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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국보 따라잡기 1
이치 / 박상래 지음 / 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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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청소년 역사,인물박상래 지음


3가지 이유 중학논술
소금나무 / 박지영 지음 / 2007.11.05
10,800원 ⟶ 9,720원(10% off)

소금나무청소년 학습박지영 지음
현직 중학교사가 학생들의 시각과 관점에서 그들의 주된 관심사와 사물에 대한 논리를 명쾌하게 풀어놓은 논술 학습서. 요즘 교육계의 최대 과제인 '자기통제 훈련 및 인성교육' 을 주제로 해서 중학생에게 올바르고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갖추게 하는 한편, 각 주제마다 예화와 근거를 제시하고 각각의 질문에 '3가지의 이유' 로 답변을 하게 해서 논리적 사고의 탄탄함을 확보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우린 왜 머리를 마음대로 기를 수 없나요? 우린 왜 이성친구와 사귀면 안 되나요? 좋은 말도 많은데 왜 친구끼리 욕을 하나요? 친구를 왜 집단으로 따돌리나요? 그 아이는 왜 학교에 가기가 무서웠을까요? 우리 친구들이 왜 세상을 스스로 버릴까요? 학교에서 왜 체벌이 필요하나요? 학교 안에 왜 CC-TV가 필요한가요? 학교 화장실에서 왜 수상한 연기가 날까요? 학교 안에서 왜 휴대폰을 사용하면 안 되나요? 학교 안에서 왜 청량음료를 못 팔게 하나요? 학교청소를 왜 우리가 해야 하나요? 멀쩡한 학생이 왜 다이어트를 하나요? 밥상머리 교육이 왜 중요한가요? 친구들이 왜 조기유학을 떠나나요? ‘~데이’가 왜 이렇게 많은가요? 인터넷 실명제가 왜 필요한가요? 게임중독이 왜 무서운가요? 공공장소에서 왜 스킨십을 하면 안 되나요? 자위행위가 왜 나쁜가요? 우리 나이에 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야 하나요? 漢字를 왜 배워야 하나요?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꿈과 목표를 갖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최근 들어 ‘논술’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사들도 갑자기 각종 논술연수를 받거나 논술수업을 연구하느라 바쁘고, 고등학생들은 각 대학이 실시하는 논술전형에 대비하느라 여간 걱정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또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논술준비를 어떻게 시켜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고 있다. 논술실력이란 하루아침에 갖춰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논술’이라는 보따리가 덜컥 던져진 교육현장은 혼란스럽기만 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실 논술 그 자체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닌 교육방법이다. 사회가 급변하고 다양화될수록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많은 갈등을 빚게 되기 마련이며, 이런 갈등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민주사회의 기본원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와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자기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가 있어야 하며 이런 능력이야말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논술이란 내가 가진 지식을 바탕으로 그 위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토대로 의견과 주장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식만을 줄줄이 외운다고 논술이 되는 것도 아니며, 합당한 근거도 없이 자기주장만 나열한다고 해서 논술이 되는 것도 아니다. 즉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또 여러 가지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자기의 생각을 발표하는 연습이 부족하며, 이런 연습이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난생 처음 풀어보는 논술, 서술형 평가문항에 당황할 수밖에 없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논리적으로 표현하면 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문장 하나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 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여서, 교사들은 논술, 서술형 평가답안을 채점할 때마다 외계어로 이뤄진 이상한 문장들을 해석하느라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다 보니 학생들도 교사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학원가에서는 논술과 서술형 문제를 대비한다며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문제와 답변형태로 만들어 외우게 하지만 이것도 논술이 지닌 본래의 취지와는 어긋난 방법임은 두말할 것이 없다. 하지만 이런 중학생들에게 자기생각이나 주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두발문제나 휴대전화 문제 등 자신들과 민감한 주제의 경우에는 어찌나 주장이 강하고 논리적인지 교사들도 말문이 막힐 때가 있다. 가끔 이런 민감한 주제를 놓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해 토론해 보면 아주 적극적으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이 ‘3 가지 이유 - 중학논술’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해서 쓴 책이다. 논술이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의 문제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나와 동떨어진 문제, 정답이 뻔히 보이는 식상한 문제들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끌어내기가 어렵다. 하지만 당장 내가 학교와 집에서 부딪히는 문제, 즉 ‘두발 자유화’와 ‘휴대전화 압수 및 금지’, ‘청소년 이성교제’, ‘집단 따돌림’, ‘학교 폭력’ 등 대한민국 중학생들이 몸으로 겪고 있는 문제들이라면 아무리 발표력이 부족한 학생들이라도 누구나 쉽게 자기의 주장을 펼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학생들이 지닌 논술능력을 계발하는 단초이자 핵심인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주제를 택하게 된 데에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다. 이 책에는 ‘중학생의 자기통제 훈련 및 인성교육 논술교재’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교직 일선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이 점점 힘들고 어렵다는 점이다. 요즘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올바르고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되는 데에는 큰 관심이 없다. 예를 들어 ‘집단 따돌림’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오히려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의 행동이 잘못돼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괴롭혀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옳지 못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한 둘이 아니며, 인성교육의 부재가 이런 무서운 현실을 낳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훈계조의 연설은 요즘 학생들에게 그다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따라서 학생들 스스로가 먼저 생각하고 반성해 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썼다. 이 책의 모든 주제들의 끝에는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이나 ‘올바른 해결책’을 묻는 질문이 포함돼 있는데, 문제와 답을 접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지금까지 나는 어떻게 행동해 왔는가?’, ‘내 행동과 생각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절로 갖게 된다. 주제 구성과 더불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세 가지로 말해 보라’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문제는 하나 같이 ‘3가지의 이유’로 대답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왜 하필이면 세 가지일까? 사실 어떤 주장을 펼칠 때 한두 가지의 이유만 주장하는 것은 상대에게 설득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며, 보통 세 가지 정도의 근거를 갖고 주장을 펼치게 되면 그 만큼 내용의 치밀함과 탄탄함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이상의 근거를 대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학생들은 부담스러워질 것이다. ‘3’이라는 숫자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지 몰라도 항상 3가지 이유를 들어 말하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단순하게 생각했던 문제도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짧고 단순한 한 가지 의견은 반대 입장을 가진 사람에게 반박을 받기 쉽다. 하지만 이 때 세 가지로 얘기하라고 하면 또 다른 근거를 찾기 위해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논술을 위한 생각열기의 시작인 것이다. 이 책은 특히 학생과 교사 사이에 비교적 견해의 차이가 많은 주제들을 선정해, 내 의견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입장인 사람들의 의견까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보통 논술을 할 때 내 의견만 펼치다보면 아집과 독선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반대 입장을 살피는 것은 내 의견을 좀 더 논리적이고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모든 주제마다 상반된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문제를 제시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다면 누구나 반드시 이런 과정을 거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쓰면서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게 됐다는 저자는 학생들을 교육의 주체라고 얘기하면서도 자신도 학생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려는 마음이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학생과 교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며 이 책이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우린 왜 머리를 마음대로 기를 수 없나요? 학년 초가 되면 선생님과 학생들 간에는 한바탕 큰 전쟁이 벌어집니다. “규민아, 머리 좀 더 단정하게 자르고 오렴.” “어제 미용실 가서 자르고 온 건데요?” “우리 학교 규정에 뒷머리가 칼라에 닿으면 안 된다고 되어 있잖아? 네 머리는 지금 규정에 맞지 않아!” “하지만 여기서 더 짧게 자르면 완전 이상해진단 말예요. 한 번만 봐주세요. 네?” “안 돼!” “왜요, 선생님? 안 되는 이유가 뭐죠?” 아이들이 이렇게 묻지만 정작 선생님은 할 말이 없습니다. “임마!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지, 이유가 많아!” “선생님, 머리를 기르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저희들도 머리를 길러서 염색을 하고, 파마도 하고 싶단 말예요!” 머리를 길러서 염색하고 파마하는 아이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마치 영웅처럼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학교의 선생님들은 이러한 학생들을 혼내기에 바쁠 뿐, 정작 왜 두발 규정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제대로 얘기를 하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학교마다 대부분 학생들은 머리 규정에 때문에 괴로워하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머리를 단속하느라 괴로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요. 심지어 어떤 선생님들은 가위를 들고 직접 학생의 머리를 자르기도 하고, 학생들은 이런 선생님을 피해 다니느라 정신이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지난 2007년 8월, 경기도의 한 고교에서는 여름방학이 끝난 후 두발검사에서 걸린 학생 3백여 명을 운동장에 엎드려뻗쳐를 시켜놓고 교사들이 단체로 체벌하는 일이 일어나 큰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지요? 정말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 - 본문 16~17
행복한 부자를 꿈꾸는 10대들의 경제캠프
행복한나무 / 정현우, 김지현 글, 박기복 엮음 / 2013.04.19
12,800원 ⟶ 11,520원(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인문,사회정현우, 김지현 글, 박기복 엮음
추천사 실천적 생애 설계의 첫발 창업스쿨 선생님의 글 진로탐색과 경제공부의 시작, 창업스쿨! 프롤로그 돈 공부도 국영수처럼 1부 10대의 수입_ 내 지갑으로 들어오는 돈 01. 용돈 협상_돈 쓰는 습관을 바꾼 용돈 협상 02. 주식 투자_세상과 삶을 배우는 주식 투자 03. 근로기준법_아르바이트, 내 생애 첫 직장 04. 창업스쿨 1.0_학교 축제에서 사업하기 05. 창업과 판매_낭만과 현실사이 06. 직업윤리_더러운 돈, 깨끗한 돈 [Money Talk] 1. 용돈 협상의 기술 2. 10대를 위한 주식 투자의 원칙 3. 아르바이트, 이 정도는 알고 하자 4. 10대를 위한 사업 지침서 5. 사업을 통한 배움 6. 직업윤리를 세우자 2부 10대의 지출_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 01. 소비_지름신이 강림하사 눈을 멀게 하시니 02. 기회비용_PC방이 잡아먹은 6,000시간 500만 원 03. 엥겔지수_난 오직 혀의 즐거움을 즐길 뿐 04. 가치와 효용_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위해 05. 어플루엔자_감사를 잃어버린 소비의 비극 06. 금전출납부_돈의 노예에서 돈의 주인으로 07. 윤리적 소비_돈으로 행복을 사는 법 [Money Talk] 1. 과시적 소비와 등골브레이크 2. PC방과 기회비용 3. 엥겔지수와 지니계수 4. 무엇이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가? 5. 소비 중독 바이러스, 어플루엔자 6. 나는 돈을 사랑하는가? 7. 양심과 세상을 위한 윤리적 소비 3부 경제와 공부_ 10대, 미래의 지갑에 눈을 떠라 01. 창업캠프_사업계획서에 눈을 뜨다 02. 마케팅_소비자를 살피며 창업 아이템에 눈을 뜨다 03. 생활과 경제_생활에서 경제 이론에 눈을 뜨다 04. 대학 탐방_캠퍼스를 누비며 대학에 눈을 뜨다 05. 기업 탐방_기업 탐방으로 경영에 눈을 뜨다 [Money Talk] 1. 창업캠프 제대로 활용하기 2. 마케팅과 독해력 3. 세상을 바꾼 경제학자들 4. 대학 탐방 제대로 다녀오기 5. 기업 탐방 제대로 체험하기 엮은이 글 돈은 다른 사람의 시간을 내가 쓸 권리다 \"지금, 당신의 아이는 용돈 관리와 소비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국영수 공부만 하다가 중요한 돈 공부는 시기를 놓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 이 글을 쓴 현우와 지현이는 고등학생들이다. 그러나 웬만한 어른 못지않은 경제 개념과 재테크 경험을 갖고 있다. 어릴 때부터 금전출납부를 쓰고, 주식투자를 했으며,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창업스쿨]이라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업계획서와 아이템 기획서를 만들어 실제로 돈을 벌었다. 그렇게 해서 번 돈으로 독거노인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돈’이 주는 즐거움까지 배웠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냈다. 둘, 또 다른 고등학생인 석규는 PC방에 500만원을 소비했다. 석규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5년 동안 PC방에 갔으며, 최소 6시간씩 게임을 했다. 그래서 석규가 소비한 것은 500만원 외에도 6시간×365일×5년=10,950시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다. 다은이 역시 사고 싶은 것이나 먹고 싶은 것은 무조건 산다. 무분별한 지출이 몸에 배어 있는 것이다. 자, 우리 아이는 어떠한가? 국영수 공부에도 시기가 중요하듯 돈 공부 역시 시기가 있다. 10대부터 ‘경제’를 가르치지 않으면 ‘돈’이 있어 즐거운 인생은 꿈을 꿀 수 없을지 모른다. 그래서 정작 부자가 되었을 때 행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10대가 쓰고 10대가 배우는 돈 공부다. 용돈 협상의 노하우와 아르바이트, 그리고 돈을 잘 버는 것과 잘 쓰는 것까지 10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더불어 경제 시사와 상식을 알려주는 Money Talk, 그리고 쉽게 배우는 경제용어까지 배울 수 있어 교실 밖 교과서로 손색이 없다. 행복한 부자를 꿈꾸는 10대를 위해 10대가 쓴 10대들의 돈 공부 이야기 돈 공부는 국영수 공부 못지않게 중요하다. 아니 어쩌면 더 중요한 공부다. 인생에서 돈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돈 공부를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사회에서 배우는 경제는 시험을 위한 공부일 뿐, 진짜 돈 공부와는 별 관련이 없다. 10대를 위해 썼다는 경제 책은 10대들은 경험하지도 못한 어른 세상 이야기라서 10대들의 돈 공부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배우지 않고 잘하는 일은 없다. 돈 공부를 하지 않고 돈을 제대로 벌고, 제대로 활용하고, 제대로 쓸 줄 알 거라고 믿는다면 크나큰 착각이다. 이 글을 쓴 10대들은 어릴 때부터 금전출납부를 쓰고, 주식투자를 경험했으며,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직접 사업계획서를 쓰고, 실제로 돈을 벌고, 벌어들인 돈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관리하며, 어떻게 돈을 써야 행복한지를 배웠다. 그리고 행복한 부자로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도 배웠다. 이 책이 10대들이 행복한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큰글자도서] 처음 의학
봄마중 / 조영욱 (지은이) / 2023.04.03
33,000

