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철학의 문제
다락원 / 버트런드 러셀 지음 / 2010.01.25
7,000원 ⟶ 6,300원(10% off)

다락원청소년 학습버트런드 러셀 지음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 시리즈인 스파크노트 명저노트 시리즈 27권. 철학 입문서로서의 역량과 러셀의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철학 학습 계획을 잘 조화시켜 놓은 책이다. 수많은 이전 철학자들과 철학 사조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철학적 입장을 개관하면서 그 추론의 장단점을 지적하는 한편, 공개적 경험과 사밀(私密)한 경험, 개인의 정체성, 자아의식과 다른 정신에 대한 의식, 시간과 공간의 관계, 인식 자체 등, 모든 철학에 공통된 문제들의 전후 관계를 짚어본다. 러셀은 이 책에서 분석철학을 하고, 소위 우리 '인식'의 의심스러운 본성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서 그 자체로 명석판명하게 참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 이외에는 모두 믿지 않기로 작정한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를 전용하고 있으며, 감각자료(감각소여)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소개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주요 철학자들과 러셀의 '철학적 인식의 기초와 한계, 철학적 사색'의 가치 등을 이해할 수 있다. 간추린 명저 노트 역사적 배경과 저자에 대하여 철학적 배경 전체 개요 용어 해설 주제, 제재, 상징 Chapter별 정리 노트 Chapter 1 현상과 실재 Chapter 2 물질의 존재 Chapter 3 물질의 본성 Chapter 4 관념론 Chapter 5 직접 대면에 의한 인식과 기술구에 의한 인식 Chapter 6 귀납에 대하여 Chapter 7 일반 원리에 관한 우리의 인식에 대하여 Chapter 8 어떻게 선험적 인식이 가능한가 Chapter 9 보편자들의 세계 Chapter 10 보편자에 대한 인식 Chapter 11 직관적 인식 Chapter 12 진리와 거짓 Chapter 13 인식, 오류, 개연적 견해 Chapter 14 철학적 인식의 한계 Chapter 15 철학의 가치 Review Quotable Quotes Key Facts Study Questions Review Quiz 권말부록: 一以貫之 논술 노트 실전 연습문제 철학 입문서로서의 역량과 러셀의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철학 학습 계획을 잘 조화시켜 놓은 <철학의 문제>는 수많은 이전 철학자들과 철학 사조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철학적 입장을 개관하면서 그 추론의 장단점을 지적하는 한편, 공개적 경험과 사밀(私密)한 경험, 개인의 정체성, 자아의식과 다른 정신에 대한 의식, 시간과 공간의 관계, 인식 자체 등, 모든 철학에 공통된 문제들의 전후 관계를 짚어본다. 그의 혁신적인 이론은 형이상학과 인식론의 관심사를 거침없이 넘나드는데, 진리들(보편자들)에 대한 인식과 사물들(개별자들)에 대한 인식 및 현상과 실재의 구별에 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셀은 이 책에서 분석철학을 하고, 소위 우리 '인식'의 의심스러운 본성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서 그 자체로 명석판명하게 참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 이외에는 모두 믿지 않기로 작정한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를 전용하고 있으며, 감각자료(감각소여)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소개한다. 감각자료는 실재의 현상(現象)이 우리의 감각에 제공하는 인상인데, 세계와 우리가 직접 대면하는 유일한 부분이기 때문에 물리적 대상들로 가득한 물리적 세계와 구별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러셀의 철학에서는 물리적 세계는 하나의 외적 개념으로서 오로지 우리 감각과의 교류를 통해서만 우리에게 도달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주요 철학자들과 러셀의 '철학적 인식의 기초와 한계, 철학적 사색'의 가치 등을 이해할 수 있다. 다락원 스파크노트 명저노트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논술답안 작성과 논리 정연한 글쓰기로 고민하는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서입니다. '스파크노트'에는 다양한 풀이과정과 답이 나올 수 있는 논술을 대비해서 창의적.통합적 사고력 배양을 돕기 위해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습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Review'에는 원저의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작성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권말부록으로는 우리나라 논술교육의 1세대이자 선두주자인 "일이관지" 논술연구모임 선생님들께서 원작에 담긴 중요한 문제의식, 즉 물음을 던져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글쓰기의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관지 논술'과 원저를 바탕으로 출제가능성 높은 논점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실전 연습문제'를 집필해 주셨습니다.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 35선
타임기획 / 김혜니.이석록 엮음 / 2007.08.01
19,800원 ⟶ 17,820원(10% off)

타임기획청소년 학습김혜니.이석록 엮음
한국의 대표적 중.단편소설 35편을 선별하여 전문을 싣고, 입체적인 해설자료를 함께 담았다.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 당 5문항 안팎의 문제를 제시하여 학습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의 시대 배경과 문체, 작가 연보, 등장인물 소개, 이미지 자료, 줄거리 요약, 주석 및 어휘 풀이, 등 등 깊이 있는 작품 읽기를 위한 배경 지식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소설을 읽은 다음에는 각 작품의 전체 및 구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하고, 전문가의 감상 및 도움말을 수록했다. 이벤트 페이지 (새창으로 뜹니다.) 1권 김동인 - 배따라기 / 감자 염상섭 - 표본실의 청개구리 현진건 - 빈처 / 운수 좋은 날 나도향 - 물레방아 전영택 - 화수분 최서해 - 탈출기 박영준 - 모범 경작생 박태원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강경애 - 원고료 이백 원 계용묵 - 백치 아다다 김유정 - 봄봄 / 동백꽃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김동리 - 무녀도 / 역마 김정한 - 사하촌 2권 이 상 - 날개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이태준 - 복덕방 채만식 - 치숙 황순원 - 학 / 소나기 오상원 - 유예 하근찬 - 수난 이대 이범선 - 오발탄 전광용 - 꺼삐딴 리 김승옥 - 무진 기행 / 서울, 1964년 겨울 오영수 - 요람기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오정희 - 중국인 거리 박완서 - 엄마의 말뚝 2 이문열 - 금시조작품의 시대 배경과 문체에 대한 이해 작품을 읽기 전에 각 작품에 쓰인 문체상의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하였습니다. 현대어에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지방의 토속어나 시대적 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비어와 속어 등이 각각의 작품에서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지 미리 밝혀 두어 작품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였습니다. 능동적인 작품 읽기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 35선」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중.단편소설 35편을 선별하여 원문 전체를 수록하고 있는 책입니다. 원문을 읽기 전에 작가 연보를 통해 간략하게 작가를 이해하고 작품의 문체상의 특징과 내용을 미리 유추해 볼 수 있는 장을 따로 마련해 두었습니다. 읽기 전에 작품에 대해 미리 등장인물의 성격을 파악하고 사건의 내용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깊이 있는 작품 읽기를 위한 배경 지식 각 작품의 텍스트 옆에 ‘주석 풀이’ 공간을 두어 작품 속의 어려운 어휘나 설명이 필요한 구절에 대한 풀이, 그리고 작품의 배경 지식과 이미지 자료 등을 수록하여 심층적인 작품 감상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작품 해설과 독서 토론 각각의 작품을 모두 읽은 다음 [작품 해설과 독서 토론]을 통해 작품의 핵심정리, 인물, 구성(plot) 및 내용, 한눈에 보기를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전체 줄거리를 별도로 요약하여 두었고, 전문가 선생님들이 제시하는 각 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수록해 두었습니다. 교과 학습과의 연계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 당 5문항 안팎의 문제를 제시하여 학습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더 읽을 작품과 더 알아보기에서는 이미 학습한 내용을 보다 심층적으로 적용하여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마인드 맵(Mind Map)을 활용한 작품 읽기 작품 전체를 한눈으로 요약 정리할 수 있도록 [마인드 맵]을 수록하여 작품 내용과 구성 등 작품 전반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인드 맵]의 원리를 통해 읽고 생각하고 분석하는 모든 학습 활동을 마음속에 지도를 그려 보듯이 학습함으로써 두뇌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학습 내용을 인상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나의 직업 : 요리사
동천출판 /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 2014.03.18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와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요리사' 편에서는 요리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우리 사회에서의 역할과 직업인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직업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다.요리와 요리사의 세계 1. 요리사? 조리사? 당신은 누구? 2. 우리의 요리, 요리사의 역사 명월관 이야기 어떤 요리사가 있을까? 요리사의 분류 1. 요리의 종류에 따라 한식조리사 | 양식조리사 | 중식조리사 | 일식조리사 2. 근무 환경에 따라 관광호텔 조리사 | 외식조리사 | 급식조리사 3. 요리의 또 다른 세계를 여는 사람들 디저트를 만드는 조리사: 파티시에 | 커피의 장인들: 바리스타 | 푸드스타일리스트 요리사가 되는 방법과 요리사의 생활 1. 진학 특성화 고등학교 | 전문대학 | 4년제 대학교 | 해외 유학 2. 학교 외 기관 3. 자격증 취득 조리기능장 | 한식조리기능장 | 양식조리기능장 | 중식조리기능장 | 일식조리기능장 | 복어조리기능장 주요 참고자료‘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요리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 제1장은 요리와 요리사의 세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요즘 각종 매체에 등장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셰프’라는 용어의 유래를 알 수 있고, 우리의 요리 역사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특히 동양의 삼국 중 우리나라만이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는 문화가 있었던 재밌는 역사적인 사실까지 곁들여 볼 수 있다. 제2장은 요리사의 분류를 요리의 종류와 근무 환경에 따라 나누어 소개한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요리의 특징과 더불어 각 종류마다 요리사의 근무 환경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요리사 이외에도 파티시에와 바리스타, 푸드스타일리스트 직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 수 있다. 제3장은 요리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리 전문인을 양성하는 특성화 고등학교와 요리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교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학교 외 기관에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요리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우리 사회에서의 역할과 직업인으로서 가져야할 마음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직업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컨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확보의 부족, 정보의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밥을 주식으로 하면서 여러 가지 반찬을 부식으로 하는 일상식의 형태는 고려시대 말기에서 조선시대 초기에 걸쳐 확립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일상식은 조선시대 왕가나 양반의 식생활을 기본으로 하는 궁중요리와 각 지방 특산물을 재료로 그 지방에 전하는 고유 조리법으로 만든 향토요리가 어우러져 마침내 완성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조선시대 중기부터 과학은 물론 문화 활동이 급속히 발전하고, 이것이 음식 재료의 품종 개량 및 조리법 발전으로 이어져 식생활문화를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조리사는 사전적 의미로서의 조리는 식품의 물리적, 화학적, 기술적 방법을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이며, 식품을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먹기 좋게 하고, 소화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과정을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관리하는 자를 조리사라고 정의한다면 호텔 조리사 역시 이에 입각한 업무를 하게 된다. 요리 분야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경연대회와 자격증에 응시해 비교적 사회 진출이 빠른 직종이다. 때문에 중고교 시절 기능인으로서 현장감을 익힌 뒤 곧장 취업하지 않고 좀 더 넓은 시장에서 유학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서양 외식업의 발달과 함께 요즘은 서양요리의 본거지인 파리로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삼국유사
신라출판사 / 일연 지음, 배성우 엮음 / 2012.11.10
9,000원 ⟶ 8,100원(10% off)

