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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설화
돋을새김 / 김문수 지음 / 2017.10.30
12,000원 ⟶ 10,800원(10% off)

돋을새김청소년 문학김문수 지음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16권. 우리의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야사와 야담. 이 책은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에 편찬된 역사서와 민담집을 바탕으로 우리의 설화를 재구성한 것이다. 즉 정사(正史)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역사의 뒤편에 숨겨진 진귀한 야사, 정통 역사서에는 '한 줄'로 기록되어 있는 장면 등이 재미있게 재창조된 야담 또는 민간에 구전되어 온 온갖 옛이야기들을 수집하여 우리의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 쓴 것이다.머리말 고조선/19 고조선의 건국 가락/23 가락의 건국/가야금에 얽힌 이야기 신라/40 신라의 건국/석우로/설씨녀/거문고 갑을 쏴라 꽃을 바친 노래/박제상의 충절/방아타령 삼태기를 지고 다니는 중 고구려/83 고구려의 건국/강성대국의 꿈, 아내를 죽이다/농사꾼 재상 우리나라 최초의 노래/노 재상의 지략/돼지 잡아 준 처녀가…… 미천했던 미천왕/공주와 바보 백제/153 백제의 건국/미모로 망한 도미 부인/왕이 바둑에 빠지더니…… 마를 캐어 파는 아이/입에 쓴 약/세상에서 제일 긴 혈서 아비지, 나라 망치는 탑 쌓다 고려/195 고려의 건국/꿩 한 마리가……/제 노릇 못한 칼, 제대로 한 칼 지긋지긋한 30년, 그 끝의 치욕/팔방미인 김지대 은혜 갚은 물고기/귀신, 저 죽인 사람 뺨을 치다 조선/239 조선의 건국/황진이/심성 좋은 나무꾼의 복 당파 싸움의 시초/황금 개구리/쇠전에서 사돈 만난 것이…… 출세 방법도 가지가지/피부병이 지은 원각사/봉이 김 선달이 된 내력 까마귀가 잡은 살인범 서울의 지명 유래/305 부록 1 : 신화와 전설, 그리고 민담/316 부록 2 : 우리나라 역사서와 민담집/319역사 속에 답이 있다! 역사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찾고, 오늘을 사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현대인들의 특권이다. 역사 이야기를 살펴보면 오늘날의 문제가 과거에도 무수히 반복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옛 사람들이 각기 어떤 방식으로 그 문제를 대면하고 풀어나갔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지나간 역사의 실수는 한편으로는 소중한 유산이 된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주는 본보기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역사는 언제나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사유와 성찰의 보고이다. 그러나 익히 알아왔던 역사 이야기만이 끊임없이 재생된다면? 역사를 보는 재미와 역사를 읽는 의미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우리 설화>> 는 새롭고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접하고 싶었던 독자들의 갈망을 풀어주는 책이다. 즉, 역사의 뒤편에 숨겨져 있어 눈에 띄지 않았던 진귀한 야사! 그리고 자칫 잊힐 뻔 했던 역사의 한 장면에서 실마리를 얻어 재창조된 야담 등이 소설가, 김문수의 구수한 입담으로 새롭게 구성되어 놀라운 이야기의 세계로 펼쳐진다. 곰 한 마리에서 비롯된 단군신화부터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한 봉이 김선달까지 야사와 야담을 풀어놓느라 정사(正史)는 가볍게 건너뛰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이다. 이 책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고려사>>, <<동국통감>> 등의 방대한 역사서를 꼼꼼히 살펴 단군신화에서부터 고조선, 가락(가야), 삼국, 고려, 조선 시대의 건국 과정과 건국 신화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또한 <<청구야담>>, <<대동야승>> 등 민간에서 전승된 진귀한 설화 이야기를 통해 민중들의 삶의 방식과 정서를 헤아릴 수 있게 했다. 한편, 이 책의 말미에는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서울의 지명 유래가 실려 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아주 소중한 기록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아주 유용한 내용들이다. 두 여인 사이에서 방황한 주몽 임금과 유리왕 부자 백제의 장인 아비지가 탑 쌓고 눈물을 흘린 사연 흥미진진한 역사의 뒷이야기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은 어땠을까? 또 그들의 속사정은 어땠을까? 고구려의 미천왕이 그저 나라를 다스리는 왕으로 군림했을 뿐 민중들의 삶을 몰랐다고 생각한다면 너무나 큰 착각이다. 그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머슴살이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소금 장수가 되어 나라 땅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백제의 장인, 아비지는 신라의 간청으로 황룡사 9층 석탑을 쌓고는 서러움에 몸을 떨었다. 온 힘을 기울여 쌓은 그 탑이 백제를 포함한 9개국에 대한 침략을 염원했다는 것을 그는 너무도 뒤늦게 알았던 것이다. 그밖에도 두 여인 사이에서 방황하며 아픔의 고리를 끊지 못했던 유리왕과 주몽 부자의 기이한 사연,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새롭게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 등 역사서에는 한 줄로 기록되어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중국으로 쳐서 후한의 세조 광무제 18년 3월 계욕일에 그들이 있는 데서 멀지 않은 구지봉(龜旨峯:엎드린 거북 모양의 산봉우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2~3백 명쯤 되는 사람들이 몰려가 모였다. 그런데 사람 말소리 같기는 했으나 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또 말소리가 들려왔다.“여기에 사람들이 있느냐”9간들이 대답했다.“우리들이 와 있습니다.”또 말소리만 들려왔다.“내가 있는 곳이 어디냐?”“구지봉입니다.”9간들이 대답했다. 그러자 계속 말소리가 들려왔다.“하늘이 내게 명하여 여기에 나라를 세워 임금이 되라고 하셔서 내려온 것이니 너희들은 산꼭대기 흙을 파면서 이렇게 노래 불러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라. 만일 내밀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 노래 부르며 춤추고 뛰어라!”9간들은 그 말을 좇아 모두들 기뻐하며 노래 부르고 춤을 추었다. 그러고 있을 때 하늘에서 드리우고 있는 자줏빛 끈에 무언가가 매달려 땅에 닿았다. 빨간 보자기에 싸인 금빛 상자였다. 그 상자를 열어보니 해처럼 둥근 황금알 여섯 개가 들어 있었다. 모두들 놀라 기뻐하며 다 함께 연신 절을 했다. 그러고 나서 알이 든 상자 뚜껑을 닫고 원래대로 보자기에 싸서 소중하게 모셔 아도간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고는 상 위에 받쳐 놓은 뒤 모두들 각기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 지 반 나절이 지나 밤이 되고 그 이튿날 아침에 여러 사람이 다시 모여 상자를 열어보니 알들이 모두 여섯 아이로 변해 있었다. 용무가 매우 출중한 사내 아기들이었다. 그 아기들을 모두 걸상에 앉히고 모인 사람들이 절을 올리고 하례하며 극진히 공경했다. (중략) 그중 하나가 그 달 보름에 왕위에 올랐다. 세상에 처음으로 나타났다고 하여 수로(首露:으뜸으로 높다는 뜻도 됨)라 했으며 혹은 수릉(首陵:죽은 뒤의 시호)이라고도 했다. 나라 이름을 대가락(大駕洛) 또는 가야국(伽倻國)이라 했다. ‘송도(松都:지금의 개성) 3절’이란 송도에서 가장 뛰어난 셋을 말한다. 그 첫째가 화담 서경덕의 학문과 인품이고, 둘째는 절경인 박연폭포, 그리고 셋째가 황진이의 미색이다. 황진이, 그녀는 조선조 5백년을 통틀어 첫손가락에 꼽히는 명기(名妓)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양의 재 이름은 지금 서울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 많지만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남부의 동쪽, 지금의 쌍림동(雙林洞) 위 높은 지대에 등선각이라는 게 있었다. 거기서 서쪽이 충무로 5가인데 그 동쪽 끝 동국대학교 밑의 언덕을 ‘풀무고개(야현 冶峴)’ 또는 ‘대장고개’라 했었다. 대장간이 많이 모여 있었기 때문이다.(서울의 지명 유래)


슬기로운 영어공부
푸른들녘 / 루나 티처 (지은이) / 2022.03.18
15,000원 ⟶ 13,500원(10% off)

푸른들녘청소년 인문,사회루나 티처 (지은이)
푸른들녘의 ‘슬기로운 교양 시리즈’ 네 번째 타이틀. 일선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 ‘루나 티처’가 청소년들에게 영어공부의 참맛을 알려주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학생들이 과도한 학습과 수능이라는 시험용 목표 때문에 영어에 흥미를 잃게 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진짜 영어’의 흥미진진한 세계를 살갑게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슬기로운 영어공부>는 ‘영어’에 덧입혀진 여러 오해―수능 때문에 해야 하는 외국어, 1등급을 받아야 하는 교과목, 직장에서 승진하는 데 필요한 과목, 돈을 들인 만큼 효과가 나온다는 공부―를 불식하고 어떻게 하면 영어를 즐겁게 공부하고 영어가 열어주는 세계에 신나게 진입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따라서 영어의 ‘기술’을 익히는 데 치중하는 대신 다음과 같은 유용한 진짜 지식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영어라는 언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영어의 역사는 어떠한지, 한국에는 영어가 언제 들어왔고 어떻게 어떤 이유로 퍼지기 시작했는지, 영어의 소리 규칙은 어떠한지, 한 언어의 음성학이란 무엇이며 왜 공부해야 하는지,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에 나타나는 소리와 문법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유명 작가들이 그들만의 ‘영어’로 남긴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진짜 영어’의 맛과 멋을 알려준다.저자의 말 ChapterⅠ 슬기로운 영어 공부란 무엇일까요? 1차시 ‘영어’의 정의란 무엇인가? / 2차시 ‘열정’과 ‘흥미’ 사이 / 3차시 슬기로운 영어 공부의 시작! / 4차시 영어를 ‘덜’ 싫어하는 방법: 꿈 내려놓기! / 5차시 ‘영어시험’ 말고 ‘영어’ 공부를 합시다! Chapter Ⅱ 슬기로운 ‘영어’ 공부! 1차시 충격의 ‘영어영문학 개론’ / 2차시 ‘영어’ 공부로 ‘영어’에 대한 오해를 풀다? / 3차시 이제 진짜 ‘영어’를 공부합시다! Chapter Ⅲ 영어의 역사 1차시 영어에도 ‘역사’가 있답니다! / 2차시 영어는 도대체 언제 시작되었을까요? / 3차시 All Roads Lead to Rome! / 4차시 드디어 ‘영어’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 / 5차시 어렵고 복잡했던 ‘고대 영어’ / 6차시 그 이름도 무서운 ‘바이킹’의 침입! / 7차시 세상에서 영어가 사라질 뻔한 시기 / 8차시 비 온 뒤 비로소 굳어지는 땅처럼 / 9차시 근대 영어의 비약적 발달 / 10차시 놀라운 근대 영어(Modern English) / 11차시 세계인의 언어가 된 ‘영어’ Chapter Ⅳ 한국 ‘영어’의 역사 1차시 영어와의 첫 만남 / 2차시 매우 바람직했던 영어 교육 / 3차시 한국 ‘영어’의 근현대사 Chapter Ⅴ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 1차시 미국 영어 vs 영국 영어 / 2차시 미국 영어 / 3차시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의 차이점 / 4차시 미국과 영국의 발음 차이 / 5차시 미국과 영국의 문법적 차이 / 6차시 다름은 있어도 차이는 없다! Chapter Ⅵ 슬기로운 영어 발음 공부 1차시 영어에도 ‘소리 규칙’이 있다? / 2차시 유성음과 무성음 / 3차시 ‘기음(aspiration)’의 마법 / 4차시 아주 묘한 소리, 탄음(flap) / 5차시 카멜레온 같은 [l] 발음 / 6차시 강세 때문에 스트레스(stressful stress)! / 7차시 한국인을 위한 영어 음성학 / 8차시 영어 음성학의 유용성 Chapter Ⅶ 슬기로운 영문학 공부 1차시 영어, 영문학! / 2차시 영국 문학의 시작 / 3차시 영국 문학의 꽃봉오리, 16세기 / 4차시 17세기와 18세기의 영국 문학 / 5차시 18세기 후반의 영국 문학 / 6차시 빅토리아 시대의 영문학 / 7차시 20세기 이후의 영문학 / 8차시 영어와 영어영문학 Chapter Ⅷ 슬기로운 미국 문학 공부 1차시 미국 문학의 태동기 / 2차시 19세기, 미국 문학의 형성과 발전 / 3차시 19세기 중후반, 미국 문학의 확립 / 4차시 20세기의 미국 문학 / 5차시 슬기로운 영어 공부의 끝? Chapter Ⅸ 슬기로운 영시 공부 1차시 영시 매력 입문: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 / 2차시 영문학을 빛낸 첫 번째 사랑: 존 던 / 3차시 영문학을 빛낸 두 번째 사랑: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저자 후기 시험용 영어공부 그 이상을 원한다면 바로 이 책! 교양인을 위한 흥미로운 영어의 세계가 활짝 열린다!! 영어의 탄생, 영어의 역사, 영어의 발음에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꼭 읽어야 할 영미권 문학작품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영국영어와 미국영어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인지…… 이 모든 것을 한 권으로 알려주는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고 슬기로운 영어공부’를 만나자! 푸른들녘의 ‘슬기로운 교양 시리즈’ 네 번째 타이틀. <슬기로운 게임생활> <슬기로운 뉴스 읽기> <슬기로운 언어생활>에 이어 <슬기로운 영어공부>가 출간되었다. 일선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 ‘루나 티처’가 청소년들에게 영어공부의 참맛을 알려주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학생들이 과도한 학습과 수능이라는 시험용 목표 때문에 영어에 흥미를 잃게 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진짜 영어’의 흥미진진한 세계를 살갑게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해외 무역과 교류의 현장에서 ‘영어’가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지 체감했고, 이후 방송 작가로 일하면서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며, 다시 ‘영어’를 공부하고자 학교로 돌아간 후에는 세계적 석학들의 영어교육학 이론들을 연구했다.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하면서 영어의 네 가지 영역—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을 가르치는 방법을 배웠고 ‘영어 이해 능력과 말하기 능력 간의 상관연구에 관한 논문’을 썼다. 20대를 온전히 ‘영어와 함께 즐겁게, 영어를 위해 신나게’ 보낸 셈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그가 만난 학생들은 ‘진짜 영어’의 세계와 ‘진짜 영어’ 공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 채 입시를 위한 영어공부에만 매달리고 있었다. 배움의 즐거움은 도외시되었고 ‘배움’과 ‘가르침’ 간의 불협화음도 많았다. 영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지은이에게는 너무도 안타까운 환경이었다. 루나 티처가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배경이다. <슬기로운 영어공부>는 ‘영어’에 덧입혀진 여러 오해―수능 때문에 해야 하는 외국어, 1등급을 받아야 하는 교과목, 직장에서 승진하는 데 필요한 과목, 돈을 들인 만큼 효과가 나온다는 공부―를 불식하고 어떻게 하면 영어를 즐겁게 공부하고 영어가 열어주는 세계에 신나게 진입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따라서 영어의 ‘기술’을 익히는 데 치중하는 대신 다음과 같은 유용한 진짜 지식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영어라는 언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영어의 역사는 어떠한지, 한국에는 영어가 언제 들어왔고 어떻게 어떤 이유로 퍼지기 시작했는지, 영어의 소리 규칙은 어떠한지, 한 언어의 음성학이란 무엇이며 왜 공부해야 하는지,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에 나타나는 소리와 문법의 차이는 무엇인지, 영어를 나와 다른 문화권에 사는 사람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소개한다. 그리고 유명 작가들이 그들만의 ‘영어’로 남긴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진짜 영어’의 맛과 멋을 알려준다. 책상에서만 공부하던 시험용 영어를 대학에서 ‘새롭게’ 만나면서 시작된 지은이의 영어공부 경험과 이를 계기로 진짜 영어를 사랑하게 된 과정을 함께 따라가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영어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수능영어의 중압감 때문에 영어를 싫어하게 된 학생들, 영어를 너무도 좋아해서 영문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은 학생들, 자녀나 학생들에게 영어공부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학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한다.앵글로색슨은 원래 켈트족을 도와주면서 슬금슬금 왕래하던 제법 ‘낯익은’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로마가 힘이 빠지자 점차 세력을 확장하더니 어느 날 본격적으로 브리튼섬에 진출하였습니다. 주트족이 가장 먼저 건너왔고, 이후 색슨족이 런던의 템스강 남쪽에 정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앵글족이 템스강 북부에 정착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들은 브리튼섬에 총 일곱 개의 왕국을 건설하면서 제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게르만족이 이렇게 ‘대세’가 되어버리자 켈트족은 서쪽으로는 웨일스(Wales), 북쪽으로는 아일랜드(Ireland)나 스코틀랜드(Scotland) 등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습니다. 오늘날에도 웨일스와 스코틀랜드에는 켈트족의 후예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잉글랜드의 ‘영어’가 아니라 웨일스어나 게일릭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긴 세월 동안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정체성도 발달시켜 왔답니다. 사실, 오늘날의 영국(United Kingdom)은 말 그대로 네 개의 국가가 정치적으로 ‘연합(united)’된 상태입니다. 네 개의 국가는 각각 상당한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기도 서로 다릅니다. 이들의 국기를 모두 합친 것이 바로 영국 국기 ‘유니언 잭(Union Jack)’입니다. 월드컵 경기에 나갈 때에도 각기 다른 팀으로, 또 각자의 국기를 내세우며 출전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들은 언어, 민족, 문화 등에서 서로 이질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아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그 뿌리를 거슬러 가보면 이렇게 5세기까지 오게 됩니다.__<드디어 ‘영어’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 중에서 교역과 영어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고종 황제는 한미수교 다음 해인 1883년에 ‘동문학’을 만들어 영어 통역관을 육성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조선에도 영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생긴 것입니다. 동문학이 건립되었던 그해 7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외교사절단은 세계적인 도시 뉴욕을 방문하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전구와 전기의 발명 덕분에 뉴욕의 밤은 화려하게 빛났고, 기다란 기차가 많은 사람을 태우고 철로를 힘껏 달렸습니다. 이들의 ‘미국 경험담’은 고종황제의 마음도 움직였는지 그로부터 4년 후 조선 왕실은 ‘의대순(義大淳)’이라 불리는 에디슨(Thomas Edison)의 전등 회사와 계약을 맺고 동양 최초로 경복궁에 전깃불을 밝혔습니다. 1886년이 되자, 고종 황제는 지금의 서울시립미술관 터에 조선 최초의 관립 영어 학교인 ‘육영공원’을 세웁니다. 육영공원의 미국인 교사들은 프린스턴, 오베린, 다트머스 등 ‘일류학교를 나온 재원들’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들은 영어 원서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강의도 영어로 진행했습니다. 이 선생님들이 우리말을 못 하시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겠지만, 완벽한 영어 몰입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셈입니다. (……) 고종 황제는 직접 육영공원을 찾아가 영어시험 감독을 하기도 하였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자에게는 관직도 내릴 만큼 영어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였습니다. 선교사들도 줄줄이 배재학당과 이화학당 등 여러 서양식 학교들을 세워 영어를 가르치게 되었으니, 영어를 배우는 조선 사람들의 숫자도 점점 많아졌습니다. 학생이 다 차지 않은 영어 학교가 없을 정도로 당시 영어 열풍은 가히 ‘상상 초월’이었다고 합니다. ‘정동 거리에는 영어를 말하면서 지나가는 한국인들이 있었다, 영어를 말하는 기생도 있었다, 영어 문패를 다는 사람도 있었다, 영어로 명함을 만드는 지방 군수도 있었다’ 등의 목격담 중에서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어가 조선 사람들을 매료시킨 것만은 분명했습니다._<매우 바람직했던 영어 교육> 중에서 융통성도 눈치도 전혀 없는 영국인 토마스가 미국으로 여행을 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토마스는 차를 운전하던 중에 기름을 넣고 싶습니다. 주유소가 어디인지 물어볼 때 “Where is the petrol station?”이라고 질문하니 미국 사람들이 갸우뚱합니다. 미국에서는 주유소를 표현할 때 ‘gas station’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결국 기름을 못 넣은 토마스가 지하철을 탄다고 가정합시다. 영국에서는 지하철을 ‘underground’ 혹은 ‘tube’라고 하는데, 사방팔방 ‘subway’뿐입니다. ‘subway’는 영국에서는 그냥 지하에 있는 길, 그러니까 지하도를 가리킵니다. 지하도만 있고 지하철이 없는 미국이 이상하다고 투덜거리면서 토마스는 힘들게 걸어서 호텔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1층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ground floor’가 어디에 있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미국은 1층을 그냥 ‘first floor’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영국에서는 ‘ground floor’가 1층이고 ‘first floor’는 2층입니다. 겨우 체크인을 하고 이제 승강기를 타려고 하는데 ‘lift’는 없고 ‘elevator’만 있습니다. 영국은 ‘lift’가 승강기랍니다._<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의 차이점> 중에서


