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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주먹이의 모험
휴머니스트 / 신동흔 (지은이), 민은정 (그림) / 2024.02.19
17,000

휴머니스트청소년 인문,사회신동흔 (지은이), 민은정 (그림)
‘세계설화를 읽다’ 시리즈는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세계 최초로 펴낸 청소년을 위한 세계설화 모음집이다. 구비문학 연구자로 이름 높은 신동흔 교수님이 세계 곳곳의 가치 있는 설화들을 가려뽑아 주제별로 각 권을 구성하고 청소년이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어썼다. 저자는 이야기의 구술성을 살리기 위해 12명의 이야기꾼(스토리텔러) 캐릭터를 설정하고, 각 이야기의 성격에 맞는 스토리텔러를 내세워 생생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세대를 대표하는 여러 이야기꾼들이 모여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이야기가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12명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은, 파편화되고 개인화되어 가는 삶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이야기 문화’를 되살리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을 담은 것이다. 또한 ‘세계설화를 읽다’ 시리즈는 교육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거리도 실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인 스토리텔러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1권 《작은 거인 주먹이의 모험》의 주제는 ‘나’로, 넓고 거친 세상의 한 주인공으로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 남다른 무언가를 이루어낸 삶의 이야기를 모았다.머리말 이야기꾼 프로필 stage 01. 거인이 된 꼬맹이들 주먹이의 모험 (한국) 엄지동자 (독일) 대나무통 소녀 새끼손가락 (베트남) 꼬맹이 호위무사 잇슨보시 (일본) 거인 뱃속의 코요테 (북미) storytelling time. 나도 이야기꾼! stage 02. 진짜 나를 찾아서 사계절 선녀 원천강 오늘이 (한국) 메르겐 조릭토 (시베리아 브리야트족) 노을 아이 (북미) 카디르의 복 찾기 여행 (카자흐스탄) storytelling time. 나도 이야기꾼! stage 03. 나의 꿈, 나의 길 밤의 삼바 (세네갈) 소년의 외침 (잉카) 수라판의 소원 (태국) 베를 짜며 노래하는 새 (독일) 황금 나이팅게일 (튀르키예) storytelling time. 나도 이야기꾼! stage 04. 걸림 없이 당당하게 내 복에 사는 나, 감은장아기 (한국) 암소의 아들 이반 (러시아) 나그네의 못죽 (스웨덴) 흰눈이와 빨간장미 (독일) storytelling time. 나도 이야기꾼! 집중 탐구! 이야기의 비밀 코드 - 옛이야기의 화소와 그 의미 설화와 화소(motif) / 화소의 뜻풀이는 어떻게? / 이야기 속의 문화 요소 / 동양의 용과 서양의 용세계 최초, 청소년을 위한 주제별 세계명작설화 모음집 - 재미, 감동, 지혜 가득한 세상 곳곳 옛이야기를 담다 ‘세계설화를 읽다’ 시리즈는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세계 최초로 펴낸 청소년을 위한 세계설화 모음집이다. 구비문학 연구자로 이름 높은 신동흔 교수님이 세계 곳곳의 가치 있는 설화들을 가려뽑아 주제별로 각 권을 구성하고 청소년이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어썼다. 저자는 이야기의 구술성을 살리기 위해 12명의 이야기꾼(스토리텔러) 캐릭터를 설정하고, 각 이야기의 성격에 맞는 스토리텔러를 내세워 생생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세대를 대표하는 여러 이야기꾼들이 모여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이야기가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12명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은, 파편화되고 개인화되어 가는 삶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이야기 문화’를 되살리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을 담은 것이다. 또한 ‘세계설화를 읽다’ 시리즈는 교육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거리도 실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인 스토리텔러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1권 《작은 거인 주먹이의 모험》의 주제는 ‘나’로, 넓고 거친 세상의 한 주인공으로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 남다른 무언가를 이루어낸 삶의 이야기를 모았다.?2권 《태양과 달을 얻은 사르센바이》의 주제는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이야기, 아름답고 빛나는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이야기, 슬프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등을 담았다. 3권 《신과 맞선 천방지축 마우이》의 주제는 ‘영웅’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삶을 개척해 나가는 특별한 영웅들이 펼치는 이야기, 남다른 재미와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를 모았다. 4권 《저승사자를 이겨먹은 곤궁아주머니》의 주제는 ‘지혜’이다. 지혜의 본질과 힘을 보여주는 이야기, 창의적 생각과 파격과 반전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모았다. 이어서 이 시리즈의 책들을 10권까지 출간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의 책에는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모든 가치와 철학이 담겨 있어, 마치 인생의 나침반이라 할 만하다. 미성숙한 존재이며 자아를 형성해 나가야 할 청소년기에 이런 책을 읽는다는 건 자신의 앞날을 밝히는 일과 같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 하나하나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알아채고 그것들을 차곡차곡 머리와 가슴에 쌓아나가다 보면, 삶이 훨씬 더 단단해지고 충만해질 것이다. 설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인생 교과서 학교와 학원, 공부와 시험으로 꽉 들어찬 청소년의 삶. 그들은 무엇을 향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미래를 꿈꾸고 가꾸어야 할 시기에 너무 혹사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세계설화를 읽다’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잠깐이라도 짬을 내어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자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지금껏 옛이야기는 주로 아동을 위한 읽을거리로 소비되었지만, 자아를 형성해 가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읽을거리가 바로 옛이야기다. 세계 곳곳에서 전해져 온 수많은 이야기 속에는 청소년들의 삶을 북돋고 인성을 돌보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보석 같은 내용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비문학 영역에서 이름 높은 신동흔 교수님과 의기투합하여 세계 최초로 ‘청소년을 위한’ 세계설화 모음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세계설화를 읽다’ 시리즈는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세계 최초로 펴낸 청소년을 위한 세계설화 모음집이다. 구비문학 연구자로 이름 높은 신동흔 교수님이 세계 곳곳의 가치 있는 설화들을 가려뽑아 주제별로 각 권을 구성하고 청소년이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어썼다. 설화는 오래된 이야기지만 낡은 이야기가 아니라, 파격적이고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이야기다. 오랜 세월 동안 민중 속에서 살아남은 설화들은 ‘인생 교과서’라 할 만하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 인간관계를 새롭게 하는 이야기, 시련을 극복하고 거듭나는 이야기, 참다운 용기를 불어넣는 이야기, 불의한 세상과 맞서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 참으로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지닌 설화 속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재미와 감동, 교훈이 저절로 머리와 몸에 스며든다. 그리고 상상력과 창의성, 논리적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쑥쑥 자라난다. 설화는 인생 교과서이자 나침반인 동시에 마음을 위한 최고의 양식이다. 그림 형제는 옛이야기를 “인류의 삶을 촉촉이 적시는 샘물”과 같다고 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설화, 이야기 문화를 되살리는 힘 설화는 신화, 전설, 민담을 아우르는 말이다. 설화 속에는 기쁨, 슬픔, 사랑, 미움, 두려움, 욕망 같은 자연적 감정은 물론이고 현실을 타개하려는 의지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신비롭고 환상적인 체험 등 다채로운 서사가 담겨 있다. 이러한 설화는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모든 이야기의 원형 서사라 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판타지 장르도 그 화소와 서사 구조를 보면 설화와 맥이 닿아 있다. 웹툰과 웹소설,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등 현대 스토리텔링에서 설화적 요소가 갈수록 확대되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수천 년간 살아서 이어져 온 설화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이야기로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설화는 생생한 구술 언어로 만날 때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구술성을 살린 이야기책은 많지 않다. ‘세계설화를 읽다’ 시리즈는 세계 설화의 정수를 한데 모아서 역동적인 스토리텔링의 맛을 살렸다. 국내외 각종 설화 자료집을 두루 살피면서 완성도 높은 이야기들을 가려 뽑은 뒤, 이를 12명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꾼(스토리텔러)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살려냈다. 12명의 스토리텔러는 이야기 화자인 동시에 청중이다. 저자는 이야기의 구술성을 살리기 위해 각 이야기의 성격에 맞는 스토리텔러를 내세워 생생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세대를 대표하는 여러 이야기꾼들이 모여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이야기가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12명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은, 파편화되고 개인화되어 가는 삶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이야기 문화’를 되살리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을 담은 것이다. 또한 ‘세계설화를 읽다’ 시리즈는 교육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거리도 실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상상력과 창의성, 논리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인 스토리텔러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10대를 위한 글로벌 빅테크 수업
넥스트씨 / 안석훈, 이경민, 홍혜민 (지은이) / 2025.01.13
17,700원 ⟶ 15,930원(10% off)

넥스트씨청소년 정치,경제안석훈, 이경민, 홍혜민 (지은이)
뉴욕, 텍사스, 실리콘밸리, 시애틀을 배경으로 빅테크 기업들을 탐방하는 가상의 여행을 담았다. 구글 뉴욕 오피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엔비디아의 보이저, 애플 파크, 아마존의 더 스피어스 등을 생생히 탐방하며 빅테크의 혁신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전편 ≪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에 이어 3명의 주인공 경민, 혜민, 그리고 안쌤은 독자들에게 친근한 동행자가 되어준다. 여행의 조력자들인 다양한 캐릭터들 또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그래픽이 존재하지 않았던 극초기의 PC시대부터 가상현실과 AI까지, IT 산업 발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M7 CEO들과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빅테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미래 필요한 전공,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도 얻을 수 있다.머리말 등장인물 프롤로그 들어가기에 앞서 10일 간의 빅테크 M7 탐방 여정 01 세계 금융의 중심, 뉴욕에서 구글을 마주하다 세계 금융의 수도, 뉴욕에 입성하다 구글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유튜브와 안드로이드를 품고, 새로운 세계로! [가상 인터뷰] 구글의 미래 수업 [안 쌤의 생각 더하기] 02 에너지 산업의 중심, 텍사스에서 테슬라와 조우하다 텍사스에는 아이언맨이 있다?! 일론 머스크의 꿈 테크 업계를 점령한 마피아의 진짜 정체 기가텍사스, 아찔했던 테슬라의 여정 로켓을 민간 기업이 만든다고? [가상 인터뷰] 테슬라의 미래 수업 [안 쌤의 생각 더하기] 03 지상낙원, 캘리포니아에서 엔비디아에 압도되다 캘리포니아의 햇살 속으로 엔비디아 속성 과외 AI 혁명의 주인공 [가상 인터뷰] 엔비디아의 미래 수업 [안 쌤의 생각 더하기] 04 위대한 유산, 애플 파크에서 미래를 읽다 김밥 혹은 브리또? 아니, ‘애플’입니다! 136 애플 파크에 입성하다! 139 금의환향한 잡스 그리고 아이폰의 탄생 150 애플 생태계의 확장은 계속된다 157 [가상 인터뷰] 애플의 미래 수업 [안 쌤의 생각 더하기] 05 IT 천재들의 놀이터, 실리콘밸리에서 메타를 외치다 캠퍼스? 아니, 메타의 디지털 놀이터! 페이스북의 DNA는 해커 웨이? 페이스북은 왜 인스타그램을 샀을까 [가상 인터뷰] 메타의 미래 수업 [안 쌤의 생각 더하기] 06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새로운 아마존을 밝히다 아마존의 도시, 시애틀로 가다 아마존의 시작은 소박한 온라인 서점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 우주를 꿈꾸던 소년, 달 착륙선을 만들다 [가상 인터뷰] 아마존의 미래 수업 [안 쌤의 생각 더하기] 07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혁신의 역사를 거닐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로 가는 길 소프트웨어 산업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 빌 게이츠 이후의 마이크로소프트 [가상 인터뷰]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수업 [안 쌤의 생각 더하기] 08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시골 마을, 오마하에서 버핏을 만나다 자본주의의 우드스톡,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로 꿈 같은 마침표 에필로그 빅테크 7 & 대학 탐방 가이드 “컴퓨터 공학은 전공하지 마라” (엔비디아 CEO 젠슨 황), “개발자 일자리 위협받을 것”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AI 시대, 전공과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빅테크 이야기! 진로와 논술, 투자까지 3 in 1 통합 교양! - 그래픽이 존재하지 않던 극초기 PC 시대부터 가상현실과 AI 시대까지, IT 발전의 생생한 이야기 + 빅테크 7의 인재상과 미래 비전을 한 권으로 읽어요 -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흥미와 재미 모두 업그레이드 글로벌 빅테크, 특히 M7(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인공지능 같은 기술은 물론, 기후문제와 우주까지, 이들의 행보와 비전이 우리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은 이제 누구나 인정하는 바죠. ≪10대를 위한 글로벌 빅테크 수업≫은 뉴욕, 텍사스, 실리콘밸리, 시애틀을 배경으로 빅테크 기업들을 탐방하는 가상의 여행을 담았습니다. 구글 뉴욕 오피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엔비디아의 보이저, 애플 파크, 아마존의 더 스피어스 등을 생생히 탐방하며 빅테크의 혁신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편 ≪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에 이어 3명의 주인공 경민, 혜민, 그리고 안쌤은 독자들에게 친근한 동행자가 되어줍니다. 여행의 조력자들인 다양한 캐릭터들 또한 등장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그래픽이 존재하지 않았던 극초기의 PC시대부터 가상현실과 AI까지, IT 산업 발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한 M7 CEO들과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빅테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미래 필요한 전공,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에 머물지 않습니다. 입시에서 논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지금, 각 장에 포함된 "안 쌤의 생각 더히기" 코너는 사회적, 경제적, 윤리적 문제를 탐구하는 논술 문항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더해 빅테크 7과 주요 명문대 탐방 가이드까지 수록, 책의 가치를 더했습니다. 다가오는 피지컬 AI 시대, 무엇을 공부하고 전공할 것인가? -입시는 물론, 5년 10년 후를 준비하기 위해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글로벌 빅테크와 기술 혁신 이야기 -웹소설처럼 재미있어서 하룻밤에 읽는 가상의 미국 탐방 오늘날의 세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AI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자동차, 디지털 미디어와 같은 첨단 기술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알파벳(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메타(구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즉 M7이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단순히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 문화, 교육, 심지어 인간관계의 방식까지도 변화시키는 중입니다. 이 책 ≪10대를 위한 글로벌 빅테크 수업≫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기업들의 역사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기업 탐구를 넘어서 자녀의 진로와 학업 방향을 계획하는 데 큰 힌트를 주는 책! 