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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중심평가로 대학 간다 2
이담북스 / 김용진 외 지음 / 2018.03.05
15,000원 ⟶ 13,500원(10% off)

이담북스청소년 학습김용진 외 지음
변화되는 수업과 평가 방식을 알아야 대학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과정중심평가로 대학 간다 1>이 문과에 맞춰진 과정중심평가 가이드라면, <과정중심평가로 대학 간다 2>에서는 학생 평가, 학생 참여형 수업 등 교육 현장에서의 수업과 평가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이과 선생님들의 수업 유형별 가이드 팁을 대공개한다. 또한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교사.학부모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Q&A를 수록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머리말 Ⅰ부. 과정중심평가를 알아야 대학 갈 수 있다. 1. 미래 사회와 학교 교육 2. 학교에서의 평가 Ⅱ부. 과정중심평가와 ‘I’만의 세+특 만들기 3. 평가 주체 유형별 가이드 팁 4. 수업 유형별 가이드 팁: 논술형 5. 수업 유형별 가이드 팁: 토의형 6. 수업 유형별 가이드 팁: 토론형 7. 수업 유형별 가이드 팁: 조사·발표형 8. 수업 유형별 가이드 팁: 실험·실습형 9. 수업 유형별 가이드 팁: 프로젝트형 10. 수업 유형별 가이드 팁: STEAM 11. 수업 유형별 가이드 팁: 액션 러닝 <부록> 1. Q&A로 알아보는 과정중심평가 2. 학생 평가지원 포털 소개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과정중심평가’ 과정중심평가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하지? 고민하는 교사, 학부모 필독서 변화되는 수업과 평가 방식을 알아야 대학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미래 핵심 역량이 달라졌다. 이제 대학은 과정중심평가로 인재를 선발합니다. 2015 개정교육과정이 발표됐지만, 도대체 ‘과정중심평가’가 뭔지, 어떻게 학생을 평가하고 기록해야 하는 건지, 그렇다면 수업방법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 건지 일선 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과정중심평가’로 대학을 가기 위해 자녀 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학부모들도 답답하긴 매한가지입니다. <과정중심평가로 대학 간다 2>는 이런 교사와 학부모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과정중심평가로 대학 간다 1>이 문과에 맞춰진 과정중심평가 가이드라면, <과정중심평가로 대학 간다 2>에서는 학생 평가, 학생 참여형 수업 등 교육 현장에서의 수업과 평가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이과 선생님들의 수업 유형별 가이드 팁을 대공개합니다. 또한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교사.학부모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Q&A를 수록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논술형, 토의형, 토론형, 조사.발표형, 실험.실습형, 프로젝트형, STEAM, 액션 러닝 등 다양한 이과 수업방식과 평가방식을 확인하고 준비하십시오. # 선생님들의 열정과 생생한 노하우 선생님들의 학생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 수업 현장에서의 노련함과 지혜를 느낄 수 있었다. 2015 개정교육과정은 바람직한 방향이긴 하나 당분간 교육 현장의 혼선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자녀 입시에 민감한 학부모들도 불안한 마음으로 교육 현장을 지켜보며 대비책을 세우기 위해 동분서주 할 것은 뻔하다. 이 책은 그런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일선에서 잔뼈가 굵은 선생님들이 단단한 내공과 현실적인 필승 입시 전략이 녹아있기 때문이다.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제도와 수능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예상되지만 가장 많이 달라질 것은 학교 현장의 수업 현장이다. 앞으로 모든 교과서와 수업이 학생 참여형으로 바뀌면서 학교 현장에서의 수업 현장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분필만 가지고 강의 위주로 수업하던 방식에서 다양한 학생 참여형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변하게 된다.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수업이나 강의를 들으면서 꼼꼼하게 노트 필기를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오던 시절이 지났다는 것이다.… (중략)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미 많은 수행평가를 경험해 보았을 것이고, 수행평가와 서술형 평가를 통해 받아 온 성적표를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지필은 90~100점을 받았지만 수행평가에서 60점을 받아 평균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에 답답함을 토로해본 기억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답답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고등학교 현장에서도 이루어질 평가는 과제형 평가가 아닌 수업 과정형 평가로 부모가 대신해주거나 사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평가로 바뀌게 된다. 수업시간에 내용 가르치기도 바쁜데 과연 수업 과정형 평가가 이루어질까 의심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15 교육과정에 맞춰 나온 교과서를 본다면 그런 의심은 기우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교과서 분량과 가르쳐야 하는 내용이 줄어들고 대부분이 학생 활동 중심으로 학생들이 활동하기에 충분한 수업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사교육과 부모의 도움 없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이 학생 참여형 수업에서 과정중심평가에 대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에서 출발하였다.


공학은 언제나 여기 있어
우리학교 / 박재용 (지은이) / 2022.07.18
15,000원 ⟶ 13,5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과학,수학박재용 (지은이)
어디에나 있는 공학의 오늘과 내일을 들여다보는 청소년 교양서 <공학은 언제나 여기 있어>가 출간되었다. 20세기 이후 우리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공학’의 지대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 눈에 띄게 발전한 자율 주행 시스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빌딩 건설 현장부터 하늘로 쏘아 올리는 인공위성까지…. 지금까지의 공학은 언제 어디서나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못할 게 없는 ‘히어로’와 같았다. 하지만 앞으로도 공학이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문명의 발전과 인류의 편의를 위해 빠르게 달려왔던 공학이 지금 이 순간, 새롭게 변화할 미래를 앞두고 어떤 질문을 던지며 어떠한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지를 담아냈다.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는 공학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지구 환경의 관점에서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공학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 공학과 함께 일상을 새롭게 탐색하고 싶고, 공학처럼 세상에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싶고, 다양하게 융합되는 미래를 꿈꾸고 싶은 독자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프롤로그: 공학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일을 꿈꾸고 싶다면 1. 공학 × 인류: 인류와 공학의 만남 ^^ 알고 보면 공학자, 장인과 마이스터 │ 문명을 앞당긴 히어로, 엔지니어들 │ 오늘날 공학은… ^^2. 모빌리티 × 미래: 미래 님, 모빌리티 38-M 탑승을 환영합니다 ^^ 자동차, 어디까지 타 봤니? │ 자동차를 구성하는 주요 장치들 │ 기후 위기의 또 다른 해결사, 전기 자동차 │ 배터리 셀 없이 전기 자동차는 가지 않아! │ 내연 기관에서는 불가능했던 휠 모터 시스템 │ 달리는 공기 청정기, 수소차의 미래 │ 자율 주행만 믿어도 될까? │ 미래가 바꾸는 자동차, 자동차가 바꾸는 미래 │ 사라져 가는 일자리 문제 ^^3. 에너지 × 미래: 우리 아파트에서 만든 신선한 전기가 공급됐습니다 ^^ 만약 전기가 사라진다면? │ 태양광 발전의 핵심은 패널! │ 크면 클수록 좋은 풍력 발전기 │ 전기 에너지 저장 장치 │ 전기는 어떻게 우리 집까지 올까? │ 버려지는 전기를 모을 수 있을까? │ 핵융합 발전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 친환경 에너지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4. 스마트 시티 × 미래: 스마트 설계, 우리 도시를 부탁해 ^^ 지금의 도시는 어떤 역할을 할까? │ 친환경 도시가 되려면? │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도시 │ 스마트 시티가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 ^^5. 공학 × 융합: 공대생은 한 가지만 공부할 수 없어 ^^ 온라인 주문을 도와주는 빅 데이터 │ 사물 인터넷을 가능하게 한 5G │ 메타버스와 달라! 디지털 트윈 에필로그: 아직도 과학과 공학이 헷갈린다고?^^“미래가 궁금해? 공학처럼 질문해 봐!” 오늘을 움직이고 내일을 바꾸는 세상 곳곳의 공학 공학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공학은 어떠한 역사의 교차점에서 탄생했을까? 그리고 과거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 곳곳에 어떻게 깊숙이 스며들었을까? 지금의 공학은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그렇다면 10년 뒤 미래에서 공학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공학은 언제나 여기 있어』는 공학에 관한 이 모든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는 책이다. 어디에나 있는 공학의 오늘과 내일을 들여다보며 ‘모빌리티’ ‘에너지’ ‘스마트 시티’ 등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되 미래 사회를 앞장서 이끌어 갈 새로운 공학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 1장에서는 공학의 시초와 근대 변천사 그리고 정의를 이야기한다. 전쟁에서 참호를 설계하고 무기를 만드는 이들을 ‘공학자(Engineer)’라고 부르면서 시작된 공학의 흥미로운 역사부터 기계·재료·인체 공학 등 여러 분야가 융합된 오늘날의 공학까지, 거시적인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공학의 영역과 역할을 짚어 보고 다양한 연관 분야를 들여다봄으로써 공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2~4장에서는 미래 공학 중 가장 주목받는 세 가지 분야인 모빌리티와 에너지, 스마트 시티에 관해 다룬다. 모빌리티(전기 자동차, 수소 자동차, 자율 주행 차), 에너지(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전기 에너지 저장 장치, 스마트 그리드, 핵융합 발전), 스마트 시티(5G, 인공 지능, 디지털 트윈)의 각 핵심 기술과 원리를 살펴보고 그 전망과 해결 과제 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각 분야의 미래 장면을 구체적으로 상상한 시나리오가 실려 있는데, 이는 단지 상상 속 모습이 아닌 실제로 변화하는 현대 공학적 요소와 이론을 기반으로 생생하게 그려 낸 것이다. 이로써 급변하는 신기술과 첨단 기술에 흥미를 느끼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공학을 상상하도록 이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앞서 살펴본 세 가지 분야 안에서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공학 기술, 그리고 21세기에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로 빼놓을 수 없는 빅 데이터와 인공 지능 등을 통해 ‘공학의 융합’에 관해 살펴본다. 매우 다양하고도 복잡한 공학의 세계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며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미래의 공학에 필요한 개념과 역량을 이해할 수 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해당 영역에서 필요한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부속 페이지 ‘더 알아보기’를 배치해 공학도 또는 공학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안내서로도 손색이 없다. 기후 위기를 눈앞에 둔 지금, 공학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을까? 공학은 우리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세상 많은 일이 그러하듯 공학의 발달은 그 자체로는 선도 악도 아닙니다. 이를 활용해 좀 더 행복한 세상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세우고 실천해 가는 일이 중요할 뿐이죠. _「프롤로그」 중에서 『공학은 언제나 여기 있어』는 단순히 공학의 업적이나 혜택, 강점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공학을 소개하는 동시에 공학이 절대적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공학 기술이 초래한 문제점과 이면,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를 고루 짚어 내며, 책을 읽는 내내 질문을 던지고 입체적으로 사고하게 한다. 이를테면 ‘전기 자동차는 기후 위기의 해결사일까?’라는 질문에 ‘내연 기관 자동차와 자율 주행 전기차의 원리’로, ‘핵융합 발전은 정말 안전할까?’라는 질문에 ‘화력과 핵 발전의 현황과 청정에너지 발전의 필요성’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라는 질문에 ‘에너지 공급을 조절하는 스마트 그리드’로 답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과학 지향적인 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전 세계적인 환경 이슈도 다루고 있다. 기후 위기 문제로 인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동참해야 하는 현실은 미래 공학이 반드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 이를 통해 공학의 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도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차량 운행 자체를 줄여야 합니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거죠. 교통 정책도 바꿔야 하겠죠. 낮고 차체가 큰 전기 버스나 수소 버스를 흔히 봤을 거예요. 대중교통을 친환경적으로 만들려는 노력 중 하나이죠. 물론 이 역시 자동차공학보다는 교통공학과 관련된 문제이지만, 자율 주행이 이 문제를 부분적으로는 해결할 수 있어요 _「2장. 모빌리티×미래」 중에서 물론 공학의 발전 덕분에 더 저렴한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면 전기 요금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만 의존하면 안 되겠지요. 공학과 사회가 만나는 지점에는 이처럼 공학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여러 가지 있어요. 공학 자체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우리가 그 주변을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_「3장. 에너지×미래」 중에서 저자는 반드시 공학도를 꿈꾸는 사람만이 이 책을 읽고 공학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다. 공학을 아는 것 자체가 우리 삶을 이해하기 위한 한 방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되도록 많은 청소년 독자가 이 책을 통해 공학의 세계가 품고 있는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며, 다양하게 융합하고 협업하는 미래 사회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19세기 말이 되자 상황이 또 바뀌었습니다. 자동차가 등장한 것이지요. 자동차와 마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동에 드는 힘을 어떻게 얻느냐는 것입니다. 마차는 당연히 말의 힘으로, 자동차는 석유를 연소시킨 힘으로 움직입니다. 이후 자동차는 열차와 더불어 육상 이동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이 자동차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동차의 동력이 석유에서 전기로 바뀐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자동차가 알아서 가는 자율 주행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_「2장. 모빌리티×미래」 중에서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 필요에 따라 발전량을 늘리고 줄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태양광은 낮에만 얻을 수 있고 그마저도 날이 흐리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풍력 역시 폭풍이나 태풍처럼 거센 바람이 불 때는 파손의 우려가 있어서 멈추어야 하지요. 한반도 전체를 뒤덮는 태풍이라도 불면 재생 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 생산량이 뚝 떨어집니다. 그래서 전기가 많이 생산될 때 남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전기 에너지 저장 장치가 중요하지요._「3장. 에너지×미래」 중에서


중학교 2학년
시간의물레 / 임성관 (지은이)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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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물레청소년 문학임성관 (지은이)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교실 '문학'편. 독서치료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글쓰기 및 강연도 겸하고 있는 임성관의 청소년 시집이다. 이 시집에 실은 56편의 시들은 저자가 청소년들의 삶에 녹아들어 부대끼며 체감한 경험들을 원천으로 삼아 글로써 엮어낸 것들이다.1부 - 사브레 - 그뤠잇 스튜핏 (12) 대물림 (13) 든든하다 (14) 뚝뚝 (15) 말이 씨가 되다 (16) 명언의 재해석 1 (17) 사브레 (18) 시발비용 (19) 아재 개그 (20) 우리 집에서 개를 키우는 이유 (21) 음성지원 (22) 잠에 대한 바람 (23) 할머니 말씀 (24) 화병 (25) 2부 - 중학교 2학년 - 2호선 (28) 가장자리 (29) 기승전 성적 (30) 내가 풀메를 하는 이유 (31) 떡국 (32) 명언의 재해석 2 (33) 불면증 (34) 야자 (35) 약정 (36) 오늘, 그리고 미래 (37) 중학교 2학년 (38) 진로 (39) 충전해 주세요 (40) 프로듀스 101 (41) 3부 - 성형하고 싶어요 - ㄱㄴㄷ 시 쓰기 1 (44) 겸사겸사 (45) 구름과자 (46) 꼬리치레의 유혹 (47) 네일아트 4행시 (48) 랜선 남친 (49)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 (50) 성형하고 싶어요 (51) 셀카 (52) 속담의 재해석 1 (53) 속담의 재해석 2 (54) 쌍수 (55) 아무 말 대잔치 (56) 야동 (57) 4부 - 예방주사 - ㄱㄴㄷ 시 쓰기 2 (60) 난독증 (61) 내 자리는 어디인가? (62) 단카방의 유령 (63) 동음이의어 (64) 떡볶이는 진리다 (65) 명언의 재해석 3 (66) 모의고사 (67) 신용카드처럼 (68) 알바(feat. 최저시급) (69) 어떻게 풀까요? (70) 예방주사 (71) 왕따의 변명 (72) 출산율이 떨어지는 이유 (74) 시인의 말 - 76이 시집에 실은 56편의 시들은, 청소년들이 보기에 권위주의적이고 꼰대 같았을 내가 시나브로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 부대끼며 체감한 경험들을 원천으로 삼아 글로써 엮어낸 것들이다. 평생 채워나가야 할 숙제인 부족함을 인정하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앞서지만, 상담치료의 한 영역인 독서치료를 통해 청소년들을 20년 가까이 만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이해하기의 방법을 여러 어른들과 나누기 위한 시도이자, 격랑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노력이다. 개개의 단어들은 마치 블록의 조각과 같아서, 어떤 사람이 어떻게 조립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글로 완성이 된다. 또한 이렇게 완성이 된 글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의 연결점을 찾아 잠시나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따라서 시인들은 블록의 조각과도 같은 단어들을 잘 조립할 수 있는 언어의 엔지니어여야 한다. 그러나 나는 완벽한 도안을 갖고 있지 못했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는 ‘부족하다’, ‘불편하다’라는 감정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혹여 그런 부분들이 있다면 각자가 갖고 있을 조각들로 대체해 안락한 공간으로 재창조 하시기를 권하는 바이다.


