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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3 : 분구필합
주니어미래 / 양승욱 (지은이) / 2025.03.05
16,000원 ⟶ 14,400원(10% off)

주니어미래청소년 문학양승욱 (지은이)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명작 《삼국지》의 매력 중 하나는 저마다의 생명력을 뽐내며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인물들이다. 누군가는 무너져 가는 한나라 황실을 되살리기 위해 충성을 다하고, 또 누군가는 스스로가 황제가 되기 위해 경쟁자들을 물리친다. 이토록 다채로운 인물들이 서로 맞부딪히기에 《삼국지》의 세계는 치열하고도 흥미진진한 것이다. 이런 갈등이 최고로 고조되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3권이다. 적벽대전 이후 중국 대륙은 조조와 유비, 그리고 손권 세 사람을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조조는 중앙에서 누구보다 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유비와 손권은 형주 지역을 두고 날카롭게 대립한다. 그사이 순욱은 황제의 자리를 넘보는 조조를 막아서고, 장송은 장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유비를 서촉 땅으로 불러들인다. 한편 손권은 관우가 지키는 형주를 차지하기 위해 여몽과 육손을 파견하니 《삼국지》의 진수라 할 수 있다. 한두 번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만으로 권력을 차지할 수 있었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 전략과 전략, 국가와 국가가 맞서 싸우는 위·촉·오 세 나라의 시대에는 치밀한 계획과 넓은 시야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 제갈량, 방통, 사마의, 강유, 육손 같은 최고의 전략가들이 놀라운 발상력으로 결정 짓는 승패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짜릿함을 선사한다.70. 주유의 계책 71. 와룡과 봉추 72. 마초의 용맹 73. 장송의 선택 74. 장소의 계략 75. 순욱이 품었던 뜻 76. 유비와 갈라선 유장 77. 엄안과 마초 78. 위왕이 된 조조 79. 정군산 전투 80. 계륵 81. 한중왕이 된 유비 82. 방덕, 관을 메고 전투에 나서다 83. 관우의 최후 84. 간웅 조조, 세상을 떠나다 85. 천하를 품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 86. 공명의 남정 87. 칠종칠금 88. 맹획이 마침내 복종하다 89. 출사표 90. 강유 백약 91. 읍참마속 92. 후출사표 93. 공명 대 사마의 94. 목우유마 95. 하늘의 뜻을 구하는 공명 96. 오장원에 떨어진 별 97. 제갈량이 남긴 비단 주머니 98. 사마의와 손권이 세상을 떠나다 99. 황제 조방이 폐위되다 100. 제갈탄이 반기를 들다 101. 진법 대결 102. 강유가 울분을 삼키다 103. 촉한이 멸망하다 104. 천하는 다시 하나로 저자 후기 미주 삼국지 연표《빅데이터 X 10대 X 삼국지》 마침내 천하는 다시 하나가 된다! 위·촉·오 세 나라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명작 《삼국지》의 매력 중 하나는 저마다의 생명력을 뽐내며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인물들이다. 누군가는 무너져 가는 한나라 황실을 되살리기 위해 충성을 다하고, 또 누군가는 스스로가 황제가 되기 위해 경쟁자들을 물리친다. 이토록 다채로운 인물들이 서로 맞부딪히기에 《삼국지》의 세계는 치열하고도 흥미진진한 것이다. 이런 갈등이 최고로 고조되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3권이다. 적벽대전 이후 중국 대륙은 조조와 유비, 그리고 손권 세 사람을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조조는 중앙에서 누구보다 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유비와 손권은 형주 지역을 두고 날카롭게 대립한다. 그사이 순욱은 황제의 자리를 넘보는 조조를 막아서고, 장송은 장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유비를 서촉 땅으로 불러들인다. 한편 손권은 관우가 지키는 형주를 차지하기 위해 여몽과 육손을 파견하니 《삼국지》의 진수라 할 수 있다. 한두 번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만으로 권력을 차지할 수 있었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 전략과 전략, 국가와 국가가 맞서 싸우는 위·촉·오 세 나라의 시대에는 치밀한 계획과 넓은 시야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 제갈량, 방통, 사마의, 강유, 육손 같은 최고의 전략가들이 놀라운 발상력으로 결정 짓는 승패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짜릿함을 선사한다. 세 개의 나라에 세 명의 황제, 하지만 최후의 승리자는 단 한 명뿐!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3권은 적벽대전 이후 조조가 한나라를 멸망시킨 때부터 조조·유비·손권이 각각 위·촉·오 세 나라를 만들어 서로 맞서 싸우는 과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마염이 진나라를 세우기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중국 대륙을 지배하는 단 한 명의 황제가 되기 위한 지도자들의 싸움은 《삼국지》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후반부에 들어선 《삼국지》는 한층 더 개성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갈량이 생전에 이룬 최고의 업적인 남만 정벌과 북벌, 그리고 위나라에서 펼쳐진 조씨 집안과 사마씨 집안의 권력 다툼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료가 되고 등 뒤를 맡겼던 아군에게 배신을 당하는 것은 더는 놀랄 일이 아니다.《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 3권은 세 나라가 하나가 될 때까지, 끝까지 안심할 수 없었던 투쟁의 역사를 긴장감 넘치게 묘사한다. 또한 권말에 수록되어 있는 《삼국지》 연표는 지금까지 함께해 온 수많은 이야기들을 다시 한 번 복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위대한 전쟁 영웅들의 마지막 이야기! 적벽대전 이후 권력을 장악하고 한층 더 포악해진 조조는 황제를 폐위하고 직접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그런 위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유비와 손권은 각각 촉나라와 오나라를 세우고 황제가 되니, 본격적인 삼국 시대의 시작이다. 그렇게 지역 군벌들의 싸움은 중국 대륙의 새로운 지배자를 가리는 대규모 전쟁이 된다. 전쟁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세력도도 변화한다. 조조는 남쪽의 전쟁에 집중하기 위해 서량의 군벌 마등을 불러들여 제거한다. 유비는 유장과 장로를 물리치고 거대한 산맥으로 둘러싸힌 서촉 땅을 손에 넣는다. 거기에 말릉으로 수도를 옮겨 3대에 걸친 영토를 단단히 다진 손권은 관우가 방심한 틈을 타 형주를 점령하니 천하에 더는 주인 없는 땅이 없게 된다. 이제 위촉오 세 나라는 단 한 명의 승자만 남을 때까지 싸움을 멈출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때까지는 보지 못한 인물들의 새로운 모습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유비는 관우의 복수를 하기 위해 손권을 공격하다 장비마저 잃고 전쟁에서는 크게 패배한다. 항상 예절을 소중히 여기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 주던 유비가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장면은 슬프면서도 씁쓸한 경험을 선사한다. 10대를 위한 깊이 있는 삼국지 이토록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은 《삼국지》가 얼마나 깊이 있는 세계인지 보여 준다. 《삼국지》의 영웅들은 오늘날에도 새로운 해석의 여지가 있으며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엮인 관계도를 이해하는 것은 복잡한 사안이나 지식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100여 년의 역사를 세 권의 책으로 담아 낸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삼국지》는 청소년에게 깊이 있는 역사적 지식과 재미를 선사한다. 삼국지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며 마지막 이야기인 이 책은 고전 소설만이 줄 수 있는 고풍스럽고 유익한 전통의 즐거움을 가득 담아 냈다.마초는 전쟁에서 크게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조조는 이때까지 수많은 전투를 치렀다. 그 가운데 가장 치욕적인 전투는 적벽대전과 화용도에서 관우를 만났을 때였다. 그러나 조조가 옷을 벗어 던지게 하고 수염까지 자르게 하는 수모를 안긴 장수는 마초가 유일했다. 패장임에도 마초의 무예와 용맹이 크게 빛나게 된 이유다.-마초의 용맹 장송은 서촉으로 돌아가면서 생각했다.‘나는 원래 조조의 사람됨을 시험한 후 그에게 서촉 땅을 바칠 생각이었다. 그래서 서촉 41주의 지도까지 몰래 챙겨 왔다. 그런데 입바른 소리 좀 했다고 조조가 이렇게 나올 줄이야.’조조에게 실망한 장송은 형주의 유비를 찾아갔다. 유장에게 큰소리치고 왔는데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장송의 선택 얼마 후 조조는 잔치를 열었는데, 갑자기 그곳에 좌자가 나타났다.“큰 잔치에 어울리게 귀한 음식도 많이 차렸군요. 혹시 원하는 음식이 있으면 내가 마련해 드리지요.”조조가 대답했다.“나는 용의 간으로 끓인 국을 먹고 싶다. 너의 신통력을 발휘해서 한번 준비해 보아라.”그러자 좌자는 붓으로 용을 그린 뒤에 도포의 소매로 그림을 한번 쓱 닦았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림 속의 용의 배가 쩍 갈라졌다. 좌자가 용의 뱃속에 손을 넣어 간을 끄집어내자 피가 뚝뚝 떨어졌다. 사람들이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정군산 전투


책장 뒤 비밀 공간에서 : 안네의 일기
아르볼 / 안네 프랑크 (지은이), 유보라 (그림), 고정아 (옮긴이) / 2019.12.30
15,000원 ⟶ 13,500원(10% off)

아르볼청소년 문학안네 프랑크 (지은이), 유보라 (그림), 고정아 (옮긴이)
아르볼 N클래식 시리즈. 시간 순서가 아닌, 주제를 중심으로 엮은 ‘안네의 일기’다. 제목은 네덜란드어판 제목이자 안네가 지은 <비밀 별채>에서 따왔다. 다섯 가지 핵심 주제(성장, 사랑, 꿈, 자아 정체성, 은신처 생활)는 안네라는 인물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열쇠이다. 안네는 전쟁의 희생양이 아니라, 훌륭한 기자와 작가로 기억되고 싶었다. 전쟁은 안네를 8명이 모인 좁은 은신처에서 비정상적인 생활과 청소년기의 성장통까지 견디게 만들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성찰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했던 안네는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전한다.안네와 은신처 식구들 6 Ⅰ 진정한 친구를 기다리며 내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 일기 : 상상 속의 진짜 친구 9 책장 뒤 비밀의 공간 1942년 : 은신처에서의 첫해 27 나만의 길을 찾을 거야 성장의 아픔 : 외로움, 혼란, 갈등 49 사랑이란 연민과 비슷해 우정과 사랑 : ‘나’에서 ‘우리’로 81 Ⅱ 이야기 속에서 영원히 살고 싶어 할 수 있는 건 기다리는 일뿐 1943년 : 심화되는 전쟁 121 모든 결핍은 이야깃거리야 꿈과 노력 : 읽고 쓰고 공부하며 143 우리가 고통을 겪는 이유 1944년 : 희망 또는 위협 173 우리는 모두 행복을 찾고 있어 홀로서기 : 자아 정체성과 인생관 205 《안네의 일기》깊게 읽기 229 은신처의 발각┃나치와 홀로코스트┃이루어진 꿈┃안네 프랑크 연표자기 자신으로 살고 싶었던 소녀, 안네 프랑크의 용기 있고 진솔한 고백! 누군가의 딸, 친구라서가 아니라 그냥 ‘안네’라는 이유만으로 사랑받고 싶어. 마찬가지로 단지 유대인, 여자, 어린아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싶지 않아. 나는 인생에 용감하게 맞설 거야. 훌륭한 글로 기쁨과 행복을 가져오는 사람이 되겠어. “전쟁이 끝나면 《비밀 별채》라는 책을 내고 싶어.” 시리즈 소개 아르볼 N클래식은 미래를 이끌 명작과 새롭게 태어난 고전 문학을 모았습니다.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충실한 내용으로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감동을 나눌 수 있습니다. 아르볼 N클래식에서 평생 동안 가슴에 남을 명작과 만나세요. 내용 소개 《책장 뒤 비밀 공간에서》는 시간 순서가 아닌, 주제를 중심으로 엮은 ‘안네의 일기’다. 제목은 네덜란드어판 제목이자 안네가 지은 《비밀 별채》에서 따왔다. 다섯 가지 핵심 주제(성장, 사랑, 꿈, 자아 정체성, 은신처 생활)는 안네라는 인물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열쇠이다. 안네는 전쟁의 희생양이 아니라, 훌륭한 기자와 작가로 기억되고 싶었다. 전쟁은 안네를 8명이 모인 좁은 은신처에서 비정상적인 생활과 청소년기의 성장통까지 견디게 만들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성찰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했던 안네는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전한다. 역사 기록물과 청소년 문학으로서의 높은 가치 《안네의 일기》에는 홀로코스트 문학의 대표 작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 같은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다. ‘십 대 여자아이의 일기가 그 정도로 대단한가?’라는 의문이 들었다면 직접 책을 읽어 보아야 한다. 안네는 은신처 내부와 주변의 모습을 눈에 보일 정도로 묘사하고, 전쟁 진행 상황까지 자세히 기록했다. 기자가 꿈이라는 말답게,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회를 평하는 글과 서평도 여럿 남겼다. 여기에 풍부한 상상력과 재치 있고 문학적인 표현이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안네의 일기》가 널리 읽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청소년 문학으로서의 가치다. 부모 세대와의 갈등, 또래 친구를 갈망하는 마음, 사랑에 대한 끌림과 호기심,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세우고자 하는 열망 등 청소년의 성장과 고민이 잘 표현되어 있다. 자아 정체성을 찾아 가는 모든 이를 위한 이야기 안네는 일기에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과 삶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적었다. 학교에 가는 것은 물론 바깥 생활도 전혀 하지 못했지만, 글을 쓰면서 기자이자 작가로서의 자기 재능을 깨닫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그럼으로써 자신만의 생각과 이상을 확립해 갔던 것이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독자적인 인생관을 꾸려 나갔던 안네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모든 사람과 닮아 있다. 성장 소설, 에세이집 같은 구성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다시 만나는 명작 《책장 뒤 비밀 공간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안네의 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독특한 구성과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독자들은 미처 몰랐던 안네의 일면과 단순한 일기 모음집 이상의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책장 뒤 비밀 공간에서》는 한 편의 성장 소설 같다. 마음을 모두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와 연인을 갈망하던 안네는, 사랑을 얻은 뒤엔 자신과 연인에게 실망한다. 그 뒤 성찰을 거쳐 자신의 재능을 살리고 세상에 헌신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주제별로 안네의 생각을 읽어 나가다 보면 에세이집이 떠오르기도 한다. 전체를 한꺼번에 읽기 힘들다면 성장, 사랑, 꿈, 자아 정체성, 은신처 생활 중 가장 관심 있는 주제부터 차례로 읽어 나가도 좋다. 그라폴리오와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아름다운 그림, 유영번역상 수상자의 현대적인 번역이 함께한다. 《안네의 일기》를 읽어 보지 않은 사람부터 애독자까지, 모두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일기를 쓰는 건 나 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낯선 경험이야. 난 지금까지 일기를 쓴 적이 없어. 나 또한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열세 살짜리 여학생이 쓴 글에 관심을 가질 것 같지 않거든. 하지만 상관없어. 나는 글을 쓰고 싶고, 그보다 더 큰 건 마음속을 털어놓고 싶은 열망이야.‘종이는 사람보다 인내심이 강하다.’ 어느 우울했던 날 나는 이 말을 생각했어.◆<내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 중에서 내가 위층에 올라가는 건 언제나 ‘그’를 보기 위해서야. 기대할 게 생기니까 이곳의 삶이 훨씬 좋아졌어. 어쨌건 내 우정의 대상은 늘 여기 있고, 또 라이벌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 (마르고트만 빼고.) 내가 그를 이성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페터르와 나 사이에는 우정과 신뢰라는 아름다운 감정이 커 나갈 거야.◆<사랑이란 연민과 비슷해> 중에서


