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청소년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스웨어 노트 이미지

스웨어 노트
바람의아이들 | 청소년 | 2015.10.15
  • 정가
  • 9,000원
  • 판매가
  • 8,100원 (10% 할인)
  • S포인트
  • 405P (5% 적립)
  • 상세정보
  • 14.8x21 | 0.340Kg | 244p
  • ISBN
  • 9788994475646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반올림 시리즈 33권. 잔뜩 성난 짐승처럼 불안정한 감정을 품에 안은 채, 고통스러운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김휘재, 박소흔, 강의진 세 인물과 이들의 비밀이 담긴 ‘욕노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낸 장편소설이다.

친구를 흠씬 두들겨 패고 전학을 온 탓에 모두가 무시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 김휘재, 슈퍼맘의 보호 아래 뛰어난 성적을 갖춘,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지만 이러한 가정환경 속에서 속이 꽉 막힌 듯 갈증을 느끼는 소흔, 정체성의 혼란과 소흔과의 갈등으로 방황하는 의진까지 이야기는 세 인물의 시선을 따라 제멋대로 전개된다.

여섯 편의 청소년 문학 작품을 펴내며 꾸준히 청소년들의 내면을 예민하게 들여다본 저자의 유쾌하고 거침없는 표현들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자신을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며 정의해 나가고 싶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출판사 리뷰

너를 그리고 나를 용서하는 방법

누군가를 한 번도 미워해 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순간적인 감정이건, 가슴속 켜켜이 쌓인 오래된 감정이건 우리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때때로 용서하며 살아간다. 금방이라도 자신을 삼켜 버릴 듯 꿈틀거리는 감정들을 해소한 후에야 그 대상에 대한 용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이야 수만 가지가 있을 테지만, 어떤 이들은 분노의 대상을 실컷 욕하고 미워함으로서 오히려 그 인물을 이해하고, 감정의 방향을 돌리기도 한다. 이렇듯 재단되지 않은 날 것의 감정을 쏟아낸 비밀 노트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명 욕노트로 ‘스웨어 노트’라고 불리는 은밀한 노트다!
『스웨어 노트』는 잔뜩 성난 짐승처럼 불안정한 감정을 품에 안은 채, 고통스러운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김휘재, 박소흔, 강의진 세 인물과 이들의 비밀이 담긴 ‘욕노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낸 장편소설이다.
친구를 흠씬 두들겨 패고 전학을 온 탓에 모두가 무시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 김휘재, 슈퍼맘의 보호 아래 뛰어난 성적을 갖춘,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지만 이러한 가정환경 속에서 속이 꽉 막힌 듯 갈증을 느끼는 소흔, 정체성의 혼란과 소흔과의 갈등으로 방황하는 의진까지 이야기는 세 인물의 시선을 따라 제멋대로 전개된다.

세 가지 시선 그리고 비밀 노트

‘아무것도 아닌’ 김휘재가 소흔에게 약점을 잡힌 후, 오히려 세상을 향해 ‘한 마디 한 마디’ 소리를 내게 되고, 의진과 속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사람 일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는 옛말이 절로 떠오른다. 학교에서 ‘없는 존재’로 여겨지며 절대로 길을 찾아낼 수 없을 것 같았던 휘재가 막연하던 미술 포트폴리오를 점점 발전시키며 자기 자신에 대한 용서와 이해, 성장을 이루어내는 모습은 결코 예측할 수 없었기에 더욱 놀랍고 눈부시다.
휘재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소흔은 휘재처럼 고통과 불안을 잔뜩 안고 있지만 그러한 마음을 속으로 꽁꽁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잔뜩 눌러 놓았던 소흔의 불안정한 감정은 의진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계기로 종잡을 수 없이 튀어나와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늘 딸 소흔만을 챙기던 엄마의 돌발적인 행동과 사고, 그리고 자신의 욕노트를 잃어버리는 사건으로 인하여, 소흔은 내면에 숨겨 두었던 불안과 분노를 표면적으로 터뜨리게 된다. 흘러가지 않고 고여 있는 것들은 모두 썩어 버리듯이, 모순적이게도 소흔의 이런 갈등의 폭발은 결국에는 소흔을 멈춰 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한다.
의진은 소흔과 우연히 뽀뽀를 하게 된 이후, 명확히 정의할 수 없는 소흔과의 감정에 소흔을 미워하고 증오한다. 그러나 소흔의 욕노트가 다른 아이들에 손에 들어가 이야기가 점점 부풀려지고, 결국 학교 전체의 문제로까지 커지자, 의진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진다. 욕노트는 동성 친구로만의 감정으로 치부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을 암호화하여 의진이 소흔에게 건넨 물건이기 때문이다. 소흔을 향한 의진의 감정은 단순한 원망이 아니라 애증으로 들끓는 상태였음을 의진은 끝내 인정하게 된다.

의지는 제멋대로 흘러간다

휘재, 소흔, 의진의 모습과 욕노트는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와 그 안을 살펴보았을 때 전혀 다른 빛깔을 띠고 있으며, 작품 속 ‘의지는 그루브를 탄다’는 말처럼 언제든지 맘껏 치솟고 다양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자신이 길을 찾지 않아도, 길 또한 자신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점에 이르러서는 삶과 인간에 대한 긍정적이고 폭넓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마음을 암호화하여 적은 의진의 비밀 노트가 소흔의 손에 들어가 소흔의 욕노트가 되고,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던 휘재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이야기들은 한 가지의 방향성을 띠지 않고 제멋대로 흘러가는 우리 삶의 모습과 무척 닮아있다.
여섯 편의 청소년 문학 작품을 펴내며 꾸준히 청소년들의 내면을 예민하게 들여다본 저자의 유쾌하고 거침없는 표현들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자신을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며 정의해 나가고 싶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작가 소개

저자 : 남상순
경북 문경의 속리산 자락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왕복 8km씩 걸어서 다녔다. 등교할 때는 4km의 산길을 20분 만에 주파했지만 집으로 가는 길은 두세 시간 걸릴 때가 허다했다. 자연을 재료로 온갖 놀이도 하고 이야기판도 벌이면서 길 위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멀리 산 너머에서 기적소리가 들릴 때 다른 세계를 상상해 보았는데, 문명은 그렇게 상상을 통해서만 왔다. 어른이 되어 첫 번째로 쓴 단편소설 「산 너머에는 기적소리가」를 통해 작가가 되었다. 『흰뱀을 찾아서』, 『동백나무에게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들』, 『나비는 어떻게 앉는가』, 『희망노선』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으며, 소설집 『우체부가 없는 사진』을 출간했다. 2000년 이후 아동청소년문학에 흥미를 느껴 장편동화 『이웃집 영환이』, 『특별한 이웃= ㅁ』, 『코끼리는 내일 온다』를 썼고, 청소년소설 『나는 아버지의 친척』, 『사투리 귀신』, 『키스감옥』, 『라디오에서 토끼가 뛰어나오다』, 『인간합격 데드라인』, 『스웨어 노트』 등을 펴냈다. 현재는 아차산 밑에서 글을 쓰고 있으며, 시간이 나면 산과 공원을 헤매고 다니면서 이야기를 구상한다. 제17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목차

그럭저럭하는 미술 7
너구리가 온다 34
브라운 운동 63
마음을 가라앉히는 세 가지 방법 92
의지는 그루브를 탄다 119
욕노트의 승천 149
나의 몬드러반니 양에게 179
내 말도 좀 들어 볼래? 209

작가의 말 239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