신라출판사청소년 문학일연 지음, 배성우 엮음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 <삼국사기>가 정확한 사실의 역사를 기록한 것과는 달리, <삼국유사>는 민간에서 전해오는 야사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삼국사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민간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실려 있으며, 이들은 고대의 문학, 언어, 민속, 사상, 종교 등을 이해하는데 절대적인 자료가 되고 있다.1권 제1 기이(第一 紀異)...............15 고조선/16 위만조선/17 마한/19 2부/21 72국/21 낙랑국/21 북대방/22 남대방/22 말갈과 발해/23 이서국/24 5가야/25 북부여/25 동부여/26 고구려/26 변한과 백제/29 진한/30 계절따라 노니는 저택/31 신라 시조 혁거세왕/31 제2대 남해왕/34 제3대 노례왕/35 제4대 탈해왕/36 김알지.탈해왕 시대/39 연오랑과 세오녀/40 미추군과 죽엽군/41 내물왕과 제상/42 제18대 실성왕/47 거문고집을 쏘다/47 지철로왕/49 진흥왕/50 도화녀와 비형량/50 하늘이 준 옥대/53 선덕여왕이 세 가지 일을 미리 알다/54 진덕여왕/56 김유신/57 태종 춘추공/60 장춘랑과 파랑/72 2권 제2 기이(第二 紀異)...............77 문무왕과 법민/77 만파식적/83 효소왕 때의 죽지랑/85 성덕왕/88 수로부인/88 효성왕/90 경덕왕.충담사.표훈대덕/90 혜공왕/93 원성대왕/94 때 이른 눈/98 흥덕왕과 앵무새/98 신무대왕.염장.궁파/99 경문왕/100 처용랑과 망해사/103 진성여왕과 거타지/105 효공왕/108 경명왕/108 경애왕/108 김부대왕/109 남부여.전백제/113 무왕/116 후백제 견휜/119 가락국기/131 3권 제3 흥법(第三 興法)...............149 고구려에 불교를 전파한 순도/149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하다/150 아도가 신라 불교의 기초를 다지다/151 법흥왕은 불법을 일으키고 염촉은 순교하다/156 법왕이 살생을 금하다/161 보장왕이 노자를 섬기고 보덕이 암자를 옮기다/162 제4 탑상(第四 塔傷)...............166 동경 흥륜사의 금당 10성/166 가섭불의 연좌석/166 요동성의 육왕탑/168 금관성의 파사석탑/170 고구려의 영탑사/171 황룡사의 장륙/172 황룡사 9층탑/174 황룡사 종. 분황사 약사. 봉덕사 종/177 영묘사의 장륙/178 사불산,굴불산.만불산/178 생의사 돌미륵/180 흥륜사 보현보살/181 삼소관음과 중생사/181 백률사/185 민장사/187 여러 차례 가져온 사리/188 화랑으로 현신한 미륵불/196 관세음보살이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을 시험하다/200 분황사의 천수대비, 눈 먼 아이 눈을 뜨게 하다/206 낙산의 두 성인 관음과 정취 그리고 조신/207 만어산의 부처 그림자/214 오대산의 오만 진신/218 명주 오대산 보천 태자 전기/223 오대산의 월정사의 다섯 성중/224 남월산/226 천룡사/226 무장사의 미타전/228 백엄사의 석탑사리/229 영취사/230 유덕사/230 오대산 문수사의 석탑기/231 4권 제5 의해(第五 義解)...............235 원광 서쪽으로 유학하다/235 보양과 이목/245 양지 지팡이를 부리다/248 인도로 간 여러 스니들/250 혜숙과 혜공의삶/251 계율을 정한 자장/255 원효대사/261 의상이 화엄종을 전하다/265 사복이 말을 못하다/268 진표가 간자를 전하다/270 관동 풍악산의 발연수 비석의 기록/272 승전과 해골/275 심지가 스승을 잇다/277 유가종의 대현과 화엄종의 법해/279 5권 제6 신주(第六 神呪)...............285 밀본법사가 요사한 귀신을 꺽다/285 혜통이 마룡을 항복시키다/288 명랑의 신인종/292 제7 감통(第七 感通)...............294 선도성모가 불사를 즐기다/294 욱면이 염불하여 서방정토로 가다/296 광덕과 엄장/298 경홍이 성인을 만나다/300 진신이 공양을 받다/302 월명사의 도솔가/303 선율이 살아 돌아오다/306 호랑이와 감통한 김현/308 융천사의 혜성가/314 정수법사가 얼어붙은 여인을 구하다/315 제8 피은(第八 避隱)...............316 낭지가 구름을 타다, 그리고 보현수/316 연희가 이름을 감추다,그리고 문수점/319 혜현이 고요함을 늘 구하다/321 신충이 벼슬을 버리다/322 포산의 두 성인/324 도적 떼를 만난 영재/326 물계자/327 영여사/329 포천산의 다섯 비구/329 염불사/330 제9 효선(第九 孝善)...............331 진정법사의 지극한 효행/331 대성이 두 세상에서 부모에게 효도하다/333 향득 허벅지 살을 베어 부모를 봉양하다/336 손순이 자신의 아이를 묻다/336 가난한 여인이 어머니를 봉양하다/337《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삼국사기》가 정확한 사실의 역사를 기록한 것과는 달리,《삼국유사》는 민간에서 전해오는 야사(野史)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삼국사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민간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실려 있으며, 이들은 고대의 문학, 언어, 민속, 사상, 종교 등을 이해하는데 절대적인 자료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삼국유사》를 읽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는 것은 이미 오래된 역사서이고, 따분한 옛날이야기 책이라는 선입겸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않기 때문이다.《삼국유사》의 이야기들은 옛날이야기이고 현대인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 조상들의 삶의 방식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깨달음을 위해 자신의 몸을 버리는 사람들, 하룻밤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 은혜를 갚는 호랑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참회하는 엄장, 부모를 위해 자기 허벅지 살을 베거나, 자신의 아이를 묻으려 하는 사람, 뼈만 남은 수달이 자신의 새끼를 찾아 간 이야기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왕력편을 제외한 모든 이야기를 실었다. 그리고 독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어려운 용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데 중점을 두었다. 저자인 일연이 생존한 시대인 13세기는 최씨 정권의 전성기에서 몽고 침입, 그리고 강화 천도 및 몽고에 굴복 등 아주 혼란한 시기였다. 그는 청년 시기에 몽고의 침입을 겪고, 천하가 오랑캐의 복장을 입고 원(元)에 굴복하는 것을 보고는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이 《삼국유사》를 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우리나라가 중국에 버금갈 만한 유구한 역사를 지닌 민족임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삼국유사》는 김부식(金富軾)이 편찬한 《삼국사기(三國史記)》와 더불어 현존하는 한국 고대 사적(史籍)의 쌍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연의 혼자 힘으로 씌어진 《삼국유사》는 그 체재가 여러 사관(史觀)에 의하여 이루어진 《삼국사기》에 비하여 떨어지고, 질서 없이 이 글 저 글 뒤섞여 있으며, 조금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오늘날 이 책을 더욱 소중한 문헌으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삼국유사》에는 고조선의 단군신화를 비롯하여, 부여, 신라, 가락국 등의 건국신화 등이 실려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고조선에 관한 서술은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내세울 수 있게 하고, 단군신화(檀君神話)는 단군을 국조(國祖)로 받드는 근거를 제시하여 주는 기록인 것이다. 그밖에도 많은 전설과 신화가 수록되어 있어 설화문학서(說話文學書)라고도 일컬을 만한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정형시가인 향찰(鄕札)로 표기된 14수의 향가(鄕歌)가 실려 있어 국문학에서는 사서(史書) 이상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불교에 관한 풍부한 자료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사상, 민속 등 다방면에 걸친 내용 또한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삼국유사》의 간행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대체로 1281~1283년 경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2
주니어김영사 / 조민숙 지음, 백대승 그림, 정호섭 감수 / 2015.01.05
10,500원 ⟶ 9,45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청소년 역사,인물조민숙 지음, 백대승 그림, 정호섭 감수
역사 교과서 집필자이자 중고교 역사 선생님들인 저자들이 펴낸 한국사 통사 시리즈. 다년간 교육 현장에서 역사 교육에 종사해 온 전문가들이 누구나 쉽게 한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내용을 선별하고 친절하게 서술했기 때문에, 중학교에 들어서면서부터 갑자기 어려워지는 한국사를 침착하게 대비할 수 있게 한다. 강화된 역사 교과 과정을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수능시험에서 필수 과목으로서 한국사를 시험 봐야 하는 현재의 중학생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최신 교과 과정 및 다음 개편 예정 교과 내용을 반영한 알찬 내용과 술술 읽히도록 자연스럽게 풀어낸 구성을 갖고 있어서, 암기식 학습으로 한국사에 흥미를 잃은 청소년을 위한 반복 학습용으로 손색이 없다. 저자들은 개정된 역사 교과서를 어렵게만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내용을 암기하지 않고도 흐름에 따라 한국사의 주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권에서는 19세기 말부터 1910년까지의 개항기를 서술했다. 외세의 침범과 간섭 속에서 근대적 개혁을 추진하고 새로운 문물을 수용하면서 일어난 사회 변화, 일제의 국권 침탈과 이를 막기 위한 국권 수호 운동 등에 대해 다양한 사료와 사진, 도표, 지도 등을 넣어 상세하게 다루었다.추천사 / 머리말 1장 고려의 건국과 귀족 사회의 형성 고려의 후삼국 통일 12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태조 18 광종의 개혁 정책과 성종의 유교 정치 22 거란의 침입과 격퇴 30 문벌 귀족 사회의 동요 38 《고려도경》을 통해 엿본 고려 사회의 모습 44 2장 무신의 집권과 사회 변동 무신 정변의 반발 48 무신들의 권력 다툼 52 하층민의 저항 60 몽골의 침입과 고려의 대항 68 삼별초의 저항 84 천재 이규보도 뚫기 어려웠던 과거 시험 92 3장 원나라의 간섭과 고려의 정치 개혁 원나라의 간섭 96 원나라와의 활발한 교류 106 공민왕의 개혁 정책 114 권문세족과 신진 사대부 122 최영과 이성계의 성장 128 역사의 갈림길에 선 신진 사대부 134 고려와 이슬람의 활발한 교류 138 4장 고려 문화의 발전 국제 무역항 벽란도와 활발한 교류 142 역사서의 편찬과 인쇄술의 발달 146 팔만대장경의 탄생 152 불교 사상의 발달 156 고려를 싫어한 소동파와 그를 짝사랑한 고려 164 찾아보기 / 연표 / 참고 문헌 · 사진 출처19세기 말부터 1910년까지의 개항기를 서술했다. 외세의 침범과 간섭 속에서 근대적 개혁을 추진하고 새로운 문물을 수용하면서 일어난 사회 변화, 일제의 국권 침탈과 이를 막기 위한 국권 수호 운동 등에 대해 다양한 사료와 사진, 도표, 지도 등을 넣어 상세하게 다루었다. [시리즈 소개] 역사 교과서 집필자이자 중고교 역사 선생님들인 저자들이 힘을 합쳐 여섯 권으로 된 청소년 한국사를 출간했다! 청소년을 위한 ‘맞춤 한국사’인 <술술 한국사>는 막힘이 없이 술술 읽히면서 한국사의 중심을 꿰뚫고 있어 읽는 것 자체만으로 제대로 된 역사관을 형성할 수 있게 한다.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다루고 있던 근현대사 부분을 자세하게 조명해, 청소년들이 현재와 역사를 잇는 데 충분한 자료를 주는 점이 큰 특징이다. 1. 청소년에 최적화된 한국사이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서술되어 재미있게 술술 잘 읽히는 한국사 통사 도서이다. 2. 역사 전문 집필자와 감수자가 만들다 교과서를 집필하는 중고교 역사 교사들이 만들었고 전문가가 감수해 신뢰도를 높였다. 3. 근현대사를 자세하게 다루다 그동안 제한적으로 다루던 근현대사를 충분히 담아 청소년들이 역사를 현재와 연결할 수 있게 했다. 4. 교과서에서 잘린 이야기까지 담다 교과서에 간단하게 소개된 인용문의 출처와 앞뒤 이야기도 자세히 알려줘 교과서 내용의 이해를 높인다. 5. 동아시아사와 한국사를 연결하다 동시대에 존재한 주변 국가의 주요 사건들을 시대별로 다루어 동아시아사와 한국사를 연결했다. [출판사 리뷰] 2015년에도 교육의 중심에 있을 한국사 한국사는 오늘날 영토 갈등과 역사 왜곡 등 세계 여러 나라와 얽힌 이해관계 및 국내외의 정세와 맞물려 한층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교과서화’ 논쟁은 얼마 전에도 뜨거운 논란거리가 됐지요. 이에 교육 현장에서는 올바른 역사 교육을 통한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역사 교육을 강화하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2015년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국민의 역사의식을 새롭게 고취시킬 다양한 행사가 예정된 해이기도 합니다. 또한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만큼 모든 청소년들이 한국사를 배우고 익혀야 하는 상황이라 한국사의 중요성은 더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강화된 정책만큼 한국사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 현장의 혼란은 여전합니다. 중학교 역사, 초등학교 때와 비교도 안 되게 어렵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중학교 2학년부터 배우기 시작하는 《역사》1 과정은 ‘역사 좀 하던’ 초등학생이 만만하게 볼 수준이 아닙니다. 갑자기 알고 넘어가거나 외워야 할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는 다년간 교육 현장에서 역사 교육에 종사해 온 전문가들이 누구나 쉽게 한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내용을 선별하고 친절하게 서술했기 때문에, 중학교에 들어서면서부터 갑자기 어려워지는 한국사를 침착하게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강화된 역사 교과 과정을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수능시험에서 필수 과목으로서 한국사를 시험 봐야 하는 현재의 중학생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책입니다. 청소년, 특히 중학생에게 최적화된 통사 중심의 한국사 책 <술술 한국사>는 최신 교과 과정 및 다음 개편 예정 교과 내용을 반영한 알찬 내용과 술술 읽히도록 자연스럽게 풀어낸 구성을 갖고 있어서, 암기식 학습으로 한국사에 흥미를 잃은 청소년을 위한 반복 학습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저자들은 개정된 역사 교과서를 어렵게만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내용을 암기하지 않고도 흐름에 따라 한국사의 주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술술 한국사>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인물, 정치, 문화, 대외 관계 등을 흐름 속에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내용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다양한 사진과 자료, 도표 등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어린이를 위한 흥미위주의 역사서와 성인을 위한 난해한 역사 교양서의 중간 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옛 이야기를 읽듯 쉽게 한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선행 학습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역사 교과서 집필하는 현직 교사와 전문가의 감수가 만들어 낸 믿을 수 있는 한국사 책 <술술 한국사>는 역사 교과서를 집필하고 실제 현장에서 역사 교육에 몸담고 있는 현직 교사들이 저술한 검증된 역사책입니다. 이 책을 감수하신 분들 역시 한국사를 전공하고 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중고교 역사 교과서의 집필과 감수 작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전문가들로, 각자의 전공 분야에 중점을 두어 감수를 진행해 믿고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청소년들의 바른 알 권리를 위해 근현대사 부분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다룬 책 중학교 교과 과정을 바탕으로 하되, 《역사》1에 해당하는 한국사를 세 권으로, 《역사》2에 해당하는 한국사를 세 권에 담았습니다. 기존의 한국사 도서들은 조선 후기까지의 역사만 자세하게 다룰 뿐 근현대사의 미묘한 부분을 제외시키거나 간략하게 언급하고 넘어가는 정도였지만 <술술 한국사>는 청소년들의 바른 알 권리를 위해 근현대사를 세 권의 분량으로 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용 중간에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이나 의미 있는 사건 등을 직접 인용문으로 돋보이게 삽입해,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배경 지식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개항기 및 일제 강점기 시대 부분에서는 일본 입장에서 쓰여 고착화된 설명이나 용어를 바로잡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해, ‘한·일 병합 조약’ 대신 ‘한·일 강제 병합 조약’이라고 써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잘못 사용하고 있는 역사 용어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한편, 동아시아 평화시대를 맞아 민족주의 시각을 지양하고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며 서술했습니다. 청소년의 시간 절약을 위한 편집, 주요 용어 한눈에 파악, 각권마다 한국사 연표 삽입 청소년의 10분을 아끼기 위해 편집에 신경을 썼습니다. 한국사 주요 용어가 처음 나올 때는 별색으로 눈에 띄게 처리했고, 낯선 용어에 대해서는 미주를 달았습니다. 사진 설명만 봐도 사진과 관련된 역사 내용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각 권마다 한국사 전체 연표를 도서 말미에 담아 각 권을 보다가도 궁금한 한국사 연대와 사건을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각 권 집필에 인용, 참고한 참고문헌과 인터넷 사이트도 뒤쪽에 덧붙였습니다. [책 내용] 후삼국 시대에서 고려 시대로 넘어오는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습니다. 고려의 건국과 귀족 사회의 형성, 무신이 집권하면서 변화된 사회의 모습, 원나라의 간섭과 고려의 정치 개혁, 문화의 발전 등, 고려 시대의 사회적 특성과 문화의 발전을 다양하고 상세하게 다루었습니다.


교실밖 생물여행
사계절 / 윤소영 지음 / 2001.02.27
9,500원 ⟶ 8,55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과학,수학윤소영 지음
첫째 마당 - 생물의 특성 20세기로 날아온 큐즈 생명의 비밀이 깃든 작은 방, 세포 세 개의 정육면체와 세포의 분열 귀리 싹의 생장 실험 세포막의 성질과 물풍선 실험 세포 기관 청개구리와 참개구리 핵의 기능 바이러스 발견 바이러스의 특징 미모사의 운동 둘째 마당 - 생물의 영양 식물은 무얼 먹고 사나 파스퇴르와 리비히의 알코올 발효 논쟁 돼지고기를 먹어도 돼지가 되지 않는 이유 단풍나무와 비료 효소의 합성 홀데인의 실험 급격한 다이어트 포자를 만드는 세균 동물의 호흡 광합성의 산소 해캄의 광합성 시트르산 회로 요소의 생성 셋째 마당 - 생물의 향상성 전기 보온 밥통 속의 피드백 제어 태고의 바닷물이 남긴 흔적 얼음 위의 청둥오리 도꼬마리의 꽃 식물의 호르몬 종자의 살균력 자극의 전달 신개발 약품 비둘기 몸 속의 지방 송사리의 눈 암나방의 청각 온도와 심장의 기능 동물의 행동 넷째 마당 - 생명의 연속성 아홉 달 동안 35억 년을 되풀이한다 클로닝과 복제 인간 원숭이와 사람 우열의 법칙, 분리의 법칙 독립의 법칙 가계도 유전자의 본체 자연 발생설의 부정 생명의 기원은 물방울인가, 진흙인가 발생의 운명 곤충은 어떻게 날개를 갖게 되었나? 공룡의 심장 지질 시대 다섯째 마당 - 생물과 환경 무인도에서 살아남으려면 지렁이는 경작자 사막으로 변한 풍요한 초원 생태 피라미드 물 속의 환경 토끼와 스라소니 규조류의 1년 짚신벌레의 생장 곡선 초파리의 실험 세균의 경쟁 쇠똥 속의 항생제 산성비의 피해 원자력 발전소
기자.PD
꿈결 / 고정민 외 지음 / 2017.07.28
13,800

