞먹는다. 건강에도 좋고 지구 환경에도 좋은 음식은 어떤 음식인지 알아본다. 11장 꺼실이, 도시 농부가 되다 : 도시에 살면서도 자연을 호흡하고 생태계의 순환을 익힐 수는 없을까. 이를 위해 도심 속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일구고 도시농부로 사는 방법을 알아본다. 아울러 먹을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되새겨본다. 12장 카카오나무를 오르는 아이들 : 우리가 편히 쉬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공정무역은 불평등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합당한 이익과 권리를 보장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려는 운동이다. 착한 소비와 윤리적 소비에 대해서도 배운다.


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미디어숲 / 정학경 (지은이) / 2024.08.20
17,800원 ⟶ 16,020원(10% off)

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정학경 (지은이)
책에는 그야말로 혀를 내두를 정도로 당찬 10대 34인이 등장한다. 친한 이웃이 암에 걸린 상황에 도움을 주고 싶어 췌장암 진단 키트를 발명한 잭 안드라카, 오렌지 껍질에서 특수 물질을 찾아내 아프리카 가뭄을 해결한 키아라 니르긴, 바다를 오염시키는 플라스틱을 역이용해 바다를 구한 보얀 슬랫, 장난감 레고로 시각장애인용 프린터를 만든 슈브함 바네르제 등 이들은 소소한 일상에서 세상을 구할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다. 나이와 국적을 뛰어넘은 이들은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에 좌절하는 대신 질문을 던지고 한계를 거뜬히 극복했다. 이들에게는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는 관찰 능력,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는 공감력, 어떠한 방해에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 문제해결력 등이 두루 작용했다. 이것은 바로 앞으로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들이다. 이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2부와 3부에서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법,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영웅을 깨우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저자의 말 _ 소박하지만 시끌벅적한 나만의 음악을 연주하라 프롤로그 _ 내 안의 잠꾸러기 잠재력에 파괴적 키스를 퍼부어라! 1장. 기발함으로 세상을 뒤집다 · 잭 안드라카 : 8천 개의 단백질 조사로 췌장암을 정복하다 · 키아라 니르긴 : 오렌지 껍질로 고질적 가뭄을 해결하다 · 훌리안 리오스 칸투 : 유방암을 예방하는 스마트 브래지어를 만들다 · 슈브함 바네르제 : 장난감 레고로 시각장애인용 점자 프린터를 만들다 · 라이언 패터슨 : 골프 장갑으로 수화 통역기를 발명하다 _나도 ‘메이커운동’ 해 볼까? 2장. 칠흑 같은 세상, 빛을 쏘다 · 클레어 와인랜드 : 초긍정의 힘으로 입원실을 5성급 호텔로 만들다 · 유스라 마르디니 : 얼음장 같은 바다에서 구멍 난 난민 보트를 구하다 · 윌리엄 캄쾀바 : 빨랫줄 전선, 버려진 냉각판으로 바람의 기적을 만들다 · 베서니 해밀턴 : 인생을 타고 넘는 소울 서퍼가 되다 · 켈빈 도우 : 쓰레기 산에서 빛의 재료를 만들다 _행운의 편지처럼 무한 전달되는 긍정 바이러스 3장. 지구 종말 시계를 연장하다 · 조너선 리 : 얼렁뚱땅 웹툰 작가에서 평화 환경 운동가로 성장하다 · 보얀 슬랫 :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를 부탁하다 · 그레타 툰베리 : 미래 기후를 위해 등교를 거부하다 · 버크 베어 : 유기농 식탁을 만들기 위해 유기농 농부를 꿈꾸다 · 멜라티 위즌과 이사벨 위즌 : 비닐 봉지에 이별을 외치다 · 카산드라 린 : 지구를 지키는 대체 에너지, 폐식용유를 모으다 _지구의 환경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4장. 사회적 약자들과 한편이 되다 · 말랄라 유사프자이 : 인권운동가, 인권의 상징 말랄라를 만들어 내다 · 비비안 하르 : 레모네이드를 팔아 아동노동을 없애다 · 아미카 조지 : SNS 캠페인으로 생리 빈곤을 퇴치하다 · 크레이그 킬버거 : 신문기사의 작은 한 줄로 아동 노예를 폐지하다 · 메모리 반다 : 어린 엄마들의 무상 교육으로 조혼을 폐지하다 · 소니타 알리자데 : 에미넴의 랩으로 조혼 여성의 삶을 구원하다 _‘돈’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세상이 바뀐다 5장. 폭력이 사라진 세상을 위해 눈을 뜨다 · 엠마 곤살레스 : 삭발 시위를 강행하며 미국의 법을 바꾸다 · 트리샤 프라부 : 뇌의 접두엽을 연구해 사이버 폭력을 이겨내다 · 조슈아 윙 : 노란 우산을 쓰고 민주화를 향한 긴 여정을 떠나다 · 위노나 궈 & 프리야 벌치 : 기발한 교과서로 차별과 혐오를 이겨내다 _한 자루의 총보다 더 위험한 혐오의 말 한마디 6장. 사소한 일상으로 세상의 힘이 되다 · 라이언 레작 : 사소한 집안일로 희망이 샘솟는 우물을 만들다 · 네하 굽타 : 재봉틀을 돌리며 고아들의 자립을 돕다 · 김남규 : 사진을 사랑하는 소년,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다 · 레미 스미스 : 요리에 홀릭된 꼬마 요리사, 청소년 건강 전도사가 되다 · 김건 : 자동차 덕후, 뺑소니 사건까지 해결하다 _미래의 직업을 준비하는 봉사활동 7장. 이웃집 절친, 영웅이 되다 ·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영웅이 필요한 법이니까 · 슈퍼히어로는 명문대 지구구조학과를 나왔을까? · 우리 옆집에는 영웅이 산다 ·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영웅이 될 수 있을까? · 영웅처럼 산다는 것 vs. 자기 주도적으로 산다는 것 · 영웅들의 괴력은 결국 선한 영향력이다 · ‘나 자신’이 바로 세상을 바꿀 단 하나의 영웅 · 불가능? 그딴 건 우리 세상에 없어! 8장. 문제적 세상, 해결책을 제시하다 · 세상에는 언제나 문제가 차고 넘친다 · 틀을 깨뜨리는 사고력, 디자인씽킹 · 비숍 커리 : 촉각 세운 관찰로 차량 내 오아시스를 설치하다 · 아이디어를 비틀어 세상을 뒤집을 변화로 · ‘똥 학교’의 오명을 씻어낸 76명의 영웅들 에필로그 _ 아주 작은 움직임이라도 괜찮아, 시작이 중요해!베스트셀러 전면 개정 특별판, 사고뭉치 10대들이 돌아왔다! “생명을 위협받는 시대, 세상을 뒤집을 10대들의 외침을 들어라!“ 기후 변화, 소수자들의 인권, 암 정복, 최빈국의 삶 등 시대의 문제를 고심한 평범한 10대들의 당찬 이야기 ‘아무거나’, ‘상관없어’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이 많다. 무엇을 하든 쉽게 흥미를 잃고, 스마트폰에 이끌려 좀비 같은 일상을 보내는 10대들은 이제 흔하다. 무기력이 습관이 되고, 삶을 덮쳐 버린 아이들, 과연 이들은 ‘인서울 입학’이라는 허울 좋은 목표를 얻은 후에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책의 저자는 10년이 넘는 경력의 교육 컨설턴트이자 강사로 활동했다.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 입시 상담을 하며 한때는 매년 ‘SKY’에 몇 명을 입학시켰는지가 자랑거리였다. 하지만 인생의 목적이 없는, 그래서 삶의 의지 없이 그저 무기력하게 학교와 학원, 집을 왕복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자신이 하는 일과 이 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회의가 일었다. 내면에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10대들을 격려하고 힘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한 끝에 집필을 시작했다. 책에는 그야말로 혀를 내두를 정도로 당찬 10대 34인이 등장한다. 친한 이웃이 암에 걸린 상황에 도움을 주고 싶어 췌장암 진단 키트를 발명한 잭 안드라카, 오렌지 껍질에서 특수 물질을 찾아내 아프리카 가뭄을 해결한 키아라 니르긴, 바다를 오염시키는 플라스틱을 역이용해 바다를 구한 보얀 슬랫, 장난감 레고로 시각장애인용 프린터를 만든 슈브함 바네르제 등 이들은 소소한 일상에서 세상을 구할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다. 나이와 국적을 뛰어넘은 이들은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에 좌절하는 대신 질문을 던지고 한계를 거뜬히 극복했다. 이들에게는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는 관찰 능력,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는 공감력, 어떠한 방해에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 문제해결력 등이 두루 작용했다. 이것은 바로 앞으로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들이다. 이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2부와 3부에서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법,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영웅을 깨우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불확실한 세상, 어떤 일을 하든 불안이 늘 어깨 위를 짓누를 듯 위태로워 보인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또 앞으로 더 많은 날을 세상의 오프로드를 헤쳐나가야 할 10대들은 그 불확실성으로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하고 싶은 게 없어요”, “아무거나 하고 살래요”라고 말하는 10대들에게 이 책은 창의적 열정과 공감, 관찰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시대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열정을 심어 줄 것이다.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영웅을 깨워라! 이웃을 향한 따듯한 공감에서 세계의 혁명으로, 작은 발걸음으로 넘어선 세상의 한계! 아직 부모의 손길 아래에서 투정을 부릴 나이인 책 속 주인공들은 나이도 국적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한계를 극복하고자 용기를 냈다는 점’이다. 또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과 반복되는 실수로 좌절의 길목에서 갈등을 겪었지만, 이들은 보란 듯이 헤쳐나갔다. 이들에게 가정 형편이나 배경 따위는 아무런 방해물이 되지 않았다. 이들이 위대한 점은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데 있다. 자신의 약점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인생의 결정적 시기에 이를 극복하기로 스스로 선택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평범한 10대 34명의 비범한 이야기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열정과 공감, 관찰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것이다. 나의 도움이 다른 누군가의 도움이 되어 친절의 거대한 사슬을 잇는 작은 연결고리가 되다 문제적 세상에 해결해야 할 일은 무수히 많다.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하루도 빠짐없이 세상은 늘 소란스럽다. 10대 청소년들은 무관심한 어른, 심지어 양심을 져버린 어른들에 맞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들은 단순하지만 그 무엇보다 본질적이다. ‘삶이 괴로운 이들을 구해줄 방법은 없을까?’ 학교와 학원의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기만도 바쁜 시간에 이들은 세상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거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청소년이지만 그들은 다른 길을 걸었다. 저자는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한 발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어려움을 겪는 주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회적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조그만 일에서부터 시작해 세계적 환경 보호의 대명사가 된 청소년들을 소개한다. 단순한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겪은 사건과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누구든 주변에 대한 조그마한 관심만 있다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10대들을 뜨겁게 응원한다. 독자들은 너무나도 평범한 또래들의 사례에 공감하면서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위대한 일을 해냈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늘 수동적으로 끌려가던 삶을 박차고 나와 주체적으로 자신의 길을 만드는 계기를 얻게 될 것이다. 잭은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하늘나라로 간 것이 믿기지 않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잭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 모두가 ‘조금만 더 일찍 병을 발견했더라면’ 하면서 후회하고 아쉬워했습니다. 대부분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나죠. 하지만 그는 슬픔과 동시에 이런 생각을 합니다. ‘현대 의학은 엄청나게 발전했는데도 왜 췌장암을 미리 발견하지 못할까?’ 잭은 이웃 아저씨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병의 정체를 알기 위해 연구를 시작합니다. 거창한 연구라고 할 것도 없이 처음에는 그저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때 잭은 췌장이 몸 속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몰랐고, 과학 지식은 겨우 중학교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아는 것이 많지 않았기에 오히려 고정관념과 선입견이 없었고, 그래서 무엇이든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은 저 글을 어떻게 읽지?’이 간단한 질문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레고 점자 프린터가 만들어졌습니다. 궁금함을 해결하기 위해 바로 검색해 본 슈브함은 시각장애인용 점자 프린터가 200만 원이 넘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비싼 줄은 몰랐던 거죠. 전 세계에는 2012년 기준으로 약 2억 8,500만 명의 시각장애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 90퍼센트는 가난한 개발도상국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용 점자 프린터가 일반 프린터의 20배가 넘는 가격이니 개발도상국에 사는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은 이 프린터기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부터 슈브함 바네르제는 가난한 사람들도 점자 프린터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공급하겠다는 비전을 품습니다.