한 그릇도 배달됩니다
열린어린이 / 박채란 (지은이) / 2020.12.16
12,000원 ⟶ 10,800원(10% off)

열린어린이청소년 문학박채란 (지은이)
박채란 작가의 청소년소설. 선택의 갈림길에서 자신만의 이정표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4편의 단편들을 엮었다. 미로와 같이 펼쳐진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때로는 찌질했던 나를 만나 부끄럽기도, 때로는 길이 보이지 않아 당황스럽기도, 또 때로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기쁘기도 하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느끼는 내밀한 감정들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그려 내었다. 마음 속 깊이 묻어 둔 보물 상자를 마주하고 고민에 빠진 「사랑은 떨림」,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온종일 고민의 바다를 헤엄치는 「하루에 수천 번 아니 수만 번」, 자신의 꿈과 미래 그 속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기 위한 선택을 하는 「한 그릇도 배달됩니다」, 초록 불빛의 신호와 전진, 그리고 또 다른 선택을 보여 주는 「횡단보도 앞에 서다」 등. 작가는 다양한 선택의 국면에 처한 그들의 모습을 세심하게 보여 주며, 여러 갈래의 선택지에서 저마다의 이정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을 작가의 따스한 필체로 묵묵히 응원해 준다.사랑은 떨림 - 7 하루에 수천 번 아니 수만 번 - 51 한 그릇도 배달됩니다 - 87 횡단보도 앞에 서다 - 125 수록 지면 - 157 작가의 말 - 158선택의 갈림길에서 자신만의 이정표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들 우리를 따스히 그리고 묵묵히 응원해 주는 책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택합니다. ‘오늘 점심은 이걸 먹을까, 저걸 먹을까?’라는 사소한 선택부터 ‘어떤 대학으로 진학해야 할까?’라는 중대한 선택까지 다양하게 말입니다.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러 선택지들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답을 찾아 골라야 하는 행위인데 어려울 수밖에요. 과연 어떤 것이 가장 나은 것일까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해 보지만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질 뿐입니다. 하루에 수천 번, 수만 번 고민하기도 합니다. 『한 그릇도 배달됩니다』 속 아이들도 그러합니다. 「사랑은 떨림」의 현승은 자신의 마음속 깊이 꽁꽁 숨겨 두었던 보물 상자를 마주하게 됩니다. 현승의 가슴을 진짜로 뛰게 해 주었던 작고 소중한 것이지요. 그리고 이 보물 상자를 열어 볼지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한참을 고민한 끝에 그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하루에 수천 번 아니 수만 번」속 밀은 온종일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항상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의 답안지를 찾으려 노력하지만 왜인지 마음 한구석이 답답해져 옵니다. 과연 최선의 선택이 항상 좋은 것일까요? 「한 그릇도 배달됩니다」의 민호는 아빠의 작은 중국집을 물려받는 것이 꿈입니다. 그런데 가희를 만난 후 자신의 꿈에서 빠진 무언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꿈 속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기 위해 용기를 내어 엄청난 선택을 하게 됩니다. 「횡단보도 앞에 서다」 속 청년은 바뀌지 않는 신호를 계속 기다립니다. 밤이 깊어지고 다리가 저려 와도 그 자리에 꿋꿋이 서서 하염없이 초록 불빛을 기다릴 뿐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 마치 지금 자신의 현실처럼 느껴집니다. 초록색 신호를 받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올바른 선택인 것일까요? 어찌 보면 우리는 모두 선택의 미로 속에 갇혀서 평생을 고민하고 헤매고 있습니다. 출구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지만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 길인지, 더 좋은 선택지를 놓치지는 않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그렇기에 선택을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박채란 작가는 선택의 기로 선 아이들의 모습을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섬세하고 따스한 필체로 자신만의 이정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아이들을 묵묵히 응원합니다. 이 책이 선택의 갈림길에서 수천 번 수만 번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따스한 길잡이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좋아하는 애 때문에 가슴 아파 본 적 있냐구? 떨려서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마음 조여 본 적 있냐는 말이야. 니가 진작부터 나랑 사귀고 싶어 했다는 거, 자꾸 내 근처를 맴돌았다는 거 알아. 하지만 그건 날 사귀어 보고 싶은 거지 날 좋아해서는 아니잖아? … 하지만 그건 다 가식일 뿐이야. 떨림이 없으니까. 그런 건 싫어. 사랑은 게임이 아니라 떨림이라구.” 그 시절 키 작고 못생긴 찌질한 배현승이 미치도록 안쓰럽다. 너무나 그립다. 누구보다 소중하다. 많은 게 변했지만 그래도 주희와 마주 앉아 있으면 어떤 건 변하지 않고 계속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안도감이 몸을 따듯하게 데운다. 그렇다. 나는 주희가 좋다. 나와 참 다르지만 나는 주희가 좋다.


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 거야
다산어린이 / 이병주 (지은이), 안난초 (그림) / 2025.05.23
16,800원 ⟶ 15,120원(10% off)

다산어린이청소년 인문,사회이병주 (지은이), 안난초 (그림)
절망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선택한 청소년들, 무력감 대신 행동으로 세상을 바꾼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기후 위기가 악화되는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이에 맞서는 우리의 대응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고 말하며, 그 속도 차이를 줄이기 위한 실천으로 기후 소송을 이야기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기후 소송 이야기는 마치 직접 모험을 떠나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독자들이 빠르게 몰입할 수 있도록 롤플레잉 게임 설정으로 시작하는 만화와 함께,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법과 기후 문제를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풀어냈다. 눈에 쏙 들어오는 편집과 다양한 구성 덕분에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기후 위기, 정말 끝낼 수 있을까요? 4 1. 누가 기후 소송을 제기했나요? 8 · 21세기는 기후 위기 시대 · 기후 세대의 등장 · 대한민국의 기후 소송 청구인, 청소년 · 또 다른 청구인: 아기들과 시민들, 그리고 여러분 · 딱따구리의 법 노트: 당사자 2. 왜 기후 소송이 필요했나요? 24 · 기후 위기의 원인은? · 우리 손으로 당장 할 수 있는 것 · 나머지 온실가스는 어쩌지? · 큰 굴뚝의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려면 · 기후 법률이 필요한 이유 · 기후 법률이 불량이라면? · 세대 간 불평등한 기후 위기 · 딱따구리의 법 노트: 국제법 3. 어떻게 기후 소송을 만들었나요? 46 · 어떤 종류의 소송으로 할까? · 헌법의 목적 = 기후 소송의 이유 · 재판에서 이기기 위한 두 가지 원칙 · 재판관의 머리를 설득하려면? · 재판관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 딱따구리의 법 노트: 헌법 재판소 4. 무엇을 위해 기후 소송을 했나요? 64 · 탄소 시대의 거대한 가속 · 우리의 목표, 탄소 중립 · 비탄소 시대로의 담대한 전환 · 산업 혁명을 넘어 기후 혁명으로 · 딱따구리의 기후 노트: 티핑 포인트 5. 어떤 권리로 기후 소송을 했나요? 88 · 우리 헌법 속의 기후 인권 구슬! · 기후 인권 구슬을 꿰는 헌법의 ‘고리’ · 딱따구리의 법 노트: 기본권 원칙 6. 국회와 정부는 무엇을 잘못했나요? 108 · 온실가스 감축 목표 행방불명 사건 · 1.5도를 지키기엔 한참 부족한 목표 · 최선의 목표라고 인정하는 건 아니다! · 2031년부터는 아무 계획이 없다? · 눈속임으로 줄인 감축 목표 · 딱따구리의 법 노트: 법 체계 7. 기후 소송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128 · 청소년 기후 헌법 소원 청구 · 독일에서 들려온 승리의 소식 · 더욱 넓어진 기후 소송 · 국가인권위원회가 힘을 보태다 · 헌법 재판소, 공개 변론을 열기로 하다 · 공동 대리인단의 결성과 활동 · 청구인들의 노력과 활동 · 두 번의 공개 변론 · 아시아 최초 기후 소송 헌법 불합치 결정! · 판결 이후 따뜻한 시간들 · 딱따구리의 법 노트: 변론 8. 기후 소송으로 무엇을 얻었나요? 150 · 헌법이 인정하는 국가 위험 상황 · 국가가 보장하는 기후 인권 · 기후 법률의 기준을 높이다 ·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및 개선을 향하여 · 전 세계 기후 소송의 희망 · 딱따구리의 기후 노트: 기후 운동 · 기후 소송 타임라인 168 ·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섰습니다 172 · 선고 낭독문 174아시아 최초로 승리한 기후 소송! 세상을 움직인 청소년들의 담대한 기후 헌법 소원 타임라인 ‘기후 위기’ 말만 들어도 답답하고 우울하다고? 우리 힘으로 뭘 할 수 있냐고? 청소년이 실제로 세상을 바꾼 승리의 이야기를 만나 봐!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위기라는 암울한 이야기가 매년 더 심각하게, 많은 곳에서 들려온다.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고, 굴뚝의 연기는 여전히 피어오르며 쓰레기 산은 높아만 간다. 이런 기후 위기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불안과 우울에 잠긴다. 특히 미래에 기후 파국의 결과를 더 오래, 더 심각하게 겪어야 할 청소년들의 한숨은 더욱 깊다. 그런데 2024년 8월, 세상을 뒤흔든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기후 헌법 소원을 제기해, 마침내 ‘헌법 불합치’ 판결을 이끌어 낸 것이다. 아시아 최초로 기후 소송에서 승리한 순간이었다. ≪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 거야≫는 절망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선택한 청소년들, 무력감 대신 행동으로 세상을 바꾼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기후 위기가 악화되는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이에 맞서는 우리의 대응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고 말하며, 그 속도 차이를 줄이기 위한 실천으로 기후 소송을 이야기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기후 소송 이야기는 마치 직접 모험을 떠나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독자들이 빠르게 몰입할 수 있도록 롤플레잉 게임 설정으로 시작하는 만화와 함께,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법과 기후 문제를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풀어냈다. 눈에 쏙 들어오는 편집과 다양한 구성 덕분에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듣고, 읽고, 마음에 새기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은 달라진다. 기후 위기의 시대, 포기와 체념에 주저앉을 것인지, 아니면 한 걸음 내디뎌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이 될 것인지는 결국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이 책은 그 선택의 순간, 주저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민다. 독자들은 실제로 세상을 바꾼 또래들의 이야기를 통해, 변화는 멀리 있지 않으며 용기와 연대의 힘으로 위기를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 “국가는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우리 삶을 지키는 힘, 헌법으로 만든 기후 인권 선언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 순간, 많은 사람들이 숨죽이며 헌법 재판소의 판결을 지켜봤다. 그날 낭독된 헌법 조항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국민 모두가 실감했다. 공기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곁에서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고 공동체를 지탱해 주는 든든한 약속, 그것이 바로 헌법이다. 이 책은 헌법의 관점에서 기후 위기라는 문제를 바라본다. 헌법 전문에 담긴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하는 것’이라는 다짐에서 출발해, 기후 위기라는 현실과 우리의 기본권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차근차근 풀어 나간다. 막연한 두려움에 머무는 대신 헌법이라는 기준으로 기후 위기를 새롭게 인식하고, 해결의 길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의 저자는 기후 소송의 시작부터 판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 변호사다. 국민의 권리를 어떻게 법과 제도로 연결해 변화를 이끌어 냈는지, 전문적인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기후 소송의 전 과정을 들려준다. 한국에서는 낯설었던 기후 소송에 뛰어들게 된 이유, 매주 100쪽이 넘는 문서를 작성하고 5천 명이 넘는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며 쌓아 올린 치열한 노력, 헌법 재판소 공개 변론에서 울려 퍼진 청구인들의 당당한 목소리, 그리고 판결 후 잔치국수를 나누며 함께 기뻐했던 순간까지……. 소송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땀과 눈물 어린 시간들이 책 곳곳에 진하게 담겨 있다. 또한 책 마지막에는 헌법 재판소의 선고 낭독문을 수록해, 독자들이 역사적인 판결의 순간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 거야≫를 통해 헌법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익혀, 기후 위기의 시대에 내 삶을 지키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모두를 위한 기후 행동 안내서 가장 빠르게 만나는 기후 소송 이야기! 기후 위기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에, 이 책도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기후 위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두루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청소년에게는 또래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회 참여 에세이이자 실천 사례집으로, 교사에게는 교과 연계와 융합형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로, 시민 단체 활동가에게는 공감과 참여를 이끄는 캠페인 도구로, 그리고 무력감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기후 우울을 이겨 내는 따뜻한 처방전으로 다가간다. 그래서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이 읽고 공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기후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청소년 청구인과 변호사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부터, 법과 기후에 대한 지식과 토론 질문을 담은 ‘딱따구리 노트’, 기후 소송의 과정을 사진과 함께 정리한 ‘타임라인’까지 책 곳곳에 흥미롭고 유익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활용 방법은 다양하지만,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다. 기후 위기 앞에서 낙담하고 포기하기보다, 함께 손을 맞잡고 ‘행복할 권리,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를 힘차게 외치자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모두 함께 기후 행동을 즐겁게 이어 가자는 것. 대한민국 기후 소송을 다룬 최초의 책, ≪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 거야≫로 지금 여기서 놀라운 기후 행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어멍은 해녀
