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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파라다이스
느낌이있는책 / 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이화진 옮김, 정혜임 감수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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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있는책
청소년 인문,사회
내셔널지오그래피 편집위원회 지음, 이화진 옮김, 정혜임 감수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8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각 주에서 손꼽히는 휴양지 100곳을 선정하여 수록했다. 바티칸, 비엔나, 모스크바, 카사블랑카, 앙코르, 항저우 등 유서 깊은 역사도시는 물론,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등 도시와 섬, 바다, 국가를 총망라하여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인문지리환경을 살펴보았다.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대륙 아시아 홋카이도 오키나와 제주도 홍콩 리장 고성 항저우 시솽반나 샹그리라 싼야 앙코르 하롱베이 방콕 푸켓 섬 마닐라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발리 섬 몰디브 스리랑카 타지마할 키프로스 두바이 오만 문화의 향기로 가득한 대륙 유럽 아이슬란드 핀란드 모스크바 부다페스트 코펜하겐 뮌헨 바덴바덴 하이델베르크 노이슈반슈타인 성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런던 프로방스 코르시카 섬 파리 니스 빈 스위스 안도라 바르셀로나 바티칸 베네치아 시칠리아 섬 로마 피렌체 키클라데스 제도 아테네 미코노스 섬 야생과 신비로움이 넘치는 휴양 천국 아프리카 카이로 나일 강 튀니지 카사블랑카 아디스아바바 탄자니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세이셸 나미비아 꿈과 모험이 가득한 녹색 낙원 아메리카 워터턴글래시아 국제평화공원 로키산맥 밴쿠버 유콘 준주 라스베이거스 하와이 롱아일랜드 샌프란시스코 뉴욕 유카탄 반도 멕시코시티 벨리즈 온두라스 파나마 바하마 아바나 카리브 해 바베이도스 푸에르토리코 갈라파고스 제도 콜롬비아 페루 리우데자네이루 부에노스아이레스 남태평양의 찬란한 진주 오세아니아 사이판 섬 시드니 대보초 솔로몬 제도 뉴질랜드 통가 타히티 섬 샤크 베이 피지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각 주에서 손꼽히는 휴양지 100곳을 선정하여 수록했다. 바티칸, 비엔나, 모스크바, 카사블랑카, 앙코르, 항저우 등 유서 깊은 역사도시는 물론,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등 도시와 섬, 바다, 국가를 총망라하여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인문지리환경을 살펴보았다. 코르시카 섬, 시실리 섬, 에게 해, 갈라파고스 제도, 오키나와 섬, 제주도 등 이름만 들어도 신비한 아름다움과 함께 비밀스런 이야기가 간직되어 있는 곳들을 만나 본다.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 중1 사회, Ⅳ. 지역마다 다른 문화 고등학교 세계지리, Ⅰ. 세계와 지리 [시리즈 소개]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각 나라들의 상호 의존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세계에 대한 정보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은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이 땅의 청소년들이 세계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세계 여러 지역의 정보와 지역의 특성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시민으로 커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각 지역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환경과 그것을 토대로 형성된 역사와 문화, 산업 및 사회 구조, 주변국과의 상호관계, 지역의 당면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총 8권으로 구성된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지역, 국가 및 세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국토관, 더 나아가 세계관 정립에 도움을 주는 지구촌의 문명과 역사, 그곳에 사는 사람들, 지구촌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들, 자연 풍광 등의 다채로운 최신 정보와 지식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인문지리적 이해를 통해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사고력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그 두둑한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장점] ① 통합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융합교과서로서의 역할 기본 소양 면에서나 세계화의 흐름에 있어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분야가 <세계 역사>, <세계 지리>이다. <한국 역사>도 앞으로는 세계 역사의 맥락 안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교과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과목이 바로 <세계 역사> 그리고 <세계 지리>라는 점이다. 그 어떤 과목보다도 통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자, 다른 교과와의 통합, 단원 통합, 동·서양의 통합, 정치·경제·사회·문화·대외관계 등의 통합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과목이 이 두 과목이다. 4~5천 년을 뛰어넘는 광범위한 인류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지식을 교과서에서만 찾으려는 것은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자칫 무모하기까지 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인문 교양 지식뿐만 아니라, 탐구 사고력과 사회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키워 주는 충실한 융합교과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② 각 권에 따라 300~500장씩 수록된 사진은 그 자체로 이미 역사·지리 사료이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림, 사진이 제시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사회 과목에 있어 사료 제시에 큰 비중을 두었던 과거와 달리, 그림이나 사진이 상대적으로 많이 제시되는 현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몇 년 전 대입수능 <세계사> 과목에 출제된 문제는, 그리스 문명의 특징을 자료로 제시하면서, 그와 관련된 유물 사진을 찾도록 했다. 답안으로는 그리스, 이집트, 잉카, 인더스, 황허 문명을 대표하는 유물, 유적 사진이 각각 제시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경우 문제해결이 불가능한 만큼, 교과서와 함께, 엄선된 그림, 사진이 충분히 수록된 제2의 교과서를 평소에 꾸준히 봐 둘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③ 정보의 바다 위를 떠도는 1318세대를 위한, 정제된 인문지리 콘텐츠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 있다면 그 바다에 널려 있는 엄청난 정보 가운데 진정 가치 있고 정확한 정보를 가려내는 일일 것이다. 인문지리 소양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정선된 정보를 꾸준히 접해 오는 가운데 균형 있는 가치관과 세계관이 자리 잡히는 것이다. 공평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확보하여 한 지역을 전체로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부정확하고 무가치한 자료들을 걸러내고 배제하는 가운데, 가장 정제된 콘텐츠만을 골라 꾸준히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는 각권 주제 선정과 텍스트 구성, 그림, 사진 등의 자료 선정에 있어 최선을 기울여 정제된 콘텐츠만으로 구성된 시리즈임을 보증한다. ④ 전문가 감수 거친 검증된 콘텐츠 전국지리교사모임 현역 교사들과 경상대 좌용주 교수의 감수를 거쳐 내용상 오류를 바로 잡고 제7차 개정교육과정의 교과서 체계와 나란히 갈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⑤ 7차 개정교육과정과의 교과 연계 충실 각 권 주요 단원마다 7차 개정교육과정의 중·고교 교과서 관련 단원을 명시하여 교과서와의 연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등학교 사회 선택 과목의 경우 2012년부터 바뀌는 새로운 교과서에 맞춰 정리하였다. ⑥ 충실한 지도 자료 수록 <청소년 글로벌 교양지리> 시리즈 가운데 대다수 타이틀이 권마다 100여 곳 이상의 지명을 쏟아낸다. 이에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주요 단원 첫 장에 지도를 삽입하여 지명이 위치하는 곳을 짚어주고 본문 수록 페이지를 함께 제시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본문 각 단원에 소개된 지명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미지로써 <세계 지리>의 1차적 학습이 가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소녀
도서출판 북멘토 / 앙겔리카 클뤼센도르프 지음, 이기숙 옮김 /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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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멘토
청소년 문학
앙겔리카 클뤼센도르프 지음, 이기숙 옮김
2011년 독일 북프라이스 최종 후보 선정작. 한 소녀가 열두 살부터 열일곱 살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동독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그 경험에 바탕하여 소녀의 성장과정 속에 몰락해가는 독일 사회주의의 한 모습을 담아냈다. 이데올로기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개인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작용되는지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 3권. 1970년대 사회주의 체제하의 동독에서 소녀는 엄마와 여섯 살 어린 동생, 그리고 자주 바뀌는 엄마의 애인과 함께 산다. 소녀의 엄마는 아이들을 가혹하게 벌하고 죄책감 없이 쫓아내는 데 익숙하다. 소녀는 학교에서도 ‘선도해야 할’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결국 소녀는 스스로 보육원에 가는 것을 택한다. 아이들을 벌이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원장과 자신을 매도하는 어른들 틈에서도 소녀는 저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어디에서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소녀에게 ‘이야기’는 가장 편안한 도피처가 되는데….소녀 옮긴이의 말2011년 독일 북프라이스 최종 후보 선정작! “괴롭고도 매혹적인” 독일 현대 성장소설의 걸작 앙겔리카 클뤼센도르프의 『소녀』는 한 소녀가 열두 살부터 열일곱 살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970년대 사회주의 체제하의 동독에서 소녀는 엄마와 여섯 살 어린 동생, 그리고 자주 바뀌는 엄마의 애인과 함께 산다. 소녀의 엄마는 아이들을 가혹하게 벌하고 죄책감 없이 쫓아내는 데 익숙하다. 소녀는 학교에서도 ‘선도해야 할’ 대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엄밀히 살펴보면 어른들의 위선과 잔인함이야말로 번번이 소녀를 또 다른 가해자로 만드는 요인 중의 하나다. 결국 소녀는 스스로 보육원에 가는 것을 택한다. 아이들을 벌이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원장과 자신을 매도하는 어른들 틈에서도 소녀는 저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어디에서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소녀에게 ‘이야기’는 가장 편안한 도피처가 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읽고 주인공이 복수하는 부분에서 쾌감을 느끼고 『브렘의 동물 생활』로 안온한 전원생활을 꿈꾼다. 소녀가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꿈과 소망은 단지 그것이 꿈과 소망이라는 이유만으로 허위가 되지 않는다’라는 믿음 때문이다. “가족에 대한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간명한 묘사” 북멘토의 청소년문학선 ‘바다로 가는 달팽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소녀』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간에 맞춰 진행되는 독일문학상 중의 하나인 독일 북 프라이스의 지난해 최종 후보작 중 하나였다. 앙겔리카 클뤼센도르프는 빙빙 돌려 말하지 않는다. 그녀는 첫머리부터 독자가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준다. 1958년 아렌스부르크에서 출생하여 라이프치히에서 성장한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동독에서 보낸 어린 시절, 그것도 현실사회주의의 교과서가 미처 보지 못한 비참한 어린 날을 이야기한다. 클뤼센도르프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핵심은 가난과 배고픔, 방치되고 버려진 아이들, 폭력과 굴욕, 그리고 불운한 사회의 주변부 삶에 대한 처절한 저항이다. 무엇보다 여타의 성장소설들과 달리 『소녀』는 탄식하며 동정심을 얻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이 소설의 힘은 가족에 대한 유리처럼 투명하고 간명한 묘사에서 나온다. 『소녀』가 독일 북 프라이스 최종 후보작 명단에 오른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_지의 리뷰 (2011년 10월 6일) 『소녀』의 가장 큰 특징은 신파도, 미화도 없다는 데 있다. 소녀의 현실이 끔찍할수록 작가의 문체는 지독하게 담담해진다. 소녀가 처한 상황들은 독자의 동정과 호소를 불러일으킬 만하지만 작가는 철저하게 독자의 연민을 거부한다. 작품 속에서 소녀의 이름은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며, 대화는 큰따옴표는 별다른 장치 없이 본문 속에 녹아 있다. 결국 독자와 소녀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거리는 책장을 덮고 난 후, 깊이를 알 수 없는 긴 여운으로 남게 된다. “사회주의가 바란 것은 이것이 아니었다.” 독일 현실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과 성찰 무엇보다 이 작품의 미덕은 통일되기 전 사회주의 체제하 동독의 현실에 바탕하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정치적 상황을 결코 전면에 부각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철저하게 개인적 삶을 그리고 있지만 거대담론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는 개인의 운명을 함께 담아내면서 세계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노틀담의 꼽추』가 ‘프랑스혁명’을 그린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는 이유와 괘를 같이할 수 있을 듯하다. 동독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그 경험에 바탕하여 소녀의 성장과정 속에 몰락해가는 독일 사회주의의 한 모습을 담아냈다. 관료는 부패하고 가정경제가 파탄 나는 상황에서 어른들은 과거를 추억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젊은 세대는 서독의 문화에 매료된다. 이데올로기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개인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작용되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작품의 큰 미덕이기도 하다. 1970년대 후반 동독의 시대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역주도 이 작품을 읽는 재미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안개요괴
틴틴북스(가문비) / 최미정 (지은이), 김정민 (그림)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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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북스(가문비)
청소년 문학
최미정 (지은이), 김정민 (그림)
할아버지는 땅을 팔아 독립군의 군자금을 보내는 한편 사당채에서 담로 아저씨와 몰래 태극기를 그렸다. 일본인의 감시가 심해지자 할아버지는 해주를 담로 아저씨에게 맡겨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해주는 숲속에서 늑대를 만나는 바람에 담로 아저씨와 헤어진 채로 동굴로 굴러떨어진다. 어떡하든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해주는 정신을 잃고 마는데….1. 사당채의 비밀 2. 집을 떠나서 3. 동굴 속에 빠지다 4. 안개마을 5. 우아린 6. 진정한 용기 7. 백호 8. 안개요괴 9. 투야 10. 훈화초 11. 수라산으로 12. 바라칸 13. 새로운 시작 진정한 용기는 꼭 지켜야 할 것이 있을 때 생기는 것! 나라를 지키려고 일본과 맞서 싸운 소녀의 이야기 해주 할아버지는 사당채에 숨어서 담로 아저씨와 함께 태극기를 그린다. 만세운동을 준비하려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땅을 팔아 독립군의 군자금으로 보낸다는 소문이 퍼지자 일본군의 감시가 심해진다. 할아버지는 해주가 불안해하자 용기를 가지라고 다독이면서, 담로 아저씨를 시켜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게 한다. 할아버지가 보내려는 곳은 믿을 수 있는 고서에 전해오는 장소로서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한 곳이었다. 전설 속의 세상이나 다름없는 곳을 찾아가라니, 해주는 황당하기만 하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온 소년을 만난 일이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해주는 어쩔 수 없이 담로 아저씨를 따라 할아버지가 소년을 만난 일이 있다는 숲으로 향한다. 하지만 늑대를 만나는 바람에 담로 아저씨와 헤어진 채로 동굴로 굴러떨어지고 만다. 어떡하든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해주는 정신을 잃고 마는데……. 일제 강점기, 힘이 없었던 우리 민족은 태극기를 들고 맨몸으로 일본군의 총칼에 맞섰다. 나라를 사랑했기에 두려울 게 없었던 것이다. 할아버지는 용기는 꼭 지킬 것이 있을 때 생기는 것이라면서 고서에서 지정한 장소로 해주를 보낸다. 동굴을 통과해서 새로운 세상에 도착한 해주는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할아버지가 왜 자신을 그곳에 보냈는지 깨닫게 된다. 어린이들도 해주가 갔다는 그 세상에 가 볼 수 있을까? 당연히 가능하다. 왜냐하면 신비로운 세상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무의식의 세계이다. 무의식이란 마치 빙산의 대부분이 수면 아래에 가려져 있는 것처럼 드러나 있지 않지만, 정신세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역을 말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은 행동을 지배하고 그 방향을 결정한다. 아이들은 환상의 힘을 빌리면 그들이 겪는 심리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공상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들은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 현실 속에서는 구할 수 없는 특별한 힘을 얻어서 나온다. 의지, 용기, 인내심, 즐거움 등 대부분 긍정적인 요소들이다. 하지만 환상은 개인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이 체험하고 억압한 것 외에, 종족 집단이 오랫동안 겪은 것이 누적되어 공유하게 된 무의식도 있다. 전자를 개인적 무의식, 후자를 집단적 무의식이라고 부른다. 이 책에서 고서가 전해 준 장소는 집단적 무의식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해주가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 아람치를 훈련하고 용기를 얻어서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것처럼 독자도 마음속에 존재하는 무의식의 세계에서 필요한 것을 얻어서 나올 수 있다. 이 책에는 현실과 환상 이야기가 동시에 존재하는데, 그것을 우리 정신의 활동과 견준다 해도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다. 작가는 어린이에게 존재하는 공상 속의 세계를 재미있게 엮어서 이야기로 선물하고 있다.
