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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관한 연구 (리커버)
우리학교 / 안나 회그룬드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 2024.07.18
15,000원 ⟶ 13,5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문학안나 회그룬드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최근 본 청소년 책 중 가장 인상적” “열네 살에 내가 이 책을 읽었다면” 같은 리뷰를 남기며 많은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나에 관한 연구』가 새로운 표지로 돌아왔다. 작품이 지닌 ‘솔직하고 거침없고 강렬한’ 매력을 리커버 표지에 담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스웨덴 작가 안나 회글룬드의 『나에 관한 연구』는 2016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SPECIAL MENTIONS’를 수상하며, 심사 위원들로 하여금 “사춘기 소녀가 겪는 일상의 딜레마와 선택에 관해 강렬한 이미지와 글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책에는 열네 살 소녀 로사가 자기 몸과 마음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자신을 탐구하고 알아 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어쩌다 ‘십 대’ 같은 걸 하고 있는 로사의 하루하루는 얼핏 평범해 보이지만 무척이나 다사다난하다. 여성으로 자란다는 건,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로사는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자전적인 사춘기의 기록이자, 한 편의 철학 그림책으로도 볼 수 있을 만큼 텍스트가 명료하고 이미지는 강렬하다. 파격적일 만큼 ‘센’ 그림은 국내 출간된 지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단순하면서도 철학적인 문장들에는 인권, 사랑, 자유, 권리, 수치심과 불안, 관계의 권력, 페미니즘 등 생각할 거리가 넘쳐난다. 90쪽이 안 되는 분량이지만 독자들은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는 사이 저도 모르게 손끝에 힘이 들어가고, 생각이 탄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1. 순결 2. 나는 다른 상상을 한다 3. 언니 4. 나는 죽을 지경이다 5. 여름 방학솔직하고 거침없는 작품의 매력에 걸맞게 더 강렬한 표지로 돌아온 리커버 에디션 ★ 사춘기 소녀가 겪는 일상의 딜레마와 선택에 관해 강렬한 이미지와 글로 잘 표현한 작품 _볼로냐 라가치상 심사평 ★ 한 편의 아름다운 철학 콜라주 소설 _스벤스카 다그블라뎃 ★ 표현은 풍부하고 내용이 다루는 범위는 폭넓다 _다겐스 니헤테르 ★ 철학적이고 아름다운 이 작품은 단연 시적이다 _팍툼 예테보리 『나에 관한 연구』는 초판 출간 당시 “최근 본 청소년 책 중 가장 인상적” “열네 살에 내가 이 책을 읽었다면” 같은 리뷰를 남기며 국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작품이다. 출간 뒤 7년이 지난 지금, 이 작품이 지닌 ‘솔직하고 거침없고 강렬한’ 매력을 담아 리커버 표지로 새롭게 독자와 만난다. 『나에 관한 연구』는 2016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시적이고, 아름답고, 철학적이다!”라는 환호와 찬사를 받으며 라가치상 픽션 부문 SPECIAL MENTIONS를 수상한 작품이다. 이 책을 쓴 안나 회글룬드는 엘사베스코브상,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스웨덴도서관협회의 닐스홀게숀상을 받았고, 그의 작품은 스웨덴의 예테보리미술관과 스톡홀름국립박물관에 전시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한국에는 『나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오직 토끼하고만 나눈 나의 열네 살 이야기』, 『질문의 책』을 출간해 청소년 독자와 만났고,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눈을 감을 수 없는 아이』, 『우산을 든 아이』 등 여러 그림책을 선보였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스웨덴 원서 표지가 지닌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열네 살 사춘기 소녀의 진지한 자아 탐구 의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이 작품이 지닌 솔직하고 거침없고 강렬한 매력이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꽉 막힌 일상의 둘레를 뚫고 나온 열네 살 소녀의 흥미로운 자아 탐험 “사춘기 소녀의 방문은 늘 닫혀 있다. 저 안에서 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똑똑똑 노크하는 기분으로 이 책을 폈다. 아뿔싸. 역시 첫 장부터 놀랐다. 주인공 로사의 ‘나에 관한 연구’는 고리타분한 관념 놀이도 유치찬란한 비밀 편지도 아니다. 자기 몸의 정중앙을 관통해 교실보다 넓은 우주를 돌아 다시 몸으로 돌아오는 엉뚱하고 신비로운 여정이다. 자기 몸과 욕망에 무지한 채로 자아 찾기란 불가능함을 십 대 소녀에게 배운다.” _은유(작가,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저자) 이 책의 주인공인 로사는 자의식이 분명한 열네 살 소녀다. 어쩌다 ‘십 대’ 같은 걸 하는 바람에 하루하루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부모님은 사이가 위태롭고 언니의 남자 친구는 로사의 눈에 죄다 이상한 남자들이다. 학교생활은 따분하고 친구 관계는 알다가도 모르겠고 남자애들은 불편하고 귀찮기만 하다. 딱 한 사람, 빌레 정도면 남자 친구가 될 만한데 그건 로사의 바람일뿐.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고 사춘기 소녀의 눈에 로사 자신은 스스로가 ‘아주 애매한’ 존재로 느껴진다. 게다가 친구들과 달리 아직 월경을 시작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로사의 생각을 확고히 할 뿐이다. 파티마는 오래전에 월경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사실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오히려 아직 월경을 안 하는 게 부끄러운데. 몸에 이상이 있는 걸까? 나도 월경을 해서 ‘정상인’이고 싶다. 가방에 생리대를 가지고 다닌 적도 있다. 월경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서. (본문 37쪽) 이유를 알아야겠다. 그냥 나답게 살고 싶을 뿐인데, 왜 이리 많은 걸 생각해야 하지? 로사가 생각하기에 ‘사춘기’는 대체로 따분하고 별로다. 로사는 요즘 파티마와 롤로와 무난하게 지내지만 그렇다고 학교생활이 재미있는 건 아니다. 파티마는 어딜 가든 남자애들의 주목을 받고 그들에게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로사는 여러 생각이 든다. 파티마는 이런 게 정말 재미있는 걸까, 그냥 예쁘고 귀여운 여자아이가 되고 싶은 걸까? 로사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빌레라는 남자아이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당장에라도 사귀고 싶어 안달 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지도 모른다. 별다른 기준 없이 계속 남자 친구를 바꾸는 언니를 보면 연애에 대해 회의적이 되어 간다. 왜 언니는 스스로 분명하게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거나 요구하지 않는 걸까? 그 남자는 언니와 자고 싶어 했고 언니는 남자가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럼 언니는 안 하고 싶었던 거야?” 내가 물었다. “걔가 하자는 대로 했을 뿐이야.” 언니가 답했다. 뭐? 대체 왜? (본문 52쪽) 로사가 보기에 언니의 남자 친구는 다 ‘또라이’ 같은데, 그런 사람과 연애하고 섹스하는 게 정말 좋을까? 이런 것도 어른이 되면서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일까? 그렇다면 엄마 아빠는 어떠한가. 한때 사랑했고, 그래서 결혼까지 했을 텐데 지금은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피곤해 죽겠다는 얼굴들이다. 지금 아빠는 텔레비전 앞에서 코를 골고 있다. 내가 설거지를 해서 다행이다. 그렇지 않으면 엄마 기분이 더 안 좋아질 거다. 그래, 해결책을 찾아낸 것 같다! (본문 42쪽) 가끔 로사는 ‘나’로 살아가는 게 너무 피곤하다. 하지만 어떤 존재로 살고 싶은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 한때 남자로 살고 싶은 적도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로사는 화가 나고 슬퍼지기까지 한다. 아저씨들은 왜 그런 음흉한 눈빛으로 내 몸을 훑어보는 거야? 그런 시선, 목소리, 행동에 내가 왜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데? 가슴이 작고, 예쁘지 않고, 연애 경험이 아직 없고, 생각이 너무 많은 것도 내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일까? 이제 로사는 ‘나’에 대해 거침없이 들여다보기로 한다. 여자인 나, 그렇다면 여자의 기원에서부터 생각해 봐야겠지. 일단 뽕브라부터 빼고! 여전히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열네 살 로사의 우리 모두를 위한 ‘나에 관한 연구’ 이 책을 읽어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누군가에게는 그림책으로, 누군가에게는 철학책으로, 청소년 소설로, 산문시로 다가갈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그저 낯설고 어색한, 어쩌면 불편한 이야기로 읽힐지도 모른다. 이 중 어느 것도 틀리지 않은 접근이다. 문화적 차이를 들여다보며 거기에서 비롯되는 생각거리를 곰곰 헤아리기 시작하는 것으로 로사와의 첫 만남은 성공적일 테니까. 그러니 첫 장을 펼치고 겁먹지 말기를. 차근차근 로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끝까지 로사와의 만남을 놓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책에서 한국과 스웨덴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와 일상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지만, 십 대를 바라보는 시선과 강요는 어느 사회든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지구에서 어쩌다 십 대 같은 걸 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단함과 피로가 읽힌다. 또 이 책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로사의 입장에서 그린 ‘책 속 짧은 만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열네 살 로사의 시선으로 남자와 여자, 즉 인류의 역사를 개성 넘치는 그림과 메모로 위트 있게 정리했다. 『나에 관한 연구』의 열네 살 로사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의심하고, 불안해하면서도 자기를 믿는 단단함을 잃지 않는다. 기꺼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 힘차게 한 걸음 내디딜 생각이다. 신경 쓸 일이 많아져 불편해지더라도, 심지어 “어른이 된다는 건 멋이라곤 하나도 없는” 일이지만 시시한 어른은 되고 싶지 않으니까. 거침없이 나를 연구하고 솔직한 자아 탐구의 결과로 나대로 좋은 나다운 어른이 되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화가 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슬퍼진다. 내 몸이 내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드니까. 아저씨들이 그런 눈빛으로 내 몸을 쳐다보는 것이 싫다. 왜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옷도 못 입는 건데? 때론 내가 못생겼으면 좋겠다. 아니, 사실은 예쁜 사람으로 사는 일을 거부하고 싶다.


