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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카이
은행나무 / 볼프강 헤른도르프 지음, 박규호 옮김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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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청소년 문학볼프강 헤른도르프 지음, 박규호 옮김
사실주의 문학에만 집착해 오던 기존의 독일 문단을 뒤흔들며 돌풍을 일으켰던 볼프강 헤른도르프의 장편소설. 2011년 독일청소년 문학상을 비롯해, 하이델베르크 시가 수여하는 클레맨스 브렌타노 문학상과 2012년 노이뮌스터 시가 수여하는 한스 팔라다 문학상을 수상한 이 책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유쾌한 필치로 써내려간 날렵한 로드무비로 위트가 넘치면서도 슬프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머니는 금주 클리닉, 아버지는 젊고 섹시한 여비서와 출장 중. 파산 위기를 코앞에 둔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 마이크는 집에 있는 풀장에서 헤엄이나 치며 혼자 여름방학을 보내야 할 불쌍한 신세다. 러시아 이주민이면서 형과 단둘이 살고 있는 정체불명의 소년 칙이 덜덜거리는 고물차를 끌고 눈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두 소년은 지도와 나침반도 없이 이글거리는 한여름의 태양 속으로 훔친 차를 집어타고 여행을 떠난다. 미지의 낯선 땅 발라카이를 향해… 소설의 두 주인공인 마이크와 칙은 친구들 사이에 존재감이라곤 전혀 없는 열네 살 동급생이다. 아무의 관심도 못 받는 따분한 겁쟁이와 일주일에 반 이상은 만취 상태로 등교하는 모두의 눈 밖에 난 문제아, 가정과 세상의 관심과 보호로부터 단절된 두 소년은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일탈을 감행한다.“잊지 못할 여름, 빛나는 모험의 시작” 독일 문단을 뒤흔든 작가 볼프강 헤른도르프의 대표작 우정과 사랑의 새로운 발견, 생명과 인간 숙명에 대한 통찰, 내면의 성장과 자아발견의 기쁨을 그린 기상천외한 모험담 ★ 2011 독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 · 3년 연속 베스트셀러 Top 10 ★ 2011 클레맨스 브렌타노 문학상 · 2012 한스 팔라다 문학상 수상작 ★ 독일 40만 부 판매 · 17개국 번역 및 영화 제작 중 2010년, 사실주의 문학에만 집착해 오던 기존의 독일 문단을 뒤흔들며 돌풍을 일으켰던 볼프강 헤른도르프의 장편소설 《우리들의 발라카이(원제 : Tschick)》(은행나무 刊)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2011년 독일청소년 문학상을 비롯해, 하이델베르크 시가 수여하는 클레맨스 브렌타노 문학상과 2012년 노이뮌스터 시가 수여하는 한스 팔라다 문학상을 수상한 이 책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유쾌한 필치로 써내려간 날렵한 로드무비로 위트가 넘치면서도 슬프다”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출간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독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을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 은 “실제로 가능하다. 독일어로 최고로 지적이면서도 가장 재미난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말이다”라고 이 소설을 평하면서 “고전의 반열에 오를 만한 작품”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순문학서로는 드물게 현재까지 총 40만 부가 넘게 팔렸으며, 세계 17개국에 번역 판권이 수출되었고, 영화와 연극 등으로 제작되면서 독일 전역에 일종의 ‘칙(Tschick)’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분한 겁쟁이와 낙인찍힌 문제아 열네 살 반(反)영웅이 그리는 일탈과 모험 어머니는 금주 클리닉, 아버지는 젊고 섹시한 여비서와 출장 중. 파산 위기를 코앞에 둔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 마이크는 집에 있는 풀장에서 헤엄이나 치며 혼자 여름방학을 보내야 할 불쌍한 신세다. 러시아 이주민이면서 형과 단둘이 살고 있는 정체불명의 소년 칙이 덜덜거리는 고물차를 끌고 눈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두 소년은 지도와 나침반도 없이 이글거리는 한여름의 태양 속으로 훔친 차를 집어타고 여행을 떠난다. 미지의 낯선 땅 발라카이를 향해…… 소설의 두 주인공인 마이크와 칙은 친구들 사이에 존재감이라곤 전혀 없는 열네 살 동급생이다. 아무의 관심도 못 받는 따분한 겁쟁이와 일주일에 반 이상은 만취 상태로 등교하는 모두의 눈 밖에 난 문제아, 가정과 세상의 관심과 보호로부터 단절된 두 소년은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일탈을 감행한다. “뚱땅거리는 난타 소리를 들으며 완전 쓰레기통이 되어 버린 찌그러진 고물차를 타고 발등이 작살난 칙과 함께 시속 백 킬로미터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기분은 정말 끝내줬다. 이건 뭔가 기분 좋은 도취감, 어떤 불멸의 느낌 같은 거였다. 사고도, 경찰도, 어떠한 물리적 법칙도 우리를 멈출 수 없었다. 우리는 달리고 있었고, 언제까지고 계속 이렇게 달릴 것만 같았다.” (본문 276쪽) 학교와 가정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두 악동이 낯선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는 나룻배를 훔쳐 타고 미국 남부의 미시시피 강을 여행하던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백여 년 전 미국의 두 소년이 기성세대를 한껏 조롱하고 사회의 부당한 인습에 맞서 자신을 관철시켜 나가며 성장하는 소(小)영웅이었다면, 21세기 독일 베를린의 마이크와 칙은 공공연히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히는 반(反)영웅에 가까워 보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 못지않은 기상천외한 스토리와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점이 자칫 흔한 성장소설로 보일 수 있는 이 작품을 흔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독자가 열네 살이든 서른 살이든 혹은 훨씬 그 이상이든 상관없이 소설은 흡입력 있게 읽힌다. 성장소설이지만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 뿐만 아니라 이미 그 시기를 지나온 이들에게까지 유효한 재미와 진한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그로테스크하고 슬프면서 유쾌하고 드라마틱한 로드 스토리가 단순히 밝고 경쾌하기만 한 소년들의 모험담 그 이상이 될 수 있음을 이 작품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세상의 끝, 자전거를 탄 귀족, 쓰레기더미 위의 수수께끼 소녀 자신의 삶속으로 떠나는 잊지 못할 여행 소년들의 목적지는 칙의 친척들이 살고 있다는 발라카이다. 칙의 설명에 따르자면 루마니아에 실재하는 마을이지만, 마이크를 포함해 독일인들 사이에서는 막연히 ‘낯선 어딘가’를 지칭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곳. 이렇게 목적지 없는 질주를 시작한 이들이 실제로 맞닥뜨리는 옛 동부 독일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현실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것은 마이크와 칙의 눈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을 변두리 지방마저 커다란 모험의 세계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소설은 두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낯선 세상의 모습을 스펙터클하고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담아내고 있다. 어린 도망자들이 보고 겪는 일들은 적막하고 기이하고 환상적이고 시적이며 불가사의하고 가끔씩 으스스하지만 대체로 매우 유쾌하다. 그들은 쓰레기 매립지와 달 분화구 같은 노천광을 지나고 산을 오르고 들판을 가로지르며 호수에서 헤엄을 치고 이름 모를 마을에 도착하고 위험천만한 사고를 당한다. 또한 천둥이 치고 장대비가 쏟아지다가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고 칠흑 같은 어둠에 덮이는 자연의 다채로운 변화도 경험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둘은 또 여행길에서 어딘가 삐딱하면서도 제정신이 아닌 듯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하고 놀라운 인물들을 만난다. 이런 희한한 경험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연대감의 재발견, 자연과 인간 숙명에 대한 통찰 등 내적인 성숙과 충격적인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고 냉정한 진리, 즉 만물은 유한하며 이 여름도 결국은 지나가고 말 것이라는 사실 또한 깨닫는다. “우리는 차를 타고 독일을 이리저리 수백 킬로미터나 돌아다니고, 비계처럼 생긴 구조물 위로 차를 몰아 낭떠러지를 건너고, 호르스트 프리케가 쏜 총을 맞고, 비탈길을 질주하다 다섯 바퀴나 굴렀지만 모든 고비를 잘 넘겼었다. 그러고 나서 하마가 수풀에서 튀어나와 소화기로 칙의 발등을 찍었다.” (247쪽) 옛 동독 지역을 가로지르는 낭만적인 방황의 여정 속에 미처 다 성장하지 못한 삶의 여러 모순들을 멋지게 묘사해 낸 이 소설은 그래서 매력적이고 감동적이며 자주 배꼽을 잡게 만든다. 그러나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여행의 분위기는 일종의 통과의례와도 같다. 시종일관 이야기는 많은 웃음을 선사하지만 마이크와 칙이 그 웃음에 희생되는 일은 결코 없다. 젊음, 우정,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 이 찬가에는 커다란 비애와 슬픔이 깃들어 있다. 바로 이런 점들이 이 아름답고도 은근한 이야기를 위대한 문학으로 끌어올린다.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언어, 살아 움직이는 묘사 영혼을 치유하는 유쾌하고도 날렵한 로드 스토리 헤른도르프의 언어는 세부에 이르기까지 정교하다. 작가는 실제로 쓰이는 청소년 은어를 넌지시 구사하면서도 곧이곧대로 따라하지는 않는 방식으로 균형 잡힌 소박한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그들의 삐딱하면서도 순진무구한 세계를 생생하게 묘사해 낸다. 또한 무수한 우스꽝스러운 상황들과 기이한 인물들을 창조해내고 그들의 시각에서 변방을 커다란 모험의 세계로 뒤바꾸어 놓는다. 작가는 열네 살 소년 특유의 몸짓과 유머로 힘겹고도 아름다운 청소년기의 분열과 절망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놀랄 만큼 섬세한 감수성으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 깊은 통찰을 그려내는 데 성공한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늘 세상이 나쁘다고 가르쳤다. 세상은 나쁘다, 인간도 나쁘다, 아무도 믿지 말고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마라. 부모도 그렇게 말했고, 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쳤고, TV에서도 그렇게 알려 줬다. 어쩌면 사실일 수도 있다. 인간은 99퍼센트가 다 나쁜지도 모른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칙과 나는 여행하는 동안 항상 나쁘지 않은 1퍼센트만을 만났다.” (본문 267쪽)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의 선언인가! 부모나 학교가 모범답안처럼 제시하는 규정된 세계가 아니라 몸소 체득한 진정한 가치들을 통해 두 소년은 진짜 세상을 하나씩 배워 나가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가 바로 앞에서 이글거렸다”나 “모든 풍경이 거기서 그냥 끝나 버렸다” 같은 간결한 문장들은 이 소설에서 단순함을 위대한 예술로 변형시키는 상상력을 유발한다. 청소년 언어는 두 소년이 그들의 불안과 상처를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투영하는 이 모험소설에 불을 지핀다. 우리는 소설 속에서 마이크의 까칠한 음성이 전하는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관찰 내용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따라가며 읽을 때 가장 큰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칙이 없었다면 올여름 이 모든 걸 하나도 겪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 멋진 여름이었다. 내 생애 최고의 여름!” (본문 324쪽) 젊음의 특권이란 매 순간 시간이 더디 흐른다는 것이다. 가능하면 빨리 지나쳐 버리고 싶은 사춘기조차도 그렇다. 세월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문득 시간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이다. 유감스럽지만 이 사랑스러운 소설도 결국 끝난다. 소설 속 주인공들과 고물차를 타고 함께 떠난 여행이 한없이 계속된다면 좋겠지만.


달빛소녀와 소년의 눈물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23.03.07
12,800원 ⟶ 11,520원(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박기복 (지은이)
십대들의 힐링캠프 60권. 은석이와 은율이는 친구다. 둘 다 부모님을 일찍 잃고 작은 시골 마을에서 조부모님과 같이 산다. 마을의 유일한 아이는 둘 뿐이다. 똑똑한 은석이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은율이는 친구가 많지 않아도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두 아이의 행복한 일상은 거대한 관광단지를 추진하는 개발업자로 인해 산산이 깨질 위험에 처한다. 비록 어리고 힘없는 소년 은석이었지만, 제도와 법을 공부하며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맞서지만, 어른들은 은석이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나무란다. 은석이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최악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나비 떼가 출몰하게 되고, 동네는 점점 파멸의 위기로 내몰린다. 이 소설은 무분별한 어른들의 욕심에 행복을 빼앗긴 은석이와 은율이의 상처 입은 영혼을 통해, ‘개발’에 의문을 던진다.| 프롤로그 | 악몽과 요정 | 등장인물 소개 | 01. 둥글이와 포실이 02. 벼랑 위에 선 천국 03. 시한부 선고 04. 당신들의 악취 05. 은석이의 질문 06. 순수한 영혼 07. 나락에서 떠오른 희망 08. 붉은박쥐 09. 해와 달 10. 이라두의 발톱 11. 붉은 모래바람 12. 황금빛 희망 | 에필로그 | 도움이 필요해 무분별한 개발에 행복을 빼앗긴 상처 입은 순수한 영혼의 이야기 은석이와 은율이는 친구다. 둘 다 부모님을 일찍 잃고 작은 시골 마을에서 조부모님과 같이 산다. 마을의 유일한 아이는 둘 뿐이다. 똑똑한 은석이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은율이는 친구가 많지 않아도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두 아이의 행복한 일상은 거대한 관광단지를 추진하는 개발업자로 인해 산산이 깨질 위험에 처한다. 비록 어리고 힘없는 소년 은석이었지만, 제도와 법을 공부하며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맞서지만, 어른들은 은석이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나무란다. 은석이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최악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나비 떼가 출몰하게 되고, 동네는 점점 파멸의 위기로 내몰린다. 이 소설은 무분별한 어른들의 욕심에 행복을 빼앗긴 은석이와 은율이의 상처 입은 영혼을 통해, ‘개발’에 의문을 던진다. 세상이 말하는 잘 살기 위한 개발은 진정 발전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파괴를 위한 것인가? [시리즈 안내] 치유와 성장 이야기「달빛소녀」시리즈 ‘달빛소녀’ 시리즈는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판타지를 통해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판타지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문제를 더 깊게 드러내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장치다. 달빛에 물든 신비한 소녀가 치유와 성장의 문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분노와 대립이 아니라 화해의 길을 찾는 인간의 성장기 이 소설의 중심은 극과 극을 보여주는 ‘인간성’이다. 겉으로는 예의와 법을 강조하면서 속으로는 욕망을 좇아 불법도 합리화 시키는 인간의 양면성이 한 극이라면, 나비와 꽃을 사랑하며 친구와 함께 소박한 생활에 행복해하는 순수한 영혼이 또 다른 극이다. 소설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존재를 통해 인간이 이제껏 추구해 온 삶의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렇게 극단에 이르는 대비로 소설을 이끌어가지만, 결국 작가의 의도는 분노와 대립이 아니라 화해의 길을 찾는 인간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분노하지만, 그래도 결국 친구와 함께 화해의 길을 들어선다. 역겨운 세상을 이겨낼 새로운 가능성도 영혼의 교감을 통해 찾아 나간다. 서로를 향한 진실은 분노와 파멸의 위기를 넘어선다. 이러한 소설의 전개를 통해 작가는 무분별한 개발로 위기에 처한 생태계를 위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어린 영혼이 나비의 맑은 날갯짓과 함께 탐욕의 불꽃에 맞서며 성장하는 이야기, ‘달빛소녀와 소년의 눈물’을 만나보자.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
해냄 / 강선주, 김인혜, 이지희, 김미도리, 안금희, 곽신숙, 서윤희 (지은이) / 2024.01.26
16,800원 ⟶ 15,120원(10% off)