대입 혁명 1981
꿈결 / 강인실 외 지음, 정동완 기획 / 2017.06.19
22,000

꿈결청소년 자기관리강인실 외 지음, 정동완 기획
대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해 온 현직 교사이자 EBS 진학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입시 지침서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내신·수능 1등급에서 9등급까지를 아우르며 무려 81개의 합격 전략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내신 1~1.5등급, 수능 1~1.5등급'인 최상위권 학생뿐만 아니라 내신과 수능이 중간 등급인 학생, 내신과 수능 등급에 차이가 있는 학생, 내신과 수능 등급이 낮은 학생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들려준다. 이 책은 고등학교 전 학년에 걸쳐 유용하다. 특히 고1은 1차 지필평가와 전국 단위 모의고사의 종합 등급을 통해 첫 정거장을 가늠하면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학년 중반기와 하반기에 자신의 정거장을 확인하고 준비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을 것이다. 고2와 고3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정거장을 자주 확인하고 위치 변화를 실감하며 그때마다 다른 전략을 분석하고 대응할수록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들어가는 글 Part 01. 복잡한 대입, 이렇게 준비하라! 대입의 흐름을 읽어라 나를 알고 목적지를 정하라 전형·대학별 특징을 파악하라 대입 정거장 120% 활용법 Part 02. 나의 정거장을 찾아라!: 내신·수능 등급별 위치 탐색 1번 정거장: 내신 1~1.5등급│수능 1~1.5등급 2번 정거장: 내신 1.5~1.9등급│수능 1~1.5등급 3번 정거장: 내신 2.0~2.9등급│수능 1~1.5등급 4번 정거장: 내신 3.0~3.9등급│수능 1~1.5등급 5번 정거장: 내신 4.0~4.9등급│수능 1~1.5등급 6번 정거장: 내신 5.0~5.9등급│수능 1~1.5등급 7번 정거장: 내신 6.0~6.9등급│수능 1~1.5등급 8번 정거장: 내신 7.0~7.9등급│수능 1~1.5등급 9번 정거장: 내신 8.0~9.0등급│수능 1~1.5등급 10번 정거장: 내신 1~1.5등급│수능 1.5~1.9등급 11번 정거장: 내신 1.5~1.9등급│수능 1.5~1.9등급 12번 정거장: 내신 2.0~2.9등급│수능 1.5~1.9등급 13번 정거장: 내신 3.0~3.9등급│수능 1.5~1.9등급 14번 정거장: 내신 4.0~4.9등급│수능 1.5~1.9등급 15번 정거장: 내신 5.0~5.9등급│수능 1.5~1.9등급 16번 정거장: 내신 6.0~6.9등급│수능 1.5~1.9등급 17번 정거장: 내신 7.0~7.9등급│수능 1.5~1.9등급 18번 정거장: 내신 8.0~9.0등급│수능 1.5~1.9등급 19번 정거장: 내신 1~1.5등급│수능 2.0~2.9등급 20번 정거장: 내신 1.5~1.9등급│수능 2.0~2.9등급 21번 정거장: 내신 2.0~2.9등급│수능 2.0~2.9등급 22번 정거장: 내신 3.0~3.9등급│수능 2.0~2.9등급 23번 정거장: 내신 4.0~4.9등급│수능 2.0~2.9등급 24번 정거장: 내신 5.0~5.9등급│수능 2.0~2.9등급 25번 정거장: 내신 6.0~6.9등급│수능 2.0~2.9등급 26번 정거장: 내신 7.0~7.9등급│수능 2.0~2.9등급 27번 정거장: 내신 8.0~9.0등급│수능 2.0~2.9등급 28번 정거장: 내신 1~1.5등급│수능 3.0~3.9등급 29번 정거장: 내신 1.5~1.9등급│수능 3.0~3.9등급 30번 정거장: 내신 2.0~2.9등급│수능 3.0~3.9등급 31번 정거장: 내신 3.0~3.9등급│수능 3.0~3.9등급 32번 정거장: 내신 4.0~4.9등급│수능 3.0~3.9등급 33번 정거장: 내신 5.0~5.9등급│수능 3.0~3.9등급 34번 정거장: 내신 6.0~6.9등급│수능 3.0~3.9등급 35번 정거장: 내신 7.0~7.9등급│수능 3.0~3.9등급 36번 정거장: 내신 8.0~9.0등급│수능 3.0~3.9등급 37번 정거장: 내신 1~1.5등급│수능 4.0~4.9등급 38번 정거장: 내신 1.5~1.9등급│수능 4.0~4.9등급 39번 정거장: 내신 2.0~2.9등급│수능 4.0~4.9등급 40번 정거장: 내신 3.0~3.9등급│수능 4.0~4.9등급 41번 정거장: 내신 4.0~4.9등급│수능 4.0~4.9등급 42번 정거장: 내신 5.0~5.9등급│수능 4.0~4.9등급 43번 정거장: 내신 6.0~6.9등급│수능 4.0~4.9등급 44번 정거장: 내신 7.0~7.9등급│수능 4.0~4.9등급 45번 정거장: 내신 8.0~9.0등급│수능 4.0~4.9등급 46번 정거장: 내신 1~1.5등급│수능 5.0~5.9등급 47번 정거장: 내신 1.5~1.9등급│수능 5.0~5.9등급 48번 정거장: 내신 2.0~2.9등급│수능 5.0~5.9등급 49번 정거장: 내신 3.0~3.9등급│수능 5.0~5.9등급 50번 정거장: 내신 4.0~4.9등급│수능 5.0~5.9등급 51번 정거장: 내신 5.0~5.9등급│수능 5.0~5.9등급 52번 정거장: 내신 6.0~6.9등급│수능 5.0~5.9등급 53번 정거장: 내신 7.0~7.9등급│수능 5.0~5.9등급 54번 정거장: 내신 8.0~9.0등급│수능 5.0~5.9등급 55번 정거장: 내신 1~1.5등급│수능 6.0~6.9등급 56번 정거장: 내신 1.5~1.9등급│수능 6.0~6.9등급 57번 정거장: 내신 2.0~2.9등급│수능 6.0~6.9등급 58번 정거장: 내신 3.0~3.9등급│수능 6.0~6.9등급 59번 정거장: 내신 4.0~4.9등급│수능 6.0~6.9등급 60번 정거장: 내신 5.0~5.9등급│수능 6.0~6.9등급 61번 정거장: 내신 6.0~6.9등급│수능 6.0~6.9등급 62번 정거장: 내신 7.0~7.9등급│수능 6.0~6.9등급 63번 정거장: 내신 8.0~9.0등급│수능 6.0~6.9등급 64번 정거장: 내신 1~1.5등급│수능 7.0~7.9등급 65번 정거장: 내신 1.5~1.9등급│수능 7.0~7.9등급 66번 정거장: 내신 2.0~2.9등급│수능 7.0~7.9등급 67번 정거장: 내신 3.0~3.9등급│수능 7.0~7.9등급 68번 정거장: 내신 4.0~4.9등급│수능 7.0~7.9등급 69번 정거장: 내신 5.0~5.9등급│수능 7.0~7.9등급 70번 정거장: 내신 6.0~6.9등급│수능 7.0~7.9등급 71번 정거장: 내신 7.0~7.9등급│수능 7.0~7.9등급 72번 정거장: 내신 8.0~9.0등급│수능 7.0~7.9등급 73번 정거장: 내신 1~1.5등급│수능 8.0~9.0등급 74번 정거장: 내신 1.5~1.9등급│수능 8.0~9.0등급 75번 정거장: 내신 2.0~2.9등급│수능 8.0~9.0등급 76번 정거장: 내신 3.0~3.9등급│수능 8.0~9.0등급 77번 정거장: 내신 4.0~4.9등급│수능 8.0~9.0등급 78번 정거장: 내신 5.0~5.9등급│수능 8.0~9.0등급 79번 정거장: 내신 6.0~6.9등급│수능 8.0~9.0등급 80번 정거장: 내신 7.0~7.9등급│수능 8.0~9.0등급 81번 정거장: 내신 8.0~9.0등급│수능 8.0~9.0등급 Part 03. 나의 노선을 찾아라!: 대입 전형별 노선도 정시전형 2018학년도 정시전형 선발 인원과 일정 정시전형 선발 방법 영어 절대평가 등급 간 점수 차 한국사 절대평가 등급 간 점수 차 정시전형의 흐름과 전략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방법 학생부교과전형 Q & A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방법 학생부 기재 전략 자소서 기재 전략 면접 준비 전략 학생부로 보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사례 학생부종합전형 Q & A 논술전형 논술전형 선발 방법 논술고사 유형 논술전형 준비 전략 적성고사전형 2018학년도 적성고사 실시 대학 및 주요 특징 2018학년도 수능최저 적용 적성고사 실시 대학 대학별 학생부 반영 분석 적성고사 대비 전략 특기자전형 특기자전형의 주요 특징 특기자전형 지원 전략 특기자전형 Q & A★ EBS 진학 전문가들의 맞춤 컨설팅 ★ 1등급에서 9등급까지 81개의 합격 전략 ★ 나의 위치와 공략 가능한 대학 및 전형 파악 “넌 아직도 비싼 컨설팅 받니?” 그 어떤 입시설명회나 컨설팅보다 만족시킬 한 권의 책! 현재 우리나라는 ‘대입 전형 간소화’라는 목적 아래 대입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대입의 주인공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대입 전형은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다. 여기저기 입시설명회를 찾아다니거나 비싼 비용을 들여 컨설팅을 여러 차례 받아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쏟아지는 대입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의 길’을 제대로 찾는 방법이 있을까? 《대입 혁명 1981》은 대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해 온 현직 교사이자 EBS 진학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입시 지침서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내신·수능 1등급에서 9등급까지를 아우르며 무려 81개의 합격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가능성 있는 목적지(대학)를 설정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성공적인 대입을 준비하자! 다음에 해당한다면, 이 책을 읽어라! ▶ 고액의 개인 컨설팅료가 부담스럽다면? ▶ 현재 나의 위치에 맞는 정보와 전략을 알고 싶다면? ▶ 복잡한 대입 전형을 쉽고 간결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 교사 또는 학부모로서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면? 지금까지 이런 입시 컨설팅은 없었다! 최고 진학 전문가들의 내신·수능 등급별 컨설팅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복잡하고 어렵기만 한 대입 전형. 유명한 입시설명회를 찾아다니거나 비싼 비용을 들여 컨설팅을 받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경우는 드물다. 쏟아지는 대입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꼭 맞는 대입 방향을 제대로 찾는 방법이 있을까? 상위권뿐만 아니라 내신·수능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아우르며 등급별 핵심 전략과 정보를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해 최고의 입시 전문가들이 모였다! 학교와 대교협, EBS 등 교육 현장에서 대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해 온 6명의 현직 교사들이 모여 만든 《대입 혁명 1981》은 혁신적인 입시 지침서이다. 가장 현실적이고 유용한 등급별 맞춤 컨설팅이 이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된다! 81개 정거장과 6개 노선 이렇게 활용하라! 《대입 혁명 1981》은 내신·수능 1등급에서 9등급까지를 아우르며 등급별로 81개의 합격 전략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내신 1~1.5등급, 수능 1~1.5등급'인 최상위권 학생뿐만 아니라 내신과 수능이 중간 등급인 학생, 내신과 수능 등급에 차이가 있는 학생, 내신과 수능 등급이 낮은 학생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들려준다.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째, 먼저 81개 대입 정거장 노선도를 보며, 자신이 위치한 정거장(내신·수능 등급)을 파악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정거장을 찾아가 대입에서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디이며, 이에 맞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셋째, 가능성 있는 대학과 전형 정보를 살펴본다. 넷째,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노력)을 짜야 상위 정거장으로 옮겨 갈 수 있는지 분석한다. 다섯째, 목적지를 설정한 후에는 자신에게 맞는 노선(대입 전형)을 확인한 뒤 이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와 핵심 전략을 짚어 본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반드시 읽어야 할 필수 지침서! 이 책은 고등학교 전 학년에 걸쳐 유용하다. 특히 고1은 1차 지필평가와 전국 단위 모의고사의 종합 등급을 통해 첫 정거장을 가늠하면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학년 중반기와 하반기에 자신의 정거장을 확인하고 준비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을 것이다. 고2와 고3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정거장을 자주 확인하고 위치 변화를 실감하며 그때마다 다른 전략을 분석하고 대응할수록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진학 준비의 노하우를 더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맞춤식 전략으로 꺼내 놓고자 합니다. 지금 내가 어떤 위치에 서 있고, 그 위치에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여 자신의 위치를 바꾸는 방법과 더 쉽게 목표하는 학교와 학과를 찾아갈 수 있는 길을 그려 놓았습니다.- 중에서 고1은 1차 지필평가와 전국 단위 모의고사의 종합 등급을 통해 첫 정거장을 가늠합니다. 학기 중반기와 하반기, 그러니까 1년에 두 번씩 자신의 정거장을 확인하고, 자신의 위치에 맞는 준비 전략을 점검해야 합니다. 고2와 고3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정거장을 그때그때 자주 확인하고, 정거장의 변화를 감지하며, 각 정거장마다 다른 전략을 분석하고 대응할수록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목표는 지금보다 더 높은 정거장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중에서
한 권이면 충분한 국제중·자율중 입학 가이드
깊은나무 / 윤이나 (지은이)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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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나무청소년 학습윤이나 (지은이)
국제중 졸업생의 자사고·특목고 진학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자사고·특목고 입시에서 국제중·자율중으로 진학 선택지가 내려오면서 학생들의 진로와 방향성을 보다 구체화해야 하는 당위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국제중학교와 자율중학교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입시를 위한 최신 정보와 학교 소개, 면접 태도 및 트레이닝, 실전 감각을 위한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국제중·자율중 입시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국제중학교와 자율중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이정표 역할을 해줄 것이다.prologue Part 1 학교 소개 01. 청심국제중학교 02. 화산중학교 03. 서울삼육중학교 04. 영선중학교 05. 용정중학교 06. 이우중학교 07. 영훈국제중학교 08. 대원국제중학교 09. 부산국제중학교 10. 선인국제중학교 Part 2 자기소개서 Chapter 1 기초 01. 국제중/자율중 자기소개서 02. 국제중/자율중 문항 분석 03. 국제중/자율중 자기소개서 작성 규칙 및 가이드 Chapter 2 작성 01. 진로 설정/지원 동기 02. 입학 후 학습 계획과 진로 계획 03. 자기주도학습 과정(꿈과 끼 영역) 04. 인성 영역 Chapter 3 완성 01. 뼈대(시스템) 02. 내용(콘텐츠) 03. 자기소개서 작성표 Part 3 면접 Chapter 1 면접 준비 - 학교별 배점과 진행 방식 01. 학교별 면접 배점 02. 면접 진행 방법 및 유의 사항 03. 면접 답변 작성 요령 및 가이드 04. 창의성 면접(화산중) Chapter 2 면접 스피치 01. 씩씩하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 만들기 02. 논리적인 말하기 구조 익히기 03. 면접 태도 및 자세 Part 4 자기소개서 및 면접 기출 예상문제 01. 자기소개서 예시 및 예상문제 02. 국제중/자율중 면접 기출문제 03. FAQ(자주 묻는 질문) # 국제중학교·자율중학교 입시 정보 제공 # 12년 입시 강의 노하우 공개 # 합격 사례 분석 및 전략 국제중학교·자율중학교 입학 A To Z 합격을 위한 이정표 국제중 졸업생의 자사고·특목고 진학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자사고·특목고 입시에서 국제중·자율중으로 진학 선택지가 내려오면서 학생들의 진로와 방향성을 보다 구체화해야 하는 당위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국제중학교와 자율중학교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중학교 입시가 고입과 다른 점은 국제중과 자율중의 진학이 소통형의 열린 수업과 다양한 활동 및 경험을 통해 학문적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학습을 하는 동기부여와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의 꿈을 찾고 구체화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입시를 위한 최신 정보와 학교 소개, 면접 태도 및 트레이닝, 실전 감각을 위한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국제중·자율중 입시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국제중학교와 자율중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이정표 역할을 해줄 것이다.물론 관심 분야가 넓고 다양한 학생들도 있다. 제너럴리스트라 불리는 이들의 장점은 관심과 경험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고, 대체로 학업 성적도 고르며, 친구 관계도 원만한 편이다. 자기소개서에 본인의 관심 분야를 두서없이 여러 개 적는 것보다는 진로와 관련 있는 몇 개로 한정시키고, 그 소재를 풍부하게 만드는 편이 더욱 힘 있는 글이 될 것이다.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진로만으로 내용을 채운 부자연스러운 글을 쓰라는 말은 아니다. 글감을 고를 때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나의 꿈과 끼’로 연결된다면 적어도 ‘목표가 뚜렷하고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지원자’라고 설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꿈은 변할 수 있다. 가능성은 클수록 좋다. 그러나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그려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차이가 크다.”결국 학교에서 진로 계획을 묻는 이유는 지원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은 그 열정을 보고 싶은 것이기도 하지만 진로 로드맵을 스스로 그려본 지원자를 가리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한 번 진로 로드맵을 그려본 학생은 꿈이 바뀌어도 같은 방법으로 결론에 효율적으로 도달할 방법을 알고 있으니 말이다.- “Part 2 자기소개서” 중에서 면접에서는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제대로 어필하고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논리적인 말하기가 매우 중요하다. 논리적으로 말하면 상대방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주장(나의 생각)+이유의 순서로 대답하는 것이 좋다. 즉, 자신의 주장을 먼저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이해시키며,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게 된다.또한 면접에서는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면접에서 출제되는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질문은 단순히 정보를 묻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경험, 역량, 성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원자는 질문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적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 “Part 3 면접” 중에서 자율중 창의성 면접은 기존의 지식과 경험으로만 측정되는 면접과는 달리, 지원자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이다. 이러한 면접의 취지는 단순히 지식과 경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태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창의 면접은 매년 변경되고, 수학 면접은 매년 조금씩 변형되며, 다양한 형태로 출제된다. 개념을 묻기도 하고, 계산, 도형 문제도 출제하는 등 난이도가 쉽지만은 않지만 초등 심화 과정을 탄탄히 하면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다. 창의성 면접의 목적은 문제에 대한 기초 지식과 논리적인 추론을 통한 근사치를 추정하는 문제 해결력을 보고자 하는 것이니 결국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Part 3 면접” 중에서


미래교육 미래학교
미디어숲 / 박희진, 신건철, 최선경, 오우진, 정동완 (지은이)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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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청소년 학습박희진, 신건철, 최선경, 오우진, 정동완 (지은이)
온라인 교육을 통한 미래 교육 혁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변화에 맞춰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디지털 노마드 세대를 위한 교육방법이다. 이미 교육에 관심이 많아 앞서 나가는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의 강의를 듣거나, 본인의 흥미와 필요에 맞는 정보를 온라인 교육을 통해 얻고 있다. 칸아카데미(한국판, 미국판). 테드(테드에드). 무크. 소프트웨어 중심교육(소프트웨어야 놀자, 엔트리, Code.org, 스크래치), 교육과정 연계교육(교실온닷, EBS Math, e-학습터, 늘배움)과 같은 콘텐츠 기반 온라인 교육으로서, 학습자 스스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학습을 할 수 있게 하는 미래의 교육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들은 모두 초, 중, 고등학교, 대학에서 근무하며, 현장경험과 교육심리, 교육방법, 진로&진학을 연구하는 교육 전문가들이다.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변화에 맞춰 미래를 주도해 나갈 아이들의 ‘메타학습 역량(자기주도 학습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Part 1.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새로운 미래교육 . 미래사회, 넌 누구니? . 미래교육,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온라인 플랫폼 기반 학교 「미네르바 스쿨」 -전 세계 IT 인재의 산실 전문 교육기관 「에꼴 42(Ecole 42)」 . 미래학교는 무엇이 다를까? -이제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 세계는 교육 혁명 중 . 온라인 교육, 넌 누구니? -다양한 흥미를 가진 아이들의 요구 -왜 온라인 교육을 선호할까? . z세대는 이렇게 달라졌어요! -유튜브로 세상을 읽는 아이들 . 사람들은 얼마나 온라인 교육을 알고 있을까? -온라인 교육을 통해 미래에 나아갈 방향 Tip 미래사회에 좋은 학습자란 Part 2. 학교 밖 즐거운 온라인 교육 . 소프트웨어 교육 및 학교 공부 혼자서도 문제없다. . 소프트웨어야 놀자 . 엔트리 . 코드닷오알지 . 스크래치 . 교실온닷컴 . EBS 매스 . e학습터 . 늘배움 Tip 이런 사이트도 있어요 Part 3. 전 세계 석학들을 눈앞에서 만나다 . 칸 아카데미 . 칸 아카데미, 무엇이 다를까? . 이렇게 하면 된다. 칸 아카데미 레시피 . 칸아카데미 활용 및 성공 사례 -성공 사례1. 우리나라 사례 -성공 사례2. 미국 사례 Tip 이것 하나만 알자. 칸 아카데미 마스터 . 칸 아카데미에서의 소프트웨어 교육 . 테드 . 테드, 무엇이 다를까? . 이렇게 하면 된다. 테드 레시피 . 테드에드 . 테드에드, 무엇이 다를까? . 이렇게 하면 된다. 테드에드 레시피 Tip 이것 하나만 알자. 테드에드 클럽 Tip 테드(테드에드) 활용팁 . 테드(테드에드) 활용 및 성공 사례 -성공 사례1. 중학교 3학년 학생 -성공 사례2. 중학교 2학년 학생 -성공 사례3. 중학교 1학년 학생 . 무크(MOOC) . 무크, 무엇이 다를까? -무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 이렇게 하면 된다. 무크 레시피 Tip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활용팁 . 무크 활용 및 성공 사례 -성공 사례1. 고등학생, K-MOOC로 꿈을 향해 나아가다. -성공 사례2. 대학생, 취업 준비 및 전공 선택에 도움을 받다. -성공 사례3. 무크로 해외 대학으로 진출하다. -성공 사례4. 해외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무크 이수증 Tip 이것 하나만 알자. 무크 마스터 part 4. 궁금해요. 내게 맞는 미래교육 찾기 -Q&A. 1 ~ 16전 세계의 석학들을 눈앞에서 만나다 칸 아카데미, 테드, 테드에드, 무크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미래 학교 당신이 있는 곳이 교실이다! 요즘 아이들은 더 이상 모르는 것을 학교에서 배우거나 책을 통해서 배우지 않는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배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온라인 교육을 통한 미래 교육 혁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변화에 맞춰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세대를 위한 교육방법이다. 이미 교육에 관심이 많아 앞서 나가는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의 강의를 듣거나, 본인의 흥미와 필요에 맞는 정보를 온라인 교육을 통해 얻고 있다. 칸아카데미(한국판, 미국판). 테드(테드에드). 무크. 소프트웨어 중심교육(소프트웨어야 놀자, 엔트리, Code.org, 스크래치), 교육과정 연계교육(교실온닷, EBS Math, e-학습터, 늘배움)과 같은 콘텐츠 기반 온라인 교육으로서, 학습자 스스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학습을 할 수 있게 하는 미래의 교육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초, 중, 고등학교, 대학에서 근무하며, 현장경험과 교육심리, 교육방법, 진로&진학을 연구하는 교육 전문가들이다.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변화에 맞춰 미래를 주도해 나갈 아이들의 ‘메타학습 역량(자기주도 학습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학습의 진격! 내가 있는 곳이 교실이 된다고? 세계적 교육 흐름은 유일한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 국한된 교육이 아닌 시공간을 초월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즉 칸 아카데미, 테드, 무크, EBS 등과 같이 무료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미 명문사립학교와 여러 사교육기관에서는 이러한 온라인 교육을 통한 방과후수업,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와 관련된 학점 이수, 대학 진학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온라인 교육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온라인 교육에 대한 정보가 자체가 없거나, 또는 그 중요성은 알고는 있으나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서 온라인 교육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두 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첫째,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한다. 이는 진로·진학에서 아주 중요한 자기주도적 활동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영재원 입학, 특목중·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차별적인 학습방법 및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대학입시에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업역량과 전공 적합도를 만족할 활동도 소개한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며 각자 관심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 이러한 관심 분야의 탐구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한다. 하지만 이러한 학생들의 관심에 대한 정보는 학교에서 받는 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에게 자신이 관심 있는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한다. 또한 자신의 진로 관심 분야를 아직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자신의 진로를 인식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둘째, 다양한 원인으로 학교 공부에서 학습 부진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친절한 교육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한다. 학교 공부에서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공부는 싶으나 학습결손이 누적되어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과 학교 공부 자체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 이 책은 이러한 학생들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에 접근해야 하는지 친절한 안내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책의 특징 1. 우리나라에서 선두그룹 학생들이 공부하는 특별한 공부법 2. 명문사립학교와 여러 사교육기관, 특목&자사고에서 활용하고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3. 초·중등영재원, 귀족대안학교, 특목자사고, 명문대에 진학하는 노하우 5. 관심 분야에 대한 심화학습과 진로 스스로 개척하기 6. 학습경험을 디자인한 후, 진로 진학으로 연결하기 7.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교육 코디네이터 8. 학습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식 교육을 위한 교육 퍼실리테이터 9. 자신의 필요와 흥미를 진단한 후, 내게 맞는 최적화된 교육 찾기 10. 책보다 영상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을 위한 흥미 유발 학습 인터넷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고, 교육 또한 이러한 시대변화를 반영하듯 새로운 교육기관과 새로운 교육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변화하고 또 변화하는 것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의 교육방식은 새로운 방식으로 변해야 하며, 이제 이러한 것은 선택이 아닌 미래사회 적응을 위한 필수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WISE 비영리 재단이 ‘School in 2030’이란 이름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2030년이 되면 지식의 제1공급원으로 ‘온라인 교육’이 된다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교육을 통한 학점인정과 관련이 깊습니다. 이미 세계 여러 학교 및 국내 대학 수준에서는 온라인 교육을 통한 학점인정이 인정되고 있고, 머지않아 우리나라 고등학교 이하 학교교육에서도 이런 방법이 반영될 것입니다.