다시 파이널!
꿈꾸다 / 신채연 (지은이) / 2021.02.22
12,000원 ⟶ 10,800원(10% off)

꿈꾸다청소년 문학신채연 (지은이)
요즘 사회적으로 스포츠계에 학폭과 부정부패들의 기사가 핫이슈 되고 있다. 유명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가해자, 피해자가 많이 있다. 은 이런 무거운 주제들을 요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쓴 성장 소설이다. 진정한 스포츠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책으로 축구를 하면서 꿈을 찾고 우정을 키우며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정훈이와 그 친구들이 스스로 깨달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경쾌하면서도 예리하게 보여준다.No 1. 서정훈 7 신경 쓰이는 전봇대 13 너나 잘하세요 18 힘겨운 4강 24 추락한 서정훈 34 너 때문이잖아 40 이상한 소문 46 선호의 고백 52 낯선 축구부의 시작 58 새로운 감독님 64 불길한 예감 72 나무판이 없다 77 제발 지게 해 주세요 81 참을 수 없는 일 90 송대범을 이기는 법 99 너 내 친구지? 105 엄마 아빠를 만나다 111 마지막 시합 118 다시, 파이널 128 작가의 말 134“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린다” 울고 웃긴 진짜 중2 이야기! 한 번도 1번이 아닌 적이 없었던 서정훈, 전학 온 송대범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빼앗긴다. 빼앗긴다는 건 슬픈 거다. 에서 이기적인 어른들의 욕심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정의로운 행동이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서정훈은 1번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다시 파이널을 치르고 있는 세상 모든 정훈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요즘 사회적으로 스포츠계에 학폭과 부정부패들의 기사가 핫이슈 되고 있다. 유명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가해자, 피해자가 많이 있다. 은 이런 무거운 주제들을 요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쓴 성장 소설이다. 진정한 스포츠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책으로 축구를 하면서 꿈을 찾고 우정을 키우며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정훈이와 그 친구들이 스스로 깨달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경쾌하면서도 예리하게 보여준다. 골키퍼 서정훈. 신라초 영재로 중학교 축구부 생활을 화려하게 시작한다. 축구 영재로 마냥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정훈에게 검은 그림자가 몰려온다. 전학 온 송대범! 송대범은 제주도에서 꽤 유명한 골키퍼를 했고 전학 온 첫날부터 골키퍼 장갑을 준비해왔다. 게다가 정훈이가 꿈에 그리던 영국 유학까지 다녀왔다니…… 서정훈은 태연하게 관심 없는 척하지만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다시, 파이널!》에서는 아이들만의 축구 경기에 어른들의 욕심이 개입하면서 부조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정훈이와 친구들은 정의가 무엇인지 축구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준다. ‘내 걸 뺏어 갔어.’ 학교 폭력의 가해자인 것을 숨기고 제주도에 있는 학교와 영국으로 유학 갔다 정훈이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 온 송대범은 돈 많은 아버지 덕분에 주전 골키퍼가 되었다. 그동안 한 번도 1번이 아닌 적이 없었던 서정훈은 송대범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빼앗기자 분노하며 자신의 팀이 지기를 간절하게 빈다. 과연 서정훈은 자신의 1번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1번을 찾아올 수 있을까? 신채연 작가는 《다시, 파이널!》을 통해 축구를 하면서 꿈을 키우고 성장기의 갈등, 외부의 부조리함에 맞서 내면을 단단하게 키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경쾌하게 담았다. 정훈은 할머니 동동희 여사와 함께 산다. 부모님은 에베레스트산 정복을 위해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정훈은 자신에게는 넓은 나무판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무판만 있다면 자꾸 빠져들어 가기만 하는 뻘에서 쉽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친구 선호는 정훈이가 진흙에 빠지면 자신이 나무판을 던져준다고 한다. 정훈은 이런 선호가 고맙기만 하다. 그러나 정훈은 누구의 도움 없이 진흙에 빠졌을 때 스스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알아냈다. 정훈이와 친구들은 이렇듯 어른들의 불합리함과 거짓에 상처를 받지만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더욱 성장한다. “잘못을 타이르는 건 어른들 몫이지만 잘못이 무엇인지 알아야 타이를 수 있다는 걸.” 정훈이는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아이들에게 잘못을 훈계하고 억누르려는 어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축구를 하며 이러한 부조리함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서 싸운다. 《다시, 파이널!》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과 축구를 둘러싼 이기적인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아이들에게 상처주고 상처 받은 아이들은 꿈을 포기하게되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축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우정을 키우며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정훈이와 그 친구들과 함께 우리도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1은 참 맘에 든다. 손꼽아 기다리던 전국 중학교 축구 대회 본선이 드디어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어젯밤에 내가 한 일이라곤 사진 찍을 때 손가락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한 것뿐이다. 다행히 오늘 촌스러운 브이 말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선호는 끝나고 찍자고 투덜댔는데 어차피 이길 거니까 난 상관없었다. “이번 대회 우승하면 영국 청소년 축구 클럽팀에 교환 학생 자격으로 갈 수 있게 되니까 열심히들 하길 바란다.” 감독님의 말을 듣고 내 방문에 붙여 놓은 세계 지도를 볼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다짐했다. 꼭 우승할 거라고. 지도를 보면 영국은 우리나라에서 겨우 한 뼘 떨어져 있다. 시합이 끝나고 학교 신문 제일 앞면에 우승 기사가 나오는 상상만 해도 온몸에 돌고 있는 세포들이 발끝으로 모이는 기분이다. 시작부터 출발이 좋다. 1승의 기쁨은 오래간다. “이름 송대범. 특기 축구. 포지션 골키퍼. 끝. 아, 러블리 애플 팬. 잘 지내보자.” 갑자기 교실이 정전된 것처럼 고요해졌다. 꼭 선생님이 애들한테 족집게 시험 문제를 조용히 알려 주는 것 같은. 그래도 마지막에 아이돌 좋아한다는 말이 인간적으로 들려서 다행이었다. “선생님, 쟤 축구 선수예요” 태주가 손을 번쩍 들더니 벌떡 일어나 물어봤다. “제주도에서 꽤 유명한 골키퍼로 활동했다고 했지?” 선생님이 전봇대를 쳐다보며 확인하듯 물었다. 그러더니 생각났다는 듯 들고 있던 서류를 살피며 말했다. “아, 영국에서도 잠깐 지냈다고” “우와! 영국” 태주가 놀라서 입을 벌린 채 자리에 앉았다. 나랑 태주 소원이 영국 가서 손흥민 형이랑 사진 찍는 거다. 어쩌면 저 전봇대 같은 애는 손흥민을 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달라 보였다. 말로만 듣던 영국 맨체스터 물을 먹은 거야? 감독님이 아시면 당장 축구부로 데리고 오라고 할 것 같았다.


10대 좋은 습관이 답이다
하늘아래 / 이충호 (지은이) / 2022.11.25
14,000원 ⟶ 12,600원(10% off)