수능·내신 걱정없이 영어 잘해서 대학가는 법 : 영잘대
키출판사 / 정랑호 글 /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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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정랑호 글
수능과 내신 걱정 없이 영어만으로 희망 대학에 합격하게 하는 비법! 대치동 유명 컨설턴트가 밝히는 영어 특별 전형에 관한 고급 정보와 그 노하우!! 대치동 영어우수자전형 전문학원 PRP어학원 대표인 정랑호 원장은 해외 이민자로서 국내 대학을 진학하려는 수험생에서부터 유학생, 특목고 학생, 자사고 학생, 일반고 학생, 국내 소재 국제학교, 대안학교, 검정고시 합격생 등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 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고급 정보와 그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모두 공개했다. 대치동에서 유명 대입 컨설턴트로 활약하면서 쌓아온 입시 노하우를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이 책을 집필한 정 원장은 이 전형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영어우수자전형, 국제학부, 글로벌전형, 특례전형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며 아시아대학 및 미국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였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은 물론 미래 수험생이 될 초중등 학생 학부모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 있다. 또, 지역적으로 국내는 물론 한국 대학을 준비하는 해외 주재원, 이민자 등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기존의 막연하기만 했던 입시 수험서와는 달리, 영어우수자전형 입시정보에 목말라 있는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입시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1부 영어우수자전형 이해 2부 영어우수자전형 대비 3부 영어우수자전형에 대한 전문가 조언 4부 대학별 영어우수자전형(인문/자연계) 요강 이해 5부 아시아 및 미국대학 지원정보 6부 영어우수자전형을 고려하는 초중생들을 위한 안내 7부 자주하는 질문 및 합격자 인터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
서유재 / 김혜정 외 지음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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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혜정 외 지음
서유재 청소년문학 시리즈 ‘바일라’의 첫 번째 책. 청소년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일궈 나가고 있는 일곱 명의 작가들이 ‘소녀’를 테마로 쓴 작품을 모았다. 지구의 존속 여부를 결정해야 하거나 타인의 분실물과 마주했을 때 등 때로는 중대하고 때로는 사소한 선택의 기로에서 소녀들은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로 자신의 삶을 열어나간다. 열두 살 차이의 철없는 새엄마, 어느 날 갑작스럽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멀어져 나를 힘들게 하는 친구, 나의 ‘스타일 철학’에 대해 도무지 공감하지 못하는 엄마… 등 일상 속 ‘갈등 유발자들’ 앞에서도 소녀들은 거침없이 이야기하고 솔직하게 욕망하며 마지막까지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개성적인 캐릭터와 힘 있는 서사로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아 온 일곱 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일곱 명의 ‘앨리스들’을 만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계’라는 인간 본연의 문제로 귀결된다.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일, 주변에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행위가 결국은 내 삶을 빛나게 한다는 사소하지만 엄중한 깨달음이 묵직한 울림으로 남는다.지구를 구하겠습니까? _김혜정 | 괜찮은 제안 _김혜진 | 안찡의 가방 _박영란 | 저주가 풀리던 날 _박현숙 | 너의 이름 신지영 | 그건 사랑이라고, 사랑 _이경혜 | 또 다른, 어딘가 _장미소녀의! 소녀에 의한! 소녀를 위한! 일곱 편의 ‘리얼’ 픽션!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세상의 모든 앨리스들에게” ‘나’답게, ‘너’답게, 뚜벅뚜벅, 성큼성큼! 말갛고 투명한 맨얼굴의 소녀들이 온다! “지금 갈게. 거기가 어디야?” _「지구를 구하겠습니까?」(김혜정) 김혜정의 「지구를 구하겠습니까?」는 리얼리즘과 SF적 상상력이 매우 자연스럽게 결합된 작품이다. 막 하교해 집에 온 재인은 새엄마의 무심한 한마디를 곱씹는다. “‘같이 갈래’ 대신 ‘같이 가자’라고 했으면 어땠을까.”(본문 18쪽) 유명한 연예인인 친엄마는 자기 행복만 챙기고 새엄마와의 어색한 관계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베프의 남친’을 빼앗았다는 누명을 쓰게 된 이후 학교에서도 왕따, 은따 신세인 재인에게 새엄마의 물음은 상실감과 외로움만 더 깊이 각인시킬 뿐이다. 골치 아픈 일은 하나 더 있다. ‘지구 멸망 결정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드디어 지구의 존속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재인의 핸드폰에 메시지가 뜬다. 작은 별 하나하나가 모여 광대한 우주를 이루듯 지구라는 이름의 우주에 함께 살고 있는 우리 모두 또한 크고 작은 별. 그 별 모두 소멸되는 일 없이 스스로 빛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따듯한 바람이 담긴 작품이다. “억울해 죽을 거 같겠지. 근데, 그런 게 진짜 사는 거 아니야?” _「괜찮은 제안」(김혜정) 나는 중2 때 나간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로 전국의 크고 작은 백일장에는 모두 참가하고 습작노트도 손에서 놓아 본 적이 없다. 문학특기생으로 대학에 가려면 수상 실적이 중요한데 중2 때 받은 최우수상 이후로는 입선도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대회마다 마주치던 ‘빨간 비니’의 자기 고백 때문이다. 선배와 장난삼아 이름을 바꿔 참가한 백일장에서 선배가 덜컥 대상을 타버렸다는 이야기였다. 빨간 비니는 덧붙인다. “그 이후로 미친 듯이 백일장 나왔지. 내가 잃어버린 걸 찾으려고. 그런데 애초에 잃어버리긴 한 건가?”(52쪽) 꿈과 진로, 나의 삶과 너의 삶,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태연하게 허물어지는 삶의 속성을 발아래 깔고 당당하게 나로 살아가기 위한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시작하는 한순간에 대한 이야기이댜. “굉장한 힘이 모든 장소를 똑같이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았어.” _「안찡의 가방」(박영란) 중국인 소녀 ‘안찡’이 부모님의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후 남기고 간 캐리어를 놓고 ‘나’와 언니가 대화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안찡에게서 아무런 소식 없이 여러 날이 지나고, 나는 언니와 자전거를 타다가 모로코로 가족여행 갔을 때를 떠올린다. 세계 어디에나 있는 패스트푸드점, 귀국 후 까맣게 잊은 기념품…… 어쩌면 안찡의 한국 여행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세계가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면 우리의 여행이 특별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은유가 작품 곳곳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작품이다. “나는 그때 다짐했어. 그냥 사소한 일도 너와 같이하자.” _「저주가 풀리던 날」(박현숙) 열여섯 살이지만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은 채민은 자신의 평범하지 못함이 저주 때문이라고 여긴다. 열두 살 차이의 새엄마 ‘일숙 씨’와 함께 보낸 지난 8년은 순탄하지 않았고, 간이식 기증자를 기다리는 아빠는 점점 위태로워진다. 어느 비 오던 날, 채민은 프랑스에 있는 친엄마가 아빠를 보러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일숙 씨가 그 사실을 모르게 하려고 애썼지만 결국 엄마와 아빠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한다. 오히려 그 사실을 알게 된 일숙 씨는 채민에게 화를 내고 둘은 해묵은 감정을 드려내며 다투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 일상을 함께했으나 배척했던 타자를 비로소 인식하고 이해하며, 물리적·심리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가슴 뻐근한 감동을 준다. “이제부터는 내 이름 대신 진이라는 이름을 쓸게. 네 이름이니까 잊어버릴 걱정도 없잖아?” _「너의 이름」(신지영) 「너의 이름」은 탈북 청소년인 주인공이 운명처럼 이름이 같은 친구들을 만나고 그 관계로 진정한 정착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었지만 탈북 소녀에게 현실은 쓰디쓰다. 다행스러운 일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팍팍한 현실도 견딜 만한 곳으로 만드는 존재가 결국 사람임을 깨닫게 한다. 작가는 그 기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글쓴이의 말」을 통해 말한다. “만남은 우리에게 우연히 혹은 필연적으로 주어지지만 그 순간을 꼭 잡고 지켜 나가서 정말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은 순전히 각자의 몫이다.” “내 사랑을, 내가 무언가에 꽂히는 것을 엄마는 이해하지 못한다.” _「그건 사랑이라고, 사랑」(이경혜) 민하는 26만 3천 원짜리 ‘캘빈 스미스’ 청바지가 자신을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늘씬한 핏(fit)을 자랑하고, 스타일리시하고, 섹시하고, 쿨한……! 하지만 엄마는 그 모든 찬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2만 6천 원이 아니라 26만 원이라는 말을 들은 후부터 세상에서 가장 완고한 철벽이 되었다. “그냥 괜찮은 남자 열 명을 사귀겠니? 진짜 좋아 죽겠는 남자 하날 사귀겠니?”라는 민하의 탄식은 절묘하다. 작가는 자칫 기성세대의 관점으로 가볍게 여기며 무시해 버리는 십 대의 감정을 그 심리와 눈높이에 맞춰 설득력 있게 그려 낸다. 청소년 독자들은 어른의 입장에서, 어른 독자들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작품. “괜히 자책하지 마.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_「또 다른, 어딘가」(장미) 「또 다른, 어딘가」는 엄마를 잃은 상실감과 죄책감으로 힘든 소녀가 타임슬립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다르게 보며 상처를 치유하는 작품이다. 정태와 민소의 하굣길. 두 사람을 데려다 주던 엄마들의 사소한 다툼이 뜻밖의 사고와 이어져 민소는 엄마를 잃게 된다. 정태와 정태 엄마의 잘못이 아님에도 민소는 정태를 원망하고, 정태도 괴롭기만 하다. 민소와 정태가 우연히 마주친 날, 민소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평행세계에 떨어진다. 엄마가 살아 있는 세계. 다른 점이 있다면 없었던 동생이 있다는 정도? 민소는 모든 문제를 ‘자기 탓’으로 돌리던 현실 속 자신처럼 동생도 자책감을 안고 살아감을 알게 된다. 평행 세계의 동생에게 건넨 위로의 말은 어쩐지 스스로에게 건네는 것만 같다. 민소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모든 아이의 사랑을 받는 아이와 친구가 되는 일 따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 아이와 멀어지는 즉시 모든 아이들로부터 질타를 받을 거란 걸 왜 몰랐을까. 여러분의 생생한 삶에 대해 쓰세요, 지난주 도원백일장 시상식 때 심사위원이 한 말. 참으로 그럴듯하고, 참으로 어이없는 말이었다. 만일 내가 상을 받았다면 그 앞에 섰을 때 물었을 거다. 우리가 생생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칙칙해 죽을 거 같은 옷을 입고 칙칙해 죽을 거 같은 장소에서, 칙칙해 죽을 거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요. ‘진짜’ 삶이 아닌 걸 할 때만 살아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게임을 하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연예인을 파고, 지극히 소수의 아이들은 책을 읽죠. 글을 쓰죠. 갇혀 있는 기분이랄까. 조롱당하는 기분이랄까. 이 세상에 낯선 곳은 아무 데도 없고, 어딜 가든 만날 수 있는 똑같은 햄버거 가게라니. 뭔가 굉장한 힘이 모든 장소를 똑같이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았어. 장소뿐 아니라,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
미디어숲 / 최서연, 전상훈 (지은이) /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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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청소년 자기관리
최서연, 전상훈 (지은이)
저자들인 최서연, 전상훈 박사는 거의 10여 년 전부터 우리 사회를 향해 곧 도래할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외쳐 왔던 실전형 미래전략전문가들이다. 그들은 10대도 인공지능이 바꾸어갈 세상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육청, 학교, 관공서, 기업 등의 강연에서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과 미래 전략에 관해 많은 강연을 했다. 특히 앞서 펴낸 책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은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강연을 통해 10대에서 70대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들은 강연을 다니면서 불확실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두려움보다 당당하게 맞이할 대처 방안과 실천 가능한 생존 전략에 대한 요구를 체감하고 이 책을 썼다. 이제는 일상으로 들어온 챗GPT부터 곧 모습을 나타낼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AGI(인공일반지능)까지, 인공지능의 시초와 역사를 설명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 준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재정의되어야 할 공부와 진로를 실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론과 경험에서 얻은 이야기들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AI로 인해 달라질 직업군 소개와 학업 맞춤형 챗GPT 활용법, 나만의 챗GPT를 만들 수 있는 방법,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필독서 100선 등 청소년들에게 하나도 빠트릴 수 없는 알짜 정보로 책을 채웠다. 더 중요하게는 인공지능이 주도할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 과거와 달리 어떤 특정한 능력을 길러야 하는지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프롤로그 – 미래는 결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Part 1. 앞으로 맞이할 AI 세상 1장 생성형 AI가 몰고 올 미래 . 인공지능, 딥러닝으로 도약하다 . 보고 듣고 말하는 AI의 탄생 . AGI, 인간을 뛰어넘다 2장 미래의 삶 - AI가 바꾸는 우리의 일상 . 일상 속으로 파고든 챗GPT .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가 만나면 일어나는 일 . 공간의 경계를 파괴하는 공간 컴퓨팅 . 인공지능은 양날의 검 3장 미래의 직업 - 나의 일자리는 안녕할까? . 341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 전문직도 예술가도 위험하다 . 2030 미래 직업에 휘몰아칠 변화 . 긱 이코노미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AI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탄생 . 테크 프리랜서 시대를 위한 전략 5가지 . 경험은 단순히 해 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4장 미래의 교육 – 답보다 ‘질문’ 중심으로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질문들 . 잠에서 깨어나라 . 왜 인문학일까? 5장 미래의 사회 – 진짜가 가짜인지, 가짜가 진짜인지 .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말 항복했을까? . ‘비판적’ 사고가 미래 경쟁력이다 . 인간과 구분하기 힘든 휴머노이드 로봇 Part 2. 가치 있는 슈퍼 개인이 돼라 1장 AI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 AI와 경쟁하지 말고 협력해라 . AI 시대 필요 역량 7가지 . 가장 인간다운 능력이 핵심 . 아직 AI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 2장 가치 있는 지식을 만들어라 . 경험 없는 이론은 쓸모가 없다 .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실전 지식 . 지식에 의미를 부여하라 . 나만의 통찰력이 무기다 3장 질문 천재가 되는 빅픽처 창의성 훈련법 . 