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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가스파르, 어쩌다 탐정
한울림스페셜 / 로맹 퓌에르톨라 (지은이), 김현아 (옮긴이) / 2018.08.08
11,000원 ⟶ 9,900원(10% off)

한울림스페셜청소년 문학로맹 퓌에르톨라 (지은이), 김현아 (옮긴이)
장애공감 1318 15권. 데뷔작으로 프랑스 문학상인 쥘 베른상, 오디오립상, 비브르 리브르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 36개국 출간, 프랑스 출간 즉시 3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프랑스 문단을 뒤흔든 천재 작가 로맹 퓌에르톨라의 첫 청소년 소설이다.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문체와 대사, 개성 넘치고 톡톡 튀는 캐릭터, 촘촘한 서술과 정교한 트릭이 돋보인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백미는 짜릿한 반전이다. 결말에서 믿을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는 순간, 전반부에 과하다 싶을 정도의 자세한 묘사가 왜 필요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오전에는 파리 몽마르트르 거리의 기념품 가게에서 중국산 싸구려 기념품을 팔고, 오후에는 유명 체취 제거제 회사에서 뚱뚱한 남자들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일을 하는 서른 살의 다운증후군 청년 가스파르. 어느 날 그는 갑작스러운 비행기 사고로 한날한시에 두 고용주를 잃고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된다.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던 가스파르는 탐정이 되겠다는 어린 시절 꿈이 되살아나 탐정 사무소를 찾아갔다가 다운증후군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지만, 며칠 후 같은 이유로 탐정 사무소에서 급히 와 달라는 전화를 받는다. 사립 탐정이 된 가스파르에게 처음으로 맡겨진 임무는 장애 복지 시설에서 벌어진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수상한 죽음을 수사하는 일. 장애 복지 시설에 있는 다운증후군 청년을 누가 의심하겠는가. 가스파르야말로 이 사건의 적임자인 것인데….중국산 에펠 탑 열쇠고리 물을 마시는 사람은 누구일까 모자와 시간의 상관 관계 영국 사람은 빨간색 집에 산다 누구나 냄새가 난다 특별한 향기 바람을 향해 걷기 나만의 물리 법칙 무한 원숭이 정리 아주 희박한 확률 68 기한은 한 달 되살아난 꿈 푸른 용담과 제라늄 변장술 폭풍우 같은 감정 엄청난 사건 조수한테는 명함이 없다 중요한 임무 나는 내가 아니다 무인지대 식사 시간 신상품 잠긴 문 여는 방법 세 가지 냄새 대답할 수 없는 질문 잃어버린 공책 사라지는 에펠 탑 자동 응답기 곰의 공격 천국 또 원숭이 투우는 끝났다 산책“나는 변장을 하지 않아요. 내 모습 그대로지요. 나를 ‘가짜 다운증후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요.” 아침에는 몽마르트르의 기념품 가게 점원으로, 오후에는 유명 체취 제거제 회사의 ‘코’로 일하는 다운증후군 청년 가스파르.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되고, 탐정이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꿈이 되살아나 탐정 사무소를 찾아가는데…. 촘촘한 서술과 정교한 트릭, 예측불허의 반전이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아주-아주-아주 특별한 탐정기! ★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한울림스페셜 [장애공감 1318] 시리즈의 15번째 책 천재 작가 로맹 퓌에르톨라의 첫 청소년 소설 오전에는 파리 몽마르트르 거리의 기념품 가게에서 중국산 싸구려 기념품을 팔고, 오후에는 유명 체취 제거제 회사에서 뚱뚱한 남자들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일을 하는 서른 살의 다운증후군 청년 가스파르. 어느 날 그는 갑작스러운 비행기 사고로 한날한시에 두 고용주를 잃고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된다.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던 가스파르는 탐정이 되겠다는 어린 시절 꿈이 되살아나 탐정 사무소를 찾아갔다가 다운증후군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지만, 며칠 후 같은 이유로 탐정 사무소에서 급히 와 달라는 전화를 받는다. 사립 탐정이 된 가스파르에게 처음으로 맡겨진 임무는 장애 복지 시설에서 벌어진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수상한 죽음을 수사하는 일. 장애 복지 시설에 있는 다운증후군 청년을 누가 의심하겠는가. 가스파르야말로 이 사건의 적임자인 것이다! 《다운증후군 가스파르, 어쩌다 탐정》은 데뷔작으로 프랑스 문학상인 쥘 베른상, 오디오립상, 비브르 리브르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 36개국 출간, 프랑스 출간 즉시 3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프랑스 문단을 뒤흔든 천재 작가 로맹 퓌에르톨라의 첫 청소년 소설이다.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문체와 대사, 개성 넘치고 톡톡 튀는 캐릭터, 촘촘한 서술과 정교한 트릭이 돋보인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백미는 짜릿한 반전이다. 결말에서 믿을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는 순간, 전반부에 과하다 싶을 정도의 자세한 묘사가 왜 필요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 속에 녹여 낸 다양한 지식의 향연 이 책의 주인공 가스파르는 호기심이 왕성해서 문워크의 기원부터 아인슈타인의 수수께끼에 이르기까지 별의별 잡동사니 같은 지식과 믿거나 말거나 한 소식들을 찾아 공책에 기록한다. 긍정적이고 힘을 주는 내용은 초록색 공책에, 부정적인 내용은 빨간색 공책에,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내용은 주황색 공책에 각각 나누어 적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들이 자연스럽게 대방출된다. 나는 갑자기 호기심에 사로잡혀서 컴퓨터를 켰다. 펠릭스 에밀 보렐이라는 프랑스 수학자가 1913년 〈통계 역학과 비가역성〉이라는 논문에서 ‘무한 원숭이 정리’를 내놓았다. 무한 원숭이 정리란 수천 마리의 원숭이가 수천 개의 타자기를 아주 오랜 시간 아무렇게나 치다 보면 언젠가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완성한다는 이론이다. ―본문 53쪽 중에서 “지구촌 전등 끄기는 사람들이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낭비에 관심을 갖게 하려고 벌이는 세계적인 캠페인이야.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를 하는 날이면 풋내기 마술사들이 도시의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이 ‘사라지는’ 장면을 찍으려고 비디오 카메라를 메고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몰려들어. 사실은 그냥 시에서 공공 장소의 조명을 끄는 것뿐이야. 하지만 정말로 에펠 탑이 밤하늘 속으로 잠시 동안 사라지는 것 같다니까. 특히 불이 꺼지기 직전에 마술 지팡이를 휘두르면 더 그런 느낌이 들지.” ―본문 124쪽 중에서 가스파르의 캐릭터는 디제이, 작곡가, 언어 교사, 통?번역가, 승무원, 슬롯머신 청소원, 항공기 기장, 항공 교통 관제사, 경찰 경위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며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은 작가 로맹 퓌에르톨라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다. 어원, 통계학, 문학, 역사, 마술 등을 종횡무진으로 넘나드는 정보들은 이야기 속에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중요한 단서로 등장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로맹 퓌에르톨라의 광활한 지식 세계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소설 《다운증후군 가스파르, 어쩌다 탐정》은 주인공 가스파르가 마치 일기를 쓰듯 서술하는 1인칭 시점으로 그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우리 사회가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가스파르는 사회생활을 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가스파르를 힘들게 하는 건 남들보다 하나 많은 염색체가 아니라 그를 보는 시선이다. ‘다운증후군 고객은 그에게 아무런 문제 될 게 없지만, 다운증후군 직원이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거나, ‘다운증후군이라 바보 같은 짓을 한다’는 생각, ‘입소자들을 너무 어린아이 대하듯’ 하는 행동 말이다. 이 책에서 다운증후군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으로 그려진다. 가스파르는 월등한 후각 능력으로 체취 제거제 회사에서 일하고, 특징적인 외모로 장애 복지 시설에 잠입하여 현장에 남은 냄새를 바탕으로 사건을 추리한다. 장애인은 항상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소설이다.자연이 내게 21번 염색체 한 쌍에 하나를 덧붙이는 바람에 나는 어릴 때부터 청각에 문제가 있다. 대신 뛰어난 후각을 타고났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에 나오는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처럼. 결국 감각의 총량은 같은 셈이다. 오늘날 아기 열 명 중 한 명은 이케아 소나무 침대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다. 나도 그런 경우였는지 엄마 아빠에게 물어보지는 않았다. 그걸로 많은 게 설명될 테지만 말이다. 특히, 내가 태어날 때 어떤 유전자 조립 세트가 배달되었는지에 대해서.나한테는 남들보다 염색체가 하나 더 있다. 이케아 옷장을 다 조립했는데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는 부품이 아직 남아 있는 것과 같다. 어제까지 나는 직장이 두 개나 되는 장애인이었다. 지금은 일자리가 없는, 제 밥벌이를 못하는 그냥 장애인이다. 결국 보통의 장애인들과 똑같은 상황이다. 그러니까 나는 이제 평범한 장애인이다. 이전에는 아니었고. 그러니 스스로 축하해야 할 일이다.


