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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 중학 열린 글짓기 1단계
예문당 / 임용웅 지음 / 200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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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당
청소년 학습
임용웅 지음
표현하기1. 상상하여 표현하기2. 생각하여 표현하기3. 요약적 제시와 극적 제시4. 묘사하기소주제문과 뒷받침글1. 소주제문과 뒷받침글구성1. 시간적 구성2. 공간적 구성3. 사건의 전개4. 이중구조소설의 묘사1. 배경 묘사2. 상황 묘사3. 행동 묘사
도쿄대 합격생 노트 비법
중앙북스(books) / 오타 아야 글, 김성은 옮김 /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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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books)
청소년 학습
오타 아야 글, 김성은 옮김
도쿄대 합격생들이 실제로 학창 시절에 사용한 200여 권의 노트를 모아 분석한 뒤 이를 \'도쿄대 노트\'라고 이름 붙이고, 이들 노트를 특별하게 만든 필기 비법을 7가지로 정리한 책. 이 책은 저자가 일본에서 출간한 두 권의 책 『도쿄대 합격생의 노트는 아름답다』와 『도쿄대 합격생의 노트는 왜 아름다운가』를 한 권으로 정리한 것으로, 도쿄대 노트의 핵심을 알려주는 7가지 법칙을 통해 누구나 최고의 노트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성적 향상은 물론 나아가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다. 우등생들 가운데서도 극히 일부만이 가능하다는 일본 최고의 명문 도쿄대 합격을 이뤄낸 성공의 열쇠, 꿈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즐겁게 나만의 \'오리지널 매뉴얼\'을 완성해간 이들의 노트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시작하며 : 도쿄대 노트의 특별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1교시 도쿄대 합격생 노트, 무엇이 특별할까 합격의 열쇠를 쥐고 있는 \'비법 노트\' 왜 도쿄대 노트는 특별한가 도쿄대 노트 7가지 법칙 합격! step by step ① 행운의 부적도 한몫 한다! 2교시 합격 노트, 언제 시작했을까 야마구치 유무: 원래 필기는 잘 못했어요 이시다 신: 노트가 합격의 일등공신이죠! 요코야마 사오리: 정리 노트 덕분에 합격했어요 육상부 3인방: 하고 싶은 건 하는 게 좋아요 나카무라 다이치: 최고의 비결은 가족의 힘이죠 합격! step by step ② 도우코와 다이조의 도쿄대 이야기 3교시 최고의 노트법 완전정복 노트 필기 이론편: 도쿄대생과 함께 수업을 들어봅시다! 합격! step by step ③ 50년의 노트力 노트 필기 실전편: 영어·수학·국어 노트를 만들어봅시다! 합격! step by step ④ 시험 당일 소지품을 보여 주세요 4교시 노트 필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01 왜 노트 필기를 해야 하나요? 02 가장 많이 사용한 법칙은 무엇인가요? 03 노트는 한 권으로 충분한가요? 04 7가지 법칙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05 노트 필기의 과학적 근거가 있나요? 06 선생님은 어떤 노트를 높이 평가하나요? 07 지방에 살아서 걱정이에요 08 노트 지도 시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09 1등과 꼴찌의 노트는 다른가요? 10 어떤 수업 노트가 좋은 노트인가요? 11 필기를 잘 못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12 수업 노트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알려주세요 13 수업 노트의 형식을 추천해 주세요 14 의대 합격생 노트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15 우등생은 처음부터 노트를 잘 썼나요? 16 일정한 페이스의 비결이 궁금해요 17 필기는 깨끗하게 잘 하는데 성적이 나빠요 18 정리 노트는 비효율적이지 않나요? 19 필기력은 유전일까요? 20 베스트 노트를 골라 주세요 21 아이의 노트는 어떻게 지도할까요? 22 도쿄대생은 연필 쥐는 법도 특별한가요? 5교시 위대한 사람들의 특별한 노트 합격! step by step ⑤ 도쿄대 노트의 환상의 짝궁, 필통 23 노벨상 수상자의 노트는 특별한가요? 24 문호들은 어떻게 필기하나요? 6교시 도쿄대 합격생 노트, 세상으로 나가다 25 사회에서도 도쿄대 노트는 유용한가요? 26 사회인의 노트는 어떻게 다른가요? 27 업무에 따라 노트의 사용이 바뀌나요? 28 졸업 후에도 정리 노트를 사용할까요? 29 베테랑의 노트법을 알려주세요 30 일상에서도 노트를 활용할까요? 31 저자의 노트가 궁금해요 32 도쿄대 노트는 왜 특별한가요? 끝맺으며 : 감사의 마음을 대신해 부록 : 도쿄대 노트 베스트 컬렉션“성적은 노트력과 비례한다!” 도쿄대 합격생들의 특별한 필기 비법 완전정복 ‘공부의 神’을 키워낸 도쿄대 노트 비법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부를 잘하길 원한다. 하지만 모두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한다. 더욱이 자신이 노력한 것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그로 인한 허무함과 고민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다. 그렇다면 같은 학교에서 같은 수업을 받으며 같은 책으로 공부함에도 불구하고 성취의 결과가 모두 제각각인 까닭은 무엇일까? 『도쿄대 합격생 노트 비법』(중앙북스 刊)은 이에 대한 답을 노트 필기에서 찾고 있다. 도쿄대는 매년 1만 명이 넘는 수재들이 도전하지만 그 중 30퍼센트 정도에게만 합격의 기쁨을 허락하는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명문대이다. 일본에서 가장 복잡하고 어렵다는 도쿄대 입시를 무사히 통과하여 자신의 꿈을 이룬 합격생들의 공부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단순히 그들을 타고난 천재라거나 잠도 안 자고 공부만 하는 ‘독종’으로 치부해 버리면 그만일까? 도쿄대 합격생들은 분명 좋은 성적을 거둔 우등생들이지만 선천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성공했다기보다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법을 익혀 투자한 만큼 열매를 거둔 ‘노력형’들이다. 『도쿄대 합격생 노트 비법』은 이러한 도쿄대 합격생들의 노트에 숨은 비법을 통해 1등 공부법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들처럼 노트 필기를 잘 한다면 누구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도쿄대 합격생이 처음부터 노트 필기를 잘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업이 재미있어서 열심히 노트를 적기 시작했다’라든가 ‘정리 노트를 만들었더니 시험 성적이 올랐다’ 등 경험을 통해 필기에 눈을 뜨게 되면서 노트 정리를 시작한 사람이 많았다. 선생님이나 친구, 참고서 등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기 나름의 시행착오가 더해지면서 ‘오리지널 필기법’을 확립한 것이다. - ‘우등생은 처음부터 노트를 잘 썼나요?’ 중 저자인 오타 아야는 통신 교육 교재의 편집을 담당하며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자주 만날 기회가 있었고, 우연히 한 도쿄대생의 노트를 보게 된다. 그의 노트가 보기에도 좋고 공부 내용도 잘 정리되어 있는 점에 감탄한 저자는 이후 본격적으로 도쿄대생들의 노트에 파고들었다. 그리고 뛰어난 노트와 도쿄대 합격 사이에 깊은 연관이 있음을 깨달았다. 도쿄대생들이 고등학교 시절 만든 노트를 모은 저자는 이를 ‘도쿄대 노트’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200권이 넘는 노트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분석하여 도쿄대생들의 필기법에 공통점이 있음을 찾아냈고, 이를 7가지 법칙으로 정리했다. 또한 실제로 도쿄대 합격생들이 사용한 노트에서 이러한 법칙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노트의 이미지를 통해 설명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도쿄내 노트의 법칙은 ① 제목을 맞춘다, ② 복사물을 이용한다, ③ 대담하게 여백을 남긴다, ④ 목차 및 색인을 활용한다, ⑤ 단락 구분이 중요하다, ⑥ 나만의 형식을 만든다, ⑦ 정성껏 필기한다, 이렇게 총 7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에 이 같은 법칙들이 너무 당연한 것이라거나 별로 대단하지 않은 것으로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법칙을 바탕으로 나만의 ‘오리지널 노트법’을 익히는 것이다. 나에게 잘 맞는 공부 방식을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자기 자신이 직접 규칙과 형식을 정해 스스로 익히고 느낀 점을 꼼꼼히 기록한 노트는 시중에서 파는 어느 참고서나 문제집보다도 뛰어난, 나에게 딱 맞는 완벽한 참고서가 된다. 수업 시간에 그 선생님만 하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내용을 모두 적어 두기로 했죠. 적어 두지 않은 탓에 머릿속에 넣었어야 할 지식이 사라진다는 건 슬프잖아요. 선생님의 말을 노트에 기록해 담고 머릿속에 입력하는 방식은 내 이상적인 필기법이에요. - ‘야마구치 유무_원래 필기는 잘 못했어요’ 중 성적과 성공을 부르는 노트의 힘 많은 학생들이 노트 필기에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차라리 참고서를 더 보거나 한 문제라도 더 푸는 쪽을 택한다. 분명 노트 정리는 손도 많이 가고 곧바로 눈에 띄는 효과를 얻기도 어렵다. 그러나 저자는 도쿄대생들의 노트를 접하고, 또 그들의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노트 필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그만큼 도쿄대 노트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하지만 도쿄대생들이 말하는 ‘좋은 노트’는 그저 색색의 펜으로 예쁘게 꾸민 노트가 아니다. 단순히 선생님이 칠판에 적은 내용을 고스란히 옮기기만 한 것도 결코 올바른 ‘도쿄대 노트’가 아니다. 도쿄대 노트는 쓰는 사람이 주체적으로 만들어내는 ‘플러스 알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쿄대 합격생 노트 ?법』은 1장에서 도쿄대 노트의 7가지 핵심 법칙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실제로 노트의 힘으로 도쿄대 합격을 이루어낸 여러 학생들의 사례를 살펴본다. 현역 합격한 학생, 한 번의 실패를 맛 본 후 노트 필기를 통해 성공한 재수생, 다소 불리하다는 편견을 당당히 물리치고 도쿄대에 합격한 지방 공립고교 출신 3인방 등 다양한 상황의 입시생들이 어떻게 노트를 사용하였는지 알 수 있다. 이어지는 3장에서는 독자들이 자신의 노트에 도쿄대 노트의 법칙을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4장부터는 ‘Q&A\' 형식으로 일본 출신의 노벨상 수상자와 유명한 문호들의 노트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고, 더하여 도쿄대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간 후 각자의 활동 영역에서 어떻게 노트를 사용하고 있는지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노트 필기의 범위가 단순히 학교 공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욱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틈틈이 등장하는 도쿄대생과 관련한 재미있는 설문조사와 만화 페이지 등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도쿄대 노트는 단순히 성적 향상의 비법이나 공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 도구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무언가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나아가 삶의 질까지 업그레이드시키는 특별한 힘의 원천이다. “나에게 있어 ‘쓴다’는 행위는 내 안의 감정이나 감각, 생각이라는 흩어져 있는 요소들을 하나의 언어로 엮는 법을 탐구하는 일이다”라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클로드 시몽의 말에서도 필기의 근본적 역할을 알 수 있다. 노트 필기를 통해 공부를 즐긴다? 공부가 즐거워 노트 필기를 한다?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사람마다 각각 다르겠지만 공통점은 ‘즐긴다’는 점이다. 원래 필기는 남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일이다. 나를 위해 알기 쉽게 필기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노트 필기법을 점점 진화시켜 남들이 칭찬할 만한 수준까지 향상되었고, 비로소 도쿄대 노트의 고유한 특별함을 낳았다. - ‘왜 노트 필기를 해야 하나요?’ 중 저자는 자기 자신이 학생이었을 때 이러한 노트 필기법을 익히지 못했던 점을 아쉬워하며, 책의 말미에 자신의 노트를 공개했다. 처음 도쿄대생들을 만나 취재를 시작하던 당시의 노트와 스스로 도쿄대 노트의 법칙에 따라 메모를 하게 되면서 달라진 노트의 모습을 비교해서 볼 수 있다. 설령 ‘원래 똑똑한 아이들이니까 노트도 잘 쓰는 거지’ 혹은 ‘이미 굳어진 필기 습관은 고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더라도 저자의 노트가 도쿄대 노트의 법칙을 적용하면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직접 확인한다면 누구든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광염 소나타
칼로스(kalos) / 김동인 (지은이)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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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스(kalos)
청소년 문학
김동인 (지은이)