인간 실격
보물창고 /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아영 옮김 / 2015.05.15
9,800원 ⟶ 8,820원(10% off)

보물창고청소년 문학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아영 옮김
클래식 보물창고 35권. '수치스러운 일이 많은 생애를 살아왔습니다.' 라는 말로 주인공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인간 실격>은 이 작품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어디에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이 그토록 유명한 이유는 다자이 오사무가 내연녀와 함께 다마강에 투신하여 죽은 채 발견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으로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쓴 정신적 자서전'이라고 평가받기도 한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결정판으로, 그의 자전적 요소가 진하게 반영되어 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성적도 우수한 학생이었지만, 계속되는 자살 시도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가 여자만 죽고 자신은 살아남아 죄의식에 빠지게 된 일, 좌익 정치 운동을 포기한 것과 약물 중독, 생활고, 아내와 지인에 의해 정신 병원에 들어가게 된 신세까지 작가 자신의 생애 그대로라고 여겨지는 사건들이 작품의 큰 구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을 읽어 갈수록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보다는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그의 내면, 즉 순수를 동경하고 위선을 증오했던 다자이 오사무의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을 믿고 사랑하고 싶었지만 끝내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멸하게 된 한 사람의 고백을 통해 작가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묻고 있는 것이다.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역자 해설 작가 연보‘클래식 보물창고’는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여 평생을 동반하는 ‘내 인생의 책’이 될 고전만을 엄선한 고전 문학 시리즈입니다. <클래식 보물창고>에는 오랜 세월의 침식을 견뎌 낸 위대한 세계 문학 작품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고전은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 세대에겐 세상에 눈을 뜨게 하고,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세대에겐 삶의 비밀을 엿보게 합니다. 또한 고단하고 무기력한 일상을 꾸려가는 성인들에겐 마음을 위로하고 정신을 각성할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독자들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목록 선정과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시대감각을 반영한 번역으로 탁월한 작품성을 고스란히 살린 고전들을 <클래식 보물창고>에서 만나 보세요! ▶ 다자이 오사무의 마지막 작품이자 ‘문학으로 남긴 유서’ ‘수치스러운 일이 많은 생애를 살아왔습니다.’라는 말로 주인공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인간 실격』은 이 작품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어디에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이 그토록 유명한 이유는 다자이 오사무가 내연녀와 함께 다마강에 투신하여 죽은 채 발견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으로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쓴 정신적 자서전’이라고 평가받기도 한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결정판으로, 그의 자전적 요소가 진하게 반영되어 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성적도 우수한 학생이었지만, 계속되는 자살 시도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가 여자만 죽고 자신은 살아남아 죄의식에 빠지게 된 일, 좌익 정치 운동을 포기한 것과 약물 중독, 생활고, 아내와 지인에 의해 정신 병원에 들어가게 된 신세까지 작가 자신의 생애 그대로라고 여겨지는 사건들이 작품의 큰 구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을 읽어 갈수록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보다는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그의 내면, 즉 순수를 동경하고 위선을 증오했던 다자이 오사무의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을 믿고 사랑하고 싶었지만 끝내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멸하게 된 한 사람의 고백을 통해 작가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묻고 있는 것이다. 다자이 오사무 사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인간 실격』은 1,000만 부 이상이 팔리며 일본 내 소설 누적 판매부수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애독되고 있는 작품이다. 출간 후 ‘불후의 명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나르시시즘’이라는 평가 등 엇갈린 평가로 논쟁을 낳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라는 냉정한 평가 앞에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명작으로 남게 되었다. 특히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은 자의식과 감수성이 예민한 청년들에게 사랑받으며 ‘청춘의 문학’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존재에 대한 고뇌와 순수에 대한 갈망이 젊은이들로 하여금 동질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보물창고의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는 청소년을 비롯해 누구에게 읽히든 생명력 있게 다가갈 고전을 엄선하여 출간하고 있다. 그 서른다섯 번째 책 『인간 실격』은 청소년들에게는 깊은 공감대를, 성인들에게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감수성에 불을 지펴 주는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며 번역가로도 활동하는 김아영 번역문학가의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다자이 오사무 문체의 특징을 잘 살린 번역은 일본문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신선함을, 기성 독자들에게는 만족감을 더해 줄 것이다. ▶ 위선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It Book! -진실한 고백으로 독자의 마음을 대신 읽어 주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사람은 3초에 한 번씩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의식도 하지 못한 채 내뱉는 말 속에 진심이 아닌 말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반증하는 통계일 것이다. 이처럼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거나, 이익을 얻거나 소외당하지 않기 위해 타인을 추켜세우거나 무리의 의견에 동조하기도 한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자신을 내맡긴 현대인들의 인간성은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 실격』은 그런 인간성을 과장된 형태로 드러낸 작품이다. 주인공 요조는 ‘인간의 생활’이라는 것을 도무지 모르겠다고 계속 말하지만, 실상은 사람들이 보이는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태도를 간파하고 있으며, 오히려 사람들의 심리 파악에 능해 사랑받는 비법도 알고 있다. 그렇게 세상을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도 요조가 ‘인간 실격’을 자처하게 된 데에는 순수와 진실을 추구하는 강한 자의식과 죄를 인식하는 예민함 때문이다. 진실 되지 못하면서도 태연하게, 더러는 뻔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신감은 요조에게 부정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스갯짓이라는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자기 인식은 그에게 죄의식을 갖게 한다. 뼛속 깊은 죄의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인간에 대한 ‘신뢰’였지만, 언제나 그의 신뢰는 배반으로 돌아오고 그에게 인간관계는 상처와 절망만 안긴다. 그래서 그는 ‘행복조차도 두려워’하고 ‘솜으로도 상처’를 입는다. 흔히 ‘사소설’이라고 불리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은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인간 실격』을 읽어 내려가면서 독자들은 요조를 통해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작가가 읽어 주고 있다고, 혹은 자신의 이야기를 쓴 것 같다고 느낄 것이다. 인간이라는, 혹은 인간다운 것의 의미를 찾기 위해 타인에게 닿으려고 했으나 고독과 방황의 삶을 살아가는 영혼은 요조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적 처신이라는 우리 행위의 중심을 간파한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 실격』을 통해 인간 내면의 위선과 허위, 이중성 등을 들추어내며 모든 사람의 공통된 문제이자 인간의 본질과 진실에 대해 묻고 있다. 또한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한 죄와 상처 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으며 누구도 ‘인간 실격’이라는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주인공를 통해 드러낸다. 『인간 실격』을 당신의 이야기로 읽었다면, 이제 인간 존재에 대한 치열한 고뇌는 당신의 몫이다.누구라도 다른 사람이 비난을 하거나 화를 낸다면 기분이 좋을 리 없겠지만, 저는 화내고 있는 인간의 얼굴에서 사자나 악어보다도, 용보다도, 더욱 무서운 동물의 본성을 봅니다. 평소에는 그 본성을 숨기고 있는 듯합니다만, 어떠한 기회에, 예를 들자면 소가 초원에서 아무런 경계심 없이 자고 있다가 갑자기 꼬리로 탁 하고 배에 있는 등에를 때려죽이듯이, 느닷없이 인간의 무서운 정체가 분노에 의해 폭로되는 모습을 보면, 저는 항상 머리털이 거꾸로 서는 듯한 전율을 느끼며, 이 본성 또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격의 하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제 자신에게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인간에 대한 공포로 항상 떨었으며, 또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의 언동에 조금도 자신감을 갖지 못해서, 저 혼자만의 고민은 가슴속 작은 상자 안에 감추고, 그 우울감과 긴장감은 그저 숨겨놓고, 오로지 천진난만한 척 낙천성으로 장식하며, 점차 저는 우스갯짓을 하는 괴짜로 완성되어 갔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완전히 쓸모없고, 어리석은 도시 사람을 만난 것이었습니다. 그는 저와 겉모습은 달랐지만, 평범한 세상 사람들의 삶으로부터 완벽히 유리되어, 방황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큼은 분명 동류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그는 아무도 의식하지 않고 멍청한 짓을 일삼았는데, 다만 그 우스갯짓의 비참함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것이 저와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누구에게나 붙임성이 좋았지만 ‘우정’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한 번도 실감한 적이 없었습니다. 호리키처럼 ‘놀기 위한 친구’를 제외한 모든 사귐은 단지 고통스러울 뿐이었습니다. 그 고통을 줄여 보고자 힘껏 우스갯짓을 하면 도리어 녹초가 되어, 그나마 알고 있던 몇 사람들의 얼굴이나 그들과 닮은 얼굴을 길거리에서 보게 되면 깜짝 놀라, 갑자기 현기증이 날 정도로 불쾌한 떨림에 휩싸였고, 사람들이 좋아해 줄 법한 일을 알고 있어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결여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하기야 저는 세상 사람들 역시 정말로 ‘사랑’할 능력이 있는지 몹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수상한 이모티콘, 꿈은 이루어진다
행복한나무 / 이소희 (지은이) /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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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이소희 (지은이)
열다섯 살 미소는 사춘기와 더불어 자신이 하고 싶은 ‘꿈’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다. 먹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미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사실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고 있다. 그 꿈은 이모티콘 작가로 유명한 이슬아 선생님을 만나면서 더 선명해지고, 채민이와 동찬이, 민지, 남자친구 민호까지 이런 미소를 열렬히 지지해준다. 그러나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미소가 그 꿈을 이루기까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꿈을 위해 달려가는 아이돌 연습생 친구 보람이도 있다. 그러나 보람이는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누명으로 아이돌은커녕 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힘들어지게 되고, 그런 보람이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미소는 가슴이 아프기만 하다. 제대로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고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을 했던 보람이의 유일한 친구가 되었던 미소였기 때문인데….│프롤로그│ 내 꿈은 이모티콘 작가! 1. 예성학교 입성하다! 2. 손잡기 말고 뽀뽀하기 3. 이모티콘 작가 이슬아 선생님 4. 과학보다 이모티콘이 좋아! [ 사이 글: 민호 ] 5. 아이돌 연습생 보람이 6. 이모티콘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7. 보람이의 위기 8. 아이돌은 하지 않으려고 9. 채민이와 박똥은 얼레리 꼴레리 10. 제안상태 : 승인 11. 고마워, 소담아 12. 가을 미술 전시회와 1,000일 │에필로그│?김미소 작가님, 유튜브에 출연하다= 사춘기 소녀 미소의 이모티콘 작가 도전기! = 열다섯 살 미소는 사춘기와 더불어 자신이 하고 싶은 ‘꿈’에 대한 고민이 한창입니다. 먹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미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사실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고 있지요. 그 꿈은 이모티콘 작가로 유명한 이슬아 선생님을 만나면서 더 선명해지고, 채민이와 동찬이, 민지, 남자친구 민호까지 이런 미소를 열렬히 지지해줍니다. 그러나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미소가 그 꿈을 이루기까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꿈을 위해 달려가는 아이돌 연습생 친구 보람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람이는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누명으로 아이돌은커녕 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힘들어지게 되고, 그런 보람이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미소는 가슴이 아프기만 합니다. 제대로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고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을 했던 보람이의 유일한 친구가 되었던 미소였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은 사춘기라는 거대한 늪 속에서도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도전에 실패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미소와 친구들, 과연 미소는 이모티콘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사춘기 소녀 미소의 이모티콘 작가 도전기를 함께 만나보세요! = 사춘기를 건너고 있는 여러분의 모든 꿈을 응원합니다! = ‘꿈’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무슨 생각이 떠오르나요? ‘진로’, ‘적성’, ‘특기’ 등의 여러 단어와 함께 막연히 불안한 감정이 먼저 들지는 않나요? 학교에서 진로 수업도 받고, 이러저러한 진로 체험도 해봤지만, 여전히 막막하기만 합니다. 만일 꿈을 찾았다고 해도 이루어가는 과정은 또 만만치 않습니다. 비밀 하나 알려줄까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혹은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맞는지 잘 모르는 어른들도 많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막막한데, 청소년 친구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죠. 물리학자 황정아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과학자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천재적인 재능이나 수학 실력이 아니다. 실패하고 또 실패해도 버틸 수 있는 인내와 끈기가 가장 필요하다.” 여기 미소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모티콘 작가라는 꿈을 꾸고 있지만, 열다섯 살 미소에게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미소에게는 꿈을 지지해주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또한 보람이의 좌절된 꿈에 대해 함께 아파해주기도 해요.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서로를 지지해주는 소중한 연대로 들어가 봐요. “사춘기를 건너고 있는 여러분의 모든 꿈을 응원합니다!” 열다섯 살…….손잡는 것, 딱 거기까지만 하는 민호가 요즘 답답하기까지 하다.친구들을 보면 남자친구와 스킨십 정도는 뭐 자연스럽게 한다.같은 반 친구 민지 인스타에는 럽스타그램 피드가 가득했다.뽀뽀까지는 자연스럽게 다들 하던데. 민호랑은 뽀뽀는커녕 그 비슷한 시도도 하지 못했다.벌써 2년이나 사귀었는데……. 뽀뽀도 아직 못 해봤다면 아마 친구들이 비웃을 것만 같다.민호와 나, 우리가 사귀는 사이가 맞나? 혹시 그냥 계속 썸만 타는 사이가 아닐까? “네? 저 김…… 김미소요.”“미소 친구가 너무 좋은 질문을 해줬어요. 인스타그램은 당연히 도움 돼요. 제가 맨 처음 이모티콘을 그렸을 때 어설펐지만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반응이 좋아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는 데 큰 계기가 되었거든요. 사람들이 제가 그린 이모티콘 그림을 보고 ‘좋아요’를 많이 눌러준 것에 짜릿했어요. 용기도 얻었고요. 혹시 미소 친구가 이모티콘 작가를 꿈꾼다면 꾸준히 이모티콘을 그리고, 인스타그램에도 올려본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어요. 제 인스타그램 주소를 적어놓고 갈테니깐 더 궁금한 점이 있는 친구들은 디엠 보내주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장을 주도록 노력할게요.”“감사……합니다. 저 작가님 팬이에요!”“제가 미소 친구에게 더 고마워요.”얼떨떨했다.진로 수업이 끝났지만, 흥분된 마음이 가라앉질 않았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1 : 디자인.정보통신.제조
랜덤하우스코리아 / 체험 활동을 통한 기술 교육 연구 모임 지음 / 2012.03.12
14,000

