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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도둑입니다
북레시피 / 비외른 잉발젠 (지은이), 손화수 (옮긴이) /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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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시피
청소년 문학
비외른 잉발젠 (지은이), 손화수 (옮긴이)
작고 외딴 동네에서 소외당하며 사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담았다. 부모의 잘못으로 따돌림당하는 아이를 그리고 있지만 이 책은 보다 폭넓게, 경범죄에 시달리는 지역 사회 전체를 묘사하고 있다. 아버지가 체포되고 어머니는 주변으로부터 복수와 냉소의 벽을 만난다. 작은 복수심과 독선이 최악의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저자는 열린 결말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남겨놓고 있기도 하다. 집 앞에 세워진 경찰차. 아버지가 경찰에 잡혀가고 영문을 알 수 없이 혼자 남겨진 소년. 작은 마을의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공연하지만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이야기를 다루는 다소 슬픈 책이다. 그러나 문장은 매우 간결하며 글은 명확하고 명쾌하다. 그것만으로도 인물들의 감정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소년이 바라본 세상은 이해할 수 없지만 아무도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지 않는다. 때로는 그 아이러니함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지기도 하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슬픔에 젖어들게 만들기도 한다. 작가들은 대체로 삶에서 주제를 찾아 소설이나 에세이, 시를 쓴다. 그리고 그것이 아이들을 위해 쓰인 책이든 어른을 위한 책이든 분야가 구분된다. 비외른 잉발젠은 이 모두를 아우른다. 『우리 아빠는 도둑입니다』는 아이가 주인공이지만 어른들로 하여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게 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할 수 있다.“인간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매우 특별한 책.” 2014년 노르웨이 학교도서관연합회 문학상 수상 2017년 북유럽 청소년 문학상 노미네이트 2018년 베르겐 국립도서관 아동문학상 수상 “네 아버지가 무슨 짓을 했는지 말해봐!” 사회의 편견과 따돌림으로 고통받는 한 소년의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되고 레오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엄마는 울며 이사를 가야 한다고 말하고 학교 친구들은 레오의 아버지가 도둑질을 했다며 수군거린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아버지는 어느새 악명 높은 도둑으로 낙인찍혀 있다. 이 때문에 레오는 모두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싸움을 할 수도 도망을 갈 수도 없다. 고스란히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열린 결말 속에 소년과 아버지는 과연 화해할 수 있을까?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는지 말해봐!” “몰라.” “지금 감옥에 있지?” “나도 몰라.” “네 아버지가 무슨 짓을 했는지 말해봐!” “난 모른다고 했잖아.” 그가 내 얼굴을 뒤로 힘껏 밀쳤다. 나는 머리를 담벼락에 세게 부딪쳤다. (p. 88) 작고 외딴 동네, 누군가에게 갑자기 뜻하지 않은 일이 생긴다면? 무관심과 냉대 속에 소외당하며 사는 사람들 이야기 유럽의 권위 있는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우리 아빠는 도둑입니다』는 작고 외딴 동네에서 소외당하며 사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하여 쓴 책이다. 부모의 잘못으로 따돌림당하는 아이를 그리고 있지만 이 책은 보다 폭넓게, 경범죄에 시달리는 지역 사회 전체를 묘사하고 있다. 아버지가 체포되고 어머니는 주변으로부터 복수와 냉소의 벽을 만난다. 작은 복수심과 독선이 최악의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저자는 열린 결말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남겨놓고 있기도 하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작고 외딴 동네에서 소외당하며 사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이다. 동네 사람들은 내가 누구인지, 나의 부모가 누구인지, 또 우리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알기 마련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갑자기 뜻하지 않은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누군가가 나쁜 짓을 하면 어떻게 될까? 물건을 훔친 사람들은 감옥에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남아 있는 가족들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동네 사람들과 사회 전체는 그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 서문 중에서 어른들의 잘못으로 상처받은 동심을 어루만지게 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 집 앞에 세워진 경찰차. 아버지가 경찰에 잡혀가고 영문을 알 수 없이 혼자 남겨진 소년. 작은 마을의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공연하지만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이야기를 다루는 다소 슬픈 책이다. 그러나 문장은 매우 간결하며 글은 명확하고 명쾌하다. 그것만으로도 인물들의 감정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소년이 바라본 세상은 이해할 수 없지만 아무도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지 않는다. 때로는 그 아이러니함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지기도 하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슬픔에 젖어들게 만들기도 한다. 작가들은 대체로 삶에서 주제를 찾아 소설이나 에세이, 시를 쓴다. 그리고 그것이 아이들을 위해 쓰인 책이든 어른을 위한 책이든 분야가 구분된다. 비외른 잉발젠은 이 모두를 아우른다. 『우리 아빠는 도둑입니다』는 아이가 주인공이지만 어른들로 하여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게 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할 수 있다. “비외른 잉발젠은 역동성 넘치는 전개를 통해 왕따로 고통당하는 피해자의 입장을 서술하며 침묵으로 방관하는 이들의 무관심과 냉담함도 함께 표현했다. 도덕과 교훈을 표면적으로 서술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에게 이를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 스타방게르 아프텐블라드(노르웨이 일간지) “인간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매우 특별한 책.” - NRK(노르웨이 국영방송) 왜 고통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냉혹한 현실 비외른 잉발젠은 소년의 시선을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데 있어 매우 능숙하다. 레오의 시선에 비치는 어른들의 대화, 거기에는 거짓말, 충격, 혼란, 슬픔이 있다. 레오에게 아버지는 더 이상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을 책임져주는 아빠가 아니다. 갑자기 감옥에 가게 된 아버지를 만날 수조차 없다. 그렇게 책의 시작부터 아버지는 소년의 삶에서 빠져나온다. 그것마저도 소년은 이웃 아저씨에게서 소식을 전해 듣는다. 네 아버지가 경찰에 잡혀갔다고. 집 안에는 낯선 사람들 가운데서 엄마가 울고 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엄마는 그들과 함께 가야만 한다. 레오의 머릿속은 질문으로 가득하지만 대답해줄 사람이 없다. 냉대와 소외, 차별만이 소년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소년은 더 이상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할 수도 없고 등굣길에 친구와 나란히 걸을 수 없게 된 채 모두의 수군거림 속에 세상과 멀어져가기만 한다. 종교 과목 시간에는 자주 도둑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했다. 도둑질을 하면 안 된다고 말이다. 나는 선생님이 도둑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선생님이 눈을 돌릴 때마다 내 머리로 종이 공이 날아왔다. 어떤 것은 바닥에 떨어져 고인 물을 흡수했다. 얼마 후, 물이 고인 바닥에는 젖은 종이 공들이 점점 많아졌다. (p. 85) 부모의 잘못으로 따돌림당하는 아이에 대한 책은 드물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은 또 다른 방식으로 적나라한 현실을 묘사하고 있다. 아버지는 도둑이며 감옥에 있다. 누명을 쓴 것인지 정말로 죄를 저질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책이 끝날 때까지 결론은 드러나지 않는다. 추측만 있을 뿐이다. 과연 아버지는 아이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작은 한 가족이 거대한 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항하는 이야기. 이 아픈 이야기에서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아버지의 죄로 인해 아이가 처벌받을 수는 없다는 것. 열린 결말, 소년은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아버지는 작은 마을에 사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악명 높은 도둑으로 낙인찍혔다. 아버지는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서 도구와 장비를 훔치고 동료의 물건을 훔쳤으며 이웃의 집과 차고에 침입했다. 생일선물로 받은 자전거가 도난당한 물건이었음을 알게 된 레오의 감정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려온다. 너의 아버지는 도둑이다. 모두가 그렇게 말한다. 너의 아버지가 도둑이기 때문에 모두가 너의 아버지를 싫어한다. 그리고 도둑인 아버지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너를 싫어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싸워야 하나? 숨어야 하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모두가 옳다. 우리 아빠는 도둑이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였다. 그 후, 나는 지금까지 여기서 쭉 살아왔다. 변한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지금, 바로 지금은 모든 것이 변했다는 생각뿐이다. 세상이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스쳤다.” (p. 67) 레오의 아버지는 변명을 하거나 사과할 수 없다. 이야기 속에서 그는 철저히 액자 밖에 존재한다. 그러나 모두들 레오의 아버지가 모든 것을 훔쳤다고 말한다. 심지어 어머니조차도 통장에서 돈이 모두 빠져나갔다고 말한다. 하지만 비외른 잉발젠은 작은 농촌 지역의 모든 사람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곳곳에 장치를 해두었다. 아마도 소년과 아버지는 일종의 화해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힌트는 책의 열린 결말에 있다.
동물이란 무엇인가?
민음인 / 조르주 사푸티에 (지은이), 김희경 (옮긴이), 최재천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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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조르주 사푸티에 (지은이), 김희경 (옮긴이), 최재천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5권. 오늘날 과학에서 무엇을 동물로 보는지,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다른지, 개미나 문어 같은 동물도 고통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또한 동물 보호법과 반려동물의 문제, 채식주의 논의 등 동물을 둘러싼 모든 논쟁을 정리한다.질문: 동물이란 무엇인가? 1. 과학은 무엇을 동물로 보는가? 살아 있는 생명체가 다 동물일까? 식물이 아니면 다 동물일까? 동물은 얼마나 다양할까? 인간은 동물과 무엇이 다를까? 2. 인류는 동물을 어떤 존재로 여겨 왔는가? 인간화된 동물 사물로서의 동물 동물, 감성이 있는 존재이며 인간의 동반자 3. 동물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동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무엇이 동물의 권리일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동물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오늘날 과학에서 무엇을 동물로 보는지,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다른지, 개미나 문어 같은 동물도 고통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또한 동물 보호법과 반려동물의 문제, 채식주의 논의 등 동물을 둘러싼 모든 논쟁을 정리한다.
