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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푸른생각 / 김시습 지음, 손경란 옮김 / 200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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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생각
청소년 문학
김시습 지음, 손경란 옮김
책머리에 / 디지털 시대의 고전 읽기 춘향전 이야기따라잡기 쉽게 읽고 이해하기 한 눈에 읽기
청소년을 위한 중요 과학법칙 169
전파과학사 / 윤실 (지은이)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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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과학사
청소년 과학,수학
윤실 (지은이)
독서를 하거나 TV를 보거나 공부를 할 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과 관련한 법칙이나 원리를 자주 만난다. 과학은 자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원리, 법칙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써 우리의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연의 기본 법칙을 이해하고 나면 과학은 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과학에는 각 분야에 따라 수많은 법칙과 이론이 알려져 있다. 이 법칙, 이론, 원리 등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과학 발전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많이 접하는 과학법칙과 이론 169가지 항목을 선별해 핵심만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청소년은 물론이고 과학적 상식과 과학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까지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초 과학 입문서이다.머리말 1. 피타고라스의 정리 2. 제논의 역설 3.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설 4.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5. 신의 권위를 가진 아리스토텔레스의 학설 6. 유클리드의 공리 7.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8.아르키메데스 상수 파이(π)의 값 9. 지구 둘레를 계산한 에라토스테네스의 원리 10. 지구가 중심이라 믿은 프톨레마이오스(톨레미) 11. 황금 비율 피보나치의 수 12. 오캄의 면도날 원리 13. 근대 과학의 선구자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14. 관측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의 천체 변화설 15. 자석의 비밀을 밝힌 ‘길버트 이론’ 16. 요한 케플러의 ‘베들레헴의 별’ 이론 17. 케플러의 ‘행성의 운동 법칙’ 18. 실험을 중시한 베이컨의 과학 실증론 19. 빛의 굴절에 나타나는 ‘스넬의 법칙’ 20. 윌리엄 하비가 발견한 혈액 순환 과정 21. 갈릴레오의 ‘낙하하는 물체의 운동 법칙’ 22. 태양계 구조에 대한 갈릴레오의 개념 23. 400년 만에 증명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24. 유체에 대한 파스칼의 법칙 25. 게리케의 진공 펌프 공개 실험 26. 파스칼의 확률 이론 27. 탄성에 대한 ‘후크의 법칙’ 28. 기체의 부피 변화에 대한 ‘보일의 법칙’ 29. 자연발생설을 부정한 레디의 실험 30. 미적분 수학의 선구자 라이프니츠 31. 생물의 종에 대한 ‘레이의 개념’ 32. 뉴턴의 ‘중력의 법칙’ 33. 뉴턴의 3가지 운동 법칙 34. 빛을 파동으로 생각한 호이겐스의 원리 35. 생물의 몸속에 있는 ‘생체 시계’ 가설 36. 동식물 분류 ‘린네 시스템’ 37. 기체 분자의 운동 이론 38. 베르누이의 원리 39. 섭씨와 화씨온도계의 눈금 40. 정전기를 모으는 라이덴병 41. 행성의 위치에 대한 ‘보데의 법칙’ 42. 광합성의 잉엔하우스 이론 43. 전기의 힘에 대한 ‘쿨롱의 법칙’ 44. 지질학을 선도한 허턴의 동일과정 이론 45. 공기의 부피에 대한 ‘샤를의 법칙’ 46. 라부아지에의 ‘질량 불변의 법칙’ 47. 갈바니와 볼타의 전류 개념 48. 열에 대한 ‘럼퍼드의 이론’ 49. 인구에 대한 맬서스의 원리 50. 프루스트의 일정 성분비의 법칙 51. 기체에 대한 ‘돌턴의 부분 압력의 일정 성분비’ 52. 빛의 성질에 대한 영의 ‘간섭의 원리’ 53. 하워드의 ‘구름 모양’ 분류 54. ‘돌턴의 원자설’과 ‘배수비례의 법칙’ 55. 게이뤼삭의 기체반응의 법칙 56. 라마르크의 ‘용불용설’ 57. 아보가드로의 법칙 58. 외르스테드의 전자기 이론 59. 올베르스의 역설 60. 열기관에 대한 ‘카르노 이론’ 61. 분자의 움직임 ‘브라운 운동’ 62. 앙페르의 회로 법칙 63. 전류의 기본 성질 ‘옴의 법칙’ 64. 지구 변화에 대한 라이엘의 ‘동일 과정설’ 65. 패러데이의 전기 유도 법칙 66. 기체 확산에 대한 그레이엄의 법칙 67. 전기력에 대한 ‘가우스의 법칙’ 68. 위산의 소화기능을 밝힌 ‘뷰먼트의 실험’ 69. 패러데이의 ‘전기분해 법칙’ 70. 코리올리의 효과 71. 빙하시대에 대한 ‘아가시의 이론’ 72. 동소체에 대한 베리셀리우스의 개념 73. 도플러 효과 74. 마이어의 ‘열역학 제1법칙’ 75. 슈바베의 ‘태양 흑점 주기설’ 76. 열과 일에 대한 ‘줄의 법칙’ 77. 냉동장치의 원리 ‘줄-톰슨 효과’ 78. 전자기학의 ‘키르히호프의 회로 법칙’ 79. 가장 낮은 온도-절대온도 0도의 측정 80. 빛의 속도를 측정한 피조의 실험 81. 열역학의 제2법칙과 엔트로피 82. 지구의 자전을 증명하는 ‘푸코의 진자’ 83. 화학 결합의 ‘프랭클랜드의 원자가 이론’ 84. 컴퓨터의 수학 ‘불리언 논리’ 85. 다윈의 진화론 86. 키르히호프와 분젠의 분광학 이론 87. 전자기에 대한 ‘맥스웰의 방정식’ 88. 멘델의 유전 법칙 89. 파스퇴르의 병원균 학설 90. 유기화합물에 대한 케쿨레의 이론 91. 멘델레예프의 원소 주기율 법칙 92. 아레니우스의 이온 해리 이론 93. 상대성이론을 유도한 마이컬슨-몰리의 실험 94. 전파시대를 연 ‘헤르츠’의 라디오파 발견 95. 화학반응에 대한 르샤틀리에의 원리 96. 교류에 대한 테슬라의 개념 97. 전류에 대한 플레밍의 법칙 98. 로렌츠-피츠제럴드의 수축 99. 오스트발트의 촉매작용의 원리 100. 뢴트겐의 X-선 발견 101. 온실 효과 이론 102. 톰슨의 원자 모델 103. ABO 혈액형을 밝힌 란트슈타이너 104.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한 퀴리 부부 105. 막스 플랑크의 양자 이론 106. 아인슈타인의 광전 효과 107.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이론 108.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 109. 아인슈타인의 에너지 공식 E = mc2 110. 전자를 측정한 밀리컨의 유적 실험 111. 산과 염기의 산도를 규정한 쇠렌센 112. 초전도 현상 113. 러더퍼드의 원자 모델 114. 결정체에 대한 ‘브래그의 법칙’ 115. 닐스 보어의 전자 궤도 모델 116.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117. 베게너의 대륙 표류설 118. 브뢴스테드-로우리의 산-염기 개념 119. 전자의 파동성 이론-드 브로이 파장 120. 보스-아인슈타인의 응축 현상 121. 파울리의 배타원리 122. 슈뢰딩거의 방정식 123.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124. 디랙의 반물질 이론 125. 소리 속도의 단위 마하수 126. 뇌파를 발견한 베르거의 실험 127. 허블의 우주 팽창 법칙 128. 중성미자의 존재를 예측한 파울리 129. 화학 결합에 대한 폴링의 이론 130. 단자극에 대한 디랙의 개념 131.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132. 백색 왜성의 최대 질량 찬드라세카르 한계 133. 삼중수소와 헬륨-3의 발견 134.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리히터 규모 135. 오파린의 생명 기원설 136. 우라늄의 핵분열 현상 발견 137. 별의 에너지에 대한 한스 베테의 이론 138. 인공으로 만든 초우라늄 원소들 139. 아시모프의 로봇공학의 3대 원칙 140. 방사성 탄소를 이용한 연대 측정 141. 우주 탄생의 빅뱅 이론 142. 우주 항상성 이론 143. 비과학적인 머피의 법칙 144. 오트의 혜성 구름 이론 145. 혜성의 구조를 밝힌 휘플의 이론 146. 염색체 DNA의 나선구조 147. 호지킨이 밝힌 생체 분자의 입체 구조 148. 광합성의 과정-캘빈 회로 149. 면역 항체의 화학 구조 150. 호스폴의 암 발생 이론 151. ET의 존재를 셈하는 드레이크 방정식 152. 환경 재앙을 예견한 카슨의 이론 153. 나비 날개 짓이 태풍을 일으키는 ‘나비 효과’ 154. 소립자 쿼크에 대한 겔만 이론 155. 반도체 성능에 대한 무어의 법칙 156. 호킹의 블랙홀 이론 157. 지구는 거대 생명체-가이아 가설 158. 오존층 파괴 원인에 대한 이론 159. 공룡을 사라지게 한 운석 충돌설 160. 버너스-리의 월드 와이드 웹 개념 161. 윌머트의 포유동물 복제 실험 162. 지구 위치 확인 시스템 이론 163. 줄기세포 이론 164. 인간의 유전자 지도 완성 165. 지층의 연대 법칙을 발견한 스테노 166. 중세의 암흑시대를 밝히기 시작한 과학혁명의 용감한 선구자들 167. 뉴턴의 자연 법칙들은 ‘흑사병 팬데믹’ 때의 연구 168. 수억 년 후에는 자연의 법칙이 변할까? 169. 물리 법칙을 따르지 않는 양자와 양자컴퓨터의 미래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그리스부터 뉴턴, 아인슈타인 등을 거쳐 양자컴퓨터의 미래까지! 교양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중요한 과학법칙을 모아 읽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하나하나 깊이 있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중요한 핵심 사항을 연대순으로 정리해서 과학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과학 상식을 쌓는 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리 퀴리(1867~1934)는 노벨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유일한 여성 과학자이다. 1903년에는 방사성 현상에 대한 연구 공적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부부가 공동 수상했으며 1911년에는 마리 퀴리 혼자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해서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본문 239~240p). 이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이다음 사실까지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 같다. 바로 라듐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곧 의학에서 암 치료에 이용되기 시작했고, 마리 퀴리는 라듐에 대한 특허권을 거부하고 인류를 위해 자유롭게 사용하게끔 했다(본문 240p)는 사실 말이다. 이처럼 이 책은 재미있는 과학법칙과 이론뿐만 아니라 잘 알지 못했던 과학사적 이야기까지 함께 풀어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쉽고 재미있게 중요한 과학의 법칙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이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이다.
