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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기후변화 에세이
해냄 / 남성현 (지은이) / 2024.08.19
16,800

해냄청소년 과학,수학남성현 (지은이)
뉴욕에 극심한 한파가 들이닥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우린 지구 온난화가 필요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경고해 온 사람들을 비꼰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는데 한파는 왜 찾아오는 걸까? 하루에도 기온은 10℃씩 오르내리는데 지구의 평균 온도가 ‘고작’ 1℃ 오른 게 그렇게 큰 문제일까? 기후변화는 갈수록 심각해져 이제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비상’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심지어 여전히 기후변화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친환경 제품인 척 소비자를 속이는 일부 기업의 그린워싱도 자행되고 있다. 정확하고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오늘날,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판단 내리기 위해 지구 환경에 대한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는『청소년을 위한 기후변화 에세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의 원인과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지구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보다 슬기롭고 정의로운 해결책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는 지구 환경과 기후변화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책을 꾸준히 집필해 왔다. 청소년은 기후위기 시대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남성현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근거 있는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시작하며│미래 없는 미래 세대를 걱정하나요? 기후 기본 용어 1장 기후변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1. 기후변화가 대체 뭐길래? 기후와 기상, 복사에너지 2. 비가 왜 이렇게 오지? 폭염, 가뭄, 산불vs폭우, 홍수, 산사태 3. 지구온난화인데 왜 춥지? 북극 한파, 폭설 4. 점점 더 센 놈이 온다고? 슈퍼 태풍, 폭풍 해일 5. 지구의 얼음은 얼마나 녹았을까? 만년설, 영구동토 6. 지구상에 맛없는 초콜릿만 남는다면? 카카오와 포도 7. 코로나19 같은 일이 또 올 수도 있다고? 생태계, 생물 다양성, 감염병 세계의 기후 인물: 그레타 툰베리 2장 기후위기, 왜 이렇게 됐을까? 1. 화산 가스와 자동차 매연은 뭐가 다를까? 기후의 자연 변동성 2. 범인은 지구 안에 있다! 온실가스, 수증기 효과 3. 지구온난화? 지구냉각화? 미세먼지, 탄소 순환 4. 쓰레기도 문제일까? 환경오염, 메탄가스 5. 오늘부터 빚지는 거야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 인류세 6. 지구의 허파가 작아지고 있다 산림 생태계, 해양 생태계 세계의 기후 인물: 파울 크루첸 3장 기후정의, 더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1. 빙하를 녹인 건 내가 아닌데 국가 간 불균형, 탄소 배출 책임 2. 아이들에게 못할 짓이라고? 세대 간 불균형, 기후소송 3. 바다가 다가오고 있다! 해수면 상승 4. 지구는 지금 기후전쟁 중? 군사 부문 탄소 배출 5. 목숨을 건 탈출 기후난민 세계의 기후 인물: 프리티오프 난센 4장 기후행동, 공존을 위해 지금 할 일은? 1. 우주로 떠나면 된다고? 환경 감수성, 생태 중심주의 2. 입에 단 고기가 지구엔 쓰다 채식, 제로 웨이스트 3. 내가 사는 것이 나를 살린다 ESG, 그린워싱 4. 지구를 위하는 전기? 재생에너지, RE100 5. 휘발유 없는 세상이 올까? 전기차, 탄소중립 도시 6. 지구는 수술이 무서워 기후공학, 지구공학 7. 우리는 기후악당인가, 기후바보인가? 국가결정기여 세계의 기후 인물: 혼프 맺으며│기후변화, 어쩌면 새로운 도약의 계기 미주파키스탄 홍수로 인한 사망자 1,700여 명, 반년 동안 꺼지지 않은 호주 산불… 심각한 기후변화의 현상과 정확한 원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기후정의와 기후행동까지 기후변화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의 필독서 뉴욕에 극심한 한파가 들이닥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우린 지구 온난화가 필요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경고해 온 사람들을 비꼰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는데 한파는 왜 찾아오는 걸까? 하루에도 기온은 10℃씩 오르내리는데 지구의 평균 온도가 ‘고작’ 1℃ 오른 게 그렇게 큰 문제일까? 기후변화는 갈수록 심각해져 이제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비상’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심지어 여전히 기후변화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친환경 제품인 척 소비자를 속이는 일부 기업의 그린워싱도 자행되고 있다. 정확하고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오늘날,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판단 내리기 위해 지구 환경에 대한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는『청소년을 위한 기후변화 에세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의 원인과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지구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보다 슬기롭고 정의로운 해결책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는 지구 환경과 기후변화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책을 꾸준히 집필해 왔다. 청소년은 기후위기 시대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남성현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근거 있는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기후변화, 과학적으로 알아보고 정의롭게 대처하자! 『청소년을 위한 기후변화 에세이』는 남성현 교수가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기후변화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책으로, 기후변화의 현상, 원인, 해결책 등을 총 4장에 걸쳐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1장 ‘기후변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에서는 폭염, 폭우, 북극 한파 등 오늘날 우리 일상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를 통해 기후변화가 불러온 현실의 문제를 짚어본다. 또한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생물 다양성의 감소,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등이 모두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도 알아본다. 2장 ‘기후위기, 왜 이렇게 됐을까?’에서는 기후변화의 원인을 보다 면밀히 살펴본다. 자칫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후의 과학적 원리를 꼭 필요한 개념만 골라 차근차근 설명하여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여야 할지에 대한 이해의 바탕을 마련해 준다. 3장 ‘기후정의, 더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에서는 기후변화의 해결책을 둘러싸고 윤리적으로 고민해야 할 지점은 무엇인지 다룬다. 기후 문제에는 국가 간 불균형, 세대 간 불균형, 기후난민 등 복잡한 상황이 얽혀 있지만 기후변화는 특정 국가,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므로 보다 포용적인 태도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국내 청소년들의 자발적 모임인 ‘청소년기후행동’이 헌법 소원을 청구한 사례 등 최근의 국내 이슈도 소개한다. 4장 ‘기후행동, 공존을 위해 지금 할 일은?’에서는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대응책을 살펴본다. 채식, 소비자 운동 등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과 RE100, 탄소중립 도시, 지구공학 등 기업과 국가가 중심이 되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소개하며 다양한 주체들이 여러 갈래로 노력해야만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각 장의 끝에는 ‘세계의 기후 인물’을 소개하였다. 환경 운동가, 과학자, 예술가 등 여러 분야의 인물을 다뤄 각자의 자리에서 기후행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조명했다. 오늘날 청소년들이 인류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으려면 최근 한반도에서는 극한호우가 한바탕 지나간 뒤 전국 대부분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인천과 부산 등 해안 도시가 바다에 잠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점수는 몇 년째 전 세계 최하위권이다. 기후위기로 인해 점점 더 암울한 미래를 상상할 수밖에 없는 지금, 우리에게는 올바른 안내서가 필요하다. 기후변화의 ‘과학적 원인’에서부터 기후난민 등 ‘사회적 문제’, 재생에너지와 기후공학 등 ‘기술적 해법’까지, 기후변화와 관련한 내용을 폭 넓게 다루는 이 책은 지구과학 및 지리 교과목과 연계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지식의 깊이를 더해준다. 더불어 기후위기는 오늘날 가장 첨예한 문제인 만큼 논술과 토론 수업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기후변화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중점 내용 중 하나이다. 또한 2023년부터 초·중학교에서는 환경 교육이 필수가 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환경 감수성을 키워주고 미래 세대에게 보다 나은 지구를 물려주고 싶은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기후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후와 기상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일기예보를 떠올려볼까요? 일기예보에 나오는 그날그날의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은 하루에도 10℃ 넘게 차이가 나곤 합니다. 계절별로 살펴보면 여름과 겨울은 20℃가 넘는 기온 차를 보이기도 하지요. 이는 기상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처럼 기상은 짧은 기간의 날씨를 다루지요. 반면 기후는 최소 30년 동안의 정보를 모아 얻은 평균값을 기준으로 특정 지역의 종합적인 상태를 다루는 개념입니다. 매일매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과 달리 장기간의 평균 상태를 의미하는 기후는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1-1 기후변화가 대체 뭐길래?> 중에서 카카오는 고온 다습한 환경,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열대 지역에서 잘 자라지요. (증략)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서아프리카의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는 전 세계 카카오 생산의 70% 이상을 책임집니다. 문제는 기후가 변화하면서 서아프리카 내에서도 카카오 재배에 적합한 곳이 점점 고위도로, 높은 고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산이 없고 평탄한 서아프리카에서 카카오 재배 지역이 줄어들 수밖에 없지요. 따라서 20~30년 후에는 카카오 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2050년이 되면 초콜릿은 매우 비싸고 희귀한 기호품이 되어 지금처럼 밸런타인데이마다 초콜릿을 주고받는 일이 불가능해질 수 있지요. 또한 기후 조건에 따라 카카오 나무에 가해지는 자극이 달라져 초콜릿의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어요. 기후가 바뀌며 초콜릿 없는 세상 혹은 맛없은 초콜릿만 남는 세상이 될지도 모릅니다.<1-6 지구상에 맛없는 초콜릿만 남는다면?> 중에서


