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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첫 베이비 백과 : 미술과 음악
기탄출판 / 샐리 사임스 (지은이), 하나코 클러로우 (그림), 김현희 (옮긴이)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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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출판
청소년 인문,사회
샐리 사임스 (지은이), 하나코 클러로우 (그림), 김현희 (옮긴이)
이효석을 읽다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 2021.03.22
13,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현실 비판적 경향의 동반자작가로 출발해, 향토적.서정적 문체로 순수문학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이효석. 그가 살다 간 36년간의 생애와 그가 남긴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동반자작가의 면모를 보이는 초기작인 '도시와 유령'과 '마작철학', 순수문학을 지향한 후기작 인 '메밀꽃 필 무렵'과 '산'을 읽으며 이효석이 지녔던 현실 인식과 삶의 태도, 문학적 경향 등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이효석의 소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이효석의 소설들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의 삶과 문학 세계를 살펴본 후 대표작 4편을 소개한다. 각 작품마다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등 소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작품에 딸린 설명을 꼼꼼히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소설을 읽어보면 이효석의 소설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 이효석의 삶과 작품 세계 이효석의 삶 이효석의 작품 세계 2. 이효석 작품 읽기 도시와 유령 마작철학 산 메밀꽃 필 무렵한국 대표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만나다 《김유정을 읽다》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 작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주요 작품들을 국어 교사의 시선으로 갈마리하는 책들을 엮어나갈 예정이다. 이효석, 이태준, 현진건, 채만식, 강경애, 최서해, 김동인 등 한국문학사에서 그 이름이 높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런 작가들의 작품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 청소년들에게도 낯설지 않은데, 실제로 작품에 대한 이해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주로 일제강점기를 시대 배경으로 하다 보니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투리나 토박이말 등 생소한 말들이 많아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소설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먼저 소설가들의 삶과 시대 상황, 작품 세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소설을 읽고 이해하는 데 바탕이 되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각각의 작품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서 작가의 작품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들을 골라 싣고, 두 가지 방식으로 소설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우선 국어 교사의 눈으로 읽은 소설에 대한 감상글을 실어 전체적인 느낌과 의미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그런 다음 작품을 읽어내는 데 꼭 필요한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등과 관련한 핵심 내용들을 알기 쉽게 알려줌으로써 소설의 맥락과 표현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교사의 눈높이로 써 내려간 감상글과 작품 속 주요한 요소들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소설을 읽어보면 그 소설이 지닌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직 국어 교사들이 들려주는 작가론과 작품론 인물과 사건, 그리고 배경을 갖는 소설은 태생적으로 그 당시의 사회상과 무관할 수 없다. 작품의 주제부터 읽는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사소한 디테일까지, 소설은 자신이 태어난 시대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소설은 어쩔 수 없이 납작해지고 만다. 소설에서 뻗어나가는 다양한 이야기들, 사소한 질문들을 떠올릴 기회를 박탈당해 왔기 때문이다. 소설이 학습과 암기의 대상이 된 탓이다. 그러다 보니 작가를 만날 기회도, 작품 속 인물들과 대화하고 공감할 기회도, 소설의 가치와 재미를 발견할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소설과 멀어지게 되었다. 이 책은 이효석의 소설을 먼저 접한 선배(교사)가 후배들(학생들)에게 이효석 소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같은 작품 이해에 핵심에 되는 내용들을 현직 국어 교사들이 학생들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친절하게 엮었다.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도 공감할 수 있어서, 소설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자신의 감상을 덧붙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 실린 소설을 한 편 한 편 읽어나가다 보면, 이효석의 소설들이 지닌 의미와 숨은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이효석은 1907년 2월 23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남아동 68번지에서 태어났다.
10대를 위한 데일카네기 세트 (전3권)
핑크물고기 / 데일 카네기 (지은이), 지연 (그림), 콘텐츠랩 (편역)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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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물고기
청소년 자기관리
데일 카네기 (지은이), 지연 (그림), 콘텐츠랩 (편역)
저커버그 이야기
움직이는서재 / 주디 L. 해즈데이 지음, 박수성 옮김 / 201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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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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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서재
청소년 자기관리
주디 L. 해즈데이 지음, 박수성 옮김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시리즈 7권. 미래를 볼 줄 아는 통찰과, 인간과 기술에 대한 균형감각을 갖췄기에 IT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적합한 롤모델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컴퓨터 덕후였던 10대 시절부터 재미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을 했으며, 페이스북 창업 이후 ‘사람은 서로 연결되어 있을 때 가장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세상을 연결시키려 도전한다. 이 책은 모든 이에게 좀 더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 보다 투명한 세상을 만드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으로, ‘재미’와 ‘교육적 가치’라는 청소년 도서의 두 가지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마크 저커버그가 꿈의 씨앗을 뿌리고, 그 씨앗에 물을 주며 성장하고 진화해 가는 과정을 34컷의 사진 이미지와 함께 드라마처럼 보여준다.● 프롤로그 : ‘진짜 꿈’은 힘이 셉니다! 1장 일찍부터 컴퓨터와 친했어 ‘왜?’라는 질문이 많았대 궁금한 게 정말 많았어 /치과 의사 아버지는 컴퓨터 마니아였지 / 아버지의 컴퓨터는 아타리 800이었어 컴퓨터가 내 명령을 잘 따라줬어 처음으로 내 컴퓨터가 생긴 거야 / 열두 살 때 프로그램 개발에 도전해 봤어 / 장난도 컴퓨터 마니아답게 게임기를 직접 만들어볼 거야 하는 것보다 만드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 / 게임기를 망가뜨려도 혼나진 않았어 / 내게 딱 맞는 컴퓨터 선생님을 찾아야 했어 2장 학교만 다닌 게 아냐, 나는 언제나 개발자였어 스타워즈 시리즈에 미쳤어! 처음에는 ‘덕질’하기 바빴어 / 패러디 영화와 게임도 만들었지 보딩 스쿨로 전학을 가게 되었어 처음 집을 떠나 본 거야 / 학교 생활은 ‘버라이어티’ 했어 / 학교 담 넘는 게 귀찮아 간식 주문 사이트를 개발했지 / MP3용 소프트웨어 ‘시냅스’를 개발했어 / 어쨌든 하버드엔 가고 싶었지 3장 하버드 촌티, 엄청난 일을 벌이다 하버드의 촌티 패션을 주도했어 사시사철 발가락이 보이는 삼선 슬리퍼를 신고 다녔지 / 심리학 공부를 하며 사람에 대한 통찰이 생겼어 하버드 촌티에서 하버드 스타로 역시 재미있는 것은 개발이야 / 어쩌다 보니 엄청난 일을 저지른 거야 무엇이 옳은 걸까? 대박을 꿈꾸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어 / 그동안의 개발들과는 차원이 달랐지 / 뭐가 잘못된 걸까? / 진짜 내 꿈이 뭔지 알게 되었어 /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미쳐 있었어 4장 세상을 연결시키겠다는 거대한 꿈을 품었지 진짜 꿈 하나만을 선택해야 했어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해 /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진짜 꿈이야 / 우리가 있을 곳은 하버드가 아니야 하버드를 버리고 실리콘밸리로 갔어 실력 있는 조력자가 필요했어 / 미친 듯이 개발하거나, 미친 듯이 놀거나 / ‘사업’이라는 게 대체 뭐지? / 절박해, 운영 자금이 바닥이 났어 / 첫 번째 투자자를 만났어 / 꿈과 비전을 돈과 바꾸긴 싫어 5장 꿈을 지키려는 치열한 싸움 사용자가 늘어갈수록 고민은 깊어지고 사업은 역시 어려워 / 운영자금은 또 바닥나고 / 꿈을 지키려면 경영권도 지켜야 했어 /회사의 모습을 전부 재정비했어 / 고등 학생 문호 개방에는 애로점이 있었지 내 꿈은 진화하고 있어 개발자보다는 경영자가 되어야 했어 / 생각의 크기가 같은 사람을 만나야 해 / 넥타이는 여전히 부담스러워 / 인디언 잔치 ‘포트래치’에서 영감을 얻었어 / 드론 ‘아킬라’가 내 꿈을 날라주고 있어 /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을 때 가장 힘이 있어 ● 에필로그 : 10명이 연결되면 1명의 가난한 이를 도울 수 있어! ● 부록 : 딸에게 보내는 편지 (영한대역) ● 마크 저커버그가 걸어온 길 IT 시대를 살아갈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타임지 선정 2016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2016년 포춘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CEO 미래를 볼 줄 아는 통찰과, 인간과 기술에 대한 균형감각을 갖췄기에 IT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적합한 롤모델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컴퓨터 덕후였던 10대 시절부터 재미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을 했으며, 페이스북 창업 이후 ‘사람은 서로 연결되어 있을 때 가장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세상을 연결시키려 도전한다. 모든 이에게 좀 더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 보다 투명한 세상을 만드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으로, ‘재미’와 ‘교육적 가치’라는 청소년 도서의 두 가지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 콘텐츠 차별점 우리가 알고 있는 저커버그에 관한 이야기는 피상적인 것이다. 이 책은 그가 꿈의 씨앗을 뿌리고, 그 씨앗에 물을 주며 성장하고 진화해 가는 과정을 34컷의 사진 이미지와 함께 드라마처럼 보여준다. ▶전 재산의 99%(한화 52조 원)를 기부한 젊은 억만장자의 메시지 “10명의 사람이 연결되면 1명의 가난한 이를 도울 수 있어!” 1. 2015년 12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 저커버그는 전 재산의 99%(한화 52조 원)를 기부하는 결정을 발표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한 결정의 이유는 자신의 ‘진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은 그가 진짜 꿈꾸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실행해 오고 있는지 보여준다. 저커버그의 진짜 꿈은 ‘기부경제’의 실현이다. 저커버그에게 ‘기부경제’에 대한 영감을 준 것은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전통 잔치인 ‘포트래치(potlatch)’였다. 북아메리카 대륙 북서부 지방에 살던 토착 인디언들은 잔치를 벌일 때 참석한 사람들이 각자 음식이나 선물을 준비해오는 게 전통이었다. 각자가 가져온 음식을 다 함께 나눠 먹고, 다른 사람이 가져온 선물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가진다. 그리고 가장 많은 선물을 베푼 사람이 그날의 잔치에서 가장 높은 명예를 얻는다. 저커버그가 꿈꾸는 세상은 ‘포트래치’와 같은 세상이다. 서로 주고받을 선물이 존재하는 세상, 선물을 가장 많이 준 사람이 가장 명예로운 세상, 서로의 연결과 소통 속에서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보다 투명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커버그의 ‘진짜 꿈’이다. 2. 저커버그가 꿈꾸는, 서로 연결되고 보다 공평하고, 보다 투명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는 인터넷의 역할이 정말 크다. 그런데 현재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60%인 40억 명이다. 