유튜브 스타 일주일이면 충분해
Ž / 다비드 가메로 (지은이), 발렌티 폰사 (그림), 성초림 (옮긴이)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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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다비드 가메로 (지은이), 발렌티 폰사 (그림), 성초림 (옮긴이)
탐 청소년 문학 22권. 요즘 아이들의 장래희망 조사에서 상위권을 자치할 만큼 새롭게 떠오른 인기 직업이 있다. 바로 유튜버, 1인 방송 크리에이터이다. 유튜브가 일상 그 자체인 아이들은 자기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 내는 데 거침이 없다. 이러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이 책은 유튜버로 주목받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아이들의 심리를 꾸밈없이 보여 준다. 우연히 찍은 동영상 하나로 ‘아싸’에서 ‘핵인싸’로 변신한 주인공 소년 다비드. 하루아침에 벼락 스타가 된 다비드의 솔직하고도 유머 넘치는 내레이션에 카툰 형식의 코믹한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깔깔대며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된다. 영리한 저자들은 그 사이사이 ‘쉽게 얻은 성공이 얼마나 짧은 시간에 사라져 버릴 수 있는지’, ‘우리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등 묵직한 질문도 숨겨 놓았다. 그리고, 네티즌의 주의를 끄는 동영상 만드는 법, 안티의 공격을 피하는 법 등 유튜버 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책 곳곳에서 얻을 수 있다.카툰 형식의 삽화와 배꼽 빠지게 웃긴 이야기의 절묘한 조화, 넌 이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스타 되는 법을 알게 될 거야! 그래, 맞아, 나는 유튜브 세대야 요즘 아이들의 장래희망 조사에서 상위권을 자치할 만큼 새롭게 떠오른 인기 직업이 있다. 바로 유튜버, 1인 방송 크리에이터이다. 유튜브가 일상 그 자체인 아이들은 자기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 내는 데 거침이 없다. 이러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이 책은 유튜버로 주목받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아이들의 심리를 꾸밈없이 보여 준다. 우연히 찍은 동영상 하나로 ‘아싸’에서 ‘핵인싸’로 변신한 주인공 소년 다비드. 하루아침에 벼락 스타가 된 다비드의 솔직하고도 유머 넘치는 내레이션에 카툰 형식의 코믹한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깔깔대며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된다. 영리한 저자들은 그 사이사이 ‘쉽게 얻은 성공이 얼마나 짧은 시간에 사라져 버릴 수 있는지’, ‘우리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등 묵직한 질문도 숨겨 놓았다. 그리고 덤 하나! 네티즌의 주의를 끄는 동영상 만드는 법, 안티의 공격을 피하는 법 등 유튜버 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책 곳곳에서 얻을 수 있다. 하루아침에 ‘아싸’에서 ‘핵인싸’로! 이제 막 중학교에 올라가서 적응하느라 정신 못 차리는 평범한 남자애, 다비드. 실수로 집에서 신는 곰돌이 슬리퍼 차림으로 학교에 가는 바람에 ‘멋쁨 그룹’에 들어가려는 계획에 실패한다. 헐, 이대로 아싸가 되고 마는 것인가! 그렇지만 다비드에겐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베스트프렌드 마누가 있다. 물론 마누에겐 불행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또 한 명, 다비드를 괴롭히는 데 천재인 여동생 앤지. 모든 사건의 중심엔 항상 앤지가 있다. 다비드가 유튜버가 되기로 한 것도, 그날 고양이 빠다뭉치와 동영상을 찍게 된 이유도 앤지 때문이다. 하지만 폭삭 망했다고 생각했던 그 동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비드는 일주일 만에 유튜브 구독자 수 1억 명을 돌파한다. 이거 레알 실화임? 유튜브 사상 전례 없던 플루토늄 버튼을 수여받게 된 다비드는 신나게 이 장면을 생중계하다가 정체 모를 사람들에게 납치당하는데……. “지금 농담하는 거야? 도대체 유튜버가 뭔데?”마누가 눈을 흘겼어(말 그대로야, 마누는 이 분야에 슈퍼 파워를 가지고 있어).“동영상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는 사람 말이야. 엘모레누스처럼 유명한 사람도 많아. 요즘엔 축구 경기보다 유튜버 동영상을 더 많이 본다고.”“무슨 동영상?”마누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어.“뭐든. 게임이나 여행이나 그날 있었던 일 같은 거. 한번은 엘모레누스가 요구르트 먹는 동영상을 올렸는데, 조회수가 10만이 넘은 적도 있어.”“뭐 별것도 아니네. 도대체 누가 그런 거에 관심을 갖는다는 거야?”“너 무슨 별나라에서 온 거야?”마누가 화를 버럭 냈어. 내가 콜럼버스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말이야.“유튜버가 요즘 제일 잘나간다고. 새로운 슈퍼스타들이야. 근데 혹시 너희 집 인터넷 안 돼?” “내가 오빠 동생이고 또 오빠를 무지 좋아하니까 하는 말인데, 오빠 동영상 조회수가 50만을 넘었어.”뭔가 음모를 꾸미는 듯한 차분한 말투였지.“어젯밤에 오빠를 놀리기는 했지만, 이제 얼른 동영상을 지워야 할 거 같아. 그래야 사람들이 더 이상 그걸 보지 않을 거 아냐. 내가 이렇게 알려 준 거 좋아? 안 좋아?”앤지는 정말 날개만 달면 천사가 될 거야.그렇지만 안 속지, 안 속아. 무슨 꿍꿍이인지 다 안다고.“내 동영상이 성공을 거두는 게 신경 쓰여서 그러는 거지?”앤지가 입술을 꽉 깨물었어.“내 걱정은 하지 마, 동생아. 이미 결심했어. 난 유튜버가 될 거야. 그리고 이 동영상이 내 첫 성공작이고.”앤지의 천사 같던 얼굴이 금세 악마로 변해 버렸어.“당장 삭제하라고!”앤지가 소리를 꽥 질렀지.
인물로 만나는 부산정신 세트 (전5권)
호밀밭 / 안덕자, 박미경, 김정애, 현정란, 양경화 (지은이) / 2019.06.10
60,000
호밀밭
청소년 역사,인물
안덕자, 박미경, 김정애, 현정란, 양경화 (지은이)
도서출판 호밀밭은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함께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박재혁, 박차정, 안희제, 이종률, 최천택 (이상 가나다 順) 까지 총 5권으로 구성된 '인물로 만나는 부산정신' 시리즈를 기획해 선보인다. 독립운동을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만 한 것처럼 여겨서는 안 되며 전국 방방곡곡, 각 지역마다 마을마다 수많은 분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평생을 바치셨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기획한 시리즈다.<박재혁 - 적의 심장에 폭탄을 던져라> (안덕자 지음) 1. 자성대에 부는 봄바람 2. 나랏빚이 얼마이기에 3. 기쁨과 슬픔이 함께 4. 우리 역사를 잊으면 안 되오 5. 역사 선생님을 찾아서 6. 어머니를 생각하면 7. 나라를 구하는 일이라면 8. 한 여인만을 사랑하겠노라 9. 독립운동을 위해 넓은 세상으로 10. 조국이 부르는 운명의 만남 11. 적의 심장에 폭탄을 던져라 12. 대한독립투사의 이름으로 13. 내 이제, 뜻을 다 이루었으니 특별 부록. 깊이 보는 박재혁 이야기 <박차정 - 민족과 여성의 진정한 자유를 꿈꾸다> (박미경 지음) 1. 독립운동이 뭐고? 2. 독립투사를 꿈꾸는 문학소녀 3. 모진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4. 탈출 작전 5. 이순신을 닮고 싶은 소년을 만나다 6. 밀정과 함정 7. 여자들이 힘을 모으다 8.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 9. 곤륜산 전투 10.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특별 부록. 깊이 보는 역사/ 박차정 이야기 <안희제 - 독립운동 비밀자금 주식회사> (양경화 지음) 1. 아름다운 설뫼마을 2. 열아홉 서당꾼, 친구를 모으다 3. 서울에서 신학문을 4. 보부상 교장, 러시아에서 발이 묶이다 5. 교남교육회, 국권회복을 위하여 6. 곰에게 먹히느냐, 여우에게 먹히느냐 7. 대동청년당, 피로 맹세하다 8. 36호실에서 9. 백산상회 10. 걸어 다니는 시체들 11. 기미 육영회와 경제공황 12. 중외일보 13. 발해농장과 조선어학회, 그리고 대종교 특별 부록. 깊이 보는 역사/ 안희제 이야기 <이종률 - 민족의 역사를 책임져야 한다> (김정애 지음) 1. 아버지가 선생님 2. 새로운 스승들 3. 일본에서 벌인 활동 4. 해방이 될 때까지 5. 분단이 불러온 전쟁 6. 동래 수곡과 천하정 제자들 7. 3·4월 민족항쟁과 민족통일운동 8. 민족일보와 수감생활 9. 그리운 가족 10. 마지막 남은 힘까지 특별 부록. 깊이 보는 역사/ 이종률 이야기 <최천택 - 협박과 고문에도 굴하지 않는 의지> (현정란 지음) 1. 당찬 소년 2. 동국역사 책을 등사하다 3. 비밀결사대 ‘구세단’을 조직하다 4. 독립선언문 등사 사건 5. 상해에서 돌아온 재혁 6. 의형제의 죽음 7. 시련, 다시 시련 속으로 8. 회유, 고문에도 굴하지 않는 의지 9. 해방, 그리고 다시 고난의 길 10. 평화통일 되는 그날까지 특별 부록. 깊이 보는 역사/ 최천택 이야기3.1운동 100주년, 부산의 독립운동가 5인을 조명하다! 도서출판 호밀밭은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함께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박재혁, 박차정, 안희제, 이종률, 최천택 (이상 가나다 順) 까지 총 5권으로 구성된 <인물로 만나는 부산정신> 시리즈를 기획해 선보인다.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우리는 새삼 그때 그 시절 전국 방방곡곡에서 거리로 나섰던 우리 선조들을 떠올려본다. 남의 나라 한 도시 작은 건물에서 목숨을 걸고 새로운 정부를 건설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뜻과 생애를 되새겨본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는 과연 제대로 과거를 청산했는지, 제대로 그들의 뜻을 이어받고 제대로 그들의 생애를 기리고 있는지 자문해보게 된다. 감히 그렇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없으니 그저 부끄러울 따름이다. 생각해보면 3.1운동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는 10여 명 안팎에 지나지 않는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세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누구나 대체로 유관순, 안중근, 이봉창 등등 10여 명 남짓을 떠올리고 말지만 국가보훈처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독립운동가만 해도 1만 5천 명이 넘는다. 그마저도 여러 까다로운 기준에 부합해서 서훈을 받은 것이니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립운동을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만 한 것처럼 여겨서는 안 되며 전국 방방곡곡, 각 지역마다 마을마다 수많은 분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평생을 바치셨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기획한 시리즈다. 박재혁, 박차정, 안희제, 이종률, 최천택<인물로 만나는 부산정신> 시리즈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해방 후 부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던 산수 이종률 선생은 부산대학교 정치학과 입학 면접 때, 경남 의령에서 온 학생이 있으면 꼭 백산 안희제 선생을 알고 있는지 물어봤다고 한다. 만약 모르면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불합격시킬 정도였는데 자기 고장 출신의 항일투사도 모른다면 정치학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봐야 제대로 된 실천으로 이어질 리 없다는 게 이종률 선생의 생각이었다. 도서출판 호밀밭이 이번에, 특별히 부산의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게 된 배경도 여기에 있다. 부산에서 자라고 있는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을 몇 명이나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궁금했다. 학생들은 차치하고라도 어른이 된 부산 시민들은 또 어떨까. 부산의 독립운동가 중 몇 명이나 제대로 알고 있을지 의문이다. 개성고등학교 출신 박재혁 의사는 부산경찰서 폭파 의거를 통해 3.1운동 이후 침체된 독립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다시 살려놓았고, 박차정 여사는 남편인 의열단 김원봉 단장과 함께 평생을 바쳐 민족과 여성의 해방을 위해 싸웠다. 백산 안희제 선생은 교육과 무역, 언론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일제에 항거했고 산수 이종률 선생은 자주적이고 진보적인 민족혁명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으며 박재혁 의사의 오랜 친구였던 최천택 선생은 숱한 고문과 고통 속에서도 죽는 날까지 일생을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싸웠다. 재혁이 안전핀을 뽑았다. 바로 앞에 있는 서장을 향해 탁자 위로 폭탄을 던졌다. 갑자기 천지를 뒤흔드는 소리가 났다. 서장실 창문이 깨지고 화약 연기가 자욱했다. 고막이 터질 듯한 굉음과 경찰서의 깨진 창으로 화약 냄새와 연기가 새어 나왔다. 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숨었다. 경찰서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듯했고 폭탄의 위력은 1층 천장을 관통했다. 1, 2층 할 것 없이 유리창이 거의 다 깨졌다. 벽에 붙은 널판자도 떨어져 나갔다. 악을 쓰는 서장의 외마디 소리가 들리더니 잠잠해졌다. 순간 서장실 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 <박재혁 - 적의 심장에 폭탄을 던져라> 中 부녀복무단 대원은 22명으로 대부분 의용대 대원들의 부인이나 가족들이었다. 이들은 전선의 의용대원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가족들의 소식을 전했으며 대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한 전단, 표어, 팸플릿 등을 뿌리는 선전 활동을 했다. - <박차정 - 민족과 여성의 진정한 자유를 꿈꾸다> 中
열여섯의 타이밍