High 인공지능 Hi 인류의 미래
푸른길 /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전혜인, 강유재, 김지수, 서현선, 송윤경, 심재우, 안현이, 정해천, 조정은, 한정원, 황지선 (지은이)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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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청소년 과학,수학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전혜인, 강유재, 김지수, 서현선, 송윤경, 심재우, 안현이, 정해천, 조정은, 한정원, 황지선 (지은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인공지능(AI)을 탐구하는 안내서 『High 인공지능 Hi 인류의 미래』가 푸른길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시민으로 자라는 청소년 교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AI가 일상에서 다채롭게 활용되는 오늘날, 우리는 AI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AI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시민 교육으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안내서를 만들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부터 일상생활에서의 활용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다루어, 청소년들이 AI와 함께하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머리말 추천사 1교시 인공지능, 인간의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1. 2016년 3월 알파고 대국을 전 세계가 집중한 이유 2. 알파고 이전에도 인공지능이 있었다고? 3. 왓슨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4. 인공지능의 현재: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5. 인공지능은 ‘인간만큼’ 사고력이 뛰어날까? 6.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꿈꾼다면 2교시 인공지능이 대체 뭐길래 1. AI, 너의 이름은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걸어온 길/ 인공지능도 구분이 필요해 2.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시대 인공지능 에이전트란?/ 알고리즘은 무엇일까?/ 빅 데이터!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찾아라! 3.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비서가 필요해 머신러닝? 딥 러닝? 뭐가 다른 거야?/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을까? 4.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다 “오늘 날씨 어때?” 음성 AI 시대를 열다/ 자율주행차의 진화는 계속된다 3교시 인공지능이 화를 냈다고? 1. 인공지능이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 2. 똑똑! 감성 컴퓨터 기술이 하이터치(High touch)에 전하는 노크 일상 속 감성 컴퓨팅 3. 자동화 무기의 위험성 4교시 나도 인공지능으로 쓴 전자책을 아마존 서점에 판매할 수 있을까? 1. ‘AI가 주인공인 소설을 작성해 줘.‘라고 AI에게 요구해 볼까? 2. 챗GPT를 활용하여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전자책을 출간할 수 있을까? Yes! 3. AI로 쓴 전자책, 아마존 서점에서 팔릴 수 있을까? Yes! 4. 챗GPT로 작성된 책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5교시 나도 인공지능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Yes! 1.AI가 그림을 그려 주는 시대 이미지 생성형 AI, 장점과 그 한계점은?/ 미드저니/ 디스코드 2. 미드저니! 그림을 그려 줘 3. 그 외의 이미지 생성형 AI에 대해 알아볼까?/ 레오나르도/ 블루 윌로우/ 플레이그라운드 4.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이미지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6교시 박물관, 미술관에 찾아온 인공지능 1. AI가 박물관을 도와준다고? 너, 모나리자 맞아?/ 사건 발생! 찢어진 모나리자라고? 2. 창작? 모욕? 인공지능이 만드는 전시물 AI로 그려진 미술 작품의 이색 전시회/ AI 화가의 작품이 전시될 수 있을까? Yes! 3. 사람과 전시물의 소통을 돕는 인공지능 큐아이 로봇, 설명을 도와 줘!/ 작품아, 대화하자! 7교시 AI 모닝! 아침에 일어나 어제의 변화에 적응하라! 1. AI가 변화시킨 우리의 일상 AI 모닝! 변화된 우리의 아침/ 도라에몽의 컴퓨터 연필이 실제로 생긴다면? 2. 미래교육, AI와의 공존을 꿈꾸다 왜 인공지능 교육인가?/ AI교육이 들어온 교실, 무엇이 달라질까? 3. AI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라! 디지털 세상은 어떤 곳일까?/ 디지털 세상 속, 우리는 디지털 시민일까?/ AI는 과연 도덕적일까? 4. 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소비생활 나만의 쇼핑 비서, AI/ AI의 등장으로 높아진 온라인 매장의 인기, 오프라인 매장의 생존 전략을 찾아라! 8교시 AI와 함께라면, 세계시민도 문제없어! 1. AI로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Yes! 2. AI와 함께 작성한 ’청소년 세계시민 선언‘ 3. AI 시대의 슈퍼 히어로, 디지털 리터러시! 9교시 오늘부터 나도 AI 전문 작곡가? 1. AI로 음악 만들기, 과연 가능할까? 2. AI 작곡, 무한한 음악 창작의 출발 3. 이 프로그램만 알면, 나도 AI 전문 작곡가! 구글: 마젠타 프로젝트/ 소니: 플로우 머신/ 앰퍼 뮤직/ 아이바/ 사운드풀/ 에크렛 뮤직/ 사운드로우 4. AI 시대, 음악 교육의 방향성 10교시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위하여 1. 일론 머스크의 경고, GPT 개발을 중단해야 할까? AI 기술 발전은 인류에게 득(得)일까? 실(失)일까?/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시대/ 미래 세대에게 주어진 과제/ AI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 2. AI 시대, 잃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양극화 문제가 문제!/ AI, 미래를 대비하는 필수 선택/ AI와 인간 사이, 균형이 필요해/ AI와의 공존 시대, ’본질‘을 사수하라! 3. 하이터치-하이테크 교육의 미래를 향하여 참고문헌“AI는 인간의 친구일까, 아니면 라이벌일까?” AI 시대, 청소년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인공지능(AI)을 탐구하는 안내서 『High 인공지능 Hi 인류의 미래』가 푸른길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시민으로 자라는 청소년 교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AI가 일상에서 다채롭게 활용되는 오늘날, 우리는 AI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AI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시민 교육으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안내서를 만들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부터 일상생활에서의 활용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다루어, 청소년들이 AI와 함께하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돕는 AI가 있는가 하면, 사람을 대신해 운전을 도맡는 AI도 있다. 최근에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대화를 이어가거나, 요청한 대로 그림을 그려 주는 AI 프로그램이 널리 활용되고 있었다. 저자는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에 앞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살뜰히 소개한다. 챗 GPT를 활용해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부터, 이미지 생성형 AI로 그림 그리는 방법, AI 비서로 일상을 관리하는 방법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예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AI를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 문제와 저작권 등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빠짐없이 다룬다. AI가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우리는 윤리적 문제와 저작권 이슈에 직면하게 된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이러한 문제를 이해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AI를 살펴본다.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창작물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는지, AI의 결정이 인간의 도덕적 기준에 어떻게 부합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함께 해답을 찾아본다. 미래를 대비하는 청소년을 위한 필독서 『High 인공지능 Hi 인류의 미래』는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실제로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AI를 활용하여 환경 보호 활동을 계획하거나, AI로 나만의 특별한 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디지털 세상 속에서 접하게 되는 수많은 정보 중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자신의 의견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 바르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은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지구와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인공지능 덕분에 창작의 문턱이 낮아졌고, 스스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이 더욱 풍부해졌다. AI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실현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청소년들은 환경 보호부터 사회적 문제 해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우리는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일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맞닥뜨릴 여러 도전에 대한 답을 찾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수호지
평단(평단문화사) / 시내암 (지은이), 이상인 (엮은이), 최정주 (그림) /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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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청소년 문학시내암 (지은이), 이상인 (엮은이), 최정주 (그림)
중국의 대표적 정치가 마오쩌둥과 주룽지는 『수호지』를 즐겨 읽으며 자랐다. 마오쩌둥은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학문 대신 농사일을 강요받는 현실에서도 『수호지』를 탐독했으며, 주룽지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모두 외울 정도로 수호지 마니아였다. 이처럼 중국의 지도자들이 심취했던 『수호지』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인물 설정과 탁월한 구성으로 나관중의 『삼국지』와 함께 수백 년 동안 읽혀 온 중국의 고전 중 고전이다. 『청소년을 위한 수호지』는 이 방대한 이야기를 한 권 분량으로 압축한 것이다. 중국 송나라 말기, 속세에서 죄를 짓고 떠돌던 영웅호걸들이 천애의 요새 양산박으로 몰려든다. 양산박의 108 호걸은 부패한 조정과 불의한 세력들에 맞서며 현대의 여느 무협소설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흥미진진한 내용만 엄선하여 담아낸 이 책은 무엇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서술되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들은 설명을 붙이거나 한자를 같이 써주어 그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원화에 충실하게 그려진 일러스트가 36컷 들어 있어 청소년이 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중국의 고대 무기’와 ‘고사성어 엿보기’ 등 다양한 여러 읽을거리를 담아 이야기가 지루하게 전개되지 않으며, 『수호지』를 넘어 알찬 독서를 돕는 구실을 함으로써 청소년이 소설도 읽고 교양도 쌓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제1편 떠도는 영웅들 왕진의 삼십육계 | 아홉 마리 용을 새긴 사진 | 주먹 세 방으로 살인을 하고 | 노지심, 오대산을 어지럽히다 | 함정에 빠진 임충 | 소선풍 시진의 은혜 | 산신묘에 부는 피바람 제2편 영웅들 양산박에 모여들다 표자두 임충, 양산박으로 | 얼굴이 푸른 양지 | 조개, 꿈에 북두칠성을 보다 | 대추장수인가, 도적인가 | 단비 같은 사람, 송강 | 양산박의 주인이 바뀌다 제3편 영웅들 송강을 구하다 무송, 급시우를 만나다 | 호랑이를 잡고 출세하다 | 무대와 반금련 | 무대의 억울한 죽음 | 형을 위해 살인을 하다 | 시은의 쾌활림 | 세 으뜸을 만난 송강 | 신행태보와 흑선풍 | 심양루에서 반역시를 읊다 | 양산박의 가짜 편지 | 양산박, 송강을 구하다 | 어머니의 원수, 호랑이 | 대종, 양림을 만나다 | 양웅과 석수의 인연 | 양산박을 향하여 제4편 양산박 영웅들 적을 물리치다 송강, 축가장을 치다 | 옥에 갇힌 해진과 해보 | 무너지는 축가장 | 돌아온 도사 공손승 | 뜻을 함께한 호연작 | 사진과 노지심을 구출하라 | 조천왕의 최후 제5편 영웅들 모여 하늘의 뜻을 받들다 양산박에 속은 옥기린 | 불타는 취운루 | 수화장군을 얻은 관승 | 사문공을 사로잡은 노준의 | 쌍창장 동평을 얻다 | 돌팔매의 명수 장청 | 양산박 영웅들 자리를 정하다현대 무협 소설의 원조, 인간과 역사에 대한 철학적 성찰 개성이 뚜렷한 양산박 108 호걸의 파란만장하고 드라마 같은 삶이 펼쳐지는 이 한 권으로 소설 『수호지』도 읽고 천년 역사도 배운다! ●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서술했다 지금까지 수호지는 많은 사람이 읽었지만, 그 내용은 다소 딱딱하고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또 70회본부터 120회본에 이르기까지 이본도 많고 분량도 만만치 않아서 읽기에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서술되었으므로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어려운 용어는 풀어 주고 한자를 병기하여 뜻을 명확하게 했다. ● 중국의 고대 무기를 수록했다 수호지의 등장인물은 대부분 저마다 개성이 강하고 의기가 충천한 호걸이다. 그러니 자신과 형제들을 지키기 위해 각자 지니고 다니는 무기들도 그 모양이 신기하고 특징 있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사진과 팽기가 즐겨 쓰는 ‘삼첨양인도’는 칼날이 세 갈래로 갈라져 있는 특이한 모양을 한 무기이다. 또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인 노지심이 아끼는 무기인 ‘선장’은 삽처럼 생긴 칼날과 초승달처럼 생긴 칼날이 양 끝에 부착되어 있어 찌르거나 벨 수 있다. 《수호지》에서 가장 인상적 인물인 이규가 휘두르는 도끼 모양의 ‘판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둥근 금속이나 나무에 날카로운 못을 가득 박고 손잡이를 단 진명의 낭아봉도 마찬가지다. 소설에 직접 등장하는 이러한 무기들을 중심으로 중국의 고대 무기에 대한 그림과 설명을 함께 실어 무협소설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면서도 다양한 무기들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하였다. ● 고사성어 엿보기, 주요 인물의 일러스트가 생생함을 더한다 본문에서 간간이 찾아볼 수 있는 ‘고사성어 엿보기’는 소설을 통해 중국의 고사성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준다. 중간에 하나씩 넣은 주요 등장인물들의 일러스트도 더욱 생생하고 흥미 있는 독서를 하도록 해 준다. ● 원화에 충실한 일러스트가 읽는 재미에 더해 보는 재미까지 준다 이 책은 중국 《수호지》 원화의 내용에 충실한 일러스트들을 실었다. 물론 일러스트 작가가 자신의 상상력을 더했겠지만, 그것은 한 권으로 정리된 수호지를 바탕으로 일러스트를 그렸고, 청소년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면서도 중국 수호지 원화를 최대한 참조했기 때문에 기존에 나온 수호지 원화들보다 생생하고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림으로 읽고 이해하는 수호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36편에 달하는 일러스트는 수호지를 ‘읽는 수호지’가 아니라 ‘보는 수호지’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사진은 안뜰로 달려가자마자 왕사의 목을 베었다. 그리고 하인을 시켜 값진 물건들부터 챙기고 횃불을 준비하라 일렀다. 사진도 갑옷으로 무장을 하고, 세 두령도 무기를 들었다. 이제 살길은 하나뿐이었다. 사진은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그리고 대문을 활짝 열어젖히고는 함성을 지르며 관군들을 치고 나갔다. 그의 용맹에 감히 맞설 자는 없었다. 타오르는 불길을 등지고 달려 나오는 사진의 기세에 관군들도 놀라 흩어졌고, 이길도 얼른 도망치려 했다. 그러나 사진이 내리치는 창에 이길의 몸뚱이는 두 쪽이 나고 말았다. 이를 바라본 현위는 혼비백산하여 있는 힘을 다해 줄행랑을 쳤다.- 두 사람이 양산박 두령들이 있다는 취의청에 올라갈 때였다. 양쪽으로 아름드리나무가 총총한 가운데 단금정이라는 정자가 보였고, 그 정자를 지나자 좌우에 창, 도, 검, 극, 궁, 노, 모 등 여러 무기가 죽 늘어서 있었다. 또 주위에는 전쟁에 쓰일 뇌목포석이 산같이 쌓여 있는 게 보였다. 양쪽 좁은 길에 깃발이 세워져 있었고, 관문 두 개를 지나니 비로소 산채가 보였다. 그곳은 사면이 높은 산이요, 골짜기가 웅장하고 중간 지대가 평평하여 그 넓이만도 상당했다.- 날이 저물어 등불을 켜고 즐기다가 송강이 몸을 일으켰다. 소변이 마려워서였다. 시진이 하인을 시켜 호롱을 들고 송강을 인도하게 했다. 송강이 동쪽 마루 아래를 지나가고 있을 때였다. 마침 한 사람이 학질에 걸려 추위를 견디지 못해 부삽에 숯불을 피워 놓고 불을 쪼이고 있었다. 이때 송강이 앞을 살피지 않고 위만 바라보고 가다가 그만 부삽 자루를 밟자 불꽃이 튀어 그 사나이의 얼굴에 떨어졌다. 사나이는 화가 나서 일어나 송강의 멱살을 붙들며 크게 꾸짖었다. -