금수저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며, 이 책은 그러한 통찰력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AI 시대의 중심, 빅테크를 이해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선언한 "피지컬 AI 시대"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AI 기술이 개발자들의 일자리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죠. 이러한 발언들은 기술의 발전이 단순한 산업 혁신을 넘어 인간 사회 전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중심이 되는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이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M7은 단순한 기업이 아닙니다. 이들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창조해 우리의 일상을 형성하고, 미래의 방향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빅테크가 어떤 기업인지, 이들이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의 혁신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아는 것은 10대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지식입니다. 오늘날의 10대가 마주할 3년, 5년 후는 지금과 전혀 다른 환경일 것입니다. 급변하는 기술과 산업의 흐름 속에서 진로와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관심사'에 따라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빅테크는 단순히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 구조와 경제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에게 빅테크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의 모습과 이들이 다루는 첨단 기술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빅테크 7의 성장 스토리와 현재 비전은 단순히 기업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10대들이 미래의 변화 속에서 어떤 전공을 선택하고, 어떤 기술을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를 제공합니다. 특히 가상의 탐방과 CEO 인터뷰를 통해 "빅테크 기업이 지금 요구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미래를 준비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학생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실질적인 가이드가 됩니다. -10대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여행기 ≪10대를 위한 글로벌 빅테크 수업≫은 청소년들에게 기술과 경제의 무거운 주제를 전달하면서도 웹소설타임으로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뉴욕, 텍사스, 실리콘밸리, 시애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상의 탐방기를 통해 독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혁신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은 구글 뉴욕 오피스에서 시작해 텍사스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실리콘밸리의 엔비디아와 애플, 메타 캠퍼스와 시애틀의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CEO와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빅테크 기업의 비전과 인재상을 살펴보며, 독자는 마치 현장을 직접 여행하며 탐구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편인 ≪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 속 주인공인 경민, 혜민, 그리고 안쌤은 독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여행 조력자로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더불어 빅테크 기업의 핵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논술 대비 및 교과 연계 학습에 최적화된 구성 대학 입시에서 논술전형의 중요성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술 윤리나 빅테크 같은 시의성 있는 이슈 또한 빈번히 출제됩니다. 이를 위해 이 책의 각 장에 포함된 "안 쌤의 생각 더하기" 코너는 빅테크 기업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사회적, 경제적, 윤리적 문제들을 탐구하는 논술 문항들을 제공합니다. 또한 출판사 채널을 통해 각 문항들과 관련된 참고자료, 답안 예시를 제공받을 수 있어 교사와 학부모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그외에도 이 책은 다양한 교과목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사회·경제 교과와 연계: 빅테크의 성장 과정과 기업가 정신을 통해 자본주의와 경제 구조를 배웁니다. * 진로와 직업 교과와 연계: AI 시대의 인재상, 빅테크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분석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독서 활동과 학습 확장: 논술 문항과 추가 자료를 활용해 독후감, 발표, 팀 프로젝트 등으로 확장 가능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 AI와의 경쟁을 넘어 AI가 동료가 되고, 상사가 되고, 나아가 면접관이나 시험 출제관이 될 수도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와 같은 사고방식으로는 청소년들의 5년, 10년 후, 20년 후를 위한 경쟁력 있는 전공과 진로 선택을 하기 어렵습니다. 이 같은 급변의 시대에 무엇을 배우고, 공부하며, 준비해야 할까요? 이 책은 10대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귀중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엔화? 버블?”경민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요. 혹시 지금의 빅테크도 버블일까요? 버블(거품)이면 꺼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꼭 거품처럼 사라지지 않더라도, 애플이나 구글 같은 회사들이 계속 커질 수 있는 걸까요?”“좋은 질문이야.” 안 쌤이 말했다. “그 질문에 대해서는 내일부터 우리가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자꾸나. 이 플라자 호텔이 금융 역사의 현장이었다면, 우리는 이제 기술 혁명의 현장으로 떠나는 거야. 일단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올리비아가 과연 어디를 소개해 줄지 기대해 볼까?”셋은 각자 방으로 흩어져 다음 날을 기약하며 잠을 청했다. 경민 : 구글에서 일하려면,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하나요?순다 : 크게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인성이에요. 경민 : 너무 뻔한 답변 아닌가요?! 순다 :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우리에겐 정말 중요한 조건이에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동료를 기꺼이 도울 수 있는 인성을 갖추길 바랍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볼까요? 사무실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다면 그대로 놔둘까요, 아니면 주워서 버릴까요? 못 본 척 지나치는 사람이라면 우리 회사와는 맞지 않을 거예요. 그런 사람은 나중에 일을 맡겨도 남에게 미루거나 모른 척할 가능성이 크거든요.혜민 : 좋아요, 그런 인성을 기르는 건 마음먹으면 할 수 있어요! 또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중학생 친구에게 엔비디아는 낯선 기업일 수 있겠네요. 그럼 사옥을 둘러보기 전에, 왜 엔비디아가 요즘 그렇게 주목받는지 알려 줄게요. 자, 경민! 집에 컴퓨터 있죠?”“헐? 저, 아니, 한국인을 무시하시는 건가요? 한국은 거의 모든 가정에 컴퓨터가 있고, 초고속 인터넷도 당연히 보급되어 있어요! 스마트폰 하면 애플, 그리고 삼성!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라고요!”“알죠, 한국 대단하죠! 그래서 물어본 거예요. 대부분의 컴퓨터 안에는 ‘그래픽 카드’라는 부품이 들어 있어요.”“알아요! 우리 집 컴퓨터에도 지포스(GeForce) 그래픽 카드가 있어요.”“맞습니다.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포스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성능 좋은 컴퓨터에는 대부분 엔비디아 브랜드인 지포스 그래픽 카드가 들어가거든요.”


죽음과 소녀
주니어김영사 / 이경화 지음 / 20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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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청소년 문학이경화 지음
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시리즈 1권. 친구들에게 상처 받고, 가정에서는 공부 잘하는 오빠와 비교되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주인공 재희. 슈베르트의 음악이자 에곤 실레의 그림 「죽음과 소녀」를 좋아하는 재희가 세상과의 단절 시점에서 다시 가족과 친구의 사랑, 자신만의 공간을 발견하게 되는 청소년 소설이다. 소설의 내용이 ‘죽음’을 향해가는 17세 소녀의 위태로운 외줄타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타인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자신의 문제 혹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사건들을 극복해 가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어둡고 침울할 수도, 굉장히 희망적일 수도 있는 것이다. 소설의 주인공 또한 세상에 상처받고 위축되어 타인과의 소통을 주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비단 소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될 수 있다.소녀의 눈동자 죽음의 눈동자 소녀의 간절한 소망선진국들과 같이 죽음교육의 시행을 서둘러야 할 때, 이경화 작가의 신작 《죽음과 소녀》, 청소년 문제를 다룬 빼어난 문학작품!!!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청소년 전체 사망자 중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2000년 약 14%에서 2009년 28%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고의적 자살에 의한 청소년 사망자 수도 2000년 241명에서 2010년 292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9월13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연구(2011)’ 보고를 통해 자살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이 18.97%로 자살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군이 상당수 존재함을 말했다. 청소년 자살의 동기는 가족과 갈등이 36.6%, 친구와의 갈등이 25.6%, 학업문제 등이 12.2%로 나타났다. 우리 청소년들이 가정불화, 친구와의 관계,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 등의 원인 때문에 자살을 결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진국들과 같이 죽음교육의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나의 그녀》, 《나》, 《장건우한테 미안합니다》, 《지독한 장난》등의 청소년 소설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문학작품으로 아름답게 표현해 온 이경화 작가는 이런 사회적 현실 속에 신작소설《죽음과 소녀》를 출간해 주목 받고 있다. 《죽음과 소녀》는 친구들에게 상처 받고, 가정에서는 공부 잘하는 오빠와 비교되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주인공 재희, 슈베르트의 음악이자 에곤 실레의 그림 「죽음과 소녀」를 좋아하는 재희는 세상과의 단절 시점에서 다시 가족과 친구의 사랑, 자신만의 공간을 발견하게 되는 청소년 소설이다. “에곤 실레의 그림 ‘죽음과 소녀’는 마음을 끌어내린다.” “마음이 편해진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위에 소설의 첫머리에서 보듯이 소설《죽음과 소녀》는 주인공 ‘재희’가 에곤 실레의 그림《죽음과 소녀》에서 자신의 현재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드러내놓지 않지만 「죽음과 소녀」의 그림을 따라 그려가는 과정을 통해 주인공 재희가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과정,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소외되고 힘들어 자살을 선택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에 대한 감정이 편안함을 넘어서 일체화 되어가는 과정이 소설의 상징적 줄거리인 셈이다. 주인공 ‘재희’는 그림《죽음과 소녀》를 보고, 그려가고, 마지막으로 소녀의 눈동자를 그리면서 ‘죽음’이라는 세상과의 단절을 실행하게 된다. 세상과의 단절, 죽음은 세상과의 소통, 관계의 회복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소설의 내용이 ‘죽음’을 향해가는 17세 소녀의 위태로운 외줄타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타인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자신의 문제 혹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사건들을 극복해 가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어둡고 침울할 수도, 굉장히 희망적일 수도 있는 것이다. 소설의 주인공 또한 세상에 상처받고 위축되어 타인과의 소통을 주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비단 소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살아가기에 우리는 너무 특별하다. 이 세상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기에 우리의 영혼은 너무나 특별하다. 주인공 ‘재희’처럼 말이에요. 세상의 모든 ‘재희’들이 세상의 모든 청춘들이 이 천박한 세상에 속아 삶을 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라는 작가의 말은 소설 속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모처럼 빼어난 청소년 문학작품을 만나 반갑다. 세상으로부터 상처받고 소외당하는 나약한 소녀 재희, 달콤한 죽음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친구와 가족의 사랑을 확인한다. 이 책의 모티브가 된 에곤 실레의 그림《죽음과 소녀》는 열일곱 살 소녀가 잔뜩 겁을 먹은 불안한 표정으로 죽음을 안고 있는 모습이다. 소설의 주인공 재희 역시 가족, 친구, 학교에서 상처받고 점점 소외되어 가는 열일곱 살의 마음 여린 소녀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이 소외당하는 나약한 존재,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불필요한 존재라고 믿는 소녀, 내가 없으면 모든 것이 평화로울 거라는 생각을 하며 주인공 재희는 점점 영원한 잠으로서의 죽음이 주는 유혹과 안락함에 빠져든다. “왜 당당하게 말하지 못해”라는 오빠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하고, 늘 자신이 말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걱정하며 혼잣말을 되뇌던 재희의 자살시도는 세상 모든 사람을 향한 절규이자 자신과 타인을 막고 있는 벽을 부수는 사건이기도 하다. 이 사건으로 재희는 주변사람들에게 표현하게 되고 타인 또한 재희의 모습과 존재감을 인정하게 된다. “저는 혼자 있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는 재희, 소설 속에서 ‘자신도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재희는 자신의 자존감을 되찾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용기를 터득하게 된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 소설을 읽다보면 어느새 ‘주인공이자 17살 소녀 재희’가 된 기분이다. 아래 본문에서 보듯이 소설《죽음과 소녀》는 주인공 자신, 친구 그리고 가족과의 심리묘사가 순간순간 너무나도 잘 표현이 되어 단 한 순간도 시선을 놓지 못하는 매력을 지녔다. 소설을 읽는 동안 나는 주인공, 17살 소녀 재희로 감정이입이 된다. “온 몸이 경직돼 입이라도 열라치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 것만 같았다. 이상한 소리가 나더라도 말을 하고 싶었다. 뜨거운 돌멩이가 목구멍을 막고 있는 것처럼 목울대가 초조하게 흔들리고, 결국 말하기를 포기하고 고개를 수그렸다. 긴 머리카락이 내려와 사람들이 사라졌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한숨을 쉬자 가슴도 내려앉았다. 자세를 고쳐 앉았다. 단지 외롭지 않기 위해서 친구가 되고 싶은 건 아니다. 나는 너무나 보잘 것 없어 피피가 실망하며 떠나도 할 말이 없을 것만 같다. 고개를 숙여 머리카락이 흘러내리게 했다. 나는 이미 도망치고 있다. 부드러운 손이 내 머리카락을 감아쥐었다. 나는 도망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할 수 잇는 건 피피가 최대한 늦게 떠나게 하는 것뿐이었다.” 소설을 읽다보면 독자로서의 나는 어느새 소심하고 겁 많고 나약한 17세 ‘재희’가 되어 있고, 에곤 실레의 「죽음과 소녀」를 따라 그리고 있고, 세상과의 단절이 주는 안락함에 빠져들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림 「죽음과 소녀」를 통한 암시와 상징성이 빼어난 소설 - 주인공 재희, 미술실에서 자존감과 삶에 대한 용기를 회복하다. 소설 《죽음과 소녀》는 에곤 실레의 그림 「죽음과 소녀」를 통해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와 주인공 재희의 심리상태를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에곤 실레의 그림 ‘죽음과 소녀’는 마음을 끌어내린다.” “마음이 편해진다는 말로는 부족하다”라는 첫머리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 ‘재희’는 에곤 실레의 그림《죽음과 소녀》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편안함을 넘어서 일체화 되어가는 과정이 소설의 상징적 줄거리다. 학교와 친구, 가족과의 갈등 상황이 생길 때 그림 「죽음과 소녀」를 보면서 그림의 소녀가 되는 상상을 하며 삶의 무게를 줄이고자 한다. 재희는 그림 속의 소녀가 되는 상상만으로 위안 받지 못하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고 ‘소녀의 눈동자’를 그려 넣으면서 그림을 완성한다. 그림의 완성으로 그림 속 ‘죽음’이 주인공 재희를 온통 휘감은 느낌이랄까. 제목이 같은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14번 D단조 「죽음과 소녀」를 들으며 세상의 소리와 이야기에 귀를 막는다. 자신 외에 타인과 세상의 소리와의 단절을 말하는 상징적 대목이다. 소설의 결말은 주인공 재희가 가장 좋아하는 안식의 공간, 미술실에서 이루어진다. 자신을 온통 죽음으로 내몰았던 ‘죽음’, 자신이 마음속으로 키웠던 ‘괴물’과 ‘고통’을 ‘기역’ 모양의 흉터 속에 봉인하고 ‘죽음’의 사신으로부터 벗어나며 끝을 맺는다.


