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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인권 사전
다림 / 전진한, 조수진 (지은이)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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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ff)
다림
청소년 인문,사회
전진한, 조수진 (지은이)
전진한 시민운동가와 조수진 변호사는 청소년들에게 인권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알려 주며 일상 속에서 잊기 쉬운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또한 인류를 발전시킨 인권의 역사에서부터 인권 의식의 전환을 이끌었던 결정적 계기를 비롯하여 인권과 관련해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수많은 사회적 사건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수많은 사회과학적 지식을 통해 인권이 지닌 가치를 제대로 상기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현직 변호사의 전문적이고 유용한 법적 지식을 근거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인권 침해 사례들을 제시하는데, 이는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우리 사회의 인권 존중 실태에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누구보다도 인권에 대해 ‘잘’ 아는 두 전문가가 청소년들에게 강조하는 인권의 29가지 핵심 키워드를 살펴보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을 떼어 보자.작가의 말 ㄱ 경제 공권력 공익 권리 ㄴ 노동 ㄷ 다양성 존중 따돌림 ㄹ 로드니킹 사건 ㅁ 마틴 루터 킹 문화적 관습 미투 운동 ㅂ 범죄자의 인권 불평등 ㅅ 시민혁명 신상털기 ㅇ 역차별 인권 ㅈ 자존감 정보 종교 주권 ㅊ 차별 ㅋ 카더라 통신 ㅌ 토마스 페인 ㅍ 편견 폭력 표현의 자유 ㅎ 헌법 혐오“인권 침해는 모두가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일입니다.” 인권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깊어지면서 인권 보호는 사람들이 모여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규칙과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권은 꾸준히 공부하고, 체득해야 합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인권을 쉽게 이해하고, 무심코 한 행동이나 말로 인권 침해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올바른 방향을 일러 줄 교과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날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올바른 인권 의식의 중요성! 우리는 왜 인권에 대해 알아야 할까? 인간이라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가 ‘인권’이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말과 행동이 인권을 침해하는 것인지, 나아가 인권이 존중받지 못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하는 것들까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물리적인 폭력이나 차별적 행위의 가해자 혹은 피해자가 되지만 않으면 그만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인식하곤 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인권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하는 걸까? 사람들의 의식이 성장하는 속도는 세상이 발전하는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다. 그렇다 보니 우리 사회는 점차 사람들의 의식 향상에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가까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지금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권 의식을 정립하는 것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가장 필수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이 인권 감수성을 기르는 것은 ‘나’로서 살아가기 쉽지 않은 시대에서도 주체적인 자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처럼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인권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이 인권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인권 전문가’라 불리는 전진한 시민운동가와 조수진 변호사는 《십 대를 위한 인권 사전》을 통해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청소년에게 인권 의식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이 책을 읽는 청소년이 스스로 인권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인권의 역사에서부터 일상 속 인권 침해 사례까지! 시민운동가와 변호사가 꼽은 29가지 핵심 키워드 이 책의 저자인 전진한 시민운동가와 조수진 변호사는 청소년들에게 인권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알려 주며 일상 속에서 잊기 쉬운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또한 인류를 발전시킨 인권의 역사에서부터 인권 의식의 전환을 이끌었던 결정적 계기를 비롯하여 인권과 관련해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수많은 사회적 사건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수많은 사회과학적 지식을 통해 인권이 지닌 가치를 제대로 상기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현직 변호사의 전문적이고 유용한 법적 지식을 근거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인권 침해 사례들을 제시하는데, 이는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우리 사회의 인권 존중 실태에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누구보다도 인권에 대해 ‘잘’ 아는 두 전문가가 청소년들에게 강조하는 인권의 29가지 핵심 키워드를 살펴보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을 떼어 보자. 감정 노동이란, 자신의 감정 상태와 상관없이 직장 및 조직에서 원하는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가족 혹은 친구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은 순간에도 갑질을 하는 고객을 웃으며 응대해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면 감정 노동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갑질을 당하는 만큼 감정 노동의 강도는 높아지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우울증, 불면증, 공황 장애 등이 생기기도 한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은 용인하기가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1937년 12월 13일, 중일 전쟁 중 일본군이 중국 국민 정부의 수도였던 난징을 점령해 약 6주 동안 대량 학살과 강간, 방화 등을 저질렀던 ‘난징 대학살’은 ‘인간 도살’이라고 불릴 정도로 잔악함이 극에 달했던 사건이었다. 정확한 피해자 수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적어도 20만~30만 명의 중국인이 잔인하게 살해당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수많은 전쟁을 일으키면서 이렇게 끔찍한 만행을 저지른 일본에게서 항복을 이끌어 냈다고 하더라도 미국이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 원자 폭탄을 투하한 행위를 결코 정당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글로벌 한국사 2
풀빛 / 홍영의 지음, 문사철 기획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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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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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역사,인물
홍영의 지음, 문사철 기획
한국사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조망한 신개념의 통사 <글로벌 한국사>. 자국사 중심의 편협한 역사 또는 서양사 중심의 세계사를 양념처럼 곁들인 기존의 역사서에서 벗어나, 우리의 눈으로 세계사를 아우르는 데서 출발해 우리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동아시아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한국사를 인류 보편사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집필된 책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기준으로 시대를 나눠 내용을 구성하였다. 즉 철저하게 '우리의 눈으로 조망한' 세계사와 한국사를 아우른 역사책이다. 2권은 '분열과 융합의 세계와 한국 중세사' 편으로, '융합의 실크로드 시대와 남북국', '대분열의 시대와 고려의 성장', '몽골 세계 제국과 고려의 투쟁' 3부로 구성되었다.1 융합의 실크로드 시대와 남북국 01 활짝 열린 실크로드의 시대 12 02 활짝 열린 남북국 시대 42 03 다시 흔들리는 천하 70 융합의 실크로드 시대와 남북국을 나오며 96 2 대분열의 시대와 고려의 성장 01 충돌하는 세계 100 02 동북아의 세력 균형과 고려 128 03 금의 압박과 위기의 고려 164 대분열의 시대와 고려의 성장을 나오며 188 3 몽골 세계 제국과 고려의 투쟁 01 세계화의 시대 192 02 세계 제국 체제와 고려 208 03 세계 제국의 몰락과 고려 240 몽골 세계 제국과 고려의 투쟁을 나오며 268한국사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조망한 新개념의 통사,『글로벌 한국사』1,2권 출간 !! 자국사 중심의 ‘외눈박이 역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역사의식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탄생! 기원전 2333년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할 때 세계의 다른 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을까? 서양에서는 14세기에 르네상스가 일어나 화려한 문화의 꽃을 피웠다는데, 그때 우리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이 같은 의문들은 우리의 역사만 들여다봐서는 풀리지 않는다. 당시 주변국들의 상황과 그 상황을 초래한 역사적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의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아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자국사만을 가르치는 역사는 외눈박이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글로벌 한국사』는 자국사 중심의 편협한 역사 또는 서양사 중심의 세계사를 양념처럼 곁들인 기존의 역사서에서 벗어나, 우리의 눈으로 세계사를 아우르는 데서 출발해 우리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동아시아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한국사를 인류 보편사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집필되었다. 2년간의 기획과 각 분야 전문가의 3년간의 집필! 2011년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 총 5권 완간 계획! 2년간의 기획을 거쳐 한국사 전공을 기반으로 한 각 분야 전문가의 3년간의 집필로 완성된 『글로벌 한국사』 1, 2권이 총 5권의 시리즈물 가운데 먼저 세상에 나온다.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는 제1권 ‘문명의 성장과 한국 고대사’. 제2권 ‘분열과 융합의 세계와 한국 중세사’ 출간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제3권 ‘대항해의 시대와 한국 근세사’, 제4권 ‘제국주의의 발호와 한국 근대사’, 제5권 ‘글로벌 시대와 한국 현대사’를 연이어 출간할 예정이다.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는 인류가 탄생한 기원전 400만 년부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2011년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세계 속에서 작게만 보이던 우리나라가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입지를 꿋꿋하게 지키면서 성장 · 발전해 왔는지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역사 교양서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역사 교과 과정에 맞춘 살아 있는 역사책! 역사 지식은 끊임없이 새롭게 발굴되고 재해석된다. 과거에 우리가 세계 4대 문명이라고 불렀던 것은 이제 그저 고대 문명이라고 불릴 뿐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허 문명 외에 홍산 문화, 샤쟈덴 하층 문화, 허난 룽산 문화, 쓰촨 싼싱두이 문화 등 새로운 고대 문명들이 발굴, 연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샤쟈덴 하층 문화는 고조선의 영역이 아니었나 짐작되기도 한다. 이처럼 역사는 끊임없이 새롭게 연구, 재해석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좀 더 객관적인 그리고 현실에 살아 있는 연동적인 역사책을 찾는다. 이러한 생각에서 글로벌 한국사의 집필진은 같은 내용을 담더라도 새로운 역사서를 지향한다는 자세로 최근의 연구 결과를 담아 원고를 집필했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과서 개정(2011년 검정, 2012년부터 적용) 현황을 파악해 새 과정에 맞춰 체계를 잡고 집필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혼동되지 않고 수업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새 역사 교과서는 그 집필 방향을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를 연관시켜 체계적이고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우리나라와 세계를 서로 고립된 별개의 주체로 파악하는 시각을 지양하며, 평면적이고 단선적인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역사 이해를 촉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자로 하여금 인간의 삶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하고, 나아가 과거와 현재, 나와 타인의 삶에 대하여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고 밝히고 있다. 글로벌 한국사는 이러한 역사 교과서의 취지와 방향에도 부합되는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서로서, 청소년들의 역사 과목 보조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 철저히 우리의 눈으로 조망한 『글로벌 한국사』! 특히 책의 구성(제1권)에서 ‘인류의 탄생과 한국사의 걸음마’, ‘대분열의 시대와 고려의 성장’, ‘대이동의 시대와 삼국의 발전’, ‘세계사의 대전환과 삼국 통일’ 등으로 큰 부가 나누어진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글로벌 한국사』시리즈가 우리나라 역사를 기준으로 시대를 나눠 내용을 구성했다는 점, 즉 철저하게 ‘우리의 눈으로 조망한’ 세계사와 한국사를 아우른 역사책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세계사의 보편적인 역사 법칙이 한국사에서도 관철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책!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서술한다고 하면 자칫 ‘탈민족적’, ‘탈근대적’ 조류에 편승하는 것처럼 오해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한국사』는 민족주의 사관을 해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독자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을 때는 역사 속에서 한국과 바깥 세계가 어떠한 대외 관계를 맺어 왔으며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세계사 전체의 보편적인 역사 법칙이 한국사에도 관철되어 왔다는 점에 더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이 책을 들여다보면 동양과 서양의 역사는 약간의 시차를 두긴 했지만 비슷한 궤도를 달려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령 서양에서 로마 제국이 등장할 때 동양에서 한 제국이 등장했으며 로마 제국이 분열할 때 한 제국도 분열을 겪으며 오호 십육국 시대로 들어섰고, 우리나라 또한 고조선이 멸망한 뒤 삼국이 정립되었다. 또 분열되었던 중국 대륙이 수에서부터 당에 이어 통일을 이루자, 이어 한반도에서도 신라가 통일을 꿈꾸고 부분적이나마 통일을 이루었다. 그때 아라비아 반도에서는 이슬람 세력이 주변 지역을 통일하고 세력을 확장하게 된다. 이러한 동시성은 기이한 것이 아니라 세계사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역사의 법칙이 한국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대학가기