주니어김영사 / 이선주 (지은이) /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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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이선주 (지은이)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선주 작가의 장편소설. 우연히 맞닿은 생의 타이밍을 통해 서로의 고민과 상처를 보듬어 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섯 개의 시선에서 담아냈다. 같은 반 친구지만 ‘절친한 우정’이라고 하기엔 왠지 낯간지러운 남주, 지아, 선화, 경희, 정윤.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며 별일 없이 지내던 다섯 아이들은 조별 과제를 함께하면서 그간 알아도 모르는 척 참아온 불만과 불신을 가까이 맞닥뜨린다. 카톡을 문제 삼아 일어난 배제와 혐오, 남친이라 믿었던 아이의 끔찍한 성추행 몰카, 체육 대회를 준비하면서 벌어진 은밀한 신경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가족의 비밀, 급기야 탈학교 선언까지……! 서로 다른 입장과 상황 속에서 ‘우리’라는 경계를 위태롭게 겉돌던 다섯 아이들은 조금씩 거리를 좁혀 모순과 결핍을 마주하고 상대의 손을 기꺼이 맞잡게 된다. 시린 계절을 품고 무더운 계절로 나아가는 봄의 속도를 꼭 닮은 소녀들의 세계가 따스하게 펼쳐진다.다섯 혹은 하나의 이야기: 앱을 설치하시겠습니까 ........7 지아 이야기: 타이밍 ........37 경희 이야기: 샐러드를 먹는 시간 ........61 선화 이야기: 바통 터치 ........87 정윤 이야기: 두 번은 없다 ........141 남주 이야기: 개인주의자의 연대 ........171 에필로그 ........197 작가의 말 ........200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이선주의 신작! 단톡방, 몰카, 차별과 혐오, 탈학교… 다섯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모두의 이야기 《창밖의 아이들》로 제5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독자와 평단의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는 이선주 작가의 신작 《열여섯의 타이밍》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서로의 고민과 상처를 이해해 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밀도 높게 담아낸다. 같은 반 친구지만 절친한 우정이라기엔 왠지 낯간지러운 사이의 남주, 지아, 선화, 경희, 정윤.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며 별일 없이 지내던 다섯 아이들은 조별 과제를 함께하면서 그동안 참아온 불만과 불신을 가까이 맞닥뜨리고 복잡한 갈등을 겪게 된다. 조별 과제를 하는데 ‘카톡’이 왜 꼭 필요한 건지 의문인 남주, 살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기도 피해를 받기도 싫지만 타이밍이 엇갈려 자꾸 일이 꼬여 가는 지아, 첫사랑이라 믿었던 남자애에게 몰카로 끔찍한 협박을 받는 선화, 엄마의 존재를 숨길 수밖에 없는 처지가 괴로워 자기혐오에 빠진 경희, 성적이 전부인 입시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정윤, 엉망진창인 세상에 맞서 탈학교를 결심한 남주까지…… 작가는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차분히 들여다보며 누구 한 명 소외시키지 않고 다섯 아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또 다른 굴레를 만들지 않고 각자의 타이밍에 차분히 발맞추어 진행되는 이야기의 흐름이 더없이 수려하다. 작가는 등장인물의 상황을 섣불리 판단하거나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아이들이 스스로 존재감을 내보이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도록 자연스레 서사를 이끄는 동안 다섯 명의 소녀는 자신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친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돕고자 서로에게 점점 다가간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함께 나아가기를… 나의 성취보다 너의 상처에 가닿으며 연대하는 소녀들의 단단한 목소리 다섯 아이들은 매일 학교와 학원을 다니느라 카페, 햄버거 등의 프랜차이즈 상점과 편의점을 수시로 드나든다. 집밥보다 불닭볶음면이 익숙하고 거리의 간판 속 백종원 아저씨 얼굴을 아빠보다 더 많이 보는 날도 있다. 세상은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일투성이고, 하루하루 뜻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한 청소년들의 일상. 누구에게든 속 시원히 마음을 털어놓고도 싶은 마음과 어느 누구에게도 솔직해지기가 두려운 마음이 날마다 충돌하는 시기. 행여 나의 진심이 오해될까 걱정되어 너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안으로 숨어버리고만 싶은 나날들. 청소년기의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있는 다섯 아이들의 이런 미묘한 심리와 관계는 이 책을 읽는 모두가 공감하기에 충분하다. 작품 속 장면들이 천천히 흘러가는 듯했으나 어느새 아이들이 성큼 내 곁에 다가온 느낌이 드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서로 다른 입장과 상황 속에서 ‘우리’라는 경계를 위태롭게 겉돌던 다섯 아이들은 상대의 처지를 헤아려 본다. 누구에게 등 떠밀려서가 아니라 스스로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모순과 결핍을 용기 있게 마주하고 기꺼이 상대의 손을 맞잡는다. 그 과정이 무척 섬세하여,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저도 모르게 책 속으로 쓱 몸을 기울일지도 모른다. 다섯 아이들의 목소리를 좀 더 듣고 싶어서, 알지 못한 마음이 계속 그곳에 남아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이곳의 내 손을 그들에게 힘껏 건네주고 싶어서 말이다. 열여섯 살 소녀들의 세계는 시린 계절을 품고 무더운 계절로 나아가는 봄의 속도를 꼭 닮았다.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은 걸음으로, 우리 모두가 다섯 아이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소설을 쓰면서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이 처한 현실과 고민 때문에.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뻤다. 소설 속 인물들이 고통을 당하는 와중에 서로의 손을 맞잡을 때면 희망이란 걸 떠올렸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선화 이야기를 쓸 때 속으로 많이 울었다. 어둠 속에서 혼자 울고 있는 선화에게 남주가 조심스레 문을 두드렸을 때, 자신처럼 혼자 울고 있을 것 같은 아이를 떠올리며 남주가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을 때, 나는 구원받는 기분이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구원한다. 사람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나락 속에서 기다릴 건 사람의 손길밖에 없다. _작가의 말에서“제발 깔아. 고집부리지 말고.”지아의 말이 끝나자마자 경희가 거들었다.“강요하지 마. 카톡을 하든 말든, 그건 개인의 자유야.”남주가 시뻘게진 얼굴로 아이들을 노려보고는 교실을 나갔다. 툭 건드리면 터질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입을 다물었지만, 정윤은 수치스러웠다. 마치 자기들이 남주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건 강요가 아닌 애원이자 부탁이었다. 정윤은 그렇다고 믿었다.남주가 나가고 한참 동안 이어진 침묵 끝에 경희가 불현듯 물었다.“쟤 라인은 하려나?”_ <다섯 혹은 하나의 이야기>에서 들어가는 데 성공하기만 하면, 그 안에서 줄을 넘는 건 문제없다. 하나 둘 셋에 맞춰서 줄 안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왜 그게 안 될까?아니야, 노력하면 할 수 있어. 지아는 자신이 그 정도로 열등하다고는 믿고 싶지 않았다. 아자 아자 힘내자, 나는 할 수 있다. 지아는 가장 좋아하는 구호를 외쳤다. 배 안쪽에서 공허함이 밀려왔지만 그럴수록 더욱 큰 소리로 나는 할 수 있다, 를 외쳤다. 큰 소리를 내다 보면 작은 소리는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그것이 지아가 지금껏 살아온 방식이었다._ <지아 이야기>에서 학생 하나가 없는데도 선생님은 찾으러 오지 않았다. 이 학교에서 경희의 존재감은 그 정도다. 어, 한 명이 없네? 하면 누가 조퇴했어요 혹은 보건실에 갔어요, 라고 대답하고, 그러면 그래, 하고 마는 정도. 종례 시간이 돼서야 담임이 들어와 경희 언제부터 없었니? 하면 누가 아까 역사 시간부터요, 하면 무슨 일 있었니? 묻고, 아무 일도 없었어요, 배가 아픈가 봐요, 하면 그렇구나 하고 마는 정도의 존재감. _ <경희 이야기>에서
다윈의 두 번째 비글호 여행 2
비룡소 / 루카 노벨리 글, 이승수 옮김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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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과학,수학
루카 노벨리 글, 이승수 옮김
21세기에 찰스 다윈이 되살아나 과거 비글호 항해의 여정을 탐험한다면 어떻게 될까? \"비글호 항해기의 현대적 재발견\" -밀라노 자연사 박물관 관장 엔리코 반피 \"다윈의 놀라운 모험을 따라가는 의미 있는 여행\" -세계자연보호기금 찰스 다윈의 과학 여행기 [비글호 항해기]를 21세기의 시각에서 다시 쓴 [다윈의 두 번째 비글호 여행 1, 2]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찰스 다윈이 되살아나 과거 비글호의 여정을 자동차와 비행기로 여행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재미난 상상으로 출발한다. 이탈리아의 과학책 전문 작가인 루카 노벨리는 2009년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계자연보호기금과 국제박물관협의회의 후원으로 청년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항해했던 장소들을 다시 탐험한다. 이 여행을 위해 노벨리는 생물학자, 기후학자, 철학가, 사진 작가 등 평소 비글호 항해에 관심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뿐 아니라 두 명의 청소년까지 참여해 다윈 원정대를 꾸렸으며 이를 통해 비글호 항해기와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여행기를 완성한다. 특히 이 책은 다윈이 살아나 다윈 원정대의 일원이 된다는 형식을 통해 진화론뿐 아니라, 오늘날의 지구 생태계에 대해 폭넓은 지식과 논쟁거리를 던져 준다. 독자들은 다윈이 갈라파고스 제도를 비롯한 비글호 항해에서 어떻게 진화론의 실마리를 찾았는지, 19세기에 다윈이 과학적 한계로 인해 풀지 못했던 의문에 대해 이후의 발전된 과학이 어떻게 답을 내놓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윈 원정대가 남아메리카의 자연을 탐험하며 접하는 지구 온난화의 흔적과 엘니뇨와 라니냐의 폐해, 동식물의 멸종 등을 통해 현대화된 인류의 삶의 방식이 자연에게 심각한 위협임을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사진, 지도, 남아메리카의 아름다운 자연을 묘사한 섬세한 일러스트는 색다른 남아메리카 여행기를 읽는 재미를 더했다.다윈, 비글호 항해에서 진화론의 실마리를 찾다! \"비글호 항해는 내 평생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찰스 다윈 1831년, 스물두 살의 다윈은 무보수 자연 과학자의 자격으로 비글호에 승선한다. 배가 대륙 간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당시, 5년여에 걸친 비글호 항해는 무척 위험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이 항해가 찰스 다윈에게 중요한 이유는 훗날 발표한 진화론의 실마리와 증거들을 이 여행에서 얻게 되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찰스 다윈이 다시 살아났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진화론에 대한 다윈의 생각을 책 곳곳에 녹여냈다. 특히 다윈이 모든 것을 신의 뜻으로 여기던 피츠로이 선장과의 과학적 의견 충돌을 회상하는 장면과 남아메리카 지역 곳곳에서 다윈레아, 다윈시타리아 버섯, 찰스 다윈 섬, 비글 해협,[비글호의 모험]이라는 연극, 피츠로이 산 등 과거 다윈과 비글호 항해의 흔적들을 발견하는 장면도 흥미롭다. 찰스 다윈의 눈으로 본 21세기 환경 파괴의 위기 이 책의 가장 큰 묘미는 19세기의 자연 과학자 다윈의 눈으로 21세기를 바라보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면적이 줄어든 산라파엘 호수의 빙산, 사라져 가는 인디오들, 멸종되었거나 보호종으로 지정된 동식물들 등 다윈은 이전과 같이 이번 두 번째 비글호 여행에서도 남아메리카의 자연 환경을 누구보다도 자세히 살핀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한때 성장했지만 인간의 과욕으로 쇠퇴한 남아메리카의 도시들, 인디오 학살 등을 통해 문명의 발달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일깨워 준다.
도대체 페미니즘이 뭐야?
비룡소 / 율리아네 프리세 (지은이), 우다민 (그림), 전은경 (옮긴이), 김미향 (해제)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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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율리아네 프리세 (지은이), 우다민 (그림), 전은경 (옮긴이), 김미향 (해제)
2020 독일-프랑스청소년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으로 이 시대 청소년을 위한 가장 명쾌하고 친절한 페미니즘 입문서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일매일 뉴스와 온라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논란의 중심, 페미니즘. 페미니즘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는 이 시점에, 정확하고 핵심적인 이론을 필요로 할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은 페미니즘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보여 준다. 역사와 개념에서 시작해, 젠더, 성적 대상화, 몸, 모성, 임금, 미투 운동 등의 주제별 최신 이슈까지 총체적으로 다루었다.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 선입견에 반박할 대응 매뉴얼인 ‘커닝 페이퍼’를 담기도 했다. 생생한 사례로 설명하는 저자의 논지를 따라가다 보면, 거대하고 복잡한 담론을 읽어 내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한국어판에는 특별히 시각적인 요소를 첨가했다. 위트 있는 그림으로 어려운 개념의 이해를 돕고, 사진과 도표로 필요한 정보를 추가했다. 또한 ‘지금 한국에 왜 페미니즘이 필요할까?’ 해제를 덧붙여 우리 독자들과 직접 맞닿은 페미니즘 이야기를 실감 나게 전한다.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페미니즘? 요즘도 그게 필요한가요? 1부 페미니즘의 개념과 역사 페미니즘이란 무엇일까? 여성운동에 관한 아주 짧은 역사 2부 키워드로 보는 페미니즘 [섹스와 젠더] 누가 여성이고, 누가 남성일까? [성적 대상화] 여성을 왜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 여길까? [몸] 몸이라는 전쟁터 [관계와 성생활] 이것도 사랑일까? [미투] 여성을 향한 폭력 [임금과 할당제] 우리의 일은 공평할까? [모성] 엄마가 될까? 말까? 3부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자칭 페미니즘이지만 사실은 아닌 것 페미니즘, 남자들에게도 유리할까? 역풍: 안티 페미니즘 4부 페미니즘적으로 행동하기 페미니스트가 되는 첫걸음 페미니즘 커닝 페이퍼: 선입견에 반박하는 방법 해제 지금 한국에 왜 페미니즘이 필요할까? _ 김미향, 《한겨레》 기자민감한 논쟁에서 논리적으로 대응하자! 가장 기본에 충실한 ‘페미니즘’ 입문서 2020 독일-프랑스청소년문학상 노미네이트 페미니즘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민감하게 탐구하는 데 성공했다. -독일-프랑스청소년문학상 후보 선정평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선입견에 대항하는 방법까지 제시하여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사람이든 지지하는 사람이든 자신의 주장이 진정 무엇을 향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 조영선, 영등포여자고등학교 교사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 이슈, 페미니즘에 대해 논리적으로 말하고 쓸 수 있게 해 준다. -김미향, 《한겨레》 기자 이 시대 청소년을 위한 가장 명쾌하고 친절한 페미니즘 입문서 『도대체 페미니즘이 뭐야?』가 출간되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일매일 뉴스와 온라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논란의 중심, 페미니즘. 페미니즘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는 이 시점에, 정확하고 핵심적인 이론을 필요로 할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도대체 페미니즘이 뭐야?』는 페미니즘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보여 준다. 역사와 개념에서 시작해, 젠더, 성적 대상화, 몸, 모성, 임금, 미투 운동 등의 주제별 최신 이슈까지 총체적으로 다루었다.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 선입견에 반박할 대응 매뉴얼인 ‘커닝 페이퍼’를 담기도 했다. 생생한 사례로 설명하는 저자의 논지를 따라가다 보면, 거대하고 복잡한 담론을 읽어 내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페미니즘과 관련한 민감한 논쟁에서 자기 입장을 또렷하고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된다. 한국어판에는 특별히 시각적인 요소를 첨가했다. 