해냄청소년 문학강선주, 김인혜, 이지희, 김미도리, 안금희, 곽신숙, 서윤희 (지은이)
국립 박물관 전·현직자 5인과 교육 전문가 2인이 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는 박물관과 관련된 교양 지식을 다각도에서 들려준다. 7인의 저자들은 각자 자신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풀어간다. 소수에게만 공개되던 공간에서 대중이 문화를 누리는 장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되짚고, AI 로봇이나 NFT 등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무한대로 변화해 갈 미래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생소한 보존과학자, 아키비스트, 에듀케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저자들의 충실한 연구와 생생한 경험으로 박물관 그 자체에 대해 다룬 이 책은 역사와 예술의 집결지이자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서 박물관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담고 있다.들어가는 글 |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공간, 박물관 1장 박물관은 무엇이고 어떻게 탄생했을까? 1. ‘그것’의 과거와 미래가 궁금할 때 가야 하는 곳은? 2. 민속촌과 안동 하회마을도 박물관일까? 3. 몸과 마음의 휴식 공간, 박물관 4. 최초의 박물관과 큐레이터는? 5. 개인의 소장품이 국가의 유산으로 6. 한국의 국립박물관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2장 좋은 작품을 더욱 빛나게, 전시! 1.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2. 유물의 가치는 어떻게 알까? 3. 전시의 바탕을 만드는 조사와 연구 4. 함께 일하는 박물관의 전문가들 5. 전시 기획자의 머릿속은 어떨까? 6. 작품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내는 방법 3장 소중한 기록을 다루는 미술 아키비스트의 세계 1. 인류의 기록은 어떻게 관리되어 왔을까? 2. 미술 아카이브는 누가 어떻게 관리할까? 3. 자료로 시작해 자료로 끝나는 하루 4. 방대한 미술 아카이브는 어디에 활용할까? 5. 세상에 하나뿐인 자료를 다루는 직업 4장 문화유산을 과학적으로 지키는 일, 보존과학 1. 박물관에 과학자가 필요한 이유 2. 예방하고 치료하고 복원하다 3. 보존과학이 살려낸 우리의 문화유산 4. 보존과학의 과거와 미래는? 5장 학습과 참여로 나아가는 미술관 교육 1. 언제부터 미술관에서 배우기 시작했을까? 2.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 다채롭게 3. 에듀케이터와 도슨트는 무슨 일을 할까? 4.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들 5. 스스로 생각하고 함께 즐기다 6장 박물관 관람객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일, 운영 1. 새로운 박물관은 어떻게 만들까? 2. 박물관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3. 좀더 관람객에게 다가가는 박물관 4. 대중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 5. 가고 싶은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7장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의 박물관 1. 온몸으로 느끼는 문화유산, 실감 콘텐츠 2. 로봇이 전시를 해설해 준다면? 3. 가상공간에서 만나는 문화유산 4. 디지털로 소유하는 예술품, NFT 5. 2055년의 박물관은 어떤 모습일까? 미주고요한 전시장, 그 뒤에 숨겨진 진짜 박물관을 만나본 적이 있나요? 박물관과 미술관은 뭐가 다를까? 유물의 아픈 곳을 치료해 주는 의사가 있다고? 박물관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상공간에서는 유물을 직접 만질 수 있다고? 국립 박물관 전·현직자들과 교육 전문가들이 쉽게 풀어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박물관의 모든 것 진로 및 미술·역사 교육과 연계한 청소년 필독서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역사, 최첨단 기술과 결합할 미래는 물론 전시 기획자, 보존과학자, 아키비스트 등 매력적인 직업까지 미술·교육 전문가 7인의 이야기로 박물관이 책 속에서 살아난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400만 명을 넘었다. 사람들은 박물관에 가면 무엇을 할까? 박물관에서 전시만 보고 나오는 건 옛말, 이들은 일상에서 벗어난 이곳에서 쉬고 놀며 특별한 기억을 만든다. 한국의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은 박물관을 “자료를 수집·관리·보존·조사·연구·전시·교육하는 시설”로 정의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하는 박물관,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국립 박물관 전·현직자 5인과 교육 전문가 2인이 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 에세이』는 박물관과 관련된 교양 지식을 다각도에서 들려준다. 7인의 저자들은 각자 자신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풀어간다. 소수에게만 공개되던 공간에서 대중이 문화를 누리는 장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되짚고, AI 로봇이나 NFT 등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무한대로 변화해 갈 미래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생소한 보존과학자, 아키비스트, 에듀케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저자들의 충실한 연구와 생생한 경험으로 박물관 그 자체에 대해 다룬 이 책은 역사와 예술의 집결지이자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서 박물관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담고 있다. 친절한 설명으로 듣는 박물관의 역사와 미술관 교육 이 책은 7인의 저자가 각 장을 맡아 썼다. 1장의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강선주 교수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차이 등 난해할 수 있는 박물관의 개념과 점차 중요해지는 휴식과 치유 기능 등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박물관의 역할을 일러준다. 또한 최초의 박물관은 어디이고 최초의 큐레이터는 누구인지, 한국의 국립박물관은 어떤 어려움을 극복하고 탄생했는지 등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만 추려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5장의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안금희 교수는 미술관 교육을 주제로 삼았다. 지금은 미술관에서 직접 작품을 보며 배우는 것이 익숙하지만 한국에서는 미술관 교육이 1990년대에 시작됐다. 그 시작 단계에 현장에 있었던 안금희 교수는 경험을 토대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역사를 들려준다. 또한 미술관 교육과 관련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두 직업, 에듀케이터와 도슨트의 일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김포문화재단의 이윤희 도슨트와의 인터뷰를 실어 현장감을 높인다. 생생한 경험을 통해 만나는 매력적인 직업들 쉽게 접하기 힘든 국립 박물관 전·현직자들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접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책의 장점이다. 2장의 전 국립현대미술관 김인혜 학예연구관은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전시를 통해 일의 과정을 설명하는데, 흩어진 자료를 구하기 위해 유족들을 인터뷰한 일과 관람객을 고려한 전시 공간 및 동선의 디테일까지 설명하고 있어 전시 기획자로서 큐레이터의 일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3장의 국립현대미술관 이지희 학예연구사는 각종 자료를 모으는 과정과 보존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전시나 출판 등으로 활용하여 이용객에게 서비스하는 일까지 아키비스트의 일 전반을 명료하게 알려준다. 4장의 국립한글박물관 김미도리 학예연구관은 8천 년 전의 배를 출토했던 경험 등을 들어 생소할 수 있는 보존과학자의 일과를 자세히 묘사한다. 6장의 국립중앙박물관 곽신숙 학예연구관은 교육실에 화장실이 없어 개구리를 들고 뛰는 아이들을 만났던 일부터 새로운 어린이박물관을 만들던 이야기까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핵심적인 일을 맡고 있는 운영 담당자의 일을 소개한다. 7장의 국립중앙박물관 서윤희 학예연구관은 디지털 실감 콘텐츠, AI 로봇 ‘큐아이’, 메타버스 콘텐츠 ‘힐링동산’ 등을 담당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게 될 박물관의 미래를 그린다. 진로 탐색부터 여가 활동까지 뒷받침하는 교양 지식이 가득한 청소년 인문서 박물관을 둘러싼 교양 지식 역시 가득하다. 박스로 마련된 <알아봅시다>는 소변기를 예술품으로 만든 프랑스 미술가 마르셀 뒤샹의 이야기부터, 안동 하회마을 같은 ‘지붕 없는 박물관’의 탄생 배경, 유산·유물·문화재·오브제 용어의 차이점 등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다루는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역사·예술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토론해 봅시다>에서는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어느 날 국가에서 특별히 세금을 낸 사람들에게만 시간과 날씨를 알려준다면 어떨 것 같은가?’ ‘작품의 실물과 NFT 중 어떤 것이 더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에 그 어느 세대보다 관심이 높은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예술과 관련된 교양 지식은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 박물관을 키워드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춘다면 학업은 물론이고 일상에서 문화·여가 활동을 할 때도 유용할 것이다. 특히 박물관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라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처럼 유물들이 살아나 움직이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일들이 도모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 및 사회 교사들은 풍부한 사례와 최신 이슈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박물관의 개념부터 역사, 미래, 직업까지 아우르는 이 책이 청소년은 물론, 전시와 예술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박물관과 좀더 깊이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들어가는 글 중에서고려청자의 생기를 되찾아주고 이중섭 그림에 빛을 더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박물관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일 이야기를 책으로 만난다!이 책은 박물관이 무엇인지, 멋진 전시는 어떻게 만드는지, 박물관에서 수집한 수많은 자료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보관하는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죽은 듯한 과거를 어떻게 살아 움직이게 하는지, 오랫동안 땅속 깊이 파묻혀 깊은 상처를 입은 보물에 어떻게 전성기 때의 광채를 돌려주는지, 또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교육은 어떻게 하며 박물관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등 박물관을 숨 쉬게 하고 살아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이들의 숨결과 손길로 고려청자가 빛이 나고 이중섭의 그림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죠. 2020년에 방탄소년단(BTS)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한 장면이 SNS를 통해 세계로 퍼졌습니다. 박물관이 공연장이 된 것이죠. 그런데 박물관에서 공연한 것은 방탄소년단만이 아닙니다.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연도 박물관의 문화 향유 기능과 관련됩니다.박물관의 기능에 대한 인식은 시대에 따라 바뀌어왔습니다. 교육, 향유, 연구, 전시 등은 박물관 운영의 목적이자 박물관의 기능이죠. 이렇게 다양한 박물관의 기능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1장 박물관은 무엇이고 어떻게 탄생했을까?> 중에서 전시의 또 다른 목적은 특정 유물이나 작품이 정말로 가치 있는지, 가치가 있다면 어떤 맥락과 시각에서 그러한지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데 있습니다. (……) 이를테면 이중섭과 같은 근대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중섭은 어떤 화가인가요? 대부분의 사람은 이중섭의 이름을 알고 있지만, 그가 한국 미술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나 그만이 지닌 독창적인 작품 세계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하면 답하기가 어렵습니다.이중섭이 평생 그린 작품과 관련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모아서 펼쳐 보일 때, 다시 말해 전시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이중섭의 진가를 확인하고 다양한 논의를 전개할 수 있습니다. “이중섭이 궁극적으로 원했던 예술의 세계는 무엇인가? 그는 독창적인 재료와 갈고닦은 기법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작품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는가. 혹은 어떤 부분에서 실패했는가? 그의 예술에 대한 생각은 오늘날 어떤 시사점을 던지는가?” 이와 같은 질문과 논의가 전시라는 플랫폼을 통해 일어납니다.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전문가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생각과 영감을 얻고 교환합니다. 바로 이것이 전시의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2장 좋은 작품을 더욱 빛나게, 전시!> 중에서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과학 여행
상상아카데미 / 이정모, 유정숙, 이준하, 최승혜, 최지훈, 허송이 (지은이) / 2019.09.30
15,000원 ⟶ 13,500원(10% off)

