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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신들만 쓰는 자기소개서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김범수 (지은이) / 2019.08.20
17,000원 ⟶
15,300원
(10% off)
더디퍼런스
청소년 학습
김범수 (지은이)
철저하게 How에 맞춰 쓴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글감 찾기 → 두괄식 쓰기 → 나열하지 않기 → 나를 평가하지 않기 → 스토리텔링 → 맞춤법’으로 이어지는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기만의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된다. 이 책의 Part 3은 저자가 현장에서 실제로 학생들을 지도한 첨삭 자기소개서를 실었다.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와 이것을 잡아주는 저자의 첨삭 결과를 보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지 실질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 중 하나가 자신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쓰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입장이 아닌 철저히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써야 한다. 저자는 이 점을 첨삭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실하게 짚어주고 있다. 11개 대학의 첨삭 자기소개서를 읽고 나면 독자들도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쓸 때 저자가 강조한 오류를 범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Part 1 대입 자기소개서 오해하기 쉬운 사실들 1장 자기소개서는 첨삭을 많이 할수록 좋다? 2장 자기소개서 잘 써 봐야 소용없다? 내신성적이 중요하다? Part 2 상대방을 유혹하는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1장 글감 찾기 2장 두괄식 쓰기 3장 나열하지 않기 4장 내가 나를 평가하지 않기 5장 스토리텔링으로 눈길을 잡아라! 6장 자율문항 어떻게 쓸까? 7장 맞춤법 신경 써야 하나? 8장 이래도 자기소개서 대필할래? 9장 선배들이 조언하는 자기소개서 Tip Part 3 첨삭 사례로 본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1장 서울대학교 2장 연세대학교 3장 고려대학교 4장 서강대학교 5장 성균관대학교 6장 중앙대학교 7장 경희대학교 8장 한국외국어대학교 9장 포스텍 10장 유니스트 10장 한국교원대학교 11장 춘천교육대학교-대입담당 기자가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쓰기의 노하우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교육섹션 대입담당 기자였던 저자 김범수는 현장에서 뛰던 시절 대입 특집 기사를 준비한 적이 있다. 서울대부터 웬만한 IN서울 중위권 대학까지 수십 개 대학을 포함하는 대규모 기획이었다. 저자는 기획을 하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수십 종의 자기소개서 관련 책을 모두 사서 살펴보았다. 그때 내린 결론은 ‘돈 아깝다’였다. 쓸데없이 분량만 두꺼울 뿐 누구나 다 아는 이론과 절대 도움이 안 되는 이야기로 가득했던 것. -철저하게 How에 맞춰 쓴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실제 일선의 학생들은 How에 목말라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철저히 How에 맞춰 썼다. 목표는 《진짜 공신들만 쓰는 자기소개서 마스터플랜》만 읽으면 누구나 쉽게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 ‘글감 찾기 → 두괄식 쓰기 → 나열하지 않기 → 나를 평가하지 않기 → 스토리텔링 → 맞춤법’으로 이어지는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기만의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비밀을 알게 된다. -학생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를 짚어주는 저자의 첨삭 지도 이 책의 Part 3은 저자가 현장에서 실제로 학생들을 지도한 첨삭 자기소개서를 실었다.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와 이것을 잡아주는 저자의 첨삭 결과를 보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지 실질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 중 하나가 자신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쓰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입장이 아닌 철저히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써야 한다. 저자는 이 점을 첨삭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실하게 짚어주고 있다. 11개 대학의 첨삭 자기소개서를 읽고 나면 독자들도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쓸 때 저자가 강조한 오류를 범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진짜 공신들만 쓰는 자기소개서의 비밀' 개정증보판입니다.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글감이다. 음식점을 생각하면 쉽다.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건 뭘까? 바로 떡이지. 떡이 있어야 고추장도 힘을 얻고 달걀과 어묵도 그 값어치를 보태는 거다. 글감은 떡볶이의 떡이다.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신을 입학사정관, 대학 입학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서류다. 즉 자기 PR가 담긴 광고다. 광고의 기본은 무엇인가? 바로 사람들의 눈길을 잡는 거다.광고를 보는 사람의 뇌와 신경세포를 자극해 ‘아 저런 거 하나는 있어야 해!’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구매하게끔 만드는 거지.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다. 자기소개서를 본 대학 관계자들이 ‘아 저 학생은 우리 대학으로 반드시 데려와야 해!’라고 군침을 흘릴 수 있게 해야 한다. 말은 쉽다고?자, 이제 말처럼 쉽게 만들어 보자고! 위에서 글감을 떡볶이 떡에 비유했다. 떡의 기본은 무엇이지? 쫄깃함과 식감이다. 떡이 맛있다면 양념에 상관없이 맛있다. 즉 기본기가 중요하다. 자기소개서의 기본은 무엇일까? 화려한 문장과 미사여구? 아니다. 어떤 내용을 담을지 계획을 짜는 것이다. ‘1번 문항에는 내가 1학년 때 사고 친 내용을 담아야지, 2번 문항에는 동아리 활동 중 친구와 의견 충돌로 싸웠던 이야기를 써야지.’와 같이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소재 즉 글감을 정해야 한다. 일산에서 열린 과학축전에 학교부스 운영보조로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해 실험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면서 유전공학의 기초적인 부분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위해 원하는 구간의 DNA량을 증폭시키는 중합효소연쇄반응과 제한효소로 DNA를 처리하여 절편으로 만든 뒤 잘린 절편의 크기에 따라 겔을 통과하는 속도의 차이로 DNA를 구별하는 DNA전기영동과 같은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DNA전기영동실험을 여러 번 반복해서 해 봄으로써 유전공학이 제가 갈 길이라는 것을 확실히 했습니다.(→ DNA전기영동실험과 유전공학이 학생의 갈 길이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표현할 정도면 이 실험의 의미가 학생에게 아주 크다는 것인데 문장을 읽어 보면 그런 느낌이 하나도 와 닿지 않습니다. 그 실험이 왜 확신을 주었는지 설명해 주세요.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2학년 때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이공계 진로탐구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각 대학교의 교수님들이 강의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저에게 생명과학이라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수 시간 동안 연속해서 지루할 법도 했지만, 아니, 다른 참가자들은 교수님의 강의 앞에서도 조는 모습을 보였지만, 저에게는 교수님 한 분 한 분의 강의가 와 닿았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과학이라는 저의 진로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졌고,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제가 생명과학과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진행하고 싶은 연구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 생명과학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었다는데, 정작 본인은 그렇게 주장하지만 글을 읽는 입장에서는 어디에서도 학생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보이지 않습니다. 왜 확신을 심어 주었는지 이유가 없잖아요? 예를 들어 ‘어떤 교수의 무슨 강의를 듣고 어떤 점에서 확신을 주었다.’라는 구체적인 설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민영화에 숨겨진 이야기
내일을여는책 / 홍승기 (지은이) / 2023.12.26
15,000원 ⟶
13,500원
(10% off)
내일을여는책
청소년 인문,사회
홍승기 (지은이)
은밀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진행되는 공기업 민영화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공기업이 생겨난 까닭과 민영화가 추진되는 배경을 역사적으로 살펴 독자들이 민영화 이슈를 판단하는 비판적 안목을 키우도록 했다. 또한, 신자유주의에 매몰된 각국 통치자와 국제금융기구, 비정한 기업들이 저지른 행태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정경유착으로 점철된 우리나라 공기업 민영화의 역사도 살핀다.글을 시작하며 : 넓혀졌다 좁혀졌다, 와이파이 존 1부 민영화해서 좋았는가? 1장 공기업의 탄생, 민영화의 시작 2장 공기업은 나쁜가? 3장 사기업은 좋은가? 4장 민영화하면 좋은가? 5장 민영화로 어떤 문제가 생겼나? 6장 공기업은 어떤가? 7장 1부를 마무리하며 - 공기업은 왜 필요한가? 2부 기업만 우선하는 민영화 사상 1장 존 로크, 자유주의 사상의 창시자 2장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아버지 3장 스펜서, 신자유주의의 철학 4장 하이에크, 신자유주의의 시발 5장 2부를 마무리하며 - ‘비인간적인 것’을 우선하는 신자유주의 3부 민영화로 훼손되는 공공성 1장 우리나라 공기업의 역사 2장 우리나라 민영화의 역사 3장 민영화, 성공인가? 실패인가? 4장 공기업과 민영화의 갈림길에서 5장 3부를 마무리하며 - 민영화는 재앙이다 1948년 제헌헌법에 살아있는 공공성의 정신 은밀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진행되는 공기업 민영화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토지에 숨겨진 이야기』, 『평등에 숨겨진 이야기』에 이어 시리즈의 세 번째 편이다. ‘민영화’라고 하면 평범한 시민들과 무관한 이야기로 여기기 쉽지만, 오히려 정반대다. 전기, 수도, 가스, 철도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공기업을 사기업에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공재는 우리 삶의 질을 좌우한다. 그런 만큼 공공재를 다루는 부문에서 공익이 중시되어야 한다는 원칙은 제헌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 “중요한 운수, 통신, 금융, 보험, 전기, 수리, 수도, 가스 및 공공성을 가진 기업은 국영 또는 공영으로 한다.” 1948년 7월 17일에 공포된 제헌헌법 제87조의 내용이다. 좌우 대립이 극심했던 해방정국에서, 자본주의 체제가 본격적으로 뿌리내리기 전이던 그 시대에도, 공공재는 사기업에 맡기면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공기업 민영화의 역사는 50년이 넘는다. 민영화는 늘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뜨거운 감자’다. 성공한 민영화로 평가받는 KT도 속을 들여다보면 자산 헐값 매각, 해외 주주 고배당 등으로 국부 유출 논란을 빚는다. 현재도 보도 전문 채널 YTN의 민영화가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편법·탈법적으로 추진되다 중단된 상태다. 이밖에 의료, 철도, 전기 등 공공성이 우선시되어야 할 각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교묘하게 추진되고 있다. 저자는 실패로 끝난 각국의 사례에 비춰볼 때 공공재 공기업의 민영화는 국민에게 재앙이 되기에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 우리는 민영화를 향한 폭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인지, 민영화 추진 세력에 길을 내주고 말 것인지, 그 위태로운 갈림길에 서 있다. 철 지난 신자유주의와 폭주하는 민영화 열차 국민에게 짐이 되는 민영화는 누가, 왜, 추진하는 걸까. 민영화는 사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신자유주의의 산물이다. 저자는 신자유주의가 생겨난 역사적·철학적 배경을 짚으며 (용어상 혼동의 우려가 있는) 자유주의와의 차이를 일깨운다. 신자유주의의 세례를 받은 시장지상주의자·친기업주의자들은 기업의 효율성이 제고된다며 민영화를 적극 옹호한다. 일단 사기업들에게 민영화는 독점과 담합을 통해 한몫 챙길 수 있는 ‘로또’나 다름없다. 공공재는 사용자가 온 국민인데 그 공공재를 관리하던 공기업을 고스란히 인수하는 것이니 ‘누워서 떡 먹기’이고 ‘땅 짚고 헤엄치기’다. 문제는 사기업은 공익과 공공성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국민들로서는 득실을 저울질해볼 것도 없이, 잃는 것만 많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요금 인상, 사고 발생, 서비스 질 저하, 업체 횡포, 노동자 해고 등으로 몸살을 앓다 민영화를 철회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저자는 공기업이 생겨난 까닭과 민영화가 추진되는 배경을 역사적으로 살펴 독자들이 민영화 이슈를 판단하는 비판적 안목을 키우도록 했다. 또한, 신자유주의에 매몰된 각국 통치자와 국제금융기구, 비정한 기업들이 저지른 행태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정경유착으로 점철된 우리나라 공기업 민영화의 역사도 살핀다. 일단 민영화된 기업을 공기업으로 되돌리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다. 한물간 신자유주의가 판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제헌헌법의 정신을 되살릴 묘안이 절실하다. 이 책에서는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공기업이 생겨난 이유와 민영화가 추진되는 이유를 역사적으로 살펴보아서, 공기업의 민영화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학교처럼 공기업은 우리 생활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전기와 수돗물을 생각하면 알 수 있습니다(공기업이 전기와 수돗물을 공급합니다). 무료 와이파이 존이 넓혀졌다 좁혀졌다 하는 현상 역시 공기업의 민영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공기업의 민영화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일매일 살아가는 데서 부딪히게 되는 이야기지요.[글을 시작하며] 중에서 지금까지 영국의 철도, 볼리비아의 수돗물, 미국의 전기, 멕시코의 통신이 민영화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 살펴봤습니다. 민영화 이후 요금은 오르고 설비투자는 줄어드는 현상이 공통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기업이 수익성을 위해 공공성을 등한시한 결과입니다. 철도, 수도, 전기, 통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공공재라는 것입니다. 공공재의 민영화는 사기업에는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지만, 국민에게는 무거운 짐을 지워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1부 민영화해서 좋았는가?] 중에서
어느 날, 신이 내게 왔다
예담 / 백승남 지음 / 200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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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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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청소년 문학
백승남 지음
틈만 나면 생활지도 부장한테 불려가는 문제아 '꼴통'인 나. 그저 그런 나날을 보내던 2년 전 어느 날, 내게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굣길 우연히 줍게 된 기묘한 검은 수첩. 그 수첩을 찾으러 왔다는 흑문도령과 정체불명의 덩어리 하나. 그들과의 만남으로 마치 드라마 주인공 같은 삶이 내 앞에 펼쳐졌다. 수첩 속 덩어리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져 흑문도령의 힘을 이용하게 된 나는 맘에 들지 않으면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무조건 폭력을 행사했다. 친구 하나 없이 '왕따'로 지내던 학교에서는 '일짱, 싸움짱'으로 소문이 났고, 나 스스로도 세상의 악을 처단하는 '거리의 영웅'이라고 자처했다.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폭력성은 결국 광기가 된다. 나는 급기야 칼까지 휘두르는 큰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외상뿐 아니라 깊숙이 곪은 마음의 병까지 치유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완수'라는 형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학원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중학생의 편지를 읽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는 작가 백승남은 고등학생, 중학생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작가는 만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재미 위주의 볼거리에 익숙해져 있는 10대들의 취향을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이 이 소설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판타지'라는 그릇에 담았다. 그리고 많은 신들을 동원했다. 책 속의 신들은 게임이나 기존의 책에서 나오는 서양 세계의 신이 아니다.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모습으로 포장되어온 서양의 신 대신 한국 토속의 신들이 등장한다. 서양 신들에 비해 역동적인 면은 떨어지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 고유의 신들의 모습은 색다른 호기심과 신비스러움을 불러일으킨다."할 얘기가 왜 없어, 새끼야!" 꿈을 꾸는 거 같았다. 느닷없이 내 주먹이 나가더니 성찬이가 배를 감싸며 주저앉았다. 나는 몹시 놀랐다. 내가 정말 이렇게 세단 말야? "너 그따위 비열한 짓 또 하면...." 이번에는 발이 날아갔다. 마치 줄에 매달린 막대인형이라도 된 거 같았다. 누군가 내 몸을 조종하는 것처럼 내 팔과 발이 제멋대로 움직였다. 성찬이는 걷어차인 옆구리를 팔로 껴안은 채 나가떨어졌다.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줄을 잡고 있는 놈은 내 입까지 조종하는 모양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말들이 입에서 쏟아져 나왔다. 처음으로 사람을 때렸는데 그 기분은 놀라웠다. 전기가 모이고 거기서 전력이 굽이치듯 다리 끝에서 머리끝까지 찌릿하게 솟구쳐 올라오는 느낌. 마치 다른 낯선 세계에 잠깐 갔다 돌아온 거 같았다. "이건 아니었는데...." 어쩔 줄 몰라 하는 문신의 목소리는, 내 안에 있는 덩어리의 소곤거림에 묻혀 버렸다. '나쁜 녀석 혼내주는 게 이런 거야. 괜찮지? 그렇지?' - 본문 33쪽 중에서 앞 이야기 제1부 문신을 만나다 그건 '애들'이나 팬 게 아니야 마녀 사냥과 검은 수첩 효과 출구 없는 길 신의 아이 검은 수첩의 기운이 문신의 기를 누르면 검은 명부 제2부 마음에 빗장을 지르고 잉여현실 흑문도령과 흑수문장 히말라야 골짜기에 사는 할단새처럼 충동에 맞서기 떠나보내기 제3부 자유의지로 살기 벌어지는 틈새 마음이 원하는 길 사랑이란 저 숯도 한때는 네가 보낸 거니 생성의기, 파괴의기 글쓴이에게서 온 편지
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
