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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멘트
서유재 / 이병승 (지은이)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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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ff)
서유재
청소년 문학
이병승 (지은이)
휘, 진구 예나는 우연히 한밤중 학교 옥상에서 마주친다. 학교폭력과 진로 문제,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이들은 아무에게도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세상을 향해 마지막 희망을 걸어 보기로 한다. 그런데 너무 조용하다. 이들의 절박한 질문에 답하는 어른이 한 명도 없다. 무시와 무관심 속에서 세 사람은 결국 자살을 예고한다. 예고자살이라는 민감한 사건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그제서야 세상은 들썩인다. 자살을 부추기는 사람들과 삶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사람들까지, 온 세상이 이들의 결정을 가슴 졸이며 지켜본다. 절망 끝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부서진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 세상을 향해 말을 건네는 과정이 한껏 달아오른 필라멘트보다 더 뜨겁고 긴박하게 전개된다.진구, 터지다 · 7 | 감휘, 깜휘 · 23 | 예나, 안 보여! · 35 | 한밤중 옥상에서 · 56 | 전구소년 1화 · 67 | 남에게 네 인생을 묻지 마 · 77 | 엄마는 왜 거기에? · 87 | 가면 인생 · 101 | 전구소년 4화 · 118 | 탑 위의 그분에게 · 126 | 예고자살 · 135 | 후폭풍 · 145 | 제발 그만 좀 해 · 160 | 우듬지와 뿌리 · 173 | 사람을 살리는 일이니까 · 186 | 왼손은 살아 있다 · 195 | 전구소년 리부트 · 207 ∥ 작가의 말 · 217서유재 청소년문학선 바일라 19권. 학교폭력, 진로 문제, 학업 스트레스, 부모와의 갈등으로 힘든 아이들이 어느 날 한밤중 학교 옥상에서 마주친다. “설마?” “너도?” “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동안 뜻밖의 위로를 주고받은 휘, 진구, 예나, 세 명의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세상을 향해 희망을 걸어 보기로 한다. 선택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을 테니까. “꿈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못 찾은 거잖아? 어차피 죽을 거라면 뭘 못 해? 이것저것 다 해 보는 거야. 혹시 알아? 그러다 진짜로 네가 하고 싶은 걸 알게 될지?” “진짜 중요한 건 어떻게 해야 이 탑을 빠져나갈 수 있느냐는 거야.” 휘, 진구 예나는 우연히 한밤중 학교 옥상에서 마주친다. 학교폭력과 진로 문제,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이들은 아무에게도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세상을 향해 마지막 희망을 걸어 보기로 한다. 그런데 너무 조용하다. 이들의 절박한 질문에 답하는 어른이 한 명도 없다. 무시와 무관심 속에서 세 사람은 결국 자살을 예고한다. 예고자살이라는 민감한 사건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그제서야 세상은 들썩인다. 자살을 부추기는 사람들과 삶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사람들까지, 온 세상이 이들의 결정을 가슴 졸이며 지켜본다. 절망 끝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부서진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 세상을 향해 말을 건네는 과정이 한껏 달아오른 필라멘트보다 더 뜨겁고 긴박하게 전개된다. “내가 얼마나 억울한지도 알 거 아냐! 말로 해도 안 되고 신고해도 안 되고. 나더러 어쩌라고?” -오진구 아빠를 닮아 덩치도 크고 힘도 세지만 평화를 사랑하는 진구. 규철이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중학교만 졸업하면 다시 볼 일 없을 테니 조금만 참자 마음 먹는다. 그런데 더는 못 참겠다. 사람이 잘못을 했으면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하는 게 순서다. 뭐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괴물 같은 사람들이 나쁜 거다. 나는 거지도 아니고, 너희들이 기분 나쁘다고 아무렇게나 걷어차도 되는 돌멩이는 더더욱 아니다. 무엇보다 세상에 무릎 꿇은 아빠에게, 나 때문에 우는 엄마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 “하고 싶은 걸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죽어 버리는 게 나을지도 몰라.” -감휘 만화가가 되겠다는 걸 막는 아빠는 아들이 자기 소유물인 줄 안다. 시시티브이까지 달아서 아들을 감시하는 아빠를 벗어나 학교 옥상에 오르는 휘.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도 만화 속에서는 가능해지는 마법이 일어난다. 탑에 오르겠다고 한 적도 없는데 탑에 가두고 무조건 꼭대기 층에 행복이 있다고 말하는 아빠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보여 주고 싶다. 탑에 갇힌 아이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날아오르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엄마는 결국 나를 찾아내지 못했어. 어쩌면 찾을 생각조차 없었을지도. 이젠 다 놓을 수 있을 것 같아.” -이예나 엄마랑 산책만 해도 행복한데 엄마는 자꾸 꼭대기에 올라야 가장 멀리 볼 수 있다고 한다. 당장 손에 잡고 있는 문제집의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호소에도 엄마는 마음이 물러터져서 보지 못하는 거란다.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고 말하던 엄마 모습은 가면이었을까? 담장 밖으로 쏟아지는 넝쿨장미처럼 예나도 담장을 넘고 싶다.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고 싶다. 저항값을 높여 빛을 뿜어내는 필라멘트처럼 뜨겁고 환하게, 스스로 빛나는 우리들 이병승 장편소설 『필라멘트』는 막다른 길에 내몰린 청소년들의 절박함과 그 절박함을 모른 체하는 어른들의 민낯을 강렬한 대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 준다. 죽음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댓글과 유튜브 생중계를 막으려고 우왕좌왕하는 어른들의 세계를 통해 SNS의 어두운 이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휘, 진구, 예나 세 주인공이 절망을 딛고 죽음의 문턱에서 스스로의 저항값을 높여 뿜어낸 빛은 경제 논리에 무릎 꿇은 진구 아빠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메말라 버린 예나 엄마, 능력주의에 빠진 휘의 부모, 무기력한 선생님들에게도 온기를 나눠준다. 어두운 터널을 함께 어깨겯고 통과해 가는 이들의 걸음이 고맙고 아름답다. 수업 시간에 진구의 뒤에 앉은 규철이가 커터 칼을 꺼내더니 진구의 가방을 슥슥 긋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힐끗거리며 규철이를 보았지만 규철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사실 진구도 아까부터 눈치를 챘지만 차마 뒤돌아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뒤를 돌아본 순간 규철이가 얼굴도 그어 버릴 것만 같아서였다. “도대체, 언제까지, 아빠가 널 참아줄 거라고 생각하니?” “아빠를 속인 건 죄송해요. 하지만 전, 만화를 하고 싶어요. 제발, 제가 하고 싶은 거 하게 해…….” 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빠는 화를 참지 못하고 책장을 거칠게 손바닥으로 쓸어 버렸다.
개념풀 한국사 1 (2025년)
지학사(참고서) / 이철호, 김낙범, 김영화 (지은이) / 2024.11.25
17,000
지학사(참고서)
학습참고서
이철호, 김낙범, 김영화 (지은이)
‘개념풀 한국사1’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새롭게 출시한 새로운 형태의 기본서로, 개념을 쉽게 풀어주는 핵심 기본서입니다. 쉽게 풀어 이해가 잘되는 ‘개념책’, 개념책과 1:1 맞춤으로 복습을 돕는 ‘정리노트’로 구성하였습니다.I. 근대 이전 한국사의 이해 1. 고대 국가의 성장 2. 고려의 통치 체제와 정치 변동 3. 조선 사회의 성립과 발전 4. 조선 후기의 새로운 흐름 Ⅱ. 근대 이전 한국사의 탐구 1. 국제 관계와 대외 교류 2. 수취 체제와 경제생활 3. 신분제와 사회 구조 4. 사상과 문화 Ⅲ. 근대 국가 수립의 노력 1. 국제 질서의 변동과 개항 2. 근대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 3. 사회·경제 변화와 문화 변동 4. 국권 침탈과 국권 수호 운동개념을 쉽게 풀어주는 핵심 기본서 ‘개념풀 한국사1’은 다음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풀어 이해가 잘 되는 개념책] · 한국사 9종 교과서의 기본 내용과 탐구를 철저하게 분석한 ‘개념 학습’ · 개념 학습을 쉽고 빠르게 정리할 수 있는 ‘확인풀’ · 난이도별, 유형별 엄선된 다양한 문제로 구성한 ‘내신풀’, ‘실력풀’ · 오답률 높은 기출문제로 수능 적응력을 높이는 ‘수능 만점풀’ · 학교 시험에 더 강해지는 ‘대단원 핵심 정리’, ‘대단원 문제풀’ [진도책과 1:1 맞춤 복습용 교재 정리노트] · 개념책을 구조화한 노트를 읽기만 해도 내용이 정리되는 세상 어디에도 없던 구조화 노트 · 빈칸을 채우며 스스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개념책 1:1 맞춤 노트 · 단원별 주요 개념을 스스로 정리하고 마인드 맵을 직접 그려 복습할 수 있는 정리노트 [정답과 해설] · 정확한 정답과 직관적인 첨삭 · 친절하고 자세한 ‘자료 분석하기’와 ‘선택지 분석’
나만의 커리어 디자인 고교학점제 워크북
씨마스 / 문미경, 김수정 (지은이) / 2025.01.10
8,000원 ⟶
7,200원
(10% off)
씨마스
청소년 자기관리
문미경, 김수정 (지은이)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개편안에 대해 알아보고, 고교 3년의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워크북이다. 자신의 성격 유형을 알아보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성격 유형에 맞는 관심 직업을 탐색하여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자신의 진로 적성과 가치관에 비추어 진로 목표를 점검하고 관련 학과를 탐색한다.활동 1. 고교학점제와 고교 생활 활동 2. 집중 탐구, 2028 대입 개편안 활동 3. 진로 목표 설정하기 활동 4. 미래 설계를 위한 관심 학과 탐색하기 활동 5. 나만의 교육과정 설계하기 활동 6. 나의 고교 생활 디자인하기 꿈잡이 정보 ① 고등학교 보통 교과 ② 고등학교 보통 교과 선택 과목 ③ 고등학교 전문 교과 ④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제표 해석하기 ⑤ 고등학교 교과 성적 산출 ⑥ 우리나라 대학의 전공 계열과 주요 학과 ⑦ 대학 계열별 고교 선택 과목 추천 ⑧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는 전공자율선택제 ⑨ 대입 전형의 이해 ⑩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 요소 및 항목교과 선택부터 다양한 수업 형태까지 익숙하지 않은 고등학교 생활, 고교학점제와 달라진 입시 제도를 안내하고 고등학교 생활을 알차게 꾸릴 수 있게 도움을 줄 워크북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개편안에 대해 알아보고, 고교 3년의 로드맵을 설계해 봅니다. 자신의 성격 유형을 알아보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성격 유형에 맞는 관심 직업을 탐색하여 진로 목표를 설정해 봅니다. 자신의 진로 적성과 가치관에 비추어 진로 목표를 점검하고 관련 학과를 탐색해 봅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우리 학교 편제표를 알아보며 진로와 적성에 맞추어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만들어 봅니다. 진로, 학업 설계는 실천으로 마무리되는 것, 자신의 만들어 갈 미래를 상상해 보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3개년의 학업 계획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봅니다. |특장점| 워크북 활동을 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 목표를 설정하여 그에 맞춰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습니다.
열린 눈으로 생각의 무지개를 펼쳐라
글누림 / 김슬옹 지음 / 2013.06.07
15,000
글누림
청소년 학습
김슬옹 지음
청소년들의 열린 교육과 함께 멘토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는 김슬옹 교수의 경험과 노하우, 올바른 독서논술의 다양한 전략을 담은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사물과 상황들이 생각의 소재가 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단순히 암기하고 수동적인 교육이 아닌, 말 그대로 열린, 깨어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창의력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을 간략히 보면, 1부에서는 왜 우리가 열심히 묻고 다시 생각해야 하는지를 밝혔다. 2부에서는 서로의 열린 관계를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3부에서는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다양한 전략을 살펴보고, 4부에서는 삶과 생각과 지식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언어 문제를 돌아보았다. 이 책에는 독서방법, 토론으로 인하여 다양한 생각을 알아볼 수 있으며, 어떤 새로운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지, 삶 속에서 보이는 문제와 우리가 살아온 역사, 아름다운 고전, 영화 등에 대한 다양한 사진자료들과 토론자료가 실려있다.책머리에 여는 글 철들 무렵에 본 아버지 일기장 1부 열린 눈으로 바라보기 1장 또물또! 묻고 또 묻자 2장 익숙한 것들 다시 보기 3장 이제는 잠자리 눈이 되어 보자 4장 흑백논리에서 다차원의 거미줄망으로 5장 고전을 통해 생각해 보는 열린 관점, 치열한 나의 생각 2부 관계 맺기 세상 맺기 1장 복잡하지만 매력적인 관계 2장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오해 3장 사람다운 삶을 향한 몸부림, 르네상스 4장 광릉수목원과 맥락설정 5장 역사와 운명에 대한 마음 열기 3부 지식과 삶 넘나들기 1장 통합, 통섭 지식의 즐거움 2장 명작 다시 읽기 3장 읽기와 쓰기를 두려워 말라 4장 고전 다시 읽기 5장 창의 인성과 독서 전략 4부 말과 세상 1장 말에 담긴 세상, 말로 바꾸는 세상 2장 나는 왜 이름을 바꾸었나 3장 청소년 욕망의 언어 4장 세계화 시대 우리말 음운 지식의 소중함 5장 ‘동아리’라는 말의 유래와 우리의 꿈 닫는 글 청소년들과 나누고 싶은 말들:초인, 중용, 시중, 또물또 부록 부모님과 함께 읽는 글:통합 국어 능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오바마 대통령에게 알려진 김슬옹 교수의 통합독서논술! 묻고 탐구하고 분석하고 소통하기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생각과 전략!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토론과 지식으로 뭉친 다양한 읽을거리 묻고 또 묻자!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살아있는 교과서 1.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된 김슬옹 교수의 독서.논술교육 또물또 김슬옹 교수는 우리나라 독서논술에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다 알 정도로 이 분야의 전설로 통한다. 2006년에는 교보코칭센터 조사에서 가장 듣고 싶은 강사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열린 교육과 함께 멘토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는 김슬옹 교수의 교육법은 김상기 교수의 추천으로 일찍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보고된 바 있다. 열린 사고, 열린 교육, 통합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틀에 박힌 교육은 쓸모가 없다. 세상은 변화하고 청소년들의 인식과 시각, 수준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식과 삶과 생각을 넘나드는 통합교육 길잡이 <열린 눈으로 생각의 무지개를 펼쳐라>는 김슬옹 교수의 경험과 노하우, 올바른 독서논술의 다양한 전략을 보여준다.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사물과 상황들이 생각의 소재가 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암기하고 수동적인 교육이 아닌, 말 그대로 열린, 깨어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창의력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2. 흑백논리, 이분법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생각하기 * 곰은 느린가요, 빠른가요? * 여기 우유통에 정확하게 우유가 딱 반이 들어 있습니다. 다현이는 “우유가 반씩이나 남았구나.”라고 얘기했고, 다찬이는 “우유가 반밖에 안 남았구나.”라고 말했습니다. 누가 긍정적으로 말했습니까? 김슬옹 교수가 학생들과의 수업시간에 늘 묻는 질문이다. 곰은 느릴 수도 있고 재빠른 민첩성을 가질 수도 있으며, 우유통을 보는 사람의 시선도 제각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대답이 긍정적인 대답이라고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틀에 박힌 사고와 이분법, 정답을 고르는 시험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물음과 생각은 그동안 생각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르게, 뒤집어서,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책 안에는 이 물음 말고도 다양한 토론과 예문이 실려 있어,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지식은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며, 그것이 지혜와 지성으로 발전해야 생각의 물꼬가 트이고, 트인 만큼 새로운 생각과 경험을 할 수 있다. 지식은 삶과 연계가 되어야 지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독서, 영화, 고전, 역사 등 다양한 지식에 대한 통합교육의 장 생각은 말 그대로 무지개빛이다. 하나의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생각을 하려면 다양한 텍스트와 다양한 사회, 문화 등을 보고 읽고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 안에는 이러한 다양한 상황들의 문제해결 전략을 말해준다. 진정한 통합교육은 통합에 있지 않고 구성요소의 다양한 힘에 대한 통찰력에 있다. 무작정 합해 놓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구성하는 소재들을 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의 구성을 간략히 보면, 1부에서는 왜 우리가 열심히 묻고 다시 생각해야 하는지를 밝혔다. 2부에서는 서로의 열린 관계를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3부에서는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다양한 전략을 살폈다. 4부에서는 삶과 생각과 지식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언어 문제를 돌아보았다. 이 책에는 독서방법, 토론으로 인하여 다양한 생각을 알아볼 수 있으며, 어떤 새로운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지, 삶 속에서 보이는 문제와 우리가 살아온 역사, 아름다운 고전, 영화 등에 대한 다양한 사진자료들과 토론자료가 실려있다.