상상아카데미청소년 과학,수학이정모, 유정숙, 이준하, 최승혜, 최지훈, 허송이 (지은이)
서울시립과학관의 이정모 관장과 다섯 명의 과학자가 전국의 수많은 과학관 중에서 주제가 뚜렷한 과학관 23곳을 선정하여 직접 탐사한 후 작성한 과학관 이야기이다. 선정한 과학관은 주제에 따라 '지구의 역사, 생명의 신비, 물질의 성질, 에너지, 천문우주, 미래' 6가지의 테마로 분류하였고, 처음과 마지막에 '과학의 표준단위'와 '안전 체험 활동'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였다. 본문에는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이 직접 경험한 과학관의 다양한 전시물과 이와 관련된 과학 이야기, 과학관의 기본적인 정보, 아이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과학관 주변의 여행지 등 과학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과학관 여행을 다녀온 후에 간단한 활동을 준비하여 가족과의 소중한 기억을 차곡차곡 쌓아 놓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들어가기 전에 이 책의 특징은 호기심을 조각하고 관찰을 코딩하라 - 서울시립과학관 01 지구의 역사를 찾아서 떠나요! -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 고성공룡박물관 - 한탄강지질공원센터 02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느껴요! - 국립생태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 천수만, 서산버드랜트 03 물질이 가진 성질을 밝혀 볼까요? - 서울하수도과학관 - 진천 종박물관 - 뮤지엄김치간 - 최무선과학관 04 과학과 우리의 마음이 만나는 곳에서 노래해요!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 번개과학관 -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 05 천문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요! - 홍대용과학관 - 국립대구기상과학관 - 화천조경철천문대 -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06 미래를 상상하고 창의력을 키워요! - 메이커시티, 세운 - 서울새활용플라자 - 넥슨컴퓨터박물관 과학여행과 함께 안전을 챙겨요! - 광나루안전체험관 전국의 과학관 소개 사진 출처과학적 창의력을 길러주는 과학 진로 여행! 서울시립과학관의 털보 관장님과 다섯 명의 과학자가 들려주는 두근두근 신나는 과학관 이야기! “한가한 주말 오후, 집에서 텔레비전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거나 유튜브만 보고 있기에는 뭐가 아쉬운 마음이 들죠? 좀더 알차고 즐거운 여가생활은 없을까요? 놀이동산? 영화관? 쇼핑? 마땅히 떠오르는 생각이 없을 때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나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물건들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왜 그렇지? 어떻게 그렇지? 이런 질문들이 바로 과학적 호기심이에요.” _ 본문에서 과학과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과학이 있는 곳에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책을 읽고 싶으면 도서관에 가고 미술을 보고 싶으면 미술관에 간다. 그럼 과학을 느끼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과학이 있는 과학관에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총 130여 개의 과학관이 있다. 도서관과 미술관이 단순히 책과 미술 작품만을 모아둔 곳이 아닌 것처럼 과학관 역시 여러 가지 과학을 마구잡이로 모아놓지 않고 모두 저마다의 주제와 특징에 따라 분류하여 관람객들이 과학을 흥미롭게 탐험하도록 생각의 미로를 만들어 놓았다. 과학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아이의 과학적 창의력을 깨우고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다. 아이가 이해하지 못했던 과학 지식, 경험하지 못했던 과학 체험들이 여행의 추억과 함께 자리 잡아, 어느 날 큰 꿈으로 자라날 것이다. 과학관은 단순히 보는 곳이 아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곳이다. 과학관마다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니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과학관 여행을 떠나 과학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 보자. 6가지의 테마와 23곳의 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이 알려주는 과학관 120% 활용법! 이 책은 서울시립과학관의 이정모 관장과 다섯 명의 과학자가 전국의 수많은 과학관 중에서 주제가 뚜렷한 과학관 23곳을 선정하여 직접 탐사한 후 작성한 과학관 이야기이다. 선정한 과학관은 주제에 따라 ‘지구의 역사, 생명의 신비, 물질의 성질, 에너지, 천문우주, 미래’ 6가지의 테마로 분류하였고, 처음과 마지막에 ‘과학의 표준단위’와 ‘안전 체험 활동’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였다. 본문에는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이 직접 경험한 과학관의 다양한 전시물과 이와 관련된 과학 이야기, 과학관의 기본적인 정보, 아이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과학관 주변의 여행지 등 과학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과학관 여행을 다녀온 후에 간단한 활동을 준비하여 가족과의 소중한 기억을 차곡차곡 쌓아 놓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과학관으로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오는 것이다. 과학은 의심과 질문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생활을 위해 물물교환을 하였어요. 그런데 서로가 다른 기준을 사용하는 문제점이 있었어요. 어떤 사람은 그 가치를 높게 보고, 또 어떤 사람은 그 가치를 낮게 보았죠. 이처럼 서로 간에 오해와 불신이 커지면서 공통된 가치를 찾기 시작하였어요. 누구나 공통으로 합의한 기준, ‘단위’를 만든 것이에요. 1875년에 처음으로 국제적 합의를 통해 단위가 통일되었어요._ 서울시립과학관 사막관에서 가장 귀여운 친구는 누구일까요? 바로 귀여운 사막여우예요.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 아직도 쿨쿨 자고 있어요. 사막여우는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잠을 자는 동물이니 깨우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사막여우는 여우 중에서 가장 작은 종이고 큰 귀를 가진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특징은 더운 지역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는 데 많은 도움을 줘요._ 국립생태원 길을 걷다 볼 수 있는 맨홀 뚜껑에도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두 개의 맨홀 뚜껑 사진을 비교해 보고 차이점을 찾아볼까요? 네, 맞아요. 구멍이 있는 것은 빗물이 흐르는 우수관, 구멍이 없는 것은 오수가 흐르는 오수관이 지나고 있다는 것을 표시한 거예요._ 서울하수도과학관


기출정식 고1 영어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조정식 (지은이) / 2024.12.16
25,000원 ⟶ 22,500원(10% off)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학습참고서조정식 (지은이)
같은기출, 정식쌤의다른해설! 는 수능 영어의 최강자, 조정식 선생님이 만의 체계적인 해설 노하우를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에서부터 적용하여 전국의 고1 학생들을 위해 출시한 교재입니다. 매년 수능 기출정식을 집필하고 강의하면서 터득한 조정식 선생님만의 기출 학습 전략과 문제풀이 노하우를 교재에 그대로 담았습니다. '독해'와 '어법·어휘'를 1권으로 완성하는 합리적인 기출문제집으로, 유형 성격에 따라 다른 스타일의 해결 전략과 해설을 제공하고, 자세한 해석과 해설을 넘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Part 1 Context 지문 맥락 파악 Ch 01 대의 파악하기(요지, 주제, 제목 찾기) Ch 02 밑줄의 의미 Ch 03 어휘의 적절성 판단 Ch 04 빈칸 추론 Ch 05 장문 독해 Part 2 Logic 지문 논리 파악 Ch 06 무관한 문장 고르기 Ch 07 올바른 순서 찾기 Ch 08 올바른 문장의 위치 찾기 Ch 09 요약문 완성 Part 3 Syntax 문장 구조 파악 Ch 10 어법성 판단 Part 4 Extra 틀리지 말아야 할 기타 유형 Ch 11 글의 목적 Ch 12 심경/분위기 Ch 13 필자의 주장 Ch 14 도표 불일치 Ch 15 내용 불일치 Ch 16 실용문 일치/불일치 Ch 17 복합 장문 1. 수능영어대표조정식선생님의기출학습노하우를고1 학평기출에그대로적용 조정식선생님의〈기출정식〉은선생님의기출학습전략과노하우가그대로적용되어있는교재로강의와함께수많은대한민국수험생들의사랑을받고있습니다. 기출학습은고1 학력평가에서부터필요하다고판단한조정식선생님이기출정식만의체계적해설방식을고1전국연합학력평가문제에도그대로적용하였습니다. 2. 유형성격에따라 4파트로구분, 해결전략에따른 4가지스타일의해설제공 최근 3개년기출문제를유형별성격에따라크게 4개의파트로분류하였고, 각파트는유형별문제해결전략에가장적합한스타일의해설을제공하였습니다. 무조건기출문제를많이풀어보는그런학습이아닙니다. 한문제를풀더라도유형별해결전략을터득할수있도록전략적해설을제공합니다. 많은문제를계속풀어야만하는해설이아니라터득한해결전략을다음문제풀이에적용할수있게함으로써자신감을길러주는해설입니다. 3. 독해유형과어법·어휘유형까지 1권으로모두학습가능 이제는독해문제집과어법·어휘문제집, 각각별도로학습할필요가없습니다. 최신경향에맞지않는오래된어법과어휘문제까지모두학습할필요없이, 절대평가시대에맞게 1권의교재에서모두해결하는합리적기출학습을제공합니다. (+별책부록) VOCABULARY MASTER: 교재에 수록된 3개년 전 문항의 어휘를 한 데 모아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도록 휴대용 어휘집을 제공합니다. 지문에서 사용된 의미뿐만 아니라 해당 어휘의 기본 의미와 반드시 알아야 할 추가적인 의미도 수록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풍산자 라이트 확률과 통계 (2019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18.11.10
8,500원 ⟶ 7,650원(10% off)

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쉽고 가벼운 단기 개념 완성서로,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를 소개하고, 기본 개념의 문제 적용력과 실전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로 내신 대비가 가능하며, 풀이를 단계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과정을 사고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또한‘다른 풀이’, ‘참고’를 제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풀이에 접근할 수 있다.Ⅰ. 경우의 수 1. 순열과 조합 01. 여러 가지 순열 02. 중복조합 실력 확인 문제 2. 이항정리 03. 이항정리 04. 이항계수의 성질 실력 확인 문제 Ⅱ. 확률 1. 확률의 뜻과 활용 05. 확률의 뜻 06. 확률의 활용 실력 확인 문제 2. 조건부확률 07. 조건부확률 08. 사건의 독립과 종속 실력 확인 문제 Ⅲ. 통계 1. 확률분포 09. 확률분포 10. 이항분포 실력 확인 문제 11. 연속확률분포 12. 정규분포 실력 확인 문제 2. 통계적 추정 13. 모평균과 표본평균 14. 모평균의 추정 실력 확인 문제풍산자 라이트는 쉽고 가벼운 단기 개념 완성서입니다.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를 소개하고, 기본 개념의 문제 적용력과 실전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주 완성 단기 개념서 - 쉽고 가벼운 단기 개념 완성서 - 필수 개념과 확인 문제로 개념을 단기 완성 필수 개념과 연계 문제로 개념 적용력 UP! - 학습에 꼭 필요한 필수 개념을 선별 -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를 소개하고, 문제 풀이에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TIP제공 내신과 수능 빈출 문제로 문제 적용력 UP! - ‘잘 나오는 내신 유형’, ‘잘 틀리는 내신 유형’을 표시하여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문제를 수록 - ‘잘 나오는 수능 유형’, ‘잘 틀리는 수능 유형’을 표시하여 학력평가, 평가원, 수능 기출 문제를 연습 ◇ 제품 Review 1. 개념 연계 문제를 통한 문제 적용력 향상 -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서 2. 1석 3조의 단기특강 교재 -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로 내신 대비 - 필수 개념이 적용된 학력평가, 평가원, 수능 빈출 문제 연습 - 필수 개념 학습을 통한 문제 기본서 적응 완료 3. 이해하기 쉬운 해설 - 풀이를 단계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과정을 사고할 수 있도록 제시 - ‘다른 풀이’, ‘참고’를 제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풀이에 접근
무녀도
열림원 / 김동리 지음, 조한영 엮음 / 2006.11.06
11,000원 ⟶ 9,900원(10% off)

열림원청소년 학습김동리 지음, 조한영 엮음
현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이 모여 펴낸 '열림원 논술 한국문학' 시리즈. 우리 문학사를 빛낸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읽으며 수능과 통합형 논술, 심층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일반 독자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여덟 번째 권 김동리의 는 '무녀도'라 불린 액자 속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전통과 오래의 충돌, 서구문화 도입이라는 역사의 필연적 변화 앞에 선 두 인물의 슬픈 운명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순수문학을 바탕으로 한 운명적 신비주의와 휴머니즘, 토속적인 무속세계를 드러내는 것이 특징인 작가의 색채가 잘 드러난다. 현장 교사들이 직접 수록작을 선별하고, 작품을 읽기 전에 앞서 어떤 점을 눈여겨 보아야 하는지를 감상의 길잡이를 짚어준다. 작품 이해를 도와주는 사회.시대 배경을 설명했으며, 각주를 통해 정확한 어휘풀이를 했다. 수능과 통합형 논술에 대비한 논술문제 및 예시답안도 수록되어 있다.일러두기 감상의 길잡이 무녀도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황토기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역마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등신불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화랑의 후예 - 생각해 볼 거리 감상의 길잡이 을화 - 생각해 볼 거리 김동리의 생애와 문학 논술 - 종교를 통한 인간문제 해결의 가능성과 방향