아트북스 / 박갑영 글 / 20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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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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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스
청소년 문화,예술
박갑영 글
고대 그리스ㆍ로마부터 오늘의 미술까지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이야기 형태로 미술사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조와 양식, 대표 미술가와 작품을 소개하며 그들이 탄생한 배경과 발전하고 쇠퇴하기까지 과정을 설명한다. 서양미술사의 변천 과정과 함께 그것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서양의 문화와 사회를 하나의 고리로 연결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는 미술사를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특정 양식이 태어나고 작품이 만들어지고 역사가 바뀌게 된 ‘사건’을 아는 일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변화한 인간의 사고와 태도이며, 그것이 바로 미술사를 공부하는 이유이자 본질임을 설파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미술은 소수 천재들이나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의 손에서 태어난 것이며, 오늘날 높이 평가받는 사상이나 양식들도 당대에는 폄하를 받았던 적도 많았다는 사실, 그런 핍박을 견뎌내고 끊임없이 상상하고 표현한 그들이기에 위대하다고 말하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제1장 미술, 태어나다 1. 서양 미술의 뿌리 - 그리스ㆍ로마 2. 로마의 분할과 중세의 시작 - 비잔틴ㆍ로마네스크ㆍ고딕 로마 속의 기독교 : 비잔틴 기독교의 팽창과 건축술의 발전 : 로마네스크 기독교 미술의 종합 : 고딕 3. 전통과 혁신의 수레바퀴 - 르네상스 중세를 뛰어넘은 천재 :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하늘이 내린 만능 예술가 : 미켈란젤로 북부 르네상스의 보석 : 반에이크, 뒤러, 브뤼헐 4. 연극적인 빛과 화려한 곡선미 - 바로크ㆍ로코코 극적 명암의 마술사, 그리고 이단아 : 카라바조 꿈과 사랑을 그림으로 노래한 화가 : 바토 아트 인 히스토리|느리게 발전하고 빠르게 변화하다 제2장 새로운 르네상스의 시작 1. 고전주의의 부활과 신고전주의의 탄생 혁명의 폭풍과 함께한 화가 : 다비드 차가움과 뜨거움, 그 양면의 아름다움 : 앵그르 아트 인 히스토리|프랑스 혁명과 미술가의 위치 변화 2. 형식의 틀을 녹여 열정을 표현하다 낭만주의 정열과 낭만의 전도자 : 들라크루아 아트 인 히스토리|혁명과 반동의 기로에 선 낭만주의 3. 자연과 인간과 노동의 재발견 - 자연주의 “노동은 나의 강령입니다” : 밀레 아트 인 히스토리|자연과 농민에 대한 새로운 인식 4. 현실을 보는 진실의 눈 - 사실주의 천사를 부정한 현실주의자 : 쿠르베 아트 인 히스토리|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폭로한 사실주의자 제3장 근대의 발견, 미술의 또다른 혁명 1. 싱그러운 햇빛, 찬란한 색깔의 축제 - 인상주의 빛과 색채의 창을 열다 : 마네 햇빛, 현장, 시간의 교향곡 : 모네 아트 인 히스토리|사진의 등장과 인상파의 대두 2. 색채의 시와 과학의 만남 - 신인상주의 찬란한 점묘의 신비 : 쇠라 아트 인 히스토리|광학 이론의 발전과 점묘파 3. 인상주의를 극복한 개성의 꽃 - 후기인상주의 자연, 입체, 공간 그리고 평면 : 세잔 원시의 태양에 녹아버린 사나이 : 고갱 격정의 삶, 불멸의 신화 : 반 고흐 아트 인 히스토리|현대미술을 향한 발걸음 제4장 표현의 벽, 세기의 벽을 넘다 1. 감성 해방을 향한 원색의 물결 - 야수주의 색채로 노래하는 생의 환희 : 마티스 아트 인 히스토리|아프리카 조각과 야수파의 원시주의 2. 자연, 사실, 인상에서 감성의 혁명으로 - 표현주의 생명, 불안 세기말의 절규 : 뭉크 아트 인 히스토리|독일 사회의 반反산업감정 속에서 태어난 표현주의 3. 자유로운 형상, 이념의 실험 - 입체주의 미술의 혁명가, 파괴자, 변덕쟁이 : 피카소 아트 인 히스토리|입체주의, 시간과 공간을 해체하다 4. 아름다움을 내면으로 평행 이동하다 - 추상주의 직선으로 이룬 비대칭의 균형과 조화 : 몬드리안 음악적 리듬으로 이룬 순수추상의 실현 : 칸딘스키 아트 인 히스토리|기계문명의 구성이 낳은 신조형주의 5. 반예술의 폭풍 - 다다이즘 그림의 실험에서 아이디어의 탐험으로 : 뒤샹 아트 인 히스토리|전쟁의 광기와 허무주의의 유포 6. 꿈과 환상의 현실화 - 초현실주의 꿈을 현실로, 현실을 꿈으로 : 달리 자연과 현실에서 찾은 꿈의 환상곡 : 미로 아트 인 히스토리|세계대전의 이성 파괴와 초현실주의의 대두 7. 표현의 결과에서 행위의 과정으로 - 추상표현주의 묘사를 떨치고 행위의 마당으로 : 폴록 아트 인 히스토리|미국, 유럽 미술의 그늘을 벗어나다 제5장 여기, 오늘의 미술을 말하다 1. 소비문화와 함께 춤을 - 팝아트 318 너무나 미국적인 팝스타 : 리히텐슈타인 대중의, 대중에 의한, 대중을 위한 미술 : 워홀 2. 미술을 만드는 기계로서의 아이디어 - 개념미술 개념의 귀재들 : 코수스, 스미스슨, 자바체프 3. 끊임없이 진화하는 복합 생명체 - 포스트모더니즘ㆍ비디오아트 다시 붓을 들다 : 펄스타인, 에스테스, 호크니 영상의 붓으로 현대를 아우르다 : 백남준 찾아보기 참고문헌 도판 카피라이트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서양 미술사’ 『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는 고대 그리스ㆍ로마부터 오늘의 미술까지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미술사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조와 양식, 대표 미술가와 작품을 소개하되 그들이 탄생한 배경과 발전하고 쇠퇴하기까지 과정을 자세하게 들려줌으로써 독자들이 역사를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마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한 편의 긴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듯 당시 상황을 속도감 있지만 구체적으로, 현장감 넘치게 그려낸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미술사를 공부했다기보다 아주 먼 곳에서, 긴 시간 여행을 하고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위대한 화가들 곁에서 그들의 질곡 많은 삶과 작업 과정을 낱낱이 지켜보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고와 양식이 또다른 무엇으로 옮아가는 것의 필연성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체화하게 해준다. 이 책을 쓴 박갑영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다섯 번의 개인전을 가진 화가이면서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이다. 하루의 대부분을 학생들과 함께하며 어떻게 하면 좀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미술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를 궁리하는 일이 그의 직업인 셈인데, 이 책에 그 오랜 고민과 그가 찾은 작은 실마리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학교 현장에서 미술 수업이 도외시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다가 책을 통해 학생들에게 서양 미술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들려줘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이 가장 큰 중점을 둔 것은 눈높이를 맞추는 일이었다. 미술을 낯설어하는, 미술사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미술 창작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운 행위인지, 그것은 사회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역사는 어떻게 모양을 바꾸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것을 통해 지금 여기의 우리를 어떻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지 호소력 있게 들려준다. 미술사를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특정 양식이 태어나고 작품이 만들어지고 역사가 바뀌게 된 ‘사건’을 아는 일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변화한 인간의 사고와 태도이며, 그것이 바로 미술사를 공부하는 이유이자 본질임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 뒤에 숨은 수많은 이야기 앞서 언급했듯 이 책의 가장 기본적인 접근 방식은 ‘이야기’이다. 모든 것에는 이야기가 있고 더 많은 이야기를 알수록 그것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그래서 지은이는 들려준다. 거대한 신전들과 하늘 높이 치솟은 교회 첨탑들과 유럽의 도시들을 황금빛으로 물들여놓은 화려한 궁전들과 거친 붓질, 어두운 색조, 뒤틀린 형상들 뒤에 도사리고 있는 놀라운 이야기들을. 정치와 종교 같은, 사회를 움직이는 힘의 이동이 미술의 흐름을 어떻게 바꿔놓았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그중 일부이다.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이 서양 미술의 뿌리로 자리 잡은 것은 로마 황제의 강력한 힘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고, 모든 예술 활동이 종교의 틀 속에 담기게 된 것은 권력의 중심이 교황에게로 넘어간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다시 왕과 귀족이 힘을 가지면서 그들의 화려하고 과시적인 문화가 번성했고 보헤미안들의 자유분방하고 도시적인 취향이 성행한 것은 시민혁명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이뤄진 덕분이었다.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는 예술문화의 주도권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갔고, 국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이 세계 미술의 선두주자가 되면서 다시 한번 미술사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대중과 거대 자본이 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 오늘날에는 어느 지역도 문화의 우월성을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미술시장과 그것을 움직이는 자본이 위대한 작품을 만들고 오늘의 미술사를 만들고 있다. 단 한순간도 미술은 사회와 그 구성원들에게서 동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다. 결국 미술작품이란 그때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그 시대에 관해 가장 많은 것을, 어쩌면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거울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사실인데 미술을 어렵다고만, 나와 무관한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이야기이다. 『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에서는 ‘역사에서 배워요, 아트 인 히스토리’ 섹션을 마련하여 독자들이 미술과 사회, 미술과 역사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큰 장이 끝나는 지점에는 ‘정리해봐요, 아트 브리프’라는 장을 만들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양식과 대표 미술가, 대표 작품을 도표로 보여주고, 연대표를 통해 당대의 주요 사건들과 함께 미술세계에 벌어진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비교하며 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미술가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소위 ‘천재 예술가’들의 위대한 업적을 칭송하는 대신 지은이는 그들을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곤경과 열정과 성취에 공감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을 진정으로 알아가게 한다. 사회의 비난과 편견 속에 외로웠을 화가들의 처지에 함께 안타까워하고 그들의 혁명적인 생각들의 가치를 대변하며 오늘 우리라면 어떻게 반응했을지 되묻기도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조금씩 배워가듯 그들을 헤아리고 그들에게 가깝게 다가서게 해준다. 미술은 소수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같은 인간의 손에서 태어난 것이며, 오늘날 높이 평가받는 사상이나 양식들도 당대에는 폄하를 받았다는 사실, 그런 핍박을 견뎌내고 끊임없이 상상하고 표현한 그들이기에 위대하다고 말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같은 인간으로서 그들의 발자취를 되짚고 그 의미와 가치를 환기시키며 우리가 그들과 함께 숨 쉬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그렇게 이 책은 독자들에게 미술에서만 얻을 수 있는 벅찬 감동을 되찾아준다. 피카소에 대한 오래된 오해, 미술은 어렵다는 편견 흔히 사람들은 형상을 알아볼 수 없고 비현실적인 느낌이 강한 추상미술을 보고 “피카소 그림 같다”라고 말한다. 피카소를 난해한 현대미술의 대명사쯤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지은이는 이런 편견이 피카소의 전체를 파악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며, 그의 초기 유화와 데생이 소년의 그림임을 알아챌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묘사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완전히 입체주의로 접어들기 전, 즉 청색 시대나 장밋빛 시대까지만 해도 피카소의 그림에는 구체적인 형상이 살아 있었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명확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사물을 기하학적으로 바라보고 표현한 세잔의 작품과 아프리카 흑인 조각에 깊은 영향을 받은 그는 사물의 본질을 담기 위해 형체를 해체하고 그간 이어져 내려온 미술의 상식과 전통을 깨끗이 저버리면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피카소에 이르게 된 것이다. 피카소를 둘러싼 우리의 오랜 오해처럼 미술이 우리에게서 멀어지게 된 계기를 찬찬히 살펴보면 미술은 무조건 어렵다는 편견을 의외로 쉽게 깰 수 있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산업혁명과 기계문명의 발달, 현대화를 거치며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고급문화 개념은 점차 무너져갔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진정한 가치로 여기는 풍토가 미술가들 사이에 조성되었다. 이와 함께 눈에 보이는 작품이 아니라 아이디어 자체를 중요시하는 개념미술이 등장했고 추상미술 이후 미술에 거리감을 느끼던 대중은 현대미술을 더욱 난해하고 복잡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카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결과물만 보고 속단하기 전에, 미술가들의 사고 발전 과정을 살피고 그들이 담아내고자 했던 메시지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작품 속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은이는 이야기한다. 미술가들이 작품을 만드는 것은 결국 타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이다. 누군가와 나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럼으로써 소통하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근본 욕구이기 때문이다. 수천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미술과 사회가 분리된 적이 없었던 것처럼, 사람과의 소통을 원하지 않는 미술작품 또한 없을 것이다. 다만 원활한 소통을 위한 매개나 창구, 우리의 편견을 불식시켜줄 강력하고 믿을 만한 안내자가 부족했던 건 사실일는지 모른다. 이 책 『이야기 청소년 서양 미술사』가 이제 그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흥미진진하고 감동할 거리가 충분한 서양 미술사의 긴 시간 여행에 이 책이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영어내신 A+ 고등영어 상+하 통합본 비상 홍민표 (2024년)
조안미디어 / 조안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 2024.01.31
36,000
조안미디어
학습참고서
조안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루저 클럽
단비청소년 / 존 레키치 지음, 서은경 옮김 /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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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청소년 문학
존 레키치 지음, 서은경 옮김
단비청소년문학 시리즈 3권. 루저 클럽의 멤버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지질이들이다. 그중 핵심 인물 알렉스 쉐어우드는 뇌성마비라서 목발을 짚고 다닌다. 윈스턴 챙은 사물함에 갇힐 만큼 키가 작다. 매니 크랜들은 말 그대로 뚱보이다. 그 외에 누구는 천식약을 달고 살고, 누구는 계속해서 콧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들은 보이는 것부터가 루저이다. 이런 루저들을 괴롭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제리 위트먼과 그 패거리들이다. 그들은 매주 금요일을 상납일로 정해 루저들에게 돈을 빼앗고 상납금이 모자라면 폭력을 행사한다. 루저들 그 누구도 제리와 패거리들에게 대항할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한다. 그저 이렇게 살다가 조용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이런 루저들이 뭉치게 되었으니! 루저들의 왕, 구세주 쉐어우드가 제리 위트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리와 패거리들은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주인공들이 제리 패거리들과 대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폭력이라는 사회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윈스턴 챙 - 6 나, 알렉스 쉐어우드 - 23 매니 크랜들 - 44 윈스턴네 집으로 - 59 루저 클럽 출범 - 78 생키 씨와의 대화 - 101 엄마와 크리스마스 - 116 제리 위트먼에게 내민 도전 - 132 세부 계약 조건 - 151 괴물과의 만남 - 167 줄리 스펜서의 이면 - 184 무심코 던진 이름 - 201 해리 베이즐리 - 218 사총사를 위해 - 240 검은 금요일 - 268 점점 돈독해지는 사총사 - 281 뿔난 루저들 - 293 최악의 날 - 310 다시 시작 - 326 승리의 날 - 337더 이상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 루저들의 왕, 구세주 쉐어우드가 제리 위트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리와 패거리들은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이 결투에서 지면 그들은 영원히 루저로 살아야 한다. 보기만 해도 지질한 그들이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세상에 둘도 없는 지질이들이 뭉쳤다! “고통은 언제나 그의 친구(또 다른 고통)를 동반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루저 클럽을 만들기로 했다. 모임 때가 되면 그저 빙 둘러앉아 얼간이들이나 할 법한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루저 클럽》은 이렇게 시작한다. 루저 클럽의 멤버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지질이들이다. 그중 핵심 인물 알렉스 쉐어우드는 뇌성마비라서 목발을 짚고 다닌다. 윈스턴 챙은 사물함에 갇힐 만큼 키가 작다. 매니 크랜들은 말 그대로 뚱보이다. 그 외에 누구는 천식약을 달고 살고, 누구는 계속해서 콧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들은 보이는 것부터가 루저이다. 이런 루저들을 괴롭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제리 위트먼과 그 패거리들이다. 그들은 매주 금요일을 상납일로 정해 루저들에게 돈을 빼앗고 상납금이 모자라면 폭력을 행사한다. 루저들 그 누구도 제리와 패거리들에게 대항할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한다. 그저 이렇게 살다가 조용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이런 루저들이 뭉치게 되었으니!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했는가? 