내 인생 최악의 학교 4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제임스 패터슨 & 크리스 테베츠 지음, 김상우 옮김, 로라 박 그림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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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제임스 패터슨 & 크리스 테베츠 지음, 김상우 옮김, 로라 박 그림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32권. 2011년 여름 출간 후 “초베스트셀러 ‘윔피 키드’ 시리즈의 중학생 버전”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마존, 뉴욕타임스, 반즈앤노블 등 주요 차트의 아동.청소년 베스트 1위를 석권한 <내 인생 최악의 학교>의 후속작이다. 전작인 3탄에서 주인공 자리를 여동생 조지아에게 내주고 잠시 쉬었던 레이프가 복귀해, 사상 최악의 여름캠프에서 일어난 대소동을 짜릿하게 펼쳐 보인다. 보충수업을 받으러 여름캠프에 간 레이프. 하지만 이번에도 학교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감옥’ 생활에 절망한다. 게다가 캠프의 최고 왕따들만 모아놓은 사향쥐굴에 배정된 탓에, 일진들이 모인 살쾡이굴 애들한테 무차별 공격을 받는다. 복수를 꿈꾸는 레이프의 대반격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1장 결론이 뭐냐고?! 2장 와나모라 캠프에 온 걸 환영합니다 3장 안녕! 행운을 빈다, 레이프 4장 코딱지를 만나다 5장 저녁 요리는 누구 뭐? 6장 그런 웃긴 규칙 따윈 관심 없어요 7장 찌질이 소굴 8장 플래시 공격 9장 경계경보 발령 10장 한 가지 미스터리가 풀리다 11장 한여름의 꿈…… 12장 이상한 일 13장 닥치고 독서 14장 점수를 따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 15장 벌레왕국과 가미가제 16장 그래도 천국은 있다 17장 다시 찌질이 소굴로 18장 타임아웃 19장 하지만…… 20장 하이킹! 21장 참치캔 습격 22장 정찰대 출동 23장 ‘간식 금지’ 규칙 깨기 24장 총통 관저 25장 막사 대기 26장 그리운 엄마, 할머니 27장 바보 같은, 말도 안 되는, 웃기는 상상 28장 둘린의 여동생 29장 레이프, 구해줘! 30장 레전드의 전설 31장 타임아웃: 중간 상황보고 32장 안녕, 잔느 33장 끔찍한 댄스파티 34장 정말 끔찍한 댄스파티 35장 잊지 못할 밤의 시작 36장 광란의 식중독 37장 총통의 심문 38장 안녕, 레전드 39장 밀려오는 공포 40장 찰리 브라운은 좋은 애야. 하지만 둘린은? 41장 나쁜 남자 42장 레오항공 43장 동참할 사람? 44장 조명, 카메라, 액션! 45장 살쾡이들의 추격 46장 이게 웬일이래? 47장 캠프 올림픽 48장 사상 최악의 먹기 대회 49장 스파이 50장 기도하는 레이프 51장 가라앉은 트렁크 52장 사라진 노먼 53장 바보짓 하지 마, 레이프 54장 내가 무슨 생각 한 거야? 55장 우린 외롭진 않아 56장 클라이맥스가 궁금해? 57장 캠프로의 귀환 58장 숨 막히는 법정 59장 최종 평결 60장 유죄(인 것 같긴 해) 61장 잔느에게 62장 내가 정말 미친 것 같니? 63장 조지아는 비밀을 알고 있다 64장 엄마, 안녕? 살려줘요! 65장 째깍-째깍-째깍 66장 살쾡이 사냥을 떠나자 67장 마지막 한마디 68장 안녕, 친구들아 69장 가택연금 1,332일째 70장 추신: 곧 개학이야 71장 추신의 추신여름캠프에 간 레이프의 좌충우돌 우왕좌왕 생존기 “나는 어떻게 인생 최악의 여름캠프에서 살아남았나?” 슈퍼 베스트셀러 ‘내 인생 최악의 학교’ 시리즈의 제4탄 슈퍼 베스트셀러 ‘내 인생 최악의 학교’ 시리즈 제4탄으로, 2013년 여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반즈앤노블, 뉴욕타임스 등 주요 차트를 휩쓸고 있는 화제작. 전작인 3탄에서 주인공 자리를 여동생 조지아에게 내주고 잠시 쉬었던 레이프가 복귀해, 사상 최악의 여름캠프에서 일어난 대소동을 짜릿하게 펼쳐 보인다. 힐스빌 중학교에 이어 커시드럴 예술학교에서도 사고를 친 레이프 카차도리안은 도나텔로 선생님의 강력한 보증 덕분에 에어브룩 미술학교로 전학하게 된다. 단, 여름학교에 가서 부족한 학점을 딴다는 조건으로. “야, 신나는 여름캠프다!” 하고 환호성을 질러야 정상이겠지만, 부족한 학점을 따기 위해 보충수업을 받으러 여름캠프로 향하는 레이프의 예감은 왠지 불길하기만 하다. 아니나 다를까, ‘캠프’를 빙자한 ‘학교’에 입소한 레이프는 시설도 지극히 열악한 데다, 할 수 있는 것보다 해선 안 되는 것이 훨씬 많은 ‘감옥’ 생활에 첫날부터 절망한다. 게다가 많은 오두막 중에 하필 캠프 최고의 왕따들만 모아놓은 사향쥐굴에 배정된 탓에, 일진들이 모인 살쾡이굴 애들한테 틈만 나면 공격을 받는다. 일상적인 야유와 조롱에 한밤중 플래시 공격, 참치캔 습격, 식중독 조작 사건까지 살쾡이굴 애들의 무차별 공격은 강도가 더욱 세지지만, 노먼을 비롯한 사향쥐굴 애들은 왕따 특유의 무력감에 젖어 그저 묵묵히 현실을 받아들인다. 캠프 교장인 셔우드 소령과 지도교사들 역시 애들 문제는 애들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며 수수방관할 뿐이고. “도대체 모르겠다.” 난 물었어. “살쾡이들이 왜 우릴 공격하는 거냐?” “이유는 많아.” 메가톤이 입을 열었어. “한번은 참다못해 셔우드 소령한테 이른 적도 있었어.” 카브가 말했어. “그렇지만 셔우드 소령은 그냥 애들 장난으로만 생각했어.” 스머프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어. “셔우드 소령이 왜 항상 캠프 참가자들은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지 알아? 바로 이런 일을 두고 하는 말이야.” 이상했어. 사향쥐 애들은 노먼이 자기 별명을 두고 하는 말과 똑같은 말을 하고 있었어. 처음부터 늘 그래왔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뭐 그런 거였지. 하지만 난 모든 걸 받아들이고 죽은 척하며 지내다가 썩은 생선 냄새로 가득 찬 여름캠프가 끝난 후 패배자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긴 싫었어. 우리 찌질이 사향쥐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였지. (본문 108-110쪽) 레이프 카차도리안이 누구던가? 그 이름도 유명한 ‘힐스빌 중학교의 전설적 악동’ 아니던가? 이렇게 당하고만 살 수 없다고 생각한 레이프는 사향쥐굴 애들을 설득해 차근차근 복수를 준비해나간다. 그리고 얼마 후 드디어 살쾡이굴 녀석들의 비밀 흡연 현장을 카메라로 찍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복수의 기쁨도 잠시, 더 큰 불행이 그들을 엄습하는데…….
천 개의 언덕
비룡소 / 한나 얀젠 지음, 박종대 옮김 /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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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문학
한나 얀젠 지음, 박종대 옮김
주인공 소녀 잔이 아프리카 르완다 내전에서 살아남아 독일 양부모에게 입양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로, 주인공을 입양한 독일인 엄마가 잔의 이야기를 듣고 그 아픔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청소년 소설이다. 때로는 엄마의 마음으로, 때로는 정의와 선이 과연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한 인간의 마음으로, 위로와 사랑이 섞인 담담한 목소리로 인류의 가슴 아픈 현장을 이야기한다. 실화를 담은 책이니만큼 묘사도 생생하고 내용도 너무 끔찍하리만큼 현실적이고 긴장감 있다. 특히, 서방국가들의 관점이 아닌, 이 일을 직접 겪어야 했었던 민족의 한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본 사건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것을 폭로하며, 한편으론 인간 본성에 대해 어떤 의구심을 제기한다. 작가는 현실과 소녀가 겪어야만 했던 과거를 번갈아가며 내용을 전개시켜 나가는데, 현실 묘사 부분에서는 열 명의 전쟁터 고아들(현재는 열네 명)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한 독일 가정의 일상과 독일인 양엄마와 아픔을 지닌 한 흑인 소녀의 사랑이 함께 묻어난다. 책 전체에 현실과 과거의 대비효과를 강화시켜 주며, 독자에게 희망을 전달한다.1부 언덕 위에 집이 있었다. 009 2부 우린 조문객이다 165 죽은 자가 땅에 묻히기 전까지는 죽은 자를 위해 불을 지키고 서 있을 것이다. 3부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머나먼 길 친구인지 적인지는 최악의 상황에서나 알게 된다! 르완다 연대기 490 옮긴이의 말 493천 개의 언덕 너머 그래도 태양은 떠오르고 우리는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꾼다 1994년 르완다 내전 중 민족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아프리카 소녀 잔이 부르는 죽음의 늪에서 건져 올린 희망의 연가 ■ 너와 함께 천 개의 언덕을 넘으리. 독일인 엄마가 들려주는 딸 잔의 나라 르완다의 아픔 20세기 역사상 가장 잔인하고도 슬픈 기록으로 얘기되는 르완다 내전에서 살아남은 소녀의 이야기 『천 개의 언덕』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주인공 소녀 잔이 아프리카 르완다 내전에서 살아남아 독일 양부모에게 입양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로, 주인공을 입양한 독일인 엄마가 잔의 이야기를 듣고 그 아픔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때로는 엄마의 마음으로, 때로는 정의와 선이 과연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한 인간의 마음으로, 위로와 사랑이 섞인 담담한 목소리로 인류의 가슴 아픈 현장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존엄과, 역사의 흐름이 무언지, 인간 내부의 선과 악이 무언지에 대한 고찰을 하게 해 주는 청소년 소설이다. 실화를 담은 책이니만큼 묘사도 생생하고 내용도 너무 끔찍하리만큼 현실적이고 긴장감 있다. 작가는 현실과 소녀가 겪어야만 했던 과거를 번갈아가며 내용을 전개시켜 나가는데, 현실 묘사 부분에서는 열 명의 전쟁터 고아들(현재는 열네 명)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한 독일 가정의 일상과 독일인 양엄마와 아픔을 지닌 한 흑인 소녀의 사랑이 함께 묻어난다. 책 전체에 현실과 과거의 대비효과를 강화시켜 주며, 독자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2004년 4월, 르완다 내전 10주기를 맞아서 세계 각국에서는 백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200만 명에 달하는 난민이 발생한 인류 최대의 내전이었다고 할 수 있는 르완다 내전을 방관했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때 이 일을 직접 겪으며 모든 가족을 잃은 한 소녀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당시 르완다에서는 소수파 지배층인 투치족과 다수파 피지배계층인 후투족 간의 정권 쟁탈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었다. 투치족 출신인 잔 다르크 우무비에이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내란이 일어났던 1994년 4월, 8세의 생일을 맞이한 직후였다. ‘천 개의 언덕’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풍부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고향마을에서 남부럽지 않게 풍요롭고 평화롭게 살던 그 어린 소녀는 어제까지만 해도 이웃이던 후투족이 극단주의자들의 선동으로 갑자기 돌변해 자신들을 집단학살하는 엄청난 비극을 겪어야 했다. 천만다행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소녀는 모든 가족을 잃고 홀로 남게 된다. 그 뒤로 여러 번의 죽음의 위협과 아동착취, 성폭력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렇게 지옥과도 같은 고통 속에서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말을 잃어버린 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발버둥 쳐야 했다. 그러다가 결국 친척이 살고 있는 독일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열 명이 넘는 입양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한 독일 여성의 집으로 입양된다. 그리고 소녀는 독일 엄마에게 자기가 겪은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었다. 한쪽에서는 빨래를 널고, 다른 쪽에서는 이유 없이 사람을 쳐 죽이는 것은 어떤 전쟁일까? 내가, 우리 가족이, 우리 친구가 무슨 짓을 했기에 그렇게 잔인하게 죽여야 하는 걸까? 살아남기 위해, 습지대 호수 안에서 얼굴만 내밀고 버티었던 아이들. 하마도 달리기를 할 줄 아는 걸 처음 알았어. 동물보다, 호수 밖 인간이 더 무서웠던 아이들. 온 세상에 화가 났다. _ 본문 중에서 이 소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엄마가 쓴 글이다. 지구상의 분쟁 지역에서 아이 열넷을 입양해서 왁자지껄한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살고, 그런 다양한 인종과 문화 속에서 삶의 풍성함을 느낀다는 작가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잔은 그 열네 명의 아이 중 하나로 잔인하고 혹독했던 시절의 아픔을 엄마와의 대화로 담담하고도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낸다. ■ 지금 중요한 것은 걷고 또 걷고, 꿋꿋이 버티고, 어떤 부당한 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맞서 싸우는 것. 아이들은 학교 수업시간에도 르완다 내전이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했던 동족상잔의 비극이라고 배운다. 하지만 이 내전의 근본원인을 들여다보면, 이는 벨기에와 프랑스라는 강대국에 의한 식민지 시대부터 내재되어 있던 갈등이 터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 그냥 잊고 지나가서는 안 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서방국가들의 관점이 아닌, 이 일을 직접 겪어야 했었던 민족의 한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본 사건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것을 폭로하며, 한편으론 인간 본성에 대해 어떤 의구심을 제기한다. “인간은 신과 악마의 중간 존재”라며 언제든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악랄하게라도 변할 수 있음을 얘기한다. 세상은 그저 위치만 거꾸로 바뀌었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고, 부자가 빈털터리가 되었다. 늘 그래 왔듯이 자기 이익만 챙기는 이들. 아이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처럼 세상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었다. _ 본문 중에서 그러면서도 시간은 흘러, 아픔과 슬픔은 봉합되며 하나를 이루고 삶은 또 굳건히 이어진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내일은 찾아온다. 하지만 상처의 기억들은 쉽사리 잊히지 않으며, 다만, 앞으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의 이성을 다독이고 챙겨야 하는 수밖에 없음을 얘기한다. 인간은 그리 믿을 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여건만 주어지면 언제든 집단적으로 미쳐 날뛸 수 있다. 그런 속성은 지금 21세기에도 변하지 않는다. 그것을 억누르기 위해선 건강한 이성이 자랄 수 있는 사회적 비판과 감시의 토양이 필요하다. 그런 토양이 없으면 과거는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고, 이웃의 일이 내 일이 될 수 있다. _ 옮긴의 말 중에서
슬플 땐 양자 도약
삐삐북스 / 리제 빌라드센 (지은이), 정철우 (옮긴이) /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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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리제 빌라드센 (지은이), 정철우 (옮긴이)
자연계 통합논술의 신 1
랜덤하우스코리아 / 이정록 지음 / 200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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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정록 지음
8년 가까이 자연계 논술을 연구해온 베테랑 강사가 지난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썼다. 기존 대학별 고사의 자연계 전형에서 빈번히 출제되었던 주제들을 기본으로 하되, 2008년도 자연계 통합논술의 본질에 맞는 새로운 논제를 배치했고 해석을 시도했다. 휴대폰 폭발, 식사 속도와 비만의 관계, 인기가수의 노랫말 속에 등장하는 자연현상 등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들에 과학원리를 녹여내 학습자들이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나름의 생각을 풀어내게 유도한다. 책의 논제들은 대부분 이들 과목간의 연계성에 주목하고 있다. 황사현상 하나로 지구온난화(지구과학), 에너지(물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생물), 황사원인 물질(화학) 등 과학의 여러 분야를 연계시켜 보여주고, 이를 토대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가치관도 드러내게 한다.입문편 추천사 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활용방법 자연계 통합교과형 논술의 특징과 효과적 준비방법 1. 자연계 통합논술, 넌 뭐니? 2. 복잡한 자연계 논술, 준비가 가능한가? 3. 얽히고설킨 통합논술 준비는 더 정교해야 한다 Ⅰ 과학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1. 영혼 - 관찰과 문제인식 대표예제 진화하는 진화론(용불용설 不用)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2. 어깨 - 가설 설정 대표예제 거미 같은 인생 - 다양한 관점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3. 두고 봐 - 탐구설계와 수행 대표예제 개미가 지나가며 남겨놓은 것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4. 재능 - 자료 분석 대표예제 성공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5. 뒤집기 - 가설의 일반화 대표예제 인정사정 볼 것 있다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Ⅱ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는 원리들 1. 보존 - 아낌없이 주는 자연 대표예제 일상 속 논술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2. 변화 - 생명과 물질의 선택 대표예제 변화를 부르는 변화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3. 알(r) - 크기 대표예제 개미도 웃을 일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4. 영(0) - 확률 대표예제 0, 그리고 ‘거의 0’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5. 카오스 - 프랙탈 대표예제 혼돈스럽지 않은 카오스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Ⅲ 과학기술의 발전 1. 강물 - 발전의 원동력 대표예제 하나 더하기 하나?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2. 