하늘아래청소년 자기관리이충호 (지은이)
10대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바람직한 습관 42가지를 제시하여 올바른 습관을 토대로 꿈을 이룰 수 있고 그것이 꿈을 이루기 위한 답이며, 자신의 올바른 자아를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하는 좋은 마음가짐 지침서이다. 저자는 10대의 생각이 행동을 지배하고, 행동이 습관을 지배하고, 습관이 성격을 지배하고, 성격이 운명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잘 설명하고 있다.머리말 제1부 습관의 의미 1. 습관이 인생의 운명을 좌우한다 2. 습관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3. 운명을 바꾸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4, 바람직한 습관을 어떻게 길들일까? 제2부 자기 자신을 가꾸는 좋은 습관 1. 성실하게 살아가는 습관 2.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3. 예절을 지키는 습관 4. 미소 짓고 인사 잘하는 습관 5.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습관 6. 항상 배우기에 힘쓰는 습관 7. 독서하는 습관 8. 일기 쓰기 습관 9.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습관 10. 직업을 소중히 생각하는 습관 11.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습관 12.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습관 13. 스마트폰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습관 제3부 정신력 강화를 위한 좋은 습관 14.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습관 15.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습관 16. 자신감을 키우는 습관 17. 중도에 결코 포기하지 않는 습관 18.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습관 19. 신념을 키우는 습관 20. 역경을 이겨내는 습관 21. 끈기를 키우는 습관 22. 적극적인 정신으로 행동하는 습관 23. 열등감을 극복하는 습관 24. 집중력을 키우는 습관 제4부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좋은 습관 25. 감사하게 생각하는 습관 26. 약속을 지키는 습관 27. 친절하게 대하는 습관 28.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습관 29. 친구를 귀하게 여기는 습관 30. 첫인상을 좋게 하는 습관 제5부 자기계발을 위한 좋은 습관 31. 꿈을 실현하려고 애쓰는 습관 32. 미래의 자화상을 시각화는 습관 33. 목표를 세우고 일하는 습관 34.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습관 35.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습관 36. 깊이 생각하는 습관 37. 한가지로 승부하는 습관 38. 적성에 맞는 일에 몰입하는 습관 39. 잠재의식의 힘을 활용하는 습관 40. 닮고 싶은 성공모델을 벤치마킹하는 습관 41. 창의성을 살리는 습관 42. 떠오르는 착상을 메모하는 습관“내가 무엇이 될지에 대한 답은 좋은 습관에 있다” 좋은 습관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옳고 그름을 판별할 줄 아는 생각의 중심에는 좋은 습관이 선행되어야 하며,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가릴 줄 아는 지혜로운 생각, 편견과 통념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신선한 가치 또한 좋은 습관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런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 감수성과 흡수력과 성장력이 왕성한 청소년 시기에 가능한 좋은 습관을 많이 길들어야 한다. 이 책은 10대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바람직한 습관 42가지를 제시하여 올바른 습관을 토대로 꿈을 이룰 수 있고 그것이 꿈을 이루기 위한 답이며, 자신의 올바른 자아를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하는 좋은 마음가짐 지침서이다. 제1부 : 좋은 습관이 인생의 운명을 결정한다. 습관은 절대로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두 번 아침 일찍 일어난다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듯이 같은 행동을 여러 달 계속하여 반복해야만, 비로소 하나의 습관이 형성된다. 습관으로 일단 형성되어 버리면 그다음부터는 아무런 의식이나 노력이 없어도 물이 아래도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기계적으로 쉽게 이루어지게 된다. 이것이 습관이 갖는 특성이며 장점이기도 하다. 저자는 10대의 생각이 행동을 지배하고, 행동이 습관을 지배하고, 습관이 성격을 지배하고, 성격이 운명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잘 설명하고 있다. 제2부: 자기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생활 습관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첫째 자신에게 성실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실은 곧 참이다. 나를 속이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는 진실한 마음이다. 성실이란 말한 대로 실천하는 것이며,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저자는 예절을 지키는 습관을 설명하고 있다. 예절은 대인관계의 기본원리로서 먼저 인사성이 밝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소 짓고 인사 잘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인사성이 밝은 사람은 대체로 밝고 활달하여 붙임성이 있고 상냥하며 친근감이 있어 상대방에게 호감을 준다. 그래서 좋은 친구를 얻을 수 있고 많은 사람과 관계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제3부: 긍정적인 생각을 키우기 위한 생활 습관 인간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도전하면서 사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도전적 정신이 없이 인생의 큰일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산다는 것은 노력하는 것이며, 목표를 향하여 집중 공격을 계속하는 것이다. 그러한 삶 속에 감격이 있고 보람이 있고 발전한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성공한 사람들을 소개하며 위대한 인물의 공통되는 점은 불우한 환경을 탓하지 않았고, 아무리 어려운 역경에 빠져도 좌절하지 않았으며. 남들이 다 포기한다 해도 포기하지 않고 착실하게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사실인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4부: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생활 습관 인간관계를 위해서 꼭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약속이다. 약속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약속은 인간 생활의 첫째가는 계명이자, 사회생활의 기본 윤리라고 강조한다. 또한 약속에는 강한 구속과 의무감이 따르며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해야 하며, 사람의 말이 거짓되고 언행이 일치하지 않으면 신의를 잃게 되어 사회에서 설 땅이 없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제5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생활 습관 저자는 성장하는 10대에게 강조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먼저 “비전(Vision)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전은 곧 우리 인생길에 길잡이가 되기 때문이며 비전은 꿈이자, 이상이며, 포부요, 성취욕구이다. 목표에 도전하게 되고, 자기 향상을 위해 노력하게 되고 승리를 향해 전진하게 되는 것이다. 비전은 인간의 위대한 힘의 원천이다. 또한 “야망을 품어라”라고 강조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꿈을 가지는 것이요, 뜻을 세우는 것이다. 나는 장차 무엇을 하겠다거나,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야망을 품는 길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옆집 아이 보고서
한우리문학 / 최고나 지음 / 2015.08.15
10,000원 ⟶ 9,000원(10% off)

한우리문학청소년 문학최고나 지음
제4회 한우리 문학상 청소년 부문 당선작. 순희는 병원에서 정신이 든다. 학교 관계자들이 찾아와 어떤 이야기도 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고있다. 순희를 더욱더 깊은 어둠 속에 가둔 것은 어른들이었다. 아이들 사이에 권력이란 건 싸움이나 성적 정도이지만 어른들의 권력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순희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쳐버릴 만큼. 그 힘은 습자지에 스민 먹물처럼 은밀하고 깊숙이 학교 안에 퍼져 있었다. 사실을 알게 된 무민이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뭐가 옳고 틀린지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어른들은 현실을 외면했지만 무민이는 순희가 평범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처음으로 목표 의식이 생긴 것인데….반성문 관찰전 진술서 관찰 1일째 관찰 2일째 진술서 관찰 3일째 진술서 관찰 4일째 관찰 5일째 관찰 6일째 진술서 관찰 7일째 관찰 8일째 관찰 9일째 관찰 10일째 관찰 11일째 관찰 12일째 관찰 13일째 관찰 14일째 진술서 관찰 15일째 관찰 16일째 관찰 17일째 관찰 18일째 관찰 19일째 진술서 관찰 20일째 진술서 관찰 21일째 관찰 22일째 관찰 23일째 관찰 24일째 관찰 25일째 관찰 26일째 관찰 27일째 관찰 28일째 관찰 29일째 관찰 30일째 관찰 31일째 관찰 32일째 진술서 관찰 33일째 관찰 34일째 관찰 35일째 관찰 36일째 진술서 관찰 종료 관찰 후 작가의 말순희가 갇혀버렸다. 그날 그대로인 달력, 순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처음에는 퇴학을 면하기 위해서 시작한 일이었다. 순희를 등교시키기 위해 순희를 관찰하고 보고서를 쓰는 일, 엉큼하면서도 은밀한 작전은 성공하지만 나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다. 이제 진정한 ‘지순희 구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제4회 한우리 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옆집 아이 보고서》는 구성이 매우 특이하면서도 요즘 아이들의 생각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만큼 작품 속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인 세계가 기발하고 재미있다. 청소년소설은 대부분 무엇인가를 가르치려고 하면서 뻑뻑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 _심사위원 박상률, 이상권 웃기다가 울리다가 서늘하게 어른들을 고발한다 순희는 병원에서 정신이 든다. 학교 관계자들이 찾아와 어떤 이야기도 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고있다. 순희를 더욱더 깊은 어둠 속에 가둔 것은 어른들이었다. 아이들 사이에 권력이란 건 싸움이나 성적 정도이지만 어른들의 권력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순희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쳐버릴 만큼. 그 힘은 습자지에 스민 먹물처럼 은밀하고 깊숙이 학교 안에 퍼져 있었다. 숨겨진 사실을 알게 된 무민이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뭐가 옳고 틀린지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어른들은 현실을 외면했지만 무민이는 순희가 평범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처음으로 목표 의식이 생겼다. 그 마음이 아직 무엇인지 몰랐지만 무민이의 눈물은 뜨거웠다. 청소년의 악행, 언제까지 용서만이 능사인가 또래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것을 배우며 같은 시간을 간다고 믿었다. 지긋지긋한 학교생활 벗어나기, 선생님에게 안 걸리고 탈선하게, 가끔은 어른들이 놀랄 짓궂은 장난하기 정도 작은 일탈은 아이들에게 숨구멍과 같았다. 그랬던 것들이 이제는 정도가 지나쳐 청소년이라고 마냥 눈감아 줄 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다. 학교폭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 작고 연약한 아이들의 밤길을 위협하는 것은 또래 아이들이다. 안타깝게도 청소년의 범죄는 더욱 대담하고 악랄해져 간다. 여태껏 그 원인을 가정환경의 탓, 성적만 강요하는 학교의 탓, 문제아를 외면하는 사회의 탓으로 돌렸지만 작가는 이제 청소년의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고등학교의 황태자이자 양껌, 두 얼굴을 가진 가해자는 든든한 가정환경과 좋은 성적, 잘생긴 외모와 인기까지 무엇 하나 빠진 것 없이 가지고 있었다. 가해자는 무엇을 변명으로 삼아 자신의 악행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인가? 작가는 이제 스스로 돌아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은 분명 귀엽고 엉큼한 18세 고등학생의 얘기를 발랄하게 하고 있지만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은 결코 가볍지 않다.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면 묵직한 떨림이 읽는 사람에게도 전해진다.어찌 됐든 순희의 일상은 내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생중계 된다. 빡세는 나에게 그것들을 면밀히 관찰한 뒤, 순희에 대한 보고서를 하루 한 번씩 자신의 책상 위에 가져다 놓으라고 했다. 차라리 반성문을 100장 쓰는 게 나을 것 같은, 아주 지루한 관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더구나 지금 내 낡은 컴퓨터와 감색 옷장 위에는 오래된 먼지가 뿌옇게 얹혔습니다. 나는 그 먼지들을 일부러 닦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 속에서 지내야 하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 시간은 작년 크리스마스이브에서 멈춰져 있습니다. 다들 제 생일을 맞은 듯 온 도시가 떠들썩했습니다. 그때 우리 모두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단, 몇 사람만 빼고 말입니다. 나는 나를 그 시간에 가두었습니다. 내 발은 현관을 향해 달렸다. 화면 안의 순희가 칼에 손목을 가져다 대고 있었다. 안 된다. 아직은 살아야 한다. 개봉조차 못한 프로젝트를 이대로 망칠 순 없다. 내 퇴학 철회의 꿈은 과연 이대로 날아가는 것인가. 나는 순희네 집 대문을 부서져라 두드렸다.
중2 학습 완전정복
북오션에듀월드 / 이지은 지음 / 2016.01.27
14,500원 ⟶ 13,050원(10% off)