불멸의 세월 김유신
역사디딤돌 / 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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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디딤돌청소년 역사,인물역사.인물 편찬 위원회 엮음
금관가야의 후손들 천사옥대를 받은 진평왕 김용춘과 김서현의 야망 낭비성 전투와 김유신의 활약 대야성 전투와 신라의 위기 김유신의 승리와 신라의 운명 왕위에 오른 진덕여왕 김춘수, 왕이 되다 신라의 한반도 삼국 통일역사와 인물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통쾌한 모험! 역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인물이다. 역사를 이로운 길로 이끈 인물이건 나쁜 길로 이끈 인물이건 역사에서 인물이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 인물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역사로 인해 한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을 알아야 하고,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역사를 바꾼 인물 · 인물을 키운 역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가야의 옛 영화를 되찾아 할아버지의 한을 풀어 드리고 말겠다!”신라 왕족들의 멸시는 김유신에게 오히려 정신 무장의 계기가 되어 주었다.“언젠가는 반드시 왕을 능가하는 세력을 거머쥐고 말 것이다!”김유신은 한시도 이런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김유신이 화랑이 된 것은 15세 때였다. 그는 만호태후의 후광을 입고 있었고, 옛 가야 세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검술이 뛰어나고 지략을 겸비했으니 김유신이야말로 가야의 후손은 물론이고, 신라인들까지 자랑스러워할 인물이 될 거야.” 김유신은 집에서 쉰 걸음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말을 멈추었다.“우리 집에 들어가 재매정 우물물을 한 대접 떠 오라.”김유신은 집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부하 장수에게 이렇게 시켰다. 부하 장수가 물을 떠 오자, 김유신은 말 등에 앉은 채 물 한 대접을 모두 마시고 나서 말했다.“우리 집 물맛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구나! 물맛이 변하지 않은 것을 보니 집안에 아무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나라 일말고 무엇을 걱정하랴.”김유신은 이 말만을 남기고 말 머리를 돌렸다. 김유신의 행동은 군사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용맹스럽기 그지없는 고구려군과 맞서기에는 너무도 병력이 약했다. 그런 데다 신라군은 추위에 약해 싸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정면으로 맞서 싸우기보다는 교란 작전을 쓸 것이다.” 김유신은 혼자서 고구려군 수뇌부를 철저하게 기만하기 시작했다.“소 여러 마리의 허리와 꼬리에 북과 북채를 매달아라! 소가 꼬리를 칠 때마다 요란한 북소리가 울리게 하라!” “섶과 나무에 불을 질러 연기와 불이 끊이지 않게 하라!”신라군은 김유신의 명에 따라 수십 마리의 소에 북과 북채를 달아 요란하게 북소리를 울리게 하고, 사방에 불을 놓아 한 치 앞을 못 볼 정도로 연기를 피워 냈다.“이때다! 모두 후퇴하라! 연기를 뚫고 모두 후퇴하라!”마침내 신라군은 어둔 밤을 틈타 진영을 버리고 퇴군을 서둘렀다.
해파리를 따라서 여름으로
토마토출판사 / 박서형 (지은이) / 2025.02.27
15,000원 ⟶ 13,500원(10% off)

토마토출판사청소년 문학박서형 (지은이)
여름 방학을 기회 삼아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서 영원히 벗어나고자 하는 두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미쳐버린 할머니 밑에서 자라며 한평생 이 섬을 떠나본 적이 없는 소년, 이삭. 지난 가을에 전학 왔으면서 이삭보다 친구가 훨씬 더 많은 소녀, 이리리. 이들은 해변가의 그늘진 파라솔 아래에서 만나 서로의 공범이 되기로 하는데……. 해파리처럼 사람들의 시선과 말에 얽매여 이리저리 떠도는 우리에게 내밀어진 다정하고도 담대한 이야기다.1 … 7 2 … 25 3 … 42 4 … 59 5 … 80 6 … 93 7 … 105 8 … 119 9 … 138 10 … 167 11 … 191 12 … 206 13 … 241 작가의 말 추천의 말해변가의 그늘진 파라솔 아래에서 만난 죽고 싶거나 사라지고 싶은 아이 여름 방학을 맞이한 이삭은 해변가에 있다. 멀대처럼 큰 키, 갈색 곱슬머리, 날카로운 눈매. 언뜻 보면 남을 괴롭힐 것처럼 생겼지만 실은 그 누구도 눈에 담지 않는 소년이 바로 이삭이다. 섬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바닷가에서 자랐으므로 이삭에게 여름의 해변가라는 건 특별한 요소가 될 수 없었다. 이삭을 향해 인사하는 이리리만 아니었더라도 아마 계속 그랬을 테다. 이리리는 이삭을 보고 대뜸 “너 죽고 싶다며?” 하고 말한다. 지난 가을에 섬으로 이사 온 이리리도 이삭의 소문쯤은 알고 있었다. 이 섬에서 이삭은 ‘죽고 싶은 애’였다. 위클래스 시간에 “사라지고 싶다”고 말했던 게 그런 식으로 소문난 것이다. 말이 바뀌었다고. 부풀려진 것도 와전된 것도 아니고 바뀐 것이라고. 매달 교실 자리를 바꾸듯이 그런 것뿐이라고. 그래서 자신을 기피하거나 조롱하는 아이들에게 별말 하지 않았다. 바뀐 것은 말뿐이고, 이삭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_본문 속에서 죽고 싶은 게 아니라는 이삭의 말에 이리리는 당황한다. 이리리는 이삭과 다르다. 이리리는 정말로 죽고 싶은 아이다. 그리고 이삭 같은 애라면 자신이 망설일 때 등을 밀어줄 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삭은 이리리의 생각과는 다른 아이였고, 그래서 이리리의 계획은 어그러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리리는 이삭에게서 해변가 아르바이트 자리를 받아낸다. 아르바이트 자리가 왜 필요하냐는 이삭의 물음에, 이리리는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돈을 모아서 웬만해서는 절대 열리지 않는, 비싸고 무거운 금고를 살 거라고. “넌 떠나고, 난 사라지자.” 서로의 공범이 되어 도모하는 마지막 그렇게 아르바이트로 얽힌 두 아이는, 여름 방학을 함께 보낸다.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퍼서 손님에게 건네고, 이리리가 사 온 김밥을 점심으로 먹으면서.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멀지도 않은 사이를 유지하며.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둘의 사이를 비틀어 버리는 사건이 일어나고야 만다. 데면데면하던 두 사람이 서로의 속사정을 알게 되었을 때쯤, 이리리가 울음을 터트린다. 절대 울지 않을 것 같던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그런 아이의 곁에 있던 아이가 말한다. “같이 가. 마지막까지 괴로우면 네가 너무 외롭잖아.” 이삭이 부드러운 손길로 이리리의 손바닥을 폈다. 네 개의 반달 모양 상처. 그 주위를 구름처럼 두르고 있는 멍. “넌 떠나고, 난 사라지자. 너네 고모 집에서 서로 갈 길 가자.” 이리리는 말을 잃었다. 순간 커다란 바람이 불었다. 머리카락이 끊기며 이리리의 머리칼이 사방으로 나부꼈다. _본문 속에서 두 사람은 빈집으로 향한다. 예전에는 사람이 살았지만 지금은 누구도 살지 않는 빈집,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데도 자연스럽게 “집”이라 부르는 곳으로. 이리리가 생각한 이삭은 ‘해파리 같은 애’였다. 해파리처럼 “바람 부는 대로 날아다니고 해류 따라 움직이”는 아이. 그게 이삭의 이미지였으나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며 “넌 떠나고 난 사라지자”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해파리 같은 사람’일 수 있을까? 함께 빈집으로 향하며 이리리는 생각한다. 진짜 해파리는 누구일까. 해파리라는 이름을 달았는데 해파리가 아니라니. 저렇게 예쁘게 반짝이다니. 해파리가 아니면서 해파리라니. 이렇게 오답에 가까운 정답의 모습을 한 동물이 있다니. 정말 너 같아, 이삭아. _본문 속에서 이후 소설은 두 아이의 성장을 그려내며 하나의 단어로 묶어 버릴 수 없는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명확하게 표현하기 힘든 마음,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에 도달해서야 그곳을 ‘집’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 마음, 우리의 안에서 찰랑거리며 희미하게 반짝이는 마음들을. “너였구나. 네가 파도가 돼서 나를 밀어냈구나.” 나를 구하는 이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청소년의 자살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깊이 다뤄지기에는 아직 요원한 것처럼 보인다. ‘정신 병원’이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데에도 눈치를 봐야 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우리는 왜 자꾸 세상의 바깥으로 떠밀리고 있을까. 너와 내가 발 디딘 곳이 벼랑 끝이 아니길 바란다면,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소설은 이러한 물음에 함부로 대답하지 않는다.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은 마음’들을 기민하게 알아채고 섬세히 바라본다. 타인에 의해 멋대로 이름 붙여지기 쉬운 아이들을 쉽사리 정의하지 않는다. 두려워 말라. 그 말이 이리리 안에서 맴돌았다. 여전히 두려웠으나 그럴 것 없다는 사람이 있었다. 퉁퉁 부은 눈에 벌게진 얼굴을 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몽땅 젖어서. 손가락에서 피를 흘리는, 해파리가 아닌 해파리. 비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_본문 속에서 박서형 작가는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며 스스로 수영할 수 있는, 해파리를 닮았지만 해파리가 아닌 존재를 그려낸다. 자주 오해받아 움츠러든 너와 나. 그런 우리의 등을 밀어 주는 것은 어쩌면 부드럽게 넘실거리는 파도일지도 모른다. 『해파리를 따라서 여름으로』는 파도가 되어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가로 우리를 보낸다. 그러고는 주먹을 꽉 쥐어 잔뜩 상처 난 손바닥을 조심스레 펼쳐 보이는 것이다. 소설은 한눈파는 법 없이 촘촘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진지한 태도로 둘의 깊은 관계성에 집중한다. 마침내 ‘조력 자살’이라는 윤리적으로 뜨거운 질문에까지 도달하게 되면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으로 터질 것 같은 긴장감에 휩싸인다. 이 부분은 그야말로 소설의 백미다. (…) 이 소설은 ‘죽음’에 직면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삶’을 포기하지 않는 법을 알려 주는 감동적인 성장 소설이다. _추천의 말 중에서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서로가 서로의 어깨가 되어 주면 된다. 한없이 기울어지는 것 같을 때, 내 머리가 누군가의 어깨에 닿는다면 그건 그냥 잠시 쉬는 게” 된다고. 그래서 ‘우리’라는 단어가 소중하다고 말이다. “완벽한 구원은 당연히 없지만, 내일이 기대되는 거, 모레 챙겨 볼 드라마가 있는 거. 그게 모여서 구원 같아질 수 있”다는 말을 읊조리며 다음 계절로 우리를 밀어 보내자. 부드럽게 넘실거리는 파도처럼, 마침내 웃음 지으며 발을 내딛는 이삭과 리리처럼. 말이 바뀌었다고. 부풀려진 것도 와전된 것도 아니고 바뀐 것이라고. 매달 교실 자리를 바꾸듯이 그런 것뿐이라고. 그래서 자신을 기피하거나 조롱하는 아이들에게 별말 하지 않았다. 바뀐 것은 말뿐이고, 이삭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모는 이리리가 그 어떤 말도 하게 두지 않았다. 다그치지 않고도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이리리의 입을 다물게 했다. 아닐걸? 그 질문은 이리리가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한 질문이었다.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정의 수업
한언출판사 / 이영경 (지은이) / 2025.03.02
19,000원 ⟶ 17,100원(10% off)