랜덤하우스코리아청소년 과학,수학체험 활동을 통한 기술 교육 연구 모임 지음
국내에 소개되지 않거나 최초로 개발한 체험 과정 30개를 통해 기술의 원리와 지식을 익힐 수 있다. 교실 수업에선 물론이고 친구와 함께 재미있는 제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게 구성하였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제시되는 과제를 머리와 손을 함께 써 풀어가며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책이다. 기술과 디자인, 정보통신, 제조, 건설, 생명, 에너지와 수송 등 기술 교과과정과 연계하였을 뿐만 아니라, 타 과목 지식과 융합하는 TEAMS(TEAMS,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 Science(과학)) 지식을 폭넓게 담고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제시되는 과제를 머리와 손을 함께 써 풀어가며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1. 기술과 디자인 디자인의 옷을 입은 기술 |자동차 개발로 보는 디자인의 세계 역사 속의 디자인 | 의자의 변화로 읽는 디자인의 역사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 |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디자인으로 표현된 운동 원리 | 실외 놀이기구 디자인 아름답고 편리한 가구 디자인 | 다기능 책꽂이 2 . 정보 통신 기술 신나는 터치 세상 | 터치스크린 나만의 3D 입체 이미지 | 양안 차이를 활용한 3D 효과 빛으로 전달하는 소리 신호 | 휴대용 무선 스피커 광섬유를 이용한 빛 신호 전달 장치 | 원격 제어 신호등 코드로 만나는 세계 | QR코드와 바코드 빛으로 그린 그림 | 루미노그램 3. 제조 기술 생산 자동화 시스템 | 컨베이어 이송 장치 스스로 길을 찾는 로봇 | 나만의 미니 로봇 위조지폐 가려내기 | 빛과 렌즈를 이용한 위조지폐 판별기 깨끗하고 편리한 캔 재활용 | 캔 압착기 지갑 속 손전등 | 휴대용 조명 기구대한민국 최고의 기술교육 전문가들이 개발한 혁신적인 제작 체험 30가지 손으로 직접 만들며 과학기술의 원리와 개념을 배운다! 최고의 기술교육 전문가와 기술 전문가가 기술 속에 살고 있는 10대를 위해 뭉쳤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 체험편》전2권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기획, 1여 년 간 준비한 책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교육 전문가와 기술 전문가가 기술의 원리와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작 체험 30개를 개발, 소개한다. 기술과 디자인, 정보통신, 제조, 건설, 생명, 에너지와 수송 등 기술 교과과정과 연계하였을 뿐만 아니라, 타 과목 지식과 융합하는 TEAMS(TEAMS,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 Science(과학)) 지식을 폭넓게 담고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제시되는 과제를 머리와 손을 함께 써 풀어가며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 전문가와 기술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혁신적인 기술 체험 책’ ‘대안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는 도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개의 혁신적인 기술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기술을 배운다! 이 책에 나오는 10대의 주인공들이 다들 문제에 봉착한다. 고무장갑을 끼고 있어서 터치폰 전화를 받지 못하는 혜원이, 놀이기구가 하나도 없는 운동장에서 심심해하는 은혁이, 책이 많아서 책꽂이가 부족한 서영이, 3D의 원리가 너무도 궁금한 상우, 방바닥과 책상 위에 어질러져 있는 전선 때문에 골치 아픈 유진이, 깜깜한 야영장에서 친구와 신호를 주고받아야 하는 은주, 우동 가게를 하는 아버지를 위해 효율적인 서빙을 고민하는 승범이, 영화 [트렌스포머]를 보고 미치도록 로봇이 갖고 싶은 승호, 분식집을 하는 엄마가 위조지폐 사기를 당한 승희, 할머니 가게 앞에 분리수거 기계를 만들어주고 싶은 승현이 ….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다들 자신의 문제를 풀어가며 흥미진진한 제작체험을 하게 된다. 혜원이는 고무장갑을 끼고는 왜 전화를 못 받게 되는지 알게 되고, 친구 상우는 터치스크린을 만들어 본다. 은혁이는 안전한 놀이기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중 지렛대의 원리와 창의적인 디자인에 대해 배우게 된다. 서영이는 크기를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책꽂이를 만든다. 승범이는 우동을 효율적으로 서빙할 컨베이어 벨트를 만들고 승희는 위조지폐 감별기를 만들게 된다. 이렇게 이 책의 주인공들은 기술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며 과학기술의 원리를 재미있게 깨닫고 과학과 미술, 수학 등 연계된 과목의 지식까지 익히게 된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 체험편》에서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거나 최초로 개발한 체험 과정 30개를 통해 기술의 원리와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위에 소개한 것들 외에도 ‘쌀뜨물로 친환경 에프킬라를 만들기’ ‘버리는 식용유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갈 연료 만들기’ ‘QR코드 만들기’ ‘전기요금을 내지 않는 집이 만들기’ ‘집에 앉아 한우인지 아닌지를 감별하기’ 등등 10대는 물론이고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궁금했을 법한 재미있는 주제들로 가득하다. 교실 수업에선 물론이고 친구와 함께 재미있는 제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10대를 위한 1분 (큰글자책)
이너북 / 김세유 (지은이) / 2021.04.30
35,000

이너북청소년 문학김세유 (지은이)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의 저자 김세유가 펴냈다. 뻔하고 다소 비현실적인 문구로 가득찬 것이 아니라, 매일 새벽 수련을 통해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힐링노트이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진정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프롤로그, 동네 뒷산 6 1장 태그 9 2장 망고 플래치노 인생편 17 3장 그린스무디 83 4장 아이스 아메리카노 해피노트 생활편 125 5장 라떼 어록 167 6장 카페모카 특강 1편 201 7장 망고빙수 특강 2편 235 에필로그, 학교 뒷산 271으로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김세유 작가의 3년 만의 신작이다. 역시 뻔하고 다소 비현실적인 문구로 가득찬 것이 아니라, 매일 새벽 수련을 통해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힐링노트이다. 요즘 10대 청소년들은 생각보다 사는 것이 힘들다. 뭔가 탁 트인 것처럼 미래가 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다. 계속하여 밀려드는 외모에 대한 약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부모님, 친구 등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마음고생은 자신의 꿈을 방해하는 ‘걸림나무’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걸림나무’를 치워 주지도 않고 치워 줄 생각도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걸림나무’라는 것이 있는지 인지조차 하지 못할 만큼 어지럽고 불안정하다. 말로는 ‘어른들이 미안해’라고 하지만, 실제로 10대 청소년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게 해결되겠지, 좋아지겠지 손 놓고 기다리거나 포기하는 것은 똑같이 비겁하고 무능력한 어른이 되는 것이다. 이제 ‘걸림나무’를 ‘어떻게 치우지?’ 고민할 게 아니라, 걸림나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모든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문제’가 된다. 그러나 그것들을 ‘문제’가 아닌 강을 건너기 위해 밟아야 할 ‘하나의 돌’이라고 생각하면 가뿐히 그것을 넘어 가면 그만이다. 성적이 나쁘다고, 친구들과 갈등이 심하다고, 가족 관계가 좋지 않다고 절망에 빠질 필요는 없다. 어차피 내 앞에 주어진 일이라면 ‘어떻게’ 그 일을 해결하고 이겨낼 것인지만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앞에 놓인 돌 하나하나를 밟아 나가면 어느새 앞에 놓인 강 건너편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돌아보고 나면 힘든 일도 떠오르겠지만 이쯤 되면 ‘올 테면 와 봐라!’라는 식의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건강한 자신감 하나만 있어도 세상에서 못할 일이 없다. 청소년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는 여러 인생의 ‘걸림나무’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면 이러한 약점과 고난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우리의 인생을 교만하지 않고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하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자꾸만 자신의 단점을 감추려고만 하지 말고, 쿨~하게 인정하며 역전승의 발판으로 삼는 방안을 연구한다면 한층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10대 청소년들은 기성 세대보다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해 주고 쉽고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SNS 활동에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는 사람이 실제 인간관계는 그다지 폭넓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오히려 실제 친구를 만났을 때나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동안 모든 것의 해답이고 길이었던 것처럼 보이는 그 세계는 아무런 힘이 없고 때로는 허상의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는, 진정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더 이상 부모님이 잔소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말하고 싶은 인생, 공부, 봉사, 배려, 인간관계, 나라사랑 등의 거의 모든 덕목이 몽땅 담겨있기 때문이다. 길지 않은 시간, 생각을 열어 주고 굳은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하는 이 새로운 시작,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제1장 태그 일상에서 자주 말하고 공유되는 단어들에 대한 10대를 위한 정의이다. 엄마의 잔소리, 친구끼리 주고받는 험담, 개념 없는 친구 등에 대해 너그럽게 이해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제2장 망고 플래치노 달콤한 망고 플래치노 한 잔을 마시는 기분. 친구와 마주보며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것처럼 시원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꾸러미이다. 내 주변에서 있었던 일처럼 친근하고 익숙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의 폭을 넓히는 수양의 1분이 될 수 있다. 제3장 그린 스무디 10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고민을 푸는 시간이다. 학교도 가기 싫고 시험도 보기 싫고 친구들과 사이도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그러한 심각한 문제들이 과연 나 혼자 겪는 일일까? 만약 그렇다면, 이 책은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없다. 제4장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는 어떤 사람일까? 친구는 어떤 고민을 안고 살까?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좀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식 삶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물론 10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이 삶 앞에서 무기력해진다. 그러나 살아갈 힘과 용기 내야 할 이유를 찾은 사람이라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한 걸음이라도 앞설 수 있다. 조금이라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조언을 통해 내가 갈 방향을 잡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1분이면 충분하다. 제5장 라떼(어록) 때로는 영화 대사에서 길을 찾기도 한다. 무심코 들은 TV 강연에서 내가 사는 이유와 삶의 목표를 찾을 때도 있다.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나보다 먼저 고민하고 해답을 얻어 이미 여러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인생의 고수들이 준 ‘해답지’ 같은 글을 모아 두었다. 제6장 카페모카(특강편) 저자의 실제 특강 내용을 통해 나의 문제, 가족의 문제, 친구의 문제를 재미있고 명쾌하게 풀어갈 수 있다. ‘그러려니’ ‘좋아지겠지’ 하는 상투적인 위로보다는 실제 사례와 해결책을 보면서 ‘나도 괜찮아질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고, 어느새 딱딱하게 굳은 마음은 마시멜로처럼 말랑말랑한 채 사회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제7장 망고빙수(특강편) 때로는 가볍고 유치한 농담이 나를 치유해 주기도 하겠지만, 나에게는 무겁고 어려운 문제를 마냥 가벼운 듯 여겨지는 것은 싫다.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만큼 지금 내 앞의 길이 깜깜할 때 고요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문제 해결 방법이다. 다만, 그러한 때에도 촛불 같은 안내자는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자의 따스한 격려는 얼음처럼 차가워진 우리 마음을 녹여 주고 우리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와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차차 해결할 수 있게 되기까지 지켜봐 줄 것이다.


