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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화의 인물 한국사 5
주니어김영사 / 이이화 지음 / 2012.01.13
14,000원 ⟶ 12,60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청소년 역사,인물이이화 지음
대표적인 역사학자 이이화가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도 역사의 흐름과 그 시대상을 함께 담아낸 인물 한국사 시리즈이다. 5권 '끝나지 않은 역사 앞에 선 현대사 인물들' 편에는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의 주역들과 그에 맞선 인물 10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혼란의 시대에 우리 사회를 이끌었던 정치인들의 일대기가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저자는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도 역사의 흐름과 그 시대상을 함께 담아냈기 때문에, 이 책은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다. 그러므로 바쁜 청소년들에게 역사입문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며, 이 책에 실린 역사인물의 양면성을 놓고, 자신의 견해와 관점을 밝히는 토론의 소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1부 정부수립과 개발, 그리고 독재의 명암 01 이승만 _독재자인가 건국의 아버지인가 02 박정희 _개발 독재의 상징 2부 정치의 그늘은 깊다 01 신익희 _이승만의 정치적 맞수 02 조병옥 _말썽 많은 극우 자유민주주의자 03 조봉암 _간첩혐의를 쓴 정치적 희생양 04 장면 _군사 쿠데타로 좌절한 정치가 3부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01 김두봉 _독립운동의 원로이자 북한정권의 원수 02 김일성 _항일과 항미 그리고 독재자의 두 얼굴 4부 이념인가 민족인가 01 허헌 _월북한 외로운 민족지도자 02 백남운 _학자 출신의 좌파 정치인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한국사의 주요 인물 130여 명을 생생하게 조명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 역사학자 이이화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역사인물 이야기!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화의 인물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국사 인물들 중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인물 130여 명을 엄선해 생생하게 재조명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총 5권)이다. 이 중 다섯 번째 책으로 《끝나지 않은 역사 앞에 선 현대사 인물들》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의 주역들과 그에 맞선 인물 10인의 이야기이다. 친미주의자이며 반공주의자였던 이승만, 신익희, 장면을 비롯해, 공산주의자이자 반미주의자였던 김일성, 해방 공간에서 좌우합작과 남북협상을 주도했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 허헌, 백남운 등 혼란의 시대에 우리 사회를 이끌었던 정치인들의 일대기가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그들의 발자취를 통해 역사 발전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역사학자 이이화가 청소년을 위해 풀어쓴 역사인물 이야기! 한국사의 주요 인물 130여 명이 빚어내는 흥미진진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화의 인물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국사 인물들 중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인물 130여 명을 엄선해 생생하게 재조명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총 5권)이다. 저자는 평생에 걸쳐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인물들을 발굴하고 재평가해온 역사학자로 유명하다. 역사인물에 대한 평가는 누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부정적이 될 수도 있고, 긍정적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역사 속 인물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역사인물이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대의 사정과 개인의 성장 환경, 그리고 여러 행동을 추적해 개개인의 공적과 과실을 함께 담아냈으며, 인물의 양면성을 기술해서 청소년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공하였다. 또한 역사 속에 묻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인물과 한쪽 면만 너무 부각되었던 역사인물들의 업적과 행적을 오늘날 우리들이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길을 알려준다. 이 시리즈는 총 5권에 걸쳐 130여 명의 역사인물들을 계층과 분야별로 나눠 재조명함으로써 새로운 역사 지도를 만들어 갈 것이다. 왕, 위정자, 개혁가, 과학자, 의학자, 사상가, 예술가, 종교가, 독립운동가, 동학운동가, 개화기에서 현대사를 이끈 인물 등 모두 130여 명의 인물들이 우리를 흥미진진한 역사이야기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역사 입문서! 주입식에서 벗어나 역사인물에 대해 토론하고 평가해 보자 《끝나지 않은 역사 앞에 선 현대사 인물들》에서 소개되는 10인은 모두 정치가로서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의 주역이거나 그에 맞선 인물들이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세계사에도 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순과 갈등, 첨예한 대립으로 얽혀 있다. 이는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이 되었으나 남북이 분단되었으며,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그 뒤 남북의 정권은 각기 독재권력을 유지하면서 극단적인 대결을 벌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늘날에는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이 대두되어 독재자를 건국 또는 개발 영웅으로 받드는 풍조마저 일어나고 있다.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심각한 현상이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인물들의 평가는 그동안 정치상황에 따라 극단으로 편향되어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정확한 평가 기준을 잡기 힘든 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나, 그만큼 수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저자는 이 책을 완성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0인의 인물은 크게 네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철저한 친미주의자요 반공주의자인 이승만, 신익희, 장면, 조병옥이다. 둘째, 극단적 공산주의자요 반미주의자 김일성과 김일성의 노선에 동조했던 김두봉을 들 수 있다. 셋째, 해방 공간에서 좌우합작과 남북협상을 주도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변심한 허헌, 백남운이 있다. 마지막으로 조봉암은 중간노선을 걸었다고 볼 수 있으며, 박정희는 극우반공주의 노선을 걸었으나 친미파는 아니었다. 그러나 시대상황 탓인지 이들은 모두 민족주의적 경향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도 역사의 흐름과 그 시대상을 함께 담아냈기 때문에, 내용이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다. 바쁜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입문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며, 책에 실린 역사인물의 양면성을 자신의 견해와 관점을 밝히는 토론의 소재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인물 전기에서 연대나 외우는 일은 끝내야 한다. '인물 한국사'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역사인물을 바로 이해하고 우리의 뿌리를 확인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중학생이 보는 폭풍의 언덕
신원문화사 / 에밀리 브론테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이정일 옮김 / 2012.01.30
13,000원 ⟶ 11,700원(10% off)

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에밀리 브론테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이정일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08권 <폭풍의 언덕>은 극적인 묘사와 리얼리티로 주인공의 애증과 고뇌를 심도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폭풍의 언덕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풍부한 상상력을 갖춘 세계문학사의 기념비적 소설! 이 작품은 극적인 묘사와 리얼리티로 주인공의 애증과 고뇌를 심도 있게 표현했다. 주인공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비극적 사랑은 캐서린에 배신으로 불행의 싹을 틔우고, 캐서린에 대한 광적인 애증은 히스클리프에게 두 세대 간에 걸친 악마적 광기와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게 한다. 《폭풍의 언덕》이 오늘날에는 세계 10대 소설의 하나로 추천되고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멜빌의 《백경》과 더불어 영어로 쓴 3대 비극의 하나로 꼽히게 되었지만, 발표 당시에는 거의 묵살되어 ‘야수적이며 반도덕적인’ 작가며 ‘이 소설의 등장인물은 모두 흉측하고 음산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 후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은 20세기에 이르러서다.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가 남긴 최초의 작품이자 최후의 작품으로, 영국 현대 문학사에서 독특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
자음과모음 / 이정범 지음, 이일선 그림 / 2012.12.10
13,700원 ⟶ 12,3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이정범 지음, 이일선 그림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미리 알아두기 소장 재판 첫째 날 전태일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1. 한강의 기적과 달동네의 그림자 열려라, 지식 창고 _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2.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가출 3. 평화시장 노동자가 되다 열려라, 지식 창고 _ 옷 한 장이 완성되는 과정 휴정인터뷰 역사 유물 돋보기 재판 둘째 날 전태일은 왜 노동 운동을 하게 되었을까? 1. 비참한 현장의 어린 여공들을 돕다 2. 근로 기준법에 눈을 뜨다 열려라, 지식 창고 _ 근로 기준법과 평화시장 노동자들의 실상 3. ‘골방서 하루 16시간 노동’을 고발하다 휴정인터뷰 재판 셋째 날 전태일은 왜 근로 기준법을 불태웠을까? 1. 아름다운 청년, 노동 운동의 불씨가 되다 열려라, 지식 창고 _ 청계천의 역사 2.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열려라, 지식 창고 _ YH무역 농성사건과 유신 체제의 종말 휴정인터뷰 최후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정부는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 ■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노동 운동의 발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960년대 대한민국은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을 추진하며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된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지요. 당시 평화시장 재단사였던 전태일은 근로 기준법을 지켜 달라고 정부와 자본가들에게 요구했으나 철저히 무시를 당했답니다.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분신자살을 했고, 이는 우리나라 노동 운동에 불씨가 되었습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8 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에서는 당시에 봉제 공장을 운영하며 의류 사업을 했던 자본가가 원고로 등장하여 당시 대한민국의 산업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악덕 사업가라는 오명을 벗고자 합니다. 더불어 당시의 정치.경제적 상황과 이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에 대해 다양한 인물들의 증언으로 자세히 설명합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통해 산업화의 과정과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열려라, 지식 창고’를 통해 1960년대 대한민국의 산업화 과정과 역사적 사건에 대한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록해 폭넓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떠나자, 체험탐방’에서는 평화시장의 역사와 청계천에 관련한 설명을 함께 수록해 청소년들이 직접 방문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에서는 논술 문제를 풀이해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글쓰기 학습을 돕고 있다.


차라리 수학공부 하지 마라
쌤앤파커스 / 안슬기 지음 / 2012.03.02
12,000원 ⟶ 10,800원(10% off)

쌤앤파커스청소년 학습안슬기 지음
