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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박일환 (지은이) / 2020.09.09
13,000원 ⟶ 11,700원(10% off)

청어람e(청어람미디어)청소년 인문,사회박일환 (지은이)
주어진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자신의 삶을 밀고 나간 세계 여러 나라 십 대 10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중에는 그레타 툰베리,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같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인물도 있고, 반면에 김금원과 진영숙처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인물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그들 모두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 또래의 친구들이라는 점과 불합리하고 부당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위대한 실천을 했다는 점이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어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청소년 여러분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라 더욱 공감이 갈 것이다. 미래의 주역이 될 십 대들의 가슴에 자리 잡을 자긍심과 사회 변혁에 대한 열정은 인간답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꿈과 희망을 현실로 이어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1 그레타 툰베리 -아름다운 실천으로 기후 위기에 저항하다 2 조슈아 웡 -홍콩의 민주화를 위해 우산 혁명을 이끌다 3 말랄라 유사프자이 -아동과 여성의 인권을 위해 투쟁하다 4 김금원 -열네 살 소녀, 꿈꾸던 금강산을 혼자 여행하다 5 매티 스테파넥 -장애를 딛고 희망과 평화를 노래하다 6 이크발 마시흐 -아동이 노동으로 착취당하는 현실을 고발하다 7 크레이그 킬버거 -어린이에게 자유를! 8 켈빈 도우 -발명으로 아프리카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다 9 팔리스 칼레 -내전의 상처를 어린이 평화운동으로 치유하다 10 진영숙 -민주주의의 제단에 목숨을 바치다세상을 바꾼 십 대들의 위대한 실천 15살 때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1인 시위를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유엔 본부에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동참을 촉구한 그레타 툰베리. 2014년 홍콩 정부의 행정장관 직선제 선출을 요구하는 우산 혁명의 주역으로 활동한 조슈아 웡. 파키스탄에서 이슬람에 의해 탄압받는 아동과 여성의 인권을 위해 투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 조선 후기 열네 살 소녀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혼자서 남장을 하고 금강산을 여행하며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 김금원. 미국에서 불치병을 안고 태어났지만 죽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로 희망과 평화를 노래한 매티 스테파넥. 또한, 파키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노동 착취를 고발하고 부당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투쟁한 이크발 마시흐. 캐나다 출신으로 아동노동의 폐지를 촉구하는 Free The Children(어린이들에게 자유를!) 운동을 주도한 크레이그 킬버거. 시에라리온의 천재 발명가로 아프리카의 열악한 현실에 놓여 있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켈빈 도우. 오랜 내전에 시달리던 콜롬비아에서 어린이 평화운동의 지도자로 활약한 팔리스 칼레. 4·19혁명 당시 여중생으로 어머니에게 유서를 남기고 데모에 참여하여 민주주의의 제단에 목숨을 바친 진영숙. 꿈과 희망이 아름다운 현실이 된다 그들의 삶이 위대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유는, 그들은 행동하기에 앞서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지 않고 먼저 자신의 삶으로 받아안았기 때문입니다. 내 삶의 주인공은 어른도 아니고, 부모님도 아니고, 내 이웃이나 친구도 아니고, 오로지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우리에게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머지않은 미래에 지금의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겠지요. 그때에도 세상에는 늘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고 해결해야 할 부조리하고 부당한 문제들도 많이 생길 겁니다. 그럴 때 이 책의 주인공을 떠올려 보세요. 위대하면서도 아름다운 청소년들의 삶이 작은 실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지 않을까요? 그 말은 내 삶의 주인공은 어른도 아니고, 부모님도 아니고, 내 이웃이나 친구도 아니고, 오로지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건 큰 일을 하건 작은 일을 하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가꿔가야 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머리말 “지구 전체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대규모 멸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당신들은 오로지 돈과 영구적인 경제성장이라는 말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나는 엄마를 바꾸기로 했다
고즈넉이엔티 / 변윤제 (지은이) / 2023.05.25
13,500원 ⟶ 12,150원(10% off)

고즈넉이엔티청소년 문학변윤제 (지은이)
2022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스토리 작가 공모전 선정작『나는 엄마를 바꾸기로 했다』가 출간됐다. 소설은 누구나 한 번쯤은 품어보았을 비밀스러운 욕망을 주제로 한다. ‘부모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부모를 바꾸고 싶다는 공통점을 갖고 부모도에 모인 열두 명의 청소년들은, 악을 쓰고 진흙밭을 구르고 높다란 파도에 내던져지면서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오직 부모를 바꿀 것이라는 목표 하나로. 아이들은 세상이 무너질 듯한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보다는 냉장고 속 빵과 버터를 먼저 선택했던 아빠를, 한때 잘나갔던 과거에 파묻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자신에게는 그저 비난과 책망밖에 하지 않는 엄마를 간절히도 바꾸고 싶다. 돈도 많고 날 사랑으로 지극히 보살펴줄, 훨씬 더 나은 부모가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 서로를 버리고 버리기 위해 모인 이들의 마지막 선택이 어디를 향할지, 독자들은 함께 질주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1부-Show On 2부-균열 3부-최종미션:복마전 에필로그:Show Must Go On 작가의 말모든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비밀스럽고 속 시원한 초대장 『나는 엄마를 바꾸기로 했다』는 열두 명의 청소년들이 부모도에 모여 벌이는 스펙타클하고 긴장감 넘치는 게임의 향연을 보여준다. 그 목표는 오직 하나, 부모를 바꾸고 싶다는 것. 소설은 누군가 모두가 한 번쯤은 마음에 품어봤을 욕망을 광활하게 펼쳐 보이며 게임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그 비밀스럽고 내밀한 욕망이 어떻게 실현될지 궁금한 독자들은 그 초대장을 망설임 없이 건네받게 될 것이다. 소설은 게임으로 부모를 바꾼다는, 다소 무겁고 진중한 주제를 기저에 깔고 그 위에 유쾌하고 오색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이야기들을 덧댔다. 자신이 선택한 음식의 이름으로 닉네임을 정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이름이 ‘은갈치’, ‘삼계탕’이 되어버린 아이들과, ‘짜치다’라는 말조차 어디 고상한 명품 브랜드처럼 들리게 하는 재주가 있는 괴짜 마이클 천이 합작하여 탄생시킨 게임 한 판이 어떤 광풍을 불러일으킬지, 지금 확인해볼 시간이다. 난 사실 부모를 바꾸고 싶지 않아 주바름과 천바다는 간절하게 엄마, 아빠를 바꾸고 싶다. 온 세상이 사납게 흔들리는 재난 속에서도 딸보다는 냉장고 속 빵과 버터를 먼저 찾은 아빠가, 과거 한때 잘나가던 시절에 갇혀 앞으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제게는 무관심하기만 한 엄마가, 그들에게는 평생 마주해야 하는 깨진 거울 같았다. 그래서 둘은 부모를 바꾸기 위해 부모도에 섰다. 흙바닥을 뒹굴고 맹렬하게 달음박질하며 부모에게 말한다. ‘나는 당신을 이렇게나 바꾸고 싶다’고. 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이 자리에 서게 만든 부모가 너무나 원망스러워 눈물이 터져 나올 것 같다. 평범한 사랑조차 갈구해야 했던 자신의 모든 과거가 낱낱이 폐부에 와 박힌다. 사실 그들은 늘 부모를 사랑했으니까. 이야기는 저울의 가운데에 머무른 채로 그들을 조명한다. 결코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그들의 성장과 변화와 선택을 평평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부모를 바꾸고 싶어 하는 마음도, 그 누구보다 부모에게서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도 모두 괜찮은 마음이라고 다독이며. 독자들도 그들이 어떤 선택을 내리든 마음 깊이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길 바란다.다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 솔직해져봅시다. 아이들은 종종 부모의 품을 떠나고 싶어 하고, 때때로 부모들은 자기 자식을 버리고 싶습니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 말하지 못하는 욕망을 숨기고 있죠. 부모를 바꾸고 싶다, 자식을 바꾸고 싶다.더 직설적으로 말해볼까요? 부모를 버리고 싶다. 자식을 버리고 싶다.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저는 그게 나쁜 일도, 숨겨야 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욕망이죠. 저 마이클 천은 그러한 이해 아래에서 입양이라는 제 삶의 숙명을 잘 헤아리고 있습니다. 저를 버리고 싶었던 것이죠. 하지만 원래의 부모 밑에서 그대로 자랐다면 저도 아마 부모를 바꾸고 싶었을 것입니다. 겪어본 적 없는 삶이지만 반드시 그러하리란 생각이 듭니다.단지 누군가의 육체에서 떨어져나왔다는 사실로 평생 부모와 자식이 된다는 사실이 더 희한합니다. 떨어져나온 뒤부터 서로 다른 삶이라면, 그 인연을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어둘 필요는 없습니다.우리는 살아가면서 친구와 동료, 애인이나 아내를 자신의 선택으로 만들어 나갑니다. 부모 또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각설하자면 이렇습니다.자식이여. 그리고 부모여.서로에게서 자유로워질 기회, 그 기회를 제가 만들어드리겠습니다.각설하자면 이렇습니다.자식이여. 그리고 부모여.서로에게서 자유로워질 기회, 그 기회를 제가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성공이 그렇게 중요해?”“바다야.”마이클 천은 토스트를 입에 물며 천천히 목소리를 내리깔았다. 흔들리는 통유리가 그의 등 뒤에서 위태롭게 서 있었다.“백인들은 망해도 재기할 수 있어. 하지만 말이야. 나는 아니다. 나 같은 유색인종, 특히 입양아 출신의 코리안은 한번 망하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어. 온갖 구설수가 다 따라붙는다. 그래도 넌 다행인 줄 알아.”“내가 뭘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데?”“바다 네가 내 딸이라는 사실. 넌 실패를 걱정할 필요도 없어. 태어날 때부터 성공했으니까.”마이클 천은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 그가 잠시 커피를 들이마시더니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지진 났다고 그렇게 뛰어다니지 마. 천바다, 넌 이 마이클 천의 하나뿐인 딸이야. 넌 어디에서도 그렇게 다급할 필요가 없어.”“그게 아빠가 말하는 다행이라면 난 전혀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아.”그날 이후부터다. 천바다가 흔들리는 것을 무서워하게 된 것은. 자신의 두 발로 딛고서야 할 단단한 땅, 버티고 설 수 있는 버팀목이라 믿었던 그것이 이토록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운 그날부터. 토스트는 천종환을 들여다보았다. 그녀의 눈 속으로 물비린내 섞인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 바람이 천종환의 잿빛 머리칼을 흔들고 있었다. 그 흔들림은 다른 모든 흔들림과 결이 조금 달라서, 토스트는 도리어 안정감을 느끼고 말았다.이런 게 가족에게서 느끼는 편안함이라는 것일까. 미국에 있는 조부, 조모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토스트는 제 마음속을 가만히 헤아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어쩌면 마이클 천이 자신을 먼저 지탱해주기 전에, 자신이 먼저 그의 버팀목이 되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이제까지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는 것이 도리어 이상하게 느껴졌다. 잠시 고민하던 그녀는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아니요. 꼭 다시 올게요. 그동안 조심히 잘 계세요.”토스트는 비장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천종환이 그녀를 말없이 그저 바라만 보았다.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창비교육 / 강석희, 김멜라, 김화진, 박서련, 박영란, 서장원, 신운선 (지은이) / 2022.06.24
14,500

창비교육청소년 문학강석희, 김멜라, 김화진, 박서련, 박영란, 서장원, 신운선 (지은이)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책. 학교 폭력이라는 잔인한 현실 앞에서도 내 안의 빛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단편 소설집은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미 실력이 입증된 김멜라, 박서련 작가와 청소년 문학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영란, 신운선 작가, 주목받는 신예인 강석희, 김화진, 서장원 작가의 신작 소설로 꾸려졌다. 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기존의 학교 폭력 소설에 등장하던 인물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를 넘나들기도 하고, 사랑과 폭력이 마구 뒤섞인 관계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시간이 흐른 뒤 그때를 떠올리며 그것이 폭력이었음을, 그리고 그 상처가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 하지만 이 일곱 편의 소설은 학교 폭력이라는 씁쓸한 현실만을 전하지는 않는다. 절망 안에서도 폭력으로 얼룩진 몸과 마음을 보듬으며 꿋꿋이 나아가는 사람들, 서로를 지켜 내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희망과 연대의 소설이기도 하다.스니치_신운선 사랑하는 영지_강석희 솔직한 마음_박서련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_김멜라 엎드린 사람_서장원 기의 휘파람_박영란 우연한 작별_김화진*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는 ‘성장’을 고리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내가 사라지면 너희의 괴롭힘이 얼마나 치사하고 나쁜 짓이었는지 다 알려지겠지.” 학교 폭력 테마 단편 소설집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출간 학교 폭력 테마 단편 소설집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자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기획한 다섯 권의 테마 앤솔러지 중 세 번째 책이다.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테마 앤솔러지에는 청소년 문학을 비롯하여 한국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또한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미 실력이 입증된 김멜라, 박서련 작가와 청소년 문학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영란, 신운선 작가, 주목받는 신예인 강석희, 김화진, 서장원 작가의 신작 소설로 꾸려졌다. ‘학교 폭력’은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삶에서 이미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씁쓸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이지만 일곱 편의 소설에는 괴로움과 상처, 분노만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안에는 학교 폭력이라는 잔인한 현실 앞에서도 ‘내 안의 빛’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온 힘을 다해 노력해도 가시지 않는 괴로움과 상처, 터트리고 싶은 분노, 혹은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에 관한 일곱 가지 학교 폭력 이야기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기존의 학교 폭력 소설에 등장하던 인물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를 넘나들기도 하고, 사랑과 폭력이 마구 뒤섞인 관계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시간이 흐른 뒤 그때를 떠올리며 그것이 폭력이었음을, 그리고 그 상처가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 일곱 편의 소설은 학교 폭력이 그리 대단한 것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말실수 하나로 온라인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가슴 터질 듯 자신을 설레게 만든 연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괴로워하기도 하고(〈사랑하는 영지〉), 따돌림을 방관했다는 이유로 다시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솔직한 마음〉). 때론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 친구를 배신하기도 하고, 그 친구의 상처가 나 때문만은 아니라며 자위하기도 한다(〈엎드린 사람〉).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이를 마주치기도 하고(〈기의 휘파람〉),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과거의 상처가 폭력이었음을, 그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우연한 작별〉). 작은 실수나 오해 때문에, 가정환경이나 외모 때문에, 그리고 또래 집단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서도 학교 폭력은 시작된다. 학교 폭력은 이를 둘러싼 피해자와 가해자, 방관자의 말과 행동, 그리고 마음이 뒤섞여 새로운 양상들을 만들어 내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때론 분노하고 대항하며, 때론 회피하고, 때론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설 속 인물들은 이내 나름의 방식으로 갈등에 맞서고 고통을 치유하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는 학교 폭력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과 인간 군상들을 보여 준다. 우리는 이 단편 소설집을 통해 학교 폭력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은 절망 속에서도 날 떠나지 않는 ‘빛’에 대하여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나 가해자, 혹은 방관자였던 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 일곱 편의 소설은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폭력을 마주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그 절망과 비극 앞에서도, 우리를 떠나지 않는 ‘빛’에 대한 이야기이다. 학교 폭력을 이야기하는 것은 누군가를 탓하거나 현실을 고발하는 일만은 아니다. 그 비극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폭력으로 얼룩진 몸과 마음을 보듬으며 꿋꿋이 세상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은 서로가 서로를 지켜낼 수 있다는 연대의 이야기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소설집에 담긴 일곱 편의 이야기는 학교 폭력으로 비롯한 상처와 희망을 동시에 전한다. ▶ 신운선, 〈스니치〉“야, 김정후. 소은이보다 네가 더 나쁜 거 알지? 넌 솔직한 것도, 정의로운 것도 아냐. 개수작한 거야. 스니치 새끼야!” 망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애들은 망하기 싫어서 서로를 상처 입히는 중이었다.