창비교육 / 허유미 (지은이) / 2020.04.13
8,5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허유미 (지은이)
읽기만 해도 제주의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청소년시집이다. 제주 모슬포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해녀 딸로 살아온 허유미 시인은 자신의 체험은 물론 제주에 사는 청소년들의 웃음과 눈물, 잊혀서는 안 될 역사인 4·3 사건, 개발로 훼손되는 제주의 현실 등을 60여 편의 시에 담았다. 시집을 읽다 보면 곳곳에서 ‘제주어’를 만날 수 있는데, 특히 두 편의 시(「아직도 철없다」, 90쪽 / 「갈점뱅이」, 94쪽)는 표준어로 쓰인 시와 제주 방언을 살린 시가 나란히 실려 있어 ‘제주어’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 <우리 어멍은 해녀>를 통해 휴식과 낭만의 공간을 넘어 삶과 역사의 공간으로, 제주를 더 넓게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 스물여덟 번째 권으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0년도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이다.제1부 전복 김밥 파도 / 달고기를 고는 밤 / 소라 철 / 자매 / 바람에 체하다 / 제주산 꽃 / 수상한 K 아저씨 / 전복 김밥 / 서부두 첫사랑 / 자리물회 / 토끼섬 문주란 / 응원이다 / 동문시장 다녀오고 나서 / 봄바람 불어서 / 산지등대 제2부 바다에서는 모두 흔들린다 알바앓이 / 주먹이 울었다 / 졸업식 / 산지천 빗소리 / 한 칸 / 바다 자르기 / 핵 꿀맛 / 철렁 / 제주항 / 제주성에서 다짐 / 바다는 아빠 집 / 우리 아빠가 이겼다 / 모둠별 양식 / 눈 번쩍 / 넘고, 건너 / 비자림 제3부 우리 동네 같지 않아 아이코 관광객 / 재활용 / 올레길은 돌아서 / 노란 깃발, 붉은 깃발 / 우리 동네 같지 않아 / 온몸에 힘을 주고 / 차별 대우 / 꿈을 키우는 진로 캠프 / 사왓디 밧수와 / 제주어 번역기 / 아직도 철없다 / 갈점뱅이 / 할망 손가락 / 정방폭포 / 백비 앞에서 / 다랑쉬굴 제4부 바다는 해녀의 눈물 한 방울 눈물 한 방울 / 해녀 딸 / 숨비기꽃 / 절울 / 비양도 / 가출 / 바다 학교 / 숨비소리 / 해녀는 섬이 됩니다 / 관세음보살 자장가 / 소라 맛 보려면 / 배선이 / 엄마 섬 / 별 하나 별 둘 / 인어 공주 발문 시인의 말제주의 푸른빛이 가득 담긴 청소년시집 2015년 『제주작가』 신인상과 2019년 『서정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여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허유미 시인의 청소년시집 『우리 어멍은 해녀』가 출간되었다. 허유미 시인은 제주 모슬포에서 나고 자란 제주 토박이이다. 『우리 어멍은 해녀』는 시인의 첫 시집으로, 해녀의 딸로 살아온 경험을 더듬어 해녀들의 가파른 삶과 제주 섬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감수성이 돋보이는 섬세한 언어로 오롯이 담아내었다. 또한 제주 출신인 현기영 소설가, 이종형 시인, 김성라 작가가 각각 추천사, 발문, 일러스트를 맡아 제주의 푸른빛을 더욱 선명하게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 스물여덟 번째 권으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0년도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이다. 해녀 엄마와 섬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의 날들 이 시집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눈물 젖은 몸”(눈물 한 방울, 104쪽)과 “손가락 마디마디 파도 자국 주름진 손”(해녀 딸, 105쪽)으로 제주 섬을 지키며 바다를 일구어 온 해녀들에게 바치는 노래이다. 해녀의 딸로 태어나 성장해 오는 동안 시인은 ‘해녀 엄마’의 삶을 애잔한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순간들을 제 몸속에 차곡차곡 새겨 넣었을 터이다. 시인은 그렇게 “외롭고 눈물 많은 밤들”(가출, 109쪽)을 견뎌 온 해녀 엄마들의 삶을 시로 되살려 낸다. 바다는 해녀의 거대한 눈물 한 방울이라서 파도는 눈물 한 방울의 흔들거리는 몸짓이어서 눈물 한 방울이 섬을 꼭 안고 있어서 우리는 해 질 녘이면 눈물 젖은 몸으로 가족의 이마를 만져 주어서 ―눈물 한 방울 부분(104쪽) 또한 시인은 섬 아이들의 고단한 삶도 살핀다. 시집 속 청소년들은 “탭 사서 인강 들으려고” 횟집에서 “제주산 꽃”이라 불리며 아르바이트를 하고(제주산 꽃, 18쪽), “친구들이 보충 수업을 받는 동안” 부두에서 얼음을 나르기도 한다(철렁, 52쪽). 하지만 “등대처럼 서로를 비춰 주”(자매, 14쪽)는 가족이 있기에 “웃음은 크고 눈물은 환하”(한 칸, 48쪽)게 피어오른다. 끝내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거친 파도를 헤치며 살아가는 섬 소년·소녀들은 그렇게 “한 그루 나무처럼 혼자 크는 법”(비자림, 68쪽)을 터득하면서 몸도 마음도 성숙해 간다. 아직 어깨가 다 벌어지지 않고 키도 다 자라지 않았지만 독서실 알바를 하면 공과금은 낼 수 있고 주말마다 옆집 형 따라 마트 배달 일을 하면 엄마를 꽁꽁 얼게 만드는 대출 이자를 해결할 수 있다 내 생애 처음으로 아빠가 되기로 마음먹은 날 알았다 우리 가족 성(城)은 나다 ―제주성에서 다짐 부분(56~57쪽) 제주의 슬픈 어제와 안타까운 오늘을 마주하다 시인은 제주와 역사와 현재에 대해서도 따끔한 목소리를 낸다. 제주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제주 43 사건’이다. 시인은 70여 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아직 진상 규명도 역사적 평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올바른 이름을 얻지 못한 채 ‘사건’으로만 불리는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피맺힌 역사의 슬픈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로 몸살을 앓는 현실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점점 사라져 가는 제주의 정체성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한다. 어떤 까닭이 있어 글을 새기지 못하고 차가운 바닥에 누워 있는 백비에 이름 없이 갓난이로 불리던 아기의 식은 볼 그 아기를 안고 죽은 어미의 탱탱 불은 젖 ―백비 앞에서 부분(100~101쪽) 길마다 코스 이름 번호 붙더니 전세 버스 타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무리는 트럭도 막아서고 지팡이도 막아서고 우는 아기 막아선 줄도 모르고 널어놓은 깨를 툭툭 치며 즐거워한다 ―올레길은 돌아서 부분(75쪽) 제주어 · 詩 지도로 특별함을 더한 시집 시집을 읽다 보면 곳곳에서 ‘제주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두 편의 시(아직도 철없다, 90쪽 / 갈점뱅이, 94쪽)는 표준어로 쓰인 시와 제주 방언을 고스란히 살린 시를 나란히 실었다. 서로 비교해 가면서 읽다 보면 낯설었던 말의 의미가 서서히 다가오면서 제주 방언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맛보게 된다. 더불어 시집의 앞에는 시집에 나오는 제주의 지명·장소를 표시한 ‘詩 지도’를 수록하였다. 시인이 들려주는 제주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으며 제주를 걸으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제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너는 아직도 철없다 엄마 손 잡고 학교 가야 되겠니 그러고 싶다 멸치잡이 배만 들어오면 엄마 얼굴 삼 일에 한 번 보는 것 같아서 ―아직도 철없다 부분(90~91쪽) 니는 아적도 철엇다 어멍 손 심엉 학교 가사크냐 겅허고 싶다 멜베만 들어오민 어멍 사을에 번 보는 거 닮다 ―아적도 철엇다 부분(92~93쪽) 심장 씻기는 바닷바람을 맞게 해 줄 시들 이 시집에 실린 시편들은 가슴 시린 사연조차 끝내 그 고통을 이겨 내는 꿋꿋한 목소리가 담겨 있는가 하면, 때로는 위트와 유머가 스며들어 은근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시인은 “짜고, 달고, 쓴 맛”이 나는 바닷물 같은 시로 청소년들을 만나 따뜻한 위로와 감동,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시인의 말대로 청소년들이 이번 시집으로 “심장이 씻기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 싱싱하고 푸른 꿈을 키워 나가기를 기대한다. 그거 아니 큰 배든 작은 배든 바다 위에서는 모두 흔들린단다 흔들려야 가라앉지 않고 파도를 거슬러 대양으로 갈 수 있단다 ―제주항 부분(54~55쪽) 섬 너머 섬에서 불어오는 바람이자전거를 밀어 주면청보리밭 사잇길 휘파람은 길어지고휘파람 끝에 해녀복을 깁던 엄마너울너울 팔을 흔드시네자전거 바퀴 원주보다 크게 크게빈 고둥 속으로 노을이 모이고엄마 발밑 성게 껍질 무더기 위에육성회비 고지서 반듯이 접혀 있네손가락 마디마디 파도 자국 주름진 손골라낸 성게 알은 소금기에 그을린 얼굴처럼 붉고나는 어제보다 봉긋한 가슴으로 엄마를 불러 보네― 「해녀 딸」 전문 섬의 입김을 받으며 자란 우리는연두를 닮고 파랑을 닮고모래는 보말 껍데기로 무지개 주문을 외우며나를 불러내고 동무들을 불러내고뚜껑 열린 장항처럼 땡볕만 쫓아 뛰어다니던 하루섬이 사람을 안고 저물어 가면불경처럼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물에 들던 어머니는 잠시 두 손을 모으시네 ― 「절울」 전문


청소년에게 시인이 읽어 주는 시인의 얼굴
북치는소년 / 이민호 (지은이)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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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는소년청소년 인문,사회이민호 (지은이)
열 개 출판사 청소년책 공동기획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 중 여섯 번째다. 그동안 교과서에 갇혔던 시인들을 불러내 그들의 시 속에 담긴 시인의 얼굴을 읽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 나혜석, 백석, 윤동주, 김수영, 김종삼의 시를 읽으며 그 의미를 새롭게 찾았다. 자유, 행복, 그리움, 생명, 상상력, 아름다움과 평화는 우리 청소년들이 시민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며 향유해야 할 덕목이다. 이들 시인의 삶과 문학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꾸밀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철수와영희, 자연과생태, 마리북스 출판사가 1차 시리즈를 펴낸 바 있으며 이번에 북치는소년을 포함 갈마바람, 학교도서관저널이 2차 시리즈를 출간했다. 리얼부커스, 보리, 히포크라테스, 아이들은자연이다 등이 이후 계속해서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열 개 출판사는 전태일의 풀빵 정신을 생각하며 우리 시대 청소년을 응원하는 인문, 사회, 생태, 과학 교양 도서를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로 함께 펴낸다. 청년 전태일이 이웃과 함께했던 따뜻한 마음,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갔던 걸음, 더 나은 삶을 위해 외쳤던 힘찬 목소리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도 유효하다. 열 개 출판사는 청소년들이 당당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자신의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로 좋은 책들을 꾸준히 펴낼 예정이다.거미줄에 걸린 잠자리에게 자유를?김소월 죽어도 눈물 흘리지 않겠다는 다짐 ― 「님의 노래」 와 나는 같은 존재였다 ― 「초혼」 스스로 피고 스스로 지는 자유 ― 「산유화」 소월의 노래는 자유의 노래 ― 「옷과 밥과 자유」 자기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내게 행복을?나혜석 장벽을 넘어 기꺼이 미움 받기 위해 ― 「인형의 가家」 두려움 없이 맨 앞에 서서 ― 「빛光」 상징 숲에서 나와 온몸으로 ― 「모母된 감상기」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열린 존재가 되어 ― 「내물」 외롭고 높고 쓸쓸한 가난한 이에게 그리움을?백석 고향 말은 우리 존재의 씨앗 ― 「여우난골족」 우리의 다른 얼굴, 초인 ― 「흰 바람벽이 있어」 광장을 떠나 산으로 간 사람들 ―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이야기하는 역사 앞에 서서 ― 「모닥불」 병든 나라 여린 영혼에게 생명을?윤동주 별 헤는 밤은 구원의 순간 ― 「별 헤는 밤」 보이지 않으나 분명 존재하는 것 ― 「병원」 아름다운 자기 화해 ― 「또 다른 고향」 신과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세상 ― 「서시」 금 간 얼굴과 쓰러진 자에게 상상력을?김수영 빈천이야말로 위대한 사상을 낳는 고향 ― 「공자의 생활난」 사랑은 검소하고 겸손한 아낌 ― 「사랑」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봄밤」 세상 모든 풀들에게 애도를 ― 「풀」 아이들에게 내용 없는 아름다움과 형식 없는 평화를?김종삼 내용 없는 아름다움에 구원을 ― 「북치는 소년」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 ― 「장편掌篇」 폭력의 제단에 올린 평화의 희생물 ― 「민간인」 이 세상에 펼친 평화 공동체 ― 「5학년 1반」 이 책을 지은 이민호는 1994년 문화일보로 등단한 중견 시인으로 그동안 우리 시의 현대성과 세계성에 대해 고민해 오다 책 공동기획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 기획에 참여하게 되었다. 청소년에게 우리 시의 어떤 점을 이야기하면 수능 시험 준비나 독후감 쓰기의 재료로만 쓰였던 시인들을 친구처럼 만날 수 있을까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청소년들이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며 시민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글쓴이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책이다. 이 책에는 김소월, 나혜석, 백석, 윤동주, 김수영, 김종삼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들의 이야기가 시와 더불어 담겼다. 지은이는 이들 시인들의 시를 읽어 주며 청소년들에게 결코 먼 나라의 시인이 아님을 보여 주려 했다. 김소월은 민족 시인, 민요 시인의 면류관을 쓰고 있지만 실제 시에서는 살아가는 생활의 문제가 더 큰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나혜석의 경우 오랫동안 묻혔던 이유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 한다. 그를 우리 사회 시민 사회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며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는 어떤 사회여야 할까하는 문제의식을 심어 준다. 이 책은 기존 읽기에서 벗어나 잘 읽히지 않는 부분을 드러내 보여 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오늘날도 이들이 의미 있는 시인으로 자리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 주고 있다. 윤동주의 경우 안타깝게만 바라봤던 시인의 비극적 운명에서 구해내 보다 굳센 의지를 읽어 준다. 그는 시민 시인으로서 공동체를 염려하고 아꼈던 시인으로 다시 선다. 거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성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다. 백석의 경우 북방의 지역성에 갇혔던 감성의 바탕을 역사의 장에서 읽는다. 가난과 고통 속에서도 삶을 이어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역사의 악몽 속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 우리의 이야기가 광장에만 있지 않고 깊은 산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이끈다. 김수영과 김종삼의 경우 우리 현대시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읽는다. 민중 혹은 참여 시인으로 호명됐던 김수영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소곤거리는 이야기꾼으로 다시 다가선다. 김종삼은 우리 문학사의 주변부에서 나와 우리의 문제를 세계 속에 가져다 놓는 평화의 전도사로 읽는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우리의 삶이 지금 내 모습을 지우고 미래의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는 삶의 진실을 청소년들이 알아채기를 바란다. 시민으로 산다는 것이 나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얼굴에 담긴 이야기 속에 함께 한다는 연대감을 체감하는 것도 한몫이다. 우리 시인들은 과거에 있지 않고 우리 생활 속에 맑은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는 흔적이 오늘을 사는 청소년의 얼굴에 새겨지길 바랄 뿐이다.우리들의 시민 시인을 위하여시란 무엇일까. 