한언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이영경 (지은이)
위기의 지구를 위해 우리가 돌아봐야 할 ‘에너지 정의’란 무엇일까?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전기부터 난방에 필요한 가스나 석유, 식료품을 운반하는 트럭의 연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에너지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 하지만 인류가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여 지금껏 누려온 편리함과 풍요로움 뒤에는 환경 파괴, 기후위기를 넘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불평등이라는 민낯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에너지 기술이나 정책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가 사회적·생태적 맥락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은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았다. 에너지가 단지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회 정의 및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그간 누려온 풍요로움과 편리함이 석탄발전 노동자와 핵발전소 및 거대 송전탑 인근 주민, 화력발전소 노동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가능한 것이었음을 드러내고, 에너지 불공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또한 세계 곳곳의 실제 사례들을 통해 화석 및 핵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제가 초래한 환경·사회적 문제를 짚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포용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을 탐구한다.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며 개개인의 실천 가능한 대안은 무엇인지 제시함으로써, 독자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통찰과 영감을 제공한다. 저자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에너지를 정의롭게 생산하고 분배하며 소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생산과 소비를 향한 욕심보다, 생명과 공존을 돌아보는 따뜻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마음에 움튼 씨앗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결국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나침반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것. 이 책은 특히 앞으로의 지구에서 살아갈 청소년에게,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각과 실천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머리말_ 따뜻한 씨앗을 품은 작은 영웅 1부 에너지 전환은 왜 필요할까 1. 기후위기가 시작된 영국, 석탄 산업의 식민지 인도 기후변화의 시작, 증기기관과 석탄 | 인도로 간 증기기관차, 그리고 석탄 산업 | 돌고 돌아 다시 영국 글래스고에서 2. ‘검은 황금’ 석유가 부른 이라크전쟁 걸프전쟁, 사막의 폭풍 작전과 죽음의 고속도로 | 석유를 지배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 | 석유 시대의 종말은 가능할까? 3.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태안 앞바다 검은 띠, 바다를 뒤덮다 | 석유로 얻는 이익, 바다를 오염시키다 | 또 다른 국제범죄, 에코사이드 4.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마시는 니제르 아이들이 다섯 살이 되기도 전에 죽는 나라 | 프랑스 핵발전소와 니제르의 눈물 | 탄소중립을 위한 또 다른 착취, 우라늄 5. 성장의 동력, 탄광에서 희생된 석탄 채굴 노동자 폭탄이 터졌다 | 폭발로 희생된 탄광 노동자들 | 값싼 에너지원이 만든 값비싼 대가 6. 셰일 산업으로 지진이 발생한 미국 오클라호마주 사람이 지진을 일으켰다고? | 에너지 혁명이 만든 성장, 그리고 재앙 | 석유와 가스, 얼마나 더 필요할까? 7. 리튬 속에 담긴 원주민의 눈물 물이냐 리튬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리튬은 어디에 사용하나요? |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 핵심 광물 2부 석탄과 핵발전소가 만들어 낸 눈물의 역사 1. 핵발전 사고가 만들어 낸 거대한 재앙 지진과 쓰나미, 핵발전소가 폭발했다 | 감춰진 핵사고, 체르노빌 | 끝나지 않는 재앙 2. 야만의 무기에 저항한 주민들 화장실 없는 아파트가 있다 | 부안군, 야만의 무기를 신청하다 | 핵폐기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책임 3. 내 몸속에 방사능이 있다 갑상샘암 환자들, 재판정에 서다 | 기준치 이하면 안전하다? | 우리는 피폭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4.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방사능을 품은 핵 오염수 | 핵폐기물은 원래 바다에 버리던 것 아닌가요? | 생명의 바다를 지켜요 5. 조기 사망을 부르는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몰려온다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왜 발생할까? | 조용한 살인자, 화석연료 사용과 대기오염 6. 컨베이어 벨트에 끼인 생명 희생자는 있는데, 책임자는 없다 | 같은 노동, 다른 환경 | 위험의 외주화, 당연한 죽음은 없다 7.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주홍빛 감, 그 달콤함이 이어주는 밀양 | 핵 전기가 만들어 낸 비극, 밀양 송전탑 | 탈핵, 탈송전탑, 그리고 에너지 자립 3부 기후위기 시대, 어떤 에너지를 만들까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핵발전소 핵발전소에서 재생에너지를 만든다고? | 핵 없는 나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다 | 법정에 선 핵발전, 과연 친환경 에너지인가? 2. 핵발전 대신 탄생한 태양의 도시 수천 명이 9개월간 야영을 한 이유 | 낙후한 지역에서 생태 마을로, ‘보봉’ 에너지 마을 | ‘안전한 핵발전은 없다’, 탈핵을 이룬 독일 3. 구글과 애플, 세계적 기업의 선택 기업들의 RE100 경주, 한국 기업 성적은? | 기업의 기후변화 책임, RE100을 선택한 기업들 | RE100 하기 좋은 나라, 나쁜 나라 4. 미래에는 전기를 먹고 살 수 있을까? ‘칼’이 된 태양광발전소 | 그레타 툰베리, 풍력발전기를 반대하다 | 미래의 인류는 전기를 먹고 살 수 있을까? 5. 태양과 바람은 모두의 것이다 태양광이 연금을 준다고? | 바람 많은 제주, 바람은 누구 것일까? | 태양과 바람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6. 인류는 플라스틱과 이별할 수 있을까? 배달 떡볶이 한 그릇에 담긴 생각 | 플라스틱의 편리함, 재앙으로 되돌아오다 | 인류는 플라스틱 생산을 멈출 수 있을까? 4부 어떻게 에너지를 전환할까 1. ‘수리할 권리’가 고릴라를 살린다? 왜 고치는 게 새로 사는 것보다 비싼가요? | 휴대전화기를 바꾸면 고릴라가 아프다? | 수리할 권리를 보장한다는 것 2. 전쟁 덕에 횡재한 기업, 횡재세를 내세요 전쟁이 불러온 에너지 위기 | 비극으로 돈 번 에너지 기업, 횡재세를 내세요 | 기후위기 시대, 필수 에너지를 보장해요 3. 뚜벅이의 눈으로 바라본 교통수단 느린 열차의 추억, 그리고 빠른 열차 | 자가용 중독 사회 | 촘촘한 도로보다 촘촘한 공공교통으로 4. 석탄은 멈춰도 노동은 멈출 수 없다 내 일자리를 폐쇄하라! | 폐쇄되는 석탄발전소, 사라지는 일자리 | 그러나 노동은 멈출 수 없다 5.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에서 살고 싶다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 | 여기도 사람이 산다 | 모두의 집으로 가는 길 6. 전력 자립률 10 VS 200 빚을 지고 사는 도시 | 전력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지역공동체 | 10:200을 좁히기 위해 7. 지구 생태계는 한계가 있다 인간이 한꺼번에 사라진다면 | 경제가 성장하면 모두 행복할 수 있을까? | 우리, 생태발자국을 줄여보자 맺음말_ 태양의 행진을 시작하자 사진 출처어디나, 누구에게나, 태양이 비추고 바람이 분다. 에너지는 태양과 바람만큼이나 정의로워야 한다. “서울에 사는 어떤 분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태양광발전기에서 전자파가 나온다는데, 도시에 그런 걸 설치해도 될까요?” 순간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내 주변에 있는 전자파는 걱정하지만, 더 거대한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능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 송전탑 너머, 눈앞에 보이지 않는 문제니까요.” (2부 ’내 몸속에 방사능이 있다’ 중에서) 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모든 국민이 사용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발전소는 대부분 바닷가나 농촌 등 지방에 몰려 있으며, ‘소비’가 집약된 도시는 오히려 에너지 ‘생산’을 거의 하지 않는다. 먹거리를 생산할 논밭도, 식수를 공급받을 깨끗한 강도, 옷이나 자동차를 만들 공장도, 전기를 만들 발전소도 거의 없기 때문. 재생에너지라고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니다. 풍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산림이나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근 동식물의 생존에 악영향을 끼친다. 대규모의 태양광 시설은 주로 농촌에 건설되는 탓에 농지를 파괴하고 농민의 생존을 위협하기까지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 그 이면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기후변화는 물론 에너지 불평등의 문제가 숨어 있다.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나침반 이 책은 단순히 에너지를 기술적으로 설명하거나 경제적·정책적으로 다루지 않고, 사회적 정의와 생태적 책임이라는 틀에서 속속들이 비춰보고 있다. 화석연료(석탄, 석유)나 핵발전(원자력발전) 에너지가 초래한 환경 파괴와 기후위기는 물론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다룬다.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는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 또한 지역주민 갈등과 생태계 파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에너지 불공정의 문제마저 여전히 내포함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에너지정의행동’ 활동가로 에너지 전환과 기후 정의를 위해 애쓰고 있는 저자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지역과 계층을 포용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석탄발전소 폐쇄에 따른 노동자들의 일자리 전환부터 대규모 전기발전소 집중 건설에 따른 지방과 도시의 갈등,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문제 등을 짚어보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모든 계층과 지역이 공정하게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에너지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인간과 생태계의 공존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일깨움으로써,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실천 방안을 제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시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무르시블의 소녀
위즈덤하우스 / 전훌 (지은이) / 2025.03.12
15,800원 ⟶ 14,22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청소년 문학전훌 (지은이)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무르시블의 소녀』는 현실에서는 외톨이 중학생이지만 꿈의 세계 무르시블에서는 꿈꾸는 자와 죽은 자를 다스리는 황제 무르시블이 삶의 의미조차 삼켜 버린 현실의 지독한 허무를 극복하고 꿈의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이다. "현실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꿈속 이야기.", "무르시블이라는 환상적인 세계를 통해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판타지."라는 청소년 심사위원들의 평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한 '현실'이라는 가장 고통스러운 꿈을 살아 낼 용기와 온기를 선사하는 따스한 작품이다. 또한 현실에서 동생을 잃고 꿈속 세계에서조차 죽음만을 원했던 소년이 황제를 호위하는 대사제가 되어 무르시블과의 사랑을 꿈과 현실에서 동시에 이루어 가는 애틋한 로맨스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소년과 소녀가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프롤로그 황제의 추방 잠자는 숲속의 마녀 드리머 두 개의 땅과 두 개의 시간 예언자 이방인의 땅1 무르시블의 소년 이방인의 땅 2 미조슬바랏 악몽 진실 메피힐티눔 이상한 날 신들과 별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청소년 심사위원단 소개우리 시대에 '판타지'가 필요한 이유는 고정된 틀에 갇힌 우리의 삶에 신선한 호흡을 불어 넣어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비스킷』과 『무르시블의 소녀』 는 닫힌 문을 열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 왜냐하면 화려한 기술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바로 판타지 그리고 문학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_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심사평 중에서 100% 청소년의 선택!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수상작 "잠자는 동안 우리 영혼은 무르시블에 있다!" 꿈과 현실 두 세계를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드리머'들에게 온기를 건네는 따뜻한 판타지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무르시블의 소녀』는 현실에서는 외톨이 중학생이지만 꿈의 세계 무르시블에서는 꿈꾸는 자와 죽은 자를 다스리는 황제 무르시블이 삶의 의미조차 삼켜 버린 현실의 지독한 허무를 극복하고 꿈의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이다. "현실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꿈속 이야기.", "무르시블이라는 환상적인 세계를 통해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판타지."라는 청소년 심사위원들의 평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한 '현실'이라는 가장 고통스러운 꿈을 살아 낼 용기와 온기를 선사하는 따스한 작품이다. 또한 현실에서 동생을 잃고 꿈속 세계에서조차 죽음만을 원했던 소년이 황제를 호위하는 대사제가 되어 무르시블과의 사랑을 꿈과 현실에서 동시에 이루어 가는 애틋한 로맨스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소년과 소녀가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공허함은 영원하지만 너는 그렇지 않아. 이게 죽음보다 더 깊은 너의 진실이야." 삶의 의미조차 삼킨 현실의 지독한 허무를 극복하고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구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현실과 꿈의 세계 무르시블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무르시블에는 원래부터 이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백성'과 잠자는 동안에만 무르시블에 오는 '드리머',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죽은 드리머인 '시민'이 함께 살아간다. 무르시블을 다스리는 황제는 대대로 잠자는 동안 꿈의 세계에 머무는 드리머였다. 외톨이 소녀는 어느 날부터 현실보다 더 생생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 꿈에서 소녀는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다스리는 황제다. 황제는 자신의 이름과 동일한 무르시블을 구원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황제는 오랫동안 무르시블은 무너지리라는 악마의 목소리에 시달리면서 지치고 피폐해진 상태다. 악마는 백성들을 살리고 싶으면 무모한 전쟁을 포기하고 홀로 자신을 찾아오라고 속삭인다. 결국 황제는 모든 영광을 뒤로 한 채 악마를 만나기 위해 홀로 버려진 땅으로 향한다. 소녀는 꿈에서 황제를 찾아나선 대사제를 만나 학교에 자신과 동일한 꿈을 꾸는 소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동일한 꿈을 꾸는 사람을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관계에 서툰 소녀는 소년과 친구가 되지 못하고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 남긴다. 소녀는 아무 의미도 없고 상처뿐인 현실이 꿈이길, 자신이 사랑하는 대사제가 있는 무르시블이 현실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그 바람대로 소녀는 꿈의 세계에서 눈을 뜨지만,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구하기 위해서는 고통스런 현실을 반드시 살아 내야 한다는 뼈 아픈 진실과 마주한다. 소설은 수많은 사람들이 견디지 못한 '거부된 꿈'이 바로 '현실'이라고 말한다. 어떤 현실은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꿈으로조차 겪고 싶지 않다. 살아 있다는 것만큼 벅찬 일은 없으며, 자신의 영혼만으로 서야 할 때가 있다는 것 역시 얼마나 외롭고 두려운 일인가. 하지만 인간에게 주어진 단 한 번뿐인 삶은 꿈에서만 가능한 안전한 세계가 아닌 고통을 그대로 느껴야 하는 현실에 속해 있다. 잠에서 오랫동안 깨어나지 않을 만큼 자신의 삶을 고통스러워하던 소녀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 내면서 마침내 자신에 대한 예언을 이루어 낸다. 자신을 작고 초라하게만 여기던 소녀가 반드시 살아 내야 하는 순간을 지나며 꿈의 세계를 구해 내듯 이 땅의 모든 '드리머'들이 반드시 살아 내야 하는 순간을 무사히 지나고 자신만의 세계를 꽃피우게 되길. 이것이 소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마음이 문득 초라해지는 어느 날, 『무르시블의 소녀』가 그날의 고단함을 달래는 작은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 사막에서 길을 잃고 지쳐 스스로를 의심하는 황제에게 '폐하는 자신의 고귀함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 헤브론의 위로가,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꾸고 자라느라 애쓰는 모든 드리머들의 매일을 감싸 주기를. 작가의 말 중에서 두 개의 땅과 두 개의 시간에서 완벽하게 같은 꿈을 꾼 소년과 소녀 사랑으로 서로를 구원하다 소년은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다가 동생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죽는 사고를 목격한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소년은 꿈의 세계에서조차 우울의 늪에 고개를 처박고 죽고 싶다는 생각만 한다. 그런 소년에게 한 소녀가 나타나 마음속 얼음을 없애 주겠다며 손을 잡아 끈다. 소녀를 따라간 곳은 무르시블의 황제가 머무는 성전으로, 소녀는 이 세계의 가장 존귀한 별 황제 무르시블이다. 소년은 무르시블에서 고통 없이 행복하게 사는 동생을 만난 뒤 황제를 호위하는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다. 어느덧 황제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호위하는 대사제가 된 소년은 자신의 마음속 얼음을 녹여 준 무르시블을 깊이 사랑하게 된다. 소녀는 꿈속에서 만난 대사제를 사랑하게 된다. 아니 꿈속의 황제는 바로 소녀이기에 오랫동안 대사제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소녀는 대사제가 속한 세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고 겁도 없이 꿈의 세계로 들어가 악마와 마주한다. 악마는 소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자신에게 바치면 다시 무르시블의 영원한 황제가 될 수 있다고 속삭인다. 그 순간 대사제가 자신의 목숨을 바치겠다고 나선다. 그제야 소녀는 대사제가 누구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소년과 소녀가 꿈과 현실에서 만나 서로의 마음속에 든 차가운 얼음을 녹이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소년과 소녀는 이제 막 돋아난 새순처럼 상처받기 쉬운 여린 영혼을 지녔지만 서로를 지켜야 하는 순간에 단연 무적이 된다. 꿈과 현실이라는 두 세계 두 시간을 초월해 이어지는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결국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청소년 심사위원 추천사 ★꿈과 현실을 드나들며 상처받은 사람들을 구해 주는 멋진 판타지. 강태완, 춘천중학교 ★주인공이 외로움과 무관심의 상처를 이겨 내고 성장하는 모습이 멋졌다. 나도 내 상처를 이겨 내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김예린, 갈뫼중학교 ★상처받은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 김지우, 대구강동중학교 ★무르시블이란 환상적인 세계를 통해 청소년에게 아픔을 극복할 힘을 주는 판타지. 김현진, 진산중학교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고마운 책. 그리고 아름다운 문장을 만날 수 있었던 책. 나하경, 거원중학교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면 언젠가 아픔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려 준 책. 노주희, 신구중학교 ★신비로운 꿈속 세계인 무르시블을 묘사한 문장들이 아름다웠고, 각자가 외면했던 외로움, 두려움, 슬픔 등의 상처를 마주하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았다. 맹서현, 두일중학교 ★현실의 상처를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놀라운 꿈속 이야기. 이건희, 홈스쿨링. ★탄탄한 세계관이 눈길을 끄는 책. 숨겨진 이야기에 놀랐고,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예인, 완산중학교 ★꿈의 세계와 현실에서의 아픔과 상처를 이겨 내고 진정한 어른이 된 주인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상처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책. 이채윤, 난우중학교 ★무르시블의 소녀가 계속 성장하며 변화하는 생각을 따라 읽는 게 즐거웠고, 나의 상처를 무시하지 않고 받아들이게 만든 책. 장채원, 속초해랑중학교 ★굉장히 참신하고 재밌었다. 조연우, 대일서일고등학교 ★현실의 내가 갖는 고통과 상처를 외면하지 말고 보듬어야 한다는 주제가 뇌리에 크게 박혔다. 한유준, 서울개운중학교 ★판타지의 정석 같은 책. 한아현, 역곡중학교 ★꿈이라는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홍수림, 흥덕중학교꿈에서 깬 순간에는 비록 찰나였지만 극심한 외로움을 느꼈다. 강렬한 불길이 내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휩쓸어 간 것처럼 가슴이 아렸다.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세계를 이렇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평소 감정을 적대시하는 내가 꿈속에선 왜 이렇게 다채로운 감정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는 걸까? 나는 속삭이듯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했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확실치는 않지만 내 꿈은 전생이나 후생이 아니었다. 지금 내가 여기 살아 숨 쉬는 것처럼 꿈속의 그녀도 실시간으로 나와 함께 존재하는 기분이었다. 우리는 분명 서로 다른 시간대, 다른 세계에 살고 있지만 결국 궁극적인 하나의 시간에서 존재하는 하나였다. 어떤 원리인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녀였다'는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꿈보다 묘한 세계는 없다. 내가 꾸는 꿈은 더더욱. 언제 이 꿈이 시작됐는지, 또 어떻게 끝날 것인지 알 수 없고 예측할 수도 없다. 그러니까 정확히 언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그와 대화를 하고 있었는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목이 터져라 서로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