대입혁명
청출판 / 고문수 지음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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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판청소년 학습고문수 지음
중상위권 학생들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해외 명문 진학 대학이라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 미국의 상위 명문대나 아이비리그의 대학은 아니지만 경쟁력 있는 200여개 이상의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중상위권의 성적으로 미국 상위 명문 대학으로 진출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실제 성공 사례에 대해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 교육 전문가로 그동안 많은 학생들을 해외 대학으로 진학시킨 지은이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물론이고, 중간 정도의 내신 성적과 영어 하나만 잘해도 미국의 상위 명문 대학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하는지를 밝힌다. 지은이는 자신의 앞날을 위해 좁은 대한민국에 안주하지 말고 눈을 돌려 세계로 향하면 인생에서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그것은 곧 국내 대학을 선택한 다른 학생과는 분명 다른 결과, 역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한다.머리말 중상위권, 해외 대학의 시대가 온다! 제1부 대입혁명 Part 1 대입 선택이 인생을 바꾼다 1. 대입 선택, 이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2. 미래가 보장되는 대입혁명 3. 대입혁명의 4가지 방법 4. 고2 말, 고3 너희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5. 해외 대학, 비싸서 못 간다고? Part 2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1. 일반고 학생들의 역전 스토리 2. 영어 공부 전략 3. SAT I 전략 4. 성적별 대입 전략 Part 3 한국의 최고는 최고가 아니다 1. 특목고 학생들의 역전 스토리 2. 최상위 영어 공부 전략 Part 4 전문성의 힘 1. 특기로 명문대 직행 2. 특성화고 학생들의 역전 스토리 3. 성적별 대입 전략 4. 영어 공부 전략 Part 5 검정고시로 인생역전 1. 검정고시생들의 역전 스토리 2. 공부 전략 Part 6 1년이면 된다 1. 단기 전략 2. 재수생들의 역전 스토리 3. 성적별 대입 전략 Part 7 남보다 빨리 시작하라 1. 먼저 준비하는 법 2. 운명을 바꾸는 습관 3. 6년의 입시전쟁 4. 준비된 학생들을 위한 조언 제2부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비밀 Part 1 아무도 몰랐던 세계대학을 향하여 1. 잘 알려진 명문대 vs 잘 알려지지 않은 명문대 2. 고정관념이 진로를 망친다 3. 나만 몰랐던 뉴 명문대 4. 글로벌 시대에 통하는 전공 Part 2 명문대준비전략 1. 무엇을, 언제, 어떻게 준비하는가 2. 입학사정관제와의 관계 3. 포트폴리오 준비사항 4. 내신 성적 준비 전략 5. 토플 준비 전략 6. SAT I 준비 전략 7. SAT II 준비 전략 8. AP 준비 전략 196 9. 과외·봉사활동 및 경시대회 준비 전략 10. 에세이 준비 전략 11. 추천서 & 인터뷰 준비 전략# 중상위권 역전 스토리, 국내 대학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라! 중상위권 학생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절호의 기회란 무엇일까? 그 기회는 다름 아닌 국내 대학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그동안 해외 명문 대학 진학이라고 하면, 아이비리그나 몇몇 상위 명문 대학으로 진학하는 최상위권 학생들만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국의 상위 명문대는 아이비리그나 특정 대학을 지칭하는, 소위 말해 최고의 학벌만이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 아니라 그것들을 포함한 경쟁력 있는 200여 개 이상의 대학군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 이유는 200개가 넘는 다수의 미국 대학은 국내의 몇 안되는 명문 대학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훨씬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잘 몰랐던 다수의 미국 대학들이 왜 명문대이며, 국내 명문 대학을 졸업하는 것보다 어떤 면에서 유리한지를 깨달을 수 있다. 문제는 한국의 학생들이나 부모들이 그동안 몰랐기에 일반적으로 중상위권 정도의 성적으로는 미국의 상위 명문 대학의 진학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상위권의 성적으로 미국의 상위 명문 대학으로 진출한 사례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들이 영어와 함께 전공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약진과 역전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 특히 특목고와는 달리 비교적 열악한 환경의 일반고 학생들이 어떻게 스스로 공부하고 준비하여 해외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는지 심지어 특성화고 학생이나 검정고시 출신, 재수생에 이르기까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명문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방법이 무엇인지 그 성공 사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로 그동안 많은 학생들을 해외 대학으로 진학시킨 고문수 저자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물론이고, 중간 정도의 내신 성적과 영어 하나만 잘해도 미국의 상위 명문 대학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어떻게 공부(영어 전략 등)하고 준비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앞날을 위해 좁은 대한민국에 안주하지 말고 눈을 돌려 세계로 향하면 인생에서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그것은 곧 국내 대학을 선택한 다른 학생과는 분명 다른 결과, 역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음을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아니 재수생에 이르기까지 공부하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새로운 대학 진학의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한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준비하고 반드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외 대학으로 떠나 세계 최고의 일꾼이 되길 기대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강한 설득력과 함께 희망이 엿보인다. # 해외 유학, 돈 있는 집 아들, 딸만 가는 곳이 아니다! 대입혁명으로 중상위권의 학생들에게 희망이 생겼다면 그 다음은 ‘비용’ 문제가 걱정될 것이다. 미국 상위 대학으로 진출도 좋지만 학비 부담에 포기하고 있다면 그것은 기우일 뿐이라고 말한다. 대략 미국 상위 명문 대학이 미화 2만 달러(주립)에서 5만 달러(사립)까지의 비용으로 계산할 때 학비가 비싼 사립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사립대 정도의 비용이면 미 명문대에서 공부할 기회는 충분히 많다고 밝히고 있다. 책의 본문, 1년간 학비 및 생활비용에서 국내 명문 사립대, CC+주립대, 미 명문 주립대, 캐나다 명문대, 미 명문 사립대, 아이비리그를 표로 구체화하여 비교했다. 결론은 미국 상위 명문 대학으로 진학이 선택적으로 많은 유학 비용이 들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오히려 비용보다는 열정과 도전, 그리고 자신감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 영어와 전공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라! K고 출신 학생 2명은 각각 화학과 수학에서 올림피아드 수상 경력이 있으며 내신 성적은 중위권 정도의 학생이었다. 한 명은 세계 랭킹 60위권의 미 명문 칼리지로 진학했고 다른 한 명은 국내 유명대학에 진학했다. 전자는 세계 최고의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을 정도로 자신의 두각을 드러냈다. 미국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 2대 화학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반면에 후자는 국내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물론 국내 대학을 졸업하고 더 나은 길로 나갈 수 있겠지만 전자의 학생에 비해 이미 뒤처져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알다시피 연구원의 경우 미국에서도 손꼽는 연구소에서 근무한다는 것은 미래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처럼 미국 상위 200여 개의 명문 대학(리버럴 아츠까지 포함하면 더욱 증가)에는 아이비리그가 아니더라도 시설이나 커리큘럼, 교수진의 수준도 최상인 학교나 학과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영어 공부와 함께 전공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길이 더욱 넓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처음부터 최상위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커뮤니티 칼리지부터 최고의 아이비리그까지도 진학이 가능하며, 실제 그렇게 자신의 목표를 한단계씩 성장하여 입학한 사례도 담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강한 동기와 더불어 희망을 북돋아 주고 있다. 현 미국 대통령인 오바마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옥시덴탈 칼리지(Oxidental College, 40~50위권) 출신으로 3학년 때 컬럼비아대로 편입했고, 하버드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미국은 편입제도가 발달되어 있어서 본인이 원할 경우 학점만 잘 관리하면 이처럼 보다 수준 높은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가 많으며 국내 처럼 편입에 따른 불이익 없다. 당장 성적이 조금 부족하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여 최고의 대학까지 진학하기를 기대하는 것이 이 책의 집필 목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 대입혁명 4가지 방법 1. 내신 성적 외에 준비한 것이 없을 경우 2. 내신 성적에 토플 점수가 있는 경우 3. 내신 성적 + 토플 점수 + SAT I 점수가 있는 경우 4. 내신 성적 + 토플 점수 + 기타(SAT II, AP, 과외활동, 에세이)가 준비된 경우 위의 네 가지 방법을 통해 학교 성격별(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예술고, 검정고시, 재수생), 영어 수준별, 내신 성적별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상세히 기술했다. 특히 본문 마지막에 수록된 에세이는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 합격에 사용한 것으로 최상위의 영어가 무엇인지 특목고 학생들이나 아이비리그와 같은 최고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전지적 약자 시점
꿈과희망 / 글쓰소 (지은이), 서정인 (엮은이)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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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청소년 문학글쓰소 (지은이), 서정인 (엮은이)
<2025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깊이 있게 써내려 간 소설이다. 한 권의 소설이 탄생하기 위한 첫 발걸음 중에 하나가 ‘관심’이다. 이 책의 저자인 학생들의 관심은 ‘사회적 약자’였고, 그 출발은 영상 보고 소감 나누기, 옴미버스식 구상, 토의와 피드백, 자료 조사해서 기록하기의 사전 작업과 본격적인 소설을 써내려 가는 촘촘한 작업을 통해 <전지적 약자 시점>이라는 소설이 탄생하였다.프롤로그 - 소설 쓰기로 하나 된 학생과 교사 / 서정인 그날은 제법 서늘했다 / 신승민 友 (벗 우) / 김지윤 소원의 구원자 / 박수빈 해는 달이 필요했다 / 서가영 소통의 이면 / 진아령 필릭스의 꿈꾸는 이야기 / 이지현 희망 / 유지인 풍선껌 / 이서경 셔터스피드 / 박지연 소랑 / 여채현 에필로그 - 책을 엮으며 / 서정인사회를 변화시키는 소설 <2025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깊이 있게 써내려 간 소설이다. 한 권의 소설이 탄생하기 위한 첫 발걸음 중에 하나가 ‘관심’이다. 이 책의 저자인 학생들의 관심은 ‘사회적 약자’였고, 그 출발은 영상 보고 소감 나누기, 옴미버스식 구상, 토의와 피드백, 자료 조사해서 기록하기의 사전 작업과 본격적인 소설을 써내려 가는 촘촘한 작업을 통해 <전지적 약자 시점>이라는 소설이 탄생하였다. 소설을 써내려 가는 작업을 통해 학생 작가들은 삶에 대해 많이 성찰하면서 인격적으로 성장하였다. 소설 속에서 만난 탈북민, 보호자 없이 홀로서기로 살아야만 하는 소년 가장, 외국인 노동자, 시각장애인, 자폐증을 겪는 아이와 가족,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아파하고 성장하면서 소외된 이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말과 행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전지적 약자 시점>은 학생 작가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는 가슴 찡한 이야기들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작지만 소중한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 소설 쓰기로 하나 된 학생과 교사고등학교 시기에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이해ㆍ감상하여 창작 활동에까지 이르는 교육적 경험은 평생 문학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평생 독자로서의 자질과 바탕을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문학 창작 수업은 중요합니다.그래서 올해 1학년 국어 수업을 담당하면서 문학 단원을 가르치는 경우에는 문학 감상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자신의 삶 속에서 소재를 찾아 글을 써 보는 문학 활동 수업을 기획하던 중 글쓰소 동아리 지도를 맡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부장은 적극적이고 선생님과 소통도 잘하는 성실한 학생이었고 동아리원들도 나름 글쓰기를 좋아하고 작가 쪽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학기 초 글쓰소 동아리 학생들이 계획한 연간 계획을 바탕으로 어떤 주제로 글을 쓸지를 고민한 후 서로 의논하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의논 후 사회적 약자에 대해 글을 쓰고 싶어 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관한 소설을 써 본다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관한 영상을 보고 소감을 나누는 수업보다 학생들에게 더 의미 있는 수업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삶에 관해 깊숙이 들어가 보지 않는 이상 영상을 보고 소감을 나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다가오는 의미의 정도가 개인차가 있지만, 사회적 약자에 관한 주제로 글을 쓰려면 사회적 약자의 삶에 대해 알아보고 깊이 고민한 후 소설 창작을 하기에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삶을 깊이 성찰하고 나아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사회적 약자에 대해 관심을 둔다는 점에서 소설 창작 활동은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에 관한 주제로 소설을 쓴다면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자신이 쓰고 싶은 사회적 약자에 대해 미리 구상해 오라고 말하였습니다.4월 수업 시간에 아이들은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관한 자료를 찾게 한 후 선정 이유와 줄거리를 작성하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쓰고 싶은 사회적 약자 선정 이유, 간략한 줄거리를 이야기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주제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보이면 사회적 약자의 정의를 찾아보게 하고 서로 토의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토의 발표를 한 후 피드백해 주었습니다.5월 자신이 쓰고 싶은 사회적 약자가 정해지면 기간을 많이 주고 사회적 약자의 삶에 관한 자료를 찾아 활동지나 태블릿에 사회적 약자의 삶의 모습이나 일반인이 모르는 사회적 약자의 삶의 불편한 현실 등을 조사해서 기록한 후 소감을 쓰고 발표하게 했습니다.모든 이야기 문학 속에는 소재와 제재를 하나의 예술적 이야기로 변형시키는 독특한 방법과 질서가 존재합니다. 이 이야기의 변형 원리가 소설에서의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수업 시간에 소설 구성의 의미, 요소, 단계에 관해 설명해 주면서 구성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소설을 창작하는 학생들이 구성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구성이 작가의 의도와 목표를 달성하고 주제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소설의 구성을 짤 때 가장 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이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해 어떻게 독자를 작품에 몰입시킬 것인가’, ‘결말에 이를 때까지 어떻게 독자를 감동적으로 설득할 것인가’와 같은 것입니다. 6월 각자 사회적 약자에 관한 책을 선정해 읽을 수 있도록 사전에 설명해 주었고 수업 시간에 자신이 쓰고 싶은 사회적 약자에 관한 책을 준비하면 그 책 속에 소설의 구성을 추출하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사회적 상황을 파악하게 했습니다. 1학년의 경우 국어 시간에 ‘소설의 구성 요소와 형상화 방법’을 배웠고 이를 학습하기 위해 선정된 작품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라는 작품을 감상했기에 작품의 구성을 추출하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사회적, 문화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2학년의 경우도 작년에 국어 수업 시간에 배웠기에 수업 시간에 질문하는 학생들에게는 개인적으로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등장인물, 배경,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 구성 및 사건, 인상 깊은 점과 이유를 기록하고 각자의 소감을 말하면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7월 자신이 구상하고자 하는 소설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여 주인공과 주변 등장인물, 배경, 소설의 구성 단계별로 이야기를 작성해 보게 했습니다. 어떻게 구상해야 작가의 의도와 목표를 달성하고 주제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수업 시간에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했고 피드백을 해주면서 이후 카톡으로 묻는 학생에게도 지도 및 조언을 해주었습니다.