다윈의 두 번째 비글호 여행 1
비룡소 / 루카 노벨리 글, 이승수 옮김 / 20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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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과학,수학루카 노벨리 글, 이승수 옮김
21세기에 찰스 다윈이 되살아나 과거 비글호 항해의 여정을 탐험한다면 어떻게 될까? \"비글호 항해기의 현대적 재발견\" -밀라노 자연사 박물관 관장 엔리코 반피 \"다윈의 놀라운 모험을 따라가는 의미 있는 여행\" -세계자연보호기금 찰스 다윈의 과학 여행기 [비글호 항해기]를 21세기의 시각에서 다시 쓴 [다윈의 두 번째 비글호 여행 1, 2]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찰스 다윈이 되살아나 과거 비글호의 여정을 자동차와 비행기로 여행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재미난 상상으로 출발한다. 이탈리아의 과학책 전문 작가인 루카 노벨리는 2009년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계자연보호기금과 국제박물관협의회의 후원으로 청년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항해했던 장소들을 다시 탐험한다. 이 여행을 위해 노벨리는 생물학자, 기후학자, 철학가, 사진 작가 등 평소 비글호 항해에 관심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뿐 아니라 두 명의 청소년까지 참여해 다윈 원정대를 꾸렸으며 이를 통해 비글호 항해기와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여행기를 완성한다. 특히 이 책은 다윈이 살아나 다윈 원정대의 일원이 된다는 형식을 통해 진화론뿐 아니라, 오늘날의 지구 생태계에 대해 폭넓은 지식과 논쟁거리를 던져 준다. 독자들은 다윈이 갈라파고스 제도를 비롯한 비글호 항해에서 어떻게 진화론의 실마리를 찾았는지, 19세기에 다윈이 과학적 한계로 인해 풀지 못했던 의문에 대해 이후의 발전된 과학이 어떻게 답을 내놓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윈 원정대가 남아메리카의 자연을 탐험하며 접하는 지구 온난화의 흔적과 엘니뇨와 라니냐의 폐해, 동식물의 멸종 등을 통해 현대화된 인류의 삶의 방식이 자연에게 심각한 위협임을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사진, 지도, 남아메리카의 아름다운 자연을 묘사한 섬세한 일러스트는 색다른 남아메리카 여행기를 읽는 재미를 더했다.다윈, 비글호 항해에서 진화론의 실마리를 찾다! \"비글호 항해는 내 평생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찰스 다윈 1831년, 스물두 살의 다윈은 무보수 자연 과학자의 자격으로 비글호에 승선한다. 배가 대륙 간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당시, 5년여에 걸친 비글호 항해는 무척 위험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이 항해가 찰스 다윈에게 중요한 이유는 훗날 발표한 진화론의 실마리와 증거들을 이 여행에서 얻게 되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찰스 다윈이 다시 살아났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진화론에 대한 다윈의 생각을 책 곳곳에 녹여냈다. 특히 다윈이 모든 것을 신의 뜻으로 여기던 피츠로이 선장과의 과학적 의견 충돌을 회상하는 장면과 남아메리카 지역 곳곳에서 다윈레아, 다윈시타리아 버섯, 찰스 다윈 섬, 비글 해협,[비글호의 모험]이라는 연극, 피츠로이 산 등 과거 다윈과 비글호 항해의 흔적들을 발견하는 장면도 흥미롭다. 찰스 다윈의 눈으로 본 21세기 환경 파괴의 위기 이 책의 가장 큰 묘미는 19세기의 자연 과학자 다윈의 눈으로 21세기를 바라보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면적이 줄어든 산라파엘 호수의 빙산, 사라져 가는 인디오들, 멸종되었거나 보호종으로 지정된 동식물들 등 다윈은 이전과 같이 이번 두 번째 비글호 여행에서도 남아메리카의 자연 환경을 누구보다도 자세히 살핀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한때 성장했지만 인간의 과욕으로 쇠퇴한 남아메리카의 도시들, 인디오 학살 등을 통해 문명의 발달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일깨워 준다.
그래서 과학자는 단위가 되었죠
다른 / 김경민 (지은이)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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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역사,인물김경민 (지은이)
세상을 측정하는 단위에 이름을 남긴 과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들여다보는 청소년 교양서다. 이 책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활약한 과학자 6인의 생애를 다채롭게 펼쳐낸다. 성장 배경, 성격과 기질, 인생의 굴곡, 위대한 업적을 남기기까지의 끈질긴 연구 과정 등을 두루 살핌으로써 과학자가 어떤 맥락 속에서 과학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이해하도록 한다. 더하여 책 앞쪽에 들어간 ‘이 책을 잘 읽는 방법’은 과학 지식을 충전하는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과학사를 비롯한 인물별 주요 업적을 다룬 ‘연표’와 각 장 도입부마다 등장하는 ‘인물 프로필’은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이는 과학에서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이 책을 더 잘 읽는 방법 과학은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0. 단위는 일상 그 자체!_단위 이해하기 단위는 기준이 중요해 | 단위라고 다 같은 단위가 아니다 | 단위가 된 과학자들 1. 가속도를 느껴 본 적 있어?_갈릴레오 갈릴레이 가난도 막지 못한 수학 사랑 | 열아홉 살 때 발견한 진자의 원리 | 유럽의 일타 강사? 싸움꾼? | 피사의 사탑 실험의 진실 | 종교재판 단골이 되다 | 자연과학의 레전드가 되기까지 [일상 속 단위 이야기_갈? 갈릴레이? 갤런?] 2. 힘이 얼마나 센지 재볼래?_아이작 뉴턴 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고? | 비운의 칠삭둥이 | 타고난 호기심과 손재주 | 독서는 나의 힘! | 흑사병과 기적의 해 | 미적분을 두고 싸우다 | 힘을 수학으로 설명하면 | 빛에 대한 다른 생각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과학자 [일상 속 단위 이야기_몸무게가 몇 뉴턴이라고?] 3. 전기가 얼마나 필요하냐면_제임스 와트 그리녹의 허약한 소년 | 증기 기관으로 가는 긴긴 여정 | 인생의 은인과의 만남 | 와트가 연 새로운 시대 | 증기 기관, 애증의 역사 [일상 속 단위 이야기_우리 주변의 와트 찾기] 4. 방선이 얼마나 나오는지 아니?_빌헬름 뢴트겐 귀한 아들의 탄생?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연구밖에 모르는 물리학도 | 모르니까 X, 엑스선의 발견 | 핵물리학의 시대를 열다 [일상 속 단위 이야기_R이 아니라 뢴트겐] 5. 방사능이 얼마나 흔하게?_마리 퀴리 러시아의 지배 속에서 | 여자라서 대학을 못 간다고? | 마리 퀴리가 되기까지 | 새로운 원소 플로늄과 라듐 | 인류애 넘치는 과학자 | 라듐 없는 라듐 연구소 [일상 속 단위 이야기_매일 방사능에 노출되고 있다고?] 6. 소리가 얼마나 큰지 들어 봐_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소리는 내 운명 | 최초의 전화기 발명가? | 난 슬플 때 발명을 해 | 노력+열정=발명 [일상 속 단위 이야기_층간 소음은 몇 데시벨?]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작가 인터뷰 교과 연계 참고 자료일상 어디에나 있는 단위, 알고 보면 과학자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요? ‘단위’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들기 쉽다. 수학, 과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수식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단위를 보고 쓰고 말했다. 우유 100밀리리터, 몸무게 60킬로그램, 소비전력 200와트, 최고기온 섭씨 29도…. 이처럼 단위는 일상 어디에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단위 중에서도 낯익은 이름들이 있다. 힘의 단위 뉴턴(N), 전력의 단위 와트(W), 방사능의 단위 퀴리(Ci), 소리 크기의 단위 벨(B) 등이 그 예다. 눈치 챘겠지만 모두 과학자의 이름을 딴 단위다. 〈방과 후 인물 탐구〉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그래서 과학자는 단위가 되었죠》는 세상을 측정하는 단위에 이름을 남긴 과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들여다보는 청소년 교양서다. 이 책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활약한 과학자 6인의 생애를 다채롭게 펼쳐낸다. 성장 배경, 성격과 기질, 인생의 굴곡, 위대한 업적을 남기기까지의 끈질긴 연구 과정 등을 두루 살핌으로써 과학자가 어떤 맥락 속에서 과학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이해하도록 한다. 더하여 책 앞쪽에 들어간 ‘이 책을 잘 읽는 방법’은 과학 지식을 충전하는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과학사를 비롯한 인물별 주요 업적을 다룬 ‘연표’와 각 장 도입부마다 등장하는 ‘인물 프로필’은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이는 과학에서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가속도 하면 갈릴레이, 힘 하면 뉴턴, 전력 하면 와트, 방사능 하면 퀴리, 소리의 크기 하면 벨… ─ ‘역대급’ 업적으로 과학 그 자체가 된 과학자들 왜 어떤 단위는 소문자로 시작하고, 어떤 단위는 첫 글자가 대문자일까? 현재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도량형인 국제단위계(SI)의 기본단위를 예로 들어보자. 다른 단위들과 달리 암페어(A)와 켈빈(K)은 첫 글자가 대문자다. 이는 과학자의 이름이라는 고유명사에서 유래한 단위이기 때문이다. 과학의 한 분야를 대표하는 단위에 인물의 이름을 붙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래서 과학자는 단위가 되었죠》는 바로 이러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책이다. 과학자가 단위에 이름을 남겼다는 것은 곧, 세상에 ‘역대급’ 변화를 가져왔음을 의미한다. 가속도의 단위 갈(Gal)이 된 갈릴레오 길릴레이는 끊임없는 실험과 증명을 통해 가속도 운동의 법칙을 처음 발견했다. 아이작 뉴턴은 이러한 갈릴레이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연구에 몰두했다. 그 결과 운동 3법칙 중 제1법칙인 관성의 법칙을 발견했다. 이로써 그는 힘의 단위 뉴턴(N)이 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증기 기관을 상업화하며 산업혁명의 시동을 건 제임스 와트는 전력의 단위 와트(W)가 되었으며, 목숨을 걸고 연구를 지속하며 방사능 물질인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한 마리 퀴리는 방사능의 단위 퀴리(Ci)가 되며 영원히 기억되게 되었다. 과학 천재들도 인생은 쉽지 않아! 시련과 아픔으로 키운 ‘과학’하는 마음 청소년은 주로 교과서에서 과학자를 만난다. 이론 중심으로 과학자에 관해 배우다 보니, 실제로 그들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그저 ‘천재’라는 넘을 수 없는 벽에 가로막혀 평면적인 이미지로 기억할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고 해도 그들 또한 인간이었다. 다시 말해 그들의 업적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는 시련과 아픔 또한 존재했다. ‘자연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어땠을까? 몰락한 귀족의 장남으로 태어난 갈릴레이는 당시 2,000년간 이어져 오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 맞서면서 수차례 종교재판에 불려 갔다. 심지어는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했다. 전화기를 상업화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또한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그의 어머니와 아내는 청각 장애인이었고, 형과 동생은 결핵으로 죽음을 맞았으며, 두 아들마저 본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이러한 인생의 시련은 그를 방황하게도 했지만 전화기를 비롯한 여러 발명을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국제도량형위원회(CIPM)에서 과학자의 이름을 붙여 만든 단위를 인정했다면, 그 과학자들은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세운 사람들일지 궁금했다. 과학자가 단위에 이름을 남긴다는 것은 그 과학자가 해당 과학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거나 혹은 우리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단위는 일상 그 자체!_단위 이해하기> 중에서 그의 부모는 그에게 물질적인 것은 물려주지 못했어도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주었다. 바로 타협하지 않는 용기와 지혜였다. (중략) “진리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권위와도 맞서서 싸울 용기와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갈릴레이에게 가르친 것도 그의 아버지다. 이 가르침은 후에 갈릴레이가 ‘싸움꾼’, ‘토론쟁이’라는 소리를 들어 가면서, 심지어는 종교재판에 회부되면서도 새로운 학문을 연구하고 토론하며 집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 <가속도를 느껴 본 적 있어?_갈릴레오 갈릴레이> 중에서 뉴턴은 “진리가 스스로 드러날 때까지 한 발짝 씩 끈기 있게 탐구를 계속하는 것”이 자신의 연구 방식이라고 밝혔는데, 독서할 때도 이해할 때까지 읽고 또 읽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냥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의문을 가지고 비판하고, 같은 주제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낸 학자의 책을 비교함으로써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나갔다. - <힘이 얼마나 센지 재볼래?_아이작 뉴턴> 중에서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논리 수학에서 배우다
하늘아래 / 오다 도시히로 지음, 신명분 옮김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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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청소년 과학,수학오다 도시히로 지음, 신명분 옮김
논리적 사고를 습득하고 싶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직감으로 답을 내기 전에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 그리고 바로 답을 구하지 말고 이해가 갈 때까지 생각하는 여유를 갖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수학은 논리력을 습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이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논리를 잘 사용하는, 즉 논리적 사고를 습득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수학에서의 논리적 사고를 습득함으로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논리적 사고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 고난도의 수학문제는 없다. 조금씩 이해하면서 읽다 보면 청소년 독자들의 논리적 사고도 같이 커질 것이다.서장 논리적 사고는 수학으로 기른다 수학과 ‘논리’의 밀접한 관계 11 논리적 사고를 습득하기까지 14 학교에서 ‘논리’는 배우지 않는다? 20 지금이기에 수학을 다시 공부하자 23 제1장 수학으로 배우는 논리의 원칙 답안을 적는 것이 ‘논리’의 첫 걸음 31 수학에서 ‘그른 해법’이란 36 논리구조를 체크하는 두 가지 포인트 40 ‘논리’의 스타트 지점은 어디인가 48 정리는 논리구조의 모음집 56 가정 위에 논리를 구성하는 의미 60 ‘논리’의 원칙은 All or Nothing 64 제2장 수학으로 배우는 논리의 룰 ① 명제.대우.배리법(귀류법) 명제란 무엇인가 73 논리적인 사람은 ‘부정’을 잘한다 78 모순을 이용하는 배리법 85 어려우면 대우를 생각한다 91 ‘역’은 반드시 참이 아니다 99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102 제3장 수학으로 배우는 논리의 룰 ② 집합 집합의 기본 109 집합은 ‘정의하는 것’이 필요 112 명제와 집합을 연결 짓는다 114 논리합과 논리곱 122 매트릭스를 사용해보자 129 제4장 수학으로 배우는 논리의 룰 ③ 경우의 수 논리적 사고에 직결하는 ‘경우의 수’ 137 경우의 수 구하기의 세 가지 의의 139 경우의 수 구하기는 수형도(로직트리)를 사용한다 146 빠짐없이, 겹치는 것 없이 152 경우의 수 구하기는 ‘변수’가 포인트 160 ‘사상(寫像)’을 사용해서 생각해본다 167 제5장 논리적 사고를 위한 수학 트레이닝 각 문제의 출전 262 맺음말 논리와 직감 사이에서 263논리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필독서, 서술형 논술문제 완벽 대비 논리는 인간이 처음부터 저절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논리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도구이며, 기계적인 사고회로입니다. 논리를 사용해서 생각한다는 것은 예들 들자면 본래 컴퓨터가 해야 할 복잡하고 성가신 계산을 손으로 계산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논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장면에서 그런 성가신 순서를 밟고 있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평소 논리가 아닌 직감으로 사물을 판단합니다.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라는 것은 평소 논리를 사용하는 연습을 해두어 직감으로 결론을 내도 논리적인 대답에 가까운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것은 곧 논리적 사고라는 것도 결국 논리에 의해 단련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까지 충분한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논리를 사용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즉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평소 논리를 접하지 않은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논리를 접한 시간의 축적이 필요합니다. 논리적 사고를 습득하고 싶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직감으로 답을 내기 전에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 그리고 바로 답을 구하지 말고 이해가 갈 때까지 생각하는 여유를 갖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학은 논리력을 습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논리를 잘 사용하는, 즉 논리적 사고를 습득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수학에서의 논리적 사고를 습득함으로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논리적 사고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에 고난도의 수학문제는 없습니다. 조금씩 이해하면서 읽다 보면 독자 여러분의 논리적 사고도 같이 커질 것입니다.