봄마중청소년 자기관리조영욱 (지은이)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처음 지리학>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처음 의학>은 경희대학교 인체생리학 교수이면서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강연을 해온 조영욱 교수가 쓴 책으로, 의학의 발전 과정과 세계의 의과대학 소개, 변화하는 의학의 미래, 재미있는 의학 이야기 그리고 의과대학 입학을 위한 꼼꼼한 팁까지 실려 있다.들어가는 글·6 1 의학은 어떤 학문일까? 최초의 의학 기록·18 | 세계 최초의 병원·22 | 현대의학의 시작·23 궁금 의학 히포크라테스 선서·26 2 의과대학의 역사 의과대학의 등장·34 | 영국의 의과대학·36 | 프랑스의 의과대학·37 | 유럽으로 퍼져나간 의과대학·38 | 미국의 의과대학·39 | 우리나라의 의과대학·40 | 국가별 의과대학 현황·45 | 지역별 의과대학 현황·46 궁금 의학 외과 수술의 역사·48 3 의과대학에서 무엇을 배울까? 의과대학의 교육과정·53 | 기초의학 과목들·55 | 임상의학 과목들·64 | 내과학·65 | 외과학·74 | 산부인과학·79 | 소아청소년과학·80 | 정신건강의학·81 | 응급의학·82 | 내과 계열 과목·82 | 외과 계열 과목·86 | 지원 계열 과목·88 궁금 의학 성형외과나 피부과는 왜 인기가 있을까?·94 4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모두 의사가 될까? 수련의, 전문의, 분과전문의·99 | 의료기관의 종류·104 | 의과대학 교수·108 | 정부기관 공무원·110 | 보건의료 분야 기업체 취업·113 궁금 의학 의학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의사나 병원·114 5 의학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불치병에서 만성질환으로·119 | 질병 진단 기술의 발달과 미래·121 | 질병 치료 약물의 발달과 미래·123 | 수술 치료의 발달과 미래·125 |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의료·127 궁금 의학 수술복은 왜 초록색이나 하늘색일까?·132 6 의사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의과대학 입학을 위해 필요한 것·138 | 의사에 적합한 적성과 특기·140 | 공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뇌과학 원리·144 | 예비 의과대학생들에게 바라는 글·148 도움이 되는 자료들·149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독서 <처음 의학> 아직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학교 수업과목 외에도 얼마나 다양한 학문이 있고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소개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봄마중의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처음 지리학》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처음 의학》은 경희대학교 인체생리학 교수이면서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강연을 해온 조영욱 교수가 쓴 책으로, 의학의 발전 과정과 세계의 의과대학 소개, 변화하는 의학의 미래, 재미있는 의학 이야기 그리고 의과대학 입학을 위한 꼼꼼한 팁까지 실려 있다. 생명의 시작과 끝을 마주하는 과학적 탐구, 의학 우리는 대부분 병원에서 태어나서 병원에서 숨을 거둔다. 병원과 의사는 우리의 삶 곳곳에서 함께한다. 평생 한 번도 아프지 않고 다치지도 않아 병원에 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를 치료해 주는 의사라는 직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하며, 진료시설이 잘 갖춰진 병원은 필수적이며, 의학 지식과 기술을 다루는 의학은 매우 의미 있는 학문이다. 의사들이 처음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았던 것은 아니다. 16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외과의사는 단순한 기술자 취급을 받았고 외과의사가 부족해 이발사가 수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교회의 몰락과 흑사병의 유행 등으로 과학적 사고가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과학의 힘을 이해하게 되었고,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는 직업 역시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과대학을 가진 나라는 인도이다. 총 530개의 의과대학이 있다. 그 뒤를 이어 브라질이 317개, 중국이 159개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에 문을 연 경성의학전문학교(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를 포함한 40개로, 세계 평균보다는 많은 편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의료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교육열 또한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의과대학 입학을 원하고 있고 입학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우리나라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은 3,000명이므로 성적만으로 말하면, 전국에서 3,000등 안에 드는 최상위 수능 성적을 받아야 입학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의학은 성적만 뛰어나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학문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감당해야 하는 학문이고, 일하는 내내 아픈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므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 없이는 어렵다. 이와 함께 탄탄한 과학적 지식은 물론 뛰어난 수술 실력과 튼튼한 체력도 필요하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첨단기술은 의학의 미래도 바꿔가고 있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늘어나고 있고,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의 발생을 미리 감지하는 스마트헬스케어도 활발히 진화 중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 진료하지 못하면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료하는 원격진료도 시행되었다. 언제나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의학은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하며 질병과 싸우고 인류의 생명을 지켜낼 것이다. 이 밖에도 수술복이 초록색인 이유, 청진기의 의미, 성형외과가 인기 있는 이유, 병원 간판에 숨겨진 비밀, 의학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응급실 등 의학 전반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청소년들이 의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이다.의학은 한자로는 醫學, 영어로는 medicine이다. 의학을 정의해 보면, 사람들에게 생기는 여러 가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며, 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과학science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의사로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면 고대 그리스 의사인 히포크라테스를 떠올릴 것이다. 실제로 히포크라테스는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의사들이 지켜야 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정리한 인물로 유명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고대 그리스 시대에 만들어진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아직도 전 세계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예비 의사로서 엄숙한 선서식을 할 때 활용되고 있다. 지금과 같이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의과대학은 아니지만, 그나마 체계를 갖춘 최초의 의과대학은 802년에 이탈리아 남부 살레르노에 세워진 살레르노 의과대학이다. 살레르노 의과대학에서는 기존의 도제식 의학교육이 이어지고 있었으나 건강과 질병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체계화하기 시작했다. 즉 어떤 지식과 기술을 언제 가르칠 것인지를 교육과정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자리
이담북스 / 손창원 (엮은이) /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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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청소년 문학손창원 (엮은이)
마음 하나 _ 꽃길 고3이 사는 법 / 박예지 엄마 / 오주영 새벽 / 오주영 정리 / 이소정 광화문을 보며 / 이소정 수능 / 최효리 편지 / 김민지 겨울의 일기 - 마지막 페이지 / 손예준 대개 이러하다 / 손예준 불꽃놀이 / 손예준 꽃길 / 김경언 가시 없는 밤 / 김경언 B의 경우 / 박민정 끝없는 반복 / 김소정 할아버지를 위한 자리 / 백진주 결국 / 송민진 마음 둘 _ 에너지 보존 법칙 아버지 / 김동영 홍시 / 김서진 부담 / 김시연 열매 / 김시연 에너지 보존 법칙 / 박혜빈 빨강 / 이세영 내 동생 / 강하림 시험 전날의 역사공부 / 김민경 내성발톱 / 김진녕 처음이라 / 설재호 나무야 나무야 / 안지환 막이 내리면 / 정재은 열여덟 / 박혜빈 동화(同化) / 이세영 수능 / 김동희 속마음 / 김종권 마음 셋 _ 촛불 가족과 떨어진 시간 동안 / 한수빈 아버지 / 조은영 여름날 교실 / 박효경 이사 / 김미영 달 그리고ㆍㆍㆍㆍㆍㆍ / 박주은 촛불 / 김영경 선로 / 노지영 거울 / 곽민경 겨울바람 / 조인경 Silver Lining / 이영민 위로 / 강진희 8반 / 김세은 짝지에게 / 류승아 양파 / 안예은 이영아 / 이지은 우리는 하나 / 오채은 마음 넷 _ 그런 만남이 있었다 염원 / 이지수 방 / 오혜림 그런 만남이 있었다 / 장예진 시장 / 김정민 봄 / 김현아 이젠 안녕 / 문가형 내 편 / 송수진 낡은 사진 한 장 / 박효원 빈자리 / 안시현 잎 / 오옥영 네잎클로버 / 윤경은 슈퍼맨은 한결같이 그 자리에 있었다 / 최정민 고만 불러라, 가시나야 / 최효정 지각 / 김은영 괜찮아 / 임수진 걱정 / 김나영 수업 소개 시집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하기 해설 사례 마음과 마음이 만난 자리 / 손창원 마만자 후기 마ㆍ만ㆍ자의 추억 / 오채은 국어교사가 쓰는 마ㆍ만ㆍ자 후기 / 김나영 끝과 시작(詩作) / 김시연 우리의 작은 이야기마당 / 박혜빈 응원의 말 슬하에 시집 몇 권 / 이성희 모자람과 넘침이 만나는 자리 / 도진희 엮은 말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자리 / 손창원


서형일의 공부공감
문학수첩 / 서형일 지음 /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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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청소년 학습서형일 지음
2010년 출간된 <공부공감>의 개정판이다. 이번 개정판은 공부법 자체만을 알아서는 충분하지 않고,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 ‘행동’ ‘환경’의 3요소를 중요도 순으로 알기 쉽게 구성하고, 다른 공부법 책들이 놓쳐왔던 중요한 진실을 체계적으로 파헤친다. 또한 이전과 달리 각 과목별 맞춤 공부법에 따로 단원을 할애하여 자세히 다룸으로써,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 더불어 최신 입시 경향에 맞춘 입시 로드맵을 제공하였으므로, 실질적인 입시 준비 팁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유용하다.추천의 글 이 책을 쓴 이유 PART_1 마음 조절하기 1 기대감 조절 실력 기대감 조절 이미지 기대감 조절 2 집중력 조절 영어를 정복하려 한 그해 여름 집중으로 임계치를 채워 천장을 깬다 집중의 세 가지 상태 집중도와 몰입 공부를 즐기는 법 PART_2 행동 조절하기 1 행동 시작하기 2 행동 지속하기 3 휴식하기 4 습관 만들기 습관 만들기의 필요성 습관을 바꾸는 법 5 상황 분석하기 PART_3 환경 조절하기 1 인간관계 맺기 선생님과 관계 맺기 친구와 관계 맺기 부모님과 관계 맺기 2 시공간 조절하기 공간 조절하기 시간 관리하기 PART_4 분야별 공부법 조절하기 1 영어 공부법 영어가 어렵고 재미없는 이유 STEP1) 기본적 영어 단어·품사 익히기 STEP2) 논리적 이해를 통한 영어 틀 만들기 STEP3) 한 권의 책을 텍스트 리메이킹 하기 STEP4) 수능 및 TOEIC·TOEFL 등 시험 대비 훈련 STEP5) 데이터 축적 2 수학 공부법 수학이 어렵게 느껴진 세 가지 이유 STEP1) 개념을 ‘진짜로’ 공부하는 법 STEP2) 개념을 ‘제대로’ 반복하는 법 STEP3) 문제를 ‘진짜로’ 공부하는 법 3 국어 공부법 국어·논술의 기반을 닦는 독서법 논술 공부법 수능 국어영역 준비법 4 내신 공부법 STEP1) 호기심을 가지고 수업을 쫓아가라 STEP2) 시험 1~2주전, 모든 필기를 베껴라 STEP3) 7회 반복하면 모든 것이 쉬워진다 PART_5 입시 로드맵 1 한국의 교육, 그리고 입시 이야기 한국 교육의 뿌리 입시 위주 공부의 결과 입시와 꿈의 교차점 꿈의 조각 찾기 : 꿈은 사라지지 않는 느낌이다 2 로열로더가 아니어도 괜찮은 입시 로드맵 3 고1 : 내신밖에 몰라 4 고2 : 내신을 준비하며 입시 전형을 탐색한다 정시 준비하기 수시 모집 입시 정보 구하기 학생부 종합 전형(입학사정관제) 준비하기 5 고3 : 전력을 다해 달려라 3월~여름방학 전 : 기반을 확실히 쌓는다 여름방학 : 약점을 보강하고 기출 문제로 유형을 익힌다 9월~수능 2주 전 : 실전처럼 문제 푸는 연습을 한다 수능 2주 전~수능 1일 전 :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메꾼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공부법 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공부공감》 2013년 전면 개정판 출간! 2010년 처음 출간된 《공부공감》은 시중 공부법 책과 전혀 다른 신선한 내용으로, 많은 수험생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저자 서형일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2013년 자신의 공부법 이론을 새롭게 재정립한 《공부공감: 전면개정판》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공부법 자체만을 알아서는 충분하지 않고,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 ‘행동’ ‘환경’의 3요소를 중요도 순으로 알기 쉽게 구성하고, 다른 공부법 책들이 놓쳐왔던 중요한 진실을 체계적으로 파헤친다. 또한 이전과 달리 각 과목별 맞춤 공부법에 따로 단원을 할애하여 자세히 다룸으로써,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 또한 최신 입시 경향에 맞춘 입시 로드맵을 제공하였으므로, 실질적인 입시 준비 팁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유용하다. 10년의 경험, 통산 조회 수 150만 대한민국 최고 공부 멘토에게 받는 가슴 뭉클한 일급 과외! 2005년 4월, 최상위권 학생들의 커뮤니티인 ‘오르비스 옵티무스’에 한 편의 공부법 글이 올라왔다. 제목은 ‘바른 공부법’ 그 글은 순식간에 최고 추천 수와 1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그 글을 쓴 사람은 입시에 성공한 명문대 생이 아닌, 입시에 실패했던 재수생이었다. 그럼에도 그 글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공부 마인드를 통찰력 있게 전달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보란 듯이 수능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상위 0.3%를 기록하며 서울대에 입학한다. 그가 바로 공신닷컴의 스타 공신인 서형일이다. 저자는 대학 입학 후 교육의 기회가 닿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 멘토 커뮤니티 공신닷컴(www.gongsin.com)에 들어가 초대회장을 맡으며 공신닷컴과 기타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10년간 150편이 넘는 칼럼을 쓰고, 수천 명의 학생들을 직접 상담해왔다. 그의 글과 강의는 공신닷컴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MBC 추석특집: 공부의 신〉 〈MBC 공부의 제왕〉 〈EBS 대학입시가이드〉 등의 TV 프로그램과 TED 강연을 통해 그의 공부 노하우를 알리기도 했다. 그의 공부법이 이렇게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강요하지 않고, 공부법을 알아도 실천하지 못하는 심리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꿰뚫고 공감을 이끌어내며 성적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공부법은 다 아는데 실천은 못 한다고? 공부법은 단순하지만 우리는 복잡하기 때문이다 시중의 공부법들은 ‘성적을 올리는 비법’, ‘대학 잘 가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공부법은 다 아는데 실천을 못 해요” 라며 호소한다. 저자는 공부법은 단순할지 몰라도 우리 자신은 복잡하기 때문에, 그저 ’당연히 해야 할 것’들만 늘어놓는 공부법으로는 그런 고질병을 해결할 수 없다고 한다. 기존의 공부법 책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그저 머릿속에서만 맴돌 뿐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저자 자신의 시행착오와 10년에 걸친 멘토링 경험, 그리고 심리학·교육학·사회과학·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집대성하여 기존 공부법이 놓쳐온 중요한 점들을 일깨워주고, 일반적인 통념을 산산조각 낸다. 예를 들어《공부공감》에서 저자는 공부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공부하는 장소와 시간, 함께 지내는 친구나 선생님·부모님 같은 주변 환경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제까지의 공부법들이 이러한 주변 환경에 맞춰 무조건적으로 의지력을 발휘해서 견디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 이 책에서는 나에게 잘 맞아 공부가 잘되게 하는 환경을 어떻게 파악하고 활용할지 여러 연구 결과와 저자의 경험 등을 통해 제시한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것은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고생을 하다 보면 공부를 절로 잘하게 된다는 통념을 깼다는 점이다. ‘무조건 높은 반에 가라’라는 말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는 보통 계속되는 실패로 좌절하여 공부에 대한 열정 자체를 잃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집단을 선택해야 좌절하지 않고 자신감을 얻어 공부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또 저자는 열정만 있으면 다 된다거나, 강력한 의지력으로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하는 공부법 책들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는다. 의지력도 휴대폰 배터리처럼 소모되면 충전해야 하는 자원이기에 무작정 목표를 향해 힘겨움을 참고 공부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의지력이 약하다며 자학하는 수험생들에게 강한 의지력 없이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라거나 ‘공부법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소름끼친다’ ‘놀라울 정도로 심리를 정확히 꿰뚫는다’라는 학생들의 반응처럼, 이번 최신 전면개정판 《공부공감》을 보면 이전까지 놓쳐왔던 공부의 진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위압이 아니라 위로로 다가오는 공부 따뜻하고 강력하다! 10년 동안 학생들을 매일같이 상담해 온 그는 항상 진정성을 지니고 학생을 대한다. 재수까지 해서 대학에 가는 과정에서 수험 시절을 치열하고 힘들게 보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누구보다 깊게 학생들의 결핍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최대한 도움을 주려 노력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안타까움 때문에 씌어졌습니다. 우리 모두는 배우고자 하는 강렬한 습성을 타고났습니다. 그런데 많은 교육자들은 우리의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은 채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만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스스로 공부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공부공감이 공부의 프리즘 같은 역할을 해서 이제껏 몰랐던 ‘나’의 빛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상업적이고 혹하게 하는 말없이 공부에 대해 진심어린 논의를 하는 것만으로도 책이 자체의 생명력을 얻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한다. 진심을 다해 쓰였기에 그의 시선은 따뜻하면서도 강력하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위압으로 다가왔던 공부가 위로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공부공감》에 관한 추가 자료는 서형일의 ‘공부공감 카페(http://studyempathy.com)’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 소설 다보기 6
C&A에듀 / C&A 논술 연구팀 지음 /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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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듀청소년 문학C&A 논술 연구팀 지음
C&A에듀 교과서소설다보기 시리즈 6권.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고,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1. 가족의 재구성 - 김원일, - 이순원, - 박민규, 2. 복수를 말하다 - 최서해, - 전상국, - 김정한, 3. 전후의 상처 - 이범선, - 손창섭, 《교과서소설다보기》 시리즈 특징 1. 독서 토론 논술의 메카 씨앤에이논술 최고의 강사진과 연구팀이 집필하였습니다. 2. 중 ·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을 총망라했습니다. 3. 작품 전문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실었습니다. 4. 작품을 깊이 이해·분석할 수 있는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함께 엮었습니다. 5. 작품의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과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소설, 시, 그림, 영화 등)을 소개하는 읽기 자료를 실었습니다. 《교과서소설다보기》 소개 《교과서소설다보기》는 씨앤에이논술 교사진의 열정이 담겨 있는 산물이다. 1998년 대치동에 씨앤에이논술이 설립된 이래, 교사진은 독서·토론·논술·첨삭의 4위일체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을 읽고 학생들과 토론·논술 수업을 진행하고자 《교과서소설다보기》를 출간하게 되었다. 《교과서소설다보기》에는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으니, 아무쪼록 《교과서소설다보기》가 학생들의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밥 어휘 심화 (2024년)
꿈을담는틀(학습) / 이운영 (지은이) / 2024.03.15
18,500원 ⟶ 16,650원(10% off)