한국 대표 고전 소설 4
빛샘(Vitsaem) / 우한용 지음, 김명환.이만기 엮음 / 1998.11.01
7,900원 ⟶
7,110원
(10% off)
빛샘(Vitsaem)
청소년 문학
우한용 지음, 김명환.이만기 엮음
1권 빛샘 한국 대표 문학을 펴내며 제1권의 체제와 내용 일러두기 국순전 공방전 국선생전 죽부인전 정시자전 저생전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원생몽유록 화사 최고운전 운영전 구운몽 2권 빛샘 한국 대표 문학을 펴내며 제2권의 체제와 내용 일러두기 임진록 박씨부인 임경업전 유충렬전 3권 빛샘 한국 대표 문학을 펴내며 제3권의 체제와 내용 일러두기 홍길동전 전우치전 사씨남정기 조웅전 금방울전 4권 빛샘 한국 대표 문학을 펴내며 제4권의 체제와 내용 일러두기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
미다스북스 / 악셀 하케 지음, 미하엘 조바 그림, 전동열 옮김 / 2017.02.01
11,200원 ⟶
10,0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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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
청소년 문학
악셀 하케 지음, 미하엘 조바 그림, 전동열 옮김
독일 작가 악셀 하케의 상상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마술 상자 같은 이야기. 아이들이 그냥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는 동화이자, 청소년을 위한 온갖 철학적 역설이고 동시에 어른을 위한 환상이기도 하다. 모두를 위한 이 동화는 독일 뮌헨의 회사원 '나'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 '12월 2세'를 만나며 펼쳐진다. 나이가 들수록 작아져 이제는 손가락만 한 임금님은 자신보다 훨씬 큰 '나'에게 말한다. "난 자네들도 다 큰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 자네들은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매일 몇 가지씩 빼앗기는 거란 말일세." 책은 닫힌 생각과 좁은 시야를 가진 채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어른'들에게까지 질문을 던진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하고 꿈꾸게 하는 책이다.1.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 ‘12월 2세’ 2. 꿈이 담겨 있는 빨간 상자 3. 주머니 속 임금님과의 나들이 4. 어느 여름, 별이 빛나는 밤에 5. 겨울, 난롯가의 작은 트럭 [추천사]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이 선물하는 거대한 세계 / 박이문 [서평] 이 세상 누구에게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과 꿈이 필요하다! 12월 임금님의 작은 세상 가능성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소년들을 위해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이 선물하는 거대한 가능성의 세계 “게임 하나 할까? 함께 뭔가 상상해 보는 건 어떤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은 아이들이 그냥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는 동화이자, 청소년을 위한 온갖 철학적 역설이고 동시에 어른을 위한 환상이기도 하다. 모두를 위한 이 동화는 독일 뮌헨의 회사원 ‘나’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 ‘12월 2세’를 만나며 펼쳐진다. 나이가 들수록 작아져 이제는 손가락만 한 임금님은 자신보다 훨씬 큰 ‘나’에게 말한다. “난 자네들도 다 큰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 자네들은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매일 몇 가지씩 빼앗기는 거란 말일세.”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가능성들은 어떤가? 오늘날 청소년들은 정답을 확인하는 데에 급급해 더 이상 상상하지도, 질문하지도 않는다. 아이들은 학원과 과외에 치여 생각할 시간조차 잃어버리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자라 ‘어른’이 된 수많은 소년소녀들의 현재는 말할 것도 없다. 모두들 상상력과 수많은 가능성들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은 닫힌 생각과 좁은 시야를 가진 채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어른’들에게까지 질문을 던진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하고 꿈꾸게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과 함께 깊이 생각하며 또한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가능성을 지킬 수 있다. 그것은 우리 안의 신세계를 발견하는 행복한 경험일 것이다. 가벼운 유머와 깊이 있는 지혜로 가득 찬 문장 환상적인 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그림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가능성은 모두 어디에 있는가? 1. 이 책은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 악셀 하케가 쓴 동화이다. 이 동화는 아이들은 물론 청소년과 어른이 같이 읽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웃음과 깊이 있는 생각을 선물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인생과 삶에 대한 성찰을 주는 지침서, 어른들에게는 꼭꼭 씹어 천천히 소화해낼 철학서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은 자신을 주머니에 쏙 넣을 만큼 커다란 나에게 말한다. - 나는 자네들이 점점 커진다는 말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저 그렇게 보일 뿐이야. 그러면서 인간들이 태어날 때 오히려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한다. 그러나 몸이 커지면서 점점 그것을 잃어버린다고. 그것은 가능성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의 말 그대로, 우리에게 삶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자라가는 동안 가능성을 확장하고 꿈을 향해 내닫는 개척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죽어가는 가능성 속에 꿈을 잃는 희망의 축소 과정인 것이다. 어쩌면 가능성을 놓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다. 2. 이틀마다 바뀌었던 꿈들과, 무엇이 되고 싶냐 물으면 날이 새도록 말할 수 있었던 가능성들은 이제 없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도 장래희망에 대한 질문은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게 된 지 오래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있었던 그 영롱한 가능성과 수많은 꿈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 걸까? 3. ‘나’에게 가능성과 꿈을 선물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은 ‘나’의 가능성 혹은 꿈이나 다름없다. 어느 날 벽과 책장 틈새에서 튀어나온 임금님은 매일 현실과 씨름하며 살아온 ‘나’의 눈앞에 갑자기 등장해 쉴 새 없이 엉뚱한 질문들을 한다. 마치 이전부터 그곳에 살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타나 전혀 위화감 없이 ‘나’와 어울리기 시작한다. - 점점 커져가는 게 자넨 좋다고 생각하나? - 이보게, 별을 보고 있으면 자넨 어떤 기분이 드는가? - 왜 눈을 감고 세상의 모습을 스스로 생각해 내려고 하지 않는 건가? 이런 질문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으로 상징된 꿈이 우리에게 안내하는 가능성으로의 통로이자 우리에게 선물하는 내면 성찰로의 초대장이다. - 어쨌든 나는 자네의 작은 임금님일세. 나는 자네가 나를 원했기 때문에 존재하는 거야. 악셀 하케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 특유의 유머로 위안을 주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한 편의 시와 같은 동화를 만들어낸다. 악셀 하케는 다양한 역설과 수많은 질문을 통해 꿈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찬란하게 빛나는 꿈들을 뒤로하려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다시 끄집어낸다. 미하엘 소바의 그림은 이러한 따뜻한 동화에 색채를 더해 숨을 불어넣어 눈앞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을 데려다 놓는다. 여전히 현실은 무겁고 우리는 내일 다시 회사로, 학교로,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지칠 때쯤 내 안의 다른 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임금님이 나타나는 것이다. 냉장고 밑, 침대 아래, 어쩌면 장롱을 열고 툭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그러고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왜 자네는 벽 뒤에 뭐가 있을지 상상하는 대신에 벽 뒤를 엿보려고 하지? 왜 눈을 감고 세상의 모습을 스스로 생각해 내려고 하지 않는 건가? 어렸을 때는 심지어 눈을 뜨고도 상상할 수 있었잖은가. 그 사실을 잊어버렸나? 어째서 잊은 거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나?- 아뇨.- 나는 자네들이 점점 커진다는 말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 내 생각엔 그저 그렇게 보일 뿐이야.- 어쩌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셨죠?- 난 자네들도 다 큰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 자네가 나한테 해 준 말이 맞다면 말이야……. 그러니까 내 생각은 이렇다네. 자네들은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매일 몇 가지씩 빼앗기는 거란 말일세. 21~22p- 이 상자들 안에 뭘 보관하는 거죠?내가 물었다.- 내 꿈들이야. - 그런데 자넨 어젯밤에 무슨 꿈을 꿨지?- 음, 그게 그러니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저는 그냥 앉아 있었어요……. 보트에 앉아 잔잔한 검은 호수 위에서 노를 젓고 있었죠. 하지만 어디에도 닿지 않더라고요. 노를 젓는 동안 내내 앞에 있던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았어요. 노 젓는 배에 창문이라니, 좀 우습긴 하죠? 하지만 저는 전혀 우습지 않았어요. 반대로 내내 너무 슬퍼서 노를 아주 느릿느릿 저을 수밖에 없었단 말이에요. 창밖으로 거무스름한 호수가 보였는데, 그곳에서도 역시 나 자신이 보트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면서 노를 젓는 나를 보고 있었어요. 그런 모습이 계속 이어졌죠. - 내가 보기에 자네는 조종사가 된 꿈을 꾼 게 아니야. 실제로 조종사인 거지.- 실제로, 제가 조종사라구요……?나는 그 말을 되풀이했다.- 이렇게 생각해 봐. 자넨 실제로 날지 못하는 조종사고, 또 다른 날에는 노를 젓는 슬픈 남자야. 또 어떤 날에는……. 아, 아무려면 어떠나. 인생은 뭐 그런 거야. 인생은 사람들이 잠드는 저녁에 시작되고 사람들은 아침에 깨어나서 잠깐 쉬는 거지. 잠드는 것을 깨어나는 것이라고 하고 깨어나는 것을 잠드는 것이라고 불러야 마땅해.