파사쥬 팝 Passage Pop 고등 국어영역 기본편 (2018년)
미래엔 / 신철수 외 지음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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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학습참고서신철수 외 지음
핵심 개념과 그에 따른 필수 유형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수능의 기초를 세우는 수능 필수 기본서다. STEP 1 방향 잡는 개념 학습, STEP 2 기출로 보는 유형 연습, STEP 3 수능 감각을 기르는 실전, STEP 4 실력을 보완하는 바른답.알찬풀이로 구성되어 있다.Ⅰ. 문학 [운문 문학] 개념 01 | 시적 화자 유형 01ㅣ향현_박두진 / 우리가 물이 되어_강은교 유형 02ㅣ한숨아 세한숨아~_작자 미상 / 잠 노래_작자 미상 개념 02 | 시어 유형 01ㅣ아침 이미지 1_박남수 / 풀 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_김기택 유형 02ㅣ사미인곡_정철 개념 03 | 표현과 시상 전개 유형 01ㅣ나의 집_김소월 / 방을 얻다_나희덕 유형 02ㅣ와사등_김광균 / 울타리 밖_박용래 개념 04 | 감상 유형 01ㅣ파초우_조지훈 / 사평역에서_곽재구 유형 02ㅣ쉽게 씌어진 시_윤동주 / 동해바다-후포에서_신경림 개념 05 | 고전 시가의 이해 유형ㅣ정석가_작자 미상 / 임이 오마 하거늘~_작자 미상 [산문 문학] 개념 01 | 인물과 사건 유형 01ㅣ삼대_염상섭 유형 02ㅣ사씨남정기_김만중 개념 02 | 배경과 소재 유형 01ㅣ불꽃_선우휘 유형 02ㅣ눈이 오면_임철우 개념 03 | 서술과 시점 유형 01ㅣ논 이야기_채만식 유형 02ㅣ유충렬전_작자 미상 개념 04 | 주제와 감상 유형 01ㅣ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_윤흥길 유형 02ㅣ최척전_조위한 개념 05 | 극, 수필 유형 01ㅣ봄날_이강백 유형 02ㅣ권태_이상 개념 06 | 고전 산문의 이해 유형ㅣ춘향전_작자 미상 실전 01 [현대시]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_이용악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_황지우 [고전 소설] 흥보전_작자 미상 [현대 소설] 서울, 1964년 겨울_김승옥 실전 02 [갈래 복합] 대장간의 유혹_김광규 / 순후와 질박함에 대하여_공선옥 [고전 시가] 오우가_윤선도 [시나리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_조세희 원작, 홍파 각색 실전 03 [현대시] 거울_이상 / 폭포_김수영 [현대 소설] 동백꽃_김유정 [고전 소설] 이춘풍전_작자 미상 Ⅱ. 독서 개념 01 | 사실적 읽기 유형 01ㅣ[사회] 국제 무역론 유형 02ㅣ[기술] 디지털 영상 개념 02 | 추론적 읽기 유형 01ㅣ[기술] 해시 함수의 특성과 이론 유형 02ㅣ[사회] 경제학 원론 개념 03 | 비판적 읽기 유형 01ㅣ[인문] 목적론적 입장에서 본 행복 유형 02ㅣ[과학] 열역학에 대한 과학자들의 탐구 과정 개념 04 | 창의적 읽기 유형 01ㅣ[인문] 사회심리학 유형 02ㅣ[예술] 지혜롭고 행복한 집 한옥 실전 01 [사회] 선거구제의 종류와 민주주의의 원리 [과학] 모든 생명체를 먹여 살리는 엽록체 [예술] 건축과 동양 정신 실전 02 [인문] 이이의 ‘율곡 문선’ [기술] 전자레인지의 원리 [예술] 빛을 그린 인상파의 그림 세계 실전 03 [인문] 위기의 현실과 철학 [사회] 양시·양비론의 비생산성 [과학] 변화하는 조석 Ⅲ. 문법.화법.작문 [문법] 개념 01 | 음운 유형 01 개념 02 | 단어 유형 02 개념 03 | 문장 유형 03 개념 04 | 국어의 규범 유형 04 개념 05 | 국어의 흐름 유형 05 [화법] 개념 01 | 화법의 원리와 실제 유형 01 유형 02 [작문] 개념 01 | 작문의 원리와 실제 유형 01 유형 02 실전 01 실전 022015 새 교육과정에 따른 혁신 개정판!! “파사쥬팝 국어영역 기본편”은 핵심 개념과 그에 따른 필수 유형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수능의 기초를 세우는 수능 필수 기본서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수능 국어영역, 파사쥬팝 기본편으로 자신있게 도전하세요. ▣ 출판사 서평(리뷰) <STEP 1> 방향 잡는 개념 학습 - 수능 준비의 첫 시작으로 기초 개념을 학습하는 단계입니다. 기초를 탄탄하게 세워야 흔들림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습니다. - 각 영역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처음 시작하는 눈높이에 맞추어 쉬운 설명과 도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또한 “기출로 개념 익히기”를 통해 학습한 개념을 적용하며 작품을 이해하고 핵심 요소를 선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STEP 2> 기출로 보는 유형 연습 - 수능에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집중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 학습한 개념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 살펴보고, 어떠한 방식으로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지 그 전략을 익힙니다. - “개념으로 작품 읽기”를 반복적으로 연습함으로써 작품의 핵심에 접근하고, “개념으로 유형 해결” 훈련을 통해 대표 유형의 해결 전략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4> 수능 감각을 기르는 실전 - 수능 출제율이 높은 작품(지문)과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단계입니다. - “개념으로 작품 읽기”는 이 단계에서도 반복 훈련을 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각 영역별로 수능에서 다루어지는 기본 유형 중심의 실전 문제를 통해 수능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또한 발문과 선지에 제시된 주요 개념어를 다시 한번 확인하여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STEP 4> 실력을 보완하는 바른답.알찬풀이 - 정답을 확인한 후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단계입니다. - 작품과 지문의 핵심 내용을 확인하고, 도식을 통해 글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정답과 오답에 대한 명쾌한 해설을 통해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접했을 때 동일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스스로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
써네스트 / 안톤 소야 (지은이), 옥사나 바투리나 (그림), 허은 (옮긴이) / 2022.03.10
12,000원 ⟶ 10,800원(10% off)

써네스트청소년 문학안톤 소야 (지은이), 옥사나 바투리나 (그림), 허은 (옮긴이)
대머리 광대와 애꾸눈 마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태어나자마자 광대가 된 소년과 주변의 모든 불행이 자신으로부터 생긴다고 사람들로부터 마녀라고 오해를 받는 소녀가 첫 눈에 반해 서로의 아픈 상처를 안아주며 나누는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다.프롤로그 - 손수건을 준비하시라 | 6 1장 릴리 블룸의 생일 파티 | 24 2장 소금 도시 산책 | 36 3장 공연이 시작되다 | 48 4장 헛수고 | 66 5장 페쟈가 수레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86 6장 완전한 실패 | 96 7장 룸펠슈틸츠헨은 바로 나다! | 110 8장 옛 공동묘지에서의 전투 | 126 9장 기쁠 때나 슬플 때나 | 142 10장 룸펠슈틸츠헨의 선물 | 156 11장 페쟈 라피넬리의 선한 기적의 서커스 | 174 에필로그 - 페데리코와 나쟈 | 192 마술의 비밀 |198이 책은 중세 동화와 비슷한 느낌의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옥사나 바투리나의 그림은 무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잘 표현해주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Image of book”의 청소년소설 부분 수상작이 되었다. 이 책은 슬픈 광대 페데리코와 아름다운 소녀 나쟈 그리고 무덤에서 살아나온 난쟁이 괴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동시에 이 글은 서커스단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글 전체를 통해서 흐르고 있는 것은 가족이다. 부모와 아들 사이의 냉소적인 관계, 빔과 붐 그리고 넘어지는 소년 페쟈의 관계를 통해서 모든 가족이 모두 사랑과 행복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페쟈의 부모 붐과 빔은 페쟈의 남다른 모습을 희화화 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페쟈에게 전달해주고 있으며, 자신들의 목숨을 희생해서 아들을 구하고자 노력한다. 그것은 부모와 자식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쟈는 부모님을 잃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그가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녀의 불리한 환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열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마을에서 탈출하려고 시도한다. 그녀의 어설프지만 강렬한 사랑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슬픈 광대 페쟈에게로 이어지고 둘의 사랑의 힘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게 만든다. 독자 리뷰 작가는 우리의 삶을 ‘서커스장’에 비유한다. 주인공 페데리코처럼 우리는 전혀 원하지 않는 것을 강요당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독특한’ 사람에 대한 조롱을 묵인하기도 한다. 때로는 이런 행동들이 끔찍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가족을 미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들을 잃고 난 후에는 커다란 슬픔에 빠지고 그때서야 비로소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실제로 그들은 당신을 사랑했고 당신을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 했다는 사실까지 이해하게 된다. --트리비움 안톤 소야가 쓰고 옥사나 바투리나가 그린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은 아주 놀라운 책이다. 이 책이 풍기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그로테스크한 첫 인상으로 인해 이 책에는 반드시 라는 연령제한 표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읽고 난 후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흥미롭고 따뜻하며 무엇보다 선(善)하기 때문이다. --옥사나 처음에는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곧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슬퍼하며 바라보게 된다. 이 세상은 핑크 빛으로 가득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페쟈와 나쟈가 살고 있는 세상 역시 잔인하고 불공평하지만 선함과 사랑,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그들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다. 오랫동안 끔찍한 괴물이라고 알려진 난쟁이 ‘룸펠슈틸츠헨’도 서커스단 배우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도 ‘선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고전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텍스트와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사실이다. 넘어지는 사람 앞에서 그를 비웃지 말아라! -- 스베타 “일어나는 거 도와줄게. 밖으로 나가자. 넌 신선한 공기를 좀 마셔야 해.”“이봐, 무슨 일이야? 그 사람 내버려 둬. 그 사람은 우리 광대야!” 생일 맞은 소녀는 분개해서 심지어 페쟈를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 하지만 나쟈는 그녀에게도 그리고 실망한 듯 웅성거리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그들이 만든 빽빽한 원 밖으로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페쟈를 데리고 나왔다. 이런 일은 난생처음이었다. 지금까지 그 어떤 관객의 머릿속에도 서커스 장에 쓰러진 광대를 돕기 위해 뛰어든다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페쟈는 지금 이상한 소녀가 자신의 공연을 중단시키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훈련된 당나귀처럼 순순히 소녀를 따라 시청 출구로 갔다. “대체 누가 여기로 저 애를 부른 거야?” “이 청과물 장수 손녀는 항상 모든 걸 망쳐놓는다니까.” “또라이!”“외눈박이 마녀!” 아이들의 불만에 찬 목소리가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리의 서커스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선하고 즐거운.” 페쟈는 자신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네 부모님과? 천만에!” 나쟈는 단호했다. “난 이제 가야 돼. 잘 있어, 페쟈! 미안해, 나의 어린 왕자!”“잠깐만, 나쟈! 내가 데려다줄게. 미스터 핑커튼을 트레일러에 데려다주고 올 때까지만 기다려줘.”“잘 가요, 귀여운 아가씨!” 벌레 인간은 헤어지며 나쟈에게 눈부시게 미소 지었다.무더운 7월의 밤은 뤼네부르크에 까만 벨벳 장막을 드리웠다. 어디선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미가 울었다. 낡은 가로등이 슬픈 광대와 이번엔 몹시 서둘러 집으로 향하고 있는, 그보다 덜 슬프지 않은 여자 친구에게 위태로운 노란빛으로 길을 비춰주었다. “네가 보고 싶을 거야, 나쟈! 벌써 보고 싶어지기 시작했어. 느껴지니?” 페쟈는 커다란 장화를 신고 있어서 소녀를 간신히 따라갔다.