질문하지 않는 사람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빅픽처 창의성 훈련법 . 정답은 인공지능의 몫 4장 파편화된 정보를 융합하라 . 그래도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 파편화된 정보를 융합하라 . 스캠퍼 기법의 활용 7단계 Part 3. 잠재력 헌터가 돼라 1장 내 잠재력은 내가 찾는다 . 사과에서 소믈리에까지 . 슬기로운 진로 탐색 - AI를 활용하라 . 1%의 능력은 0%가 아니다 2장 나의 호기심을 자극해라 . 평균의 종말 . 한국에서 모범생이라는 건 .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법 3장 부족해야 풍요로워지는 마법 . 물을 많이 주면 식물은 죽는다 . 미래로 나아가는 절제력의 마법 . 위버멘시와 오버맨: 가치를 만드는 초인 4장 익숙한 방식을 바꾸어라 . 특급열차 종착역을 바꾸는 공부 . 배움이 즐거운 이유 . AI 전문가로 성장하는 핵심 Key . 2025년부터 학교에서 경험하는 AI .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라 . 익숙함을 벗어나 낯선 도전을 즐겨라 Part 4. 인간의 가치를 높여라 1장 AI에게 패하지 않을 인간의 능력 . 사흘은 4일? . AI가 말하는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 사람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진 않아 .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요소 2장 특별한 나를 만드는 사색의 힘 . 사색은 내 안의 특별함을 찾는 과정 . 독서는 내면을 자극하는 예술적 행위다 . 독서-사색-행동 연결 전략 4단계 3장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토론의 힘 . 항공사 직원과의 논쟁 . 비판적 사고가 역사를 바꾸다 . 토론을 잘하는 비결 4장 불규칙한 패턴을 찾는 휴식의 힘 . 자신만의 시에스타가 필요하다 . 휴식도 전략이다 . 꿈은 움직인다 . 드림 액션 플랜 3단계 부록 1. 챗GPT 질문법 2. 챗GPT 사용 시 주의 사항 3. 학업 맞춤형 챗GPT 활용법 4. 그 밖에 알아 두면 유용한 생성형 AI 종류 5. 돈 되는 나만의 챗GPT를 만들고 GPT스토어에 등록하는 방법 6. AI 시대의 직업 변화 (진화) 30선 7. AI 시대 필독 추천도서 100선(문해력 높이는 도서 100선) 에필로그 – 미래는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다“AI가 바꾸는 미래를 준비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0대 청소년도 이제 인공지능이 바꿀 세상의 변화를 알아야 한다 AGI 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들인 최서연, 전상훈 박사는 거의 10여 년 전부터 우리 사회를 향해 곧 도래할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외쳐 왔던 실전형 미래전략전문가들이다. 그들은 10대도 인공지능이 바꾸어갈 세상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육청, 학교, 관공서, 기업 등의 강연에서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과 미래 전략에 관해 많은 강연을 했다. 특히 앞서 펴낸 책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은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강연을 통해 10대에서 70대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들은 강연을 다니면서 불확실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두려움보다 당당하게 맞이할 대처 방안과 실천 가능한 생존 전략에 대한 요구를 체감하고 이 책을 썼다. 이제는 일상으로 들어온 챗GPT부터 곧 모습을 나타낼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AGI(인공일반지능)까지, 인공지능의 시초와 역사를 설명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 준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재정의되어야 할 공부와 진로를 실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론과 경험에서 얻은 이야기들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AI로 인해 달라질 직업군 소개와 학업 맞춤형 챗GPT 활용법, 나만의 챗GPT를 만들 수 있는 방법,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필독서 100선 등 청소년들에게 하나도 빠트릴 수 없는 알짜 정보로 책을 채웠다. 더 중요하게는 인공지능이 주도할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 과거와 달리 어떤 특정한 능력을 길러야 하는지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단순 노동뿐 아니라 전문직, 예술가마저 비껴갈 수 없는 인공지능의 습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근사하게 승승장구할 수 있는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날 것이다. “3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골드만삭스 보고서 생성형 AI 시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요? 청소년을 위한 대체할 수 없는 인재가 되는 법 2023년 한국은행은 우리 사회에서 341만 명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에 의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적 IT 대기업인 IBM은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에는 사람을 뽑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IBM 사내에서만 무려 7,800개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미국과 유럽연합에서만 3억 명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화이트칼라 계층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도 많다. 반면에 인공지능 기술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더라도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일도 있다. 이런 직종은 오히려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인간이 업무 효율성의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세계경제포럼은 인공지능 기술 혁신으로 향후 5년간 6,9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일상에 침투해 인류의 생활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대변혁기에는 오늘의 방식이 곧장 과거의 방식이 되어 버린다. 그렇기에 이런 대혼란 속에서 새로운 생존 전략을 세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실전 미래전략가인 저자들은 AI 전성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을 위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처 방안과 실천할 수 있는 생존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이 책에서 명확하게 제시한다. “고소득 전문직을 포함한 341만 개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 한국은행 2023년 보고서 ‘AI와 노동시장 변화’ “생성형 인공지능이 미국과 유럽연합에서만 3억 명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다”. - 골드만삭스 2023년 3월 투자보고서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에는 사람을 뽑지 않겠다. 앞으로 7,800개의 사내 일자리를 AI에 맡길 예정이다.” - 아르빈드 크리쉬나 IBM 회장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69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83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 세계경제포럼 2023년 보고서 ‘일자리의 미래’ 챗GPT부터 AGI까지 인공지능이 바꾸는 교육, 직업 그리고 사회 AI 황금기, 청소년들이 길러야 할 필요 핵심 역량까지 모든 것을 알려 준다! Part 1에서는 챗GPT 등 인공지능으로 맞이하게 될 세상을 그리면서 미래의 교육, 직업의 변화, 사회적 이슈 그리고 일상의 변화를 설명한다. Part 2에서는 가치 있는 자신을 만드는 방법, AI 시대에 요구되는 미래 역량, 가치 있는 지식, 파고드는 질문의 비결인 빅픽처 창의성 훈련법에 대해서 알려 준다. Part 3에서는 자신에게 숨겨진 잠재력을 찾기 위한 사고와 행동의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미래 인공지능 사회에 적응할 준비를 하기 위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다루고, 생성형 AI 시대의 미래 생존 전략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들어 독자들을 안내한다. 마지막 Part 4에서는 휴식의 중요성과 꿈에 대한 재정의, 실제 해 볼 수 있는 사색 노트 샘플을 제시한다. 인간이 가장 인간다울 때 발휘할 수 있는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이외에도 학업 맞춤형 챗GPT 활용법, 질문법과 주의 사항 그리고 AI 시대에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도서 100선과 AI 시대에 변화하게 될 직업군 30을 부록에서 소개한다. 저자들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시대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잠재적인 발전을 예측하며 변화에 담대해져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 책은 꿈과 삶의 목적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AI 전성시대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 선두에서 변화를 이끌어 갈 리더가 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위협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진전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지능이 전문가들의 영역을 벗어난 지 오래다. 이미 일상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포괄할 정도로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으며, 인간과 기계의 능력 경계선이 흐려지는 시대를 알리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할 때다. “인간이 가장 인간다울 때는 언제인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질문은 챗GPT 등 생성형 AI에서는 필요불가결하다. 챗GPT는 프롬프트에 따라 그 답변이 완전히 달라진다. 챗GPT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모르기 때문에 답을 유도하는 질문이 얼마나 정교한지가 중요하다. 만족스럽지 못한 답이 나오면 계속 답을 유도해 내야 하므로 고도의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질문이 기발해야 한다.
두 번째 달에게
자음과모음 / 박미연 (지은이)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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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미연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2권으로 『두 번째 달에게』가 출간되었다. 『두 번째 달에게』는 5권까지 출간되며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화 시리즈의 작가, 박미연 작가가 흥행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이다. 이곳은 두 개의 달이 뜨는 세상, 평행 우주가 존재하는 세계다. 교통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주인공 시은은 아빠의 바람대로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심한 두통과 함께 너무나 생생한 꿈이 자꾸만 떠오른다. 꿈속에서 자신은 두려움에 떨며 아빠를 피해 숨어 있다. 그리고 하늘에는 언제나 한 개의 달만이 떠 있다. 혼란스러움과 불안함이 계속되던 어느 날, 시은은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을 알고 있는 듯한 여자아이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마는데…….가까스로 세이프 뇌파 큐브 스트거만 증후군 숨 쉴 구멍 보름달 데이 벚꽃 비 휘날리는 길을 잃은 아이, 기억을 잃은 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또 다른 세계 완벽한 아이가 되려면 지켜야 하는 비밀 절대 놓지 않을 손 뻔히 보이는 덫인데도 뻔뻔하고 이기적이게 진짜 너는 누구니? 늘 내 곁에 있던 너 시은과 시은, 그리고 내가 여기 있어도 될까 다시 벚꽃 비 앞에서 작가의 말★베스트셀러 시리즈 작가★ 박미연이 선사하는 본격 SF 성장 소설!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여기는 내가 살아온 세계다 ……그래야만 한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2권으로 『두 번째 달에게』가 출간되었다. 『두 번째 달에게』는 5권까지 출간되며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화 <시간 고양이> 시리즈의 작가, 박미연이 <시간 고양이> 흥행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이다. 촘촘한 설정의 SF 세계관이 돋보이는 『두 번째 달에게』에서는 성장해나가는 주인공 ‘시은’을 중심으로 입체적인 성격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타나는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은 물론 세밀한 세계관 설정, 일반적인 상상의 범위를 벗어나는 생각지 못한 빌런, 끝까지 계속되는 반전 등 청소년문학을 많이 접해본 독자도, 처음 접해보는 독자도 모두 손에 땀을 쥐게 할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평행 우주가 존재하는 세계. 이곳은 두 개의 달이 뜨는 세상이다. 1년 전 교통사고로 6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주인공 시은은 사고 후유증으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상태다. 그 때문에 아직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하지만 원래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아빠의 바람대로 기억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영재 고등학교로 전학 간 첫날, 반 아이들의 잔꾀에 빠져 길을 잃은 시은은 펀칭 주니어 챔피언인 하준을 만나 하준의 도움으로 증강 현실 미로를 풀어낸다. 그 후 아빠가 입학 선물로 준 뇌파 큐브를 풀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큐브는 오빠 시후가 가져가 푼 다음 그 안에 처음 보는 장소와 시간이 적힌 메모리 잇을 넣어 돌려준다. 완성된 큐브 윗면에 뜬 ‘FINISH’ 버튼을 터치하자 한 면이 뚜껑처럼 열렸다. 그러나 안은 텅 비어 있었다. 믿기지 않아 큐브 안에 손을 넣어 휘저었다. 손가락 끝에 딸려 온 건 손톱만 한 메모리 잇이었다. 의아한 마음으로 메모리 잇을 누르자 순식간에 허공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10월 21일 오전 열 시 오란로 1042번지 왕벚꽃나무 앞] 십 초 후, 낯익은 오빠의 필체가 담긴 홀로그램 메시지가 사라졌다. 어이가 없었다. _본문 중 오빠가 준 쪽지에 적힌 장소로 간 시은은 늦가을에 내리는 때아닌 벚꽃 비를 보고 심한 두통으로 쓰러진다. 그리고 꿈에서 한 개의 달이 뜨는 세계 속, 두려움에 떨며 방 한구석에 숨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똑같은 흐름의 생생한 꿈을 계속 꾸는 탓에 마음이 불안해진 시은은 그 꿈을 꾸는 이유를 알기 위해 다시 한번 벚꽃 비가 내리는 곳에 찾아간다. 하지만 단서를 찾기는커녕 오히려 꿈에서 본 한 개의 달과 진짜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달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며 혼란과 불안이 커지기만 한다. 그러던 중 시은은 스트거만 증후군(유전적인 이유로 두정엽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 재활소에서 생활하는 길 잃은 남자아이와 마주친다. 알고 보니 그 아이는 하준의 동생 이준이었고, 하준과 시은은 그 일을 계기로 가까워진다. 하준에게 조금씩 설레며 여느 사춘기 청소년과 다르지 않은 시간을 지나고 있던 어느 날, 하준과 함께 있던 시은은 길을 걷다가 한 여자아이와 부딪힌다. 그리고 그 여자아이는 시은을 보고 얼굴이 창백해져 어떻게 네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 “너 나를 알아?” 한 발 다가가며 되묻자, 여자애는 뒤로 주춤 물러났다. 그러더니 황급히 스마트 밴드를 켜고는 내 얼굴 옆에 홀로그램 영상을 띄웠다. 영상 속에는 놀랍게도 내가 있었다. 지금보다 앳된 얼굴로, 금발 여자애와 함께 웃고 있었다. _본문 중 난 그림을 잘 그리고, 생선을 좋아한대 그런데 왜 펀칭에 더 재능이 있다는 거지? 왜 생선 냄새만 맡아도 역한 거지? 나는…… 정말로 나일까? 시은은 자신의 친구였다는 여자아이를 통해 자신이 1년 전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야기를 믿을 수 없었던 시은은 영상이 조작된 것이라고 생각하려 하지만, 마음 어딘가에 계속 찝찝함이 남아 하준과 함께 영상에 나온 추모 공원을 찾아갔다가 잃어버렸던, 아니, 약으로 눌려 있었던 기억의 일부를 되찾는다. 