인간 문제 2
지식의숲(넥서스) / 강경애 지음, 김성해 엮음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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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강경애 지음, 김성해 엮음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한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22~23권. 강경애의 장편소설로, 일제 강점기에 농촌과 도시에서 착취당하던 농민과 노동자의 현실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드러낸 문제작이다. 1980년대 들어 경향 소설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1930년대를 대표하는 리얼리즘 소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박한 농촌 여성에서 노동 계급의 여전사로 변신하는 선비의 삶을 통해 지배 계급의 착취와 피지배 계급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드러냈다.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 22-장편소설 인간 문제 1 일제 강점기에 핍박받던 농민과 노동자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 일제 강점기에 농촌과 도시에서 착취당하던 농민과 노동자의 현실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드러낸 문제작이다. 1980년대 들어 경향 소설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1930년대를 대표하는 리얼리즘 소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박한 농촌 여성에서 노동 계급의 여전사로 변신하는 선비의 삶을 통해 지배 계급의 착취와 피지배 계급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드러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2 : 우주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이지유 (지은이) / 2020.07.20
20,000
미디어창비
청소년 과학,수학
이지유 (지은이)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유쾌한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의 신작이다.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 2권 '우주' 편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1장 지구로 가 보자! 1. 24시간 합주하는 화산 2. 화산에서 살아남기 3. 화산섬 달팽이의 흥망성쇠 4. 의외의 친분, 박쥐와 선인장 5. 낙타가 가시를 이기는 법 6. 선인장이 하는 일 7. 다 똑같은 가시가 아니다 8. 인간이 없다는 게 장점 9. 비를 부르는 재주 10. 빗방울은 뾰족 머리가 아니다 11. 순환의 정석 12. 바람을 타고 일어나는 일 13. 바다를 휘젓는 손 2장 지구의 사계절 1. 봄바람이 부는 방향은? 2. 민들레는 기본이 200 3. 찜통더위와 불쾌지수 4. 물속을 걷는 기분 5. 너무 더우면 잠을 자자 6. 사이클론이 배달하는 것 7. 알래스카에서 수확한 호박 마차 8. 노랗게 물든 가을이 사라진다? 9. 눈밭에서 행운을 얻는 법 10. 비단꿩의 겨울나기 11. 겨울잠의 기술 12. 북극곰과 남극의 관계 13. 균등한 사계절을 위하여 3장 지구 생명체의 구애와 번식 1. 혹돔은 모두 암컷으로 태어난다 2. 성은 바꿀 수 있는 거야 3. 초롱아귀의 조그만 남편들 4. 꼬리감는원숭이의 연애 전략 5. 수컷 고비의 다이어트 6. 깃털로 구애하는 법 7. 먹이 대신 꽃을 선물할게 8. 성의를 보인다는 것 9.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마음으로 10. 아름다움을 아는 새 11. 서로에게 끌리는 이유 12. 매력의 조건 13. 위험한 구애 14. 이렇게까지 계획적인 출산이라니 15. 진딧물의 출산 정책 16. 연애하지 않을 자유 4장 지구인은 누구인가? 1. 먹이를 얻는 방법 2. 줄여도 괜찮은 것 3. 지식을 얻는 방법 4. 의사소통하는 방법 5. 12초면 충분한 일 6. 달달한 것을 찾는 이유 7. 먹는 걸로 해결하려는 경향 8. 새로운 것에 끌리는 편 9. 빨간색이 좋은 이유 10. 착각은 자유 11. 남 좋은 일을 한다는 것 12. 인생은 사인 곡선? 13. 되돌아가는 건 쉽다 5장 인간적이라는 것 1. 노는 인간 2. 관성 인간 3. 술을 빚는 인간 4. 예술하는 인간 5. 시를 쓰는 인간 6. 상상하는 인간 7. 계산하는 인간 8. 사랑하는 인간 9. 투기하는 인간 10. 모이는 인간 11. 결정하는 인간 12. 쇠퇴하는 인간 13. 늙는 인간 6장 과학적이라는 것 1. 46억 년의 기다림 2. 외계인 나와라 오버! 3. 규소와 외계인 4. 친구를 찾아서 5. 어떻게 대화할까 6. 6,000살은 너무 어려 7. 과학이 아닌 이유 8. 우연을 오해하지 마 9. 보라색을 따져 보면 10.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11. 구닥다리를 무시하지 마 12. 블랙홀이 될 수 없는 이유한 장으로 읽는 컴팩트한 최신 과학!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의 유쾌한 만남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유쾌한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의 신작이다.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가 선보이는 쉬운 과학책 이지유는 20여 년 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책을 써 온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 저술가다. 2000년대 초반, 과학자 하면 근엄하고 진지한 남성 과학자만을 떠올리던 시대에 ‘별똥별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펼쳐 놓으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며 한국 어린이.청소년 논픽션의 저변을 확장해 왔다.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재치 있는 글 솜씨, 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장점으로 하는 그의 글은 교과서에도 수록되었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추천도서 목록에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오랜 세월 왕성하게 활동하면서도 참신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늘 최신의 자료와 지식을 업데이트해 오는 성실함에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성 과학자’로서 분투해 온 이지유는 더 많은 여자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게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이지유 작가가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을 위해 새로이 내놓는 과학책 시리즈다. 복잡한 공식과 방대한 지식에 압도당해 과학과 멀어진 이들이 다시 과학의 재미를 깨닫게 만든다. 오른손이 부러져 왼손으로 그리고 썼다! 2016년 겨울, 평생을 ‘완벽한 오른손잡이’로 살아왔던 이지유 작가에게 뜻밖의 사고가 찾아온다. 스키를 타다 오른손이 부러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것. 무기력한 마음에 우울감까지 찾아올 무렵, 팬이 보내 준 펜을 꺼내 왼손으로 그림을 그려 보았다. 엉성한 듯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에 SNS 친구들이 열광했고, 앉으나 서나 과학 생각만 하는 이지유 작가는 왼손 그림을 통해 최신 과학 지식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그렇게 출발했다. 오른손이 부러지면 왼손으로 해내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작가의 태도가 이 책의 곳곳에 묻어 있다. 02 우주: 블랙홀은 선을 넘지 않아 2권 우주 편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 컷의 왼손 그림과 NASA가 촬영한 우주 사진, 깊이 있는 과학 글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수수께끼처럼 이어지는 네 컷 그림은 궁금증을 자아내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어서 등장하는 NASA의 최신 기술로 촬영된 천체 사진은 경탄을 불러일으키며 앞선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거기에 덧붙여진 글이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최신 과학 지식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그야말로 인문학적 상상과 과학적 사고력이 어우러져 입체적이고 통합적으로 우주를 이해하게 하는 책이다. 모든 걸 빨아들인다는 편견과 달리 블랙홀은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있는 물질이나 빛은 절대 삼키지 않는다. 저자는 블랙홀을 ‘선을 넘지 않는’ 존재로 재치 있게 표현하는 등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개기 일식, 중력, 소행성, 천왕성 등을 색다른 관점에서 흥미롭게 이해하게 한다. 또 재미있고 쉬운 설명을 통해 빅뱅 이론, 중력 방정식, 도플러 효과 등 까다로운 과학 지식을 깨우치게 해 성취감을 안긴다. 장미성운, 말머리성운, 나선 은하 등 우주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있어 왜 많은 사람이 그토록 우주를 사랑하는지 그 비밀을 엿볼 수 있다. 별을 품은 인큐베이터와 같은 카리나 성운부터 초신성 폭발 이후 잔해로 남은 베일 성운까지, 이 책이 소개하는 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속한 태양계의 시작과 끝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이런 모습으로 죽어 가는 태양만 한 별은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그 하나하나는 각기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그러니까 이런 일은 흔하디흔한 일이다. 누구나 죽는다. 그것이 태양이라 할지라도.” (79면) 삶과 죽음,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운을 남기는 묘한 과학책이다. ●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의 특징 1. 통합 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되는 책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일상의 작은 경험에서, 무심코 스쳤던 이야기 속에서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포착해 낸다. 과학과 인간, 나아가 사회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올바르게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 책이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삼을 만하다. 2. 과학과 친해지게 하는 책 이은희, 이정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술가들은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깔깔거리며 책장을 넘기다가도 문득 지식의 깨달음이 훅 치고 들어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만드는 책” “과학을 유쾌하게 설명한 책”이라고 평한다. 과학 지식의 핵심을 꿰뚫으면서도 위트와 유머를 놓치지 않는 이 책은 과학적 호기심을 일깨우고 교양을 높여 줄 것이다. 3. 긴 글 읽기가 버거운 SNS 세대를 위한 책 핵심을 포착하는 왼손 그림과 과학 지식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과학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시각적 이미지에 친숙하고, 긴 글 읽기를 버거워하는 SNS 세대에게 권하기에 적절하다.
내신전략 고등 확률과 통계 (2022년)
천재교육 / 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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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청소년 학습
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학교 시험에 꼭 출제되는 주요 개념과 유형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실력을 확실하게 올릴 수 있는 내신 대비 필수 기본서이다. 주 4일, 하루 6쪽 구성으로 2주간 전략적으로 빠르게 끝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현하였다. 또한, 핵심 개념만 모은 미니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념을 체크해 필수 내신 개념을 완성할 수 있다.[BOOK 1] 중간고사 대비 1주 경우의 수 2주 확률 부록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 1 [BOOK 2] 기말고사 대비 1주 확률분포 2주 정규분포와 통계적 추정 부록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 2 [BOOK 3] 정답과 해설중위권 학생들의 내신 대비를 위해 실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꼭 필요한 개념과 유형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주 4일, 하루 6쪽 구성으로 2주 안에 빠른 시험 대비가 가능하며 주 마무리와 권 마무리의 특별 코너들로 융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부록 –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을 이용하여 시험 직전 개념을 확실하게 짚어 보세요.