지상사 / 김윤하 지음 / 2011.11.21
13,000
지상사
청소년 학습
김윤하 지음
22년의 교직생활 중 반 이상을 고3 담임과 진학부장으로 보내며 학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터득한 저자만의 진학지도 노하우가 고스란히 실려 있다. 현행 대학입시의 유형과 각종 전형을 상세히 설명해 내신과 수능 사이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과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의 현재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한두 단계 더 높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날로 복잡해져만 가는 대입 전형을 철저히 분석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유형을 찾아내고 그에 따른 필승 전략을 짤 수 있도록 돕는다. 일선 학교에서 직접 적용해 성공한 사례도 다양하게 실려 있어 자신의 대입 전략을 짜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시작하면서 1 선택, 합격을 부른다 자신감과 끈기가 있어야 목표 달성 자신의 능력을 믿는 굳센 마음 자신과의 약속이 무엇보다도 중요 자신에게 적합한 대입 진학 유형을 찾아야 ·수능형 ·내신형 ·논술형 ·면접형 ·특기자형 ·외국어형 ·적성형 ·봉사형 ·입학사정관형 합격은 입시용어의 이해에서 시작 ·군별 정시 지원 ·복수지원제 ·교차지원 ·분할모집 ·단계별 사정 ·일괄합산 사정 ·모집인원 유동제 ·입학사정관제 ·교과와 비교과 ·3+1식 수능 반영 ·수능 가중치 ·우선선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요소별 반영비율 ·최소이수단위 ·수능 9등급제 ·비교내신제 ·대학과목선이수제 ·AP ·TEPS ·TOEFL ·표준점수 ·백분위 ·최저학력기준 ·석차백분율 ·국민공통 기본교과목 ·선택중심 교과목 ·과학중점학교 ·사교육 없는 학교 ·독서매뉴얼 ·에듀팟 ·집중이수제 ·고교등급제 ·학년별 반영비율 ·대학 독자적 기준 특별전형 ·학생부 ·전형 유형 ·수시모집 시기 ·정시 추가합격 · 전공예약제 ·자유전공 제도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2 방법, 지피지기 필승 수능시험에 매진해야 선택이 쉽다 수시모집도 수능시험을 봐야 수험생 부담 완화라는 수능 개편안 ·언어영역(국어) 사교육 효과가 떨어진 교과가 언어영역 ·수리영역(수학) 반복적인 학습이 특히 필요한 수리영역 ·외국어영역(영어) 많은 시간보다는 습관처럼 공부해야 할 외국어영역 ·탐구영역(사회 혹은 과학) 기본개념을 정확히 정립해야 하는 탐구영역 ·제2외국어영역 상대적으로 용이한 제2외국어영역 정시모집 지원은 전략을 잘 짜야 한다 학교 선택이 먼저냐, 학과 선택이 먼저냐 Step 01 자신이 받은 수능점수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Step 02 각 군별 특성을 활용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Step 03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전형을 찾아야 한다 Step 04 수능성적의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고려해야 한다 Step 05 표준점수 및 백분위점수 사용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Step 06 교차지원이 가능한지 따져 보고 지원한다 Step 07 내신 성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Step 08 모집정원과 모집단위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Step 09 경쟁률을 꾸준하게 체크해야 한다 Step 10 본인이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입시에 성공 스타강사도 학교 교사를 이길 수 없는 내신 내신 성적을 올리는 확신한 길은 교과서 2대 8의 법칙은 또 기회로 삼아야 학생부는 충실성을 보여주는 이력서 교외 수상은 기재할 수 없는 것을 원칙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학교생활이 필요 수시모집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 수시모집 전형은 적극적인 연애결혼 Step 01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Step 02 내신 성적과 수능성적을 정확히 비교해 본다 Step 03 입학원서 접수 기간과 대학별고사 전형일을 확인해야 한다 Step 04 수시모집 전형 자료와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Step 05 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논술 능력은 꾸준한 준비를 통해 완성 논술유형이 비슷한 대학을 묶어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 읽고 쓰기를 반복하는 것이 최고의 지름길 면접고사는 전통적으로 시행하는 대학별고사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대한 가치를 발견 잠재능력도 개발하면 대학 진학의 지름길 완전한 특기자 전형은 아니지만 눈여겨볼 만 외국어 능력이 탁월한 어학인재도 필요 어학특기자 전형 대상자가 상상외로 많은 편 중하위권 학생도 서울권 대학 진학 가능 수능이 4등급 이하라면 적성검사 전형을 응시 출발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향하고 있는가? 봉사활동과 체험학습은 학교생활의 윤활유 체험학습은 대학 전공의 숫자만큼 다양 입학사정관제는 일반고 학생을 위한 전형 자기주도학습만 했다고 과연 서울대에서 뽑아줄까? 꿈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가져야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01 교육과정 충실형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02 학교 내 활동 우수형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03 학교생활 충실형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04 지역 연계 활동 우수자형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05 지역 연계 활동 우수자형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06 대학 인재상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07 대학 인재상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08 전형유형 인재상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09 모집단위 특성에 적합한 학생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10 진로탐색 우수형-수학과학 분야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11 진로탐색 우수형-인문 분야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12 진로탐색 우수형-전문가형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13 진로탐색 우수형-멀티플에이어형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_14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우수형-탐구능력 우수형 3 작성, 자기소개서ㆍ학업계획서ㆍ추천서 사례 중심 자기소개서 대필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ㅇ서울대학교 특기자 전형으로 농경제사회학부에 최종 합격한 학생의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 사례 ㅇ서울대학교 특기자 전형으로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에 최종 합격한 학생의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 사례 ㅇ숙명여자대학교 학교장추천리더십 전형 학교임원 역임자 부문으로 합격한 학생의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 사례 학업계획서 실현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 ㅇ동국대학교 자기추천 전형으로 사회과학대학 사회학 전공에 합격한 학생의 자기추천서(학업계획서) 사례 추천서 추천서의 신뢰도는 관찰자의 시각 ㅇ서울대학교 특기자 전형으로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에 최종 합격한 학생의 교사추천서 사례 ㅇ서울대학교 특기자 전형으로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에 최종 합격한 학생의 교사추천서 사례 ㅇ서울대학교 지역균형 전형으로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에 최종 합격한 학생의 교사추천서 사례 4 집중, 1등급만 올려도 대학이 다르다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하면 보다 쉽게 합격 인문계열은 한국사를 필수로 이수 서울대 합격이란 일념으로 공부하면 성적 상승 방학은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 맞벌이 부모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 대학입시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 꾸준한 독서가 학습효율을 드높인다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으면 종합적 사고력이 떨어져 독서활동은 대학 측에서 중시하는 항목 자기만의 스토리가 필요 학문의 융합 시대가 도래 스펙도 경쟁력 입학하자마자 준비 돌입 경쟁의 결과는 전력의 제곱만큼 차이가 난다 휴대전화, 텔레비전, 컴퓨터만 치워도 성적 오른다 우등생은 문자를 늘 씹는다 서민일수록 텔레비전을 많이 본다 학생의 컴퓨터 사용은 학부모의 관리가 필요 일반고 출신도 KAIST, POSTECH 갈 수 있다 점수가 아니라 토론을 통해 통과 여부를 결정 중하위권 학생에게도 희망은 있다 무조건 재수만 하면 성적이 오른다는 생각 미래사회는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대학에서 미래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미래의 직업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기간 대학에 가서 공부해도 기회는 충분 진짜 실력은 야간자율학습시간에 달렸다 성적상승의 열쇠는 수험생 자신의 마음가짐 담임교사를 신뢰하고 활용하자 기적은 학생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만든다 학생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기록을 바탕 에필로그《대학가기》는 22년의 일반고 교직 생활 중 11년을 고3 담임과 진학부장으로 재직하며 대입지도에서 달인의 경지에 이른 저자의 특급 노하우를 공개하는 책이다. 학생의 현재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한두 단계 더 높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날로 복잡해져만 가는 대입 전형을 철저히 분석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유형을 찾아내고 그에 따른 필승 전략을 짤 수 있도록 돕는다. 일선 학교에서 직접 적용해 성공한 사례도 다양하게 실려 있어 자신의 대입 전략을 짜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이고, 고1과 고2, 중학생도 미리 입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도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업계획서 등을 작성하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평소 학생을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반에서 11등 하는 학생을 서울대에 합격시킨 특급 노하우 공개 교과부에서 발표한 ‘2011년 교육기본통계 조사’에 따르면 일반고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35명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 모이는 특목고나 자율고가 아닌 일반고에서 전교도 아니고 반에서 11등이라면, 현재의 대학입시 경향으로 볼 때 서울권 대학에 안정적으로 합격하기에도 어려운, 결코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중상위권 성적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 학생을 당당히 서울대에 합격시켰다. 성적만 가지고는 절대 불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학생의 성적과 적성, 학교생활 등을 정확히 분석해 적합한 전형을 찾고 전략적으로 지도한 결과로, 일선 고등학교에서 11년간 진학지도에 매진한 베테랑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대학가기》에는 22년의 교직생활 중 반 이상을 고3 담임과 진학부장으로 보내며 학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터득한 진학지도의 특급 노하우가 고스란히 실려 있다. 표면적인 성적과 데이터만 가지고 지도하는 입시학원의 타성적인 진학컨설팅과는 차원이 다른, 학생 개개인의 인생과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선생님의 제자사랑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나를 알고 준비하면 합격의 문이 열린다 대입선발은 크게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눈다. 여기에 우수한 학생을 뽑으려는 대학의 요구와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기회 확대 요구가 맞물려 대입 유형과 전형이 무척 다양해졌다. 하지만 지나치게 세분화되고 중복되는 유형과 전형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된 것도 사실이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이고 진학지도를 하는 일선 교사조차도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만큼 전략적으로 입시를 준비하지 않으면 확대된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대입에 실패할 수 있다. 대입 실패에는 비단 불합격만이 아니라 갈 수 있는 대학에 가지 못한 것도 포함될 것이다. 전략적으로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을 아는 일이다. 그래야만 자신에게 적합한 유형과 전형을 찾아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대학가기》에는 현행 대학입시의 유형과 각종 전형을 상세히 설명해 내신과 수능 사이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과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역별 공부 방법과 다양한 합격 사례를 실어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이정표를 제시한다. 수능을 목전에 둔 고3 수험생은 물론이고 미리 대입을 생각하는 중학생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무시할 수 없는 당락 변수, 서류전형도 완벽히 준비한다 대입 전형이 다양해진 만큼 각 대학에서 전형별로 요구하는 서류도 무척 다양하고 비중도 무시할 수 없다. 학생의 개성과 특기, 잠재능력 등을 중시하는 전형에서는 서류 또한 합격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므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그 중 특기자ㆍ자기추천ㆍ리더십 등의 전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추천서의 작성 요령과 사례를 상세히 소개한다. 천편일률적인 양식과 내용에서 벗어나 학생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개성 있는 서류를 작성한다면 합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요즘 입시의 경향은 내신만 좋아서는 대학 합격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신성적의 특성상 학력이 뛰어난 고등학교와 떨어지는 고등학교 학생 모두 내신성적을 동일하게 적용해 대학입시에 활용하기 때문에 대학들이 실질적인 내신반영비율을 계속 줄여 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학생부우수자전형 등 내신전형 선발 시, 내신 외에 비교과 등 다양한 영역을 전형요소에 포함시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주요 대학 중 수시전형에서 내신성적과 당락의 상관성이 가장 높은 대학은 입학사정관제 범주에 속하는 서울대 지역균형전형뿐이라고 할 정도로 내신성적의 절대성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자신에게 적합한 대입 진학 유형을 찾아야 (내신형) 중에서 새 대입제도 개선안은 독서활동을 평가해 학생부에 기록하여 대입전형 자료로 활용하게 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학생들에게 교과별 필독서, 권장도서를 제시하고 독서활동 결과를 담임교사 및 교과 담임교사가 확인하여 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활동상황란’에 누적 기록하게 함으로써 대학입시에 활용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지식정보화사회에서 요구하는 독서문화를 창출하고 교과학습 과정에서 나타난 학생의 특성을 가치관, 미래의 직업과 연관시켜 충실히 기록하고자 하는 것이다.-합격은 입시용어의 이해에서 시작 (독서매뉴얼) 중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의 핵심은 국어ㆍ영어ㆍ수학의 수준별 출제, 탐구영역 선택과목 축소 등으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범교과적으로 출제되어 학교 수업으로 시험을 준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은 교과 중심 출제를 강화했다. 수능시험의 과목 명칭도 ‘언어영역→국어’, ‘수리영역→수학’, ‘외국어영역→영어’로 각각 변경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어 AㆍB, 수학 AㆍB, 영어 AㆍB로 수준별 출제를 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예체능계와 특성화고 수험생이 필요 이상으로 어려운 시험을 준비해야 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쉽게 출제하고, B형은 현행 수능 수준으로 출제한다는 방침이다.-수능시험에 매진해야 선택이 쉽다 중에서
