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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정의 수업
한언출판사 | 청소년 | 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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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위기의 지구를 위해 우리가 돌아봐야 할 ‘에너지 정의’란 무엇일까?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전기부터 난방에 필요한 가스나 석유, 식료품을 운반하는 트럭의 연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에너지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 하지만 인류가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여 지금껏 누려온 편리함과 풍요로움 뒤에는 환경 파괴, 기후위기를 넘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불평등이라는 민낯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에너지 기술이나 정책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가 사회적·생태적 맥락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은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았다. 에너지가 단지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회 정의 및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그간 누려온 풍요로움과 편리함이 석탄발전 노동자와 핵발전소 및 거대 송전탑 인근 주민, 화력발전소 노동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가능한 것이었음을 드러내고, 에너지 불공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또한 세계 곳곳의 실제 사례들을 통해 화석 및 핵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제가 초래한 환경·사회적 문제를 짚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포용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을 탐구한다.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며 개개인의 실천 가능한 대안은 무엇인지 제시함으로써, 독자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통찰과 영감을 제공한다.

저자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에너지를 정의롭게 생산하고 분배하며 소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생산과 소비를 향한 욕심보다, 생명과 공존을 돌아보는 따뜻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마음에 움튼 씨앗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결국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나침반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것. 이 책은 특히 앞으로의 지구에서 살아갈 청소년에게,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각과 실천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출판사 리뷰

어디나, 누구에게나, 태양이 비추고 바람이 분다.
에너지는 태양과 바람만큼이나 정의로워야 한다.


“서울에 사는 어떤 분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태양광발전기에서 전자파가 나온다는데, 도시에 그런 걸 설치해도 될까요?” 순간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내 주변에 있는 전자파는 걱정하지만, 더 거대한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능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 송전탑 너머, 눈앞에 보이지 않는 문제니까요.”
(2부 ’내 몸속에 방사능이 있다’ 중에서)

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모든 국민이 사용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발전소는 대부분 바닷가나 농촌 등 지방에 몰려 있으며, ‘소비’가 집약된 도시는 오히려 에너지 ‘생산’을 거의 하지 않는다. 먹거리를 생산할 논밭도, 식수를 공급받을 깨끗한 강도, 옷이나 자동차를 만들 공장도, 전기를 만들 발전소도 거의 없기 때문. 재생에너지라고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니다. 풍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산림이나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근 동식물의 생존에 악영향을 끼친다. 대규모의 태양광 시설은 주로 농촌에 건설되는 탓에 농지를 파괴하고 농민의 생존을 위협하기까지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 그 이면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기후변화는 물론 에너지 불평등의 문제가 숨어 있다.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나침반

이 책은 단순히 에너지를 기술적으로 설명하거나 경제적·정책적으로 다루지 않고, 사회적 정의와 생태적 책임이라는 틀에서 속속들이 비춰보고 있다. 화석연료(석탄, 석유)나 핵발전(원자력발전) 에너지가 초래한 환경 파괴와 기후위기는 물론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다룬다.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는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 또한 지역주민 갈등과 생태계 파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에너지 불공정의 문제마저 여전히 내포함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에너지정의행동’ 활동가로 에너지 전환과 기후 정의를 위해 애쓰고 있는 저자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지역과 계층을 포용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석탄발전소 폐쇄에 따른 노동자들의 일자리 전환부터 대규모 전기발전소 집중 건설에 따른 지방과 도시의 갈등,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문제 등을 짚어보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모든 계층과 지역이 공정하게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에너지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인간과 생태계의 공존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일깨움으로써,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실천 방안을 제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시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영경
사람과 풀꽃과 물과 공기의 소중함을 배우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에너지정의행동 활동가. 기후정의,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해 삶과 사회의 변화를 만드는 대안을 찾으며, 이론과 일상을 연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쓴 책으로 《지구를 살리는 기후위기 수업》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정의 수업》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내가 에너지를 생각하는 이유》 《기후위기와 탈핵》 《대한민국 녹색시계》가 있다.

  목차

머리말_ 따뜻한 씨앗을 품은 작은 영웅

1부 에너지 전환은 왜 필요할까
1. 기후위기가 시작된 영국, 석탄 산업의 식민지 인도
기후변화의 시작, 증기기관과 석탄 | 인도로 간 증기기관차, 그리고 석탄 산업 | 돌고 돌아 다시 영국 글래스고에서
2. ‘검은 황금’ 석유가 부른 이라크전쟁
걸프전쟁, 사막의 폭풍 작전과 죽음의 고속도로 | 석유를 지배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 | 석유 시대의 종말은 가능할까?
3.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태안 앞바다
검은 띠, 바다를 뒤덮다 | 석유로 얻는 이익, 바다를 오염시키다 | 또 다른 국제범죄, 에코사이드
4.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마시는 니제르
아이들이 다섯 살이 되기도 전에 죽는 나라 | 프랑스 핵발전소와 니제르의 눈물 | 탄소중립을 위한 또 다른 착취, 우라늄
5. 성장의 동력, 탄광에서 희생된 석탄 채굴 노동자
폭탄이 터졌다 | 폭발로 희생된 탄광 노동자들 | 값싼 에너지원이 만든 값비싼 대가
6. 셰일 산업으로 지진이 발생한 미국 오클라호마주
사람이 지진을 일으켰다고? | 에너지 혁명이 만든 성장, 그리고 재앙 | 석유와 가스, 얼마나 더 필요할까?
7. 리튬 속에 담긴 원주민의 눈물
물이냐 리튬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리튬은 어디에 사용하나요? |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 핵심 광물

