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단비청소년문학 시리즈 3권. 루저 클럽의 멤버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지질이들이다. 그중 핵심 인물 알렉스 쉐어우드는 뇌성마비라서 목발을 짚고 다닌다. 윈스턴 챙은 사물함에 갇힐 만큼 키가 작다. 매니 크랜들은 말 그대로 뚱보이다. 그 외에 누구는 천식약을 달고 살고, 누구는 계속해서 콧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들은 보이는 것부터가 루저이다.
이런 루저들을 괴롭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제리 위트먼과 그 패거리들이다. 그들은 매주 금요일을 상납일로 정해 루저들에게 돈을 빼앗고 상납금이 모자라면 폭력을 행사한다. 루저들 그 누구도 제리와 패거리들에게 대항할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한다. 그저 이렇게 살다가 조용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이런 루저들이 뭉치게 되었으니! 루저들의 왕, 구세주 쉐어우드가 제리 위트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리와 패거리들은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주인공들이 제리 패거리들과 대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폭력이라는 사회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더 이상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
루저들의 왕, 구세주 쉐어우드가
제리 위트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리와 패거리들은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이 결투에서 지면 그들은 영원히 루저로 살아야 한다.
보기만 해도 지질한 그들이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세상에 둘도 없는 지질이들이 뭉쳤다!
“고통은 언제나 그의 친구(또 다른 고통)를 동반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루저 클럽을 만들기로 했다. 모임 때가 되면 그저 빙 둘러앉아 얼간이들이나 할 법한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루저 클럽》은 이렇게 시작한다. 루저 클럽의 멤버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지질이들이다. 그중 핵심 인물 알렉스 쉐어우드는 뇌성마비라서 목발을 짚고 다닌다. 윈스턴 챙은 사물함에 갇힐 만큼 키가 작다. 매니 크랜들은 말 그대로 뚱보이다. 그 외에 누구는 천식약을 달고 살고, 누구는 계속해서 콧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들은 보이는 것부터가 루저이다.
이런 루저들을 괴롭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제리 위트먼과 그 패거리들이다. 그들은 매주 금요일을 상납일로 정해 루저들에게 돈을 빼앗고 상납금이 모자라면 폭력을 행사한다. 루저들 그 누구도 제리와 패거리들에게 대항할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한다. 그저 이렇게 살다가 조용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이런 루저들이 뭉치게 되었으니!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했는가? 사상 최고 루저들이 뿔났다! 과연 그들은 제리와 패거리들에게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까?
가볍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숨겨진 사회문제
《루저 클럽》은 이야기 전개가 전혀 심각하지 않다. 누군가가 학교 폭력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학교 폭력 자체가 자극적으로 묘사되어 있지도 않다. 그저 소재로 삼았을 뿐이다. 그렇기에 읽는 동안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책이 두툼하지만 지루하지도 않다. 심지어 어떤 부분은 유치하고 우습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사회문제가 담겨 있다. 왕따니 빵셔틀이니 일진이니…… 학교 폭력에 관한 단어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고 언론에서도 연일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루저 클럽》의 주인공들이 제리 패거리들과 대결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학교 폭력이라는 사회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극복 과정이 이 시대의 루저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안 될 게 뭐가 있어. 뭐든지 널 눌러 버릴 수 있어.”
만약 내가 여기서 물러났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내가 뒤로 물러서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때 내 눈에 크리스마스 전구 불빛 축제 포스터가 들어왔다.
“저게 바로 내가 너를 눌러 버릴 수 있는 종목이야.”
제리 패거리 중 한 명이 그곳으로 가서 그 포스터 내용을 큰 소리로 읽었다. 그리고 비웃음 사는 데에는 몇 초도 걸리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전구 경쟁이라니! 이런! 도대체 넌 어떻게 된 거야, 쉐어우드? 우유랑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제리 위트먼이 말했다.
내가 대답할 때까지 그들은 크게 웃었다.
작가 소개
저자 : 존 레키치
저널리스트, 영화 평론가, 그리고 에세이 작가로 활동 중이다. 예술과 비즈니스, 의료에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인간의 권리를 주제로 다루었고, 그와 관련된 작품으로 여러 잡지사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루저 클럽》으로 십대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위대한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목차
윈스턴 챙 - 6
나, 알렉스 쉐어우드 - 23
매니 크랜들 - 44
윈스턴네 집으로 - 59
루저 클럽 출범 - 78
생키 씨와의 대화 - 101
엄마와 크리스마스 - 116
제리 위트먼에게 내민 도전 - 132
세부 계약 조건 - 151
괴물과의 만남 - 167
줄리 스펜서의 이면 - 184
무심코 던진 이름 - 201
해리 베이즐리 - 218
사총사를 위해 - 240
검은 금요일 - 268
점점 돈독해지는 사총사 - 281
뿔난 루저들 - 293
최악의 날 - 310
다시 시작 - 326
승리의 날 -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