내가 가꾸는 나 상담소
꿈과희망 / 민가은(귤말랭), 박영주(무말랭), 권미린(감말랭) (지은이), 배설화 (엮은이) / 2022.01.15
14,200원 ⟶ 12,780원(10% off)

꿈과희망청소년 문학민가은(귤말랭), 박영주(무말랭), 권미린(감말랭) (지은이), 배설화 (엮은이)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세 학생 저자가 ‘진실과 희망’, ‘성공과 우정’, ‘행운과 행복’이라는 큰 이야기 속에 작은 이야기들이 구성되어 있는, 따뜻한 배려와 위로가 담긴 작품집이다. 과거의 어느 순간에 머물러 있는 주인공이 시간을 초월하여 현대의 삶에 개입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고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치유의 과정이 녹아 있다.엮은이의 말 작가 소개 진실과희망 사이- ruby peridot sapphire opal 성공과우정 사이- topaz turquoise garnet amethyst 행운과행복 사이- aquamarine diamond emerald pearl 나를 살아 움직이게 만든 위로 한 마디!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세 학생 저자가 ‘진실과 희망’, ‘성공과 우정’, ‘행운과 행복’이라는 큰 이야기 속에 작은 이야기들이 구성되어 있는, 따뜻한 배려와 위로가 담긴 작품집이다. 과거의 어느 순간에 머물러 있는 주인공이 시간을 초월하여 현대의 삶에 개입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고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치유의 과정이 녹아 있다. 1년여의 시간 동안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완성해간 <내가 가꾸는 나 상담소>는 함께 같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청소년들의 삶의 모습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한 순간 한 순간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것은 따뜻한 위로 한 마디이다. 때로는 고민을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어서 순간을 넘기기도 하고, 배려의 손길을 잡으면서 일어서기도 한다.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싶다면 이 책이 함께 위로와 배려의 장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


지구를 구하는 정치 책
나무야 / 홍세화 외 지음 / 2016.04.01
13,000

나무야청소년 인문,사회홍세화 외 지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전쟁과 평화, 기후변화와 인권 문제라는 프리즘으로 정치의 역할과 의미를 톺아보면서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모든 문제가 결국 정치의 위기이자 문제임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책이다.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사회, 지금보다 나은 세상 어떻게 만들까?'라는 물음에 오직 정치만이 그 과업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어린 대답을 담아 보고자 했다. 모두 다섯 편의 글이 실려 있다. 저마다 글쓴이가 다르고 글의 빛깔이 다르지만, 이야기에 담고자 한 뜻은 하나의 결을 이루면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주의도, 자본주의도, 전쟁도, 평화도, 발등에 불처럼 떨어진 기후변화 문제와 세계를 떠도는 난민들의 눈물에 이르기까지 오늘의 정치는 마치 모든 희망을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정치란 본디 고귀한 것이며, 우리가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는 믿음을 포기해선 안 되고, 무엇보다 정치에서 희망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1. 장발장은행 이야기 서로를 믿지 말아야 더 잘산다고 가르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 홍세화 2. 우리는 계란이 아니야, 저들도 바위가 아니야 비싼 전쟁 말고 싼 평화를! : 고은광순 3. 우주선 '지구호'는 구조될 수 있을까? 영화 <마션>, 생존의 기로에 선 화성의 지구인과 기후변화 이야기 : 조홍섭 4. 세계를 울린 사진 한 장 난민, 이름도 성도 모르는 먼 나라 사람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 : 조효제 5. 제비뽑기와 진짜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똑똑한 몇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다 함께 만들어가는 것 : 이지문정치가 지구를 구한다! 우리 앞에 놓인 모든 문제는, 결국 정치의 문제 도서출판 나무야에서 신간 『지구를 구하는 정치 책』이 출간되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전쟁과 평화, 기후변화와 인권 문제라는 프리즘으로 정치의 역할과 의미를 톺아보면서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모든 문제가 결국 정치의 위기이자 문제임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책이다.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사회, 지금보다 나은 세상 어떻게 만들까?’라는 물음에 오직 정치만이 그 과업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어린 대답을 담아 보고자 했다. 이 책에는 모두 다섯 편의 글이 실려 있다. 저마다 글쓴이가 다르고 글의 빛깔이 다르지만, 이야기에 담고자 한 뜻은 하나의 결을 이루면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주의도, 자본주의도, 전쟁도, 평화도, 발등에 불처럼 떨어진 기후변화 문제와 세계를 떠도는 난민들의 눈물에 이르기까지 오늘의 정치는 마치 모든 희망을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정치란 본디 고귀한 것이며, 우리가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는 믿음을 포기해선 안 되고, 무엇보다 정치에서 희망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은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정치는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것, 고로 우리가 정치를 외면해선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는 까닭은 우리의 살림살이와 미래의 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다 거기에서 비롯된다는 것, 어떻게든 정치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 시민의 힘과 연대의 가치를 믿는 ‘좋은 정치’ ‘높은 차원의 정치’가 절실하게 필요하며 스스로 하나 둘씩 일궈야 한다는 것, 이제 한 나라의 차원이 아니라 전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세계주의의 눈을 떠야 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잘 싸워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원고의 주요한 지향점으로 삼았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전쟁과 평화, 기후변화와 인권 문제로 보는 정치의 역할과 의미 작가이자 사회운동가,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세화 선생은 ‘서로를 믿지 말아야 더 잘산다고 가르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라는 부제를 달고 2015년 2월에 처음 문을 연 <장발장은행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벌금을 낼 형편이 못돼 교도소에 갇혀 강제노역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벌금액을 빌려주는 은행이다. 매년 4만여 명, 장발장처럼 가난해서 죄를 지었고 징역형보다 가벼운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 다시 가난하기 때문에 교도소에 갇혀 자유를 빼앗기는 사람들을 향한 ‘사회적 모성’은 과연 어떤 희망을 빚어낼 수 있었을까? 가난한 국민이 겪는 고통과 불행을 덜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올바른 정치의 모습이라는 말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시민운동가이자 한의사인 고은광순 선생은 누가 전쟁을 부추기고 있는지, 누가 그 뒤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지 우리가 겪어 온 폭력의 역사를 더듬어 가며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이 글의 부제로 쓰인 ‘비싼 전쟁 말고 싼 평화를!’은 그가 2015년 여름 미국 백악관 앞 시위에서 실제로 들었던 피켓의 글귀이기도 하다. 미국이건 일본이건 다른 나라의 힘을 빌어서, 또는 강력한 무기의 힘을 빌어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생각이라는 것, 무기는 진실로 마약과도 같다는 것, 끝없이 소비해야 하고 결국은 (지구)생명을 앗아가고 만다는 메시지들이 묵직하게 읽힌다. 왜 ‘우리는 계란이 아니고 저들도 바위가 아닌지’ 곱씹게 된다. 20여 년 동안 언론사에 재직하며 인간과 자연에 대한 성찰의 글을 써 온 조홍섭 기자는 인류가 맞닥뜨린 최대 난제인 기후변화 문제를 다뤘다. 영화 <마션>에서 생존의 기로에 선 화성의 지구인 이야기를 씨줄 삼고, 현재 인류가 처해 있는 기후변화의 현실을 날줄 삼아서 그만의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환경 이야기를 직조해냈다. 승선 인원만 70억, 이 글의 제목처럼 우주선 ‘지구호’는 과연 구조될 수 있을까? 이 글에 따르면 인류의 생태발자국은 지구 1.5개였다. 인류는 지구 하나로는 유지할 수 없는 삶의 방식을 꾸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식으로 살면 지구가 3.9개 필요했고, 한국인처럼 사는 데는 지구 2.5개의 생태계 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랫동안 인권 문제를 연구해 온 성공회대학교 조효제 교수는 2015년 9월 터키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아이의 소식을 전하면서 ‘난민, 이름도 성도 모르는 먼 나라 사람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난민의 개념과 역사를 밝히고 전쟁, 빈곤, 기후변화 등으로 자세하게 그 심각성을 살피면서 우리 모두가 난민의 후예임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그렇다면 미국이나 영국, 독일 등 소위 선진국에서 더 많은 난민을 품어 안았을까? 자국의 인구수와 비교하여 난민을 받는 비율로 순위를 매기면 레바논이 단연 1위이고, 경제 발전 수준과 비교해서 난민을 받는 비율을 따지면 1인당 국민소득 1달러당 404명의 난민을 받는 에티오피아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연세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추첨에 기반을 둔 시민참여제도 연구에 매진해 온 이지문 교수는 <제비뽑기와 진짜 민주주의>에서 민주주의란 똑똑한 몇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다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선거’는 언제부터 민주주의의 전부인 것처럼 되어 버렸을까? 선거에 나와서 표를 달라고 할 때처럼 그들이 약속을 지키는 것도 아닌데, 선거로 뽑힌 몇몇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다 맡겨도 괜찮을 걸까? 인간이란 권력의 유혹에 끝까지 저항하기 힘들고, 권력을 잡게 되면 부패하기 마련이며, 한 번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면 계속 그 자리에 있고자 하는 욕심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그리스 아테네인들의 통찰에 가슴이 서늘해진다. 그런 통찰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 다듬고 매만져서 내놓은 하나의 결론, ‘제비뽑기’라는 제도의 탄생 과정이 흥미롭게 읽힌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쉬운 정신의학 교실
돌베개 / 사이토 다마키.야마토 히로유키 지음, JUNO 그림, 김영애 옮김 /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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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인문,사회사이토 다마키.야마토 히로유키 지음, JUNO 그림, 김영애 옮김
구르는돌 4권. 정신과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마음의 병’들을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정신의학의 숲’으로 안내하는 교양서다. 히키코모리, 우울증, ADHD, 거식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고 자신이나 주변 인물이 실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마음의 병’들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정신의학이 무엇이고 정신과 의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증을 풀어 준다. 나아가 정신의학이 저만치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일깨워 준다. 아울러 ‘마음의 병’이 사회와 시대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다는 사실도 알려 준다. 저자는 쓰쿠바 대학 의과대학 선후배 사이인 청소년 전문 정신과 의사 두 사람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마음의 병’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질병 너머 ‘인간에 대한 이해’로 독자들을 이끈다. 그들은 ‘마음의 병’과 ‘마음의 벽’을 넘어서 인간의 본질과 한계를 바라보라고 강조한다. 그들에 따르면, 인간이란 본래 불완전하고 약한 존재이며, 누구나 마음속에는 ‘벽’과 ‘부자유’가 존재한다. 그 한계와 부자유를 받아들임으로써 다양성을 긍정하는 데로 나아가는 학문이 정신의학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머리말 5 1장. 남들만큼 잘할 수 없어: 발달 장애 13 2장. 나의 동굴 속에서: 히키코모리 35 3장. 너무 큰 세상, 너무 작은 나: 대인 공포와 사회 불안 장애 57 4장. 먹을 수도 없고 먹지 않을 수도 없다: 섭식 장애 75 5장. 내가 아닌 나: 해리 97 6장. 트라우마는 마음 어디에 있을까?: PTSD 119 7장. 골치 아픈 사람과 어떻게 사귈까?: 인격 장애 131 8장.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우울증 149 9장. 의외로 흔한 마음의 병: 조현병 175 부록 196 옮긴이의 말 205청소년 정신병리 전문가이자 히키코모리 연구의 최고 권위자가 들려주는 ‘정신의학’과 ‘마음의 병’ 이야기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정신의학, ‘인간의 다양성’에 다가가는 학문 『세상에서 가장 쉬운 정신의학 교실』은 정신과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마음의 병’들을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정신의학의 숲’으로 안내하는 교양서다. 