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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간에 수필읽기 2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3.06.03
14,000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 내는 글에서부터 일상의 소박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글들을 통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2권에 실린 30편의 글은 기성 작가의 수필집, 신문 칼럼, 잡지 등에서 폭넓게 가려 뽑았다. 다양한 글을 접하면서 글 읽는 힘을 기르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의 글은 ‘도입글-바탕글-생각할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글’은 글을 읽기 전에 어떤 글인지,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글 뒷부분에 있는 ‘생각할거리’는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 아니라 글을 읽은 후 좀 더 넓게 혹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어 보아도 좋고, 짧은 글로 자신의 생각을 써 보아도 좋고, 아니면 그냥 한번 생각해 보고 넘어가도 좋다. 이런 흐름과 구성으로 짜여 있어 아이들이 글을 좀 더 집중해서 읽고, 읽고 나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1. 행복, 그것은 멀리 있지 않았네 구름이 _유소림 집에 가서 자! _박민규 안내를 부탁합니다 _폴 빌리어드 세상은 자기 혼자 못 살아요 _김인숙 2. 그 많은 별이 다 내 가슴으로 그 여자 - 시인의 첫사랑 _김용택 내 기다림의 망루 _공선옥 눈부처 _정호승 하나인 듯 둘이고 둘인 듯 하나인 삶 _도종환 3. 한송이 ‘인간 꽃’이 지닌 아름다움 모두가 기다리는 사람, 우리 동네 떡볶이 아줌마 _이명랑 절망? 커트해 드릴까요? _권은정 하나를 주고 둘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 _박원순 어머니, 나의 어머니 _전서연 4. 아름답고 조화로운 삶을 지금 여기에 그림엽서 _곽재구 야, 이 오줌싸개야! _김효진 씩씩한 태국 아줌마 ‘팬’ _이란주 겁먹지 말기, 피하지 말기, 당당해지기 _리인 5. 존중하시오, 그리하여 존중하게 하시오 어른들 닮지 말고 _서정홍 어느 경주용 토끼의 고백 _조영은 피자 배달원의 위험한 질주 _임지선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_HIT 프랑스 사회의 똘레랑스 _홍세화 6. 나무 아래서 느리게 살아가기 철없는 어른들 _윤혜신 그 많던 여우는 어디로 갔을까 _박경화 호박이 넝쿨째 달린 뒷간 _박범준, 장길연 나무 아래서 느리게 살아가는 것을 배운다 _양희창 7. 따뜻한 숨결로 이루어진 세상 살아 있는 냉장고 _오한숙희 낮잠 자기 좋은 섬, 가파도 _서명숙 우리가 천국에 올려 보낸 재료 _김혜자 모든 것은 돌보는 누군가 있다 _김선우 우리는 결국 모두 형제들이다 _시애틀 추장‘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오늘날의 교육 환경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은 어떤 의미일까? 그저 문제 풀이를 위해 외우고 읽어야 하는 귀찮고 어려운 그 무엇으로 여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시험에 어떤 작품이 어떻게 나올까만 생각하며 이 참고서 저 문제집을 펼쳐 문제를 푸느라 문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맛보고 느낄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참맛을 느끼고 맛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문학사 중심, 지식과 기능 중심의 문학 교재가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자신의 지적·정서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문학책을 만들게 되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에는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면서 가려 뽑은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즐겨 읽고 크게 감동한 작품들,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든 작품들이 담겨 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학생들이 논술과 수능 준비를 위해 어렵게 외우고 풀어야 하는 문학이 아닌,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문학,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문학, 진실한 얼굴의 문학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청소년의 삶에 빛과 향을 선사할, 국어 선생님이 고른 수필 모음집 《문학시간에 수필읽기 1, 2》 생활의 속살과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도록! 요즘은 교과서가 다양해지면서 학생들이 예전보다 많은 글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글들과 제대로 만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글이든 문학 작품이든 시험을 위한 대상으로만 어쩔 수 없이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는 인격이 자리 잡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때에 마음을 울리고 정신을 일깨울 한 편의 글과 만날 수 있다면, 삶에 얼마나 큰 힘이 되겠는가.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이런 바람으로 글 하나하나를 고르고 엮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 내는 글에서부터 일상의 소박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글들을 통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교과서에서 보아 오던 글과는 조금 다른 결이 느껴질 테지만, 이 글들은 분명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냉철한 눈을 빛낼 것이고, 또 때로는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열어 보이게 될 것이다. 읽는 힘,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문학시간에 수필읽기 2》에 실린 30편의 글은 기성 작가의 수필집, 신문 칼럼, 잡지 등에서 폭넓게 가려 뽑았다. 다양한 글을 접하면서 글 읽는 힘을 기르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9편의 글은 일곱 개의 주제에 따라, 같이 읽으면 좋을 글을 네다섯 편씩 묶어 실었다. 각각의 글을 따로 읽어도 좋지만, 주제별로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비교해 볼 수도 있다. 하나의 글은 ‘도입글-바탕글-생각할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글’은 글을 읽기 전에 어떤 글인지,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글 뒷부분에 있는 ‘생각할거리’는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 아니라 글을 읽은 후 좀 더 넓게 혹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어 보아도 좋고, 짧은 글로 자신의 생각을 써 보아도 좋고, 아니면 그냥 한번 생각해 보고 넘어가도 좋다. 이런 흐름과 구성으로 짜여 있어 아이들이 글을 좀 더 집중해서 읽고, 읽고 나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박쥐는 죄가 없다
북카라반 / 채인택, 이지선 (지은이) / 2024.02.15
15,000원 ⟶ 13,500원(10% off)

북카라반청소년 인문,사회채인택, 이지선 (지은이)
코로나19의 확산과 인류의 대응, 백신의 개발과 불공평한 분배 등 범유행기에 벌어진 일들을 되새김질 하면서 여러 교훈적인 성찰과 대안을 모색한다. ‘박쥐가 문제라고?’, ‘21세기에 창궐한 전염병들’, ‘국경을 넘나드는 바이러스와 그에 대응하는 법’, ‘중국에서 무슨 일이?’, ‘백신 불평등’, ‘다시 찾아올 감염병에 어떻게 대처할까’ 등을 주제로 감염병의 도전과 인류의 응전을 이야기한다. 또한 의학적, 과학적, 보건학적 대응과 함께 인간과 동물, 환경 모두 건강하게 공생할 수 있는 지구촌 ‘원 헬스’ 개념을 강조하며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제안한다.들어가는 글 : 코로나19의 교훈 1장 박쥐가 문제라고? 니파 바이러스 질환의 숙주로 지목된 과일박쥐 1000여 종류 바이러스의 저장고 바이러스와 싸우지 않고 공존하는 박쥐 박쥐는 죄가 없다 바이러스성 동물 전염병, 박쥐 거쳐 인간에게 전파 서식처 잃은 야생동물, 인수공통전염병과 연관 코로나 시작 우한 시장에서 식용 야생동물 거래 자연이 파괴되면서 나타난 감염병들 더 읽어보기: ‘질병 X’를 아시나요? 더 읽어보기: 사라지는 야생 2장 21세기에 창궐한 전염병들 감염병과의 전쟁 세균은 어느 정도 잡았지만 바이러스는 여전히 난제 중동에서 비롯한 메르스 중화권 강타한 사스 높은 치명률로 공포 불러일으킨 에볼라 보건의료 열악한 곳에서 퍼져 사망률 높아 1981년 발견된 HIV/AIDS, 21세기에도 인류 위협 더 읽어보기: 역사 속 전염병-흑사병 더 읽어보기: 20세기의 범유행, 스페인 독감 3장 국경을 넘나드는 바이러스와 그에 대응하는 법 초연결 시대 국경을 넘나드는 바이러스 전 세계가 바이러스에 대응하려면 WHO, 한계와 논란 트럼프의 미국, WHO 탈퇴서 제출 감염병 글로벌 대응 체계 필요 더 읽어보기: 감염병 이름 붙이기, 그리고 차별과 혐오 더 읽어보기: ‘팬데믹’ 선포는 어디서 누가 하나 4장 중국에서 무슨 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유출됐다? 투명한 정보가 중요한 이유 인구 1100만 우한 봉쇄 논란 목숨까지 앗아가는 인포데믹 차별과 혐오를 넘어 연대로 더 읽어보기: ‘우한일기’와 ‘장안십일’ 5장 백신 불평등 ‘국제적 공중보건 위기 상황’이 해제되기까지 1회 이상 접종률 70.7퍼센트와 32.6퍼센트 가장 가난한 나라 접종률은 세계 평균의 절반 문제는 백신 접종의 지역별, 국가별 불균형 mRNA 백신 개발 배경은 미국 연방정부의 투자 백신 개발 업체에 막대한 이익 안겨 경제적 여력 있는 나라는 개발 전에 선구매 나서 급할 때는 자국 우선, 기부 약속은 나 몰라라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한 에볼라는 아직도 백신 없어 더 읽어보기 mRNA 백신 6장 다시 찾아올 감염병에 어떻게 대처할까 끝나지 않은 감염병과의 전쟁 미생물의 존재를 확인한 레이우엔훅과 파스퇴르 미생물과 질병의 관계를 최종 확인한 코흐 세균보다 작은 바이러스에 대한 도전과 응전 소아마비에 맞선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되다 17년 연구 끝에 소아마비 백신 개발 과학적 연구로 이긴 황열병 바이러스를 극복해온 인류 감염병 대응할 보건 시스템 보강해야 더 읽어보기: 지구는 하나, 원 헬스 참고문헌끝나지 않은 감염병과의 전쟁 코로나19로 살펴보는 감염병의 도전과 인류의 응전 코로나19는 어느 정도 잠잠해졌지만, 인류와 감염병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병이 언제 다시 인류를 찾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보건위생과 의학이 어느 정도 발달한 20세기의 스페인 독감에 이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행된 21세기에도 코로나19가 범유행한 것은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 책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인류의 대응, 백신의 개발과 불공평한 분배 등 범유행기에 벌어진 일들을 되새김질 하면서 여러 교훈적인 성찰과 대안을 모색한다. ‘박쥐가 문제라고?’, ‘21세기에 창궐한 전염병들’, ‘국경을 넘나드는 바이러스와 그에 대응하는 법’, ‘중국에서 무슨 일이?’, ‘백신 불평등’, ‘다시 찾아올 감염병에 어떻게 대처할까’ 등을 주제로 감염병의 도전과 인류의 응전을 이야기한다. 또한 의학적, 과학적, 보건학적 대응과 함께 인간과 동물, 환경 모두 건강하게 공생할 수 있는 지구촌 ‘원 헬스’ 개념을 강조하며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제안한다.병을 옮긴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 건 박쥐만이 아닙니다. 천산갑이나 쥐, 거북이 등도 감염병을 일으킨다고 종종 지목돼왔거든요. 2002년 발병한 사스 역시 박쥐에서 사향 고양이를 거쳐 사람에게 감염됐다고 알려져 있고,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보고된 뒤 2015년 한국에서 유행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역시 낙타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됐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를 옮긴 숙주로 지목됐지만 정작 이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야생에 살던 동물들을 잡아 가두고 거래한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었습니다. (1장 「박쥐가 문제라고?」) 동물과 인간 종간 장벽을 뛰어넘어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감염병이 창궐하는 이 상황을 두고 미국 수의학자 마크 제롬 월터스는 ‘에코데믹eco-demic’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인간이 개입해 지구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그로 인해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이 무너진 것이 감염병이 퍼져 나가는 주된 이유이므로, 감염병을 뜻하는 에피데믹epidemic에 생태를 뜻하는 접두어 에코eco를 붙여 이 새로운 질병을 에코데믹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1장 「박쥐가 문제라고?」) 문제는 세균에 의한 감염병은 19세기 이래 역학疫學, Epidemiology, 미생물학 등 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어느 정도 극복을 했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은 계속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국 세균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1922년 푸른곰팡이를 바탕으로 페니실린을 개발하고 항생제 시대를 열면서 인류는 세균으로 인한 감염병에 비교적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일부 치료제가 개발됐다고 해도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2장 「21세기에 창궐한 전염병들」)