북오션에듀월드청소년 학습이지은 지음
이 책에서는 중2 시기에 왜 이렇게 공부가 안되는지 원인을 생각해보고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본다. 또한 바른 마음으로 바르게 공부하는 법과 슬럼프를 멈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방학 기간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학교생활은 익숙해졌고, 공부는 맘먹고 하면 할 것도 같지만 확실한 방법은 모르겠고, 무의미한 공부 말고 내 인생을 멋지게 만들 뭔가를 찾으며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 사춘기가 절정에 이르러 몸도 마음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변덕스럽게 춤을 추는 감정 때문에 부모님 속을 뒤집는 시기, 중2란 참 복잡한 학년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혼란스러운 마음 대신 공부를 하며 느끼는 보람과 희열이 중2 생활 내내 함께하게 될 것이다.머리말 1장 중2병 다스리기 01 중2병, 치열한 성장 02 슬럼프가 정상이다 03 공부 포기로 악화되지 않도록 04 부모님께 함부로 하지 말자 05 공부가 하고 싶어지면 한다고? 2장 왜 이렇게 공부가 안되지? 01 내 공부를 방해하는 괴물은? 02 5WHY, 성적 정체의 두목을 잡아라 03 공부는 잠 줄여 하는 게 아니다 04 이놈의 스마트폰 05 포기, 그 편리한 유혹 3장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라 01 스스로 정한 공부 02 공부 시간을 인식하자 03 마인드맵 계획표 04 남녀 공부법의 차이 05 나만의 독서실 활용법 4장 굵고 짧은 공부로 승부하자 01 집중력 향상 십계명 02 한 번에 하나씩 복불복 게임 03 집중 토막 공부 04 10분 아침 공부 05 쉬는 시간 활용법 5장 바른 마음에서 바른 공부가 나온다 01 수업 시간도 내 인생의 한 조각 02 욕설 금지 03 특별한 보람을 배우는 조별 과제 04 완벽한 숙제=성공하는 습관 05 책상 정리의 힘 6장 방학, 슬럼프 극복의 기회 01 목표 관리 노하우, 우선순위 정하기 02 집요하게, 때론 무식하게 03 작심삼일에 기죽지 말자 04 나를 살리는 취미 05 교과 외 활동은 이렇게 7장 그래도 꿈을 꾸자 01 꿈을 이루는 상상 02 꿈과 직업은 다르다 03 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커요 04 소질=하고자 하는 마음 05 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요 부록 _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알아보기 이 책의 특징 ‘중2병’은 사춘기의 과정에서 한 번은 겪어야 할 슬럼프이지만 너무 오래 지속되면 공부 포기로 악화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칫 무기력해질 수 있는 시기를 빨리 벗어나 치열하게 공부하는 중2가 될 수 있도록 하자. ‘중2’를 위한 학습 가이드가 필요한 이유는? 1년 동안 중학교 공부의 기초를 닦은 중1들은 새 학기가 되어 중2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된다. 중2는 단지 1년 차이라서 그 특성에 대해 그다지 주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중2는 어린이의 특성이 강했던 중1과는 달리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사춘기라는 인생의 변화기에 접어드는 시기로, 작년과는 또 다른 특수한 상황을 겪게 된다. 바로 농담처럼 이야기하곤 하는 ‘중2병’이라는 현상이다. 중2는 이제 어느 정도 중학교 생활에 익숙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이처럼 새로운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 애매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중1 맞춤형 학습 가이드 《중1 학습 완전 정복》에 이어 수많은 중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2가 사춘기의 방황을 끝내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바로잡아주는 책《중2 학습 완전 정복》을 출간하게 되었다. 잡념이 많아지고 감정이 변덕스럽게 춤을 추는 시기, ‘중2’ 사춘기의 문이 열려 ‘자기만의 세상’을 구축하기 시작한 중2들은 흔히 ‘중2병’이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또 다른 자신을 만난다. 때로는 스스로 자기의 성격이 싫어서 마치 다중 인격자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가끔은 영혼이 없는 사람처럼 멍해지기도 한다. 만사가 전부 귀찮고 ‘이놈의 세상이 다 싫어’라고 불평하기에 십상이며 늘 잠이 쏟아질 때마다 참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엎드려 잠을 자는 등 ‘중2병’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질풍노도의 시기인 중2 즈음에는 부모의 말이 도무지 먹히지 않으며 표정과 말투도 달라지는 등 사춘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러나 평소에 친구들과 욕이 섞인 말을 사용하며 집에서는 부모에게 반항하고, 학교의 수업시간에는 잠자기 일쑤이며 매번 숙제도 대충하는 등 그릇된 일상이 반복되면 결국에는 공부보다 더욱 소중한 자신의 인생을 낭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럴 때일수록 중2는 공부는 물론 올바른 마음과 태도에 대한 자기 스스로의 재인식이 필요하다. 혼란스러운 심리를 극복하고 ‘내 인생의 한 조각’을 채우자 이 책에서는 중2 시기에 왜 이렇게 공부가 안되는지 원인을 생각해보고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본다. 또한 바른 마음으로 바르게 공부하는 법과 슬럼프를 멈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방학 기간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학교생활은 익숙해졌고, 공부는 맘먹고 하면 할 것도 같지만 확실한 방법은 모르겠고, 무의미한 공부 말고 내 인생을 멋지게 만들 뭔가를 찾으며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 사춘기가 절정에 이르러 몸도 마음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변덕스럽게 춤을 추는 감정 때문에 부모님 속을 뒤집는 시기, 중2란 참 복잡한 학년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혼란스러운 마음 대신 공부를 하며 느끼는 보람과 희열이 중2 생활 내내 함께하게 될 것이다.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중2병을 너무 질질 끈 게 화근이었다. 만사가 귀찮고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야 누구에게나 생기기 마련이다. 맛있는 걸 먹거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를 한 편 보면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는 게 사람의 두뇌인데(청소년들은 더욱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그렇게 사소한 기회들을 그냥 지나쳐버린 것이다. ‘중2병으로 공부를 놓고 산다고 해도 보통은 한 학기 정도만 하강 곡선을 그린다. 방학을 기준으로 학기가 바뀌고 학년이 바뀌면 ‘3학년 때부터는 열심히 해야지’ 하며 매듭을 짓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영이는 그러질 않았다. 고등학교야 어차피 동네에 있는 학교 아무데나 갈 것이니 공부는 고등학교 가서 해야겠다며 회복의 시기를 미룬 것이다. 그러는 동안 멍하니 아무 것에도 집중하지 않는 생활이 계속되었고 무기력은 습관처럼 굳어져버렸다. 고등학생이 되어 공부를 해보려고 했지만 생각만큼 잘되질 않는다. 마음속에는 ‘중학교 때 워낙 놀아서’라는 핑계만 남은 것이다.- 〈공부 포기로 악화되지 않도록〉 중에서쉬는 시간 공부를 실천해 본 학생들은 생각보다 많은 분량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가장 큰 장애물은 ‘그 시간에 뭐 얼마나 하겠어?’ 같은 부정적인 태도다. 일단 책을 펼치고 공부를 시작하면 쉬는 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사이, 선생님이 들어오신 후에 수업이 시작되는 사이의 공백까지 공부로 채워진다.‘우리 뇌는 아주 조용한 상태보다 약간 산만한 상태에서 집중을 잘한다. 지나치게 조용한 시험장이나 독서실에서는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잡념이 생기지만 전철이나 커피숍에서는 오히려 책이 잘 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집에서는 긴 시간이 주어져도 공부가 잘되지 않는다. 매일 열 시간 이상 보내야 하는 학교에서의 시간을 야무지게 다 쓰고 오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돈과 시간은 쪼갤수록 많아지는 법이다. 당장 오늘부터 쉬는 시간 공부를 시작해보자. 그 동안 의미 없이 흘려보냈던 쉬는 시간이 새삼 아까워지게 될 것이다.- 〈쉬는 시간 활용법〉 중에서공부하기 싫다는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은 수업 시간이 내 시간이라는 인식이 없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업 시간이다. 45분 수업에 쉬는 시간이 10분이니 80퍼센트가 넘는다.‘또한 수업은 학교에 가는 목적이기도 하다. 그러니 수업 시간을 온전히 보내지 못한다면 매일 반복되는 학교생활을 무의미하게 날려버리는 셈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업 시간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생각보다 내 삶을 열심히 산다는 태도로 수업 시간을 보내야 한다. 수업에 집중하는 것은 곧 내 인생에 집중하는 것이다.- 〈수업 시간도 내 인생의 한 조각〉 중에서‘존경받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직업이 무엇이든 그런 삶을 이루며 사는 게 꿈을 이루는 삶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나의 성공’이다. 대통령이든 UN 총장이든 아무리 훌륭한 직업을 거쳤더라도 존경받지 못했다면 꿈을 이룬 게 아니라는 것이다.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거든 지금부터 존경받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공부든 인성이든 친구들로부터 내 가치를 인정받고 후배들로부터는 따르고 싶은 선배라는 평을 듣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꿈은 지금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다.’직업은 흥미와 적성, 학과 선택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그래서 영어 선생님이 되기로 결정했다면 그냥 월급만 받는 선생님이 아닌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영어 선생님을 하다가 퇴직을 하면 관광 가이드나 번역가로 직업을 바꿀 수도 있다. 직업이 바뀌어도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인생의 가치에는 변함이 없다. 존경받는 가이드나 번역가가 된다면 나는 나다운 성공을 이루는 것이다. 이렇게 꿈과 직업을 구분하고 연결하자.- 〈꿈과 직업은 다르다〉 중에서


한국단편소설 세트 (전2권)
리베르 / 계용묵,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염상섭, 이태준, 주요섭, 채만식, 최서해, 현진건, 전영택 (지은이), 성낙수, 박찬영, 김형주 (엮은이) / 2018.07.16
33,600원 ⟶ 30,240원(10% off)