세계 최강의 브랜드를 만든다면
다른 / 전주언 (지은이) / 2023.01.25
15,000원 ⟶ 13,500원(10% off)

다른청소년 자기관리전주언 (지은이)
‘가심비’라는 신조어가 있다. 물건을 살 때 ‘마음의 만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형태를 뜻한다. 이러한 심리 때문에 요새는 많은 기업이 단순히 제품을 기능적으로 잘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브랜드의 이러한 이미지 메이킹이 바로 ‘브랜딩’이다. 즉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브랜딩을 잘하면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세계 최강의 브랜드를 만든다면》은 가심비의 ‘심(心)’, 즉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되는지 보여 준다. 낙인에서 비롯된 브랜드의 유래부터 브랜드를 만드는 네 가지 단계, 가상 현실 속의 브랜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 등 브랜드에 숨겨진 세밀한 이야기를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 본다는 가정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애플을 뛰어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십대에게 1장 브랜드가 도대체 뭔데? 브랜드는 약속이다 소 엉덩이에서부터 시작된 브랜드┃브랜드, 약속의 증표┃중요한 건 바로 정체성이야! 브랜드 옷 입히기 브랜드 이름은 멋지고 봐야 할까?┃브랜드를 만드는 네 가지 단계┃불닭볶음면에서 토마토 맛이 난다면? 진로 찾기 브랜드 네이미스트 진로 찾기 리서치 연구원 진로 찾기 리서치 연구원 문영준 인터뷰 2장 살아 움직이는 브랜드 브랜드도 수명이 있다 인지도를 높여라┃공무원 시험 합격은? 브랜드에 생명 불어넣기 바세린, 어디까지 써봤니?┃비쌀수록 좋다┃싫증을 느끼면 브랜드의 목숨은 끝┃다양한 제품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다 브랜드도 친구가 필요해 브랜드와 브랜드의 만남┃제니와 젠틀몬스터의 공통점┃재미와 즐거움, 성공의 열쇠 진로 찾기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이너 진로 찾기 뉴로마케팅 박사 과정생 최한나 인터뷰 진로 찾기 홈쇼핑 PC 이동현 인터뷰 3장 미래의 브랜드는 어떤 모양일까? 메타버스 속 브랜드 체험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세계┃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메타버스에서는 구찌 가방이 단돈 5천 원┃고소 공포증이 있어도 자이로 드롭을 타는 세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 지속 가능한 미래와 브랜드의 역할┃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유적을 복원하는 명품 브랜드 진로 찾기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진로 찾기 소셜 벤처 기업 대표 김기범 인터뷰 4장 나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내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든다면 휴먼 브랜드란?┃셀럽이 아니어도 휴먼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진로 찾기 변리사 진로 찾기 카피라이터 유지인 인터뷰 롤 모델 찾기 삼성전자 사장 이영희 롤 모델 찾기 대학 교수 케빈 L. 켈러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선정도서★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15권 출간! 현직자들의 다양한 인터뷰수록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활동지 수록 리서치 연구원, 카피라이터, BI 디자이너, 홈쇼핑 PD, 변리사, 브랜드 네이미스트… 사고 싶고 갖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브랜딩 이야기 애플, 나이키, 엽떡, 커버낫... 잘나가는 브랜드에는 ‘이것’이 있다! ‘가심비’라는 신조어가 있다. 물건을 살 때 ‘마음의 만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형태를 뜻한다. 이러한 심리 때문에 요새는 많은 기업이 단순히 제품을 기능적으로 잘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브랜드의 이러한 이미지 메이킹이 바로 ‘브랜딩’이다. 즉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브랜딩을 잘하면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세계 최강의 브랜드를 만든다면》은 가심비의 ‘심(心)’, 즉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되는지 보여 준다. 낙인에서 비롯된 브랜드의 유래부터 브랜드를 만드는 네 가지 단계, 가상 현실 속의 브랜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 등 브랜드에 숨겨진 세밀한 이야기를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 본다는 가정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더불어 애플, 어벤져스, 엽떡, 에어 조던, 맥도날드 등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예시로 풍부하게 제시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을 펼쳐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브랜드가 만들어질 것이다. 변리사부터 BI 디자이너까지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 세계와 롤 모델 브랜드를 만드는 직업에는 무엇이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까? 안양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브랜딩을 가르치는 저자는 이 책에서 브랜딩을 활용하는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각 장 끝의 ‘진로 찾기’를 통해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변리사나 카피라이터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이너, 브랜드 네이미스트,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여러 가지 직업을 접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직자들의 인터뷰를 다수 실어 독자에게 직업에 관한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부록 ‘롤 모델 찾기’에서는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 이영희와 고객 관점에서 브랜드 자산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학자 케빈 L. 켈러를 소개한다. 각 분야에서 브랜딩을 활용해 많은 성취를 이뤄내고 있는 이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면서 브랜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올바른 진로 선택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나만의 브랜드를 만든다고 하면 대부분 세련된 브랜드 이름과 그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로고를 어떻게 만들지부터 생각한다. 그러나 브랜드 정체성을 먼저 결정해야 그에 걸맞은 이름을 부여하고 어울리는 옷을 입힐 수 있다. 브랜드 정체성에 따라 목표는 조금씩 다르지만, 세상에 처음 브랜드를 소개하는 시기에는 목표 고객층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브랜드 인지도는 크게 브랜드 재인과 브랜드 회상으로 구분된다. 브랜드 재인은 특정 브랜드를 알아보거나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브랜드 회상은 특정 제품군에서 특정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는 능력이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다른 친구 브랜드와 협업을 잘하면 시장에서 ‘인싸’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것을 ‘브랜드 협업’이라고 한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
더퀘스트 / 황동수, 황지영 (지은이) / 2024.11.20
17,000원 ⟶ 15,300원(10% off)