난 그것만 생각해
검둥소 / 카림 르수니 드미뉴 지음, 김혜영 옮김, 조승연 그림, 곽이경 해제 /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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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소청소년 문학카림 르수니 드미뉴 지음, 김혜영 옮김, 조승연 그림, 곽이경 해제
열다섯 살 소년 이스마엘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자기 성장을 담은 청소년 소설. 성장기에 누구나 한 번씩 품게 되는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통해 풀어냈다. 이 책은 작품을 통해 이슈를 던지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과 함께 성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국판 해제’를 수록했다. 주인공 이스마엘은 레즈비언 선생님을 이웃사촌으로 둔 평범한 소년으로, 친구들에게 으스대기 위해 앙글레 선생님의 레즈비언 정체성을 아웃팅(성소수자의 성적 취향을 동의없이 공개하는 것)한다. 이후 이스마엘은 친구들로부터 ‘호모’라고 놀림을 받게 되고 급기야 수업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혼자 힘으로 헤어나기 힘든 상황에 빠져 괴로워하던 이스마엘은 앙글레 선생님의 도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나게 되고, 선생님과의 우정을 회복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스마엘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내 삶이 깜짝 놀랄 일로 가득 차는 것’임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두려움 없이 고민해 가는 힘을 얻게 되는데….난 그것만 생각해 해제 '동성애만 생각해'도 괜찮아 사랑하는 친구야, 사실 나는 동성애자야열다섯 살 소년 이스마엘의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자기 성장을 담은 청소년 문학서. 친구들에게 ‘호모’라고 놀림을 당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되는 이스마엘의 혼란과 갈등,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성장기에 누구나 한 번씩 품게 되는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통해 풀어 간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한편 이 작품은 성소수자 이슈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과 함께 성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국판 해제’를 수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가 쓴 해제 <동성애만 생각해도 괜찮아>에는 성소수자와 관련된 용어와 개념에서부터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 이르기까지 성 정체성 논의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은 물론 일반 독자에 이르기까지 자신과 타인의 성 정체성에 대해 진솔하고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로 부각된 ‘성소수자’ 이슈 우리 사회의 성소수자에 대한 관심은 2000년 연예인 홍석천 씨의 커밍아웃 이후 트랜스젠더 하리수 씨의 데뷔 등으로 꾸준히 높아져 왔으며, 지난해 KBS 주말연속극 [인생은 아름다워]에 게이(남성 동성애자) 커플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올랐다. 이어 올해 8월에는 KBS 단막극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에 각 세대별 레즈비언들이 등장해 이슈화됐으며, 이 드라마의 ‘다시 보기’가 금지되면서 다음 아고라 등에서 찬반 논쟁이 뜨겁게 진행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교육청 조례안과 민주당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에 ‘성적 지향’ 항목이 삭제돼 인권 단체와 진보 정당을 중심으로 문제 제기가 진행되고 있다. 여성, 장애인, 이주 노동자 등 소수자 인권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 법안 마련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소수자의 인권 보호는 배제, 차별당하고 있으며 이는 시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난 그것만 생각해》는 이런 사회적 맥락을 바탕으로 성소수자 이슈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청소년은 물론 일반 독자에 이르기까지 자신과 타인의 성 정체성에 대해 진솔하고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간됐다. “내가 ‘호모’면 어쩌지?” … 고민 중인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 이 작품의 주인공 이스마엘은 레즈비언 선생님을 이웃사촌으로 둔 평범한 소년으로, 친구들에게 으스대기 위해 앙글레 선생님의 레즈비언 정체성을 아웃팅(성소수자의 성적 취향을 동의없이 공개하는 것)한다. 이후 이스마엘은 친구들로부터 ‘호모’라고 놀림을 받게 되고 급기야 수업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혼자 힘으로 헤어나기 힘든 상황에 빠져 괴로워하던 이스마엘은 앙글레 선생님의 도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나게 되고, 선생님과의 우정을 회복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스마엘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내 삶이 깜짝 놀랄 일로 가득 차는 것’임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두려움 없이 고민해 가는 힘을 얻게 된다. 이런 이스마엘의 모습은 비슷한 고민과 혼란에 빠져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공감과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장서연 변호사(공익변호사 그룹 공감)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이 “혼자서 성 정체성을 고민하고 세상의 편견과 자기 부정을 극복해야 했던 나의 청소년기를 떠올리게 한다.”며 “‘나는 비정상일까? 나는 혼자일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응원과 격려를 건넨다.”고 전했다. 김조광수 감독(청년필름 대표)도 “사춘기를 지날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책장을 넘기며 이스마엘을 따라가다 보면 더 이상 두려울 게 없게 된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성 정체성, 커밍아웃, 동성애 혐오 등에 대한 ‘한국판 해제’ 수록 한편《난 그것만 생각해》는 동성애 정체성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는 청소년/일반 문학서들과는 달리, 커밍아웃, 아웃팅, 동성애 혐오 등 성 정체성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레즈비언 선생님의 당당한 커밍아웃이나 부모님과 성 정체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우리 사회의 정서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 번도 자신이 ‘호모’일 거라고 생각해 본 적 없던 주인공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게 되면서 한마디 대꾸도 못 하고 도망치는 모습이나, 부모님이 안 계신 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옷을 번갈아 가며 입어 보는 모습 등은 지극히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한데 이 책은 작품을 통해 이슈를 던지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과 함께 성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국판 해제’를 수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가 쓴 해제 <동성애만 생각해도 괜찮아>에는 성소수자와 관련된 용어와 개념에서부터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 이르기까지 성 정체성 논의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또한 <사랑하는 친구야, 사실 나는 동성애자야>에서는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필자가 자신의 청소년기와 ‘세 번의 커밍아웃’을 돌아보며 현재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더 나아질 거야!”라는 뜨거운 응원을 전하고 있다.
만화 제2차 세계대전 X파일 1
그림씨 / 황군 (지은이), 권민서 (옮긴이) /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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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씨청소년 역사,인물황군 (지은이), 권민서 (옮긴이)
중국의 웹투니스트 황군의 웹툰을 모아 엮은 책이다. 그의 웹툰이 다른 제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만화와 다른 점은 단순히 전쟁의 큰 흐름을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아니라, 마치 전쟁의 X파일 문서를 엿보는 듯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제2차 세계대전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았다는 점이다. 여기에 단순하고 앙증맞은 그림까지 겸비했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다. 심지어 히틀러를 그린 것마저 귀엽다. <제2차 세계대전 X파일>은 총 ‘세 권’으로 구성된다. 1권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핵심 인물 히틀러가 등장하여 세계를 전쟁 속으로 밀어 넣은 과정, 그리고 그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 나치 독일에 관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 등을 엿볼 수 있다. 2권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에 쓰인 여러 무기들에 관한 이야기와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의 탄생비화, 스팸 통조림의 활약상 등을, 3권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속 크고 작은 전투들과 그 밖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등장인물 008 1장 독일의 기지개 011 2장 독일의 1914~1936년 020 3장 파리를 향해 037 4장 공중전 052 5장 바르바로사 작전 069 6장 히틀러 죽음의 비밀 086 7장 제국의 아킬레스건 097 8장 나치UFO 104 9장 사라진 보물 116 10장 한심한 이탈리아 군대 131 11장 할힌골 전투 149 12장 중국 참전기 162 13장 특수부대 179 14장 미국 참전기 190 15장 사무라이 칼 196 16장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동맹 205 17장 바다의 왕, 독일 211대륙의 최절정 웹투니스트 ‘황 군’이 선사하는 제2차 세계대전 속 잊힐 한 이야기들! “제2차 세계대전” 1939~1945년 유럽, 아시아, 북아프리카, 태평양 등지에서 추축국(독일, 이탈리아, 일본)과 연합국(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등) 사이에 벌어진 전쟁.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인명, 재산 피해를 낳은 전쟁이니 만큼 이는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다. 이처럼 제2차 세계대전은 우리에게 흥미를 주기엔 너무 익숙해서 이를 소재로 한 ‘만화책’이라 해도 큰 관심이 가지 않는 건 당연한 법. 그렇다면 이 책을 쓰고 그린 웹투니스트 황 군은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이 만화로 어떻게 대륙의 폭발적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제2차 세계대전 X파일》은 중국의 웹투니스트 황 군의 웹툰을 모아 엮은 책이다. 그의 웹툰이 다른 제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만화와 다른 점은 단순히 전쟁의 큰 흐름을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아니라, 마치 전쟁의 X파일 문서를 엿보는 듯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제2차 세계대전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았다는 점이다. 여기에 단순하고 앙증맞은 그림까지 겸비했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심지어 히틀러를 그린 것마저 귀여우니 이건 반칙이다. 《제2차 세계대전 X파일》은 총 ‘세 권’으로 구성된다. 1권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핵심 인물 히틀러가 등장하여 세계를 전쟁 속으로 밀어 넣은 과정, 그리고 그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 나치 독일에 관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 등을 엿볼 수 있다. 근간인 2권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에 쓰인 여러 무기들에 관한 이야기와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의 탄생비화, 스팸 통조림의 활약상 등을, 3권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속 크고 작은 전투들과 그 밖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1권: 히틀러의 등장, 그리고 나치에 얽힌 수수께끼들 웅변으로 세계 제패!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는 세계를 전쟁의 비극으로 내몬 장본인이었지만, 제1차 세계대전 직후 그는 패전국의 일개 보병이었다. 패전 후 전역할 수밖에 없던 이 젊은이는 어떻게 제2차 세계대전의 핵심 인물이 될 수 있었을까? 평범한 젊은이를 ‘히틀러’로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웅변술이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그는 정치교육을 받으며 독일노동자당이라는 반(反)유대주의의 정당에 가입하는데, 특유의 웅변으로 당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당 수뇌부로 추천을 받아 1921년 당대표로 선출되기에 이른다. 그 후 그는 군부·보수 세력과 손잡고 민족공동체 건설, 독일의 재건, 베르사유 조약 타파, 민주공화제 타도와 독재정치 강행, 유대인의 배척 등을 역설하였고, 대중 집회를 열어 일반 민중의 지지도 얻었다. 1923년에는 뮌헨 맥주홀에서 감행한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가 경찰에 연행되었지만, 이마저도 그에게는 기회가 되었다. 쿠데타로 법정에 선 그는 자기해명이 아닌 현란한 웅변으로 대중을 사로잡아 그를 지지하게 만들었으며, 감옥에 있는 시간도 《나의 투쟁》을 쓰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기회로 삼았다. 출소한 그는 애벌레가 허물을 벗듯 정계·경제계 인사들과 친목을 쌓으며 상류층의 지지를 받고, 마침내 독일 총리로 임명되기에 이른다. 히틀러가 여자였다고? 패전이 짙어질 무렵, 히틀러와 그의 약혼녀 에바는 결혼식을 올린 후 이틀 뒤, 함께 목숨을 끊었다. 그는 생전에 무솔리니가 죽은 뒤 그의 시신이 로레토 광장의 주유소에서 발이 묶여 거꾸로 매달리고, 사람들이 시체에 침을 뱉고 돌을 던졌다는 소식을 듣고, 본인의 사후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시신이 소련군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고자, 시신을 그 자리에서 불태우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소련은 히틀러의 시신을 입수하여 모스크바 박물관으로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히틀러의 트레이드마크인 콧수염마저 그대로 있는 시신을 보고 국민들은 열광했다. 이 보도는 전 세계에 의혹을 불러일으켰고, 전문가에게 시신 감식을 의뢰한다. 그런데 감식 결과, 시신의 주인이 백인 여성이라는 게 아닌가! 이후 소련이 베를린을 점령한 뒤, 공항에서 발견된 비행 기록에는 히틀러가 마지막으로 베를린을 떠난 것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또. 세간에는 히틀러가 죽지 않고 망명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히틀러의 죽음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그는 이미 죽은 ‘전쟁의 원흉’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나치, 그리고 UFO 제2차 세계대전 후기 영국군 정보원이 작성한 비밀문서에는 UFO가 언급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 갑자기 UFO가 웬 말이냐고? 연합군 조종사들은 전투 중 이상한 비행물체를 여러 번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여러 조종사들이 입을 모아 진술하는 것은 바로 그 비행물체에 박힌 ‘철십자’였다. 이 철십자는 제3제국의 표식이다. 당시 나치 독일은 오래 전부터 연구소를 세워 비행물체를 개발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 게다가 비행물체부대를 조직하여 연합군에 대응할 전략까지 세웠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점령당할 위기에 처하자 비행물체와 도안을 모두 없앴다고 한다. 전하는 말로는 이 비행물체에 관해 알고 나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다 하니, 비행물체의 존재가 사실이고 그들에게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전쟁이 어떻게 끝났을지는 모를 일이다. 왜 황 군의 만화여야 하는가? 제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만화 가운데 황 군의 만화가 좀 더 특별한 이유!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 잘 몰랐던 이야기, 우스운 이야기,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간단하고 귀여운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이해하기가 정말 쉽다는 점이다. 《제2차 세계대전 X파일》은 단순히 시간 순서대로 역사적 사실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만화가 아닌, 우리가 알면 유용하고 재미있을 내용만 콕 집어 알려주는 만화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핵심국인 독일, 프랑스, 영국, 소련, 미국이 사람이나 국기가 아닌 각 나라를 상징하는 ‘동물’들로 등장하는데, 황 군의 손에서 탄생한 이 동물 캐릭터들은 단연 압권이라 할 수 있다. 내용을 조리 있게 정리해 주는 설명문과 인물들의 재치 있는 대화가 어우러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만화! 전쟁 이야기가 딱딱하게만 느껴졌다면 지금 《제2차 세계대전 X파일》을 펼쳐 보자!