수업 시간에 소설의 문체, 서술 방식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관한 다양한 책을 읽어보고 문체, 서술 방식 중 인상 깊은 표현에 대해 활동지나 태블릿에 기록하게 한 후 이유를 적어 보게 하고, 사회적 약자의 주제를 드러낼 때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소설을 방학 동안에 잘 작성할 수 있도록 코칭해 주었습니다.방학 동안 학생들이 ‘글쓰소’라는 네이버 카페에 소설을 올렸습니다. 개학 후 동아리 첫 수업 시간에 아이들의 소설을 출력해서 자신이 쓴 소설의 구성 방식, 사회적 약자라는 주제와의 관련성, 서술 방식, 맞춤법 등에 대해 점검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직접 점검 및 수정하도록 지도했습니다. 그리고 기간을 두고 스스로 검토한 후 수정하게 했습니다.이후 ‘친구들의 소설 검토 시 점검해야 할 사항’에 관해 수업 시간에 설명하고 동일한 작품을 여러 학생들에게 배부한 후 작품을 읽고 나서 배울 점과 수정 사항에 대해 포스트잇에 구분지어 기록하게 했습니다. 친구들의 작품을 읽으면 서로 배울 점도 얻을 수 있고 수정할 사항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작품을 보는 눈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포스트잇에 작성자의 이름을 적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수정 사항에 대해 객관적으로 기록할 수 있고 작품을 쓴 학생도 자신의 작품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료 작품을 읽고 배울 점과 수정할 사항에 대해 포스트잇에 기록한 후 동아리장이 포스트잇을 거두어 개별적으로 학생들에게 안내해 주었고 기간을 두고 작품을 수정하도록 안내했습니다.9월 편집을 담당하는 각 학년의 대표 학생이 편집을 했고 동아리 부장인 가영이가 전체 글을 정리한 후 편집을 담당하였습니다. 책의 표지는 그림에 재능이 있는 지윤이와 서경이가 작품의 주제를 잘 드러내는 그림을 그려 책을 더 빛내 주었습니다.10월 책을 출간하기에 앞서 소설의 제목을 정하기 위해 동아리장은 작품의 주제를 잘 드러내는 창의적인 제목을 동아리원들에게 공모하여 최종 선정된 제목으로 전지적 약자시점을 선정했습니다. 이후 대구광역시 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 신청하기 전 여러 번 편집을 거쳐서 책 원고를 완성하였습니다.책을 출판하기 전 편집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번의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본인 역시 책을 출판하기 위해 여러 번 검토를 하고 동아리장과 동아리원들에게 피드백과 조언을 여러 번 하면서 수정을 거듭했지만 그 중간에 동아리장인 가영이가 편집을 담당하면서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가영이에게 수고가 많았다는 말을 함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책 표지를 예쁘게 디자인한 지윤이와 서경이에게도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소설을 쓰면서 내적 성장을 한 동아리원들에게도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기특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학교의 책쓰기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의 전반을 잘 지지해 주신 구교석 교장선생님과 배윤주 교감선생님, 여러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소설을 창작하면서 내적으로 성숙해진 글쓰소 동아리 학생들의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2024년 12월 경덕여고 글쓰기 동아리 글쓰소지도교사 서정인 드림 책을 엮으며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막연히 보았더라도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면 그 사람들이 처한 상황과 심정을 절실히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제가 맡은 글쓰소 동아리 학생들은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갖게 되어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글을 쓰고 싶어했습니다. 이를 위해 소외된 사람들이 처한 다양한 삶에 관해 자료를 조사하면서 약자들이 처한 열악한 상황과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분명 사각지대에 살아가는 소외된 이들의 심정만큼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드러나는 상황과 심정을 잘 드러내기 위해 고민하며 글을 썼다가, 고쳤다가, 지우기를 무수히 반복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삶에 대해 많이 성찰하면서 인격적으로 많이 성장했습니다.이 책에는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나타납니다. 탈북민, 보호자 없이 홀로서기로 살아야만 하는 소년 가장, 외국인 노동자, 시각장애인, 자폐증을 겪는 아이와 가족,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이 등장해 소외된 이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말과 행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글쓰소 동아리 대다수 학생들이 처음으로 내는 책이어서 미숙한 점도 많겠지만 작가의 꿈을 꾸거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작가가 되어 보는 경험은 분명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용기를 갖고 작가의 첫걸음을 딛는 글쓰소 동아리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도교사 서정인


완자 고등 통합사회 2 (2025년)
비상교육 / 박홍인, 강현태, 고인석, 윤정현, 오이룩, 이은주 (지은이) / 2025.03.01
13,000원 ⟶ 11,700원(10% off)

비상교육학습참고서박홍인, 강현태, 고인석, 윤정현, 오이룩, 이은주 (지은이)
1. 혼자서 교과 개념을 익히고 내신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완벽한 자율 학습서'입니다. 2. 8종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과 빈출ㆍ핵심 자료를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듯 친절하게 정리하였습니다. 3. 적중률 높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단계별로 구성하였습니다. 4. 친절한 정답풀이와 꼼꼼한 오답해설로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합니다. 5. 휴대 전화로 보는 '내 손안의 미니 완자'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습니다.Ⅰ. 인권 보장과 헌법 01. 인권의 의미와 발전 과정 02. 인권 보장을 위한 헌법의 역할과 시민 참여 03.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Ⅱ. 사회 정의와 불평등 01. 정의의 의미와 실질적 기준 ~ 02. 다양한 정의관의 비교 및 적용 03. 불평등 해결과 정의의 실현 Ⅲ. 시장경제와 지속가능발전 01. 자본주의의 전개 과정과 경제 체제 02. 합리적 선택과 경제 주체의 역할 03. 자산 관리와 금융 생활 04. 국제 무역과 지속가능발전 Ⅳ. 세계화와 평화 01. 세계화의 양상과 문제 02. 평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 03. 남북 분단 및 동아시아 역사 갈등과 세계 평화 Ⅴ. 미래와 지속가능한 삶 01. 세계의 인구와 인구 문제 02. 세계의 에너지 자원과 지속가능한 발전 ~ 03. 미래 사회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삶혼자서도 충분한 '완벽한 자율 학습서' - 친절한 개념 학습으로 8종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 -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빈출ㆍ핵심 자료를 확실하게 분석 - 내신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적중률 높은 문제를 단계별로 구성 - 수능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수능 자신감 UP! - 논술형 문제, 중간고사·기말고사 대비 문제로 내신 완벽 대비 정확한 답과 친절한 해설 - 자세한 정답풀이와 꼼꼼한 오답해설로 명확한 문제 이해 - 문제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은 '이건 꼭 암기!'로 확인 모바일 기기로 보는 내 손안의 미니 완자! - 휴대 전화나 태블릿으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는 QR 콘텐츠 - '핵심 정리'로 파악한 내용을 '문제 풀기'로 점검까지!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민주주의사
생각학교 / 조한성 (지은이)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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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청소년 역사,인물조한성 (지은이)
현대 한국 사회의 다양한 민주주의 운동과 그 역사적 사건들을 재조명하는 조한성 작가의 신간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민주주의사》가 출간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에 이은 ‘청소년 해시태그 역사 시리즈’ 2탄이다. 일본의 침략으로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아오기까지 우리 민족의 치열한 저항의 역사에 깃든 민족정신을 돌아본 데 이어, 이 책은 독립운동에 뿌려진 민주주의 씨앗이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담고 있다. 1894년 동학 농민 운동부터 2003년 김대중 정권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간의 한국 민주주의 흐름을 이 한 권으로 짚어낼 수 있다. 1부는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이 된 근현대사 사건들을, 2부부터 민주주의가 도입되고 완성되어 가는 여정 속 사건들을 실증 자료들로 생생하게 다룬다. 최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으로 인한 논쟁과 한국사 국정 교과서 논란이 채 사그라지지 않은 지금, 미래 한국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의 정치 현대사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민주주의의 싹이 튼 조선 말기 동학 농민 운동부터 시작하여, 4‧19 혁명, 광주 민주화 운동, 6월 항쟁까지, 이 책이 소개하는 한국 민주주의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민주주의가 우리나라에 어떻게 도입이 되었고 발전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정당과 선거, 투표의 민주적 절차의 의미는 물론 ‘자유, 평등, 민주’의 가치와, 한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고 나아가는 것은 권력자들의 탄압에 굴복하지 않는 깨어 있는 시민들임을 환기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를 이해하려는 청소년, 그리고 정치사에 관심 있는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프롤로그 민주주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1부 민주주의의 씨앗을 심다 1장. 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만민 평등을 외치다 | 전봉준과 동학 농민 운동 2장. 목소리를 합치면 힘이 된다 | 독립 협회와 만민 공동회 3장.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게 한 혁명 | 3‧1 운동과 민족 자결주의 4장. 임시 정부, 실패를 학습하며 나아가다 | 대한민국 임시 정부 5장. 개인에서 조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 | 신간회와 사회 운동 6장. 우리의 함성으로 감옥의 동무들을 응원하자 | 광주 학생 항일 운동 팁. 민주 헌법을 가진 바이마르 공화국은 어떻게 나치를 탄생시켰을까? 2부 ‘하나의 나라’, 좌절된 꿈속에서 꿈틀거리는 정의 7장. 슬픈 한반도 분열의 시작 | 통일 정부의 실패 8장. 김구는 왜 최초의 민주적 선거에 투표하지 않았을까? | 5‧10 총선거와 단독 정부 수립 9장. 대통령 한 사람만을 위한, 조작된 민주주의 | 부산 정치 파동과 사사오입 개헌 10장. 중고등학생에서 시작한 최초의 사회 혁명 | 4‧19 혁명 팁. 소련의 본모습을 만천하에 알린 헝가리 혁명 3부 군부 독재의 어두운 그림자와 민주화로 가는 길 11장. 우리나라도 내각 책임제였던 시기가 있다고? | 장면 정부 12장. 5‧16이 혁명이 아니라 군사 정변인 이유 | 5‧16 군사 정변과 박정희 정권 13장.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박살 낸 악법 | 삼선 개헌과 유신 헌법 팁.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왜 대규모 집회‧시위가 벌어지지 않을까? 4부 쓰레기 더미에서 민주주의 장미꽃이 활짝 피어나다 14장.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5월 광주 | 12‧12 군사 반란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15장. 수사관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지더랍니다 | 전두환과 6월 민주 항쟁 16장. 대통령은 직접 선거로 뽑고 임기는 5년 단임으로 한다 | 민주 헌법의 탄생과 시민 사회 팁. 한국의 민주화 운동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에필로그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한다 참고문헌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민주주의의 출발점인 만민 평등 사상부터 정치 권력의 집중과 견제를 결정짓는 개헌의 역사까지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텔링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정리하다! 현대 한국 사회의 다양한 민주주의 운동과 그 역사적 사건들을 재조명하는 조한성 작가의 신간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민주주의사》가 생각학교에서 출간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에 이어 출간한 ‘청소년 해시태그 역사’ 2탄으로, 독립운동사 때와 마찬가지로 딱딱한 역사적 사실 이면에 숨은 에피소드를 함께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서술로 가독성과 재미를 높였다. 이 책은 1894년 동학 농민 운동에서 2003년 김대중 정권에 이르기까지, 한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소개한다. 1부에서는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이 된 근현대 사건들을, 2부부터는 민주주의가 도입되고 완성되어 가는 여정 속 벌어진 현대의 사건들을 다룬다. 영화 〈서울의 봄〉이나 한국사 국정 교과서 논란이 채 사라지지 않은 지금, 미래 한국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의 정치 현대사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저자는 독자를 민주주의의 싹이 튼 조선 말기 동학 농민 운동부터 시작하여, 4‧19 혁명, 광주 민주화 운동, 6월 항쟁까지 잊어서는 안 될 시민들의 사회 참여 현장으로 이끈다. 이에 독자들은 민주 사회 구현의 밑바탕이 되는 ‘만민 평등 사상’이 처음 울려 퍼졌던 정읍에서, 독재를 막기 위해 직선제 개헌을 외치기 시작한 광주까지, 그날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책이 소개하는 한국 민주주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민주주의 도입부터 위기, 안정기까지 일련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결국 역사를 이끈 것은 권력자가 아니라 사회를 이루고 있는 시민들임을 깨닫게 된다. 왕정 아래 신분으로 차별받던 일개 농민에서, 국가에 의견을 낼 수 있고 투표권을 가진 민주 시민으로 거듭나는 시대별 대중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묘미이다. 이 책은 민주주의 역사를 이해하려는 청소년, 그리고 정치사에 관심 있는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교과 과정과 연계한 수업 자료나 교육 현장에서 ‘민주 시민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독재, 군부 통치… 위기도 있었지만 ‘시민의 힘’으로 부단히 성장해 나가는 한국 민주주의 책에서 소개하는 110년 시간 동안 민주주의에 발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사로운 세력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고 부정을 저지르면서까지 장기 집권을 노린 권력자들이 끝없이 나타났다. 사사오입 개헌을 억지로 감행하면서까지 권력을 탐했던 이승만, 군부 독재라는 민주주의의 암흑기를 연 박정희부터 전두환, 노태우까지. 하지만 저자는 이런 숱한 군사 반란과 시민 탄압의 역사를 뚫고도 직선제를 지켜내고, 시민의 권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대중의 강한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이승만과 자유당의 부정행위에 가장 먼저 반기를 든 고등학생들부터 무소불위의 전두환 정권이 총부리를 겨눠도 쉬이 물러나지 않았던 광주의 시민까지, 대중들이 매번 민주주의의 퇴보를 멈추고 전진할 힘이 되었음을 말한다.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민주 사회임을 기억하자는 것이다. 이처럼 한국의 현대사를 단지 1공화국, 2공화국 등 권력자들 집권의 역사가 아니라 짓눌려도 끝없이 다시 일어서는 풀처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용감한 시민들의 역사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 때이지 않을까. 시선을 넓게, 생각을 크게 세계 속 민주주의 사건도 함께 읽기 이 책은 세계사 속 민주주의 사건들도 함께 팁으로 소개한다. 민주 헌법을 가지고 있던 바이마르 공화국이 어떻게 최악의 독재 정권인 ‘나치’를 탄생시키게 되었는지, 소련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쟁취해 낸 헝가리의 이야기나 최근 홍콩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 등 한국의 민주주의에 영향을 주었고, 한국의 민주주의가 영향을 준 사건들을 두루 알려준다. 3‧1 운동 발발 기저에 윌슨이 주장한 ‘민족 자결주의’가 있었고, 분단의 배경에 ‘냉전’이 있던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이 세계의 정치, 사회사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한국의 정치,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벌어진 세계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민주주의사에 좀 더 깊이 있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한다” 과거를 알고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 현재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인가? 선거철 여론 조사 전화가 오면 응답하기보다는 여론 조사 전화 차단 방법을 검색하기에 급급하고, 학교에서는 개헌과 민주주의의 핵심 역사인 현대사는 제대로 배우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지역, 성별, 나이를 기준으로 정치 갈라치기가 심각하다는 문제 많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 총선에서도 꾸준히 “2030 젊은 세대가 선거의 캐스팅 보트”라는 분석이 나온 것을 보면, 미래 세대의 정치, 사회 참여가 한국의 미래를 구성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의 주역이 되고 민주주의의 얼굴을 결정지을 청소년들에게 당장 수학 성적만큼이나 ‘올바른 민주 시민’으로의 교육이 필요한 때이지 않을까. 