신라 공주 파라랑
푸른책들 / 김정 지음 /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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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김정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73권. 페르시아의 고대 서사시 '쿠쉬나메'의 시공간적 배경을 확장하여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신라 공주 파라랑의 역동적인 삶을 펼쳐 나간다. 나라를 잃은 페르시아 왕자와 혼인하여 항쟁의 중심에서 사랑으로 고난을 이겨 나가는 신라 공주 파라랑의 성장 기록과 같은 이 소설은 당장 내일이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라는 인간 본연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7세기 신라, 봄꽃이 한창인 신라 서라벌을 노니던 신라 공주 파라랑은 아랍 왕 쿠쉬에 의해 나라를 잃은 페르시아 왕자 아비틴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역병을 거리낌 없이 치료하고 국경에서의 전쟁에도 선봉을 도맡아 출전하며 신라인들의 신임을 쌓아 온 아비틴은 마침내 신라 왕에게 공주와 혼인하고자 하는 바람을 전한다.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며 파라랑과 아비틴은 마침내 혼례를 올린다. 그러나 신혼의 행복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비틴의 아버지이자 페르시아의 마지막 왕이었던 야스가르드 3세가 아랍군에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온다. 파라랑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페르시아 저항군을 이끌어야 하는 아비틴의 운명을 이해하고, 그와 함께 페르시아를 되찾기 위한 머나먼 항해를 떠나는데….황금의 나라 이방인 재스민 향 혼인 바다 전령 멀고 먼 항해 배신 페르시아 만 불의 나라 카라반사라이 불의 사원 사막 비밀 요새 페레이둔 왕궁 잠쉬드 왕의 옥좌 암살 꺼지지 않는 불 죽은 자의 저주 사냥개 산 베일의 여왕 호랑이를 타는 아이 서신 -파라랑이 신라의 왕에게 보내는 서신 작가의 말▶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가 전하는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천년지애(千年至愛) 과거에는 ‘중국의 서쪽 지역’이라는 뜻의 ‘서역’이라 불린 지금의 중앙아시아는 알게 모르게 우리 역사에 지속적으로 그 그림자를 드리워 왔다. 향가 [처용가]를 지어 부른 처용의 아랍 상인설, 신라 원성왕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경주 괘릉의 무인상, 신라 고분 금관총에서 출토된 코발트색의 유리그릇까지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기록과 유물들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천여 년 전에 동서양의 무역로인 ‘실크로드’를 사이에 두고 서역인들과 우리 조상들이 교류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그리고 2010년 어느 날, 오랜 세월 구전으로 전승되었던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에서 신라의 이름이 발견되면서 한반도의 한 시대를 호령한 신라의 우수한 교역 문화가 또 한 번 증명되었다. 강국 중 강국이었으나 아랍의 침공으로 멸망한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왕자 아비틴이 신라로 망명하여 신라 공주 파라랑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쿠쉬의 책’이라는 뜻을 지닌 [쿠쉬나메] 속에 생생히 담겨 있었던 것이다. 또한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페레이둔이 장성하여 페르시아를 되찾고 어머니의 나라인 신라와 끊임없이 협력하며 슬기롭게 치국(治國)하는 내용까지 그려져 있어, [쿠쉬나메]의 발견은 신라 역사 연구는 물론 한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고대사 연구에 새로이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하루가 다르게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본격 문학 시리즈 [푸른도서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청소년 역사소설 『신라 공주 파라랑』은 페르시아의 고대 서사시 [쿠쉬나메]의 시공간적 배경을 확장하여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신라 공주 파라랑의 역동적인 삶을 펼쳐 나간다. 나라를 잃은 페르시아 왕자와 혼인하여 항쟁의 중심에서 사랑으로 고난을 이겨 나가는 신라 공주 파라랑의 성장 기록과 같은 『신라 공주 파라랑』은 당장 내일이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라는 인간 본연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숨 돌릴 틈 없는 경쟁 사회에서 자칫 자아의 소중함을 잃기 쉬운 청소년들이 신라 공주 파라랑과의 만남을 통해 스스로를 향한 신뢰에서 비로소 피어나는 희망을 찾아내기를 바란다. ▶ 신라의 막내 공주, 페르시아의 여제가 되다. 한때 세계 문명의 중심이었던 사산 왕조 페르시아는 7세기 아랍군에 의해 멸망한다. 나라를 잃은 황제는 주변국들을 떠돌며 아랍군에 끊임없이 저항하지만 결국 중앙아시아의 오아시스 도시 메르브에서 암살당한다. 이에 페르시아 황자 피루즈와 그의 아들 나르시에는 당나라로 망명하고, 이들 역시 당나라 말기 일어난 황소의 난 이후 역사에서 자취를 감춘다. 한때는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의 수도 페르세폴리스에서 셀 수 없는 수의 속국으로부터 사절단을 맞이할 만큼 번영했던 나라 페르시아에 대한 기록은 여기에서 끝이 난다. 그러나 찬란했던 페르시아의 과거를 기억하는 유민들은 자신들만의 구전 설화 [쿠쉬나메]를 만들어 서로를 위로하고 지탱했다. 페르시아의 마지막 혈육이자 신라 공주 파라랑의 아들인 페레이둔에 의해 다시금 전성기를 맞는 페르시아를 꿈꾸며 그들은 희망의 끈을 붙잡았다. 그리고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지던 이 희망의 노래는 20세기에 이르러서야 연구되기 시작하며 마침내 21세기 오늘날 한반도에 닿을 수 있었다. 먼 바다를 건너 가야로 온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삶과, 철을 바탕으로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했던 가야의 역사를 한데 녹여 낸 『허황옥, 가야를 품다』를 통해 이미 한 차례 역사에 대한 넓은 안목과 탁월한 기량을 뽐낸 바 있는 김정 작가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청소년 역사소설 『신라 공주 파라랑』은 학교와 집만을 오가며 광활하게 넓은 세상 속에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잠재력을 깨닫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시야를 틔워 줄 것이다. 또한 국경과 겉모습에 얽매이지 않고 진심만으로 서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파라랑과 아비틴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희미해지고 ‘너’와 ‘나’의 경계가 날로 뚜렷해지는 현대 사회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깨닫게 할 것이다.“실라 공주가 탈 만한 좋은 말이오. 이런 말일수록 잘 보살펴 주어야 하오.”파라랑의 두 눈이 커다래졌다.“제가 누군지 알고 계셨군요, 왕자님.”“아비틴이라 불러 주시오, 파라랑 공주,”아비틴의 목소리에서 경쾌함이 묻어났다.“이 서라벌 땅을 처음 밟던 날 보았던, 이를 앙다물고 말달리던 소녀의 눈빛을 어찌 잊겠소이까?” 아비틴이 황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암석 위에 올라섰다. 황궁은 화산암들을 매끄럽고 단단하게 다듬은 다음, 정확한 위치에 차곡차곡 쌓아 올린 모양이었다.이어 황궁으로 들어가는 계단이 나타났다. 궁을 경비하는 거대한 조각상이 눈앞을 가로막았다. 사람 얼굴에 날개가 달린 황소 라마수와, 사자 몸통에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를 가진 그리핀의 조각장이었다.“페르시아 황궁 중에서도 가장 크고 아름다운 궁이라오. 먼 옛날 마케도니아 왕국 알렉산더가 도시를 정복했을 때, 승자가 그렇듯 궁전을 불태우고 많은 무기와 보물들을 몽땅 싣고 가 버렸소.”아비틴은 돌조각 하나하나 애정을 담아 바라봤다. 고대 역사가 살아 있는 곳이었다. “버게르, 세공사 버게르다!”그렇다면 호더, 호더가 세작이란 말인가. 파라랑은 눈앞이 아찔해졌다. 쿠쉬군이 죽였다던 버게르가 파라랑 일행 앞에 나타났다. 버게르의 한쪽 뺨은 이마에서 흘러내린 피로 뒤덮여 있었고, 늘 자랑하던 검은 턱수염은 볼품없이 뒤엉켜 딴 사람처럼 보였다.말에서 뛰어내린 버게르가 숨이 넘어갈 듯 황급하게 말했다. 버게르의 몸은 부들부들 떨렸고 눈동자 역시 몹시 흔들렸다.“폐하, 폐하께서는 어디 계십니까?”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비룡소 / 이은희 (지은이), 김명호 (그림) /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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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이은희 (지은이), 김명호 (그림)
원조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과학 베스트셀러 작가 하리하라의 스테디셀러 『하리하라의 과학 24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새롭게 출간된 개정판은 새로운 판형과 장정으로 표지 디자인과 본문 편집을 세련되고 보기 좋게 단장했다. 또한 최신 동향에 맞춰 과학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반영해 청소년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았고, 사진과 자료도 새롭게 구성했다. 최신 과학 동향을 반영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기차의 명과 암, 지구의 평균기온이 1.5도 가까이 상승하며 외면할 수 없게 된 기후 위기, 20년이 넘게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정복하기 위한 노력 등의 내용을 작가가 새로 써넣었고, 관련 자료도 모두 2020년대의 데이터까지 볼 수 있도록 교체했다. 여기에 성 평등의 영향으로 변화한 가족의 모습, 코로나19의 유행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바뀐 일상, 대세가 된 MBTI와 공유 자전거 등 오늘날 사회 흐름을 담은 글과 사진을 더해 청소년의 일상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정신없는 오전 6시 30분~12시 35분 1 생체 시계야, 울려라! 6시 30분 자명종 소리에 힘겹게 눈을 뜨다 2 밥상에 숨은 비밀 6시 52분 아침 식탁에서 폭풍 식욕을 발휘하다 3 과학, 사생활을 훔치다 7시 37분 엘리베이터 안에서 원맨쇼를 펼치다 4 지구온난화라면서 왜 이렇게 춥지? 7시 48분 빙판길에서 엉덩방아를 찧다 5 전기차가 친환경 운송 수단일까? 8시 1분 전기 버스를 타다 6 과학자의 책임은 어디까지? 8시 43분 민준이와 현우의 주먹다짐을 말리다 7 과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9시 20분 수업 시간 중 딴생각에 빠지다 8 과학이 사회에 잘못 적용되었을 때 10시 27분 홀로코스트를 생각하다 몽롱한 오후 12시 36분~19시 29분 9 기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2시 36분 점심 급식에서 채소를 골라내다 10 너무 빨리 자라는 아이들 13시 10분 운동장에서 뛰어놀다 11 우연성과 인과성의 차이 14시 26분 성격유형을 고민하다 12 뇌를 측정하라! 16시 10분 멘사 테스트에 관해 이야기하다 13 스크린 도어가 안전을 위협한다? 17시 2분 서연이 앞에서 망신살이 뻗치다 14 우리 몸은 단맛을 사랑해! 17시 34분 편의점에서 배를 채우다 15 진화론은 경쟁보다 공존! 18시 8분 모의고사 성적 때문에 잔소리를 듣다 짧기만 한 저녁 19시 30분~23시 59분 16 기술이 발달하면 모두 행복할까? 19시 30분 제219차 모녀 대전이 벌어지다 17 유기농법에 숨은 비밀 20시 11분 유기농 식품으로 저녁을 먹다 18 특명! 석유를 사수하라 20시 41분 짠돌이 아빠의 잔소리 폭격을 맞다 19 백신을 의심하다 21시 5분 불주사에 관해 듣다 20 뉴스에 나온 치료제는 다 어디로 갔을까? 21시 30분 암에 걸린 외할아버지를 걱정하다 21 암 정복이 어려운 이유 22시 15분 항암제에 관해 찾아보다 22 과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22시 33분 온 동네가 정전이 되다 23 순한 담배, 안심해도 될까? 22시 55분 아빠가 담배를 피우러 나가다 24 과학이 부른 새로운 중독 23시 34분 온라인 게임에 빠져들다 저자의 말 과학 베스트셀러 작가 하리하라의 스테디셀러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개정판 출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행복한아침독서 청소년 추천 도서 원조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과학 베스트셀러 작가 하리하라의 스테디셀러 『하리하라의 과학 24시』의 개정판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정재승, 최재천 교수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작가로 손꼽히는 하리하라 이은희 작가의 청소년 과학책으로, 2012년 출간된 이래 ‘문과 체질도 이해할 수 있는 과학 교양서’이자 ‘과학이 쉬워지는 청소년 필독서’라는 독자들의 평을 받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새롭게 출간된 개정판은 새로운 판형과 장정으로 표지 디자인과 본문 편집을 세련되고 보기 좋게 단장했다. 또한 최신 동향에 맞춰 과학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반영해 청소년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았고, 사진과 자료도 새롭게 구성했다. 최신 과학 동향을 반영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기차의 명과 암, 지구의 평균기온이 1.5도 가까이 상승하며 외면할 수 없게 된 기후 위기, 20년이 넘게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정복하기 위한 노력 등의 내용을 작가가 새로 써넣었고, 관련 자료도 모두 2020년대의 데이터까지 볼 수 있도록 교체했다. 여기에 성 평등의 영향으로 변화한 가족의 모습, 코로나19의 유행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바뀐 일상, 대세가 된 MBTI와 공유 자전거 등 오늘날 사회 흐름을 담은 글과 사진을 더해 청소년의 일상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일상 속 현대 과학의 쟁점을 통해 청소년의 사고력을 깨우는 과학 필독서 이 책은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청소년 과학 필독서로,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배경지식과 생각거리를 담고 있어 국내 중고등학교와 논술학원의 추천 도서 목록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놀다가 편의점에 들렀다 학원에 가는 평범한 중학교 2학년 훈이의 일상을 통해 게임 중독, 지구온난화, 백신 논란, 청정에너지 개발 등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의 쟁점을 이야기하고 있어 독자들이 현대 과학의 주요 이슈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다양한 자료와 예시를 통해 과학 이슈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들을 충실하게 전달하고 과학의 이면에 숨어 있는 부작용이나 새로운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현대 과학 기술의 성과와 중요성뿐만 아니라 양면성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기에 독자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기에 충분하다. 넘쳐나는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서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고 정보의 바다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책이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세상의 범위가 확장된 오늘날, 더더욱 청소년에게 유용할 것이다.
