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
휴머니스트 / 김시원, 노지양, 문성실, 박혜연, 배윤슬, 신지은, 이소영, 이순영, 이은조, 전해림, 재인, 홍종원 (지은이)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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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자기관리김시원, 노지양, 문성실, 박혜연, 배윤슬, 신지은, 이소영, 이순영, 이은조, 전해림, 재인, 홍종원 (지은이)
12명의 직업인이 언젠가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신 과학 기술을 이용하는 일부터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까지, 다양한 사람을 연결하는 일부터 손과 발을 움직여 나만의 노하우를 쌓는 일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의사 홍종원, 도배사 배윤슬, 미생물학자 문성실,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채식요리사 재인, 번역가 노지양, 플로리스트 김시원, 체육교사 전해림 등 이 책의 집필진은 자기 분야에 단단히 발을 딛고 선 직업인들이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이들이 어떤 궤적을 지나 지금의 직업에 도착했는지, 일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기쁨은 어떤 무늬인지, 일하면서 지키고 싶은 원칙은 무엇인지 등 일과 삶에 새긴 진지한 고민과 건강한 자긍심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는 직업에 요구되는 역량과 일터에서 필요한 정보 등 실질적인 일의 현장 역시 접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는 어떤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까?’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의 차이는 무엇일까?’ ‘도배사가 되려면 자격증이 필수일까?’처럼 각 직업을 목표로 한다면 참고가 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박물관과 유물 사이, 사람의 마음을 메일링해요
: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게임 데이터를 분석하며 사회적 통찰을 발견합니다
: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결함과 약점이 가득한 마음의 말에 귀를 기울여요
: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한 송이 꽃에 담긴 아름다움과 기쁨을 나눕니다
: 플로리스트 김시원
벽과 모서리를 마주하며 나의 자리를 넓혀 가요
: 도배사 배윤슬
실험하고, 실패하고, 도전하는 과학자의 삶에 긍지를 느낍니다
: 미생물학자 문성실
식물을 찾고, 기다리고, 기록합니다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건강의 의미를 나날이 새롭게 발견해요
: 의사 홍종원
요리와 함께 삶도 무르익어요
: 채식요리사 재인
언어 안에서 먹고, 살고, 미워하고, 사랑합니다
: 번역가 노지양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전부는 아니랍니다
: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더 많은 사람과 운동장을 누비며 자라고 싶어요
: 체육교사 전해림1.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노동의 현장을 엿볼 기회가 필요합니다
- 해 보고 싶은 ‘일’과 ‘잘’ 사는 삶을 연결하기 위해
챗 GPT와 코파일럿 등 AI의 발전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일하는 사람으로서 과연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많은 사람이 고민한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어떨까?
어떤 방식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어떤 경로로 그 일을 시작할 수 있을지 계속 탐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청소년의 마음에 자리한 고민 역시 작지 않다. 게다가 한국 사회는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 입시 성적과 직업 선택이 마치 하나의 줄로 이어져 있고, 정해진 루트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흔들릴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 쉬운 환경이다. 진로를 찾지 못해 조바심을 느끼는 청소년이 적지 않은 이유다.
이런 부담감이 전부는 아니다. 원하는 직업을 발견하면 전력 질주라도 해 보겠는데, 십 대 시절에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찾는 것부터가 문제다. 그래서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노동의 현장을 엿볼 기회가 필요하다. 어떤 직업에 흥미가 생기는지, 일을 잘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그것이 ‘잘’ 사는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 보기 위해서 말이다.
2. 12명의 직업인이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
-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직업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까지!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에는 12명의 직업인이 언젠가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신 과학 기술을 이용하는 일부터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까지, 다양한 사람을 연결하는 일부터 손과 발을 움직여 나만의 노하우를 쌓는 일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의사 홍종원, 도배사 배윤슬, 미생물학자 문성실,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채식요리사 재인, 번역가 노지양, 플로리스트 김시원, 체육교사 전해림 등 이 책의 집필진은 자기 분야에 단단히 발을 딛고 선 직업인들이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이들이 어떤 궤적을 지나 지금의 직업에 도착했는지, 일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기쁨은 어떤 무늬인지, 일하면서 지키고 싶은 원칙은 무엇인지 등 일과 삶에 새긴 진지한 고민과 건강한 자긍심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는 직업에 요구되는 역량과 일터에서 필요한 정보 등 실질적인 일의 현장 역시 접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는 어떤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까?’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의 차이는 무엇일까?’ ‘도배사가 되려면 자격증이 필수일까?’처럼 각 직업을 목표로 한다면 참고가 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3. ‘일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도록 돕습니다
-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은 물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기 좋은 책
청소년에게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얼마나 멋진 일을 하는지에만 초점을 맞추면 자칫 환상을 키울 수도 있다. 일의 현장에는 기쁨과 보람뿐만 아니라 어려움과 고민의 순간 역시 존재한다. 저자들은 지금의 일을 만난 순간부터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난관을 극복하며 성큼 성장했던 경험까지, 직업인으로서 마주하는 입체적인 장면을 솔직하게 전달한다. 일에 동반되는 스트레스나 힘겨움에도 불구하고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지도 공개한다.
‘나와 잘 맞는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청소년기부터 일과 나를 어떻게 연결할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성인이 되는 게 오히려 문제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독자들이 다양한 직업인의 이야기를 접하며 ‘일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문과・이과・예체능 계열의 직업이 고루 포진해 있어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으며 관심이 가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게 일의 ‘정석’이나 ‘정답’은 아니다. 직업의 현장에 따라 일하는 사람의 모습은 다채롭기 마련이고 강조되는 가치 역시 다르다. 저자들은 무지갯빛 일 이야기가 지금의 청소년 그리고 훗날 일터에서 마주할 동료에게 가능성과 실마리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에 참여했다. 가슴 뛰는 일의 의미에서 노동의 현장까지,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직업의 세계가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풍성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자신과 ‘잘 맞는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말을 들으면 빙그레 웃음이 나요. 부모님은 제가 하는 일을 두고 “어릴 적부터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더니 잘 맞는 일을 하고 있네.”라며 기쁘게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한 줄로 표현한 제 인생은 얼마나 순조롭고 평화로운지 저마저 깜빡 속고 싶어지기도 해요. 틀린 건 아니지만, 너무 많은 과정이 생략된 이야기입니다. ‘좋아하더니’와 ‘하고 있다’ 사이의 띄어쓰기 한 칸에는 양모 펠트 인형처럼 콕콕 눌러 놓은 수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거든요._<박물관과 유물 사이, 사람의 마음을 메일링해요> 중에서
임상심리학자의 역할은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약한 부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단단해지고 세상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힘을 키우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대인관계를 돌아보게 하고, 절망 속에서도 자기가 가진 고유의 힘으로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실적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그 힘든 여정에서 손을 잡아 주고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걷습니다._<결함과 약점이 가득한 마음의 말에 귀를 기울여요> 중에서
창업 비용에는 관련 직업 교육비까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 안에서 예산을 짜야 하고요. 훗날 창업을 꿈꾸는 분이 있다면 부모님의 돈으로 혹은 누군가에게 빌려서, ‘벌어서 갚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지 않았으면 해요. 도움을 받는 정도여야지 비용의 대부분을 가족이나 지인의 돈으로 감당해서는 안 됩니다. 창업의 규모가 크건 작건 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의 결정권 그리고 책임감과 연결되는 문제니까요._<한 송이 꽃에 담긴 아름다움과 기쁨을 나눕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