괜찮아, 나도 그래
학교도서관저널 / 순천신흥중학교 북적북적동아리 지음, 황왕용 엮음 / 2017.11.30
15,000

학교도서관저널청소년 인문,사회순천신흥중학교 북적북적동아리 지음, 황왕용 엮음
순천신흥중학교 북적북적동아리 학생들이 감정 글쓰기 수업에서 쓴 글을 엮은 책이다. 감정 글쓰기 수업이란 청소년들이 느끼는 감정을 키워드로 자신이 경험한 일을 솔직하게 쓰는 수업을 말한다. ‘하루가 길다’, ‘두렵다’, ‘그립다’, ‘밤하늘’, ‘요즘 힘든 일 있니?’ 등의 키워드를 주제로 써내려간 글에는 평소에 잘 드러나지 않았던 청소년들의 속마음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북적북적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글을 쓰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가는 과정은 청소년 독자들에게는 위로와 공감의 순간을 선사하고, 학부모나 교사에게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머리말_사춘기, 그 여린 마음에 다가가기 서장 | 함께 읽고 쓰고 다독이며 여는 글_마음의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북적북적동아리 소개 감정 글쓰기 수업이란 1장 | 지금 여기, 우리들의 속마음 하루가 길다 두렵다 개의치 않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감추다 밤하늘 괜히 그립다 마음만 굴뚝같다 요즘 힘든 일 있니? 2장 | 그림책으로 들여다본 내 마음 마음의 소리 몰아세우다 마음이 따뜻하다 믿음직하다 꿈인지 생시인지 선입견 ○○과 나 용기 마음이 아프다 수고했어, 오늘 3장 | 언젠가 어른이 될 우리들에게 1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 20년 후에도 친구일 것 같은 친구에게 쓰는 편지 30년 후 열다섯 살 내 자녀에게 쓰는 편지 닫는 글_감정 글쓰기 수업을 하고 나서 북적북적동아리가 함께 읽은 책감정, 참지 말고 표현할 때 비로소 추억이 된다 감정 글쓰기를 통해 ‘나’를 더 사랑하게 된 십 대들의 이야기 매일 아침 축 늘어진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청소년들. 성적, 진로, 입시, 가족, 친구 문제로 마음이 힘들 때 어디라도 기대고 싶지만 이해받지 못할까 봐 속으로 삼킬 때가 많다. 그렇게 묵은 감정들이 쌓이다 보면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황왕용 교사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며 표현하도록 돕기 위해 ‘감정 글쓰기 수업’을 시작했다. 『괜찮아, 나도 그래』는 순천신흥중학교 북적북적동아리 학생들이 감정 글쓰기 수업을 들으며 쓴 글을 엮은 것이다. 감정 글쓰기 수업이란 청소년들이 느끼는 감정을 담은 단어, 관용구, 문장을 키워드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쓰는 수업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하루가 길다’라는 글감으로 어떤 청소년은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오늘 친구와 싸웠다. 모두 수군거리는 것 같았다. 어제까지 친구와 수다 떨던 학교생활이 오늘은 참 막막하다. 밥 먹을 친구를 찾아 둘러보는데 모두가 흉기를 한 손에 쥐고 있는 걸로 보인다. 정말 2시간 남은 학교 수업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드디어 집에 갈 수 있어 폰을 받아 ‘페북’을 하는데 악플(악성 댓글)을 찾았다. 이제 친구가 무서운 게 아니라, 내가 무서워진다. 정말 별일도 아닌데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는 내가 무섭다. 이 일이 끝나기 전까지는 하루가 백 년보다 더 길게 느껴질 것 같다. (강지우, 중학교 2학년) 『괜찮아, 나도 그래』는 이처럼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경험과 사건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쓰고, 나의 글과 친구들의 글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고 공감과 유대감을 느껴 갔다. 책의 도입 부분에는 황왕용 교사의 지도로 감정 글쓰기를 체험했던 한 졸업생의 편지를 소개하는데, 그 역시 감정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친구들의 글에서 위로와 공감을 얻고, 나와 다른 경험을 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알고 싶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과 그림책 활용하기, 편지 쓰기 등 십 대들의 마음에 다가서기 위한 다채로운 글쓰기 가이드 『괜찮아, 나도 그래』를 엮은 황왕용 교사는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여러 과정을 거쳤다. 처음에는 교사가 먼저 글감을 정해 스토리텔링을 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좀 더 편안하게 자기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게 유도했다. ‘1장 지금 여기, 우리들의 속마음’에서는 교사가 제시한 글감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감정 글쓰기 수업에서 청소년들이 쓴 글을 모았다. ‘하루가 길다’, ‘두렵다’, ‘그립다’, ‘밤하늘’, ‘요즘 힘든 일 있니?’ 등의 키워드로 써내려간 글에서 청소년들의 속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에 점차 익숙해질 무렵부터는 청소년들이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이야기하고, 모둠 활동을 통해 직접 글감을 고르도록 했다. 그림책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딱딱해진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2장 그림책으로 들여다본 내 마음’은 그림책을 활용한 감정 글쓰기 수업에서 청소년들이 쓴 글을 보여준다. 아울러 글감 정하기에 활용된 그림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실어 독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감정 글쓰기 다음에는 청소년들이 서로가 쓴 글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카톡 대화창처럼 표현한 ‘친구들과 공감 TALK’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좀 더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글감과 같은 상황에 놓인 친구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을 소개하는 ‘독서카드’도 수록했다. ‘3장 언젠가 어른이 될 우리들에게’에서는 1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 20년 후에도 친구일 것 같은 친구에게 쓰는 편지, 30년 후 열다섯 살 내 자녀에게 쓰는 편지 등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해 보는 글쓰기로 꾸몄다. 이를 통해 현재의 내 모습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앞으로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지 구체적으로 그려 보도록 했다. 오늘 동생들이 일찍 안 잔다고 엄마와 이야기하다가 한바탕 싸웠다. 늘 그렇듯 엄마는 오후 5시가 되자 집을 나갔다. 나 혼자 남은 집….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뒤늦은 후회. 소파에 가만히 않아 생각에 빠진다. ‘내가 한마디만 안 했더라면’, ‘내가 처음부터 이야기하지 않았더라면’ 그러다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다음 날 아침, 평소처럼 엄마가 학교까지 차를 태워주셨다. 아무렇지 않게 차에서 내리려는데 엄마가 먼저 나에게 사과하셨다.“예슬아! 예슬이가 동생들 봐줘서 엄마가 편하게 일할 수 있어. 매번 미안하고 고마워!”그 말을 듣고 후회스럽고 미안해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눈물 때문이었을까, 창문 너머로 비치는 햇빛 때문이었을까. 학교 가는 길이 눈부시게 반짝였다.― 1부 지금 여기, 우리들의 속마음,「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최예슬 나는 내 동생과 아홉 살 차이가 난다. 나이 차이가 많으면 싸우지 않고 행복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아직 초등학교도 안 들어간 어린애니까 이해해주자, 양보해주자 매번 다짐하지만 마음만 굴뚝같다. TV만 보려고 하고 나에게 장난을 치고 방을 어지르고 잔소리 할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결국 어린 동생에게 화를 낸다. 항상 좋고 예쁜 말만 해주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 엄마도 나를 보며 똑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1부 지금 여기, 우리들의 속마음,「마음만 굴뚝같다」, 김설아
뉴턴도 놀란 영재들의 물리노트 2
이치 / 도쿄물리서클 지음, 영재들을 위한 과학교사 모임 옮김 / 2008.07.05
16,000원 ⟶ 14,400원(10% off)

이치청소년 과학,수학도쿄물리서클 지음, 영재들을 위한 과학교사 모임 옮김
이 책은 일본 도쿄물리서클에서 수업시간 또는 일상생활에서 가질 수 있는 물리 관련 질문들을 모아 묶은 것이다. 물리교사들의 모임인 도쿄물리서클은 재미있는 물리, 어렵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물리를 가르쳐주고 싶었다. 그 방법으로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질문들을 가지고 물리 이론들을 설명했다. 기존의 책들처럼 적당하게 설명하고 넘어가지 않았다. 이 책은 선생님들이 지난 5년여 동안 토론과 논의를 거쳐 완벽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나 구성이 탄탄함은 물론 난이도도 다소 높다. 그래서 특목고 영재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물리 이론의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그 분야가 방대하지만 결코 사소하게 지나치는 부분이 없다. 설명하기 위해 인용된 물리 이론들과 관련 수식, 그림, 참고자료 등이 모든 것을 상세하게 담고 있으니 말이다. 엔트로피, 상대성 이론, 쌍둥이 패러독스, 자기력선, 빛의 파동, 중력과 자기력선은 같은 것인가, 공간의 차원과 호이겐스의 원리, 파울리의 원리와 원소의 주기율, 종파와 횡파, 유체, 분자 운동, 열, 힘, 어떻게 별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가, 핵융합 등 물리학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이 모두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또한 도쿄물리서클의 책을 한국 영재들의 실정에 맞게 번역한 '영재들을 위한 과학교사 모임' 선생님들 영재들을 위한 과학교사 모임은 우리나라 전국의 과학고등학교에서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번역할 때 선생님들은 원서에서 발견된 오류들을 바르게 잡고 우리나라 교과서에 나오는 물리 용어들로 통일하는 등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1권- 1 물리는 왜 배울까? 001 왜 물리를 배우는가? 002 일본의 돈에는 과학자의 얼굴이 없다. 왜? 003 초능력은 믿을 수 없다. 왜? 004 ‘물리’라는 말은 언제 어떻게 결정되었을까? 005 일본의 교과서에서는 이런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2 힘을 알면 세상 만물의 운행 이치를 알 수 있다. 왜? 006 힘이란 무엇일까? 007 힘에서는 1+1이 2가 아닐 수도 있다. 왜? 008 왜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라고 말하는가? 009 분자들 사이의 인력은 얼마나 될까? 010 무게는 중력과 같은가? 011 영화 속의 거대한 몸집을 가진 주인공은 정말 존재할 수 있으며, 빨리 움직일 수 있을까? 012 중력은 왜 작용하는가? 013 중력과 만유인력은 같은 것인가? 014 반물질과 물질이 서로 미치는 중력은 인력일까? 015 밀물 썰물 현상의 이해는 어렵지 않다. 3 운동과 관성에 관한 의문들 왜? 016 갈릴레오는 무엇을 재판 받았는가? 017 교과서에 있는 운동의 법칙을 고쳐 써 본다. 018 물리에 왜 미분 적분이 필요한가? 019 법칙을 미분으로 표시하면 왜 좋은가? 020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은 동시에 떨어진다. 왜? 021 달은 왜 떨어지지 않는가? 022 멈추어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023 운동량과 에너지, 어느 것이 보존되는가? 024 총 만드는 기술에서 나사를 알게 된다. 025 ‘일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026 스윙바이란 무엇인가? 027 인공위성이 앞의 다른 인공위성을 추월하려면 속도를 줄여야 한다. 왜? 028 왜, (팔의 길이)×(힘)을 힘의 모멘트라고 말하는가? 029 자동차는 왜 앞으로 나아가는가? 그리고 타이어의 마찰은 무엇인가? 030 왜 태풍의 회전 방향은 좌회전(반시계 방향)인가? 031 자전거를 타면 넘어지지 않고 잘 달릴 수 있다. 왜? 032 스키의 회전은 어떻게 가능한가? 4 아는 것 같으면서 알지 못했던 유체의 왜? 033 하늘을 날고 있는 기체 분자의 무게를 어떻게 저울로 잴 수 있는가? 034 기체 분자와 소리는 어느 것이 더 빠른가? 035 압력은 ‘힘÷면적’이 아니다? 036 지붕 밑에 있어도 지붕 위 공기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까? 037 파스칼은 실험 과학의 선구자? 038 물체는 물속에서 뜬다. 왜? 039 배의 안정성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040 비행기는 어떻게 날 수 있을까? 041 종이비행기는 어떻게 하면 잘 날까? 042 분무기를 베르누이의 정리로 설명하는 것은 잘못이다. 043 소나기는 퍼붓고, 이슬비는 부슬부슬 내린다. 왜? 044 고래를 쏘는 작살의 머리는 뾰족하지 않다. 왜? 045 스키 점프 자세의 역학. 5 분자 운동과 열의 왜? 046 열음의 온도는 0도인가? 047 온도가 올라가면 물체는 팽창한다. 왜? 048 열팽창으로 바퀴의 축을 끼운다 049 알루미늄 냄비와 스테인리스 냄비가 따뜻해지는 방법이 다르다. 왜? 050 눈 결정의 모양은 다양하다. 왜? 051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데 위쪽이 오히려 춥다. 왜? 052 우주는 검기 때문에 따뜻하다? 053 지구 중심의 온도는 어떻게 측정하는가? 054 어느 온도까지 고온과 저온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마이너스의 절대 온도는 있는 것인가? 055 열에너지를 모두 일로 바꿀 수 있는가? 056 가스를 태워서 어떻게 냉방을 할 수 있는가? 057 타고 있는 것은 산소다. 058 엔트로피란 무엇인가? 6 오해가 많은 상대론의 왜? 059 로렌츠 단축은 압축하여 줄였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왜 짧아지는가? 060 상대론에서 말하는 우라시마 효과(쌍둥이 역설)는 사실인가? 061 일반 상대성 이론을 이용하지 않고 쌍둥이 패러독스를 설명한다. 062 운동하는 시계는 느리다. 그러면 수소 원자가 달리면 전자가 궤도를 일주하는 시간도 길어지는가? 063 물체는 뜨거울 때가 차가울 때보다 무겁다. 왜? 064 에너지와 질량이 같다는 것의 증명 -2권- 7 인간·사회와 물리의 왜? 065 물리는 전쟁 덕분에 발달했다는 것이 정말인가? 066 물리학자는 물리만 하고 있으면 되는가? 067 물리와 자유의지. 8 물체의 운동과는 전혀 다른 파동의 왜? 068 종파와 횡파라고 할 때의 종횡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069 파동이 포개지면 지워지는 경우가 있다. 에너지는 어떻게 되는가? 070 심장의 박동에 의해서 혈관을 전파하는 파동이 생긴다. 071 박쥐는 왜 어둠 속에서도 날 수 있는가? 072 오케스트라 중에서 바이올린의 소리만을 듣고 분간할 수 있다. 왜? 073 바람 소리는 왜 나는가? 074 지진이 발생할 때 건물에 따라서 흔들리는 정도가 다르다. 왜? 075 물이 담긴 컵을 들고 걸을 때, 컵의 반지름이 어떤 값보다 작으면 잘 넘치지 않는다. 왜? 076 커다란 종을 손가락으로 쳐서 진동시킨다. 진폭이 1cm가 되게 하려면 몇 번 치면 되는가? 077 연결된 진자가 서로 번갈아 가면서 크게 흔들린다. 왜? 078 적교(사장교)를 만들 때 진동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079 공간의 차원에 따라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080 공간의 차원과 호이겐스의 원리. 9 보일 것 같으면서 보이지 않았던 빛과 색의 왜? 081 물체에 물이 든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082 물체를 확실하게 보기 위한 눈의 구조는? 083 ‘매끄럽고 희게 빛나는 것’이란 어떤 것인가? 084 ‘하늘은 왜 푸른가’에 대한 대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잘못된 설명 085 물체의 온도는 방출하는 빛의 색으로 알 수 있는가? 10 공간에 퍼지는 전자기장의 왜? 086 장(場)은 실재인가? 087 자기력선의 수를 셀 수 있을까? 088 지구는 전자석? 089 어떤 것도 자석이 될 수 있을까? 090 전류 주위의 자기력선을 거울에 비추면? 091 전류의 주위에는 자기장이 생긴다. 전류와 함께 움직이는 사람에게 자기장은 보이는가? 092 건전지는 왜 1.5볼트인가? 093 전지 두 개를 늘어놓아도 전압이 2배가 되지 않는다. 왜? 094 ‘백명 위협’이란 무엇인가? 095 불꽃이 튀면 전파가 나온다? 096 왜 전파는 진공 중에서도 전파되는가? 097 어떻게 해서 X선이 전자기파라는 것을 알았는가? 098 빛이 파동이라면, 파동에 밀리는 것 같이 빛에도 밀리는 것일까? 099 텔레비전 안테나는 왜 이런 모양으로 만들어졌는가? 100 왜 오로라는 극지방에서 보이고 일본에서는 보이지 않는가? 11 참된 모습의 물질·원자·원자핵의 왜? 101 어떻게 일본의 소립자 물리학에 자유와 협력의 정신이 뿌리를 내렸는가? 102 물질은 무엇으로 되어 있는가? 그리고 쿼크란 무엇인가? 103 질량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 기원은? 104 빛과 전자가 입자이면서 파동이라는 것의 의미는? 105 전자는 구름과 같은 것인가? 106 금속에서 가장 가벼운 리튬 원자와 가장 무거운 우라늄 원자중 어느 것이 더 큰가? 107 파울리의 원리와 원소의 주기율 108 파울리가 뚱뚱한 것은 파울리 원리의 탓? 109 산소 15의 반감기는 2분이다. 