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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무가 사라진 도시 2
단비청소년 / 크리스 하워드 지음, 김선희 옮김 / 2016.05.16
10,000원 ⟶ 9,000원(10% off)

단비청소년청소년 문학크리스 하워드 지음, 김선희 옮김
단비청소년문학 시리즈 13권. 크리스 하워드의 청소년 소설. 나무가 없어진 세상 속의 나무 기술자 반얀,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무를 찾아 떠나는 반얀의 이야기지만, 그 내면에는 인간의 잘못된 본성과 세상의 모순이 드러나 있다. 박진감 있고 환상적인 이야기 속 깊이 있는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17살 소년 반얀(Banyan)의 직업은 나무 기술자다. 사람들이 ‘균열’이라 부르는 재앙이 지구를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버린 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나무는 땅에서 자취를 감췄고 사람들이 그 어떤 보석보다 나무를 갖고 싶어 했다. 비록 실제 나무를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아버지를 통해 옛 지구의 모습을 알고 있는 반얀은 나무를 원하는 부자들을 위해 철 조각과 각종 쓰레기를 모아 나무숲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지며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아버지의 행방을 찾아 헤매던 반얀은 어느 날 지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보여 준 사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그것은 진짜 나무의 사진이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반얀의 아버지가 그 나무에 묶여 있었다. 지이의 몸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는데, 반얀은 그것이 진짜 나무가 남아 있는 ‘약속의 땅’으로 가는 지도임을 알게 된다. 그 뒤, 아버지를 찾기 위해 돌아온 사람이 거의 없는 황무지를 건너기로 결심하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나무가 다시 자라는 세상을 감히 생각해 봤다.나무가 자란다면, 다른 것들도 저기 어딘가에 있을지 모른다.나무 기술자인 나는 나무들이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제대로 숨 쉴 수 있는공기를 만들어 주는 세상이 있다면, 그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라져 버린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길을 떠난 반얀.떠난 길에서 젠텍과 마주하고 그곳에서 아버지와 진짜 나무를 보게 되는데…….반얀은 아버지도, 나무도 가져올 수 있을까?* 황폐화된 지구… 살아 있는 진짜 나무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17살 소년 반얀(Banyan)의 직업은 나무 기술자다. 사람들이 ‘균열’이라 부르는 재앙이 지구를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버린 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나무는 땅에서 자취를 감췄고 사람들이 그 어떤 보석보다 나무를 갖고 싶어 했다. 비록 실제 나무를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아버지를 통해 옛 지구의 모습을 알고 있는 반얀은 나무를 원하는 부자들을 위해 철 조각과 각종 쓰레기를 모아 나무숲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지며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아버지의 행방을 찾아 헤매던 반얀은 어느 날 지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보여 준 사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그것은 진짜 나무의 사진이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반얀의 아버지가 그 나무에 묶여 있었다. 지이의 몸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는데, 반얀은 그것이 진짜 나무가 남아 있는 ‘약속의 땅’으로 가는 지도임을 알게 된다. 그 뒤, 아버지를 찾기 위해 돌아온 사람이 거의 없는 황무지를 건너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반얀은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유일한 사람이 아니었고,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반얀은 알파라는 이름을 가진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해적과 손을 잡는다. 그녀는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듯 했지만 반얀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정말 존재하는지조차 확실치 않은 약속의 땅에 점차 가까워지며 반얀은 인간이 진짜 나무를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되는데… 한편, 반얀은 자신의 과거와 가족과 관련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반얀은 약속의 땅에 도착해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사진으로 봤던 나무를 진짜 볼 수 있을까?* 인간의 끝이 없는 탐욕,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약속의 땅에 가는 길에 알 수 없는 존재들에게 끌려가게 된 반얀 일행. 반얀이 눈을 떴을 때 그곳에는 젠택 요원들이 있었다. 젠택 요원들은 사람들에게서 채혈을 해서 반응 검사를 통해서 사람들을 분류하고 있었다. 검사에 통과된 사람들은 어느 곳으로 끌려갔고, 통과되지 못한 사람들은 그대로 불구덩이에 들어갔다.인간의 잔인함과 탐욕은 《책과 나무가 사라진 도시》 곳곳에 드러난다.메뚜기 떼들이 나무를 다 갉아 먹자 젠택은 메뚜기 떼에게서 지킬 수 있는 나무를 개발하려고 한다. 그에 사람들이 실험 대상이 된다. 좋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 작은 부분의 희생은 아무렇지 않다는 것이 젠택이라는 권력층이 가진 생각이다. 그것은 지금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책과 나무가 사라진 도시》는 나무를 찾아 떠나는 반얀의 이야기지만, 그 내면에는 인간의 잘못된 본성과 세상의 모순이 드러나 있다. 박진감 있고 환상적인 이야기 속 깊이 있는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배는 어디에서 자나요?
지성사 / 오영민.한정기 지음 / 2012.07.25
8,000원 ⟶ 7,200원(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오영민.한정기 지음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21권. 주인공 구만이는 학교 과제로 자신이 살고 있는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항구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다가 컨테이너선 선장인 아버지와 인류가 처음 어떻게 항구를 만들었으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과 기능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게 된다. 설계와 실험, 건설 등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서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항구에 대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간다. 더불어 이들은 미래의 항구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발전할지도 마음껏 상상해 보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은 주인공 구만이를 비롯한 청소년임을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찾아갈 수 있는 항구가 갖고 있는 무한한 기능과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사실과 원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사실들을 탐구하고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인지도 느끼게 될 것이다.여는 글 1장 :: 우리나라의 항구 우리나라 항구의 역사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우리나라의 대표 항구, 부산항과 인천항 2장 :: 항구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바뀌어 왔을까? 자연 항구 인공 항구 여러 종류의 항구 항구에 필요한 시설 ▷쉬어가기 _컨테이너 3장 :: 항구를 만들 때 생각해야 하는 것들 파도의 높이와 방향 조석(밀물과 썰물) 조류 해저 지반 준설 모형실험 ● 수치 실험 ● 수리 모형실험 ▷쉬어가기 _파고 측정 _파고계 종류 _조금과 사리 _프루드의 상사 법칙 4장 :: 다양한 방파제들 사석 방파제 케이슨 방파제 혼성 방파제 그 밖의 다른 방파제들 쓰나미 방파제 5장 :: 환경을 생각하는 항구 해수 교환 방파제 친수 방파제 6장 :: 미래의 항구 항구 리모델링 하이브리드 안벽 모바일 항구 사진과 그림에 도움 주신 분들 참고문헌육지의 끝이요, 새로운 세상 바다의 시작인 항구가 담고 있는 과학적 사실과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해양을 지배하는 민족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두루 지지를 받는다. 그 옛날 스페인이나 영국이 배를 이용해 새로운 땅을 찾아나서 아메리카나 아프리카 등을 식민지로 만들었던 것처럼 지금도 선진국들은 항공모함, 핵잠수함, 이지스함 같은 해군력을 배경으로 대규모 상선을 앞세워 세계를 호령하려 드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조건 상 드넓은 해양을 향해 뻗어나갈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국토의 삼면이 바다와 접해 있는 우리나라는 조금만 이동하면 바다에 닿게 되고 크건 작건 항구를 만나게 된다. 그 항구에는 늘 배들이 닻을 내리고 쉬거나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배든 사람이든 바다로 나갈 때 그 출발점이 되는 곳은 언제나 항구다. 항구는 선박들이 드나들며 사람과 화물을 싣고 내리거나 정박할 수 있도록 알맞은 시설을 갖춘 곳으로, 해상 교통과 육상 교통을 이어주고 국내와 해외를 연결시켜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구만이는 학교 과제로 자신이 살고 있는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항구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다가 컨테이너선 선장인 아버지와 인류가 처음 어떻게 항구를 만들었으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과 기능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게 된다. 과제를 잘 정리하였다는 선생님의 칭찬에 자극을 받은 구만이는 항만 구조물 설계를 연구하는 삼촌을 찾아가 본격적으로 항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구만이는 삼촌께 항구를 만들 때에는 어떠한 것들을 확인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거센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로부터 항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형태의 방파제들이 만들어졌으며 그 방파제를 만드는 재료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 묻는다. 설계와 실험, 건설 등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구만이와 삼촌은 서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항구에 대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간다. 더불어 이들은 미래의 항구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발전할지도 마음껏 상상해 보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은 주인공 구만이를 비롯한 청소년임을 이야기한다. 여러분은 구만이와 삼촌을 따라 항구의 이 구석 저 구석을 찾아다니다 보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찾아갈 수 있는 항구가 갖고 있는 무한한 기능과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사실과 원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사실들을 탐구하고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인지도 느끼게 될 것이다. 자, 준비됐다면 다 함께 떠나 보자. 육지의 끝자락이자,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를 품고 있는 바다의 시작인 항구를 향해 출발!!