히키코모리, 우울증, ADHD, 거식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고 자신이나 주변 인물이 실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마음의 병’들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정신의학이 무엇이고 정신과 의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증을 풀어 준다. 나아가 정신의학이 저만치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일깨워 준다. 아울러 ‘마음의 병’이 사회와 시대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다는 사실도 알려 준다. 저자는 쓰쿠바 대학 의과대학 선후배 사이인 청소년 전문 정신과 의사 두 사람이다. 쓰쿠바 대학 사회정신보건학 교수로 재직 중인 사이토 다마키는 일찍이 ‘히키코모리’ 문제 권위자로 유명세를 떨쳤고, 『사회적 우울증』『은둔형 외톨이』 등의 저서와 오타쿠 문화 비평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저자인 야마토 히로유키는 국립 소아 병원 정신과를 거쳐 도쿄 에비스 사마 클리닉 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신판 아이들의 정신과』 등의 저서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집중해 왔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마음의 병’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질병 너머 ‘인간에 대한 이해’로 독자들을 이끈다. 그들은 ‘마음의 병’과 ‘마음의 벽’을 넘어서 인간의 본질과 한계를 바라보라고 강조한다. 그들에 따르면, 인간이란 본래 불완전하고 약한 존재이며, 누구나 마음속에는 ‘벽’과 ‘부자유’가 존재한다. 그 한계와 부자유를 받아들임으로써 다양성을 긍정하는 데로 나아가는 학문이 정신의학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것은 무엇보다 나 자신이 세상의 주류인 ‘건강한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에 줄곧 융화되지 못한다고 느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정신의학만큼 인간의 다양성에 다가가려는 학문은 없다고까지 생각한다. ‘넘버원보다 온리원’이라든가 ‘모두 달라서 모두가 좋다’든가 하는 말은 어쩐지 위선적이라서 좋아하지 않는다. 원래 다양성이란 ‘무엇이든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마음의 병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만, 그것이 곧 다양성인 것은 아니다. 그 형태에서 드러나는 것은 오히려 인간 마음의 한계, 인간 마음의 부자유다. 이러한 벽과 부자유를 전제로 할 때 비로소 다양성을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정신의학을 아는 것은 부자유함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을 긍정하는 데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본문 8~9쪽(머리말) 책의 특징 ■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신의학 입문서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책이 ‘가장 쉽다’거나 ‘가장 재미있다’는 식의 수사를 표제로 내건다. 이 책 역시 그런 책들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하나 눈여겨볼 것은 저자들이 다루는 내용과 정보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정신의학 교실』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정신의학 관련 청소년책 가운데 가장 본격적이면서 폭넓은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비슷한 주제의 청소년책이 심리학, 뇌과학, 정신의학 등을 한꺼번에 다루고, 보통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구성인 데 반해, 이 책은 오로지 정신의학에 집중하면서 대표적인 마음의 병들을 총망라하고 질병 하나하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사회적인 맥락 등을 분석한다. 발달장애, 히키코모리, 대인 공포와 사회불안 장애, 섭식 장애, 해리, PTSD, 인격 장애, 우울증, 조현병 등을 차례대로 다루면서, 단 한순간도 질병을 외따로 떼어 내서 이야기하지 않고 질병 너머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끊임없이 환기시킨다. 그럼으로써 정신의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자신의 내면과 주변과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게 돕는다. ■ 정신의학, 모르는 것이 많다, 그래서 더 흥미롭다 ‘머리말’에서 사이토 다마키는 정신의학이 여전히 ‘미개척 분야’라고 고백하면서 오히려 그 때문에 ‘재미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것만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정신과 의사가 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지금도 이 일이 재미있다. 왜냐고? ‘밝혀지지 않은 것’이 이처럼 많은 분야도 드물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 책에 나오는 병 가운데 ‘진짜 원인’이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다. 치료도 마찬가지다. 분명히 말하자면, ‘결과적으로 잘됐어’ 같은 면이 있다. ‘왜 이 약이 듣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효과가 있으니 일단 됐네’ 하는 식이다. -본문 7쪽(머리말) 저자들은 마음의 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울 때 외에는 어떤 경우도 단정하는 법이 없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지, 무엇이 병이고 무엇이 증상일 뿐인지 단정하지 않으며, 이분법적인 선을 긋지 않는다. 그 대신에 정신의학이 여전히 미개척 분야로서 많은 한계를 안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연구에 매진할 만한 학문이라고 말한다. ■ 정신의학은 인간의 다양성에 다가가는 학문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저자들의 시각이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정신의학이 ‘인간의 다양성’에 다가가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모든 것이 다 다르고, 다 달라서 좋다’고 말하는 것은 위선적이라고 지적한다. 정신의학은 인간의 마음에 존재하는 ‘벽’과 ‘부자유’를 인정하고, 그 부자유함을 통해 다양성을 긍정하는 데로 나아가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이 책 전반에 깔려 있다. 뿐만 아니라 저자들은 우리가 병이나 장애라고 부르는 증상들을 다르게 볼 여지는 없는지 묻는다. 예컨대 ‘발달 장애’를 다루는 1장에서 야마토 히로유키는 “발달 장애란 그 자체로는 병이 아니다. 장애라는 말도 부적절할지 모른다.”라고 말한다. 남들만큼 “잘할 수 없”을 뿐 “각자 나름으로 할 수 있게” 되고, “지니고 있는 힘은 착실히 발달한다”는 것이다. ‘지적 장애’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 장애와 비장애의 기준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던진다. 그러면서 ‘장애’라는 것을 당사자들이 복지를 누리는 데 필요한 증명서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다. 지적 장애는 자세한 지능 검사를 해서 지능지수(IQ)를 산출해 그것으로 정도를 나눈다. IQ 70 미만을 지적 장애라고 정했다. 정하기는 했지만 우리 사정일 뿐, 당사자는 “70이라는 선은 누가 그은 겁니까?”라고 반문할 것이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인데 왜 그렇게 분류되어야만 해?”라고 말이다. 내가 처음에 장애라는 말이 부적절할지 모른다고 한 것은 발달 방식이 다른 소수의 사람을 다수의 형편에 따라 장애라고 부르는 것은 실례지 않은가 하는 마음이 들어서다. 실제로 장애인 지원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을 쓰지 말자는 움직임도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현재로는 장애라는 명칭이 여전히 필요하다. 현실에서는 이것이 없으면 교육과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다. 그래서 장애라는 것을, 장애를 지닌 사람들(지금은 이렇게 부를 수밖에 없다)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한 증명서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한다. _본문 21~22쪽(1장. 남들만큼 잘할 수 없어: 발달 장애) ■ 정신의학, 소수자·약자 곁에 서는 학문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곧 소수자·약자에 대한 존중으로 나아간다. 사이토 다마키는 ‘머리말’에서 ‘인간의 다양성’을 점점 소홀히 여기는 듯 보이는 현실을 지적하며,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고 말한다. 뭐라고 할까, ‘인간의 다양성’ 같은 가치가 점점 소홀히 다루어지는 듯한 생각이 든다. 분위기 좀 못 읽는다고, 남들과 가치관이 다르다고, 의사소통 능력이 낮다고 등의 소소한 일로 비난받거나 동료에게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일이 너무 많지 않은가. 실제로 그런 소소한 일로 좌절하여 몇 년이나 집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사람을 나는 많이 알고 있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곤란한 것은 돌고 돌아 자기 자신을 덮치기 때문이다. _본문 8쪽(머리말) 약한 이들을 보듬는 저자들의 태도는 책 전반에 걸쳐서 나타난다. 2장 “나의 동굴 속에서: 히키코모리” 편에서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강인함’ 따위보다도 ‘때로는 타인에게 응석 부릴 수 있는 강인함’을 소중히 여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3장 “너무 큰 세상, 너무 작은 나: 대인 공포와 사회 불안 장애” 편에서는 학교라는 공간이 대인 공포의 새로운 근원이 되어 가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학교 카스트’라는 교실 내 신분제에 물들지 말고 “자신을 소중히 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한다. 4장 “먹을 수도 없고 먹지 않을 수도 없다: ‘섭식 장애” 편에서는 거식증과 폭식증이 거의 전적으로 ‘여성의 병’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여성들이 처한 폭력적인 현실에 대해 환기한다. 9장 “의외로 흔한 마음의 병: 조현병” 편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차별과 배제와 공포의 대상에 머물러 있는 ‘조현병’이 100명 중 0.85명이 걸릴 만큼 흔한 병이고, 이미 1980년대부터 병의 증상이 가벼워지고 있으며, 완치율도 높아졌다고 말한다. 나아가 완치에 이르지 못한 경우라도 ‘의료와 복지’의 힘을 함께 빌려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 정신의학으로 읽는 사회 이 책의 또 하나 장점은 저자들이 시종일관 사회적인 관점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마음의 병이 환경과 시대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같은 병이라도 시대에 따라 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거나 문화권에 따라 심각하게 대두되는 정신과 질환이 다르다는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컨대 우울증은 30, 40년 전엔 “모든 면에서 질서를 중시하고 꼼꼼하며 타인에게 지극히 신경을 쓰는” 성실한 사람들, 특히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발병했던 반면에(멜랑콜리아형 우울증), 21세기 들어서는 자칫 무책임하고 불성실해 보일 수도 있는 우울증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고 말한다(미성숙형 우울증). 가난했던 시대에는 아이는 되도록 일찍 집을 떠나 스스로 돈을 벌어야만 했다. 중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취직해 부모 곁을 떠나 혼자 사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온 나라가 윤택해진 덕분에 아이는 고등학교, 대학교로 진학하여 사회에 나오는 것을 뒤로 미룰 수 있게 되었다. 즉 젊은이가 정신적으로 어른이 되는 시기가 늦어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것은 ‘청년기의 연장’이라고 하여 선진국에는 공통된 현상이다. 그리고 언제까지고 어른이 되지 않거나 될 수 없는 청년들이 앓는 마음의 병과, 그런 청년을 잔뜩 껴안아야 하는 사회 문제로 어느 나라나 머리를 싸매고 있다. _본문 161쪽(8장.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우울증) 히키코모리나 대인 공포 등을 설명하면서 한중일 삼국을 서로 비교하거나 서양과 비교하는 대목은 우리 한국 독자들에게 특히 흥미로울 것이다. 예컨대 한국이나 일본처럼 가족 동거 문화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히키코모리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반면에, 성인이 되면 집을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서구에서는 홈리스나 반사회적인 행위가 문제라고 말한다. 또 체면과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동아시아에서는 대인 공포가 흔한 대신에 다중 인격은 무척 드물다는 점도 일러 준다. 옛날부터 일본인에게는 다중 인격이 적었다. 미국의 유행을 10년쯤 지나 뒤쫓는다는 일본에서 웬일인지 다중 인격만은 좀처럼 유행하지 않았던 것이다. 최근에는 꽤 늘었지만 말이다. 어떤 정신과 의사는 일본인이란 원래 다중 인격적인 예법으로 살고 있어서 굳이 그런 병을 수입할 필요가 없었다고 했다. 상대에 따라 경어를 사용하거나 반대로 잘난 체하거나…… 이것도 캐릭터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모드 전환이 일상화되어 있어서 미국인처럼 병을 앓으면서까지 다른 인격을 만들지 않아도 어떻게든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초다중 인격’이라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는데, 원래 초다중 인격이므로 새삼스레 다중 인격 따위가 되겠냐 하는 이야기다. 꽤 설득력이 있다. _본문 114쪽(5장. 내가 아닌 나: 해리) ■ 에반게리온은 경계성 인격 장애 창작물? 저자들은 문학, 예술, 대중문화 속으로도 거침없이 들어간다. 예컨대 『호밀밭의 파수꾼』『인간 실격』『신세기 에반게리온』 등에서 ‘경계성 인격 장애’의 기미를 찾아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한다. 『인간 실격』은 경계성 인격 장애와 대인 공포가 예전 일본에서는 상당히 비슷한 것이었음을 잘 보여 주는 소설로 매우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즉 주인공은 계속 어릿광대짓을 하지만 그만큼이나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신경 쓰느라 어쩔 줄을 모른다. 그러면서도 좋고 싫은 것만은 묘하게 확실해서, 하는 짓은 홀든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이놈은 아군’ ‘이놈은 적’이라는 분류 작업을 끝도 없이 한다. (……) 다자이를 넘어서는 경계성 인격 장애 창작물이라면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아닐까. ‘중2병’이라는 무구한 것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로봇이 불가사의한 적을 마구 쓰러뜨려 가는 이야기다.” _본문 145~147쪽(7장. 