능률 PT Lesson 1 : The Part You Play
NE능률(참고서) /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영어콘텐츠본부 (지은이)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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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참고서)학습참고서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영어콘텐츠본부 (지은이)
내신 만점을 위한 성공적인 준비 Personal Teaching for your Precious Time 능률PT는 고등학교 영어-능률(김성곤 외) 교과서 해당 시험 범위의 중간·기말고사를 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본 교재는 실제 전국 내신 기출문제 100세트를 문장 단위로 철저하게 분석하여, 한 단원 기준 평균 300개 이상의 출제 포인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실제 기출문제에 자주 등장한 출제 포인트 순서대로 내신 고득점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먼저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핵심 출제 포인트 내용 설명과 내용 이해를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함으로써 필수 학습 내용을 완벽히 익힐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핵심 포인트를 확실하게 학습할 수 있는 기출 변형 문제를 포함한 충분한 연습 문제를 제공하며, 최중요 출제 포인트를 모두 포함하는 직전 대비 실전 모의고사(시험 문제 미리보기)를 통해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내신 준비를 책임집니다. 본 책으로 학습하는 경험을 통해, 출제 포인트에 접근하는 방법을 배우며 필수적이고 중요한 부분에 어떻게 집중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인사이트(insight)를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이고 효과적인 내신 대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본문] 1. 리딩 본문[1] 1) 본문[1] 적중 MAPPING 2) 시간이 없다면! ① 문장편 최중요 포인트 ② 문장편 최중요 연습 문제 ③ 문단편 최중요 포인트 ④ 문단편 최중요 연습 문제 3) 100점 맞고 싶다면! : 기타 연습문제 2. 리딩 본문[2] 1) 본문[2] 적중 MAPPING 2) 시간이 없다면! ① 문장편 최중요 포인트 ② 문장편 최중요 연습 문제 ③ 문단편 최중요 포인트 ④ 문단편 최중요 연습 문제 3) 100점 맞고 싶다면! : 기타 연습문제 3. 리딩 본문[3] 1) 본문[3] 적중 MAPPING 2) 시간이 없다면! ① 문장편 최중요 포인트 ② 문장편 최중요 연습 문제 ③ 문단편 최중요 포인트 ④ 문단편 최중요 연습 문제 3) 100점 맞고 싶다면! : 기타 연습문제 4. 리딩 본문[4] 1) 본문[4] 적중 MAPPING 2) 시간이 없다면! ① 문장편 최중요 포인트 ② 문장편 최중요 연습 문제 ③ 문단편 최중요 포인트 ④ 문단편 최중요 연습 문제 3) 100점 맞고 싶다면! : 기타 연습문제 5. 리딩 본문[5] 1) 본문[5] 적중 MAPPING 2) 시간이 없다면! ① 문장편 최중요 포인트 ② 문장편 최중요 연습 문제 ③ 문단편 최중요 포인트 ④ 문단편 최중요 연습 문제 3) 100점 맞고 싶다면! : 기타 연습문제 6. 본문 핵심 분석 7. 기타 본문 1) After You Read 적중 Mapping 2) Inside Culture 적중 Mapping 3) 기타 본문 최중요 연습 문제 [Listen & Speak] 1. Listen & Speak 1 적중 Mapping 2. Listen & Speak 2 적중 Mapping 3. Listen & Speak 최중요 연습 문제 [Grammar & Vocabulary] 1. 최중요 연습 문제 [시험 문제 미리보기] 1. 1회 2. 2회실제 내신 기출문제 100세트 분석: 해당 범위 기출문제 100세트를 검토하고,?각 단원과 관련된 시험 문제를 분석하여 데이터화 함 문장 단위(sentence-by-sentence) 분석: 본문과 대화문을 문장 단위로 분석하여, 각 문장에서 시험 문제의 출제 포인트가 된 부분을 정리하고, 각 출제 포인트가 전체 데이터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 우선순위 순으로 출제 포인트 제시: 실제 기출문제에 많이 등장한 출제 포인트들에 대해 빈도순으로 학습 자료를 제공하여 학습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제시함 교과서 내 모든 출제 범위 포함: 문단 단위 학습을 위한 <문단편>, 어법과 어휘 학습을 위한 <Grammar & Vocabulary>로 이어지는 빈틈없는 내신 대비 풍부한 연습 문제 제공: 기출 변형 문제, 출제 포인트 연습 문제, 시험 문제 미리보기 등 300문항 이상 수록


일본이라는 나라?
책과함께 / 오구마 에이지 지음, 한철호 옮김 / 200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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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청소년 역사,인물오구마 에이지 지음, 한철호 옮김
'일본이라는 나라'를 아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핵심만을 골라 논리정연하게 정리했다. 오늘날 일본을 있게 한 두 시기, 즉 메이지시대와 2차 세계대전 직후에 초점을 맞추어 일본이라는 나라의 구조와 흐름을 꿰뚫는다. 메이지유신을 통해 근대국가로 탈바꿈한 사회체제, 그리고 탈아론을 추구한 외교정책이 아시아를 침략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미국의 국제전략과 맞물리면서 현재의 국가구조가 형성되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조감한다.청일전쟁의 배상금에서 교육기금이 할당된 것은, 국민을 교육시킨 것이 전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실제 전쟁을 해보고 잘 알게 된 것과 관계있다. 읽기, 쓰기나 산수도 할 수 없는 병사 따위는 근대 전쟁에서는 쓸모가 없다. 병사들이 명령문이나 병기의 설명서도 못 읽는다든지, '백발 쏴!'라는 명령을 받아도 백까지 수를 셀 수 없다면, 전쟁하는 데도 상당히 고생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p42 중에서냉전 중에 아시아 각지에서 전쟁의 피해를 받은 민중의 목소리는 현지의 정권에 의해 억눌려져 있었다. 그 사이에 일본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서방 진영의 선인공업국'으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이 경제대국이 된 것은 물론 일본인들이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냉전이라는 국제정세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던 것도 한 요인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p106 중에서 머리말 1부 메이지 일본의 시작 1장 어째서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왜 ? 나라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공부시킨다 2장 ‘침략받는 나라’에서 ‘침략하는 나라’로 ‘동양’과 ‘서양’ ‘동양’을 탈퇴해서 ‘서양’과 한패되기 3장 학력사회가 만들어지기까지 에도시대의 교육 부모가 학교를 불태우다 학력사회의 성립 ‘나라에 충성하기’ 위한 교육 2부 전후 일본의 노정과 현대 4장 전쟁이 가져다준 참화 일본이 전쟁으로 받은 상처 아시아 국가들의 피해 5장 점령개혁과 헌법 미국의 점령정책 헌법은 ‘강요’였나? ‘나라의 자랑’이었던 헌법 9조 6장 미국의 ‘가신’이 된 일본 미국의 방침 전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독립국’이 되긴 했지만... 미국에 대한 복잡한 감정 전후배상의 모습 7장 앞으로 일본은? 냉전 종식과 전후배상 요구 야스쿠니 신사 문제 미국의 자위대 해외파견 요구 고조 세계의 흐름에 역행하는 자위대 재일 미군은 왜 줄지 않나? ‘이상한’ 일본의 내셔널리즘 앞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는? 옮긴이의 말
정치, 알아야 세상을 바꾼다
자음과모음 / 정청래 (지은이) /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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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인문,사회정청래 (지은이)
정청래가 들려주는 살아 있는 정치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좌충우돌 세 아들을 키우며 ‘청소년’과 ‘정치’가 만나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력으로 시작했다. 또한 정치와 무관하게 보이는 청소년기에 정치를 바로 알아야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집필하였다. 저자는 정치란 우리가 매일 하는 ‘의사 결정’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학교에서 학급 회의 시간에 안건을 결정하거나 학교의 대표를 뽑는 일, 동네에 도로가 파손되었을 때 고쳐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나 지역 예산을 분배하는 것까지. 우리의 일상이 정치 활동의 하나임을 설명한다. 이렇듯 모든 의사 결정 과정에 정치가 깃들어 있기에 정치는 정치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청소년을 비롯한 온 가족이 지금 정치를 다시 배워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정치를 어른들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는 청소년, 정치를 미처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된 기성세대 모두 정치를 가까이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여는 글 1장 내 곁의 정치 인간은 정치적 동물 나는 지금 ‘정치’하러 간다 청소년에게 정치를 더 알아봅시다) 정치하니까 좋아요! 2장 알아 두면 쓸데 많은 정치 나를 지켜주는 정치 좋은 정치, 나쁜 정치 보수 할래, 진보 할래 정치인이 싸우는 이유 더 알아봅시다) 남성 정치인이 더 많은 이유 3장 민주주의를 사랑하라 드디어 민주주의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몇 등급? 짝퉁 말고 정품 내가 주인이니까 내 의견을 대신하는 사람들 더 알아봅시다) 다수결은 합리적일까? 4장 나도 국회의원이다 아주 큰 권력을 갖고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300 너무나 무거운 대통령 더 알아봅시다) The Good & The Bad 5장 평화가 경제다 서바이벌 게임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핵을? 더불어 경제, 더불어 평화 더 알아봅시다) 부산발 파리행 대륙횡단열차 6장 한반도의 지정학적 운명 그래도 살아남았다는 참 불편한 일본 슬기로운 반도생활 더 알아봅시다) 평화 수호신 부록. 해설로 보는 헌법 헌법 만들기 헌법 들여다보기 대한민국 헌법개정의 흑역사 해설로 보는 헌법 내용온 가족이 함께 읽는 정치 참고서 우리 일상은 어떻게 정치가 될까? 정청래가 들려주는 살아 있는 정치 이야기 정치는 어렵다? 정치는 어른들의 일이다? 시간 내서 공부하긴 귀찮고, 마음먹고 알려면 마음에서 더 멀어지는 정치 이야기. 대한민국 정치인 정청래가 지난 30여 년간 치열하게 정치를 해 오며 깨달은 바를 녹여 낸 살아있는 정치 참고서가 나왔다. 덕분에 어렵게 느껴지던 정치가 생생하게 손에 잡히고, 정치는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치, 알아야 세상을 바꾼다』는 저자가 좌충우돌 세 아들을 키우며 ‘청소년’과 ‘정치’가 만나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력으로 시작했다. 또한 정치와 무관하게 보이는 청소년기에 정치를 바로 알아야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집필하였다. 저자는 정치란 우리가 매일 하는 ‘의사 결정’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학교에서 학급 회의 시간에 안건을 결정하거나 학교의 대표를 뽑는 일, 동네에 도로가 파손되었을 때 고쳐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나 지역 예산을 분배하는 것까지. 우리의 일상이 정치 활동의 하나임을 설명한다. 이렇듯 모든 의사 결정 과정에 정치가 깃들어 있기에 정치는 정치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청소년을 비롯한 온 가족이 지금 정치를 다시 배워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정치를 어른들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는 청소년, 정치를 미처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된 기성세대 모두 정치를 가까이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청소년이 왜 정치를 알아야 하나요?” “좋은 정치, 나쁜 정치 따로 있나요?” “정치인은 왜 싸우기만 하나요?” 대한민국 정치인 정청래 청소년과 함께 ‘정치의 쓸모’를 모색하다! 정치를 빼놓고 우리 생활을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정치를 흥미롭고 명쾌하게 설명하는 일은 더 어렵다. 정치가 쓸모없게 느껴지는 요즘 시대에 우리는 왜 정치를 배워야 할까? “투표권도 없는데, 왜 정치를 알아야 하나요?” 정치인 정청래는 그동안 십대들에게 이런 질문을 자주 받았다. 이 책은 그에 대한 응답이자 정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정치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살아가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곁에 있는 정치와 청소년의 정치참여, 정당과 선거, 국회와 국회의원, 남북 평화와 경제 그리고 국제 관계까지, 한 번쯤 들어 봤지만 이해하기 힘든 현실 속 정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지난 30여 년간 현장을 발로 뛰며 익힌 실전 정치를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사례와 접목해 설명한다. 또한 정치인들의 역할은 무엇이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도 살펴본다. 정치 현장에서 겪고 느낀 일을 바탕으로 우리를 둘러싼 일상이 어떻게 정치가 되는지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정치 상식 지금은 정치를 배워야 할 시간! 이 책은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 곁에 있는 정치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본다. 나와 정치는 어떤 연관이 있으며 청소년의 정치참여는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알아본다. 2장에서는 정치의 구체적인 정의, 좋은 정치나 나쁜 정치라는 것이 있는지, 정치인들은 왜 싸우는지, 남성 정치인이 여성 정치인보다 많은 이유 등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민주주의를 다루며 민주주의에도 진짜와 가짜가 있고,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4장에서는 국회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국회가 하는 일과 국회의원의 의무와 권한, 행정부와의 관계 등을 알아본다. 5장은 한반도의 평화가 어떻게 경제와 연결되며 평화가 주는 실질적 이익을 따져본다. 평화가 어떻게 돈이 되는지를 생생하게 설명하고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6장에서는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한반도의 정세를 살펴보며 외교의 중요성과 국제 관계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각 장에서는 정치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저자의 경험을 풍부하게 수록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정치의 다양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했고, 아울러 대한민국의 정치 변천사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자신의 곁에 있는 정치를 발견하며, 자신의 삶에 더욱 ‘정치적인 일상’을 들여놓게 될 것이다.정치를 더 넓게 확장해서 보면 학급 회의나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반상회도 모두 정치 활동에 속합니다. 결국 정치란 서로 부딪치는 의견을 조정해서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또한 의사 결정 과정의 모든 행위 또는 갈등을 조정하는 것 그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를 통일하는 과정,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을 정치 행위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이런 면에서 정치는 정치인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 땅에 사는 모든 국민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당시 청소년(만10~19세) 중 87.6퍼센트가 ‘청소년도 사회·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2013~ 2016년에 비하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여전히 청소년을 ‘아이’ 취급하며 ‘미성숙한 존재’로 대하는 데다 학업이 우선시되는 풍조 탓에 청소년의 정치 참여는 매우 어렵기만 합니다.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정치 참여를 하려면 사회가 함께 변해야 합니다. 좋은 정치는 무엇이고 나쁜 정치는 무엇일까요? 좋은 정치는 많은 사람이 의사 결정에 참여하여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립니다. 나쁜 정치는 특정한 소수 또는 한 명이 의사 결정 과정을 독차지하고 소수의 이익만을 추구합니다.좋은 정치는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세 이상 유권자들이 투표를 해서 대통령을 뽑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대통령이 됩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의사 결정에 참여한 결과 입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 결정했으니 요구사항도 많을 것입니다. 대통령으로 뽑힌 사람은 그 요구를 들어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좋은 정치입니다.