사상 최고 루저들이 뿔났다! 과연 그들은 제리와 패거리들에게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까? 가볍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숨겨진 사회문제 《루저 클럽》은 이야기 전개가 전혀 심각하지 않다. 누군가가 학교 폭력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학교 폭력 자체가 자극적으로 묘사되어 있지도 않다. 그저 소재로 삼았을 뿐이다. 그렇기에 읽는 동안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책이 두툼하지만 지루하지도 않다. 심지어 어떤 부분은 유치하고 우습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사회문제가 담겨 있다. 왕따니 빵셔틀이니 일진이니…… 학교 폭력에 관한 단어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고 언론에서도 연일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루저 클럽》의 주인공들이 제리 패거리들과 대결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학교 폭력이라는 사회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극복 과정이 이 시대의 루저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안 될 게 뭐가 있어. 뭐든지 널 눌러 버릴 수 있어.”만약 내가 여기서 물러났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내가 뒤로 물러서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때 내 눈에 크리스마스 전구 불빛 축제 포스터가 들어왔다.“저게 바로 내가 너를 눌러 버릴 수 있는 종목이야.”제리 패거리 중 한 명이 그곳으로 가서 그 포스터 내용을 큰 소리로 읽었다. 그리고 비웃음 사는 데에는 몇 초도 걸리지 않았다.“크리스마스 전구 경쟁이라니! 이런! 도대체 넌 어떻게 된 거야, 쉐어우드? 우유랑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제리 위트먼이 말했다.내가 대답할 때까지 그들은 크게 웃었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4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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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고정욱 (지은이)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1장 보레아스의 결혼 2장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 3장 제우스의 여인 에우로페 4장 카드모스의 모험 5장 안티오페와 디르케 6장 바위산이 된 니오베 7장 이오의 후손들 8장 신을 속인 시시포스 9장 영웅 벨레로폰 10장 페가수스를 찾아서 11장 키마이라와의 전투 12장 현명한 멜람푸스 신과 인간이 하나 된 세상 서양 고전의 정수를 새롭게 만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의 지혜와 교훈의 보고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신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넘어 그 안의 담겨 있는 의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고정욱 신화의 새로운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다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저자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로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archetype)으로 손꼽힌다. 그 상징적 매력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미디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년간에 걸친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수많은 판본 비교 과정에서 발견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추가하여 책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지적 고양감까지 전해준다. 2021년 출간된 《고정욱 삼국지》 이후 또 하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번 신작은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로 지명된 고정욱 작가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성과를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신으로 묘사된 인간 세계의 민낯을 돌아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과 영웅들은 낡은 활자에 갇혀 있지 않다. 이들은 문학 작품은 물론 그림과 조각,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인문학을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보여준다. 특히 중세 유럽의 미술 작품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신화를 모른다면 그 의미와 상징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인간의 군상들이 다채로운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들은 근엄하지 않고 영웅들은 비장하지 않다.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신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탐하고(제우스), 술과 쾌락을 즐기며(디오니소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식을 버리는 비정함(헤라)까지 보여준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예외가 있고, 호전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지혜롭지만 어리석으며, 친절하지만 잔인하고, 너그러우면서 시기하고 질투하며, 아량 있는 듯하지만 속 좁은 신들의 속성은 바로 우리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출간 의의 및 특징 독자들의 기준에 맞춰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국주의와 남성 우월주의라는 편향된 가치관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수많은 영웅들의 모험은 그대로 정복과 지배의 역사다. 신화 속에서 세상의 중심은 그리스로 상징되는 서양이며 그 외의 지역은 정복되어 마땅한 미개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게다가 여성 신이나 인물들은 남성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요소나 때로는 전리품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완벽해야 할 신들은 비윤리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으로 비치며, 거짓말과 속임수, 배신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킨다. 이런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관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저자의 식견은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이 책에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을 안정적인 정치를 펼치려는 정치적 판단으로 해석한다. 이렇듯 신화 속에 나타난 도덕적·윤리적 모순을 현대적 문맥에서 재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신화의 방대함과 다양한 설(說)을 친절한 주석으로 설명하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30년 이상 글쓰기에 매진해온 고정욱 작가의 모든 것을 담아낸 역작이라 할 만하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한 무더기의 실타래를 풀어내듯 저자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이는 글 읽기의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연한 이야기의 흐름을 유지한 채 주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파생된 다양한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지식을 더해 어린이 청소년 독자가 지적으로 한 걸음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신화 속 인상적인 장면을 호쾌한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 속 인물과 인상적인 명장면이 일러스트로 담겨 있다. 《고정욱 삼국지》에 이어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한 신과 영웅들은 책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신화 속 명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일러스트로 글 읽기의 즐거움을 더한다.눈처럼 하얀 털을 가지고 있는 황소는 소 떼 중에서 왕이라고 할 만했다. 아름답게 솟은 뿔은 우아하고 이마에는 독특하게도 검은 점이 하나 있었다. 소똥 냄새가 나기는커녕 온몸에서 향기가 뿜어져 나왔다. 에우로페는 잘생긴 황소를 황홀한 얼굴로 바라봤다. 게다가 황소는 아주 점잖고 순했다. 마치 잘 길든 애완동물처럼 에우로페에게 천천히 다가와 몸을 비볐다. 3장: 제우스의 여인 에우로페 “좋다. 사나이다운 네 결심에 감동 받았다. 네놈이 내 아들을 죽였으니 이제 그 대가를 받아라.” 아레스는 이 말을 남기고 떠나버렸다. 그 순간, 카드모스의 몸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몸이 가늘고 길게 늘어나더니 피부에 비늘이 생기고 얼굴이 작아지면서 독 이빨이 나왔다. 혀는 두 갈래로 갈라졌다. 사람의 모습을 잃고 뱀이 되어버린 그는 갈라진 혀로 쉭쉭 소리를 냈다. 뱀이 된 카드모스는 아내 하르모니아를 한 번 돌아보더니 깊은 숲속으로 미끄러지듯이 사라졌다.4장: 카드모스의 모험 하늘을 우러러보며 암피온은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외쳤다. “신이시여, 제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너무하십니다.” 암피온은 절망했다. 일곱 아들들이 테베를 나눠서 통치하며 힘을 길 러 주변으로 퍼져나가면 일곱 개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각자의 역량을 살려 아들들을 훌륭한 지도자로 키우려던 그의 꿈은 산산이 무너져버렸다. 아들들의 시신을 끌어안고 통곡하는 암피온의 모습은 처참하기 짝이 없었다. 6장: 바위산이 된 니오베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50 세트 (전50권)
살림 / 호메로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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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문학
호메로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낸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은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인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50권 세트이다. , 부터 , , , 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킨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는, 진형준 교수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들 중에서도 지금 이 세대가 읽어야만 하는 작품들로 특별히 선별해 구성했다.1. 일리아스 2. 오디세이아 3. 오이디푸스 이야기 4. 아이네이스 5. 열국지 6. 신곡 7. 데카메론 8. 가르강튀아 9. 돈키호테 10. 셰익스피어 희극 11. 셰익스피어 비극 12. 르시드 오라스 13. 앙드로마크 페드르 14. 아내들의 학교 수전노 15. 로빈슨 크루소 16. 걸리버 여행기 17. 마농 레스코 1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9. 파우스트 20. 적과 흑 21. 고리오 영감 22. 골짜기의 백합 23. 오만과 편견 24. 프랑케슈타인 25. 몽테크리스토 백작 Ⅰ 26. 몽테크리스토 백작 Ⅱ 27. 레 미제라블 Ⅰ 28. 레 미제라블 Ⅱ 29. 파리의 노트르담 30. 위대한 유산 31. 데이비드 코퍼필드 Ⅰ 32. 데이비드 코퍼필드 Ⅱ 33. 주홍 글자 34. 톰 아저씨의 오두막 35. 죽은 혼 36. 제인 에어 37. 폭풍의 언덕 38. 모비 딕 39. 사냥꾼의 수기 40. 아버지와 아들 41. 작은 아씨들 42. 라 트라비아타 43. 죄와 벌 Ⅰ 44. 죄와 벌 Ⅱ 45. 백치 Ⅰ 46. 백치 Ⅱ 47. 악령 Ⅰ 48. 악령 Ⅱ 49.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Ⅰ 50.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Ⅱ‘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연 시리즈, 50권 세트로 출시되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낸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은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인 시리즈가 드디어 50권을 돌파했다. 『일리아스』 『열국지』부터 『위대한 유산』 『아버지와 아들』 『작은 아씨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는, 진형준 교수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들 중에서도 지금 이 세대가 읽어야만 하는 작품들로 특별히 선별해 구성했다. 총 100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며, 현재도 계속해서 출간 중에 있다. 다시 한번 고전 문학에 푹 빠져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50권 세트를 만나보자. 진정한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며 “언제까지나 아이들을 이렇게 키울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 장래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입시 지옥으로 아이들을 밀어 넣고 싶지 않았어요. ……대안은 책을 읽히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자 읽힐 책이 없었지요. 가장 좋은 방법이 훌륭한 문학작품을 읽히는 건데, 너무 두껍고 어려웠어요. 아이들을 책으로부터 오히려 멀어지게 할까봐 두려웠어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이야기다. 진형준 교수는 후배에게 이 말을 들었다. 그리고 깊이 공감했다. ‘그래, 올바른 교육에 눈을 뜬 부모들에게 선물을 주자. 아이들이 큰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책을 만들자.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면서 쉽고 재미있는 책을 만들자. 아이들을 문학과 친해지게 만들자.’ 바로 그 공감의 결과가 이다. 문학은 개인에게 배달되는 사람의 마음이다.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사람들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세상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래야 세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세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진형준 교수는 아이들에게 그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이 일에 매달렸다. 진형준 교수는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이 작업을 하면서 내 평생 해온 모든 일들이 이 일을 하기 위한 훈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그렇기에 에는 문학평론을 하면서 익힌 글재주, 상상력을 전공하면서 배우게 된 삶에 대한 이해, 대학 교수 생활을 하면서 늘 갖고 있던 교육에 대한 사명감,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내면서 익힌 현장 경험, 이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힘든 작업이었지만 내 생애 이보다 더 열정적이고 신이 났던 적은 없었습니다”라는 한마디에서 진형준 교수의 이 작업을 향한 헌신과 애정, 열정을 익히 엿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어쩌면 온 나라가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노래해왔다. 그것도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고 말이다. 정말 그럴 수 있다면 반갑고 행복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고전은 많은 이들에게 읽지 않는, 또는 읽지 못하는 책으로 남아 있다. 읽지 않는 고전, 즐기지 못하는 고전,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 없는 고전일 뿐이다. 이러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은 이 질문에 대한 가장 명쾌한 답을 제시해준다. 청소년 세대뿐 아니라 부모 세대까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세계문학 고전의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정통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이 바로 그것이다. 축역본과 완역본은 상대 개념이 아니다. 탐스럽지만 먹기 힘든 고전을 앞에 두고 괴로워할 것이 아니라, 친절하고 믿음직한 축역본의 독서를 거쳐 필요한 사람들은 완역본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은 바로 그러한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正本)’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체계적인 독서를 위하여 흔히 청소년용 세계문학전집 첫머리를 장식하는 작품들이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 왕자』 같은 작품이다. 물론 뛰어나고 가치 있는 고전이다. 하지만 이렇게 비교적 현대에 가까운 작품, 인기 있는 작품 위주로만 세계문학을 구성할 경우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한다. 진정한 세계문학 고전의 세계를 반쪽만, 또는 일부만 접하고 그것이 전부라고 알게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해서, 중요한 작품이라고 해서 내키는 대로 책을 읽다보면 그 작품이 지니고 있는 시대성이라는, 그 시대를 살아간 인간들의 꿈과 절망이라는 중요한 맥락을 놓치기 십상이다. 특히 어릴 때일수록 이런 체계적인 독서가 매우 중요하다.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넓고 긴 안목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은 이 문제를 전체 구성의 핵심으로 삼아, ‘체계적인(Organized)’ 세계문학 컬렉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함으로써, 인간과 세상을 이해해온 맥락을 시대에 따라 순서대로 빠짐없이 읽도록 구성했다. 한국 독서 교육의 혁신을 꿈꾸며 사회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 교육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는 지금, 현행과 같은 방식의 교육으로는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 현장은 이런 현실과 동떨어진 채 여전히 구시대적인 암기 주입식에 머물러 있다. 또 ‘입시’ ‘진학’에만 매달려 지덕체(智德體)를 고루 함양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마음껏 상상하고 원대한 꿈을 키우도록 하는 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난 실정이다. 나아가 교육 상업주의에 휘둘려 교육의 정도(正道)를 잃어버린 채 시간과 돈을 허비하고 있다. 은 창의성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독서 교육을 10년간 고민해온 결과물이다. 기왕의 관행과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하여 한국 독서 교육의 ‘혁신(Innovation)’을 이루고자 하는 것, 이것이 이 컬렉션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목표다. 한편, 은 주요 독자를 청소년으로 두고 기획되었지만, 초등 고학년, 대학생,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것의 결과로 ‘큰글자’ 에디션(전 30권)을 펴내어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켰다.