학생들이 수학공부를 하며 털어놓은 대표적인 고민 21개와 선생님의 답장을 모아 엮은 책이다. ‘전 원래 기초가 약해요’, ‘수학시험 잘 치는 법 어디 없나요?’, ‘오답노트 만들다가 밤새요’, ‘실생활 활용문제가 너무 싫어요’ 등 수학을 공부하다보면 누구나 부딪히게 되는 21가지 고민에 대해 생생하게 실었다. 그리고 15년 넘게 현직 고교 교사로 수학을 가르치는 저자 슬기쌤이 옆에 앉아 차근차근 설명하는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고 친절하게, 최대한 쉽게 풀어 답을 제시했다. 여기에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글솜씨를 발휘해 책장을 넘기는 재미까지 안겨준다. 기본적인 수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문제집 앞만 까맣게 놔두지 않고 1회독 하는 법, 시험범위 한 번 다 공부하고 수학시험 치는 법 등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법도 일러준다. 그래프와 증명문제를 해결하는 법, 수학 슬럼프를 극복하는 법을 통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팁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수학 때문에 미치겠는 중고등학생들에게 Ⅰ 수학에게 마음열기 : 수학을 안아줘~ 01 저는 바본가봐요 : 바보는 스스로 바보라고 얘기 안 해 02 수학이 너무 싫어요 : 수학도 알고보면 불쌍한 친구야 03 도대체 수학은 왜 배우나요? : 나라에서 하라니 아마도 이유가 있겠지 04 수학은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 조금만 기다리면 확 오를 거야 05 수학이 무서워요 : 실패를 많이 할수록 성공이 더 가까이 다가와 06 수학문제 푸는 게 귀찮아요 : 귀찮아도 (뇌)운동을 해야 몸(뇌)짱이 된단다 07 전 원래 기초가 약해요 : 기초는 다지라고 있는 거야 Ⅱ 수학공부 실전비법 : 비법을 알려주마! 08 실수 때문에 속상해서 죽을 것 같아요! : 실수 안 하는 비법을 알려줄게 09 자꾸 까먹어요 : 안 까먹는 비법을 알려줄게 10 문제집의 앞만 까매요 : 문제집 끝까지 보는 비법을 알려줄게 11 정말 해답을 보면 안 되나요? : 해답 활용하는 비법을 알려줄게 12 혼자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 자, ‘언제나’ 선생님을 모실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줄게 13 수학수업이 너무 졸려요 : 수업시간에 졸지 않는 비법을 알려줄게 14 수학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워요? : 수학공부 계획 비법을 알려줄게 15 수학시험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수학시험공부의 비법을 알려줄게 16 수학시험 잘 치는 법 어디 없나요? : 수학시험 잘 치는 비법을 알려줄게 17 오답노트 만들다가 밤새요 : 상위권 비법 다 따라 하지 마 Ⅲ 상위권 도약을 위한 도움닫기 : 더 높은 곳을 향하여! 18 실생활 활용문제가 너무 싫어요 : 상위권으로 가는 관문, 활용문제에 도전하자 19 아! 그래프하고 증명문제 짜증나요! : 그래프와 증명문제는 상위권의 완성이야 20 ‘다싫기하부공병’에 걸렸어요 : 공부 잘하는 학생은 자기관리도 잘해 21 수학공부 재미있게 하는 노하우 없나요? : 나만의 즐거운 공부법으로 점프! 어때? 21개의 답변을 마치며 부록 나는 어디쯤 있을까 - 각 학년에서 가지고 노는 수학의 재료들“하기 싫은 데 억지로 할 거면 차라리 수학공부 하지 마!” 수학 때문에 힘겨워하는 대한민국 모든 중고등학생들에게 “수학시험 잘 치는 법 어디 없나요?” 대한민국 모든 중고등학생들의 고민, 수학. 그러나 수학성적을 올리려면 단순한 문제풀이법이나 스킬을 익힐 것이 아니라, 수학을 대하는 ‘마인드’와 ‘공부법’부터 바꿔야 한다. 이 책에는 문제풀이도, 공식암기도 없다. 오직 즐겁게 수학공부 잘하는 비법만을 알려준다. 수학 때문에 정말 힘들지만, 아직 포기 하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펼쳐라. 수학공부 하기 전에 읽는 수학책! “수학이 어렵다고? 수학 때문에 미치겠다고? 그럼 이 책을 펼쳐봐!” 읽다보면 신기하게 수학이 좋아지는 수학책 중고등학생들을 괴롭히는 1순위 과목, 내신과 수학능력시험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 수학. 오늘도 많은 학생들이 수학 때문에 괴로워하면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책상 앞에 앉는다. 그러나 수학성적을 아무리 올리려고 해도, 수학이 싫다고 마음먹은 이상 성적을 올리기는 멀고 험난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인 슬기쌤은 ‘너희가 모두 싫어하니까 수학도 알고 보면 불쌍한 애’라며, 무조건 싫다고 마음으로 밀어내면 머리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다독인다. 우선 수학에 대한 마음속 응어리를 풀고, 수학을 미리 미워하지 말고,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해 ‘난 바보야!’ 하고 필요 이상으로 괴로워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그리고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할 거면 차라리 수학공부 하지 말라며, 대신 ‘수학 마인드’와 ‘수학공부법’부터 제대로 쌓으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그래서 ‘수학공부 하기 전에 읽는 수학책’이다. ‘어렵고 지루한 수학공부법은 이제 그만~!’ 수학문제 없는 책, 암기해야 될 공식도 없는 책! 현직교사 슬기쌤이 풀어낸 '수학이 만만해지는 21가지 비법' 이 책에는 풀어야 될 수학문제도 없고, 암기해야 될 공식도 없다. 그렇지만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나면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확실한 동기부여를 얻게 돼, 스스로 공부할 마음을 다잡게 된다. 이 책은 학생들이 수학공부를 하며 털어놓은 대표적인 고민 21개와 선생님의 답장을 모아 엮었다. ‘전 원래 기초가 약해요’, ‘수학시험 잘 치는 법 어디 없나요?’, ‘오답노트 만들다가 밤새요’, ‘실생활 활용문제가 너무 싫어요’ 등 수학을 공부하다보면 누구나 부딪히게 되는 21가지 고민에 대해 생생하게 실었다. 그리고 15년 넘게 현직 고교 교사로 수학을 가르치는 저자 슬기쌤이 옆에 앉아 차근차근 설명하는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고 친절하게, 최대한 쉽게 풀어 답을 제시했다. 여기에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글솜씨를 발휘, 키득거리며 책장을 넘기는 재미까지 안겨준다. ‘수학을 바라보는 눈을 바꾸는 것, 그래서 수학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지는 것, 마침내 수학을 공부하는 수학머리가 깨이는 것’이 슬기쌤의 목표다. 그리고 수학이 효자과목은 못 되더라도 적어도 뒷다리를 잡는 ‘블랙홀’ 같은 과목은 되지 않도록 학생들의 수학성적을 올려주는 게 바람이다. 수학을 왜 배우는지, 수학은 왜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 등 가장 기본적인 수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문제집 앞만 까맣게 놔두지 않고 1회독 하는 법, 시험범위 한 번 다 공부하고 수학시험 치는 법 등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법도 일러준다. 그래프와 증명문제를 해결하는 법, 수학 슬럼프를 극복하는 법을 통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팁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대입 성적을 좌지우지하는 핵심전략과목, 수학. 수학 때문에 괴로워하는 중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무턱대고 새 학원을 끊어주거나, 잔소리를 하는 대신 이 책으로 아이 스스로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건 어떨까? Q.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걸 내가 왜 하고 있는지…. 솔직히 인생 살면서 한 번도 안 쓸 것 같거든요. 제가 수학자가 될 것도 아니고, 수학을 쓰는 과에 진학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요. 요샌 입학사정관에, 무슨 전형에 수학 못해도 대학 갈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요. A. 간단히 말하면 수학은 ‘생각하기’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그런데 이 ‘생각하기’는 생활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생각하기’를 잘 못하면 여러분이 가수가 된다고 해도 여름에는 댄스음악이 유행하고 겨울에는 발라드가 유행한다는 것도 모르고 항상 다른 가수의 뒷북만 칠 수도 있어요. 공부에서 수학은 운동선수의 달리기나 기초체력단련 같은 거예요. 가장 기본이 되는 과목이란 뜻이죠. 그래서 수학은 학교에서 가장 많이 배우는 과목인 것입니다.수학공부는 청소년 시기에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수학을 잘 하느냐 못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운동을 좀 못한다고 해서 평생 동안 운동을 안 한다면 그 몸이 어떻게 되겠어요?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못해도 좋고 틀려도 좋습니다. 못해도, 틀려도 그것을 하는 과정에서 분명 생각하는 연습을 하고 있으니까요! 여러분이 지금 수학을 하고 있다는 것! 그것 자체로 충분합니다.- 03. ‘도대체 수학은 왜 배우나요?’ 중에서 Q. 고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정신을 차렸습니다.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미있었죠. 그런데 아무리 해도 수학만은 감을 못 잡겠어요. 억지로 어느 정도 알아듣긴 하지만, 아이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을 저는 자꾸 물어보게 돼요.A. 새로 배우는 내용은 이해가 가는데, 이전에 배운 개념들이 나오면 잘 모르나요? 전체적으로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고 문제도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풀면 여러 군데에서 막히나요? 기초가 약한 것에도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기초적인 계산 능력이 없는 학생, 전년도에 배운 수학 내용이 전반적으로 약한 학생, 함수 등 특별한 단원에 약한 학생…. 그중 특별한 단원에 약한 학생은 전년도의 내용 중 그 부분을 공부하면 됩니다. 이때 수와 식은 다른 단원의 기초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단원을 튼튼히 해놓으면 현재의 진도를 따라가는 데 큰 도움이 되죠.고등학생이면 중학교 3학년의 내용을 한 번 독파하십시오. 중학생이라면 초등학교 6학년의 내용을 한 번 독파하십시오. 이것은 중위권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필요 없는 조언이지만,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기초를 다지는 아주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시간도 별로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도 많을 테니까요. 아주 기본적인 내용은 넘어가되, 계산연습만은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생각보다 여러 유형이 있으니 그것을 다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통계 부분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차피 고등학교 때 개념부터 다시 시작하니까요.- 07. ‘전 원래 기초가 약해요’ 중에서


중학생 글쓰기를 부탁해
꿈결 / 한경화 (지은이), 유영근 (그림) / 2023.11.13
18,800

꿈결청소년 자기관리한경화 (지은이), 유영근 (그림)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 글쓰기 수업에서 큰 사랑을 받은 《중학생 글쓰기를 부탁해》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기존 내용을 업데이트하여 독자들이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다양한 글쓰기·독서 교육을 실천해 온 현직 중학교 교사인 저자가 중학생 ‘글쓰기’의 비법과 사례를 한 권에 담았다. 짧고 명쾌함이 특징인 SNS 글쓰기부터 소설과 웹툰·기행문을 아우르는 감성 글쓰기, 임원 선거 연설문을 비롯해 건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논리적인 글쓰기, 수행평가에 필요한 보고서와 감상문 쓰기, 상급 학교 진학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쓰기 등 총 15개의 글쓰기 장르를 망라했다. 또래가 쓴 다양한 글을 사례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쓰기에 접근하는 요령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학생들이 부담 없이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예시문과 함께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팁, 각 장을 이해하는 데 적합한 참고 도서 소개 등을 담은 중학생의 글쓰기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책’이다.들어가는 글_저절로 마음공부가 되는 길 <1부> 창의 톡톡! 글쓰기 1장 책임지는 SNS 글쓰기 SNS 넌 누구냐! SNS 글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SNS에서 청소년이 사용하는 언어의 특징 2장 상상하는 웹툰 쓰기 웹툰, 넌 누구냐! 웹툰 쓰기 실전: 어떻게 시작할까? 3장 빠져드는 소설 쓰기 소설, 넌 누구냐! 소설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2부> 감성 톡톡! 글쓰기 4장 마음을 가꾸는 시 쓰기 시는 ‘마음의 울림을 전해 주는 것’ 시, 넌 누구냐! 시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5장 영화와 드라마 감상문 쓰기 감상문 쓰기는 왜 할까? 감상문, 넌 누구냐! 감상문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6장 여행의 기억을 보관하는 기행문 쓰기 기행문 쓰기가 어렵다고요? 기행문, 넌 누구냐! 기행문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3부> 사회 참여 톡톡! 글쓰기 7장 주장하는 글쓰기 <안녕들 하십니까>가 준 큰 울림 주장하는 글쓰기, 넌 누구냐! 주장하는 글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8장 건의하는 글쓰기 어린 소녀의 작은 외침, 세계를 움직이다 건의하는 글쓰기, 넌 누구냐! 건의하는 글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9장 의견 제시하는 글쓰기 ‘묶음 상품’은 나에게 이익일까? 의견 제시하는 글쓰기, 넌 누구냐! 의견 제시하는 글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4부> 지성 톡톡! 글쓰기 10장 비평하는 글쓰기 세상을 보는 날카로운 눈, 비평 비평문, 넌 누구냐! 비평문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11장 연설문 쓰기 논리와 감성에 호소하는 연설문 연설문, 넌 누구냐! 연설문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12장 칼럼·수필 쓰기 수필, 넌 누구냐! 수필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칼럼, 넌 누구냐! 칼럼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5부> 미래 설계 톡톡! 글쓰기 13장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 자기소개서, 넌 누구냐! 자기소개서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14장 나의 꿈을 담은 자서전 쓰기 자서전, 넌 누구냐! 자서전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15장 삶을 가꾸는 독서 감상문 쓰기 독서 감상문, 넌 누구냐! 독서 감상문 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 창의적 글쓰기부터 미래 설계 글쓰기까지 중학생 글쓰기의 모든 것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가 시행되면서 국어 수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수업이 글쓰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 중학교 현장에서 자유학기 연계 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글쓰기 수업을 연구해 온 현직 교사가 글쓰기의 모든 영역과 이에 관한 사례, 팁을 한 권에 담았다. 십대들에게 일상이 된 SNS부터 웹툰·시·소설, 기행문과 감상문, 수행 과제에 필요한 체험 보고서와 고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자기소개서까지, 중학생에게 필요한 글쓰기 방법과 노하우를 들여다볼 수 있다. 중학생은 물론 초등학생 고학년까지도 이 책을 통해 중학생 글쓰기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글쓰기 개념 소개 → 사례 예시 → 실전 워크북 학생용 팁과 선생님 수업용 팁 수록 이 책은 각 글쓰기의 성격과 특징 등 핵심 내용을 소개한 뒤 중학생들이 직접 쓴 글을 통해 생생한 글쓰기의 실례를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각 장마다 다양한 워크북 지면을 제공해 실전 쓰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때 위안부 문제, 스마트폰 중독, 인공지능 시대 등 사회적 이슈가 되거나 십대들이 알아 두어야 할 이야깃거리들을 예시나 주제로 제시하여 학생들이 글의 주제를 잡고 글감을 찾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준다. 또 학생용 팁과 참고 도서를 실어 글을 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선생님용 꿀팁’은 어떤 방법과 방향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지 상세히 안내한다. 이처럼 각 장마다 글쓰기를 배우는 이도 가르치는 이도 글쓰기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읽는 책, 쓰는 책 자신만의 글쓰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자! 학생 독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글쓰기 분야를 선택해 읽고,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분야별 워크북에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다.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읽고 쓰다 보면, 글쓰기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한 권의 글쓰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수행평가는 물론,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탄탄한 글쓰기 실력과 이를 증명하는 자료가 필요한 중학생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가 되어 줄 것이다. 글쓰기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습관처럼 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하기보다 한 문장, 한 문단, 한 쪽이라도 내 생각과 마음을 담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글이야말로 쓰면 쓸수록 유창해지고 좋은 문장을 쓰게 된다. 지금부터라도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도전하다 보면 ‘나도 좋은 글을 쓸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_ ‘들어가는 글’ 중에서 웹툰을 쓰려면 가장 먼저 창작 계획을 세워야 하겠지요? 창작 계획은 웹툰이라고 해서 다른 문학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어떤 소재를 채택할지 주인공의 성격을 어떻게 창조할지 그리고 어디를 배경으로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를 전개할지 생각하는 것이 창작의 설계라고 할 수 있어요.이 계획표를 완성한 뒤에 실제 작업에 임하면 됩니다. 다만 웹툰은 만화인 만큼, 글자로만 이루어진 문학작품과는 큰 차이가 있으므로 소재와 주인공, 배경, 내용 전개를 생각할 때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해요._ ‘책임지는 SNS 글쓰기’ 중에서


