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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
돋을새김 / 플루타르크 지음, 임명현 편역 / 2015.02.17
10,000원 ⟶ 9,000원(10% off)

돋을새김청소년 문학플루타르크 지음, 임명현 편역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21권. 플루타르크의 <영웅전>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인물들의 삶과 역사를 다룬 전기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작품이다. 플루타르크는 기원후 1세기경에 활동했던 고대 그리스의 작가이자 역사가로 자신이 살던 시대에서부터 500여 년 전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전설이나 이야기 형태로 전해 내려오던 그리스와 로마의 인물들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그리고 비슷한 유형의 역사를 주도한 영웅을 한데 묶어 생애를 소개하고 말미에 두 사람을 비교한 글을 짤막하게 달아 <영웅전>을 내놓았다.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은 현재까지 전해지는 플루타르크의 <영웅전>에 등장하는 50여 명의 인물 가운데 가려 뽑은 11명의 주요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엮었다.머리말: 플루타르크가 들려주는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이야기 1. 아테네를 세운 테세우스 2. 스파르타의 입법자 리쿠르고스 3. 아테네 민주주의의 아버지 솔론 4. 아테네의 영광을 주도한 페리클레스 5. 동서양의 역사를 바꾼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6. 헬레니즘 시대, 병법의 천재 피로스 7. 로마인의 가장 두려워한 명장 한니발 8. 사치와 타락을 경계한 감찰관 카토 9. 로마 역사상 최고의 통치자 카이사르 10. 로마 공화정의 자존심 키케로 11. 절대군주를 꿈꾼 로마의 장군 안토니우스 부록: 《플루타르크 영웅전》 속 역사 이야기 -고대 그리스 시대 -헬레니즘 시대 -로마 시대고대 로마의 황제와 귀족들도 열광한 플루타르크의 영웅전 플루타르크의 《영웅전》은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할 때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책이다.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서양 고전 중의 고전이기도 하지만, 플루타르크가 트라야누스 황제의 친구였던 소시우스 세네키오에게 《영웅전》을 써서 바쳤을 때에도 로마 황제를 비롯한 동시대 지식인들의 열광을 받은 애독서였다. 후대에 이르러 셰익스피어, 괴테 등과 같은 대문호들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에머슨, 나폴레옹 등 명사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웅전》이 어떤 내용이었길래 로마인들이 그토록 열광했던 것일까? 플루타르크의《영웅전》에는 과거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리스와 로마인들의 삶이 담겨 있다. 탄생, 업적, 언행, 고난과 극복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일상과 그에 대한 작가의 윤리적인 고찰을 덧붙여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윤리적 판단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이전의 전기와 다른 신선한 이야기 형식과 그리스 문화를 동경하던 로마인들의 욕구를 간접적으로 채워주어 당시 서로 앞을 다투어 필사본을 만들어 읽을 만큼 사랑받았던 것이다.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의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용기를 잃는다는 것은 철저한 패배를 의미한다. 철저한 패배를 원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용기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 플루타르크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에 수록된 11명의 영웅들은 용기와 지혜는 물론 뛰어난 전략과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그들의 삶은 곧 역사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이 책에는 그리스 역사를 주도했던 영웅들 중 테세우스, 리쿠르고스, 솔론, 페리클레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헬레니즘 시대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와 병법의 천재 피로스, 고대 로마 사회를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카토, 로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략가이며 장군이자 지도자였던 카이사르, 최대의 웅변가 키케로, 그리고 카이사르의 뒤를 이어 로마 제국을 동양으로까지 확장시키려 했던 안토니우스를 소개하였다. 독립적으로 소개된 인물은 아니지만 세계 전쟁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탁월한 전략가인 한니발의 이야기도 포함시켰다. 주요한 영웅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활동했던 그리스 로마 시대의 역사를 부록으로 수록하여 서양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써 영웅들의 일생과 더불어 그리스 로마 시대의 역사와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 책은 플루타르크의 《영웅전》 완역본을 읽기 위한 가장 좋은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위기를 냉철하고 슬기롭게 극복해내며 대담함을 겨룬 영웅들의 생애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떤 삶의 자세를 견지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한다.
네가 있는 요일 (반양장)
창비 / 박소영 (지은이) / 2023.09.08
15,000원 ⟶ 13,5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박소영 (지은이)
첫 작품 『스노볼』이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6개국에 번역 수출되고 영상화가 결정되며 새로운 문학의 얼굴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영의 두 번째 장편소설 『네가 있는 요일』(창비청소년문학 121)이 출간되었다. 『네가 있는 요일』은 일곱 사람이 하나의 몸을 공유하는 미래, 사랑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현울림’의 여정을 펼쳐 보인다. 정해진 요일에만 현실의 육체로 살아갈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몰입도를 높이는 가운데, 활달하고 도전적인 인물들이 벌이는 좌충우돌의 모험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자신의 신체로 살아갈 수 있는지 여부가 계급에 의해 결정되는 냉엄한 세계관 속에서 나를 ‘나답게’ 하는 인간의 조건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장벽과 한계를 뛰어넘어 거침없이 세상 속으로 돌진하는 현울림을 따라가다 보면 자본과 권력이 지배하는 잔혹한 사회에서도 결국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리라는 믿음과 용기가 뭉클하게 와닿는다.프롤로그: 어느 수요일 밤 1부 2부 3부 에필로그★ 우리가 지금 이 시대를 ‘너와 나’로 견디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 맞이할 어떠한 시대도 함께 견딜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이 소설을 통해 다시금 품는다. 천선란(소설가) ★ ‘몸’을 되찾기 위해 내달리는 주인공을 뒤쫓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레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의 모습에 도달한다. 조예은(소설가) ★ 세계 문학계의 새로운 발견 박소영은 놀라운 통찰력과 예지력을 보여 주는 이야기꾼이다. 그의 세계에서 길 잃을 준비를 해 두길 바란다. 상상하지 못한 반전이 당신을 기다릴 테니까. 크리스타 머리노(『메이즈 러너』, 『스노볼』 영문판 편집자) ★ 한계를 초월한 상상으로 선명하게 눈앞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만났다. 이유진(CJ ENM IP소싱팀) ★ 냉엄한 현실 인식과 경계 없는 상상력이 끈끈하게 결합된 이 작품을 언젠가 영상으로도 만나고 싶다. 할리우드도 탐낼 이야기이다. 이주현(『씨네21』 편집장) 일곱 사람이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는 미래 정교하게 조각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 『네가 있는 요일』은 환경 파괴와 식량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 7부제’가 시행되고 있는 미래를 그린다. 인간 7부제에 따라 사람들은 하나의 신체를 하루씩 요일별로 돌아가며 사용하고, 나머지 엿새 동안은 가상 현실 공간 ‘낙원’에서 생활한다. 같은 몸을 공유하는 ‘보디메이트’는 되도록 성격이 비슷한 사람끼리 지정되지만, 예외는 있다. 바로 철천지원수 사이인 주인공 현울림과 강지나의 경우다. 화요일에 신체를 사용하는 ‘화인’ 강지나는 ‘수인’ 현울림에게 매번 곤란한 상황에서 몸을 넘긴다. 울림은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이거나, 빗물로 젖은 길바닥 같은 곳에서 눈을 뜨기 일쑤다. 울림에게 끼치는 이 같은 피해를 얼렁뚱땅 돈으로 해결하곤 했던 강지나는 울림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쪽지를 남긴다. 울림은 의문을 품는다. “내 생일을 왜 챙겨. 우리가 그럴 사이냐고.”(본문 25면) 그렇게 맞은 스물두 번째 생일날, 울림이 강지나로부터 몸을 넘겨받아 눈을 뜬 곳은 또다시 낯선 곳이다. 흐릿한 시야 속에서 보이는 것은 다이빙 슈트를 입은 사람들. 야간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요트에서 깨어난 울림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강제로 바다에 빠지게 된다. 깊은 물 속으로 가라앉으며 허우적거리던 울림은 죽어 가는 몸에서 긴급히 빠져나온다. 그러나 끝내 가상 현실 ‘낙원’에서 사망 통보를 받는다. “현울림 님께서는 긴급 브링 오일을 사용해 공유 신체에서 혼만 빠져나왔으며, 낙원 시스템으로 돌아온 지 50시간이 지났습니다. 현울림 님의 사망 소식은 여섯 명의 다른 보디메이트에게 공지되었으며, 그분들에게는 곧 새로운 신체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내가…… 죽었다고?” (본문 73면) 일곱 사람이 하나의 몸을 공유한다는 상상은 언뜻 낯설게 느껴지지만, 치밀하게 설계된 미래의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소설 속 세계에 공감하며 빠져들게 된다. 특히 ‘환경 부담금’을 낼 재력이 있는 사람만이 온전한 신체를 가질 수 있다는 설정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서늘하게 짚는다. 뇌에 저장된 기억 데이터만 있으면 몸을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우리 육체의 물성과 자아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한다. 소설은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생하고 다채로운 질문을 던지며 흥미진진한 전개와 반전을 거듭한다. “네가 거기 있으니까. 네가 있는 요일에 나도 매일 있고 싶으니까.”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으로 내달리는 이야기 공유 신체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현실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울림은 강지나가 자신을 죽였다고 항변하지만, 이미 늦은 일이다. 울림은 진실을 밝히고자 기약 없는 모험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5년 전 실종된 친구 이룬을 만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이룬의 몸을 사용하는 다른 사람일 뿐이라고 말하는데…….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울림은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육체를 되찾으려는 울림의 모험에는 여러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울림은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 주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어려움을 이겨 낸다. 강지나의 삐뚤어진 사랑과 대비되는 울림의 사랑은 인간 7부제 속에서 고통받는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면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다. 울림은 사랑의 가능성을 믿으며 자기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선택을 한다. 억압에 맞서 주체적으로 몸을 던지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울림의 모습은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요일의 장벽을 초월해 ‘네가 있는 요일’에 가닿으려는 울림의 단단한 용기와 믿음이 미덥다. 몸을 빼앗기고 기억을 잃어도, 너와 나는 틀림없이 서로를 알아보고 어김없이 서로를 사랑하게 될 거야. (본문 398면) “그의 세계에서 길을 잃을 준비를 해 두길 바란다.”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의 탄생 박소영은 국내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은 물론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신예 작가다. 특히 CJ ENM 영상화가 전격 결정된 『스노볼』은 내년 초 번역판 출간을 앞둔 미국에서도 “「헝거 게임」과 「오징어 게임」이 만난 디스토피아 스릴러”(엔터테인먼트 위클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서사와 장르적 쾌감이 돋보이는 『네가 있는 요일』 또한 출간 전부터 사전 서평단 독자와 제작사, 해외 출판사의 관심을 받았다. “그의 세계에서 길 잃을 준비를 해 두길 바란다. 상상하지 못한 반전이 당신을 기다릴 테니까.”라는 크리스타 머리노(『메이즈 러너』 편집자)의 추천사처럼, 박소영이 그리는 한계 없는 상상력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볼 시간이다.이후 수요일마다 오프라인에서 눈을 뜰 때면 울림은 매번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었다. 낯선 아저씨들과 합석 중인 술집 테이블. 빗물로 젖은 길바닥(에 누운 채로 눈을 떴다). 일본 오사카 국제공항의 출발 게이트 앞(비행기 탑승 시간이 세 시간이나 남아 있었지). 빈방이 하나도 없는 경주의 어느 하우스 입구.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장대비가 내리는 날 택시 호출도 안 되는 웬 시골 폐가. 클럽 화장실, 술집, 오물로 범벅이 된 벤치 위……. 그중 절반은 술을 잔뜩 마신 상태였고, 두세 번은 눈을 떠 보니 이미 수요일 오후가 되어 있었다. 강지나가 술에 취해 잠들기 직전 혼을 바꾼 탓이었다. 최 사장 같은 옛날 사람들이 여전히 ‘현실’이라 부르는 이 세계가 굴러가는 법칙은 간단했다. 노력은 쉽게 틀어지고 간절한 바람은 가볍게 짓밟힌다.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으며 아름다운 것은 찰나의 순간. 사랑하는 것에도 반드시 끝은 있다.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얼굴을 한 인공지능이 계속 이상한 소리를 이어 갔다.“현울림 님께서는 긴급 브링 오일을 사용해 공유 신체에서 혼만 빠져나왔으며, 낙원 시스템으로 돌아온 지 50시간이 지났습니다. 현울림 님의 사망 소식은 여섯 명의 다른 보디메이트에게 공지되었으며, 그분들에게는 곧 새로운 신체가 배정될 예정입니다.”“내가 …… 죽었다고?”빗물이 고인 웅덩이를 보는 울림의 심장이 세차게 뛰었다.