골치 아픈 사람과 어떻게 사귈까?: 인격 장애) ■ 마음의 병, 벗어날 수 있다 저자들은 독자들과 환자들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책 곳곳에서 전한다. 책을 시작하자마자 정신의학에서 다루는 병 중 진짜 원인이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고 병과 증상의 경계도 불분명하다고 말했으면서도,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들, 마음의 병과 싸우는 이들에게는 꼭 나을 수 있다는 확신과 용기를 심어 주려고 애쓴다. PTSD,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를 다루는 대목이 대표적이다. 괴로운 기억을 반복 재생해서 자기에게 친숙해지게 한다. 그런 과정을 반은 의사의 도움을 빌려서 하고 일부분은 혼자 테이프를 들으면서 한다. 이를 반복해 가면 정말 흥미로운 일이 점차 일어난다. 불안의 정도가 점점 약해지는 것이다. 본인이 느끼는 불안을 숫자로 바꾸어 보게 하는데 그 숫자가 차차 작아진다. 그런 형식으로 괴로운 기억에 대한 반응이 약해진다. 즉 떠올려도 끄떡없는 기억이 되어 가는 것이다. (……) 트라우마의 기억이 독을 지닌 기억이라 한다면 점점 그 독이 묽어져 가는 것을, 이 치료법으로 아주 잘 관찰할 수 있다. 치료하는 쪽도 왜 효과가 있는지 잘 알 수 있고, 본인도 왜, 어떤 방식으로 좋아졌는지 이해할 수 있다. 치료법으로서는 상당히 이상적이다. 왠지 모르게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역시 왜 좋아졌는지를 아는 편이 치료로서는 훌륭하다. 다른 병도 이렇게 낫는다면 정신과 의사도 좀 더 존경을 받을 텐데. 어찌 됐든 트라우마는 쉽게 보아서는 안 되지만, 말끔히 치료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므로 트라우마만큼은 확실하게 알아 두기 바란다. _본문 129~130쪽(6장. 트라우마는 마음 어디에 있을까?: PTSD) 책 말미에는 정신과 병원에 언제 어떻게 가야 하는지, 그리고 정신과 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부록을 실었다. 너희도 실연이나 왕따처럼 힘든 일에 부닥치면 바로 모든 걸 내팽개치고 이불 뒤집어쓰고 자 버리고 싶었던 적 있지? 등교 거부나 히키코모리는 어쩌다 그것을 오래 끌게 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이해다. 잠시 틀어박혀 있는 정도라면 아마 누구라도 할 테고, 전에 ‘프티(가벼운) 히키코모리’ 같은 말이 유행한 적도 있지만, 이것은 본래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의 마음을 지키려고 취하는 행동이다. 이것이 중요한 점이다.따라서 ‘그것을 절대로 하게 놔두면 안 된다’는 발상은 잘못이다. 아이가 학교를 쉰다거나 집에 틀어박히기 시작했을 때 반드시 어느 정도 휴양 기간은 보장해 주어야 한다. 이것은 철칙이다.다만, 인간이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메커니즘이란 때때로 폭주한다. 이 책 5장에서 언급할 ‘해리’도 그렇고 억압도 그렇지만, 그런 폭주가 다른 병으로 이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히키코모리는 그 전형으로, 원래는 자기 마음을 지키려고 했던 행동이 점점 스스로 자신을 상처 입히는 문제로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쓸데없이 오래 끌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데, 적당한 정도를 판단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2장. 나의 동굴 속에서: 히키코모리) 실은 대인 공포인 사람은 타인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상한 말 같지만, 실제로 그렇다. 대인 공포인 사람은 민감함과 둔함을 다 지니고 있어서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하다. 또 그만큼 다른 사람의 태도와 상태와 외견에 관해서는 꽤나 둔감하다. 그 사람이 자기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관해서는 과민하고 지나칠 정도로 생각하지만, 거기에 기를 다 빼앗겨 실은 상대방에 관해서는 잘 보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 해도 좋을지 모른다.그래서 내 생각에는, 대인 공포인 사람들이란 타인을 ‘거울’로 삼고 있는 것이다. 거울이라서 타인의 눈에 비친 자기 모습은 엄청 신경이 쓰이지만 타인 그 자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는 잘 모른다. 그것이 대인 공포가 있는 사람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인 것이다-(3장. 너무 큰 세상, 너무 작은 나: 대인 공포와 사회 불안 장애)
수능 국어 트레이닝북 GYM 문학 (2025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국어개발팀 (지은이)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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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학습참고서이투스북 국어개발팀 (지은이)
진짜 실력을 기르는 수능 국어 트레이닝북. 작품을 이론적으로 분석하여 내용을 이해하고, 엄선한 100개의 실전 문학 개념어를 교재와 개념 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분석적 작품 읽기 훈련을 통해 지문을 문장 단위, 장면 단위로 이해하고 표현상의 특징을 파악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다.1. 문학 일반 001~005 시의 개념과 특징 / 화자 / 시상 / 운율 / 시적(詩的) 006~010 어조 / 소설의 개념과 특징 / 서술자 / 시점 / 문체 011~015 장면 / 시간적 배경 / 공간적 배경 / 사회 · 시대적 배경 / 현실과 비현실 016~020 사건과 갈등 / 소설의 구성 단계 / 소설의 구성 유형 / 인물의 유형 / 인물의 성격 · 심리 제시 방법 021~023 긍정적 태도 (경외감~동화) / (만족감~예찬) / (유대감~해학) 024~027 부정적 태도 (거리감~도피) / (두려움~상실감) / (소외감~이기적) / (이질감~회의) 2. 표현법 028~030 이미지(심상) / 객관적 상관물 / 고사 031~033 구체화 / 과장 / 관념과 관습성 034~036 나열 · 열거 / 내적 독백 / 동일시 037~039 대구 / 대조(대비) / 말을 건네는 방식 040~042 매개물(매개체) / 모티프(화소) / 문답(問答) 043~045 반어 / 비유 / 상승 · 하강 이미지 046~048 상징 / 색채어 / 설의 049~051 언어유희 / 역설 / 연쇄 052~054 영탄 / 요약 / 우의(우화) 055~057 음성 상징어 / 의인화 / 풍자 · 해학 3. 전개 방식 058~060 과거와 현재의 교차 · 대비 / 꿈 · 노래 · 시의 삽입 / 꿈(환상)과 현실의 교차 061~063 명사형 종결 / 묘사 / 병렬 · 병치 064~066 사건의 다각적 제시 / 사건 · 표현의 반복 / 사건의 반전 067~069 사건의 실마리 / 사건의 암시 · 복선 / 대립 구도 070~072 사건 · 주제의 이면 / 사건의 전말 · 정황 / 삽화 · 에피소드 형식 073~075 서사의 전개 속도 / 서술자의 개입 / 선경 후정 076~078 수미상관(수미상응 · 수미쌍관) / 시간의 순행적(순차적) 흐름 / 시간의 역전적 구성 079~081 시선 · 공간의 이동 / 액자 구조 / 의식의 흐름 082~084 인과 관계 / 입체적 구성 / 장면의 전환 085~087 전기성 / 점층 · 점강 / 회귀적 구조 4. 문학의 흐름 088~090 고전 시가 (고대 가요) / (향가) / (고려 가요) 091~093 고전 시가 (악장) / (시조) / (가사) 094~096 고전 산문 (설화 · 가전 · 설) / (영웅 · 군담소설) / (판소리계 소설) 097~100 현대 문학 (개화기~광복 이전) / (광복 이후~1950년대) / (1960~1980년대) / 수필 · 극문학을 이해하는 핵심 개념 100 10개년 기출에서 추출한 실전 용어 진짜 수능 문학을 트레이닝하세요! 진짜 실력을 기르는 수능 국어 트레이닝북 ◆ 개념 학습 100개의 문학 개념과 영상으로 기본기 다지기 _작품을 이론적으로 분석하여 내용을 이해하고, 엄선한 100개의 실전 문학 개념어를 교재와 개념 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 개념 트레이닝 몰입(FLOW) 연습으로 개념 집중 학습 _분석적 작품 읽기 훈련을 통해 지문을 문장 단위, 장면 단위로 이해하고 표현상의 특징을 파악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 워밍-UP 표현상의 특징과 표현 효과 익히기 _엄선한 기출 작품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기출 선지를 스스로 완성하고,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는 연습을 통해 문제 분석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펌핑-UP 문학 개념이 적용된 실전 기출 문제 학습 _학습한 문학 개념을 실제 기출 지문과 문제를 통해 적용하고, 하나의 문제를 온전히 분석적으로 해결하는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벌크-UP 고난도 심화 문제로 실력 상승 _하나의 기출 문제를 풀면서 정·오답을 구별하는 판단력을 기르고, 선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문을 분석하며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하드 트레이닝 작품 하나를 심층 분석하는 마무리 트레이닝 _개념이 잘 드러나는 대표 작품을 스스로 분석하며 실력을 확인하고, 자기 점검을 위한 셀프 테스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동학 농민 혁명 이야기
철수와영희 / 김삼웅 (지은이), 방승조 (그림)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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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김삼웅 (지은이), 방승조 (그림)
우리나라 근현대 최초의 혁명이었던 동학 농민 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동학 농민 혁명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동학 농민 혁명의 정신이 무엇이었는지 등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동학 농민 혁명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알려 준다.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최제우, 최시형, 손병희, 전봉준 같은 중요한 인물들의 생애와 함께 동학 농민 혁명이 일어난 시대적 배경과 동학 농민 혁명 과정에서 분기점이었던 고부 봉기, 황토현 전투, 전주성 입성, 우금치 전투 등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담았다. 당시 백성들이 왜 동학을 따랐는지, 농민군의 행동 강령과 대의가 무엇이었는지, 사발통문에 담긴 평등사상은 무엇이었는지, 왜 동학이라는 이름을 천도교로 바꾸었는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22가지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해 쉽게 알려준다.머리말: 세계 역사의 이정표, 동학 농민 혁명 바로 알기 1장. 조선의 위기와 동학의 등장 1. 조선 후기 백성들의 삶은 어땠나요? 2. 동학이란 무슨 뜻인가요? 3. 최제우는 왜 동학을 창시했나요? 4. 동학의 핵심 사상은 무엇인가요? 2장.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다 5. 백성들은 왜 동학을 따랐나요? 6. 2세 교주 최시형은 어떤 일을 했나요? 7. 동학사상은 생태주의와 어떻게 이어지나요? 3장. 3·1 혁명의 불을 댕기다 8. 3세 교주 손병희는 왜 전봉준과 손을 잡았나요? 9. 우금치 전투 이후 어떤 일이 있었나요? 10. 왜 천도교로 이름을 바꾸었나요? 11. 동학은 3·1 혁명을 어떻게 주도했나요? 4장. 신화가 된 녹두장군 전봉준 12. 전봉준은 누구인가요? 13. 「새야 새야 파랑새야」는 어떤 민요인가요? 14. 사발통문에 담긴 평등사상은 무엇인가요? 15. 두 번째 농민 봉기는 어떻게 전개되었나요? 5장. 동학 농민 혁명군의 마지막 전투 16. 농민군의 행동 강령과 대의는 무엇이었나요? 17. 황토현 전투는 어떻게 전개되었나요? 18. 어떻게 전주성에 무혈입성했나요? 19. 집강소 설치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20. 우금치 전투는 왜 패배했나요? 6장. 민주주의로 부활하는 혁명의 역사 21. 동학 농민 혁명의 세계사적 의미는 무엇인가요? 22. 동학의 정신은 오늘날 어떻게 이어지고 있나요?동학 농민 혁명을 왜 알아야 할까요? 동학 농민 혁명은 왜 일어났나요? 농민군의 행동 강령과 대의는 무엇이었나요? 사발통문에 담긴 평등사상은 무엇인가요? 왜 동학의 이름을 천도교로 바꾸었나요? 동학의 정신은 오늘날 어떻게 이어지고 있나요? 이 책은 우리나라 근현대 최초의 혁명이었던 동학 농민 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동학 농민 혁명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동학 농민 혁명의 정신이 무엇이었는지 등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동학 농민 혁명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알려 준다.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최제우, 최시형, 손병희, 전봉준 같은 중요한 인물들의 생애와 함께 동학 농민 혁명이 일어난 시대적 배경과 동학 농민 혁명 과정에서 분기점이었던 고부 봉기, 황토현 전투, 전주성 입성, 우금치 전투 등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담았다. 당시 백성들이 왜 동학을 따랐는지, 농민군의 행동 강령과 대의가 무엇이었는지, 사발통문에 담긴 평등사상은 무엇이었는지, 왜 동학이라는 이름을 천도교로 바꾸었는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22가지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해 쉽게 알려준다. 1894년에 일어난 동학 농민 혁명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변곡점이 된 중요한 사건이다. 안으로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뒤엎고, 밖으로는 외세의 침략을 물리쳐 자주적인 민족 국가를 세우려는 장엄한 민중 혁명이었다. 동학 농민 혁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였다. 2019년 정부는 동학 농민군이 황토현 전투에서 관군과 싸워 크게 이긴 5월 11일을 국가기념일로 정했고, 2023년 5월 18일 유엔 산하 유네스코는 동학 농민 혁명의 각종 사료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했다. 저자는 동학 농민 혁명의 정신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한국 민주주의의 토대가 되었다고 말한다. 사회·문화적으로도 매우 큰 영향을 남겼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라고 말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동학 농민 혁명의 참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동학사상은 주자학적 전통으로 굳게 닫힌 전근대의 강고한 철벽을 무너뜨렸습니다. 또한 인권·평등·자존을 바탕으로 백성들을 깨우치고, 삶의 주체로서 민족정신을 일깨워서 근대의 문을 열게 했습니다. 봉건적 전근대의 철문을 깨고 근대의 광장을 연 것이지요. 동학의 기조는 생명 사상입니다. 사람과 천지 만물의 생명에 절대 가치를 두었어요. 오늘날 기계 문명의 발달과 무한대의 인간 욕망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구촌이 기후 위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결국 최시형의 경천·경인·경물의 정신을 현재화하는 것이 지구촌을 살리는 길이지 않을까요?