고교생이 알아야 할 동서고전
신원문화사 / 구인환 엮음 / 199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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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구인환 엮음
고교생을 위한 고전 해설서. 한국의 고전문학인 을 비롯, 서양고전문학인 까지 다룬 동서양 문학 5권, , 등으로 엮은 동서양 사상 5권으로 구성됐으며,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엮었다. 1997년부터 최근의 논술시험 경향을 보면 동서고금의 고전을 바탕으로 논술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의 여우와 어린왕자의 '길들이기'에 관한 대화를 비롯하여 이익의 , 박제가의 , 김구의 , , 등이 수험생들에게 심도 있는 논리적 사고 능력과 독해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경향에 맞추어 동서고전 200선을 선정하여 줄거리, 읽기전에, 원문, 단어풀이, 작가 소개, 작품의 주제, 감상의 길잡이 등의 코너를 마련하여 빠른 시간에 쉽게 훑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한국문학 1 수이전 / 계원필경 / 파한집 / 역옹패설 / 송강가사 / 열하일기 / 다산시선 / 구운몽 / 홍길동전 / 춘향전 / 동명왕편 / 가전체 문학 / 금오신화 / 용재총화 / 흥부전 / 양주별산대 놀이 / 완월회맹연 / 박씨전 / 고산시조 한국문학 2 혈의 누 / 무정 / 임꺽정전 / 삼대 / 천변풍경 / 고향 / 무영탑 / 상록수 / 탁류 / 인간문제 / 감자 / 카인의 후예 / 님의 침묵 / 김소월 전집 / 정지용 전집 / 윤동주 전집 / 이육사 시선 / 광장 동양문학 시경 / 도연명 시선 / 이백 시선 / 두보 시선 / 삼국지연의 / 수호전 / 서유기 / 홍루몽 / 노잔유기 / 아Q정전 / 유림외사 / 자야 / 초사 / 기탄잘리 / 밍케(인간의 대지) / 무지에 의한 단죄 / 가(家) / 도련님 / 천일야화 서양문학 1 무기여 잘 있거라 / 수레바퀴 아래서 / 아버지와 아들 / 파우스트 / 양철북 / 성 / 페스트 / 폭풍의 언덕 / 데카메론 /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인간의 굴레 / 주홍글씨 / 수상록 / 오이디프스왕 / 막대한 유산 / 말테의 수기 / 무지개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고백록 서양문학 2 마의 산 / 잃어버린 환상 / 구토 / 군도 / 신곡 / 오디세이아 / 안나 카레리나 / 허클베리 핀의 모험 / 어머니 / 백년 동안의 고독 / 돈키호테 / 적과 흑 / 보바리 부인 / 오만과 편견 / 테스 / 인형의 집 / 걸리버 여행기 / 햄릿 한국사상 대승기신론 / 원돈성불론 / 회담집 / 성학집요 / 선가귀감 / 택리지 / 목민심서 / 의산문답 / 동경대전 / 한국통사 / 삼국유사 / 매월당집 / 성학십도 / 징비록 / 성호사설 / 일성록 / 북학의 / 기학 /매천야록 / 조선상고사 중국사상 주역 / 맹자 / 중용 / 장자 / 한비자 / 중론 / 육조단경 / 근사록 / 명이대방록 / 삼민주의 / 논어 / 대학 / 도덕경 / 순자 / 바가바드기타 / 법구경 / 사기열전 / 전습록 / 대동서 / 실천록 서양사상 1 역사 / 정치학 / 게르마니아 / 정부론 / 역사철학강의 / 권리를 위한 투쟁 / 슬픈 연대 / 중세 사회 / 순수법학 /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 사회계약론 / 국가 / 의무론 / 군주론 / 국부론 / 미국의 민주주의 / 자유론 / 자본론 / 자본주의 / 사회주의 / 민주주의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 정의론 서양사상 2 순수법학 / 고백록 / 전쟁과 평화의 법 / 방법서설 / 신학문의 원리 / 범죄와 형벌 / 실증철학강의 / 자살론 / 꿈의 해석 / 고대법 / 옥중수고 / 유토피아 / 신논리학 / 리바이어던 / 법의 정신 / 형이상학서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생의 비극적 감정 / 일반 언어학 강의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서양사상 3 두 우주에 대한 대화 / 창조적 진화 / 존재와 시간 / 심리학과 종교 / 생명이란 무엇인가 / 인간현상/ 철학적 성찰 / 인식과 관심 / 지식의 고고학 / 프린키피아 / 종의 기원 / 예종에의 길 / 지각의 현상학 / 시각예술에서의 의미 / 진리와 방법 / 부분과 전체 / 과학혁명의 구조 / 성과 속 / 책임의 원리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자존감 연습
맘에드림 / 그림책사랑교사모임, 고지연, 김준호, 김혜영, 송석희, 전은주 (지은이)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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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철학,종교
그림책사랑교사모임, 고지연, 김준호, 김혜영, 송석희, 전은주 (지은이)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 시대, 그 어떤 혼돈과 시련 속에서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지혜로운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여러 가지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자존감’에 주목한다.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는지에 좌우된다. 다만 다른 누군가와의 비교를 통해 내리는 평가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자신을 수용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다양한 그림책들을 길잡이로 삼아 공감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존감을 키우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림책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속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 등을 용기 있게 마주하며 성찰하는 동안 단단한 마음의 근육과 내면의 힘을 키워갈 것이다.시작하며 1장 자존감이 흔들리는 신호들_ 대체 왜 이러는 걸까? 01 자기비하/ 아이고, 못났네, 참 못났어... 02 비교하기/ 걔에 비하면 난 너무 보잘것없어 03 완벽주의/ 티끌만 한 결함도 참을 수 없어! 04 괴롭히기/ 남을 짓밟으며 우쭐거리다! 05 뒷담화/ 야, 너 그 얘기 들었어? 2장 다양한 감정과 자존감_ 감정이 자존감을 좀먹지 않도록! 01 감정 일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02 불안과 걱정/ 조마조마 안절부절, 나 어떡해! 03 분노/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아! 04 질투와 시기/ 함께 기뻐하고 싶은데 이상하게 배가 아파! 05 슬픔과 우울/ 괜찮아, 넌 혼자가 아니야! 3장 자존감을 키우는 연습_ 조금씩 천천히 성장하는 나 01 한걸음/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자! 02 욕구 찾기/ 내가 정말 바라고 원하는 것은 뭘까? 03 긍정적 언어생활/ 내가 하는 말은 곧 나의 모습이야! 04 솔직해지기/ 반성하고 바로잡을 용기가 필요해! 05 집착하지 않기/ 숨막혀! 괴로워! 그만 내려놓을래! 06 거절하기/ 거절이 어려워? 거절도 연습이 필요해! 07 트라우마 극복/ 몸에 난 상처처럼 마음의 상처도 치유하려면… 4장 있는 그대로 멋진 나_ Love yourself 01 자아상/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내 모습은? 02 열등감/ 다시 태어날 수 없다면 즐겨라! 03 계획과 실천/ 그래, 결심한 대로 하나씩 실천해 볼까? 04 상처받을 용기/ 상처받았어, 하지만 이제 괜찮아 05 본보기 찾기/ 꼭 닮고 싶은 멋진 사람이 생겼어! 06 꿈/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뭔지 궁금해 마치며 참고자료 본문 속 그림책 목록#학교폭력 #불확실성 #마음의상처 #회복 #자존감 어떤 시련을 만나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고 회복하는 힘 “그림책과 함께 자존감을 키워요!” 학교폭력은 현장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날로 잔혹하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자의 상당수는 신체적· 심리적 외상과 함께 심각한 자존감 저하를 호소한다. 자신의 상처받은 내면을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기보다 자신이 못나서 나쁜 일을 당했다는 식으로 자책하며 더욱 괴로워하는 것이다. 학교폭력 가해자들 또한 약한 이들을 괴롭히며 마치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듯한 착각 속에 우쭐대지만, 실은 낮은 자존감의 소유자들이다. 자존감의 뿌리에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으므로 타인에 대해서도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이어진다. 자존감이 낮으면 궁극적으로 타인에 대한 존중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비단 학교폭력 문제가 아니라도 높은 자존감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자기 자신을 치열하게 지켜내고, 설사 상처를 입더라도 스스로를 따뜻하게 격려하여 잘 치유하며, 다시 나아가도록 용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특히 불확실성이 짙어질수록 언제 어느 때 곤란한 문제들을 마주할지 모른다. 그때마다 당황하여 주눅이 든다거나, 쉽게 좌절하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마음 근육을 잘 단련시켜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자존감 연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내면을 잘 챙기며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키워가도록 돕고자 한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담긴 다양한 그림책을 길잡이 삼아 주인공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동안 자기 내면과 진지하게 마주하도록 안내한다. ▶자존감이 흔들릴 때 나타나는 신호들에 관하여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과의 비교, 경쟁 등으로 느끼는 상대적 우월감을 자존감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이는 자존감에 대한 오해로 비롯된 것이다. 자존감은 타인과의 비교나 경쟁 등을 통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이 아니며, ‘있는 그대로’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감정으로 상황의 유불리에 따라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1장에서는 자존감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자존감이 흔들릴 때 나타나는 다양한 신호들을 들여다본다. 어쩌면 그동안 자존감 높은 표현으로 믿어온 말, 행동, 태도 등이 실은 낮은 자존감을 애써 감추려는 발버둥이었음을 깨닫는 한편, 평소 자신의 모습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이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이란? 자존감을 키우려면 자기 내면을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뭔지 생각하고 알아내는 것이다. 자기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으려면 자신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감정만큼 자신의 욕구를 명확하게 비춰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 나쁜 감정은 없지만, 감정에 휩쓸려 압도되거나 주체하지 못해 마구 폭발시키는 것은 자존감을 좀먹는다. 한편 감정을 무조건 감추고 외면하는 것 또한 자존감을 병들게 한다. 그래서 2번째 장에서는 다양한 감정에 휩싸인 그림책 주인공들과 함께 자신이 지금 느끼는 다양한 감정에 주목해 보며, 어떻게 감정을 마주하고, 마음을 지혜롭게 표현할지 생각해 본다. ▶조금씩 천천히! 자존감을 키우는 연습 3번째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그림책과 함께 자존감을 키우는 연습을 시작한다. 꼭 거창한 목표를 세운다기보다 일상에서 꾸준히 작은 실천을 쌓아가는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상황에 놓인 그림책 주인공들을 만나보고, 이들에게 공감하는 동안 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스스로 고민하고, 성찰할 기회를 마련한다. 다만 생각과 행동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서두르지 말고, 사소한 것부터 꾸준히 연습할 수 있게 독려한다. 하루하루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외부의 그 어떤 부당한 압력이나 평판 등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강한 내면의 힘을 가진 자존감 높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 사랑하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사소한 일에도 쉽게 마음에 상처를 입고, 심지어 이러한 상처를 제대로 보듬지도, 적절히 치유하지도 못한다. 심지어 일부는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의 상처를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 채로 불행한 삶을 살기도 한다. 따라서 자존감을 키우는 시작점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따뜻하게 바라보고 수용하는 데 있다. 세상 어느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4장에서는 다양한 그림책과 함께 자신을 부정하거나 다른 사람으로 애써 바꾸려 하지 말고, 이미 존재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고 멋진 사람임을 받아들이도록 용기를 북돋는다. ▶그림책과 함께 자존감을 키우며, 나다움을 발견하다! 세상에는 굳이 자신의 부족한 점만 끊임없이 들춰내고, 남과 비교하느라 정작 자신의 고유한 장점은 외면하는 사람이 있다. 또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몰라 엉뚱한 곳에 재능과 시간을 낭비하기도 한다. 성장과 성숙에 필요한 에너지를 부정적 감정 소모에 아깝게 쏟아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청소년기는 발달 특성상 변화무쌍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복잡한 심리적 갈등을 경험하기 쉽고, 학업이나 진로 문제, 친구나 부모님 등 여러 관계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도 겪게 된다. 이 책은 마음이 혼란스러울수록 잠깐 멈춰 자기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권한다. 그림책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속에서 진정한 ‘나다움’을 발견하는 동안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자라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존중의 마음은 타인에게 전이되어 약한 사람을 함부로 짓밟거나, 불의에 쉽게 굴복하지 않는 용기로 이어질 것이다. 혹시 여러분도 스스로를 비관하거나 낮추는 말을 무심코 되뇌고 있지 않은가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순간에 필요 이상 자책하고, 자기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쏟아냅니다. 살다 보면 때로는 원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매번 좌절하고 실망하고 눈물 흘려야 할까요?
10&2 텐투 수학 2 (2019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18.11.30
10,000
아름다운샘
청소년 학습
이창주 (지은이)
교과서의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유형별로 구성한 단기특강 교재다. 난이도가 쉬운 개념 확인 문제부터 난이도가 어려운 최상위권 문제까지 단계별로 코너가 구성되어 마무리 학습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유형별로 구성한 10강으로 교과서의 개념을 완벽히 정리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기출문제로 구성한 2강을 보태어 개념을 다지는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기중의 방과후 또는 짧은 여름방학의 보충수업 시수에 적합하도록 분량을 맞추었다.제1강 함수의 극한 제2강 함수의 연속 제3강 미분계수 제4강 도함수 제5강 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제6강 증가?감소와 극대?극소 제7강 도함수의 활용 제8강 부정적분 제9강 정적분 제10강 정적분의 활용 학력평가 대비 기출문제 1회 학력평가 대비 기출문제 2회 유형별 문제로 교과서 개념을 확실히 다져주는 단기완성 교재! 유형문제 10강 + 기출문제 2강으로 구성 ◆ 이 책의 특징 ☆ 교과서 개념을 유형별로 정리한 교재 - 교과서의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유형별로 구성한 단기특강 교재입니다. 난이도가 쉬운 개념 확인 문제부터 난이도가 어려운 최상위권 문제까지 단계별로 코너가 구성되어 마무리 학습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교재입니다. ☆ 기본 10강으로 구성되어 방과후 또는 방학 때 보충수업에 적합한 교재 - 유형별로 구성한 10강으로 교과서의 개념을 완벽히 정리할 수 있는 단기특강 교재입니다. 필요에 따라 기출문제로 구성한 2강을 보태어 개념을 다지는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기중의 방과후 또는 짧은 여름방학의 보충수업 시수에 적합하도록 분량을 맞춘 교재입니다. ◆ 이 책의 구성 ☆ 개념 확인 문제 -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하는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여 필수적인 계산 문제들을 능숙하게 풀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수학적 기본 실력을 튼튼하게 쌓아야 보다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을 사용하는 기본 문제를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 두세요. ☆ 유형 확인 문제 - 각 단원을 4개의 핵심 유형으로 나누어 유형별 개념 정리, 유용한 문제 해결 팁인 PLUS강의를 실었습니다. 또한, 각 유형별로 꼭 풀고 가야 하는 대표예제를 수록하였고 함께 풀어 보아야 할 문제들을 엄선하여 선별하였습니다. ☆ 최상위권 문제 - 보다 난이도 있는 문항들을 풀어 볼 수 있도록 각 단원별로 5문항 정도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깊이 있는 수학적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어 보세요. ☆ 학력평가 대비 기출문제 - 각 단원별로 학력평가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면서 실력을 점검하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회는 함수의 극한~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2회는 증가?감소와 극대?극소~정적분의 활용 단원의 기출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공부하는 이유 : 사회
창비 / 곽한영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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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학습
곽한영 (지은이)
사회는 좋게 말하면 종합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잡다한 과목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이유: 사회』에서 저자는 사회의 이런 특징을 언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사회 공부의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1부를 두어 사회 과목을 구성하는 5개 분야를 하나씩 해부한다. 정치, 경제, 사회, 법, 문화의 5개 분야가 각각 무엇을 연구하는지 친절히 안내하면서 각 학문 분야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설명 방식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위트 있다. 정치학을 설명할 때는 만약 내가 지구 대마왕이 된다면 70만 명이 넘는 인구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 상상해 보게 함으로써 권력을 배분하는 체계와 제도의 필요성을 알린다. 법을 이야기할 때는, 가을이 되어 나무에서 잎이 떨어지면 법학과 학생들은 ‘부동산이 동산이 됐네.’라고 생각한다는 우스개를 전하면서 법적 관점의 특징을 이야기한다. 사회학을 이야기할 때는 어떤 학생이 불량 학생이 되는 이유를 연구한 ‘차별 교제 이론’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사회 현상을 연구하는 사회학의 역할을 전한다. 각 학문에 대한 소개를 듣고 나면, 사회 과목을 구성하는 여러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질 것이다.들어가며 1부 사회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1. 사회를 공부하려면 사회를 공부해야지! 2. 권력을 배분하는 방법, 정치학 3. 국가와 국가의 보이지 않는 관계, 국제 정치학 4. 사회를 움직이는 이상한 힘을 좇는 여행, 사회학 5. 세상을 돌고 돌게 하는 돈 이야기, 경제학 6.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 문화 인류학 7. 세상을 구성하는 숨어 있는 뼈대, 법학 2부 사회의 쓸모를 물으신다면 1. 바닷속 보물을 가져오려면 2. 멋진 데이트를 시작하는 비결 3. 미래를 예측하는 슈퍼 히어로처럼 4. 뉴스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5. 가성비를 따진다면 역시 사회! 6. 인생의 영양분, 사회생활의 필수품 7.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 8. 생각의 근육을 키우려면 9. 세상을 향해 열린 창 사회를 왜 공부해야 돼? 엉뚱한 이유부터 결정적인 이유까지 읽다 보면 강력하게 설득된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학생들의 질문에 ‘과목별로’ 답하는 책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총 3권으로 이루어진 ‘공부하는 이유’ 시리즈는 수학, 사회, 과학이라는 각 과목의 특징과 매력, 필요성 등을 청소년들에게 유쾌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사회교육과 교수, 베테랑 수학 강사, 공학 박사 등 각 과목의 전문가들이 나서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차근차근 이야기를 건넨다. 엉뚱한 이유부터 일리 있는 이유까지 다채로운 이유가 제시되어 읽는 맛을 배가하고 설득력을 높인다. 『공부하는 이유: 사회』에서는 일평생 사회 공부에 매진해 온 부산대 곽한영 교수가 20여 년 쌓아 온 ‘내공’이 빛을 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먼저 사회 과목을 구성하는 5개 분야인 정치, 경제, 사회, 법, 문화의 핵심을 각각 살핀 뒤, 사회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9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왜 사회는 범위가 이리 넓은지, 왜 ‘외울 것’은 적은데 ‘배울 것’은 많은지, 사회는 민주주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 사회 과목의 특징들이 하나씩 펼쳐진다. 우리 근대사부터 히어로 영화까지 종횡무진 누비는, 위트 넘치는 설명을 듣다 보면 사회 과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사회 공부만 20년, 곽한영 교수가 나섰다! 사회 교과의 특징, 매력, 필요성까지, 이유를 알면 공부 의욕이 두 배 사회 과목을 이루는 5개 분야의 특징은? 핵심을 찌르는 설명으로 흥미를 돋운다 사회는 좋게 말하면 종합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잡다한 과목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이유: 사회』에서 저자 곽한영 교수는 사회의 이런 특징을 언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사회 공부의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1부를 두어 사회 과목을 구성하는 5개 분야를 하나씩 해부한다. 정치, 경제, 사회, 법, 문화의 5개 분야가 각각 무엇을 연구하는지 친절히 안내하면서 각 학문 분야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설명 방식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위트 있다. 정치학을 설명할 때는 만약 내가 지구 대마왕이 된다면 70만 명이 넘는 인구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 상상해 보게 함으로써 권력을 배분하는 체계와 제도의 필요성을 알린다. 법을 이야기할 때는, 가을이 되어 나무에서 잎이 떨어지면 법학과 학생들은 ‘부동산이 동산이 됐네.’라고 생각한다는 우스개를 전하면서 법적 관점의 특징을 이야기한다. 사회학을 이야기할 때는 어떤 학생이 불량 학생이 되는 이유를 연구한 ‘차별 교제 이론’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사회 현상을 연구하는 사회학의 역할을 전한다. 각 학문에 대한 소개를 듣고 나면, 사회 과목을 구성하는 여러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질 것이다. 사회 박사의 유쾌한 안내 사회를 공부하는 9가지 이유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사회를 공부하는 9가지 이유가 나열된다. 그 이유는 소소한 것부터 결정적인 것까지 다채롭다. 사회는 수학이나 영어에 비해 선행 학습량의 중요성이 적어서 공부의 ‘가성비’가 좋다는,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설득력 있는 이유가 있는가 하면, 사회 공부를 해 두면 데이트를 할 때 이야깃거리가 풍부해져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솔깃한 이유도 있다. 이런 유머러스한 이유에 이어, 사회 과목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민주 시민을 길러 내는 것으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탱하기 위해 사회 공부가 필요하다는 진지한 설명도 빼놓지 않는다. 사회 수업에서 개별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기르는 데에 더 중점을 두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생활과 밀접한 지식이기에 평생을 두고 쓸모 있다는 점도 사회만의 매력으로 꼽는다. 다양한 이유를 접하다 보면 사회 교과의 필요성과 의미, 특징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막연하거나 추상적인 이유, 당위적인 이유가 아니라 구체적이면서도 사회 교과와 밀접한 이유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해하기에도 훨씬 수월하다. 중고등학교 시기, 각 과목의 공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그만큼 학습 부담이 높아지는 시기에 꼭 필요한 책이다. 왜 지금 이 과목을 공부하는지 스스로 납득하고 나면 공부 의욕과 효과가 더 상승할 것이다.