제가 십 대였을 때 늘 입에 달고 있었던 궁금증입니다. 요즘 친구들도 그런 생각할까요? 아마 온라인 게임에, 웹툰에, 유튜브에, 팬픽에, 팬덤 문화에 설 자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자꾸 시가 무엇일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라 답할까. 그럼 시를 쓰는 사람, 즉 시인에 대해 알면 되지 않을까요? 시인은 누구일까요? 프랑스의 시인이자 영화감독이었던 장 콕토가 만든 영화 중 「오르페」가 있습니다. 오르페우스 신화를 현대에 맞게 각색해서 시인의 삶과 죽음을 초현실주의 기법으로 담았습니다. 오르페는 오르페우스의 프랑스말이지요. 오르페우스가 죽은 아내를 구하기 위해 명계冥界, 즉 사람이 죽으면 가는 곳으로 내려갔지요. 영화에서는 죽은 자를 심판하는 저승 판관들이 오르페에게 묻습니다. 직업이 무엇이냐고? 오르페는 대답합니다. ‘시인’이라고. 그렇군요. 오르페우스가 시인이었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음유 시인이며 리라 연주의 달인이지요. 이렇게 보니 시인은 인간과 신의 중간에 있으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네요. 하지만 무언가 비극적 결말의 주인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알 듯 말 듯 신비하기만 하네요. 더 어려워졌네요. 너무 본질적인 이야기라 그렇습니다. 오르페와 달리 김종삼 시인은 시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에서 자신은 시인이 못 된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진짜 시인은 남대문 시장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들은 ‘엄청난 고생은 되어도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어서 다름 아닌 시인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뭔가 알 것 같지 않나요? 시인 오르페는 너무 먼 곳에 있는데 김종삼이 말한 시인은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이웃이네요. 제가 이 책을 쓴 이유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시인들은 별세계에 사는 사람처럼 꾸며졌습니다. 청소년 시절 제가 시를 동경했던 것도 다른 친구들과 달리 보이려는 욕망은 아니었을까 돌아봅니다. 시인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환상을 나름 멋으로 여겼나 봅니다. 물론 후회는 없습니다. 십 대에 낭만에 빠지지 않으면 언제 그럴까요. 이제 와 제가 시인이 되고 오랜 시간 시를 쓰다 보니 시인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우리 친구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교과서나 언론 매체에서는 민족 시인, 국민 시인 이런 별칭 쓰기를 좋아합니다. 대표적으로 김소월과 윤동주, 서정주의 경우에 그랬지요. 그렇게 부르는 뜻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시인은 이렇게 먼 나라에서 온 낯선 존재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민족 시인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절실했던 호칭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시인은 산업화 시대를 살아온 역사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를 대표할 아바타가 필요했으니까요.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세계 속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민족, 국민을 앞세워 모두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사람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특별합니다. 시인도 그런 존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사랑했던 시인들이 멀리 있지 않고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시민이라 여기면 얼마나 친근할까요. 여러분과 우리 시인들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시민은 누구일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민의 품성과 미덕을 중시했습니다. 도덕적인 공동체를 건설하려면 시민의 덕성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약간은 교장 선생님 훈화처럼 들리네요. 조금 쉬운 말로 해 볼까요? 알레스데어 맥킨타이어 영국 철학 교수는 『덕의 상실』이라는 책에서 시민을 ‘이야기하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할 이야기가 있지요? 억울한 일, 자랑스러운 일 등 말하자면 끝이 없을 겁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민은 이렇게 자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맥킨타이어는 우리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공동체의 이야기 속에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는 어떤 이야기의 일부인가?” 물으며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정해 보라 말합니다. 이제 우리는 혼자 살 수 없습니다. 더불어 공동체를 이루며 품위 있게 살아야 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시민입니다.이제 마무리해야겠네요. 저는 이 책에서 시민으로서 시인을 여러분에게 보여 주려 합니다. 이 책에 실린 김소월, 나혜석, 백석, 윤동주, 김수영, 김종삼은 그동안 우리 곁에 없었던 신비스럽고 영웅 같은 존재였습니다. 시민으로서 이들의 시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이 책 제목 ‘시인의 얼굴’은 프랑스 철학자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타자는 얼굴로 다가온다고 그는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얼굴 속에 드리운 이야기를 읽어 보자는 것이지요. 타자의 삶의 이야기와 내 이야기가 만날 때 내가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이 책에 담긴 시인의 얼굴, 이야기를 읽으며 여러분이 행복한 시민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으면 좋겠습니다. (머리말)


학생부종합전형 : 나도 준비할 수 있다!
푸른영토 / 박영국, 박영식, 김민화, 이시연, 최상민 (지은이) / 2018.06.25
18,000원 ⟶ 16,200원(10% off)

푸른영토청소년 학습박영국, 박영식, 김민화, 이시연, 최상민 (지은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트렌드, 진로,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비교과활동, 교내대회, 코딩,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과, 문과 등 각 분야별 대입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컨설팅 경험과 사례를 세밀하게 전달하였다.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을 사례를 들어가며 전해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다.머리말 추천사 1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한 학생부종합전형 추천사 2 - 학생부종합전형,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추천사 3 - 1편을 잇는 또 하나의 입시교육 바이블 탄생! CHAPTER 1. 입시 트렌드의 변화 비교과의 강점이 있다면, 4등급도 학종 지원이 가능! 2019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으로 서울대100%, 고려대 5% 선발 2019학년도 대입 인원 중 76.2%를 수시로 모집 2002~2020 연도별 수시-정시 선발 비율의 변화 논술의 함정에 주의하라 명문대 합격 비법 -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CHAPTER 2. 진로가 첫번째 진로가 합격 당락의 절반을 좌우한다 진로 결정을 위한 4가지 질문 10년 전 이공계 위기, 지금은? 미래유망 직업군 ① 인문계 분야 -중국어 관련 학과 미래유망 직업군 ② 인문계 분야 -역사/컨텐츠 관련 학과 미래유망 직업군 ③ 자연계 분야 -수리통계 관련 학과 미래유망 직업군 ④ 자연계 분야 -IT/SW 관련 학과 CHAPTER 3.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 ①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 ② - 주요 대학 선발 기준 분석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비교과 컨텐츠를 준비하라 입학사정관의 관점에서 보는 학생기록부 대입 합격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의 3가지 절차 학종에서 비교과 결과물의 반영 프로세스 CHAPTER 4. 명문대 합격하는 학생기록부 관리 전략 학생기록부 항목별 글자수에 유의하라 수상실적 자격증 및 인증취득사항 진로 희망사항 창의적체험활동 1. 자율활동 2. 동아리 활동 3. 봉사활동 4. 진로활동 교과학습발달사항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CHAPTER 5. 교과공부 할 시간도 없는데 비교과, 교내대회라니! 교내대회, 수상실적이 많아야 좋다? 연간계획의 중요성 1. 교내대회 리스트의 확인 2. 참여 교내대회 확정 3. 연간계획의 수립 교내·외 과학관련 주요대회 1. 과학탐구토론대회 2. 과학전람회 3. 과학발명품경진대회 학생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교내대회 준비 1. 체험활동, 진로활동 관련 2. 자기소개서, 전공계열 및 학과 탐색하기 관련 3. 면접에 도움이 되는 독후감대회, 토론대회, TED 발표대회 등 생활기록부 기재방식 변경에 따른 대회 참가여부 CHAPTER 6. 아낌없이 채우는 자기소개서 내가 원하는 대학 대학이 원하는 신입생 자기소개서는 왜 쓸까? 좋은 자기소개서란 무엇일까?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1번 문항 2번 문항 3번 문항 자기소개서 자율문항 1. 지원동기, 학업계획, 진로계획 2. 가정환경, 성장과정 3. 감명 깊게 읽은 책 4. 자질 및 장단점 5. 역경 극복 사례 자기소개서 작성법 1. 두괄식으로 이미지메이킹 하기 2. 홑문장으로 명쾌하게 말하기 3. 나열식 말고 집중적으로 파고들기 4. 고치고 또 고치기 5. 따로 국밥 말고 한 편의 글이 되기 CHAPTER 7. 소논문에 이르는 길 학생기록부에 남겨질 나의 보석 소논문과 친해지기 1. 소논문의 의미 2. 소논문이 주는 이로운 점 소논문의 구성 요소 1. 제목 2. 목차 3. 초록 4. 본문 5. 참고문헌 6. 부록 소논문 작성법 1. 연구 주제 2. 연구 동기 3. 자료 수집 및 분석 4. 연구 방법 5. 연구 과정 6. 참고 문헌 CHAPTER 8.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영상계열 입시 준비 영상계열의 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영상계열의 직업(Staff)은 무엇이 있을까?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될까?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전형, 어떻게 준비해야 될까? CHAPTER 9.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소개 엄마, 아빠에겐 국·영·수보다 어려운 소프트웨어 세계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소개 고려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서강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경북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충남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가천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KAIST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서울여자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동국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경희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광운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단국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조선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 한동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분석명문대 합격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 학생부종합전형에 답이 있다! 꿈이 있기에 나도 준비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입시 트렌드, 학생부종합전형을 낱낱이 파헤쳐보자! 2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입시를 지배해온 수능 정시체제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2018학년도부터 주요 명문대를 기준으로 15% 내외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70% 이상을 선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말 아쉬운 것은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신에만 올인하는 모습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내신과 비교과활동을 종합하여 정량적이 아닌 정성적인 평가를 한다. 단순히 내신 성적만을 가지고 학생이 갈 수 있는 대학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학교육협의회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교과발달 사항, 비교과활동 사항,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을 말한다. 대학 및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평가관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나도 준비할 수 있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트렌드, 진로,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비교과활동, 교내대회, 코딩,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과, 문과 등 각 분야별 대입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컨설팅 경험과 사례를 세밀하게 전달하였다.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을 사례를 들어가며 전해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다. 2018년 누적 300명 이상의 대입 합격생을 배출한 대치동 미래비전 컨설팅의 차별화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비법! 지금은 다른 어느 선진국을 무조건 따라 잡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아니다.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처럼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창의적 인재가 필요해졌다. 지금 자녀의 세대는 부모의 세대와 같이 3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필요했던 단순한 지식정보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것은 바로, 창의성,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과 같이 기존의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줄 아는 능력이며, 이러한 인재만이 변화된 사회를 주도할 수 있고, 또한 살아남을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학력고사나 수능처럼 한 번의 시험으로 학생의 모든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학업, 진로, 인성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학생의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미래 지향적인 전형으로 변경된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이 있는데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거나, 내 직업˙진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입시의 큰 방향성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에 접근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한국에 걸맞은 인재가 될 것이다.