진짜 최시은은 죽은 것이 맞고, 자신은 두 번째 시은이라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를 강제로 되새겨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고 만 것이다. 시은의 오빠 시후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시은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시은이 미처 깨닫지 못한 다른 정보와 아빠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전한다. 상상을 아득히 넘어서는, 말이 되지 않는 소리였지만 시후는 그것이 진실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파악해낸 아빠의 무시무시한 계획까지 털어놓는다. “그냥 기억 못 하는 채로 내버려두면 됐잖아. 그러면 이렇게 혼란스럽지도, 괴롭지도 않았을 거라고! 왜 알려 준 거야? 왜!” 어느새 나는 울부짖고 있었다. “나도 그러려고 했어. 아빠가 지금의 너에게 만족했다면.” _본문 중 이제 시은은 ‘진짜 나는 대체 누구일까?’를 고민하는 동시에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기억을 파헤쳐야 한다. 그리고 아빠가 원하는 ‘최시은’이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야만 한다. 시은이 넘어야 할 산은 얼마나 남았을까? 앞으로 시은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그리고, 시은은 정말 두 번째 시은이 맞을까? 『두 번째 달에게』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반전과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에서 자주 찾아볼 수 없는 액션이 담겨 있는 본격 SF 소설이다. 또한 ‘스스로를 긍정하며 진짜 나를 찾아야 한다’라는 당연하지만 쉽게 잊고 마는 명제를 되새길 수 있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딱 알맞은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지옥 같은 현실을 견뎌내던 중, 그를 타파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주어진다면 누구나 그 환경이 바뀌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걸 누군가가 빼앗으려 한다. 그런 상황에 놓였을 때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원래 나의 모습을 감추려 거짓말을 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뿌리치는 게 맞을까, 아니면 이전의 힘든 현실로 돌아가더라도 ‘진짜 나’ 그대로 현실을 헤쳐나가는 게 맞을까. 이 책은 어느 쪽을 선택해야 내가 정말로 바라는 행복을 얻을 수 있을지 시시각각으로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고, 그 고민 끝에 다가서야 할 이상이자 진정한 현실을 세심하게 보여준다. 고민하며 나아가는 길은 무섭고 두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괜찮다. 이기적이고 필요에 따라서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아 언뜻 보면 밉상이지만, 어쩐지 손을 꼭 잡고 토닥여주고 싶은 시은이 계속 옆에 있어 줄 테니까. 뭐가 맞는 것인지 생각할 시간도 없이 쫓기듯 앞으로 달려나가고만 있는 청소년들이 『두 번째 달에게』의 달빛 속을 시은과 발맞춰 걸으며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기를 바란다. 지금 처한 현실이 견디기 힘들다면, 내 편이 아무도 없는 것 같다면, 내가 너무 못났고 하찮게 여겨진다면, 그래서 생각이 극단적으로 내달려 숨이 막힌다면, 시은이 내내 품고 있던 질문을 떠올려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숨구멍’을 찾아보는 겁니다. 그런 작은 숨구멍들이 불안하고 흔들리는 시간을 통과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_작가의 말 중저 애마저 가 버리면 길을 찾을 방법이 없다. 다급해진 나는 남학생을 향해 손을 뻗었다. 옷자락을 잡았나 싶었는데 그 애는 눈 깜짝할 사이에 몸을 틀어 피했다. 엄청난 반사 신경이었다. 감탄할 새도 없이 반대쪽 손을 곧바로 휘둘렀다. 그만큼 절박했다.내 간절함이 통한 걸까? 손끝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남학생의 팔이 잡혔다.나를 돌아본 그 애의 투명한 갈색 눈동자가 커다래졌다.“어떻게…… 날 잡았어?” 내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엄마는 다시 달 기지로 돌아갔다. 그래서인지 엄마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기만 하다. 아빠가 보여 준 과거 영상 속의 엄마는 언제나 다정한 얼굴이었다. 내가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다는 듯 환하게 웃고, 나를 따뜻하게 안아 주던 엄마. 그 기억들이 조금이나마 되살아나면 좋을 텐데. 기억이 모조리 빠져나간 까만 구멍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았다. “시은이는 일 년 전에 죽었단 말이야! 그것도 내 앞에서 사고를 당해서……!”“뭐? 내가 죽었다니, 그게 무슨 헛소리야? 그거 나 맞아?”(……)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추모 공원 앞에서 우는 여자애의 모습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흐윽, 시은아, 하늘나라에 잘 갔어? 거기서는 안 아픈 거지?”라는 말과 함께 납골당 안의 한 봉안함이 클로즈업됐다. 거기에는 ‘최시은’이라고 적힌 이름표와 내 사진이 붙어 있었다. 틀림없는 나였다.
어떤 은수를
위즈덤하우스 / 히로시마 레이코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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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히로시마 레이코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십 년 가게> 등 판타지로 한국과 일본의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히로시마 레이코의 소설집 <어떤 은수를>이 위즈덤하우스 청소년 문학 ‘텍스트 T’의 세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일본 주니어 모험 소설 대상, 아동 문학 판타지 대상 장려상을 수상할 만큼 어린이 판타지 문학에 독보적인 색깔과 매력을 보여 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청소년 독자에서 성인 독자까지 아우르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강렬하고도 기묘한 판타지 세계를 선보인다.어떤 은수를 히나와 히나 마녀의 딸들일본 대표 판타지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섬뜩하지만 매력적인 판타지가 펼쳐진다! 인간의 욕망에 관한 기묘한 세 가지 이야기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소설집 키우는 사람의 욕망을 먹고 자라는 돌의 정령 은수! 당신의 욕망은 어떤 은수를 만들어 낼 것인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시작으로 『십 년 가게』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등 히로시마 레이코의 어린이 판타지 문학 작품 대부분이 번역되어 우리나라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왜 이렇게 히로시마 레이코의 판타지를 사랑하는 걸까? 인간 누구에게나 욕망이 있다. 그건 어린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욕망은 어른들에 의해 쉽게 배제당하고 통제당할 때가 많다. 그런데 히로시마 레이코가 만든 판타지 속 인물들은 다르다. 일 년이라는 소중한 수명을 지불해서라도 자신의 욕망을 기필코 이루고야 만다. ‘어린이는 착해야 한다’라는 암묵적인 전제 속에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순수한 욕망대로 움직이는 인물들은 꽤나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렇듯 인간의 욕망을 판타지를 통해 천착하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작품 세계를 청소년 독자부터 성인 독자까지 좀 더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소설집 『어떤 은수를』은 인간의 욕망과 집착의 끝판을 보여 주면서도 인간 내면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수작이다. 특히 표제작 「어떤 은수를」은 돌의 알에서 태어나 키우는 사람의 욕망을 먹고 자라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은수’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 내면의 추악한 욕망과 탐욕, 사랑과 증오를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오가며 스릴 넘치게 그려 낸다. 또한 외딴 섬에서 펼쳐지는 죄와 구원의 이야기 「히나와 히나」, 상실과 증오가 만들어 낸 삐뚤어진 욕망이 빚은 비극 「마녀의 딸들」까지, 작가 특유의 기발하고 기이한 설정과 치밀한 플롯 안에서 각자의 욕망을 따라 움직이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흡입력 있게 펼쳐진다. 그렇다면 나의 욕망은 어떤 은수를 만들어 낼 것인가. 이 책은 독자들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던진다. “은수는 인간의 속마음을 드러내게 하지. 은수와 만난 자는 모두 미쳤을지도 몰라.” _「어떤 은수를」 아무 가치도 없던 돌산에서 진귀한 광석을 발견해 큰 부자가 된 미스터리한 남자, 세이잔. 어느 날 다섯 명의 남녀를 자신의 저택으로 불러들여 ‘은수’의 알을 주고 가장 뛰어난 은수를 키운 자에게 전 재산을 남기겠다고 한다. 허영기 강하고 어리석은 청년 후유쓰구, 인생의 결정권이 없는 인형 같은 소녀 후미코, 세이잔의 제안 자체가 불쾌한 성공한 사업가 데루히사, 백작 가문에 태어나 부러울 것 없지만 뭘 해도 끈기가 없는 지아키, 아름다운 미망인으로 사교계에서 추앙받지만 탐욕 가득한 여인 데루코. 다섯 명은 각자의 목적과 이유를 위해 은수를 키운다. 과연 욕망의 레이스에서 누가 세이잔의 재산을 차지하게 될 것인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에 반전이 더해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이 만들어 낸 우스꽝스러운 결말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여기 두 명의 히나가 있다. 그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_「히나와 히나」 열여덟 살 요키는 연인 히나의 배신으로 죄인이 되어 외딴 섬의 등대지기로 유배된다. 요키는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히나의 환영에 괴로워하다가 해변가에서 발견한 짐승의 송곳니로 복수의 칼을 완성한다. 그 칼을 실수로 떨어뜨려 발에 큰 상처를 입고 기절한다. 다음 날 깨어나 보니 간밤에 등대를 켜지 않았던 탓에 배가 난파해 있다. 배의 파편 속에서 작은 소녀를 발견하고, 갖은 노력을 다해 살려낸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소녀의 이름은 히나다. 히나와 또 다른 히나. 요키는 누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까. 한 청년이 죄와 욕망의 덫에서 벗어나 구원받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마녀는 늘 아이를 원해. 귀여워하고 오냐오냐할 수 있는 아이를.”_ 「마녀의 딸들」 가시나무 울타리로 둘러싸인 저택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살아가는 열한 살 키아는 마루 밑에서 성난 표정의 엄마와 한 소녀가 담긴 그림을 발견한다. 저택 근처엔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 아이는 도대체 누구일까. 궁금증을 품고 잠든 키아는 그날 밤 꿈속에서 엄마와 살았던 일곱 번째 키아를 만나게 되고, 앞서 키아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죽임을 당한 일곱 아이들의 잔혹한 진실을 알게 된다. 삐뚤어진 욕망이 만든 부조리하고 폭력적인 울타리를 부수고 세계의 길로 뛰어가는 아이들의 앞날에 행운을 빌고 싶어지는 잔혹하지만 아름다운 동화이다. "은수는 주인의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사랑이 곧 먹이입니다. 그러니 아주 조금이라도 주인의 마음을 빼앗아 갈 대상이 나타나면……, 하물며 그게 같은 은수라면…… 절대 가만두지 않아요. 목숨을 걸고 방해꾼을 없애려 하지요." "은수는 인간의 영혼을 나눠 받아 태어난다고 합니다. 즉, 주인의 마음에 깃든 분신이죠. 그 분신을 죽이는 것은 자기 존재를 없애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투명 소녀의 여행
숲의전설 / 멜라니 크라우더 (지은이), 최지원 (옮긴이)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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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전설
청소년 문학
멜라니 크라우더 (지은이), 최지원 (옮긴이)
마린은 사회복지사에게서 엄마가 친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입양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소녀에게 그것은 날벼락 같은 소리이다. 입양이란 엄마가 아예 없거나,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한 것일 뿐, 자신에게는 필요치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녀는 엄마가 딸을 원하지 않을 리가 없다고, 엄마를 찾아 함께 살자고 설득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마린은 자신을 입양하고 싶어 하는 루시의 집에서도 그 결심을 포기하지 않는다. 커다란 창문이 멋진 아파트에 살게 되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자기만의 방이 생겼는데도 말이다. 그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마린의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 루시가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있는데도 소녀는 친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더 움켜쥔다. 다정한 루시에게 마음이 흔들릴수록 더더욱.작가의 말 1. 마린의 질문 2. 연통 부엉이의 고민 3. 길다 블랙본은 원칙주의자 4. 우두둑 우두둑 5. 루시가 바라는 것 6. 투명 소녀 7. 세 번째 기억 8. 입양을 원하는 후보자들 9. 위탁 가정 10. 돼지 저금통과 『주역』 11. 진짜 집을 찾아 줄게 12. 숨겨 온 기억 13. 떠나야 할 이유들 14. 쉴라의 별표 15. 새로운 엄마 같은 건 필요 없어 16. 좋은 보호자 17. 이젠 반대로 행동해야 돼 18. 움직여야 하는 운명 19. 낡은 여행 가방 20. 연통 부엉이의 특기 21. 혼자만의 방 22. 심장에는 네 개의 방이 있대 23. 이미 알고 있는 것 24. 탈룰라 아줌마를 찾아서 25. 웬 돌보미? 26. 모든 게 처음 27. 꽃집에 가고 싶어요 28. 뭔가 수상해 29. 마린 카운티 30. 엄마를 찾고야 말겠어 31. 지각판이 꿈틀거리다 32. 한눈팔지 말고 쫓아가 33. 저 여자는 아무것도 몰라 34. 새로운 콩팥 35. 엄마라는 단어의 의미 36. 이제 그만 도시를 떠나야 할까? 37. 그래도 알고 싶어 38. 가정 방문 39. 앞으로 5일 후 40. 910.4: 여행, 발견, 난파선, 모험 41. 땅 아래 잠들어 있는 공룡 42. 아무것도 모른 채 43. 제자리에 머물기 44. 행운의 여신에게 45. 어린 새의 둥지 46. 불편한 마음 47. 어디를 가는 거니? 48. 배낭을 고쳐 메다 49. 산을 옮기려면 작은 돌부터 50. 제 딸을 찾으러 가야 해요 51. 둘 중 하나 52. 마음이 텅 빈 것 같아 53. 가출 사건 54. 안개에 사로잡힌 듯 55. 그냥 널 낳기만 한 사람이야 56. 속도가 느린 건 괜찮아 57. 규정은 규정이다 58. 가장 중요한 것 59. 무너진 도시에서 60. 널 혼자 둘 순 없어 61. 엄마의 마지막 소원 62. 펼쳤다가 접었다가 펼쳤다가 63. 평온을 되찾다 64. 문 너머 소녀를 위해 65. 지킬 수 없는 다짐 66. 이리 들어올래? 67. 하나의 뼈 68.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69. 판사의 결정 70. 부엉이를 키워도 돼요? 71. 온 마음을 다해 옮긴이의 말 위탁 가정을 옮겨 다니는 투명 소녀 마린 그린.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자꾸만 부르고 싶은 이름, 엄마! 작은 소녀에게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입양 부모 후보들> 열한 살은 입양되기가 어려운 나이다. 대부분은 영유아를 입양하려고 한다. 통통한 볼, 포동포동한 다리, 그 무엇보다도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니까. 그와 달리 열 살, 열한 살, 열두 살이 되는 아이들의 눈은 슬퍼 보인다. 그들의 앙다문 입은 꼭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당신을 믿어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 투명인간처럼 살아가는 소녀가 있다. 위탁 가정을 옮겨 다니던 마린 그린. 소녀는 이제 떠돌지 않고 안정된 보호자에게 입양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도 전혀 기뻐하지 않는다. 친엄마가 영영 떠난 것이 아니라고 믿으며, 엄마를 찾아 함께 살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단단히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소녀는 안락한 환경에서 잠시 망설이기도 하지만, 배낭을 메고 엄마를 찾아 나선다. 