이에 조한성 작가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시민이 민주주의를 소중하게 여기고, 열심히 가꿔나가려는 자세”라고 말하며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국왕이 존재하고 신분제가 공고하던 조선에서 모두 평등하게 한 표를 행사해 대통령을 뽑는 현대의 한국이 되기까지 국민들이 거쳐온 역사를 제대로 알자고 제안한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 등 독재와 군부 통치 아래에서 민권이 훼손되었던 사실을 직시하고 무수히 많은 사람의 피와 헌신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임을 잊지 말자고 말한다. 권력에 안타깝게 희생된 김주열, 이한열 등부터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기꺼이 목소리를 내고 뛰어든 이름 없는 학생, 시민들의 지난날을 기억하자고 말이다. 민주주의의 완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계속해서 자유와 평등을 비롯한 시민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 첫걸음이 바로 민주주의를 바로 아는 것이다. 이 책이 그 걸음에 친절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게 됐을까요?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1945년 해방과 함께 미군정이 들어오면서 민주주의가 시작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보통 선거의 도입과 같은 각종 민주주의 제도가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분명 이 시기가 맞아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알게 되고 민주주의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한 일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랍니다. 그 시작은 1894년 동학 농민 운동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거든요. 바이마르 공화국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요? 아무리 민주적인 법과 제도를 갖추고 있다해도 민주주의를 소중히 여기고 지키려는 정치 지도자와 국민이 없다면 절대로 민주주의를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이에요. 선거를 통한 간접 민주주의로 이루어지는 현재 사회에서 집회와 시위는 시민의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에요. 이런 좋은 수단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집회와 시위 문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나의 직업 : 군인(육군)
동천출판 / 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 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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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출판청소년 자기관리청소년행복연구실 엮음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 군인(육군) 편. 군인의 세계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군대의 역할과 군대가 발전된 과정,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커짐에 따라 변화하는 군대 내에서의 여성의 위치를 알 수 있다. 또한, 육군의 임무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육군은 크게 4가지 병과로 나뉘는데 보병·방공·공병 등이 있는 전투병과, 화학·수송 등이 있는 기술병과, 행정병과, 특수병과가 있다. 각 병과별로 하는 업무와 특징을 파악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병과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육군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육군을 직업으로 가지려는 사람들을 위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징병과 관련된 내용은 배제하였다. 모병과 군인 육성 관련 교육기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육군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고자 한다.* 군인의 세계는? 1. 군대의 필요성과 역할 국가와 군대의 등장 | 군대의 발전 과정 2. 군인에게 필요한 적성 3. 여성과 군대 세계의 여군 | 한국의 여군 | 군대 내에서 여성의 위치 * 육군의 임무와 하는 일 1. 전투병과의 하는 일 보병 | 기갑 | 포병 | 방공 | 정보 | 공병 | 정보통신 | 항공 2. 기술병과의 하는 일 화학 | 병기 | 병참 | 수송 3. 행정병과의 하는 일 부관 | 헌병 | 경리 | 정훈 4. 특수병과의 하는 일 의무 | 군의 | 치의 | 수의 | 의정 | 간호 | 법무 | 군종 5. 한국군 장병의 신분 제도 장교 | 준사관 | 부사관 6. 진급, 연봉 및 정년 진급 | 연봉 | 정년 | 제대군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육군의 노력 * 육군이 되는 길 1. 모병 지원자격 | 평가요소 2. 군인 육성 관련 교육기관 장교 육성 전문기관 | 학사장교 | 전문사관 | 간부사관 | 부사관 * 참고 자료‘군인(육군)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군인(육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는 책’ 제1장은 군인의 세계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군대의 역할과 군대가 발전된 과정,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커짐에 따라 변화하는 군대 내에서의 여성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제2장은 육군의 임무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육군은 크게 4가지 병과로 나뉘는데 보병·방공·공병 등이 있는 전투병과, 화학·수송 등이 있는 기술병과, 행정병과, 특수병과가 있다. 각 병과별로 하는 업무와 특징을 파악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병과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3장은 육군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육군을 직업으로 가지려는 사람들을 위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징병과 관련된 내용은 배제하였다. 3장에서는 모병과 군인 육성 관련 교육기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육군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고자 한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컨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확보의 부족, 정보의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오늘날과 같은 군인의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산업혁명 이후부터이다. 증기기관과 철도, 전신 등의 등장은 국민군대라는 거대 조직을 탄생시켰으며 전술 또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독일의 통일 전쟁에서 산업혁명의 기술적 진보가 군사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수의 군인을 정확한 시간에 옮기는 데에 열차가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쟁의 가장 기본이 되는 물자들도 수송하는 데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전 지역에 펼쳐져 있는 열차 선로를 따라 빠른 이동이 가능하게 되자 군대는 군의 편성을 더욱 확실하게 하였다. 수십만의 현역과 예비군이 연대로 편성되고, 편성된 연대는 사단으로 또 군단으로 조직화되었다. 포병은 적과 직접적인 접촉 없이 후방에서 적진을 사격하는 일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보병 및 기갑부대를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포, 로켓, 미사일을 운용하여 적 부대 및 시설을 파괴하여 보병과 기갑이 작전을 펼치는데 유리하게끔 해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대와의 협조가 아주 중요하여 포병 내에는 이를 위한 ‘연락장교’가 별도로 있다. 포병의 주요 임무는 화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대 전쟁에서는 전투 초반에 화력을 통해 상대방의 전투 수행 능력을 떨어뜨리고 적의 주요 거점을 파괴시키는 것에서 승패가 나뉜다고 할 수 있다. 포병의 역할은 그런 부분에서 아주 중요하다. 전문사관은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장교로 임관하며 전투병과가 아닌 특수병과에 속하는 이들을 말한다. 각각의 사관학교에서는 전투병과의 장교가 양성되기 때문에 특수 지식이나 기술이 군부대 내에서 요구될 때에는 이러한 역할을 담당해줄 장교들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전문사관은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병역 미필자들로 이루어져있다.
10대에 정보 보안 전문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오유아이 / 마이클 밀러 (지은이), 최영열 (옮긴이), 정일영 (감수) /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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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아이청소년 자기관리마이클 밀러 (지은이), 최영열 (옮긴이), 정일영 (감수)
중요성에 비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정보 보안의 세계를 구석구석 비추어 준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이버 공격과 피싱 사례, 침투와 강탈 수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거기에 걸려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또한 여론을 조작하는 가짜 뉴스가 온라인상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퍼지는지 보여 줌으로써, 정보 홍수 시대에 무엇이 참이고 거짓인지 스스로 분별하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저자는 1장에서 미국 국가안보국에서 실제로 일했던 사람의 예를 들어, 정보 보안 전문가의 실무와 전통적 스파이와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법 테두리 안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사이버 탐정에 대해, 3장에서는 불법으로 정보를 캐고 퍼뜨리는 사이버 스파이에 대해 알려주면서 개인과 기업, 국가의 정보를 훔치는 자들의 정체와 목적, 수법을 보여 준다. 4장과 5장에서는 여론과 정치판을 뒤흔드는 가짜 뉴스가 온라인상에서 생성되어 퍼져 나가는 과정을 낱낱이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이 손쉽게 농락당하지 않도록 이끈다. 6장, 7장, 8장에서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이버 공격의 사례를 통해 범죄 집단이 어떻게 공격하는지 그 수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9장과 10장에서는 갖가지 공격에 맞서 사이버 안전을 책임지는 정보 보안 전문가들의 활약을 소개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정보 보안 전문가가 되는 방법과 아직은 생소한 정보 보안 업계의 여러 직종을 소개한다.1장. 정보 보안 전문가와 스파이는 어떻게 다를까? 2장. 사이버 탐정_법 테두리 안에서 정보를 캔다 3장. 사이버 스파이_불법으로 정보를 훔친다 4장. 사이버 세계에서 정보 전쟁을 벌이는 선거 5장. 가짜 뉴스를 널리 퍼뜨리는 소셜 미디어 6장. 컴퓨터를 볼모로 잡는 사이버 공격 7장. 사회 기반 시설을 위협하는 사이버 테러 8장. 사이버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9장. 사이버 보안_철벽 수비만이 살 길이다 10장. 정보 보안 전문가를 꿈꾼다면?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움직이는 사물 인터넷 시대 획기적인 편리함 이면에 무시무시한 위험이 도사린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 개인용 컴퓨터가 상용화되고 1990년대 중후반부터는 인터넷이 등장해, 가정과 회사에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컴퓨터가 중심이 되어 정보와 지식을 효율적으로 창조하고 응용, 배포하는 본격적인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런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의식주를 포함해 삶의 거의 모든 것을 인터넷과 컴퓨터, 스마트 기기로 처리한다.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사고, 음악을 듣고, 돈을 보내고, 시시콜콜한 일상을 공유하며, 데이트 상대를 물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상호 소통하도록 하는 ‘사물 인터넷(IoT)’도 등장했다. 사물 인터넷은 컴퓨터나 스마트폰뿐 아니라 책상, 자동차, 가방, 나무 같은 세상의 온갖 사물에 컴퓨터 통신 기능을 달아서 실시간으로 데이터, 즉 정보를 주고받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 기술 덕분에 회사나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 안방의 불을 끄거나, 집에 도착하기 10분 전에 거실 에어컨을 켜거나, 반려동물의 먹이를 원격으로 주는 일이 가능해졌다. 일일이 사람 손으로 해야 했던 일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가! 하지만 과연 그뿐일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인류는 정보와 기술 덕분에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위험해지기도 했다. 이제 도둑은 검은 복면을 쓰고 현관문을 따고 들어오지 않는다.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스마트폰을 해킹해 명의를 도용하고 소중한 재산과 개인 정보를 야금야금 훔쳐 간다. 우리나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피해 건수는 22만 7000건, 피해 금액은 1조 60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사이버 범죄 집단의 수법은 나날이 교묘해져,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속아 넘어가기 쉽다. 지금 우리의 안전이 위태롭다! 적을 알아야 피할 수 있다! 진화하는 사이버 범죄와 그에 맞서는 정보 보안 전문가의 세계 모든 일이 인터넷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이뤄지다 보니, 범죄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 가는 추세다. 스마트폰 해킹, 이메일과 SNS 계정 해킹, 갖가지 피싱 사기가 판을 친다. 개인과 기업, 학교, 국가까지 모조리 사이버 범죄 집단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 위험천만한 시대에 개인 스마트폰부터 국가 안보까지 사이버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구원자들이 있다. 바로 정보 보안 전문가들이다! 이 책은 그 중요성에 비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정보 보안의 세계를 구석구석 비추어 준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이버 공격과 피싱 사례, 침투와 강탈 수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거기에 걸려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또한 여론을 조작하는 가짜 뉴스가 온라인상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퍼지는지 보여 줌으로써, 정보 홍수 시대에 무엇이 참이고 거짓인지 스스로 분별하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저자는 1장에서 미국 국가안보국에서 실제로 일했던 사람의 예를 들어, 정보 보안 전문가의 실무와 전통적 스파이와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법 테두리 안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사이버 탐정에 대해, 3장에서는 불법으로 정보를 캐고 퍼뜨리는 사이버 스파이에 대해 알려주면서 개인과 기업, 국가의 정보를 훔치는 자들의 정체와 목적, 수법을 보여 준다. 4장과 5장에서는 여론과 정치판을 뒤흔드는 가짜 뉴스가 온라인상에서 생성되어 퍼져 나가는 과정을 낱낱이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이 손쉽게 농락당하지 않도록 이끈다. 6장, 7장, 8장에서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이버 공격의 사례를 통해 범죄 집단이 어떻게 공격하는지 그 수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9장과 10장에서는 갖가지 공격에 맞서 사이버 안전을 책임지는 정보 보안 전문가들의 활약을 소개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정보 보안 전문가가 되는 방법과 아직은 생소한 정보 보안 업계의 여러 직종을 소개한다. 컴퓨터를 좋아하고 보안과 정탐 활동에 관심 있는 10대들이여, 정보 보안 전문가에 도전하라!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오늘날 정보 보안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생생하고 알기 쉽게 풀어 놓았다는 점이다. 흔히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 기술문명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데에만 관심을 둔다. 그것이 어떤 위험을 지니고 있는지,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런 대다수의 사람들, 특히 새로운 기술에 민감한 청소년 독자들에게 이 책에 담긴 사이버 공격의 사례나 수법, 대비책은 사이버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유용한 지식이 될 것이다. 또한 평소 컴퓨터를 좋아하고 코딩이나 해킹, 정탐 활동에 흥미를 지닌 청소년에게는 새로운 진로 탐색의 계기를 열어 줄 것이다. 이제 세상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삶의 많은 부분이 이미 온라인으로 전환되었고,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될 것이다. 온라인에서 많은 일이 가능해질수록, 범죄와 테러 또한 자주 더 심각하게 벌어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보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사이버 범죄가 진화하는 만큼 강력하게 방어하고 대비해야 할 텐데, 유감스럽게도 이 책에 실린 ‘국가별 사이버 공격 대비 취약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방어력은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모쪼록 이 책이 많은 청소년 독자에게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 안전을 지키는 미래의 정보 보안 전문가를 향한 꿈을 심어 주기를 바란다.