지금처럼 살려면 몇 개의 지구가 필요할까?
개암나무 / 오승현 (지은이), 황정하 (그림) / 2024.09.27
16,800원 ⟶ 15,120원(10% off)

개암나무청소년 인문,사회오승현 (지은이), 황정하 (그림)
학교에서 알려 주지 않지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질문을 담은 ‘교실 밖의 질문’ 시리즈 첫 번째 도서이다. 《지금처럼 살려면 몇 개의 지구가 필요할까?》는 ‘미래’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주제인 ‘기후 위기’와 ‘기술 발전’을 한 권에 담았다. 1부인 ‘세계의 미래’에서는 기후 위기는 물론 후세대의 미래와 직결된 자원 고갈 문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재생 에너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사회 모습을 다뤘다. 2부인 ‘기술의 미래’에서는 언택트 시대의 대안으로 떠오른 메타버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해 온 인공 지능,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소셜 로봇 등을 다뤘다. 모든 주제와 이어지는 불평등 문제도 깊이 있게 다루어 기술 발전이 곧 진보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작가의 말 … 6 세계의 미래 [기후 위기_ 인터스텔라] 우주에 두 번째 지구가 있을까? … 8 [자원 고갈_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지금처럼 살려면 몇 개의 지구가 필요할까? … 34 [에너지 전환_ 오블리비언] 우리나라는 재생 에너지에 적합할까? … 60 [불평등_ 엘리시움] 우리가 누리는 것들은 온전히 노력의 결과일까? … 84 [코로나19_ 컨테이젼] 코로나19 같은 팬데믹이 다시 올까? … 110 기술의 미래 [메타버스_ 레디 플레이어 원] 우리가 사는 세상이 가상 현실은 아닐까? … 136 [모빌리티_ 아이, 로봇] 자율주행차는 차일까, 로봇일까? … 164 [인공 지능_ 마이너리티 리포트] 인공 지능은 우리 생각만큼 공정할까? … 190 [소셜 로봇_ 바이센테니얼 맨] 로봇도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 220 [트랜스휴먼_ 로보캅] 인간과 기술을 떼어 놓을 수 있을까? … 250영화보다 나은 미래를 살 수 있을까? 교실 밖이 궁금한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 이야기! 《지금처럼 살려면 몇 개의 지구가 필요할까?》는 학교에서 알려 주지 않지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질문을 담은 ‘교실 밖의 질문’ 시리즈 첫 번째 도서입니다. 청소년은 미래에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누구보다 많이 생각하는 세대입니다. 어른이 되면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궁금하고 또 다가오는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하지요. 그러나 미디어를 통해 보는 미래는 암울하기만 합니다. 뉴스는 매일같이 기후 재앙을 경고하고 기술 발전으로 줄어드는 일자리와 그에 따른 소득 불평등을 보도합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보는 미래는 더 절망적입니다. 인간이 상상한 인류의 미래는 두 번째 지구를 찾아 우주로 떠나거나,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독점한 소수가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현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가상 현실로 도피하거나 인공 지능의 음모로 위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미디어를 통해 보는 것보다 더 나은 미래를 살 수는 없을까요? 암울한 미래는 우리에게 이미 예정된 것일까요? 《지금처럼 살려면 몇 개의 지구가 필요할까?》는 ‘미래’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주제인 ‘기후 위기’와 ‘기술 발전’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1부인 ‘세계의 미래’에서는 기후 위기는 물론 후세대의 미래와 직결된 자원 고갈 문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재생 에너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사회 모습을 다뤘습니다. 2부인 ‘기술의 미래’에서는 언택트 시대의 대안으로 떠오른 메타버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해 온 인공 지능,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소셜 로봇 등을 다뤘습니다. 모든 주제와 이어지는 불평등 문제도 깊이 있게 다루어 기술 발전이 곧 진보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을 쓴 오승현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미래 세계를 알고 싶으면 현재 세계를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여러 통계와 자료를 통해 현재 인류가 처한 상황과 기술 발전의 근황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미래를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 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10개의 주제와 어울리는 10편의 영화를 소개해 무거운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1987년에 개봉한 [로보캅]부터 2015년에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까지 인류가 미래를 어떻게 상상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래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각 영화가 현세대에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고민하다 보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어떤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알 수 있지요. 이 책은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주제를 생각하면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질문들을 톺아보며 답을 풀어 나가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미래를 상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그런 미래를 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던져야 합니다.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과 자연이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 이윤이 아닌 생명으로 이어진 관계 중시,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하면 진보도 없다는 믿음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좇아야 할 가치들을 제시합니다. 우리에게는 영화보다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막연했던 미래가 선명해지고 미래를 대비해 어떤 지혜를 쌓아 나가야 하는지 터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는 일이 미래를 향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오염된 정신으로 새로운 행성에 정착한다면 그 행성을 다시 오염시킬 것이다. 그 행성이 망가지면 새로운 행성을 또 찾을 건가? 그렇게 우주를 떠돌며 온통 망쳐 놓을 셈인가? 결국 지구만이 이 우주에서 인간이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이다.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 꽤 오랫동안 말이다. - 우주에 두 번째 지구가 있을까? 《21세기 자본》으로 유명한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피케티 지수’를 발표했다. 피케티 지수가 높을수록 자본 소득이 근로 소득보다 많다는 뜻이다. 쉽게 말해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일해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빠르다고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피케티 지수가 8.28로, 4.1인 미국과 4.12인 독일의 두 배가 넘는다. 피케티는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일해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빠른 것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 우리가 누리는 것들은 온전히 노력의 결과일까?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
자음과모음 / 김혜정 지음 / 2016.05.31
12,000원 ⟶ 10,8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김혜정 지음
<하이킹 걸즈>, <다이어트 학교> 김혜정 작가의 첫 에세이다. 청소년소설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김혜정은 청소년들과 가장 소통을 잘하는 작가로 통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김혜정 작가의 소설과 공감하기를 좋아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위로 받고 내면을 성장시킨다. 때문에 김혜정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 등 청소년을 위한 강연이 유난히 많은 편인데, 1~2시간 강연으로는 미처 다 해줄 수 없었던 메시지를 이 책에 차곡차곡 담았다. 작가가 되기 위해 해왔던 많은 도전과 실패 등 김혜정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른의 삶을 준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십대는 멋진 어른의 삶을 준비하는 기간임을 깨닫게 한다. 책에 실린 에피소드들이 사춘기 십대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하여 공감을 끌어내고 위트 있고 센스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두렵기만 했는데,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 - 어렵지 않네, 하며 어른의 삶을 준비하고 싶어지도록 김혜정 작가만의 편안한 글쓰기와 전달 방식이 녹아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더 즐겁게 살 ‘권리’와 ‘의무’를 챙기며 진로에 다가가는 십대를 위한 지혜가 담긴 책이다.프롤로그 어른을 꿈꾸지 않는 아이들 1부. 나의 사춘기에게 작가를 꿈꾸는 소녀 진짜 작가가 되기까지: 이 꿈, 버려 말아? 왜 행복하지 않지?: 10년 만에 작가가 되었는데 2부. 너의 사춘기에게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A 아니면 B가 있다고 위시리스트 만들어 볼까? 진짜로 원하는 걸 찾으려면 3부. 도대체 나란 사람: 나 사용법 만들기 내 인생의 기준 세우기: 어른의 인생=셀프 내가 해야 할 일 vs 하지 않아도 될 일 숨은 강점 찾기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 고민 다스리기 4부. 어른의 삶이 다가오고 있다 과거라는 저금, 미래에서 온 위로 실패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 내 마음에게 말 걸기 생각하는 삶을 살자 그 밖의 소소한 주의 사항 5부. 너희들이 궁금해하는 것들 친구, 꼭 있어야 하나요? 우정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연애, 하면 안 되는 건가요? 부모님이 내 꿈을 반대한다면? 왜 공부를 해야 하죠? 가고 싶은 대학, 학과가 없어요? 잘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215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어떡하죠? 221 에필로그 너희들은 더 즐겁게 살 권리가 있어 225『하이킹 걸즈』 『다이어트 학교』 김혜정 작가의 첫 에세이! 청소년 강연에서 미처 못다 한 이야기 너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하지만 십대를 그냥 보내면 아무것도 안 될 수도 있어! 언니, 누나 같은 작가 김혜정이 십대들에게 해주고픈 쌓이고 쌓인 이야기들 청소년소설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김혜정은 청소년들과 가장 소통을 잘하는 작가로 통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김혜정 작가의 소설과 공감하기를 좋아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위로 받고 내면을 성장시킨다. 때문에 김혜정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 등 청소년을 위한 강연이 유난히 많은 편인데, 1~2시간 강연으로는 미처 다 해줄 수 없었던 메시지를 이 책에 차곡차곡 담았다. 내일을 꿈꾸지 않는 오늘이라니. 안타깝게도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내일인 ‘어른’을 꿈꾸지 않고, 기대는커녕 오히려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고 있다. 처음부터 시시하게 태어난 사람은 없다. 시시한 어른이 된 건 바로 십대를 잘못 보냈기 때문이다. 나이가 되었다고 모두 어른이 되는 게 절대 아니다. 어른의 삶을 준비하지 않으면 힘들고 시시한 어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십대가 왜 중요한가? 십대 때 해야 할 일은 공부가 아니라 어른 인생을 위한 준비다. 요즘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 싫어한다. 힘든 취업과 책임질 것만 많고 시시하고 따분해 보이는 것이 아이들 눈에 비친 어른들의 모습이다. 어른의 삶에 기대가 없는 씁쓸하고 안타까운 현실의 문제는 지금 어른들의 책임이지만, 사람들이 너희들은 무엇이든 다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십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무것도 안될 수도, 그저 그런 시시한 어른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은 작가가 되기 위해 해왔던 위한 많은 도전과 실패 등 김혜정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른의 삶을 준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십대는 멋진 어른의 삶을 준비하는 기간임을 깨닫게 한다. 책에 실린 에피소드들이 사춘기 십대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하여 공감을 끌어내고 위트 있고 센스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두렵기만 했는데,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 - 어렵지 않네, 하며 어른의 삶을 준비하고 싶어지도록 김혜정 작가만의 편안한 글쓰기와 전달 방식이 녹아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더 즐겁게 살 ‘권리’와 ‘의무’를 챙기며 진로에 다가가는 십대를 위한 지혜가 담긴 책이다. 청소년 감상평 김혜정 작가님의 성장소설은 우리 십대의 고민과 힘든 점, 또 어른들에게 위로와 치유 받고 싶어 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어서 항상 좋아했습니다. 특히 작가님의 첫 에세이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에서는 그동안 작품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말씀하셨던 내용들을 대화를 나누듯 들려주셨는데 나만 어른이 되는 것이, 미래가 두려운 것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진로에 대해 걱정했던 시간들이 위로받고 치유되었습니다. _ 인천신정중학교 3학년, 조민경 당장 공부하고 대학을 가려고 아등바등 매달려야 하는 나는 무엇을 준비하라는 것인지 갑갑해하며 책장을 넘겼는데, 시시하지 않은 어른이 되는 방법이라는 게 한 번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 나온 방법들을 공책에 죽 써놓고 한 개씩 이루면서 지우다 보면 어느새 재밌는 어른의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의 경험들을 풀어내시니 조언이 마음속으로 훅 와 닿았습니다. _ 서울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유선화 책을 이렇게 편하게 읽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언니같이 따뜻하게 토닥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저와 같이 방황하다 지쳐버린 친구들이 힘을 얻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임주현길을 걷거나 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십대들이 욕하는 걸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한번은 내 앞에 두 명의 고등학생 남자애들이 걸어가고 있었다. 왼편 남자애가 옆 친구에게 “나 졸라 싸고 개 맛있는 떡볶이 집 아는데 우리 거기 가자”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난 당장 그 남자애의 손목을 잡을 뻔했다. 거기가 어딘지 묻고 싶었다. 만약 많이 싸고, 많이 맛있는 가게라고 표현했다면 그냥 그런가 보다 했을 텐데, ‘많이’를 표현하는 두 가지의 각각 다른 비속어를 써서 말하니 정말로 값도 싸고 맛도 끝내주게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상한 아줌마 취급을 받을까 봐 물어보지는 못하고 속으로 무척 궁금해했다. 난 귀찮아서 댓글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 이제까지 열 번도 채 안 썼다. 처음 댓글을 달았을 때가 기억난다. 내 인생의 첫 댓글은 배우 김희선에 대한 뉴스였다. 인터넷 뉴스에 김희선의 직찍이 올라왔는데, 인간적으로 같은 여자인 내가 봐도 너무너무 예뻤다. 순간 허탈한 마음과 부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어 나도 모르게 댓글을 달고 있었다. ‘김희선도 언젠간 늙는다.’ 이게 벌써 10년 전 일이다. 요즘은 댓글을 거의 달지 않지만 내가 동의하는 댓글에는 공감 버튼을, 동의할 수 없을 때는 비공감 버튼을 꼭 누른다. 나름 나만의 참여의식이다. 다들 사이좋게 지내라니까 문제가 된다. 분명 친구끼리 사이가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실은 그럴 때가 더 많은데 ‘친구=사이좋게 지내야 함’이라고 가르치니, 친구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친구 좀 없어도, 친구랑 사이가 좋지 않아도 괜찮다. 친구와는 당연히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라는 말이 나는 싫다. 그건 좀처럼 쉽지 않으니까. 실은 어른들 중에 사이좋게 못 지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면서 왜 아이들에게만 사이좋게 지내라고 강요하는가! 같은 교실에 있는 30여 명 아이들의 공통점은 딱 하나뿐이다. 비슷한 지역에 살고 나이가 같다는 것. 그 밖에 비슷한 것은 없다. 취향도, 성격도 다른 아이들 30명과 어찌 다 같이 잘 지낼 수 있는가? 그건 무리다.