Xistory 자이스토리 공통수학 1 (2025년)
수경출판사(학습) / 황광희 (지은이) / 2024.11.12
21,000원 ⟶ 18,900원(10% off)

수경출판사(학습)청소년 학습황광희 (지은이)
촘촘한 유형 분류와 입체 첨삭 해설로 수학이 쉬워지는 유형 기본서. 새교육과정에 맞는 최신 4개년 고1 학력평가 기출 전 문항과 최신 7개년 우수 문항을 수록하였다. 또, 유형 학습에 빈틈이 없도록 내신 기출 변형 문제를 수록하여 교육과정의 개념을 철저히 분석하고 세밀한 유형 분류를 통해 수학의 완전 학습이 가능하다. 개념 적용이 쉬운 촘촘한 유형 분류와 난이도 순으로 문항을 배열하고, 각 유형에서 사용되는 개념과 공식, 유형 접근법을 난이도별로 수록하였다. 따라서 개념과 유형의 흐름에 맞춰 각 단원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내신은 물론 학력평가 대비를 위한 최신 학평 기출문제를 모두 수록하였다. 서술형 문제와 단원 모의고사로 학교시험 및 학력평가를 빈틈없이 완벽히 대비하도록 하였다.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한 해결 단서와 자세한 풀이 단계, 풍부한 보충 첨삭 해설로 깊이 있는 학습을 완성할 수 있다. 특별히, 고난도문제에 대하여 1등급, 2등급 킬러로 등급별로 분류하여 더욱 자세하고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다.Ⅰ. 다항식 A 다항식의 연산 B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C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D 복소수 E 이차방정식 F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G 여러 가지 방정식 H 부등식 I 이차부등식 Ⅲ. 순열과 조합 J 경우의 수 K 순열과 조합 Ⅳ. 행렬 L 행렬과 그 연산 [special] 내신+학평 대비 단원별 모의고사 A 다항식의 연산 B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C 인수분해 D 복소수 E 이차방정식 F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G 여러 가지 방정식 H 부등식 I 이차부등식 J 경우의 수 K 순열과 조합 L 행렬과 그 연산촘촘한 유형 분류와 입체 첨삭 해설로 수학이 쉬워지는 유형 기본서 1. 새교육과정에 맞는 최신 4개년 고1 학력평가 기출 전 문항과 최신 7개년 우수 문항을 수록하였습니다. 또, 유형 학습에 빈틈이 없도록 내신 기출 변형 문제를 수록하여 교육과정의 개념을 철저히 분석하고 세밀한 유형 분류를 통해 수학의 완전 학습이 가능합니다. 2. 개념 적용이 쉬운 촘촘한 유형 분류와 난이도 순으로 문항을 배열하고, 각 유형에서 사용되는 개념과 공식, 유형 접근법을 난이도별로 수록하였습니다. 따라서 개념과 유형의 흐름에 맞춰 각 단원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내신은 물론 학력평가 대비를 위한 최신 학평 기출문제를 모두 수록하였습니다. 4. 서술형 문제와 단원 모의고사로 학교시험 및 학력평가를 빈틈없이 완벽히 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5.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한 해결 단서와 자세한 풀이 단계, 풍부한 보충 첨삭 해설로 깊이 있는 학습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고난도문제에 대하여 1등급, 2등급 킬러로 등급별로 분류하여 더욱 자세하고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학교시험과 학력평가 만점 대비를 위한 유형 완벽 훈련서 1. 꼼꼼한 개념 정리와 개념 확인 문제로 핵심 개념 완벽히 이해 (+ 생생한 개념 강의 QR코드 제공) 2. 촘촘한 유형 분류로 실전 유형 감각 최대화 3. 개념 흐름 순서와 핵심 유형의 난이도 단계에 따른 문제 구성으로 체계적인 유형 학습 가능 4. 최신 기출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내신+학력평가 유형 및 출제 경향 마스터 (+ 중요 문제 및 최신 기출 동영상 강의 QR코드 제공) 5. 고난도 문제 풀이의 접근법과 해결 key를 제시하여 1등급 완벽 대비 6. 쉽게 이해되는 문제풀이 단서, 단계별 풀이 비법, 수학적 사고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풀이와 놓치기 쉬운 실수, 함정, 주의까지 설명한 입체 첨삭 해설로 1등급 완성 7. 고난도 문제 중에서 1등급 킬러와 2등급 킬러로 구분지어 더욱 세분화하여 분류하고, 해설에서 집중적으로 분석


만세전
열림원 / 염상섭 지음, 손미순 / 2008.01.31
12,000원 ⟶ 10,800원(10% off)

열림원청소년 문학염상섭 지음, 손미순
식민 상태에서 일본에 의해 수행된 근대화가 우리 민족에게 안겨준 여러 문제들을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날카롭게 묘사해낸 작가, 염상섭의 대표 단편 4편을 모았다. 일본유학생 주인공이 동경에서 서울까지의 귀국 여정을 겪으며 피폐한 식민지 현실을 경험하고 지식인으로서의 자아를 각성하는 내용인 표제작 [만세전]을 비롯,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이라 평가받는 [표본실의 청개구리], 전화가설을 둘러싼 근대 신문물의 풍경을 재치있게 묘사한 [전화], 해방직후의 혼란한 가치관을 비판하는 [두 파산]이 실려 있다. 현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이 작품을 선정하고, 책내용과 관련한 논술문제를 함께 수록한 '논술한국문학' 시리즈의 책이다. 표본실의 청개구리 만세전 전화 두 파산 염상섭의 생애와 문학 |논술| 식민 상태에서의 근대화가 ‘발전’ 혹은 ‘진보’를 의미하는가?가장 젊은 감각으로 태어난 ‘열림원 논술한국문학’ 논술과 한국문학의 이상적인 만남, 현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이 모여 새롭게 탄생시킨 ‘열림원 논술한국문학’의 열세 번째 작품인 염상섭의 『만세전』이 출간되었다. ‘열림원 논술한국문학’은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을 접하고 가르치는 실력 있는 국어교사들이 책임편집을 맡았으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내실 있는 구성에 역점을 두었다. 작품을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감상의 길잡이’와 함께 충실하고 꼼꼼한 각주를 첨가했으며, ‘생각해 볼 거리’, 작품의 주제와 관련된 ‘논술’ 문제, 그리고 이에 대한 해설과 예시 답안 등을 통해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읽기와 논리적인 사고의 틀을 갖출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해당 작품이 씌어진 시대적 배경과 사회?문화적 현상을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짚어줌으로써 청소년들로 하여금 작품을 보다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식민 지배를 통해 받아들여야 했던 근대의 속성을 꿰뚫어본 사실주의 작가 ‘염상섭’ - 열림원 논술한국문학 13 『만세전』 ‘열림원 논술한국문학’ 열세번 째 작품인 『만세전』은 횡보(橫步) 염상섭(廉想涉, 1987~1963)의 대표작 「만세전」을 비롯하여 「표본실의 청개구리」 「전호」 「두 파산」 등 대표적인 단편 4편을 담았다. 표제작 「만세전」은 동경 유학생인 주인공이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조선으로 귀국했다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기까지를 다루고 있는 여로형 소설이다. 특히 귀국하는 과정에서 3.1운동 이전 조선의 식민지 현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현실 폭로의 측면을 지니는 동시에, 이를 경험한 식민지 지식인의 자아 각성이 함께 드러나 있다. 주인공 ‘나’는 ‘동경 . 고베 . 시모노세키 . 부산 . 김천 . 대전 . 서울’에 이르는 여정을 거치면서 억압과 핍박 속에 병든 조선의 현실을 ‘구더기가 들끓는 무덤’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조선의 암담한 실상을 눈과 귀로 확인한 주인공의 경악과 울분, 좌절감은 후에 염상섭 문학의 또 다른 주인공을 만들어 내는 밑거름이 된다.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이라 평가받는 작품으로, 광인(狂人) ‘김창억’이라는 인물을 통해 3.1운동 전후 젊은 지식인들의 좌절을 그려내고 있다. 「전화」는 전화 가설에 당첨된 어느 가정에서 전화를 놓은 후 팔기까지의 일주일간을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으로, 당시만 해도 값진 ‘신문물’이었던 전화를 처음 접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두 파산」은 경제적?정신적 가치가 혼란해진 해방 직후를 살아가는 두 여인의 생활을 통해 물질만능의 가치관이 만연되어가는 당시의 사회상을 풍자한 작품이다. 식민지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날카롭게 묘사해냄으로써 우리 문학의 근대성을 한 차원 높인 염상섭. ‘논술’ 부분에서는 염상섭의 이 같은 문제의식을 토대로, 식민 상태에서 일본에 의해 수행된 근대화가 우리 민족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놓았다.


5.18 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
서해문집 / 오승현 (지은이), 이시누 (그림) /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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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역사,인물오승현 (지은이), 이시누 (그림)
5·18 민주화운동을 기-승-전-결이란 익숙하고 단순한 구조에 놓고, 또 다른 이야기(라면 끓이기)를 변주한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서술이 사건 당시의 옛날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면, 라면을 끓이는 이야기는 지금 현재의 우리에 대한 것이다. 실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연표를 기-승-전-결로 나누어 제시하면서, 이런 ‘라면 같은’ 전개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라면 끓이기에 빠질 수 없는, 파 썰어 넣고(파송송), 계란 깨뜨려 넣고(계란탁), 다 끓인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깍두기 차리기(깍두기)까지 팁 박스로 구성하여 라면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라면 공감할 요소를 각 챕터마다 배치했다.프롤로그 #허기를 느끼다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15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기 #냄비에 물 붓고 불 켜기 끝내 오지 않은 ‘서울의 봄’ 유신 시대 •23 전무후무한 권력자 파송송:: 유신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독재의 겨울 계란탁:: 계엄령과 위수령 부마 항쟁과 박정희의 죽음 깍두기:: 노동 3권이란? 안갯속 서울의 봄 •34 올 듯 말 듯한 민주화 파송송:: 서울의 봄 12·12 군사 반란 계란탁:: 전두환과 하나회 안개 정국 서울역 회군 •43 5월까지의 학생 운동 상황 깍두기:: 병영 집체 훈련이란? 파송송:: 복학생 서울역 광장 집회 계란탁:: 학생 운동을 했던 정치인 서울역 회군 이후 깍두기:: 비상계엄이란? 승 #끓는 물에 면과 분말수프 넣기 터져나오는 민주화 요구 시민과 학생, 하나 되다(5월 14~17일) •57 민족·민주화 성회(14~16일) 파송송:: 박관현 열사 횃불 시위(16일) 계란탁:: 왜 광주였을까? 탄압의 서곡(17일) 깍두기:: '북괴 침략'이라는 전가의 보도 파송송:: 김대중을 향한 탄압 화려한 휴가(5월 18일) •67 계엄군 전국 배치 계란탁:: 보안 목표란? 도화선 깍두기:: 계엄군의 진압봉 파송송:: 첫 번째 사망자 폭력이 저항을 부르다 시민의 저항(5월 19~20일) •76 19일 상황 계란탁:: 공수부대는 왜 그토록 잔인했을까? 20일 상황 깍두기:: 최초 발포 학생 시위에서 시민 봉기로 파송송:: 5·18의 영어 표기 시민군이 등장하다(5월 21일) •86 도청 앞 집단 발포 계란탁:: 김영택 기자의 광주 취재 내용 시민군의 탄생 깍두기:: 발포 명령자는 누구? 광주를 되찾은 시민군 파송송:: 발포 명령을 거부한 사람 전 #펄펄 끓이기 모두가 하나되어 완전히 고립된 광주(5월 22~26일) •99 전라남도 지역으로 시위 확대 봉쇄 작전 계란탁:: 교도소 습격? 언론의 침묵과 왜곡 깍두기:: '기자의 날'이 5월 20일인 이유 광주여! 광주여! 광주여! •108 억압 속 자유 파송송:: 폭동이라는 가짜 뉴스 해방 광주 시민 궐기대회 계란탁:: 민중의 세상 깍두기:: 파리 코뮌이란?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5월 27일)-도청에 남은 사람들 •118 온건파와 강경파 최후의 항전 왜 그들은 그곳에 남았을까? 파송송:: 왜 전라남도 도청인가? 거짓과 진실 •127 끝나지 않은 5·18, 끝나지 않은 고통 계란탁:: 계엄 사령부가 밝힌 5·18 관련 사상자 왜곡과 거짓의 역사 여전한 왜곡과 매도 깍두기:: 5·18 역사 왜곡 처벌법 폭력적 체제 정비와 전두환의 집권 •141 독재의 서릿발 정의 사회 구현 파송송:: 북한과 남한은 모두 독재국가였다 계란탁:: 보도 지침이란? 전두환, 대통령에 등극하다 깍두기:: 전두환의 초고속 승진 파송송:: 소장이 군권을 장악? 결 #끓인 라면으로 차린 미완성 식탁 마르지 않는 5월 정신 끝이자 시작, 5·18-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6월 민주 항쟁 •155 죽은 자와 산 자 학생 운동의 밑거름 계란탁:: 광주의 진실을 외치다 6월 민주 항쟁으로 피어오르다 깍두기:: '광주 비디오'란? 우리 모두의 5·18을 향해 •164 5월 정신 마르지 않을 5월 정신 파송송:: ‹임을 위한 행진곡› 5월 광주는 어디에나 있다 참고 문헌 •174 5·18 민주화 운동 연표 •179★심용환 추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한국 현대사는 여전히 낯설고, 잘 모르겠고, 굳이 알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심지어 학교에서도 잘 가르치지 않는다.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은 우리 역사에 대한 빈곤한 지식을 채워 줄 특별한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채워 나가고 그렇게 만들어진 힘으로 세계인과 함께 더욱 멋진 세계를 일구어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그럴 수 있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훌륭한 책들이다.” ‘세상을 묻는 십대×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은 기-승-전-결의 전개로 라면 끓이는 과정을 연상시켜 대한민국 현대사(제주 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를 새로운 방식으로 알려준다. 이러한 시도는 폭력과 죽음, 울분과 슬픔으로 점철된 현대사를 담담하게 마주할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역사책을 다양한 목적으로 읽는다-지식 습득의 순수한 즐거움, 남에게 뽐내기용, 비극적 경험에 대한 반성과 성찰 같은. 본 시리즈는 그것을 안고 다른 길을 간다. 비극적 역사에 대한 애도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것에, 단순한 역사적 사건 학습에 그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라면’을 끓이는, 행동하는 청소년의 모습이 전반에 깔려 있다-“역사 공부는 사실 라면 끓이는 것과 같아. 끓이는 사람에 따라 라면 맛이 달라지듯, 역사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지”. 지금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와 마주했던 마음(‘슬프다’, ‘화 난다’ 같은)을 박차고,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에 집중한다. 