돈 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
페스트북 / 박현영 (지은이) / 2024.11.18
15,000원 ⟶ 13,500원(10% off)

페스트북청소년 학습박현영 (지은이)
입시 최전선의 전문가 박현영 작가가 말하는 입시 공부 마인드셋 비법서이자 배움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현실적인 공부 특강 에세이.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비싼 사교육을 시키며 높은 성적을 기대한다. 하지만 이 책은 성적이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는 현실적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의 축적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돈과 연결할 것인가 하는 실용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 성공한 인물들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부자들의 가장 강력한 비결은 단순한 주식 투자나 행운이 아닌, 끊임없는 공부와 독서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돈 되는 공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따라 학습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들어가며 1장 진짜 공부의 힘 01 톱질 02 디딤돌 03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뭐냐고? 04 하늘이 본다 05 Study Style과 Life Style 06 비싼 운동화 07 안 하면 불안하니까 하는 공부 08 반에서 2등 못 해도 괜찮다 09 공부역전 인생역전 10 레이업 슛과 수능역량 11 미래형 인재와 수학 12 인생의 본질, 입시의 본질 13 치킨, 공부만이 살 길 14 부자가 되는 비결 15 공부 안 한 대가가 너무 큰 나라 16 강남 17 가난을 대물림하는 이유 18 평생 학교 때 버릇 그대로 19 공부 못해도 괜찮다 20 학원을 옮겨도 21 반항 22 금융 공부 2장 함께하는 부모의 힘 01 자본주의와 스마트폰 02 대한민국 입시제도의 진실 03 스파르타식 04 인디언 추장 05 자전과 공전 06 선행과 수포자 07 양치기 08 국제용 영어 내수용 영어 09 의대 쏠림과 늦머리 10 학원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한다고? 11 엄친아 12 영재학원 13 어설픈 우등생 14 인서울 정도는 15 매몰비용의 오류 16 공부 안 한다 그랬잖아 17 입시 트라우마 18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19 공부머리와 창의성 20 못질 하나라도 21 명문대보다 부자 3장 실전 공부의 힘 01 숙제가 없으면 불안한 엄마 02 100점 아니면 안 되는 엄마 03 엄중한 아빠 04 역할을 잃기 싫은 엄마 05 언제나 이유가 있는 아이 06 몸이 말을 안 듣는 아이 07 곁가지 학원 08 시간만 중요한 엄마 09 급할수록 기초부터 10 이중자음만 못하는 아이 11 야간대학에 다니는 엄마 12 헬리콥터 아빠 13 특별하게 키운 아이 14 옷 수선사업이 딱인데 15 한 과목만 성적이 좋은 아이 16 요리사 꿈을 접고 공부를 시작한 아이 17 횟집 아들 18 손으로만 공부하는 아이 19 엉뚱한 생각만 하는 아이 20 문제풀이만 하는 아이 21 일부러 망가진 아이 22 플래닝의 힘 23 영어 하나만 잡아도 맺음말 작가 인터뷰입시는 한때지만 공부는 평생 이어져야 한다. 평생 가는 공부 습관, 당신은 지금 어떻게 배우고 있는가? 입시 최전선의 전문가 박현영 작가가 말하는 입시 공부 마인드셋 비법서이자 배움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현실적인 공부 특강 에세이! ‘돈 되는 공부를 하라’. 누구나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쉽사리 내뱉지 못하는 문장이다. 더구나 대학의 간판에만 매달리게 되는 수험생 시절에는 더욱 외면하게 되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박현영 작가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한다. 자기 주도적으로, 그리고 평생 배우지 않으면 뒤처지기 십상인 잔인한 세상에서 우린 살아가고 있노라고.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비싼 사교육을 시키며 높은 성적을 기대한다. 하지만 이 책은 성적이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는 현실적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의 축적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돈과 연결할 것인가 하는 실용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 성공한 인물들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부자들의 가장 강력한 비결은 단순한 주식 투자나 행운이 아닌, 끊임없는 공부와 독서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돈 되는 공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따라 학습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공부를 할 때 제일 중요한 마인드셋은 무엇일까요? 그냥 공부가 재미있지 않나요? 아니라고요? 그럼 지는 거죠. 남들한테도 지는 거지만 내 인생한테도 지는 거예요. 마치 태어났으니 살아야 하는 것처럼, 사람이니까 공부를 해야죠. 억지로라도 재미있게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필요해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정말로 재미있어지거든요. 판타지 만화 『베르세르크』에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라는 대사가 나와요. 도망치지 마세요. 지금, 여기에 충실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에요. - 작가 인터뷰 중에서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딱 한 마디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책 속에 돈이 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제 주변을 보면 한 친구는 고전문학을 공부하다 한의사가 되었고, 한 친구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명품을 마케팅해서 강남 부자가 됐죠. 국영수를 열심히 공부해 출판사 대표가 된 친구도 있고, 지리학을 공부하다가 고철 장사로 큰 성공을 거둔 친구도 있어요. 저 역시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겠죠. 진심으로 하는 공부는 어떤 식으로든 돈과 연결된다는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작가 인터뷰 중에서 출판사 서평 박현영 작가의 ‘돈 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공부의 진정한 목적을 일깨워주는 냉철한 학습 마인드셋 안내서이다. 저자는 성적이나 대학 입학이 아닌, 평생 동안 이어질 배움과 자아 실현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오늘날의 불확실한 시대에 중요한 ‘돈 공부’와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며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유용한 현실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진짜 공부는 학원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신만의 기준과 학습법을 터득하고 싶은 독자들, 그리고 생돈 쓰지 않고 현명하게 자녀를 교육하고 싶은 모든 학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페스트북 편집부-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살아 있는 한 공부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다. 진정한 공부는 학교 졸업 후부터이고 사회에서의 공부는 대개 돈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나무꾼이 그저 톱질만 하듯이 그저 시험공부만 한다. 사실 시험은 보기 전에 까먹느냐 본 후에 까먹느냐에 달렸을 뿐이다.” “내가 미국에서 기업 분석을 공부할 때였다. 수업 시간에 회사의 재고를 계산하는 문제가 주어졌다. 나는 공식을 몰라서 대충 감으로 문제를 풀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내가 가장 먼저 문제를 풀었다. 게다가 교수님은 다른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온 이 학생처럼 직관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말까지 했다. 공식을 몰라서 얻은 횡재였지만 수학의 본질은 공식이 아니라 생각이고 직관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좋은 경험이었다.”


대지여 꿈을 노래하라 1
내인생의책 / 밀드레드 테일러 지음, 위문숙 옮김 / 200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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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청소년 문학밀드레드 테일러 지음, 위문숙 옮김
이 책은 수난을 받은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이 어떤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케 해 학교도서관의 서가에 꽂힐 때마다 몰래 치워졌고, 학교의 추천도서 최종목록에서 슬그머니 제외되었다. 이 책은 그런 불순한 사람들의 시도로 한때 금서가 되었지만, 꿋꿋이 견뎌 현재 수십 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여전히 수많은 청소년 독자의 눈과 머리를 사로잡고, 가슴을 후벼 파고 있다. 백인 아버지와 인디언 계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흰 피부를 지닌 한 유색인의 이야기다. 때는 노예제도가 철폐된 뒤였지만, 여전히 미국에는 인종차별주의가 사람들의 일상을 깊숙이 지배하던 때다. 인디언 계 어머니도 한때는 백인 아버지의 소유물 중의 하나였던 것이다. 백인 아버지는 유색인 아들을 백인 아들과 같이 키우고 공부를 시키지만, 백인 아버지의 개인적인 사랑에는 한계가 있었다. 아버지가 지주이다 보니 폴 에드워드는 유색인이 꿈도 꿀 수 없는,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때는 유색인이 백인을 손만 대도 목을 매다는 형벌이 가해지는 1880년대였다.. 폴 에드워드에게도 그 경우는 예외일 수 없다. 서로가 절대 헤어지지 말자면 맹세했던 동갑내기 백인 형제인 로버트 로건과의 우애는 로버트가 백인 친구를 위해서 배신을 하게 되고, 그들은 주먹싸움을 한다. 그러나 이런 사회조건의 폴 에드워드에게도 인생이 있었다. 백인 동갑내기 형제인 로버트 로건의 얄팍한 우애보다 훨씬 질기고 끈끈한 미첼과의 우정과 우정 때문에 포기한 멋진 사랑도 있었다. 그리고 아름답게 '완성'한 사랑도 있었다. 지은이는 '유색인종으로서의 아픔'을 인간의 자존심과 인간의 이성 그리고 인류에 대한 존엄으로 승화시킨다. 그래서 세상의 억압과 모순에 짓눌린 폴 에드워드가 예수로 읽히는 것이다.제1부: 유년 시절 미첼 종마 가족 배신 동부 텍사스 제2부: 청년 시절 대지 캐롤린 거래 약속 가족 제3부: 유산 에필로그대지여 꿈을 노래하라! 이 책은 수난을 받은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이 어떤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케 해 학교도서관의 서가에 꽂힐 때마다 몰래 치워졌고, 학교의 추천도서 최종목록에서 슬그머니 제외되었다. 이 책은 그런 불순한 사람들의 시도로 한때 금서가 되었지만, 꿋꿋이 견뎌 현재 수십 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여전히 수많은 청소년 독자의 눈과 머리를 사로잡고, 가슴을 후벼 파고 있다. 이 책은 한국에 와서도 수난이라면 수난이랄 수 있는 수난을 받는다. 이 책의 원제는 《The Land》다. 우리말로 간단히 생각해보면 '토지'나 '대지' 쯤이 될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고인이 되신 우리 문학의 거목 박경리 선생의 《토지》가 있어 피했다. 그럼 '대지'가 어떨까 싶었는데 펄 벅 선생의 《대지》가 있고, 펄 벅 선생한테도 민폐를 끼칠 수 없었다. 그래서 제목이《대지여 꿈을 노래하라》가 되었다. 이 책은 먼 한국땅에서도 자기 제목을 가질 수 없었다. 그럼 이 책이 위에서 언급한 책과 필적할 만한 하냐고 묻는다면 편집자 입장에서는 아무 말을 할 수 없다. 수긍한다면 출판사에서 과대홍보하는 것 같고, 아니라고 하면 《천둥아, 내 외침을 들어라》로 뉴베리상을 수상하고, 여러 차례 코레타 스콧 킹 상을 수상한 밀드레드 테일러 작가한테 미안하기 때문이다. 또 다음(Daum)의 카페기자에 연재하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도 있어 그 독자들의 만만치 않은 반응에도 왠지 미안하기 때문이다. 그냥 독자들이 읽어보고 정확하게 판단하기를 바랄 뿐이다. 약속할 수 있는 것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이면 가슴이 먹먹해져 자신도 어쩔 줄 몰라 뻥 쪄 있는 모습이다. 이 책은 백인 아버지와 인디언 계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흰 피부를 지닌 한 유색인의 이야기다. 때는 노예제도가 철폐된 뒤인 1880년대이지만, 여전히 미국에는 인종차별주의가 사람들의 일상을 깊숙이 지배하던 때다. 인디언 계 어머니도 한때는 백인 아버지의 소유물 중의 하나였다니! 말 다했다! 이런 닫힌 사회이다 보니 유색인에게 그 사회가 어떻겠는가? 백인 아버지는 유색인 아들을 백인 아들과 같이 키우고 공부를 시킨다. 딴에는 합리적인 백인 아버지가 작은 용기를 내 금기를 깨뜨렸지만, 어차피 백인 아버지의 개인적인 사랑에는 한계가 있었다. 사회적 조건이 그 개인적인 사랑도 재단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귀여워할 뿐, 유색인 아들에게는 아무것도 물려주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물론 백인 아버지가 범법자가 될 각오를 한다면 가능하다. 백인 아버지가 유색인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잘 나가는 지주이다 보니 폴 에드워드는 다른 흑인을 포함한 유색인이 꿈도 꿀 수 없는, 참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버지가 누구이냐 보다는 피부색이 어떠한가가 더 중요한 잣대였다. 그러다보니, 어린 폴 에드워드에게는 항상 자신의 정체성이 고민일 수밖에 없다. 폴 에드워드는 겉으로는 희게 보이다 보니, 흑인 사회에도 온전히 편입할 수도 없다. 인디언 계 어머니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폴 에드워드에게 유색인으로서의 인생을 찾으라고 한다. 하지만 폴 에드워드는 항상 그 말을 귓등으로 흘려 듣는다. 백인 아버지의 보호막 아래는 너무나 달콤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달콤함에 주저않기에 왠지 불안하다. 그 달콤함이 영원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 아버지의 작은 보호막은 폴 에드워드가 자라면서 샅샅이 찢겨진다. 어릴 때는 백인소년과 유색인의 소년의 싸움은 장난으로 여겨지지만, 어른이 되어 유색인이 백인을 손만 대도 목을 매다는 형벌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폴 에드워드에게도 그 경우는 예외일 수 없다. 서로가 절대 헤어지지 말자면 맹세했던 동갑내기 백인 형제인 로버트 로건과의 우애는 로버트가 백인 친구를 위해서 배신을 하게 되고, 그들은 주먹싸움을 한다. 그러나 쓰라린 채찍 맛은 온전히 유색인인 폴 에드워드의 것이 된다. 남들 앞에서 벌거벗은 채로 아버지에게 맞는 그 쓰라린 채찍 맛은 차라리 달다. 그 채찍을 맞지 않으면 폴 에드워드에게 돌아갈 것은 죽음뿐이었으니까. 그제야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깨달은 폴 에드워드는 마침내 백인 아버지의 집을 박차고 나와 가출을 감행하게 된다. 하지만 때는 1880년대다. 백인과 정당하게 계약을 맺고 계약서를 쓰더라도 백인은 계약이행의 의무가 없는 사회이다. 이런 사회가 아버지처럼 위대한 땅을 갖겠다는 유색인의 꿈을 수용하겠는가? 그러나 이런 사회조건의 폴 에드워드에게도 인생이 있었다. 백인 동갑내기 형제인 로버트 로건의 얄팍한 우애보다 훨씬 질기고 끈끈한 미첼과의 우정이 있었고, 우정 때문에 포기한 멋진 사랑도 있었다. 그리고 그 멋진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완성'한 사랑도 있다. '천둥아 내 외침을 들어라'의 작가인 밀드레드 테일러의 글의 미덕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테일러는 결코 유색인의 증오나 분개 혹은 비탄을 글의 힘으로 사용하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자존심과 인간의 이성 그리고 인류에 대한 존엄을 글의 힘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의 억압과 모순에 짓눌린 폴 에드워드가 예수로 읽히는 것이다