과학과 우리들의 행복한 만남 (KAIST 학생 수상 작품집)
글누림 / 글누림 편집부 지음 / 2012.06.15
10,000
글누림
청소년 문학
글누림 편집부 지음
책머리에 - 닥터 장 박성윤_KAIST 물리학과 2008학번 - 하얀 도화지에 그려질 그림은 2초면 충분하다 고혁주_KAIST 경영과학과 2008학번 - 좋은 과학자 배휘동_KAIST 전산학과 2006학번 - 아주 사소한 위로 윤수현_KAIST 생명공학과 2008학번 - 계산기 사용의 교육적 효과 조재형_KAIST 기계공학과 2010학번 - 웃지 말아요 원소연_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2009학번 - 부분과 전제 강우제_KAIST 기계공학과 2010학번 - 원자력 발전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에 변화가 필요하다 김기덕_KAIST 항공학과 2009학번 - 즐거운 과학을 위하여 김다은_KAIST 생명화학공학과 2010학번 - 과학이 어떻게 대중에게 접근해야 하는가 김민유_KAIST 기계공학과 2009학번 - '스마트'한 시대에 사는 '스마트' 하지 못한 나의 이야기 김봉준_KAIST 생명화학공학과 2008학번 - 이공계 출신의 리더는 꼭 필요하다 김연수_KAIST 화학과 2010학번 - 과학도의 사회적 책임 김정연_KAIST 무학과 2010학번 - 과학으로 번역되는 RNA 김지나_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2008학번 - 가슴이 뛰는 사회 김필재_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2009학번 - 대한민국 과학도의 '정신적 자립' 박준우_KAIST 화학과 2010학번 - 로버트 밀리칸(Robert Andrews Millikan)과 펠릭스 에렌하프트(Felix Ehrenhaft)의 대화 윤진희_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2010학번 - 과학, 더이상 흩어져서는 안 된다 이혁준_KAIST 무학과 2010학번 - 전기에너지와 인간 그리고 과학 이현정_KAIST 생명과학과 2010학번 - 19세기 사람들이 상상한 21세기 현우진_KAIST 수리과학과 2006학번 - 사랑의 차원 현은정_KAIST 무학과 2010학번
연세중학교 소년 탐정단
행복한나무 / 김미선(추리샘) (지은이) /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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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문학
김미선(추리샘) (지은이)
건강 때문에 시골 외갓집에서 살게 된 강산이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연세 중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지만, 오매불망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등교 첫날 친절한 남매 하니와 연우를 만난 강산이는 반강제로 탐정부에 들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강산이의 사물함이 테러당하면서 탐정부와 함께 범인 수색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강산이는 특유의 관찰력과 추리력을 발휘하여 사물함 테러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게 되고, 이것을 계기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나가게 되는데…. 연세중학교 탐정부의 첫 번째 사건은 모퉁이에서 귀신처럼 사라진 시험지 도둑이었다. 거짓말처럼 모퉁이에서 사라진 도둑, 연세중학교 탐정단은 어떻게 범인을 찾을까? 강산이와 탐정부는 반박이 불가한 논리력과 추리력으로 사건을 명료하게 해결하고 ‘셜록’이라는 이름의 연세중학교 소년 탐정단이 탄생한다. 그러면서 강산이는 점점 학교가 맘에 들기 시작했고, 오지랖 넓고 이상한 시골 아이들과 점점 친해진다. 아이들이 일상 추리를 통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연세중학교 소년 탐정단』은 논리적인 사고와 소통, 그리고 우정을 맛깔스럽게 버무린 청소년 취향 저격 소설이다. 십대들의 힐링캠프 79권.│프롤로그│ 시골 학교 탐정부라니! 1부. 연세중학교 탐정부가 된 서강산 >> 프로파일러 페이지 1. 꿈과 희망을 키우는 연세중학교 2. 누가 사물함을 열었나? 2부. 모퉁이 귀신과 시험지 유출 사건 >> 프로파일러 페이지 1. 참을 수 없는 시험지의 유혹 2. 시험지 도둑은 어디로 사라졌나? 3. 모퉁이 귀신과 시험지 사건의 전말 3부. 소년 탐정단과 밀실 사건 >> 프로파일러 페이지 1. 윤서는 어떻게 밀실에 갇혔나? 2. 탐정부 VS 초미녀부 3. 학교 밀실 사건의 전말 │에필로그│ 연세중학교 소년 탐정단 ‘셜록’= 모퉁이에서 사라진 도둑, 연세중학교 탐정단은 어떻게 범인을 찾을까? = 건강 때문에 시골 외갓집에서 살게 된 강산이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연세 중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지만, 오매불망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등교 첫날 친절한 남매 하니와 연우를 만난 강산이는 반강제로 탐정부에 들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강산이의 사물함이 테러당하면서 탐정부와 함께 범인 수색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강산이는 특유의 관찰력과 추리력을 발휘하여 사물함 테러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게 되고, 이것을 계기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풀어나가게 되는데…. 연세중학교 탐정부의 첫 번째 사건은 모퉁이에서 귀신처럼 사라진 시험지 도둑이었다. 거짓말처럼 모퉁이에서 사라진 도둑, 연세중학교 탐정단은 어떻게 범인을 찾을까? 강산이와 탐정부는 반박이 불가한 논리력과 추리력으로 사건을 명료하게 해결하고 ‘셜록’이라는 이름의 연세중학교 소년 탐정단이 탄생한다. 그러면서 강산이는 점점 학교가 맘에 들기 시작했고, 오지랖 넓고 이상한 시골 아이들과 점점 친해진다. 아이들이 일상 추리를 통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연세중학교 소년 탐정단』은 논리적인 사고와 소통, 그리고 우정을 맛깔스럽게 버무린 청소년 취향 저격 소설이다. =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추리소설로 논리와 소통을 배워나가는 소설 = 추리물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매력적인 탐정과 흥미로운 사건들, 숨겨진 단서와 마지막에 모든 진실이 밝혀졌을 때 뒤통수를 얻어맞는 느낌까지. 한번 추리에 빠지면 좀처럼 헤어 나오기 힘들다. 하지만 막 추리에 빠진 청소년들은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다. 청소년을 위한 추리소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잔인한 범죄와 선정적인 장면이 나오는 어른들의 추리소설을 보거나, 아니면 수수께끼 수준의 어린이 동화뿐이다. 이 책은 읽을거리를 찾지 못한 청소년 추리 마니아를 위한 책이다. 이 책에는 처참하게 죽은 시신도 악의로 가득 찬 사람들도 없다. 그저 착하고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난다. 아이들은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조사도 하고 탐문도 하며 단서를 모으고, 그 단서를 바탕으로 추리를 해 진실을 알아낸다. 그렇다고 사건이 쉽거나 추리 과정이 단순하지 않다. 하나의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지혜를 동원해야 한다. 그러면서 소설의 주인공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되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추리소설로 논리와 소통을 배워나가는 소설, 『연세중학교 소년 탐정단』을 만나보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추리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호기심 천국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강산이는 하니 뒷모습을 보면서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대답하지 않았는데도 대화를 이어 나가는 것도, 상대방이 무엇이 필요한지 금방 눈치채고 도와주는 것도 이상했다. “이 냄새는……, 매점에서 파는 초코우유 냄새인 것 같은데. 차라리 다른 거였다면 범인을 찾기 쉬웠을 텐데. 이 초코우유는 매점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음료거든. 매점에서 누가 사 갔는지 알아보는 거로는 범인을 찾을 수 없겠어. 다른 단서는 없나?”하니는 교과서 안쪽을 펼쳐 보였다.“여길 봐. 이만큼 책을 펼친 자국이 있어. 첫 번째 단원 첫 차시 부분. 그리고 음료를 쏟은 곳도 여기인 것 같지? 젖었던 부분이 제일 넓어.” “문제는 이거야. 우리는 중앙 현관에서 나와서 이쪽으로 왔어. 그리고 그때 연우는 여기에서 이쪽으로 범인을 쫓아왔지.”아까 그린 지도에 동그라미와 화살표가 추가되었다.“그리고 범인은 사라졌어.”
한국 대표 단편 소설 : 김유정 편
FILOS(필로스) / 김유정 (지은이) / 2023.10.01
16,000
FILOS(필로스)
청소년 문학
김유정 (지은이)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공통수학 1 (2025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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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청소년 학습
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모든[온] 유형으로 실력을 밝혀라[ON]! 모든 유형과 문항을 담은 중~중상위권 대상의 유형서 1. All-round 문제집 : 고등 수학의 모든 유형을 담은 유형 문제집 - 학습 부담은 줄이고, 휴대성은 높인 1, 2권 분권 구조 - 선행, 진도, 복습, 과제, 자습, 오답노트, 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에 맞추어 사용 가능한 교재 - 내신 잡는 종합 문제로 유형별 패턴 학습의 단점 극복 및 내신 대비 가능 -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항으로 수능 대비 가능 2. 1, 2권의 닮은 꼴 문제 반복 학습으로 아는 문제는 완벽하게! 약점 문제는 100% 내 것으로! - 각 권의 A PART 유사문항 구성으로 복습, 오답노트 가능 - 기출 변형 문항 코너로 수능을 2번 잡는 구조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계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 05. 이차방정식 06.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일차부등식 09. 이차부등식 Ⅲ. 경우의 수 10. 경우의 수 11. 순열과 조합 Ⅳ. 행렬 12. 행렬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공통수학1이 특별한 이유 1. 수업 시수와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교재를 분리 또는 합쳐서 사용 가능 2. 1권과 2권의 유사, 변형 문항으로 유형별, 문제별 반복 학습 가능 3. 유형별 학습의 단점(패턴 학습에 젖어 있어 평소 학습에 비해 내신 성적이 낮게 나옴)을 보완하는 중단원별 종합문제 4. 별도의 오답노트가 필요 없는 유형서 - 1권 학습 후 오답 또는 실수 문항에 대한 복습을 2권에서 학습 가능 5. 기출 문항과 기출 변형 문항으로 수능 완벽 대비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공통수학1의 구성과 특장 1. 단계별로 실력을 완성해 나갈 수 있는 3 PART 시스템 ① A PART : 각 중단원에 해당하는 내신기출, 모의고사 기출, 수능 기출 등의 문항을 유형별로 정리 ② B PART : 각 중단원별 종합적인 학습 성취도 체크 ③ C PART : 최신 경향의 기출 쉬운 4점 문항까지 수록 2. 1권의 유사 문항과 수능 기출 및 변형 문항까지 마스터 ① A' PART : 1권과 동일한 유형 + 유사, 변형 문항으로 구성 >>> 의미있는 반복학습 가능 ② B' PART : 출제 빈도가 높은 기출 문제와 기출 변형 문제로 구성 3. 1,700여명의 검수를 통한 검증 -전국의 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1,700여명 검토단의 검수를 통하여 교재의 구성과 문제의 배열, 내용 오류의 최소화 실현
왜 중세 농노는 해방되었을까?
자음과모음 / 문우일 지음, 이남고 그림 / 20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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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역사,인물
문우일 지음, 이남고 그림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표 등장인물 프롤로그 미리 알아두기 소장 재판 첫째 날 중세인은 봉건 제도를 통해 어떤 관계를 맺었을까? 1. 봉건 제도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2. 주군과 봉신은 어떤 관계있을까? 3. 기사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샤를마뉴 대제, 황제로 인정받다 휴정 인터뷰 재판 둘째 날 장원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장원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2. 영주와 농도는 어떤 관계였을까? 3. 농도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중세 기사는 어떤 장비를 사용했을까? 휴정 인터뷰 재판 셋째 날 왜 영주는 농도를 해방시켰을까? 1. 농업 혁명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2. 농업 혁명으로 무엇이 변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중세 유럽 최악의 재앙, 흑사병 휴정 인터뷰 최후 진술 판 결문 에필로그 만나자, 명화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
Xistory 자이스토리 통합과학 1 (2025년)
수경출판사(학습) / 김재이 (지은이)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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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
학습참고서
김재이 (지은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5종 교과서를 분석하여 풍부한 자료를 통해 핵심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교재이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중요한 실험 및 탐구 자료는 선별하여 '출제 0순위 특강'으로 수록하였으며, 확인 문제를 통해 확실하게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내신 대비 필수 문제'는 학교시험 100점을 위한 실전 문제와 학력 평가 기출문제로 구성하였으며, '중단원 마무리 문제'는 단원별 대표 문제로 구성하여 개념을 적용하고 응용하는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고1부터 수능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수능 유형 특강'과 '수능 대비 기출 문제'를 수록하였다. 특별부록으로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을 전체 수록하여 2028학년도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과학의 기초 1. 자연 세계의 이해 과학의 기본량 과학의 측정과 우리 사회 물질과 규칙성 1. 우주와 원소의 생성 우주의 시작과 원소의 생성 별의 진화와 원소의 생성 2. 원소의 규칙성과 결합 원소들의 주기성 원소들의 화학 결합 3. 결합으로 이루어진 세상 지각과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 물질의 전기적 성질 시스템과 상호작용 1. 지구시스템 지구시스템의 구성과 상호작용 지권의 변화 2. 역학 시스템 중력과 역학 시스템 역학 시스템과 안전 3. 생명 시스템 생명 시스템에서의 화학 반응 생명 시스템에서 정보의 흐름 특별 부록 내신+수능 대비 단원별 TEST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및 해설자이스토리 통합과학1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5종 교과서를 분석하여 풍부한 자료를 통해 핵심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중요한 실험 및 탐구 자료는 선별하여 '출제 0순위 특강'으로 수록하였으며, 확인 문제를 통해 확실하게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내신 대비 필수 문제'는 학교시험 100점을 위한 실전 문제와 학력 평가 기출문제로 구성하였으며, '중단원 마무리 문제'는 단원별 대표 문제로 구성하여 개념을 적용하고 응용하는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고1부터 수능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수능 유형 특강'과 '수능 대비 기출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특별부록으로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을 전체 수록하여 2028학년도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자이스토리 통합과학1’으로 공부하세요. 차근차근 과학 개념이 잡히면서 놀라운 속도로 성적이 오를 것입니다. 교재 특징 • 2022 개정 교육과정의 5종 교과서 개념 완벽 총정리 • 내신+수능 대비 문제 최다 수록 • 쉽고 빠른 개념 이해와 풍부한 자료 수록 •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개념, 자료, 실험 집중 분석 특강 • 수능 문제 유형 특강+수능 기출문제 수록 •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과 해설 특별 수록 • 특별부록: 단원별 TEST (내신+수능 대비) • 중요 개념+중요 문항 해설 동영상 강의 QR코드 출판사 서평 • 자이스토리 통합과학1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5종 교과서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중요한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 실험, 자료를 분석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 자이스토리는 고난도 문제를 풀기 위해 풀이의 핵심이 되는 ‘단서’를 알려주고 단서를 통해 문제를 푸는 ‘발상’을 떠올리며, 문제에 ‘적용’하는 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단계별로 문제 해결 과정을 알려주어 학생들이 문제를 빠르게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자이스토리 입체 첨삭 해설은 문제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구현한 문제+자료 분석, 정답의 원리와 오답의 근거를 알기 쉽고 보기 쉽게 제공했습니다.