그러면, 최후에 2개가 되었을 때부터 1개가 되기까지의 시간은? 110 수은도 금속인데, 왜 액체인가? 12 속임을 당하지 않기 위한 원자력의 왜? 111 원자력 발전소가 없으면 전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정말인가? 112 왜 고속 증식로(高速增殖爐)가 위험한가? 113 수소 폭탄은 핵융합을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왜 방사능이 나오는가? 114 일본에서 왜 원폭을 만들 수 없었는가? 115 원수폭 개발을 둘러싼 스파이 사건 116 원폭 개발과 아인슈타인의 책임 13 누구나 알고 싶어하는 우주의 왜? 117 어떻게 별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가? 118 왜 행성은 모두 거의 같은 평면을 돌고 있는가? 119 우리의 몸이 초신성의 잔해로 되었다는 것이 정말인가? 120 우주에 끝이 있는가? 121 궁극의 이론은 존재하는가? 우리 생활 속에 숨어 있는 물리 법칙 121가지의 알쏭달쏭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답변! 초능력은 믿을 수 있는가? 왜 하늘은 푸른가? 물리에 왜 미분 적분이 필요한가? 달은 왜 떨어지지 않는가? 자전거는 왜 넘어지지 않는가? 스키의 회전은 가능한가? 우주에 끝이 있는가? 등 평소에 우리 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것들을 속 시원하게 물리 법칙으로 설명해준다. 이 책은 일본 도쿄물리서클에서 수업시간 또는 일상생활에서 가질 수 있는 물리 관련 질문들을 모아 묶은 것이다. 물리교사들의 모임인 도쿄물리서클은 재미있는 물리, 어렵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물리를 가르쳐주고 싶었다. 그 방법으로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질문들을 가지고 물리 이론들을 설명했다. 기존의 책들처럼 적당하게 설명하고 넘어가지 않았다. 이 책은 선생님들이 지난 5년여 동안 토론과 논의를 거쳐 완벽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나 구성이 탄탄함은 물론 난이도도 다소 높다. 그래서 특목고 영재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책의 내용은...... ‘비행기는 어떻게 날 수 있을까?’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생기는 궁금증에서 물리 이론은 출발한다. ‘비행기는 어떻게 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연을 예로 두고 보자. 수평으로 불고 있는 연에 닿은 공기는 연의 기울기, 받음각에 의해 아래 방향으로 바뀐다. 그러면 공기는 아래쪽으로 힘을 받으므로 당연히 그 반작용으로 연은 위쪽으로 힘을 받는다. 이것이 양력이다. 무게 있는 물체가 뜨는 것이므로 중력과 반대 방향의 힘이 공기로부터 미치며 공기는 반드시 아래쪽 방향의 힘을 받을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비행기가 비행을 하고 있을 때 확실히 아래쪽 방향의 공기에 의해서, 지표의 기압이 높아져 공기가 푹신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비행기는 공기를 아래로 누르면서 뜬다. ∮ 사소한 궁금증에서 하나씩 알아가는 놀라운 물리의 세계 ‘검은 것은 열선을 잘 흡수한다’고 이야기하면 학생들은 ‘우주공간은 캄캄해서 태양열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매우 고온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에 대해 이어지는 질문과 답은 ‘열은 어떻게 흡수되는가?’, ‘우주공간의 온도란 무엇인가?’ 등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우주의 대부분은 분자가 거의 없는 진공이라고 할 수 있다. 별빛은 우주공간을 통과할 뿐 그곳에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지구에는 대기가 있어 빛이 산란되므로 하늘이 밝지만 대기가 없는 우주공간에서는 빛을 발하는 별만 빛나고 빛이 나오지 않는 다른 공간은 아주 캄캄하다. 우주가 검은 이유는 빛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빛이 통과하는 공간이며, 공간 그 자체로부터는 빛이 나오지 않거나 설사 빛이 나오더라도 아주 약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주공간에는 에너지를 흡수하여서 운동하는 분자도 거의 없다. 그래서 비록 검지만 뜨거워지지 않는다. ∮ 역학에서 상대론까지, 그리고 장의 이론에서 우주까지. 물리 이론의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그 분야가 방대하지만 결코 사소하게 지나치는 부분이 없다. 설명하기 위해 인용된 물리 이론들과 관련 수식, 그림, 참고자료 등이 모든 것을 상세하게 담고 있으니 말이다. 엔트로피, 상대성 이론, 쌍둥이 패러독스, 자기력선, 빛의 파동, 중력과 자기력선은 같은 것인가, 공간의 차원과 호이겐스의 원리, 파울리의 원리와 원소의 주기율, 종파와 횡파, 유체, 분자 운동, 열, 힘, 어떻게 별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가, 핵융합 등 물리학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이 모두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책이 만들어진 과정. ∮ 도쿄물리서클에서 지난 5년 동안 영재들을 위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연구한 그 결과물 도쿄물리서클은, 수업시간 또는 일상생활에서 가질 수 있는 질문들을 일단 모두 모았다. 그 중에서 흥미롭고 중요한 121가지 질문들을 골랐다. 긴 시간 동안 그리고 현직 교사들의 열띤 토론 속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운 감이 있다. 도쿄물리서클 선생님들도 책을 집필할 할 때 기존의 책들처럼 ‘이러한 법칙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된다’라는 식의 방법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물이나 공기와 같은 유체의 흐름에 관한 현상을 다룬 단원에서는 반드시 이것은 베르누이의 정리와 그 뜻, 에너지보존법칙과 유체 압력의 성질을 표현하고 있다는 내용까지 파고 들어간다. 또 수식이 필요할 때는 피하지 않고 그대로 수록했다. 얄팍한 지식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물리 지식을 자세히 써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공부하기를 바랐다. 따라서 수준 높은 지식을 원하는 영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은 전반적인 물리 이론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더 깊게, 더 많이 공부하고자 하는 영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곳곳에 등장하는 각종 칼럼들은 일본의 유명한 물리학자의 일대기, 흥미로운 이론, 우리 과학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한층 볼거리를 더해준다. ∮ 도쿄물리서클의 책을 한국 영재들의 실정에 맞게 번역한 ‘영재들을 위한 과학교사 모임’ 선생님들 영재들을 위한 과학교사 모임은 우리나라 전국의 과학고등학교에서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을 번역할 때 선생님들은 원서에서 발견된 오류들을 바르게 잡고 우리나라 교과서에 나오는 물리 용어들로 통일하는 등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책을 번역하신 선생님들께서는 “ 이 책은 과학고등학교 학생 수준이라면 충분히 읽어낼 수 있으며 함께 토론하고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출판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유익한 책이라며 특목고 영재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국어시간에 신문읽기 2
나라말 / 공규택 지음 / 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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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말청소년 학습공규택 지음
신문이나 시사 잡지의 기사, 칼럼 등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논술의 기초를 닦고자 하는 학생들과 수업에서 신문 활용 교육을 시도해 보고자 하는 교사를 위한 NIE(신문 활용 교육) 지침서이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여섯 가지 주제를 정하여, 2권에서는 국제.사회, 방송.연예, 스포츠.문화 부분에 관한 기사와 칼럼들을 찾아 실었다. 글 읽는 능력, 생각하는 능력, 표현하는 능력 등을 고루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거리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인 발상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각 꼭지마다 여섯 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흥미로운 기사와 칼럼, 만화 등을 실었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신문 기사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 스스로 기사를 읽고, 제시된 활동들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논술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교재이다. 기사 내용이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연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토론 수업 교재로도 좋고, 그래서 수행평가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책을 펴내며 _ 국어시간에 신문을 읽으며 들어가며 _ 생각을 틔우는 신문 읽기 1. 우리 모두 더불어 사는 사회(국제.사회) 학생들이 찾아낸 교과서 속 반(反)인권 사례 평균 수명은 노력하면 늘어도 최대 수명은 타고난다 취직 못한 자녀 용돈까지 대야 하는 세태 ‘그들’ 멍들게 하며 병드는 ‘우리’ 맛집의 비극 구하려던 여성 치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의협심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온난화로 나라 전체 바다에 잠길 위기 “투발루를 구해 주세요 ” 안락사 “내 양심이 허락 안 해” … 나만의 불복종 숫자 맹신 2. 대중매체의 겉과 속(방송.연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욕을 하는 아이들 토크 스타, 김구라 뜨고 김제동 지고. 왜? 서태지의 3무(無) ‘나’에게 빠진 대중가요 김성환 아들 탈락 “내년에 또 당당히 지원하겠다 ” 네 안에 나 없어도 내 안에는 너 있다 방송 프로, 거짓 연출 관행 심각 “누구를 위한 쇼인가” 아이들 말 ‘대략’난감 엄마 아빠, ‘열공’하삼 3. 신체의 즐거움 정신의 즐거움(스포츠.문화) 한국 음식, 유럽서 건강식품으로 부상 우와! 162층짜리 빌딩… 쓰러지진 않을까? 스포츠의 감동 당신이 갑자기 죽는다면… 생각해 보셨나요? 재회한 최민호·파이셔 “서로 고마운 사이” SK 김성근 감독은 ‘징크스 황제’ 혈액형별로 알아본 안전 운전 어머니 25% “딸에게 성형 수술 권한 적 있다” 로봇 혁명은 시작됐다6단계 맞춤형 교실 토론, 인터넷 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NIE(신문 활용 교육) 지침서! 생각을 키우고 논술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NIE 지침서! 신문이나 시사 잡지의 기사, 칼럼 등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논술의 기초를 닦고자 하는 학생들과 수업에서 신문 활용 교육을 시도해 보고자 하는 교사를 위한 NIE(신문 활용 교육) 지침서이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여섯 가지 주제를 정하여, 1권에서는 교육.과학, 정치.경제, 인물.여론 부분과 관련한 기사와 칼럼을, 2권에서는 국제.사회, 방송.연예, 스포츠.문화 부분에 관한 기사와 칼럼 들을 찾아 실었다. 일반 기사도 있지만 사설, 칼럼, 기획 연재, 특집 기사 등도 있고, 학생들의 흥미를 위해 다양한 그래픽 자료(만화, 도표, 사진, 광고 등)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글 한 꼭지 한 꼭지마다, ‘신문읽기’ 단계부터 ‘논술 도움닫기’ 단계까지 6단계의 활동거리를 제시하여 기사의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적용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인 발상을 이끌어낼 수 있게 했다. 변화된 매체 환경을 적극 수용한 인터넷 세대를 위한 NIE 지침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매체 환경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3년부터 적용되는 ‘2011년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르면 ‘매체 언어’가 국어과에서 매우 중요한 학습 요소로 설정되어 있다. 최근 매체 환경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데, 그래서 신문 활용 교육 또한 인터넷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 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인터넷 신문의 확대, 포털 사이트의 기능 강화, 쌍방향 소통 등, 이전 종이 신문 시대와는 다른 변화된 매체 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거리를 마련했다. ‘신문 기사’에서 ‘논술 도움닫기’까지 6단계로 구성된 NIE 지침서 『국어시간에 신문 읽기』는 글 읽는 능력, 생각하는 능력, 표현하는 능력 등을 고루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거리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인 발상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각 꼭지마다 여섯 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신문 기사 읽기일반 기사뿐 아니라 사설, 칼럼, 기획 연재, 특집 기사 등을 고루 실었고, 그밖에도 만화나 도표, 사진, 광고 등 ‘생각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신문 콘텐츠를 실었다. 2단계, 이해하기주어진 글을 읽고, 글 안에 담겨 있는 내용을 사실적으로 파악하여, 요약하고 정리하는 활동이다. 3단계, 생각하기‘이해하기’를 바탕으로 글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또 다른 정보를 생각해 보는 활동이다. 주어진 글 속에 숨겨진 ‘생각거리’를 끄집어내어, 학생들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게 유도했다. 4단계, 거꾸로 생각하기 ‘생각하기’ 단계에서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학생들의 생각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틀어보는 활동이다. 주어진 글이 담고 있는 주제와 다른 각도에서 대상을 바라본다든지, 일반적인 사고방식과 동떨어진 독창적인 생각, 평소의 습관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생각, 다소 엉뚱하고 도발적인 생각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상을 유도하는 학습 활동을 제시했다. 5단계, 활동하기학생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독창적인 사고와 활동을 하는 것으로, 특정한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게 했다. 이른바 ‘창의적 독해’를 위한 단계이다. 6단계, 논술 도움닫기 앞선 단계의 학습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사고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일종의 ‘도움말’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논술을 향해 한걸음 더 도움닫기 하는 단계이다. 중·고등학생 눈높이에 꼭 맞는 흥미로운 신문 기사와 칼럼들 교육.과학, 정치.경제, 인물.여론, 국제.사회, 방송.연예, 스포츠.문화 등 여섯 개 분야에 걸쳐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흥미로운 기사와 칼럼, 만화 등을 실었다. 「창의력 축제서도 문제집 매달린 한국 학생」, 「한국에서 10년 뒤 인기 직업 순위 어떻게 바뀔까」, 「‘돈 없고 빽 없는’ 한국형 영웅들, 그들은 왜?」, 「학생들이 찾아낸 교과서 속 반(反)인권 사례」, 「토크 스타, 김구라 뜨고 김제동 지고. 왜?」, 「어머니 25% “딸에게 성형 수술 권한 적 있다”」처럼 사회적으로 이유가 된 사안부터, 학생들의 삶에 밀접한 내용까지, 또 「‘짜장면’, 표준어 됐다」처럼 가장 최근에 벌어진 이슈들까지 고루 담았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신문 활용 교육을 준비하는 교사를 위한 NIE 길라잡이 이 책은 중고등학교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신문 기사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 스스로 기사를 읽고, 제시된 활동들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논술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교재이다. 또한 이 책은 교사가 수업 시간에 활용하기에 좋은 교재이다. 기사 내용이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연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토론 수업 교재로도 좋고, 그래서 수행평가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신문 활용 교육을 준비하는 교사를 위한 NIE 길라잡이인 셈이다.