쇼핑호스트
토크쇼 / 민주홍 (지은이) / 00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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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민주홍 (지은이)
진실을 담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면 쇼핑호스트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쇼핑호스트라는 직업의 세계와 쇼핑호스트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쇼핑호스트는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직업은 아니다. 상품마다 나만의 노하우와 경험, 아이디어로 각각의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 그래서 많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 진실을 담아 진심을 전하는 일, 그게 바로 쇼핑호스트의 일이다.쇼핑호스트 민주홍의 프로포즈 첫인사 쇼핑호스트란 쇼핑호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어떻게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쇼핑호스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녹화 채널은 생방송 채널과 어떻게 다른가요 남녀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외국의 쇼핑호스트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쇼핑호스트의 수요는 많은가요 이 직업만의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 직업의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미래에도 쇼핑호스트는 필요한 직업인가요 쇼핑호스트의 세계 쇼핑호스트가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쇼핑호스트의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기획한 일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 있나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쇼핑호스트이기 때문에 겪는 애로 사항이 있나요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쇼핑호스트로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쇼핑호스트가 되고 나서 달라진 이미지가 있나요 쇼핑호스트로서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쇼핑호스트가 되는 방법 쇼핑호스트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쇼핑호스트가 되기에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학창시절에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쇼핑호스트가 되려면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좋은 쇼핑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이 쇼핑호스트에 적합한가요 쇼핑호스트가 되면 입사 후 언제부터 방송을 진행하나요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쇼핑호스트도 직급 체계가 있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나도 쇼핑호스트 쇼핑호스트 업무 엿보기 홈쇼핑의 31가지 비밀 쇼핑호스트가 알려주는 똑똑한 쇼핑 팁 쇼핑호스트 민주홍 스토리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스무 번째 시리즈! 『진실을 담아 진심을 전달하는 쇼핑호스트』 쇼핑호스트는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직업은 아니에요. 상품마다 나만의 노하우와 경험, 아이디어로 각각의 날개를 달아줘야 하죠. 정답은 없어요. 그래서 많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해요. 내가 단 날개의 도움으로 멀리 날아오를 수 있도록 말이에요. 진실을 담아 진심을 전하는 일, 그게 바로 쇼핑호스트의 일이에요. 쇼핑호스트란 직업에 호기심이 든다면 제 프러포즈를 받아줄래요? TV를 보는 사람이라면 채널을 돌리다가 홈쇼핑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홈쇼핑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아주 익숙한 것이 되었어요. 쇼핑호스트는 홈쇼핑의 꽃이라고 하잖아요. 화려해 보이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마냥 아름답지도 않으며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죠. 그 모든 내막을 다 알고 14년간 일해 왔음에도 이 일은 여전히 매력적이에요. 이 매력 넘치는 직업을 구체적으로 또 재미있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자는 진실을 담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면 쇼핑호스트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쇼핑호스트라는 직업의 세계와 쇼핑호스트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제가 생각하는 쇼핑호스트란 상품에 날개를 달아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쇼핑호스트는 각 상품에 맞는 날개를 달아 고객에게 날아가도록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하는 거죠. 각 상품마다 어떤 날개가 어울릴지 고민하고 분석하는 일도 하면서요. 상품을 과장하지 않고 가치와 진실을 담아 포장해 진심과 함께 전하는 일이 바로 제가 하는 일이에요.” 쇼핑호스트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진실로 진심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진실인지 아닌지 구분해내는 꼼꼼한 관찰력과 분석적인 시각이 필요해요. 종이 위의 글자만으로 진실인지 아닌지 구분하기는 힘들죠. 직접 써보고 발로 뛰면서 파악해야 진실에 다가갈 수 있어요. 둘째, 고객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 거짓 없는 참된 마음이 있어야 해요. 진심은 통한다고 하잖아요. 고객과 통해야 세일즈로 이어질 수 있죠. 마지막으로 필요한 건 자신감이에요. 자신감이 있어야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으니까요. 본인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탄한 기획을 해보고, 그 경험을 쌓아간다면 자신감 넘치는 쇼핑호스트가 될 거라 믿어요.” 저자가 생각하는 쇼핑호스트의 매력은 열정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고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거다. “우리들은 일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이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이 일을 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일이기에 혼신을 다하면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으니 큰 축복이죠. 그리고 일반 직장인에 비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출퇴근 시간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니 어떤 날은 평일이어도 아이와 온전히 하루를 보낼 수 있죠. 처음 이 직업을 선택할 때도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매일 같은 시간에 나와서 같은 시간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거든요.” 쇼핑호스트로서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객의 ‘신뢰’를 얻는 일이예요. 신뢰를 얻으려면 상품의 성능을 소개하거나 주문 상황을 알리는 데 있어 절대 과장하지 않아야 하죠. 한 번쯤이야 뭐 어때 하는 생각으로 포장하고 과장해서 방송했는데,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실망한다면 다음번에 또 저를 믿고 구매해주실까요? 저희들은 상품에 진실만을 담아 진심으로 전달해야 해요. 그래야 제 말이 쌓여 감에 따라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가 있죠.” 쇼핑호스트가 되고 싶다면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발표를 많이 해보면 좋겠어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보는 거예요. 머릿속으로 할 말을 정리하고 사람들 앞에 서서 대본 없이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또 자연스럽게 발음과 발성 훈련도 되겠죠? 내가 남들 앞에 서서 말하는 일을 좋아하는지도 알 수 있고요. 그리고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과 분석하는 능력, 기획력도 중요해요. 같은 대상을 바라보더라도 남들과 다르게 보는 습관을 기르고, 대상의 이면까지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며, 남들보다 더 깊이 있게 보려는 노력을 통해 안목을 길러보세요.” 쇼핑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깡, 끼, 끈, 꾀, 꼴, 꿈, 꾼.”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깡이라는 자신감, 끼라는 순발력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끈이라는 선배들과의 인맥도 중요하죠. 함께 진행하는 선배에게 많은 걸 배우게 되거든요. 꾀라는 아이디어와 꼴이라는 호감형 외형관리, 꿈이라는 좋은 쇼핑호스트가 되려는 마음, 마지막으로 꾼이 되겠다는 포부까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바마 리더십
북스타(Bookstar) / 전도근 지음 /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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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청소년 자기관리전도근 지음
청소년 멘토 시리즈. 희망과 변화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전 미국을 사로잡은 오바마는 아프리카계 혼혈 미국인으로 태어나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딛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정치인이 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서 오바마의 성장 과정과 리더십을 알려주는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오바마의 삶을 배울 수 있다.Ⅰ. 외로운 소년 버락 혼혈아로 태어나다 케냐에서 유학을 결심한 아버지 꿈이 컸던 아버지 새아버지를 만나다 내성적인 오바마 새아버지와 어머니의 갈등 각별했던 어머니의 가정교육 대통령을 꿈으로 삼다 하와이로 돌아오다 명문 푸나호우 학교에 입학하다 친아버지와 만나다 일일교사로 온 아버지 Ⅱ. 꿈을 키우던 청년 시절 흑인 대통령을 꿈꾸다 인종 차별을 느끼다 마약에 손을 댄 오바마 농구를 통해 자신을 찾은 오바마 정치에 관심을 두다 정체성에 눈을 뜨다 지역사회운동가가 되다 시카고에서의 지역사회운동 지역사회운동으로 자신감을 얻다 자신의 뿌리를 찾다 아버지의 고향 케냐를 방문하다 학술지 편집장이 되다 미셸을 만나다 인권변호사가 되다 Ⅲ. 대통령이 된 오바마 주 상원의원이 되다 연방 상원의원이 되다 대통령 기조연설로 유명해지다 대통령 후보로 나서다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되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다 오바마 재선에 성공하다 Ⅳ. 오바마의 위대한 리더십 꿈을 가져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믿음을 주어라 변화와 혁신정신을 추구하라 다양함을 인정해라 통합시켜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친근해져라 공감하라 최선을 다해라 절망하지 마라 계획을 세워라 Ⅴ. 오바마의 멘토 비폭력 무저항을 가르쳐 준 마틴 루터 킹 평등과 자유를 알려준 에이브러햄 링컨 변화의 중요성을 가르쳐 준 존 F. 케네디 Ⅵ. 오바마의 연설 2004년 민주당 기조연설문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수락 연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대통령 당선 연설 2009년 대통령 취임식 연설 오바마의 연혁 참고 문헌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희망과 변화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전 미국을 사로잡은 오바마는 아프리카계 혼혈 미국인으로 태어나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딛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정치인이 되었다. 그는 다인종.다민족.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면서 한때 술과 담배와 마약에도 손을 대며 불우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나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혼란스럽고도 아픈 경험을 통하여 세상을 널리 이해하는 눈과 남을 배려하고 화합하는 정신을 배우게 되었다. 오바마는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진보와 보수, 인종 차별이 없는 하나의 미국을 지향하였다. 그리고 불안 속에서도 담대한 희망을 갖자고 역설하여 전국적 명성을 얻었고, 그해 흑인으로는 유일하게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다. 오바마는 ‘변화와 희망’을 앞세워 2008년 8월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어 대선에 출마하였다. 2008년 11월 5일,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은 역사상 최초로 흑인 대통령을 맞이하게 되었다. 취임 후 이전 부시 정권의 일방주의 외교정책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중동 평화회담을 재개하는 데 힘쓰고 핵무기 감축,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제 분쟁 해결, 기후 변화 대응 등에 노력하였다. 2009년 국제 외교와 인류의 협력 강화를 위하여 기울인 비상한 노력을 평가받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2012년에는 재선에 성공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서 오바마의 성장 과정과 리더십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오바마의 삶을 배울 수 있다.