꿈결청소년 자기관리고정민 외 지음
꿈결 잡 시리즈. 기자와 PD를 꿈꾸는 대학생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자와 PD가 어떻게 일하는지 직접 들려준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여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들은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 과정과 직업에서 얻은 보람 그리고 감추고 싶은 실수까지 숨김없이 들려준다. 그리고 직업의 화려한 면을 보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지,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인지 고민해 보라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단순히 호기심만으로 뛰어들기에는 개인 시간을 포기해야 할 만큼 강도가 세고, 적성에 맞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직업이기 때문이다. 예능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신문이나 뉴스에 등장하는 기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대학생 선배가 들려주는 기자·PD 이야기 언론정보학과 2학년_스토리텔링의 힘은 강하다 … 진소연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기자 이야기 신문사 기자_현장과 부딪치며 기자로 살아남기 … 김광수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신문사 기자_세상을 바꾸는 기사로 승부한다 … 이민영 (《서울신문》 사회부 기자) 신문사 기자_역사 현장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고 싶다 … 이수민 (《서울경제신문》 국제부 기자) 방송사 기자_암호 같은 제보에 숨어 있던 특종 … 양성모 (KBS 경인방송센터 기자) 방송사 기자_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짜릿한 한 컷 … 엄민재 (SBS 뉴미디어부 기자) 현직 PD가 들려주는 PD 이야기 드라마 PD_신비한 드라마 사전 … 최윤석 (KBS 드라마 PD) 예능 PD_나도 신나고 남들도 즐거운 일이라 행복하다 … 성정은 (올리브 채널 예능 PD) 시사·교양 PD_당신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 김지원 (EBS 시사·교양 PD) 예능 PD_오늘도 즐거운 세상을 위하여 … 이경원 (MBC 예능 PD) 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기자·PD 이야기 기자·PD 직업 리포트 … 고정민 (직업 전문가) 기자·PD와 관련된 읽을거리 & 볼거리 직업인 인터뷰 … 이수진 (《서울경제신문》 편집기자)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진로 직업과 관련된 체험 활동과 수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정책의 변화에 맞춰 진로 직업에 대한 책이나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 ‘꿈결 잡 시리즈’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구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간호사》, 《의사》, 《외교관.국제기구 종사자》 등에 이어 ‘꿈결 잡 시리즈’ 여섯 번째 책으로 《기자.PD》가 출간되었다. 기자와 PD(피디, 프로듀서)를 꿈꾸는 대학생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자와 PD가 어떻게 일하는지 직접 들려준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여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십대를 위한 맞춤형 진로 가이드 ‘꿈결 잡 시리즈’는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청소년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방송, 언론 분야 직업은 미디어와 SNS에 익숙한 십대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이다. 꿈결 잡 시리즈 《기자.PD》는 기자와 PD를 꿈꾸는 십대들에게 현직 기자와 PD, 직업 전문가를 비롯해 같은 꿈을 꾸는 대학생 선배가 직접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예능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신문이나 뉴스에 등장하는 기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직 기자 PD가 들려주는 생생한 직업 현장 이야기 저자들은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 과정과 직업에서 얻은 보람 그리고 감추고 싶은 실수까지 숨김없이 들려준다. 그리고 직업의 화려한 면을 보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지,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인지 고민해 보라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단순히 호기심만으로 뛰어들기에는 개인 시간을 포기해야 할 만큼 강도가 세고, 적성에 맞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직업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이민영 기자는 아침 6시 첫 보고로 시작해 밤 12시 마지막 보고로 끝나는 수습기자의 고단한 하루와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기자 생활을 가감 없이 소개한다. 《서울경제신문》 이수민 기자는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쌓는 일을 어려워하는 성격이라면 이 직업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고민해 보라고 조언한다. SBS 엄민재 기자는 세월호 사고를 취재한 후 기자들이 우울증에 걸려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후일담을 전한다. 미니시리즈 〈김과장〉을 연출한 KBS 최윤석 PD는 그토록 꿈꾸던 드라마 PD를 포기하려 했을 만큼 힘든 드라마 제작 현장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들려준다. 이렇게 힘든데도 저자들이 기자, PD를 계속하는 것은 그만큼 보람과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올리브 채널 〈섬총사〉 팀에서 일하는 성정은 PD는 출연자로부터 ‘방송 정말 재밌게 봤고, 잘 편집해 줘서 감사하다’는 연락을 받고 사전적 의미의 보람을 고스란히 느꼈다고 말한다. 〈다큐 프라임〉을 연출한 EBS 김지원 PD는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조금이라도 우리 사회가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노력한다고 고백한다. 〈섹션TV 연예통신〉 연출을 맡은 MBC 이경원 PD는 밤샘 작업을 밥 먹듯이 하는 예능 PD이지만 이 모든 걸 뛰어넘을 정도로 재미있는 순간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좋은 기사를 만들기 위한 저자들의 고군분투도 눈길을 끈다. 《한국일보》 김광수 기자는 2006년 당시 큰 관심을 모았던 ‘서래마을 영아유기 살해사건’ 때 3개월간 발품을 팔며 사건을 취재했던 일화를 소개한다. KBS 양성모 기자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때 현장을 취재하다가 산사태를 찍은 동영상을 확보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동영상은 KBS 〈뉴스 9〉에 독점 방영되어 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전문가의 생생한 조언이 담긴 직업 리포트 꿈을 찾는 방법을 모르는 십대에게 건네는 대학생 선배의 조언도 귀 기울일 만하다. 서울대 언론정보학부에 재학 중인 진소연 학생은 스토리텔링에 대한 흥미와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에서 언론인이라는 꿈을 찾아냈다. 진소연 학생은 꿈을 실현시키고 싶다면 다양한 교내 활동과 경험으로 학생부를 채워 나가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공부법을 찾아낸 뒤 학업에 매진하라고 조언한다. 고용노동부 주무관이 들려주는 직업 리포트는 전문성을 높여 준다. 기자와 PD가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부터 준비 방법, 역사, 전망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관련 읽을거리와 볼거리 소개도 이어진다. 《서울경제신문》 이수진 편집기자의 직업 이야기도 인터뷰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전하고 싶은 사회문제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자든 PD든 간에 언론 관련 일과 소설 창작 일은 맥락을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본래 소설가가 꿈이었던 내가 언론인이라는 직종에 흠뻑 빠졌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스토리텔링에 대한 흥미, 그리고 현실에 대한 관심…… 언론인이라는 꿈은 바로 이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갖추고 있었다. _진소연, 〈스토리텔링의 힘은 강하다〉 중에서 기자는 한마디로 ‘묻는’ 직업이다. 궁금하고, 이상하고,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을 끊임없이 묻고 다닌다. 기사를 작성하는 건 그다음이다. 동네 친구들을 만난 술자리에서, 뭐든 하나에 꽂히면 꼬치꼬치 캐묻는 내 자신을 발견하며 쓴웃음을 지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기자 초년병 때는 ‘기자라고 티 내냐’는 타박도 많이 받았다. _김광수, 〈현장과 부딪치며 기자로 살아남기〉 중에서
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
웅진주니어 / 펑수화 (지은이), 도아마 (그림), 류희정 (옮긴이) / 2024.07.26
13,500원 ⟶ 12,150원(10% off)

웅진주니어청소년 문학펑수화 (지은이), 도아마 (그림), 류희정 (옮긴이)
열 살 여름 방학, 카이팅은 아주 특별한 실종 사건에 합류한다. 할머니들의 비밀 여행에 함께하게 된 것. 카이팅의 친할머니, 십원 할머니, 수뉘 할머니는 아주 할머니 가슴에 몹쓸 것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작은 일탈을 감행한다. 그렇게 떠나게 된 네 할머니의 첫 여름 방학 여행! 이 여행은 할머니들에게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 『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은 자식을 위해, 손녀를 위해, 남편을 위해 살아온 할머니들의 생애 첫 가출이자 여행을 그렸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기차 여행이지만, 70년 인생 모든 게 처음인 이들에게는 시작부터 쉬운 것이 없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여행지에서 십원 할머니는 50년 전 헤어진 첫사랑 찾기에 돌입하고, 아주 할머니는 가슴과의 송별회를, 카이팅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향한 작은 반항을 시작한다. 무탈한 줄만 알았던 할머니들의 일상에 작은 파장이 일어난다.프롤로그 제1장 반가워, 타이둥 제2장 반가워, 마야오 제3장 반가워, 수뉘 제4장 굿바이, 가슴 제5장 굿바이, 헛소리 에필로그 굿바이, 타이둥 작가의 말할머니 넷과 여자아이 하나가 사라졌다! 아주 할머니의 가슴에 ‘몹쓸 것’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할머니들은 생애 첫 여름 방학을 준비한다. 그렇게 남편 몰래, 아들 몰래, 며느리 몰래 떠난 할머니들의 우정 여행! 오십 년 전 첫사랑과의 재회부터 생애 첫 비키니까지, 살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할머니들과 열 살 반 초등학생의 유쾌 발랄한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은 스토리에코 시리즈의 첫 권입니다. 스토리에코는 진폭을 넘나드는 에코처럼, ‘모두의 가슴에 투명한 울림을 전하는 이야기’라는 뜻의 문학 시리즈입니다. “우리가 가슴이 없지, 친구가 없니?” 평범한 일상을 뒤흔든 할머니들의 첫 우정 여행 열 살 여름 방학, 카이팅은 아주 특별한 실종 사건에 합류한다. 할머니들의 비밀 여행에 함께하게 된 것. 카이팅의 친할머니, 십원 할머니, 수뉘 할머니는 아주 할머니 가슴에 몹쓸 것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작은 일탈을 감행한다. 그렇게 떠나게 된 네 할머니의 첫 여름 방학 여행! 이 여행은 할머니들에게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 『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은 자식을 위해, 손녀를 위해, 남편을 위해 살아온 할머니들의 생애 첫 가출이자 여행을 그렸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기차 여행이지만, 70년 인생 모든 게 처음인 이들에게는 시작부터 쉬운 것이 없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여행지에서 십원 할머니는 50년 전 헤어진 첫사랑 찾기에 돌입하고, 아주 할머니는 가슴과의 송별회를, 카이팅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향한 작은 반항을 시작한다. 무탈한 줄만 알았던 할머니들의 일상에 작은 파장이 일어난다. “방금 내 젊은 시절을 떠올려 보려고 했는데, 내가 언제 이렇게 크게 웃었던 적이 있었나 기억이 안 나더라고.” 70년이 지나도 늦지 않았다는 응원과 위로 “할머니의 가슴을 위해 송별회를 열어요!” 가슴에 혹이 생겼다며 한탄하는 할머니에게 카이팅은 가슴 송별회를 제안한다. 생명에 지장을 주는 장기도 아닌데 슬퍼하는 아주 할머니가 이해 되진 않지만, 친구와 이별하는 것 같다는 아주 할머니를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것. 가슴에게 이별 편지를 쓰고 비키니를 입어 보자는 카이팅의 말에 할머니들은 모두 헛소리라며 진저리를 치지만, 이내 비키니를 입고 모래사장에 모였다. 그렇게 시작된 가슴 송별회에서 할머니들은 여자로서 가슴에 얽힌 일생과 지나온 삶을 돌아본다. 아이를 낳고 처음 젖을 물리며 기뻐했던 일, 처음 브래지어를 입었을 때의 설렘, 첫 생리의 난감함과 축 처진 가슴 사정까지.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뭉클한 가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할머니들은 지난 세월을 추억하기도, 아쉬움에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 어머니의 유품을 팔아 가족들을 돌볼 수 밖에 없었던 그 시절의 할머니와, 여전히 목걸이 하나 갖지 못하고 70년이 지나 버린 지금의 할머니는 대견하기도, 안쓰럽기도 하다. “방금 내 젊은 시절을 떠올려 보려고 했는데, 내가 언제 이렇게 크게 웃었던 적이 있었나 기억이 안 나더라고.” 라는 카이팅 할머니의 말처럼, 『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할머니로서만 살아온 그녀들이 지난 삶을 돌아보며, 자신을 찾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역할에만 매여 살았던 할머니들은 스스로를 대견해하고, 위로하며 또 다른 인생의 시작점에 선다. 70년이 지나온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할머니들은 ‘그래야 해서’가 아닌, ‘그러고 싶어서’ 한발 나아간다. “평생 수영복도 안 입어 봤는데 비키니를 입으라고?” ‘실버 유튜버’로 나선 어르신들의 콘텐츠가 20~30대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72세에 구글 대표를 만난 할머니, 명품 브랜드의 유행을 선도하는 할머니까지. 사람들이 이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와 열정 때문이 아닐까? 『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에서 독자들이 비키니를 입은 할머니들에게 열광하는 이유 또한 그렇다. 평균 나이 70세에 비키니를 입은 할머니들이라니! 독자들은 처음 도전하는 것들이 많은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며 그 열정과 용기를 응원하는 한편, 처음인 것이 많은 이들의 모습을 보며 뭉클함을 느낀다. “지난 며칠간 웃고 싶으면 웃고, 먹고 싶으면 먹고, 힘들면 자고, 그리고 이런 비키니까지 입으니까 내가 꼭 열여덟 살 소녀가 된 것 같아.”라는 카이팅 할머니의 말에 함께 눈물을 훔치다가도, 비키니가 여자답지 못하다는 남편에게 “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라며 일침을 날리는 모습을 보며 통쾌함과 해방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처럼 『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 속에서 비키니는 단순히 수영복이 아닌 해방감, 자유로움, 자기다움의 상징으로 비춰진다. 독자들은 할머니들이 자유를 찾고, 나아가 자기답게 살 수 있기를 여행이 끝난 뒤의 그들의 삶까지 응원하게 된다. “가자! 다들 멍하니 뭐 하고 있어? 얼른 뛰지 않고!”라고 말하며 달려가는 이들을 상상하면서 말이다. 솔직히, 사랑이 도대체 뭔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마야오 할아버지가 어째서 파나이 할머니와 사랑에 빠졌는지는 알 것도 같았다. “십원! 우린 이미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야. 이것저것 따질 시간이 없다고. 파나이도 그랬잖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살라고. 앞날을 위해 여지를 좀 남겨야지. 꼭 그렇게 모질게 대할 필요가 있을까? (중략) 우리도 잘 알잖아. 외로운 게 얼마나 무서운지!”


물리학이 이렇게 쉬울 리 없어
생각학교 / 최원석 (지은이) / 2022.01.28
14,000원 ⟶ 12,600원(10% off)

생각학교청소년 과학,수학최원석 (지은이)
‘힘? 에너지? 전기? 빛? 물리학은 너무 어려워 보이는데!’, ‘물리학은 로봇공학자나 자동차공학자가 되려고 배우는 거 아닌가?’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물리학을 막연히 어려워하곤 한다. 과연 물리학도 ‘즐거운 지식’이 될 수 있을까? 《물리학이 이렇게 쉬울 리 없어》는 중학 과학 개념이 한눈에 들어오는 ‘개념 찬 과학’ 시리즈로, 현직 교사이자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저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이다. 이 책은 흥미로운 소재에서 출발하는 다채로운 중학 물리학 개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때 배웠던 기초 개념 및 풍부한 과학 상식도 함께 들려준다. 덕분에 일상 속의 힘과 에너지가 담긴 흥미진진한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배운 물리학을 바탕으로 세상을 더욱 현명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1부_ 물리학이란 무엇일까 ① 물리학은 무엇을 연구할까? 2부_ 롤러코스터를 움직이게 하는 힘과 에너지는 무엇일까 ① 물체를 움직이게 하고 변형하는 원인│힘│ ② ‘등속’과 ‘자유 낙하’의 의미│운동│ ③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자 변신의 귀재, 에너지│일과 에너지│ 3부_ 전기와 자기는 서로 어떤 관련이 있을까 ① 물체는 어떻게 전기를 띠게 될까?│전기│ ② 전기 회로의 법칙, ‘V=IR’│전기 회로│ ③ 자기 부상 열차와 전기 자동차의 원리│전기와 자기│ 4부_ 열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① 온도가 낮아서 열 받아!│온도와 열│ ② 냉동 만두와 전도·대류·복사│열의 이동│ ③ 냉각수와 바이메탈의 원리│비열과 열팽창│ 5부_ 빛은 무엇을 보여주고, 파동은 어떻게 전파될까 ① 물체의 색과 모습을 바꾸는 마법사│빛│ ② 멀리멀리 퍼져 나가는 진동들│파동과 소리│ “일상 속의 힘과 에너지, 그 흥미진진한 세계!” 영화처럼 재밌고 게임처럼 짜릿한 물리학 이야기 ★ 잠수함이 가라앉거나 떠오르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 롤러코스터는 어떻게 엔진 없이도 빠르게 움직일까요? ★ 전기 자동차의 모터는 어떻게 자동차를 움직이게 할까요? ★ 기차선로나 다리 이음매의 틈은 왜 만들었을까요? ★ 도로 모퉁이에 설치된 거울은 오목 거울일까요, 볼록 거울일까요? 우리는 일상에서 문득 이런 질문들을 떠올리곤 한다. ‘무거운 배가 어떻게 물 위에 둥둥 뜰 수 있을까?’, ‘발전소에서는 어떤 과정으로 전기를 만들까?’, ‘뚝배기에 끓인 찌개는 왜 쉽게 식지 않을까?’, ‘옷 가게 거울로 보면 왜 실제보다 날씬해 보일까?’ 이 모든 질문의 답은 물리학에 들어 있다. 물리학은 자율 주행 자동차나 인공 지능 로봇을 만드는 공학 분야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현상을 설명해주는 학문이다. 그래서 《물리학이 이렇게 쉬울 리 없어》의 1부에서는 과학과 물리학의 역사, 그리고 물리학의 분야 등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을 물리학의 세계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우리 생활에서 만나는 여러 힘과 운동, 에너지 등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장대높이뛰기의 장대가 어떤 힘을 이용하는지, 영화 에서 연료가 바닥난 아이언맨의 우주선이 어떤 운동을 하는지, 롤러코스터는 엔진 없이도 어떻게 바람을 가르며 빠르게 움직이는지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이어서 3부에서는 전기와 자기 현상을 이야기한다. 오늘날에는 전기 없는 삶은 생각할 수도 없다. 텔레비전, 선풍기, 스피커 등 우리 주변에 있는 각종 전기 기구를 떠올려보자. 그리고 전기력과 자기력에 의해 움직이는 자기 부상 열차와 전기 자동차까지. 그런데 우리는 이 작동 원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는 일상의 친숙하면서 다양한 예를 들어 마찰 전기부터 전자기 유도, 전자석, 전동기까지 재미있는 전기와 자기의 세상을 알려준다. 4부에서는 온도와 열을 만나게 된다. 특히 저자가 들려주는 냉동 만두의 요리법을 듣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열의 이동 방법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보온병에 담긴 음료의 온도가 오랜 시간 유지되는 이유, 해륙풍과 계절풍이 부는 원리, 전기 주전자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스위치가 저절로 꺼지는 원리 등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열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빛과 파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눈에 보이는 물체의 색과 모습은 빛에 의해 변하기도 하는데, 빛이 가지는 마법의 정체는 무엇일까? 스마트폰 화면의 다양한 색, 옷 가게 거울의 비밀, 망원경과 현미경 속 렌즈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비밀을 알게 된다. 또한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교통 카드에 이용되는 전파,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 산부인과에서 태아를 검사하는 데 이용하는 초음파 등 일상에서 파동을 여러 용도로 이용하는데, 그 원리는 무엇일까? 그리고 세상을 가득 채우는 소리의 특징은 과연 무엇일까? 이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로부터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물리학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적 현상을 이해하고 세상을 더욱 현명한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독자들은 물리학을 통해 삶을 보다 흥미롭게, 보다 폭넓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이 책과 함께 중학 물리학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뎌 보자!흔히 물놀이 튜브가 가벼울 거라고 생각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는 않아요. 유아용 튜브는 가볍지만, 해변에서 대여해주는 커다란 고무 튜브는 혼자서 들 수 없을 만큼 무겁잖아요. 이렇게 무거운데 신기하게도 물에 넣으면 둥둥 잘 뜨죠. 무거운 튜브가 뜰 수 있는 이유는 튜브에 작용하는 중력과 부력의 크기가 같기 때문이에요. 부력이 중력보다 크기 때문에 튜브가 물에 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건 아니에요. 물속에 억지로 튜브를 밀어 넣으면 부력이 더 커지므로 튜브가 물 위로 떠오르죠. 그러다가 중력과 부력의 크기가 같아지면 그대로 떠 있게 돼요. 볼링공과 깃털을 진공 중에서 낙하 실험한 영상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실험 장면을 보면 정말 놀라워요. 볼링공과 깃털이 동시에 떨어지거든요! 공기가 있을 때는 볼링공이 먼저 떨어지지만, 진공 중에서는 깃털도 볼링공처럼 빨리 떨어지죠. 공기 중에서는 깃털에 작용하는 공기 저항이 크기에 깃털이 볼링공보다 천천히 떨어지지만, 진공 상태에서는 물체에 작용하는 공기 저항이 없기에 볼링공과 깃털 모두 자유 낙하 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자유 낙하 운동을 하는 물체는 크기나 질량에 상관없이 시간에 따라 속력이 일정하게 증가하므로 동시에 떨어지는 거예요. 저항의 병렬연결 회로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가정에서는 텔레비전,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여러 전기 기구를 사용하는데, 모두 220V의 동일한 전압이 걸려요. 이는 전기 기구를 병렬로 연결하기에 가능하지요. 또한 전기 기구를 병렬연결하면 전기 기구에 따라 작동할 수 있어요. 저항을 병렬로 연결할 때는 하나의 저항이 끊어져도 다른 저항에는 전류가 흐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텔레비전을 꺼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만일 전기 기구를 직렬로 연결한다면 모든 전기 기구를 동시에 켜고 꺼야 하겠죠?