아빠는 전쟁 중
서해문집 / 한정영 (지은이) /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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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문학한정영 (지은이)
초등학교 국어 활동 교과서 수록작 《굿모닝, 굿모닝?》을 비롯해 청소년 소설 《바다로 간 소년》, 《소년 두이》, 《히라도의 눈물》 등을 썼고,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는 작가 한정영이 청소년 소설 《아빠는 전쟁 중》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가 돌아와 전쟁 트라우마로 이상행동을 하는 아버지와 한창 예민한 사춘기 중학생 신우의 관계 극복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 관계 문제부터 해결까지의 과정을 역사 속에서 일어났을 법한 상황을 이용해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학교 가는 길 아주 잘 찍은 사진 한 장 반장선거 아빠가 돌아왔다 채변봉투 전쟁놀이 미행 배신 도둑 아빠 아빠가 부끄러워? 비밀 뜻밖의 진실 임시 반장 작가의 말전쟁 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는 아들, 실제 전쟁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안고 돌아온 아버지 다른 듯 같은 시간을 겪는 두 사람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초등학교 국어 활동 교과서 수록작 《굿모닝, 굿모닝?》을 비롯해 청소년 소설 《바다로 간 소년》, 《소년 두이》, 《히라도의 눈물》 등을 썼고,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는 작가 한정영이 청소년 소설 《아빠는 전쟁 중》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가 돌아와 전쟁 트라우마로 이상행동을 하는 아버지와 한창 예민한 사춘기 중학생 신우의 관계 극복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 관계 문제부터 해결까지의 과정을 역사 속에서 일어났을 법한 상황을 이용해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그 싸움은 아빠만의 싸움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감당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제 함께 끝내기로 해요. 내가 아빠를 필요로 했듯이, 이제 아빠는 우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서먹했던 아빠의 손을 다시 잡아 보아요. 다시는 그런 싸움 같은 건 일어나지 않도록 말입니다. - ‘작가의 말’에서 아빠, 전쟁이 끝났대요. 그러니 아빠의 전쟁도 이제 끝내요. 친구들과 마을 뒷산 방공호를 아지트 삼아 전쟁놀이를 즐기고, 학교 앞 가게에서 불량식품 먹는 일이 즐거움인 중학생 신우. 국민학교(초등학교) 때부터 늘 동네 친구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반장 자리도 놓치지 않았다. 중학생이 된 신우는 그런 인기를 등에 업고 반장선거에 출마한다. 하지만 늘 눈엣가시 같았던 명호가 반장이 되고, 아이들도 점점 명호에게 더 관심을 보인다. 신우는 그렇게 된 것이 모두 아빠 탓이라고 생각한다. 신우 아빠는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돌아온 전쟁영웅이었다. 그런데 전쟁터에서 돌아온 아빠는 어딘가 모르게 이상했다. 집 장독대에서 전투 자세를 취한다거나, 마치 아직 전쟁터에 있는 것처럼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런 신우 아빠를 동네 사람들은 쉬쉬하면서 미친 사람 취급하고, 신우 친구들도 신우를 조금씩 멀리한다. 신우는 그 결과가 이번 반장선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마을에서 물건들이 없어지는 일이 일어나고 신우 아빠가 도둑으로 의심받는다. 평소 아빠 때문에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 신우였지만, 아빠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자 주변 어른들에게 화를 내면서 대들기도 하고, 진짜 도둑을 찾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 일로 신우는 친구들과도 더 멀어진다. 그리고 얼마 뒤, 명호네 집에서 불이 난다. 소방차와 마을 사람들이 몰려 아수라장이 된 그 집에서 누군가를 구해 나오는 아빠를 보게 된 신우. 신우와 아버지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닮았네, 닮았어
작은숲 / 봉황중학교 시 동인 교동일기 (지은이), 최은숙 (엮은이) /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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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청소년 문학봉황중학교 시 동인 교동일기 (지은이), 최은숙 (엮은이)
공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시집. 2019년 <반짝일 거야>에 이어 2020년에도 공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중학생들만의 발랄함과 건강함이 빛나는 시를 모아 한 권으로 시집으로 출간했다.머리말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자_최은숙 1부 시들지 않는 꽃 오늘도 2등이다 성현주 1학년 하루살이 김지은 3학년 봄맞이꽃 강혜영 3학년 미맹 박서진 3학년 빛나던 순간 김혜린 2학년 우리 마을 반장님 오태림 1학년 봄비 흩날리는 길 임지은 2학년 나무아빠 김희수 3학년 다른 엄마 품 임나현 2학년 바다 여행 서지희 2학년 빈자리 김혜원 3학년 이별 김혜원 3학년 할머니의 마음 전민지 3학년 공감 없는 위로 박연진 3학년 시들지 않는 꽃 신유진 3학년 고양이 강채원 2학년 꽃과 나비 채송희 3학년 그 거미 박서진 3학년 2부 조용한 날이 없다 조용한 날이 없다 이효춘 3학년 우리 오빠 송지원 3학년 엄마는 일단 박지우 3학년 드라마 연기 양서린 3학년 그러지 말지 이하나 3학년 부부 강하연 2학년 딸 셋, 아들 하나 오래은 3학년 갱년기가 찾아왔다 이아진 2학년 남매 조연우 3학년 천적 노윤서 3학년 엄마 전소연 1학년 동시상영 양한비 3학년 현실 남매 노현희 2학년 엄마다! 부릉부릉 타박타박 강수현 2학년 뜨거운 손 이지연 2학년 하루 전 임서현 3학년 장남의 무게 김시은 3학년 놓친 버스 김해린 3학년 비행 이혜인 3학년 3부 원격수업의 시대 여름 등교 개학 이주혜 2학년 원격수업의 시대 오혜은 3학년 매일 아침 신보라 2학년 온라인 수업 유지오 3학년 어린 그 아이 최솔잎 3학년 당연한 것 이서윤 3학년 분침 이지영 3학년 아빠의 만 원 황유진 3학년 나와 똑 닮은 아이 송유민 3학년 벌레 김태연 3학년 아빠 사진 최하연 3학년 할머니 오가람 3학년 하얀 민들레 박은지 3학년 하늘 윤지수 1학년 김민지 김민지 2학년 꿈 임나영 3학년 공주의 밤 오가람 3학년 4부 닮았네 닮았어 비 오는 날 박영서 2학년 재채기 김수아 2학년 순발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 이시민 1학년 유진이의 앞머리 박윤서 3학년 없어진 나의 앞머리 이유진 3학년 공부만 하려면 임정연 1학년 사춘기 유시연 3학년 우리 사이 이새나 3학년 내 남자친구 이채원 3학년 모래맛 사탕 강혜영 3학년 아빠에게 자녀를 맡기면 안 되는 이유 정찬송 3학년 미숫가루 소유빈 3학년 엄마의 엄마 강서연 3학년 기억할 거야 박정민 3학년 나는 나야 전은정 3학년 반달 성현주 1학년 빛나는 햇빛처럼 김한희 1학년 색 이소원 1학년 해설 어려운 시절의 맑은 시_소종민(문학평론가)해설 소종민(문학평론가) 올해도 공주여중 친구들이 쓴 시를 읽었습니다. 72편의 시 하나하나 읽으며, 쓴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집 역시 지난해와 비슷하게 학교생활과 가족 이야기, 등하굣길에 만나는 풍경, 친구 이야기, 나의 현재와 미래 등과 같은 주제로 짜였습니다. 조금 특별하게는 이번 시집의 절반 이상이 가족 이야기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개학이 늦어지고 등교 방식과 수업일정, 온라인 수업 등 교육과정에 큰 변화가 있었던 만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게 되면서 친구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가족에 많이 기울었기 때문이겠지요. (중략) 너무나 당연했던 것이 이젠 당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던 것이 이젠 부자연한 게 되었습니다. 당연했던 행동은 우려할 만한 그것이 되었고, 자연스러운 만남은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그것이 되었습니다. 신경 쓸 일의 가짓수가 계속 늘어납니다. 신경 쓰지 않고 했던 일은 점점 줄어듭니다. 실제 감염이 일어난 곳은 행정명령에 의해 폐쇄되거나 휴업 조치를 받았습니다. 개학이 늦춰진 것도 학교야말로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이었지요. 한껏 누리던 우리의 자유를 “이제 오래 참아야 할지도 모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잃어버림의 시작에 나는 없었을까” 하는 질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자유를 잃어버린 것에 ‘나’ 역시 잘못이 있는 건 아닌가, 되묻습니다.


[큰글자도서]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나무를심는사람들 / 이승환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 2023.06.05
36,000

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인문,사회이승환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현직 건축가인 저자가 우리와 늘 함께해서 너무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집과 건축’에 대해, 청소년이 된 자신의 세 아이에게 들려주듯 쉽게 풀어 쓴 책. 그동안 자신이 직접 본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직접 집과 공공건물들을 설계하면서 마주친 고민과 경험들을 글에 녹여 지금, 여기 건축에 대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건축에 대한 중요한 7가지 키워드를 뽑고, 그 키워드에 맞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 들이 설계한 건물들을 현직 건축가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함께 짚어 본다. 이런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시대별로 건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건축은 해당 지역의 환경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지, 수준이 높은 건축물은 과연 어떤 것인지, 건축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자질은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된다.프롤로그 친숙하지만 어려운 건축의 세계 1장 건축과 건축가 건축가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건축의 인문학자, 렘 콜하스 20세기의 르네상스맨, 버크민스터 풀러 2장 건축과 양식 건축은 왜 시대마다 다를까? 르코르뷔지에, 새로운 건축을 향하여 포스트모더니즘과 소통의 건축 3장 건축과 지역 건축은 지역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까? 건축의 시인, 알바루 시자 왕슈, 토속을 넘어 세계로 4장 건축과 전통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과 현대 건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한국성을 고민하다, 김수근 한국성을 고민하다, 김중업 5장 건축과 도시 도시와 건축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까? 세종시: 모든 것을 새롭게 빚어낸 계획도시 도시를 잇는 건축: 세 개의 프로젝트 6장 건축과 공공 건축은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할까? RCR, 아름다움으로 만들어지는 공공성 영주시: 한국 공공건축의 성지 7장 건축과 디지털 디지털 기술은 건축을 어떻게 바꿀까? 아방가르드 건축의 꽃, 자하 하디드 유엔스튜디오, 미래를 밝히는 건축 에필로그 건축가가 되고 싶다면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건축가, 양식, 지역, 전통, 도시, 공공, 디지털 건축에 관한 7가지 핵심 키워드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부터 빌라 사보아까지, 주요한 건축물을 꼼꼼하게 뜯어보며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보다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는 현직 건축가인 저자가 우리와 늘 함께해서 너무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집과 건축’에 대해, 청소년이 된 자신의 세 아이에게 들려주듯 쉽게 풀어 쓴 책이다. 그동안 자신이 직접 본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직접 집과 공공건물들을 설계하면서 마주친 고민과 경험들을 글에 녹여 지금, 여기 건축에 대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나의 한 글자] 시리즈 일곱 번째 권 ▶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 우리는 늘 건축과 함께한다. 매일 가는 학교나 직장, 일상생활 공간인 집까지 모두 다 건축이다. 하지만 공기처럼 늘 함께 있기 때문에 의식하고 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외부 환경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필수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한 시대의 문화 양식과 도시의 형태를 만들어 가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건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건축에 대한 중요한 7가지 키워드를 뽑고, 그 키워드에 맞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 들이 설계한 건물들을 현직 건축가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함께 짚어 본다. 이런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시대별로 건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건축은 해당 지역의 환경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지, 수준이 높은 건축물은 과연 어떤 것인지, 건축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자질은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된다. 특히 건축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건축이 우리 삶의 모습을 어떻게 규정짓고 변화시켜 왔는지를 균형 잡힌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일곱 개의 키워드로 콕콕 짚어 주는 지금 그리고 여기의 ‘건축’ 저자는 건축에서 ‘지금’ 그리고 ‘여기’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곱 개의 키워드를 뽑아 하나하나 들려준다. 먼저 건축물을 설계하는 ‘건축가’는 어떤 면모를 지닌 직업인인지에서 시작해 건축의 ‘양식’과 ‘지역’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건축이 발전해 온 역사와 건축이 지닌 지역적인 특징을 소개한다. ‘건축과 양식’에서는 모더니즘 건축의 대가 르코르뷔지에와 빌라 사보아 같은 그의 대표 건축물, 그 속에 담긴 건축의 새로운 특징을 통해 현대 건축 양식의 바탕이 된 모더니즘이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생겨났는지 살핀다. 또한 중국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왕슈’와 그의 대표 작품인 닝보 역사박물관과 중국미술대학교 샹산캠퍼스를 꼼꼼하게 뜯어보면서 중국 남부 민가 건축의 특징이 그의 건축에서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었는지, 그리고 건축의 지역성이 현대 건축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건축과 전통’에서는 한국의 전통 양식이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지를 우리나라 두 대표 건축가와 그들이 설계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도시’ 키워드에서는 세종시 건설과 도시 재생에 대해 소개하면서 건축의 스케일과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공공’ 키워드에서는 우리나라 공공건축의 중심인 영주시와 스페인 카탈루냐 건축을 세계에 알린 RCR 아르키텍터스를 소개하면서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 건축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술 발전에 의해 급변하고 있는 설계 방법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기술이 있어서 가능할 수 있었던 DDP와 설계자 자하 하디드의 건축 세계를 펼쳐 보인다. ▶ 건축가의 세계를 맛보다 저자는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들의 대표작들이 어떤 고민을 통해 등장했는지를 소개하면서 건축물에 담긴 건축가의 의도, 역사와 예술성 등을 다각도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다. 건축물에 철학적 요소를 도입한 렘 콜하스와 건축가이자 발명가인 버크민스터 풀러를 통해 다양한 면모를 가진 건축가를 소개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근대 건축을 대표하는 두 건축가 김수근과 김중업을 통해, 전통을 현대 건축에 녹여 낸 그들만의 방법과 함께 상업적 건축가로서 상반된 길을 걸은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아흔 살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지역적 특색이 묻어나는 자신의 건축물을 세계 곳곳에 짓고 있는 알바루 시자와 철학과 수학, 과학을 망라하는 지적 깊이와 아이디어를 건축물에 반영시켜 세계무대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유엔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건축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건축가는 공학적인 기술은 물론 인문학적인 깊이까지 아울러야 하는 직업임을 알려주어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건축가의 세계를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 언제라도 가 볼 수 있는 우리나라 건축물을 두루 소개하다 이 책에서는 특히 외국의 유명 건축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축가들의 대표 건축물과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우리나라에 지은 건물들을 소개해 독자들이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도록 한다. 김수근의 공간 사옥과 김중업의 프랑스 대사관에서부터 알바루 시자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과 유엔스튜디오의 갤러리아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마음만 먹으면 찾아가 볼 수 있는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공공 건축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영주시 곳곳에 지어진 공공 건축물들을 소개하여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찾아가 둘러보며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의 고민과 그 결과물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바다에 빠진 소녀