느티나무 수호대
돌베개 / 김중미 (지은이)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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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문학김중미 (지은이)
변함없이 약자들의 편에서 낮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김중미 작가의 청소년소설 『느티나무 수호대』가 출간되었다. 한국 사회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2000년을 열어젖힌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후 20년, 그사이 우리 곁의 새로운 이웃이 된 이주민 가족들의 삶을 따뜻한 눈길로 그리는 이야기다. 다양한 뿌리를 지녔지만 그런 만큼 더 다채로운 빛깔로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마을의 오래된 느티나무 안에 또 다른 공간이 있다는 판타지적 상상력을 펼쳐, 독자들에게 돌봄과 연대,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들을 올곧게 지키면서도,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다음 세대를 위해 힘차게 한 걸음 나아가는 ‘김중미 문학’의 정수(精髓)가 살아 숨 쉬는 또 하나의 대표작이다.1부 2부 3부 작가의 말 추천의 글“나는 아직도 절망보다 희망을 더 믿는다. 여전히 사람들 안에 살아 있는 생명의 힘을 믿는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후 20년, 우리 곁에 찾아온 새로운 이웃들과 힘껏 손잡는 환대의 감동 “인간이 ‘함께’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은 오직 연대와 우정을 통해서만 일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 김영희(전국국어교사모임 물꼬방 교사) 추천 “느티나무의 품 안에서, 아이들은 ‘앗아 갈까 두려운 행복’을 경험한다. 가장자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쁨이 아이들을 ‘수호대’로 묶는다.” ♣ 장일호(『시사IN』 기자) 추천 돌봄과 연대의 힘으로 외로운 마음들을 다시 연결하는 치유와 희망의 이야기 변함없이 약자들의 편에서 낮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김중미 작가의 신작 청소년소설 『느티나무 수호대』가 출간되었다. 한국 사회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2000년을 열어젖힌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후 20년, 그사이 우리 곁의 새로운 이웃이 된 이주민 가족들의 삶을 따뜻한 눈길로 그리는 이야기다. 다양한 뿌리를 지녔지만 그런 만큼 더 다채로운 빛깔로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마을의 오래된 느티나무 안에 또 다른 공간이 있다는 판타지적 상상력을 펼쳐, 독자들에게 돌봄과 연대,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들을 올곧게 지키면서도,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다음 세대를 위해 힘차게 한 걸음 나아가는 ‘김중미 문학’의 정수(精髓)가 살아 숨 쉬는 또 하나의 대표작이다. “우리는 모두 동등하고, 소중한 존재예요.” 숲을 지키기 위해 연대하는 아이들의 희망찬 몸짓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작품 속 지역 ‘대포읍’에는 수백 년 전부터 마을을 지켜 온 느티나무가 있다. 오랜 세월 마을 사람들 곁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온 이 나무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나무의 정령이 인간의 모습을 한 ‘느티 샘’이 되어 사람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을 나무 안 세계로 불러 모아 돌봐 주는 것. 코로나19 이후로 홀로 고립되어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학생 도훈이도 느티 샘과의 만남 덕분에 여러 친구들을 사귀며 힘을 얻는다. 그러던 어느 날 대포읍에 재개발 소문이 돌며 아파트 공사로 느티 언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도훈이와 친구들은 댄스 동아리 ‘레인보우 크루’를 통해 느티 언덕을 알리고 느티 샘을 도우려 하는데……. 과연 레인보우 크루는 힘을 모아 느티 샘과 대포읍을 지킬 수 있을까? 춤을 통해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우정과 연대의 힘으로 마을 공동체를 지키려는 아이들의 가슴 벅찬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로의 곁을 지키고, ‘함께’라는 말을 믿으며 성장하는 아이들 이야기의 주인공 도훈이는 이제까지 자신을 쉽게 사랑할 수 없었다. 베트남에서 온 엄마와 언어가 통하지 않아 속내를 털어놓기 어려웠고, 엄마를 자꾸 속상하게 하는 아빠와 할머니가 미웠다. 친구들 중에도 이주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드물지 않지만, 도훈이는 유난히 다른 사람의 시선에 쉽게 주눅이 들곤 했다. 그러나 BTS를 좋아하는 담임 선생님을 통해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배우며,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듯한 노래들로부터 위로를 받는다.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며 비로소 “예전의 자신과 달라졌음”을 느끼고, 또 달라질 “앞으로의 모습”에 대한 기대를 품기 시작한다. “고맙다, 대견하다, 반갑다.” 어른들로부터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환대’의 말을 들려준 느티 샘 덕분에 레인보우 크루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도훈이는 마침내 세상에 마음을 열고, 누구보다 사랑하기 어려웠던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다. 때로는 자신이 엑스트라처럼 느껴질지라도 서로의 곁에서 “함께라는 말”을 믿고, “무릎 꿇지 마, 무너지지 마.”라고 외치는 BTS의 노래는 작품 속 아이들뿐 아니라 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건넨다. 나눌수록 더 튼튼히 자라나는 우리 모두의 숲 숲의 나무들이 햇살과 바람을 독차지할 때보다 함께 나눌 때 더 튼튼히 자랄 수 있듯, 『느티나무 수호대』 아이들은 서로를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길을 배운다. 어느 한 편이 일방적으로 누군가를 보살피거나, 반대로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고, 또 기꺼이 도움을 받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 자신이 경험한 환대의 기쁨을 공유하고 키워 가며, 삶을 통해 연대의 힘을 증명하는 아이들의 성장이 고립의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나는 사람들과 서로 도울 수 있는 길을 찾기로 했다. 위기에 처한 것은 우리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들 역시 우리 식물들처럼 홀로 살아갈 수 없다. 우리가 숲을 이루어 같이 살 때 훨씬 안전하고 행복한 것처럼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500년을 넘게 산 나는 아직도 절망보다 희망을 더 믿는다. 내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사람과 내가 함께 살아온 시간 덕분이었다. 나는 여전히 사람들 안에 살아 있는 생명의 힘을 믿는다. “우리는 모두 이 원 안에 있는 한 사람이에요. 원 안에서는 위아래 구분이 없어요. 모두 동등하고, 모두 소중한 존재예요. (…) 우리는 모두 다 달라요. 누구는 키가 크고, 누구는 작고, 누구는 여성이고, 누구는 남성이고, 누구는 아홉 살이고, 누구는 열세 살이죠. 이 원 안에서는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상관없이 모두 평등해요. 어른도 아이도 마찬가지죠.” 9월이 되었지만 느티나무는 아직도 여름 빛깔이다. 홍규목을 평상에 누워서 올려다보면 나무 한 그루가 아니라 하나의 숲처럼 보인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도훈이는 자신도 그 숲의 일부라고 느끼기 시작했다. 도훈이는 그것이 느티 샘의 환대가 지닌 힘임을 안다. 느티 샘의 환대 덕분에 지금 대포읍에는 새로운 숲이 만들어지고 있다. 레인보우 크루, 대포읍 아이들, 대포 마을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숲. 도훈이는 그 숲이 홍규목 기억의 숲과 이어져 모두를 위한 미래의 숲으로 가꿀 수 있기를 꿈꾼다.


교과서 소설 다보기 8
C&A에듀 / C&A 논술 연구팀 엮음 / 2018.01.12
15,000원 ⟶ 13,500원(10% off)

C&A에듀청소년 문학C&A 논술 연구팀 엮음
C&A에듀 교과서소설다보기 시리즈 8권.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고,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1. 사랑을 묻다 - 나도향, - 이효석, - 서영은, 2. 한국문학의 특징 - 김동인, - 이효석, - 김동리, 3. 나를 탐구하다 - 이상, - 김승옥, - 박완서, 4. 고향을 잃다 - 현진건, - 이호철, 고등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 11편을 선정하여 4개의 주제로 분류!!! 《교과서소설다보기》 시리즈 특징 1. 독서 토론 논술의 메카 씨앤에이논술 최고의 강사진과 연구팀이 집필하였습니다. 2. 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을 총망라했습니다. 3. 작품 전문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실었습니다. 4. 작품을 깊이 이해·분석할 수 있는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함께 엮었습니다. 5. 작품의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과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소설, 시, 그림, 영화 등)을 소개하는 읽기 자료를 실었습니다. 《교과서소설다보기》 소개 《교과서소설다보기》는 씨앤에이논술 교사진의 열정이 담겨 있는 산물이다. 1998년 대치동에 씨앤에이논술이 설립된 이래, 교사진은 독서·토론·논술·첨삭의 4위일체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을 읽고 학생들과 토론·논술 수업을 진행하고자 《교과서소설다보기》를 출간하게 되었다. 《교과서소설다보기》에는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으니, 아무쪼록 《교과서소설다보기》가 학생들의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사, 조선의 마음을 담은 노래
휴머니스트 / 김용찬 (지은이) / 2020.10.26
14,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김용찬 (지은이)
조선 초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사대부를 비롯해 여성과 하층민까지 두루 창작하고 향유했던 가사 작품 16편을 소개하는 책이다. ‘프롤로그’에서 가사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개관하고, 이어서 창작 시기 순으로 조선 시대에 널리 불렸던 가사 16편의 작품론을 실었다.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작품 원문을 현대어로 옮겨 실었으며, 작품에 대한 설명도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풀어썼다. 조선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정서와 가사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머리말 프롤로그 - 가사, 조선의 정서를 노래하다 01 상춘곡 - 봄을 노래하다 02 면앙정가 - 강호의 삶을 노래하다 03 만분가 - 유배지에서 울분을 토로하다 04 성산별곡 - 성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다 05 관동별곡 - 기행의 여정과 목민관의 포부를 노래하다 06 사미인곡 - 여성의 감성으로 님을 그리다 07 속미인곡 - 님에 대한 연정을 대화체로 풀어내다 08 누항사 - 전란 후의 곤궁한 삶을 담아내다 09 고공가, 고공답주인가 - 고공의 목소리를 통해 경영의 방법을 묻다 10 규원가 -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의 삶을 토로하다 11 우부가 - 어리석은 인물들로 세태를 비판하다 12 용부가 - 중세적 관념의 틀로 여성을 재단하다 13 갑민가 - 조선 후기 유리민의 현실을 노래하다 14 노처녀가 - 자신의 결함을 의지와 열정으로 극복하다 15 상사별곡 - 님을 그리며 상사의 정을 토로하다 16 춘면곡 - 봄날의 꿈속에서 님과의 재회를 기원하다가사, 조선 시대 사람들의 정서와 이야기를 담은 노래 가사는 한마디로 ‘읊조리듯 부르는 긴 노래’이다. 일반적으로 한 행이 4음보로 구성되는 형태적 요건을 제외하면 내용이나 길이에 특별한 제약이 없다. 개인적인 정서를 드러내는 서정적인 내용에서부터 특정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사적인 이야기까지, 그 내용적 스펙트럼도 폭넓다.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 가사 가운데 널리 불렸던 16편의 작품을 다루었다. 사대부들이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노래한 , 기행의 과정과 느낌을 담은 , 유배지에서의 처지를 노래한 , 님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 현실 비판적 인식을 보여주는 , 여성들의 삶을 토로하는 , 민중의 삶을 노래한 등 조선 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정서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가사’ 하면 정철의 을 떠올린다. 교과서에 실려서 우리를 괴롭혔던 대표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고어와 한자어를 섞어 쓴 가사 작품은 읽어내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가사’는 재미없고 어려운 갈래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 책은 학생들이나 일반 독자들이 가사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원문의 율격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한 현대어로 옮겨 썼으며, 작품에 대한 설명도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썼다. 난해하고 낯선 말들로 인해 다가가기 어려웠던 가사 작품들을 보다 친근하게 마주할 수 있다. 청소년이든 국어 교사든 일반 독자든, 이 책을 통해 가사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물론 조선 시대에 널리 불렸던 대표적인 가사 작품 16편을 어렵지 않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가사는 노래이다. 하지만 정해진 악보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부르는 사람이 흥에 맞춰 읊조리면 된다.