SNS와 스마트폰 중독, 어떻게 해결할까?
동아엠앤비 / 김대경, 유재성, 김위근 (지은이) / 2023.08.15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아엠앤비청소년 인문,사회김대경, 유재성, 김위근 (지은이)
SNS와 스마트폰의 무절제한 활용은 과의존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중독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정보와 인맥의 관리가 불가능하고 우선순위가 흔들려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부조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할까? 저자는 그 해결책으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권장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와 기술을 활용하는 데에 비판적인 이해와 성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디지털을 읽고, 분석하고, 쓰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이다.들어가며 1부 소셜미디어란 무엇인가? ▶ 소셜미디어의 정의를 알아보자 ▶ 소셜미디어의 역사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2부 소셜미디어 문화 ▶ 소셜미디어의 문화적 특성 ▶ 한류와 소셜미디어 ▶ 소셜미디어와 미래 기술 ▶ 소셜미디어와 사회변동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3부 소셜미디어의 부작용 ▶ 소셜미디어 과의존과 중독 ▶ 소셜미디어와 허위 정보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4부 소셜미디어와 뉴스 ▶ 소셜미디어와 뉴스미디어 ▶ 소셜미디어 뉴스 이용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5부 소셜미디어 리터러시 ▶ 미디어 리터러시의 이해 ▶ 스마트폰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성찰 ▶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라이프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맺음말 참고문헌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시리즈 지구 온난화, 대체 에너지, 전염병, 인공지능, 환경호르몬, 탄소중립, 식량 문제, 동물 실험, 생명 복제 등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이슈들을 모아 전문 집필진이 체계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SNS와 스마트폰 과의존을 피하려면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할까? 웹2.0 환경이 낳은 가장 위대한 산물로는 소셜미디어(SNS)가 꼽힌다. 오프라인에서의 한정된 만남이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친구를 만드는 형태로 진화함에 따라 인류의 지식과 문화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과 함께 SNS는 블로그, 스트리밍, 메신저, 커뮤니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24시간 존재하게 되었다. SNS의 순기능 덕분에 정보와 소통의 환경에서 매우 편리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있어 SNS와 스마트폰이 없는 일상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생활일 것이다. 그러나 SNS와 스마트폰의 무절제한 활용은 과의존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중독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정보와 인맥의 관리가 불가능하고 우선순위가 흔들려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부조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할까? 저자는 그 해결책으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권장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와 기술을 활용하는 데에 비판적인 이해와 성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디지털을 읽고, 분석하고, 쓰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스마트 디지털 라이프 구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급변하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와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쏟아지는 빅데이터와, GPT를 필두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활동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지능정보 사회의 주요 기술적 특성은 ‘초연결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 통신망을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다양한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사람과 사물 그리고 정보에 언제 어디서든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디지털 정보를 읽고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리터러시 능력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을 활용하고 이용 행태를 성찰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은 필수적이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난 신세대들은 포노 사피엔스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에 둘러싸여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추세는 돌이킬 수 없는 불가역적인 상황이다. 문제는 이런 디지털 기술들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 형성, 나아가 구체적인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체적이자 자기주도적인 방식으로 스마트 기술과 기기들을 활용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전 세계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결과 소통이 가능한 시대, 즉 글로벌 디지털 공동체로 거듭 태어나는 상황 속에 스마트한 소셜미디어 디지털 라이프를 구현하는 데에 이 책이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특히 디지털 기술의 세례를 받고 태어난 MZ세대에게는 이러한 기술과 서비스가 매우 당연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호칭인데, 이들은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인류 문명의 역사 과정에서 수많은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하여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으며, 그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 차원에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를 담당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명과 진화는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방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우리 스스로 에 대한 인식이나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과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미디어는 탄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전자 및 디지털 기술의 총아는 단언컨대 소셜미디어라 할 수 있겠습니다.소셜미디어의 정의를 알아보자 소셜미디어라는 용어는 2004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과학 기술 전문 작가 크리스 시플리가 블로그온(BlogOn)이라는 IT 콘퍼런스에서 소셜미디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것입니다. 초기에는 기업에서 홍보 수단으로 사용되는 마케팅적 측면만 강조되었지만, 점차 정의의 범위를 넓혀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의 첫 소셜미디어는 1997년에 발명되었습니다. 많은 학자가 식스디그리닷컴을 소셜미디어의 시초로 보고 있습니다. 식스디그리닷컴은 이름 그대로 ‘6단계 법칙(Six degrees of separation)’에 기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최대 6단계 이내에서 서로 아는 사람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소셜미디어의 역사 인터넷을 기술적으로 정의하면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컴퓨터 서버들의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각 개인이 바로 하나의 독립된 서버, 즉 소셜 네트워크의 개별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만큼 전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개별 이용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서는 이용자 중심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보다 개방적이면서도 수평적인 구조를 띠게 됩니다.소셜미디어의 문화적 특성


다문화 한국사 1
살림Friends / 김용만 지음 / 2015.01.30
11,000원 ⟶ 9,900원(10% off)

살림Friends청소년 역사,인물김용만 지음
한반도를 찾아와 한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세계인들과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문물을 경험했던 우리 조상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이 책에서 선보이는 한국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다문화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한국사를 더 넓게 살펴보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국경.민족.세대.종교 등 다양한 가치관을 아우르고 포용할 줄 아는 유연한 사고력을 길러 주어 보다 주도적인 역사관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1권 '우리 역사를 바꾼 세계인들'에서는 우리 조상과 함께 한국사를 쌓아 올린 세계인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 이야기들을 읽는 동안 한국사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던 우리 조상들의 역사적 상상력과 진취적인 기상, 긍정적 사고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포용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세계와 함께한 우리 역사 · 4제1부 이웃 나라에서 온 사람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기자ㆍ12- 고대 중국 문화가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일본에서 건너온 석탈해ㆍ18- 풍요의 땅, 신라를 탐낸 왜인고구려에 귀화한 동수ㆍ27- 고구려의 다문화 정책과거제도를 건의한 쌍기ㆍ36- 고려에 귀화한 사람들송나라 사신, 서긍의 고려견문록ㆍ44- 동월의 『조선부』조선을 도운 일본 장수, 김충선ㆍ50- 임진왜란에 참전한 포르투갈 인제2부 바다를 건너온 사람들가야의 왕후가 된 허황옥ㆍ60- 김해 대성동 고분의 외래 유물백제에 불교를 전한 마라난타 스님ㆍ68- 백제를 찾아온 중국인들역신을 쫓아낸 처용의 정체ㆍ74- 신라를 찾아온 아라비아 인고려로 탈출한 베트남 왕자ㆍ82- 고려와 조선을 방문한 태국인유구 산남 왕, 온사도ㆍ89- 유구국과 조선의 왕래제3부 대륙을 지나온 사람들서역인 온달과 평강 공주ㆍ98-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서역인공민왕이 사랑한 노국 공주ㆍ108- 고려에 시집온 몽골 공주들조선 건국에 공을 세운 설장수ㆍ116- 고려의 관리가 된 위구르 출신 장순룡이성계의 의형제, 이지란ㆍ122- 귀화인의 후손들제4부 서양에서 온 사람들조선 최초의 서양인, 벨테브레ㆍ132- 하멜 일행의 조선 탈출기- 최초의 서양인 사무라이병인양요를 일으킨 리델 신부ㆍ142- 천주교와 개신교 포교의 차이조선의 개화를 주도한 묄렌도르프ㆍ152- 묄렌도르프의 후임자 미국인 데니연세대학교를 세운 언더우드ㆍ161- 외국인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대한매일신보」의 아버지, 베델ㆍ168- 조선인을 변호한 일본인 후세 다츠지연표ㆍ178한국사와 다문화의 흥미진진한 콜라보레이션!한국사를 관통하는 다문화 코드를 읽는다 더 넓게 살피고 더 깊게 이해하는 우리 역사 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한국사한국사와 다문화의 흥미진진한 콜라보레이션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약 156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를 차지한다. 그리고 약 15만 명의 사람들이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다. 안방극장에서는 [비정상회담],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등 외국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문화, 다문화 코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한류 열풍과 더불어 싸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박지성, 김연아 등 많은 한국인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우리나라를 알리고 지구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학, 취업, 이민, 쇼핑, 게임 등 각자 개개인이 지구촌과 교류하는 일도 낯설지 않다. 이처럼 우리는 ‘글로벌 시대, 다문화 시대’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그리고 세계인과 더불어 사는 시대적 흐름은 점점 빨라지고 심화될 것이다. 이에 발맞추어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ㆍ융합적 사고력이 요구되고 있는데, 한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도 마찬가지로 변화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국사를 ‘우리 민족, 우리 영토’만의 역사라고 여겨 왔지만 사실 한국사 곳곳에는 수많은 ‘다문화 코드’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역사문화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고대 문명사를 비롯해 생활사, 여성사, 해양사, 과학사, 전쟁사 등 폭넓은 연구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도로 보는 한국사』, 『지도로 보는 우리 바다의 역사』, 『고구려의 발견』, 『세상을 바꾼 탐험』 등 여러 역사책을 펴낸 김용만 저자는 이 다문화 코드에 주목했다. 그리고 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신선한 시각과 발상으로 한국사를 풀어낸 『다문화 한국사 1-우리 역사를 바꾼 세계인들』과 『다문화 한국사 2-지구촌을 누빈 우리 조상들』,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한반도를 찾아와 한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세계인들과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문물을 경험했던 우리 조상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다문화 한국사』가 선보이는 한국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다문화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한국사를 더 넓게 살펴보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국경ㆍ민족ㆍ세대ㆍ종교 등 다양한 가치관을 아우르고 포용할 줄 아는 유연한 사고력을 길러 주어 보다 주도적인 역사관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한국사가 열린 그날부터 시작된 다문화 시대우리 역사에 영향을 미친 세계인은 누구이며 어떤 사건이 펼쳐졌을까?역사상 주변 세계의 영향을 거부했던 국가와 민족은 명맥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외부의 영향 없이 ‘우리’만을 고집했던 이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고인 물처럼 정체되어 발전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사는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계사와 호흡을 같이했기 때문에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중국 후주의 관리였던 쌍기는 고려에 귀화하여 더 탁월한 인재를 등용할 수 있도록 과거제도 시행을 건의했고, 신라 사람이었던 천일창은 그릇, 칼, 거울 등을 가지고 일본 열도로 건너가 고대 일본의 문화 발달에 도움을 주었다. 이처럼 우리 역사는 주변 세계와 다양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하였으니, 그런 의미에서 다문화 시대는 한국사가 열린 그날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외국에서 온 새로운 문화를 그저 받아들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한국적인 것으로 재탄생시키며 한국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바로 이 점이 우리 역사의 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국사가 품고 있는 힘을 더욱 발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외국인이 한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우리 조상들이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제대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다문화 한국사 1, 2』의 진정한 가치가 여기에 있다. 그중 『다문화 한국사 1-우리 역사를 바꾼 세계인들』에서는 앞서 소개한 쌍기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귀화하여 조선을 위해 모국과 싸운 일본 장수 김충선, 바다와 대륙을 가로질러 신라를 찾아온 아라비아 사람 처용, 이성계와 의형제를 맺고 조선 건국을 도운 여진족 이지란, 조선의 개화를 주도했던 독일 귀족의 후예 묄렌도르프, 「대한매일신보」를 발행하며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까지, 우리 조상과 함께 한국사를 쌓아 올린 세계인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 이야기들을 읽는 동안 한국사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던 우리 조상들의 역사적 상상력과 진취적인 기상, 긍정적 사고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포용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수능과 내신, 논술과 면접에서 요구되는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자!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한국사에 대한 호감과 자신감을 높이자!역사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특히 2017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많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더욱이 역사 교육이 주입식 암기와 단순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고력을 높이고 다른 주제와의 융합형 교육, 통합 교과로 변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한국사 과목에 대한 기본 틀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획일적인 사고에서 탈피해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고민하고 제시할 수 있는 힘은 수능과 내신은 물론 각종 논술과 면접에서도 요구되는 능력이기도 하다. 한국사는 사건명ㆍ연도ㆍ인명ㆍ지명 등이 많이 등장하여 오래전부터 암기 과목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이제 한국사를 바라보는 시각뿐만 아니라 한국사를 학습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한국사를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함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더 높이, 더 멀리 뛰려면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워밍업과 도움닫기가 필요한 것처럼, 한국사를 대할 때 암기에 대한 부담을 떨쳐 버리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다문화 한국사 1, 2』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재미난 서술로 누구나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 편의 이야기를 대하듯 가볍게 읽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교과서를 통해 만나야 할 사건, 인물들과 워밍업을 할 수 있다. 게다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다문화 역사 상식] 코너를 마련하여 역사적 사건의 뒷이야기, 또는 함께 읽으면 더 유익할 역사적 지식을 소개하고 교과서 밖에서 펼쳐지는 한국사도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책 말미에는 연표를 삽입하여 주제별로 소개했던 역사적 사건을 연도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다문화 한국사 1, 2』는 흥미로운 서술과 다양한 구성으로 한국사 학습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탁월한 입문서이자 친절한 도우미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사에 대한 부담을 호감으로 바꾸고 독자들 스스로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학습 의욕을 북돋워 준다. 1592년 임진왜란(壬辰倭亂)으로 알려진 조선과 일본의 전쟁이 발생했습니다. 조선을 쳐들어온 일본군은 순식간에 수도 한양을 점령하는 등 조총(鳥銃)을 앞세워 압도적인 전투력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李舜臣, 1545~1598) 장군의 활약, 의병의 활약, 명나라 군의 참전 등을 계기로 일본군은 퇴각하고 말았습니다. 조선을 침략해온 일본군은 많은 포로들을 잡아갔고 그 가운데에는 일본에 도자기 기술을 전해 준 도공들도 많았습니다. 반대로 일본인 가운데 조선에 포로로 잡히거나 자발적으로 항복해 온 인물들도 수천 명에 달합니다. 조선에서는 이들을 ‘항왜(降倭)’라고 불렀는데, 이들은 조선에서 매우 쓸모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항왜를 통해 일본군의 사정을 정확히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일본의 무기인 조총과 관련된 기술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략)항왜들 가운데 가장 특별한 인물은 ‘사야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야가는 1571년에 태어나 1642년에 죽은 인물로 그의 생애 절반 이상을 조선에서 김충선(金忠善)이란 이름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어떻게 조선에 귀화하게 된 것일까요? 이슬람교의 신자들을 ‘무슬림’이라 부릅니다. 선지자 마호메트는 지식을 탐구하는 것은 모든 무슬림들의 의무이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멀리 중국까지 가서라도 지식을 구하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아라비안나이트』에 등장하는 신드바드 이야기처럼 무슬림들은 바다를 누비며 유럽과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까지도 찾아갔습니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물건을 사고팔며 활발한 무역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당나라에도 이들이 머무는 번방(蕃坊)이란 곳이 있었습니다. 당나라 양주와 같은 곳에는 번방과 신라방이 이웃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신라인과 무슬림들은 자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 8~9세기 동아시아 바다를 무대로 대만 북쪽 바다에서는 신라가, 그 남쪽 바다는 무슬림 상인들의 배가 활발하게 상업 활동을 했습니다. 따라서 자연히 두 세력이 만나 많은 물자를 교역하게 되었고 그래서 무슬림들도 신라를 방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현대소설 창의적 읽기
지성사 / 채명식 (지은이) / 2019.04.05
15,000원 ⟶ 13,500원(10% off)