2025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시사상식연구소 (지은이) /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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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청소년 학습시사상식연구소 (지은이)
똑똑한 청소년은 보는 책부터 다르다 청소년 시각에 맞는 분야별 최신 시사를 쉽고, 재미있게 정리 시사키워드를 영역별로 알아보고 관련 기사와 퀴즈로 한층 높은 이해·복습 폭넓은 시각을 갖추기 위한 시사정보들로 수능·수시·면접·토론 대비 어려운 시사상식을 말랑말랑한 설명으로 시작하기 말랑말랑 신문 읽기 - 신문, 어떻게 읽어야 할까? Ch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 - 지성인이 되기 위한 필수 인문학 학습 Ch9 말랑말랑 토막상식 - 알고 있으면 자랑할 만한 재미있는 토막상식 살펴보기핵심공략법 말랑말랑 신문 읽기 신문이 술술 읽혀야 상식이 쌓인다 쉽고, 빠르게 시사상식을 쌓는 공부법을 공개한다 Ch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 (1) 철 학 01 서양철학 02 동양철학 (2) 미 술 01 <바벨탑> 02 <이삭 줍는 여인들> 03 <한국에서의 학살> 04 <환전상과 그의 아내> 05 <튤립 광기에 대한 풍자> 06 <메두사호의 뗏목> 07 <페스트> (3) 역 사 01 서양문명의 요람, 폴리스 02 고대 문명의 두 중심지, 아테네와 스파르타 03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I 04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II 05 동방을 제패한 영웅, 알렉산드로스 06 로마의 성장과 군사대국을 향한 진검승부 07 로마제국의 쇠망과 기독교의 탄생 Ch2 정치·법률 001 헌 법 제7공화국, 올 수 있을까? 002 대통령 중임제 4년이냐, 8년이냐 003 9·19남북군사합의 다시 긴장감이 감도는 한반도 004 입 법 권한보다 더 큰 국회의 의무 005 법률안 재의요구권 대통령과 정부의 강력한 정쟁수단 006 특별검사제 특히 별일이 생겼을 때 007 특별사면 죗값을 다 안 치렀는데 왜 풀어주죠? 008 중·대선거구제 더 올바른 선거제도는 무엇? 009 유류분 돈은 피보다 진하다? 010 플랫폼법 토종 플랫폼 발목 잡는 정부? 011 양형기준 솜방망이 처벌의 근원? 012 탄 핵 나라님도 잘못하면 쫓겨납니다 013 방송 3법 공정방송법 vs 방송장악법 014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정국을 뒤흔드는 거센 태풍 Ch3 경제·경영 015 재정수지 나라살림을 판단하는 지표 016 민영화 작은 정부의 구현 017 밸류업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응 방안 018 깡통전세 집이 아니라 빚 폭탄 019 슈링크플레이션 가격 올리는 법도 가지가지 020 주택청약 서민의 치열한 내 집 마련 021 ESG 경영에 사회적 책임을 담다 022 소상공인 우리경제의 실핏줄 023 환 율 외국 돈의 가격 ‘환율’,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024 그린플레이션 친환경의 딜레마 025 국민연금 고갈되는 국민연금, 개혁은 언제쯤? 026 주택담보대출 집 사게 돈 좀 빌려주세요 027 출구전략 이제 다시 원위치로 돌려놔 볼까? 028 최저임금 최저임금 1만원의 시대가 왔다 029 기준금리 돈에도 기준이 있는데, 금리에는 없을쏘냐? 030 R&D 정부의 예산삭감, 발등에 불 떨어진 이공계 031 RE100 환경을 지키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 약속 032 국제유가 기름 값이 세계를 주무른다 033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동산거품의 씨앗? Ch4 사회·교육 034 가스라이팅 당신은 잘못됐고 그것은 내가 결정한다 035 고령운전자 도로 위의 시한폭탄?! 036 리셀러 먼저 사서 비싸게 파는 사람이 진짜 임자 037 소득 크레바스 은퇴와 동시에 시작되는 먹고 살 걱정 038 주4일 근로제 생산성 강화 vs 생산성 저해 039 실업급여 실업급여가 아닌 시럽급여?! 040 조용한 사직 받은 만큼만 일할 겁니다 041 마약류 오남용 마약류 의약품도 잘못 사용하면 마약입니다 042 젠트리피케이션 모두 함께 살 수는 없나요? 043 문해력 당연한 시민사회의 소양 044 학교폭력 이제는 기록에 오래 남아요! 045 교권침해 이제 더는 참지 않겠다는 교사들의 외침 046 학생인권조례 교권침해의 주범? 047 폰지사기 네 돈 놓고 내 돈 먹기 048 MZ세대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새로운 세대 049 사이버 렉커 남 물어뜯어 돈 버는 사람들 050 사적제재 정의구현? 선을 넘어선 안 돼요! 051 저출산 대한민국의 존립 위기 052 지방소멸 사람이 없으면 도시도 없다 053 의료수가 우리 건강보험의 근간 054 외국인 가사도우미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 될까? 055 이상동기 범죄 원인 모를 범죄, 흉흉한 사회, 시민은 불안 056 디지털 격차 이것은 어떻게 쓰는 물건인고 Ch5 국제·외교 057 핵무장론 강한 힘엔 강한 대가가 058 한미 방위비분담금 안보 무임승차는 없다?! 059 기후변화협약 기후변화는 누구의 책임일까? 060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바다는 앞으로 정말 안전할까? 061 강제동원해법 누구를 위한 해법일까? 062 북대서양조약기구 러시아에 맞서는 서방의 군사동맹 063 자위대 자위대는 일본의 진짜 군대가 될까? 064 G20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리더들의 모임 065 팔레스타인 분쟁 끝나지 않을 철천지원수의 관계 066 브릭스 G7에 대항하는 신흥경제국 모임?! 067 유럽 극우화 유럽, 이제는 우향우?! 068 오버투어리즘 관광객 때문에 못 살겠다! 069 디리스킹 변화하는 미국과 서방의 대중국 전략?! 070 양안관계 중국은 사실 분단국가! Ch6 문화·미디어 071 세계 3대 문학상 위대한 문학가에게 072 세계 3대 영화제 세계가 주목하는 레드카펫! 073 반달리즘 문화재만은 파괴하면 안 돼요! 074 세계 4대 뮤지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작! 075 공영방송 가짜뉴스의 발원지? 076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가 보호해야 할 보편적 가치 077 노벨상 꿈의 시상, 최고의 명예 078 소프트파워 세계를 아우르는 부드러운 힘 079 올림픽 세계화합을 위한 지구촌 운동회 080 보편적 시청권 누구나 안방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권리 081 스낵컬처 과자처럼 가볍게 맛보는 콘텐츠 082 디지털 복원 문화재를 가상공간에서 만난다 083 뉴라이트 대한민국의 건국일은? Ch7 과학·IT 084 요소수 수입국도 여기저기 뚫어놔야 해 085 희토류 첨단산업계의 비타민, 누가 많이 갖고 있나? 086 4차 산업혁명 융합으로 이루는 변화 087 인공지능 인간을 뛰어넘는 기계의 두뇌 088 챗GPT AI 챗봇 전쟁이 시작됐다 089 소형모듈원자로 에너지 위기의 대안이 될까? 090 누리호 대한민국, 우주강국의 반열에 오르다 091 저궤도 위성통신 그냥 인공위성과는 달라! 092 6G 이제는 5G를 넘어 6G의 시대!? 093 미세플라스틱 물티슈는 종이로 만들지 않아요 094 우주쓰레기 사람은 우주도 더럽힌다?! 095 차세대배터리 안전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096 지구열대화 지구온난화? 이제는 지구열대화! 097 인공감미료 적당히 먹으면 괜찮아요 Ch8 Hot People 098 젠슨 황 AI광풍의 최대수혜자 099 윤석열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 100 베냐민 네타냐후 중동분쟁의 중심 101 시진핑 시진핑 리더십, 중국은 독재로 102 루이스 룰라 다 시우바 돌아온 룰라 대통령 103 블라디미르 푸틴 21세기의 차르 104 에마뉘엘 마크롱 재선 성공한 대통령, 다음 과제는 국민통합? 105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21세기의 술탄 106 제롬 파월 올빼미파? 매파? 세계 경제대통령 107 테일러 스위프트 명실상부 현 세계 최고의 연예인 Ch9 말랑말랑 토막상식 밥만 먹으면 꾸벅 꾸벅, 춘곤증과 식곤증 독사도 자기 독에 죽을까? 뱀독의 비밀 ‘야채’의 기원은 일본어? 채소와 야채의 차이 중앙아메리카에서 온 까만 보물, 황금보다 카카오! 멋이 아니라 열등감의 산물, 하이힐의 역사 자동차의 원조?! 전기자동차 귀차니즘으로 탄생해 모략으로 이용되다, 샌드위치의 탄생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 이후 서술형으로 평가 방향이 바뀌고, 대입 면접에서도 사회현상에 관한 배경지식을 묻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청소년 여러분들이 평소에 꾸준히 상식을 쌓아두지 않으면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은 바로 이런 청소년 여러분을 위한 책입니다. 꼭 알아야 하지만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하기는 어려운 상식들을 한 권에 모았습니다. 시사상식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에서는 동서양의 철학부터 역사, 예술을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신문기사에 들어간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을 말랑말랑하게 청소년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줍니다. 이렇게 기초부터 하나하나 탄탄하게 쌓아 올리면 어느새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술술 풀어낼 수 있는 시각이 생길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센스 있는 인기인은 물론이고, 토론과 서술형 평가, 면접에 강한 논리적인 청소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폴리
목요일 / 파브리스 멜키오 (지은이), 이자벨 프랄롱 (그림), 이정희, 강아름 (옮긴이) /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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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청소년 문학파브리스 멜키오 (지은이), 이자벨 프랄롱 (그림), 이정희, 강아름 (옮긴이)


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에세이
해냄 / 고영건, 김진영 (지은이), 고정선 (그림) /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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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청소년 인문,사회고영건, 김진영 (지은이), 고정선 (그림)
최고의 임상심리학자이자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고려대 심리학부 고영건 교수와 서울여대 아동학과 김진영 교수는『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에세이』를 통해 심리학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심리학의 역사부터 주요 이론, 최신 이슈까지 친절하게 안내하고자 한다. 이 책은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스물세 번째 책으로,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고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해나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담았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는 심리학의 탄생부터 세분화된 분야까지 살펴본 후 심리학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를 풀고, 심리학자들의 역할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기억 왜곡 현상, 뇌의 지도, 의식과 자극 상관관계, IQ와 정서지능 등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나와 남을 구분해 주는 개인적인 특성인 성격 요인을 알아보고, 자기보고식 검사 및 투사, HTP 검사 등 나의 자아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심리검사들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인간의 사회적 적응을 예측해 주는 중요 지표인 ‘애착’부터 행동 원인을 추적해 보는 ‘귀인’ 등 이론을 소개하며 타인과 상황이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보여준다. 5장에서는 이상행동에 대한 정의와 종류를 소개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부터 품행장애까지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심리적 장애들도 다루고 있다. 더불어 이상행동의 예방과 진단, 치료를 위한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의 역할을 구분하여 설명한다.들어가는 글: 지구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직업 1장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1. 심리학의 아버지는 누구일까? 2. 최고의 심리학 고전은 어떤 책일까? 3. 심리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 4. 심리학자는 무슨 일을 할까? 5.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들 ∙흥미로운 심리학 연구① 하버드 그랜트 스터디 2장 정서‧인지‧행동의 비밀을 찾아서 1.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사는 마인드버그 2. 나는 내가 왜 낯설까? 3. 우리의 의식이 닿지 않는 순간들 4. 삶의 중요한 순간을 채색하는 정서 5. 지능은 얼마나 중요할까? ∙흥미로운 심리학 연구② 인지적 숙고 테스트 3장 나와 남의 성격 이해하기 1. 내면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기 2. 성격은 바꿀 수 있을까? 3.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 4. 나의 고유한 특성을 찾아서 5. 나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심리검사 ∙흥미로운 심리학 연구③ 그냥 좋아서 하는 활동 4장 인간은 사회적 동물 1. 인간에게는 따뜻한 접촉이 필요하다 2. 사회적 판단에서 일어나는 흔한 오류 3. 생각보다 큰 상황과 타인의 힘 4. 누구나 비합리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5. 우리들 마음속 선행 프로그램 ∙흥미로운 심리학 연구④ 동양과 서양 사람들의 생각 차이 5장 마음과 행동에 치료가 필요할 때 1. 문제행동과 이상행동 2. 현실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들 3. 기분과 감정에 심하게 흔들린다면 4. 자폐스펙트럼장애부터 품행장애까지 5. 과연 심리치료는 효과가 있을까? ∙흥미로운 심리학 연구⑤ 두려운 기억을 봉인한 채 산 외과 의사 나오는 글: 심리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미주“심리학이 주는 최고의 선물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최고의 심리학자와 함께 너와 나의 마음과 행동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 심리학의 역사, 기본 개념부터 주요 실험, 최신 이슈까지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위한 최고의 심리학 입문서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심리학과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 학과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옥스퍼드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심리학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가 쉽게 대체하지 못할 직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과 예측에 비해 청소년들에게 ‘심리학이 무엇인지’ ‘심리학자들이 무엇을 하는지’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들려주는 도서는 많지 않다. 