2020 무료 동영상과 함께하는 사관학교 10년간 기출문제 다잡기 국어영역
시대교육 / 추경임 (지은이) / 2019.01.03
19,000원 ⟶ 17,100원(10% off)

시대교육학습참고서추경임 (지은이)
상세한 무료 해설 강의를 제공한다. 암기 달달 핵심 노트(과목별 암기 노트)를 PDF로 제공하고, 2019학년도 사관학교 1차 선발시험 기출 리포트와, 문제풀이 후 활용이 가능한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한다. 최신 기출문제를 발 빠르게 수록하였고, 최신순으로 구성했으며, 다회독을 위한 OMR 모의답안지, 톡! 뜯어 쓰는 빠른 정답&정답 마킹표를 수록하였다. 또한, 쉽고 명쾌한 정답 및 해설을 위해 추가 자료를 풍부하게 덧붙였다.2019학년도 1차 선발시험 제1교시 국어영역 공통 2018학년도 1차 선발시험 제1교시 국어영역 공통 2017학년도 1차 선발시험 제1교시 국어영역 공통 2016학년도 1차 선발시험 제1교시 국어영역 A형 국어영역 B형 2015학년도 1차 선발시험 제1교시 국어영역 A형 국어영역 B형 2014학년도 1차 선발시험 제1교시 국어영역 A형 국어영역 B형 2013학년도 1차 선발시험 제1교시 언어영역 공통 2012학년도 1차 선발시험 제1교시 언어영역 공통 2011학년도 1차 선발시험 제1교시 언어영역 공통 2010학년도 1차 선발시험 제1교시 언어영역 공통1. 상세한 무료 해설 강의를 제공합니다. 2. 암기 달달 핵심 노트(과목별 암기 노트)를 PDF로 제공합니다. 3. 2019학년도 사관학교 1차 선발시험 기출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4. 문제풀이 후 활용이 가능한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합니다. 5. 최신 기출문제를 발 빠르게 수록하였고, 최신순으로 구성했습니다. 6. 다회독을 위한 OMR 모의답안지, 톡! 뜯어 쓰는 빠른 정답&정답 마킹표를 수록하였습니다. 7. 쉽고 명쾌한 정답 및 해설을 위해 추가 자료를 풍부하게 덧붙였습니다.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진정한 젊음을 가진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학교의 2020학년도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주)시대교육에서는 이와 같은 수험생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완벽한 합격 로드맵을 제공하고자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의, 수험생을 위한, 수험생에 의한 오직 합격 공식만을 담았습니다. 최신 출제 경향 분석과 명쾌한 해설이 담긴 최적의 교재, 단 한 권으로 합격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쟁취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학습멘토에게 배우는 A+ 대학공부법
티즈맵 / 신보라 지음 / 2013.05.27
12,000원 ⟶ 10,800원(10% off)

티즈맵청소년 학습신보라 지음
극심한 경쟁 사회에서 나의 꿈을 이루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신입생 시절부터 미래를 위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저자는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학습 노하우를 세심하게 알려 준다. 특히 글쓰기, 토론, 프레젠테이션, 노트필기법 등 고등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지만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핵심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일상속의 학습을 내면화하는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즐거운 학습이 일어날 것이며, 생활에서 배움을 얻고 발전해나가는 멋진 학습 생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책을 시작하며 1장. Dream High, 목표가 있는 공부 배움을 낚는 어부 반짝 반짝 빛나는 망설임과 열정 사이 종이 위에 꿈을 적는 세 가지 방법 마음의 소리 학습자 셀프 코칭 독서백편의자현 학습 칭찬 쿠폰 꽃들에게 희망을 힐링이 필요해 2장. Study Habits, 일상을 깨우는 공부 습관 학습 생활자의 의·식·주 종달새 vs 올빼미 크고 못 생긴 개구리 먼저 먹기 오늘 할 일 목록 몰입의 마법 당신이 잠든 사이 학습에 쉼표’ 하나 눈에서 멀어져서 마음에서도 멀어지게 Cafe처럼 자유롭게, 창의 학습 공간 만들기 이럴 땐 이런 음악 움직이는 학습 틈새 운동 학습 생활자의 일주일 공부 투자 지식 하이브리드 3장. A+Knowhow, A+학습 노하우 학습법 블렌딩 사람에게 길을 묻다 책, 다독(多讀)이기 내 책 사용 설명서 스크랩 홀릭 e편한 파일 관리 불멸의 글쓰기 학습법 토론의 달인 되기 Practice Makes Perfect Presentations 프레젠테이션, 2% 부족할 때 Enjoy, 영어공부 수업을 선택하는 우리의 자세 영어강의 100배 즐기기 공부의 숲에서 길을 찾다 강의 따라잡기 3종 세트 초롱초롱, 졸음 이기는 습관 명품 노트 필기법 암기는 나의 힘 암기의 왕도 둥글게 둥글게, 협동학습 시험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굿바이, 시험불안 방학 탐구생활 대학생, 대학을 이용하자 즐거운 나의 학습 포트폴리오 책을 맺으며 참고 문헌미래를 꿈꾸는 대학생을 위한 A+대학 생활 메뉴얼! 꿈꾸는 미래를 창조하는 공부, 이제부터 시작이다! 고등학교 때는 교사의 주도하에 학생들이 따라가는 수동적 학습을 하지만 대학에서는 스스로 찾아 배우는 철저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입생들은 고등학교 때의 학습 습관이 몸에 배어 스스로 찾아서 하기보다는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공부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고등학교 때 성적이 우수했던 학생이 대학에 들어와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수동적인 학습 태도와 그릇된 학습 방법 때문이다. 대학생이 되면 전공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대학에 맞는 공부법을 몸에 익혀야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교육학을 전공한 선배로서, 또 대학생활과 학습을 지도하는 현직 학습 멘토로서 경험했던 것들을 집약하여 이 책을 썼다. 특히 저자 자신이 직접 듣고 배운 명사들의 특강, 학습 세미나, 그리고 캠퍼스에서 만난 재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부터 얻은 소중한 노하우에서 공통분모를 찾아 핵심을 정리했다.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은 물론 공부의 방향을 잡지 못해 고민하는 재학생들이 대학 공부에 대한 설렘과 보람을 발견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멋진 학습 생활자가 되라 우리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공부를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이다. 배움 속에서 행복을 찾고, 앎을 통해 더 많은 행복을 만들고 나누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에 매달리기보다 공부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성취 지향적인 학습에 오랫동안 길들여져 오긴 했지만 크고 작은 실패에도 의연하게, 삶의 모든 순간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배움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학습의 본질이다.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대학공부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평생 학습자로서의 기반을 닦는 일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일상속의 학습을 내면화하는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즐거운 학습이 일어날 것이며, 생활에서 배움을 얻고 발전해나가는 멋진 학습 생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직 학습 멘토에게 A+ 학습법을 배우다 대학만 들어가면 모든 걱정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어렵지만 졸업을 한 후에도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춘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대학 초반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놓친 학점은 취업을 앞두고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물론 학점이 취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취업대상자의 모든 것을 다 파악할 수 없는 입장에서 기업들은 학점을 그 학생의 성실함을 재는 잣대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극심한 경쟁 사회에서 나의 꿈을 이루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신입생 시절부터 미래를 위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저자는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학습 노하우를 세심하게 알려 준다. 특히 글쓰기, 토론, 프레젠테이션, 노트필기법 등 고등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지만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핵심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이 책은 학습 이론과 대학 현장으로부터 얻은 지식의 산물입니다. 특히 배움에 대한 명사들의 특강, 학습을 논하는 세미나, 그리고 캠퍼스에서 만난 재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부터 학생일 때보다도 더 풍성한 학습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보고 듣고 나누며 배운 것들 가운데 비교적 공통분모에 해당하였던 학습법과 살아있는 노하우들을 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학습을 스스로 즐기려는 마음과 행동, 그리고 배움의 기술이 중요하다는 일관된 생각을 담았습니다. - ‘책을 시작하며’ 중에서 우리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공부를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배움 속에서 행복을 찾고, 앎을 통해 더 많은 행복을 만들고 나누기 위함입니다. 학점이나 그 밖의 사회적인 지표들이 삶 자체보다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성취 지향적인 학습에 오랫동안 길들여져 오긴 했지만 크고 작은 실패에도 의연하게, 삶의 모든 순간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배움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학습의 본질이 아닐까요?- Dream High: ‘힐링이 필요해’ 중에서 우리나라는 고등학교에서부터 인문계와 자연계, 예체능계를 구분하기도 하지만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자기 전공이 정해지기 때문에 공부하는 영역의 폭이 더욱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학문 분야별로 재학생의 문화, 분위기, 주로 하는 고민 등이 다르다는 고정관념도 생겨났습니다. 적성에 맞고, 흥미를 느끼는 학문에 몰두하여 전문성을 쌓아 나가는 과정은 대단히 가치 있지만 깊이를 더해가는 만큼 폭넓게 두루 배우고 익히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지식도 융합을 통해 발전하고, 독특한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 사이에서 관련성을 발견할 때 싱싱한 창조의 힘이 솟아납니다.- Study Habits: ‘지식 하이브리드’ 중에서
조선 특파원 잭 런던 (큰글자도서)
서해문집 / 설흔 (지은이) / 2020.09.15
22,000

서해문집청소년 문학설흔 (지은이)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우정 지속의 법칙> 등으로 청소년소설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가 설흔의 작품이다. 러일전쟁을 취재하는 종군기자로 조선을 찾은 잭 런던과 그의 조수이자 통역사가 된 조선 소년이 한 팀이 되어 겪는 이야기다. 그 속에서 역사 속 전쟁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둘의 우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실제로 잭 런던이 러일전쟁 취재를 하고 남긴 취재기인 '잭 런던의 조선사람 엿보기' 속 실제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세계적 작가와 조선 소년의 짧은 만남을 다룬 이 책은 소설이면서도, 당시 어두운 전쟁의 그림자와 현실을 잘 보여 준다. 특히 잭의 시선에 비친 조선과 전쟁은 당시 조선 사람들, 나아가서는 조선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또한 만영에게 자신의 인생을 얘기하는 잭에게서는 전쟁 같은 삶을 견뎌내고 세계적 작가가 된 인물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1904년 2월, <야성의 부름>과 <강철군화>의 작가로 유명한 잭 런던이 조선을 방문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온 것이다. 잭은 조선에 도착하자마자 통역 겸 보이를 구하다가 만영을 만난다. 십대 소년인 만영은 여타 조선인들과는 다르다. 영어도 곧잘 하고 눈치도 빠르다. 서울에서 열린 잭의 책 낭독회, 그곳에 함께 참석하게 된 만영은 잭이 유명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잭과 만영은 한 팀이 되어 함께 전쟁이 벌어지는 북쪽 지방으로 간다. 그 과정에서 타고 가던 말의 편자를 고치기 위해 일본군을 만나기도 하고, 일본군 병원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군의 적대적인 태도 때문에 정작 중요한 실제 전쟁터엔 갈 수 없었는데….1. 울프와 영 보이_ 1904. 3. 20. 09:00 2. 힘이라는 것_ 1904. 3. 20. 10:45 3. 조선의 적, 인간의 적_ 1904. 3. 20. 12:27 4. 적자생존의 법칙_ 1904. 3. 20. 13:35 5. 팀플레이_ 1904. 3. 20. 15:40 6. 우리가 얻은 것_ 1904. 3. 25. 16:30 7. 그리고_ 1919. 3. 14. 10:00 작가의 말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100여 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전쟁, 그리고 세계적 작가와 조선 소년의 실제 이야기를 소설로 만나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우정 지속의 법칙》 등으로 청소년소설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가 설흔의 신작이자,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첫 책이다. 러일전쟁을 취재하는 종군기자로 조선을 찾은 잭 런던과 그의 조수이자 통역사가 된 조선 소년이 한 팀이 되어 겪는 이야기다. 그 속에서 역사 속 전쟁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둘의 우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실제로 잭 런던이 러일전쟁 취재를 하고 남긴 취재기인 《잭 런던의 조선사람 엿보기》 속 실제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한 팀이야. 알겠나?” 1904년 2월, 《야성의 부름》과 《강철군화》의 작가로 유명한 잭 런던이 조선을 방문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온 것이다. 잭은 조선에 도착하자마자 통역 겸 보이를 구하다가 만영을 만난다. 십대 소년인 만영은 여타 조선인들과는 다르다. 영어도 곧잘 하고 눈치도 빠르다. 서울에서 열린 잭의 책 낭독회, 그곳에 함께 참석하게 된 만영은 잭이 유명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잭과 만영은 한 팀이 되어 함께 전쟁이 벌어지는 북쪽 지방으로 간다. 그 과정에서 타고 가던 말의 편자를 고치기 위해 일본군을 만나기도 하고, 일본군 병원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군의 적대적인 태도 때문에 정작 중요한 실제 전쟁터엔 갈 수 없었다. 그러나 전쟁의 상처는 곳곳에 펼쳐져 있었다. 전쟁을 피해 주민들이 떠나 텅 빈 마을, 전쟁터로 향하는 일본군의 행렬…. 그리고 전쟁보다 더한 조선의 현실이 있었다. 특히 순안에서 조선인 피난민들을 만났을 때였다. 그들은 순안 군수이 박순성이 일본으로부터 받은 돈을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고 횡포를 부려 더욱 힘들어했다. 그 얘기를 들은 만영은 잭에게 그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잭은 그런 문제에 얽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만큼이나 분노하는 만영의 설득에 결국 둘은 박순성을 찾아가게 된다. 둘은 탐관오리 박순성을 만나 백성들의 고통을 얘기하지만, 그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이에 잭은 가지고 있던 리볼버로 박순성을 위협하게 되고. 결국 백성들에게 돈을 돌려주겠다는 박순성의 약속을 받아낸다. 그런데 이후 잭에게 일본군 장교 데시마가 찾아온다. 잭이 조선에 오기 전 일본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이야기하며, 조선을 떠나라고 요청한다. 그 일 때문에 둘은 짧았던 동행을 끝내게 되고, 잭은 만영에게 노트를 선물로 주면서, 미국으로 떠난다. 그리고 이후 만영은 잭처럼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미국을 찾는다. 전쟁 같은 삶 속에서 세계적 작가가 된 ‘울프’, 잭 런던 전쟁보다 더한 현실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영 보이’, 만영 이처럼 세계적 작가와 조선 소년의 짧은 만남을 다룬 이 책은 소설이면서도, 당시 어두운 전쟁의 그림자와 현실을 잘 보여 준다. 특히 잭의 시선에 비친 조선과 전쟁은 당시 조선 사람들, 나아가서는 조선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또한 만영에게 자신의 인생을 얘기하는 잭에게서는 전쟁 같은 삶을 견뎌내고 세계적 작가가 된 인물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친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알래스카로 가 금을 캐고, 통조림 공장에서 일하고, 해적질로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던 잭. 그리고 잭은 부랑자가 되어 미국을 떠돌며 어두운 사회 모습을 보면서도 작가의 꿈을 놓지 않았고, 결국 그 꿈을 이루었다. 그만큼이나 힘겨운 삶을 살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꿈을 좇는 만영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그리고 그 꿈은 만영 개인의 것이면서, 당시 조선 사람들의 꿈이기도 했다. “자연 말고 또 다른 학교가 있었어. 도서관. 난 틈이 날 때마다 도서관에 다녔어.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읽었지. 이유는 묻지 마. 할 말이 없으니까. 그런 날 지켜보는 이가 있었어. D 사서 선생이었지. D 선생은 내게 책을 권해 주었어. 처음에는 마크 트웨인과 에드거 앨런 포를, 나중에는 호손과 멜빌과 플로베르와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를 권해 주었어. 읽기 쉬운 것도 있었고 어려운 것도 있었어. 난 어려운 걸 좋아했어. 톨스토이보다는 도스토옙스키를 선호했어.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았어. 끝까지 읽었지. 이해가 잘 안 되면 다시 읽었지. 어려움에 도전하던 그 시절이 지금의 날 만든 셈이지. 아까 한 말은 바꾸어야겠다. 난 자연과 도서관이라는 학교를 다녔어. 그 결과 작가가 되었어.” - 본문 중에서 “모르겠습니다. 조선이 나라로 있었을 때에도 나는 조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은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조선의 주인은 박순성 같은 양반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인의 말을 완전히 부정하기도 어렵습니다. 독립투쟁에 나선 사람들은 나와 같은 이들입니다. 조선이라는 국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던 이들입니다. 박순성 같은 양반에게 살을 뜯기고 피를 빨렸던 이들입니다. 부유한 양반들은 대부분 일본의 지배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조선과 양반에게 배척당했던 이들이 미련스럽게도 사라진 나라 조선을 위해 투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치거나 죽었습니다. 그 부분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그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미개한 원주민들입니다. 나도 어리석음과 미개함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그들 원주민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부랑을 하더라도 그들과 함께하고 싶고, 기계가 되더라도 그들과 함께하고 싶고, 혁명을 하더라도 그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 본문 중에서 “영 보이, 서울은 참 평화로워.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가의 수도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 그러나 전쟁이 없는 건 아니야. 북쪽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니까. 물론 서울이 전쟁터로 변하는 일은 없을 거야. 하지만 또 다른 진실도 있지. 서울은 지금과 같은 평화를 유지하지도 못할 거야. 어느 쪽이 이기든 서울의 평화는 결국 깨지고 말 거야.” 울프의 말을 부인하기는 힘들었다. 이 전쟁은 허물어지기 직전인 조선을 완전히 무너뜨릴 것이 분명했다. 그때는 서울도 순안처럼 될 것이다. 점성술사도 마술사도 아닌 나 같은 어리석은 원주민의 눈에도 그 사실 하나만큼은 분명해 보였다. - 본문 중에서 잭 런던은 《야성의 부름》을 쓴 작가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조선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러나 잭 런던은 《강철군화》의 작가기도 했다. 잭 런던은 전쟁을 혐오했다. 전쟁의 도구로 소모되는 병사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조선 민중에 대한 연민을 곳곳에서 드러냈다. 책을 완독한 나는 잭 런던에 대한 소설을 쓰기로 결정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얘들아! 삶은 고전이란다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박진형 지음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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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청소년 문학박진형 지음