책을 읽는 누군가의 마음에서 라면이 보글보글 끓든, 부글부글 끓어 넘치든 각자의 ‘마음속 라면’이 끓게 하는 힘을 주고자 한다. 책장을 열 듯 라면 봉지 뜯을 힘만 있다면, 대한민국 현대사 공부는 다 한 셈이다. 봉지를 뜯는 순간 라면 끓이듯 술술 현대사가 펼져지고 그것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우리에겐 그저 라면 끓이고, 책을 읽을 시간만이 필요하다. 중간중간 파송송, 계란탁, 깍두기 챙기기도 잊지 말기를. 허기진 오늘, 맛있는 라면을 끓이는 마음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만나다 《5·18 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승-전-결이란 익숙하고 단순한 구조에 놓고, 또 다른 이야기(라면 끓이기)를 변주한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서술이 사건 당시의 옛날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면, 라면을 끓이는 이야기는 지금 현재의 우리에 대한 것이다. 실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연표를 기-승-전-결로 나누어 제시하면서, 이런 ‘라면 같은’ 전개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라면 끓이기에 빠질 수 없는, 파 썰어 넣고(파송송), 계란 깨뜨려 넣고(계란탁), 다 끓인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깍두기 차리기(깍두기)까지 팁 박스로 구성하여 라면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라면 공감할 요소를 각 챕터마다 배치했다. 개인의 양심이 어떻게 역사가 되었는지를 묻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있는 단 하나의 질문―“나라면 그날 도청에 남았을까?” “나는 십대를 광주에서 보냈다. 열한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언젠가 ‘광주’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선거 때마다 호남과 영남의 몰표를 똑같이 비평하는 말을 듣게 된다. ‘그 둘을 같은 저울에 놓고 비판하는 게 과연 온당할까?’ 이 책은 그러한 의문에서 시작됐다. 호남의 몰표는 1980년에 광주가 흘린 피와 그 피로 지키고자 한 민주주의를 기억하는 행위다. 이 땅에 민주주의가 강물처럼 흐르기 전까지 5·18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글 작가의 말) 신군부, 진압봉, 계엄군, 시위대, 총, 화염병, 최루탄, 생명, 공동체, 연대, 학생, 시신, 태극기, 언론, 북한, 간첩, 가짜 뉴스, 고립, 봉쇄, 침묵…. 5·18을 말할 때 우리가 떠올리는 단어들이다. 어느 단어 하나 가볍지 않다. 그만큼 우리 마음속 5·18은 무겁고 아프게 자리한다. 《5·18 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는 공동체 연대가 무엇인지, 언론이 사실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국가 폭력이 어떻게 가능한지, 재난에 버금가는 국가폭력의 경험을 문학적으로 어떻게 승화했는지, 개인의 양심이 어떻게 역사가 되었는지를 담담하게 말한다. 그리고 특히 공동체 연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반성한다. 해마다 5·18은 돌아오고 우리는 계속 말해야 한다, 5·18 정신을. 믿을 수 없는 국가폭력의 참상뿐만 아니라 그날 도청을 지킨 광주시민의 숭고한 정신에 우리의 온 마음을 쏟아야 한다. 《5·18 민주화운동을 묻는 십대에게》는 느리지만 결국 앞으로 나아가는 역사의 진보에 대해 말한다. “나에게 총이 있었다면 나도 (계엄군에게) 총을 쐈을 것이다.” 1989년 2월 23일 국회 5·18 청문회에 나온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조비오 신부가 한 말이다. 신부조차 그렇게 느낄 정도로 계엄군은 극악무도했다. 계엄군은 광주시민을 짐승 다루듯 대했다. 계엄군의 만행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거리 진압도 잔인무도했지만, 연행된 사람의 처우도 상상을 초월했다. 연행된 이들은 어떤 고초를 겪었을까? 1980년 5월 20일 밤 광주역 앞에서 일어난 집단 발포는 부대 단위의 본격적인 발포의 시작이었다. 5월 20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전개된 3공수여단의 사격은 개인 차원이 아닌 부대 차원의 조직적인 사격 행위였다.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시위 군중을 향한 발포는 딱 두 번 있었다. 첫 번째 발포는 4·19 혁명 때 일어났고, 두 번째 발포는 5·18 민주화운동 때 벌어졌다. 5·18 때의 발포는 4·19 때보다 더 끔찍했다. 4·19 때는 경찰이 총을 쐈지만, 5·18 때는 군인이 총을 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 고대-고려
유아이북스 / 강태형 (지은이) /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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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북스청소년 역사,인물강태형 (지은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 한반도의 역사를 안내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로 옮겨냈다. 교과서와 일반 역사책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역사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정보를 바로잡아주고 세계사까지 함께 비교해 몰입도와 가독성을 높였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의 필체로 쉽게 알려주는 이야기는 주입식으로 외우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역사를 받아들이게 한다. 책장을 넘기며 한반도에 존재했던 여러 국가와 인물들이 그려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어른들도 미처 몰랐던 갖가지 사건과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들어가는 글 ⦁5 1장 태초에 인류가 시작되다 세계사 이야기 인류의 시작 기원전 400만 년⦁15 | 선사시대 기원전 400만 년⦁17 | 구석기 시대 기원전 300만 년경-한반도 기원전 70만 년경⦁21 | 신석기 시대 기원전 15000년경-한반도 기원전 8000년경⦁25 | 청동기 시대 기원전 3500년경-한반도 기원전 1500년경⦁29 | 철기시대 기원전 1200년경⦁35 역사 속의 역사 | 고인돌⦁33 2장 신화로 시작된 민족의 역사 세계사 이야기 단군 신화 기원전 2333년⦁41 | 기자조선 기원전 1046년⦁48 역사 속의 역사 | 고조선의 영토 / 예맥족⦁44 3장 위만조선과 새로운 국가들의 등장 세계사 이야기 위만조선 기원전 194년⦁62 | 삼한 기원전 194년⦁64 | 부여 건국 기원전 2세기경⦁66 | 낙랑 기원전 108년⦁71 역사 속의 역사 |옥저와 동예⦁70 4장 신라, 고구려, 백제 그리고 가야 세계사 이야기 신라 건국 기원전 57년⦁78 | 고구려 건국 기원전 37년⦁81 | 고구려 유리명왕 즉위 기원전 19년⦁87 |백제 건국 기원전 18년⦁89 |고구려 대무신왕 즉위 14년⦁93 | 가야 건국 42년⦁94 | 고구려 태조대왕 즉위 53년⦁98 | 신라 석탈해 이사금 즉위 57년⦁99 | 신라 김알지 탄생 65년⦁101 | 고구려 고국천왕 즉위 179년⦁103 역사 속의 역사 | 말갈족⦁86 5장 이어지는 삼국의 이야기 세계사 이야기 고구려 동천왕 즉위 227년⦁113 | 백제 고이왕 즉위 234년⦁114 | 석우로 사망 253년⦁118 6장 삼국을 이끌어간 왕들 세계사 이야기 고구려 고국원왕 즉위 331년⦁124 |백제 근초고왕 즉위 346년⦁126 | 신라 내물 마립간왕 즉위 356년⦁131 | 고구려 소수림왕 즉위 371년⦁132 역사 속의 역사 |칠지도 / 백제 요서경략⦁128 7장 광개토대왕과 무령왕 세계사 이야기 고구려 광개토대왕 즉위 391년⦁138 | 고구려 장수왕 즉위 412년⦁146 | 신라 눌지 마립간 즉위 417년⦁151 | 백제 개로왕 즉위 455년⦁152 | 백제 동성왕 즉위 479년⦁154 | 백제 무령왕 즉위 501년⦁156 | 신라 법흥왕 즉위 514년⦁161 | 백제 성왕 즉위 523년⦁166 역사 속의 역사 | 후기 가야⦁143, 무용총 / 청암리 사지⦁149, 무령왕릉 / 담로⦁159, 골품제 / 천마총⦁163, 백제금동대향로 / 삼국의 미소⦁168 8장 가야의 멸망과 살수대첩 세계사 이야기 신라 진흥왕 즉위 540년⦁174 | 가야의 멸망 562년⦁178 | 고구려 영양왕 즉위 590년⦁180 | 고구려 수 전쟁 - 살수대첩 612년⦁183 역사 속의 역사 | 황룡사 / 이사부⦁176, 화랑도 시작 576년⦁179 9장 치열한 전투의 시대 세계사 이야기 백제 무왕 즉위 600년⦁191 | 김춘추 김문희 결혼 625년⦁195 | 선덕여왕 즉위 632년⦁197 | 백제 의자왕 즉위 641년⦁200 | 대야성 전투 642년⦁201 | 고구려 연개소문 대막리지 취임 642년⦁203 | 고구려 당 전쟁 - 안시성 전투 645년⦁205 | 신라 태종무열왕 즉위 654년⦁208 | 백제 멸망 660년⦁209 | 백제 부흥 운동 - 백강전투 663년⦁213 | 고구려 멸망 668년⦁215 | 김유신 태대각간 등관 668년⦁218 | 고구려 부흥 운동 - 석문전투 672년⦁219 | 나당전쟁 승리 676년⦁221 | 신라 신문왕 즉위 681년⦁224 역사 속의 역사 | 익산 미륵사⦁193, 원효와 의상⦁229 10장 발해라는 국가 세계사 이야기 발해 건국 698년⦁234 | 발해 무왕 즉위 719년⦁237 | 발해 문왕 즉위 737년⦁239 | 신라 혜공왕 즉위 765년 ⦁240 역사 속의 역사 | 불국사와 석굴암 / 성덕대왕 신종 / 한지 242 11장 왕권을 위한 싸움 세계사 이야기 발해 선왕 즉위 818년⦁249 | 김헌창의 난 822년⦁251 | 장보고의 난 838년⦁253 | 신라 진성여왕 즉위 887년⦁257 역사 속의 역사 | 상경용천부⦁250, 신라방과 발해관⦁256, 최치원 / 5교 9산⦁260 12장 후삼국의 끝과 고려의 등장 세계사 이야기 후삼국의 성립 900년⦁265 | 고려 건국 918년⦁268 | 후삼국 시대의 끝 936년⦁271 | 고려 태조 즉위 918년⦁274 | 고려 광종 즉위 949년⦁280 | 고려 경종 즉위 965년⦁285 | 고려 성종 즉위 981년⦁287 역사 속의 역사 | 신라와 발해의 부흥운동⦁273, 고려 가족제도 / 고려의 정신 세계 / 향도⦁277, 고려의 관리 선발 제도 /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282 , 전시과 시행 976년⦁286, 고려의 행정제도 / 고려의 군사 제도 / 고려의 학교 / 고려의 문화 / 고려의 문물⦁289 13장 거란의 침입이 시작되다 세계사 이야기 거란의 1차 침입 - 서희의 담판 993년⦁300 | 거란의 2차 침입 1010년⦁302 | 거란의 3차 침입 - 귀주대첩 1018년⦁308 | 문종 즉위 1046년⦁312 역사 속의 역사 | 최충의 문헌공도 / 대각국사 의천 /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 초조대장경 1087년 제작⦁313 14장 여진정벌과 무신정변 세계사 이야기 여진 정벌 1107년⦁320 | 이자겸의 난 1126년⦁321 | 묘청의 난 1135년⦁326 | 무신정변 1170년⦁331 | 최씨정권 성립 1197년⦁336 역사 속의 역사 | 척준경⦁324, 김부식과 정지상 / 《삼국사기》⦁329, 농민과 천민의 봉기 / 보조국사 지눌 / 봉정사 극락전⦁338 15장 몽골의 계속된 침략 세계사 이야기 몽골의 제1차 침략 1231년⦁346 | 몽골의 제2차 침략 1232년⦁348 | 몽골의 제3차 침략 1235년⦁352 | 여몽전쟁의 끝 1259년⦁355 | 삼별초의 난 1270년⦁357 | 원나라의 일본원정 1274년, 1281년⦁359 역사 속의 역사 | 이규보 / 경기체가⦁349, 팔만대장경 제작 1236년~1251년 / 금속활자⦁353, 홍다구 / 원의 간섭 / 《삼국유사》⦁364 16장 고려, 끝을 맞이하다 세계사 이야기 충선왕 즉위 1298년⦁372 | 충혜왕 즉위 1330년⦁374 | 공민왕 즉위 1351년⦁378 | 홍건적과 왜구의 침략⦁385 | 위화도 회군 1388년⦁391 | 정몽주 사망 1392년⦁394 | 고려멸망 1392년 ⦁398 역사 속의 역사 | 고려 말기의 탑 / 고려불화⦁376, 노국대장공주 / 이제현 / 태고 보우 / 신진사 대부⦁381, 최무선⦁390, 시조⦁397현직 초등교사가 이야기로 풀어낸 색다른 한국사!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역사 상식이 가득 한국사를 처음 교과서로 접하면 마치 요약된 소설처럼 딱딱하고 재미도 없습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고대-고려》는 그래서 탄생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한반도의 역사를 안내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로 옮겨냈습니다. 교과서와 일반 역사책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역사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정보를 바로잡아주고 세계사까지 함께 비교해 몰입도와 가독성을 높였답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의 필체로 쉽게 알려주는 이야기는 주입식으로 외우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역사를 받아들이게 합니다. 책장을 넘기며 한반도에 존재했던 여러 국가와 인물들이 그려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어른들도 미처 몰랐던 갖가지 사건과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답니다. ‘역사책이 재미없다는 사람들은 딱딱한 요약본만 읽었기 때문이다’ 읽다 보면 한국사가 좋아지는 책 ‘성종은 조선시대 왕인데 고려시대에도 성종이란 왕이 있나?’ 어느 정도 역사를 아는 사람들에겐 우스운 질문이지만, 실제 청소년이 가질 수 있는 의문입니다. 처음 한국사를 접하면 수많은 단편적 정보와 복잡해 보이는 구조에 처음부터 어려움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가까이서 지켜본 현직 교사인 저자가 쓴 《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고대-고려》는 그래서 어떤 책보다 흥미롭게 역사 상식을 전합니다. 한반도 땅에서 일어난 역사를 국가별로 나누지 않고 사건의 순서대로 배열했습니다. 또, 비슷한 시기의 세계사 흐름과 비교도 했습니다. 글을 읽다 보면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처럼 어렵지 않게 우리 역사를 통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더불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의 일부를 알게 되고 잘못 알고 있던 정보까지도 바로잡아주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의 이름이 되기까지 여러 이름을 거쳤던 서울이란 명칭, 장보고 장군의 진짜 이름, 김유신과 김춘추의 결혼계략기같은 흥미로운 정보들과 의자왕의 삼천궁녀, 문익점과 목화씨, 살수대첩의 불가능한 기록처럼 진실이 알려져야 할 부분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교과서가 미처 싣지 못한 이런 이야기는 역사 자체에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학생들은 물론 역사에 관심이 높은 어른들에게도 새롭고 유익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본문 1장에서는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등 인류가 시작되었던 시점을 다루고 2장에서는 단군으로 시작된 고조선과 기자조선을 소개합니다. 3장에서는 삼한과 부여, 낙랑 등 새롭게 등장한 국가들이 나오고 4장에서는 신라, 고구려, 백제와 더불어 가야까지 삼국시대의 시작을 다루고 있습니다. 5장과 6장에서는 이어지는 삼국의 이야기와 그 시대를 이끌어간 왕들을 소개합니다. 7장에서는 광개토대왕과 무령왕 등 역사에서 큰 존재감을 가진 왕들이 나오고 8장에서는 가야의 멸망과 살수대첩을 시작으로 9장에서 다양한 전투와 전쟁 등을 소개합니다. 10장에서는 발해를 다루고 11장에서는 왕권을 둘러싸고 일어난 여러 난을 소재로 하기도 합니다. 12장에서는 후삼국시대의 끝과 고려가 등장하고 13장에서는 거란의 침입이 시작된 때를 다루며 14장에서는 여진정벌과 무신정변 등이 나옵니다. 15장에서는 몽골의 계속된 침략을 다루며 16장에서는 결국 끝을 맞이한 고려를 다룹니다. 사실 현대 사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사회적인 문제는 신석기 혁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제가 많은 사건을 일으킨 이유가 무엇일까요? 앞에서는 농경하면서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정착 생활이 시작된 것처럼 설명했지만, 사실은 정착하게되면서 많은 사람을 먹여 살려야 하고 어쩔 수 없이 농경을 시작했다는 정착과 농업의 역전 가설이 있습니다. 고인돌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에 압도적으로 많이 분포합니다. 전 세계 고인돌 약 6만 기 중 3만 기 정도가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전라남도에 있는 고인돌만 해도 1만 9068기입니다. 그것도 띄엄띄엄 있는 것이 아니라 모여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고인돌이 부족장뿐아니라 부족민들에게도 만들어 준 무덤 기념물이라고 여겨집니다.