자유를 향한 머나먼 질주 42.195km
별숲 / 제임스 라이어던 지음, 유영종 옮김 /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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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숲청소년 문학제임스 라이어던 지음, 유영종 옮김
아름다운 청소년 시리즈 7권.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에서 이봉주 선수를 단 3초 차이로 앞서 결승선에 들어와 금메달을 목에 건 조시아 투과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한 소설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의 삶을 읽다 보면 자유와 평등과 평화를 꿈꾼 한 인간의 뜨거운 소망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인종 차별과 해방 투쟁이라는 낯설고 무거운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인간 승리를 이뤄낸 스포츠맨 이야기’라는 감동적인 서사가 펼쳐지고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십대 소년의 시선으로 그려진 이 소설은 우리 청소년들이 차별과 편견, 인종주의와 식민주의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할 만한 문젯거리를 풍부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과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행된 아파르트헤이트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흑인 통행증, 타운십(흑인 거주 지역),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무장투쟁, 로빈 아일랜드 감옥, 넬슨 만델라, 반투스탄(남아프리카공화국 반자치 흑인 구역) 등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아프리카의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심장이 터지더라도 나는 자유를 향해 달릴 거다!” 몸이 부서지고 타들어 가도록 달려야 하는 42.195km 그 길의 끝에는 자유와 평등과 평화가 찬란히 빛난다. <자유를 향한 머나먼 질주 42.195km>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에서 이봉주 선수를 단 3초 차이로 앞서 결승선에 들어와 금메달을 목에 건 조시아 투과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한 소설이다. 아파르헤이트라는 무시무시한 인종격리정책이 자행되던 시대에 유년기를 거쳐 청소년기를 비참하게 보내야 했던 흑인 소년은 달리기를 통해 평등한 세상을 이루어내겠다는 일념으로 온갖 불평등과 억압, 비참한 조건을 노력으로 극복해 마침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의 삶을 읽다 보면 자유와 평등과 평화를 꿈꾼 한 인간의 뜨거운 소망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흑인 소년 새뮤얼은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한 흑인 통행증 문제로 흑인들이 평화시위를 벌이려는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소풍 가듯 참여한다. 하지만 탱크와 총으로 무장한 백인 경찰들이 무차별하게 총을 난사해 부모와 여동생이 그자리에서 죽고 만다. 새뮤얼은 큰형, 작은형과 함께 간신히 죽음에서 벗어났지만 작은형은 총상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아직 성인이 안 된 큰형과 새뮤얼은 요하네스버그는 불법 시위에 참여했다는 누명을 쓰고 요하네스버그에서 쫓겨나 ‘반투 홈랜즈’라는 원주민들이 사는 버려진 땅으로 내쫓기고 만다. 큰형은 그곳에서 다른 흑인 청년들처럼 탄광에 일하러 가게 되고, 새뮤얼은 큰아버지 밑에서 가축을 돌보며 살아간다. 그러다 새뮤얼은 큰아버지의 도움으로 자신이 달리기에 남다른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고, 달리기 선수의 꿈을 키워 나가기 시작한다. 한편 큰형은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무장투쟁에 참가하여 가족의 죽음을 복수하려다가 로빈 아일랜드 감옥에 갇혀 그곳에서 죽게 된다. 또한 불구가 된 작은형도 흑인 해방 전사가 되어 ‘전략적 목표물’을 파괴하고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인종 차별로 인해 부모형제를 모두 잃게 된 새뮤얼은 흑인 해방 투쟁에 동참하기로 결심한다. 바로 자신의 타고난 달리기 재능을 이용해 싸우기로 한다. ‘새뮤얼의 우승 하나하나는 모두 자유를 위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과 흑인 모두를 위한 승리가 될 것이다.’(본문 132쪽) 하지만 아파르트헤이트 하에서 흑인은 백인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할 수 없었고, 국가대표로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도 없었다. 물론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적절한 교육과 훈련도 받을 수 없었다. 흑인은 밑바닥 중 가장 밑바닥 인생을 살아야 했고, 탄광촌 같은 고통스러운 일을 하는 값싼 노동력으로 여겨졌을 뿐이었다. 새뮤얼은 슬픔과 분노 속에서 흑인도 백인 못지않게 잘 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한다. 그리고 흑인들의 오랜 투쟁 끝에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되고 선거를 통해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하지만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되었어도 기나긴 기간 동안 흑인에게 적절한 교육과 지원이 제공되지 않았던 탓에 흑인이 전문직에 진출하기란 어려운 일이었고, 스포츠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런 탓에 새뮤얼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지만, 구색을 맞추기 위함이지 아무도 그가 우승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새뮤얼은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에서 당당히 우승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우승은 인종 차별을 넘어 새로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꿈꾸는 정의의 상징이 되었다. 인종 차별과 해방 투쟁이라는 낯설고 무거운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인간 승리를 이뤄낸 스포츠맨 이야기’라는 감동적인 서사가 펼쳐지고 있어 우리 청소년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과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행된 아파르트헤이트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흑인 통행증, 타운십(흑인 거주 지역),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무장투쟁, 로빈 아일랜드 감옥, 넬슨 만델라, 반투스탄(남아프리카공화국 반자치 흑인 구역) 등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아프리카의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십대 소년의 시선으로 그려진 이 소설은 우리 청소년들이 차별과 편견, 인종주의와 식민주의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할 만한 문젯거리를 풍부히 제공하고 있다.시상식 때, 스타디움에 있는 8만 3천 명의 관중들 앞에서, 그리고 텔레비전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 ‘신이여, 아프리카를 축복하소서’가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시상대에 당당히 서서 새뮤얼은 조국의 새 국기가 국기 게양대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국가를 따라 불렀다. 크게,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새뮤얼의 심장은 마라톤 경주를 할 때보다 더 세차게 뛰었다.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에게만이 아니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새뮤얼의 우승에 환호했고,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역경을 극복한 아프리카의 아들을 위해 같이 눈물을 흘렸다. 새뮤얼의 우승은 금메달 하나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그 메달은 흑인과 백인 모두를 위한 정의의 상징이 되었다.


버블티 고2 문학 천재(정호웅)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2권 연계 작품편 (2024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3.12.05
25,000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박정일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249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1245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1120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의 기능과 원리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본질 ▷배를 매며(장석남) : (작가연계)배를 밀며-장석남/(갈래연계)백화-백석/(주제연계)행복-유치환 ▷성난 풀잎(이문구) : (작가연계)관촌 수필-이문구/(주제연계)슬견설-이규보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어부사시사(윤선도) : (작가연계)오우가-윤선도/(주제연계)만흥-윤선도/(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 (주제연계)천변풍경-박태원/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독을 차고-김영랑/(소재연계)낙화-이형기/(주제연계)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차마설(이곡)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 ▷서울, 1964 겨울(김승옥)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단단한 고요(김선우)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감상의 맥락 ▷이생규장전(김시습)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 ▷최척전(조위한)_문학활동 : (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쉽게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절정-이육사/(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 (2) 문학 활동의 이해 ▷스노우맨(서유미) : (주제연계)타인의 방-최인호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 (소재연계)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주제연계)새-천상병 (3) 문학의 인접분야와 매체 ▷저녁에(김광섭) : (주제연계)꽃-김춘수/(작가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호질(박지원)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금수회의록-안국선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_창의적 감상 ▷메밀꽃필 무렵(이효석 원작 ,안재훈 극본)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3단원 :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제가야산독서당(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갈래연계)야청도의성-양태사 ▷황진이(홍석중)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 (주제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아침 시-최하림/(주제연계)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 (주제연계)그날이 오면-심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작가연계)나의 침실로-이상화 ▷적벽가(작자미상) : (갈래연계)흥보가-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고대 문학 ▷주몽신화(작자미상) : (주제연계)단군신화-작자미상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 (갈래연계)황조가-유리왕/(주제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중세 문학 ▷찬기파랑가(충담사) : (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 ▷청산별곡(작자미상) : (소재연계)청산도-박두진/(갈래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서경별곡-작자미상 ▷공방전(임춘)_문학 활동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경설(이규보) : (주제연계)화왕계-설총/(갈래연계)낙치설-김창흡/(갈래연계)도자설-강희맹 ▷시조세편(우탁, 성삼문, 홍랑) ▷사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속미인곡-정철/(주제연계)정과정-정서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봉산탈춤(작자미상)_문학활동: (갈래연계)양주별산대 놀이-작자미상 ▷누항사(박인로)_문학활동 : (작가연계)선상탄-박인로 ▷흥보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소재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절명시(황현) : (주제연계)춘망-두보/(갈래연계)강촌-두보/(주제연계)송인-정지상 (4) 근현대 문학 ▷초혼(김소월) : (갈래연계)님의 침묵-한용운/(작가연계)먼 후일-김소월/(주제연계)눈물-김현승 ▷만세전(염상섭) : (작가연계)삼대-염상섭/(소재연계)상록수-심훈/ ▷백록담(정지용) : (작가연계)향수-정지용/(작가연계)고향-정지용/(작가연계)유리창-정지용 ▷광야(이육사) : (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광장(최인훈) : (상황연계)유예-오상원 ▷원고지(이근삼)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벼(이성부) : (작가연계)봄-이성부/(갈래연계)눈-김수영/(주제연계)담쟁이-도종환 ▷내 여자의 열매(한강) : (주제연계)사무원-김기택 ▷한림별곡(한림제유)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갈래연계)만전춘별사-작자미상 ▷소대성전(작자미상)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홍길동전-허균 ▷산촌여정(이상)_창의적 감상 5단원 : 문학의 가치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 (작가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김 씨 표류기(이해준) : (갈래연계)서편제-김명곤 각색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2) 문학과 공동체 ▷바퀴벌레는 진화중(김기택)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소재연계)멸치-김기택/(주제연계)새-박남수 ▷그해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 (주제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기본서(개념 학습편) ① 작품 속으로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① 핵심확인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십대를 위한 롤모델 과학자
꿈결 / 김동일, 어윤경, 최윤정 (지은이), 유영근, 남동윤 (그림) / 2018.09.28
14,800