꿈을담는틀(학습)학습참고서이운영 (지은이)
★ 3단계 학습 시스템을 통한 방대한 어휘의 효율적 학습 - 총 2,819개(기본편 + 심화편)의 방대한 어휘 수록 - 수준별 각 5주 완성 플랜 - 3단계의 효율적인 학습 시스템 - 모든 어휘 1 : 1 기출 예문으로 완벽 학습 -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며 어휘력 훈련1주 완성 01 필수 어휘_ 고전 문학 02 한자 성어 03 다의어 04 필수 어휘_ 고전 문학 05 한자 성어 06 동음이의어 07 필수 어휘_ 고전 문학 08 관용어 09 속담 10 필수 어휘_ 고전 문학 11 한자 성어 12 개념어_ 운문 문학 1주 완성 실전 대비 기출 모의고사 2주 완성 01 필수 어휘_ 현대 문학 02 한자 성어 03 속담 04 필수 어휘_ 현대 문학 05 헷갈리는 어휘_ 고유어 06 관용어 07 필수 어휘_ 현대 문학 08 한자 성어 09 속담 10 필수 어휘_ 현대 문학 11 한자 성어 12 개념어_ 산문 문학 2주 완성 실전 대비 기출 모의고사 3주 완성 01 필수 어휘_ 인문 02 다의어 03 동음이의어 04 필수 어휘_ 인문 05 한자 성어 06 관용어 07 필수 어휘_ 인문 08 한자 성어 09 헷갈리는 어휘_ 고유어 10 필수 어휘_ 예술 11 다의어 12 배경지식 용어_ 인문 · 예술 3주 완성 실전 대비 기출 모의고사 4주 완성 01 필수 어휘_ 과학 02 한자 성어 03 헷갈리는 어휘_ 한자어 04 필수 어휘_ 과학 05 한자 성어 06 속담 07 필수 어휘_ 기술 08 관용어 09 다의어 10 필수 어휘_ 기술 11 한자 성어 12 배경지식 용어_ 과학 · 기술 4주 완성 실전 대비 기출 모의고사 5주 완성 01 필수 어휘_ 사회 02 관용어 03 다의어 04 필수 어휘_ 사회 05 속담 06 동음이의어 07 필수 어휘_ 경제 08 한자 성어 09 헷갈리는 어휘_ 잘못 쓰기 쉬운 말 10 필수 어휘_ 경제 11 개념어_ 문법 12 배경지식 용어_ 사회 · 경제 5주 완성 실전 대비 기출 모의고사[구성과 특징] STEP 1. 어휘력 학습 - 1 : 1 예문으로 이해하기 모든 어휘 하나하나에 예문을 제시하여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능·모의평가·학력평가에 나온 지문, 문제의 발문, 글, 선택지에서 해당 어휘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예문을 엄선하였기 때문에 예문과 함께 어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뜻풀이 또는 해당 예문을 직접 찾으며 익히기 뜻풀이를 읽고 해당 예문을 찾거나 또는 해당 예문을 통해 뜻풀이를 찾아봅니다. 단순히 암기식 학습이 아니라 뜻을 통해 예문을, 또는 예문을 통해 뜻을 연결해 보며 쉽고 재미있게 어휘력과 문해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STEP 2. 어휘력 체크 - 확인 문제를 통해 어휘력 체크하기 뜻풀이에 해당하는 어휘 쓰기, 어휘의 뜻풀이 완성하기, 문맥에 알맞은 어휘 찾기 등 단답형, 선택형, 문장 완성형, OX형 등 여러 가지 유형의 확인 문제를 통해 어휘력 학습에서 공부한 어휘들을 완벽하게 익혔는지 체크합니다. - 기출 예문을 접하며 어휘력 끌어올리기 수능·모의평가·학력평가에서 선별한 예문들로 문제를 구성하여 기출문제의 문장 구성을 익히는 동시에 어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STEP 3. 어휘력 완성 - 실전 문제를 풀며 어휘력 완성하기 어휘의 사전적·문맥적 의미 파악하기, 어휘의 의미와 쓰임 이해하기, 적절한 어휘로 바꿔 쓰기 등 기출 유형을 반영한 다양한 문제를 풀며 자신의 어휘 실력을 점검하고 학습을 완성합니다. - 꼼꼼하게 확인하며 어휘력 넓히기 완전히 익히지 못한 어휘가 있다면 1단계의 어휘력 학습으로 돌아가 복습합니다. 틀린 문제는 정답과 해설에서 이유를 확인하며 다시 틀리지 않도록 공부합니다. 실전 대비 기출 모의고사 - 한 주가 끝날 때마다 기출문제로 마무리하기 내신 기출문제에서 선별한 우수 문항과 수능·모의평가·학력평가 기출문제에서 꼭 풀어 보아야 할 어휘 문항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기출문제의 유형을 익히며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어휘력 향상은 물론 수능 1등급을 위한 기출문제 풀기 어휘력이 향상되면 어휘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국어 영역 전체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실제 수능 국어 영역에서 출제된 다양한 유형의 어휘 문제와 그 변형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내신 및 수능 1등급을 향해 뛰어가시기 바랍니다.


이름이 무슨 상관이람
궁리 / 엘렌 위트링거 지음, 정소연 옮김 / 2013.12.17
12,000원 ⟶ 10,800원(10% off)