저커버그는 ‘인터넷은 깨끗한 물처럼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인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2013년부터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잠비아, 탄자니아, 케냐, 콜롬비아 등 인터넷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낙후지역의 사람들에게 무료로 인터넷을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낙후지역에 인터넷을 공급하기 위해선 케이블망을 구축하고 기지국을 건설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엄청난 투자비용이 들고 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저커버그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대안으로 드론을 이용한다. 저커버그는 이 사업에 쓰일 통신 드론의 이름을 독수리라는 뜻을 가진 ‘아퀼라(Aquila)’라고 짓고, ‘아퀼라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2015년 마침내 태양광을 전원으로 이용하여 고공에서 장시간 체류할 수 있는 드론 ‘아퀼라’를 만들어냈다. 이 책의 주인공 마크 저커버그 Mark Elliot Zuckerberg 1984~ 미국 뉴욕 주에서 컴퓨터 마니아였던 치과 의사 아버지와 정신과 의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유대인 가정의 균형있는 교육을 받고 자란 컴퓨터 영재다. 고등학교 시절 ‘시냅스’라는 사용자 취향 저격형 음악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에이오엘(AOL)에서 1백만 달러에 프로그램 인수 제안을 하였으나 진짜 멋진 개발자가 되려면 돈에 이끌려선 안 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그 제안을 거절하고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개발자로서의 진화는 계속되어 사람을 연결시키는 ‘더 페이스북’ 서비스를 하버드 대학에서 먼저 시도하다 미국 전 지역의 대학에 공개하면서 ‘더 페이스북 주식회사’를 창업하였다. 21세가 되던 해, 지금의 ‘페이스북’으로 개명하고, 미국 전역의 고등학교에 공개하면서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하버드 대학을 중퇴했다. 22세에 페이스북을 일반에 공개했으며 회사를 10억 달러에 사겠다는 야후의 제안을 거절하며 젊은 개발자다운 패기와 배짱을 보였다. ‘페이스북 선거’라 불렸던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거치며 세계 최대의 SNS로 자리매김하였다. 2010년 〈포브스〉지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 1위’로 선정했으며, 같은 해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이후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2015년 딸의 출생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페이스북 보유지분 99%(한화 52조 원)를 기부하는, 세계가 놀랄 만한 결정을 하여 ‘생각의 크기’가 다름을 보여주었다.마크의 컴퓨터 재능이 자신들의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걸 깨달은 부모는 아들의 교육문제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여러 곳을 알아본 마크의 부모는 마크의 교육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답스 페리에 있는 머시 대학Mercy College을 택했다. (중략) 마크는 아버지와 함께 어른들 사이에 앉아 수업을 들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다른 수강자들 눈에는 아버지를 따라온 아들처럼 보였다.어느 날 강사는 마크의 아버지에게 이렇게 물었다.“미스터 저커버그,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아이와 수업에 같이 오시는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왜냐하면 알아듣지도 못하는 수업에 와서 지루하게 앉아 있어야 하는 아이가 딱해 보여서요. 아이가 여기가 아니면 갈 데가 없는 건가요?”갑작스런 강사의 질문에 마크의 아버지는 당황했다.“네…? 아니 그런 건 아니고….”그때 옆에 있던 마크가 끼어들었다.“선생님, 이 강좌를 신청한 건 아버지가 아니라 바로 저예요!”- 1장, 일찍부터 컴퓨터와 친했어 중에서 “애덤, 재생 목록이 끝날 때마다 일일이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게 귀찮지 않아”엉뚱한 생각을 자주 하는 마크의 성격을 잘 알고 있기에 애덤은 컴퓨터 모니터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시큰둥하게대답했다.“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그게 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잖아.”“아니지. 우리야 개인이 듣는 거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만약 컴퓨터로 음악을 계속 틀어야 한다면 굉장히 불편한 일일 거 아냐.”“그러면 음악이 끊어지지 않게 재생 목록을 최대한 길게 만들면 되잖아.”“그런데 그렇게 긴 재생 목록을 만들려면 곡 지정을 몇 번이나 해야 되는지 알아? 마우스 클릭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질걸?”마크의 과장된 말에 애덤은 피식 웃으며 하던 작업을 멈추고 마크를 쳐다봤다.“그래서 손가락이 부러지지 않을 좋은 방법이라도 있는 거야?”“애덤, 생각해봤는데 말이야, 내가 일일이 곡을 지정하지 않아도 컴퓨터가 알아서 재생 목록을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2장, 학교만 다닌 게 아냐, 나는 언제나 개발자였어마크는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웹 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을 에두아르도 세버린, 더스틴 모스코비츠, 크리스 휴즈, 아리 하시트 등 믿을만한 극소수의 친구들에게만 털어놓았다. 이 일은 혼자만의 힘으론 할 수 없기 때문에 친구들의 동의와 참여가 필요했다. 모두 맥주 한 병씩을 손에 들고 마크의 말을 기다렸다.“내가 전부터 구상하던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웹 사이트가 하나 있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관심사, 좋아하는 것들, 자신에 대한 정보와 친구 목록 등 자신을 표현하고 공개할 수 있는 사이트지. 물론 사용자들끼리 다른 사람의 정보를 볼 수도 있고, 서로 의견도 나누면서 소통할 수 있어.”“내가 듣기에 ‘버디 주’와 ‘코스 매치’ 등을 이것저것 합쳐놓은 백화점 버전 같은데.”“비슷해. 이제 하나의 정보를 얻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시대는 끝났어. 하나의 사이트에서 수많은 정보들을 얻길 원하니까.”-3장, 하버드 촌티, 엄청난 일을 벌이다“오 마이 갓, 난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10억 달러를 눈앞에서 거절하다니요. 괴물 청년이에요. 하하하!”2007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페이스북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당시 페이스북의 평가금액은 150억 달러(약 17조 원)였다.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즉시 한방에 억만장자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이번에도 마크는 단호하게 거절했다.보통 사람들이라면 늘 꿈꾸던 황금 같은 기회였다. 하지만 마크는 그 어떤 제안이 들어와도 페이스북을 지키겠다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거액의 제안들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마크는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저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멋진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지 제가 만든 것을 거액에 팔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4장, 세상을 연결시키겠다는 거대한 꿈을 품었지중요한 건 자신이 하려는 일이 옳은 것인가, 그 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가의 문제였다. 거기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마크는 자신의 의지대로 밀고 나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일, 누구도 하지 않았던 일을 시도하는 것이기에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주저앉거나 흔들리지 않았다. 오직 그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집중했다.마크가 시도하고 있는 일에 대해 사람들은 종종 이런 질문을 했다.“당신은 인터넷에 소외된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공급했을 때 어떤 변화와 이익이 생길 거라고 보나요?”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마크는 이렇게 대답한다.“저는 자선사업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저는 기부경제를 통해 제 꿈을 실행해보려는 겁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 낙후된 지역에 인터넷이 보급되면 그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교육과 건강, 직업 등 많은 정보들이 제공될 겁니다. 그러면 정보의 격차가 해소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지요. 우리가 하려는 일은 그럴 기회를 주는 겁니다. 그런데 기부경제의 효과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인터넷 이용자가 3배로 늘어날 겁니다. 그러면 인터넷과 관련된 사업을 할 수 있게 되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나 가능성도 3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기회와 아이디어와 가능성이 있으면 아무리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이라도 활력을 가질 수 있고, 무언가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으면 그 사회까지 활력을 가질 수 있겠지요. 이것이 제가 기부경제를 통해 이루려는 꿈입니다.”-5장, 꿈을 지키려는 치열한 싸움
우울증을 어떻게 이길까?
민음인 / 크리스티앙 스파돈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김정욱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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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크리스티앙 스파돈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김정욱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33권 《우울증을 어떻게 이길까》에서는 우울증이 생기는 원인과 우울증의 개념, 치료방법, 완치의 가능성 등의 내용에 관하여 설명한다.질문 : 우울증을 어떻게 이길까? 1. 우울증은 어떤 병일까? 우울증은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2. 우울증은 어떻게 치료할까? 우울증 치료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약물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항우울제는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 것일까? 심리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3. 우울증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치료에 대한 저항이 일어나기 때문일까? 치료 순응이란 무엇이고 왜 어려울까? 4. 우울증은 완치될 수 있을까? 우울증은 완치될 수 있을까? 근본적인 치료는 어떻게 가능할까?『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33권 《우울증을 어떻게 이길까》에서는 우울증이 생기는 원인과 우울증의 개념, 치료방법, 완치의 가능성 등의 내용에 관하여 설명한다.
지상의 별
북치는마을 / 김상렬 지음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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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상렬 지음
김상렬의 장편소설. 15살, 때 묻지 않은 존재감, 어지러운 감수성. 주인공인 김승철은 부산으로 질문도, 답도 없는 일탈을 한다. 태어나서 불법이라는 것을 처음 배운 그는 두려움에 떨며 지낸다. 이때 운명적인 한 여자아이를 만난다. 그 이름은 애봉, 그 여자아이를 통해 지금의 삶이 부끄러움 자체라는 것을 알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학교로 돌아온 승철에게 다가온 또 다른 여인 미술선생님 강유지와 잊지 못할 친구 김사길. 이 둘은 승철의 가슴에 열병을 넣는다. 그 열병은 바로 시(詩)다. 문학에 빠진 그는 쉽게 거만해지고 또, 그만큼 빠르게 무너지면서 진정으로 문학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고, 아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문학적 열등감에 빠진 그에게 다시 나타난 애봉은 그에게 문학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불어넣는다.책을 내면서 밤으로 가는 길 느린 빠르기로, 노래하듯이 길 끝에서의 약속 폭풍의 언덕느린 빠르기로 노래하듯이, 안단테 칸타빌레는 원래 그런 뜻이지. 느린 빠르기, 표현이 재밌잖니? 느리면서도 빠른 우리네 인생을, 그 슬픔과 고난의 무게를 그대로 전달해 주는 것 같아서 난 이 음악을 미친 듯 아편처럼 좋아하는 거야. 모름지기 모든 인생은 미치지 않으면 안 돼요. 공부할 때는 공부에 미치고, 그림을 그릴 땐 그림에 미치고, 사랑할 땐 사랑에 미치는 거야. 어떤 일이나 과제를 일단 붙잡게 되면, 도중에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을 완성시켜 내는 게 내 성미라구. 그러므로 인생은 결코 미치지 않으면 안 돼! 15살, 때 묻지 않은 존재감, 어지러운 감수성. 주인공인 김승철은 부산으로 질문도, 답도 없는 일탈을 한다. 태어나서 불법이라는 것을 처음 배운 그는 두려움에 떨며 지낸다. 이때 운명적인 한 여자아이를 만난다. 그 이름은 애봉, 그 여자아이를 통해 지금의 삶이 부끄러움 자체라는 것을 알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학교로 돌아온 승철에게 다가온 또 다른 여인 미술선생님 강유지와 잊지 못할 친구 김사길. 이 둘은 승철의 가슴에 열병을 넣는다. 그 열병은 바로 시(詩)다. 문학에 빠진 그는 쉽게 거만해지고 또, 그만큼 빠르게 무너지면서 진정으로 문학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고, 아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문학적 열등감에 빠진 그에게 다시 나타난 애봉은 그에게 문학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불어넣는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5년간의 세월을 책 한 권에 세밀하게 그려 넣었다. 세상을 일찍 알고 싶어 했던 15살, 또 너무 빨리 알아 버린 척했던 20살의 두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승철의 문학 또한 그의 인생을 대변한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문학이 이제 떨쳐내려야 떨칠 수 없는 독으로 바뀌어 질투와 애증, 또는 깊은 열병과 사랑으로 점철돼 버린다. 또, 1970년대의 웃음기 없고 건조한 사회를 살아가는 승철이가 어떻게 문학과 인생의 갈등을 풀어 가는지 저자는 특유의 담담한 서체로 써 내고 있다. 을 읽고 나면 한 편의 연극을 본 것처럼, 주인공의 짧은 다섯 해의 인생 속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화 양자론