꿈결청소년 자기관리김동일, 어윤경, 최윤정 (지은이), 유영근, 남동윤 (그림)
학교 밖 급변하는 사회와 학교 안 새로운 교육 제도 속 십대들은 어떻게 중심을 잡고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기존의 문.이과 경계를 허물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현실 앞에서 내놓은 '꿈결 재능 인성 시리즈'는 십대에게 귀감이 될 롤모델(멘토)들을 직업 분야별로 선정했다. 롤모델의 어린 시절부터 꿈을 발견하게 된 계기, 꿈을 이루는 과정, 사회에 기여한 부분까지 폭넓게 다루는데 이는 단순히 일대기를 그리는 게 아니라 십대가 재능과 인성을 키우는 데 있어 필요한 역량을 알려 준다. 이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십대를 위한 롤모델-과학자>는 각 인물이 지닌 재능과 인성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면서 의학자를 꿈꾸는 십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활동(워크북)으로 고민해 볼 수 있게 한다. 앞으로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와 마음가짐을 롤모델에게서 배워 보자.▶ 시작하는 말 ▶ 시리즈 소개 ▶ 이 책의 구성과 활용 ▶ 들어가기 ① 과학자는 어떤 직업일까요? ② 과학자의 직업 흥미 유형은 무엇일까요? ③ 과학자에게 필요한 재능은 무엇일까요? ④ 과학자에게 필요한 인성은 무엇일까요? ⑤ 과학자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⑥ 롤모델에게 과학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배워요 ⑦ 여러분도 미래의 과학자가 될 수 있어요 ▶ 알아보기 장영실·인간을 위한 과학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상상력으로 열어 간 과학 니콜라 테슬라·미래를 열어 간 과학 이휘소·과학자의 윤리와 책임 스티븐 호킹·과학자의 열정과 의지 리처드 도킨스·과학과 철학의 만남 ▶ 더 알아보기 - 진로 활동 ① 미래의 과학자로 활약하기 위한 정보 알아보기 ② 롤모델이 알려 주는 인생의 방향과 가르침 정리하기 ③ 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나의 재능 알아보기 ④ 나에게 알맞은 롤모델 찾기 ⑤ 롤모델의 배울 점 정리하기 ⑥ 과학자가 되기 위한 나의 재능과 인성 파악하기 ⑦ 과학자가 되기 위한 진로 계획 세우기 - 참조: 과학자 로드맵 / 진학 정보 ⑧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 함께해 보기 - 재능과 인성 활동 ① 장영실의 ② 아인슈타인의 ③ 니콜라 테슬라의 ④ 이휘소의 ⑤ 스티븐 호킹의 ⑥ 리처드 도킨스의 ▶ 맺는 말내 꿈의 롤모델에게서 창의·융합형 사고를 배워라! 학교 밖 급변하는 사회와 학교 안 새로운 교육 제도 속 십대들은 어떻게 중심을 잡고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기존의 문·이과 경계를 허물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현실 앞에서 내놓은 ‘꿈결 재능 인성 시리즈’는 십대에게 귀감이 될 롤모델(멘토)들을 직업 분야별로 선정했다. 롤모델의 어린 시절부터 꿈을 발견하게 된 계기, 꿈을 이루는 과정, 사회에 기여한 부분까지 폭넓게 다루는데 이는 단순히 일대기를 그리는 게 아니라 십대가 재능과 인성을 키우는 데 있어 필요한 역량을 알려 준다. 이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인 ≪십대를 위한 롤모델-과학자≫는 각 인물이 지닌 재능과 인성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면서 의학자를 꿈꾸는 십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활동(워크북)으로 고민해 볼 수 있게 한다. 앞으로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와 마음가짐을 롤모델에게서 배워 보자. Check Point ▶ 학교 현장에서 여러 교과목을 연계한 통합 교육을 수행할 수 있다. ▶ 롤모델이 꿈을 이루게 된 배경과 과정을 참고해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설계할 수 있다. ▶ 롤모델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직업관과 구체적인 직업 목표를 재정립할 수 있다. ▶ 자신이 꿈꾸는 직업의 미래상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롤모델이 있다는 것은 내 꿈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일 이 책은 과학자가 되고 싶거나 궁금한 십대들이 꼭 만나 봐야 할 책이다. 자유학기제 시행 이후 학교 현장은 학생들에게 점점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에 발맞춰 김동일 서울대 교수, 어윤경 공주대 교수, 최윤정 진로 전문 작가는 롤모델에게서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이 책은 저자들의 풍부한 진로 교육 노하우와 연구를 롤모델에 대입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십대에게 진로 진학 설계와 목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꿈을 도와주는 지침서로, 교사에게는 교과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통합 교육의 기초 자료로 쓰일 수 있다. 꿈꾸는 십대들에게 실제 그 꿈을 이룬 롤모델은 그 자체로 가르침이 된다. 또 롤모델의 어린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십대가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알 수 있다. 좌절과 실패, 그리고 이를 극복한 롤모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내일의 ‘나’를 기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한 권이면 충분하다! 롤모델과 함께 알아보는 과학자의 모든 것 이 책은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도입부인 ‘들어가기’에서는 해당 직업 정보와 필요한 재능과 인성 등 직업의 기초 지식을 소개한다. ‘알아보기’에서는 여섯 명의 롤모델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직업인으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재능과 인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해 ‘나라면 어땠을까?’와 같은 감정 이입을 경험할 수 있다. ‘더 알아보기’에서는 앞서 소개된 롤모델의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고, 롤모델에게서 배울 점을 자신에게 대입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해 보기’에서는 여섯 명의 롤모델이 직업인으로서 필요한 재능과 인성을 키우는 데 도움 된 활동을 학교 또는 가정에서 함께해 볼 수 있도록 워크북을 제공한다. 이 활동으로 십대 스스로가 필요한 재능과 인성, 직업관 등을 알아보고 롤모델과 견주어 자신의 현재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직업인의 삶뿐만 아니라 직업이 주는 가치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내 꿈을 이루는 데 있어 롤모델은 가장 힘센 도우미이자 실천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롤모델을 떠올리며 그에게 영감을 받고자 노력한다면 꿈의 실현은 멀지 않을 것입니다._ ‘시작하는 말’ 중에서 과학자에게는 단지 연구를 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역할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책임감이 요구됩니다._ ‘들어가기’ 중에서
논술로 통하는 현대소설 다보기 : 태평천하
C&A에듀 / 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지은이) / 2023.01.26
15,000원 ⟶ 13,500원(10% off)

C&A에듀청소년 문학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지은이)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소설가 채만식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채만식은 일제 치하에서 본인의 부와 안락함만을 추구하는 식민지 조선인의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당시 백성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존재 의미는 사라졌고, 오직 백성을 착취하는 데에 온 힘을 다했던 기득권 세력만이 존재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태평천하’는 이처럼 자신의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만 보장된다면 일제의 식민지일지언정 태평천하라고 느끼는 윤 직원 영감의 인식을 나타낸다. 이 작품은 우스꽝스러운 인물과 걸쭉한 문체를 통해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아이러니한 세태를 풍자하여 리얼리즘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태평천하 생각열기 작품읽기 작품이해하기 토의하기 논술하기 깊이알기 어휘풀이이 책의 특장점 1. 한국 현대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현대 문학사에서 꼭 알아 두어야 할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하되, 중·고등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중·장편 소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 작품 전문(全文)을 그대로 수록하여 소설 작품을 온전히 감상하게 했습니다. 작품 전문과 함께 어휘 풀이를 본문에 실어 어휘 이해에 대한 어려움으로 문학 읽기를 꺼려하는 학생들조차 쉽게 읽고 즐거움을 느끼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중·고등 필독 소설선’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도서가 발간되었지만,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텍스트를 읽고 각자 느낀 점을 정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한국 현대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수록하여 학생들이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4. <태평천하> 소개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소설가 채만식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채만식은 일제 치하에서 본인의 부와 안락함만을 추구하는 식민지 조선인의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당시 백성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존재 의미는 사라졌고, 오직 백성을 착취하는 데에 온 힘을 다했던 기득권 세력만이 존재했습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태평천하’는 이처럼 자신의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만 보장된다면 일제의 식민지일지언정 태평천하라고 느끼는 윤 직원 영감의 인식을 나타냅니다. 이 작품은 우스꽝스러운 인물과 걸쭉한 문체를 통해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아이러니한 세태를 풍자하여 리얼리즘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철학연습
맘에드림 / 권현숙, 김준호, 백지원, 조형옥 (지은이) / 2021.07.12
14,000원 ⟶ 12,600원(10% off)

맘에드림청소년 철학,종교권현숙, 김준호, 백지원, 조형옥 (지은이)
그림책을 사랑하는 현직 교사 네 명이 함께 쓴 책으로,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동시에 그림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교양서다. 청소년들은 크게 나, 너, 이웃, 미래 사회를 다룬 주제를 따라, 그림책 54권을 살펴보면서 자기 안의 문제를 하나둘 해결하고 너른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림책 읽기를 통해 ‘나’라는 존재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더 나아가 생각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일깨운다. 이 책을 함께 쓴 네 명의 현직 교사는,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었다. 이 책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그림책 읽는 즐거움을 전하는 동시에 철학, 즉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집필했다. 그림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 그 깊이와 감동이 다르다. 이 책은 그림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이해하고,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의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하게 한다.작가의 말_그림책을 읽는 시간 · 4 PART 01 나를 찾아가는 여행 1장 나를 알고 싶은 나에게 · 12 《진짜 곰》┃《초록 꼬리 쥐》 2장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연습 · 22 《줄무늬가 생겼어요》┃《완두》 3장 온전히 나답게, 당당하게 · 32 《슈퍼 거북》┃《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 4장 행복으로 가는 길 · 42 《날아갈 것 같아요》┃《최고의 차》┃《행복한 청소부》 5장 내 안의 숨은 가치 · 52 《시소》┃《세 강도》 PART 02 행복한 관계의 법칙 1장 지속 가능한 우정의 규칙 · 64 《따라쟁이 친구들》┃《얼굴 빨개지는 아이》┃《4998 친구》┃《우정 그림책》 2장 소통,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 74 《소리괴물》┃《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제발》┃《빨간 치마가 입고 싶어》 3장 상대를 이해하는 방법 · 82 《여우와 두루미》┃《내 탓이 아니야》 4장 사랑의 기술 · 92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새가 되고 싶은 날》┃《똑, 딱》┃《새를 사랑한 새장 이야기》 5장 생명 다양성에 대해서 · 102 《너처럼 나도》┃《멋진 하루》┃《63일》 PART 03 우리는 민주시민 1장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 114 《쿵쾅! 쿵쾅!》┃《행복한 우리 가족》┃《앨피가 일등이에요》 2장 차별은 No, 차이는 Ok · 126 《사라, 버스를 타다》┃《나는 반대합니다》┃《대추 한 알》 3장 자유와 평등, 책임 · 136 《스갱 아저씨의 염소》┃《수탉과 독재자》┃《우리가 꿈꾸는 자유》 4장 지구촌 탐구생활 · 146 《거짓말 같은 이야기》┃《잃어버린 아이들》┃《벌집이 너무 좁아!》 5장 세계시민으로 살아가기 · 156 《배고픔 없는 세상》┃《맑은 하늘, 이제 그만》┃《하늘을 나는 돛단배》┃《세상을 다시 그린다면》 PART 04 불확실한 미래를 향한 모험 1장 인공지능과 미래 사회 · 168 《로보베이비》 2장 바이러스의 습격 · 178 《위대한 깨달음》┃《살아 있다는 건》 3장 지구를 구하기 위한 방법 · 188 《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요?》┃《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상자 세상》┃《내가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 4장 다가올 미래 사회와 철학 · 200 《질문 상자》┃《질문의 책》┃《첫 번째 질문》┃《질문하는 우산》 참고자료 · 212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 목록 · 215십대들의 마음과 생각을 키워주는 그림책 읽기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철학연습》 요즘 청소년들은 학교와 집, 학원을 오가는 바쁜 삶을 살며,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다. 즉, 생각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그런 때일수록 철학이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철학은 ‘나’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은 물론 타인을 이해하고, 나를 둘러싼 세상을 살피는 눈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림책을 사랑하는 현직 교사 네 명이 함께 쓴 책으로,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동시에 그림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교양서다. 청소년들은 크게 나, 너, 이웃, 미래 사회를 다룬 주제를 따라, 그림책 54권을 살펴보면서 자기 안의 문제를 하나둘 해결하고 너른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게 될 것이다. 그림책이 묻고 철학이 답하는 시간 그림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청소년 교양서 많은 청소년이 철학은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철학을 따분하고 재미없는 학문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철학은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문제에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누군가는 철학이 실용적이지 않아 쓸모없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삶의 방향을 정하고 의미를 찾는 존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이 책은 그림책 읽기를 통해 ‘나’라는 존재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더 나아가 생각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일깨운다. 이 책을 함께 쓴 네 명의 현직 교사는,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었다. 이 책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그림책 읽는 즐거움을 전하는 동시에 철학, 즉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집필했다. 그림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 그 깊이와 감동이 다르다. 이 책은 그림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이해하고,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의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하게 한다. 나와 타인, 세상에 대한 다양한 물음들을 그림책을 통해 들여다보는 즐거움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철학연습》은 성장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청소년이 나, 너, 이웃, 미래 사회로 확장해서 생각할 수 있도록 총 4부로 구성했다. 그 안에는 청소년들이 고민할 만한 우정, 행복, 사랑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주제와 관련 있는 그림책을 가려 뽑아, 총 54권의 그림책을 소개한다. 1부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곰 이야기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알아보고, 주변 시선에 따라 자존감이 높아졌다 낮아지는 카밀라를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한다. 2부 ‘행복한 관계의 법칙’에서는 진정한 친구를 찾은 마르슬랭과 르네, 가장 친한 단짝이지만 서로를 옭아매지 않는 똑이와 딱이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 학교폭력과 같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3부 ‘우리는 민주시민’에서는 가까운 이웃과 소통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지진,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와 가난과 기아, 전쟁 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와 우리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4부 ‘불확실한 미래를 향한 모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와 함께 미래 사회에 철학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긴 세월 철학은 우리에게 인생이란 무엇인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세상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등을 깊이 파고들며 생각하게 했다. 이 책은 그림책 속에 숨겨진 은유와 상징을 끊임없이 질문하고 또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에 질문하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도와주는 책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입시에 맞춘, 갑갑한 현실 속에서 살아간다.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공부한다. 하지만 그런 때일수록 철학이 꼭 필요하다. 철학이란 세상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에서 질문이 싹트고, 그 질문을 바탕으로 대화를 나누며, 세상의 관습적인 생각을 비판 없이 수용하지 않고 창의적인 생각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이 그대로 담긴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내적인 상처에 귀 기울이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말 것을 조언한다. 덕분에 청소년들은 그림책을 읽으며 나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이웃을 만나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철학은 한마디로 말하면 생각하는 힘이다. 정답이 없는 세상 속에서 자기만의 삶을 잘 살기 위해서는 엉뚱하고 쓸데없어 보이는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고, 그 질문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삶이 힘들게 느껴질 때, 우울하고 슬플 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그림책을 펼쳐보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분명 지금껏 알지 못했던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정답이 없는 세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더 나아가 내일을 바라보는 사고의 폭이 깊고 넓어질 것이다.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가면을 씌우기도 합니다. 본래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두려워서, 혹은 자신이 꿈꾸는 아름다운 모습만 바라보고 싶은 이유로 말입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소중하지 않은 사람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모습 그대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무엇을 더하려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길 바랍니다.