장벽 너머 단 하나의 길
봄개울 / 알렉산드라 디아즈 (지은이), 조수연 (옮긴이) /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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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알렉산드라 디아즈 (지은이), 조수연 (옮긴이)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푸라 벨프레 상(PURA BELPRE HONOR BOOK) 수상작, 미국도서관 선정 주목할 만한 도서(ALA NOTABLE BOOK). 살기 위해, 자유를 위해 장벽을 넘는 중앙아메리카 사람들의 아픈 현실을 담은 책이다. 중앙아메리카 아이들이 불법 이민을 실행하는 과정을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하이메는 과테말라에 사는 열두 살 소년으로, 이웃에 사는 동갑내기 사촌 미구엘과 친형제처럼 지낸다. 그 무렵 둘은 그 지역을 지배하는 알파스 갱에게 갱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갱은 비밀 마약 거래뿐 아니라 폭력과 살인 같은 불법 행위를 일삼기에, 둘은 갱의 제안을 무시하며 버틴다. 그러던 중 하이메가 열 감기로 학교에 결석한 날이었다. 알파스 갱은 홀로 하교하는 미구엘을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리고 다시 하이메와 미구엘의 누나 안헬라에게 갱에 들어오라고 제안한다. 갱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앞으로 무리와 어울려 불법 행위에 가담할 것이다. 만약, 갱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미구엘처럼 죽임을 당할 것이다. 하이메에게 남은 선택은 단 하나뿐이다. ‘살기 위해서 장벽 너머 미국으로 도망치는 것!’ 하이메와 안헬라는 생존을 위해 과테말라의 국경을 넘고, 멕시코를 가로지르는 4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불법 이민 여행 길에 오르는데….1장 사촌 미구엘의 죽음 2장 초대장 3장 한밤중의 탈출 4장 가깝고도 먼 멕시코 5장 위험한 여행 6장 버스 안의 검문 7장 난민 보호소 8장 성당에서 만난 아이들 9장 상처 입은 개 10장 나타난 엘 고르도 11장 만남을 기약하고 떠난 친구들 12장 상상 밖의 기차 13장 기차 안의 사람들 14장 도망, 그리고 문 닫힌 보호소 15장 다시 만난 친구들 16장 떠나는 자원봉사자 17장 홀로 가는 아이 18장 기차 위의 아이들 19장 잃어버린 배낭과 습격 20장 만남과 이별 21장 뜻밖의 행운 22장 흥정 23장 마지막 질주 24장 새로운 길 작가의 말 미국과 멕시코, 장벽 너머과테말라 소년 하이메는 갱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폭력과 살인 같은 불법에 가담할 것이다. 반대로 제안을 거절하면, 갱에게 곧 죽임을 당할 것이다. 갱의 위협을 피해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하이메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단 하나의 길’은, 4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 여행이다. 살기 위해, 자유를 위해 장벽을 넘는 중앙아메리카 사람들의 아픈 현실을 담은 책.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푸라 벨프레 상(PURA BELPRE HONOR BOOK) 수상작 ★미국도서관 선정 주목할 만한 도서(ALA NOTABLE BOOK) ■ 생존을 위한 단 하나의 길 하이메는 과테말라에 사는 열두 살 소년으로, 이웃에 사는 동갑내기 사촌 미구엘과 친형제처럼 지낸다. 그 무렵 둘은 그 지역을 지배하는 알파스 갱에게 갱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갱은 비밀 마약 거래뿐 아니라 폭력과 살인 같은 불법 행위를 일삼기에, 둘은 갱의 제안을 무시하며 버틴다. 그러던 중 하이메가 열 감기로 학교에 결석한 날이었다. 알파스 갱은 홀로 하교하는 미구엘을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리고 다시 하이메와 미구엘의 누나 안헬라에게 갱에 들어오라고 제안한다. 갱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앞으로 무리와 어울려 불법 행위에 가담할 것이다. 만약, 갱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미구엘처럼 죽임을 당할 것이다. 하이메에게 남은 선택은 단 하나뿐이다. ‘살기 위해서 장벽 너머 미국으로 도망치는 것!’ 하이메와 안헬라는 생존을 위해 과테말라의 국경을 넘고, 멕시코를 가로지르는 4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불법 이민 여행 길에 오른다. ■ 중앙아메리카의 밀입국 현실 얼마 전 강을 헤엄쳐 미국으로 건너가려다 익사한 중앙아메리카 이민자 아버지와 어린 딸의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었다. 중앙아메리카 사람들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일은 오래 전부터 공공연히 이루어졌다. 주로 멕시코 사람의 수가 가장 많았지만, 최근 들어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앙아메리카 북쪽의 세 나라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부모 없이 아이나 청소년이 홀로 밀입국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번 작품 <장벽 너머 단 하나의 길>에는 중앙아메리카 아이들이 불법 이민을 실행하는 과정을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과테말라 아이들인 하이메와 안헬라. 둘은 과테말라에서 가난에 찌들어 살 뿐 아니라 범죄를 일삼은 갱의 위협에 시달린다. 심지어 하이메의 사촌 미구엘은 갱의 폭력에 생명까지 잃었다. 그리고 갱의 위협은 하이메와 안헬라에게도 곧 들이닥칠 일이었다. 이들에게 남은 선택은 바로 미국으로 도망치는 것뿐이었다. 생명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하고, 걸리면 당장 추방당하는 불법일지라도, 다른 선택은 없었다. 그것이 바로 하이메와 안헬라에 남은 단 하나의 길이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중앙아메리카 사람들의 불법 이민을 강력하게 차단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높은 장벽을 쌓아서 불법 이민자들이 넘어오는 것을 원천 봉쇄할 뿐 아니라, 불법 이민자들을 더 강력히 막으라며 멕시코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법 이민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다. 중앙아메리카의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을 만큼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참담한 현실 속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살기 위해, 자유로운 삶을 위해, 오늘도 중앙아메리카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명을 걸고 장벽 너머 단 하나의 길,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 길에 오른다. ■ 나약한 아이의 성장 과정 <장벽 너머 단 하나의 길>의 주인공 하이메는 순수하지만, 온실 속의 화초처럼 다소 나약한 면을 지닌 아이다. 늘 부모님의 살뜰한 보살핌 아래 지냈고, 동갑내기 사촌 미구엘이 형처럼 이끌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파스 갱의 횡포에 반대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맞서기보다 미구엘 뒤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그러던 하이메는 미구엘의 죽음으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는다. 전적으로 의지했던 존재가 사라졌다는 상실감, 학교에 결석한 자신 때문에 미구엘이 홀로 죽음을 맞았다는 죄책감, 거기다 알파스 갱에 들어오라는 제안까지……. 하이메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소용돌이에 내몰린다. 하이메는 갱의 협박을 피해 어쩔 수 없이 부모님과 떨어져 4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불법 이민 여행을 떠난다. 물론 사촌 누나 안헬라와 함께지만, 이제부터 하이메는 모든 걸 스스로 결정하며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돌봐 주는 부모님 없이 오로지 혼자 힘으로 불법 입국을 감시하는 이민 경찰에 발각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멕시코를 가로지르고, 불법 이민자들을 괴롭히는 거대 갱의 습격에도 대비해야 한다. 여행 초기에 하이메는 사촌 누나 안헬라에게 전적으로 의존했지만,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힘든 일을 겪으며 점차 자립심을 키워 갔다. 그리고 사촌 누나 안헬라가 좌절할 때에는 오히려 안헬라까지 챙기며 이끌게 된다. 곧, 4천 킬로미터의 불법 이민 여행은 어리고 나약했던 ‘아이’ 하이메가 강하고 주도적인 ‘청소년’ 하이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생사를 가르는 갖가지 위기를 겪으며 하이메의 몸은 튼튼해지고 마음은 단단해진다. 그런 면에서 이 이야기는 중앙아메리카 소년의 밀입국을 다룬 이야기지만, 어린 소년이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 4천 킬로미터 여행기 주인공이 이동해 가는 경로를 카메라로 담는 로드 무비처럼, <장벽 너머 단 하나의 길>에도 하이메와 안헬라의 장대한 여행 과정이 시간 순서대로 생생하게 담겼다. 알파스 갱을 피해 늦은 밤 과테말라를 떠나는 순간부터 미국과 맞닿은 멕시코 북쪽 국경 지역을 거쳐 장벽 너머 미국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이 긴박하면서도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여행 도중 하이메와 안헬라는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는 사연을 지닌 다양한 중앙아메리카 이민자들, 난민 보호소에서 사귀게 된 또래 친구들, 불법 이민자를 이용해 돈을 버는 교활한 사람들,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악랄한 갱들, 반면에 인정을 베풀고 도와준 친절한 사람들……. 이런 많은 사람들은 미국으로 건너가는 불법 이민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입장을 대변한다. 하이메와 안헬라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때로는 긴박하게, 때로는 안타깝게, 때로는 절절하게, 때로는 감사하게 여행의 시간을 채워 나간다. 이런 사람들과 얽히며 빚어내는 다양한 이야기가 하이메와 안헬라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값지게 만들어 준다.부엌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들렸다.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야기
맘에드림 / 강정훈 (지은이) /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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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드림
청소년 인문,사회
강정훈 (지은이)
요즘 청소년들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하고 있다. 그런데 그중 몇몇 뉴스는 진짜인 척하는 가짜 뉴스이다. 이 책은 수많은 정보에 둘러싸여 사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의 변천사를 시작으로 뉴스의 역할, 가짜 뉴스의 탄생과 확산 과정, 언론의 자유와 책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한 발 더 나아가 미디어를 올바르게 수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작가의 말_ 정보의 홍수에서 진실 찾기 · 4 PART 1 미디어에 둘러싸인 세상 1장 우리가 매일 만나는 미디어 세상 · 14 2장 미디어는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 · 26 3장 옛날에도 미디어가 있었어 · 36 4장 미디어는 세상을 보는 창일까? · 46 PART 2 미디어의 힘 1장 우리가 뉴스를 보는 이유 · 58 2장 뉴스는 어떤 관점에서 만들어지는가? · 72 3장 같은 뉴스가 보도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 86 4장 뉴스에는 광고가 왜 필요할까? · 96 PART 3 가짜 뉴스와의 전쟁 1장 뉴스에도 가짜 뉴스가 있다고? · 106 2장 소셜 미디어로 퍼져나가는 가짜 뉴스 · 122 3장 필터 버블과 확증 편향의 시대 · 132 4장 가짜 뉴스라는 사실을 어떻게 밝힐까? · 146 PART 4 언론이 갖는 권한과 책임 1장 뉴스가 왜곡되면 어떻게 될까? · 160 2장 옐로저널리즘의 등장 · 172 3장 언론의 중립은 정말 옳은 것일까? · 182 4장 권력과 언론이 우리를 속이는 방법 · 194 5장 JTBC와 손석희, 그리고 언론의 블루오션 · 208 PART 5 미디어의 미래 1장 인공지능 시대, 뉴스의 미래 · 222 2장 프로슈머 시대, 우리가 뉴스의 주인 · 232 부록 · 242 참고자료 · 246청소년을 위한 가장 친절한 미디어 안내서 우리는 매일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고 있다. 그런데 미디어란 무엇일까? 사전을 찾아보면 미디어란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물체 또는 수단’이라고 나와 있다. 구체적으로 미디어는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SNS, 유튜브 등이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청소년들은 어떤 미디어를 믿고 살아가야 할까?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 가짜 뉴스의 증가 등으로 인해 미디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의 속성은 물론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르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위해 뉴스의 가치와 중요성, 신문사와 방송사의 이해, 언론사의 뉴스 선택 방법, 미디어와 광고의 관계,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방법 등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냈다. 저자 강정훈은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 수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좋은 미디어와 나쁜 미디어를 구별하는 것은 물론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를 판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가짜 뉴스에 속지 않고, 미디어를 종합적으로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미디어를 올바르게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를 판별하고,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책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야기》는 미디어의 변천사를 시작으로, 뉴스의 역할, 가짜 뉴스의 탄생과 확산 과정, 언론의 자유와 책임 등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만한 미디어 이야기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1부에서는 우리가 매일 만나는 미디어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본다. 또 10대부터 70대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 조사를 통해 우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2부에서는 뉴스가 정보를 선택하는 방식과 뉴스 선택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뉴스와 광고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등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가짜 뉴스가 생겨나는 원리와 확산 과정을 살펴본다. 또 자신이 믿고 싶은 기사만 믿을 경우 편향된 정보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4부에서는 언론사가 갖는 권한과 책임을 묻는 한편 신문과 방송, 포털 사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경로로 접하는 뉴스를 올바르게 수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것을 권하고 있다. 5부에서는 미디어의 세계로 들어온 인공지능의 사례를 통해 미래 사회에서의 미디어를 생각해보고, 미디어의 이용자이자 생산자로서 어떻게 미디어를 바라볼 것인지 짚어본다. 또한 각 장 끝에는 ‘미디어 Talk Talk’을 실어, 미디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이 살아갈 세상은 사람 대신 로봇이 일하고, 자율주행 자동차로 움직이고, 가상현실 속에서 친구를 만나는 세상일 것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정보의 홍수 속에서 미디어를 올바르게 수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뉴미디어 시대,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활용으로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방송사와 신문사는 시청자와 구독자를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지상파 방송은 유명 유튜버를 방송에 출연시켜 시청률을 높이려고 애쓰고 있으며,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은 주요 방송 장면을 ‘짤’로 편집하여 선공개하고 있다. 이는 화제를 얻으려는 동시에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과 같은 해외 신문사들은 유료 결재를 해야 전체 기사를 볼 수 있는 부분 유료화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방송사와 신문사는 뉴미디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책은 뉴미디어 시대에 우리가 미디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방법, 우리가 자극적인 뉴스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가짜 뉴스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는 이유, 소비자의 심리적 편향에 의한 뉴스 선택 등을 통해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는 미디어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안내서로, 우리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건강하고 즐겁게,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사실 미디어는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만드는 사람의 생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만의 색이 입혀지고, 이러한 색은 저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뉴스가 서로 다른 것은 비판받아야 할까요?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르게 보도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점이 다르다는 것에는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건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우리가 매일 접하는 뉴스가 모두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진짜 정보에 가짜 정보를 살짝 섞어서 진짜처럼 헷갈리게 만든 정보도 있고, 아예 새롭게 만든 가짜 뉴스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언론사가 만드는 뉴스를 신뢰했지만 지금은 언론사가 아닌 내가 신뢰할 만한 사람이 만든 뉴스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맹자씨, 정의가 이익이라고요?