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
베이직북스 / CCTV 지음, 최인애 옮김 / 2009.12.16
13,800원 ⟶ 12,420원(10% off)

베이직북스청소년 역사,인물CCTV 지음, 최인애 옮김
이 책은 CCTV에서 제작하여 방영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중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해서 편집 출간한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 28곳과 최고 중의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미술관 8곳, 그리고 인상적인 전시회 2곳으로 구성했다. 루브르, 대영박물간부터 오르세, 뮌헨 미술관까지, 인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박물관들을 다루었다. 가이드가 앞장서서 걸어가며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것 같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박물관 내부를 돌아보는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각각의 박물관의 특징, 그 박물관에 가면 꼭 봐야 할 것들을 소상하게 짚어주기 때문에 박물관을 여행하기 전에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Part 1 세계 5대 박물관 1. 루브르 박물관 Louvre Museum 2. 대영 박물관 British Museum 3.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4. 에르미타주 박물관 Hermitage Museum 5. 자금성 박물관 The National Palace Museum Part 2 세계의 주요 박물관 1. 파워하우스 박물관 PowerHouse Museum 2. 고대 이집트 국보전 The Exhibition of Ancient Egyptian Treasures 3. 고대 그리스-인간과 신 Ancient Greece ― Humans and Gods 4. 바티칸 박물관 Vatican Museum 5. 도쿄 국립박물관 Tokyo National Museum 6.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7. 이라크 국립박물관 National Museum of Iraq 8. 오스트리아 무기박물관 Museum of Weapons in Austria 9. 독일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 Senckenberg Natural History Museum 10. 말레이시아 삼군역사박물관 Malaysian War History Museum 11. 네덜란드 목각신발 박물관 Wooden Shoes Museum 12. 국립미국역사박물관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13. 스웨덴 스칸센 민속박물관 Stockholm Skansen Museum 14.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Anthropology 15. 영국의 박물관 1) 대영 박물관 British Museum 2) 자연의 신비-런던 국립자연사박물관 3) 이성의 빛-그리니치천문대, 런던 과학기술박물관 4) 과학의 즐거움-글래스고 사이언스센터, 뉴캐슬 생명과학연구센터, 카디프 과학기술센터 5) 예술의 숨결-테이트브리튼 갤러리, 테이트모던미술관 6) 디자인 시대-런던 디자인박물관 16.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Victoria and Albert Museum 17. 싱가포르 우표박물관 Singapore Philatelic Museum 18. 한국 국립민속박물관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19. 이집트 고고학박물관 The Egyptian Museum 20. 인도 뉴델리 국립박물관 National Museum of India 21. 헝가리 국립박물관 Hungarian National Museum 22. 자연이 만든 역사박물관-폼페이 유적 The Relics of Pompeii 23. 베를린 민족학박물관 Ethnographic Museum Part 3 세계의 유명 미술관 1. 티센-보르네미서 미술관 Museum of Thysen-Bornemisza 2. 런던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London 3. 국립 조르주 퐁피두 예술문화센터 Centre National d’art et de Culture Georges-pompidou 4. 오르세 미술관 Orsay Museum 5. 뮌헨 미술관 Pinakothek Der Moderne 6. 비엔나 미술사박물관 Museum of Art History 7. 워싱턴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8.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Rijksmuseum Amsterdam세계 각지의 유적지는 인류의 문명이 태어난 요람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박물관이다. 공자, 장자, 소크라테스, 헤겔, 미켈란젤로, 다빈치,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와 같은 인류 문명의 선구자이자 지혜로운 조언자였던 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 또한 박물관이다. 현재에 서서 과거를 탐색하고 연구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곳,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곳, 무상한 세월의 흐름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문명의 맥박과 문화의 향방을 알 수 있는 곳 역시 박물관이다. 헬렌 켈러에게 박물관은 사라지지 않는 꿈이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약속이었다. “만약 내가 삼 일 동안 볼 수 있다면, 둘째 날에는 박물관에 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과거의 세계를, 그리고 현재의 세계를 두 눈으로 보고 마음속에 고이 담아둘 것입니다. 인류가 어떻게 기적을 이루어왔는지, 예술 작품 속에 자신의 영혼을 어떻게 펼쳐놓았는지를 보고 기억해둘 것입니다. 수천 년에 걸쳐 남겨진 인류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단 하루 밖에 없다면, 저는 주저 없이 박물관으로 향하겠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박물관으로 가는 길이 우리 앞에 열려 있다. 어찌 이 길을 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를 감동케 하고 깨닫게 하고 더욱 풍요롭게 할 박물관 기행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이 책은 CCTV에서 제작하여 방영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중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해서 편집 출간한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 28곳과 최고 중의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미술관 8곳, 그리고 인상적인 전시회 2곳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너무나 유명해서 마치 가본 것처럼 익숙한 박물관도 있고 좀 생소한 곳도 있다. 마치 가이드가 앞장서서 걸어가며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것 같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박물관 내부를 돌아보는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각각의 박물관의 특징, 그 박물관에 가면 꼭 봐야 할 것들을 소상하게 짚어주기 때문에 혹시 박물관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가기 전에 꼭 읽어두시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까지 인류가 걸어온 유구한 시간의 무게가 묵직한 감동으로, 숨막히는 경탄으로 고스란히 살아있는 박물관을 걷다 보면 문득 이 곳이 어쩌면 마법의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새삼 주위를 돌아보면 시간과 공간, 인종과 민족을 초월하는 신비로운 통로가 곳곳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을 것만 같기도 하다. 헬렌 켈러가 그토록 갈망했던 곳! 새롭고 낯선 나를 찾아서 세계의 박물관으로 달려가보자!
나비효과
꿈과희망 / 정영현.한의현.박서영 지음, 이경옥 엮음 / 2017.07.24
13,000원 ⟶ 11,700원(10% off)

꿈과희망청소년 문학정영현.한의현.박서영 지음, 이경옥 엮음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국수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깊고 넓은 생각>의 정영현, 한의현, 박서영 학생의 작품집이다. 세상을 향해 과감히 다가가 깊고 넓은 생각으로 글을 써내려간 작품들로,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깊이있게 해석하고 승화시켰다. 학생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세상 속으로 뛰어들고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발간을 축하하며 _ 교사 김용준 샹그릴라 _ 3학년 정영현 아토 _ 3학년 정영현 나비효과 _ 2학년 한의현 얼룩 _ 2학년 박서영 책을 묶으며 _ 교사 이경옥꿈꾸는 여행자들이 남긴 세 발자국!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국수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깊고 넓은 생각>의 정영현, 한의현, 박서영 학생이 쓴 작품집이다. 꿈을 찾아 떠나는 청년의 모험 이야기, 사소한 사건 하나가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다는 이야기, 동화의 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차별과 폭력을 그린 이야기. 세 작품 모두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학생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향해 과감히 다가가 깊고 넓은 생각으로 글을 써내려간 작품들로,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깊이있게 해석하고 승화시켰다. 학생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세상 속으로 뛰어들고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로 세상을 향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가 던진 불씨가 독자의 품속에서 재해석되어 타오르길 바라며, 이 책이 세상을 변화시킬 작은 파장을 일으키길 소망해 본다.[발간을 축하하며……]국수중학교 인문학 책쓰기 동아리에서 어느덧 세 번째 책이 나오게 되었네요. 계속 참가하여 글을 쓴 몇몇 학생들의 놀라운 발전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종로의 대형서점을 찾아가서 자료도 구하고 회원들과 많은 토론을 하며 서로 도움도 받고, 자신이 표현하고픈 주제를 선택해 온 마음, 온 힘을 쏟아서 만든 소중한 창작물이 마침내 책으로 나왔군요. 축하합니다.동아리 활동이 반드시 작가가 되기 위한 과정은 아니지만, 기성 작가의 수준에 버금가는 몇몇 학생들의 시적 능력은 앞으로 여러분의 진로를 결정함에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단순한 추억남기기가 아닌 자기 성찰의 글쓰기를 계속하면서 한편으로 뛰어난 본인들의 재능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빠듯한 예산으로 많은 부수의 책을 출판하진 못하지만 학생들과 함께 책이 나올 수 있도록 3년 동안 온 정성을 다하신 이경옥 국어선생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교사 김용준 [책을 묶으며]꿈꾸는 여행자.이 글을 모으고 있는 지금도 머릿속에서 그 노래 가락이 맴을 돕니다. 법적으로 어른이 된 지 20년이 넘어가는 저도 잘 몰랐던 박은옥의 노래를 이 아이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아이들의 세계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요즘 애들은’이란 말 자체가 아이들에 대한 이해가 부재된 무지에서 온 말입니다. 이렇게 감수성이 뛰어나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탁월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이들의 글을 읽는 내내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무지개의 아름다움이 얼룩으로 변하는 찰나의 시간. 나의 눈은 어떤가?끊임없이 자신을 살피고 주변을 향해 사고하는 이 아이들의 자세를 배워야겠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안아주어야겠습니다.깊고 넓은 생각 동아리 아이들과 책쓰기를 하는 저는 선물을 받은 교사입니다. 이런 경이로운 경험은 흔치 않으니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16. 11. 이경옥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
폭스코너 / 장이랑 (지은이) / 2023.09.25
14,000원 ⟶ 12,600원(10% off)

폭스코너청소년 문학장이랑 (지은이)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시리즈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상실의 아픔을 소통과 배려를 통해 치유받으며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이다.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은 주인공 도이서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들에게 끓여 준 마지막 라면이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란 재료는 다 넣고 맛나게 끓여준 이 혼종 라면에는, 이서로선 절대 가늠할 수 없는 상실의 무게와 그리움이 담겼다. 어려서부터 선택적 함구증을 앓아 타인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도이서는 중3 소년이다. 철없는 학교 친구들은 그런 이서를 놀리거나 없는 사람 취급하지만, 정작 이서는 자기만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낸 슬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아빠는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엄마와 함께 구호 활동을 펼치던 아프리카로 떠나버리고, 남겨진 이서는 노고산동에서 마동석을 닮았지만 더없이 다정하고 세심한 삼촌과 함께 산다. 하지만 그 상실의 공간은 쉽게 채워질 리 없고, 선택적 함구증까지 가진 이서의 삶은 꽤나 적막하다. 그런 이서의 삶에 갑작스런 변화가 찾아온다. 엄마 아빠가 어릴 때부터 후원해 온 가나의 소녀 도이시 미켈란이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 것. 그것도 바로 노고산동 이서네 집으로! 가뜩이나 타인과의 소통이 불편한데 아프리카 여대생과의 생활이라니! 하지만 도이시 미켈란은 마치 오래 알던 사이처럼 이서에게 살갑다. 어수룩한 한국말과 따스한 진심으로 이서를 챙기기 시작하고, 오래전 펜팔 친구인 캄보디아 출신의 쏙도 자연스레 이서네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친구라 할 민수도 속물 엄마의 감시망을 피해 영어공부 핑계를 대며 이서네에 합류하고, 때마침 전학 온 짝궁 지유도 왠지 모르게 이서와 가까워지려 애쓴다. 삼촌은 그런 사람들을 기꺼이 집으로 받아들이는데….수프 없는 라면 엄마가 끓여 준 마지막 라면 아빠는 가고 도이시 미켈란이 왔다 내가 너라면, 네가 나라면 도이시의 친구, 쏙 출격 사건 가파를수록 하늘과 가깝다 계롼똑만두햄취이즈김치이롸면 라면 있슈? 라면 잇슈! 장례식장을 순례하는 아이 키 컸으면, 더 컸으면 사람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아프리카 처녀가 복덩이였네 겨, 아녀? 낮과 밤이 바뀌는 오묘한 시간 행복한 나비가 될 거야 오호, 인스턴트지만 제법이야 아프리카로 띄우는 편지(feat. <전국노래자랑>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중3 소년 도이서와 가나에서 유학 온 여대생 도이시 미켈란! 이서와 이시가 펼쳐가는 다문화 코믹 힐링, 글로벌 단짠유쾌 성장소설! 나이 불문! 성별 불문! 국적 불문! 노고산동에 피어난 감동과 웃음의 드라마!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시리즈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상실의 아픔을 소통과 배려를 통해 치유받으며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이다. ‘계란떡만두햄치즈김치라면’은 주인공 도이서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들에게 끓여 준 마지막 라면이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란 재료는 다 넣고 맛나게 끓여준 이 혼종 라면에는, 이서로선 절대 가늠할 수 없는 상실의 무게와 그리움이 담겼다. 어려서부터 선택적 함구증을 앓아 타인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도이서는 중3 소년이다. 철없는 학교 친구들은 그런 이서를 놀리거나 없는 사람 취급하지만, 정작 이서는 자기만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낸 슬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아빠는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엄마와 함께 구호 활동을 펼치던 아프리카로 떠나버리고, 남겨진 이서는 노고산동에서 마동석을 닮았지만 더없이 다정하고 세심한 삼촌과 함께 산다. 하지만 그 상실의 공간은 쉽게 채워질 리 없고, 선택적 함구증까지 가진 이서의 삶은 꽤나 적막하다. 그런 이서의 삶에 갑작스런 변화가 찾아온다. 엄마 아빠가 어릴 때부터 후원해 온 가나의 소녀 도이시 미켈란이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 것. 그것도 바로 노고산동 이서네 집으로! 가뜩이나 타인과의 소통이 불편한데 아프리카 여대생과의 생활이라니! 하지만 도이시 미켈란은 마치 오래 알던 사이처럼 이서에게 살갑다. 어수룩한 한국말과 따스한 진심으로 이서를 챙기기 시작하고, 오래전 펜팔 친구인 캄보디아 출신의 쏙도 자연스레 이서네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어린 시절부터 유일한 친구라 할 민수도 속물 엄마의 감시망을 피해 영어공부 핑계를 대며 이서네에 합류하고, 때마침 전학 온 짝궁 지유도 왠지 모르게 이서와 가까워지려 애쓴다. 삼촌은 그런 사람들을 기꺼이 집으로 받아들인다. 오롯이 혼자만의 세계에 살던 이서의 주변에 갑자기 사람들이 넘쳐나면서, 이서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오는데…. 영어와 콩글리시와 서툰 한국어와 표준어와 사투리가 마구 오가는 노고산동 이서네의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이야기! 과연 이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이서의 선택적 함구증은 나아질 수 있을까. 상실의 슬픔과 이유를 알 수 없는 함구증으로 비어 있던 이서의 마음이 새롭게 채워질까. 절친 민수와 짝꿍 지유 그리고 이서로 이루어진 중3 삼총사, 노고산동 어르신들로 결성된 경로당 삼인방, 순둥이 삼촌과 도이시 그리고 쏙이 뭉친 글로벌 트리오는 꿈꾸던 일을 이룰 수 있을까. 이서는 자기만 홀로 남겨놓고 떠나버린 아빠와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나이 불문! 성별 불문! 국적 불문! 노고산동 이서네 집을 둘러싼 감동과 웃음, 그리고 성장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킥킥거리며 웃다 보면 어느덧 가슴이 뭉클해지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를 위한 성장소설이자 힐링소설이다.중3이 된 지금도 나는 도이서라는 이름 석 자보다 선택적 함구증 병신으로 통한다. 도이서 하면 이구동성으로 “아, 입에 거미줄 친 븅신?” “선택적 함구인지 방구인지 그렇다는데?” “그래도 출석 부르면 ‘예’ 하고 대답은 해. 쥐똥만 한 목소리로.” “민수라고 있거든. 욕 잘하고 성질 개더러운 똑똑이. 나도 좀 아는 놈인데, 그 새끼하고는 종종 웃고 떠들고 한다더라. 유치원 동기라나 뭐라나.” “그러니까 선택적이지.” “기분 나빠. 제까짓 게 뭔데 선택을 하고 지랄이람.” 이러면서 불쾌해했다. 그나저나 아빠는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아프리카 흑인 여대생이 한 지붕 아래 산다는 건 상상조차 해 본 적이 없는 그림인데. 물론 신촌 노고산동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일은 정말 대수롭지 않은 일 중의 하나다. 나와 삼촌이 사는 이 낡은 5층짜리 빌라 건너편만 해도 고대 운동 교육기관인 ‘힘의 집’이 있어 이란, 터키, 파키스탄 출신 대학생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취재차 유재석이 온 적도 있었다. 물론 학교에 가느라 구경은 못 했지만. 주변으로 유명 사립대학교가 세 개나 모여 있는 신촌 노고산동은 그런 동네였다. 백인, 흑인, 동양인, 아랍인 등 전 세계 대학생들이 오글오글 모여 사는. 삼촌은 역세권이라고는 하지만, 가파르고 좁다란 산동네라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탓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삼 주째 되던 날 금요일 아침, 여느 때처럼 도이시 미켈란이 배웅을 나와 있었다. 어느 순간 내 걱정은 ‘오늘 아침엔 도이시 미켈란이 없으면 어쩌지?’로 바뀌어 있었다. 정말 짜증 제대로다. 손을 흔들며 현관에 서 있는 그녀를 보자 긴장으로 굳어 있던 얼굴 근육이 슬그머니 펴졌다. 그런데 그날은 포스트잇 대신 손편지를 건네주는 게 아닌가. 짧지만 강력한 단서 조항과 함께. “도이서 동생, 지구 말고 학교에 가서 펴 보십시오.”나는 반사적으로 도이시 미켈란의 얼굴을 바라봤다. 듣고 있던 삼촌이 그새를 참지 못하고 쿵 쿵 쿵 달려와 손사래를 쳤다.“이시야, 지구 말고가 아니라 지금 말고. 지구 노 노, 지금!”얼씨구, 이시야란다. 이시야. 그것도 이서야를 부를 때와 같은 다정한 톤으로 말이다. 그러자 도이시 미켈란이 자신의 이마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어이쿠! 도이서 동생, 지큼 말고 학교에 가서 펴 보십시오.”그녀는 손으로 브이 자를 그으며 씩 웃었다. 표정을 보니 협박이나 경고 메시지는 아닌 게 확실했다. ‘나도 참, 별 이상한 상상을 다 하네. 도이시 미켈란이 협박이나 얼럿(경고장)을 보낼 리 없잖아.’나는 그 상황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났다. 아침마다 시트콤 예고편을 보는 것 같은 이 소란스러움이라니……. 그러나 아직은 그 어떤 말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여전히 심경이 복잡했다. 다들 짐작이나 할까. 엄마는 하늘나라로, 아빠는 아프리카로 떠나보낸 뒤 어떻게든 그 상황에 익숙해지려고 내 깐엔 눈물 나게 애쓰고 있었다는 걸. 그런데 도이시 미켈란이 나타나 겨우 잔잔해지려는 내 마음속에 자꾸 조약돌을 던지고 있다. 그것도 지치지도 않고 매일 아침 이렇게.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