‘텍스트힙(Text Hip)’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 멋있다, 개성 있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흐름으로, 독서를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텍스트힙’시리즈는 바로 독서가 주는 즐거움과 힘에 주목했다. 어려운 단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더라도 작품 그 자체가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있다. 어렵지만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내면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다. 책도 스타일이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를 표현하고 담아 내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설 속에는 줄거리, 구성만 있는 게 아니어서 먹먹하거나 코끝이 찡하거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나 내면 가득 차오르는 용솟음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문장이 오랫동안 영혼의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가득 받기도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읽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덕분에 교과서에 실린 몇 작품만을 간신히 읽고서도 문학 작품을 읽었다고 자부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흘러가고 우수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잊고 있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아 함께 책의 숲으로 떠나보자.광염 소나타 6 광화사 58 곰네 102 대탕지 아주머니 150 태형 192근대 한국의 텍스트힙을 찾아서 책도 스타일이 있다, 패션처럼 즐기던 그 시절 소설들처럼 ‘텍스트힙(Text Hip)’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 멋있다, 개성 있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흐름으로, 독서를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The Guardian)지는 2024년 2월, 영국 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종이책 읽기 열풍’을 조명하며 ‘독서는 섹시해(Reading is Sexy)’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텍스트힙’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23년도에 물리적 책 판매량이 6억 6900만 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Z세대의 책 구매 중 약 80%가 종이책으로 이루어졌다(2021년 11월 ~ 2022년 기준). 또한, 도서관의 대면 방문이 71% 증가하는 등 Z세대가 시끄러운 카페 대신 조용한 독서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도 나타났다. 틱톡에서는 ‘북톡(Booktok)’을 검색하면 수십만 건의 게시물이 나타나고, 인스타그램의 ‘북스타그램’ 키워드에는 수백만 건의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독서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텍스트힙이라는 신조어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과거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여겨지던 독서가 이제는 ‘남과 다른 나만의 독특한 취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서를 통해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의 신조어 ‘독파민’이나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텍스트힙’시리즈는 바로 독서가 주는 즐거움과 힘에 주목했다. 어려운 단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더라도 작품 그 자체가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있다. 어렵지만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내면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다. 책도 스타일이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를 표현하고 담아 내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설 속에는 줄거리, 구성만 있는 게 아니어서 먹먹하거나 코끝이 찡하거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나 내면 가득 차오르는 용솟음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문장이 오랫동안 영혼의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가득 받기도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읽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덕분에 교과서에 실린 몇 작품만을 간신히 읽고서도 문학 작품을 읽었다고 자부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흘러가고 우수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잊고 있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아 함께 책의 숲으로 떠나보자. 한 권 한 권 쌓이는 이야기들이 나만의 ‘힙’한 ‘텍스트’가 될 때 우리 삶은 더 풍요롭고 행복한 길로 나아갈 것이다. 한국 근대 단편 소설을 통해 부디 독자들이 그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숲의 수호자 와비
개암나무 / 조세프 브루샤크 글 / 20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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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청소년 문학
조세프 브루샤크 글
이 책은 흥미진진한 영웅의 모험담이다. 저자 조세프 브루샤크는 환상을 가미한 고전적인 요소에 신화와 사랑이야기를 더해 놀라움으로 가득한 특별한 이야기책으로 꾸며 놓았다. 독특하고 간결한 문체와 부엉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자연과 인간의 느낌을 담고 있다. 1. 어린 시절의 기억 2. 추락 3. 작은 먹잇감 4. 누구세요? 5. 첫 비행 6. 질문 7. 듣는 것 8. 사람 구경 9. 부엉이라서 다행이야 10. 탐욕스러운 동물 11. 새끼 늑대 12. 비참함 13. 그녀가 지나간다 14. 또 한 가지 질문 15. 일곱 개의 돌 16. 한낮의 불꽃 17. 친구여, 안녕! 18. 증조할아버지의 이름은 나디알리드 19. 활쏘기 20. 연회 21. 내가 해야만 했던 일 22. 넓은 골짜기 23. 머리 분쇄기 24. 어마어마한 까마귀 떼 25. 깊은 샘 26. 동굴 안에서 27. 고기 요리 28. 위고우조의 이야기 29. 늪지 30. 어떤 인간도 날 막을 수 없어! 31. 어미 늑대 32. 뼈다귀로 만든 집 33. 찢어진 날개 34. 불길 속으로 35. 가파른 언덕 36. 엄청나게 무거운 곰 37. 좋은 약 38. 일곱 개의 별와비! 그는 이름처럼 새하얀 수리 부엉이다. 어린 시절 형에게 떠밀려 땅에 떨어진 와비는 증조할머니의 도움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 남았다. 그리고 증조할머니를 통해 나는 법과 사냥하는 법을 배웠다. 인간의 말을 구사할 줄 아는 그는 세상 모든 일들에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았다. 자랄수록 와비는 자신을 보살펴준 증조할머니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다른 부엉이들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임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관심이 너무 많다는 것도……. 어느 날, 와비는 인디언 마을에 사는 한 어린 소녀를 보게 된다. 그리고 아주 오랜 세월 그녀를 관찰하며 바라본다. 그녀의 이름은 도질라. 용감하고 아름다운 그녀를 사랑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루라도 도질라를 안보면 미칠 것 같은 심정이 된 와비. 하지만 그는 부엉이고 그녀는 사람이다. 와비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그 길에는 엄청난 희생과 고난, 피할 수 없는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힘세고 당당한 수리 부엉이 와비의 도전과 모험이 우리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질 것이다. 이 책에는 숨막힐 정도로 흥미진진한 영웅의 모험담이 담겨있다. 인기 작가인 조세프 브루샤크는 환상을 가미한 고전적인 요소에 신화와 사랑이야기를 더해 놀라움으로 가득한 특별한 이야기책으로 꾸며 놓았다. 독특하고 간결한 문체와 부엉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자연과 인간의 느낌! \'숲의 수호자 와비\'는 독자들에게 신선함과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와비 이야기 어릴 적 나의 기억은 심술쟁이 형 때문에 둥지 밑으로 떨어진 나를 증조할머니가 구해 키웠다는 사실 외에 없어. 자랄수록 나는 세상의 모든 일이 궁금해졌지. 왜 나는 부엉이일까? 왜 밤과 낮이 있는 거지? 저 골짜기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그쪽으로 간 사람과 동물들은 어째서 돌아오질 않는 거지? 나는 아주 오랜 세월동안 한 인디언 소녀를 지켜 보았어. 그녀의 이름은 도질라야. 참 엉뚱한 용감한 그녀는 총명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으로 자라났지. 그녀 앞에 당당하고 멋진 청년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 도질라와 함께 인간으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부엉이는 사람이 될 수 없어! 도질라 이야기 나는 아름다운 내 마을과 가족을 사랑해. 그리고 옛날 이야기 듣기와 숲 속을 탐험하길 좋아하지. 난 여자지만 힘도 세고 궁금한 것도 정말 많아. 허풍만 치는 별 볼일 없는 마을 남자들과 결혼하느니 차라리 혼자 살고 싶어. 나에겐 소원이 있어. 숲에는 동물들과 인간을 지켜주는 수호자가 살 것 같아. 그는 힘도 세고 아주 멋진 분일 거야. 언젠가 그분과 꼭 만나고 싶어. 근데 이상하지. 아주 오래 전부터 눈처럼 하얀 부엉이 한 마리가 마을을 맴돌고 있어. 사람 말을 알아 듣는 것 같기도 하고, 이따금씩 사람 말도 할 줄 아는 것 같아. 에이, 그럴 리가 없어. 저건 부엉이일 뿐이야. 말숨시스 이야기 난 어렸을 때 가족들과 헤어졌어. 끔찍한 괴물 모지드에게 잡혀 먹일 뻔한 나를 와비가 구해 주었지. 그때부터 와비는 나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어. 우린 같이 사냥도 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 그런데 와비는 인간 마을에 관심이 많아. 언제나 나무 위에서 누군가를 쳐다 보곤 하지. 아주 애절한 눈빛으로 말이야. 그럴 때면 난 그를 혼자 놔두어야 해. 와비는 인간 여자를 사랑하는 것 같아. 그녀를 위해서 사람이 될 정도니까. 그가 부엉이건 인간이건 나에게 중요치 않아. 와비는 언제나 나에게 소중한 존재이니까. 와비가 사람이 되어 마을로 들어간 지 얼마 후 다시 숲으로 되돌아 왔어. 아주 괴롭고 슬픈 표정으로 말이야. 아마도 인간들에게 상처를 받은 것 같아. 이제 와비는 내 가족을 찾기 위해서 카스키겐하나로 가기로 결심했어. 앞으로 많은 시련과 고난이 있겠지만 우린 잘 해낼 수 있을 꺼야. 증조할머니 이야기 나는 와비의 증조할머니야. 참 오랜 세월을 살았지. 와비의 아버지가 나를 구하기 위해 까마귀 떼와 싸우다 죽임을 당했어. 너무나 슬펐고 미안했지. 할미를 위해서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나는 남아 있는 세 명의 새끼 부엉이들과 손자며느리를 돌봐 주었어. 손자며느리는 자식들에게 줄 먹이조차 사냥 못할 정도로 무능했지. 어느 날 난 땅에 떨어진 와비를 구사일생으로 살려 냈어. 와비는 참 특별한 애야. 항상 질문이 많고 호기심이 강하지. 그 애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어떡해야 하나. 어차피 그것이 그 애의 운명이겠지. 와비는 내 남편 나디알리드와 많이 닮았어. 원래 인간이었던 남편은 힘세고 용감한 사냥꾼이었어. 근데 와비는 부엉이에서 사람으로 변하는군. 인생이란 참 알 수 없는 거야. 앞으로 우리 와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 애가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숲의 수호자 와비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온 숲을 사랑한다. 그는 숲 속의 동물과 인간을 무자비하게 잡아 먹는 사악한 괴물들을 자신의 방식으로 처단한다. 어느 날, 와비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 남은 말숨시스는 와비를 따르게 되고 언제나 함께 지내게 된다. 와비 사람이 되다. 도질라의 사랑을 얻기 위해 사람이 된 와비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마을 사람들은 와비를 괴물이라 몰아 부치며 차갑게 외면한다. 너무나 큰 상처를 받은 와비는 절망에 빠진다. 이제 와비에겐 항상 자신을 지켜주는 말숨시스 외에 없다.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와비는 말숨시스의 가족을 찾기 위해 골짜기 너머의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도 알았고 비로소 진정한 사랑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서막 \'넓은 골짜기\'란 뜻의 카스키겐하나는 불에 탄 흔적과 죽음의 냄새가 가득하다. 그곳에는 무시무시한 괴물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가진 어떤 존재가 살고 있다. 과연 그들과의 사투에서 와비는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친구를 위해, 숲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떠나는 숲의 수호자 와비! 그는 이 세상의 단 하나의 영웅인 것이다.
