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Brilliante 화려하게, 찬란하게
꿈과희망 / 힐링캠프 지음, 나원선 엮음 / 2014.06.10
19,000원 ⟶ 17,100원(10% off)

꿈과희망청소년 문학힐링캠프 지음, 나원선 엮음
2014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 이 책은 대구이곡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힐링캠프’의 학생들의 작품집으로, ‘나로부터 출발한 이야기가 미래를 행복하게 꿈꾸게 한다’는 주제를 살려낸 작품들이다.책을 엮으며 여는 글 제1장 16살, 우리의 뜨거운 삶의 이야기 꿈, 희망 그리고 내일로 - 서영건 마멀레이드 하늘이 잼으로 변해가는 시기 - 허서영 나이아가라 폭포 - 최종훈 소설 - 피수빈 급책 - 이진주 제2장 상상 속에서 치유를 꿈꾸다 기억정원 - 이가현 Phantom Of The Cavern - 여정연 그 단짝 친구와 금붕어 - 김종은 HEXE - 김주은 푸른 나비 - 도우나 Dream's memory - 권수민 제3장 그래도 삶은 아름다워 난 1년 동안 미쳤었던 걸까나? - 김원영 환희 - 최소영 HURT - 홍주희 신 흥부와 놀부 - 이채원 일화 - 고승민 연못 - 조민주 응원의 말 닫는 글 책쓰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자기만의 이야기를 풀어낸 힐링캠프! 2014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이다. 이 책은 대구이곡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힐링캠프’의 학생들의 작품집이다.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아직 어리고 어설프지만 스스로 많은 고민과 아픔을 이겨내며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책쓰기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새로운 힘을 얻어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이 된다. 이 책은 ‘나로부터 출발한 이야기가 미래를 행복하게 꿈꾸게 한다’는 주제를 살려낸 작품들이다.


클라우지우스가 들려주는 엔트로피 이야기
자음과모음 / 곽영직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곽영직 지음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 73권. 엔트로피 법칙을 발견한 물리학의 선구자 클라우지우스와 함께 열역학에 대해서 알아보는 탐험을 떠난다. 열을 얻는 방법에서부터 우주와 엔트로피의 관계까지를 설명해 주고, 열과 관계된 현상에 대한 연구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 되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엔트로피의 개념이 등장하여 발전되어 온 과정을 다뤘다. 또한, 열과 관계된 현상이 이해되어 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엔트로피가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 지를 설명한다. 열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부터 엔트로피 양이 제시되고 그것이 원자론적으로 설명되어가는 과정이 설명됐다.첫 번째 수업 - 나를 소개할까요? 두 번째 수업 - 열과 열기관 세 번째 수업 - 온도계 이야기 네 번째 수업 - 열소 이론 다섯 번째 수업 - 줄의 역사적 실험 여섯 번째 수업 - 열역학 제1법칙 일곱 번째 수업 - 엔트로피와 열역학 제2법칙 여덟 번째 수업 - 볼츠만과 엔트로피 마지막 수업 - 우주와 엔트로피■■■ 열과 열기관, 온도계, 그리고 엔트로피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주는 책! 엔트로피 법칙을 발견한 물리학의 선구자 클라우지우스와 함께 열역학에 대해서 알아보는 탐험을 떠난다. 열을 얻는 방법에서부터 우주와 엔트로피의 관계까지를 설명해 준다. 열과 관계된 현상에 대한 연구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 되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엔트로피의 개념이 등장하여 발전되어 온 과정을 다룬다. 클라우지우스의 시대로 돌아가 함께 공부해 보자. 이 책에서는 열과 관계된 현상이 이해되어 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엔트로피가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 지를 설명한다. 열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부터 엔트로피 양이 제시되고 그것이 원자론적으로 설명되어가는 과정이 설명됐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확실하게 수학 다잡기 수학 1
지상사 / 이성철 지음 / 2008.01.18
14,000원 ⟶ 12,600원(10% off)

지상사청소년 학습이성철 지음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하고 논리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각 단원의 필수요소를 정리하고, 교과 내용에 숨은 요소를 파악하여 응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체계화하였다. 또 무엇보다 전체 교과의 내용을 연계성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Section 01 행렬 쉬어가기 1 영화 Matrix와 행렬 연습문제 Section 02 지수 쉬어가기 2 바코드를 넘어서 연습문제 Section 03 로그 쉬어가기 3 지수와 로그의 기원 연습문제 Section 04 수열 쉬어가기 4 다항함수와 계차수열 연습문제 Section 05 수열의 극한 쉬어가기 5 수열과 알고리즘 연습문제 Section 06 무한급수 쉬어가기 6 π의 역사 연습문제 Section 07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쉬어가기 7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그래프에서 보는 부등식 연습문제 Section 08 순열과 조합 쉬어가기 8 벌집은 왜 육각기둥일까? 연습문제 Section 09 확률 쉬어가기 9 확률이론의 기원 연습문제 Section 10 확률분포 쉬어가기 10 Bertrand's paradox에 대하여 연습문제 Section 11 연속확률분포 쉬어가기 11 증명의 시작 연습문제 Section 12 통계적 추정 쉬어가기 12 퍼센트와 퍼센트 포인트 연습문제 문제 정답 및 풀이 연습문제 풀이성적 향상은 기본원리에서 시작된다 수학 1을 처음 접하게 되면 10단계보다 다양해진 내용과 복잡한 형태에 당황하기 마련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른 풀이과정을 이해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정석으로, 수학 1은 문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원리를 분석해내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많은 양의 문제와 적용 패턴에 대한 부담감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는 것보다, 기본적인 원리와 성질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수학에 투여하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 엄청난 시간과 땀을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 수학이라는 편견이 학생들 사이에 심어진 것도 현행 교육의 문제에서 파생된 결과다. 20년 간 교편을 잡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는 학생의 눈높이에서 문제 해결 방안에 접근하고, 학생들 스스로 생각해 가는 과정을 중시하여 다른 참고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교 1학년은 수학 공부의 가장 근간이 되는 교과서의 내용을 숙지한 다음 선수학습용으로 이 책을 본다면 수학적인 사고력을 좀 더 폭넓게 함양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며, 고등학교 2,3학년은 수업시간에 다 배우지 못한 내용을 많이 다루었으므로 잘못된 풀이로 갈 수 있는 요소들을 파악하여 제거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문제의 난이도보다는 접근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공부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출제되는 내용을 근간으로, 필수적이면서 혼란스러운 핵심요소를 추출하여 효율적인 풀이가 될 수 있도록 기술하였으므로 수리논술에 대비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소년들의 솔직한 몸 탐구 생활
위즈덤하우스 / 일로나 아인볼트 (지은이), 바바라 융 (그림), 마정현 (옮긴이) / 2020.03.10
12,500원 ⟶ 11,25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청소년 자기관리일로나 아인볼트 (지은이), 바바라 융 (그림), 마정현 (옮긴이)
남자 청소년들이 사춘기가 되면, 몸과 마음에 혼란이 생기고 궁금한 것들도 많아진다. 이 책은 사춘기 소년들의 성과 신체 변화뿐 아니라, 나와 친구, 주변 관계를 둘러싼 모든 질문에 전문적으로 솔직하게 답변해 준다. 또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주변의 소중함도 깨닫게 해 주는 완벽한 사춘기 안내서이다. 이와 함께 멋진 일러스트도 독자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사춘기와 몸 사춘기의 뇌/ 온몸이 폭발할 것 같은/ 건강한 몸 만들기/ 잘 먹고, 쑥쑥 크고/ 여드름, 그래서 어쩌라고?/ 털북숭이/ 샘솟는 땀/ 남자는 역시 목소리!/ 넘치는 힘으로/ 사춘기 비상 대책/ 사춘기 소녀들에게 생기는 일 친구와 가족 소년 2.0/ 부모 자녀/ 우리 남자들끼리만/ 최고의 단짝/ 너 자신이 돼라/ 장난으로 치고받기 / 정정당당하게 싸우기/ 접근 금지: 사이버 괴롭힘/ 매체 중독에 관하여 사랑과 감정 진짜 감정/ 들끓는 분노/ 사랑에 푹 빠졌어/ 데이트 왕/ 키스는 어떻게?/ 모든 것은 사랑/ 누가 누굴 좋아해?/ 난 누구지?/ 섹스와 친밀감 너의 음경/ 황홀한 꿈을 꾸다/ 오르가슴/ 포르노와 환상/ 혼자 하는 섹스/ NO는 NO야/ 작은 놀이 혹은 애무/ 사랑을 나누다/ 콘돔/ 피임약/ 아기는 이렇게 생겨 벌써 끝이라고?10대 남자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몸, 우정, 감정, 사랑, 섹스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한다! 사춘기가 되면 많은 것이 변한다. 몸에서는 희한한 변화들이 생기고, 갑자기 감정이 폭발할 것 같다가 이내 평온해지기도 한다. 부모님과 사소한 일로 자꾸 부딪치는가 하면, 동성이나 이성 친구 관계도 복잡하게 여겨진다. 몸의 여러 변화와 수시로 바뀌는 감정, 많은 관계 때문에 힘들지만 막상 고민을 얘기할 만한 곳을 찾기도 어렵다. 그렇다 보니, 만만하게 인터넷을 찾아보게 되는데, 인터넷상의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나쁜 해결책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10대 남자 청소년들이 사춘기가 되면, 호르몬이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며 몸과 마음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다. 얼굴에는 여드름이 생기고 부드러운 솜털 형태로 수염이 자란다. 겨드랑이에도 털이 자라고 변성기가 시작되면서 목소리도 우스꽝스러워진다. 마음도 제멋대로 움직여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낯선 감정들이 발달하면서 부모, 친구, 여자 할 것 없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고,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생각도 달라진다. 이 책은 궁금한 것이 많아지는 10대 사춘기 남자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사춘기 안내서’로서, 당황스럽기만 했던 변화들이 모두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누구나 경험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친절하게 알려 준다.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질문하기는 쉽지 않은 사랑, 성에 관한 궁금한 내용도 이 책에서는 속 시원하게 설명해 줄 것이다. 아들과 부모, 학교에서 함께 읽는 청소년 성교육 지침서 솔직하고 당당한 사춘기를 응원한다! 10대 남자 청소년들에게 사춘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성적으로 성숙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때 제대로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성적 충동을 조절할 줄 알며 이성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성인 남자로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왜 자신의 음경만 작다고 느끼는지, 음낭은 왜 크기가 다른지, 사정과 오르가슴의 차이는 무엇인지, 자위행위는 왜 하는지, 포르노와 진짜 섹스는 어떻게 다른지 제대로 알려 준다. 그리고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포함해, 사회적인 ‘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또한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한 조언, 첫 키스의 시기와 방법 등을 다루며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법도 함께 알려 준다. 남자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섹스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섹스의 즐거움, 방법 등을 설명하면서, 피임 방법, 콘돔 사용법, 아기가 생기는 원리 등을 알려 주고 피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성폭력이나 인터넷을 통한 성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함께 주문한다. 《소년들의 솔직한 몸 탐구 생활》은 사춘기를 겪는 10대 남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사춘기 아들을 둔 부모님이나 10대 청소년을 가르치는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읽고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아들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이해하게 해 주고, 10대 청소년들과 좀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서 피지가 잘 배출되지 못할 때 생기는 거야. 일반적으로 피지선은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러운 상태로 유지해 줘. 하지만 사춘기에는 종종 피지선이 많은 지방을 생산하는데, 이것이 피부 맨 바깥층을 막아서 각질을 만들어. 바로 그때 여드름이 생기는 거야. 그곳에 세균이 모여서 염증을 일으키면 곪게 되지. 대부분의 여드름은 저절로 완치되니까 절대로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누르지 마.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어.- ‘여드름, 그래서 어쩌라고? 중에서 첫 키스는 말할 수 없이 흥분되는 일이야! 누가 먼저 시작할까? 키스는 대체 어떻게 하는 거지? 다른 사람에겐 어떤 맛이 날까?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해 봐! 네 감정이 이끄는 대로 따라 가고, 모든 감각으로 즐기면 키스는 (거의) 저절로 이루어져. 그때 무엇보다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어. 키스하는 것을 너와 그녀 모두 원해야 해.- ‘키스는 어떻게?’ 중에서
호랑이의 눈
창비 / 주디 블룸 (지은이), 안신혜 (옮긴이) / 2018.05.18
15,000