휴머니스트 / 김시원, 노지양, 문성실, 박혜연, 배윤슬, 신지은, 이소영, 이순영, 이은조, 전해림, 재인, 홍종원 (지은이) / 2023.09.25
16,700

휴머니스트청소년 자기관리김시원, 노지양, 문성실, 박혜연, 배윤슬, 신지은, 이소영, 이순영, 이은조, 전해림, 재인, 홍종원 (지은이)
12명의 직업인이 언젠가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신 과학 기술을 이용하는 일부터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까지, 다양한 사람을 연결하는 일부터 손과 발을 움직여 나만의 노하우를 쌓는 일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의사 홍종원, 도배사 배윤슬, 미생물학자 문성실,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채식요리사 재인, 번역가 노지양, 플로리스트 김시원, 체육교사 전해림 등 이 책의 집필진은 자기 분야에 단단히 발을 딛고 선 직업인들이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이들이 어떤 궤적을 지나 지금의 직업에 도착했는지, 일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기쁨은 어떤 무늬인지, 일하면서 지키고 싶은 원칙은 무엇인지 등 일과 삶에 새긴 진지한 고민과 건강한 자긍심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는 직업에 요구되는 역량과 일터에서 필요한 정보 등 실질적인 일의 현장 역시 접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는 어떤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까?’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의 차이는 무엇일까?’ ‘도배사가 되려면 자격증이 필수일까?’처럼 각 직업을 목표로 한다면 참고가 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박물관과 유물 사이, 사람의 마음을 메일링해요 :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게임 데이터를 분석하며 사회적 통찰을 발견합니다 :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결함과 약점이 가득한 마음의 말에 귀를 기울여요 :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한 송이 꽃에 담긴 아름다움과 기쁨을 나눕니다 : 플로리스트 김시원 벽과 모서리를 마주하며 나의 자리를 넓혀 가요 : 도배사 배윤슬 실험하고, 실패하고, 도전하는 과학자의 삶에 긍지를 느낍니다 : 미생물학자 문성실 식물을 찾고, 기다리고, 기록합니다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건강의 의미를 나날이 새롭게 발견해요 : 의사 홍종원 요리와 함께 삶도 무르익어요 : 채식요리사 재인 언어 안에서 먹고, 살고, 미워하고, 사랑합니다 : 번역가 노지양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전부는 아니랍니다 :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더 많은 사람과 운동장을 누비며 자라고 싶어요 : 체육교사 전해림1.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노동의 현장을 엿볼 기회가 필요합니다 - 해 보고 싶은 ‘일’과 ‘잘’ 사는 삶을 연결하기 위해 챗 GPT와 코파일럿 등 AI의 발전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일하는 사람으로서 과연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많은 사람이 고민한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어떨까? 어떤 방식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어떤 경로로 그 일을 시작할 수 있을지 계속 탐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청소년의 마음에 자리한 고민 역시 작지 않다. 게다가 한국 사회는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 입시 성적과 직업 선택이 마치 하나의 줄로 이어져 있고, 정해진 루트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흔들릴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 쉬운 환경이다. 진로를 찾지 못해 조바심을 느끼는 청소년이 적지 않은 이유다. 이런 부담감이 전부는 아니다. 원하는 직업을 발견하면 전력 질주라도 해 보겠는데, 십 대 시절에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찾는 것부터가 문제다. 그래서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노동의 현장을 엿볼 기회가 필요하다. 어떤 직업에 흥미가 생기는지, 일을 잘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그것이 ‘잘’ 사는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 보기 위해서 말이다. 2. 12명의 직업인이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 -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직업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까지!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에는 12명의 직업인이 언젠가 일터의 동료가 될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다정하고 생생한 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신 과학 기술을 이용하는 일부터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까지, 다양한 사람을 연결하는 일부터 손과 발을 움직여 나만의 노하우를 쌓는 일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 이은조, 임상심리학자 박혜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신지은, 의사 홍종원, 도배사 배윤슬, 미생물학자 문성실, 동물트레이너 이순영,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채식요리사 재인, 번역가 노지양, 플로리스트 김시원, 체육교사 전해림 등 이 책의 집필진은 자기 분야에 단단히 발을 딛고 선 직업인들이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이들이 어떤 궤적을 지나 지금의 직업에 도착했는지, 일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기쁨은 어떤 무늬인지, 일하면서 지키고 싶은 원칙은 무엇인지 등 일과 삶에 새긴 진지한 고민과 건강한 자긍심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는 직업에 요구되는 역량과 일터에서 필요한 정보 등 실질적인 일의 현장 역시 접할 수 있다. ‘데이터과학자는 어떤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까?’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의 차이는 무엇일까?’ ‘도배사가 되려면 자격증이 필수일까?’처럼 각 직업을 목표로 한다면 참고가 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3. ‘일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도록 돕습니다 -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은 물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기 좋은 책 청소년에게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며 얼마나 멋진 일을 하는지에만 초점을 맞추면 자칫 환상을 키울 수도 있다. 일의 현장에는 기쁨과 보람뿐만 아니라 어려움과 고민의 순간 역시 존재한다. 저자들은 지금의 일을 만난 순간부터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난관을 극복하며 성큼 성장했던 경험까지, 직업인으로서 마주하는 입체적인 장면을 솔직하게 전달한다. 일에 동반되는 스트레스나 힘겨움에도 불구하고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지도 공개한다. ‘나와 잘 맞는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청소년기부터 일과 나를 어떻게 연결할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성인이 되는 게 오히려 문제다.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독자들이 다양한 직업인의 이야기를 접하며 ‘일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문과・이과・예체능 계열의 직업이 고루 포진해 있어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으며 관심이 가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게 일의 ‘정석’이나 ‘정답’은 아니다. 직업의 현장에 따라 일하는 사람의 모습은 다채롭기 마련이고 강조되는 가치 역시 다르다. 저자들은 무지갯빛 일 이야기가 지금의 청소년 그리고 훗날 일터에서 마주할 동료에게 가능성과 실마리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에 참여했다. 가슴 뛰는 일의 의미에서 노동의 현장까지,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는 직업의 세계가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풍성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자신과 ‘잘 맞는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말을 들으면 빙그레 웃음이 나요. 부모님은 제가 하는 일을 두고 “어릴 적부터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더니 잘 맞는 일을 하고 있네.”라며 기쁘게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한 줄로 표현한 제 인생은 얼마나 순조롭고 평화로운지 저마저 깜빡 속고 싶어지기도 해요. 틀린 건 아니지만, 너무 많은 과정이 생략된 이야기입니다. ‘좋아하더니’와 ‘하고 있다’ 사이의 띄어쓰기 한 칸에는 양모 펠트 인형처럼 콕콕 눌러 놓은 수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거든요._<박물관과 유물 사이, 사람의 마음을 메일링해요> 중에서 임상심리학자의 역할은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약한 부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단단해지고 세상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힘을 키우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대인관계를 돌아보게 하고, 절망 속에서도 자기가 가진 고유의 힘으로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실적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그 힘든 여정에서 손을 잡아 주고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걷습니다._<결함과 약점이 가득한 마음의 말에 귀를 기울여요> 중에서 창업 비용에는 관련 직업 교육비까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 안에서 예산을 짜야 하고요. 훗날 창업을 꿈꾸는 분이 있다면 부모님의 돈으로 혹은 누군가에게 빌려서, ‘벌어서 갚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지 않았으면 해요. 도움을 받는 정도여야지 비용의 대부분을 가족이나 지인의 돈으로 감당해서는 안 됩니다. 창업의 규모가 크건 작건 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의 결정권 그리고 책임감과 연결되는 문제니까요._<한 송이 꽃에 담긴 아름다움과 기쁨을 나눕니다> 중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살림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진형준 옮김 / 2017.09.01
11,000

살림청소년 문학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8권.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18세기 작품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비극적 자살로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를 불러일으킨 세기의 문제작이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의 정본으로 재탄생시켰다.제1부 제2부 편저자가 독자에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찾아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바칼로레아축역본의 정본으로 읽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세기의 문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18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18세기 작품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비극적 자살로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를 불러일으킨 세기의 문제작이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세기의 문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스물다섯 살 되던 해인 1774년 간행된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괴테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친구 애인을 사랑했던 자신의 경험과 유부녀를 사랑하다 자살한 친구 사건을 소재로 쓴 소설로,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떨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출간 후 이 작품에 공감한 많은 젊은이들이 베르테르가 죽으면서 입었던 푸른 연미복과 노란 조끼 차림을 한 채 자살을 하는 사건이 유행처럼 번져 이 소설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라고 불리는 유명인 모방 자살 현상이었다. 그래서 금서 처분을 받기까지 했다. 나폴레옹도 이 작품의 애독자로서 진중에서도 되풀이해 읽었다고 한다. 젊음의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극한까지 몰고 간 베르테르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가슴속에 품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언제까지나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을 하다 끝내 자살한 청년 베르테르 이야기는 ‘불가능한 사랑’의 원조 격이다. 그래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다. 인간은 사랑의 동물이다. 사랑의 힘은 너무나 커서 그 어떤 제약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깊은 사랑에 빠진 사람은 다른 것은 보이지 않는다. 사랑이 모든 것을 가리고, 덮고, 물들인다. 진정으로 살아 있는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사랑이 그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누구도 그 사랑을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구와도 그 사랑을 나누어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도 자신의 사랑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나만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사랑이 금지된 사랑이라면? 베르테르는 자신이 순수하기 그지없는 사랑의 병에 걸렸음을 안다. 그는 로테의 남편인 알베르트가 훌륭하다는 사실도 안다. 그는 로테와 알베르트의 행복한 관계를 깨뜨리면 안 된다는 사실 역시 안다. 하지만 로테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것, 자신의 사랑이 결코 이 세상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안다. 그 모든 걸 알기에 철저히 불행하다. 베르테르는 자신의 순수한 사랑이 이 세상에서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것, 그 사랑을 지닌 채 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살한다. 그러나 자살은 끝이 아니다. 그 순수한 사랑이 품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내세에서 이루고자 하는 마지막 희망이다. 그 순수한 사랑이 내세에서 이루어지려면 조금도 훼손되지 않은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채 이 세상과 작별해야 한다.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절망 속에서 죽는 것이 아니라 로테를 향한 사랑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죽어야 한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좌절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의 완성이다. 그러므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결말은 자살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의 승리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왜 오랫동안 자네에게 편지를 쓰지 않았냐고? 그런 걸 묻다니. 자네는 그렇게 둔한 사람이 아닐 텐데……. 편지가 없더라도 내가 잘 지내리란 걸 알 텐데…….솔직히 말할게. 실은 내가 어떤 사람을 알게 되었어. 지금 내 머리와 마음속은 온통 그 사람으로 가득 차 있어. 정말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 사람을 알게 된 과정을 자네에게 요령 있게 이야기해줘야 할 텐데……. 아무튼 나는 지금 더없이 행복해. 그러니 역사학자처럼 공평하게 그 이야기를 해줄 수는 없을 거야.정말 천사 같은 여자! 제길, 누구나 자기 애인을 그런 식으로 부르지. 하지만 나도 이 말밖에는 할 수가 없어. 그 여자가 얼마나 완벽한지, 왜 완벽한지 설명할 수도 없고 이유를 댈 수도 없어. 어쨌든 그녀는 내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말았어. 굉장히 이기적이면서도 지극히 소박한 마음씨, 너무나 단호하면서도 착하디착한 마음씨, 활달하기 그지없으면서도 참으로 차분한 마음씨.하지만 그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여러 가지 이야기를 늘어놓는 건 정말 지저분한 잔소리에 불과해. 그녀의 모습을 그리는 데는 방해가 될 뿐이야. 그렇더라도 지금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만 하겠어. 지금 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할 것 같기 때문에. 아, 나는 얼마나 어린아이인지! 인간은 단 한 번의 눈길에 얼마나 굶주려 있는 걸까! 그래, 인간은 정말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발하임에 다녀왔어. 여자들은 마차를 타고 갔지. 그녀의 눈동자 속에서! 아, 나는 정말 바보야. 하지만 용서해줘. 자네도 그 눈동자를 볼 수만 있다면!지금 졸려서 두 눈이 다 감기려 하니 횡설수설은 그만두고 간추려 말할게. 여자들이 마차에 오르자 그 마차를 둘러싸고 젊은 W와 젤슈타트, 아우드란과 나는 마차 주위에 서 있었어. 모두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들이었지. 여자들은 마차 문을 사이에 두고 우리와 잡담을 나누었어. 나는 로테의 눈을 찾았지. 그런데 그녀의 눈, 그 눈은 그저 이 사람 저 사람 옮겨 다니고 있을 뿐이었어. 한 번도 나를 쳐다보지 않았어. 오로지 그녀만 바라보고 있는 내 눈, 내 그 눈을 향해서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어. 나는 마음속으로 천 번도 더 그녀를 향해 안녕이라고 말했어. 그러나 그녀는 나를 쳐다보지 않았어.마차는 내 곁을 지나갔고 내 눈에는 눈물이 고였어. 나는 떠나가는 그녀 쪽을 바라봤지. 그러자 로테의 머리 장식이 보였어. 마차 문 쪽에 머리를 기대는 것 같았지. 그녀는 뭔가를 찾는 듯 몸을 돌렸어. 아, 나를 보기 위해서였을까?사랑하는 친구! 나는 이렇게 아무런 확신도 할 수 없는 세상을 떠돌고 있어. ‘어쩌면 그녀가 나를 보려고 몸을 돌렸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며 겨우 위안을 얻는 그런 세상!잘 자게. 아, 나는 정말 얼마나 어린아이인가!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수학 2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2.10.24