버스를 타고, 모래벌판을 지나고, 절벽을 오른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자꾸만 부르고 싶은 이름, ‘엄마’에게로 향한 그 길의 마지막에서 소녀는 견딜 수 없는 순간을 맞게 된다. 작은 소녀에게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그 작은 가슴이 기댈 수 있는 그곳은 어디일까? 미시간주 독서 협회 그레이트 레이크 북 수상 뉴욕 공립 도서관 추천 도서 뱅크 스트리트 추천 도서 위스콘신주 독서 협회 추천 도서 많은 아이들이 위탁 보호를 받고 있다. 친부모를 다시 만나게 되는 아이들도 있지만,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는 아이들도 있다. 안타깝게도, 위탁 가정을 떠나야 하는 나이가 되면 가족의 사랑과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홀로 성인이 된다. 위탁 아동들은 저마다 다른 경험을 한다. 『투명 소녀의 여행』의 이야기는 그중 하나일 뿐이다. 엄마에게 버려져 위탁 가정을 옮겨 다니는 마린 그린. 소녀는 위탁 가정에서 지켜야 할 생존 규칙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위탁 가정에서 투명인간처럼 살아가는 방법> 하나. 위탁 부모님을 성가시게 하거나, 화나게 하거나, 짜증나게 하거나, 귀찮게 하지 않는다. 둘. 다른 위탁 아동들과 싸우지 않는다. (이 수칙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피하는 것뿐이라, 마린은 그대로 했다.) 셋. ‘친엄마가 데리러 오길 기다리고 있다’라는 말은 어느 누구에게도,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하지 않는다. 이 세 가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투명인간 되기.’ 깡마른 소녀는 밥도 많이 먹지 않고, 발소리도 나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걸어 다닌다. 말소리는 속삭임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작다. 혼자서 틈만 나면 『주역』을 읽고 돼지저금통을 친구 삼아 지낸다. 엄마를 찾아 함께 살아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기대하면서 말이다. 새로운 엄마 같은 건 필요 없어 마린은 사회복지사에게서 엄마가 친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입양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소녀에게 그것은 날벼락 같은 소리이다. 입양이란 엄마가 아예 없거나,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한 것일 뿐, 자신에게는 필요치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녀는 엄마가 딸을 원하지 않을 리가 없다고, 엄마를 찾아 함께 살자고 설득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마린은 자신을 입양하고 싶어 하는 루시의 집에서도 그 결심을 포기하지 않는다. 커다란 창문이 멋진 아파트에 살게 되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자기만의 방이 생겼는데도 말이다. 그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마린의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 루시가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있는데도 소녀는 친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더 움켜쥔다. 다정한 루시에게 마음이 흔들릴수록 더더욱. 오랫동안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꿈꿔 왔던 소녀. 이 작은 소녀에게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그 작은 가슴이 기댈 수 있는 그곳은 어디일까? 한 구절 한 구절에 빛이 나는 이야기 『투명 소녀의 여행』은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에서 소외된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절실히 깨닫게 해준다. 아울러 『투명 소녀의 여행』은 아이들이 희망과 기회, 그리고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다. 이 책의 한 구절을 읽다가 가슴이 먹먹하고, 한 구절을 읽다가 조바심이 나고, 또 한 구절을 있다가 눈물이 흐르고, 한 구절을 읽다가 온기 어린 미소를 머금게 될 것이다.샌프란시스코는 물가가 엄청나게 비싼 도시였다. 어떤 사람들은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힘겹게 살아갔다. 낡고 좁은 아파트를 빌려 친구들 대여섯 명이 함께 모여 살기도 했다. 드물기는 하지만, 위탁 아동을 맡아 주 정부에서 주는 양육 보조금으로 집세를 내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니까, 그들에게 위탁 아동은 ‘사람’이 아니라 ‘돈’인 셈이었다. 이런 집에서는 어떤 아이라도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마린은 여러 위탁 가정을 옮겨 다녀야 했다. 어떤 곳이 좋았고 어떤 곳이 싫었는지를 묻는 건 별로 의미가 없었다. 다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가정에 가더라도 좋은 환경 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또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면? 그때야말로 엄마가 드디어 자신을 데리러 오는 날이 될 거라고 기대했다. “다시 엄마와 함께 살 수 있다면! 그럼 오랫동안 소원을 빌면서 지낸 날들이 헛되지 않을 거야.” 마린이 중얼거렸다. 소원을 되뇌일 때마다 딱딱하고 쓴 약을 억지로 삼키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엄마와 함께 살게 된다면야 그런 찝찝한 기분도 얼마든지 견뎌 낼 수 있었다. 마린은 욕실에서 작은 육포 봉지에 칫솔을 넣으며 뿌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빤히 쳐다보았다. ‘엄마는 왜 떠났을까’ 지금까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 물론 그보다 더 끔찍한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어야 했다. ‘엄마는 왜 단 한 번도 날 찾아오지 않는 걸까’ 하지만 이런 집에서 살다 보면 문득문득 그런 의문이 솟구쳐 올랐다. 혼자서는 빼내지 못할 정도로 깊이, 손가락에 박 혀 버린 가시처럼 아프게. 걷고 말하는 ‘돈’ 취급을 받으면서 살게 되면 그런 생각이 저절로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마린은 양치 거품을 뱉고 물을 머금어 오로록 오로록 헹군 다음 뱉어 냈다. 그리고 욕실을 나와 복도를 살금살금 지나 소녀들 셋과 함께 쓰는 방으로 갔다. 빼꼼 열린 방문 사이로 보니 소녀들이 머리를 맞대고 뭔가를 읽고 있었다. 작고 모서리가 둥근 책이었다. 그것은 마린의 『주역』이었다.투명인간으로 지내는 것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 아이들에게 무시 당하기 쉬웠다.“돌려줘!” 마린이 소리치며 책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애슐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키가 컸던 그 아이는 책을 치켜들었다. 키 작은 마린이 폴짝폴짝 뛰어 봤자 소용없었다. “저런 낡은 책으로 뭘 하려고” 베키가 물었다.“줴네 엄마 책이겠지.” 앰버가 말했다. 앞니가 많이 벌어진 탓에 ‘ㅈ’ 발음이 새어 나와 ‘쟤네’가 ‘줴네’로 들렸다. 마린은 애슐리의 팔을 잡아 끌어당겼다. 하지만 애슐리는 비웃으며 책을 베키에게 던졌다.“뺏고 싶으면 빼앗아 봐.” 책을 잡아든 베키가 놀리듯 휘저었다. “넌 이거 읽지도 못할 걸.” 베키가 두 손을 높이 뻗어 책을 펼치고는 글씨를 읽느라 눈을 가늘게 떴다. “‘과도한 것은…….’ 과도하다는 게 무슨 말이야” 시큰둥한 목소리로 한 줄도 채 읽지 않고 책을 탁 덮어 버렸다. “책 속에 엄마를 찾을 방법이 있다고 한심한 생각을 하는 거겠지.” 앰버가 말했다. “쟤네 엄마가 어디 있는진 아무도 몰라. 한 번 버려지면 끝 이야. 아무도 안 찾으러 온다고.” 애슐리가 짝다리를 하고 허리에 한 손을 얹으며 말했다. “그 사람들이 전화로 얘기하는 거 내가 들었어.” 베키가 말했다. 여기서 ‘그 사람들’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위탁 부모였다. “쟤네 엄마가 딸을 원하지 않는다나 봐. 영영 안 찾을 거라 던데.” 마린은 이층 침대의 사다리에 올라서서 키 큰 베키의 얼굴을 맞대고 소리쳤다. “거짓말쟁이!” 그러고는 한 발을 뻗어 베키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악!” 베키가 정강이를 붙잡고 데굴데굴 구르며 울부짖었다. 그 사이 마린은 책을 낚아채 달아났다. 낡은 빅토리아풍 주택의 퀴퀴한 다락방에 깡마른 소녀가 있었다.
파르치팔과 성배 찾기
푸른씨앗 / 찰스 코박스 지음, 정홍섭 옮김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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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씨앗
청소년 철학,종교
찰스 코박스 지음, 정홍섭 옮김
반세기 전인 1960년대 중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발도르프 학교에서 자아가 완성되어 가는 길목의 열일고여덟 살 학생들에게 찰스 코박스라는 한 교사가 행한 문학 수업 노트다. 찰스 코박스 선생님 자신이 볼프람 폰 에셴바흐 원작의 가치를 십이분 높이는 이 시대의 트루바두르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어 들려주는 파르치팔 이야기는 젊은이들에게 이 물음의 시제가 모두 현재형이 된다.1. 민네장과 트루바두르 2. 파르치팔의 소년 시절 3. 국외자들과 카스파 하우저 4. 파르치팔의 어린 시절 모험 5. 기사 작위의 기원 6. 붉은 기사와의 싸움 7. 아서 : 신화인가 역사인가? 8. 어부왕 9. 마니교와 알비주아파 10. 파르치팔, 아서 왕의 기사들과 합류하다 11. 질문의 탐색 12. 성배 13. 어둠과 자유의 신 14. 탐색의 결론 15. 파이레피즈: 믿음과 지성 16. 돈키호테 17. 산초 판사의 상식 18. 짐플리치시무스 19. 순수한 바보 옮긴이의 글“열여덟 살 시절, 나는 무얼 하고 있었나?”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자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교육은 내게 소명으로 다가오는 일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이 책은 반세기 전인 1960년대 중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발도르프 학교에서 자아가 완성되어 가는 길목의 열일고여덟 살 학생들에게 찰스 코박스라는 한 교사가 행한 문학 수업 노트다. 찰스 코박스 선생님 자신이 볼프람 폰 에셴바흐 원작의 가치를 십이분 높이는 이 시대의 트루바두르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어 들려주는 파르치팔 이야기는 젊은이들에게 이 물음의 시제가 모두 현재형이 된다. 물질 만능 시대를 살아가는 시대, 청소년들의 반 이상이 미래 직업을 판단하는 기준을 돈이라고 이야기 한다. 순수하고 무지했던 파르치팔이 성배를 찾기 위해 자신과 싸워 나가는 이 이야기를 시대를 초월해 만나본다면… 세상과 마주하게 될 청소년들에게 현 시대 성배의 의미를 찾도록 한 번쯤 자신과 마주서게 할 수만 있다면 중세시대 트루바두르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매일 내맘대로 쓱싹 중학생 영어일기
다락원 / 정미선 지음 /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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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정미선 지음
중학교 1, 2, 3학년 영어교과 과정과 미국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쉬운 회화체 문장을 바탕으로 중학영어 정도의 실력으로도 자연스럽게 영어일기 쓰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꾸민 영어일기 가이드북이다. 각 권마다 오정(Ojeong)이라는 여중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42편의 연중행사 및 에피소드를 실었다. 이를 통해 기초 영문법은 물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하 수 있는 다양한 영어표현과 문장력을 기를 수 있다. 1권은 중1, 2 수준의 어휘와 문장, 2권은 중2, 중3 수준의 어휘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Tip' 꼭지에서는 미국 문화와 관련된 단어의 쓰임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을 제공하고 있다.Diary 1 Chatting (채팅하기) Diary 2 Mom's Lecture (엄마의 잔소리) Diary 3 A Bad Dream (악몽) Diary 4 A Talk on the Cell Phone (휴대전화상의 얘기) Diary 5 Napping (낮잠자기) Diary 6 Waiting for the New School Year (새 학년을 기다리며) Diary 7 Buying an Accessory (액세서리를 사다) Diary 8 The Election (선거) Diary 9 The Study Hall (자습시간) Diary 10 Reading My Paper to the Class (반에게 리포트를 발표하다) Diary 11 A New Classmate (새 급우) Diary 12 Transfer (전학) Diary 13 Mr. Tiger (호랑이 선생님) Diary 14 The Yellow Dust (황사) Diary 15 Taking Pictures (사진을 찍다) Diary 16 Going to the Movies (영화 구경) Diary 17 Family Month (가정의 달) Diary 18 Going to Mt. Kyeryong (계룡산에 가다) Diary 19 My Habit (나의 습관) Diary 20 Our School Festival (우리 학교 축제) Diary 21 A Surprise Party (깜짝 파티) Diary 22 At Lunchtime (점심시간에) Diary 23 On a Diet (다이어트중) Diary 24 Skipping Breakfast (아침을 거름) Diary 25 Cheating (부정행위) Diary 26 The Singing Test (노래 시험) Diary 27 My Report Card (내 성적표) Diary 28 My Aunt Dyes Her Hair (이모가 머리를 염색하다) Diary 29 Cosmetic Surgery (성형수술) Diary 30 Looking for Yeji's House (예지의 집 찾기) Diary 31 Going to the Bookstore (서점에 가다) Diary 32 After Reading a Book (책을 읽고 나서) Diary 33 Reading a Book in English (책을 영어로 읽다) Diary 34 Yeji's Puppy Love (예지의 풋사랑) Diary 35 Breakup (헤어짐) Diary 36 A Flu Shot (감기 예방주사) Diary 37 A Decayed Tooth (충치) Diary 38 The Language Academy (어학원) Diary 39 A Consultation with Jina (지나와의 상담) Diary 40 Studying with Jina (지나와 공부하다) Diary 41 Getting J's Autograph (J의 사인을 받다) Diary 42 Going to Yeji's Church (예지의 교회에 가다)Teen Teen Diary 시리즈 개요 “중학교 교과과정에 꼭 맞는 영어일기 쓰기 가이드북 시리즈” 영어를 자신의 일상으로 끌어들여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 ‘영어일기’ 쓰기이다. 이런저런 일상생활과 그 생활에서 오는 단상들을 영어로 적다보면 어느새 생활영어에 대한 감각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 본격적으로 영어의 틀을 다져가는 시기인 중고등학교 시절의 영어일기 쓰기는 영어의 응용력과 함께 자신감을 길러줘 고급영어로 가는 밑거름이 된다. 이 책은 중학교 1, 2, 3학년 영어교과 과정과 미국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쉬운 회화체 문장을 바탕으로 중학영어 정도의 실력으로도 자연스럽게 영어일기 쓰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꾸민 영어일기 가이드북이다. 각 권마다 오정(Ojeong)이라는 여중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42편의 연중행사 및 에피소드를 통해 기초 영문법은 물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하 수 있는 다양한 영어표현과 문장력을 기를 수 있다. 1권은 중1, 2 수준의 어휘와 문장, 2권은 중2, 중3 수준의 어휘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책의 구성 및 특징 ▶ Ojeong's Diary 1~42 중학교에 다니는 오정(Ojeong)이란 여학생이 집과 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난 일과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쓴 일기. 어떻게 영어로 일기를 써야 할지 힌트를 준다. ▶ Key Phrase 오정이의 일기에 나오는 표현 중 한 가지를 골라 집중적으로 연습하여 영어일기 쓸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 My English Diary 앞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이 직접 일기를 써보는 코너. ▶ Grammar 중학교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문법을 간단하고 쉽게 정리. ▶ Words 일기의 주제와 관련된 단어와 표현들을 제공해 영어일기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 Tip 미국 문화와 관련된 단어의 쓰임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을 제공한다. ▶ 이 책의 특징 · 하고 싶은 말을 맘껏 다 쓰는 영어일기 · 중학생들의 관심사가 온전히 녹아 있는 흥미로운 주제 선정. · 중3 수준의 어휘와 문장으로 중학 영어를 마스터하고 미국의 일상회화에 익숙해짐.