멘토르 / 다케우치 가오루 지음, 오세웅 옮김, 마츠노 도키오 그림, 김병일 감수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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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르
청소년 과학,수학
다케우치 가오루 지음, 오세웅 옮김, 마츠노 도키오 그림, 김병일 감수
양자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누구인가? 양자의 세 가지 성질은 무엇인가? 빛은 파동인가, 입자인가? 양자와 전자, 소립자는 어떻게 다른가? 양자암호는 정말 해킹이 불가능한가?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와 보어의 상보성 원리는 또 뭔가? 그리고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왜 유명한가? 아무리 들여다봐도 도통 이해 안 되는 물리학 이론과 원리, ‘양자론’이라는 말만 들어도 골치가 아프다. 그런데 만화로 읽는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첫장부터 흥미를 끌고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간단한 용어 정의부터 복잡한 물리학 이론까지 모두 다루는 이 책 한 권이면, 청소년은 물론이고 일반인도 간단명료하게 ‘양자론’을 이해할 수 있다. 들어가면서_ 양자를 알면 물리학이 무섭지 않다! 프롤로그_ 커다란 리본을 맨 소녀 제1장 양자는 수상하다 양자의 최초 모습 | 양자란 말의 의미 원자 | 양자 제2장 양자는 지킬 앤 하이드? 어디나 존재하는 양자 입자와 파동 제3장 양자는 개성이 없다 양자의 세 가지 성질 우주의 재료 | 입자 가족 | 우주의 힘 | 우주는 왜? 제4장 양자 순간이동(teleportation) 양자와 인간의 공통점 양자 순간이동 | 양자컴퓨터 제5장 양자는 디지털 느낌 양자를 발견한 사람들 (1) 양자역학의 탄생 제6장 빛은 파동이고 입자이며 양자다 양자를 발견한 사람들 (2) | 양자얽힘 불확정성과 상보성 제7장 초끈이론이란? 양자와 중력 끈이론 | 만물의 이론 제8장 양자의 일기예보 논쟁 붙은 물리학자들 | 슈뢰딩거 방정식 슈뢰딩거 방정식 | 슈뢰딩거의 고양이 제9장 슈뢰딩거는 너무해! 슈뢰딩거의 고양이 양자역학의 해석 제10장 양자로 된 암호라면 안심! 양자암호 암호기술 | 양자암호 제11장 굿바이, 아이리 에필로그_ 그녀가 없는 세계 특별부록_ 소립자 쉽게 알기 마치면서_ 모르기 때문에 재밌다! 21세기는 양자공학의 시대, 결코 딴 세상, 남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이야기! 양자론은 책에서만 보는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실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론이다. 휴대전화와 반도체는 물론, 전기와 핵폭탄을 만들어내는 원자력, 저항이 없는 초전도현상 같은 최첨단 기술은 양자론이 아니고선 설명이 불가능하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양자암호와 양자컴퓨터도 마찬가지다. 《만화 양자론》에 따르면 양자암호는 해킹과 도청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 수십만 대가 할 일을 단 한 대로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로 가득하다. ‘양자’ 세상은 더하다. 앞으로 우리가 살게 될 미래사회에서는 양자론이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이제 양자론은 물리학자들만의 전유물도 아니고, 흥미를 가진 몇몇 사람들만의 얘깃거리도 아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필수지식이 되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 이후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라 불리는 리차드 파인만이 “양자론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있지만 양자론을 이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했을 만큼, 양자론을 이해하는 길은 멀고도 험난해 보인다. 정녕 양자론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난해한 양자론에 대한 쉽고 명쾌한 과학해설 입문 “이보다 더 쉬운 양자론 책은 없다!” 다케우치 가오루는 칼럼과 강연, 방송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일반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열중하는 저자다. 한국에서도 그의 과학 저서는 여러 권 번역 출간되었으며, 출간된 책들 대부분은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를 잘 맞추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던지, 그는 이 책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양자론을 독자 한 사람이라도 더 쉽게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판타지 만화로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의 바람대로 ‘예쁘고 신비로운, 양자론에 해박한 고양이 소녀와 그런 그녀를 좋아하는 소년이 그녀와 가까워지기 위해 양자론을 하나하나 배워 나간다’는 구성은 재미와 흥미를 돋운다. 즉 《만화 양자론》은 ‘지식’과 ‘재미’, 그리고 ‘매우 쉽다’는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어렵다는 양자의 개념 설명부터 양자의 순간이동, 빛의 정체, 초끈이론, 양자암호, 슈뢰딩거의 고양이, 소립자 등 물리학의 핵심인 양자론을 만화로 만나보자. 이 책은 양자를 전혀 모르는 독자들도 푹 빠지게 할 만큼 꽤 매력적이다. “어느 날 실연당한 유우키 앞에 나타난 신비로운 소녀, 아이리.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고운 그녀는 만나기만 하면 ‘양자’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은 유우키는 어떻게 해서든 양자 공부를 해야 하는데, 시작부터 만만치 않다. 허우적대는 유우키에게 아이리가 기꺼이 양자 세계로 이끄는 안내자가 되고, 그런 그녀 덕분에 유우키는 양자론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점점 더 유우키는 아이리도, 양자론도 좋아진다. 과연 양자론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우정은 계속될 수 있을까? 아이리가 숨기는 비밀은 또 무엇일까?” 이 책은 양자론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설명의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아이리와 유우키가 이끄는 총 11장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리고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저자 해설’과 ‘감수자의 설명’을 읽다 보면 난해하기만 하던 양자론의 개념들이 술술 풀려나온다. 양자론을 알고자 하나 처음이라 두려운 분, 너무 어려워 포기한 분, 누군가를 가르쳐야 하는 분, 과학을 좋아하는 자녀를 둔 분, 도표와 텍스트 구성에 질린 분 등에게 이 책을 권해 드리고 싶다. ■ 주요 등장인물 소개 다카하시 유우키 고등학생. 무엇하나 특별한 것 하나 없는 아주 평범한 소년. 부모님,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최근 들어 교통사고를 당해 팔을 다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몰래 혼자 좋아하던 여학생마저 다른 남학생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때 홀연히 나타난 신비로운 소녀, 아이리. 첫눈에 반한 그녀는 유우키가 모르는, 아니 관심도 없던 양자론을 술술 이야기한다.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양자론 공부를 시작한 유우키, 그런데 알면 알수록 양자론이 재밌다. 아이리도 점점 더 좋아진다. 아이리(고양이 소녀) 유우키가 좋아하는 소녀. ‘아이리’라는 이름과 유우키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다는 사실 외에는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다. 양자론을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지적 호기심이 매우 강하다. 자신 때문에 양자론 공부를 시작한 유우키가 싫지는 않다. 그래서 그의 궁금증을 기꺼이 해결해주고, 모르는 것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다. 이 사실을 유우키가 알면 어떡하지? 빅뱅 이전에는 ‘양자의 우주’가 있었다. 즉 우주의 시작이 양자 상태였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고,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만큼 불확실한 상태에서 우주는 시작되었다.그럼, 대체 양자란 무엇일까? 양자는 우주가 시작된 이후부터 늘 우주와 함께 존재해 왔다. 지금도 휴대전화에는 양자로 가득 차 있고, 우리 몸을 만드는 물질도 잘게 쪼개면 양자로 구성되어 있다.■ 물질을 분해하면 분자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분자를 분해하면 원자가 된다.■ 원자는 가운데 ‘핵’과 핵 주위를 도는 ‘전자’로 구성된다.■ 전자는 양자의 일종이다.■ 핵은 분해할 수 있고, 분해하면 양성자와 중성자로 나뉜다.■ 양성자와 중성자를 분해하면 마지막에는 양자가 된다. 그 이상 분해할 수 없는 물질(전자 혹은 양자)을 가리켜 소립자(elementary particle)라 부른다. 그렇다면 소립자와 양자는 똑같은 의미인가? 미묘한 차이가 있다. 양자 쪽이 넓은 개념을 가지는데, 이는 소립자가 아닌 양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령 풍선에 들어 있는 헬륨은 보통 온도에서는 기체지만, 낮은 온도에서는 액체가 되고, -270도 이하에서는 초유동이라 불리는 불가사의한 상태가 된다.
철학, 논술에 딴지걸다
명진출판 / 문우일 글, 한국논술평가원 감수 / 200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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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출판
청소년 학습
문우일 글, 한국논술평가원 감수
강남 엄마들은 최근 철학교육에 열광하고 있다. 왜 그럴까? 사람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토론하고 논쟁하여 만들어진 것이 ‘철학’이고 논리적인 사고와 표현이 중요한 현재, 철학은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초지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철학자와 사상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등의 에피소드에 대입해 흥미롭게 사고능력과 논리력 등을 길러주고 있다. 자주 접하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던 철학자들의 사고와 사상을 이 책을 통해 웃으면서 읽고, 진지하게 교양을 다지며,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01 | 학문의 신호탄 - 고대 철학 자연에 대한 놀라움과 호기심에서 철학이 만들어졌다 너나 잘하세요 vs 너 자신을 알라 플라톤이 꿈꾼 이상 세계는 어떤 세상일까? 플라톤의 철인정치와 야구월드컵의 드림팀 목적론적 세계관에 빠진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식 적당주의는 ‘대충’과 달라! 02 | 전쟁 속에 꽃핀 철학 - 헬레니즘 호랑이를 그리면 하다못해 고양이라도 그린다 쾌락은 시대적 불안감이 만든다 03 | 철학과 신학의 조화 - 중세 철학 신학, 철학과 손잡다 철학의 한계를 극복한 신학 04 | 지식의 합리적 근원을 논하다 - 근대 철학 데카르트는 왜 의심쟁이가 됐을까? 데카르트는 철학자일까, 수학자일까? 오만과 편견이 부른 베이컨의 우상론 개인이 우선일까, 사회가 우선일까? 보편적 윤리는 힘이 세다 100점짜리 도덕형 인간 칸트 05 | 다양성이 공존하는 시대 - 현대 철학 다수가 행복하면 만사 OK? ‘우리’를 생각하던 위대한 혁명가, 마르크스 우리에게로 와서 꽃이 된 사르트르 실천하는 뜨거운 정의 지구의 정의는 누가 지키는가?너나 잘하세요? vs 너 자신을 알라! 이 책은 철학적인 이론과 사상을 딱딱하고 이론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청소년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면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너나 잘 하세요” 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등을 비유시키며 상대적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적 토대를 설명하고 있다. 이렇듯 친근하고 익숙한 소재로 다소 딱딱해 보이는 철학에 접근함으로써 추리를 통한 이해와 논리 훈련을 하도록 했다. 논리와 철학이 함께하는 생각다지기 이 책은 고대철학에서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철학자와 사상 등을 하나하나 들춰보고 있다.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얼마나 적용되고 있는지, 사회현상의 본질은 무엇인지 등을 이해하는 철학 교양서이다. 철학 교양서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고리타분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라고 거부감이 든다 그러나 어떤 사상가에 대한 단순 나열이 아니라 이 책을 통해 왜 철학자들이 우리의 삶속에서 현실에 대한 문제를 풀어내고 고민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우리가 배워봄직한 논리가 숨어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상위 1%의 통합논술 교양서 특정한 제시문을 분석하여 논지를 이끌어 나가는 방식의 논술에서 고교 교과서 수준의 쉬운 지문으로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주제를 제시하되 내용이 참신하고 여러 상황적 근거와 지식을 가지고 논리력을 펴는가를 따지는 통합논술이 2008년부터 실시된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쉽게 철학적 논제를 이해하도록 하였고 하나의 논제가 끝나는 부분에는 “챕터 뒤 철학과 함께하는 논술 1. 2”를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통합논술 예제를 실어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도록 하였다. 인간의 내면적, 사회적 문제들을 가장 깊이 있게 고민하고 토론과 논쟁을 통해 성숙된 것이 철학이다. 따라서 철학을 배워가고 이해할수록 통합적인 사고능력과 논리력 등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어 통합논술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로봇과 인공지능 이야기