나만의 진로 가이드북 : 교육계열
캠퍼스멘토 / 김강석, 하희, 이남설 (지은이) / 2024.12.02
22,000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김강석, 하희, 이남설 (지은이)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교육 등 7가지 계열로 구성한 시리즈다. 계열별 20가지 대표 직업과 각 직업과 관련된 학과를 소개하고 있다. 각 직업과 학과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직업 진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교육계열 머리말 이 책의 구성 목차 교육계열 소개 공학(전문교과)교사_공학교육과 과학교사_과학교육과 교육학연구원_교육학과 국어교사_국어교육과 기술교사_기술교육과 미술교사_미술교육과 보육교사_아동보육학과 사회교사_일반사회교육과 수학교사_수학교육과 역사교사_역사교육과 영어교사_영어교육과 유치원교사_유아교육과 음악교사_음악교육과 정보교사_컴퓨터교육과 제2외국어교사_제2외국어교육과 체육교사_체육교육과 초등교사_초등교육과 특수교사_특수교육과 한문교사_한문교육과 환경교사_환경교육과<나·진·가>로 ‘진로’와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진로상담실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적성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는 어떤 학교(계열)에 진학해야 할까요?”, “대학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나요?”,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까요?”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수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진로’와 ‘진학’에 대한 단편적인 여러 정보를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전달하는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정보는 너무나도 많은데, 이것들을 하나의 맥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나·진·가>는 교사들의 이러한 간절한 마음에서 탄생한 책입니다. 이 책은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교육 등 7가지 계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열별 20가지 대표 직업과 각 직업과 관련된 학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직업과 학과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직업 진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됩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 자신이 선택하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선택 과목(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과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추천 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출결 사항, 자율·자치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교과학습 발달 상황, 독서 활동, 행동 발달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의 영역과 관련,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진학과 효과적으로 연계될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였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도 선별하여 잘 엮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나·진·가>는 각각의 정보들을 하나로 모아서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로 정리한 책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계획하고, 희망 학과와 희망 직업까지도 미리 탐색하려는 중학생들과, 실질적인 진로 계획을 세워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고등학생, 그리고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우뚝 설 미래 사회에서는 스펙과 학력보다는 ‘전문적인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 책을 토대로, 중학교에서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잘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는 진로 역량을 키우고, 고등학교에서는 진로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학과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택한 ‘학과’와 ‘직업’은, 직업 세계에서 행복하고 실력 있는 전문가로 거듭 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나·진·가>를 통해 ‘진로’와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자신의 꿈을 이루길 기원합니다.


편견 없는 유전자
다산북스 / 애덤 러더포드 (지은이), 안주현 (옮긴이) / 2025.01.07
16,800원 ⟶ 15,120원(10% off)

다산북스청소년 과학,수학애덤 러더포드 (지은이), 안주현 (옮긴이)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인종적 편견과 고정 관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하지만 단순하게 과학적 설명에 머물지 않고, 빅뱅부터 현재의 인류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내 독자들이 인류와 생명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도와준다. ‘더위크 주니어 올해의 책’ 선정과 더불어 ‘영국왕립학회 청소년과학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우리는 진짜 어디에서 왔을까?’ 혹시 이러한 질문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에 대한 적절한 답을 찾을 수 있었는가?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 진화와 유전자, 고정 관념, 차별과 인류의 여정에 대해 가감 없이 답을 제시한다. 우리의 첫 여정은 저 멀리, 138억 년 전 우주의 시작부터다. 그후 45억 년 전 지구가 형성되고, 초기 생명체 등장까지,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기원을 따라가 보면, 아프리카에서 첫 인류를 만나게 된다. 인류는 여기에서 가지를 뻗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진화를 하며, ‘호모 사피엔스’ 단 한 종만이 살아남아 지금의 현 인류로 자리매김한다.이야기의 출발_우리는 누구일까? CHAPTER1_옛날 옛적에 CHAPTER2_적응하거나 죽거나! CHAPTER3_진화의 발자국 CHAPTER4_하나의 거대한 생명의 나무 CHAPTER5_왕과 여왕의 등장! CHAPTER6_타고난 피부 CHAPTER7_피부색에 관한 진실 CHAPTER8_인종이란 무엇일까? CHAPTER9_네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 CHAPTER10_고정 관념 깨기 마지막 이야기_끝이 아닌 당신의 이야기★★★ 더위크 주니어 2024년 올해의 책 선정 ★★★ 영국왕립학회 청소년과학논픽션상 최종 후보 ★★★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가 극찬한 유전학자 ★★★ 《찬란한 멸종》 이정모 관장 추천 유전학자 ‘애덤 러더퍼드’가 쓴 청소년을 위한 진짜 진화 이야기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가 극찬한 애덤 러더퍼드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인종적 편견과 고정 관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하지만 단순하게 과학적 설명에 머물지 않고, 빅뱅부터 현재의 인류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내 독자들이 인류와 생명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도와준다. ‘더위크 주니어 올해의 책’ 선정과 더불어 ‘영국왕립학회 청소년과학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넌 어디에서 왔니? ‘우리는 진짜 어디에서 왔을까?’ 혹시 이러한 질문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에 대한 적절한 답을 찾을 수 있었는가?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 진화와 유전자, 고정 관념, 차별과 인류의 여정에 대해 가감 없이 답을 제시한다. 우리의 첫 여정은 저 멀리, 138억 년 전 우주의 시작부터다. 그후 45억 년 전 지구가 형성되고, 초기 생명체 등장까지,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기원을 따라가 보면, 아프리카에서 첫 인류를 만나게 된다. 인류는 여기에서 가지를 뻗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진화를 하며, ‘호모 사피엔스’ 단 한 종만이 살아남아 지금의 현 인류로 자리매김한다. 과학으로 편견에 맞서다 러더퍼드는 이러한 근거를 통해, 피부색과 머리 모양 등의 신체적 특징으로 인종을 구별하는 건 전혀 과학적인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유전적 다양성은 아주 작은 부분일 뿐, 모든 인간은 99퍼센트 이상의 유전자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인종적 구분이나 차별은 편견이 가득한 역사적 뿌리에서 시작됐으며, 현재의 과학은 이러한 문제를 명확히 분석하고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우리가 풀어나가는 과학적 사고는 사회적 편견을 해체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이루는 도움이 된다고 여기며 비판적 사고, 과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더 쉽고, 더 재미있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적 설명을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풀어 썼다는 것이다. 진화와 유전자 같은 개념에 대해서는 간단한 그림을 더해 시각적으로도 설명을 한다. 흥미로운 사례와 질문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며 독자들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줌으로써 과학적 탐구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나는 나를 지킵니다
우리학교 / 박진영 (지은이) / 2024.02.29
14,000원 ⟶ 12,6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자기관리박진영 (지은이)
“나는 왜 자꾸 타인에게 휘둘릴까?”, “선 넘는 관계를 거절할 수 있을까?”, “나쁜 관계로부터 어떻게 나를 지킬까?” 성장의 시간을 통과하며 타인과의 밀도 높은 인간관계를 본격적으로 경험하는 시기, 『나는 나를 지킵니다』는 십 대들에게 모든 관계에는 저마다 건강한 거리가 있으며 서로의 경계를 존중할 때 나란히, 다정히 행복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자기 자비’ 연습을 제안하며 화제가 되었던 베스트셀러 『나는 나를 돌봅니다』의 저자인 심리학자 박진영은 이번 책에서 나의 세계를 지키며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경계 긋기’와 ‘관계 돌봄’을 제안한다.Intro: 마음도 관계도 선 긋기가 필요하다고요? Part 1: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관계 가꾸기 Part 2: 해로운 관계를 거절하세요 Part 3: 나는 왜 타인에게 휘둘릴까? part 4: 우리가 정말 친해질 수 있을까? part 5: 나를 지키며 좋은 친구가 되는 법 나가며: 나를 지키는 관계 돌봄을 선언합니다“싫다고 말해야 하는 관계도 있으니까” 베스트셀러 『나는 나를 돌봅니다』 저자 심리학자 박진영이 전하는 서로를 지키는 경계 존중 수업 “나는 왜 자꾸 타인에게 휘둘릴까?”, “선 넘는 관계를 거절할 수 있을까?”, “나쁜 관계로부터 어떻게 나를 지킬까?” 성장의 시간을 통과하며 타인과의 밀도 높은 인간관계를 본격적으로 경험하는 시기, 『나는 나를 지킵니다』는 십 대들에게 모든 관계에는 저마다 건강한 거리가 있으며 서로의 경계를 존중할 때 나란히, 다정히 행복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자기 자비’ 연습을 제안하며 화제가 되었던 베스트셀러 『나는 나를 돌봅니다』의 저자인 심리학자 박진영은 이번 책에서 나의 세계를 지키며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경계 긋기’와 ‘관계 돌봄’을 제안한다. 청소년기에 맺는 다양한 인간관계에도 딱 꼬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왠지 불편하게 느껴지는 관계가 있기 마련이다. 하다못해 편의점 간식을 고를 때도 나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친구가 있고, 내가 원하지 않는 스킨십을 강요하면서 도리어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사이도 있다. 어쩌면 청소년들이 난생처음 경험하는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No.”라고 단호하게 거절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저자는 거절의 어려움과 불편함에 공감하면서도, 내가 이 관계에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나를 중심으로 먼저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를 먼저 탐색한 뒤에야 비로소 상대가 바라는 경계 범위를 파악하고, 나아가 내가 상대방의 경계를 침범한 적은 없는지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지킵니다』는 스스로 자기 경계를 탐색하고 타인에 대한 경계 존중을 점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뿐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바를 알아채고, 내 목소리를 내는 방법도 함께 담았다. 이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세계를 지키며 나와 너의 경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싫다고 말해야 하는 관계도 있으니까” 휘둘리지 않고 서로의 경계를 지키는 법 친하다는 것은 얼마나 가까운 관계를 의미하는 걸까? 우리는 흔히 ‘가족 같은’ 사이, ‘끈끈한’ 관계라는 말로 인간관계에서 친근한 정도나 좁혀진 거리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여러 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사람 사이 모든 관계에는 바운더리, 즉 경계가 있고 서로의 경계를 얼마나 존중하고 지키느냐에 따라 관계 만족도가 높아지고 건강한 관계가 오래 유지된다고 한다. 가령, 우리는 친구 사이니까 당연하다는 듯 팔짱을 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둘 중 한 명이 팔짱 끼기 같은 신체 접촉을 어색하고 다소 불편하게 느끼고 있다면? 당사자는 불편해도 친구에게 “No.”라고 말하기 어려워서 참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한 상황이 반복되면 친구에게 불편함이나 서운함이 쌓일 수 있고 결국 오해나 말다툼 같은 트러블로 관계를 망칠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친근함’의 표현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프로스트에 의하면, 실제로 사람마다 관계에서 바라는 친밀도가 다르고, 각자의 바운더리, 즉 경계가 존중되고 지켜지는지가 행복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연구팀은 약 1,700명의 연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친밀감을 느끼지 못할 때 행복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아무리 연인 사이라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가깝다고 느끼면 우울, 좌절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는 사실이다. 또래 친구와의 관계, 남자 친구·여자 친구 사귀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기에는 서로의 경계를 살피는 지혜와 배려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친구의 경계를 침범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의 세계와 경계를 지키며 서로에게 소중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베스트셀러 『나는 나를 돌봅니다』 저자 심리학자 박진영이 전하는 청소년을 위한 ‘경계 존중’ ‘관계 돌봄’ 선언 미국 듀크 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을 연구하는 박진영은 베스트셀러 『나는 나를 돌봅니다』를 통해 청소년을 위한 ‘자기 자비’ 연습을 제안했다. 우리 사회가 자존감 높이기에 열중했지만, 한껏 높아진 내적·사회적 기준 때문에 자기 긍정이 어려운 청소년에게는 자존감을 올리라는 조언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스스로 자기를 너그럽게 바라보는 자기 자비를 강조한 것이다. 이번 책 『나는 나를 지킵니다』에서는 나를 향했던 시선을 관계로 옮겨 ‘경계 존중’과 ‘관계 돌봄’을 화두로 삼았다. 청소년기에 맺는 친구나 연인 관계에도 딱 꼬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왠지 불편하게 느껴지는 관계, 같이 있으면 하다못해 편의점 메뉴 선택에도 나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관계, 내가 원하지 않는 스킨십을 강요하면서 도리어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관계가 있기 마련이다.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내가 이 관계에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나를 중심으로 먼저 생각하는 태도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를 먼저 탐색한 뒤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혹 내가 상대방의 경계를 침범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라는 메시지다. 저자는 적당한 거리 유지를 원하는 타인에게 ‘끈끈한’ 관계를 강요하는 것은 상대방의 경계를 침범하는 행동이라고 귀띔한다. 반대로 내 의사는 개의치 않고 자꾸 선을 넘어 다가오는 사람을 무리해서 참고 있지 않은지도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서로의 경계를 살피고 존중하고 배려할 때 나와 너 모두를 위한 행복한 관계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나를 지키는 선 긋기 서로를 위한 경계 존중 저자는 『나는 나를 지킵니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나를 지키며 소중한 관계를 쌓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무례한 상대방을 저지하기 위한 선 긋기 외에 나를 지키기 위한 ‘선 긋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조언한다. 나를 먼저 지키고 내가 원하는 바를 알아채야 타인의 경계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친구를 만드는 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여러분은 앞으로 점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테고 그중에는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잘 맞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 거예요. 기대해도 좋아요.” - 작가 박진영(심리학자) 저자는 우리가 관계에서 느끼는 소외감이나 서운함, 외로움 같은 감정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얼핏 부정적인 감정들로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바로 이런 감정들 덕분에 타인과의 연결이나 관계의 친밀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마치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해서 갈증을 느끼는 것처럼, 물이 필요한데 목마름을 느끼지 않아서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과 멀어져 고립되거나 혹은 타인과의 사귐을 소홀히 할 때 우리 안에서 외로움, 소외감 같은 감정이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라고 좀 더 신경 쓰라고 시그널을 보내는 셈이다. 저자는 『나는 나를 지킵니다』에서 청소년 독자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다양한 상황들을 예로 들고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가까운 사이가 아닌데도 자신의 사적인 이야기나 비밀을 털어놓는 친구, 교실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폭력을 목격한 상황, “사귀는 사이에 이 정도는 허용해 줘야지.” 같은 말로 죄책감을 자극하며 내가 원하지 않는 스킨십을 요구하는 연인 등 어쩌면 청소년들이 처음 맞닥뜨릴 다양한 상황을 책에 담았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며, 내가 원하는 바를 알아채고,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다. 각 장 마무리에는 ‘해 보기’ 코너를 담아 청소년 독자들이 스스로 자기 경계를 탐색하고 타인에 대한 경계 존중을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담았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것,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몹시 궁금해하는 것도 사회적 동물로서 겪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하지만 상대방이 원하는 것도 잘 알아야 하니까요. 만약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평판을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친구의 기분이 울적하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하고 오히려 재미없는 장난을 쳐서 친구를 짜증 나게 만들 수도 있어요. 흥미롭게도 인간관계에서 겪는 고통을 말할 때 우리는 “상처받았다.”라며 몸과 마음 둘 다에 해당되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몸에 생긴 상처야 눈에 보이지만 마음에 생긴 상처는 보이지 않는데도, 여러 문화권에서 심리적인 괴로움에 대해 ‘상처’라는 표현을 씁니다. 단순히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보다는 특히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괴로움을 말할 때 상처받았다는 표현이 많이 등장하지요.