이에 최고의 임상심리학자이자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고려대 심리학부 고영건 교수와 서울여대 아동학과 김진영 교수는『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에세이』를 통해 심리학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심리학의 역사부터 주요 이론, 최신 이슈까지 친절하게 안내하고자 한다. 이 책은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스물세 번째 책으로,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고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해나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담았다.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학문인데. 특히 ‘허브 사이언스’로서 학문들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심리학의 학문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심리학을 공부하는 일이 이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관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학생상담센터 센터장을 지내기도 했던 저자들은 학생들 가까이에서 그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내적 고민뿐만 아니라 적성, 진로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심리학이 학생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주고, 인생에서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음을 실감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는 심리학의 탄생부터 세분화된 분야까지 살펴본 후 심리학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를 풀고, 심리학자들의 역할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기억 왜곡 현상, 뇌의 지도, 의식과 자극 상관관계, IQ와 정서지능 등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나와 남을 구분해 주는 개인적인 특성인 성격 요인을 알아보고, 자기보고식 검사 및 투사, HTP 검사 등 나의 자아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심리검사들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인간의 사회적 적응을 예측해 주는 중요 지표인 ‘애착’부터 행동 원인을 추적해 보는 ‘귀인’ 등 이론을 소개하며 타인과 상황이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보여준다. 5장에서는 이상행동에 대한 정의와 종류를 소개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부터 품행장애까지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심리적 장애들도 다루고 있다. 더불어 이상행동의 예방과 진단, 치료를 위한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의 역할을 구분하여 설명한다.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주는 심리학 관련 교양 도서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방대한 자료와 문헌으로 심리학의 태동에서 현재까지 심리학의 진화과정을 이끌었던 ‘빌헬름 분트, 프로이트, 파블로프, 스키너, 할로’ 등 대표적인 심리학자들과 ‘팝콘 실험, 꼬마 앨버트 실험, 낯선 상황 실험, 동조 실험’ 등 중요한 연구들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균형 있게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낳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의 기억을 최면으로 바꿀 수 있을까?’ ‘MBTI로 나의 성격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 ‘마음이 우울할 땐, 누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할까?’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마음과 행동에 관한 질문에 과학적인 해법을 담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은 다양한 요소를 통해 단계적으로 깊이 있는 독서를 돕는다. 심리학의 주요 개념과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그래프를 통해 시각화했다. 각 장 끝에는 ‘흥미로운 심리학 연구’와 ‘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입문서’를 배치하여 청소년들이 심리학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마지막에 잡지부터 논문, 단행본까지 참고한 문헌들을 구체적으로 남겨두어 좀더 심화학습을 원하는 청소년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스스로 알 수 없는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천천히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다. 더불어 교과서『인간과 심리』를 채택한 교사뿐만 아니라 사회과 및 진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도 좋은 참고도서가 되어 줄 것이다.들어가는 글 중에서 지구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직업 흔히 21세기를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부른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이 인류 사회의 모습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AI를 비롯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미래의 직업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4차 산업혁명이 더 진전되더라도 AI가 인간적인 경험이 중시되는 영역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심리학은 인간적인 경험을 다루는 대표적인 학문이다. 이것이 바로 심리학자가 AI로 대체될 수 없는 일을 하는 대표적인 직업으로 손꼽히는 비결이다. 만약 심리학자가 미래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을 대표적인 직업이라는 점이 의아하게 생각된다면,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일이 청소년 여러분의 인생에서 탁월한 선택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심리학은 인문학, 사회과학, 그리고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종합 학문이다. 다시 말해서,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관한 종합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심리학자들이 일반인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잘 알고 있는 영역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 해답으로는 대표적으로 다음의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마인드버그(mindbugs) 문제에 관해 심리학자들은 잘 알고 있다. 이따금 컴퓨터 시스템 혹은 프로그램은 예상치 못한 잘못된 결과를 산출할 때가 있다. 이를 ‘컴퓨터버그(computerbugs)’라고 부른다.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도 이러한 오류들이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마인드버그다. 마인드버그는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오작동, 실수, 착각, 결함, 오류 등을 뜻하는 것으로, 마음과 행동의 기능, 구조, 설계 등에 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둘째, 인간의 마음과 행동이 어디에서 오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사람들이 삶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심리학자들은 잘 알고 있다. — <1-3 심리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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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 송현승 지음 /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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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송현승 지음
오늘의 청소년 문학 17권. 학교 폭력과 가정불화에 시달리던 두 중학생 아이가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간 뒤, 스스로 재능을 살려 용기 있게 삶을 살아 내고, 돌아와 화해를 시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소설이다. 이 글의 주인공 나와 마리는 둘 다 끊어지지 않는 고리처럼 반복되는 폭력과 강요에 시달리고 있다.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눈빛과 표정, 몸짓을 통해 끊임없이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 봐도,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다. 이렇게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빼앗겨 갈 때 두 친구는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세상에 나선 그들은 스스로의 힘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달방’이라는 임시적이고 작은 공간은 두 아이가 자신들의 힘을 시험할 무대이다. 폭력도 불화도 없는 공간이지만 지켜 줄 그늘도 없는 공간. 작가는 여리지만 강한 두 아이의 불안과 용기를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애정 어린 시선을 담아 그려 냈다.1. 시간이 멎은 날에 7 2. 학교생활의 정석 19 3. 마리 28 4. 하찮은 날은 흐르고 39 5. 가출은 가출을 낳는다 52 6. 어쨌든 살아간다 71 7. 조각가 옆 소리꾼 88 8.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 110 9. 천지도인이 거기 있었으므로 127 10. 과거로부터 온 문자들 150 11. 죽음과 삶은 가까이 있고 166 12. 보이지 않는 그 너머 186 13. 이제 시작이다 209 작가의 말 229“나쁜 일들이 내 삶을 가로막게 놔둘 순 없어.” 스스로 삶을 살아 내기 위해 집을 나선 두 아이의 아프고도 단단한 성장기 “가해자와 피해자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어.” 세상과 부딪치며 어른이 되어 가다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또 다른 폭력의 희생자일 경우가 많다. 또 폭력에 시달리던 사람이 어느새 폭력에 익숙해져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일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을 때려눕힐 수 있을 만큼 힘이 세진 것을 알게 된 뒤, 자신이 당한 것처럼 그들을 괴롭히기로 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그토록 미워하던 친구들과 자신이 다를 게 없음을 깨닫고 괴롭히는 짓을 그만둔다. 또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 역시 가정불화에 시달리며 스스로 피해자가 되어 가던 처지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서로를 괴롭히지만, 반면 그 때문에 모두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누구 하나가 마음을 바꾸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 들 때 이 악순환의 고리가 비로소 끊어지게 된다. 이 이야기는 그 주인공이 바로 이 글을 읽는 사람, 그 자신이 되길 바란다. 작가는 청소년기 누구와도 고민을 나누려 하지 않았고,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느끼게 만들었다고 고백한다. 《달방 있습니까?》는 먼저 손을 내밀었을 때 다가올 미래의 모습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보여 주며, 주인공들의 용기를 응원하게 한다.-야, 뭐 해? 그놈이다. 심장에서 덜컥, 하는 소리가 난다. 온몸이 서늘해지면서 닭살이 돋는다. 서로 마주하지 않은 단문의 문자만으로도 나를 떨게 하는 이 힘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무도 나를 대신해 주지 않는 시간이 말없이 흘러간다. 문득 외롭다. 서랍 속 지갑에서 돈을 꺼낸다. 지갑 안엔 만 원짜리 몇 장이 더 있지만 꺼내기 싫다. 흔적이 남지 않는 이런 사소한 반항이 마지막 남은 내 자존심인 동시에 나를 버티게 하는 힘이다. 깎아 나갈수록 얼굴의 윤곽이 제 모습을 드러낸다. 어딘지 낯익은 얼굴이 내 손안에서 다시 태어난다. 현실보다 더 예리하고 날렵하면서 강해 보이는 얼굴, 냉혈한 같은 인상을 풍기는 남자가 광대뼈를 다듬는 내 손길을 쳐다본다.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하고 소리칠 것만 같은 얇은 입술도 음영이 드러나도록 세밀히 깎는다. 인중에 홈을 파고 나서 얼굴에 대고 입김을 후, 분다. 가만히 바라본다. 조각상의 눈을 뚫어지게 보면서 한 차례 침을 퉤 뱉는다. 송곳으로 광대뼈 쪽을 꾹꾹 눌러 점을 만들어 간다. 깔끔하고 냉정한 얼굴에 수많은 주근깨가 생긴다. 오른쪽 볼에 줄을 긋고 꿰맨 자국을 만든다. 이제 남자는 어딘가 덜떨어진 깡패처럼 보인다. 그제야 속이 후련해진다. 이 조각상의 이름은 ‘똥철이’다. 마리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자는 척하지만 발가락 꼼지락거리는 게 이불 속에서 느껴진다. 잠들기 전에 무언가를 생각하는 동안 하는 마리의 버릇.엄마 아빠를 생각할까. 집에 언제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역 앞에서의 일들과 지금의 이 생활에 대해서, 소리를 하는 자신에 대해서. 혹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 똑같이 인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아까 저쪽으로 가라고 해서 삐졌을까 하고 생각할까? 삶은 건너갈 수 없는 거대한 강 같다는 생각…… 생각.
남자와 여자, 정말 평등할 수 있을까?