10,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청소년 학습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다.01 함수의 극한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2 함수의 연속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3 미분계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4 도함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5 접선의 방정식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6 함수의 그래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7 도함수의 활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8 부정적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9 정적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10 정적분의 활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정답과 풀이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내신 1위 시리즈 ‘올림포스 시리즈’ 의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 <2023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2022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은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입니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습니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입니다. 학년과 과목 특성을 고려한 구성으로 학년에 따라 선택 -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메가스터디 고등과학 투플러스(2+) 지구과학 1 (2022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이진우, 김연귀, 조광희 (지은이) / 2021.12.31
22,000원 ⟶ 19,800원(10% off)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학습참고서이진우, 김연귀, 조광희 (지은이)
과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리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해한 원리와 개념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이다. ‘개념 이해’와 ‘실전 시험 대비’에 최적화된 기본서이다. 내신 대비, 수능 대비, 정답과 해설로 분리가 되므로 나의 학습 수준과 목표에 맞는 선택 학습이 가능하다.[내신 대비] Ⅰ. 고체 지구[1] 지권의 변동 01 판 구조론의 정립 과정 02 대륙 분포의 변화 03 맨틀의 운동과 화성암 -. 학교 시험 빈출 자료 마스터-학교 시험 대비 문제[2] 지구의 역사 04 퇴적 구조와 지질 구조 05 지층의 생성 순서와 나이 06 지질 시대의 환경과 생물-. 학교 시험 빈출 자료 마스터-학교 시험 대비 문제 Ⅰ단원 한번에 정리하기-1등급 실전 문제Ⅱ. 대기와 해양[1] 대기와 해양의 변화 01 기압과 날씨 변화 02 태풍과 우리나라의 주요 악기상 03 해수의 성질 -. 학교 시험 빈출 자료 마스터-학교 시험 대비 문제 [2] 대기와 해양의 상호 작용 04 해수의 표층 순환과 심층 순환 05 대기와 해양의 상호 작용 06 지구의 기후 변화-. 학교 시험 빈출 자료 마스터-학교 시험 대비 문제 Ⅱ단원 한번에 정리하기-1등급 실전 문제 Ⅲ. 우주 [1] 별과 외계 행성계 01 별의 물리량과 H-R도 02 별의 진화와 에너지원 03 외계 행성계와 외계 생명체 탐사 -. 학교 시험 빈출 자료 마스터-학교 시험 대비 문제 [2] 외부 은하와 우주 팽창 04 외부 은하 05 우주 팽창과 빅뱅 우주론 -. 학교 시험 빈출 자료 마스터-학교 시험 대비 문제 Ⅲ단원 한번에 정리하기-1등급 실전 문제 [수능 대비] Ⅰ. 고체 지구[1] 지권의 변동 -. 수능 자료 마스터-수능 대비 문제[2] 지구의 역사 -. 수능 자료 마스터-수능 대비 문제 Ⅱ. 대기와 해양[1] 대기와 해양의 변화 -. 수능 자료 마스터-수능 대비 문제 [2] 대기와 해양의 상호 작용 -. 수능 자료 마스터-수능 대비 문제 Ⅲ. 우주 [1] 별과 외계 행성계 -. 수능 자료 마스터-수능 대비 문제 [2] 외부 은하와 우주 팽창 -. 수능 자료 마스터-수능 대비 문제 [정답과 해설] -. 정답과 해설 내신 내비 -. 정답과 해설 수능 대비과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리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해한 원리와 개념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이다. 『메가스터디 고등과학 투플러스 지구과학Ⅰ』은 ‘개념 이해’와 ‘실전 시험 대비’에 최적화된 기본서이다. 완벽한 개념 이해! 5종 교과서 주요 개념과 필수 탐구를 다양한 그림과 도표, 쉬운 문장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고, 중요 탐구와 자료를 자세하게 집중 분석했다. 또한, 개념 학습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개념 익히기 문제와 단원별로 수록된 개념 다지기 문제를 통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력을 다질 수 있다. 내신 1등급 완성! 전국의 학교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학교 시험 빈출 자료와 학교 시험 대비 문제를 수준별로 담았다. 고난도, 서술형 문제까지 수록하여 내신 1등급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수능 1등급으로 가는 지름길! 최신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수능 빈출 자료와 수능 대비 문제를 선별하여 수록했다. 수능 기출 경향을 한눈에 파악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이 책은 내신 대비, 수능 대비, 정답과 해설로 분리가 되므로 나의 학습 수준과 목표에 맞는 선택 학습이 가능하다. 이 책의 구성에 따라 학습하다 보면 어느새 탄탄한 과학 실력을 쌓고 시험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스웨어 노트
바람의아이들 / 남상순 지음 / 2015.10.15
9,500원 ⟶ 8,550원(10% off)

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남상순 지음
반올림 시리즈 33권. 잔뜩 성난 짐승처럼 불안정한 감정을 품에 안은 채, 고통스러운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김휘재, 박소흔, 강의진 세 인물과 이들의 비밀이 담긴 ‘욕노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낸 장편소설이다. 친구를 흠씬 두들겨 패고 전학을 온 탓에 모두가 무시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 김휘재, 슈퍼맘의 보호 아래 뛰어난 성적을 갖춘,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지만 이러한 가정환경 속에서 속이 꽉 막힌 듯 갈증을 느끼는 소흔, 정체성의 혼란과 소흔과의 갈등으로 방황하는 의진까지 이야기는 세 인물의 시선을 따라 제멋대로 전개된다. 여섯 편의 청소년 문학 작품을 펴내며 꾸준히 청소년들의 내면을 예민하게 들여다본 저자의 유쾌하고 거침없는 표현들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자신을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며 정의해 나가고 싶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그럭저럭하는 미술 7 너구리가 온다 34 브라운 운동 63 마음을 가라앉히는 세 가지 방법 92 의지는 그루브를 탄다 119 욕노트의 승천 149 나의 몬드러반니 양에게 179 내 말도 좀 들어 볼래? 209 작가의 말 239너를 그리고 나를 용서하는 방법 누군가를 한 번도 미워해 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순간적인 감정이건, 가슴속 켜켜이 쌓인 오래된 감정이건 우리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때때로 용서하며 살아간다. 금방이라도 자신을 삼켜 버릴 듯 꿈틀거리는 감정들을 해소한 후에야 그 대상에 대한 용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이야 수만 가지가 있을 테지만, 어떤 이들은 분노의 대상을 실컷 욕하고 미워함으로서 오히려 그 인물을 이해하고, 감정의 방향을 돌리기도 한다. 이렇듯 재단되지 않은 날 것의 감정을 쏟아낸 비밀 노트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명 욕노트로 ‘스웨어 노트’라고 불리는 은밀한 노트다! 『스웨어 노트』는 잔뜩 성난 짐승처럼 불안정한 감정을 품에 안은 채, 고통스러운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김휘재, 박소흔, 강의진 세 인물과 이들의 비밀이 담긴 ‘욕노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낸 장편소설이다. 친구를 흠씬 두들겨 패고 전학을 온 탓에 모두가 무시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 김휘재, 슈퍼맘의 보호 아래 뛰어난 성적을 갖춘,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지만 이러한 가정환경 속에서 속이 꽉 막힌 듯 갈증을 느끼는 소흔, 정체성의 혼란과 소흔과의 갈등으로 방황하는 의진까지 이야기는 세 인물의 시선을 따라 제멋대로 전개된다. 세 가지 시선 그리고 비밀 노트 ‘아무것도 아닌’ 김휘재가 소흔에게 약점을 잡힌 후, 오히려 세상을 향해 ‘한 마디 한 마디’ 소리를 내게 되고, 의진과 속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사람 일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는 옛말이 절로 떠오른다. 학교에서 ‘없는 존재’로 여겨지며 절대로 길을 찾아낼 수 없을 것 같았던 휘재가 막연하던 미술 포트폴리오를 점점 발전시키며 자기 자신에 대한 용서와 이해, 성장을 이루어내는 모습은 결코 예측할 수 없었기에 더욱 놀랍고 눈부시다. 휘재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소흔은 휘재처럼 고통과 불안을 잔뜩 안고 있지만 그러한 마음을 속으로 꽁꽁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잔뜩 눌러 놓았던 소흔의 불안정한 감정은 의진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계기로 종잡을 수 없이 튀어나와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늘 딸 소흔만을 챙기던 엄마의 돌발적인 행동과 사고, 그리고 자신의 욕노트를 잃어버리는 사건으로 인하여, 소흔은 내면에 숨겨 두었던 불안과 분노를 표면적으로 터뜨리게 된다. 흘러가지 않고 고여 있는 것들은 모두 썩어 버리듯이, 모순적이게도 소흔의 이런 갈등의 폭발은 결국에는 소흔을 멈춰 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한다. 의진은 소흔과 우연히 뽀뽀를 하게 된 이후, 명확히 정의할 수 없는 소흔과의 감정에 소흔을 미워하고 증오한다. 그러나 소흔의 욕노트가 다른 아이들에 손에 들어가 이야기가 점점 부풀려지고, 결국 학교 전체의 문제로까지 커지자, 의진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진다. 욕노트는 동성 친구로만의 감정으로 치부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을 암호화하여 의진이 소흔에게 건넨 물건이기 때문이다. 소흔을 향한 의진의 감정은 단순한 원망이 아니라 애증으로 들끓는 상태였음을 의진은 끝내 인정하게 된다. 의지는 제멋대로 흘러간다 휘재, 소흔, 의진의 모습과 욕노트는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와 그 안을 살펴보았을 때 전혀 다른 빛깔을 띠고 있으며, 작품 속 ‘의지는 그루브를 탄다’는 말처럼 언제든지 맘껏 치솟고 다양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자신이 길을 찾지 않아도, 길 또한 자신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점에 이르러서는 삶과 인간에 대한 긍정적이고 폭넓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마음을 암호화하여 적은 의진의 비밀 노트가 소흔의 손에 들어가 소흔의 욕노트가 되고,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던 휘재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이야기들은 한 가지의 방향성을 띠지 않고 제멋대로 흘러가는 우리 삶의 모습과 무척 닮아있다. 여섯 편의 청소년 문학 작품을 펴내며 꾸준히 청소년들의 내면을 예민하게 들여다본 저자의 유쾌하고 거침없는 표현들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자신을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며 정의해 나가고 싶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2024 유튜브와 함께하는 사관학교 10년간 기출문제 다잡기 국어영역
시대고시기획 / SD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 2023.01.05
22,000원 ⟶ 19,800원(10% off)

시대고시기획학습참고서SD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새교육과정을 반영한 10년간의 기출문제를 수록했다. 전 문항 무료 해설 강의를 제공한다. 빠른 채점이 가능한 모바일 OMR을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암기 달달 핵심 노트와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한다. AI 모의면접 할인 쿠폰 제공으로 면접 준비까지 가능하다.[문제편] 2023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22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21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20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19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18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17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16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A형(이과) 국어영역 B형(문과) 2015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A형(이과) 국어영역 B형(문과) 2014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A형(이과) 국어영역 B형(문과) [해설편] 2023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22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21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20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19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18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17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공통 2016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A형(이과) 국어영역 B형(문과) 2015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A형(이과) 국어영역 B형(문과) 2014학년도 기출문제 국어영역 A형(이과) 국어영역 B형(문과)▶ 새교육과정을 반영한 10년간의 기출문제를 수록했습니다. ▶ 전 문항 무료 해설 강의를 제공합니다. ▶ 빠른 채점이 가능한 모바일 OMR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에서 암기 달달 핵심 노트와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합니다. ▶ AI 모의면접 할인 쿠폰 제공으로 면접 준비까지 가능합니다. ■ 출판사 서평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진정한 젊음을 가진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학교의 2024학년도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SD에듀에서는 사관생도가 되기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완벽한 합격 로드맵을 제공하고자 합격의 공식을 담은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사관학교 국어영역 10년간의 명쾌한 해설과 무료 강의 그리고 AI 모의면접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SD에듀만의 노하우가 담긴 기출자료와 부가 학습자료로 수험생 모두 합격의 기쁨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백점백승 논술구술
조선북스 / 김태완.정은미 지음 / 2011.11.10
15,000원 ⟶ 13,500원(10% off)

조선북스청소년 학습김태완.정은미 지음
어휘나 개념을 정리한 ‘상식사전’이 아니라, 수험생이 자기만의 관점을 정립하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배경지식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서술한 ‘에세이’다.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최전선에 있는 언론사 기자가 분야별 시사 키워드를 뽑고 해설했으며, 이를 현직 국어교사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이하고 입시에 필요한 사고력 훈련을 제시한다. 논술과 구술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나답게’ 쓰고 ‘나답게’ 말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이를 위해 최근 5년 사이 세계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과 그 사건들이 갖는 의미망을 여러 영역(정치.사회.철학.교육.경제.역사.문화 등)에 걸쳐 자유연상의 베틀로 올올이 엮었다. 각 이슈별로 논술 훈련, 구술 훈련, 사고력 훈련 문제를 제시하여 실전과 같은 모의 테스트를 해 볼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팁 또한 수록하고 있다. 각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는 ‘길이길이 빛난 세기의 명연설’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리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더글러스 대프트, 오바마의 대표적인 연설문을 실었다.part 01 교육 & 과학 밧줄타기 이론 이웃효과 스푸트니크 모멘트 구제역과 살처분 뇌운동 몰입 네이밍 마케팅 자기장애 행동전략 왼손잡이 리더십 베르테르 효과 나로호 스포츠심리학 빌 게이츠의 하버드대 졸업식 축사 part 02 정치 & 경제 바세나 협약 딥 스로트와 박종철 사건 요덕수용소와 아우슈비츠 빈 라덴과 와하비즘 사회적 시장경제 고리 이론 상대적 빈곤율과 절대적 빈곤율 착한 소비 잠재실업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민 자본주의 잠재성장률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 졸업식 축사 part 03 사회 & 문화 기형도 신드롬 얼리 버드 고령 사회 스톡홀름 신드롬과 언더독 효과 집단지성 잉글리시 디바이드 오타쿠 프리터족과 니트족 아덴만의 여명 소셜네트워크 상하이 스캔들과 스파이 무상급식과 복지 포퓰리즘 사이코패스 메이와쿠 더글러스 대프트의 인생에 비유되는 다섯 개의 공 part 04 철학 & 역사 강남좌파와 리무진 리버럴 울지마 톤즈 자원희소성 이론 아프리칸 아메리칸과 양키 정의란 무엇인가? 터키와 쿠르드족 1인당 GDP 변천사 학교교육과 파놉티콘 데카르트와 증강현실 재스민 혁명 전쟁의 기원 오바마의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 기조연설문논술.구술.면접에 대비하는 최고의 전략, ‘나답게’ 쓰고 ‘나답게’ 말하라! 논술과 구술시험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대입 수능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논술과 구술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결과를 뒤집는 사례가 빈번하게 보도되곤 한다. 특히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평이해 점수 변별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논술과 구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그렇다면 과연 논술과 구술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논술과 구술시험은 수능시험이나 교과 성적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종합적 사고력, 사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논증력, 또는 창의적인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러나 멋들어진 답을 만들어냈다고 해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 반드시 나만의 관점을 정립해 넣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나답게’ 쓰고 ‘나답게’ 말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시사교양’ 분야는 이를 평가하기 위해 선택되는 단골 과제이다. 복잡한 세상에 대한 나름의 시각을 확립하고 있는지, 그 속에서 ‘나’를 알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어왔는지를 파악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주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분야는 강요와 주입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용어의 개념이나 사전적 정의를 안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다. 논술이나 구술 제시문에서 다루고 있는 어휘나 개념을 아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만의 관점과 시각을 갖춰야 제대로 된 ‘실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탄탄한 배경지식을 통해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나’를 만나기 위해 끊임없이 사색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책은 논술과 구술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나답게’ 쓰고 ‘나답게’ 말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최근 5년 사이 세계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과 그 사건들이 갖는 의미망을 여러 영역(정치.