창비청소년 문학주디 블룸 (지은이), 안신혜 (옮긴이)
창비청소년문학 84권.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별 볼 일 없는 4학년> 등으로 널리 알려진 주디 블룸은 간결한 문체와 진솔한 표현을 구사하며 10대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는 작가로 꼽힌다.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호랑이의 눈>은 어느 날 갑자기 강도의 총격으로 아빠를 잃은 열다섯 살 소녀 ‘데이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실의 비극을 딛고 일어서는 데이비의 성장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지며, 주디 블룸 특유의 삶을 향한 긍정성과 인간애가 돋보인다. 1981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2012년 미국 현지에서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주디 블룸의 책 중에서도 최고”(뉴욕 타임스 북 리뷰)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는 고전적인 작품이다.호랑이의 눈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슬픔의 자리 위에 다시 새기는 좋은 날들의 기록 미국 청소년문학의 고전을 만난다!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 주디 블룸의 청소년소설 『호랑이의 눈』(창비청소년문학 84)이 드디어 한국 독자를 만난다.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별 볼 일 없는 4학년』 등으로 널리 알려진 주디 블룸은 간결한 문체와 진솔한 표현을 구사하며 10대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는 작가로 꼽힌다.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호랑이의 눈』은 어느 날 갑자기 강도의 총격으로 아빠를 잃은 열다섯 살 소녀 ‘데이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실의 비극을 딛고 일어서는 데이비의 성장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지며, 주디 블룸 특유의 삶을 향한 긍정성과 인간애가 돋보인다. 1981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2012년 미국 현지에서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주디 블룸의 책 중에서도 최고”(뉴욕 타임스 북 리뷰)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는 고전적인 작품이다. 그야말로 대단한 소설이다. 주디 블룸의 책 중에서도 최고에 속한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를 향한 걱정, 새 학교에 적응하는 문제 등으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데이비의 모습이 가슴 아프고도 예리하게 그려진다. (커커스 리뷰)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10년간 가장 많이 읽힌 책 100권 갈색 종이 가방 안에 담긴 그날의 비밀 데이비는 기억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이야기는 데이비 아빠의 장례식 장면으로 시작한다. 가난하지만 두려울 게 없었던 가족, 서로 구속하거나 얽매지 않으며 단란하고 평화롭게 살아왔던 데이비네 가족이지만 아빠의 죽음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제 엄마는 밤마다 온 방에 불을 켜고, 데이비는 베개 밑에 빵 칼을 숨긴 채 문밖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곤두세운다. 어린 남동생 제이슨은 “아빠를 쏜 사람들 말이야. 그 사람들이 돌아와서 우리까지 쏘면 어떡해?”(19면) 하고 걱정한다. 데이비는 학교에 가서도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다. 자꾸 기절을 하고, 과호흡에 시달린다. 특히 데이비가 직면하기 어려워하는 것은 집 안 옷장에 둔 갈색 종이 가방의 존재이다. 그 종이 가방에 대체 무슨 비밀이 깃들어 있기에 그러는 걸까? 아빠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총에 맞던 날, 데이비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주디 블룸은 자못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회복을 위해 익숙한 집을 떠나 고모네로 향하는 데이비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좇는다. 그리고 데이비가 협곡에서 친구 ‘울프’를 만나고 심리 상담도 받으면서 그동안 회피했던 기억의 빈자리를 마주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비밀스러운 종이 가방이 다시 열리는 순간이 오기까지, 데이비의 곁에서 치유의 과정을 찬찬히 따라가는 작가의 자세가 미덥고 따뜻하다. 세상은 정말 위험하고 무서운 곳일까? 비극을 딛고 성장하는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 작가의 또 다른 작품 『포에버』가 10대의 성(性)과 사랑을 대담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처럼 주디 블룸은 항상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지평을 열어 왔다. 10대의 고민과 경험을 현실 그대로 전하며, 기성세대의 모순이나 부조리 또한 숨기지 않고 과감하게 그린다. 『호랑이의 눈』에서도 작가의 그러한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다. 데이비의 가족이 머물게 된 고모네 집은 백인 중산층이 많은 로스앨러모스라는 도시에 있다.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환경과는 달리 최첨단 무기 연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특히 원자 폭탄이 처음 개발된 곳으로 유명하다. 데이비는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두려움과 증오의 감정에 얽매여 사는지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 두려움 때문에 단순한 차이도 차별로 이어지고 상처를 남긴다는 점을 깨닫는다. 고모네 가족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하면서도 언제 위험이 닥칠지 모른다며 전전긍긍하는 고모부나 백인 중산층이 아닌 타인은 으레 위험한 대상으로 규정짓고 경계하는 고모는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이들은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를 강조하며 데이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려 든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협곡에 가지 마라, 데이비. 떨어지는 바위에 맞을지도 모르니까. 자전거 탈 때는 꼭 헬멧 써라, 데이비. 차에 치일지도 모르니까. 스키는 배우면 안 된다, 데이비. 식물인간이 될지도 모르니까!” 나는 바락바락 악을 썼다. “얘야, 데이비…….” 엄마가 내게 다가왔다. 하지만 나는 뒤로 물러났다. (213~214면) 작가 주디 블룸은 한 가정의 아버지를 앗아간 폭력 범죄와 핵무기를 만들고 소수자를 혐오하며 아이를 어른의 소유물처럼 대하는 다른 차원의 폭력을 대비해 보여 주면서 세상의 부조리를 예리하게 파고든다. 데이비는 이런 세상에서 자신 또한 계속 겁에 질려서 살아갈지 아니면 더 자유롭고 용감하게 살아갈지를 고민한다. 그리고 “나는 평생 두려워하며 인생을 보내고 싶진 않아.”(226면) 하고 다짐한다. 이런 데이비의 결심을 통해 작가는 세상이 아무리 복잡한 곳이라 해도 두려움에 맞서 인생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걱정 마세요. 우리는 다 괜찮을 거예요.” 호랑이의 눈으로 세상을 응시하는 법 한편 데이비가 삶을 긍정할 수 있도록 돕는 존재인 ‘울프’는 이 작품의 빛나는 조연이다. 울프는 데이비의 눈빛에 슬픔이 어려 있음을 알아채고 이해해 주는 사람이다. 그 덕분에 데이비는 진정 깊고 담대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한층 넓어진 이해와 용기로 삶을 아름답게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작가 주디 블룸은 두려움과 폭력 앞에서 굴복하지 않고 꿋꿋이 성장하는 데이비의 모습을 힘 있게 전한다. 우리는 지금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을까? “어떤 변화는 내면 아주 깊은 곳에서 일어”난다는(289면) 데이비의 말처럼 이제 우리가 자신만의 ‘호랑이의 눈’을 찾아 나설 때이다. 장례식이 있는 날 아침, 나는 적당한 신발을 찾느라 내 방을 샅샅이 헤집고 있다. 어떤 변화는 내면 아주 깊은 곳에서 일어나기도 하니까. 그런 변화는 자기 자신만 알 수 있다. 어쩌면 진짜 변화란 그런 것 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학교니까!
라임 /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윤수 옮김 / 2015.08.17
9,800원 ⟶ 8,820원(10% off)