전파과학사 / 윤실 지음 / 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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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과학사
청소년 과학,수학
윤실 지음
교양과학 입문서. 이 책은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어떤 일을 하는가부터 로봇의 역사, 미래 로봇의 발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제1장 _ 로봇은 어떤 일을 할까요? 01 로봇은 인공지능을 가진 최고의 기계 제2장 _ 로봇이 발달해온 이야기 01 인간은 도구를 만드는 유일한 존재 02 비행기를 자동 추적 발사하는 고사포의 개발 03 산업로봇을 발명한 과학자 데벌 04 로봇 제조회사 유니메이션의 탄생 05 로봇은 인간이 만든 기계 일꾼 제3장 _ 인공지능과 감각을 가진 첨단 로봇 01 진짜 로봇은 5가지 기능이 있다 02 인공지능 로봇의 연구 03 초능력을 가진 신경 컴퓨터 로봇 제4장 _ 산업 로봇은 로봇 중의 스타 01 산업 로봇은 제2세대 로봇 02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처리한 로봇 03 해양개발에 참여한 로봇 04 병원과 연구실의 로봇 05 농장과 숲에서 일하는 로봇 제5장 로봇의 종류와 다양한 임무 01 삶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로봇 02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 일하는 로봇 03 전쟁을 대신하는 로봇 04 우주에서 활약하는 로봇 05 달 기지와 우주도시 건설 로봇 찾아보기_
소유는 춤춘다
책세상 / 홍기빈 지음, 김인하 그림 /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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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청소년 철학,종교
홍기빈 지음, 김인하 그림
창의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책세상 루트 시리즈 중 '소유의 역사'에 관련한 이야기. , 등을 쓴 홍기빈이 소유를 둘러싼 2000여 년의 논쟁과 공박을 소개하는 가운데 '공적 소유 대 사적 소유'라는 이분법을 넘어서기 위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크게 4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업혁명을 기준으로 이전의 소유개념과 이후의 소유개념을 압축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삽화가 곁들여져 있고, 문투도 편하게 되어있지만, 내용은 탄탄하며 종종 난외에 있는 참고설명은 본문을 충실히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춤추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변화무쌍한 소유의 변화에 대해 감이 오게끔 해주는 입문서다....소유자, 소유 대상, 타인들을 포괄하는 관계망으로서 고려해야 할 사회적 조건이란 이와 같은 법적 권리/ 의무라는 사회적 관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 세 가지를 둘러싼 '기술적 조건'과 그 변화 또한 소유의 구체적 내용을 규정하는 데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요소다.-p39 중에서...마르크스가 주장하는 해결책도 모호하고 추상적인 사적 소유의 일반의 폐지가 아니다. 기계제 생산과 결합된 생산 수단의 사적 소유, 즉 사회적 생산의 핵심인 대규모 생산 설비가 '자본'이 되어 자본가의 배타적인 사적 소유물이 되어버리는 자본주의의 독특한 형태인 사적 소유를, 공동체 전체에 의한 공동 소유로 대체하자는 것이 마르크스의 해결책이다.-p109 중에서
레 미제라블 4
더클래식 / 빅토르 위고 글, 베스트트랜스 옮김 /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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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식
청소년 문학
빅토르 위고 글, 베스트트랜스 옮김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19세기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단연 이다. 이 작품은 역사, 사회, 철학, 종교, 인간사의 모든 것을 축적한 세기의 걸작으로 \'한 저주받은 비천한 인간이 어떻게 성인이 되고, 어떻게 예수가 되고, 어떻게 하느님이 되는\'지 그려 냈다. 빅토르 위고가 35년 동안 마음속에 품은 이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민중 소설이다. 사상가이자 시인 빅토르 위고의 철학과 서정이 담겨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나 다름없는 독보적인 걸작이다.제4부 플뤼메 거리 목가와 생 드니 거리의 서사시 제1장 역사의 몇 장 제2장 에포닌느 제3장 플뤼메 거리의 집 제4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 구원이 높은 곳에서의 구원으로 제5장 마땅치 않은 일 제6장 소년 가브로슈 제7장 은어 제8장 환희와 탄식 제9장 그들은 어디로 가는가 제10장 1832년 6월 5일 제11장 미립자와 폭풍 제12장 코랭트 제13장 품위 있는 절망 제14장 롬므 아르메의 거리 작품 해설 - 십자가를 짊어진 사나이, 장 발장이 주는 교훈 작가 연보 - 빅토르 위고 작가 연보 휴 잭맨 주연 전 세계 최초 개봉 〈레 미제라블〉 원작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1》이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31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더클래식〉의 기부 선물 고전을 읽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나눔 특별 보급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던 기존의 많은 고전 도서와 차별되게 한 손에 들릴 만큼 작은 크기에 우아한 표지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고전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쉽고 잘 읽히도록 번역문의 문법 오류를 줄였고, 어려운 말과 단어는 최대한 쉽게 사용하여 잘 읽힌다는 평을 들어 왔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전 권 모두 한글판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배려해 영문판도 함께 묶었다. 한 권 가격에 한글판과 영문판 2권을 얻게 된다는 점도 독자들이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선택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싸다! 예쁘다! 잘 읽힌다!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현재 시장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세계문학을 발굴해 출간할 예정이며, 독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자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싼 가격에 특별 보급판을 내놓게 되었다. 《레 미제라블 1》 역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031권으로 선보인다.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의 나눔 취지 이 책의 시리즈명인 ‘도네이션(donation)’은 ‘기부’, ‘기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그동안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존의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싼 가격에 보급한다는 취지가 드러난다.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및 묵점자 혼용 도서 제작, 그리고 일반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고전 보급에 기부할 예정이다.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가난한 전과자 장 발장을 통해 인간과 삶, 세상을 통찰한 독보적인 걸작! 19세기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단연 《레 미제라블》이다. 이 작품은 역사, 사회, 철학, 종교, 인간사의 모든 것을 축적한 세기의 걸작으로 “한 저주받은 비천한 인간이 어떻게 성인이 되고, 어떻게 예수가 되고, 어떻게 하느님이 되는”지 그려 냈다. 빅토르 위고가 35년 동안 마음속에 품은 이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민중 소설이다. 사상가이자 시인 빅토르 위고의 철학과 서정이 담겨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나 다름없는 독보적인 걸작이다. 지옥을 그려 낸 단테가 있었듯, 나는 현실을 이용해 지옥을 만들어 내려 했다. _빅토르 위고 서사시와 소설, 그리고 에세이의 요소까지 갖추고 있는 걸작 _앙드레 모루와(문학비평가) 가장 위대한 아름다움이 자리한 이 소설은 하나의 세계이자 하나의 혼돈이다. _랑송(문학비평가) 20세기에 빅토르 위고와 견줄 만한 작가는 없다. 과연 21세기에도 그와 같은 작가가 나올지 의문이다. _해럴드 블룸(문학비평가)
인생은 멋진거야
작은씨앗 / 사라 N. 하비 지음, 정미현 옮김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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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씨앗
청소년 문학
사라 N. 하비 지음, 정미현 옮김
캐나다 온타리오 도서관협회, 리소스 링크스, 트리스테이트 비평그룹 올해의 책 선정도서. 엄마 외엔 가족이 전혀 없던 로이스가 갑자기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를 돌보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시종일관 유쾌하게 그렸다. 로이스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아흔 다섯에 치매를 앓고 있는 할아버지를 돌봐야 한다며 엄마는 로이스를 끌고 일주일을 꼬박 운전해 남동쪽 끝에 있는 노바스코샤주 루넌버그에서 서쪽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로 왔다. 졸지에 친구들과 생이별을 하고, 이제 막 뜨거운 관계로 발전할 뻔 했던 조지아 밀먼과 제대로 일도 치러보지 못한 채 빠이빠이했다. 생판 아무 것도 모르는 동네에 전학을 와서 심심해 미치기 일보 직전 로이스는 할아버지를 떠맡게 되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남아도는 시간, 엄마가 제시한 거액의 알바 비까지. 손해는 아니겠다싶어 할아버지를 돌보기 시작했는데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고집불통에 까다롭고 제멋대로인데다 치매로 자신이 한 일을 뒤집어씌우기까지 한다. 할아버지를 상대하느라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뚜껑이 열리고 도망가고 싶은데…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2010년 온타리오 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 2010년 캐나다 아동도서센터(CCBC), 리소스 링크스 올해의 책 ● 2010년 트리스테이트 비평그룹 청소년소설 부문 선정 도서 로이스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아흔 다섯에 치매를 앓고 있는 할아버지를 돌봐야 한다며 엄마는 로이스를 끌고 일주일을 꼬박 운전해 남동쪽 끝에 있는 노바스코샤주 루넌버그에서 서쪽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로 왔다. 졸지에 친구들과 생이별을 하고, 이제 막 뜨거운 관계로 발전할 뻔 했던 조지아 밀먼과 제대로 일도 치러보지 못한 채 빠이빠이했다. 생판 아무 것도 모르는 동네에 전학을 와서 심심해 미치기 일보 직전 로이스는 할아버지를 떠맡게 되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남아도는 시간, 엄마가 제시한 거액의 알바 비까지. 손해는 아니겠다싶어 할아버지를 돌보기 시작했는데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고집불통에 까다롭고 제멋대로인데다 치매로 자신이 한 일을 뒤집어씌우기까지 한다. 할아버지를 상대하느라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뚜껑이 열리고 도망가고 싶은데……. 어느 날 갑자기 할아버지가 생겼다. 할아버지 때문에 친구들과 다 헤어지며 이사까지 했는데 이 고집불통에 치매까지 앓고 있는 노인네를 고작 열여섯인 내가 돌봐야 한다?! 2010년 캐나다 온타리오 도서관협회, 리소스 링크스, 트리스테이트 비평그룹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인생은 멋진거야》는 엄마 외엔 가족이 전혀 없던 로이스가 갑자기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를 돌보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시종일관 유쾌하게 그렸다. 여태까지 봐왔던 기존의 가족소설과는 다르게 무겁지도, 억지로 감동을 주지도 않는다. 주인공들이 우리의 현실과 닮은 상황을 현명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보며 우리사회의 노인문제를 각 가정과 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독립된 가정을 중시하는 요즘 세대에게 전통시대처럼 부모세대와 함께 살지 않는 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또는 병환으로 보호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어떨까? 