로알드 달의 위대한 단독 비행
살림Friends / 로알드 달 지음, 퀀틴 블레이크 그림 / 2016.03.30
11,000원 ⟶ 9,900원(10% off)

살림Friends청소년 문학로알드 달 지음, 퀀틴 블레이크 그림
살림 YA 시리즈.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로알드 달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소설이다. <로알드 달의 발칙하고 유쾌한 학교>의 후속작으로, 성인이 된 이후 아프리카 파견 근무와 제2차 세계대전 참전을 겪으면서 마주했던 더 넓은 세상을 들려주고 있다. 평범했던 한 사내가 성숙한 어른으로, 지구촌 시민으로, 최고의 작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성장기이자 모험기로써 남녀노소 모든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작품 곳곳에서 로알드 달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대담하고 뻔뻔한 상상력, 유쾌한 반전과 뭉클한 감동,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가 빛을 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로알드 달 자신이 직접 겪었던 일들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어 다른 작품보다 독자의 가슴에 전달되는 울림의 깊이가 더하다. 로알드 달의 팬이라면 미처 몰랐던 그의 색다른 매력을, 그의 작품을 접하지 못했던 독자라면 로알드 달의 진면목을 만날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들어가기 전에 작가의 말 출항 다르에스살람 심바 초록 맘바 전쟁, 시작되다 음와눔웨지 부족 음디쇼 비행 훈련 생존 적과의 첫 만남 탄약 수송함 4월 20일, 아테네 전투 아직 끝나지 않은 날 아르고스 대실패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집으로 옮긴이의 말『찰리와 초콜릿 공장』 『멋진 여우 씨』 『THE BFG』…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로알드 달의 뭉클한 성장기이자 짜릿한 모험기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로알드 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전적 청소년소설 2016년은 로알드 달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찰리와 초콜릿 공장』 『멋진 여우 씨』 『마틸다』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등을 펴낸 세계적인 작가이자 2016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판타지 영화 <THE BFG>의 원작자이다. 또한 2000년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는 설문 조사에서 전 세계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뽑히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 로알드 달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소설 『로알드 달의 위대한 단독 비행』이 출간되어 그의 탄생 100주년을 더욱 뜻깊게 만들고 있다. 이 책의 전작이었던 『로알드 달의 발칙하고 유쾌한 학교』에서 로알드 달은 자신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했던 어린 시절과 학교생활을 그렸는데, 후속작 『로알드 달의 위대한 단독 비행』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 아프리카 파견 근무와 제2차 세계대전 참전을 겪으면서 마주했던 더 넓은 세상을 들려주고 있다. 독자들은 로알드 달과 함께 아프리카의 대자연과 절체절명의 전쟁터를 누비면서 그가 왜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지 그 이유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아프리카의 대자연과 참혹한 전쟁터 속에서 깨달은, 세상을 더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 로알드 달의 이야기는 1938년 가을, 쉘 정유 회사의 직원이 되어 아프리카 다르에스살람(지금의 탄자니아)으로 파견 근무를 떠나면서 시작된다. 그는 파견 근무 와중에 옷을 홀딱 벗고 배의 갑판 위를 뛰어다니는 노령의 부부,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 길이가 서로 다른 3개의 가발을 가지고 다니는 룸메이트, 세상에서 경찰관을 제일 무서워하는 전쟁광 하인 등 다양한 괴짜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로알드 달은 겉과 속이 다른 이들의 모습을 묘사하며 당시 유럽의 강대국 사이에 팽배해 있던 제국주의의 허상을 꼬집고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로알드 달은 영국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가 되어 참전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비행 훈련장이 있는 나이로비를 향해 약 1,000킬로미터의 대장정, 중앙아프리카를 횡단하는 여정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만끽했던 대자연의 경이로움은 로알드 달로 하여금 인간의 전쟁이 얼마나 이기적인 행위인지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인간성의 본질과 전쟁의 당위에 대한 그의 고민은 전투를 치르는 내내 계속된다. 생사를 넘나드는 공중전, 아군을 사지로 모는 군 사령부의 탁상공론, 유대 인 학살에 관한 소식 등 전쟁의 참혹함과 무의미함을 거듭 경험한 로알드 달은, 독자들에게 세상을 보다 평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지 진중한 질문을 던진다. 어쩌면 로알드 달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해지는 것 그리고 어른들이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찾는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꿈과 환상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거둔 수익을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로알드 달 자선 재단은 그의 모든 저작물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불우한 아동과 가족들을 후원하는 데 쓰고 있으며 이 책, 『로알드 달의 위대한 단독 비행』의 수익금도 마찬가지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로알드 달이 굳게 믿고 있는 선행의 힘에 깊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 명의 성숙한 어른, 지구촌 시민, 최고의 작가로 거듭나는 로알드 달의 뭉클한 성장기이자 짜릿한 모험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멋진 여우 씨』 『마틸다』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등 로알드 달의 동화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국내의 많은 독자들이 로알드 달을 동화 작가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청소년소설, 성인 단편소설, 시, 영화와 드라마 시나리오 등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였던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또한 희비극, 추리, 공포, 판타지 등 장르의 영역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작가였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에드거 앨런 포 상’과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각각 두 차례, 세 차례씩 수상했다는 사실은 로알드 달이 명실공히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로알드 달의 위대한 단독 비행』은 평범했던 한 사내가 성숙한 어른으로, 지구촌 시민으로, 최고의 작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성장기이자 모험기로써 남녀노소 모든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 곳곳에서 로알드 달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대담하고 뻔뻔한 상상력, 유쾌한 반전과 뭉클한 감동,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가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로알드 달 자신이 직접 겪었던 일들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어 다른 작품보다 독자의 가슴에 전달되는 울림의 깊이가 더하다. 로알드 달의 팬이라면 미처 몰랐던 그의 색다른 매력을, 그의 작품을 접하지 못했던 독자라면 로알드 달의 진면목을 만날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그때 샌포드가 딱 멈춰 서더니 소총을 들어 겨누었다. 사자가 여자를 입에 물고 있는 한 그가 위험을 감수하고 사자를 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다. 순간 소총에서 강력한 굉음이 들리더니 사자 바로 앞에서 흙먼지가 튀어 올랐다. 사자가 우뚝 멈춰 서더니 고개를 돌렸다. 놈의 입에는 여전히 여자가 물려 있었다. 놈은 팔을 휘저으며 소리를 지르고 있는 요리사를 보았다. 그리고 로버트 샌포드를 보고 그다음에 나를 보았다. 놈은 분명히 총소리를 들었고 흙먼지가 튀어 오르는 것도 본 것이다. 놈은 군대가 쫓아온다고 생각한 게 틀림없었다. 곧바로 요리사의 아내를 땅에 내려놓고는 숨을 곳을 찾아 내달렸기 때문이다. 선 자세에서 도약 없이 그렇게 빨리 속도를 높이는 경우는 본 적이 없었다. 로버트 샌포드가 또 한 번 총을 장전하기도 전에 사자는 큰 걸음으로 달려 언덕의 정글 나무 사이로 들어가 버렸다.요리사가 아내에게 먼저 다다랐고 이어서 로버트 샌포드와 내가 차례로 도착했다. 난 도무지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사자의 끔찍한 이빨이 여자의 허리와 배를 두 동강으로 찢어 놓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여자는 땅에 앉아서 요리사 남편을 향해 미소 짓고 있었던 것이다. 착륙하려면 좀 좁더라도 적당하게 평평한 모래땅이 필요했고 이를 찾기 위해 바위로 뒤덮인 사막 위를 낮게 날았다.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알았기 때문에 착륙을 위해 어디로 진입해야 하는지도 정확하게 알았다. 하지만 바위와 마른 협곡이 없는 모래벌판은 어디에,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도무지 착륙을 시도할 만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날은 거의 어두워졌다. 어떻게 해서든 착륙을 해야 했다. 바위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곳을 찾아 진입했다.지지대를 꼭 붙들고 시속 80마일(★약 128킬로미터), 비행기가 겨우 공중에 떠 있을 만한 느린 속도로 용기를 내어 들어갔다. 비행기 바퀴가 땅에 닿았다. 난 속도를 줄이며 행운을 기원했다.실패였다. 착륙 장치가 바위 하나를 치고 완전히 부서져 버렸다. 글래디에이터는 시속 75마일(★약 120킬로미터)은 될 것 같은 속도로 모래 속에 코를 박고 말았다.비행기가 바닥에 부딪힐 때 머리가 거칠게 앞으로 쏠리면서(언제나처럼 조종석에 단단히 안전띠로 묶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반사조준경에 부딪혀 부상을 입고 말았다. 두개골 골절 말고도 심하게 부딪히면서 코가 주저앉았고 이 몇 개가 부러졌으며 며칠 동안 완전히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나는 지난 2년 동안 동아프리카에 살았고 그 기간 내내 영국의 식민지들은 편협하고 고립되어 있었다. 우리가 읽을 거라고는 식민지의 지역 신문뿐이었는데 그 신문에서는 1938년과 1939년에 히틀러가 유대 인들을 박해했다는 사실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나는 그 순간에 세계 역사상 최악의 대량 학살이 독일에서 자행되고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중략)“문제가 없다고요!”내가 소리쳤다.“영국은 사실상 전 유럽을 상대로 혼자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심지어 비시 프랑스와도 싸우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 이곳 팔레스타인에 있는 이유죠! 우리의 문제를 아시겠어요?”나는 좀 흥분했다. 무화과나무 숲에 앉은 이 남자는 내가 매일같이 총알을 맞고 다니는데도 내게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나는 그 사실에 분개했다.“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내 문제는 또 어떻고요!”“그건 아주 작은 문제입니다. 우리 문제는 훨씬 더 크죠.”남자가 말했다. 나는 남자의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는 우리가 치르는 전쟁 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는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의 문제’라는 뭔가에 완전히 몰두한 상태였고 난 아무리 노력해도 그걸 이해할 수 없었다.“우리가 히틀러를 이기든 말든 관심 없나요?”내가 물었다.“물론 관심 있습니다. 히틀러를 이겨야 하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건 몇 달, 몇 년의 문제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아주 짧은 전쟁이지요. 그건 또한 영국의 전투가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내 전투는 아닙니다. 내 전쟁은 예수 그리스도 시대부터 계속 진행 중입니다.”“무슨 말씀인지 전혀 이해가 안 되는군요.”


콩콩콩 음악놀이 8
아름출판사 / 아름출판사 편집부 엮음 / 2016.04.25
4,000원 ⟶ 3,600원(10% off)

아름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아름출판사 편집부 엮음
유치부용 이론 교재. 8권은 점음표와 점쉼표의 점, 쉼표 더하기, 8분음표 연결하기, 보표와 큰보표, 여러 가지 도돌이표, 스타카토와 늘임표, 이음줄과 붙임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두뇌와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손놀이와 그림들을 이용하여, 붙임딱지(스티커)를 붙이거나 그리기, 색칠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게 구성하였다.7권 다시 한 번 해봐요 / 4 음표 기억하기 / 8 점음표의 점 / 10 쉼표 기억하기 / 12 점쉼표의 점 / 14 쉼표 더하기 / 16 8분음표 연결하기 / 18 [놀이터] / 22 높은음자리보표 / 24 낮은음자리보표 / 26 큰보표 / 28 큰보표와 가운데 ‘도’ / 30 도돌이표 / 32 여러 가지 도돌이표 / 36 [놀이터] / 40 스타카토 / 42 늘임표 / 46 이음줄 / 52 붙임줄 / 54 붙임줄 연주하기 / 56 음표와 계이름 놀이 / 60 [놀이터] / 66 8권 총정리 (1) / 68 8권 총정리 (2) / 70유치부『콩콩콩 음악놀이』는 5, 6세 어린이들이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알아야 할 기초 음악이론을 놀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내용의 유치부용 이론 교재입니다. [제8권]은 점음표와 점쉼표의 점, 쉼표 더하기, 8분음표 연결하기, 보표와 큰보표, 여러 가지 도돌이표, 스타카토와 늘임표, 이음줄과 붙임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두뇌와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손놀이와 그림들을 이용하여, 붙임딱지(스티커)를 붙이거나 그리기, 색칠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내 얼굴이 어때서
풀빛 / 오승현 지음, 조은교 그림 / 2016.04.25
13,000원 ⟶ 11,700원(10% off)