사회.철학.교육.경제.역사.문화 등)에 걸쳐 자유연상의 베틀로 올올이 엮었다. 그리고 생각을 발산하고 다시 통합하기 위해 그와 관련된 논술과 구술, 사고력 훈련이라는 형태로 마무리를 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49개의 이슈를 통해, 논술과 구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넘어 좀더 넓은 세상과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49개의 이슈를 통해 세상과 나를 발견하다 온갖 매체들이 시사교양 정보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언론에서 다뤄지는 현상에만 집중할 뿐 그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못한다. 그러나 논술과 구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그것이 왜 시작되었는지, 그러한 결과가 되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그것이 앞으로 사회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정확히 직시해야 한다. 또한 한 발 더 나아가 그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과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백점백승 논술구술>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사회의 어떠한 현상 또는 사건에 대해 탄탄한 배경지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세계관과 인생관을 함께 이야기하기 때문에 기존의 시사상식 책들과 큰 차별점을 갖는다. 또한 각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 ‘길이길이 빛난 세기의 명연설’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리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더글러스 대프트, 오바마의 대표적인 연설문을 실었다. 발표 당시 하나같이 큰 화제를 모았던 명문이며, 지금까지도 많은 책과 제시문에 인용되는 연설들이다. 이 연설문을 읽다보면 논술.구술에 대비하는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 각자가 자신의 인생관을 확립하거나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핫(hot)한 시사상식을 모아 쿨(cool)하게 풀었다! 최근 우리나라의 언론과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를 뽑아 명쾌하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는 책은 두 명의 필자가 집필에 참여했다. 언론사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기자가 분야별 시사 키워드를 뽑고 해설했으며, 이를 현직 국어교사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이하고 입시에 필요한 사고력 훈련을 제시했다. 이로서 가장 ‘핫’한 시사상식을 ‘쿨’하게 정리한 명품 논술.구술 대비 서적이 된 것이다. 이 책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4가지 이유! · 최근 5년 사이에 세계에서 일어난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고르게 다뤘다. · 어휘나 개념을 정리한 ‘상식사전’이 아니라, 수험생이 자기만의 관점을 정립하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배경지식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서술한 ‘에세이’다. ·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최전선에 있는 베테랑 기자와 학생들과 교감하는 현직 국어교사가 만나 기획한 최고의 논술.구술 대비 서적이다. · 각 이슈별로 논술 훈련, 구술 훈련, 사고력 훈련 문제를 제시하여 실전과 같은 모의 테스트를 해 볼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팁 또한 제시했다.
스무 살이 되기 전에 꼭 가져야 할 것들
팬덤북스 / 전영철 지음 / 2012.05.30
13,000원 ⟶ 11,700원(10% off)

팬덤북스청소년 자기관리전영철 지음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청소년 이야기. 저자는 학교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경험을 토대로 ‘꿈, 끼, 꾀, 깡, 깔, 꼴, 끈, 꾼, 끝’이라는 9가지 키워드를 사용하여 청소년들에게 말을 건다.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목소리를 들어 주며 제대로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본다. 당연히 ‘어른들이 보듬어 안아야 하고, 청소년들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이 맞다’고 말한다. ‘우리 마음을 아이들이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자.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우리가 할 만큼은 하자. 나머지는 애들에게 맡겨 두기’로 다짐한다. 그러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어른들이 할 만큼은 해야 하는’, 또한 ‘청소년들이 들어야 할 만큼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무엇보다 저자는 힘들어하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들으며 위로하고, 그들이 올바른 청소년 시기를 보낼 수 있게 돕고자 한다. 다소 진부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들도 현직 교사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사례가 접목되면서 효과적인 설득력을 발휘한다. 청소년들이 힘든 시기를 무사히 넘기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하다.1. (꿈) 삶의 방향이 꿈이다 2. (꿈) 꿈은 주어지지 않는다 3. (꿈) 꿈만으로 되지 않는다 4. (꿈) 꿈을 이루는 힘은 무엇일까 5. (끼) 재능을 찾아보자 6. (끼)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7. (끼) 환경을 만들어 보자 8. (끼)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 9. (꾀) 공부의 목적 10. (꾀) 지식과 경험이 만나 지혜가 태어난다. 11. (꾀) 먼 데서 찾지 말라 12. (꾀) 씨를 뿌려야 추수를 한다 13. (깡) 학교 우등생이 사회 우등생? 14. (깡) 제대로 해야 한다 15. (깡) 실천이 빠지면 아무 소용없다 16. (깡) 내 생각이 곧 나의 미래 17. (깔) 행복을 빚는 솜씨 18. (깔) 정성과 끈기가 솜씨를 만든다 19. (깔) 솜씨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20. (깔) 배려는 분노를 이긴다 21. (꼴) 태도는 사실상 모든 것이다 22. (꼴) 담배는 독약이다 23. (꼴) 정말 중요한 것은 감추어지지 않는다 24. (꼴)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 25. (끈)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26. (끈) 혼자 하는 일은 없다 27. (끈) 세상의 중심은 나? 28. (끈) 인간관계의 핵심, 경청 29. (꾼) 전문가 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30. (꾼) 깨어 있자 31. (꾼) 전략의 기본은 공부다 32. (꾼) 잘 모를 때는 가보는 수밖에 없다 33. (끝) 세 번의 기회 34. (끝) 사랑하는 이들의 충고에 귀 기울이라 35. (끝) 우리 삶의 네비게이션 36. (끝) 책은 인생의 길잡이“나는 스무 살이 되기 전, 비로소 가슴이 시키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 선생님이 10대들에게 전하는 가슴 벅찬 멘토링!! 스무 살이 되기 전에 한 번쯤 고민해야 할 것들 - 목표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삶의 방향이 바로 ‘꿈’이다.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지만, 재미있는 일이 바로 재능(끼)이 된다. - 공부는 지식만으로 가능하지만, 경험과 지식이 만나야 지혜(꾀)가 된다. - 생각만으로 성공할 수 없지만, 생각에 실천을 더하면 뭐든지(깡) 할 수 있다. - 솜씨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정성과 끈기가 정말 멋진 솜씨(깔)를 만든다. - 재주와 재능을 가진 친구보다, 태도(꼴)가 올바른 친구가 오래간다. - 세상에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보다, 함께해야(끈) 할 일들이 더 많다. - 진정한 전문가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일을 즐기며 할 때 비로소 전문가(꾼)가 된다. - 시작과‘끝’의 경계점은 없다. 시작이 곧 끝이고, 끝이 곧 시작일 뿐이다. 대한민국 청소년은 위험하다 대한민국 청소년이 위험하다. 학교 내 일진과 왕따 문제로 청소년이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돼 버렸다. 사회와 언론은 피상적인 왕따 및 폭력 현상만을 선정적으로 보도하고 이슈화 하고 있다. 정작 그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 학교도, 부모도, 선생님도, 국가도, 사회도 문제의 해결점에 대한 실마리보다 쉬쉬 하기에 바쁘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서로서로를 불신하고 적으로 만들고 있는 위험한 현실에 살고 있다. 성적 지상주의로 인한 과도한 입시 경쟁은 청소년들을 몰개성, 몰인격으로 내몬다. 학교나 사회, 심지어 가정에서도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오로지 성적을 위한 개인으로만 존재한다. 올바른 사회화가 되지 못한 청소년들은 바로 옆의 친구들도 나를 방해하는 경쟁자이거나, 나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상으로 여길 뿐이다. 출구가 없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폭력, 자살, 가출 같은 이탈로 내몰린다. 지금 청소년들은 어른들에게 절규를 내지르고 있다. 과연 누가 그 절규를 듣고 있는가? 청소년을 아는 어른이 없다. 청소년을 위로하고 바른 길로 이끄는 사람이 없다. 청소년들이 힘들다고, 아프다고, 우리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해도 들어 주는 사람이 없다. 여전히 사회는, 가정은 ‘이게 모두 너희가 잘되는 길이다’며 경쟁을 부추긴다. 무엇이 청소년을 위하는 것인지, 무엇이 청소년이 잘되는 방향인지 함께 고민하지 않는다. 청소년의 진정한 멘토는 선생님이다 이 책은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청소년 이야기다. 부모를 제외하면 누구보다 청소년 혹은 학생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학교 선생님이다. 저자는 학교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경험을 토대로 ‘꿈, 끼, 꾀, 깡, 깔, 꼴, 끈, 꾼, 끝’이라는 9가지 키워드를 사용하여 청소년들에게 말을 건다.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목소리를 들어 주며 제대로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본다. 당연히 ‘어른들이 보듬어 안아야 하고, 청소년들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이 맞다’고 말한다. ‘우리 마음을 아이들이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자.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우리가 할 만큼은 하자. 나머지는 애들에게 맡겨 두’기로 다짐한다. 그러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어른들이 할 만큼은 해야 하는’, 또한 ‘청소년들이 들어야 할 만큼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무엇보다 저자는 힘들어하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들으며 위로하고, 그들이 올바른 청소년 시기를 보낼 수 있게 돕고자 한다. 다소 진부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들도 현직 교사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사례가 접목되면서 효과적인 설득력을 발휘한다. 청소년들이 힘든 시기를 무사히 넘기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하다.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보듬고자 하는 어른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청소년도 하나의 인격체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거나 애써 잊으려 하는 말이다. 완전한 청소년도 없고, 완벽한 어른도 있지 않다. 청소년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가정, 학교, 사회가 될 때 청소년들이 행복해질 것이다.꿈은 단순히 목표를 성취하는 것에 불과해서는 안 된다. 목표를 성취하고 나면 허무해지기 때문이다. 등산을 할 때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시간에 비해 정상에 머무르는 시간은 짧다. 그 짧은 순간을 위해 나머지 전부를 걸어 버린다면 도박과 다를 바 없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걸어가고 있고, 삶의 방향을 유지한다면 이미 꿈을 이룬 것이다. 목표만 있어도 된다고? 성취할 때마다 꿈을 계속 새로 만들면 된다고?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것은 작심삼일을 삼일마다 하겠다는 말과 같고, 배가 이리저리 표류하는 것과도 같다. 삶의 방향을 생각하지 않고는 제대로 된 꿈을 꿀 수 없다. 우리가 정말 깊게 고민해야 할 것은 목표 지점이 아니라, 어떤 방향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이다. 그것이 진정한 꿈이다. 좋아하면 잘하게 된다는 논리가 틀려 보이지는 않지만, 직업을 선택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여러분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누군가가 심어 준 것은 아닌지, 지금 당장 몸과 마음을 편케 하려고 도피하려는 것은 아닌지,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직업을 통해 배우고 익히는 지식이나 기술은 평생을 따라다닌다. 단순한 선택이 아니다. 학업을 중단했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또한 학업을 계속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마찬가지로 학업을 계속한다고 해서 행복해진다거나 불행해진다는 법칙이 있지도 않다. 우리의 삶은 학력으로 짜진 공식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차근차근 과정을 밟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좌우되는 영향이 훨씬 커 보인다. 대학 졸업 학력이 문제인가. 꿈을 향한 열정으로 과정을 밟을 확신이 없는 것이 문제인가. 우리 인생의 의사가 있다면 치료를 위해 무엇을 선택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우리 모두가 알듯이 백신은 원인을 향해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큰글자도서] 류명성 통일빵집
뜨인돌 / 박경희 (지은이) / 2022.01.28
24,000

뜨인돌청소년 문학박경희 (지은이)
보기 힘든 탈북 청소년을 주제로 하면서도, 탈북민의 삶이나 탈북 과정에 초점을 둔 몇 편의 작품과 달리 남북한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이다. 여섯 편의 소설은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구성으로 등장인물의 과거, 남한 사람들과의 관계,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소재까지. 복잡하고 길 법한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았다. 남북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탈북 모녀를 싫어하는 주희처럼 우리가 탈북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편견을 발견하는가 하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세라를 안쓰럽게 보는 명성처럼 탈북자들이 바라보는 남한 사회의 현실을 낯설게 느낄 수 있다. 탈북자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여느 작품들처럼 마냥 암울하지만은 않다. 인물들의 발랄함, 생소한 북한을 알아가는 즐거움, 우리의 편견을 말끔하게 깨주는 신선함 등 청소년들의 이야기인 만큼 활달함과 진지함을 갖춘 작품이다. 자라온 환경은 다르지만 서로의 아픔을 알아주는 당경과 기철이처럼, 이 작품은 남과 북의 교차점이 되어 남북한이 서로를 알아가는 새로운 창구가 되어 줄 것이다.추천사............. 4 류명성 통일빵집_명성과 세라............. 11 빨리_주희와 연숙............. 39 오뚝이 열쇠고리_기철과 다경............. 67 아바이순대_연미와 멍구............. 93 자그사니_강희와 애심............. 119 책 도둑_은휘와 아저씨............. 149 작가의 말............. 174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탈북한 모녀와 가족이 되어 가는 주희, 좌절을 모르는 기철이에게 마음이 끌리는 다경, 엄마처럼 따랐던 언니에게 배신을 당하는 강희, 떠돌이 개 멍구를 데려다 기르는 연미, 세라를 보며 북에 두고 온 동생을 그리워하는 명성, 학교 대신 서점에서 지식을 채우고 상처를 치유하는 은휘.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땅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남북한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남북한 청소년들이 함께 호흡하는 6편의 단편 소설 국내 청소년문학은 2004년을 시작으로 점점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출간되고 있다. 다양성에 한몫 크게 보탤 청소년소설『류명성 통일빵집』이 출간되었다. 보기 힘든 탈북 청소년을 주제로 하면서도, 탈북민의 삶이나 탈북 과정에 초점을 둔 몇 편의 작품과 달리 남북한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이다. 남북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탈북 모녀를 싫어하는 주희처럼 우리가 탈북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편견을 발견하는가 하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세라를 안쓰럽게 보는 명성처럼 탈북자들이 바라보는 남한 사회의 현실을 낯설게 느낄 수 있다. 탈북자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여느 작품들처럼 마냥 암울하지만은 않다. 인물들의 발랄함, 생소한 북한을 알아가는 즐거움, 우리의 편견을 말끔하게 깨주는 신선함 등 청소년들의 이야기인 만큼 활달함과 진지함을 갖춘 작품이다. 자라온 환경은 다르지만 서로의 아픔을 알아주는 당경과 기철이처럼, 이 작품은 남과 북의 교차점이 되어 남북한이 서로를 알아가는 새로운 창구가 되어 줄 것이다. 등장인물과 소재의 상징성이 어우러진 작품 이 작품의 매력은 주인공의 심리나 상황에 더 몰입하게 만드는 탁월한 소재에 있다. ‘네 이름이 자그사니라고? 넌 VIP 대접 받으며 왔구나. 난 죽을 고비를 넘기며 왔는데…….’-122쪽「자그사니」중에서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너다 엄마를 잃은 강희와 수족관 사장님이 힘들게 들여와 귀하게 여기는 두만강 민물고기 자그사니는 강희의 삶과 대비를 이룬다. 누렁이가 집 골목길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엄마를 만나러 중국 국경선 일대를 헤매고 다닐 때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97쪽「아바이순대」중에서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떠돌이 개 멍구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연미. 이처럼 이 작품은 곳곳에서 인물과 동일시되거나 인물의 상황을 증폭시키는 소재들이 돋보인다. 이런 소재들은 누구나 ‘생명’이 있고,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그 생명력에 마음이 가, ‘삶’을 존중하게 만든다. 탈북청소년 소설을 쓸 수밖에 없었던 박경희 작가 작가들은 종종 이야기가 찾아와서 작품을 썼다고 한다. ‘이야기가 찾아왔다.’ 이 말은『류명성 통일빵집』의 작가, 박경희에게 맞는 말이 아닐까 싶다.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탈북청소년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에서 3년간 글쓰기를 지도했다. 글에는 사람 이야기가 있고, 결국 작가 앞에 있는 탈북청소년들의 삶이여서 작가는 수업 후에도 끊임없이 탈북청소년들과 소통했다. 그 소통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생생한 인물을 탄생시켰고, 북한의 교과과정, 은어, 생활상 등 우리가 몰랐던 미지의 북한을 알려준다. 죽음을 담보로 했던 사람의 삶은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랄 터, 작가는 여섯 편의 소설로 무난하게 남과 북을 오간다. 아마도 30년 동안 활동한 방송작가의 노련미 때문이었으리라. 여섯 편의 소설은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구성으로 등장인물의 과거, 남한 사람들과의 관계,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소재까지. 복잡하고 길 법한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았다.