무어라? - 추진력과 가속도 대표예제 한계 없는 한계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3. 소리 - 발전은 요란할 필요가 없다 대표예제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르다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4. 양면성 - 물질 대표예제 야누스의 변(辯) 기출문제|예상문제|우뇌자극 논제 자연계 통합논술 10계명 예상문제 예시답안 기본편 추천사 머리말 《자연계 통합논술의 신 2》(기본편)의 특징 《자연계 통합논술의 신 1, 2》 100% 활용법 [Intro] 자연계 통합논술의 특징과 대비법 1. 자연계 통합논술, 내 안에 있다 2. 통합논술 대비법 총정리 [1부] 실천하는 지성 1. 빛(관찰과 문제 인식) 대표예제-상상무한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2. 항해(가설 설정) 대표예제-동상이몽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3. 생존(탐구 설계와 수행) 대표예제-죽느냐 사느냐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4. 통찰(자료 분석) 대표예제-확정된 불확정성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5. 바늘귀(가설의 일반화) 대표예제-경험하면 알까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2부] 지혜롭게 보는 안목 1. 우물(보존) 대표예제-불가항력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2. 필연(변화) 대표예제-변화를 주는 지혜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3. 영(확률) 대표예제-확률 세상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4. 나비(카오스) 대표예제-객관적인 주관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3부] 새롭고 또 새롭게 1. 옷소매(객관) 대표예제-구름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2. 예지(조합) 대표예제-생각해내라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3. 다리(발상의 전환) 대표예제-거울 속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4. 생명(전쟁 같은 삶) 대표예제-삶 안의 영역 | 기출문제 | 예상문제 | 우뇌자극 논제 채점 기준으로 본 답안 작성 노하우 예상문제 학생 예시답안자연계 통합논술의 본질을 ‘제대로’ 잡아낸 비법서《자연계 통합논술의 신》! 제1권 입문편에 이어 더욱 깊이 있는 문제를 정밀하고도 압축적으로 다룬 제2권 기본편 마침내 출간! 《자연계 통합논술의 신 1, 2》는 2006학년도 서울대 409명 합격의 신화를 창조한 입시논술의 산실 '유레카논술아카데미'의 2008학년도 자연계 통합논술 대비 교재이자 막 시작된 자연계 논술과 확 바뀐 통합논술의 두 마리 토끼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게 해주는 논술책이다. 기존 대학별 고사의 자연계 전형에서 빈번히 출제되었던 주제들을 기본으로 하되, 기출문제만 나열하는 관성에서 벗어나 2008학년도 자연계 통합논술의 본질에 맞는 새로운 논제와 해석을 시도했다. 기출문항 정밀분석, 대입을 꿰뚫는 핵심 예상문제 완벽해설, 서울대 409명 합격자를 배출한 최강의 논술팀 대치동 유레카 본원의 강의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탄탄한 구성 등으로 통합논술의 본질을 잡아낸 《자연계 통합논술의 신》! 1권(입문편)에 이어 2권(기본편)에서는 한층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연계 통합논술의 특징과 대비법을 제시하면서, 최신 기출문항을 통해 논술의 실전 사례를 여러 논제별로 완벽하게 분석, 하나를 알면 열 가지 현상을 ‘통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2008 대입을 꿰뚫는 유레카 과학논술 예상문제 독점수록! 자연계 통합논술 공통주제와 과목별 중요주제 완벽해설! -자연계 논술에 대한 명확한 지도 : 언뜻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자연과학과 논술의 만남을 이 책은 신기할 만큼 유기적으로 조화시켜 놓았다. 휴대폰 폭발, 식사 속도와 비만의 관계, 인기가수의 노랫말 속에 등장하는 자연현상 등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들에 과학원리를 녹여내 학습자들이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나름의 생각을 풀어내게 유도한다. 과학 교과의 내용을 그저 단편적 지식으로 암기하는데 그쳤던 데서 한 걸음 나아가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견해를 스스럼없이 서술하게 함으로써 논술이 지향하는 깊이와 창의성을 자연과학 분야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음을 증명해낸 것이다. -전 과목을 넘나드는 통합적 주제 : 기존 대학별고사의 자연계열 문항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간의 명확한 분리를 기본으로 각각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려 한데 반해 이 책의 논제들은 대부분 이들 과목간의 연계성에 주목하고 있다. 황사현상 하나로 지구온난화(지구과학), 에너지(물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생물), 황사원인 물질(화학) 등 과학의 여러 분야를 연계시켜 보여주는가 싶더니 이를 토대로 어느새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가치관도 드러내게 만든다. 또한 수준 높은 제시문으로 학생들의 언어능력까지 측정해 통합교과형 논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한다. 수학의 난제와 궤를 같이한 문제들도 군데군데 눈에 띈다. 익숙한 현상 하나를 두고 수백 번도 더 생각했을 저자의 노력과 고민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기발하고 질 좋은 예상문제 : 이 책의 백미를 뽑으라 한다면 단연 저자가 직접 출제한 보석 같은 예상문제들이다. 여느 대학의 기출문제나 예시문항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이 책이 아니라면 어디서도 만나보기 힘든, 이제 막 뽑아낸 따끈따끈한 ‘신제품’들이다. 기출문제 나열의 타성에 젖어있는 다른 교재들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대목이다. 그저 기발하기만 하다면 저자는 단순한 몽상가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새롭게 바뀔 2008학년도 논술전형 경향에 교묘히 들어맞는 형식과 내용은 저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준다. -잠재된 창의력을 끌어내는 '우뇌자극 논제' : 천편일률적인 학생들의 답안을 보다보면 한숨밖에 안나온다는 대학교수들의 한탄 섞인 비난을 들은 적 있을 것이다.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학생들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 책은 학생들의 이러한 안타까운 한계를 조금이나마 개선해보고자 ‘우뇌자극 논제’라는 다소 황당한 제목의 논제를 각 주제의 마지막에 붙여놓았다. 출제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팁만을 주고 학생들의 판단에 모든 것을 맡겨버린 문제들이다. 예시답안마저 없다는 사실에 학생들보다 교사들이 더 절망할 테지만 창의력 훈련이야말로 천편일률적인 답안들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교수이자 과학자인 출제자를 위하여 : 자연계 논술 출제자는 대학교수이자 과학자다. 이는 곧 출제자들이 학생들의 논술 답안을 단순한 과학 답안지로 보기 보다는 그들의 후학으로서의 자세와 과학자로서의 자질을 염두에 두고 채점한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낳는다. 저자는 학생들이 출제자들의 이러한 의도를 놓치지 않고 답안을 작성하도록 돕는다. '지각변동', '에너지 보존' 따위가 아닌 '과학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발전은 요란할 필요가 없다' 등 과학 법칙이 아닌 학자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제목을 달아 이를 끊임없이 주지시켰다. -과외가 필요 없는 친절한 단계별 구성 : 이 책은 무엇보다 유레카 대치 본원의 강의를 집에서 듣는 효과를 낸다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친절한 구성을 자랑한다. 자연계 논술의 공통 주제 14개를 총 10번 반복해 고민하게 함으로써 철저한 이해와 명확한 견해를 갖게 한다. 각 주제마다 같은 주제를 다룬 ‘도입글’, ‘대표예제’, ‘기출문제’, ‘예상문제’, ‘우뇌자극 논제’가 있고 이 다섯 단계는 이어 출간될 에서도 역시 다섯 번 좀더 심도있게 다뤄지게 된다. 또한 각 문제는 ‘체크포인트’, ‘배경지식 맛보기’, ‘제시문에서 핵심 한줄 찾기’, ‘내가 채점자라면’, ‘예시답안’으로 구성해 맘만 먹으면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문제라도 결국 풀어낼 수 있게 만들었다.자연계 논술은 문제나 제시문을 파악할 수 있는 이해력과 과학적 개념 원리를 활용하여 자연현상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주로 평가한다. 또한 글을 읽기 좋고 논리정연하게 썼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다. 대개 채점자 한 명당 5분 내외의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채점이 이루어지므로 감점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도 답안 작성 전략이다.-228쪽, ‘채점 기준으로 본 답안 작성 노하우’ 중에서
스타에게서 배워라
평단(평단문화사) / 유미현 지음 / 200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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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
청소년 문학
유미현 지음
유명인들의 스토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 길잡이가 되어 주고자 하는 책.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스티븐 스필버그, 대니 서, 박세리, 안성기, 미야자키 하야오 등의 성공담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 장의 말미에 '거울 비추기'라는 코너를 넣어 유명인으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나가기 위해서 6가지 'ㄲ'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꿈(Dream)과 꾀(지혜), 꼴(이미지), 끼(표현력, 집중력), 깡(자신감), 끈(좋은 인간관계)이 바로 그것이며, '무엇이 되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스타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성공하기 위해 가져야 할 'ㄲ' 1부 나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라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이다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라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라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자 나만의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발견하라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져라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당당해져라 2부 끊임없이 도전하라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 독서는 계속 되어야 한다 오래 기억되려면 평생 공부하라 옳다고 믿는 신념을 지켜라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현재를 바닥이라고 생각하라 노력에 의해 재능을 키울 수 있다 3부 악바리 근성을 가져라 승부근성을 길러라 대충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뭐가 되려면 미쳐야 한다.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얼굴 철저한 자기관리만이 성공을 보장한다 Slow Starter의 미학을 배워라 정신력으로 무장하자 4부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둔다 불우한 가정 환경을 핑계대지 말아라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성공한다 더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이 베풀어야 한다 부모님을 존경하라 훌륭한 스타 뒤에는 훌륭한 스승이 있다 격려 한 마디가 사람을 바꾼다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되라 5부 스타의 실패로부터 배운다 지나친 욕심은 파멸의 지름길이다 성급한 판단이 일을 그르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솔직함이 답이다 우울증을 극복하라 잠깐의 성공에 도취하지 말라 6부 무쏘의 뿔처럼 나아가라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나아가면 꿈은 이루어진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자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라 한결같은 사람이 사랑 받는다 자신 있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휴식은 시간 낭비가 아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평생 가는 인연을 만들자
7일 끝 시험대비 어휘기초 고등 영어 어휘 (2022년)
천재교육 / 천재교육 영어연구소 (지은이)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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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학습참고서
천재교육 영어연구소 (지은이)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7일 동안 하루 8쪽씩 학습하여 단기간에 핵심 어휘를 학습하여 시험 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교재로, 매일 스스로 학습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다.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테마별 어휘와 그 빈출 유형만을 제시하였으며, 어렵지 않은 난이도의 문제를 풀면서 중하위권 학생들도 영어 어휘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Book 1 1일 일상생활 2일 신체·건강 3일 가정·사회생활 4일 성격·태도·어조, 분위기 5일 경제·금융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 2회 / 창의·융합·서술·코딩 테스트 1, 2회 7일 학교 시험 기본 테스트 1, 2회 핵심정리 총집합 카드 Book 2 1일 자연환경 2일 사회·정치 3일 문화·예술 4일 여가 활동 5일 과학·기술과 정보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 2회 / 창의·융합·서술·코딩 테스트 1, 2회 7일 학교 시험 기본 테스트 1, 2회 핵심정리 총집합 카드 Book 정답과 해설 / 어휘 목록 / 어휘 테스트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7일 동안 하루 8쪽씩 학습하여 단기간에 핵심 어휘를 학습하여 시험 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교재로, 매일 스스로 학습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입니다.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테마별 어휘와 그 빈출 유형만을 제시하였으며, 어렵지 않은 난이도의 문제를 풀면서 중하위권 학생들도 영어 어휘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1. 단 7일에 시험 대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생각열기 → 단어 미리보기 → 어휘 핵심 정리 + 기초 확인 문제 → 적중 예상 베스트’ 2. 시험 공부 마무리 테스트로 실전에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누구나 100점 테스트: 쉽지만 꼭 알아야 할 기본 문제로 100점에 도전하여 시험 자신감 키우기 - 창의·융합·서술·코딩 테스트: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서술형 문제 완벽하게 대비하기 - 학교 시험 기본 테스트: 실제 시험과 비슷한 문제를 풀어 보며 실전 대비하기 3. 시험 직전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부록을 수록하였습니다. - 어휘 모아보기: 5일간 학습한 어휘 목록을 확인하고 어휘 테스트하기 - 핵심 어휘 정리 총집합 카드: 손안에 쏙! 핵심 어휘를 카드로 이동할 때나 시험 직전까지 틈틈이 복습하기
김동인,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