범람주의보
자음과모음 / 설재인 (지은이)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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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설재인 (지은이)
자음과모음 105번째 청소년문학 『범람주의보』가 출간되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오는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깨끗한 곳이 생기려면 그곳의 오물을 버리는 더러운 곳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점을 꼬집는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편의 시설들과 깨끗한 거리는 과연 당연하게 누려야 하는 것들일까? 보이지 않는 것들을 외면하고 살아도 되는 걸까? 소설은 하나의 질문에서 파생되는 여러 현상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본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세상, 사람들은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누비스’라는 방수 시스템을 개발했고 해가 들지 않는 세상에서 인공 햇빛을 쐬며 청결에 목숨을 건다. 혜인이 또한 그런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또래처럼 학교가 끝나면 학원 뺑뺑이를 돌고, 일광욕을 하고, 누비스를 제 몸처럼 사용했다. 그랬던 혜인이의 인생은 누비스와 모든 편의 시설을 거부하고 다리 밑에서 비를 맞으며 생활하는 할아버지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뀐다. 할아버지는 혜인이에게 일반인들이 편하게 살기 위해 소수의 사람들이 어떤 짓을 했는지, 그리고 그 여파로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는 통협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혜인이는 점차 자신이 누리고 있었던 생활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 간다. 그러나 혜인이의 부모님은 다리 밑에서 살아가는 할아버지가 노망이 났다며 양로원에 가둬버린다. 혜인이는 통협동에서 알게 된 아이와, 배가 아파 입원했을 때 병원에서 만난 할머니 수향 씨와 함께 할아버지 구출 작전을 세운다. 과연 혜인이는 무사히 할아버지를 구출할 수 있을까?프롤로그 1~29 에필로그 작가의 말양로원에 억울하게 갇힌 할아버지를 구출하라! 혜인이와 여민이, 그리고 수향 씨의 무모한 구출 작전 그 뒤에 숨겨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 할아버지가 양로원에 갇혔다. 까다로운 입소 절차는 ‘노망이 났다’는 말 한마디에 너무나도 쉽게 해결됐다. 혜인이는 부모님을 이해할 수 없었다. 엄마는 늘 할아버지에게 화만 내고 아빠는 할아버지가 앞에 있어도 마치 없는 사람처럼 엄마에게만 말을 걸곤 했다. 혜인이는 할아버지를 이해하고 싶었다. 할아버지의 편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결심한다. 할아버지의 양로원 구출 작전을. 혜인이의 할아버지는 일반적인 시선에서 보면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다. 너무나도 양심적인 나머지 회사가 통협동에 오수를 버린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죄책감에 시달리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다. 그 이후로도 그들의 아픔을 되새기고자 다리 밑에서 불편하게 지낸다. 누구나 사용하는 방수 시스템인 ‘누비스’조차 사용하지 않는다. 통협동에 오수를 버리기 시작한 회사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혜인이는 다리 밑 강물이 불어날 때마다 이제는 희귀 아이템이 되어 버린 ‘우산’을 들고 할아버지를 맞이하러 가야 했다. 역시나, 할아버지는 내가 그렇게 부르자마자 원하던 대로 입을 뗐다. 실은 좀 과하게 뗐다. 수향 씨를 향해 냅다 주절거린 것이다. 맞아요, 내가 그래요, 사람이……. 그래서 가족들이 해 준다는 것도 마다하고 속만 썩이고 있습니다, 얼마나 답답할까 미안하긴 한데 내가 마음이 불편하거든요, 이 비를 이렇게 쉽게 안 맞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그 방법이 점점 많이 퍼지면 사람들은 점점 비를 맞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잊게 될 거예요, 비를 맞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걸 모르고 믿지 않게 될 겁니다, 그래서 나라도 안 하려고 합니다……. _P.39~40 한편, 통협동에서 살며 혜인이의 할아버지를 ‘서가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친할아버지처럼 따르는 소년 여민이는 또래보다 어른스럽고 차분한 성격을 지녔다. 여민이는 자신을 포함한 통협동에 살고 있는 이들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뚜렷하게 직시하고 있었다. 통협동의 아이들이 태생부터 달고 태어나는 화상 같은 무늬, 가난하고 더러운 동네. “서가 할아버지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 서가 할아버지. 그 호칭이 너무 낯설어 눈만 굴리고 있는데 성여민이 다시 덧붙였다. “할아버지 손녀라고 해서 꼭 할아버지처럼 나를 좋아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날 혐오해도 돼. 많이들 그러니까.” 전혀 상상하지 못한 말이라서 나는 정말 깜짝 놀라고 말았다. _P.90 처음에 혜인이는 여민이를 보고 깜짝 놀라지만 점차 피부에 새겨진 무늬가 ‘살라맨더’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이후로 혜인이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기억할 것. 당연하다는 생각을 버릴 것. 그들을 위해 움직일 것. “내게 이슬이란, 노망과 같은 층, 같은 자리에 위치하는 단어.”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들을 조명하다 『범람주의보』를 관통하는 큰 주제는 ‘이타적인 마음’이다. 타인의 일을 나의 일처럼 생각하고 그들을 배려하며 기억하는 것. 혜인이는 서울의 진실과 통협동의 모습을 접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은, 학교에서조차 배우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 ‘저런 사람들’이라며 늘 타자화되고 일반인들과 섞이지 못하는 이들. 어딘가에 존재하지만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것들이었다. 혜인이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한다. 보이지 않도록 양로원에 가둔 ‘노망’난 이들, 그리고 비가 내리지 않는 새벽에만 볼 수 있는 ‘이슬’. 수향 씨가 흰 머리를 쓸어넘겼다. 손에 물기가 약간 남아 있어 머리에 방울방울 물이 맺혔다. 나처럼 검은 머리 위였다면 티도 안 났을 텐데, 새하얀 머리카락에 붙어 있는 물방울들은 정말 잘 보였다.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물론 나는 이슬이란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건 24시간 내내 비가 오지 않는 땅에서야 관찰이 가능한 아름다움이니까. 문학 교과서에서나 본 그런 개념이다. 그러니 내게 이슬이란, 노망과 같은 층, 같은 자리에 위치하는 단어. _P.57 『범람주의보』는 보이지 않는 이들을 잊지 말자며 따뜻한 손길을 건넨다. 우리가 이렇듯 아무 일 없이 살고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평범함’ 속에 가려진 이들은 어디든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타인을 위해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혜인이와 할아버지, 그리고 여민이, 수향 씨는 기꺼이 타인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한다. 주변의 것들을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부조리를 바로잡으려 노력한다. 비록 작은 몸짓이라 순식간에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의 ‘양로원 탈출 대작전’은 하나의 큰 날갯짓이었다. 이 세상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자들이 있다는, 작은 나비의 큰 날갯짓. 그들을 향해 걸음을 옮길 때 비로소 조화로운 세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엄마는 할아버지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럴 때마다 아빠는 옆에서, 그저 당신 신념이 조금 많이 강하실 뿐 장인어른은 좋으신 분이야, 하고 말한다. 그렇지만 우습다. 나는 아빠가 할아버지를 탐탁지 않아 한다는 사실을 아주 옛날부터 확실히 눈치채고 있었으니까. 아빠는 원래 혼자서 착하고 고고한 척을 다 하는 사람이지만 나는 아빠가 종종 쓰곤 하는 가면 같은 걸 아주 잘 파악한다. 피를 물려받은 딸이라 그런지. 할아버지는 우산을 자꾸만 내 쪽으로 씌우려 했다. 할아버지, 나 누비스 있다고! 나는 비 안 맞는다고! 빛이 나는 손목을 두드리며 소리를 쳐도 그래 그러냐, 하고 우산을 물렸다가는 30초도 되지 않아 다시 슬그머니 내 위로 그림자를 드리웠다. 할아버지는 누비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거부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세상에 그런 건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것 같았다. “할아버지는 어디 계신다고?”“금꽃길양로원.”“어디 있다고?”“저 멀리, 경상북도에.”“얼마나 자주 찾아뵙는다고?”“한 달에 한 번씩 주말마다. 아니 근데 엄마, 이건 좀 아니야. 내가 주말 내내 학원 뺑뺑이 도는 거 우리 반 애들은 다 아는데? 다른 애들이 담임한테 나랑 같이 학원 다닌다고 말하면 거짓말 뽀록 나는 거 5초도 안 걸릴 텐데?”“……그럼 너는 화상으로 맨날 인사드린다고 해.”“엄마, 근데 담임이 이런 것까지는 안 물어봐. 담임 나한테 별 관심 없어.”“혹시 모르니까 외워 두고 있으라고. 그리고 강이나 다리 얘기는 절대 하지 말고.”“아니, 담임 입에서 그 얘기 나올 일이 뭐가 있어 진짜…….”그러면 엄마는 소리치는 것이었다. 얘가 왜 이래, 환장하겠네! 하라면 해! 너 엄마 인생 망하게 하려고 작정했지, 그치?