공부 스파크
세마치 / 김양곤 외 지음, 김해원 엮음 / 20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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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치
청소년 문학
김양곤 외 지음, 김해원 엮음
이제 막 공부의 길에 들어선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하고자 하는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우리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각 분야의 리더 10인이 가장 뜨겁게 공부했던 현장으로 청소년들을 안내한다. 전 정보통신부 장관인 한국과학 기술원 배순훈 교수, 세계 7대 난제를 풀어낸 수학자 김양곤 교수, 최고의 발레리노 이원국, 국제대회 수상자인 마술사 정동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조유식 대표, 만화 의 작가 박소희 등 청소년들이 주목할 만한 분야의 리더들의 뜨거운 공부 이야기가 담겼다. 이들은 영어에 막혀 유학길을 포기할 처지에 놓이기도 하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어 하위권을 맴돌기도 한다. 문제아로 낙인 찍혀 방황하는가 하면 작가가 되고자 가출을 결심하기도 한다. 실패와 좌절, 방황을 이겨낸 효율적 사고, 즐거운 호기심, 지기 싫은 오기 등 열 가지 색깔의 '공부 불꽃'을 확인할 수 있다.집에서 가져온 선풍기가 덜거덕덜거덕 소리를 내면서 숨차게 돌아가지만, 태양의 기세는 누를 수가 없어, 어느 새 주은의 얼굴은 땀으로 뒤범벅이 되었고 수학 문제집 위로도 땀이 뚝뚝 떨어졌다.그래도 주은은 꼼짝하지 않고 문제를 풀었다. 아무도 주은을 하숙집 그 찜통 방 책상 앞에 붙잡아 놓지 않았건만, 주은은 엉덩이 한번 들썩이지 않았다. -본문 60쪽에서 -영어에 막혀 인생까지 막힐 뻔한 배순훈(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세계에 이름을 떨친 나만의 공부전략 -가난 때문에 교실에서 쫓겨난 김양곤(전북대 교수) 도전하는 힘이 되어 준 단 한번의 성취감 -주위의 기대가 부담스러웠던 신동 손주은(메가스터디 대표이사) 스스로를 감동시켜야 한다 -반에서 여덟 번째로 작았던 천하장사 이만기(인제대 교수) 부족함을 성공의 힘으로 바꾼 한판승 -마음의 다락방에 갇힐 뻔한 만화가의 꿈 박소희( 만화가) 움츠렸다 뛰면 더 멀리 나간다 -문제아로 낙인 찍혀 긴 시간 방황했던 이원국(발레리노) 내 삶의 빛을 찾아서 -남의 집 잔디밭에 불지른 말썽꾸러기 오준호(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상상의 세계를 실현하는 즐거운 호기심 -선생님들을 괴롭혔던 엉뚱한 질문쟁이 전민희( 작가) 재미없는 공부란 없다 -마술로 소심한 성격에서 벗어난 정동근(마술사) 좋아하는 일에서 찾은 공부의 참맛 -소설가가 되고 싶어 가출했던 조유식(인터넷서점 알라딘 대표) 세상과 만나는 창, 책과 사랑에 빠지다
용 고기는 안 먹어요
민음사 / 신로아, 황지우 (지은이)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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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청소년 문학
신로아, 황지우 (지은이)
2024년 제32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집 『용 고기는 안 먹어요』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대산청소년문학상은 국내 최대 규모와 권위를 가진 청소년문학상이다. 지난봄 진행된 공모를 통해 9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79명의 수상 후보를 선정했고, 2박 3일간의 문예캠프를 개최했다. 현장 백일장을 통해 선정된 수상자 25명의 작품을 이 책에 소개한다. 수상작 시 15편, 소설 15편의 작품들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는 우리 청소년 창작자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그려 낸 그 세대의 문제의식들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학교생활과 가족의 서사, 사회적 애도의 문제, 나아가 AI와 전염병, 지구 멸망을 다룬 S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두려움 없는 모험심을 유감없이 발휘한 10대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불확실한 미래는 때로 우리를 불안하게 하지만 동시에 무한한 호기심의 여지를 남기기도 한다. 이번 작품집을 통해 세상과 새로운 대화를 시도하는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노력들을 만나 보기 바란다.작품집을 펴내며 시 시 부문 심사평 박형준·유진목·정한아 고등부 금상 기도의 뺨·신로아 / 나와 나의 명사들·신로아(백일장) 은상 Mission of Being·성소윤 / 제주의 여름·왕가현 / 아물지 않는 악기·최민서 동상 상냥한 사진사가 무서워·김은별 / 귀신들이 사라져 가는 동네·박시모 폼페이·서혜승 / 초록의 운동장·신이서 / 스트라이크 스페어·오태환 / 나와 산책하기·이시우 중등부 금상 왜가리처럼·이채은 / 나와 나의 여름 건강검진·이채은(백일장) 은상 마라탕·정예지 동상 동경·김설연 소설 소설 부문 심사평 김병운·임솔아·조경란·해이수 중등부 금상 무경 고스트 캐슬 타운·황지우 / 한겨울, firework·황지우(백일장) 은상 용 고기는 안 먹어요·이채민 / 고속도로·조승우 / 오로라는 들어라·최아인 동상 호흡에게·고예원 / 잘 지내, Pluto·김민경 / 친구 선택 제도·김소이 / 지구에서 살아남기·남은비 / 아직은·배예빈 중등부 금상 53 95 16 8 R R 39·배윤희 / 가위 반납 여정·배윤희(백일장) 은상 피어테러·류선율 동상 세 번의 죽음·김희원심사평 시 부문 중등부 금상 수상작인 이채은의 「나와 나의 여름 건강검진」은 4연 13행의 길지 않은 시 안에 시제의 요구에 딱 들어맞는 표현을 입은 수작이다. 예심 응모작인 「왜가리처럼」에 쓴 것처럼 남들과 다른 빛깔을 지니고도 “와아악 와아악 자신만의 소리를 내는 왜가리처럼”, “눈에 콕 띄는 글을 쓰는 어른”, “아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 속에서 오래오래 사는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 고등부 금상 수상작인 신로아의 「나와 나의 명사들」은 1200자 원고지 두 장을 꽉꽉 채운 긴 호흡의 시이다. 노을이 스며드는 음악실 복도에서 시작해 ‘나와 나의 친구들’이라는 잠정적인 우애의 공동체가 함께 경험하는 세계에 대한 의문, 그리고 이 의문들이 상승하여 신에게까지 닿는 존재론적인 질문과 현재의 불안은 근과거와 근미래를 아슬아슬하게 결합하고 있는 지금-여기가 ‘팬데믹 하루 전’이라는 조건과 함께 고려될 때, 기묘하게도 황홀과 불안이 동시에 존재하는 짙은 현재성을 띠고 다가온다. 예심 응모작들에서도 집요하게 쫓고 있었던 계율과 위반의 문제의식은 세계와 주체적 의식의 첨예한 대립을 전면에 보여 주고 있어 앞으로 펼쳐 갈 독자적이고 고유한 시 세계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대하게 만든다. ─시 부문 심사위원 박형준·유진목·정한아 소설 부문 중등부 금상 수상작인 배윤희의 「가위 반납 여정」은 심사위원 전원의 한 치의 망설임 없는 동의의 거수를 받아 냈다. 사춘기 시절 동급생 간의 우정과 이를 확인하려는 심리적 장치의 배치와 활용이 긴밀하고 자연스럽다. 예심작인 「53 95 16 8 R R 39」에서 보여 준 발랄함과 명석함이 본선에서도 여실히 반영되었다. 앞으로 성장할 서사의 세계가 매우 기대가 된다. 고등부 최고의 영예인 금상을 수상한 황지우의 「한겨울, Firework」는 심사위원 4인이 머리를 맞대고 까다롭게 만든 시제를 가볍게 뛰어넘는 실력이 출중했다. ‘축제를 통한 회복’ 혹은 ‘회복을 기원하는 축제’를 통해 숨고만 싶은 자아의 주머니를 탈피하고 새로운 시선을 염원하는 작의(作意)가 돋보였다. 예심작 「무경 고스트 캐슬 타운」에서 재개발되는 무덤산 지역에 출몰하는 고스트의 향연을 보여 준 메시지 전달 능력이 본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수상자의 앞길에도 칼날 같은 부정과 꽃잎 같은 긍정이 순환되며 눈앞이 열리는 불꽃 만다라가 활짝 피어나길 기원한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 김병운·임솔아·조경란·해이수
자유종 외
지식의숲(넥서스) / 이해조 지음, 송창현 엮음 /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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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
청소년 문학
이해조 지음, 송창현 엮음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47권. 이해조는 이인직과 더불어 신소설을 대중화하는 데 큰 공헌을 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 책에는 <자유종>과 <구마검> 신소설 두편이 실려 있다. <자유종>은 이매경의 생일잔치에 모인 여성들이 조국의 현실과 앞날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다룬 작품이다. <구마검>은 미신을 맹신하는 최 씨와 그 부인을 통해 당시 사회에 만연했던 미신을 믿는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고 이를 몰아내기 위해 문명개화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자유종 구마검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도서 소개] 한국문학산책 47-신소설 자유종 외 미신 타파와 여성 인권 고취를 통해 문명개화와 자유 독립 사상을 엿보다! 이해조는 이인직과 더불어 신소설을 대중화하는 데 큰 공헌을 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은 이매경의 생일잔치에 모인 여성들이 조국의 현실과 앞날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다룬 작품이다. 은 미신을 맹신하는 최 씨와 그 부인을 통해 당시 사회에 만연했던 미신을 믿는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고 이를 몰아내기 위해 문명개화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기출정식 고2 영어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조정식 (지은이) /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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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학습참고서
조정식 (지은이)
같은 기출, 정식쌤의 다른 해설! 『기출정식 고2 영어』는 수능 영어의 최강자, 조정식 선생님이 『기출정식』만의 체계적인 해설 노하우를 고2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에 적용하여 출시한 교재입니다. 매년 수능 기출정식을 집필하고 강의하면서 터득한 조정식 선생님만의 기출 학습 전략과 문제풀이 노하우를 『기출정식 고2 영어』 교재에 그대로 담았습니다. '독해'와 '어법·어휘'를 한 권으로 완성하는 합리적인 기출문제집으로, 3개년 기출 전 문항을 다루고 있으며 문제 유형에 따라 다른 스타일의 해결 전략과 해설을 제공하여,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넘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Part 1 Context 지문 맥락 파악 Ch 01 대의 파악하기(요지, 주제, 제목 찾기) Ch 02 밑줄의 의미 Ch 03 어휘의 적절성 판단 Ch 04 빈칸 추론 Ch 05 장문 독해 Part 2 Logic 지문 논리 파악 Ch 06 무관한 문장 고르기 Ch 07 올바른 순서 찾기 Ch 08 올바른 문장의 위치 찾기 Ch 09 요약문 완성 Part 3 Syntax 문장 구조 파악 Ch 10 어법성 판단 Part 4 Extra 틀리지 말아야 할 기타 유형 Ch 11 글의 목적 Ch 12 심경/분위기 Ch 13 필자의 주장 Ch 14 도표 불일치 Ch 15 내용 불일치 Ch 16 실용문 일치/불일치 Ch 17 복합 장문1. 수능 영어 대표 조정식 선생님의 기출 학습 노하우를 고2 학평 기출에 그대로 적용 조정식 선생님의 〈기출정식〉은 선생님의 기출 학습 전략과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교재로 강의와 함께 수많은 대한민국 수험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출 학습 전략을 충분히 익히고 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조정식 선생님이 기출정식만의 체계적 해설 방식을 고 2 전국연합 학력평가 문제에도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2. 유형 성격에 따라 4파트로 구분, 해결 전략에 따른 4가지 스타일의 해설 제공 최근 3개년 기출문제를 유형별 성격에 따라 크게 4개의 파트로 분류하였고, 각 파트는 유형별 문제 해결 전략에 가장 적합한 스타일의 해설을 제공하였습니다. 무조건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그런 학습이 아닙니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지문의 내용과 구조를 완벽히 이해하고 해당 유형의 해결 전략을 터득할 수 있도록 전략적 해설을 제공합니다. 많은 문제를 계속 풀어야만 하는 해설이 아니라 터득한 해결 전략을 다음 문제 풀이에 적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신감을 길러주는 해설입니다. 3. 독해 유형과 어법·어휘 유형까지 한 권으로 모두 학습 가능 이제는 독해 문제집과 어법·어휘 문제집, 각각 별도로 학습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신 경향에 맞지 않는 오래된 어법과 어휘 문제까지 모두 학습할 필요 없이, 절대평가 시대에 맞게 한 권의 교재에서 모두 해결하는 합리적 기출 학습을 제공합니다. (+별책부록) VOCABULARY MASTER: 교재에 수록된 3개년 전 문항의 어휘를 한 데 모아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도록 휴대용 어휘집을 제공합니다. 지문에서 사용된 의미뿐만 아니라 해당 어휘의 기본 의미와 반드시 알아야 할 추가적인 의미도 수록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책 읽기, 무엇에 좋은 것일까?