사기
위너스초이스 / 사마천 지음, 송철규 옮김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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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사마천 지음, 송철규 옮김
통합형 논술 대비를 위한 '논술내비게이션' 시리즈, 제24권 .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서 선정한 권장도서 중 논술문제에 출제될 만한 100권의 도서를 엄선하고 그 내용을 요약해 독자가 빠른 시간 안에 명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이릉지화로 궁형을 당하면서까지 역사서 집필에 열정을 기울였던 사마 천의 를 요약해 '책 소개', '저자 소개' 등 배경지식과 함께 2008학년도부터 확대 시행되는 통합형 논술에 맞춰 '통합형 논술문제'와 그에 따른 '체크포인트', '예시답안'까지 수록한 것이다. 는 상고시대의 삼황오제에서부터 한나라 무제까지 중국과 주변 민족의 역사를 포괄한 사마천의 역사서이다. 사마천이 살던 시대의 중국은 한 무제가 즉위한 후 진, 한 이래 정치적 혼란이 종식되었고, 사상적으로도 백가쟁명의 풍조가 사라지고 유가 사상이 새로운 통치이념으로 확립된 상황이었다. 이러한 시대상은 구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고 새로운 사회에 대한 철학적, 역사적 해석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현실적 요구로 이어졌고, 그 결과가 란 역사서로 귀결되었다. 는 중국 역사상 최초의 기전체 통사이다. 그래서 는 백여 명이 넘는 각종 인물들의 전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전의 역사서는 국가를 중심으로 역사를 기술하는 국별체와 년도별로 일어난 일을 정리하는 편년체가 중심을 이뤘지만 사마천은 역사에서 인물의 가치를 중시하여 역사의 주체로 인물을 세움으로써 자신의 진보적인 역사관을 보여주었다.1부 배경지식 1. 사기는 어떤 책인가 2. 사마 천은 누구인가 3. 사기의 전체 구성 2부 사기 3부 논술 내비게이션 1. 작품분석 2. 통합형 논술문제 3. 예시답안
최강토론 달인 되기 2
정인출판사 / 최영신 글 / 20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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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출판사
청소년 자기관리
최영신 글
최강토론 달인 되기 2권은 1권과 마찬가지로 대입논술과 면접을 준비하는 청소년들과 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 부모님을 위한 지도서이다. 1권이 토론에 대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초석이었다면, 2권의 경우는 토론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토론 노하우와 3분 스피치, 대입 집단 토론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대학 프레젠테이션 수업과 입사시험 준비 - 토론 능력은 대입을 준비하는 청소년기에도 중요하지만, 대학 강의실과 회사 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각 대학들이 전공이나 교양 과목에서 프레젠테이션 수업을 도입하였고, 단순한 발표 수업을 넘어 소통하는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입사 지원생의 학벌이나 어학 능력 같은 스펙 외에 기본적인 스피치 능력을 비롯한 토론 능력을 평가한다는 것은 매우 주목해야 할 사회적 현상이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이 책은 청소년기부터 대입과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자기계발서로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소통의 리더십과 입학사정관제 - 전 세계적으로 ‘소통의 리더십’이 화두가 되고 있다. 소통은 대화와 타협, 협상의 기본 조건이자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다. 최근 월드컵 축구대표팀에서 허정무 감독의 이른바 ‘소통하는 리더십’이 화제를 불러 모았던 것도 이런 까닭 때문이다. 토론은 이러한 소통의 리더십을 계발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저자가 오랜 시간 갈고닦은 토론 기술과 실제 토론 현장에서 이루어진 찬반 토론 내용을 고스란히 책 속으로 옮겨 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책이다. 최근 특목고의 면접시험과 대학 입학사정관제에서 주요 평가 항목으로 부각된 리더십을 를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미(美)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아이폰·아이패드 등으로 전 세계에 애플 열풍을 불러일으킨 스티브 잡스, 미국의 민권 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역사상 길이 남을 명연설가라는 점이다. 이른바 달변가들이다. 인터넷과 블로그, 트위터, 그리고 스마트 폰 등으로 인해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과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깝고 많이, 그리고 밀도 높게 서로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생각한 바를 거침없이 얘기하는 능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었다. 앞으로 21세기 이후를 이끌어가야 하는 리더는 전보다 더욱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언변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미래 사회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책이자, 가까이로는 수능·입시 등 토론과 면접을 대비한 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책 내용 중 ‘토론 참관하기’ 부분은 마치 시뮬레이션처럼 전개되는 생생하고 뜨거운 토론 현장을 연상시켜,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고 설명하는데 그친 일반 수험서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 책은 사형제도 존폐 여부·양심적 병역거부 인정 여부 등 인문·사회과학적 분야뿐만 아니라 FTA·비정규직법 등과 같은 경제영역, 그리고 카피라이트·카피레프트 등과 같은 문화·철학분야까지 총망라하고 사회 전반에 관한 지식습득과 토론연습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책을 통해 멀리로는 조직의 리더가 되는 수양을, 가까이로는 각종 수험·입시·입사 면접의 달인이 되는 단련에 성공하길 바란다....part 1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토론 1. 동·서양 토론 달인 1) 달인에게 배운다(동양편) 2) 달인에게 배운다(서양편) part 2 토론 최강 달인이 되는 길(주제별 찬반 토론) 1. 문화와 교육 분야 1) 성적 소수자 논란 2) 성형과 다이어트 열풍 3) 영어공용화 논란 [달인 테크닉 - 토론 노하우] 2. 정치와 사회 분야 1)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 2) 국민(주민)소환제 도입 3) 개인의 자사이 사회적 문제인가? [달인 테크닉 - 3분 스피치] 3. 인권과 정보 분야 1) 양심적 병역 거부 2)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 [달인 테크닉 - 대입 집단 토론] 4. 토론대회 : 법과 경제 1) 국민참여재판제도 2) 비정규직제도 [달인 부록 - 전국 청소년·대학생 논술대회 정보]
블라블라블라
득수 / 김강 (지은이), 윤은경 (그림)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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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수
청소년 문학
김강 (지은이), 윤은경 (그림)
득수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단편소설에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를 <득수 청소년>에서 마련했다. 첫 번째 시리즈로 준비한 소설가 김강의 『블라블라블라』는 세상에 막 눈을 뜬 나무의 예민하고 섬세한 시선을 감각적인 그림으로 보여주며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기다림에 대한 다정한 이야기다.블라블라블라득수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단편소설에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를 <득수 청소년>에서 마련했다. 첫 번째 시리즈로 준비한 소설가 김강의 『블라블라블라』는 세상에 막 눈을 뜬 나무의 예민하고 섬세한 시선을 감각적인 그림으로 보여주며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기다림에 대한 다정한 이야기다.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언제까지 이 순간이 이어질 것인지 알지 못하는 나무와 처음 나무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비밀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주는 아이 나무와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은 청소년을 넘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단숨에 몰입시키며 공감을 끌어낸다. 잎사귀 하나가 떨어지면 ‘안녕’ 잎 두 개는 ‘고마워’ 새로 익힌 말, 잎 세 개는 ‘미안해’ 5월, 아이와 나무의 조용한 우정이 시작된다. 나무에게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는 아이와 잎사귀로 마음을 전하는 나무, 아이를 기다리는 나무를 바라보는 독자들도 어느새 둘의 만남을 기다리는데……. 봄부터 다음 해 봄까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하는 감정의 곡선을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날 수 있는 청소년소설 『블라블라블라』.
구두를 신은 세계사
자음과모음 / 태지원 (지은이)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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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인문,사회
태지원 (지은이)
신발 한 켤레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 매년 스니커즈 콘서트에 모이는 사람들, 천 켤레 명품 구두를 모은 영부인, 눈밭 위를 달린 스키부대, 강가에 신발을 남기고 죽음을 맞은 유대인 등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마이클 조던 같은 스포츠스타부터 마하트마 간디, 이한열 열사 같은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구두를 신은 세계사』는 신발이 품은 세계사의 명장면 속으로 한 발 한 발 들어간다. 신발의 유래를 살펴보기도 하고 신발을 통해 우리의 엇나간 욕망을 꼬집기도 한다. 또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저마다의 정체성을 찾는 방법을 고민하기도 한다. 마치 유리 구두를 되찾은 신데렐라처럼, 나라를 되찾은 이아손처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세계의 이면을 살펴보며 우리가 놓쳤던 귀중한 이야기들을 되찾게 될 것이다.1장. 욕망의 대명사가 된 신발 * 구두 수집광은 어떻게 탄생할까 * 오픈 런의 현장, 한정판 운동화가 가진 힘 * 인기 많고 비싼 신발이 좋은 신발? 〈JUMP!〉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21세기 호모 컨슈머리쿠스 보고서 2장. 신발, 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존재 * 신데렐라는 왜 하필 구두를 흘리고 갔을까? * 한 사람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발자국 * 하이힐, 원래 남성의 구두였다? 〈JUMP!〉 신발로도 계급을 나눌 수 있나요? 3장. 신발, 환경이 빚어낸 발명품 * 크록스의 원조는 어느 나라일까? * 핀란드 스키부대에 숨은 비밀 * 녹조 라떼로 신발을 만든다고? 〈JUMP!〉 신발을 신는 나라와 벗는 나라 4장. 신발에 담긴 차별의 역사 * 10cm 발에 욱여넣은 여성의 자유 * 다뉴브 강변에 놓인 신발 동상의 정체 * If you were in my shoes에 숨은 의미 〈JUMP!〉 혐오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시작될까? 5장. 신발, 저항의 상징이 되다 * 미국 대통령 얼굴로 날아든 신발 * 간디가 신발 한 짝을 마저 버린 이유 * 1987년 청년의 운동화, 되살아나다 〈JUMP!〉 신발은 왜 저항의 상징이 되었을까? 사진출처·참고문헌하이힐을 처음 신은 사람은 누구일까? 운동화, 크록스, 샌들, 스키까지 신발에 숨겨진 욕망과 역사 그리고 문화! TV 프로그램 속 유명인이 자신이 수집한 운동화를 소개합니다. 그는 평범해 보이는 운동화를 들고 ‘이 신발, 지금은 몇 백만 원이 넘는다’고 말합니다. 한정판 운동화를 사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매장 앞에 줄을 선 장면을 본 적 있나요? 사람들은 대체 왜 신발 한 켤레에 그토록 열광하는 걸까요? 신발 한 켤레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매년 스니커즈 콘서트에 모이는 사람들, 천 켤레 명품 구두를 모은 영부인, 눈밭 위를 달린 스키부대, 강가에 신발을 남기고 죽음을 맞은 유대인 등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마이클 조던 같은 스포츠스타부터 마하트마 간디, 이한열 열사 같은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구두를 신은 세계사』는 신발이 품은 세계사의 명장면 속으로 한 발 한 발 들어갑니다. 신발의 유래를 살펴보기도 하고 신발을 통해 우리의 엇나간 욕망을 꼬집기도 합니다. 또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저마다의 정체성을 찾는 방법을 고민하기도 하지요. 마치 유리 구두를 되찾은 신데렐라처럼, 나라를 되찾은 이아손처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세계의 이면을 살펴보며 우리가 놓쳤던 귀중한 이야기들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어 본 적 있나요? 책을 읽으며 세계의 역사적·문화적 대사건 속에 한 발을 성큼 넣어 보세요. 모르고 지나쳤던 수많은 발자국이 눈앞에 찬란히 펼쳐질 거예요. 매일 신고 벗는 신발 한 켤레로 세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들여다보다! 신발은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입니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신발을 신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운동화를 신고 가볍게 산책하기도 하고, 멋진 구두를 신고 중요한 자리에 나가기도 합니다. 그만큼 신발은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건입니다. 너무 익숙해서일까요? 신발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 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세계의 모든 사람이 매일 신는 신발. 가만히 들여다보면 신발에는 우리가 궁금할 만한 지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는 왜 은으로 만든 구두를 신었을까요? 하이힐을 처음 신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저자 태지원은 이런 의문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작은 의문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스니커테크’에 열광하는 사람들 이야기, TV 속 신발 광고가 우리의 욕망을 지배하는 과정, 여성을 억압하던 중국의 전족 문화 등 세계 곳곳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로 점차 확장됩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로 미디어 속 차별을 꼬집었던 태지원은 『구두를 신은 세계사』를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낸 신발 속 세계사를 꺼냅니다. 그 역사 안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내일을 살아갈 우리의 이야기 역시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신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보며 평범한 일상에 숨은 놀라운 이야기를 발견해 보세요.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사를 올바르게 바라보며 지금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구두는 발을 보호하기 위한 물건이에요. 쓸모만을 따진다면, 사실 몇 켤레의 신발만으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멜다는 이미 구두를 실컷 가졌음에도 매일 새로운 구두를 사들였습니다. 제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할지라도 이 정도의 사치를 부릴 이유가 있었을까요? 1,000켤레가 넘는 신발을 가졌음에도 하루에 10켤레의 신발을 사 모을 만큼 이멜다를 구두 수집광으로 만든 건 무엇이었을까요? 외부 조건만으로 진정한 나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학생이나 직장인 같은 이름과 ‘진짜 나’는 다를 수 있어요. 나에게 중요한 일이 무엇이고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인지 이해할 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체성입니다. 신데렐라에게는 재투성이가 아닌 ‘귀중한 가치를 지닌 사람’, 이아손에게는 ‘왕이 될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존재했어요. 그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이었습니다. 다양한 추측이 떠돌지만 어찌 됐든 루이 14세는 왕궁과 집안 어디에서든 하이힐을 즐겨 신었습니다. 왕궁에서는 가죽으로 바깥을 감싼 나무 하이힐을 신었고, 활동적으로 움직일 때면 얇은 가죽을 쌓아 올려 굽을 만든 하이힐을 신었지요. 루이 14세가 이처럼 굽이 빨간 하이힐을 즐겨 신자, 얼마 지나지 않아 귀족 사이에도 하이힐이 유행했습니다. 프랑스 궁정에 출입 허가를 받은 사람들은 왕을 따라 빨간 하이힐을 신으며 자신의 특별함을 과시했어요.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
