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는 삼국유사의 설화 속 인물 ‘도화랑’을 둘러싸고 다양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오가며 펼쳐지는 옴니버스 동화이다. 한국형 판타지 동화의 장르를 본격적으로 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까지 세대를 넘나들며 등장하는 도깨비 식당의 손님들은 저마다의 가치관, 욕망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고민과 갈등을 안고 요리를 먹는다.
도화랑이 마법과 요술을 더해 완성한 음식은 고민 해결의 열쇠가 되며 전반적인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지만 재료의 실제 효능과 쓰임이 고증되어 이야기에 현실감을 더하기도 한다. 메뉴의 이름과 재료의 특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엿볼 수 있다.
각 단편을 거듭할수록 식당을 찾는 인물들의 연결점을 발견하는 즐거움은 옴니버스의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한다. 전 권에서 등장한 사연자가 후속 이야기의 사연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도화랑의 비밀’에 재등장하기도 한다. 각 편 주인공이 얽히고설키는 구성은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의 세계관이 점점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 준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의 현실 세계와
역사 속 설화의 만남!
★ 한국형 판타지의 메가 히트작 ★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9』 신메뉴 공개!
20만 독자가 선택한 화제의 동화. 마지막 책장을 덮자마자 다음 책을 기다리게 되는 옴니버스 판타지! 고민이 있는 아이들 앞에 깜짝 등장한 식당과 어딘가 기묘한 식당 주인, 신비한 메뉴와 해결법이 불러오는 카타르시스가 어린이 독자들을 다시 초대한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9』는 전작의 매력을 어김없이 이어 가며 새로운 인물과 메뉴로 몰입감을 높인다. 형제 관계, 공감 능력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두 편과 양궁, 축구 무대를 배경으로 한 두 편이 9권의 페이지터너가 되었다.
■ 이 책의 특징
무거운 고민을 타파해 주는 신비한 음식들,
황금 비녀로 감칠맛을 더하는 요리법,
식당 주인 '도화랑'의 요술 청동거울,
실제인 듯 꿈인 듯 오묘한 분위기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는 삼국유사의 설화 속 인물 ‘도화랑’을 둘러싸고 다양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오가며 펼쳐지는 옴니버스 동화이다. 한국형 판타지 동화의 장르를 본격적으로 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까지 세대를 넘나들며 등장하는 도깨비 식당의 손님들은 저마다의 가치관, 욕망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고민과 갈등을 안고 요리를 먹는다.
도화랑이 마법과 요술을 더해 완성한 음식은 고민 해결의 열쇠가 되며 전반적인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지만 재료의 실제 효능과 쓰임이 고증되어 이야기에 현실감을 더하기도 한다. 메뉴의 이름과 재료의 특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엿볼 수 있다.
각 단편을 거듭할수록 식당을 찾는 인물들의 연결점을 발견하는 즐거움은 옴니버스의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한다. 전 권에서 등장한 사연자가 후속 이야기의 사연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도화랑의 비밀’에 재등장하기도 한다. 각 편 주인공이 얽히고설키는 구성은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의 세계관이 점점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 준다.
어린이의 목소리로 담아낸 리얼리티의 세계
장면을 발 빠르게 그릴 수 있는 간결한 문장
두 저자는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어린이의 세계와 오랫동안 밀착되어 지내 왔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가 고민을 해소하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아이들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상호작용한 경험이 우러나온 데에 있다. 특히 직접 받은 사연을 소재로 삼은 이야기는 더욱 생생한 리얼리티를 추구하며 많은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9』는 엄마의 손길이 어린 동생에게 기울어지자 질투를 느끼며 동생과 멀어지는 인물이 첫 번째로 등장한다. 질투심이 사소한 다툼으로 표현되며, 아웅다웅하는 형제의 일상이 따뜻하게 그려졌다.