돌배나무 / 마르틴 가스파로브 (지은이), 알프레드 (그림), 이수진 (옮긴이)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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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나무
청소년 철학,종교
마르틴 가스파로브 (지은이), 알프레드 (그림), 이수진 (옮긴이)
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독서를 하는 동안 지적, 감정적으로는 어떤 작용이 일어날까? 신기술이 선사하는 다양한 활동에 비해 느리고 지겨운 책 읽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흔히 독서를 자신이 가진 조건에 불만족한 죄수처럼, ‘해방되는’ 행위에 비유하곤 한다. 하지만 독서는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내가 사는 사회는 어떤 곳인지를 성찰하고, 나와 세상,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독서는 우리가 최선의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우리를 끌어준다.1. 우리는 읽고 쓰기 위해 태어났을까? 2. 읽기와 쓰기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도전일까? 3. 조직과 통제의 도구일까? 4. 읽는 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5. 무엇을 위해 읽어야 할까? 6. 책 읽기는 고역일까, 즐거움일까? 7. 책 읽기는 감옥일까 도피일까? 8. 책 읽기는 고독한 활동일까? 9. 교양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10. 오늘날 독서는 위기에 처했을까? 11. 인터넷은 약일까, 독일까? 12. 우리는‘디지털 이성’의 시대로 가고 있을까?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진정한 나는 누구일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로 가득한 삶에서 답을 찾고자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 입 크기 철학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자신을 둘러싼 복잡한 세상과 사회이슈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주어진 삶을 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철학 입문서로, 청소년들이 가볍게 읽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담았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자극적인 방법이 생겨났다.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 않고 한 시간을 버티는 것이 힘들어졌고, 다양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이다. 다른 재미있는 활동도 많은데, 다 제쳐두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문자의 발명과 함께 문명이 탄생하고, 글자가 인류 사회, 그리고 인간의 사고력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며 인류학과 철학의 관점으로 설명한다. 어려운 철학 개념이나 용어는 최대한 배제하여 난이도가 매우 낮고 흥미롭다. 단순히 학습의 도구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기계가 중심이 될 미래에 인간은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 방향성도 함께 제시하는 책이다. 1. 우리는 읽고 쓰기 위해 태어났을까? 저자는 점점 책을 적게 읽는 현대사회의 현상을 언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본다. 읽는 행위는 인간의 일상과 사회, 교류하고 일하는 방식을 구성하지만 ‘걷기’와는 달리 자연스레 체득되지 않는다. 인류는 읽는 행위를 기원전 3500년경에 시작했다고 한다. 인류 역사의 중대한 발견인 다른 기술과 달리 읽기만이 가진 특성은 무엇일까? 2. 읽기와 쓰기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도전일까? 읽고 쓰기의 시간적 공간적 특징에 관해 설명한다. 시간이 흘러 기록되지 않은 말은 사라지지만, 글은 기록되어 남는다.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해독해 이집트 문명과 이집트인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처럼, 문자가 없다면 과거는 인간의 기억에만 존재하다 결국은 잊히고 만다. 또한 말은 특정 상황에서 특정 화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글은 그 경계를 넘어서 어떠한 보편성을 가진다. 작가의 생각이 수많은 독자에게 소개되고, 많은 해석을 낳는 것처럼 말이다. 3. 조직과 통제의 도구일까? 문자는 인류가 사유하는 방식과 사회를 조직하고 발전시키는 방식에 기여했다. 기억하는 것이 주를 이루던 인간의 지적 활동이 문자의 탄생과 함께, 다른 영역으로 확장된 것이다. 이렇듯 문자는 인류 문명의 근간이다. 또한, 문자는 권력의 도구이기도 하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사물과 사람에 대한 지배력을 가진다. 4. 읽는 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자에 기초를 두고 탄생한 사회에서는 모든 경제・사회적 활동에서 글 읽기가 필수이다. 따라서 문맹자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홀로 서는 것이 불가능한 취약 계층이 된다. 글을 읽을 줄 안다는 것은 자신의 선택과 행위에 독립성과 자유를 가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동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단계이다. 5. 무엇을 위해 읽어야 할까? 여기서 ‘읽기’란 단순히 철자를 소리 내어 읽고 기호를 해독하는 수동적인 읽기의 개념을 넘어, 글에 담긴 사유를 재구성하고, 글의 핵심과 그것이 내포한 의미를 파악하고, 스스로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능동적 읽기를 통해 인간은 더 나은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정신적・지적 성찰이 가능하게 된다. 6. 책 읽기는 고역일까, 즐거움일까? 우리는 책을 학습의 도구로 축소하곤 하지만, 이때 아이는 오히려 독서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질 수 있다. 학습, 교육의 영역을 벗어나 다양한 종류의 책 읽기를 통해 우리는 전율을 느끼고, 무서움을 느끼고, 꿈을 꾸고, 희망하고, 의심하고, 싫어하고, 좋아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감정을 느끼도록 해주는 독서는 평생의 친구이자, 나의 기억의 일부로 남는다. 7. 책 읽기는 감옥일까 도피일까? 책을 읽는 동안은 책 속의 세상으로 들어가 스스로를 그 속에 가둔다. 이런 의미에서 독서는 문턱과도 같다. 문을 열고 낯선 집으로 들어가듯, 소설을 펼쳐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이때 독자는 글 속에 빠져 자신과 주변 현실을 잊는 낯선 경험을 한다. 프루스트는 예술을 통해 인간은 자기 자신을 벗어나, 세계를 보는 타인의 시각을 배운다고 했다. 따라서 독서는 나를 ‘나’라는 익숙한 세계에서 해방시켜 작가와 독자 간의 내밀한 대화를 통해 나와 다른 삶을 거리를 두고 보기도 하고, 나와 동일시하기도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8. 책 읽기는 고독한 활동일까? 읽기란 타인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철학자 에밀 샤르티에는 독서를 일종의 ‘기념’으로 보았다. 책을 읽으며 나는 나보다 앞서 타인이 해낸 위대하고 아름답고 기억되어야 할 일들을 기억하고, 이를 통해 그것은 나만의 이야기의 일부가 된다. 역사를 책으로 남기는 것은 다음 세대가 과거를 되살리고,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들이 누군지 이해하게 해준다. 9. 교양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고전 작품을 읽는 것은 과거의 위대한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이 남긴 문화적 유산을 기억하는 것이다. 현대의 문화 작품들도 과거의 유산의 영향을 받아 창작되었다. 따라서 고전 작품을 읽지 않는다는 건, 지금 이 순간만 사는 존재가 되는 것이고, 과거와 미래로부터 단절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가 인간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다. 10. 오늘날 독서는 위기에 처했을까? 현대사회는 책의 정신적 가치보다는 ‘상품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사회이다. 가장 잘 팔리는 것은 흥미 위주의 쉽게 읽히는, 금방 잊히고 사유에 큰 노력이 들지 않는 책이다. 독서 취향은 다른 소비와 같아서는 안 된다. 독서는 내면적으로 나를 바꿀 수 있고, 나를 확장하고,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 11. 인터넷은 약일까, 독일까? 인터넷의 발달로 텍스트에 온전히 집중하는 능력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플라톤의 ⟪파이드로스⟫에서 문자의 발명이 인간의 기억력을 감소시켰다는 이야기를 삽입해 인터넷의 위험성을 부각한다. 12. 우리는‘디지털 이성’의 시대로 가고 있을까? 인류학자 잭 구디가 말한 ‘그래픽 이성’에서 착안해 오늘날 디지털이 인간의 이성을 대체하는 현상을 ‘디지털 이성’이라고 표현하여 이로 인한 문제를 크게 두 가지로 들고 있다. 바로 인간의 사고능력 저하와 주체성의 상실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는 책 읽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한입만 고등 국어 4권
NE능률(참고서) / IAP BOOKS (지은이) /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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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참고서)
학습참고서
IAP BOOKS (지은이)
나만의 진로 가이드북 : 사회계열
캠퍼스멘토 / 김강석 (지은이)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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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멘토
청소년 자기관리