이봄 / 악시 오 (지은이), 김경미 (옮긴이) / 2023.06.08
17,000원 ⟶ 15,300원(10% off)

이봄청소년 문학악시 오 (지은이), 김경미 (옮긴이)
미국이 주목하는 영어덜트 작가 악시 오의 장편소설. 『바다에 빠진 소녀』는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뉴욕공립도서관 최고의 책으로 꼽혔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 도서 TOP 10 안에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굿리즈 선정 최고의 청소년 판타지 SF소설 후보에 오른 동시에 해당 사이트에서 8,600개 이상, 미국 아마존에서 2,900개 이상의 리뷰를 받았다. 『김주니를 찾아서』의 작가 엘런 오는 “이 작품은 현대 독자들에게 『심청전』을 새롭게 각인시킨다. 악시 오가 만든 환상의 세계는 독특하고 매혹적이며, 나는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고, NPR은 “진심으로 사랑스러운, 흥미진진하고 낭만적인 로맨스 판타지”라는 평을 남겼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를 사랑했다” “내가 읽은 최고의 책” 등, 수많은 독자들의 찬사와 빛나는 수상 이력은『바다에 빠진 소녀』가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지닌 소설임을 방증한다. 『바다에 빠진 소녀』는 한국계 미국인 2세 악시 오가 고전소설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조한 영어덜트 로맨스 판타지다. 심청 대신 용왕의 신부가 되길 선택한 ‘미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신, 용왕, 황제, 기린, 남기 등 제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여성 영웅의 성장과 사랑을 그려낸다. 거기에 은장도, 비단 끈, 까치 설화 등 한국 문화를 모티프로 구축한 독특하고 탄탄한 세계관은 『바다에 빠진 소녀』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악시 오는 어린 시절 독서를 하며 아시아계 주인공들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졌으며 “동양인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많아져야 동양인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러한 고민에 더해 청소년 문예 창작을 전공한 저자의 이력을 반영하듯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전개되는 『바다에 빠진 소녀』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생생한 묘사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1장 미나 2장 용왕의 나라 3장 ‘신’과의 만남 4장 까치 5장 탈과 다이, 미키 6장 혜리의 선택 7장 나리 언니 8장 잠입 9장 재회 10장 운명의 붉은 끈 11장 여우 여신 12장 연화당 13장 시장 14장 종이배 15장 달의 사원 16장 약속 17장 용왕의 정원 18장 덫 19장 혼령들의 강 20장 죽음의 신 21장 전투 22장 신의 악몽 23장 용왕과의 재회 24장 위로 25장 홍수 26장 잠 27장 소문 28장 축제 29장 선택 30장 세번째 이야기 31장 의문 32장 조상 33장 백 년 전 34장 마지막 소원 35장 변화 36장 나의 운명 감사의 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2022 최고의 청소년 판타지 SF소설 후보 ★ 2022 뉴욕공립도서관 최고의 책 ★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 도서 TOP 10 굿리즈 리뷰 8,600개 · 미국 아마존 리뷰 2,900개 돌파 미국 독자들이 열광한 영어덜트 로맨스 판타지 미국이 주목하는 영어덜트 작가 악시 오의 장편소설, 『바다에 빠진 소녀』가 출간되었다.『바다에 빠진 소녀』는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뉴욕공립도서관 최고의 책으로 꼽혔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 도서 TOP 10 안에 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굿리즈 선정 최고의 청소년 판타지 SF소설 후보에 오른 동시에 해당 사이트에서 8,600개 이상, 미국 아마존에서 2,900개 이상의 리뷰를 받았다. 『김주니를 찾아서』의 작가 엘런 오는 “이 작품은 현대 독자들에게 『심청전』을 새롭게 각인시킨다. 악시 오가 만든 환상의 세계는 독특하고 매혹적이며, 나는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고, NPR은 “진심으로 사랑스러운, 흥미진진하고 낭만적인 로맨스 판타지”라는 평을 남겼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를 사랑했다” “내가 읽은 최고의 책” 등, 수많은 독자들의 찬사와 빛나는 수상 이력은『바다에 빠진 소녀』가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지닌 소설임을 방증한다. 『바다에 빠진 소녀』는 한국계 미국인 2세 악시 오가 고전소설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조한 영어덜트 로맨스 판타지다. 심청 대신 용왕의 신부가 되길 선택한 ‘미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신, 용왕, 황제, 기린, 남기 등 제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여성 영웅의 성장과 사랑을 그려낸다. 거기에 은장도, 비단 끈, 까치 설화 등 한국 문화를 모티프로 구축한 독특하고 탄탄한 세계관은 『바다에 빠진 소녀』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악시 오는 어린 시절 독서를 하며 아시아계 주인공들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졌으며 “동양인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많아져야 동양인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러한 고민에 더해 청소년 문예 창작을 전공한 저자의 이력을 반영하듯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전개되는 『바다에 빠진 소녀』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생생한 묘사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누구의 신부도 아닌 자여, 누가 당신을 선택했나요?” “내가 날 선택했어요.” 미나는 재앙으로부터 사랑하는 이들을 지킬 수 있을까 이야기는 바닷가 마을에서 시작된다. 매해 거대한 폭풍이 몰아쳐 바닷가 마을을 황폐하게 만들자 마을에서는 남은 식량과 영토를 놓고 전쟁이 벌어졌다. 사람들은 한때 인간들의 보호자였던 용왕이 이제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는다고, 그가 인간에게 분노했기 때문에 이 재앙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용왕의 신부’만이 용왕의 분노를 달랠 수 있다는 사제의 말에 따라 이들은 매년 열여덟 살 소녀 한 명을 뽑아 바다에 바친다. 그 소녀가 부디 ‘진정한 용왕의 신부’이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그해 용왕의 신부는 심청이었다. ‘미나’가 용왕의 신부를 자처하며 바다에 뛰어들기 전까지는. 바닷속 용왕의 나라, 이계理界로 들어간 평범한 소녀 미나. 그곳에서 미나는 예상과는 다르게 바닷가 마을 소년이라고 해도 될 만큼 앳된 모습의 용왕과 그를 지키는 연꽃 가문의 아름답고 강한 군주, ‘신’과 만난다. 미나는 용왕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저주에 걸려 잠에서 깨지 못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폭풍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인간인 미나는 신들의 세계에 오랫동안 머물 수 없으며, 용왕의 주위에는 그를 해치려 경쟁하는 용왕국의 다양한 가문들이 음모를 꾸미고 그의 암살을 시도한다. 과연 미나는 저주를 풀고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반복되는 폭풍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까? 미나는 계속되는 위기 앞에서 자신이 심청만큼 아름답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내면의 용기와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마음, 그리고 할머니가 전해준 지혜를 등불삼아 자신을 단단히 무장한다. 나는 아름답지 않다. 손이 떨리는 걸 보니 그다지 용감한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이 순간 내 가슴속에는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따스함이 있다. 지금 나를 지탱하는 힘. 두렵지만 이것이 나의 선택이다. 나는 나 자신의 운명을 만드는 사람이다. (16쪽) 매력적인 조력자와 방해자들 사이에서 미나의 모험은 계속된다 『바다에 빠진 소녀』에는 인간을 비롯하여 혼령, 신god, 신화 속 동물 등 다양한 종과 개성 있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주인공 ‘미나’는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는 대신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동하여 운명을 만들어가는 성장형 캐릭터다. 한편 남자주인공이기도 한 ‘신Shin’은 용왕국의 여덟 가문 중 연꽃 가문의 수장으로 소설의 초반부에서 용왕을 수호하기 위해 미나를 막아서는 방해자로서 등장한다. “당신은 앞서 온 모든 신부들처럼 실패할 거야.” 나를 구하러 올 용은 없다. 붙잡고 있을 희망도 없다. 저 위 세상의 별처럼 빛을 잃어가고 있다. “어쩔 수 없어.” 그가 시선을 피하며 말한다. “당신의 운명이니까.” (43쪽) 용왕의 저주를 풀고자 하는 미나의 결단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며 용왕을 지키기 위해 미나의 혼을 빼앗는 신은 그럼에도 의지를 꺾지 않는 미나에게 끌리게 되고, 미나는 비록 자신을 적대시하긴 했지만 신의 행동이 용왕을 지키려는 고결한 의도에서 비롯했음을 깨닫게 되면서 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주인공의 방해자로 등장했던 인물이 주인공과 로맨스를 형성하면서 독자들은 이 서사에서 성장소설로서의 특징뿐 아니라 로맨스 장르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바다에 빠진 소녀』에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진 여성들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신에게 빼앗긴 혼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미나를 도와준 나리는 홍수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뒤 용왕의 나라에서 호위 무사가 되었다. 뛰어난 무술과 미나에 대한 애정으로 미나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조력자로 활약하는 것이다. 또 한 사람은 미나 이전에 용왕국에 와 용왕의 신부가 된 혜리다. “사람들은 용왕님의 신부가 매년 똑같다고 말하지. 하지만 그들은 모두 각각 달랐어”라고 말하는 혜리를 통해 작가는 신부들이 단순히 제물이 아니라 저마다 개성과 용기, 희망과 목소리를 가진 ‘인간’임을 강조한다. “당신은 모르겠죠. 신부들은 모두 자신만의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가 당신이 바라는 것처럼 거창하지 않을지도 모르죠. 신부들의 희생으로 남은 가족들은 보살핌을 받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제공받아요. 신부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힘껏 모든 것을 했어요. 다른 어떤 사람도 할 수 없는 걸 하기 위해 애썼다고요!” 신이 이마를 찌푸린다. “천천히 말해. 다 못 알아듣겠으니까.” “당신이 뭔데 그 사람들의 희망을 함부로 재단하죠? 적어도 그들에겐 희망이 있어요. 당신은 뭘 가지고 있죠? 베어내는 검. 증오로 가득찬 말.” 본문 53쪽 미나의 또다른 조력자들도 이들 못지않게 흥미롭다. 할미탈을 쓴 탈Tal, 더벅머리 소년 다이, 갓난아이 미키 이 세 사람은 미나가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제시해주는 동시에 암살자들에게 쫓기는 미나를 도와 전투를 치르는 등 활약한다. 이들의 정체 또한 『바다에 빠진 소녀』를 읽어나가는 데 있어 반전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이외에도 신을 보좌하는 남기와 기린, 미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소년 모습의 용왕과 백 년 전 절벽에서 떨어져 사라진 황제, 죽음의 신이자 신의 오랜 지기인 시키 등 여러 개성적인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끈다. 고전 『심청전』의 전형적인 캐릭터와는 달리 『바다에 빠진 소녀』에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쉰다. 1세기 새로운 『심청전』의 탄생 한 소녀가 영웅이 되기까지의 모험과 성장 『바다에 빠진 소녀』는 스스로를 평범한 소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미나가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고 나아가 폭풍과 같은 거대한 재앙으로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는 영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유려한 필체로 그려낸다. 주인공인 미나는 영웅 서사의 주인공처럼 위기가 닥쳐와도 꺾이지 않고 스스로의 신념을 지켜내며 결국 극복해낸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길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의 특별함이 드러난다. ‘운명’을 보는 미나의 시각은 그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를 말해준다. “내 운명이 무엇인지, 내가 실패할지 성공할지 말하는 당신은 누구죠? 내 운명을 결정하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에요. 내 운명은 내게 달려 있어요..” (44쪽) 주인공 미나 또한 혼돈 속에 잠시 흔들리는 순간이 있지만, 그는 내면의 용기와 힘이 운명을 만든다고 굳건하게 믿는다. 미나의 신념과 의지는 그 자신의 앞을 막는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나아가 재해로 신음하는 세계까지도 구원하는 방향으로 이끈다. 이처럼 희생을 통해 아버지를 구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구하고 자신이 만든 길을 향해 나아가는 미나의 이야기는 고전에 대한 재해석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도착한 ‘21세기 심청전’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신화에 따르면, 바다의 신 용왕의 무자비한 화를 가라앉힐 수 있는 것은 오직 용왕의 진정한 신부뿐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동쪽 바다에 엄청난 폭풍이 불어닥치고 천둥 번개가 하늘을 가르고 바닷물이 해안가로 넘치면 사람들은 신부를 뽑아 용왕에게 바친다.어쩌면 제물을 바친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 신화를 얼마나 믿느냐에 따라. 전에 본 적 없는 광경이다. 곡선 지붕과 홍예다리로 이뤄진 미로 같은 전각들이 무지개의 둥근 호처럼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삼층 높이의 기둥에 매달린 등불은 불붙은 배의 돛처럼 황금빛으로 반짝인다. 도시를 관통하는 수로에는 거목의 빛나는 가지처럼 더 많은 등불이 떠 있다.밝은색 물고기들이 하늘이 바다라도 되는 듯 바람을 따라 헤엄친다. 구름 같은 고래들이 머리 위에서 여유롭게 떠다닌다. 그리고 멀리서 용이 땅에서 풀려난 연처럼 허공에서 미끄러진다.이토록 아름다운 광경을 또 볼 수 있을까. 이토록 무서운 광경도.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없어.”신의 말이 옳다. 그의 말대로 나는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다. 어떻게 그 여인을 도울 수 있을까. 그녀를 찾아낸다 해도 내가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내 눈물밖에는. 하지만 그녀는 이미 수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희망의 끝자락에 있었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이 마지막 기도뿐이었다……신들에게 비는 마지막 소원.나는 비틀거리며 일어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예요. 당신이 나를 도와준다면.”