평사리 / 이양호 (지은이), 맹자 (원작), 박설리 (그림)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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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청소년 철학,종교
이양호 (지은이), 맹자 (원작), 박설리 (그림)
정몽주가 정도전에게 선물한 책, 《맹자》. 공자가 제자들을 앉혀 놓고 강의하듯 적힌 《논어》와 달리, 《맹자》는 논쟁하듯 써졌다. 책은 소제목에서 이런 논점이 잘 들어나게 하였다. 맹자는 혼란기 전국시대에 부국강병을 외치던 왕들의 질문에 맞서 거침없는 입담과 촌철살인 비유로 ‘정의가 곧 이익’이라고 주장한다. 오랫동안 살아남은, 인(어짊)과 의(정의로움), 민본주의 혁명, 왕도 정치, 성선설, 사단, 불인인지심, 항산교민, 여민동락, 복지국가 등 맹자의 핵심 사상을 잘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 책은 상·하 편 원문을 그대로 빠짐없이 통으로 읽을 수 있게 하였고, 야옹샘의 도움을 받아, 상상의 날개를 무한히 펼쳐 캐묻고 생각을 나눈 세 친구들의 흥미로운 대화로 짜여 있다. 문맥의 흐름도, 재미난 만화 삽화, 원문 다시 읽기, 맹자 연표 등은 누구나 쉽고 단단하게 맹자를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들어가는 글_ 성선설을 주장하다니! 양혜왕상 이롭게 할 방도가 있소? 현명한 사람도 이걸 즐기오? 왜 인민의 수가 늘지 않소? 다르지 않지요 원한을 씻고 싶소? 누가 천하를 하나로 만들까요? 어째야 왕천하할 수 있나요? 양혜왕하 요즘의 노래를 좋아합니다만 과인의 동산은 사방 40리밖에 안 되오 용맹을 떨치고 싶소 현자에게도 이런 즐거움이 있소? 과인은 재물이 좋소 친구를 버려야, 장군을 파면해야. 그런데 딴청! 어떻게 인재를 얻을까요? 신하가 자기 왕을 죽여도 되나요? 여태 배운 것을 버리고 내 말만 따르라 연나라를 병합할까요? 주변 제후들이 과인을 치려고 한다오 고관 서른셋이 죽었는데 졸병은 하나도 안 죽었으니 제나라를 섬길까요, 초나라를 섬길까요? 제나라가 코앞에서 성을 쌓고 있어요 큰 나라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장례를 화려하게 했잖소 〈양혜왕〉 원문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 9 나오는 글_ 변법가와 맹자의 갈림길 맹자와 그 시대 연보 참고문헌 정의가 곧 이익이다 《맹자》의 첫 장면을 보면, 양혜왕이 자기 나라에 ‘이익’이 될 방도를 묻는다. 맹자는 인(어짊)과 의(정의로움)가 있을 뿐이라고 단호하다. 이런 맹자의 태도는 여러 구절에서 확인된다. 맹자의 젊은 시절에는 진나라 상앙, 한나라 신불해, 제나라 추기 등 변법을 통한 부국강병책이 유행했다.(256쪽) 그러나 이런 변법 주장이 백성을 물구덩이, 불구덩이에서 구해주지 못하고 수탈과 전쟁으로 피폐하게 하는 패도 정치에 머물러 있음을 목도한다. 이에 맹자는 ‘차마 어쩌지 못하는 마음’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에서(101쪽) 출발하여 백성들이 제때에 농사 짓게 하고 일정한 생업을 유지하게 하며[항산恒産](122쪽), 나아가 인간의 도리를 가르쳐야 한다[교민敎民](124쪽)는 왕도 정치의 뜻을 펼친다. 맹자는 제나라 선왕에게 아름다운 연못을 즐기고 동산에서 사냥하며 여인과 노는 것을 즐기되 다만 백성과 함께 하기[여민동락與民同樂](136쪽)를 권한다. 왕 자신만을 위한 이익이 아니라 백성과 함께 하는 이익이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는 ‘어짊과 정의[人義]를 추구하면 이[利]롭게 된다’(47쪽)고 저자는 새롭게 넓혀 해석한다. 《맹자》의 대화 VS 《논어》의 가르침 : 서술 방식이 다르다 편 1장에서 《맹자》는 ‘이익’과 ‘인과 의’를 부딪히게 하는 논쟁 방식 서술을 택했다면, 《논어》에서는 여러 제자들 앞에서 공자가 ‘가르침’을 펼치는 서술을 택한다고 그 차이를 밝힌다. 이런 차이를 더 깊게 이하기 위하여, 필자는 가르침 방식으로 풀어놓은 《논어》의 첫 구절(“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을 《맹자》의 논쟁식 서술(“은자께선 어찌하여 굳이 자신만의 깨달음을 말하십니까? 그저 배우고 익혀 즐길 따름입니다. …”)로 바꾸어 말하기 게임을 선보인다.(39쪽) 또한 책은 《맹자》의 논쟁적 서술 방식을 각 장의 제목에서도 잘 들어나게 하였다. ‘현명한 사람도 이걸 즐기오?’에 맛서 ‘현명한 사람이 된 다음에야’라고 답하고(34쪽), ‘누가 천하를 하나로 만들까요?’라는 속보이는 질문에는 ‘사람 죽이기를 좋아하지 않는 자’(88쪽)라고 뒤집어 파고든다. 이런 댓구 소제목들은 상·하편 23장에 걸친 왕들과 맹자의 논쟁점을 잘 부각시키고 있다. 얼핏 맹자의 답이 동문서답처럼 들리지만, 야옹샘과 세 친구가 나누는 대화체 해설을 통하여, 부국강병을 묻고자 했던 왕들의 야망에 비추어 백성을 본으로 한 맹자의 일관된 의지를 잘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최소 문화생활 보장 사회’ : 맹자의 복지국가 ‘왕도를 실현하는 정치’에 대해서 제나라 선왕이 묻자, 맹자는 늙은 홀아비, 늙은 과부, 자식 없는 독거노인, 고아를 천하의 궁핍한 사람이라며 먼저 보살필 것을 밝힌다.(161쪽) 여기서 오늘날 복지국가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데, 맹자는 더 나아갑니다. ‘생업을 마련해 주되, 위로 부모님을 섬기기에 넉넉하고 아래로는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에 넉넉하도록 해줍니다’(122쪽) 여기서 오늘날 최소임금제의 범위를 넘어, ‘최소 생활을 보장하는 사회’ 곧 ‘기본소득’이 보장되는 사회를 가리키고 있다고 저자는 맹자의 항산교민[恒産敎民]의 뜻을 열어놓았다. 이어서 ‘착한 길로 나아가게 하라’는 최소 생활만이 아니라 교육도 보장하라는 의미에서 ‘최소 문화생활 보장 사회’가 맹자가 그리는 복지국가였다고 말한다. 구성의 특징 발췌식 고전 읽기에서 벗어난, 통으로 읽는 원문 《맹자》은 등 7개의 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처음에 나오는 의 상편 7개 장과 하편 16개 장 총 23개 장을 발췌가 아닌 원문 전체를 통으로 넣었다. 다각도로 원문을 해석한 ‘대화’ 나 홀로 고전을 읽어 고전이 전하는 울림과 지혜를 얻기란 쉽지 않다. 처음 고전을 접하는 독자라도 원문과 대화로 이어지는 이 책의 독특한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여럿이 함께 읽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야옹샘은 인물과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살피고 관련 일화들을 소개하며 이해를 돕는다. 세 친구는 왕들의 의도적인 질문과 맹자의 촌철살인 답들이 서로 대결하는 논점들을 포착해 가며, 독자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등장인물의 역할 나누어 읽기 2018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하고 있다. ‘친구와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는 아이들마다 다른 독서 수준과 특성, 관심도 등을 고려하여 캐릭터와 대사를 구성했으며, 역할을 나누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은 후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독서 토론을 위한 질문 9’을 부록으로 넣었다. 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흐름도 ‘친구와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에 들어가는 심플하면서도 코믹한 만화 캐릭터 그림은 독자들이 내 이야기처럼 공감하며 즐겁게 고전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들과 구조 흐름도는 본문의 주요 골자를 짚어주어 각 장마다 맹자가 펼쳐 놓은 이야기를 살펴 볼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독서 토론을 위한 9가지 질문 ① 양혜왕이 얻고자 하던 이로움[利]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또 맹자가 말한 정의로움[義]이란 무엇일까요? ② 양혜왕에게 말했던 ‘오십보백보’와 제선왕에게 했던 ‘연목구어’를 통해서 맹자는 무엇을 말하고자 했나요? ③ ‘백성에게 일정한 생업을 주고 나서, 선한 데로 나아가게 교육하라’는 맹자의 말은 법가의 부국강병 주장과 비교될 수 있습니다. 맹자와 법가가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④ ‘왕도를 실현하는 정치’에 대해서 제선왕이 묻자, 맹자는 나라가 가장 먼저 보살펴야 할 사람들 네 부류를 이야기합니다. 이들은 누구일까요? ⑤ 맹자가 말한 정의[義, 올바름]와 상앙과 같은 법가가 말하는 정의는 어떻게 다를까요? ⑥ 맹자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선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말합니다. 그에 비해서 순자는 성악설(性惡說)을 말합니다. 성선설과 성악설는 글자에서 나타나듯이 서로 정반대일까요? ⑦ 맹자는 하나라 걸왕에 대한 은나라 탕왕의 역성혁명, 은나라 주왕에 대한 주나라 무왕의 역성혁명 곧 ‘민본주의 혁명’을 정당화합니다. 이는 조선시대에 몇 차례 왕을 바꾸는 데도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조선 왕조의 역사에서 맹자의 주장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⑧ 맹자가 말한 왕도 정치의 정책들이 조선시대에 적용되어 꽃핀 사례들을 찾아보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의 뜻(56쪽) ⑨ 제나라의 연나라 병합, 초나라와 제나라 사이에 끼어 있어 존립을 위협받던 등나라의 살 길 등 이웃 나라와의 관계에 대하여 맹자는 여러 차례 답을 합니다. 오늘날 복잡한 국제 관계 속에 놓인 우리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맹자의 말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는 ‘삭신이 멀쩡하고, 재주 있는 것이 저주인 세상’이었다. 맹자는 왜, 사람에게 선한 본성이 있음을 그토록 힘들게라도 설득하려 했을까? ‘사람은 본래 악하다’라는 게 맞는 말이라면, 악한 세상을 비판할 수 없어서이다. <양혜왕> 상과 하편은 <맹자>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맹자의 정치경제 사상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또한 맹자 사상의 백미인 왕도 정치와 혁명론, 정전제 토지제도가 힘차게 표명되어 있다.