책에 빠진 십대들
북씽크 / 김정희 글 /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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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씽크청소년 자기관리김정희 글
저자는 그동안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와 독서 등에 보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욕심이 생겼다. 십대들이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미래의 인생을 살아가야 할 청소년으로써 힘이 되고 꿈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하고 말이다. 그러던 중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읽어주고 책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나눔으로써 스스로의 인성과 내면의 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십대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책들의 내용과 얽힌 이야기들을 엮었다. 초.중학생들이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마음속에 떠올리면서 이 책을 읽으면 학업은 물론 남을 배려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큰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방 문을 열며 첫 번째 책방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는 누굴까 가족 그리고 나 [내가 나인 것] _야마나카 히사시 참다운 나를 발견하기 [꽃들에게 희망을] _트리나 포올러스 나만의 비밀 만들기 [클로디아의 비밀] _E.L. 코닉스버그 우리에게도 성교육이 필요해 [쉿, 나도 어른이 되어 가고 있어요 ] _야마모토 나오히데 외 내가 살아가는 힘, 사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_톨스토이 두 번째 책방 내가 살고 있는 지구세상이 궁금해 그리스 신화는 알지만 우리 신화는 몰랐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 _서정오 나무를 심은 사람 [사막에 숲이 있다] _이미애 세상엔 이름 모를 풀꽃은 없어 [풀꽃 아저씨가 들려주는 우리 풀꽃 이야기] _김영철 제주 소년 눈에 비친 세상 [구럼비를 사랑한 별이의 노래] _김선우 외 외계별의 멸망역사를 통해 다시 본 지구 [지구 사용설명서] _우쿠더스 지구이주대책위원회 세 번째 책방 내가 살고 있는 사람세상이 궁금해 두고두고 읽고 싶은 옛이야기 [고소한 이야기] _박영만 제 각기 제 빛깔의 아름다움 [다시 읽는 이솝 우화] _이덕주 외 나도 시인이 될 수 있어 [귀뚜라미와 나와] _권태응 외 사랑해, 너를 끝까지 책임질게 [머피와 두칠이] _김우경 보다 큰 눈으로 바라본 세계 [세계가 만일 명의 마을이라면] _이케다 가요코 네 번째 책방 도서관에서 하는 학교공부 수학, 책을 보면 쉬워진다 [지구둘레를 잰 도서관 사서] _캐스린 래스키 [우리 역사 속 수학이야기] _이장주 사회, 책을 보면 쉬워진다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_니콜라우스 피퍼 철학, 책을 보면 쉬워진다 [얘들아, 철학하자] _한기호 미술, 책을 보면 쉬워진다 [공부가 되는 한국 명화] _글공작소 지리, 책을 보면 쉬워진다 [지구마을 길잡이 지리] _제인 글릭스먼 다섯 번째 책방 책 속에 꿈이 있어 책과 함께 노는 꿈 [책과 노니는 집] _이영서 상상력의 날개를 펼치는 꿈 [책상은 책상이다] _페터 빅셀 순수함을 늘 간직하는 꿈 [다시 만난 어린 왕자] _장 피에르 다비트 동화 같은 세상을 꿈꿔 [강아지똥 권정생 동화의 꽃을 피우다] _전신애 나만의 꿈을 써봐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_존 고다드 여섯 번째 책방 나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 여행가, 나는 세계를 거닐고 싶어 [한국 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 _김재민 과학자, 나는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어 [세상을 살린 명의 용기 있는 과학자들] _레슬리 덴디 외 건축가, 나는 이런 집에 살고 싶어 [자연과 꿈을 빚은 건축가 가우디] _김문태 학자, 나의 큰 버팀목은 책이야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 _김문태 무슨 꿈보다 어떤 꿈을 꾸는지가 중요해 [나를 만든 착한 꿈] _서지원 우리는 어떤 생각을,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내가 행복하기 위한 꿈이 바로 남들에게도 행복을 주는 꿈이며, 나의 행복과 남의 행복이 일치하는 꿈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꿈이다. 작가 김정희는 그동안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와 독서 등에 보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욕심이 생겼다. 십대들이 어떻게 하면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미래의 인생을 살아가야 할 청소년으로써 힘이 되고 꿈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하고 말이다. 그러던 중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읽어주고 책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나눔으로써 스스로의 인성과 내면의 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십대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책들의 내용과 얽힌 이야기들을 엮었다. 초· 중학생들이 읽으면 학업은 물론 남을 배려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큰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세계로 풍덩 빠져보세요! 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선생님!
HIGH TOP 하이탑 고등학교 통합과학 2 (2025년)
동아출판 / 김은경, 김상협, 강태욱, 조향숙, 이희나, 전호균, 배미정, 오문창, 김대준, 김연귀, 김민석 (지은이) / 2025.01.30
22,000원 ⟶ 19,800원(10% off)

동아출판학습참고서김은경, 김상협, 강태욱, 조향숙, 이희나, 전호균, 배미정, 오문창, 김대준, 김연귀, 김민석 (지은이)
과학 고수들의 필독서, 30년 과학 전문 대표 브랜드 HIGH TOP 자세하고 짜임새 있는 설명과 수준 높은 문제로 실력의 차이를 만듭니다! 5종 교과서를 완벽 분석하여 체계적인 개념정리와 단계별 문제로 탄탄한 실력을 완성할 수 있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내용 분석, 심화 콘텐츠로 과학 실력의 깊이를 더해 줄 수 있다. 또, 교과서에 수록된 필수 탐구의 과정과 결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QR 영상을 제공하며,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본책] Ⅰ. 변화와 다양성 1. 진화와 생물다양성 01. 지질 시대의 환경과 생물 02. 자연선택과 진화 03. 생물다양성과 보전 2. 화확 변화 01. 산화와 환원 02. 산과 염기의 중화 반응 03. 물질 변화에서 에너지 출입 Ⅱ. 환경과 에너지 1. 생태계와 환경 01. 생태계의 구성 요소 02. 생태계의 평형 03. 환경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2. 지구 환경의 변화 01. 온실 효과와 지구 온난화 02. 지구 환경 변화와 인간 생활 3. 에너지와 지속가능한 발전 01. 태양 에너지의 생성과 전환 02. 발전 03.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 에너지 Ⅲ. 과학과 미래 사회 1. 과학과 미래 사회 01. 과학의 유용성과 빅데이터의 활용 02. 과학 기술의 발전과 과학 윤리 [정답과 해설]자세하고 짜임새 있는 설명과 수준별 문제로 실력의 차이를 만드는 HIGH TOP ● 5종 교과서 완벽 분석, 체계적인 개념 이해의 틀 완성 - 소단원에서 배우는 중요한 개념의 위계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 어려운 용어의 뜻, 보충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 자료 분석/플러스 강의에서 실력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 주제별 핵심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간단한 문제로 확인하도록 하였습니다. ● 탐구 분석, 집중 분석, 심화 강의 - 탐구 분석 코너에서 교과서에 수록된 필수 탐구의 과정과 결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탐구 영상을 QR로 제공합니다. 또한 관련 탐구 문항을 단계별로 풍부하게 제공하였습니다. - 집중 분석 코너에서 중요한 주제를 골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자신의 실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설명하였습니다. - 심화 강의 코너에서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에서 배우는 개념이지만 조금만 알고 있어도 실력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 단계별 문제를 통해 탄탄한 실력 완성 -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변형하여 소단원의 핵심 개념들을 꼼꼼히 이해했는지 점검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중단원별 핵심 개념을 정리하여 문제 풀이 전에 개념을 확실히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중단원별로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들을 엄선하여 수능 문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수능형 문제를 2점과 3점으로 구분하여 난이도별로 문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단계별로 배경 지식 쌓기를 통해 서술형 문제도 접근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대단원별로 영역별 주제 통합 문제로 구성하여 실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통합형 주제를 자료와 함께 제시하여 논술형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이해하기 쉽고 자세한 정답과 해설 - 틀린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담았으며, 중요한 그림이나 자료에서 알아야 할 정보를 분석하여 제시하였습니다.