더퀘스트청소년 과학,수학황동수, 황지영 (지은이)
유기농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는 사람, 리사이클링 태그가 달린 의류를 사는 사람, 일회용 생리대보다 면 생리대를 고집하는 사람, 텀블러를 여러 개 사는 사람 등 환경과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기대하며 돈을 더 지불하고 시간을 더 쓰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그들의 선택이 환경과 나에게 이로울까? 유기농 식품의 경우 원재료는 유기농일 수 있지만 완제품이 됐을 때는 친환경이 아니거나 건강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한국에서의 리사이클링 의류는 해외에서 재생플라스틱을 수입하고 있어 오히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과학의 눈을 갖고 다각적으로 일상을 들여다보면 친환경이라고 생각해서 했던 선택들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편 과학을 통해서는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도 있다. 심해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낮추고, 탈탄소에너지와 진정한 친환경자동차를 연구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낮추고 있다. 과학은 그렇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이 복잡한 환경문제에 완벽한 해결책은 없지만 최소한으로 필요한 선택은 있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이 그렇다.들어가며 지구를 위한 노력은 필요 없다┃친환경을 이용하는 기업들┃과학이 정답에 다가가는 방법┃ 그럼에도 환경문제에 과학적 시선이 필요한 이유 1. 이산화탄소는 정말 기후위기의 범인일까? 기후위기의 마지노선, 1.5도┃1.5도가 높아지면 정말 큰일이 날까?┃과학과 데이터가 꼽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산화탄소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는 없다┃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풍요를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2. 똑똑한 지구인은 효율부터 생각한다 환경을 지키는 선택이란 무엇일까?┃당장은 에너지가 모자라지 않은 이유┃효율은 높게, 낭비는 적게┃전기자동차는 진짜 친환경일까?┃테슬라가 친환경기업이 아닐 수 있는 이유┃전기자동차가 더 깨끗해지려면┃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돈을 매기면 어떨까?┃탈탄소에너지를 찾아서 3. 나는 합리적으로 옷을 사는 사람일까? 리사이클링섬유가 유행하는 지금┃플라스틱을 입고 있습니다┃천연섬유가 안전하다는 착각┃리사이클링섬유는 왜 더 비쌀까?┃오래 입어야 친환경이 됩니다 4. 나에게도 환경에도 좋은 식사법 음식과 환경의 긴밀한 관계┃생명의 열쇠, 질소 ┃채식이 육식보다 환경에 좋은 과학적인 이유┃식량의 도전┃작은 가축의 등장┃아보카도의 누명을 벗겨라┃유기농 역시 정답이 아닐 수 있다┃GMO는 정말 건강에 안 좋을까?┃어떤 기준으로 식사를 해야 할까? 5. 과학이 필요한 새로운 미래 완벽한 에너지가 있을까?┃위험한 원자력발전을 중단하지 못하는 이유┃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라┃배출량보다 흡수량을 높여라┃바다에 미래가 있다┃탄소가 불러올 새로운 경제위기에 대비하라 6. 과학자가 알려주는 뜻밖의 친환경 습관들 유리병보다 페트병이 친환경일 수 있다?┃남은 음식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세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나는 어떻게 해야 친환경적으로 살 수 있을까? 나가며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지구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유리병보다 페트병이 더 친환경적이다? 천연섬유라 해도 친환경적인 옷감은 없다? 유기농이 지구와 나에게 건강한 것은 아니다? 잘못 알수록 망가지는 것은 지구가 아니라 우리다! 나에게 이로운 최소한의 환경수업 유기농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는 사람, 리사이클링 태그가 달린 의류를 사는 사람, 일회용 생리대보다 면 생리대를 고집하는 사람, 텀블러를 여러 개 사는 사람 등 환경과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기대하며 돈을 더 지불하고 시간을 더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그들의 선택이 환경과 나에게 이로울까요? 유기농 식품의 경우 원재료는 유기농일 수 있지만 완제품이 됐을 때는 친환경이 아니거나 건강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한국에서의 리사이클링 의류는 해외에서 재생플라스틱을 수입하고 있어 오히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과학의 눈을 갖고 다각적으로 일상을 들여다보면 친환경이라고 생각해서 했던 선택들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과학을 통해서는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심해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낮추고, 탈탄소에너지와 진정한 친환경자동차를 연구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낮추고 있습니다. 과학은 그렇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이 복잡한 환경문제에 완벽한 해결책은 없지만 최소한으로 필요한 선택은 있습니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이 그렇습니다. 먹고 입고 쓰는 모든 순간의 환경과학 우리는 이산화탄소의 가장 큰 배출원입니다. 여름에는 쾌적하게 지내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24시간 화석연료를 연소해 얻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등교 준비를 하며 사용하는 비누, 칫솔, 치약을 만들 때도 이산화탄소는 배출됩니다. 샤워할 때 사용하는 물의 정수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아침 식사로 샐러드를 먹든 고기를 먹든 대부분의 식품은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만들어졌습니다. 현대의 농업은 온실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온실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연료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비료 역시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이렇게 먹고 움직이고 쓰는 모든 순간의 선택이 환경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선택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가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이라고 생각해서 고른 선택이 오히려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경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학을 알아야 합니다. 과학의 눈으로 보면 비교적 친환경적인 선택과 그렇지 않은 선택을 가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과학적으로 입증된 새로운 사실들 〉유리병보다 페트병이 친환경적이다? 페트병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데 유리병이나 캔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만들어 운송하고 사용할 때는 이산화탄소가 가장 적게 발생합니다. 분리수거만 완벽하게 한다면 페트병을 쓰는 게 가장 낫습니다. 〉유기농 식품이 지구와 나에게 건강한 것은 아니다? 유기농 제품은 수출입 과정에서 보존제 처리를 합니다. 또한 농업 방식을 유기농으로 전부 바꿀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어들겠지만 작물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줄고 그 종류도 수요에 맞추기 어려워 해외로부터 식품을 수입하는 양이 증가합니다. 결국 식품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더 많이 배출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리사이클링 옷은 환경을 해친다? 리사이클링섬유 옷은 왜 비쌀까요? 바로 외국에서 재생플라스틱을 수입해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는 투명한 페트병만 생산하고 분리수거할 때 라벨과 뚜껑을 제거해 순도 높은 재생플라스틱을 만듭니다. 그렇지 못한 한국은 재생플라스틱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위험한 원자력에너지를 포기 못하는 이유는? 원자력발전은 방사선에너지를 제어하기 어렵고 핵폐기물을 분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가장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원자력에너지를 잘 다루기 위한 연구는 계속 이뤄져야 합니다. 환경으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는 일상 속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과학 덕분에 납을 비롯한 여러 독성물질의 유해성을 밝혔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도 사용이 중지되었으며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들을 개발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이 하는 일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기후변화는 지구의 환경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탄소식민주의, 공해수출, 탄소금융시장 등 정치, 경제, 사회 분야 전방위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때 과학은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을 제공한다거나 탄소자본주의 시스템 내의 새로운 통화인 탄소배출권을 누구나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기후위기가 만든 거대한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과학은 단순히 착한 소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금의 문제들 그리고 앞으로 생겨날 새로운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최소한의 선택인 것입니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은 이러한 과학의 눈을 통해 환경오염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살펴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과 달라서,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너무 복잡해서 많이 혼란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삶은 환경과 분리해서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과학과 환경지식은 미래의 필수 교양입니다. 《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과 함께 새롭게 환경을 공부하며 똑똑한 지구인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이처럼 친환경이 아니지만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그린워싱이라고 합니다.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환경을 생각해 만들었다는 제품을 골랐지만, 거짓된 홍보 전략에 속아서 지갑을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대놓고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제품을 이용할 때보다 기분이 더 나쁩니다. 그렇다면 친환경 제품인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과학의 눈으로 보면 ‘비교적’ 친환경적인 선택과 그렇지 않은 선택을 가름할 수 있습니다. _들어가며 현재의 기후변화가 전적으로 인간 활동으로 인해 초래되었다고 밝히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데이터는 지구와 해양을 가장 오랫동안 연구해온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지구 온도 관측치입니다. NOAA는 1971년부터 전 세계 곳곳의 대기 데이터를 모아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2011~2020년의 지구 전체 평균 기온은 1850~1900년의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무려 1.1도가 상승했습니다. 수백만 년 전까지 지구 기온을 추정해보면 지구가 가장 뜨거웠을 때도 100년 동안 1.1도 상승한 기록은 관측된 적이 없기 때문에, IPCC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인간을 지목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활동이 기변화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_1장. 이산화탄소는 정말 기후위기의 범인일까?


분수대 아이
하늘마음 / 이화연 지음, 잼잼코믹스 그림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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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청소년 문학이화연 지음, 잼잼코믹스 그림
슈퍼 문이 뜬 날 미국의 한 쇼핑몰 분수대 조각상이 달빛을 받아 인간이 되어 겪는 판타지 성장 소설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한 쇼핑몰 분수대. 슈퍼 문이 뜬 날 밤 조각상 하나가 진짜 인간이 된다. 늘 진짜 소년이 되고 싶어 하던, 누가 자신의 영혼을 조각상에 가두었는지 알고 싶어 하던 아이, 제이. 마침 시간의 문을 찾아 분수대에 온 홈리스 샘을 만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자기를 만든 조각가를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제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나쁜 어른들의 괴롭힘. 밤마다 조각상으로 변하는 제이, 늙지도 죽지도 않는 제이는 결국 자기를 만든 조각가에 의해 실험 재료로 팔려간다. 차가운 실험실 침대에 누워 희망도 없이 그저 죽기만을 바라던 제이에게 초록 눈동자와 샘이 찾아오는데….지하실 분수대 아이 내 친구 샘 나는 무엇일까 바게트 빵 조각상과 개미 초록 눈동자 첫눈 오는 날 아무도 믿지 마 사랑이라고? 탈출 계획 깊은 잠에 빠져 시간의 문2017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콘텐츠 선정작! 잠들 때마다 조각상이 되는 아이, 영원한 소년 분수대 아이 슈퍼 문이 뜬 날 미국의 한 쇼핑몰 분수대 조각상이 달빛을 받아 인간이 되어 겪는 판타지 성장 소설. 누구나 공원 분수대에 있는 조각상을 본 일이 있을 것이다. 어느 날 그 조각상이 인간이 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한번쯤 공상에 빠져 볼만도 하다. 진짜 소년이 된 분수대 아이는 밤마다 다시 조각상이 되어야 하고,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한 아이는 평범한 인간 소년이 되고 싶어 한다. 또 누가 자신을 만들었는지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제이는 나쁜 어른들을 만나 괴롭힘을 당한다. 상자에 갇히고 실험실에 갇혀 누군가 자신을 구원해주기를 희망한다. 그런 제이를 구한 것은 바로 제이의 친구들. 세상에서 아웃사이더인 친구들이 제이의 마지막 희망이 된다. 살다 보면 외롭고 지치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어쩌면 생을 그만 포기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그럴 때, 결국 우리를 구원해 주는 것은 바로 사랑이다. 제이를 향한 친구들의 끝없는 사랑과 헌신, 그리고 친구들에 대한 제이의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 외로운 순간 떠오르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생은 충분히 살 만한 가치가 있다. 한번뿐인 소중한 생을 사랑하길. “나이 들지도 죽지도 않아!” 영원한 소년, 분수대 아이 세상에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분수대 아이 제이는 조각상이면서도 언제나 진짜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 그 때문일까? 개기월식이 있던 날 밤 진짜 소년이 된 제이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누가 자신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어째서 자신의 영혼을 분수대에 가두었는지를.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홈리스 친구 샘과 함께. 여행길에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제이. 원래 조각상이었던 제이는 밤마다 다시 조각상으로 변한다. 워싱턴 DC의 공원에서 제이는 주말마다 사람들 앞에서 조각상 연기를 하며 돈을 번다. 거기서 제이는 날마다 자신을 보러 오는 한국계 입양아 소녀, 해리를 만난다. 그녀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되는 제이. “아무도 믿지 마!” 나쁜 어른들이 많아 하지만 얼마 후 제이는 윌슨이라는 경찰에 의해 그의 원룸 안, 작은 상자에 갇히고 만다. 샘의 도움으로 탈출한 제이는 마침내 뉴욕에 도착하지만, 결국 자신을 만든 조각가에 의해 팔려간다. 다시 실험실에 갇힌 제이. 과학자들은 ‘길가메시 프로젝트’, 영생불멸의 꿈을 이루고자 늙지도 죽지 않는 제이의 몸을 연구한다. 이제 제이의 소원은 그저 편안히 잠드는 것뿐이다. 분수대 아이가 인간이 되기를 소원했을 때,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이 있었다. 하지만 실험실에서 희망을 잃고 제이가 삶을 포기하려는 할 때, 신은 침묵한다. “포기하지 마!” 단 하나의 사랑이라도… 바로 그때 제이를 구한 것은 바로 제이의 친구들이었다. 시간의 문을 찾아 메인 주로 떠났던 샘이 돌아오고, 제이를 구하기 위해 연구원이 되어 실험실에 들어온 해리의 헌신으로 제이는 실험실을 벗어난다. 진짜 기적은 제이가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숨을 스스로 거두었을 때 일어난다. 제이를 구원한 것은 바로 친구들을 향한 제이 자신의 믿음과 사랑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영원히 소년인 채로 살아가야 하는 제이는 친구들이 떠난 후에도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
푸른책들 / 김은재 지음 / 2017.02.20
12,800원 ⟶ 11,520원(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김은재 지음
푸른도서관 78권. 꽃보다 아름다운 열일곱 살 청춘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 사랑에 서툴러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그린 여섯 편의 청소년소설을 한데 엮었다. 각 단편들의 주인공마다 색다른 연애 스토리가 펼쳐지지만,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에피소드가 다른 단편들과도 얽혀 있다. 데이트 폭력, 첫 경험, 짝사랑, 부모의 집착 등 10대들이 사랑을 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건과 주제를 그들의 시선에서 무겁지 않은 필체로 흥미롭고 사실적으로 그려 낸다.갈증 연애 세포 핵분열 중 우리들의 그녀 내 남자, 꽃남자 광마사거리 도시락 폭탄 사건 오늘 난, 마포 대교 작가의 말 -“우리에겐 사랑! 어른들에겐 날벼락!” 2005년 개봉한 영화 [제니, 주노] 포스터 카피이다. 15세 중학생 커플의 임신을 소재로 다룬 이 영화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그러하듯 당시 상당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청소년의 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과 10대의 임신과 출산을 장려한다는 우려 섞인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일부 네티즌들의 개봉 반대 서명 운동까지 나타났다. 영화 포스터에 쓰인 저 카피처럼 10대들의 ‘사랑’은 영화 속 가상 이야기일지라도 어른들에게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날벼락’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 어른들에게 10대란, 한창 공부에 몰두해야 하고 아직 성(性)에 눈뜨기엔 이른 시기이며, 연애도 허락하기 힘든데 임신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성(性)적으로 미숙하고 순수한 존재였다. -성적(成績)보다는 성적(性的)인 것에 더 관심 있어요!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오늘날, 10대 청소년들의 연애 현실은 크게 달라졌다. 청소년이 되기 전, 초등학생 때부터 남자친구, 여자친구와의 교재를 시작하는 ‘요즘 아이들’은 길거리에서도 당당하게 애정 표현을 하고 성인들이 하는 데이트와 별반 다를 것 없는 데이트를 즐긴다. 첫 성 경험을 하는 나이도 날이 갈수록 어려지고 있는데,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 중 성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평균 연령이 12.8세라고 한다. 청소년들의 연애는 더 이상 ‘날벼락’ 같은 새로운 뉴스나 화젯거리가 아닌 그들의 일상이 되었다. 이제 10대들은 어른들의 생각처럼 성적으로 미숙하고 순수한 존재가 아닌, 성적(成績)보다는 성적(性的)인 것에 더 관심 많은 존재인 것이다. -성장 세포보다 더 빠르게 분열하는 청소년들의 연애 세포! 그 분열의 순간을 섬세하고 찬란하게 포착한 소설, 『연애 세포 핵분열 중』 출간! 이러한 ‘요즘 10대들’의 리얼 연애기를 담은 청소년소설 『연애 세포 핵분열 중』이 출간되었다. 제1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자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김은재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13년 전, 저는 경기도 한 고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 시절 아이들에게는 ‘커플 문화’라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 그 후 저는 오랫동안 중학생들과 지내다가 2년 전, 한 고등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난 열일곱 살 청춘들은 예전의 아이들과 달랐습니다. 학교는 실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실로 사랑으로 가득 찬’ 학교의 이미지를 온갖 낭만과 환희가 가득한 핑크빛으로 상상하면 곤란하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 속 주인공들은 반 아이들 대다수가 커플인 상황에서 홀로 솔로라는 사실에 좌절하기도 하며, 커플인 친구를 찾아가 “했냐? 했어?”를 물어보는 지질함을 선보이기도 하고, 자신의 성 정체성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한다. 학교 선생님으로서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학생들의 연애 생활과 고민을 지켜본 작가가 생생하게 그린, 그야말로 진짜 ‘날 것 그대로’의 고등학생 연애 고군분투기인 것이다. ‘실로 사랑 충만하지만’ 동시에 ‘좌절과 실망도 가득한’ 이 현실감 넘치는 소설을 읽다 보면 요즘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어떤 연애를 하고 있는지 알게 되는 동시에 누구나 한 개쯤 갖고 있는 ‘이불 걷어 차고 하이킥’을 날릴 만한 본인의 구질구질하지만 풋풋한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를 지도 모르겠다. -우리 모두의 사랑 충만한 인생을 응원하며 [제니, 주노]가 논란을 일으켰던 당시보다는 청소년의 연애에 관대해진 어른들도 많아졌지만, 교복을 입고 손잡고 걸어가는 학생 커플을 보며 “어린 것들이 벌써…….”라며 쯧쯧 혀를 차는 어른들도 여전히 있다. 일부 어른들은 “대학 가려면 남자친구든 여자친구든 친구부터 다 끊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2017년 오늘날, 사랑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충고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긴 인생을 ‘사랑’과 ‘인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살아가야 할 인생의 후배들에게 해 줄 충고로도 적합하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에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사랑에도 관계에도 서툰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행동에 서툴지언정 그들의 마음만큼은 모두 진실하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감정을 무시하는 어른들이라면 『연애 세포 핵분열 중』을 통해 그들의 진심의 깊이를 가늠이라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청소년들에겐 이 책이 인생을 뒤흔드는 사랑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본격 연애 지침서가 될 것이다. 물론 남들은 어떤 연애를 하며 살고 있는지 그저 재미로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주요 내용 꽃보다 아름다운 열일곱 살 청춘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 사랑에 서툴러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그린 여섯 편의 청소년소설을 한데 엮었다. 각 단편들의 주인공마다 색다른 연애 스토리가 펼쳐지지만,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에피소드가 다른 단편들과도 얽혀 있다. 데이트 폭력, 첫 경험, 짝사랑, 부모의 집착 등 10대들이 사랑을 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건과 주제를 그들의 시선에서 무겁지 않은 필체로 흥미롭고 사실적으로 그려 낸다.“우리 헤어지자고.”그 말을 듣는 순간,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아이들이 뿌려 대는 목소리들이 모두 공중에서 산산조각 나서 해용을 찌르는 것 같았다. 수아는 그대로 뒤돌아 갔다. 해용은 무슨 정신으로 집까지 왔는지 몰랐다.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수아의 말엔 명백한 오류가 있었다. ‘나랑 사귈래?’라고 해서 사귈 때는 분명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럼 헤어지고 싶을 때도 동의가 있어야 한다. 해용은 아직 수아와 헤어지는 데 동의를 못 했다. 그 사실을 수아에게 말해 주고 싶었다. 잠시 다툰 거라고. 뭔가 오해가 있는 거라고. 그게 어제의 일이다. -「갈등」 中 이게 다 벚꽃 때문이다. 그리고 이게 다 학교의 커플들과 어제 태동이 저지른 개념 없는 짓 때문이다. 근복은 작년까지 여자애들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 벚꽃, 커플, 이런 건 관심 밖의 일이었다. 컴퓨터 모니터 속 헐벗은 여인들이 근복의 시선을 사로잡긴 했으나 현실 속 여자들에게는 별로 관심이 가질 않았다. 남자애들끼리 공유하는 야한 영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묘한 감정을 느끼기는 했다. 그러나 그녀들과 여자애들은 볼륨부터 달랐다. 화면 속 그녀들은 호기심 대상이었으나 현실 속 여자애들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 中 “생각해 보니 나도 소수자인 것 같아.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 사람으로 산다는 건 정말 소수자로 사는 거야. 뚱뚱한 사람들을 위한 옷을 안 만들어 주는 사회가 비정상일 수 있는데, 우리처럼 뚱뚱한 애들은 자기 몸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웬만한 옷 가게나 인터넷 사이트 옷은 사이즈가 44, 55, 66밖에 없어. 77, 88, 99 사이즈를 사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니까. 자기들이 나 짜장면 먹을 때 도와준 것도 없으면서 지나가면 냄새난다고 욕하고 혀를 차고 손가락질하지. 의식주, 이건 인간의 기본 욕구잖아. 뚱뚱한 사람들도 옷은 입고 살아야 하는데 이태원이나 인터넷에서나 옷을 살 수 있어. -「내 남자, 꽃남자」 中