십대에 익혀야 할 좋은습관 33
기원전 / 쑤샨 지음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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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청소년 자기관리쑤샨 지음
책머리에 1.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성공의 초석을 다져라 2. 끊임없이 생각하는 습관을 통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려라 3. 위대한 발견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4. 보고, 듣고, 생각하며 예리한 관찰력을 길러라 5. 흥미의 씨앗을 뿌려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라 6. 긍정적인 사고는 아름다운 희망과 결과를 가져온다 7. 자신감은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다 8. 용감하게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라 9. 다른 사람을 바꿀 수는 없지만 자기자신은 변화시킬 수 있다. 10. 미소는 성공의 가장 아름다운 통행증이다 11. 양심의 소리에 귀기울여 사과하는 습관을 길러라 12. 존중받고 싶거든 다른 사람을 먼저 존중하라 13.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라 14. 참다운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가져라 15. 관용은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유이다 16. 성실과 신용을 지키는 습관은 가장 순결한 마음의 꽃이다 17. 사치와 낭비를 없애고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길러라 18. 눈앞의 작은 성공에 현혹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라 19. 행동하지 않는 생각은 공상이다. 바로 행동하라 20. 성공의 열쇠는 기회를 포착하는 데 있다 21. 절...책머리에 1.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성공의 초석을 다져라 2. 끊임없이 생각하는 습관을 통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려라 3. 위대한 발견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4. 보고, 듣고, 생각하며 예리한 관찰력을 길러라 5. 흥미의 씨앗을 뿌려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라 6. 긍정적인 사고는 아름다운 희망과 결과를 가져온다 7. 자신감은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다 8. 용감하게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라 9. 다른 사람을 바꿀 수는 없지만 자기자신은 변화시킬 수 있다. 10. 미소는 성공의 가장 아름다운 통행증이다 11. 양심의 소리에 귀기울여 사과하는 습관을 길러라 12. 존중받고 싶거든 다른 사람을 먼저 존중하라 13.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라 14. 참다운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가져라 15. 관용은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유이다 16. 성실과 신용을 지키는 습관은 가장 순결한 마음의 꽃이다 17. 사치와 낭비를 없애고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길러라 18. 눈앞의 작은 성공에 현혹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라 19. 행동하지 않는 생각은 공상이다. 바로 행동하라 20. 성공의 열쇠는 기회를 포착하는 데 있다 21. 절망과 좌절은 가장 훌륭한 학교이다 22. 인생의 여정에서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 절대포기하지 말라 23. 시간의 주인이 되어 시간을 지배하는 법을 배워라 24. 작은 일이라도 집안일을 도와라 25. 책이라는 지식의 샘에서 인생의 지혜를 얻어라 26.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게 하라 27. 컴퓨터에 중독되지 않도록 절제하여 사용하라 28. 건강을 해치는 술과 담배를 멀리하라 29. 충동적인 사랑이 아니라 순수한 우정을 다져라 30. 자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는 습관을 길러라 31. 선생님의 수업 방식에 적응하라 32. 바른 생활습관을 위해 어려서부터 준법정신을 길러라 33. 애국심을 길러 책임감과 자존감을 키워라 옮긴이의 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인구 문제, 숫자일까, 인권일까?
내인생의책 / 필립 스틸 (지은이), 정민규 (옮긴이) / 2019.02.11
12,000원 ⟶ 10,800원(10% off)

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필립 스틸 (지은이), 정민규 (옮긴이)
세더잘 시리즈 65권. 인구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야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각국의 상황을 포함해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인구 문제를 다룬다. 모든 나라가 서로 동떨어진 채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아와 환경오염 외에도 난민 문제, 인구 정책, 공정무역, 유전학 등 인구 문제의 주요 쟁점을 다룬다. 특히 인구 문제가 과학, 경제, 정치, 윤리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살핀다. 우리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할 모든 것을 다루었다.들어가며: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도 될까? - 6 1. 인구는 곧 인간이다 - 14 2. 사람, 장소, 행성 - 36 3. 귀중한 자원 - 52 4. 인구 계획 - 70 5. 미래 세계 - 82 용어 설명 - 93 연표 - 96 더 알아보기 - 99 찾아보기 - 101 “인구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강경한 자세가 필요하다.” vs “인구 문제의 본질은 인권이다. 인권을 도외시한다면 인구 조절은 아무 의미가 없다.” 한국 사회 곳곳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난제를 헤쳐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러나 저출산과 고령화는 세계적으로 보자면 일부 주요국의 현실이고, 인구 문제의 한 요소일 뿐입니다. 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대부분 경제 성장을 위해 생산과 수요를 늘리기 위함이 주목적입니다. 하지만 인구 문제의 실상을 보면 해법이 결코 간단치 않습니다. 사회, 문화, 경제, 환경 요인이 긴밀하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그만큼 인구 문제의 양상과 영향, 대안을 살펴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인구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야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각국의 상황을 포함해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인구 문제를 다루지요. 모든 나라가 서로 동떨어진 채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구 온난화, 미세 먼지, 난민 문제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950년 26억 명이던 세계 인구는 현재 76억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폭발적인 증가세입니다. 개발도상국의 출산율은 베이비붐이라 부를 만큼 높습니다. 그렇다면 급격한 인구 증가에 걸맞은 충분한 식량이 배분되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굶주림 때문에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2017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아프리카 인구의 6분의 1이 넘는 2억 4,30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린다고 추산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교육이 개발도상국의 인구 증가율을 낮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이들이 가정의 생계 문제를 걱정하게 하는 대신, 바깥세상과 직업, 기회에 관해 더 많이 배우게 하는 것이죠. 교육받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장차 수입과 국제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갈 테니까요. 한편, 1800년대 산업화의 첫발을 뗀 이후로 환경오염은 지구를 위협하는 가장 큰 골칫거리입니다. 산업화는 무분별한 도시화, 지방 소멸이라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지구가 몸살을 앓는 이유는 땅덩어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비좁은 도시에 너무 많은 인구가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온실가스, 미세 먼지, 교통 체증 등 부작용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이 책은 기아와 환경오염 외에도 난민 문제, 인구 정책, 공정무역, 유전학 등 인구 문제의 주요 쟁점을 다룹니다. 특히 인구 문제가 과학, 경제, 정치, 윤리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살핍니다. 우리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할 모든 것을 다루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인류가 다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해법을 고민해 보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되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파괴하지 않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인류는 자원을 지나치게 소비하고 환경을 파괴하면서 성장 중심의 경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지요.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구 문제를 논의할 때 우리는 반드시 지구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도 될까? 이민 문제는 인구에 관해 토론할 때 핵심 쟁점이 됩니다. 미국은 난민과 경제적 이민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나라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벽을 높이고 국경을 차단하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이민자는 환영받고 도움받는 반면, 어떤 이들은 공포나 학대를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인구는 곧 인간이다


빅 히스토리 4 :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일까?
와이스쿨 / 김효진.노효진 지음, 송동근 그림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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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쿨청소년 과학,수학김효진.노효진 지음, 송동근 그림
전국의 19개 학교 교사와 방송.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집필진들로, 권 별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전공한 복수의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융합적인 글쓰기를 도모한 '빅히스토리' 시리즈.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천문학.지구과학.생물학.역사학 등의 학문간 융합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된, 일어났던 일들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이 종횡으로 연관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주.생명.인류 문명으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안에 137억 년의 타임라인 위에 펼쳐진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중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시리즈의 4권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일까?> 편에서는 태양계는 어떻게 생성되었으며,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여덟 개의 행성, 그리고 또 다른 구성원인 소행성과 혜성, 왜소행성과 카이퍼 벨트, 오르트 구름까지 태양계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은퇴한 천문학자의 시선으로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이번에 펴내는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일까?』편이 46억 년 전 '태양계의 생성'에 대한 지적인 탐험을 도와, 지구에 살고 있는 지적 생명체인 인류도 태양계의 구성원이며 우주의 일부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태양계는 어떻게 구성되었을까? 1 태양계 우주에서 바라본 태양계의 위치 태양계의 구성원들 태양계의 생성 원리 2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불타는 별, 태양 지구의 힘, 태양 활동 3 딱딱한 행성 두 얼굴의 수성 뜨거운 황무지, 금성 생명의 터전, 지구 붉은 화성 4 거대 기체 행성 또 하나의 태양이 될 뻔한 목성 귀가 달린 토성 누워서 공전하는 천왕성 디딜 수 없는 종착역, 해왕성 5 또 다른 구성원들 왜소행성 소행성 카이퍼 벨트 혜성 오르트 구름 6 생명체를 찾아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 운석 속의 생명 흔적 오래된 가설, 범종설 화성과 금성에 거는 기대 유로파, 타이탄, 엔켈라두스의 가능성 생명체가 거주하는 지구 슈퍼지구, 거주 가능한 외계 행성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태양계의 구성원들' 더 읽어보기 찾아보기인문,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 솔루션!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회장 · 빅히스토리 프로젝트 그룹 공동대표) 2001년 첫 출간된 『Why?』시리즈를 읽었던 초등학교 3학년 독자가 벌써 대학생이 되었다. 현재 누적 판매부수 5,500만 부를 넘겨 '국민학습만화'의 경지에 오른 『Why?』시리즈에서 비롯된 지식과 정보의 세례를 받고 자란 세대가 이제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동량이 된 것이다. 『Why?』시리즈가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인문과 과학, 역사 교육에 이바지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Why?』시리즈를 통해 과학과 역사,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어린이들이 중 ·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이어서 읽을 만한 적당한 책을 만나지 못하고 과목별로 분절된 교과서와 참고서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들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채우기 위해 성인 과학, 인문서를 들춰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기존의 지식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에 적절한 답을 얻기에 목말라 할 수 밖에 없었다. 과학과 세계사, 한국사, 인문학에 대한 기본기를 다진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시리즈는 이 기본적인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답은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빅히스토리』에 있었다. 『Why?』시리즈가 '왜?'에 주목했다면, 빅히스토리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고민하고 주목했던 것은 바로 '어떻게?'라는 질문이다.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인류는 어떻게 문명을 이룩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의 중심에는 다시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인지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실존적인 질문이 서 있었고, 그 질문들의 해결점에는 '통찰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 빅히스토리야말로 우주의 시작에서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의 역사를 융합하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빅히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교육 담론이며, 지적 흐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류의 역사와 우주의 역사를 통합해 배우는 빅히스토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잡스가 추구했던 것도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즉 학문간의 통합에서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였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거대한 역사를 통합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융합과 그 시너지를 마주할 수 있다. 나아가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비롯하여 인류가 이룩한 문명과 오늘날의 눈부신 과학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함으로써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했다. 빅히스토리는 최근 우리 교육계의 화두인 문, 이과 통합을 비롯한 융합, 통합교육 구현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빅히스토리 시리즈가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애써왔던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집필진 소개 및 시리즈 구성 지식 전달의 현장에서 학문간 융합을 꾸준히 실천해 온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뤄낸 통합교육 프로젝트 빅히스토리!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전국의 18개 학교 교사와 방송 ·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집필진들로, 권 별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전공한 복수의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융합적인 글쓰기를 도모했다. 기획위원인 조지형 · 이명현 · 장대익 교수, 국내 유일의 빅히스토리 학위 소유자인 김서형 연구교수를 비롯한, EBS 대표 강사 강방식 · 강현식, 교사 스터디 모임인 <신과람>·<사랑터> 등의 소속교사와 <한국빅히스토리학회>1기 교사연수를 마치고 시범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천문학 · 지구과학 · 생물학 · 역사학 등의 학문간 융합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된, 일어났던 일들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이 종횡으로 연관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주 · 생명 · 인류 문명으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안에 137억 년의 타임라인 위에 펼쳐진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중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1부>우주 5권, <2부>생명 6권, <3부>인류 문명 9권까지 모두 2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1부>우주는 빅뱅에서 지구의 형성까지, <2부>생명은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의 기원과 진화까지, <3부>인류 문명은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역사를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보여주게 된다. 각 권마다 하나의 빅퀘스천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우주의 탄생인 빅뱅부터 인류가 이룩한 문명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과 인물, 에피소드를 곁들여 융합 지식의 뼈대를 구성했다. 2013년 10월에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의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와 진화생물학자 장대익 교수의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 역사학자 조지형 교수의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세 권이 첫선을 보였고, 우주 편부터 순차적으로 출간되며 올 10월에 우주 편이 완간 될 예정이다. [출판사 리뷰] 네 번째 대전환점이자 우주의 진화가 시작된 46억 년 전, 태양계의 생성! 