부양해야 할 사람이라곤 나밖에 없다면? 이 책의 주인공인 아서 젠킨스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운전도 못하고 혼자 식사도 못 챙기고 집안일을 돌볼 수도 없’게 되었다. 최측근인 두 딸은 멀리 떨어져 살았고 각자의 가정이 있었다. 큰딸은 바다 건너 호주에서 남편과 자식, 손자들을 돌보느라 정신없이 바빴고 작은딸은 아서가 있는 캐나다 서쪽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정 반대쪽인 남동쪽 노바스코샤주에 살았다. 하지만 작은딸에게는 죄책감도 한 무더기 있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두고 열여섯 살 사춘기 아들과 아버지 아서의 곁으로 이사하기에 이른다. 이런 상황은 그다지 낯설지 않다. 마치 주변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친근하다. 하지만 아프신 부모님을 봉양해야 하는 상황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해야하는 이런 상황은 유쾌하지 않다. 오히려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씁쓸하고 불편한 마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오죽하면 이 시대 가장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주거문제’도 ‘자녀양육’도 ‘이혼’도 아닌 ‘부모님 봉양’이라는 조사결과도 있을까. 작은딸이 아서를 돌보기로 결정했지만 환자를 돌보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고용했던 간병인들마저 두손두발들며 포기하자 얼떨결에 손자인 로이스가 할아버지를 돌보게 된다. 이전까지 한 번도 본적 없는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병 수발하는 일이 달갑진 않았지만 엄마가 제시한 거액의 알바 비를 생각하며 수락한다. 알바 비를 받아 예전에 살던 루넌버그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할아버지 때문에 하루에도 열두 번씩 뚜껑이 열리고 도망치고 싶어진다. 아서는 고집불통에 까다롭고 결정적인 순간에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말투로 화를 낼 수도 없게 한다. 게다가 치매 때문에 자신이 한 일을 로이스에게 뒤집어씌우기까지 한다. 좋아하려야 좋아할만한 구석이 손톱만큼도 없다. 그러나 로이스는 할아버지의 집에서 ‘자동차’ ‘첼로’ ‘사진’ 같은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알 수 있는 물건들을 찾아내며 할아버지와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된다. 절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할아버지가 사실은 처음부터 할아버지는 아니었으며 언젠가 과거에 나처럼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그 시절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누구보다 멋지고 열정적으로 살아온 모습을 보며 할아버지를 이해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아서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연주회를 축하하는 파티가 있던 다음날 아서가 쓰러지며 이야기는 급변한다. 아서는 뇌출혈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게 되고, 알바 비를 모아 돌아가겠다는 로이스의 야심찬 꿈은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아서가 병원에서 퇴원할 수 없게 되자 로이스는 매일 학교와 병원을 오가며 어느 때보다도 진심으로 아서를 걱정하고 돌본다. 병원에서 아서는 로이스에게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로이스는 그 내용을 기록하며 아서를 깊이 이해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아서는 아버지가 없이 성장한 로이스에게 누구보다 멋지고 훌륭한 모습으로 앞으로 로이스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조언자이자 롤모델이 된다. 이들이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인생은 멋진거야》는 이전까지 봐왔던 가족소설과는 다르게 너무도 현실적이다. 세대갈등, 가족의 의미, 소중한 사람의 죽음 등 불편하고 무거운 소재를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고 유쾌하게 그리며 우리에게 교훈과 감동을 전한다.“안 돼, 엄마. 절대 안 된다고. 젠장.”“언니, 잠깐만. 롤리가 방금 올라왔어.” 엄마 목소리가 차분하다. 엄마는 ‘나중에 얘기하자’는 눈빛을 보낸다.“롤리, 욕하는 거 들으면 엄마 기분이 어떤지 알잖아. 엄마 지금 통화중이야.”“롤리라고 부르지 말랬지.” 나는 이를 악물고 힘주어 얘기한다.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엄마가 수화기를 손으로 가리고 낮은 소리로 말한다.“무슨 일이야?”“난 소년원 안 가. 그리고 베이비 시터도 절대 필요 없어. 만약에 엄마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겠다면 난 집을 나가버릴 거야.” 나는 아래층 내 방으로 가려고 일어서지만 엄마가 내 팔을 잡아서 그 자리에 그대로 선다.“소년원? 대체 누가 소년원 얘길 했어? 너 도대체 뭐하고 있었니? 무슨 문제 있어?” 엄마가 언짢은 표정을 짓더니 전화기에 대고 말한다. “언니, 나중에 얘기해야겠어. 내가 다시 걸게.”엄마는 작은 체구의 여자치곤 힘이 정말 장사다. 마음만 먹으면 나를 역기처럼 들어 올릴 수도 있다. 나는 팔을 겨우 빼내 엄마가 잡고 있던 부위를 문지른다. 내일이면 멍이 들어 있겠지.“롤리… 로이스. 그래, 힘들었을 거야. 엄마도 알아. … 이리로 이사 와서… 새 학교에 가고… 아프고…”“근데 엄마…”“엄마 말 끝까지 들어 봐, 로이스. 나도 너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 그리고 네가 친구들도 사귀고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어.”“내가 일자리를 찾을게. 더 많이 도와줄게. 그러니까 베이비 시터는 절대 안 돼.”“베이비 시터?”“엄마가 마르타 이모랑 하는 얘기 들었어. 날 어디로 쫓아 보내든가 베이비 시터를 들인다고.”엄마가 식탁 위에 팔을 포개고 얼굴을 묻는다. 머리카락이 얼굴로 흘러내리고 어깨가 들썩이기 시작한다.“아놔, 엄마. 울지 마. 다 괜찮아질 거야.” 나는 이렇게 말하면서도 그게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옳은 말을 하는 거라고 느낀다. 골이 너무 지끈거려 생각이 정리가 안 된다. 아무 반응이 없다. 딸꾹질소리, 거센 콧바람소리만 나다가 울음소리 같은 게 뒤따른다.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기분이 들어 엄마 어깨를 쿡 찌르니까 그제야 엄마가 고개를 든다. 뺨에는 눈물자국, 코밑에는 콧물이 좀 보이지만 울고 있진 않다. 내가 살찐 엘비스 프레슬리 흉내를 낼 때면 엄마는 늘 이런 식으로 웃는다.“뭐가 웃겨?” 내가 묻는다. 엄마가 웃고 있으면 나는 기뻐야겠지만 놀림 받는 건 싫다. 내가 웃기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는데 그러면 더 싫다.“너 말야.” 엄마는 큭큭대느라 말을 제대로 못 잇는다. “뭔, 생각한 거야? 큭큭. 내가 널 지긋지긋해한다고?”“응.”“아이고, 아들. 절대 아냐.” 엄마가 또 컹컹대며 코웃음을 친다.“뭐, 절대까지는 아니고 거의 아냐.”“그러면 엄마랑 이모랑 누구 얘길 한 거야?”엄마는 웃음을 그치고 스웨터 소매로 콧물을 슥 닦는다.“네 외할아버지.” 몇 주가 흘러가는 사이 만사가 편안하면서도 다소 지루한 패턴으로 자리 잡아간다. 나는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할아버지네로 간다. 할아버지는 내가 늦었다고, 아니면 땀 냄새가 진동한다고, 아니면 멍청하다고 소리를 지른다. 때론 그 세 가지 다 트집을 잡는다. 나는 커튼을 일 인치 더 열고, 할아버지한테 카페오레를 만들어 주고, 텔레비전을 조금 보고, 저녁식사를 전자레인지 안에 넣어두고, 경치 좋은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집에 돌아온다. 그 길은 큰 도로보다 더 길지만 더 재미있는 코스다.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티버드를 몰고 나가 내가 매일 자전거를 타는 그 길을 따라 드라이브한다. 할아버지는 까탈 부리는 아기처럼 굴다 차에서 잠들기 일쑤다. 나는 할아버지가 잠에서 깨 화장실에 가야 한다며 소리를 지를 때까지 근처를 쭉 달린다. 만약 우리 둘이 영화 속 등장인물이라면 할아버지와 나는 함께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길동무다. 나는 할아버지한테 중요한 인생 수업을 받게 되고 할아버지는 내게서 삶의 기쁨을 선물로 받는 그런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겠지. 나는 영화 속 캐스팅까지 그려본다. 할아버지 역은 커크 더글러스, 나 로이스 피터슨 역은 ‘트랜스포머’의 샤이아 라보프나 ‘트와일라잇’에서 젠체하는 놈들 중 하나. 어느 날은 할아버지가 자는 동안 계속 달려서 시드니까지 다녀온다. 티버드가 고속도로에서 어떻게 달리는지 보고 싶었을 뿐이다. 그건 그것대로 정말 짜릿한 일탈이지만 나는 다시 우리 동네로 돌아와서 좋다. 내 심박동을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도 좋다. 할아버지하고 같이 있지 않았으면 아마 시드니를 지나 여객선터미널까지 쭉 가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여객선의 철제 주둥이로 이어진 경사로를 사뿐히 밟고 미끄러지듯 올라타 내 갈 길 갔을지도 모를 일. 나는 할아버지 방으로 들어간다. 뭔가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할아버지 얼굴이 창백하다. 또다시 땀을 비 오듯 흘린다. 얼굴 한 쪽이 비뚤어져 찡그린 상이 돼 있다. 내가 침대로 다가가자 할아버지가 눈을 뜬다. 한 손으로 나를 잡아 자기 얼굴 가까이에 앉힌다. 할아버지가 말을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쉰 데다 발음이 분명치 않아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뇌졸중이 또 온 게 분명하다. 이번에 심각한 거다. 의사들이 전부 우리한테 경고했던 그거다. 만약에 할아버지가 이대로 돌아가시면 내가 할아버지를 죽인 거나 다름없다. 내가 오늘 일찍 911에 전화를 했으면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병원에 있었을 텐데. 병원에 있었다면 막을 수도 있던 일이다. 다 내 잘못이다. 이게 전부 여자랑 데이트하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다. 할아버지 옆에 서 있는데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손에는 땀이 줄줄 난다. 할아버지가 뭐라 그런 거지? ‘나는 죽는 게 더 낫다.’ 진짜 그 뜻이었나? 만약 할아버지가 정말로 죽고 싶어 한다면 911에 전화하는 게 잘못된 건가? 할아버지가 죽는다고 우리 상황이 전부 더 나아지는 건 아니잖아? 나는 몸을 부르르 떨며 더듬더듬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찾는다. “괜찮을 거예요, 아서. 내가 엄마한테 전화할게요. 다 괜찮을 거예요.” 할아버지가 신음하는 사이 나는 911에 전화하고 곧바로 엄마한테도 전화를 건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할아버지가 작은 소리로 뭐라고 얘기하는데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다. 할아버지한테 진짜 역한 냄새가 나지만 나는 할아버지 가까이 더 몸을 숙인다. 할아버지가 다시 얘기한다. “날 죽여라.”처럼 들린다. 아니, “네가 날 죽였다.”인가? 그건 명령 아니면 비난 둘 중 하나다. 나는 마치 전구 소켓에 손가락이 낀 기분이다. 머리가 윙윙 돌고 혼란스럽고 마비된 느낌이다. 내가 할아버지를 죽였나? 죽여도 되나? 죽여야 하나? 누군가가 죽고 싶어 한다면 어느 쪽이 더 나쁠까? 사고로? 아니면 의도적으로? 내가 어떻게 이런 걸 묻고 있냐? 뱃속이 요동친다. 나는 속에서 넘어올 것 같은 그걸 힘겹게 삼킨다. 드디어 구급차가 도착한다. 구급대원이 뇌경색이라고 확인시켜준다. “학생이 여기 있어서 다행이네요.” 구급대원 한 명이 나에게 얘기한다. 아, 네, 맞아요. 그렇죠. 나는 더 일찍 전화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얘기를 무심결에 할 뻔했다. 구급대원들이 할아버지를 들것에 고정해서 구급차에 태우는 걸 잠자코 바라보기만 한다. 할아버지를 싣고 나도 구급차에 올라 할아버지 옆에 앉는다. 구급차가 요란하게 사이렌을 울리고 불을 번쩍이며 집에서 멀어지는 동안 할아버지가 또다시 내게 얘기한다. 두 마디. 가글하는 듯 한 소리가 난다. 지금 나는 할아버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너무나 잘 안다. “날 죽여줘.”
만렙 AM 확률과 통계 (2019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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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01 순열과 조합 02 이항정리 03 확률의 뜻과 활용 04 조건부확률 05 이산확률변수와 이항분포 06 연속확률변수와 정규분포 07 통계적 추정
중학생토론학교 예술과 아름다움
우리학교 / 한지희 글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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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문화,예술
한지희 글