지구는 왜 돌까?
민음인 / 에마뉘엘 디 폴코 지음, 김성희 옮김, 곽영직 감수 / 2006.08.10
6,500원 ⟶ 5,850원(10% off)

민음인청소년 과학,수학에마뉘엘 디 폴코 지음, 김성희 옮김, 곽영직 감수
이 책에서는 우리의 하루하루에 섬세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지구의 운동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이 어떻게 처음 탄생하고 자전과 공전을 시작했는지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을 알아보고, 더 나아가 우리 은하계와 우주 전체의 기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한다. 먼 미래에는 지구의 움직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론도 확인할 수 있다. '민음 바칼로레아'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문제, 뉴스와 신문에서 접하는 최신 쟁점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답해 주는 형식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교과서 속 지식부터 최신 학문의 성과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 이 시리즈는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작고 얇은 판형으로 간편히 휴대하고 손쉽게 읽어낼 수 있다.질문:지구는 왜 돌까? 1. 우리는 자전과 공전을 정확히 알고 있을까? 지구는 정확히 24시간에 한 바퀴를 돌까? 계절의 변화는 지구의 공전을 정확히 따를까? 지구가 도는 걸까, 천체가 움직이는 걸까? 지구가 움직인다면 왜 느낄 수 없을까? 2. 지구의 움직임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지구의 공전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지구의 자전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3. 지구가 도는 원리는 무엇일까? 태양이 없어도 지구는 돌까? 언젠가는 지구의 도는 힘도 다하지 않을까? 행성들은 어떻게 돌기 시작했을까? 지구가 도는 방향은 어떻게 결정됐을까? 4. 지구는 앞으로도 영원히 돌까? 지구는 언제나 같은 속도로 돌까? 지구는 왜 점점 느려질까? 달은 왜 점점 멀어질까? 하루는 왜 점점 길어질까? 더 읽어볼책들 논술.구술 기출문제
중학생이 알아야 할 고전
신원문화사 / 구인환 지음 / 1995.08.01
7,000원 ⟶ 6,300원(10% off)