양궁 경기에서 일인자가 되고 싶은 마음, 연기자로 카메라 앞에 다시 서기를 바라는 마음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주인공이 되고 싶은 아이들의 욕망을 솔직하게 보여 준다. 새로 등장한 경쟁자에게 1위라는 왕관을 빼앗겼을 때,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 친구가 멀리 앞서간 모습을 볼 때 상대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또 미워하기도 하는 모습이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어마어마한 점수 차로 경기를 진 축구부의 진수와 민우는 좌절감을 맞닥뜨리면서도 어떻게든 헤쳐 나가려는 도전 정신을 통해 ‘노력’과 ‘희망’이 어떤 형태로 드러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의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문장은 인물의 생각과 감정이 단숨에 와닿게 하는 큰 장점이다. 특히『도깨비 식당 9』에 등장하는 양궁과 축구 경기 장면을 중계하듯 속도감 있게 전개한 부분이 탁월하다. 독서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말맛을 살려 읽을 수 있도록 친숙한 문형을 길어 올리면서도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공들여 단어를 선택한 점도 이 책이 얼마나 큰 애정 속에서 태어났는지 말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생생한 그림,
시각적 재미를 더하는 질감과 색감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에 감칠맛을 더하는 중요한 재료로서 ‘그림’을 빼놓을 수 없다. 센개 작가는 새로운 스토리텔링과 배경이 거듭되는 가운데서도 일관된 세계관을 유지하며 각각의 개성으로 차별화되는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번에 등장하는 양궁과 축구 경기 장면은 경기장의 분위기를 활달한 구도로 배치하고 재치 있는 만화 효과를 풍부하게 곁들여 단연 ‘킬링 파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동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요리 장면과 음식은 애니메이션 영화처럼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해 준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9』에 등장하는 찹쌀떡, 밤 젤리, 당근 차, 회오리 감자 등이 대담하게 구성된 화면 안에서 마치 움직이듯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열매를 따서 입힌 고기의 색, 도토리묵과 청포묵, 메밀묵의 질감과 부딪치는 컵 속에서 빛을 발하는 과일 주스의 선명하고 시원한 색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하하, 그 찹쌀떡 정말 최고였지! 불타오르는 그 맛을 어찌 잊어?”
“형아? 그게 무슨 말이야? 불타오른다니!”
“너는 동생이 없어서 모를 거다. 하하.”
‘이건 그 누구와 하는 싸움도 아니야. 오직 너와의 싸움일 뿐이지. 10점을 쏘려는 데 집중하기보다 정확한 한 발을 쏜다고 생각해.’
‘내 목소리가 너무 컸나? 아끼던 원피스에 물감이 쏟아졌는데 이 정도 소리는 질러야 맞는 거 아닌가? 아냐, 지금 예서 얼굴 좀 봐. 완전 놀라서 하얗게 변했잖아. 예서가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아. 사실 예서는 내가 붓까지 써도 된다고 해서 붓을 집은 거잖아. 그래, 어차피 옷은 버렸고, 다시 되돌릴 수 없어. 여기서 예서에게 화를 내면 친구들에게 인심까지 잃을 거고.’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하며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모험심과 호기심 많고 끈기 있는 어린이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교사동화창작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괜찮은 학교 사용 설명서』로 제25회 MBC 창작동화 대상 웹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시리즈, 『경태의 병아리』, 『12개의 황금열쇠』, 『수학빵』, 『갈릴레오 아저씨네 비밀 천문대』, 『브레인 서바이벌 미로 탈출』, 『교실에서 빛나는 나』, 『수학 소년, 보물을 찾아라!』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 김병섭
아이들이 밝게 빛나는 별처럼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s rk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재미있는 수업을 하며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 수업 이야기를 담은 《초등 수업 디자인》이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뜨거운 불꽃 형제의 맛」
「시력이 좋아지는 맛」
「연기 잘하는 맛」
「거미손이 되는 맛」
*에필로그
*도화랑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