한글꽃을 피운 소녀 의병
책담 / 변택주 (지은이), 김옥재 (그림)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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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담청소년 문학변택주 (지은이), 김옥재 (그림)
조선에서 귀하게 여겨지지 않았던 한글이 임진왜란 시기에 임금과 백성이 소통하는 매개체로서 큰 역할을 하며 성장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쓰였다. 그리고 한글과 비슷하게 조선 사회에서 하찮게 여겨졌던 ‘천민, 아이, 여성’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병이 되어 힘껏 싸웠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초라하고 작은 힘들이 모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를 지켜내고는 했다. 흔히 우리는 역사 속에서 알려진 이름만 기억하지만, 사실은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존재들이 평화와 정의를 위해 힘을 모았기에 사회와 시대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 책은 새롭고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려 줄 뿐만 아니라, ‘작고 힘없는 존재들’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의병이라면서 왜 한글만 익히래? 의병장이 보낸 서찰 우리와 일본군, 누가 목숨 걸고 나설까? 조선은 우리 땅! 곽재우 장군을 만나다 눈앞이 탁 트인 느낌이야 거름강 나루 싸움 조선에 온 일본 공주 가야 이게 무슨 글씨야? 왜적과 내통하다니 조선 의병이 된 일본 철포 부대장 솥바위 나루 싸움 《조선왕조실록》을 지켜 낸 놀이패 달거리 범을 혼쭐낸 토끼처럼 과연 우리 임금님 아들 한가위, 싸우지 말고 쉽시다 나쁜 짓 한 사람은 별이 될 수 없어임진왜란 속에서 꽃핀 한글, 백성을 아우르고 나라를 지키다 임진년(1592년) 사월, 부산 앞바다를 새까맣게 뒤덮으며 몰려든 일본군은 삽시간에 부산에 있는 성들을 무너뜨린다. 그리고 거침없이 나라를 휘저으며 한양으로 치닫는데……. 지리산 골짜기에 있는 어울림에 의병장 곽재우의 서신이 도착한다. 어울림은 백정, 광대 같은 떠돌이들이 모여 이룬 마을인데, 그들에게 나라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양반들에게 괄시당하며 살던 마을 사람들은 양반들도 지키지 못한 나라를 왜 우리가 살려야 하냐며 고민하지만, 결국 의병들과 뜻을 함께하기로 한다. 열네 살 소녀 겨리도 당차게 나선다. 우리말과 글을 잘 살려 쓰는 겨리는 의병을 모으는 노래를 만들고 한글로 백성들 마음을 울리는 글을 짓는다. 조선에서 귀하게 여겨지지 않았던 여자와 아이, 천한 신분의 백성들이 나라를 위해 힘껏 싸운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큰 힘을 보탠 것이 바로 한글이다. 임진왜란 속 한글과 백성 이야기 ‘작은 힘들이 모여 나라를 살리다’ 창제 당시 한글은 사회 지도층이었던 양반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한글이 양반들의 권력과 지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한글은 ‘여성적이며 저급한 언어’로 여겨졌다. 그에 반해, 문자가 필요했지만 한자를 공부하기 어려웠던 백성들에게 한글은 배우기 쉽고 쓰기 편한 아주 유용한 글자였다. 신분이 귀하든 천하든 상관없이 한글은 만백성에게 열려 있는 글자였다. 《한글꽃을 피운 소녀 의병》은 조선에서 귀하게 여겨지지 않았던 한글이 임진왜란 시기에 임금과 백성이 소통하는 매개체로서 큰 역할을 하며 성장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쓰였다. 그리고 한글과 비슷하게 조선 사회에서 하찮게 여겨졌던 ‘천민, 아이, 여성’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병이 되어 힘껏 싸웠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초라하고 작은 힘들이 모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를 지켜내고는 했다. 흔히 우리는 역사 속에서 알려진 이름만 기억하지만, 사실은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존재들이 평화와 정의를 위해 힘을 모았기에 사회와 시대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 책은 새롭고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려 줄 뿐만 아니라, ‘작고 힘없는 존재들’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의병을 모으려면 우리말로 뜻을 잘 밝혀 쓸 줄 알아야 해. 우리 마을만 해도 한시를 읽고 풀 수 있는 사람은 다섯 손가락을 다 꼽지 않아도 되지만, 한글은 코흘리개들 빼고는 다 떼었잖아. 어려운 한나라 글은 왜적들도 조금만 생각해 보면 금세 뜻을 헤아릴 수 있으나 한글은 깜깜할걸.” ‘저 사람들도 아버지이며 자식일 텐데 어째서 낯선 땅에서 죽어 가야만 했을까?’겨리는 진저리가 쳐져 땅바닥에 주저앉아 목 놓아 울었다. 막손이와 달음이도 멀찍이서 뒤엉켜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싸움터는 상상했던 것보다 끔찍했다.는개가 주저앉아 우는 겨리를 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달려왔다.“얘, 겨리야 왜 그래?”“가슴이 너무 아파. 어째서 이토록 많은 이들이 죽어 나가야 하느냐 말이야. 엉엉.”


송재희선생님의 11강의로 끝나는 통합논술교과서 -하
페퍼민트(숨비소리) / 송재희 지음, 박철권 그림 / 200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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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숨비소리)청소년 학습송재희 지음, 박철권 그림
현장에서 이루어졌던 논술강의를 책으로 옮겼다. 강의 내용은 물론 학생들과 주고받았던 대화 내용까지 가감 없이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직접 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학생들의 고민이나 생각, 일상의 핵심을 꼭 집어내고 그것을 소재로 논술을 풀어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상권 1강 논술이란 무엇인가?─내 삶에서 출발하는 논술, 그리고 글을 읽고 쓴다는 것 1. 현대사회에서의 경쟁력─이미지와 인간성 2. 시험은 정치적이다 3. 가치관을 강요하는 사회에서의 책 읽기 4. 한눈에 정리해보기 5. 보너스 강의─마음 다스리기 2강 내가 선 곳은 어디인가?─대한민국, 내가 선 이곳 1. 우리와는 너무 다른 두 종족 2. 서로 다른 세 종족의 서로 다른 가치관 3. 거대담론의 시대에서 탈거대담론의 시대로 4. 포스트포디즘 5. 세대를 알아야 논술이 보인다 3강 나는 무엇을 생각하는가?─미시적 욕망과 거시적 가치의 화해 1. 나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2. 미시담론을 거시담론으로 바꾸기 3. 계열화와 배치 4. 우리에게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5. 우리도 훌륭해질 수 있다 4강 내가 원하는 행복은 무엇인가?─개인과 사회와 행복 1. 행복이란 무엇인가? 2. 인간의 힘─사회가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 3. 사회는 끝없이 인간을 불행하게 한다 4. 불행을 극복하는 방법 5. 행복해지기 위하여─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기 5강 논술연습─지식·서비스 산업사회를 중심으로 1.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정체 2. 지식산업시대 3. 우리 삶에 기초한 글쓰기 1 4. 우리 삶에 기초한 글쓰기 2 5. 위험사회론 vs 모험사회론 6. 1단계 원료를 사용하는 0단계 문명인 하권 6강 나는 어떤 것에 열광하는가?─대중매체와 스타시스템 1. 외모 콤플렉스 2. 표준의 문제 3. 표준의 결정 4. 스타일과 스타 5. 얼굴의 정치학 6. 내가 갖고 있는 언어는 무엇인가?─매스미디어와 얼굴성 7. 정리강의─논술 쓰는데 이용하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자`! 7강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지식산업사회에서의 자기경영 1. 정보적 언어와 정서적 언어 2. 지식산업사회 3. 지식산업시대의 경쟁력 4. 끝으로─자기경영의 핵심 8강 내가 고통스러운 이유는 무엇인가?─상품의 물신성과 소외 1. 상품의 물신성 2. 역사와 인간형 3. 시간과 우상숭배 4. 행복해지는 방법 9강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사회인가?─자본주의 1. 자본주의의 탄생 배경 2. 자본주의의 발전과 영향 3. 끝으로─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우리의 욕망은 19세기 인간의 개념 발견과 함께 변했다 10강 나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과학철학 1. 논술의 비법 2. 근대 과학철학 3. 현대 과학철학 4. 시간을 통제하자! 11강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새로운 실천을 위하여 1. 독서방법론 2.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3. 능동적 삶을 위하여─수동태는 가라!