우공과 두루 외
자연과생태 / 성범영 지음 / 2012.09.15
16,000

자연과생태청소년 자기관리성범영 지음
부를 버리고 고단한 과정을 택했던 젊은 날부터 지금까지의 인생 역정을 소개하고, 그가 사랑했던 나무, 정원 조성에 대한 꿈, 그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인물에 대한 이야기들도 등장하지만 자신을 과시하거나 업적을 드러내 보이려는 의도는 읽히지 않는다.머리말 생각의 뿌리에 물을 주는 정원사 나무가 맺어준 인연 제이콥 토머스_눈보라치는 추운 겨울날의 인상 깊은 만남 014 벤과 라이언_저도 포도원을 만들고 싶어요 018 패트릭 고니 디아스_제주는 매우 아름다운 섬 024 판징이(范敬宜)_내 영혼의 스승이자 친구 027 장쩌민(江?民)과 후진타오(胡??)_소탈하고, 겸손하고 세심한 전ㆍ현직 주석들 044 션주룬(沈祖?)_비바람 몰아치던 날 찾아온 중국 저장성의 성장 048 리수화(李??)_분재를 통해 양아들을 얻다 050 판전저우(潘震宙)와 뤼장션(?章申)_잊을 수 없는 베이징에서의 결례 054 쉬쓰하이(?四海)_중국 최초의 민간 박물관장과 의형제를 맺다 057 수팡(?放)_중국 분재협회 회장과의 만남 060 나의 가족, 나의 아내_우공(愚公) 곁을 지켜준 뷰티풀 마인드 066 나무에서 깨닫는 순리 나무란 무엇인가 074 관찰에서 사색이 시작된다 080 서로 소통하는 나무 082 비옥한 토양이 필요한 나무 085 얻기 위해 버리는 나무 088 매일 같이 버려서 건강한 나무 092 잘라 주어야 잘 자라는 나무 094 피 흘리는 나무 097 아낌없이 주는 나무 101 부지런한 나무 104 더불어 사는 나무 107 최선을 다하는 나무 110 천천히 성장하는 나무 112 떠날 때를 아는 나무 115 한국의 토종나무 118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나무 123 시련을 견디는 나무 126 죽어서도 주는 나무 129 밤새 뒤척이며 잠 못 드는 나무들 131 분재, 살아있는 예술과 철학 분재에 대한 나의 생각 146 분재 하나가 숲이 되고 골짜기가 된다 150 분재는 문제아 교정훈련소 154 분재는 자연이 쓴 한 편의 시 156 분재에서 배우는 장수 비결 158 희생하는 가지, 희생지 161 분재도 겨울잠을 잔다 163 다시 짚어보는 분재의 역사 164 그라민 은행과 분재 172 깊은 땅에 숨어 있는 보물 174 분재를 통한 인간 가치 창출 176 분삼예와 분재십득 180 물질문명 시대일수록 자연을 가까이 해야 한다 189 분재, 살아있는 예술과 철학 생각이 멈추지 않는 곳, 그래서 ‘생각하는 정원’ 194 정원 설계의 기본 개념 199 친환경ㆍ친자연적 문화산업의 모델 214 미치지 않고서는 경지에 이를 수 없다 217 그것 또한 지나가리라 220 바르셀로나의 구엘 공원처럼 223 노동은 즐거움의 본능이다 227 새마을운동은 구시대의 유물인가? 232 나의 학력은 고등학교 중퇴 242 나무와 정원에는 나의 영혼이 스며 있다 249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하다 260 자연과 인생 268 ‘생각하는 정원’의 영원한 봄을 기원하노라 272 선양에 작은 ‘생각하는 정원’을 만들다 274 중국에서 만들어 준 나와 처의 동상 277 내가 받은 사랑 284 한국을 빛낸 사람들 289 ‘Nonum prematur in annum’ and ‘Limae labor’ 298 책 쓰기를 마치며 302 생각하는 정원 구성도 평범한 시골 농장에서 세계적인 정원이 되기까지 추천사한평생 매진해 세계 최고의 정원을 가꾼 우직한 농부의 이야기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생각에 물을 주는 정원사이고 싶다.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이 50여 년간 열정을 쏟아 부은 나무와 정원 조성, 그 과정에 만난 사람들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제주 서부 황무지에 세계 최고라 극찬 받는 정원을 만든 인물이다. 처음에 제주 사람들은 그를 ‘두루외(미친놈의 제주방언)’라며 손가락질 했다. 하지만 황무지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모한 지금은 그와 생각하는 정원을 제주의 자랑으로 여긴다. 또한 매년 수만 명씩 정원을 다녀가는 중국인들은 그를 ‘한국의 우공’이라 부르며 황무지 개간의 역사를 한국판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 칭송한다. 그가 가꾼 것은 나무였고, 꿈꾼 것은 아름다운 정원이었지만 그것은 드러난 사실 일뿐. 그는 인연을 가꾸고 소통을 꿈꿔왔다. 그는 정원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며 그의 정신을 감염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나무와 정원에 정성을 기울였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세계로 힘차게 진출해야할 젊은이들이 신념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도록 그들 생각의 뿌리에 물을 주는 정원사가 되고자 한다. 생각의 뿌리에 물을 주는 정원사 한평생 매진해 세계 최고의 정원을 가꾼 우직한 농부의 이야기 나무를 가꾸듯 인생을 가꾸어라! ‘한국의 우공’, ‘제주의 미친놈’이라는 별명을 얻은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이 들려주는 나무와 벗, 그리고 인생 이야기다. 성범영은 50여 년 전 제주도로 내려가 황무지를 개간하기 시작해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모시킨 인물이다. 무모해 보이기까지 했던 도전의 과정을 짐작해도 수많은 이야깃거리가 있을 만하다. 하지만 이 책은 자전적 인물사나 황무지 개척사에 집중하지 않는다. 부를 버리고 고단한 과정을 택했던 젊은 날부터 지금까지의 인생 역정을 소개하고, 그가 사랑했던 나무, 정원 조성에 대한 꿈, 그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인물에 대한 이야기들도 등장하지만 자신을 과시하거나 업적을 드러내 보이려는 의도는 읽히지 않는다. 그것은 책의 행간에 티 나지 않게 배어들어 결국 책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그의 철학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개인사와 나무에 대한 생각을 담담하게 풀어놓으며 독자들에게 잔잔히 메시지를 전한다. 나무를 가꾸듯 인연을 소중히 가꾸고, 세대와 지역을 넘어 소통하는 자세를 지니라고 조언하며, 아울러 인생을 건실하게 가꾸고, 자신의 신념에 확고한 믿음을 갖고 정진하라고 말한다. 이처럼 에둘러 표현하는 방법을 쓴 것은 아마도 청소년들에게 할아버지의 잔소리처럼, 진부한 야기처럼 들리지 않게 하려는 의도 같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한 사람의 인생 스토리, 또는 성공 스토리를 알게 되는데 그친다면 매우 아쉽다. 뿌리 깊은 신념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신뢰와 우정을 어떻게 쌓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지, 말 못하는 나무와 돌과도 소통할 만큼 유연하게 사고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게 되길 바란다. 한평생을 나무와 돌, 흙과 부대끼며 살아온 농부이자 정원사인 그가 이제 우리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가꾸고 싶다고 말한다. 그들 생각의 뿌리에 물을 주고 비틀어진 가지를 쳐주며, 뿌리는 더욱 깊이, 가지는 더욱 높고 곧게 뻗도록 돕는 것을 소명으로 삼았단다. 성범영과 생각하는 정원 1939년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인 1963년 서울에서 제법 규모가 큰 와이셔츠 공장을 운영하던 그는 라디오에서 제주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호감을 느껴 제주도가 고향인 군 시절 친구를 찾아 갔다. 그는 제주도의 원시적인 자연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황무지를 개간해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는 꿈을 꾸게 되었다. 1968년부터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의 황무지를 매입해 개척하기 시작했으며 후로 45년이 지났다. 그가 황무지를 개척할 당시에는 당연히 전기며 수도가 없었다. 초롱불을 밝혀 일하고 빗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하고 밥도 해먹었다. 온통 돌 뿐인 땅이라 나무를 심으려면 돌을 골라내고 흙을 날아와 부어야 했다. 그 일은 참으로 끝도 없어 보였고, 주변 사람들은 그를 미친 사람이라 여겼다. 나무 심는 기술도 배우고, 부족한 재원도 마련해 정원에 쏟아 붓기를 반복하며, 밤낮없이 일한 지 25년이 지난 1992년, 마침내 생각하는 정원을 개원했다. 오랜 개척 기간의 고생이야 두말할 나위 없지만, 정원 운영 또한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IMF 여파로 심각한 경제 한파를 겪는 등 시련이 많았다. ‘생각하는 정원’은 차츰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 전·현직 국가주석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필수코스가 되었고, 한중 우의를 상징하는 국가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중국 사람들은 성범영을 ‘한국의 우공’, 그의 정원 개간 역사를 한국판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 부른다. 전 세계 언론과 명사들도 그가 가꾼 정원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라고 극찬한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원을 다녀갔으며, 정원 개척의 역사, 제주의 특징을 살린 아름다운 정원, 그의 신념과 절학에 찬사를 보낸다. 묵묵히 일하며 세상의 이목을 끌고, 결국 세인의 발걸음을 옮겨 제주 땅을 밟게 한 그가 민간외교자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제주도에 머물지만 끊임없이 세계와 소통하며 한국을 알리고 있다. 그의 꿈과 ‘생각하는 정원’의 변모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소설 119 플러스 9
타임기획 / 박지원 어; 지음, 김혜니 외 해설 / 2014.02.15
11,800원 ⟶ 10,620원(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박지원 어; 지음, 김혜니 외 해설
201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11종의 새 '문학' 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을 총 망라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EBS 출제 지문 그 밖에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더 선정하여 구성하였다. 또한,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 당 3문항 안팎의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출제하여 직접 풀이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는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각 작품의 원문 옆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 속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고, 단어풀이, 구절풀이,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전소설, 신소설 작자미상_ <춘향전>, <흥부전> / 박지원_ <광문자전>, <호질>, <허생전> / 이옥_ <심생전> / 작자미상_ <이춘풍전>, <백학선전>, <금방울전> / 이인직_ <혈의 누> / 이해조_ <구마검> / 안국선_ <금수회의록> / 민태원_ <애사>고등학교 문학 교과서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2014년부터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교육부가 밝힌 새 고등학교 「문학」은 국어 과목 중에서 ‘문학’ 영역과 ‘국어 Ⅰ’ 그리고 ‘국어 Ⅱ’의 문학 영역을 전문적으로 심화, 발전시킨 과목으로 다양한 문학 작품을 수용하고 생산하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과목입니다. 「문학」에서는 먼저 문학 일반 이론과 작품을 구성하는 제반 요소와 그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학 작품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파악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학 주체로서 작품의 수용과 생산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태도를 기르도록 함이 바로 교육부의 「문학」 교육 목표입니다. 따라서 본 시리즈에서는 여러분들이 이러한 교육부의 교육 목표를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소설 119(전10권)를 새롭게 엮어 내놓았습니다 ” 그동안 『꼭 읽어야 할 소설 119』(전10권) 시리즈에게 보내준 커다란 사랑과 성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힘입어 타임기획과 집필진 일동은 교육부가 새롭게 밝힌 「문학」 교과의 학습 목표, 수용과 생산, 평가 운용에 최적화한 시리즈 『소설 119 플러스』 시리즈를 새롭게 엮어 내놓았습니다. 모두 11종인 새 「문학」 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을 총 망라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EBS 출제 지문 그 밖에 여러분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더 선정하여 곁들였습니다. 아무쪼록 『꼭 읽어야 할 소설 119 플러스』가 여러분 곁에서 많이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 속 소설에 담긴 희망의 기운이 여러분의 내면에 전해져 별빛 영롱한 미래로 펼쳐지길 희망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이렇게 다릅니다. ◎ 생각열기 - 작품 감상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문학 작품을 읽을 때에는 감상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가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 어휘와 구절풀이 - 어려운 어휘와 구절들은 어떻게 할까요? 각 작품의 원문 옆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 속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단어풀이, 구절풀이,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해설과 자기주도형 학습 - 읽고 난 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작품을 모두 읽은 다음에 핵심 정리, 줄거리 따라잡기, 이해와 감상, 한눈에 보기 등을 수록하여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 당 3문항 안팎의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출제하여 직접 풀이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마인드맵 - 작품의 내용을 그림으로 기억할 수 있나요? 작품 전체를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마인드맵을 수록하였습니다. 내용과 구성 단계, 작가 등 작품 전반에 걸쳐, 시각적 효과를 살린 마음속의 지도를 펼쳐 보임으로써 작품의 내용을 기억하는 데 획기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6 : 생일
창비 / 이지유 (지은이) / 2021.10.08
12,000원 ⟶ 10,800원(10% off)