위트 있는 그림으로 어려운 개념의 이해를 돕고, 사진과 도표로 필요한 정보를 추가했다. 또한 ‘지금 한국에 왜 페미니즘이 필요할까?’ 해제를 덧붙여 우리 독자들과 직접 맞닿은 페미니즘 이야기를 실감 나게 전한다. 세계적인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기초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페미니즘이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고? 진짜? 선입견을 제거하고 페미니즘의 본질을 파헤쳐 본다! 10대 청소년들에게서 ‘페미니즘’이 자주 언급된다. 때로는 성차별과 성폭력이라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적하는 언어로, 때로는 여성들을 조롱하고 경멸하는 욕설로 쓰는 등 그 쓰임새가 제각각이다. 근래에는 미투, 성폭력 범죄 등이 연달아 속속 터지면서 이런 상반된 목소리들이 젠더 갈등으로 첨예화되고 있다. 왜 저마다 페미니즘을 다르게 말하게 되었을까? 도대체 페미니즘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저자 율리아네 프리세는 꼼꼼하게 페미니즘의 본질을 탐구해 나간다.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라는 페미니즘의 기본 목표를 짚으면서, 과연 지금 여성과 남성의 권리는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전방위로 다룬다. 왜 여성들은 남성보다 임금을 적게 받을까? 또 왜 여성의 몸매는 평가의 대상이 될까? 왜 살림하는 남자는 ‘제대로 된 남자’가 아니라고 비난할까? 이와 같은 의문을 가지고 사람들이 학교, 가정, 일터, 대중매체 등 생활 곳곳에서 성별이라는 고정된 틀에 얼마나 얽매여 있는지 낱낱이 밝힌다. 과학 연구 결과와 공식 통계 자료 등 정확한 근거 자료를 사용해서, 흔한 오해와는 달리 페미니즘이 “여성뿐 아니라 모든 성별의 해방을 약속”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이제는 페미니즘이 젠더 갈등의 원인으로 불리는 시대를 보내야 한다. ‘페미니즘’은 똑바로 쓰여야 한다. 추천의 글을 쓴 조영선 교사의 말처럼 이 책은 “우리들이 제대로 알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페미니즘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교과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젠더, 성적 대상화, 교차성 페미니즘, 백래시…… 페미니즘 용어에 대한 명쾌한 설명! 페미니즘 담론에서 쏟아져 나오는 개념과 용어들은 너무 방대해서 그 맥락까지 제대로 파악하기 쉽지 않다. 또한 다수가 서양의 언어를 그대로 들여온 탓에 곧장 뜻을 파악하기 어렵기도 하다. 이 책은 ‘젠더 수행’ ‘성적 대상화’ ‘자기 몸 긍정주의’ ‘슬럿 셰이밍’ ‘팻 셰이밍’ ‘교차성 페미니즘’ 등 각종 페미니즘 용어들을 탄생한 배경과 함께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예를 들면, 1960년대 페미니스트들이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생물학적인 이유라는 주장에 반기를 들면서, 생물학적인 성을 ‘섹스’, 사회적인 성을 ‘젠더’라고 구분하기 시작했다고 서술하는 식이다. 저자의 민감한 시선은 ‘성별 구분’을 말하는 그 밖의 단어 ‘트랜스젠더’ ‘시스’ ‘젠더 플루이드’ ‘논 바이너리’에까지 가닿는다. 저자는 페미니즘의 역사에서 중요한 기점이 된 사건들을 꼼꼼하게 담기도 했다. 여성의 투표권을 주장하며 투쟁했던 ‘서프러제트’, 백인 남성들이 예술계를 지배하는 상황에 반기를 든 ‘게릴라걸스’, 남성들에게 성평등 운동 참여를 권고한 배우 엠마 왓슨의 UN 연설 등의 주요 사건들을 제대로 파악하게 해 준다. 또한 숱하게 거론되는 페미니스트들의 생애를 팁으로 소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을 제안한 클라라 체트킨, 페미니즘에서 가장 중요한 저서 『제2의 성』의 작가 보부아르,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주장으로 유명한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등 근대부터 최근 인사까지 두루 담았다. 각종 용어에서부터 사건과 인물에 이르기까지 페미니즘 말하기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를 모두 짚어 주어서 페미니즘의 배경 지식을 완벽하게 소화하게끔 도와준다. 페미니스트가 된다는 건? 성평등 사회를 이루기 위한 페미니즘 첫걸음 《한겨레》 김미향 기자는 해제에서 “(저자가) 예로 든 이야기는 놀랍게도 우리와 닮아 있어요. (중략) 하지만 유럽에 비해 한국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라고 이야기를 꺼내면서, 국제 평균치에서 한참 뒤떨어진 한국의 성평등 수준을 짚고, 여기에 반발하고 나선 여성들의 행동들을 다룬다. 특히 2016년 강남역 살인 사건을 기폭제로 맞이한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10대 청소년들의 눈부신 활약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학교에 만연한 교사 성폭력을 몰아 낸 ‘스쿨 미투’, ‘불법 촬영’ ‘디지털 범죄’ 등의 성범죄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며 거리로 나선 ‘영페미’들의 시위를 이야기했다. 저자는 페미니스트로서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불평등한 현실에 분노만 하지 말고,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지식을 넓히고, 다른 페미니스트들과 연대할 것을 권하며 용기를 건네준다. 또한 “페미니즘은 남자를 차별해.” “나도 여자지만, 불이익을 받은 적은 없어.”와 같은 잘못된 선입견에 똑똑하게 반박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을 담아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게 했다. 성평등 세상을 꿈꾸는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오늘을 직시하게 하고, 나은 내일을 위해 행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응원을 주는 책이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보고 우리는 각자 아주 다른 것을 생각합니다.
붉은 까마귀
나무를심는사람들 / 설흔, 박현찬 (지은이)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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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문학
설흔, 박현찬 (지은이)
글쓰기의 대가 연암 박지원의 아들이 우연히 손에 넣게 된 책을 통해 연암의 글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고, 연암이 지문에게 한 수업을 통해 연암의 글쓰기의 비법을 배운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여기에 지문의 아버지를 둘러싼 비밀, 연암을 이용하기 위해 연암 곁에 맴도는 중현, 자신의 딸마저도 정쟁에 이용하는 김조순, 과거급제와 작가로서의 성장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문 등 ‘배신’이라는 공통분모로 인물들을 엮어 반전의 묘미를 잘 살려 내고 있다. 소설 속 소설의 내용이 서로 교차되면서 과거와 현재가 넘나들고,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이 교묘히 얽히면서 마치 추리소설을 읽듯 흡입력 있게 독자를 매료시킨다. 2007년 출간되어 화제의 베스트셀러가 된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를 청소년 대상으로 리뉴얼한 책이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행적을 글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종채.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팔 년이 넘었고, 세간에서는 아버지가 제자의 글을 표절해서 자신의 글인 양 책을 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로잡아야 할 종채는 어찌된 일인지 도무지 한 줄도 글을 쓸 수가 없다. 어느 날 종채 앞에 《연암협일기》라고 씌어 있는 의문의 책 한 권이 배달된다. 첫 장을 펼치자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지문의 이름이 등장하고, 그가 종채의 아버지인 연암 박지원에게 글쓰기 수업을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런데 지문이 썼다고 하는 글들은 바로 연암의 글! 그렇다면 아버지가 제자의 글을 표절했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란 말인가! 혼란스러운 종채는 진실을 알기 위해 나머지 내용을 읽어 가는데…. 서장 위험한 책 _우연한 만남 _연암을 찾아가다 첫 수업 _나의 글쓰기 스승 _한 가지 조건 _아버지의 뜻 [글쓰기 비밀 1] _붉은 까마귀 _세상은 커다란 책 _어항에 갇힌 물고기 [글쓰기 비밀 2] 작가의 생각법 _박제가를 만나다 _명문장가 한신 _스승이라는 책을 읽는 법 [글쓰기 비밀 3] 기다림 _이는 살에서 생기는가, 옷에서 생기는가 _의문 [글쓰기 비밀 4] 오지 않는 스승 마지막 문제 _글쓰기와 병법 _진실을 보는 자 [글쓰기 비밀 5] _사마천의 마음 진심 _재회 _나비를 잡는 순간 _비밀 [글쓰기 비밀 6] 종장 작가 후기 개정판 후기 참고 문헌“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까?” - 역사적 사실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빚어 낸 글쓰기 고전 소설 - 돌아가신 아버지의 행적을 글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종채.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팔 년이 넘었고, 세간에서는 아버지가 제자의 글을 표절해서 자신의 글인 양 책을 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로잡아야 할 종채는 어찌된 일인지 도무지 한 줄도 글을 쓸 수가 없다. 어느 날 종채 앞에 《연암협일기》라고 씌어 있는 의문의 책 한 권이 배달된다. 첫 장을 펼치자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지문의 이름이 등장하고, 그가 종채의 아버지인 연암 박지원에게 글쓰기 수업을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런데 지문이 썼다고 하는 글들은 바로 연암의 글! 그렇다면 아버지가 제자의 글을 표절했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란 말인가! 혼란스러운 종채는 진실을 알기 위해 나머지 내용을 읽어 가는데…. 《붉은 까마귀》는 글쓰기의 대가 연암 박지원의 아들이 우연히 손에 넣게 된 책을 통해 연암의 글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고, 연암이 지문에게 한 수업을 통해 연암의 글쓰기의 비법을 배운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여기에 지문의 아버지를 둘러싼 비밀, 연암을 이용하기 위해 연암 곁에 맴도는 중현, 자신의 딸마저도 정쟁에 이용하는 김조순, 과거급제와 작가로서의 성장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문 등 ‘배신’이라는 공통분모로 인물들을 엮어 반전의 묘미를 잘 살려 내고 있다. 소설 속 소설의 내용이 서로 교차되면서 과거와 현재가 넘나들고,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이 교묘히 얽히면서 마치 추리소설을 읽듯 흡입력 있게 독자를 매료시킨다. 2007년 출간되어 화제의 베스트셀러가 된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를 청소년 대상으로 리뉴얼한 책이다. “붉은 까마귀를 관찰하라.” - 화두처럼 던진 연암만의 특별한 글쓰기 수업 방식 - 검기에 까마귀라는 이름을 가진 것인데 ‘붉은’ 까마귀라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붉은 까마귀를 상상하면서 어떻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인가! 책 속에서는 결코 연암의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없었던 지문은 ‘붉은 까마귀’를 찾기 위해 들로 산으로 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다. 연암이 화두처럼 던진 질문을 풀던 지문은,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는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약(約)’의 이치와, 문제의 본질을 깨닫고 넓게 보고 깊게 파헤치는 과정이 ‘오(悟)’임을 깨닫는다. 또한 “이는 살에서 생기는가? 옷에서 생기는가?”라는 질문에서 이가 옷과 살 사이에서 생기듯, 두 사람의 시선이 사이의 지점에서 교차하듯, 글도 법고와 창신 사이에 자리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즉 어설픈 타협으로 만들어지는 중간 자리가 아니라 구별과 대립을 포섭하는 동시에 그 단계를 넘어서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사이의 묘’를 깨닫는 것이다. 책은 종이로 된 것에 국한되지 않으며, 세상은 그 자체가 커다란 책이 되는 이치, 당연시 되는 것들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자신의 시각으로 세상을 다시 보는 것 등 연암 박지원의 글쓰기를 이루는 기본 원리를 완전히 파악해서 소설에 녹여 낸 작가의 솜씨는 주목할 만하다. 작가는 《붉은 까마귀》의 소설적 구성이 연암 박지원에 대한 ‘오마주’라고 밝혔는데, 사실은 이 소설 자체가 연암 박지원이라는 커다란 책을 읽는 방식임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이 책 곳곳에 배치된 연암의 주옥같은 문장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글들은 오래도록 곱씹을 만하다. 연암을 조선 최고의 문장가로 만든 여섯 가지 글쓰기 노하우 정조 임금이 ‘글로써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주의 인물’이라고 칭할 만큼 연암 박지원은 조선 사회와 지식인들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연암은 과거 시험에 목을 맨 채 고전을 읽고 정해진 답을 외우기만 하던 당시 풍조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사유를 글에 담았다. 요즘의 용어로 표현하자면, 연암은 확실한 자기 색깔을 가진 독보적 작가인 동시에 작가정신과 창작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작가 후기에서 밝혔듯이 “연암은 탁월한 글쓰기 이론가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이론을 직접 글쓰기에 실천한 조선 최고의 문장가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의 이론과 문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글쓰기에 대해 배울 스승으로 연암 선생을 모신 가장 큰 이유다.” 연암의 글쓰기 비법을 여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정밀하게 독서하라. 2. 넓게 보고 깊게 파헤쳐라. 3. 원칙을 따르되 적절하게 변통하여 뜻을 전달하라. 4. 대립되는 관점 사이를 꿰뚫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라. 5. 11가지 실전수칙을 실천하라. 6. 초심을 잊지 말라. 종채가 지문의 글을 통해 아버지의 행장을 완성하듯,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는 기본기를 확실하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독자 리뷰 글쓰기에 대한 책이지만 딱딱하지 않고 달콤하면서도 재미있어서 책장이 술술 잘도 넘어간다. 뒷이야기는 왜 그리도 궁금하던지. 보통 사람인 내가 연암의 책을 완독, 제대로 볼 수 있겠는가. 이렇게 달콤하게 써 줘야 맛있게 읽고 감동을 받는 게지. - 아침이슬 이처럼 쉽게, 이처럼 명쾌하게 글쓰기를 가르쳐 주는 책은 처음 보았다. - 레인메이커 문장 지도서로서는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이었다. 국어 교사로서 내게 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물론 학창 생활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다. - 목연“과거를 통해 존재를 인정받고 싶다는 네 뜻은 이해한다. 그러나 지문아, 시대가 달라졌다. 네가 진정으로 배우고 본받아야 할 것은 연암 같은 문장가다. 과거에는 정치가 세상을 바꾸었지만 이제는 문장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 이인로가 이런 말을 했다. ‘이 세상 모든 사물 가운데 귀천과 빈부를 기준으로 높낮이를 정하지 않은 것은 오직 문장뿐이다.’ 문장의 미래를 정확히 예견한 말이지.” - <연암을 찾아가다> 문자는 다 같이 쓰는 것이지만 문장에는 쓰는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는 법이야. - <붉은 까마귀> “너는 글보다는 승부에 관심이 있었던 게야. ‘다섯 자 글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일생의 정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시구가 있다. 글쓰기는 그렇듯 전심전력을 해야 하는 법. 그런데 너는 승부에만 관심을 갖고 자만했다. 그러니 네 글이 어찌 읽는 이의 마음을 흔들 수 있었겠느냐.” - <세상은 커다란 책>