궁리청소년 문학엘렌 위트링거 지음, 정소연 옮김
미국 도서관협회 추천 도서,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베스트 북 선정 도서, 뉴욕 공공 도서관 청소년 추천 도서, 매사추세츠 북 어워드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달콤쌉싸름한 첫사랑>의 작가 엘렌 위트링거의 소설로, '이름(이름표)' 뒤에 숨어 있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미국의 한 바닷가 마을 스크럽 하버(Scrub Harbor). 이 지역에는 대를 이어 살아온 주민들과, 경치 좋은 바닷가에 큰 저택을 짓고 여유롭게 생활하려고 이사 온 주민들이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이사 온 사람들 중 일부가 스크럽 하버는 촌스러우니 폴리 베이(Folly Bay)라는 세련된 이름으로 마을 이름을 변경하자고 나선다. 이 일은 어른과 아이, 남자, 여자, 동성애자, 이성애자, 흑인, 백인, 부자, 가난뱅이, 유명인, 괴짜, 이민자, 교환학생 등등 책 속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들이 자신이 자신에게 붙은 이름표 이상의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며, 스스로의 상황이나 인간관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데…추천의 글 1장. 조지 2장. 오닐 3장. 리카르도 4장. 크리스틴 5장. 나디아 6장. 넬슨 7장. 샤콴다 8장. 아담 9장. 퀸시 10장. 그레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 부록 | 토론 가이드 교과별 실습 가이드“이름 뒤에 숨어 있는 진짜 나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정체성에 관한 진중한 고민들을 열 가지 단편 형식으로 예리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소설.” -《북리스트》 “이 책에는 거의 모든 독자가 공감할 만한 무언가가 있다. 인물들이 겪는 어려움과 그들 간의 상호작용은 다채로우며 매력적이다. 강력 추천한다.” -《KLIATT》 미국 도서관협회 추천 도서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베스트 북 선정 뉴욕 공공 도서관 청소년 추천 도서 매사추세츠 북 어워드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미국의 한 바닷가 마을 스크럽 하버(Scrub Harbor). 이 지역에는 대를 이어 살아온 주민들과, 경치 좋은 바닷가에 큰 저택을 짓고 여유롭게 생활하려고 이사 온 주민들이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이사 온 사람들 중 일부가 스크럽 하버는 촌스러우니 폴리 베이(Folly Bay)라는 세련된 이름으로 마을 이름을 변경하자고 나선다. 이 일은 어른과 아이, 남자, 여자, 동성애자, 이성애자, 흑인, 백인, 부자, 가난뱅이, 유명인, 괴짜, 이민자, 교환학생 등등 책 속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들이 자신이 자신에게 붙은 이름표 이상의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며, 스스로의 상황이나 인간관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데……. 이름은 어떤 의미일까? 이름표를 바꾸면 삶도 달라질까? 이름 뒤에 숨어 있는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 ‘이름(이름표)’ 뒤에 숨어 있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는 소설 『이름이 무슨 상관이람(What’s in a Name)』의 큰 줄기가 되는 ‘마을 이름 변경’에 대한 논쟁은 작가 엘렌 위트링거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한 가지 상황을 여러 가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며 자아를 찾아가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준비하던 중, 작가는 자신이 살던 미국의 작은 마을 근처에 불황을 겪고 있었던 오래된 산업 도시 린 시(매사추세츠 주)에서 불거진 도시 이름에 대한 논쟁에 주목하게 된다. 린 시에서는 여러 해 동안 “린, 린, 죄악의 도시”라는 문구로 유명했다. 몇몇 시민들이 도시 이름을 “오션 파크”로 바꾸자는 주민 투표를 발의했고, 오래 살았던 린 시민들이 자신들이 자란 장소의 정체성을 잃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표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한다. 작가는 이 일이 자신의 진짜 정체성을 찾아나선 십대들에 대한 이야기의 배경으로 꼭 맞겠다고 생각하며, 소설 속의 ‘스크럽 하버’와 ‘폴리 베이’ 갈등을 구상해냈다. 정체성 혼란을 겪는 마을은 아이들의 내적 갈등을 반영하기에 완벽했고, 아이들이 찬성하거나 반대할 만한 쟁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이 서로서로에게 가지는 생각이 시간이 흐르며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 엘렌 위트링거는 원래 예술학을 전공하고 1979년 시인으로 데뷔했으나, 1993년 열다섯 살의 첫사랑을 다룬 『롬바르도의 법(Lombardo’s Law)』을 발표하며 청소년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9년에 청소년 레즈비언의 커밍아웃을 진지하게 그린 『달콤쌉싸름한 첫사랑(Hard Love)』이 람다문학상과 마이클프린츠상 명예도서로 선정되며 진지한 주제를 현실감 있고 섬세하게 그리는 청소년소설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름이 무슨 상관이람』은 『달콤쌉싸름한 첫사랑』 다음에 발표된 책으로, 저자는 전작에 이어 성소수자 청소년의 고민을 다루되, 이를 여러 청소년들이 각자 경험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 고민으로 확장시키고 있어 더욱 호평을 받았고, 미국에서는 12세 이상 권장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이 책의 배경은 미국이지만 대학 입시를 비롯한 한 학군 안에서의 성적 순위, 가정환경의 빈부 차이, 인종이 다른 학생들 간의 미묘한 긴장관계 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한국의 현실과 매우 유사한 면들이 있다. 주인공들이 고등학생이지만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몰입할 만한 주제인 다른 학생에 대한 호감, 정체성 확립, 가족 간 갈등, 전학의 어려움,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다루고 있기에 더욱 흥미롭다. 또한 마을 이름 변경을 위한 주민 투표 자체보다는, 이런 ʻ어른들의 사정ʼ이 학교의 아이들에게 반영되는 과정을(예를 들어, 학생들이 서로를 ʻ스크럽 파ʼ, ʻ폴리 파ʼ라고 부르며 싸우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굵직한 사건이든 작은 감정의 변화이든 너무 거창하거나 무겁게 그리지 않고, 성장 과정의 일부로 편안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이름도 하나의 편견의 잣대가 될 수 있음을 넌지시 일러주며,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이름 이면에 숨겨진 진정한 자아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나는 서로를 알고 있으면서도 상대를 일반적인 전형(stereotype)처럼 생각하는 한 무리의 학생들을 보여줄 생각으로 『이름이 무슨 상관이람』을 썼다. 부잣집 여자아이, 풋볼 선수, 괴짜 등등. 우리는 종종 사람들을 그들이 보여주는 이미지에 따라 평가한다. 그러나 그 사람을 정말로 알고 나서 다시 보면, 이미지를 보고 생각했던 모습과 꽤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 …… 아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 특정 무리를 따라야 할까, 홀로 서야 할까? 우리는 정말로 자신이 시늉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일까? 나는 나의 전체 이야기가 이 정체성 탐색의 과정을 반영하기를 바란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개성 넘치는 열 명의 아이들이 자기 목소리로 말하는 정체성에 관한 진중한 고민들! 한 면만 보아서는 알 수 없는 나와 너, 우리의 감정과 행동의 이유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책 속의 이야기는 스크럽 하버에 사는 서로 다른 열 명의 청소년(조지, 오닐, 리카르도, 크리스틴, 나디아, 넬슨, 샤콴다, 아담, 퀸스, 그레첸)이 각자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는 열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 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시점에서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인물에게 몰입하게 하면서, 한 면만 보아서는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감정과 행동의 이유들을 섬세하고 탁월하게 보여준다. 한 사람에 대한 평가가 각자 엇갈리기도 하고 한 이야기에서 정확히 알 수 없었던 관계나 뒷이야기가 다른 이야기에서 설명되기도 하는 등의 흥미롭고 여운이 남는 글의 전개는 독자를 더욱더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발휘한다. 이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을 친구 삼아 함께 마음을 나누며 고민하고 이야기하다 보면,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서 평소 보지 못했던 다른 일면을 발견할 수 있는 관심의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름(이름표)’ 뒤에 숨어 있는 진정한 나의 모습에도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 “우리 모두가 항상 정체성 문제를 목숨 걸어가며 고민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 필요도 없다. 성장은 때로 완만하게 천천히 일어나고, 변화나 성장에 수반하는 고통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이름이 무슨 상관이람』의 멋진 면이 바로 이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오는 열 명의 인물들은, 십대의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고민해도 괜찮고, 지금 당장 답이 나오지 않으면 잠시 외면해도 되고, 굉장히 심각해야 할 것 같은 문제라고 꼭 비장하고 우울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 꼭 지금 당장 깊이 있고 진지하고 성숙한 사람이 아니라도 괜찮다. 눈앞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오해하지 말고, 그런 부담을 느끼지 말고, 때로는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할 수 있는 만큼만 감당하면서. 때로는 조지처럼 펑펑 울고, 나디아처럼 낯선 아이 앞에서 솔직해지고, 넬슨처럼 악담을 하고, 그레첸처럼 어머니를 피하고, 퀸시처럼 냅다 달리면서. 그 과정에서 혹시 가능하다면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내 주위의 사람들은 누구인지 천천히 발견해가면서, 그렇게 자라도 괜찮지 않을까. 조바심내지 않아도 어차피 우리는 어른이 되니까.”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주요 인물 소개 조지 Georgie : 고등학교 미술교사인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친구가 거의 없고, 다른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마을 이름 변경에 극렬히 반대하며, 애완견 목욕&산책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아버지는 7년 전에 스타가 되겠다며 집을 나갔다. “카스텐슨 부인은 우리가 마을 이름을 폴리 베이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나 봐요.” “새로 온 사람들 중에 그게 좋다고 생각하는 주민이 꽤 있어. 난 잘 모르겠어. 솔직히 뭐 하러 그런 번거로운 일을 하나 싶어. 모두들 새 주소가 쓰인 사무용품을 마련해야 하잖아. 새 명함도.” 메리린이 고개를 저었다. “좀 낭비야.” “저 사람들은 그저 늘 뭔가 일을 벌이고 싶어 하는 것뿐이에요. 그러면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잖아요?” 농담이 아니었는데, 메리린은 내 말이 정말 우스웠던 모양이었다. “맙소사, 조지! 발칙하기도 하지!” 메리린이 웃음을 참지 못하며 뒷방으로 들어갔다. - 본문 중에서 오닐 O'Neill : 부자 동네 쪽에 살고 있다. 성적이 아주 좋고, 조용한 공부벌레 이미지가 있다. 커밍아웃한 게이인 영어 교사가 내준 ʻ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는 숙제를 계기로 커밍아웃을 결심하고, 그 숙제로 쓴 커밍아웃 시를 학교 게시판에 게재한다. 조지 핀커스. 크리스틴의 단짝. 시무룩하고 음침하신 분. 그녀는 언제나 실존적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평범한 십대들과도 눈을 마주보지 못했다. 웃음을 터뜨릴 뻔 했다. 남들에게는 나도 꼭 그런 애로 보이겠지. (…중략…) 그때 이미, 형이 “오닐, 너 대체 뭐가 문제야?”라고 물었을 때부터, 나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토한다고 나한테 무슨 좋은 일이 있을까? 거대한 폭로를 한다고 해서? 난 어떤 지원 모임에도 속하지 않을 것이다.—그런 건 질색이다. 최소한 지금 나는 투명인간이다. 고양이를 일단 가방 밖으로 꺼내고 나면, 사람들이 나를 보고 수군대고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볼 텐데. 분명하다. 심지어 톰킨스 선생님조차도 쉬운 일이라고는 하지 않았다. 나는 열다섯 살이다. 조금 더 숨어 있을 순 없는 걸까? - 본문 중에서 리카르도 Ricardo :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브라질에서 미국에 온 남학생이다. 크리스틴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 영어가 서툴고 낯선 곳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조지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크리스틴이 내가 조지 말 이해했는지 확인하려고 나를 본다. 이해 못했다. 여기 산 지 두 달밖에 안 됐다. 처음 왔을 때는 영어 지금만큼 잘 하지 못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다 알아듣지 못한다. 가끔, 말이 너무 빠를 때 듣기를 그만둔다.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 항상 들으면 굉장히 피곤해진다. 처음에 사람들은 내게 계속 말 걸었다. 질문을 했다. 브라질은 어때? 여기가 마음에 들어? 어떻게 다른데? 하지만 나는 말을 잘 못하고 피곤해졌다. 곧 사람들은 질문 많이 안 했다. 지금은 낫다. 나는 더 많이 이해한다……. 여러 가지를. 그러나 이런 일들, 누가 누굴 좋아하는지는 잘 모른다. 브라질에서는 친구가 많았다. 라파엘은 세실리아를 좋아하고…… 플라비아는 카를로스와 사랑에 빠져 있었다. 나는 내 친구들에 대해서는 뭐든지 안다. 여기에서는 잘 모르겠다. 친구들과는 다르다. 아무도 나를 초대하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크리스틴 Christine : 섬세하고 주위를 잘 돌보는 성격이다. 얼굴에 표정이 다 드러나 비밀을 잘 지키지 못한다. 오닐을 오랫동안 좋아했으나 커밍아웃한 그를 지지해준다. 넬슨과 사귄 적이 있지만 지금은 좋은 친구사이다. 복도 저편에서 청중들에게 부동산 매매에서 이미지가 갖는 중요성을 역설하는 그레첸의 목소리를 들으며, 조지와 리카르도가 건물 구석으로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 라피에르 선생님이 복도를 걸어왔다. “회의가 벌써 끝났니? 이번 주에는 새로 들어온 시가 없어?” “이번 주에는 없어요.” 나는 거짓말을 했다. 이것은 내가 알게 된 오닐의 유일한 비밀이었다. 선생님과 이 비밀을 나눌 준비가 아직 되어 있지 않았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운이 따르면 좋겠구나.” 선생님이 교무실로 들어가며 말하고 문을 닫았다. 차로 걸어가 집까지 운전하며 내가 생각한 것은 운이 따르고 말고가 아니었다. 오닐네 집을 지나가며 차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오닐의 방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나는 오닐의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다. - 본문 중에서 나디아 Nadia : 수줍음이 아주 많은 여학생으로, 러시아 이민자다. 처음 전학 왔을 때 말을 잘 못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고 학교에서도 전혀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다. 자신을 돌봐준 넬슨을 좋아하고 있다. 별로 진심이 아니었다는 건 너희도 알겠지. 난 그냥, 샤콴다가 넬슨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물론 흑인이긴 하지만, 넬슨이 피부색을 상관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작년에는 크리스틴과도 사귀었잖아. 샤콴다가 절대 웃지 않는 사람 치고 미인이긴 하고, 남자애들이 좋아할 법한 섹시한 모습으로 걷긴 하지. 하지만 샤콴다는, 뭐랄까, 너무 독립적이야. 넬슨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뭔가 하고 도와주는 일을 좋아해. 샤콴다가 남의 도움을 기꺼워할 것 같지 않아. 아마 미적분을 도와준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거야. 걔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본 적도 없어. 다시 생각해보니 어쩌면 자기 동네인 스폴딩에 남자친구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가끔 샤콴다는 대체 어떻게 학교에서 저렇게 편해 보일 수 있는지 궁금해. 어떻게 나보다 걔가 스크럽 하버에 더 잘 적응하는 거야? 나는 여기 온 지 7년이나 되었고 이 동네에 살아. 샤콴다는 고등학교 4년만 여기서 다녔잖아. - 본문 중에서 넬슨 Nelson : 성적이 우수하고 선량하며 모범적인 학생이다. 집이 넉넉하고 잘난 척하지 않으며 나디아를 잘 돌본다. 그러나 이제 나디아가 자기 힘으로 친구를 사귀고 독립하길 바라고 있다. 흑인이지만 백인인 크리스틴과 사귄 적이 있다. 샤콴다에게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올해 샤콴다는 달라 보인다. 요즈음은 모두들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를 말하고 있고, 그래서 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한다. 갑자기 나는 우리 모두가 평생 이곳 스크럽 하버에 살지 않을 것임을 깨닫는다. 특히 우등생들은. 우리는 내년에 전국 각지의 대학으로 흩어질 테고, 그러면 우리가 자라난 곳이 스크럽 하버이든 스폴딩이든 뉴욕 시이든 상관없어질 것이다. 샤콴다도 틀림없이 대학에 갈 것이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다른 점보다 비슷한 점이 더 많다. (…중략…) 샤콴다가 거듭 한숨을 쉬었다. 무거운 한숨이었다. “넌 흑인이라는 게 어떤 건지 쥐뿔도 모르지만, 내가 그래서 널 싫어하지는 않아. 운이 좋아서 알 필요가 없는 환경에서 자랐을 뿐이겠지.” “잠깐, 그건 개소리잖아!” 나는 욕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었지만, 그 순간에는 그 원칙이 떠오르지도 않았다.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자가 몸을 반쯤 돌리고 나를 보았다. “그럴까? 네 친구들은 모두 백인이야. 너 가끔은 너는 백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니?” “단 한 순간도 그런 적 없어. 바로 그러니까 잊어버리지 않는 거야. 내가 얼마나 많은 A를 받든, 얼마나 많은 동아리의 회장을 하든, 우리 사이의 다른 점을 모두 없앨 수는 없으니까. 그들은 내 친구지만, 난 그들의 흑인 친구야.” - 본문 중에서 샤콴다 Shaquanda : 스크럽 하버에서 몇 시간 떨어진 슬럼가 출신이다. 마약딜러를 하는 오빠, 청소를 하는 엄마, 형제자매들과 힘겹게 살고 있다. 장학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스크럽 하버에 있는 좋은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이 동네는 자신이 살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흑인이고 저소득층이라는 사실에 민감하다. 넬슨이 몸을 내밀고 내 팔에 손을 얹었다. “샤콴다, 만약 오빠가 정말 마약상을 하고 있다면 오빠와 관계해선 안 돼. 떨어져야 해. 자기 몸은 자기가 돌보라고 하고, 네가 오빠 인생을 책임질 필요는 없-” 팔을 흔들어 넬슨의 손을 떨쳤다. “넬슨, 내 말 듣고 있어? 다리우스 오빠가 우리를 보살피고 있어! 우리 엄마는 밤에 빌딩 청소를 해. 엄마가 애 넷을 먹이고 집세도 낼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 “너희 가족이 마약 밀매로 먹고 살고 있단 말이야?” “무슨 돈이든 그걸로 살고 있어. 얼마나 많은 장학프로그램 학생들이 3학년이 되기 전에 그만두는데? 내가 자퇴하고 일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운이 좋은 게 무엇 때문이겠어? 오빠가 우리한테 돈을 갖다주기 때문이야.—도박으로 벌었든, 여자한테 받았든, 어쩌면 마약으로 얻었든—난 그 돈이 어디에서 왔는지 묻지 않아.” 넬슨은 말이 없었지만,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아담 Adam : 3학년에 비숍 힐에서 스크럽 하버로 갑자기 전학을 왔다. 전 학교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미인 여자친구와 언제나 화려하게 놀았던 인기인이었다. 그러나 이미 다른 학생들은 서로 다 무리지어 친해져 있는 시점에 스크럽 하버에 전학을 와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게 된다. 문제는 내가 아직은 대학생이 아니라는 점이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사귈 만한 친구를 10년 전에 다 사귄 고등학교에 전학을 왔다. 내년이면 모두 뿔뿔이 흩어질 지금에 와서 새로운 사람을 끼워주는 일에는 아무도 별 관심이 없다. 나나 내 친구들도, 만약 자신이 우리의 친구가 될 만큼 괜찮은 놈이랍시고 잘난 척하는 나 같은 멍청이가 고3 때 전학을 왔다면 똑같이 행동했을지 궁금했다. 절대 없을 일은 아니다. 아니, 겁먹은 건 아니다. 고작해야 1년이잖아? 반 아이들보다 학교를 1년 먼저 떠난 것뿐이야. 그게 다라고. - 본문 중에서 퀸시 Quincy : 오닐의 형이다. 덩치가 크고 전형적인 운동부 남학생이다. 축구선수다. 미인이고 인기가 있으며 학내의 온갖 행사에 참여하는 그레첸과 사귀고 있다. 명문대에 갈 재목으로 부모님의 관심을 독차지하던 동생이 갑자기 커밍아웃을 하자 당황한다. 내가 이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 오닐은 현미경 아래 누운 기분이겠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렇게 선언할 필요까진 없었잖아? 이렇게 오랫동안 비밀로 했으면서 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을까? 어머니에게도 그쪽이 훨씬 나았을 것이다. 어머니는 일주일 내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집 안에 누워 계셨다. 오닐은 어머니에게조차 직접 말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자기 딸이 학교 게시판에 붙은 시를 읽었다는 테니스 모임 파트너에게서 소식을 들었다. (…중략…) 가끔 그레첸 옆에서는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다. 그녀는 너무 똑똑하고 무슨 일에서든지 자기 의견을 갖고 있어서, 가끔은 내 생각을 끄집어내려고 애쓰기보다 그레첸의 말을 뭐든 따라가는 쪽이 그냥 편하다. 내주위엔 온통 천재뿐이다. - 본문 중에서 그레첸 Gretchen : 독단적이고 사교적인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학교의 유명인으로 동아리 활동이나 학생회 활동 등 온갖 일에 나선다. 아주 부잣집 딸이고, 어머니가 주도한 폴리 베이 개명 주민투표 홍보활동을 열심히 한다. 그러나 사실 자신은 그렇게까지 마을 이름을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 엄마에 그 딸이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본인은 싫어한다. “이 동네에도 우리 지지자들은 있어.” 나는 바로 몇 시간 전에 내가 반박했던 강령을 읊었다. “어련하시겠어.” 조지가 눈을 굴렸다. “네가 폴리 베이라는 이름을 좋아하는 사람이야?” 리카르도가 내게 물었다.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어머니와 내가 폴리 베이 위원회를 구성했어. 우리는 마을 이름을 바꿈으로써 마을의 잠재력이 완전히 드러나길 바라고 있어.” 방금 내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어머니가 입에 달고 다니는 소리였는데, 늘 좀 바보스럽게 들린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 입에서 어머니의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니.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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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스페셜 / 캐슬린 체리 (지은이), 윤경선 (옮긴이) /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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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스페셜청소년 문학캐슬린 체리 (지은이), 윤경선 (옮긴이)
2018년 캐나다 초콜릿 릴리 북 어워드 수상작.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소녀 앨리스와 학교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는 소녀 메건이 서로를 통해 ‘장애아’와 ‘문제아’라는 편견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린 책이다. 열다섯 살 앨리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 소리, 냄새, 접촉 등에 극도로 민감해 구석에 웅크리거나 머리를 찧는 일이 많다.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어 따돌림을 당한다. 같은 반 소녀 메건은 겉으로는 드세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새 아빠의 가정폭력에 힘들어하면서도 그걸 숨기고 지내는 겁 많은 아이다. 달라도 너무나 다른 두 소녀의 조합은 이른바 쏠쏠한 ‘케미’를 빚어내면서 우정으로 발전해 나간다. 앨리스의 장애가 둘의 우정에 걸림돌이 될 듯해 보이지만, 메건이 새 아빠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가출하면서 상황은 역전된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앨리스가 혼자 길을 떠나 온갖 어려움에도 온라인 범죄에 희생될 뻔한 메건을 지켜주면서 둘은 서로에게 영웅이 된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열하나 열둘 열셋 에필로그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을 맞닥뜨려야 했던 두 소녀가 서로를 통해 인정받고 성장하는,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이야기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소녀 앨리스와 학교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는 소녀 메건이 서로를 통해 ‘장애아’와 ‘문제아’라는 편견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린 책이다. 열다섯 살 앨리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 소리, 냄새, 접촉 등에 극도로 민감해 구석에 웅크리거나 머리를 찧는 일이 많다.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어 따돌림을 당한다. 같은 반 소녀 메건은 겉으로는 드세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새 아빠의 가정폭력에 힘들어하면서도 그걸 숨기고 지내는 겁 많은 아이다. 달라도 너무나 다른 두 소녀의 조합은 이른바 쏠쏠한 ‘케미’를 빚어내면서 우정으로 발전해 나간다. 방황하고 삐뚤어질지언정 곤란에 빠진 앨리스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메건은 앨리스를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주먹까지 날려가며 지켜주지만, 규칙이 너무나 중요한 앨리스는 자신을 도우려다 정학을 당한 메건에게 고맙다는 말은커녕 ‘그 아이를 왜 때렸냐?’며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식이다. 심지어 자신이 메건을 좋아하는 이유가 “냄새가 안 나서”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앨리스의 장애가 둘의 우정에 걸림돌이 될 듯해 보이지만, 메건이 새 아빠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가출하면서 상황은 역전된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앨리스가 혼자 길을 떠나 온갖 어려움에도 온라인 범죄에 희생될 뻔한 메건을 지켜주면서 둘은 서로에게 영웅이 된다. 이 책은 특별한 것 없는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편견을 깨면 우리 주위에 있는 평범한 영웅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제목이 Everyday Hero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 Everyday Hero(에브리데이 히어로) : 대단히 뛰어나거나 특별한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평범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행하는, 우리 주변에 있는 ‘일상의 영웅’을 의미합니다. ★ 2018년 캐나다 초콜릿 릴리 북 어워드 수상작 ★ 2018년 캐나다 붉은 삼나무상, 아메리카 낙엽송 어린이 도서상 최종 후보작 ★ 2016년 캐나다 어린이 도서 센터(CCBC) 선정 추천도서 ■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을 맞닥뜨려야 했던 두 소녀가 서로를 통해 인정받고 성장하는,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이야기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소녀 앨리스와 학교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는 소녀 메건이 서로를 통해 ‘장애아’와 ‘문제아’라는 편견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린 책이다. 열다섯 살 앨리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 소리, 냄새, 접촉 등에 극도로 민감해 구석에 웅크리거나 머리를 찧는 일이 많다.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어 따돌림을 당한다. 같은 반 소녀 메건은 겉으로는 드세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새 아빠의 가정폭력에 힘들어하면서도 그걸 숨기고 지내는 겁 많은 아이다. 달라도 너무나 다른 두 소녀의 조합은 이른바 쏠쏠한 ‘케미’를 빚어내면서 우정으로 발전해 나간다. 방황하고 삐뚤어질지언정 곤란에 빠진 앨리스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메건은 앨리스를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주먹까지 날려가며 지켜주지만, 규칙이 너무나 중요한 앨리스는 자신을 도우려다 정학을 당한 메건에게 고맙다는 말은커녕 ‘그 아이를 왜 때렸냐?’며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식이다. 심지어 자신이 메건을 좋아하는 이유가 “냄새가 안 나서”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앨리스의 장애가 둘의 우정에 걸림돌이 될 듯해 보이지만, 메건이 새 아빠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가출하면서 상황은 역전된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앨리스가 혼자 길을 떠나 온갖 어려움에도 온라인 범죄에 희생될 뻔한 메건을 지켜주면서 둘은 서로에게 영웅이 된다. 이 책은 특별한 것 없는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편견을 깨면 우리 주위에 있는 평범한 영웅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제목이 Everyday Hero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 Everyday Hero! 외톨이로 지내던 아스퍼거 소녀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고 영웅이 되는 이야기 이 책에서 인상적인 점 하나는 일상이나 학교생활에서 할 수 없는 게 더 많아 보였던 앨리스가 이야기의 후반부로 갈수록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이 내려준 한계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처음에 앨리스는 자신이 누군가의 친구가 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친구를 사귄 적이 있는데, 다른 아이를 통해 그 아이들이 선생님께 칭찬스티커를 받기 위해 자신과 놀아 주었다는 걸 알게 된 뒤로 친구가 생길 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또 자신은 냄새나 소음 등에 민감해서 요리사나 환경미화원이 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메건이 인터넷에서 알게 된 낯선 남자의 꼬임에 빠져 가출하자 앨리스는 달라진다. 낯선 사람들이 많고 온갖 냄새와 소음,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용기를 낸다. 예상대로 수시로 패닉에 빠지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규칙을 중요시하고 고집이 센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성대로 자기를 내버려 두라는 메건에게 인터넷 범죄 예방 팸플릿에서 본 문구를 읊어주고, “친구끼리는 돕는 거야.” “친구를 안전하게 지켜줘야 해.”라고 말하며 따라다닌다. 또 새 아빠의 가정폭력을 어른들에게 알리도록 설득한다.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앨리스의 도전은 메건의 이 고백으로 끝을 맺는다.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지금까지 날 도와주려고 한 사람은 없었다”고. 그리고 두려움 속에서도 늘 뭔가를 해내는 “너는 영웅”이라고. 자신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던 앨리스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고 더 나아가 누군가의 영웅이 된 것이다. 그리고 두 소녀는 ‘장애아’와 ‘문제아’라는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서로에게 친구를 돕는 영웅이 되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 이 책은 작가의 말처럼,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느껴 본 적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우리의 다름은 서로를 특별하게 만들고 놀라운 힘을 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 Hero, Everywhere!! 편견을 벗어 던지면 우리 주위에 있는 평범한 영웅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과연 ‘평범’이란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주인공 1인칭 시점에서 앨리스가 바라보는 세상과 편견에 부딪치는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앨리스를 새 중학교로 전학 보내면서 아빠는 딸이 새 학교에서는 ‘평범한’ 아이로서 새롭게 출발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학교에 앨리스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는 사실을 일부러 알리지 않는다. 앨리스가 여느 아이들 속에 섞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 아빠를 보면서 앨리스는 사전에서 ‘평범한’이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본다. 평범한 : 유형, 외모, 성취, 기능, 발달 등이 평균 평균 : 여러 사물의 질이나 양 따위를 고르게 한 것 이 두 단어는 앨리스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혼란을 주는 가슴 아픈 주제어가 된다. 하지만 메건과 만남을 통해 ‘회전목마를 탈 때처럼 가슴이 따뜻해지고 팔랑거리는’ 기분을 느끼고 행복한 유대감을 맛본 앨리스는 더 이상 예전의 앨리스가 아니게 된다. 자신이 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을 학교에 알릴지 말지를 두고 싸우는 엄마, 아빠에게 “나는 영웅도 되고, 친구도 됐어. 그리고 이건 내 일이야. 그러니까 내가 정해야 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유형, 외모, 성취, 기능, 발달 등이 평균’이 아니라는 사실을 학교에 알리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동시에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도 자신이 친구도 되고 영웅도 되었다는 사실도 알려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말한다. “내가 평균이든 아니든 나는 괜찮다. 진짜로, 완전히. 정말로 괜찮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의 시선을 이해하고 독자들에게 그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갖게 해주는 이 책은 2018년 캐나다 초콜릿 릴리 북 어워드를 수상하며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고, 캐나다 어린이 도서 센터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캐나다와 미국의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읽히고 있다. 남들과 달라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친구를 위해 자기만의 특별한 세계에서 나와 도전을 감행한 앨리스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평범’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편견을 벗어 던지면 우리가 서로 조금씩 달라도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히어로가 될 수 있으며, 평범한 영웅들이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야, 쟤 뭐냐. 쥐 찾고 있나 봐! 바보 아냐?”나는 그제야 알아차렸다. 타라가 관용어를 썼으며, ‘쥐새끼’는 나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걸. ‘쥐새끼’라는 말은 권위 있는 위치에 있는 누군가에게 다른 사람의 잘못을 일러바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나는 관용어가 싫다타라가 내 책상 앞으로 다가와 서더니 내 책상 위에 두 손을 얹고 나에게 바싹 다가왔다. 헤어스프레이 냄새와 향수 냄새가 났다.“고자질하니까 고소하냐?”“모르겠어.”이건 사실이다. 나는 ‘고소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걔 건드리지 마라.”메건이었다. 나는 그때까지도 메건이 교실에 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순간 아이들이 조용해졌다.“왜? 얜 고약한 고자질쟁이야!”“그냥 내버려 두라고.”메건이 손가락 관절을 꺾었다. 하나씩, 하나씩.교실에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나랑 해보자는 거야?”“정 그러고 싶다면.”메건이 자리에서 일어선 것 같았다. 의자 끌리는 소리가 나더니 벨트에 달린 체인이 찰랑대는 소리와 부츠 굽을 쿵 하고 발 내딛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어 보니 메건이 내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타라는 내 책상에서 손을 떼고 자세를 잡고 있었다. 메건이 풀밭 위로 앉으며 물었다. 목과 허리춤에 두른 체인이 챙그랑 소리를 냈다.“너, 뭐 있니?”“… 있냐고?”‘있다’라는 말은 가지거나 소유한다는 뜻이다.“핸드폰이랑 메모장, 마스크, 연필 한 자루, 펜 두 자루, 공학 전자계산기, 수학 파일, 도시락 가방, 버스 카드 그리고 비상금 20달러를 가지고 있어.”“아니, 그게 아니라 대체 왜 이러냐고. 너 왜 이렇게 행동하는 거니?”지금까지 나에게 이런 걸 직접 물어본 사람은 없었다. 보통은 자기 엄마한테 묻거나, 아니면 그 애들의 엄마들이 우리 엄마나 선생님에게 묻곤 했다.“난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이번에는 내가 되물었다.“너는 뭐가 있어?”메건의 입꼬리가 위로 올라갔다.“하…, 내가 그래 보여?”“응. 너는 눈과 손의 협응 능력이 안 좋은 것 같아.”(중략)“너는 왜 내가 그게 안 좋다고 생각해?”“멍 때문에.”메건이 웃었다. 왜 웃는지 모르겠다.