우리학교 / 류한형 지음 /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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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류한형 지음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작품 읽기의 새로운 눈을 틔워주는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 시리즈. 「감자」, 「배따라기」등 필독 작품의 작가로만 만나던 김동인을 지금 우리 청소년들 곁으로 생생하게 불러낸 책이다. 혼돈의 시대를 지나오며 끝없이 예술과 문학을 고민했던 김동인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어떻게 그의 작품 속에 되비치고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이 권위를 자랑할 때 한편에서 그의 친일 행적에 대한 비난과 돌팔매가 끊이지 않는 이유 역시 가감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왜 오늘 우리가 김동인을 읽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일러주고 있다. 김동인의 생생한 삶을 작품과 함께 감상하는 동안 청소년 독자들은 우리 시대와 우리 문학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1.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이다 _ 우리가 김동인을 읽는 이유 더 읽어보기 : 근대의 탄생, 소외되는 사람들 - 김동인이 살던 시대 2. 소년은 차차 문학이라는 것을 알기 시작하였다 _ 어린 시절과 유학 생활 더 읽어보기 : 주요한과 염상섭, 그리고 김동인 ? 김동인의 라이벌 열전 1 3.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 _ 조선의 새로운 소설이 탄생하다 더 읽어보기 : 기미년 그때 그 사건 ? 3·1운동과 김동인의 소설 「태형」 4. 예술, 이것을 기다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_ 예술지상주의자 김동인의 진짜 얼굴 더 읽어보기 : 우리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 식민지 설움과 꿈을 담은 문예지의 탄생 5. 피를 토하고 쓰러질지언정 쓰고 또 쓰노라 _ 비난을 감수하고 쓴 여인담과 역사소설들 더 읽어보기 : 이광수 씨 보시라 ? 김동인의 라이벌 열전 6. 엎어져도 망국인, 자빠져도 망국인 _ 협력과 저항을 오가며 더 읽어보기 : 암흑기 문학, 친일 문학 ? 김동인과 친일 논란 7. 느리게, 길게, 유창하게, 부드럽게, 그리고 또 애처롭게 _ 우리 문학사에 대동강처럼 유유히 흐를 김동인의 문학 ‥ 작가탐구활동 ‥ 김동인 연표『김동인,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은 「감자」, 「배따라기」등 필독 작품의 작가로만 만나던 김동인을 지금 우리 청소년들 곁으로 생생하게 불러낸 책이다. 김동인은 평양 갑부의 아들로 태어나 방탕한 생활로 가산을 탕진한 문제아였다. 한국 단편소설의 완성자이자 작품 속에 ‘그’와 ‘그녀’라는 대명사를 쓰기 시작한 작가였으며, 예술을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인물을 소설에 버젓이 등장시킨 유미주의자였다.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지나오며 끝없이 예술과 문학을 고민했던 김동인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어떻게 그의 작품 속에 되비치고 있는지 올올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이 권위를 자랑할 때 한편에서 그의 친일 행적에 대한 비난과 돌팔매가 끊이지 않는 이유 역시 가감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왜 오늘 우리가 김동인을 읽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일러주고 있다. 김동인은 왜 해방되던 날 아침에 조선총독부의 문을 두드렸을까? ‘한국의 오스카 와일드’ ‘독선적이고 오만한 소설가’ ‘한국 최초의 문예지 <창조>를 창간한 인물’ ‘단편소설 형식을 완성한 소설가’ ‘인기 절정의 신문 연재소설을 쓴 역사소설가’ ‘퇴폐적이고 향락적인 삶을 살았던 자유분방한 예술지상주의자’ ‘일제 말기에 일본에 협력한 친일 문인’ 이 모든 말들이 소설가 김동인 한 사람을 가리키는 호칭이다. 『김동인,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은 김동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따라가며 이 호칭들이 그저 암기해야 할 화석화된 지식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역사와 사회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의미를 가진 말들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한 건방진 중학생이 탐정소설과 톨스토이를 거쳐 문학에 눈뜨는 과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외된 이들의 삶을 냉철하게 그려내며 조선의 대표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며 김동인의 삶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또 그가 주요한과 밤새 농축 커피를 마셔가며 잡지 <창조>를 창간했던 과정이나 이광수, 염상섭과 같은 당대의 문인들과 라이벌이 되어 남긴 숱한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 근대문학이 그 첫 페이지를 어떻게 완성해 갔는지 흥미진진하게 엿볼 수 있다. ‘여자에게는 영혼이 없다’는 비아냥과 함께 수많은 여인담을 쏟아내고, 건강을 잃어가며 역사소설과 야담에 매달렸던 김동인은 만주와 중국 침략 이후 나날이 극심해져가는 일제의 탄압 속에 결국 협력과 저항을 오가며 친일 문학 작품을 써 내려가고 만다. 글쓴이는 이 모두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보여주며 엄혹한 시대의 고통스러운 삶과 남루하고 나약한 인간의 한계를 묻는다. 김동인을 ‘친일’이라는 이름만으로 재단하는 일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담담하게 일러주고 있다. 당신네들은 무지개는 이쪽에 있다 저쪽에 있다 다투는 모양이지만 무지개는 우리 눈앞 요 바투 있지 않소? 김동인은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역사에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가장 먼저 묻고, 가장 깊이 숙고했던 작가이다. 김동인이 살았던 시대는 봉건제가 무너지고, 새롭게 흘러드는 서양의 물건과 사상에 우왕좌왕하던 때였다. 문학 역시 마찬가지였고, 김동인은 어떤 형식과 어떤 문체와 어떤 내용이어야 소설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때문에 이 책을 읽은 후에야 청소년 독자들은 비로소 소설 「배따라기」가 얼마나 아름다운 소설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다시 변하고 있는 오늘, 우리 역시 다시 한 번 김동인처럼 새로운 아름다움을 물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김동인은 혹독한 시대를 어렵게, 또 아주 독특하게 살아온 사람이고 그가 창조한 인물들 역시 별나게 개성적인 인물들이었다. 글쓴이는 책 속에서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슬프며, 때로는 극단적인 그의 소설들을 읽고 이해하는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김동인의 삶과 문학을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와 다른 삶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이해받길 원하지만 단 한 번도 이해되지 못한 사람들의 삶 까지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문학을 읽는 이유는 온라인 게임처럼 상대방을 파괴하기 위해서 그들의 전략을 알고 싶어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지요. 우리가 다른 사람의 삶을 알고 이해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그들을 파괴하고 정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마주친 삶의 문제가 우리가 마주치게 될 삶의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며 그래서 우리가 서로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에 깊이 가 닿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청소년을 위한 문학 읽기의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자 우리 문학 우리 작가의 모든 것 『김동인,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을 통해 독자들은 김동인의 삶과 문학뿐 아니라 우리 문학사의 심장에 다가갈 수 있다. 이 책이 혼돈의 시대를 지나오며 끝없이 예술과 문학을 고민했던 김동인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어떻게 그의 작품 속에 되비치고 있는지 올올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이 권위를 자랑할 때 한편에서 그의 친일 행적에 대한 비난과 돌팔매가 끊이지 않는 이유 역시 가감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왜 오늘 우리가 김동인을 읽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일러주고 있다. 무엇보다 작품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런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시대상, 사회상을 작가의 생애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문학이라는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활짝 열어주고 있다. [우리학교작가탐구클럽 소개] “작가를 알아야 작품이 보인다” 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작가 탐구 시리즈 지금 우리 청소년들은 문학 작품을 어떻게 읽고 있을까? 시를 외우고 소설의 줄거리를 쫓아가느라 정작 작품 읽기가 주는 본래의 감동과 즐거움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의미도 모른 채 무작정 읽기만 했던 작품을 잠시 내려놓고 작품 읽기에서 사라져 버린 작가를 초대하여 그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도록 기획한 책이다.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작품 읽기의 새로운 눈을 틔워 주려 한 것이다.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은 문학 작품을 읽는 새로운 독법을 제안한다. 이미 ‘Author Study’라는 이름으로 작가탐구 수업이 일반화되어 있는 독일, 프랑스나 영미권 국가들과는 달리 우리에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대로 된 작가탐구 교육이 없어 작가의 생애나 작품을 관통하는 작가의 시대의식을 본격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었다.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은 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작가탐구 시리즈이다.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작가의 빼어난 작품을 그의 삶의 맥락 속에 놓아 봄으로써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작가들의 생생한 삶을 작품과 함께 감상하는 동안 청소년 독자들은 우리 시대와 우리 문학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문학 읽기의 새롭고 특별한 경험,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넘나드는 설레는 여행이 시작된다 작품은 결국 시대와 사회에 대한 작가 자신만의 대결 방식이다. 그렇기에 작가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알게 되면 작가가 작품을 창작한 의도가 무엇인지, 작품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려 했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읽기는 작가와 독자가 나누는 대화의 과정이기에 작가 탐구의 방식으로 작품을 읽어 나가는 것은 독자가 능동적으로 의미를 구성하는 활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우리 역사에는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면서 치열하게 살았던 위대한 작가들이 많다. 그들의 생생한 삶을 만나는 순간, 독자들은 당대의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위로했던 문장들이 비유와 상징의 세계를 넘어 오늘 다시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책을 펼친 독자라면 작가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 이 책에 나오는 작품을 찾아 읽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그게 바로 문학의 진짜 매력이자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이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새롭고도 특별한 경험이다. 우리 문학을 읽고 사랑해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르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은 문학 읽기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인류 문명이 꽃핀 6,400km 실크로드
그림씨 / 황동하 (지은이), 나수은 (그림)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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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씨
청소년 역사,인물
황동하 (지은이), 나수은 (그림)
실크로드는 ‘죽음의 모래 바다’라 불리는 ‘타클라마칸사막’을 건너야 하는 공포의 길이자,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황량한 ‘파미르고원’을 넘어야 하는 험난한 길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수천 년 동안 생명력이 끊이지 않고 문명이 교차하는 길이 되었을까? 과연 그 길 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이 책은 동서양 교역의 상징, 실크로드에 담긴 수천 년의 무궁한 역사를 단순화하고 압축하여 단숨에,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롤로그: 인간을 매혹해 온 것들, 실크로드로 통하다 1부 ‘실크로드’라 불리기 전, 이미 실크로드는 존재했다 실크로드 가는 길 실크로드의 어원 비단, 로마를 휘감다 만리장성이 실크로드를 뚫다? 2부 실크로드, 길 위의 역사와 사람들 교통수단 교역품과 문물 교역의 주역, 소그드인 실크로드가 사라지다 3부 사라진 실크로드의 대탐험 열풍 유물 발굴 대경쟁 -스웨덴 지리학자, 스벤 헤딘 -영국 고고학자, 오렐 스타인 -프랑스 고고학자, 폴 펠리오 -독일 동양학자, 알베르트 폰 르코크 -미국 동양학자, 랭던 워너 반달리즘 21세기, 다시 열리는 실크로드? 참고 문헌일러스토리아illustoria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실크로드’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일러스토리아’ (‘illustration’과 역사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storia’를 합성하여 만든 시리즈명)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짧은 호흡으로 구성한 동시에,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경쾌하고 세련된 일러스트를 곁들여 몰입감을 높였다. 이렇게 탄생한 일러스토리아 시리즈! 앞서 출간한 〈셀마 대행진〉, 〈패스트 패션〉, 〈아프리카 쟁탈전〉, 〈핵무기의 모든 것〉, 〈광고의 모든 것〉, 〈지정학의 모든 것〉에 이은 일곱 번째 책에는 오래전 이야기지만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 〈실크로드〉이다. 인류가 길 위에 새겨 나간 역사 하룻밤 만에 둘러보는 실크로드의 역사! 실크로드는 ‘죽음의 모래 바다’라 불리는 ‘타클라마칸사막’을 건너야 하는 공포의 길이자,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황량한 ‘파미르고원’을 넘어야 하는 험난한 길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수천 년 동안 생명력이 끊이지 않고 문명이 교차하는 길이 되었을까? 과연 그 길 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이 책은 동서양 교역의 상징, 실크로드에 담긴 수천 년의 무궁한 역사를 단순화하고 압축하여 단숨에,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크로드 형성 과정부터, 실크로드 교역의 주역은 누구였는지, 실크로드를 따라 흘러간 문물은 어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읽어 가다 보면, ‘왜 실크로드를 제쳐놓고 문명사를 설명할 수 없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또, ‘탐험’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진 서구 고고학자들의 실크로드 유물 쟁탈전은, 문화재 약탈에 대한 문제의식과 함께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계기가 된다. 실크로드 이야기를 ‘일러스토리아’ 시리즈로 읽는다면 잠들기 전 하룻밤이면 충분할 것이다. 인류를 위한, 인류에 의한 모든 것이 통하다 로마에서 비단은 소위 명품과도 같았다. 이런 부드러운 감촉과 화려한 색을 본 적 없었던 로마인들은 중국의 비단에 열광했다. 비단 수입에 들이는 돈이 너무 많아 급기야는 비단옷 착용을 금지시킬 정도였는데, 이처럼 로마인들이 비단에 매료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실크로드 ’ 때문이다. 우리말로 ‘비단길’일 만큼, 이 길을 통해 교역한 상품이 주로 비단이었기 때문에 ‘실크로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비단뿐 아니라 식재료, 도자기, 동식물 등 다양한 물자가 오고 갔을 뿐 아니라,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와 문화, 심지어는 병균까지 이 실크로드를 통해 퍼져 나갔다. 즉, 인류의 지평을 넓히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셈이다. 왜 하필 그곳에 길이 생겼을까? 길은 다양한 필요와 목적을 위해 만든다. 실크로드 역시 교역이라는 목적을 위해 형성됐다. 하지만 원래 목적은 교역이 아니었다는 사실. 한나라의 황제 무제는 중국을 위협했던 유목민 흉노족을 제압하기 위해 사신 장건을 서역(중국의 서쪽), 대월지국으로 파견을 보냈다. 그들과 동맹을 맺고자 한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서역에 대한 장건의 기록은 그들과의 교역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고, 장건이 오갔던 그 길은 중국과 로마를 이어 주는 길로 재탄생했다. 실크로드가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실크로드’ 하면 사막 위에서 낙타를 타고 가는 상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처럼, 실크로드는 삭막한 사막과 황량한 초원, 산맥을 넘나들어야 하는 험난한 길이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천 년 동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상인들의 역할이 있었다. 특히 소그드인들은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실크로드를 종횡무진하며 교역에 적극 나섰으며, 그 흔적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약탈일까? 발굴일까? 실크로드 유물 대탐험 열풍 실크로드가 사라졌다. 사막을 옮겨 놓을 정도로 거대한 모래폭풍이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들을 집어삼켰다. 이 도시들은 20세기가 돼서야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모래에 덮여 황무지일 것만 같았던 그곳에서 놀랍게도 유물들이 속속 발견되었다. 이때부터였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서구 탐험가, 고고학자들이 몰려와 유물을 쟁탈하기 시작한 것이. 트럭 열 대에 달하는 유물을 가져가는가 하면, 벽화를 가져가려고 벽체를 톱으로 자르는 만행까지 저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유물들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금 그 유물들은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져 있고, 발굴이라는 미명 아래 저지른 탐험가, 고고학자들의 행동은 여전히 논란의 시험대 위에 있다. 과연 이 유물들은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많은 사람들이 고가 해외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백화점 문 열기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사실을 신문 기사나, 방송 뉴스를 통해 접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그런데 2천 년 전에도 명품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엄청난 돈을 썼다면 믿으실까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실크로드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왜 과거에 있다가 잊힌 길을 되살리려고 하는 걸까요?
