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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앨리스
보물창고 | 청소년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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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클래식 보물창고 7권. 추운 겨울날 거울 나라에서 체스 말이 되어 경기를 펼치는 이야기이다. 전작이 즉흥적으로 지어진 데 반해 후속작은 작가가 출간을 작정하고 구상한 작품이다. 그래서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전작보다 한결 탄탄한 구성과 논리적인 비유를 자랑하고 있다.

말하는 토끼를 쫓아 땅속으로 뛰어들어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고 돌아온 지 6개월이 지난 어느 초겨울 날, 앨리스는 방 안에 걸린 거울 속으로 뛰어들어 거울 나라를 모험하게 된다. 그곳은 거울 나라답게 모든 것이 반대였는데 글자도 거꾸로 보이고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려면 반대 방향으로 달려야 하며 벌을 받은 뒤에 잘못을 저지르는 식이다.

앨리스는 거대한 체스 판처럼 생긴 거울 나라에서 하얀 여왕의 졸이 되어 직접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요상한 곤충들,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험프티 덤프티, 하얀 기사 등 우스꽝스럽지만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을 만나 기상천외한 소동들을 겪는데….

  출판사 리뷰

세계 최고의 고전을 합작한 수학 교수와 꼬마 숙녀의 두 번째 스캔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

1862년 7월 4일 빗방울이 흩날리던 오후, 옥스퍼드 대학교의 수학 교수였던 루이스 캐럴은 학장의 세 딸과 함께 뱃놀이를 나갔다. 그리고 자매들 중 둘째였던 네 살배기 꼬마 숙녀 앨리스 리델을 주인공 삼아 한 편의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었다. 캐럴은 이 이야기를 발전시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간했고 리델은 물론 전 세계 어린이와 성인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리델은 행복하지 못한 사춘기를 보냈고 캐럴과의 교류도 거의 끊기고 말았다. 하지만 어린이를 사랑하고 즐겁게 해 주고자 하는 캐럴의 바람은 더 커져 갔고 리델과의 즐거웠던 한때도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간한 지 6년 후, 앨리스의 두 번째 모험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다.
<앨리스> 시리즈는 캐럴 특유의 유쾌한 상상력과 말놀이, 시적인 묘사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날카로운 사회 풍자 등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 그래서 <앨리스> 시리즈는 아동청소년문학사와 영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으며 『성경』과 『코란』,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기도 했다. 또한 <반지의 제왕>과 <해리 포터> 시리즈 등 환상 문학의 원형이 되었다. 특히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환상성과 난센스적 요소가 더욱 두드러져 환상 문학과 난센스 문학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사실 <앨리스> 시리즈는 한 소녀, 리델의 찬사와 애정만을 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15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어린이를 너무도 사랑했던 수줍음 많은 이야기꾼의 선물이었다면,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이미 훌쩍 커서 성인이 되어 버린 리델과 또 다른 어린이 독자들에게 즐거웠던 어린 시절을 일깨워 주고 구속되었던 상상력을 해방시켜 주려는 배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새롭게 펴낸 완역본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보다 한층 깊고 넓어진 재미와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양한 고전 번역본이 선을 보이고 있는 서점가에서, 새로운 시대적 감각을 반영한 번역과 상세한 주석 · 해설 · 작가 연보가 돋보이는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가 독자들의 높아진 기대치와 눈높이를 충족시켜 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함께 고단하고 무기력한 일상을 사는 성인들에게 캐럴의 바람을 전하고 있다. 그것은 즐거운 추억과 순수한 동심을 일깨우는 일이다.

앨리스의 끝나지 않은 모험, 이번엔 ‘거울 나라’다!
말하는 토끼를 쫓아 땅속으로 뛰어들어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고 돌아온 지 6개월이 지난 어느 초겨울 날, 앨리스는 방 안에 걸린 거울 속으로 뛰어들어 거울 나라를 모험하게 된다. 그곳은 거울 나라답게 모든 것이 반대였는데 글자도 거꾸로 보이고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려면 반대 방향으로 달려야 하며 벌을 받은 뒤에 잘못을 저지르는 식이다. 앨리스는 거대한 체스 판처럼 생긴 거울 나라에서 하얀 여왕의 졸이 되어 직접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요상한 곤충들,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험프티 덤프티, 하얀 기사 등 우스꽝스럽지만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을 만나 기상천외한 소동들을 겪는다.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따듯한 봄날 땅속 이상한 나라로 뛰어들어 트럼프 카드들을 상대로 펼치는 이야기였다면,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추운 겨울날 거울 나라에서 체스 말이 되어 경기를 펼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두 작품의 가장 큰 차이는 전작이 즉흥적으로 지어진 데 반해 후속작은 캐럴이 출간을 작정하고 구상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전작보다 한결 탄탄한 구성과 논리적인 비유를 자랑하고 있다. 최고의 이야기꾼이기 이전에 수학자였던 캐럴이 머리말을 통해, 체스 말을 움직이는 ‘수’를 이야기에 반영하여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치밀하게 계산되었음을 밝히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또한 현대 경제학과 사회학 분야에서는 이 작품의 등장인물을 빌어 ‘붉은 여왕 효과’, ‘하얀 여왕 효과’, ‘험프티 덤프티’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그만큼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탁월한 논리적 비유를 개성으로 삼고 있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하지만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논리와 계산에 치중한 나머지 틀에 갇힌 이야기일 것이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다. <앨리스> 시리즈가 처음 출간되었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는 동화라면 으레 교훈적인 내용과 메시지가 두드러져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 하지만 캐럴은 자신의 작품이 아이들에게 교훈과 도덕성을 가르치기보다는 이야기 자체와 말장난이 주는 순수한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못지않게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이러한 캐럴의 바람을 오롯이 반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무의미한 인물이나 언행을 가리키는 보통 명사로 굳어진 시 「재버워크의 노래」는 캐럴의 말장난과 난센스 시의 진수를 보여 준다. 여기에 원서의 말장난을 우리말의 실정에 맞는 말장난으로 옮기고자 노력한 황윤영 번역가의 재기발랄한 의역은 작품의 감칠맛을 더하는 비밀 레시피나 다름이 없다.
이처럼 매력과 장점이 많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우열을 가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전작이 자유분방한 상상력에서 시작되었다면 후속작은 치밀한 계산과 논리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앨리스> 시리즈의 결승선은 하나다. 그것은 바로 독자들을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이끌어 동심과 자유를 선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15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여전히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지글저녁녘, 나긋미끈한 토브들이
해시변덕에서 휙윙돌며 뾰쪽파네.
보로고브들은 완전히 비쩍꾀죄하고
집난 래스들은 야엣휫거렸지.