중고생이 꼭 알아야 할 문학 이야기 세트 (전2권)
리베르 / 채호석, 안주영 (지은이) / 2022.06.20
27,000원 ⟶ 24,300원(10% off)

리베르청소년 학습채호석, 안주영 (지은이)
한국현대소설 이야기』는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해 다양한 각도에서 해설했다. 창작 당시의 역사적 사실, 관련 일화 등을 함께 소개하며 작품의 숨겨진 의미까지 설명했다. 또한, 문학을 이해하는 열쇠가 되는 질문들을 작품 및 작가별로 제시해 한국 현대 소설이 지녔던 목표와 고민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한국고전문학 이야기』는 상고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창작된 작품 가운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작품들을 엄선해 수록했다.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도 빠뜨리지 않았다. 각 장의 끝에서는 ‘역사 함께 읽기’를 통해 작품이 만들어진 당대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며 우리나라 고전 문학과 역사를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시험이나 공부 때문만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비교적 가까운 현대까지 한국 문학이 길러온 힘을 짐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두 책은 문학의 길잡이와 같다. 즉, 독자들은 우리나라 문학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면서 우리를 이뤄온 정신과 토대에 대해서 깊이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한국현대소설 이야기) 머리말 ‘새로운’ 소설이 탄생하다 | 개화기~1910년대 지금까지의 고전 소설은 잊어라! - 이인직의「혈의 누」 인간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하다 - 안국선의「금수회의록」 지식인 여성들의 밤샘 토론회 - 이해조의「자유종」 자유연애와 계몽을 소설에 담다 - 이광수의「무정」 문학 깊이 읽기 한국 현대 문학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단편 소설, 전성기를 누리다 | 1920년대 조선말로 된 최초의 단편 소설 - 김동인의「배따라기」 “조선은 무덤이고 우리는 모두 구더기다!” - 염상섭의「만세전」 유학파 지식인들은 왜 점점 무기력해졌을까 현진건의「술 권하는 사회」 사랑으로 신분의 벽을 넘다 나도향의「벙어리 삼룡이」 “우리는 여태까지 속아 살았다.” - 최서해의「탈출기」 문학 깊이 읽기 일제 강점기 문학은 ‘한국’ 문학일까?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일구다 | 1930년대~1945년 동상이몽(同床異夢) 세 가족 - 염상섭의「삼대」 교활함 속에 숨겨져 있었던 민족애 김동인의「붉은 산」 소외된 인물을 가만히 쓰다듬다 - 이태준의「달밤」 “이 다리에는 우리 가족의 역사가 담겨 있단다.” - 이태준의「돌다리」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노트에 적다 박태원의「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북적북적’ 청계천 변 시민들의 일상사 박태원의「천변 풍경」 내년 봄에도 장인님과 몸싸움을 하게 될까 - 김유정의「봄·봄」 가혹한 농촌 현실이 만들어 낸 ‘막된 사람들’ - 김유정의「만무방」 지금이면 쉽게 이루어졌을 두 사람의 사랑 주요섭의「사랑손님과 어머니」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이상의「날개」 고향과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소설에 담다 이효석의「메밀꽃 필 무렵」 일제 강점기에 등장한 ‘놀부’ - 채만식의「태평천하」 문학 깊이 읽기 고통과 문학적 성과는 함께 가는 것일까? 혼란과 상처의 기록 | 1946년~1950년대 방삼복은 ‘개천에서 난 용’이었을까? - 채만식의「미스터 방」 전통적인 민족 정서가 섬진강처럼 흐르는 소설” - 김동리의「역마」 언제나 비에 젖어 있는 인생들” - 손창섭의「비 오는 날」 죽음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한 시간’ - 오상원의「유예」 625 전쟁 중에도 꺼지지 않은 휴머니즘 황순원의「너와 나만의 시간」 문학 깊이 읽기 왜 어떤 작가들은 문학사에서 사라졌을까? 진정한 ‘민주화’를 위한 몸부림 | 1960~70년대 ‘광장다운 광장’은 결국 없었다 - 최인훈의「광장」 1960년대 한국 시민의 자화상 김승옥의「서울, 1964년 겨울」 수난의 현대사가 낳은 한국 대표 소설 - 박경리의「토지」 전쟁이 세상을 질펀하게 적시다 - 윤흥길의「장마」 고향으로의 ‘탈출’을 꿈꾸다 황석영의「삼포 가는 길」 1970년대 사회에 관한 문학적 보고서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문학 깊이 읽기 문학은 지식인들만이 했을까? ‘민중’이 중심에 우뚝 서다 | 1980년대 막차, 그리고 희망을 기다리는 사람들 - 임철우의「사평역」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박완서의「해산 바가지」 탄탄했던 ‘독재 왕국’은 왜 무너졌을까 이문열의「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소외된 소시민의 삶을 들여다보다 양귀자의「일용할 양식」 문학 깊이 읽기 문학은 혁명을 꿈꾸는 것일까? 다양성을 보듬어 안다 | 1990년대 이후 성인군자 못지않은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 이문구의「유자소전」 짜디짠, 지구에서 생존하기 박민규의「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나’에서 ‘우리’로 건너가다 - 김려령의「완득이」 문학 깊이 읽기 우리 문학에 노벨상이 필요할까? 사진으로 보는 문학의 현장 사진 제공처 (한국고전문학 이야기) 머리말 상고 시대의 한국 문학 1과 입으로 전해져 온 옛이야기 | 설화 하늘과 땅이 결합해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단군 신화」 알을 깨고 등장한 ‘고구려의 자부심’ -「주몽 신화」 조신은 왜 정토사를 세웠을까 -「조신의 꿈」 구두쇠 영감이 잔치를 벌인 이유는? -「자린고비 설화」 2과 이야기의 한 부분이 시가로 탄생하다 | 고대 가요 “우리에게는 왕이 필요합니다.” -「구지가」 이별의 한이 물처럼 흐르다 백수 광부 아내의「공무도하가」 다정한 꾀꼬리가 부럽구나 - 유리왕의「황조가」 “무사하게만 돌아오세요.” - 어느 행상인의 아내의「정읍사」 3과 시에 담긴 우리말 | 향가 삼국 시대의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 - 서동의「서동요」 사람들은 왜 처용 얼굴을 문에 붙여 놓았을까 - 처용의「처용가」 누이의 죽음에 대한 ‘서정(抒情)’ - 월명사의「제망매가」 4과 한자에 운율이 담기다 | 한시 “만족했다면 어서 돌아가시오.” - 을지문덕의「여수장우중문시」 비 내리는 밤, 고독은 깊어지고 - 최치원의「추야우중」 역사 함께 읽기 아주 오래전 한반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고려 시대의 한국 문학 1과 사물이 살아 숨 쉬다 | 가전 ‘돈에 대한 탐욕’을 경고하다 - 임춘의「공방전」 고려 시대 최고 애주가의 술 이야기 - 이규보의「국선생전」 2과 일상의 경험을 담다 | 설 썩어 버린 재목이 준 교훈 - 이규보의「이옥설」 “우리 인생 전체가 남에게 빌린 것.” - 이곡의「차마설」 3과 고려 시대의 유행가 | 고려 가요 “이별해도 절대 절망하지 않겠어요.” -「가시리」 향가의 숨결을 이어받은 고려 가요 - 정서의「정과정」 고려의 혼란 속에서 탄생한 노래 -「청산별곡」 4과 ‘귀족들만의’ 고려 가요 | 경기체가와 시조 포부와 자신감이 넘치는 이 노래, 어떻습니까 한림 제유의「한림별곡」 흰 머리를 보며 인생의 이치를 깨닫다 우탁의「 손에 막 잡고」,「춘산에 눈 녹인 람」 5과 한문학의 꽃 | 한시 드넓은 대동강에 눈물을 더하다 - 정지상의「송인」 “역사와 인간의 삶은 참으로 무상하구나.” - 이색의「부벽루」 역사 함께 읽기 고려 사회는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 갔을까? 조선 전기의 한국 문학 1과 최초의 ‘소설’이 탄생하다 | 한문 소설과 수필 생사를 넘나든 ‘아름다운 인연’ - 김시습의「만복사저포기」 시대를 뛰어넘은 ‘진보적’ 사상을 담다 - 김시습의「이생규장전」 ‘험한’ 파도 위를 선택한 노인의 이야기 - 권근의「주옹설」 2과 ‘훈민정음’이 몰고 온 새바람 | 악장과 언해 훈민정음 장체의 ‘첫 번째 결실’ - 정인지, 권제, 안지 등의「용비어천가」 조선이 반한 ‘애국심과 충심’ - 두보의「춘망」 3과 ‘간결한 형식’이 사대부의 마음을 끌다 | 시조 “두 임금은 섬길 수 없습니다.” - 길재의「오백 년 도읍지를~」 ‘기발한 천재성’으로 사랑을 노래하다 황진이의「동지ㅅ 기나긴 밤을~」 자연 속에서 ‘진정한 학문’을 꿈꾸다 - 이황의「도산십이곡」 4과 우리 민족의 ‘호흡’과 잘 어우러지다 | 가사 대자연 속에서 ‘봄’과 ‘풍류’를 즐기다 - 정극인의「상춘곡」 가사에 담은 ‘우리말의 아름다움’ - 정철의「속미인곡」 이 한(恨)을 어떻게 다스릴꼬 - 허난설헌의「규원가」 역사 함께 읽기 조선이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한 과정은 어떠했을까? 조선 후기의 한국 문학 1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꽃핀 ‘국문 소설’ | 고전 소설 악한 행동은 뉘우치고 곧 깨닫기를 - 김만중의「사씨남정기」 호랑이가 인간을 호되게 질책하다 - 박지원의「호질」 ‘효의 아이콘’ 심청의 감동적인 이야기 -「심청전」 2과 ‘역사적 사실’과 ‘개인적 체험’의 교집합 | 수필 바느질 도구들, 인간의 모순을 논하다 -「규중칠우쟁론기」 “너무 기뻐서 울고 싶구나.” - 박지원의「통곡할 만한 자리」 3과 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 | 판소리민속극 어깨를 들썩이며 ‘보고 듣는’ 이야기 -「흥보가」 ‘신명 나고 즐겁게’ 사회를 비판하다 -「봉산탈춤」 4과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체험을 녹여 내다 | 가사 양반도 예전 같지 않구나 박인로의「누항사」 유배지에서의 ‘생생한 절규’ - 안조환의「만언사」 5과 ‘문학의 대중화’가 시작되다 | 시조한시 자연 속에서도 드러난 ‘사대부의 자존심’ - 윤선도의「만흥」 농촌과 농민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 - 정약용의「탐진촌요」 역사 함께 읽기 조선은 어떤 변화를 겪고 새롭게 나아갔을까? 사진 제공처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문학의 ‘모든 것’을 이야기로 풀었다! 『한국현대소설 이야기』는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해 다양한 각도에서 해설했다. 창작 당시의 역사적 사실, 관련 일화 등을 함께 소개하며 작품의 숨겨진 의미까지 설명했다. 또한, 문학을 이해하는 열쇠가 되는 질문들을 작품 및 작가별로 제시해 한국 현대 소설이 지녔던 목표와 고민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한국고전문학 이야기』는 상고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창작된 작품 가운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작품들을 엄선해 수록했다.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충실한 작품 해설도 빠뜨리지 않았다. 각 장의 끝에서는 ‘역사 함께 읽기’를 통해 작품이 만들어진 당대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며 우리나라 고전 문학과 역사를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시험이나 공부 때문만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비교적 가까운 현대까지 한국 문학이 길러온 힘을 짐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두 책은 문학의 길잡이와 같다. 