회색에서 왔습니다
창비 / 한요나 (지은이)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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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한요나 (지은이)
한요나 장편소설 『회색에서 왔습니다』가 창비청소년문학 131번으로 출간되었다. 외출이 어려울 정도로 대기 환경이 오염된 ‘회색 행성’을 배경으로, 가상 교실에서 만난 두 소녀 ‘묘원’과 ‘서라’가 우정을 쌓으며 함께 비밀을 풀어 나가는 이야기가 가슴을 울린다. 서라의 과거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이 생생히 묘사되는 가운데 타인을 위한 다정과 용기가 빛나며, 험난한 기후 위기의 현실 속에서도 반짝임을 잃지 않고 힘차게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달라지는 환경에서 우리는 어떻게 손잡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만들어 갈 연대와 우정은 어떤 모양일까. 『회색에서 왔습니다』는 아름다운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근사하게 앞을 밝히는, 환한 양초 같은 소설이다.회색에서 왔습니다 강묘원 백역에서 왔습니다 윤서라 표본실의 비밀 대화 강묘원 용기의 법칙 윤서라 표본실의 비밀 대화 2 강묘원 비밀 외출 강묘원 계획에 없었던 플랜 B 윤서라 회색 무지개 너머 강묘원 작가의 말“다정하고 용감한 너를 찾아왔어.” 잿빛 먼지로 뒤덮인 세상에 색채를 더하는 아주 특별한 만남 우리는 근사하고 아름답게, 환한 세상으로 간다 도시를 가득 채운 먼지 속에서도 색색으로 찬란한 아이들을 만난다 기후 위기가 더 심각해진다면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대기 오염이 심각한 회색 행성에서 주인공 묘원은 학교에 직접 등교하지 못하고 오늘도 가상 교실에 접속한다. 가끔 산소마스크를 쓰고 절친한 친구 재은, 인수네 집에 방문하지만 햇살이 내리쬐는 모래사장에서 함께 뛰놀던 기억은 까마득해져 버렸다. 하지만 먼지가 가득한 잿빛 도시에서도 알록달록 빛나는 존재가 되고 싶은 아이들의 바람은 여전하다. 묘원은 유난히 선명한 색을 좋아하는 아이로, 회색 행성의 사람들이 주로 입는 칙칙한 색깔의 옷이 아닌 밝은 보랏빛 티셔츠를 입고 가상 교실에 접속한다. 아직 깨끗한 대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진 ‘백역 행성’에서 전학 온 서라의 눈에 묘원이 들어온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서라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잖아. 애들이 입은 옷 색깔이 흉측하다고도 했고 말이야. 묘원 좋은 거지? 서라 좋은 거지. 그 교실에서 제대로 된 색깔이 있는 옷을 입은 애는 너밖에 없었어. 나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색이 있는 아이. (43면) 가상 교실의 아이들은 말이 없고 어두워 보이는 서라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하지만 백역 행성에 대한 환상을 지닌 묘원은 서라와 친해지고 싶다며 눈을 반짝이고 서라 역시 묘원에게 관심을 보인다. 직접 만날 수 없고 가상 교실 대화와 채팅만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현실이지만, 둘은 서로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소중한 우정을 키워 나간다.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너를 위해 단 한 번도 간 적 없던 세상으로 한편 서라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 서라는 자신과 친구가 되어 너무나도 기뻐하고, 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묘원을 보며 서서히 믿을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마침내 묘원에게 털어놓은 서라의 비밀은 바로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가상 교실에서와는 다르게 실제 자신은 병으로 누워 있다는 것, 그리고 어린 시절 갑자기 사라진 어머니를 찾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서라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없는 자신을 대신해 어머니를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서라의 진짜 이야기는 여기부터였다. “도와줘.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93면) 묘원은 서라가 털어놓은 비밀에 함께 슬퍼하게 되고 어머니를 함께 찾아 주고 싶다고 다짐한다. 묘원은 다른 행성에서 진행하는 방송 「파인딩」에 출연해 서라의 사연을 알리겠다고 결심하고 우주선에 오른다. 회색 행성 친구들 재은과 인수 역시 묘원을 응원해 준다. 평생 간직할 우정을 위해서 모험을 떠나는 묘원의 뒷모습이 뭉클하게 마음에 와 닿는 가운데 묘원과 서라의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서라는 어머니를 찾을 수 있을까? 회색빛 행성에 미래가 있다면 그건 나를 위한 네 마음에서부터 시작될 거야 『회색에서 왔습니다』는 여러 한계에 부딪히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강하게 느끼는 두 청소년을 아름답게 보여 준다. 아픔을 겪고 있는 친구를 향한 공감과 안타까움, 그리고 그를 돕고 싶다는 마음이 묘원에게 빛나는 이정표가 되어 준다. 회색으로 가득한 행성에서도 색을 사랑하는 묘원처럼, 『회색에서 왔습니다』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아픈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소중한 마음을 잃지 말자고 힘주어 말한다. 묘원을 단단히 지지해 주는 재은과 인수, 혼란스러워하는 서라에게 늘 힘을 주는 친구 ‘아사’의 존재까지 모든 등장인물이 읽는 이에게 따스한 손을 내미는 듯하다. “다행이야. 네가 다정하고 용기 있는 아이여서.” “그래야만 한다면, 그래 봐야지.” (134면) 소설은 회색 먼지로 가득 찬 행성을 보여 주지만 회색빛 미래를 그리지 않는다. 묘원과 서라, 그리고 친구들은 서로의 눈동자 속에서 용기와 힘을 얻고 서로에게 기대어 오색의 미래를 그려 나갈 것이다. 『회색에서 왔습니다』는 세상을 밝히는 등처럼 우리의 마음을 물들일 특별한 작품이다. 미래는 상상할 수 있기에 참 좋은 것이다. (196면) ‘동화’는 이미 지나간 시대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처럼 내밀고 싶다. 이종산(소설가)그런데 왜 서라에 대해서는 한 번의 의심도 없이 진짜라고 생각했을까. 그저 가짜 데이터 코드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회색 행성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한때는 ‘무지개 지대’라 불렸다고 한다.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외부에서 먼저 우리 행성을 ‘회색 행성’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 행성 사람들도 회색 행성이라 부르지만, 나는 여전히 무지개 지대라고 부르고 싶다. 거긴 진짜 먼지바람이나 모래 폭풍 같은 게 없어? 백역 말이야. 정말 햇볕도 잘 들고, 모든 게 바삭바삭하냐고. 우리는 바삭바삭이 아니라 버석버석이거든. 그리고 또 축축하고. 이상하지? 먼지니 모래니 하는 것들은 전부 건조할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아. 이곳의 회색 가루들은 축축해.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고, 검댕 같은 자국도 만들어.
섹션뽀개기 종합편 Level 3
NE능률(참고서) / 윤산 (지은이)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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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참고서)
학습참고서
윤산 (지은이)
섹션뽀개기 종합편은 바뀌는 수능 국어 유형에 맞추어 문학, 독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등 수능국어 전 갈래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 주차별 6개 지문을 수록하여 총 8주차 48개 지문을 공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지문 해설과 문제풀이의 맥을 삽입하여 스스로 학습이 가능합니다. 문제편에서는 필수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하는 필수 기출 지문과 문항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 인강까지 탑재하였습니다. 정답편에서는 지문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선지별 해설을 제공합니다.WEEK1 1주차 화법과 작문 1주차 언어와 매체 1주차 독서 1주차 문학 WEEK2 2주차 화법과 작문 2주차 언어와 매체 2주차 독서 2주차 문학 WEEK3 3주차 화법과 작문 3주차 언어와 매체 3주차 독서 3주차 문학 WEEK4 4주차 화법과 작문 4주차 언어와 매체 4주차 독서 4주차 문학 WEEK5 5주차 화법과 작문 5주차 언어와 매체 5주차 독서 5주차 문학 WEEK6 6주차 화법과 작문 6주차 언어와 매체 6주차 독서 6주차 문학 WEEK7 7주차 화법과 작문 7주차 언어와 매체 7주차 독서 7주차 문학 WEEK8 8주차 화법과 작문 8주차 언어와 매체 8주차 독서 8주차 문학100명 전문가들의 확실한 실전 기출문제 해설서 완벽한 단계별.주차별 학습 총 8강 2개월 완성 프로젝트 틀린 문제와 유형 체크를 통해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는 오답노트 온라인 학습과 연계되는 신개념 온?오프 학습서
백제 소년 무사 계륵치
어문학사 / 김종일 (지은이)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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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학사
청소년 문학
김종일 (지은이)
백제 수복 운동을 그린 청소년 역사 소설이다. 주인공인 계륵치는 “아버지와 백제의 원수를 갚을 것”을 맹세하며 신라와 당나라에 맞선 전투에 뛰어든다. 치열한 전쟁을 묘사한 <백제 소년 무사 계륵치>는 <클린 세탁소>, <그리운 별의 씨앗>, <나는 날고 싶다>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 김종일 작가의 역사 소설이다.1. 황산벌에 해는 기울고 2. 임존성에 거하다 3. 주막에서 만난 소녀 부용차련 4. 백제 수복군의 뼈아픈 패배 5. 우섭 부장에게서 전갈이 오다 6. 웅진성을 공격하다 7. 옹산성의 패배와 부여풍의 귀국 8. 덕안성 전투 9. 무사의 길은 험난하다 10. 칼날 위의 칼날은 빛을 뿌리고 11. 내가 가는 길을 막지 마라 12. 백강에 흐르는 피 13. 흑치상지의 변절과 임존성 전투 14. 백제의 마지막 혼, 노을 속으로 사라지다 작가의 말백제 수복 운동을 그린 청소년 역사 소설 『백제 소년 무사 계륵치』 “목숨을 바쳐 신라와 당나라 놈들에게 아버지와 백제의 원수를 갚을 것을 이 칼에 대고 맹세하겠습니다.” 김종일 작가는 청소년 소설 『나는 날고 싶다』, 『내 마음의 꽃밭』, 『그리운 별의 씨앗』 등 다수의 청소년 작품을 쓴 작가이다. 순수한 감정을 그려낸 김종일 작가가 이번엔 청소년 역사 소설을 선보인다. 『백제 소년 무사 계륵치』는 백제의 마지막 전쟁을 그린 청소년 역사소설이다. 독특한 문화를 지닌 백제는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의해 무너졌다. 무너진 백제를 수복하기 위해 3년여 동안 백제인들은 신라와 당나라를 상대로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치열했지만 결국 백제 수복 전쟁은 실패로 끝나며 700여 년을 이어오던 백제는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진다. 작가는 소년 무사 계륵치를 등장시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백제의 마지막 전쟁을 되살린다.계륵치와 어머니는 시신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아버지이자 남편을 찾고 있었다. 군사들의 죽어 있는 모습은 참혹했다. 칼에 베이고 창에 찔린 군사도 있고 화살에 맞아 죽은 군사도 있었다. 어떤 병사는 무거운 철퇴에 머리를 맞아 머리가 으깨어져 죽은 군사도 있었다. 마을 입구를 벗어나자 계륵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 시라도 빨리 임존성에 당도하여야 했다. 그러려면 밤잠을 자지 않고 쉼 없이 걸어야 했다. 산모퉁이를 돌기 전 계륵치는 괴나리봇짐 속에 숨겨 두었던 활과 화살을 꺼냈다. 사비도성은 신라군과 당군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성을 태우는 불길이 엿새를 갔다고 했다. 성안은 폐허로 변했고 성곽만 남았다. 철저하게 파괴하고 태웠다. 신라군과 당군은 백제인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죽였다.