사회 독해왕
큰곰자리 / 차마고도 엮음 / 2010.04.20
11,000원 ⟶ 9,900원(10% off)

큰곰자리청소년 학습차마고도 엮음
■ 대입논술 지문 독해연습 ■ 수능 언어영역 사회 지문 독해연습 ■ 청소년을 위한 사회 교양 머리말을 대신하여 독서백편의자현 讀書百遍意自見 어려운 글도 자꾸 되풀이하여 읽으면 그 뜻을 스스로 깨우쳐 알게 된다 후한 헌제獻帝때 동우董遇라는 사람이 있었다. 유달리 학문을 즐겨서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옆구리에 책을 끼고 다니면서 공부를 하여 황문시랑黃門侍郞이란 벼슬에 올라 임금님의 글공부 상대가 되었으나 조조曹操의 의심을 받아 한직으로 쫓겨났다. 동우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그의 학덕을 흠모하여 제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각처에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동우는 “나에게 배우려 하기보다는 집에서 그대 혼자 책을 몇 번이고 자꾸 보게. 그러면 스스로 그 뜻을 알게 될 걸세.”하고 넌즈시 거절하였다. 어떤 이가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동우는 “마땅히 삼여三餘로써 책을 읽어야 하네. 겨울은 한해의 나머지요, 밤은 하루의 나머지며, 비는 때의 나머지니라. 그러니 그 나머지를 이용하여 학문에 정진한다면,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네.”하고 일러주었다. _ STEP 1 단문 읽기(1000자 내외) 001 소프트 파워 002 자본주의의 도덕적 정신 003 존 로크의 사유재산 이론 004 ‘대동大同’ 사회 005 거짓 합치 효과 006 경쟁과 규제 007 사이버 만남의 속성 008 기업가의 혁신과 경제 발전 009 동아시아 문명의 기초 개념 010 보편문명 011 지구공동체 윤리의 네 가지 원칙 012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013 연고주의緣故主義 014 음식의 심리학 015 시민 불복종 016 인간의 자연적 본성, 사회적 감정 017 이슬람에 대한 이해 018 경쟁의 한계 019 중간기술 020 세계는 하나, 우리의 이웃 021 보편문명론의 한계 022 ‘이기적 본능’에 충실한 사회 023 가상 공간의 표면적 자유 024 공생하는 인간 ‘호모 심비우스’ 025 목초지의 비극 026 가치 척도의 일원화 현상 027 블로그의 순기능 028 보편주의와 문화 다양성 029 정치적 올바름 030 이기심과 협동심 031 신뢰의 경제적 가치 032 일상으로 파고든 패러디문화 033 대중문화 현상에 나타난 신화 034 프랑스의 문화전쟁 035 현대 산업사회의 인간소외 036 정의로운 사회의 원리 037 인간의 욕구와 사회문제 038 조직의 대형화가 초래하는 부작용 039 대중문화의 이해 040 인도의 소 숭배 사상 041 구명선 윤리 042 세계 윤리의 원리 043 통제 메커니즘으로서의 여론 형성 과정 044 문화의 힘 045 짝퉁의 시대 046 사이버 공간의 상업문화 047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048 문화공간 049 무위에 대한 찬양 050 인간 본성의 폭력성과 야만성 051 유토피아에서의 여가 052 불교의 욕망관과 경제문제의 인식 053 문화적 다양성과 문화적 획일화 054 근대 국가에서의 공공성 055 가정의 의미 056 아담 스미스의 인간에 대한 이해 057 식사의 사회학 058 사회 공간과 문화 공간 059 신뢰와 불신 STEP 2 중문 읽기(1500자 내외) 060 드림소사이어티 061 광역, 중역, 협역의 정치 세계 062 제3의 길 063 문화 다양성과 집단 차이의 긍정성 064 자유와 평등 065 현대사회의 속도지상주의 066 개인과 사회 067 바람직한 경제 사회와 정부의 역할 068 통치기술로서의 리더십 069 사랑과 평화의 문화 070 소비의 사회 071 우주선 윤리 072 경제적 효율과 사회적 형평 073 젊은 세대의 노동관 074 자생적이고 자기 조정적인 질서 075 공론 장의 구조변동 076 루소의 사회계약론 077 인간과 자연 078 미래의 노동자상 079 과학적 합리성과 사회적 합리성 080 기술 중심주의와 생태 중심주의 081 거대주의 맹신 비판 082 애프터 쉐이브 광고 비판 083 지역문화의 정체성과 다양성 084 오리엔탈리즘 085 소유권의 원초적 발생 086 현대 대중문화의 문제점 087 민족주의의 본질 088 독일에서 나치즘이 성공을 거둔 요인 089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들 090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091 노동상황의 변화 092 관심의 경제학 093 접속의 시대 094 혼자 놀기 문화 STEP 3 장문 읽기(2000자 이상) 095 호혜의 역할 096 진실 보도의 원칙 097 소비자 잉여와 이부가격제 098 경제학에서 다루는 ‘경제인’의 개념 099 접속의 시대 새로운 유형의 인간 100 주가 변화의 원리 101 자유로부터의 도피와 적극적 자유 102 전자상거래의 등장 103 개인의 합리성과 사회의 합리성 104 전자 민주주의 105 자유에 대한 세 가지 정의 106 사회 복지와 자유 107 대공황과 케인스 이론 108 다수결 원리 적용의 원칙 109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과 민주주의 110 접속의 시대와 문화의 상업화 111 자동차의 문제점 112 FTA(자유무역협정) 113 고대 아테네의 추첨 제도 114 소외문제와 사회복지 115 문화의 상업화와 서구문화의 확산 116 기 소르망의 세계화 진단 117 ‘가격 차별’ 개념의 이해 118 조화로운 삶 119 공리주의적 분배, 분담의 원칙 120 ‘두터운 신뢰’, ‘얇은 신뢰’, ‘추상적 신뢰’ 121 간디의 물레 122 슬픈 열대와 문화상대주의
사티쉬 선생, 최고인생을 말하다
달팽이 / 쓰지 신이치 지음, 김경인 옮김 / 2014.12.12
9,800원 ⟶ 8,820원(10% off)

달팽이청소년 자기관리쓰지 신이치 지음, 김경인 옮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문화인류학자이며 슬로우 라이프 운동가로 느림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쓰지 신이치 교수가 대학 제자들과 함께 슈마허 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생태철학자이며 평화 운동가인 시티쉬 쿠미르를 만나 무엇이 진정한 삶인지 고민하며 자신감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자연과 마주하는 방법, 돈의 의미,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한 이야기부터 행복, 부모와 자식 관계, 그리고 종교,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부딪히며 풀어야 할 주제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오늘날 경쟁을 부추기며 우승열패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참담한 교육현실을 볼 때 이 책이 주는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프롤로그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시간 첫째 날 사티쉬의 삶과 슈마허 대학 사티쉬와 작은학교 1만 3천 킬로미터의 장대한 여행 적국의 벗들 지구에 온 손님으로 살다 돈은 단순한 수단일 뿐이다 공포는 결코 사랑을 낳을 수 없다 가장 위대한 스승은 누구인가? 진정한 예술가란? 나눔의 장소 인생을 즐겁고 풍요롭게 둘째 날 왜 인간은 소유해야만 하는가 모든 생명은 하나 조화와 균형 소유에서 관계로 엘리트 대학의 반쪽교육 직선에서 순환으로 소유는 인간의 본질인가? 돈을 줄이고 시간을 늘리자 종교와 신앙, 그리고 신뢰 셋째 날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먹을 것은 스스로 만든다 패스트푸드와 종(種)의 멸종 갈릴레오의 한계 지구는 파티 중? 이 세상에 의미없는 존재는 없다 인류의 역사를 배우는 하이킹 넷째 날 취직하지 않고 사는 법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그루지야 여성이 준 찻잎의 의미 고용되다=노예가 되다 누구나 특별한 아티스트 다시 행복을 생각하다 일은 곧 놀이, 놀이는 곧 일이다 화장실 청소와 셰익스피어 다섯째 날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능력 물을 보고 인생을 배우다 부드러움과 강함 고흐는 행운아였나? 부모와 자식 종교란 본디 우물과도 같은 것 함께 공생하는 숲 다양성을 존중하자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절망에 대처하는 방법 여섯째 날 이상은 크게 실천은 작은 것부터 새로운 문화의 모델이 되려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 죽음이라는 현실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과거에서 미래를 배운다 자신의 가능성에 어울리는 인생을 일곱째 날 인생의 여행을 떠나자 슈마허 대학을 떠나며 젊은이들이 얻은 것 시간에 지배당하는 인간이 될 것인가? 지구를 축복하는 방법 상상 그 이상의 일주일 달라지기 시작한 인생 에필로그 나는 변할 수 있다 옮긴이 후기 작은 만남, 최고의 인생나와 우리의 변화를 위해 인생의 여행을 떠나자 영국 슈마허 대학의 사티쉬 선생과 젊은이들의 만남 절망을 넘어서는 희망 콘서트! 국제 생태교육의 메카로 영국 슈마허 대학과 하틀랜드 작은학교를 운영하며, 폭주하는 현대문명을 비판해온 사티쉬 쿠마르와 맹목적인 경제성장, 물질숭배, 무자비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만남. 이 책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문화인류학자이며 슬로우 라이프 운동가로 느림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쓰지 신이치 교수가 대학 제자들과 함께 슈마허 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생태철학자이며 평화 운동가인 시티쉬 쿠미르를 만나 무엇이 진정한 삶인지 고민하며 자신감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자연과 마주하는 방법, 돈의 의미,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것인가 등에 대한 이야기부터 행복, 부모와 자식 관계, 그리고 종교,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부딪히며 풀어야 할 주제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오늘날 경쟁을 부추기며 우승열패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참담한 교육현실을 볼 때 이 책이 주는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사티쉬는 1936년 인도의 라자스탄 주에 있는 슈리 둔갈가르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에 자이나교의 수행승이 되었고 열여덟 살에 환속. 이윽고 2년 반에 걸쳐 핵보유국인 4개국을 도보로 돌며 핵무기 근절을 호소하는 평화순례를 감행했다. 1973년부터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의 저서로 유명한 E.F. 슈마허와의 만남을 계기로 영국에 거주하며 하틀랜드에 대안중학 과정인 작은학교와 토트네스에 생태교육의 메카인 슈마허 대학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어권을 대표하는 에콜로지 잡지인 <소생Resurgence>의 편집장을 하면서 환경운동과 평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 쓰지 신이치가 일하고 있는 대학의 학생 18명을 데리고 영국으로 건너가 사티쉬와 함께 일주일을 보냈을 때의 기록이다. 장소는 데본 주 토트네스라는 마을 외곽에 있는 슈마허 대학이다. 이 대학은 사티쉬가 동료들과 함께 1991년에 설립한 학교다. 저자는 이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사티쉬와 제자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사티쉬가 살라온 행적과 그의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비롯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주일을 슈마허 대학에서 ‘단기유학’ 형태로 사티쉬를 비롯한 강사진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그들이 특별히 마련해준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 저자의 이러한 계획은 기대를 넘어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마하트마 간디가 말한 변화의 주인공으로 거듭 태어난 것이다. 학생들은 사티쉬와 함께 보낸 일주일을 계기로 밝게 변했다. 사고방식이 변하고 덕분에 삶의 방식이 달라졌다. 학생들은 돌아와서 제출한 보고서에 나는 변할 수 있다는 희망과 더불어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이 책은 그 일주일 동안 사티쉬와 학생들의 만남을 재현한 것이다.우리 사회는 소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집이나 토지에는 소유를 증명하는 서류가 있지요. 아니, 사물이란 사물에는 죄다 증서가 있다고 해도 무관할 정도입니다. 그로써 사회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지요. 하지만 자연계에는 증서란 것이 없습니다. 다른 생물들과의 관계 안에서 살고 있을 뿐입니다. 아직은 묘목인 여러분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물도 주고 가능한 모든 것을 해서 잘 키우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길 바랍니다. 그것이 결국엔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지요. 또 모든 자연계에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여러분의 인생도 틀림없이 충만해질 것입니다. 정말 그렇다. 이게 없으면 저게 없으면, 혹은 이걸 안하면 저걸 안하면 살아갈 수 없다고 사회는 우리를 위협한다. 하지만 사티쉬의 말처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정되어 있다. 살아가기 위해서 컴퓨터나 텔레비전이나 자동차가 정말 필요한가? 그런 것들 때문에 죽어라 일하지 않게 된다면 인간에게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다.


