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글, 국어, 사투리, 사전, 띄어쓰기, 맞춤법, 한자말, 외래어, 존대말 등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말과 문해력에 관해 쉽게 알려준다. 이 나라에 태어나서 늘 듣고 쓰는 ‘우리말’이란 무엇인지 짚으면서, 우리말을 ‘우리글(한글)’로 담는 길을 살핀다.
말과 글은 어떻게 짓는지,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지,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는지,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는지,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는지 등 청소년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우리말과 문해력에 관한 이야기가 34가지 질문과 답변에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우리말과 문해력 이야기
말과 글은 어떻게 짓나요?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가요?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나요?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나요?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나요?
이 책은 한글, 국어, 사투리, 사전, 띄어쓰기, 맞춤법, 한자말, 외래어, 존대말 등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말과 문해력에 관해 쉽게 알려준다. 이 나라에 태어나서 늘 듣고 쓰는 ‘우리말’이란 무엇인지 짚으면서, 우리말을 ‘우리글(한글)’로 담는 길을 살핀다.
말과 글은 어떻게 짓는지,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지,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는지,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는지,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는지 등 청소년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우리말과 문해력에 관한 이야기가 34가지 질문과 답변에 담겨 있다.
지은이는 살면서 어떻게 소리로 나타내야 어울리거나 알맞을까 하고 헤아리기에 말을 짓고, 글은 이렇게 지은 말을 언제 어디에서나 눈으로도 알아보면서 나눌 수 있도록 그림이나 무늬로 엮기에, 글과 말을 짓는 바탕은 늘 ‘삶’이라고 말한다.
우리말이라고 할 적에는 “남이 쓰라고 시키거나 내모는 말이 아니”기에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쓰는 말”이라고 말한다.
‘사투리’는 우리가 살림을 손수 짓던 무렵에 스스로 제 삶에 맞추어 지은 말씨이기에, 사투리가 남은 곳이라면 먼 옛날부터 손수 지은 삶·살림을 고스란히 잇는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다 다른 터에서 살아가는 다 다른 사람이기에 다르게 말하고, 이 다른 말씨가 바로 ‘사투리’이기에 사투리를 읽거나 들을 적에는 “이곳은 어떤 터전이고 날씨이고 삶이고 살림인가?” 하고 돌아볼 만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한자말·일본말에다가 바깥말·들온말을 굳이 안 쓰려고 너무 애쓰기보다는, 이런 말이 무엇을 어떻게 가리키는가를 살펴보고, 우리 나름대로 어떻게 받아들여서 새롭게 녹여낼 만한지 알 수 있다면, 우리말을 즐겁고 사랑스레 쓰는 길을 찾아낼 만하다고 말한다.
‘플로깅’이나 ‘비치코밍’이나 ‘그린워싱’ 같은 말씨는 바깥말(외국어)이기에 ‘플로깅’은 ‘마을빗질’로, ‘비치코밍’은 ‘바다빗질’로, ‘그린워싱’은 ‘푸른척·푸른속임’ 같은 우리말로 옮길 만하다고 말한다.
한편 지은이는 “글을 읽는 힘”인 ‘문해력(文解力)’을 기르기 위해서는 ‘말을 잘 듣고 새겨’야 하고, ‘마음을 마음으로 느끼고 헤아리는’ 눈을 틔워야 하기에 한자말인 문해력을 우리말로는 ‘글읽눈’이라고 부른다.
청소년은 이 책을 통해 말바탕과 글바탕을 처음부터 다시 짚고 배우면서, 우리말이 무엇인지, 글을 읽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우리말을 갈고닦거나 다루거나 가꾸거나 일구는 길을 걸어온 옛어른은 으레 “어려우면 우리말이 아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어려우면 우리말이 아니다”라면 “우리말은 쉽다”란 뜻이기도 합니다. 아이어른이 어깨동무하면서 쓰기에 ‘우리말’입니다.
마음을 담아내기에 말이고, 이 말을 담아내기에 글입니다. 그런데 글이며 말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살림이며 숨결이며 풀꽃나무이며 들숲바다를 가리키는 이름이니, 글하고 말을 짓는 바탕은 늘 ‘삶’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종규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사전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내가 사랑한 사진책》 들을 썼습니다.
목차
여는 말: 손을 맞잡고 우리말 이야기를 누려 보셔요
1장. 우리말이 뭐예요?
1. 말과 글은 어떻게 짓나요?
2. 우리 민족은 한글 이전에 어떤 글을 썼나요?
3. 우리말이 뭐예요?
4. 100년 전 우리말과 지금 쓰는 우리말은 뭐가 다른가요?
5. 국어는 무슨 뜻인가요?
2장. 꼭 표준어를 써야 하나요?
6. 지구촌이라는 데 언어도 통일하면 좋지 않을까요?
7. 수화도 우리말인가요?
8. 모든 말이 사투리라고요?
9.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가요?
10. 꼭 표준어를 써야 하나요?
11. 띄어쓰기를 꼭 해야 하나요?
12.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나요?
3장.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나요?
13. 한글은 누가 지었고 왜 지었나요?
14. 한글날은 언제 생겼나요?
15. 일제 강점기에는 우리말을 쓸 수 없었나요?
16. 우리말이 있는데 왜 사람들은 외국말을 주로 쓰는 걸까요?
17.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나요?
18. 한글이 과학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4장. 사전에는 어떤 단어가 올라가나요?
19. 사전은 어떻게 짓나요?
20. 사전에는 어떤 단어가 올라가나요?
21. 사전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22. 국립국어원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5장. 겹말이 뭐예요?
23. 외래어가 뭐예요?
24. 한자말이 뭐예요?
25. 고사성어가 뭐예요?
26. 토박이말이 뭐예요?
27. 겹말이 뭐예요?
6장.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나요?
28. 한자말이 우리말 가운데 얼마나 되나요?
29. 왜 우리는 한자로 이름을 짓나요?
30.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나요?
31. 틀리기 쉬운 우리말에는 뭐가 있나요?
32. 외래어를 쓰지 않고 우리말로만 쓸 수 있나요?
33. 왜 어른한테 존대말을 써야 하나요?
34. 왜 우리는 고운말 바른말을 써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