풀빛청소년 인문,사회오승현 지음, 조은교 그림
비행청소년 시리즈 11권. 그간 언어 및 상식과 통념이라는 영역에서 차별과 편견의 벽을 직시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청소년 도서들을 펴냈던 오승현 저자의 글이다. 이 책의 전반부인 1장부터 3장까지는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천연덕스럽게 요구하는 이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의 민낯을 보이면서 그것이 바로 비교가 낳은 지저분한 배설물임을 고발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요구하고 우리가 닮고 싶어 하는 얼굴과 몸매가 얼마나 허구인지 정확하게 제시한다. 4장부터 6장까지의 글에서는 권위에 복종하지 않고 주체적인 인격체로 나아가는 길이 왜 필요하며, 깨어 있는 정치의식을 가진 시민으로 청소년이 성장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은 자신이 지금 사회의 일원임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될 것이고, 그저 청소년이 아이라고 생각했던 어른들은 스스로를 반성하고 청소년의 독립성을 키우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임을 절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청소년은 아이가 아니다. 청소년은 자기 삶을 책임지는 주인이요, 이 사회의 시민이다. 이 책은 바로 그에 대한 선언이다.프롤로그_‘당당한 나’를 찾는 여행 1장 나는 왜 못생겼지? 1 상상의 관중 2 조명 같은 건 없다 3 외모지상주의라는 늪 4 외모에 무신경해지자! 5 뒤쪽이 진실이다 2장 내 몸을 사랑할 순 없나?: 전쟁터가 되어 버린 몸 1 너의 무게 2 어떻게 살을 뺄까? 3 실제의 몸, 상상의 몸 4 다이어트라는 다이너마이트 5 ‘아름다운 몸’은 없다 3장 비교하면 행복할까? 1 비교하는 세상 2 비교는 불행을 부른다 3 학교와 부모와 사회가 달라져야 4 남이 아니라 나와 비교하자 4장 어른들이라고 꼭 똑똑할까? 1 전문가를 물먹인 실험들 2 전문가들도 실수한다 3 광장은 가장 훌륭한 교과서 4 학교 안에서부터 5 위험한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5장 위기 상황에서 무조건 지시를 따라야 할까? 1 사람들은 왜 방관자가 될까? 2 무조건 지시를 따라야 할까? 3 우리가 세월호에 타고 있다면 4 위기 상황을 연습하자 6장 권위에 복종하지 않으려면 1 유대인 학살의 비극 2 복종이 비극을 부른다 3 국가라는 폭력 4 자기 머리로 생각하자 5 어떻게 권위에 저항할까? 에필로그_보호 대상에서 삶의 주인으로내 삶의 주연은 나다! 십 대여, 잃어버린 권리를 찾고 깨어 있는 시민으로 함께 나아가자 십 대에게 진정한 자신감을 일깨우고 깨어 있는 시민, 자립적인 사회의 주체로 나아갈 용기를 이야기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풀빛 교양도서 시리즈 〈비행청소년〉 11번인 《내 얼굴이 어때서: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는 당당한 나를 찾아》다. 그간 언어 및 상식과 통념이라는 영역에서 차별과 편견의 벽을 직시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청소년 도서들을 펴냈던 오승현 저자의 글이다. 이 책의 전반부인 1장부터 3장까지는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천연덕스럽게 요구하는 이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의 민낯을 보이면서 그것이 바로 비교가 낳은 지저분한 배설물임을 고발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요구하고 우리가 닮고 싶어 하는 얼굴과 몸매가 얼마나 허구인지 정확하게 제시한다. 4장부터 6장까지의 글에서는 권위에 복종하지 않고 주체적인 인격체로 나아가는 길이 왜 필요하며, 깨어 있는 정치의식을 가진 시민으로 청소년이 성장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은 자신이 지금 사회의 일원임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될 것이고, 그저 청소년이 아이라고 생각했던 어른들은 스스로를 반성하고 청소년의 독립성을 키우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임을 절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청소년은 아이가 아니다. 청소년은 자기 삶을 책임지는 주인이요, 이 사회의 시민이다. 이 책은 바로 그에 대한 선언이다. 비교의 괴물, 그것이 낳은 외모지상주의 《내 얼굴이 어때서》는 대한민국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의 상징인 ‘얼굴’이 한국 사회가 십 대 청소년에게 은밀하게 씌운 비교와 억압의 굴레라는 것을 인식시킨다. 마치 공부와 성적으로 아이의 현재와 미래를 평가하고 예측하는 태도가 매우 합당하다는 인식처럼, 외모로 한 사람의 자기 관리 능력 및 내적인 능력을 어림짐작하면서 조금 더 나은 외모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것은 요구하는 사람과 요구받는 사람의 구분 없이 서로가 서로를, 또한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평가하고 비교하는 잣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사람에 대한 평가가 외모와 성적이라는 한 가지 기준에 의해 줄 세워지고 줄 서 있는 누구에게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라는 강압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부당한 환경 속에 우리 청소년은 무방비 상태로 처해 있다. 그것은 어느 한 시점부터 특별히 겪게 되는 상황이 아니라,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집에서도 밖에서도, TV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너무도 자연스럽게 보고 들은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지적한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우리 인식의 기준이 되고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 일상의 행동을 촘촘히 관리하는 통제의 손끝이 바로 어떠한 다양성도 존중하지 못하는 ‘비교’라는 괴물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회적 비교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청소년은 어렸을 때부터 성적 관리와 외모 가꾸기에 자신의 삶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형이 아닌 내형의 성숙을 고민하는 내적인 성숙을 방해하면서, 올바른 자신감을 갖게 하지 못하는 덫이 되었다. 그렇게 자란 청소년이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그 밑 세대에게도 같은 모순의 기준을 들이대게 된다. 그렇게 사회는 악순환의 과정을 밟아 나간다. 비교의 악순환을 끊는 것은 지금부터 이 책은 바로 그 악순환의 고리를 지금 당장 끊을 수 있게 하는 촉매제다. 어른들이 또 여러 책이 지금 그 자체로 네가 괜찮다고 위로하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 이 상태가 어찌하여 괜찮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충분히 괜찮다는 인식의 변화를 주지 못하는 위로의 그 말들은 실질적으로 역할하지 못한다. 오히려 지금까지 상처를 주었던 만큼 오늘도 똑같이 상처를 주는 변화되지 않는 집과 학교에 돌아갔을 때 더 큰 상처로 돌아올 뿐이다. 그 사회가 나쁜 거라고, 그래서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로 마음을 무장하고 그 사회에 자신의 또렷한 목소리로 반기를 들 수 있는 진정한 용기를 이 책에서 마련할 수 있다. 먼저 얼굴, 나아가 몸매로 확산되어 이어지는 이른바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청소년의 집착은 자기 안에서 자발적으로 나온 욕심이 아니라 그런 아름다움을 원하는 사회에 편입되고자 하는 개인의 처절한 생존전략이다. 성적으로도 모자라 그 자체로 아름다운 각각의 외모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줄 세우려는 사회적 비교의 틀에 갇혀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하는 몸부림인 것이다. 정당하지도 순수하지도 않은 사회적 비교의 잣대에 더는 매일 필요가 없다. 내 얼굴이 못생겼다고, 내 몸매가 착하지 않다고 좌절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예뻐지려고 성형수술대 위에 올라앉을 필요가 없다. 왜 내게 그런 잣대를 들이대는지, 왜 그런 잣대가 만들어졌는지, 내가 왜 지금껏 그런 잣대에 맞춰 내 얼굴을 깎고 화장으로 가리고 옷으로 속살을 감추려 했는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물어보는 것이다. 내게 뭘 원하느냐고. 이런 내 얼굴로 못할 일이 무엇이냐고. 이 책의 전반부인 1장부터 3장까지는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천연덕스럽게 요구하는 이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의 민낯을 보이면서 그것이 바로 비교가 낳은 지저분한 배설물임을 고발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요구하고 우리가 닮고 싶어 하는 얼굴과 몸매가 얼마나 허구인지 정확하게 제시한다. 남과의 비교는 비교를 부를 뿐이며 중요한 것은 외적인 비교가 아니라 내적인 비교, 즉 어제의 나보다 성숙하고 달라지는 오늘의 나와의 비교임을 말한다. 지금까지의 절망을 앞으로도 가져갈 필요가 없음을 말하면서, 그 절망이 내일을 만드는 전환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후반부 4장에서 6장까지 제시한다. 전문가는 실수하며 권위는 허상이다 아이를 포함한 청소년이 사회가 만든 비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기존에 있던 보이지 않는 권위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절대적 무언가로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일차적으로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이요 그 어른 중에서도 전문가로 칭해지는 사람이다. 그들 앞에서 청소년은 질문하기보다 따르고 순응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그것은 전반부에서 말한 비교를 통해 사회 체제에 순응하게 만드는 억압적인 분위기 때문이다. 기존 사회에 금가지 않게 그저 순종하는 젊은 세대를 양산하길 원하는 사회 자체의 속성을 지적하면서, 후반부는 어른과 전문가라는 권위에, 그리고 사회라는 억압 체제에 당당하게 질문하라고 권유한다. 수많은 실험에서 경제 영역과 의학 영역을 비롯한 여려 학문 분야에서 전문가가 수많은 실수를 범하고 결과에 책임지지 못하는가가 증명되었다고 이 책은 밝히면서, 중요한 것은 어떠한 권위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수용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의심하고 주체적으로 자기만의 사고로 이해하는 태도라고 말한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여러 인재의 현장에서 어른들은 물론이요 전문 책임자가 행한 미흡한 태도 및 그것을 믿고 따랐을 때 참사로 돌아왔던 상황을 상기시키면서 어른과 전문가라는 것이 대단한 허상일 수 있음을 제시한다. 그리고 나이를 떠나 중요한 것은 의심이요 질문이며, 각자의 소신 있는 비판적 시각이라 말한다. 청소년은 자기 삶의 주인이고, 이 나라의 당당한 시민이다 이렇게 비판적 사고를 기른 주체성을 확보한 뒤에는 그것을 현실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바로 정치의식의 확장이고 정치 시민으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가장 가까운 예로 학교에서는 학생회장을 뽑지만 어떤 경우에는 학생회장이 학생의 대변자가 아니라 학교의 질서를 대신 수행하는 위치로 전락하기도 한다. 이 경우 학생회장을 뽑는 학생들의 태도가 안이해서일 수도 있고, 학생회장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 및 의식 자체가 낮아서일 수도 있으며, 뽑힌 학생회장의 행동에 대해 감시를 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단순히 선거를 한다는 그 자체가 정치행위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학생회장이 누가 되든 뽑히고 나서 어떤 편에 서든 투표를 한 사람은 더는 어떤 다른 생각도 행동도 하지 않게 된다. 중요한 것은 선거 행위의 의미와 내용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이요 모니터링이다. 자신이 뽑은 대표가 자신을 대변하는 대표이게 하려면 대표의 역할은 무엇이고, 후보자는 그런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대표직을 수행할 때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나머지 사람들의 끊임없는 감시와 비판적 목소리가 필요할 것이다. 이 또한 대표라는 권위에 그저 묵묵히 따르지 않는 주체성을 기르는 방법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식으로 가까운 학교에서부터 큰 사회에 이르기까지 청소년이 그저 어른에 대비되는 아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계속해서 권위를 의심하고 질문하며 비판적인 정치시민으로 자리 잡을 것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권리는 물론 사회가 외면하는 약자의 권리까지 되찾을 힘을 스스로 가지라고 말한다. 그것이 혼자의 힘만으로는 힘들기에 서로 연대하고 지지하라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노조의 경우를 들면서, 그들의 요구가 상대적인 힘의 우위에 있는 경영진의 부당성에 대항하는 길임을 인정하고 직접 그들의 연대에 참여할 수 없다면 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릇되고 잘못된 것인지 스스로 찾아 밝히고 자기 소신을 갖는 것이다. 그럴 때만이 권위의 힘을 이용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면서 그것이 옳다고 선동하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그저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사회에 순응하는 방법을, 조금 더 성공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너희는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책이기에 이 책은 소중하다. 청소년은 자신이 지금 사회의 일원임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될 것이고, 그저 청소년이 아이라고 생각했던 어른들은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반성하고 청소년의 독립성을 키우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임을 절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청소년은 아이가 아니다. 청소년은 자기 삶을 책임지는 주인이요, 이 사회의 시민이다. 이 책은 바로 그에 대한 선언이다. 우리는 ‘의심하는 주체’가 되어야 해. ‘의심하는 주체’는 끊임없이 정답을 요구하는 세상 자체를 거대한 문제로 괄호 치는 사람이지. 가령 ‘취업 9종 세트’ 같은 것들을 말이야. ‘취업 9종 세트’에는 학벌, 학점, 외국어(여기까지 3종), 어학연수, 자격증(여기까지 5종), 공모전, 인턴 경험(여기까지 7종), 봉사활동, 성형수술 등이 포함되지. 이 모두에 대해서 질문해 볼 수 있을 거야. 과연 학벌이 경쟁력일까? 설사 그렇다 해도, 지나친 학벌 경쟁으로 인해 오히려 경쟁력이 떨어지는 측면은 없을까? 더 나아가, 경쟁력은 무조건 경쟁할수록 올라갈까? 혹은, 현재의 경쟁 체제는 누구에게 이롭고 누구에게 해로울까? 다수에게 불리한 경쟁 체제는 왜 유지될까? 질문은 끝없이 이어지지. 사람들은 뭐든 얼굴과 관련지어 생각하고 판단해. 거지도 잘생기면 얼짱 거지이고, 심지어 강도가 예뻐도 얼짱 강도가 되지. 도둑질은 분명 나쁜 행동일 텐데, 도둑질은 잊히고 얼굴만 기억되는 거야. 얼짱, 몸짱, 동안, S라인, V라인, 꿀벅지, 베이글, 개미허리, 명품 다리, 착한 몸매, 미친 몸매 등의 말들이 세상을 휩쓸고 성형 열풍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지. 그야말로 한국 사회는 외모지상주의에 포위당했어. 소설가 박민규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에서 “자본주의의 바퀴는 부끄러움이고, 자본주의의 동력은 부러움”(308쪽)이라고 말했지. 그 말을 빌리자면, 외모지상주의의 바퀴는 자기 얼굴에 대한 부끄러움이고, 외모지상주의의 동력은 남의 얼굴에 대한 부러움이지.