라임청소년 문학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윤수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15권. 나오키 상 수상 작가인 츠지무라 미즈키가 학교라는 복잡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십대들의 미묘한 감정과 교류를 그린 세 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와 학교에 흐르는 숨 막히는 정서를 치밀하게 묘사하기로 정평이 난 작가의 작품답게 행간에서 생생한 리얼리티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는 등장인물을 통해 조금씩 맞물려 있어서, 다 읽고 나면 퍼즐 조각을 맞춘 것처럼 전체 그림이 드러나 여운과 감동이 배가된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비롯해, 도서관에서 찾은 구조 요청 같은 쪽지로 시작된 비밀스러운 펜팔, 영화제에 출품할 작품의 여주인공을 섭외하기 위해 어릴 적 읽었던 책의 결말을 찾아 헤매는 요절복통 모험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십대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를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함으로써 시간과 삶의 영속성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십대 시절에나 느낄 수 있는 일상의 감성, 막연한 불안과 희망, 그럼에도 생기 넘치는 ‘청춘의 오늘’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독자들은 서툴지만 뜨겁고, 투명하지만 강단 있는 십대 시절의 한 자락을 공감하거나 그리워하며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1. 약속의 장소, 약속의 시간 9월의 전학생 최, 최신판 게임 사라진 게임 칩 눈물의 결승전 하얗고 쓸쓸한 방 우리만의 비밀 금지된 시간 2. 벚꽃 피다 책 속의 편지 결석한 친구 중간고사 끝난 날 도서 대출 카드 쪽지의 주인 도서관의 펜팔 친구 용기 있는 사람 변화의 시작 비밀 편지 편지의 진짜 주인 벚꽃 피다 먼 날의 노래 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학교는 누구의 것일까? 몇몇 잘나가는 학생들만을 위한 곳일까? 달리기와 게임 외에는 심드렁하기만 한 도모히코,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해서 늘 우물쭈물하는 마치, 영화 동호회를 정식 동아리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잇페이……. 공통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세 아이가 공존하는 학교라는 공간, 그곳에서 살아가는 십대들의 미묘한 감정과 관계의 역학을 포착하다! ‘나오키 상’ 수상 작가인 츠지무라 미즈키가 그려 낸 서툴지만 뜨겁고 투명한 청춘의 오늘! 십대들의 미묘한 심리와 관계의 역학을 그리다!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고, 하나의 사회이자 생태계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새로운 세계와 색다른 인간 유형을 만나기도 하고, 온갖 희로애락을 경험하기도 한다. 단순히 교과목을 배우는 곳, 사회로 나가기 전의 준비 단계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곳이 바로 ‘학교’라는 공간이다. 《그래도 학교니까!》는 나오키 상 수상 작가인 츠지무라 미즈키가 학교라는 복잡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십대들의 미묘한 감정과 교류를 그린 세 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와 학교에 흐르는 숨 막히는 정서를 치밀하게 묘사하기로 정평이 난 작가의 작품답게 행간에서 생생한 리얼리티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는 등장인물을 통해 조금씩 맞물려 있어서, 다 읽고 나면 퍼즐 조각을 맞춘 것처럼 전체 그림이 드러나 여운과 감동이 배가된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비롯해, 도서관에서 찾은 구조 요청 같은 쪽지로 시작된 비밀스러운 펜팔, 영화제에 출품할 작품의 여주인공을 섭외하기 위해 어릴 적 읽었던 책의 결말을 찾아 헤매는 요절복통 모험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십대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를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함으로써 시간과 삶의 영속성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십대 시절에나 느낄 수 있는 일상의 감성, 막연한 불안과 희망, 그럼에도 생기 넘치는 ‘청춘의 오늘’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독자들은 서툴지만 뜨겁고, 투명하지만 강단 있는 십대 시절의 한 자락을 공감하거나 그리워하며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희로애락이 웅성거리는 ‘학교를 발견하다’ 〈약속의 장소, 약속의 시간〉은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에 기반을 둔 이야기이지만, 시간상으로 봤을 때 세 편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과거’의 시점에 해당한다. 달리기와 게임 외에는 매사에 심드렁하기만 한 도모히코는 옆자리의 전학생 기쿠치 유와 묘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다. 유가 가진 미래의(?) 게임을 해 보고 싶다는 단순한 열정으로 시작된 둘만의 비밀은 몇 가지 사건 사고를 통과하는 동안 끈끈한 우정으로 진화한다. 구구하게 설명하지 않고도, 학교에서 맺는 ‘친구’ 관계가 우리 삶의 목표를 뒤흔들 만큼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는 메시지를 가슴 찡한 감동과 함께 전달한다. 〈벚꽃 피다〉는 디지털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한, 그래서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는 아날로그적 정서를 물씬 담고 있는 작품이다.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기 일쑤인 마치는 자신과는 정반대 성격인 아이들을 동경하며 스스로를 답답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서 ‘벚꽃 지다’라고 적힌 의문의 쪽지를 발견한 이후, 자신의 심정을 담은 듯한 쪽지를 연거푸 찾으면서 쪽지를 쓴 아이에게 비밀스러운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마치는 도서관의 펜팔 친구를 찾는 한편, 신학기를 지나 조금씩 적응되어 가는 학교생활을 통해 친구들의 다양한 고민거리는 물론이고 자신이 지닌 새로운 면모를 알아 가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자기 내면에 갇혀 있던 아이가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이 바라던 방향으로 한 뼘 성장하고, 자신과 타인의 장점을 발견해 삶을 긍정하게 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자신의 꿈을 위해 실패를 원동력 삼아 꿋꿋하게 나아가는 십대의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동호회를 정식 동아리로 만들어 스스로 학교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잇페이의 도전을 그렸다. 일명 ‘도서관의 그대’라고 불리는 다치바나 선배를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섭외하기 위해 세 명의 부원들이 기울이는 웃지 못할 노력은 청춘의 싱그러운 얼굴을 그대로 보여 준다. 거절당해도 끈질기게 찾아오는 잇페이에게 다치바나는 어릴 적 읽었던 책을 찾아 달라는 미션을 주고, 책의 행방을 찾던 이들의 노력은 다치바나가 감추고 있던 상처에까지 가닿는다. 종종 ‘학교의 주인은 누구일까?’를 고민하던 잇페이는 일련의 일들을 통해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에 성큼 다가섬과 동시에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간다. 앞선 두 작품과의 연결고리가 되는 인물이 숨어 있어, 그것을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위로가 ‘학교’에 있다! 《그래도 학교니까!》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십대들의 다양한 모습이 총망라되어 있다. 신학기로 어수선하고 낯선 학교에 적응하는 과정은 물론이고, 성적과 진로에 대한 고민, 타인과의 비교로 인해 약해지는 자의식, 단체 생활이 서투른 탓에 일어나는 주변인과의 갈등, 풋풋한 첫사랑, ‘친구’라는 관계에서 느끼는 오묘한 감정들, 학교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대답, 자기가 바라는 ‘나’로 살기 위해 기울이는 눈물겨운 노력 등……. 쉽게 정의 내리기 힘든 십대 시절의 생각과 감정을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풀어내면서 보편성까지 획득하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는 ‘학교’를 말하면서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들을 더 많이 떠올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학교 폭력, 과도한 경쟁, 성적 지상주의……. 이런 부정적인 현상과 문제점들에 주목하고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와 함께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 또한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닐까? 아이들의 희로애락이 모여 웅성거리는 곳, 그래도 희망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학교’니까 말이다. 독자들이 이 작품을 통해 학교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존재 가치 또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뜨겁고 투명하며 유연한 청춘의 오늘에 응원을 보낸다! [내용 소개] 약속의 장소, 약속의 시간 도모히코는 전학생 기쿠치 유가 자신과는 다른 타입의 학생이라서 친하게 지낼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뒷산의 달리기 코스로 연습을 하러 가서 우연히 유를 만난 뒤부터 둘 사이에는 비밀이 생긴다. 도모히코는 병 때문에 요양 차 미래에서 시간 여행을 왔다는 유의 얘기가 긴가민가했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유와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두 사람이 뒷산의 출입 금지 구역을 드나든다는 것을 알게 된 선생님에게 혼이 나고, 이 일에 미하루가 끼어들면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 “약속이니까 말할게. 다케미야, 너는 타임 슬립을 믿어?” “뭐?” “타임 슬립.” 나는 유를 빤히 쳐다보았다. 진지한 표정으로 보아 거짓말이나 장난을 치는 것 같지는 않았다. 타임 슬립이라면 그거 아닌가? SF 영화나 〈도라에몽〉에 나오는……. 유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난 미래에서 왔어. 그러니까 너희가 사는 지금 시대보다 미래 말이야.” “뭐?” 미래인이라는 말이 퍼뜩 떠올랐다. 우리와는 다른 옷을 입고,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 하지만 영화나 만화에서 보았던 미래인과 비교했을 때, 유는 전혀 이상한 점이 없었다. 그저 나와 똑같이 평범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으로 보일 뿐이었다. 유는 도수 높은 안경을 추어올리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미래에 지금은 없는 새로운 병이 유행하는데, 내가 그 병에 걸렸어. 어제 쓰러진 것도 그 병 때문이야.” 유는 억지로 웃으며 덧붙였다. “그 병을 고치기 위해서 아직은 공기가 깨끗한 이 시대로 온 거야. 백 년 뒤에 지구 환경은 아주 많이 나빠져. 이런 숲도 거의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19쪽에서 “만약에 내가 너한테서 타임머신을 빌리면 어떻게 돼? 예를 들어 내가 어제나 내일로 간다고 하면, 그 시간에도 어제나 내일의 내가 있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몇 달 전으로 돌아가서 과거의 나한테 ‘육상부 활동을 좀 더 성실하게 해.’, ‘ 칩을 잃어버리지 마.’라고 주의를 줄 수 있는 거야?” 유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때는 그 시간의 네가 사라져.” “사라진다고?” “응, 타임 슬립한 너와 그 시간의 네가 교체되는 거야. 과거와 미래의 네가 사라지고, 그 시간으로 이동한 네가 진짜이면서 유일한 도모히코가 되는 거야.” “오호.” 실제로 내가 타임 슬립을 할 일은 없을 테지만, 그래도 유의 이야기는 사뭇 흥미로웠다. 유가 유적지 한켠에 서 있는 키 큰 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다. “만약에 내가 갑자기 미래로 돌아가게 되면, 저 나무 밑을 파 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너에게 내가 모든 걸 얘기한 게 밝혀지면 요양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르니까.” 유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말했다. 나는 괜스레 목소리를 높였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아무한테도 네 비밀을 말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말하지 않을 거야.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셔.” “응.” 유가 웃는 듯 우는 듯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41~43쪽에서 벚꽃 피다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마치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들고,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하는 자신의 성격이 한심하기만 하다. 자기와 달리 밝고 긍정적인 친구들을 보면 부러워서 더욱 의기소침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벚꽃 지다’라는 뜻 모를 문장이 적힌 쪽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마치의 일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저는…….” 마치는 쭈뼛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반 아이들이 모두 자신을 쳐다본다고 생각하니 다리가 얼어붙는 것 같았다. ‘안 한다고 말하자.’ 초등학교 때도 늘 그랬다.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한다며 주의를 들었고, 누군가의 부탁을 좀처럼 거절하지 못했다. 그래서 중학교에 들어가면 그런 성격을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마치, 어때? 서기는 싫어?” 담임 선생님이 물었다. 마치는 서기가 싫은 게 아니라 이렇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황이 흘러가는 것이 싫다고 대답하려 했다. 하지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자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도무지 뭐라고 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았다. 거절은커녕 “할게요.” 하는 목소리가 가느다랗게 흘러나왔다. ―67~68쪽에서 서기로 임원 활동을 하면서 반장인 미나미를 비롯해 여러 친구들과 친해진 마치는 학교에 잘 나오지 않는 시온을 찾아가기도 하고, 부활동도 착실하게 하면서 조금씩 학교에 적응해 간다. 그런 와중에도 베일에 싸인 쪽지의 주인과 지속적으로 도서관 펜팔을 이어가며 동질감을 느끼고 서로를 위로하며 힘을 준다. 두 번째 권을 펼쳤더니, 마치가 끼워 둔 편지가 온데간데없었다. 세 번째 권을 펼쳐 보니 새 종이가 끼워져 있었다. 이전처럼 가늘고 기다란 편지지에 한 줄의 편지가 쓰여 있었다. 내용은 이전의 쪽지와 전혀 달랐다. 놀랐어요. 좋아하는 책이 같다니, 어떤 책이에요? 여느 때처럼 혼잣말이 아니라 분명히 마치에게 보내는 답장이었다. 쪽지를 쥔 마치의 손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마치는 서둘러서 다시 답장을 썼다. 이번에는 네 번째 권에 끼우기 위해서였다. 쪽지를 찾은 책은 《검은 형제들》, 《키다리 아저씨, 그 후 이야기》, 《여름으로 가는 문》,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에요. 왜 쪽지를 쓰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마치 보물찾기 같아서, 1학기 때는 책을 빌릴 때마다 쪽지를 찾는 게 즐거웠어요. 도서 대출 카드를 살펴보았지만 새로 적힌 이름은 없었다. 역시 쪽지를 끼워 놓는 상대는 책을 빌리더라도 이름은 쓰지 않는 듯했다. 뭔가 사정이 있는지도 몰랐다. 다음 날, 방과 후에 도서관에 갔더니 이번에는 다섯 번째 권에 답장이 끼워져 있었다. 네 번째 권에 끼워 둔 마치의 편지는 사라진 상태였다. 남에게 말 못 하는 것도 종이에는 쓸 수 있어서요. 마치 펜팔 같았다. 처음에는 쪽지를 주고받는 게 일주일이나 걸렸지만, 이제는 하루나 이틀 사이에 답장이 왔다. 하지만 《나니아 연대기》는 일곱 번째 책인 《마지막 전투》에서 끝나기 때문에 더는 쪽지를 끼워 둘 책이 없었다. 마치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섯 번째 권에 이렇게 쪽지를 적어서 넣어 두었다. 다음 권이면 시리즈가 끝나는데, 저는 더 이야기하고 싶어요. -133~134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 잇페이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친한 친구와 함께 영화 동호회를 조직하고는, 정식 동아리로 만들기 위해 영화제에 출품할 영화를 만들기로 마음먹는다. 우연히 도서관에 들렀다가 여자 주인공에 적격인 3학년 다치바나 선배를 보게 되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가는 끈질긴 구애 작전을 시작한다. 꿈적도 않던 다치바나 선배가 어릴 적에 읽었던 책을 찾아 주면 영화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자 달랑 세 명인 부원 모두 책 찾기에 혈안이 되고, 이 과정에서 선배의 남모를 고민과 아픔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나는 영화부를 만들고 싶었고, 다쿠시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부를 만들고 싶어 했다. 의견이 갈렸지만 인원수가 많은 편이 동아리를 새로 만드는 데 유리하다는 생각에서 가위바위보를 했고, 내가 이겼다. 다쿠시는 못마땅해했지만, 얼마쯤 지나자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그림 콘티로 그려 주기 시작했다. 사람과 기자재도 없고, 영화를 찍을 가능성도 전혀 없는 동호회였지만, 공책을 몇 권이나 써 가면서 ‘장차 찍고 싶은 영화를 구상해서 그리는 일’에 푹 빠졌다. 그래도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것처럼 즐겁기만 했다. 그러던 차에 지난 1월 달에 류가 합류했다. 동호회 방으로 사용하는 기술실에 훌쩍 나타난 류를 본 순간, 나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이쿠타 류. 반은 다르지만 여학생들이 하도 떠들어 대는 통에 이름과 얼굴 정도는 알고 있었다. 아이돌 가수 누구와 닮았다는 둥, 아니 더 멋있다는 둥, 나나 다쿠시는 평생 들을 수 없는 말을 수시로 듣는 데다 성적도 좋고 운동 신경도 뛰어나서, 같은 지구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바로 그 녀석이었다. ―174쪽에서 “아무튼 그렇게 화려하고 큰 무대가 학교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 서예부나 영어 회화부도 각기 나름의 활동을 하고 있고, 응원단이 꼭 옆에서 응원을 해 줄 필요는 없잖아? 학교는 눈에 띄는 일부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하면 좀 이해가 될까?” 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횡설수설했다. 너무 자학적인 생각인 것 같아서 핵심을 흐리는 설명이 되고 말았다. 쉽게 말하면, 나는 내가 학교의 주역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는 얘기다.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해 본 적은 없지만, 아마 다쿠시도 나와 같은 생각일 듯했다. 학교가 모두의 것이라는 말은 순 거짓말이다. 학교는 우리가 아니라 공부 잘하고 땀 흘리며 운동하고, 그 와중에 인기도 있어서 이성 친구까지 사귀는, 그런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잘할 수 있는 ‘그들’의 것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선생님과 어른들은 반에서 눈에 띄는 학생들을 대놓고 칭찬하고, 세상 사람들 역시 그들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같은 학교에 다녀도 우리처럼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있는 부류는 덜떨어진 아이들 취급을 받기 십상이다. 영화 동아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는 솔직히 오기도 좀 있었다. 우리도 학교의 주역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내 목표였기 때문이다. -189~190쪽에서
스코어 Start Core 미적분 (2019년)
NE능률(참고서) / 김정배 (지은이) / 2019.05.25
9,000원 ⟶ 8,100원(10% off)