김강석 (지은이)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교육 등 7가지 계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열별 20가지 대표 직업과 각 직업과 관련된 학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직업과 학과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직업 진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025학년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됩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 자신이 선택하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선택 과목(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과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추천 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출결 사항, 자율·자치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교과학습 발달 상황, 독서 활동, 행동 발달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의 영역과 관련,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진학과 효과적으로 연계될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였다.사회계열 머리말 이 책의 구성 목차 사회계열 소개 경영컨설턴트_경영학과 경찰관_경찰행정학과 관광가이드_관광경영학과 광고홍보전문가_광고홍보학과 국제회의전문가_국제관계학과 군인_군사학과 기자_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물류관리사_무역학과 방송연출가_신문방송학과 법무사_법학과 보험계리사_금융보험학과 사서_문헌정보학과 사회복지사_사회복지학과 세무사_세무학과 외교관_정치외교학과 투자분석가_경제학과 행정공무원_행정학과 헤드헌터_사회학과 호텔컨시어지_호텔경영학과 회계사_회계학과<나·진·가>로 ‘진로’와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진로상담실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적성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는 어떤 학교(계열)에 진학해야 할까요?”, “대학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나요?”,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까요?”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수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진로’와 ‘진학’에 대한 단편적인 여러 정보를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전달하는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정보는 너무나도 많은데, 이것들을 하나의 맥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나·진·가>는 교사들의 이러한 간절한 마음에서 탄생한 책입니다. 이 책은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교육 등 7가지 계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열별 20가지 대표 직업과 각 직업과 관련된 학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직업과 학과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직업 진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됩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 자신이 선택하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선택 과목(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과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추천 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출결 사항, 자율·자치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교과학습 발달 상황, 독서 활동, 행동 발달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의 영역과 관련,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진학과 효과적으로 연계될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였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도 선별하여 잘 엮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나·진·가>는 각각의 정보들을 하나로 모아서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로 정리한 책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계획하고, 희망 학과와 희망 직업까지도 미리 탐색하려는 중학생들과, 실질적인 진로 계획을 세워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고등학생, 그리고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우뚝 설 미래 사회에서는 스펙과 학력보다는 ‘전문적인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 책을 토대로, 중학교에서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잘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는 진로 역량을 키우고, 고등학교에서는 진로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학과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택한 ‘학과’와 ‘직업’은, 직업 세계에서 행복하고 실력 있는 전문가로 거듭 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나·진·가>를 통해 ‘진로’와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자신의 꿈을 이루길 기원합니다.
고려청자
대원사 / 정양모 지음 / 1998.02.10
13,000
대원사
청소년 문학
정양모 지음
고려 청자는 제작 기술과 장식 의장, 조형성에 있어 다른 종류의 도자기보다 뛰어나다. 기면의 정리가 매끄럽고 전체적으로 각 부위가 적절히 조화되면서 균형이 잘 잡혀 있어 고려 청자의 자태에는 생동감이 느껴진다. 특히 고려 청자의 신비로운 비색은 청자 제작이 고려보다 수백 년이나 앞선 송에서조차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이다. 이 책은 저자인 국립중앙박물관 정양모 관장의 고려 청자 연구 업적을 충실히 담고 있다. 또한 100컷이 넘는 사진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자들을 생생히 보여준다.001. 머리말 002. 청자의 발생 003. 청자의 발전과 쇠퇴 004. 고려 도자 명문의 성격 005. 고려 도자의 편년 유물 006. 고려 도자사 연표 007. 참고 문헌고려 청자는 제작 기술과 장식 의장, 조형성에 있어 다른 종류의 도자기보다 뛰어나다. 기면의 정리가 매끄럽고 전체적으로 각 부위가 적절히 조화되면서 균형이 잘 잡혀 있어 고려 청자의 자태에는 생동감이 느껴진다. 특히 고려 청자의 신비로운 비색은 청자 제작이 고려보다 수백 년이나 앞선 송에서조차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이다. 이 책은 저자인 국립중앙박물관 정양모 관장의 고려 청자 연구 업적을 충실히 담고 있다. 또한 100컷이 넘는 사진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자들을 생생히 보여준다.
명문대가 뽑아주는 대입전략의 모든 것
이담북스 / 박종석 외 지음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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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박종석 외 지음
실제 사례를 통해 개별 수험생의 내신과 모의고사의 상관관계, 수능 성적의 최저학력기준의 반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합격 사례, 수시 합격 시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사례들을 한 권에 모았다. 그리고 수시 불합격일 경우에 정시 지원 가능 여부와 가능 대학 수준까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감나게 정리하였다. 또한, 200여 개에 달하는 대학과 각 대학의 학과별, 계열별에 해당하는 수험생의 지원 사례를 다 정리할 수는 없지만, 유사한 위치로 평가되는 대학과 학과를 지원하고자 할 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의 소중한 대입 지원 사례를 모아준 집필진과 이들에게 자료를 제공한 수험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책이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과 밤늦도록 입시를 지도하는 교사와, 자녀들의 대학 합격 여부에 노심초사하는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머리말 대학 진학, 수시와 정시 Part 1 명문대가 뽑아주는 수시 전략 01 인문계열 1)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2) 서울시립대학교, 수도권 대학교 기타 3)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육군사관학교, 국립대학교 기타 02 자연계열 1)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2)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3) 한국교원대학교, 수도권 대학교 4) 국립대학교 기타 Part 2 명문대가 뽑아주는 정시 전략 01 인문계열 1)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기타 2) 서강대학교, 수도권 국립대학교 기타 02 자연계열 1)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2) 서울시립대학교 기타 3) 국립대학교 기타변화무쌍한 교육제도와 여전히 높은 대학 문턱을 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대학의 문턱은 여전히 높고, 교육제도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어떤 지점을 찾아가야 원하는 대학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 물론 입시전문가라면 비교적 쉽게 답을 찾겠지만,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매우 어려운 문제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진학 지도를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고3 담임교사도 입시제도의 변화무쌍함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현 정부에 들어와서 입시 정책이 간소화되었다고는 하지만 그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대학마다 내신 반영 방법과 교과목마다 선택의 폭이 달라서 간소화라는 입시 정책이 무색하다. 이 책은 실제 사례를 통해 개별 수험생의 내신과 모의고사의 상관관계, 수능 성적의 최저학력기준의 반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합격 사례, 수시 합격 시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사례들을 한 권에 모았다. 그리고 수시 불합격일 경우에 정시 지원 가능 여부와 가능 대학 수준까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감나게 정리하였다. 200여 개에 달하는 대학과 각 대학의 학과별, 계열별에 해당하는 수험생의 지원 사례를 다 정리할 수는 없지만, 유사한 위치로 평가되는 대학과 학과를 지원하고자 할 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의 소중한 대입 지원 사례를 모아준 집필진과 이들에게 자료를 제공한 수험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책이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과 밤늦도록 입시를 지도하는 교사와, 자녀들의 대학 합격 여부에 노심초사하는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 2
제이에스앤디(JS&D) / 김도희 (지은이) / 2024.02.19
14,000
제이에스앤디(JS&D)
청소년 문학