원리한자로 깨치는 한국사 암기노트
이비락 / 박홍균 지음 /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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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락청소년 역사,인물박홍균 지음
우리나라 한국사 교과서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구성된 것을 기반하여 그 용어와 개념을 원리한자로 손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주제별, 사건별로 정리된 용어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암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2017년 수능필수과목 대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휴대하여 한 권으로 쉽게 암기할 수 있다.1장 기본적인 명칭 01 나라와 지역의 이름 02 연도의 이름 03 사람의 이름 04 관직과 관청의 이름 2장 행정구역과 관청 01 도읍과 천도 02 중앙관직1 - 삼국시대 03 중앙관직2 - 발해와 고려시대 04 중앙관직3 - 조선시대 05 지방의 행정구역과 관직 06 중국과 일본이 설치한 관청 3장 정치와 외교 01 법률과 의례 02 과거와 인사관리제도 03 외교와 교류 04 군사제도 05 전쟁과 무력 충돌 06 사화 07 붕당정치와 세도정치 4장 경제 01 세금제도 02 토지제도 03 화폐제도 04 상업과 시장 05 농업과 기타 5장 사회 01 풍습과 관습 02 신분제도 03 농민 봉기와 여러 가지 사건 04 교육과 학교 05 구휼제도 6장 종교 01 고대 신앙 02 불교 03 도교(선교) 04 유교(유학) 05 동학(천도교) 06 기독교(천주교) 7장 문화와 예술 01 그림과 서예 02 도자기, 칼, 조각, 공예 03 고분, 토목, 건축 04 비석 05 불상, 절, 탑 8장 학문과 도서 01 역사 02 지리와 지도 03 과학과 기술 04 천문과 역법 05 의학과 병원 06 실학 07 문학 및 기타 9장 근현대사회 01 각종 단체 및 운동 02 일제강점기 03 의병과 독립운동 찾아보기- 원리한자로 쉽게 암기하는 한국사 용어와 개념 - 주제별, 비슷한 사건별로 모아 흐름 파악! - 2017 수능 한국사 만점대비 베스트 북! 우리나라 한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은 거의 모두가 한자어입니다. 아울러 그 용어들은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단어가 아니라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현실을 반영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제각기 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자의 원리를 통해 한국사의 용어와 개념을 익히면서 암기하고, 주제와 사건별로 시대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자를 알면 더욱 좋겠지만, 한자를 잘 알지 못해도 가령, 법흥왕은 '법을 흥하게 한 왕'이고, 별기군을 '특별한 기술을 가진 군인'으로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국사는 우리 선조들이 살아온 재미있는 옛 이야기이며, 한국사 공부의 목적은 우리의 역사를 올바르게 아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사가 시험과목이 되는 순간, 암기과목으로 바뀌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책은 하나를 암기를 하더라도 좀 더 재미있고 의미 있게 암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한자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 용어와 개념의 뜻을 알면, 너무나 암기하기 쉬운 한국사! 광개토대왕은 고구려의 왕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법흥왕은 신라의 왕으로, 처음으로 법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넓게(廣) 땅(土)을 개척한(開) 대왕(大王)’이나 ‘광활하게(廣) 개척한(開) 토지(土)를 가진 대왕(大王)’이라는 뜻을 가졌고, 법흥왕(法興王)이 ‘법(法)을 흥(興)하게 한 왕(王)’이라는 뜻을 알고 암기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이름을 외울 때에도, 그냥 생각 없이 무조건 암기할 것이 아니라, 이름 속에 들어 있는 뜻을 생각하며 암기하면, 암기도 쉽고, 오랫동안 잊히지 않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한국사 교과서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구성된 것을 기반하여 그 용어와 개념을 원리한자로 손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주제별, 사건별로 정리된 용어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암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아울러 2017년 수능필수과목 대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휴대하여 한 권으로 쉽게 암기할 수 있습니다.


10대가 묻고, 이슬람이 답하다
오유아이 / 람야 카도르.라베야 뮐러 지음, 알렉산드라 클로보우크 그림, 김효진 옮김, 유달승 감수 /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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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아이청소년 인문,사회람야 카도르.라베야 뮐러 지음, 알렉산드라 클로보우크 그림, 김효진 옮김, 유달승 감수
지식은 모험이다 10권. 독일의 이슬람 학자인 저자들이 무슬림과 비무슬림 모두를 대상으로 해 온 이슬람 관련 강의를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였다. 여성 이슬람 학자로서 독일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종교교육을 하는 두 저자는 이 책에서 기본, 즉 이슬람 경전인 ‘코란’으로 되돌아간다. 코란에서 말하는 ‘알라’는 어떤 신인지, 무슬림들은 왜 예배 시간을 꼭 지키는지, 그 유명한 라마단 금식과 메카 성지 순례는 실제로 어떤 방식과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무슬림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펼쳐지는지, 코란과 하디스가 어떻게 쓰였고 어떻게 해석되는지, 이슬람적인 사유의 방식이란 무엇인지, 창시자인 무함마드는 누구인지, 이슬람 율법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고 적용되는지와 같은 이슬람의 본질적인 내용을 꼼꼼히 설명해 준다. 또한 지하드, 베일 착용, 일부다처제, 명예살인, 아동 결혼, 타 종교에 대한 이슬람의 관점, 이슬람교와 민주주의의 양립 문제,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 등 이슬람을 둘러싼 쟁점에 대해서도 비무슬림의 관점을 반영하여 가치 판단이나 편견을 최대한 덜어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이슬람의 교리와 무슬림의 일상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어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고, 무심코 접해 왔던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를 곰곰이 따져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무슬림 독자라면 자신의 종교와 문화를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감수자의 글 이슬람은 과연 어떤 종교일까? 1. 이슬람의 알라는 어떤 신일까? 2. 무슬림은 왜 하루에 다섯 번 기도할까? 3. 모스크에는 무엇이 있을까? 4. 코란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5. 이슬람 율법은 왜 엄격해 보일까? 6. 무함마드는 어떻게 신의 계시를 받았을까? 7. 이슬람은 과연 여성을 억압하는 종교일까? 8. 이슬람 전통에서 자연과학이 꽃핀 까닭은 무엇일까? 9. 이슬람은 왜 다른 종교에 너그러워 보이지 않을까? 10. 이슬람과 민주주의는 함께할 수 있을까? 11. 이 사람들이 모두 무슬림이라고? 이 책을 마치며 무심코 접하는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 곰곰이 따져 보는 계기가 되기를! 이슬람을 그림으로 나타내도 될까? 이 책은 독일의 이슬람 학자인 저자들이 무슬림과 비무슬림 모두를 대상으로 해 온 이슬람 관련 강의를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여 낸 것이다. 이슬람에 대한 공포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슬람’을 이야기할 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주로 무엇을 떠올릴까? 코란, 히잡, 라마단, 낙타, 알라, 무함마드? 아니면 알카에다와 IS로 대표되는 테러가 아닐까? 청소년뿐 아니라 우리나라 성인들조차 이슬람 관련 정보와 이미지를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자극적인 기사로 접하는 게 고작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무슬림 이민자가 비교적 많은 유럽에서도 이슬람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안타까울 정도로 무지하며, 이슬람 혐오는 이런 무지의 암흑 속에서 턱없이 과장된 것이기 쉽다고 말한다. 이슬람이라는 종교 자체가 낯설고 무슬림 이주 노동자들의 예배 의식과 할랄 푸드를 통해 아는 게 전부인 우리나라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인식 수준이 무지의 암흑 속에서도 걸음마 단계인지도 모른다. 2001년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9.11 테러 이후 IS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공포와 위협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었다. 몇몇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대다수 무슬림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웃 무슬림이 어느날 갑자기 테러리스트로 돌변하는 사건이 반복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패닉에 빠져들었고, 무슬림 여성들의 옷차림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가 아직 세력을 뻗치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아시아에서조차 최근 몇 차례 테러가 일어났고,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휴가에 즐겨 찾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고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슬람에 대한 청소년들의 부정적인 감정은 학교 현장에서도 은연중에 재생산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올해 6월 22일 ‘초중등 인권교육 교재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결과 우리나라 현행 초중등 교과서가 이슬람권을 서술하면서 상대적으로 가난, 분쟁, 갈등, 불안정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담은 용어나 자료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과연 오랜 역사를 가진 전 세계 14억의 신앙과 삶을 부정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는 것이 올바를까? 매체가 전하는 이슬람의 모든 것들이 진실과 얼마나 가깝고 또 얼마나 먼 것일까? 무슬림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 살든지, 남들이 어떤 시선으로 보든지, 그들만의 문화와 종교적 전통을 철저히 지켜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코란’이라는 이슬람의 기본에서 출발하여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오늘날의 면모까지 이슬람은 단순한 종교라기보다 종교와 문화 전반의 복합체이기 때문에 무슬림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모든 삶의 여정과 하나로 얽혀 있다. 의식주, 관습, 예절, 도덕 같은 일상뿐 아니라 정치와 경제 활동, 사회관계, 예술까지 모두 이슬람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알라라는 단일한 이름 아래 놓여 있음에도, 시대와 지역에 따라, 사회 경제적 상황과 율법 해석 방향에 따라 다양한 문화권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면서 이슬람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여러 이미지들이 덧씌워지기도 했다. 그런 까닭에 여성 이슬람 학자로서 독일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종교교육을 하는 두 저자는 이 책에서 기본, 즉 이슬람 경전인 ‘코란’으로 되돌아간다. 코란에서 말하는 ‘알라’는 어떤 신인지, 무슬림들은 왜 예배 시간을 꼭 지키는지, 그 유명한 라마단 금식과 메카 성지 순례는 실제로 어떤 방식과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무슬림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펼쳐지는지, 코란과 하디스가 어떻게 쓰였고 어떻게 해석되는지, 이슬람적인 사유의 방식이란 무엇인지, 창시자인 무함마드는 누구인지, 이슬람 율법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고 적용되는지와 같은 이슬람의 본질적인 내용을 꼼꼼히 설명해 준다. 또한 지하드, 베일 착용, 일부다처제, 명예살인, 아동 결혼, 타 종교에 대한 이슬람의 관점, 이슬람교와 민주주의의 양립 문제,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 등 이슬람을 둘러싼 쟁점에 대해서도 비무슬림의 관점을 반영하여 가치 판단이나 편견을 최대한 덜어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이슬람의 교리와 무슬림의 일상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어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고, 무심코 접해 왔던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를 곰곰이 따져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무슬림 독자라면 자신의 종교와 문화를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슬람에 한 발짝 다가서게 하는 위트 있고 섬세한 그림 얼굴을 메카 방향으로 하고 두 손을 귀 높이로 올리고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시다)”라고 말한 후, 두 손을 가슴 앞에 엇갈리게 두고 코란의 첫 장을 암송한 다음 코란의 한 장을 읽고 나서, 두 손을 무릎에 가지런히 놓고 “수브하나 랍비얄 아딤(완벽하시고 지고하신 저의 주님이십니다)”라고 세 번 이상 말한 후에 인도자가 “사미 알러후 리만 하미다(알라는 그를 찬양하는 자의 소리를 들으신다)”고 하면, 예배자는 “랍바나 와 라칼 함드(주여, 당신은 찬양받기 합당하시나이다)”라고 말하고 나서……. 이처럼 이슬람의 모든 의식과 전통을 글로만 적어 놓았다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복잡한 예배 과정을 섬세하고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묘사하였다. 그림 작가는 신이나 선지자를 그림으로 그려서는 안 된다는 이슬람의 원칙을 잘 지키면서, 예배 과정을 비롯해 라마단 금식 기간의 일과, 몸을 정결히 하는 세정식 순서, 성지 순례를 할 때 순례자가 갖춰야 할 조건과 절차, 순례의 순서, 모스크의 내부 구조, 수니파와 시아파가 분열되는 과정 등 이슬람에 생소한 독자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과 의식을 그림으로 일일이 표현하고 있다. 재치 있고 신선한 일러스트의 도움으로 청소년 독자들은 낯선 이슬람 세계로 흥미로운 탐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핵심큐 한국지리 (2019년)
지학사(참고서) / 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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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학습참고서지학사 편집부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3종 한국지리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1등급을 위한 시험대비 교재다. 1등급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핵심 자료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Ⅲ. 기후 환경과 인간 생활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 중간·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1등급을 위한 핵심 문제서! [핵심큐 한국지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3종 한국지리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1등급을 위한 시험대비 교재입니다. 1등급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별 개념과 핵심 자료를 선별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하여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1등급을 위한 핵심 문제서 ‘핵심큐 한국지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별 개념 완성 및 1등급 공략에 최적화된 문제!!] ㆍ 주제별로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내용과 핵심 자료 제공 ㆍ 시험에 나오는 내신 완성 문제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단계별 수록 [중간 · 기말고사 대비 대단원 평가 문제] ㆍ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여 학교 시험을 확실하게 대비 ㆍ 단답형+서술형 문항으로 서답형 문제 집중 대비 [정답과 해설] ㆍ 명쾌한 해설은 물론 오답에 대한 풀이 제공으로 문제에 대한 의문 해결 ㆍ 친절하고 자세한 ‘자료 분석’으로 확실한 개념 이해
최소한의 행동경제학