우리학교 / 권재원 (지은이) /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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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권재원 (지은이)
부모들은 “그놈의 돈이 원수야.”라고 쉽게 푸념하면서도, 자녀들에게는 “돈에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해라.”, “돈 밝히면 못쓴다.”라고 다그치기 십상이다. 그러나 돈이 원수 같은 어른도 돈이 궁금한 아이도 돈을 터부시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돈을 공부해야 한다. 어쩌면 돈에 대한 불필요한 좌절이나 일확천금의 헛된 욕망을 갖기 전, 더 이른 나이에 돈에 관한 생각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열다섯은 돈과 경제를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다. 열다섯은 경제 활동 인구로 분류되기 시작하는, 경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이다. 어엿한 한 명의 경제인으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돈을 모른 채 열다섯을 시작하는 것은 어쩌면 무모하고 위태로운 선택일 수 있다. 돈을 알지 못하면 돈과 가까워질 수 없고, 돈과 친해지지 않으면 돈에 휘둘리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는 현직 사회 교사이자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서를 다수 집필해 온 권재원 저자가 쓴 돈을 중심으로 경제를 살피는 책이다. 돈을 벌든 벌지 않든 우리는 평생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나의 행복을 위한 도구로 돈을 가까이 하며 슬기롭게 모으고 불리고 소비할 수 있도록 평생 써먹을 단단한 돈 공부를 시작해 보자.1. 돈 x 잘사는 부자 : 잘사는 것과 잘 사는 것은 같을까, 다를까? .... 10 2. 돈 x 돈의 정체 : 돈이 무어냐 물으신다면? .... 40 3. 돈 x 소득 :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 .... 58 4. 돈 x 창업 : 내가 사장이 된다면? .... 72 5. 돈 x 노동 : 연봉을 많이 받으려면? .... 92 6. 돈 x 자산 : 재산과 자산, 같은 거 아니야? .... 112 7. 돈 x 투자 : 자산을 늘리는 방법이 궁금해 .... 130 8. 돈 x 부동산과 금융 자산 : 실물 자산과 금융 자산에 투자하기 .... 144 9. 돈 x 세계 경제 : 경제라는 큰 바다를 항해할 때 살펴야 할 지표들 .... 180 10. 돈 x 잘 사는 부자 : 잘사는 것만이 잘 사는 방법일까? .... 206“잘사는 것과 잘 사는 것, 같을까 다를까?” 돈을 벌어도, 벌지 않아도 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열다섯을 위한 단단한 돈 공부 우리나라는 열다섯이 된 시민을 ‘생산 가능 인구’로 분류한다. 15세에서 64세를 생산 가능 인구 또는 경제 활동 인구로 보고 있는데, 이는 열다섯이 되면 취업해서 노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즉 열다섯은 어엿한 경제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취업해서 본격적으로 돈을 버는 열다섯은 드물겠지만, 돈을 벌든 벌지 않든 대한민국에서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열다섯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돈을 벌기 위해 일하고, 돈을 모으고, 돈을 쓰는 활동 중 한 가지를 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이제 막 경제 활동 인구로 진입한 열다섯이라면 좀 더 본격적으로 돈에 대해 생각하고 공부할 나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경제를 하나의 커다란 나무에 비유한다면, 이 책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는 노동과 소득, 창업, 자산, 투자, 세계 경제라는, 돈을 중심으로 뻗은 다양한 가지를 살피면서 동시에, 나무의 기둥과 뿌리에 해당하는 돈에 대한 관점과 가치관을 잡아 준다. 책은, 우리가 구분 없이 쉽게 사용하는 ‘잘산다’와 ‘잘 산다’에 대한 큰 질문으로 시작한다. 과연 잘사는 것과 잘 사는 것은 같을까?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돈과 관련된 다양한 경제 개념을 이해한 뒤 마지막 챕터에서 다시 한번 ‘잘사는/잘 사는’ 삶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일까? 조금 일하고 많이 벌길, 부자 되길, 숨 쉬듯 돈이 모이길 욕망하는 사회에서, 과연 어떻게 돈을 모으고 관리하고 쓰느냐에 따라 평생 돈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삶을 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깨닫고 다지게 될 것이다. 다양한 인포그래픽으로 정보를 한눈에! 감각적인 사진 속 경제 질문과 핵심 어휘를 만나다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는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경제 질문과 키워드로 첫 페이지를 시작하고, 독자들은 총 44개 질문과 84개의 키워드를 만나게 된다. 가령 ‘돈 x 소득’을 다루는 장에서는, 돈은 왜 평생 친구가 되어 주지 않는지, 돈이 늘 내 곁에 머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 경제 질문을 던지고, 이를 축으로 소득에 관한 여러 개념을 익히면서 돈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다지게 된다. 또 본문에서 설명하는 화폐 가치의 변화, 창업과 매출, 노동, 펀드, 부동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인포그래픽과 함께, 돈에 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경제 질문과 상식을 담은 도판 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취미는 팩폭, 겉차속따 ISTJ 더 별나고, 더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온 별난 사회 선생님의 ‘돈이 보이는’ 경제 교실 2019년 『별난 사회 선생님의 수상한 미래 수업』을 시작으로, 역사로 보는 지리 『별난 사회 선생님의 역사가 지리네요』, 한국 지리 『별난 사회 선생님의 한국 지리네요』를 통해 자칭(?) 대한민국 3대 천재임을 과시하며 청소년 독자와 교사들의 사랑을 받아 온 별난 사회 선생님이 새로운 비주얼로 단장하고 청소년을 위한 경제 수업을 열었다. 주노 작가의 개성 넘치고 매력 ‘쩌는’ 일러스트를 만나 더 별나고 더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했지만, 냉철한 현실 감각을 탑재한 자신감·자부심 넘치는 사회 교사로서의 내면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현직 사회 교사이자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서를 집필해 온 저자가 매일 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청소년 독자들의 진로 고민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를 살피며 마련한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는 열다섯인 독자, 열다섯을 바라보는 독자, 열다섯을 지나온 독자 모두에게 돈에 관한 상식과 관념을 잡아 주며 평생 써먹을 단단한 경제 지식의 뿌리를 내려 줄 것이다. 돈은 아주 유능한 해결사입니다. 해결사로서 돈의 가장 큰 장점은 해결력 그 자체보다는 범용성, 즉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는 특성에 있습니다. 사실 돈이 완벽한 해결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든 웬만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는 돈보다 뛰어난 해결사가 있을 수 있겠지만, 돈처럼 모든 영역에서 보통 이상의 해결력을 발휘하는 해결사는 없습니다. 일반 은행에 예금하는 것은 돈을 국제공항 터미널에 보내 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일단 은행에 들어간 돈은 여행을 넘어 모험의 기회까지 누리게 됩니다. 그것도 믿을 만한 여행사의 안내를 받아서 떠나는 모험이죠. 다만 예금의 종류에 따라, 그러니까 여행 중인 돈을 언제든지 다시 불러들일 수 있는 예금이냐, 아니면 돈에 일정 기간 여행의 자유를 보장하는 예금이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학교에 괴물이 산다
알에이치코리아(RHK) / 윤이나 지음 /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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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청소년 문학
윤이나 지음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열일곱 살들의 불안과 공포, 절망과 우울, 희망과 기쁨을 날것 그대로 그려낸 청소년 팩션이다. 십 대라는 검고 푸른 강을 건너는 아이들의 두려움과 고민이 곳곳에 배어있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아이들의 힘찬 발걸음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치열한 고민을 통해 서로의 이해를 꾀하는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자아를 찾아 고민하는 열혈 고딩들의 좌충우돌 성장통을 다룬 소설이고, 2부는 달라진 아이들의 내밀한 사생활과 학교라는 기형적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황당무계한 사건들을 자화상 그리듯 생생하게 보여주는 논픽션이다. 살벌한 제도 안에서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아이들, 아이의 행복과 성적을 두고 우왕좌왕하는 부모들,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화병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한판 전쟁이 시종일관 유머러스하고 아련하게 그려진다.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사건들이 수시로 터지고 가슴 벅찬 사연들에 어느새 마음이 먹먹해진다.학교에 괴물이 산다 정순과 사샤 one fine day 날 강하게 하는 것 다리 위를 걷다 학교열전 유죄요, 무죄요? 캔짱과 강아지들 정죄와 단죄 움직이다 더불어 숲 선택 에필로그 은밀하고 발칙하게, 학교 이야기 학교의 시작 아이의 사생활 학부모와의 전쟁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주인공 없는 무대 다시 무대 속으로학교에, 가정에, 내 안에 괴물이 배회하고 있다 성적, 비교, 스펙, 입시, 이중성이라는 괴물이…… 으악!!! 고군분투하는 십 대들의 자기 찾기 발칙한 현직 교사가 욕먹을 각오하고 쓴 진짜 학교 이야기 누구는 학교는 이미 폐허라고 말한다. 학교와 교사는 공공의 적이 된 지 오래고 아무도 학교에 무엇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한숨 섞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해마다 바뀌는 교육정책에도 불구하고 개혁의 길은 요원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진다. 하지만 정작 그 폐허 안에서 숨을 쉬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고민과 바람에 우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아이들의 삶터인 학교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고 있다. 아니 애써 외면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야 아이에게 어른의 욕망을 부추기고 사회가 원하는 인간으로 만들어내기 쉬워지니까. 이 책은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열일곱 살들의 불안과 공포, 절망과 우울, 희망과 기쁨을 날것 그대로 그려낸 청소년 팩션이다. 십 대라는 검고 푸른 강을 건너는 아이들의 두려움과 고민이 곳곳에 배어있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아이들의 힘찬 발걸음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치열한 고민을 통해 서로의 이해를 꾀하는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자아를 찾아 고민하는 열혈 고딩들의 좌충우돌 성장통을 다룬 소설이고, 2부는 달라진 아이들의 내밀한 사생활과 학교라는 기형적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황당무계한 사건들을 자화상 그리듯 생생하게 보여주는 논픽션이다. 살벌한 제도 안에서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아이들, 아이의 행복과 성적을 두고 우왕좌왕하는 부모들,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화병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한판 전쟁이 시종일관 유머러스하고 아련하게 그려진다.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사건들이 수시로 터지고 가슴 벅찬 사연들에 어느새 마음이 먹먹해진다. 저자는 말한다. 아이들과 학교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리고 묻는다. 도대체 학교는 무엇이고 그리고 무엇이어야 할지를. 내 꿈은? 나의 미래는? 고등학교 1학년 사샤. 어릴 때부터 학원 뺑뺑이를 돌며 꿈을 꾸도록 강요받았지만 부산물로 여드름과 잠만 갖게 되었다. 이 소녀가 다니는 대동고등학교에는 학생 중심의 체험활동을 교육과정 안에서 활성화하려는 김부장과 배탱이, 입시에 모든 것을 맞추는 박부장의 갈등이 존재한다. 사샤는 친구 정미와 성원, 재승 등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삶에 의문을 갖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유기견을 구조하게 되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연극제와 주제탐구발표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사샤와 그 친구들이 당면한 고민을 이러한 행사를 통해 풀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자신의 꿈을 찾아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이들, 상실과 희망을 안고 사는 부모들, 제도와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는 교사들의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부글부글 캐릭터 열전 유별나고 독특한, 그러나 바로 옆자리에서 튀어나온 듯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말 못할 사연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사샤는 조금만 원하면 상처도 덜 받는 법이라며 방황하기 일쑤고, 시니컬한 성격에 1등을 해보는 것 외에는 어떤 일에도 무관심한 ‘미친개’ 정미는 신동 소리를 듣는 동생과의 비교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아이가 되었다.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재수탱이 성원은 만화가가 꿈이고, 작가 지망생 재승은 왕따의 상처를 남몰래 지니고 있다. 일진으로 기피 대상 1호인 은경은 학교에선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가래 끓는 소리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한다. 여기에 불같은 성격에 잔소리 9단인 사샤의 엄마 권 여사, 촌스러운 패션 감각의 소유자이지만 가슴이 따뜻한 담임 배탱이, 입시에 모든 것을 맞춰 학생과 교사들을 몰아붙이는 박 부장, 아픈 상처를 지닌 독거노인 캔짱 할아버지 등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서로를 이해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진짜 학교를 보여주마 학교란 소설에나 나올법한 인물들이 실제로 등장하고 드라마에나 있을법한 사건들이 수시로 벌어지는 기이한 공간이다. 