규장각, 세 번째 이야기
지식과감성# / 관인고등학교 문예동아리 규장각 (지은이), 주가람 (엮은이) / 2024.01.09
12,000

지식과감성#청소년 문학관인고등학교 문예동아리 규장각 (지은이), 주가람 (엮은이)


2026 시대에듀 사관학교 10개년 기출문제 다잡기 [수학영역]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시대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 2025.01.10
20,000원 ⟶ 18,000원(10% off)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학습참고서시대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SINCE 2005 시대에듀의 노하우’ ‘수많은 사관학교 수험생들이 선택한 책’ 「사관학교 기출문제 다잡기」 시리즈를 통해 학습 시간은 단축하고, 성적 상승의 기적을 경험해 보세요. 01 10개년 최다 연도가 수록된 문제집 사관학교 기출문제집 부문 최다 연도 기출문제 10개년을 수록하였습니다. 많이 풀어 보며 기출 유형을 파악해 보세요! 02 분권으로 구성된 편리한 문제집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을 분리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편리하게 학습하세요! 03 새교육과정이 반영된 똑똑한 문제집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사관학교의 출제기준에 맞춰 ‘공통’과 ‘선택’으로 나눠 재구성하였습니다. 교육과정에 맞춰 똑똑하게 학습하세요! 04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제집 양이 많아 보이기에 급급한 다른 기출문제집과 달리 필요한 요소와 정확한 해설을 수록하였습니다. 취약한 영역을 파악할 수 있는 ‘영역분석’, 혼자서도 학습 가능한 ‘정확한 해설’,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 그리고 ‘개념 체크체크’를 통해 주요 핵심이론은 암기하세요! 05 특별부록을 제공하는 문제집 과목별로 휴대 가능한 알짜배기 ‘암기 달달 핵심 노트’와 틀린 문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는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합니다. 적절히 활용하여 실력을 향상시켜 보세요! [문제편] 2025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4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3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2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1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20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9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8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7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6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해설편] 2025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4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3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2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1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20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9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8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7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6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젊고 유능한 장교를 양성하는 군사학교에서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엘리트의 집합소라 불리는 사관학교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1·2차 시험 모두 완벽하게 대비하여야 합니다. 그중 1차 필기시험은 한 문제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기 때문에 한 문제, 한 문제를 소중히 여기며 학습하여야 합니다. 이에 시대에듀에서는 수험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10개년 기출문제집을 기획하였습니다. 사관학교 기출문제집 최다 연도 기출문제 10개년과 필요한 요소를 담은 정확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도서 구매자에 제공하는 특별부록을 적극 활용하여 합격의 기쁨을 누려보세요!


아주 평범한 날에
산하 / 데보라 엘리스 지음, 배블링 북스 옮김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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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청소년 문학데보라 엘리스 지음, 배블링 북스 옮김
산하 청소년 시리즈 3권. 주인공인 발리는 열세 살 소녀이다. 하지만 발리는 자신의 실제 나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일찍이 엄마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이모의 집에서 사촌형제들과 살았지만, 알고 보니 이들도 친척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발리는 무작정 석탄 운반 트럭에 올라타고 자리아를 탈출하는데….가장 어두운 절망 속에서 희망을 길어 올리는 인상적인 작품! 모든 것이 잿빛인 고장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탄전 마을인 자리아는 ‘불을 품고 있는 땅’이다. 100여 년 전 채굴을 위해 폭파하면서 석탄층에 붙었던 불이 지금껏 타올라, 지표면의 갈라진 틈으로 불과 유황가스와 수증기를 내뿜고 있다. 이곳 사람들의 생활 수단은 여전히 석탄과 관계된 것이다. 어른과 아이, 남자와 여자를 가릴 것 없이 모두 석탄을 캐고, 나르고, 주워 담으며 살아간다. 가난과 굶주림도 지긋지긋하지만, 정말로 힘든 것은 앞날에 대한 기대도 전혀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발리는 열세 살 소녀이다. 하지만 발리는 자신의 실제 나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일찍이 엄마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이모의 집에서 사촌형제들과 살았지만, 알고 보니 이들도 친척이 아니었던 것.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발리는 무작정 석탄 운반 트럭에 올라타고 자리아를 탈출한다. 아무런 계획도, 아무런 희망도 없이. 그리고 시간이 지난 다음, 발리는 생각한다. ‘이날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 될 줄은 몰랐다. 내가 세상에 기댈 곳 하나 없는 고아라는 사실을 깨달은 날이.’ 모든 것은 인연에서 비롯된다 석탄 트럭이 향한 곳은 콜카타. 부와 가난,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추함과 성스러움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이 거대한 도시에 내던져진 발리는 악착같은 생존 본능을 발휘하며 살아간다. 맨발로 도시를 떠돌며 발리가 하는 일은 관광객들에게 구걸하기, 훔치기, 잠잘 곳을 찾아내기 등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내딛는 발걸음은 하나하나가 새로운 경험이며 모험이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폐지 줍는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발리가 여기로 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신을 보며 웃음 지을 때 슬픔의 짐을 덜 수 있으니.” 할아버지는 발리에게 이렇게 타고르의 시 한 구절을 가르쳐 준다. 막막하고 고단한 생활에서 발리는 삶의 의미를 찾는 법을 배운다. 이 세상 그 무엇도 완전히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모든 것은 잠시 빌려 쓰다가 누군가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땅과 하늘과 공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다 자신의 집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면의 밝은 힘으로 발리는 인생의 새로운 길을 향해 나선다. 우리네 삶에는 이런 길도 있다 발리의 새로운 인연은 갠지스 강가의 화장터에서 시작된다. 갠지스 강은 사람들이 축복을 기원하기도 하고, 죽은 이를 떠나보내기도 하는 ‘어머니처럼 자애로운’ 공간. 이곳에서 만난 인드라라는 의사가 발리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인드라는 숯불 가까이에 맨발로 서 있으면서도 통증을 못 느끼는 발리의 몸 이곳저곳을 살핀다. 인드라는 발리가 나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이다. 흔히 나병이라고 불리는 한센병은 역사에 기록된 가장 오래된 질병 가운데 하나. 그만큼이나 편견과 오해를 많이 받아온 질병이기도 하다. 인드라는 자신이 근무하는 자선병원으로 발리를 데려간다. 하지만 발리가 자기 병을 인정하고, 자기와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그것은 지금까지 가족도 친구도 없이 혼자 살아왔던 발리가 자신과 이웃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사랑을 알아가는 데 필요한 만큼의 거리이기도 하다.“시는 인생이란다. 시는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었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알려 주지. 어디 그뿐이겠니? 시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도 알려 준단다.”“저는 어떤 사람이 될지 벌써 알고 있어요. 저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아이예요. 어떻게 태어났는지도 모르고, 가진 게 아무것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할아버지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너는 혀가 있어서 말을 할 수가 있잖니. 두 손과 두 발이 있고, 예쁜 내 염소를 바라볼 수 있는 두 눈도 있잖니. 말을 할 수 없거나 걷지 못하거나 만지지 못하거나 볼 수 없는 사람들은‥‥‥”“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집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도망쳤어요. 저는 갈 곳도 없고, 저를 돌봐 줄 사람도 없어요. 여기가 어디인지도 몰라요.”“너는 운이 좋은 거야. 덕분에 모험을 하고 있으니까.”“그렇지만 겁이 나요.”“겁이 나지도 않는다면, 그건 너무 평범한 날이기 때문이야.”