2024 규토 고득점 N제 미적분 (2023년)
오르비 / 유성민 (지은이) / 2023.06.12
28,800

오르비청소년 학습유성민 (지은이)
규토 고득점 N제는 High Quality 4점 자작문항과 친절한 해설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교재다. 쉽지만 중요한 4점부터 까다로울 수 있는 준킬러급 4점은 물론 어려운 킬러급 4점까지 모두 수록하였다.규토 고득점 N제 오리엔테이션 1. 책소개 2. 검토후기 3. 규토 고득점 N제 100% 공부법 4. 규토의 생각 미적분 영역단기간에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여주는 High Quality 4점 유형 대비서 규토 고득점 N제는 High Quality 4점 자작문항과 친절한 해설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교재입니다. 쉽지만 중요한 4점부터 까다로울 수 있는 준킬러급 4점은 물론 어려운 킬러급 4점까지 모두 수록하였습니다. 따라서 1등급, 2등급을 변별하는 문제들만 집중적으로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딱딱한 해설지가 아니라 저자와 소통하는 느낌을 주도록 구어체로 만들었고 저자에게 직접 과외를 받는 느낌이 들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① 출제의도 ② 해설강의 ③ 출제자의 한마디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되어있고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 별도로 표시하여 보충 설명하였습니다.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학습하실 수 있습니다. 2024 규토 고득점 N제 미적분 문항수 및 난이도 미적분 (63제) : 준킬러 : 킬러 = 1 : 2 이고 뒷부분 킬러는 고난이도로 구성 (모래주머니 효과) 참고로 작년 고득점 N제 미적분과 문항은 동일하고 정오표반영 및 2024학년도에 맞게 해설지를 수정하였습니다. 총 63제로 쉽지만 중요한 4점부터 까다로울 수 있는 준킬러급 4점은 물론 어려운 킬러급 4점까지 모두 수록하였습니다. 고득점 N제 미적분은 기출을 완료한 1등급 또는 라이트 N제 미적분을 씹어먹은 학생 중에서 고난도 문제만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드라큘라
살림 / 브램 스토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10.10
13,000원 ⟶ 11,700원(10% off)

살림청소년 문학브램 스토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68권. 일 때문에 드라큘라 성에 방문하게 된 조너선 하커. 그 성의 드라큘라 백작은 음식을 먹지 않을 뿐더러 거울에 비치지도 않는다. 하커의 약혼녀 미나는 친구 루시의 몽유병으로 인해 이상한 일을 겪는다. 이 두 가지 일은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드라큘라 백작의 정체를 밝히고 그를 소멸시키기 위한 하커와 반 헬싱 박사의 일행의 전투가 시작된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후기 『드라큘라』를 찾아서흡혈귀 캐릭터의 원조 드라큘라 백작의 강렬한 이미지를 탄생시킨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영화, 연극, 뮤지컬 등 수많은 작품으로 재탄생하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매력적인 환상소설 일 때문에 드라큘라 성에 방문하게 된 조너선 하커. 그 성의 드라큘라 백작은 음식을 먹지 않을 뿐더러 거울에 비치지도 않는다. 하커의 약혼녀 미나는 친구 루시의 몽유병으로 인해 이상한 일을 겪는다. 이 두 가지 일은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드라큘라 백작의 정체를 밝히고 그를 소멸시키기 위한 하커와 반 헬싱 박사의 일행의 전투가 시작된다. 과학만능주의에 물든 19세기에도 신비스러운 힘을 믿게 한 『드라큘라』의 힘 19세기는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다. 인간에게 과학의 이름으로 못 밝힐 것이 없다는 믿음이 팽배했던 시기다. 또한 과학의 힘으로 못 이룰 것이 없다고 믿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 믿음이 문학에도 영향을 미쳐서 나온 것이 ‘자연주의 문학’이다. 인간의 이성에 대한 믿음, 인간의 이성이 이룩한 과학에 대한 믿음이 절정에 달하면, 초자연적인 현상을 믿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되어버린다. 인간은 인간의 이성의 힘으로 밝힐 수 있는 것만 밝히려 애쓴다. 그러면서 인간의 관심은 지극히 현실적인 분야로 좁아진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그리고 개운하지도 않다. 인간의 삶에는 여전히 명백하게 밝힐 수 없는 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바로 탄생 이전의 세계, 죽음 이후의 세계다. 그게 바로 영혼의 세계다. 인간은 육신을 지니고 살아가는 이승의 세계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사는 게 아니다. 도대체 인간이 어디에서 왔는지, 죽은 이후에는 어디로 가는지 관심을 갖고 살아간다. 과학의 힘으로 모든 것을 밝힐 수 있다고 아무리 소리 높여 말해도, 이 세상에는 신비스러운 힘이 함께 하고 있다고 믿게 되어 있는 것이 인간이다. 아무리 과학만능주의에 물들어 있던 19세기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니다. 『드라큘라』 같은 환상 문학, 괴기 소설 들이 등장한 것은 바로 그런 분위기에서다. 『드라큘라』는 묘한 소설이다. 흡혈귀라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작품에 등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는 그런 현상이나 존재를 부정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드라큘라』는 그런 악마의 속성을 지난 초월적인 존재를 이 세상에서 몰아내는 소설이라는 점에서는 시대 흐름과 정확히 일치한다. 작품이 발표된 후부터 지금까지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는 모든 흡혈귀 영화, 연극, 뮤지컬 등 수많은 작품으로 각색되어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큘라’라는 캐릭터는 원작자인 브램 스토커의 이름을 가릴 만큼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6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백작이 창문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호기심도 일고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그 감정은 곧바로 혐오감과 공포로 변해버렸다. 백작이 창밖으로 몸을 내미는가 싶더니, 머리를 아래로 한 채 성벽을 기어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그는 이 아찔한 심연 위에 매달려 있었으며 그가 입고 있는 망토가 마치 거대한 날개처럼 펄럭이고 있었다. 나는 내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달빛의 작용에 의한 환영이나 그림자를 잘못 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좀 더 주의 깊게 바라보자 잘못 본 것이 아님이 분명해졌다. 그는 마치 도마뱀이 벽을 따라 내려가듯 재빨리 아래로 내려갔다. 아무 일도 없다. 루시는 내가 깨울 때까지 푹 잠을 잤다. 단지 안전핀으로 숄을 붙들어 맬 때 그녀의 목에 상처를 입힌 게 신경이 쓰였다. 목에 구멍이 난 것으로 보아 가벼운 실수가 아니었다. 핀으로 찔린 것 같은 상처가 두 군데 나 있었으며, 잠옷 허리띠 위에 핏자국이 있었다. 내가 루시에게 미안하다고 하자 그녀가 웃으면서 나를 어루만졌다. 그리고 자기는 그걸 느끼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상처는 아주 작아서 흉터를 남기지는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피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건 사실이야. 결론은 하나라네. 정신적인 데 원인이 있는 거지. 루시는 때때로 호흡이 곤란하다고 호소한다네. 그리고 마치 혼수상태에 빠진 것처럼 깊은 잠에 빠진다고 하네. 그 상태에서 악몽에 시달리는데,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거야.


할 말 제대로 하는 10대들의 대화력
미디어숲 / 강요식 (지은이) / 2024.06.10
17,800원 ⟶ 16,020원(10% off)