입학사정관제
넥서스BOOKS / 조훈.태은경 지음 /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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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BOOKS청소년 학습조훈.태은경 지음
시카고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지낸 저자가 입학사정관제도의 전문가로서 밝히는 입학사정관제의 핵심 설명서이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단순히 대학 입시를 목전에 둔 수험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인생을 설계하고 그에 따른 자신만의 교육방침을 설계함으로써, 본인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침이다. 입학사정관제의 취지에 따라 이 책은 입시 준비에 급급하기보다는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학생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멋진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문가의 조언을 상세하고 들려주고, 이미 입학사정관제를 경험하고 해외의 또는 국내의 대학에서 멋진 인생 설계를 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문 한국 입시의 패러다임을 바꿀 입학사정관제 Section 1 본질 탐구 thema 1 입학사정관제 성공의 요건 thema 2 입학사정관제의 뿌리-유대인과 아이비리그 빅3 thema 3 하버드 대학 ‘제임스 코넌트 총장’의 용기 thema 4 개척자 다트머스 대학의 선택과 진화 thema 5 입학사정관제 도입의 롤 모델 UC 버클리 thema 6 미국대학들의 갈림길-성적이냐 잠재력이냐? thema 7 일본의 실험이 한국에 주는 교훈 thema 8 평가의 마에스트로 ‘입학사정관’이란? Section 2 현황 이해 thema 9 입학사정관제-현재의 이해와 흐름 thema 10‘100% 입학사정관제 실험실’ 포스텍과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의‘Rough Diamond’론 thema 11 입학사정관제 프론티어-이화여대 ‘스크랜튼 학부’와 연세대 ‘언더우드 학부’ thema 12 인재의 브랜딩-중앙대 ‘다빈치형 인재’와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 thema 13 새로운 패러다임을 탐구하는 서울대 입학사정관제의 고민과 한계 thema 14 특목고 입시의 핵폭풍, 입학사정관제 Section 3 비법 누설 thema 15 생애 설계와 입학사정관제 thema 16 입학사정관의 첫 번째 질문 ‘Tell me Yourself(자기 소개)’ thema 17 미래를 담아라?‘학업계획서’ 작성법 thema 18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한다?‘과외 활동 포트폴리오’ 작성법 Section 4 실천 계획 thema 19 17%의 확률과 나만의 프로파일 thema 20 입학사정관제의 도우미-롤 모델과 독서 thema 21 일관성과 풍부한 증거 제시-‘포트폴리오’ 준비 Section 5 미래 인재 탐구 thema 22 인재의 자격-삼성이 만드는 글로벌 인재 thema 23 다빈치를 환생시켜라?미래 경쟁력이 있는 전공은? thema 24 새로운 유대인과 동아시아 인재?동북아 시장의 리더를 노려라 Section 5 사례 연구 thema 25 특목고생들의 미국 대학 진학 준비 로드맵 thema 26 우리 아이가 글로벌 기업의 CEO가 될 수 있을까? thema 27 유학을 통해 커리어 해법을 찾는 사람들 thema 28 미국 대학 편입학을 위한 효과적인 로드맵 잡기 thema 29 로스쿨, MBA 등 전문대학원 진학 로드맵 잡기 thema 30 취업에 유리한 어학연수-미국 명문대 어학연수 참여하기 생애 교육 설계부터 특목고, 대학 입학사정관제까지 전문가가 밝히는 입학사정관제 핵심 비법 공개 이 책은 시카고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지낸 저자가 입학사정관제도의 전문가로서 밝히는 입학사정관제의 핵심 설명서이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단순히 대학 입시를 목전에 둔 수험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인생을 설계하고 그에 따른 자신만의 교육방침을 설계함으로써, 본인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침이다. 입학사정관제의 취지에 따라 이 책은 입시 준비에 급급하기보다는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학생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멋진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문가의 조언을 상세하고 들려주고, 이미 입학사정관제를 경험하고 해외의 또는 국내의 대학에서 멋진 인생 설계를 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입학사정관제는 단지 입시 전형의 하나의 방식이 아니다. 입학사정관제는 궁극적으로 한국 입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제도가 될 것이다. 성적만을 가지고 입학하는 학생들이 대학 입학 후 그리고 졸업 후 겪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숨겨진 어젠다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 머리말 중에서
모두의 연수
비룡소 / 김려령 (지은이)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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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문학김려령 (지은이)
사람의 관계와 삶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따듯한 시선으로 동화에서 소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독자층의 사랑을 받아 온 작가 김려령이 『가시고백』 이후 11년 만에 청소년 장편소설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모두의 연수』는 부모 없이 세상에서 가장 보호자가 많은 아이로, 명도단 골목을 누비는 모두의 연수로 자라난 열다섯 연수의 이야기다. 아물지 않은 상처를 품고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작가의 진한 안부와 응원이 담겼다. 연수는 명도단 골목이 키운 아이다. 지방 변두리의 바닷가 오래된 골목, 이제는 시의 어설픈 개발 대상이 된 그 골목의 중심에는 ‘대흥슈퍼’가 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 없이 어린 이모에게 맡겨진 연수는 따지자면 사돈어른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슈퍼의 손녀딸로 자라났다. 명도단 골목 이웃들의 선의와 보살핌으로 열다섯이 된 연수는 그러나 자신의 생부라 주장하는 남자의 등장으로 갑자기 내린 폭우처럼 불현듯 불행을 맞이하게 된다.1부 모두의 연수 2부 어쩌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 3부 아낌의 속살 에필로그 작가의 말“우리 연수는 세상에서 보호자가 가장 많은 아이야. 최고지?” 『완득이』, 『가시고백』, 『우아한 거짓말』 작가 김려령 11년 만의 청소년 장편소설로 돌아오다 오늘을 함께 사는 당신들을 향한 깊은 위로와 응원 이 소설은 아직 아물지 않은, 혹은 영원히 아물지 않을 상처를 지닌 분들에게 보내는 깊은 위로와 응원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함께 사는 당신들에게 건네는 인사이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또 만납시다. -「작가의 말」 중에서 사람의 관계와 삶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따듯한 시선으로 동화에서 소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독자층의 사랑을 받아 온 작가 김려령이 『가시고백』 이후 11년 만에 청소년 장편소설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모두의 연수』는 부모 없이 세상에서 가장 보호자가 많은 아이로, 명도단 골목을 누비는 모두의 연수로 자라난 열다섯 연수의 이야기다. 아물지 않은 상처를 품고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작가의 진한 안부와 응원이 담겼다. 연수는 명도단 골목이 키운 아이다. 지방 변두리의 바닷가 오래된 골목, 이제는 시의 어설픈 개발 대상이 된 그 골목의 중심에는 ‘대흥슈퍼’가 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 없이 어린 이모에게 맡겨진 연수는 따지자면 사돈어른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슈퍼의 손녀딸로 자라났다. 명도단 골목 이웃들의 선의와 보살핌으로 열다섯이 된 연수는 그러나 자신의 생부라 주장하는 남자의 등장으로 갑자기 내린 폭우처럼 불현듯 불행을 맞이하게 된다. 명도단이라는 골목을 이룬 작은 가게들의 역사와 그 가게를 지켜온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연수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든 차민, 우상, 시영, 세 친구와의 우정이 대흥슈퍼 안팎을 환하게 밝힌다. 방황하되 방탕하지 않은 아이들, 드러내지 않는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자기 안의 고통을 타인에게 전가하지 않는 아이들. 그들이 슈퍼에서 뻔뻔하고 당당하게 공짜 라면을 얻어먹을 수 있는 이유이다. 아이들이 열다섯을 이토록 마음껏 뻔뻔하고 당당하게 누릴 수 있도록, 예기치 않은 불행이 찾아와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암묵적인 방식으로 연수를 지켜내는 오래된 골목의 모습에서 강한 연대의 힘이 느껴진다. 작가는 이 연대의 마음을 우리가 서로에게 가진 ‘아낌의 속살’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낯간지러운 걸 못 견뎌서 겉으로는 표시 내지 않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아끼고 또 아끼는 두터운 마음. 『모두의 연수』는 아픈 기억을 저편에 묻어 두고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러한 마음을 내어 주는 이야기다. ◆ 애매하고 아슬아슬하게 심의를 통과한 청소년 영화 같은 골목, 명도단 미로 같은 골목으로 유명한 명도단에서 길을 잃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내가 길을 잘 찾아서가 아니라 명도단 사람들이 나를 잘 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본문에서 해안 옆 오래된 가게들이 모여 미로 같은 골목을 이룬 명도단은 지역 개발의 명목 아래 오래된 역사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해양 공원이 생기면서 우범지대로 지적받던 몇 블록이 잘려 나가기도 하고 버티던 가게들이 간판을 바꾸고 많은 사람이 떠나기도 했지만, 대흥슈퍼만은 변하지 않고 명도단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들을 갸웃거리게 하는 커다란 원탁은 슈퍼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명도단 사람들을 위해 할아버지가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그 원탁 그 귀퉁이에는 오랜 시간 손톱과 샤프로 긁어 만든 ‘연수 꺼’라는 글귀가 선명하다. 나를 낳다가 죽은 엄마,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아빠, 그런 나를 돌봐준 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명도단 사람들. 내가 내 탄생 비화로 소란을 피우지 못하는 이유였다. -본문에서 보육원에서 자란 연수의 엄마는 보호 종료 아동이 되면서 세상에 홀로 서게 되었다. 동생을 데려와 함께 살려고 악착같이 마련한 월세방. 그곳에서 연수의 엄마는 연수를 홀로 낳다 세상을 떠나고, 어린 이모가 연수를 떠맡게 된다. 작은 인연으로 알고 지내던 경찰관이 연수와 이모에게 도움을 주고, 보다 못한 경찰관의 부모님이 갓난아기인 연수를 데려다 키우게 된 것이다. 후에 연수의 이모부와 사돈어른이 된 고마운 분들. 연수는 부모는 없지만, 그들과 함께였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골목의 자연스러운 침묵과 다정한 용인으로 대흥슈퍼의 손녀딸로 자라게 된 연수에게 명도단 골목은 자신의 근원과 같은 곳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출생 이야기가 늘 물음표로 남았지만, 명도단의 상징과 같은 원탁에 새긴 ‘연수 꺼’라는 글씨에는 ‘모두의 연수’여서 행복하고 다행스러운 애착 깊은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다. ◆ 부모가 나타난 순간, 내 안에 불행한 역사가 들어와 버렸다. 나의 생부라는 사람은 그렇게 나타났다. 내가 그저 그날의 증거물일 뿐이라고 하며. -본문에서 열다섯이 된 연수의 머릿속 가장 큰 주제는 아이패드이다. 자신의 이름이 각인된 아이패드를 사는 것. 염치는 있는지라 슈퍼에서 당당히 아르바이트해서 돈을 모으겠다고 나선다. 그렇게 태연히 명도단을 누비는 연수로 지내지만, 사실 몇 년 전 연수는 이모부로부터 생부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경찰관으로 일하는 연수의 이모부가 어떤 사건의 범인으로 잡게 된 사람. 그리고 그의 입에서 쏟아져 나온 엄마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들. 이모부는 몇 년간 혼자서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어느 날 연수와 이모에게 담담하게 풀어 놓는다. 알아야, 알고 있어야 연수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가족의 파수꾼으로서 생부의 주장을 믿을 수밖에 없었던 이모부, 그리고 그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이모와 연수. 사람의 선의를 이용하는 그 악의에 연수 가족은 어쩔 수 없이 휘둘린다. 작가는 연수 가족의 모습을 통해 속수무책으로 가슴 아픈 일을 당하는 사람들이 바보같이 몰라서, 무언가 잘못해서 그런 일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견디며 오늘을 버티는 이들을 건드린 그들이 악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회적인 연대와 우정의 힘으로 마침내 그 아픈 시간을 이겨내는 연수의 모습을 통해 깊은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 우리는 이것을 반항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으니까. 갑자기 눈앞이 환해지면서 원래 있었던 것들이 그대로 있고, 나도 전하고 똑같이 지내고 있었다는 게 느껴지는 거야. 슈퍼 계산대에서. 어서 오세요. -본문에서 부모 없이도 세상에서 가장 보호자가 많은 아이로 지내 온 연수에게 상상과 환상을 깨트리는 부모의 등장은 연수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혼란스럽지만 자신의 보호자가 되어 준 사람들에게 그 마음을 내색할 수 없었던 연수는 중2를 맞이하고 친구들조차 사귀지 않기로 마음먹었더랬다. 그러나 골목에서 자꾸 연수 이름을 불러 대는 이웃 어른들처럼 조 과제로 묶이게 된 차민, 우상, 시영이는 연수의 소중한 원탁에서 자꾸만 함께 둘러앉게 된다. 우리는 이런 우리의 열다섯이 부끄럽지 않았다. 그러므로 신나게 웃고 떠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문에서 연수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던 친구들에게도 각자의 고민과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무도 찾지 않는 해양 공원에 둘러앉아 보는 공포 영화, 원탁에 둘러앉아 큰 냄비째 끓인 라면을 나눠 먹는 일, 별것 아닌 농담을 주고받으며 시시덕거리는 시간들이 연수의 일상을 어느새 편안하게 물들인다. 그저 용돈을 많이 받는 부잣집 외아들인 줄로만 알았던 차민이에게 닥친 문제를 연수가 가장 먼저 알아차리게 되면서, 연수는 어느새 마음속 가득 자리했던 자신의 문제가 점차 작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자신을 지켜보아 준 골목, 그 골목의 선의가 연수에서 다시 친구들에게로 번져 나간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교과연계노트 6
자음과모음 / 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 2011.02.20
13,000원 ⟶ 11,7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수학자 시리즈 각 권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토대로 교과서와의 연계를 고려한 핵심 문제를 뽑아 난이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성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통해 수학적 개념을 다지고, 수학경시대회까지 준비할 수 있다. 수학자 시리즈 책을 읽고 해당 권의 문제도 풀어봄으로써 응용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책 제목에 걸맞게 수학 내용을 이끌어 나가는 수학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개념을 선별하여 간단하게 정리하였다. '걷기 문제'에서는 걸음마 개념에서 다루어진 핵심 개념을 익히고, 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 문제로 구성하였다. 각 주제별로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문제를 풀어 보며 핵심 내용을 익히게 된다.51. 단치히가 들려주는 최적화 이론 2 이야기 52. 드무아브르가 들려주는 정규분포 이야기 53. 피셔가 들려주는 추정 이야기 54.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사각형 이야기 55. 아벨이 들려주는 인수분해 2 이야기 56. 아폴로니우스가 들려주는 이차곡선 2 이야기 57. 유클리드가 들려주는 원론 이야기 58. 앨프리드 마셜이 들려주는 이자 이야기 59. 슈바르츠가 들려주는 절대부등식 이야기 60. 코시가 들려주는 연속함수 이야기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로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교과연계노트로 서술형 및 수학경시대회에 대비하자! 수학의 기초가 되는 기수법에서 미적분의 개념에 이르기까지,51~60권)의 교과연계노트 6권! ■ 교과연계노트란?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의 독서 후 활동으로 실전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교과연계노트입니다. <교과연계노트>는 수학자 시리즈 각 권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토대로 교과서와의 연계를 고려한 핵심 문제를 뽑아 난이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통해 수학적 개념을 다지고, 수학경시대회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학자 시리즈 책을 읽고 해당 권의 문제도 풀어봄으로써 응용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세부 구성 내용 ▷ 수학자 소개 :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책 제목에 걸맞게 수학 내용을 이끌어 나가는 수학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구성하였습니다. ▷ 걸음마 개념 :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개념을 선별하여 간단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기초 개념들을 이용해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도록 각자 잘 정리해 두도록 합니다. ▷ 걷기 문제 : 걸음마 개념에서 다루어진 핵심 개념을 익히고, 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각 주제별로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문제를 풀어 보며 핵심 내용을 익힙니다. ▷ 뛰기 문제 : 기본 문제를 활용한 문제와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생활 유형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이기 때문에 교외 수학경시대회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날기 문제 : 단계적으로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서술형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주고 감각을 기를 수 있는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문제의 답을 쓰는 것은 쉽지만 풀이의 과정을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고 서술형에 대비하도록 합니다.
마이 리틀 뮤지션
후즈갓마이테일 / 곽명주 지음 / 2016.04.25
11,000

