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노릇노릇 마을의 노릇노릇 공장에 불이 났다. 집을 만들 빵이 딱 한 덩이 남았다. 집이 없어 당황한 밀알이들 사이에서 밀동이가 소리친다. “좋은 생각이 있어!” 밀동이는 빵을 잘라, 빵과 빵 사이에 다른 재료를 넣어 더 많은 집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모두들 냉장고로 가 집을 만들 재료를 챙긴다. 접착제로는 케찹을 쓰고, 채소를 나무로 쓰고. 밀동이는 활발하고 귀여운 14명의 아이가 있는 밀카 씨에게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을, 화가가 꿈인 밀아 씨에게는 알록달록한 집을 만들어 준다. 그 집들은 차곡차곡 쌓여 아주 튼튼하고 포근하고 아늑한 샌드위치 집이 되었다.
출판사 리뷰
빵 한 덩이로 모두가 살 집을 만들 수 있을까요?
차곡차곡 쌓여서 조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샌드위치 집으로 놀러 오세요!
부드러운 빵 냄새가 가득한 노릇노릇 마을로 초대합니다!노릇노릇 마을의 노릇노릇 공장에 불이 났어요! 집을 만들 빵이 딱 한 덩이 남았습니다. 집이 없어 당황한 밀알이들 사이에서 밀동이가 소리칩니다. “좋은 생각이 있어!” 밀동이는 빵을 잘라, 빵과 빵 사이에 다른 재료를 넣어 더 많은 집을 만들자고 제안했어요. 그렇게 모두들 냉장고로 가 집을 만들 재료를 챙깁니다. 접착제로는 케찹을 쓰고, 채소를 나무로 쓰고요. 밀동이는 활발하고 귀여운 14명의 아이가 있는 밀카 씨에게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을, 화가가 꿈인 밀아 씨에게는 알록달록한 집을 만들어 줍니다. 그 집들은 차곡차곡 쌓여 아주 튼튼하고 포근하고 아늑한 샌드위치 집이 되었답니다.
모두가 힘을 모은 공동체의 기적불이 난 노릇노릇 마을은 당황과 슬픔이 한 차례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총명하고 다정한 밀동이의 아이디어로 밀알이들은 다시 바쁘게 움직입니다. 서로서로 재미난 아이디어를 외치며 집 만들기를 도와주지요. 전보다 예쁘고 튼튼한 집을 가지게 된 것은 단순히 밀알이들이 재치있고, 상상력이 기발하기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한 곳에 모은 공동체의 기적입니다.
색연필로 그린 보드라운 빵의 세계《샌드위치 건축가》를 지은 유예림 작가는 색연필을 사용해 촘촘하게 페이지를 채웠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공을 들여 손그림으로 완성하였고 그렇게 보드랍고 촉촉한 빵들이 탄생했습니다. 작가의 정성이 오롯이 느껴지는 이 책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만나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유예림
차곡차곡 쌓여 조화로운 맛을 내는 샌드위치를 좋아합니다. 가지런히 쌓여 맛있어지는 샌드위치처럼 좋아하는 것들을 쌓아 든든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샌드위치 건축가》는 유예림 작가가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