가나출판사 / 김나영 (지은이)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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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출판사청소년 정치,경제김나영 (지은이)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은 우리를 위한 행동경제학 입문서이다. 관계부터 대화, 목표, 선택, 돈, 행복까지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눈 일상 속 이야기로 문을 열고, 초두 효과부터 앵커링, 프레이밍, 휴리스틱까지 꼭 알아야 할 서른여섯 가지 행동경제학 이론과 사회학자와 심리학자 등 저명한 학자들이 검증한 실험을 통해 답을 찾아간다. 행동경제학은 선택의 덫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 납득 가능한 선택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한 번이라도 자신의 선택에 ‘왜?’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면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을 펼쳐보자. 내가 ‘왜 그랬는지’를 이해하는 순간, 그 다음 선택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1장 관계를 맺는 행동경제학 1. 긍정적인 첫인상을 만들려면? _초두 효과 2. 중요한 날, 어떤 옷을 입을까? _현저성 효과 3.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을 땐 어떻게 할까? _유사성 효과 4. 일단 자주 눈에 띄어라 _단순 노출 효과 5. 본 적이 없는데 본 것 같아 생기는 오해를 풀려면? _기억의 재구성 혹은 구성적 기억 6.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내게 보답하겠지? _홀드업 문제 2장 대화를 나누는 행동경제학 1. 부탁 전에 먼저 해야 하는 일? _상호성의 법칙 2. 사실은 그들도 칭찬을 원해 _사소한 칭찬의 힘 3. 주인공을 위해 들러리를 만들라고? _미끼 효과 4. 좋은 점 먼저, 불리한 건 아껴놓기 _낮은 공 기법 5. 그들이 진짜 원하는 걸 찾으라고? _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6. 내 성과의 가치를 존중받는 방법 _거래효용 3장 목표를 이루는 행동경제학 1. 발표, 먼저 할까 나중에 할까? _순서 효과 2. 어떻게 하면 미루는 습관을 줄일까? _자기 절제 도구 3. 하고 싶지 않은 숙제, 빠르게 끝내는 방법 _자이가르닉 효과 4. 중요한 시험 준비,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 _상태 의존 기억 5. 목표를 이루는 확실한 방법? _공개 선언 효과 6.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떠오를 때 _부화 효과 4장 선택을 위한 행동경제학 1. 세일로 득템! 정말 이득일까? _앵커링 효과 2. 다이어리 얻으려고 17잔의 커피를 산다고? _왝더독 3. 불편한 운동화, 버리지 못하는 이유? _매몰 비용 4. 팝콘 메뉴의 비밀, 세트 메뉴가 정말 싼 걸까? _대조 효과 5. 꿀꿀한데 쇼핑이나 할까? _한정된 인지적 자원 6. 양심적인 가격은 인기가 없다? _준거가격 5장 돈이 되는 행동경제학 1. 돈이 다 같은 돈이 아니라고? _심적 회계 2. 키가 크면 소득이 높다고? _비인지능력 3. 2분 만에 그린 그림의 공정한 가격은? _프레이밍 효과 4. 신뢰가 곧 돈이다 _사회적자본 5. 느슨한 연결 관계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 _인적 네트워크 6. 비오는 날 택시 잡기가 힘든 이유 _휴리스틱 6장 행복을 만드는 행동경제학 1. 같은 액수의 이익과 손실, 뭐가 더 크게 느껴질까? _손실회피 2. 큰 선물 한 번보다 작은 선물 여러 번이 낫다 _부킹 프라이스 3. 한 달 무료 OTT, 왜 계속 이용하게 될까? _보유 효과 4. 자유이용권, 비용이 더 들어도 만족스럽다? _결제와 소비의 디커플링 5. 비교는 SNS의 엄친아•엄친딸 말고, 미래의 나랑 _상향 비교 6. 행복을 가져오는 학교생활의 비밀 _자율성+유능성+관계성“왜 심리학도, 경제학도 아닌 행동경제학일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는 선택을 내리기 위해 알아야 할 36가지 심리 법칙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선택을 한다. 배달 음식을 시킬 때도 할인 혜택과 배달료를 비교하며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려고 애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SNS 광고를 보고 충동적으로 비싼 물건을 사거나, 친구가 구매했다는 이유만으로 필요 없는 물건을 따라 사기도 한다. 합리적인 선택을 원하는 우리가 때때로 비합리적이고 충동적인 선택을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한 선택인데 후회하게 되는 건 왜일까? 바로 우리가 생각보다 감정과 착각에 휘둘리기 때문이다. 전통 경제학은 인간이 언제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전제하지만 현실의 우리는 다르다.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고, ‘오늘까지 할인’이라는 말에 지갑을 열며, 불확실한 미래보다 당장의 만족을 택하곤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심리학도, 경제학도 아닌 ‘행동경제학’을 알아야 한다. 행동경제학은 선택의 순간마다 작동하는 심리의 법칙을 이해하게 해주고, 나도 몰랐던 내 행동의 이유를 들춰낸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은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은 우리를 위한 행동경제학 입문서이다. 관계부터 대화, 목표, 선택, 돈, 행복까지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눈 일상 속 이야기로 문을 열고, 초두 효과부터 앵커링, 프레이밍, 휴리스틱까지 꼭 알아야 할 서른여섯 가지 행동경제학 이론과 사회학자와 심리학자 등 저명한 학자들이 검증한 실험을 통해 답을 찾아간다. 행동경제학은 선택의 덫에 빠지지 않고 스스로 납득 가능한 선택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한 번이라도 자신의 선택에 ‘왜?’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면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을 펼쳐보자. 내가 ‘왜 그랬는지’를 이해하는 순간, 그 다음 선택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우리를 흔드는 건 가격이 아니라 심리다!” 1+1 할인 행사, 인플루언서의 SNS 게시글에 흔들리는 내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 줄 행동 처방전 매년 연말. 여러 커피숍에서 음료를 일정 수량 이상 마시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얼핏 ‘어차피 마실 커피를 마셨을 뿐인데 사은품까지 준다니 이득’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사은품을 받기 위해 이벤트 기간 내에 무리해서 커피를 더 마시거나 원치 않는 음료를 마셔야 했다면 과연 그 선택은 정말 합리적일까? <최소한의 행동경제학> 바로 이런 익숙한 이야기들로 시작한다. ‘경제학=숫자, 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떠오를 때는 어떻게 할까?”, “큰 선물 한 번과 작은 선물 여러 번 중 뭐가 더 나을까?” 등 소비뿐 아니라 관계, 대화, 목표, 선택, 행복 등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일상으로 행동경제학을 끌고 들어온다. 또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고민에는 부화 효과를 통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제안하고, 용돈을 모으고 싶다는 고민에는 ’비상금‘이라는 이름을 붙여 심적 회계 효과를 유도하는 등 각 이야기에 맞는 행동경제학 이론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고민에서 이론으로, 다시 실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이 흐름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나를 둘러싼 세상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각을 길러 주고,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줄 것이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사회학자, 심리학자, 경제학자 등 검증된 논문 속 실험을 통해 배우는 체험형 행동경제학 입문서 A그룹: 똑똑한, 근면한, 충동적인 비판적인, 고집 센, 질투심 많은 B그룹: 질투심 많은, 고집 센, 비판적인, 충동적인, 근면한, 똑똑한 한 사람에 대한 키워드를 뽑고, 그룹별로 순서만 달리해 제시했다. 각 그룹의 사람들은 이 사람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까? 긍정적 키워드가 앞에 나온 A그룹에서는 긍정적으로, B그룹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 많았다. 이 실험은 미국의 심리학자 솔로몬 애쉬가 진행한 것으로, 초두 효과를 보여준다. 첫인상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에는 검증된 논문과 연구에서 다룬 실험을 함께 담았다. 독자들이 읽으면서 직접 선택해보고 생각할 수 있게 구성해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동경제학 이론을 명확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팝콘만 사면 5,000원이고 팝콘과 콜라 세트가 5,500원이라면 어떤 걸 사야 합리적일까?’, ‘수행평가 기간, 발표 순서를 정할 기회가 있다면 첫 번째로 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마지막에 하는 게 좋을까?’, ‘작은 선물을 여러 번 줄 때와 큰 선물 하나를 줄 때 중 상대방이 더 기뻐할 때는 언제일까?’ 등 언뜻 보면 일상 고민처럼 느껴지는 쉽고 재밌는 실험을 뽑아 흥미를 더했다. 실험을 따라가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하고 한 번 더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선택을 이끄는 심리의 작동 원리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나만의 선택 기준을 만들 때!” 경제 교육 전문가 김나영 선생님이 알려주는 더 나은 선택을 위한 넛지 2017년 리처드 탈러가 행동경제학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며 떠오른 또 다른 키워드가 ‘넛지’이다. 팔꿈치로 쿡 찌르는 정도의 미세한 개입으로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을 말한다. 우리 일상에는 수많은 넛지가 있다. 배달 앱에 기본 설정되어 있는 ‘일회용 용품 받지 않기’, 온라인 계정을 탈퇴하려고 할 때 ‘아니오’에 버튼에만 색깔이 들어와 있는 것 등. 마치 갈림길에 방향을 구분하기 위해 도로에 칠해놓은 차량 유도선처럼 보이지 않는 안내선들이 우리의 선택을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는 셈이다. 행동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는 김나영 선생님은 아이들이 이 유도선에서 벗어나 한 번쯤 자신의 선택을 돌이켜 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팁을 담았다.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경제이론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한 노하우가 녹아 있는 이 실천 팁은 생각을 톡! 하고 건드려 주는 또 하나의 넛지, 넛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넛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면접 상황에서 면접관과 지원자의 유사성이 높을 때,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호감을 느껴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4도 있어요. 이처럼 자신과 비슷한 점이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걸 ‘유사성 효과Similarity effect’라고 합니다. 공통점이 있는 사람과는 더 깊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 그에게 호감을 느끼고 더 친해지기 쉬운 거겠죠.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점을 찾아 대화의 물꼬를 터 보세요. 연결고리를 찾으면 다가가기 더 쉬울 거예요.- 중에서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선 작은 사이즈를 숨기지만 인도에서는 더 작은 사이즈를 만들고 홍보까지 하는 이유, 결국 가능한 많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한 가격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최대한 지불하고자 하는 가격이 다른 시장, 혹은 사람들에게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걸 가격차별Price discrimination이라고 해요.같은 물건이면 같은 가격’이라는 게 오랜 기간 경제 법칙으로 인정되어 왔지만, 이 법칙은 점차 깨져가고 있어요. 미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은 시간대에 따라, 계절에 따라, 심지어 사람에 따라 다른 가격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이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되는 거예요. 여러분도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이 있다면 한 번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중에서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한국사
원앤원에듀 / 신진희 지음 /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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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에듀청소년 역사,인물신진희 지음
지겹기만 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역사 학습서다. 한국사에서 꼭 알아야 할 사건들을 콕 집어주어 한 권으로 한국사를 마스터할 수 있다. 저자는 역사를 단편적 사건들의 모임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큰 흐름을 지닌 유기체로 보고 있다. 그 흐름을 따라 각 시대와 인물을 설명해 역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독자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직접 채울 수 있는 표를 넣어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공부할 수 있으며, 각 챕터 마지막에는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을 팁 박스에 담아 중요 내용을 확실히 익힐 수 있게 했다. 또한 입말을 사용하고 지도와 도표, 풍부한 사진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첨부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지은이의 말_역사 공부, 스스로 읽고 판단해보자 1장 선사시대와 고조선의 성립 역사를 공부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선사시대는 석기시대다 역사시대, 정치가 시작되다 경제란 곧 먹고사는 문제다 단군왕검을 다시 보다 역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장 삼국의 성립과 발전 삼국시대, 삼국이 건국되다 삼국의 경쟁이 시작되다 왕과 귀족은 제도를 갖추어야 이길 수 있다 중앙집권체제 강화를 위해 불교가 들어오다 삼국, 각각의 전성기는 언제인가? 삼국 운명의 그날! 관산성 전투 3장 통일신라와 발해의 발전 남북국시대가 시작되다 통일신라, 국가 관리 시스템을 정비하다 발해, 고구려를 계승하다 불교와 새로운 시대가 만나다 신라 최고의 브레인 집단, 개혁을 꿈꾸다 포석정의 그날, 통일신라가 급격히 무너지다 4장 고려의 성립과 변천 첫 번째 시기 _ 고려가 건국되고 안정되다 두 번째 시기 _ 인종의 삶 세 번째 시기 _ 무신정변과 몽골의 침입 네 번째 시기 _ 원의 간섭기와 공민왕 다섯 번째 시기 _ 최무선과 이성계 one point lesson 역사에서 토지제도가 갖는 의미를 파악하자 5장 조선의 성립과 발전 조선이 건국되다 조선의 기틀을 마련한 왕들 조선에서 선비란 무엇인가? 조선의 관리에게 수조권을 주다 조선의 국가 관리 시스템을 이해하자 조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치르다 6장 조선 사회, 변화의 파고가 높아지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전쟁이 일어나다 왕비가 누구냐에 따라 정권이 바뀐다 사도세자의 아버지와 아들 조선 경제의 중심에 벼농사가 있다 삼정의 문란과 고달픈 농민들의 삶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종교 베스트 5 도저히 못 참겠다, 농민들의 봉기 one point lesson 조선 후기 서양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7장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 흥선대원군은 왕이 아니다 강화도 조약으로 문을 열다 개화합시다 vs. 개화하면 안 됩니다 개화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다 우리 역사에서 근대란 어떤 의미인가요? 근대를 향해 역사가 흘러가다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다 일본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한 노력들 8장 민족운동의 전개 1910년대 식민 통치, 한반도에 암흑이 드리우다 3·1 운동, 우리 민족의 힘을 천명하다 일본의 식민정책이 민족분열정책으로 바뀌다 1920년대에 전개된 국내 민족운동을 살펴보자 1920년대에 전개된 국외 민족운동을 살펴보자 우리의 젊은이들이 일본의 전쟁에 동원되다 1930년대 이후에 전개된 국내외 독립운동 9장 대한민국,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내다 광복 후 3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전쟁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정부를 이끌다 4·19 혁명과 장면 정부 박정희 정부와 유신체제 민주주의, 시련에 직면하다 찾아보기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한국사』 저자와의 인터뷰역사 공부, 이젠 즐기면서 하자. 