김도희 (지은이)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는 영정조 시대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무관으로 활동했던 노상추가 쓴 일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등장 인물과 일어난 사건들은 모두 일기에 나오는 실존 인물, 실제 사건이다.1. 대장부의 길 2. 스스로 강해진다 3. 서산 書算 4. 정심 5. 모든 것은 지나간다 6. 큰 배움 7. 헤어지면 다시 만난다 8. 붓을 던지다 9. 활을 잡다 실제 기록에서 탄생한 이야기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는 영정조 시대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무관으로 활동했던 노상추가 쓴 일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등장 인물과 일어난 사건들은 모두 일기에 나오는 실존 인물, 실제 사건입니다. 우리는 초중고 시절을 거치며 역사를 배웠고 사극 컨텐츠가 범람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의 모습은 실록에 나오는 정치적 이야기나 전래 동화, 전설 같은 허구여서 평범한 조선인들의 실제 생활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본 도서는 투철한 유림이 남긴 기록을 현대적 이야기로 창조하여 독자들에게 일반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웠던 지식이 실제 생활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났는지 보여줄 것입니다. 선비, 그들은 누구인가? 과거시험은 어떤 의미인가?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청년 노상추의 뒤를 따라가며 임금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의 조선인들을 만나보고 선산에서 한양 도성에 이르기까지 조선 팔도의 이모저모를 구경하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또한 조선의 선비들이 양반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살았는지, 과거에 합격한다는 것이 개인으로나, 가문으로나, 향촌 사회로나 얼마나 감격적이고 경사스런 일이었는지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독자들은 약 250여년 전 조선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 우리의 삶을 규정짓는 모든 것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해보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제2권 : 활을 잡다 어머니와 아내를 한 해에 모두 잃는 참절의 슬픔을 겪은 노상추. 일기 한 줄 못쓰고 책 한 줄 읽지 못하며 괴로워하고 있는데 아버지는 새장가를 가겠다고 선언합니다. 아버지를 장가보내드리고 집안일을 돌봐가며 과거 시험을 준비하지만 그는 끝내 붓을 던지고 활을 잡습니다. 그는 왜 무관이 되기로 결심한 걸까요?1장, 대장부의 길 중에서 노상추는 신행 행렬을 이끌고 상주 장곡의 신붓집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날이 무척 쾌청했다. 아버지의 성대한 신행 행렬을 보러 동네 사람들이 길에 나와 구경했다. 노상추를 보고 소맷부리를 눈으로 가져가는 여인들도 있었고 아버지를 보고 축하한다고 소리치는 할배들도 있었다. 노상추는 그 무엇도 느끼지 않고 오직 하늘처럼 건건한 모습이 되려 노력했다. 노상추는 신행길을 걸어가며 알았다. 하늘이 건건한 것은 슬프지 않아서가 아니다. 하늘이 건건한 것은 땅 위에 피어나는 온 갖 슬픔과 아픔을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레이트 불루홀
오늘의문학사 / 문학사랑협의회 (지은이) / 2022.06.11
15,000
오늘의문학사
청소년 문학
문학사랑협의회 (지은이)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제이크 버트 (지은이), 채효정 (옮긴이)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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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제이크 버트 (지은이), 채효정 (옮긴이)
밤 10시의 질문
돌베개 / 케이트 드 골디 지음, 이주희 옮김 / 2014.02.17
13,000원 ⟶
11,700원
(10% off)
돌베개
청소년 문학
케이트 드 골디 지음, 이주희 옮김
꿈꾸는돌 시리즈 9권.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케이트 드 골디’의 성장소설로, 뉴질랜드 포스트 어린이책 상 중 최고 영예인 ‘올해의 책 상’과 ‘청소년소설 상’을 동시에 받았으며, 몬태나 뉴질랜드 북어워드 ‘독자의 선택 상’, 코린 인터내셔널 북어워드 ‘젊은 독자 상’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따뜻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 재치 있는 표현과 익살스러운 문체, 사춘기 소년의 심리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어우러진 이 소설은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인정하는 데 따르는 두려움과 고통,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용기, 도망치지 않게 힘을 주는 사람들과의 교류와 소통 등 성장을 위해 겪는 갈등과 극복의 과정을 진솔하고 깊이 있게 담아냈다. 크리켓과 수영을 좋아하고, 단짝 긱스와 둘만의 언어를 만들어 주고받는 열두 살 소년 프랭키는 걱정이 너무 많다. 화재경보기의 배터리가 다 닳지는 않았는지, 고양이한테서 해충이 옮은 건 아닌지, 조류독감이 갑자기 퍼지면 어떡할지 걱정스럽다. 가슴에 난 뾰루지는 종양인 것만 같다. 밤이면 온갖 걱정거리들이 프랭키의 머릿속에서 갉작거린다. 걱정 어린 질문들을 진지하게 받아 주는 것은 엄마뿐이라 프랭키는 밤마다 엄마 방을 찾는다. 어느 날 프랭키네 반에 시드니라는 여자아이가 전학을 온다. 시드니는 다른 여자아이들과 달리 당차고 솔직하며 특이하다. 둘은 책 만들기 과제를 함께 하며 급속도로 친해지고, 시드니는 프랭키로 하여금 애써 외면해 온 가혹한 ‘마지막 질문’과 마주하게 만드는데….1. 2월 14일 화요일 2. 2월 28일 화요일 3. 3월 14일 화요일 4. 3월 28일 화요일 5. 4월 11일 화요일 6. 4월 25일 화요일 7. 5월 9일 화요일 8. 5월 16일 화요일 9. 6월 6일 화요일“완벽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은 삶!” 걱정 많고 소심한 소년 프랭키와 남다르지만 다정한 엄마가 두런두런 나누는 ‘밤 10시’의 질문과 대답! 뉴질랜드 대표 작가 ‘케이트 드 골디’ 국내 첫 소개! 뉴질랜드 포스트 어린이책 상 ‘올해의 책 상’과 ‘청소년소설 상’ 동시 석권 몬태나 뉴질랜드 북어워드 ‘독자의 선택 상’ 수상 크리켓과 수영을 좋아하고, 단짝 긱스와 둘만의 언어를 만들어 주고받는 열두 살 소년 프랭키는 걱정이 너무 많다. 화재경보기의 배터리가 다 닳지는 않았는지, 고양이한테서 해충이 옮은 건 아닌지, 조류독감이 갑자기 퍼지면 어떡할지 걱정스럽다. 가슴에 난 뾰루지는 종양인 것만 같다. 밤이면 온갖 걱정거리들이 프랭키의 머릿속에서 갉작거린다. 걱정 어린 질문들을 진지하게 받아 주는 것은 엄마뿐이라 프랭키는 밤마다 엄마 방을 찾는다. 어느 날 프랭키네 반에 시드니라는 여자아이가 전학을 온다. 시드니는 다른 여자아이들과 달리 당차고 솔직하며 특이하다. 둘은 책 만들기 과제를 함께 하며 급속도로 친해지고, 시드니는 프랭키로 하여금 애써 외면해 온 가혹한 ‘마지막 질문’과 마주하게 만든다. 『밤 10시의 질문』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케이트 드 골디’의 성장소설로, 뉴질랜드 포스트 어린이책 상 중 최고 영예인 ‘올해의 책 상’과 ‘청소년소설 상’을 동시에 받았으며, 몬태나 뉴질랜드 북어워드 ‘독자의 선택 상’, 코린 인터내셔널 북어워드 ‘젊은 독자 상’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따뜻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 재치 있는 표현과 익살스러운 문체, 사춘기 소년의 심리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어우러진 이 소설은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인정하는 데 따르는 두려움과 고통,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용기, 도망치지 않게 힘을 주는 사람들과의 교류와 소통 등 성장을 위해 겪는 갈등과 극복의 과정을 진솔하고 깊이 있게 담아냈다. 어제까지 세계는 그런대로 평온했다, 그런데…… 프랭키는 애늙은이 소리를 들을 만큼 신중하고 착실하며 생각이 깊다. 엄마 심부름을 거절하는 일도 없고, 식료품이 얼마나 남았는지, 재난 대비 세트에 문제는 없는지, 빠진 준비물은 없는지 매일 꼼꼼하게 살펴본다. 프랭키의 생활은 빈틈 하나 없이 정확하고 규칙적이다. 등하굣길에 긱스와 하는 장난은 순서가 정해져 있고, 긱스와 대화할 때는 둘만의 규칙으로 만든 ‘칠룬’이라는 언어를 쓰며, 버스를 탈 때 운전기사 카시노와 주고받는 장난스러운 암호도 미리 정해 놓는다. 매일 밤마다 프랭키는 온갖 걱정과 두려움이 머릿속에서 갉작거리는 소리를 내는 통에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엄마 방을 찾는데, 그 시간도 ‘밤 10시’로 정해져 있다. 조류독감이 금방 닥칠까요? 혹시 식중독에 걸린 게 아닐까요? 학교를 졸업하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프랭키는 가장 중요한 ‘그 문제’만 뺀 온갖 질문과 답을 엄마와 주고받으며 마음을 진정한다. 하루하루는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프랭키는 규칙 속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그런데 프랭키의 안정적인 세계에 시드니가 나타난다. 아홉 달 동안 네 번이나 전학을 다녔고 직접 옷을 만들어 입으며 레게 머리를 한 시드니는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 없는 럭비공 같다. 지극히 솔직하고 돌려 말할 줄 모르는 성격이라 별나기 짝이 없는 가족 이야기도 거리낌 없이 털어놓는다. 궁금한 것이 있어도 예의상 참고 넘어갈 시드니가 아닌지라 프랭키는 곧 닥칠 시드니의 질문 폭탄이 두렵기만 하다. 이대로라면 프랭키가 감추려고 하는 ‘그 문제’에 대해 시드니가 물어볼 테고, 그런대로 평온했던 프랭키의 세계는 무너지고 말 것이다. 열두 살 소년의 섬세한 감정 흐름이 문장과 혼연일치를 이룬 이 소설은 초반에는 긴장감을 숨긴 채 느릿느릿 잔잔하게 진행되다가 시드니의 등장 이후 빨라지고 기복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독자는 자연스럽게 소설의 호흡을 따라가며 프랭키가 시시각각 느끼는 두려움과 설렘, 분노와 슬픔, 안도감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다 프랭키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그 문제’의 정체는 엄마가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이다. 엄마는 가족을 끔찍이 사랑하고, 집에서 빵과 과자를 구워서 팔 만큼 요리 솜씨가 좋고, 러시아 문학과 고전음악을 열렬히 좋아하고, 그 누구보다 다정하고 따뜻하지만, 9년째 집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다. 막 사춘기를 앞둔 소년에게 ‘다르다는 것’은 이상하고 어울릴 수 없는 것, 인정하고 싶지 않기에 숨겨야 하는 비밀이다. 왜 그래야 하냐고 따져 묻고 싶지만, 어릴 적 몇 번의 시도를 통해, 혹독한 진실은 끄집어내기보다 모른 척하는 것이 당장은 쉽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드니의 엄마도 프랭키 엄마 못지않게 ‘다르다.’ 안정된 돈벌이에는 관심도 없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남자 친구들을 만나면 돈을 받는다. 한곳에 오래 머무는 법 없이 자식들을 이끌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고, 아직 코흘리개인 둘째와 막내를 큰딸 시드니에게 떠맡긴 채 밖으로 나돌기 바쁘며, 시드니 앞으로 나오는 양육비를 제멋대로 탕진한다. 언제라도 엄마가 짐을 싸면 시드니와 동생들은 군말 없이 떠나야 한다. 시드니가 갑자기 떠날 상황에 놓이자, 프랭키는 독단적인 시드니 엄마를 향해 분노를 쏟아 낸다. 그것은 시드니를 무기력하게 보내야 하는 자신, 나약함과 예민함을 물려준 엄마를 향한 감정이기도 하다. 평온을 가장한 불안 속에 숨어 있던 프랭키는 용기를 내어 마침내 엄마에게 고통스러운 질문을 던진다. “왜 엄마는 세상으로 나갈 수 없어요?” 완벽한 사람, 완벽한 삶은 없다. 누구나 말 못 할 걱정과 두려움이 있고, 어른이 되어도 모든 것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지극히 이성적인 에이 선생님도 부인 몰래 군것질을 하고, 친절하고 태평한 버스 기사 카시노는 버스에서 불장난을 한 커니 쌍둥이만큼은 끝내 매몰차게 대한다. 세상은 함정으로 가득하고, 아무리 철저하게 대비해도 100퍼센트 안전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불완전하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느닷없이 시드니가 프랭키의 세계로 걸어 들어왔고,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었다. 마지막 질문에 대한 엄마의 대답은 독자의 예상과 달리 논리적이지 않고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프랭키가 앞으로는 엄마의 남다름을 외면하거나 부정하지 않을 것이며, 엄마와 나누는 밤 10시의 대화에 평온하게 숨어 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문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 완벽하지 않은 삶도 그 자체로 그럭저럭 괜찮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진짜 성장이라고 이 책은 이야기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가족과 친구가 있다 『밤 10시의 질문』에는 너무나 특별한 세 주인공, 프랭키와 엄마, 시드니 외에도 개성 있는 인물들이 한가득 등장한다. 