이는 학교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아이의 인성과 미래를 다듬는 배움의 현장이자 또한 서로 다른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이기에 그럴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학교에 괴물이 산다』는 제도 안에 도사리고 있는 이중성을 드러내지만 또한 우리 안에 숨겨진 괴물을 직면하게 한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충돌과 갈등은 우리 교육의 생생한 현주소를 보여준다. 문제아를 안 맡기 위해 펼쳐지는 교사들의 고도의 눈치작전, 담임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한 엄마들의 첩보전, 모델 뺨치는 화장 실력을 자랑하는 학생들, 담배 냄새를 지우기 위해 발휘되는 학생 골초들의 신공들, 국지전에서 시작해 전면전으로 치닫는 교사와 학부모의 전쟁들, 다양한 인권유린의 사례들, 전국에 있는 모든 욕을 구성지게 선보이는 조폭들, 툭하면 교무실로 찾아와 교사를 협박하는 부모들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달라진 우리 아이들의 내밀한 사생활뿐만 아니라 학교의 또 다른 주인공인 교사와 학부모들의 갈등과 고민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꿈조차 압박감을 가지고 꾸어야만 하는 아이들이 공교육이라고 하는 시스템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지, 다른 아이들은 어떤 아픔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또 성장해가는지, 교사와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내면과 맞닥뜨리는지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이 책은 깊은 공감과 소중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꿈. 지금 마음속으로 원하고 그리면 다 이루어지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기도하듯, 열렬하게 원하고 바라고 희망하라고 말하고 싶은 거지? 그렇지만 결국은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에 가기를 바라며 아이들은 여기 이렇게 앉아 있다. 노랗게 찌든 얼굴을 하고서. 사샤, 요것도 괘씸하다.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만날 잠만 자노! 나는 고등학생인데 저래 잠 많이 자는 아는 평생 처음 본다. 못 자가 죽은 귀신이 붙었는강? 학원 대기자 명단, 그것도 제일 끝에 지 이름이 올라 있으면 부끄러버 할 일이지, 대기자 됐다는 소릴 듣고 빙긋이 웃어? 내가 지 빙긋이 웃는 걸 분명히 봤다. 내 속 휘딱 디비지는 거를 누가 알겠노?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미적분 (2022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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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청소년 학습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올림포스의 완벽한 개념과 검증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항이 만난 완벽한 시너지.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담은 책이다.01 수열의 극한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2 급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극한과 미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4 삼각함수의 극한과 미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5 여러 가지 미분법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6 도함수의 활용(1)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7 도함수의 활용(2)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8 부정적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9 정적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10 정적분의 활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정답과 풀이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내신 1위 ‘올림포스 시리즈’ 누적판매 1000만 부 돌파 기출로 개념 잡고 내신 잡자! 신개념 개념+기출 기본서 ‘2022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2021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올림포스의 완벽한 개념과 검증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항이 만난 완벽한 시너지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학년에 따라 선택하는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유토피아
다락원 / 토머스 모어 지음, 김선희 옮김 /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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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청소년 학습
토머스 모어 지음, 김선희 옮김
간추린 명저 노트 역사적 배경과 저자에 대하여 등장인물 전체 개요 Part별 정리 노트 Part1 히슬로데이와의 여행 철학과 왕의 보좌에 대하여 영국의 상황 바보와 탁발수사 또 다른 견해 차이들 공유재산 Part2 유토피아의 지리와 역사 농업,도시,정부 직업,작업량,생산성 교육,과학,철학 노예,안락사,결혼,조약 전쟁 종교 결론 Review Study Questions 권말부록 일이관지 논술 노트 영원한 유토피아를 꿈꾸며|실전 연습문제
미녀와 쓰레기통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조앤 오코넬 (지은이), 최지수 (옮긴이)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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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조앤 오코넬 (지은이), 최지수 (옮긴이)
놀이로 풀어보는 암호 세상 Step 2
이치사이언스 / 한선관.이철현 지음 / 20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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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한선관.이철현 지음
암호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종류의 암호 기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놀이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수학적 원리를 이용해 문제를 풀고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면서 암호화 과정을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암호의 원리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암호의 원리, 역사, 개념 등을 함께 담고 있다. ‘놀이로 해결하기’ 코너를 통해서 암호와 관련된 놀이를 하고 ‘원리 알아보기’를 이용해 암호의 역사 및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또 ‘생각 키우기’ 코너에서는 이 암호와 관련된 수학·과학 문제들을 풀어본다. 그 문제를 모두 풀어본 학생들은 좀 더 심화 과정의 문제까지 접할 수 있다.책을 펴내며 이 책은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요? 암호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11 사랑의 세레나데 - 마타하리 암호 12 뒤바뀐 왕자 - 궁녀 암호 13 범인을 잡은 눈 - 모스 암호 14 로마 왕자의 선물 - 쌍자 암호 15 회전 구멍으로 본 세상 - 회전 격자 암호 16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 - 제퍼슨 디스크 암호 17 수수께끼 기계 - 에니그마 암호 18 정보국의 신 무기 - 공캐기 암호 19 반복 교환의 힘 - DES암호 20 두 개로 이루어진 우주 암호 - RSA암호 참고한 책 참고한 사이트 암호를 공부하면 나도 수학 영재·과학 영재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암호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종류의 암호 기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놀이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수학적 원리를 이용해 문제를 풀고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면서 암호화 과정을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각 장별로 암호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에게 비교적 많이 알려진 스테가노그래피, 시저 암호, 애너그램, 모스 암호 등을 비롯해 폴리비우스 암호, 스키테일 암호, 쌍자 암호, 공개키 암호, 난수 암호 등 총 20개의 암호를 알아볼 수 있다. [책 내용] 세기의 모험가이자 탐정으로 유명한 쉬프트 프라스에게 스페인의 국립 미술관으로부터 도난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전보가 도착했다. “어떤 도둑이 미술관의 보안 시스템을 뚫고 피카소의 ‘우는 여자’ 그림을 훔쳐서 달아났소. 그 도둑을 잡고 그림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은 프라스, 당신뿐이오!” 현장을 살펴본 프라스는 철통같은 미술관의 감시 시스템을 교묘하게 속이고 그림을 훔친 범인의 완벽한 솜씨에 놀랐다. 그리고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범행의 증거들을 찾기 위해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림이 걸려 있던 벽면에 물감을 칠하자 글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Caesar & hand.” 시저와 손이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이 도둑은 전 세계의 유명한 미술 작품만 훔친다는 ‘시저’였다. 시저가 사용한 방법은 바로 양초를 이용한 스테가노그래피였다. 시저는 훔친 그림 주변에 다음과 같은 메모를 남겼다. §시저의 편지: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그는 분명 명탐정 쉬프트 프라스일 것이다. 나의 다음 목표는 아래와 같다. 이것을 해결할 능력이 있다면 끝까지 나를 따라와 나의 범행을 막아 보아라!Prqd Olvd Lq Iudqfn나는 벌써 너로부터 오른쪽으로 세 자리 이상 멀어져 있다 .................................(중략)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암호의 원리! 암호는 풀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저자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택했다. 암호의 원리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암호의 원리, 역사, 개념 등을 담았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들을 이용해서 저자들이 직접 창작한 내용이다. 인류 암호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볼 수 있는 ‘스테가노그래피’는 장금이가 백반과 식초, 달걀을 이용해 임금의 목숨을 구한 스토리로 그 원리를 설명하였다. 또한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의 눈을 피해 친일파를 세상에 폭로하는 비석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빌어 ‘단일치환 암호’를 설명하였다. 실존 인물로 유명한 스파이 ‘마타하리의 악보 암호’를 살펴보고 영화 속에서 많이 등장하는 ‘모스 암호’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페루의 마추픽추에서 제퍼슨 박사와 토머스가 ‘제퍼슨 디스크 암호’를 풀어서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던 바닷속의 아틀란티스 섬을 찾아가기도 한다. 최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동식물 유전자 변형 및 조작 원리를 통해 ‘DES 암호’를 설명하고, 미지의 행성을 찾아 떠나는 인류의 우주여행을 소재로 ‘RSA 암호’를 알아본다. 암호를 공부하면 수학·과학 성적도 UP! 논리력·창의력도 UP! 암호학은 수학, 과학 분야와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암호의 원리와 연관된 수학, 과학적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놀이로 해결하기’ 코너를 통해서 암호와 관련된 놀이를 하고 ‘원리 알아보기’를 이용해 암호의 역사 및 원리를 이해한다. 또 ‘생각 키우기’ 코너에서는 이 암호와 관련된 수학·과학 문제들을 풀어본다. 그 문제를 모두 풀어본 학생들은 좀 더 심화 과정의 문제까지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암호를 공부하면서 얻을 수 있는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는 수학이나 과학 등 다른 교과목을 공부하는 데에도 좋은 밑거름이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 소개된 20개의 암호와 그 원리는 서로 다른 방면에서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워줄 것이다. 또한 암호학은 정보 과학의 중요한 영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현직 영재 교육 담당 교사 및 관련 학과 교수, 관련 부처에서 추천해 주었다. 부록을 따로 만들어 놀이 도구를 첨부! 학생들이 암호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록에 놀이 도구를 첨부했다. 만지고 조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놀이의 과정에서 알게 되는 지식은 머릿속에 오래 남게 되고 다른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는다. 또한 놀이 도구를 만들 때는 직접 뜯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스티커, 놀이용 알파벳 카드, 색깔 카드, 놀이용 원판 등 다양한 도구들을 개발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구성] § 이 책에서는 어려운 암호를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해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 문제 상황 이야기: 우리에게 친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 속에 수수께끼가 들어 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암호문을 풀어야 한다. 이 이야기 다음에 나오는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암호문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놀이로 해결하기: 암호 풀기와 관련된 재미있는 활동이다. 여기에서 제시한 방법을 따라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이를 할 수 있다. 놀이를 하면서 어떤 원리가 숨어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원리 알아보기: 이 코너에 있는 암호 원리의 설명을 읽으면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어떤 암호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 본문에 나오는 암호는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언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려준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사 공부도 하고 암호학에 대한 궁금증도 풀 수 있다. ★생각 키우기: 본문에서 소개한 암호의 원리를 공부하고 이와 관련된 문제들을 풀 수 있다. 이 문제들을 풀어보면 생각이 쑥쑥 자라난다. 하단에 정답도 있어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부럽거나 부끄럽거나
풀과바람(영교출판) / 남상순 (지은이)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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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바람(영교출판)
청소년 문학
남상순 (지은이)