지성사청소년 문학채명식 (지은이)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서 국어와 독서를 지도해온 저자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독서 혁명'이라 정의하면서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 결과, 2018년 <현대소설 맥락 읽기>를 펴낸 데에 이어서 '중학생을 위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현대소설 창의적 읽기>를 펴냈다. 학생들이 독서 주체가 되어 과정 중심의 독서와 학생 중심의 독서를 할 수 있는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 중심의 독서를 이끌어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정의한 '창의성'을 추구한다. 그렇다면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폭넓은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이 책은 독서 과정에서의 질문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독서는 '주입'이 아닌 '수용'이므로, 학생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독서 과정에서 어떻게 질문을 생성할 수 있는지, 어떻게 질문에 답할 수 있는지를 터득하게 해준다. 시 말해, 작품 속에서 해결 가능한 답(틈읽기)인지, 해결 불가능한 답(더읽기)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더읽기일 때, 문화.사회.역사.철학.지리 등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다양한 과목 지식이 어떻게 활용되어 또 다른 답을 구하게 되는지도 보여준다.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01 운수 좋은 날 _현진건 02 도시와 유령 _이효석 03 광염 소나타 _김동인 04 화랑의 후예 _김동리 05 사랑손님과 어머니 _주요섭 06 복덕방 _이태준독서 과정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끊임없이 질문할 수 있는지, 아울러 어떻게 질문에 답하는지를 보여주는 책! 2018년부터 초등학생 3·4학년, 중학생 1학년, 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시행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초등학생 3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까지 모두 시행될 예정이다.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서 국어와 독서를 지도해온 저자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독서 혁명’이라 정의하면서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 결과, 2018년 『현대소설 맥락 읽기』를 펴낸 데에 이어서 ‘중학생을 위한 한 학기 한 권 읽기’『현대소설 창의적 읽기』를 펴냈다. 이 책은 학생들이 독서 주체가 되어 과정 중심의 독서와 학생 중심의 독서를 할 수 있는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 출간된 책 가운데 소설 전체를 읽을 수 있는 책들은 많지만,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에서 추구하는 독서 혁명, 곧 ‘창의성’을 이룰 수 없다. 이 책은 바로 학생 중심의 독서를 이끌어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정의한 ‘창의성’을 추구한다. 그렇다면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폭넓은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이 책은 독서 과정에서의 질문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독서는 ‘주입’이 아닌 ‘수용’이므로, 학생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독서 과정에서 어떻게 질문을 생성할 수 있는지, 어떻게 질문에 답할 수 있는지를 터득하게 해준다. 다시 말해, 작품 속에서 해결 가능한 답(틈읽기)인지, 해결 불가능한 답(더읽기)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더읽기일 때, 문화·사회·역사·철학·지리 등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다양한 과목 지식이 어떻게 활용되어 또 다른 답을 구하게 되는지도 보여준다. 이 책은 중학생을 위한 한 학기 한 권 읽기에 맞게 학생들이 작품을 읽는 데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낱말에 대한 뜻풀이를 곁들였다. 또한 각각의 작품이 끝난 뒤에는 ‘깊이 이해하기’로 작품에서 엿보는 당시 사회의 모습을 간략하게 소개함으로써 작품의 배경인 시대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게 했다. 마지막으로 ‘사실 확인하기’로 각 작품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라는 독서 혁명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설과 함께 시대의 물음에 답하다! 이 책에는 작품이 발표된 순으로 모두 6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처음 발표된 원문을 싣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1935년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김동리의 「화랑의 후예」는 발표 당시의 원문을 작가가 대거 손을 보아 내용이 많이 달라졌기에 개작된 원고를 실을 수밖에 없었다. 간략하게 6편의 작품 내용을 살펴보면, 1920년대를 대표하는 사실주의 작가 현진건이 1924년 <개벽> 6월호에 발표한 「운수 좋은 날」은 열흘 동안 일이 없다가 마침내 일을 나선 ‘운수 좋은 날’이 싸늘한 아내의 주검이 기다리고 있는 ‘운수 나쁜 날’이 되어버린 일제 강점기 당시 인력거꾼의 일상에서 우리 민족의 비참한 생활을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의 핵심어는 ‘경성의 자전거 등 교통수단’, ‘김 첨지와 인력거꾼’, ‘경인선과 남대문 정거장’이다. 이효석의 「도시와 유령」은 1928년 <조선지광> 7월호에 발표된 작품으로, 막노동꾼 미장이에 일정한 거처도 없는 ‘나’의 눈에 비친 일제 강점기 당시 경성의 노숙자들의 비참한 삶을 고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유령’이란 곧 살아 있으되 철저히 소외된 사람들, 살길이 막막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작가 이효석의1930년대 전후 프롤레타리아문학에 동조한 ‘동반작가’의 경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초기 작품이다. 핵심어는 ‘경성 북촌의 종로’, ‘경성 남촌의 을지로’, ‘경성 도성 밖 사람들’이다. 김동인의 「광염 소나타」는 1930년 1월 1일부터 12일까지 <중외일보>에 연재된, 작가의 미의식 및 예술관이 잘 드러난 탐미적 경향의 소설이다. ‘액자 안’과 ‘액자 바깥’으로 표현되는 ‘액자 소설’ 형식으로 한 천재 음악가의 광기어린 열정을 그리고 있다. 어떤 강한 자극을 받아야 작곡을 할 수 있는, 즉 예술을 산출하기 위해 귀재 백성수가 방화를 시작으로 사람을 살인하기에 이르러 결국 정신병원에 수용된다는 내용이다. 핵심어는 ‘액자 형식’, ‘액자 속 액자 형식’, ‘미장아빔’, ‘미장아빔의 연속 형식’이다. 김동리의 「화랑의 후예」는 1935년 신춘문예 당선작이며, 작가의 손을 거친 『김동리 단편집』(1953년)에 실린 작품을 원본으로 했다. ‘나’라는 인물을 통해 ‘황 진사’라는 노인을 관찰하는 내용으로,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지 못하고 남에게 빌붙어 신세를 지내면서도 자신의 문벌이 화랑의 후예라는 등 조상을 들먹이며 허세 부리는 일제 강점기의 몰락한 양반 계층의 오만과 허위성을 다룬다. 핵심어는 ‘파고다 공원’, ‘모루히네 환자 치료소’, ‘대종교’이다.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1935년 <조광> 창간호인 11월호에 발표된 작품이다. 여섯 살 난 옥희의 눈으로 바라본 과부인 젊은 어머니와 사랑방 손님과의 미묘한 심리가 잘 표현되어 있다. 천진난만한 옥희의 눈에 비친 어머니와 아저씨 모습만으로도 독자들은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연정과 갈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만큼 섬세하고도 순수하게 그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핵심어는 ‘예배당’, ‘풍금 치는 여성’, ‘내외법’, ‘찬송가와 기도’이다. 이태준의 「복덕방」은 1937년 〈조광〉 3월호에 발표된 작품이다. 대한제국 무관 출신이지만 가옥 중개업으로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는 서 참위의 복덕방에는 재판소에 근무하는 조카의 뒷배로 대서소를 차릴 꿈에 속수국어독본을 외는 박희완 영감이 드나들고, 한때 상업계에서 돈 좀 주물렀지만 모두 실패하고 만 안 초시가 잠을 자기도 한다. 복덕방을 무대로 안 초시의 야망과 좌절은 곧 일제 강점기 당시 식민지 자본주의적 사회 변화 속에서 소외된 구세대의 좌절과 비애라 할 수 있다. 핵심어는 ‘대한제국 육군 무관학교’, ‘전통 한옥과 문화주택’, ‘나진·용당포·다사도 땅값 상승’이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취지에 걸맞게 기획한 앞서 출간된『현대소설 맥락 읽기』와 이 책 『현대소설 창의적 읽기』를 함께 읽는다면 1919년에서 1964년까지 시대 상황을 반영하는 근현대사의 일면을 두루 섭렵한 듯한 뿌듯함까지 더해진다. 뿐만 아니라 작품에 문화·사회·역사·철학·지리 등 교과 지식을 융합하여 획득한 의미는 곧 즐거운 독서 혁명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공부머리를 역전하는 7가지 진로 공부법
온더페이지 / 앤디 림, 윤규훈 (지은이) / 2025.06.10
18,000원 ⟶ 16,200원(10% off)

온더페이지청소년 자기관리앤디 림, 윤규훈 (지은이)
진로 교육 현장에서 11년간 전국 60만 명의 학생을 만나며 청소년 진로 교육에 매진해 온 앤디 림, 윤규훈 작가가 그동안의 강연과 컨설팅, 수많은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집약해 낸 실전 진로 설계서 《공부머리를 역전하는 7가지 진로 공부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학교 성적이나 특정 시험 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진로 설계'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많은 10대들이 지금의 공부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 길의 끝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그냥 해야 하니까’, ‘남들도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 ‘나는 왜,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한다. 《공부머리를 역전하는 7가지 진로 공부법》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대학에 가고 싶으면 입시 공부를 해야 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재테크 공부를 해야 하듯, 좋은 인생을 살고 싶으면 ‘인생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7가지 진로 역량(가치관, 진로, 학업, 연애와 결혼, 돈, 건강, 사람)이 그것이다. 어느 한 가지 역량만 뛰어나도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인생 치트키'들이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7가지 역량이 따로 떨어진 삶의 조각들이 아니라, 결국에는 서로 연결되어 균형 잡힌 삶의 토대가 됨을 알게 된다.프롤로그 첫 번째 공부, 인생 인생이 바뀌는 7가지 선택 솔직히, 인생에는 ‘치트키’가 있다 선배들의 인생 조언 ‘내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생각하기 ‘나의 재능과 노력은 몇 등급일까?’ 파악하기 -재능은 타고나는 게 맞다 -노력도 재능이다, 이 말은 반만 맞다 -전문가를 통해 노력도 전략적으로 하기 -재능과 노력을 ‘메타인지’하기 ‘미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예측하기 [생각거리 1] 저출산과 고령화 [생각거리 2] 4차 산업과 바뀌는 미래 [생각거리 3] 10대의 대입과 취업은 어떻게 될까? 두 번째 공부, 진로 진로를 설정하는 5가지 방법 -첫째, 성적을 중심으로 진로 설정 -둘째, 수학적 흥미를 중심으로 진로 설정 -셋째, 내 관심사를 중심으로 진로 설정 -넷째, 생계유지 측면에서 진로 설정 -다섯째, 미래 지속성 측면에서 진로 설정 [생각거리 4] 직업에 관한 순위 정하기 직업 ‘찐’으로 경험해 보기 그럼에도 꿈이 안 생긴다면? -첫째, 몸을 많이 쓰는 일이 힘들더라도 돈이 된다 -둘째, 10년 후에도 수요가 많은 일을 찾아라 -셋째, 이공계가 취업은 잘 된다 진로 역량을 기르는 15가지 확실한 방법 -익숙한 곳을 떠나서 낯선 곳으로 간다 -최대한 다양하고, 힘든 경험을 한다 -습관과 사고를 바꾸기 위해 환경을 바꾼다 -오지지널을 분석하고 똑같이 모방한다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기른다 -책임감과 생활력을 기른다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을 기른다 -AI 툴 활용 능력과 실용 디자인 능력 기르기 -창의력과 융합력을 기른다 -합리성과 이해심을 기른다 -노력의 기준점을 높인다 -팀의 팀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스스로 돈을 벌어본다 -실행력을 기른다 -통찰력을 기른다 진로 역량을 융복합하자 세 번째 공부, 학업 이미 학교 공부를 잘하고 있다면?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 갖기 -봉사하며 나누는 마음 갖기 -다양성을 포용하는 열린 마음 갖기 성적이 애매하다면 ‘영어’에 집중하자 -첫째, 영어가 ‘인생보험’의 역할을 한다 -둘째, 영어는 가성비가 좋다 -셋째, 영어를 잘하면 부족한 학벌을 메꿀 수 있다 낮은 성적을 올리는 5가지 방법 -첫째, 공부가 아닌 ‘의자에 오래 앉아 있기’를 목표로 한다 -둘째, 공부 방해 환경을 철저히 차단한다 -셋째, 암기에만 집중한다 -넷째, 남들보다 딱 하나만 더 한다 -다섯째, 목표를 낮게 잡고 달성하는 습관을 가진다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전문대도 있다 어른들이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3가지 이유 -첫째, 학벌 이외에 판단할 요소가 생겼다 -둘째, 4차 산업은 학벌보다 ‘수학’을 중요하게 본다 -셋째, 학벌의 가성비가 점점 떨어진다 그럼에도 ‘대학’을 가면 좋은 5가지 이유 -첫째, 학벌은 희석되는 것이지, 소멸되는 것이 아니다 -둘째, 대학은 점점 프리미엄화 되고 있다 -셋째, 대학은 4차 산업을 제대로 배울 유일한 공간이다 -넷째, 대학을 가면 인맥이 달라진다 -다섯째, 사회에 고학력 선호 현상이 여전히 남아 있다 입시 전략으로 공부머리를 역전할 수 있다 -기본 1. 교사와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원하는 바를 정확히 요구한다 -기본 2. 부모와 자녀는 한 팀으로 움직인다 -기본 3.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다 -특별 1. 학종과 생기부에서 구체성을 확보한다 -특별 2. 사회문제나 실생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보여야 한다 -특별 3. 글과 말로 설득하는 공식을 배우고 연습한다 네 번째 공부, 연애와 결혼 상대방의 ‘조건’을 보는 게 나쁜 걸까? 그렇다고, 배우자의 ‘조건만’ 보면 후회할 수 있다 사랑과 연애에 대한 선배들의 현실 조언 ‘성’에 대해 제대로 배워야 하는 이유 [생각거리 5] 연애 잘하는 방법 다섯 번째 공부, 돈 돈에 큰 관심을 가져라 [생각거리 6] 돈을 벌기 전에 꼭 해야 할 질문들 부자가 되는 5가지 방법 돈 버는 실전 능력 기르기 -잘 모으고, 잘 소비하기 -돈의 원칙 세우기 -잘 투자하기 여섯 번째 공부, 건강 건강하지 않으면 다 소용없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자 운동을 하면 인생이 ‘확’ 바뀐다 장애는 ‘다름’이 아닌 ‘어울림’이다 [생각거리 7] 장애의 이해를 넓히는 질문들 죽음을 이해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생각거리 8] 나의 죽음 그려보기 일곱 번째 공부, 사람 우리 부모님은 어떤 사람일까?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생각거리 9] 사람에 관한 생각 훈련 ‘나’라는 사람에 대해 공부하자 -첫째, 특정 검사를 통해 ‘나’에 대해 이해하기 -둘째, 조용히 하루를 정리하며 ‘나’와 마주 보기 ‘나’의 꿈을 선포하자 [생각거리 10] 드림 만다라트 에필로그★★ 전국 진로진학 교사 강력 추천 ★★ 60만 청소년이 선택한 진로 강의 앞서가는 아이는 진로부터 공부한다 진로 교육 현장에서 11년간 전국 60만 명의 학생을 만나며 청소년 진로 교육에 매진해 온 앤디 림, 윤규훈 작가가 그동안의 강연과 컨설팅, 수많은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집약해 낸 실전 진로 설계서 《공부머리를 역전하는 7가지 진로 공부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학교 성적이나 특정 시험 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진로 설계'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많은 10대들이 지금의 공부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 길의 끝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그냥 해야 하니까’, ‘남들도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 ‘나는 왜,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한다. 《공부머리를 역전하는 7가지 진로 공부법》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대학에 가고 싶으면 입시 공부를 해야 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재테크 공부를 해야 하듯, 좋은 인생을 살고 싶으면 ‘인생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7가지 진로 역량(가치관, 진로, 학업, 연애와 결혼, 돈, 건강, 사람)이 그것이다. 어느 한 가지 역량만 뛰어나도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인생 치트키'들이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7가지 역량이 따로 떨어진 삶의 조각들이 아니라, 결국에는 서로 연결되어 균형 잡힌 삶의 토대가 됨을 알게 된다. 공부머리가 없어도,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잘 먹고 잘살 수 있다.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결국 성적표로 진로가 결정되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손에 쥐도록 돕는다. 지금의 청소년에게 필요한 건 ‘희망 섞인 위로’가 아니라 ‘실행 가능한 전략’이다. 그리고 그 전략은 ‘나에 대해 정확히 아는 힘’에서 시작된다. 이 책이 그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공부머리 역전하는 ‘뼈 때리는’ 진로 공부법 기존의 학업 중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진로 교육서 《공부머리를 역전하는 7가지 진로 공부법》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삶과 진로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다룬다. 진로 전문 컨설턴트이자 이 책의 공저자인 앤디 림은 “이제 성적이나 시험 점수만으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시대”라고 단언하며, 진로 탐색이야말로 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진짜 공부’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 책에 ‘사랑과 연애’, ‘돈과 미래’, ‘몸과 마음의 건강’처럼 교과서 밖의 주제를 진로의 연장선에서 다루며, 현실적인 인생 수업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직설적이고 실천 가능한 조언이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거나 충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년간의 진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청소년들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들을 그들의 언어로 풀어낸다. 막연한 위로보다 '뼈 때리는 현실 조언'으로 기존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킨다. 또한 챕터별로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과 미션, 선배들의 조언을 담아 ‘교실 밖’ 세상을 현실에 입각해 바라보고 스스로의 길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부를 못해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이자, 공부를 잘한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도 아닌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다. 공부머리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다고 좌절하는 청소년이라면 이 책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중요한 문장에 밑줄을 그으며 읽어보길 권한다. 하루하루 쳇바퀴 도는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 볼 수 있는 확실한 기회가 될 것이다.이 책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각자 어떤 머리와 재능이 있는지 스스로 정확히 알아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부의 길로 갈지, 아니면 몸 쓰는 일, 돈이 되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로 갈지를 결정하는 겁니다. 이때 남의 눈치는 절대 보지 마세요. 그 사람들은 여러분의 인생을 대신 살아 주지도, 책임져 주지도 않습니다. 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내 인생을 어떤 걸로 승부 볼지,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등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건 여러분 스스로 해야 합니다. 진로 강의에서 “진로는 발견이 10%, 만들어가는 게 90%입니다”라고 말씀드리면 학부모님들이 많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아마도 제 강의를 한 번 듣거나 아이들을 잘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특성이 ‘딱!’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타고난 재능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는 주로 최상위권 영재들에게만 해당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평범한 재능을 교육, 훈련, 그리고 투자를 통해 꾸준히 발전시키며 최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혀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진로를 설정하고 만들어 가는 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공부 못한다고 절대 주눅 들지 말고, 나중에 ‘인서울’에 못 갔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앞으로 우리나라는 지방 소멸이 가속화될 예정이어서, 오히려 지방을 살리기 위해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더욱 확대될 거예요. 즉, 공부를 못해서 인서울 대학에 못 가더라도 오히려 지방대학이라는 이유로 더 잘 풀릴 확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대기업들도 지방대생들을 생각보다 많이 채용하고 있으니, 그런 점들을 정확히 알아보며 자존감을 높이세요. 대신, 지금까지 여러분은 노력을 안 해서 그렇지, 하기만 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테니, 딱 한 번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기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와, 나는 진짜 공부머리가 없는 것 같다’ 싶으면, 그때는 쿨하게 내려놓고 다른 일을 하면 됩니다.