즉, 독자들은 우리나라 문학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면서 우리를 이뤄온 정신과 토대에 대해서 깊이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 『한국현대소설 이야기』와 『한국고전문학 이야기』의 작품 선정 기준과 장점 -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을 고려해 작품 선정의 준거로 삼았다. - 재미있는 이야기로 쉽게 풀어내 중고생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만들었다. - 각 작품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실한 해설을 실었고, 창작 당시의 시대상과 배경까지 소개했다. 중고생이 꼭 알아야 할 필독 작품 수록!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문학 작품들을 엄선했다. 작품에 대한 충실한 해설은 이야기로 풀어 써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어려운 어휘 옆에는 바로 주석을 달아 설명했고,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실었다. 시각 자료에는 간단한 설명까지 덧붙여 보다 깊은 이해를 도모했다. 독서를 위한 다양한 장치와 함께 현대 소설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한국현대소설 이야기』는 한국 현대문학 작품을 일곱 가지 시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소설을 제대로 읽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 작품의 창작 배경, 작가의 삶,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일화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그야말로 현대 소설의 ‘모든 것’을 톺아보았다. 교과서를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했지만, 교과서보다 더 심화된 관점에서 풍부한 작품 해설을 곁들였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히 텍스트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현실감 있게 문학을 느껴보도록 ‘문학 깊이 읽기’, ‘사진으로 보는 문학의 현장’ 코너를 마련했다. 이는 문학 자체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며 독자의 인문학적 소양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작품과 해설의 혼연일체로 고전 문학사의 흐름을 완벽하게 이해한다! 『한국고전문학 이야기』는 고전 문학 작품집이 아니라 해설집으로,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옛 작품들을 현대 우리말로 쉽게 풀어냈다. 작품이 창작된 시대를 크게 네 가지로 구분했고 작품들을 문학 형식에 맞게 각 과로 모았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전 문학사가 어떠한 시대적 흐름을 타고 발전해 왔는지, 어떠한 문학 형식으로 묶이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게다가 각 장의 끝에 있는 ‘역사 함께 읽기’ 코너를 통해서는 작품이 창작된 당대의 역사적 배경과 흐름을 알 수 있다. 즉, 우리나라 고전 문학사와 역사를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는 완전한 필독서이다.


칸트, 근세 철학을 완성하다
글라이더 / 강성률 지음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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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청소년 인문,사회강성률 지음
10대에 마주하는 인문 고전 4권. 근세 철학의 아버지 칸트의 생애와 그의 사상, 철학은 물론 그의 대표작 <순수이성비판>에 대해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비판철학의 창시자, 시계바늘처럼 정확한 생활 습관의 소유자로만 알고 있었던 철학자 칸트의 진면목을 샅샅이 알게 되고, 칸트가 강조하는 도덕률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도덕적 양심의 도덕법칙을 살려낼 것이다.추천사 _“10대, 책을 통해 세상과 마주하라!” 머리말 [Part 1] 비판철학의 정수를 선보인 칸트의 생애 1. 규칙적이고도 금욕적인 생활 2. 고단했지만 열심히 살아낸 10대 3. 평생 독신으로 지낸 철학자 4. 위대한 철학자의 마지막 모습 ★ 생각이 자라는 질문 [Part 2] 칸트 철학의 역사적 배경 1. 중세에서 근세로 2. 인간다움의 발견, 휴머니즘 3. 고대 정신의 부흥, 르네상스 4. 성경으로 돌아가라, 종교개혁 5. 도발적인 사상, 새로운 철학 6. 대륙의 합리론 7. 영국의 경험론 ★ 생각이 자라는 질문 [Part 3] 명저 《순수 이성 비판》의 탄생 1. 비판 전기 2. 《순수 이성 비판》 탄생의 철학사적 배경 3. 《실천 이성 비판》에 대한 분석 4. 칸트의 다른 저서들 ★ 생각이 자라는 질문 [Part 4] 칸트철학에 대한 평가 1. 칸트철학을 정리하면서 2. 칸트 철학에 대한 비판적 시각 3. 칸트 철학에 대한 변호 4. 위대한 철학자 ★ 생각이 자라는 질문 부록 _ 칸트 연보 참고문헌서양철학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를 만나는 시간! 비판철학의 선구자 칸트, 인간 이성의 법칙을 세우다! 역경을 이겨내고 인류에 위대한 철학적 유산을 물려준 근세 철학의 아버지 칸트! 1724년 2월, 북부 유럽의 작은 항구 도시에서 가난한 부모님 아래 아홉 남매 중 넷째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갔지만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이 아이는 일찍부터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고, 160센티미터도 되지 않는 키에, 기형적인 가슴, 구부러진 척추와 마른 몸을 가지고 있었다. 신체의 연약함을 이겨내고 평생을 철학에 바친 단 한 사람. 바로 서양철학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손꼽히는 임마누엘 칸트다. 끊임없는 진리 추구와 비판적 탐구정신으로 뒤틀린 운명을 바로 잡고, 혼란한 철학에 한 줄기 빛을 남긴 비판철학의 창시자 칸트! 칸트는 철학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수학, 물리, 화학에 이르기까지 모르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깊은 연구를 했다. 또한 그는 고전에도 정통하였고, 라틴어에도 풍부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러한 칸트의 철학은 해박한 지식에서 나왔다. 칸트는 어떠한 권위에도 압도당하지 않았으며, 어떤 편견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직 자기 자신의 사고와 진리, 그 준엄한 명령에 따라 오직 앞만 보고 걸어 나갔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유명한 철학자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칸트 철학이 후대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서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이고, 19세기 철학사는 거의 대부분이 칸트 사상에 대한 해석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후 칸트 철학은 후대의 철학자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피히테에서 헤겔에 이르는 독일 관념론 철학의 선두 주자로서, 또 그 모태로서 커다란 역할을 하였고, 그 영향은 다시 영국 ·프랑스의 이상주의철학까지 미쳤으며, 특히 후에 나타난 독일 신(新)칸트학파의 철학은 칸트의 비판주의의 직접계승을 지향한 것이었다. 또한 신(新)칸트학파 퇴조 후에 나타난 수많은 철학 조류도 모두 직·간접적으로 칸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최고선의 실현 - 선한 사람이 복을 받아야 한다! 설령 불행해지더라도 선하게 사는 쪽을 선택하라!! 최상선(最上善)이란 도덕적인 주체가 끝까지 도덕적인 행위를 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간 개념이 바로 최고선(最高善)인데, 최고선이란 어떤 도덕적 행위에 행복까지 보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칸트는 우리의 실천이성은 덕과 행복이 일치하는 최고선을 끊임없이 추구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반드시 덕과 행복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착하게 살아도 욕을 먹는 사람이 있고, 악하게 살아도 칭찬을 받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때 우리는 혼란을 느끼는데, 설령 그럴지라도 칸트는 우리더러 착한 쪽에 서라고 요구한다. 우리의 실천이성, 즉 도덕적 양심은 행복이 궁극적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설령 불행해지더라도 선하게 사는 쪽을 선택하라고 명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세 철학의 아버지 칸트와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그의 명저 《순수이성비판》을 샅샅이 해부한 책! 이 책은 칸트의 생애와 그의 사상, 철학은 물론 그의 대표작 《순수이성비판》에 대해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비판철학의 창시자, 시계바늘처럼 정확한 생활 습관의 소유자로만 알고 있었던 철학자 칸트의 진면목을 샅샅이 알게 되고, 칸트가 강조하는 도덕률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도덕적 양심의 도덕법칙을 살려낼 것이다. 칸트는 평생을 철학에 바쳤고, 인생의 황혼기에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인간 인식의 근원을 밝혀낸 《순수 이성 비판》은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명저가 되었거니와, 윤리학과 미학, 종교론, 영구평화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찬탄해마지 않는 성과를 일구어낸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끊임없는 진리 탐구의 자세입니다. 어떠한 권위에도 압도당하지 않고 어떠한 편견에도 흔들리지 않은 채, 자기 자신의 독창적인 사고와 진리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오직 앞만을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 나간 작은 거인, 그가 바로 칸트입니다. “내가 오랫동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감탄과 외경(畏敬, 공경하면서 두려워함)을 내 마음 속에 채우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내 머리 위에 별이 총총한 하늘과 내 마음 속의 도덕률이다.” 실로 이 구절처럼 칸트의 인품과 신념, 사상이 잘 표현된 구절은 없을 것입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누구든지 우주의 광대함과 인간 존재의 왜소함에 감탄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양심의 소리’ 역시, 거부할 수 없는 어떤 힘으로 다가오는데요.