보조개
주니어김영사 / 이송현 (지은이)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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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이송현 (지은이)
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17번째 이야기. 서로 관심 있는 분야도, 공유하는 세계도 달라 자꾸 부딪히는 두 아이. 불순한 의도로 시작된 연애와 둘 사이에 피어나는 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포착한 이송현 작가의 청소년소설. 처음 눈에 띈 아주 작은 보조개. 그 사소한 발견이 점점 부풀어 마음속에 커다랗게 자리 잡을 줄 누가 알았을까. 설익고 능숙하지도 못했던, 열여덟의 첫사랑 이야기.1. 복수의 또 다른 이름, 권다경 2. 황금 물고기 3. 호텔 ANG, 둘만의 계약 4. 유치하게, 때론 과감하게 5. 플러스알파 6. 소리 나는 심장 7. 그냥 8.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9. 달밤에 우리가 바라는 건 10. 그 이상을 꿈꿔, 난. 11. 나쁜 연애, 착한 너 작가의 말내 눈에 띈 작은 보조개. 첫사랑을 마주했을 때를 기억하나요? 마해송문학상, 사계절문학상 등 여러 상을 섭렵하며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이송현 작가의 청소년소설이 출간되었다. 입시 대리모인 엄마의 유일한 약점, 우등생 ‘다경’을 엄마에게서 떨쳐 내고, 가족에게 소홀한 엄마에게도 복수하겠다는 결심으로 주인공 ‘도흠’은 연애를 시작한다. 여차여차하여 100일간의 예비 기간을 두고 연애를 시작해 보기로 한 두 사람. 연애를 시작한 의도도 ‘복수’인데 다경은 제시한 조건을 반드시 수락해야만 연애를 시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막막하고 딱딱한 연애. 도흠은 처음에 마음먹었던 이글거리는 복수심이 유지가 안 되고, 이 여자애는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갈팡질팡 흔들리기 시작하는 도흠의 첫 시선은 작디작은 ‘보조개’에 맴돌고, 눈길이 다경에게 맴도는 시간은 갈수록 길어져만 간다. 다경이 웃을 때면 순한 아이처럼 보여서 심장이 철렁거렸다. 깊게 패인 보조개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122쪽) 내 마음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이송현 작가가 보여 주는, 사춘기 소년 소녀의 섬세한 마음 《보조개》는 ‘도흠’이라는 소년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된다. 도흠의 가장 사적인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가장의 실직, 생계를 꾸려나가는 책임감과 삶의 무게, 치열한 입시 고민, 자녀에 대한 부모의 보상 심리, 부부의 불화와 이혼에 이르기까지 도흠을 둘러싼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사연과 사건을 풀어낸다. 이런 문제들은 적게든 많게든 청소년의 심리 상태에 영향을 끼치는데, 작가는 각 사건을 마주하는 인물들의 마음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그러면서도 《보조개》 속 인물들은 때로는 어설프고, 때로는 열정적으로 대화하면서 서로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돕는다. 《보조개》는 ‘연애’라는 과정을 통해 가족 문제로 받은 상처를 치유하려는 도흠이 가족, 여자 친구, 절친한 친구들 등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점점 이해하게 되고, 본인도 몰랐던 스스로의 진심과 마주하게 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담벼락 위를 위태롭게 올라섰던 다경의 손을 잡아 줬듯이 처방전을 꼭 쥔 아버지의 손도 잡아 볼까, 하는 마음이 피어올랐다. 내 손을 마주 잡는 아버지의 악력도 열여덟의 내가 감당할 수 있겠지. (154쪽) 곰삭아간다는 그 사랑에 대해서 생각했다.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그 감정을 어떤 사람들은 가슴에 품고 산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었다. (169쪽)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사랑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어수룩하게 복수하려는 ‘도흠’과, 완벽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다정함에 목마른 ‘다경’의 연애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궁금할 것이다. 능글맞게 건네는 연애 조언과는 정반대로, 정작 본인이 진지하게 연애할 때는 여자 친구 ‘준’의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괴로워하는 ‘유찬’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트릴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준’과 도흠의 누나 ‘규희’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동하는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BS 강사가 추천하는 로봇 인공지능 인기학과 진로코칭
미디어숲 / 안계정, 안세희, 정유희 (지은이) /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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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청소년 자기관리
안계정, 안세희, 정유희 (지은이)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맞추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들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교과목 선택 안내,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탐구 활동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심층탐구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 정보판별력, 공감, 소통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과목 선택 방법을 알려준다. IBM 기업에서는 뉴칼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명 컴퓨터고와 경기과학기술대를 연계한 인공지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하고 있으며, 미래산업과학고와 명지전문대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데이터사이언티스트, 클라우드 전문가 등 산업군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재도 기르고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이처럼 많은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찾을 수 있는 방법과 기술에 대해서 알아본다. 특히, 취업이 보장된 인기학과의 교육과정을 보면서 학교에서 공부해야 할 분야를 확인하고 관련 탐구활동을 진행하면서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PART 1 인공지능 로봇 산업의 길라잡이 01 인공지능 산업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을까? 02 앞으로 인공지능·로봇 산업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03 인공지능 로봇 산업의 신기술 04 유망한 인공지능 로봇 기업 ① 인간과 공존하는 AI로봇 ② 안드로이드, 휴머노이드 로봇 ③ 개인서비스용 로봇 ④ 퍼셉토의 자율검사 및 모니터링 ⑤ 제조용 로봇 ⑥ 심장초음파 AI ⑦ 전문 서비스용 로봇, 클라우드 로봇 ⑧ 푸드 테크 로봇 05 우리 지역에도 인공지능 로봇 클러스터가 있을까? PART 2 인공지능 로봇 개념 사전 01 꼭 필요한 인공지능 개념 02 꼭 알아야 하는 로봇 용어 PART 3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AI+X 01 딥러닝의 무궁무진한 활용 분야 02 딥러닝 패러다임의 변화 03 딥러닝 개발의 필요성 04 인공지능 계약학과 05 인공지능학 교육과정 06 인공지능학과를 위한 과목 선택 07 인공지능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4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협동로봇 01 AI 협동로봇의 무궁무진한 활용 분야 02 AI 협동로봇 패러다임의 변화 03 AI 협동로봇의 필요성 04 로봇공학 계약학과 05 로봇공학 교육과정 06 로봇공학과를 위한 과목 선택 07 로봇공학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5 정보의 바다 빅데이터 01 데이터 분석의 무궁무진한 활용 분야 02 빅데이터의 패러다임의 변화 03 빅데이터 개발의 필요성 04 데이터과학 계약학과 05 데이터과학 교육과정 06 빅데이터공학과를 위한 과목 선택 07 데이터과학 관련 재미있는 탐구활동 PART 6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01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02 로봇융합학과 ★★★★★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라! 막연한 꿈을 확실하게 가이드해 줄 최강의 지침서! ★★★★★ EBS 강사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쉽게, 빠르게 진로 확정! 대학에서 원하는 역량을 어느 정도 준비했나요? 기업에서 필요하는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추었나요? 아직도 대학 이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이제는 전략적으로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대학을 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활용과 비정형화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이에 정부에서도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공지능 교육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선택 과목과 융합선택 과목을 개설하여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맞추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들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교과목 선택 안내,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탐구 활동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심층탐구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EBS 강사가 추천하는 로봇 인공지능 인기학과 진로코칭』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 정보판별력, 공감, 소통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과목 선택 방법을 알려줍니다. IBM 기업에서는 뉴칼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명 컴퓨터고와 경기과학기술대를 연계한 인공지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하고 있으며, 미래산업과학고와 명지전문대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데이터사이언티스트, 클라우드 전문가 등 산업군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재도 기르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찾을 수 있는 방법과 기술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특히, 취업이 보장된 인기학과의 교육과정을 보면서 학교에서 공부해야 할 분야를 확인하고 관련 탐구활동을 진행하면서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핵심 내용 약대 바이오계열 진로코칭: 막연한 약사가 아닌 구글 바이오 기업의 고급두뇌 인력으로! 그래핀 반도체계열 진로코칭: 반도체 설계에서 패키징까지 완벽한 반도체 전문가로! 배터리 에너지계열 진로코칭: 환경을 생각하며 미래까지 책임지는 멀티 에너지 전문가로! PAV 모빌리티 진로코칭: 무인드론학과, 스마트팩토리학과 등 미래신사업 전문가로! 로봇 인공지능 진로코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라보는 초미래형 인재로! VR 메타버스 진로코칭: 디지털 트윈기술을 접목한 공간에서 세상을 지배할 인재로!
나만의 진로 가이드북 : 의약계열
캠퍼스멘토 / 한승배 (지은이)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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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멘토
청소년 자기관리
한승배 (지은이)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교육 등 7가지 계열로 구성한 시리즈다. 계열별 20가지 대표 직업과 각 직업과 관련된 학과를 소개하고 있다. 각 직업과 학과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직업 진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025학년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 자신이 선택하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선택 과목(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과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추천 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출결 사항, 자율·자치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교과학습 발달 상황, 독서 활동, 행동 발달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의 영역과 관련,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진학과 효과적으로 연계될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였다.머리말 이 책의 구성 목차 공학계열 소개 간호사_간호학과 물리치료사_물리치료학과 미술치료사_예술치료학과 방사선사_방사선학과 보건의료정보관리사_보건행정학과 수의사_수의예과 안경사_안경공학과 약사_약학과 언어치료사_언어재활학과 웃음치료사_재활학과 위생사_보건학과 응급구조사_응급구조학과 의사_의예과 임상병리사_임상병리과 작업치료사_작업치료학과 치과기공사_치기공학과 치과위생사_치위생학과 치과의사_치의예과 한약사_한약학과 한의사_한의예과<나·진·가>로 ‘진로’와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진로상담실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적성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는 어떤 학교(계열)에 진학해야 할까요?”, “대학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나요?”,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까요?”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수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진로’와 ‘진학’에 대한 단편적인 여러 정보를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전달하는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정보는 너무나도 많은데, 이것들을 하나의 맥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나·진·가>는 교사들의 이러한 간절한 마음에서 탄생한 책입니다. 이 책은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교육 등 7가지 계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열별 20가지 대표 직업과 각 직업과 관련된 학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직업과 학과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직업 진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됩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 자신이 선택하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선택 과목(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과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추천 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출결 사항, 자율·자치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교과학습 발달 상황, 독서 활동, 행동 발달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의 영역과 관련,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진학과 효과적으로 연계될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였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도 선별하여 잘 엮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나·진·가>는 각각의 정보들을 하나로 모아서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로 정리한 책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계획하고, 희망 학과와 희망 직업까지도 미리 탐색하려는 중학생들과, 실질적인 진로 계획을 세워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고등학생, 그리고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우뚝 설 미래 사회에서는 스펙과 학력보다는 ‘전문적인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 책을 토대로, 중학교에서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잘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는 진로 역량을 키우고, 고등학교에서는 진로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학과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택한 ‘학과’와 ‘직업’은, 직업 세계에서 행복하고 실력 있는 전문가로 거듭 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나·진·가>를 통해 ‘진로’와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자신의 꿈을 이루길 기원합니다.