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구인환 지음


파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지성사 / 오상호 지음 / 2017.12.28
8,000원 ⟶ 7,200원(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오상호 지음
어떻게 하면 자연재해에서 재산과 인간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해양학자들은 더욱 튼튼한 구조물을 설계하기 위해 끈질기게 파도를 연구해왔다. 그 결과, 자연에서의 파도를 인공적으로 재현하여 해안구조물의 성능을 평가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의 여러 연구기관에서도 이에 관한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이 책의 저자 역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파도와 연안구조물에 관한 연구를 하는 연구원으로, 이 책은 그 연구에 관해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소개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 자연에서 발생하는 파도의 원리를 살펴보고, 파도를 어떻게 재현하는지를 알아본다. 또한 파도 발생장치의 다양한 활용과 함께 네덜란드와 일본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해양구조물들을 소개한다. 중고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설명과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곁들인 이 책이, 앞으로 바다 연구를 꿈꾸는 미래의 해양 과학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여는 글 자연이 만드는 파도 바람과 파도/ 먼바다에서의 파도/ 해변에서의 파도/ 파도의 소멸/ 지진해일 사람이 만드는 파도 파도를 만드는 장치/ 물을 밀어서 파도 만들기/ 단면 조파수조/ 평면 조파수조/ 해상 구조 훈련/ 펌프로 파도 만들기/ 파도풀장/ 지진해일 만들기/ 바람으로 파도 만들기 독특한 파도 발생장치 원형 조파수조/ 실규모 조파수조/ 해양공학수조/ 수중로봇 시험수조/ 바닥기울임 조파수조 참고문헌과 참고사이트 사진을 제공해주신 분들끊이지 않는 자연재해와 계속되는 인간의 노력, 해일을 극복하기 위한 파도 연구가 시작되다! 2011년 3월, 일본의 도호쿠 지방에서 일어난 대규모 지진으로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주변 해안뿐만 아니라 수도권 일대까지 피해가 속출하여 약 2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였고, 이때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방파제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마이시 방파제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31년 만에 완공된 길이 1.9킬로미터, 두께 20미터, 수심 63미터에 이르는 가마이시 방파제가 완공된 지 2년 만에 파괴되자 각 언론에서는 ‘인간의 무력함’을 보여준 사례로 보도했다. 31년 전 방파제 설계 당시 예상했던 지진해일보다 더 큰 지진해일이 밀려왔던 탓이다. 이후 이 방파제로 쓰나미의 습격 시간이 6분 정도 늦춰졌고, 물에 잠긴 마을 면적도 훨씬 줄어든 것으로 밝혀져 복구하기로 결정,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지진이 자주 발생하여 지진해일에 따른 피해를 여러 번 겪은 일본을 비롯하여 전 국토의 4분의 1이 해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는 자연재해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연구와 실험을 계속해온 결과, 현재 해안공학이 크게 발달한 나라로 손꼽힌다. 어떻게 하면 자연재해에서 재산과 인간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해양학자들은 더욱 튼튼한 구조물을 설계하기 위해 끈질기게 파도를 연구해왔다. 그 결과, 자연에서의 파도를 인공적으로 재현하여 해안구조물의 성능을 평가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의 여러 연구기관에서도 이에 관한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이 책의 저자 역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파도와 연안구조물에 관한 연구를 하는 연구원으로, 이 책은 그 연구에 관해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소개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 자연에서 발생하는 파도의 원리를 살펴보고, 파도를 어떻게 재현하는지를 알아본다. 또한 파도 발생장치의 다양한 활용과 함께 앞서 말한 네덜란드와 일본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해양구조물들을 소개한다. 중고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설명과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곁들인 이 책이, 앞으로 바다 연구를 꿈꾸는 미래의 해양 과학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다양한 파도 발생장치의 원리와 활용은 후대를 이어 계속되어야 할 연구 과제 왜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인공 파도를 재현하려 했을까? 한마디로, 자연재해에서 인간이 겪을지도 모를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파도는 바람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전달된 에너지가 물 입자를 움직임에 따라 형성된다. 파도 발생장치는 바로 이러한 원리에서 설계되었다. 물에 에너지를 가하는 방법이 여럿인 만큼 파도 발생장치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처럼 파도를 만드는 기계를 ‘조파기’라고 하며 여기에는 조파판, 펌프, 대형 선풍기 등 있고, 조파기를 이용하여 파도를 만드는 시설이 조파수조이다. 특히 조파판은 가장 기본적인 조파기로, 판으로 물을 밀어내어 파도를 만든다. 욕조 안에서 손바닥으로 물을 앞으로 밀어내면 파도가 생기듯, 손바닥 대신 판을 이용하는 셈이다. 다양한 조파기로 파도를 만드는 조파수조에서는 방파제를 비롯한 항만구조물들의 성능 평가 실험이 이루어진다. 조파기에 따라 조파수조의 규모와 쓰임새가 다양하다. 해당 구조물의 축소 모형을 단면으로 만들어 실험하는 수조를 단면 조파수조, 대형 선풍기로 파도를 일으키는 풍동 조파수조, 반사 에너지를 흡수하는 조파판과 흐름 발생장치를 갖춘 원형 조파수조, 수조의 바닥판을 움직여 지진해일과 유사한 파도를 만드는 바닥기울임 조파수조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조파수조가 있다. 또한 석유를 시추하는 특수 선박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수조 한가운데 구멍이 깊게 뚫린 해양공학수조, 강한 해류에도 수중로봇이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는지를 실험하는 회류수조 같은 특수 목적으로 만든 수조도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해양경찰교육원들의 해상 구조 훈련 역시 조파수조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워터파크 풀장과 파도타기 전용 풀장도 펌프를 활용한 파도 발생장치로 많은 사람들이 여가 활동을 즐기고 있다. 현재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지고 기후변화로 태풍이나 허리케인의 강도가 세지면서 강과 바닷가 주변 지역에서의 인명과 재산피해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막대하기 때문에 전 세계의 많은 정부와 기업들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자연에 가깝게 조파수조를 재현하여 실험과 연구를 해보고 안전하게 해안을 보호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후대를 이어 계속되어야 하는 과제이며, 그 발전 가능성은 무한히 열려 있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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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청소년 문학고정욱 (지은이)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1장 세상의 창조 2장 제우스의 성장 3장 신들의 전쟁 4장 신들의 어머니 헤라 5장 신들의 결혼 6장 올림포스의 사건들 7장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8장 피그말리온과 나르키소스 9장 방황하는 여신 10장 아버지로서의 아폴론 11장 깨방정 헤르메스 12장 헤르메스의 아들 13장 데메테르의 인간 사랑 14장 데메테르의 방황 15장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 에리시크톤신과 인간이 하나 된 세상 서양 고전의 정수를 새롭게 만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의 지혜와 교훈의 보고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신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넘어 그 안의 담겨 있는 의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고정욱 신화의 새로운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다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archetype)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 2021년 출간된 《고정욱 삼국지》 이후 또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번 신작은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후보로 지명된 고정욱 작가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성과를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신으로 묘사된 인간 세계의 민낯을 돌아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과 영웅들은 낡은 활자에 갇혀 있지 않다. 이들은 문학 작품은 물론 그림과 조각,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인문학을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보여준다. 특히 중세 유럽의 미술 작품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신화를 모른다면 그 의미와 상징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인간의 군상들이 다채로운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들은 근엄하지 않고 영웅들은 비장하지 않다.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신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탐하고(제우스), 술과 쾌락을 즐기며(디오니소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식을 버리는 비정함(헤라)까지 보여준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예외가 있고, 호전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지혜롭지만 어리석으며, 친절하지만 잔인하고, 너그러우면서 시기하고 질투하며, 아량 있는 듯하지만 속 좁은 신들의 속성은 바로 우리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출간 의의 및 특징 독자들의 기준에 맞춰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국주의와 남성 우월주의라는 편향된 가치관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수많은 영웅들의 모험은 그대로 정복과 지배의 역사다. 신화 속에서 세상의 중심은 그리스로 상징되는 서양이며 그 외의 지역은 정복되어 마땅한 미개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게다가 여성 신이나 인물들은 남성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요소나 때로는 전리품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완벽해야 할 신들은 비윤리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으로 비치며, 거짓말과 속임수, 배신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킨다. 이런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관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저자의 식견은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이 책에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을 안정적인 정치를 펼치려는 정치적 판단으로 해석한다. 이렇듯 신화 속에 나타난 도덕적·윤리적 모순을 현대적 문맥에서 재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신화의 방대함과 다양한 설(說)을 친절한 주석으로 설명하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30년 이상 글쓰기에 매진해온 고정욱 작가의 모든 것을 담아낸 역작이라 할 만하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한 무더기의 실타래를 풀어내듯 저자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이는 글 읽기의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연한 이야기의 흐름을 유지한 채 주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파생된 다양한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지식을 더해 어린이 청소년 독자가 지적으로 한 걸음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신화 속 인상적인 장면을 호쾌한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 속 인물과 인상적인 명장면이 일러스트로 담겨 있다. 《고정욱 삼국지》에 이어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한 신과 영웅들은 책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신화 속 명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일러스트로 글 읽기의 즐거움을 더한다.“우리는 이 세상을 구해야 한다. 우리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무찌르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한다.” 형제들은 막내이지만 우두머리인 제우스를 돕기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그러던 중 자신을 키워준 딕테산의 아말테이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제우스는 그 가죽을 벗겨 옷을 만들어 입었다. 아말테이아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함이었다. 아말테이아의 가죽은 풍요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어떤 칼과 창도 막아주는 강력한 갑옷이었다. 아말테이아는 죽어서까지 제우스를 보호해주게 된 것이다 2장: 제우스의 성장 헤라는 남편 제우스와 함께 올림포스 최정상에 군림했다. 그녀는 온 세상을 통치했다. 엄청난 권력도 갖게 되었다. 헤라 역시 제우스처럼 천문과 기상을 관장했다. 마음만 먹으면 비나 천둥 번개를 내리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또한 지상에 있는 여인들을 보호해주기로 결심한 헤라는 모든 결혼식에 참석해 축복을 내려주었다. 모든 아내들이 자신처럼 헌신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끌고 남편이 외도하거나 딴짓하는 것을 막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그렇기에 헤라는 자신의 맹세를 저버리고 바람을 피우거나 불륜을 저지르는 여인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5장: 신들의 결혼 “아, 아름다운 당신, 그대는 누구십니까?” 아무리 바라봐도 샘물 속의 청년은 대답이 없었다. 차라리 말끝이라도 따라 하는 에코가 덜 답답할 지경이었다. “왜 아무 말도 없나요? 내 손을 잡고 바깥으로 나오세요.” 나르키소스가 손을 내밀자 샘물 속의 잘생긴 청년도 손을 내밀었다. “내게 입 맞춰주시겠어요?” 나르키소스가 입술을 가져다 대자 수면이 일렁이며 형체가 사라졌다. 물결이 가라앉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청년은 더욱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건드리기만 하면 사라지는 잘생긴 청년을 보며 나르키소스는 화가 났다. 8장: 피그말리온과 나르키소스


완자 기출PICK 사회·문화 653제 (2022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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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학습참고서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전국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핵심 내용과 필수 문제를 빠짐없이 담았다. 기출문제를 빈틈없이 분석하여 빈출 자료와 보기 선지로 개념을 새롭게 정리하였으며, 꼭 풀어봐야 할 필수 문제를 주제별, 난이도별, 빈출 자료별로 구성하여 한눈에 핵심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서술형, 최고 수준의 고난도 문제까지 한 번에 도전하여 내신 1등급을 완성한다.I.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01 사회·문화 현상의 이해 02 사회·문화 현상의 연구 방법과 탐구 절차 03 자료 수집 방법 04 사회 문화 현상의 탐구 태도와 연구 윤리 II. 개인과 사회 구조 05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 06 사회 집단과 사회 조직 07 사회 구조와 일탈 행동 III. 문화와 일상생활 08 문화의 이해 09 현대 사회의 문화 양상 10 문화 변동의 양상과 대응 IV. 사회 계층과 불평등 11 사회 불평등 현상의 이해 12 사회 이동과 사회 계층 구조 13 다양한 사회 불평등 현상 14 사회 복지와 복지 제도 V. 현대의 사회 변동 15 사회 변동과 사회 운동 16 현대 사회의 변화와 전 지구적 수준의 문제[이 책의 특장점] 전국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핵심 내용과 필수 문제를 빠짐없이 담았다. Pick 1.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개념정리! 기출문제를 빈틈없이 분석하여 빈출 자료와 보기 선지로 개념을 새롭게 정리하다. Pick 2. 꼭 풀어 봐야 할 필수 문제를 주제별, 난이도별, 빈출 자료별로 구성하여 한눈에 핵심 문제를 파악한다. Pick 3. 서술형, 최고 수준의 고난도 문제까지 한 번에 도전하여 내신 1등급을 완성한다.


유형 + 내신 고쟁이 미적분 (2023년)
이투스북 / 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3.04.14
21,000원 ⟶ 18,900원(10% off)

이투스북청소년 학습이투스에듀 수학개발팀 (지은이)
▶진짜 기출로 완성하는 내신 대비 훈련서! 최근 5개년간 실제 고등학교 중간, 기말고사에 출제된 1000개 이상의 시험지를 분석하여 반영한 유형서+심화서 형태의 중상위권 교재로 내신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문제는 물론, 수능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최신 내신 트렌드에 최적화된 문제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1. 교과서 수준의 기본 문항부터 다양한 형태의 최고난도 킬러 문항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 2. 선수학습과의 연결을 통해 개념의 흐름을 보여주는 ‘개념 정리'와 유형별 문제해결방법을 알려주는 '유형 해결 TIP'을 제공 3. 내신 기출, 교육청/평가원 기출문제까지 철저하게 분석하여 개정 교육과정에 맞게 반영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1.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02. 여러 가지 미분법 03. 도함수의 활용 Ⅲ. 적분법 01. 부정적분 02. 정적분 03. 정적분의 활용▶개념 정리 _새롭게 학습하는 내용과 연결되는 선수학습 내용 정리 ▶STEP 1_교과서를 정복하는 핵심 유형 _개념을 적용하는 기본 훈련을 할 수 있는 중하 난이도의 문항들을 단원별 핵심 유형별로 분류하여 제공 _유형별 문제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유형해결TIP'을 제공 ▶STEP 2_내신 실전문제 체화를 위한 심화 유형 _내신 시험 및 수능/모평, 학평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중상 난이도의 문항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제공 _배점이 높게 출제되는 단답형 및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함. _문제의 조건과 답을 연결할 수 있도록 풀이의 흐름을 도식화 한 '대표문항 스키마(schema)' 수록 ▶STEP 3_내신 최상위권 굳히기를 위한 최고난도 유형 _종합적 사고력이 요구되는 최고난도 문항 제공 _배점이 높게 출제되는 단답형 및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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