후즈갓마이테일청소년 인문,사회곽명주 지음
클래식 재즈 뮤지션들을 오려서 놀이하는 뮤지션 스탠딩 페이퍼 플레이키트이다. 키스 자렛, 사라 장, 팻 매스니, 제임스 골웨이, 쳇 베이커 등 최고의 클래식 재즈 뮤지션들을 모티브하여 그린 일러스트로 만들어졌다. 뮤지션이 연주하는 배경 2장과 야외 무대가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자기만의 공연 무대를 만들 수 있다. 음악 그림책 <안녕, 리틀 뮤지션>과 연계하여 악기와 뮤지션에 대해 얘기하며 놀이하면 더욱 좋다. 악기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운 자극을 주는 음악 놀이다.뮤지션을 오리고 붙여 만든 나만의 공연 무대! 음악 그림책 <안녕, 리틀 뮤지션>의 클래식 재즈 뮤지션들을 오려서 놀이하는 뮤지션 스탠딩 페이퍼 플레이키트입니다. 키스 자렛, 사라 장, 팻 매스니, 제임스 골웨이, 쳇 베이커 등 최고의 클래식 재즈 뮤지션들을 모티브하여 그린 일러스트로 만들어졌습니다. 뮤지션이 연주하는 배경 2장과 야외 무대가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자기만의 공연 무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음악 그림책 <안녕, 리틀 뮤지션>과 연계하여 악기와 뮤지션에 대해 얘기하며 놀이하면 더욱 좋습니다. 악기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운 자극을 주는 음악 놀이입니다. <마이 리틀 뮤지션>에 나오는 뮤지션 소개 피아노 연주자 : 키스 자렛 Keith Jarrett 바이올린 연주자: 사라 장 Sarah Chang 플루트 연주자: 제임스 골웨이 James Galway 기타 연주자: 팻 매스니 Pat Metheny 첼로 연주자: 미샤 마이스키 Mischa Maisky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 Chet Baker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크리스찬 맥브라이드 Christian Mcbride 드럼 연주자: 브라이언 블레이드 Brian Blade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 Maria Callas 하프 연주자: 카를로스 살제도 Carlos Salzedo 아코디언 연주자 : 기 랄리베르테 Guy Laliberte
에멀린 팽크허스트
나무처럼(알펍) / 윤해윤 (지은이) / 2019.02.08
12,000원 ⟶ 10,800원(10% off)