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강요식 (지은이)
저자가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 엄선한 대화의 기법과 소통의 비결 그리고 성공하는 삶을 위한 말 습관 처방이 담겨 있다. 디지털 가상 공간이 아니라 실제 현실의 사람과 어떻게 인사말을 건네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그는 소크라테스나 카네기, 링컨과 같은 역사 속 위인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흥미로우면서도 알기 쉽게 대인관계의 기본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가 펼쳐놓은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선물이다. 자신이 평소 쓰는 말이 미래가 된다. 니체의 말처럼 나의 언어가 나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저자 또한 삶의 풍요와 빈곤이 자신이 쓰는 말 한 마디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풍요로운 삶을 원한다면 지금 자신의 말 습관부터 다듬어보자.프롤로그_ 마음과 생각을 담는 그릇, 언어 1장 너의 관심이 나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 상처 난 자존감은 잘못된 신념에 매달린다 . ‘YES’를 이끌어내는 긍정 대화법 . 상대에게 언어의 우월감을 갖게 하라 . 상대의 선택을 유도하는 착각의 언어 . 사소한 비난도 자존감을 겨누는 칼이 된다 . 위조지폐 같은 아첨이 아닌 진심을 담은 칭찬 . 사람의 마음을 낚는 관심의 미끼 . 바짝 독이 오른 말투도 걸러 듣는 경청의 힘 . 논쟁의 승리법, '졌잘싸' 2장 너의 음성이 나의 귓가에 울릴 수 있도록 . 살아 날뛰는 언어로, 풍부하고 생생하게 . 시작은 구체적으로, 마무리는 핵심적으로 . 10대 초딩도 90대 노인도 알아들을 수준의 언어 . 허세와 의식의 껍데기에서 벗어나라 . ‘말잘러’의 무기는 대담한 용기 . 공포를 느끼면 두뇌회전이 빨라진다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이야기로 공략하라 . 즉석밥, 즉석라면보다 더 맛있는 즉석 스피치 3장 너의 상처를 나의 마음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 나의 실패담을 매력으로 발산하라 . 조언을 하기보다,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라 . 오히려 심플한 샘플 . 의외로 일이 쉽게 풀리는 비결, 수그러들기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 말은 타보고 사람은 사귀어보라 . 누구나 아는 사실을 근거로, 아무도 모르는 말처럼 .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는 자세 . 180초에 승부를 걸어라 4장 나의 웃음이 너의 가슴을 울리도록 . 쥐도 새도 모르게 스며드는 말버릇 . T 유형일까? F 유형일까? 대답도 요령껏! . 상대와 나를 잇는 교감의 다리 . 아무 말 대잔치보다 효과적인 침묵 .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 누구도 예상치 못할 말로 좌중을 압도하라 . 지루한 대화를 타파하는 질문공략법 . '그럴 수 있지'가 건네는 기분 좋은 매력 에필로그_ 인간만이 가진 지상 최강 능력, 말하기SNS 소통에만 익숙한 디지털 세대를 위한 말 공부 말 습관은 10대에 결정적으로 형성된다! 성공하는 인생을 만드는 진정한 소통법 10대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말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많은 학생이 비속어나 줄임말을 입에 달고 살기도 하고, 말하고 싶은데도 선뜻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입을 다무는 경우도 많다. 온라인 속 SNS 대화에 익숙해질수록 직접 얼굴 보고 나누는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 서투른 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강요식은 현재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의 이사장이다. 그는 올바른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여 서울을,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본업은 디지털 세계와 관련이 있지만 오히려 가장 큰 개인적 관심사 중 하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제트세대, 알파세대 청소년들의 오프라인 소통 능력이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디지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온라인 공간에만 매몰되어 진짜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익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 엄선한 대화의 기법과 소통의 비결 그리고 성공하는 삶을 위한 말 습관 처방이 담겨 있다. 디지털 가상 공간이 아니라 실제 현실의 사람과 어떻게 인사말을 건네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그는 소크라테스나 카네기, 링컨과 같은 역사 속 위인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흥미로우면서도 알기 쉽게 대인관계의 기본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가 펼쳐놓은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선물이다. 자신이 평소 쓰는 말이 미래가 된다. 니체의 말처럼 나의 언어가 나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저자 또한 삶의 풍요와 빈곤이 자신이 쓰는 말 한 마디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풍요로운 삶을 원한다면 지금 자신의 말 습관부터 다듬어보자. “청소년기에 익힌 말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10대가 꼭 배워야 할, 말하기의 기본 모든 삶의 지혜는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타인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기술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 체계에는 대화를 잘하는 법을 배우는 커리큘럼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그래도 과거에는 사정이 좀 더 나았다.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다른 특별한 놀이가 없었기 때문에 집 바깥으로 나가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디지털 혁명이 도래하면서 오늘날 청소년들은 컴퓨터 게임이나 SNS 등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하루 대여섯 시간에 그치면 다행으로 여길 지경이다. 그러다 보니 과거의 청소년들과 비교해 실제 사람과 소통하는 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현실이다. 당연히 누군가와 인사를 나누고 상대방의 대화를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서툴 수밖에 없다. 심지어 가족 간에도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은 이런 청소년을 위해 말하기의 기본을 담고 있다. 말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내용만 가려 뽑아 정리했다. 품격 있고 교양 있는 말로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일구어 나갈 토대가 될 말 공부를 시작해 보자. “평생을 결정하는 10대의 말 습관 수업” 청소년 자녀에게 부모가 알려 줘야 할 디지털 세대의 말 공부 ◆ 상대방이 자주 듣지 못했던 장점을 찾아 칭찬하라 ◆ 먼저 상대방에게서 몇 번이고 ‘네’라는 말이 나오도록 유도하라 ◆ 상대방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하게 하라 ◆ 호기심을 불러일으켜라 ◆ 때로는 침묵도 언어다 ◆ 말에는 마술적인 힘이 숨어 있다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나는 이 시기에도 말하기는 중요하다. 디지털 세상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찾는 인간의 기본 속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거친 세상살이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는 법이다. 저자의 말대로 이왕이면 청소년기에 말하기의 기본을 익히는 것이 좋다. 이 책은 말하기의 기본에 관하여 총 4부로 나누어 설명한다. 1부에서는 대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경청’과 ‘YES’를 이끌어내는 긍정 대화법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계발의 기본 조건으로, 잘 듣는 방법을 터득하면 인간관계는 물론 타인의 심리를 꿰뚫는 통찰력도 길러진다. 상대방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고, 적절히 반응하며, 긍정적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법을 배워 보자. 2부에서는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구체적인 메시지를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헤엄을 치려면 물속에 들어가야 하듯이 남 앞에서 실제로 말해 보지 않으면 올바른 대화법을 습득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3부에는 역지사지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상처 주는 말보다는 격려하는 말을, 충고보다는 부탁의 말이 앞서야 한다. 단지 말재주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려고 해서는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점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득한다. 4부에서는 심리전, 침묵 등 구체적인 대화 기술을 설명한다.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때론 침묵도 훌륭한 대화 기법이라는 점을 여러 재미있는 사례를 들어 깨닫게 한다. 대화 중에 상대의 말이 길어지면 질문으로 화제를 바꾸는 방법도 소개한다. 인생을 바꾸는 말 습관이 하루아침에 생겨날 리 만무하다. 이 책을 한 번 읽고 치워 두는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고 되새기다 보면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 말 습관이 어느 순간 몸에 밸 것이다. 사람들 중에는 아집에 사로잡혀 있거나 편협한 사람들이 많다. 또한 대다수의 사람은 선입관, 질투, 회의, 두려움, 시기, 자만에 젖어 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고집하고 좀처럼 생각을 바꾸려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잘못에 대해 말하고 싶어질 때는 미국의 역사가 제임스 하베 로빈슨 교수의 말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을 결코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신념이 다른 사람으로 인해 흔들리게 되면 화를 내며, 무슨 구실을 대서라도 그 신념에 매달리려 든다.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것은 신념 그 자체가 아니다. 그것은 위기에 빠진 자신의 자존심이다.” 유명한 아테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결코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았다. 그는 소위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이용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네’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도록 만들었다. 상대방이 거듭해서 ‘네’라는 대답을 하도록 질문을 던지면, 상대방은 처음에 부정했던 문제까지도 자신도 모르게 ‘네’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게 된다.


떠먹는 국어 문학 (2020년)
쏠티북스 / 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은이) /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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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티북스학습참고서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은이)
수능과 내신에 출제되는 문학개념어과 표현법, 주요 작품, 갈래별 특징까지 모두 정리하였다. 처음 보는 낯선 작품도 거뜬히 해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작품 읽는 법을 가르쳐 주며, 문학개념과 작품 읽는 법을 바탕으로 갈래별, 유형별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실전적으로 알려 준다.I. 현대시 {Prologue 1} 시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시인의 목소리가 들려, ‘시적 화자’ Act 02. 시는 리듬을 타고, ‘운율’ Act 03.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심상’ Act 04.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비유’ Act 05.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상징’ Act 06. 대신 말해 드립니다, ‘객관적 상관물’ Act 07. 시마다 짜임이 달라요, ‘시상 전개 방식’ Act 08. 한 번쯤은 날 들어 봤겠지, ‘표현법’ Act 09. ‘적’에 대한 모든 것, ‘어조와 분위기 ’ {Prologue 2} 추리하라, 시가 이해될지니! Act 10. 시작이 반이다, ‘제목’ Act 11. 어디어디 숨었나, ‘문장 성분 채우기’ Act 12. 말 한마디 한마디, ‘시어’ Act 13. 디테일이 차이를 만든다, ‘조사와 어미’ Act 14. 사건의 재구성, ‘상황/정서/태도’ Act 15. 이제는 실전이다, ① ‘현대시 문제풀이법’ Act 16.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I. 고전시가 {Prologue 1} 고전시가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외계어를 우리말로, ‘해독법’ Act 02. 이거 알면 술술 읽히지, ‘어휘 정복’ Act 03. 고전시가 이렇게 흐른다, ‘시상 전개 방식’ Act 04. 이렇게 말할까? 저렇게 말할까? ‘표현법’ Act 05.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미적 범주’ Act 06. 이것만은 알고 가자, ‘고전시가 갈래’ {Prologue 2} 주제별 작품 정리 Act 07. 주제별 정리, ① ‘충(忠)과 효(孝)’ Act 08. 주제별 정리, ② ‘자연과 풍류’ Act 09. 주제별 정리, ③ ‘사랑과 이별’ Act 10. 주제별 정리, ④ ‘풍자와 해학’ Act 11. 이제는 실전이다, ① ‘고전시가 문제풀이법’ Act 12.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II. 현대소설 {Prologue 1} 소설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 ‘서술자’ Act 02. 작품을 빛나게 하는 ‘주연과 조연, 인물’ Act 03. 대체 뭐가 문제야? ‘사건과 갈등’ Act 04. 여긴 어디지? 지금은 언제지? ‘배경 ’ Act 05. 맘에 들게 다시 조립할 거야, ‘구성’ Act 06. 나다운 게 뭔데, ‘문체’ {Prologue 2} 질문하라, 소설이 이해될지니! Act 07. 소설 읽기의 첫 단계, ‘제목/서술자/배경’ Act 08. 너 얘랑 무슨 사이야, ‘인물 관계도’ Act 09. 사건의 재구성, ‘인물/사건/배경’ Act 10. 이제는 실전이다, ① ‘현대소설 문제풀이법’ Act 11.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IV. 고전소설 {Prologue 1} 고전소설의 언어를 익혀라! Act 01. 현대소설과 조금 달라, ‘고전소설의 특징’ Act 02. 이거 알면 술술 읽히지, ‘고전소설 어휘 정복’ Act 03.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유형 정복’ Act 04. 이런 고전소설도 있다, ‘환몽구조 소설과 판소리계 소설’ {Prologue 2} 질문하라! 고전소설이 이해될지니! Act 05. 숲을 먼저 보시오, ‘제목/배경/유형’ Act 06. 그자랑 무슨 사이오, ‘인물 관계도’ Act 07. 나누어 기억하시오, ‘장면별 내용 이해’ Act 08. 사건을 재구성하시오, ‘인물/사건/배경’ Act 09. 이제는 실전이다, ① ‘고전소설 문제풀이법’ Act 10. 이제는 실전이다, ② ‘실전문제’ V. 수필과 극 Act 01. 수필의 특징과 읽는 법 Act 02. 고전수필~ 그것은 설(說) Act 03. 극문학의 특징과 읽는 법 Act 04. 우리 것은 좋은 거여~ 전통극 >> 국어문학 개념서의 베스트셀러 5번째 판 >> 『떠먹는 국어문법』 저자들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국어문학 공부법 >> ‘문학개념 + 작품해석법 + 문제풀이법’을 한 번에 끝내는 실전적 문학 접근법 >> 갈래별(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희곡/수필)로 문학개념 완전정복 ① 갈래별 문학개념과 표현법 총정리! 수능과 내신에 출제되는 문학개념어과 표현법, 주요 작품, 갈래별 특징까지 모두 정리해 드려요. ② 작품 읽는 법을 단계별로 제시! 처음 보는 낯선 작품도 거뜬히 해석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작품 읽는 법을 가르쳐 드려요. ③ 유형별 문제푸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문학개념과 작품 읽는 법을 바탕으로 갈래별, 유형별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실전적으로 알려 드려요. >> 『떠먹는 국어문학』은 왜 좋은가? 우리말인데도 도통 이해하기 힘든 시, 길고 따분한 소설, 왠지 외계어 같은 고전문학…. 그래서 국어문법 개념책의 베스트셀러 『떠먹는 국어문법』의 ‘서울대 국어교육과 선배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막막한 문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이 문학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며 문제도 잘 풀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이제 ‘아주 특별한 문학 수업’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문학도 그냥 떠먹기만 하면 됩니다! 지루하고 막막한 문학개념이 만만해지고 문제푸는 실력은 딴딴해집니다! (1) 막막한 문학개념을 만만하게 만들자! 아무리 읽어 봐도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막막하고 지루한 문학을 개념어, 갈래별 특징, 주요 작품의 특징 등으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완전히 새로운 ‘문학개념서’입니다. 『떠먹는 국어문학』으로 공부하면 막막하기만 했던 문학개념이 아주 만만하게 다가옵니다. (2) 어려운 문학 문제도 쉽게 풀자! 어떨 때는 선택지가 다 맞거나 다 틀린 거 같고, 어떨 땐 선택지 2개 중에서 하나를 고르지만 정답을 비켜가는 알쏭달쏭한 문학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국어문학 문제집’입니다. 『떠먹는 국어문학』으로 공부하면 유형별 풀이법을 통해서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 수 있게 됩니다.
길가메시
다락원 / 작자미상 지음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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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청소년 학습작자미상 지음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 시리즈인 스파크노트 명저노트 시리즈 37권.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로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간추린 명작 노트 7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8 전체 줄거리 12 등장인물 17 주요 신들과 괴물들 19 주요 등장인물 분석 22 주제, 모티프, 상징 27 Tablet별 정리 노트 39 Tablet 1 38 Tablet 2 44 Tablets 3-4 50 Tablet 5 54 Tablet 6 61 Tablet 7 68 Tablets 8-9 73 Tablet 10 78 Tablets 11-12 83 Review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 94 Key Facts 99 Study Questions 102 Review Quiz 105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습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으며, ‘Review’에는 원작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주요 인용구 해설)과 Key Facts,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 또는 리포트 작성이나 토론 연습에 활용할 수 있는 Study Questions, 그리고 객관식 복습문제인 Review Quiz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품소개] 기원전 2000년경 여러 언어로 고대 중동 지방에서 떠돌던 길가메시 이야기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하나의 장편 서사시로 묶였는데, 가장 온전하게 알려진 판본의 점토판들에는 저자의 이름이 씬-리키-운니니(Sin-Leqi-Unninni)라고 적혀 있다. 시인이자 편집자인 것이 틀림없는 그는 페르시아가 아시리아 제국을 정복하고 니네베를 파괴한 기원전 612년 이전의 어느 시기에 이 작품을 완성한 것 같다. 주인공 길가메시는 그리스 신화나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들과 달리 실존인물이며, 기원전 2700년경 수메르의 도시국가 우루크(Uruk)를 다스렸던 왕이다. 용맹하고 패배를 모르는 전사이자 우루크 성의 건축자로도 널리 찬양되었던 그는 2,000년 이상 문학, 종교, 역사를 넘나들며 도처에 존재했으나 아시리아 제국의 멸망과 함께 사라졌다가 그 만큼의 세월이 더 흐른 1839년, 영국 외교관이자 고고학에 관심이 많았던 오스텐 H. 레이어드가 니네베 유적지에서 2만 5천 점의 점토판 파편들을 발굴하고, 아시리아 제국 전문가 헨리 롤린슨이 번역에 착수하면서 세상에 다시 등장했다. 이후 1872년, 아시리아 전문가 조지 스미스가 노아의 방주 이야기와 흡사한 수메르의 대홍수 이야기가 실린 11번 째 점토판을 영어로 옮겨 발표하자 고고학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좀더 적극적인 발굴과 해독작업이 이루어져 <길가메시>의 전반적인 개요가 재정립되기에 이르렀다. 이 서사시는 빠지고 애매모호한 부분이 수없이 많고, 등장하는 신들도 이상하고, 우주창조론도 어색하지만, 인간이 문명화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묻고 왕의 온당한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세속적인 명성의 매력을 인정하면서도 무엇보다 죽음을 면할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죽음 앞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해야 하는 최강 사나이의 실존적 투쟁을 노래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