리베르청소년 학습계용묵,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염상섭, 이태준, 주요섭, 채만식, 최서해, 현진건, 전영택 (지은이), 성낙수, 박찬영, 김형주 (엮은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 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두 권에 가장 많은 70편의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작품 선정에는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에 개정한 <한국단편소설 40>과 <한국단편소설 70>에는 작품 줄거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더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한국단편소설 40 머리말 시대별 주요 작품 소개 김동인 / 배따라기, 감자, 붉은 산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전영택 / 화수분 이태준 / 달밤, 꽃나무는 심어 놓고, 돌다리 계용묵 / 백치 아다다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유진오 / 김 강사와 T교수 김유정 / 만무방, 금 따는 콩밭, 봄봄, 동백꽃 이 상 / 날개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산 김동리 / 무녀도 채만식 / 치숙, 이상한 선생님 현 덕 / 하늘은 맑건만, 고구마, 나비를 잡는 아버지 염상섭 / 두 파산 황순원 / 별, 독 짓는 늙은이, 소나기, 학 김성한 / 바비도 하근찬 / 수난이대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양귀자 / 원미동 사람들(일용할 양식) 윤흥길 / 종탑 아래에서 『한국단편소설 70』 머리말 시대별 주요 작품 소개 안국선 / 금수회의록 이해조 / 자유종 현진건 / 빈처, 할머니의 죽음, 고향 최서해 / 탈출기, 홍염 김동인 / 광염소나타, 광화사 이효석 / 돈(豚), 사냥 채만식 / 레디메이드 인생, 왕치와 소새와 개미, 논 이야기, 미스터 방 김유정 / 소낙비, 땡볕 이태준 / 까마귀, 복덕방 김동리 / 역마, 등신불 손창섭 / 비 오는 날 오상원 / 유예 이범선 / 오발탄, 표구된 휴지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전광용 / 꺼삐딴 리 김승옥 / 무진기행 김정한 / 모래톱 이야기 박완서 / 그 여자네 집‘인물 관계도’를 추가한 개정 증보판! 총 70편 최다 편수 전문 수록! 두 권으로 읽는 국어 교과서 소설의 모든 것! 『한국단편소설 40』과 『한국단편소설 70』은 엄선된 작품과 충실한 해설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로부터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교육 과정에 꼭 포함되는 필독 작품을 선정했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을 실었다. 두 권에 가장 많은 70편의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작품 선정에는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에 개정한 『한국단편소설 40』과 『한국단편소설 70』에는 작품 줄거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더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논술이 입시의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문학은 이제 교양을 넘어서 필수 과목이 되었다. 이 책에는 살아가는 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필독 작품 목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리베르의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문학 필독서 시리즈’는 한국고전소설·세계단편소설·한국대표수필 등 문학의 모든 것을 아우른다. 『한국단편소설 40』, 『한국단편소설 70』의 작품 선정 기준과 장점 -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을 작품 선정의 준거로 삼았다. - 문학 교과서에 비중 있게 다뤄진 작품들을 우선순위에 올렸다. - 줄거리를 구성에 따라 분석하고 ‘인물 관계도’를 실어 작품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했다. - 수능, 논술, 수행 평가에 대비해 생각을 유도하는 작품 해설에 주력했다. - 작품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 어려운 어휘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 작품 총 70편 수록!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70편을 엄선했다. 단편 소설 70편의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유도한다. 또한 풍부하고 충실한 해설을 담아 이해를 돕는다.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구분해 작품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어려운 어휘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마다 실려 있는 인물 관계도는 등장인물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작품 해설은 수행 평가와 독후감 쓰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각을 유도하는 문답 형식을 취했다.


옥상에서 10분만
푸른책들 / 조규미 지음 / 2016.02.15
12,500원 ⟶ 11,250원(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조규미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74권. 2012년 제10회 푸른문학상에 단편청소년소설 「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가 당선되며 등단한 조규미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집이다. 푸른문학상 수상작을 비롯해 총 다섯 편의 단편이 실린 이 소설집에는, 농담이나 장난처럼 사소하게 시작한 일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한 인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건의 피고자 혹은 유발자가 되어 자기편이라곤 찾을 수 없게 된 주인공들은 무모하고 겁 없는 10대의 혈기로 자기 무덤을 팠다는 비난을 당하는 처지다. 고통에도 크기가 있다면, 청소년기의 이런 고통은 어른들이 겪는 것에 비해 하찮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신체적·정신적 격랑 속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통은 그 크기에 비해 체감 온도가 높아 쉽게 식지 않는다. 그리고 고통 속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록, 자기 내면과 마주할 기회도 많아진다. 덕분에 <옥상에서 10분만>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억울하다고 여기는 사건 속에서 절대치의 고통을 겪으며,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고통은 외부적 환경이 아닌 ‘나’라는 세계였음을 서서히 깨닫고, 성숙의 길목으로 나아간다.멘토 보고서 옥상에서 10분만 붉은 주먹 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 너의 우산 속에서 우리는 작가의 말▶나를 에워싸고 있는 ‘나’라는 세계와 마주하기! -성숙의 길목에서 하나의 세계가 무너지는 고통을 겪는 10대들의 시간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추억’들은 역설적이게도 대부분 ‘고통’과 관련이 있다. 흔히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고서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과도 연관되는 ‘고통’의 시간은 삶에 가장 뚜렷한 길을 내어, 한 사람의 역사에 기념비를 세운다. 그리고 여기, 그 표상이 되어 줄 10대들이 등장했다. 2012년 제10회 푸른문학상에 단편청소년소설 「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가 당선되며 등단한 조규미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집 『옥상에서 10분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푸른문학상 수상작을 비롯해 총 다섯 편의 단편이 실린 이 소설집에는, 농담이나 장난처럼 사소하게 시작한 일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한 인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건의 피고자 혹은 유발자가 되어 자기편이라곤 찾을 수 없게 된 주인공들은 무모하고 겁 없는 10대의 혈기로 자기 무덤을 팠다는 비난을 당하는 처지다. 고통에도 크기가 있다면, 청소년기의 이런 고통은 어른들이 겪는 것에 비해 하찮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신체적·정신적 격랑 속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통은 그 크기에 비해 체감 온도가 높아 쉽게 식지 않는다. 그리고 고통 속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록, 자기 내면과 마주할 기회도 많아진다. 덕분에 『옥상에서 10분만』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억울하다고 여기는 사건 속에서 절대치의 고통을 겪으며,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고통은 외부적 환경이 아닌 ‘나’라는 세계였음을 서서히 깨닫는다. 고통이 남긴 마음속 상처는 대개 ‘공감’이라는 능력을 배양시킨다. 그리고 자신과 이질적인 타인을 철저히 구별 지어 만든 ‘나’라는 세계는 타인에 대한 공명으로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이때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균열을 꽁꽁 싸매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게 더 쉬운 법이다. 하지만 『옥상에서 10분만』의 인물들은 상처 이전의 ‘나’라는 세계를 과감히 무너뜨리고 타인과 공명하는 더 큰 세계로, 그러니까 진짜 어른이 되는 성숙의 길목으로 나아간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안고서. 이것이야말로 잔잔하지만 위대한 혁명이 아닐까? ▶“이제부터가 중요한 거야. 지금부터 시작이다.” -넘어지려는 나를 잡아주는 것은 위로의 말이 아닌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다. 『옥상에서 10분만』에 실린 작품들은 이야기의 시작점에서 이야기가 끝나는 느낌을 준다. 멘토의 뒤를 봐 주기로 하고서는 엄청난 사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도망가 버리는 「멘토 보고서」, 첫 키스를 하려던 순간이 성추행으로 일파만파 커지면서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된 「옥상에서 10분만」,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서 대진 선수의 얼굴만은 때리지 말아 달라는 회유를 받는 「붉은 주먹」 등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인생에는 완성이라는 ‘결말’이 없으니, 어쩌면 이런 구조를 가진 이야기야말로 삶의 진실을 반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오늘의 용기가 늘 같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게 아니며, 오늘의 결심이 내일로 이어지는 게 아니니까. 수많은 현자와 성인들이 삶에 대한 지혜를 유산으로 물려주었지만, 우리는 막상 눈앞에 벌어진 문제 앞에 당황하며 사건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 그리고 깨달음은 늘 뒤늦게 온다. 그래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건의 ‘해결 방식’이 아니라, 사건을 보는 ‘해석 방식’이 된다. 이처럼 사건의 결말보다 사건의 과정이 작품을 지배하는 작가의 독특한 사유법은 독자들이 이야기에 집착하게 하기보다 ‘나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며 이야기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쉽사리 ‘잘 될 거야.’라는 무책임한 위로의 말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건이 독자의 개인적 경험이 되도록 ‘지금부터 시작이야.’라며 인생이라는 경기장에 떠밀어 넣는 말로 냉정하지만 오히려 도전적인 힘을 북돋는다. 「붉은 주먹」의 주인공 ‘은경’이 경기를 포기하려던 순간 마음을 붙잡아 준 것은 다름 아닌, ‘땡!’ 하며 경기의 재개를 알리는 냉엄한 종소리였던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작품 곳곳에서 조규미의 한없이 부드러운 문체를 느낄 수 있다. 용기란 강하게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마음을 살며시 어루만지는 것이니까.“꿈은 뭐니?”그의 말투에는 아무 감정도 실려 있지 않았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졌다. 뭐랄까, 모욕당한 느낌? 나는 치고나오려는 성깔을 꽉 누르며 콧김만 세게 내쉬었다. 물론 멘토는 내가 콧김을 내쉬든지 콧물을 흘리든지 신경 쓰지 않았다. 현우의 입술이 거의 지희의 얼굴에 닿으려고 할 때였다. 현우가 왼손으로 지희의 오른쪽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왼쪽 어깨를 잡으려던 오른손이 미끄러지면서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그러고는 지희의 가슴에서 멈췄다. 지희의 가슴 위에 현우의 손이 얹, 혀, 져 있는 것이다. 순간 지희는 발끝에서부터 머리끝으로 찌리릿 하고 기분 나쁜 전기가 흐르는 느낌을 받았다. 이쪽저쪽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번쩍거리는 불빛 때문에 눈을 뜰 수 없었다. 통증은 느끼지 못했다. 링에 선 선수에게 통증보다 무서운 것이 두려움이다.나는 두려워졌다. 한유리의 주먹이, 아니 사람들이, 한유리 편에 있는 사람들이 두려워졌다.


교실에서 인생의 지혜를 말하다
아라미 / 엄태홍 지음 / 2016.11.01
12,000원 ⟶ 10,800원(10% off)