수학고통제로 확률과 통계
하움출판사 / 정재우 (지은이), 서동범 (감수)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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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움출판사
청소년 학습
정재우 (지은이), 서동범 (감수)
개념과 공식을 쉽게 내 것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담아낸 교재다. 중요도에 따라 다르게 표시해 독자들이 보다 쉽게 내용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기발한 풀이 방법을 따라가며 문제를 풀다 보면 개념과 공식이 자연스럽게 익혀져 보다 쉽고 빠르게 수학을 이해할 수 있다.Ⅰ. 경우의 수 1. 순열과 조합 2. 이항정리 Ⅱ. 확률 3. 확률의 뜻과 활용 4. 조건부확률 Ⅲ. 통계 5. 확률분포 6. 통계적 추정[수학고통제로 - 확률과 통계]보다 빨리, 보다 쉽게, 보다 완벽하게! 수학은 무조건 많은 문제를 푼다고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다. 정재우 작가의 [수학고통제로 - 확률과 통계]를 통해 한 문제를 풀어도 개념이 잡히고 하면 할수록 쉬워지는 수학 공부 방법으로 다시 시작해보자. 수학은 정의, 정리, 성질, 공식을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시작할 수 없는 과목이다. 독자들은 [수학고통제로 - 확률과 통계]로 저자의 방법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익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출판사 서평 수학은 무조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잡고 문제를 풀수록 실력이 느는 과목이다. 자신의 수학적 능력을 속성으로 전수시킬 목적으로 [수학고통제로 - 확률과 통계]를 집필한 정재우 작가는 기존의 기본서와는 다르게 개념과 공식을 쉽게 내 것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담고, 중요도에 따라 다르게 표시해 독자들이 보다 쉽게 내용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기발한 풀이 방법을 따라가며 문제를 풀다 보면 개념과 공식이 자연스럽게 익혀져 보다 쉽고 빠르게 수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서양철학편 1~5 세트 (전5권)
글라이더 / 오승주 (지은이)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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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오승주 (지은이)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 전5권 세트. 위대한 인문.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인식을 깨우치는 시리즈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상가들의 고전을 지금을 사는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세상과 담대하게 맞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사상가들은 어떻게 세상과 마주하며 그들의 삶을 개척해 나갔을까? 그들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가 이 시대를 마주해야 할 방법을 찾고 인생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발견하도록 돕는다.01_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 추천사 머리말 화보_ 철학을 좋아한 청년, 혁명적 사상가가 되다 Part 1. 우리는 왜 이런 세상에서 살고 있는가 1.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2. ‘자본주의’라는 이름의 숲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3. ‘자본주의’ 숲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4. 재판정에 선 ‘자본론’과 ‘자본주의’ ★왜 그랬을까요?_『자본론』은 왜 등장했을까요? Part 2. 칼 마르크스, 그는 누구인가 1. 역사적 인물, 그들을 올바르게 보는 방법 2. 마르크스는 어떤 인물인가 3. 계속해서 비판하고 수정하라! ★왜 그랬을까요?_ 마르크스는 왜 경제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을까요? Part 3. 자본주의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1. 우주에서 본 지구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2.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 인간의 운명 3. 계속 커져야만 하는 자본 4. 자본을 증가시키는 구체적인 방법 5. 자본주의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Part 4. ‘노동자’의 손에서 시작된 역사 1. 노동과 노동자에 대한 오해 2. 노동자는 자본주의 필수 요소 3. 자본과 함께 저울 위에 올라간 노동자 ★왜 그랬을까요?_ 노동조합은 왜 필요할까요? Part 5. 경제가 성장하면 행복할까? 1. 새로운 고민의 시작, 경제 성장 2. 경제가 성장할수록 위기는 가까워진다 3. 부자국가, 사회의 위험한 이면성 왜 그랬을까요?_ 자본주의에서 금융이 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Part 6.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 1. 세상의 주인은 바로 ‘나’ 2. 민주주의를 이용하라 3.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하다 ★왜 그랬을까요?_ 프랑스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요? 맺는말_ 경제학은 사람들에게 가장 밀접한 학문이다 연표_세계 속의 칼 마르크스 02_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 추천사 머리말 Part 1 자본주의를 최초로 이야기한 철학자 1. 『국부론』에서부터 시작된 자본주의 2. 엉뚱한 철학자인 애덤스미스 3. 『국부론』은 무엇을 위한 책인가 4. 왜곡된 애덤 스미스의 묘비명 ★왜 그랬을까요? 현재의 주류경제학은 무엇인가 Part 2 자본주의의 핵심인 노동과 분업 1. 인간의 노동이 가치를 만들다 2. 분업이 자본주의를 발전시킨다 3. 분업의 그림자 4. 애덤 스미스가 이기심을 강조한 이유 ★왜 그랬을까요?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다른 관점 Part 3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1. ‘보이지 않는 손’은 무엇인가 2. 시장의 탄생 3. 가격을 조절하는 ‘보이지 않는 손’ 4. 필요한 곳에 분배하는 ‘보이지 않는 손’ ★왜 그랬을까요? 애덤 스미스의 비판적 지식습득 Part 4 국가의 부가 증가하는 방법 1. 경쟁의 밝음과 어두움 2. 보호무역의 해로움 3. 시장이 커지면 경제가 성장한다 4. 공평한 분배의 중요성 5.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왜 그랬을까요? 경제성장의 핵심원리인 이기심 Part 5 자본주의의 문제와 해결 1. 공공교육을 강화하자 2. 대학이 가르쳐야 할 것 3. 식민지와 국가의 이익 4. 노동자의 이익을 보호하자 5. 불평등을 해소하자 ★왜 그랬을까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 맺는말 연표 03_니체, 세상을 넘어 나만의 길을 가다 추천사_“10대, 책을 통해 세상과 마주하라!” 머리말_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Part 1. 삶의 바닥에서 피워 올린 니체의 철학 1. 니체가 청년이 되기까지 2. 헌책방에서 만난 스승 3. 천재 교수 니체, 바그너와 교류하다 4. 육체의 고통도 넘어선 철학의 열정 5. 위대함은 삶의 가장 밑에 있다 ★생각이 자라는 질문 Part 2. 신은 죽었다 1. 절대 가치는 없다 2. 신의 죽음은 곧 기회다 3. 전통 가치를 파괴하다 4. 인간을 나약하게 만드는 도덕 ★생각이 자라는 질문 Part 3. 초인이 등장하다 1. 초인의 탄생 2. 초인은 누구인가? 3. 현대인이 추구하는 가치 4. 초인은 나 자신이 되는 것 ★생각이 자라는 질문 Part 4. 극복하고 긍정하고 창조하라 1. 삶을 극복하는 힘의 의지 2. 허무주의를 극복하다 3. 영원히 반복되는 삶을 긍정하라 4. 인간 정신의 3단계 변신 5. 세상의 가치를 넘어 나만의 길을 가라 ★생각이 자라는 질문 맺음말_내 삶의 사다리가 되어 줄 니체! 부록_ 세계 속의 니체 참고문헌 04_칸트, 근세 철학을 완성하다 추천사 머리말 Part 1. 비판철학의 정수를 선보인 칸트의 생애 1. 규칙적이고도 금욕적인 생활 2. 고단했지만 열심히 살아낸 10대 3. 평생 독신으로 지낸 철학자 4. 위대한 철학자의 마지막 모습 ★생각이 자라는 질문 Part 2. 칸트 철학의 역사적 배경 1. 중세에서 근세로 2. 인간다움의 발견, 휴머니즘 3. 고대 정신의 부흥, 르네상스 4. 성경으로 돌아가라, 종교개혁 5. 도발적인 사상, 새로운 철학 6. 대륙의 합리론 7. 영국의 경험론 ★생각이 자라는 질문 Part 3. 명저 《순수 이성 비판》의 탄생 1. 비판 전기 2. 《순수 이성 비판》 탄생의 철학사적 배경 3. 《실천 이성 비판》에 대한 분석 4. 칸트의 다른 저서들 ★생각이 자라는 질문 Part 4. 칸트철학에 대한 평가 1. 칸트철학을 정리하면서 2. 칸트 철학에 대한 비판적 시각 3. 칸트 철학에 대한 변호 4. 위대한 철학자 ★생각이 자라는 질문 부록 _ 칸트 연보 참고문헌 05_공자, 사람답게 사는 인의 세상을 열다 머리말 1부 : 아픈 세상과 함께 아파했던 사람 1.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느냐? 2. 가르침에는 구분이 있어선 안 된다 3. 문학과 덕행과 진실과 믿음 4. 정치는 바르게 하는 것이다 5. 군자에는 못 미쳐도 뜻이 굳고 결벽한 사람들 6. 나는 열다섯에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7. 시 300편을 외우는 사람이 정치도 외교도 못한다면 헛공부 2부 : 논어, 시대의 병을 치료하는 치열한 대화 1. 실천할 수 있는 말만 고르고 고르다 2. 아침에 도(道)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3. 덕(德)을 닦지 못하는 것이 나의 근심이다 4. 어진 사람만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미워할 수 있다 5. 의(義)에 따라 행동할 뿐 6. 예(禮)를 모르면 서 있을 수조차 없다 7. 군자(君子)의 말에는 구차함이 없다 3부 : 공자와 논어에 대한 평가 1. 옛것을 좋아하여 힘써 구한 사람 2. 혹시 주나라를 계승하는 자가 있다면 300년 뒤에도 알 수 있다 3. 내게 잘못이 있으면 남들이 반드시 알아보는구나 4. 도가 행해지지 않으니 뗏목을 타고 바다를 건너야겠다 5. 천하가 모두 내 형제 6. 오직 여자와 소인은 기르기가 어렵다 참고문헌01_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 ‘자본주의’라는 숲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칼 마르크스가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 자본주의의 숨겨진 모습을 조명한다! 02_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 인간의 이기심에 정당성을 부여한 그가 자신을 뒤덮은 오해를 말한다. 현대 경제학과 자본주의의 뿌리를 알려주는 책! 03_니체, 세상을 넘어 나만의 길을 가다 세상이 규정한 낡은 가치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하라는 니체! 세상의 가치를 극복하고 나만의 가치를 창조하라! 04_칸트, 근세 철학을 완성하다(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근세 철학의 아버지 칸트와 인간 인식의 근원을 밝혀낸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그의 명저 <순수 이성 비판>을 해부한다! 05_공자, 사람답게 사는 인의 세상을 열다 세상과 사람을 사랑한 인문주의의 원형인 공자와 《논어》의 진면목을 밝혀낸다! “인류가 난 이래로 최초의 사람” 공자가 전하는 미지의 《논어》 읽기! <10대에 마주하는 인문 고전> 시리즈에 대한 추천과 찬사! 10대에 만나 평생을 사는 활력장치가 될 책! ―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 김경숙 거인의 어깨에서 세상을 보는 책! ― 도서관문화비평가 이용훈 청소년을 위한 인문교육, 철학교육, 역사교육, 시민교육, 진로교육, 독서교육을 이 한 권에! ― 학교도서관저널 주간 연용호 새로운 질문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만나는 안내서! ― 응암정보도서관 사서 강찬욱
개념 해결의 법칙 확률과 통계 (2019년)
천재교육 / 해법수학연구회, 최용준 (지은이) /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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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청소년 학습
해법수학연구회, 최용준 (지은이)
기초 실력을 다지고 교과서 수준을 마스터하려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재이다. 쉽고 빠르게 기본 실력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었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나가며 기본 원리를 확실하게 익힐 수 있으며, 반복 연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I 경우의 수 1 경우의 수 II 확률 2 확률의 뜻과 활용 3 조건부확률 III 통계 4 확률분포 5 정규분포 6 통계적 추정 1. 기초 실력을 다지고 교과서 수준을 마스터하려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재이다. 2. 쉽고 빠르게 기본 실력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었다. 3. 쉬운 문제부터 풀어나가며 기본 원리를 확실하게 익힐 수 있다. 4. 반복 연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기본 개념 해결책 교재 특장점 1. 핵심 개념 정리와 이해하기 쉬운 설명 2. 학습에 꼭 필요한 필수 유형 제시 3. 꼼꼼하고 자세한 풀이 주요 대상 1. 기초 실력을 다지고 교과서 수준을 마스터하려는 학생 2. 쉬운 교재로 개념을 익히고 싶은 학생
아이들과 함께 걷는 초등교사
토크쇼 / 전소영 (지은이)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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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청소년 자기관리
전소영 (지은이)