과학 하는 용기
살림Friends / 조정훈.김성호.김태현.남홍재.박동성.정희연 외 카이스트 학생들 지음 / 2016.12.10
13,000

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조정훈.김성호.김태현.남홍재.박동성.정희연 외 카이스트 학생들 지음
현재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학생 28명의 글을 한데 엮은 책이다. 이번 책의 주제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좌절 극복기’이다. 그들은 과학과 학업에 매진하면서 어떤 성공과 용기, 실패와 방황을 경험했을까? 그리고 어떤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이 책에 담긴 카이스트 학생들의 진솔한 목소리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에서 카이스트 학생들은 학업과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유학, 교환학생, 해외여행, 스타트업 기업, 공모전, 세미나와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했던 경험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그리고 좌절과 슬럼프를 겪었을 때 이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바쁜 와중에도 크게 기지개를 켜거나 깊은 숨을 내쉬며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고, 끈기와 체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운동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 친구.선배.가족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평생의 좌우명이 되는가 하면, 멘토.롤모델.라이벌을 떠올리며 주눅이 든 자신을 일깨우기도 한다. 때로는 무책임한 도피.휴식.일탈을 일삼으며 불리했던 상황을 역전시키기도 한다. 덕분에 학업과 진로 때문에 힘겨워하거나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은 <과학 하는 용기>를 읽고 카이스트 선배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 속에서 자신이 처한 문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과 실질적인 방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추천사 들어가는 글 PART 1 : 나에 대한 믿음, 나를 완성하는 담금질 찜통 : 물리학과 12 박동성 교환학생 살아남기, 오 나의 베를린 : 산업및시스템공학과 12 김태현 나의 전프구 수강기 : 전기및전자공학부 14 윤석빈 겁쟁이 일대기 : 기술경영학부 14 김기배 번쩍이는 불꽃보다는 꾸준하고 은은한 숯불이 되자 : 신소재공학과 13 김진욱 고등학교 졸업 연구에 바친 1년, 영원히 잊히지 않을 시간 : 화학과 14 이준만 자유, 구속 그리고 대학 생활 : 생명화학공학과 13 신동엽 모루 없이 대장장이가 되는 법 : 항공우주공학과 13 이동욱 실패, 더 이상 두렵지 않다 : 화학과 14 안정모 실패는 뒤돌아보면 참 별것 아닌 것 같다 : 전산학부 12 서석현 PART 2 :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극복하기 폭풍우 앞에서는 흔들리는 갈대처럼 : 전기및전자공학부 12 김성호 꺼지지 않는 불빛에는 이유가 있다 : 전산학부 14 윤주연 시련 타파기 : 기계공학과 13 오승진 나와 아버지 : 바이오및뇌공학과 13 표인하 북미에서의 각성 : 항공우주공학과 13 양민영 빨래 : 생명화학공학과 13 이종언 4월은 잔인한 달, 또 다른 싹을 틔운다 : 생명과학과 13 이준수 공모전 삼전사기(三顚四起) : 물리학과 13 김준겸 꿈을 위한 실패 : 수리과학과 11 김재서 PART 3 : 조금 쉬어 가도 괜찮아, 나를 돌아보는 시간 조금 쉬어 가도 괜찮아 : 건설및환경공학과 12 정희연 과학의 아이러니 : 생명과학과 11 조정훈 시작하기 전에 모든 것을 안다면 : 전기및전자공학부 14 남홍재 ‘선택과 집중’ 참 뻔하고 흔한 충고 : 생명과학과 12 신우연 고난을 통해 나를 되찾다 : 전기및전자공학부 12 유정민 나는 슬럼프가 왔을 때 잠시 쉬고 뒤를 돌아보면서 극복했다 : 산업디자인학과 09 유재영 나의 버킷 리스트 : 바이오및뇌공학과 12 임지은 방황? 좌절? 그거 별거 아냐 : 원자력및양자공학과 14 김영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 산업디자인학과 13 최수빈 학생편집자 후기카이스트 학생이라고 처음부터 과학이 쉬웠던 건 아니다! 꿈에 다가서는 과학도들의 생생한 캠퍼스 라이프 카이스트 학생들이 말하는 ‘도전하는 용기,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 카이스트 학생들의 캠퍼스와 기숙사를 생생하게 중계했던 『카이스트 공부벌레들』, 강의실 안팎의 유익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던 『카이스트 명강의』, 카이스트 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와 추천 도서를 소개했던 『카이스트 영재들이 반한 과학자』, 카이스트 학생들이 과학에 푹 빠지게 된 순간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그린 『과학이 내게로 왔다』 등 그동안 '내사카나사카(‘내가 사랑한 카이스트 나를 사랑한 카이스트’의 준말)' 시리즈는 학교와 학업, 일상과 꿈, 실패와 좌절에 대한 카이스트 재학생들의 ‘진짜’ 목소리를 담아내었다. 덕분에 청소년 독자들은 우리나라 최고 수재들이 직접 경험하고 깨우쳤던 학업ㆍ인생 노하우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내사카나사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과학 하는 용기』는 현재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학생 28명의 글을 한데 엮은 것이다. 이번 책의 주제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좌절 극복기’이다. 그들은 과학과 학업에 매진하면서 어떤 성공과 용기, 실패와 방황을 경험했을까? 그리고 어떤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이 책에 담긴 카이스트 학생들의 진솔한 목소리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공부에 지치고, 진로 고민은 괴롭고, 사람이 어려울 때 젊은 과학도들은 좌절과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우리의 삶에는 다양한 용기가 필요하다. 미움을 받거나 행복해지기 위해서, 누군가를 가르치고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상처받더라도 버텨 내기 위해서 말이다. 이럴진대 하물며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과학과 공부’를 위해서는 얼마나 더 큰 용기와 인내가 필요할까? 각종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아 본 경험이 있다면 용기를 내고 인내를 발휘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나 잘 알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수재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카이스트의 학생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그들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모든 시험과 도전에 성공하지 못한다. 아니, 『과학 하는 용기』에 글을 실은 학생들은 오히려 더 많은 분야에서 더 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봤다. 슬럼프에 빠진 채 공부에 흥미를 잃고 방황하거나, 곤두박질친 성적표를 들고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며 망연자실하기도 했다. 몇 날 며칠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몰두했던 실험과 연구를 한순간에 엉망으로 만들기도 다반사였다. 과학도로서 현장을 경험하고 싶은 욕심에 겁 없이 연구실 생활에 뛰어들었지만 어렵게 제작한 실험 도구를 간단히 망가뜨리는가 하면, 더 넓은 세상을 꿈꾸며 호기롭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도전했지만 낯선 이국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카이스트 학생들은 학업과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유학, 교환학생, 해외여행, 스타트업 기업, 공모전, 세미나와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했던 경험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그리고 좌절과 슬럼프를 겪었을 때 이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바쁜 와중에도 크게 기지개를 켜거나 깊은 숨을 내쉬며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고, 끈기와 체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운동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 친구ㆍ선배ㆍ가족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평생의 좌우명이 되는가 하면, 멘토ㆍ롤모델ㆍ라이벌을 떠올리며 주눅이 든 자신을 일깨우기도 한다. 때로는 무책임한 도피ㆍ휴식ㆍ일탈을 일삼으며 불리했던 상황을 역전시키기도 한다. 덕분에 학업과 진로 때문에 힘겨워하거나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은 『과학 하는 용기』를 읽고 카이스트 선배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 속에서 자신이 처한 문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과 실질적인 방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개성 만점, 극적인 스토리의 ‘자기소개서’를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카이스트 선배들의 소중한 조언과 충고 최근 입시 및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 중 자기소개서의 중요성과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단조롭고 특색 없는 자기소개서는 누구의 눈길도 사로잡지 못한다. 그래서 각광받는 스토리가 바로 ‘좌절 극복기’이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풀어냄으로써,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잠재력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 하는 용기』는 자기소개서의 주제로 ‘점수와 등수를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올렸는지,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만 떠올리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삶이 얼마나 극적이며 다채로운 도전과 고민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깨닫게 해 주는 훌륭한 도우미이다. 예를 들면 성적에 집착하는 아버지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카이스트 재학생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과학도의 꿈을 포기했던 아버지의 과거를 목격하고 화해를 결심했다. 학창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학생은 현실과 타협하고 카이스트 진학을 선택했지만 만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씩씩하게 작품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사람들 앞에 서면 무대 울렁증 때문에 손이 벌벌 떨리고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말 한마디 못했던 학생은 끊임없는 발표 연습과 해낼 수 있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적극적이고 유려한 발표자로 변신할 수 있었다. 친구와 크게 싸우고 난 뒤 먼저 다가가지 못했던 한 학생은 자존심을 버려야 자신의 잘못도 오롯이 인정할 수 있고 주변의 감사한 도움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나태한 자신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했던 운동 때문에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지만 욕심을 버림으로써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법을 체득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몰라주는 가족에게 서운하고 바쁜 일상과 장거리 연애 때문에 연인과 헤어지게 되었지만 조금 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학생도 있다. 이처럼 『과학 하는 용기』는 카이스트 학생들의 ‘과학도’로서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사는 ‘청춘’으로서의 마음속 깊은 목소리도 담아내었다. 그들도 다른 이들처럼 대인관계, 사랑과 연애, 가족, 자신감과 자존감, 건강과 외모 등 현실적인 고민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겨 내는 과정도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매력 만점 스토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그저 그런’ 학업과 학교생활 이야기만 늘어놓는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일상 곳곳에 숨은 반짝이는 순간들을 발견하는 방법 그리고 그 순간들을 발전의 초석으로 삼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그러다가 문득 ‘그런데 이토록 외국인과의 우정을 갈망하는 이유가 뭐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걸 연습하고 싶어서이기도 했고, 새로운 유형의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 또 단순히 만인에게 사랑받고 싶은 욕망도 있었던 듯했다. 그 순간 ‘이토록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외국인과의 우정을 원하고 추구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이 전구가 번쩍하듯 떠올랐다. 이런저런 이유로 막연히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라고 생각했고, 나는 그 목표에 대한 동기도 잊고서 목표 자체에 매몰되어 고통받고 있었다.이 사실을 깨닫고 나니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목표라면 그냥 접어 두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목표를 추구하는 게 너무 괴롭다면, 세상이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고 있는 건 아닐까? 내가 즐겨 보는 한 미국 드라마에는, “우주가 네게 이렇게 하라고 얘기하고 있잖아.”라는 식의 대사가 자주 나온다. 나의 상황 또한 마찬가지로 우주가 내게 그쪽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나 자신의 목표 안에 갇혀서 그 언질을 듣지 못하고 고통 속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실패 속에서 지금까지의 자신에게 부족했던 점들을 발견했고, 그 결핍을 채워 다시 도전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진부하지만 가장 모범적인 답안임을 인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빼놓을 수 없는 전제가 하나 더 있다. 나의 부족함을 메우는 건, 끊임없는 비교와 타인에 대한 열등감 안에서는 불가능하다. 결코 도달할 수 없어 보이는 차이를 실감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노력해야 할, 다시 일어서야 할 이유조차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 순간 실패는 가혹하고 사나운 얼굴을 하게 된다.하지만 감사하게도, 실패는 내게 다른 얼굴을 보여 주었다. 사실 제각기 다른 방면에서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 어떤 부분에서는 이미 나보다 훨씬 앞서 많은 걸 이루어 낸 사람들 앞에서 작아질 필요는 없었다. 나는 언젠가 그들과도 팀을 이룰 것이다. 그때에는 내가 조금 다른 역할을 맡으면 되지 않을까? 내가 그들보다 더 능숙하게 해낼 수 있는 일들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타인을 열등감의 대상이 아닌 꿈을 공유하는 이들로 인식했을 때 비로소 나는 강박에서 벗어나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을 용기를 얻었다.새로운 학기는 또 시작됐다.(이 사실은 아직도 적응이 되질 않는다.) 과거의 내가 그렸던, 3학년이 되면 정말로 그렇게 될 줄로만 알았던, ‘사기 캐릭터’에 가까운 완전무결한 내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그렇지만 나는 불완전한 지금의 내 모습이 좋다. 비록 여전히 과제 기한을 아슬아슬하게 넘기고, 불평이 좀 많고, 문제의 그 창업 경진 대회에 와신상담의 자세로 재도전하는 것은 다음 학기로 미뤄 두긴 했지만, 어쨌든 결코 체념하거나 포기하지는 않았다. 제대로 해낼 수 있는 내실 있는 능력을 갖는 게 일단은 우선이다. 곧 전역인데 자퇴하고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내 말에 친구는 욕을 했다. “리오넬 메시가 농구 하러 가는 소리.”라던 조금은 과장된 비유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학교에 갖혀서 잘 모르겠지만 국내 이공계 대학 중 가장 좋은 곳에 다니는 사람이 웹툰을 그린다는 이유로 학교를 자퇴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중략)사실 꿈은 이룰 수 없다. 수천만 한국인 중에서 꿈을 이룬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될까? 아마 1퍼센트도 채 되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이루지 못한다면 꿈은 이룰 수 없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바꾸기 때문에 꿈은 바뀌는 게 정상일지 모른다. 그러니까 사실 꿈이란 건 하나의 목표일뿐 이지 꼭 거기에 도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꿈을 바꾸기 위해 꿈에 도전한다.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맞는지 확인하고, 더 나은 방향은 없는지 돌아보는 과정이다.(중략)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은 더 이상 맞는 말이 아니다. 사람마다 차종이 다르고, 운전 실력이 다르고, 목적지가 다른데 모두가 서울에 도착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꿈의 방향을 계속 바꾸게 해 주는 무언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실패다. 실패로 인해 우리의 꿈은 바뀐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의 숨은 뜻이 여기에 있다.(중략)실패를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성공한다기보다는 실패가 성공의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성공을 돈이나 명예 등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다들 성공하고 싶어 하지만 쉽지가 않다. 하지만 성공은 애초에 그런 일반적인 것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성공, 내가 이룰 수 있는 꿈이 누구에게나 똑같은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성공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은 실패했던 내용으로 도로 성공한다는 뜻이 아니라, 실패했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성공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그동안 나는 실패를 두려워했고, 물론 지금도 실패가 한없이 두렵고 힘들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실패들 덕분에 나는 내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실패가 고맙다. 남들은 잘하지 않는 실패를 나만 하는 것 같아 운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나는 실패를 경험한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드림 레코드
다림 / 이혜린 (지은이) / 2022.12.23
12,500원 ⟶ 11,250원(10% off)

다림청소년 문학이혜린 (지은이)
다림 청소년 문학 시리즈. ‘드림 레코드’는 간밤에 꾼 꿈을 재현한 꿈 영상을 보여 주는 곳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꿈 기록에 도전한다. 꿈결에 조상님이 알려 준 로또 번호를 받아 적기도 하고,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기도 한다. 환상적인 꿈을 이용해 작품의 영감을 얻는 예술인들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꿈은 깨어나야만 벗어날 수 있는 밤의 감옥과 같았다. 생생한 폭력의 기억은 매일 밤 악몽으로 나타나 피해자들을 괴롭혔다. 드림 레코드를 찾아온 가은도 마찬가지였다. 푸른고등학교 1학년 가은은 학교 아이들의 지속적인 괴롭힘 속에 지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은이 학교 3층에서 추락 사고를 당하고 가은은 충격으로 그날의 기억을 잃는다. 사건 현장에서는 명확한 증거도, 목격자도 찾을 수 없다. 더디게 진행되는 수사에 경찰은 가은의 무의식을 이용해 보기로 한다. 가은의 기억 속에 묻힌 그날의 진실을 찾아 드림 레코드의 문을 두드린다. 과연 가은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작가의 말 꿈을 기억할 수 있다면 여름 이야기 가은의 꿈 기록 그날의 진실 강화 유리 찔리십니까?드림 레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금, 이곳에서 당신의 꿈이 펼쳐집니다. ‘드림 레코드’는 간밤에 꾼 꿈을 재현한 꿈 영상을 보여 주는 곳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꿈 기록에 도전한다. 꿈결에 조상님이 알려 준 로또 번호를 받아 적기도 하고,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기도 한다. 환상적인 꿈을 이용해 작품의 영감을 얻는 예술인들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꿈은 깨어나야만 벗어날 수 있는 밤의 감옥과 같았다. 생생한 폭력의 기억은 매일 밤 악몽으로 나타나 피해자들을 괴롭혔다. 드림 레코드를 찾아온 가은도 마찬가지였다. 푸른고등학교 1학년 가은은 학교 아이들의 지속적인 괴롭힘 속에 지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은이 학교 3층에서 추락 사고를 당하고 가은은 충격으로 그날의 기억을 잃는다. 사건 현장에서는 명확한 증거도, 목격자도 찾을 수 없다. 더디게 진행되는 수사에 경찰은 가은의 무의식을 이용해 보기로 한다. 가은의 기억 속에 묻힌 그날의 진실을 찾아 드림 레코드의 문을 두드린다. 과연 가은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세상 우리가 꿈꿔 온 처벌의 미래 최근 학교 폭력과 관련된 사건이 수중에 많이 올라오면서 학교 폭력 처벌에 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청소년 가해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반성문 작성과 교내 봉사 활동 이수 등 진정한 ‘교화’를 이끌어 내기에 부족한 처벌을 받고 있다. 처벌에 대한 두려움만으로 학교 폭력을 근절할 수는 없다지만 피해자들이 받아 온 정신적, 육체적 상처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가벼운 처벌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 <드림 레코드>는 이 현실에서 잠시 벗어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드림 레코드’의 창립자 한태오 회장은 꿈 기록 영상에 학교 폭력의 강력한 증거가 될 만한 장면이 있을 경우 수사 과정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채택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피해자의 꿈에 반복적으로 같은 가해자가 나올 경우 전국적으로 그 꿈 영상을 송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발표한다. 우리가 한번쯤 상상해 본 가해자들이 숨는 세상, 방관자들이 목격자가 되는 세상, 피해자가 떳떳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상이 펼쳐진다.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우리가 꿈꿔 온 세상이 실현된 꿈 세계로 함께 떠나 보자. 밀어낸 기억 속 상처받은 나를 다독이는 꿈의 여정 가은은 꿈 영상을 통해 폭력으로 얼룩진 그날의 자신을 마주 보게 된다. 그리고 폭력 앞에 무력했던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 주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본문 속 가은의 일일 상담사 여름이 말하듯 세상에 좋은 기억만 갖고 사는 사람은 없으며 언제든 나쁜 기억이 불쑥 튀어나와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그 기억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현재 우리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꿈은 고민, 소망, 두려움, 추억 등 현실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경험이나 기억을 반영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꿈은 아침이면 잊어버리는 환상 같은 게 아니다. 거울 같은 꿈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은 가은처럼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상처받은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 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태오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드림 레코드를 설립했다. 드림 레코드는 별다른 마케팅 전략 없이도 순식간에 입소문을 탔다. 꿈 사업은 드물었고 획기적이었다. 게다가 태오는 해나의 아이디어였던 ‘꿈을 기억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꿈을 기록해 영상을 보여 주는’ 기술까지 개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꿈 기록을 마친 고객은 다음 날 따로 마련된 상영관에서 간밤에 꾼 꿈을 그대로 재현한 꿈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중에서 오 형사가 진지한 얼굴로 마른 입술을 한번 적시고는 말했다.“가은이 꿈을 한번 이용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네? 꿈이요?”토끼처럼 빨갛게 충혈된 가은 엄마의 두 눈이 커졌다.“네. 드림 레코드라는 회사, 들어 보셨죠?”“아, 네……. 사람들 꿈 기록하는 회사 아닌가요?”“맞습니다. 난데없이 무슨 꿈 얘기인가 싶으시겠지만, 꿈을 이용하는 게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무의식에서, 그러니까 꿈속에서 가은이가 잃어버린 기억 조각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게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겁니다.” 중에서 “영상 속에 있던 과거의 너를 네 자식이라고 생각해 봐. 항상 착하기만 한 자식도 가끔은 속을 썩일 때가 있잖아. 그렇다고 자식을 갖다 버려? 아니잖아. 인정하고 품어 주면서 좋게 이끌어 줘야지. 부모도 마찬가지야. 자식이 속 썩여서 힘들다고 자기 삶까지 망가뜨리진 않잖아. 오히려 더 노력해서 솔선수범하면 자식도 따라서 긍정적으로 변해 갈 테니까. 기억도 그런 거지. 좋은 기억만 갖고 사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어. 언제든 나쁜 기억이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속도 썩이고 투정도 부릴 거야. 그럼 그냥 따뜻하게 안아 줘. 그랬구나, 아팠구나 하면서.”“…….”“그리고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너는 너의 삶을 살면 되는 거야. 네가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는 너만의 삶. 가은아, 이제 더는 멈춰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 중에서