자기 삶의 기준을 세우고 진짜 인생을 시작해 보려는 청소년들이 겪는 혼란과 갈등, 설렘을 모두 담은 소설이다. 남상순 작가는 부러움과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의 속성을 파헤치며 자기라는 세계의 주인이 되어가는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밀도 높게 펼쳐냈다. 집 앞 사거리에 있는 서점도 혼자 가지 못할 정도로 겁 많고 나약한 윤지. 윤지는 새로 찾은 보호막 소희를 따라 글쓰기 동아리에 가입한다. 그곳에서 만난 윤권호는 특이하다 못해 기괴하다. 마치 구석기 시대에서 온 듯 집에 티브이는 물론 컴퓨터, 휴대 전화도 없다. 그런데도 주눅 들기보다 자기 생각과 의지를 당당히 전하는 권호. 윤권호는 고요하고 지루한 동아리에 떨어진 폭탄일까, 아니면 동아리를 변화시킬 사과 한 알일까. 삶은 누구에게나 숙제와 같다. 비단 열일곱 인생이라도 학업과 성적, 진로 문제 말고도 그들 나름의 고민과 갈등, 속사정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절대 외면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사회가 정한 기존의 규범과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기만의 세계를 꿋꿋이 구축해 간다. 때론 그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더라도. 소설은 우리가 정답처럼 여기고 있는 삶의 지표를 향해 물음표를 던지도록 돕는다. 책을 보며 독자는 세상에 대해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과정을 거치며, 삶의 여정에서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길에 눈뜰 것이다.작가의 말 물티파시아투스 Welcome to 소태월드 폭탄일까, 사과일까 구석기인의 똥 가이드 정하기 길 안내 1 지렁이가 토해 놓은 흙 역행 지렁이 노트 만남 옛날 맛 짜장 길 안내 2 - 망설임 길 안내 3 - 슬며시 극복 e말e글에 잘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우리는 남이 부러운 걸까. 아니면 스스로 부끄러운 걸까. 누구나 가끔은 길을 잃어버릴 필요가 있다. 그래야 찾아 나설 테니까. 부러움과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의 속성을 파헤치며, 자기라는 세계를 만들어 가는 모든 십 대를 위한 이야기 부러우면 정말 지는 걸까? 우리는 살면서 늘 누군가를 동경하고, 부러워한다. 인간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언제든 만날 수 있다. ‘비교’는 어찌 보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렇다면 부러움에 지지 않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부럽거나 부끄럽거나》는 자기 삶의 기준을 세우고 진짜 인생을 시작해 보려는 청소년들이 겪는 혼란과 갈등, 설렘을 모두 담은 소설이다. 남상순 작가는 부러움과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의 속성을 파헤치며 자기라는 세계의 주인이 되어가는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밀도 높게 펼쳐냈다. 집 앞 사거리에 있는 서점도 혼자 가지 못할 정도로 겁 많고 나약한 윤지. 윤지는 새로 찾은 보호막 소희를 따라 글쓰기 동아리에 가입한다. 그곳에서 만난 윤권호는 특이하다 못해 기괴하다. 마치 구석기 시대에서 온 듯 집에 티브이는 물론 컴퓨터, 휴대 전화도 없다. 그런데도 주눅 들기보다 자기 생각과 의지를 당당히 전하는 권호. 윤권호는 고요하고 지루한 동아리에 떨어진 폭탄일까, 아니면 동아리를 변화시킬 사과 한 알일까. 삶은 누구에게나 숙제와 같다. 비단 열일곱 인생이라도 학업과 성적, 진로 문제 말고도 그들 나름의 고민과 갈등, 속사정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절대 외면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사회가 정한 기존의 규범과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기만의 세계를 꿋꿋이 구축해 간다. 때론 그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더라도. 소설은 우리가 정답처럼 여기고 있는 삶의 지표를 향해 물음표를 던지도록 돕는다. 책을 보며 독자는 세상에 대해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과정을 거치며, 삶의 여정에서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길에 눈뜰 것이다. * 부러우면 지는 거? 부러움에 지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비록 외계인이 똥 싸놓은 듯한 지독한 악필이고 맞춤법은 엉망이어도 권호의 글에는 그 어떤 건강함이 있다. 권호가 글을 다 읽고 나면 왠지 멍해지는 느낌을 받을 만큼.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인물과 디테일이 살아 있다. 글을 잘 쓰고 싶어 학교를 찾아 입학하고 글쓰기 동아리까지 가입한 소희는 그런 권호가 미울 정도로 부럽다. 구석기인과 초현대인, 그리고 겁쟁이. 서로 너무 달라 섞일 수 없어 보이던 소설 속 주인공들은 치고받고 함께 이야기하고 부딪히며 서로를 알아가고 변해 간다. 그 경험을 통해 조금씩 스스로 변화하고 자기 세계를 더욱 단단히 만들어 나간다. 소설은 우리가 느끼는 부러움과 부끄러움 사이, 그 미묘한 감정의 속성을 날카롭게 조명하여 우리 안의 내적 결핍을 바로 보도록 안내한다. 부러움과 부끄러움에 가려 보이지 않던 마음속 진짜 소망과 욕구를 들여다보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더욱 나 자신에 집중하는 방법, 감정의 힘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슬기롭게 바꾸는 방법을 배워 나갈 것이다. * 자신의 진짜 인생을 시작해 보려는 십 대를 위한 이야기! 살면서 티브이나 인터넷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 권호. 좋은 결과를 거두면 입시에서도 유리해진다며 공모에 도전해 보라는 담임의 권유도 뿌리친다. 남들에게 평가받는 게 싫다며. 인터넷 사전이며 맞춤법 검사기를 믿지 않는 권호와 합리적인 대화를 나누는 게 가능할까. 그런데 현대의 생활 양식과 사고방식을 소유하고 있다 해서 우리는 발전된 사람일까.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그저 세상이 정해놓은 경로와 틀에 맞춰 사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적을 올리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지만, 그저 남들이 하는 것, 누가 시키는 것을 따라 무작정 달려 나가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힘 있고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세상이 정한 기준에 관해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진다. 그 질문에 답을 찾다 보면, 자기 자신과 타인을 되돌아보고 진짜 나의 삶이란 무엇인지 조망하게 된다. 책을 보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행복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자신의 인생에서 진짜 주인공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 우리는 ‘관계’를 통해 성장한다! 3년 동안 숨어 지낼 안전한 소라게 껍데기 소희. 윤지는 소희의 비위를 맞추며 소라게를 지키려 안간힘을 다한다. 또다시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기에. 그러나 소희는 권호의 글쓰기 노트를 훔쳐 윤지의 가방 안에 집어넣는다. 윤지는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윤지는 소라게한테서 완전히 독립할 수는 없을까. 인정받지 못해 불안하거나, 마음속 말을 전하지 못해 끙끙 앓거나, 세상에 홀로 남겨질까 두렵거나. 열일곱 인생은 모르는 것투성이고, 불안한 것투성이지만 이들은 함께 이야기하고 부딪히며 세상을 향해 서툰 발걸음을 한 발짝씩 내딛는다. ‘함께’이기에 즐겁고 더욱 성장해 간다. 《부럽거나 부끄럽거나》는 팍팍한 세상에서 나를 든든하게 보호하고 지켜 줄 관계를 애타게 찾는 아이들의 마음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너무나 외롭고 힘들어 쉽게 자신을 탓하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이고, 유연하지만 단단하게 나를 지키는 소통 방식과 관계의 기술을 넌지시 제시한다.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며 단단한 내면의 힘을 기른다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만나든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다.공룡 같은 이름을 연상시키지만 물티파시아투스는 작고 연약하고 힘없는 열대어이다. 빈 소라게 껍데기를 찾아 집처럼 사용한다. 그 안에 숨어 있으면 약육강식의 바다에서 아무리 큰 물고기가 나타나도 무섭지 않다. ‘이젠 걱정하지 마.’물티가 곽윤지에게 속삭였다. 아니, 곽윤지가 물티에게 들려주는 귀엣말일 수도 있었다. ─ 중에서 “어묵 두 개씩만 먹고 가자.”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다 말고 소희가 포장마차로 나를 이끌었다. 안 그래도 골치가 지끈거리던 차였다. 고요하고 지루하고 졸릴 것 같은 e말e글 동아리에 뭔가 떨어진 것 같았다. 폭탄 같기도 하고 사과 한 알 같기도 하다. 얼마 전 소태 선생님은 어느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 한 장을 보여 준 적이 있었다. 누군가 군중들이 모여 있는 광장 한복판에 사과 한 알을 투척하는 광경이었다. “나는 이 사과 한 알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 중에서 소희가 일부러 그런 것 같다는 말은 적지 않았다. 사실 확인이 안 된 것을 사실처럼 적는다면 관찰 일기가 아니었다. 코알라 때문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말을 적어 넣고 나니 더 화가 나지는 않았다. 표현은 감정을 안정시킨다. 관찰 일기가, 관찰 일기를 쓰는 물티가 나를 다독이고 위로하는 게 느껴졌다. 아이들에게 하지 못한 말, 세상에 대고 소리쳐야 할 말을 이렇게라도 대신하고 나니 숨이 쉬어졌다. 머리가 돌아가는 것 같았다. ‘소희는 자신이 해야 할 궂은일을 너한테 떠밀고 있는 거야. 소라게의 횡포지. 집세라고 해야 할까. 너는 할 건지 말 건지 그걸 정하면 돼. 그나저나 너 윤권호를 혼자 만나 피시방 갈 수 있어?’ 나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피시방은 가 본 적이 없었다. 중학교 때 많은 아이가 노래방에 몰려가곤 했지만, 그곳 역시 나에게는 미지의 세계였다. 엄마는 사거리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서점에도 혼자 가면 안 된다고 했다. 엄마가 다녀오라고 했더라도 나는 망설였을 것이다. 지금은 그래도 혼자 버스 타고 학원에는 갈 수 있다. ─ 중에서
리얼 오리지널 수능기출 학력평가 20분 미니모의고사 30일 완성 고1 영어 (2025년)
입시플라이 / 입시플라이 편집부 (엮은이)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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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플라이
학습참고서
입시플라이 편집부 (엮은이)
나만의 특별한 『학습 루틴』으로 수능 1등급! 하루 12문제, 20분, 30일 완성 『미니모의고사』 가볍게 하루 12문제씩 20분을 학습하면 수능 실전 감각을 키워줄 뿐 아니라 영어 1등급을 위한 나만의 학습 루틴이 완성된다. 30일 완성 미니모의고사는 수능 영어 독해 전 유형(어법, 어휘 포함)을 매일 골고루 풀어볼 수 있도록 수능, 모의평가, 고1 학력평가 중 우수 문항을 난이도별로 배치했다. 혼자서도 학습이 충분하도록 지문의 이해를 돕는 자세한 해설과 고난도 문항에는 문제 해결 꿀 팁까지 수록했다. ▶하루 20분, 30일 완성! Day 01 - 미니모의고사 Day 02 - 미니모의고사 Day 03 - 미니모의고사 Day 04 - 미니모의고사 Day 05 - 미니모의고사 Day 06 - 미니모의고사 Day 07 - 미니모의고사 Day 08 - 미니모의고사 Day 09 - 미니모의고사 Day 10 - 미니모의고사 Day 11 - 미니모의고사 Day 12 - 미니모의고사 Day 13 - 미니모의고사 Day 14 - 미니모의고사 Day 15 - 미니모의고사 Day 16 - 미니모의고사 Day 17 - 미니모의고사 Day 18 - 미니모의고사 Day 19 - 미니모의고사 Day 20 - 미니모의고사 Day 21 - 미니모의고사 Day 22 - 미니모의고사 Day 23 - 미니모의고사 Day 24 - 미니모의고사 Day 25 - 미니모의고사 Day 26 - 미니모의고사 Day 27 - 미니모의고사 Day 28 - 미니모의고사 Day 29 - 미니모의고사 Day 30 - 미니모의고사2006~2024 누적판매 575만권 수능기출 『베스트셀러』가 만들면 다르다! 하루 12문제, 20분, 30일 완성 『미니모의고사』 ▶ 고1 영어 『30일 완성 미니모의고사』 특징 1. 나만의 학습 루틴으로 『수능 1등급!』 가볍게 하루 12문제씩 20분을 학습하면 수능 실전 감각을 키워줄 뿐 아니라 수능 1등급을 위한 [나만의 학습 루틴]이 형성됩니다. 매일 꾸준히 20분씩 학습하면 공부 습관도 완성되고, 모의고사에 대한 자신감도 완성됩니다. 2. 7개년 『학력평가+수능+모의평가』 기출 수능기출 미니모의고사 중 가장 많은 [총 360문항]을 수록했습니다. 고1 최근 7개년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와 수능, 모의평가 기출문제 중 우수 문항만을 엄선 후 전 유형을 골고루 난이도별로 수록했습니다. 3. 하루 12문제, 20분, 『30일 완성 PLAN』 하루 6쪽의 부담 없는 학습 분량으로 하루 12문제를 20분씩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고난도 문항과 지문을 적절히 [Day별로 분산] 배치해 동일 패턴의 지루함을 없애고 학습 효과까지 높였습니다. 4. 영어 독해 『전 유형』 수록 영어 영역 독해 전 유형(어휘, 어법 포함)을 매일 골고루 풀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요도에 따라 Day별로 일부 유형의 문제는 교차 수록했으며, 최신 출제 흐름과 맞도록 문항의 순서까지 세심하게 구분하였습니다. 5. 혼자서도 학습이 충분한 『입체적 해설』 핵심 어휘부터 지문의 이해를 돕는 『자세한 해설』을 수록해 혼자서도 답답함 없이 학습할 수 있습니다. 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제는 많이 틀린 이유와 [문제를 해결하는 꿀 팁]까지 수록해 명쾌함은 덤입니다. 6. 『SPEED 정답』 체크 표 & 『30 Day 플래너』 문제를 푼 후 빠르게 정답을 확인할 수 있도록 [SPEED 정답 체크 표]를 제공하며, 책갈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학습 계획과 함께 틀린 문제는 [30 Day 플래너]에 꼼꼼히 체크하고 복습을 하는 습관이 수능 1등급을 만들어 냅니다.
고딩이 경험한 역사길 밟기
미성문화원 / 나건희 지음 /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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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나건희 지음
10대 고등학생의 눈으로 직접 고궁, 사찰 등을 들어가 현장을 보면서 우리 역사를 돌아보는 시선이 날카롭다. 단순한 볼거리에서 역사의 생생한 내용을 되돌아보면서 전문가 못지않게 많은 내용을 기술하였다. 단순하게 유적을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유적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알고 감상한다면 누구라도 그 만족과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 단순하고, 쉽게 기술하였지만 그 깊이만큼은 고교생답지 않다.추천사 서울 역사길밟기 -경복궁 -창덕궁과 후원 그리고 창경궁 -운현궁 -리움 -간송 -국립중앙박물관 강화도 역사길밟기 -강화도 역사길밟기 경상도 역사길밟기 -김천 직지사, 그리고 합천 해인사 -경주 (대릉원, 첨성대, 계림, 안압지, 불국사, 석굴암,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국립경주박물관, 분황사) 충청도 역사길밟기 -공주 (송산리 고분군,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성) -부여 (부소산성 일원, 정림사지, 궁남지, 국립부여박물관, 능산리 고분군) -보은 (정이품소나무, 법주사) 전라도 역사길밟기 -전라도 역사길밟기광화문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이 자리는 조선총독부가 있던 자리로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이 실시한 ‘역사 바로세우기 정책’의 일환으로 철거되었다. 지금은 그 잔해가 천안 독립기념관 야외전시장에 있다고 한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은 후 근정문을 넘어가면 우리가 잘 아는 근정전(勤政殿)이 나온다. 근정전도 경복궁이라는 이름과 마찬가지로 정도전이 지은 이름인데 한자 그대로 ‘부지런히 정치하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근정전은 경복궁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박석과 품계석이 근정전으로 이어진다. 박석이 울퉁불퉁한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우리 선조가 매끈하게 돌을 깎을 줄 몰라서 그런 것일까? 아니다. 조선시대 근정전 앞에서는 즉위식, 과거 시험, 사신 접대 등 여러 행사가 열렸다. 이럴 때 만약 매끈한 돌이 깔려 있다면 빛이 반사되어 눈을 뜨기 힘들었을 것이다. 반면 울퉁불퉁한 돌을 깔면 빛이 난반사되어 눈에 반사되는 빛을 줄일 수 있다. 연못 가운데 섬에 전각이 있는데 그 주변에 꽃이 피어있고, 섬까지 다리가 연결이 되어있다. 이 아름다움을 나만 느끼는 것은 아닌지 다른 사람들도 삼각대를 세워놓고 연신 촬영하기에 바쁘다. 그런데 향원정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휑하다. 비어있는 자리에도 과거에는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었을 것을 생각해보면 일제가 얼마나 철저히 경복궁을 훼손했는지 느낄 수 있다.
