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색을 돕는 묵상수필 40편을 담고 있다. 저자 엄태홍은 32년간의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많은 중고생을 가르쳤다. 교육 현장에서 느낀 건 지식교육보다 지혜교육의 필요성. 그는 성현들과 석학들의 가르침을 섭렵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그 가르침을 간결하고 쉽게 정리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장장 5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이 책으로 그는 윤리 교과서 대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정교과서를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시골 학교로 전근을 가기도 했지만,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한결같이 이 책에서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저자가 오랜 교실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평생을 지탱해 줄 마음의 양식을 담은 이 책에는 입시 위주의 교실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자기 발견과 세계 이해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색을 돕는 묵상수필 40편!
변하지 않는 진리와 가치를 묻다
입시, 취업 준비 등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사색이 끼어들 틈이 없다. 교육 현장은 어떤가. 입시 위주의 교육은 교과서 밖의 것에는 관심도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이 책은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색을 돕는 묵상수필 40편을 담고 있다. 저자 엄태홍은 32년간의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많은 중고생을 가르쳤다. 교육 현장에서 느낀 건 지식교육보다 지혜교육의 필요성. 그는 성현들과 석학들의 가르침을 섭렵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그 가르침을 간결하고 쉽게 정리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장장 5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이 책으로 그는 윤리 교과서 대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정교과서를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시골 학교로 전근을 가기도 했지만,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한결같이 이 책에서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저자가 오랜 교실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평생을 지탱해 줄 마음의 양식을 담은 이 책에는 입시 위주의 교실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자기 발견과 세계 이해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논술 대비 다양한 주제를 담다
이 책에는 청소년들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 머리와 가슴, 성공과 실패 등 짝을 이루는 상반된 키워드의 주제는 생각의 다양성을 추구해 하나의 주제를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참 나와 거짓 나, 자아와 비자아, 작은 나와 큰 나 등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주제를 비롯해 금욕주의와 쾌락주의,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상대주의와 절대주의, 생명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 문명과 자연 등 철학과 인문학까지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혀 주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 속에는 다양한 인물, 고전, 기사 등에서 발췌한 인용문도 많아 책을 읽고 나면 한 권의 책이 아닌 여러 인물을 만나고 여러 권의 책을 읽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제1회 헤르만헷세 기념문학상을 받았으며, 서울시 교육청과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청소년 필독서 100권에 선정되었다.
우리는 씨앗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큰 나무로 성장하고 싶다. 많은 꽃을 피워 진한 향기를 허공에 가득 채우고 싶다. 결코 말라죽는 씨앗이 되고 싶지 않다. 세계교사라 불리던 크리슈나무르티Krishnamurti는 인격의 개화開化를 위하여 이렇게 가르쳤다. “당신은 당신자신의 스승이 되어야 하고 당신자신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You have to be your own teacher and your own disciple. 내 안의 스승은 지혜를 가르친다. 지혜는 내 안의 제자를 향기롭게 한다.
_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 中에서
대장간의 쇳덩이가 불에 달구어져 두들겨 맞을수록 불순물이 제거되면서 예리하고 강한 칼로 변해가듯이, 슬픔과 고통은 우리를 보다 순수하고 보다 민감하고 보다 강인하게 만들어 준다. 순수함과 민감함과 강인함은 일상의 고통 속에서조차 신선한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하는 우리의 정신적인 역량이다. 이제 우리는 “고통 안에 기쁨이 있다.”There is joy in suffering.는 역설逆說, paradox을 마음 깊이 새기고, 고통을 두려워하기보다 사랑으로 끌어안는 연습을 해야 한다.
_고통과 기쁨 中에서
자기가 비추고 있는 땅이 황무지라 해서 태양이 실망하지 않듯이, 세상에 악인들이 들끓는다고 해서 무력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이 선을 위하여 함께 작용한다.”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는 믿음이 필요하다. 다만 우리 자신은 긍정의 편에 서서 부정을 따스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실수로 인하여 악행에 빠질 때도 있을 것이다. 지혜롭다면 우리는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을 것이고, 어리석다면 우리는 실수를 반복할 것이다.
_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中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우연을 거론하는 무지無知의 인간은 공포와 불안 등의 부정적인 상태에 빠지게 되지만, 모든 상황이 필연必然적으로 전개되는 것임을 깨달은 예지叡智의 인간은 어떤 상황도 거부하지 않고 수용하는 긍정적인 모습, 곧 밝은 마음으로 ‘모든 상황에 예스라고 말하는 것’saying yes to everything이 가능할 것이다.
_우연과 필연 中에서
눈물은 웃음처럼 쉽게 만들어낼 수 없다. “눈물은 신의 가장 좋은 선물이다.”Tears are the best gift of God. 신은 극한 상황을 겪는 자에게는 위로의 눈물을, 처절한 아픔을 딛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마침내 최후의 승리를 쟁취한 자에게는 감격의 눈물을 솟게 한다.
_웃음과 눈물 中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엄태홍
1947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직에 입문했으나 1984년 학내 민주화 운동으로 해직되었다. 그 후 가톨릭교리 신학원을 졸업했고 1990년 다시 교직에 복직했다. 2007년 헤르만헷세 기념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1.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
2.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3. 결혼과 이혼
4. 고통과 기쁨
5. 과학과 종교
6. 금욕주의와 쾌락주의
7.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8. 동양사상과 서양사상
9. 머리와 가슴
10. 문명과 자연
11. 물질과 정신
12. 사랑과 증오
13. 사색과 명상
14. 삶과 죽음
15. 상대주의와 절대주의
16. 생명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
17.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18. 성공과 실패
19. 소유와 무소유
20. 속됨과 거룩함
21. 수면과 불면
22. 시간과 무시간
23. 신과 인간
24. 신앙과 불신앙
25. 십자가와 부활
26. 여성과 남성
27. 우연과 필연
28. 웃음과 눈물
29. 유위와 무위
30. 의식과 무의식
31.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32. 이 세상과 저 세상
33. 있음과 없음
34. 자아와 비자아
35. 자유와 부자유
36. 작은 나와 큰 나
37. 주는 것과 받는 것
38. 참 나와 거짓 나
39. 폭력과 비폭력
40. 희망과 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