아라미청소년 문학엄태홍 지음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색을 돕는 묵상수필 40편을 담고 있다. 저자 엄태홍은 32년간의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많은 중고생을 가르쳤다. 교육 현장에서 느낀 건 지식교육보다 지혜교육의 필요성. 그는 성현들과 석학들의 가르침을 섭렵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그 가르침을 간결하고 쉽게 정리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장장 5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이 책으로 그는 윤리 교과서 대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정교과서를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시골 학교로 전근을 가기도 했지만,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한결같이 이 책에서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저자가 오랜 교실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평생을 지탱해 줄 마음의 양식을 담은 이 책에는 입시 위주의 교실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자기 발견과 세계 이해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1.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 2.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3. 결혼과 이혼 4. 고통과 기쁨 5. 과학과 종교 6. 금욕주의와 쾌락주의 7.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8. 동양사상과 서양사상 9. 머리와 가슴 10. 문명과 자연 11. 물질과 정신 12. 사랑과 증오 13. 사색과 명상 14. 삶과 죽음 15. 상대주의와 절대주의 16. 생명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 17.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18. 성공과 실패 19. 소유와 무소유 20. 속됨과 거룩함 21. 수면과 불면 22. 시간과 무시간 23. 신과 인간 24. 신앙과 불신앙 25. 십자가와 부활 26. 여성과 남성 27. 우연과 필연 28. 웃음과 눈물 29. 유위와 무위 30. 의식과 무의식 31.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32. 이 세상과 저 세상 33. 있음과 없음 34. 자아와 비자아 35. 자유와 부자유 36. 작은 나와 큰 나 37. 주는 것과 받는 것 38. 참 나와 거짓 나 39. 폭력과 비폭력 40. 희망과 절망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색을 돕는 묵상수필 40편! 변하지 않는 진리와 가치를 묻다 입시, 취업 준비 등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사색이 끼어들 틈이 없다. 교육 현장은 어떤가. 입시 위주의 교육은 교과서 밖의 것에는 관심도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이 책은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색을 돕는 묵상수필 40편을 담고 있다. 저자 엄태홍은 32년간의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많은 중고생을 가르쳤다. 교육 현장에서 느낀 건 지식교육보다 지혜교육의 필요성. 그는 성현들과 석학들의 가르침을 섭렵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그 가르침을 간결하고 쉽게 정리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장장 5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이 책으로 그는 윤리 교과서 대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정교과서를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시골 학교로 전근을 가기도 했지만,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한결같이 이 책에서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저자가 오랜 교실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평생을 지탱해 줄 마음의 양식을 담은 이 책에는 입시 위주의 교실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자기 발견과 세계 이해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논술 대비 다양한 주제를 담다 이 책에는 청소년들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 머리와 가슴, 성공과 실패 등 짝을 이루는 상반된 키워드의 주제는 생각의 다양성을 추구해 하나의 주제를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참 나와 거짓 나, 자아와 비자아, 작은 나와 큰 나 등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주제를 비롯해 금욕주의와 쾌락주의,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상대주의와 절대주의, 생명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 문명과 자연 등 철학과 인문학까지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혀 주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 속에는 다양한 인물, 고전, 기사 등에서 발췌한 인용문도 많아 책을 읽고 나면 한 권의 책이 아닌 여러 인물을 만나고 여러 권의 책을 읽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제1회 헤르만헷세 기념문학상을 받았으며, 서울시 교육청과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청소년 필독서 100권에 선정되었다.우리는 씨앗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큰 나무로 성장하고 싶다. 많은 꽃을 피워 진한 향기를 허공에 가득 채우고 싶다. 결코 말라죽는 씨앗이 되고 싶지 않다. 세계교사라 불리던 크리슈나무르티Krishnamurti는 인격의 개화開化를 위하여 이렇게 가르쳤다. “당신은 당신자신의 스승이 되어야 하고 당신자신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You have to be your own teacher and your own disciple. 내 안의 스승은 지혜를 가르친다. 지혜는 내 안의 제자를 향기롭게 한다._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 中에서대장간의 쇳덩이가 불에 달구어져 두들겨 맞을수록 불순물이 제거되면서 예리하고 강한 칼로 변해가듯이, 슬픔과 고통은 우리를 보다 순수하고 보다 민감하고 보다 강인하게 만들어 준다. 순수함과 민감함과 강인함은 일상의 고통 속에서조차 신선한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하는 우리의 정신적인 역량이다. 이제 우리는 “고통 안에 기쁨이 있다.”There is joy in suffering.는 역설逆說, paradox을 마음 깊이 새기고, 고통을 두려워하기보다 사랑으로 끌어안는 연습을 해야 한다._고통과 기쁨 中에서자기가 비추고 있는 땅이 황무지라 해서 태양이 실망하지 않듯이, 세상에 악인들이 들끓는다고 해서 무력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이 선을 위하여 함께 작용한다.”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는 믿음이 필요하다. 다만 우리 자신은 긍정의 편에 서서 부정을 따스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실수로 인하여 악행에 빠질 때도 있을 것이다. 지혜롭다면 우리는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을 것이고, 어리석다면 우리는 실수를 반복할 것이다._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中에서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우연을 거론하는 무지無知의 인간은 공포와 불안 등의 부정적인 상태에 빠지게 되지만, 모든 상황이 필연必然적으로 전개되는 것임을 깨달은 예지叡智의 인간은 어떤 상황도 거부하지 않고 수용하는 긍정적인 모습, 곧 밝은 마음으로 ‘모든 상황에 예스라고 말하는 것’saying yes to everything이 가능할 것이다._우연과 필연 中에서눈물은 웃음처럼 쉽게 만들어낼 수 없다. “눈물은 신의 가장 좋은 선물이다.”Tears are the best gift of God. 신은 극한 상황을 겪는 자에게는 위로의 눈물을, 처절한 아픔을 딛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마침내 최후의 승리를 쟁취한 자에게는 감격의 눈물을 솟게 한다._웃음과 눈물 中에서


Smart Reading 2 (책 + CD 1장)
한스미디어 / 한스미디어 편집부 엮음 / 2009.07.01
11,000

한스미디어학습참고서한스미디어 편집부 엮음
1권 Unit1. Baby Sitting Tales Unit2. Paper Boy Grammar Review 1 Unit3. A Fast Food Conversation Unit4. 4Cornner's Castle Grammar Review 2 Unit5. Little Pigs Unit6. Puppy Friends Grammar Review 3 Unit7. A Stay in the Hospital Unit8. My First Day in Grade 5 Grammar Review 4 Unit9. Pizza Pancakes Unit10. Lunch League Baseball Grammar Review 5 Unit11. World's Best Hot Dog Unit12. Adventure in the Bathroom Grammar Review 6 Unit13. New Visitors Unit14. A Surprise in the Forest 1 Grammar Review 7 Unit15. A Surprise in the Forest 2 Unit16. A Surprise in the Forest 2 Grammar Review 8 2권 Unit1. Where are My Pants Unit2. Sunday Shopping Grammar Review 1 Unit3. Hannah's Daily Schedule Unit4. A New Friend Grammar Review 2 Unit5. Michael's Middle School Unit6. A Back Yard Party Grammar Review 3 Unit7. Trip to Canada Unit8. Letter from CaSmart Reading is a three-level reading course designed for the young reader this dynamic series is more than just reading comprehension book, and full of all the neccessary tools students need to improve their overall English ability. This series will challenge students in all aspects of reading comprehensiion as well as improve grammar, vocabulary and sentence structure. Comprehension - Full sentence and multiple choice comprehension questions - Picture description - Supplementary reading - A summary section - Fact sequencing Grammar - Fine the mistack exercises - Word order sentence structure exercises - Comprehensive gramar exercies Vocabulary - English definitions of key words - A vocabulary and idiom table - Fill in the blanks - Brainstorming Plus extensive review exercises follow evrery two chapters
울지 마, 지로 - 상
양철북 / 시모무라 고진 지음, 김욱 옮김 / 2016.12.20
12,000원 ⟶ 10,800원(10% off)

양철북청소년 문학시모무라 고진 지음, 김욱 옮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지로 이야기>는 52세에 시작해 70세까지 쓴 그야말로 필생의 노작으로, 주인공 지로가 태어난 때부터 청년운동을 하던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직전까지를 그리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 <지로 이야기>는 군국주의와 전쟁으로 멍든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준 베스트셀러였다. 군국주의 일본 당국은 이 책을 ‘자유주의적이다’, ‘비교육적이다’라며 눈엣가시처럼 여겼지만,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 때문에 이어지는 출판을 막지는 못했다. 이후 이 책은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울지 마, 지로>는 <지로 이야기> 1부에 해당하는 지로의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 이야기만 따로 떼어서 청소년을 위해 다시 쓴 소설로, 당시 청소년의 필독서였다. 분량이 기존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이야기는 풍성해졌고, 지로의 심리 묘사는 더욱 내밀해졌다.성장과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담으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성장문학의 정수라 할 만한 이 소설은 언제 읽어도 보편적인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지로의 솔직하고 당돌한 면면은 청소년들에게 큰 공감과 위안을 준다. 어른들에게는 저마다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만들고, 아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존중해야 할지 곰곰 생각해보게 한다.작가의 말못생긴 아기소꿉놀이혼다가에 가는 날악몽의 일주일목말어둠 속을 걸어서 독한 아이아빠교과서 행방불명 사건외갓집첫 번째 상처지로의 용기젊은 닭의 가르침다리 위의 혈투주판 소동할머니의 차별슬픈 이별“까짓것 훌륭해지지 않으면 어때! 난 나대로 클 거야.”20년에 걸쳐 영혼을 담아 쓴 성장문학의 고전!나는 지로다. 내 이름은 그냥 ‘둘째 아들’이란 뜻이다. 나는 원숭이처럼 생긴 데다 키도 작다. 할머니는 형과 동생한테만 맛있는 걸 준다. 모두들, 잘못한 건 다 나부터 의심하고 본다.그래도 나는 기죽지 않아. 누가 뭐라든 난 내 방식대로 자라고 있다고! 나는, 지로다.출간 이후 오랫동안 군국주의와 전쟁으로 멍든 일본의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준 스테디셀러였던 이 소설은 언제 읽어도 보편적인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도 지로처럼 가족과의 관계에서 갈등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상처받고, 미래엔 더 나아지기를 소망하면서 그렇게 인간의 길을 걸어간다. 이 책이 성장문학의 고전인 이유는 지로가 곧 우리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은 있다.’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위안을 주는 성장문학의 진수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지로 이야기》는 52세에 시작해 70세까지 쓴 그야말로 필생의 노작으로, 주인공 지로가 태어난 때부터 청년운동을 하던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직전까지를 그리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 《지로 이야기》는 군국주의와 전쟁으로 멍든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준 베스트셀러였다. 군국주의 일본 당국은 이 책을 ‘자유주의적이다’, ‘비교육적이다’라며 눈엣가시처럼 여겼지만,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 때문에 이어지는 출판을 막지는 못했다. 이후 이 책은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울지 마, 지로》는 《지로 이야기》 1부에 해당하는 지로의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 이야기만 따로 떼어서 청소년을 위해 다시 쓴 소설로, 당시 청소년의 필독서였다. 분량이 기존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이야기는 풍성해졌고, 지로의 심리 묘사는 더욱 내밀해졌다. 성장과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담으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성장문학의 정수라 할 만한 이 소설은 언제 읽어도 보편적인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지로의 솔직하고 당돌한 면면은 청소년들에게 큰 공감과 위안을 준다. 어른들에게는 저마다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만들고, 아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존중해야 할지 곰곰 생각해보게 한다.나는 이 이야기를 읽는 청소년 독자 여러분에게 꼭 미리 일러두고 싶은 게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지로가 나쁜 짓을 했다고 해서 금방 지로를 경멸하거나, 좋은 일을 했다고 해서 또 바로 감탄하지 말고, 한번쯤 여러분 스스로가 지로가 되어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는 점입니다. 즉, 만일 내가 지로와 똑같은 환경이나 입장에 처한다면, 나라면 그럴 때 어떤 기분이 들까, 어떤 말을 하게 될까,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바라는 것입니다. - 작가의 말 “아빠! 나, 비겁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요.” 지로는 어쩐지 자기가 토종닭과 비슷한 처지인 것 같아 씁쓸해졌다. 그때 갑자기 석가산 쪽에서 꼬꼬댁 소리와 날개 퍼덕이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늘 도망만 치던 토종닭이, 이게 웬일, 목깃을 잔뜩 부풀리고 레그혼과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게 아닌가. 지로의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 얼굴도 붉게 상기되었다.서로 삼십 센티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노려보던 닭이 한데 엉겼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레그혼의 연꽃 같은 깃털과 황색 해바라기 같은 토종닭의 깃털이 어지럽게 날렸다. 닭들의 머리에 달려 있는 볏도 크게 떨리고 있었다.두 번, 세 번, 네 번……, 날개가 요란하게 퍼덕거리고, 두 개의 부리가 맞부딪치며 발톱을 세운 발들이 허공에서 뒤엉켰다. 그때마다 토종닭은 금방이라도 나가떨어질 것처럼 위태롭기만 했다. 한눈에 봐도 토종닭이 약해 보였다.지로는 자기도 모르게 침이 바싹바싹 말랐다. 아무래도 토종닭이 질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러나 토종닭은 여간해선 뒷걸음질 치지는 않았다.조금 사이를 두었다가 흰색과 갈색의 날개가 다시 한 번 공중에서 맞부딪쳤다. 이번에는 서로 비슷했다. 그 후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몸싸움이 대여섯 번이나 이어졌다.지로는 목을 앞으로 빼고 숨을 죽였다. 주먹을 쥔 손에 땀이 배었다.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점차 레그혼의 기세가 눈에 띄게 수그러드는 게 보였다. 그럴수록 토종닭의 기세는 점점 매서워졌다. 토종닭도 몹시 지쳐 보이긴 마찬가지였지만,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신기한 노릇이었다.드디어 토종닭의 기세에 더는 버티지 못하고 레그혼은 뒤뚱거리며 석가산 뒤편으로 도망쳐 버렸다. 토종닭은 끈질기게 레그혼을 뒤쫓았다. 레그혼이 울타리 밑에 난 구멍을 빠져나가 밭으로 도망치자 토종닭은 그때서야 추격을 멈추었다. 그러고는 의기양양하게 석가산 꼭대기로 올라가더니 날개를 활짝 펴 몇 번 퍼덕인 다음 목을 있는 대로 뽑으며 우렁차게 홰를 쳤다.그 모습을 지켜보던 지로가 크게 한숨을 내뱉었다. 지로의 표정은 무척이나 진지해 보였는데 그 표정 위로 그림자처럼 희미한 미소가 지나갔다. 너무 희미하고 또 아주 잠깐뿐이어서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그런 미소였다. 지로는 자리에서 일어나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지로의 동작에 화답이라도 하듯 석가산 꼭대기의 토종닭도 또 한 번 큰 소리로 울었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1
살림 / 토머스 울프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3.11.17
13,000원 ⟶ 11,700원(10% off)