창비청소년 과학,수학이지유 (지은이)
일상의 작은 경험에서, 무심코 스쳤던 이야기 속에서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포착해 낸다. 과학과 인간, 나아가 사회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올바르게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 책이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삼을 만하다. 이은희, 이정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술가들은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깔깔거리며 책장을 넘기다가도 문득 지식의 깨달음이 훅 치고 들어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만드는 책” “과학을 유쾌하게 설명한 책”이라고 평한다. 과학 지식의 핵심을 꿰뚫으면서도 위트와 유머를 놓치지 않는 이 책은 과학적 호기심을 일깨우고 교양을 높여 줄 것이다.1장 십이지 1. 쥐 이유 있는 1등 2. 소 번개가 쳐도 불이 나지 않고 3. 호랑이 아무리 포효한다 해도 4. 토끼 옛이야기의 단골손님 5. 용 여러 동물을 하이브리드하면 6. 뱀 미니멀리즘의 끝판왕 7. 말 언제든지 달릴 준비 8. 양 절대 순하지 않다 9. 원숭이 협상의 달인 10. 닭 알이 먼저다 11. 개 앞이 깜깜할 때 함께할 친구 12. 돼지 사람보다 빠르다 2장 별자리 1. 물고기자리 하늘을 나누는 시작점 2. 양자리 눈에 띄지는 않지만 3. 황소자리 맥동 변광성이 있다고 변덕스러운 건 아니다 4. 쌍둥이자리 달라도 너무 다른 쌍둥이 5. 게자리 존재감이 없어도 6. 사자자리 데네볼라를 찾으려면 7. 처녀자리 전갈자리가 아니야 8. 천칭자리 글리제 581별의 c행성 9. 전갈자리 죽음을 앞둔 가장 밝은 별 10. 뱀주인자리 13은 불길하니까 058 11. 사수자리 별의 탄생과 죽음이 빈번한 곳 12. 염소자리 23,000년만 기다려! 13. 물병자리 태양계가 삐딱해서 3장 탄생석 1. 가넷 색깔보다는 분자식 2. 자수정 불순물이 좀 있어야 3. 아콰마린 철 한 방울 더하면 4. 다이아몬드 대기만성형 보석 5. 에메랄드 자연산이 아니면 6. 진주 클레오파트라가 마신 보석 7. 루비 색을 결정하는 것 8. 페리도트 우주에서 온 보석 9. 사파이어 루비만 빼고 10. 오팔 건조하면 깨진다 11. 토파즈 감마선을 만나면 파랗게 질린다 12. 지르콘 지구의 나이 기록법 4장 24절기와 생명의 탄생 1. 입춘 에너지를 집중하다 2. 우수 수정하지 않은 난자 3. 경칩 선택하는 자, 선택받는 자 4. 춘분 푹신하게 안전하게 5. 청명 꼬리가 있다 6. 곡우 역할에 따라 7. 입하 자기가 근육 세포인지 어떻게 알지? 8. 소만 자살하는 세포들 9. 망종 일단 많이 만들고 보자! 10. 하지 공급 시스템 구축 11. 소서 엄마와 아기의 혈액형이 달라도 12. 대서 양수의 정체 13. 입추 태교를 시작할 때 14. 처서 두 사람이 숨을 쉰다 15. 백로 1킬로그램 돌파! 16. 추분 아기의 무게를 지탱하려면 17. 한로 배 속에서 자라는 머리털 18. 상강 큰 소리 내지 마 19. 입동 무거운 머리는 아래로 20. 소설 면역 체계를 갖춘다 21. 대설 으앙, 첫 호흡을 하다 22. 동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기 23. 소한 눈에 보이는 게 있다 24. 대한 바깥 구경 가자! 5장 생일 음식 1. 케이크 모든 것을 내주는 살신성인 2. 시루떡 인류 번성의 비밀 3. 미역국 안 먹어도 된다 4. 장수면 라면도 알고 보면 장수면 5. 이름 파이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6. 크로크부쉐 ‘홈런볼’로 쌓는 크리스마스트리 7. 페어리 브레드 화려한 요정의 빵 8. 브리가데이루 입에 물고만 있어도 9. 오토 참마가 잘 자라면 10. 카게콘·카게만드 머리 먼저 꿀꺽! 11. 쇼우타오 손오공이 먹은 복숭아 12. 피냐타 되는 대로 휘두르다 보면 6장 생일 선물 1. 스마트폰 내가 나임을 증명하는 물건 2. 돈 진짜 돈일까? 3. 무선 이어폰 너와의 특별한 주파수 4. 게임기 일단은 안심 5. 인형 로봇 인형은 시기상조 6. 이모티콘 오늘 내가 보낸 이모티콘은? 7. 레고 전 세계 레고를 다 모으면 8. 프라모델 평생 함께해야 해 9. 신발 맨발의 투혼은 이제 무리 10. 자전거 가장 효율이 높은 선물 11. 전동 휠 좌우 균형은 각자 알아서 12. 여행 생일 여행 의무화 내 운명을 점치지 말고 과학하라!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의 유쾌한 만남 ‘2020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모두의 사랑을 받은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한층 더 재미난 일상의 과학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간식과 생일에 담긴 과학 이야기를 새로이 선보인다. 저자 이지유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로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데 탁월하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 06 생일: 우주에서 온 보석 같은 너 인간의 과학 수준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은 꽤 비과학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비과학적인 가짜 뉴스는 과학적인 팩트보다 더 빨리 퍼져 나간다. 하지만 결국 인류를 코로나19로부터 구하는 건 과학적인 논의, 백신과 치료제다. 생일 편은 인간의 탄생과 관련된 비과학적인 영역에 과학적인 시각을 더한다. 동물 띠를 정하는 십이지, 운세를 점치는 별자리와 행운을 불러오는 탄생석을 동물학, 천문학, 지질학 등과 연결지어 설명함으로써 전복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저자는, ‘소띠라서 고집이 세다.’라거나 ‘천칭자리는 공정하며 이성적이다.’라는 등의 비과학적인 말 대신에 그 이면에 숨어 있는 과학적 진실을 찾는다.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다이아몬드는 800도 이상의 열에서는 연기가 되어 사라지고, 더럽고 게으르다고 여겨지는 돼지가 사회성과 지능이 높다는 것을 알고 나면 인간의 맹목적인 믿음과 편견이 과학 앞에서 스르르 무너지고 만다. 특히 계절의 변화를 담은 24절기와 생명 탄생의 과정을 절묘하게 엮은 4장은 생일 편의 백미이다. 아기가 잉태되어 엄마의 배 속에서 자라고 태어나는 과정에는 사주팔자나 점성술이 아니라 정밀한 과학이 들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생일이면 빼놓을 수 없는 케이크, 미역국 등의 생일 음식과 전동 휠, 게임기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생일 선물에서도 과학을 찾아 재미를 더한다.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가 선보이는 쉬운 과학책 이지유는 20여 년 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책을 써 온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 저술가다. 2000년대 초반, 과학자 하면 근엄하고 진지한 남성 과학자만을 떠올리던 시대에 ‘별똥별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펼쳐 놓으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며 한국 어린이・청소년 논픽션의 저변을 확장해 왔다.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재치 있는 글 솜씨, 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장점으로 하는 그의 글은 교과서에도 수록되었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추천도서 목록에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오랜 세월 왕성하게 활동하면서도 참신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늘 최신의 자료와 지식을 업데이트해 오는 성실함에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성 과학자’로서 분투해 온 이지유는 더 많은 여자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게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이지유 작가가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을 위해 내놓는 과학책 시리즈다. 복잡한 공식과 방대한 지식에 압도당해 과학과 멀어진 이들이 다시 과학의 재미를 깨닫게 만든다. 왼손 그림과 함께 과학을 가지고 놀자! 2016년 겨울, 평생을 ‘완벽한 오른손잡이’로 살아왔던 이지유 작가에게 뜻밖의 사고가 찾아온다. 스키를 타다 오른손이 부러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것. 무기력한 마음에 우울감까지 찾아올 무렵, 팬이 보내 준 펜을 꺼내 왼손으로 그림을 그려 보았다. 엉성한 듯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에 SNS 친구들이 열광했고, 앉으나 서나 과학 생각만 하는 이지유 작가는 왼손 그림을 통해 최신 과학 지식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그렇게 출발했다. 오른손이 부러지면 왼손으로 해내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작가의 태도가 이 책의 곳곳에 묻어 있다. 이지유 작가는 오른손이 다 나은 후에도 ‘과학 왼손 그림’을 계속 그렸다. 왼손으로 너무 잘 그려지면 한두 달 쉬고 다시 그렸다. 못 그린 왼손 그림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작가는 과학 콘텐츠의 스펙트럼이 넓어야 좀 더 많은 이들을 과학의 세계로 초대할 수 있다고 여긴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일상에 과학이라는 물감을 발라 새로운 색으로 바꾸는 재미있는 과학 놀이인 셈이다. 1. 통합 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되는 책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일상의 작은 경험에서, 무심코 스쳤던 이야기 속에서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포착해 낸다. 과학과 인간, 나아가 사회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올바르게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 책이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과학‘을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삼을 만하다. 2. 과학과 친해지게 하는 책 이은희, 이정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술가들은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깔깔거리며 책장을 넘기다가도 문득 지식의 깨달음이 훅 치고 들어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만드는 책” “과학을 유쾌하게 설명한 책”이라고 평한다. 과학 지식의 핵심을 꿰뚫으면서도 위트와 유머를 놓치지 않는 이 책은 과학적 호기심을 일깨우고 교양을 높여 줄 것이다. 3. 긴 글 읽기가 버거운 SNS 세대를 위한 책 핵심을 포착하는 왼손 그림과 과학 지식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과학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시각적 이미지에 친숙하고, 긴 글 읽기를 버거워하는 SNS 세대에게 권하기에 적절하다.


Total 짱 미적분 (2022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22.08.11
28,000

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교과서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각 단원의 중요 핵심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오른쪽 보조단에 추가로 설명하였다. 단원의 핵심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충분히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 유형을 분류한 후, 해법을 제시하였다.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풀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시험에서 1등급을 결정지을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문제들을 선별하여 수록하였다.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04. 삼각함수의 미분 05. 여러 가지 미분법 06. 접선의 방정식과 극대, 극소 07. 도함수의 활용 08. 여러 가지 적분법 09. 정적분 10. 정적분과 도형의 넓이 11. 정적분의 활용Total = 누구나 : 모든 등급의 학생이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교재 Total = 모든 유형 : 300여개 학교의 시험문제를 분석하여 출제 유형을 모두 담아낸 교재 Total = 완벽 : 100점 만점을 지향하는 완벽한 내신을 추구하는 교재 ◆ 이 책의 장점 ☆ 학교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전부 들어 있는 내신문제집 - 300여개 학교의 시험문제를 분석한 결과 2개 이상의 학교에서 출제된 유형은 전부 들어 있습니다. 국내 어떤 문제집보다도 최근 학교 시험의 문제 유형을 가장 잘 반영한 내신문제집입니다. ☆ 누구나 수준에 맞춰 학습이 가능한 내신문제집 - 교재의 구성은 [개념 정리]+[기본 문제]+[유형 문제]+[적중 문제]+[고난도 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본 문제, 유형 문제, 적중 문제 위주로, 상위권 학생들은 유형 문제, 적중 문제, 고난도 문제 위주로, 학습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난도 문제]는 3단계의 난이도로 레벨을 지어 수록하여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교육청 기출문제가 들어 있는 내신문제집 - 선생님들이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출제하실 때, 내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참고하는 교육청 기출문제 중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제를 분석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교육청 기출문제와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는 문항 옆에 ‘교육청 기출’, ‘교육청 응용’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 1876개의 많은 문제가 수록된 내신문제집 - 내신문제집 중에서 가장 많은 문항이 들어 있기에 다양한 유형, 다양한 수준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누구나 이 한 권으로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Total 내신문제집입니다. ◆ 이 책의 구성 ☆ 개념 정리 - 교과서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각 단원의 중요 핵심 개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오른쪽 보조단에 추가로 설명하였습니다. ☆ 기본 문제 -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계산 문제, 개념 이해 문제입니다. 단원의 핵심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충분히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유형 문제 - 학교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 유형을 분류한 후, 해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시험에서 출제 비율이 높은 문항에는 ‘중요’, ‘짱중요’ 표시를 하였습니다. ☆ 적중 문제 -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풀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서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술형으로 적합한 문항들은 문제 옆에 ‘서술형’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 고난도 문제 - 시험에서 1등급을 결정지을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문제들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수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높일 수 있는 문제들을 다양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고난도 안에서도 3단계의 레벨을 구분 지어 학생들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마음아, 안녕?
더메이커 / 김은미 (지은이) / 2023.06.30
16,800원 ⟶ 15,120원(10% off)