최척전 김영철전
현암사 / 권혁래 지음, 장선환 그림 / 200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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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청소년 문학권혁래 지음, 장선환 그림
전쟁의 와중에 외국으로 끌려갔다가 고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자기의 삶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려고 무진 애를 썼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임진왜란, 병자호란, 요동출병, 임경업, 청태조 누르하치 등 그 시대의 대표적인 역사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해 소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도 배울 수 있다. 은 조위한이 1621년에 지은 것으로, 임진왜란, 정유재란, 요동 출병으로 이어지는 전란 속에서 최척과 그 일가가 겪는 파란만장한 일생과 민중의 삶 그리고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며, 은 광해군조에 요동출병에 참가한 김영철과 그 가족의 파란만장한 일생,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역사의 흐름을 서사화한 작품. 이 두 작품에서 작가들은 현실주의의 세계관을 유지하며 전쟁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미치는 고통과 사람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그 속에서 주인공들은 시대의 역경을 헤치고 개인과 가족의 평화로운 삶을 지키는 의지의 인간상으로 그려진다. 의 작가는 현실주의의 세계관을 고수하면서 삶에 대한 정성과 강인한 의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최척과 옥영이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구체적인 사건이나 사람의 심경을 참으로 구체적이고 곡진하게 묘사하였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에 대하여, 에서는 비판적 문제의식이 돋보인다.
이것만 알면 공부가 춤춘다
태웅출판사 / 정구영 지음 /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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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출판사청소년 학습정구영 지음
부모는 자녀에 대하여 스승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청소년이 공부하는 것은 삶의 한 방식이며 즐겁고 재미있게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바른 길을 가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오늘날 사회가 도덕적으로 타락한 원인은 잘못된 교육에 있으며, 어릴 적부터 이성적인 사고만을 강조한 서구의 영향에 있었다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은 바로 청소년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청소년이 삶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는 방법은 공부가 춤을 출 수 있는 전인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시간은 돈으로 살 수가 없다. 또한 저축도 할 수가 없다. 남에 대한 원망을 마음에 두지 말고 살아야하고, 육체에 꼭 맞는 옷보다 양심에 맞는 옷을 입어야한다. 복(福)도 죄(罪)도 나에게 있으니 어느 누가 대신해 주지 않는다. 마음을 밝히고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몸이 깨어 있다 하여 정신도 깨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언제인가 죽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무도 그날을 준비한 자가 없다는 말이 있다."번잡한 교제는 나를 혼란시켜 나를 흐리게 하나니 진솔한 만남이 되지 못한다면 차라리 내면의 창조적인 자아와 만나야 한다."는 말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깨어 있는 마음이다. - 본문 중에서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5
동아엠앤비 / 김상현, 김미래, 김청한, 강규태, 박응서, 한상욱, 원호섭, 오혜진, 한세희, 김범용, 이충환 (지은이)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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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김상현, 김미래, 김청한, 강규태, 박응서, 한상욱, 원호섭, 오혜진, 한세희, 김범용, 이충환 (지은이)
언론 매체나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는 첨예한 과학이슈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5》!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3년 하반기 화제가 되어 주목받았던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했다. 이 책에 선정된 과학이슈들은 사회현상을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 및 면접 등을 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정된 과학이슈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들어가며> ISSUE 1 [과학기술정책] 연구개발 예산 삭감 / 정부는 왜 R&D 예산을 축소했나 • 김상현 ISSUE 2 [고체물리] 상온 초전도체 논란 / 세상을 바꿀 상온상압 초전도체 등장? • 김미래 ISSUE 3 [건강] 아스파탐 논란 / 2023년 뒤흔든 유해성 논란, 아스파탐은 속이 탄다 • 김청한 ISSUE 4 [동물] 고양이 가축화 / 고양이는 언제부터 인간과 함께 살게 됐나? • 강규태 ISSUE 5 [IT] 사이버 보안 전쟁 / 누구도 무엇도 믿을 수 없는 ‘제로 트러스트’ 시대 • 박응서 ISSUE 6 [양자물리학] 양자기술 패권 경쟁 / 양자과학기술 어디까지 왔나? • 한상욱 ISSUE 7 [산업] 이차전지 열풍 / 우리나라 이차전지, 반도체를 넘어서나? • 원호섭 ISSUE 8 [생물학] Y염색체 완전 해독 / Y염색체는 왜 이렇게 늦게 해독됐을까 • 오혜진 ISSUE 9 [첨단기기] 애플 비전 프로 / 메타버스? 공간 컴퓨팅? 혼합현실 기기 • 한세희 ISSUE 10 [가축전염병] 럼피스킨 / 럼피스킨 국내 최초 발생 • 김범용 ISSUE 11 [기초과학] 2023 노벨 과학상 / 아토초 과학, 앙자점 연구, mRNA 백신 • 이충환대한민국 대표 과학전문 기자와 과학자가 선정한 2023년 하반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과학이슈 11가지! 연구개발 예산 삭감, 상온 초전도체에서 애플 비전 프로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집필한 특목고 및 명문 이공계 대학 논구술 대비 필독서 언론 매체나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는 첨예한 과학이슈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5》!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3년 하반기 화제가 되어 주목받았던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했다. 이 책에 선정된 과학이슈들은 사회현상을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 및 면접 등을 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정된 과학이슈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과학전문 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뽑았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 ● 이슈 1: 2023년 6월 대통령 주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을 재검토하라.”는 대통령의 의견이 나왔다. 이로 인해 2024년 R&D 예산은 전년 대비 16.6%가 줄어든 25조 9,000억으로 조정되었다. 대한민국에 국가 R&D 예산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통령의 말대로 나눠먹기식, 갈라먹기식 과학계 카르텔은 존재하는 것일까? 정부 주력 R&D 분야 예산을 정치권 맘대로 늘였다 줄였다 해도 되는 것일까? ● 이슈 2: 2023년 7월에는 ‘LK-99’라는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의 등장이 화제가 되었다. 한국 연구진이 LK-99를 찾았다는 소식은 전 세계의 핫이슈가 됐고, ‘한국인 최초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퍼졌다. 약 5개월에 걸친 검증 끝에 결국 상온 초전도체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났지만 우리는 왜 그토록 열광했으며 과학계는 어떻게 검증한 것인지 일련의 과정을 정리해보았다. ● 이슈 3: 최근 아스파탐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23년 7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암연구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면서다. 제로칼로리 음료가 한창 인기를 끌 즈음 주원료 중 하나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에선 치열한 건강 논쟁이 벌어졌다. 대체 진실은 무엇일까? ● 이슈 4: 고양이는 언제부터 사람들 곁에서 살게 되었을까? 최근 세계의 집고양이 유전자를 분석해본 결과, 고양이가 처음 사람 곁에 살게 된 것은 기원전 약 1만 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집고양이는 왜 사람들 곁에 살게 되었고, 야생 고양이와 어떻게 달라졌을까? ● 이슈 5: 사이버 보안 이슈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변화하는 랜섬웨어에서 새로운 금융생태계 공격까지 5가지 보안 위협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도 치열한 사이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무도 무엇도 믿지 말라는 뜻을 가진 ‘제로 트러스트 보안’ 개념이 뜨고 있다. ● 이슈 6: 2023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과학기술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비전과 목표, 그리고 발전전략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아직 우리 삶에 본격적으로 스며들지 못했고, 양자 컴퓨터를 이용해 본 사람도 극히 드물다는 사실은 변함없는데, 무엇이 세상이 주목하는 기술로 양자 기술을 변화되게 만든 것일까? 양자과학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 ● 이슈 7: 1970년대 석유값이 크게 오르며 ‘오일 쇼크’가 발생하자 많은 연구자뿐 아니라 기업들은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 찾기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이차전지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거세졌다.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며 급격하게 수요가 늘어난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은 승자가 될 수 있을까? ● 이슈 8: Y염색체는 남성만이 가지고 있어 ‘남성성’을 대표하는 염색체로 지칭되곤 한다. 하지만 막상 Y염색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많지 않았다. 그런데 2023년 8월 과학자들이 마침내 Y염색체의 유전체를 완전히 해독하는 데 성공하며 Y염색체 연구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Y염색체는 왜 이렇게 늦게 해독됐을까? Y염색체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며 그 이유를 찾아가 보자. ● 이슈 9: 애플은 2023년 6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자사 개발자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헤드셋 형태의 공간 컴퓨터 기기 ‘애플 비전 프로’를 발표했다. 2024년 2월 2일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되는 이 제품이 메타버스 시장의 ‘아이폰 모멘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슈 10: 2023년 10월 충남 서산에서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이 병은 소만 감염되는 법정 1급 전염병이다. 첫 번째 럼피스킨 사례가 확인된 이후 11월 20일까지 한 달간 전국적으로 총 107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 럼피스킨이란 어떤 질병이고,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게 됐는지, 앞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보자. ● 이슈 11: 2023년 노벨상은 11명에게 돌아갔다. 물리학상, 화학상 수상자가 각각 3명이었고,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2명이었고,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수상자가 각각 1명이었다. 123번째로 수여된 2023년 노벨상.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을 중심으로 2023년 노벨상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의 쟁점 11가지! 『과학이슈 11』 시리즈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이 발간되었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들이 원고를 집필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책 제목인 ‘과학이슈 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과학이슈 11’로 변경되었다. 책이 발간되자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종도서, 우수과학도서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에 해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 저술가 및 과학 칼럼니스트들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과학이슈 11가지를 선정하여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철학자 고양이 토머스 그레이 안데르센을 만나다