“재버워크를 조심해라, 아들아!
물어뜯는 턱과 움켜쥐는 발톱을!
주브주브 새도 조심해라. 그리고
씩씩성난 밴더스내치도 피해!”

아들은 보팔 칼을 손에 들고
오랫동안 무시무시괴물한 적을 찾아다니다가……
팅팅 나무 옆에서 휴식을 취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서 있었네.

그렇게 쉰까칠거만한 상태로 생각에 잠겨 서 있는데,
재버워크가 불타는 눈동자로
울창빽빽컴컴오싹한 나무숲에서 삭삭 나와
매애쫑알짹짹거리며 다가왔네!

바로 그 순간 어찌 된 일인지 그들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나중에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 봐도 그들이 어떻게 해서 함께 달리기 시작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앨리스가 기억하는 전부는 그들이 손을 잡고 달리고 있었는데 여왕이 엄청나게 빨라서 자기는 여왕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달렸단 사실뿐이었다. 그런데도 여왕은 계속 “더 빨리! 더 빨리!” 하고 외쳐 댔고 앨리스는 이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숨이 차서 그렇게 말할 수도 없었다.
가장 이상한 일은 나무를 비롯한 주위의 모든 것들이 있던 자리에서 위치가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들은 아무리 빨리 달려가도 절대 어떤 것도 지나치지 못하는 듯했다.
‘다른 모든 것들도 우리를 따라 움직이는 건가?’
가엾게도 당혹스러워진 앨리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자 여왕이 앨리스의 생각을 읽은 것처럼 “더 빨리! 말하려고 하지 마!” 하고 외쳤다.
(중략)
“거의 다 왔나요?”
마침내 앨리스가 숨을 헐떡이면서 간신히 물었다.
“거의 다 왔냐니!”
여왕이 앨리스의 말을 반복했다.
“십 분 전에 지나쳤어! 더 빨리!”

  작가 소개

저자 : 루이스 캐럴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다. 1832년에 영국 체셔 데어스버리의 성직자 집안에서 열한 명의 자녀 중 셋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났다. 열두 살 때부터 다니게 된 리치먼드 스쿨에서는 학자로서의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으며 안정적이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열네 살 때 입학한 전형적인 19세기 사립학교 럭비 스쿨에서의 삶은, “어떤 이유로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3년”이 된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수학한 뒤 1855년 옥스퍼드 대학 수학 교수로 임명되어 그곳에서 평생을 보냈다. 대표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는 그가 속했던 칼리지 학장의 딸인 앨리스 리델을 위해 즉석에서 지어서 들려주던 이야기를 수정하여 출간한 것이다. 이 작품과 6년 후 발표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로 그는 단숨에 가장 유명하고도 중요한 아동문학 작가가 되었다. 난센스 문학의 고전이 된 이 두 작품 외에도 장편소설 『실비와 브루노』(전2권, 1889, 1893)를 비롯해, 난센스 시 『요술 환등 외』(1896), 『스나크 사냥』(1876), 『운율? 그리고 이성?』(1882) 등을 출간했고 『논리 게임』(1887)과 같은 퍼즐 및 게임에 관한 책들도 여러 권 집필했다. 옥스퍼드 대학 내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어느 옥스퍼드 학생의 기록」(1874)을 비롯한 다양한 풍자 팸플릿을 쓰는가 하면, 『유클리드와 현대의 경쟁자들』과 『상징 논리』(1896) 같은 논리학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빅토리아 시대 유명 인사들과 아이들을 사진으로 남긴 선구적인 아마추어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1898년 『세 일몰』의 교정쇄와 『상징 논리』의 2부 원고를 마무리하던 중 길포드에서 생을 마감했고, 조촐한 가족장 후 교회 묘지에 묻혔다.

  목차

제1장 거울 속의 집
제2장 말하는 들의 정원
제3장 거울 나라의 곤충들
제4장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제5장 양털과 물
제6장 험프티 덤프티
제7장 사자와 유니콘
제8장 "이건 내각 직접 발명한 거야."
제9장 앨리스 여오아
제10장 흔들기
제11장 깨어나기
제12장 꿈을 꾼 것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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