썸머썸머 베케이션
살림Friends / 이희영 지음 / 2017.03.15
11,000
살림Friends
청소년 문학
이희영 지음
살림 YA 시리즈.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 제10회 5.18문학상 소설 부문, 제3회 등대문학상 최우수상, KB 창작동화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은 이희영 작가의 첫 장편 청소년소설이다. 작가의 반짝반짝한 표현력과 세밀한 심리 묘사,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은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덕분에 <썸머썸머 베케이션>은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담백하고 건강한 맛으로 독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 작품은 자극적인 소재와 비현실적인 일탈이 난무하는 청소년소설과 달리 잔잔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에 스며들면서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밝고 맑은 작품이다.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을 법한 캐릭터와 사건들이 전혀 과장되지 않게 그려지고 있어 독자들은 부담 없이 공감할 수 있다. 여기에 발랄한 유머 코드, 달달한 첫사랑의 설렘, 가족애와 감동, 비정규직이나 왕따 문제와 같은 사회적 고민까지 아우르면서 읽는 재미와 메시지의 깊이를 더했다. 주인공이자 평범한 고등학생인 이하준은 고달픈 여름 방학을 맞았다. 하지만 하준이의 방학 계획표는 여느 청소년들의 것과 조금 다르다.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피해 늦잠도 자야 하고, 엄친딸 퀸카 한예빈의 일방적인 애정 공세를 피해 첫사랑을 사수해야 하며, 이기적인 명문대생 형과 화해한 후 무사히 입대를 시켜야 한다. 어디 그뿐인가? 대형 마트와 펜션 타운에 맞설 동네 소상인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가 하면 서울에서 전학을 온 서연이의 굳게 닫힌 마음의 문도 열어야 하는데….시작하는 이야기 소문이 싫으니? 너희 학교 애들 중에 쟤 이름이 실이야? 조용히 하고 눈 감아 지갑에 현금이…… 없네요 잠깐, 지금 이 분위기는 뭐야? 언제 같이 가 볼래요? 오랜만이야, 이하준 네가 지금 그딴 쓸데없는 짓이나 할 때냐 날 위해서 이러는 거 아니야 서연이 때문이라면 앞으로 여기 오지 마라 몰라, 왜 좋은지 Winner takes all 그러는 너는 알아? 그땐 내가 아니라고 해 줄게 울 것 같아열여덟 살의 여름 방학은 어느 때보다 뜨겁고 아릿하다! 교내 최고의 오지라퍼, 이하준의 달달한 성장기 담백하고 건강한 맛으로 독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청소년소설 쳇바퀴 같은 일상과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방학은 사막 속 오아시스나 마라톤 코스의 급수소와 같다. 더위와 갈증과 피로를 씻어 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기운을 충전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청소년들에게 방학은 학기 중보다 더 숨 가쁜 시기이다. 각종 숙제, 캠프 참가, 봉사 활동, 특강, 체험 프로그램, 경시대회 준비 등으로 방학 계획표가 꽉 차 버리기 때문이다. 장편 청소년소설 『썸머썸머 베케이션』의 주인공이자 평범한 고등학생인 이하준도 고달픈 여름 방학을 맞았다. 하지만 하준이의 방학 계획표는 여느 청소년들의 것과 조금 다르다.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피해 늦잠도 자야 하고, 엄친딸 퀸카 한예빈의 일방적인 애정 공세를 피해 첫사랑을 사수해야 하며, 이기적인 명문대생 형과 화해한 후 무사히 입대를 시켜야 한다. 어디 그뿐인가? 대형 마트와 펜션 타운에 맞설 동네 소상인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가 하면 서울에서 전학을 온 서연이의 굳게 닫힌 마음의 문도 열어야 한다. 이 작품은 자극적인 소재와 비현실적인 일탈이 난무하는 청소년소설과 달리 잔잔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에 스며들면서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밝고 맑은 작품이다.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을 법한 캐릭터와 사건들이 전혀 과장되지 않게 그려지고 있어 독자들은 부담 없이 공감할 수 있다. 여기에 발랄한 유머 코드, 달달한 첫사랑의 설렘, 가족애와 감동, 비정규직이나 왕따 문제와 같은 사회적 고민까지 아우르면서 읽는 재미와 메시지의 깊이를 더했다. 『썸머썸머 베케이션』은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 제10회 5ㆍ18문학상 소설 부문, 제3회 등대문학상 최우수상, KB 창작동화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은 이희영 작가의 첫 장편 청소년소설이다. 작가의 반짝반짝한 표현력과 세밀한 심리 묘사,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은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덕분에 『썸머썸머 베케이션』은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담백하고 건강한 맛으로 독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청소년들이여,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오지라퍼’가 되자! 청소년들과 공감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바람이 생겼다. 아니, 부탁이기도 했다. 조금 더 많은 친구들이 ‘오지라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가족과 이웃과 친구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더 나아가 사회에도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오지랖을 부리길 바란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희영 작가의 바람에서 알 수 있듯이 『썸머썸머 베케이션』은 ‘본격 오지랖 권장 청소년소설’이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열여덟 청춘 이하준은 즐겁고 신나는 여름 방학을 기대했지만 여기저기 오지랖을 부린 탓에 어느 때보다 소란스러운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우선 쓸데없이 기사도 정신을 발휘한 결과, 학교에서 가장 예쁘지만 가장 도도한 한예빈과 공식 커플로 오해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동네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와 함께 마을을 휩쓴 개발 열풍에 맞설 아이디어를 고민해야 했다. 게다가 10여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소원해진 형과 화해해야 하는 미션도 있다. 하지만 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성공밖에 모르던 ‘까칠남’ 형의 속사정을 이해함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은 깊어졌다. 무엇보다 2학기부터 전학을 오게 될, 동네 구멍가게 주인아줌마의 조카 서연이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것도 예빈이의 질투를 피해서 말이다. 하준이의 첫사랑, 서연이는 무언가 가슴 아픈 상처를 품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처럼 하준이는 얽히고설킨 사건들에 휘말린 채 뜨겁고 아릿한 여름 방학을 보낸다. 하지만 하준이는 이 사건들을 겪어 내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둘러보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이희영 작가는 청소년 독자들도 하준이처럼 자기 자신과 이웃들에게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오지랖을 부리기를 바랐다.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독자들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이것은 청소년들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썸머썸머 베케이션』은 자기 안에 숨겨진 ‘오지라퍼’로서의 재능을 일깨워 주는 흥미진진한 마중물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혼자’가 아닌 ‘함께’ 크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는 작품,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방학 이벤트 같은 성장소설 여름 방학을 맞아 일상에서 탈출하려는 하준이의 계획, 첫사랑의 두근거림, 서연이의 마음을 얻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 번듯한 이름 대신 지긋지긋한 별명(a.k.a. 실이)으로 부르는 후성 슈퍼 주인아줌마와의 옥신각신 신경전, 아들보다 ‘쿨’한 엄마의 얼굴 빨개지는 농담 등 『썸머썸머 베케이션』에는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걸리게 만드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는 청소년 독자들이 한 번쯤 반드시 고민해 봐야 할 사회적 문제들이 켜켜이 녹아들어 있다. 예를 들면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였던 바닷가 마을이 관광지로 주목받자 거대 자본이 투입되고 개발 열풍이 불어닥치는 이야기가 그렇다. 낡은 당구장 건물이 순식간에 철거되고 그곳에 대형 마트가 들어서려 하자 마을에서 10년 이상 장사를 한 미용실, 슈퍼, 정육점 등 지역 상인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무너지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댄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면 무조건적인 개발의 의미와 더불어 사는 삶이란 무엇인지 곱씹게 된다. 하준이의 아버지에게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는 비정규직 문제와 약육강식이라는 세상의 단면을 노골적으로 보여 준다. 하준이의 아버지는 하청 업체의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도 동료를 돕는 일에 앞장섰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난 후 회사와 동료들은 사고의 진실을 외면했고, 아버지는 억울함을 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하준이의 형, 이동준이 성공과 출세만을 지향하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돌변하게 된 계기도 여기에 있다. 타인에게 짓밟히지 않기 위해서 독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동준의 고백과 남자라면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절대 괴롭혀서는 안 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은, 그래서 더 큰 울림을 준다. 서울에서 하준이네 마을로 전학을 오게 된 서연이의 이야기에는 청소년 독자들이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오해에서 비롯된 맹목적인 비난이 왕따로 이어지고, 결국 서연이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까지 한다. SNS와 온라인 카페에서 자행되는 무형의 폭력이 피해자 본인은 물론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서연이의 상처를 조심스럽게 어루만지고 마음의 문을 찬찬히 열어 가는 하준이의 진심과 노력일 것이다. 이처럼 『썸머썸머 베케이션』은 단순히 이하준의 ‘혼자 크는’ 성장기가 아니다.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함께 크는’ 성장기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야 할 청소년들에게 독서 이상의 소중한 미덕을 선사하는,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방학 이벤트와 같다.형은 바닷가 마을을 싫어했다. 철썩이는 파도도, 끼룩거리는 바닷새도 지겨워했다. 그중 형이 가장 진저리 치던 것은 “어이구, 우리 전교 1등 동준이.”라는 마을 사람들의 칭찬이었다. ‘브레인 이동준’이라며 친구들이 부러워할 때도, ‘개천의 용’이라고 어른들이 덕담할 때도 형은 늘 눈살을 찌푸렸다. 형은 그럴 때마다 “이깟 시골 학교에서 그깟 전교 1등이 대순가.”라며 한마디씩 내뱉었다. 숨 쉬듯 튀어나온 ‘이깟 시골 학교’라는 말은 ‘엄마, 밥’ 다음으로 형이 가장 많이 한 말이었다.이깟 시골 학교의 그깟 전교 1등이었던 형은, 그러나 서울의 내로라하는 학생들도 가기 어렵다는 최고 명문대에 당당히 합격했다.(중략)대입 합격자 발표가 있은 후 교문에는 한 장의 플래카드가 나부꼈는데 이를 본 형의 얼굴은 한여름 바다만큼 퍼렇게 질려 있었다. 그 순간 형의 입에서 “이딴 시골 학교에서나 저딴 플래카드를 붙이지.”라는 말이 튀어나온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이깟’과 ‘그깟’, ‘바닷가’와 ‘서울’이라는 단어가 탁구공처럼 통통거리며 오가는 동안 형은 잠꼬대처럼 중얼거리던 서울 생활을 위해,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던 바닷가 마을을 떠났다. 형이 서울로 떠나기 전 우리는 백만 년 만에 처음으로 모래사장에 앉아 캔맥주를 마시며 어색한 형제애를 나누었다.네가 맥주를? 눈으로 묻는 형에게 나는 다 방법이 있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그리고 나는 그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형에게 물었다. “형은 여기가 왜 싫어? 바닷가고 촌이라서? 엄마 말처럼 문밖에만 나가도 다들 형을 알아보는 코딱지만 한 곳이라서? 아니면 ‘준 미용실’ 큰아들이란 꼬리표가 마을 입구까지 따라와서?”두서없이 아무렇게나 물었지만 나는 형이 이곳을 싫어하는 이유가 이 모든 것이라 믿었다. 그로부터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나와 예빈이가 그렇고 그런 관계라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이 퍼져 나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런 소문이 퍼졌다고 해서 내가 왜 예빈이에게 체육복을 벗어 줘야 했는지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는 것도 어쩐지 부끄러워 잠자코 있었다.소문은 산 위에서 굴린 눈덩이처럼 점점 더 커져 갔다. 덕분에 내 뒤통수에는 이하준이라는 멀쩡한 이름 대신 ‘공주의 남자’니, ‘빈의 그대’니 하는 엉뚱한 별명이 대롱대롱 따라붙게 되었다.솔직히 고백하자면 그것은 결코 유쾌한 소문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 때문에 시작된 일이니 만큼 마무리도 내가 지어야 했다. 그래서 나는 조용히 예빈이를 교실 밖으로 불러냈다.“미안하다, 괜히 쓸데없는 오지랖을 부려서. 어쨌든 나 때문에 이런 소문이 난 거니까 미안해. 나는 그냥…….”“소문이 싫으니?”예빈이가 긴 속눈썹을 깜빡이며 물었다. 나는 조금 멍해진 얼굴로 녀석을 빤히 쳐다보았다. 소문이란 싫고 좋고를 따지는 게 아니라 참과 거짓을 따지는 것 아니었나? 어쨌든 아이들이 만들어 낸 소문은 거짓이고 거짓인 이상 싫은 건 당연하다. 나는 단지 예빈이도 사실과 전혀 다른 소문을 정정해 주길 바랐던 것이다.“이건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잖아. 어차피 그 소문은 사실이 아…….”“난 그 소문, 나쁘지 않던데.” 그렇게 도착한 슈퍼에서, 평상에 앉아 얌전히 책을 읽고 있는 낯선 여자아이의 모습을 발견했다. 순간 환영처럼 오래전 평상에 누워 책을 읽던 단발머리 계집아이가 떠올랐다. 멍하니 아이를 바라보는데 슈퍼에서 나온 아줌마가 소리쳤다.“실아!”아줌마의 고함에 책을 읽던 아이의 시선이 나에게로 향했다. 만약 아이가 또다시 묻는다면, “고모, 쟤 이름이 진짜 실이야?”하고 긴 속눈썹을 깜빡거린다면 이번에도 부리나케 집을 향해 뛰어야 할까? 나도 모르게 꿀꺽 마른침이 넘어갔다.“너 거기서 뭐 하고 섰냐, 낮도깨비라도 본 사람처럼? 안 그래도 내가 지금 준이한테 가려고 했는데…… 텃밭에 상추가 참 잘 됐어. 이거 엄마 갔다 드려라. 상추가 부들부들하니 참 고소하다. 저녁에 강된장 만들어서 싸 먹으라고 해.”나는 까만 비닐봉지를 흔들어 대는 아줌마를 향해 주춤거리며 다가갔다.“참, 실이. 너 방학했지? 고2면 우리 서연이하고 동갑이겠네.”그 순간 마치 오토바이 굉음처럼 서연이라는 이름이 귓가에 날아와 꽂혔다. 4년 전 그때도 서연이라고 했었나? 잘 기억나지 않았다. 다만 확실한 것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여전히 실이란 사실이다. 아줌마, 제발요! 이하준이라는 멀쩡한 이름을 두고 왜 자꾸 실이라고 부르십니까? 그러나 소리 없는 아우성은 입안에서 맴을 돌뿐 단 한 마디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레 미제라블 3