NE능률(참고서)청소년 학습김정배 (지은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교과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학습하는 예습에 효과적인 교재이다. 교과서 필수 개념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강 수열의 극한 02강 급수 Ⅱ. 미분법 03강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04강 여러 가지 미분법 05강 도함수의 활용 (1) 06강 도함수의 활용 (2) Ⅲ. 적분법 07강 여러 가지 적분법 08강 정적분의 활용 * 실전 모의고사 1회 (출제 범위: 01~04강) * 실전 모의고사 2회 (출제 범위: 05~08강)1) 소개글 "must 필수 개념" 가볍게 시작하자!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교과서 핵심 개념을 빠르게 학습하는 예습에 효과적인 교재입니다. 교과서 필수 개념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빈출 유형 문제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특장점 " 빠르고 탄탄하게, <8강>으로 기본 개념 완성 - 교과서 필수 개념을 주제별로 자세히 설명, 개념 이해를 돕는 확인 문제 제시 - 9종 교과서 문제에서 엄선하여 뽑은 대표 예제& 유제 수록 " 시험 빈출 문제로 실전 맛보기 - 내신 빈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하여 실전 적용력 향상 - 교과서에 수록된 사고력 유형 문제로 실력 향상 " 실전 모의고사 문제 수록 - 실제 시험에 가까운 문제들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2회 수록 - 내신, 학평, 수능 등 실전 대비


중3 학습 완전정복
북오션에듀월드 / 이지은 지음 / 2016.01.27
15,000원 ⟶ 13,500원(10% off)

북오션에듀월드청소년 학습이지은 지음
중3을 위한 학습 가이드. 중3 시기에 공부의 질을 높이는 법을 배우고, 예비 고1인 현재 상황을 반영하여 중학생과 달리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의 공부법을 미리 알아보았다. 부록에서는 중3들이 목표로 하는 전국의 다양한 고등학교들을 목록으로 정리하였다.머리말 1장 무너진 성적을 회복하자 01 학교 수업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02 평소 공부가 살아나야 한다 03 한동안 놀았는데 다시 할 수 있을까? 04 때로는 ‘한 놈만 패는 공부’도 필요하다 05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왜 안 오를까? 2장 남보다 더 하는 공부 01 쉬는 시간 복습 노트 02 시험 후 보충 공부 03 양심 오답 노트 04 매일 목표 달성을 경험하자 3장 공부 고수되기 01 대학수학능력시험 알아보기 02 고1, 3월 모의고사를 풀어보자 03 수능 만점자 따라 하기 04 내신 1등급 고등학생의 하루 4장 고등학교 공부 엿보기 01 학습 효율 높이기 5원칙 02 전략적 과외 활용법 03 버리는 과목이 없어야 한다 04 유형별 학습법 5장 이제 고등학생이다 01 수능까지 이어지는 선행 학습 02 수학 공부법 03 국어 공부법 04 영어 공부법 05 사회, 과학 공부법 6장 진로 진학 고민 01 어떤 고등학교에 갈까? 02 이름도 없는 지방 외고 가나 마나일까? 03 나에게 대학이 필요할까? 04 자기소개서, 면접 노하우 부록 _ 전국 고등학교 목록1년 뒤 고득점을 만드는 공부법 ‘공부법의 달인’ 이지은 선생님에게 학습 노하우를 배우다 이 책의 특징 중3은 당장은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능과 대입까지 내다보아야 하는 시기이다.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공부의 마무리는 물론 고등학교 공부를 미리 체험해보고 남들보다 앞서서 미래를 준비해보자. ‘중3’을 위한 학습 가이드가 필요한 이유는? 처음 맞닥뜨린 중학교 공부에 적응했던 중1, 사춘기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극복했던 중2에 이어 중3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라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하는 특별한 전환점이다. 지금까지의 난관을 무사히 잘 견뎌온 학생들이라도 앞으로의 인생을 좌우하게 될 대입이나 수능을 향한 시발점에 서게 되는 중3이란 위치는 이전보다도 한층 버거운 시기이다. 중3은 어린이 티를 갓 벗은 중1에 비하면 그동안 많이 성장한 것은 사실이나, 이제 정신적으로 어른이나 다름없는 고3에 비하면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시기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그동안 《중1 학습 완전 정복》과 《중2 학습 완전 정복》에서 중학생들에게 올바른 공부 방향을 제시해온 저자는 이 책《중3 학습 완전 정복》을 통해 자칫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는 중3에게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고 있다. 고개를 드는 진학, 진로 고민들로 잠 못 이루는 시기, ‘중3’ 중3은 더는 자신을 스스로 중학생이라 여기지 않는다. 자발적인 학습 의욕도 있겠지만, 학교에서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상담과 수업 조정을 하고 집에서도 내일 모레 고등학교 갈 녀석이라며 부담을 주는 탓도 크다. 이때 불쑥불쑥 고개를 드는 진로, 진학 고민들로 중3의 공부는 흐름이 자주 끊긴다. 이렇듯 불확실함으로 가득한 중3 시기를 무사히 보내려면 잘할 수 있다는 믿음, 잘될 거라는 확신으로 스스로를 격려해야 한다. 중3은 사춘기 때 벌어졌던 상처가 조금씩 아무는 시기다. 아직 온전치 않으니 욕심만큼 공부가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두고 제법 철든 고민을 하며 성장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고등학교라는 다음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딛고 원하는 진로의 기반을 쌓자 이 책에서는 중3 시기에 공부의 질을 높이는 법을 배우고, 예비 고1인 현재 상황을 반영하여 중학생과 달리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의 공부법을 미리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중3들이 목표로 하는 전국의 다양한 고등학교들을 목록으로 정리하였다. 흐지부지 중2를 보낸 학생들은 중3이 되면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좀 하기 시작하지만 아쉽게도 이제 중학교 공부는 마무리가 되고 그 학습 의욕을 고등학교 공부 준비로 이어가야 할 시기이다. 그러는 중에 불쑥불쑥 고개를 드는 진로, 진학 고민들로 중3의 공부는 흐름이 자주 끊기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중학생 시기의 마지막을 알차게 마무리해보자.목표는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사실 중학생들의 뇌는 장기적이고 복잡한 목표를 관리할 만큼 성숙하지 않다. 오히려 눈에 보이는 목표, 손에 잡힐 만한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매일의 목표를 만들자. 그날의 목표는 전날 밤에 정해져야 한다. 다음날 해야 할 숙제며 공부를 목록으로 적어보자. 그 다음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건지자는 심정으로 달려들어야 한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공 경험은 그 다음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가 된다. ‘내일은 뭘 목표로 하지?’라는 기대가 생기는 것이다. 매일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순환을 반복하다 보면 조금 더 큰 일주일의 목표도 세울 수 있다. 이번 달의 목표, 올해의 목표도 마찬가지다. 큰 성공은 작은 성공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그러니 큰 성공을 꿈꾼다면 작은 성공들을 모아야 하고, 성공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목표를 세워야 한다.- 〈매일 목표 달성을 경험하자〉 중에서 학생들이 취약 과목을 포기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그 공부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왜 받을까? 어느 정도 해야겠다고 스스로 정해놓은 선이 있기 때문이다. 그 기대에 못 미치면 좌절해서 포기하는 것이다. …… 더 근본적으로는 내가 정해놓은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생각을 씻어버려야 한다. ‘국·영·수·과 다 같은 학원에서 배우는데 왜 수학만 유독 점수가 이 모양일까?’라든지 ‘언니가 중3 때는 안 이랬는데, 언니만큼은 해야 할 텐데’라는 생각이 수학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그 정도 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닌데 스스로 정해두고 힘들어하는 것만큼 미련한 짓이 또 있을까?’포기하고 싶을 만큼 싫고 어려운 과목이 있다면 기대를 낮추자. 내가 가진 여러 가지 능력 중 유독 약한 부분이니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보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크게 칭찬해야 한다. 점수와 상관없이 그 과목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안정감이 다른 과목 공부에도 힘이 된다.- 〈버리는 과목이 없어야 한다〉 중에서 중학교 입학할 때를 생각해보자. 다들 미친 듯이 선행 학습을 했지만 그 효과는 길게 가지 못했다. 첫 시험에서 조금 효과를 냈을 뿐 그 이후의 성적은 선행 학습과 무관하다. 한 번 배웠던 거라 익숙한 느낌은 있지만 선행 학습을 했다고 해서 학교 수업이 더 쉬워지거나 시험공부의 부담이 덜어지는 것도 아니다. ‘고등학교의 선행 학습은 더 그렇다. 선행 학습의 여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선행 학습으로 고등학교 공부를 편하게 시작하고 싶다거나 남들 다 하니까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불안감은 의미가 없다. 수능 공부를 일찌감치 시작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공부 방법이나 교재도 수능까지 이어갈 것을 생각해야 한다.- 〈수능까지 이어지는 선행 학습〉 중에서


중학생이 보는 춘희
신원문화사 / 뒤마 피스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양원달 옮김 / 2012.01.30
9,000원 ⟶ 8,100원(10% off)

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뒤마 피스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양원달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09권은 파리의 고급 창녀이며 미모로 당시 이름을 떨쳤던 ‘마리 뒤프레시’를 모델로 소설화한 작품으로, 뒤마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담아낸 것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춘희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부조리하고 비합리적인 현실을 고발한 사실적 연애 이야기! 뒤마의 작품 ≪춘희≫는 소설 원작보다도 작곡가 베르디에 의해 초연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유명한 작품이다. 한 달 중 25일간은 흰 동백꽃, 나머지 5일간은 붉은 동백꽃을 가슴에 꽂고, 밤이면 밤마다 파리의 5대 극장 특별석에 나타나는 고급 창녀 마르그리트는 귀족청년 아르망과 비극적인 사랑을 한다. 파리의 고급 창녀이며 미모로 당시 이름을 떨쳤던 ‘마리 뒤프레시’를 모델로 소설화한 이 작품은, 뒤마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리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담아낸 것이다. ≪춘희≫에 나타난 이야기는 아름답고 낭만적이지만 사회문제에 커다란 관심을 표한 작품이다. 때문에 출판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많은 이목과 호평을 받았으며, 소설의 호평에 힘입어 작자는 이것을 5막의 희곡으로 각색, 상연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뒤마는 극작가로서 평생을 사랑과 정의를 노래하며 빛나는 발자취를 남겼다.