따로 또 같이
꿈과희망 / 동행325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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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동행325
프롤로그 · 최혜령 집단 스토리텔링 1: 동물학교가 날아왔어요 동물학교가 날아왔어요 승민이와 나비가 만나다 _ 이승민 홍현이와 코끼리가 만나다 _ 전홍현 현준이와 유니콘이 만나다 _ 김현준 현정이와 기린이 만나다 _ 김현정 지범이와 금붕어가 만나다 _ 한지범 모두들 안녕 동물학교가 날아왔어요팀 엄마 원고 어제 오늘 그리고 _ 김민정 고래를 보며 _ 곽옥미 나는 꿈꾼다 _ 천영진 사랑하는 내 아들 현준이에게 _ 현준 아빠 엄마 어렸을 적에 _ 우명화 노루가 우리집에 왔어요 _ 최혜령 집단 스토리텔링 2 : 시크릿 퍼즐 사라진 보물 소현, 단서를 찾아라 _ 여소현 애경, 흩어진 증거를 찾아라 _ 김애경 민근, 위기에서 벗어나라 _ 권민근 시크릿 퍼즐 시크릿 퍼즐팀 엄마원고 미드와의 여행 _ 정상희 예절이 주는 스마일 '톡' _ 김선애 민근이의 X파일 _ 이미진 편집후기
조선의 과학기술
현암사 / 박상표 지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엮음 / 20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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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청소년 과학,수학
박상표 지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엮음
현대 과학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과학 기술, 그 중에서도 찬란한 과학 기술을 꽃피웠던 조선 시대의 과학 기술을 분야별로 짚었다. 당시의 과학 기술을 ‘건축’, ‘음식’, ‘의학과 수의학’, ‘도량형’, ‘지도’, ‘시간 측정’, ‘천문도와 역법’의 일곱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핀다. 두 주인공 ‘학이’와 ‘술이’가 조선 시대로 날아가 당시 사람들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 보고, 더 궁금한 부분은 선생님이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각 주제별로 조선 시대에 어떤 과학 기술이 있었고 어떤 원리를 바탕으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짚었다. 다른 나라와 다른 우리만의 과학 기술이 잘 발현된 부분에 초점을 두고 관련 유물 사진과 재현 이미지, 3D 복원 이미지 등을 적절히 배치했다. 대동여지도 읽기, 당시의 단위대로 길이 재기, 술 빚기, 김치 담그기, 장 빚기 등 직접 체험을 통해 당시의 과학 기술 원리를 살펴 볼 수 있는 부분을 삽입하여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삽입한 자료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구축한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를 주로 활용했다. 우리의 신화, 문화, 회화, 음악, 전투, 놀이, 음식 등 각종 주제가 망라된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머리말 건축 | 나무를 끼우거나 짜 맞추어 집을 짓다 음식 | 미생물을 발효시켜 김치와 장을 담그다 의학과 수의학 | 사람과 동물의 병을 치료하다 도량형 | 길이와 부피를 재고 무게를 달다 지도 | 땅의 윤곽을 표현하고 산과 강을 그리다 시간 측정 | 해와 물로 하루의 길이를 재다 천문도와 역법 | 하늘을 우러러 별을 헤아리고 달력을 만들다 도판자료출처상상 그 이상의 정교한 과학 기술이 찬란하게 빛났던 조선 시대! 조선의 과학에서 현대 과학을 보다 국가 과학경쟁력 세계 5위(2008,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평가), 과학기술 삼극특허건수 세계 4위(2005), 하이테크무역 세계 2위(2005), GDP 대비 연구개발투자 세계 5위(2006)……. 명실상부한 세계적 과학 강국이 된 우리나라. 우리의 첨단 과학 기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땅의 윤곽을 표현하고 산과 강을 그려 왔던 옛 사람들의 노력이 GPS 시스템의 기초가 되었고, 나무를 짜 맞추어 집을 짓던 조상들의 건축 기술이 세계 최고층 빌딩을 지을 수 있는 기술의 기반이 되었다. 이처럼 오랫동안 발전해 온 우리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뻗어 나간 뿌리가 지금의 과학 기술 강국을 꽃피우게 한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현대 과학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과학 기술, 그 중에서도 찬란한 과학 기술을 꽃피웠던 조선 시대의 과학 기술을 분야별로 짚어 보는 책이다. [조선의 과학기술]에서는 당시의 과학 기술을 ‘건축’, ‘음식’, ‘의학과 수의학’, ‘도량형’, ‘지도’, ‘시간 측정’, ‘천문도와 역법’의 일곱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폈다. 딱딱한 흐름이 되지 않도록 두 주인공 ‘학이’와 ‘술이’가 조선 시대로 날아가 당시 사람들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 보고, 더 궁금한 부분은 선생님이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각 주제별로 조선 시대에 어떤 과학 기술이 있었고 어떤 원리를 바탕으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상세히 짚었다. 특히 다른 나라와 다른 우리만의 과학 기술이 잘 발현된 부분에 초점을 두고 관련 유물 사진과 재현 이미지, 3D 복원 이미지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읽는 이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대동여지도 읽기, 당시의 단위대로 길이 재기, 술 빚기, 김치 담그기, 장 빚기 등 직접 체험을 통해 당시의 과학 기술 원리를 살펴 볼 수 있는 부분을 삽입하여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사용한 많은 자료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구축한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를 주로 활용했다. 우리의 신화, 문화, 회화, 음악, 전투, 놀이, 음식 등 각종 주제가 망라된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책의 특성에 맞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보다 시각적이고 다채로운 책으로 구성했다.간평일구와 혼개일구는 두 개의 해시계를 하나의 돌에 새긴 것이다. 간평일구와 혼개일구는 우르시스의 (1611)에 소개된 간평의와 마테오 리치의 (1607)에 소개된 혼개통헌의의 구조와 원리를 응용해서 만들었다.간평일구는 천구로부터 무한대로 떨어진 지점에서 태양의 궤적을 지평면에 투사한 해시계라고 할 수 있다. 앙부일구를 바로 세운 후 바늘을 빼고 그 모양을 그대로 평면에 투영한 것과 비슷하다. 시각선은 윗부분에 있는 한 점에서 방사형으로 뻗어나갔으며, 그 점의 위치는 앙부일구에서의 천구 북극을 시반면에 투영시킨 것에 해당한다.혼개일구는 개천설과 혼천설을 통합해 만든 해시계이다. 개천설은 하늘과 땅이 생긴 모양을 대체로 둥근 하늘 아래 평평한 땅이 있다는 방식으로 설명한 것이고, 혼천설은 하늘은 달걀의 껍질과 같고 땅은 노른자위와 비슷한 달걀 모양이라는 주장에서 만들어졌다. 혼개일구는 혼개통헌의와 동일한 투사방식을 적용하면서 투사의 시점을 천구상의 천정점에서 천구의 경위선을 지평면에 투사한 해시계였다. (206쪽, '시간 측정' 중에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100권 세트 (전100권)
자음과모음 / 정완상 외 지음 / 200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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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정완상 외 지음
21세기 국가 경쟁력의 기초는 과학에서 비롯된다. 이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가 공부해온 과학은 너무나 어렵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국가 경쟁력까지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눈앞에 닥친 입시에서 과학 관련 과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개념이 트이면 과학은 무엇보다 즐거운 놀이로 다가온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위대한 과학자의 이론을 한국 최고의 과학자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0~15세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한 과학 수업 이야기책이다. 각각의 도서는 생명의 비밀을 밝히는 유전 이야기, 원자 세계의 신비를 푸는 불확정성 이야기, 우주에 대한 생각을 뒤엎는 빅뱅우주론 등 어렵고 가까이 할 수 없었던 과학 이론을 알기 쉬운 설명과 실험, 그리고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밌는 삽화를 곁들였다. 따라서 답답하게 막혀있던 과학적 사고력이 탁 트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001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 이론 이야기|정완상 지음 002 멘델이 들려주는 유전 이야기|황신영 지음 003 파인먼이 들려주는 불확정성 원리 이야기|정완상 지음 004 호킹이 들려주는 빅뱅 우주 이야기|정완상 지음 005 가우스가 들려주는 수열 이야기|정완상 지음 006 파스칼이 들려주는 확률 이야기|정완상 지음 007 뉴턴이 들려주는 만유인력 이야기|정완상 지음 008 갈릴레이가 들려주는 낙하 이론 이야기|정완상 지음 009 왓슨이 들려주는 DNA 이야기|이흥우 지음 010 돌턴이 들려주는 원자 이야기|최미화 지음 011 유클리드가 들려주는 기하학 이야기|정완상 지음 012 리만이 들려주는 4차원 기하학 이야기|정완상 지음 013 맥스웰이 들려주는 전기 자기 이야기|정완상 지음 014 페르마가 들려주는 정수 이야기|정완상 지음 015 톰슨이 들려주는 줄기세포 이야기|황신영 지음 016 하위헌스가 들려주는 파동 이야기|정완상 지음 017 퀴리 부인이 들려주는 방사능 이야기|정완상 지음 018 디오판토스가 들려주는 방정식 이야기|정완상 지음 019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들려주는 양력 이야기|송은영 지음 020 아르키메데스가 들려주는 부력 이야기|송은영 지음 021 줄이 들려주는 일과 에너지 이야기|정완상 지음 022 데카르트가 들려주는 함수 이야기|정완상 지음 023 스콧이 들려주는 남극 이야기|좌용주 지음 024 토리첼리가 들려주는 대기압 이야기|송은영 지음 025 콜럼버스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송은영 지음 026 치올콥스키가 들려주는 우주 비행 이야기|송은영 지음 027 오펜하이머가 들려주는 원자 폭탄 이야기|송은영 지음 028 레일리가 들려주는 빛의 물리 이야기|정완상 지음 029 칸토어가 들려주는 집합 이야기|정완상 지음 030 훅이 들려주는 세포 이야기|이흥우 지음 031 코시가 들려주는 부등식 이야기|정완상 지음 032 란트슈타이너가 들려주는 혈액형 이야기|권석운 지음 033 보어가 들려주는 원자 모형 이야기|곽영직 지음 034 베게너가 들려주는 대륙 이동 이야기|좌용주 지음 035 윌머트가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황신영 지음 036 다윈이 들려주는 진화 이야기|김학현 지음 037 코리올리가 들려주는 대기 현상 이야기|송은영 지음 038 페르미가 들려주는 핵분열, 핵융합 이야기|송은영 지음 039 루이스가 들려주는 산, 염기 이야기|전화영 지음 040 엥겔만이 들려주는 광합성 이야기|이흥우 지음 041 폴링이 들려주는 화학 결합 이야기|최미화 지음 042 에딩턴이 들려주는 중력 이야기|송은영 지음 043 뢰머가 들려주는 광속 이야기|송은영 지음 044 볼츠만이 들려주는 열역학 이야기|정완상 지음 045 코페르니쿠스가 들려주는 지동설 이야기|곽영직 지음 046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삼각형 이야기|정완상 지음 047 로렌츠가 들려주는 야생 거위 이야기|손선영 지음 048 윌슨이 들려주는 판 구조론 이야기|좌용주 지음 049 플레밍이 들려주는 페니실린 이야기|김영호 지음 050 튜링이 들려주는 암호 이야기|오채환 지음 051 에라토스테네스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송은영 지음 052 보일이 들려주는 기체 이야기|정완상 지음 053 암스트롱이 들려주는 달 이야기|정완상 지음 054 칼 세이건이 들려주는 태양계 이야기|정완상 지음 055 멘델레예프가 들려주는 주기율표 이야기|이미하 지음 056 찬드라세카르가 들려주는 별 이야기|정완상 지음 057 라플라스가 들려주는 천체 물리학 이야기|송은영 지음 058 허셜이 들려주는 은하 이야기|정완상 지음 059 허블이 들려주는 우주 팽창 이야기|정완상 지음 060 아레니우스가 들려주는 반응 속도 이야기|임수현 지음 061 스탈링이 들려주는 호르몬 이야기|이흥우 지음 062 린네가 들려주는 분류 이야기|황신영 지음 063 라그랑주가 들려주는 운동 법칙 이야기|송은영 지음 064 마이컬슨이 들려주는 프리즘 이야기|송은영 지음 065 메톤이 들려주는 달력 이야기|김충섭 지음 066 로슈가 들려주는 조석 이야기|김충섭 지음 067 피셔가 들려주는 통계 이야기|정완상 지음 068 가가린이 들려주는 무중력 이야기|정완상 지음 069 길버트가 들려주는 자석 이야기|정완상 지음 070 오일러가 들려주는 파이 이야기|오채환 지음 071 볼타가 들려주는 화학 전지 이야기|이미하 지음 072 모건이 들려주는 초파리 이야기|김영호 지음 073 클라우지우스가 들려주는 엔트로피 이야기|곽영직 지음 074 파블로프가 들려주는 소화 이야기|이흥우 지음 075 패러데이가 들려주는 전자석과 전동기 이야기|정완상 지음 076 플랑크가 들려주는 양자 이야기|육근철 지음 077 파스퇴르가 들려주는 저온 살균 이야기|이재열 지음 078 오일러가 들려주는 수의 역사 이야기|오채환 지음 079 슈뢰딩거가 들려주는 양자 물리학 이야기|곽영직 지음 080 빈이 들려주는 기후 이야기|송은영 지음 081 라부아지에가 들려주는 물질 변화의 규칙 이야기|임수현 지음 082 켈빈이 들려주는 온도 이야기|김충섭 지음 083 퀴네가 들려주는 효소 이야기|이흥우 지음 084 제너가 들려주는 면역 이야기|이흥우 지음 085 스테빈이 들려주는 분수와 소수 이야기|홍선호 지음 086 에이크만이 들려주는 영양소 이야기|최미다 지음 087 홉킨스가 들려주는 비타민 이야기|황신영 지음 088 게이뤼삭이 들려주는 물 이야기|임수현 지음 089 가모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곽영직 지음 090 슈바르츠실트가 들려주는 블랙홀 이야기|송은영 지음 091 핼리가 들려주는 이웃 천체 이야기|송은영 지음 092 리히터가 들려주는 지진 이야기|좌용주 지음 093 하비가 들려주는 혈액 순환 이야기|손선영 지음 094 반트호프가 들려주는 삼투압 이야기|송은영 지음 095 가모가 들려주는 원소의 기원 이야기|김충섭 지음 096 길버트가 들려주는 지구 자기 이야기|이병주 지음 097 라이엘이 들려주는 지질 조사 이야기|이한조 지음 098 뮐더가 들려주는 단백질 이야기|최미다 지음 099 탈레스가 들려주는 평면도형 이야기|홍선호 지음 100 러셀이 들려주는 패러독스 이야기|오채환 지음위대한 과학자들이 한국에 착륙했다! 어려운 이론이 쏙쏙 이해되는 신기한 과학수업!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개정판 1 ~ 100권 > 우리나라 과학 교육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개정판 출시! ■■■ 과학도 재미있을 수 있다! 우리가 공부해온 과학은 너무나 어렵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국가 경쟁력까지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눈앞에 닥친 입시에서 과학 관련 과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과학을 좋아하고 장래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과학을 싫어하고 이공계를 기피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개념이 트이면 과학은 무엇보다 즐거운 놀이로 다가온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위대한 과학자의 이론을 한국 최고의 과학자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실험과 이를 설명하는 이론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우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이로부터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를 발견해낸 천재 물리학자들의 창의적인 사고과정을 체득하게 된다. 과학자 시리즈를 통해 우리 주위의 모든 자연현상을 근본적으로 설명하려는 물리학의 심오한 개념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각각의 도서는 어렵고 가까이 할 수 없었던 과학 이론을 알기 쉬운 설명과 실험, 그리고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밌는 삽화를 곁들이고 있다. 따라서 답답하게 막혀 있던 과학적 사고력이 탁 트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세밀하고 자세한 일반 과학 이론! 수세기에 걸쳐 논의되는 이론에서부터 최근 연구 분야에 이르기까지!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는 그 분야가 다양하다. 교육 과정에서 배우고 있는 과학 분야뿐 아니라 최근의 과학 이론에 이르기까지 두루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물리학과 천문학의 퓨전 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 천체물리학, 수학에서 새롭게 관심이 커지고 있는 암호학, 천체에 대한 최근 이론인 우주 팽창론 등. 기존의 과학 분야는 더 세분화하여 묶도록 하였다. 예를 들면 진화론에서 복제와 유전을, 천문학에서 별과 태양계와 달, 은하 등으로 따로 떼어 구성하고 있다. 세밀하게 구석구석 다루고 있으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그 효용가치는 더욱 크다. ■■■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시리즈 이런 점이 달라졌다! 첫째, 기존의 책을 다시 한 번 재정리하여 독자들이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둘째,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보기’ 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셋째, 꼭 알아야 할 어려운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넷째,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과학.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들이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섯째,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일러스트로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만들었다.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다봄 / 이데 루미 (지은이), 아키쿠사 아이 (그림), 강물결 (옮긴이)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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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
청소년 인문,사회
이데 루미 (지은이), 아키쿠사 아이 (그림), 강물결 (옮긴이)