몸스터
스피리투스 / 백이원, 박생강, 김경희, 정명섭, 문성진 (지은이) /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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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투스청소년 문학백이원, 박생강, 김경희, 정명섭, 문성진 (지은이)
사춘기를 지나며 가장 먼저 낯설어진 세계는 바로 ‘나의 몸’이다.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나의 몸. 우리는 이런 몸을 원한다. 멋진 아이돌처럼 늘씬하고 예쁜 몸. 남성미를 돋보이게 할 근육질 몸. 죽어라 공부하기 위해 좀처럼 졸지 않는 투지의 몸. 아무나 갖지 못할 특별한 능력을 하나쯤은 가진 몸. 혹은 의식을 확장하여 새로운 지구를 찾아 떠날 만큼 새로운 인류의 몸! 변화무쌍하고 마음대로 성장하지 않는 ‘사춘기 시절의 괴물 같은 몸’에 대한 생각과 기발한 상상력을 녹여낸 5편의 청소년 소설을 담았다.이중생활(二重生活)_백이원 |몽신체_박생강 |알로그루밍_김경희 |헤드_정명섭 |일단 가즈아 _문성진 |작가의 말 ‘내 몸의 주인은 누구일까?’ 5인의 소설가가 쓴 몸에 관한 발칙한 이야기들! 사춘기를 지나며 가장 먼저 낯설어진 세계는 바로 ‘나의 몸’이다.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나의 몸. 우리는 이런 몸을 원한다. 멋진 아이돌처럼 늘씬하고 예쁜 몸. 남성미를 돋보이게 할 근육질 몸. 죽어라 공부하기 위해 좀처럼 졸지 않는 투지의 몸. 아무나 갖지 못할 특별한 능력을 하나쯤은 가진 몸. 혹은 의식을 확장하여 새로운 지구를 찾아 떠날 만큼 새로운 인류의 몸! 변화무쌍하고 마음대로 성장하지 않는 ‘사춘기 시절의 괴물 같은 몸’에 대한 생각과 기발한 상상력을 녹여낸 5편의 청소년 소설을 담았다. 내 몸인데 너는 왜 제멋대로 구는 거야? 날마다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라지만,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청소년기. 하지만 그들의 몸은 날마다 어른이 되어 가느라 바쁘다. 어느 날 불쑥 맞이하게 되는 그 징후들! 내 몸이지만 낯설고, 부끄럽고, 생각보다 멋지지 않다! 특히 다른 친구들보다 더 멋지지 않은 것 같다! 이렇게 커서야 나, 예쁘고 매력 있는 성인이 될 수 있을까? 김경희 작가의 <알로그루밍>은 예쁘고 매력적인 몸을 위해 일 년 내내 극단의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다. 다이어트를 하는 친구들끼리 단톡을 하며, 그날 먹은 음식을 밝히고 친구들의 응원 혹은 비난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배가시킨다. 주인공 민지 역시 하루 종일 굶고, 먹은 것을 토하기까지 하지만 좀처럼 날씬해지지 않는다. (차라리 식욕이란 게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한숨을 한 번 내쉬고 이내 변기를 부여잡았다. 먹은 것을 토해 보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의지와 달리 소화력이 무진장 뛰어난 내 위장은 아무것도 올려 보내 주지 않았다. 역시나 오늘도 폭망이다.-96p) 그런 민지의 주위를 맴도는 날씬하고 도도한 삼색 고양이를 만나면서 그녀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문성진 작가의 <일단 가즈아>는 사춘기 소년들의 로망인 남성미 넘치는 근육질 몸을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년, 승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볼품없고 존재감 없는 나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을 디딘 헬스의 세계! 땀과 고통의 대가로 꿈과 같은 현실을 맞게 되었지만(승민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외형적인 면에서는 좋은 말을 들어 본 기억이 없었다. 외모에 관한 것이든, 몸에 관한 것이든. ‘이런 내가? 이 문승민이? 몸이 좋단 말이야?’ 193p) 어느 날 뜻밖의 암초에 부딪히고 만다. 게으름을 극복하고 다시 헬스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럴 거면, 초인적인 능력을 좀 가져보던지 청소년의 일상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부.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 하루 종일 앉아서 미친 듯이 공부하는 것이 청소년의 주된 인생이다. 그런 주인의 입장은 나 몰라라 하고, 자리에만 앉으면 미친 듯이 졸고 있는 나의 몸, 졸음의 근원인 세계를 만나게 되는 <몽신체> 이야기다. 짧은 이야기에 방대한 판타지 세계를 담은 박생강 작가의 <몽신체>는 성실한 고교생 차정우의 이야기다. (고교생의 시간은 다람쥐 쳇바퀴처럼 끝없는 반복의 나날이다. 그런데 내 삶은 참기름 바른 쳇바퀴다. 달릴 수도 없을 만큼 자꾸자꾸 미끄덩거렸다.-50p)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졸고 있는 정우는 늘 꿈속에서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순두부 모양을 한 순두부 괴물에 쫓긴다. 친구 용이의 아버지이자 판타지 소설가인 구탁 씨를 통해 비밀을 알게 된다. 서울책보고에 기증된 육포책에 담긴 그 비밀은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아기장수, 삼신할매, 전우치 등 우리 민속 신화 속 초인적인 존재들의 후예들이 우리 주위에 기인으로서 살아가며, 그들을 돕는 휴지인 가문의 후예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이중생활> 은 말 그대로 ‘몸은 몬스터’라는 주제 그대로인 몸스터를 다룬다. 주체할 수 없는 괴력을 가진 아기장수의 평범한 일상을 돕고, 삼신할매의 운명을 타고난 여고생의 이마에 흔적으로 표시된 새파란 몽고반점을 커버해 주고, 실수연발인 전우치 후예에 닥친 절명의 순간을 벗어나게 할 예약을 받으며 그들의 특별한 운명이 담긴 몸을 보살펴주는 헤어숍 원장의 이야기는 ‘평범치 않은 몸’을 가진 이들에 대한 위안을 느끼게 한다. 정명섭 작가의 <헤드>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지구에서 걸리적거리기만 하는 인간의 몸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관한 이야기다. 회복불가인 지구를 버리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인류를 이전시키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을 개조할 수밖에 없다! 작가의 몸에 대한 기발한 상상력이 읽는 내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춘기의 몸은 멋진 나비를 품은 번데기. 번데기 시절의 당혹감과 불안, 아직은 마음껏 꿀 수 있는 꿈을 담은 이야기들! 청소년기, 유독 통제가 되지 않는 몸을 바라보는 그 시절의 나는 ‘과연 이 몸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생각을 품게 된다. 5인의 소설가가 쓴 5편의 몸에 대한 이 단편들은 ‘변화하는 몸의 신호가 남들보다 더 이르거나 더 늦지 않으면서도, 남들보다 더 예쁘고 더 멋진 몸을 갖고 싶다! ’ ‘내 상황에 맞게 움직여주는 협조적인 몸을 갖고 싶다! ’는 소년·소녀의 열망과 ‘아직은 미완성이니까 혹시 내 몸도 아직 드러나지 않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즐거운 상상과 판타지를 더한다. 이 책 《몸스터》 중 <몽신체>를 쓴 박생강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의 단편 대부분이 몸을 통한 감각, 상상, 상징이 넘쳐 나는 몸의 판타지로 만들어졌다. 그런 걸 보면 우리의 몸은 몬스터, 그러니까 ‘몸스터’ 같은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누군가의 몸과 마음을 다루던 자들. 원장의 모계들은 ‘휴지인’으로 불렸다. 코를 풀 때 쓰는 그 휴지가 아니고 휴지인(休知人), 쉼을 아는 사람들이다.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치유자, 힐러였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휴지인이라는 말은 ‘쉼을 아는 자만이 고통을 치유할 수 있다’는 뜻을 품었다. 천 년간 휴지인을 찾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었다. ‘기인’들이다. 특별한 능력을 갖고 인간 무리에 섞여 사는 종족들. 방귀쟁이 며느리, 재주 많은 삼 형제, 우렁이 각시 등등. 현대 사람들이 전래 동화나 설화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인들은 사실 죄다 실존했던 인물들이다. 원장의 모계 어른들이 그런 기인들을 치료, 치유해 왔던 것이다. 비범한 인물들의 심신을 다루는 일이었기에 휴지인들에게는 그에 맞는 특별한 능력이 요구되었다. 아니, 특별한 운명이 요구되어 왔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태어나기를 휴지인 집안의 여자로 태어나야만 기인들을 다룰 수 있었다. 한마디로 운이다. 세상은 생각보다 그저 운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중에서 “작가님, 그게 어떤 책인데요?”“선비들 사이에서 비밀스럽게 이어 온 비법이 적힌 책이란다.” “뭐죠? 과거 시험 족집게 비법, 뭐 이런 건가요?”나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구탁 씨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구탁 씨는 굴하지 않고 설명했다.“아니, 그런 비법이 아니라 도술이지. 그 책 안에 바로 너를 잠들게 한 그 졸귀가 갇혀 있었다.”나는 고개를 돌려 내 옆에 있는 용이를 바라보았다. ‘너희 아버지, 왜 이러시냐?’하지만 용이는 내 눈빛에 담긴 의미를 읽지 못하는 듯했다.“아빠, 그 졸귀가 잠을 불러와서 졸귀는 아닌 거죠?”“그래, 내가 지난번에 말했잖니. 가장 하찮은 병졸, 그 병졸을 뜻하는 졸귀란다. 힘이 없고 형태도 없어서 현실에선 인간을 괴롭히지도 못하고 겨우 꿈속으로 스며 들어가 졸음과 악몽으로 괴롭히는 하찮은 놈이지. 그 꿈에서 인간의 정수를 빨아 먹는 기생충처럼 살아간단다.”구탁 씨는 한 서가 앞에 멈추었다. 거기서 검붉은색 표지의 작은 소책자를 꺼냈다. 책에서 큼큼한 냄새가 났다.“이 책의 이름은 육포책. 이 책은 종이로 만든 것이 아니야. 괴물이나 귀신을 천도하는 스님들의 살가죽을 얇게 포를 떠, 스님들의 핏물을 적셔 만들었단 소문이 도는 책이지.”구탁 씨가 내게 육포책을 건넸다. 헌책 냄새에 피 냄새까지 섞여 구역질이 났다.“우웩!” 중에서 방으로 돌아와 전신 거울 앞에 섰다. 다이어트에 돌입한 지 꼭 일주일이 지나는 시점이었다. 거울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속옷만 걸친 내 몸은 어쩐지 야생적으로 보였다. 단 한 군데도 맘에 드는 구석이 없는 나의 몸!그때 어디선가 코웃음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고개를 좌우로 돌려 주변을 본다. 이제 하다 하다 환청까지 들리나? 정말이지 난감한 열다섯 살 인생이다. 눈을 질끈 감고 체중계에 올라섰다. 쿵! 계기판의 숫자를 확인한 순간, 발끝으로 눈물 한 방울이 뚝 떨어져 내렸다. 말할 수 없이 억울한 기분이 들어서……. 침대 위에 몸을 던지고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렸다.“뭐가 그렇게 억울해?”삼색 고양이의 목소리는 명쾌하면서도 날카로웠다. “뭐야, 너? 어디에 숨어서 날 지켜보는 거야?”주변은 고요하고 적막했다. 나는 이불을 뒤집어쓴 채로 악악거리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뱃속 깊은 곳에서 연달아 꼬르륵 소리가 났다.미적으로도 그렇지만 눈치라곤 전혀 없는 나의 몸아! 제발 정신 좀 차려! 몸의 주인은 나라고!식욕에 지지 않기 위해 아랫배에 잔뜩 힘을 주었다.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왔다. 중에서


[큰글자도서] 네 통의 편지
나무를심는사람들 / 설흔 (지은이) / 2023.06.05
27,000

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문학설흔 (지은이)
조선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퇴계 이황에게 공부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다면, 퇴계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네 통의 편지》는 노년의 퇴계가 배움에 목말라하는 사람을 초대해 1일 수업 형식으로 각자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알려 주는 네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소설이다. 평생 공부와는 담쌓고 살아온 대장장이에서부터 수재로 칭송받는 제자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배경을 가진 편지 속 주인공들에게 들려주는 퇴계의 가르침을 통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목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공부하다가 막혔을 때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하는지 등 한 번 터득하면 평생 지니게 될 공부법을 배울 수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옛 성현의 지혜와 자신의 잘못까지 드러내며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들려주는 퇴계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소설로서의 재미뿐 아니라 존경과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서문 [첫 번째 편지] 초여름 오가산당 특별한 손님 공부를 하는 이유 독서와 산놀이 숨겨진 진실 | 공부의 태도 1 | [두 번째 편지] 뜻밖의 만남 두 개의 거울 마음이 흔들리다 무엇을 위한 공부인가 공부를 잘한다는 것 긴 하루 | 공부의 태도 2 | | 공부의 태도 3 | [세 번째 편지] 우울한 현실 무엇이 먼저인가 결심 스승의 편지 | 공부의 태도 4 | [네 번째 편지] 마지막 방문자 새 이름 세상을 향해 | 공부의 태도 5 | 참고 문헌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퇴계 이황에게 날아온 편지에서 시작된 공부 수업 시대의 큰 스승, 퇴계 이황의 공부법을 감동적인 소설로 읽다! 조선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퇴계 이황에게 공부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다면, 퇴계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네 통의 편지》는 노년의 퇴계가 배움에 목말라하는 사람을 초대해 1일 수업 형식으로 각자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알려 주는 네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소설이다. 