초등교사는 아이들의 학습 뿐 아니라 사회성과 인성 발달, 체력 단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직업이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주면서 독립된 인간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직업이다.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자신을 성장시켜야 하며, 자신이 성장한 만큼 더욱 성숙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직업이 초등교사이다. 내가 성장한 만큼 어린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직업인. 인간과 사회, 인류의 미래에 대해 사랑과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초등교사 직업을 제안한다.초등교사 전소영의 프러포즈 첫인사 ★초등교육이란 초등교육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초등교육은 왜 필요한가요 초등교육의 역사를 알고 싶어요 초등교육이 외국의 영향을 받았나요 초등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초등학교 교과서는 누가 만드나요 교과서는 누가 정하나요 창의적 체험활동은 무엇인가요 초등학교의 일 년 교육 활동이 궁금해요 우리나라 초등교육의 수준은 어떤가요 초등학교가 왜 필요할까요 홈스쿨링을 하고, 중학교로 진학하는 건 어때요 초등교육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요 ★초등교사의 세계 초등교사의 업무는 어떻게 되나요 초등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알려 주세요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어떤 장비와 시설, 프로그램을 사용하나요 장애를 가진 학생은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초등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 적은 언제인가요 학생들이 제일 예쁠 때는 언제예요 학생들이 미울 때는 언제예요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나요 초등교사의 처우와 복지는 어떤가요 초등교사로서 특별히 노력하는 게 있을까요 초등교사의 일과가 궁금합니다. 존경하는 인물이 있나요 직업병은 무엇인가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교사는 겸직이 금지되어 있죠 이 직업을 묘사한 작품을 추천해 주세요 ★초등교사가 되는 방법 초등교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잘해야 하는 과목이나 분야가 있나요 교대가 다른 대학과 제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채용정보나 기출문제 등은 어디에서 확인하나요 초중고 성적이 다 상위권이어야 하나요 유리한 전공 자격증이 있을까요 임용시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가요 임용시험 경쟁률은 어떻게 되나요 어떤 사람이 초등교사가 되면 좋을까요 자신이 아이들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남녀 성비는 어떤가요 청소년기에 어떤 경험을 하면 좋을까요 임용시험을 준비할 학생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려요 ★초등교사가 되면 임용시험에 합격하면 어디에서 근무하나요 어떤 업무부터 시작하나요 교장, 교감 선생님은 어떤 일을 하세요 초등교사의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교사로서 숙련되기까지 얼마나 걸려요 초등교사간의 커뮤니티도 있나요 교육청 연수는 의무인가요 휴가나 복지제도는 어떤가요 정년과 노후 대책은 어떻게 되나요 초등교사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초등교사와의 프리토크 FREE TALK 학생들 이름을 다 외우는 게 힘들지 않나요 학교 폭력이 많나요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와 방해받는 아이 AI교과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학생들이 있나요 게임이나 유튜브 중독이 학교생활에 영향이 있나요 초등학교 통지표에 나오는 성적이 중요한가요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있게 되면 어떤가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진 않나요 학부모님들과 어떻게 소통하나요 모든 과목의 수업을 하는 게 힘들지 않나요 초등학생 시절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선생님께서 꿈꾸는 교실은 어떤 모습인가요 선생님은 앞으로 어떤 교사가 되고 싶으세요 초등 교육이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나요 이 책을 마치며 나도 초등교사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학교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초등교사는 아이들의 학습 뿐 아니라 사회성과 인성 발달, 체력 단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직업입니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주면서 독립된 인간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직업입니다.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자신을 성장시켜야 하며, 자신이 성장한 만큼 더욱 성숙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직업이 초등교사입니다. 인간을 육성한다는 것은 사회와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성장한 만큼 어린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직업인. 인간과 사회, 인류의 미래에 대해 사랑과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초등교사 직업을 제안합니다. “초등학교 대신에 홈스쿨링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홈스쿨링도 분명히 장점이 있고, 그 아이는 특별한 경험을 하는 걸 수도 있죠. 초등학교 과정을 홈스쿨링으로 보낸다면 미처 채우지 못한 부분을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 배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 내 의견을 조율해가는 과정은 순차적으로 쌓여가며 발전한다고 생각해요. 조금 극단적이긴 하지만 만약 무인도에서 13살, 14살까지 혼자 살다가 갑자기 중학교에 앉혀 놓는다고 해서 이 아이가 갑자기 사회성이나 의사소통능력 등이 발달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을 한 인간의 독립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진짜 독립적인 인간으로 잘 자라려면 단순히 많이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자신이 아는 것들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해야 해요.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으려면 타인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그 속에서 자신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죠. 그런 경험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차근차근 쌓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놀고, 부딪혀보고, 싸우기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쌓아 올리는 거죠. 인성, 사회성, 공동체 의식 등은 사실 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에요. 오로지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세계를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는 거죠.”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땀 흘려 애쓰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은 거두고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룬 미래의 내 모습을 마음 속에 그려보세요. 원대한 꿈이어도 좋고, 작은 것이어도 좋아요. 그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지금 당장 내 앞에 주어진 작은 것 하나부터 성실히 이루어갈 때 여러분이 마음에 그린 꿈을 결국 이룰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리고 내가 바랐던 직업을 얻게 된 후로도 여러분의 꿈은 계속 자라갈 것이고요. 날마다 꿈꾸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꿈꾸는 사람의 꿈은 언젠가는 꼭 이루어진답니다.” - 『아이들과 함께 걷는 초등교사』 본문 중에서
이제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다
생각비행 / 손영배 (지은이) /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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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손영배 (지은이)
손영배 작가는 대기업에서 외국계 강소기업을 거쳐 특성화고로 전직하여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학생들을 만나고 진로탐색에 길잡이가 되어준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교직에 몸담은 동안 그는 ‘명문대 진학’과 ‘대기업 취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수많은 학생을 상담하고 취직시키면서 분석하고 정리한 자료가 세월의 흐름 따라 책상 위에 켜켜이 쌓였다. 청소년기에 다양한 진로의 출구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선취업 후진학’의 성공 사례를 담아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 《진로독서 워크북》과 같은 시리즈 도서를 출간하며 작가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이번에 출간한 《이제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다》에는 학생들보다 한발 앞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고 체험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인생 1막이 직장생활까지였고, 2막이 교직생활까지였다면, 3막은 청소년의 재능을 찾아내고 디자인하는 진로직업상담 전문가로 살아갈 예정이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 진로교사가 꿈꾸는 인생 3막 CHAPTER1 올챙이 시절, 내가 경험한 세상 1 토끼몰이로 배운 협업과 나눔 2 친구의 주먹으로 배운 쓴맛과 평화 3 부모님이 원한 진로와 다른 내 속마음 4 고교 시절, 농구에 빠지다 CHAPTER2 우물 밖으로 튀어 나간 개구리, 팔딱거리던 생활 1 대학 생활, 전공보다 테니스 2 차원이 달랐던 회사 생활 3 요트 타는 스위스 고졸 엔지니어 4 롤러코스터 꼭대기에서 삶과 죽음을 오가다 CHAPTER3 교직 생활, 딱 내 적성이야! 1 제발 문 좀 열어주세요! 2 바느질을 가르치라고? 3 내 적성을 찾아 특성화고로 GO, GO! 4 전국 최초로 학교기업 스타트를 끊다 5 ‘취업 미다스의 손’이란 별명을 얻다 CHAPTER4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전공을 바꾸다 1 답답했던 진로지도, 취업출구, 고정관념 2 꾸준히 연락하는 제자들과 소통하는 기쁨 3 세상에, 내가 책을 쓴 저자가 되다니! 4 재능을 찾고 나부터 성장하자! 5 도전의 근력을 만드는 습관, 300프로젝트 CHAPTER5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도전하다 1 진로진학상담교사에서 N잡러로 2 생성형 AI 시대의 진로교육,기본은 인성이다 3 퍼스널 브랜드 시대에 발맞추다 4 재능디자인연구소를 열며 에필로그 |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 존경하는 학부모님께인생 3막을 선택한 진로상담교사의 외침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입니다!”,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입니다!” 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끊임없이 설득한 교사가 있다. 현대맨→스위스 엔지니어→특성화고 교사(기계전공)→학교기업담당교사→취업담당교사→진로진학상담교사→진로 전문 작가(유튜버·블로거)에 이르기까지 일곱 번 직무를 갈아타며 학생들에게 평생학습의 롤모델을 자처한 손영배 작가다. 특성화고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교편을 놓기까지 그는 학생들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춰 직업을 찾고, 그 직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진짜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이 일상으로 파고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은 ‘진학’이 아니라 ‘진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출구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갭이어, 소확행, 워라밸이 중요해지면서 젊은 세대의 진로 선택에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끼치는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제는 ‘명문대 진학’과 ‘대기업 취업’이라는 성공의 속도에서 벗어나 행복의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할 때다. 일곱 번 직무를 갈아탄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외침, “이제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입니다!” 손영배 작가는 대기업에서 외국계 강소기업을 거쳐 특성화고로 전직하여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학생들을 만나고 진로탐색에 길잡이가 되어준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교직에 몸담은 동안 그는 ‘명문대 진학’과 ‘대기업 취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수많은 학생을 상담하고 취직시키면서 분석하고 정리한 자료가 세월의 흐름 따라 책상 위에 켜켜이 쌓였다. 청소년기에 다양한 진로의 출구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선취업 후진학’의 성공 사례를 담아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 《진로독서 워크북》과 같은 시리즈 도서를 출간하며 작가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식을 넓히고 고정관념을 깨겠다는 의지의 발로로 시작한 글쓰기는 그를 작가, 강연가, 칼럼니스트, 블로거,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이자 크리에이터의 길로 이끌었다. 이번에 출간한 《이제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다》에는 학생들보다 한발 앞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고 체험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인생 1막이 직장생활까지였고, 2막이 교직생활까지였다면, 3막은 청소년의 재능을 찾아내고 디자인하는 진로직업상담 전문가로 살아갈 예정이다. 기업과 교단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손영배 작가는 초연결이 기본인 디지털 세상에서 청소년들이 어떠한 발자취를 남겨야 할지에 관해, 창업(創業), 창직(創織), 창작(創作)의 생생한 사례로 자신의 삶을 내보이며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이 책은 교사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자 삶의 의미가 되어준 제자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한발 앞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고 체험한 진로상담교사의 좌충우돌 인생 이야기를 읽는 학생들과 독자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와중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위안을 받길 바란다. 아울러 스스로 진로를 디자인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선생님도 자격증을 따세요?” 내가 자신들과 같이 도전한다는 사실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고개를 갸웃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들에게는 내 도전이 경쟁심을 자극하는 한 요소가 되기도 했을 것이다. 세상은 넓고 기업은 많다지만 사실상 학생들이 만나게 될 기업의 99.9퍼센트는 강소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이다. 대기업이 아니면 눈도 돌리지 않겠다는 편견은 학생들의 창창한 인생길의 선택권을 바늘구멍 정도로 좁히는 장애물이 되고 만다.