민음인 / 루시엥 샤비 (지은이), 윤소영 (옮긴이), 강동우, 백혜경 (감수) / 2021.03.30
9,000원 ⟶ 8,10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루시엥 샤비 (지은이), 윤소영 (옮긴이), 강동우, 백혜경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시리즈.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남자와 여자 정말 평등할 수 있을까』는 현대의학으로 풀어내는 성과 사랑의 비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남자와 여자는 정말 평등할 수 있는지, 성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성별차이로 생기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해야 하는지, 성 정체성은 어떻게 찾아가는 지 등에 관하여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질문: 남자와 여자, 정말 평등할 수 있을까? 1. 남자와 여자의 몸은 어떻게 다를까? 어떻게 남자 또는 여자로 태어나는가? 크면서 남자와 여자의 몸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남자와 여자의 성적 반응은 어떻게 다른가? 2. 성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성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어린아이들은 어떻게 성 정체성을 갖게되는가? 청소년기에 성적 욕구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왜 자위를 하는가? 남자와 여자의 성적욕구는 어떻게 차이가 날까? 3. 남자와 여자의 사회적 지위는 어떻게 변해 왔는가? 남성성은 여성성을 어떻게 짓눌러왔는가? 성 혁명으로 여성성이 정말 회복 되었는가? 4. 아름다운 성과 사랑을 위하여 오르가슴을 왜 중요하게 여길까? 성 관계에서 대화는 어떤 역활을 할까? 성적으로 부담을 느낄때 어떻게 해야 할까? 차이속에서 꽃 피우는 사랑 더 읽어 볼 책들 논술, 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남자와 여자 정말 평등할 수 있을까』는 현대의학으로 풀어내는 성과 사랑의 비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남자와 여자는 정말 평등할 수 있는지, 성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성별차이로 생기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해야 하는지, 성 정체성은 어떻게 찾아가는 지 등에 관하여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
문학세계사 / 장인수 (지은이) / 2020.07.16
14,000원 ⟶ 12,600원(10% off)

문학세계사청소년 문학장인수 (지은이)
중고등학교에서 문학을 '열린 텍스트'로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업목표와 성취도, 평가 방법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구(道具)로서의 성격과 더불어 문학 고유의 본질에 충실한 수업을 병행하려는 노력이 많이 있어 왔다. 이 책의 지은이 장인수 시인도 현직 교사로서 '문학 수업, 그 발칙하고 엉뚱함'에 대한 탐구와 실천을 지속해 왔다. 그런 노력의 결정체가 바로 고딩을 위한 교과서 밖의 문학 수업 <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라는 책이다. 밥 딜런과 황진이에서 백석과 김종해까지, 발칙하고 기발하고 신선하고 엉뚱한 문학 수업을 만나볼 수 있다.들어가는 말_문학 수업, 그 발칙하고 엉뚱함에 대하여 1. 밥 딜런, 조용필이 문학 교과서에 실릴 수 있을까? 북한 문학 답사 일 번지는 어디일까? 김소월과 백석의 고향 그곳, 정주 감각은 오감일까? 육감일까? 감각학일까? 감각의 번뜩임 한 편의 시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에 와서 꽂힐까? 김종해 시인의 사람 시 음유시인을 시문학사에 어떻게 기술해야 할까? 대중가요와 시의 만남 밥 딜런, 조용필이 문학 교과서에 실릴 수 있을까? 김유중과 장석주의 견해 벼락 치듯 나를 전율시킨 문장을 찾아볼까? 최고의 시 구절 찾기 물질은 인간보다 더 큰 상상력을 지녔을까? 물질적 상상력 문학 시간에 사물이 철학을 할까? 사물 시, 물건 시 ‘디카시’로 즐거운 문학 수업을 해볼까? 매체 언어의 보석 2. 온라인 수업이 미학적 본질에 어떤 변화를 줄까? 소통과 불통에서 동시에 희열을 느낄 수 있을까? 소통과 불통은 친구 글쟁이는 순간과 영원에 사로잡힌 사람들일까? 순간이 곧 영원 몽상 수업을 하기 위해 새가 되어 볼까? 꿈의 뿌리를 찾아서 뒤집기 수업, 역발상 수업을 해볼까? 동화를 뒤집은 초록 괴물 ‘슈렉’ 아버지는 영원히 문제적 인물로 그려질까? 아버지 죽이기와 아버지 살리기 바이러스 입장에서 인간의 삶을 평가해 볼까? 코로나19의 새로운 풍경들 온라인 수업이 미학적 본질에 어떤 변화를 줄까? 비접촉과 접속의 풍경들 ‘손톱여물’이 뭘까요? 모국어의 깊이 3. 책 『난쏘공』과 영화 〈기생충〉이 집에 대한 토론을 한다면? 우리 문학사에는 광야를 노래한 작품이 왜 부족할까? 광야의 상상력 모더니스트가 왜 촌놈의 언어를 고집했을까? 백석의 이중성 ‘아니눈물’은 피눈물보다 얼마나 진할까? 김소월의 언어 ‘시인’을 한 글자로 줄이면 ‘신神’이 될까? 종교의 언어와 시의 언어 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발견할까? 김수영의 언어 가장 높은 음역의 색깔은 노란색일까? 황동규의 언어 책 『난쏘공』과 영화 〈기생충〉이 집에 대한 토론을 한다면? 집에 대한 상징성 4. 황진이는 얼마나 발칙하고 자유로운 영혼이었을까? 황진이는 얼마나 발칙하고 자유로운 영혼이었을까? 유혹과 도발의 언어 팔딱이는 관능과 질펀한 흥정의 노래를 불러볼까? 사설시조의 언어 술이 시인을 불렀나? 우주의 입술을 불렀나? 술 노래 ‘한恨’이 한국의 대표적 정서가 아니라고? 흥의 언어 흑인 선비, 여자 선비, 노동자 선비도 있겠죠? 선비의 열린 인식 로미오가 춘향이와 향단이를 사랑한다면? 사랑, 영원한 끌림 귀신과 괴물이 문화의 최전선을 이끌까? 귀신은 인간의 자화상 포복절도를 쏟으며 포복절도하듯 글을 쓴 사람은? 소소笑笑 선생 박지원 스승님, 나의 미학적 스승님! 스승을 딛고 일어설까“고딩을 위한 교과서 밖의 발칙하고 유쾌한 문학 수업” 중고등학교에서 문학을 ‘열린 텍스트’로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업목표와 성취도, 평가 방법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구(道具)로서의 성격과 더불어 문학 고유의 본질에 충실한 수업을 병행하려는 노력이 많이 있어 왔다. 이 책의 지은이 장인수 시인도 현직 교사로서 ‘문학 수업, 그 발칙하고 엉뚱함’에 대한 탐구와 실천을 지속해 왔다. ‘발칙’과 ‘엉뚱’은 문학 수업의 목표가 될 수도 없고, 성취도가 될 수도 없고, 평가 방법은 더구나 될 수 없다. 하지만 ‘발칙’과 ‘엉뚱’은 문학 교육의 본질적인 창의성의 영역일 수도 있다. 장인수 시인은 고등학교에서 27년간 문학을 가르쳤다. ‘한 번은 사랑에 미쳐 날뛰는 날이 올 것을 믿는 수업! 젊은이여! 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내 사랑을 말하겠다.’고 외치던 수업을 하던 교사였다. 장인수 시인은 이미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창의적 질문법』(북인)과 『교실! 소리 질러』(문학세계사)라는 창의적인 소통법과 지식융합적인 수업 방법에 대한 실천적인 탐색의 책들을 펴냈다. 그런 노력의 결정체가 바로 고딩을 위한 교과서 밖의 문학 수업 『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라는 책이다. “문학 수업 시간에는 조금 더 엉뚱해져도 괜찮다” 문학 시간에는 조금 더 엉뚱해져도 괜찮다고 열어놓는다. 열린 질문, 개방형 질문을 던지라고 요구한다. 엉뚱하고, 기발하고, 창의적이고, 신선한 표현과 생각들이 문학의 본질이니까. 물론 조상들이 남긴 수많은 문학 작품 속에서 에센스만을 골라 전범으로서의 작품을 선별하여 감상하고 배우는 것이 중고등학교 문학 수업의 본질이기도 하지만, 장인수 시인은 무엇보다도 ‘재밌는 문학 수업’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상상력이 살아 숨쉬는 수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은 본질적으로 엉뚱하다. 학생들은 본질적으로 상상력이 풍부하다. 학생들은 스스로 무수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기발한 존재들이다. 학생들의 심장에는 엉뚱과 기발과 발칙의 샘물이 펑펑 솟는다. 그것을 살리는 문학 수업을 하면 교실은 춤을 추고, 여행을 가듯 감동의 수업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문학을 까불고 노는 수업의 사례들이 이 책에 펼쳐져 있다” 장인수 시인은 어떤 격한 감정이 밀려와 꺼이꺼이 울어버릴 것만 같았던 스탕달 신드롬의 문학 수업을 종종 했다고 한다. 제자들이 광대 같은 선생, 미친놈 같은 선생, 무언가에 홀린 듯한 선생, 격정적인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보여주는 선생, 혼자서도 잘 까부는 선생이라고 장인수 교사를 놀렸단다. 장인수 교사는 그런 제자들이 무척 좋았단다. 홀린 수업, 미친 수업, 격정의 수업이어야 문학을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생각했단다. 장인수 시인은 엉뚱한 감성과 엉뚱한 지성으로 엉뚱한 수업을 했다. 정말 엉뚱한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 그 결과물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는 문학을 놀고, 문학을 까불고, 문학에 홀린 수업 방식들이 잘 드러나 있다. “학생들의 엉뚱하고 발칙한 질문이 곧 문학의 창의성이다” 이 책은 고등학교 학생이라는 문학의 수용자들의 입장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수용론(효용론적) 관점에서 문학 작품이나 문학 수업의 태도를 실증적으로 잘 그려낸 몇 안 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 현장에서 27년 동안 문학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이 던진 질문에 대한 탐색 활동만을 모아서 이 책을 엮었기 때문이다. “북한 문학 답사 일 번지는 어디일까요?―소월과 백석의 고향 그곳, 정주” “노벨문학상을 받은 밥 딜런의 노래 가사가 김소월, 백석, 윤동주의 시보다도 더 뛰어난가요?” “우리 친구들 중에는 한(恨)의 정서를 가진 학생이 거의 없는데 왜 한의 정서가 우리 문학사의 전통 정서인가요?” “미당문학상 폐지 운동이 전개되던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배문학이야말로 뛰어난 문학이라고 강조하시는데 그러면 우리도 뛰어난 문학 작품을 쓰기 위해 먼 곳으로 쫓겨가야 하는 거지요?” “책 『난쏘공』과 영화 〈기생충〉이 집에 대한 토론을 한다면?―집에 대한 상징성” “소설에서 가장 재미있는 영역은 귀신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흑인도, 백인도, 노동자도, 아주머니도, 성전환자도 선비가 될 수 있나요?” “바이러스 입장에서 인간의 삶을 평가해볼까요?” “물질은 인간보다 더 큰 상상력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쏟아낸 이런 질문들을 장인수 시인은 훌륭한 질문이라고 칭찬한 후 이런 질문을 좀 더 탐구하는 학생활동 중심의 문학 수업을 전개하였다. 스승보다 더 뛰어난 새로운 감성과 상상력을 지닌 제자들의 발칙하고 엉뚱한 질문이 이 책을 엮을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한다. “문학 수업을 실천하는 일선 교사와 관련 전공자들에게 매우 필요한 책” 학생들은 정형화된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상상력’을 갈망하는 존재들이다. 그들의 가슴에는 우주보다 더 큰 지혜의 항아리가 있다. 창의성을 가진 사람은 기존의 지식 체계나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으며 고정된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산출해 낸다. 그래서 이 책은 기존의 교과서나 참고서가 지니고 있는 문학 작품에 대한 해석의 문제점을 수용론적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했다. 황진이 시조, 백석의 시, 황동규의 시, 관동별곡, 춘향전, 한의 정서, 선비정신, 유배문학, 애니메이션이나 디카시 등의 매체 문학 등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학생들의 새로운 생각틀로 두루 살폈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새로운 해석이 책 곳곳에 펼쳐진다. 감상 주체이며 문학 수용자인 고등학생들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기존의 여러 연구 논문이나 교과서의 관점과는 다른 견해들이 여러 곳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면은 문학 수업을 실천하는 일선 중고등학교 교사들이나 관련 전공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육 일선 문학 교사 및 전공 관련자들에게도 이 책은 새로운 문학 교육의 한 방안으로서 유효하다. 어떤 글은 고등학교 교사가 쓴 글인가 싶을 정도로 전문적인 문학의 심연에 닿아 있고 깊이가 있다. 이는 장인수 시인이 서울시 연구교사로 활동했었고, 십 년 넘게 영재학급의 영재수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재교육 담당 교사들을 상대로 한 강사 활동과 교사들을 상대로 한 원격직무연수 (한국교원연수, 2017년 개설)을 개설한 교사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는 문학 전공자들에게도 새 시대의 문학 수업, 문학 교육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다. “문학 수업의 스승은 누구인가?” 장인수 시인은 문학 수업을 하면서 여러 명의 스승을 찾는다. 그는 학생이야말로 스승이라고 단언한다. 학생들의 엉뚱한 대답, 학생들의 막힘없는 상상력, 학생들의 발칙한 질문들이 문학을 생동하게 만들고, 문학의 지평을 넓힌다고 말한다. 문학 수업의 중심은 학생들이란다. 또한, 시를 쓰는 문학 교사로서 끊임없이 시인에게도 스승이 있는가를 자문한다. 시인들은 개성적인 존재들이면서 독특한 자기의 목소리를 지닌 존재로서 홀로 돌올한 존재일 수 있지만, 장인수 시인은 시의 스승을 찾는다. 시인은 개별적으로 자발적인 창조적 동인(動因)을 지니지만 더불어서 김종해, 오탁번, 이남호, 김유중, 유성호, 장석주 등 탁월한 감성과 상상력으로 언제나 놀랍고 새로운 이미지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주변의 문학평론가와 시인들로부터 무한한 영감을 받는 것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남도문화 답사 일 번지로 강진과 장흥을 꼽았다.


남자와 여자, 정말 평등할 수 있을까?