청소년을 위한 융합과학교실 2 : 사계절 생활과학
느티숲 / 김미지.조정선.김춘식 지음 / 2016.03.14
14,000원 ⟶ 12,600원(10% off)

느티숲청소년 과학,수학김미지.조정선.김춘식 지음
2014~2015년 동안 저자들이 참여해 진행한 포항 MBC [장이화 아나운서와 만나는 까칠 교수, 오지랖 박사의 생활과학] 내용을 보완하여 엮은 책이다. 교양 수준의 내용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비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읽기자료이다. 따라서 어려운 과학 이론을 억지로 습득하는 게 아니라 쉽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세계를 접하고, 또 단편적인 과학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사실’과 ‘현상’에 대해 사고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봄 한 해의 또 다른 시작, 정월대보름 한 해의 양식! 장 담그기 변덕스러운 봄과 우리 몸의 과학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의 공포 남모르는 고통! 꽃가루 알레르기 꽃에도 타이머가 있다 침묵의 봄을 부르는 환경호르몬 바른 자세가 멋진 몸을 만든다 뉴턴과 함께하는 놀이공원 속의 과학 ● 여름 세 가지 얼굴의 여름 날씨 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스릴! 해양레포츠 여름 질병을 일으키는 복병들 생명체를 지배하는 물질, 물의 힘 피부를 지키는 선크림의 과학 지방과 다이어트의 딜레마 음식 중의 음식, 슈퍼푸드의 효능 ● 가을 나무의 겨울나기 준비, 단풍 몸의 균형과 힘의 역학, 등산의 원리 1㎠ 14억 개의 구멍 고어텍스의 비밀 우리 몸과 날씨와의 전쟁 우리 몸의 1차 방어선, 피부의 과학 한가위 달 토끼의 진실 꼭 짚어봐야 할 GMO 식품의 양면성 푸드 마일리지와 탄소성적표지제도 ● 겨울 눈과 얼음 위의 과학, 겨울 스포츠 전통놀이로 알아보는 수 과학 북극성으로 카시오페이아를 찾아라 크리스마스 트리는 왜 전나무를 사용할까? 365일 달력, 누가 만들었을까? 발효 과학이 버무려진 김치와 김장 겨울철 건강 지킴이 감귤 자연건조 과학이 탄생시킨 과메기 커피의 맛과 향, 무엇이 결정할까? 더 알아보기― 265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에 따른 인문과학 기초 이 책은 2014~2015 동안 저자들이 참여해 진행한 포항 MBC 《장이화 아나운서와 만나는 까칠 교수, 오지랖 박사의 생활과학》 내용을 보완하여 엮은 것이다. 교양 수준의 내용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비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읽기자료이다. 따라서 어려운 과학 이론을 억지로 습득하는 게 아니라 쉽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세계를 접하고, 또 단편적인 과학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사실’과 ‘현상’에 대해 사고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저자들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과 접목하여, 청소년 융합과학도서 첫 번째 책인 『식품, 환경, 숫자로 과학을 생각하다』를 출간한 적이 있다. 그 후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 운영자 분들과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좋은 평이 있었고, 또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인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해 다음 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어, 융합과학 두 번째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무한상상실> 기획과 <생활과학 교실> 융합교육프로그램(STEAM)의 개발과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저자들은 갖가지 생활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소년들과 아이들을 위한 강좌를 열고 과학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저자 중 김춘식 포스텍 교수는 인문·사회·예술의 융합연구 및 과학의 대중화와 청소년 과학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다수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현재 교육부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문·사회·예술이 융합된 우수한 콘텐츠 개발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세계 최상위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수학과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OECD 국가 대비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도는 꼴찌다. 이러한 실태의 우리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것이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의 추진배경으로, 교육부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 고시했다. 교육부가 밝힌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문·이과 칸막이를 없애고자 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최소한의 인문·사회·과학 교과를 학습하고, 학습한 것들을 연결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하는 것이다. 곧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데 적용할 수 있는 성향과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저자들은 수년간 과학문화와 인문·사회·예술이 연계된 융합연구를 해왔으며,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청소년 과학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과학문화 도서에 대한 연구를 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에 과학의 문화화, 과학기술과 창의성,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예술 융합 등의 키워드에 주목해, 계절의 변화에 따른 일상의 소재들을 발굴하였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이 이 책의 읽기 경험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나아가 창의융합적인 생각이 탄생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변화하는 새로운 과학교과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참고서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도 있다.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분야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무한한 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대표적인 영역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런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영역은 늘 창의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그 창의성은 생애 전 주기를 통해 구현되는 것으로, 특히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자연세계에 대한 이해는 훗날 연구개발에서 필요한 창조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바탕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공교육의 영역을 넘어 일상에서도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데, 곧 ‘과학의 문화화’가 평상시에도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몇 년 전부터는 과학적 지식과 인문·사회·예술이 융합된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청소년들에게 보급해야 할 필요성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고자 집필되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통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고, 이를 통해 핵심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놀이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먼저 띄는 놀이기구 중 하나가 자이로드롭이다. 중앙에 높이가 120m에 이르는 공장 굴뚝 같이 생긴 거대한 기둥이 세워져 있는데, 40층 건물 높이와 맞먹는다고 한다. 기둥에는 사람이 탈 수 있게 곤돌라가 설치되어 있고, 안전을 위해 의자에는 안전막대가 부착되어 있다. 전원이 들어오면 곤돌라가 하늘 위로 서서히 올라간다. 곤돌라가 올라가며 조금씩 회전을 하는데, 이는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을 좀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곤돌라가 꼭대기에 이르면 회전을 멈추고 잠시 후 빠른 속도로 낙하한다. 바닥 가까이 떨어져 내려가면 그대로 땅으로 처박혀 굉음과 함께 박살이 나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자이로드롭의 어떠한 장치가 브레이크 작용을 하는 걸까?그 비밀은 전자기 유도 현상으로 맴돌이 전류*가 생기는 것을 응용한 것이다. 맴돌이 전류는 자기장의 변화를 방해하기 위해 생기는 전류인데, 구리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 주변에서 자석을 빨리 움직이면 금속에 생기는 맴돌이 즉 소용돌이처럼 흐르는 전류를 말한다. 이 전류는 자석처럼 자기장을 만드는데, 주변에 가까이 오는 자석과 같은 극을 가진다. 자석의 N극이 가까이 오면 맴돌이 전류에 의한 자기장은 N극이 되고, S극이 가까이 오면 맴돌이 전류에 의한 자기장은 S극이 된다. 이렇게 상상을 해보자. 1m 길이의 구리, 플라스틱, 대나무관과 링 모양의 자석과 초시계를 가지고, 링 모양의 자석을 끼워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시간을 잰다. 그럼 어떤 것에서 가장 늦게 내려올까? 구리로 된 관을 지나는 자석이 가장 느리게 떨어진다. 그래서 자이로드롭의 완벽한 브레이크 장치가 되는 것이다. 다음은 실제로 자이로드롭을 타고 꼭대기에 있다고 생각해보자. 예고 없이 아래로 떨어지면 탑승객은 모두 일제히 비명을 지른다. 피가 위로 솟구치는 느낌과 마치 공중에 붕 떠 있는 것 같은 짜릿함이 느껴진다. 바닥 가까이 이르면 브레이크 장치가 작동하여 멈추게 된다. 이때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면서 땅이 꺼지는 느낌을 받는다. 만약에 안이 보이는 빈 상자에 호두알 하나를 넣고 같이 탄다면, 내려오는 동안 호두알이 공중에 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멈추면 그때서야 호두알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무게가 없는 상태, 곧 무중력 상태라고 한다.
어둔리 엄마
답게 / 최은순 (지은이) / 2019.07.20
13,000원 ⟶ 11,700원(10% off)