개봉동 명탐정
북멘토(도서출판) / 정명섭 (지은이)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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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도서출판)청소년 문학정명섭 (지은이)
바다로 간 달팽이 21권. 역사와 추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자리 잡은 정명섭 작가의 탐정 소설이다. 괴짜 같지만 진짜 실력파 개봉동 탐정 민준혁과 돈만 밝히는 것 같지만 영리한 조수 안상태가 힘을 합쳐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의 범죄를 엉뚱하지만 시원하게 해결한다. 개봉동 명탐정』에는 실화를 소재로 한 「지켜 주는 자의 목소리」와 학교에 불을 지르고 연락 두절이 됐다고 의심받는 안상태를 구해내기 위해 탐정의 추리를 해나가는 「불타는 교실」그리고 TV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컨테이너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리얼리티 쇼」까지 세 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흔한 추리 소설이 아닌 이야기마다 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들이 왜 쉽게 가족이 아닌 외부의 누군가에게 마음을 내주는지, 어떻게 범죄 세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되는지, 또 지금의 학교가 학교 역할을 제대로 못하게 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지켜 주는 자의 목소리 7 불타는 교실 97 리얼리티 쇼 175 작가의 말 269사령 카페에 빠진 모범생, 불타는 교실, 컨테이너 살인 사건까지 경찰도 풀지 못한 미제 사건도 해결하는 개봉동 명탐정! 약간의 허세와 똘끼가 주무기인 탐정 민준혁, 고단한 일상을 까칠함과 영민함으로 이겨내는 안상태! 역사와 추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자리 잡은 정명섭 작가의 탐정 소설『개봉동 명탐정』이 출간되었다. 괴짜 같지만 진짜 실력파 개봉동 탐정 민준혁과 돈만 밝히는 것 같지만 영리한 조수 안상태가 힘을 합쳐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의 범죄를 엉뚱하지만 시원하게 해결한다. 『개봉동 명탐정』에는 실화를 소재로 한 「지켜 주는 자의 목소리」와 학교에 불을 지르고 연락 두절이 됐다고 의심받는 안상태를 구해내기 위해 탐정의 추리를 해나가는 「불타는 교실」그리고 TV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컨테이너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리얼리티 쇼」까지 세 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흔한 추리 소설이 아닌 이야기마다 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들이 왜 쉽게 가족이 아닌 외부의 누군가에게 마음을 내주는지, 어떻게 범죄 세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되는지, 또 지금의 학교가 학교 역할을 제대로 못하게 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독자는 세 가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디에도 마음을 둘 곳을 못 찾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지켜 주는 자의 목소리」), 교실에 불을 지르고 모든 죄를 안상태에게 덮어씌운 범인을 추리하며(「불타는 교실」), 진짜 살인 사건 현장처럼 꾸며진 외딴섬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주인공들에 자연스레 감정이입을 하게 될 것이다. 정명섭 작가 특유의 위트 넘치는 대사와 휘몰아치는 전개, 놀랄만한 반전이 시종일관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가의 페르소나 민준혁을 통해 들여다보는 범죄와 그 속에 담긴 우리 아이들의 자화상 탐정 치고는 많이 어리숙해 보이지만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서 잡고 마는 민준혁은 작가의 페르소나이다. 작가는 바바리코트가 아닌 추리닝 자락을 휘날리며, 멋진 중절모 대신 야구 모자를 눌러쓰고 동네에서 벌어지는 온갖 부조리한 일들을 해결하는 탐정이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 그래서 실제 사건 사고를 조사해 이야기의 모티브로 삼았고, 그만큼 더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한다. ‘추리 소설을 쓸 때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잔혹한 범죄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무엇보다 우리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범죄에 희생된 사람들의 아픔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작가의 말 중에서).’ 범죄에 희생된 이들의 아픔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작가의 평소 지론대로 「지켜 주는 자의 목소리」에 등장하는 인터넷 사령 카페는 단순한 재미 요소를 뛰어넘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게 하는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던 우등생의 일탈이나 성장기 아이들이 왜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 쉽게 마음을 내주는지, 또 어른들의 잘못으로 어려서부터 각박한 세상살이에 길들여진 아이들과 물질적인 이유로 친구에게 등을 돌리는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가 덕분에 한층 사실적으로 와 닿는다.준혁 아저씨의 꼰대 같은 말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어른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아이들이 자꾸 겉돌죠. 그러다가 가족처럼 대해 주는 뭔가를 만나면 금세 빠져드는 거고요. 사령이든 뭐든 말이에요.” “왜 저렇게 우는 거야?”“버림받았잖아요.”“가족이나 친구도 아니었는데?”“어쩌면 그 이상의 존재였을지도 몰라요.”“그 무엇도 가족이나 친구를 대신할 수는 없어.”꼰대 같은 준혁 아저씨의 얘기에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그런 게 처음부터 없는 사람도 있어요.” 눈앞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사건에 집중했다. 중학교 교실이 불바다가 되었고, 불을 낸 용의자로 상태가 지목된 것이다. 그 녀석, 어쩐지 그 뒤로 연락도 없어서 이상하다 싶었다.“망할 자식!”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었다. 그 순간, 마늘을 빻고 있던 어머니가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너, 지금 엄마한테 한 얘기야?”“엄마 말고 쟤요. 쟤.”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해라
웅진지식하우스 / 이길여 글 / 20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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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청소년 역사,인물이길여 글
깡촌의 구박받는 소녀에서 의료, 교육, 언론, 문화재단의 경영자로 우뚝 서기까지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의 꿈과 도전의 이야기를 담은 책. 저자의 성장기부터 꿈을 잃지 않고 한계단 한계단 삶의 계단을 올라와 드디어 꿈을 이루기까지 있었던 많은 일들과 그 일들안에서 깨닫게 된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간절하게 꿈꿀 것이오, 도전을 한다고 결심했을 때에는 이것이 마치 마지막이 될 것처럼 도전하라는 저자의 말은 그의 삶 전체가 증명하듯이 성공으로 가는 지침이 되었다.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몸 바쳐 환자를 치료하고 더 나아가 전 재산을 바쳐 의료법인을 만든 저자의 모습은 \'노블리스 오블리제\', 그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전라북도 옥구군 대야면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굴지의 산부인과의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두 차례에 걸처 미국과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선진 의료 기술을 배워오고, 의료 취약지에 병원을 세우는 등 가슴으로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모법을 보였주었다. 또한 이처럼 의사로서 정점에 도달한 뒤에도 그에 안주하지 않고 후학들을 키워나가기 위해 대학교와 연구소 등을 건립하며 의료, 교육, 언론, 문화재단의 경영자가 되었다. 이처럼 저자의 쉼없는 일생은 그저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을 희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 보다는 경제적인 부를 위해 의사의 길을 선택하기 쉬운 요즘, 선한 꿈을 꾸고, 또한 그 꿈을 위해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저자의 삶은 여성으로서, 의사로서, 경영자로서 우리 삶의 멘토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_ 김주영(소설가) 들어가는 말 _ 여자라서 즐겁고 의사라서 행복한 인생 1장 _ 도전하는 사람만이 꿈을 이룬다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운명 행운이 따르는 내 이름 ‘길여’ 1등 행진, 이제부터 시작이다! 친구 순이와 아버지의 죽음, 나는 의사가 되겠다 촌에서 여자가 무슨 수로 서울대를 가? 가방에 사람 뼈를 넣고 다니는 여대생 여보, 눈을 떠! 의사 얼굴 구경이라도 해야지! 맞선 볼 시간 있으면 환자를 한 명 더 볼 테다 2장 _ 나라가 없고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없다 꿈에서도 보지 못한 신천지, 미국으로! 일회용 주삿바늘에 울고, 열정에 놀라고 한국의 애벌레, 뉴욕에서 날개를 달다 만인의 아내, 만인의 엄마로 살기 위하여 가자, 내 환자들이 기다리는 조국으로 엘리베이터가 있는 이길여 산부인과 세상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세 가지 원칙 3장 _ 사람 냄새와 정이 듬뿍 담긴 병원 다 죽어가는 환자가 수술을 거부한 까닭 병원 마당에 가득 쌓인 망둥어와 옥수수 가장 좋은 약은 사람의 정성이다 장롱 안에 고이 모셔둔 예쁜 잠옷 의사에게 병 고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가슴속에 따뜻하게 청진기를 품고 환자와 한 몸, 한마음이 되어 4장 _ 가슴으로 치료하는 의사가 되어라 마흔셋의 늦깎이 일본 유학생 잇쇼켄메이, 나는 할 수 있다! 전 재산을 바쳐 의료법인을 설립하다 이 병원을 맡을 사람은 선생님밖에 없습니다 “제1의 소원은 통일, 제2의 소원은 병원” 꿈과 땀으로 자라는 나무, 길병원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안고 떠납니다 의술을 펼치는 데 차별은 있을 수 없다 5장 _ 사람이 희망이고, 사랑이 자산이다 누가 뭐래도 병원의 중심은 환자 우수한 학생들에게 ‘비빌 언덕’ 되기 경쟁력이 있어야만 대학도 살아남는다 과학이란 정답 없는 문제에 자유로이 대답하는 것 치매와 중풍 없는 세상을 위하여 자기 일에 미친 사람만이 세상을 감동시킨다 꿈을 이루는 공부법 6장 _ 나누면 커지고, 움켜쥐면 사라진다 고봉밥 심부름, 어머니가 주신 귀한 가르침 꿈은 또 다른 꿈을 낳는다 혜택받은 사람은 더 많이 베풀어야 한다 커피 한 잔, 담배 한 갑으로 얻은 새 생명 베푸는 일에 국경과 인종의 벽은 없다 봉사, 세상을 살아가는 최고의 지혜 많은 가족이 있어 나는 외롭지 않다 나가는 말 _ 바람이 불지 않으면 바람개비는 돌지 않는다 도전하는 사람만이 꿈을 이룬다! 해보지도 않고 처음부터 포기하는 것은 나약하고 비겁한 일이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1932년 전라북도 옥구군 대야면 죽산리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들을 바라던 어른들의 기대 탓에 태어나던 순간부터 구박을 받으며 자랐지만,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노력하여 서울대 의대를 졸업, 굴지의 산부인과 의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두 차례에 걸쳐 미국과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선진 의료 기술을 배워오고, 의료 취약지에 병원을 세우는 등 가슴으로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처럼 의사로서 정점에 도달한 뒤에도 그에 안주하지 않고 후학들을 키워나가기 위해 대학교와 연구소 등을 건립하며 의료, 교육, 언론, 문화재단의 경영자로 우뚝 섰다. 이처럼 이길여 회장의 쉼 없는 일생은 그저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을 희구하는 현대의 젊은 세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보다는 경제적인 부를 위해 의사의 길을 선택하기 쉬운 요즘,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몸 바쳐 환자를 치료하고, 더 나아가 전 재산을 바쳐 의료법인을 만든 그의 족적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모범적인 전형이 되고 있다.?이처럼 선한 꿈을 꾸고 또한 꿈을 향해 끊임없이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이길여 회장의 삶은?여성으로서, 의사로서, 경영자로서, 또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우리 인생을 빛나게 하는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가능성은 꿈꾸는 사람의 몫이다 _ 지는 해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해를 생각해라 여섯 살 때까지 말도 제대로 못해 주위 사람의 걱정을 샀지만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 되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해 한 번도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는 아이, 가당치도 않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물리치고 당당히 서울대 의대에 입학한 시골 소녀, 의대를 졸업하고 굴지의 산부인과 의사가 된 뒤에도 보다 나은 선진 의료 기술과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미국과 일본 유학길에 오른 사람,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성껏 환자를 돌보고 환자들을 위해 병원을 전문화시키는 한편 훌륭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교와 연구소를 건립해 의료 등대가 되어주는 사람. 이길여 회장의 이력을 살펴보면 이렇듯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다. 그의 사전에 ‘실패’와 ‘안 된다’는 말은 없다. 남들이 모두 어림없다고 고개 저을 때 지레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마침내 꿈을 이루어낸다. 이러한 이길여 회장의 삶의 자세는 그것이 바로 세상이 만들어놓은 한계와 틀을 벗어나 자신 안에 숨겨진 가능성의 범위를 넓히는 길이라는 것을, 인생은 주어진 재능과 배경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그저 정해진 틀 안에서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을 희구하는 현대의 젊은 세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슴으로 치료하는 의사가 되어라 _ 의사에게 병 고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이처럼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늘 새로운 것을 향해 거세게 나아가는 이길여 회장이지만 그에게는 삶에 있어 변치 않는 중요한 원칙이 있다. 바로 의사로서 ‘첫째도 봉사, 둘째도 봉사, 셋째도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성을 다해 환자를 돌봐야 한다는 점이다. 그에게 환자는 조국이고 신념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었기에 이길여 산부인과 시절 병원의 자랑거리이던 엘리베이터 한 번 타지 못하고,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환자들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갔다. 뿐만 아니라 먹고살기 급급해 기본적인 의료 지식마저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자궁암 무료 검진과 교육은 물론 무의촌 진료를 실행해 나갔다. 실제로 그의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가슴에 품는 청진기’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길여 회장은 가천의대 졸업식에서 제자들에게 청진기를 하나씩 걸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진료시 청진기의 차가운 금속성 때문에 놀라는 환자들을 배려하여 늘 자신의 품속에 품어 따뜻하게 데워진 청진기를 사용했던, 사소한 것 하나에서부터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제자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서이다.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보다는 경제적인 부를 위해 의사의 길을 선택하기 쉬운 요즘, 이처럼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몸 바쳐 환자를 치료하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참 사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이 희망이고, 사랑이 자산이다 _ 머리를 쓰는 인재가 있어야 세상이 열린다 1998년 가천의과학대가 문을 열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적잖이 놀랐다. 입학생 전원에게 6년 동안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 무료 제공, 장학금 추가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이길여 회장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가난 때문에 의대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준다면, 훗날 이들이 따뜻한 가슴으로 인술을 베푸는 의사가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또한 조장희 박사와 김성진 박사 등 세계적인 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석학들을 영입하고 최첨단 장비를 갖춘 뇌과학연구소와 암?당뇨연구원을 건립해 연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 두 연구 기관은 무엇을 만들어 파는 곳이 아니라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하고 연구 성과만이 나오는 곳이다. 이처럼 이길여 회장이 거액을 들여 학교와 연구소를 설립해 지원하는 것은 훌륭한 인재가 있어야 수만 명의 사람이 편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이제 세상은 지식과 정보, 두뇌를 앞세우는 시대가 되었기에, 사람만이 희망이고 그 사람을 지원하는 일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것이다. 나누면 커지고, 움켜쥐면 사라진다 _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모범적인 전형 또한 이러한 이길여 회장의 부의 사회 환원적인 걸음은 1978년 전 재산을 바쳐 의료법인을 설립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종합병원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료법인을 설립해야 했는데, 이는 개인의 재산을 사회와 국가에 헌납하는 것을 의미했기에 많은 개인 ‘병원’이 ‘의원’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도 불사하던 시절의 일이다. 이후 이길여 회장은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의료 환경이 열악한 양평과 철원, 백령도에 잇따라 길병원을 개원하는 한편,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공단 근로자에게도 24시간 병원 문을 개방해 진료의 기회를 넓히고, 지속적으로 해외 의료 봉사도 진행해오고 있다. 이와 같이 가진 것을 움켜쥐지 않고 늘 베푸는 삶을 살아온 그의 족적은 일신의 영달만을 위해 부를 축적하고 나눌 줄 모르는 많은 현대인에게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모범적인 전형으로서 이 시대의 새로운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유형중심 고등 수학 (하) (2020년)
미래엔 / 박현숙 (지은이)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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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청소년 학습박현숙 (지은이)
학습 주제(lecture)별 4쪽 구성으로 철저한 유형 분석 학습, 3단계(A, B, C) 학습으로 기본부터 실력까지 체계적인 유형 완전 학습, 최신 기출(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제로 완벽한 유형 실전 학습이 가능한 실전에서 강력한 문제 기본서다.Ⅰ. 집합과 명제 1. 집합 2. 명제 Ⅱ. 함수 3. 함수 4. 유리식과 유리함수 5. 무리식과 무리함수 Ⅲ. 경우의 수 6. 경우의 수 빠른답체크수학의 모든 문제 유형을 주제(Lecture)별 기본 4쪽으로 구성하여 학습 부담은 줄이고, 주제별 완전 학습이 가능합니다.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A, B, C 3단계로 나누어 기본부터 실력까지 체계적으로 문제 해결력을 강화할 수 있고, 최신 기출 문제(수능, 평가원, 교육청)를 엄선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Lecture별 유형 학습] 기본 학습: Lecture별로 교과서 핵심 개념과 이를 익히고 계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유형 학습: 교과서와 시험에 출제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개념과 문제 형태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하였고, 출제 빈도가 높은 유형과 유형별 대표적인 서술형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단원별 실전 학습] 실전 학습: 시험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 변별력 있는 복합 유형의 문제와 기출 문제를 중단원별로 선별하여 응용력을 기르고, 실력을 점검하며 실전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바른답·알찬 풀이] 정답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빠른답 체크와 문제 이해에 필요한 자세한 풀이와 도움 개념을 수록하였습니다.