민음인 / 루시엥 샤비 지음, 윤소영 옮김, 강동우.백혜경 감수 / 2006.03.14
6,500원 ⟶ 5,85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루시엥 샤비 지음, 윤소영 옮김, 강동우.백혜경 감수
너를 만나는 시 2 : 서로의 어깨를 빌려 주며
창비교육 / 함민복, 김태은, 육기엽 (엮은이) / 2019.09.05
10,0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함민복, 김태은, 육기엽 (엮은이)
‘창비청소년시선’의 특별판으로 ‘청소년 성장시선’과 ‘청소년 관계시선’ 총 4권이 출간되었다. ‘청소년 성장시선’ 『나를 키우는 시 1, 2』와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 중에서 청소년이 가깝게 읽을 만한 작품을 각각 ‘성장’과 ‘관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려 엮은 시 선집이다. 윤동주·백석 같은 국민 시인들의 시부터 최근 문단을 이끌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아울러 그중 55편 내외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나 대중에 익숙한 작품 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을 다수 실었다. ‘청소년 성장시선’은 손택수 시인이, ‘청소년 관계시선’은 함민복 시인이 주도하여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각 시선마다 현장 교사 2명이 시집을 엮는 데 힘을 보탰다. 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에게 자문을 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시를 추리는 데에 힘썼다.[제1부] 사람이 사람을 만나 우리는 서로에게 / 문태준 엄지 1 / 김금래 바람 소리 / 허영자 딱 고만큼 / 강지인 섬 / 정현종 강아지들 / 엄원태 모녀 / 김기택 나 / 김광규 다움 / 오은 우화의 강 1 / 마종기 햇빛이 말을 걸다 / 권대웅 나무처럼 / 오세영 저녁에 / 김광섭 [제2부]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버님의 사랑 말씀 6 / 강형철 사랑 / 한용운 배를 매며 / 장석남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돌멩이를 사랑한다는 것 / 박소란 파도는 넓고 파도는 높다 - 지원과 재위에게 / 김현 배드민턴과 사랑 / 이재무 어머님의 눈 / 김남주 부녀 / 김주대 못 위의 잠 / 나희덕 의자 / 이정록 물수레 / 최승호 [제3부] 선 그어 우릴 가두어 버리면 선운사에서 / 최영미 엽서, 엽서 / 김경미 오이지 / 신미나 우리들의 천국 / 박준 희미하게 남아 있다 / 안주철 엄마는 왜 짤까? / 김혜순 외지팡이 / 서상만 교감 / 천양희 전언 / 고영 남해 금산 / 이성복 선 긋기 / 문무학 내가 외로울 땐 / 이해인 파밭가에서 / 김수영 [제4부] 지금 나 여기 서 있다 동질 / 조은 점심, 후회스러운 / 정일근 우리 동네 구자명 씨 ? 여성사 연구 5 / 고정희 성에꽃 / 최두석 파안 / 고재종 회전 식탁 / 김해자 손목 / 윤제림 황제펭귄 / 박형준 속 좋은 떡갈나무 / 정끝별 나 거기 서 있다 / 박노해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술을 많이 마시고 잔 어젯밤은 / 신동엽 엮은이의 말 작품 출처 이 책을 엮는 데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성장’과 ‘관계’를 테마로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작품을 엮다 손택수·함민복 시인이 현장 교사들과 함께 엮은 ‘청소년 성장시선’, ‘청소년 관계시선’ ‘창비청소년시선’의 특별판으로 ‘청소년 성장시선’과 ‘청소년 관계시선’ 총 4권이 출간되었다. ‘청소년 성장시선’ 『나를 키우는 시 1, 2』와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 중에서 청소년이 가깝게 읽을 만한 작품을 각각 ‘성장’과 ‘관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려 엮은 시 선집이다. 윤동주·백석 같은 국민 시인들의 시부터 최근 문단을 이끌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아울러 그중 55편 내외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나 대중에 익숙한 작품 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을 다수 실었다. ‘청소년 성장시선’은 손택수 시인이, ‘청소년 관계시선’은 함민복 시인이 주도하여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각 시선마다 현장 교사 2명이 시집을 엮는 데 힘을 보탰다. 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에게 자문을 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시를 추리는 데에 힘썼다. ‘청소년 성장시선’으로 빛나는 성장의 순간을 발견하고, ‘청소년 관계시선’으로 건강한 관계 맺기를 모색하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 서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거센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것이 청소년이기에 ‘성장’은 청소년들의 삶에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이에 한때 청소년이었던 시인들이 성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를 거치면서 겪은 아픔이 어떻게 꽃으로 피어나는지를 그린 시들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선물하고자 하였다. 한편, 모든 것이 관계에 의해 존재하기에 친구 관계, 가족 관계, 사회와의 관계 등에서 생긴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이에 다양한 관계를 노래한 시를 한데 모아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돕는 시 처방을 내놓고자 하였다. “모든 시는 자서전일 수밖에 없으며 고백과 성찰을 축으로 한 성장의 드라마인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우리 문학에 ‘성장 시’는 없다. 이상하지 않은가? ‘성장 시’라는 틀로 시를 조명할 때 우리는 시적 성장통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더 정서적이고도 다채롭게 내면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_손택수 시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법, 은유법을 장착한 시는 관계 맺기의 뿌리다. 공감보다 반감이 드센 일방적 관계의 시대에서 공감을 향해 나아가는 시의 처방을 받아 봄은 어떨는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의 우리들을 위해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_함민복 시인 세상의 여러 가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고 부딪히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 ‘나’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 때문에 울고 웃는 대한민국 소년 소녀 들은 ‘청소년 성장시선’, ‘청소년 관계시선’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좀 더 성숙한 나, 너, 우리를 향해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 ‘관계’에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시 처방전 창비청소년시선 21권 『너를 만나는 시 1 ? 내가 네 이름을 부를 때』, 22권 『너를 만나는 시 2 ? 서로의 어깨를 빌려 주며』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을 ‘관계’라는 키워드로 골라 엮은 ‘청소년 관계시선’이다. 이 시집은 시라는 갈래를 면밀히 살펴 그 가운데서 ‘관계시’라는 새 장르를 설정하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청소년 관계시선은 교과서에 수록된 시 「사과를 먹으며」로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시인 함민복과 중·고등학교 교사 김태은, 육기엽이 엮은이로 참여하였다. 『너를 만나는 시 1, 2』는 중복되는 작품이나 작가 없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고루 담되 1, 2권을 동일한 흐름으로 구성하였다. 관계의 다양한 양상에 초점을 맞춰 ‘시작하는 관계, 물드는 관계, 밀어 내고 끊는 관계, 포용하고 화합하는 관계’라는 주제 아래 총 4개의 부로 구성하였다. 우리는 어떤 대상과 관계를 맺든 그 시작에 약간의 두려움이나 망설임을 느끼기도 하고(곽재구, 「처음」), 설레거나 기뻐하기도 한다.(김미희, 「닮음」) 서로에게 점차 스며들고 있음을 느끼며(조용미, 「가을밤」) 보다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기도 하고, 어떤 이유로 관계가 멀어지거나 아예 끊어지기도 한다.(박지웅, 「인연의 집」/ 길상호, 「사람 없는 집」) 때론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거나 배척하기도 하고, 공감에서 포용, 연대로 나아가기도 한다.(박노래, 「나 거기 서 있다」, 이성부, 「벼」) 관계의 양상은 그야말로 다양한데, 현대의 청소년 관계시선은 이처럼 다양한 관계의 양상을 잘 보여 주는 시들을 바탕으로 나와 너, 우리를 만나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에 청소년 관계시선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로하는 따스한 처방전이다. 이 시집을 통해 청소년들은 공감을 향해 나아가는 따뜻한 관계 맺기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창비청소년시선’ 소개 ‘창비청소년시선’은 전문 시인이 쓴 청소년시를 발굴하고 정선해 내는 본격 청소년시 시리즈이다. 이번에 출간된 ‘청소년 성장시선’ 『나를 키우는 시 1, 2』,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까지 총 22권의 ‘창비청소년시선’이 나왔다. 앞으로도 ‘창비청소년시선’은 청소년시의 다양한 폭과 깊이를 가늠하며 청소년들 곁을 지킬 조금은 위태롭고 조금은 삐딱한 노래들을 찾아 나갈 것이다.
신사고 우공비 고등 통합사회 (2018년)
좋은책신사고 /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지음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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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학습참고서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지음
고1 학생들이 사회의 기초를 쌓아 개념부터 실전 대비까지 완벽히 끝내는 실전형 기본서다. 5종 통합사회 교과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단원의 핵심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그리고 꼭 풀어 봐야할 중요 문항들로 개념 비법서의 문제 코너를 구성하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문항들로 시험 대비서를 구성하여 학습 내용의 이해도를 완벽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였고, 중단원별 학습 내용에 대해서는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Ⅰ.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1. 인간, 사회, 환경의 탐구와 통합적 관점 2. 행복의 의미와 기준 ~3.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 Ⅱ. 자연환경과 인간 1.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2. 인간과 자연의 관계 ~3.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Ⅲ. 생활 공간과 사회 1.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변화 ~2. 교통?통신의 발달과 정보화에 따른 변화 3. 우리 지역의 공간 변화 Ⅳ. 인권 보장과 헌법 1. 인권의 의미와 변화 양상 2. 인권 보장을 위한 헌법의 역할과 시민 참여 ~3. 인권 문제와 해결 방안 Ⅴ. 시장 경제와 금융 1. 자본주의와 합리적 선택 ~2. 시장 경제의 발전과 시장 참여자의 역할 3. 국제 분업과 무역 ~4. 안정적인 경제생활과 금융 설계 Ⅵ. 사회 정의와 불평등 1. 정의의 의미와 실질적 기준 ~2. 다양한 정의관 3. 사회 및 공간 불평등 현상과 정의로운 사회 Ⅶ. 문화와 다양성 1. 다양한 문화권과 삶의 방식 2. 문화 변동과 전통문화 3.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 윤리 ~4. 다문화 사회와 문화 다양성 Ⅷ. 세계화와 평화 1. 세계화에 따른 변화 2. 국제 사회의 행위 주체와 평화의 중요성 ~3. 남북 분단과 동아시아의 역사 갈등 Ⅸ. 미래와 지속 가능한 삶 1. 인구 변화와 인구 문제 2. 자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 ~3. 미래 지구촌의 모습과 우리의 삶개념 이해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권으로 완성하는 실전형 기본서 1. 고1 학생들이 사회의 기초를 쌓아 개념부터 실전 대비까지 완벽히 끝내는 실전형 기본서 2. 5종의 교과서를 완벽 분석하여 핵심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3. 중요한 주제를 시각 자료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우공비 특강 수록 4.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상세한 해설 수록 1. 친절한 개념 설명과 단계별 다양한 문제로 실력을 다지는 개념정복 중단원별로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구조화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평가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적중률 높은 문제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학교 시험 적중 문제로 실전 대비하는 문제정복 대단원별로 실제 학교 시험과 같은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제공하였습니다. 3. 문제별 맞춤 해설과 문제 해결의 맥을 짚어주는 오답정복 자세한 정답해설과 오답풀이를 통해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자료 Think Box를 통해 지문과 자료 속에 숨어 있는 핵심 요소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문제 해결의 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공비만의 특징인 우공비 Note에서는 해결의 실마리, 핵심 개념 등을 담았습니다. 개념 이해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권으로 완성하는 실전형 기본서 5종 통합사회 교과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단원의 핵심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꼭 풀어 봐야할 중요 문항들로 개념 비법서의 문제 코너를 구성하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문항들로 시험 대비서를 구성하여 학습 내용의 이해도를 완벽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문제 하나하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였고, 중단원별 학습 내용에 대해서는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는 사회 과목을 확실하게 마스터하는 최적의 교재입니다. 로 사회 과목을 정복하세요!
물마루
당신의바다 / 정해든, 김로하, 이희경, 김민정, 김아인, 안승기, 안채령 (지은이)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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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바다청소년 문학정해든, 김로하, 이희경, 김민정, 김아인, 안승기, 안채령 (지은이)
<바다 일기> 이후 ‘날다 학교’ 학생들의 두 번째 에세이집. 강릉의 현직 유초중고 선생님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인 ‘날다학교’에서 기획한 학생들의 글 모음집이다. 바닷가에 사는 일곱 명의 학생 작가가 ‘해골, 홍시, 쉼, 책, 색안경, 사랑’의 주제로 글을 쓴 내용을 담았다. 학생 작가에게 느껴지는 재기발랄함과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다.프롤로그 5월: 해골 회상-안승기 영면-안승기 봉안옥-정해든 분골-정해든 사인-김로하 -이희경 해골-김아인 ㅎㄱㅇ ㄷ ㄸㄲㅈ-김혜지 To. 해골 씨-채령 5월 즉흥 글쓰기: 외로운도시 외로운 도시-김로하 외로운 도시-안승기 외로운 도시-정해든 외로운 도시-채령 7월: 화실 그녀의 초상화-김로하 화실-채령 화실-김혜지 화실-김민정 7월 즉흥 글쓰기: 팀원 필명으로 글쓰기 지구탈출 김아인-김로하 청명-채령 8월: 쉼 쉼-김아인 쉼표-김로하 해파리는 심장이 없다-이희경 쉼-채령 쉼, 나의 쉼표-김민정 8월 즉흥 글쓰기: 위로 위로문-김로하 위로-김민정 9월: 책 눈맞춤-이희경 책벌레-김민정 순서도-안승기 책을 사랑하는 너를 사랑하는 나는-김혜지 김민준-정해든 책-채령 10월: 색안경 무지개안경-김민정 쓰레기였지만-정해든 색안경-안승기 색안경-김아인 색안경-김혜지 색안경-채령 10월 즉흥 글쓰기: 토마토 나의 추억 속에 토마토는-김민정 나는 사과?-김로하 토마토-김혜지 11월: 사랑 분홍색 도화지-정해든 사랑-안승기 Love Is-김혜지 커피와 사랑의 공통점-김로하 별똥별-이희경파도처럼 흩어지는 하나의 주제, 서로 다른 색의 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쓰는 글이라도 어떤 시선으로 누가 쓰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그 각각의 맛이 다르다. 7명의 학생 작가가 받아 든 하나의 주제는 서로 다른 글이 되어 글을 읽는 사람에게 각각의 특성을 새로운 맛으로 선사한다. ‘각자의 개성을 담은 주제는 매달 아이들의 손끝을 타고 글이 되어 펼쳐졌어요. 기발한 상상력과 예상치 못한 전개 그리고 마음을 건드는 섬세한 감정선까지. 아이들은 글 속에서 학생이 아닌 한 명의 작가로 자리 잡고 있더군요.’ 지도 교사가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했듯 두 번째 에세이집을 낸 그들은 이미 한 명의 작가로 부쩍 커 있었다. 첫 번째 책 <바다 일기> 이후 그들의 성장을 느낄 수 있어 두 책을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해가 떠오르던 아침 함께 울음을 터트리며 태어난 우리가골이 잔뜩 나 서로를 노려보다가도 새어 나온 웃음을 참지 못하던 우리가이제는 얼굴조차 마주하지 못한 채 그리워만 하고 있어될 수 없다 해도 내가 네가 될 수 없다 해도때가 되면 언젠간 내가 여기 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까만 방 속에 스스로를 숨긴 너를 부르고 또 부른다지쳐 쓰러지더라도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할 거야해골이 될 때까지 우리는 각자의 도시를 공유하지 못한다. 우린 하나의 공동체라서 각자의 일원을 소개하지 못하니까. 그래서 우리는 항상 서로에게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거짓말하는 부분이 생긴다. 서로를 완벽히 설명하지 못하니까. 우리는 외로운 도시다. 물 밑에 존재하는 음습한 것들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야. 모든 것은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움직이지. 선의라는 것도 자신의 필요와 상황이 적절하게 맞아떨어졌을 때나 할 수 있는 말이야. 신은 너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네 소원을 들어주지 않은 것이야. 그럼 나는 신일까? 그럴 리가. 그저, 일개 필요에 의해서 몸을 일으키는 존재 중 하나일 뿐이지. 상황에 네가 절묘하게 휘말렸을 뿐, 네겐 어떠한 악의도, 선의도 없다. 이 모든 건 나의 필요에 의한, 자손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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