답게청소년 문학최은순 (지은이)
나답게 청소년 소설 시리즈. 어둔리 엄마에는 두 딸이 나온다. 어둔리에 사는 엄마를 둔 딸, 그 딸이 낳은 딸. 이 소설은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책을 덮게 되면 두 명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엄마와 딸. 단순히 사이좋은 모녀라고 나타내기에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관계는 녹록지 않다.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는 친할머니와 사업에 열중하느라 집안에 소홀한 아빠, 그 사이에서 시달리면서도 딸을 이해시키려는 엄마의 포지션은 사회적으로 익숙한 모습이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설 속 주인공처럼 왜 우리 엄마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라고 외치며 꾸준히 반항하는 딸도 있다. 주인공인 영지는 보편적인 시각에서 절대 좋은 아이는 아니다. 공부보다 아르바이트, 부 활동에만 열중하며 가출도 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결국 엄마가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그녀에게 엄마란 안쓰럽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는 큰 존재이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키워드는 ‘엄마’ 그리고 ‘사랑’이다.◇ 프롤로그 ◇ 엄마와 내 관계 ◇ 내가 살았던 그곳 ◇ 동아리 그리고 다미 ◇ 위선자 ◇ 그 아이 ◇ 별이 들어오는 집 ◇ 이사 ◇ 다미의 눈물 ◇ 영지라는 이름 ◇ 어둔리에 간 엄마 ◇ 이별은 누구나 다 하는 것 ◇ 어둔리 엄마 ◇ 소풍도서출판 답게의 야심찬 기획 《나답게 청소년소설》 도서출판 답게는 《나답게, 책답게, 우리답게》를 슬로건으로 30여년째 400여종의 책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1990년 2月 첫출발 당시부터 전 국민의 집집마다 소장하여 나답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소망으로 기획을 해왔습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선생답게, 학생답게, 정치인답게, 군인답게 등등, 이렇듯 과연 어떤 분이 《답게》 살 수 있는 지침서를 자신 있게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청소년을 위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만들기로 작정하고 동화작가 10여분을 섭외하여 드디어 출간에 이르렀습니다. 나답게 청소년 소설 · 시집 총 9권 젊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진단하는 오늘 우리 사회 현상의 노골적인 풍속도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곱게 태어나 평화롭게 성장한 소년기가 아닌 가시덤불의 피나는 삶의 공간들이 예리하게 폭로되어 나왔습니다. 누구를 향한 정의로운 고발인지 스스로 자문하게 만듭니다. 축복받는 성장기가 아닌 고뇌와 통증극복을 그려낸 자화상들은 충격이면서 서로의 반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주옥처럼 발굴한 동화작가, 시인의 필진으로 뜻깊은 토론의 광장을 활짝 열어봅니다. 십대의 시각으로 보는 엄마, 할머니에게 당하는 상처, 엄마의 창살없는 감옥 그저 엄마란 이름을 버젓이 달고 있는 ‘나’였음에도 아픔을 줄여 줄 답을 몰라 허둥대기만 했다. 내 가슴 속에 이 아이들을 고대로 끌어안고 품은 채 세월이 갔다. 나는 어루만져 주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 그래서 10여년이 지난 지금에야 《어둔리 엄마》를 꺼내놓게 되었다. 분노로 찬 가슴을 잡고 떨기도 했고, 아픔, 혼란, 갈등과 충돌하며 두려움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이던 아이들은, 어느새 ‘엄마’라는 이름을 갖게 된 나이가 되었다. 부디 십 대에 겪은 아픔을 ‘엄마’가 된 지금의 그 가슴으로 다시 녹여 주길 바란다. - '작가의 말' 중 어둔리 엄마에는 두 딸이 나온다. 어둔리에 사는 엄마를 둔 딸, 그 딸이 낳은 딸. 이 소설은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책을 덮게 되면 두 명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엄마와 딸. 단순히 사이좋은 모녀라고 나타내기에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관계는 녹록지 않다.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는 친할머니와 사업에 열중하느라 집안에 소홀한 아빠, 그 사이에서 시달리면서도 딸을 이해시키려는 엄마의 포지션은 사회적으로 익숙한 모습이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설 속 주인공처럼 왜 우리 엄마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라고 외치며 꾸준히 반항하는 딸도 있다. 주인공인 영지는 보편적인 시각에서 절대 좋은 아이는 아니다. 공부보다 아르바이트, 부 활동에만 열중하며 가출도 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결국 엄마가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그녀에게 엄마란 안쓰럽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는 큰 존재이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키워드는 ‘엄마’ 그리고 ‘사랑’이다. 책을 다 덮은 후에 말해보자. 엄마. 사랑해. 라고.“난 분꽃이 참 좋아, 외할머니도 꽃 중에 분꽃을 제일 좋아하시잖아. 분꽃을 보고 있으면 외할머니가 더 보고 싶어져. 그래서 분꽃을 보면 눈물이 나.”분꽃을 만지며 혼잣말을 하는 엄마 목소리가 외할머니의 그리움으 로 흠뻑 젖어 있었다.한참을 그냥 그대로, 아무 말 없이 앉은 채 시간이 흘렀다.내가 중학생이 되고부터 열아홉 살이 된 지금까지,엄마와 나를 홀대한 할머니의 노골적인 말들은 숱하게 들어 낫지않는 통증이 되었다. 가슴 한편에 암세포가 생긴 것처럼.엄마를 인격적으로 대해주지 않는 할머니, 그런 와중에 엄마에게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할머니의 심리를 부숴버리고 싶다.아니, 내가 아들이었어도 지금과 같은 할머니와의 갈등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엄마와 나를 한 가족 구성원에서 떨어내고 싶은 더 큰 이유가 할머니한테 있다는 걸 나는 안다.


수능 뽀개기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 김성민 지음 / 2003.10.13
8,800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청소년 학습김성민 지음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
특별한서재 / 남숙경, 박다솜 (지은이) / 2020.06.25
16,800원 ⟶ 15,120원(10% off)

특별한서재청소년 인문,사회남숙경, 박다솜 (지은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고전문학 10편을 엄선하여 담았다. 작품 창작 당시의 시대 상황과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수록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 창작 배경과 숨겨진 뒷이야기를 실어 흥미를 높였다. 특히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용어 사전’과 ‘작품의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세계사 인물 사전’을 수록해 작품이 창작되던 시기의 역사·문화적인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작품의 흐름을 살펴보며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찬반 논점을 찾는 ‘쟁점 찾기’와 논점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도록 돕는 ‘토론 요약서’, ‘찬반 입론서’를 통해 문학 작품 속에 드러난 교훈과 가치들을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연관 지어 성찰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어낸다.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창의적인 논제를 통해 독자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저자의 말 세계고전문학으로 토론하며 생각의 불을 밝히다 - 작품 창작 시대에 대한 이해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는다 PART 01 이론 편 CHAPTER 01 세계고전문학,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CHAPTER 02 세계고전문학을 읽고 토론을 하면 생각이 어떻게 바뀔까? PART 02 실천 편 CHAPTER 01 베니스의 상인 | 윌리엄 셰익스피어 CHAPTER 02 로미오와 줄리엣 | 윌리엄 셰익스피어 CHAPTER 03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CHAPTER 04 올리버 트위스트 | 찰스 디킨스 CHAPTER 05 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CHAPTER 06 인형의 집 | 헨리크 입센 CHAPTER 07 지킬 박사와 하이드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CHAPTER 08 변신 | 프란츠 카프카 CHAPTER 09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CHAPTER 10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세계고전문학으로 토론하며 생각의 불을 밝히다 작품 창작 시대에 대한 이해로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는다! 세계사를 알아야 세계고전문학이 제대로 보인다! 고전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전 읽기』가 하나의 교과목으로 분리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시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속 고전 교육의 목적을 보면 알 수 있다. 고전 읽기를 통해 지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고전 읽기는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키고 교양 형성에 기여한다. 고전을 읽고 토론을 함으로써 고전의 재해석과 비판적 평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획득한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의 깊이를 쌓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본연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다. 이는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지혜와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이며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견지해야 할 삶의 태도 등에 대한 답을 고전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에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고전문학 10편을 엄선하여 담았다. 작품 창작 당시의 시대 상황과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수록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 창작 배경과 숨겨진 뒷이야기를 실어 흥미를 높였다. 특히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용어 사전’과 ‘작품의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세계사 인물 사전’을 수록해 작품이 창작되던 시기의 역사·문화적인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작품의 흐름을 살펴보며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찬반 논점을 찾는 ‘쟁점 찾기’와 논점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도록 돕는 ‘토론 요약서’, ‘찬반 입론서’를 통해 문학 작품 속에 드러난 교훈과 가치들을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과 연관 지어 성찰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어낸다.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는 창의적인 논제를 통해 독자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그저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 아니었어? 『올리버 트위스트』가 산업혁명을 비판한 작품이라고? 작품 속 숨은 역사를 살펴보며 세계고전문학 산책을 즐기다! “책을 읽어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내용이 너무 딱딱하고 지루해요!” 다른 장르의 문학작품보다 유독 고전문학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왜일까? 아마도 우리가 당시의 시대와 사고방식 등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고전문학을 제대로 읽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작가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작품 창작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역사적 사건, 사회·문화적 변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가령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의 대명사로만 알고 있었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실은 백년전쟁과 장미전쟁 등, 당시 빈번하게 벌어지던 가문 간의 잔인한 싸움에서 더는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한 작품이라든지, 한 고아 소년의 성장기인 줄로만 알았던 『올리버 트위스트』가 산업혁명으로 인한 계층 간 격차 및 아동 노동 착취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기 위해 창작된 작품이라든지 등의 역사적 사실들 말이다. 이처럼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작품이 지닌 의미를 파악하며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작품이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계사를 접목한 고전문학 토론을 진행해온 저자는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작품 속 숨은 역사를 펼쳐내 그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자세하고 풍부한 설명으로 독자들을 순식간에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지금 바로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의 책장을 열어 세계고전문학을 산책해보자.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의 구성대로 차근차근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전 읽기와 토론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 수업을 이끌어가는 선생님, 자녀와 고전으로 토론하고 싶은 학부모, 고전 읽기와 토론하기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이 책을 디딤돌 삼아 동서양의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길 원한 다. 나아가 미래 사회가 원하는 ‘문제 해결 능력’, ‘바른 인성 함양’,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란다. 세계고전문학을 읽고 토론을 한다는 것은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작품 안에 내재하는 가치를 파악하고, 논거를 합리화하는 과정이다. 또 그 가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 상대편의 대립적 가치와 반론에 대해 탐구하면서 인간의 삶과 사회, 자연과 우주에 대해서도 사색적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는 깨달음의 시작이며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세계고전문학을 읽고 함께 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다.


10대와 통하는 세계사
철수와영희 / 손석춘 (지은이) / 2022.04.05
16,000원 ⟶ 14,400원(10% off)

철수와영희청소년 역사,인물손석춘 (지은이)
인류가 출현한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세계 역사의 큰 흐름을 언어 혁명, 문자 혁명, 인쇄 혁명, 인터넷 혁명 등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살펴보며,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인류가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는지,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의 상징으로 꼽는지, 산업 혁명이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는지,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등 청소년들이 세계사에 관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도 함께 담았다.머리말: 1000억 사람들이 살아간 삶의 이야기 1. 선사 시대와 문명의 탄생 우주적 관점으로 인류사 읽기 꽃 무덤 만든 선사 시대인 현생 인류가 역사의 무대에 오른 이유 산마루 1: 빅 히스토리가 전하는 우주와 인류의 진실 산마루 2: 인류는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을까? 2. 문자 혁명과 신분제 사회 문자·청동기의 4대 문명 탄생 신분제 계급 사회의 등장 대왕 알렉산더와 악명 높은 해적 인더스 문명과 불교의 전파 동아시아 랴오허·황허 문명 산마루: 아메리카 대륙의 선사 시대는 어떤 풍경이었을까? 3.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 문명 한족의 자기중심적 세계관 종이·화약·나침반-유럽으로 간 동아시아 발명품 로마의 몰락과 기독교 중심의 신분 사회 산마루 1: 진승·오광의 봉기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산마루 2: 스파르타쿠스와 산 채로 십자가에 매달린 노예들 산마루 3: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인가? 산마루 4: 이슬람 문명과 근대 과학의 발전 4. 상공인의 발흥과 인쇄 혁명 인쇄 혁명과 종교·귀족 계급의 몰락 근대 과학 혁명과 상업 혁명 동아시아 농민 봉기와 왕조 교체 산마루 1: 15세기 세계적 선진국이었던 조선 산마루 2: 총과 ‘백인 전염병’에 무너진 중남미 문명 5. 시민 혁명과 산업 혁명 정치의 주체 ‘신민’에서 민중으로 영국 ‘명예혁명’과 미국 독립 전쟁 계몽사상과 프랑스 혁명의 자유·평등·우애 노동 계급의 등장 산마루 1: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 상징으로 꼽을까? 산마루 2: 산업 혁명은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을까? 6.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체제 자본의 이윤 논리와 노동인들의 참상 유럽 자본주의 국가들의 팽창주의 제국주의의 동아시아 침략 유럽을 뒤따른 일본 제국주의 산마루 1: 제국주의 이론적 무기 ‘사회 진화론’ 산마루 2: 사회주의는 왜 자본주의를 비판하나? 7. 사회주의 혁명과 수정 자본주의 노동 계급과 러시아 혁명 자본주의 위기와 수정 자본주의 민족 해방 운동과 새 국가 건설 산마루 1: 제3세계의 평화 10원칙과 ‘남북문제’ 산마루 2: 자본주의 개혁에 가장 앞장선 나라들 8. 세계화와 과학 기술 혁명 소련 붕괴와 중국의 개혁 미국식 신자유주의 체제의 확산 과학 기술 혁명과 인류세 위기 산마루 1: 기후 위기와 코로나19가 인류의 미래에 드리운 그늘 산마루 2: 미중 ‘신냉전’인가, 동아시아 ‘신문명’인가? 맺음말: 세계사의 새 지평1000억 사람들이 엮어 온 삶의 이야기 -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살펴본 세계의 역사 이 책은 인류가 출현한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세계 역사의 큰 흐름을 언어 혁명, 문자 혁명, 인쇄 혁명, 인터넷 혁명 등 미디어 혁명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살펴보며,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인류가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는지, 왜 프랑스 혁명을 시민 혁명의 상징으로 꼽는지, 산업 혁명이 왜 서유럽에서 시작되었는지, 왜 ‘중국 문명’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등 청소년들이 세계사에 관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도 함께 담았다. 저자는 지구에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과학자들의 추산으로 1000억 명에 이른다며, 전쟁과 영웅담, 강대국들의 흥망이 아닌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1000억 사람들이 엮어 온 과거의 이야기들이 세계사라고 말한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이런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에 있기에 세계사를 통해 사람의 존엄성을 두텁게 확인하고, 사람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을 지닐 때 인생을 더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제안한다. 저자는 산업 혁명 이후 인구 증가와 도시의 팽창, 기후 위기 등으로 지구촌의 생태계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과거 역사에서도 그러했듯이 민중들이 의식의 변화를 통해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살아 있는 인류가 서 있는 곳은 언제나 역사의 끝이자 새 역사의 출발점이라며, 역사가 진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개개인이 역사적 존재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인류가 불평등과 억압이 없는 세상,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으로 진보해 왔으며, 세계사의 새 지평은 언제 어디서나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이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릇 역사를 아는 만큼 미래가 보입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세계사를 바라보는 눈이 더 넓고 깊어질 수 있기를, 역사와 대화하며 사람의 존엄성을 체화할 수 있기를, 새로운 문명을 창조적으로 열어 가는 꿈을 꿀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계사의 새 지평은 언제 어디서나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이 열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사람에 대한 이해, 더 나아가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에 있다면 인류와 침팬지가 분화되는 그 이전의 장구한 시간대까지 포함해 우주적 관점으로 세계사를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EBS 입시 Q&A
서울문화사 / EBS 입시 Q&A 제작팀 지음, EBS 미디어 기획 / 2017.02.03
22,000원 ⟶ 19,800원(10% off)