EBS 칼럼니스트가 알려주는 중학 국어 만점공부법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음 /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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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학습박기복 지음
만점 공부법 시리즈 23권. '나보통'이라는 평범한 중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책은 국어 공부법 책이면서, 동시에 자기주도학습 책이고, 공부를 통한 한 편의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이 책에 실린 12가지 국어공부비법은 실제 학교에서 공부하는 국어 교과 과정이다. 교과서를 받고, 수업 준비를 하고, 수업을 듣고, 수업 내용을 정리를 하고, 문제집을 풀고, 시험을 보고, 시험 결과를 평가하고, 수행 평가를 보는 과정에서 필요한 공부 자세와 공부법을 알려준다. |작가의 말| 국어는 공부의 주춧돌이다 재미나게 익히는 이 책의 과학적 구성 이 책의 등장 인물 |프롤로그| 세 명의 원수, 나를 공부하게 만들다 첫째마당. 주춧돌 공부법 _ 성적을 결정하는 국어 공부의 베이스캠프 1. 주춧돌을 놓지 않고 기둥을 세울 수는 없다 국어는 모든 공부의 주춧돌이다 낭독, 가장 효과적인 국어 공부법 <국어만점비법_01> 여섯 가지 원칙을 지키며 5번 이상 낭독하라 2. 내가 생각하지 않으면 내 실력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생각하기가 진짜 예습 배경지식, 이해력 향상을 위한 디딤돌 <국어만점비법_02> 누구의 도움 없이 자기 힘으로 글을 해석하라 3. 수업을 정리하는 방법이 성적의 반을 결정한다 색깔 펜과 포스트잇을 활용하자 수업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시간, 2분! <국어만점비법_03> 색깔 펜, 포스트잇, 핵심요약으로 수업을 충실히 다져라 둘째마당. 갈래별 공부법 _갈래에 따라 공부법이 다르다 1. 소설은 사람을 이해하는 수단이다 소설은 작가가 만든 상상의 세계다 소설 이해의 첫 번째 도구, 사람 소설 이해의 두 번째 도구, 갈등 소설 이해의 세 번째 도구, 표현 소설 이해의 네 번째 도구, 주제 <국어만점비법_04> 네 가지 도구를 활용해 소설을 이해하라 2. 시 언어는 우리가 쓰는 일상 언어가 아니다 운율과 심상을 마음에 심어주는 ‘낭송’ 시를 이해하는 핵심 코드, 상징어 vs 일상어 시에 담긴 표현법이 재미있다! 정말? 시인이 말하는 주제를 곱씹어보자 <국어만점비법_05> 시 언어를 일상 언어로 바꾸며 시를 읽어라 3. 갈래 구분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생활글과 수필, 남의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는다 설명문, 글쓴이가 전하려는 지식을 습득한다 논리적인 글, 논리의 내용과 형식에 주목한다 <국어만점비법_06> 글에 담긴 내용과 글을 담은 형식을 파악하라 4. 국어 이론과 문법, 수능 국어 시험에서도 발목을 잡는다 임시방편이냐, 근원적 해결이냐? 원리를 담은 문장을 정확히 기억하자 이해를 위한 필수조건, 충분한 데이터! <국어만점비법_07> 충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리를 습득하라 셋째마당. 국어 시험 공부법_만점을 위한 효과적인 공부법은 따로 있다 1. 모든 국어 시험문제는 학습목표와 주제로 통한다 학습목표와 문제의 연결고리 찾기 주제,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 <국어만점비법_08> 학습목표와 주제를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라 2. 객관식, 무작정 골라잡기 유혹에서 벗어나자 답만 고르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답을 고른 근거를 표시한다 문제만 풀지 말고 공부다운 공부를 한다 <국어만점비법_09> 정답인 이유를 표시하고 틀린 부분은 고쳐라 3. 서술형, 암기식 공부와 사고력 공부의 중간 시험 쓰고, 쓰고, 또 쓴다 객관식 문제는 서술형과 상관없을까? <국어만점비법_10> 서술형, 채점의 핵심 포인트가 무엇인지 확인하라 넷째마당. 수행평가 공부법_수행평가가 1등과 2등을 바꾼다 1. 잘못된 생활습관이 수행평가를 망친다 핑계는 성적을 바꾸지 못한다 수행평가의 기본, 청결과 정리정돈 <국어만점비법_11> 깔끔한 정리정돈과 메모로 생활과 공부를 정리하라 2. 글쓰기와 발표, 해보지 않고 잘하는 사람은 없다 독후감은 쓰기가 아니라 읽기가 문제다 논술, 두 가지 형식만 익히면 충분하다 토론과 발표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 <국어만점비법_12> 핵심비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히 연습하라 |에필로그| 국어 공부를 위한 ‘좋은 습관’소설로 배우는 중학교 국어 만점 공부법의 모든 것!! - ‘나보통’과 함께 진짜 공부를 배운다 자기주도학습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한 편의 성장소설 나보통은 평범한 중학생이다. 친구와 갈등하기도 하고, 엄친아 사촌을 질투하기도 하며, 좋아하는 여학생 때문에 가슴 설레기도 한다. 그리고 공부는 해도 중간, 안 해도 중간이어서 상위권 보다는 중위권 유지에 만족한다. 그런 나보통이 바뀌는 계기를 주는 세 명이 등장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그래서 중간의 길, 보통의 길에서 벗어나 공부 습관이 잡힌 학생, 친구를 진심으로 위할 줄 하는 학생, 올바른 배움이 무엇인지를 아는 진솔한 학생으로 거듭난다. 따라서 『중학국어만점공부법』은 국어 공부법 책이면서, 동시에 자기주도학습 책이고, 공부를 통한 한 편의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실제 학교 시험을 대비하는 과정에 따라 배우는 스스로 공부법 이 책에 실린 12가지 국어공부비법은 실제 학교에서 공부하는 국어 교과 과정이다. 교과서를 받고, 수업 준비를 하고, 수업을 듣고, 수업 내용을 정리를 하고, 문제집을 풀고, 시험을 보고, 시험 결과를 평가하고, 수행 평가를 보는 과정에서 필요한 공부 자세와 공부법을 알려준다. 또한 학교 공부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 동안 다양한 국어 분야의 책을 낸 박기복 선생의 국어 공부법을 집대성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왜 국어에 힘을 쏟아야 하는가? 많은 학생들이 국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수학과 영어는 초등학교부터 사교육을 받는 등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국어 공부는 독서와 논술 이상은 생각하지 못한다. 그러나 왜 국영수라 하여 국어를 영어와 수학 앞에 놓을까? 그것은 국어가 모든 과목의 주춧돌이기 때문이다. 수학도 국어, 과학도 국어, 사회도 국어, 한국사도 국어로 공부한다. 따라서 국어 실력이 부족하면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하는 힘이 부족하기에 노력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국어 실력이 부족하면 영어로 된 지문을 해석은 해놓고 이해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국어를 소홀히 취급해도 되는 걸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국어를 마치 암기 과목의 하나처럼 대한다. 글을 읽고 스스로 이해하고 해석하지는 못하고 그저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참고서에 나온 대로, 인강에서 들은 대로 암기하고 정답을 고르기만 한다. 암기를 통해 학교 시험은 대처가 가능하겠지만 암기로 풀 수 없는 수능 국어 시험에서는 ‘감’에 의존하게 되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국어 성적이 들쑥날쑥하게 된다. 1교시 국어 시험을 망치면 수능 시험 전체가 흔들리고, 국어 시험을 잘 보면 전체 수능 성적이 자기 실력 이상으로 나온다. 첫 시험인 국어가 수능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국어가 흔들리면 수학과 영어도 흔들린다. 이처럼 국어는 어려운 과목이며, 수능 시험 성적을 좌우하는 과목이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과목이며, 암기력으로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는 과목이다. 따라서 오랫동안 꾸준히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다. 중학교 시기는 고등학교 공부의 토대를 튼튼히 다져야한다. 따라서 영어와 수학 정도는 아니더라도 중학교 때 국어 실력을 충분히 갈고 닦아야 한다. 『중학국어 만점공부법』은 중학생 시기에 국어 실력을 근본적으로 기르는 방법을 제시한다.
첫 키스는 엘프와
푸른책들 / 최영희 글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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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청소년 문학최영희 글
푸른도서관 시리즈 67권.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최영희의 첫 청소년 소설집으로, 저마다 자신이 처한 현실과 그 속에서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치고 박고 싸우면서도 어른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갈등과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며 한층 더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이 돋보인다. 또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솔직 담백하게 그리고 있어 이 작품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하고 싶은 일과 수많은 꿈을 뒤로 미룬 채 미래에 대한 압박감에 갇혀 십 대 시절을 보내는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부치는 ‘파이팅 넘치는’ 편지 같은 단편소설 여섯 편은 청소년들에게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지금, 바로 여기’를 살펴볼 여유를 선사한다. 고민들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해결점과 행복을 찾고 만족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고민이 모두 해결되지 않더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작지만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또 온갖 고민과 시련을 겪고 난 뒤 맞이하는 행복의 모습이 다소 지질할지라도 ‘인생은 살아 볼 만한 것’이라는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 준다.꽃 찾으러 왔단다 똥통에 살으리랏다 첫 키스는 엘프와 별의 연산 우리들의 라커룸 인기 절정 영길이 작가의 말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최영희의 첫 청소년소설집, 『첫 키스는 엘프와』 -쉴 새 없이 내일을 향해 달리는 청소년들에게 외치는 ‘STOP 사인’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눈에 띄는 순간 자동으로 무한반복되는 소리는 집집마다 비슷하다. ‘속사포 랩’보다 빠르고 귀 따가운 엄마들의 잔소리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 번이라고 했거늘, 이런 잔소리를 매일같이 오른쪽 귀로 듣고 왼쪽 귀로 뱉어 내는 아이들은 결국 입을 닫은 채 마음에 빗장을 내걸고 만다. 그러고는 책상 앞에 앉아 교과서가 아닌 소설책으로 눈을 돌려 그 속에서 나름의 돌파구를 찾으려고 한다. 적어도 그곳에는 같은 처지의 ‘친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친구’를 탄생시킴으로써 그들을 이해하고 어른들을 대표해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는 작가들이야말로 아이들이 바라는 ‘착한 어른’이 아닐까. 여기 뼛속까지 아이들 편인 ‘착한 작가’가 있다. 게다가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하며 쿨하기까지 하니 더 이상의 수식이 필요 없다. 바로 단편 청소년소설 「똥통에 살으리랏다」로 제1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최영희 작가이다. 이번에 '푸른책들'에서 출간된 그의 첫 청소년소설집 『첫 키스는 엘프와』에는 저마다 자신이 처한 현실과 그 속에서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치고 박고 싸우면서도 어른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갈등과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며 한층 더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이 돋보인다. 또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솔직 담백하게 그리고 있어 이 작품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하고 싶은 일과 수많은 꿈을 뒤로 미룬 채 미래에 대한 압박감에 갇혀 십 대 시절을 보내는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부치는 ‘파이팅 넘치는’ 편지 같은 단편소설 여섯 편은 청소년들에게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지금, 바로 여기’를 살펴볼 여유를 선물할 것이다. 진정한 멘토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인생 답사 여행’ 서울시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 64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학업과 진로, 대인 관계 순서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고 한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만한 누군가를 찾지 못해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청소년들과 달리 그들에게 ‘멘토’를 자처하고 나서서 행복을 찾아 주려는 사람들은 많다. 청소년들이 ‘앞만’ 보고 ‘잘 달리도록’ 채찍질을 하며 이끌어 주는 어른들이 대부분이지만 말이다. 최영희 청소년소설집 『첫 키스는 엘프와』에 등장하는 멘토들은 다르다. 표제작 「첫 키스는 엘프와」에서 첫 키스 경험 때문에 단짝인 다나와 멀어졌다고 생각한 채아는 당장 첫 키스 작전에 돌입한다. 같은 반 친구 ‘구자’는 그 과정에서 채아에게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을 해 주며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공자 맹자보다 든든한 지원군이자 멘토가 되어 준다. 「우리들의 라커룸」에는 다소 엉뚱한 멘토가 등장한다. 반에서는 존재감 없는 병풍 캐릭터지만 불의에 맞서 출사표를 던진 ‘은둔 고수’ 고다린이다. 절권도 고수인 고다린은 날마다 삥을 뜯기는 유해달에게 먼저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뜻밖의 인물인 ‘은둔 멘토’ 덕분에 서로에게 무관심하던 아이들이 서로에게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된다. 작품 속 멘토들은 어른들이 아니라 또래의 친구들이어서 완벽하진 않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그들만의 최상의 해결책을 함께 마련한다. 이 밖에도 뚱뚱하고 못생긴 주제에 공부를 잘해서 왕따인 연두에게 ‘축구’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생기는 과정을 통해 여중생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꽃 찾으러 왔단다」, 성적 지상주의에 빠져 있는 오늘날의 교육 현실과 기성세대의 몰이해를 ‘학군 답사 여행’이라는 유쾌한 소동을 통해 기발하게 풍자한 작품이자 푸른문학상 수상작인 「똥통에 살으리랏다」, 포장마차를 하는 엄마와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며 먹는 것으로 허전함을 달래던 육해나가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가슴 뻐근하게 그린 「별의 연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