잔잔하던 프랭키의 세계에 물결을 일으키는 것은 시드니이지만, 프랭키가 용기를 내어 오랜 침묵을 깨기까지는 주변 인물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랭키와 달리 매사 걱정이 없고 긍정적인 친구 긱스는 처음엔 시드니를 경계하지만 나중엔 셋이 같이 어울리는 사이로 발전하고 시드니 엄마의 독선에 함께 분노한다. 교도관 출신의 냉철한 에이 선생님은 시드니의 결석으로 안절부절못하는 프랭키에게 차분하고 객관적인 조언을 들려주고 프랭키로 하여금 시드니 일뿐만 아니라 자신의 상황까지 돌아보게 만든다. 프랭키의 아빠 조지 아저씨는 호탕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밤 10시마다 프랭키를 위해 기꺼이 자리를 피해 준다. 불안해서 학교 캠프도 가지 않는 프랭키가 딱 한 번 비행기 여행을 간 것은 조지 아저씨의 단호한 결정 덕이었다. 프랭키의 누나 고다나는 미용과 패션, 마흔일곱 명의 친구와 남자친구에 열중하느라 바쁘고, 형 루이는 혼자 나가 살면서 필요한 게 있을 때만 집에 온다. 제법 어른 흉내를 내고 있지만 두 사람 역시 엄마의 ‘다름’으로 인해 프랭키만큼이나 상처를 받았고 문제를 애써 외면해 왔다. 프랭키는 엄마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루이를 보며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깨닫게 된다. 사춘기 이후 프랭키에게 골을 내기 일쑤이던 고다나는 프랭키가 시드니 문제에 대해 조언을 구하자 툭툭거리면서도 진심 어린 답을 해 준다. 누구보다 활력 넘치고 매력적인 뚱보 이모들은 엄마의 증세가 지금보다 심했을 때 어린 프랭키를 대신 맡아 주었다. 시드니 일로 집을 나온 프랭키의 피난처가 되어 주고, ‘너무 오래 침묵을 지키면 침묵이 나쁜 습관이 되어 버리고 문제가 곪는’다며 프랭키의 결심에 힘을 북돋워 준다. 『밤 10시의 질문』은 3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지만, 섬세한 감정을 지닌 열두 살 소년이 차분히 기억을 더듬으며 솔직하게 써 내려간 일기 같은 작품이다. 프랭키와 엄마의 복잡다단한 삶의 퍼즐을 맞춰 가는 재미, 매 장 말미마다 등장하는 밤 10시의 평온하고 부드러운 대화를 마지막 질문으로 과감히 깨뜨리며 성장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해 주는 설정, 호기심을 일으키는 아기자기한 장치들과 십대의 심리를 반영한 재치 있는 표현 등 이 책의 매력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중에서도 인물 각각의 개성과 그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특히 두드러진다. 문제를 외면할 때는 잘 보이지 않던 관계들이 문제를 인정하고 해결하려고 애쓰기 시작하면서 촘촘하게 드러나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작가 케이트 드 골디는 우리에게 말한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고,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의견을 나누고 충고하고 기댈 친구와 가족이 필요하다고.프랭키와 긱스는 지그재그 길을 지날 때마다 꼭 하는 일들이 있었다.세 번째 모퉁이에서 늘 편지함 위에 올라앉아 있는 로완 아줌마네 고양이 마멀레이드를 재빨리 쓰다듬어 주었다. 마멀레이드는 털 뭉치 같은 늙은 고양이였고 아주 순했다.(긱스는 꼭 로완 아줌마 같다고 했다. “로완 아줌마도 늙고 친절하고 수염 비슷한 것도 있잖아.”)다섯 번째 모퉁이에서는 둘이 번갈아 41번지 편지함 뚜껑을 탕 닫았다. 그 편지함은 불가사의하게도 날씨에 관계없이 늘 하늘을 향해 열려 있었다. 긱스가 이 동네에 이사 와서 버스 정류장까지 함께 걷기 시작한 뒤로 5년 동안 둘이서 이 일을 해 왔다. 오후마다 뚜껑이 다시 열려 있었고, 오후마다 다시 뚜껑을 닫았다. 41번지에 사는 다프리니 아줌마와 소년들 사이의 재미있는 작은 놀이였다. 어쨌든 프랭키는 다프리니 아줌마가 재미있어한다고 생각했다. 프랭키와 긱스는 그 놀이를 지극히 만족스럽게 생각했다.열 번째 모퉁이 바로 앞에서는 성질 나쁜 닥스훈트 로널드를 기습할 준비를 했다. 로널드는 주인집 말뚝 울타리 옆에 숨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짖어 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로널드의 주인은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애완동물 쪽은 망나니라 백번 골탕을 먹어도 쌌다. “여자아이는 투수를 못 해. 팔꿈치가 둔하거든.”얼마 전 프랭키와 긱스는 남몰래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지만, 지금 프랭키는 그렇지 않기를 바랐다.데이비드 로빈슨이 나섰다.“우리 누나는 투수를 할 수 있어. 동작도 빠르고.”프랭키와 긱스는 또한 남몰래 데이비드 로빈슨의 누나 줄리만은 예외라고 인정했다. 줄리만 아니었으면 여자아이는 투수를 할 수 없다는 것이 불변의 법칙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긱스는 줄리 로빈슨이 실질적으로 남자이기 때문이라고 옳은 말을 했다. 줄리는 덩치가 크고 사나웠고 다른 여자애들은 가슴이 있는 곳에 잘 단련된 근육이 있었다.“나도 빨라.”시드니는 그 말과 함께 쏜살같이 옆으로 빠지며 껑충 뛰어올라 낙하 중이던 긱스의 공을 능숙하게 가로챘다. 그러고는 경기장 반대쪽 끝까지 달려가 멋진 궤적과 거리로 공을 도로 던졌다. 프랭키는 숙련된 눈으로 시속 70킬로미터라고 가늠했다.“이야!” 고다나와 함께 도서관에 가던 일이 그리웠다. 물론 고다나는 그때도 지금처럼 두목 행세를 했고 지금처럼 심술궂고 종잡을 수 없었지만 도서관에 가면 잠시 사근사근해졌다. 시내로 가는 길에는 프랭키와 함께 버스에서 할 수 있는 ‘유모차 숙녀’ 같은 게임을 했다. 눈깔사탕이나 스페이스맨 캔디를 나눠 먹고 다른 승객들의 대화를 훔쳐 들었다. 도서관에 도착하면 프랭키가 고다나 옆으로 빈백 의자를 끌고 가도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그림책을 읽어도 절대로 비웃지 않았다.둘이 도서관에 가는 날은 늘 토요일이었다. 오는 길에는 책이 든 가방을 끌고 비둘기 공원으로 갔다. 함께 공원 벤치에 앉아 감자튀김을 먹었고, 프랭키가 비둘기를 스케치하든 말든 고다나는 신경 쓰지 않았다. 고다나는 지나가는 퍼레이드를 구경하며 사람들의 특이한 행동을 끊임없이 해설했다. 프랭키를 웃겼다. 하지만 이제 고다나는 토요일마다 컵케이크 카페에서 일했고 프랭키와 긱스의 얼굴이 보이면 셋 셀 동안 은하 저편으로 꺼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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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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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는 100마리가 살아요
풀과바람(영교출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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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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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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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싶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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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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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잘 보이는 팔도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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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할머니와 달평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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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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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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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
미래엔아이세움
13,9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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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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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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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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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우 TV 3 : 멜싹오싹 위험한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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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좋은 일이 생길지도 : 기분이 순식간에 좋아지는 신통방통한 비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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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2 : 복통, 위기를 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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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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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천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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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초등 교과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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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의 바다
바른북스
13,500원
2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3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4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5
구슬쥬네 공부의 숲
6
비스킷 2
7
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
8
오백 년째 열다섯 4
9
죽이고 싶은 아이
10
죽이고 싶은 아이 2
1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창비
16,200원
2
첫 여름, 완주
3
안녕이라 그랬어
4
스파이 패밀리 15
5
괴수 8호 RELAX 2
6
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7
원피스 111
8
소설 보다 : 여름 2025
9
단 한 번의 삶
10
이재명 자서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