자음과모음(이룸) / 필립 J. 데이비스 지음, 이정임.정미나 옮김 / 2006.04.12
9,700

자음과모음(이룸)청소년 철학,종교필립 J. 데이비스 지음, 이정임.정미나 옮김
철학, 언어학, 역사, 물리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한 쌍의 철학자 콤비의 이야기. 케임브리지 대학에 나타난 고양이 '토머스 그레이'와 그를 돕는 '루커스 파이스트' 박사는 전작 에 이어 추리소설 형식을 빌어 재미있는 문학과 철학, 과학의 세계를 보여준다. 코펜하겐을 방문한 루커스 파이스트는 안데르센이 고양이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소문을 접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안데르센의 작품 속에 묘사된 고양이의 모습이 어리석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들은 토머스 그레이는 단숨에 코펜하겐으로 건너와 소문을 불식시킬 작업에 착수한다. 안데르센이 고양이를 호의적으로 묘사한 미발표 원고를 찾겠다는 토머스 그레이의 야심은 과연 성공하게 될까? 오로지 직감에 의지하여 탐험에 나선 두 철학자는 갖가지 사건에 휘말리며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안데르센의 미발표 원고를 향해 다가간다.토머스는 이 편지의 의미를 천천히 새기면서 털 아래쪽이 점점 후끈 달아올랐다. 고양이들은 본래가 생각할 줄을 모른다고? 말도 안 돼! 고의적인 유언비어 같으니! 분별 있는 사람이라면 식탁 아래에 바닥 깔개를 깔아 두려 하겠어? 그런 걸 생각이 깊은 행동이라 할 수 있겠는가 말이야.계란 때문에 어지럽혀졌다고? 세상이라는 계란이 빠져 있는 난잡함을 보라지. 인간의 난잡함은 또 어떻고. 이것이 이성적인 사고의 예인가? 아니면 직관적인 사고의 예인가? 그도 아니라면 낭만적인 사고의 예인가? 이런 것을 두고 인간의 사고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본문 91쪽에서 머리말 감사의 글 1. 카나리아의 영혼 2. 덴바크어와 덴마크 문학 수업 3. 코펜하겐의 국제회의 4. 조사를 시작하다 5. 부야베스와의 대화 6. 토머스 그레이, 사건에 뛰어들다 7. 토머스와 루커스, 다시 뭉치다 8. 스트뢰게트에서의 우연한 만남 9. 제과계의 영광 10. 뉘하운에서 유령을 만나다 11. 루커스 파이스트의 꿈 : 비네르브뢰와 고양이 12. 지시사항을 받다 13. 수상한 거래 14. 왕실 고양이의 이야기 15. 프레덴스키올 별장에서의 점심 16. 그녀의 목에 걸린 다이아몬드 목걸이 17. 아말리엔보르 궁전에서의 다과 18. 점성가의 도움을 받다 19. 실마리는 어디에 20. 어쩌면 당신이 보았을지도 모르죠! 21. 인어 동상 22. 루커스 파이스트의 강연 23. 카메라 앵글 밖에서의 혼돈 24. 마법 거울 25. 사건의 전모


꿈꾸는 미래 진로독서 3
정인출판사 / 임영규, 고주원, 구자경, 김정규, 오여진, 유연숙, 정진희, 최은녕, 황초희 (지은이) / 2018.11.26
16,000원 ⟶ 14,400원(10% off)

정인출판사청소년 자기관리임영규, 고주원, 구자경, 김정규, 오여진, 유연숙, 정진희, 최은녕, 황초희 (지은이)
꿈꾸는 미래 진로독서 시리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대비하는 재미있고 행복한 책이 되도록 꾸몄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20~30년 후의 미래 사회에 필요한 미래 직업군을 추출한 후, 미래 직업군별로 3권의 도서를 선정하기도 하고 때로 2권의 도서와 1개의 매체 자료를 통해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과정을 독서활동을 통해 가능하게 기획하였다. 이러한 진로독서 활동을 통해 관련 진로탐색 활동이 좀 더 구체적이고 연중 지속 가능하게 하였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을 발문 유형으로 제시하여 창의융합 교육이 가능하며, 진로독서 교육이 실제적으로 교육현장에서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여 출판하였다.1장 익스트림 스포츠 가이드 01 어떤 직업일까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 해요 제1도서 진로독서 활동(초등용) 제2도서 진로독서 활동(중등용) 제3도서 진로독서 활동(매체 자료) 04 나는 ‘익스트림 스포츠 가이드’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일까요? 05 관련 도서 소개 06 유사 직업 안내 2장 문화마케터 01 어떤 직업일까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 해요 제1도서 진로독서 활동(초등용) 제2도서 진로독서 활동(중등용) 제3도서 진로독서 활동(매체 자료) 04 나는 ‘문화마케터’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일까요? 05 관련 도서 소개 06 유사 직업 안내 3장 개인 브랜드 매니저 01 어떤 직업일까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 해요 제1도서 진로독서 활동(초등용) 제2도서 진로독서 활동(중등용) 제3도서 진로독서 활동(매체 자료) 04 나는 ‘개인 브랜드 매니저’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일까요? 05 관련 도서 소개 06 유사 직업 안내 4장 여가 컨설턴트 01 어떤 직업일까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 해요 제1도서 진로독서 활동(초등용) 제2도서 진로독서 활동(중등용) 제3도서 진로독서 활동(매체 자료) 04 나는 ‘여가 컨설턴트’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일까? 05 관련 도서 소개 06 유사 직업 안내 5장 녹색건축전문가 01 어떤 직업일까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 해요 제1도서 진로독서 활동(초등용) 제2도서 진로독서 활동(중등용) 제3도서 진로독서 활동(도서 또는 매체 자료) 04 나는 ‘녹색건축전문가’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일까? 05 관련 도서 소개 06 유사 직업 안내 6장 동물매개심리상담사 01 어떤 직업일까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 해요 제1도서 진로독서 활동(초등용) 제2도서 진로독서 활동(중등용) 제3도서 진로독서 활동(매체 자료) 04 나는 ‘동물매개심리상담사’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일까? 05 관련 도서 소개 06 유사 직업 안내 7장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01 어떤 직업일까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 해요 제1도서 진로독서 활동(초등용) 제2도서 진로독서 활동(중등용) 제3도서 진로독서 활동(매체 자료) 04 나는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일까? 05 관련 도서 소개 06 유사 직업 안내 8장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 01 어떤 직업일까 02 누구에게 어울릴까 03 진로독서 함께 해요 제1도서 진로독서 활동(초등용) 제2도서 진로독서 활동(중등용) 제3도서 진로독서 활동(매체 자료) 04 나는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일까? 05 관련 도서 소개 06 유사 직업 안내“책과 함께 시작하는 행복한 비상” 100명의 아이들을 한 방향으로 뛰게 하면 1등은 한 명밖에 나오지 않지만, 100명의 아이들을 자신이 뛰고 싶은 방향으로 뛰게 하면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고유한 특성을 책 속에서 탐색하고, 자신의 고유한 영역을 향해 힘껏 뛰어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는 것이 행복한 우리의 미래를 위한 진로독서입니다. 책 속에 있는 길을 찾아서 청소년 독자들에게 있어서 진로관련 독서활동은 긍정적 자아정체감을 형성시켜주고 책 속 다양한 삶의 경험들을 통해 적극적인 진로탐색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구글 선정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이며 미래학 싱크탱크 다빈치 연구소장인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온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미래 사회의 변화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진로교육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 진로독서는 자기성찰,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탐색, 자기주도적 진로디자인 및 직업 준비 등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진로와 독서의 만남 교육부는 진로교육의 최종목표를 ‘학생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개발’이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진로독서 교육은 진로교육을 이행하기 위한 자기이해,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정보의 탐색, 진로 준비 및 계획 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 독서 자료의 선정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진로독서 교육은 진로교육의 지도 내용을 담고 있는 도서를 통해 진로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진로와 독서와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꿈꾸는 미래 진로독서 이야기 학교 독서교육은 교양독서, 교과독서, 진로독서의 세 영역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진로독서는 학생의 흥미, 적성, 소질, 진로 탐색을 위한 독서를 의미합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꿈꾸는 미래 진로독서'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대비하는 재미있고 행복한 책이 되도록 꾸몄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20~30년 후의 미래 사회에 필요한 미래 직업군을 추출한 후, 미래 직업군별로 3권의 도서를 선정하기도 하고 때로 2권의 도서와 1개의 매체 자료를 통해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과정을 독서활동을 통해 가능하게 기획하였습니다. 이러한 진로독서 활동을 통해 관련 진로탐색 활동이 좀 더 구체적이고 연중 지속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을 발문 유형으로 제시하여 창의융합 교육이 가능하며, 진로독서 교육이 실제적으로 교육현장에서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여 출판하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 이번에 발간하는 '꿈꾸는 미래 진로독서'는 미래의 직업 이야기를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디자인하여 구성하였습니다. 1. ‘재미있는 직업이야기’에서 직업 노크하기는 직업정보의 구성으로 관련 매체와 자료를 활용한 직업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 읽기로 구성하였습니다. 2. ‘누구에게 어울릴까?’에서는 흥미와 적성,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3. ‘진로독서 함께 해요’에서 진로독서 활동의 구성은 두 권의 직업군 관련 도서를 활용한 독후활동으로 교육과정 연계 독서활동, 3단계 이야기식 진로독서 활동, 진로독서 토론, 진로독서 논술로 구성하였으며 세 번째 독서활동 자료로는 교과서 및 관련 매체 활용 읽기자료를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4. ‘미래를 여는 진로탐색’에서는 직업 옆에 직업이 존재하듯이 4개 정도의 유사 직업군에 관한 직업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관련 단체 및 기관을 소개하여 직업정보에 대한 폭넓은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