아나운서, 오늘을 전합니다
크루 / 김설 (지은이)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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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
청소년 자기관리
김설 (지은이)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일들을 세상에 전하고 싶은 예비 아나운서들을 위해 쓰였다. 아나운서가 되는 방법부터 아나운서의 업무와 일상, 아나운서들의 숨은 노력과 고충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아냈다. 이를 통해 직업 세계의 큰 틀을 이해하고 방송국 안팎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나운서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물론, 방송과 관련된 일에 높은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도 친절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아나운서, 말하기 1. 아나운서의 세계 QnA 아나운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아나운서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일주일 동안 얼마나 많은 뉴스를 전하나요? 아나운서가 뉴스를 직접 작성하기도 하나요? 뉴스 전달 외 아나운서가 하는 일이 또 있나요? 2. 아나운서의 목소리 QnA 아나운서만의 발성법이 따로 있나요?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사투리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되나요? 정확한 전달 외에도 필요한 요건이 있나요? 목소리도 훈련하면 달라질 수 있나요? 3. 아나운서의 일터 QnA 아나운서는 방송국 내 어디서 일하나요? 아나운서실에는 보통 몇 명의 동료가 있나요? 외부 촬영·행사 시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아나운서는 어떤 사람들과 협업하나요? 현장의 분위기나 동료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 Tip. 전국 방송사 알아보기 Part 2 아나운서, 준비하기 1. 아나운서의 준비 QnA 아나운서로 일할 때 잘 맞는 성격이 있나요? 학창 시절 해보면 좋은 경험이 있을까요? 아나운서가 되는 데 학벌과 학력이 중요한가요? 아나운서와 관련된 학과를 전공해야 하나요? 꼭 직업 훈련 학원에 다녀야 하나요? 2. 아나운서의 도전 QnA 아나운서의 지원 자격과 채용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아나운서 채용에 도전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서류전형에 통과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있나요? 카메라테스트에서는 무엇을 평가하나요? 필기시험에서는 어떤 문제가 나오나요? 면접 당시 기억에 남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최종 합격으로 향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3. 아나운서의 시작 QnA 아나운서가 되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정규직과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특별히 정해진 아나운서의 복장 규정이 있나요? 아나운서 직군에도 직급과 승진이 있나요? 아나운서의 연령과 성별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 Tip. 아나운서와 방송 프로그램 Part 3 아나운서, 전하기 1. 아나운서의 일상 QnA 아나운서의 출퇴근 시간은 언제인가요? 연휴 혹은 주말에도 일해야 하나요? 쉬는 날에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요? 평균 연봉이나 정년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2. 아나운서의 관리 QnA 평소 목 컨디션을 관리하는 비법이 있나요? 목소리가 쉬었을 땐 어떻게 하나요? 방송을 위해서는 다이어트가 필수인가요? 평소 피부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체력 및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자기계발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나요? 3. 아나운서의 방송 QnA 아나운서는 방송 전에 어떤 준비를 하나요? 경력 많은 아나운서도 방송 울렁증이 있나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방송이 있나요? 아나운서가 아플 땐 어떻게 하나요? 생방송 중 실수는 어떻게 대처하나요? # Tip. 협업자가 바라보는 아나운서 Part 4 아나운서, 바라보기 1. 아나운서의 실제 QnA 아나운서의 직업병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개인적인 언어습관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매일 대중 앞에 서는 게 부담스럽진 않나요? 대중의 피드백에 상처받았던 적은 없나요? 2. 아나운서의 현재 QnA 일하면서 가장 보람된 것은 무엇인가요? 쉽게 말할 수 없는 고충이 있을까요? 아나운서로 일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힘들고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3. 아나운서 미래 · QnA 아나운서로서 나아갈 수 있는 또 다른 진로가 있나요? 뉴미디어 시대, 아나운서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AI 아나운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Tip. 아나운서 실무 용어 알아보기 에필로그〈비기너 시리즈〉 그 아홉 번째 이야기, 아나운서 대중 앞에 홀로 서서 오늘을 전하다! 〈비기너 시리즈〉는 꿈꾸는 이들을 위해 그 분야의 선배이자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여러 질문에 답변하며 직업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것이다. 시리즈 아홉 번째 편으로 ‘아나운서’ 이야기를 담았다. 『아나운서, 오늘을 전합니다』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직업을 더욱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아나운서가 뉴스를 직접 작성하기도 하나요? 외부 촬영·행사 시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방송을 위해서는 다이어트가 필수인가요? 카메라테스트에서는 무엇을 평가하나요? 경력 많은 아나운서도 방송 울렁증이 있나요? 아나운서의 직업병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뉴미디어 시대, 아나운서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아나운서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위와 같은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직 고민 해결이 되지 않았거나 아나운서로 살아온 선배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 책이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이제 막 아나운서를 꿈꾸기 시작한 이들과 아나운서로서 첫발을 디딘 모든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세상에는 많은 일이 있지만, 방송이야말로 진정으로 재미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일할수록 행복의 마침표는 늘어나고, 내가 만들어 온 마침표는 어느새 하나의 길이 된다. ” 아나운서는 정말 다양한 성격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뉴스 앵커, 교양 혹은 오락 MC, 음악방송 DJ부터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까지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아나운서는 본인이 가진 고유한 이미지를 벗어나 방송에 맞는 성격과 지식수준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비기너들을 위해 쓰였다. 어린 시절부터 아나운서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성장해 십수 년간 아나운서로서 일해 온 저자가 그들의 본격적인 시작을 돕기 위해 펜을 들었다. 방송사 아나운서 뿐 아니라 프리랜서 진행자로서 경험한 행사 및 무대에 대한 경험도 나눈다. 또한, 프레젠테이션 교육회사 대표로서 발성과 스피치에 대한 꿀팁까지 아낌없이 한 권에 담아냈다. 목차는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에서는 아나운서의 업무와 노하우에 대해 소개한다. 하루 동안 어떤 일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함께 일하는 동료와 장소의 풍경은 어떠한지 실감 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파트2에서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과 실제적인 테스트 사례 등을 다룬다. 아나운서가 되자마자 마주하게 될 현실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차근히 정리했다. 파트3에서는 아나운서의 일상과 방송 외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퇴근이 규칙적이지 않은 업무 환경에서 스케쥴 외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상세히 다루었다. 또, 파트4에서는 실제 아나운서들이 어떤 고충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산업이 발전할지에 대한 통찰과 비전을 제시한다. 책의 각 파트가 마무리될 때마다 tip이 제공된다. 전국에 있는 방송사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아나운서가 각각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 현장에서 협업하는 이들이 바라보는 아나운서는 어떠한지에 대해서 짧은 글로 담았다. 아나운서가 자주 사용하는 직업 용어 등을 보며 더 진지하게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고 궁금한 질문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쏙쏙 찾아 읽어도 좋다. 어떤 페이지를 읽더라도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맞춤형 정보만을 제공할 것이다. 현직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과 알찬 정보가 가득 담긴 『아나운서, 오늘을 전합니다』를 통해, 비기너들이 가슴 설레는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방송은 민감하다. 특히 날씨와 특정 이슈에 따라 그날 프로그램을 전체 손 봐야 할 일도 생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업데이트된 뉴스를 검토하고, 맡은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 중에서 변경된 건 없는지 검토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후 방송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 예를 들면 자료 준비나 토론 내용에 대한 숙지 혹은 원고 예독 및 수정을 하고 이후 분장 시간에 맞춰 움직인다. 조직의 규모 대비 굉장히 소수의 인원이 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다른 부서에 비해 동료애가 훨씬 끈끈하다고 할 수 있다. 방송 시간대가 각기 달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직업 특성상 활기차고 끼가 많은 이들이 많이 속해 있어 생동감이 넘치고 밝은 분위기가 유지되는 편이다. 아나운서는 카메라를 바라보면서도 마치 사람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이도록 훈련해야 한다. 우리는 ‘사람’을 바라볼 때 와 ‘사물’을 볼 때 미묘하게 다른 눈빛을 지니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하다. 카메라나 여러 방송 장비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면서 방송환경에 익숙해지면 많은 도움이 된다.
영어의 마법에 빠지다
이지출판 / 김해주 글.사진 / 200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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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출판
청소년 문학
김해주 글.사진
평소에 영어회화는 한 마디도 못하던 울보 소녀가 혼자 미국으로 과감히 떠나, '마치 토네이도를 타고 돌아온 것'처럼 그곳에서 겪었던 파란만장한 모험과 추억담을 꼼꼼히 메모해 두었다가 유려한 문체로 감동적인 체험기를 써냈다. 이 책은 영어의 교육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영어 집중교육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한 여고생이 미국 고등학교 현장교육 체험은 물론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의 어려운 유학생활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안내한다. 영어 실력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마스터해 나갔으며, 미국 고교생들은 학창생활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생생한 현장생활과 학습기록을 통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 영어를 공부하고 있거나, 미국 유학을 앞두고 있거나, 혹은 자녀를 미국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첫 만남 콜럼버스 고등학교 미국, 미국 땅 첫 외출 자신감을 가져라 핼러윈 파티 캐리 아줌마와의 갈등 수학 천재? 홈커밍 파티 미국소설 읽기 미술의 마법 비밀친구 캐런 아줌마 추수감사절 / 밖으로 나가자! 꿈속의 크리스마스 문학의 아름다움 생일날 행복한 발렌타인데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콘서트 함께 하는 부활절 버지니아 공대 사건 캐리 아줌마의 눈물 루시아, 넌 최고야! 꼭 알아둬야 할 교환학생 필독사전영어 한마디 뻥끗도 못하던 여고생이 미국에서 오즈의 마법사를 만난 이야기 이지출판에서 이번에 한국의 여고생 김해주가 미국 캔자스 콜럼버스 고등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홈스테이를 통해서 겪은 생생하고 감동적인 영어공부 체험기를 펴냈습니다. 평소에 영어회화는 한 마디도 못하던 울보 소녀가 혼자 미국으로 과감히 떠나, '마치 토네이도를 타고 돌아온 것'처럼 그곳에서 겪었던 파란만장한 모험과 추억담을 꼼꼼히 메모해 두었다가 유려한 문체로 감동적인 체험기를 써냈습니다. 이 책은 영어의 교육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영어 집중교육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한 여고생이 미국 고등학교 현장교육 체험은 물론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의 어려운 유학생활을 어떻게 극복했으며, 영어 실력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마스터해 나갔으며, 미국 고교생들은 학창생활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생생한 현장생활과 학습기록을 통해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영어를 공부하고 있거나, 미국 유학을 앞두고 있거나, 혹은 자녀를 미국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에게 귀중한 자료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엄마의 글 영어 한마디 할 줄 모르고 게다가 유난히 겁이 많고 눈물이 많은 아이를 그런 먼 곳에 보내야 한다는 게 믿어지지도 않았고, 우리의 교육현실이 한탄스러웠다. 이러다가 아이만 망치고 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었지만, 그런 우려는 말끔히 씻었다. 한국에 돌아온 아이는 예전의 울보가 아니라 자신감을 회복했으며 책 한 권 분량의 글을 써낸 것도 경이로웠다. 이제 해주가 이 지옥 같은 한국의 교육제도를 무사히 돌파해낸다면 더욱 강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이라는 확신을 해본다. 해주의 글 나는 지금 복학하여 같은 학교에 한 학년 낮추어 다니고 있다. 그래서 2,3학년 아이들 모두 내 친구가 되어 나를 언니 혹은 해주로 부르고 입시에 시달리는 고3 친구들은 피곤한 눈빛으로 나의 환상을 묻곤 한다. 나는 또다시 한국의 입시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떠나기 전의 실패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 미국에서 모든 과목을 A를 받았다고 해서 한국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공부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입시에 적응하는 것은 지금도 쉽지 않다. 지금 나는 서서히 내 자신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제 곧 미국에서 얻은 자신감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리라고 생각한다.'루시아, 정말 멋진 작품이다. 글솜씨가 갈수록 좋아지는구나!'선생님은 내가 쓴 시 바로 밑에 이런 평가를 해 주셨다. 그것을 읽는 순간 노트의 활자에서 빛이 뿜어져 나와 내 몸속으로 스며드는 것 같았다. 3시간 동안 열심히 썼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지 몰랐다. 나의 천부적 재능을 일깨운 자는 누구인가. 나는 하루 종일 하늘늘 날 것만 같았다. 발표하면 보너스 점수까지 준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손을 번쩍 들어 발표까지 해, 다른 친구들보다 점수가 더 잘 나올 게 틀림없었다.p140
캔디팡팡 계이름 나라 7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조희순 (지은이)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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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뮤직(삼호출판사)
청소년 인문,사회
조희순 (지은이)
차근차근 펼쳐지는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쉽게 계이름 공부를 할 수 있다. 각 권마다 재미있고 교훈이 가득한 캔디공주와 팡팡왕자의 스토리텔링이 들어있고 스토리텔링과 관련된 귀여운 일러스트가 계이름 칸으로 구성되어 있다.캔디팡팡 계이름 나라의 장점 ■ 차근차근 펼쳐지는 쉬운 난이도로 누구나 쉽게 계이름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 각 권마다 재미있고 교훈이 가득한 캔디공주와 팡팡왕자의 스토리텔링이 들어있습니다. ■ 스토리텔링과 관련된 귀여운 일러스트가 계이름 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저자의 상상력 넘치는 동시와 저자가 직접 작곡한 동요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습니다. ■ 건반이 있는 오선노트를 활용해 보충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디지털 작가공모전 수상작품집 1
우리글 / 김혜진 지음 /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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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
청소년 문학
김혜진 지음
2010 제1회 청소년 디지털 작가공모전 수상작품집 1권. 1990년대에 태어난 풋풋한 젊은이들이 쓴 소설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제재를 자유롭게 다룬 탄탄한 문장이 독자들에게 신진작가의 소설과 첫 대면하는 재미를 충분히 만끽하게 해 줄 것이다.제1회 청소년 디지털 작가 공모전 심사평 거짓말 / 김혜진 나비 / 이소연 나의 소중한 친구야, 1126611 / 임유정 모로스의 실픈 진실 / 장희수 모닝, 콜 / 한솔오롬대한민국 문학의 놀라운 미래를 엿보다!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나갈 젊은 작가들의 소설집 ‘제1회 우리글청소년디지털작가공모전’에 응모한 1백여 편에 이르는 장·단편 소설 중에서 최종 심사를 통과한 11편의 작품을 세 권의 단행본으로 묶었다. 1990년대에 태어난 풋풋한 젊은이들이 쓴 소설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제재를 자유롭게 다룬 탄탄한 문장이 독자들에게 신진작가의 소설과 첫 대면하는 재미를 충분히 만끽하게 해 줄 것이다. 청소년 작가들이 쓴 11편의 작품들은 그들의 젊음처럼 뜨겁고 신선하다. 때 묻지 않은 그들의 상상력은 독자들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지 않을 수 없게 한다. 2010년 제1회 ‘우리글청소년디지털작가공모전’은 우리 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으며 매해 여름.겨울 방학 전에 공모전을 공지하고 방학 때 작품 마감과 시상식, 워크샵을 병행할 예정이다. 소설가가 되고자 하는 꿈을 키우며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그 길잡이 역할을 제대로 해주리라 믿는다.
