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윤지영
딸과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17년차 초등교사다. 부모와 교사의 ‘옳은 말’ 백 마디보다 ‘좋은 말’ 한 마디가 아이들을 자라게 한다는 걸, 학교 현장에서 그리고 두 아이를 키우며 경험했다.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말을 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건네고 있음을 깨닫고, 좀 더 다정하고 부드럽게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렇게 스스로의 말 습관을 되돌아보고 개선해나가며 발견한 말 조각을 공유한 인스타그램은 한 달 만에 십만 명 넘는 독자가 팔로우하며 큰 공감과 반향을 일으켰다. 마음이 단단한 아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오뚝이샘’이라는 필명으로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에 교육 콘텐츠를 연재하며 엄마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저서로는 2020년 세종도서에 선정된 『초등 자존감 수업』과 교사를 위한 학급 운영 지침서인 『초등 자율의 힘』이 있다.• 인스타그램 @jiiyoung82• 블로그 blog.naver.com/jiiyoung82• 유튜브 <오뚝이샘의 초등부모수업>
프롤로그 대화를 나눌수록 상처받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론편] 아이를 웃게 만드는 존중의 말 3가지
한 걸음, 정서적 교감을 이끄는 인정의 말
1-1. 뭐가 뜨거워? 하나도 안 뜨거워! (부정) → 뜨겁구나. 더 식혀줄게. (느낌 인정)
1-2. 밤에 먹는 건 안 돼! (금지) → 먹고 싶어? 내일 낮에 먹는 건 어때? (욕구 인정)
1-3. 울지 마! 뚝 그쳐! (억압) → 울어도 괜찮아. (감정 인정)
1-4. 말대답하는 거 아니야! (면박) → 궁금한 건 알겠어. (생각 인정)
두 걸음,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드는 긍정의 말
2-1. 왜 변덕이야? (판단) → 생각이 바뀌었어? (긍정적 이해)
2-2. 너 이러면 수포자 돼! (위협) → 하다 보면 쉬워져. (위안)
2-3. 또 양말 아무 데나 벗어놔? (추궁) →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 (긍정적 해석)
2-4. 항상, 맨날 이래! (증폭) → 앞으로는 이렇게 해. (당부)
2-5. 지우고 다시 써! (지적) → 숙제부터 끝냈네. 멋지다. (격려)
세 걸음, 사랑을 오롯이 전하는 다정한 말
3-1. ‘잘못했어요’ 해! (지시) → 잘못한 거 알면 엄마 안아줘. (제안)
3-2. 아빠 화나게 하지 마! (금지) → 이럴 때는 좀 기다려줘. (요청)
3-3. 먹었으면 치워! (명령) → 그릇 개수대로 가져와줄래? (부탁)
3-4. 기분이 좋겠어, 나쁘겠어? (심문) → 기분이 어떨 거 같아? (질문)
3-5. 어떻게 하라는 거야? 방법이 없잖아! (짜증) → 엄마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있어. (설명)
[실전편] 아이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5가지 말 연습
한 걸음, 일상생활 말 연습
1-1. 등교를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빨리 옷 입어!”라는 재촉 대신
1-2. 행동이 느린 아이에게 “왜 이렇게 느려터졌어!”라는 채근 대신
1-3. 밥 먹기가 힘든 아이에게 “흘리지 말고 먹어!”라는 경고 대신
1-4. 자주 다투는 아이에게 “그만 싸워! 그만 일러!”라는 억압 대신
1-5. 엄마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게 “너는 놀이터에서 살아!”라는 마음에 없는 말 대신
1-6. 잠을 자지 않는 아이에게 “얼른 자!”라는 엄포 대신
두 걸음, 인성 교육 말 연습
2-1. 양보하지 않는 아이에게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라는 매도 대신
2-2. 인사하지 않는 아이에게 “씩씩하게 인사해야지!”라는 지적 대신
2-3.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에게 “도대체 몇 번째야?”라는 핀잔 대신
2-4.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에게 “다른 사람한테 피해 주지 마!”라는 모호한 금지 대신
2-5. 질서를 지키지 않는 아이에게 “내려! 뒤에 기다리잖아!”라는 명령 대신
2-6. 사과하지 않는 아이에게 “어서 사과해! 화해해!”라는 종용 대신
세 걸음, 공부 습관 말 연습
3-1. 숙제가 많다는 아이에게 “엄마 위해서 공부하니?”라는 죄책감 대신
3-2. 공부가 힘들다는 아이에게 “너만 힘든 거 아니야!”라는 비교 대신
3-3. 먼저 놀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왜 약속을 안 지켜?”라는 비난 대신
3-4. 학원 가기를 거부하는 아이에게 “싫어도 6개월은 해야 해!”라는 강요 대신
네 걸음, 관계 맺기 말 연습
4-1. 절교당한 아이에게 “너도 걔랑 놀지 마!”라는 감정이입 대신
4-2. 친구에게 함부로 하는 아이에게 “너 이러다 왕따 돼!”라는 위협 대신
4-3. 친구에게 무시당하는 아이에게 “걔 이름이 뭐니?”라는 개입 대신
4-4. 친구들 사이에서 외로워하는 아이에게 “다 엄마 탓이야……”라는 자책 대신
4-5. 생일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아이에게 “걔는 왜 그러니?”라는 헐뜯는 말 대신
다섯 걸음, 의사소통 말 연습
5-1. 엄마에게 상처 주는 아이에게 “말을 그렇게밖에 못 하니!”라는 뾰족한 말 대신
5-2. 눈치 없이 구는 아이에게 “말귀를 못 알아들어?”라는 무안 주는 말 대신
5-3 무턱대고 신조어를 따라 하는 아이에게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라는 금지 대신
5-4. 온종일 핸드폰만 하는 아이에게 “꼴도 보기 싫어. 나가!”라는 분노 대신
에필로그 사랑하는 아이를 품에 꼭 안고서
부록 한눈에 살펴보는 3가지 존중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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