난다 / 허수경 (지은이) /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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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청소년 문학허수경 (지은이)
2021년 10월 3일 허수경 시인의 3주기를 맞아 새롭게 단장해 펴냈다. 1994년 시인이 독일에서 쓴 첫 장편동화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의 개정판이다. 이는 그가 2018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개작에 매진했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삼촌과 함께 사람의 손에서 자라게 된 오빠 가로미와 신령한 바위산을 두 날갯죽지로 품은 지킴이 매와 함께 자연의 손에서 자라게 된 동생 늘메의 이야기가 담긴 환상동화이다. 사고 이후 마음병이 깊어져 걷지 못하고 바퀴의자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가로미는 멀리 보이는 자연을 동경하며, 사람들을 치유하는 약초를 책으로 공부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것처럼 뛰고 걷는 늘메는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읍내 마을을 불편해하지만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약초를 손으로 직접 따며 살아가고 있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떨어져 살아야 했던 가로미와 늘메는 마주친 순간 서로가 찾던 서로의 오빠와 동생임을 직감적으로 알아버린다. 만남에 있어 시끌벅적한 껴안음이나 콧물 섞인 눈물바람은 없다. 속이 묵직한 이 두 아이는 누구한테 배운 적 없음이 분명해 보이는데 이른바 ‘순리’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달아 말을 아낄 줄 안다. 아이 둘의 속내가 담긴 독백을 좇다보면 참으로 안타깝고 아픈데, 책장이 넘어갈수록 이것이 ‘성장’이라는 과정이 아니려나 그 수순을 일견 당연함으로 받아들이게도 되니 이들에 우리가 자동 덧씌워지기도 한다. 삶의 환경은 저마다 다 다르겠지만 이런 고비고비를 숙성으로 우리는 성숙해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자네, 마음병이라는 거 아는가? / 07 너희들은 자매야 / 21 저 새가 진짜 좋은 소식을 가져오려나 / 35 나는 못 걸으니까 / 51 아이들은 우리보다 언제나 더 현명하다네 / 65 잃어버린 게 있어서 슬픈 거지 / 87 이루어진다고 믿으면 이루어져 / 105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너는 내 딸이었어 / 121 마음이 다정해서 아마 다시 올 거야 / 139 너 외롭니? / 155 나는 너야, 너는 나구 / 173 너는 정말 돌아온 거야 / 189 그러니까 지금은 같이 가자 / 203 마음의 말은 들어서 아는 게 아니잖아요 / 223 작가의 말 / 239 개정판 작가의 말 / 243외로움과 사랑, 그 풀리지 않는 오라 허수경 시인 3주기에 선보이는 그의 첫 장편동화 2021년 10월 3일 허수경 시인의 3주기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그의 책 한 권을 수줍게 내밀어요. 1994년 시인이 독일에서 쓴 첫 장편동화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의 개정판인데요, 이는 그가 2018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개작에 매진했던 이야기이기도 해요. 1994년 5월 독일에서 처음 이 동화를 쓰고 작가의 말을 보탠 시인은 2018년 5월 독일에서 다시 이 동화를 고치며 개정판 작가의 말을 참으로 어렵사리 한 글자에 두세 호흡 꾹꾹 눌러가며 이렇게 보내온 바 있어요. “외로운 한 아이에게 이 책을 드린다. 그리고 꼭 말하고 싶다. 사랑한다고. 멀리, 멀리서 누군가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그 사람도 외로웠다고.” 짧고도 명징한 메시지. 따뜻한 제 마음을 우리에게 내어주는 것 같은데 시린 제 마음을 우리에게 들켜주는 것 같아서 어딘가 복잡미묘한 심정이 되어 저기 하늘을 쳐다보게 만들고 여기 땅을 바라보게 만드는 시인의 뼈가 단단한 말. 외로움과 사랑함, 사람 사이에 너무나 만만하게 너무도 흔하게 오가는 이 두 심경은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죽음의 끝자락에 놓인 그 순간에도 뒤엉켜서는 왜 그 오라가 풀리지를 않는 걸까요.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는 시인의 첫 장편동화지요.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떠난 지 1년 반 뒤에 펴냈던,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처음 선을 보였던 책이고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삼촌과 함께 사람의 손에서 자라게 된 오빠 가로미와 신령한 바위산을 두 날갯죽지로 품은 지킴이 매와 함께 자연의 손에서 자라게 된 동생 늘메의 이야기가 담긴 환상동화이기도 해요. 사고 이후 마음병이 깊어져 걷지 못하고 바퀴의자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가로미는 멀리 보이는 자연을 동경하며, 사람들을 치유하는 약초를 책으로 공부하며 살아가고 있지요. 나는 것처럼 뛰고 걷는 늘메는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읍내 마을을 불편해하지만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약초를 손으로 직접 따며 살아가고 있지요.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떨어져 살아야 했던 가로미와 늘메는 마주친 순간 서로가 찾던 서로의 오빠와 동생임을 직감적으로 알아버려요. 만남에 있어 시끌벅적한 껴안음이나 콧물 섞인 눈물바람은 없어요. 속이 묵직한 이 두 아이는 누구한테 배운 적 없음이 분명해 보이는데 이른바 ‘순리’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달아 말을 아낄 줄 알지요. 아이 둘의 속내가 담긴 독백을 좇다보면 참으로 안타깝고 아픈데, 책장이 넘어갈수록 이것이 ‘성장’이라는 과정이 아니려나 그 수순을 일견 당연함으로 받아들이게도 되니 이들에 우리가 자동 덧씌워지기도 해요. 삶의 환경은 저마다 다 다르겠지만 이런 고비고비를 숙성으로 우리는 성숙해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테지요. 우리나라 산의 능선과 강의 물결을 닮은 시인 허수경의 시작과 끝, 그 전부 그러니까 떨어져 있다는 그 ‘거리’로 말미암아서요. 거리감이 있어야 멀리 산도 계곡도 호수도 한눈이라는 한 도화지에 그려넣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독일로 떠난 시인이 ‘우리나라 산과 강과 물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가장 한국적으로 쓸 수 있었던 연유 역시 그 거리의 그리움이 간절함으로 두 무릎을 꿇게 하였겠구나, 새삼 알게도 되었어요. 이들 남매뿐 아니라 동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 역시 우리 전통을 고수하는 역할로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도요. 우리 전통의 농사를 지을 줄 알고 우리 전통의 악기를 만질 줄 알고 우리 전통의 약을 지을 줄 알고 우리 전통의 절기와 우리 전통의 사계절을 우리 전통의 문화로 알고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 도통 거스름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왜 산의 능선을 강의 물결을 닮았는지도요.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잘 읽혀요. 줄거리의 요약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심코 툭 시인이 흘린 문장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까 두 손 가득 담으려 안달이 나는 데서 이야기를 꼼꼼히 붙잡게 되는 읽기의 방식도요. “잃어버린 게 있어서 슬픈 거지” “마음이 다정해서 아마 다시 올 거야” “나는 너야, 너는 나구” “마음의 말은 들어서 아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특히나 이 두 문장요. “사랑…… 사랑이 뭐예요? 뭘 사람들은 사랑이라고 해요?” “사랑이란 자기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아닐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시인이 마냥 그리웠던 이유는 시인이 간절히 그리워했던 것이 무엇인지 이제야 명확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어요. “저의 몸과 마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우리나라 산천이 키워준 나에 대한 생각”(「작가의 말」)을 고스란히 받아적었다 하는 데서 이 책은 시인 허수경의 시작과 끝, 그 전부더라고요. 결국 시인의 간절한 그리움의 대상은 시인 자신이었겠구나, ‘뜨거운 눈물과 함께’ 이제야 정확히 아는 뒤늦음. 더 살피지 못해 미안했다고, 그리 외롭게 두어 미안했다고, 그러나 시인은 일찌감치 초연해 있던 것 같아요.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는 그러니까 지금 제가 가진 삶의 조건을 부정하면서 씌어진 것”이라(시인의 말) 단호히 기술했으니까요. 그리움의 증거가 이런 허기는 아니었을까 내 두 손을 다시 보게 하는 그리운 수경…… 묘하게도 이 책은 참 맛있기도 해요. 시인이 그리워한 고국의 밥상이 등장하는 까닭에 군침 도는 순간이 자주 찾아오곤 하였지요. “미나리와 김을 구워 만든 바삭한 김 가루로 초장에 버무려놓은 청포묵은 들깨 냄새가 머릿속까지 스며들 만큼 향기로웠다.”(113쪽) “맛깔나게 끓인 호박된장국이나 계란을 하얀 꽃망울처럼 띄운 수란이나 색색의 야채에 치잣물을 입혀서 김 한 장을 둘러 만든 부침개나 제비처럼 날렵하게 띄운 감자수제비나 또, 또, 보랏빛 물이 돋아나는 갓물김치나 굴을 넣어 아리게 부벼놓은 젓갈이나……”(115쪽) 얼마나 이 밥상을 그리워했을지, 그리움의 증거가 이런 허기다 싶으니까 오늘 주어진 밥상 위의 반찬 가운데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어요. 시인이 우리에게 주는 깨달음의 치유는 말씀이 아닌 이런 오감의 뚜껑을 열어주는 두 손에서부터 비롯하기도 하는구나, 그리하여 시인은 내 두 손을 다시 보게도 하는 사람이구나. 시인은 말했지요. “저는 우리나라 산과 강과 물과 모습이 닮아 있는 이야기, 풀과 새, 꽃의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주는 이야기, 그리고 그 산천에 사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그러기 위해서 시인이 택한 글쓰기의 정공법은 ‘잘’이라는 능수능란함이 아니라 ‘정직’이라는 단도직입이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도통 융통성을 몰라 휘기보다 부러지는 편인데 묘하게 그 대목에서 사람에 대한 신의를 다시 새기게도 되더라고요. 말에 속기보다 몸을 믿기에서 오는 행함. “간절한 마음이 여럿” 모이면 멈췄던 소리도 일으킬 수 있다 하니 그 한데 모음으로 허수경이라는 이름을 한번 모아보고 싶어지네요. 사람 허수경이 궁금하고 시인 허수경이 그리운 분들이라면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를 찬찬 펼쳐주세요.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사람 허수경이 살아 있고 어느 문장을 짚어도 시인 허수경이 살아 있어요. 독일에 살던 스스로를 ‘허깨비’라 칭했지만 이 책에서만은 허깨비일 수가 없는 이유, 산이 저기 있으니까요. 저기 산이 있음으로 이제 아주 조금 허수경을 알 것도 같으니까요. 허수경을 생각하면 산이 금방 마음의 지도 위에 나타나기 때문이니까요. 그리운 수경……이라고 불러볼 때마다 마늘처럼 아리지만 까치마늘 새순만큼은 행복해질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감히 허수경 일러두기라 하고 싶네요.“내가 갖고 싶은데 꼭 돈이 있어야 되니? 이거면 안 될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난데.”늘메가 주머니에서 청딱따구리 깃털을 하나 꺼냈다.“작년에 청딱따구리가 줬어. 내가 다리를 고쳐줬거든.”“이건 안 돼.”“왜?”“이건 돈이 아니잖아.”“이건 청딱따구리가 정말 고맙다고 소중한 자기 어깨 깃털 하나 준 건데, 마음으로 준 건데, 이건 나하고 청딱따구리 사이에서 제일 소중한 건데두?” _100쪽“사람들은 다 의사야. 자기가 자기를 고칠 수 있는. 어느 날 우연히 벌을 치면서 알았지. 작기도 하고 크기도 한 벌의 나라에는 사람들보다 더 깊은 사랑이 있단다.”“사랑…… 사랑이 뭐예요? 뭘 사람들은 사랑이라고 해요?”“사랑이란 자기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아닐까. 마치 일벌들이 자기의 목숨을 다해 꿀을 모아 꿀벌 나라를 지키는 것처럼.” 늘메는 가로미를 업었다. 넌 깃털처럼 가벼워서 언제나 난 마음이 아파…… 늘메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내가 산으로 가려는 건, 가로미야 알겠니? 네가 옥당혜 그 고운 신발을 나한테 주었기 때문이야. 그 신발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거든. 늘메야, 엄마를 위해, 산지니를 위해, 산으로 가자, 그게 정말 착한 일이야. 산지니의 머리칼이 깃털이 아닌 연한 살점 위에 불이 지지고 간 아픔이 새파랗게 돋아들고 있었다. 자, 다시 들어보자. 이렇게 눈을 감고 자, 어느 봄날 저녁 환한 마늘등이 머루등이 강물을 조용히 거슬러갈 때 그 가슴에 담은 불이 물그림자에 어리듯 미나리를 넣고 화하게 무쳐놓은 청포묵의 들기름 냄새가 머리칼을 흔들고 가듯 은행나무 밑 보랏빛 머리핀이며 도라지밭 서붓거리던 도라지 흰 별이며 부순아 우리 어미소 부순이 외양간 기둥에 꽂아두었던 과꽃이며 이렇게 마음을 읽어내리는 게 진짜 마음을 아는 거지 그 순한 사람의 눈빛이며……


교과서 소설 다보기 1
C&A에듀 / C&A 논술 연구팀 지음 /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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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듀청소년 문학C&A 논술 연구팀 지음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1. 삶, 가치를 배우다. - 이효석, 〈사냥〉 - 현덕, 〈하늘은 맑건만〉 - 정호승, 〈항아리〉 2. 전쟁, 상처를 남기다 - 김원일, 〈오마니 별〉 - 이현주, 〈육촌형〉 - 황순원, 〈학〉 3. 사회, 현실을 만나다 - 오정희, 〈소음공해〉 - 박완서, 〈옥상의 민들레꽃〉 - 박완서, 〈자전거 도둑〉 4. 설화, 옛사람들을 만나다 - 〈소별왕 대별왕〉 - 〈동명왕 신화〉 -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 〈아기 장수 우투리〉 - 〈소금 장수 아들〉 《교과서소설다보기》 시리즈 특징 1. 대치동 독서 논술의 메카 씨앤에이논술 최고의 강사진과 연구팀이 집필하였습니다. 2.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을 총망라했습니다. 3. 작품 전문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실었습니다. 4. 작품을 깊이 이해·분석할 수 있는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함께 엮었습니다. 5. 작품의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과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소설, 시, 그림, 영화 등)을 소개하는 읽기 자료를 실었습니다. 《교과서소설다보기》 소개 《교과서소설다보기》는 씨앤에이논술 교사진의 열정이 담겨 있는 산물이다. 1998년 대치동에 씨앤에이논술이 설립된 이래, 교사진은 독서·토론·논술·첨삭의 4위일체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을 읽고 학생들과 토론·논술 수업을 진행하고자 《교과서소설다보기》를 출간하게 되었다. 《교과서소설다보기》에는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으니, 아무쪼록 《교과서소설다보기》가 학생들의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