청소년들이 고전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전의 진정한 즐거움을 오롯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고전을 청소년 멘토링과 결합시켰다. 저자는 지금 이 순간 청소년들이 가진 다양한 고민들에 대하여 고전들 속의 메시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그리고 조언을 건네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청소년들은 고전을 고리타분한 학습 대상이 아니라 나 자신의 이야기로서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고전이 오랜 세월을 견디고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고 있는 이유는 그 안에 시대를 뛰어넘어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모님의 잔소리를 지겨워하는 아이에게는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힘겨운 시련을 겪고 있는 아이에게는 「한중록」을 통해 견디어 내는 것의 가치를 전한다. 또한 자만심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는 「아Q정전」을 통해 자신의 진짜 현실을 솔직하게 직시하도록 조언해 주고, 이렇다 할 꿈이 없는 아이에게는 「달과 6펜스」를 통해 마음속 열정을 일깨우도록 북돋아 준다. 청소년 독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저자는 이 책에서 근엄한 교사가 아니라 친근한 ‘쌤’으로서 직접 말을 건네듯 이야기해 나간다. 덕분에 청소년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쌤’과 직접 대화하는 기분으로 고전의 정수를 접하면서 동시에 고민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해당 고전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는 발랄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1부 : 너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고전 이야기] 01 | 성적만으로 너의 가능성을 재단하지 마. <안동랑전> 02 | 네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게 바로 공부야 <수레바퀴 아래서> 03 | 경쟁 그 자체에 연연하기보다 너의 가능성을 찾으렴 <꽃들에게 희망을> 04 |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노력과 인내란다 <남궁선생전> 05 | 세상의 모든 일은 그 나름의 가치를 담고 있어. <예덕선생전> [2부 : 너와 나,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고전 이야기] 06 | 네 자신의 판단을 믿는다면 가족 앞에서 용기를 내렴. <채봉감별곡> 07 | 그래도 부모님 잔소리 속의 사랑만큼은 알아주길.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08 |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비결은 마음을 알아주는 것, 즉 공감이야. <마장전> 09 | 연애를 하기 전에 먼저 진정한 사랑이란 먼지 생각해 보자. <결혼> 10 | 스스로를 낮추며 겸손할 때 오히려 인정받을 수 있단다. <규중칠우쟁론기> [3부 : 네 앞의 시련에 당당히 맞서기 위한 고전 이야기] 11 | 세상에 나아갈 때 꼭 필요한 존재는 너를 지지해 주는 사람이야. <도련님> 12 | 너에겐 차별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할 힘이 있어. <바리데기> 13 | 때로는 견디는 것, 그 자체만으로 가치 있는 일이란다. <한중록> 14 | 잘못과 실수라는 경험들을 통해 더 나은 제가 될 거야. <특급품> 15 | 어떤 경우든 희망까지 버려선 안 되는 거란다. <화수분> [4부 : 지금 이 순간, 너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고전 이야기] 16 | 그거 아니? 행복은 이미 네 마음속에 있다는 걸. <무지개> 17 | 너는 장점이 많아. 조금 더 너를 긍정하고 자신감을 가져. <관리의 죽음> 18 | 진짜 실력을 발휘하고 싶으면 먼저 현재의 모습을 직시하렴. <아Q정전> 19 | 우리는 기다림을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야. <고도를 기다리며> 20 | 네 마음속을 가만히 들여다봐. 한구석에 작은 불씨가 있을 거야. <달과 6펜스>국어 선생님이 교과서에서 직접 뽑은 동서양 대표 고전 20편 그 속에서 만나는 지혜와 성장의 메시지 “시간의 흐름에 꿋꿋이 살아남은 고전은 오랜 풍파를 겪은 등대와도 같지요. 저 멀리 환하게 켜진 등대를 바라보면 흔들림 없이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고전은 현재의 삶에 의미 있을 때 가장 빛날 테니까요.” ― 「저자의 말」 “얘들아, 힘들고 지칠 때는 고전을 펼치렴” 국어 선생님이 들려주는 고전의 깊은 맛! 우리 사회에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만큼 고전 읽기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2015년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되면서 고전 교육이 강화되었다. 이미 일반 국어 과목과 수능 언어영역에서도 고전은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청소년들은 고전을 부담스럽게만 여기는 것이 현실이다. 고전을 학습으로서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현직 국어 교사인 박진형 저자의 책 『얘들아, 삶은 고전이란다』는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쓰였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고전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전의 진정한 즐거움을 오롯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고전을 청소년 멘토링과 결합시켰다. 저자는 지금 이 순간 청소년들이 가진 다양한 고민들에 대하여 고전들 속의 메시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그리고 조언을 건네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청소년들을 고전을 고리타분한 학습 대상이 아니라 나 자신의 이야기로서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성적, 친구, 진로, 자존감……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교과서 속 대표 고전들이 답하다 박진형 저자는 현직 교사로서 고등학교에서 국어 과목을 가르치면서, 청소년들이 고전을 지루한 것으로 오인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고전이야말로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려 주기 위해 저자는 청소년들이 평소 무엇을 생각하는지 들여다보았다. 학생들과 대화하거나 상담하면서 성적 문제, 친구 문제, 진로 문제 등 다양한 고민거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동안 교과서나 시험 지문에서 다루어져 온 대표적인 고전들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고전이 오랜 세월을 견디고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고 있는 이유는 그 안에 시대를 뛰어넘어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모님의 잔소리를 지겨워하는 아이에게는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힘겨운 시련을 겪고 있는 아이에게는 『한중록』을 통해 견디어 내는 것의 가치를 전한다. 또한 자만심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는 『아Q정전』을 통해 자신의 진짜 현실을 솔직하게 직시하도록 조언해 주고, 이렇다 할 꿈이 없는 아이에게는 『달과 6펜스』를 통해 마음속 열정을 일깨우도록 북돋아 준다. 청소년 독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저자는 이 책에서 근엄한 교사가 아니라 친근한 ‘쌤’으로서 직접 말을 건네듯 이야기해 나간다. 덕분에 청소년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쌤’과 직접 대화하는 기분으로 고전의 정수를 접하면서 동시에 고민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해당 고전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는 발랄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그리스어 동사 변화를 외우는 것보다 이렇게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들이 한스에겐 훨씬 즐거웠어. 그것 역시 감수성을 키우고, 세상의 충만함을 느끼는 공부 아니었을까? 어른들이 원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그런 공부를 했다면 한스는 수레바위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수 있지 않았을까?― 「(02) 네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게 바로 공부야 <수레바퀴 아래서>」 中 경쟁 그 자체에만 매몰된다면 과연 내 안의 나비를 찾을 수 있을까? 호랑 애벌레는 꼭대기 오르기 경쟁에서 벗어나는 것이 불안했지만 그래도 용기와 믿음을 갖기로 해. 노랑나비가 진짜 방향을 알려 주었으니까. 다시 땅으로 내려온 호랑 애벌레는 고치를 만들고 그 안으로 들어가. 그리고 마침내 노랑나비와 호랑‘나비’는 멋지게 하늘로 날아오르지.― 「(03) 경쟁 그 자체에 연연하기보다 너의 가능성을 찾으렴 <꽃들에게 희망을>」 中비록 기요 할멈은 떠났지만 도련님의 마음속에 기요 할멈은 살아 있지 않을까? 기요 할멈이 변함없이 보냈던 격려와 지지가 도련님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였을 테니까. 어딘가에 내 인생의 멘토가 될 사람은 분명 있을 거야. 네 곁에서 너를 돕고 지지해 줄 소중한 사람을 꼭 찾기를.― 「(11) 세상에 나아갈 때 꼭 필요한 존재는 너를 지지해 주는 사람이야. <도련님>」 中따지고 보면 아큐도 불쌍한 사람이야. 하지만 아큐의 대처법까지 옹호할 수는 없지. 정신승리법은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정신승리법으로 현실을 가려 버리는 바람에 아큐는 어이없는 죽음을 부르고 만 거지.― 「(18) 진짜 실력을 발휘하고 싶으면 먼저 현재의 모습을 직시하렴. <아Q정전>」 中
엘레오노르
개암나무 / E. L. 코닉스버그 지음, 햇살과 나무꾼 옮김 /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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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청소년 문학E. L. 코닉스버그 지음, 햇살과 나무꾼 옮김
중세 유럽의 여걸 중의 여걸로 손꼽히는 엘레오노르 왕비의 삶을 기발한 형식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 낸 역사 소설. <클로디아의 비밀>과 <퀴즈 왕들의 비밀>로 뉴베리 메달을 두 번이나 수상한 현대 미국 아동문학계의 대표 작가 E. L. 코닉스버그의 작품이다. 프랑스 왕보다 더 넓은 땅을 가진 아키텐 공작의 딸 엘레오노르는 두 번의 결혼을 통해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왕비가 된 뒤 사자심왕 리처드 1세와 존 왕을 낳은, ‘두 왕의 아내이자 또 다른 두 왕의 어머니’로 유럽의 정치와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왕비다.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는 여성들의 지위가 형편없었던 중세에 여자라는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넘치는 생명력과 카리스마로 당대 유럽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인물이다. 두 왕의 아내이자 또 다른 두 왕의 어머니로 일생을 극적이고 화려하게 살았던 매혹적인 한 여인의 삶을, 작가 코닉스버그는 특유의 창의적인 기법과 재치 있는 이야기 솜씨로 재조명하고 있다. 천국에서 1부 쉬제 대수도원장의 이야기 다시 천국에서 2부 마틸다 황후의 이야기 다시 천국에서 3부 윌리엄 최고사령관의 이야기 다시 천국에서 4부 엘레오노르 왕비 자신의 이야기 다시 천국에서중세 유럽을 매혹시킨 불세출의 여걸,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역사를 이끌어 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여걸들의 이야기는 흔치 않다. 이 책은 중세 유럽의 여걸 중의 여걸로 손꼽히는 엘레오노르 왕비의 삶을 기발한 형식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 낸 이야기로, 뉴베리 메달을 두 번이나 수상한 현대 미국 아동문학계의 대표 작가 E. L. 코닉스버그의 작품이다. 프랑스 왕보다 더 넓은 땅을 가진 아키텐 공작의 딸 엘레오노르는 두 번의 결혼을 통해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왕비가 된 뒤 사자심왕 리처드 1세와 존 왕을 낳은, ‘두 왕의 아내이자 또 다른 두 왕의 어머니’로 유럽의 정치와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왕비이다. 여자가 한갓 소유물에 지나지 않았던 중세에, 그 한계를 넘어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시대를 앞서갔던 엘레오노르의 삶을 코닉스버그는 특유의 독창적인 형식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 솜씨로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 보인다. 20세기 말 ‘현재’의 천국에서 엘레오노르 왕비와 살아생전 그녀와 친분이 있던 몇몇 사람들이 모인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수백 년간의 지옥 생활 후 마침내 천국에 오른 엘레오노르 왕비는 두 번째 남편 헨리 2세의 천국행 심판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지인들과 함께 지상에서의 자신의 삶을 회고한다. 엘레오노르 못지않은 중세의 여걸이자 그녀의 시어머니인 마틸다 황후, 엘레오노르의 첫 남편 루이 7세의 고문인 쉬제 대수도원장, 두 번째 남편 헨리 2세의 부하 윌리엄 최고사령관, 그리고 엘레오노르 자신까지, 각자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엘레오노르 왕비의 일생을 이야기한다. 그 속에는 철없는 어린 왕비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겪어 낸 노년의 대비로 변해 가는 엘레오노르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한다.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야기는 마치 눈앞에서 보듯이 역사 속 인물과 당대의 역사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해 준다.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그리고 삶을 뜨겁게 사랑했던 엘레오노르라는 한 여인의 초상은 많은 청소년 독자들을 매혹시킬 것이다. 현대 미국 아동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 E. L. 코닉스버그의 역사 소설 이 책은 《클로디아의 비밀》과 《퀴즈 왕들의 비밀》로 두 번이나 뉴베리 메달을 수상한 미국 아동문학계의 대표적인 작가 E. L. 코닉스버그의 작품으로, 12세기 유럽의 ‘기 센 여자’ 엘레오노르 왕비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 소설이다.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는 여성들의 지위가 형편없었던 중세에 여자라는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넘치는 생명력과 카리스마로 당대 유럽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인물이다. 두 왕의 아내이자 또 다른 두 왕의 어머니로 일생을 극적이고 화려하게 살았던 매혹적인 한 여인의 삶을, 작가 코닉스버그는 특유의 창의적인 기법과 재치 있는 이야기 솜씨로 재조명하고 있다. 현재의 천국에서 지상에서의 과거를 회상하다 늘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답게, 이 책에서도 코닉스버그는 독특한 구성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야기는 특이하게도 20세기 말 ‘현재’의 천국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수백 년간 지옥에서 생전의 죗값을 치르고 천국에 오른 엘레오노르가 아직도 천국에 오르지 못한 두 번째 남편 헨리 2세를 기다리면서, 살아 있을 때 친분이 있던 이들과 함께 ‘과거’ 엘레오노르의 삶을 회상하는 것이 주된 줄거리이다. 첫 남편인 프랑스 왕 루이 7세의 고문이었던 대수도원장 쉬제, 시어머니인 마틸다 황후, 두 번째 남편 헨리 2세의 신하였던 윌리엄 최고사령관과 엘레오노르 자신까지, 네 명의 인물이 ‘현재의 천국’에서 엘레오노르의 ‘과거의 삶’을 번갈아가며 회상하는 것이다. 불꽃같은 삶을 산 희대의 여걸과 만나다 12세기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으로 손꼽히는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는 프랑스 아키텐에서 왕보다 더 많은 토지를 가진 공작의 딸로 태어났다. 15세에 루이 7세와 결혼한 그녀는 남편을 따라 십자군 원정에 나서는 등 처음부터 조신한 왕비와는 거리가 먼 강인한 여성이었다. 15년 후 엘레오노르는, 결혼이 토지매매 계약일 뿐이던 중세 시대에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당치도 않은 이유로 루이 7세와 이혼한 뒤 12세 연하의 헨리 2세와 결혼해 잉글랜드의 왕비가 된다. 이후 아들 리처드 1세와 존 왕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면서, 80여 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정력적으로 나랏일을 돌보았을 뿐 아니라 유럽 문화의 기틀을 잡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힘을 썼다. 철없던 어린 왕비가 성숙한 여인으로, 또 고통 앞에도 위엄을 잃지 않는 연륜 깊은 노년의 대비로 변해 가는 모습을, 이 책은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다각도로 풀어 나간다. ‘중세 유럽의 역사’라는 딱딱해지기 쉬운 소재는 코닉스버그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포장되어 한층 더 쉽게 다가온다. 또한 역사와 허구를 절묘하게 이어 붙인 작가의 솜씨는 읽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며, 독자들은 손에 잡힐 듯 그려 낸 생동감 넘치는 인물과 사건을 책 속에서 만나며 당대의 역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을 것이다. 10대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다.