생명이 진화하듯, 태양계의 구성원들도 진화한다! 인류는 지적 생명체를 찾아 태양계를 탐사했다. 인류는 우주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우주의 어딘가에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 믿으며 우주로 탐사선을 발사했다. 과학이 발전하고 기술이 진보하여 탐사선을 지속적으로 발사했지만 인류와 소통이 가능한 지적 생명체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덕분에 인류는 태양계 곳곳에 흩어져 있던 천체들의 베일을 벗겨 내면서 행성들의 특성에 따라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으로 분류했다. 또한 각각의 행성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어떻게 생성되고 진화해 나갔는지 밝혀낼 수 있었다. 네 번째 대전환점인 태양계의 생성,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일까?』편은 태양계는 어떻게 생성되었으며,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여덟 개의 행성, 그리고 또 다른 구성원인 소행성과 혜성, 왜소행성과 카이퍼 벨트, 오르트 구름까지 태양계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은퇴한 천문학자의 시선으로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금성도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이 아니었을까?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적당한 온도에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도 적정한 수준이었을 것이다. 태양이 방출하는 에너지가 커지고 금성 대기의 온도가 조금씩 상승하면서 대기 중에 증가한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는 온실효과를 일으킨다. 온실효과가 증폭됨에 따라 행성 표면이 뜨거운 평형상태를 이루게 되어 다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온난화된 금성의 변화 과정을 유추함으로써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의 진화 과정을 내다볼 수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태양계의 구성원들을 통해 우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다. <ZOOM IN>코너에서는 본문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한 배경지식과 추가정보를 각 장마다 배치했다. 행성의 지위를 잃은 명왕성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보다 자세히 다루었고, 천체의 이름에 담긴 규칙을 풀어냄으로써 인문학적 정보를 담았다. 지구에서 가장 먼 우주에 도달한 탐사선과 제2의 지구 탐사에 얽힌 흥미로운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일러스트와 인포그라피를 풍부하게 실었으며 태양계의 구성원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펴내는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일까?』편이 46억 년 전 '태양계의 생성'에 대한 지적인 탐험을 도와, 지구에 살고 있는 지적 생명체인 인류도 태양계의 구성원이며 우주의 일부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미래를 읽는 최소한의 과학지식
가나출판사 / 최지원, 정유진, 박홍재, 서호규, 이원재, 염민규, 이기현, 신안나, 김은솔, 배장원, 이정현, 박준후, 이주송, 조윤식, 김세희, 이성선, 김영혜, 구준모 (지은이)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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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출판사청소년 과학,수학최지원, 정유진, 박홍재, 서호규, 이원재, 염민규, 이기현, 신안나, 김은솔, 배장원, 이정현, 박준후, 이주송, 조윤식, 김세희, 이성선, 김영혜, 구준모 (지은이)
과학 교과 과정 중 생식과 유전 시간에 배운 유전자를 편집하는 유전자 가위, 식물과 에너지 시간에 배운 식물을 통한 광합성이 아닌 인공 잎을 이용한 인공 광합성 등 교과서 속 과학을 넘어 현재의 과학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와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엔트맨'의 배경이 되는 양자역학을 이용한 양자컴퓨터 등 일상 속에 어떤 과학이 숨어 있는지 산업혁명 최전방에 있는 17인의 젊은 과학자와 과학기자가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이언스, 네이처 등 전 세계가 주목한 논문을 통해 과학기술의 과거에서부터 현재를 넘은 미래까지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앞으로 과학은 더욱 발전하며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급변하는 흐름을 타고 미래를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과학을 알고 이미 시작된 미래의 가능성을 읽을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최소한의 과학지식>은 오늘과 내일의 과학지식으로 필수 교양이 될 것이다.들어가며 시작된 미래,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01 바이러스의 치열한 생존기, 인류의 역사가 되다 01 바이러스의 치열한 생존기, 인류의 역사가 되다 _ 바이러스 02 유전자 혁명, 신의 영역에 도전하다 01 신의 영역, 유전자에 도전하다 _ 크리스퍼 가능성의 이야기들_정상과 비정상에서 벗어나다 02 인간이 설계한 생물이 탄생하다 _ 합성생물학 03 나의 경험도 유전된다 _ 후성유전학 03 암은 정말 불치의 병인가 01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세포로 암을 고친다! _ 면역항암제 02 생명의 혁명, 암 환자를 위한 미니 아바타 _ 오가노이드 03 비만에서 행동까지, 나를 결정하는 숨은 지배자 _ 장내미생물 04 우리 뇌는 어떻게 작동할까 01 빛으로 뇌를 지배한다 _ 광유전학 02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의 공부법 _ 인공지능 03 세상의 모든 정보를 모아 세상을 바꾼다 _ 빅데이터 05 산업의 판도를 바꾸다 01 컴퓨터의 새로운 패러다임 _ 양자컴퓨터 가능성의 이야기들_양자 가능성, 그 다음을 보다 02 우리 사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기술 _ 블록체인 03 0.3nm의 그래핀 한 층, 전자업계를 흔들다 _ 그래핀 04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움직임을 만들다 _ 분자기계 06 에너지, 지구를 지킬 남다른 가능성을 찾다 01 ‘콘센트 좀비’가 되지 않는 가장 현명한 방법 _ 이차전지 02 전기를 만들어 내는 나뭇잎, 태양빛을 흡수하다 _ 인공광합성 03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지구를 살려라! _ 바이오플라스틱 참고문헌 “과학은 이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교양이다” 산업혁명 최전방에 있는 17인의 젊은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지식 정부가 밝힌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연구 개발(R&D)은 총 30조 7000억 원으로,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이렇게 많은 돈을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 과학기술이 곧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뉴스와 인터넷만 봐도 과학기술 이야기는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화 포스터를 그리는 인공지능,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화장품, 알아서 운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까지 SF 영화 속에서 보던 과학기술은 우리 일상으로 들어와 우리 곁에서 발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은 에 있다. 과학 교과 과정 중 생식과 유전 시간에 배운 유전자를 편집하는 유전자 가위, 식물과 에너지 시간에 배운 식물을 통한 광합성이 아닌 인공 잎을 이용한 인공 광합성 등 교과서 속 과학을 넘어 현재의 과학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와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의 배경이 되는 양자역학을 이용한 양자컴퓨터 등 일상 속에 어떤 과학이 숨어 있는지 산업혁명 최전방에 있는 17인의 젊은 과학자와 과학기자가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이언스, 네이처 등 전 세계가 주목한 논문을 통해 과학기술의 과거에서부터 현재를 넘은 미래까지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앞으로 과학은 더욱 발전하며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급변하는 흐름을 타고 미래를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과학을 알고 이미 시작된 미래의 가능성을 읽을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은 오늘과 내일의 과학지식으로 필수 교양이 될 것이다. ‘뉴턴, 에디슨, 아인슈타인’ 교과서 속 과학을 넘은 현재의 이야기 ‘합성생물학, 장내미생물, 광유전학, 그래핀, 인공광합성…’ 이미 시작된 미래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청소년 과학지식 미래과학기술하면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 중 하나는 인공지능일 것이다. 그런 인공지능이 발전하여 인간과 대결을 벌였다. 바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알파고-이세돌 대국’,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알파고도 2016년, 벌써 6년 전의 이야기이다. 인공지능은 어떻게 인간을 이길 수 있었을까? 당시에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는데 지금은 얼마나 더 발전했을까? 만화 속에서나 보던 것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시간이 다가온 것일까? 과학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이에도 우리 곁에서 발전하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은 의사의 진단을 돕고, 투자자의 성향과 자산을 파악해 자산관리를 도와준다. 또 영화 속 사만다처럼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위로를 하기도 한다. 에서 다루는 과학은 교과서 속 과거의 과학지식을 넘은, 과학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으로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현재의 과학이다. 이에 과학기자로서 수많은 연구자들과 과학기술을 접해온 대표 저자는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과학기술 중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현재의 과학지식들을 엄선했다. 과학 교과 과정 중 생식과 유전 시간에 배운 유전자를 편집하는 기술인 유전자 가위, 식물과 에너지 시간에 배운 식물을 이용한 광합성이 아닌 인공 잎으로 이루어지는 인공 광합성, 전기와 자기 시간에 배운 것들이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가 되기까지, 영화 의 배경이 되는 양자역학을 이용한 양자컴퓨터, 유튜브에서 내 취향에 맞는 연관 영상이 나오게 만든 빅데이터 등 우리와 분리할 수 없는,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과학지식을 담았다. 최소한의 과학지식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과학 공식도, 시험을 위한 지루한 과학 이론도 없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일상에서 우리가 만지고 보는 것들에 어떤 과학지식이 숨어있는지 발견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지식들이 실제 과학 현장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발전이 우리의 일상으로 어떻게 들어오고 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까지 과학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전 세계가 주목한 수십 개의 논문으로 시작하는 교양과학 매년 10월이 되면 노벨상으로 과학계가 들썩인다. 2018년에는 노벨상 중 노벨 생리의학상이 가장 이슈가 되었다. 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 제임스 앨리슨 교수와 교토대 의과대학 혼조 다스크 교수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한 것이다. 이 연구는 “두 과학자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크다”라는 평을 받으며 항암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이처럼 노벨상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과학 연구를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성장할 연구가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은 각각의 과학기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우리 곁으로 얼마나 다가왔는지,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논문을 통해 차근차근 그 과정을 펼쳐보인다. 특히 어렵게 느껴지는 발전 과정을 설명하면서 우리 일상을 예로 들고 있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청바지는 염색하려면 ‘인디고’라는 염색 원료가 필요하다. 인디고는 메밀과에 속하는 식물인 쪽에서 채취할 수 있는데 채취할 수 있는 양이 적어 화학적으로 합성해야만 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쪽의 DNA를 합성해 대장균 DNA에 끼워 넣어, 유해물질 없이 안전한 방법으로 많은 양의 인디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대장균을 만들어 냈다. 또 말라리아를 치료하는 아르테미시닌은 개똥쑥이라는 식물에서만 추출할 수 있는 화학물질로 수확량이 일정하지 않아 공급량이 들쭉날쭉했다. 이에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개똥쑥의 유전자를 부품 조립하듯 효모의 유전자에 잘 맞게 끼워 넣어 새로운 효모를 창조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처럼 은 지금의 모습을 갖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노벨상을 받은 논문들, 우리 일상에 영향을 준 논문들을 통해 검증된 이정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논문에 사용된 그림도 함께 수록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논문을 과학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들어는 봤지만 낯선 과학기술의 흐름을 파악하는 과정은 단순히 지식을 외우고 쌓는 것을 넘어 이미 시작된 미래를 앞서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다. KAIST, UNIST, MIT, 서울대 등의 젊은 과학자들 산업혁명 최전방에 있는 과학기자와 17인의 젊은 과학자들이 보내는 논문 보고서 과학 발전은 항상 미래의 아이콘이었고, 미래는 곧 우리의 현재가 된다. 미래가 현재가 되는 현장에 있는 각 분야의 젊은 과학자들은 그 과정을 생생한 목소리로 담아낸다. 의 저자 17인은 모두 박사과정을 밟고 있거나 박사후연구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박사후연구원’은 대학교나 학술전문연구기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전공 분야와 관련된 연구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유명 대학과 기관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저자들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화학연구원(KRICT) 및 기타 국내 대학부터 체코국립과학원,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소 등 해외까지 전 세계로 나아가 산업혁명 최전방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과거의 과학 이야기가 아니다. 산업혁명 최전방의 생생한 과학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최소한의 과학지식’을 펼쳐보길 바란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이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가 이토록 많은 돈을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과학기술이 곧 그 나라의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영국이 산업혁명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 강국이 된 것처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나라들은 또 한 번의 산업혁명을 일궈 내고자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들어가며_시작된 미래,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중에서 1세대, 2세대 유전자 가위 모두 훌륭한 기술이었지만, 새로운 유전자를 연구할 때마다 그에 맞는 유전자 가위를 새로 설계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책에서 고치고 싶은 단어가 생길 때마다 그에 맞는 가위를 하나하나 설계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과학자들은 원하는 단어를 모두 잘라 낼 수 있는 범용 가위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 가위가 바로 ‘크리스퍼(CRISPR; 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입니다. - 「02장 01 신의 영역, 유전자에 도전하다_크리스퍼」 중에서


위베르 씨, 내일의 지구를 말해주세요
서해문집 / 위베르 리브스.크리스토프 오벨 지음, 세실 레나 그림 /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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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과학,수학위베르 리브스.크리스토프 오벨 지음, 세실 레나 그림