중학생 소설 1
신원문화사 / 구인환 지음 / 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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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학습구인환 지음
새 입시제도 및 학교 교육 개선안에 맞춰 교과서 수록 작품은 물론 중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국내외 명작 소설들을 분석.정리했다. 단순한 읽기 자료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풍부한 보충자료를 통해 작품을 분석하고 이해하도록 했다. 토론과 논술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해 논리적 사고력 및 문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국내외 명작 41편의 중단편의 전문과 장편소설의 가장 핵심되는 부분을 발췌해 실었다. 각 작품의 줄거리, 등장인물의 성격,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 상황을 상세히 제공했다. 각 작품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관 작품들과 문화.사상사조를 실어 상상의 고리를 펼칠 수 있게 했다. '논술 맛보기'와 '논술 다지기'등을 통해 창의력과 논증력을 향상 시킨다.박종화, 아랑의 정조 김동인, 붉은 산 염상섭, 두 파산 나도향, 뽕 현진건, B사감과 러브레터 김동인, 무지개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최서해, 고국 유재용, 누님의 초상 하근찬, 흰 종이 수염 헤밍웨이, 이제 몸을 눕히고 오 헨리, 경관과 찬송가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교과서 수록 작품과 중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국내외 명작 41편의 중단편 전문과 장편소설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을 발췌해 싣고, 각 작품의 줄거리, 등장인물의 성격,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 상황을 상세히 수록했다. 또한 각 작품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관 작품들과 문화, 사상 사조를 실었다. ‘논술 맛보기’와 ‘논술 다지기’ 등을 통해 창의력과 논증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내가 학교 밖에서 떡볶이를 먹는 이유
라라의숲 / 나은진 (지은이) /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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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의숲청소년 문학나은진 (지은이)
교실 안에서 더부룩한 교육을 받느니, 학교 밖에서 속 시원한 시행착오를 선택하기로 한 학교 밖 청소년이 나온다. 궁금했지만 자세히 캐물을 수 없었던 자퇴 이야기와 학교 밖 부모들에게 건네는 ‘이보다 더 솔직할 수 없는 과감한 조언노트’도 알차게 수록하였다. 학교를 중단하면 세상이 중단될 것만 같지만 의외로 학교 밖에도 제법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고, 게다가 제대로 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는 책이다.들어가는 길목 1장 학교 과식, 학교 과호흡 자퇴 결심? 자립 결심! 나 이제 내 마음대로 먹어야겠다 다짜고짜 자퇴? 꾸역꾸역 자퇴! 거기 112죠? 저희 집을 신고합니다. 유난스럽고 야단스러운 게 아니라요 부록_자퇴노트 일목요연 작성법 2장 내가 알아서 차려 먹을게요 인생 첫 숙려 기간 드디어 정식 자퇴생입니다 밥값하기 힘든 날들 검정고시도 고시입니다 일단 무라도 썰려고요 학교 밖에도 사람이 삽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부록_검정고시 기획노트 3장 학습 편식을 부추기는 사회 너무, 너무나도 이기적인 충고 뭐? 내일 또 학교에 가야 한다고? 넌 참 책임감이 없구나 자식도 사람이었습니다 17년치 학교 급식, 아직도 더부룩해요 싸움도 우리에겐 소통입니다 부록_학교 밖 부모를 위한 과감한 조언노트 4장 교육 식성을 찾습니다 뜸을 들이는 열여덟의 시간 시행착오를 선택하다 왜 우리는 그동안 자퇴하지 못했을까요 자퇴는 빨간 맛? 파란 맛? 교육 혼밥을 시작하다 문제없는 문제아들 자퇴라는 메리트 저를 만나보시겠다고요? 부록_학교 밖 인연노트 5장 이번 문제는……. 정답이 없습니다 정답을 쉬쉬하는 사회 학교 밖 교육 맛집 지도 홈스쿨링 말고 월드스쿨링 고질적 문제지 대신 양질의 답안지 틀어박힌 삶에서 틀을 바꾸는 삶으로 내 안의 사회인 발굴기 내 인생 오프닝은 시상식으로 부록_학교 밖 열여덟이 세상 밖 스물에게 나가는 길목“홈스쿨링? 월드스쿨링! 열아홉, 학교 밖 청소년이 쓰는 세상 하나뿐인 자퇴노트! 이젠 자퇴도 제대로 된 설명서가 필요하다.” “학교 밖 청소년, 교육 혼밥을 시작하다!” 우리를 먹이기만 하는 학교, 이제 더는 안 속는다. 이제 우리 스스로 교육 맛집 지도를 그려 나갈 테다! 학교는 때때로 국가를 등에 업고 교육을 독점한다. 교육은 과정 없이 저 혼자 결과를 쓰고, 청소년 교육은 청소년 없이 청소년들을 만들어 나간다. 여기 교육 맛집 지도를 찾아 나선 학교 밖 청소년이 하나 있다. 자퇴라는 별에 잠시 불시착했지만 스스로 학교 밖 대지를 일구고 자립의 묘목을 심는다. 바야흐로 청소년들도 ‘나는 나로 살기로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꿈을 이루려면 자퇴 하나쯤은 해 둬야 한다고 부추기는 미디어의 세상 속에서 ‘학생증’이나 ‘청소년증’ 같은 증서 말고 자기만의 진짜 정체성 지도를 안내해 주는 책이 필요하다. 학교가 제시하는 ‘늘 똑같은 그저 그런 교육’으로는 ‘1인의 정체성’을 지켜 나갈 수 없다. 자칫 꿈과 자퇴의 순서를 혼동하고 오용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 세상을 직접 보여 주고, 스스로 ‘나만의 학교’를 찾게끔 선택지를 주는 책, 바로 ‘내가 학교 밖에서 떡볶이를 먹는 이유’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는 ‘학교 안’을 다닐지, ‘학교 밖’을 다닐지 각자 알아서 선택하는 시대이다. ‘배움’이란 떠먹여 준다고 해서 소화가 더 잘 되는 행위가 아니다. 반대로 어설픈 숟가락질이라고 해서 체하는 행위도 결코 아니다. 나에게 맞는 교육이 무엇인지, 내 입맛에 어떤 교육 방식이 적절한지 직접 나서서 내 교육 식성을 찾아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길거리 교육이 더 맛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온실 속에서 차근차근 필기하는 교육이 더 편할 수 있다. ‘내가 학교 밖에서 떡볶이를 먹는 이유’는 어느 교육이 옳다고 주장하는 교육지침서가 아니다. 너도 옳고 나도 옳고, 때로는 너도 틀리고 나도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한다. 이 책은 홈스쿨링이 아닌 월드스쿨링을 향해 가는 지금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청소년은 자유로울 줄 알고 선택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덜 자랐거나 다 자란 상태가 아니라, 어느 누구나와 마찬가지로 성장 여행 중인 ‘똑같은’ 사람이다. ‘내가 학교 밖에서 떡볶이를 먹는 이유’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1인 학교 시대’를 열어 줄 귀중한 교육 맛집 지도이다. 학교 밖에서 어떻게 인연을 맺고 어떤 즐거운 작업들로 자신의 일상을 채울지 알려 주는 책이기도 하다. 정식 졸업이라는 절차가 없었어도, 조금 빨리 알에서 부화했어도 미성숙하지 않다는 것을, 외려 자생하는 법을, 되레 적절히 부화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이 책에는 교실 안에서 더부룩한 교육을 받느니, 학교 밖에서 속 시원한 시행착오를 선택하기로 한 학교 밖 청소년이 나온다. 궁금했지만 자세히 캐물을 수 없었던 자퇴 이야기와 학교 밖 부모들에게 건네는 ‘이보다 더 솔직할 수 없는 과감한 조언노트’도 알차게 수록하였다. 학교를 중단하면 세상이 중단될 것만 같지만 의외로 학교 밖에도 제법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고, 게다가 제대로 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는 책, ‘내가 학교 밖에서 떡볶이를 먹는 이유.’ 이렇듯 문제없는 개성 만점 문제아의 학교 밖 적응기를 읽으며, 시대를 뛰어넘고 세대를 넘나드는 교육 입맛을 되찾길 희망한다.“과호흡입니다.”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고, 수업을 듣고, 보충 수업을 듣고, 자습을 하고, 집에 돌아와 새벽에 잠드는 삶. 달마다 모의고사와 수행 평가를 번갈아 치르고, 학교 시험을 준비하느라 숨 돌릴 틈 없는 삶. 유일한 휴일인 주말에는 항상 밀린 잠을 자느라 늦은 오후에야 일어나고, 평소보다 줄어든 하루를 맞이해야만 하는 삶. 나는 내게 주어진 유일한 휴일조차 밀린 숙제나 수행 평가 과제를 하며 보내야만 했다. 물론 그 모든 삶은 분명 내 삶이었다. 그런데도 그때의 나는 내가 아니었다. 나는 자유롭지 못했다. 물론 처음에는 나도 세상의 루트를 잘 따랐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길까지는 힘든 일 없이 수월했다. 나 역시 대학에 입학하는 일을 목표로 삼았다. 대다수의 학생이 그 한 가지의 루트를 탔다. 나도 그 루트 위에 올라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고등학교에 잘 적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내가 목표로 하는 학과에 들어가려고 각종 입시 정보를 찾아보는 등 학업에 집중하는 일이나 내 진로를 찾는 일에도 열정을 다했다.그리고 나는 자퇴를 선택했다.고등학교 입학식 첫날이었다. 나는 긴장과 기대가 가득 찬 마음으로 강당에서 연설을 듣던 중 갑작스러운 과호흡 증세를 보였다. 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나는 의사에게서 과도한 긴장이 내 증상의 이유라는 소리를 들었다. 어쩌면 그때부터 나도 모르게 내심 미래를 향한 부담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인지도 몰랐다.-1장 ‘학교 과식, 학교 과호흡’ 중에서 “넌 참 책임감이 없구나?”언젠가 나를 두고 책임감이 없다고 말한 사람이 있다.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나는 책임감도 없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힘든 일은 하고 싶지 않아서 포기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 법이다. 나는 그 대신 맡은 일은 완벽하게 해내려고 노력하고, 내게 무리라 생각되는 일은 억지로 받아들지 않는다. 지금은 자유와 휴식을 찾으면서 조금씩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학업에 열중하지 않는 대신 내가 열중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고 있다. “남들은 잘만 다니는 학교를 너는 왜 못 다니겠다는 거니?”평범하게 살아 줬으면 하는 아이가 다른 길을 걷게 된다는 것. 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평범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평범하지 않다는 게 책임감이 없다는 소리는 결코 아니다. 많지는 않지만 요즘 나는 다양한 도전을 한다. 거창하지 않아도 매일매일이 도전이고 새로운 시도다. 실패해도 경험이라 여기고, 성공하면 기뻐하며 뿌듯함을 느낀다.“넌 참 책임감이 없구나.”맞다. 난 책임감이 없다. 학교를 그만뒀다. 남들 다 하는 일을 안 하고 남들 다 가는 길에서 구태여 빠져나왔다. 난 누구누구의 말대로 정말 책임감이 없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신한다. 나는 나 하나는 거뜬히 책임질 줄 안다. 이게 바로 책임감 없는 내가 내 삶을 책임지는 방식이다.-3장 ‘학습 편식을 부추기는 사회’ 중에서 사회는 때로 무례하다. 청소년을 판단 능력이 불완전하고 행위를 제한당해야 하는 미성년자로 취급한다. 이는 꽤 무례하고 불쾌한 정의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에 항의하지 못하고 얌전히 법을 받아들여야 한다. 청소년에게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돈을 벌 수 없으니 금전적으로 부족하고 사회적 직위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소리쳐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은 특히나 더 자립심을 길러야 한다.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하고 스스로 이겨내야 이 시련들과 부적절한 대우들을 이겨낼 수 있다. 남의 도움만 받길 원한다면 자신이 바라던 삶을 이뤄 내기는커녕 사람들의 시선에 지쳐 스스로 포기하게 될 것이다.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더 좋은 대우를 받고, 학교 안 청소년들과 비교당하지 않으며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런 세상을 바라기만 하고, 누군가가 이뤄내 주기만 원한다면 세상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당사자인 내가 직접 나서서 얼굴을 보이고 목소리를 높여야 달라지기 시작한다. 한 명의 목소리가 세상 전체를 대변할 순 없기에 나의 노력은 하찮고 미미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내 목소리를 듣고 나를 봐주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 그들까지도 차별을 반대하고 세상이 바뀌기를 외친다면 세상은 바뀔 수 있다.-4장 ‘교육 식성을 찾습니다’ 중에서
천국의 이야기꾼 권정생