꿈의 로켓을 쏘다
북하우스 / 채연석 지음 / 20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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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채연석 지음
로켓박사 채연석의 자전 에세이. 그가 어린 시절부터 우주과학자를 꿈꾸었던 소년이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대표적인 로켓 박사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채연석 박사는 처음으로 '신기전'이 세계 최초의 로켓탄(미사일)이라는 사실을 밝힌 과학자로, 우리나라에서 존경받는 과학자 중 한 사람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직접 로켓을 만들어 발사 시험을 하다가 폭발로 한쪽 귀의 고막을 잃기도 했다. 귀까지 잃었으니 이쯤에서 그만둘 법도 한데, 소년 채연석은 오히려 '고막 찾아 3만 리'를 좌우명으로 삼아 더욱 로켓 공부에 매진한다. 그 이후에 '로켓 외길'을 걸으며 펼쳐지는 그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이 책에는 고대 로켓 '신기전'을 연구할 때의 어려움, 고대 화학무기들을 복원할 때의 고충, 과학로켓 KSR-Ⅰ, KSR-Ⅱ, KSR-Ⅲ을 성공적으로 발사시키기 전까지 겪었던 위험천만한 어려움들, 신기전을 자문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생생하면서도 진솔하게 적혀 있다.프롤로그 꿈을 향해 나아가라 I. 꿈꾸는 로켓 소년 내 고향 양지골 가난 속에서도 꿈을 키워주신 부모님 길을 잃으면 찾아 나서면 되고 수정도 거름 주면 자랄까? 그리기와 만들기는 즐거워 운동회장의 인공위성 발사 소년, 로켓에 빠지다 II. 고막 찾아 삼만 리! 자전거포 사장은 할 수 있겠네! 너는 훌륭한 과학자가 될 거다 실험실의 환상의 팀 꿈에서도 우주비행을! 고막과 바꾼 첫 번째 로켓발사 도랑에 빠진 신문까지 건져 스크랩 첫 과학강연, ‘아폴로의 밤’ 언젠가는 우리도 저 달에! III. 우리에겐 ‘신기전’이 있다 비록 재수생이지만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내가 1등인걸! 로케토 왔냐? 대학생 때 쓴 책,『로케트와 우주여행』 꿈꾸는 자에게 주어진 행운 자명종? 비상벨? 고려시대에도 로켓이 있었다고? 학회에서 처음 발표된 우리 로켓 다시 살아난 ‘신기전’ IV. 더 큰 세상 속으로 행주산성 화약무기 복원 프로젝트 나의 취미는 불장난 더 큰 것을 배우러 미국으로! 73초 만에 사라진 우주수업의 꿈 꿈에 그리던 마살 우주센터에서 우리도 로켓을! 하늘로 날아오른 한국과학관측 로켓 1호 로켓개발 예산이 2억원? 액체추진제 로켓 엔진의 개발 국내 최초 액체추진제 로켓, KSR-III V. 우리는 이제 우주로 간다 우리에게도 우주센터가 필요해 우주센터는 어디로? 나로 우주센터 꿈의 산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 로켓에 꿈을 실어 에필로그 포기하지만 않으면 모든 것은 가능해진다 지은이의 말‘신기전’ 복원의 주인공, 한국 로켓 연구의 신화! 우리나라 로켓.우주개발을 진두지휘한 채연석 박사, 그가 청소년들을 향해 던지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우주과학자를 꿈꾸던 시골 소년, 로켓으로 꿈을 이루다! 이 책은 로켓박사 채연석의 자전 에세이로, 어린 시절부터 우주과학자를 꿈꾸었던 소년이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대표적인 로켓 박사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채연석 박사는 처음으로 ‘신기전’이 세계 최초의 로켓탄(미사일)이라는 사실을 밝힌 과학자로, 우리나라에서 존경받는 과학자 중 한 사람이다. 최근에는 ‘대신기전’을 완벽하게 복원했으며,, 100% 국산 액체추진제 로켓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국내 최고의 로켓 전문가이다. 영화 ‘신기전’ 제작에서는 복원 자문을 맡기도 했다. 채연석 박사의 어린 시절 꿈은 ‘로켓과 인공위성을 직접 만들어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리는 우주과학자가 되는 것’이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로켓과 우주개발 이야기가 마냥 좋고 흥미로워서 도랑에 빠진 신문을 주워서라도 스크랩을 하고, 관련 책들을 탐독했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직접 로켓을 만들어 발사 시험을 하다가 폭발로 한쪽 귀의 고막을 잃기도 했다. 귀까지 잃었으니 이쯤에서 그만둘 법도 한데, 소년 채연석은 오히려 ‘고막 찾아 3만 리’를 좌우명으로 삼아 더욱 로켓 공부에 매진한다. 그 이후에 ‘로켓 외길’을 걸으며 펼쳐지는 그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이 책에는 고대 로켓 ‘신기전’을 연구할 때의 어려움, 고대 화학무기들을 복원할 때의 고충, 과학로켓 KSR-Ⅰ, KSR-Ⅱ, KSR-Ⅲ을 성공적으로 발사시키기 전까지 겪었던 위험천만한 어려움들, 신기전을 자문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생생하면서도 진솔하게 적혀 있다. ◇ 로켓 ‘신기전’을 부활시키다 1993년 복원된 중신기전이 대전 갑천 고수부지에서 발사되는 모습 『병기도설』에 나와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 대신기전 부분 대학생 시절 채연석 박사는 우리나라에도 로켓이 발명됐으리라는 생각에 옛날 문헌을 파헤쳤다. 당시에는 우리나라 로켓에 대해서는 전혀 연구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옛 문헌은 한자로 빼곡했고, 참고할 만한 연구서도 없었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의 무기가 로켓인지 아닌지 그 누구도 몰랐다. 한참을 연구하다가 마침내 그는 『국조오례서례』의『병기도설』이라는 세종시대의 책을 통해, 고려시대 최무선이 만든 ‘주화’가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이며, 조선시대의 ‘신기전’은 ‘주화’를 개량한 로켓이자, 신기전 중 가장 큰 ‘대신기전’은 세계 최초의 초대형 로켓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의 연구는 결코 쉬운 연구가 아니었다. 신기전을 발사시키는 발사틀 ‘문종화차’를 연구할 때의 일화를 보면 그때의 암담했던 연구 상황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채연석 박사는 문종화차를 복원하기 위해 300여개의 부품을 하나씩 그려서 맞춰보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조립할 때마다 몇 개의 부품이 남아서, 번번이 다시 맞춰볼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인가는 너무나 답답하고 힘겨워서 문종왕릉으로 찾아가 머리를 봉분에 대고 “화차를 복원하려고 지금 연구를 하고 있는데 진척이 안 되어 애간장이 탑니다. 저 좀 도와주십시오.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기도할 정도였다. 신기한 일은 그날 꿈에 화차 설계도가 나와, 여태 짝이 맞지 않아 애를 태웠던 부품들이 딱 맞아 떨어지며 화차 조립이 완성됐다는 것이다. 채연석 박사는 우리나라 로켓을 이론적으로 연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와 동시에 복원 작업도 진행했다. 1993년에는 중?소신기전을 완벽하게 복원, 세종시대 이후 560여 년 만에 신기전을 하늘로 쏘아 올렸다. 2008년 7월, 영화 ‘신기전’의 쇼케이스 현장. 채연석 박사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영화 ‘신기전’ 자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화 ‘신기전’을 제작할 때에는 시나리오가 완성되기 전부터 이승렬 프로듀서, 김유진 감독, 이만희 작가 등을 만나 자문해 주고, 영화 속의 신기전이 실물 그대로 복원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자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화라는 대중 매체를 통해 선조들의 빛나는 업적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에겐 자신이 연구해서 이 세상에 처음으로 밝힌 신기전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 ◇ “나의 취미는 불장난” 채연석 박사의 취미는 ‘불장난’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여기서의 ‘불장난’은 로켓 발사 실험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는 중?고등학교 때 로켓 발사 실험을 한 이후 근 40여 년 가까이 우리나라 고대 로켓뿐 아니라, 현대의 과학관측로켓을1993년 대전 갑천 고수부지에서 복원된 신기전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우르며 ‘불장난’을 하고 있다. 그의 ‘불장난’은 위험천만할 뿐 아니라 늘 언제나 성공과 실패의 기로 속에 놓여 있어서인지, 조마조마하면서도 아찔한 기억들이 뒤섞여 있다. 1981년 조선시대 총포 발사 시험만 해도 그렇다. 이 총포 발사 시험은 하루 전날까지 점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그의 속을 끓였다. 그렇게 속을 태우다가 길가에서 주운 나뭇가지를 이용해 시험을 불과 몇 시간 남겨두고 극적으로 시험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KSR-Ⅰ의 지상연소시험은 한국항공우주연구소의 존폐와 맞물려 있었던 시험이었다. 시험이 실패하면 연구소가 묻을 닫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상연소시험은 성공적이었고, 정부 관계자들은 “이렇게 멋있는 시험은 처음”이라며 계속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을 채연석 박사는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추진기관 개발 책임자는 특히 간이 큰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한다는 것은 개발자의 마음을 여간 조이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모터 속에서 만들어지는 고압만큼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매 시험마다 받는다는 것은 시험에 성공했을 때 받는 기쁨보다 훨씬 큰 어려움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힘겨운 발사 시험은 KSR-Ⅱ, KSR-Ⅲ 때에도 계속 이어졌다. 최근에는 ‘대신기전’을 완벽하게 복원하기 위해 매주 대전과 부산을 오고갔다. 농담 섞인 말이지만 그의 말처럼, 그의 취미는 진정 ‘불장난’이다. ◇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채연석 박사의 삶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세상이 그를 필요로 할 때 그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그의 ‘선견지명’은 사실 관련 분야에 정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때 이런 일도 있었다. 2002년 11월 28일, 100% 국내에서 개발된 액체추진제 로켓 KSR-Ⅲ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어느 날 그는 신문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행주산성을 방문했을 때 권율 장군이 활약했을 당시의 화학과 대포를 기념관에 보관토록 지시했다는 내용을 읽고, 자신에게 연락이 올 것 같아 준비하고 있다가 담당자가 찾아왔을 때 수십 장의 화기 복원 설계도를 보여줬다. 담당 직원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액체추진제 로켓을 개발한 것도 그의 선견지명의 힘이 컸다. KSR-Ⅲ를 개발하기 전, 우리나라의 로켓 기술은 고체추진제 로켓 기술이 앞서 있었고, 액체추진제 로켓 기술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액체추진제 로켓을 개발해야 된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들과 정부 관료들을 설득했고, 결국 KSR-Ⅲ은 액체추진제 로켓으로 개발이 됐다. 만일 애초의 계획대로 KSR-Ⅲ가 고체추진제 로켓으로 개발됐다면 채 개발되기도 전에 국제사회의 저항으로 중도에 하차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고체추진제 로켓은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목적으로 개발되더라도 손쉽게 미사일로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제사회로부터 용인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결국 그의 설득으로 다행히 우리는 우리 손으로 100% 액체추진제 로켓이 개발할 수 있었다. 또한 내년에는 우리나라의 우주센터에서 우리의 로켓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가 있게 됐다. 청소년들이여,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라! 채연석 박사는 이 책에서 “가슴속에 꿈을 품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청소년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그는 “내가 대단히 성공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쓴 것은 아니다. 다만 이렇게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에 내가 살아온 길을 좀 보여 주려고 한 것뿐이다.” 라면서 일찍부터 로켓이라는 분야를 정해 바보처럼 한눈팔지 않고 한 우물을 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지금 자신의 꿈을 꽃 피우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력하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어려운 상황만을 탓할 필요는 없다. 여러분의 어려운 상황은 여러분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더욱더 심신을 단련시켜 줄 것이다. 지금은 안개가 낀 듯 앞길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묵묵히 자신의 발끝만 바라보며, 자신을 믿고 자신의 꿈만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안개는 걷히고 성공의 산꼭대기로 올라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바로 이 말을 꼭 들려주고 싶었다. (pp. 232~233) 그는 말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이며, 천재가 아니더라도 뛰어난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또한 “일찍부터 자신의 장점을 찾아 꿈과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누구에게나 장점이 있으며, 그것을 찾아 꿈을 설계하고, 그 뒤부터 자신을 믿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간다면 그 분야에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자신처럼.한창 로켓에 관심이 집중됐을 때였기 때문에, 나는 새로운 호기심이 생겨났다. 더 자세히 파헤치고 싶었다. 그래서 최무선이 화통도감에서 만든 화약무기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좀 더 두꺼운 역사 참고서를 찾아보았다. 화전을 비롯해서 열여덟 종류의 화약 무기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이름만 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그동안 많이 읽어 본 우주 과학 책에서 '1232년경 중국에 만든 화전(火箭)이 세계 최초의 로켓'이라고 소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무선이 중국의 화전을 모방해서 만들었다면 고려의 화전도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p.95
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시공사 / 이명옥.김제완.김학현.이상훈.이식 지음 / 200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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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청소년 과학,수학
이명옥.김제완.김학현.이상훈.이식 지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예술과 과학의 결합을 시도한 이 책은 사비나미술관 관장 이명옥과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물을 전공한 저자들이 명화를 감상하고 작품과 연관되는 과학적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새롭고 특별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예술과 과학의 상호연관성을 밝힌다. 예를 들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자극을 받은 달리는 양자이론과 중력을 극복하려는 양자 사실주의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려고 애썼다. 쇠라는 색채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작품에 실험하여 신인상주의 화풍을 창조했다. 기상변화에 관심이 많았던 컨스터블은 기상일지까지 써가며 하늘과 구름을 화폭에 담았으며, 터너는 자연재해를 몸소 체험하며 그 현장을 후세에 남겼다. 인체의 메커니즘을 해부를 통해 규명한 인체해부도의 대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곤충의 세계에 매혹당해 평생 곤충을 관찰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재현한 여류화가 메리안도 빼놓을 수 없는 예술과 과학의 만남의 주인공들이다.과학적 지식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쇠라는 자신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에 그동안 갈고 닦은 과학 실력을 뽐냅니다. 그림은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여름 휴일, 멋쟁이 파리 시민들이 파리 북서부 센 강 중류에 떠 있는 그랑자트 섬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장면을 묘사한 것입니다. 화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무수한 색점이 캔버스에 가득 찍힌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쇠라는 그림 속의 색깔을 모두 분해한 후 마치 수를 놓듯 수천 개의 색점을 화면에 찍어서 모자이크처럼 아름답게 구성했어요. 그는 선배인 인상파 화가들처럼 즉흥적으로 붓질을 하지 않았어요. 수학적으로 정확하게 계산한 후 화면에 체계적으로 색점을 찍어 나갔습니다. - 본문 39쪽에서 여는 글 1. 힘과 빛, 그리고 시간의 삼중주 4차원을 표현한 위대한 예술가 피카소 모네가 사랑한 빛의 과학 거울의 비밀, 그리고 빛의 반사현상 발라의 화폭에 흐르는 속도, 에너지 시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 보이지 않는 힘, 중력 2. 향기와 알코올이 있는 빛의 공간 예술에 취해, 알코올에 취해 장미가 전하는 향기의 과학 쇠라를 매혹시킨 색채의 과학 3. 위대한 자연이 전하는 아름다움 컨스터블과 터너가 그린 자연 명화 속에 춤추는 바다의 과학 고흐의 태양과 고구려의 달 4. 요동치는 생명의 기쁨 해부도에 담긴 인체의 비밀 피와 심장이 그린 예술 임신과 수유의 아름다운 과학 보제로 생각하는 예술과 과학 수염 난 여인과 난쟁이의 비밀 위대한 두 여성화가가 그린 곤충의 세계 작품목록 편집후기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버드대학 세계 고전