친절한 한국사
사계절 / 심용환 (지은이)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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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역사,인물심용환 (지은이)
대한민국 국가 대표 역사 선생님, KBS '역사저널 그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 X',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tvN '월간 커넥트'의 심용환과 함께하는 십 대를 위한 친절한 한국사 수업. 학교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울 때나 다른 지역의 역사를 공부할 때나, 두꺼운 책 속에 담긴 압도적인 시간의 단위와 방대한 인물과 사건 때문에 숨이 턱 막힐 때가 많다. ‘이걸 다 언제 외우지….’ 그렇게 역사는 국어, 영어, 수학보다 덜 중요한데 손은 많이 가는 귀찮은 과목이 되었고, 가끔씩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들릴 때만 ‘그때 좀 더 공부할걸’이라고 아쉬워하는 주제가 되었다. 그런데 만약에, 연대표를 암기하지 않아도 역사를 쏙쏙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다만 학교 공부에 치여 그 사실을 잠시 잊어버렸을 뿐이다. 방송과 출판, 강연과 유튜브를 종횡하며 역사의 상상력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하는 심용환이 이번엔 십 대들의 한국사 공부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그는 <친절한 한국사>에서 고리타분한 역사 공부를 능동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바꿔 보자고 제안한다. 뻔한 이야기와 틀에 박힌 인물과 사건에서 벗어나, 자료 조사부터 해석까지 나의 관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역사 공부는 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에 대한 특별한 감각을 다시 깨워 줄 것이다. 그렇다고 날카롭게 눈빛을 벼리고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는 없다. 천천히, 다시, 같이 역사를 공부하는 친절한 한국사 수업을 준비했다. 긴장을 풀고 친절한 심용환 선생님을 한번 따라가 보자.들어가며 · 4 1장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1-1 세종 대왕은 왜 한글을 만들었을까? → 역사에서 해석이 중요한 이유 · 12 1-2 일기에 남아 있는 이순신의 속마음 → 깊이 보면 비로소 들리는 이야기들 · 24 1-3 고려는 정말 남녀 평등 사회였을까? → 해석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 36 1-4 국립 현충원에 친일파 묘가 있다고? → 정답이 아니라 더 나은 생각을 찾는 과정 · 48 1-5 삼일천하 김옥균 → 역사에서 개인은 어떤 역할을 할까? · 60 1-6 이토록 복잡한 신채호라니 → 한 삶에 비친 여러 시대정신 · 70 1-7 헤이그 특사단의 계보 → 역사에 다 끝나 버린 이야기는 없다 · 83 2장 오늘의 역사 읽기와 역사 쓰기 2-1 3·1 운동이 맞을까, 3·1 혁명이 맞을까? → 혁명이라는 말의 의미 · 96 2-2 1637년 남한산성에서 생긴 일 → 양비론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 109 2-3 조선 시대 입시 멸망기 → 문제의 선례를 찾는 역사 탐구 · 120 2-4 역사 속 자연재해와 전염병 읽기 → 새로운 관심이 새로운 관점을 만든다 · 131 2-5 간호사의 탄생 → 너무 당연해서 보이지 않던 이야기 · 141 2-6 광복군은 남자의 전유물이 아니오! → 독립운동사 속 여성 이야기 · 151 2-7 이곳에 여성이 있다 → 여성 권리 투쟁사 · 160 2-8 1980년 5월의 광주를 기억하며 → 시간 위에 천천히 다시 쓴 역사 · 171 2-9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 헌법의 역사 · 181 3장 나의 문화유산 즐기기 3-1 내가 크로아티아에서 배운 것 → 시간은 만들어 낼 수 없다 · 194 3-2 언제부터 추석에 송편을 빚었지? → 모든 생활 방식에는 이유가 있다 · 207 3-3 나는 떡을 썰 테니 너는 글을 쓰거라 → 음식의 문화사 · 217 3-4 국기란 무엇인가 → 태극기로 보는 상징의 역사 · 227 3-5 18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맛과 멋 → 풍속사와 생활사의 세계 · 238 3-6 너희가 서울을 알아? → 공간의 역사 · 248 3-7 지금은 세계 유산의 시대 → 우리 것이 최고라는 환상을 지우자 · 260“역사 공부는 이 세상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도전입니다. 역사에 현재의 고민을 끌어들이고, 보다 과감한 해석을 시도하며, 자기가 만든 해석을 차근차근 증명해 보는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방법을 바꾸니 역사 공부가 재미있다 나의 관점에서 역사를 다시 정리하고 이해하고 상상하기 역사, 참 오랫동안 배운다. 초등학교 사회 시간에 시작해서 중학교 역사 시간과 고등학교 한국사와 통합 사회 과목에 이르기까지, 도합 수백 시간 동안 역사를 읽고 듣는다. 그랬는데 결과는 어떤가? “역사는 그냥 잘 외우면 시험 잘 보는 과목 아닌가요?” “학교에서 배우기는 했는데, 사실 잘 몰라요.” “영어, 수학 할 시간도 모자라서 역사는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어요.” 역사는 현재 삶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도구라고 말하기 전에, 우선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 역사 공부가 쉬워져야 한다. 쉬운데도 쓸모 있어야 한다. 심용환은 이 두 가지를 목표로 십 대를 위한 『친절한 한국사』를 새로 썼다. 역사 공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역사를 통사 구조와 하나의 해석 안에 가두지 않는 것이다. 심용환은 교과서나 역사책에 적혀 있는 시간의 흐름과 설명이 아니라 “교과서에 없는 이야기, 시험에 나오지 않는 역사적 사실, 누구도 중요하다고 가르치지 않는 것들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역사에 대한 상상을 아끼지 말자. 어떤 가정을 하느냐에 따라 접근하는 관점과 해석하는 결과가 달라진다. 그리고 다른 관점에서 나온 서로 다른 결과들 가운데에서 다시 최선의 생각을 골라내는 것이 역사 공부가 가진 진짜 힘이다. 나의 관점에서 역사를 다시 정리하고 이해하고 상상하기. 이것이 바로 심용환이 이 책에서 제안하는 역사 공부의 비법이다. 일단 공부 방법을 바꾸고 재미를 찾아보자. 그러면 의미는 줄줄이 따라올 것이다. 해석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역사 공부는 정해진 답이 아니라 더 나은 해석을 찾는 과정이다 책의 1장에서는 연대표 위에 일렬로 나열되어 있던 한국사를 깊고 넓게 다시 펼쳐 놓는다. 심지어 심용환이 다시 보여 주는 역사는 주사위처럼 여러 개의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난중일기』에서 이순신의 화려한 무훈뿐 아니라 복잡한 속마음을 같이 꺼내 보고, 동아시아의 조선과 명나라가 일본과 국가 대 국가의 총력전을 벌인 임진왜란의 여파를 세계사의 맥락으로까지 확장시켜서 보면 평소에 ‘내가 역사라고 배우고 생각했던 통념’과는 또 다른 면면이 떠오른다. 이준, 이상설, 이위종 세 사람의 이야기는 헤이그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사건과 인물로 이어집니다. 특사 역할에 실패하고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면서 결국 이후에 전개될 독립운동의 토대가 형성되었습니다. 헤이그 특사, 이재명 의사의 이완용 처단 의거,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스티븐스 처단,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으로 독립운동사가 나비 효과처럼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 흐름은 한일 병합 이후 독립운동의 가장 중요한 기틀이 되었습니다. 고종의 의도를 뛰어 넘어, 수많은 이들의 의지와 결단이 이어지며 역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_92쪽, 「헤이그 특사단의 계보―역사에 다 끝나 버린 이야기는 없다」에서 고종의 명을 받고 을사조약에 항의하기 위해 헤이그로 파견되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실패했던 헤이그 특사단의 이야기는, 사실 헤이그에서 끝나지 않고 영국을 지나 미국으로, 그리고 다시 만주와 연해주로 이어지고, 마침내 1909년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가 닿는다. ‘1905년 을사조약-1907년 헤이그 특사 파견, 이준 열사 순국-1909년 안중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순서대로만 외우던 것과는 분명히 다른 방식의 역사 공부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앞선 사건을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판단할지 다시 고민하면 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는 오늘의 역사 읽기와 역사 쓰기 2장에서는 적극적으로 과거와 현재의 매듭 묶기를 시도한다.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의 선례를 찾고, 지금 영유하고 있는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미래의 설계도까지 그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실 완전히 새롭거나 특별한 주장은 아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학문 가운데 하나인 역사(歷史, history)의 쓸모는 늘 여기에 있었다. 다만 심용환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과열된 민족주의 의식이나 과도한 교육열, 미증유의 전염병 같은 문제도 역사를 통해 선례를 연구하고 해결법을 모색할 수 있음을 보여 주며 역사의 무대를 현재로 옮겨 왔다.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근대 서양 의술이 도입되면서 전염병 극복을 위한 시도가 구체적으로 발전합니다. 1888년 일본에 망명 중이던 박영효는 고종에게 「개화 건백서」를 진상하며 … 우두 접종을 통해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부터 사람과 가축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분뇨, 먼지, 지푸라기 등의 오물을 배출하고 치우는 규정을 만들어서 건강과 농사에 이익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제 전염병은 인간이 손쓸 수 없는 거대한 재앙이나 가혹한 신의 형벌이 아니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자 국가의 행정 제도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_138~139쪽, 「역사 속 자연재해와 전염병 읽기―새로운 관심이 새로운 관점을 만든다」에서 이로써 역사 공부는 헌법과 민주주의, 국가의 제도, 노동 문제와 여성의 권리 등 현대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시민 교양의 기초가 된다. 교과서 안에 머물러 있던 시간을 교과서 바깥으로 빼 와서 현재에 비추어 보기만 했을 뿐인데,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로 바뀐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한눈에 이어서 보자 마치 처음으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처럼 “역사는 사람들이 살아온 시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인류는 지구라는 공간에서 살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마지막 장에서는 역사의 자장이 닿는 범위를 공간으로까지 확장시킨다. 지은이는 과거에 대한 기록은 말과 글로 전해질 뿐만 아니라 공간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도 전해진다고 알려주는데, 이때의 공간은 단지 경복궁이나 불국사 같은 유적만을 뜻하지 않는다. 심용환이 말하는 공간은 문화재뿐 아니라 각 지역과 고장에 남아 있는 풍습과 문화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동네마다 있는 '낙원 떡집'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왜 서울 용산의 효창 운동장 옆에 독립운동 기념 공원이 있는지 등을 질문하며 공간의 역사를 인식하는 순간 역사 공부는 한 차원 더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간다. 일본인은 주로 청계천 남쪽, 그러니까 남촌 인근과 명동과 을지로 방면에 살았습니다. 대대로 조선의 양반들은 북촌에 살며 위세를 누렸고 청계천 일대와 남촌에는 평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개화기에 일본인을 비롯하여 외국 상인들이 대거 남촌으로 몰려들면서 남촌의 위상이 북촌을 압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대문 일대까지 중요 상업 지구가 확장되었죠. 서울역과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서울역에서 내리면 정면은 남대문 시장을 지나 명동과 을지로로 이어집니다. 반대 방향은 종로 또는 서대문 쪽으로 길이 이어지지요. 이렇듯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사람은 서울 어디로든 갈 수 있습니다. 배와 철도와 도로가 결합하면서 이제 사람과 물자를 어디로든 실어 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_251쪽, 「너희가 서울을 알아?―공간의 역사」에서 먼 과거의 사람들, 사건과 사고들, 현상과 변화들… 그 많은 내용을 하나의 해석으로만, 교과서 안의 정답으로만 머물게 두지 말자. 주사위처럼 굴려서 이쪽저쪽을 한 번씩 다 들춰 보고, 아이스크림처럼 필요한 이야기를 찾아서 꺼내 먹고, 코딩을 하듯이 명령어와 결과 값을 수없이 바꿔 보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나의 해석’이고 ‘내 삶의 근거가 되어 주는 설명’이다. 지금부터 나에게서 출발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역사 공부를 시작해 보자. 마치 처음으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처럼, 재미있게!간혹 “이미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는 일이 뭐가 중요한데?”라며 역사 공부는 쓸모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럴 만한 게, 세상은 가면 갈수록 더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생태계 파괴,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젠더 갈등처럼 오늘 우리는 과거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역사의 쓸모를 비판하는 이들은 오늘은 어제와 완전히 다른 시대, 다른 세상이기 때문에 역사 공부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류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까닭은 오늘의 혼란을 극복하고 미래의 발전을 일구기 위해서입니다. 역사 공부는 이 세상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도전입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한 역사 교과서는 다수가 인정하는 가장 공인된 역사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과서만 읽으면 역사를 다 알 수 있을까요? 그 내용만 외우면 그만일까요? 아닙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생각을 확장하고 보다 나은 결론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교과 지식을 넘어서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새로운 생각을 펼쳐 나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짜 역사 공부입니다. 『난중일기』를 곱씹어 읽으면 이순신의 자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순신에 대해 누군가가 한 생각이 아니라 인간 이순신 그 자체를 말이죠. 오랫동안 형성되고 누적된 대중의 기대가 만들어 낸 영웅의 이미지 말고, 지극히 주관적이며, 당시의 시대 상황을 마주하고 해답을 찾고자 몸부림친 한 인간의 내밀한 의식을 발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이순신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꾸면 통념과는 다른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평화는 왜 오지 않을까?
웃는돌고래 / 강안 (지은이), 버닝피치 (그림)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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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돌고래청소년 인문,사회강안 (지은이), 버닝피치 (그림)
생각하는 돌고래 4권. 아이 둘을 데리고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저자는 다양한 이민 청소년들을 만났다. 경제적·정치적 이유, 다양한 이유로 이민자가 된 아이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았다. 언어와 문화 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며 살아가는 이민 청소년들은 상처가 많았다. 만나는 아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줄 수 있는 도움에는 한계가 있었다. 안타까움은 오래 남아 마음을 괴롭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든 남겨 보자 생각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만났다. 지금 이 땅의 왕따 중학생 선우와 필리핀 이민자 경은이가 겪는 현실이 미국에서 만난 아이들의 아픔과 다르지 않았다. ‘동반자’로서 아이들의 삶을 기록하고, 이야기하고자 했다.들어가며 1장 땅굴을 건너와 만난 더 깊은 어둠 ­멕시코 밀입국자 프레드 2장 정착해서도 흔들리는 보트피플의 삶 ­베트남 이민 2세 위 빈 3장 내 쉴 곳은 어디에 ­팔레스타인 난민 모하메드 4장 언제나 다른 곳을 꿈꾸지 ­미국 이민 3세 김정민 5장 섬은 여기에도 있어 ­왕따 중학생 선우 6장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필리핀에서 온 소녀 마리앤 & 경은 에필로그 우리는 모두 난민이다 아이 둘을 데리고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저자는 다양한 이민 청소년들을 만났다. 경제적·정치적 이유, 다양한 이유로 이민자가 된 아이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았다. 언어와 문화 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며 살아가는 이민 청소년들은 상처가 많았다. 만나는 아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줄 수 있는 도움에는 한계가 있었다. 안타까움은 오래 남아 마음을 괴롭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든 남겨 보자 생각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만났다. 지금 이 땅의 왕따 중학생 선우와 필리핀 이민자 경은이가 겪는 현실이 미국에서 만난 아이들의 아픔과 다르지 않았다. ‘동반자’로서 아이들의 삶을 기록하고, 이야기하려 애썼다. 동시대 아이들이 공감해 주길 바라며. 어른들의 잘못, 그 대가는 아이들에게 미국에서 만난 이민 청소년들의 출신국은 다양하다. 프레드는 멕시코에서 밀입국한 부모를 따라 미국에 들어온 열세 살 소년이다. 부모는 프레드의 미래를 위해 미국을 선택했다. 모하메드의 부모는 팔레스타인 난민으로 난민촌에서 모하메드와 동생을 낳아 미국으로 왔다. 아버지의 사고로 모하메드는 가장이 되었다. 위 빈의 부모는 베트남 왕족 출신이다. 베트남에서 보트를 타고 미국으로 탈출한 보트피플이다. 미국에서 위와 여동생 둘을 낳아 위와 동생들은 시민권자지만,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 때문에 편할 날이 없다. 한국에서 온 정민이는 엄마를 잃고 외조부모와 사는 열여섯 살 소녀다. 할머니의 간섭이 지나쳐 갈등이 심했다. 한국에서 만난 아이들인 선우와 마리앤(한국 이름 경은)의 아픔도 현재진행형이다. 오해에서 비롯된 따돌림, ‘다문화’라고 놀림받으며 지내는 일상들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왜 이런 세상이 되었나 싶어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세 살에 아빠를 잃은 필리핀 소녀 마리앤은 엄마가 한국인 사장 집 도우미로 일하다 동생 경주를 낳게 되어 한국으로 왔다. 현지인들의 냉대와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이 미국에서 만났던 이민 아이들의 삶과 다르지 않았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장소에 터를 잡고 새로 시작해야 하는 이주란 쉽지 않다.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 아이들이 뿌리를 내리고 예쁜 꽃을 피워 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 중 한 명이라도 그 아이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아이들이 꽃처럼 피어날 내일을 위해 전쟁을 벌이는 것도, 종교 때문에 누군가를 괴롭히는 것도, 빈부 격차를 심하게 만드는 것도, 같이 살아가는 내 이웃을 미워하게 만드는 것도 모두 어른들이다. 그 어른들이 저지른 잘못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다음 세대다. 바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다. 오랫동안 살아온 곳을 떠나 다른 곳에 자리를 잡으려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 아이들이 뿌리를 내리고 예쁜 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길 바란다. 멕시코에서 떠나온 프레드, 베트남을 떠나 온 위 빈네 가족, 난민촌에서 태어난 모하메드, 필리핀에서 아빠를 찾아온 마리앤, 그리고 한국 안에서도 섬처럼 외로운 아이 선우까지 이 모든 아이들이 다른 곳을 꿈꾸지 않고 ‘여기, 이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엄마와 아빠가 엄청 크게 싸운 날 저녁, 나는 우리 가족을 모두 멕시코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옛날처럼 살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일어나 보니 엄마는 집에 없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부터 아빠가 물건을 팔러 나가면 나는 에드나와 형까지 돌봐야 했다.” (멕시코 밀입국자 프레드) “아빠를 기다리는 엄마와 말을 잃어 가는 위령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아빠 소식을 알리고 싶었지만, 아빠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이후, 나는 아빠가 계신 치료 센터에 종종 찾아갔다. 아빠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아빠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베트남 이민 2세 위 빈) “이제 아빠 몫까지 일을 하며 우리 가족을 돌봐야 한다. 동 생 마이의 공부도 끝까지 시킬 것이다. 마이는 아주 똑똑하다. 전국 수학 경시 대회에 주 대표로 나가 우승을 했다. 나는 공부보다는 일이 더 재미있다. 일하며 기타도 치고, 노래도 부르며 평범하게 살고 싶다. 난민촌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생활 이다.” (팔레스타인 난민 모하메드) “그런데 이곳도 다를 게 없네요. 이 세상에 내 편이 없다는 게 이런 것인가요? 우울해요.” (미국 이민 3세 김정민) “약자를 괴롭히는 것은 자신이 나약하고 혼자가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인 거야.” (왕따 중학생 선우) “도대체 엄마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엄마가 경주와 나를 위해 선택한 길이라고 했지만 나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나는 필리핀에서 더 행복했는데, 엄마는 그걸 왜 모를까.” (필리핀에서 온 소녀 마리앤) 집과 학교를 오가던 어느 날, 좁은 일차선 도로가에 앉아 채소와 과일을 팔고 있던 작은 소년을 만났다.