서울문화사청소년 학습EBS 입시 Q&A 제작팀 지음, EBS 미디어 기획
대학 입시의 큰 틀과 취지부터 나에게 맞는 직업과 학과, 개별 대학의 모집 요강,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문장 하나에 대한 궁금증까지 입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입시생과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은 총 222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문은 EBS 진학 상담실로 들어왔던 수많은 사연들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고, 학교 현장에서 수험생들의 진로 진학 상담을 해 오신 선생님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모은 것이다. 이 질문들을 진로 탐색, 입시 제도의 전체적인 틀, 학생부중심전형, 자소서, 교사추천서, 면접, 논술전형, 정시, 특별전형 등의 카테고리별로 묶어서 체계적으로 엮었다. 책을 열고, 입시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을 찾아 답을 읽다 보면 대학 입학의 길이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PROLOGUE 《EBS 입시 Q&A》 탄생 비화 STEP 01 입시의 시작은 꿈 찾기 001 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하나요? 002 진로를 찾으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목표가 없어서 공부가 안돼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003 진로를 찾지 못해 고민이 많은데, 진로는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004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는데 진로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005 직업 정보가 필요해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006 관심 있는 두 분야가 너무 달라서 결정을 못 하겠어요 007 대학에 들어가서 진로를 결정하면 너무 늦나요? 008 공부하는 걸 싫어하는데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나요? 009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직업이 있는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확신이 없어요 010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부모님이 반대하세요. 포기해야 할까요? 011 직업과 제 성향이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012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 또는 전문직을 갖는 게 정말 옳은 걸까요? 013 전문직은 여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던데 사실인가요? 014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015 미래에 전망이 밝은 직업은 무엇인가? 016 농구 경기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나요? 017 은행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018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떤 직업이 좋을까요? 019 외국어를 전공하면 어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나요? 020 심리학을 전공하면 어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나요? 021 개그맨이 되고 싶은데 어떤 학과로 진학해야 하나요? 022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데 어떤 학과를 가야 하나요? 023 의사가 되고 싶은데, 성적이 낮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024 사범대를 갈 성적이 되지 않는데, 선생님이 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나요? 025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나요? 026 공무원 시험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STEP 02 내 꿈을 이루어 줄 대학, 학과 탐색하기 027 대학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028 대학을 보고 선택해야 하나요?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야 하나요? 029 적성검사 결과와 다른 학과에 진학해도 될까요? 030 가고 싶은 학과가 너무 많아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031 가고 싶은 학과가 없어요. 일단 성적에 맞춰서 아무 학과나 들어가야 할까요? 032 가고 싶은 학과가 있는데 부모님은 미래를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갈 수 있는 학과에 가라고 하세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033 미래를 위해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선택해야 할까요? 034 새로 생겨나거나 특이한 학과는 앞으로 전망이 좋을까요? 035 앞으로 유망한 학과에 대해 알고 싶어요 036 가고 싶은 학과에 맞춰 전문대에 가는 게 좋을까요? 그래도 4년제 대학에 가는 게 좋을까요? 037 서울 소재 대학의 지방 캠퍼스와 지방 국립대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요? 038 서울에 있는 점수가 낮은 대학에 가는 게 좋을까요? 지방 국립대를 가는 게 좋을까요? 039 서울에 있는 대학교의 일반적인 학과 대신 지방대 의대나 사대에 진학하는 게 나을까요? 040 재수를 해서라도 원하는 학교나 가고 싶은 학과로 진학해야 할까요? 041 대학 진학 후 보다 좋은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은 어떤가요? 042 경영학과에 가고 싶은데 성적이 낮아요. 다른 과로 입학해서 전과가 가능한가요? 043 복수전공·부전공·복수학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044 문과는 졸업 후에 정말 취업하기 어려운가요? 045 인문과학계열과 사회과학계열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046 이공계열이 취업이 잘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047 자연계열 학과와 공학계열 학과 사이에서 고민이에요. 어떤 차이가 있나요? 048 인문계열인데, 못하는 수학보다는 잘할 수 있는 과목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049 수학을 포기하고 인문계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050 사관학교에 진학하고 싶어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051 색약인데 사관학교에 갈 수 있나요? 052 경찰대학에 진학하고 싶어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053 카이스트에 진학하고 싶은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054 법학전문대학원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선발하나요? 055 약대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056 문과지만 간호대에 가고 싶어요. 가능할까요? 057 언론정보학과와 미디어콘텐츠학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058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059 미술학과에 진학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060 체육 관련 학과에 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061 지구과학을 전공하면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나요? 062 기계공학과와 전자공학과 중 어떤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063 생물학과와 생명과학과의 차이는 무엇이고 전공하면 어떤 직업을 선택할 수 있나요? 064 정보 보안 관련 학과의 전망은 어떤가요? 졸업 후의 진출 분야도 궁금합니다 065 농업계열 학과를 나오면 어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나요? STEP 03 입시 제도의 큰 틀을 봐야 입시 전략이 보인다 066 백분위란 무엇인가요? 067 표준점수란 무엇인가요? 068 수능 등급은 무엇인가요? 069 학교생활기록부는 무엇인가요? 070 수시에는 어떤 전형이 있나요? 071 수능최저학력기준이란 무엇인가요? 072 수시를 써도 되나요? 정시에만 전념할까요? 073 정시모집 이후에 추가모집이란 무엇인가요? 074 추가합격과 추가모집은 무엇이 다른가요? 075 복수지원 허용과 복수지원 금지란 무엇인가요? 076 수시모집에서 6회 제한은 모든 대학에 해당되나요? 077 이중등록 금지란 무엇인가요? 078 수시 충원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등록 포기 의사를 밝히면 정시에 지원이 가능한가요? 079 수시에서 전문대학에 합격했는데 4년제 대학 정시에 지원할 수 있나요? 080 수시의 전형들은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하나요? 081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의 수준이 다른데 내신을 똑같이 평가하나요? 082 학생부종합전형이란 무엇인가요? 083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084 자기소개서란 무엇인가요? 085 교사추천서는 무엇인가요? 086 인성면접은 무엇입니까? 087 고교프로파일은 무엇인가요? 088 유사도검색시스템은 무엇인가요? 089 학생부종합전형과 특별전형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090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091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까요, 논술전형에 지원할까요? 092 고른기회전형이란 무엇인가요? 093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무엇인가요? 094 지역인재특별전형은 무엇인가요? STEP 04 입시의 대세, 학생부중심전형 095 학생부종합전형에 적합한지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096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요? 097 학생부종합전형에 더 유리한 사람이 있나요? 098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099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이 가능한가요? 100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은 대학에서 잘 적응하고 있나요? 101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 능력은 어떻게 파악하나요? 102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어떻게 반영하나요? 103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 반영 비율은 어는 정도입니까? 104 전체 교과목 성적은 높은 편인데, 지원 학과와 관련된 과목 성적이 낮다면 불리한가요? 105 내신이 낮은 학생은 학생부중심전형에 지원하지 못하는 건가요? 106 성적이 낮은데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도 되나요? 107 학생부종합전형의 종합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가요? 108 특별한 비교과 활동이 없는데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도 될까요? 109 특별한 스펙이 없는데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도 될까요? 110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이 매우 나빠도 합격한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111 학생부종합전형은 공부를 못해도 잠재력과 열정만 충분하면 합격할 수 있나요? 112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점수가 좋을수록 유리한가요? 113 모든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나요? 114 학생부종합전형은 장래 희망과 관련된 학과만 지원 가능한가요? 115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 유리한가요? 116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육 환경을 고려하여 평가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117 고교프로파일 자료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어떻게 활용되나요? 118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자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119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모두 읽고 평가하나요? 120 서류 평가에서 평가 요소와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요? 121 서류 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의 반영 비율은 별도로 정해져 있나요? 122 서류 평가에서 모집 단위별로 반영되는 교과가 정해져 있나요? 123 서류 평가 시 지원 학과와 관련된 활동만 평가에 반영되나요? 124 서류 평가에서 전공 적합성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125 서류 평가에서 연구조사활동(R&E)을 해야 좋은 평가를 받나요? 126 학생부교과전형의 평가 요소는 무엇인가요? 127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128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129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나요? 130 교과학습발달상황 중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야 하나요? 131 교과학습발달사항 중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어떤 내용이 입력되어야 하나요? 132 교과학습발달사항 중 예체능 과목 특기사항에는 어떤 내용이 입력되어야 하나요? 133 학교생활기록부의 진로희망사항과 지원하는 모집 단위가 관련이 없으면 불이익이 있나요? 134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여야 합격할 수 있나요? 135 지원 대학에서 주관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가산점을 받나요? 136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어떤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좋은가요? 137 창의적 체험활동 중 자율활동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야 좋습니까? 138 전교생이 단체로 참여하는 행사도 의미 있게 평가되나요? 139 학급 임원이나 학생회 임원을 하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가요? 140 동아리활동은 반드시 자신의 진로와 일치해야 하나요? 141 예체능 동아리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불리한가요? 142 다양한 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나요? 143 봉사활동 시간이 많아야 좋은 평가를 받나요? 144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145 외부 봉사활동 실적이 없는데, 3학년 때라도 준비해야 하나요? 146 자신의 진로와 동일한 계통의 봉사활동만 좋은 평가를 받나요? 147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독서활동은 어떻게 반영되나요? 148 독서활동은 많은 양이 기록될수록 좋은 건가요? 149 독서는 학교의 추천도서 목록대로 읽으면 되나요? 150 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활동상황은 어떤 내용이 기재되어야 하나요? 151 자격증 취득, 외부 수상 실적 등은 평가에 반영되나요? 152 각종 교내 대회 수상 실적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나요? 153 팀별 활동이나 공동 수상 실적은 어떻게 평가되나요? 154 교내의 다양한 경시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지만 수상 실적이 없는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155 학교생활기록부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어떻게 기록되는 것이 좋은가요? 156 학교생활기록부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좋은 기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57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별로 차이를 두고 평가하나요? 158 학교생활기록부를 풍부하게 기록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유리하나요? 159 교사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중점을 두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160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된 사람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나요? 161 졸업한 지 오래 되었는데 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은 어떻게 하나요? 162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나요? 163 학교생활기록부는 꼭 졸업한 학교에서만 발급 받을 수 있나요? STEP 05 자소서, 추천서, 면접 제대로 준비하기 164 자기소개서는 글자를 꽉 채워야 하나요? 165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166 좋은 평가를 받는 자기소개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167 자기소개서의 영향력은 큰가요? 168 여러 대학에 동일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유사도검색에서 어떻게 처리되나요? 169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은 어떤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170 자기소개서 공통 1번 문항에는 어떤 내용을 쓰는 것이 좋을까요? 171 자기소개서 1번 문항의 학습 경험은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요? 172 자기소개서 공통 2번 문항에는 어떤 내용을 쓰는 것이 좋을까요? 173 자기소개서 2번에는 꼭 3가지 활동 내용을 채워야 하나요? 174 자기소개서 공통 3번 문항에는 어떤 내용을 쓰는 것이 좋을까요? 175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은 대학마다 다른가요? 176 자기소개서에 다양한 활동 내용을 넣는 것이 좋은가요? 일관된 활동 내용을 넣는 것이 좋은가요? 177 자기소개서에 학교생활기록부에 없는 내용을 써도 되나요? 178 자기소개서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지 않은 교외 활동을 기재해도 되나요? 179 자기소개서에는 교외 활동은 아예 적지 않는 것이 좋은가요? 180 자기소개서에 중학교 시절 활동이나 타 대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내용을 기재해도 되나요? 181 교사추천서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나요? 182 교사추천서는 꼭 담임교사가 작성해야 하나요? 183 동일 지원자인 경우 다른 대학에 같은 내용의 교사추천서를 제출해도 되나요? 184 교사추천서도 유사도검색을 거치나요? 185 교사추천서에는 부정적인 내용이 기록될 수도 있나요? 186 교사추천서의 내용이 합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나요? 187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188 면접에 대한 자료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요? 189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190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191 면접은 어떤 유형이 있나요? 192 면접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193 서류 평가를 담당한 입학사정관이 면접 평가를 하나요? 194 면접에서 전공 적합성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195 면접에서 교과 지식을 묻나요? 196 면접 때 모르는 질문을 하면 어떻게 답해야 하나요? 197 인문계열 면접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198 자연계열 면접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STEP 06 논술전형, 정시, 특별전형 활용하기 199 논술 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200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방법은 모든 대학이 같은가요? 201 논술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 202 논술은 어디에서 출제 되나요? 203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204 논술전형을 치르는 지방 소재 대학도 있나요? 205 정시모집 선발인원 및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206 정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207 정시에서 수능 점수 없이 대학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08 한 영역을 망쳤는데 그래도 정시에 지원할 수 있나요? 209 교차지원을 해야 할 때 가산점을 반드시 생각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요? 210 수능에서 탐구과목은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하나요? 211 수능에서 탐구과목은 지원 학과와 관련이 있나요? 212 수능에서 제2외국어는 반드시 선택해야 하나요? 213 제2외국어 과목을 사회탐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인가요? 214 입시기관의 배치표를 그대로 믿어도 되나요? 215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은 수능 성적표를 어디에서 받나요? 216 실기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217 실기시험에 대한 정보가 정리된 곳은 없나요? 218 농어촌학생특별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은 어떻게 다른가요? 219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무조건 유리한가요? 220 지역인재특별전형 해당 지역의 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221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정원 외)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222 직업위탁과정을 이수해도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정원 외) 응시자격이 주어지나요?* ‘EBS 진학 상담 교사들’이 콕콕 짚어 설명해 주는 최신 입시정보의 모든 것!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 이제 여기저기 찾아 헤매지 말고 이 한 권으로 해결하자. 대학 입시의 큰 틀과 취지부터 나에게 맞는 직업과 학과, 개별 대학의 모집 요강,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문장 하나에 대한 궁금증까지 입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입시생과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자는 것이 이 책의 기획 의도이다. 이 책은 총 222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문은 EBS 진학 상담실로 들어왔던 수많은 사연들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고, 학교 현장에서 수험생들의 진로 진학 상담을 해 오신 선생님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모은 것이다. 이 질문들을 진로 탐색, 입시 제도의 전체적인 틀, 학생부중심전형, 자소서, 교사추천서, 면접, 논술전형, 정시, 특별전형 등의 카테고리별로 묶어서 체계적으로 엮은 것이 바로 《EBS 입시 Q&A》이다. 책을 열고, 입시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을 찾아 답을 읽다 보면 대학 입학의 길이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대학 입시의 키는 ‘나에게 맞는’ 전략을 찾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학입시전형은 복잡하다. 이것저것 정보를 접할수록 복잡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전략을 찾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입시전형이 다양하다는 것은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말이다. 수능에 집중할 유형, 논술에 집중할 유형, 내신에 집중할 유형…, 길마다 집중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다르다. 그 수많은 길 중에 나에게 가장 맞는 전략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수험생의 입시 전략은 제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입시 제도의 큰 틀을 이해하고, 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가 바로 이 책이다. EBS의 진학 상담 교사들과 함께 나의 꿈과 강점에 꼭 맞는 입시 지름길을 찾아가 보자.이제 ‘EBS 입시 Q&A’를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필수 아이템만 모아모아 《EBS 입시 Q&A》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진로 탐색이 두려운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셔도 되고, 나에게 필요한 것만 먼저 콕 찍어 찾아보셔도 됩니다. 모쪼록 일선 학교 교사, 학부모, 수험생 모두 이 책을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시기 바랍니다._프롤로그 진로를 찾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가능성이 크지요. 진로를 찾았다는 것은 간절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많은 유혹과 시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꿈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과를 선택하기 전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탐색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삶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하면 그 행복의 기본 토대가 앞으로 가지게 될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흥미와 적성 그리고 가치관과 일치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만큼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우리 사회를 망가뜨리는 것들
리마인드 / 조현수 (지은이) / 2025.01.02
17,000원 ⟶ 15,300원(10% off)