스노우폭스북스 / 서진 (엮은이), 돈의 속성 (원작), 강인성 (일러스트) / 2024.04.22
17,000원 ⟶ 15,300원(10% off)

스노우폭스북스청소년 정치,경제서진 (엮은이), 돈의 속성 (원작), 강인성 (일러스트)
100세 시대를 살 자녀에게 ‘50대 후반이면 퇴직할 직업을 추천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로 출발하는 책이다. 창의적 도전과 평생 고용이 가능한 ‘기업가’를 장래 희망으로 강력 추천하면서, 이른바 ‘부자 되기 프로젝트’를 실현시켜 나갈 구체적인 방안을 하나하나 펼쳐 보인다.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과 주식 계좌를 만들어 돈이 생기면 저축부터 하고, 똑똑하게 소비하며 알뜰하게 모아서 효율적으로 불려 나가는 것! 돈이 가진 위력을 잘 이해하고 있을 청소년에게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면,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말라’고 권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인생 선배가 친절하게 설명하는 형식을 빌려 경제적 독립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결심부터 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부자 되기의 결심이 들어있는 다섯 개의 장은 돈이 하는 역할과 돈도 다뤄야 할 인격체라는 개념, 돈을 쓰는 방법이 미래의 자신을 결정한다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아이 스스로 개념화 할 수 있게 만든다. 10여 명 가까운 현직, 전직 교사와 경제신문 기자가 강력 추천하면서 원작인 『돈의 속성』이 가진 정보가 중.고등학생인 청소년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응원이 더해졌다. 자녀에게 ‘사업가’ 명함을 선물하라는 시대적 흐름에 응할 부모라면 이 책에 담긴 교훈들로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 추천사 1장_ 워밍업! 부자 되기 프로젝트 1.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차이 2.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 3. 부에도 지름길이 있다고요? 4.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면 빨리 되려고 하지 말 것 5. 부자들은 돈을 사람처럼 존중해 줘요 6. 행운과 불운 사이 7. 장래 희망이 무엇인가요? 8. 적은 돈이 부자를 만들어요 9. 정말로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10. 돈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11. 부자가 되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이것 2장_ 돈, Q & A 1. 돈이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할까요? 2. 돈은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요? 3. 플라스틱 머니와 신용 - 신용카드 4. 나라마다 다른 돈, 통화와 환전 5. 암호화폐도 돈일까요? 3장_ 어떻게 잘 쓸까 1. 돈을 어떻게 쓰는가가 미래를 결정해요 2. 예산을 짜는 습관을 들여요 3. 계획에 없던 물건은 사지 마세요 4. 사고 싶은 것 말고 꼭 필요한 것을 사요 5. 같은 물건이라면 싸게 파는 곳에서 사요 6. 물건 값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용료도 아껴요 7. 조금 불편해도 싼 곳에서 사요 8. 할인받는 방법, 생각보다 많아요 9.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써요 10. 광고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요 11. 친구 것과 내 것을 비교하지 마세요 4장_ 어떻게 잘 모을까 1. 마중물이 될 종잣돈을 만들어요 2. 예산표를 만들어 수입과 지출을 관리해요 3. 저축부터 하고 남은 돈을 아껴 써요 4. 돈은 은행에 보관하세요 5. 미래를 위해 지금 사고 싶은 것을 참아요 6.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세워요 7. 돈을 벌 수 있는 일거리를 찾아봐요 8. 돈은 아는 만큼 더 모여요 9. 돈에는 다른 돈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요 5장_ 어떻게 잘 불릴까 1. 은행을 통해 투자도 할 수 있어요 2. 직접 은행에 가서 예금 계좌를 만들어요 3. 복리와 시간의 힘, 반드시 활용하세요 4. 다양한 금융 상품, 어떻게 투자할까요? 5. 달걀을 한 바구니에 모두 담지 마세요 6. 훌륭한 사업가가 되는 방법이 있어요 7. 주식 투자의 달인들, 무엇이 다를까요? 8. 자, 이제 투자를 시작해 볼까요?2020,21,22,23년 4년 연속 초대형 베스트셀러 『돈의 속성』 395쇄 돌파. 일본, 대만, 태국, 중국, 베트남 5개국 출판 이제 우리 아이들 차례다!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우수 도서 선정 2023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부총리상) 수상자 박세현 추천 2023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 수상자 박민수 추천 2019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대상 교사 부문 장려상 수상자 양유진 추천 서울시 교육청 경제 분야 컨설팅 장학위원 김영주 추천 어린이 경제신문 기자 박한얼 추천 현직 고등학교 교사 추천 『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은 100세 시대를 살 자녀에게 ‘50대 후반이면 퇴직할 직업을 추천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로 출발하는 책이다. 창의적 도전과 평생 고용이 가능한 ‘기업가’를 장래 희망으로 강력 추천하면서, 이른바 ‘부자 되기 프로젝트’를 실현시켜 나갈 구체적인 방안을 하나하나 펼쳐 보인다.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과 주식 계좌를 만들어 돈이 생기면 저축부터 하고, 똑똑하게 소비하며 알뜰하게 모아서 효율적으로 불려 나가는 것! 돈이 가진 위력을 잘 이해하고 있을 청소년에게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면,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말라’고 권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인생 선배가 친절하게 설명하는 형식을 빌려 경제적 독립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결심부터 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부자 되기의 결심이 들어있는 다섯 개의 장은 돈이 하는 역할과 돈도 다뤄야 할 인격체라는 개념, 돈을 쓰는 방법이 미래의 자신을 결정한다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아이 스스로 개념화 할 수 있게 만든다. 10여 명 가까운 현직, 전직 교사와 경제신문 기자가 강력 추천하면서 원작인 『돈의 속성』이 가진 정보가 중.고등학생인 청소년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응원이 더해졌다. 자녀에게 ‘사업가’ 명함을 선물하라는 시대적 흐름에 응할 부모라면 이 책에 담긴 교훈들로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이것만큼은 ‘꼭’ 가져라! 돈 버는 20대, 사업하는 20대, 종잣돈 모은 10대가 되는 방법은? 영국은 2014년 이후 11세부터 16세 학생들에게 경제와 금융 교육을 의무화했고, 미국도 모든 주에서 경제 교육을 표준 교육과정에 포함한 2014년 이래로 17개 주에서 금융 과목을 고등학교 필수 과목으로 정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의 고등학생들도 2022년 4월부터 주식 투자와 펀드에 관해 배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디지털 금융의 여파가 생활 곳곳에 스며들면서, 금융을 활용하기 시작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금융권에서는 소비자로 급부상한 청소년을 타깃으로 다양한 상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은 청소년 독자들이 돈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지니고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경제 금융 입문서다. 장차 경제적 자립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이 돈을 잘 쓰고, 잘 모으고, 잘 불리는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 차근차근 알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1장, 워밍업! 부자 되기 프로젝트’에서는 진정한 부자의 기준, 진정한 돈의 의미를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그래서 첫 장에서는 부자 되기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돈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부터 강조하고 있다.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돈’을 만들고, 다루고, 쓰고, 모으고, 불리는 주체가 바로 ‘인간’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2장, 돈, Q & A’에서는 돈이 교환의 매개체이자 지불 수단이며, 가치를 저장하고, 가치를 나타내는 비교의 수단이 되는 ‘돈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시작된다. 또한 신용카드의 의미, 통화와 환전, 환율 등,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경제의 기본 개념을 익히도록 돕는다. 특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이모저모를 살펴봄으로써, 화폐의 본질은 무엇이며, 미래의 화폐는 어떤 모습일지를 독자 스스로 유추해 보도록 이끈다. ‘5장, 어떻게 잘 불릴까’에서는 청소년이 알아야 할 투자의 기본 개념에 관해 이야기한다. 투자의 대전제가 되는 기본 원칙은 ‘시간제한을 받지 않는 여윳돈으로 하되, 여러 곳에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은행의 종류와 역할, 복리와 시간의 위력, 채권과 펀드, 주식의 개념, 안전성과 수익성의 배분 기준이 되는 ‘100-나이 법칙’, 일등 회사를 고르는 기준이 되는 시가 총액, 기업 가치 평가가 반영된 주가 수익 비율(PER)과 주당 순이익(EPS) 등, 똑똑한 투자에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을 친절하게 일러준다. 특히 자칫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투자의 위험성을 짚어 주고, 청소년들이 주식을 투기 대상이 아닌 경제 공부의 장(場)으로 인식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야말로 이 책이 지닌 여러 미덕 중에 하나이다. 미래 우리 사회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건전한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으려면,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한탕주의에 물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부자는 빨리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자기 페이스를 잃지 말고 천천히 다져 나가야 해요.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아야 남들보다 먼저 부자가 될 수 있어요. 1년이나 2년, 10년이 아니라 30년, 40년 후에 부자가 되겠다고 느긋한 마음을 가져야 해요. 이런 태도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랍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려야 튼튼한 집을 짓는 것처럼, 부자가 되려면 적은 돈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가야 해요. 신용카드가 있으면 지금 돈이 없어도 돈을 쓸 수 있어서, 조심하지 않으면 흥청망청 쓰게 돼요. 명심하세요, 신용카드로 쓴 돈은 갚지 않으면 큰일 나는 빚이랍니다. 결제일에 돈이 없어서 갚지 못하면 신용이 나빠지고, 신용이 나빠지면 더 이상 신용카드를 쓸 수 없겠지요. 신용불량자가 되면 사회생활을 하는 데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돈을 잘 쓰는 걸까요? 제일 먼저 권하고 싶은 건 예산을 짜라는 거예요. 예산은 일정 기간의 수입과 체계적인 지출 계획을 말해요.여러분이 용돈 받는 주기로 계획을 세우면 돼요. 다달이 용돈을 받는 사람은 한 달 단위로, 매주 받는 사람은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라는 이야기죠.