중학생 토론학교 시리즈. 토론으로 만나는 색다른 예술이야기다.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성형수술로 거듭날 수 있을까?’, ‘폭력적인 이미지에 노출될수록 폭력적이 될까?’, ‘문학 작품을 내 마음대로 읽어도 될까?’, ‘미술 작품이 진품이 아니라 위작이라면 아무런 가치가 없을까?’, ‘창의성은 하늘이 내린 재능일까?’ 이 여섯 가지 질문은 우리가 미처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하던 예술을 삶과 밀접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어 놓는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예술’을 ‘토론’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게 해준다는 데 있다. 책을 열면 피아노를 치는 대신 건반 앞에서 가만히 앉아 4분 33초 동안 수군거리는 말소리, 헛기침 등 객석에서 청중이 내는 소음을 ‘우연의 음악’으로 들려준 존 케이지와 실제 인간의 피를 응고시켜 작품을 창조한 마크 퀸, 자신의 배설물을 ‘예술가의 똥’이란 이름으로 예술로 만들어버린 피에르 만초니의 이야기가 나온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기이하고 충격적인 것들이 예술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을 품게 되고, 곧 ‘그래! 예술은 경계를 허무는 일이야’, ‘아니야! 예술도 예술 나름이지’ 하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두 입장을 만나게 된다. 이렇게 불꽃 튀는 토론은 읽는 이를 매혹적인 예술 세계 속으로 유쾌하게 이끌어준다.1.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을까? 그래! 예술은 경계를 허무는 일이야 아니야! 예술도 예술 나름이지 2. 성형수술로 거듭날 수 있을까? 그래! 새로운 얼굴로 제2의 인생을 사는 거야! 아니야! 얼굴을 고친다고 인생을 고치는 건 아니야! 3. 폭력적인 이미지에 노출될수록 폭력적이 될까? 그래! 폭력적인 이미지가 폭력을 부추기는 건 당연해! 아니야! 인간은 이미지에 끌려다닐 만큼 단순하지 않아! 4. 『베니스의 상인』을 내 마음대로 읽어도 될까? 그래! 작품이 세상에 나온 이상 작가만의 것이 아니야 아니야! 작품을 제작한 작가의 뜻을 존중해야 해 5. 박수근의 『빨래터』가 진품이 아니라면 아무 가치가 없을까? 그래! 진품만이 가지는 유일무이한 가치가 있어 아니야! 잔품이 아니라도 가치를 가질 수 있어 6. 창의성은 하늘이 내린 재능일까? 그래! 창의성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별한 재능이야! 아니야! 신비로운 영감보다 지극한 노력이 창의성을 좌우해!『중학생토론학교_예술과 아름다움』은 토론으로 만나는 색다른 예술이야기다.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성형수술로 거듭날 수 있을까?’ ‘폭력적인 이미지에 노출될수록 폭력적이 될까?’ ‘문학 작품을 내 마음대로 읽어도 될까?’ ‘미술 작품이 진품이 아니라 위작이라면 아무런 가치가 없을까?’ ‘창의성은 하늘이 내린 재능일까?’ 이 여섯 가지 질문은 우리가 미처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하던 예술을 삶과 밀접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어 놓는다. 이 책은 예술의 주요 쟁점과 개념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작품 이미지와 함께 섬세하고 밀도 있게 엮어내었다. 앤디 워홀, 다빈치, 로댕, 뒤샹, 훈데르트바서, 고야, 노먼 록웰, 드가, 루벤스, 히치콕, 셰익스피어, 안네, 박수근… 지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해 토론하다 보면 낯설기만 했던 수많은 예술가들의 이름과 어렵게만 보였던 예술 작품이 어느새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한 번이라도 예술의 아름다움을 맛보게 되면 삶은 이전과 같지 않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술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비추는지, 예술이 인간과 세상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나의 문제를 어떻게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풀어갈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깨달게 될 것이다. 토론으로 가로지르는 여섯 가지 예술 이야기 예술이란 무엇일까? 청소년들에게 예술이란 있으면 좋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국어, 수학, 과학 등 더 중요한 과목을 공부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나 공부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답답한 일상에 무력함을 느낄 때 소설 한 편, 노래 한 곡, 그림 한 점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위로가 된다. 한 번이라도 예술의 아름다움을 맛 본 아이들의 삶은 이전과 같지 않다. 다른 어떤 과목도 제공할 수 없는 열정, 공감, 다채로운 인간성, 풍부한 상상력, 깊은 사고력…… 이 모든 것을 예술이 선사해 주기 때문이다. 『중학생 토론학교_예술과 아름다움』은 출구를 찾지 못해 꽉 막힌 청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에 한 줄기 시원한 숨통을 틔워주는 책이다.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성형수술로 거듭날 수 있을까?’ ‘폭력적인 이미지에 노출될수록 폭력적이 될까?’ ‘문학 작품을 내 마음대로 읽어도 될까?’ ‘미술 작품이 진품이 아니라면 아무런 가치가 없을까?’ ‘창의성은 하늘이 내린 재능일까?’ 이 여섯 가지 질문은 멀리 따로 존재하던 예술과 아름다움을 토론이라는 틀로 들여다봄으로써 이들을 우리 삶과 밀접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어 놓는다. 세상이 던진 질문에 예술이 답하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예술’을 ‘토론’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게 해준다는 데 있다. 책을 열면 피아노를 치는 대신 건반 앞에서 가만히 앉아 4분 33초 동안 수군거리는 말소리, 헛기침 등 객석에서 청중이 내는 소음을 ‘우연의 음악’으로 들려준 존 케이지와 실제 인간의 피를 응고시켜 작품을 창조한 마크 퀸, 자신의 배설물을 ‘예술가의 똥’이란 이름으로 예술로 만들어버린 피에르 만초니의 이야기가 나온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기이하고 충격적인 것들이 예술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을 품게 되고, 곧 ‘그래! 예술은 경계를 허무는 일이야’ ‘아니야! 예술도 예술 나름이지’ 하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두 입장을 만나게 된다. 이렇게 불꽃 튀는 토론은 읽는 이를 매혹적인 예술 세계 속으로 유쾌하게 이끌어준다. “‘아름다움’ 자체의 탐구는 철학의 몫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지혜’에 대한 사랑이 철학이지요, 아주 오래전,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제자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을 두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여럿이 나눈 대화를 통해 생각이 점차 여물었습니다. 원래 가졌던 생각이 아니라 이야기를 주고받아 떠오른 생각입니다.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이 그날의 대화를 ‘잔치’를 뜻하는 『향연』이란 책에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을 나누는 자리는 앎의 잔치, 향연과 같습니다.” - 서문 중
대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00
지상사 / 김태희 글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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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
청소년 학습
김태희 글
[대입 논술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어 100]은 개정된 논술 출제 기준에 맞춰 논술 문제풀이에 핵심이 되는 개념어들을 고등학교 교과서 내에서 뽑은 책이다. 철저하게 대입 논술시험에 눈높이를 맞췄다. 각 개념어 첫머리에는 해당 개념어를 출제한 대학과 문제를 밝혔고, 해설의 마지막에는 해당 개념어가 문제에서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를 밝혀 난이도를 가늠하고 대비할 수 있게 했다. 합격하는 논술 답안은 개념어를 통해 구현된다 잘 쓴 논술 답안이 되기 위해서는 각 영역의 교과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일관되게 밀고나갈 수 있는 중심이 필요한데, 이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개념이다. 따라서 답안을 작성할 때는 논제에 사용된 주된 개념어, 이를 테면 주제어에 담긴 개념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정의하여 이를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논제의 개념 정의가 안 되고 그에 따라 제시지문에 담긴 관점조차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어지는 문제 해결은 그야말로 요원하다. 개념을 잘못 이해할 경우에는 답안이 전혀 다른 내용을 담은 글로 변하게 되는데, 이것이 곧 논점 이탈이다. 이것만 떠올리면 답안이 술술 풀린다 개념어는 마치 서술형 수학 문제를 풀 때의 공식과도 같이 작용하는데, 그렇기에 개념어는 논술 문제 해결을 위한 관건이자 핵심 포인트가 된다. 즉 논술시험은 답을 유도하는 장치로서의 주제 개념을 마치 수학 공식처럼 문제와 제시지문 곳곳에 배치해놓았기에, 학생들은 이것을 찾아낸 후 이를 논제의 물음에 맞게 적절히 서술하면 된다. 당연히 그 답안은 개념어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되고 논리적으로 서술될 수밖에 없다. 주먹만 한 눈덩이를 굴려 눈사람을 만들 듯이,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살을 붙여 나가기만 하면 된다. 개정된 논술 출제 기준에 맞춰 고교 교과서에서 뽑았다 이 책은 철저하게 대입 논술에 눈높이를 맞췄다. 시중의 많은 개념어 사전과는 달리, 대입 논술시험으로 출제되는 주제가 다루는 개념어에만 포커스를 맞췄다. 그 내용적인 깊이 또한 철저하게 논술시험을 지향한다. 즉 대입 논술시험에서 다루는 논제 분석을 돕는 정도의 수준으로 내용을 구성했으며, 그것도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실었다. 문제와 제시지문을 읽고 떠올릴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 개념어에 대한 배경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그렇더라도 이를 무작정 외우려 해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논술 문제풀이에서 요구되는 사고력과 지문 이해력, 사고의 확장을 위한 선험지식으로 활용할 정도의 수준으로만 공부하면 충분하다. 이것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이 책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어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와 그 내용의 중심을 이루는 주요 용어들에 대한 파편적인 기억, 그 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그 기억의 정도는 바로 문제와 지문을 읽고 \'아, 이 글의 내용은 무슨 무슨 주제를 묻고 있으며, 그것에 딸린 하위 개념어는 또 무엇 무엇이 있겠군!\' 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보면 된다.
MT 물리학
청어람장서가(장서가) / 이기진 지음 / 20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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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장서가(장서가)
청소년 자기관리
이기진 지음
PART1. 물리학 여행을 향한 첫걸음 study 01. 문명 발전의 첫 단계, 물리학 study 02. 물리는 정말 어려운 학문일까? study 03. 친절한 물리학의 매력 속으로 study 04. 물리학을 배우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PART2. 교수님과 함께 떠나는 물리학 여행 study 01. 물리학의 간단한 기초 중의 기초들 study 02. 힘을 이해하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study 03. 파리 라데팡스의 건물이 서있을 수 있는 까닭 study 04. 열역학을 알면 지구 온난화를 이해할 수 있다 study 05. 전기와 빛 없이 살 수 없는 물리학적 이유들 study 06. 아인슈타인이 말한 상대성이론이란 무엇일까? study 07. 원자력은 물리학의 과거이자 미래다 PART3. 물리보다 재미있는 노벨상 이야기 study 01. 노벨상은 모든 과학자의 꿈이다 study 02. 노벨 물리학상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뢴트겐 study 03. 전자의 발견은 대단한 사건이다! study 04. 시대의 편리함을 이끈 획기적인 발견들 study 05. 의료 영상기기 발전은 노벨상이 이끈다 PART4. 물리학 더 깊이 들여다보기 study 01. 미시 세계부터 큰 우주까지 연구하는 고에너지물리학 study 02. 새로운 현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비선형동역학 study 03. 생명현상에 대한 비밀을 밝히는 바이오물리학 study 04. 모든 물리학 분야의 기본, 양자역학 study 05. 우주의 신비를 향한 열정, 천체물리학 PART5. 물리학의 미래를 상상하다 study 01. 첨단기술을 이끌 유기물, 차세대 디스플레이 study 02. 작은 것에서 펼쳐질 놀라운 힘! 나노물리학 study 03. 극한의 성능을 발휘하는 초전도 디바이스 study 04. 상상하지 못한 영역까지 도전하는 레이저물리학 PART6. 이 교수님의 학문 이야기 [알짜정보] 교수님이 추천하는 물리학 관련 책들 [카툰에세이] 물리를 잘하는 비법 [호기심통] 물리학도의 고군분투 연구실 생활기 [게시판] 물리학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들 [계획표] 나의 미래 계획 다이어리
전국연합 모의고사 고3 유형별 모음집 [2020~2023 상반기] 순서, 삽입, 요약 125제 (스프링)
우리책 / 북앤파일 편집부 (엮은이) / 2023.07.25
12,000
우리책
학습참고서
북앤파일 편집부 (엮은이)
1인분의 사랑
살림Friends / 박하령 (지은이) / 2018.05.17
12,000
살림Friends
청소년 문학
박하령 (지은이)