환경 문제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기후 위기 앞에서 누구나 환경지킴이로 나설 수밖에 없는 시대.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은 빵을 굽고 판매하는 제빵사로서 환경 문제를 바라보고, 그 해결책을 꿈으로 삼아 ‘버리는 빵이 없는 빵집’을 만든 실존 인물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따라간다. 빵 대신 자연을 사랑했던 빵집 아이가 대를 이어 ‘제빵사’를 선택하기까지 겪는 도전과 실패, 빵을 굽는 일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어릴 적 꿈을 이뤄 내는 집념과 열정이 장작 화덕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캉파뉴처럼 맛있게 읽힌다.프롤로그 : 생명의 바통을 잇는 일 1장 빵을 싫어하는 빵집 아이 11 2장 먹거리가 가장 큰 환경 문제? 21 3장 빵집을 뛰쳐나가다 29 4장 방랑의 길 41 5장 빵을 싫어하던 아이, 제빵사가 되다 61 6장 먹는다는 것은 ‘생명’을 얻는 것 77 7장 빵의 본고장 프랑스로 가다 81 8장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93 9장 여행하는 제빵사 113 10장 행복 레시피 129 에필로그 : 생명을 키우는 빵 역자 후기: 포기하지 않는 꿈빵을 싫어하던 빵집 아이는 어쩌다 제빵사가 되었을까 환경 문제를 풀 열쇠, 몽골 유목의 음식 문화에서 찾다 다무라네는 동네 유일한 빵집이었다. 친구들은 맛있는 빵 매일 먹어서 좋겠다면서 부러워했지만 다무라는 빵보다 곤충을 좋아했다. 나중에 크면 빵집을 물려받으라고 남의 미래를 결정짓는 어른들의 충고도 싫었다. 다무라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생은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는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일자리’는 좀처럼 찾기 힘들었다. 취업이 되지 않자 일단은 부모님이 추천한 빵집에서 수련을 시작하지만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포함된 쇼트닝으로 더는 빵을 만들 수 없어서 빵집을 뛰쳐나간다. 다무라는 어려서부터 좋아한 자연에서 일자리를 찾아 도전한다. 홋카이도에서 산 가이드, 오키나와에서 자연 학교 강사, 몽골에서 전통 유목민 체험 기획자 등으로 일하지만, 자연 앞에서 늘 자신은 ‘전문가’인 척하는 ‘가짜’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러다 다무라는 몽골 유목민이 양을 도축해 해체할 때 보여 준, 생명을 내어 준 가축을 대하는 태도에서 환경 문제를 풀 열쇠를 발견한다. 가축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도록, 털이나 고기, 피 한 방울도 버려지지 않도록 손질하고 남김없이 먹는 것을 보면서, 먹는다는 것은 곧 생명을 얻는 것이기에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머리가 아닌 가슴에 들어온다. 그리고 다무라는 ‘진짜’ 빵을 만드는 제빵사가 되기로 한다. 맛있는 빵 만드는 것은 기본! 기본을 모른다면 배우고 또 배워야지 식당이나 마트, 빵집에서 팔리지 않은 먹거리는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음식의 3분의 1이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버려진다고 한다. 다무라가 가업을 이어 제빵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고서 가장 마음에 걸렸던 것은 판매되고 남은 빵을 모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려야만 하는 것이었다. 고객에게 매일 신선한 빵을 제공하자면 방법이 없었다. 아니, 뭔가 분명 잘못되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받아들였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다무라는 내내 불편했다. 먹거리 문제가 왜 환경 문제인지 온몸으로 깨닫게 되자,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더욱이 어릴 적부터 품은 꿈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제빵사라면 무엇보다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게 먼저였다. 깊이 있는 빵 맛을 위해 편리한 이스트 대신 천연 효모를 사용하고 오븐 대신 장작 화덕에 빵을 구웠다. 효율적인 빵 만들기 대신 옛날식 빵 만들기로 되돌아가는 선택을 한 것. ‘장작 화덕에서 굽는 천연 효모 빵’이 화제가 되면서 개업 초기에는 손님이 많았다. 하지만 빵 맛을 본 손님은 다시 빵집을 찾지 않았고, 가게 문을 닫을 때 버려야 하는 빵은 늘어갔다. ‘장작 화덕에 구운 천연 효모 빵’ 만드는 방법을 제빵사인 다무라가 제대로 모른다는 게 원인이었다. 다무라는 제빵의 본고장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유명 빵집에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그곳으로 날아가 일하면서 그들의 오랜 전통과 제빵 기술, 그리고 번아웃이 오지 않게 즐겁게 일하는 방식까지 배웠다. 이를 위해 여러 번 빵집 문을 닫아야만 했지만, ‘진짜’ 빵을 만들겠다는 집념이 눈앞에 보이는 경제적인 손실과 유별나다는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서 자유롭게 했다. 그렇게 얻은 값진 경험과 공부는 인간과 자연이 모두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는 ‘행복 레시피’ 탄생의 씨앗이 되었다. 가치 ‘소비’ 못지않게 가치 ‘생산’이 중요하다 환경 문제 해결 = 인간의 욕망에 제동을 거는 것! 환경 문제의 해결은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에서 출발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무라는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후, 손님들이 좋아하는 단과자빵이나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운 빵 종류를 그만 만들기로 한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이러한 빵을 만든 아버지와 동료 제빵사는 다무라의 빵집을 떠나야만 했다. 하지만 깊은 맛과 향이 있는 빵을 장작 화덕에 신선하게 구워서 남김없이 판매하려면 인력을 줄이고, 빵을 만드는 시간을 줄이고, 빵 가격도 낮춰야 했다. 기존의 시스템을 과감하게 손대지 않으면 불가능했던 것. 만약 다무라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처럼 손님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에 맞춰 빵을 만들어 팔기로 했다면,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 꿈은 결코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이 책의 주인공 다무라가 빵집을 경영하는 사장으로서, 빵을 만드는 제빵사로서 가장 크게 가치를 둔 게 무엇인지 분명해진다. 바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일!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모두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가치가 아닐까? 다무라의 빵은 장작을 태우지 않고서는 만들 수 없다. 수십 년 동안 살아온 나무의 ‘생명’으로 빵을 굽는 것이다. 그래서 다무라가 만든 빵에는 밀뿐만 아니라 나무의 ‘생명’도 담겨 있다. 빵을 만드는 것을 ‘생명’의 바통을 잇는 것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프롤로그> “요즘 환경 문제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인간의 다양한 활동이 자연에 끼치는 나쁜 영향을 말하지요. 인간이 자신들의 욕망에 제동을 걸지 않는 한 환경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먹거리가 가장 큰 환경 문제?>
춤추는 마리
문학동네 / 캐럴린 메이어 지음, 한정아 옮김 /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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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캐럴린 메이어 지음, 한정아 옮김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시리즈 15권. 미국 청소년문학의 대표 작가 캐럴린 메이어가 조각의 모델이었던 마리 반 괴템의 삶을 재구성한 소설. 오로지 발레리나의 삶을 꿈꿨지만 가난과 가족이라는 멍에 때문에 꿈과 사랑을 포기해야 했던 소녀가 무대 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쓰디쓴 현실을 당돌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드가의 화실과 파리 오페라 발레단을 무대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1878년 파리. 열네 살 소녀 마리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무용수이다. 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마리는 언니 앙투아네트, 동생 샤를로트와 함께 발레리나의 꿈을 소중히 키워나간다. 남루한 현실 속에서도 연습과 공연을 거듭하던 어느 날, 가끔 무대 구석에서 무용수들을 그리던 에드가르 드가 씨가 마리에게 조각을 위해 모델을 해달라고 부탁해온다. 처음에는 모델 일이 어디까지나 수입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내 마리는 드가 씨의 예술을 향한 맹목적인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한편, 마리는 드가 씨의 심부름을 갔다가 예전에 한동네에 살았고 지금은 커샛 양의 마부 보조인 장 피에르와 만나게 된다. 다시 만난 장 피에르와 마리는 주말이면 파리 시내 곳곳을 걸어다니며 어느새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앙투아네트 언니가 뤼시앙 도데의 물건을 훔쳐 감옥에 갇히게 되자 마리는 언니의 뒷바라지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게다가 잦은 결석으로 발레단에서 내쫓길 위기까지 겹치면서 어디서도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는데….1878년 파리 드가 씨 무용수 대기실 무용수의 삶 무대 리허설 르 라 모르 드가 씨의 화실 승급시험 커샛 양의 집 장 피에르 불로뉴 숲 초록색 실크 드레스 죄책감 1879년 파리 마구간 노트르담 드 로레트 화가와의 만남 코리페 1880년 파리 뤼시앙 도데 텅 빈 진열장 약속 이별 1881년 파리 전시회 르 샤 누아르 생 라자르 감옥 마담 테오도르 마지막 승급시험 마르티르 거리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 1882년 파리 몽마르트르 묘지 작가 노트 “마리야, 너를 에투알로 만들어주마. 발레단의 스타로!” 드가의 걸작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의 모델 마리 반 괴템 무대 위 찬란한 비상과 쓰디쓴 지상의 삶을 당돌하게 헤쳐나간 소녀의 눈부신 성장 이야기! 1881년 파리를 발칵 뒤집은 인상주의 전시회. 그 논란의 중심에 에드가르 드가의 조각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가 있었다. 발레리나의 찬란한 비상의 순간 대신 비참한 현실과 육신의 고통을 고스란히 드러낸 이 조각은 소재와 표현방식에서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격렬한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춤추는 마리』는 청소년문학의 대가 캐럴린 메이어가 조각의 모델이었던 마리 반 괴템의 삶을 재구성한 소설이다. 오로지 발레리나의 삶을 꿈꿨지만 가난과 가족이라는 멍에 때문에 꿈과 사랑을 포기해야 했던 소녀. 그녀가 무대 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쓰디쓴 현실을 당돌하게 헤쳐나가며 인생의 달곰씁쓸한 맛을 깨우쳐가는 모습이 드가의 화실과 파리 오페라 발레단을 무대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비록 발레리나의 꿈을 단념했지만 대신 드가의 조각을 통해 오늘날 진정한 스타(에투알)로 거듭난 마리 반 괴템은 소설 『춤추는 마리』를 통해 다시 한번 ‘불멸의 스타’로 되살아나고 있다. “발가락이 부러질 듯 아파서 도저히 점프할 수 없을 때, 날개를 잃고 보잘것없는 인간으로 돌아와 무너지듯 바닥에 주저앉을 때, 드가는 그제야 우리를 그리기 시작했다.” 1878년 파리. 열네 살 소녀 마리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무용수이다. 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마리는 언니 앙투아네트, 동생 샤를로트와 함께 발레리나의 꿈을 소중히 키워나간다. 세탁부인 엄마는 아빠가 죽은 후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알코올중독의 나락으로 빠져든 지 오래다. 남루한 현실 속에서도 연습과 공연을 거듭하던 어느 날, 가끔 무대 구석에서 무용수들을 그리던 에드가르 드가 씨가 마리에게 조각을 위해 모델을 해달라고 부탁해온다. 처음에는 모델 일이 어디까지나 수입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내 마리는 드가 씨의 예술을 향한 맹목적인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고, 화실에서 만난 메리 커샛 양의 기품 있으면서도 화가로서 자신의 길을 걷는 모습에 매료된다. 한편, 무용수 대기실에 드나들며 부유한 신사 친구를 물색하던 언니의 손에 이끌려 마리도 무용수 대기실에 가게 되지만 영 내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드가 씨의 심부름을 갔다가 예전에 한동네에 살았고 지금은 커샛 양의 마부 보조인 장 피에르와 만나게 된다. 다시 만난 장 피에르와 마리는 주말이면 파리 시내 곳곳을 걸어다니며 어느새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 같던 드가 씨의 작업이 일단락되면서 마리는 뭔지 모를 상실감에 시달린다. 발레에 가장 재능을 보이는 동생이 제대로 먹지 못해 나날이 허약해지는 모습에 마리는 뤼시앙 도데라는 젊은 신사와 만남을 갖는다. 어머니에게 꽉 잡혀 살지만 교양과 감식안을 갖춘 뤼시앙은 드가의 조각 모델인 마리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장 피에르는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고 마리와 장 피에르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하지만 앙투아네트 언니가 뤼시앙 도데의 물건을 훔쳐 감옥에 갇히게 되자 마리는 언니의 뒷바라지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게다가 잦은 결석으로 발레단에서 내쫓길 위기까지 겹치면서 어디서도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는데… “그때 내 관심을 끌었던 특징들은 변하지 않았소. 말괄량이 소녀에,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릇없는 아이의 얼굴은 아직도 그대로요. 이 아이의 표정에는 기민함, 신중함, 심지어 교활함까지 들어 있소.” 1881년 제6회 인상주의 전시회. 여러 전시실 중 유독 한 방에서 관람객들의 경악과 찬탄이 뒤섞인 수군거림이 넘쳐났다.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는 1미터가량의 작은 유리 진열장에는 바로 에드가르 드가의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가 들어 있었다. 아직 미성숙한 소녀의 작고 마른 몸을 표현한 조각에는 당시 그 누구도 미술작품에서 보리라 예상치 못했던 발레리나의 고뇌와 긴장이 사실적으로 드러나 있었다. 무대 위에서는 중력으로부터 놓여나 높이 날아오르는 존재이지만 무대 밖에서는 먹고사는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의 무게에 짓눌린 존재인 발레리나가 거기 있었던 것이다. 찬란히 빛나는 에투알(스타)이 되기를 꿈꾸며 토슈즈도 제대로 신지 못할 만큼 어릴 적부터 춤을 추지만 끊임없이 가난에 허덕이며 신사 친구와 모델 일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는 시궁창 같은 현실이 그것이었다. 드가가 빚어낸 작고 여린 소녀는 아름답고 이상화된 무용수가 아니라, 못생긴데다 기민하고 때론 신중하며 때론 교활하기까지 한, 영락없이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인상주의 흐름에 한 획을 그은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는 소재뿐만 아니라 표현기법에서도 그때까지의 조각의 전통과 경향을 단번에 전복시킨 작품이었다. 드가는 조각상에 토슈즈를 신기고 보디스를 입힌 후 밀랍으로 덮었다. 그러고는 모슬린 튀튀를 입히고 사람의 모발로 만든 가발을 씌우고 여기에 실크 리본을 묶었다. 인상주의 전시회를 제외하고 드가가 죽을 때까지 화실에 보관하며 아꼈던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는 그의 사후 후손들이 화실에서 밀랍과 점토로 만들어진 작은 조각상 수십 점을 찾아내 복원하면서 오늘날 세상에 본격적으로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심하게 훼손되거나 부서진 조각상들 중 그나마 보존이 잘된 73점을 청동 주형업자에게 가져가 밀랍으로 만든 원형에 석고를 입히고 밀랍은 녹여낸 후 빈 공간에 청동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청동 조각상 22세트를 만들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복제된 113점의 청동 조각상이 오늘날 전세계 곳곳에서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인생은 참으로 묘하고도 아름답다. 드가 씨의 작품처럼.” 『춤추는 마리』는 2002년 전시회에서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를 보고 압도된 캐럴린 메이어가 드가의 가장 논쟁적인 작품의 모델을 약간의 사료와 작가적 상상력으로 써내려간 작품이다. 40여 년간 청소년 소설을 집필해온 캐럴린 메이어는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 엘리자베스 여왕, 찰스 다윈 등 역사적 인물들의 색다른 면모를 생동감 넘치게 되살려낸 작품들로 유명하다. 인상주의 회화에서 무수히 그려진 19세기 말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제도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춤추는 마리』에서 어린 소녀 마리는 발레에 대한 열정과 풋풋한 첫사랑을 통해 눈부시게 성장해간다. 비록 꿈과 가족 사이에서 희생을 선택하지만 인생의 달곰쌉쌀한 참맛을 깨우쳐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가와의 인연은 짧지만 강렬한 경험으로 남는다.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꿈을 간직한 소녀가 삶을 당돌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은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힘 외에도 인생에 대한 묘하고도 아름다운 맛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결국 에투알(스타)이 되기를 바랐던 마리의 꿈은 그녀가 감히 상상도 못했던 형태인 드가의 조각으로, 캐럴린 메이어의 소설로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이야기는 발레 작품으로도 만들어졌다. 2003년 파리 오페라단 소속의 공문서 보관인이자 큐레이터인 마르킨 카안과 안무가인 파트리스 바르가 <드가의 어린 무용수>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마리의 말대로 인생은 참으로 묘하고도 아름답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의 모델이었던 어린 소녀가 1백 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박물관 관람객들과 발레리나들과 독자들을 매혹시키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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