사라지기 전에 단 하나의 이야기를
서해문집 / 서연아 (지은이)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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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문학서연아 (지은이)
여기 한 소녀가 있다. 이름은 이미소. 나이는 열여섯. 보육원에서 자랐고, 두 번 입양 갔다가 두 번 파양 당했다. 학교는 여러 번 정학을 당한 끝에 자퇴했고, 술 담배를 했고, 물건을 훔치기도 했다. 여기까지 듣고 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노는 애. 아니면 문제아. 아니면 양아치. 조금 점잖은 표현을 쓴다면 비행청소년. 아니면 ‘저런 애랑 어울리지 마’에서의 저런 애. “설탕에 개미가 꼬이듯, 가로등에 나방이 꼬이듯, 미소에게는 문제가 꼬였다.” 한 사람의 삶을 한 토막으로 잘라버리는 건 너무나도 간단한 일이어서, 이 소녀가 벼랑 아래에서 발견됐을 때 모두가 의심 한 점 없이 이렇게 생각한다. 자살이라고. 그렇지만 미소에게는 한 문장으로 축약되지 않는, 축약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다른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이. 사람들에게는 제각기 다른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손금처럼, 주름처럼, 눈동자처럼, 언뜻 보기에는 비슷하거나 거의 똑같은 것 같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놀랄 만큼 다른 이야기인데….모든 이야기가 시작될 즈음 그날 오후 무서운 자장가 장 씨가 보지 못한 것은 노인은 처음부터 노인이었다 산호는 벼랑에 선다 미소는 느낄 수 없다 산호는 질문한다 죽은 자들은 이야기한다 쌍둥이 묘 백현우는 뭔가 알고 있다 미소는 묘지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왕형호는 대답을 피한다 동이는 떠나지 못한다 김 과장은 왜 산으로 갔을까 노랑머리는 미소를 마지막으로 본다 노인은 오랫동안 외로웠다 백현우는 퍼즐을 맞춘다 미소가 찾는 이야기는 산호는 체념했지만 벼랑은 기억한다 두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 노 이사는 재수가 없었다 수수께끼 진실은 말이 없다 누군가는 가고 누군가는 온다 노 이사는 달린다 사람은 누구나 이야기가 된다 산호는 다시 벼랑에 선다 얼굴 없는 이야기어느 날 벼랑 아래에서 한 소녀가 발견된다 어쩌다, 어떻게,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소녀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이야기와, 소녀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한국 안데르센상 아동문학 부문 대상 수상 작가 2021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선정작 “살만 루슈디의 소설 《한밤의 아이들》에서 주인공인 살림 시나이는 ‘나는 누구-무엇인가?’란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나는 나보다 앞서 일어났던 모든 일, 내가 겪고 보고 행한 모든 일, 그리고 내가 당한 모든 일의 총합이다.’ 그렇다면 이런 대답도 가능하지 않을까. 나는 내가 들은 모든 이야기와 내가 만든 모든 이야기의 총합이다. 이 책은 나의 네 번째 책이며, 삽화가 들어 있지 않은 첫 책이다. 나는 내 소설 속 인물들의 눈코입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실컷 이야기를 나누고서 사라진 손님의 얼굴처럼 책 속의 주인공들도 정확한 형체가 없다. 아니, 읽을 때마다 조금씩 모습이 변한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변하지 않는 건 이야기이다. 그들이 들은 모든 이야기와 그들이 만든 모든 이야기가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_작가의 말 나뭇잎 하나하나가 다르듯이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여기 한 소녀가 있다. 이름은 이미소. 나이는 열여섯. 보육원에서 자랐고, 두 번 입양 갔다가 두 번 파양 당했다. 학교는 여러 번 정학을 당한 끝에 자퇴했고, 술 담배를 했고, 물건을 훔치기도 했다. 여기까지 듣고 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노는 애. 아니면 문제아. 아니면 양아치. 조금 점잖은 표현을 쓴다면 비행청소년. 아니면 ‘저런 애랑 어울리지 마’에서의 저런 애. “설탕에 개미가 꼬이듯, 가로등에 나방이 꼬이듯, 미소에게는 문제가 꼬였다.” 한 사람의 삶을 한 토막으로 잘라버리는 건 너무나도 간단한 일이어서, 이 소녀가 벼랑 아래에서 발견됐을 때 모두가 의심 한 점 없이 이렇게 생각한다. 자살이라고. 그렇지만 미소에게는 한 문장으로 축약되지 않는, 축약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다른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이. 사람들에게는 제각기 다른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손금처럼, 주름처럼, 눈동자처럼, 언뜻 보기에는 비슷하거나 거의 똑같은 것 같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놀랄 만큼 다른 이야기가. 말하자면 모든 묘에는 (잡초가 무성하든 아니면 깔끔한 비석이 세워져 있든) 한 사람의 평생에 달하는 기나긴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미소에게는 잡초 무성한 묘마저도 없었지만. 아니, 어쩌면 그런 묘마저 없었기 때문에, 살아서도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고 죽어서도 자기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미소는 백년나무 아래에서 깨어난다. 죽음이 억울하다거나 슬프다는 말이 아닌, 바로 자기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반드시 해야 하는 말이었다. 그게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미소는 다른 묘에 잠들어 있던 이야기들을 듣는다. ‘옛날 옛적에’로 시작되는 이야기들, 백년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그러니까 《사라지기 전에 단 하나의 이야기를》이라는 제목에는 적어도 두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셈이다. 하나는 미소가 사라지기 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 다른 하나는 미소가 듣는 이야기, 즉 다른 영혼들이 사라지기 전에 묘에 묻어둔 이야기. 여기에 한 가지 이야기가 더 붙는다. 산호, 지역신문사 수습기자이자, 형을 잃은 동생이자, 미소가 자살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거의 유일한 사람의 이야기다. 결국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그들의 이야기를 안다는 뜻이다― 소설 속에서 미소의 이야기와 산호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교차하고 때로 포개지기도 하지만 둘 사이에는 아무런 접점이 없다. 미소는 죽었으니 산호를 알지 못하고, 산호가 미소를 알게 되는 건 바로 그 미소가 죽었기 때문이다. 이 죽음은 선배 기자인 백현우가 보기에 의문을 가질 여지없이 너무나도 분명한 자살이었고, 거의 아무도 애도하지 않은 죽음이었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죽음이었다. 미소에게는 너무 많은 딱지가 붙어 있었기 때문에. “고아, 반항아, 가출 청소년, 절도범, 폭력범처럼 이름 앞에 붙일 수식어가 많은 아이는 동정받을 수 없다.” 산호도 처음부터 미소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건 아니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이미소는 보호 구역 밖의 아이였고, 어울리지 말아야 할 아이였다. 산호는 솔직히 자신이 그런 어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길거리에서 미소를 봤다면 비호감이라는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여동생이 있었다면 저런 애를 조심하라고 충고했겠지.” 하지만 미소가 어떻게 살았는지, 또 어떤 사람들에게 어떻게 시달렸는지를 알게 된 후 산호는 미소의 죽음을 뒤쫓는다. 미소에게 달라붙은 딱지들이 가리고 있던 이야기, 미소 자신만이 알고 있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알게 됐으니까. “결국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그들의 이야기를 안다는 뜻”(《귀신 사는 집으로 이사 왔어요》 작가의 말)이니까. 그러니까, 《사라지기 전에 단 하나의 이야기를》은 이야기를 통해 전혀 다른 누군가를 이해하는 소설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반만 맞는 말이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이야기만이 갖는 재미를 알고 있다. 노인이 미소에게 들려주는 기구한 운명의 이야기들을 시작으로 미소의 이야기에서 산호의 이야기로, 산호의 이야기에서 노인의 이야기로, 노인의 이야기에서 동이의 이야기로, 동이의 이야기에서 노 이사의 이야기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마치 셰에라자드 앞에 앉아 있는 것만 같다. 수많은 여성의 목을 벴으면서도 셰에라자드의 목만은 베지 못했던 샤리아 왕(《천일야화》)이 그러했듯이, 이야기에 매료된 채,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 이들이 슬퍼하면 함께 눈물을 흘리고 그들이 기뻐하면 함께 웃음을 짓고 말 것이다. “자살 동기가 뭐예요?”“…….”“선배님도 모르시나요?”산호가 덧붙인 말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백현우가 고개를 들었다. 그러고는 신문 기사를 읊듯 말했다.“이미소. 여자. 만 16세. 한 살 때 S보육원에 보내졌다. 두 번 입양 갔고, 두 번 파양 당했다. 그중 한 번은 도벽이 원인이었다. 6학년 때 생활지도원을 폭행한 뒤 J복지재단으로 옮겼다. 중학생 때 폭력 및 절도 혐의로 잡힌 뒤 훈방된 적이 있다. 수차례 정학을 당했다. 올해 보름고등학교에 입학해 4월까지 학교에 다녔다. 사건 당일 들고 있던 가방에서 소주병과 담배 그리고 소량의 메스암페타민이 발견되었다.”“…….”“불우한 환경, 비뚤어진 성격, 도벽, 폭력 성향, 잘못 사귄 친구들, 마약 중독, 희망 없는 미래, 우울증. 뭐, 이쯤 하면 동기는 충분하지 않아?”충분했다. 산호는 하마터면 나라도 그랬을 거라고 말할 뻔했다. 엄마, 병원, 택시, 오백 원…… 그리고 아이는 어떻게 되더라. 발목이 약하고 종아리가 휘어져 달릴 때마다 자주 넘어지던 그 아이는, 결국 돌아오지 못한다. 김 과장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칠삭둥이 말더듬이 천사 똥고집은 사라진다. 그 이후 아이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아이가 갖고 있던 빳빳한 오백 원짜리들은 세상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지만 아이는 세상 어느 곳에도 없다. 아이는 산길에 신발 한 짝만을 남겨두고 감쪽같이 사라진다. (나머지 한 짝은 낭떠러지 아래 어딘가에 있지만 끝내 발견되지 못한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한겨레출판 / 고진숙 (지은이), 이해정 (그림) /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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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청소년 역사,인물고진숙 (지은이), 이해정 (그림)
20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극 가운데 전쟁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당한 사건, 여전히 제주 4·3을 다루지 않고 우리의 현대사를 이야기할 것인가? 제주 4·3은 3만여 명이 죽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 희생당한 3만 건의 사건이다. 작가는 그 하나하나의 이름을 부르는 마음으로 원고를 끝냈다. 이 책은 큰 역사 속에서 제주 4·3을 볼 수 있게 ‘해방에서 분단까지’와 ‘제주 역사’ 코너를 본문과 함께 담았다. 10가지 작은 주제로 기획된 ‘해방에서 분단까지’만 모아 보아도 우리 현대사에서 제주 4·3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제주 역사’ 코너는 해녀 항쟁, 당 문화, 민란과 장두 등 그동안 너무 몰랐던 제주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관광지로만 찾았던 제주와 낯선 사투리를 쓰는 제주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 역사적 사실의 재구성과 함께 제주 4·3의 특별하고도 비장한 슬픔이 책에 담겨 있다.*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 제주 한겨레출판 보도자료 제주 역사_해녀 항쟁 *인민위원회와 미군정 해방에서 분단까지_미군정과 조선인민공화국 제주 역사_제주의 당 문화 *미군정에게서 마음이 멀어지는 제주 사람들 해방에서 분단까지_ 미소공동위원회와 남조선과도입법의원 해방에서 분단까지_국립 경찰 제도와 응원 경찰, 친일 경찰 *피로 물든 3 ·1절 집회 *붉은 섬 *공포의 섬으로 변해가는 제주 *윤희춘 여사의 영원한 기다림 해방에서 분단까지_ 제주 4·3 사건 직후 검찰과 사법부의 상황 진단 *평화의 길목에서 돌아서다 제주 역사_제주 민란과 장두 *원인에는 관심 없는 진압 *해방에서 분단까지 5·10 총선거 제주 역사-제주도 남로당 *소년 임두홍이 겪은 제주 4·3 해방에서 분단까지_남북 두 개의 정부 수립 해방에서 분단까지_여순 사건과 국가보안법 *서북청년회 *살인 면허 *다랑쉬굴의 비극 *이름을 뺏기지 말라 *사람들 가슴에 조준점이 있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 *죽음의 예비검속 해방에서 분단까지_국민보도연맹 학살과 예비검속 *살당보민 살아진다 제주 역사_제주 여성운동의 역사 해방에서 분단까지_ 의인들 해방에서 분단까지_ 70년 만의 무죄 판결20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극 가운데 전쟁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당한 사건, 여전히 제주 4·3을 다루지 않고 우리의 현대사를 이야기할 것인가? 제주 4·3은 3만여 명이 죽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 희생당한 3만 건의 사건이다. 작가는 그 하나하나의 이름을 부르는 마음으로 원고를 끝냈다. 세계 역사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린 제주 제주 4·3을 올바로 알기 위해서는 당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더 큰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왜 하필 제주였는지, 제주만의 특별한 무엇이 이 수난을 만들었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제주를 둘러싼 분석과 이해가 총체적으로 이뤄져야 비로소 제주 4·3을 이해할 수 있는데, 이 작업이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에서 완성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이 나고 해방과 함께 평화가 찾아오길 기대했지만 힘없는 작은 나라 대한민국은 냉전체제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말았다. 제주 4·3의 도화선이 된 3·1절 기념 집회에 경찰의 발포에 이어 제주 총파업이 일어나고 경찰과 제주 사람들과의 대치는 살벌해졌다. 경찰의 탄압에 결국 무장대는 4·3 무장봉기를 결정하고 미군정은 제9연대를 진압에 투입하며 제주에는 피바람이 일었다. 당시 검찰과 사법부는 제주 4·3의 원인을 남한 단독 선거 반대, 관공리 부패, 경찰과 우익 청년 단원의 가혹한 행위 등으로 보았다. 더불어 미군이 무기를 가지고도 두려워하였던 특유의 당 문화로 끈끈한 제주 사회, 이 특별함이 제주를 역사의 한복판에 놓이게 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은 큰 역사 속에서 제주 4·3을 볼 수 있게 ‘해방에서 분단까지’와 ‘제주 역사’ 코너를 본문과 함께 담았다. 10가지 작은 주제로 기획된 ‘해방에서 분단까지’만 모아 보아도 우리 현대사에서 제주 4·3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제주 역사’ 코너는 해녀 항쟁, 당 문화, 민란과 장두 등 그동안 너무 몰랐던 제주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관광지로만 찾았던 제주와 낯선 사투리를 쓰는 제주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 역사적 사실의 재구성과 함께 제주 4·3의 특별하고도 비장한 슬픔이 책에 담겨 있다. ‘우리는 이제 죄 없는 사람이다’ 살아남아 무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현수막을 들었다. 2003년 정부는 제주 4·3 사건 진상을 담은 공식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규모 민간인 희생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 생존 수형인들은 불법 구금, 고문 등을 통해 받은 유죄 판결에 재심을 청구했고, 이들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구십 대 노인이 되도록 그토록 하고 싶었던 말을 현수막에 적어 법원 앞에서 들어 보였다. 시신조차 거둬주지 못했던 희생자들도 이 소식을 들었을까? 국민학교 4학년이던 김명원과 일석은 이제 자신들이 세상을 떠난 이유를 알게 되었을까? 작가의 말에서 썼듯이 작가는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어 하였다. 그들의 개인사를 들여다보면 죽은 이들은 우리의 친구, 가족, 이웃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혹은 나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귀 기울여 주는 것, 이것이 책을 통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역사적 추모이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은 세계사 속에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도 제주, 제주에서도 애월, 조천, 표선 어딘가에 살았던 희생자 개인사를 통해 이 역사의 잔인함을 상기시키고 굽이쳐 흐르는 현대사 속에 큰 징검다리로 제주 4·3을 서술하고 있다.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4년 10월, 미군이 필리핀을 점령했다.


지구를 살리는 환경 어휘 교과서
뜨인돌 / 홍명진 (지은이) / 2024.08.09
16,000원 ⟶ 14,4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인문,사회홍명진 (지은이)
환경을 품은 50개 어휘 속에 지구를 살릴 비법이 숨어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지금 당장 생각해 보아야 할 환경 어휘 50개를 뽑아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배경을 명확하게 짚는다. 인류세, 그린워싱, 씨앗은행, 생물다양성, 기후 위기, 6차 대멸종 등 뉴스와 매체에서 자주 거론되는 어휘들을 익히면서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지구를 살리는 마음가짐과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환경과 생태에 관한 담론들은 우리 시대를 보여 주는 중요한 지표다. 그리고 환경과 생태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가 될까? 인류는 결국 똘똘 뭉쳐서 기후 위기와 환경 재앙을 막아 내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쉽고 친절하게 풀어 낸 환경 어휘들을 하나하나 익혀 나가다 보면 지식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환경에 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하고 사고력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다.여는 글 기후 변화 생태계 : 모든 생물이 어우러져 사는 집 탄소와 이산화탄소 : 기후와 생태 위기의 원인 1.5 : 지구의 미래가 달린 숫자 탄소 중립 : 탄소 배출을 0으로 탄소발자국 : 공룡 발자국 vs. 벼룩 발자국 기후 불평등 : 다 같이 먹은 치킨 값을 나만 더 내라고? 기후 위기 단어 공부 : 되먹임효과, 회복탄력성, 티핑포인트, 불가역성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 : 자연을 지키는 열쇠 멸종 위기종 : 박물관에서 만나는 코뿔소 곤충 대멸종 시대 : 그 많던 꿀벌은 다 어디로? 외래침입종 : ‘주소지’만 바뀌었을 뿐인데 … 서식지 파괴 : 우리를 보내 줘요. 인간이 없는 곳으로 … 동물권 : 존엄한 돼지를 생각하며 6차 대멸종 : 순전히 인간이 벌인 일 씨앗 은행 : 인류 최후의 날이 오면… 씨앗 찾아 가세요 동물을 지키는 사람들 : 그들을 지킬 힘이 우리에게 있다 파괴된 자연 삼림파괴 : 인간, 숲의 파괴자 사막화 : 점점 늘어나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사막 해수면 상승 : 옛날에 투발루라는 섬나라가 있었지… 해양 산성화 : 하얗게 죽어 가는 바다 피즐리 : 북극곰인 듯 갈색곰인 듯 코로나19 : 숲속에서 꼬물대던 바이러스를 불러낸 것은? 기상 이변 : 초록 알프스와 하얀 쿠웨이트 인간 활동 패스트 패션 : 지구가 죽으면 패션도 없다 플라스틱 : 지구는 플라스틱 중독 그린워싱 : 깨끗한 척, 착한 척, 위하는 척 플룩샴 : 지구, 혼자 쓰세요? 쓰레기 : 지구인은 쓰레기 대마왕 인류세 : 치킨과 플라스틱 바가지 화석 먹거리와 환경 푸드 마일리지 : 산 넘고 바다 건너 우리 식탁으로 음식물 쓰레기 : 쓰레기를 만드는 식품 산업? 육식 : 고기는 덜 먹고 지구는 푸르게 GMO : 단단한 토마토, 독한 옥수수 에너지와 환경 원자력과 방사능 : 체르노빌과 후쿠시마가 말해 주는 것 신재생 에너지 : 자연이 무한정 공짜로 주는 에너지 RE100 : 지구의 표준이 바뀐다 국제 사회와 환경 기후 난민 : 기후 때문에 나라를 잃은 사람들 녹색 GDP : 달팽이처럼 느리게 가 봅시다 지속 가능한 발전 : 오직 하나뿐인 지구 탄소국경세 : 탄소 감축 안 할 거면 장사하지 마 기후 위기를 믿지 않는 사람들 : 하늘을 올려다보지 마세요(Don't look up) 국제기구와 국제협약 : 자연을 위해 힘을 합치는 국가들 우리의 실천 환경‒채무 스와프 : 빚 갚는 대신 환경 보호에 투자하세요 기후 활동가 : 고흐의 명작보다 소중한 지구 공유 경제 : 무엇이든 빌려 드립니다 적정기술 : 90%를 위한 기술 미래 세대의 외침 : 돈 때문에 감히 지구를 망쳐? 각자가 해야 할 일 : 우리에겐 힘이 있다 소비와 자본주의 : 예쁜 쓰레기 수집은 이제 그만 탄소 제로 도시 : Zero-carbon city, 우리가 살게 될 미래 생태 중심주의 : 지구를 존중하는 마음 닫는 글 지구를 살리는 십자 낱말 퍼즐 지구를 살리는 환경 단체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필수 환경 어휘 50개’로 생각의 넓이를 확장하고 지구를 살린다! 기후 위기를 막을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은 모든 과학자들의 공통된 경고다. 이런 상황을 외면한다면 지구의 미래는 불 보듯 뻔하다. 지금 지구는 응급 상황이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이 일에 청소년들도 예외는 아니다. 『지구를 살리는 환경 어휘 교과서』의 저자인 홍명진 작가는 지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과 생태에 관련된 ‘필수 어휘 50개’를 뽑아 한 권에 정리했다. 그리고 그 어휘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지구의 위기 앞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행동에 나서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제안한다. 환경을 살리자는 당위적이고 윤리적인 제안을 넘어 우리 코앞까지 닥친 재앙 수준의 환경 위기를 한 편의 다큐처럼 사실 그대로 드러내고, 환경을 보는 다양한 시각부터 우리가 해야 할 실천까지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총 8장(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파괴된 자연, 인간 활동, 먹거리와 환경, 에너지와 환경, 국제 사회와 환경, 우리의 실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50개 어휘를 소개한다. 각 어휘의 원뜻과 탄생 배경, 일상에서의 쓰임새, 연관 어휘에 대한 설명까지 자세히 담고 있어 내용을 찬찬히 읽어가다 보면 어휘를 애써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그림이 그려지고 머릿속에 각인이 된다. 친구 다섯 명이 모여 치킨 한 마리를 먹었다고 해 보자. 두 명이 다리와 맛있는 부위를 골라 먹었고 다른 두 명이 남은 것을 해치웠지. 마지막 한 명은 목뼈 하나를 먹고 입맛만 다셨어. 근데 치킨 값 2만 원 중 1만 오천 원을 목뼈만 먹은 친구가 낸 거야. 생각만 해도 억울한 상황이야. 오늘날 기후 변화의 현실이 그래. 기후 변화를 일으킨 책임의 크기는 각자 다른데 그 악영향은 고르게 다 받고 있지. 이것을 ‘기후 불평등’이라고 해. 미국의 예를 들면 가난한 50%의 인구가 1인당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10톤인데 반해 부유한 인구 10%는 75톤을 배출해. 생활 방식이나 상품을 소비하는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야. 하지만 기후 위기로 생긴 자연 재해의 피해는 가난한 사람들이 더 심하게 입지. 그래서 이들을 ‘기후 약자’라고 부르기도 해. 이런 기후 불평등의 문제는 세대 사이에서도 생겨나. 미래 세대는 이전 세대가 일으킨 환경 문제의 결과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지. -34쪽 논술 준비와 문해력까지 키울 수 있는 환경 지식 도서 기후 위기의 실상을 보여 주는 다양한 사진 자료와 도표 재미있는 낱말 퍼즐까지! 환경 위기에 더하여 문해력까지 위기에 처해 있는 요즘, 다양한 어휘를 접하고 그 뜻을 명확하게 아는 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어휘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그 어휘를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고, 다른 이들과 토론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 지식 도서다. 이 책에 담긴 표제어는 50개지만 어휘 설명 안에 관련 어휘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 독자들은 그보다 훨씬 많은 어휘를 접하고 익힐 수 있다. 논술을 준비하고 생각의 힘을 키워야 하는 청소년들은 이 책 한 권으로 꼭 알아야 할 필수 환경 어휘들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장점은 다양한 사진 자료와 도표이다. 세계 각국의 환경 시위 장면, 아마존의 난개발, 녹아 버린 영구 동토층, 의류 폐기물로 오염된 가나의 해변, 쓰레기를 뒤지는 스리랑카의 코끼리들까지 평소에 우리가 잘 접하지 못하는 환경 사진들을 담고 있어서 환경 위기의 실태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돕는다. 그리고 책 속 어휘를 복기할 수 있는 낱말 퍼즐이 담겨 있어서 청소년 독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까지 선사한다. 이 책은 불편하지만 꼭 알아야 할 환경에 관한 이슈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명확하게 전달한다. 환경과 생태에 관한 담론들은 우리 시대를 보여 주는 중요한 지표다. 그리고 환경과 생태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가 될까? 인류는 결국 똘똘 뭉쳐서 기후 위기와 환경 재앙을 막아 내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쉽고 친절하게 풀어 낸 환경 어휘들을 하나하나 익혀 나가다 보면 지식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환경에 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하고 사고력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우리는 자연이 스스로 존재하는,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라고 믿어 왔어. 하지만 인간의 활동은 그런 자연의 성질을 바꾸어 놓았지. 지구의 온도와 해수면 높이가 올라가고, 빙하와 만년설이 녹고,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추위와 더위가 닥치고 있어. 기후 위기로 난기류가 더 자주 발생하고 그로 인해 비행기 안전사고도 늘고 있다고 해. 우리는 문명 붕괴, 대멸종, 생물 대량 학살 같은 무서운 단어들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고 있어.올해 못 하면 내년에 해도 되는 일이 있어. 하지만 반드시 지금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지. 환경 문제가 딱 그래. 기후 위기를 막을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은 모든 과학자들의 공통된 경고야. 기후위기시계에 대해서 들어 본 적 있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든 시계야.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 상승하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 주지. 지구의 온도가 1.5℃ 상승하면 지구의 평균 온도가 상승하고, 호우와 가뭄이 증가하고, 해양 어획량은 크게 줄어들어. 그리고 생태계의 절반 이상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해.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매일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아무렇지 않게 비행기를 타고, 에어컨을 켜. 우리의 일상이 편리해지는 만큼 우리의 자연과 환경은 아파하고 힘겨워하고 있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에 묶어 두려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어. 그렇다면 얼마나 줄여야 할까? 숲, 호수, 바다 같은 자연은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그래서 지구에 필요한 적당량의 탄소가 유지돼. 그런데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인간 활동으로 배출한 온실가스가 지나치게 많아졌어. 자연이 흡수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배출하고 있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탄소를 자연이 흡수할 수 있을 만큼만 배출하는 거야. 탄소 중립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해서 0으로 만든다는 의미야. 이것을 아빠의 월급에 비유해 보자. 월급 300만 원을 받는 아빠가 지출은 500만 원씩 하고 있어. 미래의 월급과 집을 담보로 은행 빚을 내고 이웃과 친지들에게서 빚을 끌어다 쓰는 상황이야. 파산이 코앞이지. 탄소 배출도 마찬가지야. 지금의 탄소 배출량은 지구가 버틸 수 있는 한계를 훌쩍 뛰어넘어 자연이 파산할 지경인 거야.