팬덤북스 / 정인호 (지은이)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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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북스
청소년 인문,사회
정인호 (지은이)
고전은 결코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 아니다. 고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디딤돌이 된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늘 새롭게 재해석되어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힘이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역사적·사상적 문제들이 영향을 받은, 세계 최고 대학인 하버드대학 학생들이 읽는 세계고전을 일목요연하게 담아냈다.프롤로그 분야별 위대한 명저들을 한 권에 담다 1장 서양사상 01.보이지 않는 손 _ 애덤 스미스 《국부론》 02.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_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03.자연으로 돌아가라 _ 장 자크 루소 《에밀》 04.위대한 리더가 되는 법 _ 마키아벨리 《군주론》 05.역사학의 교황, 자본주의를 말하다 _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06. 능력주의의 폭정 _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07. 학교와 언론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기아의 진실 _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08. 인류 문명화에 대한 거대한 서사 _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09.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_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10. 이상적인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_ 플라톤 《국가》 11. 도덕적 실천 _ 임마누엘 칸트 《실천이성비판》 2장 동양사상 01. 인생의 난제를 푸는 지침서 _ 공자 《논어》 02. 동양의 탈무드 _ 장자 《장자》 03. 도적 같은 왕은 바꿔라 _ 맹자 《맹자》 04. 인도 철학의 정수 _작가 미상 《우파니샤드》 05. 동양 최고의 역사서 _사마천 《사기열전》 06. 건축과 생활의 독특한 시각과 통찰 _ 유현준 《어디서 살 것인가》 07. 조선의 위대한 스승 _ 이황 《퇴계문선》 08. 조선사 500년 최고의 천재 _ 이이 《율곡문선》 09. 조선의 다빈치 _ 정약용 《다산문선》 10. 동아시아 사상의 핵심 경전 _ 주희 《대학·중용》 3장 과학기술 01. 에너지의 이면 _ 제레미 리프킨 《엔트로피》 02. 저엔트로피 유전자 진화의 비밀_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03. 세상의 무지와 편견에 맞설 강력한 도구 _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04. 생명의 진화 _ 찰스 다윈 《종의 기원》 05. 과학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_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06. 과학의 미로에서 지혜의 숲을 만나다 _ 정재승 《열두 발자국》 07. 새로운 생각의 틀 _ 프랜시스 베이컨 《신기관》 08. 근대 과학 사상의 역사 _ 찰스 길리스피 《객관성의 칼날》 09. 화학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_ 로얼드 호프만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10. 혼돈 속의 질서 _ 제임스 글릭 《카오스》 4장 동서양 문학 01.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아우르는 장엄한 드라마 _ 괴테 《파우스트》 02. 벌레가 된 인간 _ 카프카 《변신》 03. 그날의 광주가 온다 _ 한강 《소년이 온다》 04. 성장 소설의 바이블 _ 헤르만 헤세 《데미안》 05. 인간의 실존에 대한 통찰 _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06. 고독했던 삶이 꽃피운 일본문학의 정수 _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07. 시대정신을 일깨운 조선의 대표 문학 _ 박지원 《연암 산문선》 08. 생의 가벼움과 무거움을 오가는 우리들의 자화상 _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09. 소설의 주인공처럼 살고 싶은 그녀 _귀스타브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 참고문헌 한국 대학생은 베스트셀러를 읽지만, 하버드대학 학생들은 세계 고전을 읽는다! 세계 최고 석학들을 배출한 하버드대학이 추천하는 세계 고전을 한 권에 담았다! 과연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쉽게 베스트셀러 코너를 찾는다. 그리고 베스트셀러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을 3초 동안 쭉 훑어보고는 0.3초 안에 책을 고른다. 일본의 유명한 출판 컨설턴트 요시다 히로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베스트셀러의 책을 그렇게 즉흥적으로 고른다.”고 토로했다. 아마존이나《뉴욕 타임스》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문구가 ‘잘 팔렸다’는 것 외에 그 책에 대해 무엇도 보장해 주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 걸까? 영국 소설가이자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였던 클라이브 스테이플스 루이스는 “일반 독자들이 신간과 고전 중 양자택일의 상황에 직면한다면 고전을 읽으라.”고 조언한다.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溫故知新.’는 공자의 말은 고전의 중요성을 한 마디로 축약한다. 두툼한 불량에 들어있는 고전의 내용은 긴 호흡의 마라톤과 같다.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하지만 책장을 끝까지 넘기고 나면 완독의 뿌듯함과 성취감도 안겨준다. 고전은 결코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 아니다! 고전은 결코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 아니다. 고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디딤돌이 된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늘 새롭게 재해석되어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힘이 된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문화, 철학과 사상, 삶의 문제들이 고전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그 대상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사용되기 시작한 시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맥락을 읽어야 그 뜻이 명확해진다. 그래서 역사적 관점, 다시 말해 고전이 중요한 것이다. 예컨대 《국부론》을 통해 거대한 학제적學際的 체계를 수립할 수 있고, 《실천이성비판》을 통해 도덕철학과 윤리에 관한 모델을 정립하거나, 《파우스트》를 통해 인간 정신의 보편적 지향점을 배울 수 있다. 2500년 전에 출간된 《손자병법》은 군 지휘관들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를 치열하고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새롭게 읽히고 있다. 전술에 대한 대다수 조언은 시대에 따라 대체 및 보완되었으나 《손자병법》은 아직도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날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 이유도 뮤직비디오와 음악 가사에 고전과 예술 분야의 콘텐츠를 융합하여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정서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앨범에서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 뮤직비디오에서 어슐러 르 귄Ursula Le Guin의 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Serendipity〉’에서 시인 김춘수의 《꽃》,‘〈Pied Piper〉’에서 세라 워터스의 역사 스릴러 소설인 《핑거스미스》의 테마를 모티브로 사용하거나 대사를 활용하는 식이다. 근대 철학의 포문을 연 르네 데카르트는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지난 몇 세기에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뉴요커》의 주요 필자이자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의 저자인 데이비드 덴비도 고전을 읽어야 하는 으뜸가는 이유로 ‘우리와 멀리 떨어진 시대, 우리와 사뭇 다른 문화와 사유의 소산’이란 점을 든다. 한국 대학생은 베스트셀러를 읽고 하버드대 학생은 고전을 읽는다 1929년, 미국의 그저 그런 대학으로 평가받던 시카고 대학에 30세의 로버트 메이나드 허친스Robert Maynard Hutchins가 제5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열등감과 패배감에 빠져 있는 학생들을 보고 허친스는 ‘그레이트북 프로그램The great book program’이라는 새로운 계획을 수립했다. 허친스는 학생들에게 졸업할 때까지 100권의 고전을 읽게 했다. 그에게 고전은 소수의 훌륭한 선인들이 만들어 놓은 정신적 노작勞作이며, ‘옛것인 동시에 새것’으로 시대와 국민을 초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고전은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후세에 길이 모범이 될 가치가 있으며, 이런 고전을 통해 지성을 계발하고, 이성을 훈련시키는 것이 참된 교육이라고 보았다. 허친스는 고전을 읽되 다음의 세 가지 목표를 주문했다. 자신의 롤모델을 찾고, 자신의 인생을 이끌 가치를 찾고, 자신이 발견한 가치에 꿈을 품으라는 것이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85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장학제도이자 엘리트 코스로도 정평이 나 있는 로즈 장학생을 44명이나 배출했다. 미국에서 가장 지적인 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대학, 세인트존스대학, 리드칼리지도 가장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고전이다. 국내 대학도서관 실태조사 분석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재학생수로 나눈 ‘재학생 1인당 평균 대출 도서수’는 0.927권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1권이 채 안 되는 셈이다. 주로 어떤 책 읽었냐는 질문에 고전보다는 베스트셀러를, 인문·사회 서적보다는 소설이나 만화책을 즐겨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출신 영국 정치가 겸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Edmund Burke는 “인생은 대단히 짧다. 조용한 시간은 더 짧다. 그러니 우린 한 시간이라도 너절한 책을 읽어 인생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 했다. 제한된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루에 수백 권의 책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더더욱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너절한’ 책을 읽다 가기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 짧고 소중하니까 말이다. 이 책에 나온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들 고전을 읽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근대까지만 해도 인간은 공학, 통계학, 심리학, 물리학, 수리학 등 특정 영역에 대해서만 지식을 수양하는 국지적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현대 이후에는 신종 질병과 기후위기, 인위적 위험 등 불확실성, 취약성, 우발성도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 성격을 띠게 되었다. 기후위기가 더 이상 단일국가의 개별적인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지적인 문제가 아니듯, 폭넓은 분야의 고전을 읽고 저자의 위대한 사상과 세계관을 학습하여 공동의 연합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예컨대 로얼드 호프만의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는 화학의 문제를 다룬다. 오늘날 화학이 만들어낸 오염과 독성이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지만 화학물질이 없는 세상에서는 인간도 존재할 수가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내는 사람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를 읽고 전지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 책에 등장한 책들은 어렵고 불편한 내용이 많다. ‘이런 책들을 굳이 읽어야 하나?’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책을 읽어야 한다. 불편한 책은 당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불편한 책은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든다. 질문이 있으면 정답이 있어야 하는데 심지어 정답을 찾기도 쉽지 않다. 작품에 숨겨진 해석의 다양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편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진다. 우리는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만 처리하려고 한다. 그런데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에, 불편한 책들 속에 더 많은 보석이 들어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가. 불편한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자각하게 해주고 이전의 생각이나 관습, 고정관념에서 깨어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더 큰 세계로 안내한다. 어려운 일을 극복했을 때 성장하듯 불편한 고전을 읽었을 때 당신의 세계관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이 책은 하버드대 학생들이 읽는 권장도서 중에도 꼭 읽어야 할 40권을 선택하여 일반인들도 고전은 으레 무겁고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내 고전과 현대건축, 과학도서도 추가했다. 아울러 고전의 사고에만 머물지 않고 저자들의 위대한 사상과 현대문명과의 연관성도 함께 기술했다. 20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책으로 가는 여정은 정해진 길이 없다.”고 했다. 누군가는 문학작품으로 독서를 시작하기가 쉽고, 누군가는 목차대로 읽는 것을 선호한다. 각자 마음에 와닿는 작품을 먼저 읽어도 된다. 우선순위가 없다. 각자 나름대로 만족과 지혜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주제부터 천천히 찾아서 의미와 관계를 맺고 원서를 읽으면 보다 쉽게 고전을 정복할 수 있다. 그렇게 독자들이 이 책 한 권을 통해 고전에 대한 깊은 탐독과 지혜의 길로 접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
흙 1
지식의숲(넥서스) / 이광수 지음, 송창현 엮음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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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
청소년 문학
이광수 지음, 송창현 엮음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16권 이광수 장편소설. 1932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이다. 심훈의 「상록수」와 함께 우리나라 농촌 계몽 소설을 대표하는 「흙」은 이광수의 계몽사상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세계적인 경제 공황과 일제 강점기의 피폐한 상황 속에서 농촌 계몽을 통한 조국의 발전을 주장했다. 부귀영화를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촌 계몽에 힘을 쏟는 허숭의 모습을 통해 뜻 있고 배운 사람이 농촌과 조국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계몽적이고 설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16-장편소설 흙 1 이광수의 계몽사상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우리나라 대표 농촌 계몽 소설! 1932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이다. 심훈의 《상록수》와 함께 우리나라 농촌 계몽 소설을 대표하는 《흙》은 이광수의 계몽사상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세계적인 경제 공황과 일제 강점기의 피폐한 상황 속에서 농촌 계몽을 통한 조국의 발전을 주장했다. 부귀영화를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촌 계몽에 힘을 쏟는 허숭의 모습을 통해 뜻 있고 배운 사람이 농촌과 조국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계몽적이고 설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023 글라이더 청소년 문학 추천도서 5종 세트 (전5권)