동물농장
봄풀출판 / 조지 오웰 지음, 최복현 옮김 / 20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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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풀출판
청소년 문학
조지 오웰 지음, 최복현 옮김
독서토론 주제가 담겨 있는 세계명작 시리즈 '독서토론을 위한 세계명작' 2권. 옮긴이는 작가로서 지난 4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명작 읽기 강의를 해왔다. 그러면서 소설을 즐길 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으며, 명작 읽기를 통해 생각을 넓히고, 문학의 내밀한 속으로 들어가 보다 더 깊은 맛을 느껴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세계명작 번역 의지를 부추겼다. 강의를 하면서 옮긴이 자신이 느꼈던 것을 독자들과 나누고, 또 자신의 강의에 함께했던 이들과도 어떤 식으로든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해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에는 옮긴이의 생각을 훔쳐볼 수 있도록, 또 여럿이 읽을 때는 최소한의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본문 외에 '넓고 깊이 읽는 즐거움'이란 내용을 덧붙였고, 옮기는 과정에서 옮긴이 스스로에게 던졌던, 독서토론의 주제로 삼아도 좋을 만한 질문 몇 가지를 간추려 넣었다. 옮긴이는 책을 읽은 후 그 질문에 독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거나 자기의 다른 생각을 적는다면 자신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혼자서도 독서토론을 한 셈이 된다고 말한다. <동물농장>은 조지 오웰의 소설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다. 오웰은 이 작품으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하였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이루었다. 이 작품은 오웰이 스페인 내란에서 체험한 소비에트적 파시즘의 실태를 보고, 그 모순과 폐해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쓴 소설이다.프롤로그 동물농장 넓고 깊이 읽는 즐거움 토론으로 생각 넓히기 조지 오웰 연보독서토론 주제가 담겨 있는 세계명작 시리즈 옮긴이는 작가로서 지난 4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명작 읽기 강의를 해왔다. 그러면서 소설을 즐길 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으며, 명작 읽기를 통해 생각을 넓히고, 문학의 내밀한 속으로 들어가 보다 더 깊은 맛을 느껴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세계명작 번역 의지를 부추겼다. 강의를 하면서 옮긴이 자신이 느꼈던 것을 독자들과 나누고, 또 자신의 강의에 함께했던 이들과도 어떤 식으로든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해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에는 옮긴이의 생각을 훔쳐볼 수 있도록, 또 여럿이 읽을 때는 최소한의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본문 외에 ‘넓고 깊이 읽는 즐거움’이란 내용을 덧붙였고, 옮기는 과정에서 옮긴이 스스로에게 던졌던, 독서토론의 주제로 삼아도 좋을 만한 질문 몇 가지를 간추려 넣었다. 옮긴이는 책을 읽은 후 그 질문에 독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거나 자기의 다른 생각을 적는다면 자신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혼자서도 독서토론을 한 셈이 된다고 말한다. 독서토론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 독서토론은 사람들의 마음의 키, 생각의 키, 지혜의 키를 쑥쑥 자라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토론만큼 쑥스러운 일은 없다. 책을 읽고 난 나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비교하여 무엇이 더 맞는 것인가를 은연중에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옮긴이는 “같은 책을 읽고 남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아는 만큼의 독서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져보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나름의 답을 찾을 때, 답이 아주 많을 때 문학적 상상력의 가치와 생산성이 극대화된다는 말이다. 그는 또 그렇게 각자가 나름의 답을 찾을 때 문학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매우 역동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역설한다. 4년에 걸쳐 명작 읽기 강의를 해온 작가가 독자에게 주는 세계명작 즐기기 본래 책을 읽고 난 느낌엔 답이 없다. 답에 대한 부담감이나 잘못 찾은 건 아닐까 하는 염려는 버려야 한다. 각자가 생각하는 게 바로 답이기 때문이다. 이야기 자체를 좋아하고, 그 작품 속에 들어 있는 명문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만나 밑줄을 그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명작 읽기는 충분히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독서토론을 통해 그 이상의 기쁨을 찾아내는 일, 깊은 성찰의 메시지 또는 신나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희열을 맛보게 된다면 보다 창의적이며 즐거운 책 읽기가 될 것이다. 독서토론의 시작에 안성맞춤인 《노인과 바다》 《동물농장》은 오웰의 소설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다. 오웰은 이 작품으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하였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이루었다. 이 작품은 오웰이 스페인 내란에서 체험한 소비에트적 파시즘의 실태를 보고, 그 모순과 폐해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쓴 소설이다. 이 책은 물론 당대 소련의 체제를 비판하는 의도로 쓴 작품이긴 하지만 현대의 정치 무대와도 무관하지 않다. 결국 사회의 모든 혜택은 특정인들이 받고, 갑이 되어 힘을 휘두르며, 대중들은 그들의 도구로 이용만 당하다가 소리 없이 스러지고 만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도 그들이 불러내는 광장으로 거리로 끌려 다니면서 그들을 위해 구호를 외치고, 때로는 그들을 위해 투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이 정권을 잡는다 해도 우리들은 하등 달라질 것이 없다. 단순히 그들이 정권을 잡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었을 뿐이다. 그런 모순들을 오웰은 《동물농장》에 잘 담아두었는데, 이 책을 읽은 후 토론을 통해 돼지들이 지배하는 나라 《동물농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우리는 동물농장 속 어떤 동물인지를 통해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묵자가 들려주는 겸애 이야기 (초급편)
자음과모음 / 유성선 지음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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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학습
유성선 지음
인물탐구 묵자 주제탐구 1강 전쟁아 멈추어라 2강 아, 불쌍한 백성 예시답안 논술 답안 쓰기 고급 주제탐구 1강 묵자의 하늘 2강 묵자의 공인 의식 3강 묵자의 절용과 절장 4강 묵자의 상동과 상현 5강 묵자의 겸애와 비공 6강 묵자의 역사관 예시답안 논술 답안 쓰기
고교생이 알아야 할 시조
신원문화사 / 구인환 지음 / 200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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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구인환 지음
│ 머 릿 말 │ 단형 시조 춘산에 눈 노기??람 | 우 탁 백설이 ??진 골에 | 이 색 이 몸이 죽어 죽어 | 정몽주 구름이 무심? 말이 | 이존오 오백 년 도읍지를 | 길 재 눈 마? 휘여진 ?를 | 원천석 흥망(興亡)이 유수(有數)?니 | 원천석 대쵸 볼 불근 골에 | 황 희 삭풍(朔風)은 나무 긋? 불고 | 김종서 선인교 나린 물이 | 정도전 가마귀 눈비 ?? | 박팽년 방 안에 혓는 촉불 | 이 개 수양산 ?라보며 | 성삼문 간밤의 우던 여흘 | 원 호 추강에 밤이 드니 | 월산대군 마음이 어린 후이니 | 서경덕 십 년을 경영(經營)?야 | 송 순 삼동(三冬)에 뵈옷 닙고 | 조 식 동지? 기나긴 밤을 | 황진이 산은 산이로되 | 황진이 청산리 벽계수야 | 황진이 내 언? 무신(無信)?여 | 황진이 이화우 흣뿌릴 제 | 계 랑 묏버들 가려 꺾어 | 홍 랑 재 너머 성권롱(成勸農) 집의 | 정 철 지당(池塘)에 비 ?리고 | 조 헌 말 업슨 청산이오 | 성 혼 짚방석 내지 마라 | 한 호 산촌(山村)에 눈이 오니 | 신 흠 노? 삼긴 사? | 신 흠 녹초 청강상에 | 서 익 반중 조홍감이 | 박인로 가노라 삼각산아 | 김상헌 님이 혜오시? | 송시열 공명(功名)을 즐겨 마라 | 김삼현 국화야 너? 어이 | 이정보 전원에 나믄 흥을 | 김천택 고을사 져 ?치여 | 안민영 십 년 가온 칼이 | 지은이 미상 논밧 가라 기음 ?고 | 지은이 미상 ?아미 밉다 ?고 | 지은이 미상 장형 시조 두터비 ?리를 물고 | 지은이 미상 나모도 바히돌도 | 지은이 미상 ?가버슨 아?들이 | 이정신 창 내고자 창을 내고자 | 지은이 미상 귀?리 져 귀?리 | 지은이 미상 ?들에 동난지 사오 | 지은이 미상 개야미 불개야미 | 지은이 미상 님이 오마 ?거? | 지은이 미상 연시조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 이 황 고산구곡가(高山九曲歌) | 이 이 훈민가(訓民歌) | 정 철 자경가(自警歌) | 박인로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 윤선도 오우가(五友歌) | 윤선도 만흥(漫興) | 윤선도 영매가(詠梅歌) | 안민영 현대 시조 백자부(白磁賦) | 김상옥 사향(思鄕) | 김상옥 난초 | 이병기 비 | 이병기 달밤 | 이호우 자모사(慈母思) | 정인보 지은이 소개
보이 21
우리같이 / 매튜 퀵 지음, 오윤성 옮김 /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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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이
청소년 문학
매튜 퀵 지음, 오윤성 옮김
우리같이 청소년문고 시리즈 12권.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작가 매튜 퀵이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생생하고도 치밀한 문장과 구성력으로, 한순간도 공허하지 않게, 그 힘들고 외로운 존재들의 삶의 핵심을 치고 파고든다. 성장의 의미심장함과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핀리에게 농구는 탈출구다. 핀리가 사는 동네는 한두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마약에 폭력에 인종 갈등이 판치고 아일랜드 깡패들이 지배하는 동네다. 핀리가 다니는 학교 역시 그 복잡하고 지긋지긋한 동네의 축소판에 지나지 않는다. 아버지가 밤마다 일을 하러 나가면 혼자서 두 다리를 잃은 할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핀리의 유일하고도 절실한 꿈은 어떻게든 그곳을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날을 꿈꾸며 여자친구와 함께 죽어라 농구공을 던지면 모든 것이 그럭저럭 괜찮아진다. 그 한심한 동네로 막 이사 온 러스는 각광받던 농구 천재에서 불운아로 인생이 뒤바뀌어 버린 상태다. 부자 동네와 일류 사립학교를 떠나 엉망진창 동네로 온 러스는 농구공에 손도 대지 않는다. 고등학교에서 맞는 마지막 농구 시즌, 핀리와 러스 두 소년이 만나게 되는데….1장 시즌 전 2장 시즌 3장 에린세상의 모든 ‘보이21’들을 응원합니다! 농구와 별과 소녀와 ‘21’을 사랑하는 소년들의 한판 승부 이야기로! 핀리에게 농구는 탈출구다. 핀리가 사는 동네는 한두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마약에 폭력에 인종 갈등이 판치고 아일랜드 깡패들이 지배하는 동네다. 핀리가 다니는 학교 역시 그 복잡하고 지긋지긋한 동네의 축소판에 지나지 않는다. 아버지가 밤마다 일을 하러 나가면 혼자서 두 다리를 잃은 할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핀리의 유일하고도 절실한 꿈은 어떻게든 그곳을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날을 꿈꾸며 여자친구와 함께 죽어라 농구공을 던지면 모든 것이 그럭저럭 괜찮아진다. 그 한심한 동네로 막 이사 온 러스는 각광받던 농구 천재에서 불운아로 인생이 뒤바뀌어 버린 상태다. 부자 동네와 일류 사립학교를 떠나 엉망진창 동네로 온 러스는 농구공에 손도 대지 않는다. 자신을 우주에서 왔다고 소개하고, 지구인이 감정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잠시 지구 행성에 파견되었다고 주장하는 러스에게 이제 세상은 떠나 버리고 나면 그만인 곳일 뿐이다. 「뉴욕타임스」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Q가 희망, 회복 그리고 구원에 관한 감동적인 소설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영화화되어 2013년도 아카데미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펜/헤밍웨이상을 받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저자가 본격적으로 청소년 소설에 매진한 결과는 우리의 상상을 훌쩍 벗어난다. “구원에 관한 대단한 이야기”를 낳은 Q는, 당대의 가장 힘들고 아프고 외로운 존재들인 청소년들을 주목한다. 나아가 특유의 생생하고도 치밀한 문장과 구성력으로, 한순간도 공허하지 않게, 그 힘들고 외로운 존재들의 삶의 핵심을 치고 파고든다. 고등학교에서 맞는 마지막 농구 시즌, 두 소년이 만난다. 세상에서 제일 큰 ‘닭대가리’ 학교 농구팀의 유일한 백인으로 ‘흰토끼’라 놀림당하는 핀리. 전국 대학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최고 선수였지만 닭대가리 학교로 전학 오자마자 ‘검토끼’로 무시당하는 러스. 흰토끼에게도, 검토끼에게도 ‘21’이 필요하다.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선! 핀리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말하려면 벅찰 정도로 많은 말이 필요해 ‘말에 인색한’ 편을 택했다. 목구멍을 쑤시는 손가락 같은 말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늘 마음이 주먹처럼 꽉 쥐어져 있는 핀리에게 ‘21’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족’과 같은 것이다. “난 뛰어난 농구 선수로 프로그램되어 있어. 지구인은 절대 날 못 이겨. 하지만 시즌이 시작할 때쯤엔 난 이 행성을 떠나고 없을 거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러스에게 ‘21’은 멀쩡한 ‘제정신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가족’과 같은 것이고. 어쩌면 두 소년에게 21은 깨고 나가야 하는 ‘알’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한 세계에서 또 한 세계로 넘어가기 위해, 그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살아 보려고.” 핀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러스에게는? 넓적다리 바로 아래서 끊겨 뭉툭한 다리 꽁지만 남은 할아버지의 비밀은? 러스는 왜 자신을 우주에서 온 보이21이라고 하고, 감독님은 왜 자꾸 핀리에게 그런 러스를 부탁하는 걸까? 결국 21은 누가 가져가게 될까?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씩씩하다는 핀리 여자친구의 행방은? 질문을 던질 틈도 없다. 소년들의 삶의 축을 이루는 21을 겨냥한 한판 승부가 시종 숨 가쁘게 전개되다가 어떻게 그들의 심장을 치고 들어가게 되는지, 그리하여 서로에게 진정 ‘평화로운 존재’이고자 한 소년들이 어떻게 그 21을 깨부수고 이 세상으로(혹은 또 한 세계로) 나오게 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소년들의 목구멍을 쑤시던 손가락이 사라진 자리에 무엇이 자리하는지도. 책장을 넘기며 한번은 크게 울고 웃을 세상의 보이21들이,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을 끄고, 둥근 공을 찾아 슛을 날리거나 아무데고 야광별 스티커를 붙이거나 『해리포터』를 다시 꺼내 들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성장의 의미심장함과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것은 기본이다.가끔 나는 집 뒤뜰에서 슛을 날리던 게 나의 가장 오래된 기억인 척한다.아빠는 아직 꼬마인 나에게 작은 농구공을 주고 골대도 낮춰 준다. 아빠는 연속으로 100골을 넣을 때까지 공을 던지라고 하는데 그건 불가능할 것 같다. 아빠는 할아버지를 돌보러 다시 집으로 들어간다. 그 즈음, 할아버지는 두 다리를 잃은 채 돌아가신 할머니의 묵주를 손에 꼭 쥐고 병원에서 퇴원했다. 우리 집은 침묵에 잠긴 지 오래다.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도 이해가 간다. 그렇지만 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아빠가 시킨 대로 공을 던진다.처음엔 공이 키를 낮춘 골대에도 닿지 않는다. 난 몇 시간이고 계속 공을 던진다. 위를 올려다보느라 목이 뻣뻣해지고 땀투성이가 된다. 해가 지자 아빠는 조명등을 켠다. 난 계속 공을 던진다. 집에 들어가서 할아버지가 울고불고하는 소리를 듣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기억 속의 나는 밤새 공을 던진다. 몇 날, 몇 주, 몇 달이 지나도록 계속 공을 던진다. 밥을 먹거나 잠을 자거나 화장실에 가지도 않는다. 마치 다시는 집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 것처럼 그저 던지고 밖으로 빼고, 또 던지고 뺀다. 그러면 마치 농구를 하기 전에 있었던 일은 두 번 다시 떠올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말이다.반복하면 몰두하게 된다. 잡생각이 사라진다. 난 이 중요한 사실을 어린 나이에 깨달았다. “넌 말이 별로 없구나? 그럴 만한 일이라도 있었어?” 그럴 만한 일로 말하자면 좋은 일, 나쁜 일 참 많이도 있었다. 그런데 그걸 다 설명하려면 많은 말이 필요하다. 나에겐 벅찰 정도로 많은 말이.마음 한편으론 말로 설명하고 싶기도 하다. 나의 과거에 대해, 내가 왜 말을 많이 하지 않는지에 대해, 우주에 대해서든 뭐에 대해서든 전부. 하지만 내 마음은 늘 주먹처럼 꽉 쥐어져 있다. 그 말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보이21이 내 얼굴을 마주 보며 말한다. “내가 우주에서 왔다는 말을 믿어? 내가 우주로 올라가면 그땐 믿게 될 거야. 하지만 일단 난 여기 지구에서의 임무를 완수하는 데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해. 넌 감정이 풍부한 사람 같은데, 난 지금 감정을 연구하는 데 아주 관심이 많아. 넌 믿을 만하지?”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대체로 믿을 만하니까. 하지만 동시에 빙긋 웃는다. 나는 전혀 감정이 풍부하지 않다. 어쨌든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이다. 누군가와 어두운 방에 단둘이 있는 건 에린 말고는 처음이다. 에린하고 있을 땐 뽀뽀하고 싶어서 둘 사이의 그 고요한 침묵을 즐길 수가 없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다른 누군가와 함께 앉아 있으니 기분이 좋다. 정말 희한한 소리 같지만, 보이21과 같이 있는 게 즐겁다. 내 또래 중엔 이렇게 일부러 침묵을 함께할 인간이 별로 없다. 학교 아이들은 쉬지 않고 떠들고 계속 움직인다. 스티커가 비현실적인 초록색으로 빛난다. 솔직히 말해 그 빛을 바라보는 게 재미있다.(……)보이21이 불쌍하다. 부모는 살해당하고, 자기는 우주에서 왔다고 믿다니. 그런데 별자리를 그처럼 잘 아는 건 흥미롭다. 무지하게 똑똑한 녀석인 것 같다. 어쩌면 나를 속일 정도로 영리하게 연기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어쩌면 감독님의 해석대로 보이21은 지금 연기를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만약 보이21이 농구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제정신을 차리면 어떻게 되는 거지?(……)녀석 실력이 감독님이 생각하는 정도의 반만 돼도 난 선발 자리를 잃게 된다. 그런데 감독님은 나에게 보이21을 도와 달라고 한다. 녀석을 도와주면, 난 이번 시즌을 벤치에서 엉덩이나 덥히다가 끝낼 확률이 높다. 반대로 녀석이 벨몬트에 적응하는 걸 도와주지 않으면, 난 처음으로 감독님 말을 거역하는 게 된다. 보이21은 부모님이 살해당했어. 죽임을 당했단 말이야. 네가 이렇게 이기적으로 굴 때가 아니라고. 그렇게 되뇌어 보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든다. 이번이 마지막 학년, 마지막 시즌이야. 그동안 에린하고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데…….녀석은 정말로 자기가 우주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걸까?녀석이 내 등번호를 가져가게 될까?