더메이커청소년 자기관리김은미 (지은이)
매일 혹은 일주일에 한 번, 나의 마음과 만나며 나를 알아가는 책이다. 마음 성장에 꼭 필요한 주제 20개를,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익히고 표현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음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됐다는 점이다. 1장부터 4장까지 점진적으로 나, 너, 우리로 주제가 확대되며, 혼자, 1:1 대화, 그룹 토의를 하며 마음 나누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책에 소개한 20여 개의 활동은 쉽고 단순하여 누구든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안내에 따라 마음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세상에 없는 나만의 마음 책을 만들 수 있다.추천사 마음성장학교에 온 걸 환영합니다 이 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마음성장학교 서약서 PART1 마음아, 안녕? 1. 마음의 온도 (활동-마음 온도계) 2. 여기보다 어딘가 (활동-오직 나를 위한 목표) 3.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활동-내 마음이 캐릭터 그리기) 4. 마음이 말을 걸어 올 때 (활동-모든 감정은 옳다) 5. 마음 삼총사 (활동-자기 존재 경청) PART2 나는 내 마음의 주인 1. 나에게 소중한 것들 (활동-셀프 인터뷰) 2.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활동-내 머릿속에는 어떤 마음들이 있을까?) 3. 분노 다루기 (활동-분노 다루기 / STOP 리마인더 만들기) 4. 우울이 찾아왔을 때 (활동-고민 상담소) 5. 불안한 나에게 (활동-마음이 마음에게 / 불안한 나를 위한 셀프코칭) PART3 나와 너의 마음 성장 1. 자존심, 자신감, 자존감 (활동-자존감 나무) 2. 강점 찾기 (활동-강점 상점) 3. 마음의 울타리 (활동-마음 정원에 꽃 가꾸기) 4. 마음이 마음에게 (활동-내 마음이 따뜻했던 날) 5. 마음을 만지는 공감의 말 (활동-눈으로 말로 안아주기) PART4 나는 내 삶의 주인 1. 마음, 모든 창조의 시작 (활동-깨어 있는 마음, 메타인지) 2. 원하는 삶을 위한 잠재의식 사용법 (활동-거울아 거울아) 3.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활동-내 삶의 북극성, 핵심가치) 4. 꿈을 이루는 방법 (활동-꿈 목록) 5. 마음 먹은대로, 말하는 대로 (활동-마음으로 그리는 나의 미래) 마음성장학교를 마치며 (성장보고서) <청소년 마음코치 교육> 안내내 마음을 잘 모르고, 마음 표현에 서툰 10대를 위한 마음성장 실천노트!! “몰라요.” “그냥요.” 혹시 내 아이가 가장 자주 하는 말은 아닐까? 어쩌면 “몰라요.” “그냥요.”는 우리 10대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인지도 모른다. 그냥 습관처럼 하는 말이 아니라, 내가 혹은 내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살펴본 적이 없고, 내 마음을 표현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매일 혹은 일주일에 한 번, 나의 마음과 만나며 나를 알아가는 책이다. 마음 성장에 꼭 필요한 주제 20개를,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익히고 표현할 수 있게 구성했다. “하루 30분, 내 마음을 기록해보세요.” “20가지 활동을 하며 내 마음을 만나보세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의 성장을 기록합니다. 정직하게 기록한 성장보고서는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음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됐다는 점이다. 1장부터 4장까지 점진적으로 나, 너, 우리로 주제가 확대되며, 혼자, 1:1 대화, 그룹 토의를 하며 마음 나누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책에 소개한 20여 개의 활동은 쉽고 단순하여 누구든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안내에 따라 마음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세상에 없는 나만의 마음 책을 만들 수 있다. * 이 책의 목표 1장에서는 ‘마음과 만나 대화하는 방법’을 배운다. 2장에서는 ‘마음의 주인으로서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배운다. 3장에서는 ‘관계 안에서 마음과 마음을 나누고 대화하는 법’을 배운다. 4장에서는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마음 사용법’을 배운다. * 이 책의 특징 1. 마음 성장에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었다. 2. 짧고 명쾌한 글은 쉽게 내 마음을 볼 수 있게 한다. 3. 읽기, 쓰기, 그리기, 대화하기 등의 실천 활동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배운다. 4. 1장부터 4장까지 점진적으로 나, 너, 우리로 주제가 확대된다. 5. 소개된 20여 개의 활동은 누구든 쉽게 할 수 있다. 6. 마치 나의 다이어리를 꾸미는 듯한 재미를 준다. 7. 활동을 끝내면 나만의 마음 책이 만들어진다. 8. 모든 활동은 혼자서, 그리고 1:1, 그룹으로 할 수 있다. 9. 45명의 교육?상담?코칭 전문가가 추천한 믿을 수 있는 책이다. 10. 저자의 13년 마음 교육과 코칭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 *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 1. 내 생각, 감정, 욕구가 도대체 뭐야 2. 내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게 뭔지 모르겠어 3. 내 마음을 상황에 맞게 잘 표현하고 싶어 4. 들쑥날쑥한 내 마음을 잘 다루고 싶어 5.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갖고 싶어 6. 다른 사람과 어떻게 마음을 나눌 수 있을까 7. 성숙하고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는 연습이 필요해우리는 마음을 만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를 만나고, 나를 더 깊이 알게 되며,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겁니다. 나를 사랑하게 된 사람은 타인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공존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 책에 소개한 이야기를 읽고, 질문에 답하고,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 욕구를 기록하다 보면 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나를 알아가는 여정이 내가 원하고, 바라고, 소망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합니다. pp.14~151장에서는 ‘마음과 만나 대화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2장에서는 ‘마음의 주인으로서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배웁니다. 3장에서는 ‘관계 안에서 마음과 마음을 나누고 대화하는 법’을 배웁니다. 4장에서는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마음 사용법’을 배웁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 자신의 마음과 대화를 나눠야 해요. 세상 그 누구도 내가 말하지 않은 것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니까요. 마음을 알아간다는 건 보다 정확하게 나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을 도움받을 수 있게 됩니다. 불필요한 관심과 잔소리도 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음이 성장한다는 것은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차리고, 그것이 불편한 마음일지라도 그 마음을 인정하고, 수용하며, 스스로 다독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도록 긍정적인 마음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플레이하우스
이담북스 / 이신혜.서재원.이지윤 지음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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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청소년 문학이신혜.서재원.이지윤 지음
■ Prologue ∥ 프롤로그 Days With You Diary_이지윤 / Mornings At Home_서재원 / Evenings At Home_서재원 / 120124, TeddyBear_이신혜 / Particles_이지윤 / Hunger_서재원 / Calculus BC_이지윤 / 110930, On the Brink of Lunch_이신혜 / Biology_서재원 / Teddy Bear_이지윤 What Life Whispered Poetry Is Dead_서재원 / On the Edge_이지윤 / 10XXXX, Forest House 1_이신혜 / What Happens to Hopes Unfulfilled?_서재원 / Life_이지윤 / A Question_서재원 / On the Morrow_서재원 / 100301 J, 120720 Me_이신혜 / When I Grow Up_이지윤 / People Who Fall In Love With Math_서재원 / 120109, Pandora_이신혜 / Birth_서재원 / Life_서재원 / Death_서재원 / 111031, Red_이신혜 / Just So You Know_이지윤 / 10XXXX, Forest House 2_이신혜 / Remorse_서재원 / Snow_이지윤 Setting Emotions Dream_이지윤 / 120722, For the Hundredth Time_이신혜 / Emoted Hanker_이지윤 / Something Called Love_서재원 / 111028, Honey_이신혜 / Chapstick_이지윤 / 11XXXX, Act_이신혜 / Hunger_이지윤 / 111104, Does It?_이신혜 / I Am a Fire, You Are the Wind_서재원 / Walking On_이지윤 / 111026, Grinch_이신혜 / Death_이지윤 Stripped to the Bones 120714, Tour_이신혜 / Welthauptstadt_서재원 / 120520, Planet Magenta_이신혜 / Love_이지윤 / 168 There Is No Rush_서재원?이신혜 / 120203, Fan_이신혜 / A Bad Dream_서재원 ■ Epilogue ∥ 에필로그용인외국어고등학교 3학년생 3인의 용기 있는 영시작 작은 우리들만의 영시집 출간,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소망해왔던 일이었고 용기를 내어 마침내 이루었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영어로 썼던 시들을 보다 더 많은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우리말로도 옮기고, 또 여담(digressions)이라는 형태로 해설과 코멘트도 달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기에 수록된 시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저희만의 감정들을 녹여낸 글들입니다. 외고 영어반에서의 학교생활, 개인적 고민과 기대들, 사람들과의 관계 등 여러 것들이 수록 되어 있는 어찌 보면 비밀일기장에 적는 글들과 다를 바 없는 저희들만의 개인적인 기록들이지요. 초등학교 때 여자아이들끼리 돌려쓰던 교환일기를 아세요? 비밀을 공유한다는 이 느낌은 고등학교 끄트머리에 와 있는 이 시점에도 즐겁습니다. 여러분들이 저희 시들을 교환일기를 함께 하는 사랑하는 친구의 일기를 본다는 느낌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껏 공감하고, 즐겨주세요. 정감어린 비평과 격려도 사양하지 않을게요.


명강사 13인의 7차 수능공략
한국경제신문 / 김준호 지음 / 2003.10.05
9,000원 ⟶ 8,100원(10% off)

한국경제신문청소년 학습김준호 지음
7차 수능에 대한 불안감과 막연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명강사 13명이 모여 함께 저술한 책으로, 각 분야에 대한 공부방법론을 쉽게 설명해준다.머리말 2005학년도 수능 어떻게 바뀌나 7차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의 변화 언어영역 - 이만기 최근 출제경향 7차 교육과정의 언어영역 이해 2005학년도 수능 언어영역 대비법 언어영역 향상의 지름길 수리영역 - 한석현 최근 출제경향 7차 교육과정의 수리영역 이해 효율적인 수리영역 학습법 외국어영역 - 이근철 최근 출제경향 7차 교육과정의 외국어영역 이해 외국어영역에서의 마점 획득 비결 수준별 학습전략 사회탐구영역 - 최강 최근 출제경향 7차 교육과정의 사회탐구영역 이해 사회탐구영역 향상의 지름길 사회탐구 과목 선택방법 과목별 공부방법 과학탐구영역 - 박완규 최근 출제경향 7차 교육과정의 변화 내용 과학탐구영역의 학습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직업탐구영역 공업입문 - 박희용 상업경제 - 정재희 컴퓨터 일반 - 이승현 대입정보 - 유성룡 대입 준비에서 정보는 필수다 정보를 이용하여 입시전략 세우기 심층면접 - 박원우 심층면접에 관한 미신 네 가지 심층면접의 반론 유형과 대책 심층면접의 준비요령 심층면접을 잘 하는 방법 지원 학부별 필독서 논술 - 안광복 논술을 바로 알자 논술 실력을 높이는 방법 수시모집 - 임근수 수시란 무엇인가? 수시 합격의 지름길 전략을 세우면 수시 합격이 보인다 수시모집을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 수시모집의 최종관문은 심층면접이다 7차 교육과정 대비 성적 업그레이드 학습법 - 진장춘 학습계획의 설정 학습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방법 수업을 잘 받아라 학생부성적 올리는 비결 방학생활 학습계획