2부 석탄과 핵발전소가 만들어 낸 눈물의 역사
1. 핵발전 사고가 만들어 낸 거대한 재앙
지진과 쓰나미, 핵발전소가 폭발했다 | 감춰진 핵사고, 체르노빌 | 끝나지 않는 재앙
2. 야만의 무기에 저항한 주민들
화장실 없는 아파트가 있다 | 부안군, 야만의 무기를 신청하다 | 핵폐기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책임
3. 내 몸속에 방사능이 있다
갑상샘암 환자들, 재판정에 서다 | 기준치 이하면 안전하다? | 우리는 피폭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4.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방사능을 품은 핵 오염수 | 핵폐기물은 원래 바다에 버리던 것 아닌가요? | 생명의 바다를 지켜요
5. 조기 사망을 부르는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몰려온다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왜 발생할까? | 조용한 살인자, 화석연료 사용과 대기오염
6. 컨베이어 벨트에 끼인 생명
희생자는 있는데, 책임자는 없다 | 같은 노동, 다른 환경 | 위험의 외주화, 당연한 죽음은 없다
7.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주홍빛 감, 그 달콤함이 이어주는 밀양 | 핵 전기가 만들어 낸 비극, 밀양 송전탑 | 탈핵, 탈송전탑, 그리고 에너지 자립

3부 기후위기 시대, 어떤 에너지를 만들까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핵발전소
핵발전소에서 재생에너지를 만든다고? | 핵 없는 나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다 | 법정에 선 핵발전, 과연 친환경 에너지인가?
2. 핵발전 대신 탄생한 태양의 도시
수천 명이 9개월간 야영을 한 이유 | 낙후한 지역에서 생태 마을로, ‘보봉’ 에너지 마을 | ‘안전한 핵발전은 없다’, 탈핵을 이룬 독일
3. 구글과 애플, 세계적 기업의 선택
기업들의 RE100 경주, 한국 기업 성적은? | 기업의 기후변화 책임, RE100을 선택한 기업들 | RE100 하기 좋은 나라, 나쁜 나라
4. 미래에는 전기를 먹고 살 수 있을까?
‘칼’이 된 태양광발전소 | 그레타 툰베리, 풍력발전기를 반대하다 | 미래의 인류는 전기를 먹고 살 수 있을까?
5. 태양과 바람은 모두의 것이다
태양광이 연금을 준다고? | 바람 많은 제주, 바람은 누구 것일까? | 태양과 바람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6. 인류는 플라스틱과 이별할 수 있을까?
배달 떡볶이 한 그릇에 담긴 생각 | 플라스틱의 편리함, 재앙으로 되돌아오다 | 인류는 플라스틱 생산을 멈출 수 있을까?

4부 어떻게 에너지를 전환할까
1. ‘수리할 권리’가 고릴라를 살린다?
왜 고치는 게 새로 사는 것보다 비싼가요? | 휴대전화기를 바꾸면 고릴라가 아프다? | 수리할 권리를 보장한다는 것
2. 전쟁 덕에 횡재한 기업, 횡재세를 내세요
전쟁이 불러온 에너지 위기 | 비극으로 돈 번 에너지 기업, 횡재세를 내세요 | 기후위기 시대, 필수 에너지를 보장해요
3. 뚜벅이의 눈으로 바라본 교통수단
느린 열차의 추억, 그리고 빠른 열차 | 자가용 중독 사회 | 촘촘한 도로보다 촘촘한 공공교통으로
4. 석탄은 멈춰도 노동은 멈출 수 없다
내 일자리를 폐쇄하라! | 폐쇄되는 석탄발전소, 사라지는 일자리 | 그러나 노동은 멈출 수 없다
5.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에서 살고 싶다
비닐하우스는 집이 아니다 | 여기도 사람이 산다 | 모두의 집으로 가는 길
6. 전력 자립률 10 VS 200
빚을 지고 사는 도시 | 전력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지역공동체 | 10:200을 좁히기 위해
7. 지구 생태계는 한계가 있다
인간이 한꺼번에 사라진다면 | 경제가 성장하면 모두 행복할 수 있을까? | 우리, 생태발자국을 줄여보자

맺음말_ 태양의 행진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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