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어진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자신의 삶을 밀고 나간 세계 여러 나라 십 대 10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중에는 그레타 툰베리,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같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인물도 있고, 반면에 김금원과 진영숙처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인물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그들 모두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 또래의 친구들이라는 점과 불합리하고 부당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위대한 실천을 했다는 점이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어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청소년 여러분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라 더욱 공감이 갈 것이다. 미래의 주역이 될 십 대들의 가슴에 자리 잡을 자긍심과 사회 변혁에 대한 열정은 인간답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꿈과 희망을 현실로 이어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세상을 바꾼 십 대들의 위대한 실천15살 때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1인 시위를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유엔 본부에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동참을 촉구한 그레타 툰베리. 2014년 홍콩 정부의 행정장관 직선제 선출을 요구하는 우산 혁명의 주역으로 활동한 조슈아 웡. 파키스탄에서 이슬람에 의해 탄압받는 아동과 여성의 인권을 위해 투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 조선 후기 열네 살 소녀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혼자서 남장을 하고 금강산을 여행하며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 김금원. 미국에서 불치병을 안고 태어났지만 죽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로 희망과 평화를 노래한 매티 스테파넥.
또한, 파키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노동 착취를 고발하고 부당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투쟁한 이크발 마시흐. 캐나다 출신으로 아동노동의 폐지를 촉구하는 Free The Children(어린이들에게 자유를!) 운동을 주도한 크레이그 킬버거. 시에라리온의 천재 발명가로 아프리카의 열악한 현실에 놓여 있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켈빈 도우. 오랜 내전에 시달리던 콜롬비아에서 어린이 평화운동의 지도자로 활약한 팔리스 칼레. 4·19혁명 당시 여중생으로 어머니에게 유서를 남기고 데모에 참여하여 민주주의의 제단에 목숨을 바친 진영숙.
꿈과 희망이 아름다운 현실이 된다그들의 삶이 위대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유는, 그들은 행동하기에 앞서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지 않고 먼저 자신의 삶으로 받아안았기 때문입니다. 내 삶의 주인공은 어른도 아니고, 부모님도 아니고, 내 이웃이나 친구도 아니고, 오로지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우리에게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머지않은 미래에 지금의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겠지요. 그때에도 세상에는 늘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고 해결해야 할 부조리하고 부당한 문제들도 많이 생길 겁니다. 그럴 때 이 책의 주인공을 떠올려 보세요. 위대하면서도 아름다운 청소년들의 삶이 작은 실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지 않을까요?

그 말은 내 삶의 주인공은 어른도 아니고, 부모님도 아니고, 내 이웃이나 친구도 아니고, 오로지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건 큰 일을 하건 작은 일을 하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가꿔가야 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 머리말
“지구 전체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대규모 멸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당신들은 오로지 돈과 영구적인 경제성장이라는 말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 그레타 툰베리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일환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를 펴냈다.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국어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미친 국어사전』, 『국어사전 혼내는 책』,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등을 썼고, 퇴직 후에도 집필과 국어사전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목차
1 그레타 툰베리 -아름다운 실천으로 기후 위기에 저항하다
2 조슈아 웡 -홍콩의 민주화를 위해 우산 혁명을 이끌다
3 말랄라 유사프자이 -아동과 여성의 인권을 위해 투쟁하다
4 김금원 -열네 살 소녀, 꿈꾸던 금강산을 혼자 여행하다
5 매티 스테파넥 -장애를 딛고 희망과 평화를 노래하다
6 이크발 마시흐 -아동이 노동으로 착취당하는 현실을 고발하다
7 크레이그 킬버거 -어린이에게 자유를!
8 켈빈 도우 -발명으로 아프리카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다
9 팔리스 칼레 -내전의 상처를 어린이 평화운동으로 치유하다
10 진영숙 -민주주의의 제단에 목숨을 바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