평생 공부와는 담쌓고 살아온 대장장이에서부터 수재로 칭송받는 제자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배경을 가진 편지 속 주인공들에게 들려주는 퇴계의 가르침을 통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목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공부하다가 막혔을 때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하는지 등 한 번 터득하면 평생 지니게 될 공부법을 배울 수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옛 성현의 지혜와 자신의 잘못까지 드러내며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들려주는 퇴계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소설로서의 재미뿐 아니라 존경과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 2009년 출간되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를 청소년 대상으로 리뉴얼한 책이다. 공부하기에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나 같은 사람도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소설은 일흔이 넘은 퇴계가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장 나이 어린 제자 이함형과 노비 돌쇠만을 데리고 험준한 청량산에 위치한 오가산당에 가겠다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만물이 푸른빛을 완연하게 띠는 여름 초입, 퇴계는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 가르침을 청한 자들 중 몇 사람을 선별하여 오가산당에 오라 했다며, 이함형과 돌쇠에게 그들을 맞을 준비를 하라고 시킨다. 그리고 인재 중의 인재로 칭송받는 제자 이함형이 아니라 열다섯 노비 돌쇠에게 가르침을 기록하는 일을 맡긴다. 첫 번째 편지의 주인공은 나이 마흔이 넘어 처음 공부를 시작하고자 찾아온 대장장이 배순. 호방한 성격에 아무리 힘든 일도 시원스럽게 해내는 그이지만, 마을 아이들에게조차 천하에 무식한 놈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이런 자신도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겠냐며 울먹인다. 그의 간절한 말에 퇴계는 나이가 많은 것은 공부를 시작하는 데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며,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 안달복달하는 배순이야말로 진정으로 공부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두 번째 편지의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의 신망을 받는 최 의원의 무남독녀 최난희. 기본적인 글공부를 마쳤지만, 《대학》을 공부하면서 난관에 부닥친 최난희에게 퇴계는 더러움의 종류가 다른 두 개의 거울을 이용해서 공부의 고비를 맞았을 때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들려준다. 그리고 다음 날 세 번째 편지의 주인공을 기다리던 이함형과 돌쇠에게 예상을 뒤집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두 사람은 자신들이 퇴계의 부름을 받아 오가산당에 오게 된 진짜 이유를 알게 된다. 시와 편지로 제자들을 키워 낸 것으로 유명한 퇴계의 수업 방식을 영리하게 소설로 끌어들인 저자는 퇴계가 쓴 2000편의 시와 3000통의 편지에서 퇴계의 공부 핵심을 보여 줄 수 있는 중요한 방법들을 뽑아 소설 곳곳에 펼쳐놓았다. 이 책은 단순히 공부 잘하는 요령만을 알려 주지 않는다.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은 물론 한 단계 더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학생 또한 세 가지는 꼭 알 수 있게 된다. 첫째 공부의 목적과 자세, 둘째 공부의 방법, 셋째 공부한 것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법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최고의 멘토를 찾아야 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공부를 가장 잘하는 사람의 노하우를 전수받아야 한다. 그런데 그 사람이 천재가 아니라 노력형 범재였다면 어떨까? 저자가 퇴계를 청소년들의 공부 멘토로 뽑은 이유는 이 책의 〈서문〉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퇴계 이황은 대과도 아닌 소과에 세 차례나 미끄러지고 34세의 나이에 문과에 급제했다. 장원급제도 아니었다. 그런 퇴계가 조선 성리학의 거두이자 대학자로 이름을 떨친 것은 그의 공부 방식 덕분이었다. 퇴계는 배운 것은 반드시 복습했고 하나라도 빼놓지 않고 이해한 후에야 다음으로 넘어갈 만큼 자신에게 엄격했다. 그러나 자신을 혹독하게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다가 몸을 크게 상한 이후에는 공부 속도를 조절했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며 일생 지속할 수 있는 공부법을 터득했다. 작가가 퇴계를 공부법의 스승으로 삼은 것은, 천재만이 아니라 노력하는 자는 누구든 한계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퇴계의 삶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평범한 자가 비범한 자가 되는 과정에서 어떤 노력과 자질이 필요한지를 발견한 것이다. 퇴계가 공부 멘토로서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그가 이룩한 학문적 성과가 그의 삶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공부가 곧 삶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제자들에게도 늘 존댓말을 쓰고, 신분의 차이와 상관없이 상대의 말을 다 들은 후에야 입을 열 만큼 배우고 익힌 것을 실생활에서 적용하며 살아온 퇴계였기에 그의 공부법은 더 빛을 발하는 것이다. 엄격하면서도 따뜻하고, 실패의 경험을 가진 퇴계야말로 공부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본받을 스승이자 좋은 인생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정리해 보는 퇴계의 공부법 각각의 에피소드 말미에는 돌석의 시선으로 퇴계의 가르침을 쉽게 요약해 놓은 부분이 있다. 공부란 무엇이며 왜 해야 하는지,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공부가 늘 제자리라서 고민인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침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다. 이 내용을 읽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되겠지만, 자신만의 언어로 새롭게 정리해 보는 방식을 추천한다. 요약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부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노력형 공부왕, 퇴계 이황에게 배우는 공부의 태도 1. 재능 있는 사람뿐 아니라 미련한 사람도 공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2. 한 번에 하나씩, 하나가 다 마무리된 후에 다른 공부를 하라. 3. 누구나 고비는 있다. 쉼 없이 공부하라. 4.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 선생 탓, 교재 탓 하지 말라.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인플레이션, 양적 완화가 우리를 살릴까?
내인생의책 / 박재열 지음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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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박재열 지음
세더잘 시리즈 48권. 양적 완화와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의 문제를 다룬 청소년 교양서이다.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양적 완화 정책이 왜 전 세계적인 대세가 되었는지, 이러한 양적 완화 정책이 사실 우리에게는 세금을 거두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인플레이션 텍스(Inflation Tax)’ 현상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보통 세금 10퍼센트를 더 거둔다는 말에는 거부감을 느끼기 쉽지만, 인플레이션 10퍼센트가 오른다는 말에는 별 감응이 없다. 하지만 세금 10퍼센트 증액과 물가 10퍼센트 인상은 일반 국민의 입장에 서면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인플레이션 텍스’ 현상을 그림과 더불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뉴 노말(New Normal)’이라고 불리는 오늘날의 저성장 시대에 과거와 같은 양적 완화 정책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을 상세히 설명하고, 미래 사회에 경제적으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들어가며 : 인플레이션, 양적 완화가 우리를 살릴까? - 6 1. 인플레이션이란? - 11 2. 인플레이션의 역사 - 21 3. 돈의 발행자 - 중앙은행 - 33 4. 환율과 인플레이션 - 49 5. 경제위기와 인플레이션 - 61 6. 인플레이션 세금 - 77 7. 인플레이션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 89 용어 설명 - 113 연표 - 116 더 알아보기 - 119 찾아보기 - 120인플레이션 10% vs 세금 10% 어느 쪽이 우리에게 유리할까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독일에서 인류는 자본주의 시대 이후 최초로 본격적인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는 현상을 경험합니다. 1,320억이라는 막대한 전후 보상비를 지불하기 위해 독일 정부는 무분별하게 마르크 화를 발행하였고, 나중에는 1조, 100조 마르크짜리 고액권까지 발행해야 했지요. 1923년에만도 1년간 독일의 물가는 10억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인류 역사에 남을 수준의 어마어마한 물가 상승이었지요. 이런 극단적인 물가 상승을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평생 쓸 돈을 은행에 넣어두었는데 나중에는 우표 한 장 밖에 살 수 없게 되는 경우마저 일어났지요. 인플레이션은 이처럼 우리가 평생 동안 쌓아온 저축을 한 순간에 휴지조각으로 바꾸어버릴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놀랍게도 정부는 이러한 위험천만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도 있는 정책을 의도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를 ‘양적 완화’ 정책이라고 부른답니다. 잃어버린 20년에 빠진 일본, 2008년 경제 위기를 겪은 미국은 시장에 돈을 풀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양적 완화’라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일본의 아베 수상은 ‘윤전기로 돈을 찍어내서라도 경제를 살리겠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미국의 연방준비은행 의장 벤 버냉키는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겠다’라는 과감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약 3조 달러에 달하는 돈을 시장에 공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책이 정말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8 인플레이션, 양적완화가 답일까?》는 양적 완화와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의 문제를 다룬 청소년 교양서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양적 완화 정책이 왜 전 세계적인 대세가 되었는지, 이러한 양적 완화 정책이 사실 우리에게는 세금을 거두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인플레이션 텍스(Inflation Tax)’ 현상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세금 10퍼센트를 더 거둔다는 말에는 거부감을 느끼기 쉽지만, 인플레이션 10퍼센트가 오른다는 말에는 별 감응이 없습니다. 하지만 세금 10퍼센트 증액과 물가 10퍼센트 인상은 일반 국민의 입장에 서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인플레이션 텍스’ 현상을 그림과 더불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특히 ‘뉴 노말(New Normal)’이라고 불리는 오늘날의 저성장 시대에 과거와 같은 양적 완화 정책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을 상세히 설명하고, 미래 사회에 경제적으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디 더 많은 청소년.아동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국가의 경제 정책이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관심을 기울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인플레이션 상황은 모두에게 불리하기만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단정적으로 말한다면 물건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유리하고,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지요. 상품과 물건의 가치는 점점 올라가는데 돈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인플레이션이란? 위 사진이 짐바브웨 지폐입니다. 지폐의 단위를 한번 살펴보세요. 읽기에도 어려울 만큼 ‘0’이 많습니다. 정확히는 10조 짐바브웨 달러이지요. 하지만 이 지폐로 살 수 있는 물건은 고작 달걀 세 개였다고 합니다. 당시 짐바브웨의 물가 상승률은 연간 4억 퍼센트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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