십대를 위한 롤모델 사회공헌가
꿈결 / 김동일, 어윤경, 최윤정 (지은이), 권나영, 유영근 (그림) /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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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청소년 자기관리김동일, 어윤경, 최윤정 (지은이), 권나영, 유영근 (그림)
꿈결 재능 인성 시리즈. 각 인물이 지닌 재능과 인성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면서 공직자를 꿈꾸는 십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활동(워크북)으로 고민해 볼 수 있게 한다. 자유학기제 시행 이후 학교 현장은 학생들에게 점점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에 발맞춰 김동일 서울대 교수, 어윤경 공주대 교수, 최윤정 진로 전문 작가는 롤모델에게서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이 책은 저자들의 풍부한 진로 교육 노하우와 연구를 롤모델에 대입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십대에게 진로 진학 설계와 목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꿈을 도와주는 지침서로, 교사에게는 교과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통합 교육의 기초 자료로 쓰일 수 있다.▶ 시작하는 말 ▶ 시리즈 소개 ▶ 이 책의 구성과 활용 ▶ 들어가기 ① 직업을 통한 사회공헌은 어떤 의미일까요? ② 사회공헌가의 직업 흥미 유형은 무엇일까요? ③ 사회공헌에 필요한 재능은 무엇일까요? ④ 사회공헌에 필요한 인성은 무엇일까요? ⑤ 사회에 공헌하는 인물은 누가 있을까요? ⑥ 롤모델에게 사회공헌의 가치를 배워요 ⑦ 여러분도 일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요 ▶ 알아보기 CEO 리처드 브랜슨·누구에게나 일할 기회를 주다 법률가 에이브러햄 링컨·인간은 누구나 평등해야 한다 언론인 래리 킹·세상에 용기를 전하다 의학자 이국종·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하다 공직자 세종대왕·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책을 집행하다 만화가 프레더릭 백·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세상을 표현하다 과학자 앨프리드 노벨·인류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노벨상을 만들다 교육자 에르키 아호·나눔과 협력을 가르치다 크리에이터 밥 딜런·사람들의 상처를 음악으로 달래고 치유하다 성직자 이태석·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을 베풀다 ▶ 더 알아보기 - 진로 활동 ① 민주 사회에서의 사회적 공헌 알아보기 ② 직업을 통한 사회적 공헌 정리하기 ③ 봉사 활동을 하며 사회에 공헌할 방법 알아보기 ▶ 함께해 보기 - 재능과 인성 활동 ① 리처드 브랜슨의 <장단점 노트 만들기> ② 에이브러햄 링컨의 <책 읽고 중요한 내용 필기하기> ③ 래리 킹의 <라디오 듣고 진행자 흉내 내기> ④ 이국종의 <신체 훈련 경험하기> ⑤ 세종대왕의 <책 한 권 10번 읽기> ⑥ 프레더릭 백의 <음악과 자연을 느끼며 그림 그리기> ⑦ 앨프리드 노벨의 <재미난 화학 실험하기> ⑧ 에르키 아호의 <악기를 익히고,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기> ⑨ 밥 딜런의 <노래를 들으며 시를 써 보기> ⑩ 이태석의 <친구를 도와 함께 문제 해결하기> ▶ 맺는말내 꿈의 롤모델에게서 창의·융합형 사고를 배워라! 학교 밖 급변하는 사회와 학교 안 새로운 교육 제도 속 십대들은 어떻게 중심을 잡고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기존의 문·이과 경계를 허물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현실 앞에서 내놓은 ‘꿈결 재능 인성 시리즈’는 십대에게 귀감이 될 롤모델(멘토)들을 직업 분야별로 선정했다. 롤모델의 어린 시절부터 꿈을 발견하게 된 계기, 꿈을 이루는 과정, 사회에 기여한 부분까지 폭넓게 다루며 단순히 일대기를 그리는 게 아니라 십대가 재능과 인성을 키우는 데 있어 필요한 역량을 알려 준다. 이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인 ≪십대를 위한 롤모델-사회공헌가≫는 그동안 꿈결이 ‘꿈결 재능 인성 시리즈’로 만난 직업을 통해 인물이 지닌 재능과 인성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면서 사회에 공헌하고 싶은 십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활동(워크북)으로 고민해 볼 수 있게 한다. 앞으로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와 마음가짐을 롤모델에게서 배워 보자. Check Point ▶ 학교 현장에서 여러 교과목을 연계한 통합 교육을 수행할 수 있다. ▶ 롤모델이 꿈을 이루게 된 배경과 과정을 참고해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설계할 수 있다. ▶ 롤모델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직업관과 구체적인 직업 목표를 재정립할 수 있다. ▶ 자신이 꿈꾸는 직업의 미래상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롤모델이 있다는 것은 내 꿈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일 이 책은 미래 사회에 자신이 공헌하고 싶거나 사회공헌가에 대해 궁금한 십대들이 꼭 만나 봐야 할 책이다. 자유학기제 시행 이후 학교 현장은 학생들에게 점점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에 발맞춰 김동일 서울대 교수, 어윤경 공주대 교수, 최윤정 진로 전문 작가는 롤모델에게서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이 책은 저자들의 풍부한 진로 교육 노하우와 연구를 롤모델에 대입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십대에게 진로 진학 설계와 목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꿈을 도와주는 지침서로, 교사에게는 교과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통합 교육의 기초 자료로 쓰일 수 있다. 꿈꾸는 십대들에게 실제 그 꿈을 이룬 롤모델은 그 자체로 가르침이 된다. 또 롤모델의 어린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십대가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알 수 있다. 좌절과 실패, 그리고 이를 극복한 롤모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내일의 ‘나’를 기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한 권이면 충분하다! 롤모델과 함께 알아보는 사회공헌가의 모든 것 이 책은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도입부인 ‘들어가기’에서는 해당 직업 정보와 필요한 재능과 인성 등 직업의 기초 지식을 소개한다. ‘알아보기’에서는 열 명의 롤모델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직업인으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재능과 인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해 ‘나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며 감정 이입할 수 있다. ‘더 알아보기’에서는 앞서 소개된 롤모델의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고, 롤모델에게서 배울 점을 자신에게 대입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해 보기’에서는 열 명의 롤모델이 직업인으로서 필요한 재능과 인성을 키우는 데 도움 된 활동을 학교 또는 가정에서 함께해 볼 수 있도록 워크북을 제공한다. 이 활동으로 십대 스스로가 필요한 재능과 인성, 직업관 등을 알아보고 롤모델과 견주어 자신의 현재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직업인의 삶뿐만 아니라 직업이 주는 가치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직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 인물의 대표적인 공통점을 뽑자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인류와 미래 사회에 가치가 있다고 믿고 이를 주변 사람들과 협력해 나간 것입니다._ ‘들어가기’ 중에서 세계적인 그룹을 일군 리처드는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일하지 않았다. 기업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 여겼고,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지역사회를 돌보는 일이라 생각했다._ ‘알아보기-리처드 브랜슨’ 중에서
남다른 사람이 활짝 꽃 핀다
율도국 / 고정욱 지음 / 201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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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국청소년 문학고정욱 지음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고정욱이 청소년에게 전하는 힐링 에세이. 반복적으로 주입되는 교훈적인 이야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해 준다. 총 4부의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는 무엇이 되는 것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질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 작가 자신의 장애 이야기부터 가족 이야기, 독서 이야기를 통해 남다르게 사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질문의 힘은 엄청 나다는 점, 사소한 자리 하나로 인생을 다르게 사는 비법, 문제 있는 사람이 답을 안다는 통찰, 상처가 아이디어의 원천이라는 것, 누구나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인생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절대적인 좋고 나쁨의 기준이 없고 저마다 다른 개성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다.1부. 남다른 사람이 활짝 꽃핀다 자기 이름으로 살아가기 질문의 힘은 바위도 움직인다 자리 하나로 인생이 달라진다 별 거 아닌 것이 인생을 바꾼다 남다른 사람이 활짝 꽃핀다 문제 있는 사람이 답을 안다 누구나 태어난 이유가 있다 절대적인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은 없다 지켜오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자 원균을 다른 시선으로 보기 얼음장 밑에서도 물고기는 헤엄을 치고 이유있는 반항이 아름답다 인생은 웃음 이상의 것 내면을 보는 방법은? 어려움이 많으면 할 일도 많다 2부. 무엇이 되는 꿈보다 어떻게 꿈꾸는가가 더 중요하다 1년에 한 번은 봄이 온다 공백이 생기지 않게 여백을 만들자 단 한 번 웃을 수 있으면 몇 번이든 울어도 좋아 취미와 직업 사이에서 선택법 지금 당장 시작하라 진정한 성공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것 ‘천사의 길’로 가라 용서하지 않겠다는 마음도 필요하다 정직은 새우도 기지개 켜게 한다 꿈의 시작은 나를 깨고 나오는 것 행복은 갈등을 줄이는 것 인내심 있는 사람이 이긴다 가까이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상처가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장애는 극복되는게 아니다 꿈은 생물처럼 진화한다 내가 가는 길은 내가 만든다 우주의 중심은 나 실수를 두려워 말자 연습은 천재를 이긴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여인의 향기 3부. 책 속에 해결책 있다 책이 가르쳐 주는 비책 기적은 놀라운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천국의 열쇠> (크로닌) 현재를 부정하는 자기혁명이 필요하다 - <홍명희 역사소설> (임꺽정) 가난한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 아니라 아예 가난해졌다 - <가난한 마음 마더 테레사> (나빈 차올라) 솔직히 말하면 강해진다 - <표해록> (최부) 현지화는 강하다 - <이누이트가 되어라> (이병철) 서유기의 교훈은 포기하지 말라는 것 - <서유기> (오승은) 문학은 모든 콘텐츠의 시작이다 죽음을 알면 비로소 삶이 보인다 내가 권하는 책 4부. 가족은 위대하다 가족은 멋진 팀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내는 너무나 강하다 아들의 변화는 여자친구 때문 공부도, 다이어트도 계단식으로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업힌 날 어머니의 손재봉틀은 대단해 가정 평화 지키는 방법베스트셀러 동화작가 고정욱이 청소년에게 전하는 힐링 에세이. 이 책은 반복적으로 주입되는 교훈적인 이야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해 주고 있다. 작가 자신의 장애 이야기부터 가족 이야기, 독서 이야기를 통해 남다르게 사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예를 들면 질문의 힘은 엄청 나다는 점, 사소한 자리 하나로 인생을 다르게 사는 비법, 문제 있는 사람이 답을 안다는 통찰, 상처가 아이디어의 원천이라는 것, 누구나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인생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절대적인 좋고 나쁨의 기준이 없고 저마다 다른 개성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남과 다르게 사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총 4부의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는 무엇이 되는 것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해 주고 있다. 그저 공부만 해야 하고, 자신의 개성을 죽여야만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인간은 어차피 하나도 같은 사람이 없게 태어났다. 자신만의 방식대로, 자신만의 가치관대로 살아가는 길밖에 없다. 그러면서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삶의 꽃을 피워야 한다 메시지를 전달한다. 바람에 실려 날아간 민들레 홀씨가 자신이 떨어진 곳을 탓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 또 다른 홀씨를 세상에 보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부디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출판사 리뷰] 획일화된 교육의 문제점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모두 같아지려 하고 한 곳으로만 가려 하기에 우리 사회의 인적 자원이 낭비되고 발전이 더딘 것이다. 우리 사회는 단합을 좋아하는 사회이다. 단합과 통합을 하면 무조건 최고의 길인 줄 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선진국으로 완전히 들어서지 못했고 여러 가지로 어렵다. 왜 그런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우리는 발전하지 못하는 가치관을 고수해 왔다. 이런 가치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꿔서 봐야할 시점이고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어야 한다. 다르게 살려면 지금까지 우리가 배웠던 가치관을 벗어버리고 끊어 버려야 한다. 예를 들면 통합 대신 개성을 찾아 다채롭게 사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사회 통합은 할 수 없는 것이며 현실적으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통합 대신 자유로운 예술 정신, 창작 정신이 중요하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르게 사는 사람을 인정하고 다르다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면 미래가 보인다. 남다르게 사는 삶을 소중하게 보면 소수자의 인권이 보인다. 장애인, 동성애자, 혼혈인, 이주노동자, 트랜스젠더, 박재된 천재... 모두 그늘진 곳에서 남다르게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사회는 저절로 살기 좋아진다. 이 책에서 이색 주장도 재미있다. 청소년들은 20세가 넘으면 자기 이름은 자기가 지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자기의 인생을 자기의 가치관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반항을 하지 말라는 것은 권위주의 시대 발상이다. 이유있는 반항은 아름답다. 반항은 하되 그 이유가 타당하다면 환영이라는 것이다. 행복이란 별게 아니다. 갈등을 줄이는 것이란다. 돈과 명예, 권력이 아니라 바로 기쁨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