프랑스의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리브스가 들려주는 생물다양성 이야기. 한 과학자로서뿐 아니라 근심과 사랑이 깊은 할아버지가 미래세대에게 들려주고픈 생명에 관한 이야기가 물음에 답하는 형식으로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다. 각 물음에는 환경 문제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혹은 놓치기 쉬운 주제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자칫하면 상식 수준에서 끝나거나 심각성을 경고하는 데 그칠 수 있는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자상하면서도 본질을 짚는 설명으로 풀어냈다. 호기심 많은 손자손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유려하게 흐르는 텍스트 안에는 한평생 하늘과 땅을 연구한 노학자가 일군 과학적 지식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추천의 글 1 생명과 지구 이야기의 핵심은 사랑입니다(최성각_환경운동가) 추천의 글 2 미래세대에게도 미래를!(임종길_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이란 무엇인가요? | 인간은 왜 숲을 파괴하는 걸까요? | 먹이사슬이란 무엇인가요? | 인간과 늑대가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 그 많던 여행비둘기는 모두 어디로 사라졌나요? | 꿀벌이 사라지면 인간은 위기에 처할까요? | 클로버에게는 뒤영벌이 필요한가요? | 칩입종이란 무엇이고, 왜 위험한가요? | 생물다양성, 그게 대체 어디에 필요한가요? |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사라지는 생물종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종의 수는 얼마인가요? | 습지가 생물다양성에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왜 습지에서는 납으로 만든 총알을 사용하지 못하나요? | 아주 깊은 바다에도 생명체가 사나요? | 수변림이 왜 중요한가요? | 왜 농약 사용을 줄여야 하나요? | 지구온난화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 생물다양성을 왜 ‘또 다른 충격’이라고 하나요? | 새천년 생태계 평가란 무엇인가요? | 경제 성장과 생물다양성은 같이 갈 수 없나요? 동물 해로운 동물이 정말 존재하나요? | 동식물이 해롭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까요? | 동물도 인간처럼 감정이 있을까요? | 인간의 지성과 동물의 지성, 그 경계는 어디인가요? | 떡갈나무는 어치가 필요한가요? | 상어는 위험한 동물인가요? | 여우가 인간에게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나요? | 쥐약의 성분인 브로마디올론이란 무엇인가요? | 발굽동물 때문에 숲이 위험해져요? | 곰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인가요? | 겨울이 되면 새에게 먹이를 주어야 할까요? | 습지를 누비는 물떼새는 어떤 새인가요? | 웨스턴캐퍼케일리는 어떤 새인가요? | 그 많던 제비가 멸종 위기란 게 사실인가요? | 왜 새들은 늘 아프리카로 날아가는 걸까요? | 새들은 어떻게 목적지로 가는 길을 찾아내나요? | 뱀이라는 동물은 왜 있는 거예요? | 직시류는 무엇인가요? | 비버는 어디에 사나요? | 바다표범은 북극에서만 사나요? | 바다쇠오리와 펭귄은 다른가요? | 남획이 정말 일어나고 있나요? 지구와 우주 인공위성은 왜 필요한가요? | 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나요? | 지구에는 어떻게 생명체가 살 수 있나요? | 우리의 신호를 받은 외계 문명이존재할까요? | 다른 행성의 생명체를 어떻게 탐지할 수 있나요? | 지구온난화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 오존층에 구멍이 생겼다는데, 오존층이 뭐죠? | 온실효과란 무엇이고 왜 생기나요? | 온실효과는 지구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인가요? | 아주 옛날, 지구의 기후는 어땠나요? | 태양계의 당구게임이란 무엇인가요? | 오늘날 바다는 어떤 상태인가요? | 쓰나미는 왜 생기나요? | 빛 공해는 어떤 피해를 낳나요? |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모두 모습만 바꿀 뿐이라는데, 정말인가요? | 빅뱅이란 무엇인가요? |빅뱅이 우주의 시작이라면 그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 왜 금성을 목동별이라 부르나요? | 우리는 별에서 왔다고들 하는데요. 그렇다면 별이 인류의 조상인가요? | 화산과 운석은 왜 필요한가요? | 하늘에서 본 지구는 어떤 모습인가요? 과학과 인간 그리고 미래 대대적인 인구 이동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세계 인구 증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금광 개발이 열대림을 망치고 있나요? | 공간을 공유한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 인간은 자연을 파괴하는 존재인가요? | 원자력 발전소의 미래는 어떠할까요? | 신재생에너지로 풍력에너지만 있으면 될까요? | 핵융합의 미래는 어떠할까요? | 바이오연료가 석유를 대체할 수 있나요? | 인간의 지성은 독이 든 선물일까요? | 과학자들이 환경보호에 나서야할까요? | 환경을 위한 과학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 인류는 인간다워지고 있는 걸까요? | 진보란 무엇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진보는 어떤 것인가요?“붉은여우, 박새, 점박이물범이 사라진 지구를 생각해 봤니? 그건 정말 절망이란다” 프랑스의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생물다양성 이야기 팔순이 넘어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 서양의 한 할아버지가 지구와 생명에 관한 책을 펴냈다. 바로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리브스다. 국내에서는 이미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를 통해 널리 사랑받은 과학저술가로, 신간 ≪위베르 씨, 내일의 지구를 말해 주세요≫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평생 하늘을 쳐다보고 공부하는 것이 직업이었던 위베르 박사가 이번에 몰두한 주제는 생물다양성이다. 하늘에 대한 공부가 땅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관심과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은 노학자의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생태계 파괴나 기후변화는 자주 접하는 이야기라 우리는 종종 이것을 잘 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생물다양성 파괴는 우리의 예측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 과학자들은 현재 생물종이 멸종하는 속도가 진화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적인 속도보다 100배에서 무려 1,000배까지 빠르다고 말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인간은 지구 역사상 최초로 외부적 요인 없이 스스로 멸종을 초래한 생물종이 되고 만다. 그래서 위베르 박사의 경고는 절박하면서도 사려 깊고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 호기심 많은 손자손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유려하게 흐르는 텍스트 안에는 한평생 하늘과 땅을 연구한 노학자가 일군 과학적 지식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 곁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생물종을 위한 77가지 물음들 ‘생물다양성, 그게 대체 어디에 필요한가요?’ ‘습지가 생물다양성에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동식물이 해롭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까요?’ ‘새들은 어떻게 목적지로 가는 길을 찾아내나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모두 모습만 바꿀 뿐이라는데, 정말인가요?’ ‘환경을 위한 과학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등등 이 책에는 한 과학자로서뿐 아니라 근심과 사랑이 깊은 할아버지가 미래세대에게 들려주고픈 생명에 관한 이야기가 물음에 답하는 형식으로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다. 각 물음에는 환경 문제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혹은 놓치기 쉬운 주제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자칫하면 상식 수준에서 끝나거나 심각성을 경고하는 데 그칠 수 있는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자상하면서도 본질을 짚는 설명으로 풀어냈다. “수십억 마리에 달한 여행비둘기는 어떻게 멸종했나요? 사람들의 마구잡이 사냥이 문제였지요. 같은 종에 속하는 모든 개체를 다 없애야 멸종 위기가 오는 게 아닙니다. 얼마간의 개체를 없애도 그 종은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적응 능력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지요.”(36-38쪽 부분 인용) “남획이 정말 일어나고 있나요?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전 세계에서 잡히는 600개의 어종 중 29퍼센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어선에 잡히는 어종의 53퍼센트가 개체 수의 절반만 남아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오렌지라피의 번식 가능한 성어의 80퍼센트가 잡혔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20세기 초에 대구의 길이는 평균 1미터였는데, 지금은 25센티미터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다랑어도 2020년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뉴펀들랜드의 대구는 어족량을 다시 회복하는 일이 얼마나 복잡한지 보여 주었습니다. 어획량이 줄어들자 대구 잡이가 한동안 금지되었지만 물고기는 다시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대구 성어의 수가 줄어들자 어린 대구를 잡아먹는 물고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대구가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가 변했고 재생능력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은 복잡한 문제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해결책이 있습니다. 우선 물고기 잡는 방법을 바꾸면 됩니다. 가장 해로운 방법부터 금지해야 합니다. 또 번식 지역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어장 운영 방식을 도입해야 합니다.”(161-165쪽 부분 인용) “해로운 동물이 정말 존재하나요? 법규에서는 그렇다고 합니다. 나라마다 해로운 동물을 목록으로 만들기도 했지요. 각 지방의 도지사는 해마다 이 목록에서 지역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동물을 고릅니다. 사냥철이 되면 그 동물들을 사냥할 수 있고, 아예 덫을 놓아서 1년 내내 잡을 수도 있습니다. 해로운 동물 목록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물들이 모두 설치류를 잡아먹는 작은 포식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설치류를 잡아먹는 것은 사실 농작물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어치는 까마귓과에 속하는 아름다운 새입니다. 어치는 숲에 나무가 자라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숲에서 어치가 하는 일은 하나 더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치를 보초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위험이 닥쳤다고 생각하면 쉰 목소리로 크게 울어대거든요. 그러면 다른 동물들은 어치의 울음이 “위험해! 조심해!”라는 뜻이라는 걸 알아차립니다. 농작물을 보호하려고 어치의 울음소리를 녹음해서 일부러 새를 쫓기도 하고, 시끄러운 찌르레기가 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쫓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어치는 참 재미있는 새죠? 그런데도 어치는 왜 해로운 동물 목록에 올라가 있는 걸까요? ‘해로운 동물’이 얼마나 어이없는 개념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93-96쪽, 106쪽-107쪽 부분 인용) 이런 문답들을 통해 청소년들은 이곳이 아니면 우리가 살 수 없는 유일한 행성 ‘지구’의 오늘과 내일을 고민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라쿤, 구스, 앙고라…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외투, 그리고 죽어가는 동물들 생물다양성은 곧 ‘생명’, 성찰 없는 소비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추운 겨울, 도심 한복판은 저마다 털 달린 코트와 점퍼를 입은 사람들로 붐빈다. 최근에는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값이 비싼 라쿤, 구스다운, 덕다운 등 동물 깃털로 안감을 채운 방한점퍼가 인기이고, 신상품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모피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동물의 보호를 위해 입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지만 라쿤, 구스, 오리털, 앙고라에 대해서는 어떨까? 이들에 대해서는 관심도 그 인식도 낮은 게 현실이다. 순한 동물로 알려진 토끼가 털 ‘앙고라’ 채집 과정에서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르다 죽고 만다는 것을 많은 이들은 잘 알지 못한다. 위베르 박사는 자신이 살던 프랑스의 한 사례를 들어 ‘쓰임’만 취하고 버려지는 동물이 가져올 비극을 나직이 들려준다. 비버의 털가죽과 분비샘에서 나오는 해리향을 얻기 위해 사람들은 비버 채집을 시작했고, 그 많던 비버는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됐다. 비단 네 발 달린 짐승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수천 마리의 상어가 잡히지만 쓰임새는 하나다. 상어지느러미 수프에 재료로 들어갈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나머지는 모두 바다에 버려진다. 공존의 가치를 잊은 현대 소비사회에서 동물은 쉽게 이용 가능한 ‘물건’으로 전락했다. 위베르 박사는 생물다양성은 곧 ‘생명’이며 모든 생물종이 하나의 예외도 없이 생태계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하나의 생물종이 사라지면 촘촘한 생태계 그물망은 느슨해지고 우리 인간 역시 더 약해진다. 이런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면 생물다양성을 생각하는 방식은 물론 왜 생물종 감소를 시급히 멈춰야 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미래세대에게 ‘미래’가 없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지금 해야 할 결단 하나가 쓰러지면 전체가 무너지는 도미노효과를 막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얼까? 가장 시급한 것은 생각의 전환이다. 경제성장과 생물다양성은 함께 갈 수 있을까? 대답은 ‘그렇다’이다. 모든 것의 중심이 맹목적으로 ‘인간의 편리’에 맞춰질 때 공존의 가치는 무너진다. 명태, 대구, 상어 등 무분별한 남획으로 사라지는 어종을 지키려면 산업식 어업에서 벗어나 근거리 어업을 독려해야 하고, 물고기를 섭취하더라도 다양하게, 특정 어종은 피하는 똑똑한 소비를 해야 한다. 특히 오늘날의 어업은 어부의 선택이 아니라 인류의 발전모델이 낳은 결과라는 점에서, 자본주의식 발전 모델이 낳은 생태계 파괴 현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각 나라마다 지정하는 유해동물 목록도 현실에 맞게 수정되어야 하고, 해로운 생물종의 개념과 목록을 없애야 한다. 동물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손쉬운 해결방식인 살처분을 택하는 것 역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문제다. 개인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유행이 지나면 버릴 식물, 양육환경이 되지 않는 수입산 동물은 구입해서는 안 되며,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환경에서 즐기는 여가활동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생명들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의식과 양심을 한 수준 더 끌어올리고 그만큼 인류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위베르 박사의 요지다. 환경감수성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전체적이고 일상적인 시각으로 환경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하고, 구체적인 실천법을 찾도록 돕는 이 책이 미래세대에게 ‘미래’를 안겨줄 작은 묘안이 되기를 바란다.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철수와영희 / 최종규 (지은이), 나유진 (그림), 숲노래 (기획) /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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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최종규 (지은이), 나유진 (그림), 숲노래 (기획)
한글, 국어, 사투리, 사전, 띄어쓰기, 맞춤법, 한자말, 외래어, 존대말 등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말과 문해력에 관해 쉽게 알려준다. 이 나라에 태어나서 늘 듣고 쓰는 ‘우리말’이란 무엇인지 짚으면서, 우리말을 ‘우리글(한글)’로 담는 길을 살핀다. 말과 글은 어떻게 짓는지,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지,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는지,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는지,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는지 등 청소년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우리말과 문해력에 관한 이야기가 34가지 질문과 답변에 담겨 있다.여는 말: 손을 맞잡고 우리말 이야기를 누려 보셔요 1장. 우리말이 뭐예요? 1. 말과 글은 어떻게 짓나요? 2. 우리 민족은 한글 이전에 어떤 글을 썼나요? 3. 우리말이 뭐예요? 4. 100년 전 우리말과 지금 쓰는 우리말은 뭐가 다른가요? 5. 국어는 무슨 뜻인가요? 2장. 꼭 표준어를 써야 하나요? 6. 지구촌이라는 데 언어도 통일하면 좋지 않을까요? 7. 수화도 우리말인가요? 8. 모든 말이 사투리라고요? 9.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가요? 10. 꼭 표준어를 써야 하나요? 11. 띄어쓰기를 꼭 해야 하나요? 12.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나요? 3장.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나요? 13. 한글은 누가 지었고 왜 지었나요? 14. 한글날은 언제 생겼나요? 15. 일제 강점기에는 우리말을 쓸 수 없었나요? 16. 우리말이 있는데 왜 사람들은 외국말을 주로 쓰는 걸까요? 17.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나요? 18. 한글이 과학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4장. 사전에는 어떤 단어가 올라가나요? 19. 사전은 어떻게 짓나요? 20. 사전에는 어떤 단어가 올라가나요? 21. 사전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22. 국립국어원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5장. 겹말이 뭐예요? 23. 외래어가 뭐예요? 24. 한자말이 뭐예요? 25. 고사성어가 뭐예요? 26. 토박이말이 뭐예요? 27. 겹말이 뭐예요? 6장.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나요? 28. 한자말이 우리말 가운데 얼마나 되나요? 29. 왜 우리는 한자로 이름을 짓나요? 30.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나요? 31. 틀리기 쉬운 우리말에는 뭐가 있나요? 32. 외래어를 쓰지 않고 우리말로만 쓸 수 있나요? 33. 왜 어른한테 존대말을 써야 하나요? 34. 왜 우리는 고운말 바른말을 써야 하나요?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우리말과 문해력 이야기 말과 글은 어떻게 짓나요?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가요?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나요?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나요?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나요? 이 책은 한글, 국어, 사투리, 사전, 띄어쓰기, 맞춤법, 한자말, 외래어, 존대말 등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말과 문해력에 관해 쉽게 알려준다. 이 나라에 태어나서 늘 듣고 쓰는 ‘우리말’이란 무엇인지 짚으면서, 우리말을 ‘우리글(한글)’로 담는 길을 살핀다. 말과 글은 어떻게 짓는지,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지,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는지,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는지,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는지 등 청소년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우리말과 문해력에 관한 이야기가 34가지 질문과 답변에 담겨 있다. 지은이는 살면서 어떻게 소리로 나타내야 어울리거나 알맞을까 하고 헤아리기에 말을 짓고, 글은 이렇게 지은 말을 언제 어디에서나 눈으로도 알아보면서 나눌 수 있도록 그림이나 무늬로 엮기에, 글과 말을 짓는 바탕은 늘 ‘삶’이라고 말한다. 우리말이라고 할 적에는 “남이 쓰라고 시키거나 내모는 말이 아니”기에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쓰는 말”이라고 말한다. ‘사투리’는 우리가 살림을 손수 짓던 무렵에 스스로 제 삶에 맞추어 지은 말씨이기에, 사투리가 남은 곳이라면 먼 옛날부터 손수 지은 삶·살림을 고스란히 잇는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다 다른 터에서 살아가는 다 다른 사람이기에 다르게 말하고, 이 다른 말씨가 바로 ‘사투리’이기에 사투리를 읽거나 들을 적에는 “이곳은 어떤 터전이고 날씨이고 삶이고 살림인가?” 하고 돌아볼 만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한자말·일본말에다가 바깥말·들온말을 굳이 안 쓰려고 너무 애쓰기보다는, 이런 말이 무엇을 어떻게 가리키는가를 살펴보고, 우리 나름대로 어떻게 받아들여서 새롭게 녹여낼 만한지 알 수 있다면, 우리말을 즐겁고 사랑스레 쓰는 길을 찾아낼 만하다고 말한다. ‘플로깅’이나 ‘비치코밍’이나 ‘그린워싱’ 같은 말씨는 바깥말(외국어)이기에 ‘플로깅’은 ‘마을빗질’로, ‘비치코밍’은 ‘바다빗질’로, ‘그린워싱’은 ‘푸른척·푸른속임’ 같은 우리말로 옮길 만하다고 말한다. 한편 지은이는 “글을 읽는 힘”인 ‘문해력(文解力)’을 기르기 위해서는 ‘말을 잘 듣고 새겨’야 하고, ‘마음을 마음으로 느끼고 헤아리는’ 눈을 틔워야 하기에 한자말인 문해력을 우리말로는 ‘글읽눈’이라고 부른다. 청소년은 이 책을 통해 말바탕과 글바탕을 처음부터 다시 짚고 배우면서, 우리말이 무엇인지, 글을 읽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우리말을 갈고닦거나 다루거나 가꾸거나 일구는 길을 걸어온 옛어른은 으레 “어려우면 우리말이 아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어려우면 우리말이 아니다”라면 “우리말은 쉽다”란 뜻이기도 합니다. 아이어른이 어깨동무하면서 쓰기에 ‘우리말’입니다. 마음을 담아내기에 말이고, 이 말을 담아내기에 글입니다. 그런데 글이며 말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살림이며 숨결이며 풀꽃나무이며 들숲바다를 가리키는 이름이니, 글하고 말을 짓는 바탕은 늘 ‘삶’입니다.