실천문학사 / 정지아 지음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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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사청소년 문학정지아 지음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수상 작가 정지아가 쓰는 거룩한 바보 권정생 이야기. 평생 극빈과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아름답고 감동스런 동화를 써온 권정생 작가의 일대기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정지아 작가의 유려하고 서정적인 문체와 권정생의 고통과 슬픔이 만나 한 편의 소설 같은 인생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권정생이 일본에서 태어나 빌뱅이 언덕에서 잠들 때까지 일어났던 에피소드와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일본에서의 삶과 경순이 누나와의 추억, 하느님과 녹아내리는 눈토끼가 불쌍해서 울던 유년 시절을 거쳐 해방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난과 싸우면서도 중학교에 가기 위해 닭들을 기르다가 그 닭들이 이유 없이 죽어 좌절해야만 했던 이야기, 결핵으로 다 죽어가다 기적처럼 살아난 고통스런 삶, 병마와 싸우면서도 글쓰기에 전념하며 이오덕 선생님과 만난 이야기들이 엮어져 있다. 정지아 소설가는 청소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권정생의 삶을 복원하고 실제 권정생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엮어 소설로 풀어냈다. 그래서 동화를 좋아하는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고, 특히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 <강아지 똥>, <몽실 언니> 같은 작품을 읽고 자란 우리 청소년들이 좀 더 권정생 선생님을 알기 쉽게 이해하기 위한 책으로 손색이 없다.피는 꽃 지는 꽃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슬픈 거야 우리 정생이는 작가가 될 모양이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절망의 문턱에 선 사람들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종지기 아저씨 권정생 슬픔이 힘이 되어 오른쪽에는 하느님이, 왼쪽에는 예수님이 그리운 이들의 곁으로 작가의 말 권정생 연보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수상 작가 정지아가 쓰는 거룩한 바보 권정생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아들과 함께 걷는 길』, 『톤즈의 약속』, 『안녕, 마징가』, 『아지트』 내놓으며 청소년 소설에 새 장을 열었던 실천문학사에서 ‘이효석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정지아의 첫 청소년 소설 『천국의 이야기꾼 권정생』을 출간하였다. 이 책에서는 평생 극빈과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아름답고 감동스런 동화를 써온 권정생 작가의 일대기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정지아 작가의 유려하고 서정적인 문체와 권정생의 고통과 슬픔이 만나 한 편의 소설 같은 인생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강아지 똥’처럼 살다간 권정생 이야기 지금의 청소년들이라면 한 번쯤 그들의 유년 시절에 ‘권정생’을 거치지 않았던 적은 없었으리라. 그들에게는 ‘권정생’ 이라는 이름 석 자보다 『강아지 똥』이라는 말이 더 귀에 익고 친숙할 것이다. 『몽실 언니』, 『하느님의 눈물』, 『사과나무달림』 등 수많은 작품으로 지금의 청소년들의 감성적 자양분의 토대를 이루며 윤석중, 이오덕으로 이어지는 한국 아동문학의 계보를 잇는 한국 대표 동화 작가이자, 자신이 발표한 동화보다 더 동화적인 삶을 살다 간 권정생. 이 책은 바로 동화 작가 권정생의 삶과 문학을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정지아 소설가의 매끄럽고 감칠맛 나는 문체로 만나는 권정생은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한편으로는 가시면류관을 쓴 성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의 동화 작품들은 주로 여리고, 불쌍하고, 슬픈 이야기가 많은데 이는 작가가 살아온 인생과 무관하지 않다. 어린 시절의 가난과 형제들과의 생이별 속에서 혼자 곰삭혀야 했던 고통과 슬픔, 그리고 자신의 형편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이타적인 긍휼의 마음이야말로 작품의 근간이 될 수밖에 없었다. 마치 자신의 상처를 통해 진주를 만들어내는 조개처럼, 그의 이러한 삶의 태도는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이 땅의 어린이들의 심성에 고스란히 영향을 줄 동화로 우리에게 남게 되었다. 이 소설 작품은 권정생이 일본에서 태어나 빌뱅이 언덕에서 잠들 때까지 일어났던 에피소드와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일본에서의 삶과 경순이 누나와의 추억, 하느님과 녹아내리는 눈토끼가 불쌍해서 울던 유년 시절을 거쳐 해방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난과 싸우면서도 중학교에 가기 위해 닭들을 기르다가 그 닭들이 이유 없이 죽어 좌절해야만 했던 이야기, 결핵으로 다 죽어가다 기적처럼 살아난 고통스런 삶, 동생의 결혼을 위해 행려병자로 떠돌이 생활을 해야만 했던 시절, 조탑리 교회 문간방에서의 극빈의 삶, 병마와 싸우면서도 글쓰기에 전념하며 이오덕 선생님과 만난 이야기들이 엮어져 있다. 동화보다 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권정생의 삶에 동화되어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지게 될 것이다. 그의 삶만큼이나 더 동화적이고 위대한 작품이 어디 있을까. 죽음이라는 고통과 싸우면서도 어린이들을 위해 훌륭한 동화 작품들을 써온 권정생의 삶은 그 자체로서 위대한 작품이나 다름없다. 특히 정지아 소설가가 청소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권정생의 삶을 복원하고 실제 권정생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엮어 소설로 풀어냈다. 그래서 동화를 좋아하는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고, 특히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 『강아지 똥』, 『몽실 언니』 같은 작품을 읽고 자란 우리 청소년들이 좀 더 권정생 선생님을 알기 쉽게 이해하기 위한 책으로 손색이 없다. 따라서 그의 삶을 소설로 만나게 된다면 권정생 작품을 읽을 때 느끼는 감동처럼 큰 울림을 받을 것이다.
버블티 고2 문학 신사고(이숭원)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2권 연계 작품편(교과서 외 작품 문제풀이) (2024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3.12.05
25,000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249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1245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1120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의 기능과 원리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본질 ▷배를 매며(장석남) : (작가연계)배를 밀며-장석남/(갈래연계)백화-백석/(주제연계)행복-유치환 ▷성난 풀잎(이문구) : (작가연계)관촌 수필-이문구/(주제연계)슬견설-이규보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어부사시사(윤선도) : (작가연계)오우가-윤선도/(주제연계)만흥-윤선도/(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 (주제연계)천변풍경-박태원/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독을 차고-김영랑/(소재연계)낙화-이형기/(주제연계)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차마설(이곡)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 ▷서울, 1964 겨울(김승옥)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단단한 고요(김선우)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감상의 맥락 ▷이생규장전(김시습)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 ▷최척전(조위한)_문학활동 : (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쉽게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절정-이육사/(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 (2) 문학 활동의 이해 ▷스노우맨(서유미) : (주제연계)타인의 방-최인호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 (소재연계)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주제연계)새-천상병 (3) 문학의 인접분야와 매체 ▷저녁에(김광섭) : (주제연계)꽃-김춘수/(작가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호질(박지원)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금수회의록-안국선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_창의적 감상 ▷메밀꽃필 무렵(이효석 원작 ,안재훈 극본)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3단원 :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제가야산독서당(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갈래연계)야청도의성-양태사 ▷황진이(홍석중)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 (주제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아침 시-최하림/(주제연계)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 (주제연계)그날이 오면-심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작가연계)나의 침실로-이상화 ▷적벽가(작자미상) : (갈래연계)흥보가-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고대 문학 ▷주몽신화(작자미상) : (주제연계)단군신화-작자미상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 (갈래연계)황조가-유리왕/(주제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중세 문학 ▷찬기파랑가(충담사) : (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 ▷청산별곡(작자미상) : (소재연계)청산도-박두진/(갈래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서경별곡-작자미상 ▷공방전(임춘)_문학 활동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경설(이규보) : (주제연계)화왕계-설총/(갈래연계)낙치설-김창흡/(갈래연계)도자설-강희맹 ▷시조세편(우탁, 성삼문, 홍랑) ▷사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속미인곡-정철/(주제연계)정과정-정서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봉산탈춤(작자미상)_문학활동: (갈래연계)양주별산대 놀이-작자미상 ▷누항사(박인로)_문학활동 : (작가연계)선상탄-박인로 ▷흥보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소재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절명시(황현) : (주제연계)춘망-두보/(갈래연계)강촌-두보/(주제연계)송인-정지상 (4) 근현대 문학 ▷초혼(김소월) : (갈래연계)님의 침묵-한용운/(작가연계)먼 후일-김소월/(주제연계)눈물-김현승 ▷만세전(염상섭) : (작가연계)삼대-염상섭/(소재연계)상록수-심훈/ ▷백록담(정지용) : (작가연계)향수-정지용/(작가연계)고향-정지용/(작가연계)유리창-정지용 ▷광야(이육사) : (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광장(최인훈) : (상황연계)유예-오상원 ▷원고지(이근삼)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벼(이성부) : (작가연계)봄-이성부/(갈래연계)눈-김수영/(주제연계)담쟁이-도종환 ▷내 여자의 열매(한강) : (주제연계)사무원-김기택 ▷한림별곡(한림제유)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갈래연계)만전춘별사-작자미상 ▷소대성전(작자미상)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홍길동전-허균 ▷산촌여정(이상)_창의적 감상 5단원 : 문학의 가치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 (작가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김 씨 표류기(이해준) : (갈래연계)서편제-김명곤 각색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2) 문학과 공동체 ▷바퀴벌레는 진화중(김기택)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소재연계)멸치-김기택/(주제연계)새-박남수 ▷그해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 (주제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기본서(개념 학습편) �� ① 작품 속으로 –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 ① 핵심확인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트와이스 한국사
푸른들녘 / 안규 지음, 남운협 그림 / 2017.11.15
14,000원 ⟶ 12,600원(10% off)

푸른들녘청소년 역사,인물안규 지음, 남운협 그림
카피라이터가 쓰고 그래픽디자이너가 그린, 단 2시간 안에 한국사의 맥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책이다.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절대 알지 못할 한국사 초보자의 어려움, 즉 어디서 막히고 어디서 헷갈리는지, 갑자기 역사 공부의 흥미가 사라지는 지점은 어디인지 등을 철저히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분석하여 “어떻게 하면 한국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에 방점을 찍고 연구한 바를 구체적이며 입체적으로 서술한 매우 독특한 한국사 책이다. 글과 표 등 내용이 많지 않고 압축적이라 쉽게 볼 수 있으며, 한국사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꼭 암기해야 할 필수 내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정리하여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참고서와 교과서의 보조교재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암기하기 쉽게 정리한 기발한 내용의 본문, 이를 뒷받침해주는 팩트 체크, 그리고 생경한 용어를 풀이해주는 개념어 설명 등 구성이 입체적이어서 하나의 내용을 3번 확인하는 효과를 준다는 점은 이 책만의 특장이다. 또한 그래픽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내용을 한 번 더 비틀어 절대 잊어버리지 않게끔 ‘재미와 웃음’이라는 장치를 부각한 점은 <트와이스 한국사>의 매력이자 다른 도서와 비교 불가한 우월함이다.글쓴이의 말_쉽고 재미있게 공부한 내용은 평생 간다! 지은이의 말_팩트와 고증이 재미를 만나면 즐거운 공부가 된다! Ⅰ 선사시대 구석기 하여가(feat.이방원) | 신석기 일기(feat.이순신) | 청동기 포에버(feat.정몽주 & B.C. 2333) | 철기 배틀(feat.길재) | 고조선의 사이 나쁜 두 형제 | 고조선의 원래 이름이 조선이라고? | 고조선 다음은 위만조선, 그럼 아래조선은? *트와이스 여행사와 떠나는 선사 유적 투어 1일차_구석기시대 | 2일차_신석기시대 | 3일차_청동기시대 | 4일차_철기시대 Ⅱ 여러 나라의 성장 제천행사가 너무나 부러워(feat.옥저) | 여러 나라라 풍습도 제각각 | 소도는 군장도 출입이 금지되었지 말입니다! | 부여 샤우팅 "마가우가저가구~가!" | 옥저의 아픔을 알게 된 동예 Ⅲ 삼국시대와 가야연맹 한강’s 러브레터 | 거차 이마왕, 박혁거세? | 슬픈 왕을 애도하며1_고구려 | 슬픈 왕을 애도하며2_백제 | 슬픈 왕을 애도하며3_신라 | 육육공부터 삼국통일 8년 주기설 | 삼국시대 불교의 전래 | 왜 삼국시대야? 우리 가야는 나라도 아니니? | 아리가또~ 고마워요 삼국♡ | 근데, 금관가야랑 대가야 중 누가 먼저야? | 우리 중국은 고구려에게 세 번 졌수당 | 와우~ 삼국의 불상과 데칼코마니! *트와이스 여행사와 떠나는 삼국시대 투어 1일차_고구려 | 2일차_백제 | 3일차_신라 | 4일차_가야 | 5일차_일본(왜) Ⅳ 남북국 시대 신라왕은 뼈부터 달라(feat.최치원과 통일신라 육두품 중창단) | “369, 369~5 상수리” 쉬운데! | 해동성국 발해 | 통일신라의 3대 스님들 | 견훤과 궁예, 우릴 빼놓으면 정말 섭하죠~ *트와이스 여행사와 떠나는 남북국시대 투어 1일차_통일신라1 | 2일차_통일신라2 | 3일차_후백제와 후고구려 | 4일차_발해1 | 5일차_발해2 Ⅴ 고려시대 왕건이 세우고 성종이 완성한 고려 | 숫자로 읽는 고려사 이모저모 | 고려는 거란과 세 번 싸웠을 거란 얘기죠? | 꿈엔들 잊으리, 한 맺힌 몽고 | 고려는 불교를 too much 사랑해 | 대표적인 금수저와 흙수저, 김부식 vs. 