나무처럼(알펍)청소년 역사,인물윤해윤 (지은이)
W 세상을 빛낸 위대한 여성 시리즈. 여성참정권 운동의 전설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삶과 사랑, 신념을 다룬 이야기로, 국내에 소개하는 첫 청소년용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번역서가 아닌 국내서로, 어렵지 않아 부담 없이 에멀린 팽크허스트와 만날 수 있다. 또 20세기 전후 영국의 시대상도 알게 되어 교양도 넓힐 수 있다. 읽는 중간마다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유명한 연설을 접하는 것 또한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다. ‘그 시절에 이런 사고와 실천을 할 수 있다니’하는 경외감이 들 정도다. <에멀린 팽크허스트>는 에멀린 팽크허스트가 불꽃으로, 투사로 살면서 그토록 얻고자 한 여성의 투표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해준다. 이상하리만치 우리나라엔 에멀린 팽크허스트에 관한 책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낯선 인물이다. 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람이다. 성 평등의 첫걸음이 참정권임을 명확히 인식한 에멀린 팽크허스트 덕분에 지금의 여성들 손 하나하나에 투표용지가 들렸기 때문이다.1 프랑스 혁명 일에 태어난 아이 2 자유롭고 화려한 청춘 3 레드 닥터, 리처드 팽크허스트 4 사교의 중심, 팽크허스트 하우스 5 에멀린 팽크허스트 6 말이 아닌 행동을! 7 서프러제트가 왔다 8 여성에게 투표권을 9 하이드파크의 여성혁명 10 법을 어기지 않은 죄수들 11 나는 정치법이 되고 싶다 12 형벌 13 아직은 행복한 여성들을 자극하러 온 여인 14 블랙 프라이데이 15 여성은 국민이기를 거부한다 16 어느 서프러제트의 죽음 17 슬픈 기회 18 절반의 승리 19 그 후로도 오랫동안 연보/ 참고자료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혁명가, 에멀린 팽크허스트! 여성참정권 운동의 전설이 되다 여성참정권 운동의 전설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삶과 사랑, 신념을 다룬 이야기로, 국내에 소개하는 첫 청소년용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번역서가 아닌 국내서로, 어렵지 않아 부담 없이 에멀린 팽크허스트와 만날 수 있다. 또 20세기 전후 영국의 시대상도 알게 되어 교양도 넓힐 수 있다. 읽는 중간마다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유명한 연설을 접하는 것 또한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다. ‘그 시절에 이런 사고와 실천을 할 수 있다니’하는 경외감이 들 정도다. 『에멀린 팽크허스트』는 세상을 빛낸 위대한 여성 시리즈 『레이첼 카슨』 『오프라 윈프리』 『김만덕』 『제인 구달』 『왕가리 마타이』 『도로시 데이』 『말랄라 유사프자이』에 이어 선보이는 책으로, 에멀린 팽크허스트가 불꽃으로, 투사로 살면서 그토록 얻고자 한 여성의 투표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해준다. 이상하리만치 우리나라엔 에멀린 팽크허스트에 관한 책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낯선 인물이다. 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람이다. 성 평등의 첫걸음이 참정권임을 명확히 인식한 에멀린 팽크허스트 덕분에 지금의 여성들 손 하나하나에 투표용지가 들렸기 때문이다. 상류층 문화를 한껏 즐겼지만, 이것만으로 만족한 삶을 살 수 없었다 운이 좋아 에멀린은 자수성가로 부유해진 부모에게서 태어나 19세기 여성으로 누릴 수 있는 교육과 문화를 누리며 살았다. 하지만 이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 과정이 1장과 2장에 걸쳐서 펼쳐진다. 진보 성향의 부모 영향을 받아, 또 다방면의 책을 접하면서 에멀린은 어릴 때부터 사회가 달라져야 함을 느낀다. 사랑도 결혼도 내 맘대로 내 삶은 나 스스로 결정한다 에멀린은 나이 많은 노총각 리처드 팽크허스트에 첫눈에 반해 격렬히 사랑했고, 그를 꾀어 결혼한다. 좌파인 리처드 팽크허스트는 에멀린의 영원한 사랑이자 동지였다. 3장에서 5장에서는 변호사인 리처드 팽크허스트의 삶을 이야기하고, 맨체스터시 빈민구제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에멀린의 구호소 활약이 펼쳐진다. 구호소 일을 하면서 에멀린은 하류층 여성들의 삶을 직접 목격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말이 아닌 행동을! 개혁의 길은 항상 감옥을 거친다 6장부터는 에멀린의 여성참정권 운동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매혹적인 목소리로 청중을 움직였고, 여성참정권 운동 역사상 처음으로 폭력적이고 전투적인 운동을 전개한다. 평화적인 방법엔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기에 투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12차례나 감옥에 투옥되었고, 이것이 개혁으로 가는 과정이라 여기며 끊임없이 여성의 목소리를 낸다. 그 어느 나라보다 여성 탄압이 심했던 영국, ‘신사의 나라’로 알려진 영국의 민낯을 볼 수 있다. 영국은 아마도 ‘신사들만의 나라’였던 것 같다. 우리는 폭력을 쓰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폭력에 우리를 내맡겼습니다. 우리는 법을 어겼기 때문에 이곳에 와 있는 게 아니라, 법을 만드는 사람이 되려고 이곳에 와 있습니다. 어린 에멀린은 매일 아버지에게 신문을 읽어주었는데, 여성참정권 법안이 거부당했다는 기사를 읽자 아버지의 낯빛이 어두워지는 것을 보았다. 어머니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려서 정확히 이해할 순 없었지만, 어린 마음에도 여성이 투표하는 세상은 더 나은 세상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에멀린은 여성의 투표를 반대한 사람들이 미워졌다. ‘왜 여자는 투표하면 안 된다는 걸까?’하루는 에멀린이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어머니 소피아가 막 집을 나서는 참이었다. “어디 가, 엄마?”“여성참정권 집회에.”“나도 갈래.”“좋지.” 그런데 에멀린이 그만 사고를 치고 말았다. 마음이 급한 에멀린은 리처드에게 당장 동거하자고 했다. 동거하면서 각자 자유롭게 생활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게다가 리처드의 답은 듣지도 않고,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 덜컥 전하고 말았다. 충격으로 부모님의 입이 쩍 벌어졌다.


지구의 온도가 1℃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
푸른길 /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이두현, 김선아, 권미혜, 조정은, 전혜인, 송윤경, 한정원, 강유재 (지은이)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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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청소년 인문,사회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이두현, 김선아, 권미혜, 조정은, 전혜인, 송윤경, 한정원, 강유재 (지은이)
청소년의 눈높이로 기후 위기를 다각도에서 살펴보는 책이다. 다양한 주제와 구체적인 사례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가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이고, 전 세계가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일상에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이 책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들려준다. 물에 잠기기 시작한 투발루의 바다에서 연설을 감행한 사이먼 코페부터 중고 어선으로 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환경 보호 단체 그린피스, 플라스틱을 줄이고자 시민들이 실천한 용기 내 챌린지, 기후 위기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1인 시위를 벌였던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후 위기가 먼 나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강하고 대단한 사람만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일상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양의 탄소를 만들어 내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지를 갖추었다.이 책의 독자에게 지구촌 사건 일지① 지구촌 사건 일지② 지구촌 사건 일지③ 1교시 기후 위기가 뭐예요? 1. 지금 대한민국은 몇 시 몇 분? 2. 오늘의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 날씨를 알려 줄게! tip 위성 사진으로 날씨 예측하는 방법 4. 이상한 날씨가 나타나고 있어! tip 이상한 날씨, 엘니뇨와 라니냐 2교시 지구의 온도가 1℃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 1. 지구온난화의 주범, 온실가스 tip 지구온난화 지수가 뭐예요? 2. 메일로 북극의 얼음을 녹인다고요? 3. 햄버거 고기 한 장과 맞바꾼 1.5평의 숲 4. 패스트 패션은 정말 값싼 패션일까요? tip 고기 없는 월요일을 알고 있나요? 3교시 지금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1.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2. 각종 재해로 지구가 힘들어해요 3. 서식지가 바뀌고 있는 동식물을 구해 주세요 4. 물은 점점 부족해지고 5. 인류의 역사가 지워지고 있어요 tip. 기후 변화, 아프리카의 목소리를 들어 주세요 4교시 지구와 인류는 어떻게 될까요? 1.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사라져요 tip 꿀벌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모어 댄 허니> tip 사전에 새롭게 등재된 ‘기후 변화’ 표현 2. 몰디브와 투발루, 지상낙원이 사라져요 3. 인류의 마지막 보고, 바다가 위험해요 tip 인류에게 다가온 여섯 번째 생명 멸종! 4. 기후 난민의 시대가 와요 tip 기후 아파르트헤이트 5교시 세계는 기후 위기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1. 2℃ 아래로 유지하라 2. 세계 여러 나라의 기후협약 3. 세계는 아직 갈등 중! 4. 세계 여러 단체에서 하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활동 tip 기후 위기를 막는 신재생에너지 tip 지구의 온도를 낮출 결심 5.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비전이 필요해요 6교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려 주세요 1. 세계의 기후 위기, 청소년이 나서야 할 때 tip 이런 단체도 있어요! 2. 지구 아끼기, 우리가 먼저 해요 tip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체크리스트 tip 오프그리드 3.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소중한 일상을 지켜요 tip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면 기후 위기 막을 수 있어요 7교시 우리 같이 해요 1. CES를 주목하라, 지구의 미래가 보인다! 2. ESG경영으로 지구의 미래를 고민하라! 3. 친환경 기후 대응 기술에 주목하라! 4. 나의 미래, 기후 위기에 대응하라! 활동지: 세계 기후 문제 대응 프로젝트 tip 지구환경과 관련된 세계의 기념일을 알아볼까요? tip 기후 위기와 관련된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참고문헌“기후 위기는 강하고 대단한 사람만이 막을 수 있는 문제일까?” 세계의 기후 위기, 청소년이 나서야 할 때! 심각한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해 세계시민교육으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모였다. 기후 위기라는 단어가 뉴스나 신문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요즘. 우리는 기후 변화에 대해, 지구에 대해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을까. 지구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할 때 아이들에게 우리가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이 있을까. 『지구의 온도가 1℃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는 청소년의 눈높이로 기후 위기를 다각도에서 살펴보는 책이다. 다양한 주제와 구체적인 사례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가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이고, 전 세계가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일상에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기후 문제는 언제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갱신해 왔다 지난 수 세기 동안 인류는 무분별한 개발을 하며 자연을 훼손했고 산업 활동으로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그로 인해 지구의 온도는 매년 상승하였고 홍수, 가뭄, 태풍, 해수면 상승 등 기상 이변이 심각하게 나타났다. 기후 변화는 단순히 여름에 더 더워지고 겨울에 덜 추워지는 수준을 넘어서, 개발도상국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깨끗한 물과 식량을 구하지 못하거나, 생계가 어려워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살던 곳을 떠나 이주하는 문제들로 이어진다. 이에 관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야기한다. “오늘은 다른 나라이지만, 내일은 당신의 나라일 수 있다.”라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온 힘을 다해도 모자랄 오늘날, 우리는 더 많은 전기를 쓰며 온실가스를 방출한다. 유행에 따라 옷을 만들고 버리길 반복하고, 고기를 먹기 위해 숲을 벌목해 축산업을 늘린다. 저자는 “지금 지구가 보내는 신호를 외면해선 안 된다.”라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기를 권한다.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려 주세요! 세계의 온도를 낮추는, 작지만 특별한 실천 이 책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들려준다. 물에 잠기기 시작한 투발루의 바다에서 연설을 감행한 사이먼 코페부터 중고 어선으로 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환경 보호 단체 그린피스, 플라스틱을 줄이고자 시민들이 실천한 용기 내 챌린지, 기후 위기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1인 시위를 벌였던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후 위기가 먼 나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강하고 대단한 사람만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일상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양의 탄소를 만들어 내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지를 갖추었다. 제로 웨이스트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우리만의 청소년 기후협약을 만들 수 있다. 저자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행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회적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구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일이 1년 뒤 세계의 온도를 낮추는 거대한 흐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책 곳곳에 녹아 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지구의 미래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Hot Listening 4
해피하우스 / Kum Bae Cho 외 글 / 2009.10.30
26,000원 ⟶ 23,400원(10% off)