하리하라의 과학 배틀
비룡소 / 이은희 (지은이), 구희 (그림), 서강선 (정리)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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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과학,수학이은희 (지은이), 구희 (그림), 서강선 (정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이은희 작가의 『하리하라의 과학 배틀』이 출간되었다. 「YTN 사이언스 과한토크」, 「EBS 평생학교」 같은 방송과 유튜브, 신문 칼럼 등을 종횡무진하며 과학을 친숙하게 알려온 저자가, 청소년의 과학적 사고력을 위해 이번에 꺼내 든 카드는 바로 ‘과학 토론’이다. 과학 토론의 중요성은 이미 학교에 널리 알려져 있다.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논리력, 의사소통 역량 등을 키워주기에 딱 알맞아, 과학 토론으로 수행평가를 하는 등 적극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정부에서는 청소년 과학 페어(구,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주관하는데, 과학 토론 부분에만 매년 10만 명이 넘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한다. 이과 지망 청소년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처럼 중요한 과학 토론을 바로 이 책을 통해 실전 연습해 보자고 제안한다.1라운드 흙수저는 답이 없다?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동물사회의 네트워크 본격 배틀 찬반 토론: 계층 대물림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2라운드 남자랑 여자는 원래 다르다?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유전과 환경 본격 배틀 찬반 토론: 남녀 성별 차이는 유전의 산물이다. 3라운드 쓰레기 분리배출은 소용없다?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플라스틱과 재활용 본격 배틀 찬반 토론: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은 불필요하다. 4라운드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는다?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바이러스 본격 배틀 찬반 토론: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의 정복은 불가능하다. 5라운드 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나누는 방법은?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곤충 사회의 팀플레이 본격 배틀 찬반 토론: 팀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일한 분업이다. 6라운드 머리카락 색깔이 문제라고?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생물의 색깔 본격 배틀 찬반 토론: 외모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 필요하다. 7라운드 고기 없이 살 수 있을까?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대체육과 배양육 본격 배틀 찬반 토론: 인간은 육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8라운드 남성, 여성 말고 다른 성이 있다고?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성의 구분 본격 배틀 찬반 토론: 사회의 다양성을 위해 성별 이분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9라운드 에코백이 환경에 도움이 안 된다고?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탄소발자국 본격 배틀 찬반 토론: 모든 제품에 의무적으로 탄소발자국을 표기해야 한다. 10라운드 인공지능 시대가 온다고 뭐가 달라져?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본격 배틀 찬반 토론 :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 11라운드 장애인 배려, 이거 역차별 아니야?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거울신경 본격 배틀 찬반 토론 : 장애인을 위한 배려와 혜택이 비장애인에게 피해를 준다. 저자의 말이 책은 토론이 어렵고 두려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서울과학교사모임 추천 교실 안팎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하며 과학 근육을 만드는 책입니다. 청소년의 과학적 사고력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과학교육연구회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추천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는 11가지 주제, 과학 토론으로 똑똑하게 파헤쳐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이은희 작가의 신작 『하리하라의 과학 배틀』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YTN 사이언스 과한토크」, 「EBS 평생학교」 같은 방송과 유튜브, 신문 칼럼 등을 종횡무진하며 과학을 친숙하게 알려온 저자가, 청소년의 과학적 사고력을 위해 이번에 꺼내 든 카드는 바로 ‘과학 토론’이다. 과학 토론의 중요성은 이미 학교에 널리 알려져 있다.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논리력, 의사소통 역량 등을 키워주기에 딱 알맞아, 과학 토론으로 수행평가를 하는 등 적극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정부에서는 청소년 과학 페어(구,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주관하는데, 과학 토론 부분에만 매년 10만 명이 넘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한다. 이과 지망 청소년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처럼 중요한 과학 토론을 바로 이 책을 통해 실전 연습해 보자고 제안한다. 기후위기, 성차별, 채식, 글로벌 전염병… 이 시기 가장 핫한 이슈를 과학으로 정면 돌파! 기후 위기, 인공지능, 성차별, 금수저와 흙수저 등 시의성 있고 민감한 사회문제 11가지가 이 책의 각 챕터별 주제로 제안된다. 저자는 “플라스틱 분리배출은 불필요한 것일까?”, “인공지능이 과연 인류에게 축복일까?”, “남성, 여성 말고 제3의 성이 있다고?”,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을까?”, “인간은 육식을 하지 말아야 할까?”와 같이 뜨거운 글로벌 이슈들을 독자에게 던진 뒤, 이를 흥미로운 과학 정보로 풀어낸다. 플라스틱 재활용 연구 현황, 생물의 다채로운 성별 스펙트럼, 바이러스의 생존과 변이, 채식주의자를 위한 대체육과 배양육 등의 과학 지식을 읽고 독자들이 각 이슈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교실 안팎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이슈들도 놓치지 않는다. “외모로 차별하는 게 마땅한가?”, “에코백이 환경에 도움이 될까?”, “팀 과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처럼 청소년의 생활 속 이슈에 생물이 다양한 색깔을 갖는 이유, 에코백이 만들어지는 과정, 곤충 사회의 분업과 같은 과학적 설명으로 뻔하지 않은 시각을 제시한다. 이를 읽은 독자라면, 어느 자리에서나 똑 부러진 자기 의견을 제시할 때 알차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 열기-찬반 토론-마인드맵 3단계 과학 토론 완전 정복! 이 책의 토론 코너에 등장하는 중학생 차니와 바니는, 단짝 친구이지만 토론 주제마다 번번이 의견이 달라 팽팽하게 맞선다. 플라스틱이 잘 썩지 않으니 당연히 분리배출이 필요하다는 바니가 있다면, 귀찮게 쓰레기를 나누어 버리지 말고 썩는 플라스틱 기술을 빨리 개발하자는 차니가 있는 식이다. 1단계, 각 챕터 도입부는 “학원 같이 가자.”, “안 돼, 나 이제 그 학원 끊었어.” 같은 차니와 바니의 일상 대화로 시작한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부의 대물림과 같은 계층 이슈로 이어지면서, ‘하리하라의 생각 열기’ 코너를 통해 동물사회의 계층 대물림 현상 같은 과학적 논거들이 제시된다. 2단계, 만화 ‘본격 배틀 찬반 토론’을 통해 열띤 토론을 접할 수 있다. 계층 대물림은 어쩔 수 없다는 바니와 그렇지 않다는 차니의 똑똑한 듯 코믹한 듯한 토론은 독자들에게 생생하고 친근한 과학 토론의 본보기가 되어 준다. 3단계, 차니와 바니가 각자 주장한 찬반의 근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인드맵을 주목하자. 깔끔한 색과 단순한 인포그래픽을 사용하여 독자 스스로 토론의 과정을 단순화하여 정리해 볼 수 있다. 이 3단계는 실제 과학 토론에서도 응용 가능하다. 도입으로 ‘청중의 주의 집중 시키기’, ‘과학적 논거로 상대방 및 청중 설득하기’,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견 단순화하기’라는 3단계 방식으로 바꾸어 적용하면, 이 책의 독자들은 탄탄한 실력을 갖춘 과학 토론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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