열네 살의 내비게이션
초록서재 / 권요원 (지은이) / 2024.10.18
13,000원 ⟶ 11,700원(10% off)

초록서재청소년 문학권요원 (지은이)
‘시간여행자라고 주장하는 할아버지의 말은 진짜일까?’ 내비게이션 없이는 아무 데도 가지 못하는 우림이는 어느 날, 할아버지의 ‘타임조커’를 손에 넣으면서 시간을 건너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자꾸만 생기고, 시간여행이 계속될수록 기억은 점차 사라지는데…. 우림이는 잊힌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또 내비게이션 없이도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열네 살의 내비게이션》은 ‘타임조커’라는 환상적인 소재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길치 우림이와 뚱딴지 할아버지는 세대는 다르지만 시간여행이라는 비밀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아픔과 고민을 이해하고 보듬어 준다. 또 시간여행 과정에서 전학생 유미는 우림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준다. 어느 순간 길을 잃어 깜깜한 터널 앞에 혼자 서 있는 것만 같을 때, 이 소설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1. 인간 내비게이션 7 2. 하우스보이 16 3. 시간여행자 24 4. 웃음의 끝자락 32 5. 타임조커 41 6. 첫 번째 여행 49 7. 기억 상실 58 8. 일방통행 66 9. 생일 파티 74 10. 시간을 여행하는 방법 81 11. 미아 찾기 90 12. 시간의 그림자 99 13. 마지막 시간여행 107 14. 비무장지대 115 에필로그 123 작가의 말 126★ 나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 ★ 서로 다른 세대가 만나 나누는 공감과 치유의 가족소설 ★ 잠시 길을 잃은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책 ★ ‘타임조커’와 ‘시간여행’, 환상적인 소재로 풀어낸 탄탄한 스토리 “내비게이션이 실행되었습니다. 목적지를 입력해 주세요.” 나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 ‘시간여행자라고 주장하는 할아버지의 말은 진짜일까?’ 내비게이션 없이는 아무 데도 가지 못하는 우림이는 어느 날, 할아버지의 ‘타임조커’를 손에 넣으면서 시간을 건너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자꾸만 생기고, 시간여행이 계속될수록 기억은 점차 사라지는데…. 우림이는 잊힌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또 내비게이션 없이도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열네 살의 내비게이션》은 ‘타임조커’라는 환상적인 소재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길치 우림이와 뚱딴지 할아버지는 세대는 다르지만 시간여행이라는 비밀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아픔과 고민을 이해하고 보듬어 준다. 또 시간여행 과정에서 전학생 유미는 우림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준다. 어느 순간 길을 잃어 깜깜한 터널 앞에 혼자 서 있는 것만 같을 때, 이 소설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 “같은 반 아이들은 나를 ‘내비’라고 부른다.”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아무 데도 가지 못하는 길치 소년 《열네 살의 내비게이션》은 현대 사회의 필수품인 내비게이션을 통해 청소년들의 처지를 비유적으로 담아낸 소설이다. 주인공 우림이는 내비게이션 없이는 길을 찾지 못한다. 길치 우림이는 같은 반 친구들이 ‘내비’라고 놀려도 꿋꿋하다. 학교뿐만 아니라 길에서 만난 어른들도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건 위험하다며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지만, 정작 우림이는 정해진 경로를 이탈하지 않는 게 중요한 아이다. 내비게이션은 길을 안내해 줄 뿐 아니라 남들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안도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우림이에게도 내비게이션이 필요하지 않을 때가 있다. 자리에 앉아만 있으면 눈 깜짝할 사이 학교에서 학원, 다시 집으로 알아서 우림이를 데려다 놓는 노란 학원 승합차를 우림이는 ‘타임머신’이라고 부른다. 그것만 타고 있으면 우림이는 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스마트폰을 보며 걸을 일도 없이 공간을 이동할 수 있다. 우리는 내비게이션이 낯선 초행길은 물론이고, 잘 아는 길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안내한다고 믿는다. 길을 찾을 때만 내비게이션이 필요한 게 아니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각자 보이지 않는 내비게이션을 손에 쥐고 살아간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에게 입시를 치르는 동안 학교와 학원의 안내에 따르면 최종 목적지인 대학에 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라고 한다. 즉, 좋은 성적과 좋은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정해진 안내를 따르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강요받는다. 《열네 살의 내비게이션》은 이런 처지에 놓인 청소년들을 내비게이션을 따라 앞만 보고 달리는 상황에 비유하며 우리 사회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시간여행이 운명까지 거스를 수 있는 건 아니란다.” 자신이 시간여행자라고 주장하는 뚱딴지 할아버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가자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연일 보도되는 뉴스에 많은 사람들의 불안과 걱정, 안타까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 또한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4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같은 민족끼리 크고 작은 갈등을 빚고 있다. 《열네 살의 내비게이션》은 전쟁의 참혹함이나 그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다만 전쟁이 멈춘 뒤 전쟁을 겪은 세대들이 지금껏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를 담담하게 전달한다. 우림이 할아버지는 6·25 전쟁을 몸소 겪은 세대다. 전쟁 중에 가족을 잃었고, 하우스보이로 일하던 미군 부대에 떨어진 포탄에 다리를 다쳤다. 평생 아물지 않는 상처가 할아버지의 몸과 마음에 남았지만, 그럼에도 할아버지의 발걸음은 자꾸 과거로 향했다. 어릴 적 동무들과 뛰어놀던 마을, 피란길에 놓쳐 버린 엄마와 여동생, 그리고 미군 막사에서 카드놀이에 열중하던 젊은 병사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할아버지는 말없이 집을 나가 며칠씩 돌아오지 않았다. 가족들은 그런 할아버지 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며칠 만에 집에 돌아온 할아버지는 우림이에게 자신이 시간여행자라는 뚱딴지같은 비밀을 털어놓는다. 할아버지가 시간여행자라는 게 진짜일까?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할아버지가 그곳에서 찾으려고 한 건 무엇이었을까? “할아버지, 시간여행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서로 다른 세대가 만나 나누는 공감과 치유의 가족소설 할아버지는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보이로 일할 때 미군 병사에게 얻은 카드를 간직하고 있었다. 카드 이름은 ‘타임조커’. 우림이는 할아버지가 꺼내든 낡은 트럼프 카드를 보며 이내 알 수 없는 특별함을 느낀다. 할아버지가 우림이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놀라웠다. ‘타임조커가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타임머신이라고?’ 들으면 들을수록 믿기 힘든 이야기였지만 그만큼 흥미로웠다. 우림이는 타임조커 때문에 할아버지가 자꾸 집을 나간다고 생각한다. 결국 할아버지가 잠든 사이, 우림이는 타임조커를 몰래 가져간다. 하지만 시간을 건너뛰는 시간여행이 시작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자꾸만 생기고, 시간여행이 계속될수록 기억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우림이는 잊힌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우림이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로 스스로 걸음을 옮기는 것을 두려워하고, 할아버지는 과거에 몸과 마음이 꽁꽁 묶여 자꾸만 과거로 회귀하려는 인물이다. 그래서 두 사람의 시간여행은 방향성이 다르다. 우림이는 자꾸만 미래로 시간이 건너뛰고, 할아버지의 시간여행은 한없이 과거로 되돌아간다. 길치 우림이와 뚱딴지 할아버지는 세대는 다르지만 타임조커와 시간여행이라는 비밀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아픔과 고민을 이해하고 보듬는다.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진짜 가족 여행을 떠난다. “길을 잃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지, 뭐!”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 《열네 살의 내비게이션》에서 우림이와 유미의 관계는 시간여행으로 시간이 건너뛸 때마다 계속해서 바뀐다. 내비게이션과 전학생이었다가, 오해로 얽혀 싸대기까지 주고받는 원수였다가, 썸 타는 사이였다가, 시간여행의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한다. 쉽게 당황하고 확신이 없는 우림이에게 유미는 혼란스러운 일도 흥미로운 일로 생각하게끔 돕는 인물이다.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으러 전쟁기념관에 함께 갔을 때도, 임진각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을 때도 우림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우림이가 내비게이션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건 내비게이션 대신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 고민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유미 같은 친구가 없었기 때문 아니었을까? 권요원 작가는 우림이 같은 아이들이 ‘새로운 길 찾기에 도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열네 살의 내비게이션》을 썼다. 이 소설을 읽는 청소년들이 지금 깜깜한 터널 앞에 서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터널 안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처럼 느껴지겠지만, 그곳을 통과하는 순간 환한 빛이 터져 나오고 또 다른 길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멀어질수록 내 발걸음은 주눅이 들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다. 내비게이션은 가야 할 방향과 도착 예정 시간을 친절히 안내한다. 지시를 따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 나 같은 길치에게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물건이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려면 뒤엉킨 실타래를 풀어야 했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내비게이션을 끈 게 잘못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비게이션만 보면서 걸어갔더라면 유미를 보지 못했을 거고, 말을 걸지도 않았을 테니까. 봉변을 당한 건 순전히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달콤한 메아리
상상스쿨 / 김혜리 (지은이) / 2023.11.25
14,800원 ⟶ 13,320원(10% off)

상상스쿨청소년 문학김혜리 (지은이)
병원 신생아실에서 뒤바뀐 두 아이 종호와 규진이가 주변 사람들과 함께 엮어가는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다. 뒤바뀐 운명을 겪는 형의 아픔을 동생 종수의 눈을 통해 그리고 있다. 김혜리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장과 감성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쓴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누군가 옆에서 선택해 주기 전에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꿈을 가지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종수는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 나이임에도 항상 집안에서만 지내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따로 그림 공부를 하거나 시간을 들여 그림을 그리지는 못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 그림을 그리며 화가의 꿈을 키워 간다. 종수는 집 안의 작은 화분, 동네 어르신들의 소탈한 모습, 정이 오가는 동네 풍경, 새, 나무, 오리 등 그림을 그린다. 산동네 ‘오리 아저씨’로 불리는 아저씨와 가까워지면서 종수는 점점 구체적으로 화가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간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종수네 집은 항상 어려운 문제가 생기고 종수를 힘들게 한다. 실직한 아버지, 일하는 엄마, 뭐든 잘하고 닮고 싶은 종호 형.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다니는 누나는 종수에게는 늘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때로는 말 못한 고민을 안겨 주는 존재이기도 한데….저수지 풍경 산동네 달동네 오리 아저씨 몰려온 먹구름 A급 태풍 바꿔 앉은 자리 제자리 찾아가기 뿌리 내리지 못한 나무 생일 선물 달콤한 메아리 오리 아저씨의 결혼 장한 형제들 또다시 부는 바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작가의 말_꿈을 향한 메아리알록달록 멋진 꿈을 응원하는 성장 소설! 이 책은 병원 신생아실에서 뒤바뀐 두 아이 종호와 규진이가 주변 사람들과 함께 엮어가는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입니다. 뒤바뀐 운명을 겪는 형의 아픔을 동생 종수의 눈을 통해 그리고 있습니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종수는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 나이임에도 항상 집안에서만 지내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따로 그림 공부를 하거나 시간을 들여 그림을 그리지는 못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 그림을 그리며 화가의 꿈을 키워 갑니다. 종수는 집 안의 작은 화분, 동네 어르신들의 소탈한 모습, 정이 오가는 동네 풍경, 새, 나무, 오리 등 그림을 그립니다. 산동네 ‘오리 아저씨’로 불리는 아저씨와 가까워지면서 종수는 점점 구체적으로 화가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갑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종수네 집은 항상 어려운 문제가 생기고 종수를 힘들게 합니다. 실직한 아버지, 일하는 엄마, 뭐든 잘하고 닮고 싶은 종호 형.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다니는 누나는 종수에게는 늘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때로는 말 못한 고민을 안겨 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종수는 오리 아저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많이 의지하며 지내게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닥친 현실 앞에 종호, 종수 형제는 부자 동네와 산동네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고 새로 생긴 친형과 함께 성장한 종호 형 사이에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예술중학교에 진학한 종수는 떨어져 지내면서도 형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커져만 가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시대적 배경은 재개발이 한창이던 1980년대 산동네입니다. 김혜리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장과 감성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쓴 성장 소설입니다. 요즘의 10대 청소년들은 풍족한 생활 속에서 오로지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공부에만 매달려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자신이 정말 이루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 그 꿈을 향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작가는 누군가 옆에서 선택해 주기 전에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꿈을 가지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꿈은 부모나 주변에서 선물처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야만 빛이 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빠의 수학 노트
예담Friend / 민병갑 지음 / 2012.07.23
12,800원 ⟶ 11,520원(10% off)