해피하우스청소년 학습Kum Bae Cho 외 글
[HOT Listening]은 5단계 리스닝 시리즈로 예비 중학생부터 외고 및 특목고, 수능 준비생을 위한 종합 영어 프로그램이다. 최근 리스닝 시험에 대한 문제가 점점 더 다양해짐에 따라 [HOT Listening] 시리즈는 실생활에서 쓰이는 강의, 뉴스 기사, 대화 등의 다양한 토픽은 물론 가장 많이 출제되는 문제유형을 반영했다. 또 영어로 된 테스트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질문과 대답이 모두 영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전모의고사를 다 푼 후에는 딕테이션 테스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학습자들이 받아쓰기를 통해 배운 내용을 완전히 습득할 수 있다. HOT Test 01 HOT Test 02 HOT Test 03 HOT Test 04 HOT Test 05 HOT Test 06 HOT Test 07 HOT Test 08 HOT Test 09 HOT Test 10 HOT Test 11 HOT Test 12 HOT Test 13 HOT Test 14 HOT Test 15 HOT Test 16 HOT Test 17 HOT Test 18 HOT Test 19 HOT Test 20 Dictation 01- 20 \'HOT Listening\' 시리즈는 예비 중학생부터 외고 및 특목고, 수능 준비생을 위한 4단계 리스닝 강화 프로그램이다. 각 레벨에 따라 테스트의 문항수와 문제의 난이도를 조정하여 초급 리스닝부터 고급 리스닝까지 단계별로 리스닝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리스닝 시험에 대한 문제가 점점 더 다양해짐에 따라 \'HOT Listening\' 시리즈는 실생활에서 쓰이는 강의, 뉴스 기사, 대화 등의 다양한 토픽은 물론 가장 많이 출제되는 문제유형을 반영했다. 또 영어로 된 테스트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질문과 대답이 모두 영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전모의고사를 다 푼 후에는 딕테이션 테스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학습자들이 받아쓰기를 통해 배운 내용을 완전히 습득할 수 있다. \'HOT Listening\' 시리즈를 통해 학습자들은 리스닝 스킬을 향상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실전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각종 영어 능력 시험 및 입시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20 Test-Based Units 토익, 토플, 텝스 등의 시험은 물론 특목고 입시나 수능 문제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토픽과 문제유형을 20회 모의고사에 수록 Great Exposure To English Itself 듣기의 기초에서부터 장문형 문제, 토플 형식의 문제, 외고 입시나 난이도 높은 수능 문제 등 영어로 된 테스트에 최적화된 문제 수록 Authentic Conversations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흥미로운 주제들로 엮어진 풍부한 내용 구성 Dictation Practice


예티와 나 : 코아 편
푸른들녘 / 김영리 (지은이) / 2025.03.31
13,800원 ⟶ 12,420원(10% off)

푸른들녘청소년 문학김영리 (지은이)
청소년소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로 제 10회 푸른 문학상을,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 『팬이』,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 49』, 『로고』, 판타지 소설 『스쿨피아 : 소리 나는 화살』, 『이계학교』, 『시간을 담는 여자』 등의 장르를 뛰어넘으며 작품을 발표한 스토리텔러, 김영리 작가가 이번에는 기후 위기에 대한 우화와 경고를 담은 소설로 되돌아왔다. 『예티와 나 : 설화도 편』에서 눈 괴물 ‘누누이’와 정체불명의 섬을 둘러싼 음모의 진실을 밝혀낸 심이연. 설화도를 빠져나온 심이연은 이제 정부와 맞서야 한다. 『예티와 나 : 코아 편 』에서 심이연은, 아버지이자 코아의 정부를 전두지휘하는 독재자 대통령 심명근, 그리고 누누이가 탄생한 생체 실험을 주도한 어머니 윤희연과 정면 대결을 벌인다. 또한 심이연과 정부에 맞서서 함께해온 해커 패거리 ‘지키’와의 만남도 주요한 볼거리다.3부 세상에서 가장 큰 우산 잊지 않았어 블루스카이 지키 알고 있지만 우린 난쟁이가 아니야 악당보단 깡패 킹 퀸 주니어 아이들 하고 싶은 것 4부 아래에서 위를 향해 공격까지 남은 시간 왕따는 사라지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국민 여러분 킬코드 진짜 가짜 아래에서 위를 향해 잡초 5부 끝에서 다시 잃은 것들 괜찮은 걸까 콜라, 인형, 미신 코아를 사랑하는 사람들 왜 꼭 거기 끝에서 다시 작가의 말 오염 물질을 정화해준다는 정화 시스템, ‘블루스카이’! 그러나 블루스카이 시스템에는 엄청난 결함이 가득한데! 이를 숨기려는 ‘코아’의 대통령과 그 잔당들. 그리고 ‘심이연’과 해커들의 승부! 기후 정화 시스템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모험이 시작된다! 『예티와 나― 설화도 편』에서 천군을 물리치고 지옥 같은 설화도를 빠져나와 ‘코아’의 도시 중심부로 들어온 ‘심이연’! 괴물이라 불리던 예티 ‘누누이’와 식물학자 ‘파랑’의 도움으로 정의를 수호하는 해커들의 모임, ‘지키’와 조우한다. 이연은 이들을 만나 설화도의 존재 이유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듣는다. 한편 지키들의 수장인 ‘장령’은 또 다른 검은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는데…! 이연은 코아 정부가 감춘 진실을 들추고, 장령의 수수께끼 같은 음모를 막아낼 수 있을까? 청소년소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로 제 10회 푸른 문학상을,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팬이』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 49』 『로고』, 판타지 소설 『스쿨피아 : 소리 나는 화살』 『이계학교』『시간을 담는 여자』등의 장르를 뛰어넘으며 작품을 발표한 스토리텔러, 김영리 작가가 이번에는 기후 위기에 대한 우화와 경고를 담은 소설로 되돌아왔다. 『예티와 나― 설화도 편』에서 눈 괴물 ‘누누이’와 정체불명의 섬을 둘러싼 음모의 진실을 밝혀낸 심이연. 설화도를 빠져나온 심이연은 이제 정부와 맞서야 한다. 『예티와 나― 코아 편 』에서 심이연은, 아버지이자 코아의 정부를 전두지휘하는 독재자 대통령 심명근, 그리고 누누이가 탄생한 생체 실험을 주도한 어머니 윤희연과 정면 대결을 벌인다. 또한 심이연과 정부에 맞서서 함께해온 해커 패거리 ‘지키’와의 만남도 주요한 볼거리다. 소외된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뒤흔드는 이야기! 주변부로 밀려났던 이들이 세상을 바꾼다! 지금 세상 어딘가에서 스스로 실패작이라고 느끼며 움츠리고 있을 또 다른 누누이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손을 내밀어 함께한다면 세상은 아주 조금씩 변할 테니, 포기하지 말고 다시 또 훌훌 털고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요. 멀리서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을 열렬히 그리고 뜨겁게 응원하겠다고요. ― 작가의 말에서 『예티와 나― 코아 편』에서는 세상과 잘 맞지 않다거나, 이 세상의 기준으로는 쓸모없어 보이는 이들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세상을 더욱 좋은 곳으로 바꿔나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설화도에서 항상 따돌림을 당하던 파랑, 연구소에서 쓸모없는 생물이라고 낙인찍힌 누누이, 가족에게 버려진 주인공 심이연에 이르기까지,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어쩌면 세상이 가장 필요치 않는 인물들이다. 또한 코아 편에서 새롭게 이 소설의 주역이 된 ‘지키’들은 이 세상에서 쓸모없어 보이는 이들이 모인 그룹이다. 소설 속에서 현실을 더욱 안좋게 바꾸는 이들은 바로 ‘사회 중심’에 있는 자들이다. 현실을 기준으로 해도 소위 잘 나간다고 하는 이들, 특권을 가진 이들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함부로 피해를 입히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소설에 그 모습이 잘 반영된 것이다. 특히 이 소설 속 인물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세계 멸망을 앞두고서도 자신의 이익만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 소설은 그런 이들을 대상으로 도발적인 한 수를 보여준다. 그들이 ‘실패작’이라고 내팽개친 사회의 소수자들이 어떻게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기후 위기를 막아내는 스팩타클한 서사 속에서 제대로 펼쳐낸다.누누이가 실패작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던 윤희연은 누누이와 어린 딸이 교감하는 것을 이용해 어떻게든 누누이가 털 속으로 산성눈을 빨아들이게 만들려고 했지만, 누누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었다. 애초에 제 능력을 벗어난 일이었다. 더는 춤도 추지 않으려고 하자 윤희연은 바닥에 전기를 흘려 강제로 춤을 추게 시켰다. 어린 이연은 실험실 바깥에서 유리를 두드리며 그러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윤희연의 비정함에 충격을 받은 보모는 어린 이연을 보호하기 위해 더는 연구소로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았다. 어린 이연은 매일 보모를 붙잡고 울며 애원했다. 누누이를 도와달라고. 누누이를 제 옆으로 데려와 달라고. 설화도에서 하는 실험은 세 가지였다. 첫째, 인공 나무가 탄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하는가. 그건 허울 좋게 내세운 명분일 뿐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둘째, 기후 악화로 인한 피해는 어느 정도인가. 사람들이 죽어가는데도 고위 관계자들은 조처하지 않았다. 셋째, 기억상실 유도제. 공용 우물을 통해 그 효과와 진행 속도, 부작용을 확인하려고 설화도 사람들에게 은밀히 임상실험을 해왔다. “블루스카이를 조사하다가 네가 오피스텔에 갇혀 있다는 걸 알게 됐어. 그래서 지키들에게 네 얘기를 했고 곧 너와 접촉할 계획을 짰지. 그래서 종미 누나가 신입 경호원으로 잠입해서 들어간 거고. 근데 그날 네가 해킹해서 누누이를 본 거야. 넌 지키로 활동하면서도 언제나 마음은 설화도에 가 있었어. 소도에 갇힌 누누이에게만.”파랑의 말에는 거짓의 구멍이 보이지 않았다. 미간을 좁힌 채 이연은 장령에게로 눈을 돌렸다. 장령은 심각한 얼굴로 뉴스를 확인하고 있었다.파랑이 장령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설명을 이었다. “장령 아저씨는 아내 때문에 여기 들어오게 됐어.”


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하늘아래 / 이형준 (지은이) / 2024.05.30
16,800원 ⟶ 15,120원(10% off)

하늘아래청소년 자기관리이형준 (지은이)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있는 교사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삶을 위한 자존감을 위해 29가지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나로부터 시작하여 공부와 일, 사람과의 관계 등 세 가지의 주제를 설정하여 생각과 행동, 실천 방법 등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유로운 삶을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리든 당신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 선택은 당신이 마음 가는 대로 정한 것이고, 당신이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 하나, 당신이 내리는 결정에 대해선 당신이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것, 그것만 된다면 그 누구의 간섭이나 지시도 거절할 수 있다. 진정 두려운 것은 온전히 자립하지 못하는 상황이지, 남의 말을 안 듣는 상황은 아니다. 삶에 연습은 없지만 책임지는 것을 반복하는 일은 할 수 있다. 그런 일들이 하나의 경향성을 띠게 되고, 그렇게 선택한 것들이 쌓여 당신이 된다.”라고 말하며 “당신이 한없이 자유롭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끝을 맺었다.서문 삶의 방식을 바꿔야 자유롭다 1장 삶에서 내몰린 아이들 1.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해줘서 고맙다는 학생 2. 학교 공부에 끌려다니는 아이들 3. 학생들의 희생이 미덕인 세상 2장 자유로우려면 자존감부터 1. 자존감은 무엇일까? 2. 존재만으로 가치 있다 3. 긍정의 방법, 아무거나 선택하기 4. 미래의 행복보다 당장의 행복 5.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3장 자유롭게 해주는 29가지 방법 1. 나 자기계발서 그만 읽기 / 현재 시제로 살기 / 외모 가꾸기 / 하지 않을 것을 선택하기 / 사소한 것부터 정리하기 / 해야 할 일 목록 지우기 / 규칙 지우기 / 혼자 있는 시간 늘리기 / 옳은 것에 집착하지 않기 / 남다르게 생각하기 / 더 게을러지기 2. 공부 그리고 일 강박관념 벗어나기/ 계획에 집착하지 않기 / 문제를 종이에 적기 / 한 번에 하나씩 하기 / 시험 삼아 해보기 / 믿는 대로 실행하기 / 재테크보다 공부하기 / ‘잘해야 한다’를 ‘자주 한다’로 바꾸기 3. 관계 열등감에 지지 않기 / 거절하기 /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 참견 안 하기 / 침묵하기 / 불편한 것 표현하기 / 다른 사람의 평가 무시하기 / 잘하라고 요구하지 않기 / 칭찬에 중독되지 않기 / 도움받기 4장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던 사람들 1. 파격(破格)이 격(格)을 이긴다 - 서태지 2. 자유로운 죽음을 택했던 철학하는 인간 - 소크라테스 3. 개인이 세상을 바꾸다 –스티브 잡스 에필로그 내가 결정한 것들이 모여 내가 된다 도움주신 분들께 참고 문헌“나답고, 자유로운 삶을 위한 자존감 수업” ‘나답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자존감’이란 무엇일까? 늘 들어왔던 말이지만 뜻과 의미를 답하기란 쉽지 않은 말이다. ‘나답다’라는 말의 어원은 15세기 석보상절에 나오는 ‘아름’에서 시작한다. 흔히 쓰는 말로 ‘아름답다’라는 말은 예쁘다, 곱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여기서 아름은 ‘나’를 의미한다. 그래서 ‘아름답다’라는 말은 ‘나답다’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자존감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자존감’이란 ‘자신을 아름답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을 귀하게 여긴다’라는 의미는 어떠한 조건에도 상관없이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이며, 지위, 성적, 부와 같은 것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자존감은 능력과 상관없으며,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든 없든, 현재 자신의 상태가 어떠하든, 남들의 기대에 맞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든 없든, 자존감은 능력이나 환경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에서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 즉 자존감은 나로부터 시작하고 나로부터 의미를 찾고 출발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내가 뜻하고자 하는 목적과 이유를 분명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왜 공부하는 걸까?, 나는 얼마나 노력해야 할까?, 공부를 열심히 하면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성장하는 10대들이 한 번쯤 고민하고 있을 법한 질문들일 것이다. 이런 고민과 질문들은 나답게, 자유롭고 당당한 자존감의 의미를 발견하고 찾는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학생들이 공부해서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하기에 열심히 공부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것이 자유로운 삶이며,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기 스스로 주인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성장하는 십대의 고민과 질문의 답이자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자유로운 삶을 위한, 자존감은 존중받아야 한다.” 이 책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있는 교사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삶을 위한 자존감을 위해 29가지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나로부터 시작하여 공부와 일, 사람과의 관계 등 세 가지의 주제를 설정하여 생각과 행동, 실천 방법 등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유로운 삶을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리든 당신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 선택은 당신이 마음 가는 대로 정한 것이고, 당신이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 하나, 당신이 내리는 결정에 대해선 당신이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것, 그것만 된다면 그 누구의 간섭이나 지시도 거절할 수 있다. 진정 두려운 것은 온전히 자립하지 못하는 상황이지, 남의 말을 안 듣는 상황은 아니다. 삶에 연습은 없지만 책임지는 것을 반복하는 일은 할 수 있다. 그런 일들이 하나의 경향성을 띠게 되고, 그렇게 선택한 것들이 쌓여 당신이 된다.”라고 말하며 “당신이 한없이 자유롭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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