지겹기만 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역사 학습서다. 한국사에서 꼭 알아야 할 사건들을 콕 집어주어 이 책 한 권으로 한국사를 마스터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역사를 단편적 사건들의 모임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큰 흐름을 지닌 유기체로 보고 있다. 그 흐름을 따라 각 시대와 인물을 설명해 역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독자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직접 채울 수 있는 표를 넣어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공부할 수 있으며, 각 챕터 마지막에는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을 팁 박스에 담아 중요 내용을 확실히 익힐 수 있게 했다. 또한 입말을 사용하고 지도와 도표, 풍부한 사진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첨부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다양한 자료가 담긴 이 책을 통해 한국사를 정복해보자. 최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국정 교과서, 역사 왜곡 등의 문제로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역사는 단순한 교과목이 아니라 나를 알고, 세상을 알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다. ‘아는 것인 힘’이라는 말처럼 역사를 제대로 안다면 세계를 보는 가치관 역시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역사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범위도 넓고 외워야 할 것도 많은데, 이해할 시간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역사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지나온 사람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선이 된다면 굳이 외우지 않더라도 보다 쉽게 내용을 익힐 수 있다. 역사가 재미없고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역사 공부법을 따라 한다면 쉽고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역사 공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현재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과거의 모습을 배우며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강줄기가 흐르듯 큰 흐름을 따라 공부한다면 역사를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총 9장으로 되어 있다. 1장 ‘선사시대와 고조선의 성립’에서는 역사를 공부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과 선사시대의 특징 및 우리나라 최초 국가인 고조선의 성립을 다루고 있다. 2장 ‘삼국의 성립과 발전’에서는 연맹왕국에서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삼국의 모습과 각국 전성기 때 왕, 제도, 종교 등 전반적인 삼국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며, 3장 ‘통일신라와 발해의 발전’에서는 신라가 어떻게 삼국을 통일했고,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장 ‘고려의 성립과 변천’에서는 왕족국가인 고려가 5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어떻게 나라를 유지했는지, 그리고 무신이 권력을 잡고 있던 고려가 멸망하는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5장 ‘조선의 성립과 발전’에서는 고려 장군이었던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과정, 이순신 장군이 활약했던 임진왜란 등을 알아본다. 6장 ‘조선 사회, 변화의 파고가 높아지다’에서는 조선 이데올로기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성리학과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종교들을 통해 당시 사회를 공부할 수 있으며, 7장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에서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조선은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일본의 식민지배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8장 ‘민족운동의 전개’에서는 일본의 식민지배 시기인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국내와 국외에서는 벌어진 독립 운동을 공부하며, 9장 ‘대한민국,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내다’에서는 광복 이후, 냉전 체제에서 대한민국이 분단되는 과정과 지금의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능동적인 방법을 통해 재미있는 역사 공부를 시작해보자.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시간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간이라는 흐름 속에서 점차 변화해왔다면, 그리고 그 변화가 도구에 나타나 있다면 시간의 순서에 맞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러면 맨 앞에 전시될 가장 오래된 것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바로 돌로 만든 도구입니다. 너무 오래전이라서 나무와 동물 가죽처럼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을 법한 다른 것들은 모두 없어지고 돌만 남았네요. 사람의 흔적이 묻어 있는 돌을 잔뜩 모아놓고 보니 생긴 것들이 서로 다릅니다. 자세히 보면 대강 만들어진 것과 세련되게 다듬어진 것으로 구분할 수 있지요. 사람들은 세련되지 못한 것이 더 오래되어 보이니 옛날 석기인 ‘구석기’라고 하고, 비교적 세련된 것은 새로운 석기인 ‘신석기’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의문이 생깁니다. 구석기와 신석기시대를 살던 사람들도 그 시대를 그렇게 불렀을까요? “우리는 구석기시대 사람이야.”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물론 아닙니다. 이런 시기 구분은 이후의 역사학자들이 분리한 것입니다. 그러다 인류는 철기라는 금속을 발명하게 됩니다. 철기를 만드는 재료인 철광석은 비교적 흔했습니다. 철광석에서 철을 뽑아낼 수 있는 온도까지만 높일 수 있다면 훨씬 저렴하게 청동보다 강력한 도구를 만들 수 있었지요. 저렴하고 강력한 금속을 가지게 된 인류는 철로 된 농기구를 만듭니다. 농사하는 모습을 비교해볼까요?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 각각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추수할 시기가 되니 청동기시대 사람의 손에는 돌로 만든 반달돌칼이, 철기시대 사람의 손에는 철로 만든 낫이 들려 있습니다. 반달돌칼의 구멍에 끈을 넣고 그 끈에 손을 넣어 쥡니다. 길게 자란 곡식을 반달돌칼을 쥔 손으로 잡고 줄기를 자릅니다. 한 번에 한 줄기씩 똑똑 끊어냅니다. 철기시대 사람은 어떨까요? 손에 낫이 들려 있네요. 곡식이 달려 있는 식물의 줄기를 낫을 들지 않은 손으로 여러 줄기 잡고 낫을 든 손을 크게 휘둘러 식물의 밑동을 잘라냅니다. 연맹왕국들은 점차 세력을 키워 한반도 내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기 시작합니다. 연맹왕국들끼리의 경쟁이다 보니 보다 효율적으로 힘을 모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옆 반과 축구 경기를 한다고 상상해보겠습니다. 우리 반 친구들은 모두 자신이 공격수를 하겠다며 골키퍼까지 모두 공을 아 뛰어다닙니다. 그런데 옆 반을 보니 축구를 잘 아는 한 친구가 짠 작전에 따라 3명은 공격을 하고 4명은 가운데서 방어를 하며 공격수에게 공을 연결해줍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골대 근처에서 공을 따라 뛰어다니는 우리 반 친구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길까요? 네, 옆 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전쟁에서는 하나의 단일한 체제로 명령이 통일된 것이 효율적이겠네요. 전쟁이 많아질수록 왕은 왕권을 강화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체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권력이 중앙을 중심으로 모이는 중앙집권체제가 경쟁에 효율적이니까요.
대학.중용, 밝은 마음을 찾아가는 배움과 도리
풀빛 / 마현준 풀어씀 / 200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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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철학,종교마현준 풀어씀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에 속하며 그 중에서도 유학의 핵심 사상을 일목요연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았다고 평가받는 '대학'과 '중용'. 올바른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과 그 실천 방안을 성실하게 수양하자는 '대학'과 '중용'의 정신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준다. 한문투의 직역을 피하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풀어쓴 것이 특징.중니(공자)가 말했다. "군자의 모든 행위는 중용의 도리에 꼭 들어맞고, 소인의 행위는 모두 중용의 도리에 어긋난다. 군자가 중용에 들어맞는 것은 항상 모든 일을 도리에 맞게 하여 지나침과 모자람이 없기 때문이며, 소인이 중용에 어긋나는 것은 이 도리를 알지 못해 삼가고 두려워하는 마음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中尼曰 君子中庸 小人反中庸 君子之中庸也 君子而時中 小人之 反中庸也 小人而無忌憚也중니왈 군자중용 소인반중용 군자지중용야 군자이시중 소인지 반중용야 소인이무기탄야중용이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즉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하는 것이 없는 보편성을 지니는 이치다. 하늘의 명령에 따라 사람이 당연히 행해야 할, 사리에 가장 알맞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군자는 중용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고 늘 중용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그러나 소인은 자신이 중용을 가지고 있음을 알지 못하기에 모든 일에 거리낌 없이 행동하여 중용의 도리에서 어긋나는 것이다. - 본문 82쪽에서 '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과 에 나오는 주요 인물 대학 - 큰 배움 에 들어가면서 1. 큰 배움의 길 2. 밝은 덕을 밝혀라 3. 백성을 새롭게 4. 최고의 선에 머무름 5. 근본과 말단 6. 사물을 탐구하여 앎에 도달함 7. 뜻을 정성스럽게 8. 마음을 올바로 하고 몸을 닦음 9. 몸을 닦고 집안을 바로잡음 10. 집안을 바로잡고 나라를 다스림 11.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태평하게 중용 - 훌륭한 도리 에 들어가며서 1. 하늘의 명령 2. 군자의 중용과 소인의 중용 3. 중용의 지극함 4. 지나치거나 모자라거나 5. 공자의 걱정 6. 큰 지혜 7. 지혜와 중용 8. 안회의 사람됨 9. 중용의 어려움 10. 참으로 강한 것 11. 중용의 도는 평상적인 것 12. 군자의 도 13. 손에 쥔 도끼자루 14. 군자의 본분 15. 먼 길도 한 걸음부터 16. 귀신의 덕 17. 대단한 효자 18. 근심이 없는 사람 19. 조상을 모시는 정성으로 20. 참다운 정치 21. 저절로 이루어짐과 이끌어짐 22. 성인의 지극함 23. 작은 일에도 정성을 24. 미래에 대한 예측 25. 저절로 이루어짐 26. 잠시도 쉬지 않고서 27. 위대한 성인의 도 28. 성인의 덕이 아니라면 29. 세 가지 중요한 것 30. 공자의 도 31. 지성의 덕 32. 지성의 도 33. 비단 옷에 홑옷을 대학과 중용, 큰 배움과 훌륭한 도리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
단비 / 박애진, 김창규, 정명섭, 김이환, 듀나, 김성희 (지은이) / 2020.12.30
12,000원 ⟶ 10,800원(10% off)

단비청소년 문학박애진, 김창규, 정명섭, 김이환, 듀나, 김성희 (지은이)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33권. 김성희, 김이환, 김창규, 듀나, 박애진, 정명섭 등 6인의 작가들이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 이후 다시 한 번 청소년들을 위한 SF 작품들을 묶어냈다. 시대를 초월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는 통찰력을 담은 SF 작품집이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했거나 인류가 절멸 위기를 맞은 미래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묻는 전통적 의미의 SF 작품들이 있는가 하면, 과거와 현재의 익숙한 시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소외되고 비가시화되어 있던 존재들을 호명하고 의미를 찾아가는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현재 우리나라 SF 청소년문학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박애진 <쿤라와 그레시아> 김창규 <아케리> 정명성 <우주 동물원> 김이환 <우주가 아름다운 이유> 듀나 <항상성> 김성희 <우천 시 정상 수업합니다>지금, 여기 청소년의 현실을 돌아보는 SF 작품집 도서출판 단비의 청소년문학 시리즈 ‘42.195’ 33번째 책으로 SF 작가 6인의 작품집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가 출간되었다. 김성희, 김이환, 김창규, 듀나, 박애진, 정명섭 등 6인의 작가들이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도서출판 단비, 2018) 이후 다시 한 번 청소년들을 위한 SF 작품들을 묶어낸 것이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했거나 인류가 절멸 위기를 맞은 미래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묻는 전통적 의미의 SF 작품들이 있는가 하면, 과거와 현재의 익숙한 시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소외되고 비가시화되어 있던 존재들을 호명하고 의미를 찾아가는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현재 우리나라 SF 청소년문학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SF(Science Fiction, 과학소설)은 ‘과학적 사실’과 ‘예언적 비전’이 주요한 특징이지만, 오늘날의 SF는 전통적으로 정의되던 ‘과학’이라는 범주를 벗어나 있는 경우도 많다. SF의 본질적 특성은 ‘사고실험’으로서, ‘만약’을 가정하고 질문을 제기함으로써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며 이는 과학이 발전할 미래 세계만을 대상으로 펼쳐지지는 않는다.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는 시대를 초월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는 통찰력을 담은 SF 작품집이다.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 속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인류를 절멸로 몰아넣는 가운데 유전자 변이로 살아남은 새로운 존재, 우주 곳곳에 흩어져 살아가다가 또다른 모습으로 ‘퇴화’해간 인간,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맞닥뜨린 평행우주 속 동갑내기 중학생, 해마다 새로운 인간 청소년들과의 정신 연결을 통해 정체성을 만들어가며 대한민국 청소년을 대표하고 있는 AI 의원 등 미래의 인물들이 있는 한편, 마녀사냥이 횡행하던 중세시대에 굶주린 채 버려진 아이들, 꿈과 열정만이 강요되는 학교에서 조용히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무사히 졸업하는 것이 목표인 고교 과학 동아리 부원 등도 있다. 경쟁과 성공, 발전만이 유일한 삶의 목적처럼 되어 있는 한국사회에서, 퇴화하는 방식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존재들이나 “평범한 꿈 없는 소년들”이 분투하며 자신의 공간을 지키는 이야기 등은 우리 사회의 현실과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던져 준다. 새롭고 독창적인 캐릭터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과학소설을 읽는 진정한 재미 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활동하는 사회, 세계, 우주의 법칙을 읽어내는 것이기도 하다.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 속 작품들에는 각기 다양한 특징을 가진 미래 사회가 시공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각각의 세계가 어떤 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지를 팬더믹의 시대에 비추어 읽어볼 수도 있고 차별과 혐오가 난무하는 현재의 한국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읽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한편으로는, 중세시대 ‘마녀’의 지위와 역할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게 하고, 치열한 경쟁의 현장을 뒤로 한 채 조용히 “꿈 없는 소년”들로 지내기 위해 분투하는 고등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조명한 작품들 또한 낯익은 이야기나 공간들을 또다른 렌즈를 통해 낯설게 보여줌으로써 즐거운 독서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타인의 불행에는 철저하게 무심한 사람들처럼 냉랭하게 서 있는 가문비나무 사이로 저무는 햇살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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