글라이더 / 박윤우, 김민혜, 이정호, 이진미 (지은이)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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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
청소년 문학
박윤우, 김민혜, 이정호, 이진미 (지은이)
‘나’ 자신과 ‘세상’이라는 흥미진진한 우주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청소년을 위한 글라이더 청소년 문학 세트. <어게인 별똥별>, <편순이 알바 보고서>, <여기는 경성 모던방송국>, <너의 우산>, <그 여름의 끝> 다섯 권으로 구성되었다.어게인 별똥별 작가의 말 / 1. 세 번째 전학생 / 2. 허스키 보이스 / 3. 또래 상담 우체통 / 4. 사과할 기회 / 5. 우주소년을 위한 팁 / 6. 선정의 별똥별 카페 / 7. 유리가 꿈꾸는 프리허그 / 8. 선정, 유성비를 만나다 / 9. 제주도 여행 / 10. 에블린 글레니의 마림바 / 11. 불의 냄새를 맡다 / 에필로그 편순이 알바 보고서 작가의 말 / 1. 대타로 출근하다 / 2. 빨간 머리 연 브이로그 / 3. 비 오는 날 아르바이트 / 4. 다시 알파와 오메가 / 5. 검은 손의 정체 / 6. 칵테일 바 / 7. 좀비 카페로 오세요 / 8. 입장 차이 / 9. 밀린 월급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1) / 10. 밀린 월급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2) / 11. 14시간 편의점 귀신 / 12. 정연만의 방식 / 13. 끝이 아니다 / 14. 영준의 거래 / 15. 피딴 편의점으로 오세요 여기는 경성 모던방송국 작가의 말 / 1. 내지에서 온 신상품 / 2. 쩨이 오 듸 케이, 여기는 경성방송국 / 3. 뜻밖의 만남과 연락 / 4. 말을 파는 말장수와 꾀꼬리 / 5. 새말 길거리에 떨어진 비단 / 6. 단둘만의 시간 / 7. 창경원 밤놀이 데이트 / 8. 토막촌에 뜬 초승달 / 9. 사라진 노라와 인형의 집 / 10. 무너진 토막 속 깨진 그릇들 / 11. 여기는 경성 모던방송국올시다 / 12. 조선의 아나운서 모던걸 / 13. 방송 후일담 너의 우산 작가의 말 / 사라진 우산 / 블랙, 티 / 어서 와, 여기는 처음이지 / 그 애가 여길 어떻게 왔을까 / 내 안의 타임캡슐 / 두 번째 밤 / 유미의 친구 / AP레인의 소속사 / 한옥마을에서 / 소은이의 코스프레 / 아이돌 가수 윤지완 / 너의 우산 / ‘레인보우’ 팬클럽 그 여름의 끝 프롤로그 _ 그 여름 나무 백일홍입니다 1 _ 붉은 꽃봉오리를 매달았습니다 2 _ 그 여름 나는 폭풍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3 _ 나의 절망은 장난처럼 붉은 꽃을 매달았습니다 4 _ 붉은 꽃이 마당을 피로 덮을 때 5 _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니다 에필로그 _ 그 여름의 끝 작가의 말‘나’자신과 ‘세상’이라는 흥미진진한 우주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청소년을 위한 글라이더 청소년 추천 문학! 글라이더 청소년 문학_5 : 그 여름의 끝 (이진미 글) “황홀하지만 죽도록 아픈 첫사랑의 시작! 모든 ‘국대’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이야기” 주요내용 모태솔로 고등학생 우국대에게 난생 처음 짝사랑이 시작된다. 황홀하지만 죽도록 아픈 첫사랑이다. 이 사랑이 특별한 것은 상대가 동성 친구이기 때문이다. ‘성소수자’라는 소재에 한정되지 않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이라는 주제로 우국대의 마음을 섬세하게 따라감으로써 ‘나 자신’이라는 흥미진진한 우주를 탐험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보편적 공감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남들과 다른 특성이 있다 해도 모든 존재는 소중하며, 진실한 감정은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모태솔로이자 망해가는 교내 연극부 부장 우국대. 그해 여름 긴 장마가 끝날 무렵 전학 온 서동욱의 무심하면서도 차가운 눈빛이 어쩐지 자꾸 신경 쓰인다. 집에서는 엄마 아빠의 오랜 싸움이 점점 격렬해지는데 동욱이 연극부에 들어오면서 국대의 감정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연극 대본 집필을 맡은 국대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는 극중 주인공에게 자꾸만 동욱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게 된다. 농구부에서 사고치고 연극부에 들어온 불만투성이 하찌의 입에서 터져 나온 동욱의 충격적인 과거 소문이 퍼지면서 동욱은 위기를 맞게 되고, 국대와 동욱은 편의점에서 뜻밖의 사건을 겪으며 급격히 가까워진다. 소문만 듣고 동욱을 배타적으로 대하는 친구들에게 동욱의 진짜 모습을 알리고 싶었던 국대는 계획대로 동욱을 한순간 학교의 스타로 만든다. 한편 아빠는 끝내 집을 떠난다. 국대는 할머니의 극렬한 반대를 무릅쓰면서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이 결국 파국으로 끝나고 마는 것을 보며 사랑이란 무엇일까 생각에 잠긴다. 우여곡절 끝에 대본이 완성되어 가는데, 사물함에 들어있는 협박 쪽지를 발견하고 사색이된 국대! 협박 쪽지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엉망진창 연극부는 무사히 공연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국대는 동욱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하필이면 국대와 동욱, 둘만의 추억이 깃든 편의점에서 국대는 절망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사랑을 떠나보낸 엄마와 같은 슬픔을 간직한 국대는 엄마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데…. 세상이 허락하지 않는 존재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갉아먹는 모든 ‘국대’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이야기. 글라이더 청소년 문학_4 : 너의 우산 (김민혜 글) ※ 청소년 북토큰 선정/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책씨앗 추천 “마음속 오해를 풀기 위한 비밀과 그 우산의 정체는 무엇일까? 화해를 위해 떠나는 소녀들의 심쿵한 노래 여행!” 주요내용 K-POP 아이돌 그룹 팬덤과 관련된 이야기이자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네 명의 청소년 이야기다. 좋은 사람, 좋은 관계란 어떤 것일까? 고등학생인 지나는 아이돌 그룹 AP레인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친구 유미와 함께 서울에 온다. 그리고 중2 때 사귀었던 AP레인의 멤버 윤지완과 오해를 풀고 윤지완에게 우산을 전해 주려한다. 하지만 여러 우여곡절이 지나를 가로막는다. 지나가 가져온 우산을 연극 소품으로 쓰겠다며 허락도 없이 가져간 사촌언니 혜숙, 그 우산을 갖고 커피숍에 간 연극배우, 그 우산을 갖고 간 손님, 낯선 서울에서 숨바꼭질하듯 우산을 찾아다니느라 지치지만 지나는 마음을 다잡으며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려고 한다. ‘헤어질 때가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은 지나와 유미는 각자의 오해를 잘 풀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누며 교감하려고 애쓰는 지나의 서울 여행에 동행하며 좋은 관계 맺기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 (박미연 부천 내동중 국어 선생님의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서평 중에서) 글라이더 청소년 문학_3 : 여기는 경성 모던방송국 (이정호 글) ※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행복한아침독서 추천 “쓰라린 식민 체험과 분단, 산업화와 민주화 등 숨가빴던 근현대사를 통찰하면서 근대의 첫발인 1930년대를 되짚어 시민의식을 일깨워 주는 책!” 주요내용 1930년대, 이식된 근대를 딛고 일어선 진짜 ‘모던걸’의 탄생을 그려주는 소설이다. 1927년 2월 16일 경성방송국은 이 땅에 처음 무선 방송을 시작했고, 그 후 1933년 4월에 일본어 방송과 조선어 방송을 따로 하기 시작했다. 조선어 방송 개시 1년 전 경성방송국은 여성 아나운서 두 명을 새로 선발했는데, 소설의 주인공 화경은 우연한 기회에 아나운서 보조로 일하게 되는데, 당시 라디오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일제는 모더니즘으로 교묘히 덧칠한 식민 전략을 라디오를 통해 전파했는데 방송은 강력한 식민 통치 수단이자 오락거리였다. 첨단의 근대 문물이 대중에게 퍼져나갈 즈음, 광풍처럼 불어닥친 문화주택열은 도시 빈민의 삶을 무참히 짓밟았다. 투기꾼과 문화주택 분양업자는 경성의 집값을 일시에 올려놓았고, 토막에 사는 빈민들은 당국의 무자비한 철거로 삶의 터전을 잃고 말았다. 1930년대 모더니즘과 근대화의 화려함 뒤에는 식민주의에 신음하는 이들의 통곡이 자리 잡고 있었다. 소설의 주인공 화경은 라디오방송 아나운서로서 근대 직업여성으로 문화주택열로 삶의 터전을 잃은 고향 친구를 보면서 화려한 문명을 누리는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결국 방송을 통해 근대 시민의식인 ‘자유, 평등, 형제애(연대)’를 실천하고 진짜 모던걸, 근대 시민의식을 갖춘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다. 글라이더 청소년 문학_2 : 편순이 알바 보고서 (박윤우 글) ※ 청소년 북토큰 선정/ 올해의청소년교양도서 선정/ 행복한아침독서 추천 “10대에 대한 부당한 노동 현실을 고발한 청춘 알바보고서! 정연과 영준이 함께 일한 편의점은 우리의 현주소이며, 그들이 앞으로 책임져야 할 노동현장이다.” 주요내용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 비정규직이나 연소자의 아르바이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성장단계에서의 근로경험은 향후 직업생활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근로자로서의 자세와 권리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정연과 영준이 함께 일한 편의점은 우리의 현주소이며, 또 그들이 앞으로 책임져야할 노동현장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이 소설은 안타까운 대학 입시의 현실에서 거기에 들지 못하고 공부에 흥미가 없어 다른 진로를 모색하고 싶어도 부모와 사회가 용납을 안 하는 현실을 꼬집고, 그러한 풍조에서 과감하게 다른 길을 선택해 걸어가는 청소년들을 통해 우리는 언제까지 이러한 헛걸음을 계속해야 하는지를 질문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 정연은 미술대학에 들어가 관련 분야로 진출하려는 생각이 확고하지만 가정 형편상 미술학원에 등록하기 어려운 처지이고, 가족이 적극적으로 응원하지도 않는다. 엄마는 엄마대로 불행하고 아빠는 아빠대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럼에도 포기를 모르는 정연이기에 학원수강료 마련을 목표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취직한다. 편의점에서 돈만 벌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릴 것이라는 기대는 오산이었다. 사회의 법칙은 학교의 생리와는 완전히 달랐다. 정연이 가장 먼저 맞닥뜨린 현실은 편의점주가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알바비를 제때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조금씩 가불을 하거나 아빠를 앞세워 밀린 월급을 받아내려 했지만 도리어 적반하장에 처한다. 정연은 학원 등록보다 더한 좌절에 직면하지만 학교가 아닌 냉혹한 사회현실의 논리를 조금씩 터득해가면서 보람도 느낀다. 1년 만에 편의점에 다시 돌아온 정연은 놀랍게도 그곳의 새 주인이 된 영준에게 브이로그를 촬영해주며 영준이 자신처럼 꼭 맞는 옷을 입었다고 말해준다. 글라이더 청소년 문학_1 : 어게인 별똥별 (박윤우 글)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 선정 “출구 없는 절망은 없다! 희귀 난치병을 앓다가 끝내 우주의 별이 된 제자를 되살려놓고 싶었던 작가의 절절한 바람과 청춘의 적나라한 고민들을 담아낸 이야기.” 주요내용 보편적인 삶에서 갑자기 멀어진 선정(불치성 뇌수막염)이 절망을 넘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을까? 라는 화두에 대한 해답 형식의 청소년소설이다. 일어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늘 새로운 삶이 가능한 법인데 그것은 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엄친아 선정은 유성비 내리는 겨울 하늘을 보며 자신이 광속으로 떨어지는 기분을 느낀다. 뇌에 차오르는 물때문에 공부는 할 수 없고 치료비 걱정에 가족들은 점점 피폐해간다. 오직 공부만 생각하고 살았던 그에게 탈출구는 없었다. ‘어게인 별똥별’까페지기 뚱별샘은 운석이 제주 백록담 근처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올리고 선정과 회원들에게 운석수집 여행을 제안한다. 선정은 또래상담 동아리 유리와 만나 제주도로 향한다. 유리는 탈진한 선정에게 허그가 필요함을 아는 유일한 아이였다. 선정 대신 모임에 참석한 유리는 작은 운석조각을 줍는다. 불에 타면서도 부서지지 않고 날아온 짱돌은 그들에게 어떤 소식을 전해줄까? 살면서 무수한 절망의 순간들과 마주하게 되겠지만, 결코 출구가 보이지 않는 절망은 없다. 선정과 유리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희망’이라는 삶의 본질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고사목에 올망졸망 매달려 생명의 움을 틔운 버섯들처럼 설렘과 기쁨으로 우리 앞에 펼쳐진 수많은 삶의 길들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10&2 텐투 수학 (하) (2018년 고1용)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18.06.05
9,500
아름다운샘
청소년 학습
이창주 (지은이)
교과서의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유형별로 구성한 단기특강 교재다. 난이도가 쉬운 개념 확인 문제부터 난이도가 어려운 최상위권 문제까지 단계별로 코너가 구성되어 마무리 학습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유형별로 구성한 10강으로 교과서의 개념을 완벽히 정리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기출문제로 구성한 2강을 보태어 개념을 다지는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제1강 원의 방정식 제2강 도형의 이동 제3강 집합 제4강 명제 제5강 함수 제6강 합성함수와 역함수 제7강 유리함수 제8강 무리함수 제9강 경우의 수 제10강 순열과 조합 학력평가 대비 기출문제 1회 학력평가 대비 기출문제 2회◆ 이 책의 특징 ☆ 교과서 개념을 유형별로 정리한 교재 - 교과서의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유형별로 구성한 단기특강 교재입니다. 난이도가 쉬운 개념 확인 문제부터 난이도가 어려운 최상위권 문제까지 단계별로 코너가 구성되어 마무리 학습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교재입니다. ☆ 기본 10강으로 구성되어 방과후 또는 방학 때 보충수업에 적합한 교재 - 유형별로 구성한 10강으로 교과서의 개념을 완벽히 정리할 수 있는 단기특강 교재입니다. 필요에 따라 기출문제로 구성한 2강을 보태어 개념을 다지는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기중의 방과후 또는 짧은 여름방학의 보충수업 시수에 적합하도록 분량을 맞춘 교재입니다. ◆ 이 책의 구성 ☆ 개념 확인 문제 -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하는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여 필수적인 계산 문제들을 능숙하게 풀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수학적 기본 실력을 튼튼하게 쌓아야 보다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을 사용하는 기본 문제를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 두세요. ☆ 유형 확인 문제 - 각 단원을 4개의 핵심 유형으로 나누어 유형별 개념 정리, 유용한 문제 해결 팁인 PLUS강의를 실었습니다. 또한, 각 유형별로 꼭 풀고 가야 하는 대표예제를 수록하였고 함께 풀어 보아야 할 문제들을 엄선하여 선별하였습니다. ☆ 최상위권 문제 - 보다 난이도 있는 문항들을 풀어 볼 수 있도록 각 단원별로 5문항 정도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깊이 있는 수학적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어 보세요. ☆ 학력평가 대비 기출문제 - 각 단원별로 학력평가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면서 실력을 점검하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회는 원의 방정식~함수, 2회는 합성함수와 역함수~순열과 조합 단원의 기출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그 여름의 크리스마스
문학과지성사 / 이은용 지음 /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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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청소년 문학
이은용 지음