예담Friend청소년 학습민병갑 지음
해외주재원 시절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시킬 수 없었던 아버지가 중학교 수학을 어려워하는 두 아들을 위해 쉽고 명쾌하게 수학의 개념을 풀어쓴 책이다. 공부에는 별로 흥미가 없던 둘째 아들에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책에는 외워야 할 공식과 딱딱한 문제풀이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수학공부와 인생살이의 공통점을 들어 수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책은 철저히 ‘왜’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학이라는 전체 틀 안에서 각 단원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이 무엇인지를 짚어준다. 집합과 수의 개념이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방정식과 함수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어렵기만 했던 수학의 개념들이 분명한 목적과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1부 “아들! 공부는 ’왜‘가 중요한 거야!”에서는 우리 인생에 수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꼭 이해해야 하는 3단계 법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왜’를 생각하면 목적이 생기고 ‘무엇’을 생각하면 목표가 생기고 ‘어떻게’를 생각하면 방법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진심 어린 격려를 하고 있어 감동적이다. 2부 “중학수학 100점으로 향하는 아빠의 개념 노트”에서는 수에서 통계에 이르는 중학 수학의 기본 개념 1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첫 번째 단원을 ‘아빠의 수학 내비게이션’으로 시작해 중학 수학의 전체 틀을 먼저 살필 수 있도록 한 점이 흥미롭다. 모든 장은 아빠가 아들에게 쓴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개념에 대한 명쾌함 때문에 걸리지 않고 술술 읽힌다.- 이 책을 읽는 부모님들께: 시험에 나오는 것만 알면 수학을 잘할 수 있다구요? - 이 책의 활용법 - 이 책을 추천합니다! 1부. 아들! 공부는 ‘왜’가 중요한 거야! 1. 목적이 이끄는 수학공부 2. ‘어떻게’보다 ‘왜’라고 먼저! 3. 수학을 잘하게 되는 3단계 법칙 4. 기초체력을 쌓자! 5. 좋은 선생님에게서 훌륭한 전술을! 6. 연습, 또 연습! 7.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보는 거야! 2부. 중학수학 100점으로 향하는 아빠의 개념 노트 1. 수학 내비게이션 053 2. 집합 : 수학에 필요한 요소를 구별하고 모으는 일 059 [쉬어가기] 집합을 아름답게 만든 수학자 3. 명제 : 두 집합의 관계를 이해하는 원리 069 [쉬어가기] 참이지만 증명할 수 없는 명제도 있다 4. 수 : 수의 종류와 구성을 이해하자 077 [쉬어가기] ‘0’과 현대 수학의 발전 5. 정의와 정리 : 정의는 약속, 정리는 증명 088 [쉬어가기] 공리와 공준 6. 증명과 공식 : 논리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과 도구 096 [쉬어가기]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라 7. 식 : 식을 만들고 푸는 원리를 이해하자 104 [쉬어가기] 간결한 식의 탄생 8. 연산 : ‘연산 *에 대하여 닫혀 있다’는 말의 의미 114 [쉬어가기] 연산기호의 역사 9. 나머지 정리 인수 정리 : 복잡한 식을 분해하는 원리 121 [쉬어가기] 노르웨이의 천재 수학자 10. 방정식 : 불충분한 단서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식 129 [쉬어가기] 방정식으로 쓴 묘비명 11. 함수 : 주어진 조건에 따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원리 140 [쉬어가기] 함수의 탄생과 발전 12. 도형 : 눈에 보이는 수학 149 [쉬어가기] 4차원 기하학을 만든 변호사 13. 확률과 통계 : ‘맞다’와 ‘아니다’ 사이를 표현하는 수학적 방법 158 [쉬어가기] 현대 통계학의 아버지가 된 수학자 - 에필로그: 공부의 과정도 즐거울 수 있기를 바라며학원에서 건너뛰고 학교에서 설명 못하는 참 쉬운 중학 수학, 아빠의 수학 노트! “아들! 믿기 힘들겠지만, 수학에도 목적이 있고 방향이 있어. 심지어 각각의 단원마다 배워야 하는 목적과 이유가 있고, 지향하는 목표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단다.” 『아빠의 수학 노트: 머리만 좋은 아들을 수능 수학 1등급으로 만든』(예담프렌드 刊)는 해외주재원 시절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시킬 수 없었던 아버지가 중학교 수학을 어려워하는 두 아들을 위해 쉽고 명쾌하게 수학의 개념을 풀어쓴 책이다. 뭐든 알아서 척척 하던 첫째 아들보다는 공부에는 별로 흥미가 없던 둘째 아들에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책에는 외워야 할 공식과 딱딱한 문제풀이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수학공부와 인생살이의 공통점을 들어 수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책은 철저히 ‘왜’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학이라는 전체 틀 안에서 각 단원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이 무엇인지를 짚어준다. 집합과 수의 개념이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방정식과 함수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어렵기만 했던 수학의 개념들이 분명한 목적과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수학문제 깜지 한 번 시킨 적이 없는데도 아빠의 둘째 아들이 이후 수능시험에서 수리영역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왜’에 대한 설명 없이 수학을 잘할 수는 없다는 아빠의 분명한 신념과 가치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이 곧 중학교에 올라갈 예비 중학생들과 중학 수학의 늪을 헤매고 있는 수포자들에게 수학이라는 전체 숲을 볼 수 있는 중요한 가이드가 되는 이유이다. 중학 수학을 잘하기 위해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13가지 기본 원리, 아빠가 스토리로 풀어주니까, 귀에 쏙쏙 실력 쑥쑥! 책은 크게 2장으로 나뉘어 있다. 1부 “아들! 공부는 ’왜‘가 중요한 거야!”에서는 우리 인생에 수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꼭 이해해야 하는 3단계 법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왜’를 생각하면 목적이 생기고 ‘무엇’을 생각하면 목표가 생기고 ‘어떻게’를 생각하면 방법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진심 어린 격려를 하고 있어 감동적이다. 2부 “중학수학 100점으로 향하는 아빠의 개념 노트”에서는 수에서 통계에 이르는 중학 수학의 기본 개념 1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첫 번째 단원을 ‘아빠의 수학 내비게이션’으로 시작해 중학 수학의 전체 틀을 먼저 살필 수 있도록 한 지점이 흥미롭다. ‘집합: 수학에 필요한 요소를 구별하고 모으는 일’, ‘인수분해: 복잡한 식을 분해하는 원리’, ‘방정식: 불충분한 단서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식’과 같이 각 개념을 어렵지 않게 풀어놓은 데서도 아빠의 다정함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장은 아빠가 아들에게 쓴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개념에 대한 명쾌함 때문에 걸리지 않고 술술 읽힌다. ‘경기 중 공이 밖으로 나가면 경기가 중단되니 운동장 안에서 공을 찰 때에만 게임이 유효하다는 것을 수학적 용어로 말할 때 집합 X가 연산 *에 대하여 닫혀 있다고 말하는 거야’, ‘복잡하게 조립되어 있는 가전제품을 수리할 때와 같이 복잡한 방정식을 풀기 위해서는 일단 단순하게 분해를 해야 해. 수학에서는 차수를 낮춘다고 표현하는데, 이렇게 복잡한 식을 차수가 낮은 형태로 분해하는 원리가 나머지 정리, 인수 정리이고 인수 정리를 이용해서 식을 분해하는 방법을 인수분해라고 하는 거란다’와 같이 어려운 수학 개념도 명쾌하고 단순하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빨리 진도를 빼서 선행학습을 시켜야 하는 학원의 입장도 아니고, 전체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추느라 상-하위 아이들을 배제해야 하는 학교의 입장도 아닌, 내 아이의 눈높이에서 내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을 적절하게 찾으려 노력한 아빠의 고민이 돋보이는 책이다. 각 개념마다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수학자와 수학 이야기를 구성해 책의 읽는 재미를 높인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책, 이렇게 읽어보세요! 1부. 아들! 공부는 ‘왜’가 중요한 거야! +아이와 함께 읽어주세요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어야 하는 장입니다. 수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왜’에 대한 의문을 품는 것입니다. ‘수학은 왜 배워야 하지?’, ‘집합과 명제는 왜 배워야 하고, 왜 수학의 기초가 되는 단원이라고 말하는 걸까?’ 이러한 질문들의 해답을 얻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수학공부에 대한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이러한 의문을 해결한 뒤에야 기초체력을 쌓고, 전술을 익히고, 연습을 통해 실력을 강화하는 과정이 빛을 발하는 것이지요. 아이와 함께 읽고 아이가 수학공부에 흥미를 잃을 때마다 책의 내용으로 동기를 부여해주세요. 수학을 대하는 아이의 자세가 달라집니다. 2부. 중학수학 100점으로 향하는 아빠의 개념 노트 +아이가 혼자 읽도록 해주세요 중학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13가지 개념을 설명한 코너입니다. 예비 중학생에서 중학교 전 학년에 이르는 학생들 모두가 수학의 기본 개념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했습니다. 2부의 내용을 통해 아이들은 중학교에서 배울 수학 전체의 큰 틀과 각 단원의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체 과정을 꿰고 있는 것과 각 단원을 조각조각 이해하고 있는 것은 ‘연속성’이 중요한 수학공부에서 매우 큰 차이로 나타납니다. 2부의 내용을 통해 아이가 수학의 기초 디딤돌을 잘 다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각 단원을 대표하는 수학적 발견과 수학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실었습니다.아이 수학공부 좀 알아보려고 찾아왔다는 저의 말에 실장님은 아이는 몇 학년인지, 고등학교 진학은 어디를 생각하는지 물었고, 아이가 외고 진학을 희망한다면서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찾아오면 어쩌느냐고 저를 야단치기도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중학교 1학년인데도 벌써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면서요. 수학에 대해서는 나름 생각도 있었고 이제껏 두 아이들에게 학원 교육을 시키지 않은 교육관이 틀리지 않았다고 자부하고 있었건만, 무책임한 아빠인 것처럼 책망 아닌 책망을 받고 나니 지금까지 아이들 교육을 잘못 시켰던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덜컥 들었습니다. 함께 있던 다른 엄마들에게 한심한 아빠처럼 보이는 것 같아 민망하기도 했지요. 그래도 약간의 의구심이 든 저는 조심스럽게 실장님에게 물어봤습니다.“지금 아이들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나요?”“이번 주부터 인수분해를 시작했어요.”저는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아니 학기 시작한 지가 겨우 2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중학교 1학년들이 벌써 인수분해를 공부한다고? 의아한 생각이 든 저는 다시 물었습니다.“그럼 1주일 만에 집합과 수와 식을 다 끝내신 건가요?”질문이 자세해지자 실장님은 잠깐만 기다리라며 담당 선생님을 불러왔습니다. 담당 선생님의 대답을 듣고 나서야 저는 잠깐이나마 빠져 있던 걱정에서 헤어나올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너무나 자신 있게 이런 대답을 내놓았기 때문이지요.“아, 집합 같은 것은 시험에 나오지 않아요.”머리말_ ‘시험에 나오는 것만 알면 수학을 잘할 수 있다고요?’ 중에서 아들!수학을 공부하면서 수학을 배워야 하는 목적이 무엇이고, 수학공부를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떤 방향으로 배워나가야 할지 생각해본 적 있어? 어떻게 계산하고,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배운 것 같은데, 왜 수학을 배우고 수학을 어떠한 방향으로 공부해나갈 것인지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없을 거야.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수학은 왜 배워야 하고 내가 배운 지식을 어디에 어떻게 쓸 수 있을지, 그 이유도 모르면서 단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남들이 원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 기계처럼 문제 푸는 방법만을 배운다고 생각해봐. 아빠는 이것보다 더 불쌍한 일은 없다고 생각해. 그저 끌려가는 것일 뿐이잖아. 아들!믿기 힘들겠지만, 수학에도 목적이 있고 방향이 있어. 심지어 각각의 단원 마다에도 배워야 하는 목적과 이유가 있고, 지향하는 목표와 나아가야 할 방향, 다른 단원과 연계되는 원리가 있다는 말이야. 그래서 그 목적과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수학공부라는 것이 단지 이것저것 주어진 문제를 푸는 계산이거나 여기저기 둥둥 떠다니는 복잡하고 개별적인 문제들이 아니라 마치 한편의 이야기책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몰라. 아들! 누군가 ‘목적이 이끄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했듯이, 아빠는 목적과 방향이 분명한 수학공부를 ‘목적이 이끄는 공부’라고 말하고 싶다.- ‘‘어떻게’보다는 ‘왜’가 먼저!’ 중에서 우리는 무슨 일을 시작할 때 그것이 무엇이든 알게 모르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어. 바로 그 일에 관계된 요소들을 모으는 일이야. 예를 들어 축구를 하려면 공과 축구화를 챙기고 김치를 담그려면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는 것처럼, 수학을 하기 위해서는 수학에 필요한 재료를 먼저 챙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단다. 다시 말해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 중 수학공부의 대상이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먼저 구분해야 한다는 거야. 이것이 수학을 할 때 집합을 가장 먼저 배워야 하는 이유란다. 아들,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행위들이 있단다. 색과 형태를 감상하는 미술, 귀로 듣는 음악, 글로 이해하는 소설과 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지. 그 중에는 셀 수 있는 것이 있고 셀 수 없는 것이 있어. 이 모든 행위를 가지고 수학을 할 수는 없어. 수학은 글자 그대로 수를 가지고 수로 표현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과정이야. 어느 누구에게 물어도 옳고 그름이 분명한 정말 객관적인 것들만 그 대상이 되어야 하지.- ‘집합: 수학에 필요한 요소를 구별하고 모으는 일’ 중에서
세계사와 함께 읽는 중국사 대장정 1
궁리 / 변영우 글 그림 / 2006.03.25
8,800원 ⟶ 7,920원(10% off)

궁리청소년 역사,인물변영우 글 그림
고대 문명에서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수립까지 기나긴 중국사를 만화로 압축하여 세 권에 나눠 담았다. 각 장의 말미마다 '그 당시 세계는?' 꼭지를 통해서 당시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함께 언급, 세계사의 흐름 안에서 동서양이 서로 교류하는 가운데 중국사의 호흡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재미와 깊이 중 한 쪽으로 치우지기 쉬운 기존 인문서와 만화책의 한계를 보완, 꼼꼼한 고증으로 중국 역사의 사회생활상을 재현하고, 정치·경제와 왕조·전쟁사만이 아닌 문학사와 사상사까지 다루어 정보와 교양을 뒷받침했다. 또한 커다란 지면에 칸의 구분을 없애고 사건의 진행상황을 한 번에 보여주는 조감도 형식의 컷을 시도하여 역사를 입체적으로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1권 작가의 말 중국의 기원 : 전설에서 역사로 반고, 천지를 개벽하다 삼황 : 복희.수인.신농 오제 : 황제.전욱.제곡.요.순 세계) BC3000~2000 세계 4대 문명 발생 하, 강을 다스려 나라를 세우다 세계) BC2000~1500 문명은 흐른다 상 : 갑골에 길을 묻다 갑골문의 발견 은왕조의 건축물 점복과 제사의 나라 한자의 조상, 갑골문 세계) BC1500~1200 철기시대, 새벽을 열다 세계) 모세의 출애굽기 Exodus! 세계) BC1200 지중해문명, 눈을 뜨다 주왕의 공포정치 은주혁명 주 : 시경을 읊으며 천하를 다스리다 천명사상 봉건제도 고대의 도시국가 『시경』에 비친 주의 생활상 세계) BC1200~900 작은 나라들의 전성시대 최초의 민중 폭동! 봉화 때문에 나라를 망친 이야기 세계) BC900~721 그리스 도시국가의 형성 춘추 : 거인들의 시대 『춘추』란? 춘추오패 세계) BC670 최초의 세계제국, 아시리아 세계) BC612~550 오리엔트 사국지 세계) BC550~500 대제국 페르시아의 등장 오-월의 패권 다툼 세계) BC492~479 지중해와 오리엔트의 첫 대결! 세계) BC600~250 인류정신사의 뼈대를 갖추다 제자백가, 난세의 철학 전국시대 유가의 후예들 전국 : 중원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전국시대의 개막 세계) BC477~430 아테네 전성시대 세계) BC421~404 펠로폰네소스 전쟁 상앙의 개혁 복수혈전, 손빈과 방연 합종연횡, 소진과 장의 세계) BC336~323 알렉산드로스 대왕 전국 말기, 격동 50년! 천하통일의 씨를 뿌리다 세계) BC264~241 1차 포에니 전쟁 연표 2권 작가의 말 진 :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 여불위의 투자 전략 진시황 암살기도사건 1 진시황 천하통일을 이루다 진시황 암살기도사건 2 2세 황제 호해 진승.오광의 난 세계) BC218~201 2차 포에니 전쟁 홍문지회 전한 : 제국의 탄생 여태후의 여인천하 세계) BC149~146 3차 포에니 전쟁 무제, 황금시대를 열다 세계) BC139~121 동서 교역로 실크로드 불멸의 역사책 『사기』 세계) BC73~27 영원한 제국 로마 세계) AD30년경 세상을 바꾸고 간 예수 그리스도 후한 : 한제국의 부활 왕망의 신나라 한왕조 재건, 광무제 세계) AD46~56년경 복음 전파 세계) AD54~79 네로/폼페이 최후의 날 한제국의 붕괴 과정 장각의 태평도, 황건의 난 일으키다 세계) 팍스 로마나 세계) BC27~AD180 빵과 서커스 위진남북조 : 대분열의 시대 삼국지 적벽대전 삼국시대의 영웅들 진무제 사마염 무위자연의 청담파! 죽림칠현 피비린내 나는 팔왕의 난 서진의 멸망, 영가의 난 세계) 2세기 말~3세기 초 군인황제 시대 세계) 로마제국의 4분할 통치 세계) 4세기 초 콘스탄티누스 황제 비수대전 불교의 전파 세계) 4세기 말 게르만 민족 대이동 세계) 476년 서로마제국 멸망 세계) 5세기~6세기 게르만족 왕국들 수 : 새로운 통일시대의 개막 수양제 중국의 동맥, 대운하 건설 세계) 슬라브 민족 이동 연표 3권 작가의 말 당 : 시와 낭만이 흐르던 세계제국 현무문의 변 정관의 치 엿보기 실크로드 제2의 전성기 세계) 7세기 이슬람교 성립과 발전 개원의 치 계획도시 장안 이방인의 안녹산 세계) 8세기 이슬람제국의 번영 당나라 경제의 몰락 환관의 전횡 황소의 난 세계) 8세기~9세기 바이킹 전성시대 세계) 8세기~9세기 이슬람 과학?문예부흥 오대십국 세계) 9세기~10세기 노르만족의 독립국과 이슬람화 세계) 10세기~11세기 아메리카 1000년 송 : 동양의 르네상스를 꽃피우다 수도 개봉 세계) 11세기 노르만족의 영국 지배 왕안석의 개혁 송나라 3대 발명품 중국 회화의 황금시대 북송 멸망 제2차 항해시대 카노사의 굴욕 십자군 전쟁 원 : 유라시아를 지배한 유목제국 몽고가 불패신화를 세운 비결 몽고의 중국 지배체제, 행성제 세계) 13세기 마그나 카르타 세계) 13세기 십자군의 타락 세계) 14세기 세계는 지금 Part 1 세계) 14세기 세계는 지금 Part 2 세계) 14세기 세계는 지금 Part 3 세계) 아스텍문명 명 : 근대화와 대항해의 시대 명, 중화의 전통을 회복하다! 명나라의 존재를 과시한 정화의 원정 세계) 14세기~15세기 유럽 세계) 14세기~15세기 티무르제국 건설 토목보의 변 세계) 15세기 인쇄혁명?종교개혁 세계) 15세기 신대륙 발견 세계) 16세기 각국의 종교개혁 세계) 16세기 아스텍?잉카 멸망 세계) 17세기 유럽, 인구와 종교 청 : 제국의 완성과 몰락 세계) 17세기 영국.네덜란드.포르투갈.인도 청의 전성기를 이룬 세 황제 삼번의 난 세계) 18세기 영국?프랑스 세계) 17세기~18세기 이성의 시대 세계) 나폴레옹 전쟁 제1차 세계대전 세계) 제2차 세계대전 세계) 태평양 전쟁 세계)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중국 : 1950년부터 2005년까지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