1등급 영어독해 유형별 시리즈 [문장삽입 200제]
이지에듀북 / 이지에듀북 편집부 (지은이)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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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이지에듀북 편집부 (지은이)
나의 직업 : 의사
동천출판 /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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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이 책은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의사의 직업 세계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서 미리 의사에 대한 적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의료 세계는 어떤 것일까? 1. 인류 역사와 의료 기술 인류 역사 속의 의료 기술 | 의료기술인과 의사 2. 의료인으로서의 의사 의료인이란? | 의사의 종류 | 일반의와 전문의 3. 의료기관의 종류와 서비스 의원 | 병원과 요양병원 | 종합병원 | 상급종합병원과 전문병원 4. 한의학 한국의 한의학과 중국의 한의학 | 한의학과 대체의학 5. 의료서비스업의 경향 의료서비스의 변화 | 의료관광 | 선택진료제 | 의료시장 해외개방 직업으로서의 의사 1. 의료전달체계와 환자의 진료 2.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하는 일 의사의 업무 | 치과의사의 업무 | 한의사의 업무 | 공중보건의사의 업무 | 의사가 해서는 안 되는 일과 해야 하는 일 3. 의료 전문분야의 특성 4. 개업의가 되는 과정 경영적 측면 | 행정적 측면 5. 직업으로서 의사의 좋은 점과 힘든 점 좋은 점 | 힘든 점 6. 의사들의 수입은? 병원 임상의사 이외의 직업 1. 의대 교수 2. 군의관 3. 공무원 보건소 공무원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법무부 의무직 공무원 4. 언론계 전문기자 5. 법의학자 의사가 되는 길 1. 일반의 과정 대학 과정 | 의사 국가시험 | 주요 자료 2. 치과의사와 한의사 일반의 과정 치과의사 | 한의사 3. 전문의 과정 의사 전문의 | 치과의사 전문의 | 한의사 전문의 4.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의 한국 의사면허 취득 절차 | 외국 의과대학 인정 신청 | 예비시험 및 국가시험 참고자료 의사가 어떤 직업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대하여 정확하게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의사를 지망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막상 의사가 되었지만 그 길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이 책은 의사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의사의 직업 세계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서 미리 의사에 대한 적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의사 외에도 의사 자격이나 경력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또 다른 직업에 대해서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의사가 되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직업 경로를 보여주는 유용한 책이라고 하겠다.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의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 제1장에서는 의료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의사의 종류와 의료기관의 종류 및 한의학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의료서비스업의 경향을 설명해줌으로써 의료업의 향후 미래에 대한 전망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제2장에서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및 공중보건의사의 업무와 분야별 의사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개업의가 되는 과정이나 의사의 좋은 점과 힘든 점을 현실적으로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 제3장에서는 병원 임상의사 이외의 직업을 소개해서 의사의 다양한 사회적 진출에 대한 기회를 알려주고 있다. 제4장에서는 의사가 되는 길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데, 일반의 과정은 물론 전문의 과정까지 설명해줌으로써 의사의 업무 적응에 관한 의문점을 말끔히 씻어 주고 있다. 이 책은 의사의 사회적 역할, 의사의 실제적 업무와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현실적인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의사가 되려고 하는 청소년들의 의지와 신념을 확고하게 다지는데 좋은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특히 의사도 다양한 전공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에 관한 의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을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의사에 대한 매력을 한층 더 할 것으로 본다. [출판사 서평]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컨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확보의 부족, 정보의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의료행위는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치료행위이기 때문에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오래 전부터 면허를 가진 사람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규제하였다. 의학 지식이 불충분한 사람이 부적절한 의료행위를 할 경우, 약물의 오남용이나 의료사고 발생 등과 같은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중세 유럽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내과계 의사와 이발사 등이 겸직한 외과계 의사, 그리고 치과의사, 약제사가 따로 발전하였다. 그래서 현재까지 의사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독립한 의과대학을 졸업한 사람에게 따로 자격을 준다. 한의학과 대체의학의 생명 현상에 대한 인식은 곧 인간을 우주와 자연의 일부로 여겨 그들 상호간의 상관관계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인식체계는 인간 자체에 대해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육체와 정신, 기능과 구조의 종합적, 전체적, 유기적, 주관적 인식의 경향을 띈다. 즉 건강을 모든 요소들의 균형 상태로 파악하여 환경의 중요성, 정신과 신체의 상호의존성, 자연 본유의 치유력을 인정하여 환자의 질병 그 자체보다는 환자의 육체와 정신의 상호작용이나 관계, 그들의 사회적, 정신적 환경 등을 고려하여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다. 치과의사는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치아를 포함한 구강의 질환을 치료하거나 교정?대치하며 사전 예방활동도 한다. 그래서 구강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서 X-ray와 같은 영상의료기기를 비롯한 첨단 의료기기를 이용하여 질환의 원인과 병리 검사를 실시하고, 치과기구를 사용하여 외과적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한다. 또한 치아를 청소하고 충치를 치료하며 의치로 대체하는 작업을 수행하여 결손된 치아나 조직을 적절한 인공적 장치물로 대치하여 교정한다. 그 밖에도 시린 치아의 치료 와 보존, 표백 등을 수행하며 잇몸 염증과 치석을 제거하여 치아를 윤택하게 한다.
체리의 비밀 쇼핑몰
행복한나무 / 이설(반디쌤) (지은이)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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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문학
이설(반디쌤) (지은이)
새 학년 새 학기, 그것도 고등학교 입학식 날, 송이는 영혼의 단짝이라 믿었던 친구 주희를 잃는다. 성형으로 뜯어고쳐 몰라보게 예뻐진 주희가 송이와 절교하고 같은 반 인싸 무리에 합류한 것이다. 졸지에 왕따가 되어 화가 난 송이는 예뻐지면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로 생각해 노력하지만 역부족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커뮤니티에 수상한 쇼핑몰 광고가 뜨는데….│프롤로그│ 내 이름은 보스 체리 이번 생은 망했어? 모두의 교실, 닉네임 백짬뽕? VIP를 위한 스페셜 체험권? 쉿, 가격은 비밀♥? 여신강림? 초절정 미소녀 한송이 안녕, 난 보스 체리야? 삐빅- 친구의 비밀이 결제되었습니다 임서아가 백짬뽕?? 장바구니에 담긴 위험한 비밀들? 찐따 오주미가 내 라이벌?? 광진구 백산로, 2층 다섯 번째 방? 레드 다이아몬드의 정체? 왕따 무기징역 탕탕탕!? 인생은 새콤달콤 체리맛 │에필로그│ ♡예비 고객 절찬리 모집 중♡ =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고 싶다고? 쉿, 가격은 비밀이야. ♥ = 새 학년 새 학기, 그것도 고등학교 입학식 날, 송이는 영혼의 단짝이라 믿었던 친구 주희를 잃는다. 성형으로 뜯어고쳐 몰라보게 예뻐진 주희가 송이와 절교하고 같은 반 인싸 무리에 합류한 것이다. 졸지에 왕따가 되어 화가 난 송이는 예뻐지면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로 생각해 노력하지만 역부족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커뮤니티에 수상한 쇼핑몰 광고가 뜨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꿔주는 캐리체인 비밀 쇼핑몰에 놀러 오세요!” 얼굴부터 키, 성격, 능력까지 원하는 대로 다 바꿀 수 있다는데, 수상한 건 가격이 비밀이라는 것. 송이는 ‘보스 체리’라는 쇼핑몰 운영자의 유혹에 빠져 친구들의 비밀을 쇼핑몰에 팔기 시작한다. 그렇게 학교 여신이 된 송이,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여신 강림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송이는 톡톡한 대가를 치르면서 점점 나락에 빠져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예뻐지고 싶은 10대 소녀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체리의 비밀 쇼핑몰』, 우리들 내면을 들여다보는 거울 같은 이야기를 만나보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고 싶다고? 쉿, 가격은 비밀이야.♥” = 너와 나를 사랑할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마법 같은 책 = 누구에게나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자아정체성이 깨어나기 시작하는 사춘기 시절엔 스스로를 향한 존중보단, 사회와 친구, 타인들이 보는 자신의 모습에 더 민감해진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부분을 파고들어 아이들의 시선에서 자존감과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나간다. 송이는 예뻐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에 사로잡혀 타인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자존감은 자고로 자기만 사랑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아정체성이 잡혀 나가기 시작한다. 『체리의 비밀 쇼핑몰』은 바로 그 비밀을 깨달아나가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이 망했다고 말하던 송이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평범하게 흘러가는 하루에 감사를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을 많은 학생 역시 자신의 작은 한 부분만 보고 삶을 판단하지 말고 비록 겉으론 평범할지 몰라도 나만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망했다." 이번 생은 망했어. 진짜 망했어. 나처럼 끔찍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을 거야. 공부도 못하고 예쁘지도 않고 키는 난쟁이 똥자루만하고 유일한 절친은 나를 버렸고 다른 애들한테도 찍혔어. 안 그래도 더러운 성격은 더 더러워질 거고 나는 행복할 수 없을 거야. 나는 이제 끝이야. 친척들도 만나기만 하면 송이 외모를 품평하기 바빴다. 키는 얼마나 컸니, 살은 언제 뺄 거니, 여드름 났네 잘 씻고 다녀라. 여드름이 비단 잘 씻기만 하면 낫는 병인 줄 아나? 송이는 그럴수록 오히려 외모에 신경 안 쓰는 척 쿨하게 행동했다. 그런 건 내면이 빈 사람들이나 신경 쓰는 거야. 하지만 사춘기가 찾아오고 예쁜 아이돌이 눈에 들어오고 남자아이들이 의식되면서 그 마음은 오래 가지 못했다. 나도, 예뻐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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