세상의 수호자들
갈매나무 / 시몬 스트랑게르 지음, 손화수 옮김 / 2014.10.01
12,000

갈매나무청소년 문학시몬 스트랑게르 지음, 손화수 옮김
갈매나무 청소년문학 시리즈 1권. 노르웨이 중산층 가정에서 풍족한 삶을 누리는 고등학생 에밀리에의 이야기와 방글라데시의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리나의 이야기를 교차하여 전개하면서, 대기업의 횡포와 아동 노동자 문제 등을 폭로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박진감 있게 그려낸 청소년 소설이다. 저자 시몬 스트랑게르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공정하고 능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길 권한다. 그리고 그저 가만히 있지 않고 직접 행동함으로써 세상을 조금씩 바꿔 나갈 수 있음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짝사랑하는 아이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새 옷을 사러 쇼핑에 나선 에밀리에. 옷가게에서 마주친 수상한 소년 안토니오를 통해 ‘세상의 수호자들’을 만난다. 에밀리에는 이들로부터 새 티셔츠와 달콤한 초콜릿 등의 상품 뒤에 거대 기업에 의해 노예처럼 학대당하는 어린 노동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는데….제1부 1 빨간 티셔츠 2 ‘여기’를 클릭하지 마시오 3 쇼핑센터에서 4 나 혼자 춤을 추고 있어요 5 홀로 6 자격 테스트 7 하얀 토끼를 따라갈 시간이야 제2부 8 초콜릿 노예 9 에밀리에, 버전 2.0 10 신입 멤버 모집 11 기다림 12 세상의 수호자들 제3부 나는…… 제4부 13 아이 슬레이브 iSlave 14 세상의 파괴자들 15 고문 양계장 16 설득 17 한밤의 행렬 18 들통난 거짓말 막간극 여름 방학 제5부 19 비상경보! 20 창고를 습격하다 21 출구 작가의 말화려한 상품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수많은 얼굴들…… “누가 이 옷들을 만드는지 생각해 본 적 있어?” “어딘가 잘못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세상의 수호자들》이 10대 청소년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소설은 노르웨이 중산층 가정에서 풍족한 삶을 누리는 고등학생 에밀리에의 이야기와 방글라데시의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리나의 이야기를 교차하여 전개하면서, 대기업의 횡포와 아동 노동자 문제 등을 폭로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박진감 있게 그려 낸다. 전작 《바르삭》에서도 불법 이민과 아동 노동 학대 등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 바 있는 노르웨이 작가 시몬 스트랑게르. 그는 이 책 《세상의 수호자들》에서도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공정하고 능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길 권한다. 그리고 그저 가만히 있지 않고 직접 행동함으로써 세상을 조금씩 바꿔 나갈 수 있음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우리는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당신도 함께하지 않겠습니까?“ 짝사랑하는 아이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새 옷을 사러 쇼핑에 나선 에밀리에. 옷가게에서 마주친 수상한 소년 안토니오를 통해 ‘세상의 수호자들’을 만난다. 세상의 수호자들은 에밀리에 또래 청소년들이 직접 세상을 바꿔 보겠다며 결성한 비밀 클럽. 에밀리에는 이들로부터 새 티셔츠와 달콤한 초콜릿 등의 상품 뒤에 거대 기업에 의해 노예처럼 학대당하는 어린 노동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세상의 수호자들에 가입한 이후로 에밀리에의 세상은 바뀐다. 물론 에밀리에나 세상이 정말로 눈에 띄게 변하는 것은 아니다. 에밀리에는 여전히 친구와의 관계에 전전긍긍하고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는 평범한 열일곱 살 여자아이다. 다만, 세상을 보는 에밀리에의 사고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새 옷, 최신 휴대폰이나 컴퓨터처럼 돈만 있으면 손쉽게 살 수 있는 현대 문명의 이기들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엄연한 진실을 대면했기 때문이다. 세상의 수호자들 멤버는 우리를 둘러싼 현실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어른들의 책임으로 미루지 않는다. 이 클럽에 가입한 에밀리에 역시 더 이상 가만히 앉아 방관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세상에 진실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들은 크고 작은 캠페인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아동 노동 착취와 비인간적인 노동 환경 등 심각한 사회 문제들을 고발한다. 이 소설은 아직 10대인 등장인물들이 스스로 세상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 낸다. 이들은 어떤 캠페인 방식이 옳은가를 두고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의견을 일치시키지 못해 분열되기도 한다. 누구나 이들을 격려해 주는 것도 아니다.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쓸데없는 짓을 한다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처럼 세상에 문제를 알리고 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다. 그래도 멤버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다. 힘들면 포기하는 것이 더 쉽고 편하다고까지 생각하는 요즘 청소년 독자들에게 이들의 노력은 어쩌면 신선하게 비쳐질 것이다.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 그 순수한 마음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특징 새 옷을 쇼핑하는 소녀 Vs. 하루 종일 새 옷을 만드는 소녀 이 소설의 주인공은 에밀리에만이 아니다. 소설은 노르웨이에서 한참 떨어진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 사는 열두 살 리나의 일상을 가장 먼저 따라간다. 리나는 어렸을 적부터 의류 공장에서 일해 온 노동자다. 재봉틀 여러 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공장 안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이 몇 번이고 똑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그런데 리나에게 처음으로 가슴 뛰는 일이 생긴다. 레자라는 소년을 만나 서로 좋아하게 된 것이다. 소설은 기계처럼 반복되던 일상에서 작은 기쁨을 발견하는 리나의 이야기와 세상의 수호자가 되어 가는 에밀리에의 이야기를 번갈아 가며 보여 준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좋아하는 남자아이 앞에서 가슴 설레는 모습은 두 소녀가 꼭 닮아 있다. 그러나 리나와 에밀리에가 놓여 있는 상황은 극명하게 다르다. 리나가 적은 봉급을 받으며 하루 종일 구슬땀 흘려 만든 티셔츠를, 에밀리에는 부모님이 준 용돈으로 옷가게에서 척척 사 입는다. 세상의 수호자들을 알기 전 에밀리에는 자신이 산 옷에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made in Bangladesh’라는 말이 쓰여 있는 걸 보면서도 생산 과정의 실상을 전혀 궁금해하지 않았다. 그런 에밀리에의 모습은 우리의 현재 상황을 보여 준다. 일상적으로 구입하는 상품 뒤에 숨겨진 상황에 무관심한 소비자의 모습 말이다. 《세상의 수호자들》은 윤리적인 소비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멤버들이 신상품 티셔츠의 가격표에 ‘새 옷을 사서 기분이 좋은가요? 이 옷을 만든 노예들은 그렇지 않답니다’라고 쓰인 스티커를 붙였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공정한 소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번거롭기도 하고 돈이 더 들 수도 있다. 단기간에 해낼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러나 부당한 노동 환경, 인권 침해, 자연 파괴 등 상품을 둘러싼 문제들을 인식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할 때 작은 변화의 가능성이 생긴다. 소비자가 변하면 기업도 변하기 때문이다. 에밀리에는 착취당하는 자와 이익을 누리는 자 사이의 모순을 깨닫고 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소설에서 드러나는 무자비한 현실은 끝내 리나가 난생 처음 맛본 삶의 행복을 지켜 주지 못한다. 소설은 이 두 소녀를 통해 좀 더 많은 이들이 모순을 직면하고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세상의 수호자들》은 불합리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좀 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플라스틱 장난감 한 개, 티셔츠 한 장, 커피 한 잔, 초콜릿 한 조각에 숨겨진 지구 저편의 고통과 눈물을 외면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윤리적 소비에 우리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때 비로소 불합리와 불의의 그물이 찢어지게 되리라는 메시지가 가슴 깊이 와 닿는다. 10대들의 그 아름답고 힘찬 연대를 위해 세상의 수호자들은 지금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_이용우 이대부속중학교 국어교사 빨간 티셔츠를 부탁해! 소설 속 세상의 수호자들은 빨간 티셔츠를 입고 거리 곳곳을 누빈다. 이 소설은 직접 행동하는 10대들의 이야기다. 소설에는 뉴스나 신문에서 보도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그냥 흘려듣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방식대로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서슴지 않는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유달리 특별한 능력을 지닌 것은 아니다. 각자 사는 환경이나 개성, 관심 분야가 다른 보통의 고등학생들일 뿐이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는 멤버가 있는가 하면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멤버도 있다. 저택이 즐비한 중산층 지역에 사는 멤버도 있고 낡은 아파트에 사는 멤버도 있다. 그런 멤버들에게 딱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세상에 대한 관심’이다.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울타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바깥 세계에 눈길을 돌려 좀 더 넓은 시야로 보고 생각할 줄 안다. 에밀리에는 안토니오를 만나 세상의 수호자들에 가입하면서 행동할 줄 아는 청소년으로 변해 간다. 매일 단짝 친구와 붙어 다니면서 잘생긴 남자애나 어제 본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해 수다 떠는 걸 좋아했지만, 같은 또래이면서 생각과 행동은 전혀 다른 멤버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물론 멤버들도 에밀리에처럼 이성에 관심이 많고 멋 부리는 걸 좋아한다. 그러나 평범해 보이는 이들이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점은 세상에 질문을 던질 줄 안다는 것이었다. 보이는 것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질문하고 비판하는 멤버들에게 자극받아 에밀리에도 점차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게 된다. 멤버들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느라 바쁘다. 수능에 대한 걱정 때문에 상당 시간을 책상 앞에 있으면서 진짜 세상은 어떤지, 자신이 무얼 하고 싶은지 돌아볼 여유가 없는 대다수의 대한민국 청소년들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라 가슴 아플 정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의 수호자들 멤버들을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청소년들 역시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행동에 필요한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10대는 세상에 나아갈 준비를 하기 위한 도약의 시간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그 귀중한 시절을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울타리가 세계의 전부가 아니며 그 바깥으로 얼마든지 나갈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잘못된 세계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줄 기회가 될 것이다. 세상의 수호자들: 한 소녀가 바닷가에 갔어요. 파도에 실려 온 많은 불가사리들이 모래사장에 모여 있었죠. 소녀는 불가사리를 하나하나 집어 올려 다시 바닷물 속으로 던져 넣었어요. 그걸 보고 있던 한 남자가 다가와서 왜 그런 일을 하냐고 소녀에게 물었어요. 그 많은 불가사리들을 다시 바닷속으로 돌려보내기도 불가능하거니와, 언젠가는 다시 파도에 실려 돌아올 테니 말이에요. 그러자 소녀는 불가사리 하나를 들어 올리고선 남자에게 이렇게 대답했죠. “적어도 이 불가사리 하나에겐 도움이 될 거예요.“ 소녀는 대답과 함께 그 불가사리를 바닷속으로 던져 넣은 후, 또 다른 불가사리를 집어 올렸어요. “그리고 이것도, 또 이것도…….”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 회의자93: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하지만 우린 지금 해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이건 지금 당장 필요한 긴급 구호 같은 게 아니라, 어떻게 전 세계적인 상황을 바꿔 놓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닌가요? 세상의 수호자들: 네, 맞습니다. 회의자93: 그렇다면 당신들은 어떤 방법으로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거죠? 세상의 수호자들: 지금 말씀하시는 분이 여자 분인가요? 회의자93: ……?! 성별이 중요한가요? 세상의 수호자들: 아뇨. 하지만 여성들이 어떻게 투표권을 얻게 되었는지 알고 있어요? 그 시대 사람들이 모른 척 가만있었기 때문에 여성도 투표권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해서 노동자들이 주 5일 근무를 하게 되었고, 유급 휴가와 유료 병가제가 가능해졌다고 생각하세요? 노동자들은 가만히 있는데 기업 소유자가 먼저 이런 혜택을 주겠노라 약속했다고 생각해요? 회의자93: 아니요……. 듣고 보니 일리 있는 이야기네요. 세상의 수호자들: 그렇죠? 누군가가 먼저 시작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이루기 위해 투쟁하고,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회의자93: 불가사리를 한 번에 하나씩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 것처럼 말이죠? (제1부 '나 혼자 춤을 추고 있어요' 중에서) 이제 하얀 토끼를 만나러 갈 시간이야 세상의 수호자 멤버들은 허구의 인물이지만,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이 노르웨이 어딘가에서 실존하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오슬로의 칼요한 거리나 국회 의사당 사자상 앞, 아커스후스 성벽 잔디밭으로 가면, 사람들 틈에 몸을 숨기고 뭔가를 준비하거나 둥글게 모여 앉아 열성적으로 다음 캠페인을 모의하는 멤버들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세상의 수호자들》은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 교묘하게 놓여 있다. 작가 시몬 스트랑게르는 마치 실존하는 인물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것처럼 에밀리에와 안토니오, 오로라, 라스, 리세와 그들이 벌이는 캠페인을 실감 나게 묘사한다. 마치 실제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뛰어다니는 10대들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 독특한 스타일은 소설에 등장하는 사회 문제들이 보다 생생하게 와 닿도록 만든다. 작가가 성장 소설에서 사회적 문제를 다룬 것은 《세상의 수호자들》이 처음은 아니다. 국내에도 출간된 바 있는 전작 《바르삭》에서 불법 이민과 아프리카 아동 노동 문제를 다뤘다. 작가는 어린 시절 가족들과 함께 스페인의 그란 카나리아로 휴가를 갔다가, 자신이 휴양지에서 누리는 모든 것이 아프리카 노동자에게는 꿈 같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때의 기억이 《바르삭》과 《세상의 수호자들》처럼 주제 의식 강한 작품들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작품 속에서 약자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것이나 현실을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 끊임없이 현재에 질문을 던지는 태도가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것 역시 이런 영향 때문일 것이다. 많은 성장 소설들이 독자 또래의 인물을 등장시켜 공감 가는 메시지를 전한다. 《세상의 수호자들》도 마찬가지다. 나아가 이 작품은 생생한 묘사를 통해 마치 멤버들과 함께 거리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 준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독자들은 에밀리에와 함께 몰래 초콜릿에 표어 스티커를 붙이고, 갇힌 닭들을 풀어 주기 위해 양계장 문을 여는 안토니오를 지켜보며 함께 긴장할 것이다. 멤버들과 함께하는 동안 현실은 더 크게 다가오고 그들의 의욕과 열정에 또한 전염될 것이다. 책장을 덮은 후에는 세상의 수호자들 못지않은 자신만의 비밀 클럽을 꿈꾸게 될지도 모른다. 안토니오가 에밀리에에게 주었던 하얀 토끼 모양의 비밀 USB가 이제 독자들의 손에 건네진 것이다. 주요 내용 [빨간 티셔츠] 에밀리에는 진열된 티셔츠 중 하나를 들어 올려 앞면의 무늬를 살펴보았다. ‘Surfin’ Honolulu(서핑 호놀룰루)’라는 글자가 60년대에 유행했던 글씨체로 찍혀 있었고, 그 밑에는 집채만 한 크기의 하얀 파도가 그려져 있었다. 그때 짙은 갈색의 부스스한 머리를 한 어느 소년이 에밀리에의 곁으로 다가왔다. 안절부절못하며 주위를 둘러보던 소년은 에밀리에와 눈이 딱 마주쳤다.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 설마 옷을 훔치려는 건 아니겠지?’ 소년을 바라보던 에밀리에는 자신도 모르게 괜히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 순간, 소년은 티셔츠를 가방 속에 몰래 집어넣는 대신, 바지 주머니에서 스티커 한 줌을 꺼내 들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행동이었다. 그는 마치 에밀리에를 향해 시위라도 하듯 스티커 한 장을 치켜들고 손톱으로 뒷면을 떼어 냈다. 그러고는 그 스티커를 티셔츠의 가격표 위에 붙인 후 에밀리에 쪽으로 밀어 놓고 다시 옆에 있던 다른 티셔츠에도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다. 에밀리에는 가격표에 붙어 있는 스티커에 과연 뭐라고 적혀 있는지 읽어 보았다. 새 옷을 사서 기분이 좋은가요? 이 옷을 만든 노예들은 그렇지 않답니다. www.세상의수호자들.com ‘이게 도대체 뭘까? 일종의 캠페인 같은 걸까?’ 소년은 에밀리에가 점원에게 고자질하지 않을 것이라 믿기라도 한 듯, 계속 태연하게 스티커를 붙였다. 바로 이때, 가게의 점원이 한 무더기의 바지를 들고 이들을 향해 다가왔다. 그녀는 두 사람 앞에서 발을 멈추고 티셔츠 진열대 위로 한 손을 올렸다. 그녀가 상황을 눈치챈 건 아닐까? 만약 티셔츠를 한 벌이라도 들춰 본다면 소년의 행동이 발각될 것은 뻔한 일이었다. (본문 12~13페이지 중에서) ‘여기‘를 클릭하지 마시오 에밀리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과 흥분을 꾹 누르고 식구들이 식탁에서 일어날 때까지 말없이 기다렸다. 마침내 방으로 돌아온 에밀리에는 얼른 컴퓨터를 켰다. 그러자 화면에 티셔츠 그림이 나타났다. 이것이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아십니까? 정말 알고 싶나요? 만약 계속 무지 속에서 살고 싶다면 절대 ‘여기’를 클릭하지 마세요! 에밀리에는 ‘여기’라는 글자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몇 초간의 망설임 끝에 마우스를 글자 위로 가져가 클릭하고 말았다. 그러자 세상의 수호자들 홈페이지가 열렸다. 보아하니 홈페이지는 이미 만들어 놓은 틀에 따라 제작된 것 같았다. 배경에는 시원한 바닷가 사진과 아름다운 황혼의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에밀리에는 홈페이지에 소개된 글을 읽기 시작했다. 재봉틀 앞에서 하루 열서너 시간씩 휴일도 없이 일하는 어린이들. 바느질을 한 땀이라도 잘못하면 구타를 당하는 작업 환경. 에밀리에는 방글라데시의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인터뷰 기사도 함께 읽어 보았다. 이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끼니를 겨우 연명할 수 있을 만큼의 최저 임금밖에 받지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이들의 하루 평균 일당은 6크로네밖에 되지 않았다.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닌가? 만약 구매자가 티셔츠 한 장에 1크로네(약 150원)만 더 지불하고, 그 돈이 노동자에게 모두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이런 문제도 처음부터 생겨나지 않았을 텐데. 단돈 1크로네만이라도! 에밀리에처럼 이렇게 간단한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이 세상엔 얼마나 많을까……. (본문 23~24페이지 중에서) [초콜릿 노예] 에밀리에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하지만 단 한 장의 스티커도 붙이지 못하고 그냥 나왔다고 말한다면, 다른 멤버들은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 에밀리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맡은 일을 해 내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선 머리를 써야 했다. 우선 코앞에 앉아 있는 점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 에밀리에는 초콜릿 하나를 들고 점원 앞으로 다가갔다. “저, 실례합니다.” “네?” “제 친구 하나가 글루텐 과민성 장질환을 앓고 있어서 그러는데요……. 혹시 글루텐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초콜릿은 없나요?” “글루텐……이라고요?” 점원은 마치 외국어를 듣기라도 한 것처럼 멀뚱멀뚱 에밀리에를 쳐다보기만 했다. “네. 밀가루에 특히 많이 들어 있는 물질인데, 제 친구는 이 글루텐을 조금이라도 먹게 되면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 가게엔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은 초콜릿은 없나 보네요?”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그렇다면 초콜릿 포장지에 적혀 있는 성분들을 찬찬히 읽어 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점원은 그렇게 하라며 고개를 끄덕인 후, 무관심한 표정으로 신문을 펼쳐 들었다. 에밀리에는 초콜릿 진열대 앞에 쪼그리고 앉아, 초콜릿 포장지의 뒷면을 읽는 척하면서 주머니에 있던 스티커를 슬쩍 꺼냈다. (...) 노예 제도를 방불케 하는 노동 착취를 찬성하십니까? 그렇다면 초콜릿을 마음껏 드세요! www.세상의수호자들.com 에밀리에는 스티커 한 장을 떼어 내 스니커즈 초콜릿의 포장지 위에 붙였다. 계산대 쪽에선 무더운 날씨에 대해 불평하는 노부인의 말소리와 플라스틱 봉지 소리가 들려 왔다. 에밀리에는 갖가지 브랜드의 초콜릿 포장지 위에 차례차례 스티커를 붙였다. 그러는 와중에도 곁눈질을 하며 계산대 쪽의 동정을 살피는 걸 잊지 않았다. 계산대 앞이 텅 비자, 에밀리에도 스티커 붙이는 일을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미 스무 장도 넘게 스티커를 붙였기 때문에 결과는 퍽 만족스러웠다. 이제 초콜릿을 사려고 물건을 집어 든 사람들이 포장지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보고 생각을 바꾸겠지? 어쩌면 캠페인에 관심을 갖게 된 몇몇 사람들은 집에 가서 세상의 수호자들 홈페이지를 찾아볼지도 모른다. 그러면 세상의 수호자들로 직접 연락을 해 오거나, 자신의 페이스북에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 놓는 사람들도 생기겠지……. (본문 88~89페이지 중에서) [고문 양계장] 오슬로 동쪽의 아파트 단지를 지나자 눈앞에는 푸른 들판이 펼쳐졌다. 차창 밖으로 푸른 들판 위의 붉은 헛간과 전나무 숲이 스쳐 지나갔다. 리세는 스테레오에 자신의 아이팟을 연결해 레게음악을 틀었다. 소나무 숲을 지나면서는 모두 밥 말리Bob Marley의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불렀다. “No woman, no cry. No woman, no cry(아가씨, 울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에밀리에도 함께 노래를 불렀다. 수줍음은 떨쳐 버린 지 오래였다. 이젠 에밀리에도 이들과 함께, 또 세상과 함께 용기를 내야 할 때가 아닌가. 오로라의 전화벨이 울리자, 리세는 볼륨을 낮췄다. 일행은 누가 오로라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모르는 채, 단지 오로라가 하는 말만 들었다. “안녕, 시멘! 어, 그래? 그게 정말이야? 좋아! 응, 장담할 수 있어. 괜찮을 거야. 안녕.” 전화 통화를 마친 오로라가 일행을 향해 말했다. “사실은…… 나 남자친구가 생겼어.” “정말?” “그래서 최근에 클럽 활동이 뜸했던 거야.” “우리가 아는 사람이야?” 라스가 백미러로 오로라를 보며 물었다. “아니야. 그 애 이름은 시멘이고…….” (...) “와, 축하해, 오로라!” 앞좌석에 앉아 있던 리세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어떤 사람이야?” 안토니오가 물었다. “사실은 시멘도 세상의 수호자들 멤버야. 지난번 초콜릿 캠페인에 참여했었어. 우리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기도 했지. 나랑 채팅을 하던 중에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만나기 시작했어. 시멘에게 정신을 빼앗기다 보니 자연히 클럽 활동에도 뜸하게 되었던 거고…….” 오로라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본문 188~189페이지 중에서) [비상경보!] 에밀리에는 화면에 뜬 사진을 지켜보았다. 나란히 누운 시체들은 의류 공장에서 사용하는 옷감으로 덮여 있었다. 블라우스, 티셔츠, 그리고 바느질을 반쯤 끝낸 치마들. 카메라는 사망자 중 어린 소녀 한 명의 시체 위에서 잠시 머물렀다. 출입구 쪽을 향해 뒤에서 몰려드는 사람들과 잠긴 문의 쇠 빗살 사이에 끼어 목숨을 잃어야 했던 작은 소녀. 노동자들이 작업 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선 항상 잠가 놓았던 바로 그 문과, 두려움에 우왕좌왕하며 파도처럼 밀려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꼼짝도 할 수 없었던 작은 소녀. 경비원은 열쇠를 들고 잠긴 문을 향해 달려갔으나 여기저기서 밀치는 사람들 때문에 끝내 문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 이 공장에서 노동자들은 H&M, 즉 헨네스 마우리츠 사에 납품하기 위한 여름 상품을 작업하는 중이었다. 뉴스를 전하는 기자는 공장의 정보 담당 책임자도 함께 인터뷰했다. 정장을 입고 마이크 앞에 선 그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데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하며, H&M 사에서는 노동 조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최저 임금과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회사가 지급하는 최저 임금으론 노동자들이 생계를 꾸려 가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노동자들의 대부분이 어린아이들이라는 점과 그들이 생계를 꾸려 가기 위해선 초과 근무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언급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H&M 사에서는 자사의 상품을 어디의 어느 하청 업자가 생산하는지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H&M 사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 에밀리에는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신문 기사와 저녁 뉴스 시간에 아무리 자주 이런 사고들을 다룬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기 마련이다. 이전의 생활로 다시 돌아가고, 다시 이전과 같은 가게에서 같은 물건을 구입할 것이 틀림없다. 에밀리에는 세상의 수호자 멤버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오늘 저녁 뉴스 봤어? 방글라데시 공장 사고? 다음 캠페인 주제로 어떨까?’