살림청소년 문학토머스 울프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주인공 조지 웨버는 뉴욕의 소설가 지망생이다. 그는 친척의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15년 만에 고향을 방문한다. 그러나 대공황과 세월의 영향으로 고향의 모습은 엄청나게 변화되어 있었고, 조지는 이에 충격을 받는다. 후에 그는 명성 높은 제임스 로드니 출판사에서 데뷔하게 되지만 여전히 고향의 변화에 대한 상실감을 느끼고 고뇌한다.^^제1부 귀향^^ 제1장 말에 올라탄 술 취한 거지 제2장 처음으로 찾아온 명성의 구애 제3장 변하지 않는 것들 제4장 숨겨진 공포 제5장 귀향 제6장 개발 도시 제7장 회사 제8장 길 잃은 사람들의 도시 제2부 잭이 이룩한 세계^^ 제9장 아침의 잭 제10장 잭 부인, 잠을 깨다 제11장 도심에서 제12장 출정을 앞두고 제13장 파티 제14장 결단의 순간 제15장 피기 로건의 곡예 제16장 예정에 없던 클라이맥스 제17장 통제 불능 제18장 사랑으로는 충분하지 않다울프, 그대는 어디로 갔는가? 자기 부정과 성찰, 각성, 모색의 길을 걸어온 위대한 소설가의 이야기! 바로 그 순간 조지도 종말과 새로운 시작을 겪고 있었다. 그것은 ‘사랑’의 종말이었다. 하지만 ‘사랑하기’의 종말은 아니었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시간과 기억이라는 탈출구로 돌아갈 수 없다. 이 모든 의미를 그 문장은 담고 있었다. 토머스 울프의 작품들은 모두 그의 삶 그 자체를 소재로 삼은 것이다. 그가 남긴 4대 장편 소설이 모두 그러하다. 『천사여 고향을 보라』는 주인공, 즉 작가의 유년기를 그리고 있고 『세월과 강물』은 고향을 떠나 하버드 대학을 다니던 때부터 런던과 파리 여행 경험까지의 이야기를, 『거미줄과 바위』는 주인공이 작가로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두던 때의 모습과 뉴욕 상류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던 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장편인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는 유럽 여행을 거쳐 뉴욕으로 돌아와 전업 작가로서 살아가게 된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울프 사망 2년 후인 1940년에 출간된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는 그의 작품의 완결편인 동시에 그의 삶의 완결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그 작품은 ‘밤에 얼마 남지 않은 해(年)의 촛불을 태우면서 무언가 내게 말을 했습니다. 어디서 들려오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어둠 속에서 그 무언가 말했습니다. 내가 죽을 것이라고……. 그 목소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더 큰 앎을 위하여 네가 알고 있는 땅을 잃을 것. 더 큰 삶을 위하여 네가 누리고 있는 삶을 잃을 것. 더 큰 사랑을 위하여 네가 사랑하는 친구들을 떠날 것. 고향보다 더 정답고 지구보다 더 큰 땅을 발견할 것……”’이라는 대목으로 끝난다. 말하자면 마치 유언을 남기듯 쓴 작품인 것이다. 평생을 치열하게 보고 느끼고 쓰면서 깨달음과 탈바꿈의 삶을 살았던 작가는 죽음을 예감했을 뿐 아니라 그 죽음까지도 새로운 시작으로, 더 큰 삶으로의 탈바꿈으로 승화시킨 셈이다. 자기 부정과 성찰과 각성과 모색으로 이루어진 소설을 쓰는 것. 하지만 그 길은 쉽게 열리는 길이 아니다. 그 길은 쉽게 답이 주어지는 길이 아니라 모색 그 자체로 이루어진 길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이고 두서없을 정도의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치 머릿속에 오만가지 상념과 고민으로 가득 찬 사람이 자신의 일기장에 그 모든 것을 털어놓은 것과도 같다. 작가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가? 예술가와 생활인이 공존할 수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문제로부터 고향 마을에 일고 있는 맹목적 부동산 투기 열풍에 대한 깊은 탐색, 30년대 중반 미국의 기업과 상류사회에 대한 성찰, 진지함이라고는 사라진 채 가벼운 유행에 휩쓸린 사교계와 지성사회에 대한 비판, 모순된 사회 구조에 대한 성찰과 비판, 미국의 주식 대폭락이 오게 된 원인과 그 의미에 대한 성찰 등 그야말로 전방위적인 질문과 작가 나름의 대답과 성찰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그 내용을 여기서 일일이 살펴볼 필요도 없고 여유도 없다. 다만 그런 비판적 질문과 성찰이 비판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탄생, 탈바꿈을 위한 모색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만은 반드시 지적하고 싶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이방인』과 『페스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하며 수많은 세계고전 문학 중 100권을 엄선, 2023년 연말을 끝으로 모두 출간되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에스터는 조지를 바라보았다.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는 그녀에게 우리는 모두 야만적이고 바보이며 난폭하다고, 우리는 모두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우리는 공포와 혼란에 사로잡혀, 젊고 생동하는 공기를 마시고 아침 햇살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서도 그 모든 것을 알지 못한 채 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땅 위를 걸어가고 있다고…… 우리들의 마음속에 살인을 품고 있기에 그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하지만 그는 그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지친 듯 창가로부터 몸을 돌렸다.“저기에 영원이 있어.” 그가 말했다. “저기에 당신이 바라는 영원이 있어.”_『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Ⅰ』 한 마디로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순수한 불꽃이 필요했다. 그 순수한 불꽃이 지향하는 것, 자신의 정신이 알고 있는 것을 완수하기 위한 고요하고 부단한 노력, 불굴의 노력이 필요했고 불굴의 의지가 필요했다. 그 부단한 노력은 말 없는 고뇌를 동반하는 것이었다. 그 노력이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맹목적이고 잔인한 무지(無知)의 힘, 적개심, 편견, 불관용과 싸워 이겨 그 뚜렷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노력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어리석음, 즉 나이에 따른 어리석음, 요조숙녀인 척하면서 보여주는 어리석음, 신분을 과시하며 보여주는 어리석음, 구태의연한 것에 집착하면서 보여주는 어리석음, 지나치게 겸손을 떨면서 보여주는 어리석음, 편협함에서 오는 어리석음, 속물근성과 질투와 시기에서 오는 어리석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리석음 중 최악의 어리석음인 천성적으로 타고 난 어리석음과의 싸움을 뜻했다._『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Ⅰ』 모든 미국인이 그렇듯이 조지는 물질적인 성공을 동경해왔다. 따라서 고향 사람들이 그가 성공했다고, 혹은 적어도 성공 가도에 들어섰다고 믿게 되었다는 사실은 그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그가 성공했다고 믿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 가지 사실이 있었다. 바로 그의 책을 출간하기로 한 출판사의 명성이었다._『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Ⅰ』


온 세상이 사회교과서
해냄에듀(단행본) / 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은이) / 2022.03.02
16,000