리마인드청소년 인문,사회조현수 (지은이)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는 없을까? 영화와 드라마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문제들. 『우리 사회를 망가뜨리는 것들』은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쉽게 알아보는 책이다. ‘학교폭력’ ‘교권 추락’ ‘청년 빈곤’ ‘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가짜뉴스’ ‘전세 사기’ ‘일본의 역사 왜곡’ ‘능력주의와 계급사회’ ‘사회안전망의 필요성’ 등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이 논쟁거리가 되는 사회문제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짚어 본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커지고,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게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이 우리 사회와 어떤 연결성을 가졌는지 살펴보면서, 우리 사회에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01 존엄성이 사라진 학교 - 〈더 글로리〉 - 청소년을 병들게 하는 학교폭력 -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이버폭력 - 불신과 방관으로 인한 피해 - 가정폭력으로 인한 악순환 02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까? - 〈괴물〉 - 혼자라서 더 힘든 한부모가족 - 학교를 떠나는 선생님 -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 타인을 괴물로 만드는 세상 03 가족의 재구성 - 〈애프터 양〉 -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하는 삶 - 다양한 가족의 탄생 - 가족만큼 소중한 반려동물 04 외로움을 느끼는 사회 - 〈김씨 표류기〉 - 사회가 만든 은둔형 외톨이 - 타인의 삶을 엿보는 관음증 - 악성 댓글과 비판은 종이 한 장 차이 05 진실보다 더 중요한 것 - 〈찌라시: 위험한 소문〉 - 근절되지 않는 가짜뉴스 - 누가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가? -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해야 하는가? 06 진정한 어른이 필요할 때 - 〈인턴〉 -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한 저출생·고령화 문제 - 늙어도 쉴 수 없는 사회 - 꼰대가 상징하는 소통 문제와 세대 갈등 -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07 노동자의 권리 - 〈송곳〉 - 비정규직이 늘어난 원인 - 노동조합은 나쁜 것인가? - 생계가 걸린 임금체불 - 점점 늘어나는 청년실업 08 청년 빈곤과 고독사 - 〈홈리스〉 - 위험하지만 아직 포기할 수 없는 전세 제도 - 소통과 연대의 부족으로 늘어나는 고독사 - 가난해지는 청년들 09 아파트로 구분하는 계급사회 - 〈콘크리트 유토피아〉 -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 - 엄연히 존재하는 계급과 불평등 - 공동체를 붕괴시키는 집단이기주의 - 갈등을 해결하는 정치 10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 - 〈파친코〉 -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한 외국인 혐오 - 청소년 도박 중독 - 반성도 사과도 없는 일본의 역사 왜곡 - 사회를 분열시키는 역사수정주의 11 사회안전망의 필요성 - 〈오징어 게임〉 -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을까? - 허점이 많은 능력주의 -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나가는 말미디어 콘텐츠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 우리는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통해서 영화와 드라마를 포함한 수많은 콘텐츠를 언제든지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골치 아픈 현실의 문제들을 벗어나기 위해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영화나 드라마에는 현실의 사회문제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경우가 많다. 사회를 움직이는 미디어 콘텐츠의 힘 어떤 사람들은 영화나 드라마가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정치적이라고 비난하거나, 왜 세상에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모습을 공개하냐고 불만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회문제를 다루는 좋은 작품은 대중의 깊은 공감과 높은 분노를 통해 꿈쩍하지 않던 권력기관과 언론을 움직이고, 홀로 힘들어하던 피해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기도 한다. 2011년에 개봉한 〈도가니〉는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청각 장애아동의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개봉 당시 46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끌어낸 덕분에 여론에 민감한 국회가 움직여서 장애아동의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도가니법’이 통과되기도 했다. 사회의 어두운 진실을 마주하는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게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참여하기보다 방관하는 게 더 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가 병들수록 우리의 삶도 악영향을 받는다. 단 하나의 사회문제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세상은 존재할 수 없기에, 앞으로도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계속 만들어질 것이다. 영화 〈부당거래〉와 〈베테랑〉에서 사회문제를 조명한 류승완 감독은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노력하는 일은, 우리 사회가 병드는 걸 막는 예방주사이자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사회문제를 고민하다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영화와 드라마는 사회문제를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느끼게 해준다. 문제의식을 느끼고 거기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커지는 법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생각하는 건 누구를 위한 일도 아니다. 결국 나를 위한 일이다.어떤 사람들은 영화나 드라마가 사회의 밝은 모습이 아니라,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정치적이라고 비난하거나, 왜 세상에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모습을 공개하냐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저는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이 늘어날수록 건강한 사회와 가까워진다고 확신합니다.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거 없는 소문임에도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타인을 너무나 쉽게 괴물로 만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문제가 아닌 것들조차 심각한 문제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괴물에게 있고, 이 괴물만 없애면 우리 사회가 아름답게 바뀔 수 있을까요? 개인의 삶이나 사회문제는 특정 존재에게 책임을 떠넘겨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현대인의 소통 문제와 세대 갈등을 상징하는 꼰대는 ‘무책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명백한 잘못에 대한 지적은 꼭 필요하고, 조직의 성장과 유지를 위해 가르침은 필수임에도 이를 꼰대질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꼰대라는 단어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