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이라는 괴물
내인생의책 / 실비 뮈니글리아.브누아 브로이야르 지음, 마튜 드 뮈종 그림, 김보희 옮김, 윤순진 감수 / 2015.06.30
13,000원 ⟶
11,700원(10% off)
내인생의책청소년 정치,경제실비 뮈니글리아.브누아 브로이야르 지음, 마튜 드 뮈종 그림, 김보희 옮김, 윤순진 감수
청소년 지식수다 시리즈 6권. 경제 성장이라는 허울에 가려 망가져가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책이다. 50개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지구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적인 발전을 이룩해 가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이 책은 대안 세계화 운동에서부터 사회적 연대 경제, 소셜 펀딩, 거버넌스에 이르기까지 경제 성장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회 전반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준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떤 개념인지 정확히 알려 주며, 동시에 자연 농업과 로커보어 운동, 공동체 주거와 생활 협동조합 등을 통한 ‘느리게 사는 삶’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월든>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사상을 소개해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깊게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가짜 환경주의인 그린워싱이나, 환경 문제에 위선적인 태도를 보이는 보보족의 삶, 극단적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소개해 그 문제점을 되돌아보게끔 한다. 또 가에탕과 리안이라는 두 청소년의 대화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경제 성장과 자본주의, 환경오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감수자의 글 4
들어가며 6
A 대안 세계화 Alter globalization 13
B 싸구려 고기 Bad meat 17
보보족 Bobos 21
번아웃 증후군 Burnout syndrom 25
C 헌장 Charter 29
합의 Consensus 32
퇴비화 화장실 Composting toilet 36
협동 Cooperation 39
D 탈성장 Degrowth 43
D.I.Y. 집짓기 D.I.Y. 47
E 생태 발자국 Environmental footprint 51
F 공정무역 Fair trade 55
G 거버넌스 Governance 59
온실가스 Greenhouse Gas 62
그린 태그 Green tag 68
그린피스 Greenpeace 72
그린워싱 Greenwashing 76
H 소유 Have 81
허브 오일 Herb oil 84
주택 House 88
빨리빨리 Hurry hurry 92
I 무한성 Infinity 95
투자 Invest 99
J 쓰레기 Junk 102
K 킬로와트 Kilowatt 106
L 1901년 법 Law 1901 110
M 원산지 Made in 113
존 뮤어 Muir 116
상리 공생 Mutualism 119
N 자연 농업 Natural agriculture 123
O 이의 Objection 127
P 공원 Park 130
독성 Poison 134
진보 Progress 138
Q 품질 Quality 143
R 재생 가능 에너지 Renewable energy 146
체념 Resign 150
S 제 6의 대륙 Sixth continent 154
사회적 연대 경제 Social soloidarity economy 157
소셜 펀딩 Social funding 160
지속가능한 발전 Sustanable development 164
T 텔레비전 Television 168
헨리 데이비드 소로 Thoreau 172
에너지 전환 운동 Transition 177
U 극단적 자연주의 Ultra-bio 181
도시 계획 Urban planning 184
V 여행 Voyage 188
W 늑대 Wolf 192
Y 요거트 Yogurt 196
Z 상업 지구 Zone of commerce 199
퀴즈 203
맺음말 205《르 몽드 청소년》 《우에스트 프랑스》 《Parents d'ado》 추천 도서!
탈성장주의가 경제 성장을 방해할까?
대안 세계화 운동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할까?
사회적 연대 경제는 자본주의 모델을 대체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언제나 경제 성장을 지향해 왔다. 청년 실업도, 심화되는 양극화도 경제 성장을 이루면 해결할 수 있다고 믿어 왔다. 우리는 경제 성장이 현실의 괴로움들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따랐다. 그 결과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은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수준의 경제를 달성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행복하지 않다. 경제 성장을 이루면 해결되리라던 청년 실업도, 양극화도 어느 것 하나 해결되지 않고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삼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가 등장했고, 얼마 안 있어 오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세대)가 등장했다. 환경 문제도 나날이 심각해져서 온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경제 성장이라는 괴물에 사로잡혀 있다. 지금의 경제 성장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세상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원을 최대한 뽑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욕망으로 점철된 현 세대가 비겁하게도 태어나지도 않은 다음 세대의 무덤을 파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이 책은‘지금과 같은 경제 성장 방식이 과연 옳은가?’라는 질문에서 던진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가능한 발전이 단지 환경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 경제, 도덕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개념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는 점이다. 과연 우리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 경제 성장이라는 괴물이 위협하는 이 복잡하고 냉엄한 세계 속에서 어떻게 하면 자연과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경제 성장의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다!
50개 키워드로 알아보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든 것
청소년 지식수다⑥ 《경제 성장이라는 괴물》은 경제 성장이라는 허울에 가려 망가져가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책이다. 50개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지구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적인 발전을 이룩해 가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이 책은 대안 세계화 운동에서부터 사회적 연대 경제, 소셜 펀딩, 거버넌스에 이르기까지 경제 성장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회 전반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준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떤 개념인지 정확히 알려 주며, 동시에 자연 농업과 로커보어 운동, 공동체 주거와 생활 협동조합 등을 통한 ‘느리게 사는 삶’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월든》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사상을 소개해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깊게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가짜 환경주의인 그린워싱이나, 환경 문제에 위선적인 태도를 보이는 보보족의 삶, 극단적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소개해 그 문제점을 되돌아보게끔 한다. 또 가에탕과 리안이라는 두 청소년의 대화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경제 성장과 자본주의, 환경오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가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대안 세계화 운동은 바로 이렇게 잔혹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반대하여 생겨난 흐름이다. 대안 세계화 운동은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경제적 안정을 누리는 세상을 주장한다. 다시 말해서 인류 전체의 사회 경제적 해방을 주장하는 셈이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려면 경쟁만을 부추기는 경제 제도와 비인간적인 신자유주의적 시장 원리를 이 세상에서 퇴출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것들이 빠져나간 빈자리에는 무엇을 채워야 할까? 대안 세계화 Alter globalization
탈성장은 널리 알려진 일반적인 개념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발전 지향적 자본주의 사회’와 정면으로 부딪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일단 탈성장주의는 국내 총생산(GDP)의 증가가 사회를 발전시키고 인간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는 자본주의적 신념에 대해 반문을 제기한다. 탈성장 Degrowth
그렇다면 공정무역을 위해서 어떠한 규정을 만들어야 좋을 까? 우선 공정무역의 첫 번째 조건은 생산자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고 행복을 증진시키는 무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산자의 삶을 변화시키려면 첫째로 생산자가 주체적으로 조합을 구성해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안정적인 조합이 생겨나면 생산자들은 최적의 가격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지속적인 무역 거래를 가능케 하는 기틀도 마련할 수 있다. 공정무역 Fair t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