달의 방
사계절 / 최양선 (지은이)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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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최양선 (지은이)
사계절 1318 문고 128권. ‘달’이 사라진 지구는 어떨까? ‘달’이 없는 우주는 또 어떨까? 지구에게, 우주에게, 그리고 사람들에게 저마다 달은 어떤 존재일까? 『달의 방』에는 저마다 다른 ‘달’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곁의 청소년들을 들여다보는 다섯 편의 청소년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 심리와 사회 이면을 깊숙하게 파고드는 최양선 작가는 ‘나만의 달’이 혹여나 사라질지라도 괜찮다는, 그마저도 모두 빛나는 순간이라는, 섬세한 위로를 건넨다.일시 정지 달의 방 달 없는 우주 붉은 조끼 바람에 닿다 작가의 말 달, 사라짐, 우리, 오늘 전혀 연관 없을 것 같은 단어들의 우주적인 연결, 『달의 방』 출간! 매일 우리 곁에 있어서 그 존재를 잘 인식하지 못하고 사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공기, 해, 달, 별 같은 우주적인 것들. 그 우주적인 것들은 늘 우리를 둘러싸고 가만히 존재하지만, 가끔씩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을 때가 있다. 해가 사라지는 일식, 달이 사라지는 월식, 별들이 쏟아지는 유성우가 찾아오는 바로 그런 날들이다. 별들은 쏟아지며 그 존재감을 과시하지만 해와 달은 사라짐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해는 늘 낮에 떠 있고, 달은 늘 밤하늘에 있지만, 해도 달도 사라지는 날이 오면 우린 새삼스럽게 하늘을 본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 곁에 있었음을 인식한다. 혹시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매일 곁에 있어서, 혹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아서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사람인데, 어느 순간 나의 곁에서 사라져 버린 사람. 어쩌면 그도 사라짐으로써 존재를 드러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사라지는 것밖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이들을 생각하며 최양선 작가는 『달의 방』 속 다섯 작품을 써 내려갔다. ‘보이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라져 버리는 일이다. 나는 이상하게 그 말이 애틋하고 슬펐다. _「달의 방」 본문에서 사라져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응시하다, 그 일의 슬픔, 애틋함, 신비로움을 느끼고, 그마저도 모두 빛나는 순간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최양선 작가는 이 소설집을 통해 오늘날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2009년에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로 제1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2011년에는 『지도에 없는 마을』로 제16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깊이 있는 사색이 더해진 유려한 문장으로 섬세하면서도 한층 묵직해진 기량을 드러낸다. 달, 사라짐, 우리, 오늘, 언뜻 보기엔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은 단어들이지만, 그 어떤 것보다 우주적으로 연관된 이 단어들로 풀어내는 『달의 방』의 다섯 편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 ‘일시 정지’되어 ‘바람에 닿’은 ‘달의 방’ 『달의 방』에 수록된 다섯 작품의 주인공들은 저마다 다른 상황에 처해 있지만, 모두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때때로 사라지고 싶은 순간을 느끼며 살아간다. 「일시 정지」의 주인공 다연은 그럴 때마다 아예 시간이 멈춘 듯 세상이 ‘일시 정지’된다. “다연은 열다섯 살 이후부터 때때로 시간이 멈추는 듯한 일을 겪었다. 싹둑 잘려 나간 듯이 지나가 버린 짧은 시간 동안의 일은 기억나지 않았다.”(본문 13쪽) 왜 다연의 어떤 순간은 일시 정지될 수밖에 없을까. 다연과 상관없이 세상의 시간은 흘러가는데, 왜 다연은 멈춰 있을 수밖에 없을까. 다연이 느끼는 감정의 결을 따라 읽다 보면 열다섯 살 이후 일시 정지될 수밖에 없었던 다연의 순간들을 오롯이 느끼며, 앞으로 그의 삶이 일시 정지되기 않기를, 유유히 흘러가기를 응원할 수밖에 없게 된다. 세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건 「바람에 닿다」의 재아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따라간 제주도 가족여행이지만, 고3인 자신이 이런 곳에 와 있어도 되는 건지,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닌지 늘 불안하다. 그 불안함은 바람결을 타고 흘러가 나오가 매달아 둔 리본에 가 닿고, 이 둘의 만남은 서로에게 각기 다른 응원으로 삶에 남는다. 「달의 방」의 정은 역시 늘 사라짐을 생각한다.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만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세상으로부터 밀려나다가 먼지보다 못한 존재가 되어 사라져 버리는……. 또다시 발바닥이 간질간질해졌다.”(본문 48쪽) 달이 사라지는 개기월식을 마주친 정은은 무언가에 애틋함을 느낀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환상적인 일을 경험하게 된다. 달이 사라지던 그날 밤, 정은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늘 현실에서 달아나고 싶은, 사라지고 싶은 우리 청소년들이 일상이 정지되는 순간이나 달이 사라지는 순간에 오히려 자신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는 건, 어쩌면 그들에게 진짜 필요한 순간은 잠시 멈춰 차분히 생각해 볼 시간이라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다연과 재아, 정은이 마주한 삶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그들이 살아가는 시공간은 다르지만 묘하게 하나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모두가 사라지지 않고 목소리 낼 수 있는 우주적인 꿈 같은 ‘달’이지만 「달 없는 우주」의 우주에게 달은 「달의 방」 정은이와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미술학원 선생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부터 월경이 멈춰 버린 우주는 다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비슷한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를 발견하고, 더욱 혼란을 느낀다. “오는 내내 생각했다. 내 마음에 대해서. 잊고 싶었다. 상관없이 살고 싶었다. 하지만 지수라는 아이를 완전히 외면할 수 없었다.”(본문 79쪽) 우주는 잊지 않고, 사라지지 않고, 지수를 외면하지 않을 수 있을까? 「붉은 조끼」의 남주는 ‘사라짐’ 자체에 트라우마가 있다. 병으로 자신의 곁을 떠난 엄마의 사라짐이 두렵고, 엄마 대신 자신을 맡아 준 할머니도 사라질까 무섭다. 그런 두려움에 소위 무섭게 잘나가는 아이들과 어울려도 봤지만 그런 일들로 채워질 수 있는 부재가 아니다. 그러던 중 할머니의 일터에서 근로 환경 문제로 돌아가시는 분이 생기고, 할머니의 동료들은 파업에 돌입하지만, 할머니는 동료들을 외면한 채 남주 곁에 남으려 한다. 할머니마저 잃는 건 두렵지만, 그렇다고 할머니를 붙잡을 수도 없는 남주. 우주도 남주도 가장 쉬운 선택은 오히려 사라져 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눈앞에 닥친 타인의 상황을 외면하고 눈감아 버리는 것. 그 상황으로부터 도망치는 것. 그러나 우주도 남주도, 우리도 사라지는 선택 대신 사라지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선택하곤 한다. 그런 목소리들이 하나둘씩 모이다 보면 사회를 더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운동들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더 나은 사회를 꿈꾸기 위해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작은 목소리, 사라지고 싶어 하지 않는 마음, 그 안의 큰 바람, 결국 우리만의 달을 주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양선 작가의 다섯 편의 소설을 읽고, 누군가는 외면하고 있었던 자신의 달을 발견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그 달이 우리의 오늘을 바꾸는 일을 해내길, 모든 사람이 그 달을 바라보는 우주적인 일들이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다연도 해리에게 눈을 떼지 않았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아무도 다연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다연의 얼굴이 점점 뜨거워지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정지하기 전의 전조 증상일까. 다연은 그대로 손을 무릎에 올리고는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 숫자를 셌다. -「일시 정지」 중에서 엄마가 내 말을 듣지 않아 서운했다. 하지만 늘 있는 일이었다. 엄마는 중개인이 보내 준 문자를 확인했다. 나는 엄마 휴대폰에 찍힌 비밀번호를 보았다. ‘1770017’ 분명 숫자의 나열인데 글자처럼 보였다. 이유를 생각하다 엄마가 비밀번호를 누르기 직전 떠올렸다.“엄마 moon이야. 달이라고.” -「달의 방」 중에서 혼자서라도 그림을 그려 보려고 연필을 잡고 드로잉북 앞에 앉았다. 아무 생각 없이 손을 놀리다 정신을 차려 보면 드로잉북은 온통 검은색이었다. 산부인과에서 보았던 초음파 장면처럼. 태양도 별도 달도 없는 우주가 내 앞에 펼쳐져 있었다. -「달 없는 우주」 중에서


고래 날다
다른 / 박경희 지음 / 2015.08.18
12,000원 ⟶ 10,800원(10% off)

다른청소년 문학박경희 지음
오늘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15권.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아이들이 날개학교에서 새로운 꿈을 찾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린 청소년소설이다. 틀에 박힌 학교생활에 참을 수 없는 갑갑함을 느끼는 몽희, 이혼하고 새 가정을 꾸린 부모들에게 짐이 된다는 이유로 유학길에 올랐던 은규, 폭력 가정에서 자라 학대받은 분노를 품은 태수, 날라리로 불리다가 겨우 마음을 잡은 아영, 이렇게 네 명의 아이는 각자의 아픔과 희망을 품고 날개학교로 찾아든다. 이 작품은 공교육이라는 경계 밖에서 아웃사이더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튄다는 이유로 일반학교를 떠나 대안학교를 찾아야 했던 작은아들을 키운 경험과, 그때 아들이 만났던 아이들이 이 이야기의 씨앗이 되었다고 밝혔다. 소설 속에 생생하게 숨 쉬는 주인공들의 고민과 현실적인 진로 찾기 과정은 자신의 자리를 고민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프롤로그 굴러 온 돌 블루 마운틴 열혈 부모님들 일일 장터 바람 빠진 풍선 몽희의 책장 도와줘, 은규야 지워지지 않은 흉터 터닝 포인트 빨간색 오토바이 탄원서 길을 찾아서 아프리카 다이아몬드 캐는 아이 날자, 날자꾸나 에필로그 작가의 말어디에도 맞지 않던 퍼즐 조각, 날개학교 아이들의 좌충우돌 길 찾기 나는 사회 부적응자일까? 이러다 폐인이 되는 게 아닐까? 틀에 박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보헤미안 몽희 이혼한 부모에게 버림받아 유학길에 올랐던 은규 폭력 가정에서 학대받고 보살핌을 경험하지 못한 태수 날라리들과 어울리다 겨우 마음을 잡은 아영 각기 독특한 개성을 지닌 네 아이가 새로운 꿈을 찾기 위해 날개학교로 찾아든다 경계선 위에 선 아이들을 품어 주는 곳, 이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 줄 ‘학교’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억압의 사슬을 벗은 아이들은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녹록지 않았습니다. 고래가 되어 세상이라는 바다를 향해 힘껏 헤엄칠 거라는 기대를 안고 온 아이들은 또다시 넘어지고 아파합니다. 저는 한 명, 한 명의 영혼마다 응원가를 부르며 같이 걸었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어디에도 맞지 않던 퍼즐 조각, 날개학교 아이들의 좌충우돌 길 찾기 〈오늘의 청소년문학〉 시리즈 열다섯 번째 권인 《고래 날다》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아이들이 날개학교에서 새로운 꿈을 찾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린 청소년소설이다. 틀에 박힌 학교생활에 참을 수 없는 갑갑함을 느끼는 몽희, 이혼하고 새 가정을 꾸린 부모들에게 짐이 된다는 이유로 유학길에 올랐던 은규, 폭력 가정에서 자라 학대받은 분노를 품은 태수, 날라리로 불리다가 겨우 마음을 잡은 아영, 이렇게 네 명의 아이는 각자의 아픔과 희망을 품고 날개학교로 찾아든다. 조금 다를 뿐인 아이들의 색다른 도전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고, 세계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보헤미안 기질이 강한 몽희는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다 작은 희망을 품고 날개학교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하지만 몽희는 그곳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발견하지 못한 채 방황한다. 스스로 시간표를 짜서 연구하고 탐색하도록 된 수업 프로그램들, 아이들의 중심을 잡아 주려고 애쓰는 나침반 선생님, 책임감 강하고 의젓해 기댈 수 있는 친구 은규가 있음에도 마음을 붙일 수 없는 몽희의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간다. 오토바이 절도범으로 보호 관찰 판결을 받고 날개학교로 오게 된 태수 역시 수업에 빠져도, 담배를 피워도 스스로의 선택이라 말하는 선생님의 태도를 친절을 가장한 위선으로 여기며 겉돌기만 한다. 결국 태수는 남의 오토바이를 훔쳐 타다 교통사고를 일으킨다. 태수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영을 필두로 날개학교 아이들은 그러한 태수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탄원서를 제출하고, 태수는 또래의 아들을 잃은 교장 선생님이나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막다른 골목에 선 것처럼 막막하던 아이들의 길 찾기 고민은 각기 ‘공정 여행’이나 ‘교환 수업’ ‘직업 체험’ ‘창업 준비반’ 등을 경험하면서 서서히 풀려 나간다. 나는 사회 부적응자일까? 십 대에게 또래 집단, 학교, 가족으로부터 느끼는 소속감은 중요한 문제다. 《고래 날다》의 주인공들은 공통적으로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했다. 몽희는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했고, 은규는 이혼한 부모님 어느 쪽으로부터도 사랑받지 못하고 버려졌다. 태수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끔찍한 학대를 당했다. 아이들은 절실하게 자신의 설 자리와 받아 줄 사람들을 찾고 있지만 번번이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다. 그 후 아이들은 날개학교로 모여들어 이러한 불안함을 해소하고 자신의 길과 자리를 찾는 긴 여정을 시작한다. ‘날개학교’는 가상의 대안학교이지만 그곳에서 이뤄지는 대안교육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와, 아이들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 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은 이 책에서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고래 날다》 속 대안학교는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이상화되거나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 않다. 《분홍 벽돌집》 《류명성 통일빵집》 박경희 작가의 세 번째 청소년소설 박경희 작가는 소년원에 수감된 아이들의 희망과 절망을 그린 《분홍 벽돌집》, 탈북 청소년들의 삶과 탈북 과정을 다룬 《류명성 통일빵집》처럼 경계선에 선 채 외면받는 이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을 주로 썼다. 그리고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체험을 소설 속에 녹여 내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탈북 청소년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며 느낀 부분을 소설에 담아내기도 했다. 세 번째 청소년소설인 《고래 날다》 역시 공교육이라는 경계 밖에서 아웃사이더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튄다는 이유로 일반학교를 떠나 대안학교를 찾아야 했던 작은아들을 키운 경험과, 그때 아들이 만났던 아이들이 이 이야기의 씨앗이 되었다고 밝혔다. 소설 속에 생생하게 숨 쉬는 주인공들의 고민과 현실적인 진로 찾기 과정은 자신의 자리를 고민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그때 객석에서 누군가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몽희는 엄마라는 걸 직감했다. 엄마는 책을 좋아하고 의젓하던 딸이 자퇴서를 내자 충격을 받아 우울증까지 앓았다. 그리고 딸의 자퇴를 친척이나 친구들이 알게 될까 봐 전화선까지 뽑아 놓았다.“네가 내 인생을 구렁텅이에 빠뜨릴 줄은 정말 몰랐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혀도 유분수지. 누굴 탓하겠냐. 널 너무 방치해서 키운 내가 잘못이지…….”엄마는 몽희와 눈만 마주치면 한숨을 푹푹 쉬며 신세 한탄을 했다. 분노 조절이 안 되면 전화기며 주전자며 닥치는 대로 집어 던졌다._프롤로그 아이가 까르르 웃자 엄마도 소리 높여 웃었다. 은규에게는 한 번도 보여 주지 않던 모습이었다. 늦게 공항에 나온 아빠도 마찬가지였다.“할아버지가 잘 하시는 거다. 남들은 유학 가고 싶어도 못 가잖니? 넌 돈 걱정 없이 공부만 하면 되잖아. 기회라고 생각해. 어차피 아빠도 널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만 키우고 싶진 않았다.”아빠는 어깨에 힘을 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재혼하자마자 자식을 헌신짝 버리듯 할아버지에게 떠맡긴 아빠다웠다. 은규는 그날 분명히 보았다. 아빠의 얼굴에 번지던 해방감을._블루 마운틴 몽희는 자신이 실험실의 흰쥐 같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 생긴 대안학교의 실험용 쥐. 너무 비약하는 건가 싶다가도 모든 일에 회의가 들었다. 또다시 어디로 갈 것인가. 그 질문을 할 때마다 벽 앞에 선 것처럼 암담했다. 그나마 은규와 소통하지 않았다면 벌써 무슨 일인가 벌였을 것이다.“제가 대학을 갈지 안 갈지…… 그건 아직 모르겠지만요.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는 세상이잖아요. 우린 뭐예요?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자리가 불안해요.”_바람 빠진 풍선
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안소정 (지은이) / 2021.03.20
30,000