나의 직업 : 공무원
동천출판 /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 2013.12.27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공무원이란 직업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이다. 공무원의 종류, 계급과 승진, 월급 및 공무원의 생활모습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공무원이 하는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실제적 정보를 담았다. 공무원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5가지의 국가공무원이 하는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조건 등을 설명함으로써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공무원이란 직업 1. 공무원이란? 공무원의 역사 | 오늘날의 공무원 2. 공무원의 종류: 어떤 공무원이 있을까? 국가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 | 경력직 공무원과 특수경력직 공무원 3. 공무원의 계급과 호칭 공무원 사회와 계급 | 일반직 공무원의 계급과 호칭 | 특정직 공무원의 계급과 호칭 4. 공무원의 신분 보장 신분보장의 필요성 | 신분보장에 관한 규정과 내용 | 신분보장에 관한 제한 5. 공무원의 의무 공무원의 지켜야 할 의무 | 공무원에게 금지된 일들 6. 공무원의 월급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퇴직연금은? 봉급 | 공무원의 경력 환산율: 첫 호봉은 이렇게 정해진다 | 수당 | 퇴직연금 7. 공무원의 생활 모습은 어떠한가? 휴가제도 | 휴직제도 | 승진제도 | 징계와 소청제도 | 정년과 명예퇴직 공무원이 하는 일 1. 행정부 공무원 2. 입법부 공무원 3. 사법부 공무원 4. 헌법재판소 공무원 5.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공무원이 되는 길 1. 공무원이 되는 길: 채용시험 공채와 특채 | 지역인재추천채용제 2. 공무원 채용 시험 응시자격 3. 공무원 채용 시험의 종류와 시험 과목 4.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경기 불황과 더불어 고용 안정을 꿈꾸는 구직자들이 많아지면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인기도 함께 상승하였다. 그러나 오래전에는 공무원이란 직업이 오늘날처럼 과열된 인기를 누리진 못했었다. 힘든 일에 비해 월급은 적었고, 마치 군대와 같은 계급 구조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보다는 상관이 시키는 일에 하루 종일 매달려야 하는 어려움 탓이었다. 하지만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있어서 공무원의 역할은 무척 중요하다. 따라서 공무원들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잘 해내는가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 특히 현대 사회처럼 인류의 문화가 고도로 발달하고 정보 통신망이 첨단 과학화되어 있는 사회에서 공무원의 능력은 선진 복지 사회의 문을 여는 열쇠와도 같이 사회 발전의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젊고 능력 있는 인재들이 공무원이 되어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우선 공무원들의 월급을 상향 조정하고, 복지 수준을 향상 시키는 등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물론 여전히 대기업 사원들의 처우에는 못 미친다고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근무 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평생 동안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법률로 신분을 보장해주고 있는 것은 대기업 사원들과 비견할 수 없음은 물론 그 어느 직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공무원의 특권이다. 이러한 처우 개선 덕분에 공무원은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공무원이 좋은 직업이고 또 인기가 높은 직업이라는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왜 국가에서 처우를 개선하고 우대해주는지에 대해 그 이유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즉, 공무원이 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공무원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야 한다.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생각이나, 무사안일주의와 같은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보다 크고 넒은 시각을 지녀야 한다. “나” 보다는 “나라와 국민의 행복한 삶”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될 때, 비로소 우리 모두가 바라고 또 국가가 필요로 하는 유능하고 바람직한 21세기의 공무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밝은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공무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공무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 제1장은 공무원이란 직업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공무원의 종류, 계급과 승진, 월급 및 공무원의 생활모습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제2장은 공무원이 하는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실제적 정보를 담았다. 공무원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5가지의 국가공무원이 하는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제3장은 공무원이 되는 길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조건 등을 설명함으로써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공무원이 되는 과정과 근무상황에 대하여 다른 책이나 정보를 필요치 않을 정도로 비교적 자세한 설명과 정보를 담고 있어서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컨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확보의 부족, 정보의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고대 국가 시절의 공무원이란 왕을 대신하여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거두어들이고 노동력을 동원하는 등의 일을 했다. 당시에는 교통수단이나 통신수단은 물론이고 행정 제도마저 낙후되어 있어, 공무원들은 업무 중 생기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해야 했다. 때문에 당시의 공무원들은 오늘날의 공무원들과는 달리 직접 군인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대부분의 문제를 힘으로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재판도 공무원들이 행하였다. 말하자면 옛날의 공무원이란, 오늘날의 군인이자 또 재판관인 셈이었다. 따라서 일반 사람들에게 공무원은 권력을 거느리는 무서운 사람이었고 되도록 공무원들을 만나려 하지 않았다. 일반 공무원들의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러나 9시부터 시민들이 찾아와 문의를 하거나 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통 9시 이전에 미리 와서 준비를 해 놓아야 한다. 또 오전에 회의가 있는 날에는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일찍 나와야 한다. 따라서 규정되어 있는 출근시간은 오전 9시이지만 통상 이보다 30분 내지는 1시간 일찍 출근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일반직 공무원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행정직 공무원은 중앙 행정부의 거의 모든 기관과 각종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데, 근무하는 부서에 따라서 일하는 내용도 다르다. 하지만 어떤 부서든 행정사무 관리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즉, 사업 기획, 예산 수립과 집행, 결과 분석 및 기록, 직원의 교육?승진, 직원의 복지 후생 문제 등을 해결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잡프러포즈 시리즈 41~80 세트 (전40권)
토크쇼 / 신만균 (지은이) / 2025.03.25
600,000원 ⟶ 540,000원(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신만균 (지은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데 유용한 책이다.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40명의 직업인이 자신의 경험과 직업의 매력을 생생하게 들려주어, 청소년들이 직업 세계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시리즈는 인기 직업부터 기존 진로 도서에서 잘 다루지 않은 색다른 직업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변화하는 직업의 흐름도 함께 조망한다. 또한 ‘나도 직업인’ 코너를 통해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어 자유학기제 수업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단순한 직업 정보 제공을 넘어, 다양한 직업인의 이야기를 통해 ‘일’의 가치와 의미를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리즈이다.41. 성장을 도와주는 은행원 42. 마음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뷰티전문가 43. 자본주의 최전방에 선 펀드매니저 44. 최선의 공간을 꿈꾸는 건축가 45.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국가대표 직업군인 46. 수의사라서 행복한 수의사 47. 스포츠매니아들의 꿈의 직장 프로야구 프런트 48. 고소한 빵과 달콤한 디저트로 행복을 나눠주는 제과제빵사 49. 우주궤도를 선점하는 글로벌 리더 인공위성개발자 50. 책임있는 공감능력 아동청소년심리상담사 51. WHY NOT? 유튜버 52. 상상이 현실로 되는 메타버스전문가 53. 어쩌다 북튜버 54.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는 라이브커머스호스트 55. 정원의 감동을 디자인하는 가드너 56. 세계로 향하는 K-서비스 호텔리어 57. 눈으로 뛰며 승리를 만들어 가는 축구전략분석관 58. 일상의 작은 기쁨 압화아티스트 59. 아이들과 함께 걷는 초등교사 60. 날씨를 번역하고, 미래를 해석하는 기상예보관 61. 재미있고 보람있고 멋있는 직업 사육사 62. 차갑고 뜨거운 종합예술인 드라마PD 63. 필드 밖의 플레이어 축구 에이전트 64. 전략적 크리에이터 광고제작자 65. 변신을 통해 행복을 선물하는 헤어디자이너 66.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최고기술경영자(CTO) 67. 하늘의 신호등 항공교통관제사 68. 전 세계에서 환영받는 전문직업 간호사 69. 마음속 기억창고를 만드는 K-POP 작곡가 70. AI의 혁신을 이끄는 데이터과학자 71. SW를 세상에 알리는 소프트웨어비즈니스전문가 72.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사회복지사 73. 예술가의 속삭임을 관람객에게 들려주는 미술관 큐레이터 74. 상상 너머의 상상을 보여주는 시각효과전문가 75.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사 76. 전 세계의 책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멋진 직업 출판번역가 77. 범죄 현장의 진실을 밝히는 KCSI 과학수사관 78.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형사 79. 날씨를 전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상캐스터 80. 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디자인 하는 영양사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직업 교육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학교에서는 한 학기 동안 시험 없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대 청소년들의 직업과 미래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잡프러포즈 시리즈 80권 세트는 바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80명의 직업인이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의 세계를 직접 소개하며, 학생들이 보다 현실적인 시각으로 직업을 이해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잡프러포즈 시리즈 (41-80권) 세트의 특징 - 다양한 직업군을 폭넓게 다룬다! 이 시리즈는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직업부터 기존 도서에서 쉽게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직업까지 폭넓게 소개합니다. 인기 직업: 유튜버, 광고제작자, 건축가, 직업군인, 제과제빵사, 수의사, 드라마PD, 호텔리어, 형사 등 희귀 직업: 소프트웨어비즈니스전문가, 프로야구프런트, 축구전력분석관, 축구에이전트, K-POP 작곡가, 인공위성개발자, 시각효과전문가등 다른 진로 탐색 도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직업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세분화된 직업 정보 제공 보통 직업 소개서에서는 ‘의사’라는 직업을 하나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시리즈에서는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등 전문 분야별로 세분화하여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구체적으로 각 분야의 역할과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의료 분야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구성 잡프러포즈 시리즈는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직업인을 직접 만나 대화하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인이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직업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 자유학기제 수업과 연계 가능 이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 정보서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나도 직업인’ 코너를 포함하고 있어 자유학기제 수업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각 직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직업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잡프러포즈 시리즈가 특별한 이유!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고민하지만, 실제로 어떤 직업이 자신과 맞는지 확신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각 직업인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들려주며 직업의 현실과 보람을 솔직하게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잡프러포즈 시리즈 80권 세트는 단순한 직업 안내서가 아닌, 10대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 탐색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젠더 쫌 아는 10대
풀빛 / 정수임 (지은이), 웰시 (그림)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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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인문,사회정수임 (지은이), 웰시 (그림)
사회 쫌 아는 십대 16권. 십 대 시절에 ‘성 평등’에 관한 올바른 시각을 키워 줄 직간접적인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기획되었다. 올바른 젠더 교육을 통해 너와 나, 우리 모두를 위한 성 평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젠더 쫌 아는 10대>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아는 척했지만 몰랐던 젠더, 성인지 감수성, 페미니즘, 성 역할, 맨박스, 사이버 렉카, 데이트폭력 등의 용어들을 예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진 자료와 그래프, 일러스트가 적재적소에 들어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젠더 감수성(다른 성별의 입장이나 사상을 이해하고, 성별 차이로 인한 차별과 불균형을 감지해 내는 민감성)이 요구되는 시대다. 하지만 아직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에게 젠더 감수성을 키워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자료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좋은 대체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오늘부터 조금씩 젠더를 알아갑니다 1장 정상 비정상이 아닌, 페미니즘 1. 정상과 비정상 외계인의 시선으로 우리를 본다면 | 누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까? | 우리가 가져야 할 질문 2. 나를 설명하는 말, 젠더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나다움’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라면’ | ‘여자라면’의 성장을 도운 생각들 | 나를 설명하는 말, 젠더 |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건 아니야 | 모두의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3. 페미니즘이라는 언어 너, 혹시 페미야? | 다양성을 인정하는 페미니즘 | 별거 아닌 페미니즘이 되는 날이 오기를 2장 이상한 것에서 자연스러운 것으로 1. 월경은 왜 숨겨야 했을까? 월경을 다른 말로 부르는 이유는? | 억울한 월경의 역사 | 허락이 필요했던 생리대 광고 | 배울 수 있는 권리와 월경 | 이상한 몸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몸으로 2. 머리발에서 옷발까지의 자유 나를 표현하는 방식으로서의 패션 | 머리카락 혼란기 | 여성의 아름다움은 머리카락으로부터 나온다? | 여자 단발 토론회, 찬성이요? 반대요? | 내 것과 남의 것 구분하기 | 옷이 보내는 메시지 | 편견을 지우는 옷, 젠더리스 | 신들도 치마를 입었다 | 옷에 담긴 편견을 벗기기 3장 우리를 둘러싼 세계 1. 처음 만나는 어른의 세계_성 역할 씩씩한 엄마, 달콤한 아빠는 어때? | 성별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는 믿음, 성 역할 | 성별에 따른 진로 교육 | 처음 만나는 세계, 가정의 역할 | 불가능한 잣대 2. 기사로 둔갑한 여성의 세계_여성성 ○○○♥△△△ | 자랑의 주파수가 틀렸다면? | 가정의 천사 | 가정의 천사에서 원더우먼으로 3. 게임에서 만나는 뜻밖의 세계_남성성 게임에서 배우는 뜻밖의 질서 | 맨박스의 발견 | 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게임 속 세상 4장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해 1. 마음과 마음이 만나지 못할 때_데이트폭력 마음의 조각을 맞추는 사랑 | 사랑하기 때문에?: 데이트폭력 | 폭력으로 빼앗긴 것: 성적 자기 결정권 | 폭력을 폭력으로 보기: 피해자다움은 없다, 2차 가해 2. 비난과 비판의 말_혐오 왜요? 그게 뭐 어때서요? | 혐오와 표현 | 사이버 렉카, 표현의 자유라고? | 혐오 표현, 그럼에도! 3. 함께 사는 삶의 기술_우리가 바라는 성 평등 현모양처 | 평등은 이루어졌을까? | 목소리를 높여서 | 아버지의 품을 떠나서: 호주제의 폐지 |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힘 에필로그: 너와 나, 우리를 위한 젠더 감수성성 평등 교육을 위한 젠더 감수성! 오늘부터 ‘젠더’를 ‘제대로’ 알아갑니다 십 대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예화들이 가득! 지금 우리 사회는 성 평등이 이루어졌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아주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평등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경험한 세계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살아오며 누굴 만나고, 무엇을 보고, 어떻게 경험했는가에 따라 ‘평등하다’의 의미와 기준이 정해지니까 말이다. 이 책은 십 대 시절에 ‘성 평등’에 관한 올바른 시각을 키워 줄 직간접적인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기획되었다. 더불어 올바른 젠더 교육을 통해 너와 나, 우리 모두를 위한 성 평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함께 갖고 있다. 《젠더 쫌 아는 10대》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아는 척했지만 몰랐던 젠더, 성인지 감수성, 페미니즘, 성 역할, 맨박스, 사이버 렉카, 데이트폭력 등의 용어들을 예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진 자료와 그래프, 일러스트가 적재적소에 들어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젠더 감수성(다른 성별의 입장이나 사상을 이해하고, 성별 차이로 인한 차별과 불균형을 감지해 내는 민감성)이 요구되는 시대다. 하지만 아직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에게 젠더 감수성을 키워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자료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좋은 대체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맞다’고 믿었던 것들이 정말 맞는 걸까? 나다움을 찾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젠더’ “지금의 고민과 갈등이 세상을 바꿔 나갈 거야!” 역사적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기준은 뭘까? 이 책은 ‘힘의 논리’라고 설명한다. 성별, 나이, 인종, 직업, 학력 등에 따른 기대와 편견들이 세대를 이어 오면서 불평등과 차별을 만들었고 혐오를 낳으며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저자는 ‘성별의 세계’에서도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져 왔고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지만, 다행인 건 그 ‘다름’에 대해 논의하고 바꿔 나가려는 움직임 역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라 말한다. 어쩌면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더불어 살기 위해 필요한 젠더 감수성을 알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 수도 있어. 오랫동안 ‘맞다’라고 믿었던 것들에 의심을 품어야 할 때도 있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야 할 때도 있을 거야. 어쩌면 갈등하고 오해하고 싸움하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생각의 다름을 이야기하고, 그 다름에 대해 논의하고 고쳐 나갈 수 있다면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그런 갈등이 세상을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왔으니까. 기억해, 이런 논의들이 결국은 자신의 삶을, 그리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걸 말이야. _본문 중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밝아지는 너, 나, 우리를 위한 젠더 감수성 이야기 중학교 교사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 정수임 선생님은 “잘 알지 못해서 낯설었던 세상을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을 책에 담았다”라고 말한다. 또한 낯선 것들에 대하여 더 관심을 갖고 알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다. 그래서 독자는 ‘차례’를 보고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부분부터 골라 읽어도 좋다. “월경은 왜 숨겨야 했을까?”, “신들도 치마를 입었다고?”, “혐오는 왜 나빠?”, “맨박스가 뭐지?”, “데이트폭력의 기준은 뭐지?”, “페미는 좋은 거야, 나쁜 거야?” 등의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몰랐던 세상에 한 발자국 들여놓은 청소년들을 칭찬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사람은 누구나 ‘학생이라면, 학생이 아니라면, 친구라면, 딸이라면, 아들이라면, 엄마라면, 아빠라면…’과 같은 수많은 ‘~라면’들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이 라면들 중의 대표 라면은 ‘남자라면’과 ‘여자라면’이 아닐까 해. (…) 그럼 세상에 태어나 ‘남자라면, 여자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정답이 있을까? 아마도 모두 ‘정답이 없다’라고 생각했을 거 같은데, 맞니? 너희가 생각한 것처럼 ‘정답이 없다’가 정답이 되어야 하지만, 세상은 오랫동안 그렇지 못했어. ‘여자라서 혹은 남자라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었고 할 수 없는 일도 있었지. 대표적인 예로 여성은 교육에서 남성과 동등하지 못했어._<나를 설명하는 말, 젠더> 중에서 아프리카에서 여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가장 흔한 사유로 월경이 뽑히는 이유는, 월경을 개인의 문제로 보는 사회의 시선에 있어. 부정하고 더러운 것이라는 인식에 덧붙여 월경을 숨기는 것이 개인의 몫이라는 생각이 작용한 거지. 그 결과 다리 사이로 흐르는 피를 막기 위한 생리대 구입 비용 역시 개인이 감당해야 해. 이 감당이 어려운 여학생들은 생리 기간 동안 학교를 빠지고 집에 머물 수밖에 없어. 한 달에 일주일을 빠진 학생들은 진도를 따라잡을 수 없으니 결국에는 학교를 그만두는 상황에 놓이는 거지._<월경은 왜 숨겨야 했을까?> 중에서