묘청 | 또 다른 아픔, 100년 무신정권 | 고려 고종 vs. 조선 고종 아버지 | 아름답구나, 고려의 건축 | 고려 후기 트렌드는 몽골풍 | 노국공주여, 나도 곧 그대를 따라가리다 *트와이스 여행사와 떠나는 고려시대 투어 1일차_고려의 성립과 통치체제의 정비 | 2일차_고려의 대표적인 탑과 고려청자 | 3일차_스페셜 게스트 묘청 스님과 함께 | 4일차_우리 사회에 전해진 몽고 풍습 Ⅵ 조선시대 조선을 이끈 주도 세력을 알아볼까? | 서울의 4대문은 ‘인의예지신’ | 조선의 행정조직, 왜 이리 복잡하지? | 친한 친구끼리 만든 당_ 붕당 | 성학십도와 성학집요, 늘 헷갈려! | 그분이 알고 싶다1 | 조선시대 4대 사화_무갑기을 | 김태희를 향한 비의 변함없는 사랑 | 광해군은 언제나 대·기·중! | 이번 환국은 누가 뭐래도 서남서 경기갑에서! | 그분이 알고 싶다2 |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그리고 역린 | 정조임금, 덕대, 그리고 보부상 | 세도정치, 홍경래는 알겠는데 임진철은 누구죠? | 지폐에 얼굴을 남기려면 조선시대에 태어났어야! | 전하, 이러고 있으면(1592) 임진왜란 일어난대요! | 불 타오르네~ 파이어!(feat.흥선대원군과 경복궁 소년단) *트와이스 여행사와 떠나는 조선시대 투어 1일차_조선 전기 스페셜 게스트 삼봉 정도전을 만나자 | 2일차_조선 중기 스페셜 게스트 폭군 연산군 | 3일차_조선 중기 스페셜 게스트 신사임당 | 4일차_조선 후기 스페셜 게스트 녹두장군 전봉준 Ⅶ 근대사회 위아래~위위아래~! 위아래 모두가 반대했던 그 사람 | 근대화와 함께 외국에서 나쁜 병오신다? | 임오군란, 갑신정변? 1882, 1884?? 아 몰라! | 갑신정변 10년 후,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개혁 | 위정척사 6789 운동 | 신문 발행을 시작으로 근대문물이 유입되다 | 근대문물이 들어오면서 발전한 철도와 건축 Ⅷ 민족 독립운동 뱅뱅뱅~ 빵야빵야빵야! 안중근 의사 | 만세, 만세, 만만세~ 세 번의 항일운동 | 일제 핵심기관 건물 폭파는 의열단에게 맡겨다오! | 폭파는 의열단, 그렇다면 요인 암살은 누가? | 일제강점기 통치 방식의 변화 | 장엄하고 비장했던 국내외 독립투쟁사 | 민족유일당운동의 결과물 ‘신간회’ | 혼과 얼을 지켰던 민족주의 사학자들(feat.박은식&신채호) Ⅸ 현대사회 할머니와 손자, 대한민국 건국과정을 논하다 | 임자, 새마을운동은 제4공화국 최고의 작품이야! | 민주화 양에게_봄날은 계속된다 | 세상에서 제일 긴 이름, 김수한무~ 기나긴 남북교류사 Ⅹ 역사는 흐른다 왜 어떤 절 이름은 ‘사(寺)’가 아니라 ‘지(地)’로 끝나죠? | 셋이 하는 행사라 세시풍속이냐고요? | 우수한 우리민족, 유네스코 유산도 많구나 맺는 말_역사는 우리와 함께 흐른다. 영원히!카피라이터가 쓰고 그래픽디자이너가 그린 세상에 없던 한국사 책!!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단 2시간에 한국사의 맥을 잡는다!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를 토대로 꼭 알아야 할 100여 개의 테마를 선정 한눈에 이해하기 쉽고 단박에 암기하기 쉽게 구성한 유일무이 한국사 책!! 『트와이스 한국사』는 책의 부제가 말해주듯 단 2시간 안에 한국사의 맥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책이다. 이 책의 글을 담당한 저자는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다. 그는 중2 재학 중인 아들의 한국사시험 공부를 도와주던 중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재미를 부여해 공부하면 그 내용이 훨씬 오래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여 본인이 직접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여러 가지 암기법을 개발했고, 이를 실제 공부에 적용해보았다. 그 결과 짧은 시간 안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을 통과했음은 물론 이어 1급까지 취득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얻은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자녀에게 적용한 결과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써서 한국사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서게 해주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되었다. 그 후 집중적인 고민과 연구 끝에 당 시 개인적으로 암기했던 방식에 뼈와 살을 가미하여 『트와이스 한국사』를 집필하게 되었다. 역사 전문가가 아닌, 역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광고인의 시각에서 접근한 색다른 시도가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한 배경이다. 따라서 이 책은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절대 알지 못할 한국사 초보자의 어려움, 즉 어디서 막히고 어디서 헷갈리는지, 갑자기 역사 공부의 흥미가 사라지는 지점은 어디인지, 아무리 외워도 자꾸 잊어버리는 부분은 대체 왜 그런 것인지 등을 철저히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분석하여 “어떻게 하면 한국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에 방점을 찍고 연구한 바를 구체적이며 입체적으로 서술한 매우 독특한 한국사 책이다. 추천사를 쓴 모지현 선생(전 역사 교사, 『청년을 위한 세계사 강의』 저자)이 “한국사 공부를 돕기 위해 카피라이터와 그래픽디자이너가 뭉쳤다! 한국사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닌 배우고 익힌 사람의 눈으로 재창조해, 배우는 학생들의 가려운 곳들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책 읽기를 끝낼 때 한국사 이해와 암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스스로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유다. 『트와이스 한국사』는 글과 표 등 내용이 많지 않고 압축적이라 쉽게 볼 수 있으며, 한국사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꼭 암기해야 할 필수 내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정리하여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참고서와 교과서의 보조교재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암기하기 쉽게 정리한 기발한 내용의 본문, 이를 뒷받침해주는 팩트 체크, 그리고 생경한 용어를 풀이해주는 개념어 설명 등 구성이 입체적이어서 하나의 내용을 3번 확인하는 효과를 준다는 점은 이 책만의 특장이다. 또한 그래픽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내용을 한 번 더 비틀어 절대 잊어버리지 않게끔 ‘재미와 웃음’이라는 장치를 부각한 점은 『트와이스 한국사』의 매력이자 다른 도서와 비교 불가한 우월함이다. 한 달 안에 급하게 공부해서 한국사능력시험 3급 이상을 꼭 받아야 하는 사람, 공무원과 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부족하여 고민인 사람, 특목고 진학을 준비 중인데 국영수 공부하느라 한국사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한 중3 학생들, 자녀들이 역사에 대해 물어보면 대답 한마디 못 해주던 부모님들, 그리고 한국사에 관심을 가진 역사 초보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배우는 사람의 고통은 공부해본 사람만 안다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이 되고, 각종 공무원 시험의 다크호스로 부상하면서 서점가에 한국사 광풍이 불었다. 서점가엔 한국사 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각종 방송에서도 교양 한국사 강의를 앞 다투어 제공했다. 덕분에 이제는 학생은 물론 시험과 무관한 일반 성인들도 한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사는 까다로운 분야”라는 인식은 여전하다. 누구나 쉽게 한국사 책을 집어 들지만 삼국시대를 지나 고려시대를 넘어 조선 후기까지, 더 나아가 근현대사까지 빠짐없이 읽어내기란 만만한 작업이 아닌 탓이다. 우여곡절 끝에 조선시대까지 들어왔다고 해도 안심할 수가 없다. 수많은 붕당이 출현하고, 다양한 전란이 등장하고, 이름도 생경한 선현들의 책 이름이 대거 등장하고, 까다로운 수취제도며 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사 공부의 고단함은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정점을 찍는다. 이름마저 비슷비슷한 단체들, 항일투쟁 운동사의 주역들, 쉽게 외워지지 않는 대외 관계의 역학들… 이쯤 되면 “한국사는 인물과 시대 배경을 중심에 놓고 그 시절로 돌아갔다 여기고 잘 이해하면 되는 거야”라는 조언도 별로 요긴하지 않다. 당장 외워야 하는 사항들이 눈앞에 줄줄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역시 한국사는 암기과목인가 봐” 하고 한숨을 쉬게 된다. 두 가지 생각 모두 옳다. 한국사는 이해하는 동시에 암기해야 한다. 『트와이스 한국사』는 이 같은 독자들의 고민을 제대로 경험한 저자가 본인의 공부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발한 아이디어에 버무린 책이다. 세상엔 어려운 일이 너무나 많다. 그러니까 한국사는 재미있고 쉽게 공부하자! 저자는 “역사 공부도 사람을 사귀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과 해당 연도, 주요 인물을 기억해두면 우리 역사에 대한 기초적인 뼈대가 만들어지는데요. 그 과정을 통 해서 어느 순간 역사의 큰 흐름이 보이는 기분 좋은 설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이 설렘을 무기삼아 역사책을 자주 읽고 만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역사가 좋아지고 더 나아가 사랑하고 이 해하게 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암기와 이해는 역사를 공부할 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탓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잘 쓰이고 잘 만들어지고 설명도 잘된 역사 교과서와 참고서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그 방대한 양과 내용에 지레 겁을 먹거나 ‘역사는 암기 과목’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역사 공부의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그런 사람들에게 “어라, 역사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도 있구나! 웬일인지 역사를 더 깊이 알고 싶어졌어”와 같은 기분 좋은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딱 2시간만 투자하자. 처음 1시간은 무조건 재미있게 즐기면서 읽자. 1시간 만에 한국사 책 한 권을 다 읽었다는 뿌듯함이 다음 도전을 수월하게 해줄 것이다. 그다음 두 번째 1시간은 책에 적힌 방법을 적용하여 필요한 내용을 암기하자. 어느 새 한국사의 흐름을 알게 되었다는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광고 디자이너 입장에서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패러디 기법과 유머까지 가세하여 색다르고 차별화된 모습으로 태어난 한국사 책 한 권을 읽는 데 단 2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즐겁게 공부한 내용은 평생 가는 법이다! 『트와이스 한국사』의 구성과 읽는 방법 『트와이스 한국사』는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Ⅰ장은 선사시대 편으로 구석기 하여가, 신석기 일기, 청동기 포에버, 철기 배틀 등으로 구성된다. Ⅱ장은 여러 나라의 성장을 다룬다. 다양한 제천행사 및 여러 나라의 특이한 풍습 등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머릿속에 각인하도록 돕는다. Ⅲ장은 삼국시대와 가야연맹을 다루는 장으로 한강 점유권을 두고 치열하게 펼쳐졌던 각축전과 이에 따른 각 나라의 성장과 퇴락을 유머러스하게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헷갈리는 불상 이름을 데칼코마니로 해석한 부분은 압권이다. Ⅳ장은 남북국 시대 편으로 해동성국 발해와 후삼국 이야기를 다룬다. Ⅴ장은 고려시대 편이다. 숫자로 읽는 고려사 이모저모, 대표적인 금수저와 흙수저인 김부식과 묘청, 고려 고종과 조선 고종의 아버지 등 역사적 사실을 머리에 쏙 들어오게 설명했다. 암기 양이 많아지는 Ⅵ장은 조선시대를 다룬다. 조선의 복잡한 행정조직 소개, 말 많고 탈 많았던 붕당 이야기, 피바람이 몰아쳤던 4대 사화, 강력한 군주 숙종의 환국정책, 정조가 꽃 피운 르네상스, 임진왜란과 경복궁 중건에 이르는 장면까지다. 근대사회를 다루는 Ⅶ장은 대원군의 퇴장부터 근대문물 유입까지를 다루고, Ⅷ장은 수많은 단체의 독립투쟁사와 그 결과를 설명하는 민족 독립운동 편이다. 이후 Ⅸ장은 박정희 정부부터 5?18 광주혁명에 이어지는 현대사회를 다루며, 마지막 Ⅹ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선택한 100여 개의 주제를 가급적 2페이지 안에 녹여서 한 페이지에서는 그림으로 상황의 포인트를 짚고, 다른 한 페이지에서는 사건의 얼개와 특장을 이해하며, 그 아래 제공한 팩트 체크와 개념어 설명으로 주요 사실을 암기하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독자들은 처음 1시간은 만화책처럼 신나게 빨리 읽으면 된다. 그러고 나서 머릿속에 희미하게나마 윤곽이 남아 있을 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이번에는 팩트 체크와 개념어 설명을 읽으면 된다. 한국사의 윤곽이 잡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시대별로 제공되는 '트와이스 여행사와 떠나는 투어'는 본문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심화하거나 다루지 못한 내용을 설명해주는데, 저자가 여행 가이드 역할을 맡아 참여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때에 따라 특별 게스트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들어보는 독특한 구성을 자랑한다. 움집 달 밝은 밤에 중앙화덕 옆에 홀로 앉아빗살무늬토기 옆에 끼고 조, 피, 수수 먹던 차에어디선가 들려오는 애니미즘, 토테미즘, 샤머니즘 소리기원전 8천 년 전 부족사회 족외혼을 외치나니._ 중에서 가이드 : 어제까지 식사가 좀 부실했죠? 정말 죄송해요. 오늘은 벼농사로 재배한 청동기 특식인 쌀을 대접하겠습니다. 학생들 : 에이, 맘모스터치 햄버거는 없나요? 가이드 : 여러분, 고인돌과 돌널무덤 옆에서 사진 많이 찍으셨나요? 비파형 동검, 반달돌칼, 민무늬토기, 미송리식 토기 관람 후 직사각형과 원 형 가옥의 구석에 위치한 화덕에서 점심을 먹겠습니다. 분위기 있겠지요? 학생들 : 민무늬토기는 어제 신석기 투어에서도 봤는데요? 가이드 : 당근, 청동기시대에도 있답니다. 청동기시대와 구분하기 위해 신석기시대 유물은 이른 민무늬토기라 부르지요. 그리고 단군왕검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제출하시면 기념품으로 거친무늬거울을 드리니 꼭 받아가세요.(^^)_ 투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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