미디어창비청소년 과학,수학안소정 (지은이)
제목 그대로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수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두루 읽을 수 있는 수학사이다. 숫자에서 시작해 방정식, 함수를 거쳐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학교에서 배우는 대표적인 수학 영역 14가지를 중심으로 수학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각 수학 영역들의 탄생 배경과 발전 과정, 쓰임새를 한눈에 보여 줌으로써 수학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사유의 학문’으로서 수학의 매력과 특징도 알 수 있다. 수학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수학자들의 흥미로운 일화들도 소개되어 있다. 고대의 피타고라스, 유클리드는 물론 수학자로서의 면모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뉴턴, 데카르트를 비롯해 현대의 튜링까지 다양한 수학자들의 발상과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딱딱한 수학 공식과 기호들 뒤에 있는 인간미를 발견하게 된다. 수학이 무엇인지,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궁금한 사람들에 좋은 답을 제시할 것이다. 100여 컷의 사진 자료에, 만화도 곁들여 있어 읽는 맛을 더한다.들어가며 1 숫자_10개의 기호로 모든 수를 쓰다 2 도형_기하학의 기초를 세우다 3 피타고라스의 정리_직각삼각형의 원리를 발견하다 4 원주율_끝없는 무한소수 π 5 소수_나누어지지 않는, 수의 기본 6 방정식_미지수를 찾아라 7 함수_변수에 따라 값이 정해지다 8 확률_우연을 법칙으로 만들다 9 통계_수치로 전체를 추측하다 10 미적분_움직이는 것을 계산하다 11 미터법_모든 시대,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적 단위 12 다면체_공식 도형과 공간의 연결 13 집합_묶어서 하나로 만들다 14 컴퓨터_이진법의 디지털 세상을 만들다 사진 출처『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의 특장점 1. 14개 영역별로 이해하는 수학사 수학의 역사를 다루는 책은 흔히 고대부터 시대순으로, 여러 영역을 통합해 쓰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하면 수학의 각 영역이 발전한 과정을 오롯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예컨대 고대부터 현대까지 꾸준히 발전해 온 방정식과, 근대 이후 새로이 나타난 통계, 집합 등을 한데 모아 서술하게 되면 자칫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에서는 수학의 대표 영역 14가지를 선정해, 각 영역의 발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설명했다. 이 14개 영역의 순서는 그 자체로 수학이 발전해 간 과정이자, 학교의 교과 과정과 발맞춘 것이어서 학생들에게도 익숙할 것이다. 14개 영역은 서로 별개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연결 고리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다. 2. 역사 설명을 절제해, 수학적 사유에 오롯이 몰입하는 책 수학은 사유가 필요한 분야이다. 많은 사람이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스스로 사고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수학의 특성상,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너무 많아지면 생각의 공간이 사라져 오히려 수학적 사고를 방해할 수 있다. 각 시대를 이해하는 데에 너무 집중하느라 정작 수학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역사 서술은 수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것 중심으로 최소화했다. 수학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역사 지식을 엄밀하게 선별해 수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3. 수학의 ‘쓸모’를 보여 주는 다양한 활용 사례들 “도대체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쓰나요?” 고대 수학자 유클리드에게 한 제자가 던졌다는 이 질문은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이 품고 있는 의문이기도 하다. 수학은 알고 보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지만, 그런 쓰임이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이는 수학 공부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로 이어진다. 『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에서는 수학의 효용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주요 개념과 원리를 설명한 다음에는 그런 원리가 우리 사회의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했다. “아무리 추상적인 수학도 언젠가는 실제 세계에 적용되어 쓰인다.” _로바쳅스키, 19세기의 러시아 수학자 4. ‘탄생 배경 ▶ 발전 과정 ▶ 쓰임새’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구성 수학의 14개 영역으로 나뉜 각 장은, 그 안에서 다시 3단계로 구성이 나뉜다. 우선 도입부에서는 수학의 탄생 배경을 만화로 재미나게 꾸렸다. 수학의 필요성을 이해하면서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 그 뒤 본문에서는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수학의 발전 과정을 자세히 다룬다. 때로는 시대적 필요에 부응하여, 때로는 순수한 지적 열정에 따라 수학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본문의 말미에는 ‘유레카! 수학 세상’이라는 별면을 따로 만들어 수학의 여러 쓰임새 중에서도 인상적인 사례를 집중 설명함으로써 수학의 쓸모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체계적인 구성을 통해 수학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다. 5. 수학 기호 속에 담긴 인간미, 생각을 밀고 나간 수학자들 수학자들 이야기를 풍성하게 실었다. 수학의 역사에는 왕성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수학의 발전을 이끌어 간 수학자들이 많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만든 피타고라스, 기하학의 기초를 세운 유클리드, 좌표평면을 만든 데카르트, 확률을 고안한 파스칼, 컴퓨터의 시작이 된 튜링 등 뛰어난 수학자들이 곳곳에서 활약했다. 이런 수학자들 이야기를 통해 수학 공식이나 기호에 담겨 있는 수학자들의 땀방울과 고민의 흔적을 알고, 수학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가 아름답지 않다면, 아름다운 것은 세상에 없다. _팔 에르되시, 20세기의 헝가리 수학자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 공중에 떠 있는 집 1
팩토리나인 / E. S. 호버트 (지은이)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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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나인청소년 문학E. S. 호버트 (지은이)
이안이라는 한 소녀가 11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엄마의 죽음을 맞이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안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가 남긴 징표인 펜던트를 통해 자신이 인간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이자 전설 속 예언을 위해 선택받은 ‘룩스’임을 알게 된다. “변신, 독심술, 순간이동, 미래를 보는 능력, 치유…. 라이톤의 모든 능력을 가진 단 한 명의 ‘룩스’. 그가 11살 생일이 지나기 전 무사히 ‘퍼머루트’로 돌아온다면….” 인간과 라이톤의 세상을 뒤흔들 예언이 실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악당 블락들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들의 공격에 맞서며 살아 움직이는 도시인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를 찾기 위한 ‘룩스’ 이안의 험난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연 이안은 자신에게 숨겨진 초능력들을 발견하고 진정한 룩스로 성장할 수 있을까? 그리고 블락들의 온갖 음모와 계략을 뚫고 라이톤과 인간의 혼란한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전 세계를 휩쓴 판타지 명작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를 뒤이을 이 웅장하고도 장대한 이야기는 위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단단하고 촘촘한 세계관, 매력적인 등장인물, 다양하고 극적인 사건들로 가득하다.프롤로그_사라지는 아이들1. 공중에 떠 있는 집2. 지하 터널을 지나서3. 엄마가 남긴 표식4. 함정 계단5. 불길한 미행6. 치료사7. 블락8. 바뀌어 버린 지도전 세계를 놀라게 할 초대형 판타지의 탄생! 출간 전부터 해외 영상화 요청! 해외 판권 문의 쇄도! 괴물 같은 신인의 등장! ★★★해외 36개국 판권 수출·영상화 문의 쇄도 ★★★넷플릭스 〈D.P.〉감독 한준희, 배우 유연석 강력 추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책으로 그리고 영화로 즐겨왔던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책이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 - 배우 유연석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는 이안이라는 한 소녀가 11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엄마의 죽음을 맞이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안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가 남긴 징표인 펜던트를 통해 자신이 인간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이자 전설 속 예언을 위해 선택받은 ‘룩스’임을 알게 된다. “변신, 독심술, 순간이동, 미래를 보는 능력, 치유…. 라이톤의 모든 능력을 가진 단 한 명의 ‘룩스’. 그가 11살 생일이 지나기 전 무사히 ‘퍼머루트’로 돌아온다면….” 인간과 라이톤의 세상을 뒤흔들 예언이 실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악당 블락들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들의 공격에 맞서며 살아 움직이는 도시인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를 찾기 위한 ‘룩스’ 이안의 험난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연 이안은 자신에게 숨겨진 초능력들을 발견하고 진정한 룩스로 성장할 수 있을까? 그리고 블락들의 온갖 음모와 계략을 뚫고 라이톤과 인간의 혼란한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전 세계를 휩쓴 판타지 명작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를 뒤이을 이 웅장하고도 장대한 이야기는 위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단단하고 촘촘한 세계관, 매력적인 등장인물, 다양하고 극적인 사건들로 가득하다. 밀리언셀러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잇는 초대형 판타지의 등장! 《해리 포터》와 《나니아 연대기》를 이어갈 새로운 세대를 위한 차세대 판타지 소설이 등장하다! ‘폭넓은 세계관, 촘촘한 서사, 다양한 캐릭터. 모든 것이 완벽하다!’ -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영민 제작자 강력 추천! 신인 작가의 등용문이라고 일컫는 팩토리나인에서 또 한 번 큰일을 낸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이미예 작가를 일약 스타텀에 올린 팩토리나인이 ‘스토리 D’ 시리즈를 론칭한다. 스토리 D는 STORY OF DREAM을 줄인 말로, 십 대 청소년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며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꿈꾸는 십 대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D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특히, 스토리 D의 첫 꿈을 열어줄 이야기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는 E. S. 호버트 작가의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 국내 판타지 작품에서 흔치 않은 폭넓은 세계관으로 출간 전부터 영상화 문의와 해외 판권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500여 개사가 참가하고 참관자 수만 15만 명 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박람회 ‘2023 New York Comic Con’ 내 ‘2023 K-Story & Comics in America’에 초청받아 해외 유명 제작사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킬 새로운 판타지 시리즈, 그 전설의 시작!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에 초대합니다. 이 시리즈는 총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 이안 켄튼이 라이톤의 특별한 능력을 하나씩 발견하며 겪게 되는 특별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2012년 12월 5일생 아이들이 사라진다. 이날은 바로 10살 소녀 이안의 생일. 아이들이 사라진 것은 인간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들의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예언을 막으려는 악당 블락들의 계략 때문이다. “라이톤의 모든 능력을 가질 수 있는 단 한 명의 아이 ‘룩스’. 그가 11살 생일이 지날 때까지 인간(폴로) 세상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퍼머루트로 돌아온다면 라이톤과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하게 되는 시대를 열 것이다!” 인간 세상에서 엄마와 외롭게 숨어 살던 이안은 11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의문의 검은 그림자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이후,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면서 자신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라이톤이자 세상의 평화를 지킬 예언의 주인공 룩스임을 알게 된다. 자신을 ‘예언 속 룩스’라고 부르며 도와주는 테오도라 할머니와 자신을 해치려고 시시각각 위협을 가하는 블락. 엄마를 죽인 자를 밝혀내기 위해선, 자신의 능력을 깨우쳐야만 한다. 그렇게 모두가 간절히 기다려 온 예언의 아이 ‘이안’이 예언 속 룩스가 되기 위한 엄청난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들의 도시 퍼머루트, 그리고 전설 속 위대한 예언을 이룰 ‘단 하나의 아이’, 이안! 목숨을 건 결투와 감동의 성장 드라마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는 현실 세계에서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이안이라는 한 소녀가 엄마가 죽으면서 남긴 표식의 의미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고, 예언 속 룩스의 정체성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판타지 소설이다. 또한, 조력자이자 친구인 비비스와 진을 통하여 진실한 우정을 깨닫고 함께 위험을 헤쳐나가며 자신을 가두어놓던 두려움의 틀을 깨고 한 단계씩 성장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이 웅장하고도 장대한 이야기는 해외 판타지 소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단단하고 촘촘한 세계관, 다양하고 극적인 사건들로 가득하다. 소심하던 주인공이 매 권 성장해나가는 모습뿐만 아니라, 그를 돕는 조력자들의 에피소드 또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어릴 적,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를 좋아했던 부모라면 거대한 세계관이 주는 스릴과 재미, 주인공과 조력자들의 우정, 그리고 주인공의 모험을 통한 성장과 가족 간의 사랑이 담긴 ‘퍼머루트’ 시리즈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전 5부 변신, 독심술, 순간이동, 예언, 치유…. 화려한 다섯 가지 색깔의 보석과 무한한 초능력! -각 권에서 등장하는 라이톤 능력 알아보기- [1부 공중에 떠 있는 집] 1, 2 초록빛 보석을 지닌 스카샤인. 스카샤인은 위장 능력이 있다. 물을 다룰 줄 안다. [2부 나무의 비밀 문] 1, 2 노란빛 보석을 지닌 아키테림. 아키테림은 타인의 생각과 기억을 읽는 능력이 있다. 나무를 다룰 줄 안다. [3부] (제목 미정) 푸른빛 보석을 지닌 코리도란. 코리도란은 순간이동 능력이 있다. 바람을 다룰 줄 안다. [4부] (제목 미정) 붉은빛 보석을 지닌 브레익트. 브레익트는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있다. 새를 다룰 줄 안다. [5부] (제목 미정) 보랏빛 보석을 지닌 페어도움. 페어도움은 치유 능력이 있다. 말을 다룰 줄 안다.오늘 아침은 마을 전체가 떠들썩했다. 며칠 전 이웃 마을에서 ‘어린이 실종 사건’이 발생했는데, 어젯밤 이안이 사는 마을에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온 마을에 사라진 아이들의 사진이 붙었다. 텔레비전에서는 계속해서 수사 상황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었다. 며칠 전 실종된 아이는 남자아이고, 어제 실종된 아이는 여자아이였다.두 명 모두,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라는 것이 공통점이었다.(…)경찰은 인근 지역에서 며칠 사이를 두고 벌어진 아이들의 실종 사건에 대해 연관성을 두고 조사를 시작했다. 이 사건은 하루 만에 마을 전체를 넘어서 온 나라가 집중하는 사건이 되었다. ‘사라진 아이들의 생일이 같다.’라는 경찰의 발표 때문이 었다. 이 발표 후, 다른 지역 경찰에서도 두 달 전에 생일이 같은 아이가 죽은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 왔다.하루가 더 지나자 경찰이 새로운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 한해 동안 생일이 같은 아이들의 사망 사건이 세 건, 실종 사건이 열두 건이라는 사실이었다.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다만 이안의 집만은 침묵에 가까울 만큼 조용했다. 피해 아이들의 생일은 모두 2012년 12월 5일. 이안의 생일과 같았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사라지는 아이들 꿈속에서 그날 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의 다른 일들은 모두 흐릿하고 느리게 기억된다.그날, 여섯 살 이안은 평범하게 잠에서 깼고, 엄마와 간지럼을 태우며 웃고 뒹굴었다. 시리얼을 먹었고 엄마가 책을 읽어 줬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마당으로 나가는 문을 연 순간, 불빛이 번쩍였다. 그냥 번쩍였다고 말하기에는 ‘온 우주의 빛이 한 곳에 모였다가 폭발하는 정도의 강렬함’이었기 때문에 이안은 주저앉아 버렸다.(…)다음 순간 이안은 엄마와 단둘이 낯선 집에 있었다. 엄마는그 집이 익숙한 듯 보였지만, 엄마의 모습은 평소와 달랐다. 엄마의 머리카락 색과 같은 금색 두건이 벗겨져 있었고, 단정하던 옷도 헝클어져 있었다. 그리고 이마 언저리에선 커다랗고 붉은빛의 보석이 반짝이고 있었다.얼굴과 손에 상처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그 붉은빛의 보석이 엄마의 이마에 박혀 있다’라는 이상한 느낌 때문이었을까?굳은 표정의 엄마가 이안의 긴 머리를 커다란 가위로 싹둑 자르고 있었지만, 이안은 아무것도 묻지 못했다. 그저 텅 빈 자신의 이마를 만지며 ‒저렇게 빛나는 보석이 나는 왜 없을까‒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그리고 다음 순간, 이안은 엄마의 손에 이끌려 낯선 거리를 걷고 있었다. 해가 저물고 있는 때였다.- 1. 공중에 떠 있는 집 “영웅을 믿니?” 테오도라가 이안이 손에 쥐고 있는 피규어를 보며 물었다.“네, 꼭 초능력이 있는 영웅은 없더라도…….” 이안은 망설이다가 다시 말했다.“영웅은 있어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이안은 괜히 풀이 죽었고, 왠지 슬펐다.“나도 믿는단다.”그러나 테오도라의 대답에, 이안은 마치 비밀을 공유한 것처럼 공감대가 생긴 느낌이 들었다.“그럼, 보이지 않는 것도 믿니?” 테오도라가 물었다.“보이지 않는 거라니요?” 이안은 테오도라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예를 들자면 우정이라든가 지혜, 믿음, 용기, 사랑 같은 것들 말이다.”“네! 저는 믿어요.” 이안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지만, 눈빛은 어느 별보다도 크게 반짝였다.“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줄 아는 아이라……. 그럼 내가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해 줄까?”테오도라는 이안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전에 이안의 손에 있는 피규어를 끌어당기듯 손짓했다. 피규어는 그 힘에 이끌려 공중으로 떠올랐다. 놀라서 입이 쩍 벌어진 이안은 뒤늦게 고개를 끄덕였다.이안은 공중에 떠 있는 피규어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그리고 테오도라의 이마에서 더욱 강한 빛을 내기 시작한 푸른 보석도 보았다. 이안은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안이 지금까지도 이 꿈을 반복해서 꾸는 이유이자, 절대로 잊고 싶지 않고 꼭 현실이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1. 공중에 떠 있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