중위권 내아이 서울대 따라잡기
청년정신 / 배상기 지음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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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신청소년 학습배상기 지음
학교생활기록부를 어떤 활동 내용을 통해 만들어갈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직접 상담을 하고 가르쳤던 제자들의 많은 사례들을 통해 어떤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이해와 대학이 원하는 학생부 준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조언한다.이 책은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을 서울대로 진학시키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은 성적이 조금 부족하지만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서두에는 선택과 도전의 가치를 통해 아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동기부여를 제시하고, 본격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과 교내활동, 동료학생, 교사와의 관계가 합격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을 통해 조언하고 있다. K는 아버지의 차를 타고 견학에 참가했다. 서울대에 가고 싶다는 열망이 그를 견학에 참가하도록 이끈 것이다. 그리고 서울대 견학은 K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으며, 열망의 불꽃을 키웠다. 물론 아버지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그 아이는 그 견학에 참가하지 못했을 것이다. 부모의 열정과 지원은 그만큼 큰 영향을 끼친다. 나는 여러 학생들의 경험을 분석해보면서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가 아닌 보통의 일반고에서 교과성적이 중위권인 학생도 충분히 서울대에 갈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성적이 향상된 중위권 학생들이 모두 서울대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 있는 명문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많이 보았다.


단번에 개념 잡는 생물과 생태계
다른 /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김지현, 이금오 (지은이)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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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과학,수학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김지현, 이금오 (지은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기본 개념을 명확하게 아는 것은 중학교 교육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단번에 개념 잡는 생물과 생태계>는 중학교 과학 시간에 배우는 생물과 생태계를 여덟 가지 질문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과학이 어렵고 막연히 두려운 학생, 과포자, 과알못에게 명쾌한 해설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여러분이 흥미를 느낄 생태계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과학 수업에서 배우는 소화, 순환, 호흡, 배설, 생식과 유전, 감각에 관한 기초 지식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계의 경이로움을 살펴본다. 환경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주변 환경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질 것이다. 작은 벌레, 개구리, 나무 등이 달리 보이고, 자연을 탐구하고자 하는 호기심이 커질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은 오늘날 생태계가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지 살펴본다. 이미 전 세계에는 폭설이나 폭우, 한파, 폭염 등 6차 대멸종의 징후가 보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생물 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물과 더불어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고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해 보자.들어가며 1. 지구에는 얼마나 다양한 생물이 있나요? 뜨겁게 끓어오르던 원시 지구 /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은? / 다양한 생물종이 지구에 등장하기까지 / 수많은 생물을 한눈에 분류하는 방법 2. 생물은 어디서, 어떻게 에너지를 얻나요? 생물의 기본 단위 / 영양소를 분해하고 흡수하는 소화계 /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진화한 소화계 / 기체 교환을 담당하는 호흡계 / 폐가 없는 동물도 있다고? 3. 생물의 혈액은 어떤 일을 하나요? 우리 몸의 택배 기사, 혈액 / 온몸을 돌고 도는 순환계 / 환경에 다양하게 적응한 순환계 / 이산화 탄소는 어떻게 몸 밖으로 빠져나갈까? / 우리 몸의 정수기, 콩팥 / 방광이 없는 동물도 있다고? 4. 생물은 어떻게 성장하고 번식하나요? 세포는 왜 분열할까? / 우리 몸의 설계도, DNA / 체세포 분열과 생식세포 분열 / 생물마다 다양한 성 결정 방식 / 멘델이 밝힌 유전의 기본 원리 5. 감각은 생존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요? 우리 눈은 정밀한 카메라 / 동물들의 눈이 지닌 경이로운 능력 / 소리와 움직임을 느끼는 귀 / 몸을 안전하게 지키는 후각 / 인간에게는 없는 특수한 감각기관 6. 식물은 생태계에 어떻게 기여하나요? 영양분과 산소는 주고 온실가스는 없애 주고 / 사람도 식물처럼 광합성을 할 수 있다면 / 광합성을 하지 않는 식물이 있다고? / 동물을 사냥하는 식물의 경이로운 능력 / 인간에게도 이로운 식물의 호흡 / 지구의 허파와 같은 숲, 아마존 7. 외래종은 왜 생물 다양성에 치명적인가요? 외래종이 한반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 외래종과 토종 생물의 대결 / 토종 생물과 생물 다양성을 지켜야 하는 이유 / 남획으로 멸종한 동물 / 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 8. 과학자들은 왜 대멸종을 경고하나요? 빙하기가 반복된 1차 대멸종 / 지구 역사상 최악의 대멸종 / 공룡이 사라진 이유 /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는 대멸종 징후들 / 6차 대멸종을 막기 위해 참고자료기후위기 시대의 필수 교양, ‘생물’과 생태계’를 읽는 중학 과학의 기초 지식 지구는 작은 세균부터 커다란 나무까지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터전입니다. 그런데 2022년 세계자연기금(WWF)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야생동물이 지난 50년 동안 70퍼센트 가까이 줄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생물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인은 다름 아닌 인간입니다. 인간의 환경 파괴와 무분별한 남획 때문이죠. 생물 다양성이 줄어들면 먹이사슬이 파괴되어 나머지 생물까지 사라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여기에 더해 인간이 사용하는 화석연료 때문에 지구 온도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구는 점점 더 생물이 살아가기 어려운 곳이 되고 있어요. 과학자들은 대멸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입을 모아 경고하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생태계를 보호하는 일은 오늘날 전 세계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도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하는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1 : 손에 쏙 들어오는 ‘한 권’의 책으로 1 : 융합학문의 기초인 ‘교과 개념 하나’를 8 : ‘여덟 가지 핵심 질문’으로 탄탄하게 마스터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기본 개념을 명확하게 아는 것은 중학교 교육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번에 개념 잡는 생물과 생태계》는 중학교 과학 시간에 배우는 생물과 생태계를 여덟 가지 질문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보여줍니다. 과학이 어렵고 막연히 두려운 학생, 과포자, 과알못에게 명쾌한 해설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흥미를 느낄 생태계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과학 수업에서 배우는 소화, 순환, 호흡, 배설, 생식과 유전, 감각에 관한 기초 지식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계의 경이로움을 살펴봅니다. 환경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주변 환경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질 거예요. 작은 벌레, 개구리, 나무 등이 달리 보이고, 자연을 탐구하고자 하는 호기심이 커질 것입니다. 더불어 이 책은 오늘날 생태계가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미 전 세계에는 폭설이나 폭우, 한파, 폭염 등 6차 대멸종의 징후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생물 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물과 더불어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고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해 보세요. ‘단번에 개념 잡는’ 시리즈를 ○○○에게 추천합니다! 1. 선행학습으로 기초 지식을 미리 다잡고 싶은 ○○○ 2. 더도 말고 중간(성적 중위권)은 확실하게 잡고 싶은 ○○○ 3. 기본이 약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 4.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추천도서가 필요한 ○○○비 온 뒤 길에 지렁이가 나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죠? 지렁이는 피부 호흡을 하는 대표적인 육상동물입니다. 그래서 흙 사이사이에 공기 대신 빗물이 가득 차면 산소가 모자라 익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폐가 없는 일부 도마뱀도 피부로 호흡하기 때문에 축축한 습지에서 살며, 햇빛에 말라 죽을 위험이 적은 밤에 주로 활동합니다. 피부 호흡을 위해 지렁이나 도마뱀은 점액을 분비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오징어의 혈액이 푸른색인 것을 알고 있나요? 모든 동물의 피가 붉기만 한 것은 아니랍니다. 사람의 피가 붉은색인 이유는 적혈구에 있는 산소 운반을 도와주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이 철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은 산소를 만나면 붉은색이 되거든요. 개방순환계를 지닌 오징어에게는 혈림프가 있는데, 혈림프에는 헤모글로빈이 아닌 헤모시아닌이라는 단백질이 있습니다. 헤모글로빈과 달리 헤모시아닌은 구리 이온을 가지고 있어서 푸른색을 띠는 것이랍니다. 상황에 따라 성별이 바뀌는 동물도 있습니다. 많은 어류가 집단의 상호작용에 따라 스스로 성별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바다망둥이는 변신의 귀재입니다. 여러 번 성별을 바꿀 수 있거든요. 암컷 망둥이는 집단의 수컷이 죽으면 수컷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큰 수컷이 집단에 들어오면 다시 암컷으로 되돌아갑니다.


소년이, 춤춘다
봄마중 / 임화선 (지은이)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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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청소년 문학임화선 (지은이)
청소년은 그동안 읽던 비교적 단순한 플롯의 동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엮어가는 소설을 읽기 시작하는 시기다. 하지만 동화를 읽던 아이들이 바로 소설로 넘어가기에는 분량이나 내용의 이해에 버거움을 느낄 수 있다. 봄마중 출판사의 ‘청소년숲’은 이런 중학생들을 위해 가볍고 독자친화적인 형태로 펴내는 주니어 소설 시리즈다. 《소년이, 춤춘다》는 조선 후반기 무동이 되고 싶었던 바닷가 마을의 열세 살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동화작가였던 임화선 작가의 첫 청소년문학 작품인 이 이야기는, 지금과 다르지 않았던 당시 십대 아이들의 꿈과 사랑, 우정, 가족애를 잔잔히 담아내고 있으며 특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궁중 무동의 선발이나 궁중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이 때문인지 이 작품은 춘천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1. 달빛서당 7 2. 마마님 17 3. 꿈 깨라! 25 4. 나례 31 5. 손짓, 발짓 39 6. 전복 도둑 49 7. 곰보 곰보, 쥐를 잡아라! 57 8. 반가운 편지 69 9. 춤이란 게 참 이상도 하지 77 10. 육손이 85 11. 삼천갑자 동방삭 93 12. 돌아온 아버지 103 13. 새하얀 한삼 111 14. 장악원 119 15. 오방처용무 129 16. 경회루 물길을 타고 141 작가의 말 151조선시대 무동을 소재로 십대들의 꿈과 성장을 풀어낸 주니어 소설! 청소년은 그동안 읽던 비교적 단순한 플롯의 동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엮어가는 소설을 읽기 시작하는 시기다. 하지만 동화를 읽던 아이들이 바로 소설로 넘어가기에는 분량이나 내용의 이해에 버거움을 느낄 수 있다. 봄마중 출판사의 ‘청소년숲’은 이런 중학생들을 위해 가볍고 독자친화적인 형태로 펴내는 주니어 소설 시리즈다. 《소년이, 춤춘다》는 조선 후반기 무동이 되고 싶었던 바닷가 마을의 열세 살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동화작가였던 임화선 작가의 첫 청소년문학 작품인 이 이야기는, 지금과 다르지 않았던 당시 십대 아이들의 꿈과 사랑, 우정, 가족애를 잔잔히 담아내고 있으며 특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궁중 무동의 선발이나 궁중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이 때문인지 이 작품은 춘천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곰보 자국 가득한 열세 살 바닷가 마을 소년의 수채화 같은 성장기 강무는 바닷가 해풍마을에서 살고 있는 열세 살 소년이다. 어머니는 몇 해 전 돌림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배를 타고 나가 돌아오지 못한 지 어언 1년이 다 되어 간다. 할머니는 강무를 아껴주지만 강무 마음속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늘 외로움을 느낀다. 게다가 얼굴에는 돌림병 때문에 얻은 곰보 자국으로 아이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는다. 하지만 강무는 대놓고 따지지 못하는 소심한 아이다. 그런 강무에게 어느 날 꿈이 생긴다. 바로 춤추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귀양살이 중인 훈장님은 그런 강무에게 “춤은 공부가 될 수 없으며 마음을 산란하게 만들 뿐”이라며 나무라지만 어느새 강무의 마음속에는 책에서 본 처용무를 추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찬다. 그러던 어느 날 궁중 무동을 뽑는다는 소문을 듣는다. 강무는 친구 홍임이의 가야금 스승인 소해 선생을 다짜고짜 찾아가지만 문전박대만 당하다가, 뒤늦게 강무의 열정을 알게 된 소해 선생에게 춤동작을 배운다. 그렇게 무동 경연에 지원하지만 강무는 자신감 있게 춤사위를 이어가지 못해 결국 떨어지고 만다. 경연에서 악공으로 붙은 홍임이는 강무를 위로해 준다. 가을이 되자 다시 역병이 돌고, 강무의 할머니는 역병에 스러지고 만다. 슬픔에 빠진 강무에게 훈장님은 강무의 아버지가 풍랑으로 일본으로 끌려가 살아 있으며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 돌아온 아버지는 강무에게 ‘복된 춤’을 추라며 격려해 주고, 강무는 다시 무동을 뽑는 경연에 참석해 당당히 합격한다. 궁궐로 들어와 장악원에서 머물게 된 강무는 다른 무동들보다 더 오래 열심히 연습하며 실력을 다지고, 마침내 임금님 앞에서 공연하는 진연에서 오방처용무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강무는 진연에서 귀양이 풀려 서울로 떠났던 훈장님과 어엿한 악공이 된 홍임이를 만난다. 강무는 오방처용무를 추면서 지금까지의 춤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풀어내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복된 춤을 추겠다고 마음먹는다. 강무에게 춤은 그리운 어머니의 모습을 온전히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움을 춤으로 승화시킨 강무의 몸짓은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하는 ‘복춤’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말처럼 엄마를 잃은 슬픔과 역병의 상처를 견뎌낸 강무는 마침내 그 꿈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귀양살이를 하는 신분이었지만 예조 정랑의 벼슬을 지낸 정 선비의 학식과 인품은 마을에서 단연 으뜸이었다. 게다가 누명을 쓰고 유배되었기 때문에 머지않아 관직에 복귀할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고개를 조아리긴 했지만 머릿속에서는 하느작하느작 춤사위가 떠올랐다. 이상한 일이었다. 지난번 풍물패의 공연을 본 뒤로 밤이나 낮이나 장구 소리가 강무를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몸이 들썩거렸다. 발걸음도 사뿐사뿐 가벼워졌다. 그렇게 춤추는 일에 빠져 있었으니 옆 마을이든 윗마을이든 풍물패가 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쫓아가서 구경을 하느라 글공부는 제쳐놓고 있던 참이었다. 그런 강무의 행동을 정 선비가 모를 리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