더클래식 / 빅토르 위고 글, 베스트트랜스 옮김 /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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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빅토르 위고 글, 베스트트랜스 옮김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19세기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단연 이다. 이 작품은 역사, 사회, 철학, 종교, 인간사의 모든 것을 축적한 세기의 걸작으로 \'한 저주받은 비천한 인간이 어떻게 성인이 되고, 어떻게 예수가 되고, 어떻게 하느님이 되는\'지 그려 냈다. 빅토르 위고가 35년 동안 마음속에 품은 이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민중 소설이다. 사상가이자 시인 빅토르 위고의 철학과 서정이 담겨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나 다름없는 독보적인 걸작이다.제3부 마리우스 제1장 파리의 미립자 연구 제2장 대부르주아 제3장 할아버지와 손자 제4장 ABC의 벗 제5장 뛰어난 불행 제6장 마주친 두 별 제7장 파트롱 미네트 제8장 마음 악한 가난뱅이 작품 해설 - 십자가를 짊어진 사나이, 장 발장이 주는 교훈 작가 연보 - 빅토르 위고 작가 연보 휴 잭맨 주연 전 세계 최초 개봉 〈레 미제라블〉 원작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1》이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31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더클래식〉의 기부 선물 고전을 읽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나눔 특별 보급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던 기존의 많은 고전 도서와 차별되게 한 손에 들릴 만큼 작은 크기에 우아한 표지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고전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쉽고 잘 읽히도록 번역문의 문법 오류를 줄였고, 어려운 말과 단어는 최대한 쉽게 사용하여 잘 읽힌다는 평을 들어 왔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전 권 모두 한글판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배려해 영문판도 함께 묶었다. 한 권 가격에 한글판과 영문판 2권을 얻게 된다는 점도 독자들이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선택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싸다! 예쁘다! 잘 읽힌다!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현재 시장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세계문학을 발굴해 출간할 예정이며, 독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자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싼 가격에 특별 보급판을 내놓게 되었다. 《레 미제라블 1》 역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031권으로 선보인다.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의 나눔 취지 이 책의 시리즈명인 ‘도네이션(donation)’은 ‘기부’, ‘기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그동안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존의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싼 가격에 보급한다는 취지가 드러난다.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및 묵점자 혼용 도서 제작, 그리고 일반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고전 보급에 기부할 예정이다.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가난한 전과자 장 발장을 통해 인간과 삶, 세상을 통찰한 독보적인 걸작! 19세기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단연 《레 미제라블》이다. 이 작품은 역사, 사회, 철학, 종교, 인간사의 모든 것을 축적한 세기의 걸작으로 “한 저주받은 비천한 인간이 어떻게 성인이 되고, 어떻게 예수가 되고, 어떻게 하느님이 되는”지 그려 냈다. 빅토르 위고가 35년 동안 마음속에 품은 이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은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민중 소설이다. 사상가이자 시인 빅토르 위고의 철학과 서정이 담겨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나 다름없는 독보적인 걸작이다. 지옥을 그려 낸 단테가 있었듯, 나는 현실을 이용해 지옥을 만들어 내려 했다. _빅토르 위고 서사시와 소설, 그리고 에세이의 요소까지 갖추고 있는 걸작 _앙드레 모루와(문학비평가) 가장 위대한 아름다움이 자리한 이 소설은 하나의 세계이자 하나의 혼돈이다. _랑송(문학비평가) 20세기에 빅토르 위고와 견줄 만한 작가는 없다. 과연 21세기에도 그와 같은 작가가 나올지 의문이다. _해럴드 블룸(문학비평가)
우리 곁의 한시
다른 / 기태완 지음 /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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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기태완 지음
정약용은 집 이름을 왜 여유당이라고 지었을까? 단속사지 6백 년 된 매화나무는 누가 심었을까? 광한루가 달 속 선녀가 살던 궁궐이라고? 강원도 청간정에서 제주도 김정희 유배지까지, 옛이야기를 따라 한시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보자. <우리 곁의 한시>는 저자가 지난 30년간 찾아다닌 역사적 장소와 관련된 여러 한시와 옛 문헌 속 기록을 통해, 정자의 현판에서부터 비석에 쓰인 한문까지 여행을 풍성하게 해 줄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들어가는 글 004 지도로 보는 우리 곁의 한시 008 명사십리에 해당화 붉고 012 강원도 고성군 청간정 부용꽃 스물일곱 송이 붉게 떨어지고 028 강원도 강릉시 초당마을 허난설헌 생가터 이루지 못한 연파조수의 꿈 050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유적지 푸른 바위에 정자가 있는데 푸른 연못이 도네 061 경상북도 봉화군 청암정 인간 세상의 참혹한 사건을 목격한 은행나무 080 경상북도 영주시 금성단 압각수 매화에 부친 처사의 꿈 093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서원 6백 년 된 매화에 얽힌 여러 이야기 109 경상남도 산청군 단속사 정당매 남강 바위에 서린 넋 119 경상남도 진주시 촉석루 비단을 펼친 듯한 묘한 시구 133 전라북도 부안읍 매창 묘지 사랑의 공간이 된 선녀의 궁궐 149 전라북도 남원시 광한루 글자 없는 묘비 169 전라남도 장성군 박수량 백비 그늘 속에서 그림자를 쉬게 하는 곳 178 전라남도 담양군 식영정 연자루 안의 그리움은 서글프네 199 전라남도 순천시 연자루 팽나무 대문의 죽림정 213 전라남도 영암군 구림마을 죽림정 세상 험난한 것은 물속 같은 것이 없으리라 225 탐라의 잠녀 추사가 사랑한 수선화 24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김정희 유배지 사진 출처 258강원도 고성군 청간정 ? 강원도 강릉시 초당마을 허난설헌 생가터 ?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유적지 경상북도 봉화군 청암정 ? 경상북도 영주시 금성단 압각수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서원 경상남도 산청군 단속사 정당매 ? 경상남도 진주시 촉석루 ? 전라북도 부안읍 매창 묘지 전라북도 남원시 광한루 ? 전라남도 장성군 박수량 백비 ? 전라남도 담양군 식영정 전라남도 순천시 연자루 ? 전라남도 영암군 죽림정 ? 탐라의 잠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김정희 유배지 한시도 읽고, 역사도 배우고 교과서 속 인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 강릉시 초당마을에 가면 허난설헌 생가터를 비롯해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과 기념공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난설헌은〈죽지사〉에서 “집은 강릉 돌 쌓인 물가에 있는데, 문 앞 흐르는 물에 비단옷 빨지요. 아침엔 한가히 목란배를 매어 놓고, 원앙새 짝 지어 날아가는 것을 부럽게 본다오.”라고 노래했다.〈죽지사〉는 당나라 유우석이 처음 개발한 시 형식인데 칠언절구에 지방의 풍속이나 남녀의 애정을 다루는 내용이 많다. 아침부터 물가에 배를 매어 놓고 다정히 짝지어 날아가는 원앙새를 부럽게 바라보는 여인.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남양주시 다산 유적지에는 정약용의 생가 여유당과 함께 다산의 묘와 다산문화관, 실학박물관 등이 있다. 다산은 살아 있는 동안 스스로 묘지명을 지어서 생애를 직접 정리했다. 그〈자찬묘지명〉에서 “이는 열수洌水 정용丁鏞의 묘지이다. 본명은 약용若鏞이고, 자는 미용美庸이며 또 다른 자는 송보頌甫이다. 호는 사암俟菴이고 당호堂號는 여유당與猶堂인데 ‘주저하기를 겨울에 내를 건너듯 하고 조심하기를 사방 이웃을 두려워하듯 한다.’는 뜻을 취한 것이다.”라고 했다. 다산은 외롭고 기나긴 유배 기간 동안 고향을 노래한 시를 여럿 남겼다. 안동 도산서원의 봄은 매화로부터 온다. 도산의 주인 퇴계 이황은 자신의 뜻을 매화에 부쳤다. 퇴계는 평생 107수의 매화시를 지었는데 이 가운데 91수의 시를 손수 베끼어 써《매화시첩》을 만들었다. 세상을 떠나기 불과 몇 달 전의 일이었다. 퇴계는 매화시에서 고산의 임포를 빈번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의〈매화가 답하다〉에 “나는 포옹이 환골탈태한 신선인데, 그대는 돌아온 학이 요동 하늘로 내려온 듯하구려[我是逋翁換骨仙 君如歸鶴下遼天]”라고 했는데, 매화는 임포가 변한 환신이고, 자신은 신선의 학이라고 한 것이다. 이처럼 퇴계는 고산에서 은거했던 임포처럼 평생 매화를 사랑하며, 초야에 묻혀 사는 처사로 남을 것을 맹세했다. 조선 명종 시절에 부안의 기생 매창은 시인으로서 한양까지 이름을 날렸다. 당시 북쪽에 황진이가 있다면 남쪽에는 매창이 있다고 했다. 매창은 시조와 한시를 짓는 데 뛰어나고 노래와 금 연주도 빼어났다. 이매창의 시조,〈이화우〉는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 이 시는 매창이 유희경을 그리워하며 지었다. 매창은 1610년 38세로 요절했다. 유희경의《촌은집》에는 매창을 애도한 시가 없다. 도리어 다른 기생의 죽음을 슬퍼한 시는 있는데 말이다. 정작 매창에게 애도시를 헌사한 사람은 허균이었다. 부안읍 봉덕리 매창 묘지 옆 매창공원에는 그와 관련된 많은 글과 시를 새긴 비석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 추사 김정희 유배지 돌담가에는 수선화가 무리 지어 피어 있다. 여기서 수선화는 매화와 동시에 봄을 알리는 전령이다. 추사는 제주 수선화를 처음으로 사랑하고 세상에 널리 알린 사람이다. 추사는 이재 권돈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배지 주변에 흰 구름과 눈발처럼 널려 있는 수선화 무리에 감동해 눈물이 쏟아진다고 했다. 유배 오기 전에 중국에서 들여온 수선화 몇 송이를 애지중지 키웠는데 뜻밖에 제주도에서 잡초처럼 지천으로 깔린 수선화를 목격했던 것이다. 이렇게 여행이 즐거워지는 역사 이야기는 끝이 없다. 강원도에서 대관령 동쪽을 여행한 사람들은 글에서 공통적으로 명사십리 해당화를 이야기합니다. 명사십리는 밟으면 소리가 나는 백사장이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의 길인데 거기에 핀 붉은 해당화는 관동의 명물이었습니다. 고려의 승려 선탄禪坦은 곡성谷城 사람이다. (중략) 그의 시 〈관동을 유람하다[遊嶺東]〉에 “명사십리 해당화 붉고, 갈매기는 쌍쌍이 보슬비 속에 나네[鳴沙十里海棠紅 白鷗兩兩飛疎雨]”라고 했다. 어떤 사람이 장차 관동을 유람하려 했는데 선탄의 이 시구를 듣고 “이미 빼어난 시구를 얻었구나!”라고 하고, 마침내 여행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이수광李?光, 1563-1628 〈방류旁流〉, 《지봉유설芝峯類說》_ 명사십리에 해당화 붉고 압각수鴨脚樹라는 나무를 아시는지요? 압각수는 은행나무를 달리 부르는 이름입니다. 천수를 누리는 나무여서 전국에 걸쳐 수백 년 또는 천 년을 넘게 산 유명한 고목이 많습니다. 압각은 오리발이란 뜻으로 은행나무의 나뭇잎이 오리의 물갈퀴 발과 같다고 해서 지어진 것이지요. 은행銀杏은 은색 살구를 말하는데, 살구 같은 노란 열매에 흰 분가루가 묻어 있어 붙은 이름입니다.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입니다. 풍기군수를 지낸 주세붕周世鵬이 유학을 전파하기 위해 세웠는데, 나중에 퇴계 이황이 풍기군수 시절에 세금을 면제받는 등의 경제적 지원을 나라에 요청하면서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현판을 받았습니다. 서원 옆에는 냇물이 서원을 감싸고 흘러가는데 죽계입니다. 죽계를 건너서 조금만 걸어가면 금성단錦城壇이 있습니다. 금성단은 금성대군錦城大君, 1426-1457을 제사 지내는 제단입니다. 그 제단 가까이에 두 그루 은행나무가 장엄하게 서 있는데, 그 앞에 서면 누구나 신령스러운 모습에 절로 감탄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인간 세상의 한 참혹했던 역사적 사건을 직접 목격한 증인입니다. _ 인간 세상의 참혹한 사건을 목격한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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