평화의 눈으로 본 세계의 무력 분쟁
철수와영희 / 정주진 (지은이)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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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
청소년 인문,사회
정주진 (지은이)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10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예멘, 에티오피아, 미얀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덟 가지 무력 분쟁 사례를 평화의 눈으로 살펴보며 왜 무력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지, 그로 인해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파괴되고 있는지 알려준다. 나아가 세계 시민으로서 무력 분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고, 세계 시민의 바람직한 역할을 생각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준다. 국가 사이의 전쟁과 국가 내의 내전, 그리고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상황을 모두 무력 분쟁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무력 분쟁이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무엇보다 평화롭게 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생존을 위협받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전쟁의 위험에 처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 권리와 신체의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는데 무력 분쟁으로 그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류애와 인도주의 정신을 가지고 무력 분쟁을 겪고 있는 나라의 위험과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생존의 위험에 처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면 그들이 조금이라도 안전해질 수 있기에 이주민과 난민을 수용하거나 도울 방법을 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한다. 세계가 외면하면 무력 분쟁은 악화되고 그곳 사람들의 안전과 미래는 장담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머리말 세계의 무력 분쟁과 세계 시민의 바람직한 역할 1. 지붕 없는 감옥에 갇힌 사람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무력 분쟁 세계 최장기 무력 분쟁 / 무력 분쟁의 뿌리 / 이스라엘의 점령과 팔레스타인의 저항 / 지붕 없는 감옥 / 분리 장벽, 차별과 억압의 상징 / 세계 시민의 연대와 국제 사회의 역할 2. 국가의 실패가 불러온 비극 소말리아 내전 30년 내전의 시작 / 국제 사회의 인도주의적 개입 / 개입의 실패 / 에티오피아의 군사 개입, 새로운 무장 집단의 등장 / 국가의 실패 / 반복되는 기근, 각자도생의 삶 3. 무력은 무력을 낳고 비극의 땅 아프가니스탄 계속되는 무력 분쟁 / 무력 분쟁의 역사 / 20년의 아프간전쟁 / 전쟁 속의 국가 재건 / 무력 분쟁의 지속과 삶의 파괴 4. 국제전이 된 내전 시리아 무력 분쟁 세 살 아이의 죽음과 시리아 난민 / 시리아 내전의 시작 / 국제전이 된 시리아 내전 / 만연한 전쟁 범죄 5. 대리전과 인도주의적 재난 예멘 내전 긴 전쟁, 짧은 휴전 / 아랍의 봄과 내전의 시작 / 외국의 개입과 대리전 / 최악의 인도주의적 재난 6. 노벨평화상의 배신 에티오피아 내전 내전의 재개 / 내전의 시작 / 에리트레아의 개입과 암하라주의 협력 / 성폭력의 무기화 / 인도주의적 재난 7. 군의 탐욕으로 무너진 민주주의 미얀마 내전 쿠데타로 무너진 민주주의 / 군사 정권의 시작과 지속 / 군사 정부의 반인륜적 범죄 / 냉정한 국제 정치 / 무너진 경제와 물가 인상 8. 신냉전 시대의 무력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쟁의 서막과 시작 / 우크라이나의 반격 / 미국과 유럽의 무기 지원 / 전쟁의 피해 /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경제난으로 9. 무력 분쟁의 얼굴과 영향 소수의 권력욕과 무고한 다수의 피해 소수의 결정, 전 사회의 피해 / 비슷하면서 다른 무력 분쟁 / 권력욕과 패권주의 / 인도주의적 재난 / 무력 분쟁과 전쟁 범죄 / 무력 분쟁과 세계 찾아 볼 만한 참고 자료여덟 가지의 무력 분쟁 사례로 살펴본 세계 시민의 역할 이 책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예멘, 에티오피아, 미얀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덟 가지 무력 분쟁 사례를 평화의 눈으로 살펴보며 왜 무력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지, 그로 인해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파괴되고 있는지 알려준다. 나아가 세계 시민으로서 무력 분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고, 세계 시민의 바람직한 역할을 생각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준다. 국가 사이의 전쟁과 국가 내의 내전, 그리고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상황을 모두 무력 분쟁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무력 분쟁이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무엇보다 평화롭게 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생존을 위협받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전쟁의 위험에 처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 권리와 신체의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는데 무력 분쟁으로 그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류애와 인도주의 정신을 가지고 무력 분쟁을 겪고 있는 나라의 위험과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생존의 위험에 처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면 그들이 조금이라도 안전해질 수 있기에 이주민과 난민을 수용하거나 도울 방법을 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한다. 세계가 외면하면 무력 분쟁은 악화되고 그곳 사람들의 안전과 미래는 장담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무력 분쟁은 어디에서 일어나더라도 세계 평화와 세계인의 일상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세계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한곳에서 무력 분쟁이 발생하면 멀리 떨어진 사회에도 난민의 증가, 곡물과 에너지 가격의 상승, 무기 경쟁의 심화, 국방 예산의 증가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많은 국가의 정치적 불안과 무력 분쟁은 19세기와 20세기 유럽 국가들의 식민 지배와 특정 민족 및 종교 집단에 대한 차별의 역사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냉전 시대와 그 이후에는 강대국의 영향과 국제 사회의 방관과 묵인 등이 무력 분쟁의 시작과 지속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관련이 있는 국가와 국제 사회의 영향과 책임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무력 분쟁을 더 번지지 않게 하려면, 그리고 진행 중인 무력 분쟁을 완화하고 종식하려면, 평화의 관점에서 국제 사회의 개입과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세계 시민의 관심과 감시가 필요하며, 전쟁에 반대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다.국제 사회는 70년 이상 계속된 팔레스타인의 고통을 외면해왔습니다.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과 인권 침해가 유엔 보고서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밝혀져도 이스라엘을 규탄하거나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국제 사회의 의무를 외면해 온 겁니다. 그래서 세계 시민사회가 나섰지만 이스라엘의 정책을 바꾸고 무력 분쟁을 완화하는 데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입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무력 분쟁은 국제 사회와 세계 시민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완화될 수 있습니다. - 본문에서 소말리아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가뭄 피해가 심각한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되는 내전 때문에 가뭄 같은 자연재해가 닥치면 다른 곳보다 더 큰 피해를 입곤 했습니다. 국가는 자연재해와 식량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지 않고 무장 집단들은 구호 단체의 활동을 방해하고 식량을 약탈했습니다. 많은 소말리아 사람들이 전투와 가뭄이 심각해질 때마다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식량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는 이주민의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 본문에서 아프간전쟁 종식 1년 후인 2022년 8월 기준 아프가니스탄의 경제 상황은 전쟁 때보다 훨씬 나빠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재집권한 탈레반 정권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불신으로 해외 원조가 끊겼기 때문입니다. 전쟁 종식 후 80억 달러의 해외 원조가 끊겼는데 이것은 아프가니스탄 국내총생산(GDP)의 40퍼센트에 가까운 규모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경제 규모는 종전 1년 만에 30퍼센트나 줄었고,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이전보다 굶주림과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전쟁보다 무서운 빈곤과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 본문에서
안전가옥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고든 코먼 (지은이), 이철민 (옮긴이) /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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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고든 코먼 (지은이), 이철민 (옮긴이)
반전 있는 조선 역사
마음이음 / 문부일 (지은이), 신병근 (그림)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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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음
청소년 역사,인물
문부일 (지은이), 신병근 (그림)
청소년들은 역사를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필수 지식만 뽑아 만든 정형화된 교과서나 극적으로 변모된 사극에서만 만나는 게 아닐까? 그러다 보니 역사를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기 어렵다. 세상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이면의 것들이 많다. 이 책에서 문부일 작가는 조선 시대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사실들을 쫓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드라마의 제목으로 별칭처럼 붙은 '불멸의' 이순신 장군의 경우, 훌륭한 전술로 왜군과 맞서 싸운 두려움 없는 용감한 모습으로만 알려졌지만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힘들어한 모습이 『난중일기』 가득 적혀 있다. 청백리로 유명한 황희 정승도 부정부패의 이중생활을 했다. 인물뿐 아니라 잘못 알고 있는 역사 상식과 사건도 소개한다.1장 반전 있는 인물들 정조가 소설 금지령을 내렸다고? 장사를 해서 돈을 세자빈이 있었다고? 황희 정승의 이중생활 이순신 장군이 불면증 환자였다고? 최초로 목화씨를 가져온 사람은 문익점이 아니라고? 지도의 아버지 김정호는 백두산에 가지 않았다고? 2장 반전 있는 역사 상식 조선 시대, 남자 요리사와 여자 군인이 있었대! 조선 사람들은 먹방 유튜버들? 임금님이 내리는 약은? 조선 시대, 해외여행을 한 백성들이 있었다고? 의사와 통역관이 인기 없는 직업이었다고? 임진왜란이 도자기 전쟁이었다고? 조선 시대에 비행기가 있었다고? 세계 최초의 신문을 조선에서 발행했다고? 3장 오늘날과 똑같은 조선 시대 무서운 신고식은 이제 그만! 조선 선비들이 귀걸이를 했다고? 과거를 묻지 마세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다고? 조선 시대에 귀화한 외국인이 있었다고? 조선 시대에도 in 한양!조선 시대에 이런 일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완전 다른 조선 시대의 인물, 역사 사건, 사회 풍경을 만난다! 청소년들은 역사를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필수 지식만 뽑아 만든 정형화된 교과서나 극적으로 변모된 사극에서만 만나는 게 아닐까? 그러다 보니 역사를 입체적이고 다각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기 어렵다. 세상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이면의 것들이 많다. 이 책에서 문부일 작가는 조선 시대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사실들을 쫓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드라마의 제목으로 별칭처럼 붙은 '불멸의' 이순신 장군의 경우, 훌륭한 전술로 왜군과 맞서 싸운 두려움 없는 용감한 모습으로만 알려졌지만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힘들어한 모습이 『난중일기』 가득 적혀 있다. 청백리로 유명한 황희 정승도 부정부패의 이중생활을 했다. 인물뿐 아니라 잘못 알고 있는 역사 상식과 사건도 소개한다. 여자들만의 공간으로 알려진 수라간에서 남자 주방장이 일했고, 조선 시대 멋 좀 부리는 남성은 귀걸이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 임진왜란이 '도자기 전쟁'으로 불리게 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려준다. 오늘날과 다를 바 없는 씁쓸한 조선 시대 사회 풍경도 보여준다. 조선 시대 최고 교육 기관이었던 성균관에서의 학교 폭력, 수도권 쏠림 현상을 여실히 보여 준 조선 사람들의 한양 입성에 대한 열망, 과거 급제를 최고의 입신양명으로 생각하여 평생의 목표로 달린 조선 양반들 등.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조선 시대에 이런 일이?”라며 놀랄 만한 사건과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박제된 오랜 유물 같은 역사가 아닌, 새롭게 밝혀진 사실과 오늘날의 사회 현실과 접점을 찾는 신선한 역사를 만나 보자. 과거를 통해 오늘날을 성찰하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기른다 청소년들은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시험 과목 중 하나라고만 생각한다면, 시험 문제 출제 가능성의 경중으로만 따지게 된다. 그러나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 본다면 어떨까? “시험을 봐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집중하면서 저럴 때 나는 어떻게 했을까, 질문해 보면 어떨까? 그러면 역사가 흘러간 옛날의 일이 아니라 지금 내가 겪고 있거나, 혹은 앞으로 겪게 될 일처럼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가 이 책을 쓴 의도처럼 끝없이 나에게 질문을 던지며 역사를 성찰한다면 역사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된다. 오늘날에는 조선 시대처럼 양반, 천민의 신분제가 없지만 부모의 경제력과 사회적 인맥으로 만들어진 금수저, 흙수저와 같은 새로운 신분제가 생겨났다. 선조의 언론 탄압으로 발행 석 달 만에 폐간된 세계 최초의 신문 '민간 조보', 기술을 천시하여 역사책에 그 흔적조차 남지 않은 정평구와 비차 역시 안타깝다. 최초의 비행기 발명으로 세계사에 그 자취를 남길 뻔하였는데 말이다. 이 책은 단순히 조선 역사 속 흥미로운 인물과 사건만을 보여주는 데 그 목적이 있지 않다. 책 속 꼭지마다 담은 <역사와 통하였느냐?>를 통해 오늘날의 현실과 마주하고 나를 성찰하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는 데 있다.
한심한 나도 예일간다
고요아침 / 박소해 지음 / 20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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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아침
청소년 학습
박소해 지음
안네의 일기 안네의 일기 모든 것의 시작 왜 코카콜라라고 하면 안 되는 거죠? 영어, 영어, 영어 나의 첫 번째 미국친구, 폰타 D.A.R.E. 프로그램 Science Fair, 나의 첫 과학 전시회 미스 윤 선생님 미국에서 미아가 된 나 왜 한국아이들하고 안노니? Non-stop0 Running Girl 단짝친구라는 것 여행은 삶이다 맹모삼천지교 맹모삼천지교 치어리더가 되다 화려한 것이 전부는 아니다 Writing=passion? 할리우드 볼 콘서트 아~ 코레아!! 중독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외모지상주의에서 살아나는 방법 거식증 거식증/폭식증에서 탈출하는 방법 나는 한국인이다 사물놀이 그리고 코닥 극장 나의 반항기 그리고 터닝 포인트 공부 아니면 죽음이다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쉽다고요? 눈물의 SAT 과목별 공부방법 한국교육의 장점과 미국교육의 장점 한심한 나도 예일 간다! Dreams do come true Dreams do come true Senioritis-시니어들만의 특권 주니어와 시니어들만의 잊을 수 없는 하룻밤 고교시절의 마지막 추억들은 아름답다 선상 파티 7시간의 소중함 예일 불도그 데이즈 왜 예일인가? 조기전형: Early Action Early과 Decision 미주교육신문의 여름철학 캠프 정열의 나라 스페인 구아다라하라에서의 한여름의 유혹 국회에서 일을 하게 되다 Washington D.C.야 기다려라. 소해가 간다! 나의 대학 탐방기 밀알의 아이들 내가 과학부에 든 이유 우와, 저를 아세요? 프롬, 하룻밤의 신데랄라 한인봉사단체 유년기 60명의 합창부원들 속에서, 그리고 내 나이 아홉 살 때 겪었던 첫사랑 왕따는 당당하면 안되나요? 미국이라는 나라 나에게도 언니가 있다면? 나의 정신적 지주, 아버지 영원히 함께 할 나의 외할머니 내 동생 소현이 고마우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생명의 중요성 기억나는 프로젝트들 Senior Award Ceremony 그리고 졸업식 유학 완전 공략 나만의 슬럼프 퇴치법 공립학교에서 아이비리그 가는 방법 추천서 에세이 포트폴리오 SATⅠ 혹은 ACT SATⅡ Volunteer Service 여자라서 동양인이라서 명문대를 갈 수 없다면? 외국에서 살다 오셨죠?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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