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와 비평 전문지 『포엠피플』 2025 겨울호가 발행됐다. 이번 호에서는 제3회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이고은 시인이 선정되었으며, 그의 시 세계를 “미지의 세계에 불을 밝히는 시적 촉수”로 평했다. 김영삼 평론가는 오월시의 현재성을 진단했고, 이영주·최현선 시인 특집에서는 상실과 환상의 경계를 다뤘다. 또한 25인의 신작시와 류수연 평론가의 비평론, 이병국 평론가의 계간 시평이 수록됐다.

  출판사 리뷰

시와 비평 전문지 『포엠피플』 2025 겨울호가 발행됐다. 특히 이번 겨울호는 제3회《포엠피플》신인문학상 당선자로 이고은 시인을 배출하였다. 이고은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우리가 알게 된 세계를 써보고 싶다”고 하였으며, 심사평에서 고광식 평론가는 “시적 촉수가 닿는 곳마다 미지의 세계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고 당선작을 평했다. 또한《문제적 비평》에서는 김영삼 평론가가 “오월시의 현재성은 어디에 있는가”를 진단했다. 《시 특집》으로는 이영주 시인과 최현선 시인을 초대했다. 송연정 평론가는 우리는 삶이 필연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상실과 정처 없음을 이영주 시를 통해 직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웅기 평론가는 최현선의 시는 ‘엉뚱한 상상력’을 시적 전개를 위해 소비하기보다는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잇는 단단한 경첩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을 내놨다. 《신작시》코너에는 구윤재, 장희수, 차현준, 추성은 등 25명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시와 비평의 관계에 대한 질문》코너에는 류수연 평론가가 비평가의 책무에 대해 답한다. 《계간 시평》에서는 이병국 평론가가 나를 둘러싼 세계의 부정성을 응시하고 그로부터 다른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여름의 시들을 다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광식

  목차

시詩뮬라크르
014 고광식 │ 현대성의 출발

문제적 비평
022 김영삼 │ 오월시의 현재성은 어디에 있는가

어제와 내일 사이에서 만난 시인
040 이영주 │ 「도제徒弟」 외 9편
058 송연정 │ 물처럼, 안녕히

IN FOCUS
070 최현선 │ 「푸른 몸만들기」 외 9편
086 김웅기 │ 시라는 휴지休止

신작시
098 구윤재 │ 인공호수 걷기 외 1편
103 금 희 │ 병상 랩소디 외 1편
107 김리윤 │ 비유와 착각 외 1편
114 김수원 │ 내 이름은 외 1편
118 김종옥 │ 천둥소리 9 외 1편
122 김주하 │ 책들의 집 외 1편
126 류운정 │ 종이 입술 외 1편
130 박선민 │ 처음 배운 버릇 외 1편
134 박소영 │ 가벼운 거울 외 1편
136 박 연 │ 강물 걷기 클럽 외 1편
138 박정인 │ 이등변삼각형 외 1편
142 부영우 │ 더 이상 나빠지지 않으려고 담을 걸어요 외 1편
147 성다영 │ 낮과 밤 외 1편
149 손 영 │ 파티 외 1편
153 송승훈 │ 마멀레이드 외 1편
155 오정순 │ 소나무 입주일기 외 1편
159 우남정 │ 살청殺靑 외 1편
163 유제희 │ 보수공사 외 1편
166 이영숙 │ 최측근 외 1편
170 이형우 │ 탑리塔里 외 1편
173 임경자 │ 마중물 외 1편
177 장희수 │ HOME 외 1편
182 정진혁 │ 안녕, 나는 기억이야 외 1편
187 차현준 │ 튜닝tuning 외 1편
190 추성은 │ 투명한 늑골 외 1편

기획 특집-시와 비평의 관계에 대한 질문
194 류수연 │ 우리의 ‘시’를 부탁해

제2회 《포엠피플》 신인문학상 발표
208 심사평 │ 심사 경위, 예심평, 본심평
217 이고은 │ 당선소감, 당선작

문학 평론
230 정 원 │ ‘시’라는 외계어

서평
246 이원기 │ 이승예 시집 『코드를 잡는 잠』
260 하혁진 │ 조온윤 시집 『자꾸만 꿈만 꾸자』

계간 시평
268 이병국 │ ‘나’의 불완전함으로부터

시와 사색의 Collabo
283 이은주·최경원 │ 차이나타운 : 추억과 기억이 섞인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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