살림 YA 시리즈. 살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의자 뺏기>, 비룡소 블루픽션 수상작 <반드시 돌아온다>의 박하령 작가가 말랑말랑하고 통통 튀는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연애'라는 청소년 최고 관심사와 '한부모가족'이라는 사회현상을 매력적인 청소년 연애담으로 풀어낸 <1인분의 사랑>은 박하령 작가 특유 장점인 개성적인 캐릭터와 막힘없는 이야기 전개로 코끝 찡한 메시지와 함께 읽는 재미까지 더했다. 첫사랑이라는 꽃봉오리를 피우게 된 여고생 해랑의 시각으로 청소년 연애를 재해석하며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혼 후에도 남 주기가 아까워 남편을 재는 해랑의 엄마, 자식 사랑이라며 아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해랑의 할머니, 새로운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해랑의 아빠, 어른들에게 당당하지 못한 해랑의 애인 윤민까지… 때론 이기적이고 때론 비겁한 1인분짜리 사랑 속에서 순도 100퍼센트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거침없이 내지르기 미치겠다 꾀꼬리! 활주로 달리기 세상의 모든 것들은 뒷모습이 있다 부디… 쫄지 말기를! 우리가 전쟁을 해야 하는 이유 복병은 도처에 있다 이기적인, 너무나 이기적인 비겁함을 응징하노라 1인분의 사랑, 그 몹쓸 짓에 한 방! 작가의 말 이기적인 사랑, 1인분짜리 사랑, 비겁한 사랑… 위풍당당 여고생 해랑, 몹쓸 사랑에 한 방 먹이고 제대로 된 사랑을 찾아 나서다! “사랑이 어떻게 1인분일 수가 있죠?” 살림.비룡소 문학상 대상 작가 박하령이 전하는 순도 100퍼센트 사랑 이야기! 살림 YA 시리즈. 살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의자 뺏기』, 비룡소 블루픽션 수상작 『반드시 돌아온다』의 박하령 작가가 말랑말랑하고 통통 튀는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연애’라는 청소년 최고 관심사와 ‘한부모가족’이라는 사회현상을 매력적인 청소년 연애담으로 풀어낸 『1인분의 사랑』은 박하령 작가 특유 장점인 개성적인 캐릭터와 막힘없는 이야기 전개로 코끝 찡한 메시지와 함께 읽는 재미까지 더했다. 바야흐로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 보고, 1인 생활이 낯설지 않은 시대다. 하지만 1인분의 사랑도 가능할까? 『1인분의 사랑』은 첫사랑이라는 꽃봉오리를 피우게 된 여고생 해랑의 시각으로 청소년 연애를 재해석하며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혼 후에도 남 주기가 아까워 남편을 재는 해랑의 엄마, 자식 사랑이라며 아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해랑의 할머니, 새로운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해랑의 아빠, 어른들에게 당당하지 못한 해랑의 애인 윤민까지… 때론 이기적이고 때론 비겁한 1인분짜리 사랑 속에서 순도 100퍼센트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용기 있게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사춘기 청소년의 감성과 심리를 유쾌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입시 위주의 숨 막히는 스케줄 속에서 자신만의 감정에 충실하기 어려운 청소년들, 어른들 간섭 때문에 연애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청춘들이라면 스스럼없이 해랑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기적인 사랑, 1인분짜리 사랑, 비겁한 사랑… 위풍당당 여고생 박해랑, 몹쓸 사랑에 한 방 먹이고 제대로 된 사랑을 찾아 나서다! 존재의 바탕을 이루는 가장 가치 있는 것, 사랑.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은 사랑을 하면서 성장하고 모든 관계의 면역력도 사랑으로부터 얻는다. 청소년이라 할지라도 넘실거리는 사랑의 화학작용에 예외는 없다. 『1인분의 사랑』은 살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의자 뺏기』, 비룡소 블루픽션 수상작 『반드시 돌아온다』 박하령 작가의 신작으로 말랑말랑하고 통통 튀는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이제 막 첫사랑이라는 꽃봉오리를 피우게 된 여고생 해랑의 시각으로 청소년 연애를 재해석하며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생김새와 취향, 삶이 제각각이듯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을 대한다. 이혼 후에도 남 주기가 아까워 남편을 재는 해랑의 엄마, 자식 사랑이라며 아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해랑의 할머니, 새로운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해랑의 아빠, 어른들에게 당당하지 못한 해랑의 애인 윤민까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때론 이기적이고 때론 비겁한 모습을 보이는 이들 속에서 해랑은 술래처럼 숨어있는 순도 높은 사랑을 찾기로 결심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용기 있게 첫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사춘기 소녀의 감성과 심리를 유쾌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만의 감정에 충실하기 어려운 청소년들, 어른들 간섭 때문에 연애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청춘들이라면 스스럼없이 해랑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의 간섭과 입시의 압박에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연애 성장기! 청소년들의 ‘이성교제’에 대한 상담 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은 연애와 사랑을 비밀스럽고 조심스럽게 여긴다. 아니나 다를까, 학교에서는 학생의 연애 및 인간관계를 규제하고 부모님은 ‘사랑은 대학생이 되고서 하는 거’라고 주입시킨다. 하지만 빡빡한 공부 스케줄 속에서도 학교나 학원에 가면 좋은 이성 친구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틈틈이 듣는 아이돌 노래에는 사랑 노래가 그득하다. 사람 감정이란 어디로 튈지 몰라 막상 마음에 봄바람이 불어오면 청소년들은 고민한다. ‘공부해야하는데 연애를 해도 될까?’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사랑해도 될까?’ 어른들의 엄격한 관리와 입시라는 압박 속에서 아이들은 통통 튀는 탱탱볼 같은 자기감정을 성장시킬 틈이 없다. “여린 잎새들도 겨우내 시린 겨울을 이기며 싹을 틔우기 위해 나름 전쟁을 한다. 하물며 우리야 더 말할 것 없지 않은가? 우리도 자생력을 갖기 위해 튼실한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고군분투해야 한다. 이게 우리가 전쟁을 해야 하는 이유다.” -본문 중 해랑의 말 “이건 단순히 연애 문제가 아니라, 내 존재의 문제거든. 난 지금 건강하게 뿌리를 내리려는 중인데 남들이 쥐고 흔드는 대로 방향을 휙 틀 수는 없잖아?” -본문 중 광수의 말 『1인분의 사랑』은 주위의 간섭에 아랑곳없이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랑은 시시콜콜 사생활에 끼어드는 부모님께 솔직하게 자기 의사를 밝힌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윤민은 의대를 고집하는 엄마를 멋지게 설득시킨다. 광수와 지영은 자신들의 연애를 지키기 위해 신나는 일탈을 감행한다. 연애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 진로문제까지 스스로 고민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여정은 서툴고 아슬아슬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름답다. 재미와 의미가 잘 어우러진 양명한 청춘 소설 개성적인 캐릭터와 맛깔스러운 문장, 유쾌한 반전으로 새로운 가족 형태를 이야기하다! 현재 한국의 한부모가족은 전국적으로 약 154만 가구로, 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가족 형태의 울타리 안에서 성장한다. 하지만 정상 가족과 비정상 가족이라는 이분법적 잣대는 여전히 유효하고, 이는 ‘정상가족’ 범주에 속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편견을 덧씌우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해랑은 말한다. “솔직히 어른들이 벌여 놓은 일의 뒤처리를 내가 혼자 다 하는 것 같아 무지 억울하다. 순식간에 뻥튀기가 되어 애어른이 된 나는 늘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든다. 공갈빵이 된 기분이랄까? 부풀대로 부풀어 사이즈는 크지만 속은 텅 빈 공갈빵. 남들에게 보이는 나와 실제의 내가 달라 항상 뻥을 치고 사는 것 같다”라고. 해랑과 윤민의 경쾌하고 달콤한 사랑 이야기로 굴러가는 『1인분의 사랑』은 그 켯속에 ‘한부모가족’이라는 중심 설정을 넣어 전통적인 가족 판타지를 뛰어넘는다. 작가는 각각 다른 이유로 ‘한부모가족’으로 살아가는 해랑과 윤민의 생각을 꾸밈없이 들려준다. 완전한 긍정도, 완전한 부정도 없이 아이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오롯이 느끼며 스스로 건강하게 뿌리 내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나간다.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와 기발한 상황 설정으로 매 에피소드마다 재미와 의미를 더하는 『1인분의 사랑』을 통해 청소년의 관점에서 그린 새로운 가족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우윤민은 보면 볼수록 내 스타일이다. 낮고 굵은 목소리 톤도 좋고 다소 어눌해 보이는 말투도 좋다. 윤민이는 늘 말하기 전에 한 템포 쉬고 상대를 바라보는데, 그 눈빛은 농밀하고 옆으로 스르륵 밀리는 미닫이 미소는 정겹다. 그리고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그 애 손엔 핸드폰이 쥐여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요즘엔 쉬는 시간이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핸드폰을 만진다. 마치 손에 폰이 이식되어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하지만 윤민은 핸드폰 대신 4B 연필을 들고 늘 뭔가를 그린다. 종이가 없을 때는 빈 손가락만 움직여 그림을 그린다. 책상 위에, 자기 팔뚝 위에 그리고 허공에 대고도. 건반 위를 나는 손가락처럼 우아하게 늘 무언가를 디자인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 모습을 보며 머지않은 날에 그 애가 내 마음도 그렇게 디자인해 주기를 희망했다. 나라에서 몇 세 이상은 부모 맘대로 아이를 쥐고 흔들지 못하도록, ‘자식 소품 활용 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어른들을 유치한 걸로 매도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절대 유치하지 않기를 유도했다.“난 솔직한 게 좋아. 너두지?”“그럼.”“그럼, 솔직하게 말해 봐. 이제 우리 사귀는 거야?”상징적인 시작을 만들고 싶었다.“어…… 좋아.”“아니, 앞에 ‘어’는 빼고 말해 줘.”“좋다구.”“아니, 좋다구가 아니라 ‘좋아!’ 호쾌하게 말하라구!”“좋아!”
모르면 억울한 중학교 공부법
홍반장 / 권태욱 글 / 2015.03.27
5,000
홍반장
청소년 학습
권태욱 글
『모르면 억울한 중학교 공부법』은 권태웃 뉴질랜드변호사가 사교육이 아니면 좋은 대학교를 갈 수 없다는 믿음이 팽배해 있는 오늘에도 여전히 자기주도학습으로 탁월한 성적으로 좋은 대학교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히는 데 가장 좋은 시기인 중학교 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쓴 것이다. 중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학습캠프를 진행했고, 또 중고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하며 얻는 노하우를 이 책에 남아내었다. 책을 읽기 전에 I. 수업 준비 * 들어도 이해가 안될 때 * 수업에 집중이 안될 때 II. 수업 III. 복습 IV. 영어 공부 * 복습 * 노트 필기 * 추가 공부 * 문법 공부 * 문제풀이 연습 * 듣기시험 준비 V. 수학 * 노트 정리 * 문제풀이의 원칙 * 수학 문제집 VI. 시험준비 맺는 말이 책의 저자 권태욱 뉴질랜드변호사는 예전의 입시제도 아래서 대한민국에서 제일 커트라인이 높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한번도 실패하지 않고 합격했고, 서른 여덟의 나이에 입학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대학교 법학부에서도 한과목도 낙제하지 않고 졸업해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뉴질랜드변호사가 된 사람이다. 이 책은 사교육이 아니면 좋은 대학교를 갈 수 없다는 믿음이 팽배해 있는 오늘에도 여전히 자기주도학습으로 탁월한 성적으로 좋은 대학교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히는 데 가장 좋은 시기인 중학교 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쓴 책이다. 저자는 모든 사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을 직접 체험해보았다. 그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백 퍼센트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했던 중학교 3학년 때였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때에 사용했던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최근 10년 이내에 중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학습캠프를 진행했고, 또 중고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했다. 이 책에 씌어진 방법을 거기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그 방법에 따라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었다. 학습캠프나 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성적이 엄청나게 향상되었고, 공부하는 것이 즐거워졌으며, 부모님들과도 사이가 좋아졌다. 학습캠프와 자기주도학습센터의 참여자들에게 적용해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저자는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학습방법을 사용하면 특별히 머리가 좋지 않아도 얼마든지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책에 씌어진 방법은 대한민국의 중학생이면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고, 특수한 장비나 시설 없이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책의 방법은 익히기 쉽고, 적용하기 쉽다. 이 책의 방법은 공부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따라서 이 책의 방법을 따라 공부하는 학생들은 성적은 향상되면서 체육활동이나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짧다. 읽기 쉽다.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읽는 데 며칠씩 걸려서야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겠는가?’하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완전히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 책을 읽을 것을 저자는 권한다. 이렇게 하면 국어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1. 책을 세 번 읽는다. 2. 처음 읽을 때는 그냥 소설책 읽듯이 주욱, 단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 3. 두 번째는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쳐 가면서 읽는다. 4. 세 번째는 밑줄 친 부분을 공책에 적어가면서 읽는다. 우리나라의 모든 중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의 일류대학 뿐 아니라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인도, 중국, 홍콩 등의 명문대학에 진학해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저자의 바램이다.