안중근 : 제국주의를 저격한 휴머니스트
서연비람 / 김영균 (지은이)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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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비람청소년 역사,인물김영균 (지은이)
비람북스 인물시리즈. 안중근 의사가 목숨을 바쳐가며 사랑했던 것은 무엇인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은 안중근의 응대한 생각과 단단한 의지의 한 표상일 뿐, 그의 사상의 깊이와 자애로움은 인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내 가족처럼 품고도 남을 만큼 크다.머리말 1부 청계동 시절 1 ‘안응칠 역사’를 쓰다 2 첫 전투 3 천주교와의 만남 4 지행일치 2부 진남포 시절 1 이토 히로부미 2 아버지를 여의다 3 학교장이 되다 4 망명 3부 블라디보스토크 시절 1 블라디보스토크 2 의병 모집 3 국내 진공 4 구사일생 5 단지동맹 6 그가 온다 7 마중 8 응징 4부 뤼순 시절 1 재판 2 하직 인사 3 소천 소설 안중근 해설 안중근 연보 소설 안중근을 전후한 한국사 연보“안중근 의사가 목숨을 바쳐가며 사랑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 분은 당신이 이 땅에서 우리말과 우리글을 쓰며 누구의 속박도 받지 않고 마음껏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이 땅의 당당한 주인이기를 바란다. 나아가 당산이 정의가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실천하기를,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실천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온 인류가 함께 손잡고 평화의 합창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 그 분의 진정한 바람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은 그 분의 응대한 생각과 단단한 의지의 한 표상일 뿐, 그 분의 사상의 깊이와 자애로움은 인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내 가족처럼 품고도 남을 만큼 크다.숨을 천천히 내뱉으니 손가락에 힘이 풀리고 심장의 맥이 잦아 든다. 할아버지가 너털웃음을 웃으셨다.“세상에서 가장 영특한 우리 손자, 응칠아! 오늘부터 네 이름은 중근으로 바꾸자. 조금 더 진중해져야 해. 감정이 끓어오른다고 아무 때나 성을 내고, 아무 때나 힘을 써서는 큰일을 못하지.”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수명)이익을 보거든 정의로움을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가든 목숨을 바쳐라마지막 획을 긋고 글의 내용을 다시 한번 음미하자 내 온몸과 마음이 뜨거워진다.이렇게 살고자 얼마나 애를 써 왔던가.쉽지는 않았지만 내 푸른 시절은 그렇게 사사로운 이익에 앞서 의로움에 바쳐진 날들이었다. <중략>나는 열심히 공부했고, 또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애를 썼다. 내 푸른 시절, 그래서 나는 여기저기 많이 부딪혀야 했고, 그것을 통해 더욱 단단한 나를 만들어 갔다. 이토는 한국 침략을 매우 용의주도하게 계획하고 실천해왔다. 청일 전쟁을 지휘한 것도 그였고, 청과 시모노세키 강화 조약을 체결한 것도 그였다. 민 황후가 러시아의 힘을 빌려 일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 하자 민 황후 살해를 교사한 것도 역시 그였다. 1896년에는 한성을 방문하여 한국 침략 구상을 구체화하였다.지난해에는 추밀원 의장으로 대러시아 전쟁을 주도했으며, 한국황실위문 특파대사로 고종을 알현하였다. 그리고 지난 11월 17일 한국의 대신들을 겁박하여 한일 협약이란 이름으로 보호 조약을 체결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가 초대 통감 자리에 오를 거라고 한다.‘무서운 놈이로구나. 이놈을 그냥 두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양 전체가, 아니 세계 전체가 쑥대밭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