문지 푸른 문학 시리즈. 중학교 졸업식을 채 치르기 전에 필리핀으로 유학을 간 이진과 준희, 그리고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인 엄마를 둔 현아의 이야기다. 2년 전, 역시 ‘문지 푸른 문학’으로 <내일은 바게트>를 출간한 이은용 작가는 이번에도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묘사로, 여러 시련 뒤에 한 뼘 더 성장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고온 다습한 아열대성 기후인 필리핀에서는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는 상상할 수가 없다. 이처럼 모든 것이 낯선 환경 속에서 두려움과 불안, 그리움을 안고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가는 소녀들의 성장담이 조금은 아프게 펼쳐진다.그 여름의 크리스마스 작가의 말“한국을 벗어나면 더 선명해질 줄 알았어, 내 앞날이. 그런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 한국과 필리핀, 겨울과 여름, 거기와 여기, 지금과 미래…… 그 사이에서 길을 찾는 아이들이 꿈꾸는 하나의 크리스마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라니 무슨 이야기일까? ‘문지 푸른 문학’ 시리즈로 출간된 이은용의 『그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중학교 졸업식을 채 치르기 전에 필리핀으로 유학을 간 이진과 준희, 그리고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인 엄마를 둔 현아의 이야기다. 2년 전, 역시 ‘문지 푸른 문학’으로 『내일은 바게트』를 출간한 이은용 작가는 이번에도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묘사로, 여러 시련 뒤에 한 뼘 더 성장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고온 다습한 아열대성 기후인 필리핀에서는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는 상상할 수가 없다. 이처럼 모든 것이 낯선 환경 속에서 두려움과 불안, 그리움을 안고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가는 소녀들의 성장담이 조금은 아프게 펼쳐진다. 모든 게 다르고 낯선 필리핀 유학, ‘지금’은 견디는 시간일까, 붙들고 있는 기회일까?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 이진(루시)은 중학교 졸업을 앞둔 겨울 방학에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난다. 방학 기간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적은 있었지만 대입을 염두하고 떠나 온 유학길이 마냥 낯설고 두렵기만 하다. 대학 진학도, 그 이후 앞날에 대한 뚜렷한 확신도 없이 엄마 아빠의 부추김에 오게 된 필리핀.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같은 나이의 준희(리사)와 함께라는 것이다. 인지하고 있을 때는 막연한 두려움이었지만 경험으로 다가왔을 때는 두려움 자체였다. 어학연수를 왔을 때와는 너무도 달랐다. 끝이 보이는 길을 걷는 것과 까마득한 길을 떠나는 일이 같을 리가 없었다. 스크린 도어를 빠져나가던 순간이 떠오르자 잠결에도 숨이 가빠왔다. 더운 공기가 폐 속까지 파고드는 느낌이었다. 잊으려고 해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기억. 필리핀 공항의 스크린 도어를 걸어 나가던 순간, 나는 낯선 세계에 떨어진 도로시가 된 기분이었다. 방금 전에 떠나온 세계가 그리웠다. (14쪽) 부모님의 강요된 제안으로 필리핀에 온 이진과 달리 준희는 스스로 우겨서 온 경우이다. 준희는 필리핀이 자신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절실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래가 막막하기는 이진과 마찬가지. 둘은 한방을 쓰면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그림자처럼 붙어 지낸다. 그러나 이진은 준희의 생각이 자신과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종종 느낀다. 답답하고 힘든 유학 생활에서 뭔가 다른 돌파구를 찾으려는 이진과 달리, 준희는 자기만의 세계에서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라는 필리핀에 대한 선입견은 준희에게 마음의 벽을 더욱 높이 쌓게 만든다. 우리는 쌍둥이가 아니라 그림자처럼 함께 다녔다. 내가 가면 준희도 가고, 준희가 가면 나도 갔다. 내가 하지 않는 일은 준희도 하지 않았다. 혼자가 아닌 둘이라는 사실은 걱정과 두려움을 반으로 덜어주었다. 하지만 가끔은 준희의 생각이 나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는 걸 느낄 때가 있었다. (49쪽) 그런 둘 앞에 어느 날 현아가 등장하면서 보이지 않던 갈등이 점차 모습을 드러낸다. 현아는 어학원에서 말썽을 피우고 목사님 댁에 보내졌다가 돌아온 아이다. 아빠는 한국 사람이지만 엄마가 필리핀 사람이라 외모에서부터 눈에 띄는 현아를 준희는 처음부터 못마땅하게 여기고, 이진과의 사이에 현아가 끼어드는 것을 경계한다. 그러나 이진은 현아와 함께 원장 부부 몰래 어학원을 나와 자유의 바람을 맞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히려 현아를 헐뜯는 준희가 불편하다. 준희와 같은 중학교를 나온 한국 친구에게서 준희의 안 좋은 이야기를 듣기도 했던 이진은 처음엔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점점 자신이 보는 준희의 모습이 전부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준희가 학교에서 필리핀 아이들과도 사이가 나빠지면서 이진과 준희의 거리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멀어진다. 감옥을 빠져나가서 들이마셨던 공기. 그날 불었던 바람과 냄새와 모든 기운이 고스란히 기억났다. 매연을 마시며 탔던 트라이시클과 거리의 사람들. 내가 보았던 모든 풍경이 사진처럼 찍혀 앨범을 들추듯 하나하나 나타났다. 나를 향해 웃던 현아와 내키지 않는 걸음을 해서 불안해하던 준희.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이었다. (158쪽) 준희가 자신에게 무언가 말을 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면서도 이진은 선뜻 준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준희와 어긋날수록 이진은 자꾸만 더 준희를 피하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준희가 아끼던 고양이 망고의 죽음이 찾아온다. 그러다 얼마 후,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린 준희는 시험을 치르는 날 학교에서 뛰쳐나간 후로 어학원에서 모습을 감춘다. 모두 준희를 잊은 듯 시간이 흐르고, 어학원에 새 학생들이 들어온 날 이진이는 고양이 울음소리에 이끌리듯 준희의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준희의 방이 아닌, 필리핀에 처음 왔을 때 준희와 함께 지냈던 지하 방에서 고양이처럼 변해버린 준희를 발견한다. 그 후 준희는 급히 한국으로 돌아가고, 이진은 준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크리스마스에 준희의 집을 찾아간다. 필리핀의 뜨거운 크리스마스를 겪으면서, 다음엔 꼭 둘이서 눈이 내리는 차가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자고 약속했던 이진과 준희. 그들이 바라던 차가운 크리스마스는 필리핀에서의 그 여름의 크리스마스와 과연 다른 것이었을까?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던 필리핀 아이들은 그들과 정말 다를까? 이은용 작가는 이진과 준희의 낯선 이국 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결국 똑같은 곳이었음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준다. 한국에서 수험생으로 살아가는 일과 녹록지 않은 유학 생활, 필리핀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준희와 준희를 좋지 않게 기억하는 한국 아이들, 어학원이 갑갑하기만 한 이진과 필리핀 생활이 너무 싫지만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준희, 그리고 그들이 기다리는 1년 중 딱 하루 크리스마스. 여름의 필리핀과 겨울의 한국은 그 계절의 차이만큼이나 멀리 떨어진 듯 보이지만 12월 25일은 어느 곳에서나 단 하루이듯, 바라보는 위치만 다를 뿐 결국은 모두 같은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간, ‘누구’와 함께 하느냐, 하는 것이다. “생애 최고의 순간, 젊고 달콤한” 현재에 함께 춤을 추는 것, 그 자체의 아름다움 말이다. 그렇기에 크리스마스를 함께하자던 준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찾아가는 이진의 여정은 중요하다. 아픈 성장통 끝에 비로소 알게 된 것이 바로 그렇게 지금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미술 시간에 선생님이 말한 내용이 떠올랐다. “컵을 아래쪽에서 보면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지. 손잡이가 있는 반대 방향에서는 손잡이가 있는지도 모르는 거야.” 준희와 현아, 그리고 나는 각자의 방식대로 버티고 있었다. 어디에서 보든 결국 하나의 존재였는데, 그걸 몰랐다. ? 함께 있었더라면 좋았을 거야. 다른 방향을 보았더라도 서로의 말을 들어주고 서로가 본 걸 얘기했더라면, 그랬으면 알았겠지. 왜냐면…… 우리는 같은 걸 보고 있었으니까. (228~229쪽)행복은 내가 있고 싶은 곳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있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런 곳이 있기나 한 건지 그것조차 알 수가 없었다. 모든 게 나를 위해 결정된 일이고 주변 사람들도 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정작 나는 아무런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내가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그리고 내 행복에 대해서도. 어른들은 그렇게 말했다. 지금 아니면 안 되는 일만 생각하라고. 꼭 지금 해야 되는 일만 하라고. 열여덟에 누군가를 좋아하고 아파하는 마음을 갖는 건 열여덟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스무 살에도, 그 이후에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열여덟은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없으니까. 사람들은 그걸 몰랐다.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라고 말했다. 별거 아닌 일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시간, 상처들은 아무것도 아닌 걸까. 매일 크고 작은 일들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그런데 그 일들이 모두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별거 아닌 일이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별거 아닌 일이라면 후회할 필요도 없고 되새김질 할 필요도 없지만, 사람들은 늘 지나간 시간을 곱씹으며 살았다. 기억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은 ‘별거’인 게 분명했다.
그런데, 심리학이 말하기를
픽(잇츠북) / 클레어 프리랜드, 제클린 토너 (지은이), 맹하나 (그림), 조연진 (옮긴이) /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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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클레어 프리랜드, 제클린 토너 (지은이), 맹하나 (그림), 조연진 (옮긴이)
심리학이 어떤 학문인지 궁금한 10대를 위한 책이다. 뇌, 신경, 감각, 성격, 학습, 발달, 지능, 기억, 생각, 수면, 감정, 스트레스, 마음 건강, 인간관계, 사회, 환경 등을 모두 다루는 놀라운 심리학. 이 책은 심리학의 주요 내용을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실제 심리학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사실이 가득하며, 간단한 활동으로 심리학 이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심리학이 무엇인지 이 책 한 권으로 감을 잡을 수 있다. 심리학을 통하여 복잡미묘한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하여 들여다보고,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하여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1부 심리학의 세계로 1장 심리학이 무엇일까? 2장 근거는 어디에 있을까? 2부 몸과 마음은 함께한다 3장 양말 신기가 초능력이라고? 4장 뇌는 어떻게 움직일까? 3부 ‘나’라는 오직 한 사람 5장 무엇이 나를 ‘나’로 만들까? 6장 여성 또는 남성이 된다는 게 무슨 뜻일까? 4부 학습과 발달 7장 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8장 ‘똑똑하다’가 무슨 뜻일까? 9장 기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10장 생각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11장 성장하면서 어떤 변화를 겪을까? 5부 감정을 이해하기 12장 감정은 어떻게 생길까? 13장 무엇이 동기를 부여할까? 6부 자기 자신을 돌보기 14장 스트레스가 무엇일까? 15장 왜 그렇게 많은 시간을 잠에 쓸까? 7부 마음을 다스리기 16장 좋은 삶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17장 마음이 너무 힘들 때는 어쩌지? 8부 타인과 살아가는 일 18장 다른 사람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19장 다른 사람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20장 인간은 원래 다투는 존재일까? 9부 더 좋은 세상을 위해 21장 심리학이 지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까? 부록: 용어 설명 심리학은 과학일까? 심리학자도 실험을 할까? 심리학 = 독심술? 심리테스트? 심리학이 궁금해?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처음 만나는 탄탄한 심리학 안내서! 심리학은 과학이다 : 10대를 위한 심리학 입문서 요즘은 곳곳에서 ‘심리학’이라는 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점에 가도 ‘심리학’과 관련된 책이 무척 많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말이긴 한데 심리학이 대체 어떤 학문일까요?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이나 시중에 떠도는 각종 심리테스트도 심리학일까요? 여러 매체에서 말하는 것처럼 심리학을 알면 정말 세상살이에 도움이 될까요? 이런 질문에 답을 해 줄 수 있는 책, 《그런데, 심리학이 말하기를》을 10대 친구들에게 소개합니다. 심리학은 보이지 않는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인간의 행동도 함께 연구합니다. 심리‘학(學)’이 학문인 것은 분명한 근거를 가진 과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 근거가 없거나 재미로 하는 테스트는 심리학이 아닙니다. 《그런데, 심리학이 말하기를》에서는 심리학이 어떤 학문이며, 우리 삶과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심리학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심리학을 공부하면 어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지 등을 모두 알려 줍니다. 실제 심리학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사실을 가득 담았으며, 간단한 활동이 들어 있어 심리학 이론을 직접 경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심리학의 주요 내용을 한 권에 모두 담아 ‘10대를 위한 심리학 입문서’로 손색이 없습니다. 심리학은 나를 알게 한다 : 10대가 심리학을 만나야 하는 이유 ‘내 마음이 이런 이유가 무엇일까?’,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하는 걸까?’, ‘이런 일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합니다. 많은 사람이 심리학에서 길을 찾으려 하는 까닭은. 심리학이 바로 우리의 이런 고민을 주제로 탐구하기 때문입니다. 10대 또한 이런 고민을 하며 정체성을 확립해 나갑니다. 이때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돌아보고 알아 가는 자기 성찰이 중요한데, 여기에 심리학적 지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격 특질이 어떠한지, 다른 사람들과는 어떻게 다른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북돋아야 하는지 등을 심리학을 통하여 알아볼 수 있습니다. 10대는 마음이 요동치는 시기이기도 한데, 마음을 다독이는 법에 대하여 심리학만큼 잘 알려 줄 수 있는 학문도 없을 것입니다. 감정에 대하여 이해하고 어려운 감정을 다루는 법, 자신을 돌보는 법에 대하여 심리학이 어떤 답을 주는지 책을 읽으며 알아보기를 바랍니다. 성적이나 학습과 관련된 고민이 있는 친구라면 ‘학습과 발달, 동기 부여’ 부분을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보상과 처벌은 어떤 역할을 할까? 아이큐는 성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우리의 생각이나 기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무엇이 동기를 부여하여 목표를 향해 정진하게 해 줄까?’ 등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따로 시간을 내어 이 내용을 곱씹어 보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리학은 우리가 함께인 이유를 알려 준다 : 인간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하는 책 이 책을 읽다 보면 매우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으며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보통은 자신의 선택이나 판단이 자신만의 것이라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러 심리학 실험을 통하여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며, 다른 사람을 관찰한 결과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이 책에서는 ‘타인과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사회 심리학의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갈등과 편견, 확증 편향 등에 대하여 알려 줍니다. 왜 우리가 무리를 지어 살려고 하는지, 다른 사람의 영향을 어떻게 받는지,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지, 또 이러한 사실이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함께 모여 사는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꼭 필요합니다. 이는 심리학이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어 활약하는 이유이며, 앞으로 우리 친구들이 어떤 분야에서 일하게 되더라도 심리학을 한 번쯤 접해 보았으면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 마음은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우리 행동은 주변 세계와 어떻게 연결될까?’ 심리학자는 이런 것들에 관심이 있어. 심리학 실험이나 연구 조사에서 얻은 정보를 사용하여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는 심리학의 한 분야를 ‘응용 심리학’이라고 해. 심리학은 우리 삶과 사회를 개선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 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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