세상을 바꾼 십대, 잭 안드라카 이야기
알에이치코리아(RHK) / 잭 안드라카.매슈 리시아크 지음, 이영아 옮김 /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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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잭 안드라카.매슈 리시아크 지음, 이영아 옮김
세계 최초로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한 십대 과학자, 잭 안드라카의 도전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2012년 과학계의 이목은 의학계의 난제, 췌장암의 생존율을 극적으로 높일 방법을 개발한 미국의 한 소년에게 집중되었다. 잭 안드라카, 이 아이가 개발한 검진법 ‘옴 미터Ohm Meter’는 기존의 진단법보다 168배 빠르고 2만 6,000배나 저렴하며 거의 100퍼센트에 달하는 정확도를 보인다. 세상은 이 개발을 위해 필요했던 것이 ‘중학생 수준의 과학 지식’과 ‘인터넷을 통해 찾은 정보’ 그리고 ‘끈질긴 노력’뿐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 평범한 십대 소년이 의학계에 불러일으킨 반향은 큰 화제가 되어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ABC, CNN, BBC 등 주요 언론 매체를 통해 집중 보도되었다. 미셸 오바마는 그를 2013년 미국 대통령 국정연설의 귀빈으로 초대하기도 했으며, 안드라카가 자신의 가슴 뛰는 도전기를 직접 들려주는 TED 강연은 조회 수 38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서울 디지털 포럼의 최연소 연사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가족과도 같았던 지인의 죽음, 친구들로부터의 극심한 따돌림, 남과 다른 성정체성 때문에 겪었던 심각한 우울증을 극복하고 이뤄낸 이 성취는, 청소년기의 혼란과 방황으로 고민하는 십대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에너지를 심어준다. 잭 안드라카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십대들 모두에게 내재해 있으며,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잠재력을 깨달을 용기와 적극적인 의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프롤로그 1장 나의 어린 시절 경쟁자 루크 형과 소울메이트 테드 삼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수학과 과학이 제일 재밌어! 새로운 시작, 그리고 여자 친구 2장 벽장 속의 괴짜 예상치 못한 첫 키스 수중보 연구, 익사 기계를 멈추는 방법 “얼간이들의 콧대를 눌러 주겠어!” 과학 경진대회의 최종 우승자 멋진 추억을 쌓은 여름방학 내가 과학을 좋아하는 이유 최고의 과학 경진대회, I-SWEEEP와 ISEF 외로운 학교생활, 따돌림이 시작되다 차가운 대답으로 돌아온 고백 3장 나는 나일 뿐 두 명의 나, 행복한 잭과 우울한 잭 용기 있는 커밍아웃 “나는 동성애자야!”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소중한 가족 테드 삼촌의 죽음과 마음속 어둠 4장 새로운 목표 남들의 시선보단 네 자신이 더 중요해! 테드 삼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병의 정체 췌장암 조기 진단법 연구의 시작 5장 “언제나 환자들을 생각해!” 마음속 깊이 새긴 테드 삼촌의 조언 십대 과학자가 극복해야 할 열악한 환경들 메소텔린의 발견, 연구의 돌파구를 찾다 6장 실패 속에서 성장하다 연구실을 얻기 위한 고군분투 199번의 거절 끝에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 실수투성이 초보 과학자 “드디어 성공! 내 생각이 옳았어.” 7장 종이로 암을 진단하는 소년 꿈의 대회 ISEF에 참가하다 새 친구들과의 달콤한 휴식 여섯 개 특별상의 주인공이 되다 1등보다 값진 건 누군가의 희망이 되는 일 8장 유명인이 된 잭 안드라카 수천 건의 인터뷰, 꿈만 같은 나날들 “맙소사! 우리가 몰리 세이퍼를 죽였나 봐” 환호의 빛과 어둠 미셸 오바마의 초대로 백악관에 방문하다 9장 끝나지 않은 도전 나의 베스트 프렌드 클로이와 함께한 연구들 요즘 나의 일상과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 감사의 말 [부록 1] 간단히 할 수 있는 재밌는 실험 10가지 [부록 2] 테드 삼촌이 알려준 수학 풀잇법 [부록 3] 지식에의 자유로운 접근에 대하여 [부록 4] 따돌림과 우울증, 성정체성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을 위한 조언★★★ 잭 안드라카는 새로운 시대의 에디슨이다! - 존스홉킨스 대학교 아니르반 마이트라 박사 의학계의 축복, 췌장암 조기 진단법을 개발한 어느 왕따 소년의 가슴 뛰는 도전기 이 책은 세계 최초로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한 십대 과학자, 잭 안드라카의 도전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2012년 과학계의 이목은 의학계의 난제, 췌장암의 생존율을 극적으로 높일 방법을 개발한 미국의 한 소년에게 집중되었다. 잭 안드라카, 이 아이가 개발한 검진법 ‘옴 미터Ohm Meter’는 기존의 진단법보다 168배 빠르고 2만 6,000배나 저렴하며 거의 100퍼센트에 달하는 정확도를 보인다. 세상은 이 개발을 위해 필요했던 것이 ‘중학생 수준의 과학 지식’과 ‘인터넷을 통해 찾은 정보’ 그리고 ‘끈질긴 노력’뿐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 평범한 십대 소년이 의학계에 불러일으킨 반향은 큰 화제가 되어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ABC, CNN, BBC 등 주요 언론 매체를 통해 집중 보도되었다. 미셸 오바마는 그를 2013년 미국 대통령 국정연설의 귀빈으로 초대하기도 했으며, 안드라카가 자신의 가슴 뛰는 도전기를 직접 들려주는 TED 강연은 조회 수 38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서울 디지털 포럼의 최연소 연사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가족과도 같았던 지인의 죽음, 친구들로부터의 극심한 따돌림, 남과 다른 성정체성 때문에 겪었던 심각한 우울증을 극복하고 이뤄낸 이 성취는, 청소년기의 혼란과 방황으로 고민하는 십대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에너지를 심어준다. 잭 안드라카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십대들 모두에게 내재해 있으며,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잠재력을 깨달을 용기와 적극적인 의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췌장이 뭔지도 모르던 십대가 의학계의 기적을 일으켰다고?” 4,000번의 시도, 199번의 좌절… 순수하고 집요한 열정으로 세상을 바꾸다! 안드라카가 췌장암 진단법 개발을 시작하게 된 것은 가족과도 같았던 테드 삼촌(아버지의 친구)이 췌장암 진단을 받고 갑자기 사망한 일이 계기가 되었다. 큰 슬픔 속에서 안드라카는 삼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병의 정체를 알기 위해 자료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서야 비로소 췌장이 몸의 어느 부위에 있는 장기인지 알게 되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췌장암으로 고통받고 있는지도 알게 된다. 췌장암 환자의 85퍼센트 이상이 암 말기에 진단되고, 생존 확률은 2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다. 스티브 잡스도 피해갈 수 없었던, 의학계의 난제 중 하나가 바로 췌장암이었다. 안드라카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이토록 과학이 진보했는데 왜 췌장암 생존율은 개선되지 않고, 60년 전의 검사법이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걸까? 내가 직접 빠른 췌장암 진단법을 개발할 수는 없을까?” 주변 사람들은 그의 생각을 황당무계한15세 소년의 치기로 여겼지만, 안드라카는 개의치 않았다. 우선 구글과 위키피디아를 통해 췌장암에 걸렸을 때 혈액에서 발견되는 8,000개 이상의 단백질 종류를 파악했다. 그 다음에는 이들을 각각 확인하면서 췌장암 발병 여부를 확정할 수 있는 단백질 찾기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이 어렵게 쓴 수많은 논문들을 독파하고 단백질 찾기의 무한 반복을 인내한 끝에, 4,000번째 시도에서 ‘메소텔린(mesothelin)’이라는 이름의 단백질이 췌장암이나 난소암, 폐암에 걸렸을 때 수치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연구실과 기자재의 지원을 얻기 위해 무려 200명의 췌장암 전문가에게 이메일을 보내 199번 거절당하는 좌절을 견뎌내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아이디어를 존중해준 단 한 사람, 존스홉킨스 대학교 아니르반 마이트라 박사의 도움으로 7개월에 걸쳐 연구의 결점을 보완했다. 결국, 기존의 방식보다 진단 속도가 168배 빠르고, 거의 100퍼센트에 달하는 정확도를 보이며, 검사 비용은 약 30원밖에 들지 않는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 ‘옴 미터Ohm Meter’의 개발에 성공한다. 현재의 췌장암 진단에 약 80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획기적인 개발이었다. 췌장이 몸의 어디에 있는 장기인지도 몰랐던 15살의 소년이, 문제에 대한 호기심과 할 수 있다는 믿음만으로 의학계의 난제를 해결한 것이다. 안드라카는 이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세계 최대의 과학경진대회 ISEF(인텔 국제 과학기술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고든 무어 상을 수상했다. “난 천재가 아니다. 나이가 십대인 과학자일 뿐이다!” 낙관적인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혁명을 이룰 수 있는 시대 안드라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저는 랩톱컴퓨터, 스마트폰, 그리고 약간의 인터넷 검색만으로 새로운 발견을 했어요. 여러분이라고 안 될 이유가 뭐가 있어요? 위대한 발명이나 치료법 개발의 주인공이 여러분이 되지 말란 법은 없잖아요?” 자신이 인터넷으로 논문을 읽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았던 것처럼 누구나 호기심을 갖고 파고든다면 인터넷 정보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로 창의성 혹은 발명이란 단어는 다소 거창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안드라카의 말처럼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호기심과 열정을 키워간다면 누구나 새로운 혁명을 이룰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인터넷은 바로 그 혁명으로 향하는 문이다. “모든 행위에는 원인이 있고, 모든 문제에는 해답이 있어요. 열의를 갖고 찾기만 하면 되는 거죠.” 무언가에 대한 창조의 열정을 품은 십대들이 이 같은 그의 이야기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한편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또 다른 메시지는 ‘긍정적인 의지’이다. 안드라카는 4,000번이나 실패하면서도 계속해서 목표한 단백질을 찾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연구자의 문을 두드렸으며,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하나의 목표를 좇았다. 이 같은 노력은 가까운 지인의 죽음, 남과 다른 성정체성 때문에 겪어야 했던 정서적 혼란과 친구들로부터의 극심한 따돌림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기에 더더욱 빛난다. 마치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수천 번 노력한 것처럼,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라도 해낼 수 있다는 낙관적인 의지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안드라카는 십대도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평범한 아이가 천재로 거듭나는 비결은 무엇일까?” 잭 안드라카 식 공부 비법 총망라! 진짜 천재를 만드는 힘은 ‘과제 집중력’이라는 말이 있다. 무언가를 끈질기게 파고드는 능력이야말로 천재의 자질이라는 것이다. 안드라카의 성장기에서 이 힘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을 엿볼 수 있다. 안드라카에게 주도적인 생각의 힘을 갖게 함과 동시에 주변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 않게 한 특별한 교육 비법은 바로 ‘눈높이 토론’에 있다. 안드라카의 부모는 종종 형제의 경쟁심을 부추겨 창의력 게임을 제안하곤 했다. “만약 해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숫자들이 일직선으로 쭉 서 있고, 그 위에서 개구리 한 마리가 폴짝폴짝 뛰고 있어. 그런데 그 개구리는 항상 똑같은 보폭만큼 뛰어. 어떤 숫자들을 공략해야 개구리를 잡을 수 있을까?” 같은 질문으로 시작되는 게임은 서로 먼저 정답을 맞히려는 뜨거운 경쟁으로 이어지곤 했다. 이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승부욕을 기르게 했고, 어려운 문제를 즐겁게 고민하게 하는 과학자로서의 자질에 초석이 되었다. 더불어 안드라카의 탐구심에 길잡이가 되어주는 테드 삼촌도 있었다. 삼촌은 컴퓨터와 수학 문제들에 대한 조언을 자주 해주었고,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나누었다. 어른이 아이에게 하는 조언이 아닌, 같은 눈높이에서 학교생활의 고민과 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던 시간들은 안드라카로 하여금 책임감 있게 주변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게 했다. 안드라카의 성장기에 담겨 있는 이와 같은 공부 방법에 대한 노하우는 오늘날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창의적 생각법,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형 교육을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부록에는 잭이 부모님과 형, 테드 삼촌과 함께했던 실험 및 수학 문제 풀잇법이 담겨 있다. ‘고무처럼 휘는 뼈다 귀’, ‘터지지 않는 비눗방울’ 등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간단한 실험 10선과, ‘큰 수를 9로 빨리 나누는 방법’, ‘10배수를 활용한 제곱수 계산법’과 같은 수학 공부의 팁을 담았다. 잭이 공개하는 자신만의 학습 노하우를 통해 수학과 과학에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어떤 질문에 대해 생각하느라 우리가 완전히 녹초가 된 것 같으면 혹은 내가 싫증이 나서 짜증을 부릴 낌새가 보이면 어머니는 우리의 말을 중간에 끊고 불쑥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 버리셨다. "숫자들이 일직선으로 쭉 서 있고, 그 위에서 개구리 한 마리가 폴짝폴짝 뛰고 있어. 그런데 그 개구리는 항상 똑같은 보폭만큼 뛰어. 그 간격은 너희한테 말해 줄 수 없어. 어떤 숫자들을 공략해야 그 개구리를 잡을 수 있을까? 시작!" 형과 나는 서로 다른 배열의 숫자들을 뱉었다. "0, 3, 7!" 형이 외쳤다. "1, 4, 9!" 나도 끼어들었다. 누가 정답을 맞혔는지는 어머니의 칭찬을 통해 알 수 있었다. _<경쟁자 루크 형과 소울메이트 테드 삼촌> 남은 방학 기간에는 대개 지하실에서 실험을 했다. 지하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험의 내용도 점점 더 복잡해졌다. 어느 날 나는 유기화합물을 분해하는 촉매를 만들려고 질소를 포함한 생체분자들을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그때 처음으로 이산화 타이타늄에 질소족원소들을 첨가해 보았다.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싶었을 따름이다. 당시에는 내가 구입한 몇몇 화학 물질이 대단히 위험한 폭발물을 만드는 데에도 쓰인다는 사실을 몰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떻게 알았는지 내 구매 이력을 파악한 연방수사국FBI이 퉁명스러운 편지를 집으로 보내왔다. 내가 그들의 감시 대상임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나는 우스운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엄마와 아빠는 웃지 않으셨다. 전혀. 그때부터 부모님은 지하실을 점점 더 멀리하셨다.-<멋진 추억을 쌓은 여름방학> 나는 계속 과학에 집중했다. 과학만은 내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과학의 가장 좋은 점은 다른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우발적으로 보이는 색채와 형태 뒤 깊숙한 곳에 있는 규칙과 원칙을 들여다볼 수 있고, 그것들을 더 많이 알고 껍질을 하나하나 벗길수록 우주의 온갖 문제와 수수께끼 뒤에 숨어 있는 비밀을 풀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과학에서 모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행위에는 원인이 있고, 모든 문제에는 해답이 있다. 열의를 갖고 찾기만 하면 된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 실력이 점점 늘어 가면서 자신감도 커졌다. 어떤 문제를 만나든 내 정신을 강력한 무기처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을 것 같았다_<내가 과학을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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