충분히 아름다운 너에게
시공사 / 쉰네 순 뢰에스 지음, 손화수 옮김 / 201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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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청소년 문학
쉰네 순 뢰에스 지음, 손화수 옮김
시공 청소년 문학 시리즈 48권.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2002년 노르웨이 최고 권위의 ‘브라게 문학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었던 작가 쉰네 순 뢰에스의 작품으로, 불치병에 걸린 시한부 소녀와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기도하는 소녀가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서간체 소설이다. 우울증에 시달리며 수없이 자살을 기도한 열일곱 살 소녀 제니. 똑같은 열일곱 나이에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사는 요한네. 작가는 극과 극의 소망을 품은 두 소녀의 편지 속에 서늘하면서도 애달프고, 눈물 나면서도 행복한 ‘삶의 양면성’을 가공되지 않은 10대의 언어로 면밀하게 담아냈다. 작가는 요한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하루하루의 소중함’과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의 가치’를 일깨운다. 그리고 제니의 모습을 통해 무엇과 맞닥뜨릴지 알 수 없는 ‘인생’이라는 울창한 숲에서 ‘삶의 의미’라는 보물을 찾는 것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스스로의 몫임을 이야기한다.삶을 원하는 소녀와 죽음을 원하는 소녀의 편지……, 주고받는 편지 속에 벼랑 끝에 선 소녀의 마음이 열린다.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 ‘브라게 문학상’ 수상 작가, 언어의 예술가가 전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서늘하면서도 애달프고, 눈물이 나면서도 행복한 삶의 양면성을 가공되지 않은 10대의 언어로 면밀하게 표현한 수작! 충분히 아름다운 것 이상으로 강하고 아름다운 청소년 소설! _아드레세아비센(노르웨이 일간지) 삶과 죽음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모험적인 작품 _다그블라데(스칸디나비아 일간지) 보기 드문 특별한 구성이다. _손화수(옮긴이) 벼랑 끝에 선 두 소녀의 절절한 고백이 고립된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품!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2002년 노르웨이 최고 권위의 ‘브라게 문학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었던 작가 쉰네 순 뢰에스. 그녀가 쓴 세 번째 작품 《충분히 아름다운 너에게》가 국내 청소년 독자들을 만난다. 작품은 불치병에 걸린 시한부 소녀와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기도하는 소녀가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서간체 소설이다. 우울증에 시달리며 수없이 자살을 기도한 열일곱 살 소녀 제니. 똑같은 열일곱 나이에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사는 요한네. 작가는 극과 극의 소망을 품은 두 소녀의 편지 속에 서늘하면서도 애달프고, 눈물 나면서도 행복한 ‘삶의 양면성’을 가공되지 않은 10대의 언어로 면밀하게 담아냈다. 또한 민감한 소재를 익살이나 화려한 입담으로 교묘하게 감추지 않고, 어떤 충격 완화 장치도 없이 그 문제의 중심으로 과감하게 돌진한다. 이는 10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아픔을 치기에 휘둘린 어리석은 선택쯤으로 치부하지 않고, 그 아픔의 이면을 똑바로 들여다보기를 바라는 작가의 진정성 있는 시각에서 비롯된다. 작가는 불치병에 걸려 ‘내가 어른이 되면……’이라는 그 흔한 가정조차 할 수 없는 시간을 사는 요한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하루하루의 소중함’과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의 가치’를 일깨운다. 그리고 삶에 끊임없이 물음표를 던지며 방황하는 제니의 모습을 통해 무엇과 맞닥뜨릴지 알 수 없는 ‘인생’이라는 울창한 숲에서 ‘삶의 의미’라는 보물을 찾는 것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스스로의 몫임을 이야기한다. 작품의 결말은 두 소녀에게 기적을 약속하지도 않고, 고통과 아픔이 깨달음이라는 선물을 주었다고 미화하지도 않는다. 다만 약하고, 쉽게 상처 받고, 불완전한 10대 소녀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 보려고 애쓴 땀과 눈물을 ‘충분히 아름답다’고 감싸 안을 뿐이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는 것이므로. 때로는 나직하게, 때로는 발랄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재잘거리듯 그려 낸 두 소녀의 편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실된 고백은 독자들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들어와 서늘한 곳에 자리한 외로움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것이다. 특별힌 한국어판에서는 쉰네 순 뢰에스가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글을 볼 수 있다. ▣ 작품 특징 ▶ 10대 소녀의 재잘거림이 귓가에 생생하게 전해지는 서간체의 매력! 《충분히 아름다운 너에게》는 서로 다른 인생관과 성격을 가진 두 소녀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고 있다. 어린 나이에 딸을 키우며 병마와 소리 없는 사투를 벌이는 요한네의 편지는 사색적이고, 간결하며, 고요하다. 그리고 제니의 편지는 가식 없고 당차지만, 쉽게 상처받고 감정의 기복이 큰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때문에 작품을 읽다 보면 하나의 작품 안에 존재하는 두 소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다소 무게감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읽는 재미가 큰 작품이다. 또한 독자들은 10대 소녀의 재잘거림을 바로 옆에서 듣고 있는 듯한 친밀감과 몰래 감추어 둔 서랍 속 편지를 꺼내 보는 듯한 비밀스러운 즐거움, 즉 서간체의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병에 걸려 아픈 신세지만 앞으로도 종교에 매달리진 않을 거야. 왠지 물에 빠진 사람이 실오라기에 생명을 의지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니? 난 그렇게 절망적으로 보이기는 싫단다. 난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혼자 힘으로 잘 살고 싶어. 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도 않아. 이불 속에 숨어서 양손을 맞잡고 건강을 되돌려 달라고 기도하고 싶지도 않아. 그건 왠지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닌 것 같아. 난 네가 도움을 받아 좀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그래, 잘될 거야. 모든 건 너에게 달려 있잖아. 이겨 내렴. 그리고 너 자신을 절대 놓치지 마._(요한네 편지 4) 비록 우울증에 빠져 허덕이고 있지만, 나도 가끔은 기뻐할 때도 있어. 소리 내어 웃을 때도 있고. 지금도 웃고 있어. 나 자신을 비웃을 때도 있고, 자기들이 아주 잘난 줄 아는 사람들 때문에 웃을 때도 있어. 거만함과 악의를 동시에 담은 웃음이지.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내가 그들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도 들고, 그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들어. 넌 우리 엄마가 살아 있어서 내가 부럽다고 했지? 원한다면 우리 엄마를 공짜로 가지렴.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하하! 거저 얻는 게 부담된다면 깎아 줄게. 벼룩시장에 광고를 내 볼까 싶기도 해. ‘매력적이지만 매우 한정된 잠재력을 지닌 대상으로, 최근에 외부 리모델링을 했음. 빠른 시일 내에 보수 공사가 요구됨.’ 그런데 넌 죽는 게 두렵니?_(제니 편지 7) ▶ 문학적 깊이가 느껴지는 독특한 구성 이 작품에서 돋보이는 것은 작품의 구성이다. 작품은 우리가 서간체 소설에서 흔히 기대하듯이 두 소녀의 편지를 번갈아 보여 주는 구성을 취하지 않고, 요한네의 편지, 제니의 편지, 그리고 요한네의 딸 요니네의 편지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택했다. 요한네의 편지를 다 읽고 나면 제니의 편지가 이어지는데, 제니의 편지를 읽다 보면 앞서 요한네가 이야기했던 말들의 의미가 다시금 새롭게 다가온다. 이런 독특한 구성은 독자들로 하여금 책장을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각각의 편지가 부드럽게 맞물려 조화로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여정을 경험하게 하고, 두 소녀의 이야기에 더 깊이 귀 기울이게 만들며,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생과 사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삶의 의미를 묻는다! 작품은 ‘자살(죽음)’이라는 소재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 하는 도덕적 기준에서 한 걸음 물러나, 어떤 판단을 강요하거나 교훈적인 메시지를 내세우는 대신 제니가 자살을 원하게 된 이면을 담담히 들려줄 뿐이다. 그러면서 작가는 ‘죽음’은 인간사에서 겪게 되는 피할 수 없는 일들 중 하나이고, 죽음 자체에 특별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삶을 원하는 요한네와 죽음을 원하는 제니의 삶을 세밀하게 조명하고, 그러한 생과 사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지금 숨 쉬고 있는 오늘이 단 한 번뿐인 연습 없는 삶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게 한다. 또 독자들은 ‘삶과 죽음’이라는 화두로 가득한 두 소녀의 삶에서 극적 사건으로 연출된 감동이 아닌 생생하면서도 숙연한 울림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난 운명을 믿기 시작했어. 비록 이해할 수는 없지만, 거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 만약 아무도 죽지 않고 모두가 영원한 삶을 산다면, 만약 모두가 삶에 지쳐 버릴 때까지 오래오래 살다가 죽게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글쎄……, 그런 세상에서 살면 그다지 유쾌하거나 기분이 좋을 것 같지는 않아. 어떤 이는 세상을 떠나고, 또 어떤 이는 세상에 남고……, 어쩌면 바로 이런 게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 난 신을 믿지 않아. 앞으로도 신을 믿는 일은 없을 거야. 그건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잖니._(요한네 편지 58) 하지만 마틸데 아주머니는 비비안만 있으면 충분한 모양이야. 아주머니는 하루 종일 드라마를 보면서 소일해. 텔레비전 드라마는 하나같이 시시하고 허튼 수작에 불과하지만, 재미는 엄청 있다는 게 그녀의 주장이지. 재미가 담긴 허튼소리는 심각하고 지루한 것보다 낫기 때문이래. 아주머니는 자주 이렇게 말해. “호기심! 호기심은 내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야!” 우리는 자주 삶과 죽음을 이야기해. 마틸데 아주머니는 죽는 게 두렵지는 않지만, 아직은 죽고 싶지 않대. “난 사는 게 좋아. 비록 바보같이 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난 사는 게 좋아.” 아주머니 얘기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_(제니 편지 37) ▶ 우리의 가슴속에 자리한 아픔과 외로움을 감싸 안는 소설! 요한네는 고통에 힘겨워하는 순간에도 고모에게 대필을 부탁하면서까지 제니에게 편지를 쓰고, 제니는 요한네의 죽음을 알게 된 이후에도 계속 편지를 쓰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소녀가 그토록 절실하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그것이 곧 자신의 아픔과 외로움을 치유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너를 이해한다’는 한 줄의 문장에 담긴 마음의 온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아픔을 겪은 사람은 스스로가 나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타인의 아픔에도 무심할 수 없게 된다. 요한네가 겪는 육체적 아픔(불치병)과 제니가 겪는 정신적 아픔(우울증)은 결코 다르지 않다. 두 소녀는 같은 아픔을 공유한 존재이기에 더욱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다. 삭막함이 현대 사회의 당연한 특성인 양 여겨지는 현실에서 직접 얼굴 한 번 맞댄 일 없이 두 소녀가 편지만으로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을 감싸 안고 우정을 쌓아 가는 모습은 독자들의 가슴속에 고요한 감동과 따뜻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모든 게 시작되고 또 끝나는 지점은 영혼과 몸이 따로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 바로 그 순간인 것 같아. 그럴 때면 사람들은 극심한 외로움에 젖어 들지. 그래서 존재와 삶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 틀 속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려고 애쓰게 되나 봐.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도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난 그 일에 항상 실패만 해 왔어. 아스팔트 위에 넘어져서 피가 흐르는 무릎의 상처를 홀로 감싸 쥐곤 했지._(제니 편지 5) 나도 아파. 하지만 난 몸이 아니라 마음이 아프지. 몸과 마음은 엄연히 다르지만, 아픈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다른 방법으로……. 그래, 아픈 건 매한가지야. 그렇다고 네가 나를 측은하게 여겨 주길 바라는 건 아니야. 만약 너마저 나를 동정 어린 눈으로 바라본다면, 그나마 조금 남아 있던 삶의 의욕마저도 잃어버릴 것 같아. 넌 날 이해할 수 있겠지?_(제니 편지 13) ▶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곳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라는 메시지! 이 작품은 예상 밖의 결말로 독자들을 놀라게 한다. 요한네 덕분에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던 제니의 우울증이 결국 재발하고, 제니의 자살을 암시하면서 편지가 끝난다. 그리고 이어지는 또 한 통의 편지! 그것은 요한네의 편지도, 제니의 편지도 아니다. 십수 년이 지나고 열일곱 살 소녀가 된 요한네의 딸 ‘요니네’가 제니의 어머니 베티나에게 보내는 편지다. ‘삶과 죽음의 의미’에 몰두했던 요한네, 제니와는 달리, 요니네는 현재를 긍정하며 의연한 삶의 의지를 다진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여기’라고 말한다. 이 작품에서 요니네는 죽음과 대비되는 ‘생동하는 삶’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요한네와 제니를 통해 아무리 모른 척 외면하려고 해도 삶에는 스스로가 짊어져야 할 아픔이 존재하고, 인간은 그것에서 결코 도망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우지만, 마지막에 이어지는 요니네의 편지는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삶일지라도 현재를 긍정하며 살아가는 노력이야말로 ‘아름다운’ 것임을 독자에게 확인시켜 준다. 결국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단 한 번의 삶을 사는 인간이 좇아야 할 것은 절망이 아니라, 절대 시들지 않는 ‘푸른 희망’이라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베티나 씨, 죽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서 더는 만날 수 없다 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들이 일단은 살아 보려고 노력했다는 게 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일이니까요. 우리는 곧 비바람에 지워질 줄 알면서도 가끔 흙 위에 나뭇가지로 글자를 씁니다. 제 어머니와 당신의 따님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제 가슴속에는 희미하기는 하지만, 푸른 나뭇잎들이 살아 있답니다. 그리고 그 나뭇잎들은 절대 시들지 않을 것입니다._(요니네 편지 중에서)
생명의 기원은 무엇인가?