수상한 가족의 조건
라임 /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김선희 옮김 / 2014.07.18
9,800원 ⟶ 8,820원(10% off)

라임청소년 문학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김선희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5권.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열여섯 살 소녀 레오가 자신의 의지처가 될 거란 희망을 품고 조부모를 찾아 떠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의 청소년소설이 가족 내의 폭력이나 불화, 그로 인한 해체를 다루는 데 그쳤다면, 이 작품은 예기치 않은 비극에 의한 가족의 해체와 갈등을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고 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가족의 죽음, 성추행, 가출, 사춘기, 가족과의 갈등, 정체성 등 다양한 소재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청소년기의 현실적인 고민과 솔직한 내면을 유쾌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가족이 무너진 자리, 그 공백과 공허를 메워 주는 것은 결국 우리 곁에 있는 사람, 그들과 나누는 온기라는 명제를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법으로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열여섯 살 소녀 레오는 사고 이후 가장 가까운 친척인 이모네 집에 얹혀살게 된다. 그러나 이종사촌들의 괴롭힘과 이모부의 미심쩍은 행동 때문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다가, 2학기를 맞아 첫 등교하는 날 아침에 이모네 식구들을 속이고 가출을 한다. 그리고 아빠와 엄마의 결혼을 반대하며 인연을 끊어 버린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몇 가지 안 되는 단서만 가지고 무작정 낯선 글래스고로 향하는데….기차역 화장실 신문 배달 소년 가출 첫날 밤 도넛 도둑 우연히 만난 인연 잭과 콩나무 세 번째 만남 맥베스와 셜록 홈즈 이상한 잔치 죄책감 둘 개인 정보 보호 조항 낯선 남자 운명적 만남 우리는 가족일까? 어색한 만남 엉클어진 근심의 실타래 달려, 더 빨리! 동그란 구멍 도망자 완벽한 신사 현명한 고백 레오에게 플로에게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과거로 가는 기차는 없다우리도 가족일까? ‘가족’에 대한 색다른 질문을 던지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이모네 집에 얹혀살게 된 열여섯 살 소녀 레오는 자신에게 은밀하게 다가오는 어두운 그림자를 피해 가출을 시도한다. 친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찾아간 낯선 도시에서 각양각색의 인물들과 얽히며 우스꽝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고 마는데……. 레오는 과연 진짜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가족 결핍의 시대, ‘가족의 미래’를 생각해 보다! 가족의 붕괴와 해체,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갖가지 사회 문제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까다로운 문제 중 하나이다. 삶의 방식과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은 다양한 모습으로 분화되고 있다. 핵가족화에서 그치지 않고 이제는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가 되었고, 이혼으로 인한 편부, 편모 가족을 비롯한 조손 가족 또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 형태의 변화는 다양한 신조어를 통해서도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한부모 가족, 비혼 가족, 재혼 가족, 다문화 가족 등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지칭하는 ‘신(新)가족’, 1인 가구 시대를 맞이하여 생긴 신조어 ‘싱글턴’, 그리고 이렇게 단독 세대가 증가하면서 타인과의 인연이 끊어지는 세태를 지칭하는 ‘무연(無緣) 사회’까지……, 가족의 변화는 이제 거스르기 힘든 시대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족의 형태가 변한다고 해서 가족 안에 속해 정서적 유대감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가 변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혈연으로 맺어진 공동체적 특성이 약해지는 데 반해 오히려 정서적 공동체로서의 가족의 의미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가족 결핍의 시대, 우리는 가족을 더욱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공존하며 혼란스러운 지금이야말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가족의 미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는 적기가 아닐까? 《수상한 가족의 조건》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열여섯 살 소녀 레오가 자신의 의지처가 될 거란 희망을 품고 조부모를 찾아 떠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의 청소년소설이 가족 내의 폭력이나 불화, 그로 인한 해체를 다루는 데 그쳤다면, 이 작품은 예기치 않은 비극에 의한 가족의 해체와 갈등을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고 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가족이 무너진 자리, 그 공백과 공허를 메워 주는 것은 결국 우리 곁에 있는 사람, 그들과 나누는 온기라는 명제를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법으로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무늬만’ 가출 소녀와 불량소년이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가족 찾기 대작전!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열여섯 살 소녀 레오는 사고 이후 가장 가까운 친척인 이모네 집에 얹혀살게 된다. 그러나 이종사촌들의 괴롭힘과 이모부의 미심쩍은 행동 때문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다가, 2학기를 맞아 첫 등교하는 날 아침에 이모네 식구들을 속이고 가출을 한다. 그리고 아빠와 엄마의 결혼을 반대하며 인연을 끊어 버린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몇 가지 안 되는 단서만 가지고 무작정 낯선 글래스고로 향한다. 레오는 기차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일부러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끊는가 하면, 돈을 아끼기 위해 24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하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는 건 쉽지 않고 급기야 돈도 다 떨어져 도넛을 훔치기에 이른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또래 소년인 핀레이와 자신의 처지를 안쓰럽게 여겨 도와주는 메리 할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레오의 ‘가족 찾기’는 본격화된다. 외양은 거칠어 보여도 마음은 따뜻하고 올곧은 핀레이 덕분에 레오는 친척인 재클린을 만나게 되고, 이로써 할아버지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는데……. 《수상한 가족의 조건》은 가족의 죽음, 성추행, 가출, 사춘기, 가족과의 갈등, 정체성 등 다양한 소재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청소년기의 현실적인 고민과 솔직한 내면을 유쾌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런 소재들을 극단으로 밀어붙여 자극적으로 그리기보다는 인물의 성장에 동력으로 작용하게 하여 이야기에 당위성과 긴장감을 부여하는 것이 큰 미덕이다. 또한 대개의 청소년소설이 학교와 집 등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데 그치는 반면, 이 작품은 뻔한 공간을 탈피해 낯선 곳에서 접점이 전혀 없는 타인들과 얽히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 또한 신선하다. 답답한 현실을 탈출하고픈 청소년들의 바람을 투영시킨 것은 물론이고, 그러한 상황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까지 짚어 주는 것이 이 작품의 긍정적인 일면이라 할 수 있다. 삶을 수렁에서 구하고 내일을 건네준 ‘새로운 가족의 탄생’ 레오는 낯선 도시에서 혼자 힘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는 것이 막막해 좌절하고 만다. 그때 레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아무 접점도 없는 타인들이었다. 도넛 절도라는 최악의 사건을 계기로 레오를 만난 핀레이는 레오의 상처와 절박함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실종 기사 때문에 마음껏 돌아다니지 못하는 레오를 대신해 조부모 찾기의 행동대장 역할을 톡톡히 한다. 메리 할머니는 정신이 온전치 못해 오히려 레오의 보살핌을 받기까지 하지만, 오갈 곳 없는 레오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든든한 의지처가 되어 준다. 여기에 메리 할머니의 괴팍한 친구들을 비롯해 마리나 아줌마 부부, 핀레이네 부모님, 친척인 재클린네 가족까지 합세해 궁지에 몰린 레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준다. 이들의 따뜻한 호의와 도움 덕분에 레오는 자신의 뒤를 집요하게 쫓는 이모부의 손아귀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간절히 찾아 헤맨 친할아버지와도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도망자 신세로 길 위를 헤매던 레오는 그제야 친구와 친척, 자신을 걱정하고 아끼는 타인으로 구성된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수상한 가족의 조건》은 레오의 조부모 찾기라는 큰 축이 이야기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는 한편, 다채로운 인간 군상들의 모습과 타인과의 교류라는 곁가지를 풍성하게 배치해 우리네 삶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삶을 수렁으로 빠뜨리는 일들이 거푸 일어남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책임지며 앞으로 나아가는 당찬 소녀 레오, 외양은 거칠어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이 많은 소년 핀레이, 정신이 온전치는 않지만 악의 없이 타인을 포용할 줄 아는 메리 할머니, 자식에 대한 걱정을 잔소리로 표출하곤 하지만 한없는 애정으로 지지하는 핀레이네 부모님 등……. 얼핏 남달라 보일 수 있는 레오의 이야기 속에 이러한 인물들의 면면을 생생하게 담아서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과 심리를 절묘하게 드러내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게 형상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레오와 핀레이의 모습을 통해 청소년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는 것 또한 인상적인 지점이다. 겉으로 보기에 레오는 가출 청소년이고, 벌점 통지서를 밥 먹듯이 받는 핀레이 또한 불량 청소년이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어른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불안정하고 허점이 있는 어른들을 돕고 감싸 안는다. 또한 자립심이 강하고 긍정적이며 이타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러한 레오와 핀레이의 모습은 어른들의 보호를 받아야만 하는 나약하고 왜소한 존재로서의 청소년이라는 인식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누군가를 돕고 보호할 수 있는 책임감과 여력이 있는 존재로서의 청소년을 재발견하게 해 준다.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다! 《수상한 가족의 조건》에는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등장한다. 먼저 핀레이의 가족과 사고로 부모를 잃기 전 레오의 가족은 부모와 자식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핵가족이다. 마리나 아줌마네는 자식 없이 부부로만 이루어진 가족이며, 재클린네는 삼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이다. 또 메리 할머니와 친구들은 서로에게 의지하고 지내는 정서적 공동체로, 이 또한 넓은 의미로 보면 가족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레오가 작품의 말미에서 이루게 되는 가족은 일반적인 가족과는 조금 다르다. 레오는 부모의 사고 이후 함께 살던 이모네를 선택하는 대신, 먼 친척이라고 할 수 있는 재클린네와 함께 지내면서 글래스고에서 만난 사람들을 가족으로 삼는다. 친할아버지는 아직도 레오를 낯설어 하지만, 주눅 들지 않고 천천히 다가서며 관계의 변화를 기다리기로 한다.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족을 꾸리고 그 안에서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 레오나, 부모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을 확인하며 한 뼘 더 자란 핀레이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다. 가족이란 단순히 혈연으로 얽혀 있는 당연한 존재가 아니라, 애정을 기반으로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한 공동체라는 점을 환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가족을 궁금해하지 않았던 이들이나 늘 가족을 고민했던 이들에게 이 작품은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다. 내용 소개 [기차역 화장실] 2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열여섯 살 소녀 레오는 기차역 화장실에서 가출을 준비한다. 레오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뒤 가까운 친척인 이모네 집에 얹혀살았지만, 그곳에서 쉬이 적응하지 못한다. 그래서 오래전에 부모와 연을 끊은 조부모를 직접 찾아 나선 것이다. 하지만 낯선 도시에서 몇 가지 안 되는 단서로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고, 급기야 돈도 다 떨어져 버렸다. 레오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도넛 한 봉지를 훔치고, 그 일을 계기로 또래 소년인 핀레이와 인심 좋은 메리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변장은 완벽했다. 마침 옆칸에 있던 사람이 나가 준 덕분에 화장실은 다시 레오의 차지가 되었다. 레오는 살그머니 밖으로 나와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 보았다. ‘평소처럼 행동해. 쭈뼛거리면 안 돼!’ 옷차림이나 커다란 가방은 그런대로 무난해 보였다. 하지만 레오의 얼굴은 전혀 무난하지 않았다. 영국인 엄마가 아니라 중국인 아빠를 닮은 탓에 영락없이 중국인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머리칼이 길었다면 싹둑 잘라 버렸을 텐데. 레오의 머리칼은 짧은 데다 새까맣기까지 해서 눈에 잘 띄었다. 레오는 모자를 눌러쓰든지, 아니면 선글라스라도 써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럴 겨를이 없었다. 기차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게다가 안내 방송까지 흘러나오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글래스고 센트럴행 9시 45분 기차가 1번 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첼트넘스파, 버밍엄 뉴스트리트, 프레스톤, 칼라일, 마더웰로 가실 분은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래스고 센트럴행 9시 45분 열차, 1번 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레오는 안내 방송을 듣자 갑작스레 멀미가 났다. 기차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수많은 역을 지나치겠지. 긴 여행이 시작되고 있었다. 레오는 이 여행의 끝에 뭐가 있을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10쪽에서 [개인 정보 보호 조항] 잊을 만하면 실종 기사가 실리는 바람에 레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으러 마음껏 나다니지도 못하는 처지가 된다. 레오를 잘 모를 때 실종자 신고 센터에 신고를 한 전적이 있는 핀레이는 죄책감과 안타까운 마음을 동시에 느끼며 레오의 가족 찾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성씨가 챈인 사람들의 명단을 보고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가 하면, 레오의 아빠가 다녔던 예술 학교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레오의 이모부가 레오의 뒤를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핀레이는 힘없이 돌아섰다. 틈만 나면 문제를 일으키는 지거를 계속 밖에다 묶어 둘 수가 없었다. 그때, 아까 그 직원이 마음이 약해졌는지 핀레이를 불러 세웠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한 가지 있긴 해.” “그게 뭔데요?” “우리한테 편지를 보내면 그걸 그쪽에 전해 줄 수 있어.” “네, 알겠어요.” 핀레이는 그 제안이 조금 황당하게 느껴졌다. 일단 레오에게 물어봐야 할 일이었다. 어쩌면 레오는 몹시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랐다. “며칠 전에 찾아온 사람한테도 똑같이 말해 줬단다.” “어떤 사람이요?” “챈이란 졸업생에 대해 물은 남자가 또 있었거든. 선생님이라던가? 아니, 친척이라고 했던 것 같구나. 중국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말이야.” “어떻게 생겼어요?” “그건 말해 줄 수 없어. 안경을 썼다는 것 말고는……. 아주 두꺼운 안경을 쓰고 있었어. 돋보기 같은 거. 납작한 모자도 쓰고 있었고.” “그렇군요.” 핀레이는 멍한 표정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평소 같았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누구에 관해서건 어떤 정보도 누설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았기 때문이다. ―107~108쪽에서 [어색한 만남] 레오의 가족 찾기에 골몰하던 핀레이는 도넛 아르바이트 도중에 우연히 중국 만두를 파는 재클린을 만나게 된다. 만두의 레시피를 단서로 두 아이는 레오가 재클린의 먼 친척일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레오와 재클린네 가족의 만남을 추진한다. 레오와 재클린네 가족은 서로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친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레오는 재클린의 도움으로 친할아버지와 만난다. 그러나 친할아버지는 난생처음 만나는 손녀를 반기기는커녕 당황하고 낯설어하기만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오는 자신을 찾아온 이모부에게 쫓기고, 병이 악화된 메리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갈 곳 없는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재클린이 주위를 재빨리 훑어보더니, 신문을 보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다가갔다. 할아버지가 고개를 드는 순간, 레오는 아빠의 얼굴이 스치는 것을 느꼈다. 비록 주름이 지긴 했지만 분명 아빠의 얼굴이었다. 할아버지가 재클린을 알아보고 미소를 지었다. 레오의 아빠가 탐정 소설을 읽다가 중간에 방해를 받았을 때 짓곤 하던, 바로 그 표정이었다. 마치 다른 세계에 푹 빠져 있는 듯한……. 재클린이 할아버지에게 중국어로 뭐라고 말했다. 재클린의 목소리가 중간중간 끊어졌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한 모양이었다. 어느 순간 할아버지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몹시 당황한 것 같았다. 눈동자가 언뜻 레오의 얼굴을 향하다가 이내 멀어졌다. 잠시 후, 재클린이 레오를 바라보았다.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하라는 뜻 같았다. 레오는 머뭇거리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레오의 눈을 피했다.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뭐라고 중얼거렸다. 재클린이 아무 말 없이 레오를 바라보았다. 마치 할 말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다. 레오가 재클린에게 물었다. “할아버지는 내가 반갑지 않은 거지? 그렇지?” ―147~148쪽에서 [과거로 가는 기차는 없다] 메리 할머니의 괴팍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이모부를 따돌린 레오는 마리나 아줌마 부부네 집에서 안정을 되찾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모두 고백한다. 실종자를 숨겨 주는 것이 위법이라는 것 때문에 모두들 레오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 모든 일의 원흉이었던 레오의 이모부가 히치하이커 폭행 사건으로 재판에 회부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레오는 이모네 가족과 화해하는 것은 물론, 재클린네 가족과 함께 살며 친할아버지와의 거리감을 조금씩 좁혀 가며 새로운 가족 안에서 안정을 찾아간다. 레오는 자기도 모르게 런던으로 가는 기차를 바라보았다. 런던 집의 거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했다. 방 안에는 작은 크리스마스트리와 엄마가 기르는 이국적인 식물들이 늘어서 있었다. 아빠는 꼬마전구를 켜면서 초가 훨씬 더 예쁠 거라고 투덜거렸다. 하지만 과거로 가는 기차는 없다. 레오가 탈 기차는 브리스틀 템플 미드 역으로 가는, 2시 10분 기차다. 레오는 전광판의 글자들을 쓱 훑어보았다. 마더웰, 칼라일, 프레스톤, 버밍엄 뉴스트리트, 첼트넘스파. 석 달 전에 지나쳐 온 도시 이름이 이번에는 반대 순서로 늘어서 있었다. “기차표는 챙겼지?” “네.” 레오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조용히 말했다. “더 이상 무임승차는 안 해, 엄마.” 기차표는 제대로 끊었다. 이번에는 돌아오는 기차표도 있다. 레오의 시간이 미래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262~26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