해냄에듀(단행본)청소년 인문,사회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은이)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라는 인간의 생의 주기에 따라 맞닥뜨리게 되는 온갖 사회 문제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우리 사회가 바꾸어 나가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를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하고 흥미롭게 풀어썼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내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회 문제들에 대해 알아보고, 더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구해 볼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Ⅰ 태어나 걷고 말하게 되는 시기 • 생명의 무게는 모두 같습니다. (한재은) • 부모의 징계권이 폐지되면 교육권은? (한상희) • 시시각각 토론, 촉법소년 처벌 강화해야 하나 (한상희) Ⅱ 키가 훌쩍 크고 여드름도 나는 시기 • 양육비는 자선이 아닙니다. 책임입니다. (한재은) • 부모님 몰래 결재한 사이버 머니, 환불받을 수 있을까? (오승한) • 사회 샘의 성교육 시간 (오승한) • 보이지 않는 차별과 배제, 출발은 ‘혐오 표현’ (최성은) • 명문대학·명문학과 위해 지금의 행복은 미뤄라? (박은선) Ⅲ 어른이 되어 세상에 나가는 시기 • 청년, 정치를 만나다 (오승한) • 안전한 노동 환경에서 일할 권리! 선택이 아닌 필수! (김유란) • N포에 놓인 청년에게, 꿈을 (한상희) • 군대는 남자만 가야 하나요? (오승한) • 집, ‘사는(buy) 것’일까, ‘사는(live) 곳’일까? (박은선) Ⅳ 희끗희끗 흰 머리가 조금씩 늘어가는 시기 •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지식, 부당 해고 문제 해결하기! (김유란) • 기본 소득에 대한 새로운 상상 (한재은) • ‘경단녀’가 웬 말이냐? 엄마도 일하고 싶다! (김유란) • 범죄자로 의심 받을 때도 ‘인권’을 기억해요. -슬기로운 형사 사건 대비책 (박은선) Ⅴ 노년이 되는 시기 • 노후 대비엔 효자 자녀가 필수? (박은선) • 상속세, 폐지가 답일까? (최성은) • 신(新) 노인과 바다? 정보화 파도 속 노인 적응기 (한재은) • 노년, 지역 사회에서 일상적 삶으로 (한상희) 삶의 각 시기마다 맞닥뜨리게 되는 온갖 사회 문제들의 ‘답’을 찾아보자!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풀어 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쟁점들! ‘진짜’ 내 삶의 문제들을 알아보는 교실 밖 교과서 인간이 태어나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 세상에 나가며 노인이 되기까지 삶의 각 시기마다 맞닥뜨리게 되는 온갖 사회 문제들을 알아본다. ‘사회’ 교과를 배우는 목적은 무엇일까? 단순히 사회 현상과 관련한 지식을 이해하고자 함은 아닐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과목의 목적은 개인의 삶을 가꾸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사회’ 과목이 내 삶과 아주 가깝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온 세상이 사회 교과서”는 이처럼 교실에서 배우지 못한 ‘진짜 사회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전국사회교사모임 교사들이 알려주고 싶은 실제 ‘사회 문제’들을 인간의 생애 주기에 따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이미 지나왔거나 처해 있는 아동기.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문제들과 앞으로 겪게 될 청년기.장년기.노년기에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 체벌과 훈육의 문제, 미성년자의 경제행위, 청소년의 성, 직장을 구하고 노동을 하며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주거 문제, 형사 사건에 휘말릴 경우, 나이가 들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반대로 상속을 할 때 생기는 문제, 신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노년의 삶의 문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자신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지켜야 할 제도와 법은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이런 상황이 닥치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가정해 보며 대비를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무엇인지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문제들을 사회와 연결하여 더욱 넓고 깊게 보고, 인권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토론해 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최성은_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교사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선생님들과 같이 배우는 것이 즐거운 사회 선생님입니다. 사회 교과가 시험을 위해 소비되는 지식이 아니라 주권자 시민으로서 자율성을 기르고 동료 시민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공감과 연대를 배우고 실천하는 교과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전국사회교사모임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김유란_인천해원중학교 교사 사회 구성원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사람다운 세상을 만들며 사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민주시민교육이 일상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며 “온 세상이 사회교과서”를 집필했습니다. 저는 세상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으며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로서 날마다 새롭게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은선_법무법인 청호 변호사(前 서울특별시교육청 상근감사관, 서울외고 등 교사) 교실에서 ‘법과정치’ 등을 가르치다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사회의 다양한 쟁점들을 법의 눈으로, 상식의 눈으로 파헤치고 해답을 찾는 일을 좋아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완벽한 답은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고 믿으며 살고 있습니다. 오승한_안산성호중학교 교사 학교에서 정치, 사회, 경제, 법을 가르치지만 아직 세상을 잘 몰라 계속 배우려 애를 씁니다.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업을 준비합니다.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학생은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교사는 성장하고자 한다는 믿음을 아직 포기하지 않고 사회 교사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상희_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장학사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 문화와 역사에 대해 공부해 왔습니다. “지역 기반 세계시민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장학사로 일하면서 제주4?3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제주4.3을 통해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배웠고 또한 배제와 혐오, 경계를 넘는 평화교육과 통일교육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재은_대전지족중학교 교사 중학교 현장에서 사회와 역사 교과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님을 다양함의 공존이 더 가치 있음을 아이들과 소통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사회적 쟁점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는 어떤 존재일까요? 뱃속에 있는 태아는 아직 태어나 출생신고를 하기 전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태아가 누리는 권리는 없는 것일까요? … 출생 전의 태아는 생명권을 제외하면 온전히 한 개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는 아직 가질 수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스스로 권리를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다만 태아의 성장, 출생 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민법은 태아에게도 예외적으로 몇 가지 권리능력을 인정합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에게는 상속권, 유증을 받을 권리, 연금 및 각종 보상금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생명의 무게는 모두 같습니다 18세인 이용자가 자신이 아이디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통장을 이용해 결제를 했습니다. … 그 돈이 몇 만 원 수준이라면 고등학생의 용돈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이지요. 그렇다면 이는 제한능력자의 행위 능력 범위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계약으로 보는 것이고 취소할 수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런데 그 돈이 몇 백만 원이 된다면 통상적인 용돈으로 구입했다고 보기 어렵겠지요. 그런 경우는 취소가 가능하겠네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돈을 주고 구입하기 위해서는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도록 되어 있고, 마치 부모님이 동의한 척(핸드폰 본인 인증 등을 통해)을 했다면 취소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부모님 몰래 결제한 사이버 머니, 환불받을 수 있을까?


파워풀한 교과서 토론 세트 (전2권)
특별한서재 / 남숙경, 이승경, 이은주, 안수영, 박다솜 (지은이) / 2020.06.30
33,300원 ⟶ 29,970원(10% off)

특별한서재청소년 과학,수학남숙경, 이승경, 이은주, 안수영, 박다솜 (지은이)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문제를 넓은 시각으로,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시리즈이다. 이 책은 과학기술의 진보 과정에서 제기되는 이슈 중,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빛공해 등 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12가지 토론 주제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고전문학 10편을 엄선하여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창의적인 토론 논제 10가지를 담았다. 청소년이 사회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와 사고를 한층 더 확장시켜 준다.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 * 시작하며 /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빛공해 등 교과서 과학이슈 12가지로 논쟁을 시작하다 제1부 이론편 01. 4차 산업 혁명시대 과학 토론이 왜 중요할까? 02. 과학, 찬반대립 토론이 왜 필요할까? 제2부 실천편 01. 원자력발전 /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바람직하다. 02. 재생에너지 / 화석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 03. 지구온난화 /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온난화를 막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이다. 04. 미세먼지 / 미세먼지 휴교 기준, 강화해야 한다. 05. 빛공해 /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은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해야 한다. 06. 해양오염 /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07. GMO(유전자 변형 생물체) / GMO식품 완전표시제를 전면 실시해야 한다. 08. 맞춤아기 / 맞춤아기를 갖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09. 인공지능 / 로봇세, 부과해야 한다. 10. 과학자 윤리 / 과학자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우선시해야 한다. 11. 지진 / 지진 발생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12. 바이러스 /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는 극복 가능하다.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 저자의 말 세계고전문학으로 토론하며 생각의 불을 밝히다 - 작품 창작 시대에 대한 이해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는다 PART 01 이론 편 CHAPTER 01 세계고전문학,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CHAPTER 02 세계고전문학을 읽고 토론을 하면 생각이 어떻게 바뀔까? PART 02 실천 편 CHAPTER 01 베니스의 상인 | 윌리엄 셰익스피어 CHAPTER 02 로미오와 줄리엣 | 윌리엄 셰익스피어 CHAPTER 03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CHAPTER 04 올리버 트위스트 | 찰스 디킨스 CHAPTER 05 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CHAPTER 06 인형의 집 | 헨리크 입센 CHAPTER 07 지킬 박사와 하이드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CHAPTER 08 변신 | 프란츠 카프카 CHAPTER 09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CHAPTER 10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토론은 힘이 세다. 토론을 통해 생각을 모으면 답을 찾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뜨거운 이슈와 쟁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과 질문으로 문제해결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바라보는 오늘날, 뜨거운 이슈와 쟁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현재 일어나는 이슈뿐만 아니라, 미래에 마주하게 될 이슈와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폭넓게 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 그럴까?’,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질문을 의식적으로 제기하는 과정은 사고의 연속이다. 문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토론 속 질문에서 시작한다. 토론은 질문을 매개로 답을 찾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문제의식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정리하게 된다. 그리고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생각들을 떠오르게 하며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만든다. 출판사 특별한서재에서는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문제를 넓은 시각으로,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파워풀한 교과서 토론』 시리즈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과학기술의 진보 과정에서 제기되는 이슈 중,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빛공해 등 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12가지 토론 주제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고전문학 10편을 엄선하여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창의적인 토론 논제 10가지를 담았다. 『파워풀한 교과서 토론』 시리즈로 청소년이 사회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와 사고를 한층 더 확장시켜 주자.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 우리는 단 하루도 과학기술을 떠나서는 살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과학기술로 인해 생명 윤리와 맞춤아기, GMO 완전표시제, 플라스틱 해양오염 등 뜨거운 이슈와 쟁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의 시대인 동시에 그로 인한 사회적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 시대다.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다양한 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과 질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은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둘러싼 쟁점들을 토론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주제를 정하기 전 과학 교과서를 먼저 꼼꼼히 분석하고 교과서와 연계된 뜨거운 논쟁들 중 12개의 주제를 선정했다. 논제성립배경, 각 학년별 추천도서, 용어사전, 토론가능논제, 관련 과학자, 마인드 맵, 토론요약서, 찬반 입론서, 과학토론 개요서, 관련 영화, 참고도서 및 동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각 주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 많은 아이들이 고전 읽기를 어려워한다. 왜일까? 작품이 출간된 시기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공감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고전문학을 제대로 읽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작품이 지닌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에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고전문학 10편을 엄선하여 담았다. 작품 창작 당시의 시대 상황과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사회·문화적 변화, 주요 인물들을 수록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 창작 배경과 숨겨진 뒷이야기를 실어 흥미를 높였다. 또한 작품의 흐름을 살펴보며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찬반 논점을 찾는 ‘쟁점 찾기’와 논점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도록 돕는 ‘토론 요약서’, ‘찬반 입론서’를 통해 문학 작품 속에 드러난 교훈과 가치들을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연관 지어 성찰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어낸다.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창의적인 논제를 통해 독자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