민음인 / 마리 크리스틴 모렐 (지은이), 김희경 (옮긴이), 이재열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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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마리 크리스틴 모렐 (지은이), 김희경 (옮긴이), 이재열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12권. 최초의 생명체가 어디서 태어났는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가설을 통해 알려준다. 세포란 무엇이고, 생명은 어떻게 나타났는지, 최초의 생명체가 살아 있지는 않은지, 어떻게 증식을 했는지, 생명은 어디서 나왔는지 등으로 구성되었다.질문: 생명의 기원은 무엇인가? 1. 세포란 무엇인가? 세포는 어떻게 생겼을까? 원시지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2. 생명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생명이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났을까? 생명없이 생명이 나타날 수 있을까? 생명이 우주에서 온 것은 아닐까? 3. 최초의 생명체는 어디에서 생겨났을까? 세포는 어디에서 처음 생겼을까? 물로부터 생겨났을까? 진흙 속에서 생겨났을까? 우주에서 온 생명체도 있을까? 4. 최초의 생명체가 아직도 살아있지 않을까? 화석 속에서 찾을 수 있을까? 다른 별에서 찾을 수 있을까? 5. 최초의 생명체는 어떻게 증식했을까? DNA는 어떤 일을 할까? RNA는 어떤 일을 할까? 6. 생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생명이 처음 나타난 곳은 어디일까? 더 읽어볼 책들 논술, 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생명의 기원은 무엇인가?』에서는 최초의 생명체가 어디서 태어났는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가설을 통해 알려준다. 세포란 무엇이고, 생명은 어떻게 나타났는지, 최초의 생명체가 살아 있지는 않은지, 어떻게 증식을 했는지, 생명은 어디서 나왔는지 등으로 구성되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
보물창고 /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얼 그림, 황윤영 옮김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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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얼 그림, 황윤영 옮김
클래식 보물창고 7권. 추운 겨울날 거울 나라에서 체스 말이 되어 경기를 펼치는 이야기이다. 전작이 즉흥적으로 지어진 데 반해 후속작은 작가가 출간을 작정하고 구상한 작품이다. 그래서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전작보다 한결 탄탄한 구성과 논리적인 비유를 자랑하고 있다. 말하는 토끼를 쫓아 땅속으로 뛰어들어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고 돌아온 지 6개월이 지난 어느 초겨울 날, 앨리스는 방 안에 걸린 거울 속으로 뛰어들어 거울 나라를 모험하게 된다. 그곳은 거울 나라답게 모든 것이 반대였는데 글자도 거꾸로 보이고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려면 반대 방향으로 달려야 하며 벌을 받은 뒤에 잘못을 저지르는 식이다. 앨리스는 거대한 체스 판처럼 생긴 거울 나라에서 하얀 여왕의 졸이 되어 직접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요상한 곤충들,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험프티 덤프티, 하얀 기사 등 우스꽝스럽지만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을 만나 기상천외한 소동들을 겪는데….제1장 거울 속의 집 제2장 말하는 들의 정원 제3장 거울 나라의 곤충들 제4장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제5장 양털과 물 제6장 험프티 덤프티 제7장 사자와 유니콘 제8장 "이건 내각 직접 발명한 거야." 제9장 앨리스 여오아 제10장 흔들기 제11장 깨어나기 제12장 꿈을 꾼 것은 누구일까? 역자해설 작가연보 세계 최고의 고전을 합작한 수학 교수와 꼬마 숙녀의 두 번째 스캔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 1862년 7월 4일 빗방울이 흩날리던 오후, 옥스퍼드 대학교의 수학 교수였던 루이스 캐럴은 학장의 세 딸과 함께 뱃놀이를 나갔다. 그리고 자매들 중 둘째였던 네 살배기 꼬마 숙녀 앨리스 리델을 주인공 삼아 한 편의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었다. 캐럴은 이 이야기를 발전시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간했고 리델은 물론 전 세계 어린이와 성인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리델은 행복하지 못한 사춘기를 보냈고 캐럴과의 교류도 거의 끊기고 말았다. 하지만 어린이를 사랑하고 즐겁게 해 주고자 하는 캐럴의 바람은 더 커져 갔고 리델과의 즐거웠던 한때도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간한 지 6년 후, 앨리스의 두 번째 모험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다. <앨리스> 시리즈는 캐럴 특유의 유쾌한 상상력과 말놀이, 시적인 묘사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날카로운 사회 풍자 등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 그래서 <앨리스> 시리즈는 아동청소년문학사와 영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으며 『성경』과 『코란』,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기도 했다. 또한 <반지의 제왕>과 <해리 포터> 시리즈 등 환상 문학의 원형이 되었다. 특히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환상성과 난센스적 요소가 더욱 두드러져 환상 문학과 난센스 문학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사실 <앨리스> 시리즈는 한 소녀, 리델의 찬사와 애정만을 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15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어린이를 너무도 사랑했던 수줍음 많은 이야기꾼의 선물이었다면,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이미 훌쩍 커서 성인이 되어 버린 리델과 또 다른 어린이 독자들에게 즐거웠던 어린 시절을 일깨워 주고 구속되었던 상상력을 해방시켜 주려는 배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새롭게 펴낸 완역본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보다 한층 깊고 넓어진 재미와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양한 고전 번역본이 선을 보이고 있는 서점가에서, 새로운 시대적 감각을 반영한 번역과 상세한 주석 · 해설 · 작가 연보가 돋보이는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가 독자들의 높아진 기대치와 눈높이를 충족시켜 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함께 고단하고 무기력한 일상을 사는 성인들에게 캐럴의 바람을 전하고 있다. 그것은 즐거운 추억과 순수한 동심을 일깨우는 일이다. 앨리스의 끝나지 않은 모험, 이번엔 ‘거울 나라’다! 말하는 토끼를 쫓아 땅속으로 뛰어들어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고 돌아온 지 6개월이 지난 어느 초겨울 날, 앨리스는 방 안에 걸린 거울 속으로 뛰어들어 거울 나라를 모험하게 된다. 그곳은 거울 나라답게 모든 것이 반대였는데 글자도 거꾸로 보이고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려면 반대 방향으로 달려야 하며 벌을 받은 뒤에 잘못을 저지르는 식이다. 앨리스는 거대한 체스 판처럼 생긴 거울 나라에서 하얀 여왕의 졸이 되어 직접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요상한 곤충들,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험프티 덤프티, 하얀 기사 등 우스꽝스럽지만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을 만나 기상천외한 소동들을 겪는다.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따듯한 봄날 땅속 이상한 나라로 뛰어들어 트럼프 카드들을 상대로 펼치는 이야기였다면,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추운 겨울날 거울 나라에서 체스 말이 되어 경기를 펼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두 작품의 가장 큰 차이는 전작이 즉흥적으로 지어진 데 반해 후속작은 캐럴이 출간을 작정하고 구상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전작보다 한결 탄탄한 구성과 논리적인 비유를 자랑하고 있다. 최고의 이야기꾼이기 이전에 수학자였던 캐럴이 머리말을 통해, 체스 말을 움직이는 ‘수’를 이야기에 반영하여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치밀하게 계산되었음을 밝히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또한 현대 경제학과 사회학 분야에서는 이 작품의 등장인물을 빌어 ‘붉은 여왕 효과’, ‘하얀 여왕 효과’, ‘험프티 덤프티’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그만큼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탁월한 논리적 비유를 개성으로 삼고 있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하지만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논리와 계산에 치중한 나머지 틀에 갇힌 이야기일 것이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다. <앨리스> 시리즈가 처음 출간되었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는 동화라면 으레 교훈적인 내용과 메시지가 두드러져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 하지만 캐럴은 자신의 작품이 아이들에게 교훈과 도덕성을 가르치기보다는 이야기 자체와 말장난이 주는 순수한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못지않게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이러한 캐럴의 바람을 오롯이 반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무의미한 인물이나 언행을 가리키는 보통 명사로 굳어진 시 「재버워크의 노래」는 캐럴의 말장난과 난센스 시의 진수를 보여 준다. 여기에 원서의 말장난을 우리말의 실정에 맞는 말장난으로 옮기고자 노력한 황윤영 번역가의 재기발랄한 의역은 작품의 감칠맛을 더하는 비밀 레시피나 다름이 없다. 이처럼 매력과 장점이 많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우열을 가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전작이 자유분방한 상상력에서 시작되었다면 후속작은 치밀한 계산과 논리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앨리스> 시리즈의 결승선은 하나다. 그것은 바로 독자들을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이끌어 동심과 자유를 선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15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여전히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지글저녁녘, 나긋미끈한 토브들이 해시변덕에서 휙윙돌며 뾰쪽파네.보로고브들은 완전히 비쩍꾀죄하고집난 래스들은 야엣휫거렸지.“재버워크를 조심해라, 아들아!물어뜯는 턱과 움켜쥐는 발톱을!주브주브 새도 조심해라. 그리고씩씩성난 밴더스내치도 피해!”아들은 보팔 칼을 손에 들고오랫동안 무시무시괴물한 적을 찾아다니다가……팅팅 나무 옆에서 휴식을 취하며잠시 생각에 잠겨 서 있었네.그렇게 쉰까칠거만한 상태로 생각에 잠겨 서 있는데,재버워크가 불타는 눈동자로울창빽빽컴컴오싹한 나무숲에서 삭삭 나와 매애쫑알짹짹거리며 다가왔네! 바로 그 순간 어찌 된 일인지 그들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나중에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 봐도 그들이 어떻게 해서 함께 달리기 시작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앨리스가 기억하는 전부는 그들이 손을 잡고 달리고 있었는데 여왕이 엄청나게 빨라서 자기는 여왕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달렸단 사실뿐이었다. 그런데도 여왕은 계속 “더 빨리! 더 빨리!” 하고 외쳐 댔고 앨리스는 이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숨이 차서 그렇게 말할 수도 없었다.가장 이상한 일은 나무를 비롯한 주위의 모든 것들이 있던 자리에서 위치가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들은 아무리 빨리 달려가도 절대 어떤 것도 지나치지 못하는 듯했다. ‘다른 모든 것들도 우리를 따라 움직이는 건가?’가엾게도 당혹스러워진 앨리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자 여왕이 앨리스의 생각을 읽은 것처럼 “더 빨리! 말하려고 하지 마!” 하고 외쳤다. (중략)“거의 다 왔나요?”마침내 앨리스가 숨을 헐떡이면서 간신히 물었다.“거의 다 왔냐니!”여왕이 앨리스의 말을 반복했다.“십 분 전에 지나쳤어! 더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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